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News . Monthly Bulletin of Korean Association
한인뉴스
6
VOL. 204
haninnewsinni@gmail.com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Korea Festival in ASEAN 행사 개요 및 세부일정 1. 행 사 명: Korea Festival in ASEAN 2. 행사내용: 전시, 공연 등의 문화예술행사와 한국학 강좌 시리즈, 양자포럼 등의 학술행사를 통해 한 국을 아세안에서 다채롭게 소개함으로서 한국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한국-아세안 우호협력관계 증진에 기여함. 3. 전체행사기간 (전시 포함): 2013.5.16(목) - 8.23(금) ※ 집중행사기간: 2013.5.28(화) - 6.13(목) 4. 행사일정 장르
구분 한국 현대판화 展
문화 예술 행사
7.2(화)-14(일):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 8.1(목)-23(금): 필 리 핀 (MET 만닐라)
클래식 (서울챔버소사이어티)
5.31(금): 인도네시아 (우스마 이스마엘) 6. 4(화): 필 리 핀 (CCP 극장) 6. 5(수): 싱 가 포 르 (에스플라네이드)
현대무용 (신은주무용단 및 EDX2무용 단)
5.28(화): 미 얀 마 (양곤 국립극장) 6. 3(월): 인도네시아 (발라이 사르비니) 6. 7(금): 필 리 핀 (CCP 극장)
퓨전국악 (앙상블 시나위)
6. 3(월): 필 리 핀 (CCP 극장) 6. 6(목): 인도네시아 (발라이 사르비니) 6. 8(토): 베 트 남 (아우꼬 극장) 6.10(월): 싱 가 포 르 (SCO 극장) 6.13(수): 베 트 남 (호치민 콘서바토리)
양자포럼
5.16(목):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로부드르 호텔)
한국학 특강 시리즈
5.21(화):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5.24(금): 베 트 남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교) 5.27(월): 베 트 남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 7.30(화): 태 국 (출라롱콘 대학교) 8. 1(목): 필 리 핀 (필리핀 국립대학교)
한국어 말하기대회
6.27(목):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대학교 데폭캠퍼스 인문대 9동 강당)
학술 행사
현지 사회과 교육자 워크숍
기타
행사일 및 국가(장소)
국립 현대미술관 공동주최
문화 예술교류 사업
공공외교 사업
한국학사업
6.24(월)-27(목): 인도네시아 (요그야카르타 요글로 호텔) 7.15(월)-17(수): 베트남 (컨터시)
사회공헌프로그램 6. 1(토): 인도네시아 (중증환자 재활원 희수재단) (클래식 공연을 통한 재능기부) 특별 워크숍 5.27(월): 미 얀 마 (협의 중) (현지인들을 위한 무용 워크숍) 6. 1(토):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비고
문화 예술교류 사업
행사 세부내용 [한국 현대판화 50년] 195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국 현대판화의 태동 과 전개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한국 현대판화전 이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7.5-7.16)과 필리핀 메 트로폴리탄 마닐라 박물관(8.1-23)에서 개최된다.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전 시회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판화작 품 약 300여점 중 100여점을 소개한다. 이번 전 시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현지인들에게 한국 현 대판화의 영역이 목판화, 동판화, 석판화, 실크스 크린, 디지털 판화 등 광범위한 속에서 독특한 미 감을 지닌 예술적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한국이 낳은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인 백 남준의 위트 있는 판화작품들과 국내외의 각종 판 화 공모전에서 큰 상을 수상했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전후 한국의 추상미술과 괘를 같이 했 던 추상 판화 작품들과 더불어 1980년대 민주화 열기를 함께 공유했던 민중판화의 대표작품 또한 본 전시를 통해 소개된다.
[KF ASEAN 한국학 강좌 시리즈] 아세안 지역의 한국학 진흥을 도모하는 한국학 강 좌 시리즈가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주 요 대학에서 개최된다.
[해외 외국교육자 한국학워크숍]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외국 교육자들이 한국의 역 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기회를 마련하고, 현 지 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한국관련 지식과 정 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매년 해외 여러 지역에서 개 최되는 외국교육자 한국학워크숍을 지원하고 있 다. 올해 아세안 지역에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에서 현지 중고교 교사 및 교육행정가 등을 대상으 로 하는 한국학워크숍이 개최된다.
[인도네시아 한국어말하기대회] 한국국제교류재단은 한-인니 수교 40주년 기념 및 KF 아세안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주최 2013 인도네시아 한국어말하기대회 를 지원합니다. 대회 참가 대상은 고등학생, 비전 공 학생 및 성인분야, 한국어학과 학생으로“나의 꿈”또는“내가 본 한국, 한국인”을 주제로 발표 가 진행 될 예정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The Korea Foundation) 1991년 창립 이래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지난 20 여 년간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에 대한 이해제고 및 국제적 우호친선 증진을 목적으로 문화예술교류, 해외 한국학 진흥과 한국어 보급 및 인적 교류사 업을 펼치면서 오늘날 우리나라 공공 외교를 선도하는 대표 기관으로 자리 매김해 왔다. 특히 재단은 해외에서 개최하는 다양 한 문화교류 활동을 지원하여 한국문 화의 세계적 확산과 문화 한국으로서 의 이미지를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 다. 한국의 전통무용, 풍물공연에서부 터 비보이, 비언어극, 퓨전국악에 이 르기까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단을 파 견하여 한국 문화예술의 다채로움을 알리는 노력을 펼쳐왔다.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5
한인뉴스후원사로 초대합니다
Korea Festival in Asian.................................6 차 례 .........................................................8
1996년 7월 15일 창간된 한인뉴스는 한인사회의 소식과 정보통으로 한 호의 결호도 없이 발행되어 왔습니다.
이모저모 한인사회....................................10
2012년 세계한인회보콘테스트 대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확보하여 한인사회의
-문희상의원과의 간담회
중추적인 정론지로서의 위상을 갖추려합니다. 저희와
-이성구로구청장, 한인회 간담
동참할 후원사를 초대하오니, 한인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한명숙의원, 한인회 방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부디오노부통령 예방
후원문의 : 한인뉴스 편집부 전 화 : 021-521-2515
한인뉴스발행인 신 기 엽 배상
-2013 한-인니 포럼 -KOICA 자바 북부 해안 공간 정보시스템 -KOICA 반둥 상수도시스템 -자카르타 경제일보 창간1주년 세미나 -경영 전략 세미나 -차세대 한상 자카르타 포럼
누군가를 비판하고 싶을 때는 이 점을 기억해 두는 게 좋을 거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너처럼 유리한 입장에 서 있지 않다는 것을... 위대한 개츠비의 첫 문장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갑과 을이 무슨 계급장인양 우리를 규정지을 때,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을 고수하려는 우리의 속내를 들키고도 부끄럼이 없는 우리가 보입니다. 이기는 게 정의이고, 살아남는 것이 강한 것이라는 승패의 관점으로 사는 우리가 보입니다. 생각만으로는 세상이 변하지 않습니다. 표지설명
▷▶▷
Jatiluwih in Bali 6월의 발리, 전통적유기농방식의 농장 UNESCO세계유산지정 디자이너 : Diki Satria Nugraha @dqdoodle
6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우리 스스로 불리한 입장에 설 줄도 아는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haninnewsinni@gmail.com 0818711246 편집장 홍석영
6
2013. 06. 통권 204호
-한국학 특강
아스맛 예술세계<박조유>.........................46
-KOWIN ‘충전2’ -한명숙의원 KOWIN을 만나다
글쎄 세상에...<최병우>............................49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자카르타 아버지 앙상블 연주회
헤리티지 탐방기<고혜숙>.........................50
-JIKS 소식 -JIS 소식
행복에세이<서미숙>.............................52
-헤리티지 공고 -풍경과 사람
좌충우돌 인도네시아 표류기<이준규>.........54
-즈빠라한인회 -한국해양경찰
커피의 역사2 <편집부>.............................56
-우리 프레스티지클럽 -2013 대한민국 서예대전 입상
Jalan-Jalan Jakarta/ 국립박물관<사공경>...58
-박정자 개인전 -메단시 공부방이야기
유치원, 초중고 학교 및 학원 설립제도 <이승민>..............................................64
인도네시아 약용식물 ( 낭까 )<백진협> .............40
화 도 소 ...............................................68
인도네시아 역사의 수수께끼(2)<신성철>.......42
6월의 영화추천작...................................70 생활 정보
발행처 :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발행인 : 신기엽 / 편집인 : 조규철 / 논설위원 : 김문환 편집장 : 홍석영 / 편집위원 : 김재민, 최양기, 엄종한, 황윤홍 / 취재기자 : 전민규 전 화 : (021) 521-2515, 527-2054 / 팩 스 : (021) 526-8444 주 소 : Jl. Gatot Subroto Kav. 58, Jakarta / 이메일 : haninnewsinni@gmail.com
*** 웹사이트( http://www.innekorean.or.id ) 에서 한인뉴스를 보실 수있습니다***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7
8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문희상의원을비롯한5명의
국회의원과의간담회
5월
22일 문희상(통합민주당)의원, 진선 미(통합민주당)의원, 새누리당 유승 우, 윤재옥, 박성효의원이 한인회회장단과 간담회 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인니 관계 및 교민사회의 발 전을 위한 현안들을 주제로 자유로운 의견이 개 진되었다. 변화하는 재외동포의 환경에 맞춰 재외동포 기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바람직 한 재외동포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였다. 또한 의 원들은 인도네시아 방문에 관한 소감과 함께 인도 네시아의 잠재력에 대한 의견 등을 밝혔다. 신기엽 한인회 회장은 현지 교민들의 상황을 설명 하며“다문화가정의 2세 문제 등 한인사회에 도 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문희상의원은“하루하루 조국을 바라보며 한인 사회를 만들어나가고, 교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한국의 산업화와 민주화의 주역들인 것을 알고 있다”며“국회의원들과 소통하며 교민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젊은 친구들이 해외의 경험을 많이 쌓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또 문 의원은 자신이 속한 국회 서예동호회인 서 도회를 소개하며 한인회 참석자 모두에게 친필작 품을 선물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재외동포가 국가정책의 객체가 아 닌 주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정치적 환경을 제 공하여 재외동포와 한국이 상생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재외동포 정책이 요구되어지는 시점에서 국 회의원과 한인동포 간에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한 의미있는 자리였다.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9
번 호
1 2 3
2013년 한인회 임원찬조금 명단 직책
성명
회사명
금 액
납입 연도
USD
한인회회장
신기엽
PT. HANINDO EXPRESS UTAMA
2013
20,000
한인회수석부회장
조규철
PT. DONG JUNG INDONESIA
2013
10,000
한인회부회장
강희중
PT. SUNG TECHNOLOGY
2013
5,000
4
한인회부회장
김영욱
PT. GAYA INDAH KHARISMA
2013
5,000
5 6 7
한인회부회장
김주철
PT. STAR CAMTEX
2013
5,000
한인회부회장
김희년
PT. ETRADING SECURITIES
2013
5,000
한인회부회장
박재한
PT. BUSANA PRIMA GLOBAL
2013
5,000
8
한인회부회장
엄정호
PT. ING INTERNATIONAL
2013
4,980
9
한인회부회장
이지현
PT. ZIMMOAH MARINE TRANS
2013
5,000
10
한인회부회장
이진수
PT. SUNG BO JAYA
2013
5,000
11
한인회부회장
이호덕
PT. VICTOR JAYA RAYA
2013
5,000
12
한인회부회장
조용우
외한은행
2013
5,000
13
한인회부회장
최광수
PT. BIG STAR
2013
5,000
14
한인회부회장
최상학
우리은행
2013
5,000
15
한인회부회장
황의상
PT. INWHA INDONESIA
2013
5,000
16
한인회자문위원
강덕재
PT.LEMBUSWANA PERKASA
2013
1,000
17
한인회자문위원
김영만
PT. KOREA INDONESIA PETROLEUM CO.,LTD
2013
1,000
18
한인회자문위원
김우재
PT. KOIN BUMI
2013
1,000
19
한인회자문위원
석웅치
PT. DAYUP INDONESIA
2013
1,000
20
한인회자문위원
이진호
PT. JIN YOUNG
2013
1,000
21
한인회자문위원
이현상
PT. ROYAL KORINDAH
2013
22
한인회자문위원
최정남
PT. GLOBAL FIBER INDO
2013
1,000
23
한인회자문위원
하연수
PT. SEOLIN
2013
1,000
10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DR
10,000,000
번 호
직책
성명
회사명
금 액
납입 연도
USD
24
한인회이사
강주석
PT. SERIM INDONESIA
2013
1,000
25
한인회이사
구자성
일요신문
2013
1,000
26
한인회이사
김경곤
PT. SUKWANG INDONESIA
2013
1,000
27
한인회이사
김상태
SMS GROUP
2013
1,000
28
한인회이사
김성국
PT. PERTA SAMTAN GAS
2013
1,000
29
한인회이사
김종헌
PT. KOIN BUMI
2013
1,000
30
한인회이사
김준규
PT. CIPTA ORION METAL
2013
1,000
31
한인회이사
노예범
PT. SAM PUTRA INTI
2013
1,000
32
한인회이사
서영율
PT. PRATAMA ABADI INDUSTRI
2013
1,000
33
한인회이사
안상영
PT. DAEHWA LEATHER LESTARI
2013
1,000
34
한인회이사
안홍제
PT. KOLON INA
2013
1,000
35
한인회이사
양태화
PT. BOSUNG INDONESIA
2013
1,000
36
한인회이사
유주완
PT. FEEL BUY INDONESIA
2013
1,000
37
한인회이사
윤석환
PT. SUNG SHIN INDONESIA
2013
1,000
38
한인회이사
이종억
KOREAN AIR LINE
2013
1,000
39
한인회이사
이준하
PT. DAELIM INDONESIA
2013
1,000
40
한인회이사
이지완
PT. JIN YOUNG
2013
1,000
41
한인회이사
이철훈
PT. INDO BOX UTAMA JAYA
2013
1,000
42
한인회이사
전민식
PT. POWERTECH INDONESIA
2013
1,000
43
한인회이사
정주성
PT. DEASUNG HI-TECH
2013
1,000
44
한인회이사
차상만
PT. HANKOOK CERAMIC INDONESIA
2013
1,000
45
한인회이사
홍기호
PT. AURORA INT'L CO.
2013
1,000
총
금
액
$123,980
IDR
Rp10,000,000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11
2013년 한인회 법인회비 납부 명단(접수순) 번호
법인명
납입 연도
1
PT. KOIN SUKSES
2013
5,000,000
2
PT. DAILY INDONESIA
2013
3,000,000
3
PT. HANINDO EXPRESS UTAMA
2013
3,000,000
4
PT. DONG JUNG
2013
3,000,000
5
PT.DADA INDONESIA
2013
3,000,000
TOTAL
금 액(Rp)
IDR
17,000,000
2013년 한인회 개인회비 납부 명단(접수순) 번호
성 명
납입 연도
1
김영선
2013
300,000
2
이인호
2013
300,000
3
신기엽
2013
300,000
4
김영환
2013-2017
5
김재민
2013
300,000
6
신충일
2013
300,000
7
홍문기
2013
300,000
8
홍석영
2013
300,000
9
조규철
2013
300,000
10
정무웅
2013
300,000
11
전영돈
2013
300,000
12
김문호
2013
300,000
13
황의상
2013
300,000
14
김문환
2013
300,000
15
황윤홍
2013
300,000
16
최양기
2013
300,000
TOTAL 12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금 액(Rp)
1,500,000
IDR 6.000,000
[한인회 회비 납부 안내]
“내가 자발적으로 내는 회비는 따뜻한 이웃사랑입니다.” 한인회 회칙에 명시된 정회원 연회비는 개인회비와 법인회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회비는 가구당 매년 Rp. 30만, 법인회비는 법인체당 매년 Rp.300만 로 책정이 되어 있으며 납부되는 정회원 회비는 한인회의 모토인 나눔으로 축복받고 더불어 함께 사는 아름다운 한인사회를 위해 불우이웃(한인,인도네시아인)을 돕는데 전액 쓰여질 것 입니다. 매월 적립되는 금액과 사용내역은 한인뉴스와 한인회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밝힐 것입니다. 한인회원 모두의 의무인 회비납부를 통해 사랑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재원마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재 인도네시아 한인회장 신기엽 배상 <보내실 곳> 우리은행 BANK WOORI INDONESIA
외환은행 KEBI
하나은행 BANK HANA
계좌번호
RP A/C NO: 100-913-000538
RP A/C NO: 220 200 5949
RP A/C NO: 001 00 11 002049
예금주
ASOSIASI KOREA
YAYASAN ASOSIASI KOREA
문의처 : 한인회사무국 전 화 : (021) 521 2515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13
이성구로구청장, 한인회간담 인도네시아시장개척을위한구로구소재중소기업상담회 지난 5월 29일, 구로구 소재 9개 중소기업이 인도 네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상담회를 물리야 호텔에 서 개최하였다. 의료기기, IT 솔루션, 홍채 인식 도어락 및 무선 바코드 등의 IT 기기, 특수 공구, 특수 필름 등의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시장 조 사 및 개척을 위해 30여개의 인도네시아 관련 회 사 및 유통 전문 회사들과 상담을 진행하였다. 1970년 - 80년대에 한국 경제의 주요 수출 공단 이었던 구로구가 1990년대를 거치면서 첨단 벤 처 기업들의 집적 구역으로 탈바꿈하면서 경쟁력 있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구로구에 모여 들었다. 이번 시장 개척단을 이끌고 온 구로구청 이성 구 청장은,“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환 경을 조성하고 이들이 해외 시장으로 나가 성공할
14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 을 높이는 것임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세원 확 보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이다. 이것이 우리 구 청에서가 하는 일이다.”라고 이번 시장 개척단 활동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성 구청장은 한인회를 방문하여 신기엽 한인회장, 조규철수석부회장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이자 리에서 한인 회장단은 인도네시아에서 실제 사업을 하면서 체감하는 사업장의 분위기를 설명하고 오랜 시간과 계획을 갖고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였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한국의 중소기업들의 지원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고,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청 의 Meliadi Sembiring 차관보를 만나서도 한국의 중소기업과 인도네시아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위한 지원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한명숙의원,한인회방문
재
인니 한인회 신기엽 회장 및 한인회 관계자 들은 5월30일(목),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한명숙 전 총리(민주당 국회의원)와 간담회를 갖 고 한인사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신기엽 한인회장은 한*인니수교 40주년의 해를 맞이하여, 인도네시아 한인회에서 올 해 많은 행사를 진행 중임을 알리고, 인도네시 아와 수교 40주년 주요행사의 아쉬웠던 점과 인 니 한인사회의 기업 활동, 교민사회의 안정적인 발전, 다문화 가정의 한인교포 2세 등 다각적인 현 안에 대해 담화를 나누었다. 한명숙 의원은“한국을 떠나 외국에 사는 750만
동포들이 늘 조국을 생각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 다”며“어떤 면에서는 한국에 사는 우리들보다 동포들이 더 애국자라고 생각 한다”고 교민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적 이해 가 선행되어야 사회적 공감대의 확산과 전담기구 논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회장의 한국학교와 한글교육의 의견에 한 의원은“교육과 문화가 2~3세대에 제일 큰 문제 로 대두되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교육과 문화 에 정부가 지속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 겠다고 말했다. 한인회와 한명숙 의원 일행의 대화는 시종 화기애 애한 분위기에서 웃음과 함께 진행되었다.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15
부디오노부통령예방 한-인니 수교 4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5.16 보로 부두르 호텔에서 개최된 한-인니 포럼 2013에 참 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한국대표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주관)은 5.17 오전 부디오노 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 간 관계 발전 현황 평가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한 깊은 의견 교환을 하였다. 한국 측에서는 김석수 전 총리, 박병석 국회부의 장, 안홍준 국회 외통위원장, 김영선 대사를 포함 10여 명 참석하였다. 한-인니 양국은 지난 1973년 9월 대사급 외교 관 계를 수립하였고 2006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 계로 발전시킨 이래 정치, 경제 및 사회, 문화 제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금년
16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수교 40주년을 계기로 한-인니 포괄적 경제 동반 자 관계 협정 체결 추진 등 향후 양국 간의 협력 관 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방안을 강구해나가고 있다.
