Tong 465호 2월 첫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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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JANUARY. 2015

Vol.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퀸스랜드 정통한인신문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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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시드니 기름값 10년 전 가격으로 하락

호주로 반입되는 각성 성분 마약, 10배 급증 호

드니의 기름값이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88.9센트로 지난 10년간 가장 낮은 가격으로 하락하였다. 휘발유 가격은 곤두박질하여 시드니 10년 중 최저가격을 기록하였다. 이와 함께 블 랙타운의 가장 저렴한 주유소의 석유 가격 은 리터당 88센트를 기록하였다. 이에 고객들은 돈을 아끼기 위해 써니홀트 길(Sunnyholt Rd) 의 주유소로 몰렸지만, 저녁 11시부터 오전 5시 까지만 제공되는 헤프닝이 있었다. 현재 휘발유 가격은 2014년 1월까지 블랙 타운(Blacktown)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51.6센트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 당히 대조적이다.

블랙타운 범죄수사부 폴 티크너(Paul Tickner) 경위는 휘발유의 낮은 가격이 부 분적으로 범죄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며 “지난 몇 개월간 휘발유 가격이 내려간 국제 경제의 영향이 범죄 발생률의 감소를 보였다.” 라고 전했다. 하지만 다른 지역의 무연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04.6센트이며 일부 주유소는 아 직 리터당 136.9센트로 블랙타운의 낮은 석유 가격이 주변 지역의 평균 가격과 맞 지 않아 다른 지역 주유소의 심기를 건드 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E10 휘발유기준 시드니 평균 가격 은 계속 하락해 리터당 101.8센트를 기록 하고 있다.

주로 반입되는 각성 마약 (Ice drug)의 적발 건수가 10배 이상 급증해 우려를 사고 있 다. 2011년부터 2014년 적발된 엠파 타민(각성제)성분을 포함한 마약 의 적발 건수가 44건에서 415건으 로 대규모 급증을 하였다. 작년 시드니에서 적발된 마약은 849Kg으로 값으로 환산하면 15억 달러 에 달하며 이 결과는 적발된 마약에만 해 당하는 수치이다. 연례보고서를 보면 과거 3년간 각성제 (Ice drug)밀반입의 적발 건수는 171건 에서 1,379건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경찰은 마약밀반입은 결국 중독자에게 마 약이 전달되어 그의 삶을 파괴한다고 현 실적으로 경고했다. 마약 중독자 중 한 사람 에드 데일리(Ed Daley) 씨는 2005년 아버지의 동료 2명 과 각성 마약을 한 뒤 중독되었고 그 후 10년 가까이 마약과 도박 중독을 끊기 위 해 사투를 치렀다. 그는 호주 AP통신을 통해 마약의 구매 가 전혀 어렵지 않았으며 마약구매를 위 해 600달러 이상을 쓴 적도 있다고 말하

였다. 그는 마약이 자신을 파괴하였고 오 랜 기간 절망하게 하였다고 고백하였다. 아버지가 알코올중독으로 세상을 떠난 것을 계기로 재활치료를 시작한 그는 현 재 뉴사우스웨일즈의 글랜 마약, 알코올 중독 센터(The Glen Drug and Alcohol Centre)에서 15주의 치료를 받으며 그의 중독을 몰아내고 있다. 그는 부인과 아이 를 위하여 치료 후 정상적인 삶을 살 것을 다짐하였다. 뉴사우스웨일즈 마약수사반 토니 쿡 (Tony Cooke)은 “더러운 마약 판매상들 이 그들의 소굴에 비밀 실험실을 만들어 놓고 마약을 만들어 내고 있다. ”라고 비 난하며 마약(Ice drug)이 끔찍한 중독성 을 가지고 있음과 마약을 살 돈을 구하기 위해 어머니를 다치게 하는 아이들을 까 지 봤다고 마약의 심각성을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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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국 실종여성 퍼스에서 안전하게 발견

한국인 관광객이 퍼스 서쪽에서 실종되는 사건이 있었지 만 안전하게 발견되었다. 실종자는 62세 김현수씨로 그녀의 수색이 시작된 것은 화요일 오전 11시 30분경 이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실종자가 오후 8시 30분쯤 팔콘만 (Falcon Bay)에서 걷고 있는 모습이 발견되어 무사히 가 족에게 돌아갔다고 전했다.

주에 ‘가짜 유학생’ 이 넘친다

지난해 학생비자 7061건 취소, 2년만에 3배 이 상 급증, “칼리지에 유령 학생들 일반화” 호주 사립 칼리지에 입학하기 위해 영어시험 성적과 재정능 력 보증서를 위조한 ‘가짜 유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허위 영어성적과 재정 보증서를 제출했다가 학 생비자가 취소된 가짜 유학생이 최근 2년간 3배 이상 증 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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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안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비자 취소건수는 7061건이었다. 2012년 1978건, 2013 년 4930건 등 해마다 대폭 증가한 것이다. 연방 정부는 해외 유학원을 통해 들어오는 가짜 유학생 증가 대응책으로 고등교육 칼리지들이 진짜 유학생을 판 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가짜 유학생 퇴치 운동을 강 화해왔다. 이민부는 또한 비자수속 간소화(streamlined) 학생비자로 입국한 후 비승인(unaccredited) 칼리지로 전학한 약 1000명의 ‘메뚜기’(course hopping) 유학생 도 적발했다. 승인된 교육기관에 등록해야 하는 비자 수 속 간소화 학생비자는 호주로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 게 보다 용이한 통로를 제공함으로써 유학산업에 활력소 가 됐다. 하지만 일부 유학생들은 간소화 학생비자 프로 그램의 자격이 없는 저렴한 칼리지로 전학하는 불법을 감 행하면서 제도를 악용해왔다. 호주유학생협회의 톰슨 칭 회장은 일부 학생들은 학교를 바꿨으며 또 다른 학생들은 수업에 출석을 하지 않았다 고 밝혔다. 칭 회장은 호주 입국을 위한 쉬운 통로이기 때 문에 유학원들은 가짜 학생임을 알면서도 학생비자를 중 개해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칼리지엔 유령 학생들 (ghost students)이 일반화돼 있다. 만약 그들이 학생비자 로 체류하면서도 수업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그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확실한 제도상의 허점이다. 모든 유학원이 비 양심적으로 운영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면서도 “극소수 의 부패한 사과들이 있다. 이들이 가짜 학생들을 호주로 보내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그것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민부의 비자심사 강화로 2013년 9월분기(7-9월)에 인도 국적자의 학생비자 승인율은 전년 동기 91%에서 82%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네팔 학생들의 비자 승인율 은 5%포인트 하락한 91%였다. 유학생들은 지난 회계연 도에 호주 경제에 157억 4000만 달러를 기여했다. 이는 2010년의 164만 달러 이래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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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 산모와 아기에게 P 효과 의심 백신 접종

시드니 로얄프린스알프레드병원(RPAH)의 냉장고 온도 조절장치 고장으로 약 600명의 여성과 9명의 아기가 효 과가 의심되는 백신접종을 받았던 사실이 1년 이상 지난 뒤에 발견됐다. 알프레드병원은 이달 초 이 같은 오류를 발견하고 2013 년 8월부터 2015년 1월까지 8번 산후병동(postnatal ward 8)에 입원했던 모든 산모들과의 접촉에 나섰다. 이 병원은 온도조절장치가 고장난 냉장고에 보관된 디프 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홍역, B형 간염 등의 질병 예방용 정기 접종 백신들이 적정 보관 온도 범위를 벗어나 보관 됐기 때문에 효과를 장담할 수 없는 것이 문제라고 설명 했다. 이 병원의 관리 책임자(general manager)인 데보 라 윌콕스 씨는 효과가 의심스런 백신 접종이 위험하지는 않다면서도 “이런 백신 접종이 일부 질병으로부터 적절한 보호기능을 할 수 없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질리안 스키터 NSW 보건부 장관은 이번 병원 사고에 실 망감을 표시하며 “모든 공립병원이 의약품 보관 지침을 준수하고 있음을 확신하기 위한 전면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 해당자들의 상당수는 예방접종을 다시 받아야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을 위한 무료 클리닉이 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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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이던보건센터(Croydon Health Centre)에 설립됐다. 이 와 관련된 문의를 받기 위한 상담전화(hotline, 1800 300 243)도 개설됐다.

키리오스, 호주오픈 준결승 가나

앤디 머리와의 8강전에 이목 집중, 라파엘 나달 8강서 탈락

호주 테니스의 유망주 닉 키리오스(세계랭킹 53위)가 2015년 호주오픈의 8강전에 진출하며 레이튼 휴이트(87 위)의 뒤를 이을 남자 테니스 선수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 다. 키리오스는 지난해 윔블던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당 시 랭킹 1위였던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3위, 스페인)을 3대1로 격파하고 8강에 진출하며 일찌감치 ‘될성싶은 떡 잎’으로 주목 받았다. 20세의 키리오스는 올 호주오픈에서 지난해 보다 더욱 성숙된 기량을 선보이며 호주 국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 고 있다. 그는 올 호주오픈 남녀단식에서 8강전에 진출한 유일한 호주선수가 됐다. 키리오스는 특히 4라운드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2위, 스위스)를 꺾고 올라온 안드레아스 세피(46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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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아)를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5-7, 4-6, 6-3, 7-6, 8-6)로 역전승하며 기세를 올렸다. 키리오스는 27일 저녁 앤디 머리(6위, 영국)와 4강 진출 권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그가 머리를 이기고 자신 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올릴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 고 있다. 라파엘 나달은 27일 열린 8강전서 토마스 버디 치(7위, 체코공화국)에게 3대2(2-6, 0-6, 6-7)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그 외에 남자 단식 8강전은 노박 조 코비치(1위, 세르비아) 대 밀로스 라오니치(8위, 캐나다),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4위, 스위스) 대 케이 니시코리(5 위, 일본)의 대결로 압축됐다. 여자 단식에선 마리아 샤라포바(2위, 러시아)가 유지니 부샤드(7위, 캐나다)의 기세를 잠재우며 4강에 선착해 시 모나 할렙(3위, 루마니아)을 누른 에카테리나 마카로바 (11위, 러시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세레나 윌리엄스(1위, 미국)와 도미니크 시불코바(11위, 슬로바키아), 매디슨 키스(35위, 미국)와 비너스 윌리엄 스(18위, 미국)가 남은 2장의 4강 진출권을 놓고 결전 을 벌인다.

이며 평균 주급은 1569달러, 주급 중간값은 1339달러 라고 밝혔다. 또 싱 씨는 풀타임 근로자 10명 중 1명은 2548달러 또는 그 이상의 주급을 받으나 또 다른 풀타임 근로자 10명중 1명은 800달러 또는 그 이하의 주급을 받는다고 말했다. 호주통계청의 근로자 수입과 근로시간 설문조사 결과는 2년마다 발표되며 통계자료는 직종, 성별과 업계별로 분 류된다.

입 정시모집, 경영과 보건 학과 최고 인기

간호학 물리치료학 운동과학 강세, 시드니대 법 학과 합격선 99.50으로 낮아져

타임 근로자 평균주급 1569달러

22일 호주통계청(ABS)이 발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근로자의 4분의 1이 1532 달러 또는 그 이상의 주급을 받 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풀타임(full time) 근로자 들의 4분의 1은 1850달러 이상의 주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통계청의 맨프릿 싱 씨는 근로자의 60%가 풀타임

각 대학들이 21일 정시모집 합격자 커트라인(ATAR cut-offs) 점수를 공개했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4만 6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올해엔 경영과 보건 관련 학과들이 가장 인기있는 분야 인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학, 물리치료학, 운동과학 등이 강세를 보였다. 웨스턴시드니대학(UWS)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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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학과는 물리학과로 호주대입순위점수(ATAR)가 최고 99.95에 이를 전망이다. 웨스턴시드내대 물리학과를 1 지망으로 선택한 지원자는 총 290명인데 반해 올해 이 학과의 정원은 80명 미만이 될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 이 예상된다. 한편 시드니대학 법학과는 지난해 99.70보다 약간 낮은 99.50에서 커트라인이 형성됐다. 각 대학의 의학과는 ATAR 외에도 본고사 및 인터뷰 등 다양한 입학 기준이 적용돼 ATAR 커트라인이 공개되 지 않았다. 올해 경쟁률이 급상승한 학과로는 호주가톨 릭대학(ACU) 직업치료학과(Occupational Therapy)와 웨스턴시드니대학 응급의학과(Paramedicine)가 꼽혔다. 직업치료학과 합격선은 전년도 72.45에서 82.00점으로 높아졌으며, 응급의학과는 85.05에서 93.80점으로 올라 갔다. 반면 웨스턴시드니대학 형사학과(Criminology)는 지난해 84점에서 65점으로 19점이나 하락했고 동물과학 과는 지난해 84.40점에서 70점으로 추락했다. 웨스턴시드니대 안젤로 쿠어티스 부총장은 앞으로의 취업전망이 좋은 학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경찰학과 (Policing)와 조산학과(Midwifery)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학과의 경우 1지망에만 500명이 지원 했다. 호주가톨릭대학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학과는 응급의 료학과, 경영학과, 운동과학과, 사범계열 및 사회서비스 계열 학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의 폴린 뉴젠트 교수는 의료 관련 학과에 지원자 가 몰리는 것은 이 분야가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기 때 문에 당연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찰스스터트대학은 총 1216명이 지원했다. 이 중 간호학 과 354명, 교육학과 343명을 기록했다. 울릉공대학도 간호학, 초등교육, 경영, 과학, 커뮤니케이 션이 강세였고, 기술대학(University of Technology)은 경영, 간호, 디자인, 건축 등이 강세였다. 정시모집 결과는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추가모집 결과는 2월 3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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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명문 사립 교육 비 $50만 초과”

올해 태어난 아이들이 시드니에서 명문 사립 초중등학교 를 졸업하려면 교육비로만 50만 달러를 지출해야 할 것 이라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교육전문 보험사인 호주장학그룹이 20일 발표한 연구 모 델링 결과에 따르면 시드니 소재 명문 사립학교에 자녀 를 보내 초중등학교를 마칠 경우 교육비는 54만 1275달 러가 소요됐다. 대략 초등학교 17만 5109달러, 고등학교 35만 9043달러의 교육비가 들어간다는 것이다. 가톨릭학교는 23만 4887달러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 로 나타났다. 가장 저렴한 공립학교는 7만 1000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다. 이 연구 결과는 교육비에 학교 등록금은 물론 교통, 교 복, 컴퓨터, 학교 소풍, 스포츠 여행에 지출되는 비용까 지 합산했다. 올해 태어난 아이들은 대부분 2032년이 되면 12학년이 된다. 이 때 지출될 사립학교 연간 등록금은 6만 8624달 러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현행 시드니의 유명 사립 학교 연간 등록금 3만여 달러 대비 2배에 달한다. 시드니 최고 명문 사립으로 꼽히는 시드니그래마스쿨의 올해 등록금은 연간 3만 1419달러이다. 킹스스쿨 3만

1581달러, 스케그스레드랜즈(SCECGS Redlands) 3만 750달러다. 시드니 교구 가톨릭학교 고등학생의 평균 등 록금은 약 2200달러다. NSW 사립학교협회(AIS)의 제프 뉴콤 이사는 사립학교 의 주요 비용 발생 요인이 교직원 급여, 교과과정 수행비, 기술비 및 최고급 시설 비용이라고 밝혔다. 뉴콤 이사는 중간 이하인 사회경제적 배경의 공동체를 대 상으로 하는 일부 사립학교의 등록금은 2000달러에 불과 한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자녀를 시드니의 공립학교에 보낼 경우 6학년이 되는 2026년에 4400달러, 12학년이 되는 2032년에 7084달 러의 교육비가 지출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초등학교 학생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과외활동비 (extracurricular) 1763달러, 의복비 309달러, 여행비 289달러, 컴퓨터비 471달러 등으로 추산됐다. 이에 호주장학그룹의 최고경영자인 존 벨리그리니스 씨 는 부모들은 아이를 출산할 때부터 학교 교육을 위한 재 정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벨리그리니스 씨는 “교육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투자 가 운데 하나”라면서 “어떤 경우엔 주택 보다 더 큰 투자금액 이 들어간다”고 분석했다. 이어 “약간의 금액을 따로 저축 함으로써 부모들은 자녀들에 대해 갖는 목표와 소망을 달 성할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중등학교 졸업까지 사립 54만 1천 달러, 가톨릭 23만5 천 달러, 공립 7만1천 달러

립학교 학업성취도가 사립학교 보다 뛰어나

250개 학교 9학년생 나플란 점수 비교 결과, 저 소득층 지역은 비교 불능 9학년 학생들의 나플란(NAPLAN) 점수 결과 공립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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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사립 학교 학생들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 으로 분석됐다. 공립학교 옹호교육단체인 세이브 아우어 스쿨스(Save Our Schools, SOS)가 발표한 공립과 카톨릭 및 사립 학교들의 첫 나플란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중산층 지역 (medium socio-economic status, SES) 학교는 대체적 으로 9학년들의 읽기능력 수준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 다. 일부 SES 지역에서는 공립학교의 점수가 더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이에 SOS의 트레버 코볼드 전국 회장은 이번 나플란 결 과가 사립학교의 점수가 더 좋을 것이라고 여겨지는 일부 믿음이 사실이 아님을 보여준다면서 “많은 중상류층 사람 들이 3개 학교 영역에서 매우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는 점 에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115개의 공립학교와 55개 카톨릭학교, 그리 고 84개 사립학교 등 250개가 넘는 퀸즐랜드의 대도시 학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코볼드 회장은 저소득 지역에는 적은 수의 사립학교가 있어 3개 학교 영역의 점수를 비교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고 설명했다. 그러나 퀸즐랜드 사립학교협회(ISQ)의 데이빗 로버트슨 회장은 선별된 자료를 바탕으로 학업성과에 대한 논쟁을 벌이고 싶지 않다며 “나플란 순위를 보면 사립학교가 상 위권에 지속적으로 머무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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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했다. 로버트슨 회장은 또 “사립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요구 사 항을 해결하고 자신의 최고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 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학부모들 은 아이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지원하는 학 교의 능력 등을 학교 선택시 고려한다는 것을 알 수 있 다”고 전했다. 또 ISQ는 부모가 직접 학생 수준을 판단하고 품질이나 유 효성 관리가 되지 않는 지역사회교육이익지수(The Index of Community Socio-Educational Advantage, ICSEA)의 활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퀸즐랜드 카톨릭 교육위원회의 마이크 번 대표는 이번 연 구가 학생이 다니는 학교와는 별개로 사회경제적 배경과 학업성취도 사이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준다면서 “카톨 릭 학교들은 다양한 경제적 수준을 배경으로 하는 지역사 회에 위치해 있으며 어떤 분야든 낮은 ISCEA 지수를 보 이는 학교들은 학생들의 학습 요구에 맞게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교육연합(Australian Education Union)의 코레나 헤이소프 연방 부회장은 이번 분석이 공립학교가 적은 자원에도 불구하고 비길만한 성과를 달성했다는 것을 보 여준다며 “헌신적인 공립교사들의 노력은 인정받을만 하 다”고 치하했다. 코레나 부회장은 또 경제 수준과 학업 성취도 간의 높은 연관성을 언급하며 빈부격차에 따른 학업성취도 차이를 줄이기 위한 곤스키(Gonski) 자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학 정원제 폐지 후 재학생 폭증

일부 대학 2배 가까이 증가, 대졸자 취업률은 악 화, 대졸 취업자 초봉도 정체 연방 교육부 자료에 의하면 취업률 저하와 대학 졸업자

급여 상승률 정체에도 불구하고 대학 등록생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생 정원제 폐지를 시행한 2010년 이래로 재학생이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호주가톨릭대학(ACU)의 경우 2009년 총 1만 5983명 이 등록했던 것이 지난해 2만 6817명으로 급증했다. 지 난해 ACU의 신입생은 1만 1200명으로 전년보다 2000 명 늘었다. 스윈번대학도 재학생이 급증했다. 지난해 5년만에 50% 의 증가율을 보인 스윈번대학은 온라인 수강을 늘린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디킨대, 퀸즐랜드대, 웨스턴시드니대, 로열멜 번공대(RMIT) 등이 5년 동안 약 20%의 학생이 증가했 다. 2014년 상반기 학생 등록 자료는 지난해 12월 18일 공개됐다. 다음 날인 19일 대학 졸업생 취업 관련 기관인 그레쥬에이트 커리어스 오스트레일리아(GCA)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졸업생들의 취업 현황은 여전히 어두운 것 으로 나타났다. GCA 자료에 의하면 2014년 대학 졸업 생 중 68.1%가 졸업 4개월 내에 풀타임으로 고용된 것으 로 나타났다. 2012년 76.1%, 2013년 71.3% 등 해가 거 듭할수록 이 비율이 낮아지고 있다. 대학 졸업자들의 급여 평균은 약 5만 2000달러에서 오르 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기관인 그라탄연구소의 고등 교육 담당 앤드류 노턴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처참한 수준의 취업률 감소세를 보 이고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현재 보이는 수치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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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RTISEMENT | 전면광고 우 부정적인 것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졸업생을 위한) 기본적인 노동시장이 여전히 건실하다는 징후는 많다. 가장 큰 우려는 앞으로 배출될 대학생 수가 여전히 많이 있다는 것과 현재의 노동시장 이 이토록 많은 수의 인력을 채용할 여력이 있느냐의 문 제”라고 덧붙였다. 노턴 연구원에 의하면 대졸 인력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던 해는 지난 2007년으로 총 6만 1000명의 대졸자가 풀타 임으로 고용됐다. 2013-14년 사이에는 약 5만 2000명 이 풀타임 직업을 잡았다.

인 근로자, 457비자 국 없이도 1년 취업 가능 예고

이민부 6개월 단기 취업비자 기간 12개월 연장 제안에 노조와 야당 반발

이민부가 해외 근로자들이 457비자 없이도 1년 동안 호 주에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새로운 임시 입국 허가안을 제안하자 호주 노동시장이 ‘완전한 자유(open slather)’ 상태가 되면서 실업률이 증가할 것이라고 노조 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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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이민을 검토해 온 이민국경보호부(The Department of Immigration and Border Protection)는 지난 해 12월 단기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요건을 완화하는 내 용의 권장 사항을 발표했다. 이 제안은 6개월 단기 유동 비자(mobility visa)의 체류 기간을 12개월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변화는 해외근로자들이 엄격한 영어점수 조건이 요 구되는 457 취업비자를 신청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 한다. 또 457 비자 하에서는 고용주가 해외출신 근로자 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전에 국내 근로자를 고용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건설산림광산에너지노조(CFMEU)의 마이클 오코너 전 국 사무총장은 단기 해외 근로자의 언어 능력 테스트에 대한 요구를 폐지하는 제안은 단기취업비자가 특히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호주 실업률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안에 따르면 고용주는 해외에서 근로자를 들여오 기 전에 호주인 근로자를 채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더이상 증명할 필요가 없다. 오코노 사무총장은 "10년째 높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 는 현 상황에서 일자리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빼앗아가는 완전히 미친 짓”이라며 “특히 청년층 에 미칠 영향이 심각하다. 457비자 승인의 대다수가 30 대 이하 청년들이기 때문에 청년 실업률이 위기 수준”이 라고 지적했다. 또 오코너 사무총장은 457비자 근로자 5명 중 1명은 최 저임금 기준보다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며 457비자 프로 그램은 현 경제 환경에서 완화가 아닌 강화할 필요가 있 다고 주장했다.

호주인 임금과 근로조건 악화시킬 것 호주노총(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s)의 게드 키어니 위원장은 호주 단기 입국비자의 요구조건 완화가 호주인들의 임금과 근로조건을 악화시키게 될 것이며 결

국 외국인 근로자 단기 취업비자의 악용으로 이어질 것 이라고 비판했다. 노동당의 리처드 말스 이민국경보호 담당 의원은 임시 기 술 이민자를 위한 노동시장 테스트(labour market testing)나 영어점수(IELTS) 요건을 없애려는 제안을 노동당 은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미카엘리아 캐시 이민국경보호부의 차관의 대변인은 호 주 근로자들이 국내 취업 기회에 대한 우선권을 가지고 있다는 원칙을 연방 정부는 전적으로 지원한다며 “효과 적으로 단기 고용이민 프로그램을 관리한다면 노조의 주 장과는 달리 호주인들의 일자리를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 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기업의 미래를 보장하고 기업들 이 더 많은 호주인을 고용할 수 있는 고용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역설했다. 대변인은 또 기술 이민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관리하 는 것은 산업과 지역 전반에서 기술 부족을 겪고 있는 고 용주들을 지원하는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경제 성장 을 회복하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 장했다. 기술이민 심사 제출 기한은 이달 말까지다. 호주상공회의 (Australian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의 제니 램버트 회장은 노동조합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 들은 호주 경제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회 라고 인식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민부의 제안은 고도의 전 문 기술직에 해당한다고 언급했다. 램버트 회장은 또 “호주에 일부 기술이 유입되는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이런 기술이민을 통해 호주 고용인력의 능 력 개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노동력이 점차 세계화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유수 한 국제 기업들이 원활히 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효율적 인 규제 환경을 갖추는 것이 국제 경쟁력을 위한 일이라 고 덧붙이며 호주 경제를 위해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기술 이민 정책으로 접근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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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랜드가 호주보다 나은 10가지 이유

총리에 대한 신뢰, 정확한 국가 홍보, 수제 음식 선호, 인종간 존중, 특별 대우 없어

2. 확고한 결과를 믿는다. 뉴질랜드 국가대표 럭비팀인 ‘올 블랙스’(All Blacks)의 아론 크루덴 선수는 술자리 파문으로 경기가 예정된 아르 헨티나행 비행기 탑승자 명단에서 탈락한 후 3경기에 뛰 지 못한 채 집에 머물러야만 했다. 그가 대표팀에 복귀했을 때는 대체선수가 훌륭히 역할을 해내고 있었기 때문에 벤치를 지킬 수밖에 없었다. 호주의 커틀리 빌 선수의 예를 비교해보자. 4만 5000달 러의 벌금과 두 명의 관계자 사임이라는 호주 럭비 역사 상 가장 큰 격동의 사건이었던 문자메세지 스캔들 당시 커틀리 빌의 헛소리가 떠오른다.

