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News
Monthly Bulletin of Korean Association
2011 VOL.186 haninnewsinni@gmail.com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6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국외부재자신고(재외선거인등록신청) 하고 갤럭시 S2도 받고.. 국외부재자 등 신고 . 신청자에게 신고 . 신청 기간 중 3차례(각1개) 갤럭시 S2 제공
1차 : 2011. 11. 13 ~ 2011. 12. 20 신청자중 12. 21 추첨 2차 : 2011. 11. 13 ~ 2012. 1. 20 신청자중 1. 23. 추첨 3차 : 2011. 11. 13 ~ 2012. 2. 11 신청자중 2. 12. 추첨
※ 추첨방법 (우편접수는 도착일 기준, 당첨자 발표 : 추첨 후 대사관홈페이지에 공지(전화안내)) ☞ 접수번호로 추첨 ☞ 재외선거인등록자는 국외부재자신고자의 접수번호 뒤에 접수번호를 부여 예) 재외선거인등록자가 11명이고 국외부재자신고자가 300명인 경우 ☞ 1~ 311번 추첨(재외선거인등록자의 접수번호는 301번~311번으로 간주) 인도네시아대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회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7
동포안내문
인도네시아 관련 여행경보 및 행동요령 여행경보제도는 특정국가(지역) 여행 . 체류 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국가 및 지역에 경보를 지정하여 위험수준과 이에 따른 안전대책(행동지침)의 기준을 안내하는 제도입니다. 이와 관련 우리 외교부는 여행경보제도를 통해 해외 방문예정이거나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다음과 같이 4가지 여행 단계별 행동요령을 제공하여 안전한 해외여행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 1단계-여행유의 : 신변안전 유의 ◇ 2단계-여행자제 : 신변안전 특별유의 / 여행필요성 신중 검토 ◇ 3단계-여행제한 : 긴급용무가 아닌 한 귀국 / 가급적 취소, 연기 ◇ 4단계-여행금지 : 즉시대피, 철수 - 현재 인도네시아는 기본적으로 여행경보 1단계인‘여행유의’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 특히 아체주, 말루꾸주, 중부슬라웨시주는 2단계인‘여행자제’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므 로 이 지역을 방문예정이거나 체류 중인 우리국민들은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 랍니다. - 기타 궁금한 사항은 외교통상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여행경보제도를 참고하시거나, 주인도네시아대사관(대표전화: 021-2992-2500)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재외동포 전용 사이버 상담창구 개설 안내 1. 법무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재외동포의 권익보호를 위해 2011.11.1(화)부터‘재외동포 전용 사이버상담창구’를 개설하여 법류상담을 실시합니다. 2.‘재외동포 전용 사이버상담창구’는‘공단 홈페이지(www.klac.or.kr) → 사이버상담실 → 재외동포 전용 사이버상담창구’로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상사건은 재외동포의 본국(대한민국) 사건으로 한정하며, 거주국과의 시차 등을 고려하여 1년 365일 24시간 접수 가 가능합니다. 3. 재외동포는 그동안 거주국과 본국과의 시차, 상담건수 제한 등으로 인해 공단 사이버 상담실 이용에 불편을 겪었으나, 앞으로는‘재외동포 전용 사이버상담창구’를 통해 편리하게 법률상 담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4. 최근 재외동포 선거권 부여 등 재외동포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높은가운데‘재외동포 전용 사이버상담창구’개설을 통해 720만 재외동포의 법률복지가 크게 향상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됩니다. ※ 공단은 2000.12.1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사이버상담실’을 개설하여, 변호사와 공익법 무관 182명이 하루 평균 170건의 법률상담을 제공(주말, 공휴일 제외)하고 있습니다. 8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산에 들에 피는 꽃 - 한국의 야생화 12 . . . 무궁화
우리나라 꽃, 백성의 꽃
무궁화(아욱과) 학명 : Hibiscus syriacus L. 꽃말 : 일편단심, 섬세한 아름다움
황실이나 귀족을 상징하는 다른 나라의 국화와는 달리‘백성의 사랑과 뜻에 따라’나라꽃이 된 우 리나라 꽃, 백성의 꽃 무궁화. 진딧물에 약하다는 속설은 일제에 의한 거짓소문이다. 무궁화는 진딧 물이 번성해도 잘 살며 곧바로 천적인 무당벌레를 불러들여 스스로 치유한다. 그러므로 오히려 생태 계를 이롭게 하는 식물이다. 학명> Hibiscus syriacus L. ‘이집트의 여신을 닮은’ 영어> Rose of Sharon ‘신에게 바치고 싶은 아름다운 꽃’ 한자> 無窮花, 木槿花, 天指花 영원히 피어서 지지 않는 꽃
뜰의 꽃들 아무리 고와도 연못가의 풀들 아무리 예뻐도 무궁화의 아름다움 따르지 못하네 섬돌 옆 곱고 고운 무궁화여
<당나라, 이백의 시>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차 례 한인뉴스후원사로 초대합니다 1996년 7월 15일 창간된 한인뉴스는 교민사회의 소식과
2012 재외선거 안내............................. 6 동포안내문 > 인도네시아관련 여행경보 및 행동요령..................................8
정보통으로 한 호의 결호도 없이 발행되어 왔습니다. 2011 년부터는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컨텐츠를 확보하여 교민사회의 중추적인 정론지로 발돋움하고자 합니다. 저희와 동참할 후원사를 초대하오니, 교민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후원문의 : 한인뉴스 편집부 전 화 : 021-521-2515
한인뉴스발행인 승 은 호 배상
산과 들에 피는 꽃 / 한국의 야생화...................9 차 한 잔 마시며 <김문환> / 가깝고도 먼 나라........12
특집> 한인뉴스에서 뽑은 2011 이모저모, 한인사회...................14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 20 자카르타스케치 <엄종한> / 송년............... 21
연재기고<신성철> /변화의 바람 앞에 선 인도네시아 한인사회.........22
기업탐방 > CJ인도네시아.................... 24 안녕하십니까. 박정자입니다. 빌딩 너머로 서서히 자취를 감추는 저녁해를 바라봅니 다. 저기, 지는 해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해도 아주 사라 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잠시 바 쁜 걸음을 멈추고 한낮의 시간을 돌아보며 휴식하는 시 간이 필요하기에 하루라는 순환과 일 년이라는 주기가 있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지금이 바로 그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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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설명 소망의 촛불 가슴에 켜고 가볍게 날아오르소서! 표지디자인 : Diki Satria Nugraha
올 한 해도 바쁜 시간을 쪼개어 한인뉴스 독자들에게 좋 은 글을 연재해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에서 귀중한 원고를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매달 한 인뉴스를 기다려주신 독자들께 감사드립니다. 광고로 후원해주시고 보도자료를 보내주시는 등, 한인뉴스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만들어내는 잡지이 기에 제법 무게 있는 잡지라고 자평해봅니다. 12월호를 편집하면서‘화기애애’라는 단어가 유난히 중복되며 눈에 띄었습니다. 우리가 몸담은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의 키워드가 바로 그것 아닌가! 생각하니 정말 로 마음이 따뜻해져왔습니다. haninnewsinni@gmail.com 박 정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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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통권 186호
2011 VOL.186
이모저모, 한인사회 .............................26
함께 해요 > 행사 안내........................ 54
- 재인니오피니언리더 재외선거간담회 열려
별과 달이 비추는 오지의 마을 <김성월> / 까스뿌한 족 2 .................................. 55
- 대사관과 한인회, 자카르타시경에 감사패 전달 -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이사회 개최 - 제10회 2011 세계한상대회
건강하게 삽시다 <박진원>
- KOCHAM, CSR 세미나
/ 여성 갱년기는 극복해야죠 .....................58
- 제3회 KOCHAM-JJC 친선 골프 모임 개최 - 한-인니 경제협력교류회 반둥에서 개최 - 찌까랑한인회 창립대회 및 동포화합대축제 열려 - 자유총연맹 제2회 교민축구대회 개최 - 제1회 코린도 OB 초청 친목골프 대회 열려 - 외환은행, 인도네시아 우수대학생 장학금 수여 - 민주평통, 통일글짓기 및 주장하는 말하기 대회 - 미원인도네시아, 영세민 경제자립 CSR 프로그램 - 인니헤리티지소사이어티 코리언섹션 정기총회 - 한국부인회 2011 하반기 운영위원회 - 포토뉴스 > 테니스클럽, 아라테
길 위에서 <박관구> / 매듭짓기........................................62 인도네시아 법률 해설 <이승민> / 채무지급연기 판결을 통한 회사 회생.......... 64 와칭! 코리아................................ 67 한인회 임원 찬조금.........................70
- KOWIN 세미나 ‘차세대 여성 역량 강화 및 발굴 - 제12회 한인미술협회 전시회 - 제7회 자필묵연전 - 일상에서 가꾼 필묵
동포안내문 > 우리 공관ㆍ교민회 명의 도용 사기실태 및 대처요령............................ 69
- 한인문예총종합예술제 - K-POP 열기로 UN Day를 후끈!<취재 길나연>
한인회 임원찬조금 명단.................. 70
- JIKS 소식 - 통일글짓기 주장하는말하기 대회 수상자 / 우수작
생활정보..................................... 72
특별기고> 인도네시아와 한류 -3 <신영덕> ...... 50
발행처 :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발행인 : 승은호 / 편집인 : 조규철 / 논설위원 : 김문환 편집장 : 박정자 / 편집위원 : 김재민, 김은미, 최양기, 엄종한 전 화 : (021) 521-2515, 527-2054 / 팩 스 : (021) 526-8444 주 소 : Jl. Gatot Subroto Kav. 58, Jakarta / 이메일 : haninnewsinni@gmail.com ******* 웹사이트( http://www.innekorean.or.id ) 에서 한인뉴스를 보실 수있습니다*******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11
가깝고도 먼 나라 김 문 환/논설위원
