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 502호 10월 셋째주

M 0423 369 650

EMail tong-au@hotmail.com FaceBook www.facebook.com/tongqld Kakaotalk tongnewspaper

3p

턴불“호주 가치 수용 못하면 떠나라”

4p

외국인 근로자 임금 착취 심각, 최저 시급 4달러 어린이 카시트, 7세 이상도 사용 권장 FIFA, 정몽준 자격정지 6년 확정, 회장 출마 무산 위기

12p 36p 3-23 24-28 30-33 34-40 41-43 41-44,55 44 45 46 47-51 52

LOCAL NEWS KOREA NEWS ENTERTAINMENT & SPORTS GLOBAL NEWS HEALTH & BEAUTY COLUMN INFORMATION MOVIE FUN & JOY & CARTOON YELLOW PAGES KOREAN COMMUNITY

1 5 . O C T. 2 0 1 5

Vol.

502

LOCAL NEWS | 호주뉴스

턴불“호주 가치 수용 못하면 떠나라” “상호존중, 호주 지탱하는 초석 중 하나” 국민들에 인내와 단합 촉구

말

콤 턴불 연방총리가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폭 력적 극단주의에 대해 “호주의 기본 가치에 도전 하는 행위”라며 모든 호주 국민들의 ‘인내’와 ‘단합’을 호 소했다.

2일 NSW 파라마타 경찰청 앞에서 발생한 테러공격의 여 파와 9일 오후 및 주말에 열린 반이슬람 시위에 앞서 턴불 총리는 “‘상호존중’이야말로 호주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초 석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9일 시드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상호존중은 다 양한 문화와 국가를 이어주는 연결고리이자 호주가 성공 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턴불 총리는 “지역사회 내 타집 단을 무시(disrespecting), 증오 (hating) 또는 비방하는(vilifying) 행위는 국익에 해가 된다”라 며 “극소수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책임을 모든 무슬림 민족에게 전 가하려는 행위는 정부의 반테러 공력을 헛수고로 만드는 것”이라 고 지적했다. 턴불 총리는 이어 “호주에 사는 것이 의무는 아니다”라며 “호주 의 가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더 넓은 세계가 있으니 떠나라”고 주 문했다. 그에 앞서 빌 쇼튼 연방 노동당 대표도 “호주가 그렇게 싫으면 나라를 떠나라”고 언급했으 며, 닐 엘카도미 파라마타 이슬람사원 원장도 9일 설교 중 신도들에게 동일한 발언을 했다. 쇼튼 의원은 주말의 시위와 같은 집회는 극단주의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다수가 소수를 비난하는 사회의 미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인종차별위원회(Race Discrimination Commissioner)의 팀 수폼마산 위원장은 “그 누구도 직접 법을 집행하려 해 서는 안된다”라며 “소수 극단주의자들로 집단 전체를 판단 해서는 안된다”라며 파라마타와 벤디고 사원 앞 시위에 대

해 진정을 촉구했다.

극단주의 대응책 회의 예정 턴불 총리는 연방 및 주정부 보안당국 관계자들에게 15 일 캔버라에 집합해 폭력적 극단주의 문제에 대해 긴급 회의를 갖고 급진화 원인과 새로운 해결방안을 강구할 것 을 주문했다. 해당 회의는 그레그 모리아티 호주테러대응조정관(Australia’s Counter-Terrorism Co-ordinator)의 주도 하 에 진행되며 회의 결과 내용은 올해 말 호주정부연석회의 (Council of Australian Government’s meeting)에서 검 토될 예정이다.

모두 호주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것 턴불 총리는 자신이 언급하는 ‘모든 것’은 “호주보안당국 을 지원하기 위해 신중하게 계산된 것”이자 “연방총리로서 호주 국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조치”라는 날카로운 지적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토니 애봇 전 연방총리의 “호주팀(Team Australia)”과 같 은 선동적인 수식어구 사용에 대한 우려 속에, 턴불 총리는 기자들의 “극단주의 해결책에 대한 애봇 전 총리의 접근방 식을 비판하는 입장인지”에 대한 질문을 일축했다. 그는 “전혀 답변하고 싶지 않다”며 “솔직히 말해 이렇게 중 대한 사안과 관련해 그런 이간질적인(to create mischief) 질문을 받아 실망스럽다”고 표명했다.

퀸즐랜드은행 고객들 집단소송 예고 퀸

즐랜드은행(Bank of Queensland) 의 고객들이 은행을 상대로 집단 소 송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퀸즐랜드은행이 자격을 상실한 재정 자문 가인 브래드 셔윈 씨의 거래행위를 막지 못 해 자신의 계좌에서 자금 손실을 입은 고객 들로부터 집단 소송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이번 집단 소송을 맡은 법무법인 샤인 (Shine Lawyers) 측은 수십만 달러의 손 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퀸즐 랜드은행에 대한 집단 소송에 들어갈 것이 라고 밝혔다. 수시입출금식 계좌(Money Market Deposit Accounts)를 갖고 있던 해당 고객들 은 셔윈 씨의 지시 하에 자신들의 계좌에서 출금이 이뤄진 후 발생한 손실에 대해 은행 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샤인은 또 이번 집단 소송은 계좌 관리회사 인 DDH그래엄(DDH Graham)에도 제기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샤인은 “조사 결과 퀸즐랜드은행과 DDH 그래엄이 특정 거래를 허용한 것은 기업법 (Corporations Act)에 반할 뿐만 아니라 고객에 대한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 혔다. 또 “브래드 셔윈 씨의 고객들 거의 대부분 이 셔윈 씨 명의나 자체관리 연금펀드 명 의로 수시입출금 계좌를 갖고 있었기 때문

에 어떤 거래가 일어나는지 알 수 없었다” 고 지적했다. 셔윈 씨는 재정자문그룹인 셔윈 금융설계 (Sherwin Financial Planners)가 해체되기 전 대표 자리에 있던 인물이다. 그는 또 실패한 사채 발행업체인 위컴증 권(Wickham Securities)의 회장이었으며 2009년과 2012년 사이에 약 1000만 달러 에 달하는 손실을 입고 33건의 사기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퀸즐랜드은행은 이번 집단소송과 관련해 아직 샤인으로부터 어떤 공식적인 입장도 전달받지 못했다며 “소송 절차에 들어가면 적극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퀸즐랜드은행은 가장 최근에 고객들의 집 단소송에 직면한 금융 기업 중 하나이다. 지난 달 QBE보험그룹의 주주들은 해외보 험사가 2013년 이익을 하향 조정해 하루 만에 주식의 시장 가치가 40억 달러 가까 이 떨어진 데 대해 손해배상 집단 소송에 들어갔다. 이 집단소송을 맡은 법무법인 모리스블랙 번(Maurice Blackburn)은 은행 수수료와 관련해 ANZ은행, 커먼웰스은행, NAB은 행, 웨스트팩은행과 뱅크웨스트(BankWest) 등 8개 시중 은행에 대한 집단소송 도 수행 중이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

LOCAL NEWS | 호주뉴스

외

근로자 임금 착취 국 심각, 최저시급 4달러

외국어 구인 광고 80% 최저임금 미달, 고용 중 개인들 구직 수수료도 요구

호주 내 많은 외국인 임시 근로자와 학생들이 적게는 시 급 6달러로 일하는 등 저임금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는 것 으로 드러났다. 페어팩스미디어가 최근 국내 푸드코트와 카페, 공장, 건 설현장, 농장, 미용실 등 주로 서비스 및 소매업에서 일하 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인터뷰하고 구인 사이트 자료들을 조사한 결과 불법 고용과 저임금 노동착취가 상당히 만 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외국어로 된 구인 광고의 80%가 호 주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시급을 제시하고 있었으며 일부 는 ‘불법 일자리’(Black jobs)임을 공개하기도 했다. 페어팩스 조사팀이 한 중국어 웹사이트(www.yeeyi. com)에서 주로 중국, 말레이시아, 홍콩과 대만에서 온 임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올라온 1071개의 구 인광고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호주 최저임금인 시간 당 17.29달러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인 시급 10달러에서 13 달러로 일자리를 광고하고 있었다. 시급이 공개되지 않 은 광고는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만약 포함될 경우 저임금 노동착취 실태는 더욱 심각한 수준일 것으

4 | VOL 502 | 15.OCTOBER.2015

로 예상된다. 작년 중국에서 호주로 건너온 모나시대학교 학생 써니 리 우 씨는 멜번의 한 식당에서 시급 8달러를 받고 일했으 며 그 후 사우스랜드 쇼핑센터의 푸드코트로 옮겨 시급 12달러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똑같은 법적권리를 가 지고 있는데도 호주 근로자들에 비해 열등한 대우를 받 는 기분이었다”고 고백했다. 리우 씨는 본인이 받을 시 급이 호주 최저임금보다 적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직 장을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고 밝혔다. 외국인 임시 근로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저임금 일 자리는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치 않은 분야에 전반적으로 퍼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 조사팀은 최저 시급 4달러를 주는 일자리뿐만 아니라 구직을 보장해 준다며 수수료를 요구하는 중개인도 발견 할 수 있었다. 신원공개를 거부한 한 구직자는 페어팩스 미디어에 “중개인에게 살해위협을 받기도 했다”는 충격 적인 사실도 털어놓았다. 고용 중개인들은 구직자와 고용주, 그리고 외국인 근로자 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저렴한 숙박업자로부터 수수료 를 챙긴다. 밀두라에 위치한 한 농장에 인력을 소개해주 고 있는 한 중개인은 스스로 캐러밴파크(caravan park) 를 운영하면서 작은 방에 4명씩 수용한 사실도 있었다. 호주노동자연맹(NUW)은 고용사기 사건의 중심에 있는 고용 중개인들에 대한 긴급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팀 케네디 호주노동자연맹 사무총장은 “예를 들어 빅토 리아에서 술을 판매하려면 주류판매 면허가 필요한데 ‘ 사람을 거래’하는 데는 아무 것도 필요하지 않다”며 “불 법 노동거래에 대한 규제가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 적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부족한 영어 능력뿐만 아니라 호주에 서 추방당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사기성 구 인광고나 저임금 노동착취 사실에도 모른 척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당 출신의 원로 정치인 그렉 스워드 씨는 “고용주들 이 중개인을 통한 불법고용과 저임금 노동착취에 대한 책 임을 져야 하며, 책임을 회피할 수 없도록 보다 강경한 법 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

득 $18만 이상, 소 퇴직연금 세율 30% 적용해야

호주CFA협회 퇴직연금 세제 개혁 권고, 일시금 수령에 벌칙성 세금 제안도

퇴직연금(Superannuation) 세제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 해 고소득층의 연금 세금(contributions tax) 가중세율을 확대 적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호주 공인재무분석사(CFA)협회와 머서(Mercer)금융컨 설팅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행 퇴직연금 세금의 기본 세율 15%를 유지하되, 가중세율 30%가 적용되는 범위 를 연간 30만 달러 이상 소득자에서 18만 달러 이상 소 득자로 변경해 더 많은 고소득자가 높은 세율을 적용받도 록 하는 것이 세금 공정성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현행 퇴직연금 세금은 연간 불입한 총 납입금(고용주 납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

LOCAL NEWS | 호주뉴스 입금 + 피고용인 본인 납입금)에서 보험료 등을 공제 한 금액에 대해 과세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3만 달러(49 세 미만) 혹은 3만 5000달러(49세 이상)까지는 기본세율 15%가 적용되고 초과 납입금은 개인소득세율을 기준으 로 세금을 부과한다. 연간 소득 3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 는 30%의 가중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머서컨설팅의 데이비드 녹스 씨는 “퇴직연금의 세금우대 정책이 고소득자에게 치우친 면이 있다”며 “고소득층에 대한 가중세율 확대 적용으로 세금의 공정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호주 CFA협회 시드니 지부의 안소니 세르한 씨는 “의무 적인 퇴직연금 제도 도입이 25년차가 돼 가는 현 시점에 서 정부가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말콤 턴불 총리가 다음 총선에서 연금 세제 개혁을 의제 로 올릴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자 정부기여금 유지 제안 이번 보고서는 퇴직연금 관련 추가적인 제안들도 담고 있다. 우선 연금의 자금 유동성 개선과 연금 분할 수령을 유도 하기 위해 일시금 수령 시 벌칙성 세금 도입을 제안하고 있으며 퇴직자의 연금 수령에 대한 면세 범위도 제한할 것을 권했다. 현재 퇴직연금 수령은 60세 이상 가입자는 면세 대상이 다. 60세 미만의 경우 해지/일시금 수령 시 세금이 부과 되며 55세 미만은 과세 대상 금액에서 22%, 55-59세는 약 17%(18만5000달러까지는 면세)의 세금이 부과된다. 보고서는 또한 저소득층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제공되 는 정부 기여금(LISC: Low Income Superannuation Contribution) 제도의 유지를 권고했다. 이 기여금은 저 소득층의 연금 저축 동기부여책으로 이전 노동당 정부가 도입한 것이다. 정부는 연 소득 3만7000달러 미만의 퇴

6 | VOL 502 | 15.OCTOBER.2015

직연금 가입자에게 최대 500달러를 매년 불입해주고 있 다. 그러나 연방 예산 부족에 따라 이 정부 기여금 제도는 2017년 6월 30일 이후 폐지될 운명에 처해 있다. 녹스 씨는 “퇴직연금은 은퇴를 대비한 저축 시스템의 근 간으로 개인은 물론 국가 경제 안정을 위해서도 중요하 다”며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금 제도를 유지하기 위해 초당적 노력을 펼쳐야 하며 지난해 발표된 머리 (Murray) 전 커먼웰스은행장의 호주 금융시스템 개혁안 보고서도 잘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 반테러 작전으로 5명 남성 체포

파라마타 주변 지역 기습 작전 전개해 16-24세 남성 체포 조사

길포드(Guildford), 웬트워스빌, 메릴랜즈, 마스필드 지 역의 주택 기습 작전을 전개했다. 이번 기습 체포 작전은 반테러와 살인사건 전담 형사들 이 주도했으며 2일 파라마타의 NSW 경찰청 본부 앞에 서 15세의 파라드 칼릴 모하메드 자바(Farhad Khalil Mohammad Jabar)가 58세의 경찰 재무 담당 공무원 커티스 챙(Curtis Cheng) 씨를 총기로 살해한 사건의 후 속 조치로 풀이된다. 호주연방경찰(AFP)도 관여한 이번 작전을 통해 16-24 세의 남성 5명이 체포됐으며, 경찰은 이들이 자바 테러와 관련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NSW 경찰은 성명을 통해 “10월 2일 파라마타 경찰청 본부 밖에서 사살된 커티스 챙 씨와 관련해서 5명이 체 포됐다”면서 “웬트워스빌의 16세와 18세 남성, 메릴랜즈 의 22세와 24세 남성, 마스필드의 22세 남성이 체포됐 다”고 밝혔다. 이어 “체포된 5명의 남성은 구금됐으며 여러 경찰서로 분리 이송돼 2일 총기 살인사건과 관련해 심문받을 것” 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3일 자바의 단독범행 여부를 포함해 구체적인 살 인 동기가 불투명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총기 살인이 정 치적인 동기에서 비롯됐으며 테러와 연계된 것으로 파악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챙 씨가 개인적인 표적 이었는지, 경찰 공무원이기 때문에 보다 일반적인 표적 이었는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애플비작전과 연계성 시드니 서부 파라마타에서 15세 소년이 총기로 경찰 공 무원을 사살한 뒤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테러사건 과 관련해 정부의 반테러 요원들이 7일 5명의 남성을 기 습 체포했다. 무장 경찰 200여명은 7일 오전 6시 직후 시드니 서부의

경찰이 기습한 주택 중 적어도 한 채는 과거에도 반테러 당국의 표적이었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웬트웨스빌의 한 주택에 거주한 남성은 지난해 11월 시드 니와 브리즈번에서 기습 전개된 ‘애플비작전’(Operation Appleby) 동안 구금된 약 16명 중 한 명과 관련있는 것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7

LOCAL NEWS | 호주뉴스 으로 확인됐다. 애플비작전은 NSW와 퀸즐랜드의 경찰 약 600명이 투입 된 호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반테러 작전이었다. 메릴랜즈에서 체포된 사람의 거주지 인근 이웃들은 경찰 이 최근 해당 주택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 주민은 “3개월 전, 50대의 경찰차가 여기에 왔다. 많은 경찰들이 그 집안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T

PP 타결, 호주경제에 거 대한 초석 마련”

호주 포함 12개국 협정 극적 타결, 관세 98%까 지 폐지 예고

젊은이들이 IS의 유해 메시지 받지 않도록 경계해야 호주에선 10대 청소년이 연루된 일련의 자생적인 (homegrown) 테러 범죄가 발생해왔다. 2014년 9월 18 세 젊은이가 멜번에서 2명의 반테러 경찰을 흉기로 찌른 뒤 사살당했다. 올 4월엔 다수의 10대들이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 기념식에서 이슬람국가(IS) 단체의 영향을 받고 경 찰 테러공격을 공모한 혐의로 체포됐다. 5월엔 경찰이 17 세 젊은이를 멜번에서 체포해 집에서 만든 3개 파이프폭 탄 폭발 공모 혐의로 기소했다. 마이클 키난 연방 정의부 장관(Justice Minister)은 과격 화를 방지하기 위한 호주의 대응책이 세계 최고 수준이 라고 밝혔다. 극단적 폭력 방지 논의를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키난 장 관은 “우리가 법적 측면과 공동체 측면에서 취한 것은 세 계를 주도하는 것”이라며 “이슬람국가를 지지하는 사람 의 처벌을 보증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호주의 대응은 매 우 선진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슬람국가는 매우 정교하다. 그들은 하루에 10만 개 이상의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전송한다”면서 “우리는 젊은이들이 이런 유해한 메시지를 받지 않도록 경계할 필 요가 있다. 학교 같은 기관도 젊은이들에게 올바른 메시 지를 전달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8 | VOL 502 | 15.OCTOBER.2015

롭 장관 “다양한 일자리와 기회 창출될 것” 제노폰 “TPP 는 무용지물”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수 일간의 마 라톤 회담을 거쳐 마침내 6일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 자협정(TPP: Trans-Pacific Partnership)이 호주경제를 위한 ‘거대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적극 환영했다.

TPP 12개 참여국인 호주, 캐나다, 미국, 일본, 말레이시 아, 멕시코, 페루, 브루나이, 칠레, 뉴질랜드, 싱가포르 그 리고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이 전세계의 40%를 차 지하며 지난해 호주는 총 수출의 약 3분의 1을 TPP 국 가로 수출했다. 정부는 TPP 협정을 통해 관세를 98%까지 철폐할 것이 라고 밝혔다. 쇠고기, 유제품, 와인, 설탕, 쌀, 원예, 해산 물, 제조업품, 자원 및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종이 영향을 받게 될 예정이다. 앤드류 롭 연방 무역투자부 장관은 “분명 승자와 패자는 존재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다양한 일자리와 기회가 대 거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2개 회원국들은 TPP 정식 발효에 앞서 최종협정문 작 성 및 각국의 의회 비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런 가운 데 다소 적대적인 의회 비준이 예상되는 미국과 총선을 앞두고 있는 캐나다의 최종 협정 가결은 순탄치 않을 것 으로 보인다. 한편 제약회사의 지적재산권 유효기간을 두고 호주와 미 국이 오랜 공방을 다툰 끝에 마침내 거래가 성사된 것으 로 알려졌다. 이에 턴불 총리는 “의약품 혜택제(Pharmaceutical Benefits Scheme)에 아무런 영향이 가지 않도록 공평하 게 협상됐다”고 밝혔다. 연방 야당인 노동당은 TPP가 ‘상당한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는 믿지만 “의회 비준에 상정되기 전에 세부항목 을 자세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녹색당은 협정을 둘러싸고 있는 ‘비밀’스러운 분위기와 정부가 예상하고 있는 경제적 이익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 을 표명하며 ‘투자자-국가 분쟁해결’(ISDS: 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 조항에 따라 호주를 상대로 소송이 제기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무소속 닉 제노폰 상원의원은 TPP 협정을 ‘무용지 물’(dud)이라고 비판했다. 제노폰 의원은 과거에도 수차 례 국가간 무역협정이 성사됐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 고 의약품 가격 및 ISDS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합의한 무역 수출량과 해당 국가의 실제 수입량 이 불균형을 이뤄 상대국이 훨씬 이익”이라며 “회담이 비 밀리에 이루어졌다. 투명성과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본 협정은 무용지물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호주 TPP 수혜 품목 • 설탕 : 미국 수출 10만 7000톤에서 20만 7000톤으로 증가 및 2019/20년까지 40만 톤 이상 증가 • 쇠고기 : 일본수출 자유화 및 멕시코, 캐나다, 페루 관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9

LOCAL NEWS | 호주뉴스 세철폐 • 유제품 : 일본 기존 무역량 1억 달러 이상 치즈 수출 관세철페 •쌀 : 20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으로 쌀 수출량 증가 • 자원 및 에너지 : 페루 철광석, 구리, 니켈 수출관세 즉 시 철폐 • 제조업 : 캐나다 철강 제품 수출관세 즉시 철폐, 베트남 은 10년 안에 철폐 •지적 재산권 : 호주특허제도 및 저작권제도 변동 없음 • 생물의약품 : 현행 ‘5년 자료보호제도’(Five years of data protection) 변동 없음 •담배 : 일반포장과 관련해 추가 입법 제기권 미부여

이

권리 판매안, 퇴행 민 적 입찰전쟁 유발

빅

토리아 산불, 주택 수백 채 위협

빅토리아에 산불이 발생해 수백 채의 주택이 위협을 받 고 있다. 멜번에서 북부로 약 73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통제불능 상태로 악화되면서 10채의 주택은 화재 위험이 눈앞에 닥쳤다.

200여명의 소방관들이 예측불가능한 강풍을 동반한 화 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랜스필드-코버(Lancefield-Cobaw) 화재 경로에 있는 6개 공동체엔 7일 낮 비상 경보가 발령됐다.

출처 : 호주외교통상부(DFAT)

호주-TPP국가 간 양방향 교역량 •일본 : 700 억 달러 •미국 : 550억 달러 •뉴질랜드 : 220억 달러 •싱가포르 : 210억 달러 •말레이시아 : 180억 달러 •베트남 : 90억 달러 •캐나다 : 34억 달러 •멕시코 : 25억 달러 •칠레 : 12억 달러 •브루나이 : 10억 달러 •페루 : 2억 2300만 달러 출처 : 호주외교통상부(DFAT)

호

주중앙은행 10월 기준 금리 동결

호주중앙은행(RBA)이 사상 최저 기준금리 2%를 5개월 연속 동결했다.

RBA는 6일 가진 10월 월례이사회에서 대부분의 경제 전 문가들이 예상한 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로써 기준 금리는 올 5월 2.25%에서 2%로 0.25%포인트 인하된 이후 10월까지 5개월 연속 변함없었다.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빨라도 내년 상반기까지 기준 금리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AP가 14명의 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최근 시행한 조 사결과에 따르면 14명 모두 RBA의 10월 기준금리 동결 을 예상했다. 향후 금리 동향 예측에선 3명은 또 한번의 추가 인하를, 6명은 인상을 예상했다. 기준금리 인상 예 측 전문가들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인상될 것으로 관 측했다. 블룸버그의 경제 전문가 조사 결과에선 RBA가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27% 로 예측했다. 컴섹증권의 크레이그 제임스 수석 경제학자는 RBA가 10월 월례이사회 직후 발표한 성명이 9월 성명과 단어까 지 거의 동일할 정도로 유사했다고 밝혔다.

RBA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호주달러는 미화 70.80 달러에서 71달러대로 소폭 반등했다.

10 | VOL 502 | 15.OCTOBER.2015

정부기관 이민단체 등 비판, “금전적 지불 의향이 사회적 경제적 기여 보장 못해” 호주 이민 권리를 판매하는 방안이 사회적 결속을 위협하 고, 이민을 위한 입찰 전쟁(bidding war)을 유발하며, 기 술 부족난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연방정부 관련 기관, 경영자 단체와 이민 단체들은 금전 적 지불 의향이 호주 이민 여부를 결정하는 생산성위원회 (Productivity Commission)의 수수료 기준(fee-based) 이민제도 제안을 혹평하는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생산성위원회가 올 5월 초에 제안한 이 방안에 대한 찬 성론자들은 이민 수수료가 정부 수입을 증가시켜 세금 인하를 가능하게 만들고 이민제도 관리 비용을 낮춘다 고 주장했다. 연방정부는 자유민주당의 데이비드 라이언헴 연방 상원 의원과 합의해 이 방안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라이언헴 상원의원은 노벨상 수상 경제학자인 게리 베 커(Gary Becker) 교수가 수수료 기준 이민제도를 제안 했다면서 가능한 영주권 수수료로 5만 달러를 거론했다.

5월 토니 애봇 전 연방총리는 이 방안에 대한 거부감을 드 러내며 정부의 수용불능을 못박았지만 라이언헴 상원의 원은 정부의 확실한 수용 가능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연방 사회복지서비스부는 근로 기술, 가족 연계, 인도적 필요성과 같은 범주가 아닌 수수료 부과 방식은 ‘ 이민이 호주를 위한 최고의 경제적 사회적 이익과 부합하 도록 다뤄져 왔다’는 일반인의 신뢰를 훼손할 위험이 있 다고 지적했다. 사회복지서비스부는 기술 위주 접근법이 호주의 산업계 와 경영자들의 필요성을 충족시키는데 도움을 줬다면서 “기술 이민자 유치를 위한 국제적인 경쟁은 치열해졌다. 거액의 비자 수수료 부과는 숙련 기술자들이 경쟁 국가 로 이민할 가능성을 높여 호주에 손해를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수료 위주의 이민제도는 지불능력이 없는 사람이 호주에서 가족과 재결합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짐을 의미 하기 때문에 호주 정착 실적과 사회적 융화에 상당한 충 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호주경영자협회(BCA)는 신규 이민자들에게 높은 가격을 부과하면 호주에 정착한 그들의 소비 능력을 감소시킬 것 이라고 밝혔다. BCA는 호주의 장기적인 경제적 인구적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선 젊은 기술 근로자, 가족 및 인도적 이민자들을 조합해서 선발하는 것이 국익에 최선 일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이민협회(MCA)는 “가격 위주 이민제도가 퇴행적인 조치(retrograde step)가 되고 입찰 전쟁을 야기해서 이 민프로그램의 경제적 기여를 저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MCA는 “금전적 지불 의향이 사회적이거나 경제적으로 기여할 의향을 측정하는 예측 변수는 아니다”고 밝혔다. 남호주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호주다문화협회(AMC)도 우려를 표명했다. 이 방안에 대한 생산성위원회의 초안 보고서가 11월 중 순경 나올 예정이다.