3. 스스로를 팔 줄 안다.

최근 뉴스코퍼레이션 호주 네트워크는 ‘뉴질랜드가 호 주보다 나은 점 10가지’(Top 10 things New Zealand does better than Australia)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뉴질랜드인들(Kiwis)은 40년 가까이 튼튼한 경제와 낮은 실업률, 안정적인 정부와 교역 조건 속에서 살아가고 있 으며 원주민과도 상생하고 있다. 그들은 무엇을 잘하고 있는걸까? 여기 호주가 뉴질랜드 인에게 배워야 할 점 10가지가 있다.

호주는 라라 빙글을 모델로 내세워 무위도식자들(freeloaders)을 위한 “세계 최고의 일자리”라는 말로 그들을 현혹할 때, 뉴질랜드는 1999년부터 "100퍼센트 순수한 뉴질랜드"라는 국가 홍보에 집중했다. 어떤 관광객도 이러한 문구가 과장됐다는 의심을 하지 않는다. 뉴질랜드항공은 기내 안전 비디오를 럭비팀 올블랙스와 뉴질랜드에서 촬영한 영화 호빗(Hobbit) 스타일로 제작 해 유튜브(YouTube)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는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을 자랑스럽게 여기는지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1. 총리에 관한 한 주의력 결핍장애가 없다.

4. 그들은 집에서 만든 것을 중요시한다.

최근 몇 년 동안 뉴질랜드 총리들은 장기 집권을 하고 있 다. 헬렌 클라크가 뉴질랜드에서 선거를 통해 선출된 첫 여성 총리로서 9년간 집권한 이후 존 키 총리는 안정적인 지지 속에 현재 세번째 임기를 지나고 있다. 줄리아 길라드 전 호주 연방총리는 흔적도 없이 가라앉 은 데 비해 클라크 전 총리는 유엔의 차기 지도자로 연급 되고 있다.

럭비를 즐긴 후 마시는 와인 맛은 훌륭할 뿐 아니라 수제 맥주에서 나는 맥주향이 향기로우며 커피는 호주 전체인 구가 믿고 마실 정도로 신봉하는 수준이다. 비록 ‘4분의 1 잔’만 마시자는 건강관리 트렌드가 높아지고 있지만 모닝 티와 애프터눈티는 진정 최고다. 이는 대량생산된 수소첨 가 머핀과 카페를 가득 채우고 있는 냉장고 냄새가 밴 카 라멜 조각 얘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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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이 넘은 에드먼드(Edmonds)의 요리책(baking bible)을 이용하여 그들은 아무런 사전준비 없이 스콘과 빵 조각을 만들어 낸다.

5. 여성들이 스포츠를 즐긴다. 물론 호주 여성들도 스포츠를 즐기지만 TV를 통해 여성 스포츠를 접하기는 어렵다. 뉴질랜드에서는 넷볼(netball)을 생중계할 뿐 아니라 넷 볼 선수들도 골프선수 리디아 고나 투포환 선수 발레리 아담스와 함께 신문에 실리기도 한다. 호주에서는 전 수영선수 리사 커리의 이혼문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다이버인 찬텔 뉴베리의 약물 스캔들 그리 고 여자 하키선수 노바 페리스의 부정문자 메세지 교환 등의 가십거리만 잡지에 실린 뿐이다.

6. 뉴질랜드인들은 스릴을 즐긴다. 호주인들이 해변이나 수영장에서 호흡이 곤란할 수 있는 모든 활동에 대한 경고 문구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반면, 뉴질랜드인들은 흥분감을 표출하는 방법으로 어떤 물웅덩이라도 뛰어들 수 있다. 자신의 발에 고무밧줄을 매고 점프하는 상상을 해보자. 뉴질랜드인들은 고공에서 줄을 타는 플라잉폭스(flying fox), 공중을 회전하는 대형그네(mega swing), 엄청난 속 도의 제트보트(jetboating)를 개발했다. 동굴을 탐험하는 동안 눈을 감고 물 위에 뒤로 넘어져도 머리를 다칠 염려 가 없다.

7. 인종 간의 관계를 존중한다. 원주민들의 불만사항이 와이탕이 조약(Treaty of Waitangi)을 통해 개선되고, 마오리족 문화는 학교에서 준수 된다. 학교에서 애국가는 영어와 마오리어 2개 언어로 불려진다. ‘존경과 경의(mana: honour and respect)’를 갖는 것이 결국 뉴질랜드의 모든 것을 차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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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호주뉴스 8. 동성간 결혼을 위협으로 여기지 않는다. 호주에서 불법인 동성간 결혼을 뉴질랜드에선 합법화하 고 있다.

9. 특별 대우가 없다. 호주인들은 택시요금 수당을 남용하거나 여성의 생식기 를 연체동물에 비유하거나 매춘부와의 만남에 공금을 사 용한 의원들에게 계속적인 지지를 보냈지만, 뉴질랜드에 서는 지난해 11월 비행기 탑승 시 항공 보안법을 어긴 한 장관에게 벌금 2000달러를 부과했다.

10. 동전 크기가 합리적이다. 뉴질랜드에서는 2달러짜리 동전이 1달러짜리보다 크고 5센트짜리는 폐기되었다. 물론 이런 이유로 뉴질랜드로 이민 오라고 하기엔 충분치 않다. 망고 가격은 터무니없 이 비싸고 영어 발음은 어색하다. 그렇지만 뉴질랜드는 좋고 아이들도 진정한 파란색을 좋아한다.

즐랜드 주총선, 유권 자 신분증 지참 필수

퀸즐랜드 정부는 이달 31일 실시되는 퀸즐랜드 조기 주총선일에 호주 최 초로 유권자들이 투표시 신분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분증이 없는 유권자들을 위한 규 정을 마련 중이지만 주총 선 당일 투표소에 신분증 을 지참하지 않을 시 투표를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호주 연방총선에서는 예전과 같이 신분증 지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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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하며 투표소 관계자가 묻는 이름, 주소, 이전 투표 참여 여부에 관한 3가지 질문에만 답하면 된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신분증을 불지참한 유권자들에게 선 언투표(declaratory vote) 형식으로 투표를 허가할 것이 라고 밝혔다. 선언투표는 신분증 불지참 유권자들의 표 를 봉인된 봉투에 이름과 함께 넣어 또 다른 투표함에 분 리해 넣는 방식이다. 하지만 그 이후의 절차는 아직 밝혀 진 바 없다. 이번 신분증 지참 요건은 선거부정 방지를 위 해 도입되었으나 호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의 불편 과 개표 결과 발표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주총선일에 지참 가능한 신분증은 아래와 같다: •운전면허증 •호주 여권 • 선거관리위원회(Electoral Commission)에서 발행한 유권자 정보문서 •최근 유권자 등록 문서 •정부 재정 지원카드(Government entitlement card) • 메디케어 카드(Medicare card), 연금수령자 할인카드 (Pensioner Concession Card), 또는 참전보건카드 (Repatriation health card) •성인인증 신분증(Adult proof-of-age card) •신용카드 •은행카드(Account card) •최근 전화요금 고지서 •세금정산서(Tax assessment notice)

주달러, 5년 반 만에 미화 80센트 붕괴

유럽의 전면적 양적완화 프로그램 실시 발표에 세계 금융시장 요동 호주달러 가치가 5년 반 만에 처음으로 미화 80센트 아

래로 떨어졌다. 호주달러는 23일 유럽중앙은행(ECB)이 올 3월부터 내 년 9월까지 경기부양을 위해 매달 850억 달러 상당의 민 간과 공공 부문 채권이나 자산을 매입하는 전면적 양적완 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후 급락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미화 81.36센트의 강세를 보였던 호주달러는 유럽중앙은행의 발표 직후 강한 매도세에 밀 려 미화 79.95센트까지 급락했다. 이후 호주달러는 미화 80센트대를 회복했으나 약세에 머물러 있다. 호주달러 가 미화 80센트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7월 이후 처 음이다.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발표는 유로화 가치를 11년만에 최저치로 하락시키는 약세를 촉발시켰다. 발표 직후 유로화는 미화 1달러까지 급락했다가 미화 1.13달 러 수준으로 회복됐다. 안전 자산으로 여기던 유로존 회 원국의 국채 수익률도 일제히 하락했다. 스페인 국채 10 년 물은 이날 최저 수준인 1.41%까지 내려갔으며 이탈리 아, 포르투갈 국채 수익률도 동반 하락했다. 하지만 주식시장엔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호주의 종합 주가지수(All Ords)는 71.3포인트(1.3%) 오른 5461.8을 나타냈고, S&P/ASX200지수는 75.2포인트(1.4%) 오른 5495.1에 마감했다. 전날 밤 미국 월스트리트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는 1.5%, 259.70포인트 상승 한 1만 7183.98에, S&P500지수는 1.53%, 31.03포인 트 상승한 2063.15에 마감됐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 리아, 스페인 등 유럽 각국의 주식시장도 급등세를 보였 다. 상품시장에서 브랜트 원유 가격은 배럴당 미화 50달 러에 거래되다가 48.91달러로 떨어졌다. 반면에 금값은 온스당 미화 1300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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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라크 꺾고 27년만에 아시안컵 결승 진출 55년만에 우승 고지가 눈앞에, 호주-UAE 승자와 31일 결승

국 축구대표팀이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6일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스타디움 오스트 레일리아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15 AFC 아시안컵 준결승 경 기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결 승에 선착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1988년(카 타르) 대회 이후 27년 만에 결 승에 진출하게 됐다. 또 1960년 (한국) 대회에서 마지막 우승 이 후 55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한국은 또 다른 준결승전인 27일 호주-아랍에미리트(UAE)전의 승자와 31일 토요일 오후 8시(현지시 각)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 이정협 기선 제압 헤딩골, 김영권 쐐기골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26일 이라크와의 준결승전에서 이정협(24. 상주상무)의 선제 골과 김영권(25.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이정협은 전반 20분 김진수(23. 호펜하임)가 올려준 왼발 프리킥을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정협은 후반 5분 김영권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후반 추가골을 터뜨린 김영권은 이정협이 페널티 지역 중앙 밖에서 가슴으로 받아 떨어뜨린 공을 그대로 걷 어찼고 이는 상대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됐다. 한국팀은 이번 대회에서 시간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지난 10일 오만전 을 시작으로 아시안컵 조별리그에 돌입해 쿠웨이트(13일), 호주(17일)를 잇달아 1-0으로 꺾으며 조별 리그를 1위로 통과했다. 8강전에서 난적 우즈베키스탄을 연장전서 2-0으로 격파한데 이어 이라크와 의 준결승전에선 한국이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다. 한국팀이 갈수록 강해지는 이유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완벽한 신구 조화’를 꼽고 있다. 차두리(35), 곽태휘(34) 등 경험 많은 베테랑들이 제 몫을 다하는 덕분에 손흥민(23), 김진수(23), 남태희(24) 등 젊 은 선수들이 마음 놓고 상대 진영을 휘저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해외파 이청용(27)과 구자철(26)이 조 별리그에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캡틴’ 기성용(26)이 선후배 사이의 가교 역 할을 훌륭하게 해 주면서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준결승전 후 라디 셰나이실 이라크 대표팀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한국팀이 매우 잘했고 수준이 높 았다. 우리는 두 차례 실수를 했고 상대는 그 기회를 골로 연결했다”며 완패를 시인했다.

● 한국축구, 무실점 무패 우승 신화 도전 한국은 오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부터 시작해 이라크와의 준결승까지 이번 대회에서 5경기를 치렀다. 총 7골을 뽑았고 단 1골도 내주지 않았다. 역대 아시안컵에서 무실점·무패 우승은 1976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이란이 유일하다. 당 시 참가국은 6개국에 불과했고, 이란은 4경기 무실점·무패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16개국이 출전 했다. 한국이 만약 결승에서도 무실점 승리로 우승을 쟁취한다면 39년만의 무실점·무패 우승으로 아 시아축구사에 길이 남을 또 다른 신화를 쓰게 된다.

● 슈틸리케 감독 “한국축구, 우승해도 더 노력해야” 슈틸리케 감독은 26일 이라크와의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뒤에도 당근보다는 채찍을 들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27년 만에 결승에 진출해 상당한 의미가 있다”면서도 “우승을 하 더라도 한국 축구는 발전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조별리그 경기와 이번 준결승전 경기를 비교해 달라는 기자단의 질문에 “대회를 치르 면서 점차 조직적으로 잘 나아가는 모습이다. 경험 있는 선수들이 볼을 잡으면 좋은 플레이가 나오는데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이 많다보니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대회서 처음으로 세트피스 득점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세트피스를 계속 연습했다. 볼을 제대로 올려주지 못하면 골 기회를 만들지 못한다. 오늘은 볼이 제대로 올라와 골까지 만들었다. 앞선 이라크 경기를 비디오로 분석하면서 준비를 잘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결승 상대로 호주가 올라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호주는 준비가 잘된 팀이다. 전술 적으로 훌륭하고 선수들도 자기 역할을 잘 이해한다. 호주가 결승에 올라올 것으로 본다. 물론 이변이 있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호주를 꺾었지만 결승에서 다시 만나 면 상황이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호주는 지난번 우리와의 경기에서 핵심선수 다수를 벤치에 머물게 했다. 결승에서 다시 만나면 상황이 전혀 다를 것이다. 우리는 정신적으로 더 잘 준비해야 한다. 조별리그와는 다르다는 현실을 인식하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9


KOREA NEWS | 한국뉴스

사 연말정산 오류 드 삼성·하나카드까지

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또 신한카드는 2개 가맹점의 주소 오류가 발생해 640 여명, 2천400만원 가량의 전통시장 사용분이 누락되기 도 했다.

간에 낀 중산층만 쥐어짜나

BC카드에 이어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에서도 연말정산 정 보를 국세청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신용카드 대중교통 사 용분이 대거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6일 "BC카드의 대중교통 사용금 액 누락과 비슷한 사례가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에서도 발 견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BC카드 사례 직후 삼성 카드와 하나카드도 자체 점검한 결과, 회원들이 사용한 대중교통 이용액을 일반 이용액으로 잘못 분류해 국세청 에 통보하면서 대중교통 사용액이 별도 구분되지 않은 것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40여만명, 170억원 의 사용금액이 누락됐고, 하나카드도 50여만명, 170억여 원의 대중교통 이용액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 자는 "이들 카드사는 금명간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 하고, 고객들에게 안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안 다"며 "이들 외에 다른 카드사에는 비슷한 사례는 발견되 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BC카드는 신용카드 사용내역 중 별도 공 제대상인 대중교통 사용금액 중 6개 고속버스 가맹점 사 용액을 카드 사용액에 그대로 포함해 국세청에 전달했다. 이 때문에 총 650억원에 달하는 170만명의 대중교통비 가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 제대로 분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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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이 폭발했다. 이번 연말정 산 수정 사태는 ‘증세 없는 복지’ 실현을 위해 증세 대상으로 전락 한 중산층의 분노가 도화선이 됐 다. 출범 초 ‘중산층 70% 복원’을 내걸었던 정부는 3년째 중산층 개 념을 연구 중이다. 중산층이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낀 세대’ 격인 중산층=정부 경 제정책의 확고한 프레임은 증세 없 는 복지다. ‘증세 없는’은 고소득층 과 부유층이 혜택을 받고 있고, 기 초노령연금 확대 등 ‘복지’는 저소 득층이 수혜자다. 이에 비해 임금 근로자 중심의 중산층은 쥐어짜여 지는 계층으로 전락했다. 강남대 세무학과 안창남 교수는 25일 “이 번 연말정산부터 연봉 7000만∼1 억원 사이인 대기업 과장, 부장급들의 소득세가 크게 증 가했다”며 “고소득 자영업자는 놔두고 스스로를 중산층 이라 생각하는 유리지갑 근로자만 건드린다는 불만이 폭 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말정산 사태뿐 아니라 현 정부 출범 이후 발표된 정책들도 중산층에게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대표적으로 정부는 중산층 주거 부담을 완화 하겠다며 10여 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전셋값은 잡지 못했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 (DTI) 상향 조정 등으로 오히려 가계부채만 증가시킨 측 면이 크다. 인하대 경제학부 정인교 교수는 “중산층이 가장 크게 부 담을 느끼는 것이 주거비와 사교육비인데 현 정부 들어 이 부분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고 느끼는 중산층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중산층 개념 연구만 3년 째 하는 정부=경제협력개발 기구(OECD)의 중산층 기준 은 가처분소득 기준 중위소득 50∼150%에 해당되는 가구 다. 소득이 가장 많은 가구와 가장 적은 가구를 한 줄로 세운 뒤 딱 중간에 해당되는 가구(중 위소득)를 100으로 놓았을 때 50에서 150 사이 가구를 뜻한 다. 이에 따르면 2013년을 기 준으로 우리 국민 10명 중 7명 은 중산층에 속한다. 그러나 이 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사 람은 없다. 현대경제연구원 조 사에 따르면 스스로를 중산층 으로 여기는 체감 중산층 비율 은 2009년 54.9%에서 2013 년 51.4%로 떨어졌다. 한 국책연구기관 관계자는 “근로소득 위주인 OECD 중 산층 기준은 현실과 동떨어진 측면이 있다”며 “소득 외에 부동산 등 자산을 살펴보면 우리 사회는 훨씬 불평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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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RTISEMENT | 전면광고 다”고 말했다. 정부 역시 정권 출범 직후 통계상이 아닌 ‘ 실질적인’ 중산층을 70%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 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는 국책연구기관을 중심으로 ‘ 중산층 기반강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실질적인 중산층 을 나타내는 보조지표 개발에 착수했다. 우선 중산층 개 념을 명확히 한 뒤 중산층 기반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였다. 그러나 지난해 초 마무리된다던 중 산층 보조지표 개발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지난해 초 발표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중산층 기반 강화 방 안이 제외된 이후부터는 중산층 70% 복원은 금기어가 되다시피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중산층 개념에 대한 연 구 작업은 계속 이뤄지고 있다”며 “고용 증대가 중산층 강 화와 연결되는 만큼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정책들이 중산층 70% 복원을 담고 있다고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충 현재 속도 퍼지 선 면 3년내 소나무 멸종

재선충이 지금 같은 속도로 퍼진다면 3년 뒤면 국내 소 나무가 멸종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재선충은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병충해로 치료제가 없어 일단 발병하면 손 쓸 방법이 없다. 일본은 재선충 방재에 실 패해 소나무가 고사되는 걸 지켜보고 있는 실정이다. 현 재 백두대간과 제주도 등지에 재선충이 급속도로 확산되 고 있다. 녹색연합은 25일 2011년 46개 시·군이던 재선충 피 해지역이 올해 1월 20일 현재 72개 시·군으로 확산됐 다고 밝혔다. 녹색연합은 산림청 내부 자료를 분석하고 현장 조사를 거쳐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재선충은 지난해 강원도 정선군, 경북 영주시 등으로 확 산됐다. 정선군과 영주시 사이의 영월군, 봉화군, 태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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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은 소나무 219만 그루다. 올해에는 109만 그루가 새롭 게 감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정부가 손놓고 있으면 3, 4년 후 소나 무가 멸종한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면서 “재선충을 옮 기는 솔수염하늘소를 제거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말했다. 또 “올해 재선충에 걸린 소나무 100만 그루를 효과적으로 처리한다면 내년에는 30만 그루로 발병 속도 를 늦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등으로까지 확산될 경우 ‘재선충 벨트가’가 형성된다. 금 강송으로 유명한 태백산 일대 소나무가 고사될 위기에 놓 이는 것이다. 지리산권도 위협을 받고 있다. 남원시 장수 군 함양군 구례군 등에서는 아직 재선충이 확인되지 않 았다. 그러나 인근 임실군 순창군 순천시 등지에서 재선 충이 발병한 상태라 언제든지 지리산으로 옮겨 붙을 수 있다. 제주도 상황도 심상치 않다. 제주도는 2013년 9월 600억 원을 투입해 재선충 박멸에 나섰고 지난해 5월 “재선충을 성공적으로 박멸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소나무가 붉게 변하는 등 재선충 재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제선충으로 붉게 변한 소나무 들이 올레길에 즐비하다”며 “지금처럼 지자체에 맡길 게 아니라 중앙정부가 나설 때”라고 말했다. 재선충 방재 권위자인 일본 교토대 후타이 가즈요시 교수 는 최근 재선충이 재발한 경주 현장 등지를 돌아보고 “한 국은 올해(2015년) 재선충을 잡지 못하면 일본처럼 실패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재선충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올해 산림청은 이례적으로 재선충 방재작업이 진행 중인 경북 포항에서 시무식을 열었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재선충 피해를

미덕 아닌 죄책감 비 덜 쓰고 덜 입는다

이진애(가명·59) 씨는 10년째 A백화점에서 연간 3000 만∼4000만 원을 소비해 이 백화점의 우수 고객이었다. 그러나 올해 초 가족과 지인들에게 ‘선언’했다. “백화점 쇼핑을 끊겠다.” 그는 가급적 백화점 출입을 줄이고, 옷은 필요하면 아웃렛에서 사며 비싼 물건도 사지 않겠다고 다 짐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자산가치 하락에 대한 상 실감이 영향을 줬다. 체감상 디플레이션이 닥친 셈이다. 이 씨는 “금리가 너무 낮아 이자소득은 줄고, 펀드도 줄 고, 부동산 가치도 떨어지니 소비를 줄여야겠다는 생각만 든다”며 “결혼한 자녀들에게 경제적 지원도 해야 하기 때 문에 요즘 또래 친구들을 만나면 ‘뭘 샀는가’가 아닌 ‘어떻 게 아낄까, 어디 가면 쌀까’를 주로 얘기한다”고 말했다.

소비를 멀리하는 소비자 정부가 올해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전망하는 가운데 소비심리는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소매지출 증가율은 1.6%에 불과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마저 얼어붙어 소비시장에도 저 (低)성장에 적응해야 하는 ‘뉴 노멀(New Normal·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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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변화에 따른 새로운 경제적 기준)’ 시대가 왔 다는 전망이 잇따른다. 본보와 엠브레인 서베 이24가 이달 13일 20∼59세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의 5.5%만이 올해 씀씀이를 전년보다 늘리겠 다고 답했다. 44.9%는 줄이겠다고 답했고 비 슷하게 유지하겠다는 응답도 49.6%에 달했 다. 여윳돈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 문에도 71.5%가 소비보다 저축을 택했다. 소 비를 택한 사람은 6.9%였다. 지난해 충동구 매를 얼마나 했느냐는 질문에 전년(2013년) 보다 줄었다는 대답이 37.2%, 비슷하다는 대 답이 40.0%를 차지했다. 소비 위축이 장기화 하자 유통업계는 일본처럼 ‘소비를 멀리하는 소비자’가 한국에도 등장한 게 아닌지 경계하 고 있다. 일본의 장기 불황기(1991∼2001년) 에 10대 시절을 보낸 ‘혐(嫌)소비 세대’는 소 득이 충분해도 소비에 좀처럼 나서지 않아 일 본이 장기 불황을 극복하는 데 최대의 적으로 불렸다. 지금처럼 국내 백화점들이 세일을 해 도 손님이 몰리지 않는 모습은 일본의 장기 불황 초기였던 1990년대 초와 닮았다.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 경제 전반이 ‘축소 지향적’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계의 포트폴리오가 조정되고 소비 규모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순서를 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국내 출판 계에서는 일본에서 출간됐던 ‘소비사회 탈출기’ ‘소비를 그만두다’ 등의 서적이 번역돼 출간되고 있다. 일정 기간 소비를 하지 않는 ‘소비 파업’의 경험담이 주로 담겼다.