우리는 이웃국가인 일본과 외교분쟁에 휘말리거나 그들에 대한 민족감정이 자극될 때면‘가깝고도 먼 나 라’라며 경원시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우리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도 이와 비슷한 애증관 계로 얽혀있는 이웃나라가 있으니 말라카해협을 사이에 두고 30분 거리의 지척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으 며, 깔리만딴섬에서는 우리의 155마일 휴전선처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말레이시아가 바로 그 나라다. 제2차대전의 종식과 더불어 동남아의 피 식민지 국가들이 대부분 독립하자 이 지역의 신생국들은 주도권 을 선취하기 위한 신 패권주의를 발동시키기 시작했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에선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말레이시아, 네덜란드로부터 오랜 기간의 식민통치에서 벗어난 인도네시아, 그리고 미국의 보호령에서 해 제된 필리핀이 식민지시대 유산인 국경문제나 관할지역 문제로 수시로 충돌하고 있었다. 이들 3국의 원주 민들은 말레이족이라는 공통점을 내포하고 있었으며 이를 근간으로‘말레이 연맹’을 결성하자는 주장이 대두되었다. 1962년 필리핀의 마카파갈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간의 비정치적인 집단 체인 마필린도(MAPHILINDO)를 주창하여 이 구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정상외교를 가동시켰다. 그러나 마침 영국이 조정자가 되어 등장한‘말레이시아 연방안’이 수까르노를 자극하게 되자 이 구상안은 견제 와 경쟁이라는 소용돌이에 말려 더 이상 진전을 보지 못하고 좌초되고 말았다. 수까르노가 2회에 걸쳐 정 상회담 차 마닐라를 방문할 당시에도 수까르노는 마카파갈 대통령이 내준 국가영빈관 투숙을 거부하고 국 회의장인 호세 로렐(Jose Laurel)의 별장에서 기거할 정도로 양자간의 관계는 지극히 감정적이었다. 한편 영국이 지난 100년간 자신들의 보호령이었던 말레이시아 반도와 영국령 보르네오인 사바, 사라와크 를 통합한‘말레이시아 연방안’을 추진하자 수까르노는 이를 신 제국주의의 위협이라며 강력히 반발하 고 있었으니 소위‘말레이시아 대결정책(Konfrontasi Malaysia)’이 시작된 것이다. 영국의 지원을 받 아 신무기로 무장된 말레이시아와 정면으로 무력대결을 펼치기로 결정을 내린 데에는 바로 직전에 성과 를 거둔 이리안 자야(Irian Jaya) 무력침공에 고무되어 있었고, 세력확장에 혈안이던 인도네시아공산당 (PKI)이 그들의 이해관계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에 편승한 요인도 크게 작용하고 있었다. 실제로 국경지 역인 서부 깔리만딴 뽄띠아낙(Pontianak)에 전시사령부가 설치되어 말레이시아령으로 공수부대를 낙하 시켜 전쟁에 돌입하였지만 그 결과는 참담하기만 하였다. 영국과 그들의 동맹국인 호주, 뉴질란드군을 직 접 상대하거나 영국의 지원 하에 있는 말레이시아군과 대적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을 내린 아 야니 (A.Yani) 장군의 육군수뇌부는 마침내 오직 과잉선전에 의존하여 세계의 이목을 끄는 데에만 열중하는 수까르노 대통령을 제쳐놓고 극비리에 화평의 길을 모색하고 있었다. 직전에 수행된 이리안 자야 군사침 공작전으로 인해 정부예산은 이미 고갈된 상태였고 매일 백오십만 불이 소요되는 어마어마한 전비를 감당 하기 어려운 상황을 자각한 육군 수뇌부는 조속히 전쟁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있었다. 12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현직 대통령을 배제하고 군부의 주도로 극비리에 진행되던 정전협상은 1965년 10월 1일 터진 9.30쿠데 타를 계기로 정국의 주도권을 잡게 된 수하르또 장군은 라흐만 수상과의 교감을 통해 1966년 8월‘자카 르타 협정(Jakarta Accord)’을 전격적으로 성사시킴으로써 마무리 되었다. 이 비밀협상의 주역들이 바 로 수하르또 32년 정권의 2인자 역할을 수행하였던 알리 무르또뽀(Ali Moertopo) 대령과 베니 무르다니 (Benny Moerdani) 중령이었다. 특히 베니 무르다니 중령은 말레이시아 대결정책이 종식된 직후 개설된 주 말레이시아 대표부 대표로 임명되어 특수전의 영웅에서 직업외교관으로 변신하는 계기가 되어 그로부 터 4년 후인 1971년에는 주한 총영사로 부임하며 한국과 운명적인 인연을 맺게 된다. 지난달 11월에는 격년제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 체육대회가 남부 수마뜨라 주도 빨렘방과 자 카르타에서 분산되어 개최되었다. 인도네시아는 금메달 182개라는 사상최고의 성과를 올려 종합우승을 차지하였지만 정녕 국민들이 가장 염원했던 승전보는 폐막 하루 전날 치러진 말레이시아와의 축구 결승전 경기였다. 1991년 이후 20년만의 우승을 노리며 대국으로서의 자존심 회복의 발판으로 삼고자 했던 이 경기가 연장전을 포함하여 120분의 사투 끝에 승부차기로 이어지자 말레이시아에서는 관전자 한 명이 심 장마비로 사망하였고, 경기가 열린 자카르타 스나얀 경기장내에서는 입장하지 못한 관객들이 부서진 출입 구를 통해 서로 밀치고 들어가는 과정에 2명이 압사하는 사고를 낼 만큼 이 경기에 임하는 양국 국민의 관 심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그런데 국민들의 관심만큼이나 경기장을 만석으로 메운 10만 명의 관 중들은 평소답지 않게 이날만은 훌륭한 관중매너를 선보였으며 그라운드에서는 사투를 벌이는 선수들의 기량도 페어플레이 정신과 조화되어 축구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결국 승부차기로 말레이시아에게 금메달 이 돌아갔지만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이를 애석해 하거나 누구를 비난하기보다는 금메달 못지 않는 투혼을 보인 자국선수들과 코치진을 향해 격려와 찬사를 아끼지 않을 정도로 성숙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말레이 시아에서 취업하는 백만 명 이상의 인도네시아 근로자 문제, 국경해역에서 발생하는 해양분쟁 등으로 수 시로 부딧히는 양국의 이해상충으로 인해 때로는 성토대상이 되고, 때로는 상부상조하는 이웃나라로서의 애증관계가 시험대에 오른 순간이었다. 말레이시아연방에서 분리된 싱가포르의 국부 이콴유의 할아버지 는 중부자와 스마랑 출신의 할머니를 만나 스마랑에서 혼례를 올렸으며, 나지브 현 말레이시아 수상은 남 부술라웨시 주종족인 부기스(Bugis)족이며, 마하띠르 수상 재직 시 부수상이었던 안와르 이브라힘은 인 도네시아에 넓은 인맥을 구축하고 있는 대표적인 친 인도네시아파 인사이다. 최근 수년간 언론매체는 말레이시아와의 국경분쟁이 발생할 때마다 이를 크게 부각시키고 있다. 도서국가 인 인도네시아는 해양주권 문제가 예전부터 국가 외교정책의 큰 틀을 이루어왔으며, 빠자자란 대학의 저 명한 해양법학자인 목따르 꾸스마앗마자(Mochtar Kusumaatmadja) 교수가 1980년대 10년 내내 인도 네시아 외교수장을 지냈을 정도로 이 문제는 지금도 중요한 외교 현안이 되고 있다. 2011년 10월 31일 부터 11월 18일까지 인도네시아는 2,500명의 해병대병력이 포함된 총 4천명의 해군병력과 더불어 23척 의 함선, 11대의 항공기, 93대의 상륙정을 동원하여 동부 깔리만딴주 상아따(Sangatta) 해역에서 대규 모 군사훈련을 실시하였다. 국제사법재판소에까지 제소되었던 북서 술라웨시 해역인 암발랏(Ambalat) 섬과 수마뜨라 리아우 해역에 위치한 나투나 해역(Natuna Sea)에서 분쟁이 발생할 때마다 양국은 무력 을 불사하는 강경책을 고수해왔다. 양 분쟁지역의 공통점은 석유와 천연가스가 다량 매장되어 있다는 점 이다. 언론통제로 인해 실상이 전달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무력충돌이 있을 때마다 국민들에게 낭보를 전달치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한다. 최근 들어 인도네시아가 공군력과 해군력을 서둘러 증강하는 이유가 언 뜻 수긍이 가며, 우리 한국도 이 기회를 이용하여 T-52 고등훈련기, 잠수함 등 방위산업 수주전에서 좋 은 결실을 맺고 있는 그 배경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13
인니옴부즈만 한국 교민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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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뉴스에서 뽑은 2011
이모저모, 한인사회
Selamat Jalan, 2011 멈추지 않기에 항상 새로운, 시간은 추억을 간직한 서랍이며 미래를 향해 당기는 화살입니다. 시간을 따라가는 사람은 희망을 잃은 사람이며 시간을 앞서가는 사람은 야심에 사로잡힌 사람이며
국민권익위원회(ACRC)는 한인회와 인도웹의 주선으로 2010년 12월 1일, 수요일, 인도네시 아 옴부즈만(Ombudsman of the Republic of Indonesia)과 함께‘인니옴부즈만 주재 간담회 (15:00~15:20)’와‘한국교민 고충 민원상담 (15:30~17:30)’을 자카르타 한인회 문화회관 에서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권익위원회 홍현선 상임위원과 인니옴부즈만의 Prof. Dr. Sunaryati Hartono 차석옴부즈만 외에 관계자 들이 참석하여 애로,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한인니 MOU 및 국민신문고 인니어창구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인니옴부즈만 측은 허가관련, 경찰고소, 부동산의 분쟁이 많다고 말 하며 인니어를 하지 못하는 사람도 민원이 가능하 도록 메일과 웹사이트에 한글을 만들 것이며 인원 을 늘려 원활한 민원처리를 하겠다고 그간의 과정 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시간과 더불어 가는 사람은 추억과, 미래를 동시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아름다운 나눔’ 자선작품전시회
이 시간의 경계에서... 당신은 어떤 분이십니까.
Selamat Datang, 2012~
14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저희‘아름다운 나눔’은 인도네시아에 발생한 많은 재해를 보면서, 어려운 상황에 있는 현지 주 민들의 구호, 재활에 동참하려는 마음과 뜻이 있 는 각계 인사들의 모임으로 자신들이 소장하고 있 는 작품이나 소장품을 전시, 판매하여 그 판매수 익금으로 Yogyakarta 화산 피해 주민들을 돕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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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KS 고등학교 건물 신축공사 기공식
1월 28일 오전 9.00,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에서 는 고등학교 신축건물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 공식에는 김호영 주인니한국대사와 이봉관 서희 건설 회장 등 4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하여 건물 설 계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을 받은 뒤 건물 공사의 첫 삽을 뜨고, 기념식수를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 다. 이번 고등학교 신축공사는 학교발전을 염원하 는 학교 재단이사회의 계획과 결단으로 2009년 부터 논의하여 2010년 초에 교과부의 지원을 힘 입어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교사들과 행 정요원들로 구성된 건축소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만든 설계 초안을 바탕으로 지난 12월 20일 겨 울방학을 기점으로 숙원사업을 실행하기에 이른 것이다.
인니기아대책 IFHI재단 인니기아대책 IFHI재단은 1월7일(금), 지난해 지 진과 쓰나미 발생으로 이재민 만 오천 가구가 발 생한 먼타와이의 SIKAKAP 지역과 화산폭발로 인한 족자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였다. 텐 트, 농기구, 의복 등 현지에서 필요한 물품을 일 일이 조사하여 재단 측에서 제작하고 직접 구입 한 트럭 2대 분 분량의 이 구호품 마련을 위해 인니동부교회, 사랑의교회, 주님의교회, 연합교 회, 한마음교회 등 많은 교회가 재난구호헌금(Rp 211,948,000)을 모았으며 많은 선교사들이 지원 과 봉사를 아끼지 않았다.
코린도장학재단 인니 유학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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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도장학재단(이사장 정무웅)은 2월 17일 오 전 11시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 총장접견실에서 인도네시아대학교 문과대학 한국어전공 3학년인 Diah(여) 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증서는 수업료 외에 생활비와 왕복항공료가 포함되어 있다.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은 인도네 시아대학교 문과대학 한국어과 3학년에 재학 중 인 Diah 양으로 연세대학교 학부과정에 1년간 유 학할 예정이다. 장학혜택을 받는 Diah 학생은 한 국어를 잘 배워서 대학원에 진학하여 인도네시아 대학교 교수가 되고 싶다고 하였다. 코린도장학재 단에서는 매년 1명의 장학생을 후원해 왔으며 이 번이 아홉번째 학생으로 2월 19일 대한항공 편으 로 출발했다.
