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2013 summer

Page 1

희망나눔

한국희망재단 2013년 여름호 no. 29

짐바브웨 농촌 마을의 소년


2

인사글

한국희망재단과 함께 하시는

여러분은 사랑의 불꽃입니다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으로 지구촌 곳곳에 많은 재난이 뿌려지는 계절 입니다. 아무쪼록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라지만 금년에도 예외는 아닌듯 합니다. 희망을 키워주고 사랑을 전하는 회원님들 가정엔 언제나 평화와 기 쁨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빈곤하고 소외받는 지구촌 이웃들을 향한 한국희망재단의 희망불꽃은 금년 들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소중한 봉사활동으로 힘을 모으는 어린이와 학생들, 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 현지의 아픔을 함께하며 사랑을 나누시는 많은 후원 회원님들, 특 별히 큰 몫으로 지역의 사업들을 후원해주시는 기업들과 단체 회원님들. 모 두가 기쁨과 사랑으로 하나된 희망의 불꽃입니다. 한국희망재단 사업에 힘 을 모으고 있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지만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나눔은 가난하여 고통받는 이들의 아픔을 줄여주고 절망 속에 희망 을 심어주는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점점 커져가는 사랑이 한국희망재단이고, 바로 여러분임을 잊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가난해도 나눌 것이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은 없다 했습니다. 나눔은 물질이 아니라 마음임을 말하는 것이지요. 누구나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 그 기쁨을 전해주는 일이 회원님들 삶에서도 큰 행복이 되었으면 합니다. 무더운 여름, 지치지 마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회원님들의 가정과 하시는 일에 언제나 발전과 기쁨이 있기 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최기식 한국희망재단 이사장


국제협력사업

3

방글라데시 성 안토니오(St. Anthony) 비정규 초등학교 완공

우리 마을에도 학교가 생겼어요 방글라데시 다카 권역의 외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시멀리 아 마을. 작고 낡은 성당 베란다와 나무 그늘이 이 마을의 유일한

사업 설명

교실이었습니다. 학교 하나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다카 대교 구의 샨티라니 수녀회(Shanti Rani)의 수녀님들은 30명 남짓한

성 안토니오 비정규 초등학교 지원

아이들을 헌신적으로 가르쳐 왔습니다. 열악한 여건이지만 공부

사업은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의 후

하는 것이 마냥 좋았던 아이들을 위해 차가운 비와 햇빛 걱정 없

원과 방글라데시 카리타스와의 협

이 공부를 할 수 있는 학교가 지어졌습니다.

력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서 학교 건축, 기자재 지원, 교사급여 및 운

마을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했던 학교 건축

영비 지원이 3년간에 걸쳐 이루어

사업 시작에 앞서 마을 주민들과 협력단체 방글라데시 카리타스

지는 교육지원사업입니다,

담당자들로 이루어진 학교운영위원회가 조직되었습니다. 위원


4

방글라데시 학습지원사업

회는 건축자재 준비, 가구, 교복 구입, 학교운영회의 등 학교 건축, 준비, 운영에 관한 모든 활동에 참여하고 있 습니다. 학교운영위원회의 최종 협의로 2013년 2월 14일 최종 건축 설계안이 마련되었고, 5월 11일 완공식을 실시하 였습니다. 교실 3개, 교무실 1개, 화장실 2개, 우물 1개 가 갖춰진 학교에서 학생들은 신나게 뛰어 놀고, 열심 히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난생 처음 교복을 입어본 아이들 성 안토니오학교에는 유치반 초등 1, 2학년 학생 총 58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교실에 책상과 의자가 없었지만 이제 지원 받은 책상과 의자에서 학생 들이 더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교복을 입어 본 아이들도 기뻐했고, 아침이 되면 파란색 교복을 입고 줄지어 학교에 가는 자녀들을 보는 부모님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습니다.

아이들과 마을에 찾아온 변화 학교가 완공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시멀리아 마을에 조금씩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시멀리아 마을 아이 들은 부족 언어를 사용하는데 벵갈어를 공용어로만 쓰 는 공립학교에서 공부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웠습니 다. 그러나 성 안토니오학교에서는 부족 언어로 수업을 진행하여 벵갈어, 영어, 수학, 미술 등 방글라데시 공교 육 커리큘럼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 학교 건물 덕분에 학생 수도 증가했습니다. 전에는 30명의 학생들이 공부했지만 현재는 58명으로 늘어났 습니다. 새 학년이 시작되는 2014년 1월이 되면 더 많 은 학생들이 입학할 것입니다. (위) 우물건립 공사에 참여 중인 수녀님들

매일 학교에서 제공하는 간식은 학생들의 영양보충을

(가운데) 학교 완공식 모습

돕고 있으며, 깨끗한 화장실 사용과 안전한 식수 사용

(아래) 교복을 지원받은 아이들

으로 위생상태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성 안토 니오 학교에서 기초교육을 마치게 되면 일반 공립학교 로 편입하여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을

방글라데시 카리타스 다카 권역 책임자 란존 씨 “이제 아이들은 교실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선생님들에게도 수업을 준비할 수 있는 교무실이 생 겼습니다. 시멀리아 마을 주민들은 원주가톨릭사회 복지회를 소중한 친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수 있습니다. 학교와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은 점 점 더 높아져 자녀들을 결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새로 지어진 교실에서 행복한 꿈을 키워가는 성안토니 오 비정규초등학교의 아이들의 고운 미소를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주세요.