백화점 정가 신상품 사면 바보 올해로 직장생활 4년 차인 정상환 씨(30)는 오랫동안 꿈꾸던 첫 차 구입을 포기했다. 집주인에게서 올 5월에 만료되는 전셋집 보증금을 2000만 원 정도 올린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는 당장 차를 구입하려 모아둔 돈을 은행에 묶어 뒀다. 취업 후 매년 두 번씩 다녀오던 해외여행부터 끊었다. 정 씨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저축 만이 살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 이유는 세대별로 다른 특징을 보인다. 20, 30대는 취업난, 전월세 상승, 미래에 대한 불안감 확산 등이 소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해 펴낸 ‘연령별 소비성향의 변화와 거시 경제적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장 년층은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 때문에, 50, 60대는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노후 준비 때문에 소비지출을 줄 이는 점에 주목했다. 사치 소비가 더는 ‘쿨’한 소비 행태로 여겨지지 않는 점도 한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 데 영향을 준다. 패 션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세일이나 할인쿠폰, 상품권 증정 행사 없이 그냥 백화점에서 정가 신 상품을 샀다고 하면 ‘바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직장인 한모 씨(36)는 “백화점에서 옷을 산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며 “최근엔 서울 중구 신당동 광희시장에서 여우털로 된 조끼를 구입했는 데 30만 원도 채 하지 않았다. 실속 있는 쇼핑을 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제로 소비 시대 살아남는 법 한국의 소비시장은 1980년대 산업화와 1990년대 대중문화의 영향으로 생존을 위한 소비가 아닌 자신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변모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소비 자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소비를 단순히 ‘생 존을 위한 지출’로만 보는 경우가 늘었다. 직장인 김모 씨(34)는 “과거에 비해 소비가 주는 만족이 줄어들고 왠지 모를 죄책감이 느껴진다”며 “좋은 물건을 사도 그때뿐이고, 명품도 유행이 있어서 굳이 힘들게 번 돈을 그런 데 소비해야 하는지 의문이 생긴 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기업이 소비자에게 소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심어 줘야 ‘제로 소비’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 고 조언한다. 김종석 홍익대 교수(경영학)는 “결국 새로운 틈새시장을 여는 전략이 필요하다. 가격 할인을 하더라도 ‘싼 가격→높은 가치→스마트한 소비’라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 유통업체들이 소비자에게 보이지 않게 가했던 불합리한 유통 비용을 줄이는 노력도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통신비·자동차 수리비… 주 ‘야당식 경제민주화’드라이브

새정치민주연합이 ‘야당 식’ 경제민주화 추진에 나선다. 시장 경쟁을 활성화해 일부 대기업의 독과점을 깨고 이에 따른 가격 인하로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이익을 늘 리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이른바 “보수의 언어”로 여기던 ‘경쟁’이 소득 불평등 해소를 위한 야당의 키워 드가 될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가장 먼저 맥주ㆍ통신비ㆍ자동차 수리비 분야의 독과점 구조를 깰 이 른바 ‘경쟁촉진 3법’을 당론화하고 입법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새정치연합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 구원과 당 정책위원회는 26일 오전 개최한 ‘소비자가 더 좋아지는 경쟁촉진3법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은 계 획을 밝혔다. 경쟁촉진 3법은 구체적으로 ▷통신비 인하를 위한 요금인가제 폐지 ▷중소브랜드 맥주 활성 화를 위한 주세법 개정 ▷자동차 수리비 인하를 위한 대체 부품 활성화를 골자로 한다. 요금인가제는 SK텔 레콤, KT등 대기업 이동통신사가 요금을 인상하거나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을 때 반드시 정부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주세법은 하우스맥주나 중소기업의 세금(주세)이 대기업 맥주보다 더 많은 현재의 구조를 바 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행 주세법은 공장 출고가에 일률적으로 세금을 부과하고 있어 하우스맥주나 중소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3


KOREA NEWS | 한국뉴스 브랜드 맥주는 비싼 출고가 때문에 부과되는 세금이 대기 업보다 높다. 자동차 수리비 인하법은 국내 완성차 업체 가 생산한 자동차 대체부품의 의장특허 기간을 3년 정도 로 제한한다. 법안이 통과되면 특허 기간 이후부터는 순 정품이 아닌 대체부품 사용이 가능해 자동차 수리비를 절 반 가까이 낮출 수 있다. 민주정책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민병두 의원은 “경쟁촉진 3법은 ‘경제민주화 3법’이자 새 정치민주연합 버전의 ‘창조경제 3법’이기도 하다”며 “이 법안들은 모두 ‘경쟁촉진을 통한 경제민주화’라는 공통점 을 갖고 있다. 경쟁촉진은 곧 대기업 중심의 독과점에 맞 서는 가장 강력한 경제민주화 수단”이라고 밝혔다. 새정 치연합은 연초부터 경제 중심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주정책연구원이 ‘중산층 키우기’ 보고서를 발 표하며 “‘서민 vs 중산층’이라는 기존의 낡은 구도를 깨고 중산층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정치를 해야한다”고 주장 한 바 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토론회에 이어 내달 5일 에는 중소기업의 해외직접판매 지원 활성화를 위한 세미 나를 열고 온라인 해외직판 독립 쇼핑몰 개설을 지원하는 법안도 발의할 예정이다. 민 의원은 “경쟁촉진이 경제민 주화가 된다는 말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경쟁촉진은 대기업 중심의 독과점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경제민주화 수단”이라고 말했다.

학용 "돈 받은 적 없어 생각할 수도 없는 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불법정치자금 조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출석 불법정치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신 학용(63·인천 계양 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6일 오전 검 찰에 출석했다. 서울 중앙지검 특수2부(부 장검사 임관혁)는 이 날 오전 10시 신 의원 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신 의원은 2007년부터 지 난해까지 전·현직 보좌진들의 급여를 되돌려 받는식으 로 1억원 안팎의 불법정치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 다. 신 의원은 이날 검찰 조사에 앞서 '보좌진 월급 돌려받 는 게 관행이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에서 충분히 설명하겠다. 그러면 오해가 풀릴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 다. 이어 신 의원은 "돈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면서 '공천 대가성' 의혹에 대해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전면 부인했다. 또한 5개월 만에 다시 검찰에 출석한 심경을 묻 는 질문에는 "착잡하다"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신 의원을 상대로 당내 공천 등을 대가로 보좌진 들이 급여를 반납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신 의원은 지난 21일 오전 조사를 받으라는 출석요 구서를 전달받았지만 변호인 선임 문제 등을 이유로 출석 을 미루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에도 두 차례 소환을 통 보했으나 신 의원은 모두 불응한 바 있다. 한편 신 의원은 이번 불법정치자금 조성 혐의와는 별도로 김민성(56)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이사장과 한국유치원 총연합회로부터 법 개정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대가성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내달 2일 의총서 원내대표 선출

이주영·유승민 등 후보군 움직임 분주…수도권 후보군 오늘 오후 별도 회동 새누리당은 내달 2일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를 선 출하기로 26일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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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완구 전 원내대표의 국 무총리 지명에 따른 차기 원내대표 경선 일정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전 원내대표는 전날(25일) 공식 사퇴했으며, 당헌·당 규에 따르면 원내대표가 궐위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원 내대표 및 정책위의장을 의원총회에서 선출하도록 돼 있 지만 부득이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선출시기를 변경할 수 있다. 새누리당은 이에 따라 즉각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하고 위원장에 김재경 의원을, 위원에 김도읍 박인숙 신 동우 전하진 의원을 선임했다. 새 원내대표 선출 때까지 는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원내대표 대행을 맡는다. 한편 당초 원내대표가 2월 3일로 예정된 임시국회 본회의 교 섭단체대표연설에 나서기로 했으나 새 원내대표가 2월 2 일 선출되더라도 연설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판단 에 따라 김무성 대표가 연설을 진행하기로 잠정 결정했 다. 최고위에서 이날 경선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원내대 표 후보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질 전망이다. 이주영 의원(4 선·경남 창원마산합포)이 전날 가장 먼저 원내대표 출마 를 공식 선언한 데 이어 27일에는 이 의원과 양강으로 평 가 받는 유승민 의원(3선·대구 동구을)이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수도권 중진인 심재철(4선·경기 안 양동안을)·원유철(4선·경기 평택갑)·정병국(4선· 경기 여주양평가평), 홍문종 의원(3선·경기 의정부을) 등도 출마를 고심 중이다. 이들 수도권 중진 의원들은 이 르면 이날 오후 회동을 갖고 원내대표 후보 단일화 등 수 도권 차원의 경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예정보다 4개월 앞당겨 갑작스럽게 경선이 실시됨에 따 라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를 찾기 위한 원내대표 후보들의 물밑 움직임도 바쁘게 진행되고 있다. 유승민 의원의 경우 나경원 의원(3선·서울 동작구을)을 정책위의장 후보로 검토 중이고, 이주영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를 고민 중인 홍문종 의원(3선·경기 의정부을)을 러 닝메이트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민세·자동차세 인 상? 또 서민증세 논란

연말 정산 이후 정부의 서민증세 논란이 점차 커 지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주민세· 자동차세 인상을 추진하겠다 고 했다가 반발 여론에 부딪 히자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이 를 철회했다. 정종섭 행정자 치부 장관은 지난 25일 연합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해 지방세제 개편 논의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부담스러워했지만 심각한 지자체 재정난을 직접 설명하고 대통령의 결심을 받아냈다"며 " 힘이 들더라도 지난해 실패한 주민세, 자동차세 인상을 올해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민증세 논란이 제기되자 행정자치부는 입장을 바꿨다. 같은 날 밤 행자부는 "올해는 자치단체의 강한 요 구와 국회의 협조가 없는 이상 지방세법 개정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논란 은 계속되고 있다. 야권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를 맹 비난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26일 비대위회의에서 "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3대 재정확보 방안인 비과세 감면 축소, 지하경제 양성화, 정부 지출 구조조정이 사실상 모 두 실패로 돌아갔다"며 "정부의 세제 불공정을 국민이 한 목소리로 지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국민이 동의하는 세제 시스템 논의가 불가피하다"며 "박 근혜 정부는 증세없는 복지를 한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서민증세만 있고, 복지는 사라졌다. 소득 불평등,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응하는 새로운 경제기조가 필요하 다"고 강조했다. 인재근 비대위원은 "정종섭 행자부장관 이 대표적 서민증세인 주민세와 자동차세 인상을 강행하

겠다고 나섰는데 이는 청와대와의 교감없이는 절대 불가 능한 일"이라며 "이번에도 새누리당이 청와대 눈치를 보 고 묻지도 않는 통과를 추진하면 호된 비판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혜영 비대위원도 "청와대와 정부 는 법인세 환원을 거부했다. 서민증세를 계속하겠다는 입 장"이라며 "지난해 세수 부족분이 11조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서민 주머니를 털어서 메울 수 있는 수 준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원 비대위원은 "상위 1%가 부 에 걸맞는 세금을 내는 것을 회피하는 잘못된 세금 제도 를 고치자는 오바마 미 대통령의 외침에 왜 전세계적 반 향을 일으키는지 박근혜 정부는 새겨야 한다"며 "이명박 정부에서 내린 법인세 최고세율을 정상화하고 공정한 세 제개혁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 경력 사원들 허위 스펙 '수두룩'

검증 전문기업 이력조사 결과 11.2%가 학력· 경력 등 속여 일부 대기업만 사전심사 진행, 전체 기업 포함 땐 두 배 넘을 듯 국내 대기업에 1년 이상 다녔던 A씨는 최근 학력위조 사 실이 드러나 퇴사했다. 민간 고용검증회사에서 A씨가 제 출한 학위증의 발급번호를 검색해 보니 다른 졸업자 이름 이 나왔기 때문이다. 위조사실이 발각될 것을 우려한 A씨 는 지난해 11월 대학 학적과에 미리 연락해 팩스회신 요 청이 오면 사전에 알려준 번호로 학위증을 보내달라며 서 류 가로채기까지 시도했다. 또다른 대기업에 다니는 중국 국적의 연구원 B씨는 학력 과 경력을 화려하게 속여 입사했다가 수년 뒤 적발됐다. 이 회사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과 와튼스쿨, 맥킨지컨설 팅을 다녔다는 이력을 믿고 채용했지만 뒤늦게 검증과정 에서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회사에서는 중국 연구원이 첨단정보를 빼내려는 산업스파이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의심이 들자 검증을 소홀히 한 것을 후회했다. 허위경력을 기재하거나 학력을 조작해 입사하거나 입사 를 시도하는 지원자가 늘고 있지만 기업들이 이를 걸러 낼 장치가 없어 고민이 커지고 있다. 기업들은 지원자들 이 검증 자체를 꺼리는 부정적 인식이 가장 큰 걸림돌이 라고 입을 모은다. 한 외국계 회사도 최근 인사부 임원과 부장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가슴을 쓸어 내렸다. 지원자를 채용하기 직전 검증을 해본 결과 학력을 위조하고 경력기간을 늘린 사실 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징계로 퇴사했는데도 자진해서 사 퇴한 것으로 기재하고 직속상사를 다른 부서 사람으로 적 어내기도 했다. 심지어 전직 인사담당자에게 연락해 허위 정보를 알려주라는 요청까지 했다. 일단 입사하면 해고가 쉽지 않을 것이란 생각에 ‘밀어 붙 이기’식 지원을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2013년 한 대 기업은 학력조회를 입사 이후로 미뤄달라는 지원자의 요 청을 받아들여 채용했다. 그런데 지원자가 제출한 미국 조지아공대 졸업증 사본이 뒤늦게 위조로 판명 났다. 사 측 관계자는 “거짓말을 해서라도 일단 취업한 뒤 노동법 운운하며 쉽게 물러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전했 다. 최근 한 취업포탈사이트와 리서치 전문회사가 공동으 로 기업 채용담당자 592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입사지원 자의 허위정보 기재로 입사를 취소한 적이 있다는 응답 이 25.8%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허위 이력서를 제출하 는 지원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기업에서 이력서 기재사항 을 사실이라고 믿는 인식이 강한데다 공식 경로보다 인맥 등 사적 경로로 입사하는 지원자도 적지 않아 검증을 소 홀히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인사 담당자들이 검증 방법 자체를 모르고 있는 경우도 많아 허위 이력서 제출 을 부추기고 있다. 여기에 지원자들의 입사포기 우려 탓 에 검증 동의서를 받아내기 어려운 점도 이력 검증을 어 렵게 만든다. 이처럼 허위 이력을 기재하는 지원자가 늘어나면서 사전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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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 한국뉴스 고용심사업체를 찾는 회사들도 늘고 있다. 고급정보를 취 급하고 보안에 민감한 외국계회사와 금융회사, 정보기술 (IT)업체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제조업체들까지 심사업체 를 이용한다. 심사업체들은 기업들의 의뢰를 받으면 지원 자의 동의 하에 합법적으로 학력과 경력, 자격증, 신분증, 평판, 신용조회를 실시한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채용과정에서 증빙서류를 최대한 많이 제출 받고 검증 동의서를 받을 것을 해결책으로 권 고하고 있다. 채용 이전에 검증을 철저히 하는 게 채용 후 뒤늦게 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보다 기회비용 측면에서 훨 씬 유리하다는 조언이다. 정혜련 퍼스트 어드밴티지 대표 는 “검증절차는 누군가를 의심하고 불이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정직한 지원자가 피해를 입지 않게 하려는 최소 한의 안전장치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더 부끄럽다"고 말했다. 민간 어린이집의 폐쇄성도 어린이집 학대 사건을 키우는 원인으로 꼽았다. 김씨는 "민간 유치원에 아이를 보낸 적 이 있는데, 그곳은 어린이집 내부도, 교실도 학부모에 개 방하기를 꺼렸다"면서 "이런 폐쇄성으로 결국 1년을 기다 려 공립 어린이집으로 오게 됐다"고 밝혔다.

보육교사 월급 듣고서 깜짝 놀랐다 그렇다고 아이가 생겼다고 '육아휴직'을 허락해주는 회사 도 그리 많지 않다. 맞벌이는 일상이 됐고, 육아는 부모들 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다. 돈을 벌기 위해 아이들을 타인 의 손에 맡기고 있는 부모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내 아이 한명도 돌보기가 어려운데, 수많은 아이 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보육교사들이 최근 '죄인취급' 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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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CCTV가 아니라 사람을 걸러주지 못 하는 시스템

최근 인천 어린이집 원생 폭행사건 등으로 촉발된 아동학 대 사건의 본질은 부실한 제도와 관리 부재에서 비롯됐다 고 볼 수 있다. 정부와 여당은 오는 3월부터 전국 어린이 집에 폐쇄회로(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을 사 실상 확정했다. 정부는 CCTV 설치를 어린이집 폭행 사 건의 대책으로 내놨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건이 발생한 곳에는 CCTV가 설치돼 있었다. 그렇다면 이미 CCTV가 설치된 어린이집에 대한 대책은 무엇일까. 뉴시스는 '제 2의 송도 어린이집' 사건을 막기 위해 '아동 학대' 원인과 근본적인 해결책을 4회로 나눠 싣는다. 21일 오후 6시, 인천 남동구의 '푸른숲 어린이집'은 학부 모들로 붐볐다. 이 곳 어린이집 학부모의 대다수는 '맞벌 이 부부'다. 결혼을 통해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살고 있지만, 혼자만의 돈벌이로 육아까지 부담한다는 것은 쉬 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곳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 김윤교(37) 씨는 "정부의 대책은 한마디로 CCTV로 감시하고 개인적 일탈을 한 교사는 처벌한다는 것"이라면서 "우리 어린이 집에는 CCTV가 없는데, 그럼 여기에서 폭력 사건이 발 생한 건 아니지 않느냐"고 상기된 얼굴로 말했다. 특히 "나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 육아를 하다가 가끔은 욱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감정적으로 컨트롤하 기 힘들다"며 "남의 아이를 봐주는 입장에서는 힘들 수 있 다. 이를 걸러줄 수 있는 게 시스템이다. 현재 시스템은 분 명 문제가 있다"고 토로했다. 김씨는 정부의 무책임한 책임 떠넘기기도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CCTV 의무 설치'를 강조하고 있지만 그런 다고 사람이 걸러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가 일하는 곳에 CCTV를 달고 감시한다고 생각해보면 답답하고 더 폐쇄적으로 변할것 같다. 정부가 보육교사를 잠재적 범죄

TV가 대책? 부모들 "정부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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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이덕재(41)씨도 아동 폭행 영상을 보고는 할말을 잃었다. 충격적인 장면이 여과없이 자극적으로 보도가 된 탓이다. 하지만 그는 보육교사를 탓하지 않았다. 어린이 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들이 얼마나 힘든 역할을 하는 지 누구보다도 더 잘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불행 한 일이 보육교사 한명의 일탈로 마무리 될 까 걱정하고 있었다. 이씨는 얼마전 어린이집에서 '1일교사' 체험을 잊 지 못하겠다고 했다. 자신의 아이 한명을 돌보는 것도 힘 든데, 여러 아이들과 함께 하다보니 단 하루만에 녹초가 됐기 때문이다. 이후 보육교사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 다. 김씨는 "이번 사건이 터지고 굉장한 충격을 받았고 부 모로서 힘들었다. 하지만 정부의 대책을 보고난 뒤 헛웃 음이 났다. CCTV 설치로 감시하겠다는 것이 대책이 될 수 없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문제는 시스템에 있고 어린이집과 학부모간의 관계 형성도 중요한 부분이다. 이런 것 들을 간과한 정책이 이 런 사건을 키우고 있는 것 같다"고 푸념했다. 김씨는 보육 교사의 급여 수준을 현실적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이 우선 돼야 한다고 했다. 김씨는 "얼마전 보육교사의 급여를 듣 고서는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 이런 대접을 받는데 누가 보육교사가 되려고 하겠나.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악순 환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언론의 보도 행태에 대해서도 따끔하게 지적했다. 그는 "언론도 이번 사건의 경우 마녀사냥식 자극적인 보 도 대신 원인과 해결책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했던 것 아 니냐"며 "본질은 시스템에 있는데 보육교사 한명의 범죄 로 몰아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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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유익한 나눔 특별 연재

케네디가의 어머니 로즈 여사에게 배우는 특별한 자녀 양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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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원칙

로즈 여사는 1995년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그녀를 흠모하고 기리는 수많은 편지가 지금도 끊임없이 케네디 집안으로 보내진다. 이 편지 들은 J.F. 케네디 도서관에 보관되고 있다. 로즈 여사는 아이들을 양육하는 데 자로 잰 듯 정 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들이 낙담하고 있으면 그것을 긍정적인 쪽으로 이끌어 나가 는 것이 그 하나요, 어려운 일에 부딪히면 용감하게 도전하도록 만든다는 것이 둘이었다. 이 런 기준 하에 아이들에 대한 체벌은 즉각 시행하되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했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달려있다. 로즈여사를 통해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울 수 있는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바래보며 통신문 편집부에서 이번 연재를 준비해 보았다.

반드시 모유로 기른다 !

로즈

여사는 모유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둘째 존과 에드워 드를 제외한 나머지 아이를 모두 집에서 낳은 그 녀는 절대 우유를 사 먹이지 않았다. 신선한 공기 와 함께 깨끗한 환경이 최고 양육 방식이란 걸 깨 닫고 있었던 것이다. 모유는 신이 인간에게 내린 최고의 선물이다. 모 든 새끼들은 어미의 젖을 먹고 자랄 수 있도록 되 어 있다. 그만큼 모든 영양과 효소가 충분히 들 어 있다는 것이다. 모유 속에는 10만 가지 성분이 들어 있는데, 과학자들은 불과 수천 가지밖에 알 지 못한다. 모유는 미네랄, 소화 효소, 항독소 등 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아기들의 건강을 유지하 고 두뇌를 명석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유는 비만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 신시내티 어린이병원 의학센 터에서는 신체의 지방 처리에 영향을 미치는 고 단위 아디포넥틴(adiponectin) 단백질을 모유에 서 발견했다. 모유 속의 이 단백질은 성장 후의 비 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이다. 아디포넥틴 은 지방 세포들에 의해 분비되며 신체가 혈액 속 의 당분과 지방 성분들을 처리하는 방식에 영향 을 미친다. 저단위 아디포넥틴은 비만, 제2형 당뇨병, 인슐린 저항, 심장관상동맥 질환과, 고단위 아디포넥틴 은 질병 감소와 각각 관련됐다고 한다. 미국의 ‘전국 비만 포럼’의 이안 캠벨 박사는 “우리 는 모유 수유와 비만 감소 사이에 분명한 연계가 있는 것은 알지만 그 이유는 모른다. 어린이가 모 유를 더 오래 먹으면 비만 위험도 더 감소하는 것 처럼 보인다. 누적 효과가 있기 때문에 더 오래 모 유를 먹을수록 좋다”고 말했다. 또 모유를 먹이면 통증을 훨씬 덜 느낀다. 프랑스 소아과 전문의 리카르도 카르바할 박사는 신생아 180명을 대상으로 4가지 조건에서 손등을 침으로 찔러 혈액을 채취하는 정맥 천자를 시행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밝혀 냈다. 카르바할 박사는 4그룹의 신생아들 중 A그룹은 어머니가 안고 모유를 먹이는 상태에서, B그룹은 어머니가 안고 설탕물을 준 뒤 고무 젖꼭지를 물 린 상태에서, C그룹은 설탕물 대신 그냥 물을 주 고 고무 젖꼭지는 물리지 않은 상태에서, D그룹 은 어머니가 안기만 한 상태에서 각각 정맥 천자

26 원칙 를 실시했다. 결과는 A그룹 아기들이 가장 아픔을 덜 느끼는 것 으로 나타났다. A그룹 아기 44명 중 16명은 손등 에 침이 찔러지는지조차 모를 정도였다. B그룹의 아기들도 아픔을 느끼는 정도가 상당히 덜한 것 으로 나타났다. C와 D그룹의 아기들은 전혀 통증 감소 효과가 없었다. 카르바할 박사는 모유 수유가 어떻게 이처럼 진 통제 효과를 가져오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모유를 먹을 때 아기가 느끼는 체온이나 감촉, 냄 새, 모유의 맛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또 모유를 먹은 아이는 시력도 좋아지는 것으로 밝 혀졌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의과대학 안과 전문의 리처드 스톤 박사는 싱가포르 국립대학 연구팀과 함께 모유만 먹고 자란 10~12세의 싱가 포르 아이들 418명과 모유를 먹지 않은 37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근시 발생률이 모 유 그룹 62%, 모유를 먹지 않은 그룹 69%로 나타 났다고 밝혔다. 부모의 근시 여부, 아이 출생시 어머니의 연령, 출 생시 체중 등 다른 요인들을 고려해도 결과는 마 찬가지였는데, 스톤 박사는 모유에 들어 있는 도 코사헥사노엔산이 근시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 로 봤다. 이 물질은 신생아의 뇌 발달에도 매우 중 요하지만 아이들의 근시 발생을 좌우하는 망막 의 광수용체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 려지고 있다. 엄마 젖은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최고의 영양소 가 들어 있어서, 이를 먹은 아이는 육체적·정서적 으로 건강하게 자랄 가능성이 더 높다. 뿐만 아 니라 젖을 먹인 산모도 출산 전 몸 상태로 더 빨 리 회복된다. 이런 장점에다가 ‘유방암 예방’이라 는 효과까지 덧붙이면 훨씬 더 많은 예비 엄마들 이 젖 먹이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으리라 본다. 실 제 여러 연구 결과를 보면 산모가 젖 먹이는 기간 이 1년 늘어나면 유방암 발생 위험은 4.3% 줄어 든다고 한다. 모유를 먹여서 보다 튼튼 하고 현명한 아이로 자라도록 만드는 것 이 지혜로운 어머 니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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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쉬어가는 코너