3000헥타르를 뒤덮은 산불은 벤로치(Benloch), 파스토 리아 이스트, 파스토리아, 널라베일(Nulla Vale), 베인턴 (Baynton), 이뮤플랫(Emu Flat) 지역을 향해 확산되고 있다. 산불은 버크와 윌스트랙에서 북서 방향으로 진행 하고 있다.

CFA 북부지역 책임자인 35년 소방관 경력의 이안 헤이 씨는 “변화무쌍한 바람으로 인한 변덕스런 산불에 고전하 고 있다. 주택들은 날아오는 불씨의 공격을 받고 있다. 산 불은 계속 확산 중”이라고 밝혔다. 헤이 씨는 초봄의 산불 치고는 이례적인 대규모라고 평가했다.

6일 숲 태우기(fuel reduction burn) 작업 중 불꽃이 통 제선을 넘으면서 시작된 이번 화재로 2채의 주택이 소 실됐다. 화재 진화에 유리한 기온 급락 대신 변덕스런 바람이 상 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는 형국이다.

턴

총리 “일요일 시 불 간외 수당 삭감 불가 피”

일자리 증가해 근로자에 유익, 야당과 노조 강 력 반발

말콤 턴불 연방총리가 일요일 시간외 수당(Sunday penalty rate) 삭감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며 일요일 시간 외 수당이 삭감되더라도 일자리는 늘어날 것으로 보여 근 로자들에게 나쁜 것 만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턴불 총리는 일요일 시간외 수당이 평일 시급의 2배인 것을 토요일 시간외 수당이 1.5배인 것과 비교하며 이는 구시대적인 경제 상황에서 적용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턴불 총리는 멜번 라디오채널3AW와의 인터뷰에서 “시 간이 흐를수록 근로환경이 더 유연하게 변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주7일 경제시대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턴불 총리는 노동조합과 근로자들이 그들의 수당을 포기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1

LOCAL NEWS | 호주뉴스 해야 하는 것을 “당연히 꺼려하는(naturally reluctant)” 마음에 대해 총리로서 공감한다면서 노조와 근로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더 나은 환경이 될 것이 라는 설득 작업이 필수라고 밝혔다. 자유국민연립과 기업계는 관광업, 소매업, 요식업 등의 일요일 수당 삭감은 호주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호주의 청년 실업률은 2014년 4월 이래로 13% 이상에 정체돼 있으며 이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일요일 시간외 수당 삭감에 대한 턴불 총리의 이번 발언 은 총리 교체 이후 종합적인 경제 계획을 제시한다는 뜻 을 비춘 이후로 가장 적극적인 어조가 담긴 것으로 보인 다. 노사관계제도를 조사하는 생산성위원회(The productivity commission)는 소매업 및 숙박업의 일요일 시간외 수당을 토요일과 동일한 선으로 삭감할 것을 권고했다.

노조, 소득세 면세기준이나 최저임금 인상 제안 그러나 야당과 노조는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낮은 급여를 받는 사람들은 시간외 수당에 의존하고 있으며 시 간외 수당 삭감이 시행되면 그들의 생활이 더 힘들어질 것이라는 이유다. 턴불 총리는 이에 대해 저소득 근로자에게 인센티브(incentives)나 공제(credits)를 활용하는 등 세금시스템을 통해 보상하는 방안 등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세금개혁 과 관련한 모든 사안은 고려 중이나 갑작스런 변화로 인 해 시장이 동요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호주노총(ACTU)의 제드 키어니 위원장은 ‘일요일 시간 외 수당은 현대경제상황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턴불 총리 의 견해에 유감을 표명했다. 키어니 위원장은 세금 공제 아이디어는 미국을 모방하는 것이고 고용주의 임금 지불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전가시 킨다고 주장하며 소득세 면세기준(tax free threshold)을

12 | VOL 502 | 15.OCTOBER.2015

높이거나 최저 임금을 인상할 것을 제시했다.

어

린이 카시트, 7세 이상도 사용 권장

슬레이터&고든 법무법인 “7세 나이 기준, 법정 최소 요구조건일 뿐”

호주에서 따뜻한 봄철이 본격 시작됐다. 가족 단위 여행 이 늘어나는 시기에 어린이 안전을 위해 놓쳐선 안될 부 분이 카시트다. 자동차에 적용된 안전벨트나 에어백 등 안전장치는 성인 을 기준으로 설계됐다. 따라서 체구가 작은 어린이나 유 아들에게는 맞지 않거나 오히려 흉기가 될 수 있다는 점 을 기억해야 한다. 호주 법에 따라 7세 이상의 어린이는 성인용 안전벨트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체구가 카시트에 맞다면 계속해 서 더 오래 카시트를 사용하는 것이 어린이의 안전에 도 움이 된다. 슬레이터&고든(Slater and Gordon) 법무법인이 독립조 사기관에 의뢰해 수행한 조사에 따르면, 호주 부모들은 5 명 중 1명 꼴로 7세 이상 자녀를 위해서도 카시트를 사 용하고 있다. 이러한 카시트 장기 사용 의지는 어머니들 (20%)이 아버지들(17%)보다 약간 더 높았다. 슬레이터&고든의 자동차사고 담당 제임스 강 변호사는 고객의 실제 사고 사례를 통해 카시트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휴가철 때 고객 가족 이 차량 측면 충돌 사고를 당했다. 카시트를 사용하고 있던 4살난 아들은 아무 해를 입지 않 았지만 그렇지 않았던 8살 딸은 골반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힘든 치료 기간을 거친 후 고객은 딸에게도 다시 카시트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은 채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경미 한 사고에도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매년 호주에서 자동차 충돌 사고로 수십 명의 어린 이가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 당한다. 미국 도로교통안 전청(NHTSA)에 따르면 1-2세용 카시트를 장착할 경우 71%, 3-6세나 7-12세 카시트를 장착할 경우 54% 사 망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변호사는 “7세 나이 기준은 법으로 규정한 최소 요구 조건일 뿐이며 어린이 체구가 카시트에 맞다면 그 이상 나이에도 더 오랜 기간 카시트를 사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강 변호사는 카시트 사용 여부는 법에서 규정한 나이와 어린이의 키, 몸무게 등을 모두 고려해서 결정해야 하며 성인용 안전벨트를 사용하는 어린이의 경우 벨트의 바 른 사용법을 숙지토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 법률 문의: (02) 8705 5718 (제임스 강 변호사, Slater and Gordon Ashfield office)

폭

스바겐, 호주 리콜 대상 9만여대

배기가스 조작 9만1000여대, 내년 초 리콜 예상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 사가 자동차 배기가스 조 작 파문에 휩싸인 가운데, 호주 내 배기가스 조작 영향을 받은 차량이 9만100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 당 차량에 대한 리콜은 내년 초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T O N G

LOCAL NEWS | 호주뉴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3

LOCAL NEWS | 호주뉴스 7일 폭스바겐 그룹 호주법인에 따르면 호주에서 배기가 스 조작장치가 장착돼 판매된 폭스바겐 디젤 차량은 9만 1000여대로 나타났다. 그룹 계열사인 스코다와 아우디 차량도 각각 5000여대, 1만4000여대가 포함됐다.

폭스바겐 호주법인이 확인한 조작 연루 모델은 골프 (2009-2013년식), 폴로(2009-2014년식), 제타 (2010-2015년식), 파사트 CC(2008-2012년식), 폭스 바겐 CC(2011-2015년식), 파사트(2008-2015년식), 이오스(2008-2014년식), 티구안(2008-2015년식), 캐 디(2010-2015년식), 아마록(2011-2012년식), 스코다 옥타비아(2009-2013년식), 스코다 예티(2011-2015 년식), 스코다 수퍼브(2009-2015년식)이다. 아우디의 경우 A1, A3, A4, A5, A6, Q5, TT이며 구체적인 연식 은 공개되지 않았다. 존 화이트 폭스바겐 호주법인 대표는 “회사가 이번 이슈 를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리콜 절차와 관련된 지 원을 받기 위해 독일 본사로부터 정보를 모으고 있다” 고 밝혔다.

전세계 1100만여대 영향 폭스바겐 그룹은 전세계적으로 판매된 1100만여대의 디

14 | VOL 502 | 15.OCTOBER.2015

젤 차량에 배기가스량을 속이는 소프트웨어 장치를 설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치는 차량이 배기가스 테스트를 받을 때 엔진을 자 동적으로 배기가스 저배출 모드로 전환시키며 다시 일상 운전을 할 때는 정상 모드로 돌아오게 한다. 즉 눈속임으 로 배기가스량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규정된 허용치보다 훨씬 많은 배기가스를 공기 중 방출하게 된다. 폭스바겐 그룹은 이와 관련 유럽과 미국, 아시아 각국에 서 소송에 직면해 있고 미국 검찰은 폭스바겐을 환경보호 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배기가스 조작 차량에 대한 글로벌 리콜 시행이 예고됐으 나 구체적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 그룹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7일 독일 신문 과의 인터뷰에서 “당국에 리콜시정계획을 승인받고 부품 을 준비해 내년 1월 리콜을 시작하겠다”며 “2016년 말까 지는 수리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 주에서의 리콜도 내년 초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의 폭스바겐 소유주들은 본인 차가 배기가스 조작 차량인지 확인하려면 웹사이트(www.volkswagen.com. au, www.audi.com.au, www.skoda.com.au)에서 차량 식별번호(VIN)로 조회하면 된다.

시

드니 포어쇼어스비치 수질 최악의 해변

팜비치 셀리비치 아발론비치 등 최고 등급 판정, 시드니 해변 수질 전반적으로 개선 최근 실시된 2014-2015 해변실태보고서(State of the Beaches 2014-2015 Report)에서 시드니 공항 제3활 주로 맞은 편에 위치해 있는 포어쇼어스비치(Foreshores Beach)가 수질오염도 측정에서 유일하게 ‘매우 심각

(Very Poor)’ 등급 판정을 받았다.

NSW 환경청은 해당 지역에 대해 “강우 이후 밀폰드 크 릭(Mill Pond Creek)으로 배출되는 다량의 하수배설물 로 미생물 수질이 심각한 수준으로 오염됐다”며 적조현 상이 심화되고 건강상 위험한 것으로 판단돼 작년 초에 폐쇄했다고 보고했다.

시드니 19개 카운슬 지역에 소재한 96개의 해변, 호수 및 하구지역 중 주말 가족휴양 핫플레이스로 널리 알려진 가 리갈 국립공원(Garigal National Park), 데이빗슨 리저브 (Davidson Reserve) 그리고 핏워터(Pittwater)의 빌라롱 리저브(Bilarong Reserve)를 포함한 5개 해변이 수질 ‘심 각’(Poor) 판정을 받았다. 해양해변 중에는 커넬반도(Kurnell Peninsula)의 보트하 버(Boat Harbour)만이 유일하게 수질오염 기준을 통과 하지 못했다.

25미터 가량의 그물이 쳐있는 해수욕장을 갖춘 데이빗 슨 리저브(Davidson Reserve)는 특히 우천후 하수도 막 힘 및 월류수 등으로 인한 배설물 오염에 매우 취약한 것 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드니 해변의 수질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북부 해변의 해수욕장 중 94%가 ‘매우 양호’(Very Good) 또는 ‘양호’(Good)로 예년과 비슷했다. 이들 중 팜비치(Palm Beach)와 맨리의 셸리비치(Shelly Beach) 그리고 사우스컬컬비치(South Curl Curl Beach)가 가장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5

LOCAL NEWS | 호주뉴스 높은 등급을 받았다. 본다이-시드니 하버의 센트럴 시드니(Central Sydney) 지역 내 해수욕장 86%가 상위 등급 ‘매우 양호’ 또는 ‘양 호’ 판정을 받아 4년 전 70%보다 수질이 많이 개선됐다. 이들 중 수질이 가장 우수한 곳은 클로벨리비치(Clovelly Beach), 마루브라비치(Maroubra Beach) 그리고 닐슨공 원(Nielsen Park)으로 일년 내내 언제든 해수욕하기 적 합한 장소로 평가됐다. 시드니 남부로는 크로눌라스 오크 파크비치(Cronulla’s Oak Park Beach) 지역까지의 해 변 중 89%가 ‘매우 양호’ 또는 ‘양호’ 판정을 받아 4년 전 68%에서 크게 향상된 수준이다. 이들 중 가장 깨끗한 수질로 평가된 해변은 노스크로눌라 비치(North Cronulla Beach), 그린힐스 비치(Greenhills Beach) 그리고 완다비치(Wanda Beach)이다. 마크 스피크맨 환경부장관은 “NSW주 해양해변의 96% 가 ‘양호’ 또는 ‘매우 양호’ 판정을 받아 호주 내 깨끗한 해 변지역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심각’ 판정을 받은 일라와라(Illawarra) 소재 엔터런스라군(Entrance Lagoon)비치의 수질이 카운슬의 폭우(stormwater)관리 프로그램의 결과로 ‘양호’ 등급으로 개선됐다. 또한 4월 달의 폭우 및 강풍, 심각한 홍수로 인한 우수와 폐수로 해수욕장 다수가 오염됐고 특히 고스포드(Gosford)의 아보카(Avoca)와 코파카바나(Copacabana)비 치는 강우로 인해 수질오염등급이 예년보다 낮아졌다.

NSW주 환경청은 “수중 배설물 오염이 해변 이용객들에 게 심각한 건강문제를 일으킨다”며 “박테리아와 원생동 물 그리고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균이 다수 발견되고 있 으며 오염된 물에 노출되면 구토, 설사, 복통, 메스꺼움, 두통, 발열을 동반한 위장염뿐만 아니라 눈, 귀, 코 등 민 감한 피부조직과 호흡기관 감염도 발생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드니 오염 해수욕장 (심각 또는 매우 심각 등급) * 포어쇼어비치(Foreshores Beach) 매우 심각 * 베이뷰바스(Bayview Baths) 심각 * 빌라롱리저브(Bilarong Reserve) 심각 * 보트하버(Boat Harbour) 심각 * 데이빗슨리저브(Davidson Reserve) 심각 * 탬보린베이(Tambourine Bay) 심각

N

W 제비뽑기 시장선 S 출, 줄이기 방안 고심

올해 12개 카운슬 투표 교착상태로 제비뽑기, 지 방정부장관 시의원 수 홀수로 두는 것 고려 NSW 주정부는 지방자치단체 의회(카운슬)들이 ‘제비뽑 기’ 방식으로 시장을 선출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한 방안 을 고심하고 있다. 현재 NSW주 152개 카운슬 대부분은 시의원단 간선 투 표를 통해 시의원 중에서 시장을 뽑고 있으며, 복수 입후 보자가 동수(同數) 득표해 투표가 교착상태에 빠지면 제 비뽑기로 시장을 최종 결정한다. 올해 12개 카운슬이 이러한 투표 교착상태로 인해 제비 뽑기로 시장을 선출했다. 이에는 어번시 카운슬과 라이드 시 카운슬도 포함된다. 폴 툴 NSW 지방정부장관은 “시장 선거는 가능하면 가장 민주적인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주정부는 ‘제비뽑 기’로 시장 선출을 해야 하는 경우의 수를 처음부터 줄이 고 카운슬 의사결정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의 원 수를 홀수로 두는 법 제정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책자문기관 ‘지방정부NSW’의 키스 로즈 대표는 “제비 뽑기를 통한 시장 선출은 1800년대까지도 거슬러 올라 가는 ‘대안’ 전통으로 이를 완전히 없앤다는 것은 가능치 않다고 본다”며 “하지만 각 카운슬의 시의원 수가 홀수가 되도록 지방정부법에서 규정하게 되면 제비뽑기 상황으 로 가는 투표 교착상태를 좀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믿

16 | VOL 502 | 15.OCTOBER.2015

는다”고 말했다. 로즈 대표는 또 “주정부가 ‘홀수 시의원’ 규정 법을 제정 하더라도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 다”며 “만약 법이 도입된다면 현재 8명의 시의원을 둔 카 운슬은 7명으로 축소하기보다 9명으로 늘리는 것이 지 역사회를 대변한다는 취지에 더욱 부합할 것으로 본다” 고 덧붙였다. 한편 NSW 카운슬들의 시장 임기는 시의원단 간접 선거 방식을 채택한 곳은 대부분 1년이며 민선 방식을 채택한 곳은 4년이다. 현재 NSW주에서 4년 임기의 민선 시장 은 37명이다.

호

주에서 가장 위험한 거리는?

광산지대 거리들 어린이 성장에 치명적, 유독성 광물로 성장 장애 높아

은 환경에서 자란 어린이의 신체는 칼슘 대신 납을 흡수 하기 때문이다. 브로큰힐의 혈액검사 프로그램은 1991년부터 2009 년 사이에 납 함유 수준이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줬지만 2010년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음을 나타냈다. 이에 테일러 교수는 어린이들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해 정 부, 기업, 공동체, 가족들이 모두 청정 환경 조성에 전력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가족은 어린이들의 혈액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면 서 “가족들이 최고의 위험에 처해있고 그런 위험을 경감 시키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어린이들이 먼지 속에서 뛰노는 것을 중단시키고, 손을 자주 씻게 하며, 신발과 애완동물을 실 외에 두고, 창문을 항상 닫고, 오래된 카펫을 버리며, 맨 마룻바닥을 선호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호

주, 삶을 마감하기에 도 좋은 국가

2015년 세계 죽음의 질 지수에서 2위 차지, 뉴질 랜드 3위, 한국 18위

브로큰힐, 마운트이사(Mount Isa), 포트피리(Port Pirie) 등 광산지대에 인접한 거리들이 어린이 성장에 가장 위험 한 것으로 드러났다. 높은 수준의 납, 비소, 카드뮴에 노출된 광산과 제련 (smelting) 도시의 어린이들은 전국 평균보다 성장 지연 가능성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런 어린이들은 평생 신경활동 장애를 겪을 위험이 평균 보다 훨씬 높았다. 특히 광산 인근에 거주하는 어린이들 의 위험성이 가장 높았다. 최근 학술지에 실린 보고서 ‘환경 오염’의 주저자인 맥콰 리대학 환경과학과 마크 테일러 교수는 “광맥과 더 가까 이 살수록 더 나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의 연구자들은 높은 수준의 유독성 광물 환경에 노출된 학군의 어린이들과 전국 다른 지역 어린이들의 전 국 학력고사(NAPLAN) 성적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자들은 또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의 신체건강과 웰빙, 사회능력, 감성능력, 언어인지력, 의사소통 기술, 일 반지식을 평가하는 호주초기성장조사(Australian Early Development Census, AEDC) 자료도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독성 공기, 먼지, 토양에 노출되는 수준이 최고인 브로큰힐의 납과 아연 광산에 가까이 살고 있는 3학년과 5학년 어린이들은 일관되게 가장 낮은 읽 고쓰기와 수리 성적을 나타냈다. 호주의 또 다른 2개 납 광산과 제련 도시인 퀸즐랜드의 마 운트이사와 남호주의 포트피리도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환경오염도가 가장 높은 브로큰힐의 2개 학군 어린이들 은 AEDC의 2개 이상 성장 분야에서 취약할 확률이 2.6 배 이상이었다.

어린이들 미래 보호 위해 전력해야 사회경제적 취약성을 조정한 후, 토양의 납 오염 위험성 이 최대인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과 납 오염 위험성이 보다 낮은 지역의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 간의 격차는 학력고사 점수가 약 60점이었다. 이는 약14%의 학력차 를 말한다. 납은 신경독소로 신체에 흡수되거나, 마시거 나, 삼키면 어린이들의 신경계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 다. 특히 태아와 5세 이하 어린이에게 최악의 영향을 미 칠 수 있다. 어린이의 신경계와 골격계가 정상적으로 성 장하기 위해선 다량의 칼슘 섭취가 필요하지만 납이 많

살기 좋은 국가인 호주가 삶을 마감하기에도 좋은 국가 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기관인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5일 발표한 ‘2015 년 세계 죽음의 질 지수’(2015 Quality of Death Index) 보고서 순위에 따르면 호주는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죽음의 질 지수 순위에서 호주는 100점 만점에 91.6점 을 얻어 93.9점의 영국에 이은 2위에 올랐다. 뉴질랜드 (87.6점), 아일랜드(85.8점), 벨기에(84.5점), 대만(83.1 점)이 뒤따랐다. 이어 독일, 네덜란드, 미국, 프랑스가 차 례로 10위권에 자리했다.

한국은 73.7점으로 18위에 올라 12위의 싱가포르(77.6 점), 14위의 일본(76.3점)에 뒤졌다. 이라크, 방글라데시, 필리핀은 최하위 3개국에 포함됐다. 호주는 말기 환자 간병 가능성, 말기 환자 치료를 위한 국 가 비전, 전문의 이용 가능성, 진통제 접근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하지만 호주는 말기 환자 간병 서비스에 대한 일반인의 낮은 이해도와 지역별 서비스 제공 격차로 인해 감점 요 인이 됐다. NSW에서 시드니가 아닌 지역에서 활동하는 말기 환자 간병 전문의는 4명뿐이다. 이번 죽음의 질 지수는 2010년에 이어 두번째 발표된 것 이다. 2010년에도 영국, 호주, 뉴질랜드가 1-3위를 차지 했다. 한국은 30위였다. 싱가포르의 리엔재단(Lien Foundation)의 의뢰로 수행 되는 죽음의 질 지수는 세계 120여명의 전문가 면담을 포함한 연구에 기반해 80개국의 죽음의 질을 평가한다. 임종을 앞둔 환자의 통증 완화와 그 가족의 심리적 고통 경감을 위한 의료체계 발달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죽 음을 앞두고 방문할 수 있는 병원 수, 치료의 수준, 임종 과 관련한 국가 지원, 의료진 수 등 20개 지표를 합산해 순위를 산정한다.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7

KOREA NEWS | 한국뉴스

18 | VOL 502 | 15.OCTOBER.2015

T O N G

LOCAL NEWS | 호주뉴스

기

준금리 인하돼도 주택가격 추가상승 어려워 부동산 전문가들, 가격 급등한 시드니와 멜번 집값 추가 상승 난망 예상

전문가들은 호주중앙은행(RBA)이 올해 기준금 리를 한번 추가 인하하더라도 올 초와 같이 경이 로운 수준의 주택가격 상승은 다시 발생하지 않 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RBA가 6일 2% 기준금리를 5개월 연속 동결하 기로 결정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전 금리를 인하 할 기회는 이제 한번 밖에 남지 않았다. 지금까지 RBA는 매년 11월 개최되는 멜번컵 경마대회 당 일 기준금리를 인하해 왔다. 하지만 글렌 스티븐스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9월 ‘완화적’(accommodative) 통화정책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한 성명에서 추가인하에 대해 어떠한 신 호도 보내지 않았다.

AMP캐피탈의 수석 경제학자 셰인 올리버 박사는 중국 주식시장의 난기류와 여러 글로벌성장 위험에도 불 구하고 RBA는 9월에 그런 위험이 악화되지 않았다고 분명히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올리버 박사는 “어쨌든 2월과 5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지금도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또 한번의 추가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RBA의 금리인하는 2015년 시드니와 멜번 부동산 시장에서 이례적인 가격 상승을 부채질한 하나의 요인 으로 작용했지만 올 연말 또 다시 금리가 인하될 경우엔 비교적 최소한의 영향만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멜번컵 당일 금리인하 가능성을 믿고 있는 올리버 박사는 “올 초 RBA가 기준금리를 인하했을 때는 주택가 격뿐만 아니라 경락률 증가까지 촉진시켰다. 하지만 이번에도 (금리가 인하될 경우) 같은 현상이 발생할 지 에 대해서는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그의 의견은 시드니와 멜번시장에서 주택매물은 늘어나고 있는 반면 경락률은 하락하고 있는 최 근 시장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퍼스 브리즈번 등 기준금리 인하 혜택 예상 도메인그룹의 수석 경제학자 앤드류 윌슨 박사도 11월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2월과 5월에 버금 가는 정도의 주택시장을 부추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낮은 금리로 인해 주택수요는 증가하겠지만 공급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윌슨 박사는 최근 시드니와 멜번 부동산 시장 내의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면서 최근 경락률이 약화되고 있 는 추세이며 이미 결정을 내린 주택 판매자들이 금리인하로 마음을 바꿔 시장에 집을 내 놓지는 않을 것이 라고 덧붙였다. 주택매물은 넘쳐나기 시작하고 비정상적인 가격상승은 주춤해지고 있는 요즘 추세는 주택구입자 친화적인 부동산 시장으로 되돌아가려는 초기 징후일 수도 있다.

LJ후커(LJ Hooker)의 그랜트 해로드 대표는 금리가 추가인하될 경우 이미 최고치를 기록한 시드니와 멜 번의 주택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는 반면 퍼스와 애들레이드 그리고 호바트 시장은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아직까지 시중은행들간 대출 경쟁이 심해 기준금리 인하 혜택을 자가소유자들에게 그대로 적용해줄 것이지만 투자자 대출에는 혜택이 보류될 것”이라며 “금리인하로 인해 시드니와 멜번과 같이 투자자 중심의 부동산 시장에는 큰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올리버 박사 또한 최근 호주금융감독원(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의 규제를 받고 있 는 시드니와 멜번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투자 중심임을 언급하며 “금리인하가 가져올 영향은 시드니나 멜 번보다 브리즈번 같이 조용한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에 보다 한몫 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주

택가격이 중국경제 붕괴보다 위험한 불황 요인 경제 전문가 지적, “주택시장에서 무질서한 퇴장이 중국 경착륙보다 위험”

다국적 투자은행의 호주인 경제학자가 호주의 과도 한 주택가격이 중국 경제 붕괴 보다 더 심각한 불황 위험 요인이라고 경고했다. 뱅크오브어메리카메릴린치(Bank of America Merrill Lynch)의 수석 경제학자인 알렉스 조이너 씨는 호주 경제 전망에 대한 언론 대상 브리핑에서 최근의 부동산 가격 상승이 경제적 논리를 거부하 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이너 씨는 천정부지의 주택가격, 기록적으로 낮 은 투자자 임대 수익률, 매우 높은 가계 부채, 낮은 소득 성장을 언급하며 “주택가격의 동력은 존재하 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런 동력 부족에도 불구하고 9월 말까지 연간 주 택가격이 시드니 16.7%, 멜번 14.2% 뛰어오르고 있음이 코어로직RP데이터의 최근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이 두 도시의 주택시장 활황을 설명하는 주요 요인은 사상 최저의 기준금리와 투자자들의 미래 자본수익 기 대이다. 현재 사상 최저인 2% 기준금리 덕분에 많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 정도에 머물고 있다. 조이너 씨는 기준금리가 2016년 하반기나 2017년 상반기에 인상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으로 주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19

LOCAL NEWS | 호주뉴스 택가격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를 포함한 일부 국제 투자은행들은 중국 경제 의 경착륙 전망과 연계해서 내년에 호주 경제가 불황에 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이너 씨도 이런 호주의 불황 위험을 인정하면서도 호 주 국내 요인에 의한 불황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경제의 경착륙이 “호주에 큰 충격이지만 낮은 위험”이라며 2017년 소비자가 주도하는 불황(consumer-led recession) 가능성을 더 높게 예상했다.