5

국제협력사업

|방글라데시 다카 방문기

행복의 의미를 일깨워 준 그 곳 지난 해 참으로 생소한 나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나

니다. 이 지역 일대 모든 가족이 그러했습니다. 도시의

라. 방글라데시를 다녀왔습니다.

오염과 열악한 환경 속에 노출되어 있는 서민들의 삶은

원주교구와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가 풍족하고 넉넉한

그렇게 힘들고 버거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 만난

상황은 아니지만 주변의 고마운 분들로부터 그 동안 많

이들은 우리를 한결같은 미소로 대해 주었습니다.

은 것을 받았기에 이제는 작은 것이라도 어려운 분들과

열악한 환경과 생활 속에서도 이방인에 대한 따뜻함을

나누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방글라데시행 비행기에 몸을

잊지 않은 이들 속에서 왠지 모를 이방인이 되어가는 제

실었습니다. 가난하지만 국민 행복지수는 세계 1위라고

자신을 보았습니다. 육체적으로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하는 나라. 과연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곳에

더욱 그러했는지 모릅니다. 물질에 물들어가는 우리들

가면 행복을 찾을 수는 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안고 방

자신, 그 속에서 행복의 가치를 점점 잃어가고 있는 우

글라데시 다카에 도착했습니다.

리들. 우리는 그렇게 변해가고 있는 건 아니지 제 스스 로를 반성하게도 되었습니다.

다카의 첫 인상은 혼잡과 무질서, 그리고 혼돈 하지만 도착한 그곳은 제가 머리로 그리던 곳과는 너무

참된 행복은 나누는 것에서 시작됨을 기억하는 시간

도 달랐습니다. 수도 다카에 도착한 첫 느낌은 마치 전

하지만 이들은 열악한 환경과 부족한 자원 속에서도 행

쟁터와 같은 혼잡과 무질서, 혼돈이었습니다. 이토록 치

복을, 그리고 기쁨을 잊지 않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열한 삶 속에서 행복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궁금증

문득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는 성서 말씀이 떠

은 더 깊어져 갔습니다.

올랐습니다. 물질의 풍요 속에 살고 있지만 늘 가난하고

우리 일행은 3일간 방글라데시 카리타스 숙소에 머무르

힘들고 어려운 우리들의 삶의 모습과는 달리 부족함 속

면서 도시 빈민들을 방문하고 재래시장을 돌아보며 도

에서도 마음의 풍요를 잃지 않는 이들의 모습은 저를 다

심 곳곳 주민들의 삶을 둘러보았습니다.

시금 생각하게 했습니다. 참된 행복은 오직 물질에 있는

도시 빈민의 삶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3~4평 남짓 되

것만은 아님을, 작은 것이지만 그것을 나누고 함께 하는

어 보이는 공간에 양철판으로 사면을 가리고 지붕을 덮

곳에서부터 행복이 시작됨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었습니

은 원룸, 그곳에 다섯 식구가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 우리 원주교구에서는 올해 한국희망재단의 추천으

이 집도 임대입니다. 다섯 식구가 생계를 위해 모두 나

로 이곳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짓기로 했습니다.

가서 노동을 합니다. 락샤라고 하는 인력거를 끌기고 하

외진 지역,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게 공부해오던 아이들

고, 쓰레기를 뒤지기도 하고, 폐지를 줍기도 합니다. 다

에게 학교는 작지만 꼭 필요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섯 식구가 나가서 벌어오는 한 달 노동의 대가는 100불.

비록 가난하고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도 행복한 미소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만원 남짓입니다. 그중 적게는 30

를 지을 수 있는 아이들이 이 학교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불 많게는 50불을 집 임대료로 내야합니다. 결국 이 가

희망을 꿈꿀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족이 한 달을 살아가는 생계비용은 불과 50불(약5만원) 이었습니다. 그러한 가족들이 이 한 가족만이 아니었습

배현하 신부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장)


6

짐바브웨 도서관 사업

짐바브웨 도서관 스터디 모임 이야기

아프리카 농촌 마을에 퍼지는 학습열기 짐바브웨 한 시골에 위치한 사바나(Savana) 초등학교

과 함께 복습하거나 책을 읽고 토론하는 활동으로 이루

도서관은 학교 수업이 끝나고 나면 학생들로 북적북적

어집니다.

합니다. 이들은 도서관 스터디모임 회원들인데 매일같

여럿이 함께 모여 공부를 하면서 학습에 흥미를 갖기 시

이 모여 책을 펼쳐들고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작하였고, 성적향상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교사들은

짐바브웨 현지단체인 아프리카책개발기구(ABDO ;

스터디 모임에 대해서 “학생들이 발표와 학습에 대한 자

Africa Book Development Organization)와의 협력으

신감이 향상되었고, 자발적인 학습과 연구를 할 수 있는

로 진행되는 「짐바브웨 차카리, 촐로초지역 농촌 아동

능력도 키워주고 있다. 학습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졌을

의 학습기회 확대와 주민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도서

뿐만 아니라 결석률 또한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평가

관 지원은 물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스터디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교와 도서관을 넘어 온 마을에 학 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짐바브웨 스터디모임, 과연

누구나 차별 없이 참여하는 모임

어떤 곳인지 궁금증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스터디모임에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학교를 중퇴한 아동·청소년들도 참여하

성적향상은 기본 자신감까지 키워주는 스터디모임

고 있습니다.