자유총연맹, 유소년축구대회 참석 한국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지부(회장:박동희)는 2월27일 땅그랑에 있는 루달 군부대에서 창립 21 주년 기념행사로 개최한 유소년축구대회에 참석 하여 군과 청소년, 지역주민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었다. 이 대회는 지난 2월 6일부터 루달 군부 대가 초청한 jabodetabek지역 축구팀들이 리그 식으로 경기를 진행하여 최종 선발된 103팀(12 세 이하 40팀, 14세 이하 31팀, 17세 이하 32팀) 이 3개의 경기장에 나누어 연령대 별로 결승전을 치른 것이다. 루달 군부대는 매년 창립행사로 유 소년축구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대회이다.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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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대사 임기 마치고 귀국
한-인니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교민사회의 모든 분야를 총괄하며 관계 증진 및 화합을 위해 일선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늘 교민들 가 까이에서 마음을 함께 나누었던 김호영 대사가,“ 부임하면서 여러분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씀 드린 일들을 다 실행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송 구스러울 따름입니다. 또한, 공인의 신분을 너무 앞세우다 보니 제 도리를 지키지 못한 경우들도 있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의 혜량을 부탁 드립니다.”라며 떠나보내기 아쉬워하는 교민들 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지난 3월 25일 귀국 길에 올랐다.
재인니한인회 YPAC 에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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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재인니한인회는 2010년 불우이웃돕기 송년의 밤 행사 수익금의 전액 7,000만 루피아 를 자카르타에 있는 YPAC(Yayasan Penderita Anak Cacat)에 성금했다. YPAC는 인도네시아 장애아들을 돌보는 사회단 체이다. 한인회와 재단 측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교류가 나날이 확대되는 현시점에서 양국의 협조 와 화합을 보여주는 선례가 되고 인도네시아인들 과 한인들이 서로를 가깝게 느끼고 이해하는 바람 직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한인단체 업무협약
인니청소년체육부와 한국체육대학 MOU
3월 17일 오전 10시 문화회관에 서‘인도네 시아 한인 동포 건강 증진을 위 한 업무협 약’이 있었다. 이 협약은 한국건강관리협회(회 장 조한익)와 인도네시아한인회(회장 승은호), 월드옥타인도네시아(회장 최동묵)의 협약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3개 단체의 관계자 들과 대사관의 김도형 노무관, 한국부인회와 코 인에서도 함께 참석했다. 이 협약은, 한국건강관 리협회에서 한인동포 건강검진 우대수가 적용 및 결과 상담, 유소견자에 대한 치료 연계 서비스, 각 종 정보 자료서비스를 한인회에 지원하고, 한인회 는 한인동포 건강검진협회와 연계하여 건강검진 홍보물 및 건강 정보자료를 비치하는 등의 내용 을 담고 있다.
한국체 육대학 (이하 한 체 대)과 인니청 소년체 육부가 4월 7 일 목 요 일 , 자카르 타 스나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 사 무실에서 코치와 선수를 교환하고 지식정보를 교 류하며 합동 연구 활동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 결하였다. 양해각서 체결식에 이어 청년체육부에 서는 인도네시아 체육 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브리 핑이 있었고 한체대에서는 그간의 성과를 보여주 는 활동과 시설을 동영상으로 상영하여 양국 스포 츠 협력 관계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16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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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그랑한인회 ‘어버이날 효도잔치’
땅그랑한인회는 5월8일 어버이날에 지역의 연로 한신 분들을 모시고 효도잔치를 열었다. 사물놀 이패의 신명으로 시작된 이 행사에서 이세호 회 장은“먼 타국에 살면서 이 행사만은 꼭 열고 싶 었다. 우리가 평소에 잊기 쉬운 효도와 섬기는 일 에 큰 의미를 두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 라고 약속했다.
김영선 주인니 대사 신임장 제정 한인들과 축하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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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8일 수실로 밤방 유 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하 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부임한 2개 월여 만에 일본과 피지 등 6개국 대사와 함께 신 임장을 제정한 김 대사는 이날 곧바로 한인들과 대사관 직원들을 대사관저에 초청, 신임장 제정 을 축하는 오찬 모임을 열었다. 서울대 정치학과 를 나온 김 대사는 1977년에 외교부에 입사한 후 1984년에 주미대사관 서기관을 거쳤고 이후 이 스라엘, 이집트, 일본, 레바논 등 중동국가를 두루 거친 아랍통으로 인도네시아에 부임하기 이전에 외교부 수석대변인을 역임했다.
한국관광공사자카르타지소 개소
초가을 같은 하늘 아래서 골프대회와 교민 화합의 시간 가져... 반둥한인회(회장 김재용)는 5월 17일, 한국 의 초가을을 연상케 하는 반둥 특유의 날씨 속에 서‘2011년 반둥한인회 회장배 골프대회’를 개 최하였다. 반둥인다골프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반둥교민 80여 명과 외부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반둥교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김재용 한인회장은“반둥교민기업들의 찬조금, 상품찬조 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반둥 교민들의 관심과 격려 에 반둥한인회가 성장을 거듭 하고 있다” 며 반 둥한인회는 교민화합과, 한글교육 등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자카르타지사를 개소 하고‘한국방문의 해’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 와 함께 유치판촉단을 구성하여 지난 6월 22일 언론인과의 기자회견, 한국관광 상품 상담을 위 한 트레블 마트(Travel Mart), 인도네시아 정, 관 계 인사, 관광업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코리안나이 트(Korean Night)와 특별축하공연을 통해 자카 르타지사의 개소를 알리고 양국간 관광교류 확대 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번 자카르타지사 개소 를 통해 관광공사는 2억 4천만 명의 인도네시아 관광시장에 한국방문의 해 주요/메가 이벤트 등 의 국제행사와 연계하여 특성별, 계절별 방한상품 을 소개하고, 일반/단체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현 지 기업체나 다국적기업의 인센티브 관광지로서 의 한국을 알릴 계획이다.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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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제6회 동남아한상대회
2011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와 제6회 동남아한 상대회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 동 안 자카르타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아시아한 인총연합회와 동남아한상연합회는 대회장인 승은 호 회장과 김영선 주인니한국대사를 비롯하여 재 외동포재단의 강남훈 이사, 재외동포신문 이형모 대표, 동남아 13개 국가 한인회 대표와 한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저녁 재외동포단 주최 만찬 으로 서막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여성 CEO들의 적극적인 활동의 필요성과 차세대육성과 참여문 제를 현안으로 받아들이고, 각국의 지회장을 확정 하여 좀 더 적극적이고 활성화된 대회운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동남아시아 19개국 중 13개국, 80여 명이 참석하여 여느 때보다 활발하게 논의 된 동남아 한인사회의 발전 전략과 대안의 모색으 로 성공적인 대회였다.
사랑의 의료봉사 한인회-의사회-약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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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3일과 4일, 반튼주 땅그랑, 찌뜨라라야 에 소재한 무지개공부방(고재천, 한글학교)에서 는 하얀 가운을 차려 입은 의사와 약사의 손길이 지역민들의 거친 가슴에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의 료봉사활동이 펼쳐졌다. 서울 서초구의사회 박우 형 회장과 약사 회 김종환 회장 의 주도로 시행 된 이 봉사활동 은 재인니한인 회(회장 승은 호)가 주최하 고 반튼 땅그 랑한인회(회장 이세호)가 주관, 한국부인회(회 장 박미례)및 KMK(대표 송창근)가 후원했다. 의 사회와 약사회의 자원봉사자들은 안과, 내과, 마 취통증과, 가정의과 등의 진료와 의약투여, 비타 민과 사탕 나눠주며 현지인니인들은 물론 다문화 가정의 한인교포들을 진료했다. 한인회와 부인회, 한인기업이 다문화가정의 소외된 현지인들과 직 접적인 소통과 교감의 장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제66주년 광복절기념행사
한국문화원 공식 개원식
7월 18일,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원장 김현기)이 정식으로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 이전부터 이미 한국문화와 인도네시아문화가 서로 만나는 사랑 방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문화원은 중심지(SCBD), 에퀴티타워(Equity Tower) 17 층에 자리하고 있다. 18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광복절이 인도네시아 한인들에게 나라사랑의 정 신을 되살리는 의미와 이국땅에서 동포들 간의 단 결과 화합을 도모하는 잔치로 거듭나고 있다. 제66주년 광복절 기념행사가 재인도네시아한인 회 주최로 15일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JIKS)에 서 1천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체 육대회, 특별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 됐다. 승은호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독도를 둘러싼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고, 재외동포로서 분 단된 조국통일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단결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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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 국군의 날 기념만찬에서 양국의 깊은 우호관계 재확인 - 올해는 양국관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지는 해가 될 것 -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이 마련한‘개천절 . 국군의 날 만찬’에서 주요 인사들이 케이크를 자 르고 있다. <왼쪽부터 승은호 한인회 회장, M.S. 히다얏 산업장관, 김영선 대사, 유숩 깔라 전 부통 령, 하따 라자사 경제조정장관, 뿌르노모 유스기 안또토로 국방장관, 줄끼플리 하산 산림장관, 마 리 엘까 빵에스뚜 무역장관>
재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 은메달 3개 획득, 종합 7위 인니팀 대회 조직과 운영 최고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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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에서 개최된 제92 회 전국체육대회는 재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회 장 양영연)가 첫 출전하여 종합순위 7위를 기록 한 역사적인 대회가 되었다. 인도네시아 팀 최초 로 김현숙(테니스)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막바지에는 탁구남녀개인전에서 권장명, 황길복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 종합 은메달 3개를 획득해 해외동포팀 중에서 종합순위 7위를 기록하는 쾌 거를 이룬 것이다. 창단 3개월 만에 5개 종목(축 구, 볼링, 테니스, 골프, 탁구)에 출전하여 이룬 성 과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
미원인도네시아, 밥퍼해피센터에 무료급식 봉사활동 차량지원 대구시각장애인예술단 자카르타 공연
대상그룹 미원인도네시아(법인장 김두련)는 9월 15일 인도네시아 빈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는‘밥퍼해피센터(최원금 선교사)’ 에 무료급식 봉사활동차량을 지원했다. 미원인도 네시아는 밥퍼해피센터와의 협약식에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어려운 가 운데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밥퍼해피 센터에 감사의 뜻을 전하였고, 밥퍼해피센터의 최 원금 선교사 역시 봉사활동차량지원에 감사의 뜻 을 전했다. .