‘가족끼리’ 유동근, 울지 않곤 못 배겨

기만 해도 눈물이 나고, 입을 열면 눈물이 더 나고, 웃는 모습을 보면 닭 똥 같은 눈물이 어느새 뚝뚝 떨어진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 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자식들이 자신의 병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 를 말하지 않는 차순봉(유동근 분)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눈물샘 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순봉은 자신이 의심하던 일이 사실이었음을 확인하고 말았다. 그간 순봉은 강심(김현주 분)의 임신이 혹시 자신의 병을 안 강심의 자작극 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던 상황. 영설(김정난 분)의 의심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나선 강심의 속마음 고백을 순봉 역시 엿들으면서 이 의심은 사실로 변했다. 그렇게 모든 것을 안 순봉은 역정이 아닌, 태주(김상경 분)를 불렀다. 그리고 집 앞 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태주를 향해 “우리 강심이에게 잘해줘 야 한다. 내가 강심이를 정말 사랑하거든. 식 올리자”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했다. 그간 그렇게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하던 순봉이 돌연 마음을 바꾼 것은 강심의 고백을 들었기 때문. 강심은 영설에게 “아버지랑 손잡고 결혼식장에 들어가고 싶어서 그래서 거짓말 한 것”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자식의 속마음 을 들어버린 아버지는 결국 딸의 결혼을 허락했다. 결혼 허락을 한 순봉은 술에 취한 채 태주와 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향했다.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 보이는 표정을 한 순봉은 노래를 부르며 놀라 뛰쳐나온 자 식들을 향한 진심을 고백하기 시작했다. 분명 얼굴 표정은 웃고 있고 즐거움에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도 순봉, 유동근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자식들을 향한 진심 고백은 눈물샘 자극 의 절정이었다. 마치 유언처럼 남기는 듯 한 진심 고백에 극 중 배우들은 물론이거니와 보는 이들까지 흐르는 눈물을 감출 수 없었 던 것. 순봉은 강심에게 “예뻐서 고맙고 결혼해줘 고맙고 입덧해줘 고맙다”라는 말을 했고 달봉에게는 “너는 최고다”라며 달봉을 향 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자신의 동생 순금(양희경 분)의 손을 꼭 잡고는 “태주야, 나 다음으로 잘 해야 될 사람이다”라고 포 옹을 하기도 했다. 유동근은 이 장면을 연기할 때 울지 않았다. 눈이 발갛게 변하기는 했지만 눈물을 흘리지 않았고 오히려 웃어보 였다. 하지만 그 웃음이 더욱 슬픈 건 왜일까. 아마도 자식들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일터. 자식들이 자신의 병을 알지 않길 원했던 그이지만 자식들이 이를 알고 오히려 자신을 생각해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자 신이 아닌 그저 자식들을 위해 치료를 결심했다. 그리고 자신이 알고 있다는 사실도 말하지 않았다. 이 모습에서 비롯된 세상 가장 슬픈 술주정은 보는 이들을 울리기 충분했다. 먹먹한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졌고 그런 아버지를 바라 봐야 하는 자식들의 마음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제 순봉은 본격적인 치료에 돌입한다. 치료가 시작되면 순금도 알게 되 는 건 시간문제. 가족들의 걱정 속에 우리네 아버지, 순봉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또 한 번의 감동을 선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 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전설' 김수미, 드라마 잡아먹는 '전설의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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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말드라마 '전설의마녀'에서 배우 김수미의 존재감은 상상 그 이상이다. 흔한 러브라인도 없는 극 중 김영옥이지만, 그는 등장하는 컷마다 드라마의 존재감을 독 차지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분에서 영옥은 돈 많은 재일교 포로 변신했다. 이는 모두 마주란(변정수 분) 을 속이기 위한 것. 영옥은 완벽한 작전과 열 연으로 주란을 단숨에 속였다. 영옥은 주란에게 미술품 경매에서 돈 몇억을 쉽게 쓰는 재일교포 오노 요코였다. 그리곤 능 청스레 주란에게 접근, 그에게 거짓 정체를 믿 게 만들었다. 누구나 다 알아들을 법한 일본어 를 늘어놓고, 일본어와 한국어를 섞어 쓰는 이 상한 말을 구사하지만, 능청스런 열연은 그를 오노 요코로 만들었다. 또 그는 심복녀(고두심 분), 박이문(박인환 분) 사이를 질투하는 남세스런 여인으로도 등장 했다. 그는 복녀와 이문이 손을 잡고 잠든 모 습을 보고 "악!" 소리를 지른 뒤 "현장을 제대 로 잡았다. 꼬리가 제대로 잡혔다"며 두 사람 을 '쥐 잡듯 잡기' 시작했다. 또 그는 "내가 재 연해볼까"라며 두 사람 사이에 뛰어들어 남세 스런 행동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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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영옥은 극 중 가장 강렬한 인물이다. 억척스럽고 능청스럽고 질투도 많다. 그런 영 옥을 연기하는 김수미 또한 능청의 극치를 달 린다. 김수미는 너무나 뻔뻔한 표정으로 "스 미마셍~"이라고 이야기하거나, 일본인인척 발음을 굴렸다. 또 진짜 외로움에 찌든 여인 이 된냥 복녀와 이문이 있는 이불 사이를 파 고들기도 했다. 김수미의 존재감은 이처럼 한 회 동안의 짧은 분량에도 강했다. 출생의 비 밀, 복수극 등이 얽히고설킨 '전설의 마녀'에 서 영옥은 상대적으로 단순한 이야기를 가진 인물이 김수미의 이러한 존재감만으로 마치 주인공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 그는 사실 '전설의 마녀'에서 카메오였다. 그 리고 시청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자 다시 드 라마에 등장했다. 시청자가 다시 캐스팅한 주 연 같은 조연이었다. 이러한 시청자들의 호응 에 부응하듯 김수미는 매 회 자신의 몫을 해 내고 있다. 수화기를 들고 "아리가또"만을 말 해도 드라마를 잡아먹는 김수미의 대단한 존 재감이었다. '전설의 마녀'의 숨겨진 히든카드인 김수미의 활약은 계속 이어질 전망. 그가 등장할 때마 다 시청자들의 즐거운 또한 계속될 예정이다. T O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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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박신혜 “연애?” 깜짝 고백

우 박신혜가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박신혜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 동에서 진행된 TV리포트와의 인 터뷰에서 “연애는 좀 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알게모르게 잘 했 다”고 답했다. 박신혜는 “지금은 못하고 있지만 알게 모르게 잘 못했던 것도 있고 예쁘게 한 적도 있다”며 “그런데 나 좋다는 사람이 없다. 남자인 친 구가 많은 게 좋은 건 아니더라. 그만큼 여자로서의 매력이 없다는 거였다. 내가 여자로서 매력이 없나 진지하게 고민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박신혜는 “내가 누군가에게 빠지지 않은 이상은 잘 모르고 지나가 는 경우가 많다”며 “오랫동안 관계를 지속하지 못하는 거 같다. 1년 이 상의 시간을 작업에 몰두하게 되고 직업이란 게 뭔가 하나에 몰두하게 되다 보니 연애가 어렵더라. 그렇게 되면 서로에게 힘든 일이 되기도 한 다”고 밝혔다. 또 박신혜는 “연애라는 게 마냥 좋아서 만나는 게 아니라 노력하고 서로 의 시간을 할애하는 건데 그게 이뤄지지 않다 보니 힘들다. 난 뭔가 일 이 생기면 다른 것에는 집중하지 못하는 편이다. 그래서 가족들도 친구 들도 연락을 잘 못한다. 그래서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한 해 한 해 지내다 보니 내가 하고 싶은 일도 생기고 결혼 생각이 자연 스럽게 멀어졌다”고 고백했다. 한편 박신혜는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박혜련 극본, 조 수원 연출)에서 피노키오 증후군이 있어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여자 최 인하 역을 맡아 이종석, 이유비, 김영광 등과 함께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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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즈' 긍정왕 윤석, 삼둥이 대적할 아기돌?

둥이를 대적할 어린이 예능 스타가 나타났다. 지난 25 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애니멀즈'의 긍정왕 윤석이 가 그 주인공이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애니멀즈'의 '유 치원에 간 강아지'에서는 서장훈, 돈스파이크, 강남이 유치원에서 아 이들과 강아지를 돌보는 모습이 담 겼다. 이들에겐 그야말로 이중고였 는데, 윤석이는 언제나 "네~"라고 대답하면서도 결국 울음을 터뜨려 버리는 타고난 예능인이었다. 어린이집에 처음 가본다는 윤석이 는 엄마 손을 꼭 잡고 강아지들과 세 남자가 있는 유치원으로 들어섰 다. 해맑은 윤석이는 강아지 곁에 두고 "안 무서워?"라고 물어도 "네~"라고 답했다. 그리고 강아지를 쓰다듬으며 "아이구 예쁘다"라 며 영혼 없는 멘트를 던졌다. 그럼에도 아이는 아 이였던지, 결국 안절부절 못하며 "엄마 안아줘"라 며 강아지를 무서워했다. 윤석이를 주로 돌본 이 는 서장훈이었다. 그는 윤석이를 안고 그와 강아 지를 친해지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서장훈은 윤석이에게 "멍멍이 예쁘지? 귀엽지? 안 물지?"라 며 쉴새 없이 물었다. 그러자 윤석이는 잔뜩 긴장 한 표정으로 연신 "네"라고 다했다. 안심한 서장훈 이 강아지를 얼굴 가까이 대자 결국 경직, 울먹이

면서도 또 "네~"를 연발했다. 결국 윤석이는 울음을 터뜨렸는데, 이를 본 서장훈이 "무슨 노래 좋아 해"라며 노래를 부르도록 하자 울 면서도 꿋꿋이 노래를 불렀다. 잘 되지 않는 발음으로 "멍숭이 엉덩 이는 빨개"라며 노래하는 윤석이 의 모습에 서장훈은 '광대가 폭발' 하도록 삼촌 미소를 지어보였다. 윤석이는 언제나 "네~"라고 말했 다. 강아지가 무서워도, 서장훈이 노래를 시켜도 언제나 밝았다. 강 아지들에게도 윤석이의 착한 마음 은 여전했다. 겁이 나지만 강아지 를 쓰다듬으며 "멍멍이 안녕"이라 고 인사를 건넸다. 한 회 만에 발 견한 새로운 어린이 예능인이었다. 통통한 볼, 아장아장 걸음걸이, 거기에 긍정왕의 이미지까지 윤석이는 어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에 충분한 아이였다. 첫방송에서 많은 분량을 만 들어낸 윤석이는 '유치원에 간 강아지'의 기대주 다. 삼촌, 이모들의 광대를 실룩거리게 만들 윤석 이의 활약에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애니멀즈'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러 동 물들과 스타들이 같이 먹고 자고 생활하면서 벌 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예능프로그램. '유치원에 간 강아지', 'OK목장', '곰 세마리'까지 3개의 코너 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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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 엠버·강예원, 여군특집 新 다크호스

프엑스 엠버와 배우 강예원이 여군 특집의 다크호스로 떠올 랐다.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배꼽 잡게 만들었던 것.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 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여군 특집 2기 에 지원한 여자연예인 8인이 논산 육 군 훈련소에 입소하는 모습이 그려졌 다. 이날 김지영, 이지애, 박하선, 강예 원, 이다희, 안영미, 에이핑크 윤보미, 에프엑스 엠버까지 8명의 여군 멤버들은 긴장된 마음으로 훈련소를 향했다. 2기의 훈련은 1기 보다 더 까다로웠다. 여군 부사 관 시험을 통과해야 했던 것. 체력 테스트를 통과 해야만 했던 것. 눈길을 끄는 건 단연 엠버였다. ' 충성'과 '충전'을 헷갈려 할 정도로 군대 지식이 전 무했던 엠버는 의외의 에이스 후보생이었다. 특히 팔굽혀펴기 테스트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줬 다. 다른 멤버들이 20개도 못 채우며 힘들어 하는 사이, 홀로 무려 42개를 한 것. 엠버는 1.5KM 마라톤 달리기에서도 1등을 차지 하며 선두를 달렸다. 마치 장혁을 보는 듯 퍼펙트 한 체력을 자랑했다. 그를 따라 올 사람은 아무도 없을 정도. 그런 엠버의 발목을 잡은 건 '한국어'. 에이스로 등극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엠버 는 돌연 생활관에서 눈물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교관에게 "도저히 말읕 못 알아 듣 겠다"며 눈물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교관은 엠버에게 "누구나 힘든데 왜 생 활관 분위기를 망치냐"고 말했다. 교관 의 호통에 놀란 엠버는 "다 잊어 버리 십시오"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한국 말이 마음처럼 따르지 않았던 그는 돌 연 "다 잊으시오"라고 외쳐 웃음을 안 겼다. 강예원 역시 활약을 보였던 멤버다. 그 는 툭하면 눈물을 터뜨리는 소녀 감성 을 보여줬다. 또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험난한 훈련기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날 강예원 은 짐을 챙기느라 1분여 지각했고, 시험을 보기 도 전 1점을 감점 받았다. 강예원은 "진짜 군대는 대박이다"고 속삭이며 한숨을 내쉬었다. 강예원 의 눈물 수난기는 면접부터 시작됐다. 그는 면접 관이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과 그 일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묻자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강예 원은 “10년 전 영화 촬영을 하며 힘든 일들이 발 생했다”며 “일을 그만두고 결혼을 하려 했지만 결 국 다시 일을 하게 됐다”고 엉뚱한 답변을 내놓았 다. 또 강예원은 자기 소개 시간에서도 눈물을 보 였고, 관물대를 정리하거나 주기표를 달기 위해 바느질하다가도 눈물을 흘리며 '눈물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다른 멤버들의 눈물을 흘리면 자동으로 눈물을 보이는 '공감의 여왕'이기도 했다. 이날 엠 버와 강예원은 예상 외의 매력으로 앞으로의 활약 을 기대케 했다. '여군특집' 다크호스로 떠오른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유쾌한 남자' 전현무, 열애 해프닝마저 예능처럼

현무는 지난 25일 일요일 휴일을 뜨겁게 달궜다. 한 온라인 커뮤니 티에 그와 배우 양정원의 스티커 사진이 게재됐기 때문. 스티커 사진 속 두 남녀 는 연인인 듯, 혹은 남매인 듯 알 수 없 는 분위기로 네티즌으로 하여금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들었다. 해당 사진을 게재한 작성자는 "사진을 주운 지 한달"이라고 밝혔는데, 그 이후 두 사람을 목격했다는 목격담과 사진까 지 등장했다. 해당 사진 속 전현무는 양 정원 옆에서 슈트 차림에 선글라스를 끼 고 "나 전현무요~"하는 모습이었다. '몰 래 만나는' 사이라고 하기엔 사진 속 전현무는 연예인의 '포스'가 느껴졌다. 곧 이는 전현무의 열애설로 이어졌고,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본인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부랴부랴 확인한 진실은 "사실이 아 니"라는 열애설 부인이었다. 전현무 본인 역시 26일 MBC FM4U '굿모닝 FM 전현무입니다'에서 열애설을 해명하며 "평소에 안 보던 이종격투기를 봤다.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불평을 늘어놨다. 전현무 다운 반응이었다. 전 현무의 열애설은 하루 만에 해프닝으로 끝을 맺었다. 언제나 유쾌한 전현 무의 캐릭터처럼 열애설도 예능 같았다. 전현무는 흔치 않게 스티커사진 을 잃어버렸고, 또 하필 한 네티즌에 의해 이 사진이 공개됐다. 시트콤 같 은 일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바로 그 스티커 사진을 찍은 당일 이들을 목격한 네티즌이 등장, 당일 이들을 포착한 사진도 등장했다. 사진 속 전현 무는 열애 중인 남자라기보단 일상생활 속에서도 예능인이었다. 차려입고 선글라스를 낀 채 스티커사진을 찍으러 들어가는 전현무의 일상은 네티즌 의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본의아닌 해프닝이었지만, 그 다운 해프닝 이기도 했다. 일상마저 유쾌한 남자 전현무였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3


COLUMN | 전문컬럼

FT, 올해 100대 MBA 선정… 하버드 3년 연속 1위

이낸셜타임스(FT)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 100대 경영학석사과정(MBA) 올해 순위에서 미국 하버드대가 또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성균관대가 59위로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었습니다. FT는 25일(현지시간) 전 세계 159개 경영 대학원과 이들 대학원을 2011년에 졸업한 9천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해 매긴 올 해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평가 기준에는 졸 업 후 임금 상승폭, 취업률, 졸업생의 추천 여부, 학생·교수진의 다양성 등이 포함됐 습니다. 하버드 MBA는 2013년부터 3년 연속, 통산 6번째 1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와 3위는 영국의 런던비즈니스스쿨 (LSB)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 돌아갔고, 작년 2위였던 미국 스탠퍼드경영 대학원이 프랑스의 인시아드와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하버드 MBA 동문은 졸업 후 3년이 지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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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에서 MBA 이전보다 2배 가까이 오른 평 균 17만9천910달러(약 1억9천만 원)의 연 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버드 MBA 동문은 학교의 명성과 탄탄 한 졸업생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지목했습 니다. 전체 MBA 동문의 졸업 3년 후 평균 연봉은 13만3천 달러(약 1억4천만 원)로, MBA 이 전 연봉보다 93%가 올랐습니다. 작년 45위였던 성균관대 경영대학원은 14 계단 밀려나 미국 에모리대학과 나란히 59 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순위권에는 미국 샌디에이고대 경영 대학원(66위) 등 10개 학교가 신규 진입했 고, 중국 푸단대 경영대학원(55위)과 영국 랭커스터대 경영대학원(50위)이 각각 28계 단과 27계단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FT는 MBA 동문의 약 95%가 졸업 후 3년 뒤 임금상승·경영지식 획득·네트워크 확 보라는 3대 목표를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T O N G


GLOBAL NEWS | 세계 뉴스

2018년까지 시판 준비될 닛산의 전기차

기차에 대한 우 려는 앞으로 출시될 닛산의 LEAF를 통해 옛일이 될 것 이다. 닛산은 차세 대 전기차(EV) LEAF가 두 개 의 전지를 번갈 아 가며 운용하 게 된다고 유럽 뉴스를 통해 밝혔다. 지난주 보도된 바로는 닛산의 주요 기획 담당자(Chief Planning Officer) 필립 클 라인(Philippe Klein)을 통해 앞으로 EV 시장의 낙관적인 전망과 소비자들의 우려 를 잠재우기 위해 큰 역할을 맡을 배터리 의 성능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발표에서 앞으로 긴 여행 중 충전이 함께 이뤄지는 향상된 기술을 갖춘 차세 대 전기차가 2017년에서 2018년 사이 출 시될 것이며 그 시작이 LEAF가 될 것을 내비쳤다. 현재 LEAF의 주행거리에 대한 질문에 “ 우리는 통근용도에 부합하는 차를 만들었 고, 배터리 걱정 없이 아주 멀리까지는 가 지 못하지만 성능에 대해서는 다른 전기차 (EV)의 매우 짧은 주행거리와 비교하는 것

천문학자들 태양계에서 행성 2개를 더 찾았다

이 현명하다.” 라고 답했다. 미국의 환경 보호 기관은 닛산 전기차의 공식적인 주행거리를 134Km로 밝혔지 만, 닛산은 호주 내에서 있던 도로테스트 에서 LEAF는 170Km의 거리를 주행했다 고 전했다. 자동차 전문사이트(Motering.com.au)에 서는 실제 도로환경에서는 130Km의 주 행거리가 현실적이라고 평하였으며 그럼 에도 LEAF의 주행거리를 미쓰비시(Mitsubishi)사의 하이브리드 전기차 i-MiEV 보다 나은 성능을 갖추었다고 평하였다. 작년 11월 닛산의 카를로스 교센(Carlos Ghosn)사장은 차세대 전지기술을 개발 중이며 별도의 저장공간을 가진 전지가 생 산될 것이라고 일본 텔레비전 매체를 통해 공개하였다.

양계의 명왕 성 궤도 너머 에 적어도 2개의 행 성이 발견되어 검증 을 기다리고 있다고 스페인과 영국의 천 문학자들이 입을 모 았다. 현재 공식적인 태양계의 천체는 기체로 둘 러싸인 해왕성까지를 경계로 8개의 별이 다. 해왕성 넘어 명왕성을 태양에서 가장 멀리 있는 행성으로 아직 인정하는 학자 들도 있지만 명왕성은 2006년 국제 천문 학회 모임에서 지위가 격하되며 소행성으 로 분류되었다. 월간 브리티시 학회지에 다뤄진 행성발 견 주장에 대해 영국 왕립 천문학회는 명 왕성 넘어 두 개의 행성이 존재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밝히고 태양으로부터의 150AU 범위 안에 속하지 않음으로 이 발 견이 ETNOs(ETNOs=extreme transNeptunian objects)에 해당하며 그들이 계산한 행성 궤도의 모습은 일반적인 운동 과 다름으로 아주 멀리 떨어진 공간의 해 왕성 바깥천체 또는 ETNOs인 소행성이라 불러야 한다고 반박했고 태양계의 새로운 행성 존재 이론은 제외되어야 한다고 덧붙 였다. (1AU 1억 4,960만Km)

반면 스페인 과학계 는 과학지(Sinc)를 통 해 우리가 가진 데이 터가 한정되어 정확 한 수치의 계산이 불 확실하지만 적어도 두 개의 행성이 태양 계 범위 안에 존재할 수 있다고 확신하며 이 발견이 검증된다 면 천체의 혁명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주 장하였다. 하지만 아직 이 발견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 는 없으며 입증을 기다리는 이론이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의 주변으 로 다가오는 맥홀스(Machholz)혜성의 궤 도를 분석해낸바 있는 케임브리지 천문학 대학 마르코스팀(Marcos’s team)은 혜성 궤도 분석 모델에 기초하면 이번에 발견 한 ETNOs는 250AU 안에서 관측되는 약 200개 행성의 움직임과 일치한다고 이론 에 힘을 실었다. 또한, 지난해 칠레 사막천 문대(ALMA)에선 망원경을 통해 태양에 서 1억 4,960만Km 안에 거리에서 수없이 많고 관측되지 않은 천체운동이 있을 수 있 음을 확인하였다. 해왕성은 평균 30AU 거리에서 공전을 하 며 태양과의 40AU 거리의 명왕성이 보이 는 공전은 매우 기이한 궤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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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IS, 일본인 인질 1명 살해 … 석방 요구한 IS 동료 누군가보니? '충격' 'IS 일본인 인질'

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25일 자체 운 영하는 아랍어 라디오 알바얀을 통해 2명의 일본인 인질 중 한 명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를 살해한 사실 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날 IS는 "경고를 이행했다. 주어진 시 한이 종료함에 따라 일본인 인질 유카 와 하루나를 처형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바얀 라디오는 뉴스시간에 38초간 아나운서의 음성으로 "이슬람국가는 경고한 대로 일본인 인질을 살해했다. 이슬람국가는 공개한 비디오영상에서 두 번째 일본인 인질이 '유카와가 사형에 처해졌다'고 말했다"

고 전했습니다. 아나운서는 다른 일본인 인질이 자신의 석방을 위한 조건으 로 요르단에 사형수로 갇힌 여성 테러범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라고 일본 정부에 압력을 가하도록 친척들에게 호소 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요르단에 수감된 사지다 알 리샤위라는 여성은 지난 2005 년 11월 9일 요르단 수도 암만의 호텔에서 60명 이상이 숨 지고 300명 이상이 다친 폭탄테러에 가담했습니다. 당시 테러에 가담했던 사지다 알 리샤위는 자신의 폭탄이 타지지 않아 현지에서 체포됐고, 이후 TV를 통해 몸에 두 른 폭탄을 보여줘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그는 여성 이슬람 성전주의자의 상징적 인물로 IS는 거액의 돈 대신 동료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1970년 이라크 태생 인 알 리샤위는 IS의 전신인 '이라크 알 카에다'를 이끌던 아 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의 측근입니다. 일본 정부가 고토 겐 지의 석방을 위해 요르단 정부와의 협상에 들어간 상태입 니다. 하지만, 요르단 정부가 알 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고토 겐지의 안전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형 여객기, 강풍에 흔들리며 아찔하게 착륙

항 부근에 휘몰아친 강력한 바람을 뚫고 아슬아슬 하게 착륙하는 여객기의 모습이 촬영되었다. ‘강풍에 흔들리는 여객기의 아슬아슬한 착륙 순간 영상’은 최근 해외 인터넷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 다. 이 영상은 영국의 비행 전문 사진가 집단이 포착한 것 으로, 영국 버밍엉 공항에서 촬영되었다. 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는 기종은 에어버스 A320 이다. 수십 미터 길이의 이 여객기가 착륙할 당시, 공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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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강풍이 불었다. 여객기의 동체가 좌우로 크게 흔들린 다. 착륙의 순간에도 여객기의 상태는 똑바르지 않다. 강 력한 바람 때문에 비스듬히 착륙했다. 자칫, 큰 사고가 일 어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는 평가다. A320 비행기는 바퀴가 아닌 날개가 활주로에 먼저 부딪 힐 수도 있었을 정도의 강한 바람을 만났다. 하지만 조종 사의 노련한 착륙 기술 덕분에 이 여객기는 강풍에도 불 구하고 안전한 착륙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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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세계 뉴스

필리핀서 한국 대학생 1명, 무장 강도에 총상

리핀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한국 대 학생 1명이 현지 무장 괴한의 총격 을 받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오전 어학연수생인 22 살 박 모 군이 동료들과 함께 필리핀 바콜 르드의 한 대학 어학원 숙소로 돌아오다 괴 한 1명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고 어학원 측이 전했습니다. 박 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어깨 부위에 박힌 총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

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군은 당시 어학원 기숙사 정문 앞에서 한국 학생들의 가방을 빼앗던 괴한을 제지 하다 범인이 쏜 총에 맞은 것으로 파악됐습 니다. 범인들은 미리 대기시켜 놓은 오토 바이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사건 직후 기숙 사에 있던 일부 학생들은 충격을 받고 조기 귀국했습니다. 해당 어학원 기숙사에는 한 국 10여 개 대학 재학생 3백여 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최대 팬티, 100인치 팬티 출시

리 사이즈 100인치, 성 인 남녀 세 명이 함께 입 을 수 있다는 이 팬티는 인터 넷을 통해 판매되는 상품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온라인 쇼핑 몰을 통해 판매되는 이 팬티의 용도는 무엇일까? 회사 측은 이 상품이 단순한 속 옷이 아니라고 말한다. 넉넉하 고 안락한 속옷으로서의 기능 도 있지만, 위급 상황에서 망 토, 목도리 심지어 담요로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주장이다. 또 ‘팬티를 낙하산으로는 사용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한다. 파티 등에서 깜짝 이 벤트 장난감 등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100인치 팬티의 가격은 23달러다. 이 특별하고 거대한 속옷은 최근 SNS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에 올랐다.