스터디모임은 주로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또래 친구들

길거리에서 방황하던 아이들은 이 모임을 통해 다시 학


국제협력사업

7 (위) 스터디모임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들 (위) 환경 캠페인에 참여한 차카리지역 주민 (아래) 도서관 사서를 대상으로 도서 분류, 기록대장 관리 등을 교육 (아래) 학교발전위원회 회의에 참여한 교사, 위원회 위원, 아이들

교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기도 합니다.

다.

얼마 전에는 광산에서 불법으로 일하던 아동 3명이 새

스터디모임은 이용자들에 의해 조직되고, 운영되는 자

내기 회원이 되었습니다. 이 아이들은 광산 안에서 금을

발적 활동입니다.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습 스터디모임

골라내는 불법 노동을 하다가 그만 갱도가 무너지는 바

은 현재 차카리, 촐로초 지역에 55개가 조직되어 513명

람에 9일 동안 갇히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무사

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히 구조되어 학교에 돌아오기는 했지만 사고의 후유증

어른들이 참여하는 소득 스터디모임 회원 또한 수십 명

은 오래갔습니다.

에 달합니다. 스터디모임에 대한 소문은 지역 교육부 공

아이들은 스터디모임에서 자신들이 겪었던 일들에 대해

무원들에게 까지 퍼져 스터디모임 운영 방법에 대한 깊

이야기를 하면서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었고, 스터디

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임을 통해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공부에 집중할 것이 라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더 큰 학습효과를 만들어내는 스터디모임 스터디모임은 여럿이 함께 참여하면서 혼자일 때보다

소득과 협동을 위해 만들어진 스터디모임

더 큰 학습효과를 만들어내고, 도서관, 학교, 아동·청소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습 스터디모임과는 별도로 어른들

년의 동년배집단의 건전한 문화 조성에도 이바지 하고

이 참여하는 스터디모임도 있습니다. 농업 등 생계와 직

있습니다. 스터디모임의 성장을 위해 모임들에 참고 도

접적인 관련이 있는 정보를 교류하면서 소득을 높일 수

서를 지원하고, 워크숍을 개최하여 활동에 대한 피드백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모임이 바로 그것입니다. 모임을

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통해 회원들은 공동체를 구성해 양계, 제빵, 텃밭가꾸기

스터디모임은 앞으로도 더 얼마만큼 더 성장할까요? 그

등 직접적인 소득창출 활동으로까지 나아가고 있습니

활약이 무척 기대됩니다.


8

인도 채석장 공부방 지원 사업

인도 채석장 아동 공부방 지원 사업

공부방에서 맞는 아이들의 신나는 오후 우울한 소년에서 명랑한 소년으로 바뀐 라미쉬이야기 툰드라두르지역 중학교에 다니는 라미쉬는 학교가 끝나면 힘겨 운 오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방과 후에 소년이 허겁지겁 달려 간 곳은 채석장입니다. 주말이 나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힘들게 일하는 부모님을 돕기 위해서

사업 설명 인도 채석장 공부방 지원 사업은 2020재단의 후원과 방글라데시 카 리타스와 협력으로 진행하는 사업 입니다. 인도 남부 시반탄갈 공부방 에는 37명, 시가야푸람 공부방에는 38명의 아이들이 방과 후 공부방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입니다. 돈을 벌어 생계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라미쉬는 학교에 서는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늘 속상해하곤 했습니다. 늘 표정이 어둡던 라미쉬가 달라지기 시작한 건 이 곳 채석장에 방과 후 공부방이 들어서면서입니다. 부족한 과목의 보충공부가 이뤄지는 공부방 덕분에 라미쉬는 성적이 향상돼 이번에 반에서 12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라미쉬와 부모님 모두 얼마나 기뻤는 지 모릅니다. 성적이 향상되면서 공부에 자심감이 붙었다는 라미쉬는 이제 우 울한 소년이 아니라 잘 웃는 명랑한 소년이 되었습니다.


처방 실시, 응급구조방법 교육 등 건강 관련 지식 교육

인도 타밀나두 주 첸나이시 쿤드라투르 지역. 채석장 공

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방에는 매일 저녁 아이들의 글 읽는 소리가 합창처럼

지역주민들 대상 교육캠페인도 진행되고 있는데 지난

울려퍼집니다.

10월 24일에는 초등학교 입학 캠페인이 실시되었고, 5

오후 5시부터 열리는 방과 후 공부방은 아이들이 어려

월 13일 아동 노동 반대 캠페인도 이뤄졌습니다.

9

워하는 취약과목을 중심으로 보충수업을 진행합니다. 공부방에서는 공부 뿐 아니라 체육, 그림그리기, 요가,

방과 후 공부방이 가져다 준 변화

연극 등 다양한 특별활동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야외에

공부방이 가져다 준 가장 큰 변화는 아이들의 학업 성

가서 야생 동식물의 자연 서식지를 공부하고 자연 보호

취도가 크게 향상된 것입니다. 이 덕분에 공부에 의욕을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도 매년 아이들이 손꼽아 기

잃거나, 학교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빚어졌던 학교 중퇴

다리는 시간입니다.교육에 필요한 체육물품, 음악도구

율이 크게 감소되었습니다.

