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News
Monthly Bulletin of Korean Association
2012 VOL.193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E-mail : michelle.lee@primef.co.id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대한민국을 향한 당신의 마음을 투표로 표현하세요!! 제18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방법 ① 국외부재자신고(작성예시 참조) 등 ☞ 재외국민등록 여부와는 무관함. ※ 신고신청기간: 2012. 7. 22. ~ .10. 20. ☞ 국선 신고신청자도 다시 해야 함 . ※ 국외부재자신고서(여권사본 첨부)를 작성하여 공관에 제출(인편 또는 우편 가능) 우편주소 : The Plaza Office Tower, 30th Floor, Jl.M.H.Thamrin Kav.28-30, Jakarta, 10350 Korean Embassy / Election Official
② 재외투표소에 방문하여 투표 ※ 재외투표기간 : 2012. 12. 5. ~ .2. 10.(매일 8 a.m. ~ 5 p.m.) ※ 재외투표소를 한국문화원(첨부된 약도참조)에 설치할 예정. ※ 투표소에 방문 시 신분증(사진이 부착되고 대한민국 정부나, 인도네시아정부에서 발행한 신분증)을 소지해야 함 ☞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KITAS, KITAP 등.
재외국민 외국인이 선거법 위반 시 받는 불이익 ① 여권발급 등 제한(공직선거법 제218조의 30) 국외에서 공직선거법에 따른 장기 3년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혐의를 인정할 만 한 상당한 이유가 있으나 중앙선관위의 조사에 불응하거나 소재가 불명하여 조사를 종결 할 수 없는 자와 국외에서 공직선거법에 따른 장기 3년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 고 기소 중지된 자에 대해 중앙선관위 또는 검사의 요청이 있는 때에 외교통상부장관은 여 권의 발급 또는 재발급을 거부하거나 여권의 반납을 명해야 함(제한기간 또는 보관기간은 해당 선거일 후 5년 이내).
② 외국인의 입국금지(공직선거법 제218조의 31) 법무부장관은 국외에서 공직선거법에 금지하는 행위를 하였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 유가 있는 외국인에 대하여 입국을 금지할 수 있음(수사에 응하려는 때에는 허가할 수 있 음). 중앙선관위는 입국금지 대상에 해당하는 외국인에 대하여 법무부장관에게 입국의 금 지를 통보할 수 있음. 입국금지기간은 해당 선거 당선인의 임기만료일까지임.
선거법위반행위 신고 : 0811-108-2357(재외선거관) 인도네시아대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회/재인니공명선거추진활동협의회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7
동포안내문
재외선거인등록시 제시해야 할 국적확인서를 공고합니다
▶ 제시해야 할 서류의 종류 (다음 중 어느 하나)
1. 비자 2. 장기체류허가증(KITAP) 3. 단기체류허가증(KITAS)
등록신청서에 반드시 사본도 첨부해야 함.
8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9
일시 : 2012년 8월 15일(수) 오전 9시 장소 : 자카르타한국문화원 (Equity Tower 17th Fl)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제 67 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 행사 1945년 8월 15일 광복절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나 잃었던 국권의 회복을 경 축하는 날입니다. 또한, 1945년 8월 15일은 우리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것을 공포 한 경축일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뜻 깊은 광복 67주년을 맞이하여 재인도네시아한인 회는 다음과 같이 8.15 광복절 기념식을 거행하고자 하오니 동포들께서는 함께 참여 하셔서 조국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자리가 되시기 바랍니다. ※ 8.15 광복절기념골프대회와 체육대회는 저간의 여러 가지 사정으로 금년은 개최되지 못하게 된 점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10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알고 먹으면 약이 되는 - 열대과일 . . . 망 가
열대의 국민과일
망가
옻나무과에 속하며 원산지는 동남아시아
미얀마, 인도북부, 멕시코 등 아열대지방에 분포한다. 열매는 노란색을 띠며 날것으로 먹기도 하나 아이스크림, 디저트, 음 료수, 과자 등에도 쓰인다. 비타민 A가 많고, 카로틴은 푸른 채소와 거의 비슷하게 들어있다. 과육은 단맛과 향이 나며 익 으면 연두빛, 노란빛, 붉은빛을 내며 과육은 노란색으로 매우 곱다. 냉장보관은 절대금물.
☆★☆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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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유방암등의 예방치료에 효과적이다. - 폴리페놀 성분이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한다고 한다.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 비타민A는 피부를 보호하고 세포기능을 활성화하므로 피부미용에 효능이 있다. 야맹증이나 시력을 향상에 효능이 있다. - 카로틴이 풍부하여 야맹증 등 눈 건강에 좋으며 시력을 향상시켜준다. 소화를 돕는다. - 비타민D가 소화를 촉진시킨다.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11
한인뉴스후원사로 초대합니다
재외국민이 투표하려면?...............................6 동포안내문.............................................7
1996년 7월 15일 창간된 한인뉴스는 교민사회의 소식과 정보통으로 한 호의 결호도 없이 발행되어 왔습니다. 2011
제18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방법
공고> 제외선거인등록시 제시해야 할 국적확인서.....8
년부터는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컨텐츠를 확보하여 교민사회의 중추적인 정론지로 발돋움하고자 합니다.
안내 > 제67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 행사...........10
저희와 동참할 후원사를 초대하오니, 교민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후원문의 : 한인뉴스 편집부 전 화 : 021-521-2515
한인뉴스발행인 승 은 호 배상
알고 먹으면 약이 되는 열대과일/망가 .............11 차 한 잔 마시며<김문환> /경쟁구도...............................................14 6월 특집> 그때 그 시절-한국의 교육변천사..................16 <축> 대상 수상 우리 회보 최고야! 한인뉴스 .......................22 연재기고<신성철> 인도네시아 현대회화의 아버지 라덴 살레............24
풍경과 사람<엄종한>/ 암본 .........................27
안녕하십니까. 박정자입니다. <한인뉴스>가 세계한인회보 콘테스트에서 영예의 대상 을 받았습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기고문을 보내주신 분들, 기사제공에 협조해주신 분들, 다달이 출간을 기다 려주신 독자들, 한인사회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자축하며, 늘 성실하자고 다짐해봅니다. 표지설명
▷▶▷
이 달에는 한국의 교육변천사를 통해‘그때 그 시절’
부활을 상징하는 연꽃, 우리 전통문양에
을 돌아보았습니다. 부모세대는 옛날을 추억하고, 젊은
남북의 화해와 통일 기원을 담았습니다.
세대는 한국의 근대사를 이해할 좋은 자료가 되리라 믿 습니다.
표지디자인 : Diki Satria Nugraha @dqdoodle
12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haninnewsinni@gmail.com 박 정 자
7
2012. 07. 통권 193호
2011 VOL.193
이모저모, 한인사회...................................26 - 6.25 전쟁 및 북한의 도발행위 사진전 - 김영선대사-인니태권도협회장 태권도진흥안 협의 - 통상부 장관령 27호에 대한 간담회 개최 - 한-인도네시아 NGV 포럼 개최 - 국토해양부, 한-인니 항공회담 - KOCHAM, 2012년 상반기 확대회장단모임 - 한국건강관리협회, 인니에 보건의료사업단 파견
Jalan-jalan Jakarta <사공경>
- 인니대한체육회 창립 1주년 기념콘서트
/슬라맛 다당 동상..................................52
- 평통인니지역회의 자문위원, 해외지역회의 참석 - 코윈 제2회 정기총회 - 2012 세계한인회장 대회 개최 - (사)한*인니문화연구원 소식지 창간 - 제1회 한국어말하기대회
속담으로 익히는 바하사인도네시아 <박정자> /Ada hujan ada panas, ada hari..................58
행복에세이 <서미숙> /스트레스 이기는 법 ...............................60
- CJ인도네시아, JIKS와 뚜레쥬르 제품 후원 협약식 - 굿네이버스인도네시아, 아동권리교육 실시
건강하게 삽시다 <박진원>
- 자카르타한국문화원 개원 1주년 기념행사
/대사증후군 ......................................62
- 2012, 서예대전에서 인니 교민문화 빛나 - 신영덕 교수가 말하는 자녀진로와 자녀교육 - 코린도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 아름다운가게, 이웃사랑 실천 - 축구동호회 아라리오, 국가대항 월드컵에 참가 - 제1회 교민동호인테니스대회 - 안내> 한인회 홈페이지 변경 - 동포안내문> 법률자문서비스 외
인도네시아 법률해설 <이승민> /분쟁해결제도 (3)...................................65 와칭! 코리아.........................................68 알립니다.......................................69 한인회 임원찬조금.................................70
- 한국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 <박용희> - JIKS 소식 / 창의력 페스티벌 행사 외
생활정보.............................................72
발행처 :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발행인 : 승은호 / 편집인 : 조규철 / 논설위원 : 김문환 편집장 : 박정자 / 편집위원 : 김재민, 최양기, 엄종한, 황윤홍 / 취재기자 : 전민규 전 화 : (021) 521-2515, 527-2054 / 팩 스 : (021) 526-8444 주 소 : Jl. Gatot Subroto Kav. 58, Jakarta / 이메일 : haninnewsinni@gmail.com ******* 웹사이트( http://www.innekorean.or.id ) 에서 한인뉴스를 보실 수있습니다*******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13
경쟁구도 김 문 환 / 논설위원
23년 전인 1989년은 국적기인 K 항공사가 자카르타에 첫 취항하며 교민들의 날개가 되어 준 기념비적 인 해이다. 개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산뜻하기 그지없는 수까르노 핫따 국제공항에 날개짓을 하며 착륙 한 항공기에서 내린 기장을 비롯한 승무원들이 기념식을 위해 VIP실로 들어서자 네 명의 화동(花童)들 이 다가 가 이들의 목에 각각 화환을 걸어 주었다. 이때 목에 화환을 건 기장이 색동무늬 한복을 곱게 차 려 입은 한 여자아이 뺨에 뽀뽀를 하며 안아 주었다. 이 다섯 살짜리 여자아이는 당시 유치원에 다니던 필자의 둘째 딸이었다. 필자는 몇 주 전 한국에서의 출장업무를 마치고 입국 길에 올랐다. 요즘 그 노선은 거의 매일 만석이 되 어‘즐거운 비행’을 한다는데, 그날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런데 빈자리가 보이지 않는 객실 내에 유독 눈길을 끄는 한 자리가 있었다. 승무원들이 지나다니면서 그에게 분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 가 회사소속 직원이거나, 또는 그 회사와 무슨 특별한 관계가 있어 환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 을 세우며 애써 무심한 척하여 보았지만, 6시간 내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은 결국 나의 마음을 흔 들기 시작했다. 35년 전 인도네시아로 들어가는 나의 첫 여행길을 안내해 준 그 고마움은 물론, 나의 둘 째 딸과 맺은 23년 전의‘아름다운 인연’마저 내동댕이치며, 나의 감정은 그 회사를 탓하는 단계로 격 화되고 있었다. 필자는 가끔 진출기업체 초청강의를 나간다. 인도네시아 사회가 안고 있는 고질병인 SARA(종족, 종교, 인종, 계층간의 격차)를 화두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SARA는 남의 이야기만이 아님 을 자각하게 된다. 일일이 다 형언할 수 없는 사례들이 바로 항공기의 협소한 공간에서도 벌어지고 있었 다. 몇 년 전에 부흥회에 오신 서울 어느 교회 목사님의 평범한 한 마디가 아직도 뇌리에 침전되어 있다. “’교양’이란 내 곁에 제3자가 있다고 의식하며 행동을 절제하는 것이며,‘교양인’이란 또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을 말한다.”
14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요즘 어쩌다 고국행 비행기를 타는 날이면‘들뜨고 호기심 가득 찬 해외여행’이라는 예전의 선입견은 사라져 버리고, 오늘은 또 어떤 불편함을 감수하며 여행길에 올라야 할까 걱정하게 된다. 거기다 항공료 는 또 얼마나 올랐는가? 십여 년 전 경쟁시대에는 요금도 적정하고 좌석도 다소 여유가 있어 여행다운 여 행을 만끽하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아마 경쟁상대가 없어지다 보니 자만심에 빠져‘고객은 왕’ 이라는 경구를 잊으셨는가보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경쟁구도를 형성하며 소비자를 배려하는데 기여하 였던 또 다른 국적기가 한인사회의 오랜 염원에 부응하듯 내년 3월이면 다시 우리의 곁을 찾아올 것이라 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 온다.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15
7월 특집 그때 그시절
<자료협조 : 부천교육박물관>
그때 그시절 - 한국의 교육변천사 7월호에는 한국의 교육변천사를 특집으로 꾸며봤 다. 부모 세대라면 옛날 학생생활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며, 학생 세대라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발자취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교육은 고조선으로 거슬러 올라가 단군의 ‘홍익이념’ 선포를 첫 기원으로 두어도 무방하 리라 본다. 학자들은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진 시기를 삼국시대로 잡고 있다. 백제는 258년(고 이왕 25) 박사 왕인을 일본에 보내어《논어》와 《천자문》을 전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학술과 교 육을 담당하였던 기관과 교원이 이미 존재했음을 알 수 있고 고구려는 372년(소수림왕 2) 국가최 고교육기관인 태학(太學)을 설립했으며 427년 (장수왕 15)에는 평민교육기관인 경당을 설립했 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신라는 576년(진흥왕 37) 《삼국사기》에 화랑도(花郞道)가 시작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682년(신문왕 2)에 비로소 국가 교육기관으로서 국학(國學)이 설립되었고 788년 (원성왕 4)에는 독서삼품과(讀書三品科)를 설치 하여 관리등용의 기준으로 삼기도 하였다. 신라의 문물을 계승한 고려시대는 958년(광종 16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9)에 과거제를 시행함으로써 교육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건국공신들인 호족을 대신하고, 훌륭한 인재를 등용하고자 실시했던 과 거제도는 유교적 소양과 학문적 자질을 갖춘 인사 가 중앙의 관리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 고 있기 때문이다. 992년(성종 11)에는 최고교 육기관인 국자감(國子監)이 설치되는 등 성종의 치세기에 교육의 틀을 갖추고 있다. 1127년(인종 5)에는 지방에 널리 학교를 세워 교육에 힘쓰라고 하는 조서를 내림으로써, 향교(鄕校) 교육의 시초 가 되었다. 향교는 공자에 대한 제사와 교육을 병 행하는 지방교육기관이었다. 조선시대는 창건이념을 바탕으로, 성리학적 정신 을 추구하는 교육이념을 중시하였다. 사대부의 자 제들은 경전중심의 인문학에 치중하면서, 관리로 나아가기 위한 과거 공부가 교육의 목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1398년(태조 7)에 국립고등교육기관 인 성균관(成均館)이 설치되었으며, 지방의 교육 은 서원(書院)과 향교(鄕校)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할 수 있다. 1543년(중종 38) 최 초의 서원인 백운동서원이 설립되어 지역의 교육 사진 : 엄종한(사진작가) 을 담당하였으며, 정조 때에는 600여 개에 달할
정도로 매우 활성화되었으나, 1868년(고종 5)에 흥선대원군에 의해 47개의 서원을 제외한 전국의 서원이 철폐됨으로써 그 교육적 기능은 매우 약화 되었다. 한편 전국의 곳곳에 서당이 마련되어 초 등교육을 담당하였으며, 이를 마친 후에는 향교나 서원으로 나아가 수학하였다. 우수한 동량들은 과 거를 거쳐 중앙의 성균관에 입학하는 것이, 조선 시대 양반들의 교육 목표였던 것이다.
교육변천사 ◈ 근대학교의 설립 19세기 말 조선이 개화되면서 서구의 신식교육 기관이 설립되기 시작하였다. 기독교계의 선교사 들을 중심으로 교육의 중요성에 눈을 뜨기 시작 한 선각자들에 의해 근대학교가 개교되었다. 민간 인에 의해 최초로 설립된 근대학교는 1883년에 개교된 원산학교(元山學校)이다. 그 해에는 통역 관을 양성하기 위한 동문학(同文學)이 설치되었 으며, 1886년에 육영공원(育英公院)이 설치되어 관학(官學)의 시초를 이루었다. 선교사에 의한 근 대학교의 설립은 1885년 배재학당(培材學堂)을 시작으로 이듬해에 이화학당(梨花學堂)이 설립되 면서 구한말 근대학교는 급속히 확대되어갔다.
◈ 일제시대의 교육 1910년 국권이 상실되면서 1945년 광복이 될 때 까지 조선의 교육정책은 식민지 지배에 따라 변 화되어 갔다. 1911년 조선교육령이 발표되면서 일본제국에 복종케 하는 교육정책이 시행되었으 며, 1922년의 개정교육령은 일본인의 교육과 한 국인의 교육을 분리하는 내용이 골자를 이루었다. 1938년의 제3차 조선교육령에는 내선일체의 기 치를 내세우며, 전시체제하의 교육을 위주로 하면 서 모든 수업을 일본어로 진행할 것을 강요하였 다. 1943년에는 제4차 조선교육령이 발표되었는 데, 문과 계통의 교육을 대폭 축소하고, 이과 계통 을 확대하면서 근로봉사나 군사교육을 강화시키 는 동시에 학도병의 징발에 주안점을 두어, 일제 침략기 학교 교육 가운데 가장 악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하였던 시기라 할 수 있다.
◈ 항일 민족 교육 일제는 민족교육의 말살을 위해 한국인이 운영하 는 학교에 대한 탄압과 폐교를 목적으로 1911년 사립학교규칙을 공포하였다. 그 결과 1910년에 1,973개의 사립학교가 1912년에는 1,317개로, 1919년에는 690개로 줄어들게 되었다. 3.1운동이 후 소위 문화정치의 시행은 민족교육을 정비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였다. 이때의 항일민족교육은 사립학교와 서당 그리고 야학을 통해 전개되었으 며, 1922년에는 민족교육을 우리 손으로 시행하 고자 하는 민립대학운동이 펼쳐지기도 하였다. 3.1 운동은 민족의 주체로서 민중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어 농민, 어민, 노동자를 깨우치기 위한 민중계 몽운동이 전개되었는데, 서당과 야학이 그 중심이 되었으며, 사립학교가 위축되어 갔던 현실과는 대 조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도 하였다. 그러나 황민화 교육정책이 강행되고, 전시체제로 들어가 는 1940년대에 접어들면서 숭실전문학교, 숭실중 학교, 숭의고등여학교, 명신여학교 등의 민족사학 들이 신사참배를 거부하였다는 이유로 폐교당하는 등 민족교육은 중대한 위기를 맞게 되었다.
◈ 광복과 미군정기의 우리교육 8.15광복과 함께 일제의 통치를 벗어난 우리나라는 일제의 청산과 민주교육의 이념을 실천하기 위한 정책이 대두되었으며, 미군정에 의해‘민주교육과 교육정책의 자치화’가 시도되었다. 그리고 성인들 의 문맹퇴치운동, 국어의 회복과 각급 교육기관의 확충 등 새로운 교육체제의 정비에 주력하였다.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17
1946년 3월 학무행정권이 분리되어 도에 학무국 을 두고, 군에 학무과가 설치되어 교육행정의 자치 화가 도모되었다. 그 해 6월에는 학제가 6(초등교 육)-6(중등교육)-4(고등교육)제로 개편되었다. 초등교육은 6년제로 의무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중 등교육은 중학교(3년제), 고등중학교(6년제), 사 범학교(3년제)로 구성하였다. 고등교육은 대학교 육으로서 4년제로 함과 동시에 취학 연령을 만 18 세에서 21세 까지로 정하였다. 1946년에는 사범대 학이 신설되었으며, 서울대학교가 설립되는 등 교 육을 재정비하려는 노력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 60년대 이후 우리의 교육 1960년대에는 조국근대화라고 하는 기치 아래 재건국민운동이 추진되어 1961년 9월 교육자치 제를 폐지하고 국가 주도의 교육이 시행되었다. 1962년에는 각 도(道)에 교육대학이 설립되었 고, 1963년에는 5년제 실업전문학교가 발족되었 다. 1968년에는 대학의 권위와 질적 향상을 위해 대학예비고사가 실시되었고, 중학교 평준화시책 에 따른 중학교 무시험제가 시행되는 등의 개혁 이 이루어졌다. 또 이 해에는 국민교육헌장을 반 포하여 국민교육의 기본이념을 제시하기도 하였 다. 1970년대에 들어와 국적 있는 교육이라는 기 치아래 주체성교육과 반공교육에 역점을 두면서 과학기술교육과 산학협동을 강화하였다. 1974년 에는 전국에 방송통신고등학교와 기능대학을 설 치함으로써 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이 전 개되었다. 18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 70년대의 교육과정 1973년에는 각 급 학교의 교육과정을 교과활동 과 특별활동으로 일원화하였으며, 국민학교와 중 학교의 한자교육을 폐지하고, 국사교육을 강화하 였으며, 중고등학교에서는 실과교육을 필수로 편 제하였다.
◈ 80년대 이후 우리의 교육 198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교육은 중학교 무상의 무교육의 확대, 고등교육이라 할 수 있는 대학교육 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매우 넓어진 점 등을 특징 으로 꼽을 수 있다. 중학교 무상의무교육은 1985 년 도서, 벽지에서부터 시범적으로 실시되기 시작 하여 2001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됨으로써 전국민의 교육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1980년에는 과외수업을 금지함으로써, 공교육의 위상을 제고하는 동시에 국민적인 위화감을 해소 하려는 노력을 전개하였다. 대학교육에 있어서는 1980년 국가학력고사가 실시되어 대학 진학시험 이 국가에 의해 관리되었으며, 대학설립의 조건을 꾸준히 완화함으로써 대학의 수가 상당히 늘어나 게 되어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 는데, 국민의 교육기회균등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1996년에는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개칭함으로 써 일제시대 이후 사용되었던 국민학교의 이름은 역사의 뒤안길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 변화하는 세계, 변화하는 교육
◈ 교지(校誌)
교육은‘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하는 선 현들의 말씀은 21세기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에도 적용되는 진리라 할 수 있다. 각종 미디어의 발달 과 첨단 정보사회로의 급격한 변화는 세계를 하나 의 공동체로 형성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은 세계 공용어라 할 수 있는 영어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으며, 정보화교육을 위한 컴퓨터 활용이 무엇보 다도 중요한 교육 분야의 하나로 자리 잡게하였 다. 세계화되어 가는 시대적 상황에 발맞추어 교 육의 흐름 또한 변화되어야 하며, 외국어교육과 정보화교육은 21세기를 맞는 우리들에게 절실한 것이 아닐 수 없다. 이를 위해 교육환경의 개선과 교육방법의 선진화가 꾸준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 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은 우리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것이어야 하며, 전통문화와 민족정신을 계승 하는 토대 위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지구촌의 나라들이 추구하는 세계화의 이면에는 자신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려고 하는 문화경쟁의 의도가 충만하기 때문이다.
