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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VOL. 343
Monthly Bulletin of Korean Association
202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표지 사진 : 2024 한인회 송년의밤 축하공연 (2024.12.5.)
월간 한인뉴스 1 2025 한인뉴스 후원사로 초대합니다 1996년 7월 15일 창간된 한인뉴스는 한인사회의 소식과 정보통으로 한 호의 결호도 없이 발행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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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습니다.
2025 신년사
2012년 세계한인회보콘테스트 대상 수상을
<김종헌, 박수덕, 이강현>
계기로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위상을 갖추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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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와 동참할 후원사를 초대하오니,
[신성철 논설위원 칼럼]
한인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2025년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 그리고
확보하여 한인사회의 중추적인 정론지로서의
한인뉴스발행인 김종헌 배상
후원문의 : 한인뉴스 편집부 전 화 : 021-521-2515
도전과 기회
20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아름다운 마무리 ‘2024 한인회 송년의 밤’
발행처 재인도네시아한인회 편집인 양태화
24
논설위원 신성철
[김재훈의 ‘세무 TALK’]
발행인 김종헌
편집장 홍석영 편집위원 최인실, 이영미, 조은아 표지 편집국 디자이너 Diki Satria Nugraha 인쇄 알림인도 전화 (021) 521-2515, 527-2054 팩스 (021) 526-8444 주소 Jl. Gatot Subroto Kav. 58, Jakarta 이메일 haninnewsinni@gmail.com 웹사이트 http://www.innekorean.or.id
8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2025 세무 전망
25 [신년시] 여명 <김준규>
2025. 1. 통권 3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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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뉴스 브리핑
[서상영의 한방칼럼 21]
Hyaang the Yoga 4
<데일리 인도네시아>
생활 한의학 4 (2)
<Mich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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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디카시 풍경] 친구 <김동환>
한국-인도네시아 우정의
제 7대 김종헌 한인회장 <편집국>
50년 여정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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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철>
[자카르타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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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탄도의 샷 <손상현>
[여기가 맛집!]
60 [반려동물, 랜선집사]
Circolo Restaurant
47
천의 얼굴, 초코
and Bar <황지영>
제 105회 전국체전
<김채현>
해단식 및 회장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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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올해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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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법 해설(341)
중 꺾 마 <오순옥>
[행복에세이]
법치국가 3
깨달음 <서미숙>
<이승민>
[배동선 작가의 술술 읽히는
50
68
인도네시아 역사 17]
[칼럼] 음식으로 보는 다양성을
생활정보
디포네고로 왕자와 자바전쟁
포용하는 방식 <조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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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9
2025 김종헌 한인회장 신년사
새로운 100년, 새로운 시작 인도네시아한인들과 함께하는 한인회
존경하는 인도네시아 한인 가족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의 첫날,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한인 사회의 번영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우리 한인 사회는 많은 도전과 변화 속에서도 끈끈한 단결력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큰 성장을 이뤘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분 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노력은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의 든든한 토대이자 자부심입니다. 특히 2025년은 7대 한인회가 새롭게 출범하여 우리 한인회가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중 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먼저, 한인회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반영하는 열린 소통의 장이 되겠습니다.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교류 행사를 확대 하여 회원 여러분의 참여를 독려하고, 서로의 유대를 강화할 것입니다.
10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또한, 한인 사회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현 지 환경 속에서 여러분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 겠습니다. 특히, 차세대 한인들에게 우리의 문화와 정체성을 전수하며, 자랑스러운 글로 벌 한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의 힘은 함께할 때 더욱 빛납니다. 서로를 격려하며 협력하는 한인회 가족의 따뜻한 마음이야말로 가장 큰 자산입니다. 올해도 여러분과 함께 손을 맞잡고 희망찬 미래를 열 어 나가고자 합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애정 어린 관심이 한 인회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2025년 새해가 여러분과 가족들에게 기쁨과 평안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한인회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재인도네시아한인회 회장 김종헌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11
존경하는 재인도네시아 동포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며, 동포 여러분 각각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 원드립니다. 지난 2024년 인도네시아의 우리 동포사회는 국내외 정치·경제적인 불확실성과 굵직한 변 화들 속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단합력을 아낌없이 보여주셨습니다. 2024년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관계의 지난 50년을 되돌아 보고, 새로운 50년을 시작 하는 원년이 되는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2024년 4월 재인니한인상공회의소(KOCHAM)와 주요 공공기관이 협동하여 ‘팀 코리아 플랫폼’을 출범시켰습니다. 변화하는 인도네시아의 정책과 규제에 대응하고, 동포사회와 진출기업의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인도네시아 정부에 전달하는 틀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팀 코리아 협업을 통한 수입규제 등 우리기업 애로사항 해결, 건설.에너지 등 분야별 협의체 운영,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에 대한 사회적 공헌 활동(CSR) 등 성과를 토대로 우리 인도 네시아의 팀 코리아 플랫폼이 ‘2024년 외교부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습니다. 사실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에서‘팀 코리아’정신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었습니다. 3.1 운동에 참여한 장윤원 선생이 일제의 탄압을 피해 인도네시아로 망명해온 1920년 이래, 1972년 조직한 재인도네시아 대한민국 거류민회는 한인 동포들의 선구적인 ‘팀 코리아’ 정신을 통해 현지 인도네시아인들과 상생(相生)하고 협력하면서 오늘날의 단단한 한인 공 동체를 만들어냈습니다. 재인도네시아 한인 동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2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2025년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사대리 신년사
"국익신장과 동포 사회의 권익 향상을 위해 '팀 코리아' 협력을 더욱 강화"
우리 동포사회가 인도네시아 저변에 쌓아오신 경제, 사회, 문 화적 기여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우리는 오랜 기 간 고통과 난관을 극복하며 이역만리(異域萬里) 인도네시아에서 우리의 터전을 개척하신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의 헌신과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며, 우리 자녀들에게 더 좋 은 세상을 물려줘야 할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우리 국익신장과 동포 사회의 권익 향상을 위해 ‘팀 코리아’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입니다. 프라보워 신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인 식량안보, 에너지 안보, 다운스 트리밍 산업정책과 우리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원자재 공급망 및 시장 확보를 조화시키기 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또한 인도네시아인들의 한국에 대한 호감을 더욱 확대하고 양국의 경제적.인적.문화적 교 류를 증진하는 사업들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올해 계획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내 한국교육원의 설립은 양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다리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양국 국 민들 간의 교류와 소통, 동포 자녀 교육 지원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사랑한다’는 말은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아름다운 고백입니다. 그런데‘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인간이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고백은‘부끄럽습니다’ 라고 합니다. 지난 일요일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들의 죽음과 유가족들의 오열 앞에서 비통함과 함께 참담 (慘憺)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마음 깊이 애도와 위로를 전합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의‘푸른 뱀’은 지혜와 치유와 풍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우리 모 두 지혜를 모아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보다 건강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한 해 보내시길 기 원드립니다.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대리 박수덕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13
2025 이강현 코참회장 신년사
"팀코리아 플랫폼을 통해 민 관 협업 지원체계를 강화하여 우리 기업 지원을 적극 추진"
존경하는 한인 동포 및 기업인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지난 한 해 변함없는 응원 덕분에 코참은 많은 성과를 이룬 한 해였습니다.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지혜를 상징하는 푸른 뱀 처럼, 어떤 일이든 슬기롭게 풀어가시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 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4년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중동,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과 주요국 간 확대된 보호 무역주의로 인한 세계 무역시장의 불확실 성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 다. 특히, 작년 초 시행된 인도네시아 정부의 수입규제정책으로 어려운 가운데, 대 사관과 코참 그리고 유관기관들은 하나가 되어 인도네시아 정부에 애로사항을 성 토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힘썼고 그 결과, ‘팀코리아’라는 한인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기반이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 과 지원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코참은 미국, 일본, EU 등 외국 상공회의소와 긴밀히 협력하여 해외 투자 기업의 대변인 역할에 충실하 였습니다. 매달 코참 회원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여, 함께 모여 전문 지식 과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를 구축하는 기회도 제공하였습니다.
14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코참은 올 한 해도 우리 기업의 권익을 대변하며, 팀코리아 플랫폼을 통해 민관 협 업 지원체계를 강화하여 우리 기업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팀코리아 를 넘어서서 팀 코리아-인도네시아를 지향하여 양국 경제협력의 구심점 역할에 최선을 다하여 우리 한인기업 곁에서 더 나은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 하겠습니다. 프라보워 신정부 1년을 함께 보낼 기대와 우려 속에서 그리고 우리 정부의 유례없 는 혼란한 시국 속에서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맡은 바 역할을 해내면서 한마음 한 뜻 으로 똘똘 뭉쳐 위기를 넘어 희망의 새로운 한 해를 열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이강현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15
논설위원칼럼
2025년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 그리고 도전과 기회 논설위원 신성철
2024년 10월에 취임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임기 중 경제성장률을 8%로 끌어올리 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의 실질적인 임기 첫해인 2025년의 인도네 시아 경제 전망은 어떨까? 전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도로와 철도 등 인프라 개발을 통한 경제성장을 주도했다면, 프 라보워 대통령은 무상급식 프로그램 등 복지 정책과 투자를 중심으로 현재 5%대인 인도네시 아 경제성장률을 8%로 끌어올려 2045년까지 고소득 국가가 되겠다는 비전과 목표를 실현하 기 위한 경제성장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것이다. 세계은행(WB) 등 주요 기관들은 내년 인도네시아 경제가 대외 수요 회복과 탄탄한 민간소비, 정부 투자 확대 덕분에 5.0∼5.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고도성장을 위해선 적어도 새해에는 6%에 육 박하는 경제성장으로 첫 발을 떼야 한다. 프라보워 정부가 2029년 임기 종료 전까지 8%의 경제 성장률을 달성하려면 국내외 투자자 들로부터 약 1경 3,528조 루피아(약 9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추산하고 있다. 도 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재선되면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다시 강조할 경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은 글로벌 무역 긴장을 고조시키고, 글로벌 공급망을 방해하며, 국제 시장에 불확실성을 초래할 것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유입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먼저 프라보워 대통령이 공약한 우선 국정과제인 무상급식 프로그램이 경제성장의 주요 동 력이 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 국가예산에서 71조 루피아를 배정해 초등학교 어린이를 중심으로 무상급식 프로그램이 진행하고, 임기 말년에는 국민 30%가량인 8천만 명 이 넘는 어린이와 유아, 임산부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행될 계획 이다. 무상급식 프로그램이 전면 시행될 경우 필요한 예산은 연간 460조 루피아로 엄청난 규 모이다. 이는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의 약 2%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 프로그램은 250 만명의 일자리 창출 등 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 신용평가사나 세계은행 등 국제 기구는 적자 재정이 확대되면서 재정 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16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최근 몇 년 동안 인도네시아의 쌀 생산량이 감소하고, 우유 생산량도 충분하지 않아 무상급 식을 위해서는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만큼 무역수지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를 위해 프라보워 정부는 식량안보를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준비하고 있 으며, 농지를 확보하고 축산업 진흥을 위한 세부안 마련을 진행 중이다. 무료급식 프로그램 진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띠 재무장관은 프 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신수도 누산타라 프로젝트 등 정부 대형 인프라 예산 을 일시적으로 동결했다고 지난 11월 언론에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 약 15조 루피아(약 9억 4,777만 달러)가 배정된 신수도 누산타라 건설 국가예산은 조정이 불가피하다. 앞서 프 라보워 대통령은 10월 24일부터 나흘 동안 중부자바주 마글랑에서 열린 내각 수련회에서 누 산타라 프로젝트를 오는 2028년까지 완공시키겠다고 밝혔으나 제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2025년 국가예산은 프라보워 정부의 우선 국정과제인 식량, 에너지, 물 안보에 지원하는 프 로그램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2025년부터 전국 1,500만 명의 학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71조 루피아 규모의 무료급식 프로그램 예산과 향후 4~5년 안에 식량 자급자족을 달성하려는 계획에 예산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25년 국방 예산은 165.2조 루피아 로 전년 175.1조 루피아보다 5.65% 삭감했다. 이 같은 대규모 복지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엄청난 규모의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 인도네시 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수 비율이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최저 수준이다. 경제 규 모 대비 재정 규모가 작다 보니 대대적인 세수 확보 없이는 충분한 복지 정책을 펼칠 수 없다.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17
인도네시아 정부는 세수입을 확대하기 위해 2025년 1월부터 부가가치세(VAT)를 1%P 인 상하여 12%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부가가치세는 세수입의 비중이 큰 만큼 국가 세수입 증 대가 예상된다. 2025년은 인도네시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우크라 이나 전쟁과 글로벌 가치사슬(GVC)의 변화 등 혼란스러운 글로벌 상황은 인도네시아 경제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될 전망이다. 다음은 현지 언론 보도를 정리한 2025년 인도네시아 현 안 문제의 해법이다. 식량문제 인도네시아의 농촌 지역에서는 농민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큰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라니냐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일부 지역에서 예년보다 많은 강우가 예상돼 농경지가 침수되어 농 업 생산에 피해를 줄 수 있으며, 특히 쌀 생산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쌀은 국내 식량 수요의 30%를 차지하는 중요한 작물로, 기후변화의 영향이 적절히 대응하지 않으면 생산량이 많이 감소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식량 수입 의존도 역시 국가 식량안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2024년 인도네시아의 쌀 수입량은 517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인도네시아 역사 상 가장 큰 쌀 수입 기록이 될 전망이다. 디지털경제 족자카르타 지역에서는 디지털 전환이 젊은 기업가들에게 엄청난 기회를 열어주고 있지 만, 기술 인프라 부족이 여전히 장애물로 남아 있다. 인도네시아 인터넷서비스 제공자협회 (APJII)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2024년 현재 인도네시아의 저개발 지역 주민 중 약 82.6% 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다. 구글과 테마섹의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플랫폼에 연결된 중소기 업(MSME)은 최대 26%까지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 잠재력은 2025년에 1,4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터넷 접근 격차가 해결되지 않으면 그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한다. 신수도 개발 신수도 누산타라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역사상 가장 큰 전략적 프로젝트 중 하나로, 466조 루피아(약 34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며, 80%가 민간 부문에서 유입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국토 균형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2024년 10월 현재 국가 예산 적자가 309.2조 루피아(약 194억 3천만 달러)에 달해 재무부의 자원 배분 우선 순위에서 밀려났다.
18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에너지 문제 에너지 분야에서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석탄을 주요 수출 수입원으로 의존하고 있으며, 2022 년 석탄을 450억 달러 수출했다. 하지만, 이 의존도는 206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 목표를 달 성하려는 인도네시아 국가 목표와 배치된다. 2022년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12.30% 정도지 만 인도네시아의 재생 가능 에너지 잠재력은 442GW에 달하며, 이는 청정에너지 기술에 대 한 투자와 화석연료 보조금 개혁을 통해 즉시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적절한 전략을 사용 하면, 태양광, 풍력, 바이오 에너지 등의 자원을 활용하여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속 가능 성 전환을 지원할 수 있다. 실업문제 2023년 8월 실업률은 5.86%로 감소했지만, 산업의 요구와 노동력의 기술 격차는 여전히 큰 문제로 남아 있다.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 인구학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 는 교육과 직무 사이의 불일치가 광범위했으며, 수직 불일치(학위와 실제 직무 간 불일치)는 53.33%, 수평 불일치(전공과 직업 간 불일치)는 60.52%였다. 이 문제는 구조적 실업 현상 을 반영하며, 이는 인도네시아 노동력의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는 교육시스템 개혁이 핵심이며, 기술 기반 교육과 자동화의 영향을 받은 노동자를 위한 재 교육 프로그램이 중요하다. 전략적 해결책 다양한 과제에 대한 전략적 해결책이 시급하다. 식량안보를 강화하려면, 스마트 관개 및 드 론 모니터링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기술을 적용해야 한다. 또 카사바와 사고(Sago) 등 주식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장려해 식량안보를 확보해야 한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정부 와 민간 부문이 기술 인프라에 투자하는 데 협력해야 하며, 특히 여전히 인터넷 접근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대한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여 소규모 비 즈니스의 기회를 넓혀야 한다. 새로운 수도 프로젝트와 같은 전략적 프로젝트를 관리할 때는 민관합작 투자방식(PPP)이 정부의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녹색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세금 인센티브와 기존 화석 연료 보조금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 이 단계는 태양광 패널, 풍력 등 청정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포함해야 한다. 디지털 시대의 노동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교육개혁 역시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 산 업의 필요에 맞는 교육과 재교육 및 스킬 향상 프로그램이 중요하며, 이는 인도네시아 노동력 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끝)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19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아름다운 마무리
‘2024 한인회 송년의 밤’ 개최
12월 5일, 재인도네시아 한인회(회장 박재한)는
박재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인회의 모든
자카르타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2024 한인회
활동이 한인동포 사회와 좀 더 활발하고 원활하게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소통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
제6대 한인회의 6년의 끝자락에 송년의 밤 행사
고자 노력하였다”고 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
에는 박수덕 주인니한국대사대리 및 대사관 관계
은 우리가 연결되어있다는 믿음이 생긴 것이 서로
자, 이장근 아세안대표부대사, 한인회 임원, 지역
에게 힘이 돼줬다”며 한인회 임원과 한인동포들
한인회 회장, 한인사회 각 단체장 등을 비롯해 사
에게 지난 6년간 한인회가 계획했던 많은 일들을
전에 초청된 행사참가 등록인 360여명의 한인동
해 낼 수 있었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포가 참석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다사다 난했던 2024년 한해를 마무리 하였다.
박수덕 대사대리는 “한인이주 100년, 코로나 팬데믹, 수교50주년을 거치며 보여준 박재한 한
식전행사로 국악사랑(단장 장방식)의 사물놀이
인회장의 헌신과 한인사회의 화합에 감사한다”
와 자카르타한인무용단(정방울, 배애리 외 4인)
고 말하고 이장근 아세안대표부대사는 “한인회
의 한국무용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의 여러 행사와 사업을 통해 만난 한인사회의 모
모처럼 만난 친구와 이웃, 부부가 ‘인생네컷’
습은 자긍심을 갖게 한다”고 전했다.