착하고 고마운 문신, ‘화상 환자를 위한 문신’

하고 고마 운 문신도 있다. 단순 한 패션이 아니다. 문 신을 받는 이를 위로 하고 더 나 은 삶을 위 한 ‘의료용 문신’이다. 화상으로 인 해 생긴 흉 터를 감춰 주는 문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의료 목적으로 행해지는 이 문신 기겁은 문신 전문가인 바사마 하미드가 고안한 것이다. 바사마 하미디는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시카고에서 활동한다. 이 문신 전문가 를 찾는 이들의 대부분은 화상 환자다. 화상으로 인해 생긴 큰 흉터는 육체적인 고통과 정신적, 사회적인 고통을 동시에 가져다 준다. 흉터로 인해 타인의 눈길을 의식하게 되 고 또 사회 생활도 잘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바사마 하미드는 성형 수술이 아닌 문신으로 흉터를 개선한다. 눈, 손, 입술 등에 생긴 화상 흉터는 문신을 통해 놀라보게 감소한 모습이다. 바사마 하미드의 ‘비포-애프터 사진’은 최근 해외 인터넷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착하고 고마운 문 신”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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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아!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었어?

자기 성격이 괴팍스럽게 변했다? 저녁만 되면 야식 생각에 괴롭다? 아내는 나이 들면서 우악스러워지 는데 남편은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중2병에 걸 린 내 아이, 말 붙이기도 힘들다? 이런 일이 도대체 왜 생 기는 걸까. 바로 ‘호르몬’때문이다.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 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저술한 ‘아! 이게 다 호르몬 때 문이었어?’(지식과감성 발행)라는 책에서 “호르몬에는 생 로병사의 비밀이 있다”며 “우리 인간이 살면서 느끼는 행 복, 우울, 슬픔, 사랑, 증오는 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 다”고 했다.

단백질ㆍ스테로이드ㆍ아민계 등 3가지 종류 호르몬(hormone)은 그리스어로 ‘자극한다’, ‘불러 일으킨 다’는 말에서 비롯됐다. 장기들의 기능을 조절하는 인체 내 화학물질이다. 1902년 베일리스와 스탈링에 의해 세크레 틴이 호르몬 가운데 처음으로 발견됐다. 종류는 3,000여 개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80~100개 정도만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다.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는 뇌의 시상하부, 뇌 하수체, 목 부위의 갑상선, 부갑상선, 췌장, 간, 위, 소장, 부 신, 정소(精巢), 난소 등이다. 호르몬은 화학적 구조에 따라 단백질계 호르몬, 스테로이 드계 호르몬, 아민계 호르몬 등 크게 3가지다. 단백질계 호 르몬은 시상하부, 뇌하수체, 췌장 등에서 분비된다. 혈액을 타고 이동하다 표적세포로 가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마치 문서폐기가 되는 것처럼 없어진다. 뇌하수체 전엽에서 나 오는 호르몬은 성장호르몬, 프로락틴, 황체 형성 호르몬, 여 포자극호르몬, 갑상선 자극 호르몬(티록신, 칼시토닌) 등이 다. 뇌하수체 후엽에서는 항이뇨호르몬, 옥시토신 등이 나 온다. 예컨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갑상선기능저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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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우울, 무기력증, 피곤함 등이 생긴다. 몸도 붓고 살도 찌고 변비와 고지혈증이 발생한다. 반대로 갑상 선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신경 이 예민해지고 불면, 두근거림, 불안, 안구가 튀어나 오는 증상이 생긴다. 췌장에서는 인슐린과 글루카곤 호르몬이 각각 베타세 포와 알파세포를 분비한다. 인슐린 호르몬은 몸 안의 포도당 대사를 조절해 혈액 속의 포도당의 양을 일정 하게 유지하게 만든다. 글루카곤 호르몬은 간과 근육 에 작용해 혈당을 낮추고 세포 합성을 촉진한다. 이들 두 호르몬의 균형에 깨지면 당뇨병과 대사증후군 같 은 질환이 생긴다. 스테로이드계 호르몬은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해서 만 들어진다. 콜레스테롤은 세포 구성요소에 필수적인 성분이고 성호르몬과 같은 중요한 호르몬의 원료다. 대개 콩팥 윗쪽에 있는 부신의 피질에서 생성된다. 알 도스테론, 코티솔, 안드로겐 등이 있고, 난소에서 만 들어지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정 소에서 만들어지는 테스토스테론이 있다. 아민계 호 르몬은 단백질의 기본구조인 아미노산의 변형을 통해 만들 어진다. 카텔콜아민으로 불리는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 날린이 있다. 갑상선 호르몬도 여기에 속한다. 호르몬은 메 시지를 전달하는 물질이다. 따라서 전달 경로가 있다. 만 들어져 인접한 장기로 가서 작용하기도 하고(파라크라인) 먼 장기에 전달돼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엔도크라인). 심지 어 자기가 만들고 자기에게 작용하기도 한다(오토크라인).

호르몬 조절 어떻게 하나? 그러면 호르몬은 어떻게 조절할까. 첫 번 째 조절방식은 반대작용을 하는 호르몬 쌍에 의한 방식이다. 길항호르몬이라고 하는데 예컨대 인슐린이 있으면 혈당을 올리는 글루카곤이 있고, 식욕을 떨어뜨 리는 렙틴이 있으면 식욕을 높이는 그렐 린이 있다. 두 번째 조절방식은 되먹이기 방식이 다. 예컨대 갑상선호르몬이 적게 분비되 면 뇌에서 갑상선으로 일을 더 많이 해 서 호르몬을 많이 분비하라고 신호를 보 낸다(음성 되먹이기). 반대 경우도 있다. 여성의 배란기 때에는 에스트라디올 양 이 많아지면 뇌하수체에서 황체호르몬 을 급등시켜 배란이 이뤄지게 한다(양성 되먹이기). 세 번째는 호르몬이 조절하는 물질에 의 해 호르몬이 조절되는 경우다. 요오드와 갑상선호르몬이 대표적인 예다. 네 번째는 인간의 생체리 듬이다.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경우 인간의 생

활리듬과 조화를 이루는 분비 리듬을 따른다. 다섯 번째는 호르몬 수용체를 통한 방식이다. 호르몬의 양이 많아지면 수용체의 수가 줄고, 호르몬의 양이 적어지면 수용체의 수 가 많아지는 방식이다. 인슐린 저항성, 렙틴 저항성 등이 대 표적이다. 인슐린 저항성의 경우 제2형 당뇨병과 대사증후 군의 주요 병태생리이기도 하다. 송과샘에서 나오는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은 잠을 유도하 는 것뿐만 아니라 혈압, 혈당을 유지한다.

호르몬 보충, 식사ㆍ운동요법 중요 호르몬에 이상이 오면 기능 장애도 일으키지만, 장기 구조 를 파괴하기도 한다. 악순환이 돼 호르몬 균형도 깨지게 된 다. 호르몬 이상 여부는 혈액검사, 24시간 소변검사, 인슐 린에 의한 저혈당 유발 검사(공복 상태에서 인슐린을 넣어 저혈당 유도 후 피를 뽑아 검사), 복합 뇌하수체 검사(자극 호르몬을 투여해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피를 뽑아 검사), 수분제한 검사, 급속 부신피질호르몬 자극 검사, 경구 당부 하 검사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호르몬은 현재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호르몬 칵테일 요 법, 호르몬 주입 대체 요법이나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약 물 요법 등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컨대 인슐린 이 부족한 경우 바로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지만 췌장에서 어느 정도 인슐린 분비 능력이 있으면 경구 혈당 강하제 중 에서 췌장을 자극해 부족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게 한다. 하지만 호르몬 치료가 전가의 보도가 아니라는 것이 안 교 수의 설명이다.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식사 와 운동요법을 비롯한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안 교 수는 6가지 생활습관 개선 원칙을 제시했다. 우선 규칙 적인 식사 시간을 정해 과식 하지 말고 적당량 식사를 하 고, 5대 영양소를 충족할 수 있는 올바른 식단을 짜고, 하 루 30분씩 주 5회 이상 운동 하고,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 진하는 유산소 운동과 중저강 도 근육운동과 스트레칭 운동 을 섞은 운동프로그램을 만든 다. 또한, 밤 11시 이전에 취 침해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 해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의 정규성을 유지하고, 명상ㆍ반 신욕ㆍ음악미술 감상 등을 활 용해 세로토닌과 엔도로핀 분 비를 촉진하는 것 등이다. 송과샘에서 나오는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은 잠을 유도하 는 것뿐만 아니라 혈압, 혈당을 유지한다. 사진은 잠의 신 모르페우스를 그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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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출산 후 먹으면 좋은

천용석목사의

슈퍼푸드 10가지

산을 앞둔 예비 엄마들의 걱정거리 중 하나가 바로 출산 전 날씬한 몸매로 돌아갈 수 있을지에 관한 것이다. 건강한 다이어트법과 운동을 병행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전문가들은 여러가지 다이어트법 중에서도 출산 후라면 특히 좋은 음식을 먹는 것 을 최고로 꼽는다. 이에 미국 폭스뉴스는 18일(현지시간) 지방을 태우면서도 에너지를 향 상시키는 아기 엄마들을 위한 슈퍼푸드 10가지를 소개했다.

■달 걀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나트륨이 적으며 비타민과 무기질 등 우리 몸에 필

요한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특히 아침에 먹기 좋은 식품이다. 꼭 노른 자도 함께 섭취하도록 하자. 달걀 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많아 걱정하는 경우가 있지 만 달걀의 콜레스테롤은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시키지 않는데다 콜레스테롤이 성호르 몬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출산을 하고 난 후라면 더 좋다.

■ 콩류 콩류는 철분이 풍부해 출산 후 빈혈에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식이섬유와 소화

를 느리게 하는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줘 과식을 막아준다.

■ 전유 요거트 저지방이나 무지방 대신 일반 우유나 그리스식 요거트를 마시는 것이

좋다. 우유에는 유청단백질과 생리활성 펩타이드가 함유돼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 다. 그리스식 요거트는 이미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베리류와 함께 먹으면 식이 섬유 섭취에 더욱 도움이 된다.

■ 푸른잎 채소 엽산이 부족하면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이 올 수 있다. 브로콜리, 케일, 시금치 등 엽산과 철분이 많은 푸른잎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이러한 푸른잎 채 소는 식이섬유도 풍부하고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 연어 연어는 지방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 한 식품이다. 또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어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준다.

■ 통곡 시리얼 통곡물은 식이섬유가 풍부

하고 비타민B군과 철분 함량이 높다. 통곡 시리얼은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좋고 퀴노 아 등과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 섭취에 더욱 좋다.

■ 코코넛 오일 코코넛 오일에 든 중간 사슬 지방은 흡수가 빨라 몸에 지방이 축적될

시간 없이 바로 간으로 전달돼 에너지로 전환된다. 또한 이런 과정에서 신진대사를 촉 진시켜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코코넛 오일만을 먹는것이 쉽지 않다면 올리브 오일 대신 코코넛 오일을 사용하고 차나 커피를 마실 때 한스푼 정도 넣어 먹으면 된다.

■ 아몬드 아몬드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 뿐만 아니라 철분이나 칼슘도 풍부하다. 또 아몬드의 식물성 단백질은 뱃살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 목초우유 버터 곡물 사료가 아닌 목초를 먹여 키운 것이 포인트다. 목초와 같은 식 물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다. 버터와 함께 삶은 채소나 통밀빵 등을 함 께 먹으면 좋다.

■ 물 수분 섭취에 가장 좋은 것이 바로 물을 마시는 것이다. 소변 색깔이 노랗고 투명 해야 정상이다. 세 시간마다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하자.

신앙컬럼

“공의로우신 하나님 ” 유

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있습 니다. 똑 같은 죄도 돈이 있으면 죄가 아닌 것이 되고 돈이 없으면 죄인 것이 된다는 뜻이 있습니다. 죄는 누구 에게나 죄이어야 하고 그에 따른 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공평합니다. 돈 이 있는 집 아이들이 공부도 잘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과외로 선행학습하고, 운동도 돈이 있어 잘하고, 악기도 제법 잘 다룹니다. 이제는 개천에서 용이 나 올 확률은 거의 없어 한번 가난하면 계 속적으로 자식들에게 가난을 물려주어 야 할 형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공평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인과응보, 사람들이 뿌린대로 거둔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이 말도 그 빛을 잃어가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은 더 어렵게 살고 악한 사람들 은 더 잘 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이 공평 하기는커녕 하나님이 정말 계신지도 의 문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 의 생각이 오늘을 사는 저만의 생각만 은 아닌 것 같습니다. 3천년 전에 쓰여 진 성경에도 쓰여진 것을 보면 말입니 다. 사람 사는 것은 3천년 전이나 지금 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에 대해 강한 의문을 갖 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공의로운 분 이시라면 어떻게 이런 사람을 내버려 둘 수 있습니까? 악한 사람, 나쁜 사람, 남을 속이고 사기치는 사람, 이기적이 고 자기만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 람은 나쁜 방법으로 돈을 버는데 자기 가 기대하는 것보다 더 많이 법니다.(7 절, 12절) 남을 속이고 살아도 부자이고 하는 일마다 잘됩니다. 잘 먹어서 살이 얼마나 쪘는지 눈이 튀어 나올 정도 입 니다. 힘도 세고, 정기 건강진단도 잘 받 아서 아프지도 않습니다. 자녀들도 잘 되고 살면서 고난도 재앙도 없습니다. 이들은 죽을 때까지 벌을 받지도 않습 니다. 또한 이들은 죽을 때 고통도 없이 평안하게 죽습니다. (4절) 이런 세상에서 살아 믿음을 지키려면 먼저 무엇이 축복인가를 생각해야 합니 다. 건강이 축복이고, 부자로 살거나 자 녀들이 성공을 하는 것도 복입니다. 또 평안하게 죽는 것도 복입니다. 그렇지 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실 수도 있지 만 주시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꼭 예 수 믿어야만 이렇게 사는 것은 아닙니

(시편 73:1-28)

다. 예수 믿지 않아도 자기 주먹을 믿 고 살아도 축복을 받는 것같습니다. 누 가 주는 축복인지 모르지만. 성경에서 의 복은 이 세상에서 누리는 복이 아닙 니다. 삶의 복이 아니라 관계의 복입니 다. 즉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복이 아니 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른 것이 복 이라는 것입니다. 가끔 교회에서도 잘 먹고 잘 살고, 건강한 것이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우선해서 받아야 하는 복이라 고 가르치는 것을 듣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기독교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도 마음이 가난한 자 즉 하나님만을 절 대 의지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습 니다. 다른 종교를 가져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의 시인은 악인이 잘 되고 돈의 힘 으로 갑질을 하는 세상에서, 법대로 살 면 세금도 많이 내고 손해 보는 것 같은 세상에 사는 우리들에게 말하고 있습니 다. ‘정직하게 법을 지키면서 일하는데 법을 어기면서 하는 저 사람은 쉽게 부 자가 된다. 그래도 정직하게 살겠는가?’ ‘나는 성실하게 공부해서 C를 받았는 데 남의 것을 보고 시험치른 사람은 A 를 받아도 성실하게 공부하겠는가?’ 어 려운 질문입니다. 정말 하나님만을 믿 고 누가 악한 방법으로 부자가 되든 내 가 손해를 보던, 그래서 내 자녀들이 세 상에서 별 볼일 없는 삶을 산다해도 자 녀들에게 정직과 성실이라는 하나님의 법을 가르치겠습니까? 이런 세상을 볼 때 도대체 하나님의 공의는 있는 것입 니까? 시인은 성전에 들어가면서 깨달 았습니다. 악인들의 최후를. 그래서 자 신의 의로운 삶이 위로를 받았다고 말 하고 있습니다. 악인들은 언제 그 합당 한 벌을 받습니까? 만약 그들이 이 세상 에서 살아 생전에 벌을 받지 않는다면 그들은 죽어서라도 받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한번 죽는 것은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천국이 있 고 지옥이 있습니다. 의인은 천국에서 보상을 받고 악인은 지옥에서 벌을 받 게 될 것입니다. 영원히. 이것이 하나님 의 공의입니다. 이 하나님의 공의를 믿 고 내 삶 가운데서 악인을 인해 불평하 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천국의 길을 가겠습니까? 너는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 말며 그와 함께 있기도 원하지 말지어다. 잠언 24:1

하나님의 가정교육 크리스챤 코칭 (매주 일 3:30부터 20주) 금요 기도회 저녁 7시 (픽업 저녁 5:30 한우리 건너편) 주일 예배 1부 오전 10시, 2부 오전 11:30 (픽업 10:50 Myer 스타벅스 앞) Ph 3398 9923 e-mail davidchon@hanmail.net 93 TEMPLE ST. COORPAROO QLD 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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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무한도전 [토토가] 90년대 패션 따라잡기

한도전 토토가 시청률이 19.8%를 기록하며 작년 무한도전 에피소드 중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90 년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 다. 방송 직후 90년대 향수에 빠진 직장인들은 '밤과 음 악 사이'로 퇴근했다. 강남 역에서 가장 핫한 ‘클럽NB’ 는 ‘토토가요’라는 감성주점으로 바뀌었다. 모두 MBC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가 낳 은 신드롬이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열기는 대단하다. 패션업계에서는 90년대를 추억하는 이들이 복고 패션을 다시 찾고 있다. 우리가 사랑했던 그 시절의 가수들과 그들의 패션 속 으로 빠져 보자.

'하얀슈트+머리방울', 원조요정 SES 아이돌 1세대 원조 요정 SES는 방울 머리끈과 화이트 슈트로 90년대 패션 을 그대로 재현했다. 데뷔 곡인 '아임유 어걸'에서 보인 사랑스런 요정 패션으 로 시청자로 하여금 학창시절 장기자 랑 시간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패션 쇼핑몰 ‘아이스타일24’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약 일주일 동안 S.E.S 패션 아이템이던 머리방울이 전 월 대비 250% 매출 증가했다. 머리방울을 착용하기 부담스럽다면 가방이나 핸드폰에 장식 해 포인트를 주자.

'섹시 터틀넥 원피스', 엄정화 엄정화는 노출하지 않아도 섹시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90년대를 대표하는 섹시 디바답게 노출 없이 고혹 적인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무대 의 상으로 즐겨 입던 터틀넥 원피스는 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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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요즘 같이 추운 겨울 날씨에는 보온성도 뛰어나 목도리 를 따로 착용하지 않아도 목을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다.

'워커' 로 A-YO, 힙합 1세대 지누션 힙합 뮤지션 1세대로 지금의 빅뱅의 삼촌뻘 되 는 지누션. 이들이 활동할 당시 유행했던 힙합 아이템으로 워커를 빼놓으면 서운하다. '팀버랜 드' 워커는 중고등 학생 스쿨 룩 패션에서 빼놓 을 수 없는 '잇 아이템'이었다. 최근 유행이 돌아와 힙합바지 대신 스트레이트 진을 롤업하고 여기에 워커를 매치한 패션의 남 성이 많다. 지드래곤, 태양을 비롯해 B1A4, EXO, 갓세븐 등 아이돌 은 물론이고 김원중, 홍종현, 도상우, 남주혁 등 모델들 워커를 사랑하 는 스타로 손꼽힌다.

형광 컬러 '사이버 러버' , 터보 '토토가' 시작을 알린 터보. ‘트위스트 킹’으로 마지막 무대를 멋지게 장식했다. 이날 터보는 스키장에서나 볼 수 있는 눈부신 형광색 아이 템과 보잉 선글라스를 매치했다. 댄스가수가 즐겨 입는 무대 의상을 그대로 재현했다.

'동그란 김구 안경' , 김건모 밀리언셀러 가수라는 수식어를 증명한 김건모. 김건모는 자신 의 스타일리스트와 무대 의상을 직접 고르는 등 90년대 패션 의 정석을 보여줬다. 김건모는 채도가 높은 원색 니트 비니와 선글라스에 사이즈가 큰 가죽 재킷을 매치했다. 동그란 모양 선글라스는 김건모하면 떠오르는 대표 아이템이 다. 최근 유행하는 스트리트 패션과 견줘도 월등히 세련된 착 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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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고준희가 공개하는

고혹적인 미모의 비법

고준희, 고혹적인 매력 비법 공개 배우 고준희(29)가 자신의 매력 비법을 공개하고 고혹적인 미모를 선보였다. 고준희는 최근 월간지 엘르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 뷰에서 관능적인 미모를 드러냈고, 자신의 다양한 스타일링 법을 공개했다. 화보 속에서 고준희는 투명한 피부에 강렬한 입 술색으로 강한 대비를 이루며 관능미를 연출했다. 또 고준희는 뇌쇄적인 눈빛과 함께 자신의 상징 과 같은 자연스러운 단발머리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고준희는 화보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단발’ 헤어 스타일 뿐만아니라 ‘고준희 눈썹’, ‘고 준희 네일’, ‘고준희 눈화장’ 등 다양한 스타일링 비 법을 공개했다. 고준희는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메이크업 아티스 트와 스타일리스트에게 100% 스타일링을 맡기고 자신의 의견을 내는 정도라며 “어렸을 땐 이것저 것 많이 시도했던 것 같다. 도전 정신이 강했다. 그 런 시행착오들을 겪어보니 이젠 내게 어떤 스타일 이 베스트인지 알게 됐다”고 말하며 겸손한 모습 을 보였다. 스스로 메이크업을 즐겨한다고 밝히며 입술 컬러 는 톤 다운된 계열보다 화보에 선보인 디올 루즈브 리앙 프시아 핑크, 코랄 그리고 시크니쳐 레드 컬 러를 평소에 애용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고준희는 밸런타인데이 때 더 예뻐보이고 유 혹적으로 보이고 싶은 때, 헤어 에센스를 이용해 살짝 젖은 헤어 느낌과 귀걸이를 이용해 평소보다 관능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팁을 추천해주 기도 했다. 또한, 고준희는 스타일링 외에도 피부 관리, 보디케어에도 부지런했다. 아름다움에 있어 서 가장 중요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일주일에 4 번, 적어도 2~3번은 집에서 런닝머신과 함께 짐 (GYM)에서 퍼스널트레이닝을 겸하며 꾸준한 운 동을 한다고 전했다. 고준희의 다양한 스타일링 비 법과 고혹적인 미모가 담긴 화보는 엘르 2월호와 그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스트레스 해소법 1위 독서 비디오 게임은 오히려 …

트레스 해소법 1위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영국 서섹스대 학교 인지심경심리학과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은 독서, 산책, 음악 감 상, 비디오 게임 등 각종 스트레스 해소 방법들이 스트레스를 얼마나 줄 여 주는지를 측정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 해소법 1위는 바로 ‘독서’로 판명됐다. 6분가량의 독 서 후 스트레스가 68% 감소됐고, 심박수가 낮아지며 근육 긴장이 풀어 지는 것이 확인됐다. 다른 방법들도 효과는 있었으나 스트레스 해소법 1위에 오른 독서에는 미 치지 못했다. 음악 감상은 61%, 커피 마시기는 54%, 산책은 42%의 스 트레스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디오 게임의 경우 스트레스를 21% 줄였지만, 심박수는 오히려 높였다. 루이스 박사는 “경제 상황 등이 불안정한 요즘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은 욕구가 크다”며 “무슨 책을 읽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작가가 만든 상 상의 공간에 푹 빠져, 일상의 걱정 근심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으면 된다” 고 전했다. 한편, 스트레스를 받으면 초기에는 초조, 걱정, 근 심 등의 불안 증상이 발생 하나 이는 점차 우울 증상 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 긴 장성 두통과 과민성 대장 증후군, 고혈압 등의 발병 원인이 되기도 하며 장기 간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 역력이 떨어져 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 위험을 높이 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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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전문컬럼

하는 잉글리쉬 I’m looking for tight pants.