RBA 최대 악몽은 기준금리 조기 인상 그는 “주택가격 사이클로부터의 무질서한 퇴장이 중국의 경착륙 보다 더 높은 위험 요인”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호주중앙은행(RBA)에 닥칠 최악의 악몽은 내년 언 제쯤에 나타날 고물가로 인해 예상보다 더 빠른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6년 기준금리 인상은 내년 중반경으로 예상되는 주택 건설산업 정점, 광산업 관련 건설업의 지속적인 하락세와 겹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조이너 씨는 기준금리 첫 인상이 2017년 상반기 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뒤이은 인상도 천천히 제 한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약 3.25% 기 준금리가 중립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이유로 인해 주택가격 하락폭이 5-10%에 그 칠 것이며 실업률이 현재와 같은 6% 초반대를 유지하면 경제 불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H

SC 수험생 스트레스와 건강 관리 중요”

NSW 대입수능시험 10월 12일 일제 시작 “자 신만의 학습법 유지해야”

2015 NSW 대입수능시험(HSC)이 10월 12일 시작돼 11 월 4일까지 4주 동안 진행된다. 주내 12학년 학생 약 7만7000명이 올해 HSC 시험에 참 여한 가운데 필수 과목 영어를 비롯해 다양한 선택 과목 들에 걸쳐 118개 이상의 필기 시험이 진행된다. 최종 결 과는 12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아드리안 피콜리 NSW 교육부 장관은 “수험생들이 스트 레스가 가중되는 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시험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렌스대학의 저스틴 베 일비 교수는 수험생들이 건강을 유지하면서 성공적으로 시험을 완료할 수 있도록 몇 가지 팁을 조언했다. 베일비 교수는 먼저 학생들이 자신만의 학습 스타일을 마 지막까지 유지할 것을 권했다. 그는 “각자 학습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강점이 있는 학습법을 유지할 필 요가 있다”며 “시청각적 공부법에 익숙한 학생은 ‘그림 지 도’를 머리 속에 그리거나 형광펜을 사용해 공부하고, 리 듬감을 살려 교재를 소리 내 읽거나 핵심 포인트를 반복 해 써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논리력이 뛰어난 학생은 전후 맥락을 잇는 요점 목록을 만들어 보고, 여럿이 함께 공부하는 것을 선호하 는 학생과 혼자 조용하게 공부하길 좋아하는 학생은 자 신의 학습 환경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짧고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20 | VOL 502 | 15.OCTOBER.2015

베일비 교수는 학생들이 짧고 집중적으로 공부할 것을 강 조했다. 그는 “최종 복습 일정을 잘 짜고 한번에 한 과목 에 집중하면서 각 공부 세션 사이에 일정 간격을 두는 것 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베일비 교수는 건강을 잘 돌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밝혔다. 그는 “수험생은 잘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서 하루에 8시간을 자야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고 집 중력이 높아진다”며 “휴식과 재충전할 시간을 가지면서, ‘ 그냥 열심히’가 아닌 ‘똑똑한 방법’으로 공부하라”고 말했 다. 그는 공부에 어려움을 겪거나 스트레스를 느끼는 학 생은 주변에 도움 청하기를 주저하기 말 것을 당부했다.

시

드니 봄철 불볕더위 기승

질문지 꼼꼼히 읽고 시간배분 신경써야 베일비 교수는 또 시험장에서 질문지를 꼼꼼히 읽을 것 을 강조했다. 그는 “시험이 객관식 선다형이든 주관식이 든 또는 작문이든 질문을 잘 읽어야 한다”며 “이는 매우 간단한 규칙이지만 최선의 성과를 내는데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그는 “선다형 질문은 주어진 선택 항목을 보기 전 먼저 스 스로 답을 한번 떠올려 보는 것이 좋고, 문제 해결식은 계 산과정을 답안지에 포함하면서 숫자를 주의 깊게 확인해 야 한다”고 밝혔다. 또 에세이 시험은 질문을 잘 분석한 후 답글을 도입부, 본문, 결론으로 잘 구조화하되 예시와 인용, 해당 과목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를 적절히 포함 할 것을 조언했다. 베일비 교수는 마지막으로 시험장에서 시간 분배를 잘해 본인이 쓴 답을 다시 한번 점검할 시간을 가질 것을 강조 했다. 그는 “시험 종료 전 자신의 답을 점검해 볼 여분의 시간을 가진다면 작은 실수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

SW대 보안 위협 마침내 권총 입수했다

시드니 소재 NSW대학이 온라인상의 보안 위협에 대응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보안 경고를 발령했다.

NSW대학은 이메일과 페이스북에 발표한 성명에서 온라 인 보안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대학 당국은 반테러 보안 전담반 및 지역경찰서를 통해 NSW 경찰과 공조체 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NSW대학은 또 켄싱턴 캠퍼스의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보 안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주의시키며 의심이 가는 개인 이나 활동을 신고해줄 것을 이메일로 당부했다.

NSW대학은 이번 보안 위협이 구체적이거나 직접적이지 는 않다면서도 학생들에게 NSW대학의 보안 앱 내려받기 를 당부했다. 보안 앱은 비상서비스에 대한 직접적인 접 근과 보안 관련 조언을 제공한다.

4챈(Chan) 게시판에 게시된 익명의 온라인 보안 위협 문 구는 “나는 마침내 권총을 입수했다. 호주인이여, 만약 당 신이 NSW대학에서 공부한다면, 내일 학교에 가지 말라” 고 경고했다.

NSW 경찰은 이번 경고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12 일부터 NSW대학 내 순찰 강화에 들어갔다. 경찰은 성명에서 “시드니 동부 지역 대학 관련 소셜미디 어에 게재된 보안 위협 문구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고 밝혔다.

시드니의 불볕더위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드니의 기온은 5일 37도까지 치솟았 으며, 1942년 10월 4일의 37.4도 이후 10월 초순 최고 를 기록했다. 이런 고온은 10월의 장기 평균 기온보다 약 15도 높은 수준이다. 시드니의 불볕더위는 6일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최 고 기온은 시드니 도심 33도, 펜리스와 리치몬드 38도 로 예상됐다. 기상청의 카타리나 코바세비치 예보관은 “따뜻한 바닷바 람이 내륙으로 불어오고 있다. 기온 상승을 저지할 요인 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엘 니뇨가 이상고온의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5일 캔버라와 멜번도 각각 31.7도와 34.4도까지 수은주 가 치솟으며 봄철 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열풍을 동반한 시드니의 이상고온 현상은 7일 오전에 누 그러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파

라마타는 극단주의의 거점”

급진세력, 이슬람사원을 청소년 모집 장소로 이 용하는 것 같아

시드니 서부의 파라마타 지역이 극단주의의 거점(hot spot)이라는 반테러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주 파라마타 경찰청 앞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범 인이 15세 소년인 파라드 칼릴 모하메드 자바로 밝혀지 면서 호주 경찰은 이번 사건을 사실상 테러로 규정했다. 알프레드 디킨연구소(Alfred Deakin Institute)의 국제이 슬람정치학과 그렉 바튼 교수는 급진적인 단체들이 파 라마타 이슬람 사원(Parramatta Mosque)을 젊은 세력 을 모집할 수 있는 장소로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 장했다. 바튼 교수는702 ABC와의 인터뷰에서 자바 군이 총격 사건을 벌이기 전 기도한 이슬람 사원이 스트리트 다와 (Street Dawah)라는 단체와 자칭 더슈라(The Shura) 또 는 카운슬(Council)이라는 단체 등 두 개의 시드니 급진 단체와 연관돼 있다면서 파라마타 지역이 극단주의의 거 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바튼 교수는 자바 군이 이들 급진단체 중 한 곳과 접촉했 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단체들은 지난 몇년 간 파라마 타 이슬람 사원에 방문해 기도뿐만 아니라 세력 확장을 위해 젊은층의 영입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들 단체가 온라인 상으로 영국과의 연결고리도 유지하고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친구관계의 혼합 형 식을 띄고 있다고 밝혔다.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1

LOCAL NEWS | 호주뉴스 총격 사건 전날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해 이스탄불로 떠난 자바 군의 여동생이 이라크나 시리아행을 택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 고위 소식통은 지난해 테러 모의를 차단하기 위해 수행된 특별검거 작전인 애플비작전(Operation Appleby)의 잔재세력이 파라마타 이슬람 사원과 직접적인 연 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판매가 보다 낮은 낙찰 가격을 수용해야만 했다고 시 드니모닝헤럴드가 10일 보도했다. 이날 도메인그룹이 집계한 경매 매물 687채의 낙찰률은 70%였다. 이는 직전 주말인 3일 낙찰률 69.9%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급진화 연령층 점차 어려져 바튼 교수는 급진화되고 있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갈수록 내려가고 있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슬람국가(IS)가 방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들은 청소년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구관계를 맺고 급진화시키는 수법이 탁월하며 젊은 세력을 확장시키는 방식을 꾸준히 개발해왔다”고 덧붙였다. 바튼 교수에 따르면 청소년의 급진화를 막을 수 있는 가 장 중요한 역할은 가까이에서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챌 수 있는 가족들이다. 일단 가족들이 자녀의 변화를 눈치채면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주변에 알려 지역사회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 고 강조했다.

올

주택판매 원하면 해 현실적 가격 제시해야

시드니 주택시장 열기 식으면서 판매 예정가에 미달하는 낙찰가 증가 시드니의 주택경매 낙찰률이 하락하면서 낙찰 가격이 매 도자들의 판매 예정가(reserves)에 미달하는 경우가 늘 어나고 있다.

1020채의 경매 매물이 나온 10일 많은 매도자들이 기대

22 | VOL 502 | 15.OCTOBER.2015

도메인그룹의 수석경제학자인 앤드류 윌슨 씨는 “최근 약 화된 주택시장 상황을 감안해 매도자들이 더욱 적극적인 것 같다”고 밝혔다. 브리그스옥션서비스 경매인인 리키 브리그스 씨는 10일 경매 매물 10채 가운데 5채를 팔았다. 브리그스 씨는 최 근 입찰이 줄면서 많은 경매 매물이 판매 예정가를 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매도자들의 판매 예상가가 매우 높다. 시장의 눈높 이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주택 중개인들이 더 많 은 매수자들이 입찰에 참가할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주 사이 경매에 참가하는 매수 대기자들도 감소 했다. 브리그스 씨는 “몇주 전만해도 판매 예정가를 넘었 지만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매수자들의 자신감이 떨어 졌다”고 진단했다. 마이옥션이너 경매인인 윌 햄슨 씨도 주택 매수를 위한 입찰 경쟁 감소가 목격된다면서도 매도자들이 ‘현실적

인’(realistic) 가격을 설정하면 팔리는데 문제없다고 밝 혔다. 햄슨 씨는 “기준금리는 여전히 낮지만 시장의 열기는 예 전만 못하다. 만약 매도자들이 현실적이라면 판매 예정가 를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쿨리옥션의 데미언 쿨리 씨는 매도자들이 올해 내에 주택 을 판매하기 원한다면 현실적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인식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쿨리 씨는 “올 성탄절 전에 주택 매각을 원한다면 5000-1만 달러를 더 받기 위해 버티지 말라고 조언한다”고 말했다.

퍼

스, 9월분기 집값 2.7% 하락

퍼스 지역의 집값이 9월분기(7-9월) 1만5000달러 추가 하락했다. 서호주부동산협회(REIWA)에 따르면 9월분기 평균 주택 가격은 53만5000달러로 2.7% 하락했다.

9월분기 임대 물량은 8311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급증했다. 해이든 그로브스 서호주부동산협회 부회장은 “시장에 매 물이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2.7% 가격 하락은 꽤 괜찮은

T O N G

LOCAL NEWS | 호주뉴스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퍼스 지역의 임대료가 하락해 평균 주당 410 달러”라며 “단독주택은 평균 420달러, 공동주택은 395달 러”라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9월 분기 주택 판매량이 전 분기보다 14% 하락했지만 프리맨틀(Fremantle), 고스 넬스(Gosnells), 콕번(Cockburn), 아마데일(Armadale) 등의 소수 지역은 판매량이 급증했다. 버틀러(Butler), 엘렌브룩(Ellenbrook), 베이스워터 (Bayswater), 발디비스(Baldivis), 캐닝베일(Canning Vale)은 첫 주택 구입자들 영향으로 주택판매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9월분기 임대료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지역은 프리맨 틀과 벨몬트이다. 프리맨틀은 주당 30달러 하락한 465달 러, 벨몬트는 25달러 하락한 400달러를 기록했다. 퍼스의 공실률(vacancy rate)은 1996년 이래 최고치인 5.4%로 높아졌다.

호주통계청(ABS)이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호주의 8 월 계절 조정된 무역수지 적자폭이 11%, 30억 9500만 달러로 늘어났다. 7월 무역수지 적자는 27억 9200만 달 러였다. 8월 무역수지 적자액은 블룸버그가 조사한 경 제 전문가들이 예상한 적자액 24억 달러보다 한참 늘어 난 금액이다. 8월 수입은 1% 증가한 반면 수출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암

예방 13계명, 금연하고 자외선 노출 줄여라

과일과 야채 섭취, 매일 운동, 절주, 생활습관 바 꾸는 장기적인 노력 필요

8

월 무역수지 적자 30억 달러로 확대

호주의 8월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됐다.

호주 퀸즐랜드 의학연구소(QIMR Berghofer Medical Research Institute)는 암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13가지 예방법을 발견했다. 이 연구소는 암의 33%가 예방 가 능하다면서 호주인들이 발암물질을 피할 경우 매년 3만 7000건의 암이 예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퀸즐랜드 의학연구소의 데이비드 화이트맨 교수는 처음

으로 변형가능한 위험인자에 의해 발생한 암발생 건수를 매년 조사하고 13가지 암 예방 수칙을 발표했다. 암 유발 원인으로 1위는 흡연, 2위는 자외선 노출로 나타 났다. 매년 1만 5500건의 암이 담배 때문에 발병되며, 자 외선 노출로 7200건의 암이 유발된다. 간염 또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3421건, 비만이 나 과체중으로 3917건, 음주로 3200 건의 암이 매년 발 생한다. 또한 매년 7000건의 암은 과일, 채소, 섬유질을 먹지 않 고 붉은색 육류를 많이 섭취한데서 비롯된다는 연구 결과 가 호주뉴질랜드공중보건저널(Australian New Zealand Journal Public Health)에 게재된 바 있다. 암 연구를 지원하는 암협회(Cancer Council) 회장인 산 치아 아랜다 교수는“암유발 물질로 밝혀진 13가지 요인 중 흡연, 자외선 노출, 비만, 잘못된 식습관, 음주는 예방 가능한 암(preventable cancer)의 90%를 발병시키는 원 인”이라며 “암예방 13계명은 지켜야 할 행동강령”이라고 전했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암 발병의 주범인 흡연을 중단하고 자외선 노출을 피해야 한다. 이 두 가지 방법으로 매년 2 만 3000건의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매일 2서브의 과일, 3-5서브의 비녹말 야채를 섭취하고, 붉은색 고기 섭취량을 줄일 것도 권장된다. 식이섬유 섭 취량을 늘리면 매년 7000건의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매일 한 시간씩 운동하면 매년 1800건의 암이 예방되고, 12개월 동안 모유수유하면 235건의 암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알코올 소비를 하루2잔으로 줄이면 3200건의 암을 예방할 수 있다. 화이트 해드 교수는 “암을 예방하기 위해 생활습관을 바 꾸는 일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며 “장기적인 노 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암 예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cutyourcancerrisk.org.au 또는 cancer.org.au)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3

KOREA NEWS | 한국뉴스

홀

저녁 먹는 자녀들 로 비만 확률 5배 높아

가족 없이 홀로 저녁식사를 하는 자녀의 비만 확률이 5배 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부모 2명 중 1명은 자녀의 ‘적정 체중’을 알지 못 했다. 뚱뚱한 자녀를 둔 부모일수록 이런 경향이 더 높았다. 대한비만학회는 아동·청소년 비만 자료와 부모의 생활 습관 등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13일 밝 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2009~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내용 중 만 6~11세 아동 3281명과 부모들 통계 자료를 분석 하고,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 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구 내용을 보면 과체중·비만 자녀를 둔 부모의 67.8% 는 체중을 주기적으로 검사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자녀 의 적정 체중을 확인하지 않는 것이다. 식단을 조절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3.3%에 이른다. 자녀 의 비만 예방을 위해 운동 관리를 따로 하지 않는다는 응 답도 44.4%로 조사됐다.

24 | VOL 502 | 15.OCTOBER.2015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지 않는 자녀가 비만일 확률은 5배로 높게 나타났다. 일주일에 5.5회 이상 외식을 하는 가정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하루에 섭취하는 열 량이 204키로칼로리(㎉) 더 많았다. 부모 중 어머니의 식습관이 아버지보다 자녀 건강에 더 많은 영향을 미쳤다. 어머니의 하 루 에너지 섭취량이 100㎉ 증가할 때 자녀 20㎉, 동일한 상황에서 아버지는 10㎉ 증가 하는데 그쳤다. 어머니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탄산음료를 마 시면 자녀가 비만일 위험은 1.6배로 높게 나 타났다. 김대중 비만학회 정책이사는 “가족과 저녁식 사를 함께 하지 못하면 대부분 패스트푸드처 럼 고열량·저영양의 식사를 하게 된다”며 “ 외식이 무조건 비만으로 이어지지 않지만 열량이 높거 나 나트륨 함량이 많은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문제”라 고 밝혔다. 황 총리 “’올바른 역사 교과서’ 국민적 합의·관심 중요” 국정화 논란에 “사실 근거한 균형 잡힌 역사교육 해야” “박 대통령 방미 기간 공직기강 흐트러짐 없도록 유의” 황교안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의 중고등학교 역사(한국 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둘러싼 찬반 논란과 관련, “올 바른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데 국민적 합의와 관심을 이 끌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세종청사 와의 영상 국무회의를 통해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인 학 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균형 잡힌 역사교 육을 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또 “기성세대들이 지혜를 모아 미래세대에게 어떻게 올바른 역사관을 가르쳐야 할지 머리를 맞대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며 Δ역사교과서 관련 논쟁의 최소화 Δ올바른 역사관 확립, 그리고 Δ학생?학부모 등 교육수

요자의 만족도 제고 등을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를 위해 정부 정책결정에 대한 오해나 교과 서의 잘못된 정보들에 대해 국민들이 바르게 알 수 있도 록 제대로 알려나가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책임지고 균 형 있는 역사교육의 기반을 다지고, 이를 통해 국민을 통 합하고 대한민국의 더 발전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올바른 역사교과서 개발을 추진해 달라”고 교육부 등 관 계부처에 주문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야당과 학계 등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전날 오후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통해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정부가 직접 개발·보급하는 내용의 ‘중 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 고시안을 발표 하고 행정예고에 들어갔다. 황 총리는 또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오후 버락 오바마 미 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등을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오르는 것과 관련, “외교부 등 관계부처는 북핵(北核) 문 제 등에 대한 (한미) 양국 간 공조를 재확인하고, 항공우 주?바이오?보건의료 등 고부가가치 분야의 실질협력 강 화 등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주기 바란 다”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각 부처에선 (대통령) 순방기간 공직기강에 흐 트러짐이 없도록 유의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기 울여 달라”고도 말했다. 이와 함께 황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19~23일 대전 에서 열리는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가 차질 없이 진행 되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또 그는 지난 9일이 제569돌 한글날이었음을 들어 “공직 자들이 올바른 한글사용에 대해 실천 가능한 부분부터 솔 선해가는 게 중요하다”며 “각 부처에선 법령, 공문서 등 정부문서에서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을 자제하는 등 올바 른 한글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문체부 등 관계부 처는 모범 사례를 발굴·전파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줘야 겠다”고 말했다.

T O N G

KOREA NEWS | 한국뉴스

아

폰6S ‘와이파이 이 무료통화’ 기능 못쓰 는 한국

아이폰6S 출시 계기 하반기 급증할 듯 국내, 와이파이 확대 불구 도입논의 없어

아이폰6S 및 아이폰6S플러스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와 이파이콜링(WiFi Calling)’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와이파이콜링이란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이용, 무료로 통 화할 수 있는 기능으로 지난해 9월 공개된 아이폰6에 처 음 적용됐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현재 최소 10개 이동통신사들이 와이파이콜링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며 “와이파이콜링은 이동통신사들의 필수 서 비스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와이파이콜링은 미국 T모바일 및 스프린트, 영국 EE 및 보다폰, 홍콩 스마톤 및 3, 남아프리카의 보다콤 등이 서 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년전 T모바일과 EE만이 이 서비 스를 제공했던 것과 비교하면 주목할 만한 증가세다. SA 는 아이폰6S 및 아이폰6S플러스의 출시와 더불어 올해 4 분기부터 와이파이콜링 기능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 망하고 있다. 와이파이콜링은 기존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와 와 이파이 네트워크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전용 전화번호(070)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번호를 그대로 사용한다. 해외 이동통신사들은 기지국 신호가 약한 실내에서 와이 파이를 통해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와이파이콜링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와이파이콜링은 또 한 VoLTE(LTE망을 이용한 음성통화)와 연동해 IP(인터 넷 프로토콜) 기반의 고품질 음성통화(HD보이스)를 제공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세계적 확대 추세와 달리 국내는 아직 와이파이콜링의 도 입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국은 전국에 400만 개의 와이파이 핫스팟이 설치돼 있는 등 와이파이콜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와이파이콜링을 제공할 경우 기존 음성통화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또 LTE 신호가 건물 구석구석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와 이파이콜링의 수요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점도 내세우고 있다.

KT 측은 “와이파이콜링 도입과 관련해 제조사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밝힐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설 명했다. 데이터중심요금제 확대도 와이파이콜링 도입의 변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선구 연구원은 최 근 보고서에서 “데이터중심요금제가 무제한 음성통화를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점, 와이파이가 널리 보급돼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와이파이콜링은 통화 음영 지역 해소와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등을 위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페

이스북, 아마존 대항 마 쇼핑 광고 테스트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 페이스북이 모바일 앱에서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광고 상품을 선보였 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페이스북이 모 바일앱에서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찾고 바로구매 버튼을 사용해 이를 구입할 수 있는 기능을 시험 도입했다고 12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e커머스 기능을 강화해 아마존을 견제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모바일 커머스 시장은 휴대폰으로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 하는 과정이 불편하고 실행속도도 느려 싱각만큼 활성 화되지 못했다. 시장조사업체 e마케터에 따르면 e커머스 시장에서 모바일 구매 비율은 2% 미만에 그치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런 모바일 구매과정을 단순화시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모바일 쇼핑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페이스북이 테스트중인 광고 상품도 여기에 초점을 맞추 고 있다. 이용자가 특정상품 광고를 클릭하면 페이스북앱 에서 제품 사이트가 열리며 바로구매 버튼을 통해 제품 을 구입할 수 있다. 페이스북이 15억명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 기능을 본격 적으로 제공하면 모바일 구매가 늘어나 광고 수입과 판 매 수수료 등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된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5

KOREA NEWS | 한국뉴스 또한 페이스북은 소셜 검색과 e커머스 시장에서도 영향 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텔

레마케터 감정노동 강도 최악

국내 한 카드회사 고객센터에서 텔레마케터로 일하는 심 수진씨(가명·25)는 최근 심각하게 퇴사를 고려하고 있 다. 텔레마케터로 일한지 3년이 넘어가며, 고객들을 응대 하는 것이 갈수록 힘에 부치기 때문이다. 전화를 받자마 자 고압적으로 따져대는 고객부터, 목소리가 마음에 든다 며 사생활을 집요하게 추궁하는 고객까지 있어, 스트레스 를 받지 않는 날을 세는 게 어려울 정도다.

국내 주요 직업들 가운데 감정노동의 강도가 가장 센 직 업은 텔레마케터(전화통신판매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 텔관리자, 네일아티스트 등의 직업도 감정노동의 강도가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우리나라 주요 직업 730개 종사자 2 만5550명을 대상으로 감정노동 강도를 분석·비교했다 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직업 종사자들이 일을 할 때 △전화, 대면, 전자메일 등 대인 접촉 빈도 △외부 고객 또는 민원인 대 응 중요도 △ 불쾌하거나 화난 사람을 대하는 빈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텔레마케터, 호텔관리자, 네일아티 스트, 중독치료사 등이 감정노동을 많이 하는 직업 순위 윗자리를 차지했다. 주유원, 항공권발권사무원, 취업알선 원 등도 감정노동 강도가 센 직업으로 꼽혔다. 상점판매 원, 고객상담원, 해양경찰관도 감정노동이 많은 직업 상 위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감정노동을 구성하는 하위 항목별로 순위가 높은 직업 도 조사됐다. 다른 사람과의 접촉이 많은 직업은 주유원, 중독치료사, 치과위생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외부 고 객 또는 민원인을 대하는 일이 많은 직업으로는 중독치 료사, 자연환경안내원, 보험대리인 및 중개인 등이 상위 에 올랐다.

26 | VOL 502 | 15.OCTOBER.2015

일을 하면서 불쾌하거나 화난 고객 또는 무례한 사람을 대하는 빈도가 높아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은 직업에는 텔 레마케터, 경찰관, 보건위생 및 환경검사원, 항공기객실 승무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감정노동이 많은 직업은 고객 또는 민원인과 직접 접촉을 통해 직무수행이 이뤄지는 의료·항공·경찰·영업· 판매 등 서비스 직업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박상현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최근 서비스 관련 직업 군의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에서 ‘고객만족’이라 는 소비문화가 만들어 낸 그늘이 감정노동”이라며 “자신 의 감정을 숨긴 채 웃는 낯으로 고객을 대해야만 하는 감 정노동 직업인을 위한 관심과 배려, 정책적 지원이나 예 방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는 장소가 대행업체의 영업장인지 확인하고 현장 계약 을 할 때에는 일정 기간 계약금 환불이 가능하도록 특약 사항을 명시하라고 조언했습니다.