부스에서 포즈를 취하는 등 흥겨운 잔치 마당을 펼쳐나갔다.
20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이어 6년간 한인회에 헌신한 손한평, 채영애, 김 종헌 수석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그동안의 소임에 정성을 다한 한인뉴스 신성철 논 설위원과 이영미, 조은아 편집위원, 성실과 사명 으로 한인뉴스에 각 분야의 칼럼을 기고한 장기기 고자 이승민, 배동선, 조연숙, 김재훈, 헬렌, 황지 영, 서상영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가졌다. 올해로 4호를 맞는 ‘2024 자랑스러운 한인 상’은 인도네시아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제공을 통해 미래 꿈과 소망 을 주고자 2011년 7월에 인도네시아에 들어와 초 기학교설립 이사들과 함께 단비초등학교, 단비중 학교 건축에 기여한 단비 버르시나르학교 김흥모 이사장이 수상하였다. 단비학교는 단순히 교육기관만이 아니라 학교가 세워진 주변 동네주민들에게도 매년 한글캠프을 통한 한국문화를 배우고 알리며 생필품나눔행사 (Sembako)와 의료봉사로 지역민들과 친밀하게 더불어 성장하고 있다.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21
2천만 루피아의 후원금이 전달된 이 상은 인도네시
또한 많은 참석자들로부터 축하를 받으며 단상에
아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한인사회에 귀감
오른 제 7대 김종헌 신임회장은 수석부회장단을
이 되는 한인을 선정하여 한인회에서 뜻을 함께하며
소개하며 새로운 출범에 성원과 지지를 부탁했다.
특별한 관심으로 다각도로 후원할 예정이다. 김흥모 이사장은 “학교설립 정신을 잃지 않기
만찬 후 이어지는 행운권 추첨과 일명 ‘행사의
위해 한국의 몇몇 기관들과 연결하여, 인도네시아
신’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열정적이고 혼신을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학업
다한 가수들의 무대는 관객과 하나로 호흡하며 뜨
에 집중하며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꾸준히
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역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2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23
김재훈의 세무 TALK
2025년도 세무 전망 글: 김재훈 Indonesia Tax Court Attorney
최근 몇 년간 인도네시아는 국제 기준 준수와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세무 환경을 크게 변화시켜 왔다. 이러한 변화는 2025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세수 증대를 위한 정책들이 강 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자에게 2025년도를 세무 전망에 대해 묻는다면, 가장 큰 변화는 PMK No.81/2024를 통해 1 월 1일부터 적용되는 Coretax 시스템 도입을 꼽을 수 있고 이후 부가세 인상 등으로 아래와 같 이 2025년도 세무전망을 예상해 본다. 1. Coretax 시스템 도입 PMK No. 81/2024 에 따라 2025년부터 세금신고, 납부, 환급 등이 전면 디지털화 되어 납 세자의 신고 절차가 간소화되며, 오류 및 탈세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렇지만 세무 당국은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교한 세무 관리가 가능해진다. 다시 말해 납세자의 금융정보, 소득, 자산 거래 내역 등을 보다 정교하게 추적할 수 있고, 금융기관 및 기타 관 련 기관과의 데이터 연계가 가능하다. ●
납세자가 주의할 점 요약 :
소득, 자산, 금융 거래를 철저히 신고해야 한다. 금융정보를 포함한 세무 데이터를 정확히 관리해야 한다. 조세 회피 가능성이 실시간 모니터링되므로 세무 관리에 신중해야 한다. 2. 부가세(PPN) 인상 원고 마감일 현재 구체적 시행령이 나오지 않았지만, 사치품에 대하여 부가세율이 11%에 서 12%로 인상될 예정이다. 3. 글로벌최저한세 도입 글로벌최저한세 도입 예정으로 올해 시행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한국은 2024년부터 시행 을 하고 있고 OECD 주도하에 다국적 기업의 조세 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다수의 국가들이 시행하거나 시행 예정으로 인도네시아도 이를 준수하기 위해 올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4. 국제 조세 협력 및 정보 교환 강화. 인도네시아는 2018년부터 AEOI (다국간 금융정보 자동교환협정)가 시행되고 있지만, 디 지털 기반이 강화되어 해외 계좌 및 자산 정보가 더 철저히 관리되고, 다국적 기업과 고소 득 개인에 대한 세무조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5. 세수증대를 위한 여러 정책들 세수증대를 위한 여러 정책들이 시행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2025년 인도네시아 조세환경은 디지털화와 국제 규정 준수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납세자는 디지털 시스템 활용 능력을 높이고, 새로운 규정에 맞 춰 철저히 대비해야 하겠다. 무엇보다도 세금 관리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중요해질 것이다. . <끝> 24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신년시
여명
제야除夜에 창문을 흔드는
김준규
금빛 트럼펫 소리 갈잎처럼 철못에 매달려 쉼 없이 날짜를 토해내던 캘린더의 마지막 한 장을 떼어내고 울컥하고 돌아눕는 십이월의 끄트머리 삶의 구석에 똬리를 튼 괴로움 더러는 팔을 벌려주던 기쁨도 지는 해는 불꽃으로 다시 피어 을사년 새 아침의 빗장을 푼다 풍랑이 잦아든 고요한 바다 적도의 만선을 꿈꾸며 수평선 너머 장엄하게 들려오는 새벽의 발자국 소리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25
2024 년 12월 월간 뉴스 브리핑 제공 : 데일리인도네시아
<경제 비즈니스>
“루피아, 2025년 초까지 계속 가치 하락 전망” 만디리은행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2025년 초까지 계속해
달러당 16,270루피아에 도달했다. 한때 루피아는
서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5
1달러당 16,300루피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년 1월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루피아의 가치 하락은 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외환시장을 압박을 가할 수
(Fed)의 금리 정책과 미국 달러화의 강세로 인한
있다는 인도네시아 만디리은행의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의 분위기에서 비롯되었다. 이 추세는
디안 아유 유스티나 만디리은행 애널리스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025년에는 금리 인하가
“내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두 차례의 50bp 인하에 그칠 것이라고 발표하면
취임한다. 이는 그가 미국 행정부를 장악한 후, 어
서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떤 정책을 실행할지에 대한 더 많은 확실성을 보
루피아 가치 하락에 대응해, 디안은 인도네시아
여 줄 것”이라며 “시장은 트럼프가 어떤 경제
정부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미국의 경제
정책을 우선시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관측했다.
정책과 시장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트럼프의 경제 어젠더에 대한 전망은 물가 상
조언했다. “특히 금융시장의 변동성 및 국내 시
승률과 실업률과 같은 주요 미국 거시경제 지표
장에서의 외환 유동성 측면에서 경계하는 것이 중
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디안은 이 지표들이 미
요하다”라고 말했다.
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과 일치한다면, 시
디안은 또한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의 지속적인
장은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화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부와 BI는
그러나 트럼프의 전망과 Fed의 정책 간에 차이가
시장에서 충분한 외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
있을 경우,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중하고 절제된 조치를 취해야 하며, 이를 통해 루
고 경고했다.
피아에 대한 추가적인 압박을 방지해야 한다”고
디안은 이어 “내년 초까지는 루피아 환율에서 변동성이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
조언했다. 디안은 루피아가 과거에도 비슷한 수준에 도달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했었다고 언급했다. 예를 들어, COVID-19 팬데
최근 몇 주 동안 루피아는 상당한 가치가 하락했
믹과 지난해 1달러당 16,500루피아를 기록한 경
으며, 환율은 1.31% 하락해 1달러당 16,222루
우가 있었다. 중앙은행, 정부, 금융감독원(OJK)
피아에 거래되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자카
의 조정된 통화 정책을 통해 루피아의 안정성을
르타 은행 간 현물 달러 환율은 1.77% 하락해 1
유지할 수 있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냈다.
26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무료급식 프로그램, 250만개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대표적인 국정과제
초기 대상은 2,720만 명의 임산부 및 수유모, 유
인 무료급식 프로그램이 적어도 250만 개의 신규
아, 그리고 3,700만 명의 학령기 어린이들이다.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6천만 명 가량이 혜택을 받
12월 15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디 물리
을 전망이다.
아 대통령 자문위원은 어린이, 임산부, 수유모에
이 프로그램은 상당한 국가예산이 투입되지만,
게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무상급식 프로그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 사회의
램을 가동하게 되면 최소 250만 개의 신규 일자리
역량 강화, 중소기업 활성화, 농어촌 협동조합 강
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화, 정부의 식량 안보 노력 지원 등이 포함된다.
부디 자문위원은 서부자바주 수까부미의 한 지
식사는 각 지역의 식사 선호에 맞게 조정되며, 지
역 공동체의 주방에서 18개 학교의 약 3,000명의
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를 사용하여 농민과 지역 기
학생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는 시범 운영을 관찰
업에 혜택을 줄 것이다.
한 후 이 같이 밝혔다.
부디 지문위원은 “이 프로그램은 일자리를 창
그는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시행되면 각 주방
출하고 지역 사회가 참여함으로써 빈곤을 줄이는
에서 평균 2,000명의 학생에게 식사를 제공해야
데 기여할 것”이라며 “농민들은 쌀, 계란, 고기,
하는 만큼 약 48,000개의 주방이 필요하다며, 이
채소, 우유, 향신료 등 기초 식재료를 공급하는 중
를 동시에 실행하기 위해서는 약 250만 명의 노동
요한 역할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보
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된 시장을 제공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프라보워 “8% 경제 성장 위해 9천억 달러 투자 필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2029년 임기 종료
인도네시아는 2024년에 총 1,650조 루피아 규
전까지 8%의 경제 성장률을 달성하려면 국내외
모의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목표를
투자자들로부터 약 1경 3,528조 루피아(약 9000
1,906조 루피아로 상향 조정하여 연간 GDP 성장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률을 6.8%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정부 추산에 따
프라보워 대통령은 임기 종료 전까지 인도네시
르면, 투자 목표가 2026년까지 2,280조 루피아
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8%로 끌어올
에 이를 경우, 경제 성장률도 7.6%에 이를 것으
릴 목표를 세웠다. 이는 최근 인도네시아의 연간
로 예상된다.
성장률이 5%였음을 고려할 때 매우 야심 찬 목표
정부는 2027년 인도네시아 경제가 2,680조 루
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프라보워의 꿈을 이
피아의 외국 및 국내 투자를 유치하면 8.3% 성장
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2028년에는 3,116
밝혔다.
조 루피아의 투자가 이루어질 경우 경제 성장률
로산 루슬라니 투자부 장관는 12월 9일 자카
이 8%로 둔화되지만, 여전히 프라보워의 목표 범
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유럽 투자 서밋에서
위 내에 있다. 2029년에는 3,544조 루피아 규모
“투자는 우리가 8% 성장을 달성하는 데 중요하
의 투자가 이루어지면 경제 성장률은 7.8%로 예
다”라고 밝혔다.
상된다.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27
프라보워의 8% 성장 목표는 외국인투자자들, 특
데니스 대사는 “이것이 바로 인도네시아-EU
히 유럽연합(EU)의 관심을 끌었다. 유럽은 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절차가 인도네
네시아가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
시아를 글로벌 가치사슬에 통합하는 이유이다”
관적인 전망을 보였다.
라고 말했다.
데니스 차니비 주인도네시아 EU 대사는 이날 회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CEPA 협상과 관련
담에서 “8% 성장은 가능하다. 중국, 한국, 싱가
해 데니스 대사는 “EU는 협상에 대한 명확한 기
포르, 베트남이 이미 (이 성장을) 달성했다. 베트
한을 설정하지 않았지만, 양측이 “모멘텀을 유지
남은 FDI와 글로벌 가치사슬 통합을 결합하여 성
하고 빠르게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기를 희망한
장했다”라고 말했다.
다”고 덧붙였다.
<정치, 사회>
비파(BIPA) 7기 교육과정 성료… 인도네시아어 학습 열기 뜨거워 비파 롬바, 서울 여의도 대사관에서 열려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과 인도네시아 교육부가 운
비파 코리아는 참가 학생들을 7개 레벨, 26개 반
영하는 비파(BIPA, 외국인을 위한 인도네시아어
으로 나누어 교육했으며, 11명의 원어민 강사가
교육과정) 제7기가 12월 21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과정의 하이라이트로, ‘비파 롬바
수업은 줌을 이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이루어져,
(BIPA Lomba)’가 같은 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한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는 비파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도네시아어 말
비파 프로그램의 운영 목적은 △인도네시아어의
하기 대회로 △인도네시아 문화 홍보 △인도네시
국제화 △언어를 통한 인도네시아 문화 소개 △양
아 노래 부르기 △인도네시아 전래동화 구연 등
국 간 교류 활성화이다.
다양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2단계 수업을 맡았던 티아라 강사는 “학기마다
예선은 11월 13일부터 23일까지 참가자들이 동영
학생들이 바뀌지만, 이전에 만난 학생들이 인도네
상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각 부문별 결
시아어 실력을 크게 향상한 모습을 보면 뿌듯하
선 진출자들은 한국에서는 대사관에서 대면으로, 인
다”라며 교육자로서의 소감을 전했다.
도네시아에서는 줌(Zoom)을 통해 결선을 치렀다.
비파는 인도네시아어를 배우고자 하는 한국 학
2024년 하반기에 진행된 제7기 비파에는 총
생들에게 단순히 언어를 넘어 인도네시아 문화를
850명이 참여했다. 이는 인도네시아어 교육 전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기관인
개발교육기관(Badan
이번 7기 비파 프로그램은 한국인들에게 단순한 언
Pengembangan dan Pembinaan Bahasa)과 협
어 교육을 넘어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도네시아어
력한 세계 각국의 비파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신 청자를 기록한 수치다. 앞서 ‘비파 코리아’는 한국에서의 호응 덕분에 인도네시아기록박물관 (MURI)이 수여하는 상도 받았다. 28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내각장관, 프라보워 대통령 건강 이상설 일축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프라보
관들과 참석한 회의를 주재했다. 자카르타에서 긴
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건강이 좋지 않
급한 일이 있어 대통령이 가능한 빨리 돌아와야
다”는 주장과 관련, 테디 인드라 위자야 인도네
했다”라고 기자들에게 문자로 전했다.
시아 내각장관이 이를 부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 도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집트에서 열린 D-8(이슬 람권 8개 개도국) 정상회담 후 말레이시아에서 안
앞서 안와르 총리는 프라보워의 건강 이상 소식 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그는 “프라보워 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양자 회담이 조만간 진 행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와르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45분
안와르 총리는 지난 12월 23일 프라보워 대통령
에 자카르타에 도착한 후, 곧바로 여러 장관들과
이 열이 있어서 국빈 방문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함께 연말연시 연휴 준비에 대한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테디 장관은 프라보워 대통령이 국내의 “ 긴급한 문제”로 인해 말레이시아 방문을 취소했 다고 해명했다. 장관은 “(대통령의 건강이) 나쁘지 않다. 자카 르타에 도착하자마자 프라보워 대통령은 여러 장
고 신문은 전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에 따르면, 약 1억 1천7백만 명의 인도네시아인이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아 휴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약 19.8%는 다 른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29
새로운 100년, 새로운 시작 제 7대 김종헌 한인회장
“안녕하십니까? 한인회장 김종헌입니다”
제 7대 한인회장에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이 어떠신지요? 제 7대 한인회장으로 당선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한인 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 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동시에, 이 자리가 가져오는 책임감도 무겁게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인 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한인회와의 인연은 언제부터였고 한국과 인도네시아 그 당시 한인회 분위기는 어떠했나요? 저는 한인회 이사 3년 , 부회장 3년 , 수석부회장 6년 총 12년을 같이 하였습니다. 첫 한인회와 인 연을 맺은 것은 제 나이 40대 초였습니다. 그 당시 한인회에서 제가 제일 막내였고 40대의 다른 이 사들은 거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그 당시는 40대도 아직 너무 젊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상징적인 2세 기업 경영인으로 느끼는 점은? 2세 기업 경영인이란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엄청난 중압감과 책임감이 따릅니다. 특히 창업 세대가 이루어낸 성과를 유지하고, 더 나아가 발전시켜야 한다는 압박감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저 는 부모 세대가 흘린 땀과 노력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음을 잊지 않고, 그 가치를 더욱 확장시켜 다음 세대에도 이어주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한인회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중점을 두고 하고 싶은 한인회사업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한인회관 건립 토대 2. 한인회 온라인 플랫폼 구축 3. 한인 장학회 운영 4. 한인 CSR 지원 프로그램 구축 및 운영 30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5. 한인분쟁/중재를 위한 중재위원회 운영 제7대 한인회는 무엇보다도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들을 위한 한인회가 될 것이며 한인회를 통하여 언 제나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고 이용할 수 있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을 할 것입니다. 기존의 한인회회장의 연령대의 낙폭이 느껴지게 젊어진 것 같습니다. 그것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을 것 같 은데요... 제 6대 한인회장님 보다는 연령대가 조금 낮아지긴 했지만 낙폭까지는 아닙니다. 다만 2세 출신이 라 주위에서 많이 젊어졌다는 분들이 많은데 6대 회장님께서 첫 당선 되셨을 때가 50대 중반이시 고, 저 또한 50대 중반에 7대 한인회장직을 운영하게 됩니다. 다만 수석부회장. 부회장단은 기존 회 장단보다는 많이 젊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1978년 초등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을 따라 인도네시아로 이주하여 초등학교, 중학교를 인도네시아에서 다니 고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1998년 인도네시아로 돌아와 본격적인 2세 경영을 돌입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 인도네시아로 회장님을 이끌었나요? 저는 초등학교,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는 미국에서, 대학교는 한국에서 졸업하고,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당연히 인도네시아로 돌아온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모님이 유통업을 하시 다보니 한국의 첫 직장도 당연히 한화 유통을 선택하여 유통업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것이 이곳으로 저를 이끌었다는 것이 없습니다. 인도네시아로 돌아와 부모님을 돕는 게 당연하다고 어렸 을 때부터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가는 것도 잊은 채 몰두하는 것이 있다면? 제가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해서 그런지, 운동을 할 때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몰두하게 됩니다. 특 히 인도네시아에서는 많은 분들이 즐기시는 골프를 할 때 오롯이 집중하며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인사회에 하고 싶은 말은 서로 소통하고 협의하며 한인사회의 화합을 이끄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초연결사회에서는 무한대의 접속은 가능해졌지만 동시에 개인의 고립과 단절 또한 심화하고 있습 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공익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너의 문제가 나의 문제’라는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상호 책임을 다하고 서로의 어려움에 함께 극복해 나가는 힘을 발휘할 수 있을 때 공동 체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인사회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함께 한인회를 이끌어 나 가주시길 바랍니다. 인도네시아 한인회는 이곳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모든 분들의 한인회입니다. 한인회의 수장으로 새해 덕담 한마디 부탁합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노력 덕분에 우리 한인 공동체가 더욱 단단해지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 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한인 모두가 함께 꿈꾸고, 함께 웃으며, 희망의 꽃이 피는 훈훈 하고 밝은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31
ㅇㅕ기가 맛집!
