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교육 6과

앞을 못 보는 사람이 밤에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한 손에는 등불을 들고 길을 걸었다. 그와 마주친 사람이 그가 맹인임을 알아채고 물었다. “정말 이상하군요.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들고 가는 거죠?” 그가 말했다.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요. 이 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고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제6과 타인의 유익을 생각하는 배려

2. 배려를 방해하는 요인들

1) 공동체 의식의 부족 세계 각 나라의 문화와 관습은 천차만별이다. 사람들의 모습도 제각각이지 만, 그만큼 가치관도 다르고 생활양식도 다르다. 더욱이 21세기에 들어와 사회 는 더욱 개인화, 파편화되어 가고 있다. 여러 기사들과 소식들을 통해 사회 내 공동체 의식이 결여되고 이기주의가 팽배해지고 있음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 다. 내가 속한 공동체가 어떻게 되든지 ‘나만 우선’이라는 생각과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하는 도덕적 해이는 사회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물질적 풍 요 속에 이기심은 점점 부추겨지고, 배려의 가치는 점점 자리를 잃고 있다. 1. 왜 배려가 필요한가?

위 그림에서 배는 하나의 공동체를 의미한다. 배 안에 물이 새고 있는데, 배 위쪽에 있는 사람들은 남의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무관심하게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지금 당장은 위쪽으로 물이 들어오지 않지 만, 결국은 모두와 연관된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다.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지 않는다면 결국 배는 가라앉고 말 것이다. 이 그림에서 보 듯이 공동체 의식이 결여된 사회는 조화와 평화가 이루어지기 어렵다.

2) 자연 파괴 및 생명 경시 풍조 현대 사회의 최대의 위기는 고도 산업화와 성장의 그늘에서 죽어 가는 자연 이다. 인간과 자연을 분리해서 보는 이원론적 사고와 인간이 자연을 지배한다 는 인식(인간 중심주의)은 어떻게 하면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더 많은 자원을 획 득할 수 있을지에만 초점을 맞추게 했다. 또 자연을 오로지 인간의 삶의 풍요를 위해 자원을 제공하는 존재 정도로만 생각하게 만들었다. 산업 혁명 이후 발전한 이러한 사상은 효율성만을 강조하였고, 이로 인해 도 덕 및 윤리 문제는 이차적인 것이 되고 말았다. 또 생명 경시, 생명 파괴 현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회로 만들며, 배려보다는 자신의 이익만 우선해도 괜 찮다는 이기적인 사회 풍토를 조장하고 있다. 8 제6과 타인의 유익을 생각하는 배려

인간 관계를 가장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사랑이다. 또 사랑은 인간을 온전 하게 만든다. 사랑은 관심과 배려로 시작된다. 누군가가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먼저 배려할 때, 우리는 그 안에서 감사와 사랑을 느낀다. 타인을 배려하는 말 과 행위는 비록 소소하게 보일지라도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 배려는 우리 안에 있는 긍정적인 면이 밖으로 표출될 수 있도록 이끄는 행위 이다. 배려는 우리 생각을 지배하고 있는 이기심, 탐욕, 미움, 편견, 의심, 공격 성을 타인에 대한 사랑, 존중, 이해, 감사, 연민으로 변화시켜준다. 배려는 점점 파편화(破片化)되어 가는 현대 사회의 구성원들을 연결해주고, 화합과 평화의 공동체로 회복시켜주는 재료이다. 배려는 일상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고, 보살피는 마음을 작게 나마 표현하는 것이면 된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하는 것, 뒷사람이 올 때 문을 잡아 주는 것, 비가 올 때 우산을 나눠 쓰는 것 등 소소 하지만 사람들의 작은 불편이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돕는 것이 배려이다. 나아가 상대가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해질 수 있을지 고민하고 행동하는 것은 적 극적 배려의 한 모습이다.

