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월간 한인뉴스 1 2023
한인뉴스 후원사로 초대합니다
1996년 7월 15일 창간된 한인뉴스는 한인사회의 소식과 정보통으로 한 호의 결호도 없이 발행되어 왔습니다.
2012년 세계한인회보콘테스트 대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확보하여 한인사회의 중추적인 정론지로서의 위상을 갖추려 합니다. 저희와 동참할 후원사를 초대하오니, 한인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한인뉴스발행인 박재한 배상
후원문의 : 한인뉴스 편집부 전 화 : 021-521-2515
발행처 재인도네시아한인회
발행인 박재한
편집인 김희년
논설위원 신성철
편집장 홍석영
편집위원 최인실, 이영미, 조은아
표지 편집국
디자이너 Diki Satria Nugraha
인쇄 알림인도
전화 (021) 521-2515, 527-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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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haninnewsinni@gmail.com
웹사이트 http://www.innekorean.or.id
제목:행복 (40×50cm, 2022)
순지.분채.석채.금니
작가: 김현경(Jenny Kim)
s2022 The Awakening (Bottega Artisan 땅그랑)
s2018 Harmony through Friendship (ISI 족자카르타)
s2015 Six Senses&Sensibilities (Korean Cultural Center 자카르타)
s2021 인도네시아 한인100년사 표지
함께 모여서 나누는 음식은 행복의 포만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마를 맞대고 모여앉아 숟가락을 섞어가며 함께 먹는 이 순간 만큼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가되지 않을 만큼 행복합니다. 덩달아 근처를 지나가던 두마리 개미도 밥풀을 이고 지고 집으로 갑니다. 3층으로 높이 쌓인 밥풀은 개미에게 무겁지만 발걸음만은 가볍게 투스텝으로 뛰어갑니다. 아마 개미에게도 행복을 나눌 누군가가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테지요.
2023년은 귀여운 검정 토끼의 해라고 하니 더욱 몽글몽글 기대가 됩니다. 토끼처럼 우리 모두 깡총 크게 뛰어오르는 한해가 되길 바래봅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이기도 한 올해, 미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양국간의 활발한 문화 예술의 교류가 기대됩니다. 뿐만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인적 교류 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교민 여러분, 밝고 힘찬 새해를 맞이 하시길 바라며 모두 행복하세요. 발리 김현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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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맛집!]
Dapoer Pandan Wangi Pasirkoja <황지영> 39 103회 전국체전 해단식 40 찌까랑 한인회 송년의 밤 41 코윈 재인니 한글학교 졸업식과 종업식 42 [인터뷰] 차우준 현대차 인니판매 법인장 46 [떠나야 보이는 것들] “비울수록 또렷해지는 삶의 가치” <손예리> 48 [서평] 우리, 편하게 말해요 <조연숙> 50 행복에세이 히얀 얼굴 <하연수>
2023. 1. 통권 319호 9 2023 신년휘호 <제경종> 13 새해를 여는 시 <김준규> 14 2023 신년사 <박재한, 이강현> 18 논설위원 칼럼 한-인니 수교 50 주년을 맞는 2023년과 우리의 과제 <신성철> 21 김재훈의 ‘세무TALK’ “2023년 세무 전망” 22 2022 한인회 송년의밤 25 지역한인회 초청 간담회 26 배동선작가의 인도네시아 현대사 이샤기61 28 월간 뉴스 브리핑 <데일리 인도네시아> 32 문법왕 <민선희>
52 두 개의 시선 - 자바 전통 혼례식 <헬른 하르소노> 54 제12회 <인도네시아이야기>, 제2회 <인도네시아 생태이야기> 문학상시상식 성료 56 라스미 <황영은> 60 독도와 동해 <유은규> 64 JIKS 소식 66 외래어 표기법(2) <민선희> 69 강인수, <문장> 2022 신인상 수상 70 인도네시아 법률해설(317) 분쟁 해결 방법(5) <이승민> 76 생활정보
한인뉴스 2023년 1월호
사랑하는 인도네시아 한인동포 가족여러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기쁨이 늘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를 겪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연결돼있다는 믿음이 생긴 것이고 그것이 서로에게 힘이 돼줬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코로나 극복을 위해 한인회를 중심으로 협력해 주신 한인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어떤 사회든지 안전과 성장을 연결하기 위해 시스템을 갖출지라도 헌신적인 운영체가 있어야 문 제 해결이 빠르듯 한인회가 어떻게 한인들을 지원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다른 어느 때보다 깊 었습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과 우리의 삶이 유지되기 위 해 얼마나 많은 손길이 필요한가를 깨닫고 공동체가 책임을 나누며 더 나은 사회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았을 것입니다. 일을 하다보면 기다림보다는 빠른 해결에만 관심이 쏠리지만 필요하다면 의도적인 기다림 역시 있어야 함을 배웠습니다. 우리는 사회적 맥락과 자신이 처한 상황과 자신이 받은 유산에서 개인의 삶은 그를 둘러싼 세계 와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습니다. 역사적으로 예나 지금이나 좌절과 아픔의 순간도 있었지만, 우 리는 결국 그 시간을 이겨냈습니다. 아픔을 아픔으로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누군지를 생각하게 되고 외부의 압력에 반응하며 아이디어를 내고 변화하는 성장의 계기가 된다는 것을 한 국인인 우리는 세상에 증명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한인으로 우리의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중부자바주 암바라와의 역사의 현장은 외형 으로 더럽고 보기 흉한 건물로 남아있습니다. 또한 그 당시 위안소로 사용했던 장소와 가까운 거 리에 조선인 포로 감시원이던 고려독립청년단 중 3명이 항일의거를 하다 자결한 장소가 있습니 다. 저희 한인회는 그 두 곳에 표지석을 세우고자 중부자바한인회와 함께 뜻을 모아 추진하고 있 습니다. 1920년 이 땅에 정착해서 인도네시아 한인이주 100년의 역사를 시작한 장윤원 선생의 망명생 활이 한인이주의 시초인 것을 보면 우리와 무관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곳에서 사업을 하고 우리 아이들을 교육하였습니다만 우리가 안 이상 그저 지나쳐버릴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기억하기 위해 기념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23년은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양국민간의 친밀감 형성 및 양국가간의 우호친선관계 증진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문화행사를 계 획하고 있습니다. 한국문화 소개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해 인 도네시아 국민과 재외동포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을 열고자 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쌓아온 양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는 의미에서 마라 톤, 골프, 축구 등 친선경기를 통한 ‘한-인도네시아 우정의 레이스’를 펼칠 예정입니다. 또한 수교 50주년 기념, 인도네시아 한인을 주제로 인도네시아어판의 서적 출간을 계획하고 있 습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 한인의 기록을 인도네시아와 공유하며 새로운 50년을 함께 써내려 가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한인동포 가족 여러분, 한인회는 동포 여러분과 동행하는 소중한 공동체입니다. 새해에도 한인동포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도 잘 지나고 그렇게 바라던 일상회복도 완벽하진 않아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위로와 공감으로 위기를 극복해 왔듯이 2023년 새 해도 힘차게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마다 웃음과 희망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재인도네시아한인회 회장 박재한
존경하는 한인 동포 및 기업인 여러분. 희망찬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가정과 사업체에 희망과 활기를 안 겨주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가 전쟁의 공포와 에너지 위기에 시달렸고, 미국과 중국 간 신 냉전 구도도 더욱 심화되었습 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전 세계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졌습니다. 기 후 변화로 유례없는 가뭄, 폭우와 한파, 폭설로 산업 생산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WTO는 올 해 무역성장률을 1%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한 경제 변화 속에서도 묵묵히 본 분을 다하여 그 자리를 지키신 우리 한인 기업인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모두가 위기를 말하는 가운데에도, 언제나 희망은 있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다양한 변수를 고 려해 발상의 전환과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우리 스스로 미래를 만들고 그려 나가야 합니다. 지난 1년 동안 코참은 맡은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유관기관과 함께 각종 세미 나, 간담회 및 포럼 등을 꾸준히 개최하여 현지 주요 정책에 대해 한인기업에 공유하고 있으 며, 우호적인 양국 관계 유지를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정 부에 한인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신규 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를 위해 외국 상공회의소 들과 협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이합니다. 그동안 전 기자동차, 철강, 배터리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반세기 동 안 쌓아온 협력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5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 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 동안 코참을 믿어 주시고 성원해 주신 것에 감 사를 드립니다. 2023년에도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리며, 한인기업과 동포 여러분 모 두에게 힘이 되어줄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인니 수교 50주년을 맞는 2023년과 우리의 과제
논설위원칼럼 논설위원 신성철
1973년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대사급 외교관계를 공식적으로 수립한 해이며, 올해 2023년 은 양국이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해이다. 지난 50년 간 한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과 우리 기업의 괄목할 만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 향상에 한류라는 문화 콘텐츠가 더해져 인도네시아 에서 다른 어느 나라보다 한국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으며, 양국 관계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황금기를 맞고 있다. 대외경제 여건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이하게 된 올해는 인도 네시아의 주요 투자국인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입장에서도 중요한 해가 될 전망이 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미국과 중국의 경제전쟁이 격화함에 따라 글로벌 밸류체인(GVC, Global Value Chain, 가치사슬)이 재편되면서 탈중국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인도네시 아를 포함한 아세안의 중요성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1964년 자카르타에 코트라(KOTRA) 사무소를 개소했고, 1966년 주인도네시아 총영사관 을 개설한데 이어, 1973년 수교 이후 33년만에 정치·외교적인 측면에서 양국 관계는 2006 년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되었고, 2017년 11월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발전했다. 양국은 양자적 외교관계뿐만 아니라 아세안+N 회의체, APEC, ASEM, G20, UN 등 지역 및 국제기구 안에서 상호협력적인 외교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앞으로 양국은 관계발전을 위해 서 민주주의, 기후위기, 해양안보, 식량안보 및 보건안보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발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인도네시아 관계가 다른 아세안 회원국과의 양자관계에 있어서 가장 큰 차별점은 1973년 공식적인 외교관계가 수립되기 이전부터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인적교류가 시작되어 2020년 에는 인도네시아 한인 100년사의 해를 맞이했다는 점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한-인도네 시아 관계가 경제적으로 정치·외교적으로 상당히 발전된 데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왕래했 던 아주 오랜 이주이민의 역사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CEPA를 통해 양국 경제.비즈니스 협력 공고해져 무엇보다 한-인도네시아 관계의 핵심적인 동력은 경제.비즈니스 분야이다. 양국 수교 이전인 1968년에 대한민국 최초로 한국남방개발(KODECO, 코데코)을 통해 해외직접투자(FDI)가 이루어져, 인도네시아와 50년여년 동안 상호보완적인 경제협력을 강화해왔다. 그리고 양국 경
제사의 기념비적인 이정표는 2020년 12월에는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합의, 이 어 우리나라 국회는 2021년 6월에, 인도네시아 의회는 2022년 8월 30일에 CEPA 비준을 각 각 완료함으로써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의 100년을 향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한-인도네시아 CEPA는 양국 간 경제·통상 협력의 새로운 기폭제로서 작용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CEPA를 얼마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 그러나 현장에선 CEPA에 대한 이해 부족과 관심 미흡으로 제대로 활용이 안 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 및 대 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KITA) 등 주요 기관들이 현장을 중심으로 그 내용을 잘 알리는 일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동시에 인도네시아 정부와 관련된 기 관들과의 협조 하에 인도네시아 정부가 CEPA의 내용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촉구하고 협 력하는 노력도 동시에 진행해야 할 것이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구하는 자국산 원자재, 특히 핵심 광물의 해외수출 금지 및 다운스트림 (downstream) 산업 육성은 더욱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미 2022년 2월 한국 산업부장관 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핵심 광물 협력 MOU’를 인도네시아측과 서명하고 지난해 7월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도 광물 분야 공급망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 바 있고, 2022년 G20 발리정상회의를 계기로 광물자원 공급과 관련하여 MOU가 체결된 바 있다. 이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하여 정부와 공기업 및 민간 기업의 3각 편대를 만들어 중장기적 차원 에서 탐사, 개발, 가공 등 일련의 생태계에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니켈, 망간, 보크사이트, 코 발트 등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처로서 인도네시아의 협력을 확보하는 데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
스마트 팩토리와 신수도 이전 등 인프라 협력 기대 인도네시아는 2030년에 세계 10대 산업국 진입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위한 로드맵 ‘Making Indonesia 4.0’을 마련했으며 한국 등 선진국을 통한 기술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 다. 특히 식음료, 섬유·봉제, 자동차, 화학, 전자 등 5대 주력 제조업을 육성해 4차 산업혁명 을 실현한다는 계획인 만큼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양국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 하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과 관련해 2019년부터 G2G협력을 통해 신수도 스마트시 티 계획 및 개발 종합계획 등 분야별 계획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은 인도네시아 와 지난 2019년 11월 ‘수도이전 및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행 정수도 이전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또한 한국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경전철(LRT)인 자 카르타 LRT 1단계 건설사업에 참여한 바 있으며 발리 경전철(LRT) 사업, 자카르타 경전철 (LRT) 2·3단계 사업 및 도시철도(MRT) 사업 등에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인도네시 아는 한국 건설기업들의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의 243억 달러(9위)에 달하는 중점 협력국가 이다. 또한 2019년에는 한국 건설기업의 수주금액이 1위(3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한 국 가이기도 하다. 따라서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행정수도 이전 및 철도 분야에서 협력을 위해 한 국의 건설 경험을 공유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 나가야 한다.
한인뉴스 2023년 1월호
‘한·아세안 연대구상’, 다자안보외교와 방산협력 지난해 11월 14일 발리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서 우리 나라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에너지·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를 ‘한·아세안 연대 구상’(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KASI)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을 펼쳐 보였다. 상호보완적인 ‘한·인도네시아 협력 모델’을 다듬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다른 아세안 국가와의 경제협력 다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지 역 가운데 한국의 최대 방산 수출국으로, 한국과 전투기와 잠수함 등 첨단 무기 체계를 공 동 개발하고 생산하는 협력국가이다. 북핵의 도발 속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군사 및 방 산협력은 한국의 안보를 지키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현재의 방산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하면서 더 많은 군사 및 방산분야에서의 교류를 이어가야 한다. 한-인도네시아 간 균형 있는 문화교류 필요 세계화와 정보혁명으로 인해 유례없는 권력의 분산이 이루어진 이 시대에 권력의 흐름 은 더없이 복잡해진 만큼 국제관계에 있어서 하드파워(Hard Power)와 소프트파워(Soft Power)가 결합된 스마트파워(Smart Power)의 시대가 도래했다. 특히 한-인도네시아 관계에 있어서 ‘소프트파워’적인 공공외교가 크게 작동하고 있다. 한국 국제문화교류진 흥원(KOFFICE)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한류지수 1위가 인도네시 아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인도네시아에서 한류가 더욱 확산됐다. 2019년부터 한 류는 인도네시아에 있어서 하나의 문화적 현상이 되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 한류 는 매우 장기적으로 발전해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한국어, 한국교육, 한 국문화 자체가 상당히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흐름이 안정적으로 그리고 다차 원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입장에서도 충분히 그 문화적 현상에 대해서 숙고하여 장기발전전략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 인도네시아에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문학이 활성화된 것에 비하면 한국에서 인도네시아 문 화에 대한 소개는 매우 저조하기 때문에, 그 관계의 불균형과 비대칭적인 것이 특징이다. 한 국과 인도네시아의 지속가능한 교류와 협력을 위해서 문화교류의 불균형을 해소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첫째, 인도네시아 내에 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한국관광공사, 세종학당 등 많은 기관이 나와 있는 것처럼, 한국에서도 이러한 노력들이 적극적으로 집행될 필요가 있다. 최근 부산외대에 인도네시아협력원(Pusat Kebudayaan Indonesia)이 만들어졌지만, 서울 또는 다른 도시에도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는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우호증진을 위해 다채로 운 문화행사와 마라톤, 골프, 축구 등 친선경기를 통한 ‘한-인도네시아 우정의 레이스’ 를 펼친다. 또 인도네시아 한인을 주제로 인도네시아어판의 서적 출간을 계획하고 있다. 한 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정부 기관 인사와 기업인은 물론 민간차원의 문화와 스포츠 행사 는 스킨십을 통한 유대감과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국 국민이 손을 맞잡고 미 래의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2023년이 되기를 희망한다. -끝-
김재훈의 세무 TALK
“2023년 세무 전망”
글: 김재훈 Indonesia Tax Court Attorney
정부는 2022년 12월 14일자로 실현 세수가 IDR 1,634조 3,600억에 도달했다고 발표하였 다. 이 성과는 대통령령 98/2022호에 언급된 목표 IDR 1,485조의 110.06%에 해당되며 작 년 세수 동기 41.93%가 증가한 수치이다. 2021년은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낮은 수익 기반에 기인하였지만 세수가 작년대비 크게 증가 한 것은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국제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 인 상승세와 맞물려 세수 증가가 있었다. 한편 자발적 신고프로그램(PPS) 시행과 조세조화법 (HPP) 시행을 통한 세제 개혁 요인도 있었다고 발표하였다. 2023년 목표 세수는 IDR 1,718 조로 2022년 세수 전망 IDR 1,608조 1천억에 6.8% 증가되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세제 개혁을 통한 규제 및 세무 관리 시스템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16년 조세사면 법을 시행하였고 이후 여러 법률이 제정되었다. 조세 목적을 위한 금융정보 접근에 관한 시행령이 발효되었다. 이후 일자리창출법은 세법뿐만 아니라 여러 법률을 한꺼 번에 개편하는 옴니버스법이 등장하였다. 이후 옴니버스 법체계를 다시 사용하여 조세조화법(HPP)이 발효되었다. 일자리창출법은 여 러 법 규정을 개정한 것이라면 HPP 법은 세법만 개정한 것인데, 개정한 것 이외에도 자발적 공개프로그램(PPS)와 탄소세법이 포함되었다. HPP 법은 2022년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여러 시행령이 아직도 논의 중이어서 2023년 인도 네시아의 조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2023년은 조세조화법(HPP)의 시행이 정착되는 한 해라고 볼 수 있다. 여러 시행령이 발표될 예정으로 회사가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현물에 대한 과세의 세부 시행 령이 나올 예정이다. 또한 주민등록번호(NIK)를 납세등록번호(NPWP)로 대신하는 과도기 의 해로서 2024년에 완전 시행전인 2023년말까지는 완료되어야 할 숙제도 안고 있다. 부가 세 관련하여 VAT 면세규정, 제3자 지정 등 최근 발효된 부가세법 정부령에 대한 세부 시행령 도 나와야 한다. 탄소세와 관련하여서도 확실성이 제공되어야 하겠다. 2023년 계묘년은 정부의 조세제도 간소화와 이해하기 쉽고 보다 책임 있는 정책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끝>
재인도네시아한인회, 공감과 위로의 <2022 한인회
12월7일, 재인도네시아 한인회(회 장 박재한)는 자카르타 스나얀 에 위치한 물리아호텔에서 ‘2022 한인회 송년 의 밤’을 개최했다. 제6대 한인회의 4년의 끝자락에 2018년에 이 어 4년만에 열린 ‘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에 는 박태성 대사 및 대사관 관계자, 코참 이강현 회장, 한인회 임원, 지역한인회 회장, 한인사회 각 단체장 등을 비롯 각계각층의 인사와 사전에 행사참가를 신청한 400여명의 한인동포가 참석 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다사다난했던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했다. 박재한
밤> 개최 믹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연결되 어 있다는 믿음이 생긴 것이 서로에게 힘이 돼 줬다” 며 한인회를 중심으로 협력해준 한인회 임원과 한인동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태성 대사는 2년 반의 인도네시아에서의 대사 로서 양국의 투자 무역 협력에 주력하였으며 한 인동포와 동고동락한 시간이 보람있고 영광이었 다고 귀임을 앞두고 감회를 전했다.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심상만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극복하며 인도네시아 한인들 을 화합으로 이끈 박재한 회장의 그동안 노고를 잘 알고 있다” 며 앞으로 세계 각지역의 한인회 간의 상호협력을 부탁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한인사회 위기극 복을 위해 사명감을 발휘한 유완수(주인도네 시아 대한민국대사관 영사), 복덕규(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 팀장), 김후남(PT. Diamesco Indonesia 부사장), 강현구(조은내과 원장)와 한인뉴스의 장기기고자인 주윤지(한국콘텐츠진 흥원인도네시아), 황준규(신한인도네시아은행 이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재인도네시아한인회가 2016년 새롭게 제정한 <자랑스러운 한인상>에는 최영미, 김동식 부부 가 3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 부부는 땅그랑 지역 수까르노 하타 공항 뒷길에 위치하고 있 는 인니 한센병 전문 치료 병원(Rumah Sakit Sitanala) 근처에 모여 사는 한센병 환자 가족들 로 구성된 시타날라 마을에서 2017년 8월부터 매달 두 차례 한센병 환자의 환부소독과 의료봉
사에 이어 한센인 자녀를 위한 공부방을 운영해 왔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의료봉사가 여의치 않 고 거리에서 구걸로 생계를 이어가던 그들의 어 려움을 한인사회에 알려 여러 한인들의 도움의 손길을 이어주기도 하였다.