Circolo Restaurant and Bar 황지영(자카르타 거주)
여러분, 안녕하세요. 2025년 새해에 인사 드리네요. 작년에 새해 인사를 나눈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해가 바뀌어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하네요. 1월은 늘 설레고 새로움이 가 득한 달인데요. 지난해의 후회와 미련은 접어두고 새로운 마음과 희망으로 다시 리셋해 봅시 다. 모든 일을 즐겁고 행복하게 시작하면 항상 마무리도 좋았던 것 같은데요. 여러분은 새해를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리프레쉬한다는 마음으로 자카르타 도시를 벗어나 시원한 반둥으로 떠나 생각도 정리해 보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래서 오늘 반둥에 분위기 좋고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 겸 칵테일바를 가져와 봤습니다. Circolo라는 곳인데요. 반둥은 시원한 날씨 덕에 실내 보단 야외로 개방되어있는 인테리어 구조가 많은데요. 그래서 조금 더 웅장하고 넓직한 식당들이 많습니다. 이 식당 또한 외관과 달리 안으로 들어가면 회색 빛의 석조로 인테리어한 벽, 의자, 테이블이 아주 세련된 느낌을 줬습니다. 안에 큰 야자수와도 잘 어우러져 발리의 힙한 카페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요. 화장 실을 포함한 곳곳의 인테리어가 아주 세련되고 모던해서 사진찍기에도 좋습니다. 그럼 이제 메뉴 소개를 해볼게요.
32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첫번째 요리로 Starter에서 찾아보자면 Salmon on Boat (45,000 루피아 ++) 로 시작해 보세요. 이 요리를 굳이 추천 드리는 이유는 퍼포먼스적인 요소가 아주 좋습니다. 나무상자에 음식을 가두고 웨이터 분께서 가져오시는데요. 그 이유는 안에 훈연 향을 가두기 위에서 훈 연 연기를 상자 안에 넣고 가두었다가 테이블에 제공할 때 열어서 진짜 훈연한 연어는 아니지 만 훈연 연어를 먹는 착각이 들게 할 수 있습니다. 상자를 열면 6조각의 김부각 위에 연어 조 각이 조금 있고 그 위에 명란 마요 소스를 듬뿍 얹은 후 캐비어같이 보이는 검은 알들을 장식 해 두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45,000루피아인데 너무 단가에 맞지 않다는 이상한 생각이 들 어 여쭤보니 날치알을 검은색으로 물들였다네요. 이 요리는 다른 칵테일이나 술과 함께 안주 로 곁들이기에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45,000루피아에 이런 퍼포먼스적인 요소가 꽤 많은 요리를 즐기는 경험도 가성비 면에서 아주 괜찮다고 생각해서 이 요리도 꼭 추천 드립니다. 두번째 요리로 Gnocchi Marrow (85,000 루피아 ++) 입니다. 여러분들 뇨끼 아시나요? 이탈리아 파스타의 한 종류인데요. 감자가루나 밀가루 반죽을 빚어 듬성듬성 잘라 만드는데 요. 한국에서 비슷한 느낌을 찾자면 모양은 조랭이 떡이고 식감은 수제비와 유사합니다. 이 뇨 끼 요리의 화룡점정은 Marrow인데요. Bone Marrow는 한국말로 하면 골수라는 뜻으로 한 2-3년 전부터 인도네시아에 조금 fancy한 레스토랑 들에서는 이 Bone Marrow의 붐이 불 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 신의 버터라고 불리의 우골수를 요리 위에 얹고 그 골수를 긁어서 요리와 함께 비비면 요리의 풍미와 고소함을 아주 극대화할 수 있어요. 언젠가부터 인도네시 아에서 유행하는 힙한 레스토랑들에서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식당 또한 그 유행에 탑승한 느낌인데요. 이 뇨끼의 소스는 짭조름하고 고소한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는데 사골육수를 소 스 베이스로 사용한다네요. 우골수가 느끼하지만 이 짭조름한 소스가 느끼함을 잘 잡아줘서 아주 조화로운 요리였습니다.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느낌의 파스타였어요. 추천 드립니다. 세번째 요리로 Al Tartufo(115,000 루피아 ++) 소개 드립니다. 피자인데요. 트러플오일 이 들어가서 트러플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토핑은 송이버섯, 만가닥 버섯과 치즈, 캐러멜 라이징한 양파가 들어갔는데요. 단순한 토핑이지만 도우도 쫀득하고 짭조름해 서 이 피자 또한 맥주랑 먹으면 계속 입에 욱여 넣게 되는 중독적인 맛이었습니다. 편식 심한 어린이들이 아주 맛있게 한판 뚝딱 착한 어린이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줄 피자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요리는 아니지만 이 식당은 칵테일로도 사실 더 유명한데요. 식당의 주인분이 위스키나 럼 같은 주류를 유통한다고 들어서 주류 부분에 박식하셔서 여러 종류의 칵테일, 위 스키, 럼이 많았습니다. 술을 좋아하시고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여기서 술 한잔해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제가 시킨 술 몇 가지를 소개해 보자면 사실 저는 술에는 문외 하여 잘 모르지 만 저같이 예쁜 것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여자분들께 소개해 드릴 술은 Cigarette After Six (250,000 루피아 ++) 입니다. Henessy 위스키가 베이스인데요. 맛은 사실 좀 쓰고 별 로였지만 안에 쉬머한 골드 펄을 넣어서 아주 예쁘고 멋졌습니다. 한국에서는 쉬머한 식용 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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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 것으로 아는데 그래서 이런데 왔을 때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외에도 여러 상큼하고 맛있는 칵테일들도 꽤 있으니 바텐더 분께 여쭤보고 추천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분위기 좋고 예쁜 곳에서 힐링해 보세요. 자카르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인 반둥에서 이런 요리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가 성비도 좋을 것 같습니다. 1월 반짝 여행으로 반둥 어떠세요? 2025년은 푸른 뱀의 해라고 합니다. 푸른 뱀처럼 지혜롭고 힘찬 기운으로 새로운 한 해 시 작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 저는 2월에 더 맛있는 맛집으로 돌아오겠 습니다.
식당 정보 : <Circolo Restaurant and Bar> 음식 종류 : 양식 가격대
: Rp 300,000-500,000 /2인 기준
영업 시간 : 월~일 오전 11:00 - 오전12:00 주소
: Jl. Sukajadi No.198, Pasteur Bandung, Jawa Barat 40162
※ Google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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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여도 좋다는 마음으로 스스로 원하는 것을 계속해서 일으켜 세워 보아요
오순옥(꿈켈리)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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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선작가의 술술 읽히는 인도네시아 역사 17
디포네고로 왕자와 자바전쟁
지난 호에 이어
디포네고로 왕자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렇게
봉국 군대와 연합군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끼아이
대답했지만 그 역시 마음부담이 큰 것은 마찬가지
모조가 강력하게 주장한 게릴라전 방식으로 시작
였습니다. 네덜란드가 노술탄을 모셔온 이유는 뻔
한 이 전투는 이제 전면전으로 전개되면서 네덜란
한 것이었습니다. 영국에 의해 폐위당하기 전까지
드군을 크게 이기고 있었습니다. 멀찍이 일단의
노술탄은 관료들과 백성들의 전폭적 사랑을 받았
부대가 호위하는 언덕 위에서 전황을 바라보고 있
을 뿐 아니라 디포네고로 왕자의 친조부였으니 디
던 디포네고로 왕자의 마음 속에선 여전히 번민의
포네고로 왕자가 당장 찾아와 조부 앞에 무릎을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고 있었습니다.
꿇지는 않을지라도 하멍꾸부워노 2세와 인연이 깊은 디포네고로군 지휘관들을 심리적으로 흔들
‘어린 조카(하멍꾸부워노 5세)를 상대로 싸운
어 반란의 열기를 꺾겠다는 것이었죠. 디포네고로
것도 부족해 이젠 할아버님과도 싸워야 한단 말인
군의 병사들과 대부분 귀족들에게는 실제로 별다
가? 할아버님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네덜란드
른 동요가 없었지만 하멍꾸부워노 2세 시대에 끄
의 요구에 응하신 걸까? 나이들어 마음이 약해지
라톤 생활을 했던 왕족들에겐 직격탄이 되었습니
신 걸까? 아니면 자바 백성들 전체가 들고 일어난
다. 어린 시절에 할아버지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
이 전쟁을 반대하시는 걸까? 왕족 지휘관들의 이
받았던 디포네고로 왕자 역시 이제 족자 끄라톤에
탈을 막기 위해 난 내 할아버님을 매도하고 비난
서 다시 술탄이 되어 왕좌에 앉은 하멍꾸부워노 2
해야 하는 걸까?’
세의 존재가 마음에 걸리지 않을 리 없었습니다. 치열한 전장에서 깊은 생각에 잠기는 것은 위험 1826년 10월 망꾸느가란 봉국을 공격하려고 우
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망꾸느가란 봉국군이
선 수라카르타 서쪽 가웍(Gawok)에 모여 있던
벌판에서 거의 궤멸되어가고 있었지만 용의주도
디포네고로군을 네덜란드군이 먼저 공격해 왔습
한 네덜란드군이 몰래 안배한 기병대가 디포네고
니다. 디포네고로군의 병력은 6천 명이었고 네덜
로군 사령진의 배후를 치고 들어왔습니다. 호위부
란드군은4천 명이었지만 네덜란드군은 기병대와
대의 한쪽 축이 무너지면서 네덜란드 기병들이 디
포병, 대비정규군 부대까지 포함해 압도적인 화력
포네고로 왕자가 있는 언덕 위로 쇄도해 혼전을
으로 무장했고 수라카르타 수난국, 망꾸느가라란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위급한 상황을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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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포네고로 전쟁 삽화
서 본 끼아이 모조와 망꾸부미 왕자가 자기 부대
왕자는 말에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풀숲에 쓰러
를 이끌고 급히 디포네고로 왕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는 디포네고로 왕자의 눈에 가웍의 파란 하늘이
달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이 호위부대를 수적
한가득 들어왔습니다. (제5장 끝)
으로 압도한 네덜란드 기병대를 상대로 디포네고 로 왕자는 끄리스 단검을 빼들고 마상대결을 벌였 죠. 그가 신비한 체술을 익혔고 신의 가호가 깃든 성물을 지녀 금강불괴의 신체를 가졌다는 소문이 파다했지만 네덜란드 기병들에게 둘러쌓인 그는 치명적 열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더욱이 그의 끄 리스 단검은 네덜란드 기병들이 휘두르는 장검에 비해 너무 짧아 디포네고로 왕자는 힘겹게 분투했
화승권총
지만 빠져나오기 힘든 수세로 몰리고 말았습니다. 꽝!
제6장 네덜란드의 반격
하지만 정작 그를 쓰러뜨린 것은 네덜란드 기병 지휘관의 손에서 불을 뿜은, 유려한 몸통의 화승
스텔셀 요새 작전
권총이었습니다. 슬라미라(Selamira)를 출발해 “술탄 전하!”
쁘라기(Pragi) 동편에 도착해서
“디포네고로 왕자야!”
슨자티(Senjati)를 지나 적들이 쳐 올라온다.
끼아이 모조와 망꾸부미 왕자의 부대가 네덜란
저 수많은 이교도와 변절자들이
드 기병대를 몰아내며 이미 가까이 접근했지만 총
세 패로 나뉘어져 달려드는데
탄에 맞은 가슴에서 선혈이 솟구치며 디포네고로
하나도 무섭지 않구나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37
자바 전쟁이 한창이던 족자 술탄국의 전황 (https://m.kiblat.net)
이것은 디포네고로 왕자 자신이 마카사르의 포
다. 그는 가웍 전투로부터 한달이 좀 넘은 1826년
트 로테르담 요새에서 썼다고 알려진 ‘디포네고
11월 17일 아직 성치 않은 몸을 억지로 일으켜 전
로 이야기’에 등장하는 여러 시들 중 하나입니
선으로 돌아갔고 족자 서쪽의 뻥아시(Pengasih)
다. 불굴의 호연지기가 빛납니다. 그가 네덜란드
에 본진을 설치하고 전쟁을 속개했습니다.
와 그 동맹들을 대항해 벌인 이 전쟁의 성격은 기 본적으로 이슬람 성전인 지하드(Jihad)였고 그
그해 12월 1일 삼비로조 부대장 망꾸디닝랏 왕
지하드의 대상은 이교도들과 변절자들이었죠.
자(Pangeran Mangkudiningrat)가 기어이 네덜
이교도란 이슬람 성도들을 공격하고 지배하려는
란드 총독부 꺼두(Kedu) 지역 부지사 반 발크
비무슬림, 즉 네덜란드인들과 중국인들이었고 변
(van Valck)에게 항복한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
절자란 네덜란드군을 도와 디포네고로군과 대적
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제시한 항복조건을 네덜란
하는 무슬림들, 민중들을 억압하는 영주들을 칭하
드군이 수용하지 않았음에도 항복을 강행한 이 사
는 것이었습니다.
건으로 네덜란드군은 크게 고무되었고 이젠 디포 네고로군 지휘관들 모두에게 전향을 권하며 회유
이제 그 성전을 수행해 가던 중, 가웍 전투에서
해 왔습니다. 디포네고로군에는 망꾸디닝랏 왕자
디포네고로 왕자의 생명이 경각을 달리는 상황이
말고도 하멍구부워노 2세의 왕자들, 즉 디포네고
벌어져 끼아이 모조와 망꾸부미 왕자의 부대는 중
로의 삼촌뻘 왕족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었고, 전
상을 입은 디포네고로 왕자를 말에 싣고 급히 머
쟁 시작 당시부터 디포네고로 왕자의 든든한 지원
라삐산 기슭으로 후송해야 했습니다. 가웍 전투의
군이었던 망꾸부미 왕자도 그중 한 사람이었죠.
후반은 엉망이 되어버렸죠. 용한 의사들이 달려들
당장은 더 이상 디포네고로군을 이탈하는 귀족들
어 치료했지만 디포네고로 왕자는 한동안 사경을
이 나오지 않았고 특히 농민군으로 참전한 백성들
헤매야 했습니다.
은 디포네고로 왕자에 대한 충성을 거두지 않았지 만 노술탄 하멍꾸부워노 2세를 이용한 네덜란드
그러다가 마침내 의식을 되찾고 회복하기 시작합
의 심리전 공세는 왕족 지휘관들의 마음을 지속적
니다. 1826년 동인도의 역사는 그를 쉽사리 놓아
으로 흔들었고 백성들 사이에선 지휘관들에게 대
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자바땅의 절반이 그만 바라
한 일말의 불신이 싹 텄습니다.
보고 있었으므로 그는 마냥 누워있을 수 없었습니 38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한편 네덜란드군 진영에서는 드콕 장군이 자바
“하지만 반란 세력이 지금과 같은 조직력과 기동
전쟁 초기부터 다음과 같은 전술을 통해 전쟁을
력을 가지고 있는한 저들을 진압하는 것은 불가
수행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능한 일이오. 노술탄을 데려와 그의 왕자들과 일 부 영주들을 전향시켰다 한들 그들이 있던 자리를
1. 망꾸느가란봉국과의 동맹을 통해 디포네고로
다른 지휘관들이 채워버리니 저들의 기세를 꺾을
를 고립시킨다. 군사적으로든 정치적으로든
수 없소. 그러니 디포네고로군의 조직력과 기동력
‘반란’은 나쁜 짓이라는 인상을 대중들에게 각
을 여하히 무너뜨리느냐 하는 것이 이 전쟁의 관
인 시킨다.
건인 것이오.”
2. 디포네고로의 적들을 하나의 연대로 묶는다. 그 들은 다누레조 2세 재상과 그의 편에 선 끄라톤의
이러한 맥락에서 1827년 초 드콕 장군은 작전
신료들, 술탄 하멍꾸부워노 5세를 비롯해 끄라톤
회의에서 이렇게 말하며 변칙적 요새전 전략을 수
에 남은 왕족들, 역내 중국인들, 망꾸느가란과 빠
립했습니다. 이것이 벤뗑 스텔셀(Benteng Stel-
꾸알라만 봉국, 그리고 네덜란드 편에 선 왕족과
sell), 또는 스텔셀 요새작전이라 불리게 되는 전
귀족들을 말한다. 또한 족자 술탄국의 왕자들이
술입니다. 네덜란드군이 디포네고로군 지역을 탈
디포네고로 지원을 포기하거나 지원요청에 최소
취하면 즉시 그곳에 신속하게 간이 요새를 세우고
한 피동적으로 반응하도록 만든다.
가시철조망을 둘러쳐 방어력을 높였는데 그 요새
3. 디포네고로군이 점령한 족자 인근지역을 탈환
들을 계속 개축해 강화하고 요새들간의 거리를 촘
해 세금이 다시 걷도록 만든다.
촘하게 유지하면서 요새간의 통신로에 병력을 수
4. 반군들을 ‘섬멸지역’인 쁘로고 강(Sungai
시로 기동시켜 신속한 연락과 도로경계를 강화한
Progo)과 보고원토(Bogowonto) 사이의 지역으
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로서 이제까지 어느 한 지
로 몰아 넣는다.
점에 한정된 지역적 개념이었던 ‘요새’는 보다
5. 반군의 최고 지도자 디포네고로를 생포한다.