등와 아동들을 대상으로 책가방 및 학용품도 지원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과 기대 또한 높아졌고,

있습니다.

교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증대와 협조체계도 강화되 었습니다. 몇 년 째 지속되고 있는 아동노동 반대 캠페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는 공부방

인, 채석장 업주들과의 지속적인 관계형성과 회의 덕분

영양이 결핍된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는 일도 공부방의

에 최근 이 지역 업주들이 공부방 아동들을 채석장에 고

몫입니다. 매일 저녁 공부방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용하지 않기로 약속한 것도 큰 성과 중 하나입니다.

영양간식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아이와 학부모 대상인

아이들의 키만큼 매일 매일 희망이 자라는 인도 타밀나

건강 캠프는 의사 1인을 비롯해 약 200여명이 참가할

두 주 채석장 공부방에 한국 후원자들의 많은 관심과 응

정도로 호응이 높습니다. 캠프에서는 건강 상담 및 응급

원 부탁드립니다.

위: 채석장 공부방의 체육시간 모습 아래: 학부모와 함께 하는 건강캠프 모습

국제협력사업

방과 후 공부방을 기다리는 아이들

위: 아이들이 좋아하는 채석장 공부방의 영양간식 시간 아래: 학부모가 참가한 지역사회 교육 캠페인 모습


10

필리핀 나보타스공동체 협동농장 연수

필리핀 나보타스공동체 협동농장을 방문한 해피브릿지

나보타스(Navotas)를 아시나요? 필리핀 마닐라 시의 바로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나보

필리핀 타갈로그어로 Pampagalak은 Pamayanang may

타스 시는 메트로 마닐라에 속한 17개 도시 가운데 규모

Pag-asa at Galak, 기쁨과 희망이 있는 공동체〉의 줄

가 작은 항구도시입니다. 나보타스는 1970~80년대 도

임말로 〈기쁨〉이라는 뜻입니다. PCM은 나보타스 빈

시화의 영향으로 마닐라 등 대도시로 몰려든 지방민들

민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빈민운동 단체입니다. PCM은

이 도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밀려나면서 형성된 필

빈민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 빈민 아동들을 위한 무

리핀 최대 도시빈민 집단 거주지입니다. 나보타스 인구

료 유치원, 빈민촌 주민들을 위한 검정고시 학당, 의료

약 27만여 명 가운데 절반이 빈곤층이고 그 가운데 5~7

조합, 생계 지원을 위한 신용조합 등의 일을 하고 있습

만여 명은 하루벌이 1달러 미만의 절대 빈곤층입니다.

니다.

또한 정부 토지 또는 사유지에 불법 거주하던 약 1,000 여명이 철거에 내몰려 거리에서 노숙을 하거나 임시 판

PCM은 빈민 가운데 가장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철

잣집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거민의 자활을 위해 팜팡가 주 마갈랑 지역에 협동농장 을 건축하고 있습니다. 계사 3동과 공동주택 1동이 지

한국희망재단은 현지 협력단체인 PCM(Pampagalak

어지면, 철거민 11가구 약 60여명이 이주하여 협동농

Catholic Mission)과 함께 나보타스 철거민을 위한 자활

장에서 공동생산, 공동분배, 공동취식, 공동육아를 하

사업인 협동농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며 생활하게 됩니다. 협동농장은 육계 8,000두와 산란계


국제협력사업

11 2

3

1

2,000두를 양계하여 닭과 계란을 판매하게 됩니다. 철거 가정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위해 건축 되고 있는 협동농장에 여러분의 후원을 보내 주시기 바 랍니다. 4

협동농장의 양계장 건축 후원 요청에 해피브릿지 협동 조합에서 1000만원을 기부하였습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이던 해피브릿지는 2013년 2월 회사를 협동조 합으로 전환하였습니다. 협동농장 건축비 일부를 지원 한 해피브릿지는 협동조합에 걸 맞는 조합원의 협동심 과 나눔 문화를 함양하기 위해 조합원의 나보타스 연수 를 한국희망재단과 함께 기획하였습니다. 연수의 목적은 바쁜 일상생활에서 흩어져 있던 자신의 생각을 추스르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사는 이웃나라 사

5

람들을 만나 그들의 문화를 배우고, 자신에 대한 존재를 성찰하는 기회를 갖게 함으로써 나를 넘는 넓은 시야를 얻고 조합원의 협동심을 높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2013 년 모두 20명의 조합원이 나보타스 연수를 가게 되며, 1 차로 6명이 6월 2~12일 필리핀을 다녀왔습니다.