30

대 마른 여성까지... 오십견 환자 급증

결

박람회 ‘호갱’사 혼 례 증가…’계약해제 거부’ 최다

예비부부가 많이 찾는 결혼박람회에서 계약해제 거부나 위약금 과다 청구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 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13일) 지난 201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결혼준비대행서비스 관련 소비자피해 229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41.0%에 달하는 94건이 결혼박람 회장에서의 계약 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계약해제 거부가 53건으로 전체의 56.4%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중도해지 거절과 과도한 위약금 요구가 20건으로 21.3%를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 결혼사진 인도거부 등 사진촬영 관련 불만족이 7 건 드레스 변경에 따른 추가대금 요구 같은 드레스 관련 불만족이 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결혼박람회 관련 피해 접수는 2013년 9건에서 올해 8월 현재 12건으로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9개 결혼박람회를 대 상으로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업체의 과장 광고와 무리 한 계약 권유 행위가 고쳐지지 않고 있었다고 덧붙였습 니다. 소비자원은 온라인 광고를 보고 박람회 방문신청을 할 때

최근 ‘젊은’ 오십견 환자가 늘고 있다. 장시간 컴퓨터, 스 마트폰, 게임기 등을 사용하면서 30, 40대 오십견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중년의 나이, 특히 50대가 되면 유독 어깨통증이 심해져 오십견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젊은 사람들 가 운데서도 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거나 스트레스로 인 한 면역력 저하, 운동 부족 등으로 오십견이 생길 수 있 다. 몸이 여윈 젊은 여성이나 당뇨병,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도 ‘젊은 오십견’이 생길 수 있다. 오십견이란, 오십대 전후에 발병한다 해서 이름이 붙여진 어깨 병이다. 어깨가 굳어 움직이기 힘들고 어깨가 굳으 면서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질환이다. 오십견의 정확한 진단명은 ‘유착성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 혹은 ‘동 결견(frozen shoulder)’으로 불린다. 용어를 풀어서 해석 하면 어깨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운동 범위가 감소되고 어깨가 굳어 있는 상태를 표현한 것이다. 처음엔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어깨를 움직이기 어렵고 통증이 심하다. 뒷목이 뻣뻣하고 통증이 있는 방 향으로 돌아눕기가 힘든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 면 옆 사람의 옷깃만 스쳐도 어깨에 전해지는 통증 때문 에 깜짝 놀라게 된다. 이러한 증세는 점차 통증이 증가하는 ‘동통기’, 통증 때문 에 운동하기가 어려워지는 ‘동결기’, 그리고 점차 통증이 감소하는 ‘해리기’를 거쳐 시간이 지나면 증세가 완화된 다. 보통 약 1-2년 정도 고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미한 외상이나 무리한 운동 뒤 어깨통증을 느끼기 시 작하며 통증으로 인해 본인 스스로 어깨운동을 피하게 된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7

KOREA NEWS | 한국뉴스 다. 일단 어깨를 안 쓰기 시작하면서 통증이 증가되어 서 서히 어깨가 굳어진다. 통증은 특히 밤에 심해져 수면에 지장을 주게 되며 갑작스러운 운동 시 견디기 힘들 정도 로 아픔을 느낀다. 따라서 오십견은 ‘어깨에 오는 두통’처 럼 하나의 증세이므로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 그 원인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된다. 오십견은 양쪽 어깨에 동시에 발병하는 것이 아니다. 먼 저 한 쪽 어깨에 발병을 하고 어느 정도의 시간차를 두고 반대편 어깨에 발병한다. 그 시간차는 개인마다 다르다. 만일 처음으로 오십견이 발병한 어깨의 오십견 진행 강 도가 강하면 1~3개월 만에 팔이 굳고 반대편 팔에 오십 견이 따라올 확률이 높으며 그 시간차는 짧아질 수 있다. 이때 시간차가 짧을수록 진행 강도는 강하기 때문에 치료 기간도 길어진다. 참고로 30, 40대에 오는 오십견은 강하 게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과거에는 오십견이 저절로 자연 치유된다고 알려져 환자 스스로 등한시하거나 물리치료만으로 완전히 치료가 된 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오십견은 치료시기 를 놓치면 통증기간이 연장되고 회복도 더디게 나타난다. 따라서 발병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통증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평소 바른 자세 유지, 온열요법, 적당한 운동 등을 들 수 있다. 평소에 매일 5분 정도 목을 좌우전후로 돌려주고 어깨를 상하로 움직여 주 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특히 새로운 운동을 막 시작할 때 조심해야 한다. 평소에 반복 적으로 사용해 미세하게 손상이 있던 어깨 관절이나 힘 줄, 인대가 갑작스런 운동으로 손상을 받아 찢어지기 쉽 기 때문”이라고 했다. 운동 시엔 가벼운 체조와 스트레칭부터 시작하고 가벼운 중량 운동으로 넘어가 근력을 충분히 기른 후에, 본격적 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 배드민턴, 골프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할 때는 충분한 준비운동 이외에도 운동이 끝난 후 온찜질이나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

28 | VOL 502 | 15.OCTOBER.2015

이 좋다. 통증이 심한 부위엔 가벼운 찜질 등을 하면 통증 을 다소 가라앉힐 수 있다.

내

아이한테 반말? 도넘은 맘충에 온라인 부글부글

“맘충의 진상이 상상을 초월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하소연 글에 대한 반응이 다. 서른 살의 식당 사장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다섯 살짜 리 아이에게 반말을 했다가 아이의 엄마에게 욕을 먹었 다는 내용의 하소연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려 네티즌들을 경악시켰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는 “5살 꼬마한테 반말했다가 욕먹었다”는 제목의 장문의 글이 하나 올라 왔다. 글에는 가족끼리 외식을 나온 손님 중 5살짜리 꼬 마 남자 아이에게 사탕을 주면서 “무슨 맛으로 줄까?”하 고 물었다가 아이엄마에게 항의를 받았다는 황당한 사연 이 담겨있다. 글쓴이의 주장에 따르면 5살짜리 아이 엄마는 식사를 끝 낸 뒤 계산을 하면서 자신의 아이에게 반말한 것을 지적 하며 “손님한테 존댓말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어리다고 무시 하냐”고 항의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비슷한 또 래의 조카가 있어 귀여워 그랬다며 기분이 상했다면 죄송 하다고 아이엄마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이 엄마는 “아이한테 90도로 머리를 숙여 사과하 라”며 항의를 멈추지 않았고 화가 난 글쓴이는 “차라리 자 신에게 욕 한번 하고 퉁 치자”고 되받아쳤다. 분을 삭하지 못하고 씩씩대던 아이 엄마는 남편의 만류로 가게를 떠났 다고 전했다. 아울러 글쓴이는 “아이한테 사탕 뭐 줄까 한 마디 했다고 90도로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하는 지 의문”이

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 글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3000건에 육박하는 조회수 와 250건에 달하는 댓글이 달리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 다. 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 지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꾸며낸 내용이 아니라며 맘충의 진상이 상상을 초월한 사건”이라고 비난했다. “진상도 저 런 진상은 처음이다” “아이엄마의 논리대로라면 할머니 들이 하는 가게에서 단골손님들에게 친근하게 반말하는 것도 잘못이네” “지어낸 것이 아니라면 정말 상상을 뛰어 넘는 대단한 분이다” “손님도 손님다워야 손님이다” 등의 비난 댓글이 줄을 이었다.

마

막 메르스환자 발열 지 전문가 “재발 아냐”

지난 1일 마지막으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 스 음성 판정을 받았던 80번 환자(35)가 열이 나 다시 병 원에 입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메르스 재발보다는 환자가 원래 앓고 있던 혈액암(악성 림프종)이 악화된 때 문으로 보고 있다.

12일 질병관리본부는 “80번 환자가 지난 11일 새벽 5 시 30분 발열과 구토 등의 증상으로 삼성서울병원을 찾 아 진료를 받고 이날 오후 12시 15분쯤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병상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는 “두 차례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 고, 해당 환자와 접촉한 환자 가족, 의료진 및 이송 요원 등 61명은 자가 격리, 68명은 능동 감시 조치했다”고 밝 혔다. 만일에 대비해 최대한의 조치를 했다는 설명이다.

80번 환자는 지난 5월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 염된 후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원래 악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29

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몇배로 갚아드리이다

이경실 측 "남편 최명호, 성추행 사과 아냐 … 차안 기억 없어"

이

경실 측이 남편의 성추행 혐의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경실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8일 “한 쪽의 입장만 편파적으로 보도되는 것 같 아 피해를 감수하면서 공식 입장을 전하 게 됐다”며 “이경실씨의 남편 최명호씨가 A씨를 강제로 차에 태웠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경실 측은 상대방이 사과 문자를 결정 적 증거로 성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예의로 사과한 것이지 성추행을 인 정하거나 그것에 대해 사과한 것은 아니 라고 강조했다. 개그우먼 이경실씨 소속사 코엔스타즈입 니다. 우선 불미스런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야기가 너 무 한쪽의 입장만 편파적으로 보도되는 것 같아 피해를 감수하면서 공식 입장을 전하게 됐습니다. 기사를 통해 접하신 유명 개그우먼 남편

의 성추행 건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 다. 2015년 8월 18일, 이경실씨의 남편 최명호씨는 고소자인 A(39)씨와 A씨의 남편(61) 및 지인 6명과 술자리를 가졌습 니다. 새벽 3시경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헤어지게 된 최명호씨는 자신의 차(기사 동승)로 또 다른 지인 부부와 A씨를 바래 다주게 됩니다. 여기서 몇몇 보도내용과 달리 최명호씨가 A씨를 강제로 차에 태웠다는 것은 사실 이 아닙니다. 당시 A씨가 A씨 남편과 다 툼 끝에 뺨을 때렸고, 화가 난 A씨 남편이 먼저 택시를 타고 떠나자 다른 지인부부 남편이 건너와 A씨를 최명호씨 차에 태 운 것입니다. 분당 쪽에 지인 부부를 내려주고 강남에 있는 A씨의 자택까지는 불과 10분 정도 의 거리입니다. 술을 마시면 잠이 드는 최 명호씨는 다음날 A씨가 보낸 항의 문자에 차안에서의 기억이 없는 상태라 “혹시 실 수를 했으면 미안하다”는 내용의 사과 문 자를 보내게 됩니다.

A씨와 A씨 남편은 이 사과 문자 내용을 결정적 증거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 만 최명호씨는 A씨 남편과 오랜 파트너 였고, 10년간의 관계를 이런 이유로 저버 릴 수 없었기에 형수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사과한 것이지 성추행을 인정하 거나, 그것에 대해 사과한 것은 아닙니다. 평소 최명호씨와 A씨 남편은 10년 넘게 사업 자금을 대 줄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 고, 최근 5월에도 돈을 빌려줬을 정도로

물심양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후, A씨는 이경실씨의 딸에게 전화해 “홈쇼핑 화장품건으로 연락을 하고 싶으 니 이경실씨의 연락처를 알려 달라” 하고 아버지와 통화하시라는 딸의 말에 “아빠 의 연락처를 모른다”며 이경실씨의 연락 을 유도해 대책을 세워주길 원하고 있습 니다. 또한, A씨는 ‘최명호씨가 마카오에 서 도박을 했다’ 등의 거짓 내용으로 가정 불화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소자 A씨는 “억울하다”, “방송에 전화 걸거야” 등의 이야기만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확한 물증이 없고 사 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최명호씨의 운전기 사라 객관성에 대해 정확히 입증 받을 수 있을 진 모르지만, 이경실씨는 동석했던 지인들의 증언을 신뢰하고 있으며 남편에 대한 믿음 또한 확고하기에 재판을 통해 잘잘못을 가리고자 합니다. 또한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는 최명호 씨 차량의 블랙박스는 본인이 경찰조사에 들고 갔지만,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아 전 체 내용이 지워져 있었습니다. 사건 당일 내용만 지워진 것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최명호씨 측이 더욱 애통해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몇몇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자극적인 내용의 기사들은 절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추측성 기사들을 자제 해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리며, 해당 사 건이 정리되는데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 니다.

열정같은소리' 박보영, 사회초년생 도라희 완벽빙의

영

화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감독 정기훈 제작 반짝반짝영화사 배급 NEW)가 국민 여동생 박보영의 새로운 변신 모습을 공개했다.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 생이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 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 감코미디이다.

2008년 영화 ‘과속 스캔들’을 통해 차태현과 의 유쾌한 부녀 케미스트리로 824만 관객을 동원, 신선한 매력의 당찬 신인의 등장을 충 무로에 알리며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쓴 배우 박보영. 이 어 2012년 배우 송중기와 함께한 판타지 로 맨스 ‘늑대소년’으로 706만 스코어를 달성하 며 국민 여동생의 입지를 다진 박보영은 최근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을 통 해 음탕한 처녀귀신에 빙의된 나봉선 역을 맡 아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스크린과 브라운관 속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명실상부 20대를 대표하는 여 배우의 입지를 공고히 한 박보영이 이번엔 ‘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에서 일만 시작하면 사고를 치는 수습사원으로 변신, 색다른 변신

30 | VOL 502 | 15.OCTOBER.2015

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에서 햇병아리 수습 도라희 역으로 분한 박보영은 전쟁터 같은 사 회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 회초년생으로 변신해 사회 생활을 겪어본 사 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웃음과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커리어우먼을 꿈꾸고 열정을 외치며 힘차게 첫 출근 했지만 손 대 는 일마다 사건 사고인 도라희 박보영은 친근 하면서도 특유의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력, 그 리고 유쾌한 캐릭터와 어우러지는 완벽한 싱 크로율로 극을 이끈다. 특히 박보영은 실제 자신의 나이와 같은 또래 이자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도라희 캐릭 터를 통해 사회초년생의 모습을 보다 생생하 고 현실감 있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더한 다. 여기에 차태현, 송중기, 이종석, 조정석 등 대한민국을 빛내는 남자 배우들과 명품 호흡 을 선보여 온 박보영은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에서 완벽한 수직 관계의 직장 상사 하재 관 역의 정재영과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선사 할 예정이다. 이에 박보영은 “나와 같은 또래 인 도라희 캐릭터를 통해 관객 분들에게 응원 과 공감을 전하고 싶었다”며 애정을 전했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T O N G

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냉장고' 정형돈 공백, MC 품앗이와 신기록들

방

송인 정형돈이 폐렴 증세로 ‘냉장 고를 부탁해’ 녹화에 불참했다. 셰 프들은 그의 공백을 잘 채우면서 새로운 기록들을 쏟아냈다.

1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서는 걸그룹 씨스타의 보라와 EXID의 하 니가 출연한 가운데 셰프들의 요리 대결 이 펼쳐졌다. 이날 김성주는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 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면서 최현석 셰프 가 임시 진행자로 나선다고 알렸다. 최현석은 “시야가 시원하다. 다음에 형돈 씨가 오더라도 그의 옆에 제 자리를 마련 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형돈은 지난달 18일 폐렴 증세가 악화 돼 입원했다.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여우사이’를 제외한 녹화 일정을 소화하 지 못했다. 그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활약을 통해 ‘4 대 천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게스트와 셰프들 사이에서 웃음을 잡아내면서 요리 대결을 박진감 넘치게 전했기 때문이다.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냉장고를 부탁해’ 에서의 정형돈의 빈자리는 클 것으로 예 상됐다. 이러한 우려 속에서도 최현석을 비롯해 샘킴 김풍은 매끄럽게 진행을 맡 았다. 최현석은 특유의 허세 가득한 멘트를 선

보였고, 샘킴은 출연자들의 타박 속에서 도 정형돈을 성대모사해 눈길을 끌었다. 김풍도 어수룩하지만 재치 넘치는 입담을 전했다. 정형돈의 공백은 ‘셰프테이너(셰프와 엔 터테이너의 합성어)’의 능력을 펼칠 기회 가 됐다. 셰프들은 방송 경험을 통해 위 기가 될 뻔한 진행자의 공석을 품앗이하 듯 메꿨다. 셰프들의 새로운 기록도 나왔다. 이연복 셰프는 함께 5연승을 내달리던 미카엘 셰 프를 꺾고, ‘냉장고를 부탁해’ 최초 6연승 셰프가 됐다. 최현석에게 4전 전패를 당 하던 샘킴 역시 그를 꺾고 첫 1승을 추가 했다. 셰프들은 어느덧 방송의 중심이 됐다. 완 벽하게 정형돈의 빈자리를 채우진 못했지 만, 좋은 평가를 받을만 했다. 이들은 요리 대결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정형돈’이라는 ‘냉장고를 부탁해’ 톱니의 이가 빠지긴 했지만, 셰프들은 더욱 풍성 한 볼거리로 시청자와 만났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1

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3단 외모 변천사 어떻게 달라졌나?

그

녀는 예뻤다 황정음의 ‘3단 외모 변 천사’가 공개됐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 그녀는 예뻤다’(조성희 극본, 정대윤 연출) 8회 엔딩에서는 김혜진(황정음)이 ‘폭탄녀’ 를 벗어나 여신으로 변신해 패션지 ‘모스트 코리아 편집팀’에 복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그녀는 예뻤다’ 초반부터 현재까지 황정음의 변신을 ‘취준생 혜진’, ‘ 짹슨 혜진’, ‘예쁜 혜진’ 3단계로 구분해 부 르는 등 실제 스타의 과거와 현재 비교 못

32 | VOL 502 | 15.OCTOBER.2015

지않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 다. 충격적인 폭탄녀 변신으로 상 상초월 비주얼을 선보였던 황정 음의 ‘취준생 혜진’ 시절은 누가 봐도 취준생 임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의 무채색 ‘면접용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부스스한 폭 탄머리, 안면 홍조에 주근깨까지 누가 봐도 인정할 정도의 ‘1등 폭 탄녀’의 위용을 자랑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모스트 코리아 편집팀’ 인턴으로 차출된 이 후 황정음 은 ‘짹슨 혜 진’으로 변 신한다. 마 이클 잭슨 을 떠올리게 하는 흰 색 양말에 검정색 로 퍼 차림으로 극중 김 신혁(최시원)에게 ‘ 짹슨’이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촌스 러운 스타일을 고수 했다. 여기에 흰색 양말이 드러나는 길 이의 어정쩡한 8부 바지에 파스텔톤 니

트, 그리고 사원증은 ‘김혜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 됐다. ‘짹슨 혜진’은 점차 ‘모스트 코리아 편집팀’에 점차 적응 해 가면서 진가를 발휘, 때때로 신혁과 지 성준(박서준)에게 예뻐 보이는 착시현상을 일으키기도 하는 등 볼수록 빠져드는 ‘블랙 홀 매력’을 인증했다. 마지막 ‘예쁜 혜진’으로 변신한 황정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방송 초반 폭탄녀 변 신보다 더한 충격을 안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악성 곱슬-주근깨-안면 홍조’ 3단 콤보를 한방에 잊게 할 정도로 찰랑

이는 머릿결과 또렷한 이목구비를 강조하 는 도자기 피부로 변신해 주변까지 밝히고 있는 것. 그동안 황정음은 첫사랑의 아이콘에서 폭 탄녀로 역변한 김혜진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과 함께 뽀글뽀 글한 파마머리, 양 볼을 가득 뒤덮은 주근 깨와 안면홍조를 고수해왔다. 폭탄녀이지 만 사랑스러운 김혜진 캐릭터를 응원해왔 던 시청자들은 ‘황정음의 미녀 변신 역시 응원한다’면서 새롭게 선보일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T O N G

ENTERTAINMENT & SPORTS | 연예 & 스포츠

이진욱·문채원 '굿바이 미스터 블랙', MBC 수목극 확정

이

진욱 문채원 주연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2016년 MBC에서 수목극으로 방송된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모 티브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 한 드라마이다. 복수를 위해 몇 번의 죽음 위기를 겪 는 남자 주인공 차지원(블랙/이진욱 분)이 신분 위 장을 위해 가짜 결혼식을 올렸던 신부 스완(문채원 분)으로 인해 사랑과 인간에 대한 신의를 다시 회복 하는 이야기를 그려가게 된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편성 확정 전부터 뜨거운 관 심을 모은 작품이다. 황미나 작가의 원작 만화를 통 해 입증된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폭풍 같은 전개, ‘보 고싶다’와 ‘내 마음이 들리니’ 등을 집필한 감성 멜 로의 대가 문희정 작가, 문채원 이진욱 김강우 송재 림 등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과 해외 로케 촬영으로 돋보일 압도적인 스케일까지, 역대급 드라마 탄생 에 대한 기대감이 극대화되고 있다.

세븐, 일본서 뜨거운 인기 …

'10주년 투어' 추가 공연 결정

가

수 세븐이 데뷔 10주년 일본 투어 추가 공연 을 확정지었다. 세븐의 소속사 일레븐나인 측은 “세븐의 일본 데뷔 10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 ‘SE7EN 10th Anniversary Tour in Japan’ 중 마지막 일정인 도쿄 공연 을 1회 추가 진행하기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지난 9월 말부터 일본 팬클럽 회원을 상대로 선행 예매를 진행했는데 현지 팬들의 열띤 요청이 잇따라 11월 9일 도쿄 공연 ‘투어 파이널’을 추가로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븐은 지난 2005년 일본 싱글 ‘히카리’(光)로 정식 데뷔, 정규 및 싱글 포함 총 9장의 앨범을 발매하는 활발한 활동과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적 색

깔을 선보이며 한류 가수로서 탄탄한 입 지를 다졌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세븐의 일본 데뷔 10 주년을 맞이 해 개최된 기념 공연으로 데 뷔때부터 10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세 븐을 응원해 온 현지 팬들을 위한 뜻 깊 은 공연이다. 추가 공연 역시 팬들 요청 에 힘 입어 1회 추가 진행하기로 확정하 면서 세븐의 인기를 실감 할 수 있다. 세 븐은 일본 팬들의 열렬한 사랑에 보답하 기 위해 연습에 매진, 만반의 준비를 가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세븐은 “열렬한 사랑을 보내주시는 일본 팬들에게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며 “절대 실망하지 않을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한국에 서도 많은 기대와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공연 스팟 영상 을 공개하면서 10주년 투어를 향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앞서 지난 7월 일본 도쿄에서 2년 만에 팬 미팅을 열고 약 5천 명의 팬들과 만난 바 있다. 해 당 무대를 통해 식지 않은 열도의 인기를 확인한 그 는 이번 투어를 통해 팬들과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할 전망이다. 한편 세븐의 일본 데뷔 10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는 오는 30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31일 고베, 11월 2일 후쿠오카, 4일 오사카, 6일 도쿄 2회, 9일 도쿄 1회 총 5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3

GLOBAL NEWS | 세계 뉴스

중국서 세계최대규모 맞선파티 열려, 1000여명 참가

중

국 산둥성에서 열린 맞선 파티. 주최 측 추산 약 1000여명이 모였다. 이날 파티에는 참가자 부모들 도 함께했다. 자녀의 신상정보를 들고 사위·며느리를 찾는 ‘부모 맞선’ 부터 일부 부유한 남성의 ‘신부 오디션’ 등 다양한 형태의 결혼활동이 활발한 중국에서 주최 측 추산 약 1000여명의 남녀가 모여 선을 봤다.

12일 중국 신랑신문(新浪新聞)과 인민일보 등은 지난 9 월 중국 각지에서 열린 초대형 맞선 파티 현장을 보도했다. 산둥, 난징, 저장, 항저우, 장수성 등 각 지역에 거주하는 20대 남녀 약 1000여명이 참가한 맞선파티는 화장 지운 얼굴을 보여주는 코너와 비키니(난징시 파티) 포즈 코너, 마음에 드는 상대와 대화 및 프로필을 교환하는 코너 등 이 진행됐다.

34 | VOL 502 | 15.OCTOBER.2015

맞선 파티에 참가한 여성들. 화장을 지우고 있다.

난징 맞선파티에서는 비키니를 입고 포즈를 취하는 코너

맞선 파티를 경험한 일본인 작가 요시 토오루는 “합리적인

결혼을 선호하는 중국인들은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서 가 장 이상적인 상대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형 맞 선 파티는 그런 생각을 만족시켜 점차 유행처럼 번지고 있 다”고 말했다. 실제로 적게는 수백명이 모여 단체 맞선을 보고 있다. 이벤트에 참가한 베이징 거주하는 30대 남성은 “남녀성비 를 보더라도 중국은 여성보다 남성이 결혼하기 어렵고 맞 선 파티에 참가한 여성은 남성의 인성이나 됨됨이 보다 재 산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보유 차종이 나 재산내역을 요구하는 여성들도 있다“고 실상을 말했다. 이어 “조건이 하위에 속하는 남성은 아무리 많은 여자를 만 나도 결혼할 수 없다”며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으면 맞선에 참가할 필요가 없다”고 한탄하듯 말했다. 한편 미국 뉴욕에서 카메라맨으로 활동하는 제프리 도넌펠 드 중국 상하이 인민공원에서 열린 ‘결혼시장’을 찾았다. 그 는 “중국 부모는 자녀의 배우자를 직접 찾고 있었다”며 “약 1000여명의 부모들이 모인 인민공원에는 부모인 자신들 의 재산을 시작으로 자녀의 직업, 키, 나이와 자녀의 요구 사항 등을 자세히 기록한 종이를 들고 삼삼오오 정보를 교 환하며 혹시나 모를 미래의 사돈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고 현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혼 확률은 상당히 낮은 편으 로 공원을 찾은 한 부모는 “100명 중 한 명이 짝을 찾으면 성공”이라는 웃지 못할 말을 하기도 했다.