10월 27일, 대구시각장애인예술단이 인도네시 아를 찾아왔다. 최영진 단장을 비롯해 15명의 예 술인이 자카르타의 ICA(International Child & Academy) 에서 오전공연을 마치고 오후에는 풍 물놀이와 민요, 인니 노래로 망가라이 역 부근의 공원에서 현지주민들과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오 후 한 때를 선물했다.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19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었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작업을 주관하는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재단’은 12일 오전 4시 7분(한국시간) 홈페이지(new7wonders. com)를 통해 제주도를 비롯해 브라질의 아마존, 베트남 하롱베이, 아르헨티나의 이구아수 폭포, 인 도네시아의 코모도 국립공원, 필리핀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테이블 마운 틴을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최종 후보지 28곳을 대상으로 2009년 7월7일부터 올해 11월11일까지 실시한 인터넷, 문자. 전화투표를 집계해 상위 7위권에 든 곳을 선정한 것이다. 발표는 알파벳순이었으며, 투표 집계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제주도는 28개 최종 후보지 가운데 예비심사 7가지 테마인 섬, 화산, 폭포, 해변, 국립공원, 동굴, 숲 등을 모두 갖춘 유일한 곳이라는 점이 7대 자연경관 선정에 유리하게 작용했으며 전 세계에서 연인 원 10억 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이미 유네스코 3관왕(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 연유산, 세계지질공원)에 올라 있어‘관광제주’의 명성을 더 높이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13일‘세계 7대 자연경관 보전 활용 종합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3년간 관 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최대 73.6% 늘고, 최 대 1조 2847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정부는 2019년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국제공항의 항공수요에 맞춰 2013년까지 정밀한 수요분석을 마치고 제2공항 등 대안 을 모색하기로 했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연간 관광객이 외국인의 경우 최대 73.6%, 내국인은 8.5% 증가해 연간 최대 1조 2,000억 원에서 최저 6,300여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적 파급효과 와 함께 제주가 동북아를 대표하는 자연경관으로 인정받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후보에 올랐던 중국의 양쯔(揚子)강과 일본의 후지산, 북한의 백두산은 모두 탈락했다.
20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송 년 2011년의 자카르타스케치를 마감합니다. 1년 12달 365일, 모든 이가 행복하기를 고대하지만 실질적인 삶의 방향은 소망대로 가지 않는 경우가 더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2011년 행복하셨습니까?
한 해를 보내며, 2011년을 평가하기보다 고마운 마음으로 보내주어야겠습니다.
고마웠고, 행복했던 2011년을 보내며 환희에 찬 2012년을 맞이해보렵니다.
사진과 글
엄 종 한 한인뉴스편집위원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21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발행인 dailykoreaindonesia@gmail.com
변화의 바람 앞에 선 인도네시아 한인사회
인
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5만 명에 육 박하고 있다. 지난 40년의 한인진출사를 다 시 써야 할 만큼 한인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포 스코, 한국타이어, 롯데 등 굴지의 한국 대기업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 기회를 찾으려는 중소기업들 도 몰려오고 있다. 정보.통신.교통의 발달로 한국의 방송과 뉴스가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한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과의 연락도 실시간으로 이루지면서 정보가 폭발하고 있다. 한국정부가 재외국민선거 권를 부여하자 갑자기 한국 정부와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개인의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들까지 인도 네시아 한인공동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한류가 확산되고 한인사회가 급 성장하자, 인도네시아도 한국과 한국인공동체를 주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라는 섬에서 한인사회 라는 더 작고 조용한 섬에 안주하던 재인도네시아 한인들이 거대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70.80년대 한인사회> 20여년 전 교민이 3천여 명 수준일 당시 한인사회 의 특징은 친밀성, 비공식성, 활발한 경제활동, 보 수적 정치성향, 주부 중심의 취미활동, 골프, 교회, 한국학교, 작은 대사관, 작은 한인회로 표현할 수 있다. 한 다리만 건너면 아는 사람이다 보니 개인 에 관한 작은 이야기도 화제가 됐지만, 정작 본국 에 대해서는 무관심 수준의 삶을 살았다. 국제전 화가 되는 전화기가 몇 대 안 돼서 주말에 시내 전 화국에 가서 고국에 전화해야 했다. 신문의 경우 자카르타는 2~3일 그리고 지방은 1주일 가량 늦 게 뭉텅이로 배달됐고, 한국 방송은 아예 없었다. 현지 한인기업에 다닐 경우 한국휴가는 2년에 한 번. 거기에 전화요금, 신문값, 항공료 모두 비싸서 절약이 미덕이던 시절에는 함부로 쓸 수 없었다. 한국 소식을 모르니 자연스럽게 무관심해졌고, 가 족이 아파도 다 나은 다음에 소식을 듣게 되거나, 설사 위독하다는 연락이 와도 항공편 알아보고 이 민국 출국수속 하다 보면 이미 손을 쓸 수 없게 된 후가 되니까 마음으로만 안타까워 해야 했다. 한 마디로 한국은 멀었고 인도네시아의 한인들은 가 22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족보다 가까웠다. 자연히 아이들은 모국의 친척 대신 이곳의 이웃을 아저씨나 아줌마가 아닌 삼촌 과 이모라고 불렀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정부보다 경제활동을 하는 한국인이 먼저 진출한 다소 독특 한 진출역사를 가지고 있다. 초기에는 원목 등 자 원을 찾아서 그 후에는 한국에서 봉제.신발 등 노 동집약산업이 쇠퇴하면서 사업을 이전하는 사람 들 그리고 대기업의 현지 파견 직원과 그 가족 정 도여서 경제활동이 활발했고, 현지에서 문제가 생 겨도 회사에서 처리해주는 경우가 많았다. 한인 수가 적다 보니 다 아는 사람이고 문제가 생겨도 아는 사람끼리 조용히 해결하고, 현지인과 문제가 생겨도 외국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덮는 경우가 많 았다. 선거를 할 수 없으니 자연히 한국 정치와 사 회의 움직임을 굳이 알려고 하지 않았고, 정보의 통로가 대사관과 신문이다 보니 정치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했다. 한국 대사관도 직원이 10여 명이 었고, 한인회도 한국인 친목단체 수준이었다. 따 라서 한인회와 대사관은 기본적인 역할만 할 뿐 크게 교민의 생활에 개입하지 않았다. 미국 등 다른 지역처럼 진출초기부터 한인교회가 있었지만 인도네시아가 이슬람이 주류라는 점을 고려해 종교활동을 드러내지 않고 조심하는 분위 기였다. 1970년대 말에 교민들의 자발적인 모금 으로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가 만들어져서 한인회 와 더불어 학교가 교민사회의 한 축이 됐고, 한국 인들이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정착하게 하는 계기 가 됐다. 취미활동은 그린교라 불릴 정도로 골프 가 압도적이었고 주부들을 중심으로 동호회 활동 을 하는 정도였다. 무엇보다도 당장 말도 안 통하 는 외국에서 현지인 종업원과 부딪히면서 하루하 루가 투쟁인 한인들에게 사회활동이나 여가활동 은 사치와도 같았다.
<97년 외환위기 그리고 한인사회의 변화>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과 더불어 성장하던 한인 사회는 1997년 외환위기를 맞아 한국 기업이 철 수하고 추가 투자가 중단되면서 위축됐다. 2000 년 대 초에는 직장을 그만둔 뒤 한국으로 귀국하
지 않고 새 일을 찾는 사람들과 한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이주하는 사람들이 소규모 자영업을 시작하면서 한식당과 한국 슈퍼를 비롯해 교민을 대상으로 한 개업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후 인 도네시아 정치.사회가 안정을 찾기 시작했고, IT 산업의 발달로 한국 문화를 접하기 쉽게 되고 전 업 화가나 음악가들이 이주하면서 교민 사회에 문 화.예술동호회들이 생기고 각종 전시회와 음악회 가 열리게 됐다.
<2000년대 이후 한인사회> 지금 인도네시아에는 공식적으로 3만6천여 명 그 리고 비공식적으로 5만여 명의 한인이 살고 있다. 자카르타 한국 슈퍼에 가면 거의 모르는 얼굴들이 고 행사장에 가도 인사하지 않아도 될 만큼 친밀 감이 감소했다. 한식당만 100개가 넘다 보니 안 가본 곳도 여럿이다. 한국 방송만 전문으로 하는 채널이 2개나 있고, 인터넷이나 IPTV를 이용하 면 실시간으로 한국 방송과 뉴스를 볼 수 있다. 스 마트폰을 이용해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을 하면 서울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수시로 대화할 수 있다. 국제전화도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면 매우 저 렴하다. 항공료도 액면상으로는 과거보다 올랐지 만 다른 물가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해 졌다. 한인 기업들도 한국휴가를 1년에 한 번으로 늘렸다. 개별적인 방문까지 합하면 일년에 두 차 례 이상 한국을 방문하는 한인들도 많다. 다시 고 국이 가까워졌다. 2004년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이 인도네시 아 역사상 처음으로 직접선거로 당선돼 취임한 후 인도네시아가 정치적 안정을 찾고 세계적인 자원 경쟁과 생산기지의 제3국 이전으로 투자가 몰리 면서 경제가 활성화되자 한국 기업들도 다시 인도 네시아를 주목하게 됐다. 2006년 이후 인도네시 아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이 급증하면서 한인수도 증가하고 있고, 양국간 경제교류도 크게 증가하면 서 한국대사관도 직원이 60여 명이 넘는 규모로 커졌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행사가 2011년 개천절 행사였다. 인도네시아 현직각료 7명과 전 직 대통령과 부통령 그리고 인도네시아 주요 인사 들과 다른 국가의 외교관들도 대거 참석해 한국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인도네시아가 한국과 한인 사회를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한인사회의 과제> 한인이 급증하면서 과거와 달리 다양한 문제가 발 생하고 있으나 이를 해결할 주최가 마땅하지 않
다. 한국대사관이 본국정부를 대신하고 있으나 규 모와 예산 및 전문성이 제한적이어서 다양한 교민 의 요구를 만족스럽게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른 한 편으로 한인회에 많은 요구를 하고 있으 나 한인회도 정부기관도 아니어서 사법권이나 행 정권이 있는 것이 아니고 예산과 인력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최근에는 한인공동체 내에 각종 문화.예술.체육 단체가 속속 결성되고 있다. 하지 만 20여 개 이상의 교민단체의 범람으로 각종 전 시회와 공연이 증가하고 있으나 행사의 내용이 겹 치고 식상한 느낌도 든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각종 한인 관련 행사는 규모에 있어서는 개인동호 회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보이지만 상품으로서 가 치를 가지려면 전문성을 더 보완할 필요가 있다. 한국사회에 세대차이가 크듯이 인도네시아에서도 세대간 그리고 한국에서 이주한 시기에 따라 시각 의 차이가 크다. 70~80년대 이주자들은 한국을 개발도상국으로 인식하고 한인들은 이슬람국가에 서 경제활동을 하는 소수집단으로 그리고 한국사 회에서는 아웃사이더로 스스로를 규정해 조심스 럽게 움직이던 사람들로, 단적으로 재외국민으로 서 정부에 기대하는 것도 크지 않고 자립심이 강하 며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위치에 있다. 한편 2000 년대 이후 이주자들은 한국을 한류와 G20으로 대 변되는 경제선진국이자 복지국가로 인식하고 국 가의 혜택을 많이 받고 살다가 인도네시아로 왔고, 문화.예술활동을 경제상품으로 인식할 수 있는 사 람들이다. 기업에 속하지 않고 자영업이나 개인적 으로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가 생겼을 때 도 움을 받을 주체가 명확하지 않은 만큼 한인회와 대 사관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종교 단체가 이러한 요구의 일부를 맡고 있다. 더불어 해외한인에게 관심이 없던 본국인들까지 재외국민선거권을 위해 교민사회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려 하고 있다. 지금처럼 무관심하게 선거에 임해 선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하면 어렵게 얻은 선거권이 의미를 잃을 수도 있다. 5만 이라는 숫자는 익명성과 친밀성의 중간에 있 는 숫자다. 서로 알려고만 하면 다 알 수 있는 규모 고 익명성으로 가려지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대 화와 관용으로 서로를 설득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 하면 본국에서보다 더 큰 갈등과 상처를 겪을 수 도 있다. 한국대사관과 한인회 그리고 각종 한인단체들이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고 스스로의 위치와 방향성 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23