사진 1번, 2번: 나보타스시 빈민촌의 모습 3번: 해맑은 빈민촌의 아이들 4번: 협동농장 건축에 참여한 해피브릿지 조합원들 5번: 홈스테이에 참여 중인 해피브릿지 조합원


12

필리핀 나보타스공동체 협동농장 방문기

행복의 의미를 깨달았던 여행

소중했던 홈스테이의 추억

장훈(해피브릿지)

장보람(해피브릿지)

필리핀 도착 다음 날부터 시작된 2박 3일의 나보타스

필리핀 도착 다음 날 각자 빈민촌 홈스테이 집으로 이

빈민촌 홈스테이는 어색하고 긴장도 되었습니다. 저는

동을 했고, 영어에 능숙하지 못한 저는 혼자 지내는 것

3남2녀의 마리나 가정에서 지냈습니다. 첫인상이 엄마

이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홈스테이 가정의 막내 그레

는 딱 봐도 식당주인, 아빠는 전형적인 필리핀 남자, 자

이스(16세)는 저보다 어리지만 더 능숙하고 현명하게

녀들은 순박하고 부끄러움을 타는 청년과 학생들이었

저를 대해 주었고 저의 서툰 영어에도 먼저 알아차려

습니다. 동네를 다니며 구경도 하고 궁금한 것들도 물

주어, 말을 잘하고 못하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

어보며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

각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교감이 되는 부분도 많았고,

들은 특히 한국 드라마, 연예인, K-POP, 아이돌그룹

낮에는 그레이스의 동네 친구들과 함께 게임도 하며

에 대하여 엄청 물어보았습니다. 요즘 드라마 주몽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저녁에는 식구들과 식사를 한

인기이고, 노래는 이승기의 “정신이 나갔었나봐”가 1

후에 그레이스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가족들

위라고 하였습니다.

의 현재 직업과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홈스테이 이후, 팜팡가로 가서 이틀 동안 협동농장 건

레이스는 교사가 되기 위해 공립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축 돕기를 하였습니다. 밥 먹기, 모래 나르기, 자갈 나

있습니다. 2박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겐 필리핀

르기, 시멘트 벽돌 나르기, 곡괭이질, 삽질, 물 먹기, 주

연수에서 가장 생각나는 부분이 홈스테이입니다. 걱정

변 나무에서 떨어진 망고 주워 먹기 등을 진행했습니

만큼 두려운 일도 아니고, 여자라서 겁나는 것도 잠깐

다. 이곳 빈민촌 사람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대부분 이

이었습니다. 연수의 어떤 일정보다 추억도 많이 만들

곳을 벗어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에 비하면 우리들

고 많은 것을 느끼고 그곳 사람들과 제 자신에 대해 알

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나 중심의 시선에서 주위도 둘

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러볼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조금

한국에 돌아와서 제 자신이 일상에서 크게 달라진 점

넓어진 듯합니다. 이번 체험은 제 삶의 새로운 과제도

은 없지만 집에 돌아왔을 때 우선 가족들과의 만남이

만들어 주었고, “행복”이라는 뜻을 제 안에 강하게 심

좋았고 일하는 곳으로 돌아온 일상도 ‘힘들다’보다는

어주었습니다.

‘감사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겪은 지난한 인생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파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한 요안나 이야기

신의주가 고향인 요안나는 제법 사는 지주 집의 8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해방이 되고 남한에는 미군이, 북한에는 소련군이 진주를 하게 되면서 요안나의 집안은 재산을 다 몰수당하게 됩니 다. 너무 살기 힘들어 그녀는 결국 남한으로 내려옵니다. 피난 이 후 온갖 고생을 하다가 6.25전쟁을 맞게 됩니다. 부산으로 내려 간 할머니는 시장통에서 운명과도 같은 조그만 쪽지를 발견하게 되 었습니다. 뜨개질 할 사람 구함! 뜨개질 솜씨가 뛰어나 어려서부터 동생들 옷을 떠 입혔던 요안나 는 쪽지를 보고 눈이 번쩍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뜨개질은 점점 규모가 커지고, 그 후로 32년 동안 스웨터 사업으로 발전해 요안 나는 많은 부를 축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요안나의 귀에서 소리가 들리더니 아프기 시작했 습니다. 고통은 점점 심해지고 급기야 신경쇠약증까지 걸려 큰 수 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로는 무척 어려운 수술이어서 죽음 까지 각오해야만 했습니다. 요안나는 이 아픔을 계기로 성당에 다 니게 되었고, 하느님의 은혜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후 그 고마움을 하느님 사업에 아낌 없이 후원하는 것으로 표현을 하게 됩니다. 2011년 3월 요안나는 최기식 신부님을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우 연히 필리핀을 방문하게 됩니다. 세부는 세계적인 휴양도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공동묘지에서 잠을 잘 정도 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빈민들이 많다는 사실을 요안나는 알게 됩 니다. 특히 파실이라는 곳에 있는 학교를 갔었는데 제대로 된 화 장실도 없고 전등도 없어 어두컴컴한 곳에서 공부를 하는 아이들 을 만나게 됩니다. 아이들을 보고 마음이 아팠던 요안나는 한국으 로 돌아와 이 곳 아이들을 후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얼마 후 파실 공립초등학교의 교실을 증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요안나의 후원 덕분에 어두컴컴하고 좁디 좁았던 파실학교는 아이들이 마 음껏 공부할 수 있는 넓은 교실과 화장실, 컴퓨터실 2개, 좋은 환 기시설, 깨끗한 외관으로 새단장을 했습니다. 요안나가 2012년 1월 29일 파실공립초등학교의 준공식에 참석 해서 한 축사는 거기에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새로 지은 건물은 ‘요안나 홀’이라는 명칭을 붙였습니다.요안나

서평: 윤인선 (한국희망재단 편집회원)

홀은 파실 지역 아이들과 주민들에게는 ‘하늘에서 온 선물’입니 다.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요안나의 아름다운

지면 상 원고 전문을 다 싣지 못했습니다. 서평 원문 글은 한국희망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선물은 필리핀 파실 아이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입니 다.