현존하는 교지로 가장 오래된 것은 보성중학교 친 목회가 1910년 6월에 만든 <보중친목회보>이며, 1918년에 배재학당에서 <배재학보>가 간행되는 등 근대학교의 본격적인 운영과 함께 교지의 제 작도 활발해졌다.
학교풍경
◈ 사랑의 매와 선생님 학생에 대한 선생님의 체벌은 근대 이전의 전통적인 교육기관인 서당에서는 물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지속되어온 교육방법 중의 하나였다. 체벌의 상징적 도구인 회초리는‘사랑의 매’라는 이름으로 학생 들의 교육분위기를 조성하는 교구의 하나였다.
◈ 상장 상장에는 시험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주는 우등 상, 백일장과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게 되는 우수 상, 효성이 지극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효행상, 착 한 일을 한 학생에게 주는 선행상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상장을 받지 못한 학생도 졸업할 때에는 한 가지 정도는 상을 받기 마련인데, 결석을 하지 않 은 학생에게 주는 개근상이 대표적인 상이다.
◈ 50년대 공부방 6.25 전쟁으로 인하여 학생들은 공부할 공간마저 도 가질 수 없었다. 이러한 현상은 전쟁이 끝난 이 후에도 마찬가지여서 마당에 멍석을 깔고 책을 보 고 있는 어린 학생들의 모습은 당시로서는 전혀 낯선 것이 아니었다.
◈ 유네스코와 교과서 원조 광복이후 한국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하여 교 육사업의 시행이 원활하지 못하였다. 당시 한국은 유네스코로부터 지원을 받아 교과서를 제작하였 으며,‘이 책은 유네스코의 원조로 만들었다’는 내용이 문교부 장관의 명의로 표시되기도 하였다. 유네스코를 통해 교과서의 제작에 도움을 받았던 한국은 비약적인 경제성장에 힘입어 1980년대 후반부터는 외국에 지원을 하는 입장으로 변화되 었다. 교과서의 수출은 단순한 외화 획득의 목적 외에 해당 국가의 교육산업에 기여한다는 측면에 서 의의가 높은 사업이라 하겠다.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19
◈ 음악, 미술시간
◈ 체력검사와 건강검진
선생님의 풍금에 맞추어 목청을 드높였던 초등학교 시절의 음악교육이나 피아노의 선율에 따라 민요, 가곡 등을 배웠던 중고등학교의 음악시간은 학생의 능력에 따라 즐거움과 괴로움이 교차되는 시간이기 도 하였다. 미술시간에는 사생화, 정물화 등의 회화 교육이 중심을 이루면서 점차 상급학교로 진학하면 서 데생을 통해 회화의 기본기를 갖추는 교육도 시 행되었다. 회화교육 외에도 찰흙을 이용한 조각 등 조소교육을 받기도 하였으며, 붓글씨 등의 서예교 육도 이루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에서는 연례 행사로 전교사생대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학교는 각종 교과목을 가르치는 것 외에도 연례 적으로 학생들의 체력과 건강상태를 점검하였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하게 되는 혈액형검사를 시 작으로 학생들에게 각종 예방주사를 놓아주었다. 한편 기생충검사를 위해 학생들의 변을 채취하여 제출하였던 시절도 있었는데, 남의 변을 제출하는 경우도 없지 않았다. 학생들의 체력을 점검하는 것도 학교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였다. 연례적 으로 시행하는 체력검사와 상급학교에 진급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일명‘체력장’도 있었는데, 달 리기, 공던지기, 철봉 등의 종목을 실시하였다. 체 력검사에 약하였던 수험생에게는 체력장은 또 하 나의 시험으로 여겨지기도 하였다.
◈ 체육, 점심시간 답답한 교실에서의 수업을 벗어나 운동장에서 뛰 면서 수업하는 체육시간은 운동을 잘하든 못하든 학생들에게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달리기, 뜀틀, 철봉 등의 기초적인 종목 외에도 축구나 발야구 와 같이 공을 가지고 하는 운동을 할 때에는 이겨 야 한다는 경쟁의 맛이 더해져 즐거움 또한 배가 되었다. 한창 먹을 나이인 학생들에게 또한 기다 려지는 시간이 점심시간이다.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먹는 도시락의 맛은 어느 것보다도 맛있는 것이었다. 짓궂은 친구들은 쉬는 시간에 도시락을 미리 먹고 점심시간에 젓가락만 가지고 다니며 친 구들의 도시락을 기웃거리기도 하였으며, 체육시 간에 몰래 친구의 도시락을 먹고는 시치미를 떼는 장난기 있는 학생들도 있었다. 한편 겨울철에는 석탄 난로 위에 양은도시락을 얹어 놓아 밑에 있 던 도시락이 타는 냄새를 맡기도 하였는데, 1980 년대까지만 해도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20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 운동회와 소풍 학교생활에서 시험 보는 것이 가장 싫은 것이었다 면 운동회와 소풍은 가장 기다려지는 행사 중의 하나였을 것이다. 운동회는 학생들만의 행사가 아 니라 마을 전체의 행사였다. 산업화가 극도로 진 행된 오늘날에 와서도 농어촌에서는 아직도 마을 축제적인 성격을 유지하며, 어린이들의 마음을 항 상 설레게 하고 있다. 뒷동산이나 공원 등으로 떠 났던 소풍도 학생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기는 마찬 가지였는데, 이날만큼은 학교라는 경직된 분위기 를 탈피하여, 장기자랑 등의 행사를 통해 약간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곤 하였다. 운동 회와 소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역시 먹 을거리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어머님이 정성 들 여 싸주신 김밥 도시락과 음료수, 과일 등은 예전 에는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었다. 준비물
을 머리맡에 두고 운동회와 소풍을 기다리며 오지 않는 잠을 청하였던 기억은 지금의 부모 세대들은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추억의 하나인 것이다.
◈ 수학여행과 방학 지금처럼 여행이 쉽지 않던 예전에 학생들이 장거 리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수학여행이었다. 대 부분의 학교들은 수학여행지로 강원도 설악산과 경주를 선택하였던 관계로 전세버스나 기차를 이 용해 비교적 많은 시간이 걸려 수학여행지에 도착 하였다. 학교를 벗어나는 학생들의 마음은 설렘과 기대로 충만했다. 수학여행에서는 선생님을 풍자 한 연극과 꽁트, 학우들의 춤솜씨와 재치가 넘치 는 행동으로 추억을 만들곤 하였는데, 수학여행에 서 돌아온 후 그 이야깃거리로 한 달을 지속하는 것이 예사였다. 방학은 학생들이 못다한 학업 또는 미진한 교과목 을 보완한다고 하는 명분을 가지고 있지만 학생들 에게는 학교생활을 벗어난다고 하는 데에 더 큰 관 심이 있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어린학생들에게는 친척이 있는 시골에 내려가 자연을 벗 삼아 뛰어 놀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어머니들에게는 도시락 을 싸지 않아도 되어 고단한 살림 속에서 약간의 짐을 더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방학숙제로 내준 과제를 다 하지 못하여 개학에 임박해서야 준 비하였던 일, 특히 초등학생들에게 내주었던 일기 같은 과제물은 날씨를 기록해야 했기 때문에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웠던 과제 중의 하나였다.
◈ 졸업식 재학생 대표의 송사와 졸업생의 답사 그리고 재학 생과 졸업생이 함께 부르는“빛나는 졸업장을 타 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아름 선사합니다. ---” 의 졸업식 노래는 졸업식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기 도 하였다. 그러나 학교를 떠나는 아쉬움은 곧바 로 상급학교의 진학과 사회로의 진출이라고 하는 기대감으로 인하여 즐거움으로 승화되었다. 가족 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졸업생들은 학교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남기려는 듯 장난기 어린 행동들을 하게 되는데, 친구들의 교복에 밀가루를 뿌린다든 지, 얼굴에 구두약을 묻힌다든지 또는 계란을 던 지는 등의 행위 등이 그것이다. 한편 졸업식이 끝 나게 되면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던 가족들과 함께 먹던 짜장면 또한 졸업식과 관련하여 연상되 는 학교문화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졸업장은 매우 소중한 것이어서 예쁘게 장식된 원형의 통에 잘 보관하기도 하였다. 졸업식에 함 께 오신 부모님들과 가족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촬영한 기념사진에는 항상 이 졸업장과 꽃다발이 들려있었던 것이다.
졸업앨범은 학교의 모든 생활상을 간략하게 담아 내는 사진첩이라 할 수 있다. 앨범의 체제를 살펴 보면 학교전경, 선생님들의 사진, 학생들의 개인 사진과 단체사진, 그리고 특별활동, 체육대회, 학 예회, 소풍, 수학여행 등의 사진을 수록하는 것이 예나 지금이나 일반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21
우리회보 최고야! 세계한인회보 콘테스트에서 영예의
컨텐츠대상 수상
재인도네시아한인회(회장 승은호)에서 발행하는 <한인뉴스>가 세계한인회보 콘테스트에서 영예의 컨 텐츠대상을 수상했다. 이 콘테스트는 월드코리안뉴스에서 주관했으며,‘지난 3월 1일부터 5월 20일까 지 진행된 응모기간 동안 우편으로 도착된 15개 세계한인회보를 대상으로 컨텐츠, 디자인, 문화, 감동, 기획의 5개 분야에서 각 분야별 평점을 매겨 합산하는 방식으로 평가했다. 알찬 내용을 자랑하는 컨텐 츠, 눈에 띄는 감각의 디자인, 묵향 가득한 문화, 심금을 울리는 감동, 다양한 아이디어의 기획으로 나눠 대상 수상작을 결정했다’고 자사 신문(6월 20일자)에 보도했다. 홍콩한인회의 <교민소식>이 지령 400호의 역사를 자랑하며 감동대상을 수상했고,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의 <한인뉴스>가 콘텐츠대상, 재중국단동한인회에서 발행하는 <압록강연가>가 디자인대상, 재오스트리 아한인연합회의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지>가 문화대상, 서부호주한인회의 <뿌리>가 기획대상을 각 각 수상했다. <기사참조 : 월드코리안뉴스>
… 수상 회보와 심사평 … ◀ 감동대상= <교민소식> 홍콩한인회(회장 김구환)가 내는 소식지다. 이 회 보는 지난 4월로 지령 400호를 맞았다. 400호의 표지에는 그간 발행된 소식지의 표지들을 일부 골 라서 소개해, <교민소식>의 뿌리 깊은 역사를 일 깨웠다. 무려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교민소식 지다. 내용도 알짜다. 문화도 가득하고, 읽을거리 도 많다. 하지만 가장 감동을 준 것은 이 소식지 의 지령이다. 홍콩교민사회의 역사와 연륜을 같 이 한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오랜 역사가 감 동적이다.
22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 컨텐츠대상=<한인뉴스> 재인도네시아한인회(회장 승은호)가 내는 소식지 다. 지난 4월로 지령 190호를 맞았다. 디자인은 거 친 편이지만, 내용만큼은 넘칠 듯 가득하다. 한인 사회 이모저모는 현지 지역사회의 다양한 정보들 로 가득 차 있다. 교민사회 움직임도 자세히 소개돼 있다. 컨텐츠는 그뿐 아니다. 현지 한인지도자 인터 뷰, 법률정보, 속담으로 익히는 인도네시아문화, 에 세이, 열대과일 등 현지문물 등이 다양한 입맛을 만 족시킨다. 한번 잡으면 놓기 어려울 정도다. 교민소 식지를 만드는 편집실의 정성이 읽히는 회보다.
◀ 디자인대상=<압록강연가>
◀ 기획대상=<뿌리>
재중국 단동한국인(상)회(회장 이희행)가 내는 소식지다. 이름부터 야릇하다. <압록강연가(戀 歌)>라니. 교민소식지에 이같은 이름을 붙인 것 부터가 파격적인 발상이다. 표지 앞뒤를 아우르 는 색조도 파스텔조다.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 면 같다. 하지만 내용도 탄탄하기 그지없다. 한인 회 집행부의 행사와 커뮤니티의 흐름을 짐작하게 만든다. 계간지인데도 마치 월간인 것 같은 느낌 을 줄 정도로 신선하다. 광고가 없다는 점도 특이 하고, 표지 뒷면까지 기사로 매웠는데도 어색함이 없다는 점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부호주한인회(회장 복현규)가 발행하는 소식지 다. 시원하게 쓴 표지사진이 매호마다 눈길을 끈 다.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자극한 것은 무엇보다 <뿌리BBooRI>라고 쓴 제호다. 알렉스 헤일리의 소설을 연상시키면서도, 용비어천가의 한 구절을 떠올리게 한다. 심사위원들의 가슴에 아릿한 무엇 을 던졌다는 것이다. 광고가 많다는 점도 참작됐 다. 광고 또한 좋은 정보다. 교민사회의 상업용 소 식지와 충돌하지 않으면서도 유익한 광고 정보들 이 실리면 회원들에게 도움이 된다.
◀ 문화대상=<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회장 박종범)가 내는 소식지다. 박회장은 유럽총 연회장도 겸하고 있다. 회보를 집어드는 순간 묵 직한 것이 공들여 만들었다는 느낌을 준다. 매 페 이지가 한 면은 우리말이고 한 면은 독일어다. 우 리 말 기사를 모두 독일어로 번역했다. 현지의 오 스트리아 국민들도 이 책을 통해 한인사회의 흐름 과 한국 문화를 알 수 있다. 내용도 알차다. 대사 관 뉴스부터 휴먼인터뷰, 칼럼, 과학단상, 한인단 체 소개 등 사람과 문화로 내용이 가득 차 있다. 구스타프 클림트를 소개한 오스트리아문화인물란 도 깊이가 있다. 문화의 도시 오스트리아에 걸맞 는 한인회 소식지답다.
심사위는“비록 수상하지는 못했으나 뛰어난 한 인회보들이 많았다”고 심사평에 덧붙이며 <우리 는 하나>상해한국상회, <한인회보>스위스한인연 합회, <뉴라이프 인 미얀마>재미얀마한인회, <한 인F-Hanin>프랑크푸르트한인회의 회보를 꼽았 다. 특히 재미얀마한인회 회보의 경우 심사위원들 의 깊은 관심을 모았으나 이웃 인도네시아 소식지 때문에 손해를 봤다는 심사평이 눈길을 끌었다. 기타 응모회보들 <칭다오한국인>, <모스크바 프레 스>, <울란바타르코리아타임즈>, <북경한국인>, <광저우광장> 등도 심사리스트에 올랐으나 <모 스크바 프레스>와 <울란바타르코리아타임즈>는 현지 한인회장이 발행하거나 한인회와 관련이 있 는 것은 분명하지만, 한인회보로 발행되는 게 아 니어서 수상작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23
신 성 철 / 데일리인도네시아 발행인 dailyindonesia.co.kr
인도네시아 현대회화의 아버지
라덴 살레 인도네시아 현대회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라덴 살 레(Raden Saleh)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에서도 재능을 인정받은 화가로 흥미진진하고 다 채로운 생애와 독특한 패션스타일뿐만 아니라 애 국자로도 유명한 인물이다. 라덴 살레는 인도네시 아 관련 책에 많이 나오는‘디뽀느고로 왕자의 체 포’라는 유화를 그린화가로, 유럽에 유학한 뒤 인도네시아에 미술뿐만 아니라 과학과 건축 다양 한 분야에 현대적인 요소를 도입했다. 자카르타 시민들은 그의 자택이 있던 자리에 명명 된‘잘란 라덴 살레’라는 지명 때문에 그의 이름 을 친근하게 느끼지만 실제로 그가 누구인지 알 거나 그의 작품을 직접 본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런데 최근에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 가 열렸다.
라덴 살레와 근대 인도네시아회화의 시작 지난 6월 중순 어느 일요일 오후,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앞마당 에 자카르타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긴 줄을 섰다. 현대화의 거장 라덴 살레의 작품을 보기 위해 온 인파들이다. 24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라덴 살레의 작품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전 시회인‘라덴 살레와 근대 인도네시아회화의 시 작’이 국립미술관에서 지난 6월 2일부터 17일 까지 열렸다. 인도네시아-독일 수교 6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괴테연구소 라 불리는 독일문화원, 인도네시아국립미술관, 독 일대사관 등이 공동 주최하고, 주인도네시아 독일 상공회의소와 BMW가 후원한 행사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큐레이터 워너 크라우스는 라덴 살레가 그린 것으로 알려진 작품 중 50% 그 리고 인도네시아에 있는 그의 작품 중 80%에 해 당하는 40점이 전시됐고, 대부분은 인도네시아인 들이 소장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주최측은 전시회 개막식부터 관객이 몰리기 시작 해 사흘만에 2,500명을 돌파하자, 관람시간을 오 후 8시로 연장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 중에 는 그가 인도네시아 현대미술과 패션 등에 미친 영향을 확인하고, 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라덴 살레와 그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와양극, 패 션쇼, 에세이대회 및 토크쇼 등의 프로그램도 주 말에 진행됐다.
라덴 살레 - 귀공자, 예술가, 과학자, 건축가, 애국자 라덴 살레의 정식이름은 라덴 살레 샤리프 부스따 만으로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이던 1811년에 중 부자바 스마랑의 유명한 지방귀족인 끼아이 응아 브히 꺼르또보소 부스따만 가문에서 태어났다. 부 스따만 가문은 족자카르타 왕가의 디뽀느고로 왕 자의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했고 그로 인해 네덜란드 총독부로부터 엄청난 핍박을 받은 것으 로 알려졌다. 라덴 살레는 어린 시절부터 사물을 매우 유사하 게 그리는 등 재능을 보였고, 8세 때 인도네시아 에 온 유럽인에게 처음 그림을 배웠다. 18세가 되던 1829년에 유럽으로 가서 유명한 초상화가 코넬리우스 크루스만(Cornelius Kruseman)과 낭만주의 화가 안드레이스 셸호우트(Andreas Schelfhout, 1787년~1870년)에게 사사한다. 크 루스만에게 초상화 그리는 법을 배운, 라덴 살레 는 여러 유럽 왕실과 귀족들의 초상화를 그 려주게 됐고, 후에 그들 중 일부는 라덴 살레 의 후원자가 된다. 셸호우트로부터는 풍경 화를 그리는 기술을 배웠고, 헤이그에서 만 난 사자 조련사의 허락을 받아 사자를 관찰 한 후에는 그의 그림에 사자가 많이 등장하 게 된다. 그는 1834년에 암스테르담에서 열 린 전시회에 처음 작품을 전시하면서 화가 로 알려진다. 유학 초기에 주로 네덜란드와 벨기에에 머 물던 라덴 살레는 유럽의 여러 도시와 알제 리를 여행했다. 큐레이터 워너 크라우스는 라덴 살레가 네덜란드를 불편하게 생각했다 며, 아마도 식민지 사람 취급을 받는 것이 싫었던 것으로 추정 했다. 라덴 살레는 여행을 하면 서 프랑스 낭만파 화가 외젠 들 라크루아(Eugene Delacroix) 등 많은 유명한 화가들과 만나 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게 된다. 라덴 살레의 방황은 독일에서 끝난다. 그는 인도네시아로 돌 아올 때까지 독일에 머물렀는 데, 독일이 고국보다 더 편안하 게 느껴진다고 말할 정도였다. 크라우스는“독일 상류층 가문 들이 라덴 살레를 초대했고, 그
는 편지에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받아들여졌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썼다. 그게 그가 독일에 머문 이 유다”라고 설명했다. 1851년에 인도네시아로 돌아온 라덴 살레는 족 자카르타의 강력한 군주인 술탄 가문의 여성과 결 혼한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과학 분야에 근대적인 요소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화가로 명성을 쌓은 뒤, 라덴 살레는 건축가, 조 경사 및 고문서 수집가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그리고 그는 무엇보다 특이하고 대담한 의상으로 유명했는데, 자바와 유럽 스타일을 혼합한 다양 한 옷을 직접 디자인해서 입어서 인도네시아 최초 의 디자이너로 간주되기도 한다. 라덴 살레는 두 번째 유럽여행에서 돌아오고 양자를 들인 직후인 1880년 4월 23일에 숨졌다. 한편 그가 자바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지 못했다 는 의견도 있다. 식민시대를 산 그는 네덜란드에 서도 인도네시아에서도 인종차별로 인해 정신적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25
인 혼란을 심하게 겪었고, 그런 억압에서 벗어나 기 위해 노력했다. 그의 그림이 널리 알려진 것 은 그가 사망하고 3년 후인 1883년에 암스테르 담에서 열린 세계전시회(World Exhibition in Amsterdam)에서 그의 작품이 전시되면서다. 사 후에 더 큰 명성을 얻은 라덴 살레는 인도네시아 예술가 중에서 슈퍼스타로 추앙되고 있다.