지금은 한센인 마을에서 의료봉사를 매달 1회 실시하고, 한센인 마을에 한곳, 인근마을에 한곳 에서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공부방을 운영하여 한센인 가족들이 희망을 품고 살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최영미 수상자는 “앞으 로도 그들의 손을 놓지 않고 지속적으로 동행할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랑스러운 한인상 수상자에게는 2천만루피아 를 전달하였고 한인회도 뜻을 함께 하는 의미로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만찬 후 이어지는 행운권 추첨과 트롯 가수 3인 방 서지오, 소유미, 지원이의 열정적이고 혼신을 다한 무대는 가수와 듣는 관객이 하나로 호흡하 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재인니한인회(박재한 회장)는 12월7일, 오전에는 지역한인회 초청간담회를, 오후에는 대사 예방 간담회를 연속하여 갖고 소통과 화합으로 지내 온 한 해를 되돌아 보며 새해에도 합심하 여 한인사회를 이끌어 갈 것을 서로 다짐하였다. 이 자리에는 박태성 대사, 박재한 재인니한인회 회장, 손한평 재인니한인회 수석부회장, 한정 곤 마카사르한인회 회장, 이경윤 동부자바한인회 회장, 나성문 칼 리만탄한인회 회장, 공자영 케프 리주 바탐한인회 회장, 안윤근 찌 까랑 회장, 채만용 땅그랑 반튼한 인회 회장, 서광호 땅그랑 반튼한 인회 수석부회장, 채환 중부자바 한인회 회장, 김우영 메단한인회 부회장이 참석하였다.
역사 속으로
세명의 부총리 (왼쪽부터 수하르토, 술탄 하멩꾸부워도 9세, 아담 말릭).
지난호에 이어 이 명령서를 받아 든 수하르토는 3월 12일 즉시 PKI 공산당을 불법정당으로 규정하여 금지, 해체 시켰고 동시에 군의 위력시범을 보이기 위해 벌인 자카르타 시내 퍼레이드에 시민들은 열렬한 지지 의 갈채를 보냈다. 훗날 수하르토는 자신의 자서 전에서 당시 자신이 학생시위대와 긴밀한 연대를 형성하고 있었으므로 수까르노가 자주 자기에게 와서 시위중단을 요청하곤 했다고 밝힌 바도 있 다. 3월 18일에는 수반드리오 외상과 하이룰 살 레 부총리를 포함한 다른 14명의 각료들을 ‘보 호’한다는 명목으로 체포했다. 수하르토는 이에 그치지 않고 수까르노에게 충성을 바치는 고위장 성들을 공산당원 또는 공산주의 옹호자라는 혐의 를 걸어 체포하면서 결과적으로 수까르노의 권한 과 영향력을 크게 축소시켰다. 수까르노가 수하르 토에서 써주었다는 그 수퍼스마르 사령장은 이제 수까르노 스스로의 숨통을 조여오는 올가미가 되 어 있었다. 3월 27일 수하르토와 수까르노가 함께 조율한 새
내각이 발표되었는데 여기 포함된 세 명의 부총리 중 한 명으로 수하르토도 내각에 자기 이름을 올 렸다. 그는 국방치안담당 부총리로서 공산주의의 발호를 방지하는 일을 맡았고 족자의 술탄 하맹꾸 부워도 9세는 경제, 재정 개발담당 부총리로 국가 의 경제문제해결을, 아담말릭은 사회정치담당 부 총리로서 외교부분을 맡았다. 4월 24일 수하르토는 인도네시아 민족당 당원들 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인도네시아의 젊은이들 이 군과 힘을 합쳐 고쳐나가야 할 ‘세 가지 일탈 행위’에 대해 언급했는데 - PKI 공산당의 극좌 극단주의와 인도네시아 국 민들 간의 계급투쟁을 부추기는 행위 - 수반드리오 외상이 실권을 쥐고 있던 시절 인도 네시아 중앙정부국(BPI)의 ‘인형술사’들이 주 도하고 그 이익을 독점하던 정치적 기회주의- 의 도적으로 경제적 혼란을 불러온 경제모험주의 이상이 그 세 가지였다.
새 내각은 수까르노의 의지와는 정반대로 중국에
등을 돌렸고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대결정책에
종식을 고했다. 수까르노는 허수하비 대통령이 된 것이다. 수하르토는 수까르노의 충복들을 정권에
서 몰아냈는데 그 일환으로 9월 30일 쿠데타에서
장군납치살해임무를 수행했던 짜끄라비라와 대통
령 경호부대를 해산시켰고 고똥로용국회에서 수
까르노 충성파나 친공산주의자들을 쫒아냈으며
대통령 간접투표기구인 국민대표부(MPRS)에는
친수하르토 인사들이 대거 유입되었다. 새 MPRS
는 6월 20일부터 7월 5일까지 보름간 열렸고 여
기서 결의된 첫 번째 사안은 압둘 하리스 나수티 온 장군을 그 의장으로 추대하는 것이었다. 얼마 전 게스따뿌 내각이 출범하면서 실각했던 나수티 온이 이제 군복을 벗고 정치가로서 화려하게 컴백 하는 순간이었다.
MPRS는 수까르노 주변의 보호장치들을 하나하 나 허물어 수까르노를 무방비상태로 만들었다.
MPRS는 수퍼스마르 문건도 공식적으로 인준했 는데 이 결정을 절대 번복할 수 없다는 조례까지 통과시켜 퇴로를 차단해 버리는 용의주도함을 보 였다. 또한 PKI 공산당과 마르크스 이념교육을 금 지했고 수하르토가 다시 개각을 단행해 작금의 국 가적 정치, 경제상황에 대한 수까르노에게 책임을 묻는 청문회의 개최, 수까르노의 ‘종신대통령’ 직 철폐,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이 라면 수퍼스마르 문건의 소유자가 대통령직을 인 계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매우 노골적 의도가 엿 보이는 결정들도 통과시켰다. 수하르토는 이 MPRS 결의를 통해 단숨에 수까르 노를 하야시키는 것까지는 좀 주저했다. 일부 국 민들은 물론 해병대와 해군, 일부 지역사단들이 아직도 수까르노에게 적잖은 지지를 보내고 있었 기 때문이었다. 그는 MPRS의 결의대로 6월 20일 개각을 단행해 자신을 의장으로 하는 5명 집단지 도체제 상임통치기구를 설치하고 아담말릭과 술 탄 하멩꾸부워노 9세도 위원으로 포함시켰다. 8월 11일 말레이시아와의 평화협정이 서명되면 서 마침내 대결정책이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수까르노의 반대의사는 철저히 무시되었고 수하 르토는 연이어 국제은행, IMF, 유엔에 재가입을 신청하며 인도네시아를 국제사회로 복귀시키는 일련의 결정들을 빠르게 내렸다. 새 내각은 정치 범들을 석방했고 수까르노 시절 데모대에 의해 대 사관 건물이 입은 물리적 피해에 대해 미국과 영 국정부에게도 필요한 배상을 했다. 그러던 와중에서도 수까르노는 자신이 아직 죽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해 8월 17일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수까르노는 인도네시 아가 말레이시아를 인정하거나 유엔에 재가입하 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것은 성난 군중들의 격렬한 시위를 불러올 뿐이었다. 논란의 Supersemar 사령장. ‘3월 11일자 사령장’이라는 뜻의
SUrat PERintah SEbelas MARet을 축약한 것임 다음호에 계속
2022
월간 뉴스 브리핑
제공 : 데일리인도네시아
<경제 비즈니스>
고젝,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배달앱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가장 널리 사용하는 온 라인 운송 및 물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은 고젝 (Gojek)이라고, 경제싱크탱크인 경제금융개발연 구소(Indef) 발표를 인용, 12월 7일 안타라통신 이 보도했다. Indef는 “온라인 운송 및 물류 서비스에 대한 소 비자 인식의 산업 동향: 온라인 운송 및 물류 부문 은 경제 혼란에서 회복력을 입증하다”라는 주제 의 연구 보고서에서,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온라인 운송 및 배달 앱을 하나 이상 가지고 있지만 소비 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앱은 고젝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차량 호출 앱 이용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브랜드는 고젝(82%), 그랩(Grab 53%), 맥심 (Maxim 19.6%), 인드라이버(InDriver 4.9%) 순이었다. 온라인 물류 서비스 즉 배달 앱 이용자가 가장 많 이 선택한 브랜드는 고젝 소유의 고센드(GoSend 64%), 그랩(Grab 42%), 소피엑스프레스 (ShopeeXpress 28%), 랄라모브(Lalamove 18.7%), 안터아자(AnterAja 19.9%), 닌자익스 프레스(NinjaXpress 7.8%), 딜리버리(Deliveree 5.4%) 순이었다. 에스터 스리 아스뚜띠 수리야닝그룸 Indef 수석 연구원은 온라인 운송 및 물류 서비스가 인도네시 아 경제 특히 디지털 경제의 성장을 강력하게 지 원했다고 말했다. Indef 조사에서 온라인 운송 및 물류 산업은 경제 적 불확실성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동이 금지 된 상황에서도 상당한 회복력을 유지했다.
에스터 수석연구원은 “소비자들이 배달 앱 서비 스를 평균 주당 4~12회 이용한다”며 “온라인 운송 및 물류 서비스 수요는 안정적인 경향이 있
으며, 요즘은 이동 제한을 완화했음에도 그 수요 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Indef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소비 패턴이 변하고 동시에 이동성이 향상됨에 따라 향후 온라 인 운송 및 물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온라인 운송은 생활필수품이 되었고, 시간 과 비용 측면에서 이동을 효율적으로 만든 것이 입증됐다. 에스터 수석연구원은 “실제로 응답자의 56% 이 상이 프로모션이 없어도 온라인 운송 서비스를 계 속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고, 응답자의 60%는 팬 데믹 이후 이동성을 회복하기 시작함에 따라 온라 인 교통 앱 이용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 수송과 온라인 물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도 변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소비자의 주요 고려 사항이 과거에는 저렴한 가격이었으나, 이제는 보안과 시간의 효율성이 됐 다며, 온라인 운송 사용자들은 보안이 경제성보다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온라인 물류 서비스의 경우 온라인 판매자 들은 서비스 품질, 특히 배송 속도를 우선시했다. 고젝은 온라인 운송 및 물류 산업 만족도 평가에 서 업계 평균은 물론 다른 업체들보다 사용자 만 족도가 높았던 유일한 플랫폼이었다. Indef는 2022년 8월~9월 기간에 전국 주요 5 대 도시; 자카르타, 반둥, 팔렘방, 발리, 족자카르 타 등지의 온라인 운송 사용자와 온라인 거래자 2,31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수행했다. 한편 온라인 물류 조사는 자카르타, 반둥, 수라바야 에서 온라인 판매자 또는 주로 소셜 미디어를 사용 해 상품을 판매하는 1,15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루피아화, 2023년 1분기 저점 찍고 강세 전환 전망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과 경제전문가들은 루
피아화가 2023년 1분기에 저점을 찍고 강세로 전 환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수입 인플레이션이 내 릴 것으로 예측했다고 6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
도했다. 이날 열린 경제금융개발연구원(Indef) 주최 포럼
에서, BI는 내년 1분기 이후 루피아가 강세를 보 일 것으로 내다봤다. 국영 만디리은행 자료에 따르면, 11월 30일 기준 환율은 달러대 15,468루피아로, 루피아 가치는 연 초 대비 8.5% 하락했고, 전월 대비 1.7% 상승했다. 페리 와르지요 BI 총재는 미국 금리 인상이 2023 년 1분기에 최고조에 달할 경우, 투자자들이 인 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 고 보았다. 또한 페리 총재는 2023년 1분기까지는 불확실성 이 상대적으로 높겠지만 그 이후에는 감소할 것이 고, 견조한 경제성장세와 낮은 물가상승률, 무역 흑자 지속 등 영향으로 루피아가 강세가 될 것으 로 전망했다. BI 경제 및 통화 정책 책임자 솔리낀 주로는 2023 년 물가상승률을 2~4% 범위로 예상했다. 그는 과 도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정책과 함 께 비금리 정책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디리은행 소속 경제전문가 파이살 라흐만은 올 해 12월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회의를 기
점으로 루피아 강세 여지가 있고, 동시에 인도네 시아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파이살은 인도네시아 인플레이션이 연말에 약 5.4~5.6%로 당초 예상치인 6%보다 낮을 것이 고, 내년에는 3.6~4% 범위가 될 것으로 예상했 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 소속 경제전문가 데이비드 수무알은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 위축과 인플레이션 하락에 따른 달러 약 세 영향으로 루피아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 상했다. 그는 내년에 인도네시아가 신흥시장 평균을 상회 하는 경제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인구빈곤문제연구소(IDEAS)의 유숩 위비소노 소장은 5일 ‘강달러’ 시대가 앞으로 수개월 안 에 끝나고 루피아화가 절상 모멘텀을 얻게 될 것 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무역수지 흑자 지속으로 인도네시아 경 제에 달러가 충분히 공급되고 있음에도 루피아화 가치가 하락했어야 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 고, 이는 수출·수입의 상당 부문이 인도네시아로 돌아오지 않거나 자금시장에 유입되지 못한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루피아화 강세를 유도하려면 의 무적으로 수출·수입을 국내로 들여오게 하고, 이 를 루피아로 환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페이,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자지갑: 시장조사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전자지갑 (E-Wallet)은 고페이(Gopay)로 조사됐다.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 아시아의 지난 11월 29일 조 사결과 발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자지갑 사용의 58%가 고페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토그룹(PT Goto Gojek Tokopedia Tbk)이 소유
한 금융기술서비스인 고페이는 지난 5년 간 소비자 가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전자지갑 플랫폼이 됐다. 인사이트 아시아의 리서치 디렉터인 올리비아 사 모시르는 고페이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조건으 로 ▲사용하기에 안전 ▲소비자 잔액을 보호 ▲거 래에 사용하기 쉽고 편리 등 꼽았다.
한인뉴스 2023년 1월호
[인니기업열전] 흙수저 신화 알파마트 창업자 ‘조꼬 수산또’
1960년대 말 자카르타 전통시장에서 아버지가 운영하는 구멍가게에서 식료품을 팔던 청년 조꼬 수산또(Djoko Susanto, 중국이름 Kwok Kwie Fo)가 미화 38억 달러(포브스, 2022년 12월 현 재) 규모의 자산가로 인도네시아 10대 부자에 이 름을 올렸다. 세계 부호 순위는 753위이다. 조꼬 수산또가 소유한 편의점 체인 운영회사 알 파마트(Alfamart, PT Sumber Alfaria Trijaya) 는 현재 같은 업계의 인도마릇(Indomaret, PT Indomarco Prismatama)과 1위 자리를 놓고 우 열을 가리기 힘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알파마트 는 인도네시아에 총 1만 9천여 개와 필리핀에 1천 200여 개 점포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알라딘 샤리아 은행(Bank Aladin Syariah)을 인수해 금융산업에 진출하는 등 신사 업에도 뛰어들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알파마트 매출과 순이익이 급증했다. 1950년 2월 9일 자카르타에서 태어난 조꼬 수산 또는 17살 때 자카르타 아르주나 전통시장에서 식료품을 파는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아버지를 돕 기 위해 학업을 중단한다.
1976년에 아르주나 시장에 화재가 발생해 가게 가 불타자, 조꼬 수산또는 담배 유통업으로 업종 을 전환하면서 귀인을 만난다. 1980년대에 인도네시아 담배 제조판매 대기업 삼뿌르나(H.M Sampoerna)의 3세 경영자 뿌뜨 라 삼뿌르나를 조우하면서 본격적으로 담배 마케 팅에 뛰어든다. 조꼬 산또소는 삼뿌르나그룹을 인도네시아 담배 업계 2위로 끌어올리면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담배의 신(Dewa Rokok)이라는 별칭도 얻는다. 삼뿌르나그룹에서 조꼬 수산또는 1989년 신사업 인 소매유통업을 시작해 사업을 확장하던 중, 삼 뿌르나그룹이 2005년 미국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에 매각됐다. 다행히 필립모리스는 소매유통 부문 에 관심이 없어 인수하지 않았고, 조꼬 수산또가 소매유통 부문을 접수했다. 인도네시아 소매유통업계에서 전통적인 강자는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이었으나 최근 편의점이 대 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2년 넘게 대 형마트와 슈퍼마켓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사회적 활동 제한이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실 적이 부진한 실정이다. 피치가 올해 6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인플레이션으로 소매 판매지수(RSI)가 부진함에 도 불구하고, 알파마트와 인도마릇은 올해 각각 1 천여 개의 매장을 확장했다. 편의점이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강자로 부상한 이 유로 △코로나 이후 소비자들이 가까운 거리를 선 호 △편의점의 상품 구색도 슈퍼마켓 못지않게 다 양해짐 △택배와 ATM, 공과금 결제, 송금 등 다 양한 서비스 확대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 마케 팅 활동을 들 수 있다.
인니 전기차 보조금 8천만 루피아 지급… 현대차 수혜 기대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현지에서 아이오닉5 등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수혜를 받을 전망이 다. 아구스 구미왕 까르따사스미따 산업부 장관의 발 표를 인용해 현지 언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 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전기 오토바이에 각각 보조금을 지급한다. 구체적인 보조금 지급 시행일자는 밝혀지지 않았 으나 내년부터 현지 생산하는 전기차 1대당 보조
금 8,000만 루피아(한화 약 673만원)를 지급한 다.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대당 약 4,000만 루피아, 전기 오토바이는 대당 약 800만 루피아, 내연기관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전
환 시 500만 루피아를 지원한다.
현지에서 아이오닉5 필두로 전기차 생산을 본격 화하고 있는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에 중국 자동 차 브랜드 우링(Wuling)이 생산한 소형 전기차 ‘Air EV’의 저가 공세에 밀려 1위 자리를 빼 앗겼으나, 향후 보조금 혜택으로 주도권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용차 전기차 전환 정책 과 간자르 쁘라노워 중부자바 주지사가 아이오닉 5를 관용차로 선정한 만큼 향후 전기차 시장 전망 은 유리하다. 또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 리셀 합작법인인 ‘에이치엘아이(HLI) 그린 파 워’가 설립되어 공장 건설을 진행 중에 있는 만 큼 2024년 이후 현지화율은 더 높아져 가격 경쟁 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대사관, 인도네시아 의료가이드북 발간
쉬운 의료 가이드북 인도네시 아’(Indonesia Medical Guide Book)에는 상황
별 응급처지, 인도네시아 전역의 병원 관련 정보( 한인의료기관 포함), 질환과 신체부위별 의료 용 어와 표현, 비상연락망과 일반의약품 등의 내용 이 담겨 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웹사이트나 이슈에서 의료가이드북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민선희 『유창한 회화를 위한 열공 인도네시아어 문법』 저자
{ter-} 접두사 세번째(마지막) 시간입니다. 기본 의미는 11월, 12월 두 호에 걸쳐 학습해 보았는데, 이번 호에서는 ter-접두사가 붙어있는 반복어휘와 기본 의미 범주에 들어가지 않지만 자주 쓰이는 {ter-} 단어를 공부해 봅시다. 마지 막 <종합 연습 문제>도 꼭 풀어보세요.
♣ ter-반복 어휘 몇 가지 공부하기
▷terputus-putus (핸드폰이나 인터넷 신호가) 들어왔다 나갔다 하다
☆Sinyalnya terputus-putus. 신호가 자꾸 끊기네. *나도 모르게 일어나는 상황, 반복
☆Kok putus? 왜 끊겼지?
☆Maaf, putus tadi. 미안해 아까 끊겨가지고.
☆Akses jalan utama di Lombok tengah(=sedang) terputus usai diguyur hujan lebat. 폭우가 쏟아져 롬복의 주요 도로 진입이 막힌 상태(끊어짐)
▷tertawa terbahak-bahak 박장대소를 하다, 배꼽을 잡고 웃다
☆Messi tertangkap kamera tertawa terbahak-bahak. 메시가 박장대소를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Aktris Honey Lee tertawa terbahak-bahak setelah mengungkapkan bahwa dia melahirkan tak lama setelah menarikan lagu “Dynamite” BTS hingga pukul 2 pagi. (Wowkeren.com 기사에서 발췌) 배우 이하늬가 새벽 2시까지 BTS의 다이나마이트 춤 을 추다가 출산을 했다는 얘기를 하면서 박장대소하며 웃었다.
▷menangis terisak-isak 훌쩍훌쩍거리며 울다 (대체가능 표현 : menangis tersedu-sedu)
☆Gadis kecil ini menangis terisak-isak melihat kekalahan Portugal. (Suara Sumatera 기사에서 발췌) 이 소녀는 포르투갈이 (축구에서) 패한 모습을 보고 훌쩍 훌쩍 울었다.
▷tergesa-gesa 성급하게 ~를 하다, 서두르다 (대체 표현 : terburu-buru)
☆Presiden Jokowi tidak ingin tergesa-gesa memutuskan pencabutan status pandemi Covid-19. 조코위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태 해제를 성급하게 결정할 생각이 없다. (suara nusantara.com 기사에서 발췌)
☆Kamu terlalu tergesa-gesa ngerjainnya. Santai saja. 너 너무 급하게 (작업)했네. 천천 히 해.
☆Jangan tergesa-gesa dalam menjawab soal. 문제 풀 때 급하게 하지마.
▷terkantuk-kantuk 꾸벅꾸벅 졸다 (dalam keadaan mengantuk saat duduk atau berdiir, dan kepalanya terangguk-angguk)
☆ Sambil terkantuk-kantuk ia menunggu pelanggan yang hendak memangkas rambut datang. (2022.12.24 Kompasiana “Fiksimini : Pangkas Rambuat Pelangi”발췌) 그는 꾸벅꾸벅 졸면서 이발하려는 손님이 오길 기다렸다
♣ 알아 두면 좋은 {ter-} 접두사가 붙은 단어
w terdiri atas ~로 구성되다, ~로 이루어져 있다 (terdiri는 동사) ※ 인도네시아 사람들도 자주 틀리는 표현 terdiri dari (x), terdiri atas (o)
☆ Pansel terdiri atas lingkup internal Kemenkumham sendiri, Kementerian PAN-RB, dan Lembaga Administrasi Negara. 선임위원회는 법무인권부(자체) 내부관계자와 행정개 혁부 국가행정원 관계자로 구성되었다.