13

김경숙 요안나의 자서전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의 윗세대들

나눔 소식

|후원자가 쓰는 서평


14

한국희망재단 사무국 소식

인천지역 주최의 희망음악회가 열립니다

4월~6월 환영합니다 고맙습니다

신규후원회원 4월 황진숙(전북 전주시), 이세라(전북 전주시), 서연우(광주 서구), 주경미(광주 남구), 채숙희(광주 북구), 황정아(광주 신분상의 차별과 지역적 고립으로 학교에 가기 어려운 방

서구), 이미희(서울 동대문구), 권순갑(서울 중구)

글라데시 빈곤아동들을 위한 음악회가 10월 11일(금) 오

5월

후 7:30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소극장)에서 열립니다.

신영심(서울 강서구), 황희진(서울 영등포구), 강장희(서울

이번 음악회는 한국희망재단 인천지부 후원회원들이 함께

구로구), 송은정(서울 광진구), 이수남(경기도 안산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음악회를 통한 수익금은 방글라데시 쿨나권역의 빈곤아동 기초교육사업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6월

음악회 티켓은 재단 사무처로 신청해주세요.

신선희(전북 군산시), 최상규/아자비(서울시 종로구), 후나 미미도리(경기 파주시), 박지영(울산시 남구), 문성환(서울

출연: 자전거 탄 풍경, 지구인뮤직밴드, 리버티아일랜드 등

시 도봉구), 장훈(경기도 의정부시), 어성길(서울시 서초구)

티켓 가격: 1장 당 2만원 문의 및 구입: 02-365-4673

일시 기부

2013 대학로 문화축제에서 나눔부스가 열렸어요

4월: 평화방송 5월: 춘천성산성당, 박종순 6월: 강봉일, Nobuko Yokota, 이명자

기업 및 기관 후원/ 사업 지정 후원 (4월~6월) 최길수님 : 3,000,000원 (주)마이다스아이티 : 25,000,000원 (주)해피브릿지 : 40,000,000원 6월 8일 대학로에서 열린 2013년 대학로문화축제에서 한

안전행정부 : 43,400,000원

국희망재단은 지구촌 나눔부스를 운영했어요. 부스에는

제오테크 : 6,000,000원

헤나체험과 실팔찌체험이 진행되었고, 시원한 아이스티도

(주)기아자동차 : 40,000,000원

판매하며, 식수난을 겪는 인도 달리트의 어려운 상황과 지

익명 : 33,000,000원

구촌 나눔 운동의 소중함을 시민분들에게 홍보할 수 있었

(주)나눔과돌봄 : 2,000,000원

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량, 전은정, 강효은 3명의 자원

이공이공재단 : 11,500,000원

봉사자가 실팔찌와 헤나체험에 함께 해주었습니다.

후나미미도리 : 1,000,000원

daum 희망해 모금에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금통 이해민, 배진경, 지태규, 이총각, 김영미, 안재환 인도 남부 카두칼루어 마을의 우물공사를 위한 daum 희 망해 모금이 후원회원들과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

봉사자 행사진행 봉사_최태량, 전은정, 강효은

표액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OK캐쉬백 포인트 적립 새로운 인턴이 함께 일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4월~6월까지 총 누적포인트 : 60,506점

한국희망재단 사무처의 KOICA ODA 청년인턴으로 곽지

4월적립포인트 : 25,679점

연 인턴이 5월부터 일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짐바브웨

5월적립포인트 : 17,168점

도서관사업을 맡아 활동할 예정입니다.