라덴 살레의 작품에 대해 전시장에 들어서서 처음 본 독일의 겨울 풍경이라 는 작품은 쓸쓸해 보였고, 그 다음에 본 폭풍이치 는 자바 바다는 위태로운 느낌이었다. 이어진 작품 속의 사자들은 역동성과 생동감이 넘쳤다. 그러면 서 그림 속에서 사자의 의미는? 중동의 전사들을 그린 이유는? 이라는 의문이 떠올랐다. 유럽의 귀 족들과 제롬 성인을 그린 작품에서는 서양문화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됐지만 그의 어머니의 초상화 와 자바의 시골을 그린 풍경화들을 보면서 인도네 시아의 뿌리를 잊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큐레이터 워너 크라우스는 “식민지시대에 유럽에도 자바에도 라덴 살레에 견줄만한 다른 화가는 없었다”고 전시회 안내서 에 썼다. 당시 기성스타일을 답습하는 그림을 그 렸던 대부분의 화가들과 달리, 라덴 살레는 네덜 란드에서 전통적인 방식의 그림기술 배워서 서양 화풍의 그림을 그린 첫 번째 인도네시아 화가였음 에도 그의 작품에는 개성과 창의성이 넘친다. 그 가 후대의 인도네시아 화가들에게 전통적인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그들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하는 길을 보여준 것이다. 크라우스는 라덴 살레는 비범한 재능을 가지고 있 었다며, 네덜란드 미술관에서 본 그의 작품들은 기술적으로 완벽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라덴 살레가 당시 유럽 최고의 지성들과 만났고, 그들 은 그를 화가로 인정해주었고, 그는 유럽행을 통 해 세계관을 넓힐 수 있었다며, 그가 유럽의 문화, 철학, 사회를 통해 변화됐다고 설명했다. 라덴 살레의 작품으로는 초상화, 동물 특히 사자 가 들어있는 장면을 그린 그림, 그리고 풍경화 등 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그림은 민족주의의 상징으 로 불리는 독립영웅‘디뽀느고로 왕자의 체포’ 다. 이 작품은 1978년에 네덜란드 왕실이 인도네 시아에 돌려준 후 현재는 자카르타 대통령궁 박물 관에 보관되어 있고, 이번 전시회 기간에 국립미 술관으로 출타한 작품 중 가장 주목을 받았다. 26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라덴 살레는 이 작품에서 네덜란드인들은 몸에 비 해 머리를 크게 그려서 오만하고 과장된 우스꽝스 러운 인물로 표현한 반면, 인도네시아인들은 균형 이 잘 잡힌 모습으로 그렸다. 그리고 이 그림 안에 서 디뽀느고로 왕자의 뒤에서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숙이고 서 있는 남자와 계단 아래 무릎 을 꿇고 고개를 숙인 남자는 라덴 살레 자신을 그 린 것으로 믿어진다. 역사적으로 라덴 살레의 가 족은 디뽀느고로 왕자와 감정적으로 밀접한 관계 를 맺고 있고, 그의 독립운동을 직접 도왔다.
큐레이터 이야기 크라우스는 2차 세계대전 후 가격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그의 작품 중 다수가 사라졌고, 특히 그가 가 장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독일에 있 던 작품들이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유럽에 있는 작품을 가져오지 못한 이 유는 인도네시아 미술품 수출입법이 너무 복잡해 서였다며, 그림을 전시한 후 다시 주인에게 돌려 보내는 방법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을 정 도라고 어려웠던 점을 토로했다. 또한 그는 소장 자들이 그림을 제대로 보관하지 못해 일부 작품이 훼손된 점도 애석하다고 덧붙였다. 위작 논란에 대해, 크라우스는“라덴 살레의 작 품은 위조할 수 없다. 위조하려면 그보다 더 잘 그려야 한다”며“그의 작품을 많이 보았지만 그 중 위작은 1점뿐이었다. 그리 잘 그리지 못했다” 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해 그는 일부 작품 은 진품이 아니라고 판단돼 전시를 거부했다고 강 조했다. 크라우스는“나도 작품들이 진품이라고 100% 보장할 수는 없지만, 내 나이가 지금 예순 여덟이고 그만큼 경험이 많다”고 덧붙였다. 위작문제는 오랫동안 인도네시아 미술계에서 논 란이 되고 있는 사안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라덴 살레, 아판디, S. 수조요노 등 유명 인도네시아 작 가들의 작품 중 일부가 위작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고 있다. 특히 라덴 살레의 작품은 대부분이 위 작이라는 말도 돌고 있다. 한편 라덴 살레 재단의 설립자이자 그의 후손인 글 라르 라덴 아디빠띠 아리오(Dr. Hundeshagen) 는 퀸 엘리자베스 II세 영국여왕 등 유명한 예술 품 수집가와 세계적인 대형 박물관들이 라덴 살레 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며, 라덴 살레 온라인 갤 러리(http://raden-saleh.org)에서 그의 작품을 다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Ambon, Pintu Kota
많은 사람이 바다를 바라보지만 정작 바다 속의 아름다움은 보고 느끼지 못합니다. 시원한 바다 속, 풍경과 사람으로 7월의 무더위를 잊어봅니다.
사진과 글 엄
종 한 한인뉴스편집위원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27
7월 14일에는 대한민국 국군 의 지휘권을 미군에게 넘겨주 었다. 정부는 대전에서 대구를 거쳐 부산까지 이전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경, 중 국의 마오쩌둥과 소비에 트 연방의 스탈린의 지원을 받은 조선민주주의인 민공화국이 소비에트 연방에서 제조한 탱크로 38 선을 넘어 남침해 왔다. 오전 9시경에는 개성 방어선을 격파하고 당일 오 전에 동두천, 포천을 함락시켰다. 26일 오후에 의 정부를, 27일 정오에는 이미 서울 도봉구의 창동 방어선을 넘고 있었다. 창동 방어선이 뚫린 대한민국 국군은 강북구의 미 아동에 있는 미아리 고개에 미아리 방어선을 구축 하였으나 조선인민군의 전차에 의해 붕괴되었다. 28일 새벽 2시 30분에는 한강에 있던 한강대교가 폭파되었고, 이후 서울에는 붉은 깃발이 내걸렸다. 28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1950년 9월 15일에는 인천 상륙 작전을 펼치고 같은 해 9월 28일에는 낙동강 방어선 을 넘었고, 10월 19일에는 조 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을 함락하였으나, 중공군 의 개입으로 전세가 역전되었 고 그 와중에 거창 양민 학살 사건, 국민방위군 사 건 등의 사건이 일어났다. 1953년 7월 27일에는 휴전선을 중심으로 휴전 협정이 체결되어, 한국전쟁은 원칙적으로 존속되 고 있다. 젊은 나이에 6.25 전쟁을 몸으로 막아냈던 한 참 전용사는“요즘 손자들을 보면 6ㆍ25전쟁이 언 제, 왜 났는지도 모를 정도로 잊혀졌다. (지금 세 대가)전쟁의 아픔을 비록 온 몸으로 느끼지 못했 지만 나라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국가는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대신할 수 없는 것이다. 나 라를 위해 한 목숨 기꺼이 내놓은 우리 전우들을 오래 기억했으면 한다 ”며 안타까운 마음에 근심 을 더했다.
6.25 전쟁 및 북한의 도발행위 사진전시회 우리의 할아버지, 아버지가 피땀으로 지키고 이루어낸 나라 세계인의 사랑과 존중을 받는 나라로 가꾸어 나가자!
6.25 전쟁 62주년을 맞이하여 민주평통서남아시 아인니지부(회장 김광현)와 한국자유총연맹인니 지부(지부장 박동희)가 공동으로 6월 20일부터 6월 27일까지 8일간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에서 ‘6.25 전쟁 및 북한의 주요 도발행위 사진전시 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남북관계 현실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 하는 재외한인사회 2세들에게 6.25 전쟁의 실상 을 알리고, 북한의 계속된 도발행위를 고지시켜 올바른 안보의식과 애국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족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참혹함을 알리기 위한 이번 전시회는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 가족 을 찾아 울부짖는 아낙네들 등 6.25 전쟁으로 황폐해진 참담한 실상부터 KAL 폭파 사건까지 총 53점의 기록사 진이 전시되었다. 민주평통서남아협의회 김광 현 회장은“초등학생 상당수 가 6. 25전쟁을 일본이 한국 을 침공한 것으로 알거나 북 한에 의한 남침이 아니라 남 침에 의한 북침으로 알고 있 다는 보도를 본적이 있다”
며“지금도 도발을 자행하는 북한의 진상을 파 악하여 앞으로 닥칠지 모르는 국가위기에 대처하 자”고 말하였다. 한국국제학교 선종복 교장은“전시회를 통해 6.25의 실상을 정확히 알고 남북이 상생하는 방안 을 찾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회 신기엽 수석부회장은“우리의 할아버지, 아버지가 피땀으로 지키고 이루어낸 나라이니 만 큼 우리 온 국민이 힘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세계 인의 사랑과 존중을 받는 나라로 가꾸어 나가자” 고 말했다. 이태복 한국자유총연맹인니지부 부회장의 시국 성명 발표에 이어 참석한 각계 한인단체대표들의 성명 채택과 서명으로 안보와 애국의 결의를 다졌으며 참석 자 전원이“잊지 말자 6.25! 사랑하자 대한민국! 몰아내 자 종북세력 지켜내자 대한민 국!”목소리 높여 구호를 외 치며 관람이 시작되었다. 주최 측은 학생들에게 전쟁의 폐해와 국가관을 좀 더 확고 하게 심어줄 방법으로 전시회 가 끝나면 6.25에 대한 글을 공모하기로 결정했다.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29
김영선 대사-인니 태권도협회장 태권도 진흥방안 협의 김영선 대사는 6월 15일 인 도네시아 마르시아노 노르 만(중장) 인도네시아 태권도 협회장을 면담,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의 전력강화 등 태권도 진흥방안에 대해 협 의하였다. 이 자리에는 대사 관 관계자는 물론 한인기업 을 중심으로 태권도서포터즈 를 모집하고 있는 조규철 수 석부회장도 동석하였다. 우리 측은 인니 국가대표팀 전력강화를 위해서 협 회 내 한국인 사범의 지위 권한을 강화하고 국가 대표 선발 절차의 공정성 등을 주문하고 전국대회 규모의 태권도대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우수 선수 선발 기회를 확대하자는 제안을 했다. 또한 태권도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전국대회 개최 시 대 사배태권도대회를 겸하여 실시하고 그 일부를 지 원하며 정기적인 승단심사를 통해 훈련 모티브 제 공할 것과 지방 파견 코이카 태권도 사범들의 태 권도 보급활동 영역을 확대하여 코이카사범을 통 해 인도네시아사범들이 정기적으로 태권도 교육 및 훈련 기회를 갖도록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태권도 이미지 홍보 면에서는 유도요노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태권도시범에 많은 관심을 표 명한 것을 예로 들면서 10월 문화주간행사에 초 청될 최정예 팀이 주요기관에서 시범을 보일 수 있도록 주선을 요청하고 인니협회 자체의 태권도 시범단 운영, 유명연예인 등을 활용한 태권도홍보 대사 운영 등 방안이 건의되었다. 이와 같은 우리 측 제안에 대해 마르시아노 협회 장은 긍정적인 의견을 표시했으며, 세계태권도연 맹, 아시아태권도연맹과의 교류도 확대해 태권도 보급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오찬간담회 6월 26일, 김영선 대사는 한인언론을 초청하여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김현기 문화원장 과 대사관 담당관들도 동석하여 최근 한-인니 경제동향과 한인사회의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대화 를 나누었다. 김영선 대사는“대사관에서 정치, 경제, 군사 등 각 방면에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특히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한국어말하기대회, UI 캠퍼스 내에 작은 문화센터 건립, 태 권도진흥을 위한 노력 등을 예로 들 수 있으며 대중 속으로 파고드는 네트워크 활용을 위해 문화홍보대 사를 위촉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차츰 강화되는 인도네시아의 자국보호 정책에 대응하려면 기업이나 상인 모두 예전 방식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고 스스로 고쳐나가려는 노력으로 호의적인 기업 이미지를 만들어나가야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30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통상부 장관령 27호에 대한 간담회 개최 6월 20일, 주인도네시아한국대사관의 주관으로 한국기업인들과 인도네시아통상부 총국장이 함 께 자리하여 통상부 장관령 27호(수입자인증번 호문제-API)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인도네시아무역부 청사에서 열린 이 간담회에서 인니통상부 Deddy Saleh 총국장은 지난 5월 1일 발효된 새 무역부장관령에 대해“이번 관련 법규 가 추구하는 목적은 수입 감독 강화, 수입업자들 의 투명성, 공정한 입장에서 무역거래를 유도하는 것이다. 투자자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법령을 만들게 되었고 결코 생산자를 어렵게 하기 위함이 아니다”라고 설명한 후, 한국기업들의 실 질적인 문제점을 사전 조사하여 무역부에 전달된 문의사항에 답변했다. 그는 또한 API-U에 관련된 Complementary goods 와 Market Test에 대한 내용은 관계 부처 와 협의가 더 필요하며, 지금까지는 API를 취득한 한 개 회사에서 여러 가지 물품을 수입할 수 있었 으나, 새 규정은 한 개의 API-U가 한 개 그룹 이
상에서 제품을 수입할 경우 한국대사관과 해외 주 재 인도네시아대사관에서 인증을 받아야 여러 그 룹의 품목 수입이 허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정부는 2009년에 제정된 제조업체의 완제품수입을 허용하는 무역부장관령 제39호에 대한 대법원 위헌 판결에 따라 새 수입규정을 제 정(2012. 5. 1.)하였으나 API-P 보유 제조업체 의 완제품수입이 산업부의 통제를 받게 되고, 일반 수입업체가 단수의 API-U로 수입할 수 있는 품 목이 제한됨에 따라 새로운 비관세 장벽이라는 우 려가 제기되고 있다. 인니 자국 내에서도 경영자총 회, 상공회의소, 유통업협회 등 각계의 긍정적이거 나 부정적인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인니무역부에서는 문제점들을 충분히 인식하고, 조만간 법령을 개정하여 API 적용대상 품목 분류표의 적용은 API-U에만 국한한다는 내 용을 명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까르푸, 롯 데마트 등 업종 특성상 다양한 품목을 수입하는 경 우에도 예외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31
대사관 자료
API(수입인증번호) 관련 통상부 총국장과의 간담회 내용 통상부 장관령 27호(수입자인증번호문제-API)관련, 6. 20. 통상부 Deddy Saleh 총국장과 우리 업계인사(60명선)와의 간담회 결과를 정리한 것임. - 2012. 6. 21. 대사관 경제팀 -
1. 규정 제정 배경(연혁) ㅇ 1998년 이후부터 장관령으로 외국인 기업이 원자재, 자본재 및 완제품수입을 허용하는 조치 를 취한 바 있음. ㅇ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시 외국투자 기업들 은 투자를 통한 생산보다는 수입을 선호하게 됨에 따라, 국내 산업의 보호를 위해 인니정부는 수입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었음. ㅇ 2009년 통상부장관령 45호에 의거하여 기 존 4종류*의 API(수입자관리번호)는 API-P 와 API-U로 통합되었음. <API-U, API-P, API-T, API-K> - API-P의 완제품 수입 및 판매를 불허하며, 장 관령 45호는 2009. 9월에 작성되어 2010. 12월 에 발효됨. ㅇ 그러나, 여러 생산 회사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증대함에 따라 장관령 제39호를 제정하여 생산 회사들은 시장조사(Market Test)용 상품, 보 완재(Complementary Goods) 및 부품(Spare Parts)에 대한 예외적인 수입을 허용하게 됨.
그간 3개월간 작업하여 새로운 규정인 장관령 제 27호를 제정하게 된 것임. - 통상부는 문제가 된 장관령 제39호 전체를 폐기 할 수도 있었으나 생산회사들의 기업활동을 돕기 위해 문제가 되는 장관령 제45호의 제2조을 삭제 하고 API-P(생산자 수입인증번호)와 API-U( 일반수입업자 수입인증번호) 회사 간 투명한 수 입활동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하는 장관령 제27호 를 발표하게 된 것임.
2. 규정 제정 목적 ㅇ 동 장관령 제정은 모든 수입활동을 하는 수입업 자들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인바, 이를 통해 투명한 수입물품 관리체계를 마련코자 함. ㅇ 동 규정을 통해 인니 내 수입업자들에 대한 검 증(screen)과정을 거칠 예정인 바, 건전한 수입 업자와 불량한 수입업자를 구분하여 불량수입업 자에 대해서는 수입허가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임. ㅇ 동 규정을 통해 API-P를 갖고 있는 생산자들 의 수입활동이 제한될 것이므로, 일반 수입업자 (API-U)의 감독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임.
ㅇ 그러나, 대법원은 2012년2월2일, 장관령 39 호의 제2조는 생산자에게 완제품 수입을 허용하 면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의 생산활동에 지장을 초 래하여 헌법에 위반된다는 판결을 내렸음.
※ 통상부 웹사이트에 동규정의 인니어 및 영어본 을 올려놓았다고 함.
ㅇ 이에 따라 통상부는 동 장관령의 수정을 위해
ㅇ 인니 시장규모를 고려하여 대규모 투자가 이루 어지고 있으나, 완제품생산능력은 아직 낮은 편인 바, 이러한 측면에 초점을 맞출 예정임.
32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3. 서면 질의 관련 통상부 설명요지 ① API-P 관련 ㅇ API-P를 보유하고 있는 생산자는 자본재, 원 자재, 부자재를 수입할 수 있으나 수입한 자재를 거래하여서는 안 됨.
회사의 모회사 정관에 API-P보유회사의 이름이 등장하면 특별관계가 성립되며, 또한 양사간에 특 별한 약속이 있으면 됨. - 생산회사는 상위 여러 가지 경우 중 하나만 입 증을 하면 됨. - 동 문서들은 해외주재 인니대사관의 확인 필요.
ㅇ 동 장관령에 대한 업계의 제반의견을 고려하여 금년 7월중 개정할 예정이며, 개정 장관령에는 추 천서를 받는 절차 등 세부절차에 대한 설명이 추 가될 예정임.
- 한 회사에 대해 API-P와 API-U의 동시부여 는 가능하지 않으며, API-P와 API-U의 발급은 투자청(BKPM)에서 담당함.
- 추천서의 경우 매 수입 시 받는 것은 아니며 6 개월 또는 1년에 1회 정도 받는 것으로 할 예정임. 단 수입업자는 6개월 또는 1년치 수입 계획을 작 성하여 제출하여야 할 것임.
② API-U 관련
ㅇ 생산자는 자신이 생산하지 않는 종류의 완제품을 수입할 수 있으나, 시장조사, 또는 보완재로 제한됨.
- 1개의 섹션에는 300~400개 정도의 품목을 포 함하고 있으므로 하나의 수입업체가 한 섹션만 수 입해도 충분할 것임.
- 통상부에서는 어떤 물품이 보완재인지 시장조 사용인지 판단하기가 어려우므로 보완재 및“특별 관계(special affiliation)”에 대한 기준(criteria) 은 해당 기술관련 부처에서 정해줄 것임. ㅇ 특별관계의 정의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재계 의 의견을 고려하여 동 문제도 검토할 예정임.
ㅇ 일반수입업자들은 HS code에 따라 분류하는 총21개 섹션 중 1개 섹션에 대해 수입이 가능함.
ㅇ 단, 수입업자가 예를 들어 플라스틱, 목재 등 여 러 종류의 부품(spare parts)을 수입해야하는 경 우가 있을 것인데, 이런 경우 등을 고려하여 개정 을 검토중임.
- 당초 하나의 회사가 다른 회사에게 재정적, 사업 운영적 측면(financial and operational relations) 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계로 정의하였으나, 재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보다 일반적인(general) 한 의미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중임.
ㅇ 통상부가 수입업자에게 여러 섹션의 물품수입 을 허용한다고 할지라도, API-P와 마찬가지로 수입업체는 자사와 수출업체간의 특별관계를 입 증해야함. - 이러한 특별관계는 API-U 보유업체가 수출업 체로부터 agent로 지정되는 등 문서확인이 필요 하며, API-P에서 언급한 입증 조건들과 유사함.
ㅇ 특별관계의 입증은 ⅰ)외국에 있는 회사로부 터 에이전트로 지정, ⅱ)모회사와 자회사의 관계 라는 것을 서면으로 입증, ⅲ) 출자관계 또는 지분 의 보유로 인정될 수 있음, ⅳ) 기타 API-P 보유
ㅇ API-U보유업체는 물품통관과 관련하여 기존 의 방식대로 하면 되며 통상부는 통관물품이 수입 허용 카테고리(섹션)에 부합되는지 여부를 선별 적으로 조사할 것임.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33
4. 구두 질의 응답 □ (A사) 이미 API-P, API-U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은 12월 31일까지 동 장관령의 시행을 유 예 받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7월에API 규정 이 개정된다면, 동 장관령이 시행(5.1)된 이후인 6월초에 새로운 API-P, API-U를 받은 회사들 은 어떻게 되는지? ☞ API-P는 이전과 같으며, API-U는 추후 장관 령이 개정될 것이므로 그 이전에 받은 API-U는 장관령 개정 이후의 상황에 따라 수입을 해야 함. □ (B사) 인니 로컬업체는 HS 카테고리의 제한 으로 수입이 어려울 경우 간단히 회사를 분리, 또 는 새로 설립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막대 한 투자를 하고 생산설비를 갖춘 다국적기업의 경 우 해결책이 될 수 없음. ㅇ 다국적 기업들이 인니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니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바, 일반 수입업 자들과 차별될 수 있는 혜택(favor)을 주어야 한 다고 생각함.
독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며, API-U에 대 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것임. □ (C사) 보완재(Complementary Goods)의 적 용대상을 보다 넓고 탄력성 있게 개정해 주었으 며 하며, 전자제품 생산자의 경우 21개 카테고리 상의 같은 전자제품이면 보완재로 인정하여 수입 할 수 있도록 해줄 필요가 있음. 다국적기업이 인 니에서 회사를 분리하는 불필요한 작업은 없었으 면 함. ☞ 다국적기업 같은 큰 회사가 회사를 분리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됨. □ (D사) API-U 보유기업과 수출기업 간에 특별관 계에 있다는 것을 어떻게 입증할 수 있을 것인지? ☞ 양사 간의 상업적 계약서가 아니라 특별관계에 있음을 보여주는 문서가 필요함.
ㅇ 현재 B사의 경우 산업부로부터 수입완제품의 보완재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법령의 명확화를 통해 조금 더 예측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길 바람.
□ (대사관) API-U의 경우, 수입업자가 한국 등 외국에서 물품을 수입코자 할 경우, 어떤 업체건 우수한 물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부터 수입을 하 면 되는 것인데 왜 수출업체와 특별관계가 입증이 필요한 것인지? 특별관계 입증은 해외주재 인니 대사관을 통해서 해야 하는데 많은 업체가 한국으 로부터 수입을 할 경우, 주한인니대사관에서 해당 업무를 제때에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 장관령의 취지는 투자가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임. 과거 장관령 45호는 생산자 들이 완전히 수입을 할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었 음. 장관령 제27호 의 취지는 API-P에 대한 감
☞특별관계 입증을 요구하는 것은 투명하고 확실 한 수입환경을 확립하고 감독하기 위한 것임. 주 한인니대사관에서의 업무부담 정도는 한국대사관 측에서 더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함.