T O N G

ADVERTISEMENT | 전면광고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5

GLOBAL NEWS | 세계 뉴스

알프스서 실종된 남성 시신 35년만에 발견돼

FIFA, 정몽준 자격정지 6년 확정 회장 출마 무산 위기

국

알

프스에서 스키를 타다가 실종됐던 토론토 남성의 시체가 35년만에 발견됐다고 CBC 가 보도했다. 당시 24세 였던 그레고리 바네스 씨는 1980년 이탈리아와 스위스 지역의 알 프스로 스키를 타러 갔다가 실종된 바 있다. 누나인 소냐 바네스 씨는 당시 그의 시신은 물론 아무런 흔적을 찾지 못했 기 때문에 아주 오랜 시간 혹시나 살이있을 지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있었 다. 그러나 지난 달 초 이탈리아 경찰로부터 그레고리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탈리아 경찰 당국은 예년보다 더운 여름으로 인해 빙하가 녹아 크레바스 에 있던 시신이 발견됐으며 같이 있던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바네스 씨에 따르면 동생은 독일의 캐나다 컴퓨터 관련 회사에서 일하고 있 었으며 야외스포츠광이었다. 그는 일행들과 함께 알프스의 베르니나 산맥 봉 우리 정상으로 향하던 중 스키 바인딩에 문제가 생겨 수리를 위해 숙소로 돌 아갔으며, 다시 일행을 찾아가다가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깊은 크레바스에 빠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색대가 일대를 수색했으나 눈에 덮힌 그의 시신을 찾지 못했다. 그레고리의 시신은 캐나다로 송환돼 고국 땅에 묻힐 예정이다.

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가 8일(현 지시간) 정몽준 FIFA 명예 부회장 겸 대 한축구협회 명예회장에 대해 자격 정지 6년 처 분을 내렸다. 또한 윤리위는 제프 블라터 FIFA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 장에 대해서도 각각 자격정지 90일 제재를 결정 했다. 제롬 발케 전 FIFA 사무총장에도 90일 자 격정지를 내렸다.

FIFA 윤리위의 결정은 내년 2월26일 선거가 예 정된 차기 FIFA 회장에 도전한 정 회장과 플라 티니 회장의 후보 등록을 막은 것이다. 후보등록 마감일은 오는 26일이다. 윤리위는 이날 성명에서 “블라터, 플라티니, 발 케 등에 대한 결정의 근거들은 윤리위 조사국에 의해 진행되는 조사에 의해 기반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리위 산하 조사국은 정 명예회장이 2010 년에 2022년 월드컵 유치전 과정에서 7억7천 700만 달러(약 9천184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축구발전을 위해 쓰겠다는 서한을 FIFA 집행위 원들에게 발송한 데 대해 15년 자격정지를, 정 명예회장이 윤리위를 비판한 데 대해 추가로 4 년의 자격정지를 구형했다. 이번 윤리위 결정은 스위스 검찰이 블라터 회장을 배임과 뇌물공여 등 혐의로 조사하는 가운데 나왔다. 스위스 검찰에 따르면 블라터 회장은 카리브해 지역의 월드컵 방송 중계권을 제 가치에 훨씬 못 미치는 가격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2011년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플라 티니 UEFA 회장에게 대가성이 의심되는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준 혐의도 받고 있다. 정 명예회장은 전날 영국 런던 첼시구장에서 열 린 ‘더 스포츠 비즈니스 서밋’ 에서 연설을 한 이 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 결정과 상관없이 FIFA 회장 후보 지위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 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 명예회장 측은 “윤리위 제재가 확 정되면 스위스에 있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에 이의를 제기하는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 고 밝혔다. 그러나 오는 26일인 후보 등록마감일까지 CAS 로부터 윤리위의 결정을 뒤집는 결정을 얻어낼 수 있을지는 매우 불투명하다. 정 명예회장은 전날 윤리위의 제재 움직임에 대 해 “제가 강력한 후보라고 생각해 (블라터 회장 의 지배아래 있는) FIFA 윤리위가 저한테 큰 시 련을 주고 있다고 이해한다”고 밝혔다. 그는 블라터 회장을 배임 혐의로 고소하는 것 을 포함해 FIFA 회장 도전을 가로막으려는 블 라터 회장 측의 움직임에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 지를 강조했다. 한편 이사 하야투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회장 이 FIFA 회장 직무를 대행할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하야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대행직만 유 지할 뿐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 고 밝혔다. 블라터 회장 측 변호인은 성명을 통 해 “블라터 회장은 자신이 형사적으로나 다른 부 분에서나 여하한 잘못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입 증할 기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TABLET ORDER SYSTEM with integrated POS

PIKASHOP - Multi Store Point System

PIKASHOP MEMBERSHIP

250+ 고객분들이 선택했습니다. 저희보다 저렴한 포스1는 호주에 없습니다. 동일장비기준

1

0412 443 066 info@medianara.com.au NMI (National Measurement Institute) Approved (NMI S644)

포스시스템 - 식당/카페/마트...

36 | VOL 502 | 15.OCTOBER.2015

T O N G

GLOBAL NEWS | 세계 뉴스

전세계 부인 47명 '문어발 확장'… 희대의 결혼사기꾼

전

세계에 47명의 ‘부인’을 두고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의 돈 을 받아 가로챈 희대의 국제 결혼 사기꾼이 공개됐다. 아프리카인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 사기꾼은 주로 중매사이트를 통해 은퇴한 여성 연장자를 노리고 결혼 후에는 사업자금 등이 필요하다며 이들의 연금 등을 터는 수법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국적은 물 론 나이도 40대에서부터 60대까지 고무줄같은 이 남성에게 당한 피해 자는 이제까지 알려진 수만 해도 최 소 47명에 달하며 국적들도 다양하 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은퇴한 영국인 여교사 주디스 스틸웰(61)은 지난 2009년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케냐 출신 ‘오비 엘리아 스’를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의 반쪽을 찾았다고 생각 했다. 스틸웰은 곧바로 엘리아스와 사랑에 빠졌고 3 년 뒤 그들은 결혼식을 치르고 웨스트서식스의 애싱 턴에 살림을 차렸다. 스틸웰은 나날이 행복했다. 다만 두바이 사업 때문 에 해외출장이 잦은 것만 빼면 엘리아스는 완벽한 남편이었다. 그는 남편에게 2만5000파운드(약 4400만원)의 사 업자금도 지원해줬다. 자신의 은퇴연금을 뺀 돈이었 다. 1주일 다녀온다는 출장이 3개월까지 길어지며 남편의 긴 여행에 대해 점차 의심이 생겼다. 지난 2월 엘리아스는 또다시 두바이 출장을 떠났고

스틸웰은 컴퓨터를 사용하던 중 남편의 인터넷 항공 티켓을 발견했다. 그것은 놀랍게도 두바이가 아닌 호 주행 티켓이었다. 남편 엘리아스는 해외출장을 떠났던 것이 아니라 46 명의 또 다른 부인을 만나기 위해 미국과 호주, 필리 핀 등 전 세계 각지를 누비고 있었던 셈이다. 영국에서 케냐 출신 62세 오비 엘리아스로 살았던 이 남성은 호주에서 47세 스티브로 또 다른 삶을 살 고 있었다. 그의 이메일 계정에서 발견된 것은 47명 의 세계 여성 목록이었다. 스틸웰은 지난 4월 돌아온 엘리아스에게 이혼을 통 보했다. 그러나 영국 국내법상 어떠한 처벌도 할 수 없었다. 스틸웰은 메일에 “법적으로 그에게 어떤 처벌도 내 릴 수 없지만 단지 다른 여성들이 내 이야기를 듣고 끔찍한 일을 겪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은 열병식 육성연설 “미국과 어떤 전쟁도 가능” 무슨 뜻? 남북관계 언급은… 불굴의 기상과 단합된 힘 은 원수들을 극도의 불안 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고 주장했다. 또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 은 언제나 조국보위 혁명 보위 인민보위의 위력한 보검이었으며 조국의 부 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창조해 나가는 힘있는 선 봉대 돌격대였다”고 강조

김

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0일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이 미제(미국)가 원 하는 그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다 상대해줄 수 있 다”고 밝혔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날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육성 연설을 통해 “조국의 푸른 하늘과 인민의 안녕을 억척같이 사수할 만단의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당당히 선언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그러면서 “침략과 전쟁으로 제 몸 집을 비육시켜온 횡포한 미제와 직접 맞서 수치스 러운 패배만을 안기고 제국주의의 강도적인 제재 와 봉쇄도 강행돌파해 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했다. 김 제1위원장은 그러면서 “경제·국방 병진노선 을 제시하고 조국수호와 사회주의 건설을 유기적 으로 결합시키는 과정에 우리 당은 자체의 힘으 로 전반적 국력을 비약적으로 높이고 동시에 인 민생활도 향상시켜 나가는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고 말했다. 그는 노동당 간부들이 인민을 위해 봉사해야한다 는 점도 강조했다. 연설을 통해 “인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노동당이 기관차가 될 것을 전체 당원 동지 에게 호소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이날 열병식 연설에서 김 제1위원장은 남 북관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7

GLOBAL NEWS | 세계 뉴스

인도서 또 '암소 도축' 소문에 폭력 사태 … 21명 체포

소

를 신성하게 여기는 힌두교도가 전체 인구의 80% 인 인도에서 종교적으로 금기시되는 암소 도축을 했 다는 이유를 들어 힌두교도가 이슬람교도를 상대로 폭력 을 행사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비롯해 정부 인사들이 주민들 의 자제와 종교간 화합을 강조하고는 있지만, 힌두민족주 의 성향의 모디 정부가 폭력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는 비판 도 지속되고 있다.

10일 인도 NDTV에 따르면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 마인 푸리 지역에서는 전날 들판에서 발견된 암소 사체가 도축 된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분노한 주민들이 소를 도축한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 2명을 집단 폭행하고 이슬람교도 소 유의 여러 상점과 경찰차에 마구잡이로 불을 질렀다. 경찰은 지금까지 주민 21명을 폭력 혐의 등으로 체포했으 며 250명을 입건했다. 이 지역 경찰서 부서장은 폭력 사태 대처에 미흡했다며 직무가 정지됐다. 그러나 경찰은 조사 결과 이 소는 도축된 것이 아니라 질병 때문에 죽은 것이라고 밝혔다.

38 | VOL 502 | 15.OCTOBER.2015

북부 잠무-카슈미르 주의 힌두교도 중 심도시인 잠무 시에서는 최근 이슬람교 도인 주 의회 의원이 소고기 파티를 연 것과 관련해 10일 힌두교 주민과 단체 가 가게를 모두 철시하고 시위를 벌였 다. 이슬람교 주민들 역시 여당인 인도 국민당(BJP)의 힌두민족주의 성향을 비판하는 시위를 했다. 앞서 8일 BJP 소속의 한 주 의원이 파 티에 소고기를 낸 해당 의원을 의사당에 서 구타해 물의를 빚었다. 최근의 힌두-이슬람 갈등은 지난달 28 일 우타르 프라데시 주 다드리 지역에 서 힌두교 주민 100여 명이 한 50대 이슬람교도가 소를 도축 해 먹었다며 집단 폭행해 숨지 게 하고 그의 20대 아들에게 중상을 입힌 일이 전국적인 시 선을 끌면서 확산하고 있다. 잇따른 폭력 사태에 모디 총 리는 8일 “힌두교도와 이슬람 교도가 서로 싸울 때가 아니라 힘을 합쳐 가난과 싸울 때”라 며 종교 집단 간 자제와 협력 을 촉구했다. 하지만, 폭력 사태로 사망 사건이 난 지 10여 일이 지나고 나서야 양측 모두의 자제를 호소하는 총리의 발언은 사태 를 진정시키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일부 문인들은 현 정부의 힌두교 편향성을 지적하며 문인단체로부터 받은 상을 반납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기독교도인 남부 케랄라 주 출신의 소설가 세라 조지프는 10일 이번 사태에 문인들이 제 목소리를 내고 있지 않다며 항의의 표시로 2003년 인도의 대표적 문인단체인 ‘사히티 아 아카데미’로부터 받은 상을 반납했다. 조지프는 다드리에서 이슬람교도가 살해된 것을 언급하며 “현 정부 들어 자유는 줄고 두려움은 커지고 있다”면서 “작 가들도 죽어가고 국민도 죽어간다. 내가 살던 자유로운 인 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소설가 레만 압바스도 2011년 받은 사히티아 아카데미 상 을 반납했고 시인 K.사치다난단과 소설가 샤시 데시판데는 사히티아 아카데미의 위원 직책을 내놓았다.

9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한 이슬람교도 주의회 의원이 소 고기 파티를 열었다는 이유로 여당인 인도국민당(BJP) 소 속 동료 의원에게 구타장한 것과 관련해 주민들이 BJP 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T O N G

GLOBAL NEWS | 세계 뉴스

G20, '구글세' 도입 등 글로벌 조세회피 적극 차단

글

로벌 기업들의 조세회피가 선진국들의 국제 공조로 차단될 전망이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들 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함께 ‘구글세’ 도입을 위 한 ‘조세회피(BEPS, Base Erosion and Profit Shifting: 소득이전을 통한 세원잠식) 대응방안’을 채택해서다. 페루 리마에서 열리고 있는 ‘2015년 IMF·WB 연차총회’에서 다. 이번 방안은 오는 11월 터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 의에 공식 제출된다. 기획재정부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2015 IMF·WB 연차총회’가 열리고 있는 페루 리마에서 8 일 오후(현지시간)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업무 만찬’에서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 의엔 G20 회원국 등의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들과 IMF·OECD·FSB 등 국제기구 수장들도 참석했다.

BEPS는 기존 국제 조세제도의 허점이나 국가간 세법 차이 등을 이용해 글로벌 세부담을 줄이는 조세회피 행 위를 말한다. OECD는 BEPS로 인한 글로벌 법인세

수 감소분이 매년 전세계 법인세수의 4%~10%(2014년기준 1000억~2400 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 다. BEPS대응방안의 대표적 사례는 ‘ 구글세’다. 특허같은 무형자산을 조세피 난처나 저세율국 소재 계열사에 이전하 거나 과도한 자본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조세회피하는 기업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번 대응방 안 마련 과정에서 급변하는 경제환경을 고려했다. 국제 조세기준을 개선하는 한 편 기업의 이전가격 정보를 과세 당국간 공유하는 등 세원 투명성을 높이기로 합 의했다. 향후 G20은 OECD와 함께 각 국의 BEPS 대응방안 이행현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BEPS 대응방안이 국제 조세개혁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각 나라의 일관되고 신속한 이행 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OECD가 각국의 이행현황을 효과 적으로 점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세회피에 악 용되는 국제조세제도의 허점(loophole)을 근절하기 위해 선 G20과 OECD 회원국 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디지털 경제 등 변화된 새로 운 경제 환경을 악용하는 조세회피가 이뤄 지고 있기 때문에, G20이 국제 조세개혁 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 붙였다. 한국은 2015년 7월 아디스아바바 개발재 원총회에서 이번 제도에 대한 의지를 나타 냈다. 2020년까지 대 개도국 조세기술협력 ODA를 2배 이상 확대하는 등의 합의를 했 다. OECD는 5개 지역회의를 구성해 개도

국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데, 한국은 아태지역회의 공동의 장을 수임하는 등 개도국의 BEPS 대응을 위한 조세 협력 을 적극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은 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논의가 시작된 금융규제개혁안을 올해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 았다. 특히 금년 G20 정상회의시까지 대마불사 해결을 위 한 글로벌 대형은행의 손실흡수능력 규제안(TLAC, Total Loss Absorbing Capacity)을 마련할 계획이다. TLAC는 글로벌 대형은행의 정리시 필요한 손실흡수자금을 사전에 보유토록해 공적자금 투입 등을 방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차기 G20 의장국인 중국은 2016년도 G20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급격한 자본이동과 금융불안에 대비한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논의를 주요과제로 추진하며 이 를 위해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회의를 부활시킬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의는 2010년 서울정상회의부터 설립돼, 2013년까지 운영되다가 지난해 폐지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그동안 최 부총리가 중국과 양자면담, G20 재무장관회의 발언 등을 통해 이 회의 부활을 강조했 다”며 “세계경제 위험 요인에 대한 G20 차원의 구체적 공 조 방안의 하나로 금융안전망 강화를 적극 제기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고 말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39

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신애信愛

여행컬럼

순례자의 노래 - 60 출애굽여정 (61)

예루살렘 (2)

이집트 국경을 넘으며 -2-

에

집트의 카이로에서 이스라엘 국경 선으로 가는 버스 터미널은 총 3개 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이 투 루고만 버스터미널에서 티켓팅하고 버스 를 타는 방법이다. 혹시 카이로 투루구만 터미널 내부에 있는 슈퍼에서 뭔가를 사 려고 한다면 흥정하여야 한다. 재수없으 면 200%의 바가지를 당하게 된다. 흥정과 물건 할인이 몸에 잘 익지 않아서 이집트에 있는 내내 마음이 상하게 된다. 투루구만 버스 터미널 창구에 가서 다합 으로 가는 버스표를 달라고 하면 되는데, 다합으로 가는 버스 시간이 지났으면 차 선책으로 샴엘쉐이크로 이동하는 버스를 타고 샴엘쉐이크로 이동해서 택시타고 다합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출발하는 시간은 약간씩 다르지만 하루 에 3~4대 정도 출발하구, 카이로에서 다 합까지 버스로 8~9시간 걸린다. 나중에 정신차리고 보니 제 눈에 띈 것이 홍해바 다였다. 여기에서 버스는 쉬지않고 막히 지 않은 도로에서 400km를 달린다. 버 스가 최종 도착하니 사람들이 우루루루 내렸다. 모두 각자의 짐을 찾아서 국경선 지대로 걸어 갔다. 뻐스가 국경선 까지 가지 않고 미리 내린 것인데 대충 5~10분정도 걸으 면 바로 국경선 지대가 나오는데 여기를 Taba라고 부른다. 국경 검문소에서는 여

걷기 운동땐 속도를 자주 바꿔라 칼로리 20% 더 소모

걷

기운동은 일정한 속도로 걷는 것 보다 걷는 속도를 자주 바꾸어 주는 것이 칼로리 소모를 최대 20% 더 늘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대학 기계·항공우주공 학과 연구팀이 러닝머신(트레드밀)을 이용한 일련의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UPI통신과 메 디컬 익스프레스가 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일단의 실험참가자들에게 일 정한 속도로 움직이는 러닝머신에서 일정 한 속도로 꾸준히 걸을 때와 러닝머신의 속도는 일정하더라도 워킹벨트의 앞쪽을 향해 빨리 걷다가 걷는 속도를 늦추어 몸 이 워킹벨트의 뒤쪽으로 처지면 다시 벨 트 앞쪽을 향해 빨리 걷는 동작을 되풀이 할 때의 대사소비량(metabolic cost)을 비 교했다. 결과는 같은 속도로 꾸준히 걸을 때보다 속도를 자주 바꾸면서 걸을 때가 칼로리 소모량이 6∼2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연구팀을 이끈 마노이 스리바산 박사 가 밝혔다. 이는 걷는 속도를 바꾸는 것 자체가 에너 지를 연소시키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 다. 즉, 어떤 속도로 걷든 얼마간 에너지가 소

모되지만 속도를 바꿀 때는 자동차의 가 속페달을 밟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 다는 것이다. 보통 걷기운동에서 소모되는 에너지 중 최 대 8%까지는 걷기를 시작하고 걷기를 중 지하는 데 소요된 에너지라고 그는 지적 했다. 가속하고 감속하는 것이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 다고 스리바산 박사는 강조했다. 따라서 걷기를 통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 모하려면 이상한 모양으로 걸을 것을 그 는 주문했다. 배낭을 지거나 발목에 무거운 것을 달고 걷기, 조금 걷고나서 발걸음을 멈추었다가 다시 걷기, 직선보다는 곡선으로 걷기 등 이 이에 해당한다고 그는 소개했다.

권을 보고 출국세를 내면 그냥 스템프를 찍어 주었다. 그만큼 에집트 국경의 검문 소는 까다롭지 않고 수월하다. 에집트의 타바에서 출국심사를 마치고 3 분정도 걸어가면 걸어가면 바로 이스라 엘 국경선이며 입국심사를 하게 된다, 더 군다나 이스라엘에서 쓰는 화폐와 이집 트의 화폐가 다르고 언어가 다르다. 에집 트 국경의 이름은 앞에서 말핬드니 <타 바>이고 이스라엘 국경의 이름은 <에일 랏>이다. 몇 발걸음 거리이지만 이름이 다르다. 국경을 통과 할때는 언제나 긴장이 된다. 언어가 다른데 무슨 트집을 잡아 통과를 안시키면 한국인이나 통역을 찿을수도 없다. 문제가 생기면 이레저래 계획이 차 질이 생기고 손해가 막심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가이드도 없고 동행이 없기 때문 에 통과 되어야 안심 하다. 그래서 국경을 통과 할 때는 기도하게 된다. 에집트 국경에서는 미리 에집트에서 쓰 고 남긴 것으로 국경세를 내었는데 이스 라엘 국경에서는 이스라엘 돈으로 내라 고 한다. 방법을 모르는데 어느분이 은행 환전소를 알려 주어서 환전소에 가서 이 스라엘 돈으로 환전해서 국경 통과 세를 내었다. 물론 입국 카드를 기록 하고 심사 가 통과 되어야 한다.

信愛 권혁상 한국 치유상담 협회 회원 / 퀸스랜드 한인 문학회 회원 공인 결혼주례사 / blog.daum.net/hs_kwoun hs_kwoun@hanmail.net / 0427-660-608

40 | VOL 502 | 15.OCTOBER.2015

T O N G

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생활습관병 유방암 예방법 "에스트로겐을 줄여라" 유

방은 여성의 상징이다. 그래서 유방암 진단을 받으 면 여성들은 암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여성성을 상 실한다는 무력감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여성들은 유방암 위험을 과소 평가하고 있다. 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 한세환 아주대병원 유방외 과 교수)가 최근 30~40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유방 암 인식 실태를 조사했다. 이들에게 5대 암(대장암, 위암, 유방암, 간암, 자궁경부암) 가운데 발병률이 가장 높은 암 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46%가 위암을 꼽았다. 유 방암을 꼽은 응답자는 5.2%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유방암 발생률은 매년 5.9%씩 높아져 5대 암 가운데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유방암 환자는 1996 년 3,801명에서 2011년 1만6,967명으로 15년 새 4배 이 상 늘었다(한국유방암학회 유방암백서). 특히 2009년 9만 7,008명에서 2014년 14만176명으로 최근 4년 새 44% 나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방암은 출산ㆍ수유ㆍ음식을 비롯해 신체활동과도 밀접 한 관련이 있다. 노동영 서울대병원 암병원장은 “유방암은 위암, 간암 등과 달리 ‘선진국형 암’으로 일종의 생활습관 병”이라며 “특히 서구형 식습관 등으로 인해 발생률이 늘 어난다”고 했다. 노 원장은 따라서 “적절한 식습관, 규칙적 인 운동, 신체활동 등으로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고 30% 이상 재발도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유방암이 계속 늘고 있는 이유는 과거에 비해 초경이 빨라지고 임신 연령이 늦어지는 등 여성호르 몬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이 다. 문병인 이대목동병원 유방암ㆍ갑상선암센터장은 “에스트로겐은 유방암 발병 원인의 80~90%를 차 지할 정도로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고 했다. 에스트 로겐은 유방암 세포로 잘 돌변하는 유관(乳管) 상피

세포를 증식시키는데, 유관 상피세포가 과다하게 증 식하면 암이 될 돌연변이 세포가 생겨날 확률도 높 아지기 때문이다. 대한유방암학회도 초경이 이를수록(12세 이전), 30대 이 후 첫 임신한 경우, 아기를 적게 낳을수록, 폐경이 늦을수 록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하고 있다. 초경이나 폐경, 임신 시기 등을 마음대로 조절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평소 체내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추는 습관 을 들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하루 평균 소주 1잔 이상 마시지 않을 정도로 절주하고, 가급적 기름진 음식을 줄 이고 채소와 과일, 콩을 섭취하고, 하루 7~8시간 정도 잠 을 충분히 자고, 달리기나 자전거타기 등 유산소운동을 하 루 1시간 이상 1주일에 3~5차례 하면 유방암 예방에 도 움이 된다.

30세 이후 매달 유방자가검진을 유방암은 진행된 이후 발 견하면 완치가 어렵고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 만 조기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0%가 넘는다. 그래서 평 소 자신의 유방에 관심을 갖고 변화가 있는지를 알아내야 한다. 이전에 만져지지 않던 혹이 만져지거나, 유방 모양 의 변화가 있거나 유두에서 분비물이 있는 등의 변화가 있 는지 관심 있게 살펴봐야 한다. 한국유방암학회는 30세 이후 매달 유방 자가 검진, 35세 이후 2년마다 의사의 임상 진찰, 40세 이후에는 1~2년마 다 의사의 임상진찰 및 유방촬영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국 가 암 검진 권고안은 40~69세 여성에게 2년마다 유방촬 영검사와 의사의 임상진찰을 받도록 하고 있다. 그럼에도 유방암 자가 검진을 하는 30~40대 여성은 13.5%에 불과한 실정이다(한국유방암학회 조사). 자가 검 진은 매달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송정 윤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교수는 “가임기 여성은 생리가 끝

나고 3~5일 뒤가 검사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했다. 임 신이나 폐경 등으로 생리가 없을 경우에는 매월 일정한 날 짜를 정해 자가 검진을 하면 된다. 자가 검진을 통해 알 수 있는 가장 흔한 유방암 증상은 가 슴에 잡히는 멍울이다. 멍울을 확인하려면 왼쪽 팔을 든 채 오른 손의 가운데 세 손가락으로 왼쪽 가슴을 젖꼭지에서 부터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듯 넓혀가면서 만져보면 된다. 왼 팔을 들어 같은 식으로 오른쪽 유방을 만져본다. 멍울 을 손으로 만졌을 때 아프지 않고, 딱딱하고, 울퉁불퉁하 며, 잘 움직이지 않으면 암일 가능성이 있다. 젖꼭지를 부드럽게 짰을 때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면 암 일 수 있다. 젖이나 맑은 물이 나오면 유방암이 아니다. 유 방 피부나 젖꼭지 모양이 변했는지도 살펴야 한다. 유방 피 부가 귤 껍질처럼 변하거나 젖꼭지가 함몰되면 암을 의심 해야 한다. 젖꼭지 주변이 헐어 진물이 나거나 딱지가 생 겨도 위험하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1

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귓구멍 막는 이어폰,

헤드폰보다 청력에 나빠

헤드폰은 귓구멍 안 막아 소리 흩어져 부 담덜해

이

어폰과 헤드폰 중 어느 것이 청력에 더 나 쁠까? 이어폰과 헤드폰을 끼면 소리가 귓속 에 집중된다는 점에서 장시간 사용하면 둘 다 청력 에 악영향을 주지만, 착용을 했을 때 귓속 압력을 더 높이는 이어폰이 헤드폰보다 나쁘다고 전문가 들은 말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이어폰은 대부분 귓구멍에 삽입하 는 '커널형(밀폐형)'이다. 커널형을 착용하면 귓구멍 이 거의 막히기 때문에 외부 소리는 물론 외부의 공 기도 통과하기 어렵다. 반면 대부분의 헤드폰은 스 피커 부위가 귀를 덮긴 하지만, 귓구멍을 완전히 막 는 구조가 아니다. 청력에 미치는 악영향의 정도 차 이는 여기서 생긴다. 이어폰은 소리가 흩어지지 않고 대부분 내이(內耳) 로 전달돼 헤드폰(작은 사진)보다 청각세포에 더 부

42 | VOL 502 | 15.OCTOBER.2015

담을 준다. 이어폰은 소리가 흩어지지 않고 대부분 내이(內耳)로 전달돼 헤 드폰(작은 사진)보다 청각세포 에 더 부담을 준다. 이어폰을 착용하면 소리가 흩어 지지 않고 대부분 내이(內耳)로 전달된다. 내이에 있는 청각세 포는 소리를 전기신호로 변환해 뇌로 전달하는 기능을 하는데, 이어폰을 쓰면 전기신호로 변환 해야 할 소리의 양이 많기 때문에 과부하가 걸린다. 반면 귀 밖으로 흩어지는 소리의 양이 이어폰보다 많 은 헤드폰은 청각세포에 부담을 덜 준다. 또한 이어폰을 끼면 소리가 귀 밖으로 흩어지지 않고 고막에 그대로 전달되는데, 이 때 외이(外耳)와 고막 안쪽의 중이(中耳)간에 압력 차이가 생긴다. 이로 인 해 고막이 팽팽하게 당겨지게 된다. 이 상태에서 큰 소리가 전달되면 평소보다 고막에 더 큰 충격을 줘 찢어질 수 있다. 헤드폰도 정도가 덜할 뿐이고, 음악 소리가 크면 청 력이 손상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는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 을 때는 옆 사람의 말이 들릴 정도의 음량으로 1시 간 이내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어폰을 사용할 때 최대음량의 60% 이 하, 하루 60분 정도만 듣는 '60·60 법칙'을 지키라 고 권고한다.