(Detik News 발췌, Silmy Karim 신임 이민청장(이민총국장 Dirjen Imigrasi) 지명 관련)
*pansel = panitia seleksi 선임위원회
☆ Ratusan wisatawan sudah dievakuasi ke kapal Pelni dari Karimunjawa Jateng (Antara News, 12.28 발췌) Total wisatawan yang dievakuasi sebanyak 500 orang yang terdiri atas 451 wisatawan lokal dan 49 wisatawan asing. 대피한 총 500명의 관광객 중, 내 국인 관광객은 451명, 외국인 관광객은 49명이었다.
w terhadap (전치사) ~에 대한 (對) ≠ tentang, mengenai
☆ Tingkat kepercayaan publik terhadap Polri menyentuh angka 62.4%. (Detik, 2022.12.27 기사 발췌)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62.4%으로 나타났다.
☆ Rancangan pernyataan tersebut diajukan AS sebagai upaya untuk meningkatkan tekanan diplomatik terhadap Korea Utara. 미국이 상정한 성명안은 대북 외교 압박을 강화 하기 위한 취지다. (upaya 는 ‘노력’ 뿐만 아니라, ‘조처’, ‘방안*’ 등으로도 번역할 수 있음)
*Kedua pemimpin negara membahas upaya penguatan kerja sama di bindang energi bersih. 두 정상은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협력 방안 cara kerja sama (x), upaya kerja sama (o), langkah kerja sama (o)
※tercinta 라는 단어는 <Tata Bahasa Baku Bahasa Indonesia Edisi 4>에는 sudah dicintai 라는 범주 에 들어가는 걸로 나와 있는데, 우리말로는 ‘사랑하는, 친애하는’ 이라고 해석하면 된다 ☞ Kepada orang tua tercinta ‘사랑하는 부모님께’ terhormat (‘sudah dihormati’) 도 마찬가지로 ‘존경하는’ 으로 이해하면 된다. ☞Yth. (레터, Yang Terhormat) ☞Yang saya hormati, Bapak Airlangga, Menteri Koordinator ..존경하는 에를랑가 경제조 정장관님 ..
orang terpercaya : ①orang yang paling dipercaya 가장 신뢰를 얻고 있는 사람 ②orang yang dapat dipercaya 믿을 수 있는 사람, 신뢰할 수 있는 사람 (①Di antara semua karyawan, dialah orang terpercaya. ②Seorang pemimpin harus menjadi orang terpercaya oleh bawahannya.)
♣ {ter-}문법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아래 연습문제를 풀어봅시다. (출처 : INCLUS UGM / Belajar Bahasa Asing Tingkat Madya (2016))
[Contoh] Pengumuman itu sudah ditempel di papan pengumuman.
☞ Pengumuman itu tertempel di papan pengumuman. 그 공지사항은 게시판에 붙여져 있다(있었다).
Ketika cuaca cerah, Gunung Merapi dapat dilihat dari sini.
☞ Ketika cuaca cerah, Gunung Merapi terlihat dari sini. 날씨가 좋을 때(좋으면), 여기서 구눙 므라삐가 보인다.
Bukumu tidak sengaja dibawa oleh Alex.
☞ Bukumu terbawa oleh James. 니 책을 알렉스가 모르고 가져갔어.
Latihan 1. Ubalah kata bercetak miring dalam kalimat berikut ini menjadi kata kerja berimbuhan ter-!. 아래 문장에서 이탤릭체로 된 단어를 ter-접두사가 붙은 동사로 바꾸세요.
*아래 문장은 ter- 단어의 의미를 풀어놓은 문장이고, ter-로 바꾼 표현을 실제 구어에서 사용
[1] Harga beras yang terlalu tinggi tidak dapat dibeli oleh orang miskin.
[2] Ketika sedang berdesak-desakan itu, kakiku tidak sengaja diinjak orang.
[3] Gunung berapi paling tinggi di pulau Jawa adalah Gunung Semeru.
[4] CD album terbarunya sudah dapat dijual sampai jutaan keping CD수백만장.
[5] Bunyi ledakan itu dapat didengar dari sini.
[6] Karena bus berhenti mendadak, sebagian penumpang tidak sengaja didorong ke depan.
[7] Cara pemakaian obat itu sudah ditulis di kemasannya.
[8] Daerah terpencil itu sekarang sudah dapat dijangkau siaran televisi.
[9] Karena terlalu lelah, dia tidak sengaja tidur di kursi itu.
[10] Tulisan di papan tulis itu terlalu kecil sehingga tidak dapat dibaca dari belakang.
[11] Karena tergesa-gesa berjalan, kakiku tidak sengaja menyandung batu.
[12] Saudara sudah didaftar sebagai anggota organisasi itu.
[13] Sepeda motornya tidak sengaja ditabrak mobil, tetapi dia selamat.
[14] Sepakbola adalah olahraga paling populer di dunia.
[15] Puncak Himalaya adalah pemandangan paling indah di dunia.
정답 [1] tidak terbeli [2] (kakiku) terinjak [3] tertinggi [4] terjual [5] terdengar [6] terdorong *terdorong ke depan 앞으로 쏠렸다
[7] tertulis [8] terjangkau *daerah terpencil (isolated) ☆harganya terjangkau 가격이 합리적이 다 [9] tertidur [10] tidak terbaca [11] tersandung [12] terdaftar [13] tertabrak [14] terpopuler [15] terindah
Latihan 2. Ter-단어를 의미대로 풀이해보면 ....
[1] Kopimu di meja itu tersenggol oleh Indra sehingga tumpah. (tidak sengaja disenggol) ☞인드라가 모르고 (팔이나, 다리 등으로) 테이블 위에 있던 커피를 건드려서 커피가 쏟아졌다
[2] Lebih dari seratus orang tercatat akan mengikuti lomba itu. (telah dicatat)
[3] Hatinya yang luka terobati oleh kehadiran pria itu. (telah diobati)
☞그 남자가 나타나 아픈 마음이 치유되었다.
[4] Kekuatan orang itu sungguh luar biasa. Benda seberat itu terangkat juga. (dapat diangkat)
☞그렇게 무거운 물건을(그만큼 무거운 걸) 들어올렸다.
[5] Akibat angin ribut itu, beberapa rumah tertimpa pohon tumbang. (tidak sengaja ditimpa)
[6] Masalah yang belum terselesaikan akan dibicarakan lain waktu. (belum dapat diselesaikan)
☞미해결 문제는 다음 기회에 논의될 것이다.
[7] Nama-nama tamu tercetak dalam surat undangan. (telah dicetak)
2월호부터는 {ke-an}을 공부해 보겠습니다.
☞ 질문 대환영 kayakarya@naver.com
ㅇㅕ기가 맛집!
Dapoer Pandan Wangi Pasirkoja (Bandung)
황지영(PT. Prime Freight Indonesia)
여러분~안녕하세요. 벌써 한 해가 가버리고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네요! 올해는 계묘년, 토끼의 해입니다. 토끼는 예로부터 영민한 동물로 알려져 있죠. 때문에 계묘년은 재난 의 굴곡으로부터 벗어나는 재능을 마련하는 해라고 합니다. 지난 몇 년 우리를 괴롭히던 코로 나도 잠잠해지고, 올 한 해는 따뜻하고 밝은 기운으로 웃음이 많아지는 한 해가 되시고, 토끼 처럼 총명하고 씩씩하게 깡충깡충 도약하는 한 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매달 맛집 들고 찾 아 뵐,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번 1월 호에 가져온 맛집은 자카르타가 아닙니다. 바로 반둥인데요, 연초에 아이들 방 학 및 휴가로 인해, 근교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자카르타에서 가까워 이동하기 좋고 또 시원해서 휴양으로 자주 가시는 반둥에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제가 소개 드릴 식당 은 순다 요리 전문점인데요. 순다는 말레이 제도 가운데 인도네시아 속하는 섬인데요, 서부 자 바로 분류되며 반둥도 순다에 속해 있습니다. 반둥 순다 음식 식당은 방갈로 형태로 지어진 것 이 특징입니다. 각 방갈로마다 테이블이 있어 좀 더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기실 수 있을 거예 요. 제가 소개드릴 식당 이름은 Dapoer Pandan Wangi Pasirkoja입니다. 도착하시면 볏짚으 로 엮어 놓은 지붕이 보이실 겁니다. 일본의 다다미방과 비슷하게 대나무 매트로 엮어 놓은 평 상이 있는 방갈로에 좌식으로 앉아 식사하시면 좀 더 이국적이고 전통으로 순다 음식을 느끼 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음식도 저렴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시도해 보시기에도 좋을 겁니다. 첫 번째로 소개드릴 음식은 Nasi Ungkep Paha Bakar (44,000 루피아 ++)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전통적인 도시락처럼 식사 세트(?) 종류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음 식을 자주 접하셨다면 익숙한 비주얼일 텐데요, 한 접시에 바나나 잎에 싸서 찐 흰쌀밥과 닭 다리, tempe와 튀긴 두 부, 각종 야채들과 sambal 소스가 같이 제공됩니다. 이것 이야 말로 전통적인 순다 요리라 볼 수 있는데요. 순다 음 식의 특징이라면
니다. 마음에 드시면 따로 시키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메뉴 이름은 Perkedel (10,000 루 피아 ++)입니다.
두 번째로 소개드릴 요리는 Gurame Bakar (94,000 루피 아 ++)입니다. Gurame라는 것은 동남아시아 민물고기의 한 종류인데요. 제가 두 번째 단락에서 언급했듯이 순다 음식 식 당은 볏짚 지붕으로 엮은 방갈로 형태의 식당이 많은데요, 사 실 진짜 전통적인 식당은 이런 민물고기들이 사는 연못이나 냇 가 바로 옆에 지어져 손님들이 원하시는 물고기를 그 자리에서 바로잡아서 요리하는 것이 전통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순다 요리에는 민물고기 요리가 많습니다. Gurame는 살이 통통하 고 연하여 달콤하고 짭조름한 간장소스에 구우면 일품입니다. 저는 손으로 잡고 무아지경으로 발라 먹고 왔습니다. 이 요리 도 꼭 추천합니다. 세 번째로 소개드릴 요리는 Terong Raos (26,000 루피아 ++)입니다. 사실 저는 이 요리 때문에 이 식당에 갔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가기 전부터 친구가 이 요리를 얼마나 입이 닳도록 추천하던지 사실 마음속으로 가지 요리가 맛있어봐야 얼마나 맛있겠나 싶었지만 먹고 가지의 다른 면모를 봤습니다. 사실 한판 더 시켜
비슷하게 땅콩소스로 버무려진 샐러드 요리입니다. 전통적으로 콩, 오이, 콩나물, 양배추, 콩 류, 타이 바질, 차요테(박과의 채소), 작은 녹색 가지를 땅콩 소스와 버무린 것이 특징입니다. 타이 바질 때문에 향신료 향이 약간 있어서 호 불 호가 갈릴 거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국적 인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입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샐러드는 음식을 더 질리지 않고 끊임없이 먹을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이 음식도 추천드려요. 다섯 번째 요리는 Nasi Buntut Goreng(60,000 루피아 ++)입니다. 소꼬리 튀김인데요. 튀긴 소꼬리 위에 짭조름 한 튀긴 계란 물이 토핑 되어 있습니다. 바삭한 토핑과 쫀 득한 소꼬리를 두 손 쥐고 뜯어보세요. 소고기는 항상 틀 린 적이 없잖아요.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추천드릴 요리는 Babat (26,000 루피아 ++) 입니다. 비주얼만 봐도 한눈에 알아보실 텐데 천엽입니다. 한국처럼 날것이 아니라 소스와 조리했기 때문에 위생상 은 안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인도네시아에서 꼬들꼬들하 고 쫄깃한 천엽이 그리우셨던 분들 이 요리 추천합니다. 소스는 달콤한 간장 소스에 버무려져 이것 또한 향신료 맛 은 없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한 해의 한 달인 만큼 좋은 사람들과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가셔서 맛있고 좋은 거 많이 드시고 마음이 풍성한 연초 보내시길 바랍니다. 더 나가, 계획하신 거 하 나씩 준비하시면서 첫 단추를 잘 끼워 나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또 더 맛있는 곳 찾아서 다음달에 찾아 뵙도록 하겠습 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식당 정보 : Dapoer Pandan Wangi Pasirkoja> 음식 종류 : 인도네시아 순다 요리 가격대 : Rp 120,000~170,000 / 2인 기준 영업시간 : 월~일 10:00~22:00 주소 : Jl. Terusan Pasirkoja No. 380, Sukahaji, Kec. Babakan Ciparay, Bandung, Jawa Barat 40232 ※ Google 참고
제103회 전국체전 해단식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회장 이종현, 단 장 김진달)는 지난 15일, 자카르타 리츠칼 튼 호텔에서 박태성 대사, 이영택 현대자동차 아 태권역 본부장, 이강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안 창섭 봉제협의회 회장, 이종윤 한인 신발협회 회 장, 김종헌 월드옥타 자카르타 지회장, 채만용 땅 그랑 한인회 회장, 안윤근 찌까랑 한인회 회장, 차 채영 기업은행 행장, 이종호 우리은행 부장 등 300여 분의 내외빈을 모시고 제103회 전국체전 해단식을 개최하였다. 이종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제103회 전국체 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한 것은 여기 계신 여 러분들의 응원의 결과였다. 인도네시아의 3만여 한인동포가 수십, 수백만 동포거주 국가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일궈낸 값진 성과다.”고 말하 고 체육인과 한인동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재한 한인회장은“메달 획득도 중요하지만 선수 단 모두 무탈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여 인도 네시아 한인의 위상과 단 합된 모습을 보여준 선수
와 임원단에게 다시 한번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 낸다.”라고 축사했다.
종합 3위 시상에는 김진달 단장, 최우수 지도자상 에는 골프 한현봉, 볼링 안연진, 태권도 방진학 연 맹회장이 수상하였고, 이종현 회장은 박태성 대사 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한국 개그맨 김한국의 진행으로 2부 행사에서 초 대가수 강순일, 이세아 어린이 댄스, 태권도 시범 의 축하 공연과 체육인 장기자랑 순으로 이어졌다.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선수단은 2022년 제 103회 전국체전에서 볼링, 태권도, 골프 종목에 서 각 2개씩 총 6개의 금메달을 차지 하였으며, 스 쿼시, 볼링, 태권도 종목에서 총 8개의 은메달을 획득 했고 스쿼시, 탁구, 검도, 볼링, 태권도 종목 에서 총 5개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사 제공 : 인도네시아 헤드라인 뉴스 사진 제공 : 인도웹
박재한 한인회장과 양영연 명예회장, 이 인규
1군 사령관과 세관장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외빈들도 참석, 6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안윤근 회장은 “300개 기업체 와 한인 5000여명이 거주하는 찌 까랑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 들어 나가자. 새롭게 출발한 찌까 랑한인회가 채 1년도 안된 만큼 많은 관심과 힘을 모아주길 바란 다” 고 인사했다. 이날은 찌까랑 의 대다수 주민이 모인 마을 축제 를 방불케 했는데 골프대회 시상 식과 행운권 추첨, 가수 서지오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지며 흥겨움 을 더했다. 찌까랑 한인회는 8월 25일 찌까랑 한인회장 취임식을 시작으로 찌까 랑. 브카시, 카라왕, 수방, 뿌르와 카르타 등 5개 지역을 포함한다. 12월 22일, 찌까랑한인회는 연말에 찌까랑 탁아방과 고아원을 찾아
재인니 한글학교 졸업과 종업식
코윈 재인니 한글학교는 지난 12월 03일(토) 남부 자카르타에 있는 연 합교회에서 장소를 제공받아 2022 년도 졸업과 종업식을 진행했다. 이 날 졸업식에는 학생 170여명과 동반 가족 등 총 310명이 참석했고 일부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참여 했다. 3년만에 개최된 본 졸업식은 온라인으로 참석한 학생을 포함하여 140여명이 참석하였다. 또한 총 1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2022년도에 함께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개근상과 우수상을 수 여했다. 졸업 및 종업식은 주인 한국 대사관의 동 포 담당 천성희 영사의 축사와 허영순 교장의 환 영사 그리고 김석주 교감의 학교 소개 및 다음 연 도 계획에 대한 발표로 시작되었다.
동반가족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졸업장과 개근상 그리고 재단에서 진행한 한국어 그림일기대회 참 가상을 수여하였으며 모든 행사를 마친 후 권영경 작가의 강연,“살아있는 생각으로 힘 있는 글쓰 기”를 진행하였다.
코윈 재인니 한글학교가
힘써 주신 교감 선생님(김석주)
아 수고해주시는 배선묵 재무 선생님께 특별히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코윈 재인니 한글학교는 코윈(세계한민족여성네 트워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재외동포재단과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의 후원을 받고 있다. 2006년도 땅그랑을 시작으로 찌까랑 , 자카르타 그리고 끌라빠가딩 4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으 며 한 학기는 15주로 수업은 주 1회 2시간 ( 비대 면으로 진행할 시) 국어와 사통(사회. 역사. 문화) 과 목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인도네시아에 거주하 는 한인 교민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교실로 사용할 장소를 위해 협조를 구하는 중이며 자카르타는 연합교회, 땅그랑은 꿈나무 학 교, 찌까랑은 현지 유치원으로 예정되어 있다. 차년도 1학기 개강은 2월 25일로 예정하고 있으 며 비영리 단체인 만큼 수업료가 아닌 교육 활동 비로 운영되며 교사들의 봉사정신과 열정으로 운 영되고 있다. w 코윈 재인니한글학교에는 비대면 수업과 함께 다음 연도에 학생들과 함께 운동회 및 기업체 방 문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w 교민 자녀의 교육활동역영을 넓힐 수 있도록 후 원 및 참여를 요청합니다. w 동참하실 기업이나 개인은 하기 연락처로 연락 부탁합니다. Email : Indonesia.kowin@gmail.com +62 0857 1518 6891 (담당자 _ Ms Meydi_한국어 가능)
[인터뷰] 차우준 인니법인장
“현대차의 진정성을 보여주겠다”
“현대차에게 동남아는 미개척 시장이자 일본 브랜드 자동차가 장악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오 랜 기간 지역 연구와 원대한 도전 의식을 갖고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투자한 것은 현대차의 포부 와 목표의 진정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차우준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장(HMID)이 지 난 12월 21일 한인뉴스와 데일리인도네시아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먼저 일부 현지 한인들이 현대차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안다”라고 입을 뗀 차 법인장은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현대차에 대한 좋은 이미지와 판매가 호조를 보 이고 있다. 하지만 예전에 현대차에 애정을 갖고 현지에서 구매해 이용한 일부 한인들이 현대차 에 대해 실망한 기억을 갖고 계신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 한국에서 수입한 현대차를 소규모로 판매하는 방식과 현지에서 생산하고 양산 해 체계화된 공급망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은 차원이 다르다”며 “현지 한인과 인도네시아인을 대상으로 공장 견학을 진행하는 등 인식 개선을 위해 특별한 방법으로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6월 부임한 차우준 법인장은 중국 현대차 법인에서 브랜드 마케팅 실장으로 일했 다. 마케팅 전문가인 차 법인장은 인도네시아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차우준 법인장과의 일문일답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의 규모와 현지 생산 차종은 서부자바주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 내에 설립된 인도네시아 공장은 약 77만6천㎥ 부지에 15만대 생산 규모이며, 향후 최대 생산 능력 25만대 규모로 설립됐다. 현재 현지 전략 모델인 크레타, 스 타게이저와 산타페 및 인도네시아 최초의 전기차인 아이오닉5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내수 판매 및 수출 실적은 현대차는 올해 크레타, 스타게이저 등 신차들을 주축으로 지난 11월 전년 대비 약 870% 증가한 약 2만7천대를 판매했다. 아울러 아세안 지역과 아프리카·중동 지역 각국으로의 수출을 통해 인도네시아 수출 경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자동차시장 상황 속에서 아세안 신시장 개척을 통해 미 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생산거점을 선택했다. 아세안 각 국가별로 높은 관 세 장벽과 자국 자동차산업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비관세 장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거점 구축이 필수적이다. 인도네시아를 전략적 교두보로 활용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세안 시장 진 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젊은 인구구조, 안정적인 경제 성장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다.