34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한·인도네시아 NGV 포럼 개최
환경부와 천연가스차량협회(회장직무대행 배영태)는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에서 한·인도네시아 천연가스자동차(NGV) 포럼을 개최하여 양국의 NGV 보급정책 및 기술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한·아세안 FTA 경제협력회 의(브루나이, 2006)에서‘NGV 보급 정책 및 기술협력사업’이 경제협력 부 속 사업으로 채택된 이후 2008년부터 아세안 정부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됐으며, 한국의 성공적인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사업에 대한 여러 국가의 경험 전수 요청에 따라 중앙아시아, 남 미 등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장성을 파악하였고, 22일에는 관련 기관별 1:1 비 즈니스 회의를 통한 협력사 발굴과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도시 대기오염개선 및 자동차 연료 다원화를 목적으로 유가에 대한 보조금 지 급을 중지하고 대중교통 25만대를 대상으로 천 연가스 연료화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올해 공공 부문에서 1만 4000대의 가스차량 개조 키트 입 찰이 진행 중이며 장기적으로 민간부문까지 확대 시 250만대의 차량과 관련 충전설비의 증설이 예 상되고 있다.
이번 NGV 포럼에는 양국 정부의 NGV 정책 담당자와 가스공사, 개조 사, 용기제조사, 가스충전시설 관련 기업인 100여 명이 참가하여, 한·인 도네시아 정부의 NGV 보급 정책방향 발표와 향후 양국 정부간 NGV 정책 및 NGV 산업기술 소개와 사례발표 등 을 통해 우리나라 기술 및 제품의 우수 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포럼의 실질적인 성과로 한국천연가스차량 협회(KANGV)와 인도네시아천연가스차량협회 (APCNGI)가 MOU를 체결했으며 CNG 정책과 업계 현황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여 회원사 및 관계 기관간의 원활한 국제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키로 합의했다.
또한 NGV 관련 검사·인증기관 및 CNG 충전소, 국영개조사, 용기제조사 등 천연가스자동차 관련 기관을 방문 하여 인도네시아 NGV 기술수준 및 시
환경부와 천연가스차량협회는 이번 NGV 포럼을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 및 관련업계와 유기적인 협 력 채널 구축으로 우리나라 NGV 산업의 해외수 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35
국토해양부, 한-인니 항공회담 인도네시아 하늘길 복수 항공 체재로 재편
이에 따라 복수항공사도 취항할 수 있게 되면서 아시아나항공도 인도네시아에 신규 취항할 수 있 는 길이 열렸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회담 결과 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인도네시아 취항을 긍정적 으로 검토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28일 인도네시아에서 끝난 한국인도네시아 항공회담을 통해 공급력 대폭 증대, 노선 구조 개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평균 탑승률 73%를 웃돈 실속 노선인 인도네시아 노선은 대한항공과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 등 양국에서 각각 1개사만 취항하고 있다. 대 한항공은 현재 자카르타에 주 10회, 발리 덴사파 르에 주 9회 여객기를 띄우고 있다.
이번 합의에 의해 현재 주당 19회 운항중인 횟수 가 주당 32회로 68% 늘어난다. 1개 국적사(대한 항공)만 취항하고 있었던 한-인니 노선에 복수 항 공사의 취항 여건도 마련됐다. 운항 가능 지역도 기존의 자카르타, 발리 외에 최근 휴양지로 주목받 고 있는 롬복 등 기타 지역으로 넓히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특히 2013년은 한-인도네시 아 수교 4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간‘우정의 해’ 행사가 추진되고 있어 인적·물적 교류가 더욱 확 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합의가 이러한 교 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KOCHAM) 2012년 상반기 확대회장단모임 6일 28일(목), 코참과 한인회, 각 협의회장 및 대표들이 참석한‘2012년 상반기 재인도네시아한 인상공회의소(KOCHAM) 확대회장단모임’이 열렸다. 모임은 2012년 상반기 코참 활동을 돌아 보고 신임부회장들의 소개로 시작되어 2012년 중점사업인‘2012 한인기업디렉토리’에 대한 설 명과 진행과정, 인도네시아 내 다른 상공회의소와의 교류 및 협력, 인도네시아 주요 경제단체와의 교류현황 등의 보고로 이어졌다. 특히 7월 6일과 7일 몽골에서 개최되는‘제7회 동남아한상대회 및 2012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대회’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세계한상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 지고 참가해주기를 당부했다. 과도기의 다양한 경제현안과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에 대해 코참 명의로 공동대응이 가능하게 하 면서, 하나 된 한인기업인 사회를 추구하기 위해 발로 뛰는 회장단의 의지를 다지며 서로를 격려하 는 훈훈한 모임이었다. 36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한국건강관리협회, 인도네시아에 보건의료사업단 파견 6월 4일,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는 코리 아센터 문화회관에서‘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초등 학교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사업단 파견’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기관단체의 지원을 받아 복구되었으나, 보건의료 의 기초인 학교보건프로그램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기생충과 빈혈 등으로 발육저하와 2차 감염 이 우려되는 성장기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 사장 박대원)은 NGO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도 네시아 아체주 초등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약 정을 체결하고,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보건 의료사업단을 반다아체에 파견했으며, 2012년 1 월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2014년 12월까지 3년 간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사업단은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MOU 체결, 학교보건 실 인프라구축을 위한 기자재 기증식, 반다아체 교육국에서 지정한 10개 건강증진시범학교를 대 상으로 건강실태조사 등을 수행하였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하여 아체지역 초등학생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건강관리사업으로 발전시키면서, 향후 개발도상 국 초등학생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전파해 나갈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하게 되었다.
본 사업은 건강한 성장관리를 통한 출석률 향상 과 초등교육 기회 확대, 자기 주도적 보건교육 프 로그램 참여로 남녀 평등한 초등교육, 근거중심 의 건강증진활동으로 아동기의 건강권보장을 통 한 질병퇴치, 보건교육의 학술과 기술전수로 학생 건강관리모델 구축과 지속성 유지 등을 목표로 지 원되는 사업이다. 따라서 이번에 시행 중인 보건의료사업은 2004년 12월 26일 리히터규모 9.0의 지진과 거대한 해일 ‘쓰나미’로 파괴된 인도네시아 아체주의 학교 시설이 KOICA와 한국 NGO 및 유니세프 등 각국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재인도네시아한인회와‘인 도네시아 한인동포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을 맺고 있다. 이 협약으로 인니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이 한국에서 개인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때보다 2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질병이 판명되면 적절한 병원을 소개받아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받을 수 있다. 건강검 진 신청자는 협회와 상의하여 간단한 기본검진부 터 MRI종합검진까지 맞춤형 종합건강검진을 언제 든지 마음 놓고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전국에 지역건강증진센터가 있어서 이 용에 편리하고 시설도 사당히 잘 갖추어져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홈페이지(htt:// www.kahp. or.kr)에 방문하여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고 종합 건강검진을 예약하면 한국에 가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하는 서비스를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다.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37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선수단 후원의밤 재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 창립 1주년 기념콘서트 6월 23일 스망기플 라자 내 발라이사르 비니에서 가수 태진 아를 비롯하여 이루, 마야, 성진우, 최진 희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 행사는 재인도네 시아대한체육회 창 립 1주년을 기념하 고, 제93회 전국체 육대회 선수단을 후 원하기 위한 행사로 주인니한국대사관( 대사 김영선), 한인 회(회장 승은호), 옥 타월드(이사장 김우 재)등 주요단체장 과 내외빈 1,500여 명 이 참석한 가운데 개 최되었다.
38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재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는 체육인들이 모인 순수 단체이며 1,000여 명의 회원이 스포츠를 통해 건 강한 한인사회를 추구하고 있다. 작년 제92회 전 국체전은 협회 창립 이후 첫 출전이었지만 탁구와 테니스 종목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며 이변을 기록했다. 올해 제93회 대회는 금 메달을 포함하여 종합 5위를 목표로 세워두고 있 다. 100명의 선수가 볼링, 축구, 태권도 등 7개 종 목에 출전할 계획이다. 제93회 전국체전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 체육관광부의 후원을 통해 대구에서 개최되며, 올 해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대구스타 디움 외 총 68개 경기장에서 야구, 태권도, 육상 등 45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영연 재인니대한체육회 회장은“건강한 신체, 건강한 정신이 하나 되는 한인동포사회를 만들고,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한인동포사회의 축제로 만 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며 “한인사회의 단결과 결속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 력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민주평통 인도네시아 지역회의 자문위원 서울 해외지역회의 참석
대
통령 직속 헌법기구인 민주평화 통일자문회의는 지난 5월 29일 부터 6월 1일까지 서울에서 해외지역 회의(아시아지역)를 개최하였다. 일 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지역 12개 협의회와 약 650여 명의 자문위 원이 참석하여 통일문제에 대한 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재외동포 사회의 통일공감대, 국정보고 및 협의회 별 회의로 진행되었다. 민주평통서남아협의회 각 지회에서는 총 72명이 참석하였으며, 인도네 시아지회에서는 20명이 참석하여 통일공감대 형성에 기여를 하였다. 이에 앞서 작년 12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활동 중인 민주평통서남아협 의회의 김광현 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현정규 고문이 국민포장을 각각 받았다. 한편 민주평통서남아협의회는 오는 10월에 민주평통 아 시아 20개국 차세대포럼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코윈 제2회 정기총회 코윈(회장 이순재)이 6월 9일 제2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2년 상반기 업무결산과 2012년 하반기계획을 논의했다. 상반기 업무결산에서 2월부터 시작한 컴퓨터강좌를 잘 마쳤다는 보고 와 밀알한글학교 관련 보고가 있었으며 하반기계획에서는 2012년 여성 리더양성과정 세미나계획을 중점으로 다루어 논의하였다.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39
`- 하나된 세계 한인, 세계 속의 일류 한인 -
2012 세계한인회장대회 개최 ‘2012 세계한인회장대회’ 가 6월 26일 서울 쉐라톤 워커 힐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재외동포재단이 13회째 주최 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73 개국 한인회장과 임원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 된 세계 한인, 세계 속의 일류 한 인’이란 주제로 나흘간 열렸 으며 한인회 간 네트워크 강화 및 한국어교육 활성화 방안, 대 선을 앞둔 시점에서 주요 정당 관계자를 초청해 각 정당의 재외동포정책을 듣고 재외선거인등록 과 투표절차에 대한 개선점을 논의하는 포럼으로 진행되었다. 세계한인회장단은 재외선거관련법의 제도적 보 완을 촉구하고“올해 시행된 재외선거와 관련해 보다 많은 재외동포가 투표할 수 있도록 관련법 의 제도적 보완을 촉구하며, 공정하고 깨끗한 재 외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한인회가 엄정 중립을 지 킬 것을 결의한다”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
문에는 재외선거 관련 외에도 ¶한반도의 평화 통일 기반 조 성 ¶모국과 거주국의 공동번 영과 우호친선 확대 ¶재외동 포 교류센터의 조속한 건립 촉 구 ¶글로벌 코리안 네트워크 구축 사업 동참 ¶거주국 내 성 숙한 한인사회 구현 등 6개항 이 채택되었다.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재외동포사회의 높아진 위상 을 보여주듯 대회 기간 동안 정계를 비롯한 각계 각층의 큰 관심이 이어졌다”며“앞으로도 한인 회가 재외동포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동포사 회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 폐회식에서는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대회 의장인 장홍근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유진철 미 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되었 으며, 2013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대회의장으로 재일민단중앙본부 오공태 단장과 재유럽한인총연 합회 박종범 회장이 선출됐다.
Apa Kabar Indonesia 한*인니문화연구원 소식지 창간 (사)한*인니문화연구원(원장 사공경)이 소식지 <Apa Kabar Indonesia>를 창간했다. 소식지에는 문화연구원의 활동 내용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명소와 풍물, 여행정보가 다양한 시각에서 담 겼다. 사공경 원장은“이 소식지가 인도네시아를 알고자 하는 사람 들에게 유익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출간 이유를 밝히며 앞 으로 분기별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 슈퍼마켙과 식당에 서 구해 볼 수 있다.
40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제1회 한국어말하기 대회 본선에 진출한 인니인 후보자 12명과 한국인 후보자 5 명, 한국드라마, K-pop 뿐만이 아니라 한글, 경제성장, 우수한 과학기술 등 다양한 주제로 한국어 실력 뽐내
6월 28일, 자카르타한국문화원(원장 김현기)은 인도네시아대학교(UI) 인문대학 강당에서 ‘제 1회 한국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하였다. 재인니한 국대사관(대사 김영선), UI총장(구리만 스만뜨 리), JIKS(교장 선종복), 응원 나온 가족과 친구, 교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7명 참가자들의 열띤 경쟁이 벌어졌다. 한국을 사랑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각지의 한국어전공자 외 일반인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의 대상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한국여행권등과 함께 7월 JIKS에서 열리는 세계한국어웅변대회 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CJ 인턴십프 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인니인 후보자 12명과 한국인 후보자 5명은‘내가 한국을 사랑 하는 이유’란 주제로 한국드라마, K-pop 뿐만 이 아니라 한글, 경제성장, 우수한 과학기술 등 다 양한 주제로 한국어실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교감 하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 사람의 정”에 대하여 말한 Sekar Adella(UI 한국어학과 3)양이 대상의 받았으며, “한국문화는 전통이 살아있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언어연수를 통해 한국문화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한국문화원에 감사하 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지원(JIKS 11)양 은“한국과 바틱의 조화로운 만남”이란 주제로 전통성과 사상, 관습, 다양한 양식과 정신이 깃들 어있는 한국과 바틱의 공통점을 말하며 한인부문 대상을 받았다. 김영선 대사는“양국의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 해서는 서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교육 과 문화행사를 통하여 양국은 친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연 후 CJ의 빵과 음료, JIKS 샤프론에서 준비한 김밥과 잡채 등 우리 음식을 시식하는 자리가 마 련되었으며, 붓글씨체험과 한복입어보기 등 다양 한 문화행사를 통해 한국 알리기가 이어졌다.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41
CJ인도네시아, JIKS와 뚜레쥬르 제품 후원 협약식
6월 15일, CJ인도네시아(총괄 대표 손 용)는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JIKS, 교장 선종복)와 뚜레쥬르 제품 후원 협 약식을 가졌다.
CJ인도네시아의 한국 독자 브랜드 베이커리인 뚜레쥬르는 금 번 협약식을 통해 JIKS측에 연간 30,000불 상당의 신선한 빵을 무상으로 후원하고, JIKS측은 후원받은 빵을 JIKS 전 교생에게 저렴하게 판매하여 해당 판매수익금을 교내장학금, 학교발전기금 등에 사용하게 된다. 손용 대표는 지난 2011년 12월 뚜레쥬르 1호점 정식 오픈 후 기대 이상으로 호응해 준 인도네시아 내 교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JIKS에 빵을 무상으로 후원 해 학생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간식을 즐기고 학교는 교내 재 원을 마련할 수 있는 일석이조 후원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이어 손용 대표는 자라나는 학생들의 간식인만큼 천연재료와 자연 방식으로 더욱더 건강하며 어머니의 정성을 담아 신선 하고 정직한 빵을 후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스나얀시티 쇼핑몰, 끌라빠가딩 쇼핑몰, 엠포리엄쁠루잇 쇼 핑몰에 입점한 뚜레쥬르인도네시아는 홈메이드 스타일의 빵 과 다양한 케잌을 제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몰이 중 이며, 2012년 중 꼬따 카사블랑카, 간다리아 시티, 플라자 인 도네시아 쇼핑몰 등에 추가 오픈해 인도네시아 베이커리 1위 를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42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우리도 권리가 있대요~!” 굿네이버스인도네시아, 한인아동대상 아동권리교육 실시 배우는 아동권리, 퍼즐맞 추기 등의 순으로 진행되 었다.
굿
네이버스인도네시아(지부장 박동철)는 6 월 18일(월)부터 21일(목)까지 자카르타 한국국제 학교(JIKS. 교장 선종복)에서 초등 1학 년-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놀면서 배우는 아동 권리”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 교육은 UN의 아동권리협약에 기초하여 구성되 었다. 아동에게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과 같은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으로써 한국 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는 최초로 시행되었다. 교육과정은 만화로 알아보는 아동권리, 퀴즈로
새로운 교육방법 및 내용 을 접한 아동은 흥미를 갖 고 수업에 임했다. 교사들 또한 전문적인 강사의 지 도 아래 아동에게 중요한 권리에 대한 내용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별히 자카르타 한국국 제 학교 선종복 교장은 “저학년 뿐만 아니라 모든 학년들이 받을 수 있 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면, 그 프로그램들 또한 참여를 하고 싶다.”라고 하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나타냈다. 굿네이버스인도네시아는 2012년 2월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JIKS)와 MOU를 맺어 교육프로그 램 및 봉사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JIKS에서 한국학생을 대상 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43
자카르타한국문화원 개원 1주년 기념행사 전통무용과 음악의 만남 K-pop Fan들과의 만남 클래식과의 만남
자카르타한국문화원은 개원 1주년 기념행사 로‘전통 무용과 음악의 만남’, ‘K-pop Fan 들과의 만남’에 이은 세 번째 공연에도 200여 명의 관객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인기를 얻었다. ‘자카르타아버지앙상블’은 인도네시아에 거 주하는 평범한 가장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고 있 는 한인아버지합창단이다. 가족 모두가 행복한 삶
6월 16일 토요일에 열린‘클래식과의 만남’ 은 인도네시아국립대학교(UI)의 오케스트라인 ‘Mahawaditra’와 한인남성합창단‘자카르타 아버지앙상블’이 공연함으로써 인도네시아와 대 한민국이 문화예술로 함께 소통하여 공감하는 자 리로 의미를 더했다.