‘2013 한-인도네시아포럼’ 5월 16일, 한-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을 기념 하여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유현석)은 인도네시아 CSIS(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와 공동주관 하여 ‘2013 한-인도네시아포럼’을 자카르타 보로부드르 호 텔에서 개최했다. ‘한국-인도네시아 중견국 파트너십 강화’란 주제로 열린 이 날 포럼은 김석수 전 총리, 박병 석 국회 부의장, 안홍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이 르만 구스만 인도네시아 지역대표회의(DPD) 의 장 등 양국 정부, 학계, 경제계 관계자 200여 명 이 참석했다. 이 포럼은 한-인도네시아 양국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분야의 유력, 고위인사들이 참여하는 포괄적
민간 회의체로,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에 진솔한 의견을 교환하고 그 결과를 양국 정부 및 유관기관 에 전달함으로써 한-인도네시아 간 미래지향적 협 력 관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김석수 전 총리는“지금은 양국이 전략적 동반 자 관계를 확고히 이행하고 심화해야 할 때”라 며“전략적 동반자관계는 양국 국민만을 위한 것 이 아니라 지역과 국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돼 야 한다”고 말했다. 박병석 부의장은“한국은 인도네시아와의 관계에 서 우리 이익만 취하지 않고 인도네시아의 경제발 전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추구해나갈 것”이라며 “양국은 지난 40년보다 앞으로 40년의 협력관 계를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주인도네시아 대사를 지낸 이선진 서 강대 교수의‘한-인도네시아 전략적 동반자관 계’ 주제 발표와 질의·토론이 이어진 공개포럼 과 양국 대표단이 비공개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양자대화로 진행됐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ASEAN과의 협력을 심 화시키기 위해서 기존의 다자대화 형식의 ‘한-ASEAN 포럼’을 국가별 양자대화로 전환 하고 있으며, 작년‘한-베트남미래포럼’에 이 어 금년에는 인도네시아와 포럼을 개최했다.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17
KOICA, 자바북부해안공간정보시스템구축사업 협의의사록체결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 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은 인도네시아 정부 의 해안보호 정책 및 관리역량 강화를 위해 ‘자 바 북부해안 공간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지원키 로 하고, 2013년 5월 10일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 획부(BAPPENAS), 국립지리정보원(Geospatial Information Agency, BIG)과 동 사업에 대한 협 의의사록(Record of Discussions)에 서명하였다. 한국 대사관에서 개최한 이번 서명식은 김영선 주 인도네시아 대사, Dr. Asep Karsidi 국립지리정 보원장, Dr. Donny Azdan 국가개발기획부 관 개·수자원 담당 국장, KOICA 김병관 인도네시 아 사무소장 및 관계자 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진행되었다. 본 사업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북부 자카르타에서 스마랑까지의 해안지역(약 750m2)을 대상으로 1:5,000 수치지형도제작 및 해안관리시스템을 구 축하여, 효율적인 해안보호와 정책관리를 위한 역 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해당 지역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및 지반침하가 빠르 게 진행되고 있어, 이에 따른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18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KOICA는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체계적 인 국토관리를 위한 수치지도제작기술을 전수하 고, 해안관리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개발하는 한 편 전문가 파견 및 초청연수를 통해 기술적 자문 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정책 결정자들의 과학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예측·분 석용 기자재도 함께 지원한다. 인도네시아는 금번 사업을 통하여 한국의 선진 지 리정보시스템(GIS)을 도입함으로써, 신속한 해 안재해의 사전예방 및 해안관리 업무의 효율성 증 대효과와 함께 해안재해 및 관리정책의 선진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반둥상수도시스템 타당성조사및기본설계사업착수보고회개최
한
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은 5월 16일, 인도네시아 반둥 Santika 호텔 에서 반둥 상수도 시스템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 계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우리 측 김병관 KOICA 사무소장 을 비롯하여 박세출 한국수자원공사 해외사업 팀 장, 김대환 유신 부사장(PM) 그리고 인도네시아 측 Pitoyo Subandrio 공공사업부 해안관리 국 장, Adang Saf Ahmad 찌다룸강 관리 유역청 청장, 아시아개발은행(ADB) Pik Frenkel 인도 네시아 사업총괄 팀장 등 양국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하였다. 2014년까지 총 300만 달러를 투입되는 금번 사 업은 인도네시아의 경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개 발 컨설팅(DEEP, Development Experience Exchange Partnership) 사업의 일환으로써, 반
둥지역의 효율적인 상수원 관리 및 분배체계 구축 에 기여하고자 하는 배경에서 추진되었다. 김병관 KOICA 사무소장은 이 날 착수보고회 축 사를 통해“양국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상호 협 력하고, 양국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서로에게 유익한 우호관계가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하고“사업이 끝나는 날까지 한국은 인도네시 아를, 인도네시아는 한국을 더욱 신뢰하고 책임 감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면서, 서로의 이해도가 더욱 신장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업은 반둥지역의 효과적인 물 운용을 위 한 시스템 타당성조사와 기본설계를 지원함으로 써 지역의 주민에게 충분한 식수와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수립해 주고, 인도네시아 정부와 물 관리 기관에 효율적인 물 운용기술을 전수하여 수자원 관리체계의 기틀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 으로 전망된다.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19
자카르타경제일보 창간1주년기념세미나
자
카르타경제일보(대표 황윤홍)의 창간 1 주년기념 세미나가 5월 14일 자카르타 하 얏트호텔 볼룸에서 열렸다. 김희년 사주는 개회 사에서“지난 1년간 최선을 다해 왔고, 더욱 노 력하는 경제신문으로 자리잡아 나가겠다.”고 말 하면서 이자리가 있기까지 도와주신 분들께도 감 사의 말을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서 신재원(이트레이딩증권)사장 은‘인도네시아 증권시장의 동향과 향후 투자전 망’을 주제로 인도네시아의 전반적 경제상황를 분석하였고, 자카르타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450
여개 종목 가운데 각 업종 최고 우량주만 사면 최 상의 포트폴리오가 될것이라 말하면서 인도네시 아의 내수 경기가 좋아 은행이나 유통업 및 소비 재 산업들의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문 환(문화예술총연합회)회장은 인도네시아 대선을 앞두고 유력후보인 바끄리, 쁘라보워, 유숩깔라, 메가와띠, 조꼬위를 소개하면서 구정치인들의 부 정부패에 식상한 이곳의 국민들이 신선한 지도자 를 갈망하는 만큼 어떤 변수가 있을 지 좀 더 관망 해 봐야한다고 말하였다. 수딴바뚜가나(민주당의 원)의 BBM [Beerisih(청렴), Berani(결단력), Merakyat(국민친화성)]을 인용하여 국가지도자 의 3가지 덕목을 지적하면서 각 후보자들의 배경 을 분석하는 등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주인도네시아 김영선대사, 신기엽 한인회장, 윤홍선 그룹회장을 비롯 인도네시아에 서 활동하는 각계각층의 기업인, 언론인등 총130 여명이 참석하여 축하의 장을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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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경영전략세미나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대사 김영선)은 6.4( 화) 자카르타 하야트 호텔에서 재인니 경 제단체 및 업종별 협의회 회원사, 공기업 및 대기 업 등 한국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국기업 경영전략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지난해 출범한 ‘자카르타 코리아 포럼’의 일환 으로 코트라와 공동개최 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임 금인상, 수입규제 강화 등 최근 인도네시아 경영 환경 변화에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대응을 위해 ▲ 인니 경제정책 동향, ▲ 임금인상에 따른 중국진 출 업체의 대응사례 및 공장 이전사례, ▲ 봉제업 체의 발전방향, ▲ 노사관리방안 등에 대해 전문 가 발표와 참석자간에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제1세션의‘인니 경제정책동향 및 대응방향’, 제2세션의‘노동집약산업의 발전방향’에서는 임금인상관련 중국 진출 한국 업체의 대응사례 및 자카르타에서 스마랑 으로 공장 이전 한 사 례 등을 발표한 후 최 근 최저임금인상 등에 따른 노동집약업체의 대응방향에 대해 참 석자간에 열띤 논의를 펼쳤다. 또한 제3세션 ‘봉제산업 미래 및 노사관리’에서는 글 로벌 의류경기 동향과 인니 봉제업체의 대응
전략, 인니 노사관리역량 제고 필요성과 방안에 대해 발표하였다. 김영선 대사는 개회사를 통해“최근 인니의 경제/노 동/세무정책의 변화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므로 세심 하고 미래지향적인 경영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고 말하면서 이에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대사관, 코트라, 공기업, 코참, 각종협의회, 우리기업 간에 관 련정보를 공유하고 경제/통상/사회이슈에 대하여 지 혜와 슬기를 모아 행동”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참석한 대부분 한국기업인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 해 인니 경영환경 변화에 대해 다시 한 번 냉철히 상황인식 할 수 있었고 경영전략 수립과 공동대응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평가하면 서, 앞으로 주요 경제이슈에 대하여 우리 기업들 의 통일된 입장과 공동대응에 적극 참여하고 기여 하겠다고 말하였다.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21
2013 자카르타포럼,차세대한상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영비즈니스리더 네트워크(YBLN) 상반기 세미 나에 젊은 한상 70여 명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고해정 YBLN 회장, 김종헌 포럼 준 비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선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 승은호 코린도 회장, 김우재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신기엽 한인회장 등이 함께했다 차세대 한상 리더들이 자카르타에 총출동했다. 지 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영비즈니스리더 네트워크(YBLN) 상반기 세미나에 젊은 한상 70여 명이 모여 각자 비즈니 스 노하우와 시장 정보를 교환했다.
신발생산업체) 등 공장을 방문해 현지 임금수준, 노사관계, 경제 상황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일본 케이플랜그룹 회장인 고해정 YBLN 회장은 “인도네시아의 경제 현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YBLN은 지난 2007년 부산 세계한상대회에서 30~40대 젊은 한상 중심으로 결성된 단체로 이번 모임은 가을 세계한상대회 전에 열리는 중간모임에 해당한다. YBLN 전체 회원 138명 중 70여 명이 이 번 행사에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또 차세대 한상들은 유통 IT 식음료 제조업 금융 등 5개 소그룹별 세미나에서 분야별 사업 기회 등 을 집중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일본 중국 브라질 미국 등에 서 온 한상들은 경제세미나와 현지 산업 시찰 등 으로 무한 잠재 시장 인도네시아를 분석했다. 행사 준비위원장인 김종헌 무궁화유통 사장은“이 번 모임은 회원들이 친목ㆍ비즈니스 정보 교환을 넘어 인도네시아를 공부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며“인도네시아의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면을 접함 으로써 네트워킹 효과도 커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젊은 한상들은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자 카르타 삼성전자, 한국도자기, 흥아타이어, K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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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LN이 젊은 한상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회원 수도 느는 추세다. 2009년 세계한상대회 때 는 50여 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현재 138명에서 더 늘어날 전망이다. 회원 수가 늘어나고 멤버들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 는 것은 이 모임을 통해 다양한 사업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10월 29일부터 사흘간 광주에서 열리는 제12회 세계한상대회는 매일경제신문ㆍMBN, 재외동포 재단, 광주시 등이 주관하며 세계 40여 개국에서 3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김종헌 YBLN 부회장, 이주한 인도 네시아 대표를 포함하여 12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 으며 매년 회원수를 늘여나 갈 예정이다.
“영비즈니스리더스,그대들이한상의희망이다” 승은호(코린도그룹회장)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 니까? 저는 방금 소개받은 코린도그룹회장 승은호입니다. 오늘,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패기 넘치는 젊은 한상 여러분을 한 자리에서 마주하고 보니, 갑자기 우리 인도네시아 한인사회가 회춘을 한 느 낌입니다. 여러분의 모습에서 저도 덩달아 활력 을 느낍니다. 잘 오셨습니다. 여러분의 인도네시 아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지구촌의 여러 지역에서 활동하 고 있는 , 글자 그대로 한국의 ‘글로벌 영 비즈니 스 리더’들이 함께 모여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각자가 경제활동의 기반으로 삼고 있는 나 라들도 각각 다르고, 그 곳의 경영 환경도 가지각 색일뿐더러, 하고 있는 업종도 아주 다양합니다. 지금 여기 앉아 계시는 여러분이 상호간에 소통할 시간을 얼마나 가졌는지 모르겠습니다만,“나는 어느 나라에서 어떤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아무 갭니다.”라고 일부러 자신을 소개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앞뒤에 앉아계신 분이 어느 나라에서 무 엇을 하는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같이 타 고 자카르타에 여행을 온 한국인 관광객인 줄 알 았는데, 내 옆자리에 앉아있네”, 아마 이렇게 생
각한 사람도 있겠지요. 모두 한국인의 모습을 하 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바로 이 점입니다. 우리는 생활터전을 세계 어느 오지에 두고 있더라도, 결국 한국 사람입니다. 바 로 이 동질감이 한상 네트워크의 출발을 가능하게 만들어준 바탕입니다. 중국의‘화상’에 자극을 받아서, 우리도 재외 동 포 기업인들을 한데 아우르는 구심체를 만들어보 자 해서 제1회 세계한상대회가 열렸던 때가 2002 년도였습니다. 그리고 제11회 대회를 오는 10월 광주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한상대회가 본국의 정부가 재외동포 기 업인들을 초청하여 개최하는 연례행사의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대회를 거듭 하면서, 전 세계 한민족 경제인들이 상시로 협력 하고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지금 그 방향으로 발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한상대회의 출범에 관여했던 한 사람으로서 바로 여러분들이 이끌어가고 있는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에 주목합니다. 한상의 미래가 젊은 여 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더구나 이제는 이 포럼 이 Forum 그 자체에 머무르지 않고 [영 비즈니스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23
리더 네트워크] (YBLN)로 발전하여 전 세계 젊 은 한상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구로 조직화 되고 있다고하니 전체 한상연합의 발전을 위해서 도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이 자리에는 저 멀리 남미의 콜롬비아 등 아주 멀 리서 오신 분들도 계십니다. 사업하는 사람에게는 시간이 자산인데 귀한 시간을 투자해서 , 그리고 만만치 않은 비용을 감당해가면서 큰맘 먹고 오셨 기 때문에, 돌아갈 때 여행배낭 속에 무엇을 얼마 나 챙겼나, 본전생각이 날 겁니다. 세계한상대회에 서 제가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기대를 하고 왔는데 배워가는 게 별로 없다” 이 얘깁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도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같은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는데요, 그렇지만 2박3일 정 도의 짧은 시간에 뭘 얼마나 많이 배우겠습니까? 스페인 속담에 “거창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은 결국 큰 거짓말을 가지고 돌아온다”는 유명한 말 이 있습니다. 사업하는 사람에게 거짓이나 허풍은 독입니다. 이번 인도네시아 여행이 불만족스럽더 라도 그런 것은 챙겨 가지마시기 바랍니다. 사실은 여러분의 앞, 뒤, 옆자리에 앉아 계신 젊은 한상 분들이 바로 여러분 각자의 여행 가방을 풍성 하게 해줄 대상입니다. 지금 여기 모인 분들은 단순한 한 사람의 자 연인이 아닙니다. 고국을 떠나서 정치, 경제, 문 화, 그리고 자연 환경이 천차만별인 각각의 나라 들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일정부분 성과를 이룬 분들입니다. 되도록 여러 사람과 만나십시오. 되 도록 많은 얘기를 깊이 나누시고, 각자의 경험들 을 공유하십시오. 그리고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 서도 교류를 지속하십시오. 나중에 그 교류가 좋 은 결과로 나타나거든 “아, 2013년 5월말에 우 리가 인도네시아에서 만나서 그 얘기를 처음 나눴 지” 이렇게 추억해 주신다면 저는 영광으로 생각 하겠습니다. 더구나 지금은 지구촌 어디에서나 SNS에 의한 실 시간 소통이 가능한 시대이니 만큼, 상호간의 활 발한 교류를 통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상생협력의 방안을 모색하다 보면, 여러분 개개인의 경제활동 영역이 확장될 수도 있을 것이며, 또한 조국에 기 여할 기회도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 24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든 성과들이 고스란히 전체 한상연합을 이끌어가 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소홀히 해서는 안 될 점이 있습니다. 영 비즈니스 리더인 여러분들끼리의 수평적인 소통 못 지 않게, 여러분보다 앞서 나라 밖에서 진출하여 해외시장 개척의 역사를 열었던 앞 세대의 노고와 경험을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해외에서의 경제활동 환경이 빠른 속도로 변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른 바‘아날로그 세대의 고생 담’은 일견 소용없어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고 국을 떠나 척박한 환경에서 그야말로 ‘무에서 유 를 일궈냈던 ’ 여러분 선배 세대의 노고가 없었다 면 지금의 여러분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분들이 겪 었던 시행착오들은 반면교사로 삼고, 그분들의 불 굴의 개척정신과 한민족으로서의 흔들림 없는 정 체성 및 애국심 등은 정면교사로 삼기를 권합니다. 여러분은 젊습니다. 힘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만큼 할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지구촌’이라는 말이 상징하듯이 어디든 자유롭게 왕래하고 또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났 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인도네시아까지 왔습니다. 매스컴을 통해서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인도 네시아는, 한국식 표현대로 하자면 지금 “뜨고”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잘 오셨습니다. 여러분 의 젊은 감각으로 이 곳 인도네시아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어느 쪽이든 여러분이 기여할 통로 를 찾아보십시오. “이거다!” 싶은 블루오션을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이곳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기업인 들 중에도 모진 고통을 감내하면서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크고 작은 성과를 일궈낸 분들이 많습니 다. 여러분들이 원하신다면 그런 분들과 자리를 같이 하면서 이곳에서 기반을 잡기까지 기울였던 현지화 과정 등 여러 가지 경험들을 여러분과 함 께 나눌 수가 있을 것입니다. 짧으나마 이곳 인도네시아에서 체류하시는 동안 회원 상호간에 우정도 돈독히 하시고, 인도네시아 교민들과 따뜻한 정도 나누시고, 좋은 추억도 많 이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강 특 학 한국 2013 Special Lectures on Korea
한
국국제교류재단(KF)은 해외 한국학 진 흥사업의 일환으로 5월 21일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이하 UI)에서 한국학 특강‘2013 Special Lectures on Korea’를 개최했다.
에 대해 소개할 이번 강좌 시리즈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아세안 지역에서 한국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학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강연회에는 한국에 취업하고 싶은 한국어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한류 등으로 관심이 많은 학생과 현지 교수들이 참석하였다. 한국기업의 발전과정 과 경영문화의 이해, 한반도에서의 20년간의 위 기, 한국의 시작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홍익대 김 종석 경영학과 교수, 가톨릭대 마상윤 국 제학부 교수, 이화여대 권경미 국 제대학원 교수가 참여하여 한국 학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KF 렉처스 시리즈는 국내 전문가를 파견해 한 국 관련 주제로 현지 단기 강연회를 개최하는 프 로그램이다. 5월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시작으 로 7월에는 태국 필리핀 9월에는 중국에서 개최 할 예정이다.
아세안 지역의 한국학 진흥을 도 모하는 한국학 강좌는 인도네시 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주요 대 학에서 개최된다. 각국에서 활동하 고 있는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 전 문가들이 한국의 발전 경험과 지식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25
코윈(KOWIN)“ 인생은아름다워” 2013년프로젝트두번째충전
세
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 인도네시아지부 (KOWIN)(회장 이순재)가 5월24일 2013 년 두 번째 충전 프로젝트를 “인생은 아름다워” 라는 주제로 개최하였다. 이날 강좌는 첫 번째 <가족 내 성 역할>이란 제목 으로 박현순 리틀램 원장이 부부중심으로 남녀의 차이와 가정 내의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며, 각자 의 역할은 서로에 대한 이해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기존의 사회적 역할로 인한 양극화된 개념에서 벗 어나, 이제는 여성의 사회적 진출로 인해 남녀 모두 양성성을 향해 나아감으로서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효율적 성 역할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생물학적으로 뇌 순환의 흐름, 스트레스에 반응하 는 속도 및 유지시간의 차이로 가정 내에서 부부 가 서로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고 하였다. 친밀감, 열정, 책임의 Sternberg의 세 모꼴 이론을 예로 들어 나 전달법으로 자신의 감 정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공감과 경청으로 소통하 는 행복한 가정을 가꾸어 갈 것을 권하였다. 두 번째 <신나는 노래교실> 에서는 유지영 라뮤즈 합창단 단장에게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 운 노래를 직접 배우고 불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26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애인 있어요’를 맛깔나게, ‘10월의 어느 멋 진 날에’를 화음을 넣어 더욱 분위기 있게, 즐거 운 자리를 더욱 흥겹게 하는 율동을 곁들인 ‘귀 요미 송’을 부르며 어느새 한껏 잔치의 자리가 무르익었다. 그 날 참석자중 박미경씨는 “역시 노래를 부르는 것은 음악을 통해 감정을 표출함으 로 무언가 힐링을 받는 느낌 이 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코윈은 다 양한 프로그램으 로 유익하고 즐 거운 자리를 마련할 것을 약속하였다.
한명숙의원,,KOWIN과만나다
한
명숙 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30일 자카 르타를 방문,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KOWIN) 회원들과 만나 인도네시아에 거주하 는 한인들의 상황에 대해 많은 정보를 교환했다. 한 의원은 내수시장이 성립하려면 인구가 1억 이상 이 되어야 하는데 인구가 많고 천연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는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하고, 한국은 남 북의 인구를 합해야 내수시장이 성립할 수 있다며 경제적인 관점에서 남북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여성부 장관으로 재임하던 2001년에 해외에서 활동하는 여성들간의 정보교류와 글로 벌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코윈을 창립했다고 소개하고, 한상 등 재외동포 단체들이 다수 있지 만 거의 남성 위주로 운영되고 여성이 주축이 되 는 단체는 코윈뿐 이라고 말했다. 코윈 회원들은 한 의원에게 최근 인도네시아의 민 족주의 부상, 최저임금 급등, 만성적인 자카르타 교통체증, 내년 선거를 앞둔 사회불안 등을 언급
하며, 일부 한인기업들이 자카르타 이외 지역 또 는 해외로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현지 한인들의 사정을 전했다. 이순재 코윈 인도네시아 담당관은 인도네시아 지 회의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능력이 있지만 여건이 맞지 않아 집안에 머물고 있는 한인여성 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하고 싶다 는 뜻을 밝혔다.
한국엄마들의희귀병환자돕기자선파티
지난 16일 오전 남부자카르타 끄망 지역에 있 는 코이(KOI) 레스토랑에 한국 학부모를 중심으 로 현지 탈라세미아(thalassemia) -지중해빈혈 증- 환자들을 돕기 위한 자선파티가 열렸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수다(Sudah)’는 남궁윤, 이주 연, 임선혜, 김주현 그리고 강정희 씨 등 을 주축으로 한 소통과 나눔을 위한 보통 아줌마들의 모임이다. 남궁윤 수다 회장은“젊은 엄마들이 좋은 일에 참 여하고 싶다고 해 추진한 행사”라며“지난달 11
일에 열렸던 미국대사관 부인들의 자선파티가 구 체적인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수다 회원들은 이날 현금 후원과 기부한 물품을 경매방식으로 판매해 얻은 후원금을 국립 찝또망 운꾸스모병원(RSCM)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탈 라세미아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용처는 이메일과 데일리인도네시아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데일리 인도네시아(dailyindonesia.co.kr)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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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H ORCHESTRA 제4회정기연주회
5월
11일 토요일 FEBC(자카르타 극동방 송)주최한 청소년 오케스트라(지휘 신 정일)의 정기공연이 USMAR ISMAIL 홀에서 막 을 올렸다. 40명의 단원들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클래식 곡들과 귀에 익은 뮤지컬 곡을 연주함으로 아름다 운 선율이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번 연주에선 빠른 템포의 곡 모차르트의 오페 라‘피가로의 결혼’의 서곡을 시작으로 레미제 라블의 테마곡 연주를 끝으로 다채로운 곡들을 감 상할 수 있었다. 첼로의 이예림, 강동우, 클라리넷의 김재현, 박세 리, 피아노의 강림등 각각의 협연으로 수준 있고 특색 있는 무대를 선사하였다. 이번 공연에 처음으로 합류한 학생의 학부모 신현 정씨는“여러 악기의 하모니를 통해 조화를 배우 고, 시간을 아껴가며 연습한 보람이 있다. 한층 성 장한 모습이 대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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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음악에 재능 있는 학생들에 게 연주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의 장 을 제공, 더 다양하고 넓은 세계로 그들의 연주 실 력을 신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의미를 부여 할 수 있겠다. 이번 공연 티켓 판매로 얻어진 수익금은 굿네이버 스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사업장의 유아교육환 경 개선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자카르타아버지앙상블 제1회정기연주회
아
버지들의 우렁차고도 깊이 있는 노래 소 리가 지난 2일 JIKS 나래홀에 가득차게 흘러넘쳤다. 아버지 앙상블의 Die Ehre Gottes aus der Natur 로 막을 연 그날공연은 김아람의 첼로연주, 소프 라노 손신정, 이정임, 여성합창단 라뮤즈, 자카르 타 어린이 합창단등의 다채로운 게스트의 출연으 로 시종 마치 자카르타의 세대를 아우르는 잔치가 벌어진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양한 레파토리로 폭넓은 음악의 장르를 넘나들 었고, 특히 우리 귀에 익은 팝송, 7080가요메들리 로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 추억에 젖어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지휘를 맡은 안영수씨는“묵묵히 이상을 꾸려왔 던 평범한 아버지들이 매주 수요일마다 모여서 함 께 노래를 부르며 자기안에 숨겨 두었던 보석 같 은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던 귀한 시간들이 였다”며“가슴 떨리는 첫 공연을 축하해 주러 오 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카르
타 아버지 앙상블은 2011년 12월에 창단한 남성 합창단으로 현재 지휘 안영수, 반주 진윤희, 20명 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기자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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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청소년감동캠프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이하 JIKS, 교장 선종 복)는 사단법인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이 하 아버지학교, 이사장 이철)와 함께 지난 5월 9일에 제1기 청소년감동캠프를 JIKS 반딧불 이관에서 열었다. 이날 청소년감동캠프는 중고등학생과 아버지 모 두 19가족 44명이 참석하여 서로 간에 정다운 인 사를 나누었다. 프로그램은 마음 열기에서부터 가 족 구호 및 포스터 그리기, 부모님과 나, 비전 세우 기, 아버지의 영향력과 사명, 인터뷰, 사랑의 글쓰 기, 세족식, 수료식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청소년감동캠프는 6개월 전부터 서울 본부 와 아버지학교인도네시아지부(지부장, 홍창근), 그리고 JIKS와의 긴밀한 연락과 협조를 통해서 성황리에 끝마칠 수 있었다. 어느 아버지는 소감 문에 “청소년기의 가장 예민하고 민감한 시기에 아빠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웠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아들, 딸을 믿고, 사랑하고, 표현 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라고 진행 팀에 감 사함을 표했다. 앞으로도 JIKS에서는 아버지학교 진행 팀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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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열기에서 아버지와 아들, 딸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청하여 자카르타에 거주하고 있는 아버지와 학 생들을 대상으로 확대 운용하여 실시할 계획이 며, 좀더 많은 시간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대 화로써 문제를 풀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 드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는 서울특 별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버지 의 역할을 정립해 가정을 바로 세우자는 취지에서 18년 전통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해외 및 인도네 시아에도 여러 지부가 있다.