기업 탐방 - CJ 인도네시아(총괄대표 손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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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이다. CSR은 이제 도의적인 책임이라는 개념을 넘 어 기업 경영의 필수 분야가 되었다. CJ그룹 역시 오래 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봉사활동을 실 천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 기업 중 한 곳이다. CJ인도네시아는 1988년에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20년 이 넘는 세월을 인니인들과 동고동락해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도 이미 친숙하게 알려진 기업이다. ¶ CJ그룹에 대해 간략히 알려주십시오. CJ그룹은 1953년 설탕 제조업체로 출발해 90년 대 중반까지 밀가루, 조미료, 식용유 등 기초 식품 류를 주로 생산해온 제일제당의 전신으로 1996 년 삼성그룹에서 분리하면서 식품, 생명공학, 엔 터테인먼트&미디어, 신유통의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 CJ를 이끄는 기업정신이라면 어떤 것을 말씀하 실 수 있을까요? ‘건강, 즐거움, 편리를 창조하는 글로벌 생활문화 기업’이라는 CJ그룹의 비전에 바탕이 된 경영철 학을 함축한 말은 바로‘온리원(ONLY ONE)’ 입니다. 온리원이란‘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 여 핵심역량을 갖춘 1등이 된다’는 뜻으로 풀이 됩니다. 우리는 제일 좋은 제품과 제일 높은 서비 스, 곧 온리원을 제공해 고객과 주주, 임직원에게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 생활문화기업으로 자처하신다면 영리를 넘어 선 사회적인 문제에도 관심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 되는데,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요? 자원이 풍부하면서도 자연재해가 많은 나라 인도네시아에서 CJ의 손길은 끊임없이 현지인들 과 함께 해왔습니다. 2005년에 있었던 쓰나미 피 해 지역인 아째에서 CJ인도네시아 자원봉사단이 의료봉사 및 방역활동을 실시했고 지원규모는 한 국의 본사에서 CJ햇반 등 한화 2억원 상당의 물품 24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을 지원했으며 인니법인에서는 10억 루피아의 현 금을 기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06년의 족자 카르타 지역에 일어난 지진에도 난민소에서의 이 동진료와 같은 여러 봉사활동 및 생필품을 기부하 기도 했고 우기 때 자주 일어나는 홍수에는 피난 민들의 집 청소, 깨끗한 물 지원, 의료지원 등과 같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CJ그룹 의 나눔 정신은 기업의 설립 초부터 설립정신으로 함께 해왔으며 1988년도부터 인도네시아로 진출 한 CJ는 다양하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어 느새 인도네시아 국민의 일부가 되어 있다고 자부 하고 있습니다. ¶ 설립 초부터 나눔 정신을 기본으로 했다면, 그 동안 많은 일을 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떤 분야에서 지원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나요? 저희 CJ는 기업의 비전으로 제시된 건강, 즐거움, 편리를 바탕으로 건강분야 나눔, 즐거움분야 나눔, 편리분야 나눔 등 3가지 주요 활동 분야에서 다양 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건강분야 나눔은 건강증진활동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무료 의료 서 비스, 헌혈, 음식품 공급, 방역소독 활동, 조류독 감/신종예방에 관한 상담 등으로 다양하게 펼쳐 지고 있습니다. 한국 최고 식품기업인 CJ는 생필 음식품(Sembako) 및 고기를 나누고 Idul Fitri, Idul Adha와 같은 종교적으로 특별한 날/행사 때 에는 필요한 음식과 고기를 직원들과 지역주민들 에게 나누는‘식품 나눔’활동으로 저소득 주민
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즐거움 분야 나눔은 저소 득 주민을 위한 교육의 질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 는 노력이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학금 프로그램, 꿈나무 축제 등 미래를 생각하는 지원 을 펼치면서 인도네시아 학생 대상의 한국 문화에 관한 수필쓰기 대회와 같은 교육 및 문화 행사에 활발하게 지원하는 등 CJ의 문화활동지원을 통해 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장으로 지역민과 조화 로운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편리분야 나눔은 남자 아이들을 위한 무료 할 례식, 깨끗한 물 무료 공급 및 강을 깨끗이 하는 프 로그램과 같이 환경을 생각하는 지원으로서 인류 의 편리를 추구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 향후 인도네시아에서의 활동에 대해서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바이오 사업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단일 공장 대비 세계에서 가장 큰 제 조클러스터인 현 빠수루안 공장과 더불어 현재 좀 방에 식품첨가물을 생산하는 공장을 추가 건설 중 입니다. 바이오 사업은 전 세계 핵산 M/S 1위를 시작으로 라이신, 쓰레오닌, 트리토판 생산 글로 벌 1위를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경영혁신을 통하여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것입 니다. 또한 사료사업은 계열화 벨류 체인을 갖춘 인도네시아 최고의 사료축산회사가 되기위해서 신제품 출시를 확대하여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것 입니다. 종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하여 연내 인니에서 생산성 업계 1위를 달성하고 육계사업확대를 위해서 2차 가공 프랜차이즈 사 업을 현재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식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하여 인도네시아 현지 식품업 체인 Sekar Laut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가공식 품 생산 및 유통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 습니다. 이외에도 제약, 홈쇼핑, 엔터테인먼트&미 디어 사업의 인도네시아 진출도 검토하고 추진 중 에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12년 매출 12억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곧 런칭 될 신규사업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요? 인도네시아 신규사업은 베트남과 함께 CJ그룹의 전략적인 집중지역으로 선정되어 점차 확대해 나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룹의 주요 사업중의 하 나인 베이커리 사업을 자카르타에 런칭하는 것으 로 시작하여 현지 유력 브랜드 인수 및 기타 한 국 CJ외식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런칭하여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12월 17일, 자카르타에 개점을 앞두고 있는 뚜레쥬르(TOUS les JOURS)가 한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뚜레쥬르 는 현재 중국/미국/필리핀/베트남에 진출해 있으 며 2011년 말 인도네시아에 이어 2012년 말레이 지아, 캄보디아 진출이 확정되었고 싱가폴과 두바 이 출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뚜레쥬르는 재료에 충실하고 자료 본연의 맛을 제 대로 살린 홈메이드 스타일의 빵과 케잌을 제공 하는 건강한 유러피안 베이커리입니다. 프랑스어 로‘매일매일’이라는 뜻을 가진 뚜레쥬르는 매 장에서 직접 구운 신선한 빵을 제공하는 국내 최 고의 오븐 베이커리로 꾸미지 않은 재료 그대로 의 풍미를 담아 맛있고, 천연 재료와 자연 방식으 로 건강하며, 어머니의 정성을 담아 신선하고 정 직한 빵과 케이크를 만들 계획입니다. 뚜레쥬르는 1958년부터 자체 기술로 밀가루를 생산해온 CJ 제일제당의 계열사인 CJ푸드빌의 브랜드로 역사 와 전통을 지닌 밀가루 전문 기업 CJ제일제당에 서 출발했기에 빵의 주재료인 밀가루부터 깐깐히 챙길 수 있는 진정한 베이커리임을 약속드립니다. 저희 CJ인도네시아는 한인동포뿐만 아니라 인도 네시아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한국의 대표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25
‘새로운 선거 역사를 쓰기 위한’
재인니오피니언리더 재외선거간담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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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4. 11. 총선에 대비하는 재인니오피니 언리더 재외선거간담회가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11월 14일에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 선 대사, 승은호 한인회장, 김문환 재외선거관리 위원장(인도네시아)을 비롯해 한인사회 각계각층 의 오피니언리더 40여 명이 참석해 국외부재자신 고서와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실천서약서를 작성 하고 공명선거와 투표참여율에 대해 집중적인 논 의를 했다. 11월 초, 서울에서 열린 재외선거관리위원장 회 의를 다녀온 김문환 재외선거관리위원장은“헌정 사상 처음 이루어지는 재외국민선거를 목전에 두 고 새로운 각오가 필요할 때이다”고 말하며“선 거에는 좌우, 진보, 보수, 여야도 없고 무소속조차 도 없다. 엄정한 중립성과 공정성만 있을 뿐이다. 재외국민선거는 참정권이라는 대의명분 외에 국 민통합과 국가발전이라는 대승적 의미가 있다” 는 선관위 뜻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구자성 일요신문 대표는 지면을 할애하여 지속적인 홍보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신기엽 한인회 부회장은 회사별로 버스를 마련하여 직원들에게 투표장에 가기 위한 교통편의를 제공해주는 것도 한 가지 방 법일 것이라고 제안하는 등 선거에 대한 홍보와 투 표율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나왔다. 내년 4월 총선을 위한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및 국 외부재자 신고접수는 2012년 2월11일까지 91일 간 진행되며 재외국민투표는 내년 3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주인니한국대사관을 비롯한 거주국 공관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대사관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유권자 수를 2만 4천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등록신청 및 국외부재자 신고접수, 선관위 안내문 참조 - 한인뉴스 7쪽)
김영선 대사는“역사적인 선거인만큼 동포사회에 미칠 영향도 클 것이다. 잘 관리하기 위해 이 자리 가 마련되었으니 기탄없는 제언을 바란다”며 오 피니언리더들의 의견을 물었다. 승은호 한인회장은“해외동포사회 분열 방지를 위해 한인회가 열심히 노력해야할 것이다. 그 방법으로 한인 회 임원은 정당이나 후원회에 가입하지 않기로 동남아 시아한인회장회의에서도 결정이 났었다”고 말했다. 26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승은호 한인회장이 오피니언리더들의 국외부재자신고서를 김영선 대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대사관과 한인회, 자카르타시경에 감사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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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한국대사관 김영선 대사, 이희 성 영사 등 대사관 관계자와 재인니한인 회(회장 승은호), 한국부인회(회장 박미례) 회 장단은 11월 29일에 자카르타시경을 방문하여 운뚱 수하르소노 라잡(Untung S Rajab) 청장 과 수사국장 등 한인사회에서 일어났던 차량절 도와 유인납치 강도사건 해결에 적극적인 도움 을 준 37명의 수사관들에게 감사패와 감사장을 전하고 환담을 나누었다.
전을 위한 홍보를 열심히 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경찰청의 지속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카르타시경과 대사관은 지난 2월과 3월에 발생한 취업사기 유인 납치 강도 사건(찌까랑 및 수까부미 일 대)과 빈집 금고털이 가정부 사건(남부자카르타)의 공조수사로 범인을 모두 검거하여 한인사회에서 발생 하는 강력범죄 해결에 대한 안도감을 심어주었다.