'임신중독'은 임신 자주 하면 생기는 게 아니에요!

결

혼을 늦게하는 사람이 늘면서 임신중독증을 앓는 고령산모 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0~2014년 임신중독증으로 진료를 받 은 사람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35세 이상 환자는 2010년에 비 해 33.4% 늘었고, 전체 진료인원 중 차지하는 비중도 21.8%에서 29.0%로 늘었다. 임신 20주 이상 산모에서 나타나는 고혈압, 부종, 단백뇨 증상을 뜻하는 임신 중독증은 심하면 산모는 전신경련이나 혈액응고 이상 이, 태아는 발육부전이나 조산이 생길 수 있는데 임신부의 나이가 많을수록 환자가 는다. 심사평가원 이정재 전문심사위원은 “여러 이유들로 인한 고령화 출 산 증가로 인해 ‘임신 중독증’의 위험요소가 증가되고 있으므로 산 모는 임신 중독증 등 예방을 위해 균형 잡힌 식단과 체중관리는 물 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T O N G

HEALTH & BEAUTY | 건강 & 미용

천용석목사의

변비 80%는 생활습관 탓

약,자가요법 의존하다 키운다

디

자이너인 이모(30·서울 강서구)씨 는 변비 탈출을 위해 지난 10여 년 간 안 해본 게 없다. 20대 초반에 처음 변비 가 생겼는데, 변비 상태를 참을 수 없어 빠 르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변비약을 수시로 사 먹었다. 하지만 변비약에 의존하다 보 니, 약 개수나 약 먹는 횟수를 늘리지 않고 서는 대변을 보는 게 다시 힘들어지는 일이 반복됐다. 담배를 피우면 대변이 잘 나온다 는 친구들의 말에 화장실에 갈 때마다 담배 도 피워보고, 관장·한약 복용 등 여러 방 법을 동원했지만 소용 없었다.

변비는 물을 적게 마시거나, 식이섬유 섭취량이 적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길 거나, 대변을 참는 등의 습관 때문에 생기는 생활습관병이다. 따라서 생활 습관을 고치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병 이기도 하다. 그러다가 지난해에 처음으로 변비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이씨는 의사로부터 “변비 약, 담배 등이 장을 자극해서 장이 무력해 졌다”며 “처음부터 꾸준히 생활습관을 개선 했으면 좋았을텐데, 지금은 변비가 악화돼 약을 끊고 완전히 치료되기까지 오랜 시간 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변비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 대부분은 이 씨처럼 잘못된 방법으로 변비를 혼자 해결 하려다가 악화시킨 경우다. 강동경희대병

원 소화기내과 백일현 교수는 “변비로 우리 병원까지 오는 환자의 상당수가 이미 장이 무력해져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솔병원 소화기내과 이경훈 진료부장은 “변비 환자 10명 중 7~8명은 생활습관만으로도 충분 히 극복 가능한 유형의 변비를 앓고 있다” 며 “이를 빨리 깨닫고 생활습관부터 고쳐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이 부분을 간 과한다”고 말했다. 변비는 생활습관병이다. 음식을 적게 먹 으면 대변 부피가 작아 잘 배출되지 않고, 물을 적게 마시면 대변이 딱딱해져서 배변 시 힘이 든다. 운동을 안 하면 장도 잘 안 움 직여 대변을 바깥으로 밀어내는 힘이 줄고, 대변을 자꾸 참다 보면 변의(便意·변이 마 려운 느낌)가 안 생겨 대변이 장에 오래 머 물러 있는다. 이처럼 생활습관의 영향을 받 아 변비가 생기듯, 생활습관을 조금만 고치 면 변비를 개선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한대장항문학회의 조사에 따르 면, 변비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12.8% 는 변비약 복용을, 12.6%는 카페인 섭취 를, 2.8%는 흡연을, 2%는 관장을 시도한 다. 이런 방법들은 결과적으로 장을 더 무 력하게 만들어 변비를 악화시키는 요인으 로 작용한다. 이처럼 변비는 드물지 않은 병 이기 때문에, 왜 생기는지, 어떻게 극복하는 지를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신앙컬럼 ““하나님의 목적!” 하

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분명 한 목적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 것은 내가 어디에 살 것인가? 어떤 직 업을 가질 것인가? 누구와 결혼할 것 인가? 등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은 예수 그 리스도를 닮는 것입니다. 너무 뻔한 답 같지만 사실입니다. 예수는 모든 인간 이 닮아야 할 이상적인 사람입니다. 그 의 인격, 그의 일하는 방식, 그의 관계, 등등… 그래서 예수를 둘째 아담이며 맏아들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어느 나라에 살고 있든,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집에서 살며, 어떤 공 부를 했든 다 예수를 닮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향한 계획을 가 지고 계십니다. 그 계획은 목적을 이루 기 위한 계획입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 를 닮아가는데 선생이라는 직업을 가 지고 닮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를 믿어도 성격은 안 바뀐다고 합니다. 이것은 사실이 아닙 니다. 예수를 믿으면 예수를 닮아가는 것입니다. 성격도 변하고, 일하는 방식 도 변하고 말하는 것도 변하고, 생각 하는 것도 변합니다. 늘 성령의 감동, 감화가 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성령 의 역사입니다. 성격이 안바뀐다는 것 은 성령의 역사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그렇게 오래 믿어도 성격이 바 뀌지 않는다는 것은 예수를 제대로 믿 지 않는 것입니다. 자기 의지로 예수 를 믿으면 성격은 바뀌지 않습니다. 예 수를 닮아가지 않습니다. 경건의 모양 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것 입니다. 하나님은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 계획은 우리를 성숙시키기 위한 계획 입니다. 늘 부족한 돈때문에 우리의 인 격이 성숙되기도 합니다. 돈의 문제가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 내 인 격을 성숙시키는 도구가 됩니다. 불편 한 사람을 피하지도 못하고 같이 동거 하는 인간관계를 통해서 성숙됩니다. 직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을 하면서 인격이 성숙되기도 합니다. 하 나님께서는 모든 계획을 통해서 우리 를 성숙시키는 일에 집중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께 다른 목적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선교사가 되는 것 은 목적을 이루는 기회이고 도구입니 다. 원대한 비전도 다 이 목적을 이루 는 도구입니다. 내가 남을 돕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통해서 내가 성숙해져 가는 것입니다. 다른 목사님들은 그렇 지 않겠지만 저는 목사 아니었으면 주 일예배도 제대로 드리지 않을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런데 목사이다 보니까 주일 예배를 빠지지 않고 드릴 뿐 아니 라 주일 예배를 준비하고, 주일예배를 생각하면서 살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 이 은혜입니다. 인격의 성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은 천천히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빨리 가고자 합니다. 지금 안하면 안된 다고 생각합니다. 꼭 이 사람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그럴만큼 중요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조금 천 천히 가면서 사람들을 챙겨주고 양보 하고 인내하면서 같이 가는 것입니다. 안맞다고 내치지 말고 나와 다른 그 사 람을 받아주면서 그럴 수 있지 하고 한 번 웃고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좋은 시간, 좋은 장소에 두셨습 니다. 그렇게 믿는다면 모든 것이 감사 한 것입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 습니다. 그렇게 세상을 보면 사랑이 넘 치고 내 마음도 바뀌고 말도 부드러워 지고 그러면서 성격이 바뀌는 것입니 다. 이것이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어떻 게 가능하겠습니까? 아버지를 닮아 아버지의 성품으로 변 화되어 갑니다. 그것이 옳은가 하여 예 수를 보았더니 예수의 성품이 또한 그 렇습니다. 또 성경이 그렇게 증거하는 것을 보니 확실하고, 감사의 삶을 사니 천국의 삶이 내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보 면 너무 전투적입니다. 고난과 전투하 고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전투하고, 복 음을 전하기 위해서 전투하고, 광야같 은 삶에서 힘들고 지쳐 근근히 살아가 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신앙이 그런 면 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면이 훨씬 큽니 다. 조금 더 여유있고, 감사가 넘치면 서 행복한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바 랍니다.

하나님의 가정교육 크리스챤 코칭 (매주 일 3:30부터 20주) 금요 기도회 저녁 7시 (픽업 저녁 5:30 한우리 건너편) 주일 예배 1부 오전 10시, 2부 오전 11:30 (픽업 10:50 Myer 스타벅스 앞) Ph 3398 9923 e-mail davidchon@hanmail.net 93 TEMPLE ST. COORPAROO QLD 4151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3

INFORMATION | 유익한 나눔

A fire broke out.

Just let your hair down.

불이 났어요.

A: 911, can I help you?

B: Hurry, hurry up! A fire broke out !

A: C alm down and tell me your address?

A : 911입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B : 빨리요, 빨리. 불이 났어요.

A : 진정하시고 주소를 말씀해 주세요.

긴장 풀어!

A: Will you loosen up already?

B: I’m still a little nervous.

A; Just let your hair down and have some fun.

A : 긴장이 좀 풀리셨나요?

B : 아직은요.

A : 긴장 풀고 즐기라고 .

Key Phrases

Key Phrases hurry : 서두르다

break out "깨지다, 터지다", 어떤 일이 갑작스레

loosen up: 맘을 편하게 먹다

다'입니다. 다시말해서 '네집처럼 아무데나 마음

break out : 일어나다, 발생하다

밖으로 터져 나오는 행위

nervous : 긴장된, 신경 과민의

대로 누워'이지요. 그러니 "네집처럼 편히 생각

hair down 을 직역해보면 '머리카락을 아래로 깔

해"가 되지요.

calm down : 진정하다, 마음을 가라 앉히다

44 | VOL 502 | 15.OCTOBER.2015

T O N G

CULTURE | 문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사건

성난 변호사 최근 윤리와 법을 무시하는 재벌에 응징을 가하는 영화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물론 오래전 부터 반복되어온 고전적인 테마이지만 이러한 영화들의 귀환은 오늘날 한국 사회가 기득권 에 대해 갖고 있는 불신과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게 하는 하나의 척도이기도 할 것이 다. 올해 개봉한 <베테랑> <치외법권>에 이어 허종호 감독의 <성난 변호사> 또한 이러한 카테 고리에 속하는 영화다.

영화는 유명 로펌의 변호사 변호성(이선균)이 카리스마 있는 변론으로 법정을 압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재판에서 승소한 제약회사 회장(장현성)은 변호성의 능력 을 높이 평가해 회사 직원이 용의자로 지목된 살인사건의 변호를 부탁한다. 용의자 는 피해자와 연인 사이였다고 말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지만 변호성의 후배이기 도 한 담당 검사 진선민(김고은)은 피해자가 스토킹을 당했다고 반박한다. 목격자만 있고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인 시체는 사라진 상황. 첫 공판 당시 변호성이 유려한 변 론을 펼치며 재판의 주도권을 잡아가던 도중 용의자가 갑자기 범행을 시인하면서 사 건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성난 변호사>의 전반부는 법정영화의 틀 속에서 진행되는 추리극에 가깝고 사건 의 전말이 드러나는 후반부는 스릴러 액션물의 문법을 따른다. 따라서 이선균이 1인 2역을 소화했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는 두뇌 싸움에 능한 변호사(전반부)와 발로 뛰 는 유사 형사 캐릭터(후반부)를 연기한다. 사건을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점점 더 미궁 으로 빠지는 과정을 묘사하는 전반부는 대체로 흥미롭고 긴장감 있게 진행된다. 새로 운 변수들의 등장으로 사건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동안 관객은 영화가 준비해둔 미로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출구로 향하는 길이 너무 장황하고 혼잡하다. 반 전, 유머, 스릴, 감동, 오락, 액션 등 많은 것을 다루려다 보니 어느 것에도 온전히 집 중하지 못한다. 영화가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과정에서 김고은이 연기하는 진선민의 존재를 한동안 잊은 것처럼 보인다는 점과 액션 장면의 만듦새에도 아쉬움이 남는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5

FUN & JOY & CARTOON | 유머 & 만화

5의 저주

데 꾸린 다음 다음과 같은 사연의 메 모와 함께 여자에게 보냈다. “사랑하는 낸시에게, 어느 것이 당신 사진인지 알 수 없어서 그러는데…이 속에서 당신 사진을 찾아내고 나머지 는 도로 보내줘요.

수중세계 5월5일에 태어나 올해 55세로 결혼 5 년차이며 5명의 자녀를 두고 있고 연 봉이 5만5,555달러에 '행운의 숫자' 역시 5인 한 남성이 친구의 전화를 받 았다. 그 친구는 남성에게 오늘 저녁 지역 경마장의 다섯번째 경주에서 '행 운의 5번' 말이 뛸 것이라고 알려줬 다. 흥분한 그는 은행에서 5,555달러 를 인출한 뒤 경마장으로 달려가 해 당 말에 돈을 걸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의 말은 5등으로 들어왔다.

창의력 해외 근무 중인 군인은 파혼하자며 자기 사진을 돌려달라는 여자친구의 편지를 받고 화가 잔뜩 났다. 창의력이 풍부한 그는 나가서 동료 들로부터 별 필요없는 여자 사진들 을 수집해 가지고 돌아와 그것을 한

46 | VOL 502 | 15.OCTOBER.2015

어느 날 다이버가 수면 20피트 아래 로 내려가 수중 유영을 즐기고 있었 다. 그런데 그렇게 깊은 곳까지 아무 런 스쿠버 장비도 없이 내려와 있는 남자가 있었다. 다이버는 거기서 20 피트를 더 내려갔는데 좀 있으니 그 사내도 거기까지 내려오는 것이었다. 어리둥절해진 다이버는 수중용 필기 도구를 꺼내 “대관절 어떻게 장비도 없이 여기까지 내려올 수 있는 거요?” 라고 썼다. 남자는 필기도구를 받아 가지고 다이버가 쓴 것을 지워버리고 는 글을 썼다. “이런 멍청이야, 난 물 에 빠져 죽어가는 중이라고!”

커피와 여자 어째서 커피가 여자보다 나은가: - 새벽 3시에 일어나 커피를 마시기로 해도 커피는 군소리하지 않는다.

- 새벽 3시에 거리에서 커피 파는 데 를 찾아다닌다고 해서 검거되는 일

은 없다.

- 내가 아무리 추하게 생겼어도 커피 를 구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 맛없는 커피는 언제든지 팽개쳐 버 릴 수 있다.

-오래된 커피는 버릴 수 있다.

- 아침에 접하는 커피는 향도 좋고 보 기에도 좋다.

예산 낭비하는 방법

엄청난 눈폭풍으로 고속도로의 모든 교통표지판이 눈속에 파묻혔다. 이 듬해 봄, 주정부는 600만달러를 들여 모든 표지판의 높이를 12인치씩 높이 기로 했다. "너무 터무니없는 액수요!" 그 지역에 사는 한 농부가 말했다. "하지만 그 나마 연방정부 대신 주정부가 그 사 업을 맡아서 다행이군요."

"왜죠?" "연방정부가 일하는 방식을 아는데 그 양반들은 고속도로의 높이를 낮 추는 쪽으로 결정했을 거요."

44년을 한 침대에서 호텔에서 숙박 절차를 밟고 있는 부 부가 원하는 것은 더블베드가 있는 방이었다. 호텔 직원은 미안하지만 남아 있는 것은 트윈베드가 있는 방 뿐이란다. “이런, 우리는 44년간을 한 침대에서 지내왔는데.” 낙심한 남 편이 말했다. “두 침대를 바짝 붙여 놓을 수는 없는 건가요?” 하고 부인 이 물었다. 이 광경을 보고 있던 사람들이 미소 를 지었고 그중 한 사람이 말했다. “정말 낭만적이시네요!” 그러자 부인이 왜 그런 요구를 하게 됐는지 밝히는 것이었다. “이 사람이 코를 골면 한 대 갈겨줘야 한단 말입니다.”

50년 걸려 얻은 지혜 - 어떤 경우에도 하루 밤에 수면제와 설사를 하게 하는 약을 함께 복용해 서는 안 된다.

- 우주만물을 창조한 신이 인간들에 게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할 때 TV에

와 나 서 잘난 체 하고 떠벌리는 사람을 통해 메시지 를 전달하는 일은 없다.

출산 장려 첨단기술을 도입해 라텍스 제품을 제 조하는 것으로 알려진 회사에 새로 부임한 간부가 공장을 둘러봤다. 건 물 한쪽에서는 젖병 꼭지를 만들고 있다. 기계는 ‘쉿-펑’ 하는 소리를 냈 다. 건물 다른 쪽에서는 ‘쉿 쉿 쉿-펑’ 하는 소리를 내며 콘돔을 만들고 있 다. “쉿 쉿 소리는 알겠는데 이따금 펑 소리가 끼어드는 건 뭐죠?” 새로 부임한 간부가 물었다. 콘돔 5개 중 하나에 구멍을 낸다는 것이다. “하지 만 그러면 콘돔이 제구실을 못하는 거잖아요?” “그렇지만 그래 놓으면 우유병 꼭지 장사는 잘된답니다!” 안 내하는 사람의 설명이었다.

T O N G

주요 번호 응급전화 (화재, 경찰, 구굽차) 가정폭력 교통정보 독극물 정보 모닝콜 무료통역 서비스 생명전화 (24시간) 성폭행 상담 브리즈번 여성상담센타 Centre Link Centre Link(한국어) 수신자 부담 전화 예방접종 음주/마약 의료기관 정보 이민성 일기예보 임신상담, 정보 전기, 가스 문의 전기, 가스 사고 전화(Optus 연결) 전화(Telstra 연결) Call Taxi(Black & White) Call Taxi(Yellow Cab) Queensland 경찰청 Telstra 문의 Telstra(한국어 직통) Q Rail RACQ

시민권

교민단체

000 1800 811 811 13 12 30 13 11 26 12 454 13 14 50 3 11 14 3636 5206 0425 252 372 13 61 50 13 12 02 12 550 1800 653 809 1300 368 186 3236 4833 131 881 1900 914 450 1300 139 313 13 12 53 13 62 62 1800 502 067 13 22 00 131 008 131 924 3364 6528 125 111 1800 773 421 3235 2222 13 11 11

13 18 80

퀸스랜드 주 한인회 0424 724 624 한국 효도회 호주지회 0402 624 811 재향군인회 퀸스랜드 분회 0409 308 309 퀸스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스랜드 해병 전우회 0412 178 944 퀸스랜드 한인 경로회 3210 1002 퀸스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스랜드 한인 테니스 연합회 0402 838 425 퀸스랜드 한인 시니어 골프회 3711 9809 퀸스랜드 한인 비지니스 골프회 0401 456 726 퀸스랜드 한인 비지니스협회 0408 889 792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퀸스랜드지회 0409 308 309 골드코스트 한인회 0433 513 782 QKO 퀸스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01 684 295

브리즈번 가전 / 가전수리 K-People LG Service Centre The Bidet Shop

3278 8777 3255 8111 0401 728 501

DNE 핸디맨 0424 069 863 Full House Deco 3341 4560 GB Timber and Tiling 3841 6005 HANDYMAN 0404 275 893 HI Design & Construction PTY.LTD 0430 900 630 I-Care 핸디맨 0433 669 107 IKA Housing 0400 001 569 Im Your Painter 0423 001 216 J&P하우스건축 0488 187 882

골프 레슨 신프로 골프레슨 조윤성PGA프로 골프레슨 Aust. Advanced Academy of Golf J2골프 OZ Golf Academy

골프장

간판 / 인쇄 / 디자인

골프채 수리 및 그립 교환 Gailes Carbrook Indooroopilly Logan City North Lakes Resort Nudgee Oxley Pacific River Lakes St. Lucia Windaroo Lakes

각종 인쇄물 디자인 0404 884 999 / 0404 456 888 네오스트 0404 884 999 명함전문 0401 596 877 삼보광고 3272 2011 써니 크레이티브 0412 840 533 윤디자인+프린트+사인 0408 114 339 imageLabs 3198 2403 NB Signs Printing 0421 790 885 Panther Printing 3252 2466 GNA 웹디자인 / 이마케팅 02 9420 4855 iHUB 3341 8815 THE IDEAHOUSE 0413 668 299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열매 맺는 교회 선샤인코스트 한인연합교회 0413 836 557

gil0317@ gmail.com

건강식품 / 면세점 오후 1:00

jjj3167@ gmail.com Suit 2/2938 Logan Road, Underwood

0433 528 588 주요 한인 기관 02 9299 1790 02 6270 4100 02 9210 0200 02 9210 0216 02 9210 0215 02 9210 0213 02 9210 0218 02 9252 4147 02 9747 3737

Queensland주 한인회

교민 언론사 0424 724 624

통신문 비젼 일요신문 크리스챤 타임즈 한인 라디오방송

호주나라

3210 0818 0422 258 092 07 3831 8343 5538 4537 0423 847 886

병원

1800 082 823

Ipswich 병원 Logan 병원 Mater 병원 Mater Children’s 병원 Mater Mother’s 병원 Prince Charles 병원 Princess Alexandra 병원 QEII 병원 Royal Brisbane Women’s 병원 Royal Children’s 병원

3610 1111 3299 8899 3840 8111 3840 8111 3840 8664 3350 8111 3240 2111 3275 6111 3636 8111 3638 3777

0404 049 557 3271 1045 3287 6499 3721 2173 3299 6653 3480 9200 3267 7744 3379 6322 3343 9487 3287 6288 3403 2556 3804 0633

교회

한인전통예술단, 한마당

대한무역 진흥 공사 주호 한국 대사관 주 시드니 총영사관 교환 주 시드니 총영사관 교육 주 시드니 총영사관 홍보 주 시드니 총영사관 민원 주 시드니 총영사관 행정 한국 관광 공사 대양주 한인회 총 연합회

0413 271 410 0404 049 557 0407 758 784 0413 102 120 0433 144 856

뉴코아 건강식품 드림로드 양모이불 시니 건강식품 (시티점) (주) 에버그린 스타 정관장(홍삼) 허벌라이프 힐링건강 현대 면세점 Sini 귀국선물 (써니뱅크)

3012 7886 3209 5445 3210 6759 02 9906 3000 0402 796 692 0449 782 943 3345 2494 3252 3859 3344 7881

건축 / 마루 / 집수리 가나안 핸디맨 0402 257 006 가격저렴 핸디 (벽, 문, 방충망, 카펫) 0401 600 887 대영목공 3388 0582 마루샌딩 0409 126 268 마스터핸디맨 0433 924 011 만족 핸디맨 0432 148 466 모던 페인트 0432 522 516 명품 인테리어&간판&마루판 0432 153 315 베이스 건축 0432 874 949 유니크 디자인 0422 444 739 윤페인팅 0432 148 466 중앙커텐/인테리어 0432 214 459 집수리 핸디맨 3378 2448 킴스모던페인트 0432 522 516 하우스 레노베이션 0408 586 515 Ace Ipro Painting 0403 355 993 AK스틸엔지니어링 0481 352 756 Alpha Flooring 3423 0100 AUKO 마루공장 3841 6005 Catering Sale 3423 3166 CFS 페인트 & 데코레이션 0432 167 286

JP Maintenance 0402 939 611 K&K핸디맨서비스 0434 584 509 / 0416 484 112 LTE TILING 0432 742- 759 LG Floors (AUKO) 0401 456 726 LJH Consulting Engineers 0434 218 660 Miracle Floors 3398 8238 My Skip Bin 0452 229 361 PK Pluming 0433 772 172 Plan Plus International 3510 5461 Skycorp Developments 3831 3005 Sun Builders 0402 375 976 Total Project Management 3211 8284 Top Builder 0413 090 294 QAD Building Solutions 0434 636 199 Yeh’s Curtains 3344 3663 YJ플러밍 0416 931 428

경비 / 보안 썬샤인 CCTV 애플트리 경비 보안시스템

0422 258 092 0434 378 245

공항 픽업 / 대리 운전 개인픽업 소형이사 공항,소형이사,안전귀가 바른길투어 붕붕픽업/소형이사 브리즈번 공항 픽업 고려여행 공항 픽업 2NE4픽업 007 공항셔틀/Hire Car (시드니 지역)

0404 656 544 0430 460 022 0433 556 480 0411 736 276 0413 976 846 0432 173 388 0468 958 503 0447 007 001

갈보리 연합교회 기쁜 우리 교회 꿈이 있는 교회 로고스 선교교회 북부 재림교회 브리즈번 사랑교회 브리즈번 서림교회 브리즈번 성결교회 브리즈번 순복음 교회 브리즈번 왕성교회 브리즈번 임마누엘 교회 브리즈번 열방 선교교회 브리즈번 주안교회 브리즈번 평화 교회 브리즈번 한인 교회 브리즈번 한인 성당 브리즈번 한인연합교회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 브리즈번 한인재림교회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주찬양 장로교회

3423 1245 3879 0121 3423 1500 0413 140 550 3290 0376 0414 624 779 3202 9677 0433 689 717 3273 3845 0400 878 882 3344 7521 3108 6238 0432 680 975 3420 0597 3210 1129 3369 3159 0420 306 577 3300 3132 3290 1113 3202 9553 0433 208 905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7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사랑의 교회 0418 550 467 선샤인코스트 한인연합교회 0413 836 557 소망교회 0431 259 828 / 07 3059 1830 사자후 기도의 집 0403 062 915 써니뱅크 한인제자장로교회 3378 5227 썬샤인코스트 성결교회 0433 689 717 아름다운 우리교회 3191 3743 안개꽃 행복한 교회(장로교) 0433 030 053 열린교회 0402 496 797 열방선교교회 0402 499 807 예수마을교회(서승석) 0414 522 654 아가페한인장로교회 0466 184 366 은혜와 진리교회 3300 0964 이타카 한인장로교회 0430 047 548 쿠퍼루 침례교회 3398 9923 큰빛 장로교회 0405 594 200 / 07 3107 5528 화성장로교회 3890 1116

David’s Hair GMB 헤어코리아 Hare’s Hair IB 반영구 피부관리 KooGi 미용실 Me & U 미용실 Natural Beauty Skin Care Nicole’s Hair Beauty NTH 네추럴테라피하우스 Nu Skin OBG (미용재료) Queen’s Hair Red Carpet Sunny Hair Studio Trend s

3208 3149 3423 0215 3229 7584 0433 141 963 3229 0002 3257 4500 3344 1145 3422 1998 0490 475 437 0414 534 030 02 9645 5498 3211 2041 3345 4612 3219 6111 3211 5277

홍진경 변호사 0410 304 243 황승률 변호사 0430 382 526 한인로펌 Park & Co 07 3345 6665 / 0490 130 012 한지연 변호사 0420 222 835 / 3871 5504 Littles Lawyers 1800 082 082 법무법인 Park&Co 07 3345 6665 Stephenstozer 3034 3888

병원

번역 / 통역

레이화이트 (김지연) 센츄리 21 (크리스 리) 케니 부동산 AK Links Bluedog 사무실임대 Prince realty(알렌김) Raine & Horne (조진석) SBX 비즈니스매매 YONG 부동산 (오세진)

0402 772 049 0431 528 738 3344 3220 3136 3242 0430 819 080 0411 671 404 3307 4300 0416 291 060 0402 283 003

0401 411 000 0412 232 889 1800 998 557 0401 749 632 3411 0393

NAATI 3급 영한/한영 번역 1800 998 557 3323 8000 0402 283 003 3411 0393 3279 1419 0405 465 695 3216 9567 0401 538 956

꽃집 써니플라워 Best Florist Bewitching Blooms Flower Shop

부동산

김옥이 보험전문설계사 보험/연금 문의 C-Heral Finance AIG FS EG Finance

0431 763 216 5679 5200 0408 688 010 0413 823 377

금융 C-Herald Finance Credit Mortgage Diamond Lady Group 홈론 E.G Finance Fairway Finance KOJA 대출 Perpetual Finance Corp.