체전 년 소 구 대 회 2 4 제 , JIKS 축구부 재외동포부문우승 5월 27일 대구에서 가진 제42회 전국소년체전 재외동포부문 축구경기에서 자카르타한국국학 교(교장 선종복 이하 JIKS )팀이 영예의 첫 우 승을 차지했다. 재외국민 초청축구대회에 처음 출전한 JIKS 축구 팀의 이번 우승은 방과 후 수업인 상설동아리(지 도교사 Mr. Scott)활동의 뜻깊은 결실이다. 이번 대회는 대구광역시, 대구교육청 주최로 지
난 5월 25일부터 5월 27일까지 대구에서 열렸다. JIKS 축구 선수단은 선종복 교장선생님을 비롯하 여 사무처장 노정원, 감독Mr. Scott 등 15명의 학 생선수들이 출전했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한국의 다양한 문화 체험과 대구 신당초등학교 방문, 대구국립과학관 견학 등 고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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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KS, 중학과정체육대회개최
자
카르타한국국제학교(이하 JIKS, 교장 선종 복)는 2013년 5월 31일 화창한 날씨 가운 데 중등과정(7-9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동장 및 강당, 테니스장에서 체육대회를 실시하였다. 이날 체육 대회는 평소에 연마한 신체 기능과 잠 재적인 능력을 표현하고 친구간의 협동심을 길러 건강한 JIKS인으로 성장하는데 목표를 두었다. 교감 선생님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축구, 농구,
피구, 킨볼, 핸드볼, 배구,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종목의 활동들을 통해 전교 생이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힘찬 응원을 통해 협동정신과 질서의식을 함양하고 사제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흥겨운 한마당이 되었다. 교장 선생님의 폐회 선언으로 행사를 종료할 때까 지 한 명의 부상자도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학 생들은 친구간의 우정을 확인하고 애교심을 키우 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
JIKS, 케이피네트웍스MOU 체결
자
카르타한국국제학교(교장 선종복)는 지난 4월 30일 케이피 네 트윅스(KP Networks:대표 지수용)와“해라클래스 스마트러 닝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MOU체결을 하였다. 직스(JIKS)의‘자기주도학습’교육 계획과 KP Networks의‘스마 트러닝 해외한국학교’추진에 따른 본 체결은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신 장 도모하며 협약기간은 2013년 5월 1일부터 2014년 2월 28일 까지 로 하고 양 기관의 협의에 따라 협약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고 한다. 본 체결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력 신장 및 공교육 강화, 사교 육비 절감의 선 순환 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한 국교민 자녀들의 학력신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2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J I S
JIS의교육제도IB와AP (학생기자 권기남)
한
학기가 끝나가자 JIS는 다시 시험 기간이 되 었다. 이미 Mock exam을 보고 많은 학생들 이 대학에 합격했지만, 12학년 학생들은 유종의 미 를 거두기 위해 시험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JIS시험 기간을 맞이하여 이 기회에 학교의 교육 제도를 소개하려 한다. JIS고등학교 과정은 9학 년부터 시작하여 4년에 끝낸다. JIS는 11, 12학 년 때 IB 와 AP 두 교육과정을 합하여 학생들은 IB Diploma로 전과목 IB를 선택하거나 IB와 AP 를 섞어서 수강하기도 한다. IB란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의 약자로 영 국의 교육 제도이다. 전 과목 IB를 선택하는 학생 은 모국어, 외국어, 수학, 과학, 사회와 예술을 각각
수강해야 하며 영문으로 4000자 논문 작성과 150 시간의 봉사 활동과 TOK라는 과목을 공부해야 한 다. 이때 예술 대신 다른 과목을 수강해도 된다. IB는 2년 간 한 과목을 공부해야 하며, 대학 첫 1 년 과정을 미리 경험하는 것이다. 각 과목은 7점 만점이며 부분적으로 학교의 선생님이 직접 점수 를 주고, 나머지는 2년 공부를 끝내고 IB시험을 치룬 후 IBO 기관에서 채점을 한다. 총 점수는 7 점 만점인 6과목과 기타 3점을 합하여 45점 만점 이 되고, 특정 과목에서 6, 7점이 나오면 특정 미 국 대학에서는 1년 과정을 완수한 것으로 인정하 고 학점을 준다. AP는 Advanced placement의 약자로 미국의 교 육 제도이다. AP는 자카르타 내에 JIS만 제공하 며 1년 교육 과정이다. AP는 본래 학교의 과정이 아닌 college board사의 시험으로 반드시 과목을 공부하지 않아도 JIS에 신청하면 시험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AP는 JIS학생이 아니어도 시 험을 볼 수 있으며 9학년, 10학년 학생도 시 험을 치룰 수 있다. AP는 5점 만점의 시험으로 3,4,5점을 받으 면 대학교 수업을 이미 끝낸것으로 인정해준 다. 또한 AP는 SAT나 TEOFL과 같이 시험 을 본 후 시험지를 외부 기관에 보내서 점수 를 결정한다. IB와 AP는 모두 대학교 수준의 시험으로 학 생들이 고등학교의 마지막에 보는 중요한 시 험이다. 이제 한국학교에서도 내신의 비중 이 높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끝까지 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33
Indonesian Heritage Society Korean Section
바두이 전통의상 패션쇼
헤리티지 바두이족 패션쇼 5월 29일 개최 인도네시아 문화와 역사를 좋아하고 보존하는데 관심이 많은 외국인의 모임인 인도네시아 헤리티지 소사이어 티(Indonesian Heritage Society)가 5월 총회 겸 패 션쇼를 결합한‘블루 로터스 데이’를 (Blue Lotus Day)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자바섬 서부에 위치한 반뜬주 르박 지 역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고수하며 살아가 는 소수종족 바두이 전통의상 패션쇼와 수공예품 전 시.판매 행사가 열렸다. 바두이 전통의상 패션쇼는 인도네시아 디자이너 사 미라 르조욱-두크로스(Samira Rezzouk-Ducros)가 연출하며, 코리안 섹션 공동대표인 이수진 씨가 모델로 무대에 올랐다.
헤리티지 탐방공지 일시 -2013년 6월 18일 9시반 제목- 따만미니 전통가옥관 관람(재미난 설명 동반) 만남의 장소- 따만미니 입구 주차장 신청접수 - 이수진 irenesujin@hotmail.com 선착순 25명 주최 - 인도네시아 헤리티지 소사이어티 코리안 섹션
주아세안대표부 홈페이지가 개설!! 홈페이지 들어가시는 방법은 외교부 전체 홈페이지에서 조직-재외공관-지역별 홈페이지에 주아세안대 표부가 있고요. 아니면, 다음과 구글에서 (네이버는 현재 진행중)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키워드를 치시면 홈페이지로 연결되고요 또는 http://asea.mofa.go.kr로 직접들어가시면 됩니다.
34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Rawa Belong Pasar Bunga / Flower market
이른 아침 새벽시장의 활기참은 그무엇보다 생동감이 넘친다 사람들의 표정 그리고 미소 거기에 막 피어 오르는 생명들의 아름다움 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지만 그들은 이미 충분히 행복한 듯하다
사진과 글
엄 종 한 한인뉴스편집위원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35
인도네시아의 한국가구공단 즈빠라 (Jepara)한인회 임원단 명부 직책
성 명
회사명
전화번호
회장
문창윤
PT.Baroco
my313@yahoo.co.kr
0858 6570 0003
부회장
이옥근
PT.Kencana
kencana7942@yahoo.com
0815 7500 8170
총무
조영성
CV.Sibang
sibang3314@gmail.com
0813 9032 3355
감사
양세환
CV.Priend’s
gksmf5999@yahoo.co.kr
0858 6638 1478
직책
성 명
회사명
직책
성 명
회사명
자문위원
양재형
PT.CMF
자문위원
박상규
PT.Peergen
박삼석
PT.Parkindo
최창규
PT.Cantik
운영위원
김세현
PLTU
운영위원
박전수
CV.Mutiar
최윤옥
PT.Barok
박수진
PT.Soho
이후길
PT.Iroh.Abadi
박찬우
김판식 김 신
PT.Ritz Gallery
박호섭
PT.Parkindo
조용현
PT.Hanin-esigns
이곳 즈빠라(Jepara)... 즈빠라는 자카르타 동쪽으로 항공기로 50분 그리고 다시 차량으로 2시간 정도에 위치 해 있습니다. 한인이 최초 발을 디딘 시기는 약 30년 전이며 이곳 즈빠라에 한국인가구공단을 만들어 대다수가 목재 사업 및 가구업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소규모로 시작하여 이국땅에서의 숱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차츰 자리를 잡기 시작하여, 지금은 세계 각국으로 가구를 수출하며 한인의 자긍심과 긍지를 살려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 즈빠라에는 중부자바 화력발전소 (PLTU)에 20여명의 한인들이 상주하여 한인들 의 잠재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3년전 즈빠라 한인회가 발족되어 현재 활발한 교 류를 하고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한인사회의 발 전과 상호화합을 위해 마음을 모아 힘차게 내일 을 향해 달려 나갈 것입니다. <즈빠라 한인회> <(앞줄 좌측부터 문창윤회장, 신기엽한인회장, 유성천 중부 자바 한인회장, 뒷줄 즈빠라한인회 임원들)
36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영사콜센터 통역서비스 이용안내
1. 영사콜센터는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중 발생하는 사건.사고에 대한 민원 접수상담 및 여권.영사확인 등 영사민원에 대해 연중무휴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 이와 더불어 2013.4.29부터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으로 해외 긴급 상황 시 현지 공무원이나 관계자와의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영어, 중국어, 일어 통역 서비스 지원을 실시합니다. ㅇ 국내 이용시 : (02) 3210-0404 ㅇ 해외 이용시 : +822 3210 0404
해양경찰 창설 60주년을 기념,
2013 해외 합동 훈련 함상만찬
한국해양경찰이 6월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자카르타 국제컨테이너 터미날에 3012함의 직 원68명이 입항할 예정이다. 중요한 행사인 함상만찬이 20일, 재외공관관계자와 인도네시아 해양경찰관계자, 현지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 날 행사는 싱가폴 브라니핑거부두의 행사에 이어 개최된다.
우리프레스티지클럽 2013년 상반기 정기총회 개최 지난 5월 22일 인도네시아 우리은행(은행장 최상 학 http://id.wooribank.com) 고객사 모임인“우 리프레스티지클럽(회장 이진수)”총회가 BSD골 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전체 100여개 회원사를 두고 있는 우리프레스티 지클럽 2013년 상반기 총회는 약 80여 회원사와 10여개 초청회사가 참석하였다. 이날 총회는 1부 골프대회, 2부 우리프레스티지클 럽 총회, 3부 화합의 장으로 마련되어 회원사간의 우정을 다졌으며, 세무관련 동향 및 이슈 특강을 마 련하여 회원사에 유익한 정보도 함께 전달하였다. 우리프레스티지클럽 이진수회장은 그동안 우리은
행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은행 과 기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 가자고 당부하였다. 이에 인도네시아 우리은행 최상학 행장은“항상 진심어린 애정으로 우리은행을 격려해주신 회원 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 행복을 실현하는 사랑받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화답하였다. 이 외에도 우리은행 현지 직원들이 1개월 넘게 준비 한 특별공연을 펼쳐, 인도네시아와 대한민국의 우애 를 표현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서 회원사간에 강한 유대감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우리은행 부장 김봉준]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37
인니교포박혜경,이우규,임채실3인
2013, 대한민국서예대전에입상 2013, 제25회 대한민국서예대전이 지난 5월 15 일부터 열려 25일 막을 내렸다. 사단법인 한국서 예협회(이사장 노복환)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 부가 후원한 이 공모전이 관심을 끄는 것은 인도 네시아의 한국동포 3인이 입상작가로 당당히 포 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서예대전은 국전, 미술대전, 서예대전으 로 이어지는 정통 맥을 이은 공모전으로서 국내 의 여타 공모전에 비해 출품작 수가 월등히 많은 공모전이기도 하다. 이번 대전 또한 예년보다 더 증가된 3천여 점의 응모작중 엄격한 심사를 거친 약 20%의 작품의 전시되었는데, 이 공모전에 입 상된 영광의 동포들은 박혜경, 이우규, 임채실(사 진)씨 등이다.
우현 임채실
38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문정 이우규
해외의 한국 동포들이 대거 참가하는 것으로도 이 목을 끄는 이 공모전은 이번에서 예외 없이 미국, 중국, 독일, 브라질 등 각국에서 60여점의 작품 이 출품되었다고 한다. 서예동호회 활동 10년을 자랑하는 이곳 인도네시아에서도 11인의 동포가 15점의 작품을 응모한 결과 3점의 입상 성적을 냈 다. 이는 예년 6인의 동포가 입상을 했던 것과는 저조한 편인데 해를 거듭할수록 그만큼 심한 경쟁 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한편 인니 한인들의 서예동호회는 2003년 출범 하여 <자필묵연>으로 활동하며 8회에 걸쳐 정기 전을 치렀으며, 2011년 11월 사단법인 한국서예 협회 인도네시아 지회로 승인을 받아 창립 전을 치르기도 했다.
지운 박혜경
지친삶에여유주는산소같은작품 한국의사계를담은박정자개인전,지난5월16일에서21일까지한국문화원에서성황리개최
-추후 모색하고자 하는 작품의 방향은 작품을 통해서나마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싶다. 풋 풋한 싱그러움 보다는 삶의 연륜과 무게가 있는 원숙미를 아름답게 표현하고 싶다. 예쁘고 밝고 투명한 상상력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 지친 삶에 여유를 주는 산소같은, 마음의 평 화를 얻을 수 있는 작품을 그려내고 싶다. 예전 살 아가는 모습, 삶의 현장을 화폭에 담았다면 이제 는 그림을 통해 여유를 갖고 쉴 수 있는 무한한 대 자연과 자연이 주신 선물을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화폭에 그대로 옮겨 담고 싶은 소망이다.
ART JAKARTA 2013 오로지 미술에 대한 열정과 순수한 창작 활동에 매 진하여 예향 남도의 산과바다 들과꽃의 새롭고 아 름다운 사계절을 화폭에 담아 작품으로 승화 시켰 으며 또한 향기를 뽐내고 색을 자랑하는 자연의 모 습들을 실감있게 표현하여 ART JAKARTA 2013 박정자 여섯 번째 개인전을 준비 하였습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순수함과 고향의 향기를 느끼는 애틋한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전시회를 함께하여 전시회는 성황리에 잘 끝났습니다. <박 정 자>
메단시공부방이야기 북부수마트라 주도 메단시 빈민촌에는 인도네시 아의 여느 시골과 달리 한국인 수녀들이 운영하 는 수녀원과 공부방이 있다. 메단에서 수녀들이 구체적으로 하고 있는 활동은 저소득층 가정의 아 동을 대상으로 한 산타 클라라 유치원과 현지 초 등학생들을 위한 꼴베 공부방 운영, 후원자-아동 결연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 저소득층 생계 지원 을 위한 돼지와 염소 분양 그리고 자원봉사자들 의 지원을 통해 이루어지는 지역의료봉사 등이다. 최근에는 다른 프란치스코 수도회 수사와 수녀들 과 아이들과 함께 동네를 청소하면서 환경을 깨끗
이 해야 한다는 인식을 만들어 주려는 노력도 하 고 있다. 처음에 한국인 수녀 2명이 수녀원을 시 작했지만 지금은 한국인 수녀 3명과 현지인 수녀 4명, 예비학생 수녀 9명 등 총 16명의 수녀가 봉 사하고 있다.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공부방 아이들에게 한정하지 않고 학업성적은 우수하지만 가난한 가 정의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후원하며, 상황 에 따라서는 대학생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초등 학생 1명의 학비를 지원할 경우 1년에 약 70만 루 피아(약 한화 8만원)를 후원하면 된다.
<후원을 위한 연락처> 1. 수녀원 이름 : 아씨시 프란치스코 전교 수녀회(Franciscan Missionary Sisters of Assisi) 2. 재단 이름 : YAYASAN SUSTER FRANSISKAN MISIONARIE ASISI 3. 연락처 주소: S.F.M.A 전화 : 061 77020097 / 0813 96988000 Jl.Bunga Rampai No.99 e-mail : sfmaindonesia@hanmail.net Simalingkar B Medan 20135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39
인도네시아의 약용식물 . . . 낭까
낭까(Nangka) 세상에서 가장 큰 과일, Jackfruit
일반명 : 잭푸르트(Jackfruit),낭까(Nangka: Indonesia) 카논(Kha-nun:Thailand), 큰빵나무 과 명 : 뽕나무 과(Family: Moraceae) 학 명 : Artocarpus heterophyllus Lam. 기원지 : 인도 남부 지역 서식지 : 동남아시아 열대 지역 및 인근 태평양 섬에서 재배 이 용 : 과일, 요리 재료, 목공용 재료, 지사제, 해열제, 항산화제
백 진 협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인니생물소재연구센터장)
세상에서 가장 큰 과일 잭푸르트(Jackfruit)로 더 잘 알려진 인도네시아 과일 낭까(Nangka)는 세상에서 가장 큰 과일이 라 불립니다. 그 무게가 무려 50kg까지 나간 신기 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낭까 나무를 멀리서 보면 큰 자루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입니 다. 열매의 모양은 일반적으로 긴 원통형이나 타 원형인데 생김새가 제각각입니다. 크기는 그 길이 가 40-90cm 지름은 20-50cm에 달합니다. 무 게는 5-20kg 정도인데 다 자란 것은 약 36kg까 지 나가는 것이 있습니다. 거대한 Jackfruit 하나 는 작은 마을 사람들이 모두 맛볼 수 있을 정도의 크기와 양입니다. 언뜻 보기에 두리안 큰 것과 유 사해 보이나 자세히 보면 표면이 두리안처럼 가시 가 없고 비교적 부드러운 돌기가 빽빽하게 채워져 있는 모양입니다. Jackfruit 나무는 이렇게 거대 40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한 열매들을 한두 개도 아닌 수십 개를 나무에 주 렁주렁 매달고 살아갑니다. 열매가 온전히 붙어있 을까? 행여 나뭇가지가 부러지지는 않을까? 걱정 이될 정도입니다. 왜 Jackfruit 나무는 특이하게 도 이렇게 거대한 열매들을 사력을 다해 키우며 힘겹게 사는 것일까요?
맛은 어떨까? Jackfruit의 맛은 파인애플과 바나나를 반반씩 섞 은 맛이 납니다. 단맛과 향기로운 맛이 배어 있습 니다. 때로 과일이 후숙되면서 약간의 암모니아성 냄새가 납니다. 과육은 닭가슴살을 씹는 것처럼 쫄깃하며 탄력이 있습니다. 전통시장에 가면 과육 만을 따로 분리해서 비닐봉지에 담아 판매하는 것 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열대지방에서 없어선 안 될 이로운 과일 대부분 생과일이나 시럽, 주스, 샐러드 등으로 섭 취하지만 덜 익은 어린 열매의 과육은 야채수프나 카레 등 각종 요리의 재료로 많이 활용됩니다. 성 숙한 과육은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의 향을 가미하 거나 꿀과 섞어 먹기도 하고 잼이나 젤리로 만들 어 먹기도 합니다. 씨앗도 영양가가 풍부하여 끓 이거나 볶아서 먹고 밀가루와 섞어 빵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목재는 단단하여 건물의 구조물이 나 가구, 악기 제작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됩니다. 레몬 빛깔의 목재는 나무 조각용(Wood carving) 으로 많이 이용되는데 특히 발리에서 그 사용이 유명합니다. 뿌리 또한 조각용과 액자제작용 소재 로 많이 활용됩니다.