김영선 대사는“최근 한인사회의 안정 을 위한 자카르타시경의 적극적인 협 조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오늘은 협조 해준 수사관들에게 감사패를 전하려고 왔으나 앞으로 계속 시경과 소통을 유 지하고 싶다”고 대사관과 한인사회의 뜻을 전하며,“얼마 전 경찰청을 방문 해 양국 경찰협력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다. 인도네시아경찰들이 한국을 방 문하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 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뚱 수하르소노 라잡 청장은“양국 경찰분야 협력의 진전을 바라며 기술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을 바란다. 양국 간 소통이 더 잘 이루어지도록 노력하 겠다”고 말했다. 승은호 한인회장은“한인회에서 안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27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이사회 개최
☆ 소통으로 하나 되는 한인사회 ☆ 나눔으로 축복받는 한인사회 ☆ 인도네시아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한인사회
주인도네시아한인회(회장 승은호, 이하 한인회) 이사회가 11월 23일 BSD C.C.에서 개최되었다. 한인회는 ☆ 소통으로 하나 되는 한인사회, ☆ 나 눔으로 축복받는 한인사회, ☆ 인도네시아사람들 과 더불어 사는 한인사회 라는 3대 운영방향을 정 하여 만나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어려운 이 웃을 돌아보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나가 기로 했다. 신기엽 수석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교민이라고 쓰던 말을재외/해외동포나 재외국민으로 바꾸도 록 하자”며“인도네시아를 인니라고 많이들 줄 여서 쓰는데 이것도 정식으로 호칭하자”고 제의 하며, 교민이라는 어휘의 부적절한 의미와 한국에 서는 아직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혼동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호칭을 분명히 하여 바로잡자는 뜻에 서 제안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 회의에서는 회칙개정안 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사진은 이번에 상정된 가 안을 기초로 내년 전반기 이사회에서 개정안을 확정 하기로 결정했다. 회칙개정 의 필요성에 대해 이제 제3 28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기에 접어든 한인사회의 역사와 점점 확대되어가 고 있는 사회적 영향력으로 볼 때, 한인회의 역할 과 활성화를 위해 시의적절하다고 판단되었기 때 문이라고 한인회 측은 밝혔다. 또한 송창근 수석부회장(한인상공회의소)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는 한국기업들이 처해 있는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를 잘 극복해나가고, 좋은 이 미지를 지켜나가기 위해서 기업의 대표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날 오전에 개최된 골프대회에서 김송정 이사( 유니콘 대표)가 가장 좋은 기록으로 위너의 자리 를 차지했다. 골프대회 시상식과 여흥의 시간으로 이사회의 마무리를 장식한 이사진은 한인사회 발 전을 위한 선도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데 마음 을 한데 모았다.
북한의 연평도 폭격 도발 1주기 규탄대회
주인도네시아한국대사관(대사 김영선)과 재인도 네시아한인회(회장 승은호)는 23일 한인회이사 회에 앞서‘북한의 연평도 폭격 도발 1주기’규 탄대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서해 연평도 에서 일어난 북한의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성 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요약> 1. 북한 김정일 독재정권은 한민족 앞에 사죄하고 응분 의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며 사상초유의 극단적 만행 을 규탄한다. 2.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핵무기 개발을 즉 시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 3. 종북세력의 반국가적 행위를 강력 비난하며 국민 앞 에 공식사과하고 대오각성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4. 재인도네시아 동포사회가 앞장서서 국가수호와 한반 도 평화정착에 모든 힘을 결집할 것을 결의한다.
규탄대회에 이어 그날의 참사 현장을 담은 동영 상,‘잠들지 않는 우리의 바다 서해’를 관람하 며 순국한 2명의 해병대 군인과 2명의 민간인 희 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다시는 이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결의를 다졌다. 2010년 11월 23일 호후 2시 30분, 북한은 연평 도를 향해 아무런 예고도 없이 170여 발을 포격하 였다. 해병대 고 서정우 하사, 고 문광옥 일병이 전 사했고, 고 김치백, 고 배복철 씨 등 민간이 2명이 사망했다. 올해는 그 1주기가 되는 해이다.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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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세계한상대회 ‘한상, 세계를 향해 미래를 열다’ 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차세대 한상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비즈니스리더포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1개국 111명이 참여함으로써 한상 대회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욱이 한상대회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 원회에 올해 처음으로‘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 (YBLN)’대표를 운영위원으로 선임, 차세대 한 상 육성의지를 공고히 했다. 제10회 2011 세계한상대회가 11월 2일부터 4일 까지(4일간) 부산 벡스코 (BEXCO)에서‘한상! 세계를 향해 미래를 열다’란 주제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세계 40개국에 거주하는 1천여 명의 한상과 국내 기업인 2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 데 기업전시회, 상담회, 세미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등이 진행됐다. 재외동포재단은 이번 한상대 회 10주년을 맞아 차세대 한상의 육성과 한상네 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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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들은 대회를 마감하면서 ☆글로벌 한상네트 워크의 확대와 활성화 ☆모국상품의 판매 증진을 위한 홍보 전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한·미 FTA의 비준 촉구 ☆차세대 한상의 발 굴과 육성 ☆모국 유망 청년의 해외 인턴 및 취업 활동 지원 등을 결의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170여 나라에 흩어져 있는 동포기업인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국제비즈니스 의 장으로 지난 2002년부터 개최되어 오고 있다.
KOCHAM
‘인도네시아 우리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CSR 세미나’
“지금은 전략, 통합, 능동적인 CSR 2.0 시 대 - 성공적인 CSR을 펼치기 위해서는 소속 된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를 알아보는 일이 선행되어야 할 것 - 똑같은 CSR은 없다”
한
국지식경제부 주최, 대한상의지속경영원 이 주관하고 재인니상공회의소가 후원한 ‘인도네시아 우리 기업의 지속가능경영(CSR) 세미나’가 11월 16일 리츠칼튼호텔(꾸닝안)에 서 개최되어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의 임원과 CSR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KOCHAM 사무총장은 세미나는 CSR에 대한 이 해도를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열게 되었다고 서두를 열었으 며, 남영숙 이대교수의 지속가능경영의 이해와 김 정희 노팅햄대학교수의 인도네시아 CSR 현황 등 주제발표에 이어 LG전자인도네시아법인 민병욱 부장의 재인니기업의 CSR 우수사례와 KOICA인 도네시아사무소 최성호 소장의 ODA와 기업의 연 계 등의 발표, 중요 관심사에 대한 질문과 응답으 로 이어졌다. 남영숙 이대교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태동 배 경과 다양한 용어를 정의하고, 경제,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 지속가능경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남
교수는 특히 선진국의 주요기업들은 글로벌사회 를 대상으로 CRS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의 시대,“책임이 곧 성과”라 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함을 말하는 것이라고 강 조했다. 김정희 노팅햄대학교수는 왜 CSR을 시도하는가,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결과는 무엇인가 등 개괄 적인 접근을 통해 동남아시아의 CSR의 도전과제 를 이끌어냈다. 김 교수는 인도네시아 CSR의 뿌 리는 상부상조(GOTONG LOYONG)와 이슬람법 샤리아이며 세계 최초로 CSR을 의무화한 나라라 고 설명했다. 그러나 워낙 지역이 넓고 인구가 많 은 인도네시아는 재단을 통한, 교육분야의 프로젝 트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LG인도네시아 법인 민병욱 부장은 SNS 를 통한 민간인 참여 유도 방식의 차별화된 전략 을 사례로 발표했으며, KOICA 의 최성호 소장은 단순한 기부가 아닌 프로젝트화가 윈윈전략이라 며 우호적인 민관협력 환경조성, 기존 협력 사업 과의 연계 추진, 지속적인 협의채널 구축 및 사업 의 프로그램화 등 현안과제를 제시했다.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31
제3회 KOCHAM-JJC 친선 골프 모임 개최
한층 화기애애하고 발전된 모임으로 자리잡아 2011년 11월 26일 토요일 오전 11:00경, 임페 리얼 골프장 EAGLE룸에는 재인도네시아한인상 공회의소(이하KOCHAM)와 The Jakarta Japan Club(이하 JJC) 대표들이 속속 도착했다. 이날 은 제3회 한일 상공회의소 친선 골프 모임이 열리 는 날. KOCHAM과 JJC의 친선 모임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 국과 일본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월드컵을 기념하 여 한일 상공인 각 8명씩이 모여서 친선 골프 모 임을 했었다. 이때 아이디어를 냈던 송창근 수석 부회장이 지난해 국제상공회의소(IBC) 모임에서 인도네시아에 있는 한국과 일본 기업인들간의 친 선을 도모하고 다변화된 사업 및 투자환경에 공동 으로 대처할 필요를 느껴 한일 기업인 모임을 JJC 측에 제안하여 2010년 8월 28일 제 1회 모임을 KOCHAM에서 주최하였고 제 2회 모임은 올해 2 월 19일에 JJC주최로 개최한 바 있으며, 양국 대 사님을 포함해 각 12명씩 총 24명이 6개월마다 번갈아 주최하며 모임을 갖고 있다. 이번 제 3회 모임은 단순한 친목도모 뿐 아니라 현안에 실질적으로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기 회가 되었다. 현재 버카시 지역에서 내년도 최저 임금이 올해에 비해 30%나 인상된 것과 봉제 수 출분야의 SECTORAL 최저임금 문제로 인해 한 국 및 일본 기업의 상당수가 어려움을 겪을 수 32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있는 상황임을 알리고 해당지역 한일 기업인들 이 단결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자고 안건 을 제기하여 향후 KOCHAM과 JJC의 지원 하 에 한일 기업인들이 APINDO의 협조를 얻어 공 동 대처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 다. 이에 앞서 KOCHAM은 그 전날인 11월 25일 KOGA 회장단과 APINDO 소피안 회장 및 수르 야디 사무총장을 초청하여 HYATT호텔에서 조 찬회의를 갖고 이 문제의 대책과 해결방안을 논 의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친선모임은 다른 어떤 때보다 화기애 애하고 격의 없이 친목을 나누었는데, 그 이유는 김영선 대사와 카토리(Katori) 대사가 예전부터 친분이 돈독한 사이로, 김영선 대사는 일본에 3번 주재 경험이 있어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카토리 대사도 2002년부터 2년간 한국에 대사로 나갔던 경험이 있어서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 참석 자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두 대사는 이런 양국 기 업인의 모임이 앞으로도 지속되어 양국관계 발전 뿐 아니라 대 인도네시아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 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김영선 대사는 이날 참석자들을 1월 중 대사 관저로 초청해 불고기 파 티를 열고, 카토리 대사는 3월 중 관저에서 스시 및 사시미 만찬을 베풀기로 약속하여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인니 경제협력 교류회 KOREA BUSINESS DIALOGUE 반둥에서 개최 재인니 한국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한국기업과 인도네시아 정부간 정례 대화채널 구축