SAMLoans

5428 1244 3856 1411 5535 1166

보험

결혼 / 공인 주례 결혼공인주례사 김 수 (JP) 결혼 공인 주례 그린 주례 박정빈공인주례

Caboolture Stafford Totally teeth (치과의사 허소진)

0407 333 302 3255 1144 3852 2088 3891 2309

전화 : 0412 088 428 Email: info@koreantranslation.com.au Web: www.koreantranslation.com.au 주소: PO Box 52 Mt Ommaney Qld 4074

나티 3급 통번역(손지은 NAATI 3급) 나티3급 번역공증 나티 번역 공증 브리즈번 한국어 통역서비스 우리와 번역 통역 이영옥 (NAATI 3급 번역) 테레사 Kortranslation Services

0412 088 428 0431 232 673 0435 801 590 0430 936 184 3711 5909 0414 953 351 0402 307 090 0422 063 402

변호사

냉동 / 에어컨 LEES 에어컨 설치 OK 냉동 서비스센타

0434 378 245 0423 457 898

노래방 / 당구장 Cue City 당구장 DOM Sound Music City 노래방

3221 1481 3252 2883 3229 3317

사찰

식당 / 카페 88 Toppkki 교촌 치킨 궁 기모노 놀이터 니하오 대장금 마당갈비 마루 레스토랑 (시티) 마루 레스토랑 (써니뱅크) 맛동산 맛동산 2 맛동산 3 미각 미담 미엔 불빠 벙글벙글 붐붐(시티점) 붐붐(써니뱅크점) 벤즈(월남 식당) 샤부하우스 (일식 부페) 써니 서울 BBQ 식객 와라와라(Wara Wara) 예당 중국집 이가네 춘천닭갈비 친구레스토랑 코리안치킨&버거 큐빅 토박이 하하불닭파닭치킨 한우리 BBQ 부페 레스토랑 서울리아 쌈집 Cafe P.P Don Don Funny Funny (퍼니퍼니) JJ Korean Kitchen Little Paradise Ren Roby’s Caffe Sukachi치킨 The Journey The Party Top Up

3158 8952 3344 1919 3345 8083 3844 3608 3194 2660 3157 6323 3345 6939 3341 5094 3012 9912 3344 3868 3210 2773 3003 1881 3841 1150 5499 2677 3344 5001 3841 8216 3108 8949 3161 3056 3211 2339 3423 8899 3391 3233 3211 5407 3344 7589 3343 5989 3108 3267 3423 8998 3423 8875 3422 2233 3852 5654 3161 7277 3423 7719 3345 9994 3423 7101 3211 5710 3217 3188 3345 3737 07 3211 5558 3107 7205 3211 3431 3195 5342 3162 3128 3841 8889 3832 4454 3012 8143 3012 7883 3839 4271 3219 5811

식품점

농장 가나안 농장 자연 농장 Eagleby 목장

3803 0615 5486 7555 3084 7850

데이케어 Amy’s family day care / Mansfield 0452 336 707

무역 네이쳐텍 (주) BCM Technology Pty Ltd Shin Mi Australia Pty Ltd Global DB Pty Ltd Jeong Oh Develop & constr.

Koz Worldwide

3341 4453 3341 5592 3208 4658 3630 2345 3254 2629 3274 1700

미용실 / 뷰티 디멘션스헤어 러블리아이즈(속눈썹,네일) 런콘헤어 써니 헤어 스튜디오 아이두 헤어(브리즈번 시티점) 아폴로 맛사지 엔젤스 네일&속눈썹 엔젤 스킨 유미헤어 자이헤어 제이미’s 스킨케어(한국식) 프렌치 도어 헤드코터스(부부미용실) 헤어리더 스튜디오 헤어시티 미용실 (시티점) 헤어씨티(마터병원점) 헤어시티 (써니뱅크점) Agio 미용실 Aria 마사지 A.J헤어 CHRISTINE BEAUTY Colour Rain Hair Salon CLEO 미용실 Danny Hair Studio

3345 9944 0425 057 747 3172 5774 3219 6111 3172 1173 3391 2279 0479 136 488 0413 108 869 0433 282 009 3216 9294 0478 753 307 3423 8829 3162 2192 3229 0549 3210 1049 3392 1188 3345 6166 3272 0277 0425 328 308 0450 396 698 3831 0166 3219 5522 3157 2938 3219 6268

48 | VOL 502 | 15.OCTOBER.2015

김경태 변호사 0452 480 920/3225 0711 김광식 변호사 0401 738 818/3871 5522 김량래 변호사 0423 662 633 김문기 변호사 0411 211 227 김영규 변호사 0411 624 779 김영준 변호사 0434 514 186 김영하 변호사 3221 5800 김정하 변호사 0430 302 223 김태규 변호사 0403 689 714 김하균 변호사 3221 1838 김희용 변호사 0431 628 082 박근영 변호사 0433 372 566 박원석 변호사 3345 6665 박정아 변호사 0432 533 945 / 3225 0797 박창민 변호사 0452 435 447 법무법인 리틀즈 1800 082 082 배혁수 변호사 0406 166 025 신선미 변호사 0428 797 132 안윤지 변호사 0449 589 885 오영미 변호사 0424 975 101 이영선 변호사 0421 864 516 이정민 변호사 0401 576 978 이종일 변호사 0434 980 635 / 3225 0757 정일형 변호사 0430 905 854 / 3225 0778 정혜경 사무장(리틀즈) 0411 361 442 / 3225 0701 윤화중 변호사 0408 060 815 정원석 변호사 3252 2388 최윤석 변호사 0433 500 718 최준혁 변호사 0402 546 829 한홍기 변호사 0430 765 188

녹야원 (조계종) 3800 0014 연꽃선원 (한국사찰) 3200 1650 원불교 3219 1002 정토회 열린법회 0402 134 885 퀸슬랜드 Zen센터 (대광사) 0400 163 227

숙박 / 호텔 닥터 허 한국인 병원 City 닥터 허 Albany Creek 덴쳐(틀니)클리닉 보화당 한의원 브리즈번 그린 척추병원 (Dr. 장) 브리즈번 한의원 미술심리상담치료 양지윤 아리아 한의원 와리갈치과 진달리 치과 재활물리치료병원 Eight Mile Plains 재활물리치료병원 Sinnamon Park 치과의사 김슬찬 케린델 자매 치과 평화한방병원 서라벌한의원 Dr Billy Choi 치과 07 38521160 Precision Dental J.J.Lee 한의원 J’s 상담과 가족치료 (JCFT)

My Clinic The Dental Club (한국인 치과병원)

3210 2111 3264 6632 0425 238 070 3219 1002 0449 882 033 3423 1973 0468 529 880 3211 5280 07 3341 1133 3376 5475 3841 0522 3376 8801 3344 6600 3324 9172 3219 2598 0404 181 011 / 0411 590 153 07 3852 1160 3341 9379 0406 926 884 3272 2202

고려민박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민박 호텔 다이아나 (한국어서비스) 브리즈번 민박 브리즈번 여행자하우스 (BPH) 시드니 숙박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호텔 글로리아 House Bethel 베델 민박 M on Mary Apartment Hotel

0432 173 388 0413 919 917 07 3896 1588 3411 0455 0402 189 788 0431 763 216 3387 7077 3387 7077 3207 8183 3503 8000

스포츠 공도관AUSTRALIA 이강웅 태권도 기완합기도/태권도/검도 명상학교 수선재 문리 태권도 서던크로스 태권도 아폴로 피트니스 요가 해동검도 Kevin Lee(골프레슨) ONE 태권도

0433 225 289 0451 970 975 0411 295 692 0431 125 820 1300 101 303 0433 545 013 3895 8949 0451 506 205 0433 545 013 0421 663 275 3255 5666

김치스토아 3423 8989 럭키식품 3841 8574 롯데마트 가든시티 0432 120 624 만나방앗간 0424 434 253/0431 363 616 민속촌김밥 0424 877 717 에이플러스마트 3211 2955 오복 떡방 3711 2155 인두루필리코리아마트 07 3162 3469 참웰빙푸드 (두부.콩나물) 3200 9643 코즈마켓 (써니뱅크) 3345 7455 킴스마켓 3345 1400 해피마켓 07 3161 8875 하나로빅마켓 0450 616 217 하나로 써니뱅크 0404 821 867 하나로 파인랜드 0404 300 214 하나로 엘리자벳 0422 102 589 하나로 스프링힐 0404 931 323 하나로 투웡 0405 949 708 ASIA Mart 3391 2322 BB두부 0425 736 189

스튜디오 리틀스타 포토 스튜디오 메모리즈필름(memoriesfilm) 포토라떼 픽소닉 스튜디오 해리 최 스냅 (출장전문사진) i Photo스튜디오 J PHOTO NFM 스튜디오

3423 2004 0404 306 162 0433 670 337 3341 8181 0452 580 015 3341 8815 0450 604 004 0403 738 925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REDREC Production 동영상 제작

0422 229 056

악기

KTM EXPRESS OK무빙(1.5,3.5톤) Q 이삿짐 센터 Tom’s Removal VIP이삿짐

3288 1130 0433 858 948 3208 7151 3290 3524 0433 282 009

Link Australia SETA U&I 유학원

3220 3644 3012 9635 3270 7999

제과 뉴욕 바게트 Sam’s Bakery

이민대행

제조업

운전학원 매이 운전학원 바른 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OK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Top 운전학원

안토니오 현악사 Animato 현악기

CJ NutraCon Pty Ltd 0419 708 177 0438 045 059 0404 083 062 0452 229 361 0406 103 228 0401 135 020

재정 상담 0420 584 388 1800 998 557 3162 7117 3267 7767

청소 / 방역 / 조경 김계영 이민법무사 백승용 이민법무사 07 3180 2025 송주연 이민 법무사 이민변호사 윤화종 이희룡 이민법무사 한솔 이민법률 호주조타 Aha-Hoju (명갑문) Joseph Chan KEY2HOJU이민법률 KOKOS 이민 법무법인 Park & Co 이민 대행

안경 3841 0519

여행사 미니투어 바른길투어 오키도키 케언즈 투어 케니 여행사 투어메이트 현대투어 All Way Travel BNE 2001 여행사 iae TourNet HT 여행사 Peterpans Travel Korea U&I Australia Travel

4678 8221

ANG 컨설팅그룹 C-Herald Finance 크리스찬 상담 (가족,신앙상담) Cass 저울

3341 9752 1300 739 777

브리스번 안경원

3711 9957 3194 1118

0411 875 825 0433 556 480 0488 337 764 3344 3220 3162 5677 3210 0062 3221 6658 3345 2001 3012 7712 3003 1771 1800 091 771 3270 7999

0403 656 854 / 07 3323 3186 0412 318 566 0408 060 815 0413 112 478 3220 3644 0433 558 971 0427 334 521 0414 478 698 0401 830 560 3221 1688 07 3345 6665

이벤트 해피투게더 풍선장식

0405 206 200

잉크 / 레이저 토너 충전 INKGUY

역송금

1800 465 489

음식포장용기 전기 / 전화 현지 전기 통신 공사 리스(LEES) 전기공사 하나로 전기전화공사 Jimmy's Antennas(TV 안테나)

0434 636 199 0434 378 245 0416 868 818 0400 186 605

정수기 AK 정수기

가나방역,집수리 가드닝 및 잔디깍이 가드닝 Care(잔디깍기) 가든 스페셜리스트 골드핸즈(본드,카펫전문) 리마커블클리닝(카펫,본드) 본드 뉴클린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스마일클린 진 흰개미 방역 카펫 클리닝 A&K BOND CLEANING Cleaning Doctors JJ CLEANING (청소도구) JKP클리닝(카펫,본드) Klean King (청소도구) Termite방역(흰개미) Yes Cleaning Service TO방역/ 카펫/ 소파 클린

0402 02 8720 0478 669 488 0406 266 082 0402 527 717 0449 860 092 0412 616 857 0411 313 659 3379 2642 3372 3669 0447 225 758 0413 484 567 0423 720 221 0433 721 767 3344 4881 0402 594 637 3208 1333 3711 4000 0403 748 503 0433 517 874

0401 558 353

컴퓨터 / 웹 네오스트 (neost.com.au) 0404 884 999 도사 컴퓨터 서비스 0412 390 808 맥가이버컴퓨터 0422 395 706 엘림 컴퓨터 0424 027 117 조이 아이폰 수리 0402 877 551 출장비무료 컴퓨터수리 0478 940 889 컴스타 3209 1471 하드웨어 최저가 컴퓨터수리 0434 198 169 Computer Zone 3210 1548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수리전문) 1800 988 663 imageLabs 3198 2403 JND 솔루션 0433 322 863 KI Web 에이전시 0424 033 109 PC 1001 3423 0734 VTEQ 컴퓨터 3323 3232 Yong Computer (Laptop/iPad) 0479 162 630

유학원 브리스번 역송금 스트라역송금 써니뱅크 송금

0431 152 778 / 07 3841 6061 0413 111 472 0452 256 221

클린킹 푸드팩키징

의류 / 유니폼 강남스타일패션 호주의 동대문 유니폼베이 (uniformbay.com) Aussie Nice Uniform Goodboy Danny Julia’s Collection K & Ko 의류 Sugar Land Total Fashion Vivid Wave

옷수선 에잇마일 옷수선 지나옷수선 (에잇마일) 초이스옷수선(써니뱅크힐) 현이네 옷수선 Goldhands,옷수선전문

07 3219 5654

0402 172 126 0402 172 126 0434 863 433 0433 734 007 0449 860 092

운송 / 이삿짐

3216 9959 0434 978 764 0404 456 888 3349 7532 3345 4547 3345 5588 3805 2283 3219 6500 3345 2013 3849 1577

자동차 매매 / 렌트 굿데이 오토 굿데이 카렌트 상진 모터스 Carsaleland Yes 모터스

픽업

0433 238 932 3202 5380 0406 103 228 0413 518 060 0402 383 833

GIL 픽업 서비스 GQ픽업서비스

PC방 / 인터넷

자동차 정비

가전가구/이사운반 뉴스타 (가구배달/이사) 대한통운 택배 브라더무빙(이사/가구운반) 싼 트럭이사 폐기물처리 오렌지화물 덴 딜리버리 웅 가구이사/운반/폐기물처리 이삿짐 전문센터 준 이삿짐/국제운송 한국인 이삿짐 센터 (한진택배) 한터종합물류 현대택배 호주박사 픽업,이사 HELLO MOVING Home2home 이사도우미

0431 457 247 0430 936 184 0431 571 657 0411 736 276 0432 144 541 0433 080 575 0432 248 642 0431 231 468 07 3277 5400 3378 2448 3423 0584 3277 5400 0481 231 882 0434 518 695 0430 111 189

글로벌메이트 바다유학 바른유학 영 유학원 유학닷컴 호주박사 DOM Education iae 유학네트 IDP 대학 연합 JJ 유학센터 KOKOS 유학원

3162 5677 3210 0028 3210 2021 3012 7200 3003 1771 3012 8340 3012 8383 3003 1899 3020 6104 3211 0077 3221 1688

강남자동차 외형복원 브리스번 틴팅 (자동차,주택,사무실) 언더우드 외형복원 (정비 센터) 오토맥스 캠즈 오토모티브 AAA자동차외형복원 Central Smash Repairs Joy Motors Gecko Dent & Scratch Repair SK Automotive CLF Mechanic (정비소) Mobile Car Doctor PRO TINTING (썬팅) Sparkles Auto Care Ultra Tune V10 Motors 119 견인/폐차 07 3106 8631

3808 7315 0406 895 290 07 3808 7315 07 3161 1547 07 3805 5266 0422 771 690 0418 152 954 3277 2477 0433 048 872 0431 696 442 07 3862 4633 0422 320 006 0432 390 910 3205 8597 3344 2721 0411 886 751 / 0414 975 000

0433 556 480 0420 486 214

인터넷 시티 Delion 인터넷 (ADSL2+, NBN) G-Castle

정육점 고기세상 미트뱅크 토마스 정육점

3276 1314 3345 5113 3423 7200

3003 1221 1300 00 8282 3012 7111

학교 시드니 신학대학 02 9888 1867 호프 신학대학 0433 030 053 QCM(퀸즈랜드 음악학교) 3191 8535 / 0409 888 714

학원 구몬 김선생 수학 뉴페이스모델 에이전시 로엔아이엘츠 바이올린 레슨 브리스번 한글학교 엘리트 수학 이경 수학교실 시드니신학대학(브리즈번캠퍼스)

3273 6670 3801 2311 070 4005 7315 0497 084 637 0401 851 803 0434 351 330 3423 0776 0452 593 034 0413 019 400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49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재능교육 제임스안 학원 Inala 제임스안 학원 Sunnybank Hills 탑 수학 한스잉글리쉬 헬렌영어학원 andrew 영어회화교실 Dream IELTS

0433 365 640 3879 9800 3345 5373 3161 1011 3879 6424 0403 683 727 3172 3198 0431 530 228

플룻레슨 플룻, 영어 Lesson 플룻 & 오카리나 레슨 플룻 개인지도 플룻 레슨 한국문화센타 홍익 Art Studio AMEB 음악이론 첼로 Jess’ 재즈피아노 Little Picasso 미술학원 Purple Fish 미술학원

학원 (예능) 레인보우 화실 리드 Art 어린이집 몬테소리어린이집 바하피아노학원 수학과외 (성적부진전문) 수학/물리 과외 스즈키 Method 바이올린 섹소폰레슨 어린이 성악 동요교실

3219 8825 3423 2881 0425 252 372 0402 436 553 0430 248 987 0430 914 954 0401 783 353 0431 691 244 0433 649 848

50 | VOL 502 | 15.OCTOBER.2015

0406 106 794 0425 565 833 0416 028 349 0403 152 127 0433 952 800 3053 5597 0405 068 004 0403 352 417 0478 588 948 3841 7597 0401 605 074

항공사 영어튜터 (Mr 샤인) 전영훈 섹소폰 개인레슨 지혜 미술학원 피아노 교습 피아노 교습(임재인) 피아노 레슨

0415 913 474 0402 668 247 0433 649 848 0402 901 552 0402 818 588 0434 620 822

대한항공 Jet Star Qantas Virgin Australia

3226 6000 13 15 38 13 13 13 13 67 89

헬스 클럽 아폴로 사우나 Pulse Pilates

3391 2279 3876 3747

화장품 미애부 기능성 이단 곡물 발효 화장품 3219 7901 알로에 화장품 0423 147 744

회계사 김상현회계사 권신정 회계사 바른회계 백화실 회계사 신우 회계 법인 (브리즈번) 오케이택스 세무법인 올오브택스 이윤 회계사

0433 379 280 0402 299 360 3210 2021 0421 007 756 3211 5725 0490 082 815 3191 7128 3299 1031

이창호 회계사 07 3161 9999 / 0401 918 816 전형규 회계사 07 3392 4900 / 0416 235 400 참 회계법인 1800 123 275 한상호(iba)회계법인 0450 468 318 한솔 회계사 0431 712 861 현대스피드택스 3012 9082

T O N G

YELLOW PAGES | 교민 업소록 Shin 헤어 J&K

1300 738 319

변호사

골드코스트 간판 / 인쇄 NB Signs Printing

0421 790 885

한국관 해피롤 Cuisineof Asia Dona Dona Hot Stone Namu Cafe & Restaurant Rainforest Cafe Rice House Ta 일식 & 한식

건강식품 / 면세점 골드코스트 건강 플라자 럭서리 울 럭키 면세점 로얄 건강타운 울하우스 Bio-Belle 건강식품 Cosy 몰

건축 / 마루 / 집수리 5564-7323 5530 3503 5519 9566 5592 6388

골프 레슨 호주골프닷컴 황영민 PGA 프로골프레슨 J2골프

0416 755 103 0432 401 852 0413 102 120

골프장 Arundel Hills Country Club Emerald Lakes Gainsborough Greens Glades Hill’s International Lakelands Palm Meadows Parkwood International Robina Woods Royal Pines Sanctuary Cove The Colonial

5573 9400 5594 5945 5546 6003 5569 1900 5547 9639 5579 8722 5594 2450 5594 6388 5593 1511 5597 1111 5577 6151 5593 2866

골드코스트 리빙스톤교회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골드코스트 비전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골드코스트 제자교회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골드코스트 질그릇교회 골드코스트 평안교회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골드코스트 한인연합교회 사우스포트 한인교회 주님뜻교회 푸른파도교회 A plus 택스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H Accountants (한선애) J Tax M Tax Accountants Next Accountant (이성민)

3345 5978 0411 667 373 3150 8565 0401 531 455 0423 395 333 3344 7349 0424 550 663

5597 0590 5597 3889 5519 3582 5594 0691 5531 0334 5571 5524 0426 501 966 0433 609 191 0452 442 046 040 797 1004 0433 513 782 5562 1928 0433 308 436 0450 501 201 0411 725 639

공항 픽업 / 대리 운전 0413 976 0413 657 0413 059 0419 740

846 668 206 605

금융 C-Herald Finance FirstRock Simply Home Loans

1800 998 557 1800 655 127 0413 533 969

옐로우페이지 한줄 무료광고

노래방 / 당구장 옐로우페이지에 등록하신 분들은 전화번호 확인 부탁드립니다. 수정하실 번호는 아래 이메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tong-au@hotmail.com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붉은 악마 당구장 Jal Jal Jal 가족 노래방 ROK 명품 노래방

5531 4577 5591 6267 5591 8279

미용실 그린 피쉬 바디트랜스포머 뷰티샬롱 라모-데이스파 자이 헤어 앤 뷰티 헤이그레이스 헤어리더 스튜디오 Shin 헤어 스킨케어

5527 1610 5531 0899 5535 6009 5531 1977 5528 6310 5531 2963 5571 2620

전기 / 전자 모발킹 썬샤인 일렉

5667 9160 0422 258 092

정육점 5531 3742 5528 4646 5531 5227

본드 뉴클린 본드전문 스마일클린 진 흰개미 방역 코지 스팀 클리닝 홈클리닝 유토피아 광장 방역,집수리 그린파워 카펫 & 페스트 컨트롤 KK카펫크리닝 Omega 클리닝 ZOOK Pest Control

0452 480 920 5592 1921 1800 082 082 1800 726 696 0434 980 635 5527 6288 5592 1300

병원 가나안 한의원 골드코스트 병원 골드코스트 치과병원 박은봉 치과 부부한의원 심리상담치료 Art & Mind 옥슨포드 한의원 척추관절병원 Ost. Dr.유 치과의사(써퍼스) 팀 박 Dr. Pang Medical Centre Pindara Hospital

5531 0856 5571 8211 5522 0123 5578 5366 5564 8387 0468 529 880 5502 6788 5597 0128 5504 7002 5525 2900 5588 9888

부동산 골드코스트부동산(전주한) 김동원 부동산 미래 부동산 HnV Realty (한솔부동산) Smart Choi’s Realty

0405 404 696 5526 4337 5564 9281 5571 2941 5532 7336

AK 비데 The Bidet Shop

도시락 주문 동양마트 드림마트 명가 김치/밑반찬 스마일마트 오페마트 킴스 식품점 해피마트 현우마트 BB두부 K-Town 슈퍼 롯데마트 Nerang Fruit Market Smartay Catering