잠재 가치 연구 나무 전체에서 분 비되는 흰 즙액을 모아 수지(gum) 나 라텍스 제조에 이용합니다. 뿌리 는 달여서 기침 및 천식의 치료, 지사제 및 해열제 로 이용되고 종자
와 과육은 영양소의 조화가 좋고 열을 내리며 알 코올의 분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 다.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종자의 전분을 담 즙 병의 해소에 이용하며 볶은 씨앗은 최음제로 도 사용합니다. 또한, 잎은 상처나 종기치료에 효 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Jackfruit 에 는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높 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염증작용, 항균작 용, 항종양작용 등에 관한 연구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근연종 Jackfruit에 관심을 두고 지켜보시면 인도네시아 에는 몇몇 다른 Jackfruit들이 자란다는 것을 금 방 알아차리실 겁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것은 Artocarpus heterophyllus(큰빵나 무), A. altili(빵나무), A. integra(작은빵나무)입 니다. 가장 열매가 큰 것이 큰빵나무, 열매가 중간 크기이며 잎이 갈라지는 것은 빵나무, 열매가 작 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작은 가지에 털이 많은 것 은 작은 빵나무입니다. 각각 그 크기와 모양은 다 른지만 기본적으로 비슷하게 활용됩니다.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41
인도네시아 역사의 수수께끼2
글: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대표 (dailyindonesia.co.kr)
지난 3월에 이어 인도네시아 역사와 관련해 궁금했 던 점들을‘인도네시아 역사의 수수께끼2’로 연 재한다. 이 글은‘동남아의 역사와 문화’(매리 하 이두즈 저/ 박장식∙김동엽 공역)와‘동남아시아 사’(최병욱/미래엔출판사)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점령지에서 부패와 잔혹함 그리 고 무능으로 지배력을 상실했고, 이웃 이슬람 술탄 국들의 도전을 받았다. 또한 네덜란드가 포르투갈 이 지배한 지역을 점령하기 시작하면서 인도네시아 군도에서 포르투갈의 주도권은 단명하게 된다.
유럽인들의 초기 동남아시아 진출 동기는?
포르투갈은 1605년에 말루꾸에서 밀려난다. 이 어 1641년에 말라까를 네덜란드에 양도하고 띠 모르(현재 동띠모르) 지역의 일부에서만 지배권 을 유지하게 된다.
첫째, 유럽 시장에 공급할 향신료를 구하고, 둘째 동남아시아를 통한 중국과의 사치품 교역, 셋째 아시아 땅 끝까지 기독교를 전파하겠다는 선교사 들의 의지 등이다.
인도네시아에서 포르투갈의 흔적
인도네시아인들이 식민정부를‘회사’를 의미하는 ‘꼼 빠니’라고 부르는 이유는?
포르투갈은 16세기 초에 동남아시아에 도달, 1511년에 말레이 반도 남부에서 번창했던 항 구 도시국가 말라까(Malaka) 술탄국을 점령하 고 말라까 해협에 무역기지를 건설한다. 이어 당 시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정향, 육두구, 메이스 등 의 향신료가 생산되던 인도네시아 동부의 말루꾸 (Maluku) 제도로 세력을 확장한다.
애초 꼼빠니는 인도네시아를 경제적으로 지배했 던 연합동인도회사(VOC, Vereenigde OostIndische Companie)를 지칭했다. 이후 VOC가 네덜란드 식민정부로 권력이 넘어갔지만 인도네 시아인들은 관습적으로 꼼빠니를 식민정부로 부 르게 된다. 네덜란드는 1602년 설립한 주식회사인 V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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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배제시켰고 이를 위해 선박에 중화기를 탑 재하고 군대를 통하여 영토 분쟁 및 행정 관리에 관여했다.
네덜란드가 중국인의 정착을 장려한 이유?
네덜란드 물품전
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식민지화했다. VOC는 정 복보다는 무역과 이윤 추구에 집중했다. 인도 네시아 주재 VOC 지사장이었던 피테르준 코엔 (Pieterzoon Coen) 총독은 자야까르따(현재의 자카르타)를 점령하고 유럽식 항구도시 바따비아 (Batavia)를 건설해, 아시아 무역 시장이자 동남 아시아의 VOC 본부로 성장시켰다.
인도네시아가 기독교 국가인 네덜란드의 식민지였 지만 이슬람교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VOC는 포르투갈이나 스페인과 달리 기독교 선교 에 관심이 없었다. 오히려 이슬 람교는 네덜란드의 진출에도 불 구하고 그 영향력이 확대됐다. 또한 VOC는 영토 확장에 힘 을 기울이지 않았다. 넓은 영토 를 관리하고 방어하기 위해서 는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데 VOC는 이윤 추구에 더 집중 했다. VOC는 항구도시에 무역 기지를 세우고 유지하는데 힘을 기울였기 때문에 내륙 지역에는 전통 세력과 문화가 유지됐다. 하지만 그들은 무역품의 독점 을 위해 다른 무역업자들의 개
네덜란드인이 바따비아의 주변 지역을 지배하는 데 중국인의 역할이 매우 컸다. 중국인은 현지인 과 언어가 통했고 지역 사정에 밝았으며 현지인을 다루는 효율적인 방법을 알고 있었다. 또한‘적절한 노동력’이 부족한 자바섬에서‘부 지런한’ 중국인들은 무역에 필요한 환금 작물을 재배하는 데에도 유용했다. 그들은 네덜란드인들 의 식탁에 오를 채소와 아락(술)을 주조하는데 필 요한 사탕수수 그리고 염료인 인디고 등을 재배했 다. 중국인들은 선박의 화물 적재와 하역 작업에 필요한 노동력을 제공했고 운하, 가옥 및 도시 인 프라의 상당 부분을 건설하는데 참여했다. 중국인은 교역에서 현지인과의 통역을 비롯한 중 개 업무를 맡았고, 조세징수도급(tax farming) 업무를 담당했다. 아울러 VOC의 대리인으로서 현지의 주민과 접촉 하던 중국인은 고리대금과 입도선매 등의 방법을 통해서 부를 축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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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따비아에는 중국인만이 사는 거리가 조성되었 고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그들은 일정 수준의 독립된 사법권을 보장받으면서 세금 징수 업무를 대행하고 강제운반을 관리하는 실질적 실 력자로 성장했다. 하지만 네덜란드인과 중국인의 관계는 점차 악화 되었다. 1740년 중국 이민자들이 대규모 폭동을 일으키자 VOC는 중국인 거주지를 파괴하고 대규 모 학살을 자행했다.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여권이 상대적으로 강한 이유는? 바따비아 초기에 네덜란드인과 결혼한 현지 여성 들은 칙칙한 네덜란드 여성들과는 대조적으로 화 려했고, 공적으로는 유럽인 행세를 했지만 사적으 로는 동남아시아인으로 행동했다. 그들은 네덜란 드식 이름을 가지고 있었으나 네덜란드인이라기 보다는 원주민에 가까웠다. 인도네시아에 독신으로 온 네덜란드 남성은 현지 여성과 결혼해서 살다가 본국으로 귀임할 때 대부 분 아들만 데려가고 현지인 아내와 딸은 두고 갔 다. 충분한 부를 대가로 받고 높은 교육을 받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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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따뚜아
부 상류층 현지 여성들은 식민지에 토대를 둔 모 계 가족사회를 형성하고 가정과 사회에서 영향력 을 발휘하게 된다.
대통령궁외부
유럽식으로 설계된 도시 바따비아 네덜란드는 바따비아(현재 자카르타, 꼬따 뚜아) 를 유럽식으로 설계했다. 바따비아에는 네덜란드 도시처럼 운하가 있었고, 건물은 대나무와 짚이 아닌 벽돌과 타일로 건축됐다. VOC 초기인 1710년에 완공된 시청사(현재 역 사박물관)는 전형적인 네덜란드식 건축물이었다. 하지만 북유럽 건축물은 열대기후에 전혀 맞지 않 아 나중에 네덜란드인들은 현지 환경에 보다 적합 한 구조의 건축물을 짓게 된다.
VOC가 인도네시아에서 쉽게 지배력을 확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VOC는 18세기에 마따람 술탄과 충돌하면서 지배 영토를 확장했고, 결국 마따람을 패망시 켰다. 마따람의 후예들은 족자카르타의 술탄과 수라까르따(솔로)의 수수후난(Susuhunan) 으로 분리됐다. VOC는 마따람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입은 충격과 영국의 진출에 따른 무역망 위축 그리고 직원들의 착복으로 인한 부패 등으로 1799년 12월 31일에 파산하게 된다. 네덜란드 정부가 VOC의 자산과 채무를 떠맡고, 다음 세기에 인도네시아 군도에서 영토 지배권을 확대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통치자들은 내부 권력 투 쟁이 발생하면 상대적으로 훈련이 잘 된 유럽의 군대들에게 지원을 요청했 고, VOC는 이런 종류의 후원에 적극 적이었다. VOC는 그 대가로 새로운 영토를 요구하거나 이권을 취했다.
VOC와 마따람 술탄국 충돌... VOC 파산, 마따람 붕괴 VOC가 자신들의 선박과 정착지에 공급할 쌀과 각종 물품 그리고 자바 섬 티크 삼림의 목재를 확보하는 과 정에서 자바섬 중부에 세워진 마따 람 술탄국과 충돌했다.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45
조각가
박조유가 전하는
아스맛예술세계 (지난호에 이어)
1985년에 아스맛 박물과 소장품들을 품격있는 삽화로 아름답게 만들었으며 1988년에는 그 동 안 아스맛 사람들과 지낸 이야기로 금지되어 지는 비밀스런 성의 관습까지도 그들과의 관계까지 자 서전적 기록 ‘Where the Sprits Dwell을뉴욕에 서 출간했다 아스맛 후원자이며 토비아스와 같이 수집하던 독일인 의사 Gunter와 Ursula Konrad 부부팀에 의해 크고 넘치는 규칙적인 수집이 계 속 되었다. 1984년 8월 자카르타에 아스맛 목조각이 거대하게 전시 되었고 15명의 아스맛인이 시연도 하였다. 1986년 저명한 자카르타인들이 특별 아스맛 재 단을 창립했고 아스맛 목조각 진흥을 위해 협조하 는 조직을 만들었다. 조직의 주된 후원자는 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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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엔 수하르토, 당시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인이었 다. 유럽 여러 도시에서도 아스맛 문화 축제를 후 원했고 아스맛 목 조각과 춤들이 선보였고 1991 년에 미국 무대에 올려졌다. 아스맛 목조각의 변화 아스맛족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자 아스맛 프로 젝트를 만든 U.N과 아스맛 지역 10여명의 사제들 이 아스맛 조각을 발전시키려는 선교단의 업적은 성공적이었다. 아스맛 인물 조각들은 너무 커서 단단한 나무(카유베시)로 작게 만들도록 주문하 였고 베치강 아치에 있는 사제 반 페이(van pey) 는 아조르 형식 판넬 조각을 해안 마을들에 보급 시켰다. 벌목 회사 제재소에서 나온 자투리 판자 들과 좋은 조각용 연모들을 지원하여 섬세하게 만
들게 하였다. 서북쪽 사와-에르마에 있는 사제 빈 스콜 (Vince Cole)은 부조와 투각 형식의 새로운 것들을 선보였데 여러마을에서 많이 만들었다 아스맛의 관문 아가스에 목조각을 수집하고 파는 상점이 많아젔고 이곳과 가까이 있는 해안 마을 사람들이 들어와 창을 든 전사, 아기를 낳은 산모, 북치고 노래하는 사람 등등 아스맛 사람들이 살아 가는 모습인 풍속 조각을 만들었다. 이렇게 유럽 미술 양식이 도입되었는데 단단하고 아름다운 재 질의 인형 조각들이었고 수요가 많아졌다. 독일인 의사 Gunter와 Ursula Konrad부부는 이곳에 주 기적으로 의료 봉사와 아스맛 진흥 박물관 기획으 로 아스맛 축제에 조각 공모전을 여는데 많은 재 정적 지원을 하였다. 유럽에 가져가 소개하면서 아스맛 조각 혁신에 힘을 실었다. 조각 출품자들 은 실력을 겨루는 시연도 실시하여 마을의 명예를 건 입상자들에게 푸짐한 상품과 상금을 주었고 큰 상을 받은 작품은 아스맛 박물관에서 매입하여 영 구 보본하는 영광을 주었다. 미국 유럽 등 선교 단체 후원자들과 상인과 수 집가들이 들어와 성황 을 이루었다. 메라우께 시와 금광이 있는 띠미
카에서 미국인 들이 경비행기 를 전세내어 경 매에 참가했고 발리, 자카르타. 자야뿌라 .메라 우께, 전문적으 로 판매하는 상점이 생겼고 아가스에는 자본을 가 진 딜러들이 활동하였다. 메라우께 정부관리와 선 교사들은 메라우께와 미미카와 주변에 아스맛을 본받아 조각할것을 권장했다. 아스맛 목조각의 몰락 옛부터 내려오는 조각의 시스템은 공동체의 일 거 리였다. 자메스. 비스. 우라몬. 오무. 웨넷. 지빠 에등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 마을 마다 원로들 의 지도를 받으면서 진행되었다. 숲속 나무의 닷( 정령)에게 음식을 차려 허가를 얻고 베는 것 색깔 들의 원료를 구하여 칠을 만드는 일 조각품이 완 성되기까지 크고 작은 부 (Mbu)를 행한다. (* 부 : 의례. 제(祭)의 의미 Pesta: 인니어) 숲속의 많 은 생명들에게 또 굽이치는 강속 정령(닷 또는 비 라 불림 :Spirits)들과 균형을 유지하며 함께 사 는 방법을 소년들에게 교육하는 축제이고 공동의 놀이였다. 우라몬(영혼선) 비스(선조의 인물상) 은 행사가 치러 진 후 사구야자 가 있는 숲속에 놓아 두는데 마 을 소유의 표시 고 조각되어있 는 정령들이 식 량이 되는 사구 나무를 잘 보호 해 주리라 믿기 때문이다. 자메 스(방패) 오무( 비밀스런 성기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47
상징) 웨넷 (사마귀를 의인화한 인물상) 지파에(가면의상) 까에( 여러 인물상. 정령 모습) 엠 (Em 통나무북) 각 종족이 자기들의 상 징 문양 의미를 소년들에게 알려 주는 행사였다. 중앙 아스맛에서 먼 동북 시렛강 과 지류 뚜띠강과 피강변의 여러 치탁마을 다이람 히땀강 콤바이족 부라샤 강변 일부 많은 마을들이 춤과 노래는 금지 외었고 북과 방 패가 사라져 버렸다. 원리 주의 기 독교 목사들이 방패와 북등을 모 아 불사르게 하고 그들의 춤과 노 래도 하나님 이름으로 강력하게 금지 시켰다. 아 스맛 조각을 현대적으로(Contemporary Wood Carving ART)발전 시키려는 카톨릭 사제들의 열성과 때 돈을 가지려는 자본 시장의 욕망과 자 원을 탐내는 나라들의 간섭이 원주민의 삶 속에 있는 가치와 우리가 알지 못한 사고(思考)와 지식 이 사라져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리들에게 물 어 볼 화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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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지야뿌라 메라우께, 아스맛 관문 아가스에 90년대 말까지 그렇게 많았던 아스맛 조각을 판 매하는 가게들이 거의 사라졌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유행가 가락과 아이들이 부르는 찬송가 소리가 강물과 함께 흐르고 이주민 들의 타운, 모스크에서 시각을 알리는 아잔의 소 리가 석양의 붉은 물결과 함께 너울거린다.
니 보 다 살 에 상 세 글쎄 최 병우 <PT Aneka Panel Indonesia>
남
얘기하기 좋아하고 또 그것을 안주 삼아 얘 기하는 세상이다 보니 별의 별 소리를 다 듣는 세상이라 참으로 암담하고 황당할 경우가 많 다. 소위 말하길 미치고 팔짝 뛸 때가 있느니 이 미 왜곡되게 온 세상에 다 알려진 엎질러진 물이 니 어쩌겠는가? 특히 본인은 전혀 알지도 못하고, 있지도 않은 얘 기가 입에서 입으로, 겨우 문자나 보내는 실력으 로 개선장군처럼 나만이 아는 고급정보인양 그 잘 난 실력의 카톡으로, SMS로, 인터넷으로, 팩스로, 메일로, 페이스 북으로 순식간에 실시간에 전해지 는 세상이니 IT기술의 발달로 소위 정보를 공유해 야 한다는 미명아래 정제되지 않은 내용들이 난무 하는 세상이라 서로를 견제하고 아귀다툼하고 항 상 긴장하여야 하는 세상이 된 듯하다. 만약 예를 들어“아 글쎄 갑돌이 아빠가 어떤 예 쁜 현지인 여자와 호텔에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데..,”라고 친구인 을돌씨에게 이야기 했다면 이 는 자카르타 사회에서는 일대 토픽감이 아닐까? 자,우선 여기서 을돌씨는 갑돌이 아빠를 전혀 알 지 못하는 사람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럴 경우 갑돌씨는 친절하게도“왜 있잖아, 수까부미에서 무슨 공장 하는 사람이라잖아”라며 장황하게 부 연 설명을 해 주면서 한창 소설을 쓰는 얘기를 우 리는 본 적이 있을 터. 그렇다면 을돌씨는 일단 친구인 갑돌씨의 말에 친 구와의 알량한 객지벗 의리상 반주를 넣으며“세 상에 그런 놈이 다 있어? 야, 믿을 놈 없네.”하며 장단을 맞추는 것 까지도 모자라, 을돌씨는 친구 는 정돌씨에게 알량한 독수리 타법 그 실력으로 자신의 창의력까지 발휘하여 각색하고 재미있게 편집까지 하는 정성으로 보내니 받는 사람의 입장 에서 갑돌씨는 그 내용을 전혀 알지도 모르고 회 사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얘기는 돌고 돌아 본
인은 물론이고 부인에게까지 들어가고 말았으니 어찌하면 좋을까. 바쁜 회사 일에도 밤잠을 설쳐가며 사건의 진상을 추적하고 추적하여 문제의 호텔을 생각해 냈고 문 제의 그 여자는 출장을 온 발주처의 바이어와의 상담 때문이라고 결론이 났으나 갑돌씨가 받은 상 처를 어떻게 종전의 그의 이미지로 되돌릴 수 있 을까. 게다가 야 아니뗀 굴뚝에 연기가 나냐? 라고 지정 사실화 하려는 게 우리의 현실 아닌가. 소위 아님 말고 식의 통속적인 카더라 통신얘기, 왜 양쪽편의 얘기를 들어보지도 않고 일방적인 그 것도 정제되지 않은 얘기에 귀가 기울여 질까. “H”형역으로 그 이야기의 피해자가“나”라고 생각해 보면 다른 매체에서 나의 얘기가 돌아다닌 다고 생각을 해보자고요. 나만 깨끗할 것 같지요, “나”만 하얀 종이처럼 가장 결백한 것 같지요, 다 른 사람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을 겁니다. 참고로 어느 책을 읽다보니,“나는 남에게 돌을 던질 자격이 있나 생각해 보고 돌을 던져라.” 와“어느 쪽의 이야기를 듣고 판단하지 말고 양 편의 얘기를 들어 보고 판단을 하라”라는 구절이 생각나네요. 너무나 난무하는 우리의 마음들을 버 려 새로운 시대를 열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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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onesian Heritage Society Korean Section
다나우토바그원시의숨결이여 고 혜 숙 (국립 박물관 안내봉사자)
나
에게 토바 호수는 섬진강이었다. 10여 년 전 멋모르고 다녀온 토바 호수는 이 만만치 않은 이방인의 삶을 살면서, 무수히 많은 삶의 복 병들을 만나며, 등이 휠 것 같은 삶의 무게란 말이 정말 실감날 때마다 떠올렸던, 섬진강 같은 강물 이었다. 김용택 시인이 시 섬진강에서 삶이 팍팍 할 때, 저무는 강물에 가 그 팍팍함을 흘러내리라 는 시 구절을 떠올릴 때마다 나는 토바 호수를 떠 올렸다. 그 잔잔했던 원시의 숨결을 ,.. 그 태고 적 신비로움을… 그러던 중 인도네시아 헤리티지 소사이어티(헤리티 지)에서 다나우 토바 탐방 소식을 들었다. 망설일 수 없었다. 게다가 탐방이라니, 혼자 가기 힘든 여정이 기에, 너도 나도 모여든 인원이 모두 35명이었다. 우리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1월 15일 아침 8시 비행기를 타고 수마트라 메단으로 출발하였다. 2 시간 비행기를 타고 5시간 차를 달려 도착할 다나 우 토바 탐방이 시작되었다. 수마트라…… 황금 의 섬,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섬, 네델란드의 플랜 테이션 농장의 2/3가 집중되어 있는 곳, 지금은 사 통팔달의 교통의 요지가 된 메단은 주로 인근 관 광지를 가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지만, 그 옛날 네 델란드는 19세기 말부터 이곳 메단을 중심으로 잎담배와 고무농원을 집중적으로 개발하였다. 여행은, 길을 떠나는 것은, 곧 새로운 길을 만나 기 위함이다. 우리 모두는 설레는 마음으로 길 50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을 떠나, 메단에서 다나우 토바로 출발하게 될 Tigaraja 항구까지 광활하고 긴 플랜테이션 농장 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 길……야자나무와 고무나 무 사이로 뻗어난 그 길…… 잊을 수 없는 그 길들 과의 만남을 어찌 말로 표현할수 있을지. 그 끝없 는 고무나무 길, 반둥 온천을 가게 될 때 만나게 되 는 그런 고무 나무 숲이 잘 닦여진 도로 양 옆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모습이란…… 가히 장관이었다. 그 길 사이로 이 모든 것을 창조하신 창조주의 손 길이, 고된 야자농장에서, 고무농장에서, 허리 휘 어지게 일했을 그 고단한 농부들의 숨결이 묻어나 는, 아름답고 그리고 눈물겨운 길이었다. 토바 호 수에 가기전에 만난 보석 같은 길이었다. 이렇게 첫째 날은 토바 호수 안에 있는 섬, 사모시르에 저 녁 무렵 도착하기까지의 여정이었다. 동남 아시아에서 제일 큰 호수이며 길이가 100km 에 달하는 다나우 토바는 호수라기보다 바다에 가까우며, 백두산 천지의 141배에 해당하는 칼데 라 호수이다. 토바 호수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대 부분 바탁족이다. 바탁족은 용맹한 전사의 후손답 게 체구가 큰 편이고, 목소리도 크다. 자바 사람들 과는 달리 좋거나 싫은 기색을 잘 드러내며, 완고 하고 강직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우리는 사모시르 섬에서 기념품을 살 때 그들의 무뚝뚝한 말투에 감짝 놀라기도 하였다. 싱가폴 크기만하다는 사모시르 섬에서 시작된 둘
째날, 이 섬은 바탁 문화의 중심지이고,많은 문화 유물이 남아있는데, 이곳을 우리는 배를 타고 크 루즈 여행을 하며 탐방을 시작하였다.
삶의 고단함과, 그 지난한 세월들을 고스란히 안 으며, 지금도 여전히 유유히 흐르고 있는 호수를 뒤로 하고 떠나왔다.
바탁 사람들이 신성시 여기는, 최초로 기독교를 수용했던 sidabutar왕과 왕비의 십자가 무덤, 실 제로 이 섬 곳곳에, 또 섬을 나오는 언덕에 수많은 십자가 무덤이 있었다. 암바리타 고대 법정, 돌로된 의자 몇 개가 놓여져 있을 뿐인 법정에서 들은 식육의 역사는 참으로 잔혹스러웠고, 바탁족의 죽은 영혼에 대한 생각을 보여 주는 “시 갈래갈래”, 그들이 신성시 여기 는 전통 직물 울로스 등을 현지인의 설명을 들으 며 탐방은 계속 되었다. 그렇게 둘째날은 호수에 서 그들의 문화 유산과 생활 풍습을 보고 들으며 즐겼던 크루주 여행이었다.