을 노래하고 꿈꾸게 하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으 로 노래하는 그들은 청중들에게‘가고파’,‘산 노을’,‘보리밭’ 등 우리 가곡을 감미롭게 들려 주었다. 합창곡으로‘그대 눈 속의 바다’,‘빨간 구두아가씨’,‘아빠의 청춘’을 연이어 펼쳐지 면서 장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오케스트라‘Mahawaditra’라는 명칭은 1983 년 개기일식을 맞이하며 창단하였기 때문에‘웅 장한 소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연주하는 UI 학생들 로 구성되어 있다. Mahawaditra는 이번 행사에 서 클래식뿐만 아니라 k-pop 슈퍼주니어의‘쏘 리쏘리’, 소녀시대의‘GEE’등을 연주하여 큰
청중에게 곱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용기와 희망을 준‘클래식과의 만남’은 한국인의 따뜻한 정감 을 실어 인니인들에게 한국을 소개하며 민족 간의 소통을 꾀하는 자리로 충분했다. 한국에 관심을 나타내는 많은 인니인들은 자녀를 동반하고 관람 을 왔다가 한국문화원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뜻 밖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44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2012,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인니 교민문화 빛나 -김효경씨 특선, 김영덕, 박혜경, 이정화, 양승식, 임채실 5명 입선-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 서예동호인들(사단법인 한국서협 인니지회)이 또 쾌거를 이뤄냈다. 취은 김효경씨가 한글부문에서 특선을 한데 이어 자은 김영덕, 지운 박혜경씨가 입선을 하였으며, 유선 이정화, 우빈 양승식, 우현 임채실씨가 입선의 성과를 거두었다. 국내 서예인 은 물론 해외교민, 외국인까지 대거 2,654점이 응 모된 이번 대회는 특선 1,8%, 입선 28% 내에서 선정을 하였다. 한편 이 대전은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이사장 노복환)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초동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전시한다. 이 대전에서도 역시 공정함을 기하기 위해 특선은 후보로 선정되고 난 다음 휘호를 거쳐 확정되었는 데, 담헌 정명옥 심사위원은 인니의 교포 취은 김 효경씨는 해외에서 공부를 했음에도 활기차면서 도 절제된 휘호 능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했다. 이 공모전은 국전, 미술대전, 서예대전으로 이어 지는 정통 맥을 이은 공모전이며, 국내의 여타 공 모전에 비해 출품작 수가 월등히 많은 대전이기도 하다. 이번 대전에는 미국, 중국, 독일, 브라질, 인 도네시아 등 해외교민들도 대거 참여하여 총 9점 이 입상되었는데, 외국인으로서 독일인 1명이 특 선을 한 것과 미국교포, 중국교포 각 1명을 제외하 고는 인니교포 중에서 대거 6인이 입상을 차지했 다. 안타깝게도 인니교포들의 작품이 11점 낙선 이 되기도 했는데, 노복환 협회이사장은 비록 엄 격한 심사규정으로 인해 낙선은 되었지만 모두 돋 보이는 작품이었으므로 차후에 대전에서는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둘 것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 위로부터 취은 김효경, 자은 김영덕, 지운 박혜 <사진 경, 유선 이정화, 우빈 양승식, 우현 임채실>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45
신영덕 교수가 말하는‘자녀진로와 자녀교육’ 6월 3일, UI 신영덕(한국어학과) 교수가‘자 녀진로와 자녀교육’을 주제로 자카르타한국국 제학교(이하 JIKS, 교장 선종복)의 ‘제3차 함께 하는 자녀교육’의 강의를 이었다. 신 교수는 두 자녀의 양육과정에서의 시행착오, 한국공군사관학교에서 20여 년의 교수생활, 인도 네시아에서의 4여년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 녀 교육에 관한 강의를 시작한 신 교수는“자녀 의 진로는 교육이 아니다”라며 진로를 선택 할 수 있도록 강요하지 말고 도와주어야 한다.“교 육 또한 강요가 아니라 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 며 부모의 역할에 따라 자녀들의 미래가 달라진다 고 강조했다. 주제에 대한 실천사항을 자기이해, 긍정적인 마음, 비전, 학습, 리더십 등 다섯 단계로 나누어 제시하 고 현대사회는 리더에게 희생보다 윈-윈을 요구 한다고 상기시키며 이 다섯 가지가 동시에 복합적 으로 행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대사회는 “스승은 많지만 아버지는 없다”며“자식들에게 격려가 필요한 시기이며, 경직된 대화가 아닌 철학 적 유머, 생각을 하게 하는 유머로 자녀와 깊이 있 는 대화를 나누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첫째, 자기이해-자녀의 타고난 성격을 이해하여 관심과 흥미, 적성을 발견하라. 둘째, 긍정적인 마음-부정의 뿌리를 뽑 고 격려의 박수를 보내라. 셋째, 비전-직 업 세계의 이해와 진로지도 그려라. 넷째, 학습-학습계획을 설정하여 시간관리 훈 련을 하라. 다섯째, 리더십-성공한 리더 들의 삶을 돌아보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 음을 가져라.“
코린도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코린도장학재단(이사장 정무웅)은 연세대학교의 의뢰를 받아 인도네시아대학교 학생 2명을 2012 Yonsei International Summer School 장학생 으로 선발하여 6월 2일 인도네시아대학교 문과대 학 회의실에서 장학증서를 수여하였다. 이 자리에 는 Joenaidi 인도네시아대학교 국제처장과 동료 학생들이 참석하였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은 영문 과 3학년에 재학 중인 Fendi 군과 Utami 양이며 6월 27일 출발하여 각국에서 모인 학생들과 함께 6주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장학증서는 등록금 외 에 왕복항공표와 수학기간 동안의 생활비를 지급 하는 것이다. 46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아름다운가게, 나눔을 통한 이웃 사랑의 실천 - 인니 진출 앞두고 6월10일 설명회 JIKS서 개최 -
한국에 120개의 매장을 둔 비영리 봉사 활동 단체인 아름다운가게가 인도네시 아로 첫 해외 진출을 앞두고 지난 6월 10일 JIKS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의 아름다운가게 전상준 국장과 김대철 이사, 그리고 인 도네시아 이석호 대표, 한인니문화연구 원 김상태 이사장, 일요신문 구자성 대 표, 인도웹 최석일 대표 등 여러 명의 준 비위원들과 UI에 재학 중인 한국학생 8 명이 참석하였다. 행사진행은 아름다운가게의 전상준 국 장과 김대철 이사의 인사말과 동 단체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그리고 질의응답으
로 이루어졌다. 아름다운가게의 운영원칙은 쓰던 물품 을 기증받아 되살림 과정을 거치고, 재탄생된 물건을 다시 판매하여 남은 수익금으로 공정한 검토를 통해 도 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시적인 나눔이 아니 라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직접적이고 즉흥적인 봉사활동에서 보다 나아가 공정 적인 봉사활동에 기반을 둔 아름다운가게의 인도네시 아 매장 유치는 인도네시아에서 한인사회의 위상 증가, 현금이 아닌 쓰던 물건을 기부해 재활용해 쓸 수 있는 기부문화와 재활용문화의 확산과 소통의 유도 등 의미 를 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금까지 상설봉사활동 단체가 많이 없 었다는 점에서, 또 선진국이 아닌 개발도상국가라는 토 양에서 이런 형태의 봉사단체가 생존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과연 이러한 봉사단체의 활동이 제대로 뿌리를 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사진 제공 - UI 한국인학생회장 김민정, 인도웹>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47
축구동호회 아라리오 제4회 국가대항 6인조 월드컵에 참가 대한민국의 긍지와 위상을 끌어 올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터... 6월 9일, 한인축구동호회 아라리오(단장 이찬영) 는 Jl. Ciputa 소재 ISCI(International Center of Indonesia)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제4회 국가대항 6인조 월드컵에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 을 겨루었다. 국가대항 6인조 월드컵은 JIFI(자카르타 국제 축 구 리그)가 주최하여 2년마다 열리며, 금년에 4회 를 맞이하여 독일,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총 25개 국이 참가하였다. 이 대회는 축구를 사랑하는 세계 각국의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당일 조별 리그를 통해 16강을 가려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결승전까지 15분 연장전 없이 치러지며 무승부일 경우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른다. 결승전 은 전·후반 12분씩 경기가 치러지며, 승패를 가 리지 못할 경우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른다. 아라리오는 2006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대한 민국을 대표하여 세계 각국 대표 선수들과 겨뤄왔 고 2009년에는 18전 2승 3무 13패로 일본을 제 치고 8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48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총 25개국이 참가한 이번 경기에서 우승은 이란, 준우승은 브라질이 차지하였다. 아라리오는 감독 을 포함하여 총 14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2승 1무 3패로 16위의 성적을 거뒀다. 김호연 감독은“우리 아라리오는 대한민국의 긍 지와 위상을 끌어 올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 겠다. 다음 월드컵 개최 전까지 체계적인 연습 및 최상의 전술을 구상하여 꼭 우리 대한민국(아라 리오팀)이 8강에 오르도록 하겠다”고 팀의 각오 를 다졌다. 축구동호회 아라리오는 2005년에 단장 이찬영, 감독 허회찬 외 15명의 회원이‘축사모(축구를 사랑하는 모임)’창단을 시작으로 그해 7월‘아 라리오(Arario)’로 명칭을 변경했다. 2012년 현재는 단장 이찬영, 감독 김호연 외 30 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퍼 르따미나축구장에서 연습하고 있으며, 인도웹 (Indoweb)에 아라리오축구회 소모임방이 개설 되어 있다.
제1회 교민동호인테니스대회 전국체전 선수선발전
1위, 3위, 4위 팀을 배출한 아라테테니스클럽 자카르타 테니스 강호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
6월 17일에 자카르타 소재의 스냐얀운동장 내 테 니스코트에서 제1회 교민동호인테니스대회 및 전 국체전 선수선발전이 개최되었다. 아라테테니스 클럽, 아마르따뿌라테니스클럽 등 테니스동호회 소속 선수들과 그 외 평소 테니스를 즐기는 한인 동호인들이 참가하여 뛰어난 기량을 선보임으로 서 관전하는 사람들의 손에 땀을 흘리게 하였다. 이날 경기는 모두 복식경기로 진행되었는데 남자 경기는 12개 팀 24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팀별 시합이 진행되었고 여자경기는 4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파트너를 바꾸면서 진행하는 개인전으 로 진행되었다. 경기 결과 남자경기 우승은 안혜종 이해왕 조가 우승하였고 여자경기 우승은 작년 전국체전 은메 달리스트인 김현숙 선수가 차지하여 금메달을 목 에 걸었다.
경기를 관전한 양영연 재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 장은“작년과 올해 테니스선발전을 관전하였는 데 다른 종목보다 가장 기량이 발전한 종목이 테 니스입니다. 바로 저희 체육회가 지양하는 모습으 로 상당히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소 감을 밝혔다. 남자경기를 우승한 안혜종 선수는“경기전 미추 골 부상으로 참가가 어려웠으나 참가의 의의를 두 고 열심히 뛴 결과 금메달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 쁘며 이런 대회를 주최해주신 체육회 관계자 여 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전국체전은 모든 아 마추어체육인의 꿈이니만큼 열심히 대비하여 체 전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 감을 밝혔다. 또한 이해왕 선수는“테니스복식은 특히 파트너와의 상호 격려, 신뢰를 기본으로 한 멘탈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 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이날 가장 큰 발전을 보인 클럽으로 선정되어 공 로상을 수상한 아라테테니스클럽은 1위, 3위, 4위 팀을 배출함으로서 자카르타 테니스 강호의 면모 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49
재인도네시아한인회 홈페이지 한인사회와 더욱 가깝게 만나기 위해 다양하고 참신하게 바뀌었습니다! Homepage : www.innekorean.or.id 새롭게 변화하는 한인회와 함께 개편 된 홈페이지 내용을 소개해 드립니다. 인도네시아에 생활하면서 그리고 출장과 이주에 필요한 정보를 <인 도네시아 생활정보> 게시판에서 얻 으실 수 있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교육>, <종교>, <여행>, <비자> 등의 카테고리로 세분화하 여 비슷한 종류의 궁금한 사항을 쉽 고 편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준비 하였습니다. 새롭게 추가한‘전화 번호부’는 업종별 혹은‘업소명’ 의 일부 단어로 1,100여 개 업소의 전화번호, 주소, 위치 정보(Google map)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업소 정보가 변경되었거나 신규 정보를 등록하실 경우에도 email을 통하여 빠르게 업데이트 될 수 있도록 관리 운영될 것입니다. 인도네시아 지역 소식을 13개 지역의‘지역 한인 회’에서 접하실 수 있습니다. 각 지역 한인회에 게시판 관리 권한을 부여하여 홈페이지 이용자와 관리자간의 양방향 정보 전달이 가능하고 이를 통 하여 지역 한인동포 소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개 편하였습니다. 인도네시아 인터넷 환경을 고려하여‘한인뉴스’ 검색 기능을 강화하였습니다. 매월 1회 발행되는 <한인뉴스>를 텍스트화하여 기사 검색의 불편함 을 해소하였고 사진 정보와 광고는 기존과 같이 PDF 다운로드 방식을 병행 적용하였습니다. 인도 네시아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는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50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아울러 각 게시판의 성격과는 무관한 <통합검색 기능>, <최신 게시글 열람> 기능이 추가될 것이고 2012년 6월에는 스마트폰용 홈페이지 오프도 준 비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개편을 통하여 인도네시아 한인동포 사 회의 정보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소통으로 하나되는 한인사회 나눔으로 축복받는 한인사회 인도네시아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한인사회
동포안내문
2012 여수세계 박람회 ‘여수선언’ 지지 요청 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는 동 박람회의 결과물로서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적 선언인 ‘여수선언’(Yeosu Declaration on the Living Ocean Coast)‘ 을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여수선언에 대한 지지 확산을 위하여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지서명은 아래 세가지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가. 인터넷 서명페이지 접속 ㅇ 서명페이지 http://www.dip.kr/yeosu/index.html
* 참고 : 여수선언 공식 블로그 ‘ 바다의 소리’ http://blog.naver.com/yeosu_forum?Redirect=Profile
나. 스마트폰(QR 코드) 활용 ㅇ 여수선언 포럼 포스터, 여수선언 홍보 안내서, 공식블로그 상 QR 코드를 활용
다. 박람회장내 지지서명대 활용 ㅇ 박람회장 국제관 엑스포홀 입구에 마련된 지지서명대를 직접방문 서명
우리 투자기업에 대한 법률자문서비스 실시
대사관은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 진출 및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P.A.K. Lawfirm(김민수 변호사)과 함께 기초적인 법률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ㅇㅇㅇ 자문내용 인도네시아의 무역·투자관련 법령 . 제도 // 인도네시아 상법, 노동법, 세무, 회계 등 법률문제 법률자문서비스 이용을 희망하시는 분은 대사관 김호일 전문관에게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메일 제목에 [법률자문] 명기) ㅇ이메일 : hoilkim10@gmail.com ㅇ대표전화 : (021) 2992-2500 ㅇ핸드폰 : 0811-183-3164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51
연재
Jalan-jalan Jakarta
어서 오십시오. 자카르타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자카르타의 5동상 그 두 번째
Monumen Selamat Datang Welcome Monument 사 공 경 / 한*인니문화연구원장
자카르타를 상징하는 유명한 동상인 Selamat Datang 동상은 Grand Indonesia 백화점과 Hotel Indonesia Kempinski 앞 로터리에 위치하고 있 다. (Jl. Thamrin) 이 동상 아래에는 분수대에서 파아란 하늘에 젖어 있는 물줄기가 시원스럽게 뿜 어나오고, 소녀가 왼손에 꽃 한 다발을 들고, 소년 과 소녀 그 둘은 오른 팔을 앞으로 내밀어 손짓으 로 부르듯이 북쪽을 향하여 모나스 (Monas)에서 온 사람들을 맞이한다. 이 동상은 1962년8월24일-9월 4일 인도네시아 에서 개최한 제4차 ASIAN GAMES을 기념하고 이 행사에 참가하러 자카르타에 온 손님과 선수들 을 맞이하기 위해 만들었다. 당시에 인도네시아 호텔 앞길은 자카르타 외곽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통로였기 때문에 이곳에 기념탑을 세운 것이다. 아시안게임(Asian Games)에 참가하기 위해 온 그들은 끄마요란(Kemayoran) 국제공항으로 입 52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국해 인도네시아 호텔에 투숙하고 남부 자카르타 스냐안 종합경기장에서 경기를 했다. 선수들과 손 님이 공항과 숙소 그리고 경기장을 이동하면서 환 영 기념탑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곳에 오면 아직도 그때의 감동이 살아있다.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50여 년이 지나는 동안 자 카르타에는 많은 건물이 들어섰고, 정부는 이곳 외에도 시내 여러 곳에 동상과 기념탑을 세웠다. 슬라맛 다땅 동상을 감싸고 있는 분수대 주변은 2002년 6월 22일, 자카르타 설립 475주년에 맞 추어 재정비되어 품위가 더해졌다. 이때부터 분수 관리와 감독을 자카르타 주정부가 하고 있다. 컴 퓨터 시스템을 이용해서 분수대에서 물을 더 높게 혹은 여러가지 형태의 물줄기를 내뿜을 수 있다. 이렇게 도시에 세우는 기념탑이나 조각 같은 조형 물은 역사의 한 면을 장식하면서 발전해 간다. 5개의 분수대는 인도네시아 공화국의 이데올로기 인 Pancasila를 반영한다. 그 외에, 국가 수도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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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도시가 된 자카르타로 온 손님을 맞이하기 위 해“selamat pagi, selamat siang, selamat sore, selamat malam, selamat hari Minggu”같은 5 가지의 인사를 표현한다. 이 기념탑의 배경인 탁 트인 거리는 세계적인 챔피언을 포함한 모든 운동 선수가 개방된 인도네시아가 개최하는 행사에 참 가하기를 원하는 철학적인 의미가 담겨있다. 자카 르타 사람들은 이 슬라맛 다땅 동상을‘잘리잘리 (Jali-jali: 자카르타 브따위족의 전통노래 중 자 카르타를 상징하는 노래) 동상’또는‘HI (Hotel Indonesia) 동상’이라고도 부른다. 수까르노 전 대통령이 슬라맛 다땅 동상을 만들 자고 제안했으며 디자인은 당시 자카르타의 부 시장 헹 앙뚱(Henk Ngantung)이 하였다. 북 부 술라웨시 출신인 헹 앙뚱은 예술가이며 인 정받는 화가였다. 이 동상은 족자에서 온 8명의 조각가에 의해 만들어졌다. 즉 족자의 까랑우니 (Karangwuni) 지역에서 온 에디 수나르소(Edhi Sunarso)의 지도 아래‘Keluarga Arca’조각 가 팀들은 1961년 8월 17일에 본 동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에디의 지도 아래에 뜨리스노(Trisno) 와 아스까불(Askabul), 사르뽀모(Sarpomo), 무 지만(Mudjiman), 수아르디(Suardhi), 수완디 (Suwandi)가 작업에 참여했다. 동상을 만들 당 시 수까르노 전 대통령은 미국대사 호와드 존스 (Howard P. Jones)와 에디의 작업장을 방문했 다. 마침내 Bung Karno(수까르노 전 대통령)는 1962년에 이 동상의 준공식을 가졌다. 슬라맛 다땅 동상은 높이가 머리부터 발까지 5m, 발부터 흔드는 손까지 7m이고 동상 받침의 높이 는 10m이다. 기념탑의 성분은 콘크리트를 포함 한 주조한 청동으로 만들어졌다. 동상의 무게는 5 톤쯤 된다. 분수가 있어, 직경이 약 50m인 분수대 중앙에 있으므로 보기가 더 좋다. 이 동상은 당시 비즈니스와 무역센터 및 주요 항 구가 있는 북부 자카르타(kota)를 향한다. 동상 근처에 국립박물관 (Museum Nasional)과 만다
린 오리엔탈(Mandarin Oriental), 그랜드 하얏 트 호텔(Grand Hyatt Hotel), 니꼬 호텔(Nikko Hotel)같은 상급호텔이 많이 있다. 도시 중앙에 위치함으로 자카르타 사람들은 그 주변에서 많은 활동을 한다. 정부에 열망을 전하기 위해 데모를 하기도 하고,‘Car Free Day’인 일요일에는 사 람들이 한가롭게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도 하며,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불꽃 축제를 하는 장소이 기도 하다. 이 기념탑은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를 식 민지의 아픔이 있는 도시라는 이미지로부터 벗어 나 세계의 주요 도시라는 이미지로 바꾸려는 수까 르노의 열망으로 인해 현재까지 훌륭한 기념탑으 로 남아있으며 오늘도 자카르타를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들에게“어서 오십시오”라고 맞이하며 끊 임없이 환영한다. 어느덧 석양. 호텔 Grand Hyatt 2층 커피숍 창가 에서 슬라맛 다땅 동상을 바라본다. 붉은 빛이 지 고 있다. 붉은 우리들의 시간이 지고 있을 때도 가 슴을 뛰게 만드는 곳이다. 때로는 민중의 아픔과 희망으로, 때로는 축제의 열기로, 때로는 인니인 들의 가난과 그것을 견디어내는 긍지로, 가슴이 뛴다, 허기진 꿈 때문에 끝이 날카로워지고 더 높 아진 분수를 보며, 산산히 부서졌다 다시 솟구치 는 분수의 물줄기를 보며..., 때로는 멈추면서 때로 는 나아가면서.... 이곳에 오면 우리들은 역사와 꿈을 꾸는 미래 사 이에 서 있는 것 같다.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모든 축제의 시작이 되는 곳이다. 인도네시아의 빛나던 한때가 동상을 통해 알려지듯이, 오늘도 소녀의 꽃다발에서 꽃향기가 널리 퍼진다. 시간은 우리가 떠난 뒤에도 분수 물줄기 사이로 혼 자 잘란 땀린을 걸어가겠지. 이 이야기들이 언젠가 전설이 되고 역사가 되고 인니의 미래가 되겠지.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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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의 개척자 ‘에디 수나르소(Edhi Sunarso, 1932~
)
대통령의 도전에 응한 에디 수나르소.“수디까르 노 대통령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라는 말로 동상을 만들 때의 심정을 표현했다. 수까르노 전 대통령이 슬라맛 다땅 동상을 만들라고 지시했을 당시 에디는 청동으로 동상을 만들어 본 적이 없 었다. 대통령을 위해서 동상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 끝에 애국심을 발휘하여 동상을 만드 는 일에 응하게 되었다. 열정적인 에디는 끊임없 이 탐구하며 동상을 제작하는 데 힘썼다. 당시 동 상을 만드는 데 처음으로 청동이 사용되었다. 이 때문에 수나르소는 동상의 개척자로, 유명한 조 각가로 알려지게 된다. 1962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4차 Asian Games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환영 동상은 에 디의 최초의 작품이다. 수까르노 전 대통령이 원 하는 대로 동상을 그의 상상력에 맞추어 제작하였 다. 그는 환영 동상과 항공 우주 동상을 만들었다. 동상들을 자세히 보면 그의 표현과 이상주의, 목 적, 아이디어, 노력이 변함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 다. 그 외에 수나르소가 제작한 동상과 디오라마 는 아래와 같다. - 환영 동상(자카르타), 항공 우주 동상(자카르타), 서 이리안 해방 동상(자카르타), Pancasila Sakti Lubang 54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Buaya 동상(자카르타), Tugu Muda 동상(스마랑), 아흐맛 야니 장군 동상(반둥), 가똣 수브로또 장군 동 상(수라까르따), 요스 수다르소 해군 동상(수라바야 및 서 파푸아), 수디르만 장군 동상(자카르타 경찰사령부 및 보고르 PETA 박물관) 등. - 역사 디오라마 - 자카르타 : Monas, Lubang Buaya, ABRI박물관, 군사박물관(TMII), 교통박물관(TMII) - 족자 : Museum Jogja Kembali, Vredeburgh 요새 박물관 - 수라바야 : 11월 10일 투쟁기념비 (Museum Tugu Pahlawan 10 November)
에디 수나르소는 중부 자바의 살라띠가 (Salatiga) 지방에서 1932년 7월 2일에 태어났다. 10대 초반 1946~1949년에 반둥에서 일어난 네덜란드 식민 지 무력 대항 운동에 참여해서 감옥에서 힘든 시간 을 보냈으며 출옥 후에도 조국을 위해 투쟁을 했다. 이 시기에 반둥에서 동상 만드는 것을 배웠다. 수 감생활 중 그림을 배웠으며, 학생들과 과제를 갖고 족자에 있는 인도네시아예술전문대학교 (Sekolah Tinggi SeniRupa Indonesia,1952년~1955년)와 인도의 Kelabhawa Visva Bharati 대학교(1955 년~1957년 졸업)에서 꿈을 키웠다. 교육연구소 (Institut Keguruan dan Ilmu Pendidikan, 1967 년~1981년)와 족자의 인도네시아 예술연구소 (Institut Seni Indonesia, 1985년~1990년)에서 후학을 가르치는데 열정을 쏟는다.