11월 30일 수요일, 반둥 힐튼 호텔에서 KOREA BUSINESS DIALOGUE가 한국지식경제부와 인 도네시아투자조정청(BKPM) 주최, 주인도네시 아 대사관, KOTRA, 대한상의, 재인도네시아 한 인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지난 5월 한 국과 인도네시아 경협 1차 실무 TF에서 양측은 재인도네시아 한국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한국기업과 인도네시아 정부 간 정례 대화채널 구 축에 합의하였고, 지난 10월에 열린 제2차 실무 TF에서 연내 Korea Business Dialogue 개최에 합의한 바 있다. 1시 오찬으로 시작된 본 행사는 한인상공회의소 김육찬 사무총장의 사회로, 재인도네시아 한국기 업의 경영상 애로점에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 담당 자와 질의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자카 르타와 반둥의 한국기업 60여개사에서 70여명이 참석하였고, 인도네시아 정부 측에서는 투자조정 청의 투자신청국 수하르디 국장을 비롯하여, 경제 조정부, 국세청, 관세청, 노동부, 기획개발부, 환 경부에서 17명의 공무원이 참석해, 노동, 투자, 세 무, 관세 및 통관, 부동산 등 분야별 애로점과 건의 사항에 대해 뜨거운 질의 응답이 오갔다. 한국 정 부측에서는 지식경제부 김창규 전략시장협력관을 비롯해 한인니 경협 사무국의 신동학 국장, 코트 라 김재한 관장, 대사관의 이경호 상무관을 비롯 하여 국토관, 관세관, 노무관, 세무관이 참석하여 전체적으로 총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김창규 전략시장협력관은 인사말에서 최근 골드 만 삭스가 BRICs 이후 주목할 만한 4개국으로
MIKT를 꼽고 있는데 이중 I와 K가 인도네시아와 한국이라며, 이러한 시점에 양국의 경협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인도네시아에 있는 우리 기업 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정부에서 지원을 아 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인도네시아 한국기업인과 인도네시아 정부 담당 자간 네트워킹 만찬으로 마무리된 이날 행사는 당 초 1박 2일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숙박 신청자 가 적어 공식적인 행사는 당일로 마무리 되었다.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 중에는 본 행사가 매우 유익 한 행사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질의응답이 끝난 후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주최측 간 발표 및 토론 내용을 요약하고 의견 교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제안하며, 그런 시간을 통해 주 최 측의 향후 계획, 논제들에 대한 해결방안 등 후 속대책을 참석자가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또 참석자들도 행사 참석 후 별도로 주최 측에 직접 건의할 사항이나 제안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 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인상공회의소에서는 이 에 대해 다음번 행사 개최 때 충분히 의견을 반영하 겠으며, 한인 투자기업들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한인상공회의소에서는 참석자들에게“인니 진출 기업의 사업환경 개선을 위한 보고서”를 배 포하였는데, 본 보고서는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코 트라와 협력하여 지난 해 말 발간한 것으로 한국 어 인도네시아어 영어의 3개 국어로 작성되어 올 초 인니 정부에 전달된 바 있으며 본 회의시 참고 자료로 활용되었다.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33
찌까랑한인회 창립대회 및 동포화합대축제 열려
찌까랑한인회 창립대회 및 동포화합대축제가 11월 10일 찌까랑의 자바베카 ICT 센터에서 많은 교민 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안내웅 찌까랑한인회 고문의‘창립개회선언’과 김재호 자문위원장의‘한인회결성경과보고’로 시작된 이 행사에서 이희섭 공사(김영선 주인니 한국대사 대리)와 신기엽 자카르타한인회 수석부 회장(승은호 자카르타한인회장 대리)은 최근 찌 까랑 지역에 대기업들이 입주하면서 크게 발전하 고 있는 시점에서 한인회의 발족은 시기적절한 일 이라고 말하며 한인회 결성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회원과 임원진들에게 일일이 감사와 축하의 인사 를 전했다. Bp. Wahyu 찌까랑경찰서장 역시 지 역사회의 통합과 화합을 주도할 단체로서 한인회 의 발족을 축하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무찬 초대회장(PT. White Rose 대표)은 시‘ 국화 옆에서(서정주 시)’를 비유로 한인회 결성
과정의 어려움을 말하며“미흡하지만 최선을 다 해 헌신하겠다”고 새롭게 출발하는 한인사회의 중심단체로서 성심과 노력을 약속했다. 이 회장 은 찌까랑에는 전자 등 많은 기업체가 입주해 있 으며, 거주하는 한인은 약 8천 명 정도라고 지역 상황을 설명했다. 행사는 1부 공식행사에 이어 2부에는 사물놀이, 민속춤공연, 행운권추첨 등 흥겨운 한마당으로 이어졌다. 새롭게 출발하는 찌까랑한인회는 이무찬 회장을 비롯해 안재웅 위원장 외 고문단과 김재호 위원 장 외 자문위원단, 이영돈 수석부회장 외 부회장 단 및 각 분과와 총무, 이사 등 55명의 임원진으로 첫 출발의 진용을 갖추었다. 연락처 021-8990-9917
한국자유총연맹인도네시아지부 제2회
교민축구대회 개최
한국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지부에서 주최한 제2회 교민축구대회가 PTIK 경찰대축구장에 서 11월 20일 개최했다. 아라리오축구단. 땅 그랑축구단. 찌까랑축구단. 한인회축구단. 땅 그랑풋사랑축구단 등 각 지역 축구단들이 열 띤 각축을 벌린 이 대회에서 한인회축구단이 우승을 하였다.
34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코린도 OB“코린도는 친정집”
19일 오전 11시 자카르타 마또아 골프장 클럽하 우스. 코린도 YB들이 속속 도착하는 OB 맞이에 분 주하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지 41년된 코린도가 자사 전.현직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OB-YB 간 상호 친목을 도모하는 잔치를 마련했다. 길게는 30여년 동안 묵묵히 한자리를 지키며 회사 발전에 공헌한 YB들과 이제는 회사 밖에서 인도네 시아 한인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을
일군 OB들이 모여 와글와글 웃음 꽃을 피웠다. 이날 만찬 자리에서 코린도 승은호 회장은“방금 상영된 코린도 홍보 동영상을 보면서, 여러분들이 거기 에 있었기에 오늘의 코린도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코린도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기쁘고 감사 하다. 회사 밖에서도 힘이 되어 달 라”고 말했다. OB인 김재유 장로는“수년간 타양 살이 하다가 명절날 고향을 방문한 느낌이다”며“코린도의 발전된 모습이 자랑스럽 다. 세계적인 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OB 배상경 회장은“감동 이벤트 OB 초청모임을 준비한 코린도에 감사한다”며“코린도는 우리의 자존심, 자부심이며 친정이자 모교와 같은 곳”이 라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기사제공 : 데일리코리아>
외환은행, 인도네시아 우수대학생 장학금 수여 한국내 은행권 최초의 비영리 자선공익재단으로 2005년 12월에 설립된 외환은행나눔재단에서는 2011년 10월 28일(금) 인도네시아외환은행(법 인장 조용우)에서, 외환은행나눔재단의 권택명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금년에는 University of Indonesia, Bogor Agricultural Institute, Jakarta State University, Atmajaya Catholic University, University Padjadjaran, Academy Bahasa Asing Nasional 등 6개 대학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70명을 선발하여 총 U$35,000를 장학금으로 전달하였다. 이는 지난 해 50명 대상 총 U$25,000보다도 큰 폭으로 증 가한 수치이다. 외환은행나눔재단 국외장학금 후원사업은 외환은 행이 진출해 있는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 중 필 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2011년도 총 장학금 지급액은
U$106,000 규모이다. 외환은행나눔재단에서는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의 저소득층 우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외부문 「환은장학금」을 현지에 진출해 있는 외환은행 과 공조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있다. 인도네시아외환은행은 인니에 진출한 기업과 동 포들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위하여 본점 수디르만 GKBI본점과 찌까랑, 끌라빠가딩 등 2개 출장소를 두고 있다.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35
통일을 위한 한마음!
건국 63주년 기념 국민통합 통일글짓기 및 주장하는 말하기 대회 국민통합 통일글짓기 시상식 및 주장하는 말하기 대회가 11월 8일 JIKS 대강당에서 열렸다. 민주 평화통일서남아협의회(이하 민주평통) 주최로 열 린 이번 글짓기/말하기 대회는 건국 63주년을 기 념하는 대회로 예선 선발된 12명(초 6명, 중고 6 명)의 학생이 본선에 진출하여 열띤 주장을 펼치 며 조국 분단의 현실을 이해하고 통일에 대한 의 미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체험이었다. 민주평통 위원들과 한인사회의 각계 인사들과 강 당의 가득 메운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정규 평통서남아협의회인니지회 고문은“이 대회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의 방향을 모색하는 길이 될 것이며, 학생들의 성숙도와 리더십 함양 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세계를 가슴에 품고 그 중심에 우뚝 서 있는 사람이 되어주기를 바란 다.” 고 축사를 했다. 주장하는 말하기 대회에서 고원복(중고등부 최우 수상) 학생은 평화전망대를 방문했을 때,“잘 지 키고 있으니 걱정마십시오”하고 말하는 군인아 저씨의 결의가 이상하게도 슬프게 들렸습니다.... 한숨 소리가 통일에 대한 소망의 함성이 된다면, 머지않아 통일, 그날이 오리라 확신합니다(제2차 한국전쟁).라고 발표해 장내를 숙연하게 했으며, 홍윤지(중고등부 특별상) 학생은 전쟁의 고통을 겪었던 가족사를 내용에 담 아‘이산가족분들, 이분들 을 하루빨리 가족의 품에 안 기게 해드리는 것이 우리 젊 은 세대의 본분이자 책임이 아닐까요’라며 ‘화해의 과 정이 길고 힘들겠지만 끝내 웃음으로 마무리 되듯이 결국 에는 우리나라도 남한, 북한으 로 불리지 않고 위대한 한민족 으로 불릴 날이 머지않아 반드 시 찾아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고 주장을 폈다(통일, 그 희망찬 36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봄의 향기를 기다리며). 또한 임현우(초등부 최우 수상) 학생은“여러분! 기뻐하십시오. 드디어 평 화통일이 이루어졌습니다”하는 큰소리로 어리둥 절해진 청중을 향해“우리는 언제쯤 이런 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요”라는 후렴으로 분위기를 압도 하며 자신의 주장을 멋지게 펼쳐나갔다. 현우 학 생은“지금은 통일 말하기대회를 하고 있지만 머 지않아 평화통일이 되어 통일이 기쁨 말하기대회 로 바뀌어 남한과 북한의 하나됨을 세상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꼭 다시 서고 싶습니 다”라고 마무리까지 야무진 주장을 펴 박수갈채 를 받았다. 그 외에 꽃제비의 새로운 해석(최지원, 중고 10-1), 하나된 한반도를 위하여(박혜민, 중고 10-4),‘고지전’그 끝나지 않은 전쟁(정다경, 중고 11-1), 통일은 문화를 통한 융합으로(김문 석, 중고 11-1), 자유의 씨앗을 그들에게(오문 수 초 6-3), 하나된 코리아를 위하여(윤석환, 초 3-1), 이산가족(우신재, 초 5-4), 통일을 위한 한마음(박재형, 초 5-1), 6월이 되면(신정수, 초 4-2) 등 비록 전쟁을 겪지는 않았지만, 지상의 유 일한 분단국인 조국의 현실을 통감하며 통일에 대 한 무관심을 극복하고 노력하자는데 한마음을 이 루었다.