이제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될 브라스따기, 반둥처 럼 네덜란드 통치시기에 휴양지 로 개발되었고, 그들의 별장이 많았던 시원한 산 자락에 도착하였다. 너무나 예뻤던 과일 시장, 고 구마처럼 크고 빨간 고냉지 감자, 시장 한켠에 서 서 너도 나도 달려들듯 먹었던 그 달콤했던 두리 안, 좋은 공기, 꽃, 과일이 풍부한 곳이었다. 유황 온천에서 마지막 여독을 풀며 우리는 모두 일상으 로 돌아올 준비를 하였다.
첫째 날이 메단에서 해발 900m 에서 있는 호수 까지 오는 것이 여정이었다면, 셋째 날은 이 토 바 호수에서 해발 1200m 에 있는 군달링 산자락 에 있는 Berastagi 로 출발하는 길의 여행이었다. 그 길 !!!!. 그 끝없는 산자락을 따라 골짜기 구 비구비마다 멀리 보이는 토바의 풍경은 정말 절경 이었다. 그것은 마치 사진에서 보았던 중국의 계 림, 그 어슴푸레한 깊은 골짜기의 느낌, 차마고도 를 볼 때 깎아지른 절벽을 통해 나있던 협곡의 길 들을 생각나게 하였다. 한계령보다 더 아찔한 느 낌과, 속리산의 말발굽길보다 더 멋있는 그 길은 토바 호수의 또다른 모습이었다. 우리가 보았던 호수가, 험난한 역사가 있고 수많은 십자가 무덤이 있었던 그 호수와 구비구비 산자락 을 돌며 보이는 호수는 정녕 같은 호수인지…… 우리는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숱한 피비린내와,
또다시 아름다운 수마트라의 밀림 숲을 달려 나오 며 생각해 보았다. 이 모든 일정이 참여한 이에게 진정한 힐링이 되었기를…… 또 우리의 삶이 팍팍 해질 때 그 호수를 떠올리며 그 기억으로 열심히 하루 하루의 일상을 살아내기를…… 하지만 그것이 어찌 나의 힘으로 가능한 것인지, 내가 애써서 되는 것인지,이런 나의 생각을 읽어 내듯, 한국에서 오셔서 참석하셨던 조하희 교수님 께서 성경 구절로 모두에게 정리해 주셨다. “비록 무화과 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 나무 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외 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 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 리로다”(하박국3:17,18)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탐방을 철처한 기획과 준비 로 이끌어주셨던 탐방대장과 모두들 수고 많으셨 고,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했던 모든 분들이 있어 참 따뜻하고 뜻깊은 탐방이었다.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51
연재
행복해지는 선물
행복 에세이
서 미 숙 / 수필가 gaeunsuh@hanmail.net
작
년에 이사를 온 이후로 지인들로부터 뜻하 지 않은 많은 선물을 받았다. 푸른색과 주홍색으로 무늬가 그려진 머그잔도 있고 계절을 꽃으로 새겨 넣은 집안 가득 꽃향기가 퍼질 것 같은 예쁜 접시도 있다. 아침마다 새로운 찻잔에 인도네시아만의 특혜인 코피 루왁의 여유로운 향을 즐기다 보니 마치 내 생활이 더욱 품격 있고 멋스러 워 진 듯 마음가득 고마움이 전해져 온다. 단지 생일 이나 무엇을 기념하면서 전해주는 것이 아닌‘내가 써보니 서 작가에게도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라는 말과 함께 건네받은 찻잔이나 접시, 루왁 커 피들은 글을 쓰면서 차를 마시거나 커피를 마실 때, 아니면 이런 저런 용도로 요긴하게 쓰일 때 선 물을 준 이에게 따뜻한 정이 느껴진다. 며칠 전에는 지인으로부터 집으로 배달되어 온 난 화분 하나를 받은 적이 있다. 난을 잘 키울 줄 모르 는 나는 물을 너무 많이 준 탓인지 얼마 안 되어 가지 가 축 늘어져 있었다. 다시 살아날 것 같지 않아 실망 감에 젖어 있었는데, 며칠 후 아침에 방문을 열고 나 오다가 그만 놀라움에 감탄의 소리가 터져 나왔다. “어! 꽃이잖아!” 화분 속 작은 돌에 비스듬히 기 대어 간신히 몸을 가눈 가지에서 노랗고 예쁜 꽃 이 환하게 피어 있었다. 마치 나의 부족한 정성을 탓하기라도 하듯 오 묘한 표정으로 꽃잎을 활짝 펴고 있는 것이다. 차 52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마 손으로 만져 보기도 아까울 것 같은 꽃잎을 만 지작거리며 이런 기쁨을 느끼게 해준 보낸 이의 훈훈한 정이 가슴 가득 전해져 왔다. 화분 가치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선물을 보낸 사람의 마음이 느 껴져 누구에게라도 받은 선물이면 각별하게 생각 되는 나의 성격 탓이기도 하다. 일상이 힘들고 지칠 때마다 힘이 되고 위로가 되 는 선물이기 때문이다. 요즈음 나는 색다른 재미에 빠져있다. 느슨한 시 간이 생길 때면 의자에 기대어 즐거운 공상에 빠 져본다. 그것은 다름 아닌 수십억 원의 복권에 당 첨되는 순간을 상상해 보았다. 아니 단지 상상해 본다는 것 자체가 황홀했다. 해야 할일들, 하고 싶은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머 릿속에서 마무리를 하기도 전에 현실은 나를 깨우 치니 역시 상상은 상상일 뿐이다. 이런 공상을 하 게 된 것도 다름 아닌 선배언니로 부터 받은 한 장 의 복권 선물 때문이었다. 추첨일이 아직 일주일이나 남은 복권을 건네주 던 선배는 심각한 표정을 짓고“1등에 당첨되면 10%는 떼어줄 꺼지? 라고 장난기 섞은 말로 물었 다. ”각서 쓸까요?“ 하고 진지하게 되물었더니 선배는 즐거운 미소를 지으며 유유히 고개를 가로 저었다. 언젠가 돈이 많이 생기면 사회에서 소외 받는 어려운 계층을 위한 행복 나눔 사업을 해보
고 싶다는 내말에 웃음 가득한 표정으로 열어 복권 한 장을 턱! 꺼내준 것이었다. 아름답고 소박한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도 공평하게 찾아오지 않겠느냐고 농담처럼 선배가 나를 기운나게 했었다.
지갑을 그렇게 행운은 말하던
순간이 모여 시간이 되고 시간이 이어져 하루가 되고 하루하루가 곧 우리의 삶이며, 영원일 것이 다. 그 무엇에 우선하여 사람의 보이지 않는 마음 이 가장 소중한 것이라 여겨지는 나의 좌우명에 행동이 따르지 않는 마음은 빛이 바랠 수밖에 없 다고 본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족들에게 마음을 전하고자 밝게 웃는 얼굴, 고맙다고 건네는 정중 한 한마디의 말, 축하하기 위해 또는 위로하기 위 해 준비하는 정성이 담 긴 선물, 그런 것들이 모여 사람과 사람 사이에 따 뜻한 정을 쌓아 주는 것이라 믿고 싶다. 태어나서 부터 지금까지 내가 받은 선물, 아니 우리가 받은 선물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맑은 공기, 푸른 하늘, 아름다운 자연, 또 부모님 으로 부터 받은 무한한 사랑은 다 기억해 내지도 못하지만 서쪽하늘을 물들이는 노을처럼 아련하 게 떠오를 뿐이다. 사람이기에 언제나 받기만 하고 산다면 그 고마움 의 무게도 버거울 것이기에 받는 만큼은 아니어도 줄 수 있고 베풀 수 있는 지혜가 있어 오늘을 그리고 또 내일을 가뿐하게 살아내는 게 아닌가 생각해본 다.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 에 미흡하나마 우리 또한 어려운 사람을 돌아보게 되고 고마운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이 되고자 애쓰고 노력하며 산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삶인가. 때론 문학을 하는 이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편지를 쓰기도 하고 음식을 배분하여 만들어서 찾 아가 손을 잡기도 한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이 마음 뿐이라 해도 필요한 이에게는 기꺼이 나누어 주자 고 매번 다짐도 하며 산다. 가끔 별빛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바라볼 때면 내 마음이 듬뿍 담겨있는 선물을 주고 싶은 사람이 떠오른다. 소소한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기가 쉬 운 일이 아니지만 내가 느끼는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누구라도 좋을 것이다. 상대방이 기뻐하 는 만큼 내게도 행운의 기운이 전해져 올 것이기 에...... 선물 받을 사람을 떠올리면서, 물건을 고르
고 포장하고 편지를 쓰는 일은 대화하지 않아도 상대와 교감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된다. 분주 하고 지친 일상의 틈을 쪼개어 마음이 담긴 작은 선물을 꾸리며 살아가고 싶다. 환한 미소와 따뜻 한 말 한마디, 몇 줄의 편지글과 꽃씨 몇 알만으로 도 활짝 피어나는 꽃처럼 인생은 행복으로 빛나는 무대가 되지 않을까. 얼마 전 한국문인들과의 모임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얼어붙은 대지가 서서히 풀리며 꽃 망울이 맺는 것을 보고 우리가 벚꽃이 피기를 그 렇게 기다렸지요. 그런데 어느새 벚꽃이 다 지고 말았네요. 저는 기 다린 기억밖에 없는 데 말입니다.’ 그때 눈치 빠 른 문우 한분이 대답했다. ‘그만큼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는 말씀이네요.’ ‘네, 그래요. 시간이나 세월이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요, 벚꽃도 다 지고 5월도 가고 어 느 영화의 제목처럼 그렇게 봄날이 가버렸어요.’ 벚꽃이 진 것은 한 순간 이었고 내가 지금 바라보 고 있는 것은 떨어져 나뒹구는 하얀 꽃잎이었다. 그래도 우리에게 남아있는 것은 벚꽃이 피기를 기 다렸던 갈망과 꽃잎이 어느새 꽃비가 되어 떨어져 있는 아쉬움이 가슴 가득하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유인 즉, 어쩌면 우리는 벚꽃이 언제까 지고 환하게 피어 있을 것이라는 어리석은 기대 를 하고 있던 것은 아니었을까. 늘 우리가 기다 리던 행복한 시간은 짧다. 아니 그런 때가 있기 나 했었나 싶을 만큼 한순간 인지도 모른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 바로 지금, 스스로 위로받는 선물 같은 마음을 나누고 그 순간이 바로 행복한 시간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 쩌면 인생이란 그저 누군가에게 서로가 ‘마음을 나누는 기다림’그 자체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오랜 기다림으로 인한 고독 또한 행복을 느 낄 수 있는 선물이라는 것을......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53
“좌충우돌 인도네시아 표류기(5)”
이 준 규 (외환은행)
해외로 이민 가는 사람들과 주재원으로 발령받아 서 나오는 사람들에게 해외로 나오게 된 사연을 물어보면 아이의 교육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공부를 제대로 시켜서 한평생 살면서 느꼈던 영어로 인한 고통을 아이에게는 절대로 대물림하 지 않겠다는 것과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일 이 너무 힘들고, 내 아이가 인내해야 하는 환경이 너무 열악하고 가슴 아팠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아이를 하나 아니면 둘만 낳다보니 신경을 더 많 이 쓰게 되고, 아이와 관련된 일에는 한없는 약자 가 되어 요즘말로 갑을병정의 정으로 시달리다가 ‘이럴 바에야 차라리 해외로 나가자’이런 스토 리가 많을 것입니다. 저희 집도 사실 비슷합니다. 세상에는 좋은 선생 님이 많다고 하고, 무슨 다큐멘터리에는 위인을 만든 선생님 이야기가 많지만, 왜 우리주변의 선 생님 중에는 그런 분이 드문 걸 까요… 아이가 1 학년 때 학교숙제를 다해 가면 항상 노트에 개구 리모양의 도장을 받아와서 그게 잘했다는 이야기 인가보다 라고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5 월의 스승의 날에 주변에서 1학년 때는 그래도 한 번은 학교를 가야 한다고 해서 큰맘 먹고 선물세 트를 사들고 인사를 다녀왔더니 다음날부터 아이 의 노트에 별모양도장과 ‘참잘했어요’ 도장이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도장이 있 었다니… 이 사건을 시작으로 우리부부를 실망시 54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킨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해외주재원을 준비하게 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사교육에 치이고, 아이가 자꾸 움 츠러들고, 평일에는 햇빛도 보지 못하는 현실이 싫 어서 온 이곳에서도 시간이 지나고 학년이 올라가 면서 한국과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이 를 성공시키는 세 가지가 엄마의 노력, 아빠의 무 관심, 할아버지의 재력이라는 세상의 말 때문에 어 느 정도는 못본척 넘어가고는 있지만, 가슴 한켠에 아이에 대한 막연한 미안함이 항상 있습니다. 우리시대의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는 수업이 끝 나면 바로 책가방을 던져놓고 골목으로 나가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제가 살던 미아3동은 마을 중심 에 신일고등학교가 크게 자리 잡고 있었으며, 학 교 뒷문 쪽으로 난 좁은 길을 따라 오르면 금방 뒷 산에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아들만 셋이었던 우 리 형제가 등장하면, 무슨 놀이든 정원이 안되어 서 못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덕분에 한번 씩 우 리 삼형제가 아이들을 꾀어서 숙제도 못하게 한다 는 동네 분들의 원성이 들리는 날에는 부모님께 엄하게 벌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 신일고등학교 뒷산은 어린 우리들에게 는 학교만큼이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 었습니다. 방아깨비며 여치나 사마귀를 잡아서 싸 움을 시키고, 콩알탄이나 폭음탄 같은 화약을 마 음껏 터뜨리고 놀다가, 마무리는 깡통에 구멍을
뚫고 노끈을 연결해서 쥐불놀이를 하였습니다. 해 가 뉘엿뉘엿 지고 멀리 노을이 아름답게 물든 산 등성이에서 하는 쥐불놀이는 너무 재미있었습니 다. 지금 생각하면 그리 위험하게 놀았는데도 산 불이 한번도 나지 않았던 것이 더 신기할 따름입 니다. 저는 지금도 우리의 정서와 감성이 바로 그 곳에서 무럭무럭 자라났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아이는 오늘도 수학숙제를 끝내고 무슨 인강(인 터넷강의)인가를 듣는다고 책상에 앉아 있습니 다. 제가 배드민턴이나 치러가자고 살살 꾀면, 아 이의 눈이 반짝반짝 빛나다가, ‘내일 학교숙제 반도 안했으면서 가기는 어딜 가냐’는 엄마의 말 한마디에 둘 다 조용히 물러납니다. 그나마, 이곳 이 서울보다 나은 점은 학교에서 풋살이며, 수영 등등 운동을 많이 시킨다는 것입니다. 길게 보면 결국 운동을 시키고, 좋은 책을 읽게 하는 것이 좋 은 일인줄 알지만, 아이는 너무 바빠서 책 읽을 시 간도 운동할 시간도 없는 상황이다보니 그나마 다 행이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이곳의 선생님들은 아이들 한명한명에게 관 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퇴근시간이 지나도록 오 늘 수업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남겨놓고 이 해할 때까지 설명을 해주거나, 숙제를 시킨다는 이야기는 그야말로 감동입니다.
제 경험에서 보면, 이렇게 열정이 있는 선생님들 은 평생 기억에 남습니다. 제 학창시절에는 지루 한 지리시간을 일주일 중에서 가장 기다리게 만들 었던 선생님과 수학공식을 만든 그리스학자들을 모조리 형님이라고 부르셨던 선생님이 계셨습니 다. 대입시험에 나올만한 내용을 잘 정리해 주시 고는 남는 시간에 세계지도를 펼쳐 놓고 우리에게 인생관과 세계관을 불어 넣어 주셨던 지리시간과 ‘삐따고라스 형님과 어제밤에 직각삼각형에 대 해서 이야기 했다’로 시작했던 수학시간이 제 가 슴속의 명강의로 남아있습니다. 아이에게 저는 틈만 나면, 휴식의 의미를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는 너무 많은 공부 양 으로 쉴 틈이 없기 때문입니다. 왠지 불안해 보입 니다. 쉬지 않는 기관차는 엔진에 무리가 올 수 밖 에 없으며, 휴식시간이 없다는 것은 제대로 집중 하지 못한다는 말이니까요… 모쪼록 녀석이 한시 간을 공부하더라고 목적을 가지고 집중해서 하길 바랄 뿐입니다. 아이는 정말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특히나, 날씨 가 좋은 이곳에서는 훨씬 더 잘 자라는 것 같습니 다. 이제는 엄마키를 넘어서 아빠와 키가 비슷해 졌고, 발은 아빠의 발보다도 더 커버렸습니다. 언 젠가 몸집이 자라는 것 이상으로 생각도 자라서, 녀석과 한번 진지하게 인생이야기 해볼 날을 상상 해 봅니다.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55
커피의 역사(2) :: 18세기 처음에 커피는 왕실 사람들과 귀족층만 즐길 수 있는 고급 음료였으나 점차 광범위한 사회 계층으 로 퍼져갔다. 17세기에는 아직 낯선 물질이었던 이 음료는 18세기가 되면서‘부르주아의 음료’ 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다시 시간이 흘러 그 다 음 세기에는 커피에 설탕을 듬뿍 집어넣어서 칼 로리를 보충하는 방식으로 일반 서민들에까지 확 산되어 갔다. 당연히 시간이 갈수록 수입량도 늘 어났고, 결국은 모카 인근 지역의 생산에만 의존 하고 있을 수는 없게 되었다. 늘어나는 수요를 맞 추기 위해 유럽 각국은 곧 자국 식민지에서 커피 를 재배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1712년에 네덜란 드가 자바 섬에 커피나무를 이식한 것을 시작으 로 곧 부르봉, 카옌, 마르티니크, 자메이카, 생도 멩그 등 여러 섬에서 커피가 재배되었다. 유럽 국 가들은 이제 국내 수요를 맞추는 것을 넘어 세계 다른 지역에까지 수출했다. 네덜란드가 자바 커피 를 페르시아와 인도에까지 판매한 것이 한 예다. 그리하여 커피는 문명의 경계를 넘어 세계인의 음 료로 성장해 갔다. 커피는 처음 접하면 쓴맛과 속 을 들여다볼 수 없는 음흉한 검은색 때문에 거부 감을 갖게 마련이지만, 일단 한번 마시게 되면 곧 길들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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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 19세기 말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커피가 들어왔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찍 커피를 마신 사람 중 한 명이 고종황제일 것이다. 1896년, 명성황후 가 시해된 을미사변 이후 흉흉하게 돌아가는 정 세 속에서 신변의 불안을 느낀 고종은 왕세자와 함께 경복궁을 빠져나와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 하여 1년 동안 머물게 되니, 역사에서는 이를 아 관파천(俄館播遷)이라 부른다. 그 동안 친일내각 이 몰락하고, 김홍집.정병하 같은 대신들은 군중 들에게 타살 당하고, 내각은 다시 옛날식 의정부( 議政府)로 되돌려지고, 많은 이권들이 러시아 측 에 넘어가고…. 국사(國事)가 이처럼 처연하게 돌 아갈 때 고종황제께서는 러시아 공사 측이 대접하 는 커피를 마시며 아픈 마음을 달래고 계셨다. 커 피의 쓴맛과 검은 색깔 때문에 보약 같은 것으로 생각해서 왕세자와 함께 매일 아침 대접에 커피를 가득 담아 좍 한 번에 들이켰다는 이야기도 있으 나, 고종황제가 커피향을 음미하고 마셨다는 기록 이 있는 것을 보면 커피 맛을 제대로 알고 즐겼던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왕실에서 시작된 커피 소 비가 곧 신분 높은 고관들에게 퍼지고, 이어서 문 인들이 다방에 모여 유유자적 인생과 문학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품목이 되었다가, 1960~1970년 대의 독특한‘모닝(커피에 계란노른자를 넣어 마 심으로써 영양보충까지 하는 방식)’으로 진화한 것을 보면 우리나라 커피의 역사도 유럽 커피의 역사와 거의 같은 궤적을 보인 셈이다.
:: 커피의 발전 이성적 음료, 육체노동서 정신노동시대로의 전환 과 맞물려 커피가 이처럼 전세계로 퍼져가게 된 기본 동인이 무엇일까? 아마도 커피가 근대 부르 주아 문화와 내적으로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커피는 부르주아의 심성과 잘 어울리는 음료, 즉 이성적이고 맑은 정신을 유지하려는 사 람들이 마시는 음료라 할 수 있다. 아침부터 맥주 나 포도주를 마셔서 머리가 둔해진 수공업자, 혹 은 어딘지 나른하고 에로틱한 분위기에서 코코아 를 마시는 귀족들과 대비되는 도시 중산층 시민의 전형적인 기호품이 된 것이다. 17세기에 이미 커 피 선전 문구는 이렇게 선언하고 있다.‘알코올이 드리운 안개 속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던 인류는 커 피의 도움으로 깨어나 시민적 각성과 근면성에 이 르게 된다.’말하자면 커피는 영국의 청교도주의, 혹은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유사한 이데올로기를 뒤에 가지고 있다. 중세의 육체노동자에서 근대의 정신노동자로의 전환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영 국의 커피하우스가 사업 장소 역할을 훌륭하게 해 냈다는 점에서도 이 사실을 읽을 수 있다. 1687 년 혹은 1688년에 에드워드 로이드(Edward Lloyd)가 런던의 타워스트리트(Tower street) 에‘로이드의 커피하우스’라 이름 붙인 가게를 냈다가 이것이 롬바르드가(Lombard Street)로 옮겨져 약 80년 동안 번성했다. 이곳에는 선장, 선주, 상인, 보험회사 대리인 등 항해와 관련된 업 자들이 많이 몰려와서 정보를 교환했는데, 이것 이 후일 세계 최대의 보험 및 해운 사업체로 발전 한 것이다.