An early education

쫄바지를 사려고 하는 데요. 몸에 꽉 끼는(tight) 바지를 사려고 하는 데요.

조기교육 (일찍 시작하는 교육)

W: Excuse me, I'm looking for tight pants. M: Sorry ma'am. Ladies' clothes are on the second floor. W: Oh, I'm sorry.

여: 실례합니다만, 쫄바지를 사려고요. 남: 죄송합니다만 사모님, 여자 옷은2층에 있습니다. 여: 아, 죄송해요.

Key Phrases

M: W hat is your opinion? Is an early education helpful for kids? W: F or me, I don't think so. It will only put pressure on the kids. M: I think so, too. You know there is proper time to acquire knowledge.

요건 몰랐지?

남: 니 의견은 어때?, 조기교육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여: 글쎄,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아이들 에게 스트레스만 줄거야. 남: 나도 그렇게 생각해. 공부 하는데는 적당 한 시간이 있지.

Key Phrases

look for : ~를 찾다

ladies' clothes : 여성의류

opinion : 의견

give pressure : 압력을 주다

tight : 꽉끼는

on the second floor : 이층에

be helpful : 도움이 되는

proper time : 적당한 시간

kids : 아이들

acquire : 습득하다

ma'am : 여자를 호칭할 때 존칭 (사모님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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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오십견, 환자 5명 중 1명은 40대 … 어깨 스트레스가 발병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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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이후 많이 발병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오십 견’이라고 알려져 있는 동결견(유착성관절낭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유명한 질환이다. 이 질환은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막에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면서 염증을 유발시켜 통증이 나타난다. 또 관절낭 이 유착되어 어깨가 모든 방향으로 굳게 되면서 어깨를 움 직일 수 있는 영역이 좁아지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9년~2013 년 5년 동안 진료비 712억6116만5000원에서 894억 6477만5000원으로 25%의 큰 증가폭을 보였다. 그런데 최근 50대 이후 발견되던 오십견이 잦은 야근, 스트 레스, 피곤한 몸, 나쁜 생활습관 등의 영향으로 30~40대에 서도 나타나고 있다. 대한견주관절학회가 전국 11개 대학병원 오십견 환자 1373명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역 시 50대가 45.7%로 가장 많았고, 40대 환자는 20.9%, 30 대 환자도 2.5%로 나타났다. 이는 오십견 환자 5명 중 1명은 40대라는 것으로 오십견

을 50세만의 어깨질환을 일컫기에는 젊은 환자수가 만 만치 않다. 오십견은 특별한 이유 없이 수동적, 능동적 관절 운동 의 제한이 있으며, 어깨 관절과 견갑 관절에 동통이 있 고 대개 저절로 점차 증상이 소실되는 경우가 많으나 때 로는 재발되며 계속 진행되면 일부는 단어 그대로 영원 히 관절이 동결되는 경우도 있다. 강현석 정형외과 전문의는 “동결견(오십견)은 팔을 위 로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움직임의 제한과 함께 극심 한 통증이 나타나는데, 무조건 통증을 참다 보면 자기도 모 르게 어깨나 팔의 움직임을 줄이게 되어 어깨 근육도 굳어 진다”고 한다.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이 상책 40대라도 사무직 종사자, 스마트폰 과사용자, 운전을 많이 하는 사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 등은 어깨에 스트레 스가 쌓이기 쉬워 오십견이 빨리 찾아올 수 있다. 무엇보다 오십견이 생기면 삶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관절의 움 직임이 제한되고 통증이 있어 옷 입기, 머리 빗기 등과 같 은 단순한 일상생활이 힘들고 밤에 숙면을 취하는 것도 어 려워지기 때문이다. 오십견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 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깨가 처져 있거나 앞으로 구부러 져 있으면 무리가 오므로 컴퓨터를 이용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일수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의자도 푹신한 쿠션보다는 다소 딱딱한 것으로 팔걸 이가 있는 것이 좋으며, 팔걸이에 팔을 얹고 등 근육을 쭉

펴는 것이 좋다. 따뜻한 수건을 어깨에 올리는 등 온 찜질 을 수시로 하거나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도 어깨 통증 에 도움이 된다. 황승현 정형외과 전문의는 “무릎 관절과 달리 어깨 관절은 힘줄과 인대 등에 퇴행성 변화가 일찍 찾아오는 편으로 통 상 40대를 넘기면 어깨 통증을 자주 느낀다”며, “어깨는 다 른 관절과는 달리 문제가 생기면 일상적인 동작이 어렵거 나 특정 동작에 제한이 있는 등 비교적 빨리 증상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연성 길러야 동결견(유착성관절낭염)의 치료는 쪼그라들어 뭉치고 굳어 진 어깨관절낭과 근막, 근육을 풀어주면 된다. 일반적으로 1~2년 이내에 자연 회복되는데, 이러한 회복을 위해서는 힘들더라도 어깨 관절의 운동범위를 증가시키는 운동과 통 증을 줄이는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신체활동이 줄어들고 덜 움직이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 스트레칭을 할 수 있도록 평소 어깨를 푸는 가벼운 동작들을 습관화 하 는 것이 좋다. 그러나 스스로 운동을 하기 힘들 정도로 어 깨가 굳어진 상태라면 약물을 투여해 운동 능력을 향상시 킬 수 있다. 오십견이 하루아침에 생긴 질환이 아니듯 완쾌도 한번에 되는 것이 아니기에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물리 치료를 받 고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이 방법으로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유착된 관절낭 부위를 넓혀 주는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게 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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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속담으로 풀어본 정신 건강 (1)

물과 아이는 트는 대로 간다.

기 자신만의 고유한 특성을 가지 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심리적 인 용어로는 기질이라고 한다. 첫째는 항상 즐겁고 조용한 아기다. 쉽게 잠이 들며, 밤에는 깊게 잔다. 깨어나도 칭얼거리지 않고 혼자 장난감을 만지며 논다. 만나는 사람을 보면 방실방실 미소 짓고, 낯선 음식을 줘도 잘 먹는다. 규칙 적으로 먹고, 자고, 비교적 엄마가 쉽게 예상할 수 있을 정도로 대소변을 본다. 낯 선 물건에 호기심도 많지만 조심스러워 서 사고를 치는 일도 없다. 둘째 아이는 조금씩 먹어서 엄마의 애를 태운다. 먹는 도중에 전화라도 올라치면 우유 먹는 것은 중단된다. 잠을 들려면 심 하게 보채고 울어대서 힘이 든다. 낮에 자 고 밤에는 깨어서 놀면서 신경질을 부린 다. 이유식으로 바꾸어 먹이는데도 힘이 든다. 낯선 사람을 보면 두려워하고 징징 대면서 엄마를 꼼짝 못하게 만든다. 시어 머니에게 맡기면 곧 힘들다고 데려가라 는 연락을 받는다. 셋째는 첫째와 둘째의 중간 정도라고 한 다. 약간 까다롭기는 하지만 둘째보다는 수월하다. 새로운 것에 대해서 싫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모가 억지로 새 장난감 을 쥐어주면 질겁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서 점차 그 장난감에 호기심을 보이고 잘 가지고 놀게 된다. 한 뱃속에서 나왔지 만 이렇게 판이하게 다른 세 아이의 행동 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똑 같은 방 식으로 키울 수 있을까? 과연 부모는 어 떻게 행동해야 할까?

이런 특성들을 바탕으로 아이들 의 기질은 세가지 유형으로 나 눌 수 있다. 첫째, 기르기 쉬운 아이들이다. 규칙적으로 자고, 음식 먹는 습관을 쉽게 익히고,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한다. 40%의 아이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행복 한 감정을 가지고 생물학적 리듬이 규칙 적이다.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이런 아이들은 부모가 일단 편 하고 키우기 쉽다. 하지만 이런 아이들도 환경이 좋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문 제 행동이 생겨날 수 있다.

둘째, 키우기 어려운 아이들이다. 전체 아이의 10%정도가 이 범주에 들어 간다. 민감하고, 불규칙적이며 환경변화 에 민감하고 강한 반응을 보인다. 까다로 워서 부모가 힘이 든다. 맞벌이 부부는 저 녁에 애 때문에 잠도 못자는 경우가 생긴 다. 아이를 먹이기 위해 전화코드도 뽑아 놓아야 하고, 외식이나 가족모임에 나가 는 것도 힘들다. 억지로 아이를 부모에게 맞출라 치면 문제가 더 복잡해진다. 활동 이 많은 아이를 좁은 아파트 공간에서 가 두어 키운다면...산만한 아이에게 오랜 시 간이 걸리는 일을 억지로 시킨다면...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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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말할 필요가 없다.

셋째, 천천히 발동이 걸리는 아이들이다. 순한 면도 있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아이들의 15% 정도라고 한다. 가르치는 데 애로가 있게 된다. 성 급한 부모가 새로운 것을 가르치거나 시 키려면 속상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도 더 욱 거부적이 된다. 물론 모든 아이들이 이 런 세집단 중 하나에 꼭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다양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질은 어떤 행동을 하는가, 얼마나 잘하 는 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가 와는 관계 가 없다. 어떻게 행동을 하는가를 설명해 준다. 어른에 비유한다면 성격이나 인격 과 같은 것이다. 이 기질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대개 타고난 것으로 본다.

그러면 이렇게 다르게 태어난 아이들을 부모들은 어떻게 키워 야 할 것인가? 일단 아이들이 행동하는 방식을 "아이가 문제가 있다", "머리가 안좋다", "성격이 나쁘다", 혹은 "엄마 아빠가 잘 못 키워서 그런다"는 식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 타 고난 기질이다는 것을 부모가 먼저 알아 야 한다는 것이다. 화를 내거나 조급하고 일관성 없게 반응하게 되면 문제가 더 심 각해 질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틀에 맞추지 말 고 아이의 기질을 따르는 것이다. 불규칙 한 아이는 융통성 있게 계획을 짜서 생 활을 해준다. 반응이 느린 아이는 아이에 게 새로운 상황에 적응할 시간을 준다. 실 제로 아이들의 특성에 맞추어 키우다 보 면 까다로운 아이들도 좀더 부드러운 성 질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새로운 환경에 도 곧잘 적응하게 된다. 이것을 부모와 자 식사이에 "궁합"을 맞추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부부간에서도 배우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서로 맞추어 나가려는 노력이 있을 때 좋은 궁합, 그리고 가정의 행복 이 생긴다. 필자가 좋아하는 말이 있다. 아이들은 붕 어 빵이 아니다. 많은 부모들은 부모 자신 의 자녀에 대한 바램과 욕심으로 자녀를 부모가 원하는 틀에 맞추어 키우려고 한 다. 붕어 빵 기계에서 붕어 빵을 찍어내듯 말이다. 아이들은 붕어, 피라미, 상어, 고 래....자신만의 고유한 모양을 가지고 태 어난다. 어른의 틀이 아닌 아이들에게 어 른들이 맞추어가는 것, 즉 아이의 개성을 존중하는 것이 현명한 부모가 할 일이다. 특히 어린 나이에는 더욱 그렇다. 흐르는 강물을 억지로 반대 방향으로 바 꾸려면 힘이 많이든다. 돈과 노력도 많이 필요할 뿐 아니라 홍수도 생길 수 있고 환경이 파괴되고....물의 흐름을 거슬르지 않는 상태에서 살짝만 방향을 돌려줄 일 이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물과 아이 는 트는 대로 간다"를 명심하자.

카레,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 카

레를 만드는 재료인 강황에 들어있는 쿠르쿠민 성분이 두려운 기억을 지우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 시립대학의 글렌 샤피 심리학교수는 쿠르쿠민이 과거의 공포 기억을 지우고 두려운 기억이 새로이 저장 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쥐실험 결 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그의 연구팀은 일단의 쥐를 두 그룹으로 나 누어 한 그룹엔 보통 먹이를, 다른 그룹엔 쿠르쿠민이 많이 함유된 알약 모양의 먹이를 주었다. 이어 특정한 소리를 들려주면서 동시에 발에 충격을 가해 그 소리에 대한 공포의 기억이 형성되게 한 다음 몇 시간 후 공포 의 소리를 다시 들려주었다. 그러자 보통 먹이를 먹은 쥐들은 그 소리를 듣고 몸이 얼어붙었으나 쿠르쿠민을 먹은 쥐들은 전혀 두려운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쿠르쿠민을 먹은 쥐들에게서 공포의 기억이 지워졌음 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샤피 박사는 말했다. 쿠르쿠민의 이러한 효과는 장기간 지속됐다. 이는 기억이 흐트러졌 다가 다시 자리잡는 이른바 재응고화(reconsolidation)가 차단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새로운 기억은 신경세포들을 연결하는 시냅스들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형 성된다. 이러한 기억은 처음엔 불안정 상태를 보이다가 점차 안정되면서 장기기억으로 저 장된다. 이를 기억의 응고(consolidation)라고 한다. 이렇게 저장된 기억을 다시 끄집어 내 면 마치 새로운 기억처럼 일시적으로 불안정 상태를 보이다가 아무 일도 없으면 다시 장기 기억으로 저장되며 이를 기억의 재응고라고 한다. 말하자면 쿠르쿠민이 기억의 이 재응고 과정을 차단했다는 것이다. 쿠르쿠민의 이러한 효과는 충격적인 일을 겪고 나타나는 외상 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치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직접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쿠르쿠민의 이러한 효과는 염증을 억제하는 작 용에서 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샤피 박사는 밝혔다. 염증은 알레르기, 심혈관질환에서 우울 증, 불안, 치매, PTSD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질병들에 관여하며 이러한 염증 경로의 일부 는 기억 형성 과정에도 작용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T O N G


CULTURE | 문화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미스터 터너 19세기 영국, 화가 터너(티모시 스폴)는 독특한 화풍과 재능으로 명성을 쌓았지만 여전히 자신이 원하는 풍경을 찾아 유럽을 떠돌아다닌다. 아버지(폴 제슨)가 세상을 떠나자 터너는 집안일을 돌봐주던 한나(도로시 앳킨슨)와의 애매한 관계를 내버려 둔 채 여행 중에 만난 소피아(마리온 베일리)와 사랑에 빠진다.

화가들의 이야기는 영화감독들의 끊임없는 매혹의 대상임에 분명하다. <비 밀과 거짓말>과 <세상의 모든 계절> 등으로 잘 알려진 감독 마이크 리를 사로잡은 화가는 풍경화가 윌리엄 터너다. <미스터 터너>는 1851년에 세 상을 떠난 터너의 마지막 25년을 담고 있다. 빛과 풍경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터너였던 만큼 영화에서 눈에 띄는 것은 아 름다운 풍경을 담은 화면들이다. 영화의 몇몇 장면들은 터너의 그림을 떼어 다 옮겨놓은 듯 황홀하다. 마이크 리는 터너가 화폭 에 담아낸 풍 경들을 현재 에 다시 찾아 내어 영화적 으로 재현해 낸다. 특히 터 너가 예인선 에 의해 끌려가는 테메레르호를 바라보는 장면은 그의 그림(<전함 테메레 르>(1838))을 거꾸로 불러오며 터너가 매혹되었을 ‘풍경의 순간’을 다시 경 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이 그림은 <007 스카이폴>에서 제임스 본드 가 Q를 만나는 장면에서 인용되기도 했다). 거의 알려진 바 없는 터너의 개 인적인 삶을 무리하게 넘겨짚어 ‘드라마’를 만들지 않은 것도 영화의 장점이 다. 때문에 이야기만 따라가는 관객에겐 다소 긴 상영시간이 부담일지도 모 르겠다. 터너 역의 티모시 스폴에게 지난해 칸국제영화제는 남우주연상을 안 겨주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5


FUN & JOY & CARTOON | 유머 & 만화

유머로 배우는 지혜

하 호 호 하 청취자 사연

한 남자가 라디오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쇼 진행자들에게 자신의 아내 가 최후통첩을 했다고 말했다. 내용 인즉, 그가 담배를 끊을 때까지 잠자 리를 같이 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진행자들이 물었다. "(섹스를 하지 않고) 얼마나 참을 수 있을 거 같으 세요?" 남자가 말하기를, "제 여자친구가 죽을 때까지요."

훌륭한 생각 살아가면서 내내 도움이 될 만한 훌 륭한 생각. - 사람들은 저마다 세상을 바꿀 것 을 생각하면서도 자기 자신을 바 꿀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 톨스토이) - 세상에 태어나서 잘못을 저지른

적이 한 번도 없다면, 그것은 새로 운 것을 전혀 시도해본 적이 없다 는 소리다. (아인슈타인) - 난 1000번이나 실패했다고 말하 지 않는다. 실패의 원인이 1000가 지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하 고 싶다. (에디슨) - 가난하게 태어났다면 그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 그렇지만 죽을 때 가난하다면 그건 내 잘못이다. (빌 게이츠) - 내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을 사랑 할 수 없다면 보이지 않는 하느님 을 어떻게 믿을 수 있다는 말인가. (테레사 수녀)

스킨십 네 살 난 딸아이의 어둠에 대한 공포 를 극복하게 하려고 엄마와 아빠는 아이가 잠자리에 들 때마다 하느님 이 지켜보신다며 안심시켰다. 그런 데 어느 날 밤 딸아이가 잠자리에 든 뒤 엄마의 어깨를 누군가가 가볍게 두드리는 것이다. “엄마,” 귀에 익 은 나직한 목소리였다. “하느님이 나랑 함께 계시는 건 잘 알지만 난 있지, 만질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 어줘야겠어.”

장수 이야기 80세 노인이 검진을 받았다. “기차 게 건강하시군요. 아니, 영원토록 사실 것 같네요. 그런데 부친께서는 몇 살에 가셨죠?” “제 아버지가 돌 아가셨다고 했던가요?” 의사는 도 저히 믿을 수 없었다. “그러면 조부 께서는 몇에 가셨습니까?” “언제 할 아버지가 갔다고 했어요?” 그는 깜 짝 놀랐다. “부친과 조부가 다 생존 해 계시다는 말인가요?” “125세 된 할아버지가 난생 처음 결 혼한답니다.” “아니, 노총각께서 왜 결혼하시는 건데요?” “여자가 임신을 했거든요.”

미술품 재테크

한 미술가가 갤러리 주인에게 자기

그림에 관심을 보인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좋은 소식과 안 좋은 소식이 있어 요." 주인이 말했다. "좋은 소식은 어떤 신사 한 분이 당 신 사후에 작품 가치가 오를지 물 었다는 겁니다. 내가 그럴 것 같다 고 하자, 당신 그림 15점을 모두 사 갔어요." "그거 잘됐군요." 미술가가 기뻐하 며 말했다. "나쁜 소식은 뭐죠?" "그 사람은 당신 주치의였어요."

여교사 수칙 미국의 한 교육청(LA 소재)이 1915 년 여교사가 지켜야 할 행동지침을 다음과 같이 작성했다. 금석지감을 금할 수 없다. 1. 계약 기간 중에 결혼해서는 안 된 다. 2. 남자들과 교제해서는 안 된다. 3. 학교 행사에 참여하는 경우가 아 닌 한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6 시까지는 집에 있어야 한다. 4. 도심 아이스크림 가게를 어슬렁 거려서는 안 된다. 5. 교육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시 경계를 벗어나는 여행을 해 서는 안 된다.

Fun Joy

Queensland Korean 6. 부 Weekly Newspaper 친이 나 형제가 아닌 남자와 마차나 자동차를 동 승해서는 안 된다. 7.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된다. 8. 밝은 색상의 옷을 입어서는 안 된 다. 9. 어떤 경우에도 머리를 염색해서 는 안 된다. 10. 속치마를 적어도 두 벌은 입어 야 한다. 11. 옷이 발목 위로 올라가는 짧은 것이어서는 안 된다. 12. 교실을 깨끗이 정돈하기 위해 적 어도 하루에 한 번 바닥을 쓸어 야 하고, 1주일에 한 번은 세제 가 들어간 온수로 씻어내야 하 며, 칠판은 하루에 한 번 청소해 야 하고, 오전 7시에 불을 피워 8시까지는 교실을 훈훈하게 해 야 한다.

올해의 운세

여보 오늘 내가 연초라 점을 보고 왔는데

힘내요~ 올해는 좋은 소식 있을테니.

당신이 올해 운이 엄청 좋대요! 많은 사람들의 박수받을 일이 생긴다고?

그 소린 매년 들었어.

하긴 올해는 승진하겠지.

특히 올 초에는 사람들한테 박수받을 일이 생긴다네요.

드디어 만년과장에서 벗어나는 건가.

왜 그런데 돈을 써난 점 같은거 안 믿는다고.