배려는 마치 공기와 같다. 평소에는 공기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지만, 공기 가 없으면 답답하여 이내 알아차리는 것처럼 말이다. 내가 속한 사회나 조직이 무엇인가 조화롭게 느껴진다면 그것은 서로에 대한 배려 덕분이다. 크고 작은 배려가 마치 보이지 않는 공기처럼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함께 사는 공동 체, 평화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나부터 타인의 유익을 생각하는 배 려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타인을 위해 무언가를 한다면 절대 기억하지 마십시오. 만약 누군가가 당신을 위해 무언가를 한다면 절대 잊지 마십시오. 데일 카네기 (미국 작가, 교수, 1888~1955) 10 제6과 타인의 유익을 생각하는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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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2. 배려의 혜택과 사례

공감 : 남의 감정, 의견, 주장 따위에 대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끼는 것 이타심 : 이기심의 반대 되는 뜻으로 남을 위하거나 이롭게 하는 마음 친절한 말은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것을 성취합니다. 블레즈 파스칼 (프랑스 수학자, 철학자, 1623~1662) 12 제6과 타인의 유익을 생각하는 배려

“그날 내내 저는 평소보다 다른 사람의 말을 더 호의적으로 들어 주었고, 마 음도 더 넉넉해졌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저를 전보다 훨씬 더 좋아하는 것같이 느꼈어요.” 이처럼 배려의 행위는 쾌락과는 또 다른 희열감을 선사한다. 이런 희열감은 기쁨 같은 순간적인 감정보다 더 오래 간다. 한 학생은 돈을 많이 버는 법을 배 우려고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지원했지만, 결국 쇼핑하면서 돈을 쓸 때보다 타인을 도와줄 때가 훨씬 더 행복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마틴 셀 리그만 교수에게 고백하기도 했다. 배려는 지속적 행복감을 주는 것 외에도 신체적으로도 긍정적인 변화를 일 으킨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 심리학과의 연구에 따르면, 볼티모어에 거주하는 장수 부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0% 이상이 대가 없이 타인을 돕는 삶을 살 고 있었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배려하는 행동이 면역력을 높이고, 혈압과 콜레 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엔돌핀을 평소의 3배 이상 분비시켜 몸의 활력을 높여 준다고 발표했다. 2. 배려의 혜택과 사례

1) 나는 한 번에 한 사람만 껴안을 수 있다

마더 테레사가 서거한 후, 수많은 저술가가 그녀의 고귀한 인생을 기리기 위 한 글을 썼다. 한 사설은 마더 테레사의 강연을 듣기 위해 아이비리그 학생들이 강당을 가득 메웠던 일화를 소개했다. 일찍이 많은 유명 인사들이 그 강당에서 강연했지만, 서 있을 자리도 없을 만큼 강당이 채워졌던 것은 마더 테레사가 처 음이었다. 학생들은 거대한 부(富)도 대단한 회사 직함도 없는 이 왜소하고 연로한 수 녀의 강연을 듣기 위해 존경과 경외심을 가지고 모여들었다. 그녀는 전 세계를 먹여 살릴 식량을 만들지도, 세계평화를 위해 국제연합을 창설하지도 않았다. 그녀는 단지 그녀와 마주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고, 최선을 다해서 애정을 쏟고, 정성을 다해 그들을 보살폈던 것뿐이다. 14 제6과 타인의 유익을 생각하는 배려

난 결코 대중을 구원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난 다만 한 사람을 볼 뿐입니다. 난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고 한 사람만을 먹일 수 있습니다. 단지 한 사람만. 마더 테레사 (인도 수녀, 1910~1997)

그녀가 세상에 보여 준 것은 대중 구원이라는 거대한 업적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배려의 가장 고귀한 모습이었다. 그녀는 만나는 한 사 람, 한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고, 염려해주고, 정성을 다해 보살폈던 것이며, 그 사랑과 정성이 마침내 전 인류를 감동시킨 것이다.