동남아 시장에서 넘사벽 일본차를 따라잡는 현대차 의 전략은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진출 이후 아이오닉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첫 현지 생산 모델인 아이오닉5를 선제적으로 선보이며, 전기차 (EV) 선도 브랜드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기존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는 일본 브랜드들에 대응하여, 시장의 판도를 바꾸기 위 해 EV를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러한 방향은 앞으로도 지속하여, EV 충전시설 선 점, EV 특화 고객 경험 제공 등을 통해 EV 시장 선도 지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서비스, 부품 공급 등 과거의 고객들의 부정적인 인식 도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서비스망 구축과 동시에 모바 일 서비스 등을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 고 있으며, 앞으로 고객들의 인식을 획기적으로 전환 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특 히, 부담없이 현대차를 구매하고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시장 내 최초·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해 경쟁사 대비 ‘First Mover’(시장 선도자)의 이미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내수시장에서 현대차의 중고차 가격 및 금융서비스 전략은 현대 오너 어슈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크레타, 스타게이저 구매 후 3년 내에 기존 차를 매각하고 다른 현대차를 구매할 경우 잔존가치 70%를 보장하는 ‘리세일 밸류 개런티’ 프로그램을 시행 함으로써 중고차 가격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켰다. 아울러 경쟁사와 달리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대차를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차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데, 지속가능한 마케팅 전략은 인도네시아 진출 이후 현대차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으나 아직 앞으로 나아갈 길이 많이 남아 있다. 일례로, 중산층 이상 고객들에게는 현대차 인지도가 많이 각인되고 있으나, 중산층 이하 그리고 지방에서는 아직 일본 브랜드 대비 인지도 측면에서 열세인 상황이다. 이를 타계하기 위해 앞으로 현대차 브랜드에 대한 팬층의 지지 기반을 넓히기 위한 보다 다양한 마케 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모터스튜디오, 따만 미니 자동차 박물관, 시티스토 어 등 기존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브랜드 체험 기회를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아이오닉5 이후,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생산 계획은 현재 인도네시아 및 아세안 시장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들을 검토 중에 있으며, 인도네시아 EV 리딩 브랜드로서 자동차 라인업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공급 확대 및 가격 경쟁력 개선이 가능해 현지 고객에게 다양한 전기차를 제공할 수 있어 전기차 시장 본격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현지 생산 배터리 셀 배터리 팩을 탑재한 현지 생산 전기차가 출시되는 시점에 하이브리드차 사치세 세율은 6%에서 10%로 인상되고 전기차 시장 성장은 더 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신수도에 미래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과 관련해 현대차그룹의 계획은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가 추진 중인 수도 이전에 발맞춰 신수도 및 인도네시아 미래 항공 모빌 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업할 계획이다. 이 를 위해 지난 11월 발리 G20 정상회담 기간에 열린 B20 회의에서 인도네시아 신수도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현대차그룹은 신수도 내 AAM 적용 계획을 수립하고 지상-항공 통합 모빌 리티 개념을 검증하고, AAM 시험비행 등 AAM 생태계를 운영하는 실증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동남아 최대 항공 시장인 인도네시아는 1만8천개 이상의 섬으로 이뤄져 있어 육로교통이 발달하 기 힘든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으며, 또한 수도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의 수준 높은 항공 인프 라 및 기술 역량을 활용해 AAM 생태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AAM 을 통한 섬 거주민들의 이동 편의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차 인도네시아의 비전은 인도네시아는 전통적으로 일본 브랜드가 95% 이상 독점하다시피 점유해 온 시장이다. 그렇다 보니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해 오고 있었으며, 첨단 기술과 새로운 고객 경험이 상대적으로 뒤늦게 도입되고,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이러한 혜택을 상대적으로 누리기 어려웠다. 최근 현대차를 비롯, 중국 브랜드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면서 시장의 판도가 점차 변화하 고 있으며, 경쟁도 보다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차는 현지 소비자들이 인지부터 자동차 구매, 보유, 중고차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있어서 ‘최고·최초’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누릴 수 있도 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 이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소 비자들로부터 보다 사랑받는 브 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차를 주축으로 인 도네시아의 탄소중립을 선도하 고, 더 나아가 자동차를 넘어 인 도네시아 고객들의 제한 없는 이동의 자유와 미래 모빌리티를 제공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시장 판도를 바꾸는 의미있는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 (끝)
떠나야 보이는 것들
“비울수록 또렷해지는 삶의 가치”
글: 손예리(일본어 번역가)
아파트 같은 타워 아래층으로 이사를 했다. 가구가 다 갖춰진 집이라 큰 짐이 없어 며칠간 직접 물건들을 옮겼다. 그랬더니 제일 아끼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먼저 새 집으로 차곡차곡 옮겨 놓게 되고 마지막까지 남겨져 제일 나중에 갖고 오게 되는 짐들이 있었다. 내 삶에 정말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자연스레 구분이 되었다. 굳이 말하자면 물건을 버리지 못 하고 보관하는 편이었다. ‘언젠가는 쓰겠지’, ‘이건 추 억인데 간직해야지’ 등등 각종 이유를 붙이며 물건을 버리지 못 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남편의 영향도 있었고 이사를 하며 ‘비움과 정리’의 매력을 알 게 되었다. 내가 갖고 있는 짐들을 속속들이 꺼내 정리하며 내 삶을 돌아보고 한 차례 정리 할 수 있어 가벼운 마음이 들었다. 몇 년간 구석에 방치해 두고 존재조차도 몰랐던 물건들 도 많았고 작아지거나 유통기한이 지나서 더는 필요 없는 것들도 다 끌어안고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것들을 비우고 나니 마음도 가벼워지고 내게 중요한 것들이 더 쉽게 보였다. 내 삶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었다. 2011년 일본에서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사회에 미니멀리즘 붐이 일기 시작했 다.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자신이 갖고 있던 가구와 짐들이 오히려 자신을 덮치는 흉기 가 된다는 것을 직접 보고 겪으면서 간소하게 사는 생활을 추구하고 실천하는 일본인들이 많아졌다. 엄청난 자연재해로 인해 자신의 보금자리와 살림살이가 휩쓸려가고 없어지면서 삶을 새롭게 보기 시작한 것이다. 물건들이 없어진 후 왜인지 모르겠지만 마음이 편안해지 고 가뿐해졌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물건이 없는 즐거움’에 눈을 뜬 것이다. 사실 우리 삶에 그렇게 많은 물건은 필요하지 않다. 잘 생각해 보면 여분의 것들이다. 이사를 하며 짐을 줄이고 나니 정리도 잘 되고 많지 않는 가구와 물건들이 묻히지 않고 각 각의 용도에 맞게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어떤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내가 가진 것들을 알고 있고 용도에 맞게 잘 쓰고 있는 기분, 간소해진 살림살이를 더 소중히 다 예전 필름 카메라 시절엔 사진 한 장 한 장이 그렇게 귀하고 소중할 수 없었다. 24장 또는 36장이 들어간 필름 한 통을 사서 사진을 다 찍고 현상한 후에만 그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 었다. 그러니 한 장 한 장, 정말 남기고 싶은 순간들을 포착해 심혈을 기울여 사진을 찍었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저자 사사키 후미오의 방(맥시멀리스트(左)에서 미니멀리스트(右)로>
어쩌다 잘못 셔터를 누르거나 역광으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으면 그렇게 아깝고 아쉬울 수가 없었다. 몇 장 안 되는 필름 속에 자신에게 있어 정말 소중한 순간들만 고이 담겼다. 그러나 지금은 언제든 수시로 찍고 남길 수 있다. 금세 확인하고 지울 수도 있으니 무턱대 고 일단 찍고 보는 경우도 다반사다. 괜찮다 싶으면 무조건 스크린샷으로 저장부터 해 놓 기도 한다. 맘만 먹으면 하루에 몇 백장의 사진도 남길 수 있다. 휴대폰 사진 폴더를 열어보 면, 수많은 스크린샷과 잘못 찍은 사진들 사이에 정말 소중하고 아끼는 사진들이 끼여 있 다. 내게 적은 양의 필름이 주어졌을 때 느낀 사진 한 장 한 장의 소중함과 달리, 지금은 수 만 장의 사진 속에 갇혀 소중하고 의미 있는 사진조차 쉽게 찾을 수 없게 되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H&M, 유니클로 등 패스트패션의 대량생산으로 인한 대 량폐기 문제가 심각해지고 YouTube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넘쳐 흐르는 수많은 정보들 속에서 오히려 사람들은 혼동에 빠져 취사선택의 어려움을 겪으며 그 정보들을 다 소화하 지 못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먹거리들이 등장하면서 배불리 삼시세끼를 다 먹고 운동은 하지 않으니 당분 과다 섭취 등의 문제로 심혈관 질환, 당뇨병, 비만 등 각종 성인병으로 고 통 받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인간의 신체만큼은 5만 년 전과 큰 변화가 없는데 지금은 필 요 이상으로 너무 많이 섭취해서 병이 나는 것이다. 우리는 현재 과잉의 시대의 살고 있는 것이다. ‘과유불급’, 뭐든지 정도를 지나치면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 트렁크 하나에 들어갈 물건만으로 살아가는 일본의 한 미니멀리스트는 말한다. 소중한 물건 만 남기니 일상을 더 나답게 살 수 있었다고 말이다. 잡동사니가 사라진 공간에 사유가 들어 오고 간소해진 삶만큼 더 홀가분하게 어디든 훌쩍 떠날 수 있는 설렘마저 생긴다고 말한다. 김국환의 ‘타타타’ 가사에도 나오듯이 이미 우리네 인생은 알몸으로 태어나 옷 한 벌은 건졌으니 수지 맞은 장사인 셈이다. 많은 걸 소유하고 있어도 결국 떠날 때는 수의 한 벌 걸 치고 빈 손으로 돌아간다. 살아있는 동안 물건이든 삶이든 비워내면 더 또렷이 잡히는 삶 의 소중한 가치들이 보일 것이다.
편하게 말해요
다해 듣고 할 말은 놓치지 않는
말하기 수업
| 2022년 10월 21일 인도네시아에 사는 한국인! 한국어도 인도네시아어도 부족하게 느껴진다. 한국어를 모국 어로 하는 한국인이지만 우리말로 한국인에게 내 의사를 따뜻하면서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 이 쉽지 않다. 하물며 부족한 인도네시아어로 낯선 인도네시아인에게 내 생각을 이해시키 고 설득해야 한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를 써야 했을 때, 입 모양을 못 보 고 표정도 완전히 읽을 수 없고 소리도 잘 전달이 안 될 때의 갑갑함이란… 그래서인지 한국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지나면서 스피치학원 수요가 폭발했다 고 한다. 마스크를 쓰고 하는 말이 상대방에게 들리도록 해야 하고, 화상통화나 화상회의 를 하는 동안에도 스피커를 통해 정확하게 말을 전달해야 한다. 또한 유튜브 동영상이나 팟캐스트 오디오 콘텐츠를 만들려는 사람들이 스피치를 배우는 것. 발표를 많이 해야 하는 학생들과 연단에 올라 말할 기회가 많은 중장년층도 말하기를 다시 배우고 있다고 한다. 따뜻하고 공감하는 말하기 하면, 나는 이금희 아나운서가 먼저 떠오른다. 18년 동안 진행 한 아침 토크쇼에서만 23,400명 이상, 그 외 방송을 포함해 3만여 명 가까운 이들을 인터 뷰한 레전드 방송인인 그가 지금까지 익혀온 말하기의 태도와 기술을 담은 책 『우리, 편 하게 말해요』를 펴냈다. 방송과 병행하며 지난 22년간 숙명여대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 쳐온 그는 학생들 약 1,500여명과의 일대일 티타임을 통해 가까이에서 접했던 젊은이들의 고민에 대한 격려와 조언도 이 책에 담았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늘 말하기가 어렵고 말할 때 자신감이 사라 지는 건 당연하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말하기를 누구도 제대로 가르쳐준 적이 없으니까. 하지만 그는 입시와 면접을 치르다 보면 배워본 적 없는 말하기가 사회생활에 꼭 필요함을 깨닫게 된다며,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해 진행자, 디제이, 내레이터로 일하면서 배운 노 하우를 나누고자 한다고 책을 쓴 동기를 말한다. 책 『우리, 편하게 말해요』는 모두 4장에 나누어 말하기의 기본에 관해 이야기한다. 1장 〈잘 듣는 것만으로도〉는 ‘제대로 된 말하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듣기가 선행되어야 한 다’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듣기는 관계의 시작이자 끝이며 말을 집중해서 들어야 하는 이유와 그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조연숙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
. 제대로 듣는 게 시작입니다 .
듣지 않고 말을 잘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영어를 배울 때 스피킹(Speaking)을 하려면 리스닝(Listening)부터 해야 했죠. 아기는 엄마와 아빠가 하는 말을 듣고 옹알이를 배웁니다. 제대로 말하기 위해 듣는 겁니다. 나아가 이야기를 잘듣는 것은 좋은 관계의 첫걸음입니다.
2장 〈말을 이해한다는 건 기적과도 같은 일〉에서는 타인의 마음을 여는 말하기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오랫동안 진행자로서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깨우친 상대의 마음을 여는 태 도, 눈빛, 말 한마디는 무엇일까. 주위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고민해봐야 할 생각들, 대화 가 이어지는 말하기 방법들도 알려준다. 3장 〈때로 작은 구원이 되어〉에서는 스스로를 다독이는 말 한마디를 권한다. 개인의 자 존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행동들에 대해 저자가 겪은 방법들을 소개하며 내가 나와 하는 대화의 소중함에 대해 돌아본다. 마지막으로 4장 〈말하기를 제대로 배운 적 없기에〉에 서는 22년 동안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선보였던 말하기를 위한 실전 연습법에 대해 이야 기한다. 말하기를 잘하기 위한 본격 스킬과 테크닉을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말을 잘하기 위한 시작으로 경청을 꼽는다. 아침마당 등 토크쇼 진행과 학생들과의 티타임 경험을 소개하며 ‘잘 듣기’를 강조한다. 그리고 살짝 낮은 톤으로 조 금 천천히 말을 해서 전달력과 신뢰를 높이라고 조언한다. 앞에 나와서 강연하거나 인사 말을 하는 사람이 너무 빨리 말을 하면 마이크의 공명까지 겹쳐서 말을 알아듣기 쉽지 않 고 믿음도 덜 간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엄마의 잔소리를 아는 길에서 켜 놓은 내비게이션에 비유하며, 엄청난 후폭풍을 가져올 만한 실수나 실패가 아니라면 후배, 부하, 아랫사람이 먼저 물어볼 때까 지 기다려 주라고 제안한다. 또 가장 좋은 부모는 코치가 아니라 응원단장이라며 필드에서 뛰는 선수(자식)가 잘하면 잘한다고 환호해주고 못 하면 기죽지 말라고 응원의 구호를 외 쳐주면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말하기의 기술과 더불어 말하는 사람의 자세와 사람과의 관계를 대하는 자세에 대 해 간결하고 공감할 수 있게 서술한다. 이 책은 스피치 교본보다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에 세이에 가깝다. 책을 읽는 동안 이금희 아나운서의 차분하고 따듯한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끝]
하얀 얼굴
하
서양 남자와 갈색 얼굴 여인이 서울역 승강장에서 두리번거리고 있다. 갑자기 등 뒤 좌석 에서 여자들의 말들이 들려왔다. 저 검댕이가 하얀 얼굴 귀공자의 짝이라니 말도 안 된다. 아니 사람의 갈색 얼굴을 검댕이라고까지 하다니, 갈색 얼굴 여인에게 쏘아대는 질시, 탄 식의 독화살들이 무섭다. 검댕이 여자를 고른 저 남자는 색맹일 것이라고까지 하는 것은,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심보다. 듣기가 거북해진 내가 여인들에게 불화살을 날리고 싶어 졌다. 색맹이라니, 저 서양인이야말로 다양한 가치를 볼 수 있는 매의 눈을 가진 사람이다. 갈색 얼굴을 가지고 싶어서 온갖 약을 찾아 하얀 얼굴에 바르고, 검증도 받지 않은 나무, 풀뿌리를 달여 먹고 중독이 되어 병원으로 실려 간 학생도 있었다. 바로 얼마 전 퇴직한 L 의 학창시절 이야기다. 자신의 얼굴을 갈색으로 바꾸려는 뜻은 이루지 못했지만, 갈색 얼 굴 아내를 맞았으니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하얀 얼굴 재수생 L이 갈색 얼굴 여고생 J를 버 스 정류장에서 만났다고 했다. L은 여고생 J의 갈색 얼굴을 보는 순간, 자신의 눈에 선녀 의 얼굴로 나타나더라고 했다. 그 날 이후 선녀의 갈색 얼굴에 빠져버린 나무꾼은 스토커 가 되었다했다. 선녀가 버스에 오르면 나무꾼도 버스에 올랐고, 그 선녀가 내리면 나무꾼 도 버스를 내렸다고 했다. 날개옷을 훔치려는 나무꾼의 처절한 집념은 버스 주차장, 선녀 마을 골목 주변을 근 한 달이나 배회했다 한다. 선녀의 동생을 통한 선물과 질투심 유발 작전으로 선녀의 마음을 사는데 성공했다 한다. 아내의 그 갈색 얼굴이 지금도 L의 눈에 선녀의 얼굴로 비치는지. 아내는 지금도 남편의 하얀 얼굴이 선녀의 가슴을 소녀의 그것처럼 뛰게 하는지 궁금하다. 나무꾼과 선녀 간 사랑의 결실, L의 늦둥이 대학생 아들이 문제란다. 아들이 멋진 갈색 얼 굴을 하얀 화장으로 망쳐 놓고 있다고 했다. 그 하얀 얼굴 화장이 나약한 병자의 얼굴로 보 이니 그만 했으면 좋겠다는 아버지, 하얀 얼굴이 도시적 세련미라는 말로 아버지를 설득 시키려는 아들, 그것이 요즈음 대세라고 아들 편을 드는 아내, L은 가족 간 이런 갈등이 커 질까 걱정이 된다고 했다.
이 대화 며칠 후, L은 저녁을 먹다 아들에게 한 몇 마디 말이 대화 단절 단계로 커져버렸 다고 한다. 원인은 아들이 하얀 얼굴 화장을 해서 시작된 일이고, 갈색이 바로 남자 얼굴의 대표적 색, 까마귀는 가장 검을 때 가장 까마귀답다, 화산재를 덮어 쓴 까마귀는 흰 까마귀 도 검은 까마귀도 아니다. 아들의 하얀 화장한 얼굴이 바로 화산재 덮어쓴 까마귀 얼굴이 라고 했다한다. 자신이 한 이 말들은 모두 아들이 잘 되라고 해주는 아버지의 진심이었다 고 했다. 이 말에 아들은 자식이 까마귀라면 아버지도 까마귀라며 문을 쾅 닫고 나가버리 더라고 했다. 오래 전 신발공장 현장에서 부하직원들에게 고함지르는 생산 책임자 L의 대 화법, 아니 대화라기보다는 일방적 의사 전달 방식 그대로였다. 상사에게 말대꾸 못하는 부 하직원들에게 했던 방법으로 아들을 대했던 것 같다. 몇 년 전, 중부 영국 노드햄턴 케터링은 우중충한 안개비에 젖어 있었다. 기술 연구소 사트 라 주변의 넓고 어두운 목초지는 밟으면 풀썩 풀썩 물들이 튀어오를 듯 했다. 신발담당 책 임자의 얼굴도, 호텔 직원들도 햇빛에 굶주린 얼굴들이었다. L의 아들이 본다면 모두가 도 시적 세련미가 넘친다고 했을 얼굴들이었다. 여기서 일 년을 머문다면 갈색 피부도 이곳 사람들처럼 하얗게 변할 것 같다. 다음 행선지 뮌헨은 그래도 좀 덜 하겠지 하는 기대를 가 지고 도착했다. 공항을 나와 호텔로 오는 길, 자동차들은 어두운 바다 속을 기어 다니는 깊 은 바다 발광물체들이다. 신발 전시회가 열리는 기간 내내 뮌헨 하늘은 어두운 구름들에 점령당하고 있었다. 행사 마지막 날 거대한 구름들이 한 뼘씩 밀려나며 실낱같은 햇빛이 나타났다. 호텔 건너 편 아 래 건물 옥상 위로 사람들이 꾸물꾸물 올라온다. 모두가 어둡고 습기 찬 굴속에서 기어 나 오는 듯 창백한 얼굴들이다. 옥상에 올라오자마자 훌렁훌렁 옷을 던져버리고 누워 온 몸 을 뒤척이며 태우고 있다. 햇빛 구걸하는 저 서양 사람들의 처지가 눈물겹게 다가온다. 저 렇게까지 힘들게 피부를 태우고 싶을까. 하얀 얼굴 화장에 집착하는 L의 아들이 저 모습을 보면 무슨 말을 할까 생각해 본다. 발리 우붓 커피 집 여주인 얼굴은 언제나 투명한 갈색이다. 하얀 얼굴 화장이 장사에 도움 이 된다는 추천을 많이 받았지만. 까유뿌띠 나무 기름만 바른다고 했다. 그 투명한 나무 기 름은 타고난 갈색 얼굴을 더욱 갈색답게 해 준다고 했다. 개별적 특징과 개성을 살려 주는 화장이 좋은 화장인 듯싶다.
자바 전통 혼례식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거쳐야
지난달에 조코위 대통령의 막내아들 카에상 팡아 릅(Kaesang Pangarep)과, 신부 에리나 소피아 구도노(Erina Sofia Gudono)의 결혼식이 있었습 니다. 자바 문화 중에서도 족자카르타 문화를 아 주 잘 느낄 수 있었던 결혼식이었습니다. 이번 1월호에서는 운이 좋게도 자바 전통 결혼식 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또 그 의미는 어떤지 잘 설 명해 줄 수 있는 분들을 인터뷰하게 되었습니다. 픙안틴 프로덕션(pengantin‘신랑신부’)의 웨 딩 오거나이져(wedding organizer)로 협업을 하고 있는 부부, 위궁 위라산카(Wigung Wratsank)씨와 그의 아내 다니 위궁(Dani Wigung) 씨를 인터뷰했습니다.
자바의 전통 혼례는 어떤 종교적 배경을 갖고 있는 가족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자바 사람 중에서도 회 교도인들은 결혼식을 시작하기 전에 ‘픙아지안 (Pengajian, 코란 낭독 등 이슬람 율법을 공부하는 활동으로 중요한 행사를 이 활동으로 시작하는 경 우가 많다)’을 가장 먼저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결혼식을 진행하는 동안 신의 가호 아래, 흔들림 없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기도 를 하는 겁니다. 신부가 신부측 부모나 집안의 어 른에게 감사 인사와 용서를 구하는 인사를 하고, 결혼식을 잘 진행하겠다는 허락을 구합니다. 신랑신부는 ‘픙아지안(pengajian)’을 각자의 집 에서 별도로 진행합니다. 에리나 신부네 집에서는 ‘픙아지안(pengajian)’을 위해 마을에 있는 이슬람기숙학교(pondok pesantren)에서 학생(santri)과 마을에 있 는 어머니들도 초청해 기도를 함께 하였습니다. 종교지도자(남자 ustadz/여자 ustadzah)가 보통 ‘픙아지안(pengajian)’을 주재합니다. 코란 낭 독을 시작으로 하여, 결혼의 목적에 대한 설교를
하는 것들
헬른 하르소노(Heylen Harsono) Wigung 부부와 Ibu Wigung
듣고, 신부가 코란의 내용 중 하나를 읽은 후, 부 모님의 무릎 앞으로 다가가 인사를 하는 ‘숭큼안 (sungkeman)’으로 ‘픙아지안’을 마칩니다. ‘숭큼안’을 할 때, 신부는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결혼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겠다는 허락을 구하 는데, ‘승큼안’은 한편으로는 결혼 전에 부모님 께 드리는 ‘작별 인사’와도 같기 때문에, 벅찬 감정으로 감동적인 순간이 되기도 합니다. 그 동 안 키워 준 부모님께 미안함과 고마움을 편지로 써서 낭독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보통은 ‘웨딩 오거나이저’가 편지를 대신 써주는데, 아무래도 ‘전문가’가 써 주는 문장이 손님들에게 들려주 기에 더 멋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픙아지안이 끝나면, ‘시람안(siraman)’이라는 순 서가 있습니다. 신랑 신부에게 물을 끼얹는 의례 인데, 보통 각자의 집에서 부모님이나 집안의 어 르신들이 합니다.