46 | VOL 465 | 29.JANUARY.2015

흐흐흐

T O N G


주요 번호 응급전화 (화재, 경찰, 구굽차) 가정폭력 교통정보 독극물 정보 모닝콜 무료통역 서비스 생명전화 (24시간) 성폭행 상담 브리즈번 여성상담센타 Centre Link Centre Link(한국어) 수신자 부담 전화 예방접종 음주/마약 의료기관 정보 이민성 일기예보 임신상담, 정보 전기, 가스 문의 전기, 가스 사고 전화(Optus 연결) 전화(Telstra 연결) Call Taxi(Black & White) Call Taxi(Yellow Cab) Queensland 경찰청 Telstra 문의 Telstra(한국어 직통) Q Rail RACQ

시민권

000 1800 811 811 13 12 30 13 11 26 12 454 13 14 50 3 11 14 3636 5206 0425 252 372 13 61 50 13 12 02 12 550 1800 653 809 1300 368 186 3236 4833 131 881 1900 914 450 1300 139 313 13 12 53 13 62 62 1800 502 067 13 22 00 131 008 131 924 3364 6528 125 111 1800 773 421 3235 2222 13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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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트리 경비 보안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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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픽업 / 대리 운전 개인픽업 소형이사 공항,소형이사,안전귀가 바른길투어 붕붕픽업/소형이사 브리즈번 공항 픽업 고려여행 공항 픽업 2NE4픽업 007 공항셔틀/Hire Car (시드니 지역)

퀸스랜드 주 한인회 0424 724 624 한국 효도회 호주지회 0402 624 811 재향군인회 퀸스랜드 분회 0409 308 309 퀸스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스랜드 해병 전우회 0412 178 944 퀸스랜드 한인 경로회 3210 1002 퀸스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스랜드 한인 테니스 연합회 0402 838 425 퀸스랜드 한인 시니어 골프회 3711 9809 퀸스랜드 한인 비지니스 골프회 0401 456 726 퀸스랜드 한인 비지니스협회 0408 889 792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퀸스랜드지회 0409 308 309 골드코스트 한인회 0433 513 782 QKO 퀸스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01 684 295

신프로 골프레슨 조윤성PGA프로 골프레슨 Aust. Advanced Academy of Golf J2골프 OZ Golf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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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골프채 수리 및 그립 교환 Gailes Carbrook Indooroopilly Logan City North Lakes Resort Nudgee Oxley Pacific River Lakes St. Lucia Windaroo La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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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각종 인쇄물 디자인 0404 884 999 / 0404 456 888 네오스트 0404 884 999 삼보광고 3272 2011 써니 크레이티브 0412 840 533 윤디자인+프린트+사인 0408 114 339 위니아트 0401 596 877 NB Signs Printing 0421 790 885 Panther Printing 3252 2466 GNA 웹디자인 / 이마케팅 02 9420 4855 iHUB 3341 8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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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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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 Timber and Tiling HANDYMAN I-Care 핸디맨 IKA Housing Im Your Painter JP Maintenance LG Floors (AUKO) LJH Consulting Engineers Miracle Floors My Skip Bin PK Pluming Plan Plus International Skycorp Developments Sun Builders Total Project Management Top Builder Yeh’s Curtains YJ플러밍

3841 6005 0404 275 893 0433 669 107 0400 001 569 0423 001 216 0402 939 611 0401 456 726 0434 218 660 3398 8238 0452 229 361 0433 772 172 3510 5461 3831 3005 0402 375 976 3211 8284 0413 090 294 3344 3663 0416 931 428

경비 / 보안 썬샤인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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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우리 교회 3879 0121 꿈이 있는 교회 3423 1500 로고스 선교 교회 3890 2404 북부 재림교회 3290 0376 브리즈번 사랑교회 0414 624 779 브리즈번 서림교회 3202 9677 브리즈번 성결교회 0433 689 717 브리즈번 순복음 교회 3273 3845 브리즈번 왕성교회 0405 594 200 브리즈번 임마누엘 교회 3344 7521 브리즈번 열방 선교교회 3108 6238 브리즈번 주안교회 0432 680 975 브리즈번 평화 교회 3420 0597 브리즈번 한인 교회 3210 1129 브리즈번 한인 성당 3369 3159 브리즈번 한인연합교회 0420 306 577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 3300 3132 브리즈번 한인재림교회 3290 1113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3202 9553 사랑의 교회 0418 550 467 소망교회 0431 259 828 / 07 3059 1830 사자후 기도의 집 0403 062 915 써니뱅크 한인제자장로교회 3378 5227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7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썬샤인코스트 성결교회 아름다운 우리교회 안개꽃 행복한 교회(장로교) 열린교회 열방선교교회 예수마을교회(서승석) 아가페한인장로교회 은혜와 진리교회 쿠퍼루 침례교회 갈보리 연합교회 화성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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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 공인 주례

결혼공인주례사 김 수 (JP) 결혼 공인 주례 그린결혼공인주례 박정빈공인주례

0431 763 216 5679 5200 0408 688 010 0413 823 377

엔젤 스킨 유미헤어 자이헤어 제이미’s 스킨케어(한국식) 프렌치 도어 헤드코터스(부부미용실) 헤어리더 스튜디오 헤어시티 미용실 (시티점) 헤어씨티(마터병원점) 헤어시티 (써니뱅크점) Agio 미용실 Aria 마사지 A.J헤어 CHRISTINE BEAUTY Colour Rain Hair Salon CLEO 미용실 Danny Hair Studio David’s Hair GMB 헤어코리아 Hare’s Hair IB 반영구 피부관리 KooGi 미용실 Me & U 미용실 Natural Beauty Skin Care Nicole’s Hair Beauty OBG (미용재료) Queen’s Hair Red Carpet Sunny Hair Studio Trend s

0413 108 869 0433 282 009 3216 9294 0478 753 307 3423 8829 3162 2192 3229 0549 3210 1049 3392 1188 3345 6166 3272 0277 0425 328 308 0450 396 698 3831 0166 3219 5522 3157 2938 3219 6268 3208 3149 3423 0215 3229 7584 0433 141 963 3229 0002 3257 4500 3344 1145 3422 1998 02 9645 5498 3211 2041 3345 4612 3219 6111 3211 5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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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998 557 3323 8000 0402 283 003 3411 0393 3279 1419 0405 465 695 3216 9567 0401 538 956

0407 333 302 3255 1144 3852 2088 3891 2309

냉동 / 에어컨 에어써클 냉동냉방 LEES 에어컨 설치 OK 냉동 서비스센타

My Clinic The Dental Club (한국인 치과병원) Caboolture Stafford Totally teeth (치과의사 허소진)

5428 1244 3856 1411 5535 1166

보험

0425 299 883 0434 378 245 0423 457 898

닥터 허 한국인 병원 City 닥터 허 Albany Creek 덴쳐(틀니)클리닉 보화당 한의원 브리즈번 그린 척추병원 (Dr. 장) 브리즈번 한의원 미술심리상담치료 양지윤 아리아 한의원 재활물리치료병원 Eight Mile Plains 재활물리치료병원 Sinnamon Park 치과의사 김슬찬 케린델 자매 치과 평화한방병원 서라벌한의원 Dr Billy Choi 치과 07 38521160 J.J.Lee 한의원

3210 2111 3264 6632 0425 238 070 3219 1002 0449 882 033 3423 1973 0468 529 880 3211 5280 3841 0522 3376 8801 3344 6600 3324 9172 3219 2598 0404 181 011 / 0411 590 153 3341 9379 0401 411 000 0412 232 889 1800 998 557 0401 749 632 3411 0393

부동산

노래방 / 당구장 Cue City 당구장 DOM Sound Music City 노래방

3221 1481 3252 2883 3229 3317

농장 가나안 농장 자연 농장 Eagleby 목장

3803 0615 5486 7555 3084 7850

무역 네이쳐텍 (주) BCM Technology Pty Ltd Shin Mi Australia Pty Ltd Global DB Pty Ltd Jeong Oh Develop & constr. Koz Worldwide

0412 088 428 0431 232 673 0435 801 590 0430 936 184 3711 5909 0414 953 351 0402 307 090 0422 063 402

변호사

3341 4453 3341 5592 3208 4658 3630 2345 3254 2629 3274 1700

김경태 변호사 김광식 변호사 김권철 사무장 김량래 변호사 김문기 변호사 김영규 변호사 김영하 변호사 김태규 변호사 김하균 변호사 김희용 변호사 나윤제 변호사 박원석 변호사 박정아 변호사 박창민 변호사 법무법인 리틀즈

0452 480 920/3225 0711 0401 738 818/3871 5522 0404 737 747/3225 0701 0423 662 633 0478 066 785 0411 624 779 3221 5800 0403 689 714 3221 1838 0431 628 082 0423 005 035 / 3225 0700 3345 6665 0432 533 945 / 3225 0797 0452 435 447 1800 082 082

레이화이트 (김지연) 센츄리 21 (크리스 리) 케니 부동산 AK Links Raine & Horne (조진석) SBX 비즈니스매매 YONG 부동산 (오세진)

0402 772 049 0431 528 738 3344 3220 3136 3242 3307 4300 0416 291 060 0402 283 003

사찰

3345 9944 0425 057 747 3219 6111 3172 1173 3391 2279 0479 136 488

녹야원 (조계종) 3800 0014 연꽃선원 (한국사찰) 3200 1650 원불교 3219 1002 정토회 열린법회 0402 134 885 퀸슬랜드 Zen센터 (대광사) 0400 163 227

숙박 / 호텔 고려민박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민박 다이아나 호텔 브리즈번 민박 브리즈번 여행자하우스 (BPH) 시드니 숙박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호텔 글로리아 House Bethel 베델 민박 M on Mary Apartment Hotel

48 | VOL 465 | 29.JANUARY.2015

88 Toppkki 교촌 치킨 궁 기모노 놀이터 니하오 대장금 마당갈비 마루 레스토랑 (시티) 마루 레스토랑 (써니뱅크) 맛동산 맛동산 2 맛동산 3 미각 미담 미엔 불빠 벙글벙글 붐붐(시티점) 붐붐(써니뱅크점) 벤즈(월남 식당) 샤부하우스 (일식 부페) 써니 서울 BBQ 식객 와라와라(Wara Wara) 예당 중국집 이가네 춘천닭갈비 친구레스토랑 코리안치킨&버거 큐빅 토박이 하하불닭파닭치킨 한우리 BBQ 부페 레스토랑 서울리아 쌈집 Don Don Funny Funny (퍼니퍼니) JJ Korean Kitchen Little Paradise Ren Roby’s Caffe Sukachi치킨 The Journey The Party Top Up

3158 8952 3344 1919 3345 8083 3844 3608 3194 2660 3157 6323 3345 6939 3341 5094 3012 9912 3344 3868 3210 2773 3003 1881 3841 1150 5499 2677 3344 5001 3841 8216 3108 8949 3161 3056 3211 2339 3423 8899 3391 3233 3211 5407 3344 7589 3343 5989 3108 3267 3423 8998 3423 8875 3422 2233 3852 5654 3161 7277 3423 7719 3345 9994 3423 7101 3211 5710 3217 3188 3345 3737 3107 7205 3211 3431 3195 5342 3162 3128 3841 8889 3832 4454 3012 8143 3012 7883 3839 4271 3219 5811

식품점

미용실 / 뷰티 디멘션스헤어 러블리아이즈(속눈썹,네일) 써니 헤어 스튜디오 아이두 헤어(브리즈번 시티점) 아폴로 맛사지 엔젤스 네일&속눈썹

0433 225 289 0451 970 975 0411 295 692 0431 125 820 1300 101 303 0433 545 013 3895 8949 0451 506 205 0433 545 013 3255 5666

병원

전화 : 0412 088 428

나티 3급 통번역(손지은 NAATI 3급) 나티3급 번역공증 나티 번역 공증 브리즈번 한국어 통역서비스 우리와 번역 통역 이영옥 (NAATI 3급 번역) 테레사 Kortranslation Services

스포츠 공도관AUSTRALIA 이강웅 태권도 기완합기도/태권도/검도 명상학교 수선재 문리 태권도 서던크로스 태권도 아폴로 피트니스 요가 해동검도 ONE 태권도

식당 / 카페

김옥이 보험전문설계사 보험/연금 문의 C-Heral Finance AIG FS EG Finance

NAATI 3급 영한/한영 번역

3272 2202

Email: info@koreantranslation.com.au Web: www.koreantranslation.com.au 주소: PO Box 52 Mt Ommaney Qld 4074

꽃집 써니플라워 Best Florist Bewitching Blooms Flower Shop

배혁수 변호사 0406 166 025 신선미 변호사 0412 693 115 / 3225 0701 이경재 변호사 0422 012 244/3225 0781 이정민 변호사 0401 576 978 이종일 변호사 0434 980 635 / 3225 0757 정일형 변호사 0430 905 854/3225 0778 윤화중 변호사 0408 060 815 정원석 변호사 3252 2388 조제민 변호사 0405 577 759 한인로펌 Park & Co 07 3345 6665 / 0490 130 012 한지연 변호사 0420 222 835 / 3871 5504 Littles Lawyers 1800 082 082 Park & Co Lawyers 07 3345 6665 Stephenstozer 3034 3888

김치스토아 3423 8989 럭키식품 3841 8574 만나방앗간 0424 434 253/0431 363 616 민속촌김밥 0424 877 717 에이플러스마트 3211 2955 오복 떡방 3711 2155 참웰빙푸드 (두부.콩나물) 3200 9643 코즈마켓 (써니뱅크) 3345 7455 킴스마켓 3345 1400

0432 173 388 0413 919 917 3891 6622 3411 0455 0402 189 788 0431 763 216 3387 7077 3387 7077 3207 8183 3503 8000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잉크 / 레이저 토너 충전

크리스찬 상담 (가족,신앙상담) Cass 저울

3162 7117 3267 7767

전기 / 전화

해피마켓 하나로 써니뱅크점 하나로 파인랜드점 하나로 엘리자벳점 하나로 투웡점 하나로 스프링힐점 ASIA Mart BB두부

07 3161 8875 0402 163 421 0481 197 495 0404 821 867 0404 819 285 0404 819 285 3391 2322 0425 736 189

스튜디오 리틀스타 포토 스튜디오 메모리즈필름(memoriesfilm) 포토라떼 픽소닉 스튜디오 해리 최 스냅 (출장전문사진) iHUB영상제작 J PHOTO NFM 스튜디오 REDREC Production 동영상 제작

3423 2004 0404 306 162 0433 670 337 3341 8181 0452 580 015 3341 8815 0450 604 004 0403 738 925 0422 229 056

브리스번 역송금 써니뱅크 송금

0431 152 778 / 07 3841 6061 0452 256 221

유학원

현지 전기 통신 공사 리스(LEES) 전기공사 하나로 전기전화공사

옷수선 로즈 옷수선 에잇마일 옷수선 지나옷수선 (에잇마일) 초이스옷수선(써니뱅크힐) 현이네 옷수선 Goldhands,옷수선전문

3273 1681 0402 172 126 0402 172 126 0434 863 433 0433 734 007 0449 860 092

0434 636 199 0434 378 245

정수기

운송 / 이삿짐

악기

안토니오 현악사 Animato 현악기

3341 9752 1300 739 777

안경 브리스번 안경원

3841 0519

여행사

가전가구/이사운반 뉴스타 (가구배달/이사) 대한통운 택배 브라더무빙(이사/가구운반) 싼 트럭이사 폐기물처리 오렌지화물 덴 딜리버리 웅 가구이사/운반/폐기물처리 이삿짐 전문센터 준 이삿짐/국제운송 한국인 이삿짐 센터 (한진택배) 한터종합물류 현대택배 호주박사 픽업,이사 HELLO MOVING Home2home 이사도우미 KTM EXPRESS OK무빙(1.5,3.5톤) Q 이삿짐 센터 Tom’s Removal VIP이삿짐

0431 457 247 0430 936 184 0431 571 657 0411 736 276 0432 144 541 0433 080 575 0432 248 642 0431 231 468 07 3277 5399 3378 2448 3423 0584 3277 5400 0481 231 882 0434 518 695 0430 111 189 3288 1130 0433 858 948 3208 7151 3290 3524 0433 282 009

운전학원 매이 운전학원 바른 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OK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Top 운전학원 미니투어 바른길투어 오키도키 케언즈 투어 케니 여행사 투어메이트 현대투어 All Way Travel BNE 2001 여행사 iae TourNet HT 여행사 Peterpans Travel Korea U&I Australia Travel

역송금

0411 875 825 0433 556 480 0488 337 764 3344 3220 3162 5677 3210 0062 3221 6658 3345 2001 3012 7712 3003 1771 1800 091 771 3270 7999

0419 708 177 0438 045 059 0404 083 062 0452 229 361 0406 103 228 0401 135 020

AK 정수기

글로벌메이트 바다유학 바른유학 영 유학원 유학닷컴 호주박사 DOM Education iae 유학네트 IDP 대학 연합 JJ 유학센터 KOKOS 유학원 Link Australia SETA U&I 유학원

3162 5677 3210 0028 3210 2021 3012 7200 3003 1771 3012 8340 3012 8383 3003 1899 3020 6104 3211 0077 3221 1688 3220 3644 3012 9635 3270 7999

의류 / 유니폼 강남스타일패션 호주의 동대문 유니폼베이 (uniformbay.com) Aussie Nice Uniform Goodboy Danny Julia’s Collection K & Ko 의류 Sugar Land Total Fashion Vivid Wave

3216 9959 0434 978 764 0404 456 888 3349 7532 3345 4547 3345 5588 3805 2283 3219 6500 3345 2013 3849 1577

이민대행 김계영 이민법무사 백승용 이민법무사 송주연 이민 법무사 이민변호사 윤화종 한솔 이민법률 호주조타 Aha-Hoju (명갑문) Joseph Chan KEY2HOJU이민법률 KOKOS 이민

0403 656 854 3323 3186 0412 318 566 0408 060 815 3220 3644 0433 558 971 0427 334 521 0414 478 698 0401 830 560 3221 1688

정육점

INKGUY

1800 465 489

자동차 매매 / 렌트 굿데이 오토 굿데이 카렌트 상진 모터스 Carsaleland Yes 모터스

0433 238 932 3202 5380 0406 103 228 0413 518 060 0402 383 833

강남자동차 외형복원 브리스번 틴팅 (자동차,주택,사무실) 언더우드 외형복원 (정비 센터) AAA자동차외형복원 A Team Automotive Central Smash Repairs Joy Motors Gecko Dent & Scratch Repair SK Automotive Mobile Car Doctor PRO TINTING (썬팅) Sparkles Auto Care Ultra Tune V10 Motors 119토우

0405 206 200

ANG 컨설팅그룹 C-Herald Finance

고기세상 미트뱅크 토마스 정육점 푸른 목장 정육점

3276 1314 3345 5113 3423 7200 3344 3478

제과 뉴욕 바게트 Sam’s Bakery

자동차 정비 3808 7315 0406 895 290 07 3808 7315 0422 771 690 3162 1686 0418 152 954 3277 2477 0433 048 872 0431 696 442 0422 320 006 0432 390 910 3205 8597 3344 2721 0411 886 751 0414 975 000

재정 상담

이벤트 해피투게더 풍선장식

0401 558 353

0420 584 388 1800 998 557

3711 9957 3194 1118

제조업 CJ NutraCon Pty Ltd

4678 8221

청소 / 방역 / 조경 가나방역,집수리 가드닝 및 잔디깍이 가든 스페셜리스트 골드핸즈(본드,카펫전문) 본드 뉴클린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스마일클린 진 흰개미 방역 카펫 클리닝 A&K BOND CLEANING Cleaning Doctors JJ CLEANING (청소도구) JKP클리닝(카펫,본드)

0402 02 8720 0478 669 488 0402 527 717 0449 860 092 0411 313 659 3379 2642 3372 3669 0447 225 758 0413 484 567 0423 720 221 0433 721 767 3344 4881 0402 594 637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9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Yong Computer (Laptop/iPad)

Virgin Australia

0479 162 630

헬스 클럽

PC방 / 인터넷 인터넷 시티 G-Castle

아폴로 사우나 Pulse Pilates

3003 1221 3012 7111

미애부 기능성 이단 곡물 발효 화장품 3219 7901 알로에 화장품 0423 147 744

0420 486 214

학교 Klean King (청소도구) Termite방역(흰개미) Yes Cleaning Service TO방역/ 카펫/ 소파 클린

3208 1333 3711 4000 0403 748 503 0433 517 874

컴퓨터 / 웹 네오스트 (neost.com.au) 맥가이버컴퓨터 엘림 컴퓨터 조이 아이폰 수리 컴스타 하드웨어 최저가 컴퓨터수리 JND 솔루션 KI Web 에이전시 Computer Zone PC 1001 VTEQ 컴퓨터

0404 884 999 0422 395 706 0424 027 117 0402 877 551 3209 1471 0434 198 169 0433 322 863 0424 033 109 3210 1548 3423 0734 3323 3232

50 | VOL 465 | 29.JANUARY.2015

시드니 신학대학 02 9888 1867 호프 신학대학 0433 030 053 QCM(퀸즈랜드 음악학교) 3191 8535 / 0409 888 714

학원 구몬 김선생 수학 뉴페이스모델 에이전시 로엔아이엘츠 바이올린 레슨 브리스번 한글학교 엘리트 수학 이경 수학교실 시드니신학대학(브리즈번캠퍼스) 연세한국어학당 재능교육 제임스안 학원 Inala 제임스안 학원 Sunnybank Hills

3391 2279 3876 3747

화장품

픽업 GQ픽업서비스

13 67 89

3273 6670 3801 2311 070 4005 7315 0497 084 637 0401 851 803 0434 351 330 3423 0776 0452 593 034 0413 019 400 0433 308 436 0433 365 640 3879 9800 3345 5373

회계사 탑 수학 한스잉글리쉬 헬렌영어학원 andrew 영어회화교실 Dream IELTS

3161 1011 3879 6424 0403 683 727 3172 3198 0431 530 228

학원 (예능) 대교 눈높이 교육 레인보우 화실 리드 Art 어린이집 몬테소리어린이집 바하피아노학원 수학과외 (성적부진전문) 수학/물리 과외 스즈키 Method 바이올린 어린이 성악 동요교실 지혜 미술학원

3349 6274 3219 8825 3423 2881 0425 252 372 0402 436 553 0430 248 987 0430 914 954 0401 783 353 0433 649 848 0433 649 848

피아노 교습 피아노레슨 플룻, 영어 Lesson 플룻 & 오카리나 레슨 플룻 개인지도 플룻 레슨 한국문화센타 홍익 Art Studio AMEB 음악이론 첼로 Jess’ 재즈피아노 Little Picasso 미술학원 Purple Fish 미술학원

0402 901 552 0434 620 822 0425 565 833 0416 028 349 0403 152 127 0433 952 800 3053 5597 0405 068 004 0403 352 417 0478 588 948 3841 7597 0401 605 074

항공사 대한항공 Jet Star Qantas

3226 6000 13 15 38 13 13 13

김상현회계사 권신정 회계사 바른회계 백화실 회계사 신우 회계 법인 (브리즈번) 오케이택스 세무법인 올오브택스 이윤 회계사 이창호 회계사 참 회계법인 한솔 회계사 현대스피드택스 A plus 택스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H Accountants (한선애) 한상호(I.B.S)회계사 J Tax

0433 379 280 0402 299 360 3210 2021 0421 007 756 3211 5725 0490 082 815 3191 7128 3299 1031 0401 918 816 1800 123 275 0431 712 861 3012 9082 3345 5978 0411 667 373 3150 8565 0401 531 455 0450 468 318 0423 395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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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M Tax Accountants Next Accountant (이성민)

3344 7349 0424 550 663

골드코스트

Jal Jal Jal 가족 노래방 ROK 명품 노래방

미용실

그래픽디자인 / 인쇄

그린 피쉬 바디트랜스포머 뷰티샬롱 라모-데이스파 자이 헤어 앤 뷰티 헤이그레이스 헤어리더 스튜디오 Shin 헤어 스킨케어 Shin 헤어 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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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명함 각종 수입지 From 특수명함 골드/실버/카드/투명/거울명함

5527 1610 5531 0899 5535 6009 5531 1977 5528 6310 5531 2963 5571 2620 1300 738 319

변호사

위니아트 NB Signs Printing

서라벌 서울 BBQ 레스토랑 스시 & 덴뿌라 야미 에이스 와사비 오라고치킨 이조 숯불 코리아나 파라다이스 Charcoal BBQ 한국관 해피롤 Cuisineof Asia Dona Dona Hot Stone Namu Cafe & Restaurant Rainforest Cafe Rice House Ta 일식 & 한식

5538 8465 5531 5749 5592 0744 5531 4955 5538 8610 0430 574 151 5531 2423 5504 5627 5592 3824 5572 5733 5528 0588 5532 8939 5528 1868 5596 0476 5564 7788 5596 0476 5591 2239 5527 5701

식품점

0401 596 877 0421 790 885

건강식품 / 면세점 골드코스트 건강 플라자 럭서리 울 럭키 면세점 로얄 건강타운 울하우스 Bio-Belle 건강식품 Cosy 몰

5527 1312 5528 5455 5538 3418 5531 1323 5564 6211 5531 0988 5563 95711

건축 / 마루 / 집수리 레인보우페인팅 C-JAE 집수리 ECHO TILES MC Projects

5564-7323 5530 3503 5519 9566 5592 6388

골프 레슨 호주골프닷컴 황영민 PGA 프로골프레슨 J2골프

0416 755 103 0432 401 852 0413 102 120

골프장 Arundel Hills Country Club Emerald Lakes Gainsborough Greens Glades Hill’s International Lakelands Palm Meadows Parkwood International Robina Woods Royal Pines Sanctuary Cove The Colonial

5573 9400 5594 5945 5546 6003 5569 1900 5547 9639 5579 8722 5594 2450 5594 6388 5593 1511 5597 1111 5577 6151 5593 2866

교회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골드코스트 리빙스톤교회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골드코스트 비전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골드코스트 질그릇교회 골드코스트 평안교회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골드코스트 한인연합교회 사우스포트 한인교회 주님뜻교회 푸른파도교회

5679 1004 5597 0590 5597 3889 5519 3582 5594 0691 5531 0334 5571 5524 0433 609 191 0452 442 046 040 797 1004 5528 5491 5562 1928 0433 308 436 0450 501 201 0411 725 639

0413 823 377 5679 5200

공항 픽업 / 대리 운전 브리스번 공항 픽업 오즈게코 픽업.투어 Citi Express 공항셔틀 Gold픽업

0413 976 0413 657 0413 059 0419 740

846 668 206 605

금융 C-Herald Finance FirstRock Simply Home Loans .