:: 커피와 문화 또 한 가지 주목할 사항은 커피가 이처럼 근대 사 회의 공적(公的) 영역에서만 중요했던 것이 아니
라 사적(私的) 영역에서도 큰 공헌을 했다는 점이 다. 커피는 부르주아 가정의 아늑함을 보장해 주 는 상징으로도 중요해졌다. 사업가들이 아침에 활 기차게 일을 시작하기 위해 커피하우스에서 모닝 커피를 마셨던 데 비해, 여성들은 오후의 커피 모 임을 만들어서 다정하게 담화를 나누는 기회로 삼 았다. 근대 사회는 냉철하고 타산적인 기업가들 의 모임처럼 차가운 성격을 띠지만, 동시에 그런 측면을 완화시켜 주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 도 필요로 하게 마련이다. 자본주의가 발전하는 만큼이나 그에 대한 보상으로‘스위트 홈(sweet home)’이 강조되는 것이 그런 점을 가리킨다. 커피는 그 양쪽 세계 모두와 성공적으로 결합하는 친화력을 지니고 있다. 마지막으로 파인과 길모어 의‘고객체험의 경제학’에 나오는 분석에 따라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 잔의 가격 구성을 살펴보 자. 커피 한 잔에 들어가는 원재료로서 원두 가격 은 고작 1~2센트에 불과하다. 이 원두를 잘 갈아 서 포장한 다음 포장, 명칭, 가공법을 바꿔가며 제 품화하여 팔면 값이 오르지만, 이때에도 한 컵 분 량으로 보면 대개 5~25센트 정도이다. 이것을 가 지고 일반 식당이나 커피숍에서 팔면 대개 1달러 정도로 가격이 오른다. 그런데 별 다섯 개짜리 고 급 레스토랑이나 품위가 넘치는 카페에서 팔면 브 랜드 값으로 대략 5달러까지 된다. 파인과 길모어 는 커피가 가장 비싸게 팔리는 곳의 예로 베니스 의 카페 플로리안의 커피 가격 15달러를 제시한 다. 1센트와 15달러라는 큰 가격차를 만든 것이 도대체 무엇일까? 카페 플로리안에서는 단순히 커피라는 물질을 판매한 것이 아니라 문화를 가 공하여‘체험’하도록 만들어 준 것이다. 우리가 커피라고 말할 때에는 단지 카페인과 같은 물질의 약리적 효과만이 아니라 이 물질과 내적으로 깊이 연관된 문화까지 포함하여 이야기하는 것이다.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57
연재
인도네시아인들의 정신적 신전
국립박물관 Museum National 신화들이 격돌하는 석상관(Ruang Arca) 구관 3편 제15, 16전시실 사공 경(한*인니문화연구원장)
국립박물관 고고학 석상 관에서 석상들 사이를 지 나자면 왠지 위압감과 경 외감을 갖게 되는데 이게 바로 종교의 특징을 보여 주는 게 아닐까 싶다. 다 양한 신상(조상신ㆍ힌두 신ㆍ왕)과 동물들로 이루 어진 종교적인 상징물들 은 차가운 돌로 되어있으 나 하나 하나가 표정들을 지니고 있다. 여러 개의 기둥으로 이루 어져 있고 안마당이 오픈 되어있는 그리스-로마 양식의 회랑을 두고 제15, 16전시실이라 하는데 힌두교와 불교를 상징하는 석상과 비문이 시대별, 지역별로 다양하게 군집해 있기 때문에 국립박물 관을 석상건물(Gedung Arca)이라 부르기도 한 58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다. 4-10세기 동안 만들어진 석상들은 왕성했던 힌두ㆍ불교의 영향으로 인도동부의 것과 비슷하 다. 주로 눈은 연꽃모양이며 눈썹은 활 모양이다. 마자빠힛 시대(14-15세기)에는 석상들이 인도 네시아 풍으로 제작되었다.
불상 석상관(루앙 아르짜, Ruang Arca)에 있는 불상 들은 대부분 무너졌던 보로부두르 사원에서 가져 왔는데 부처 머리 상도 있다. 인도의 양식을 따랐 지만 둥근 얼굴은 자바인의 모습으로 인도불상 보 다 부드러운 모습이다. 시공을 초월한 깨달음의 향 기와 진리가 숨쉬고 있는 부처를 묘사하는 불상은 대부분 눈을 감고 침묵으로 내려앉아 있는 모습이 다. 그 모습은 우리에게 늘 신을 기억하고 기도해 야 함을 가르친다. 바람에 흔들리는 눈 시린 그리 움도 이곳에 오면 한발 내 앞을 걷고 있다. 신의 은 총과 함께. 우주적인 완성을 위한 여정, 끝없이 변 하지만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강물, 항상 동일하지
만 늘 새로운 강물. 그것이 부처의 가르침이 아닐 까. 불교는 고독한 종교가 아니라 남과 자기를 동 일하게 아끼는 종교이며 그것이 보살의 소양과 자 질이라던 어느 스님의 가르침이 생각난다.
신화와 신상들 신과 인간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곳이 비단 그리스만이 아니라, 동양에도 그리스처럼 신 도 많고 그들에 관한 신비한 이야기도 풍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화는 인도네시아 문화의 화려 함을 뒷받침 하며 풍부한 상상력을 제공해 준다. 인간 몸에 코끼리 머 리로 이루어진 가네샤 (Ganesha, 7-10세기 제 작)상도 여러 개 전시되 어있다. 그 중 입구에 연 꽃 위에 양반 다리로 앉아 있는 큰 가네샤상(8-9세 기)은 중부자바 마글랑 (Magelang)에 있는 바 논 사원(Candi Banon) 에서 가져왔다. 가네샤는 힌두교 시바(Siwa)신과 빠르와띠 (Parwati) 여신의 아들이다. 시바 뿌라 나 (Siwa Purana) 서적에 따르면 빠르와띠 여신 이 목욕할 때 방해받지 않기 위해 가네샤란 남자 아이를 창조해서 지키게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아버지를 모르는 가네샤는 아내를 만나러 온 시 바를 막았다. 시바가 남편이라고 설명했지만 빠르 와띠 명령을 잘 듣는 가네샤는 막무가내였다. 시 바는 화가나서 삼지창으로 가네샤의 머리를 잘라 버렸다. 목욕을 끝낸 빠르와띠 여신은 아들인 가 네샤를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 시바는 브라마 신 에게 부탁했고 브라마가 가나(Gana)라는 부하를 세상으로 보내 제일 처음 눈에 띄는 북쪽을 보는 동물머리를 잘라오라고 했다. 가나는 바로 북쪽을 보는 코끼리를 만났다. 그 코끼리를 잡으려고 싸 우는 도중에 코끼리 상아가 부러졌다. 코끼리 머 리를 붙여 마침내 가네샤는 코끼리 머리를 가지 고 다시 살 수 있게 되었다. 오른손에는 부러진 상
아와 묵주를, 왼손에는 식기, 도끼를 들고 있는 네 개의 손을 가진 모습이다. 이마에 제3의 눈이 있 으며. 코끼리의 긴 코는 식기 안에 들어 있는 지식 을 마시는 끝없는 지식탐구를 보여주고 있다. 그 래서 지식의 신인 가네샤의 코를 만지면 똑똑해진 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국립박물관에 있는 이 큰 가네샤 상은 사람들이 많이 만져서 코 부분이 반질반질하다. 한편, 쥐를 타고 다닌 가네샤에 대한 또 다른 전설 은 파티에서 가네샤가 흥에 겨워하고 있을 때 쥐 가 올라 앉아 넘어졌고, 이를 본 달이 비웃자 화 가 난 가네샤가 상아를 부러뜨려 달에게 던졌다 고 한다. 가네샤가 화가 풀릴 때까지 달은 며칠 동 안 숨어있어야 했다고 한다. 이때부터 달의 크기 가 변하고 희미해진다는 것이다. 또한, 방어의 신 이기도 한 가네샤는 대학입구나 사원 앞에서도 많 이 볼 수 있다. 구루 시바(7-10세기 제작, 발굴: 바논 사원)는 약 2m이며 콧수염과 배가 나온 뚱뚱한 노인의 모 습을 하고. 시바의 상징인 삼지창을 뒤에 세워두 었다. 지금은 부러져 다리 일부 분만 남았지만 나무가 제 그 림자와 같이 있듯이 구루(주: 스승) 옆에는 무릎을 꿇고 있 는 제자의 모습도 있었다. 염 주 물병을 손에 들고 있는 구루 시바 상도 있다. 인도에서 인 도네시아로 힌두학문을 전파 한 아가스티야(Agastya, 구 루 시바의 다른 이름)는 바다 건너는 이 학문을 전파하지 말 라는 명령을 어기고 바다를 건 너다가 바닷물을 먹어서 배가 불룩하게 되었다고 한다. 많은 석상 중에서 눈에 띄는 하 나가 네 개의 팔을 가진 상이 다. 이는 왕이 네 개의 팔이 있는 것처럼 동시에 모든 일을 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고 한다. 왕을 살아있는 신으로 여기고 사후에도 숭배했음을 알 수 있다. 또 머리가 네 개인 브라마 신상은 고개를 돌릴 필요 없이 동시에 사방을 볼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59
수 있는 넓은 안목을 가지고 있는 것을 묘사한다. 석상정원 입구 양쪽에 사원이나 왕궁을 지켜주는 수호신 두와라빨라(Dwarapala) 상이 한 쌍 있다. 다리를 꼬고 앉아 방망이를 들고 있는 두와라빨라 는 항상 무서운 표정을 짓는다.
여신상
마왕을 살해한 두르가(Durga) 여신상은 각종 무 기를 든 여덟 개의 팔을 가지고 물소 위에 의기 양양하게 서 있다. 시바 신의 배우자(빠르와띠) 의 다른 모습인 두르가는 근접할 수 없는 사람이 라는 뜻으로, 한 손으로 마왕의 머리카락을 움켜 쥐고 있다. 자바여인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분수 석상 (13-14세기, 동부자바 모조끄르또, 72cm) 은 후광이 없으며 발돋움하는 자세다. 어느 시처럼 떨어지고 부서져 무지개로 다시 솟아 속세의 죄 를 씻는 것 같다. 대체로 여신상의 양 옆에는 연꽃이 있는데 자연스 럽게 자라나는 연꽃이 있으면 싱오사리 왕국의 유 물이며 화분항아리에서 자라는 연꽃이 있으면 마 자빠힛 왕국에서 유래된 상이라고 한다. 마자빠힛 왕국의 빠르와띠 여왕의 신상에서 이것이 잘 드러 난다. 이 여신 상은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이 어딘 가 애잔하다.‘세상에 많은 꽃이 피지만 그 연꽃 이 나랍니다.’라고 비원(秘苑)에서 말하는 것 같 다. 마자빠힛 왕조의 수히타 여왕 상(1429~1447 년)은 눈여겨 봐주는 이가 많아서 스스로 깊어진 것일까. 섬세한 장식으로 장중하면서도 몽환적인 모습으로 서 있다. 60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비문 석상관에는 석상 외에 주목할 만한 비문도 전시 되어있다. 1522년 제작한 순다 끌라빠 비문은 힌 두왕국과 포르투갈 사이의 협정을 새긴 것으로 Padrao Stone에 잘 나타나 있다. 힌두왕국 빠자 자란(Pajajaran)의 왕이 포르투갈이 이슬람 왕국 의 침략을 막아주고 대신에 순다 끌라빠 항구에 요새를 지을 수 있게 허락하는 것을 기념하는 비 문이다. 최초로 발견된 칼리만탄의 유빠(Yupa) 비문 세 개도 일렬로 전시되어 있다. 유빠 비문은 4세기 동부 칼리만탄 꾸따이(Kutai) 왕국의 유산이다. 비문에서 알 수 있듯이 인도네시아에는 힌두교가 5세기 초부터 전파되었다. 꾸따이 왕국에서는 힌 두교의 규범에 따른 생활과 영성에 대해 가르쳤 다. 꾸따이 왕국을 다스렸던 제일 유명한 왕이 물 라와르만(Mulawarman) 왕이라고 한다. 이곳 구 관 석상관에 3개, 신관 2층에 4개로 총 7개의 유 빠 비문은 빨라와 (Pallawa)문자에 산스크리트어 로 쓰여졌다. 유빠 비문 외에 주목할 만한 비문으로는 동부 자바 말랑의 안땅 (Ngantang) 마을에서 발견된 한땅 (Hantang) 비문이 있 다. 이 비문에는‘끄디리 (Kediri)가 이겼다’라 는 슬로건이 적혀 있다. 증갈라(Jenggala)와의 전투에 힘썼던 안땅 마을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든 비문이다. 이 비문 을 통해서 증갈라를 굴복 시켜 끄디리 왕국을 다시 통일시킨 왕이 자야바야 (Jayabaya) 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안죽 라당 비문(Anjuk Ladang, 9-10세기 제작, 발굴: 동부자바 끄디리, 높이 187cm, 오른쪽 복도 석상 전시실 출구에 전시)은 석상 꼭대기에 우산 모양의 문장이 있으며, 이 마을에 세금을 면제 해 주고 족장에게 금과 은을 하사하고 마을에 신성한 건물을 세울 것이라고 고대 자바어로 쓰여있다. 이처럼 돌은 역사를 읽는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Jalan-jalan Jakarta 특히 습하고 더운 인도네시아에서는 영원성을 가 진 돌에 새겨진 비문들은 가치있는 사료가 된다.
석상정원의 회랑
가와 요니는 비옥을 의미하는데 신격을 표현하는 일종의 상징이기도 하다. 즉 생식을 담당하는 시 바 신을 의미하는 링가가 여성을 표현하는 요니 위에 놓여있다. 그 외에 옛날 생활상을 그리는 사 원의 양각도 있다. 회랑 끝에 있는 머리만 남은 우스꽝스러운 석상은 카알라신이다. 시바의 충직한 신하 카알라는 명령 에 따라 자기 몸을 먹었다고 한다. 이는 곧‘시간 을 먹는다’, 즉,‘과거를 삼킨다’,‘재앙을 삼 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회랑 뒤편에는 석기시대 때 만들어진 조상을 존경하고 위로하는 의식 때 사용했던 선돌과 선사시대부터 사용되었던 뚜껑 이 없어진 장례 석관이 있다. 8세기에 살았던 반 남반녀 인물을 묘사하는 상도 있다.
힌두교의 3대신 석상정원(Taman Arca)을 중심으로 오른쪽 회랑 은 동부자바, 왼쪽 회랑은 중부자바 지역에서 온 상으로 나누어진다. 동부자바 상이 장식품을 많 이 착용한 반면에 중부자바 상은 장식품은 단순 하고 적게 착용한다. 왼쪽 테라스복도의 끝에 중 부 자바의 싱오사리 왕국의 유산을 전시하는데 끄 르따느가라(Kertanegara: 싱오사리의 마지막 왕 (1268년-1292년))신상이 있다. 마자빠힛을 다스린 끄르따라자사(Kertarajasa) 왕 혹은 라덴 위자야(Raden Wijaya) 왕을 묘 사하는 시바와 위스누 신이 합쳐진 하리하라 (Harihara) 상도 있다. 위스누신을‘하리’, 시바 신은‘하라’라고 한다. 이 상은 동부자바의 모조 빵궁(Mojopanggung)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또 다른 끄르따라자사 상(14세기 제작, 발굴: 동부자 바, 높이: 2m, 왼쪽 회랑에 전시)은 시바의 상징 물을 가진 모습으로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왼 쪽 검지에는 갈라진 불꽃을 왼쪽에는 소라를 쥐고 있는데 소라에서 나오는 긴 더듬이는 영혼을 상징 한다. 끄르따라자사 왕비 상도 있다. 라덴 위자야 (Raden Wijaya) 왕의 다음 왕인 뜨리부아나 뚱갈 데위(Tribuana Tunggal Dewi) 여왕 상 앞에서면 모든 것은 변하고 묻혀버려도 독창적인 힘을 가진 예술은 변하지 않는다는 미적 충격을 받는다. 또, 이 회랑에는 남자를 상징하는 링가(Lingga) 와 여자를 상징하는 요니(Yoni)가 많이 있다. 링
위스누(Wisnu) 신상은 법라, 곤봉, 연꽃을 들고 있다. 그는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는 신으로 여러 모습으로 변신하여 악마를 퇴치한다. 라마야나 이 야기의 주인공 라마는 위스누의 화신이다. 브라마 (Brahma) 신은 창조의 신인데 신상은 대체로 뒷 손에는 염주와 불자를 가지고 앞 손에 물병과 연 꽃을 가지고 있다. 브라마는 불교에서도 수호신 으로 생각하는데 힌두의 세 신 중에서 신상으로 만들어져 숭배하는 경우는 드물다. 브라마의 부 인 시라스와띠는 불교에서는 변재천(辯才天: 물 과 지혜, 예능과 재복을 주관하는 여신)이라고 하 는데 공작 위에 앉아 있다. 비파를 연주하는 모습 으로 표현되고 있다. 인도에서는 자비로움과 사랑의 화신인 위스누가 가장 사랑받는 신이지만,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시 바신을 가장 존경하고 의지한다. 지진과 홍수, 해
Wisnu, Brahma, Siwa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61
일, 화산 폭발 등 자연 재해가 많기 때문에. 파괴의 신 시바를 더 많이 의지한다. 그래서 시바에 관한 상이 많은 것 같다. 힌두교는 브라마와 위스누, 시 바, 3대 신을 하나로 합친 뜨리무르띠(Trimurti) 신을 숭상한다. 이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삼위일체 와 비슷한 삼신일체(三神一體) 사상인데, 자바에 서는 뜨리무르띠를 시바의 화신의 하나로 간주한 다. 그래서 중앙 두상에 시바를 상징하는 보관을 쓰고 염주, 경전, 연꽃 등을 들고 있다. 힌두교에서 제일 높은 신인 시바 마하데와(Siwa Mahadewa, 11-12세기, 동부자바 발견, 139cm 오른쪽 회랑 벽) 상은 위대한 왕 에르랑가를 추모 하는 석상으로 추측된다. 최고의 신답게 신분 장 식을 상징하는 신성한 끈은 뱀 모양으로 되어 있 으며 머리부분은 시바 신의 상징인 반달과 해골로 장식되어 있다. 이처럼 신들의 관계는 독립적이면서도 다른 한편 으로는 다른 신성을 가지고 있다. 또 다신교지만 배후에는 절대적 최고 신이 존재한다는 다양성 속 의 통일의 철학이 내포되어 있다. 푸른 정원 중앙에 힌두의 시바신을 태우고 다녔 다는 물소 난디(Nandi, 13-14세기, 동부자바 말 랑, 길이 2m 폭 90cm 높이 130cm)가 평화스럽 게 앉아있다. 흙 냄새에 기대어 고요히 생각에 잠 긴 난디 상에 고대의 햇살이 가만히 손을 얹고 다 사롭게 속삭인다. 소는 농사를 짓는 것을 도와주 고 인간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더구나 인도 는 비가 불규칙적으로 내리기 때문에 농사에 필요 한 튼튼한 소가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 서 인도힌두교 신자들은 소 를 우상화하고, 가장 큰 신인 시바의 승물인 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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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신상 . 죽음의 신 마지막으로 고고학 석상관에서 가장 큰 신상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이는 고고학 정원(Taman Arkeolog)으로 알 려진 Taman Arca 정 원에 들어가기 전에 서 있는 시와 바이라 바(Siwa Bhairava, 13-14세기 제작) 상 으로 무게가 8톤이며 높이가 414cm나 된다. 수마트라에서 딴중 쁘 리옥 항구까지 배로 운 반되었다고 한다. 빠당 로쪼(Padang,Roco) 논밭에서 손상된 상태 로 1930년에 발견되 었다. 죽음의 신이라
고 불리는 바이라와상은 시바신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구체적으로는 수마트라 아디땨와르만 (Adityawarman) 왕을 나타낸 것으로 추정하 기도 한다.‘무섭다’를 뜻하는 바이라와상은 오른손에 아라비아 스타일의 작은 단도를 들고, 왼손에는 인간의 피가 담긴 두개골 모양의 잔을 들고 있다. 이는 신비주의(탄트릭) 불교의 바이 라와 축제 때 술과 사람의 피를 마신 풍습을 떠 올리게 한다. 이 불상의 발은 제물로 바쳐진 어린 아이를 육중 한 발로 잔인하게 딛고 서 있는데 불상의 주춧돌 은 여러 개의 해골로 장식되어 있다. 이것으로 보 아 이 상(像)의 힘이 얼마나 큰지, 인도네시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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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들이 얼마나 섬겼는지 상상해 볼 수 있다. 원래 는 신상과 발 아래의 단이 분리되어 있었는데 발 굴 당시까지 이 거대한 불상은 정강이 부분이 노 출된 채 땅에 묻혀있어 농부들이 불상의 일부라는 사실을 모르고 정강이에다 칼이나 낫을 갈아대서 빤질빤질하게 닳아 있었다고 한다. 더구나 옆 귀 퉁이에는 둥근 홈이 있는데 이 홈은 사람들이 쌀 을 찧는 절구통(lesung)으로 사용한 흔적이라고 한다. 또한 이 절구는 배를 뜻하기도 하며 사람들 은 이것이 홍수와 폭풍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믿고, 이 구멍에 모아진 빗물은 치료의 힘이 있는 것으 로 생각했다. 어마어마한 권세와 위력을 상징하는 이 거대한 불상이 한편으로는 숫돌과 절구통으로 사용된 적이 있었다니 웃지 않을 수 없다. 오랜 시 간 산다고 다아 삶인가. 엮는다고 모두 역사가 되 는가라고 한탄하며 정강이가 깎이는 아픔을 견뎌 내며 그렇게 굴곡진 삶을 살다가, 드디어 국립박 물관에 전시되어 거대한 산처럼 석상관을 압도한 다. 광막한 우주를 휘돌아 다시 돌아온 것처럼.
신화는 합리적이지 않다. 어차피 모순이 공존할 수 밖에 없는 게 우리 사회라면 신화를 폭넓게 받 아들여서 감성을 파도를 치게 하면 어떨까.
아무튼 형상화 된 신들의 모습은 인간의 마음들이 만들어 낸 피조물임에 틀림없으며 자신들이 만든 이 피조물들을 숭배했다는 사실이 또한 재미있다. 인간의 정신은 인간적일 때 강하고 종교적일 때 약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인간적일 때는 삶을 생각할 때이고 삶에 집착할 때이며 종교적일 때에 는 죽음을 생각하는 때이기 때문일까. 통과의례처럼 이 석상들을 지나며 고고학의 의미 를 다시 생각해 본다. 고고학은 목적지 없이 영원 히 계속되는 탐구여행이다. 고고학이 갖는 근본적 인 사료의 가치, 즉 오리지널리티의 힘 때문에 현 대에 고고학은 더 가치가 있는 것이다. 우리가 어 디로 향해 가고 있는지를 알고자 한다면 지나온 궤적을 추적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신화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상상력을 통해 예술이 발전하며 이 세상의 상식과 인습을 뒤집어 엎는 예술가들이 배출되리라. 신화가 문화를 풍 성하게 함은 물론 신화적 상상력이 현대에 어떠 한 의미를 가지는가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 었다. 창조 유지 파괴에 관한 신화, 영웅 신화, 여 성 신화 등...