한국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 박 용 희 / 한인뉴스 학생기자 1950년 6월 25일, 총소리가 한반도에 울려 퍼졌 다. 한국전쟁은 소련의 지지를 받은 김일성이 이 끈 북한군대의 기습적인 남침으로 시작되었다. 이 후 우리나라는 유엔군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에 맞 서 싸웠고, 북한군 또한 중국군의 도움을 받아 한 국군에 대적했다. 150만 명의 사망자와 360만 명 의 부상자를 낸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양 측의 합의로 휴전에 동의한다. 2012년은 6.25전 쟁 62주년이 되는 해이다. 전쟁이 발발한지 반세 기가 넘었지만 그때의 상처는 아직도 우리 사회의 곳곳에 남아있다. 이산가족 한국전쟁이 우리에게 준 가장 큰 상처 중의 하나 는 이산가족이다. 2005년 통계청의 조사를 따르 면 한국에는 약 71만 명의 이산가족이 있다고 한 다. 전쟁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과 떨어져 사는 이 산가족들의 아픔은 그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을 것이다. 한국과 북한 정부는 수많은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적십자사와 힘을 합쳐 남과 북에 있는 이산가족들을 만날 기회를 제공했다. 1985년도에 1회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 후에, 현 재까지 약 17차례 이산가족상봉의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이산가족 상봉의 기회도, 최근 불안정한 남 북한의 관계 때문에 매우 줄어들었다. 경제적 피해 한국전쟁 중 한반도는 초토화됐다. 양측 군대의 무차별 폭격과 총격으로 한반도에 고유의 모습을 지닌 건물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특히나 미 공군의 폭격을 받은 북한은 그 피해가 더 심해 서 미군지휘관이 “더는 폭격할 목표물이 남아있 지 않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남한의 사정은 북 한의 사정 보다 조금 나았지만 그래도 참혹했다. 의료시설, 공공기관, 공장, 민간가옥, 금융기간의 약 50%가 파괴됐으며 철도와 다리의 피해는 상황 을 더 악화시켰다. 북한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러 시아와 중국에서 많은 돈을 빌렸으며, 한국도 미 국에 원조를 받아 경제를 다시 건설했다. 국토분단 1953년 남북이 휴전에 합의한 후 한반도는 38도 선을 기준으로 나뉜다. 38선에는 흉물스러운 철
조망이 남북한을 갈라놓았고, 주변에는 수많은 지 뢰들이 묻혀있다. 국토의 분단은 두 나라의 육체 적인 분단뿐만 아니라 이데올로기, 문화, 사회적 분단도 초래했다. 구소련의 도움을 받은 북한은 공산주의 체제를 받아들였고, 미국의 도움을 받은 한국은 민주주의를 시행했다. 두 나라의 상반되는 정치적 이데올로기는 한국전쟁이 초래한 가장 근 본적인 폐해라고 볼 수 있다. 하나의 민족이 두 개 의 확연하게 다른 이념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은, 민족 간의 분쟁을 초래할 것이며 피할 수 없는 분 쟁을 초래할 것이다. 한국과 북한의 문화적 그리 고 사회적 차이는 상당하다. 한민족이라는 울타리 안에 근본적인 문화와 사회(정치를 배제한)의 뿌 리는 같지만, 38선을 기준으로 반세기라는 시간 동안 서로의 나라에서 배양된 문화와 사회는 확연 히 차이난다. 사람들이 쓰는 말이 다르고, 사람들 이 가지고 있는 이념과 통념이 다르다. 현 사회가 주축이 되는 세대는 대부분 전쟁을 경 험하지 못한 세대이다. 현재 학생이면 더욱 그렇 다. 겪지 못하고 보지 못한 것을 회상하고 생각하 는 것은 매우 힘들다, 하지만 현 세대는 한국전쟁 을 이렇게 치부하면 안 된다. 외국에 사는 학생이 라면 한국전쟁이 갖는 뜻을 더욱 잊어버리기 쉽 다.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사는 특성상 우리나라 의 정서를 공유하기 힘들고, 또한 한국과 다른 문 화권에서 생활하다 보니, 한국의 고유정서를 이해 하기 어렵다. 이런 특수한 상황이어도 학생들은 한국전쟁이 갖는 의미를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 우리, 그리고 우리 사회가 누리고 있는 국가적 안 전함은 한국전쟁에서 국토수호를 위해 자신을 포 화 속에 내던진 수많은 희생으로부터 시작된 것이 라는 사실을. 더 나아가 학생들은 북한과 한국이 경험한 역사를 되돌아보며 다시는 한민족이 서로 총칼을 겨누는 비극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 국전쟁이 우리에게 남긴 상처는 영원히 치유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상처가 아물 수 있도 록 노력해야한다. 미래에 다시는 그러한 상처가 한반도에 생기지 않도록 감시하고 막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남한과 북한은 우리 민족의 염원인 통 일을 위해서 서로에게 양보하며 차례로 합의해야 한다. 세대를 막론하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서 통일은 이루어질 것이다.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55
창의력 페스티벌 행사 6월 8일, 운동장과 각 교실에서는 창의력 페스티벌 행사는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 11학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펼치는 시간이었다. 2교시에 있었던 개막식에서는 연이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 고 꿈을 담아 풍선을 하늘로 날리기를 하면서 더 뜻 깊은 시 간을 가질 수 있었다. 3교시부터는 초등에서는 그리기, 만들 기, 요리하기, 고무동력기 날리기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 를 가지고 열심히 참여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중 고등학교에서는 페트병 자동차 경주, 물로켓, 비누 만들기, 핸드폰 영 화만들기, 경제골 든벨 등 23개 부 문에 걸친 다양한 창의력경진대회가 열려 자신의 창의 력을 마음껏 표현 하였다.
2012년 제5회 자카르타학력경시대회 시상식 제5회 자카르타학력경시대회를 6월 2-3일 자카르타에 소재한 JIKS, JIS, BIS 등 여러 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실시되었다. 이 대회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좋은 장으로 더 나아가 학생들이 대학에 필요한 스펙을 쌓을 수 있는 기회였다. 6월 22일 13:00 초등멀티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실시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명단의 수상자외 장려 다수) 56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수상자명단 국어 수상자 명단 수상종류
성 명
학교(학년)
순 위
비 고
대상(1명)
강진석
JIKS -12
대 상
상장과 상품
강근무
JIKS-12
최우수
상장과 상품
하효진
JIKS-11
최우수
상장과 상품
김현정
JIKS-12
최우수
상장과 상품
최우수상 (3명)
안유진
JIKS-12
우 수
상장과 상품
변종민
JIKS-12
우 수
상장과 상품
수상종류
성 명
학교(학년)
순 위
비 고
대상(1명)
정다경
JIKS-12
대 상
상장과 상품
최우수상 (2명)
김현정
JIKS-12
최우수
상장과 상품
정찬구
JIKS-12
최우수
상장과 상품
문소연
JIKS-11
우 수
상장과 상품
유동석
JIKS-12
우 수
상장과 상품
이병완
JIKS-12
우 수
상장과 상품
수상종류
성 명
학교(학년)
순 위
비 고
대상(1명)
김효진
JIKS-12
대 상
상장과 상품
최우수상 (2명)
곽두원
JIKS-12
최우수
상장과 상품
김태희
JIKS-12
최우수
상장과 상품
우 수 상 (3명)
유동석
JIKS-12
우 수
상장과 상품
최민수
JIKS-12
우 수
상장과 상품
김혁준
JIS-11
우 수
상장과 상품
성 명
학교(학년)
순 위
비 고
우 수 상 (2명)
논술 수상자 명단
우 수 상 (3명)
수학 수상자 명단
영어 수상자 명단 수 상 종류 대상(1명)
김지수
JIS-11
대 상
상장과 상품
최우수상 (2명)
정찬구
JIKS-12
최우수
상장과 상품
방정현
JIS-11
최우수
상장과 상품
곽두원
JIKS-12
우 수
상장과 상품
김태희
JIKS-12
우 수
상장과 상품
성창진
JIS-12
우 수
상장과 상품
우 수 상 (3명)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57
속담으로 재미있게!
BAHASA INDONESIA
사람의 행동을 어떤 모형에 담아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일은 위험천만 한 일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의 나이테가 늘어갈수록 좀 더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비판보다 칭찬을 많이 하 라’는 것입니다. 칭찬은, 진심이 담긴 칭찬은 그 긍정의 힘으로 하여 듣 는 이를 감동시키고 변화시킵니다. 좋아요! 힘내세요! 하는 뜻으로 쓸 수 있는 인도네시아 말은 무엇일까요. bagus/baik(좋아요), enak(마음 에 들어요), semangat(힘내세요)... 칭찬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멋진 세 상을 기대해봅니다.
박 정 자 / 한인뉴스 편집장 1. Ada hujan ada panas, ada hari boleh balas. 비가 오고 더위도 오듯이 때가 되면 응 답이 있다. 그렇습니다. 심을 때가 있으면 거둘 때가 있는 것처럼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는 경험 을 살면서 여러 번 실감합니다. 또 한편 이렇지요. 때를 그저 기다릴 것은 아니라는 것. 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내 삶에 편입시키기 위해서는 늘 노력 하고 준비해야한다는 것. 언제든지“예”하고 받 아들일 수 있게 말입니다. 단어의 뜻과 예문> ada : ① 있다, 존재하다/ Adakah Anda lihat orang itu?(혹시 그 사람을 보았습니까?) ② 머무르다, 체류하다/ Sekarang dia ada di daerah pedalaman.(그는 지금 오지에 있다) ③ 소유하다/ Dia ada ruamh yang indah.(그는 아름다운 집을 ④ 하다(동사의 강조)/ Teman itu tidak ada di kantornya.(그 친구는 사무실에 없다)
hujan : ① 비, 강우, 우천 ② 비가 오다, 비가 내리다 ③ 많이 얻다(오다) hujan gerimis 이슬비, 여우비, 가랑비 / hujan pendek 소나기 / hujan badai 폭풍우 / hujan deras 폭우 / berhujan-hujan 빗속을 거닐다 / jas hujan 비옷 /Mereka kehujanan di tengah jalan.(그들은 도중에 비를 맞았다)
58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panas
: ① 더운, 뜨거운; ⓢhangat / berpanas(=berjemur) 햇볕에 말리다 ② (계절의)건기; ⓢkemarau / musim panas ③ (몸에)열이 있는, 열병의; ⓢdeman ④ 무더운, 기온이 높은, 후덥지근한; ⓢgerah / Udara sangat panas hari ini. (오늘 날씨가 매 우 덥다)
hari : 하루, 낮, 날 / haridepan(미래, 장래), hari batal(만기일), hari raya(명절, 축제일) hari libur 휴일, 휴가 / ~resme 국경일, ~umum 법정공휴일 hari kemerdekaan 독립기념일 hari bayaran 지급일 sehari 종일 sehari-hari 매 일, 날마다
boleh : ① 가능한, 허용되는; ⓢdiizinkan / Mereka boleh berumah di sini.(그들은 여기서 살 수 있다) ② ~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을 해도 좋다; ⓢdapat /boleh jadi(아마, 모르긴 하지만) boleh jadi ia sudah datang(아마 그는 이미 왔을 것이 다) /Siapa pun tidak boleh masuk ke sini(누구 든 여기 들어와서는 안 된다) balas : ① 응답하다, 응수하다; ⓢdijawab, terjawab ② 반향하다, 울려 퍼지다
2. Berjalan sampai ke batas, berlayar sampai ke pulau. 걸을 때는 국경까지, 항해 할 때는 섬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말이죠. 언젠 가 저는 ‘일의 삼매경’에 빠진 친구의 옆모습 을‘바라보는 삼매경’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 보였기 때문입니 다. 그 후로 일에 몰두하여 무아지경에 빠져있는 모습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는 진리 를 얻었습니다. 단어의 뜻과 예문> berjalan[어근: jalan] : ① 걷다, 거닐다 /jangan berjalan di tengah jalan.(길 한가운데로 가지 마 시오), terus berjalan(똑바로 가다) ② (기계 따위가)움직이다, 돌다, 작동하다; ③ 원활하게 되다, 평온하게 되다, 술술 나가다 / Pekerjaannya berjalan dengan lancar.(그 일은 술술 잘 풀렸다.) ④ 작용하다, 유효하다
sampai : ① ~까지; ⓢhingga /Dia dapat menghitung dari satu sampai sepuluh.(그는 하나에서 열까지 셀 수 있다) ② ~할 때까지, ~도록 /Dia bekerja sampai larut malam.(그는 밤늦게까지 일한다) ③ ~에까지 /Dia berjalan sampai Bogor.(그는 보고르까지 걸어갔다) ④ 도착하다; ⓢtiba /Saya sampai pukul 6pagi. (나는 아침 6시에 도착했다)
batas : ① 한계, 제한, 극한, 한도 /batas ke cepatan(한계, 제한속도) ② 경계 /Pagar ini batas halaman saya.(이 울타 리가 마당의 경계이다)
berlayar[어근: layar] : ① 항해하다, 배를 타 고 가다; ⓢberjalan, berpergian /Dia belum pernah berlayar jauh.(그는 아직 배를 타고 멀 리 여행한 적이 없다) ② 죽다, 세상을 뜨다; ⓢmeninggaldunia
pulau : 섬 /pulau sumatera(수마뜨라섬)
3. Harimau mati meninggalkan belangnya, manusia mati meninggalkan nama. 호랑 이는 죽어서 줄무늬(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호랑이 대신 코끼리를 써서‘Gajah mati meninggalkan gading ; 코끼 리는 죽어서 상아를 남긴다’라고 표현하기도 합 니다. 다른 사람 행동이 마땅치 않을 때‘꼴값하 네’하죠. 정말 꼴값만 하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꼴값도 못해서 문제 아닐까요. 꼴값 한다는 것은 이름값을 한다는 말일 테니까요. 단어의 뜻과 예문> harimau : 호랑이 mati : ① 죽다, 사망하다; ⓢmeninggal, wafat ② (가격이)고정된, 정찰제의; ⓢsudah tetap, tidak berubah /Harga itu mati.(그 가격은 정 가이다) ③ 멈추다, 정지하다; ⓢterhenti /Jam itu mati.( 시계가 멎었다) ④ (불이)꺼지다, 나가다; ⓢpadam
meninggalkan[어근: tinggal] : ① 남기다, 두 고 가다, 남기고 죽다; ⓢmembiarkan tinggal / Dia meninggalkan dua anak.(그는 두 아이를 남 기고 죽었다) ② 떠나다, 그만두다; ⓢpergi dari/Dia meninggalkan pekerjaannya.(그는 일을 그만두 었다), Jangan meninggalkan tempat kerja.(근 무 중 자리를 비우지 맙시다) ③ 무관심하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다 / meninggalkan kewajiban.(책임을 게을리하다)
belang : ① 반점, 점, 얼룩; ⓢtelau ② 줄무늬; ⓢloreng ③ 결점; ⓢcacat
manusia : ① 인간, 사람; ⓢinsan, orang / kemanusiaan 인간성, 자비, 박애주의
nama : ① 이름, 명칭 /Siapa nama keluargamu?( 너 성이 뭐야?) ② 표제, 타이틀 ③ 명성, 명예 / nama baik 호평, nama buruk 악평, nama atas, kartu nama 명함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59
연재
스트레스 이기는 법 서 미 숙 / 수필가
나는 요즘 둘째 아이 특례입시를 치르러 서울에 와 있다. 도심 한가운데서 씩씩하게 울어대는 매 미 소리가 신기해서 귀 기울여 보기도 하지만, 시 기가 시기인지라 마음도 안정이 안되고 감성에 이 상이 생겼는지 자신을 저울질 하는 시간 속에 앉 아 있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건강이 안 좋아진 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하는 날들이다. 그래서 누 구나 스트레스는 주지도 말고 받지도 않게 되기 를 바라는가보다. 엊그제 아침 방송을 보다가 우 연히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법에 대한 토론을 들 으니 그럴 법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로는 아주 쉬운 일 같다. 그건 다름 아닌 기대수준을 낮추는 일이란다. 그동안 나는 내 자신에게서, 남편에게서, 또 아이 들에게서 기대수준을 너무 높게 잡지 는 않았던 가?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은 아닌지 생각 해 본다. 위 때문에 늘 병원을 들락거리면서도 음 식조절을 할 생각만 했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 한 마음의 병이 깊어지고 있는 줄 어찌 알았으랴. 60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나이 먹는 일을 수용하는 일, 그 자체만으로도 나 름의 스트레스라고 한다. 크게 마음을 쓰고 크게 버릴 줄 아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리의 인생사가 어찌 한 보따리 넘지 않고 버릴 수 있는 것이 있었던가? 소박한 생활과 욕심을 버 리고 평상심을 유지하는 일, 그렇게 사는 일이 스 트레스를 받지 않는 평범한 일상이 될 수도 있겠 지만 그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인간이기에 공중에 높이 탑을 쌓아 놓은 듯 부러 울 것이 없어 보이는 사람도 더 높이 오르려고 욕 심을 낸다. 이미 세운 탑이 무용지물이 되면서 무 너질 것을 걱정하면서도 말이다. 스트레스에 관 한 TV 토론 광장은 한창 열기를 뿜어낸다. 직업 을 분리하자면 돈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 통 계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한다. 그 다 음은 사람들을 많이 상대하는 직업 순으로 정신 적인 스트레스에서 자유롭지 못하단다. 또 사람 과 사람과의 사이가 오해로 멀어져 원만하지 못 할 때, 마음속으로 조금이라도 미워하는 사람을 자주 보게 될 때 인간이기에 스트레스를 받게 된 다고 한다.