NFM 스튜디오

나비 여행사 Koralia 드림투어 Runaway 관광버스 투어

비디오 대여 / 사진 촬영 0412 827 569 5527 7602 0411 027 271

위니아트

소셜베이 소셜커머스 Comtopia Good-Day Computer

머니역송금

0422 258 092 0411 862 118 0420 987 113

PC방 / DVD방 로비나 타운센터 붉은악마 PC방

5575 8868 5531 4577

학교 골드코스트 칼리지 두란노 신학대학 호프 신학대학 ACE 테니스 아카데미

5528 1325 5584 0308 0432 296 494 0430 595 800

학원 수학지도 제임스안 학원 Oxenford 제임스안 학원 Robina 제임스안 학원 Southport

5593 2606 5580 0081 5593 0837 5591 1856

학원 (예능)

역송금 0406 429 662

뉴페이스모델 아카데미 A+ Art School MONO 뮤직 아카데미

운송 / 이삿짐 대신 국제운송 무지개 이삿짐 센터

사진 전문 보정

5570 6566 5532 0998 5573 6152

0411 313 659 3379 2642 0447 225 758 0428 122 609 0413 263 118 0402 028 720 1300 890 017 0424 179 636 0432 282 021 0433 517 874

컴퓨터

0403 738 925

여행사 0401 558 353 1800 243 387

비전 스튜디오 9 Exposure Photography Photo with Story

0419 264 171 5592 4566 5528 1399 5531 0906 5527 1312 5531 0922 5528 0788 5580 8955 5526 3838 0425 736 189 5528 6781 5591 2356 5578 2551 5596 0476

스튜디오

5572 5388 5532 8946

5529 5820 0450 369 566 5591 4376

홈 인테리어 벨라홈데코

5531 2770

0401 596 877

운전학원

사찰 금강사

5546 6337

골드코스트 한국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SJ 운전학원

서적

0408 688 010 0413 823 377 5679 5200

브리스번 공항 픽업 오즈게코 픽업.투어 Citi Express 공항셔틀 Gold픽업

통신문은 퀸즈랜드 교민들의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경태 변호사 김영 변호사 법무법인 리틀즈 이계원 변호사 이종일 변호사 Hartnett 변호사 Joseph Chan

결혼 / 공인 주례 그린결혼공인주례 박정빈 호주 공인 주례 결혼 공인 주례

0432 547 021

청소 / 방역 / 조경

비데

교회

Sunpint 프로페셔널

고기박사 골드마트 정육코너 서울 정육점

식품점

5527 1312 5528 5455 5538 3418 5531 1323 5564 6211 5531 0988 5563 95711

레인보우페인팅 C-JAE 집수리 ECHO TILES MC Projects

5572 5733 5528 0588 5532 8939 5528 1868 5596 0476 5564 7788 5596 0476 5591 2239 5527 5701

종로서적

유학원

5527 13102

숙박 대박집 게스트 하우스 골드코스트비치모텔(콘도식) 써퍼스 케이블 인 모텔 파크워터 리조트 골드코스트

5531 0374 0415 345 945 5531 5559 5665 9684

렛츠고 유학원 마린 유학 이민 제이드유학 큐 유학원 iAE 유학네트 U&I 유학원

0403 405 077 5571 1999

그린이민 마린 이민 컨설팅 백승용 이민 법무사 Sunnt Hue 이민 변호사

식당 / 카페 김치 하우스 고기 하우스 나루코리안레스토랑 마루야 마린스시 만나식당 서라벌 서울 BBQ 레스토랑 스시 & 덴뿌라 야미 에이스 와사비 오라고치킨 이조 숯불 코리아나 파라다이스 Charcoal BBQ

5570 4127 5591 7070 5579 8192 5527 0099 5592 1141 5503 0955

이민대행

스포츠 골드코스트합기도 Kwondo Kinds

회계사 0410 424 747 0404 083 062 0406 103 228

5538 8496 5591 7465 5527 1222 5527 1199 5591 8733 5591 2239 5538 8465 5531 5749 5592 0744 5531 4955 5538 8610 0430 574 151 5531 2423 5504 5627 5592 3824

5592 0700 5531 3300 0411 667 373 5503 0366 0450 468 318 0433 379 280 5526 4333

Queensland Korean Weekly y Newspaper Newspap p per p

5510 9147 5591 7070 0404 199 235 0418 212 572

발행인 장기현

자동차 매매 손 모터스

권신정 회계사 이계원 변호사 A2Z Bookkeeping Specialist CYS 회계법인 한상호(iba)회계법인 MCA Chartered Accountants SABER Accountant (이혜륜)

5593 2606

광고디자인 서애주 편집디자인 윤귀임

자동차 정비 Auto Tech Auto Tune Bethel Automotive Body Repair H&K 모터스 JD Motors Kim’s Detailing Lee’s Motors Tyre Plus Orange Stations PRO TINTING (썬팅)

5528 6795 5528 6860 5526 4525 5532 9088 5591 6772 5531 5300 5531 3584 5563 9988 5679 3838 0432 390 910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1

KOREAN COMMUNITY | 교민게시판

브리즈번 퀸즈랜드 한인테니스 연합회 소식 퀸슬랜드 한인 테니스 연합회 소식입니다. 제14회 퀸스랜드 한인 테니스 연합회 회장 배 클럽대항전이 9월16일 골드 코스트에서 열렸습니다.

9월 대회 결과

•1등: South Winners, 75점 •2등: UQ Ace, 40점 •3등: Tenez, 30점 •4등: Gold Coast, 20점 •5등: Top Spin 2, 10점 •6등: Top Spin 1, 0점

시즌 종합 결과

•1등: Top Spin 1, 150점 •2등: South Winners, 135점 •3등: UQ Ace, 90점 •4등: Gold Coast, 70점 •4등: Tenez, 70점 •6등: Top Spin 2, 10점 다음 경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퀸스랜드 한인 테니스 연합회 회장배 개인 복식전

•날짜: 10월31일 (토), 저녁 6시 •장소: 브리스번 테니스에 열정과 관심이 있어 저회와 함께 하시고 싶으신 분은 전무이사 김병관 (0412-152-557)로 연락주십시요. 동호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알려드리겠 습니다.

갈보리한인연합교회 담임목사 이취임식 할렐루야 ! 주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섬 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충만하기를 기원합니 다.갈보리 한인 연합교회는 정재권 목사님 의 취임예배와 전우창 임시 목사님의 이임예 배를 아래와 같이 드리게 되어 삼가 모시오 니 오셔서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시 : 2015년 10월 25일 오후 4시 • 장소: 갈보리 한인 연합교회 대예배당 481 Broadwater road, Mansfield, QLD, 4122 갈보리 한인 연합교회 의회원 일동드림.

•연락처: 0413704686

QLD 한인 골프회 10월 한인 골프대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합 니다.

•일시: 2015년 10월 26일(월) 티업 09:20 •장소: 카브룩골프코스 •회비: $30불(중식. 간식. 라운딩비 포함) •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QLD 한인 골프대회에 여러분의 많은 참여 있으시길 바랍니다.

•9월 남자부 1등: 한호석 2등: 정승호 •여자부 1등: 전인숙 2등: 황안나 •문의전화: 0430202239 (회장 서효진) •0404808045 총무 권종호

10월 브리즈번 순회영사 공지 주시드니총영사관(총영사 이휘진)은 2015.

10.16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순회영사 활동을 실시합니다.

브리즈번 순회영사 일시 및 장소

• 일시 : 2015.10.16. (금) 09:00~16:00 (점심 : 12:00~13:30) • 장소 : 한인장로교회, 122 Allingham St., Kuraby, QLD 4112

52 | VOL 502 | 15.OCTOBER.2015

순회영사 업무를 보러 오시는 민원인들께서 는 보완서류 없이 모든 서류가 구비된 경우에만 접수를 받을 수 있으니 이점을 유 의해 주시기 바라며, 민원인께서 반드시 직 접 총영사관을 방문해야 하는 여권, 인감, 부동산/은행관련 위임장, 신원조사(범죄경 력)증명서 업무만 실시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신청서 및 구비서류는 사전에 영사관 홈페이지(www.koreasydney.net)를 방 문하여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여권과 범죄경력을 신청하는 경우 등록기 준지(본적지)를 정확하게 기재해야 접수 가능하며, 반드시 반송용 봉투(Registered/Express Post) 준비

서식 및 민원안내

• 주시드니총영사관 홈페이지(koreasydney.net) [공지사항] 메뉴 > 게시글 내 첨 부파일 참조 •민원실 이메일 : sydney@mofa.go.kr • 인감, 부동산·은행관련 위임장 공증업무 (여권발급 및 신원조회 제외)에 대하여는 즉시 처리하여 배부할 예정이며, 사전에 수수료에 맞는 정확한 액수를 준비

한국무용을 사랑하는 모임, 아리랑 회원 모집 Korean Traditional Dance of ARIRANG (이하 아리랑) 에서 함께할 분들을 모집합니다. 아리랑은 한국무용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 임입니다. 아리랑 무용팀은 한국무용을 전공하시고 김 백봉 선생님 수제자분에게서 사사받으신 선 생님께서 직접 지도해주십니다. (김백봉님은 최승희님의 수제자이며 86, 88 올림픽 때 한국의 아름다운 춤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 신 분입니다.)

11월에 새로 시작하는 새클라스에서 함께 하실 분들은 아래번호로 메시지를 남겨주 세요.

•Christina 0433 725 065 • 연습시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 4시 30분 (선생님 지도시간 3시- 4시) • 연습장소: 해동검도장 Unit 14/547 Kessels Rd McGregor

Email: qko@qko.org.au

2015 QKO 협찬 한인 오케스트라에 도움을 주시기를 원하 시는 분은 웹사이트 www.qko.org.au 를 참조 하시거나qko@qko.org.au 로 이메 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 후원

• 법무법인 리틀즈 (Littles Lawyers): 김경태/이종일 변호사님 $5000 • 안토니오 현악사 (Antonio Kim Violin): 김대식 사장님 $2000 • AQNP Solutions: 정복현/임상현사장님 $2000 •Canterbury College $2000 • 참스시/저니 (Charm Sushi/Journey): 박성종 사장님 $2000 • 다이아나 호텔 (Diana Plaza Hotel): 김진성 회장님 $2000 • 한우리/샤부하우스(Hanwoori/Shabu House): 현광훈 사장님 $2000 • TNS Accountants: 권신정 회계사님 $1000

일반 후원

•Passion Tree $1000 •김찬실 (Thomas Kim) $500 •성민규 (Min Kyu Sung) $1000 •이선구 전 한인회 회장님 $200 •AK 정수기/비데: 이경재 사장님 $500 • C-Herald Finance: 정대식 사장님 $300 •성민진 (Min Jin Sung) $500 •박정우 $500

간식 후원

• Patrick Johns, Chloe Lam, Ann Bui, Isabel Tran, Megan Nguyen, 김민섭, 심춘미, 손윤희, 이현주, 황병선, 김경민

티켓 후원

•퀸즈랜드 주 한인회, 브리즈번 성결 교회 한인 오케스트라에 도움을 주시기를 원하 시는 분은 웹사이트 www.qko.org.au 를 참조 하시거나qko@qko.org.au 로 이메 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KO JUNIOR STRINGS 제 8회 퀸스랜드 한인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Queensland Korean Orchestra Concert 2015 with Sergei Korschmin • 일시: 17 October 2015, Saturday 7pm • 장소: Conservatorium Theatre Queensland Conservatorium, Griffith University 140 Grey Street, South Brisbane, QLD 4101 • Supported by: The Korean Society of Queensland • Ticket Prices:VIP $40 General $20 Group Booking(4 people) $60

문의

Antonio Kim Violin 07 3341 9752 Min Jin Sung 0411 820 800 www.qko.org.au https://www.facebook.com/qldkoreanorchestra

Do you wish to join Queensland Korean Orchestra next year? We have three main ensembles: QKO Junior Strings, QKO Junior and QKO! Check the application requirements below. Application for 2016 is now open and will close on the 24 of October!

[Audition Requirements] QKO Junior Strings:

•No age limit •Minimum AMEB Grade 2

QKO Junior:

• Age limit: Year 5 (as of 2016) and above •Violin: minimum AMEB Grade 5 • Viola/Cello: minimum AMEB Grade 4 • Woodwind/Brass/Percussion: minimum AMEB Grade 3

• Age limit: Year 10 (as of 2016) and above • All instruments: minimum AMEB Grade 7

[Audition Detail]

• Application Closing Date: 24 October 2015 •Audition Date: 7 November 2015 • Audition Venue: Marshall Road State School – Performing Arts Centre If you have any questions, feel free to give us a call or a text on 0411 820 800.

열린법회 안내 정토회의 열린법회는 가까운 지역의 이웃들 과 함께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의문 들에 대해 따뜻하고 명쾌한 해법을 제사하 는 법륜스님의 영상강좌를 들으면서 자기안 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행복 이야기 마당입 니다. 불교의 형식을 떠나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하 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일시 : 격주 일요일 오후 2시 •장소 : Calamvale •문의 : 0402 134 885

<나눔의 장 안내>

11월 25일(수)부터 29일(일)까지 열리는 나 눔의 장 신청 접수중입니다. 자세한 내용 은 정토회홈피 나눔의 장을 참고하시면 됩 니다.

•문 의 : 시드니 정토회 0450 556 280

골드코스트 골드코스트 한인 경로회 공지 회원 그리고 한인 시니어 여러분 안녕 하십 니까?

2015년 7월 부터 노인 (시니어)에 대한 혜 택에 관한 호주(Australia) 법이 많이 바뀌 었 습니다.

10월 모임은 월례회겸 MCCGC(다문화센 타) 에서 와서 설명회를 합니다.

•날짜: 2015년10월23일 10:30 AM • 장소: 비전 하우스 1/6 Corporation Dr. Ashmore •회장: 박 웅대 0412176702 •부회장: 장 임옥 0412911566

2015-2016 한인회비 납부안내 골드코스트에 거주하시는 한인 여러분들께 서 납부해 주시는 한인회비는 골드코스트한 인회의 운영과 교민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 한 일에 쓰여집니다. 그리고 매 회계년도마 다 회계감사 보고를 통해 자금사용의 투명성 을 교민사회에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한인 회비는 각 가정당 $20.00로 매년 7월 1일 부터 다음해 6월 30일까지 납부하실 수 있 으며, 골드코스트한인회 회장, 부회장, 총 무에게 직접 납부하시거나 무통장 입금으로 납부하실수 있습니다. 한인 여러분들의 많 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Bank: BOQ (Bank Of Queens land) • Account Name: The Korean Society of Gold Coast Australia Inc •BSB: 124 022 •ACC: 21549471 (무통장 입금시 보내시는 분의 이름을 꼭 기 재해 주십시요)

QKO: T O N G

GLOBAL NEWS | 세계 뉴스

중국서 새우 한 접시 27만원 … 기막힌 바가지에 유커들 분노 중국언론들도 집중 포문…논란 커 한 관광객은 “음식을 시키기 전에 가격을 물 양식이 아닌) 바다에서 잡아온 생새 어봤을 때 주인은 1인분에 38위안이라고 우로 영양가가 아주 높다”며 “한 마리 지자 가게주인 잠적

국

경절 연휴(1∼7일) 마지막 날인 7일 중국 산둥(山東)성에 있는 한 음식점 에서 벌어진 기막힌 바가지 상술에 중국의 인터넷 공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관영 중국중앙(CC)TV 등 중국언론들에 따 르면 산둥성 칭다오(靑島)에 있는 한 해산물 구이 가게가 이번 국경절 연휴에 새우 한 마 리를 38위안(약 6천900원)에 팔아온 사실 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특히 이 음식점은 가격표에는 ‘새우 38위안’ 이라고 써 붙여놓고서는 손님이 식사를 마 치고 계산할 때에야 한 마리당 38위안 씩 계 산해 한 접시에 1천 500위안(약 27만 3천 900원) 가량을 요구했다.

대답했는데도 계산할 때에야 한 마리당 38 위안을 요구했다”며 가게 주인의 황당한 행 태에 혀를 찼다. 관광객들이 항의하자 가게주인은 “계속 시 끄럽게 하면 가리비 등 (당신들이 먹은) 다 른 음식도 모두 개당 38위안씩 받겠다”고 위협하는가 하면 몽둥이를 들고 나오기도 했다. 관광객들은 인근 파출소에 이런 내용을 신 고하기도 했지만, 파출소 측은 “관여하기 어 렵다”는 반응만 보였다고 CCTV는 전했다. 가게주인이 한 손님에게 내민 계산서. 새우 한 접시가 1천520위안이라고 적혀 있다. 가게 주인은 새우를 이처럼 비싼 가격에 파 는 이유에 대해 “우리 가게가 파는 새우는 (

38위안도 싼 편”이라고 주장한 것으 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언론들이 가격표와 손님 들에게 요구한 음식값을 비교해본 결 과, 이 가게는 새우 뿐 아니라 맥주 등 에 대해서도 바가지 요금을 요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는 “관계당 국이 조사를 벌여 이미 이 가게에 대 해 벌금 9만 위안(1천 643만 원)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인터넷 등을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하자 주 인은 잠적했다. 중국의 주요 언론들이 이번 논란을 ‘금(金) 새우’ 사건 등의 제목으로 집중적으로 보도

하고 나서 국경절 연휴에 전국 관광지에서 벌어진 양심 없는 상인들의 또 다른 바가 지 행태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빈곤·복지· 소비 이해' 디턴 교수 노벨경제학상

스

웨덴 노벨상 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경제학 수상자로 앵거스 디 턴 미 프린스턴대 경제학 교수(70)를 선정했 다고 발표했다. 영국 출신인 디턴 교수는 미 국과 영국 이중국적 보유자이다. 노벨 위원회는 디턴 교수의 연구가 복지를 증 진하고 빈곤을 줄이는 데 가장 먼저 이해야야 할 개인의 소비 성향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대 시켰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그의 연구가 구체적인 개인의 선택과 집 합적인 결과물을 연결시켜 미시경제학, 거시

경제학, 개발경제학의 범주를 바꾸는 데 공헌 했다고 덧붙였다. 디턴 교수는 1945년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 러에서 태어났다. 에딘버러 페터스 칼리지에 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캠브리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이 책에서 오늘날 세계 각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경제적 불평등의 기원을 되짚어 보 며 이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그에 따르면 불평등은 발전을 자극할 수도 있 고 발전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라며 그 자체를

문제 삼지는 않는다. 디턴 교수는 상금으로 800만크로나(약 11억 3000만원)를 받게 된다. 노벨 경제학상은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 상, 문학상, 평화상 등 다른 노벨상들과는 달 리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으로 시작된 상은 아 니다. 노벨 경제학상은 1968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했으며, 공식명칭은 ‘스웨덴은행경제학상’(Sveriges Riksbank Prize)이다.

힐러리 대선 가로막는 `빌의 여자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여성 편력을 신랄하 게 묘사한 책이 곧 나온다. 미국 유명 정치평론 가 로저 스톤과 로버트 모로가 쓴 '클린턴의 여자와의 전쟁(Clintons' War on Women)'은 클린턴 전 대통 령을 성폭행범 또는 바람둥이 등으로 그리고 있다. 발 간 전부터 워싱턴 정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책 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클린턴 전 대통령 부인인 힐러 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대선 가도에도 타격을 줄 것으 로 예상된다. 책은 또 빌의 '바람기'에 대해 부인인 힐러리가 관련 여 성들을 찾아가 입막음을 하고, 이에 대한 분풀이로 빌 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인물로 그리고 있다. 책은 1969 년 당시 영국 옥스퍼드대학에 유학가 있던 23세인 빌 클린턴이 캠퍼스 인근 술집에서 4세 연하인 에일린 웰 스턴을 성폭행한 사실을 폭로한다. 그러면서 빌 클린 턴이 학위를 따지 못하고 옥스퍼드대 를 떠난 이유 가 이 사건 때 문이라고 주 장한다. 이는 워싱턴 정가 에서 소문으 로 떠돌았지 만 공식적으 로 확인된 바 는 없다.

빌 클린턴이 아칸소주지사로 출마한 1978년 선거캠 프에서 자원봉사를 했던 후아니타 브로아드릭이 당시 클린턴 후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도 책에 실 렸다. 반면 힐러리 클린턴은 정치적 야망을 위해 이 모든 것 을 눈감아주는 대신 남편 빌 클린턴을 상습적으로 폭 행한 것으로 묘사됐다. 또 부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자선단체 클린턴파운데이션에서 힐러리가 기금을 개 인 용도로 마구 썼으나 빌 클린턴은 이에 대해 한마디 도 하지 못했다고 책은 서술했다. 저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추행 또는 폭행을 당 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을 취재해서 책을 썼다. 다만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남긴 유명한 섹스 스캔들인 모 니카 르윈스키 얘기는 책에 담기지 않았다. 책은 힐러리 대선 가도에 치명타를 안겨주는 것은 물 론 결혼 40주년을 맞아 과거 사진을 트윗하며 모처럼 금슬을 과시한 클린턴 부부에게도 찬물을 끼얹었다. 힐러리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도서관에서 만난 귀여운 남자와 40년 전에 결혼했다. 행복한 결혼 기념일이 되길. 당신은 여전히 매력 있어"라며 당시 사 진을 게재했다. 이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엊그제 같은데 벌써…"라는 답글과 함께 결혼식 사진 한 장 을 게재했다. 빌과 힐러리는 미국 예일대 로스쿨 시절이던 1970년 알고 지내다 1975년 결혼했다. 두 사람 관계는 1992 년 클린턴 전 대통령이 나이트클럽 가수인 제니퍼 플 라워스와 12년 동안 은밀한 관계를 이어왔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3

ADVERTISEMENT | 전면광고

54 | VOL 502 | 15.OCTOBER.2015

T O N G

GLOBAL NEWS | 세계 뉴스

터키 수도서 최악의 테러…"86명 사망·186명 부상"

앙카라서 민간인 대상 첫 자폭테러…쿠르드계 정당 등 평화시위대 겨냥 배후 자처한 단체 아직 없어 … 조기총선 3주 앞두고 혼란 가중 우려

터

키 수도 앙카라 중심지의 기차역 앞에서 10일(현지 시간) 자폭테러 2건이 일어나 86명이 숨지고 186명 이 부상했다. 이날 테러 희생자 규모는 사상 최대이며, 앙카라에서 관공 서가 아닌 민간인이 여러 명 모이는 장소에서 테러가 일어 난 것은 처음이다. 다만, 테러 대상은 쿠르드계 인민민주당(HDP)과 반정부 성향 노동자 단체 등이 쿠르드족 반군인 '쿠르드노동자 당'(PKK)을 정부가 공격한 데 맞서 계획한 비판시위 참가 자들로,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무차별 테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과 도안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 전 10시께 앙카라의 중심지인 앙카라 기차역 광장에서 자 살폭탄 테러로 추정된 2차례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 메흐메트 무에진오울루 보건장관은 테러 발생 6시간 뒤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망자가 86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는 186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무에진오울루 장관은 사망자 가운데 62명이 현장에서 숨졌 으며 24명은 병원에서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말했다. 앞서 터키 내무부는 이 폭발은 테러 공격이라며 30명이 사 망하고 126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치안 당국은 이날 폭발이 50ｍ 정도 거리의 두 곳에서 거 의 동시에 발생했다며 자살폭탄 테러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한 남성이 가방을 내려놓고 줄을 당기자 폭 발이 발생했다는 등의 목격담을 전하면서 자폭테러 가능성 을 제기했다.

사상자는 이날 정오 역 광장에서 예정된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노동조합연맹 등 반정부 성향 단체들은 정부에 PKK 와 유혈충돌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평화시위'를 벌일 예 정이었고, 시위엔 HDP 지지자도 다수 가세했다. 터키 앙카라 폭탄테러 희생자들(앙카라 AFP=연합뉴스) 폭탄테러 희생자들이 역 앞 광장에서 인민민주당(HDP) 깃 발 등에 덮여 있다. 셀라하틴 데미르타시 HDP 대표는 폭발은 HDP 지지자들 이 모여 있던 곳에서 2차례 발생했다며 HDP를 겨냥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 데미르타시 대표는 테러 직후 이스탄불에서 기자회견을 열 어 이 테러는 최근 디야르바크르와 수루츠에서 있었던 공격 과 매우 비슷하다며 정부에 책임을 물었다. 동부의 쿠르드족 최대 도시인 디야르바크르에서는 총선을 이틀 앞둔 지난 6월 5일 수만명이 모인 HDP의 유세 현장 에서 폭탄 2개가 터졌으며 4명이 숨진 바 있다. 남부의 시리아 쿠르드족 도시 코바니와 접경한 수루츠에서 는 지난 7월 20일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 조직 원으로 알려진 터키 남성이 HDP와 가까운 단체를 겨냥한 자폭테러를 저질러 33명이 사망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대국민 성명에서 "다 른 테러와 마찬가지로 앙카라 기차역 테러는 우리의 통합

과 연대, 형제애, 미래를 겨냥했다"며 연대와 결의를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터키 언론들은 아직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없다고 전했다. 주터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한국 교민의 피해는 없었다" 며 "추가 테러 경고가 있으니 다중 운집 장소와 관공서 주 변 방문을 삼가해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고 말 했다. 내달 1일 조기총선을 치르는 터키는 군과 PKK 간 유혈충돌 이 악화하고 있다는 점 등에 따라 앙카라와 최대 도시 이스 탄불 등지에서 테러 위험이 고조됐고, 추가 테러 우려도 제 기됐다. PKK는 수루츠에서 쿠르드족을 겨냥한 IS의 테러 를 정부가 방조했다며 군과 경찰을 상대로 테러를 시작했으 며, 터키군은 PKK 기지를 공습하는 등 양측의 충돌로 지금 까지 2천여 명이 숨졌다.

PKK는 1978년 조직된 단체로 터키 인구의 최대 20%로 추 정되는 쿠르드족이 주로 거주하는 동부에 독립국가를 건설 한다는 목표로 무장항쟁을 벌여왔고 터키와 미국, 유럽연합 (EU) 등으로부터 테러조직으로 지정됐다.

PKK는 2000년대부터 독립국가 대신 쿠르드족 자치로 목 표를 바꿨으며, 2013년 3월 정부와 평화 협상을 계기로 휴 전을 선언할 때까지 30년 동안 벌인 무장항쟁으로 4만 5천 여 명이 숨졌다.

TONG | QUEENSLAND KOREAN WEEKLY NEWSPAPER | 55

ADVERTISEMENT | 전면광고

56 | VOL 502 | 15.OCTOBER.2015

T O N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