사공경
Museum National Jl. Merdeka Barat No.12 Jakarta Pusat Tel : 3811551 / 3447778 화 - 목 : 08:30-16:00 금 : 08:30-11:30 | 13:00-16:00 토 - 일 : 08:30-17:00 월, 공휴일 : 휴관 입 장 료 : Rp 5000 (성인), 2000 (어린이) 외국인 10.000 한국어 가이드: 셋째 토요일 9:30 (접수 인도웹)
(0816-190-9976 / (+62 21) 794 1963 / Email : sagong@hotmail.com)
사단법인 한*인니문화연구원 (www.ikcs.kr) Yayasan Kebudayaan Harapan Antar Bangsa INDONESIAN & KOREAN CULTURE STUDY 한인성당 맞은편 Graha STK 3층 306호 Jl. Taman Margasatwa No. 3, Busway SMK 57 Ragunan, Jakarta Selatan Tel. (+62 21) 7883 9597 Fax. (+62 21) 7883 9598 Email apakabarindonesia@hotmail.com jalanjalanindonesia@ymail.com (문화탐방) lovekoin@hotmail.com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63
연재
유치원, 초중고 학교 및 학원 설립 제도 이 승 민 변호사 . 변리사 yisngmin@centrin.net.id YSM & PARTNERS 인도네시아에는 소규모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및 고등학교, 즉, 동네 학교가 많다. 설립 요건이 어렵지 않고 교육 사업성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고등교육 기관인 대학교의 설립은 중앙정부의 교 육부 관할이나 대학교 이하 모든 교육 기관의 설 립 허가는 지방 자치단체 정부 관할이다. 따라서 지방 자치 단체에 따라 유치원, 초중고 학교 및 학 원의 설립, 지도 및 감독에 관한 규정이 상이하다. 수도인 자카르타 특별주의 법규를 중심으로 대학 교 이하 교육 기관의 설립에 관하여 설명한다.
1. 대학교 이하 교육기관의 구분 1.1. 정규 학교 - 유치원(Taman Kanak-kanak/TK) - 특수 유치원(Taman Kanak-kanak Luar Biasa/TKLB) - 초등학교(Sekolah Dasar/SD) - 특수 초등학교(Sekolah Dasar Luar Biasa/ SDLB) - 중학교(Sekolah Menegah Pertama/SMP) - 특수 중학교(Sekolah Menegah Pertama Luar Biasa/SMPLB) - 고등학교(Sekolah Mengah Aats/SMA) - 특수 고등학교(Sekolah Mengah Aats Luar Biasa/SMALB) - 기술 고등학교(Sekolah Menengah Kejuruan/ 64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SMK) 1.2. 비정규 학교 - 조기 교육(Pendidikan Anak Usia Dini/ PAUD) - 학원(Pusat Kegiatan Belajar Masyarakat/ PKBM)
2. 대학교 이하 교육기관 설립 허가 및 허가기관 2.1. 설립 허가를 단계적으로 준다. 1단계는 설립 허가(Izin Prinsip)이며 2단계는 학교 운영허 가(Izin Operasional)이다. 2.2. 허가권자 - 유치원 및 비정규 학교의 설립허가 및 운영허가 : 시/군 교육국장 - 특수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 고등학교 및 기술 고등학교의 설립허가 및 운영허가 : 주 교육국장
3.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및 기술 고등학교 설립허가 신청 기본 요건 3.1. 3.2. 3.3. 3.4. 3.5. 3.6.
Feasibility Study Master Plan 원아 확보 교사 및 교육 요원 커리큘럼 재원
3.7. 기본 시설 3.8. 교육 설비 3.9. 유치원 운영자(재단법인) 3.10. 유치원 이름
4.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및 기술 고등학교 설립허가 신청 Feasibility Study에 담아야 하는 내용 4.1. 유치원 설립 동기 및 배경 4.2. 유치원 형태 및 설립 기관 이름 4.3. 유치원 소재지 4.4. 인근 주민의 지원 여부 4.5. 원아 확보 방법 4.6. 교사 및 교육 요원 수요 4.7. 교사 및 교육 요원 교육 계획 4.8. 향 후 5년 간 필요 재원 4.9. 보조 지원 시설 4.10. 교육 지도 4.11. Feasibility Study의 결론
5.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및 기술 고등학교 설립허가 신청 Master Plan 담아야 하는 내용 5.1. 5.2. 5.3. 5.4. 5.5. 5.6. 5.7.
비젼 및 사명 커리컬럼 원아 교사 및 교육 요원 기본 시설(건물) 교육 설비 유치원 조직(재단법인 임원과 유치원 운영 자 겸지 금지) 5.8. 재원(최소 5년 소요 재원) 5.9. 유치원 운영 5.10. 인근 주민 참여 5.11. 단계별 이행 계획
- 유치원 및 비정규 학교의 설립허가 및 운영허가 : 시/구/군 교육국 - 특수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 고등학교 및 기술 고등학교의 설립허가 및 운영허가 : 주 교육국 7.2. 학교 설립 희망자는 학교 설립 계획 Proposal 을 학교에 따라 시/구/군 혹은 주 교육국에게 제출해야 하며 교육국장은 Proposal 접수일로 부터 15 근무일 이내에 설립 승인 혹은 불승 인 의견을 통보해야 한다. 교육국장의 승인 혹 은 불승인 의견은 Feasibility Study, 심사팀의 심사 의견, 국토 이용계획 및 교육국의 담당부 서의 의견을 종합 후에 결정해야 한다. 7.3. 심사팀은 교육국 담당부서의 필요에 따라 교 육국장이 구성하며, 심사팀은 심사 의뢰를 받 은 지 7 근무일 이내에 심사 의견을 교육국장 에게 제출해야 한다. 7.4. 학교 설립 신청자가 상기 교육국장의 의견서 에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 시 교육국장은 학교 설립 허가서를 발급한다.
8. 유치원(TK) 설립허가 신청 구체적인 구비요건 8.1. 8.2. 8.3. 8.4. 8.5. 8.6.
Feasibility Study 첨부 소정 신청서 유치원 소재지 통장 및 반장의 동의서 소재증명서 구(Kecamatan) 교육과장의 추천서 무공해 사업장 허가서(HO) 건평 최소 300 M2 건물 등기권리증서 및 교육 시설 건축허가서 8.7. 원아 1인당 최소 면적 2.5 M2 x 원아 인원 = 교실 면적
6. 학교별 개교 학생 최소 인원 6.1. 유치원 및 초등학교 : 최소 10명 6.2. 중학교 : 초등학교 졸업자 혹은 동등 자격자 최소 15명 6.3. 고등학교 및 기술 고등학교 : 중학교 졸업자 혹은 동등 자격 소지자 최소 20명 6.4. 특수 학교 : 최소 5명
7.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및 기술 고등학교학교 설립허가 수속 절차 7.1. 수속처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65
8.8. 클라스 당 원아 인원 비율 25 명 8.9. 유치원장 1명, 교사 클라스 당 최소 2명(교사 자격 : 조기 교육학 혹은심리학과 학사) 8.10. 행정직원 최소 1명 및 경비원 8.11. 최소 교실 2칸, 보건실, 도서실, 원장실, 교 사실, 행정실, 창고, 운동장, 화장실, 부 엌 및 기타 법정 시설 8.12. 연례 및 4년 학교 운영 계획서 8.13. 독립 은행 계좌 8.14. 준법 서약서 8.15. 정부 시설, 주상복합건물(Ruko/Rukan), 공연장 혹은 분쟁 장소 입주 불허 8.16. 제출하는 서류가 원본과 동일하다는 내용 의 각서
9. 초등학교(SD) 설립허가 신청 구체적인 구비요건 9.1. Feasibility Study 첨부 소정 신청서 9.2. 초등학교 소재지 통장 및 반장의 동의서 9.3. 구(Kecamatan) 교육과장 및 시(Kota Administrasi) 교육과장의 추천서 9.4. 무공해 사업장 허가서(HO) 9.5. 건평 최소 2,500 M2 건물 등기권리증서 및 교육시설 건축허가서 9.6. 학생 1인당 최소 면적 2 M2 x 학생 인원 = 교실 면적 9.7. 클라스 당 학생 인원 25 명 9.8. 교장 1명, 교사 클라스 당 최소 1명, 종교 교 육 교사 1명, 체육 고사 1 명, (교사 자 격 : 교육학 학사) 9.9. 행정직원 최소 1명 및 경비원 9.10. 최소 교실 6칸, 보건실, 도서실, 교장실, 교 사실, 행정실, 창고, 운동장, 화장실, 부엌 및 기타 법정 시설 9.11. 연례 및 4년 학교 운영 계획서 9.12. 독립 은행 계좌 9.13. 준법 서약서 9.14. 정부 시설, 주상복합건물(Ruko/Rukan), 공연장 혹은 분쟁 장소 입주불허 9.15. 제출하는 서류가 원본과 동일하다는 내용 의 각서
10. 중학교(SMP) 설립허가 신청 구체적인 구비요건 10.1. Feasibility Study 첨부 소정 신청서 10.2. 중학교 소재지 통장 및 반장의 동의서 10.3. 구(Kecamatan) 교육과장 및 시(Kota Administrasi) 교육과장의 추천서 10.4. 무공해 사업장 허가서(HO) 66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10.5. 건평 최소 1,000 M2 건물 등기권리증서 및 교육시설 건축허가서 10.6. 학생 1인당 최소 면적 2 M2 x 학생 인원 = 교실 면적 10.7. 클라스 당 학생 인원 20 명 10.8. 행정직원 최소 2명 및 급사 1명 10.9. 최소 교실 3칸, 보건실, 도서실, 교장실, 교 사실, 행정실, 창고, 운동 장, 화장실, 부엌 및 기타 법정 시설 10.10. 연례 및 4년 학교 운영 계획서 10.11. 독립 은행 계좌 10.12. 준법 서약서 10.13. 정부 시설, 주상복합건물(Ruko/Rukan), 공연장 혹은 분쟁 장소 입주 불허 10.14. 제출하는 서류가 원본과 동일하다는 내용 의 각서 10.15. 교사 1인 당 책상 의자 배당 교사실 및 교 사실과 별도의 교장실 10.16. 과목별 교사 1명 및 분야별 책임 교사 1명 10.17. 교사 : 학사 학위 보유자 70%, 이 중 최소 반은 교사 자격증 소유자 이어야 한다. 그러 나 특정 지역에서는 학사 학위 보유자를 40%, 이중 반은 교사 자격증 보유자이어 야 한다. 10.18. 학사 학위 및 교사 자격증을 보유한 수학 교사, 자연과학 교사, 인도네시아어 교사 및 영어 교사 각 1명 10.19. 교장은 학사 학위 및 교사 자격증 보유자 이어야 한다.
11. 고등학교(SMA) 설립허가 신청 구체적인 구 비요건 11.1. Feasibility Study 첨부 소정 신청서 11.2. 고등학교 소재지 통장 및 반장의 동의서 11.3. 구(Kecamatan) 교육과장 및 시(Kota Administrasi) 교육과장의 추천서 11.4. 무공해 사업장 허가서(HO) 11.5. 건평 최소 1,000 M2 건물 등기권리증서 및
교육시설 건축허가서 11.6. 학생 1인당 최소 면적 2 M2 x 학생 인원 = 교실 면적 11.7. 클라스 당 학생 인원 20 명 11.8. 행정직원 최소 1명 및 급사 1명 11.9. 최소 교실 5칸, 보건실, 도서실, 교장실, 교 사실, 행정실, 창고, 운동장, 화장실, 부엌 및 기타 법정 시설 11.10. 연례 및 4년 학교 운영 계획서 11.11. 독립 은행 계좌 11.12. 준법 서약서 11.13. 정부 시설, 주상복합건물(Ruko/Rukan), 공연장 혹은 분쟁 장소 입주불허 11.14. 제출하는 서류가 원본과 동일하다는 내용 의 각서 11.15. 교사 1인 당 책상 의자 배당 교사실 및 교 사실과 별도의 교장실 11.16. 과목별 교사 1명 및 분야별 책임 교사 1명 11.17. 교사 : 학사 학위 보유자 70%, 이 중 최소 반은 교사 자격증 소유자이어야 한다. 그러 나 특정 지역에서는 학사 학위 보유자를 40%, 이중 반은 교사 자격증 보유자이어야 한다. 11.18. 학사 학위 및 교사 자격증을 보유한 수학 교사, 자연과학 교사, 인도네시아어 교사 및 영어 교사 각 1명 11.19. 교장은 학사 학위 및 교사 자격증 보유자 이어야 한다.
12. 기술 고등학교(SMK) 설립허가 신청 구체적 인 구비요건 12.1. Feasibility Study 첨부 소정 신청서 12.2. 기술 고등학교 소재지 통장 및 반장의 동의서 12.3. 구(Kecamatan) 교육과장 및 시(Kota Administrasi) 교육과장의 추천서 12.4. 무공해 사업장 허가서(HO) 12.5. 건평 최소 2,000 M2 건물 등기권리증서 및 교육시설 건축허가서 12.6. 교실 및 부대 시설 보유 12.7. 클라스 당 학생 인원 20 명 12.8. 해당 분야 혹은 교육학 학사 학위 보유 교장 1명 및 분야 별 교사 1명 12.9 교육학 학사 학위 보유 분야 별 실습 교사 12.10. 교육학 학사 학위 보유 카운셀링 교사 12.11. 전문대(D3) 출신 행정직원 최소 1명 및 경비원 12.12. 최소 2개 기관과 산학 협력 계약서 체결 12.13. 최소 교실(이론) 3칸, 보건실, 도서실, 교 장실, 교사실, 행정실, 분야별 실습실, 창고,
운동장, 화장실, 부엌, 컴퓨터 실험실 및 기 타 법정시설 12.14. 연례 및 4년 학교 운영 계획서 12.15. 독립 은행 계좌 12.16. 준법 서약서 12.17. 정부 시설, 주상복합건물(Ruko/Rukan), 공연장 혹은 분쟁 장소 입주불허 12.18. 제출하는 서류가 원본과 동일하다는 내용 의 각서 12.19. 교사 : 학사 학위 보유자 70%, 이 중 최소 반은 교사 자격증 소유자이어야 한다. 그러 나 특정 지역에서는 학사 학위 보유자를 40%, 이중 반은 교사 자격증 보유자이어야 한다. 12.20. 학사 학위 및 교사 자격증을 보유한 인도 네시아어 교사, 영어 교사, 수학 교사 및 생산성 교사 각 1명 12.21. 교장은 학사 학위 및 교사 자격증 보유자 이어야 한다.
13. 특수학교(SLB) 설립허가 신청 구체적인 구비요건 13.1. Feasibility Study 첨부 소정 신청서 13.2. 특수학교 소재지 통장 및 반장의 동의서 13.3. 구(Kecamatan) 교육과장 및 시(Kota Administrasi) 교육과장의 추천서 13.4. 무공해 사업장 허가서(HO) 13.5. 특수 유치원은 건평 최소 300 M2, 특수 초 등학교, 특수 중학교 및 특수 고등하교는 최 소 500 M2 건물 등기권리증서 및 교육시 설 건축허 가서 13.6. 학생 1인당 최소 면적 3 M2 x 학생 인원 = 교실 면적 13.7. 클라스 당 학생 인원 5명 13.8. 특수 교육학 혹은 해당 분야 학사 학위 보유 학교장 1명 및 반당 교사 최소 2명 13.8. 행정직원 최소 1명 및 경비원 1명 13.10. 최소 교실 2칸, 보건실, 도서실, 교장실, 교 사실, 행정실, 창고, 운동장, 화장실, 부엌 및 기타 법정 시설 13.11. 연례 및 4년 학교 운영 계획서 13.12. 독립 은행 계좌 13.13. 준법 서약서 13.14. 정부 시설, 주상복합건물(Ruko/Rukan), 공연장 혹은 분쟁 장소 입주불허 13.15. 제출하는 서류가 원본과 동일하다는 내용 의 각서 (다음 호에 계속)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67
화제의 도서를 소개합니다!! * 자녀 교육과 육아 초등 적기독서 :
아이의 성장속도에 맞는 새로 운 책읽기 | 장서영 저 | 글담
책을 싫어하는 아이는 없다. 잘못된 책읽기가 있을 뿐이다. 대부분의 부모는 좋은 책을, 빨리 많이 읽힐수 록 아이에게 좋을 것이 라고 생각하고, 책마다 붙여 있는 학년 표시나 적정 독자 연령에 의존 하여 책을 골라 준다. 그 렇다면 저학년 책은 고 학년이 읽으면 아무 도 움이 안 되는 것일까? 이 책은 가장 먼저 부모 의 독서 상식을 테스트 해 볼 수 있도록 하여, 나의 평소 독서 지도 상태를 점검하게 한다. 그리고 읽은 책의 내용을 척척 말해 신동이란 소리를 들었지만 고학년 이 되면서 뒤처지게 된 아이, 과학책과 역사책을 좋아하다 가 갑자기 쉬운 책만 찾는 아이, 독서 학원에 보냈더니 오 히려 읽기실력과 성적이 떨어진 아이 등 이와 같은 사례를 통해 부모들이 알고 있는 잘못된 독서 정보들을 하나하나 짚어 주며 바로 잡아 준다. 그리하여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 고, 올바른 독서 지도의 관점을 가지게 한다.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 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의 | 서천석 저 | 창비 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이‘완성된 부모는 없으며 부모 역시 아이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는 전 제 아래 육아와 교육에 대한 다양한 단상을 나눈다. 부모의 잘못을 다그치기보다는 오 히려 좋은 부모가 되겠다는 단단한 결심을 느슨하게 풀라고 조언함으로써 육아에 지 친 부모에게 따스하면서도 현실적인 위로 를 건넨다. 진료실에서 많은 부모와 아이 를 만난 경험을 바탕으로 갈등과 위기 상 황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도 제시한다. 68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 담배보다 나쁜 독성물질 전성시대 | 임종한 저 | 예담friend 상상을 초월하는 방부 제로 범벅된 햄버거. 과 연 내 아이에게 먹일 수 있을까? 환각물질 이 검출된 중국산 장 난감, 알레르기를 일 으키는 학용품, 발암 물질로 코팅된 프라 이팬, 연약한 피부에 스며드는 섬유유연 제의 독성 등. 아이 몸에 쌓여가는 유해 화학물질로부터 내 아이를 구해내자. 이 책은 식품첨가물로 범벅된 가공식품, 독 성물질을 품은 집, 과잉진료의 전성시대 에서 살아남는 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 박혜란 할머니가 젊은 부모들에게 주는 맘 편한 육아 이야기 | 박혜란 저 | 나 무를심는사람들 가수 이적 엄마로 더 알려진 여성학자 박혜란이 손주 여섯 을 둔 할머니가 되 어 쓴 육아 이야기. 칠순을 바라 보는 나 이, 하루 하루를 아 이들과 씨름하며 당 장 아이 키우는 즐거 움을 누리지 못하는 젊은 부모들이 안쓰 럽고 안타깝게 느껴져‘만약 다시 아이 를 키운다면 꼭 해보고 싶은 것들’과‘ 다시 아이를 키워도 변하지 않을 것들’ 을 다듬어 내놓게 되었다.
* 마케팅 비법 팔지 마라 사게 하라 :
기획에서 콘셉트, 마케팅에서 세일즈까지 | 장문정 저 | 쌤앤파커스
‘상품에 혼을 불어 넣는 남자, 설득심리 언어의 마술사’, 1 시간 125억 매출의 기네스 기록 보유자, 전국 50여 개 대기 업, 외국계 기업에서 마케팅 강사로, 세일 즈 컨설턴트 및 전문 프레젠터로 활약하고 있는 장문정이‘고도로 전략화된’ 마케 팅 세일즈의 노하우를 유감없이 풀어놓은 책이다. 고객의 필요와 욕구를 적절한 타 이밍에 자극하고 더 나아가 고객에게 부 족한 2%까지도 채워주는 능력까지, 이 책 은 마케팅 현장에서 단순히 살아남는 것 이 아니라 뛰어난 실력자가 되기 위해 반 드시 습득하고 실천해야 할 소중한 노하우 를 알려준다.
이케아, 불편을 팔다 : 세계
최대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공습 | 뤼디거 융블루트 저/배인섭 역 | 미래의창
3시간 동안 매장을 돌아 직접 고른 가구 를, 조립까지 하게 만드는 간 큰 기업이 있 다. 세계 최대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우 뚝 선, 이케아 이야기다. 고객들이 기꺼이 수고로움을 감수하게 만든 그들의 비결은 도대체 무엇일까? 이 책은 불편마저 감수 하게 만든 매력적인 시스템의 설계자, 캄 프라드가 어떻게 이 케아를 탄생시켰으 며, 무슨 전략들을 활용해 세계적인 기 업으로 거듭날 수 있 었는지 철저하 게 파헤친다.
태도의 차이 : 그들을 거인으로 만든 일, 조직, 삶 의 원동력 | 김남인 저 | 어크로스 어눌한 말솜씨의 마이클 샌델 교수가 세계적인 명강의를 하게 된 비결은 무엇일 까? 쇠락해가던 자동차 제국 GM을 되살린 밥 루 츠의‘개발자 자존심’ 은 어디서 왔을까? 고졸 평사원이던 마이클 터거 를 세계 최고 물류 기업 페덱스의 CEO로 만든 ‘리더의 자격’은 무엇 일까? IT, 과학, 경영, 예 술 등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대가들을 직접 만나 물었다.“무엇이 당신을 거인으로 만들었는가?” 이 책은 이처럼 개인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 최고의 반열에 오른 대가들을 만든‘남다른 차이’ 를 찾아 나선 책이다. 거인들마다 그‘차이’는 조금씩 달랐 다. 쇠락해가던 자동차 제국 GM을 되살린 밥 루츠의‘개발 자 자존심’, 고졸 평사원이던 마이클 터거를 세계 최고 물 류 기업 페덱스의 CEO로 만든‘리더의 자격’, 스티브 잡스 의 신발‘뉴발란스’를 키워낸 짐 데이비스의‘과감한 역주 행’ 등.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든 이들에 게 뜨거운 열정과 인생의 통찰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대화법 : 윤치영 저 | 시그널북스 말에는 힘이 있다. 말은 살아 움직이는 에너 지다. 우리가 말을 하면 그 말이 뇌를 지배 하고 그 생각은 결국 행동을 결정하게 한다. 더 중요한 것은 말의 치유력이다. 누군가 자 신의 입장이 돼서 끝까지 자기 말을 들어주 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또한 자신의 분노 나 증오, 억울함 등을 토로하고 나면, 어느덧 자기 자신에게도 옳지 못한 점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69
6월의 영화 추천작 공화국에선 혁명전 사,이 곳에선 간첩. 들개로 태어나 괴물 로 길러진 내 남파임 무는 어이없지만 동 네 바보! 북한의 남파특수공 작 5446 부대. 20000:1의 경쟁률 을 뚫은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환, 공화국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이자 류환 못지 않은 실력자 리해랑, 공화국 사상 최연소 남파간첩 리해진. 세 사람은 5446부대의 전설 같은 존재이다. 하지만 조국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남파 된 그들이 맡은 임무는 어처구니 없게도 달동네 바보, 가수지망생, 고등학생이다. 전달되는 명령도 없이 시간은 흘러만 가고 남한 최하층 달동네 사람 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일상에 익숙해져 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에게 전혀 뜻밖의 은밀하고 위대한 임무가 내려진다. 전설이 되어야만 돌아갈 수 있는 그들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바다를 한 번도 못 봤어?” “응… 단 한 번도…” 뇌종양 진단을 받은 마틴과 골수암 말기의 루디 는 같은 병실에 입원한다. 시한부 판결을 받아 삶 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공통점 외에는 전혀 다른 성격의 두 남자. 단 한번도 바다를 보지 못한 루디 를 위해 마틴은 그와 함께 바다로 향하는 생애 마 지막 여행을 시작한다. 하지만, 여행을 위해 그들 이 훔친 차는 100만 마르크가 들어있는 악당들의 스포츠카였던 것. 뜻밖의 돈을 얻게 된 이들은 천 국의 문턱에서 그들이 평소 하고 싶었던 소원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악당과 경찰의 추격 속에 그 들의 여행은 위태롭 게 흘러 가는데… 15년 만에 스크린에 재현된 90년대 최고 의 명작과 20세기 최고의 음악! 생의 마지막 순간, 천 국을 향한 두 남자의 뜨거운 여행!