2) 우유 한 잔으로 치료비는 모두 지불되었습니다 1880년 어느 날, 학비를 벌기 위해서 방문 판매를 하던 학생 하워드 켈리는 물건을 하루 종일 하나도 팔지 못했고, 주머니에는 동전 하나가 전부였다. 늦게 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한 그는 음식을 구하기 위해 어느 집 문을 두드렸다. 그 집에서 예쁜 소녀가 나왔고, 부끄러움 많은 소년 켈리는 물 한 잔만 달라고 했

2. 배려의 혜택과 사례 15

다. 하지만 소녀가 가지고 나온 것은 우유 한 잔이었다. 소년의 배고픔을 눈치 챈 것이었다. 켈리는 우유를 허겁지겁 다 마시고 조금 기운을 차리고는 물었다. “얼마를 드리면 될까요?” 소녀가 대답했다. “우리 어머니께서는 친절을 베풀 때 는 절대 돈을 받으면 안 된다고 하셨어요.” 켈리는 그날의 작은 배려를 잊지 않 고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서 유명한 산부인과 의사가 되었다. 십여 년이 지난 어느 날, 하워드 켈리는 희귀병에 걸린 여자 환자를 만나게 되었다. 그 환자는 십여 년 전 학생 켈리에게 우유 한 잔을 주었던 바로 그 소녀 였다. 그녀를 알아본 켈리는 지극 정성으로 치료했고, 희귀병은 완치되었다. 병 이 나은 그 여자 환자는 엄청난 치료비가 나올 것을 걱정했다. 하지만 그녀가 받은 치료비 청구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고 한다. “우유 한 잔으로 치료비는 모두 지불되었습니다.” 하워드 켈리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병원 중 하나인 존스 홉킨스 병원의 공 동 설립자이다. 작은 배려가 만든 기적과 같은 이야기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16 제6과 타인의 유익을 생각하는 배려

3.

배려의 실천 물질 만능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현실 속에서 배려의 가치 회복은 쉬운 일이 아니다. 타인의 배려를 기대하기 전에 내가 먼저 배려를 실천하고, 나아가 공동체 구성원 전체가 배려를 배우고 실천한다면 평화롭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 들 수 있다.

1. 먼저 타인의 처지와 입장에서 생각하라

배려에는 관용, 이해, 역지사지(易地思之)가 포함되어 있다. 자신에게는 관 대하면서 상대방에게는 엄격한 태도는 자기중심적이다. 배려는 나의 입장보다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된다. 나에게만 한정되어 있던 의식의 범위를 타인에게로 확장하는 것이다. “지금 상대방은 어떤 상태일까?” “내가 저 상황이라면 어떨까?” “무엇이 어려울까?”와 같이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는 역 지사지의 마음은 배려로 이어진다. 물론 역지사지가 말처럼 쉽지는 않다. 상대방의 속마음이나 처해 있는 상황 을 결국 나의 입장에서 예상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내가 똑같이 겪어 보지 못한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타인을 배려하는 능력은 단순한 감정이입(感情移入)보다 타인의 목적과 동기를 해석하는 능력에 달려

지금 상대방은 어떤 상태일까? 내가 저 상황이라면 어떨까? 무엇이 어려울까?

2. 경청하고 공감하라

교육하기 전에 공감하라. 마샬 B. 로젠버그 (미국 심리학자, 1934~2015) 20 제6과 타인의 유익을 생각하는 배려

심리학에서는 공감대(共感帶)야말로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주고 서로에 대 한 강한 헌신을 만들어 내는 사회적 접착제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사회적 으로도 상대방에게 정서적으로 공감하는 능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추세에 있다. 공감은 우리가 주변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도록 만들어 준다. 공감이 없다 면 협력과 도움은 상상할 수 없다. 협력과 신뢰 역시 공감을 바탕으로 하기 때 문이다. 어떻게 공감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까?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분석이나 비판보다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둘 때, 우리는 깊은 공감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기 위해서는 다 음 두 가지에 우리 의식의 초점을 두는 연습을 해보자. 첫째, 나한테 유익하든 그렇지 않든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있는 그대로 관찰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상대방의 행동을 내가 좋아하느냐 싫어하느냐를 떠나 서 판단이나 평가를 내리지 않고, 관찰한 바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 이다.