행복에세이
그와 반대의 직업, 즉, 예를 들자면 모델, 악기수리, 조율사, 사진작가 등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하 는데, 그것은 아마도 혼자서 여유롭게 할 수 있는 일이요, 감성을 연마하며 조용히 사색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직업이기에 그럴 것이다. 그렇지만 현대 를 사는 지금은 모든 분야가 경쟁력에서 살아남는 일이기에 굳이 분리를 하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느낄 때에는 어느 정도 자신 만의 시간 보내기를 하면 좋다고 권하고 싶다. 책 을 본다든지, 영화를 감상한다든지, 좋아하는 음 악을 실컷 들어본다든지 혼자 여행을 한다든지 말 이다. 음악도 아무 음악이나 좋은 건 아니다. 스트 레스 해소에 좋은 음악이 따로 있다. 베르디의‘ 레퀴엠, 말러의 교향곡 2번,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등이 있다. 꾸준히 자신의 건강을 돌보며 운동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것은 물론이다. 또 긍정적 인 사고도 스트레스를 이긴다.“난 너무 못생겼 다. 너무 뚱뚱하다, 너무 말랐다, 너무 키가 작다( 크다), 나이에 비해 너무 늙어 보이는 건 아닌지, 머리는 왜 이리 회전이 느린 것인지, 몸은 남들에 비해 약하다, 집안배경이 시시하다, 머리가 잘빠 지네, 나는 왜 남들만큼 성공을 못하나”이런 부 정적인 생각들이 자신을 스스로 스트레스 연못에 침잠을 시키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같은 꽃을 보고도 한숨지으며 눈물 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활짝 핀 꽃에 기쁨을 느끼고 노래하 는 사람이 있다. 틱낫한의‘화’라는 책 중에서 이런 문장을 발견한다.“화는 모든 불행의 근원이 다. 화를 안고 사는 것은 독을 품고 사는 것과 마 찬가지다.”라고 이야기 한다.‘화’또한 스트레 스 못지 않게 만병의 근원이다. 불평대신 감사를 말 할 수 있는 삶, 즐거운 마음으로 인생을 노래하 는 삶, 마음의 노래로 심오한 사랑을 깨닫는 삶을 살아야 한다. 늘 마음과 몸이 풍요로운 사람으로 살 수만 있다면 스트레스는 가볍게 벗어날 수 있 을 것이다. 자스민 향기 같은 웃음으로 뿜어내는
일상의 작은 모습을 그리며 살아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일과 사람에게 진정한 마음을 쏟고, 삶을 사랑하고, 내 자신도 사랑하고, 또 사랑을 사랑할 수 있다면, 세상은 온통 편지봉투의 주소처럼 간 결해 진다고 어느 시인은 말했다. 그러고 보면 세 상살이에 사랑보다 더한 것이 있을까. 사랑은 진 한 자국의 상처까지도 보조개로 보이게 하는 마력 을 지니고 있음이다. 바쁘게 돌아가는 삶, 내 마음에 빈 종소리처럼 마 음의 울림으로 다가오는 조용한 저녁시간이다. 가 끔은 마음의 평안을 유지하기 위해 나름대로의 시 간 할애가 필요하다. TV도 끄고, 전화기도 끄고, 밝은 형광등도 끄고, 촉수 낮은 작은 촛불 같은 등 하나 켜놓고 명상에 잠겨보는 일도 괜찮을 듯 싶다. 상을 살아가노라면 때로는 뜻하지 않는 심 하게 뒤흔드는 바람과 만나기도 하고, 코끝을 스 치는 가녀린, 기분 좋은 바람과 해후하기도 한다. 어떤 바람을 맞을 것인가 마음의 준비만 되어 있 다면 스트레스는 아마도 적게 받을 것이다. 을 동 동 구른다고 내가 탄 인생열차가 다른 기차보다 더 빨리 달리는 것은 아니다. 내가 탄 열차도 걱정 속에서 타면 불행의 열차가 되고, 즐거운 마음으 로 타면 행복의 열차가 된다. 굽이굽이 인생의 협 곡을 휘돈다 해도 겁먹거나 걱정하지 않을 일임을 새롭게 깨닫는다. 누군가를 배려하는 것, 남편을 배려하고, 자식을 배 려하고, 주변을 배려하고, 나보다도 상대방을 배려 하는 따스한 마음으로 기쁨을 얻는다면 그것이 곧 나 자신을 배려하는 삶일 것이다. 서로 어우러져 사 는 세상, 작은 배려 하나하나가 쌓여갈 때 내가 살 고 있는 공간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생각해 보는 일도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즐거운 일일 것임을 새 삼 자부해 본다. 대방에 대한 기대, 세상에 대한 기 대치를 낮추고 누군가가 나한테 먼저 주기를 바라 지 말고 내가 먼저 주는, 내가 먼저 베푸는 마음으 로 살아보자. 그러면 스트레스는 저절로 반감되고 나하고는 다소 무관하게 될 것이다. 때론 적당한 스 트레스는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지만…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61
연재
syndrome X
대사증후군
박 진 원 / 아름다운병원 원장
얼마 전 최근 건강검진 결과를 받아보고 깜짝 놀 라 방문한 환자가 있었습니다. 그 동안 들어보지 도 못한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은 것 때문입니다. 원인은 과음, 과식에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증과 흡연 및 심한 스트레스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었습 니다. 대사증후군은 당장 건강을 해치는 것은 아 니지만, 정상인보다 일찍, 더 심각하게 각종 성인 병이 찾아올 수 있다는 위험신호이기 때문에 곧바 로 생활습관 개선 및 치료에 들어가야 하는데, 특 히 식습관개선과 신체활동량 증가, 금연, 절주, 스 트레스관리 등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3명은 대사증 후군 증상을 가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질 병관리본부는 2006~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30세 이상 성인의 대사증후 군 유병률이 28.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대사증후군은 만성적인 대사장애로,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심혈관 질환의 발생위험은 2배 이상, 당뇨병 발생위험은 4~6배나 높아지게 됩니다. 조사결과 대사증후군의 5개 지표 중 1개 이상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사람은 전체의 73.7% 였으며 남성(79.7%)이 여성(67.8%)보다 더 높 았습니다. 특히 전업주부가 비 전업주부보다 대 사증후군 위험도가 1.85배 높았습니다. 여성사무 종사자를 1로 봤을 때 대사증후군 위험도는 단순 노무 종사자는 1.18배, 서비스 및 판매종사자는 1.43배, 전업주부는 1.61배로 나타났습니다. 남 성의 대사증후군 위험도는 사무종사자를 1로 했 을 때 서비스 및 판매종사자는 0.84배, 농림어업 종사자는 0.57배, 단순노무종사자 0.55배로 사무 직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62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대사증후군의 정의와 원인과 진단 치료 예방에 대 해서 오늘 생각해 보려합니다. 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복부비만, 고지혈증, 당 뇨, 응고장애 등 심혈관질환의 여러 위험요인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 합니다. 과거 여러 연구를 통해 비만과 당뇨병, 고 혈압, 동맥경화증, 뇌졸중과 심장병 등이 서로 밀 접한 연관관계를 갖는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정 확한 기전을 몰라‘X증후군(syndrome X)’이 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유전적 특성 이나 여러 가지 나쁜 생활 습관에 의해 생긴‘인슐 린에 대한 저항성’이 대사증후군에서 중요한 역 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X증후 군은‘인슐린 저항성 증후군(Insulin resistance Syndrome)’이라고 불리기도하며 1998년 세계 보건기구(WHO)는 이를 대사증후군으로 정의하 였습니다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은 여러 가지가 제시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진단기준 은 NCEP ATP(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 Adult Treatment Panel)III의 기준으 로 아래의 항목 중 3가지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경 우에 진단하게 됩니다. 1. 허리둘레 : 남자 102cm (40 inch) 이상 여자 88cm(30inch) 이상 2. 공복혈당 : 100mg/dl 이상 3. 혈압 : 130/85mmHg 이상 4. 중성지방(TG 트리그리세라이드) : 150mg/dl 이상 5. 고밀도지질콜레스테롤 (HDL) : 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mg/dl 미만
우리나라에서는 서양인과 다른 특성상 기준을 조금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는 견해가 있으며, 저도 비만의 척도인 허리둘레를 남자 ≥ 90cm (36inch), 여자 ≥ 80cm (32inch)로 낮추고, TG는 그 기준을 160mg/dl으로 높이며, HDL의 기준을 남자 < 35mg/dl, 여자 < 40mg/dl로 낮추 도록 하자는 의견에 찬성하며, 아직까지는 확립 된 국내기준은 없는 실정입니다. 복부비만이 있다고 반드시 대사증후군인 것은 아 니지만, 복부비만이 있는 사람은 대사증후군이 발 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복부비만을 갖는 사람들에서 호르몬 체계의 이상이 동반된다는 사 실을 알게 되었고 이러한 호르몬 체계의 이상에 의한 여러 가지 현상을 묶어 대사증후군이라는 이 름을 붙이게 된 것입니다. 중심비만 즉 복부비만 도 대사증후군의 중요한 척도일 만큼 대사증후군 발병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 강남세브란스 병원의 논문에선 허리둘레 수치와 대사증후군의 관계를 조사한 후 남자 36(90㎝)인치, 여자 34 인치(85㎝)일 때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크게 올라 간다고 발표 했습니다. 특히 팔다리 등 몸의 다른 부위에는 특별히 살이 찌지 않으면서 뱃살만 찌 는‘올챙이배’를 가진 사람은 이미 대사증후군 이 있을 확률이 더욱 높으며, 뱃살이 모든 성인병 의 근원이라는 사실이 새삼 입증된 셈입니다.“중 년층에서 흔히 나타나는‘올챙이배’유형은 뱃속 에 내장지방이 집중 증가돼 나타나는 신체 변화” 이며, 내장지방은 혈관 안쪽 벽에 끼는 지방과 밀 접한 연관이 있어 결국 동맥경화증이 되고 이는 뇌졸중이나 협심증, 심근경색증으로 나타날 수 있 습니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체내 당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인슐린 저 항성이란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상황 으로 췌장에서 더 많은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여 고 인슐린 혈증의 상태를 만들게 되고 고혈압, 고 지혈증, 당뇨병, 지방간 등을 복합적으로 일으키 게 됩니다. 인슐린 저항성의 원인은 선천적인 면 (유전적 특성)도 있지만 대개 비만에 의한 체지방 의 증가와 운동부족으로 생기기 때문에 인슐린 저
항성을 개선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적극적 인 체중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보통 동양인이 미국으로 이민가면‘대사증후군’ 이 많이 생기는데 이는 식생활등 후천적 원인이 크다는 증거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식생활과 생활습관, 적절한 운동 을 통해 미리미리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치료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산책, 빨리 걷기, 달리기, 등산, 사이클 등의 다리운동 등 유 산소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증가시켜 포도당의 이 용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고 내장지방을 연 소시켜 복부비만을 개선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 다. 또 술, 담배, 스트레스 역시 복부비만을 일으 키는 원인으로 특히 사무직에 종사하며 회식이 많 은 분들은 소주와 삼겹살 등 칼로리가 많은 음식 을 피하고 가급적 오후 7시 이전에 저녁식사를 하 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 등 일상생활에서의 활동량을 늘리는 방법 시 도해볼만 하지만 뱃살을 빼는 것은 결코 쉬운 일 이 아닙니다. 특히 잦은 회식으로 기름진 음식을 폭식하고 과도한 업무로 운동시간이 없는 대다수 의 직장인들에게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은 요 원한 일입니다. 최근 운동 없이 일상생활에서의 활동량만 늘려도 체중감량과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오 고 있습니다. 일명‘니트(NEAT: Non-Excise Activity Thermogenesis)’로서 따로 운동하지 않고 활동량을 늘려 체중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매일 꾸준한 운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출퇴근시 간을 활용해 체중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목적지보 다 한 정거장 미리 내려 걷기, 전철 안에서 첫 칸 부터 끝 칸까지 걷기,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를 타지 않고 계단 오르내리기 등 생활 속에서 활 동량을 최대한 늘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체중 이 70㎏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시속 6㎞의 속도로 걸으면 288㎈의 열량이 소모됩니다. 이런 생활을 반복하면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체중감량에 성공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운동이 대사장애에 영향을 주는 것은 성장호르몬 과의 연관성 때문입니다. 성장호르몬은 키가 크 는 중에는 물론 키가 다 크고 난 사춘기 이후에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63
도 분비돼 몸 전체의 에너지대사를 관장하게 됩 니다. 그러나 20대부터 10년마다 14.4%씩 분비 가 줄어 신체의 대사작용은 점차 떨어지게 됩니 다. 성장호르몬은 혈관지방을 제거하고, 복부지방 을 선택적으로 분해해 줄이며, 전신의 근육을 만 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장 두드러진 성장호 르몬의 결핍 증상은 바로 뱃살입니다. 중년이 넘 어 쉽게 발생하는 대사증후군은 결국 성장호르몬 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 해선 성장호르몬 관리가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운 동과 음식 조절은 복부비만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 지하기 위한 기본입니다. 하지만 중년에 들어 많 이 움직이고 적게 먹는 방식의 다이어트만으로는 뱃살 빼기에 부족합니다. 경희의료원 김성운 교 수는“복부비만을 줄이기 위해선 낮아진 성장호 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생활습관이 병행되어야 한다”며“기름기 적은 고기를 가까이 하고 빠르 게 걷기 등 유산소운동과 아령 등의 근력운동, 충 분한 휴식을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복부비 만 해결에 부족함을 느낀다면 효능이 입증된 건강 기능식품을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뱃 살을 빼는 가속도를 올려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탄수화물에서 지방으로의 합성을 억제해 복 부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가르시니아 등과 콜레 스테롤, 혈당, 혈압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 께 함유돼 대사증후군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 능식품들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모든 식품들이 효 과를 주는 것이 아니지만 정말 운동할 여유가 전 혀 없으신 분들은 한 번만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녁식사 후 정 허기지는 경우 우유나 과일, 물을 한 컵 정도 마시면서 칼로리를 조절하여야 합니 다. 비타민C, E와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제도 뱃 속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신선 한 과일과 녹황색 채소류를 많이 먹는 것이 도움 이 되며 풍부한 섬유질 섭취는 공복감을 줄여주어 칼로리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육류보다 는 등푸른생선 등 해산물을 먹는 것이 대사증후군 의 예방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은 즉각적인 신체증상이 없어 더욱 일 반인들이 간과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 에 따라 고농도의 혈당과 인슐린으로 인해 신체에 여러 가지 연관되어 있는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는 64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데 관상동맥을 포함한 동맥의 내피세포가 손상을 받게 되어 동맥경화증을 유발하고, 인체에서 염분 을 제거하는 신장의 기능이 변화함으로 인해 고혈 압이 발생하게 되며, 혈중 중성지방의 상승과 고 지혈증이 발생하게 되며 혈전형성의 위험성이 증 가하여 이것들은 결국 심혈관계 및 뇌혈관 질환 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통계에 의하면 심혈관 질환의 발생위험이 2배 이상 높으며, 당 뇨병 발생의 위험이 4~6배 이상 높고 유방암, 대 장암 등 다양한 암 질환의 위험도가 높아지게 됩 니다. 뿐만 아니라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에 의한 각각의 합병증으로 결국 장기적인 생존율을 감소 시키게 됩니다. 먼저 할 수 있는 것부터 바꾸어 버리십시오. 탄산 음료 섭취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에서는 탄산음료를 매일 한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이 그렇 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사증후군이 생길 위험이 44% 정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 되었습니다. 금연과 절주도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 반드시 실 천해야 합니다. 하루에 담배를 1갑 피우면 대사 증후군 위험이 24% 높아지며, 1갑 반을 피우면 79%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건강을 생각하며 건강을 지키는 하루 하루를 기 대 합니다.
연재
분 쟁 해 결 제 도(3) 이 승 민 변호사 . 변리사 yisngmin@centrin.net.id YSM & PARTNERS
(전호에서 계속)
10. 분쟁해결 혹은 채권회수를 위하여 한인 기업인들이 통상 쓰는 방법 10.1. 형사 고소 확실한 민사상의 계약 위약을 범죄혐의로 형사 고 소하고 수사관을 통하여 상대에게 심신양면의 압 박을 가하여 목적을 달성하려고 한다. 형법에 저 촉되지 않는 민사상의 계약위반을 형사 고소 방법 으로 처리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이 방법은 물의를 일으킬 뿐 아니라 문제가 해결되기 보다는 양측 다 경제적으로 적지 않은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 며 수사관들의 비리 때문에 시간 만 흘러가고 종 국에는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형법에 저촉되는 명확한 범죄행위, 사기, 횡령, 직무상 횡 령 혹은 배임 등을 처리하는 데는 적법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10.2. 민사소송 청구. 대기업이나 양심적인 기업인들이 통상 취하고 있 는 적법한 방법이다. 법으로 가장 보호를 받아야 할 바른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취하는 방법이다. 통상 소송을 청구함과 동시에 상대측의 부동산 혹 은 동산에 재산에 대하여 가압류 처분을 신청한 다. 지방법원-고등법원-대법원 판결까지는 상당 한 시간이 소요되며, 재심청구도 제도상으로 허용 하고 있음으로 장기 전략이 필요하다. 민사소송은 확정판결문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 이 필요한 방법이다.
10.3. 파산선고 청구 파산법 발효이후 상당한 수의 한국계 기업이 상업 법원에서 파산선고를 받았으며, 게 중에는 사회적 으로 물의를 일으킨 회사도 있다. 제도상으로 최 단시간 내에 채무자에게 치명타를 가 할 수 있는 적법한 방법이다. 채무자가 2명 이상의 채권자에 게 채무(현금차용 뿐 아니라 상거래, 임대차, 하 청, 투자 등에서 발생하는 모든 지급의무)가 있 고, 두 채무 중에 한 채무만 만기되어 있어도, 파 산선고 청구에 해당된다. 채권자가 채무 변제 의 지가 약한 채무자에게 제도상으로 취할 수 있는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인 민사처리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10.4. 이민청 혹은 노동청에 고발 분쟁의 본질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분쟁 상대방의 출입국관리법이나 노동법에 위배되는 사항을 밀 고하고, 관계공무원을 통하여 상대를 강제출국 시 키려 한다. 더러는 강제출국의 목적을 이루는 경 우도 있지만 대게는 상대도 관계 공무원에게 같은 방법으로 이용하여 공격을 피하거나 일단 출국했 다가 재입국한다. 입국 금지자 명단에 올리더라도 해지가 그렇게 크게 힘이 드는 사항이 아님으로 일시적으로 화풀이는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근본 적인 분쟁해결 방법이라고는 할 수 없다. 10.5. 해결사 동원 분쟁 상대당사자의 의 근무 장소 혹은 숙소에 폭 력배 해결사를 보내 공포심을 조성하여 목적은 이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65
뤄보려는 사람들도 있다. 종전에는 폭력배, 경찰 혹은 군인 등을 보냈으나 최근에는 변호사와 폭력 배가 한 조가 되어 목적달성을 위해 상대를 괴롭 히는 경우도 있다. 외국인이 이 방법을 쓰려면 자 기도 똑같이 당할 수 있다는 각오가 있어야 할 것 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에 동거하는 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고 봐야 할 것이다. 10.6. 채무확인서 확보 지금은 채무상환 능력이 없지만 언제가 상황이 호 전되면 채무를 상환하겠다는 내용으로 채무확인 서를 공정증서로 체결하여 채권자가 채무자로부 터 채무확인서를 받고 당분간 채무변제를 늦춰주 는 방법이다. 재산이 상속되는 것처럼 채무도 상 속이 됨으로 채무자 당대에 갚지 못하면 상속을 받는 상속자가 채무를 변제해야 하는 법정 의무 를 발생시킨다. 10.7. 분쟁당사자들의 공통점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적극적인 행동 을 취한다. 자기가 옳으며 상대가 옳지 않다고 확 신한다.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는 경우가 극히 드 물다. 따라서 협상이 쉽지 않다. 유전무죄 무전유 죄라는 사고방식이 지배적이다. 법대로 해결하려 는 의지와 노력보다는 목적달성을 위해서 수단방 법을 가리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사적인 감정 과 비즈니스 관계를 혼돈하여 감정을 나타내는 경 우가 많다. 예를 들면, 이 모든 것을 날리는 한이 있어도, 혹은“경비가 얼마가 들더라도 다른 피해 자 나오지 않도록 상대방의 나쁜 버릇을 고쳐 놓 겠다”는 말을 쉽게 하며,“돈 때문에 이러는 것 이 아니다”라는 잘 믿어지지 않는 말도 쉽게 한 다. 어느 한 쪽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기 전에 는 협상을 통한 해결이 쉽지 않다. 상대방을 비방 하는 여론은 조성하는 경우도 있다.
11. 한인상사중재원 설립의 필요성 자카르타 지역의 지방법원에는 한인 간 분쟁으로 인한 소송이 없는 법원이 없을 정도로, 자카르타 지방경찰청 산하 여러 경찰서에는 한인 관련 사건 이 없는 경찰서가 없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정 도로 한인 간 분쟁이 있으며 대부분의 분쟁이 비 즈니스 분쟁이다. 자잘못이 분명한 분쟁을 당사자 66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간에 직접 해결을 못하고 인도네시아 사법기관을 통해 해결하려고 한다. 특히 분명한 민사사건을 형사고발하여 상대 당사자에게 형사 처벌 압박을 가하여 형사사건 처리 방법으로 비즈니스 분쟁을 해결하려는 경우를 많이 본다. 비리가 비일비재한 현지 실정 때문에 많은 노력과 시간과 경비를 쓰 게 되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분쟁해결을 인도네시아 사법기관에 의뢰 하는 것 보다는 한인상사중재원을 설립하여 한인 간에 직접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필자의 의 견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살고 있는 한인은 개인 의 국적이나 소속된 단체에 상관없이 피할 수 없 는 인도네시아 한인사회라는 하나의 공동체의 멤 버이며. 공동체 멤버 간에 발생한 민사 분쟁은 공 동체 자체 내에 분쟁해결 제도를 만들어서 자체적 으로 처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한국의 대한 상사중재원이 분쟁해결 민간기구로써 중요한 역 할을 신속하게 담당하고 있는 것 처럼 인도네시아 한인 공동체의 공동이익과 개인의 이익을 위해 한 인상사중재원이 필요하다. 있으면 더 좋고 없어도 되는 기관이 아니라 꼭 필요한 기관d이다 한인상 사중재원이 운영될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봐서 한 인 간의 분쟁이 많이 줄어들 것이고 당대 뿐 만 아 니라 후손들에게 유익한 제도가 될 것으로 믿어마 지 않는다. 어젠가는 한인상사중재원이 꼭 설립되 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12. 한인상사중재원 설립 가능성 12.1. 제도상으로 한인상사중재원 설립이 가능 하다. 중재 및 소송외 분쟁해결제도(Penyelesian Sengketa Alternatif/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ADR)에 관한 1999년 법률 제 30호 가 법적근거이다. 1999년 법률 제 30호는 사법부 인 법원의 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당사자들이 화의, 조정 혹은 중재를 통하여 스스로 상거래나 투자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해 주 고 있다. 이 ADR 법률에 근거하여 한인상사중재 원을 설립하여 한국계 기업 간 상거래나 합작 투 자 분쟁을 한인끼리 해결할 수 있다. 한인상사중 재원의 판결문은 인도네시아 영토 내에서는 인도 네시아의 법원을 통하여 강제 집행할 수 있으며, 한국에 가져가서 한국법원을 통하여 한국에서도