역동적인 개념으로 변모했고 이 작전으로 디포네 고로군의 병력이 집중되거나 지역간 이동하는 것 을 제한하려 했습니다. “우리가 점(요새)과 선(통신로)를 강력히 방어 하면 면(지역)에 갖힌 반란군은 다른 지역과 연계 하기 어려워질 것이오. 그렇게 되면 저들의 조직 력엔 균열이 생길 것이고 비로소 승기가 우리에게 넘어올 것이오. “ 그 결과 선택의 여지가 줄어든 디포네고로군은 요새간 거리가 먼 쁘로고 강과 보고원토 사이의 지역으로 밀려날 텐데 네덜란드군은 그곳을 디포 네고로군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할 ‘섬멸지역’
드콕 장군의 또다른 초상 (https://upload.wikimedia.org)
으로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39
서상영의 한방칼럼21
한방 지난 호에 이어
생활 한의학4-(2)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차이점
●
*서양의학에서는 진단기구를 통해 원인을 밝혀, 열이 나면 해열제를 통증이 있으면 진통제를, 설 사가 심하면 지사제를, 위산이 과다분비되면 제산제를 처방하는 식으로 치료를 합니다. 반면 한의학은 진맥을 통해 오장육부의 상생상극을 따져서 치료방법이 달라집니다. 폐로 바이러스가 침입하여 감기를 일으켰더라도, 그 원인이 폐에서 기인한 것인지 소화기관에서 기인한 것인지를 판단하여 치료를 달리 하게 됩니다. *한의학은 뿌리를 치료하고 양의학은 증상을 치료합니다. 한의학과 양의학의 또 다른 큰 차이점은 한의학은 근본원인을 찾아 시일이 오래 걸리더라도 그 뿌리를 제거 하는 것입니다. 또한 자연요법에 속하는 한의학은 치료효과가 천천히 나타나지만, 반면에 인체에 큰 무리를 주지 않아 부작용이 적습니다. *서양의학은 가장 고통스러운 부분을 선별하고 눈앞에 보이는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또한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나 이상증상에는 큰 변화가 없더라도 수치가 정상범위로 내려가거나 올라가면 치료가 잘 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서양의학에서 사용되는 화학제품들은 인체의 빠 른 반응을 유도하여 신속한 효과를 내지만, 개인의 판단으로 남용하게 되면 부작용이 따릅니다. 면역세포를 예로 들면, 외부에서 침입한 병균과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서로 싸우고 있다고 가 정해 보겠습니다. 한의학 치료는 기존의 우리 몸에 존재하고 있는 면역세포들의 기능을 향상 시키고 강화하여 침 입한 병균을 퇴치하는 반면, 양의학은 약성분 자체가 병균을 바로 죽여 버리는 식입니다. 이때, 우리 몸의 면역세포 또한 공격받아 일부 면역세포는 사멸하게 됩니다. 전쟁의 병사들로 따 지면 한의학은 기존의 군대를 강화시켜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힘을 상승시킨 것이라면, 양약은 제 3의 군대가 나타나 우리편 상대편 할 것 없이 모두 제압해버리는 형태입니다. 망원경이 발견되기 전 천동설이 만연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동설을 주장하는 사람은 박해 당하고, 사형에 처해지는 등 과학의 힘이 아니라, 특정 단체나 사람의 발언에 힘이 있으면, 그것 이 정답이 되는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고집과 아집으로, 자연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바꿀
40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글: 미르한의원 원장 서상영
수도 부인 할 수도 없습니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 이고, 그러 할 따름이기 때문입니다. 사냥꾼은 갈대의 흔들림과 소리만으로 오소리 인지 곰인지 호랑이인지 분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눈 에 보이는 것만 믿는 분들이 사냥꾼과 같이 사냥을 나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갈대 뒤에서 움 직이는 맹수를 감지한 사냥꾼은 어서 이 자리를 피해야 한다고 애기하지만, 맹수가 근처에 점점 가까이 오고 있는데, 내 눈으로 직접 봐야 믿겠다고, 하시는 분들의 결말은 어떨까요? 일상에서 주변 사람들이 감으로 알아차렸다. 감으로 맞췄다. 직감적으로 느껴졌다 등의 표현을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직감이라는 것은 맞을 때도 있고 틀릴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감이 발달한 사람과 그렇 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감이라는 것을 마냥 무시할 수 도 없는 노릇입니다. 아직 미지의 학문인 텔레파시나 주파수가 사람들이 일컫는 “감”이라는 단어로 정 의되어 비과학적인 영역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새로운 발견과 증명으로 발전을 거듭하여, 과학적 체계가 잡혀간다면, 사람들은“감”을 더 이상 미신이라고 치부하지 못 할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한의학이라는 학문을 최신의 장비를 가지고 실험을 하고 연구하여도 객관적인 데 이터를 도출하지 못하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다르게 애기해서 비과학적이라기 보다는, 복잡하고 난해해서 아직 규명해 내지 못하고 정리하지 못했다고 애기 할 수 있습니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명확한 해답을 내놓은 과학자는 없습니다. 진화론과, 성분분석, DNA분석 등을 통해 닭이 먼저라고 주장하는 과학자가 있는 반면, 달걀이 먼저라고 주장하는 과 학자도 있습니다. 임상에서의 일을 애기해 보겠습니다. “한방치료는 미신이다. 비과학적이다” “왜 아직도 최신식의 병원치료를 놔두고 낡아빠진 한 방치료를 받느냐!”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한의학은 에너지=기 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을 다루는 학문이라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잔병치례 많던 아이가 좋아졌습니다. 남편이 만성피로와 우울증으로 많이 힘 들었는데 좋아졌다고 고맙다 하시고, 공황장애, 이곳저곳 통증으로 힘들어 하시던 분들이 나았 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한방치료가 효과가 있냐?” 증거를 대라고 하신다면 치료효과를 보신 분들이 바로 증인들입니다.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41
한의학에서는 사람의 몸과 마음은 하나이고 연결되었다고 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안 좋아 집니다. 사실 이것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려면 엄청난 시간과 비 용이 듭니다. 개인 간의 차이나 스트레스의 원인에 따라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이 천차만별로 다 르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혈액에 문제가 생기거나 일부는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기거나 또 다 른 누구는 신경전달물질, 뇌기능 변화 등등 제각각 다른 증상들이 나타납니다.(사실 병원치료도 과학에 근거하고 있지만 시간적 물리적 금전적 제약으로 인해, 모든 질병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 하고 치료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흔히 속쓰림, 위경련, 과민성 대장증후군, 두통, 탈모, 피부트러 블, 목어깨 결림, 불면증, 관절이나 근육통 등 사람마다 증상들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 들은 결론적인 현상이고, 왜 이런 증상들이 나타났는지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하나하나 다 밝혀내지는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방에서는 몸과 마음은 하나이고, 음양오행, 오장육부의 기능과 기혈의 상태 등을 살펴서 치료 하는 학문입니다. 어느 하나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니 어렵게 느껴집니다. -젊은 청년이 회사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로 인해 힘든 일을 겪고 온몸에 힘이 없고 어지러운 증상이 생겼습니다. 병원에서 검사 상으로 이상이 없고 뚜렷한 원인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한의원에 내원하여 진 맥한 결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심적 분노가 억눌리면서 이런 증상이 생겼다고 진단하고. 심 장과 간에 막혀있는 기혈을 소통시키고 허열은 내리고 진열은 올려서 치료를 하였습니다. 외에도 수술해야 할 목, 어깨, 허리문제도 침과 한약으로 치료된 케이스가 많습니다. 현대에서 과학적 증명은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통계분석의 결과와 실험적 통계에 기초한다” 다시 말해 어느 누구라도, 같은 조건에서 실행한 실험이라면 높은 확률로 같은 결과가 도출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한의학은 아 직 침, 뜸, 한약 등 많은 부분에서 밝혀진 것보다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더 많은, 미지의 학문으로 남아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현재까지 침과 뜸의 기전이나 한약재의 성분 분석, 경락과 기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연구가 꾸 준히 이루어졌고 많은 성과도 있습니다. 또한 AI를 통해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전통의학의 이론 체계를 확립하고, 새로운 여러 장비들을 사용하여 보다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방법을 연구하 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가 임상에서 그대로 적용 된다면 더 큰 신뢰를 바탕으로, 치료효과를 극 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韓方 42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다카시 풍경....#11 친구
친구 못난 친구들이 살라띠가에서 왔다 터뜨린 배꼽 위로 머라삐 얼굴이 그려진다 흙 묻은 두 손이 보인다 친구가 웃는다
글: 김동환 사진: Alenna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43
‘자카르타의 아침’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골프 규칙
낮은 탄도의 샷 글: 손상현(‘자카르타의 아침’블로거)
사진은 쯩까렝 골프장 16번_par 4 홀 이다. 블루티 기준 전장이 368m이며, 세컨드 샷 지점부터 페어웨이 오른쪽 에는 해저드가 그린까지 이어져 있다. 이 홀은 같은 코스의 3번 홀과 매우 비 슷한 레이아웃인데, 3번 홀의 전장이 짧다. 볼이 놓인 위치에서 그린 중앙까지 비 거리는 약 130m이다. 바로 앞에 넓고 턱이 높은 벙커가 있고, 벙커 왼쪽의 큰 나무에서 뻗어 나온 나뭇가지가 빽빽 하게 하늘을 가리고 있다. 그나마 다행 스러운 것은 벙커와 나뭇가지 사이에 비교적 큰 공간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골퍼는 세 가지의 선택지를 두고 고민할 것이다. 자신 있는 비거리를 남기는 레 이 업을 하거나, 그린을 직접 공략한다면 드로우 구질의 샷을 하거나 낮은 탄도의 샷을 하는 것이다. 레이 업을 하기에는 비교적 짧은 비거리라는 아쉬움이 있다. 또한 페어웨이 우측에는 해저드가 있어서 완벽한 드로우 구질의 샷을 해야 하는 부담감이 크다. 비록 쉽지 않다고 하더 라도 사진에서 보이는 정도의 공간이라면 낮은 탄도의 샷으로 나뭇가지와 벙커 턱 사이로 그 린을 공략할 수 있다면 가장 안전하고 성공가능성이 높으며, 다소 미스 샷이 되더라도 레이 업 을 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 골프는 실수를 줄이는 게임이다.
낮은 탄도의 샷을 하는 방법 ● ● ● ● ●
백스윙 크기 : 비거리에 따라, 최대 가슴 높이 볼 위치 : 가운데에서 타깃 반대쪽 볼 1~2개 임팩트 : 핸드 퍼스트, 클럽 헤드 약간 닫는 느낌 팔로우 스윙 : 낮고 짧게, 약간 끊어 치는 느낌 클럽 : 평소보다 2~3 클럽 더 길게
44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사진에서는 7번 아이언으로 샷을 했다. 백스윙은 짧고 간결하게, 볼 위치는 가운데에서 타깃 반대 방향 볼 3개 정도, 팔로우 스윙은 허리까지,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 있게 샷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몇 번의 연습 스윙 후 마 침내 샷을 했다. 임팩트 순간 너무 잘 맞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공은 사진의 궤도처럼 날아갔 고, 홀 옆 약 3m 거리에 안착했다. 그린 근처까지만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좋 은 결과가 나왔다. 동반자들의 환호성을 들으며 기분 좋게 그린으로 걸어갔다. 손을 들어 가볍 게 답례를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샷을 하면서 가장 집중했던 것은 정확한 임팩트였다. 볼이 러프에 잠겨 있어서 정확한 임팩트 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고, 미스 샷을 하더라도 최소한 트러블 상황은 벗어나야 했기 때 문이다. 다른 하나는 임팩트 이후 클럽 헤드를 닫는 것이었다. 클럽 헤드를 너무 과도하게 닫 으면 공이 왼쪽으로 갈 가능성이 있지만 닫히지 않으면 낮은 탄도로 공을 멀리 보낼 수 없다. 깊은 러프에서는 클럽 헤드를 스퀘어 하게 정렬하면 잔디의 저항으로 공은 왼쪽으로 당겨질 가능성이 크다. 클럽 헤드를 평소처럼 오픈하고 너무 강하게 치지 않으려고 했다. 그립을 강 하게 잡으면 클럽헤드를 닫기 어렵다. 낮은 탄도의 샷을 성공한 경험은 이 후 자바베카 골프장으로 이어졌다. 티 샷 한 공이 페어웨이 왼쪽 편 나무아 래도 들어갔고, 약 100m 정도의 비 거리가 남은 상황에서 7번 아이언으 로 앞쪽에 있는 나무 우측을 겨냥해서 낮은 탄도의 샷을 했다. 이번에는 잔 디 길이가 짧은 러프 지역이라서 클럽 헤드를 약간 닫은 상태에서 드로우 구 질이 날 수 있도록 위의 설명과 같이 샷을 했다. 볼은 나무 오른쪽 방향으 로 날아가면서 크게 원을 그리면서 그 린 왼쪽 에이프런에 안착했고, 파 세 이브를 했다.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45
골프의 모든 샷은 정확한 임팩트가 중요하다. 특히 더 중요한 순간은 트러블 상황이다. 기본 적으로 많은 연습량을 통해 정확한 임팩트를 할 수 있어야 하겠지만 연습량이 부족한 아마추 어 골퍼에게 적합한 팁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트러블 샷을 할 때 7번 아이언을 주로 사용한다. 7번 아이언은 골프를 시작하면서부터 연습을 가장 많이 하는 클럽이라서 평균적으로 임팩트 의 정확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트러블 상황에서 활용하기 가장 좋은 클럽이라고 생각한다. 낮은 탄도의 샷 연습은 주로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7번 아이언으로 100m 내외의 거리를 보내 는 방법으로 연습을 하고 있다. 평상시 7번 아이언의 비거리는 145m 내외이지만 가장 익숙 한 클럽이다 보니 임팩트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컨트롤 샷을 할 때도 실수가 적은 편이다. 다 양한 아이언 클럽으로 이런 연습을 하면 샷 감각을 높일 수 있는데, 4번 또는 5번 아이언으로 도 낮은 탄도의 샷 연습을 하면 큰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비거리에 상관없이 불가피하게 아주 낮은 탄도의 샷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100m 내외의 거리를 컨트롤 샷으로 보낼 수 있으면 타수를 지키거나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티잉 그라운드 또는 페어웨이에서 맞바람이 불면 낮은 탄도의 티샷을 생각하게 되는데 생각 처럼 쉽지 않다. 비거리 감소가 걱정이 되기 때문에 바람에 맞서 강하게 치려고 하면 오히려 임팩트가 나빠지고 탄도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레슨 프로들은 눌러 쳐야 낮은 탄도로 보낼 수 있다고 얘기한다. 맞는 말이다. 다만 스윙 궤도가 완만해야 가능하다. 스윙 궤도가 가파르게 되면 눌러 쳐도 탄도가 높게 나올 수 있다. 손목을 사용하지 않는 완만한 스윙 궤도의 몸통 스 윙을 하면 탄도가 낮아진다. 낮은 탄도의 샷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타이거 우즈의 스팅어 샷이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다. 그는 ‘팔로우 스윙(피니쉬 동작)이 크면 클수록 탄도는 높아진다’라고 분명하게 얘기하고 있다.
46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제 105회 전국체전 해단식 및 회장 취임식 2024년 제 105회 전국체전 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로 17개국이 참가 한 재외동포부분종합 3위의 재 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 선수단 이 지난 12월 17일,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해단식을 개최했다. 재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는 주인니 대한민국 박
성장해 왔다. 우리의 목적은 대한체육회의 정신
수덕 공사, 박재한 한인회장, 안토 묵티 뿌뜨란또
을 계승하고, 체육활동을 통해 재외동포의 자긍심
A.M. Putranto 대통령 비서실장 및 인도네시아체
을 고취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새로운 포
육회 임원들과 한인사회 각계인사, 체육회 관계자
부를 밝히며 그동안의 한인사회의 후원과 성원에
및 한인동포 280명이 모인 가운데 전국체전 해단
감사를 전했다.
식과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마르시아노 노르만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 재인니대한체육회 선수단(단장 김소웅)은 이번
원회 회장은 축사에서 다각도로 더욱 돈독해진 한
김해 전국체전에 축구, 볼링, 태권도, 테니스, 스
국과의 관계와 체육관련 교류의 오랜 인연에 대해
쿼시, 골프, 탁구, 검도 8종목에 130명으로 구성
말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축구에 활력을 불어 넣
된 선수단을 파견했다.
은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자
2011년 4월 창립 이후 연속 선수를 파견한 인도네
리를 함께하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아선수단은 선수층이 좁은 것에 비해 선전하여 매회 좋은 성적으로 동포사회에 승전보를 안겼다.