6월적립포인트 : 17,659점


개인후원회원 강경자, 강경희, 강명혜, 강반석, 강범희, 강봉일, 강수진, 강순희 강승한, 강신걸, 강신구, 강연순, 강영옥, 강영희, 강옥수, 강인자 강장희, 강태현, 고경민, 고나경, 고수임, 고찬식, 공성미, 곽혜숙 구영모, 구웅회, 구충모, 구해영, 권기연, 권남희, 권도희, 권미영 권미희, 권순갑, 권순자, 권영태, 권혁미, 권혁철, 김가영, 김경덕 김경숙, 김경숙, 김경아, 김경애, 김경언, 김경희, 김경희, 김계순 김광수, 김근혜, 김금분, 김금순, 김기연, 김기연, 김기용, 김기원 김길순, 김나연, 김남진, 김남희, 김남희, 김다송, 김다영, 김다정 김도형, 김동석, 김동애, 김동옥, 김두현, 김명선, 김명순, 김명옥 김문행, 김문희, 김미경, 김미숙, 김미숙, 김미숙, 김미정, 김미진 김미혜, 김미화, 김민경, 김민정, 김백한, 김병삼, 김병철, 김상기 김선미, 김성길, 김성옥, 김성훈, 김성희, 김세정/김문희, 김수연 김숙, 김숙자, 김순이, 김순자, 김순호, 김순희, 김시해, 김신자 김애란, 김연실, 김연옥, 김연화, 김연희, 김영권, 김영기, 김영대 김영모, 김영미, 김영석, 김영수, 김영숙, 김영숙, 김영애, 김영애 김영연, 김영준, 김영철, 김영희, 김오영, 김용희, 김윤관, 김윤선 김윤정, 김윤정, 김윤희, 김은경, 김은숙, 김은영, 김은진, 김은희 김익무, 김인목, 김인석, 김인옥, 김인철, 김일선, 김장지, 김재미 김재영, 김재원, 김정수, 김정아, 김정연, 김정임, 김정자, 김정향 김정희, 김정희, 김제생, 김종완, 김종철, 김종현, 김주현, 김준모 김준정, 김지선, 김지선, 김지원, 김지은, 김지현, 김지혜, 김진석 김진소, 김진환, 김채영, 김채은, 김천, 김철, 김철현, 김춘선 김춘희, 김태분, 김태선, 김태웅, 김태일, 김태현, 김태형, 김태형 김태홍, 김태환, 김태희, 김하연, 김학우, 김현미, 김현수, 김현심 김현영, 김현철, 김형기, 김형욱, 김혜경, 김혜란, 김혜영, 김혜옥 김혜정, 김호정, 김홍욱, 김흠선, 김희선, 김희수, 김희숙, 김희순 김희순, 김희철, 김희태, 나삼균, 나원흠, 남명화, 남영진, 남주수 노성한, 노영란, 노희성, 단인동, 류경숙, 류만관, 류사현, 류상근 류인숙, 목정균, 문경, 문경수, 문기훈, 문성환, 문소원, 문승 문창훈, 문효숙, 문훈미, 미도리, 민미라, 민옥지, 민혜준, 박갑순 박건희, 박경목, 박경희, 박경희, 박귀란, 박동옥, 박두봉, 박래숙 박명선, 박명숙, 박명희, 박미영, 박미희, 박민나, 박민정, 박범석 박병운, 박상례, 박석기, 박선연, 박선영, 박성린, 박성자, 박성자 박수경, 박수신, 박숙정, 박승기, 박양희, 박연순, 박영애, 박영애 박영희, 박오숙, 박우순, 박월영, 박윤선, 박은영, 박은혜, 박익서 박인순, 박정기, 박정순, 박종순, 박종식, 박지영, 박진노, 박진영 박찬희, 박창준, 박천용, 박태연, 박헌정, 박혜실, 박혜정, 박희주 방화자, 배강, 배문희, 배봉한, 배선자, 배수영, 배순림, 배영태 배원규, 배윤경, 배진경, 배현주, 백계현, 백지영, 백지영, 백희규 변은경, 변은영, 변인식, 변장섭, 빈순아, 서경자, 서경희, 서나영 서범석, 서수정, 서연우, 서영원, 서은희, 서정아, 성옥경/전태호 소기화, 소춘실, 손미희, 손영주, 손운순, 손정은, 손준자, 손현자 송경림, 송경희, 송대식, 송문자, 송미란, 송미화, 송병창, 송영민 송옥자, 송은정, 송종국, 송주석/최윤정, 송화순, 신경자 신미선/최길수, 신민경, 신민오, 신석균, 신선희, 신영심, 신재근 신재훈, 신지현, 신태범, 심광순, 심영지, 심인자, 심혜란, 안기섭 안동국/김기복, 안동준, 안복영, 안재환, 안종욱, 안지홍, 양덕창 양순림, 양애향, 양연숙, 양준익, 양준혁, 양탁겸, 양현남, 양현애 어성길, 엄옥경, 여명희, 여필선, 오광자, 오광철, 오세영, 오숙희 오정아, 오창세, 오태원, 오현정, 오현정, 오형준, 오홍근, 왕진호 우석원, 우순자, 우정원, 우종심, 우충환, 원종실, 유금나, 유미선 유병인, 유붕희, 유영권, 유영숙, 유영옥, 유영옥, 유옥순, 유은서