<은밀하게 위대하게>
<노킹온 헤븐스도어> 국내에서는 1998년에 개봉한 바 있는 <노킹 온 헤븐스 도어>는 영화지 무비위크 마지막호(571 호)가 실시한‘우리가 사랑한 엔딩신 100’에도 선정되는 등 <노킹 온 헤븐스 도어>는 15년이 지 난 지금에도 관객들의 가슴 속에 진한 여운을 전 하는 명작으로 남아있다.
원작이 지닌 흥미로운 소재와 드라마, 원작 팬들 도 인정한 싱크로율 100%의 완벽 캐스팅, 그리고 데뷔와 동시에 칸느 영화제에 진출한 장철수 감독 의 섬세한 연출이 어우러진 영화 <은밀하게 위대 하게>! 컨텐츠가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웹툰을 사 랑한 팬들의 환호와 기대감을 증폭시키며 영화계 안팎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70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71
주요기관
교육기관
한국대사관
2992 2500
한국국제학교 844 4958~61
영사과
2992 3030
JIS
750 3640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574 1522
NJIS
450 7660
한국국제협력단 2992 1900, 2992 2100~1
BIS
745 1667
코리아센터빌딩
간디국제학교
525 6525
690 9902
한국산업인력공단 527 2612
JIMS 744 4864
자카르타한국문화원 2903 5650
헤리티지인터내셔날 스쿨 0812 971 2306
한국관광공사자카르타지사 5785-3030 한인니문화연구원 0816 1909 976
유치원 bambino (위자야) 720 3356
긴급전화
(빠뜨라 꾸닝안) 8378 3783
경찰(범죄 및 도난신고) 110
사랑
835 1540
구급차
118,119
성모
7884 2467
123
하나
844 5283
전기고장 및 문의
전화고장 및 문의 화재
147
113
수도고장및문의 5798 6555/577 2010 열차시간 문의
121
한인단체 재인도네시아한인회 521 2515 땅그랑한인회 5532 5555 반둥한인회 022 200 6880 발리한인회 0361 723 070 브까시한인회(총무) 0811 847 556 보고르한인회 7782 8886 수라바야한인회 031 568 8690~1 수까부미한인회 0266 736 441 스마랑한인회 0298 522 296 메단한인회
0811 608 724
족자한인회
0274 376 741
바땀한인회
0778 392 01
보고르한인회
7782 886
리틀램스쿨(자카르타) 723 0807 (끌라빠가딩) 471 8047 (땅그랑) 558 7227 샌즈몬테소리스쿨 720 6629
은행 수출입은행
525 7261
외환은행 574
1030
우리은행
1919
515
하나은행 522 0222~3
종교 단체 기독교 꿈이있는교회 548 3044 늘푸른교회
766 9191
동부교회 4587 7317 연합교회 7279 5625 소망교회 739 6487
찌까랑한인회 8990 9917
순복음교회
739 2373
한국부인회
526 0878
안디옥교회
751 5525
0817 110 234
열린교회 844 5537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0815 1170 8882
위자야한인교회 7279 3145
국악사랑단체 0811 90 2003
자카르타사랑의교회 450 7324
즈빠라한인회 0291 598593
주님의교회
(총무 조영성 0813 90323355)
중앙감리교회 533 2749
한국국제부인회
831 3843
찌까랑임마누엘교회 8990 3133 참빛교회 720 0240
한인잡지
72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한인뉴스 521 2515
한마음교회
교민세계
한인성요셉성당 7884 3782
739 9025
739 5035
벼룩시장 8983 1908
(찌까랑 공소)
8911 7547
한울
452 5655
불교>조계종 능인정사 724 7261
여명
9955 5859
조계종 해인사 인도네시아 765 6036
(동부자바포교원) 0818 333 491
따만사리골프샵 546 0838
법연종 법연원
720 8607
레네세계골프 739 8312
조계종 고려정사 724 3571
한양(끌라빠가딩) 450 4364
이슬람>한국이슬람 인니지회 871 6906
EFC Golf 725 0057 혼마플레이골프 344 2540
가구
MFS골프 725 0057
죠지언 퍼니쳐 766 0364
Play Golf 722 9587
아이니갤러리 581 4690
월드 552 7434 Bridgestone Golf 7279 8123
건강식품/건강원 COCOON(일동제약인니지부) 520 7662 경동건강원
7028 4262
고려건강원
081 690 3990
Love Green Halim 8778 2771~2 Love Green Cikarang 8990 7881
국제전화 서비스
부아메라 0816 1854 58
글로벌링 725 1606
한국건강원
5579 6411
넥스텔링크
황소건강원
5576 7628
데이콤
720 7551
진영삼붕냐와
8234 565
킹폰
574 0888
솔진생코리아
7278 8287
현대 텔레콤
클로렐라 470 4280
525 3187
5579 1226
Hallo Phone 5290 0233
이롬황성주생식 5296 1522
건설 설비 전기 골프교습
건설 중장비 렌탈 08111 43437
Easy Golf 801 2048 골프투어 & 골프아카데미 392 178
꽃/화환
골프투어 자카르타 7013 8166
꽃과 좋은날 0811 846 174
심스골프 570 3063
난 이야기 0812 913 1355
배준원골프교실 781 7679
에셀꽃집 0816 733 810
PGA골프레슨(까라와찌) 5577 8936 골프투어 & 골프아카데미 0811 143 437
기타 바틱하우스 0816 770 143
골프샵 교민프로골프샵 5577 1006
마음수련 722 1600 바람소주 0811 85 3156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73
스폰지 7095 4771
KABLE VISION
527 8811
아시아 진주 7278 8327
INDOVISION
581 9988
Good Deal Gallery 573 6233
병원 노래방
관준한의원 722 7745
팡팡노래방 & 치킨 720 7275
뉴월드메디칼
7279 3809
Beat Box(끌라빠가딩) 9773 4780
보청기센터(Hearing Vision) 7280 1819
IDOL가라오케(땅그랑) 021 546 0840
실로암 한의원
720 1779
서울메디칼 크리닉 799 1333
렌트카/기사클럽
신농씨한방병원 7278 0563
강남렌트카 081 2109 7631
아름다운 병원
서울렌트카 6870 9335
향림당 한방병원 720 7727
우리렌트카
081 119 3069
향림당한의원 722 1648
한성렌트카
889 0471
R.S. BUNDA
짱구기사클럽
7279 8233
R.S. GRAHA MEDIKA 530 0887
링크렌트카 9583 1000
미용실/피부관리
720 7628
322 0005
RS. MEDISTRA
521 0200
R.S. M.M.C
522 5201
R.S. PONDOK INDAH 765 7525
겔러리 J 725 2856
R.S. Siloam (땅그랑) 546 0055
국제이용원
R.S. Siloam (찌까랑) 8990 1911
뷰티 #
739 6129
520 4428
스칼렛미용실,피부관리실 547 5867
비디오
아마란스화장품 723 1537
비디오 서울
JR SALON
7279 7906
한양 비디오 450 4364
퀸덤
7279 2067~8
K-마트 비디오
Hair Perm
723 2088 688 22040
7280 1404
닥터큐(피부미용) 5696 7090 쟈르헤어 7279 6998
사진관 ELGA 포토스튜디오 521 0862
Salon & Beauty Shop 7278 6969
슈퍼마켓 변호사 사무소
뉴서울슈퍼
725 0520
이승민 법률사무소 525 5959
뉴부산슈퍼(땅그랑) 5940 0375
법무법인 P.Y.L 527 2422
만나슈퍼(버까시) 821 8705
P.A.K. 변호사사무실 797 6254
무궁화슈퍼
722 2214
이소왕 변호사 사무소 520 7153
무궁화(땅그랑)
558 2214
K LAW 변호사 사무소 5785 3271
무궁화(끌라빠가딩) 453 3624
( 최 봉 근 : 0857 1188 0777)
무궁화(찌까랑)
7075 2214
무궁화(다르마왕사) 723 3214
부동산
서울마트(가라와찌) 546 0844
그린 부동산
726 4949
서울슈퍼(끌라빠가딩) 450 4364
2005뉴밀레니움 7082 0056
우리슈퍼(버까시) 8240 4575
리츠부동산 6896 7249
월드마트 8430 2535 하나마트 8459 0064
방송사 K-TV
74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한일마트 723 2086
525 2922
한일마트(땅그랑) 5577 8633
OKTN(KBS World) 797 6151
G-마트(찌부부르) 8459 9858
국일관 822 8974
아랑갈비(찌까랑) 8983 6047
권명희복집 720 7464
아리랑(찌까랑) 8990 9917
금수강산(찌까랑) 8983 3282
압구정 2905 2925
기소야
574 7581
이스타나코리아 314 4501
뉴코리아타워 3193 0311
어울림 551 4853
뉴서울(땅그랑) 546 0845
아마(땅그랑) 547 2722
다리아분식
722 0276
어울(땅그랑) 551 4853
대감집
726 4356
본가 739 6229
722 2230
우리들(땅그랑) 552 4047
동해복집 720 7464
울엄마 920 7244
또래오래치킨(버까시) 8243 4848
원조식당(수까부미) 4585 1156
레드토마토(EX몰) 315 1033
원치킨호프(땅그랑) 5577 6770
(뽄독인다) 7592 0654
2002 레스토랑(땅그랑) 5940 4189
마포
돌아온김삿갓
7279 2479
장수대 726 4570
만나 821 5279
장터(끌라빠가딩) 4585 4302
만리장성(땅그랑) 552 1210
종가집 8990 6956
명가면옥(땅그랑) 552 2745
주막레스토랑(찌까랑) 8990 0514
모나리자(찌까랑) 8990 9570
카사블랑카 8241 4949
물레방아 8990 6956
코레아나 390 4568
목우촌
450 4155
코리안하우스(찌부부르) 844 4786
미르(맨하튼호텔) 5296 1201
코리안하우스(반둥) (022) 203 1626
미추홀(선레이크호텔) 6583 1472
코리안우스(횟집) 844 5877
버까시서울(버까시) 8895 7604
타임(까라와찌)
부산횟집(끌라빠가딩) 4585 1156
태극관 822 7011
5577 6324
산들(땅그랑) 5579 5821
토담 521 0230
산타코리아
토박
725 1135
싼티카 클라식(버까시) 8459 9282
팔레스
5296 2001
상록수 8983 6047
천지루(찌까랑)
8990 1662
서동(찌부부르) 8459 9858
청기와
726 1924
서라벌 572
722 9921
3475
청마루(끌라빠가딩) 452 5597
K-마트 725 2122
서울가든 (0361)768 323
청해수산 739 7032
위자야마트
서울일식(땅그랑) 546 0845
초가(가라와찌)
서울팔레스 (024) 447 414
춘하추동 5940 2846
소양(찌까랑) 897 2231
팡팡치킨 720 7275
252 0077
송가네 삼계탕(끌라빠가딩) 4585 4422
하나레스토랑 4482 0081
725 7373
송도(리뽀찌까랑) 8990 1474
하나마트 식당 8459 0064
가효(Sudirman) 9127 2262
수라청(세노파티) 527 8721
하나비(리뽀찌까랑) 8990 3334
가효(Kelapa Gading) 4587 6626
수라청(끌라빠가딩) 4585 1115
하나정(땅그랑) 5577 6457
강강수월래 380 5217
스카이 코리아(공항) 550 9158
하림각 551 8511
강나루(땅그랑) 5576 8222
시티서울 5289 7506
한강(Wolter Monginsidi) 7278 7802
강촌(땅그랑)
5579 3681
신도시 897 3615
한국관
720 7322
경복궁(찌까랑) 8990 8822
아랑 22 522 7201
한민족
고려가든(스마랑) (024) 746 4090
아랑갈비 8983 6047
한성관(끌라빠가딩) 453 3033
고목(찌까랑) 897 3463
아랑/스시 코리아 453 1679
한솔
고인돌
452 5597
아리랑(리뽀찌까랑) 8990 1662
한양가든 521 2522
고주몽 7279 6709
아리아분식 722 0276
한양가든(끌라빠가딩) 450 2071
726 9049
식당 가나 레스토랑 가야성
552 6043
725 2688
5290 3417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75
아이니인테리어 0812 1928 5578
운송 해운 이삿짐 소명통관 4585 9283 센다이 이주화물 719 0247 아네카 트란스
520 4181
트란스 우따마 829 6218 프라임 운송 인도네시아 5591 5770 CARGO PLAZA 831 7779 DHL
7919 6677
FIRSTINDO EXPRESS 5296 0024 PANTOS LOGISTICS 8998 2855 HAES IDOLA CARGO 8591 8488 HANINDO EXPRESS 252 5123 한우리(찌부부르) 8459 2871
그린관광 798
할매손칼국수(끌라빠가딩) 4585 3398
Red Cap 5797 3397
함지박
Rodem Tour
4587 8833
향수 645 2378
마타아리 여행사
521 2212
해물촌 451 3761
부미관광 7279 0011
해운대(땅그랑) 5577 8527
비자여행 Malaysiaro 603 9274 1780
황소가든 8240 9670
솔로몬투어 0813 1934 1000
황소가든 (0264)313 011
싱가폴투어(비자) 2903 6647~50
Ah Yat 레스토랑 5705 333
스카이투어
Beat Box(끌라빠가딩) 9773 4780
우리투어 794 0422
BBQ(끌라빠가딩) 4584 7444
153 TOUR
Esse MM2100 8998 1564
코리아트래블 230 3116
Lobster & King Crab 515 5060
코인관광 720 7230
739 6958
3322
391 1381 5720 153
하나관광 520 2450
신문
호산여행사 691 3602
동아일보 720 6802
HAPPY TOUR
데일리코리아 725 7447
Inko Batam(바땀) 0778 462 500
조선일보 5290 7388
사랑투어 3192 4449
532 7970
중앙일보 7590 8308 한국일보 769 1081 한나프레스
4586 9199
일요신문 452 5655 530 0476
자카르타경제일보 5290 0117
안경원
QCN
7884 1550
Wings Global 4585 8053 ZIMMOAH 2937 5670 WIKASA 8379 1935
자동차 정비소 벵켈 코리아 모터스 885 4034
증권/보험 삼성화재 520 5511 우리코린도증권 797 6210 클레몽종합금융 797 6363 메리츠코린도보험 797 6242 키움증권 526 1326 E - TRADING
574 1442
LIG 손해보험
391 3101
컨설팅 글로벌컨설팅 7280 0524
인니어통역/번역
누비라컨설팅(리뽀찌까랑) 8990 0088
Mrs. Lee 021 743 2687
두왕컨설팅
CITRA
새천년컨설팅 5290 0040
781 7771
타임인도네시아 5028 4996 JAKARTA POST
KORNET LOGISTICS 8379 3455
우리컨설팅
인터넷
520 7153 7918 4239
컨설팅 21 799 6182
Net2Cyber 576 3490
퓨릭컨설팅 5596 3213
S-Net
한생컨설팅
7080 7886
넥스텔링크
5290 0670
525 3187
KMAQA (ISO인증원) 573 1576
H2 Stuff 4586 7860
대인정보시스템 230 5533
Living A&I 7278 0704
레드망고(PC방) 4584 4186
로만인테리어 720 4851
리콤컴퓨터 725 1606
눈사랑안경원 9820 1493
시티안경원 726 5009 여행사 굿데이투어 4586 0598 76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인테리어
컴퓨터, IT
컴퓨터 원 5576 5228 지텍컴퓨터 5696 7001 하나로정보통신 9260 0950 한비텔 8379 1144 인도웹 www.indoweb.org Reading Revolution 722 0833
택시 SILVER BIRD
798 1234
BLUE BIRD
794 1234
하숙집 레저게스트하우스 (땅그랑) 0811 143 437 쉼터하숙 726 8775 일박이일하숙집 424 0953 교민하숙 0816 163 5558 미니호텔 뽄독인다 0821 2592 7000 갈릴리게스트하우스 522 4666 자카르타게스트하우스 724 6347 세명하숙(BL. M) 0856 9226 9933 Full House 0818 901 609
학원/교육업 대교인도네시아 5292 0911 다니엘아카데미 22 0686 마인드케어학습클리닉 546 4531 뮤직아카데미
0815 1150 6664
박학천논술 4586 7844 뽄독인다아카데미 7590 5773 에쎄드라아트스쿨(리뽀까라와찌) 546 4531 예원
720 8783
인재서당 739 7153 종로학원 7883-5202 토마토미술 720 5194 피카소어린이미술학원 3582 0077 하이스트학원 720 2022 해동검도 522 7204 해보다외국어학원 0888 843 0415
한인예총 (회장 김문환 ) 0811 901983 미술협회(이은수) 0821 1414 2244 음악협회(김순재 ) 0856 1376677 어린이합창단(안영수) 0811 900 5639 라뮤즈합창단(유지영) 0813 98689802 서예협회(제종경) 0811 830477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77
월화차문화원(이선주) 0821 11794242 색소폰동우회(배종문) 0816 881423
슈퍼마켓
BEVERLY HILLS VILLA 848 1800
한국슈퍼마켓 281 929
BALI DIARY HOTEL 499 282
문인협회(사공경) 0816 1909976
DREAM LAND VILLA 708 199
한바패(박형동) 0811 149 586
OCEAN BLUE BALI VILLA 776 700
루시플라워(최정순) 0811 834 026 사진협회(민영기) 0811 177503
여행사
MAN&WOMAN VILLA 847 6521
B.J.C TOUR 284 365
LAVENDER HOTEL 752 961
국악사랑(장방식) 0811 902003
BALI INDA TOUR 286 905
VILLA DOWNTOWN 736 464
헤리티지(이수진) 0816 1300210
BALI DAMAI TOUR 764 864
VILLA NAMASTE 755 755
색동회 (강희중) 0816 798221
BALI HARMONY TOUR(A) 744 1815
AISIS VILLA 862 8777
BALI STAR TOUR 868 8287
항공
BALI TAP TOUR
대한항공 (시내) 521 2180
860 4977
MANGOCAKE 745 4229
기타서비스업
(공항) 550 2389
FIN DONGHWA TOUR 847 1966
I.N.L 720 999
GARUDA (Call Center) 2351 9999
DREMLAND TOUR 745 1961
INKO CLUB 722 431
0804 1807 807
DARMA BALI TOUR 848 0030
HALLO BALI 723 593
570 4411
KOURUS TOUR 744 7200
SIMPANG SIUR 761 313
M. TOUR MAIL 725 800
AVENUE 762 327
NUSA TOUR 285 122
AISIS (NUSADUA) 770 256
I TOUR 261 105
AISIS (SANUR) 287 257
싱가폴 항공
호텔
MATAHARI KOREN TOUR 703 479
COLAGEN BUTY SHOP 885 1770
만다린 314 1407
MARIN TOUR 224 010
CLUBBER 766 340
물리아
574 7777
PDTOUR 763 845
BALI FINE 852 8881
샹그릴라 570 7440
PENJOR TOUR 727 800
POLO SHOP(AIRPORT) 759 368
싸이드자야 570 4444
P.B.B TOUR 288 999
BALI TEGEHE AGUNG 298 643
하야트
390 1234
U2 Bali Holiday TOUR 710 731
CLEAN & GREEN 289 070
크라운플라자 526 8833
그랜드멜리아 526 8080
T.N.B TOUR 808 9000
SUN JEWELLERY 761 537
술탄 573 8011
UNION TOUR 745 4419
SINAR MUTIARA BALI 462 061
GSI Hotel & Resort 0858 8248 3211
SUDINA TOUR 744 2121
BALI DEWATA 285 501
SPIRIT TOUR 780 2340
CHIPPENDALE FURNITURE 812 570
환전
KOREA TRAVER 756 899
SAMMA 815 310
굿-머니 5793 9990
V.I.P. 여행사 762 090
BALI PROPERTY CONSULTING 264 086
그린환전소 0815 1423 0114
WORLD RESORT CENTER 778 218
SHINY HAIRSHOP 766 304
끌라빠가징 453 1166
WEDDING TOUR 745 3650
사강머니체인저
5290 0233
위나머니체인저
7278 0929
뚜나스신암 797 6105
반둥 (지역번호 022) 식당 식당
참피온머니체인저 458 51158
그릴하우스 (0361) 710 374
환전 712 8556
꼬끼레스토랑 770 256
뉴캐슬식당 201 5007~8
대장금(SIMPANG SIUR) 889 0870
명가레스토랑 200 7363
대장금(SANUR) 918 1888
코리안하우스 203 1626
라리스 727 405
한국관 204 3069
발 리 (지역번호 0361) 한인단체 재발리한인회 081-2379-39452
부가 805 1212 서울가든(부두굴) (0362) 342 9220
항공 대한항공(KAL) 768 377
한일관 727 250 인터내셔날라운지 759 368
서비스업 뉴캐슬사우나 201 5007~8 반둥렌트카 0858-1111-4000
종교단체 한인교회 462 222 78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서비스업 - 빌라, 호텔
반둥한인부동산 0858-1111-4000 반둥컴닥터 0821-2222-6000
두산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 I
I 한인뉴스 2013년 0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