새로 출범하는 5대 재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를
제 5대 김태화 신임회장은 “지금까지 네 분의
축하하는 ‘국악사랑’의 가야금 연주와 다양한
회장님을 거치며, 재인도네시아 한인사회의 체육
소리와 절도있는 동작의 Saman Dance 등을 감
인들이 화합과 단결할 수 있는 중심적인 단체로
상하며 풍성한 송년 잔치를 즐겼다.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47
1월의 행복에세이
깨달음 서미숙(한국문협 인니지부 고문)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병실 밖 풍경은 새하얀 눈이 수북이 쌓여 있다. 어둠이 걷히고 먼동이 트는 새 벽 거리는 차량이 한두 대씩 지나며 적막을 깨듯 하루를 여는 분주함이 꿈틀댄다. 병실 안에서 바라다본 바깥세상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낯설게 느껴졌다. 꼼짝없이 연말을 병원에서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바쁘게 살아온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친 다. 병이란 오랜만에 찾아온 손님과도 같은 걸까. 처음엔 당혹스럽다가도 곧 친화력을 발휘해 잘 접대해 서 보내야겠다는 마음이 드는 것이다. 문득 어느 시인의 말이 떠올랐다. 시련이란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견디는 것이라고. 무거운 짐을 어깨에 메고 가면 힘이 들지만 소중하게 안고 가면 그 또한 즐거움이라고 했다. 뜻하지 않은 병원 생활은 바빴 던 삶에 잠시 쉬어가라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세상을 만나 깨달음을 선사해 준 축복 같다는 생 각이 든다. 누렇게 마른 은행잎들이 거리를 뒹구는 입동을 앞둔 어느 날,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숙제와도 같은 건 강검진을 받았다. 노후를 평온하게 보내려면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이라는 친구들 말이 생각나서 이 제부터는 슬슬 건강도 챙겨볼 참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검진 결과 때문에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동안 간간히 통증이 왔던 게 이래서였구나! 라고 깨달은 순간 좀 더 일찍 건강을 챙겼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가 잠시 스쳤다. 그렇지 만 이미 찾아온 병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했고 주치의 결정에 따라 수술 날짜도 예상보다 빨리 정해졌다. 전 세계를 3년간이나 머물며 펜데믹으로 세상을 지배했던 코로나의 영향으로 아직도 대학병원 입원 환 자들은 코로나 검사가 필수 코스다. 나는 음성 문자가 확인되어 예외 없이 스케줄대로 입원을 했고 수술 결과도 매우 좋았다. 수술 후 회복을 위해 2주일 정도 병원에 머물렀고 새로운 병실 생활을 하게 되었다. 모든 환자는 회복하는 동안 치유식 식이요법을 한다. 그동안 맛집 탐방을 즐겨왔던 내 삶에 제대로 제동 이 걸린 셈이다. 입원 환자들이 있는 병실의 하루는 새벽 네 시경 두 명의 간호사가 한 팀이 되어 조용한 듯 분주한 발자국 소리로 시작된다. 간밤의 병실 환자들 안위를 혈압과 체온을 체크하면서 하루라는 빗장이 열리는 것이다. 나는 링거 바늘이 꽂혀있는 팔목이 불편하기도 하고 간헐적으로 찾아오는 통증 때문에 입원한 뒤로 편안 한 수면을 취하지 못했다.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은 마치 체험학습 나온 호기심 많은 학생처럼 환자복이 제법 잘 어울려서 불쑥 쓴웃음이 나왔다. 새벽마다 살며시 다가와 “혈압과 체온을 확인할게요.”라고 귓전에 속삭이듯 친절한 간호사의 목소리 는 “아! 내가 보호받고 있구나.” 하는 안도감에 채혈하는 대바늘의 아픔도 거뜬히 참아낸다. 간호사들 이 무심코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병실에서는 이렇듯 위안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48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수술을 마치고 회복을 기다리는 모든 환자의 하루는 활기찬 일상과는 거리가 멀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본인의 처방식 식사를 하고 간호사가 가져다주는 약을 먹고 오전 일찍 회진하는 주치의 교수님을 잠깐 면담하는 정도다. 내가 있던 4인실 소화기내과 병실은 유방암인 40대 여성 환자와 간경화로 입원한 70대 초반의 초로의 여인. 그리고 바로 내 옆 병실 커튼을 사이에 둔 대장암 수술을 한 80대의 할머니 환자다. 옆의 할머니 환 자는 처음에는 생식기를 달고 대소변을 간호사에게 의지했지만, 하루가 다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기뻐하 는 간호사들의 목소리에 나도 덩달아 기쁨에 동요된다. 병실 내 환자들의 모습은 거의 표정이 없다. 무슨 일이든 관심이 없어 보이는 해탈한 얼굴이다. 병실에서 마주하는 세상은 내가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경이로운 세상이었다. 지금까지 내가 있던 세상은 잔잔히 흐르는 강물이었다면 이곳은 울퉁불퉁한 돌덩이들이 깔려있는 험난한 골짜기 같다. 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고 소소한 일상을 즐기며 가족들과 평화롭게 산다는 일이 얼마나 행복한 세상이었 던가.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별을 발견한 것 같은 깊은 깨달음이다. 병실에서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니 그 동안 행복했음에도 그것을 느끼지 못했고 감사할 줄 몰랐고 나눌 줄 몰랐음이 후회스럽다. 보호자로 번갈아 열심히 내 곁을 지키는 가족들 얼굴을 바라봤다. 세상의 모든 신께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든다. “그래, 아직은 아니지.” 엄마로서 아내로서 좀 더 오래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은 바람, 책임감, 그 런 것들을 생각하니 알 수 없는 힘이 솟구쳤다. 병실 오후의 풍경은 색으로 표현하자면 엷은 회색 빛깔 같다. 낮도 아니고 밤도 아닌 뭐랄까, 지루하게 시간에 기대어있는 둔탁해진 자명종 같다. 시간이 되면 종을 울리긴 해야 하는데 종소리를 내는 일조차 버거운 자명종이 생각났다. 친정어머니는 오래되어 거실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자명종을 끝내 버리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셨다. 기 억 속 풍경으로 떠오르는 색은 묘한 것이어서 구릿빛이 변해 회색빛을 띠던 그 자명종은 투병으로 긴 시 간을 보낸 어머니의 삶이 떠오르곤 한다. 그렇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신 후 나는 아프지 않고 투병 같 은 것도 하지 않길 바랐다. 삶이란 바라는 대로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걸 새삼 깨닫는다. 조금 컨디션이 좋아진 어 느 날, 나는 가져온 노트북을 열었다. 어쩌면 내 삶에서 계획하는 내일은 보장이 없고 다만 지금 이 시간 이 너무도 귀하게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병실에서 내 삶을 돌아보니 늘 해피하기만 한 둘째 녀석의 계획 없는 무개념의 삶이 문득 이해가 되기도 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절약해서 저축을 하기보다는 돈이 생기면 해외여행도 하면서 현재의 삶을 최대한 즐기는 것이다. 그래서 내일을 계획하지 않는 아들이 못마땅해 자주 잔소리하곤 했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 현재의 삶을 즐기는 것도 내일로 미루면 반드시 그 시간이 허락되는 것이 아니 라는 무상한 진리 앞에 나는 지금 있는 것이다. 병실에서 새롭게 바라본 세상에서 얻은 깨달음은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빛이 되고 힘이 될 것이다. 창밖의 푸른 하늘에 유유히 이동하는 뭉게구름 사이로 정겨운 가족들의 미소가 떠오른다. 나직이 내 마 음속 사랑을 전하며 힘껏 다짐한다. 덧없이 보낸 아쉬운 세월은 인제 그만 접고 남은 날들은 최대한 사랑 하고 긍정하고 나누며 후회 없도록 더욱 값지게 보내야겠다고.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49
비빔밥, 샐러드볼, 그리고 가도가도:
음식으로 보는 다양성을 포용하는 방식 글: 조연숙,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
인도네시아인이 인도네시아인의 다양성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가도가도(gado-gado)”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서, 한국의 비빔밥과 미국의 샐러드볼이 떠올랐다. 각국의 대표 음식은 그 나 라의 문화와 역사를 비추는 거울이자 사회적 조화와 통합을 상징하는 아이콘이기도 합니다. 특 히나 비빔밥, 가도가도, 샐러드볼은 한국인, 인도네시아인, 미국인이 다양성을 바라보고 포용하 는 방식을 표현한 상징적인 예이다.
비빔밥: 조화 속의 강렬함 한국의 비빔밥은 하얀 쌀밥 위에 나물, 고기, 계란 등의 재료를 조화롭고 아름답게 올려서 한 그 릇에 담아내고 강렬한 맛의 고추장을 더해 완성한다. 각 재료는 익히는 과정에서 거친 본래의 맛 을 다소 완화하고 모양도 일정하게 다듬는다. 비슷한 외모와 강한 결속력을 자랑하는 한국인의 정체성이 연상되지 않는가? 임금님 상에 올리는 골동반은 영양의 균형과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농부들이 잠시 일 손을 놓고 논두렁에서 여러 가지 나물을 잡곡밥에 비벼 먹을 때는 빠르고 간편함을 추구하는 순 간이다. 전주비빔밥과 안동 헛제삿밥, 산채비빔밥과 육회비빔밥 등은 각 지역의 농산물과 기후, 역사와 문화적 배경 등이 비빔밥에 반영된 결과이다. 비빔밥은 단일 민족으로 출발한 한국 사회가 지역 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조화를 추구하는 방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음식이다.
샐러드볼: 자유와 다양성의 공존 미국은 자신의 정체성을 샐러드볼(salad bowl)이라는 단어로 표현한다. 샐러드볼은 모든 재료 가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도 한 접시 안에서 조화를 이룬다. 이는 “용광로(melting pot)”과는 다른 개념으로, 각 재료가 섞이더라도 고유의 색과 질감을 유지하는 모습이 미국의 다문화적 특 성과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문화와 닮아 보인다. 샐러드볼의 특징은 변화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이다. 쌀과 고추장처럼 주재료와 소스가 정해져 있지 않고, 재료와 드레싱의 조합이 무한대로 변형될 수 있어서 상황과 취향에 따라 다르 게 즐길 수 있다. 이는 다민족, 다문화 사회인 미국의 유연성을 보여준다는 생각이 든다. 이민자 들이 각자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공존할 수 있는 사회가 미국인들이 추구하는 공동체의 모습일까?
50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가도가도: 안 닮아도 돼 인도네시아의 가도가도는 삶은 채소와 삶은 계란, 튀긴 두부, 론똥(rontong)을 땅콩소스 에 버무려 먹는 음식이다. 줄기콩, 양배추, 당 근, 감자 등을 각각의 모양을 살려서 잘라서 삶는다. 재료들을 똑같이 만들지 않는다. 삶은 계란을 제외하면 비건 음식이라고 해도 손색 이 없고, 영양적으로도 균형이 잘 잡혀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간 땅콩에 다양한 향신료 를 섞은 땅콩소스로, 마치 다문화 다민족을 하 나로 묶는 인도네시아어(Bahasa Indonesia) 같다. 그래서 인도네시아인 스스로 17,000여 개의 섬과 300개 이상의 종족으로 이루어진 인 도네시아를 가도가도 같은 나라라고 부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도가도 역시 비빔밥과 샐러드볼처럼 재료를 변주하는 유연성과 한 그릇에 담기는 통합성이 돋 보이는 음식이다. 다문화적 조화를 추구하는 현대 사회에 어울리는 음식이 아닐까?
음식으로 보는 다양성과 통합의 방식 밥과 고추장이 주재료인 비빔밥과 땅콩소스로 여러 재료를 어우르는 가도가도, 주재료도 소스 도 정해지지 않는 샐러드. 이 세 가지 음식은 각각의 사회가 다양성을 존중하고 통합을 이루는 방 식을 잘 드러낸다. 밥과 고추장처럼 강한 결속력과 정체성을 갖는 한국은 현재 다문화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 있 고, 이제는 모든 재료를 고르게 채 썰어서 볶아서 비슷하게 만드는 것과는 다른 다양성을 포용하 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시점에 와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의 비빔밥 퍼포먼스에서 사람들이 함 께 비비고 나누는 과정을 강조하는 점은 그런 점에서 다행스럽다. 크게 많이 만드는 ‘커다란 피 자와 핫도그 만들기’ 같은 행사와는 강조점이 다르다. 상대적으로 인도네시아는 각각의 모양을 땅콩소스로 어우러지게 하는 유연한 통합을 추구하면서 도 강한 국가 정체성을 구축하고 싶어 한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의 자유와 조화 그 안에서 국가정체성을 추구하고, 심지어 전 세계 이슈를 포용해야 하는 미 국은 샐러드볼 같은 정체성을 추구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음식은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 삶의 철학과 문화적 가치를 반영하는 매개체이다.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는 각각의 방식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실현하며,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 우리는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 그리고 개인과 공동체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는 길을 어쩌면 너무도 익 숙한 음식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조화롭게 엮어내는 공동체. 우 리가 추구하는 공동체라는 생각이 든다. 2025년의 시작. 비빔밥과 샐러드와 가도가도 같은 정체성과 유연성을 만들어보고 싶다. [끝]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51
Hyaang, the yoga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요가버디 michelle입니다.
Hyaang
새해 새 마음,
the
Y.O.G.A
“오늘 나의 선택이 내일의 나를 만든다” “Surya Namaskara(태양경배자세)는 인간의 삶을 천국과 같이
목표동작 ; 태양경배자세(full차투랑가)
더없이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요가 Mala 中
수르야 나마스카라는 수련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 체온을 상승시키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 본격적인 수련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주는 준비동작입니다. 자, 준비물은 내몸 하나면 됩니다(물론 매트도 있으면 좋겠죠?) 시작하겠습니다!
Phase1 몸풀기 (다운독 - 뒷꿈치들기 - 무릎구부리기 - 무릎펴기) X 10회 본 게임 들어가기 전에 몸을 간단히 풀어줄게요
w다운독; 손, 발은 매트에 밀착, 코 어에 힘, 어깨랑 귀랑 멀게
w뒷꿈치들기; 뒤꿈치를 높게 1. Adho muka svanasana (Down dog,다운독)
까치발
2. 뒷꿈치 높게 까치발
w무릎을 직각으로 구부립니다, 무릎이 땅에 닿지 않습니다.
w무뤂펴며 다시 다운독으로 돌 아옵니다. 손, 발 밀착, 코어에 힘, 어깨랑 귀랑 멀게, 상체를 더 낮게 만 3. Bharmanasana(테이블 탑) 자세에서 무릎이 땅에 닿지 않은 자세
4. 다운독
Phase2 준비단계; 다운독에서 산 자세(mount pose)로
듭니다,
w다운독 w무릎 구부리고, 뒤꿈치 들고, 손과 손 사이를 보며 개구리뛰기 도움닫기 자세 를 취합니다
w앞으로 점프하며 반접기 1. 다운독 52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2. “개구리 도움닫기자세“
자세 3. Ardha Uttanasana (Half forwad fold/Halfway lengthen)
w포워드폴드; 엄지발가락 붙이고,복숭아뼈는 살 짝 떼고, 상·하체를최대한 밀착시킵니다. (무릎은 살짝 구부려도 좋아요)
w마운튼; 등을 동글게 말며 천천히 상체를 들어 세웁니다, 코어에 힘, 가슴 열고, 턱 당기고, 정수 리 끌어올려요. 4. Uttanasana (half forward fold) 반 접기 자세
5. Tadasana (Mountain) 산 자세
Phase3 Surya Namaskara (태양경배자세) 1. Urdvha Hastasana(Upward salute, 야자수 자세) >>>
w코어에 힘을 주고 손은 하늘로 머리는 뒤로 젖혀줍니다 (사진은 변형동작으로 손을 합장하여 이마에 놓습니다)
w 접기 자세 w 반접기 자세; 다리 펴고, 등을 반듯하 게 폅니다. 손은 바닥을 짚어도, 발목이 나 종아리를 짚어도 됩니다 2. Uttanasana (접기자세)
3. Ardha Uttanasana (반접기 자세) 4. Anjaneyasana(Low Lunge pose)
w오른 다리를 뒤로 뻗고 무릎을 바닥에 댑니다. 손으로 바닥을 짚고 상체는 최대한 세워요.
w플랭크; 코어에 힘, 코어를 반듯하게, 어깨 움츠러들지 않 게, 어깨랑 귀랑 멀게합니다.
w8점 경배자세(아쉬탕가 나 마르카라); 무릎을 그대로 내 리고 가슴과 턱도 그대로 바 닥에 내려놓습니다. 엉덩이 5. Santolananasa(플랭크)
6. Ashtanga Namaskara (8-limbed pose)
가 하늘로 솟게 됩니다.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53
6번의 8점 경배자세 대신, 오늘의 하이하이트 ★차투랑가 단다사나 도전!★ 푸쉬업의 요가버전이라고 할 수 있어요. 플랭크자세에서 그대로 가슴이 바닥으로 떨어지는데, 팔꿈치가 양옆으로 벌어지지 않게, 몸통은 일자로 편평하게 유지 6-1. Chaturanga Dandasana(차투랑가 단다사나, 사지 막대)
w업독(혹은 코브라); 발등을 바닥 에 대고 손으로 밀며 상체를 들어 올립니다. 어깨 움츠러들지 않게, 등허리를 아치로 휘게 천천히 뒤로 젖히고, 가슴을 활짝 열고 고개도 젖혀 하늘을 봅니다
w다운독; 발끝으로 밀며 엉덩이를 7. Urdhva Mukha Svanasana (Upward Facing Dog,위를향한개자세)
8. 다운독
들어올립니다
9. Anjaneyasana(Low Lunge pose) 오른 다리를 앞으로, 왼쪽 무릎을 바닥에 대고 상체를 최대한 세웁니다
w반접기 자세; 무릎 펴고 등 펴고, 숨 들 이쉬며
w산 자세; 등을둥글게 말며 천천히 상체 를 들어올립니다. 코어에 힘, 가슴 열고 정수리 끌어올려요!
10. Ardha Uttanasana 11. Tadasana (반접기 자세) (Mountain,산자세) 자, 이제 1번부터 다시 반복, 다리를 바꿔서 할께요(4번에서 왼다리를 뒤로 보내며 Low lunge 자세를 취합니다) 그렇게 오른쪽 왼쪽 한번씩이 한 세트 입니다. 10세트, 해 볼께요! 너무 힘들면 중간에 좀 쉬셔도 되고, 중단하셔도 되지만 일단 하는데까지 해볼까요? 아자아자 화이팅!
54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Phase4 산 자세에서 시체 자세(corps pose)로
w산 자세; 어디에 힘을 줘야한다고요? 네 맞습니다, 코 어에 힘,가슴 열고 정수리 끌어올려요!
w야자수 자세; 팔을 하늘로 뻗어도 되고,저처럼 몸을 뒤로 젖히며 손 합장하고 이마에 대로 됩니다.
1.Tadasana (mountain,산)
2.Urdvha Hastasana (upward salute,야자수)
w접기 자세; 상·하체 밀착, 손은 발목 뒤에 댑니다.
w반접기 자세; 무릎 펴고, 등 펴고 숨을 들이쉽니다
3.Uttanasana
4.Ardha Uttanasana
5. 그대로 뒤로 앉으며 손을 앞으로 뻗습니다. 어디에 힘 줘야할까요? 딩동댕, 코어에 힘!
6. Savasana(Corps,시체자세) 손을 양 옆으로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게 하고 온몸에 힘을 빼고 눕습니다.
오늘도 해내셨습니다, 365분의 1살 젊어지셨습니다! 자, 2025는 2024보다 마음은 무르익고 몸은 젊어지는 갓생같은 한해 만들어가 볼까요? 향기님들을 응원합니다!