1800 998 557 1800 655 127 0413 533 969

노래방 / 당구장 붉은 악마 당구장

5531 4577

그린이민 마린 이민 컨설팅 백승용 이민 법무사 Sunnt Hue 이민 변호사

5510 9147 5591 7070 0404 199 235 0418 212 572

자동차 매매 손 모터스

5593 2606

자동차 정비 Auto Tech Auto Tune Bethel Automotive Body Repair JD Motors Kim’s Detailing Lee’s Motors Tyre Plus Orange Stations PRO TINTING (썬팅) Sunpint 프로페셔널

5528 6795 5528 6860 5526 4525 5591 6772 5531 5300 5531 3584 5563 9988 5679 3838 0432 390 910 0432 547 021

전기 / 전자 모발킹 썬샤인 일렉

김영 변호사 이계원 변호사 Hartnett 변호사 Joseph Chan

고기박사 골드마트 정육코너 서울 정육점

본드 뉴클린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진 흰개미 방역 코지 스팀 클리닝 홈클리닝 유토피아 광장 방역,집수리 그린파워 카펫 & 페스트 컨트롤 KK카펫크리닝 Omega 클리닝 ZOOK Pest Control

5531 0856 5571 8211 5522 0123 5578 5366 5564 8387 0468 529 880 5502 6788 5597 0128 5504 7002 5525 2900 5588 9888

부동산 김동원 부동산 미래 부동산 HnV Realty (한솔부동산) Smart Choi’s Realty

5526 4337 5564 9281 5571 2941 5532 7336

비데 0401 558 353 1800 243 387

비디오 대여 / 사진 촬영 비전 스튜디오 9 Exposure Photography Photo with Story

0412 827 569 5527 7602 0411 027 271

도시락 주문 동양마트 드림마트 명가 김치/밑반찬 스마일마트 오페마트 킴스 식품점 해피마트 현우마트 BB두부 K-Town 슈퍼 롯데마트 Nerang Fruit Market Smartay Catering

사찰

나비 여행사 Koralia 드림투어 Runaway 관광버스 투어

5546 6337

종로서적

5527 13102

대박집 게스트 하우스 골드코스트비치모텔(콘도식) 써퍼스 케이블 인 모텔 파크워터 리조트 골드코스트

5531 0374 0415 345 945 5531 5559 5665 9684

스포츠 골드코스트합기도 Kwondo Kinds

운송 / 이삿짐

5538 8496 5591 7465 5527 1222 5527 1199 5591 8733 5591 2239

컴퓨터 소셜베이 소셜커머스 Comtopia Good-Day Computer

골드코스트 한국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0410 424 747 0404 083 062 0406 103 228

로비나 타운센터 붉은악마 PC방

5575 8868 5531 4577

픽업 공항 픽업서비스

0401 596 877

골드코스트 칼리지 두란노 신학대학 미래종합대학 호프 신학대학 ACE 테니스 아카데미

5528 1325 5564 0303 5538 4537 0432 296 494 0430 595 800

학원 대교 눈높이교육 수학지도 제임스안 학원 Oxenford 제임스안 학원 Robina 제임스안 학원 Southport

5570 4127 5591 7070 5579 8192 5527 0099 5592 1141 5503 0955

0423 408 255 5593 2606 5580 0081 5593 0837 5591 1856

학원 (예능) 그래픽 디자인 개인과외 뉴페이스모델 아카데미 A+ Art School MONO 뮤직 아카데미

0401 596 877 5529 5820 0450 369 566 5591 4376

홈 인테리어 벨라홈데코

유학원 렛츠고 유학원 마린 유학 이민 제이드유학 큐 유학원 iAE 유학네트 U&I 유학원

0422 258 092 0411 862 118 0420 987 113

PC방 / DVD방

5572 5388 5532 8946

운전학원

0403 405 077 5571 1999

식당 / 카페 김치 하우스 고기 하우스 나루코리안레스토랑 마루야 마린스시 만나식당

0406 429 662

대신 국제운송 무지개 이삿짐 센터

숙박

5570 6566 5532 0998 5573 6152

역송금 머니역송금

서적

0411 313 659 3379 2642 0447 225 758 0428 122 609 0413 263 118 0402 028 720 1300 890 017 0424 179 636 0432 282 021 0433 517 874

학교 0403 738 925

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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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사

0419 264 171 5592 4566 5528 1399 5531 0906 5527 1312 5531 0922 5528 0788 5580 8955 5526 3838 0425 736 189 5528 6781 5591 2356 5578 2551 5596 0476

스튜디오 NFM 스튜디오

사진 전문 보정 위니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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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 방역 / 조경

병원

AK 비데 The Bidet 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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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

5592 1921 1800 726 696 5527 6288 5592 1300

가나안 한의원 골드코스트 병원 골드코스트 치과병원 박은봉 치과 부부한의원 심리상담치료 Art & Mind 옥슨포드 한의원 척추관절병원 Ost. Dr.유 치과의사(써퍼스) 팀 박 Dr. Pang Medical Centre Pindara Hospital

결혼 / 공인 주례 박정빈 호주 공인 주례 결혼 공인 주례

이민대행

5531 2770

회계사 권신정 회계사 이계원 변호사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한상호(I.B.S)회계법인 MCA Chartered Accountants SABER Accountant (이혜륜)

5592 0700 5531 3300 0411 667 373 5503 0366 0450 468 318 0433 379 280 5526 4333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1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퀸스랜드주 한인회 2015년도 임시 총회 공고 제 23대 퀸스랜드주 한 인회는 회칙 제 5장 제 18조의 규정에 따라 2015년 2월에 임시총 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 함을 알려 드립니다.

안 건

- 제 24대 퀸스랜드주 한인회장 선출 •일시 : 2014년 2월 7일 오후 3시 •장소 : 다이아나 호텔

제 24대 퀸스랜드주 한인회장 선거 공고

퀸스랜드주 한인회의 차기 회장을 2월 임시 총회에서 선출하고자 합니다. 발전하고 있는 퀸스랜드주 한인회를 향후 2 년간 더 큰 한인회로 키워갈 열정 있는 한인 회장 후보로 지원하십시오. 정관 제 20조, 제 34조에 따른 한인회장 선 거를 위해 제 11조, 제 35조에 의거 후보 등록을 받고자 하오니 등록해 주시기 바랍 니다. • 후보 등록 마감일 : 2015년 2월 5일 목 요일 자정 • 신청서 접수 방법 : 이메일 또는 우편 접수 ( 모든 접수는 발송 시간 기준 ) - 우편 : PO Box 4020, Eight Mile Plains QLD 4113 -이메일 : info@ksqld.org - 문의 : 이문환 0402 112 593

대한민국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해외 거주 영주권자가 국내에 30일 이상 거 주할 목적으로 입국할 경우 주민등록증이 발 급된다.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외국민 주민등록' 제도를 1월 22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재외국민 주민등록' 제도에 따르면 외국 영 주권을 가졌거나 22일 이후 국외로 이주하 는 만 17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 거주지 읍 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 신고하면 재외국 민으로 구분해 주민등록하고 등록증을 발급 해준다.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은 디자인은 일반 주민등록증과 같지만 증 명칭 아래 '재 외국민'이 표기된다. 또 주민등록을 가진 사 람이 국외로 이주해도 주민등록이 말소되지 않고 재외국민으로 유지되며, 외교부에 해 외이주 신고를 하면 읍면동의 국외이주신고 까지 자동처리된다. 지금까지는 해외로 이주해 주민등록이 말소 됐거나 주민등록이 없는 경우 국내거소신고 제도를 이용했지만 행정적인 불편과 소외감 이 커 개선 요구가 많았다. 행자부는 이번 제도로 영주권자 약 112만명 중 국내거소 신고자 8만여명과 국외이주자 연간 3만여명 등 약 11만명이 주민등록을 신고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외국민이 주민등록이 되면 주 소를 관할하는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인감을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 인감증 명법'도 22일부터 시행된다. 이전에는 최종 주소지나 본적지에 인감을 신고했다.

통신문은 퀸즈랜드 교민들의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옐로우페이지 한줄 무료광고

2월 브리스번 순회영사 공지 시드니총영사관(총영사 이휘진)은 2015. 주 2.20 (금) 퀸즐랜드주 브리스번에서 2015 년도 첫 번째 순회영사 활동을 실시합니다. 순회영사 업무를 보러 오시는 민원인들께서 는 보완서류 없이 모든 서류가 구비된 경우 에만 접수를 받을 수 있으니 이점을 유의해 주시기 바라며, 민원인께서 반드시 직접 총 영사관을 방문해야 하는 여권, 인감, 부동 산/은행관련 위임장 업무만 실시하오니 참 고하시기 바랍니다.

옐로우페이지에 등록하신 분들은 전화번호 확인 부탁드립니다. 수정하실 번호는 아래 이메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tong-au@hotmail.com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브리스번 순회영사 일시 및 장소

• 일시 : 2015.2.20(금) 09:00~16:00 (점심 12:00~13:30) • 장소 : 한인장로교회, 122 Allingham St., Kuraby, QLD 4112 • 여권을 신청하는 경우 등록기준지(본적 지)를 정확하게 기재해야 접수 가능하며, 반드시 반송용 봉투(Registered/Express Post) 준비

서식 및 민원안내

• 주시드니총영사관 홈페이지(koreasydney.net) [영사] 메뉴 •민원실 이메일 : sydney@mofa.go.kr 인감, 부동산·은행관련 위임장 공증업무( 여권발급 제외)에 대하여는 즉시 처리하여 배부할 예정이며, 사전에 수수료에 맞는 정 확한 액수를 준비 모든 수수료는 현금으로 준비하여 주시고, 수수료는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참고(2015 년 2월 1일부터 미국 달러 대비 호주 달러 기준 환율 변경에 따라 수수료 조정)

위니아트가 재능을 기부합니다 위니아트는 퀸즈랜드에 있는 그래픽 디자인 전문업체로 호주 전역 어디든 상관없이 미자 립 교회나 개척교회의 로고와 주보를 디자인 해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레이아웃된 주보 제작을 위한 쉬운 편집기술도 자세히 가르 쳐 드리니 필요하신 분은 아래로 연락주시 기 바랍니다. •연락처: 0401 596 877 •이메일: winniart1221@gmail.com

브리즈번 한글학교 2015년 신입생 모집 2015년 1월 31일 브리즈번 한글학교가 2015년 수업을 시작합니다.

4세반, 프립반, 1학년반, 2학년반, 3학년 반, 4학년반, 5학년반, 6학년을 포함한 하 이스쿨반, OP반, 성인반(호주분들을 위한 반)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등록을 원하시는 학부모님들께서는 info@ bklskorean.org.au나 0427 162 253(교 장)으로 언제든 문의 주시면 성심껏 답변드 리겠습니다. 저학년의 경우 미리 등록을 하지 않으시면 당일 입학이 어려우실 수 있으니 꼭 미리 등 록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교민 자녀들과 함께하는 브리즈번 한 글학교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한인 전통 예술단 한마당 2015 을미년 새해 강습이 시작되었습니다. 교민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올해부터 국 악 전공자들을 모시고 다양한 국악기들의 교 육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악기는 해금인데 해금은 두개의 줄을 활로 켜는 악 기로 서양악기와도 잘 어울리고 음색이 좋 아 많이 대중화된 악기입니다. 악기 수량이 한정되어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지금 바 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한마당에서 는 수시로 회원 모집을 하고 있으며 회원 가 입시 많은 혜택이 있으니 교민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the Korean Traditional Performers Group Hanmadang Inc.(이하 한마당)는 2010년에 창립된 한국문화를 알리는 단체 로 주정부에 등록된 비영리 법인단체입니 다. 호주와 한국 정부, Queensland 한인 회와 여러 단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한마당

은 매 년 20회가 넘는 공연과 워크샾을 하며 Queensland에만 국한되지 않고 해외로 까 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단체입니다. 한마당 의 자세한 활동을 보고 싶으시면 Facebook Page 들어오셔서 Like 해주세요. 저희 단체는 종교와 지역성을 초월하며 남사 당의 전통 연희를 추구합니다. 한국 문화에 관심과 열정이 있으신 분들, 한국 문화를 알 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남녀노소, 국적불문, 모두 환영합니다. • 연습 일정: 매주 토요일 1-5시, (기초반, 설장구, 사물놀이, 상모, 버나, 민요) • Facebook:facebook.com/ktpghanmadang • Homepage: hanmadang.org.au •이메일: admin@hanmadang.org.au • 연락처: 0433 528 588, •카톡 ID: bboying • 장소: Holland Park State High School

2015년 민원수수료 변경 안내 □ 주시드니총영사관은 미화 대비 호주화의 가치가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재외공관 공증법 시행령」에 근거 2015년도 환율기준액이 USD=1.1AUD 로 변경되어 2015년 2월 1일부터 조정된 민원업무 수수료를 징수할 예정입니다. ※ 변경근거:「재외공관 공증법 시행령」제 1조의3(미화와 주재국 화폐 간의 환율) □ 우편을 통해 영사관으로 민원서류를 보 내시는 분들께서는 2015년 1월 31일까 지 접수된 서류에 한해서만 기존 수수료 를 징수할 예정이며, 이후 접수된 서류

Queensland Korean We Weekly ekly Newspape Newspap Newspa Newspaper aper

52 | VOL 465 | 29.JANUARY.2015

T O N G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는 변경된 수수료가 적용됨을 유의하시 기 바랍니다. □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영사관 방문시 사전에 정확한 수수료를 준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5년 민원업무 수수료 (앞은 변경전 수수료, 뒤는 변경후 수수료)

전자여권

•10년 $53.00 •10년(알뜰) $50.00 •5년 $45.00 •5년(미성년자) $33.00 •5년(알뜰) $42.00 •5년(알뜰, 미성년자) $30.00 •5년미만 $15.00 •연장재발급 $23.00 •전자단수 $20.00 •잔여기간 $25.00 •부착단수 $15.00 •여행증명서 $7.00 •기재변경 $5.00 •사증란추가 $5.00 •여권기록물기록발급 $1.00

공증

•영사확인 •인증(법률) •인증(사실) •번역문 •가선박국적증서 •영역서 •재외국민등록

국 적

$4.00 $2.50 $4.00 $4.00 $1.00 $0.50 $0.50

$58.30 $55.00 $49.50 $36.30 $46.20 $33.00 $16.50 $25.30 $22.00 $27.50 $16.50 $7.70 $5.50 $5.50 $1.10 $4.40 $2.75 $4.40 $4.40 $1.10 $0.55 $0.55

•국적이탈/보유 $20.00 $22.00 •국적회복 $200.00 $220.00 •가족관계 증명서발급 $1.50 $1.65 •출입국사실증명 $2.00 $2.20

•운전면허증 갱신

$12.00 $13.20

비자 수수료 90일 이내

•Vietnam $20.00 $22.00 •Australia $80.00 $88.00 •United Kingdom $130.00 $143.00 • Russia/Iran/Ghana/Senegal/Azerbaijan/Austria/Tadzhikistan/Kyrgyzstan/Uzbekistan $50.00 $55.00 •Other Nationality $40.00 $44.00

90일 이상

•United Kingdom $200.00 $220.00 •Australia $120.00 $132.00 • Ghana/Russia/Azerbaijan/Iran $80.00 $88.00 •Senegal $100.00 $110.00 •Austria $50.00 $55.00 •Kyrgyzstan/Uzbekistan $70.00 $77.00 •Other Nationality $60.00 $66.00

Multiple

•Vietnam $90.00 $99.00 •Tadzhikistan/Austria $80.00 $88.00 •Australia/Senegal/Azerbaijan $150.00 $165.00 •United Kingdom $250.00 $275.00 •Russia/Iran $120.00 $132.00 •Ghana/Uzbekistan/Kyrgyzstan $100.00 $110.00 •Other Nationality $90.00 $99.00 •United States of America $45.00 $49.50 •Double Ghana/Russia/Iran $90.00 $97.00

•Senegal/Azerbaijan $120.00 $132.00 •United Kingdom $220.00 $242.00 •Austria/Tadzhikistan/Vietnam $70 $77.00 •Kyrgyzstan/Uzbekistan $80 $88.00 •Other Nationality $70 $77.00 •United States of America $45.00 $49.50

Double

• Ghana/Russia/Iran $90.00 $97.00 •Senegal/Azerbaijan $120.00 $132.00 •United Kingdom $220.00 $242.00 •Austria/Tadzhikistan/Vietnam $70 $77.00 •Kyrgyzstan/Uzbekistan $80 $88.00 •Other Nationality $70 $77.00

Grammar in Use를 사용하여 회화와 문법 을 병행하여 진행되며, 영어로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많은 참 여 바랍니다.

SDA 한글학교 개강 SDA 한글학교는 2015년 1분기 한글학교 입학 신청을 받는다. SDA 한글학교 수업은 총영사관의 지원을 받아 자녀들이 급속도로 한글을 읽고 쓰고 말할 수 있도록 소그룹을 유지하면서, 유치, 초급, 중급 이렇게 세 반 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 장소: Life Development Centre 15 London Street Eight Mile Plains • 수업 시간: (2월 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 전 9시 반-12시 반 • 입학 신청 Black Telephone 0433 157 600 Queensland Korean Weekly y Newspaper Newspap p per p

SDA 영어교실 (Term 1) 골드코스트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 10:00-12:00 1월 28일(수) ~ 4월 1일(수) • 장소 : Southport Community Centre 2 층 (6 Lawson Street, Southport, QLD 4215, Central 빌딩 앞) •문의전화 : 0430 041 022 •참가비 : $3 골드코스트 재림교회는 SDA 영어교실 2015년 Term 1 Program을 시작합니다. 다년간 한국 SDA 삼육외국어학원 강사로 활동한 호주인들의 지도속에 SDA 어학원 교재인 Power Speaking 와 Essential

발행인 장기현 광고디자인 서애주 편집디자인 윤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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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3


GLOBAL NEWS | 세계 뉴스

마우스에 PC가 통째로 들어 있다 폴

란드 제품 주목플릭(Flic)은 마우스 에 PC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초소 형 제품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비즈니스인사 이더와 BGR 등 테크 전문매체들에 따 르면 폴란드의 마우스박스(http://www. mouse-box.com)는 이런 제품의 프로토 타입을 만들었으며 양산 추진을 위해 투자 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영어와 폴란드어로 된 홈페이지 에서 이 제품을 소개하면서 "지금까지 나 온 어떤 컴퓨터와도 다르다"고 자평했다. 마우스박스는 "지금까지 컴퓨터 디자인과 외관에 대한 접근은 항상 똑같았다"며 모 니터, 키보드, 중앙처리장치(CPU), 마우스 를 가지고 다녀야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 가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폴란드 엔지니어 5명이 개발한 마우스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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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의 프로토타입에는 쿼드코어 1.4기가헤르츠(GHz) ARM 코텍 스 프로세서와 128기가바이트 (GB) 플래시 드라이브가 포함돼 있다. 크기는 물론 보통 마우스와 똑같 고, 마우스 조작도 똑같은 방식으 로 하면 된다. 충전은 마우스박스를 사용하는 동안 무선 충전 패드에 올려 두면 자동으로 이뤄진다. 모니터 연결은 널리 쓰이는 마이크로 HDMI 유선단자로 할 수도 있고, HDMI, VGA, DVI 단자를 지닌 디스플레이의 단 자에 무선 모듈을 꽂아서 무선으로 모니터 연결을 할 수도 있다. 와이파이는 b/g/n을 지원한다. 한편, 한국 거주 인터넷 사용자들에 따르 면 이 제품 홈페이지는 한국시간 26일 오

전 5시 30분 기준으로 접속이 불가능했으 며, 접속을 시도하면 '불법·유해 정보(사 이트)에 대한 차단 안내'가 나오는 상태다 "마우스에 PC가 통째로" 마우스박스 홈페 이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 파원 = 마우스에 PC가 통째로 들어가 있 는 초소형 제품을 제작하는 폴란드의 마 우스박스(http://www.mouse-box.com) 홈페이지 초기화면. 이 제품 홈페이지는 한 국시간 26일 오전 5시 30분 기준으로 한국 내에서 접속이 불가능했으며, 접속을 시도

하면 '불법·유해 정보(사이트)에 대한 차 단 안내'가 나온다. 다만 미국 등 해외에서 는 정상 접속이 가능하다. solatido@yna. co.kr 안내문은 "해당 정보(사이트)는 방송통신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방송통신위원 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적 법하게 차단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뉴질랜드 등에서는 이 사이트 에 정상적으로 접속이 가능했다.

T O N G


COLUMN | 전문컬럼

신애信愛

여행컬럼

순례자의 노래 - 25 출애굽 여정 (24)

목자들의 그늘 싯딤나무

세는 장인 이드로의 조언을 따라 지도자를 임명 하였다. 10명 단위 로 10부장, 50명 단위로 50부장, 100명 단위로 백부장, 1000명 단위로 천부장 을 세웠다. 그들은 백성을 지도하고 보 살피며 모세를 돕는 자 들이다. 동서고 금을 통하여 지도자는 행세하는 권력이 아니고 수하에 있는 이들의 목자이다. 그래서 통솔력이 있어야 한다. 앞에서 말한 것 처럼 통솔은 힘이 아니고 마음으로 존경을 받아야 따른다. 그래서 각 부장을 세우는 기준을 <지식이 있으 며 존경을 받는 덕스러움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통치와 보호를 받기 때 문에 하나님을 두려워 하며, 거짓이 없이 진실하고 뇌물이나 부정한 이익을 탐하 지 않는 자들을 세우게 되었다. (출 18:13–27) 그 외에 70명의 장로들을 세워 백성들 의 선망이 되게 하였다. 지도자를 선택 하는 기준인 것이다. 모세의 장인은 이렇 게 휼륭한 지도자들을 세우게 하고 자기 의 고장으로 돌아갔다. 성지순례 3차레 에서 이 여정은 두차레 있었다. 그곳을 떠나 오기전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손을 들고 기도한 모세를 다시 한번 회상한다. 물론 가이드릐 안내로 골짜기에서 산 언 덕에 올라 두 손을 들고 기도하고 내려 왔었다. 이스라엘은 이제 약속의 땅으로 가야 한다. 르비딤이 비록 물이 있고 종 려나무가 있을지라도 하나님이 약속한

땅이 아니기에 머무를수 없다. 모세와 백 성들은 다시 무더운 햇볓이 내려 찍는 광 야로 들어서게 된다. 이것이 바로 성도들 의 이 세상에서의 삶이다. 시내 광야를 지나며 순례자들은 시원한 바람이 있는 차에서 나와 뜨거운 사막을 걸어 본다. 그런데 작은 풀포기에 조롱박 같은 것이 보였다. 지금도 소중하게 간직 하고 있다. 엘리사의 생도들이 들외를 따 다 국을 끓였는데 너무 써서 비명을 질렀 다. 그래서 엘리사가 가루를 던지니 독이 제거되어 그 국을 먹게 되었다. (왕하 4:38–41) 이 조롱박이 들외 인가 하였다. 또한 사 막의 척박한 땅에 사람 키보다 작은 홀 로 서 있는 나무가 보였다. 그 유명한 싯 딤나무 이다. 싯딤나무는 구약성서에 몇 차례 보이는 나무로 척박한 땅에서 잘 자 라는 일종의 아카시아 나무라고 한다. 재질이 견고하고 내구성이 강해 조각목 으로 쓰인다. 전설이 된 법궤도 뜨거움에 서 자란 강한 싯딤나무이다. 지팡이나 연장의 손잡이로, 화력이 좋아 땔감으로도 적합하다고 한다. 가시 사이 로 난 잎은 낙타와 양의 좋은 먹이가 되 기도 한다. 그리고 양들과 목자들의 그늘 이 된다. 이 광야 한 복판에 저토록 나무 로 자라기까지는 얼마나 인고의 세월을 지나 왔겠는가? 신앙과 경건을 가슴 깊 이 품으며 안쓰러운 싯딤나무를 뒤에 두 고 시내산을 향한다.

세번째이야기:

빈티지 페인팅 기법!

얼마

전에 빈리히에있는 오피샾에서 단품으로 하얀색 빈티지를 입히면 멋 스러울것 같 은 사이드 테이블을 건져왔다.

위 사진처럼 빈티지한 페인팅 기법에 대해 문의 주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것 에 기분이 좋았다. 나만의 빈티지 사랑이 아닌 것에~. 그래서 오늘은 빈티지 페인팅 기법을 자세히 설명해 드리려고 한다. 페이팅 하기 전 원판 사진을 깜빡하고 찍어놓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먼저 원판에 흰색 수성 페인트를 2회 도색한다. 만약 쓰던 가구라면 사 포질로 기존에 도포 돼 있던 바니쉬를 벗겨야 한다. 페인팅 후 찍히거나 흠집이 있는 것은 핸디코트로 메꿔준다. 흠집이 크다면 1차 도색 전에 메꿔 주고 시작 하는게 좋다. 페인트와 핸디코트가 마르면 샌딩기계로(샌딩기계가 없으면 샌드 페이 퍼 80~100방 정도로) 나무색이 자연스럽게 비쳐 나올 수 있도록 샌 딩해 준다. (이때 전체 샌딩도 살짝 같이 해 준다.) 지난 주에도 설명 했 듯이 특히 모서리 부분을 자연스럽게 샌딩하면 더욱 빈티지한 느낌을 살 릴 수가 있다. 100방 샌드페이퍼로 손 샌딩 할 경우 샌딩이 끝난후 320방 정도로 다시 샌딩하여 결을 정리한다. 하지만 이 과정은 상황에 따라 생략 가능하다. 샌딩이 끝나면 먼지가 남지 않도록 마른 걸레로 먼지를 깔끔하게 털어 줘야 바니쉬가 예쁘게 발린다. 여기서 바니쉬는 넘친다 싶을 정도로 듬 뿍 듬뿍 바르는 것이 팁이다. 바니쉬가 건조 되는 과정 에서 먼지가 날아와 앉기도 하고 자연스런 이물질도 있 을수 있기 때문에 손샌딩으 로 매끄럽게 해준 다음 한 번 더 바니쉬로 마무리하 면 빈티지 페인팅 완료!!!

信愛 권혁상 한국 치유상담 협회 회원 / 퀸스랜드 한인 문학회 회원 공인 결혼주례사 / blog.daum.net/hs_kwoun hs_kwoun@hanmail.net / 0427-6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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