이 때 사용하는 물을 “일곱 군데”에서 가져온
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7’이라는 숫자를 자바
어로 하면 ‘pitu, pitulungan’이라고 하는데, ‘도움’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결혼 생활에서 어
려움을 마주하게 되면, 7명의 사람으로부터 도움 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신랑 신부의 몸에 물을 끼얹는 건, 단순히 몸을 깨끗하게 할 뿐만 아 니라 정신을 맑게 하여 결혼을 준비한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다음 순서는 ‘츠틱 그니(Cethik Geni)’ 입니다. 밥을 짓기 위해 불을 떼는 의식인데, 가족 중에 딸 이 처음으로 결혼을 하게 되면, 거쳐야 하는 의식 입니다. 카에상의 신부 에리나(Erina)는 막내지 만, 손위 형제 둘 보다 먼저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식 하객들과 친지들, 결혼식을 며칠 동안 준 비해 준 사람들을 위해 정말 많은 양의 밥을 짓습 니다. 아궁이에 불을 때고, 밥을 짓는데, 가정 안에서 책 임을 함께 나눠 진다는 의미로 이런 의식을 합니다. 에리나가 손윗형제를 제치고 먼저 결혼을 했으니, 손위 형제에게 선물 (hadiah langkahan)을 줘야 합니다. 손위 형제가 ‘기쁜 마음으로’ 동생이 먼저 결혼을 할 수 있도록 마음 씀씀이를 곱게 쓰 게 하려면, 손윗 형제가 원하는 선물을 줘야 하는 겁니다.
에리나는 ‘바나나를 담은 바구니(pisang sanggan)’와 옷 한 벌 씩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바나나를 담은 바구니(pisang sanggan)에 쓰이 는 바나나는 보통 ‘pisang raja’인데, 바나나 중에서도 특히 당도가 높아, ‘달콤한 결혼생활’ 과 ‘밝은 희망’, ‘행복’ 등을 상징하며, 자바 전통 결혼식에서는 빠지지 않는 선물이다. 다음 순서는 결혼식 전날 밤에 하는 의식으로, 결 혼식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미도다 레니(midodareni)’입니다. 신랑의 가족이 옷, 신 발, 화장품 등 신부에게 필요한 갖가지 물건들을 신부 가족에게 보냅니다. 미도다레니는 신랑 신부 의 가족이 만나, 서로를 더 가깝게 알아가는 시간 입니다. 이때 신랑은 신부를 볼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신랑은 그 시간에‘냔트릭(nyantrik)’이라 고 하는 의식을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집안의 어르신들에게 ‘결혼의 의미와 가정을 이루는 목 적’ 같은 철학을 듣는 시간을 가지는 겁니다. 신부 가족들에게는 ‘책임감 있는 훌륭한 남편 감’이라는 신뢰를 다시 한번 더 줄 수 잇는 기회 입니다. 신랑은 이때 신부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 내면서, 금식을 합니다. 금식을 하며 어르신들의 조언을 듣습니다. 픙안틴 프로덕션의 두 웨딩플래너(Wigung부 부)는 자바 전통 혼례를 이어 나가고자 하는 책 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에게는 복잡하 고 귀찮은 혼례 의식일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위 궁(Wigung) 부부는 젊은이들도 자바 문화를 쉽 게 이해하고 문화의 뿌리를 찾길 바라는 마음으 로, 삶의 한 단계로서 혼인의 신성한 가치를 되새 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바 혼인 전통을 이어가 고 있습니다. (번역: 민선희) Ibu Wigung과신부
제12회 <인도네시아 이야기>,
제2회 <인도네시아 생태이야기> 문학상 시상식 성료
산림과 생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지난해부터 《한인니문화연구원》과 《한-인니 산림협력센 터》와 공동 주최하고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재외동포재단》, 한인기업 《PT. Taewon Indonesia》,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후 원하는 제12회 <인도네시아 이야기>, 제2회 <인 도네시아 생태이야기> 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9 일 코리안센터 2층에서 열렸다. 먼저 앙끌롱으로 연주되는 애국가와 Indonesia Raya를 시작으로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총영 사, 조준규 한-인니산림협력센터장, 재인도네시 아 한인회 김종헌 수석부회장의 인사말과 기념사 가 이어졌다. 이후 인도네시아 재외학생들의 가슴에 꿈과 자연 을 심을 목적으로 시작되어 2회를 맞이한 <인도 네시아 생태이야기> 문학상 시상식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다. 대상 1인, 최우수상 1인, 우수 상 2인, 장려상 2인 등 총 6인의 초등학생들에게 각각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되었다. 「초파리 생존기」로 대상 ‘한-인니산림협력센 터장상’을 받은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5학년 강 율 학생은 “지금 쓰는 있는 역사동화가 빛을 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포부를 밝혔다. 뒤이어 진행된 제12회 <인도네시아 이야기> 문 학상 학생부 시상식에는 대상 1인, 최우수상 3인, 우수상 2인, 특별상 2인을 포함한 총 8명의 수 상자에게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었다. 「무궁화와 연꽃」으로 대상‘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대사 상’을 받은 ACS Jakarta 8학년 한동훈 학생은 ‘상처 난 줄기를 부둥켜안고 말라가는 꽃잎을 어 루만지는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 세상의 잔물결 에 흔들리지 않는 연꽃으로 피어난다.’는 작품 속 한 구절로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수상과 축하의 기쁨이 어우러진 가운데 한 시간 이 훌쩍 지나고 제12회 <인도네시아 이야기> 문 학상 일반부 시상식을 진행되었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갖게 해주는 것이 부모 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할리문산 곤충캠프에 참여한 「로젠베르기황금귀신사슴벌 레」로 대상 ‘주인도네시아대한민국대사상’을 거머쥔 류은우 씨는 자카르타 거주 10년째인 투 자 은행 고문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심과 사랑을 불러일으킨다는 문학상 취지에 맞도록 시상식 중간중간 ‘Alusi Au’ 수마트라 Batak Folk Song, 앙끌룽으로 연주되는 ‘아리랑’과 ‘Bengawan solo’, Betawi Nandak Ganjen dance, 인도네시아 한인친선협회(Indonesia Korea Friendship Association)에서 협찬한 Ratoh Jaroe Aceh dance, Bali Condong dance 등의 축하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인도네시아 이야기> 문학상을 제정하고 주관하 는 사공경 원장은 인사말에서 “2010년부터 인
도네시아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한인들의 사람 사 는 향기를 공모전에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거기에 많은 기관과 단체의 도움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 특히 4회 때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는 PT. Taewon Indonesia 양영연 회장님에게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 수상작품집은 오프라인과 웹진(https://issuu. com/indonesiastory/docs/2022_)형태로 제작 배포되었다.
라스미
Rasmi
황영은 (주부, 자카르타)
검붉은
피가 허벅지를 타고 내려오는 것이 느껴졌다. 마치 사막을 가르는 빗줄기처럼 정강이를 경유해 복숭아뼈를 지나 슬리퍼의 낮은 턱을 돌파하는 중이었다. 선혈은 끓임 없이 주룩주룩 다리를 타고 내려와 슬리퍼 밑에 작은 웅덩이를 만들었다. 검붉은 피 의 선명함에 놀라 슬리퍼로 작은 피웅덩이를 다급 하게 주변으로 흩었다. 그 선명함을 조금이라도 흐릿하게 만들 요량이었다.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데 안도하는 것도 잠시 또 다시 핏줄기들이 속옷의 경계를 뚫고 비집고 나 오려는 참이었다. 할 수 없이 선별한 잘 익은 때 깔 좋은 과일들을 카트 안에 그대로 둔 채 도망치 듯 출입구로 향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생리혈 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다. 일주일 동안 렌트 해 놓은 블루버드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차가 울 퉁불퉁한 지면 위에서 덜컹일 때마다 아랫도리에 서 피가 솟구쳤다. 어느새 검붉은 피는 갈색 원피 스의 엉덩이를 벌겋게 물들이고 섬유의 흡수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뒷자리 연회색 시트를 잠식하 는 중이었다. 인조가죽시트는 걸쭉한 혈액을 흡수 하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묵직하게 지탱하고 있 을 뿐이었다. 피들은 커다란 단추를 꿰어 맵시 있 게 굴곡이 형성된 쪽으로 흘러 들어 착실하게 고 였다. 숙소에 당도했을 즈음, 뒷자리는 말 그대로 선혈이 낭자했다. 피는 오목한 단추우물을 범람한 지 오래였다.
지갑에서 5만 루피아 짜리 지폐를 꺼내 기사에게 내밀었다. 뒷자리를 혼자 수습해야하는 미안함의 표시였다. 영문을 모른 채 지폐를 받아 든 기사는 피로 물든 뒷자리를 보고는 사색이 되었다. 그의 표정을 읽을 여유를 잃은 채 다급히 숙소 입구를 향해 뛰었다. 수영장을 가운데 두고 숙소들이 장 방형으로 둘러싼 구조인 민박집은 쥐 죽은 듯 고 요했다. 수영장 타일을 따라 걸을 때마다 신발 속에 묵직 하게 고인 피들이 쩍쩍 소리를 냈다. 신발 속에 서 범람한 피들이 선명한 발자국을 남겼다. 방문 을 여는 그 잠깐 사이에도 발 밑에 피웅덩이가 고 였다. 패드를 손에 쥐고 욕실로 들어가 샤워기를 틀었다. 마치 배설하듯이 피가 콸콸 쏟아졌다. 물 과 섞여 묽어진 피들이 지렁이 같은 무늬를 만들 며 수챗구멍으로 빨려 들어갔다. 마치 피를 토해 내는 미지의 생물체처럼. 잠시 후 대미를 장식하 듯 태반을 연상시키는 커다란 핏덩어리가 선홍빛 물결 한복판에 툭 하고 떨어졌다. 하나의 생명체 를 품을 수 있을 만큼 커다란 덩어리가 수챗구멍 으로 스멀스멀 앞다투어 빠져나가는 형상이 징그 러웠다. 어마어마한 양의 피를 토해낸 나의 정신 은 혼미했다. 거대한 양의 피가 미련 없이 빠져나 간 것이 온몸으로 낱낱이 느껴질 정도였다. 혼미 한 정신으로 하얀 시트를 빨갛게 물들이며 침대 에 힘없이 쓰러진 것과 라스미를 떠올린 건 거의 동시였다.
눈을 뜨자 아마도 알코올과 소독약일 듯한 긴급하 고 신속한 치유의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거치대
에 투명한 약과 혈액을 담은 지퍼백이 나란히 걸 려있고 얇은 호스를 따라 피와 약이 동시에 공급 되는 중이었다. 보호자용 의자에는 누군가의 희미한 윤곽이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눈을 몇 번 깜빡이자 희미한 윤 곽이 점점 선명해졌다. 너무 작아서 표정을 읽기 어려운 단춧구멍만한 눈, 뭉툭한 코, 야무진 입술, 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짧은 단말발머리를 고수한 하숙집 사장님이었다. “아이고, 죽다 살아났어. 이렇게 피가 나올 때까 지 병원 안가고 뭐 했대?” 대답을 바라는 말이 아닌 듯하여 잠자코 있자 책 망하는 듯한 푸념이 이어졌다. “아니… 수영장과 객실, 침대시트 다 피바다야. 피바다. 난 누가 죽은 줄 알고 심장이 멎는 줄 알았 다니까. 바깥양반이 다 치운다고 했는데 잘 하려 나 모르겠네. 가뜩이나 허리도 안 좋은데.”
“죄송해요. 입원비는......”
“내일 수술인가 시술인가 한다니까 다 끝나고 퇴 원할 때 결제하면 된대. 여행자 보험...... 뭐, 이런 거 들어 뒀지?”
“네...... 근데, 무슨 병이래요?”
“참나, 병은 무슨...... 병이라고 할 것도 없더만. 질 입구에 커다란 낭종이 있다는데 제거하기만 하
면 된대. 아니, 산부인과 이런데 안 가 봤어? 무슨
조짐이 있었을 거 아냐?”
“몇 달 전부터 생리 양이 많아 지긴 했어요. 그런 데 혹 같은 게 있을 줄은......” “혹 하나가 성이 났는지 어떻게 그런 많은 피를 만들어 내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일단 쉬어. 난 가 볼게. 할 일이 산더미야.” 사장님은 경황이 없어 신발을 제대로 신고 오지 못했는지 슬리퍼를 찍찍 끌며 병실 문을 조심스럽 게 닫고 나갔다. 알 수 없는 투명한 약과 혈액을 보니 다 공급되려 면 아직 한참 남은 듯 했다. 천천히 천장을 응시했다. 알 수 없는 사람의 차가 운 피가 내 몸속에서 온기를 찾고 내 피와 하나가 되고 있다. 누군가의 피가 내 심장을 뛰게 하고 온 몸의 세포를 깨우고 있다. 근 30 년 동안 내 몸에 온전히 속해온 붉은 피가 기꺼이 다른 몸을 이탈 한 피와 섞이고 있다. 누구의 어떤 피일까.. 생계를 위한 방편으로서 자원한 어느 실직한 가장의 피일 까. 종교적 신념으로 한껏 고양된 열혈 이슬람교 도의 허락된 피일까. 아니면 순결하고 순수한 선 의에 의해 기꺼이 자원한 피일까. 농도가 짙어지자 검은 빛을 띤 혈액이 일정한 속 도로 한 방울씩 떨어지고 있었다. 혈액은 몸속에 투여되는 속도에 맞추어 점적통을 경유해 연결관 으로 흡수되는 듯 했다. 마치 하나의 생명을 살리 기 위한 실전에 투입되기 전 대기실에 집결한 전 사들 같았다.
점적통에 고여 있는 혈액과 연결관을 붉게 물들 인 혈류를 가만히 응시했다. 붉다. 검붉다. 라스 미....... 그녀의 피도 그랬다. 처음엔 그저 붉은 줄 알았는데 피가 웅덩이를 이루며 촘촘해지자 짙은 농도를 띠며 검붉은 빛을 띠었다. 3년 전 겨울, 센터에서 새로운 결혼이민자를 연결 해줬다. 지난달 태국인 풍이가 아이들 양육의 어 려움을 호소하며 한국어 수업 중단을 선언한 터였 다. 센터에서 그려준 약도를 따라 신촌의 번화가 일대를 서성였다. 지하철 입구에 도달하기 전 왼 쪽으로 미로처럼 얽히고 얽힌 후미진 골목길의 초 입이 나타났다. 4차선 대로에 인접한 완만한 경사 로를 오르자 정면에 비교적 깔끔한 원룸텔이 모습 을 드러냈다. 최근에 지어진 듯한 원룸텔은 세월 의 흔적이 완연히 느껴지는 주변의 허름한 다세대 주택들과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라스미의 집은 원룸텔 1층이었다. 원룸 치고는 이례적으로 넓은 통창과 발코니까지 갖추고 있는 곳이었다. 조금은 설레는 기분으로 벨을 누르자 라스미가 호기심과 두려움을 품은 몸짓으로 살며시 문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저예요. 우리 어제 만났죠?”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라스미가 알아듣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이렇게 하면 좀 더 노련하고 능숙해 보 일 것이라는 계산에서 나온 의례적인 인사였다.
전날 늦은 오후 라스미의 남편에게서 연락이 왔 다. 아내의 공부를 위해 부탁할 일도 있고 식사대 접을 꼭 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며 신촌의 한 일식 집 에서의 만남을 요청했다. 경박스럽고 들뜬 목 소리에서 예상치 못한 무게감과 권위가 느껴져서 였을까.. 실낱같은 신뢰감을 느낀 나는 흔쾌히 약 속장소로 나갔다. 빳빳하게 각 잡힌 와이셔츠와 허리선이 맵시 있게 들어간 양복을 차려입은 남성 두 명이 인사를 해 왔다. 그 중 한명은 구십도 각도로 허리를 숙인 채 였다. 남편인 듯한 남성이 “뭐야, 젊은 분이네?” 하며 품평하듯이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그러더니 말없이 자신의 곁에 서있는 여성을 소개했다. “ 이름은 라스미고요. 인도네시아 사람입니다.” 그리고는 약속 장소로 안내했다. 그는 앉자마자 자신이 클럽 하나를 맡아서 운영하게 된 경위와 화려한 이력들을 장황하게 늘어놓기 시작했다. 나 는 내 옆에 존재감 없이 앉아있는 라스미를 찬찬 히 뜯어보았다. 일식집의 다소 밝은 조명은 자연 스러운 다갈색 머리의 웨이브를 더 극적이고 입체
적으로 보이게 했다. 커다랗고 깊은 눈은 겁을 먹 은 듯했지만 젊은 사람 특유의 호기심과 기대감 같은 것이 오묘하게 스며 있었다. 아마도 안락한 삶과 여유로운 일상을 꿈에 그리며 이 곳에 발을
들인 것이겠지. 실망감과 기대감이 공존하는 기묘한 표정은 이 곳 에서 어느 정도의 환멸을 느꼈을 거라는 짐작을
가능하게 했다. 그러면서도 괜찮아질 거라는 마 지막 기대감이 이곳에서의 삶을 놓지 못하게 하는 것이리라. 상념에 젖어있는 동안 그의 말들은 어 디에도 안착하지 못한 채 허공으로 흩어지고 있었
다. 아무 의미 없이 흘려 보내던 그의 말들이 귀를 자극한 건 돈과 관련된 대목이었다. “내가 얘를 천만원...... 천만원에 데려왔어요. 내 가 저거 데려오느라고 비행기 값에 호텔비에......
아휴...... 암튼 그러니까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
주십사 이렇게 만나 뵙자고 한 겁니다.”
너무 당황스러워서였을까. 단어를 고를 새도 없이 거의 반사적으로 직업적인 말이 튀어나왔다.
“네네, 적응 잘 해야죠. 걱정 마세요..” 용건이 끝나자 그는 벌떡 일어나 출입구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 나갔다. 허둥지둥 따라 나간 나를 향해 그의 부하인지 직 원이 꾸벅 인사를 했다. “임마, 똑바로 안해?” 그가 권위적인 말투로 쏘아붙이자 부하는 구십도 각도로 재차 인사했다. “안녕히 가십시오, 잘 부탁 드립니다” 그들을 뒤로 하고 마침 신호가 바뀐 건널목을 총
총 빠른 걸음으로 횡단하는데 발자국 하나하나에
어색함이 묻어났다. 내가 뭔가 중요한 존재가 된
듯한 느낌에 사로잡혀 뒷모습이 좀 더 야무지고
특별해 보이길 바래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거짓으로 꾸미고 연출하고 있는 나의 존재가 분명
히 의식되자 기대감은 곧 수치심과 실망감으로 바
뀌었다. 남자는 여자를 돈으로 환산하며 실익을 따지고 있는데 나는 저들이 시선을 둘 뒷모습만
의식하고 있었다.. 한국어교습을 신청한 것도 최 대한 손실을 막기 위한 계산에서 비롯된 것일 터 였다. 그런 생각에 미치자 나는 그 모든 것을 떨 쳐내려는 듯 머리를 세차게 흔들고 몸을 잔뜩 움 츠렸다. 그것이 수치심을 숨기기 위해서인지 진짜 추위 때문인지 모른 채로.. 라스미는 내가 들어가기 좋게 한쪽으로 비켜서며 만면에 미소를 짓고 있었다. 빌트인 냉장고와 세 탁기를 제외하면 딱히 세간 살림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다. 커다란 금속 옷걸이와 오로지 기능적인 면만을 고 려해 설계한 듯한 투박한 PVC 앉은뱅이 책상이 전부였다. 라스미는 부엌에서 분주히 움직이더니 오이 하나를 동그랗게 썰어 일정한 간격으로 세 팅한 커다란 접시를 책상에 위에 조심스럽게 놓 았다. 흔히 접대용으로 내놓지 않는 오이를 내온 것이 나 어쩐지 영유아들의 소꿉장난이 연상될 정도로 미숙하고 서툰 모양새가 식욕을 떨어뜨렸다. 먹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으나 호의를 무시할 수는 없어 포크를 계속 만지작거리기만 했다. 그러다 호기롭고 결연한 목소리로 “해봅시다.” 라며 수업의 시작을 알렸다. 먹으려는 의지는 있 으나 본업에 충실하느라 먹을 새가 없다는 듯이. 일단 워밍업으로 인도네시아의 날씨에 대해 물어 보고 싶었다.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라스미를 위 해 간단한 단어로 물었다. “한국, 더워요, 인도네시아?” 나는 손부채로 땀을 식히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녀는 처음엔 알아듣지 못한 듯 뭔가를 묻는 듯 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눈빛이 맑아지며 또랑또랑 하게 대답했다. 다음호에 계속
독도와 동해
유은규 (서울 문정고, 전JIKS 교사) 이 지도는 Britanica World Atlas(2006)에 실려 있는 한국 부분의 지도라고 함. (출처 : https://postechlibrary.tistory.com/479)
독도
문제로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다. 그 시 기에 한국사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선 택과목으로 전락할 뻔한 상태에서 독도 문제가 갑 자기 불거지면서 다시 기본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 적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우스개 소리로 역사 교사 모임에서 일본 우익 단체에 로비를 한 거 아 니냐는 얘기도 하곤 했다. 요즘은 독도 문제는 약 간 잠잠한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일본이 독도 영 유권에 대해 포기한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이 독 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것이 맞지만 일본 은 아직까지 끊임없이 독도가 일본 땅이어야 한다 고 주장하고 있다.