모든 시퀀스는< Hyaang the yoga>의 창작물이며, 무단 도용을 금합니다.
Yoga instructor, Michelle Yoga class <Hyaang, the Yoga> 운영그룹 및 개인수련 문의는 카톡 ‘tidapapa’로 문의주세요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55
[특집] 한국-인도네시아 우정의 50년 여정 13
3. 자본·기술집약산업 진출 시기: 제2차 성숙기(2018년 이후): 한-인니, 미래산업 협력
1) 한-인니, 미래 경제협력의 기회와 도전
가 크게 증가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원자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년을 맞는 2023년 1월
재 수출 대신에 다운스트림 산업을 개발하는 데
부터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Com-
집중한다는 전략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다운
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
스트림 산업은 천연자원을 가공·판매해 부가가
ment)이 발효되면서 양국 경제협력이 50년을 넘
치를 올리는 산업 부문을 뜻한다.
어 100년을 향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앞서 인
인도네시아에 대한 한국의 투자도 큰 폭으로 늘
도네시아는 지난 2020년 11월 고용창출법(일명
고 있다. 2018년 6억8천만 달러에 그쳤던 한국
옴니버스법)을 제정해 경직된 노동시장의 개혁을
의 인도네시아 투자는 2021년 18억 달러로 사상
통해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등 외국인 투자자에게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년 9월 28일 자카르타
문호를 활짝 열었다.
에서 코트라(KOTRA) 주관으로 열린 ‘한-인니
한국-인도네시아 CEPA는 양국 시장을 개방한
미래 신산업 비즈니스 플라자’에 따르면 한국의
다는 의미에서 ‘자유무역협정’인 FTA와 비슷
인도네시아 투자가 특별한 것은 전기차나 배터리,
한 협정이다. 하지만 CEPA는 상품과 서비스 교
화이트바이오(White Bio) 등 신산업이나 제철소,
역, 투자 등 무역 확대에 무게를 둔 FTA에 비해
석유화학 단지 등 대규모 장치산업에 투자하고 있
정부 간 경제 협력은 물론 인적·문화적 교류를
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 미래
포괄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 경제협정이
신산업 협력 방안을 살펴보는 세미나와 함께 전기
다. CEPA는 주로 선진국과의 경제협력을 원하는
차, 에너지, 의료기기, 디지털 콘텐츠 분야 등에서
개발도상국이 선호하는 방식인만큼 양국이 상생
국내 혁신 기술기업 48개 사의 쇼케이스도 함께
할 수 있는 협정이다.
진행됐다. 또 한국전력공사와 협업해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글로벌 경제가 둔
에너지부와 인도네시아 전력 공사를 대상으로 국
화하며 침체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도 인도네시아
내 탄소 중립 분야 혁신 기술 기업들의 기업설명
가 제조업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다는 전망이 나
(IR)회도 열렸다.
온다. 2억 8천만 명의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경제협력에서 윈윈(win-
저렴한 노동력과 풍부한 천연자원, 거대한 내수 시
win)하려면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메이
장을 앞세워 제조업에서 중국의 일부분을 맡게 될
킹 인도네시아 4.0’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대체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해외
한다. 인도네시아는 제4차 산업혁명(4th Indus-
투자 유치에 있어서 금융보다는 제조업 분야 투자
trial Revolution) 실현을 위한 로드맵 ‘메이킹
비중이 높고 투자 여건도 괜찮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도네시아 4.0’(Making Indonesia 4.0)을 진
인도네시아 투자부에 따르면 2022년 인도네시아
행하면서, 한국 등 제조업 선진국을 통한 기술 협
내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약 430억 달러로 사
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 분
상 최대 규모이며,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이
야에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노력을
기간 제조업 분야 투자가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강화하고 있다.
자동차 배터리의 주요 원자재인 니켈을 활용한 다
메이킹 인도네시아 4.0은 지난 2018년 4월 조코
운스트림(downstream, 전방산업) 산업의 투자
위 정부가 처음 공개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전통
56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글: 신성철(<우정을 엮어 신뢰를 쌓은> 저자)
적인 제조업 강국인 독일, 일본, 미국은 물론 중국
빠링(Palapa Ring)을 통해 대규모 통신망 인프라
과 인도, 등 신흥국들도 글로벌 생산기지로 자리잡
구축 △Go-jek, Tokopedia, Traveloka 등 자국
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메
유니콘 스타트업들의 성공을 발판삼아 제조업에
이킹 인도네시아 4.0’ 정책에 기반한 제조업 경
도 ‘IT 혁신’ △한국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선
쟁력 강화로 현재 세계 16위 경제 규모를 2030년
도 제조업체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강화 등을 추
까지 10위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핵심 전략 방안으로 첫째, 제
최근 ‘메이킹 인도네시아 4.0’의 5대 육성산
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순수출의 국내
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늘어나는
총생산(GDP) 기여도를 2030년까지 10% 이상
등 인도네시아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순수출 중 제조업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에너지솔루션, 롯데케미
의 기여도를 2016년 30%에서 2030년에는 65%
칼 등 대규모 투자를 했거나 진행 중에 있다.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게 목표다. 둘째, 로보틱스 (Robotics), 3D 프린팅,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2) 현대차,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아세안 시장 공략
인더스트리 4.0 기술을 접목해 단위비용당 노동
“현대차가 진출하면 인도네시아 국민은 일본차
생산성을 2030년까지 2016년의 2배로 높인다는
뿐만 아니라 현대차까지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
것이다. 다른 나라의 인더스트리 4.0 육성과 달
다”며, “현대차의 투자가 꼭 성공하길 바란다.
리 로보틱스·바이오 등 미래산업보다는 전통 제
완전 무공해인 수소차와 전기차가 매우 인상적이
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019
인도네시아는 인구대국으로 경제활동이 가능한
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3번째 한-아세안 특별정
젊은 인력이 풍부한 생산기지이자 소비시장이며,
상회의 기간 중 현대자동차와 투자협약식에서 이
자원이 풍부한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메이
같이 말했다. 이어 조코위 대통령은 2020년 1월
킹 인도네시아 4.0’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서비스산업 관계자와의 연례
한 인프라 부족 등 기반이 부족하다는 것은 문제
회의에서 “2024년 자카르타에서 동부 칼리만탄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전방과 후방산업 연계
주로 이전하는 신수도에는 전통적인 내연기관 차
가치사슬이 취약하고 정부 재원 및 혁신 주도 역
량의 운행을 금지하고 친환경 자율주행 전기차만
량 부족, 숙련 노동력 부족 등 해결해야 할 과제
운행하게 할 것”이라고 친환경 미래자동차로의
도 적지 않다.
변화를 강조했다.
이러한 선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
현대자동차가 약 1조8,000억원(15억달러)을
안을 모색하고 있다. 주요 선결 과제로는 △수입
투자해 인도네시아에서 연간 25만 대를 생산할
에 의존하고 있는 소재와 부품의 국내 대체를 위
수 있는 완성차 공장을 서부자바주 찌까랑 지역
한 산업생태계를 육성 △5대 육성산업(식음료, 섬
델타마스 공단에 2022년 3월 완공했다. 일본차
유, 자동차, 전자, 화학) 발전을 위한 산업단지를
가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
운영하고 산업단지 간 연결성 강화 △고용의 70%
을 차세대 전략 거점으로 삼아 돌파구를 마련하
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 △ 빨라
겠다는 승부수다. 코로나 사태라는 역경을 딛고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57
착공한지 2년 반만에 완공한 현대차 공장에서 소
고, 1998년 1월 “기아차에만 특혜를 주는 건 부
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레타와 소형 다목
당하다”라는 WTO 판결에 따라 기아차의 국민
적차량(MPV) 스타게이저 등 내연기관차 양산은
차 사업권이 취소됐다. 결국 1998년 수하르토 대
물론 아이오닉5 전기차를 아세안에서는 처음으로
통령의 실각으로 인도네시아 국민차 사업은 완전
양산하고 있다.
히 중단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019년 약 103만 대의 신차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한국 정부의 신남방
가 팔렸으며, 이는 아세안 국가 중 최대 수치다. 인
정책과 미래차에 사활을 건 현대차 그리고 인도네
도네시아가 높은 성장을 이어가며 자동차 부문에
시아 정부의 필요와 요구에 의해 만들어진 공동작
서 아세안 시장 1위로 우뚝 설 날이 멀지 않았다.
품이다. 미래차를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는 2025년
더욱이 인도네시아는 자동차 보급율도 낮다. 한
까지 미래차 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총 61조1천억
국자동차산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전략’
인구 1,000명 당 자동차 보유 대수가 86대에 불
을 2019년 12월 발표했다. 현대차 ‘2025 전략’
과하다(2017년 기준, 세계 82위). 또한 더운 나
은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 △지능형 모빌리티 서
라에 사는 사람들은 차에 대한 구매 욕구가 큰 편
비스 2대 사업 구조를 축으로 △내연기관 고수익
이다. 적도 근처의 나라에서 도보로 이동한다는
화 △전동차 선도 리더십 △플랫폼 사업기반 구축
건, 고문에 가깝기 때문이다. 소득 수준이 높아지
등 3대 전략 방향으로 나눠진다. 이는 인도네시아
면 자동차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
정부가 추구하는 미래산업의 방향성과 일치한다.
2023년 1월부터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포괄적 경
현대차는 2018년에 말레이시아에 설립했던 아태
제동반자 협정(CEPA)을 발효됐다. CEPA는 시장
권역본부를 2019년에 인도네시아로 이전하고 아
개방과 함께 경제 협력에도 무게를 두는 협정이다.
세안 지역 진출을 준비해왔다. 또 인도네시아에
이번 협정을 통해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생산법인과 판매법인을 각각 100% 단독 투자법
주요 품목 대부분의 관세가 즉시 철폐 또는 단계적
인으로 설립했다. 이는 그동안 현대차가 진출하지
으로 철폐된다. 현대차는 이번 협정으로 자동차 강
않았던 아세안 지역에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한다
판에 쓰이는 철강제품(냉연, 도금, 열연 등)과 자동
는 의미가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아세안 지역 공
차 부품(변속기, 선루프 등)의 관세 폐지 혜택을 받
략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의지다.
는다. 자동차 생산을 위해 인도네시아로 부품을 보
현대차는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본격
낼 때 생길 수 있는 문제가 줄어든 것이다.
적인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를 생산·판매하고
앞서 1990년 중반 한국 기아자동차가 인도네시
진출 초기부터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아 진출했다. 시장경제를 무시한 정치적인 국민
인도네시아가 코로나19 위기에 직면하자 발빠
차 생산을 시도한 것이다. 기아차의 인도네시아
르게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는 2020년 4월 코로
진출은 수하르토 당시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전폭
나19 진료를 돕기 위해 서부자바주 브까시에 드
적인 지원을 등에 엎고 1993년 수하르토 대통령
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설치했다. 또 인도네시아
의 막내아들 후또모 만달라 뿌뜨라(일명 또미)와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방역복 5만 세트 기부
합작 사업에 관한 계약을 맺으며 시작되었다. 이
를 약속하고, 현지에서 물량이 조달되는 대로 순
어 1996년 기아차는 인도네시아 국민차 사업권
차적으로 전달하는 등 현대차 이미지 제고에 총력
을 획득해 기아차 세피아(1500cc) 모델을 ‘띠
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은
모르’(Timor)로 결정했다. 자동차에 부과되는
2020년부터 팰리세이드, 산타페 등 현대차의 주
수입관세를 면제받는 특혜를 누렸으나, 이에 반발
력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세단 등 모델을
한 일본업체들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
현지 시장에 수입판매하고 있으며, 현지 생산차량
다. 1997년 한국보다 먼저 외환위기를 맞은 인도
과 함께 시장점유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네시아는 자동차 수요가 30% 수준으로 뚝 떨어졌 58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다음 호에 계속)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59
반려동물 랜선집사
천의 얼굴
초코
- 나이 - 5세 (여자아이) - 견종 - 포메라니안 - 성격 - 조용하고 온순함 - 우리 초코는 사람을 너무 좋아라하고 항상 곁에 서 묵묵히 조용히 바라보며 붙어 있는걸 즐깁니다. 먹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급하게 먹고 소화기능이 좀 떨어져서 다 소화를 못시켜 먹고 싶은 걸 다 못 먹어서 늘 안타깝네요. 초코는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어요. 수달같다가 사자같다가 라마같다가 고양 이같을 때도 있어요. 뭔가를 요구할 때도 묵묵히 얼굴만 바라볼 뿐 짖거나 하지를 않아요. 조용히 있다가도 나갈 때 싫다고 한번씩 짖는 게 다 입니다. 체구는 작지만, 그래도 낯선 사람에게 는 한 몫을 합니다.
큰집사 : 김영희 & 김건태(찌까랑) 작은집사 : 김채현(SPH Cikarang, 12학년)
60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이제 함께한지 벌써 5년이 되었어요. 1살 생일한 지가 얼마 안 된것 같은데, 친구를 더 만들어 주지 못해 미안하지만, 늘 곁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든든 한 친구입니다. 얼마나 사랑스럽고 이쁜지...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61
인도네시아법 해설 (341회)
연재
법치국가(Negara Hukum)(3) (전호에서 계속)
로 피상고인이 재판을 계속하려는 의지가 있으면 반박장 제출은 필수 불가결의 조건이다.
(9). 대법원은 헌법이 정한 고위 국가기관(국민협 의회, 국회, 지방 대표회, 대통령, 부통령, 헌법재
(4). 상고장과 반박장을 접수한 관할 지방법원은
판소, 대법원, 감사원)에게 법률 분야에 관하여 해
피상고인으로부터 반박장을 접수한지 30일 이내
당 기관의 요청 혹은 대법원의 자의로 법률 유권
에 상고장, 반박장, 하급법원의 판결문 등 재판에
해석을 할 수 있다. 대법원의 고위국가기관에 대
관계된 모든 서류를 대법원으로 발송하여야 한다.
한 유권해석 제도는 대부분의 고위 국가기관의 수 장 및 주요한 위치에 있는 정치인들 간에 정치적
다. 대법원의 상고심 재판절차
인 이해관계에 갈등이나 분쟁이 발생했을 때에 그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이다. 그러나 권력
(1). 대법원이 상고장을 접수하면 사건번호를 부
자에 의해 악용되면 합법적으로 정치적인 경쟁관
여하고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부를 지정하고 지정
계에 있는 상대를 탄압할 수 있는 여지를 줄 수 있
된 재판부가 재판한다.
는 위험한 제도라고도 할 수 있다. (2). 재판부는 최소 대법관 3명이상으로 구성되 나. 대법원에 상고 절차
며(항상 홀수 인원) 하급 법원의 심리와 다르게
(1). 하급법원의 판결문에 불복하여 대법원에 상
제1대법관, 제2대법관, 제3대접관의 순서로 개별
고를 원하는 소송 당사자는, 해당법원의 판결문을
적으로 심리하고 최종 합동 심리에서 결정하여 공
송달 받은지 14일 이내에 상고 청구를 관할 지방
개법정에서 판결문을 낭독하도록 되여 있다.
법원에 접수해야 하며, 상고 청구를 접수한 관할 지방법원은 등록을 받은 지 7일 이내에 상고 청구
(3). 대법원의 판결문은 다시 관할 지방법원으로
등록 접수 사실을 피상고인에게 서면으로 통지하
보내어져 관활 지방법원이 대법원의 판결문을 소
여야 한다.
송 당사자에게 송달한다.
(2). 상고인은 상고 청구를 관할 지방법원에 접수
라. 재심 청구 허용 사유
한지 14일 이내에 관활 지방법원에 상고장을 제 출할 의무가 있으며, 상고장을 접수한 관할 지방
법원의 확정판결문에 대해 다음사항 중 한 사항에
법원은 상고장을 접수한지 30일 이내에 상고장
해당되면 재심청구를 허용한다.
사본을 피상고인에게 송달해야 한다.
(1). 확정 판결문이 상대의 거짓, 사기 혹은 가짜 증거물에 의거 내려졌으며 확정 판결문 선고 후에
(3). 상고장을 받은 피상고인은 상고장 사본을 법
거짓말, 사기 혹은 가짜 증거물을 제시한 상대에
원으로부터 송달받은 지 14일 이내에 상고장에
게 형사법정에 의해 유죄 판결이 내려진 경우에
대한 반박장을 지방법원에 제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피상고인이 상고장에 대하여 반박장을 내는
(2). 확정 판결문이 내려진 후에, 확정 판결문이
것은 의무사항은 아니나 피상고인이 반박장을 제
내려지기 전에 제출했으면 확정판결문의 내용과
출하지 않으면 대법원에서 상고인의 주장을 받아
다른 내용의 판결이 내려졌을 새로운 증거물이 발
들인다는 대단히 불리한 판결을 초래할 수 있으므
견된 경우에
62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이 승 민 변호사 . 관재사 yisngmin@gmail.com YSM & PARTNERS
(3). 확정판결문의 내용이 청구하지 않은 내용으로 판결했거나 더 많이 판 결한 경우 (4). 청구한 부분의 일부분이 아무런 설명 없이 판결되지 않은 경우에 (5). 동일 법원 혹은 같은 심급의 법원 에서 소송 당사자 및 소송 사건이 같은 사건을 다르게 판결한 경우에 (6). 판결문에 판사의 중대한 착오 혹 은 명약관화한 중과실이 있는 경우에 마. 재심 청구 시한 “라”항의 이유로 재심청구 허용 시한은 다음 상황
(2). 재심청구서를 접수한 관할 지방법원은 접수
발생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재심을 청구해야 한다.
일로부터 14일내에 피청구자(소송상대자)에게
(1). 거짓말, 사기 혹은 가짜 증거물의 발견 혹은
재심청구서 사본을 송달해야한다.
유죄 확정 판결문이 당사자에게 송달된 시기부터 (3). 재심청구서 사본을 송달받은 피청구인은 사 (2). 새로운 증거물이 발견되고 발견 사실을 판사
본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재심청구서
앞에서 선서한 날부터
에 대한 반박장을 낼 수 있다.