유지숙, 유현용, 유환숙, 유흥규, 유희춘, 윤두림, 윤말숙, 윤보나 윤석남, 윤선옥, 윤송택, 윤순매, 윤여민, 윤연영, 윤은자, 윤인선 윤제중, 윤채원, 윤혜연, 윤효주, 윤희옥, 윤희정, 이가정, 이강혁 이건, 이경미, 이경미, 이경민, 이경분, 이경숙, 이경애, 이경원 이경희, 이광희, 이광희, 이권희, 이귀보, 이금자, 이기현, 이낙원 이난현, 이다연, 이덕희, 이동순, 이동훈, 이란주, 이막래, 이문수 이미자, 이미향, 이미희, 이민우, 이병재, 이부민, 이상민, 이상준 이상희, 이샛별, 이서진, 이석규, 이성신, 이성용, 이성태, 이성행 이성혜, 이세라, 이소정, 이소진, 이수남, 이수원, 이숙련, 이숙희 이순규, 이순단, 이순연, 이순자, 이순효, 이승규, 이승란, 이승언 이승우, 이승준, 이승혜, 이승희, 이신영, 이연배, 이영미, 이영훈 이예린, 이용옥, 이용자, 이용현, 이용화, 이원준, 이유정, 이윤경 이율희, 이인숙, 이인희, 이일재, 이재기, 이재숙, 이재숙, 이재순 이재순/이나미, 이재원, 이재윤, 이재준, 이정구, 이정미, 이정아 이정아, 이정옥, 이정완, 이정준, 이정희, 이정희, 이정희, 이정희 이제윤, 이종관, 이종현, 이종호, 이주환, 이준화, 이지영, 이지창 이지희, 이진경, 이진희, 이창복, 이창희, 이철순, 이총각, 이춘재 이태경, 이태민, 이태숙, 이해동, 이해옥, 이현숙, 이현순, 이현승 이현아, 이혜란, 이혜순, 이혜심, 이혜영, 이혜정, 이혜진, 이희경 임명택, 임미옥, 임소현, 임옥, 임윤옥, 임은정, 임정순, 임종대 임종덕, 임진수, 장갑련, 장경진, 장기순, 장명숙, 장수진, 장승남 장승희, 장영준, 장정환, 장종철, 장향미, 장현석, 장훈, 전원분 전인재, 전정옥, 전청자, 전효진, 정경원, 정규석, 정동영, 정문자 정문자, 정미연, 정병수, 정선, 정선주, 정선하, 정세균, 정수령 정옥순, 정은경, 정재철, 정점수, 정주연, 정지연, 정지영, 정진주 정해진, 정현수, 정현아, 정호림, 조강림, 조경희, 조규대, 조미선 조미숙, 조민정, 조순래, 조영라, 조영순, 조영옥, 조영주, 조윤례 조윤주, 조은정, 조일훈, 조자영, 조혜정, 조혜진, 조휘수, 주경미 주종호, 지인규, 지태규, 진건용, 차옥순, 차철희, 채숙희, 채웅석 채이순, 채제숙, 채혜영, 천경희, 천소영, 최경화, 최광기, 최기식 최명덕, 최명애, 최명애, 최병석, 최복규, 최상규, 최상규(아자비) 최상림, 최상수, 최선웅, 최수현, 최순임, 최승희, 최영주, 최영화 최용명, 최용숙, 최용환, 최우준, 최유락, 최유실, 최은례, 최재수 최재숙, 최재영, 최정숙, 최지민, 최창호, 최하니, 최형선, 최혜경 최호순, 최영, 최훈, 최희정, 춘천성산성당, 펭(peng),하명희 하영남, 하영자, 하은용, 하중애, 하진봉, 한상연, 한성훈, 한안수 한영미, 한우영, 한은주, 한현, 함세웅, 허복심, 허석재, 허예림 허옥희, 허정욱, 허제희, 허준희, 허훈, 현상도, 홍경두, 홍기철 홍미숙, 홍수경, 홍영신, 홍영표, 홍인기, 홍인자, 홍정균, 황규인 황기우, 황성철, 황영미, 황영희, 황윤영, 황은희, 황인정, 황재숙 황정순, 황정아, 황정옥, 황진숙, 황현준, 황희진

기업후원회원 (주)나눔과 돌봄, (주)마이다스아이티, (주)자미온하우스 (주)한국모니터링, (주)해피브릿지, (주)파이텍, (주)기아자동차

단체후원회원 구로삶터모아회, 대구미카엘, 대전가르멜수녀원 상주가르멜수녀원, (사)인천여성노동자회 원주가톨릭사회복지사업후원회, 이공이공재단

함께 하는 사람들

4월~6월 정기후원

15

지구촌 이웃의 희망 씨앗이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우리의 작은 나눔 됩니다 누군가의 희망이

우리는 이 아이의 손을 한 번도 잡아 본 적 없지만, 우리의 나눔은 가난에 일그러 진 소년의 꿈을 일으켜 세우는 유일한 박 수이고 응원입니다. 우리는 이 아이와 한 번도 미소를 나눈 적 없지만, 우리의 나눔은 새싹처럼 움튼 소 년의 희망을 키워내는 따뜻한 손길입니 다. 작은 나눔이 지구촌 누군가의 희망이 되 고, 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 벌써 만나고 있는 놀라운 기적. 한국희망재단을 후원해주세요.

절취선

정기 후원회원 가입 신청서

정기 후원은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사업을 수행하는 중요한 자원이 됩니다. 가족, 친구, 선후배 등 반가운 이들을 만날 때 가입신청서를 가져가신 후 작성하고 팩스로 보내주세요. 아래의 CMS 출금 이체에 동의하시면 은행에 가지 않고도 후원금을 자동이체 하실 수 있습니다.

후원자 기본 정보 이름

주소

전화

휴대폰

이메일

CMS 출금 이체 동의서 예금주

예금주 주민번호

출금 은행

계좌번호 매월 10일 □

이체 날짜를 선택해주세요 월 1만원 □

후원 금액

25일

2만원 □ 3만원 □ 5만원 □ 10만원 □

기타

본인은 한국희망재단 CMS를 이용하여 정기후원금을 내는데 동의합니다

2013년

신청인

서명

추천인

www.hope365.org 발행인 최기식 주소 121-897 서울시 마포구 양화진길 23, 401호 전화 02-365-4673 팩스 02-796-4673 대표메일 khf2006@hanmail.net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