2015년 Times Books에서 출판된 『Atlas of the World』 에는 독도의 위치에 ‘Liancourt Rocks’ 라고 적고 그 아래에 “Claimed and Administered by South Korea as Dok Do, Claimed by Japan as Take Shima”라고 적어 서1) 독도를 공식 명칭에서 배제하는 대신 Liancourt Rocks2) 라고 소개하고 한국과 일본에 의해 각각 독도와 다케시마로 주장되고 있는 섬이라고 분쟁 지역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외에도 권위 있는 지도책에서 이와 유사하게 표기되고 있는 경 우가 꽤 있다. 독도와 다케시마가 병기되어 있는 지도도 많이 눈에 띈다.
1)양재룡, 세계지도가 그린 ‘동해’ 표기와 ‘독도’, 국토 2019년 9월호, p.69.
2)1847년 프랑스의 선박 리앙쿠르호가 서양 배로는 처음 독도를 발견한 후 독도를 Rochers Liancourt(불 어, 영어로는 Liancourt Rocks)라고 이름을 붙인 이후 서양에서는 독도를 Liancourt Rocks라고 부른다.
3)제성호, 전후 영토처리와 국제법상의 독도영유권, 서울국제법연구 15(1), 2008. 00.146-147. 샌프란시 스코 평화 조약의 1차~5차, 7차 초안에는 독도가 한국령으로 명시되었으나 그 이후 일본의 집요한 로비 의 결과 독도가 삭제되었음.
일본이 독도를 자기 땅으로 처음으로 편입한 것은 1905년 2월 22일자 시마네현 고시 제40호였는
데, 영토 취득의 표현을 일종의 지방 고시인 현고 시로 했다는 것 자체가 격식에 맞지 않는 것일뿐
더러, 이 현 고시를 이해 관계가 있는 관련국인 대 한제국에 통보하지 않았다는 사실 또한 일본의 저 의를 의심하게 만든다. 이 고시에 앞서 있었던 1월 28일에 있었던 일본 내각 회의의 결정문을 보면 “북위 37도 9분 30초, 동경 1백 31도 55분, 오 키섬으로부터 북서쪽으로 85해리 떨어져 있는 이 무인도는 타국에서 이 섬을 점령했다고 인정할 만 한 형적이 없고…” 라고 하여, 독도를 시마네현 에 편입하는 근거로 그 섬이 오랫동안 주인이 없 는 땅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잘 알려진 대로 당시 독도는 주인 없는 땅 이 아니었다. 1900년 대한제국은 이미 칙령 제 41호를 통해 울릉도를 강원도에 소속된 군(郡) 으로 편성하고 울릉군수로 하여금 독도를 관할하 도록 하였고, 이 칙령은 관보에 공식적으로 게재 되었다. 안용복 사건이나 세종실록지리지 등 조 선 시기의 자료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아도 대 한제국의 칙령 41호만 봐도 독도가 주인 없는 땅 이라는 일본의 주장은 얼마나 허무맹랑한 주장인 지 알 수 있다. 일본이 독도가 한국 땅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근거는 바로 한국의 독립 과정에서의 영토 처리와 관련된 1952년 발효된 샌프란시스코 평 화 조약에 독도가 한국 영토로 명시되지 않았다 는 점이다.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제2조 (a)항은 “일본은 한국의 독립을 인정하고 제주도, 거문 도, 울릉도를 비롯한 한국에 대한 일체의 권리 와 소유권 및 청구권을 포기한다.”라고 하여 조 약문에 독도가 명시되어 있지는 않다. (Japan, recognizing the independence of Korea, renounces all right, title and claim to Korea, including the islands of Quelpart, Port Ham-
ilton and Dagelet.) 그러나 만약 이 조항을 일본 이 주장하는 대로 해석한다면 한국의 3,000여개 가 넘는 크고 작은 섬 중에서 제주도와 거문도, 울 릉도만 대한민국의 섬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또 한 이 3개의 섬을 제외한 남해안과 서해안에 있는 3,000여 개의 섬에 대해서도 일본은 자기 나라 섬 이라고 주장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 주장은 너무 비상식적이고 비합리적인 주장이다. 오히려 이 조 항은 그 많은 섬들의 이름을 다 쓸 수가 없기 때문 에 대표적인 섬만 기록한 대표적 열거주의의 사례 라고 봐야 한다.3) 예를 들어 제주도가 대한민국의 섬이라면 특별한 예외 언급이 없는 이상 제주도 인근에 있는 마라도 의 경우도 대한민국의 섬이 되는 것처럼, 울릉도와 역사적으로 같은 족적을 가진 독도도 울릉도와 함 께 대한민국에 속하는 섬이 되는 것이다. 반면 이 샌프란시스코 평화 조약의 어느 부분에도 독도를 일본령으로 한다는 규정은 찾아볼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2005년부터 다케시 마의 날을 제정하여 매년 갖가지 기념 행사를 강 행하고 있고, 초중등 교과서에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다케시마를 불법 점령하 고 있다’는 내용을 포함시키도록 하여 젊은 세 대에게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는 등 독도 영유권 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서두에 언급한 것 처럼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각종 지도에 일본의 요구를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독도 문제와 연결되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동해-일본해 병기 문제이다. 몇 년 전 에 동남아의 한 한국학교에서 세계 지도를 구입 하여 전교생들에게 수업 보조 자료로 나누어 주 었는데 그 지도에 버젓이 일본해(Sea of Japan) 라고 적혀 있어서 교사들이 나중에 알고 깜짝 놀 라 다 수거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한민 국에서 발행되고 있는 세계 지도나 지도책에는 ‘동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동해’ 단독 표기는 거의 없고, 일본해-동해 병 기도 많지 않다.4) 대부분의 지도에는 한반도 동쪽 바다를 일본해라 고 표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 문제를 독도 문제와 연관시켜 보면, 한국령 독도가 일본해 가운데 솟 아 있는 섬이 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노출되 는 것이다. 그러면 독도에 대해 잘 모르는 외국 사 람으로서는 독도가 일본의 섬이라고 쉽게 결론을 내리게 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한반도의 동쪽 바다가 동해가 아닌 일본해로 불 리게 된 것은 1929년 국제수로기구에서 발간한 『해양과 바다의 경계(Limits of Oceans and Seas)』 초판에서 ‘일본해’라는 명칭을 사용 하면서부터이다. 이때는 우리가 일본의 식민 지 배를 받고 있던 시기였고, 일본은 국제수로기구 의 창립회원국이었기 때문에 일본의 일방적인 주 장으로 채택된 것이었다. 해방 후 대한민국이 국 제수로기구에 가입된 이후 꾸준히 ‘일본해’ 명 칭에 이의를 제기해 왔고5) , 1991년 유엔 가입 이 후에는 유엔 지명 표준화 회의(UNCSGN) 등에 서 명칭 시정을 공식적으로 요구하여 동해-일본 해를 병기하도록 하는 국제사회의 원칙적인 동의 를 얻어내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일본은 이마저 거 부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가 동해-일본해 병기를 주장하는 국제법적 근거는 유엔지명표준화회의(Conference of the Standardization of Geographical
Names : UNCSGN)의 결의 Ⅲ/20과 국제수로기 구(International Hydrogarphic Organization : IHO)의 기술결의 A.4.2.6 이다. 이 두 결의는 유 사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2개 이상의 국가들이 같은 지형을 다른 명칭으로 공유하고 있는 경우 에는 관련 국가들이 단일 명칭으로 합의하기 위 해 노력하되, 합의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각 국가들 이 사용하고 있는 명칭이 수락되는 것이 국제지도 제작의 규칙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동해는 한 국(남북한), 일본, 러시아로 둘러싸여 있어서 2개 국가 이상이 공유하고 있는 지형으로, 한국은 동 해로, 일본은 일본해로 부르고 있으나 당사국 사 이에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지형이기 때문에 세계지도 등 발간물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 (Sea of Japan)를 병기하는 것이 위 결의 취지에 부합한다.
그러나 일본은 동해의 경우 이 두 결의에 해당 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먼저 UNCSGN의 결의 Ⅲ/20는 “2개국 이상의 주권 하에 있는 지형에 대해서” 라는 문구가 있는데, 동해는 공해이므로 2개국 이상의 주권 하에 있는 지형에 해당되지 않 는다는 것이다. 또한 IHO의 기술결이에는 “2개 이상의 국가들이 만, 해협, 수로, 또는 군도 같은 지형” 이라고 예시를 들고 있는데, 일본은 동해 는 이 예시에 열거된 만, 해협, 수로, 군도가 아니 므로 이 기술 결의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 이다.6)
방침이 결정되었 다. 그러나 2020년 총회에서는 이 책을 개정하는 대신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표준을 도입하여 지 명 대신 고유 식별 번호를 도입하기로 하였다. 이로 인해 동해-일본해 병기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 게 되었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diplomacy/970358.html)
역사적으로 우리 조상들은 한반도의 동쪽에 있
는 이 바다에 대해 오랫동안 동해라고 불러왔다.7)
이것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이 바다가 동쪽에 있기
때문에, 서해, 남해와 함께 자연스러운 이름이라
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본해-동해 논쟁에서 볼
때, 동해라는 이름은 한편으로는 적절한 이름으 로 보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주 적절하 지는 않은 이름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 바다가 일 본, 러시아, 대한민국, 북한8) 에 의해 둘러싸여 있 으므로 일본해라는 배타적인 명칭보다는 유라시
아 대륙의 동쪽이라는 의미에서 동해라고 부르는 것이 4개국이 모두 납득할 만한 명칭이라는 의견
도 있지만, 동해라는 명칭은 어느 한 바다의 고유 한 명칭이라기보다는 ‘동쪽의 바다’라는 일반
적인 명칭이라 오히려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반론 도 있는 것이다.
오히려 18세기 유럽인들이 그린 세계지도에는
이 바다를 일반적으로 ‘한국해’로 명명하였 다. 1705년 드릴(De L’lsle)이 그린 ‘CARTE
DES INDES ET DE LA CHINE’ 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를 ‘한국해(Mer De Corée)’ 라고 표기한 것을 시작으로 1800년대 초까지의 세계 지도에는 ‘한국해’가 일반적으로 쓰였다. 이 바다를 ‘일본해(Sea of Japan)’라고 처음 쓴 지도는 1815년 톰슨(Thomson)의 ‘Corea and Japan’이라는 지도였다. 그런데 이 지도는 동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동해 상에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여러
(출처: https://www.pinterest.co.kr/pin/ 19844054593865569/)
섬을 그려 놓았다. 심지어 일본에서도 1880년대 전까지는 상당 기간 이 바다를 ‘조선해’라고 불 렀다. 그러다가 일본의 제국주의적인 침략 정책 이 구체화되면서 ‘조선해’ 대신 ‘일본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였다.9)현공렴이 1908년에 편 찬한 대한제국지도에서도 이 바다를 ‘대한해(大 韓海)’라고 명기하였는데, 우리도 이 바다를 일 반적인 방위 개념인 ‘동해’ 대신 ‘한국해’라 고 명기하면서, 국제적인 기술 결의에 따라 ‘한국 해’와 ‘일본해’를 병기하는 쪽으로 주장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6)박찬호, 동해표기의 국제법적 고찰 –UNCSGN과 IHO 결의를 중심으로, 부산대학교 법학연구 제53권 3 호, 2012, pp.120-128. 7)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동명왕 기사에서 동해라는 명칭이 처음 나타나고, 고지도상에는 16세기에 편 찬된 『동국여지승람』의 부도인 <東覽圖>에 처음 나타나기 시작하여 그 이후 제작된 고지도에 대부분 동 해로 표기되어 있다.
8)북한에서는 동해를 ‘조선동해’라고 부르자고 주장한다.
9)양재룡, 세계지도가 그린 ‘동해’ 표기와 ‘독도’, 국토 2019년 9월호.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JIKS, 교장 김윤기) 초등과정에서는 지난 12월 7일 수요일 초등 전교생 및 전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 앞서 지진 발생시 행동요령 및 소화기 사용하기, 안전하게 대피하기 등에 대 해 알아보았다. 이번 훈련은 재난 상황 발생시 교사 및 학생들의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가상 화재 상황에서 교사 및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하고 전교 어린이 회장단이 소화기를 분 사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것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번 훈련을 통하여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사고 발생시 학생들 스스로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반응하고 신속하게 대피하며,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의 몸을 스스로 보 호할 수 있는 위기 대응
JIKS 부설 영재교육센터 산출물 발표회 및 수료식
2022년 12월 10일 (토),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JIKS, 교장 김윤기)에서 2022학년도 JIKS부설영재교육센터 산출물 발표회 및 수료식이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실시된 JIKS부설영재교육센터 산출물 발표회 및 수료식에는 각 클래스별 학생들과 지도교사, 그리고 많은 부모님들과 본교 재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산 출물 발표 부스 관람 후 수료식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산출물 발표회는 Class1 9개(친환경 손소독제와 손세정제 만들기 외 8개), Class2 8개( 햄스터봇 미로 탈출게임 외 7개), Class3 5개(극저온 액체질소 속 물질과 초전도 현상 외 4개)로 총 22개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이 선정한 주제에 대한 연구 결과를 전시 및 발표하고 체험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각각의 부스별로 연구 주제에 관한 체험활동들 을 준비하여 더욱 활발한 산출물 발표회가 되었다. 2022학년도 JIKS부설영재교육센터 운영 결과 Class1 12명, Class2 15명, Class3 13명, 총 40명의 학생이 영재교육과정을 수료했다. 2022학년도 영재교육과정을 통해 ‘디지털 전환, 기후환경 변화 및 학령인구 감소 등 미래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여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래어표기법(2) 민선희 (본지 ‘문법왕’ 기고)
1.인명(사람 이름) 표기 예시
‘초대대통령과 부통령의 이름’
★Soekarno- Hatta 수카르노-하타
고유명사(인명과 지명) 표기는 어떻게 할까 oe
Soekarno, Soeharto, Moeldoko 와 같은 이름에 나오는 ‘oe’는 u [우]로 읽고, 표기한 다. 옛날에는 ‘u’를 ‘oe’로 썼었다. 수카르노, 수하르토, 물도코
l
*kar 발음은 [까르] 외래어표기는 ‘카르’로 한다. 마찬가지로, hatta 발음은 [하따] 이지만 표기는 ‘하타’로 한다. j
tj
★Basuki Hadimuljono 바수키 하디물요노 (o) 하디물조노(x)라고 잘못 발음하거나 표기하기 쉽다.
★Jusuf Kalla 유수프 칼라 (o) 유숩 칼라(x) 참고로, ‘유숩 칼라’라고 오랫동안 써 온 탓에, ‘유수프’라고 쓰는 것이 어색하겠지만, 원 칙상으로는 어말에 ‘으’를 써주어야 한다.
★Arsjad Rasjid 아르샤드 라시드 (o) 아르스자드 라스지드 (x)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KADIN) 회장의 이름인데 우리 국내 언론사에서 인도네시아 발 음 음가를 알 턱이 없으니 ‘아르스자드 라스지드’라고 보도한 적이 있었다. 참고로, 발음은 [아르샷 라싯]인데 ‘이[i]보다는 낮게 소리내는 [y]임을 인지하고 영어 의 year를 발음할 때처럼 ‘yi’를 발음하면 된다. 영어 원어민이 한국인이 발음하는 year 를 ‘ear’로 들을 텐데, Rasjid [rasyid]이라고 발음하지 않는다 해도, 큰 문제는 없다. 비공식 자료에서는 ‘아르샷 라싯’이라고 써도 무방하겠지만, 공식 자료라면(보도자료 등) 외래어 표기법에 맞게 ‘아르샤드 라시드’라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Putu Widjaja 뿌뚜 위자자(x) 푸투 위자야(o) Wijaya (위자야)
Dj = j의 옛날 철자
Bali 를 ‘발리’라고 표기하지 ‘바리’라고 표기하지 않는 것처럼
★Bahlil Lahadalia ‘바흘릴 라하달리아’로 표기하는 게 맞고 ‘바흐릴’이라고 표기하면 틀린다. 아래 표기세칙(제6항 유음) ‘갈무리’를 참고하면, [l]이 모음 앞에 오거나, 모음이 따르 지 않는 비음([m],[n]) 앞에 올 때에는 ‘ㄹㄹ’로 적는다. 예시) slide 슬라이드 (ㄹㄹ), film 필름 (ㄹㄹ)
Tj는 c의 옛 철자법이다. Tjikini(자카르타의 동네이름) 는 요즘 Cikini라고 표기한다. 가끔 오랜 철자법으로 옛 멋 을 살린 간판이 있지만, 현대식 표기법으로는 Cikini 이다. 아혹(Ahok)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前 자카르타 주지사
★Basuki Tjahaja Purnama 는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로 표기한다.
ch
★Chairul Tanjung 하이룰 탄중 (o) ★Khairul Malik 하이룰 말릭
★Achmad 아흐마드 (o) 아크마드 (x) 아맛(x) Ahmad 아흐마드(o)
★Abdul Wachid 압둘 와히드(o) 와힛 (x) Wahid 와히드
**ch는 kh의 옛날 철자이기도 하다(아랍어 영향이 있는 소리)
★Christina 크리스티나 (영어 영향) =[Kristina]
★Chandra 찬드라 = [Candra] (산스크리트어 영향)
※Tjandra (중국계인니사람의 이름) 찬드라 (tj는 c의 옛철자)
※어떤 이름은 직접 그 사람에게 물어야 할 때도 있다. Melchias 라는 이름을 어떻게 읽 는지 한국어를 아는 3명의 인도네시아인에게 물었더니 멜키아스, 멜히아스, 멜시아스 라는 3가지 답안이 나왔다.이럴 때는 만날 수 있는 사람이면, 직접 발음을 묻고, 혹시 유 명인이라면 유튜브영상에서 이 사람의 발음을 찾는다. 유튜브 영상에서 찾으니 멜키아 스라는 답이 나왔다!
2.지명 표기법
지난 12월호에서 잠깐 소개했던 것인데, 지명에 ‘산, 강’ 이라는 뜻이 있을 때 겹쳐 적는다는 조 항이다. 이 원칙을 그대로 따르자면 Gunung Semeru ‘구눙스메루 산’이라고 해야 하지만, 실제 로 우리 국내 언론에서는 ‘스메루 산’으로 쓰이고 있다. Gunung Merapi ‘구눙 므라피 산’도 마찬가지인데, 메라삐, 메라피, 므라삐, 므라피,머라삐...... 여러가지가 검색되겠지만, ‘므라피 산’ 정도가 관용적으로 쓰인 방법과 원칙 사이에서 조율한 적당한 답안이라 생각한다. /e/를 /어/로 적는 문제에 대한 얘기는 이 글에서는 논외로 하겠다.
☆☆☆번외로, 외래어표기법 말고, <로마자법>을 적용해, 인도네시아어로 어떻게 우리 지명을 번 역하는지 살펴보면, ‘경복궁’을 많은 경우에 Istana Gyeongbok이라고 번역하고 있지만, Istana Gyeongbokgung 이라고 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북악산’은Gunung Bugak이라고 하기 보다는 Gunung Bugaksan이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된자음을 외래어표기에 쓰지 않는다는 원칙을 기억하면 많은 것들이 해결된다. 아래에 몇 가지 지명 표기 예시를 넣어두었다. 그동안 우리말 된소리 발음그대로만 표기해왔던 일부 지명은 아래 표기 예 시가 어색할 수는 있을 듯하다. 어려우면 덴파사르(Denpasar)하나만 잘 기억해도 좋다.
Cianjur 찌안주르 (x) 치안주르 (o) Sukabumi 수까부미(x) 수카부미(o) Depok 데뽁(x) 데폭(o) Bekasi 브까시(x) 브카시(o) Kendari 끈다리(x) 큰다리(o) Anyar 안야르(x) 아냐르(o) a.ny.er
Makassar 마까사르(x) 마카사르(o) Balikpapan 발릭빠빤(x) 발릭파판(o)
Denpasar 덴빠사르(x) 덴파사르(o) Kalimantan 깔리만탄(x) 깔리만딴(x) 칼리만탄(o)
Papua 파뿌아(x) 빠뿌아(x) 파푸아(o) Merauke 므라우께(x) 므라우케(o)
※ <회사명> Pertamina 페르타미나 (x) 뻐르따미나(x) ☞ 퍼르타미나 (o) 끝
계간<문장(文章)> 가을호 문인협회 강인수시인 2022년 신인상 수상 문학을 통한 깨달음, 세상을 향한 노둣돌 역할을 하는 2022년 계간<문장>은 제62호(가을호)시 부문 당선작에 강인수(문협인니지부 회원)를 선 정하였다.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에 의하면 강시인 은 시의 요소를 두루 갖춘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 로 <문장>가을호에 응모하였기에 망설임 없이 당 선작으로 선정하였다며 축하를 알려왔다. 강인수 시인은 당선작 <부재>를 통해 삶의 존재를 상기 시키시고 모든 가치 있는 존재와 현상을 감지하는 인식의 표현을 해내고 있다. 이는 탐색과 깊이가 묻어난다고 볼 수 있다. 한국문인협회 인니지부 회장을 맡고 있는 김준규 시인은 당선작 “부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평 하고 있다. “발이 닿지 않는 깊은 그리움/에서 시인은 이국 땅에서 살면서 느끼고 생각해온 바를 그리움이라 는 언어로 추출함으로써 그의
계를 인식하게 만든다고 여겨진다. 작가는 청춘이 머물었던 90년대의 감수성을 꾸준히 품고 본인의
세계관을 만들어 나 가고 있다. 그의 표현 에 따르면 의도하던
지 또는 의도하지 않 더라도 모든 글쓴이 의 작품에는 작가의 의도가 포함되어 있 다고 한다. 의도가 훌 륭하다고 반드시 좋 은 작품으로 탄생되 는 것도 아니기에 중 요한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감각과 표상적 의 미에만 몰두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 는 것이다.” 강인수 시인은 힘이 되고 위로가 된 시는 치유의 명약이 되어 날아왔다는 수상소감을 밝히며 완성 되지 않은 그림을 채워나가는 노력하는 시인이 될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시라는 창조적 행위를 통 해 본 것, 느낀 것, 생각한 것 등을 언어로 현실화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생각 할수록 가슴 뛰게 하는 작업이라고 표현했다. 더불어 많은 문우들과 교감 하며 발전해 나가는 시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공: 문협 인니지부)
연재 분쟁
(전호에서 계속)
9. 중재로 분쟁을 해결하는 방법
해결 방법(5)
9.1. 중재란 거래 혹은 계약 당사자 간 분쟁 발생 시 분쟁해결을 법원에 의뢰하지 않고, 제3자인 중 재인에게 의뢰하여 중재인의 판정에 복종함으로 써 그 분쟁을 종결짓는 자주법정 제도를 뜻한다.