(3). 확정 판결문의 내용이 청구하지 않은 내용
(4). 관할 지방법원은 피청구인으로부터 반박장
이나 청구한 것보다 더 많은 내용으로 판결됐거
을 받은 지 30일 이내에 재심청구장, 반박장 및 재
나 청구한 부분이 아무 설명도 없이 판결되지 않
판에 관계된 모든 서류를 대법원에 이첩해야한다.
은 확정 판결문이 소송 당사자들에게 송달이 완료 된 시기부터
사. 재심 청구에 대한 재판 : 상술한 상고심 재판 절차와 동일하다.
(4). 판결문에 판사의 중대한 착오 혹은 명약관화 한 중과실이 있는 확정판결문이 소송당사자들에
아. 재심청구는 1회에 한하여 허용하며 재심을 청
게 송달이 완료된 때부터
구할 수 있는 자는 소송 당사자, 상속인 혹은 적법 한 재심 청구 위임장을 가지고 있는 대리인이다.
바. 재심 청구 절차 (1). 재심청구는 대법원에하나 재심청구서는 사 건을 판결했던 관할 지방법원에 접수시킨다.
(다음 호에 계속)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63
2024 임원회비 납부명단 기준 : 2024.1.1 ~ 2024.12.1928 번호
직책
2
명예회장
4
명예고문
1
3 5 6 7
8
9
회장
명예회장 고문 고문 고문
고문
고문
10
수석부회장
12
수석부회장
11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수석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35
자문위원장
37
자문위원
36
38
39
자문위원
자문위원
자문위원
성명
회사명
금액(US$)
신기엽
PT. HANINDO EXPRESS UTAMA
10,000
김우재
PT. KOIN BUMI
박재한
양영연
JAVA PALACE HOTEL
PT. TAEWON INDONESIA
김우진
PT. SAMINDO ELECTRONICS
송창근
KMK GROUP
김준규 신규태
PT. CIPTA ORION METAL PT. INDO SUNG IL JAYA
이호덕
ROYAL SUMATRA GROUP
손한평
PT. DONGSAN HOLDINGS
강선학
PT. ALPHA TOY INDONESIA
김종헌
채영애
20,000 10,000 5,000 5,000 5,000
5,000
5,000 5,000
PT. KOIN BUMI
10,000
한인회 여성분과
10,000
10,000
5,000
강호성
PT. ANUGRAH CIPTA MOULD INDONESIA
김육찬
PT. GARUDA TWIN JAYA
10,000
PT. YOUNG JIN INDONESIA
5,000
김문수
PT. QUTY KURNIA
김응철
PT. BANK WOORI SAUDARA INDONESIA
김창곤
KODECO ENERGY CO LTD
김종희
박상갑
PT. VIDEX INDONESIA
박성대
PT. HANJIN INDONESIA JAYA
양태화
PT. BOSUNG INDONESIA
승범수
TSE GROUP
오인택
PT. BANK IBK INDONESIA TBK
이우열
PT. BANK BUKOPIN TBK
이광옥
이정호
PT. YUNI INTERNATIONAL PT. HEONZ ROYAL JAYA
이정휴
PT. GEE SAN INDONESIA
이주한
PT. MEDISON JAYA RAYA
정용완
PT. HUNG A INDONESIA
하재수
PT. ROYAL PUSPITA
이종남
장윤하
최재혁
PT. SINYOUNG ABADI PT. HARINDO
PT. HILON INDONESIA
구종율
PT. JASINDO DUTA SEGARA
길병완
PT. DAEYOUNG DUNIA SUBUR
김영만
PT. BATAVIA CHEMTEK
강희중
김소웅
64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PT. SUNG TECHNOLOGY PT. SCI
비고
5,000
5,000
5,000
5,000
5,000
5,000
5,000
5,000
5,000
5,000
5,000
5,000
5,000
5,000
5,000
5,000
5,000
5,000
5,000
2,000
1,000
1,000
1,000
1,000
2023-2024
번호
직책
성명
회사명
40
자문위원
김영욱
PT. GAYA INDAH KHARISMA
42
자문위원
김주철
PT. STAR CAMTEX
41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자문위원 자문위원 자문위원
자문위원
자문위원
자문위원
자문위원
자문위원
자문위원
자문위원
자문위원
자문위원
자문위원 이사
이사
이사
김영주 김태화
PT. EEN STEEL INDONESIA
박의태
PT. SKYTAPE INDONESIA
엄정호
PT. ING INTERNATIONAL
김희익
석웅치
이종현
PT. LEO KORINSIA
이승민
이진호
하연수
PT. SEOLIN NIAGATAMA
채만용
강기석
64
이사
63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이사
이사
PT. GREEN MEDICA
PT. PLATECH JAYA INDONESIA PT. CHAEUM DESIGN
김동석
PT. DUNIA TRANSPORTASI LOGISTIK
김서겸
PT. ACCENTUATES
김민규 김신
PT. WOORI CONSULTING PT. YUBI TECHNOLOGY
PT. SAINT JAMES
김영율
이사
김옥준
이사
김형근
이사
이사
이사
이사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PT. CYBER WORLD INDONESIA
김영주
이사
1,000
김경국
이사
이사
1,000
1,000
PT. INDIGO MEDICAL INDONESIA
이사
1,000
PT. PLATECH MOLD INDONESIA
김영섭
이사
1,000
강윤석
PT. SUKWANG INDONESIA
김일태
PT. SUNG CHANG INDONESIA BSI GROUP PT. OROM
PT. GAYA INDAH KHARISMA
김호권
PT. SUNSHINE TECHNICA INDONESIA
남궁훈
PT. HANWA LIFE INSURANCE INDONESIA
박광률
PT. SHINWOO GLOBAL INDONESIA
김화룡
노예범
박영진
박주상
PT. BANGUN MAJU LESTARI PT. SAM PUTRA INTI
PT. JUBIT CONSULTING INDONESIA PT. TOU RUBBER INDONESIA
비고
1,000
1,000
이사
이사
1,000
PT. GLOBAL INDOREKSA ASIA
강병찬
김경곤
이사
PT. CITRA BINA MAJU JAYA
강기훈
이사
62
PT. JIN YOUNG
PT. DONG JUNG INDONESIA
60
이사
PT. YSM & PARTNERS
조규철
강수한
61
PT. DAYUP INDO
PT. SUNGLIM CHEMICAL
이사
이사
PT. EPS INDONESIA
오세명
58
59
PT. DEWA CITRA SEJATI
금액(US$)
1,000 1,000 3,000 1,000
2022-2024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65
번호
직책
80
이사
79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성명
이사
백상현
PT. CKD OTTO PHARMACEUTICALS
이사
성예식
PT. F1-LOGIX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서영률
손석기 송영한
송판원
염정윤
PT. HANSAE INDONESIA UTAMA
유용선
PT. DAEHWA INDONESIA
이근대
PT. DONGBANG
양시완
오동훈
윤수학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PT. DAE YOUNG APEX
PT. SEYANG INDONESIA
PT. UNGARAN INDAH BUSANA
이성삼
PT. LSS (LIGA SEJATI SEJATRA) PT. SINYOUNG ABADI
이세호
PT. GORI GLOBAL INDONESIA
이옥찬
PT. KORINA SEMARANG
이지현
PT. ZIMMOAH MARINE TRANS
이한주
PT. SAJI SEGAR LESTARI
이철훈 임일택
장영관
PT. JIN YOUNG
PT. INDO BOX UTAMA JAYA PT. ACE MOLD TECH PT. LAYCO
정상봉
PT. DAESANG INGREDIENTS INDONESIA
조용재
PT. SUNG CHANG INDONESIA
정창섭 최재혁
PT. DAEWOO LOGISTICS ASIA PT. INDO BUMI LESTARI
최재희
PT. STONE CANYON INDONESIA
최태립
PT. INTERNATIONAL TOTAL SERVICE & LOGISTICS(ITL)
홍종서
PT. ARION TECH INDONESIA
최제동
이사
홍기호
116
이사
황의상
이사
PT. FNS TRANSBUANA
이서연
114
115
PT. KISWIRE INDONESIA
PT. HIJAU ELEKTRONIKA INDONESIA
이상일
이지완
104
U.I.N UNIVERSITY
이명균
이사
103
PT. KORYE POLIMER
PT. PETRASAKTI MADYATAMA
101
이사
PT. KOFORM INDONESIA
안창섭
안선근
이승수
102
PT. PERKASA INDAH MAKMUR
PT. HANINDO EXPRESS UTAMA
이사
이사
PT. PRATAMA ABADI INDUSTRI
신호진
99
100
회사명
66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PT. CMS CHEMICAL INDONESIA
금액(US$) 1,000
비고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2,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PT. AURORA WORLD CIANJUR
1,000
PT. SEPULUH SUMBER ANUGERAH
1,000
1,000
2023-2024
2024 개인회비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 납부 명단 ※ 기준 : 납부순 번호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성 명
최석일
NO NAME 채만용 김영경
NO NAME 정순
김규리 김경희 사공경 엄강심 김희순 석웅치 안진호
정사무엘 최혜진 김대근 김창근 김성구 김태원
금액(IDR) 300,000 300,000 300,000
1,000,000 5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300,000
번호
성 명
금액(IDR)
28
오세명
300,000
29
이송용
300,000
30
이현용
300,000
31
김혜아
300,000
32
차신우
300,000
33
NO NAME
500,000
34
NO NAME
500,000
35
김윤진
300,000
36
차윤재
300,000
37
이지선
500,000
38
사공경
300,000
39
한규승
300,000
40
김성진
300,000
41
NO NAME
500,000
42
이지선
500,000
43
박수덕
300,000
44
이지선
500,000
45
강희중
300,000
46
최임선
300,000
47
장윤하
300,000
20
이상일
21
최인실
300,000
48
이지선
500,000
22
홍석영
300,000
49
이지선
500,000
23
이은진
300,000
50
최상민
300,000
24
NO NAME
500,000
51
이주영
300,000
25
이순형
600,000
52
이지선
500,000
26
NO NAME
500,000
53
신진섭
300,000
27
NO NAME
500,000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67
주요기관 한국대사관 2967 2555 영사과 2967 2580 주발리분관(당직폰) 0811 3831 3659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2967 2570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574 1522 한국국제협력단 2992 1900, 2992 2100~1 코리아센터빌딩 525 6525 한국산업인력공단 527 2612 자카르타한국문화원 2903 5650 한국관광공사자카르타지사 5785 3030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5292 1302 한국생산기술연구원 2954 03357
한인단체 재인도네시아한인회 521 2515 한인회 비상연락전화 0812 1960 308 한국국제부인회 0817 110 234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0815 1170 8882 한인니문화연구원 0816 1909 976
자카르타국제학교 (JIS) 750 3640 북국제학교 (NJIS) 453 1001 호주국제학교 (AIS) 782 1141 일본학교 (JJS) 745 4130 네덜란드국제학교(NIS) 782 3929 독일국제학교(DSJ) 537 8080 TAIPEI 국제학교(JITS) 452 3273 SPH (땅그랑) 546 0234 (찌까랑) 897 2786 RICS 7590 3342 헤리티지인터네셔널 (HIS) 0812 971 2306 LYCEE Int. FRANCAIS 750 3062 JIPS 3004 2885 JIMS 744 4860 PAKISTAN EMBASSY SCHOOL 390 4137 ACG 국제학교 780 5636 ICSCE 780 7313 익투스크리스천국제학교 7590 8820/50 Sinarmas World Academy(SWA) SWA BSD 0812 8689 2897 SWA Thamrin 2993 7234
한인잡지 한인뉴스 521 2515 교민세계 739 9025 여명 9955 5859
교육기관 한국국제학교 (JIKS) 844 4958-61 꿈나무학교 5579 4407 간디국제학교 690 9902 뉴질랜드국제학교 (NZIS) 7884 1226 싱가폴국제학교 (SIS) 7591 4414 (끌라빠가딩) 460 8888 영국국제학교 (BIS) 745 1670 68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유치원 Hansol Kids 765 6588 Brain School 7179 4787 Bambino (Cipete) 2276 4497/7203 356 사랑 835 1540 성모 7884 2467 하나 844 5283 꿈나무유치원 5576 7509
CILANGKAP 8459 5687 DAMAI INDAH [BSD] 537 0290 DAMAI INDAH [KAPUK] 588 2388 EMERALDA 875 9019 GADING RAYA 546 7668 GUNUNG GEULIS 0251)825 7400 IMPERIAL 546 0120 JABABEKA 893 6148 JAGORAWI 875 3810 KEDATON 590 9236 KEMAYORAN 654 1156 KRAKATAU 0254)385 319 MODERN 552 9228 PADANG GOLF HALIM 800 5762 PALM HILL 8795 4888 PANGKALAN JATI 751 3326 PERMATA SENTUL 8795 1787 PONDOK CABE 740 5382 PONDOK INDAH 769 4906 RAINBOW HILL 0251)827 1212 RANCAMAYA 0251)824 2282 RAWAMANGUN 475 4732 RIVER SIDE 867 1528 ROYAL JAKARTA 8088 8999 SEDANA 0267)644 730 SEDAYU 5020 8088 SENTUL HIGHLAND 8796 0266 SUVARNA 0811 1586 873 TAKARA 549 6371
골프교습 골프장 BOGOR RAYA CENGKARENG
0251)827 1888 5591 1111
Easy Golf 801 2048 골프투어 자카르타 7013 8166 심스골프 570 3063
배준원골프교실 781 7679 PGA골프레슨(까라와찌) 5577 8936 골프투어 & 골프아카데미 0811 143 437
은행 IBK인도네시아은행 본점 5790 8888 수출입은행 525 7261 KEB 하나은행 본점 522 0223 우리소다라은행 본점 2995 1915 신한은행 2975 1500
가구 죠지언 퍼니쳐 2276 6887 아이니갤러리 581 4690 올댓티크 원목가구 0858 8831 1218 로만 인테리어 0811 847 699 그린 가구 0813 1000 8778
건설 / 설비 전기 DASOM Indonesia 2940 3042/5 건설 중장비 렌탈 08111 43437 PT. SSA(종합건설) 0812 1956 0188
꽃/화환 꽃과 좋은날 0811 846 174 나무플라워 0812 1314 2681
Jasmin Hair Studio 2 7278 0255 Jasmin Hair Studio 3 7278 6530 레르아뷰티샵 0858 5111 1222 스칼렛미용실, 피부관리실 547 5867 아마란스화장품 723 1537 JR SALON 7279 7906 Hair Perm 7280 1404 닥터큐(피부미용) 5696 7090 쟈르헤어 7279 6998 선스파 021-2793-3625
변호사 사무소 이승민 법률사무소 525 5959 P.A.K. 변호사사무실 797 6254 이소왕 변호사 사무소 520 7153 K LAW 변호사 사무소 5785 3271 법무법인 인도양 527 3077
부동산 그린 부동산 726 4949 2005뉴밀레니움 7082 0056 리츠부동산 6896 7249 대한부동산 0813 1447 6593 한국부동산 0811 876 204 대박부동산 08111 555 615
병원 기타 에셀바틱 0813 1038 4812 자카르타 명상센터 0821 7777 9972 땅그랑 명상센터 0821 7777 9973 바람소주 0858 8831 1218 스폰지 7095 4771 아시아 진주 7278 8327 Good Deal Gallery 573 6233 트리비움발리마사지스파 0813 9861 1388
노래방 팡팡노래방 & 치킨 720 7275 Beat Box(끌라빠가딩) 9773 4780 IDOL가라오케(땅그랑) 021 54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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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준한의원 739 7854 뉴월드메디칼 7279 3809 보청기센터(Hearing Vision) 7280 1819 실로암 한의원 720 1779 미르한반병원 0856 9453 7974 Central Clinic 2709 9272 아리따움 치과 /피부과 725 3458 향림당 한방병원 720 7727 Indo Dental (치과의사 정혜정) 0815 1004 2004 RS. BUNDA 322 0005 RS. GRAHA MEDIKA 530 0887 RS. MEDISTRA 521 0200 RS. M.M.C 522 5201 RS. PONDOK INDAH 765 7525 RS. Siloam (땅그랑) 546 0055 RS. Siloam (찌까랑) 8990 1911 Matahari Klinik 722 6391 Dokter Korea 0815 8539 7777
무궁화 땅그랑점 558 2214 무궁화 찌까랑점 0851 0075 2214 무궁화 다르마왕사점 723 3214 무궁화 뽄독인다점 7590 5488 무궁화 끌라빠가딩점 453 3624 무궁화 찌부부르점 2217 7281 무궁화 수라바야점 031-563 4645 무궁화 스마랑점 024-7640 4783 무궁화 반둥점 022-8200 1674 무궁화 꼬따 바루점 022-8680 2262 무궁화 족자점 0274-288 5156 무궁화 발리점 0361-475 2734 무궁화 보고르점 0251-831 5175 무궁화 즈빠라점 0813 2158 5673 무궁화 뿔루잇점 0811 841 4188 무궁화 마카사르점 0811 46 0678 무궁화 빈따로점 0821 2292 9591 무궁화 바땀점 0812 6664 8989 무궁화 BSD점 0811 1565 988 무궁화 빈딴점 0812 6664 8989 무궁화 PIK점 0813 8839 6190 무궁화 반자르마신점 0811 5595 777 무궁화 가딩세르퐁점 0813 1630 5312 무궁화 빨렘방점 0813 9067 0995 무궁화 뽄띠아낙점 0812 5623 112 무궁화 꾸닝안점 0821 1448 0988 무궁화 끄본주룩점 0813 8610 8800 무궁화 아마르따뿌라점 0815 9977 689 무궁화 롯데에비뉴: 0811 870 386 무궁화 쯤빠까마스점 0818 839 846 무궁화 뽄독삐낭점 0811 8822 891 무궁화 솔로점 0858 0375 3035 무궁화 메단점 0813 7634 2842 무궁화 발릭바판 0821 4861 0000 우리슈퍼(버까시) 8240 4575 무궁화 끄망점 021 722 7214 무궁화 찌뿌뜨라점 0821 1448 0988 무궁화 라베뉴점 0852 8279 9647 월드마트 8430 2535 하나마트 8459 0064 한일마트 723 2086 한일마트(땅그랑) 5577 8633 K-마트 2277 5526 KOREA MART(수라바야) 031 734 3989 한나 아시안 슈퍼마켓 085313645332