둘째,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떻게 느끼는가를 말한다. 가슴이 아프 다거나 두렵다거나 기쁘다거나 즐겁다거나 짜증이 난다는 등의 느낌을 표현하 는 것이다. 더불어 상대방의 감정과 생각이 무엇인지 내가 발견한 것을 말해 준 다. 내가 제대로 들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상대방의 욕구와 입장이 무엇 인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깊이 듣고, 존중하고, 공 감하는 자세를 길러 준다. 또 거듭된 연습을 통해 우리는 인간관계 속에서 더 진심 어린 배려를 실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친밀한 사람과 더 복잡한 마찰을 일으키곤 하는데, 친 한 사람에게 배려를 소홀히 하면 더 세심한 배려를 익힐 수 없게 된다. 그러므 로 진심으로 배려의 능력을 키우길 원한다면 늘 부딪치며 함께하는 가족, 친구, 회사 동료와 부단히 경청 훈련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절대 가까운 관계를 소 홀히 하지 마라. 이곳이야말로 당신의 배려 능력을 연마하는 도장(道場)이다. 3. 배려의 적용과 실천

상대를 배려할 때는 항상 일대일의 교류를 전제로 해야 한다. 윤리학에서는 배려를 박애나 동정심보다 더 심층적이고 특수한 도덕적 감정이라고 정의한다. 다시 말해서, 특정 상대와 그 사람의 상황에 대하여 더욱 포괄적으로 관여를 하 는 것이다. 그래서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 넬 나딩스는 배려를 위해서는 ‘나와 너’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기본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인간 대 인간 으로서의 인격적인 만남이 전제되었을 때 배려는 큰 힘을 얻게 된다고 말한다. 즉, 모든 사람 또는 일정한 집단 전부를 배려의 대상으로 한다 해도, 실제적 으로 배려가 행해질 때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일일이 고려하고 그들이 받아들일 영향을 생각하면서 배려해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가 배려의 방법을 적용할 때 도 이와 다르지 않다. 어떤 단체를 상대로 교섭을 할 때도 각자가 받아들이는 감수성과 심리적 수용성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커진다. 상대 방은 온전히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받기를 원한다. 배려는 지금 당신 앞에 있는 한 사람을 향한 관심과 보살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22 제6과 타인의 유익을 생각하는 배려

타인의 유익을 생각하는 배려 결론 타인의 유익을 생각하는 배려 결론

배려는 남에게 마음을 쓰는 것이다. 마음을 쓰는 것은 사랑이 기반이 되어야 가능한 행동이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서 부모님 이나 다른 존재로부터 사랑을 받는다. 그 받은 사랑은 한 사람의 인 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은 그만 큼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된다. 우리는 받은 사랑을 상대방에게 전하고 배려를 실천함으로써 한층 더 성숙해진다. 사회에서 자기 유익만 생각하는 태도는 이기주의 풍토를 조장 한다. 따라서 우리는 나보다는 상대방의 유익을 생각하는 배려를 배우고 실천함으로써 평화의 시민이 되는 조건과 자격을 갖추어 나 가자.

우리가 만들어 갈 평화로운 삶은 주위 사람과 사랑을 나누고, 갈등을 열린 마음으로 해결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 구조를 구현해 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세상이 인류의 공통적인 꿈이다. “혼자 꾸는 꿈은 이상이지만, 모두가 함 께 꾸는 꿈은 언젠가 현실이 된다.”는 말처럼, 이러한 꿈을 이루려 는 우리의 노력은 배려의 실천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 제6과 타인의 유익을 생각하는 배려

자료 출처

배 https://imgur.com/r/im14andthisisdeep/R6DzJBp 하워드 켈리 https://a8401199 tistory com/280 배려의 실천 http://s-space snu ac kr/bitstream/10371/89006/1/05-4-11%20Noddings%EC% 9D%98_%EB%B0%B0%EB%A0%A4%EB%A5%BC_%EC%9C%84%ED%95%9C_%E D%95%99%EA%B5%90%EA%B5%90%EC%9C%A1%EB%A1%A0 pdf 26 제6과 타인의 유익을 생각하는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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