9.2. 외국중재 판정의 승인 및 집행에 관한 UN 협 약(*일명 New York협약) : 회원국 중재원의 판 결문을 다른 회원국에서 강제 집행가능하다. 한국 상사중재원의 판결문을 인도네시아에서 강제 집 행이 가능하며, 인도네시아 중재원의 판결문을 한 국에서 강제 집행이 가능하다.
9.3. 중재 근거법률 : 중재에 관한 1999년 법률 제30호
9.4. 당사자 간 반드시 중재 합의가 있어야 한다 계약서에 분쟁 발생 시 분쟁의 해결을 중재원에 의뢰하고 그 판결에 복종한다는 중재조항을 기재 해야 한다. 9.4.1. 준거법 : “예” 인도네시아법 9.4.2. 관할권 : “예” 인도네시아 중재원
9.4.3. 한글 중재 조항 “예” “이 계약에 관련하여 발생하는 모든 분쟁은 인 도네시아 공화국 자카르타에 소재한 인도네시아 중재원 (Badan Arbitrase Nasional Indoensia/ BANl)에 의하여 최종적으로 해결하기로 하며, BANI의 판결문은 최종적인 것으로 쌍방에 대하 여 구속력을 가진다”
karta, Indonesia in accordance with the rule of BANl. The award rendered by BANI shall be final and binding upon the Parties concerned”
9.4.5. 인도네시아어 중재조항 “예” “Semua sengketa yang timbul dari perjanjian ini akan diselesaikan dan diputuskan oleh Badan Arbitrase Naslonal Indonesia (BANI) menurut peraturan administrasi dan peraturan-peraturan prosedur arbitrase BANI yang keputusannya mengikat para pihak yang bersengketa sebagai keputusan dalam tingkat pertama dan terakhir”
9.5. 일반법원의 소송청구 각하 계약서에 중재조항이 있는 경우 법원은 관할권이 없다. 단 파산선고 소송은 예외이다. 9.6. 소송 과 중재의 차이 9.6.1. 제도상의 차이 9.6.1.1. 소송 절차 : 지방법원, 고등법원, 대법원 9.6.1.2. 중재 : 단심제, 중재원의 판결문은 법원 의 확정 판결문과 같음
9.6.2. 소요 시간상의 차이 9.6.2.1. 소송 : 지방법원 약 6개월, 고등법원 약 5-6개월, 대법원 약 6개월-1년 9.6.2.2. 중재 : 약 6개월
9.6.3. 경비상의 차이 9.6.3.1. 소송 : 변호사비 9.6.3.2. 중재 : 변호사비 + 공식 중재비 9.6.4. 재판부의 자질상의 차이 9.6.4.1. 소송 : 판사(일반 법률전문가, 법원장이 지정) 9.6.4.2. 중재 : 중재위원(해당분야 전문가, 분쟁 당사자 및 중재원이 지정)
9.6.5. 재판과정 공개여부상의 차이
9.6.5.1. 소송 : 공개원칙
8.6.5.2. 중재 : 비공개 원칙(*비밀 유지)
9.6.6. 변론인 자격상의 차이
9.6.6.1. 소송 : 변호사
9.6.6.2. 중재 : 당사자 혹은 변호사
9.6.7. 분쟁해결 대상상의 차이
9.6.7.1. : 소송 : 모든 분야 9.6.7.2. 중재 : 채권 채무를 유발시키는 상거래, 계약 혹은 합작투자
9.6.8. 판결문 강제집행 국가상의 차이 9.6.8.1. 소송 : 자국 영토내에서만 가능 9.6.8.2. 중재 : New York 협약에 가입한 모든 회 원국가에서 가능
9.7. 인도네시아의 중재기관 9.7.1. 인도네시아 중재원(Indonesian National Board of Arbitratio/Badan Arbitrase Nasinal Indonesia/BANl)
9.7.2. 이슬람 중재원 (Badan Arbitrase Muamalat Indonesia/BAMUl)와 독립분쟁해결센 터(Independent Dispute Resolution Center/ Pusat Penyelesaian Sengketa Independen/ lDRC)
10. 인도네시아 중재원(BANI)
10.1. 1997년 12월 3일 설립된 BANI는 외부의 간섭 없이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신 뢰할 만한 중재기관이다. BANI는 법적인 신분은 사립단체이지만 그 기능은 국내외적으로 공기능 을 인정받아 그 판결문은 인도네시아, 한국, 미국, 일본, 싱아폴, 홍콩 등 모든 뉴욕협약 회원국에서 강제 집행할 수 있다.
10.2. 분쟁은 나지 않았으나 계약서의 내용이 애 매모호하거나, 당사자 간에 해석을 달리하는 경우 혹은 새롭게 발생한 상황에 대하여 의견이 다른 경우에는 당사자들의 요청에 의거 BANI는 유권 해석을 내릴 수 있으며, BANI의 유권해석을 어기 는 당사자는 계약위반으로 간주된다.
10.3. BANI의 중재영역 : 상거래, 합작투자 등 모 든 상행위가 중재영역에 해당된다.
10.4. 중재의 기본조건 사전에 계약서 내용 중에 BANI 중재조항을 기재 하거나, 사후에라도 당사자 간에 이미 발생한 분 쟁을 해결하기 위하여 BANl에 중재를 청구한다 는 서면합의서를 작성하면 가능하다. 계약 당사 자 간에 체결한 계약서 내용 중에 BANI 중재조 항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 경우에는 BANI 중재가 불가하다.
10.5. 중재청구 등록 중재청구자는 BANl의 사무처에 서면으로 중재청 구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에 필요한 형식 요건은 다음과 같다. 10.5.1. 청구자 및 피청구자의 성명 혹은 상호, 주 소 혹은 연락처 10.5.2. 분쟁내용 설명 10.5.3. 청구사항 10.5.4. 중재조항이 들어있는 계약서 사본 혹은 중재 청구합의서 10.5.5. 제삼자에게 위임 시 위임장 10.5.6. 중재위원 지명 혹은 BANl에 지명의뢰 의 사 표시 10.5.7. 등록비 지급영수증 사본 10.5.8. 중재청구 처리거부 *중재조항이나 중재청구합의서가 없으면 BANI 는 중재처리를 거부하며, 접수일로부터30일 이내 에 청구자에게 서면으로 통지한다. (다음 호에 계속)
2022 임원찬조금 납부명단
기준 : 2022.1.1. ~ 12.28.
번호 직책 성명 회사명 금액(US$) 비고
1 회장 박재한 PT. BUSANA PRIMA GLOBAL 20,000
2 명예고문 김우재 PT. KOIN BUMI 5,000
3 명예고문 신기엽 PT. HANINDO EXPRESS UTAMA 5,000
4 명예고문 양영연 PT. TAEWON INDONESIA 5,000
5 고문 김우진 PT. SAMINDO ELECTRONICS 5,000
6 고문 김준규 PT. CIPTA ORION METAL 5,000
7 고문 신규태 PT. INDO SUNG IL JAYA 5,000
8 고문 이호덕 PT. ROYAL SUMATRA GROUP 5,000
9 고문 최덕열 PT. SHINTA WOO SUNG 5,000
10 수석부회장 김종헌 PT. KOIN BUMI 10,000
11 수석부회장 김희년 PT. AITI INVESTMENT 10,000
12 수석부회장 손한평 PT. DONG SAN HOLDING 10,000
13 부회장 강선학 PT. ALPHA TOY INDONESIA 5,000
14 부회장 강영균 PT. HELMINDO UTAMA 5,000
15 부회장 김석 PT. TSJAYA PRIMA GLOBAL 5,000
16 부회장 김육찬 PT. GARUDA TWIN JAYA 5,000 17 부회장 김종희 PT. YOUNG JIN INDONESIA 5,000 18 부회장 김창곤 PT. KODECO ENERGY CO. LTD 5,000 19 부회장 박상갑 PT. VIDEX INDONESIA 5,000 20 부회장 박성대 PT. HANJIN INDONESIA JAYA 5,000 21 부회장 승범수 PT. KORINDO GROUP 5,000 22 부회장 양태화 PT. BOSUNG INDONESIA 5,000 23 부회장 이광옥 PT. YUNI INTERNATIONAL 5,000 24 부회장 이정호 PT. HEONZ ROYAL JAYA 5,000 25 부회장 이정휴 PT. GEE SAN INDONESIA 5,000 26 부회장 이종남 PT. SINYOUNG ABADI 5,000 27 부회장 이주한 PT. MEDISON JAYA RAYA 5,000 28 부회장 정용완 PT. HUNG A INDONESIA 5,000 29 부회장 최재혁 PT. HILON INDONESIA 5,000 30 부회장 하재수 PT. ROYAL PUSPITA 5,000 31 부회장 황규순 PT. BANK WOORI SAUDARA INDONESIA 5,000 32 자문위원장 구종율 PT. JASINDO DUTA SEGARA 2,000 33 자문위원 강희중 PT. SUNG TECHNOLOGY 1,000 34 자문위원 고영철 PT. SHIN KWANG 1,000 35 자문위원 김병철 PT. NINA VENUS INDONUSA 1,000 36 자문위원 김소웅 PT. SCI 1,000 37 자문위원 김영만 PT. BATAVIA CHEMTEK 1,000 38 자문위원 김영욱 PT. GAYA INDAH KHARISMA 1,000 39 자문위원 김영주 PT. DEWA CITRA SEJATI 1,000
번호 직책 성명
회사명 금액(US$) 비고
자문위원 김태화 PT. EEN STEEL INDONESIA 1,000 41 자문위원 김희익 PT. ESP INDONESIA 1,000 42 자문위원 사공경 한인니문화연구원 1,000 43 자문위원 석웅치 PT. DAYUP INDO 1,000 44 자문위원 엄정호 PT. ING INTERNATIONAL 1,000 45 자문위원 오세명 PT. SUNG LIM CHEMICAL 1,000 46 자문위원 이승민 PT. YSM & PARTNERS 1,000 47 자문위원 이진수 PT. SUNGBO JAYA 1,000 48 자문위원 이진호 PT. JIN YOUNG INDONESIA 1,000 49 자문위원 이현상 PT. ROYAL KORINDAH 1,000 50 자문위원 조규철 PT. DONG JUNG INDONESIA 1,000 51 자문위원 조현보 PT. KOMITRANDO EMPORIO 1,000 52 자문위원 채만용 PT. CITRA BINA MAJU JAYA 1,000 53 자문위원 하연수 PT. SEOLIN NIAGATAMA 1,000 54 이사 강기석 PT. GREEN MEDICA 1,000 55 이사 강병찬 PT. GLOBAL INDOREKSA ASIA 1,000 56 이사 강윤석 PT. PLATECH MOLD INDONESIA 1,000 57 이사 강형구 PT. TUGU INSURANCE BROKERS 1,000 58 이사 길병완 PT. DAEYOUNG DUNIA SUBUR 1,000 59 이사 김경곤 PT. SUKWANG INDONESIA 1,000 60 이사 김경준 PT. SINAR KENCANA ABADI INDONESIA 1,000 61 이사 김동석 PT. DUNIA TRANSPORTASI LOGISTIK 1,000 62 이사 김문수 PT. QUTY KARUNIA 1,000 63 이사 김민규 PT. WOORI CONSULTING & WOORI TOUR 1,000 64 이사 김삼두 PT. CIPTA KREASI NADA 1,000 65 이사 김서겸 PT. ACCENTUATES 1,000 66 이사 김영섭 PT. INDIGO MEDICAL 1,000 67 이사 김영율 PT. SUNG CHANG INDONESIA 1,000 68 이사 김일태 PT. OROM 1,000 69 이사 김종규 PT. ELIM TECH 1,000 70 이사 김종화 PT. ART MOLD INDONESIA 1,000 71 이사 김형근 PT. GAYA INDAH KHARISMA 1,000 72 이사 김호권 PT. SUNSHINE TECHNICA INDONESIA 1,000 73 이사 김화룡 PT. BANGUN MAJU LESTARI 1,000 74 이사 김희중 PT. JKI CONSULTING 1,000 75 이사 노예범 PT. SAM PUTRA INTI 1,000 76 이사 노태진 PT. SILLA ENGINEERING INDONESIA 1,000 77 이사 류재철 PT. HANKOOK CERAMIC INDONESIA 1,000 78 이사 박광률 PT. SHINWOO GLOBAL INDONESIA 1,000
40
번호 직책 성명 회사명 금액(US$) 비고
79 이사 박주상 PT. TOU RUBBER INDONESIA 1,000
80 이사 방진학 PT. HANSUNG INDOTAMA WORLD 1,000
81 이사 백인현 PT. CKD OTTO PHARMACEUTICALS 1,000
82 이사 서영률 PT. PRATAMA ABADI INDUSTRI 1,000
83 이사 성예식 PT. F1-LOGIX 1,000
84 이사 송영한 PT. KOFORM INDONESIA 1,000
85 이사 송판원 PT. KORYE POLIMER 1,000
86 이사 신성철 PT. DAILY INDONESIA 1,000
87 이사 신호진 PT. HANINDO EXPRESS UTAMA 1,000
88 이사 안선근 U.I.N UNIVERSITY 1,000 89 이사 안윤근 PT. YONG WOO INTERNATIONAL 1,000 90 이사 안창섭 PT. PETRASAKTI MADYATAMA 1,000 91 이사 양시완 PT. KISWIRE INDONESIA 1,000
92 이사 유용선 PT. DAE HWA INDONESIA 1,000 93 이사 윤수학 PT. DAE YOUNG APEX 1,000 94 이사 이근대 PT. DONGBANG 1,000 95 이사 이명균 PT. HIJAU ELEKTRONIKA INDONESIA 1,000 96 이사 이상일 PT. UNGARAN INDAH BUSANA 1,000 97 이사 이세호 PT. GORI GLOBAL INDONESIA 1,000 98 이사 이소왕 PT. DOOWANG INDONESIA 1,000 99 이사 이옥찬 PT. KORINA SEMARANG 1,000 100 이사 이완주 PT. PERTIWI INDO MAS 1,000 101 이사 이종현 PT. LEO KORINSIA 1,000 102 이사 이지완 PT. JIN YOUNG INDONESIA 1,000 103 이사 이철훈 PT. INDO BOX UTAMA JAYA 1,000 104 이사 이한주 PT. SAJI SEGAR LESTARI 1,000 105 이사 이희경 PT. PRIME FREIGHT INDONESIA 1,000 106 이사 임일택 PT. ACE MOLD TECH 1,000 107 이사 장수봉 PT. YOUME INDONESIA 1,000 108 이사 장영관 PT. LAYCO 1,000
109 이사 장윤하 PT. HARINDO 2,000 2022~ 2023
110 이사 정창섭 PT. DAEWOO LOGISTICS ASIA 1,000
111 이사 조용재 PT. FOOD KOREA INDONESA 1,000
112 이사 조호신 PT. NEMO INDONESIA 1,000
113 이사 최태립 PT. INTERNATIONAL TOTAL SERVICE & LOGISTICS 1,000
114 이사 홍종서 PT. ARION TECH INDONESIA 1,000
115 이사 황의상 PT. SEPULUH SUMBER ANUGERAH 1,000
2022 개인회비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 납부 명단
번호 성 명 금액(IDR)
1349 이지완 300,000 1350 이진호 300,000 1351 김종희 300,000 1352 유용선 300,000 1353 김종화 300,000 1354 강병찬 300,000 1355 김동석 300,000 1356 김영섭 300,000 1357 박민철 300,000 1358 하연수 300,000 1359 윤수학 300,000 1360 이철훈 300,000 1361 이지선 500,000 1362 김병철 300,000 1363 김경준 300,000
번호 성 명 금액(IDR)
1364 이종현 300,000 1365 김영경 1,000,000 1366 박동희 300,000 1367 김일태 300,000 1368 송판원 300,000 1369 김희년 300,000 1370 황규순 300,000 1371 고형진 300,000 1372 윤영일 300,000 1373 이지선 500,000 1374 조현보 300,000 1375 이한주 300,000 1376 최덕열 300,000 1377 김육찬 300,000 1378 김희익 300,000
제 76회 열린강좌 우리는 왜 이동하는가 “우리 인간은 왜, 언제, 어떻게 이동할까요? 인간의 이동을 설명 하는 이론에는 우리의 이야기가 어떻게 녹아들어 있을까요? 이주 이론에 우리의 삶을 더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l 일시: 2023년 1월 7일(토) 10:00~12:00 l 장소 : 한인니문화연구 원 (한인회 문화회관 1층) Korea Centre Building(021) 29672555 l 강사: 박준영 (서울대 지리학과 박사과정, 한인니문화연구원 자 카르타도시연구팀장) l 신청: 밴드댓글 https://band.us/@ikcs 또는 ☎️ SMS/KT: 081519010570 l 참가비 : Rp100,000 (비회원: Rp150,000) l 마스크 착용 필수, 코로나 프로토콜 준수
주요기관
한국대사관 2967 2555
영사과 2967 2580
주발리분관 361)445 5037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2967 2570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574 1522
한국국제협력단 2992 1900, 2992 2100~1
코리아센터빌딩 525 6525 한국산업인력공단 527 2612
자카르타한국문화원 2903 5650
한국관광공사자카르타지사 5785 3030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5292 1302 한국생산기술연구원 2954 03357
한인단체 재인도네시아한인회 521 2515 한인회 비상연락전화 0812 1960 308 한국국제부인회 0817 110 234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0815 1170 8882 한인니문화연구원 0816 1909 976
한인잡지 한인뉴스 521 2515 교민세계 739 9025 여명 9955 5859
교육기관 한국국제학교 (JIKS) 844 4958-61 꿈나무학교 5579 4407 간디국제학교 690 9902 뉴질랜드국제학교 (NZIS) 7884 1226 싱가폴국제학교 (SIS) 7591 4414 (끌라빠가딩) 460 8888 영국국제학교 (BIS) 745 1670 자카르타국제학교 (JIS) 750 3640 북국제학교 (NJIS) 453 1001 호주국제학교 (AIS) 782 1141 일본학교 (JJS) 745 4130 네덜란드국제학교(NIS) 782 3929 독일국제학교(DSJ) 537 8080
TAIPEI 국제학교(JITS) 452 3273
SPH (땅그랑) 546 0234 (찌까랑) 897 2786
RICS 7590 3342
헤리티지인터네셔널 (HIS) 0812 971 2306
LYCEE Int. FRANCAIS 750 3062
JIPS 3004 2885
JIMS 744 4860
PAKISTAN EMBASSY SCHOOL 390 4137
ACG 국제학교 780 5636
ICSCE 780 7313
익투스크리스천국제학교 7590 8820/50
Sinarmas World Academy(SWA)
시나르마스 BSD 0812 8689 2897
시나르마스 Thamrin 2993 7234
유치원
Hansol Kids 765 6588 Brain School 7179 4787 Bambino (Cipete) 2276 64497/7203356 (Patra Kuningan) 8378 3783
사랑 835 1540 성모 7884 2467 하나 844 5283 리틀램스쿨(자카르타) 750 0739 (끌라빠가딩) 471 8047 (땅그랑) 558 7227 꿈나무유치원 5576 7509
골프장
BOGOR RAYA 0251)827 1888 CENGKARENG 5591 1111 CILANGKAP 8459 5687 CIKAMPEK 0264)317 007 DAMAI INDAH [BSD] 537 0290 EMERALDA 875 9019 GADING RAYA 546 7668 GUNUNG GEULIS 0251)825 7500 HALIM 1 800 5762 HALIM 2 809 0729 IMPERIAL 546 0120 JABABEKA 893 6148 JAGORAWI 875 3810 KAPUK 588 2388 KARAWANG 0267)405 888 KEDATON 5930 0000 KEMAYORAN 654 1156 KRAKATAU 0254)372 030 LIDO 0251)822 1008 MATOA 787 0864 MODERN 552 9228 PALM HILL 8795 4307 PANGKALAN JATI 751 3326 PERMATA SENTUL 8795 1787
PONDOK CABE 740 5385 PONDOK INDAH 769 4906
RAINBOW HILL 0251)827 2111 RANCAMAYA 0251)824 2282
RAWAMANGUN 475 4732
ROVER SIDE 867 1533 ROYAL JAKARTA 8088 4488
SAWANGAN BARU 740 2194 SEDANA 0267)644 730 SENTUL HIGHLAND 8796 0266 TAKARA 599 1227
골프교습
Easy Golf 801 2048
골프투어 자카르타 7013 8166
심스골프 570 3063 배준원골프교실 781 7679
PGA골프레슨(까라와찌) 5577 8936 골프투어 & 골프아카데미 0811 143 437
골프샵 교민프로골프샵 5577 1006 따만사리골프샵 546 0838 레네세계골프 739 8312 한양(끌라빠가딩) 450 4364
EFC Golf 725 0057 혼마플레이골프 344 2540 MFS골프 725 0057