강제집행이 가능하며, 미국, 일본, 싱아폴, 홍콩, 중국에서도 강제 집행이 가능하다. 인도네시아 민 간 상사중재원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mar Dagang Inonesia/KADIN)에서 설립한 인도네 시아 상사 중재원(Badan Arbitrase Nasional Indonesia/BANl), 인도네시아 이슬람 지도자 협의회(Maielis Ulama Indonesia/MUl)에서 설립한 이슬람 상사 중재원(Badan Arbitrase Muamalat Indonesia/BAMUl)과 이 분야에 뜻 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설립한 독립분쟁해결센터 (Pusat Penyelesaian Sengketa Independen/ IDRC)가 있으며, 우리 한인들도 마음만 먹으면 한인상사중재원을 설립할 수 있다. 상기 중재원 들은 모두 국가기관에서 설립하지 않고 민간단체 에서 설립했으며, ADR 법률의 보호를 받고 있으 며, 자체 중재규칙을 만들어서 중재 판결을 내리 고, 판결문 내용을 사법부의 법원을 통하여 강제 집행하고 있다. 한인상사중재원 설립 가능성을 구 체적으로 설명한다. 12.2.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화(Yayasan) 하고, 한인상공회의소가 인도네시아 한인상사중재원을 설립하여 법인 자 격을 취득하고, 중재규칙을 제정하여, 인도네시 아 대법원장과 대통령의 재가를 받으면, 인도네 시아 제도에 의한 합법적인 인도네시아 중재원이 된다. 12.3. 중재의 공정을 기하기 위하여 한인상사중 재원의 등재 임원은 한인상공회의소의 회장, 부회 장, 한국계 기업들의 업종별 협의회 대표들로 구 성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12.4. 한인상사중재위원 위촉은 한인상공회의소 에서 추천한 전문가, 각 업종별 협의회에서 추천 한 전문가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서 추천 한 전문가들, Kotra 등 한국정부에서 출연한 공 익 기관에서 추천한 전문가들, 한인 법률전문가, 한국상사중재원과 협력으로 한국상사중재원의 중 재위원들 중 희망자 등 광범위한 분야의 중재위원 확보가 가능할 것이다. 12.5. 중재에 사용하는 언어는 상기 중재법 제28 조에 근거하여 중재위원들이 마음대로 정할 수 있
으므로 한국어로 진행시켜 분쟁 당사자들이 한국 어로 확실하게 변론을 할 수 있으며, 판결문도 한 국어로 받아 언어로 인한 불편을 예방할 수 있다. 12.6. 한인상사중재원의 판결문은 관활 인도네시 아 법원에 등록하고 관할법원을 통하여 강제 집행 할 수 있다. 12.7. 한인상사중재원에 기대되는 효과 12.7.1. 더 공정한 판결을 기대할 수 있다. 인도네 시아 사회 전반에 만연해있는 비리가 법원의 판결 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기 힘든 현지 실정이지만 한인사회의 분야별 전문가를 중 재위원으로 임명하여 상사중재원을 운영하면 더 공정한 판결을 기대할 수 있다 고 믿는다. 한인 중 재위원들이 뇌물을 받고 불공정하거나 편파적인 판결을 내리는 수준의 멘탈리티가 아니며, 비슷한 가치기준을 가진 한국인이며, 한국어로 심리하기 때문에 상대의 주장을 샅샅이 이해할 수 있으며, 중재위원 3명이 다수결로 판결을 내리는 합의제 이기 때문에 더 공정한 판결을 기대할 수 있다. 12.7.2. 신속한 판결을 기대할 수 있다. 단심제이 며 최장 180일이므로 중재 규칙이 정한대로 빠른 판결을 기대 할 수 있다. 중재원의 판결에 대하여 일반법원에 제소가 가능하나 중재 시 증거능력이 없는 증거물로 승소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법원에 서 각하 혹은 기각시킨다. 12.7.3. 저렴한 경비로 손해를 배상받을 수 있다. 한인상사중재원에서 자체로 중재비를 결정할 수 있으며 중재규칙에 정해진 공식중재비만 지급하 면 된다. 12.7.4. 인도네시아 사법기관에서 한인 간의 분쟁 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리와 부조리를 피할 수 있어 인도네시아 사회에서 한인들의 위상 이 바로 세워 질 것이며, 신용이 좋지 않은 한국 계기업인은 인도네시아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될 것 이며, 중재원의 판결내용이 한인사회에 알려짐으 로써 분쟁예방 효과가 있을 것이며, 정직하고 성 실한 기업인들이 보호받는 풍토 조성에 기여할 것 으로 믿는다.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67
이명박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의 의미 서 진 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명박 대통령이 중남미 4개국 순방을 하고 27일 귀국했다. 멕시코와 브라질 방문은 G20 정상회의 와 UN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Rio+20)에 참석 하기 위한 것이었다. 반면 칠레와 콜롬비아 방문 은 상대국 정상들이 우리 대통령을 초청한 데 따 른 결과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세계 경제가 어려운 때일수록 개도국의 경제성장 이 세계경제의 회복의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다 고 언급하면서 개도국의 개발을 위해 개도국 자신 은 물론 민간분야와의 파트너십, 그리고 여타 국 제적인 개발협력노력과의 연계가 강화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런데 이번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방문에서 우 리가 흔히 놓치기 쉬운 그러나 눈여겨보아야 할 몇 가지 것들이 눈에 띈다. 우선 글로벌녹색성장 연구소(GGGI)가 정식으로 국제기구가 된 점이다. GGGI는 지난 2010년 6월 특히 개도국들의 녹색 성장 실현을 위한 전략수립을 지원하기위해 우리 나라가 주도하여 만든 민간 think-tank이다. 이 GGGI가 이번 Rio+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제기 구로 전환된 것이다. 민간기구로 탄생한 지 불과 2 년 만에 국제기구로 전환된 사례는 세계 외교사에 서 그 유래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우리 외교력 의 승리가 분명하다. 그러나 동시에 이제 우리나 라도 녹색성장 분야에서 만큼은 세계적인 rulemaker로서 확실히 자리매김을 했다는 점을 더 강 조하고 싶다. 서울에 본부를 두게 되는 GGGI는 우리나라가 주도해 설립되는 최초의 국제기구로 서 앞으로 녹색성장과 개도국의 개발지원을 위한 국제협력에서 세계를 리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 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Rio+20 정상 회의에서 내년부터 2020년까지 개도국을 지원할 ‘녹색성장 정부개발원조’(Green ODA)를 50 억달러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언급한 이면에는 개발협력과 녹색성장분야에서 이와 같은 우리의 68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작년 연말 남아 공 더반 기후변화총회에서 설립하기로 합의한 녹 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만 한국 에 유치한다면 녹색성장에 관한한 대한민국은 명 실상부하게 세계적인 연구와 논의를 리드하는 중 심국가가 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칠레와 2단계 FTA 협상이 시작된다는 점이다. 칠레와의 FTA는 지난 2004년 4월 발효 되어 이제 만 8년이 지났다. 한-칠레 FTA는 특 혜관세 활용률이 90%에 육박해 세계적으로 모 범적인 FTA 가운데 하나이다. 이제는 한-칠레 FTA의 범위를 상품 중심에서 교육, 문화, 광산,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확대하는 2단계 협상이 개 시될 것이다. 특히 칠레는 2020년까지 발전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바꾸는 계획을 가지고 있 어 신재생에너지 산업화를 추구하고 있는 우리나 라에게 2단계 협상이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통령의 중남이 4개국 방문에서 가장 큰 의미는 어쩜 콜롬비아 방문일 수 있다. 콜 롬비아는 중남미의 유일한 6.25 전쟁 참전국이다. 이에 한국 대통령으로 최초로 콜롬비아를 방문해 참전 기념탑에 헌화를 하고,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 을 만나 우리 국민들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했 다. 우리나라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은 진작 당연히 했어야 할 일이다. 은혜를 입었으면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이 순리다. 이번 중남미 4개국 순방에 콜롬비아가 포 함된 것은 FTA 협상이 완료되어 서명을 하는 경 제적 이유도 있었지만 그 보다는 6.25 전쟁 참전국 이어서 찾아가야 한다는 도리도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이번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으로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진출의 터전을 확실히 마련한 것 도 성과이겠지만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의무와 역 할을 다하는 성숙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볼 수 있었 던 것이 내게는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알립니다 행사를 알리고 싶은 분은 한인뉴스편집실 haninnewsinni@gmail.com 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병영생활 및 병역의무를 소재로 한 원고모집 병무청은 지난 2007년부터 영주권병사들의 수기집「대한사람 대한으로」를 발간하여 왔으 며, 2012년 11월 중「대한사람 대한으로 2013」을 발간할 예정에 있습니다. 귀하의 귀한 사연이 군복무를 앞둔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에게 소중한 교훈이 되고, 병역의무를 새롭게 인 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응모기간 : 2012. 6. 18.(월) ~ 2012. 9. 21.(금) 응모내용 : 병영생활 및 병역의무를 소재로 한 시, 산문, 카툰 시상내용 : 글짓기 부분, 카툰부분 원고제출 방법 - E-mail : kkk11029@naver.com(병역자원과 김향구) - 우편접수: 대전시 서구 선사로139 정부대전청사 병무청 병역자원과 - Fax : 042-481-2979, 042-481-2989 문의처 : 병무청 병역자원과, 지방청 병역자원과 ☎ 042 - 481 - 2756, 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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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돕는 한인사회 . 서로 믿는 한인사회 . 발전 하는 한인사회
2012년 한인회 임원 찬조금 번호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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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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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인회 회장
승은호
KORINDO GROUP
2012
20,000
2
한인회 수석 부회장
신기엽
PT. HANINDO EXPRESS UTAMA
2012
10.000
3
한인회 수석 부회장
조규철
PT. DONG JUNG INDONESIA
2012
10,000
4
한인회 부회장
강희중
PT. SUNG TECHNOLOGI
2012
5,000
5
한인회 부회장
김주철
PT. STARCAMTEX
2012
5,000
6
한인회 부회장
배도운
PT. DOOSAN CIPTA BUSANA JAYA
2012
5,000
7
한인회 부회장
이호덕
ROYAL SUMATRA
2012
5,000
8
한인회 부회장
조용우
외한은행
2012
5,000
9
상공회의소 부회장
김두련
PT. MIWON
2012
3,000
10
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송정
UNICON INDO MESIN
2012
2,995
11
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우진
PT. SAMINDO ELECTRONICS
2012
3,000
12
상공회의소 부회장
박병용
PT. PATRA SK
2012
3,000
13
상공회의소 부회장
이세호
DUMI GLOBAL
2012
3,000
14
상공회의소 부회장
이완주
PAN BROTHERS TBK
2012
3,000
15
상공회의소 부회장
최병우
ANEKA PANEL INDONESIA
2012
3,000
16
상공회의소 사무처장
이주한
ROYAL SUMATRA
11/12
2,000
17
자문 위원
김영만
KIPCO CO. LTD
2012
1,000
18
자문 위원
박헌식
PT. DONGAN KREASI INDONESIA
2012
1,000
19
자문 위원
배상경
PT. TEBO AGUNG INTERNATIONAL
11/12
2,000
20
자문 위원
양영연
PT. BOSUNG INDONESIA
2012
1,000
21
자문 위원
이현상
PT. ROYAL KORINDAH
2012
1,000
22
이
사
강주석
PT. SERIM INDONESIA
2012
1,000
23
이
사
구자성
일요신문
2012
1,000
24
이
사
김경곤
PT. SUKWANG INDONESIA
2012
1,000
25
이
사
김광현
ASOKA
2012
1,000
26
이
사
김문호
PT. DADA INDONESIA
2012
1,000
70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번호
직
책
성 명
27
이
사
김병철
28
이
사
29
이
30
회 사 명
납입 연도
금 액($)
PT. MISUNG INDONESIA
2012
1,000
김상태
SMS GROUP
2012
1.000
사
김성국
PT. PERTA SAMTAN GAS
2012
1,000
이
사
김영욱
PT. GAYA INDAH KHARISMA
2012
1,000
31
이
사
김원관
PT. GF INDONESIA
2012
980
32
이
사
김준규
PT. CIPTA ORION METAL
2012
1,000
33
이
사
노예범
PT. SAM PUTRA INTI
2012
1,000
34
이
사
박성대
PT. HANJIN INDONESIA
2012
1,000
35
이
사
서영율
PT. PRATAMA ABADI
2012
1,000
36
이
사
석웅치
PT. DAYUP INDO
2012
1,000
37
이
사
안선근
UIN UNIVERSITY
2012
1,000
38
이
사
안홍제
PT. KOLON INA
2012
1,000
39
이
사
유주완
PT. FEEL BUY INDONESIA
2012
1,000
40
이
사
윤석환
PT. SUNG SHIN INDONESIA
2012
1,000
41
이
사
이상일
PT. U I B
2012
1,000
42
이
사
이석태
PT. U F U
2012
1,000
43
이
사
이종억
KAL
2012
1,000
44
이
사
이준하
PT. DAELIM INDONESIA
2012
1,000
45
이
사
전민식
PT. POWERTECH INDONESIA
2012
1,000
46
이
사
정주성
PT. DEASUNG HI-TECH
2012
1.000
47
이
사
차상만
PT. HANKOOK CERAMIC INONESIA
2012
1,000
48
이
사
하연수
PT. SEOLIN NIAGATAMA
2012
1,000
49
이
사
현정규
MEKAR SAMMI JAYA
2012
1,000
50
이
사
홍기호
PT. AURORA INT’L CO.
2012
1,000
51
이
사
홍종서
PT. DONGEN CHEMICAL
2012
1,000
TOTAL
123,975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71
주요기관
JIMS 744 4864
한국대사관 2992 2500 영사과 2992 3030 KOTRA자카르타무역관 574 1522 한국국제협력단 2992 1900, 2992 2100~1 코리아센터빌딩 525 6525 한국산업인력공단 527 2612 한국문화원 2903 5650 한국관광공사자카르타지사 5785-3030
긴급전화 경찰(범죄 및 도난신고) 110 구급차 118,119 전기고장 및 문의 123 전화고장 및 문의 147 화재 113 수도고장및문의 5798 6555/577 2010 열차시간 문의 121
한인단체 재인도네시아한인회 521 2515 땅그랑한인회 5532 5555 반둥한인회 022 200 6880 발리한인회 0361 769 124 브까시한인회(총무) 0811 847 556 보고르한인회 7782 8886 수라바야한인회 031 568 8690~1 수까부미한인회 0266 736 441 스마랑한인회 0298 522 296 메단한인회 0811 608 724 족자한인회 0274 376 741 바땀한인회 0778 392 01 보고르한인회 7782 886 찌까랑한인회 8990 9917 한국부인회 526 0878 한국국제부인회 0817 110 234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0812 807 8607
한인잡지 한인뉴스 521 교민세계 739 벼룩시장 8983 한울 452 여명 9955
2515 9025 1908 5655 5859
교육기관 한국국제학교 844 4958~61 JIS 750 3640 NJIS 450 7660 BIS 745 1667 간디국제학교 690 9902
72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유치원 사랑 835 성모 7884 하나 844 리틀램스쿨(자카르타) 723 (끌라빠가딩) 471 (땅그랑) 558
1540 2467 5283 0807 8047 7227
은행 수출입은행 525 7261 외환은행 574 1030 우리은행 515 1919 하나은행 522 0222~3
종교 단체 기독교 꿈이있는교회 548 3044 늘푸른교회 766 9191 동부교회 4587 7317 연합교회 720 5979 소망교회 739 6487 순복음교회 739 2373 안디옥교회 765 3077 열린교회 844 5537 위자야한인교회 7279 3145 자카르타사랑의교회 4584 6674 주님의교회 831 3843 중앙감리교회 533 2749 찌까랑임마누엘교회 8990 3133 참빛교회 720 0240 한마음교회 739 5035 한인성요셉성당 7884 3782 (찌까랑 공소) 8911 7547 불교>조계종 능인정사 724 7261 조계종 해인사 인도네시아 765 6036 (동부자바포교원) 0818 333 491 법연종 법연원 720 8607 조계종 고려정사 724 3571 이슬람>한국이슬람 인니지회 871 6906
가구 죠지언 퍼니쳐 766 0364 아이니갤러리 581 4690
건강식품/건강원 COCOON(일동제약인니지부) 520 7662 경동건강원 7028 4262 고려건강원 081 690 3990 부아메라 0816 1854 58 한국건강원 5579 6411 황소건강원 5576 7628
진영삼붕냐와 8234 565 솔진생코리아 7278 8287 클로렐라 470 4280 이롬황성주생식 5296 1522
골프교습
렌트카/기사클럽
Easy Golf 801 2048 골프투어 & 골프아카데미 392 178 골프투어 자카르타 7013 8166 심스골프 570 3063 배준원골프교실 781 7679 PGA골프레슨(까라와찌) 5577 8936 골프투어 & 골프아카데미 0811 143 437
골프샵 교민프로골프샵 5577 1006 따만사리골프샵 546 0838 레네세계골프 739 8312 한양(끌라빠가딩) 450 4364 EFC Golf 725 0057 혼마플레이골프 344 2540 MFS골프 725 0057 Play Golf 722 9587 월드 552 7434 Bridgestone Golf 7279 8123 Love Green Halim 8778 2771~2 Love Green Cikarang 8990 7881
국제전화 서비스 글로벌링 725 넥스텔링크 525 데이콤 720 킹폰 574 현대 텔레콤 5579 Hallo Phone 5290
노래방 팡팡노래방 & 치킨 720 7275 Beat Box(끌라빠가딩) 9773 4780 IDOL가라오케(땅그랑) 021 546 0840
1606 3187 7551 0888 1226 0233
건설 설비 전기 건설 중장비 렌탈 08111 43437
꽃/화환 꽃과 좋은날 0816 142 5099 난 이야기 0812 913 1355 에셀꽃집 0816 733 810
기타 바틱하우스 0816 770 143 마음수련 722 1600 바람소주 0811 85 3156 스폰지 7095 4771 아시아 진주 7278 8327 Good Deal Gallery 573 6233
강남렌트카 081 2109 서울렌트카 6870 우리렌트카 081 119 한성렌트카 889 짱구기사클럽 7279
7631 9335 3069 0471 8233
미용실/피부관리 겔러리 J 725 2856 국제이용원 739 6129 뷰티 # 520 4428 스칼렛미용실,피부관리실 547 5867 아마란스화장품 723 1537 JR SALON 7279 7906 퀸덤 7279 2067~8 Hair Perm 7280 1404 닥터큐(피부미용) 5696 7090 쟈르헤어 7279 6998 Salon & Beauty Shop 7278 6969
변호사 사무소 이승민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P.Y.L P.A.K. 변호사사무실 이소왕 변호사 사무소
525 527 797 520
5959 2422 6254 7153
부동산 그린 부동산 726 4949 2005뉴밀레니움 7082 0056 리츠부동산 6896 7249
방송사 K-TV 525 OKTN(KBS World) 797 KABLE VISION 527 INDOVISION 581
2922 6151 8811 9988
병원 관준한의원 722 7745 뉴월드메디칼 7279 3809 보청기센터(Hearing Vision) 7280 1819 실로암 한의원 720 1779 서울메디칼 크리닉 799 1333 신농씨한방병원 7278 0563 아름다운 병원 720 7628 한국병원 720 7727 향림당한의원 722 1648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73
R.S. BUNDA 322 R.S. GRAHA MEDIKA 530 RS. MEDISTRA 521 R.S. M.M.C 522 R.S. PONDOK INDAH 765 R.S. Siloam (땅그랑) 546 R.S. Siloam (찌까랑) 8990
한인뉴스 광고문의 521-2515
0005 0887 0200 5201 7525 0055 1911
비디오 비디오 서울 723 2088 한양 비디오 450 4364 K-마트 비디오 688 22040
사진관 ELGA 포토스튜디오 521 0862
슈퍼마켓 뉴서울슈퍼 725 뉴부산슈퍼(땅그랑) 5940 만나슈퍼(버까시) 821 무궁화슈퍼 722 무궁화(땅그랑) 558 무궁화(끌라빠가딩) 453 무궁화(찌까랑) 7075 무궁화(다르마왕사) 723 서울마트(가라와찌) 546 서울슈퍼(끌라빠가딩) 450 우리슈퍼(버까시) 8240 월드마트 8430 하나마트 8459 한일마트 723 한일마트(땅그랑) 5577 G-마트(찌부부르) 8459 K-마트 725 위자야마트 726
74 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0520 0375 8705 2214 2214 3624 2214 3214 0844 4364 4575 2535 0064 2086 8633 9858 2122 9049
식당 가나 레스토랑 252 가야성 725 가효(세노파티) 5289 가효(끌라빠가딩) 2850 강강수월래 380 강나루(땅그랑) 5576 강촌(땅그랑) 5579 경복궁(찌까랑) 8990 고려가든(스마랑) (024) 746 고목(찌까랑) 897 고인돌 452 고주몽 7279 국일관 822 권명희복집 720 금수강산(찌까랑) 8983 기소야 574 뉴코리아타워 3193 뉴서울(땅그랑) 546 다리아분식 722 대감집 726 돌아온김삿갓 722 동해복집 720 또래오래치킨(버까시) 8243 레드토마토(EX몰) 315 (뽄독인다) 7592 마포 7279 만나 821 만리장성(땅그랑) 552 명가면옥(땅그랑) 552 모나리자(찌까랑) 8990 물레방아 8990 목우촌 450 미르(맨하튼호텔) 5296 미추홀(선레이크호텔) 6583 버까시서울(버까시) 8895
0077 7373 7044 7600 5217 8222 3681 8822 4090 3463 5597 6709 8974 7464 3282 7581 0311 0845 0276 4356 2230 7464 4848 1033 0654 2479 5279 1210 2745 9570 6956 4155 1201 1472 7604
부산횟집(끌라빠가딩) 4585 1156 산들(땅그랑) 5579 5821 산타코리아 722 9921 싼티카 클라식(버까시) 8459 9282 상록수 8983 6047 서동(찌부부르) 8459 9858 서라벌 572 3475 서울가든 (0361)768 323 서울일식(땅그랑) 546 0845 서울팔레스 (024) 447 414 소양(찌까랑) 897 2231 송가네 삼계탕(끌라빠가딩) 4585 4422 송도(리뽀찌까랑) 8990 1474 수라청(세노파티) 527 8721 수라청(끌라빠가딩) 4585 1115 스카이 코리아(공항) 550 9158 시티서울 5289 7506 신도시 897 3615 아랑 22 7082 0601 아랑갈비 8983 6047 아랑/스시 코리아 453 1679 아리랑(리뽀찌까랑) 8990 1662 아리아분식 722 0276 아랑갈비(찌까랑) 8983 6047 아리랑(찌까랑) 8990 9917 압구정 2905 2925 이스타나코리아 314 4501 어울림 551 4853 아마(땅그랑) 547 2722 어울(땅그랑) 551 4853 본가 739 6229 우리들(땅그랑) 552 4047 울엄마 920 7244 원조식당(수까부미) 4585 1156 원치킨호프(땅그랑) 5577 6770 2002 레스토랑(땅그랑) 5940 4189 장수대 726 4570 장터(끌라빠가딩) 4585 4302 종가집 8990 6956 주막레스토랑(찌까랑) 8990 0514 카사블랑카 8241 4949 코레아나 390 4568 코리안하우스(찌부부르) 844 4786 코리안하우스(반둥) (022) 203 1626 코리안우스(횟집) 844 5877 타임(까라와찌) 5577 6324 태극관 822 7011 토담 521 0230 토박 725 1135 팔레스 5296 2001 천지루(찌까랑) 8990 1662 청기와 726 1924 청마루(끌라빠가딩) 452 5597
청해수산 739 7032 초가(가라와찌) 552 6043 춘하추동 5940 2846 팡팡치킨 720 7275 하나레스토랑 4482 0081 하나마트 식당 8459 0064 하나비(리뽀찌까랑) 8990 3334 하나정(땅그랑) 5577 6457 하림각 551 8511 한강(Wolter Monginsidi) 7278 7802 한국관 720 7322 한민족 725 2688 한성관(끌라빠가딩) 453 3033 한솔 5290 3417 한양가든 521 2522 한양가든(끌라빠가딩) 450 2071 한우리(찌부부르) 8459 2871 할매손칼국수(끌라빠가딩) 4585 3398 함지박 739 6958 향수 645 2378 해물촌 451 3761 해운대(땅그랑) 5577 8527 황소가든 8240 9670 황소가든 (0264)313 011 Ah Yat 레스토랑 5705 333 Beat Box(끌라빠가딩) 9773 4780 BBQ(끌라빠가딩) 4584 7444 Esse MM2100 8998 1564 Lobster & King Crab 515 5060
부미관광 7279 0011 비자여행 Malaysiaro 603 9274 1780 솔로몬투어 0813 1934 1000 싱가폴투어(비자) 2903 6647~50 스카이투어 391 1381 우리투어 794 0422 153 TOUR 5720 153 코리아트래블 230 3116 코인관광 720 7230 하나관광 520 2450 호산여행사 691 3602 HAPPY TOUR 532 7970 Inko Batam(바땀) 0778 462 500 인니어통역/번역 Mrs. Lee 021 743 2687 CITRA 781 7771
인터넷 Net2Cyber 576 3490 S-Net 7080 7886 넥스텔링크 525 3187
인테리어 H2 Stuff 4586 Living A&I 7278 로만인테리어 720 아이니인테리어 0812 1928
7860 0704 4851 5578
운송 해운 이삿짐 신문 동아일보 720 6802 데일리코리아 725 7447 조선일보 5290 7388 중앙일보 7590 8308 한국일보 769 1081 한나프레스 4586 9199 일요신문 452 5655 타임인도네시아 5028 4996 JAKARTA POST 530 0476 자카르타경제일보 5290 0117
안경원 눈사랑안경원 9820 1493
시티안경원 726 5009 여행사 프라임투어 (한국어)0857 1009 3479 굿데이투어 4586 0598 그린관광 798 3322 Red Cap 5797 3397 Rodem Tour 4587 8833 마타아리 여행사 521 2212
센다이 이주화물 719 0247 아네카 트란스 520 4181 트란스 우따마 829 6218 프라임 운송 인도네시아 5591 5770 CARGO PLAZA 831 7779 DHL 7919 6677 FIRSTINDO EXPRESS 525 1628 5296-0024 PANTOS LOGISTICS 8998 2855 HAES IDOLA CARGO 8591 8488 HANINDO EXPRESS 252 5123 KORNET LOGISTICS 8379 3455 QCN 7884 1550 Wings Global 4585 8053 ZIMMOAH 2937-5670
자동차 정비소 벵켈 코리아 모터스 885 4034
증권/보험 삼성화재 520 5511 우리코린도증권 797 6210 클레몽종합금융 797 6363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75
한진코린도보험 797 키움증권 526 E - TRADING 574 LIG 손해보험 391
5959 1326 1442 3101
토마토미술 720 피카소어린이미술학원 3582 하이스트학원 720 해동검도 522 해보다외국어학원 0888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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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한인뉴스 2012년 07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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