식당 슈퍼마켓 뉴서울슈퍼 725 0520 뉴부산슈퍼(땅그랑) 5940 0375 만나슈퍼(버까시) 821 8705 무궁화 본점 722 2214
가마골 가야성 감미옥 강촌 강남
021 7278 7789 725 7373 5579 4612 5579 3681 0812 2323 5119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69
강남스타일 2952 8443 깜닭 4584 5837 꼬꼬따리아 0254 394 255 경복궁(찌부부르) 021 3885 3040 다온 코리안 그릴 & 다이닝 3825 0900 다미 4585 0040 대장금 0816 885 956 도마 식당 0858-5555-6510 대가 8459 2871 대가야 547 5511 대감집 723 3315 마포 7279 2479 마포갈매기 0812 9313 9503 명가면옥 8990 4552 미스터 사시미 4585 3484 미추홀 6583 1472 명가면옥 0254-849 3571 면의전설 521 0230 명가면옥 2751 0800 미가 0818 85 8026 미루 짬뽕전문점 0851 8277 2578 미스터 박 5140 1142 방앗간(분식, 케이터링) 0813 8521 1474 버까시 서울 8895 7604 베이징 0254-837 0242 보신명가 789 0220 본가 739 6229 본가 (족자카르타) 0274 2831440 삼원가든 2988 9505 산정(찌까랑) 2909 3454 (땅그랑) 547 3172 상하이 5573 5550 서울 4585 4454 설악추어탕 2937 5435 산들 5579 5821 산정 까라와치 547 3172 산정 찌까랑 2909 3000 산정 까북 3005 1650 산해진미 5577 8182 서울일식 546 0840 서라벌 3825 0401 설악추어탕1(세노파티점) 722 1852 설악추어탕2(끌라빠가딩점) 2937 5435 새마을 식당 0852 1506 1211 소래포구 8990 5051 수하루 5577 8585 숙달 0821-4007-7256 아리수 0254-781 0059 양대팔 0856 9226 9933 알리사 0254-60 1430 오리랑장어랑 5577 6457 우다움 021 5081 3656 70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용대리 (SCBD) 021-5150 7734 0812 5723 7627 (WA) (Kelapa Gading MOI) 021-2245 0964 0811 887 5705 (WA) 우리들 552 4047 유가네 2221 3392 연안수산 0811 8880 1374 우다움 세노파티 0811 1001 3571 예원 021-7212-0533 이차돌 0811 1838 310 정원 레스토랑 0852 1158 0507 주막 0821 7210 0452 조선민물장어 5573 3308 종가레스토랑 551 3273 지원갈비 021-7212-0436 쭈꾸미도사 085775245314 찬찬 0812-1060-4848 청기와 0858 1377 3388 청기와 726 1924 청담가든 0815 7342 5802 청해수산 527 8721 치맥 (족자카르타) 0274 2831869 토박 725 1135 태능갈비 7055 0888 테라스 가든 8493 9321 한옥(자카르타) 0812 1119 1991 한옥 0254-385 588 한마당 5577 6770 하나 0254-393 2146 하누 021 722 2365 한남동 0819 9994 0995 한상 (PIK) 0812 8881 1532 홍대포차 726 4999 홍콩반점 0812 8787 4928 글로벌 케이터링 8977 4174
신문 한국신문 종합대리점 0812 1004999 한인포스트 4586 9199 JAKARTA POST 530 0476 자카르타경제신문 5290 0117
안경원 옵틱무티아라안경원 5793 7969
여행사 나래여행 5296 0749 하나족자트래블 0274 887 488 굿데이투어 4586 0598 그린관광 798 3322 Red Cap 5797 3397 Rodem Tour 4587 8833
마타아리 여행사 521 2212 부미관광 7279 0011 비자여행 Malaysiaro 603 9274 1780 솔로몬투어 0813 1934 1000 싱가폴투어(비자) 2903 6647~50 스카이투어 391 1381 153 TOUR 5720 153 코리아트래블 230 3116 코인관광 720 7230 하나관광 520 2450 호산여행사 691 3602 HAPPY TOUR 2950 8903 Inko Batam(바땀) 0778 462 500 사랑투어 2912 5099
인니어통역/번역 Mrs. Lee 021 743 2687 CITRA 781 7771
의료기 PT. CGM INDONESIA 0811 155 652
인터넷 HANASTAR INTERNET 2270 8282 S-Net 7080 7886
HANINDO EXPRESS 252 5123 KORNET LOGISTICS 8379 3455 QCN 7834 1190 Wings Global 4585 8053 ZIMMOAH 2937 5670 WIKASA 8379 1935
자동차 정비소 벵켈 코리아 모터스 885 4034
인테리어 AEGIS BLIND 2943 3876 H2 Stuff 4586 7860 KJ건축 인테리어 0821 2564 1777 Living A&I 7278 0704 로만인테리어 0811 847 699 아이니인테리어 0812 1928 5578 그린 인테리어 0813 1000 8778 INNOMATE 7919 2006 올댓티크 원목가구 0858 8831 1218 INPLAN DESIGN 0857 1198 6516
운송 해운 이삿짐 소명통관 4585 9283 센다이 이주화물 8770 6361 아네카 트란스 520 4181 트란스 우따마 829 6218 프라임 운송 인도네시아 021 526 5512 페나스콥 로지스틱스 2902 3838 CARGO PLAZA 831 7779 DHL 7919 6677 FIRSTINDO EXPRESS 5296 0024 PANTOS LOGISTICS 8998 2855 HAES IDOLA CARGO 8591 8488
인재채용 OSSelnajaya(세르나자야) 572 7214
컴퓨터, IT 리콤컴퓨터 725 1606 컴퓨터 원 5576 5228 지텍컴퓨터 5696 7001 하나로정보통신 9260 0950 한비텔 8379 1144 인도웹 www.indoweb.org 0811 888 9609
증권/보험 삼성화재 021 8062 2000 우리코린도증권 797 6210 클레몽종합금융 797 6363 메리츠코린도보험 797 5959 키움증권 5010 5800 KDB 대우증권 515 1140 KB손해보험 3199 0247 한화생명 727 88150
컨설팅 오롬컨설팅 4585 4910/11 럭키비자 0813 1133 2122 글로벌컨설팅 7280 0524 두왕컨설팅 520 7153 우리컨설팅 7918 4239 컨설팅 21 799 6182 한생컨설팅 5290 0670 KMAQA (ISO인증원) 573 1576 비엔시 컨설팅 2278 0470/4013 한국컨설팅 0811 876 204 OK컨설팅 0852 8185 5551
택시 SILVER BIRD BLUE BIRD
798 1234 794 1234
하숙 블루하우스 게스트하우스 0812 8051 3637 KAKAOTALK ID : theblueid 둥지 하숙 3608 9316 리뽀찌까랑 하숙 0812 1066 7757 레져 게스트하우스 0811 143 437 모나리자 8990 9570 사랑채 게스트하우스 0813 8059 1625 세노파티코리안 하우스 0821 1336 1111 쉼터 하숙 726 8775 시내중심 게스트하우스 0815 1780 3680 이모네 하숙 0818 964 946 엘지 게스트하우스 0812 100 7135 위자야 게스트하우스 0815 1024 8888 한밭 830 9990 한울타리 739 5841 한아름 게스트하우스 723 8302 현대 하숙 0818 795 787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71
종교 단체
반 둥
<기독교>
반둥 반석 교회
가나안 교회(이병우)
021-8911-7591
(박성규)
0821-1837-9995
반둥 아름다운 교회
꿈이 있는교회(김현준) 0821 2507 9069
(박성훈)
땅그랑 교민교회(김재봉) 0815-1980-5788
반둥 한국인 교회
사랑의 교회(이명호)
(이제우)
0815-7453-7254
자카르타소망교회(김종성) 021-739-6487 0813-1104-3000
0813-2039-8285 0813-2233-0119 0811-2233-1515
반둥 한빛 교회 (김정래)
0821-1920-3495
의의 나무교회(이의덕) 0813-8181-5570
스마랑/족자
예사랑 교회(박병삼)
스마랑 한인교회
0815-1041-9991
인도네시아 열린 교회 (김용구)
(윤성득) 0878-0844-5537
0812-134-1932
족자카르타 사랑의 교회
자카르타 늘푸른 교회
(서인석)
(정형진) 0811-813-7529
족자카르타 우리 교회
자카르타 동부 교회
(김성태)
(김정우) 0815-1016-5670
한뜻교회(살라티가) 이기호
자카르타 믿음 교회 (조광용)
0812-2450-2126 0298) 311 905
0811-194-8291
0812-1538-8515
자카르타 주님의 교회
수라바야
(김완일) 0 8 1 1 - 1 9 2 - 7 2 5 5
수라바야 한인교회
자카르타 중앙 교회
(박유신)
(어성호)
0856-4366-6891
0813-8103-9768
0811-3020691
수라바야 선교교회
자카르타 한마음교회
(박명수)
(고형돈)
메단&발리
0812-8983-1433
자카르타 한인 안디옥교회
메단 한인 교회
(김종근)
(조원동)
021-750-9548
자카르타 한인 연합교회
발리 한인 교회
(정효진)
(유호종)
0822-9898-0191
찌뜨라라야 은혜교회 (고재천)
0813-6120-1305 0812-3676-8029
발리 세움 교회 0811-841-312
찔레곤 늘푸른 교회 (고재일)
0812-3537-3054
(정문교)
0821-4764-8665
깔리만탄 0822-1361-2537
참빛교회(박윤길) 0813-1488-1753
발릭파판 한인교회 (이성헌)
62-8115400-863
한인열방교회(송광옥) 0 8 1 1 - 9 5 1 - 7 6 2
항공 대한항공 (시내) 521 2180 (터미날3) 8082 2198/9 GARUDA (Call Center) 2351 9999 0804 1807 807 아시아나 항공 (시내) 5031 1030 (공항지점) 8082 2291~2 싱가폴 항공 570 4411
호텔 그랜드멜리아 526 8080 만다린 314 1407 물리아 574 7777 샹그릴라 570 7440 72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싸이드자야 570 4444 하야트 390 1234 크라운플라자 526 8833 술탄 573 8011 GSI Hotel & Resort 0858 8248 3211 자바 팔레스 2928 1111
환전 굿-머니 5793 9990 그린환전소 0815 1423 0114 끌라빠가징 453 1166 사강머니체인저 5290 0233 위나머니체인저 7278 0929 뚜나스신암 797 6105
<천주교> 한인성요셉성당 7884 3782 (찌까랑 공소)
8911 7547
<불교> 조계종 능인정사 724 7261 조계종 해인사 인도네시아 765 6036 (동부자바포교원) 0818 333 491 법연종 법연원
720 8607
조계종 고려정사 724 3571
<이슬람> 한국이슬람 인니지회 871 6906
참피온머니체인저 4585 1158 환전 712 8556
반둥 (지역번호 022) 식당 뉴캐슬식당 201 5007~8 명가레스토랑 200 7363 코리안하우스 203 1626 한국관 204 3069
서비스업 뉴캐슬사우나 201 5007~8 반둥렌트카 0858-1111-4000 반둥한인부동산 0858-1111-4000 반둥컴닥터 0821-2222-6000 *발리지역의 문의는 당분간 발리한인회로 연 락 주시기 바랍니다
동문회 중/고교 강경상고(민병무) 0818 879 149 경기고(구본찬) 780 0204 경남공고(이봉규) 0812 902 3800 경남중고(정낙현) 0813 8293 8557 경동고(강성원) 0812 8830 8566 경복고(노경인) 0815 1901 0575 경북고(이병수) 0816 181 3615 경성고(박영권) 0813 8805 1296 경신고(김진태) 7883 6372 경주중고(김홍규) 0818 141 635 구미 전자공고(이원규) 0815 1428 9329 계성고(최상록) 0811 249 038 광주고(선홍규) 0813 1536 5223 광주 사레시오중고 548 5112 광주 서중일고(이용하) 527 0150 광주 금호고 0811 176 184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73
광주 진흥고(박호섭) 0812 6666 3338 남성중고(임석균) 515 9277 대구고(김현철) 0818 718 535 대구대륜고(김우기) 0812 8763 9907 대구 상고(김진우) 825 0581 대구 영남고(오승현) 0858 4653 6899 대광중고(이민규) 0816 880 018 대원외고(권기훈) 0877 7779 4668 대전고(윤내선) 426 2954 덕수고(성기윤) 0816 114 7364 동대문상고(곽기석) 867 3837 동래고(박건우) 0815 1902 4123 동성고(홍창형) 0812 102 2670 동아고(여병철) 0811 187 554 동인고(차명훈) 0815 950 0461 마상고(김만수) 0811 122 5239 목포중고(김용진) 568 0517 배재학당(이성수) 0815 1428 0295 배정고(김상훈) 0817 659 9473 보성고(김유호) 5940 1282 보성교우회(박지배) 0811 976 537 부산기고(채윤규) 026 751 2483 부산 동고(이동훈) 0811 190 7967 부산상고(박갑수) 0812 952 5404 부산 중앙고(송명석) 0811 834 412 부산고(조명국) 0811 1046255부 산 외고(선진세) 0813 8536 8434 서울고(이상열) 0811 916 953 서울 대신고(서영석) 0813 1139 7145 서울 영동고(최성욱) 0811 1920 121 선린상고(김기석) 0817 648 9321 성남고(성기채) 0815 1070 2424 성동고(구본욱) 025 161 1466
74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성원고(강변창) 0811 891 458 수원 유신고(안성욱) 0813 1626 7777 순천 중고(김정욱) 0815 1932 9650 숭문고(김영언) 0816 937 269 신일고(금민철) 0816 864 677 심인고(김종필) 0815 1305 4150 안양공고(조한영) 0812 859 8483 양정고(이종환) 0815 1033 1001 여수고(유병관) 0818 479 862 영등포고(정하승) 0811 140 334 오산고(조동혁) 0815 7432 7769 용산고(박승래) 0813 1842 1269 유한공고(이선용) 0812 071 210 인천중/제물포고(한승도) 0818 912 698 여수고(유병관) 0818 479 862 영남고(오승현) 0858 4653 6899 전주고(남택열) 0811 877 108 정석항공고(백승엽) 0811 903 144 중동고(김일태) 0812 1922 1462 중앙고(정재익) 0811 910 013 진주 대아고(김영진) 5522 0041 청주고(조영선) 0815 1901 4477 충남고(이수현) 0811 175 126 한성고(박창화) 0816 912 302 혜광고(서동희) 0813 9839 9286 휘문고(맹중호) 0818 973 986
대학교 강원대(송영석) 0812 1326 5977 건국대(조선용) 0811 910 6707 경기대(박호섭) 0812 6666 3338 경북대(이준혁) 0811 880 401 경희대(양승민) 0811 164 367
계명대(추교일) 0813 1824 5952 고려대(안재완) 0812 819 82252 공군 장교단(정태훈) 0811 9891 403 부경대(서동윤) 0813 8568 1122 동국대(염정윤) 0817 681 8599 동아대(이종헌) 0811 151 7181 목포해양대(이종재) 08111 975 205 부산대(류재상) 0811 841 510 부산외대(이동훈) 0816 781 564 서강대(이철우) 0812 1177 399 서울대(정무웅) 797 5959 서울시립대(이승수) 0811 869 302 성균관대(김진태) 0818 953 949 숙명여대(서영자) 0815 1324 2799 숭실대(김학수) 0811 879 701 아주대(서보상) 0815 1902 4220 연세대(금민철) 0816 864 677 영남대(김상수) 0812 103 8707 영산대(최재혁) 590 0401 울산대(최재호) 723 0917 이화여대(김미송) 0811 122 0566 인하대(이기홍) 0816 812 507 전남대(최병욱) 0816 188 1233 전북대(최성호) 0815 7232 3689 중앙대(최일형) 0813 1129 8822 충남대(노제익) 452 6968 충북대(최병인) 0817 778 857 한국외대(최재광) 0811 968 478 한국해양대(이승준) 0811 190 7718 한양대(신송호) 0813 8981 5656 ROTC(사무국장: 김성일) 0811 805 606 육군학사장교(김상진) 0812 8779 9035
재인도네시아 지역한인회 번호
지역한인회
1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0812-196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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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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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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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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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직위
성명
회장
김종헌
0811-837-386
사무국장
최인실
0812-9881-6816
회장
박성대
0811-126-323
사무국장
김예형
0821-8166-6137
회장
안윤근
0812-8164-8333
사무총장
송영한
0812-902-6148
회장
(공 석)
총무
임성필
0819-707-107
회장
김흥기
0811-980-337
부회장
최종섭
0811-114-2163
회장
김은수
0812-8811-1733
사무차장
정상
0815-4650-3667
회장
채환
0822-2021-5725
사무국장
유성
0811-2777-490
회장
이경윤
0817-321-833
사무국장
이대섭
0812-1767-9007
회장
박헌두
0821-3595-5522
총무
조경민
0821-3342-8818
회장
박호섭
0812-6666-3338
사무총장
조영성
0813-9032-3355
회장
김동수
0811-394-551
수석총무
김성희
0811-398-976
회장
박태순
0812-378-9841
총무
이용구
0812-3810-4649
회장
서명택
0821-7300-0120
총무
윤진만
0857-7825-6241
회장
안의현
0811-6103-332
총무
박성준
0813-7512-6888
회장(권한대행)
한정곤
0811-419-200
회장
나성문
0811-506-4579
사무국장
권태윤
0812-9881-6841
휴대폰
땅그랑반튼한인회
찌까랑 한인회
보고르한인회
수까부미한인회
반둥한인회 [ 022) 200-2154 ] 중부자바(스마랑) 한인회 [ 024) 7648-2020 ] 동부자바(수라바야) 한인회 [ 031) 568-8690 ] 족자카르타한인회 [ 0274) 497-761 ]
즈빠라한인회
발리한인회 [ 0822 1996 3355 ]
롬복 한인회
케프리주 바탐 한인회
메단한인회
15
마카사르술라웨시 한인회
16
칼리만탄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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