Play Golf 722 9587 월드 552 7434
Bridgestone Golf 7279 8123
Love Green Halim 8778 2771~2
Love Green Cikarang 8990 7881
은행 IBK인도네시아은행 본점 5790 8888 수출입은행 525 7261 KEB 하나은행 본점 522 0223 우리소다라은행 본점 2995 1915 신한은행 2975 1500
가구 죠지언 퍼니쳐 2276 6887 아이니갤러리 581 4690 올댓티크 원목가구 0858 8831 1218 로만 인테리어 0811 847 699 그린 가구 0813 1000 8778
건강식품/건강원 경동건강원 7028 4262 고려건강원 081 690 3990 한국건강원 5579 6411 솔진생코리아 7278 8287 이롬황성주생식 5296 1522
국제전화 서비스 글로벌링 725 1606 넥스텔링크 525 3187 데이콤 720 7551 킹폰 574 0888 현대 텔레콤 5579 1226
건설 / 설비 전기 DASOM Indonesia 2940 3042/5 건설 중장비 렌탈 08111 43437 PT. SSA(종합건설) 0812 1956 0188
꽃/화환
꽃과 좋은날 0811 846 174 나무플라워 0812 1314 2681
기타
에셀바틱 0813 1038 4812 자카르타 명상센터 0821 7777 9972
땅그랑 명상센터 0821 7777 9973
바람소주 0858 8831 1218
스폰지 7095 4771
아시아 진주 7278 8327 Good Deal Gallery 573 6233 트리비움발리마사지스파 0813 9861 1388
노래방 팡팡노래방 & 치킨 720 7275 Beat Box(끌라빠가딩) 9773 4780
IDOL가라오케(땅그랑) 021 546 0840
렌트카/기사클럽
강남렌트카 0812 109 7631
서울렌트카 6870 9335 우리렌트카 0811 193 069
한성렌트카 889 0471
짱구기사클럽 7279 8233 링크렌트카 9583 1000
미용실/피부관리
겔러리 J 725 2856
국제이용원 739 6129
뷰티 # 520 4428
스칼렛미용실, 피부관리실 547 5867
아마란스화장품 723 1537
JR SALON 7279 7906
Hair Perm 7280 1404
닥터큐(피부미용) 5696 7090
쟈르헤어 7279 6998
Salon & Beauty Shop 7278 6969
변호사 사무소
이승민 법률사무소 525 5959
P.A.K. 변호사사무실 797 6254
이소왕 변호사 사무소 520 7153
K LAW 변호사 사무소 5785 3271
법무법인 인도양 527 3077
부동산
그린 부동산 726 4949 2005뉴밀레니움 7082 0056
리츠부동산 6896 7249
대한부동산 0813 1447 6593
한국부동산 0811 876 204 대박부동산 08111 555 615
방송사
KABLE VISION 527 8811 INDOVISION 581 9988
병원
관준한의원 739 7854 뉴월드메디칼 7279 3809 보청기센터(Hearing Vision) 7280 1819
실로암 한의원 720 1779
신농씨한방병원 7278 0563
365OPEN CLINIC 위자야 점 2793 2625 끌라빠가딩점 2245 8015
아리따움 치과 /피부과 725 3458
향림당 한방병원 720 7727
Indo Dental (치과의사 정혜정) 0815 1004 2004
RS. BUNDA 322 0005
RS. GRAHA MEDIKA 530 0887
RS. MEDISTRA 521 0200
RS. M.M.C 522 5201
RS. PONDOK INDAH 765 7525
RS. Siloam (땅그랑) 546 0055
RS. Siloam (찌까랑) 8990 1911
Matahari Klinik 722 6391 Dokter Korea 0815 8539 7777
슈퍼마켓
뉴서울슈퍼 725 0520
뉴부산슈퍼(땅그랑) 5940 0375
만나슈퍼(버까시) 821 8705
무궁화 본점 722 2214
무궁화 땅그랑점 558 2214
무궁화 찌까랑점 0851 0075 2214
무궁화 다르마왕사점 723 3214
무궁화 뽄독인다점 7590 5488
무궁화 끌라빠가딩점 453 3624
무궁화 찌부부르점 2217 7281 무궁화 수라바야점 031-563 4645 무궁화 스마랑점 024-7640 4783
무궁화 반둥점 022-8200 1674 무궁화 꼬따 바루점 022-8680 2262
무궁화 족자점 0274-288 5156
무궁화 발리점 0361-475 2734
무궁화 보고르점 0251-831 5175
무궁화 즈빠라점 0813 2158 5673
무궁화 뿔루잇점 0811 841 4188
무궁화 마카사르점 0811 46 0678
무궁화 빈따로점 0821 2292 9591
무궁화 바땀점 0812 6664 8989
무궁화 BSD점 0811 1565 988
무궁화 빈딴점 0812 6664 8989
무궁화 PIK점 0813 8839 6190
무궁화 반자르마신점 0811 5595 777
무궁화 가딩세르퐁점 0813 1630 5312
무궁화 빨렘방점 0813 9067 0995
무궁화 뽄띠아낙점 0812 5623 112
무궁화 꾸닝안점 0821 1448 0988
무궁화 끄본주룩점 0813 8610 8800
무궁화 아마르따뿌라점 0815 9977 689
무궁화 롯데에비뉴: 0811 870 386
무궁화 쯤빠까마스점 0818 839 846
무궁화 뽄독삐낭점 0811 8822 891
무궁화 솔로점 0858 0375 3035
무궁화 메단점 0813 7634 2842
무궁화 발릭바판 0821 4861 0000
우리슈퍼(버까시) 8240 4575
월드마트 8430 2535
하나마트 8459 0064
한일마트 723 2086
한일마트(땅그랑) 5577 8633
K-마트 2277 5526
KOREA MART(수라바야) 031 734 3989
식당
하나 0254-393 2146
가나레스토랑 0811 918 132
가야성 725 7373
가효(SCBD 점) 5289 7044
강남 0812 2323 5119
강남스타일 2952 8443
홍대포차 726 4999
김삿갓 722 2230
대가 8459 2871
대감집 723 3315 대화 720 6091
락 5793 9211
마포 7279 2479
맛집칼국수 0821 1096 3483 명가면옥 0254-849 3571
면의전설 521 0230 명가면옥 2751 0800
미가 0818 85 8026 미스터 박 5140 1142 버까시 서울 8895 7604 베이징 0254-837 0242
보신명가 789 0220 본가 739 6229 삼원가든 2988 9505 설악추어탕1(세노파티점) 722 1852 설악추어탕2(끌라빠가딩점) 2937 5435
소래포구 8990 5051 청기와 726 1924 청담가든 0815 7342 5802 청해수산 527 8721
토박 725 1135 한강가든 0813 1988 5751 한양가든 2751 7370 한옥 0254-385 588
깜닭 4584 5837
다미 4585 0040 대장금 0816 885 956 마포갈매기 0812 9313 9503 명가면옥 8990 4552
미스터 사시미 4585 3484
미추홀 6583 1472 산정(찌까랑) 2909 3454 (땅그랑) 547 3172
서울 4585 4454
설악추어탕 2937 5435
감미옥 5579 4612
강나루 5576 8222
강촌 5579 3681
꼬꼬따리아 0254 394 255
대가야 547 5511 명가면옥 552 2745
산들 5579 5821
상하이 5573 5550
산해진미 5577 8182
서울일식 546 0840 아리수 0254-781 0059 알리사 0254-60 1430 오리랑장어랑 5577 6457 용대리 (SCBD) 021-5150 7734 0812 5723 7627 (WA) (Kelapa Gading MOI) 021-2245 0964 0811 887 5705 (WA)
우리들 552 4047 조선민물장어 5573 3308 종가레스토랑 551 3273 청기와 0858 1377 3388 수하루 5577 8585 태능갈비 7055 0888 테라스 가든 8493 9321 한마당 5577 6770 산정 까라와치 547 3172 산정 찌까랑 2909 3000 산정 까북 3005 1650 유가네 2221 3392 본가 (족자카르타) 0274 2831440 치맥 (족자카르타) 0274 2831869
신문 한국신문 종합대리점 0812 1004999 한인포스트 4586 9199 JAKARTA POST 530 0476 자카르타경제신문 5290 0117
안경원 옵틱무티아라안경원 5793 7969
여행사 나래여행 5296 0749 하나족자트래블 0274 887 488 굿데이투어 4586 0598 그린관광 798 3322 Red Cap 5797 3397 Rodem Tour 4587 8833 마타아리 여행사 521 2212 부미관광 7279 0011 비자여행 Malaysiaro 603 9274 1780 솔로몬투어 0813 1934 1000 싱가폴투어(비자) 2903 6647~50 스카이투어 391 1381 153 TOUR 5720 153 코리아트래블 230 3116 코인관광 720 7230 하나관광 520 2450 호산여행사 691 3602
HAPPY TOUR 2950 8903 Inko Batam(바땀) 0778 462 500
사랑투어 2912 5099
인니어통역/번역
Mrs. Lee 021 743 2687
CITRA 781 7771
의료기
PT. CGM INDONESIA 0811 155 652
인터넷
HANASTAR INTERNET 2270 8282 S-Net 7080 7886
인테리어
AEGIS BLIND 2943 3876
H2 Stuff 4586 7860
KJ건축 인테리어 0821 2564 1777 Living A&I 7278 0704
로만인테리어 0811 847 699
아이니인테리어 0812 1928 5578
그린 인테리어 0813 1000 8778
INNOMATE 7919 2006 올댓티크 원목가구 0858 8831 1218
INPLAN DESIGN 0857 1198 6516
운송 해운 이삿짐 소명통관 4585 9283
센다이 이주화물 8770 6361
아네카 트란스 520 4181
트란스 우따마 829 6218
프라임 운송 인도네시아 021 526 5512
페나스콥 로지스틱스 2902 3838
CARGO PLAZA 831 7779
DHL 7919 6677
FIRSTINDO EXPRESS 5296 0024
PANTOS LOGISTICS 8998 2855
HAES IDOLA CARGO 8591 8488
HANINDO EXPRESS 252 5123
KORNET LOGISTICS 8379 3455
QCN 7834 1190
Wings Global 4585 8053
ZIMMOAH 2937 5670
WIKASA 8379 1935
자동차 정비소
벵켈 코리아 모터스 885 4034
증권/보험
삼성화재 021 8062 2000
우리코린도증권 797 6210
클레몽종합금융 797 6363
메리츠코린도보험 797 5959
키움증권 5010 5800
KDB 대우증권 515 1140
KB손해보험 3199 0247
한화생명 727 88150
컨설팅
오롬컨설팅 4585 4910/11
럭키비자 0813 1133 2122
글로벌컨설팅 7280 0524
두왕컨설팅 520 7153
우리컨설팅 7918 4239 컨설팅 21 799 6182 한생컨설팅 5290 0670
KMAQA (ISO인증원) 573 1576 비엔시 컨설팅 2278 0470/4013 한국컨설팅 0811 876 204
인재채용
OSSelnajaya(세르나자야) 572 7214
컴퓨터, IT 리콤컴퓨터 725 1606 컴퓨터 원 5576 5228 지텍컴퓨터 5696 7001 하나로정보통신 9260 0950 한비텔 8379 1144 인도웹 www.indoweb.org 0811 888 9609
택시
SILVER BIRD 798 1234 BLUE BIRD 794 1234
하숙
경복궁 하숙 (리뽀찌까랑) 0813 1415 7581 가딩 홈스테이 9661 5877 갈릴리 게스트하우스 0858 1341 3222 갤러리 게스트하우스 0813 1514 9978
나인비즈니스 하숙 9940 5005
더블루 레지던스(찌까랑) 0811 1979 170
블루하우스 게스트하우스 0812 8051 3637
KAKAOTALK ID : theblueid
둥지 하숙 3608 9316
리뽀찌까랑 하숙 0812 1066 7757
레져 게스트하우스 0811 143 437
모나리자 8990 9570
사랑채 게스트하우스 0813 8059 1625
세노파티코리안 하우스 0821 1336 1111
쉼터 하숙 726 8775
시내중심 게스트하우스 0815 1780 3680
이모네 하숙 0818 964 946
엘지 게스트하우스 0812 100 7135
위자야 게스트하우스 0815 1024 8888
한밭 830 9990
한울타리 739 5841
한아름 게스트하우스 723 8302
현대 하숙 0818 795 787
학원/교육업
마인드케어학습클리닉 546 4531
뮤직아카데미 0811 9103 108
에쎄드라아트스쿨(리뽀까라와찌) 546 4531
종로학원 7883 5202
토마토미술 723 3699 0817 9876 950
하이스트학원 720 2022 해동검도 522 7204 해보다외국어학원 0888 843 0415
항공
대한항공 (시내) 521 2180 (터미날3) 8082 2198/9 GARUDA (Call Center) 2351 9999 0804 1807 807
아시아나 항공 (시내) 5031 1030 (공항지점) 8082 2291~2 싱가폴 항공 570 4411
호텔 그랜드멜리아 526 8080 만다린 314 1407 물리아 574 7777 샹그릴라 570 7440 싸이드자야 570 4444 하야트 390 1234 크라운플라자 526 8833 술탄 573 8011 GSI Hotel & Resort 0858 8248 3211 자바 팔레스 2928 1111
환전 굿-머니 5793 9990 그린환전소 0815 1423 0114 끌라빠가징 453 1166 사강머니체인저 5290 0233 위나머니체인저 7278 0929 뚜나스신암 797 6105 참피온머니체인저 4585 1158 환전 712 8556
반둥 (지역번호 022)
반둥 아름다운교회 201 3184 0813 2233 0119
반둥 반석교회 201 5022 한국인교회 201 4052
식당 뉴캐슬식당 201 5007~8 명가레스토랑 200 7363 코리안하우스 203 1626 한국관 204 3069
종교 단체
<기독교>
교민교회 5576 7508
꿈이있는교회 548 3044
늘푸른교회 766 9191
동부교회 4587 7317
연합교회 7279 5625
예사랑침례교회 4176 5140
소망교회 739 6487
순복음교회 739 2373
안디옥교회 751 5525
열방교회 552 5164
열린교회 844 5537
위자야한인교회 7279 3145
자카르타사랑의교회 450 7324 주님의교회 831 3843
중앙감리교회 533 2749
찌까랑임마누엘교회 8990 3133
참빛교회 718 3535 한마음교회 739 5035
서비스업
뉴캐슬사우나 201 5007~8 반둥렌트카 0858-1111-4000 반둥한인부동산 0858-1111-4000 반둥컴닥터 0821-2222-6000
*발리지역의 문의는 당분간 발리한인회로 연
락 주시기 바랍니다
동문회
중/고교
강경상고(민병무) 0818 879 149
경기고(구본찬) 780 0204
경남공고(이봉규) 0812 902 3800
경남중고(정낙현) 0813 8293 8557
경동고(강성원) 0812 8830 8566
경복고(노경인) 0815 1901 0575
경북고(이병수) 0816 181 3615
경성고(박영권) 0813 8805 1296
경신고(김진태) 7883 6372
경주중고(김홍규) 0818 141 635
구미 전자공고(이원규) 0815 1428 9329
계성고(최상록) 0811 249 038
광주고(선홍규) 0813 1536 5223
광주 사레시오중고 548 5112
광주 서중일고(이용하) 527 0150
광주 금호고 0815 1903 5802
광주 진흥고(박호섭) 0812 6666 3338
남성중고(임석균) 515 9277
대구고(김현철) 0818 718 535
대구대륜고(김우기) 0812 8763 9907
<천주교>
한인성요셉성당 7884 3782 (찌까랑 공소) 8911 7547
<불교>
조계종 능인정사 724 7261 조계종 해인사 인도네시아 765 6036 (동부자바포교원) 0818 333 491 법연종 법연원 720 8607 조계종 고려정사 724 3571 <이슬람> 한국이슬람 인니지회 871 6906
대구 상고(김진우) 825 0581
대구 영남고(오승현) 0858 4653 6899
대광중고(이민규) 0816 880 018
대원외고(권기훈) 0877 7779 4668
대전고(윤내선) 426 2954
덕수고(성기윤) 0816 114 7364
동대문상고(곽기석) 867 3837
동래고(박형남) 0819 555 3456
동성고(홍창형) 0812 102 2670
동아고(여병철) 0811 187 554
동인고(차명훈) 0815 950 0461
마상고(김만수) 0811 122 5239 목포중고(김용진) 568 0517
배재학당(이성수) 0815 1428 0295
배정고(김상훈) 0817 659 9473
보성고(김유호) 5940 1282
보성교우회(박지배) 0811 976 537
부산기고(채윤규) 026 751 2483
부산 동고(이동훈) 0811 190 7967
부산상고(박갑수) 0812 952 5404
부산 중앙고(송명석) 0811 834 412
부산고(조명국) 0811 1046255부
산 외고(선진세) 0813 8536 8434
서울고(이상열) 0811 916 953
서울 대신고(서영석) 0813 1139 7145
선린상고(김기석) 0817 648 9321
성남고(성기채) 0815 1070 2424
성동고(구본욱) 025 161 1466
성원고(강변창) 0811 891 458
수원 유신고(안성욱) 0813 1626 7777
순천 중고(김정욱) 0815 1932 9650
숭문고(김영언) 0816 937 269
신일고(금민철) 0816 864 677
심인고(김종필) 0815 1305 4150
안양공고(조한영) 0812 859 8483
양정고(이종환) 0815 1033 1001
여수고(유병관) 0818 479 862
영등포고(정하승) 0811 140 334
오산고(조동혁) 0815 7432 7769
용산고(박승래) 0813 1842 1269
유한공고(이선용) 0812 071 210
인천중/제물포고(한승도) 0818 912 698
여수고(유병관) 0818 479 862
영남고(오승현) 0858 4653 6899
전주고(남택열) 0811 877 108
정석항공고(백승엽) 0811 903 144
중동고(김일태) 0812 1922 1462
중앙고(정재익) 0811 910 013
진주 대아고(김영진) 5522 0041
청주고(조영선) 0815 1901 4477
충남고(이수현) 0811 175 126
한성고(박창화) 0816 912 302 혜광고(서동히) 0813 9839 9286
휘문고(맹중호) 0818 973 986
대학교
강원대(송영석) 0812 1326 5977
건국대(조선용) 0811 910 6707
경기대(박호섭) 0812 6666 3338
경북대(이준혁) 0811 880 401
경희대(양승민) 0811 164 367
계명대(추교일) 0813 1824 5952
고려대(안재완) 0812 819 82252
공군 장교단(정태훈) 0811 9891 403
부경대(서동윤) 0813 8568 1122
동국대(염정윤) 0817 681 8599
동아대(서종군) 0811 850 212
목포해양대(이종재) 08111 975 205
부산대(유제상) 0811 841 510
부산외대(이동훈) 0816 781 564
서강대(이철우) 0812 1177 399
서울대(정무웅) 797 5959
서울시립대(이승수) 0811 869 302
성균관대(김진태) 0818 953 949
숙명여대(서영자) 0815 1324 2799
숭실대(김학수) 0811 879 701
아주대(서보상) 0815 1902 4220
연세대(금민철) 0816 864 677
영남대(김상수) 0812 103 8707
영산대(최재혁) 590 0401
울산대(최재호) 723 0917
이화여대(김미송) 0811 122 0566
인하대(이기홍) 0816 812 507
전남대(최병욱) 0816 188 1233
전북대(최성호) 0815 7232 3689
중앙대(최일형) 0813 1129 8822
충남대(노제익) 452 6968
충북대(최병인) 0817 778 857
한국외대(최재광) 0811 968 478
한국해양대(이승준) 0811 190 7718
한양대(신송호) 0813 8981 5656
ROTC(사무국장: 김성일) 0811 805 606
육군학사장교(김상진) 0812 8779 9035
≪제 5회 적도문학상 공모≫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한 한국문학 단체인 한국문협 인도네시아지부에서 우리 문학의 맥을 잇 고 발전시켜 나갈 우수한 신인작가를 발굴하고자 아래와 같이 2023년 제5회 적도문학상 공 모전을 개최합니다. COVID19의 영향으로 2년 동안 본 문학상을 개최하지 못했으니, 이제는 팬데믹을 이겨내고 2023년부터 다시 공모합니다. 많은 응모 바랍니다.
1. 응모 대상 : 미등단 신인으로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에 거주하는 성인
2. 부 문 : 시, 소설, 수필(전 부문 자유주제)
3. 응모 방법 : 시(3편 이상), 수필 2편, 단편소설 1편 4. 분 량 : 시는 자유분량, 수필은 A4 기준 2매(글자 11p), 소설은 1만자 내외
5. 공모기간 및 접수 : 2023년 1월 1일부터 4월 30일, 이메일 접수 munhyup2022@outlook.com
6. 시상 내역: 수상자 발표 2023년 5월 하순경, 시상식은 별도 공고
적도문학상: 대상 1명(상금 1천만 루피아)
최우수상 총 3명: 부분별 1명(상금 5백만 루피아)
우수상 총 3명 : 부분별 1명(상금 3백만 루피아)
장려상 총 3명 : 부분별 1명(상금 2백만 루피아)
※응모작에 따라 부문별 수상자가 달라질 수 있슴 7. 주의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