대
미원인도네시아-Dompet Dhuafa 영세민 경제자립 CSR 프로그램 런칭
상그룹 미원인도네시아(법인장 김두련) 는 창립 38주년을 기념하여 현지NGO Dompet Dhuafa와 협약식을 맺고, 11월 14일 에는 영세민을 대상으로“경제자립 CSR 프로그 램, 사랑의 Mama Suka마차(Pedagang Tangguh)”를 런칭했다. 이 프로그램은 창립 38주 년을 의미하는 38명의 성실한 경제자립 대상자 를 선정하여, 사랑의 Mama Suka 마차와 운영비 품, 식자재 4개월분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동시에 Dompet Dhuafa와 연계하여 조리 및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방문과 컨설팅을 통하여 해당 가정의 경제자립을 실현하려는 데 목적을 둔 것으 로 단순한 기부형태가 아닌 경제자립 프로그램이 라는 점이 다른 CSR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특징 을 갖는다. 미원인도네시아는 향후 10년 동안 총 예산 15억 루피아로 책정된 본 CSR 프로그램은 매년 지속적
으로 사랑의 MamaSuka 마차를 증차하여 경제자 립 대상자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주인도네시아대사관에서 주최한“한 국기업의 사회적책임활동(CSR)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미원인도네시아는 매 월 사랑의 전화(0812-1004-999) 운동본부와 더불어 한인 및 다문화가정에 물품지원 및 포장/ 배송 등의 봉사활동과 사업장 주변에서 경제적 어 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지급과 전력공급, 교육용 컴퓨터기증과 의류지급사업, Hari Raya 및 Idul Adha 등의 종 교축일기념 구호물품 지원사업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중부자와 족자지진 및 머라삐 화산폭발, 수마트라 아쩨 쓰나미 및 빠당 지진 등 국가재난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및 구 호물품과 성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 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37
지난 11월 1일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4학년 76명 이 국립박물관을 견학했다. 2시간 반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이성래, 안미경, 이정희, 이수진 정정희 등 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하여, 각 유 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학생들에게 해주었으며, 참가한 학생들은 인도네시아의 고대문화와 역사적 인 유물을 가까이서 보고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
11월14일, 인도네시아헤리티지소사이어티(이하 헤리티지)는 도서관에서 코리언섹션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공동회장 이미경, 이수진 은 올해 활동을 보고하며, 헤리티지의 각 팀별 임 원 및 구성원을 소개했다. 박물관 투어팀 팀장 이 정희, 스쿨 프로그램 팀장 김영덕, 사진반 팀장 안 연숙을 선임하고, 고문으로 이재원, 남순덕씨를 위촉했다. 한편 헤리티지의 새로운 활동으로 등 장한 토스트마스터즈(Toastmasters)는 자신 있 게 영어로 말하는 것을 돕는 코스로 현재 수강생 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 21일, 한국부인회(회장 박미례) 2011년 하 반기 운영위원회가 대사관저에서 개최되었다. 제17대 한국부인회는 2011년 초에 새로 출범, 한 인기업체를 방문하여 현장의 노고를 듣고 문화행 사를 지원하는 등 가정에서 건강한 여성의 역할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다문화 결손가정돕기 자선콘서트를 열어 한인사회에 공 연문화와 나눔의 문화에 불씨를 지피기도 했다. 박미례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생활하는 한국 부인들의 여가활동을 실질적으로 도울 방안을 꾸 준히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의 운영위원회는 홍혜선 고문(대사 부인)이 회원들을 관저로 초대하여 식사와 차를 나누며 시 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
마이클 니콜슨 0855 100 6453 // 이미경 0815 1902 4416 *********
국립박물관 한국인 자원안내봉사자 도슨트 모집 (12주간 국립박물관 도슨트 한국어 워크숍) 모집인원 및 자격 : 00명 / 인니 거주 기간 3년 이상 교육기간 : 2012년 2월~5월 예정 문의처: 이수진 0816 1300 210 // 이성래 0812 906 3315 38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11월 27일, 열린교회 테니스회 팀 코트인 띠아라 방사 스쿨 테니스 코트에서 아라테 테시스클럽(회장 : 김시 현)과 열린교회 테니스팀(총무 : 김철수)의 교류전. <제공, 아라테클럽 김시현 회장>
Kowin 세미나‘차세대 여성 역량 강화 및 발굴’ 자카르타에 사는 한인여성의 정체성 찾기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이하 코윈)‘ 차세대 여성 역량강화 및 발굴 세미나’가 11월 30일(수) 한국문화원에서 70여 명의 한인여성들 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순재 코윈 회장은 개막인사에서“인도네시아에 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는 여성들이 글로벌 한민 족 리더으로서의 역할을 배우고 도움을 나누기 위 해 준비한 자리”라며“좋은 경험이 되고 의미있 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한민족 여성 인적자원을 발굴, 활용하고 국내외 한민족 여성의 연대를 강화 하고자 2001년 여성부 출범과 함께 발족된 단체다. 한마음교회 담임목사인 장영수 목사가‘한국여성, 천하여장군’이라는 제목으로 첫 강의를 했다.“ 역사적으로 한국의 위상이 지금처럼 높았던 적이 없었다. 지금을 신광개토왕시대라고 부르기도 한 다”고 현재를 긍정하는 문장으로 강의를 시작한 그는 한국여성이 과거로부터의 억압으로 인해 내 것을 자랑하는데 그치고 내 것을 활용해 무엇인가 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느 조직 이든 3명만 모이면 일이 가능해진다며 모이는 사람 을 중심으로 사명을 가지고 일을 하라고 조언했다. 김영선 대사의 부인인 홍혜선 여사는“차세대 여 성의 다중 역할”라는 주제로 스스로의 경험을 녹 여내 강의했다. 코윈 고문이기도 한 홍 여사는 여 성들이 딸로, 엄마로, 아내로, 직장인으로 다중역 할을 하면서 모범생 신드롬에 빠지기 쉽다며, 다 른 사람과 똑같이 24시간을 갖고 있는 만큼 모든 일을 완벽하게 혼자서 하려 하지 말고, 시간과 에 너지를 분배하고 못하는 일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다른 이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 다. 남편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부부관계는 대화를 통해 절충이 가능하다며 각자가 잘할 수 있는 일 을 함으로써 효율을 올리고 일을 나눠 과중한 부 담을 덜어야 한다고 했다.
임경애 국립인도네시대학교 한국학과 교수는‘내 가 살고 있는 곳의 아름다움에 관하여’라는 주제 로 강의하면서, 인도네시아에는 우리 생활을 풍요 롭게 할 수 있는 문화가 많다며 자기개발의 수단 으로 인도네시아 악기나 무용을 배워보라고 권했 다. 교수는 코윈 프로그램의 하나로‘내가 살고 있는 곳의 아름다움에 관하여’라는 제목 아래 소 주제로 춤, 그림, 음악, 의상, 음식, 건축과 가구 디 자인 및 생활문화 등 7편의 시리즈 강의를 전문가 의 도움을 받아 준비하고 있으며, 이날은 1강으로 인도네시아 무용편이었다. 무용편 강의는 한국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하고 현 재 국립인도네시아예술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최은옥 씨가 맡았다. 최은옥 씨에 따르면 인도네 시아 춤의 특징은 다양성, 신비함, 낮은 자세와 독 특한 손발의 움직임이며, 종교와 신화를 바탕으로 하므로 영적인 의미를 포함하면서 신비함을 갖게 된다. 독특한 손발의 움직임은 인도 힌두문화의 영향이고, 낮은 자세는 땅의 기운을 얻기 위해 땅 으로 가까이 가고자 하는 표현이다. 이날 최은옥 씨는 현지인 지도교수와 함께 수마트라 전통무용 인 따리삐링을 시연해 청중의 이해를 도왔다. 신발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한인기업 KMK의 대 표이자 한인상공회의소를 이끌고 있는 송창근 회 장은‘비전과 휴먼 터치 경영’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송 회장은 자신은 회사에서 중요한 요 인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투자자는 돈을 투자 하지만 종업원은 인생을 투자하는 사람들이어서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 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려면 내가 하는 일에 미쳐야 하며 창의적 사고와 신용 그리고 나눔의 기적을 이해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윈은 매년 한인여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상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기사제공 : 데일리코리아>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39
제12회 한인미술협회전시회 제1회 어린이사생대회 전시 및 시상식
11월
1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제12회 한인미술협회 정기전시회가 간다 리아시티몰에서 개최되었다. 재인니한인미술협회( 회장 인치혁)는 이번 전시회에 회원작품 47점과 한 인미술협회 주관 사생대회에서 입선한 어린이작품 43점을 함께 전시하여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김영선 대사는“지난 한국-인도네시아 문화주간 을 통해 우리 한인들의 문화적 창의성과 열정이 다양한 인종과 언어, 종교와 문화가 공존하는 인 도네시아와 잘 어우러져 상호이해와 문화적 공감 의 밑거름이 되었음을 자부하며, 우리 모두 더 큰 물결의 주인공이 되길 기대해본다”고 축하의 말 을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에 개최한 어린이사생대 회의 입선작품들이 나란히 전시되어 어린이들의 잠재된 창의성을 일깨우고 자신감을 불러일으켜 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수상자명단, 한인뉴스 7월호 참조).
40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이에 대해 인치혁 한인미술협회 회장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문화체험이 극히 제한되어 있는 인니생 활에서 참여의 공간과 기회를 제공해주고 싶었다 며, 기성세대와 어린세대가 화폭을 통해 공감대를 이룰 수 있었다는 점을 성과로 꼽고 싶다고 말했 다. 어린이사생대회에 대해서는 참여대상을 한국 어린이에 제한하지 않고 국가를 초월하여 모든 어 린이들이 참여하는 국제대회와 전시회를 하고 싶 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7회 자필묵연전 - 일상에서 가꾼 필묵 -
올
해로 7회를 맞는 자필묵연전이 11월 24 일부터 28일까지 <일상에서 가꾼 필묵>이 라는 주제로 자카르타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회 원들의 한 해 정진을 수확하는 자리이기도 한 이 번 전시회는 자필묵연 회원들을 지도해오고 있는 인재 손인식 선생의 찬조작품(고향의 초설, 산수 화)을 비롯하여 총 30명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특 히 2011년 한국에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서예 대전(특선 1명, 입선 2명)과 서울서예대전(입상 11명)에서 입상한 작품들도 전시되어서 눈길을 끌었다. 서예를 지도해온 손인식 선생은“벌써 일곱 번째 인 자필묵연전의 준비과정은 내게 참으로 새삼스 런 감동이다. 해외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생활을 하는 자필묵연 회원들이 일상에서 가꾼 진솔한 필 묵의 결실들을 어루만지는 일은 바로 짜릿함 그것 이다. 연륜을 논하고 솜씨의 능숙함을 논할 것이 무엇이겠는가. 함께하며 함께 이루면서 내 자신이 배운 바가 참으로 많았음이 늦가을 창공보다 더 선명하다.” 고 말했다. 자필묵연은‘필묵으로부터의 인연’이라는 의미 와‘자카르타에서 필묵으로 맺은 인연’이라는 의미가 있다. 2003년 인재 손인식 선생이 <인재 서예연구재단>을 설립하고 자카르타에서 활동을 시작한때부터 시작된 자필묵연은 매년 1회 전시 회를 열고 있으며, 현재 50여 명의 회원이 있다.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41
2011년 한인문예총 종합예술제 교민여러분! 요즘 무슨 재미로 사시나요?
한인문예총이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는 11개 한인문화예술협회 및 단체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 련하였다. 11월 27일, 발라이 까르티니(자카르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각 문화예술단체는 전시와 공연으로 각 단체의 활동상을 보여주었으며, 인도네시아의 전통악기 앙클룽으로 한국 과 인도네시아의 민요를 연주하여 양국 문화교류의 장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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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플라워,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협회, 서예 협회의 전시회와 라뮤즈합창단, 색소폰동우회, 월 화차문화원, 음악협회, 자카르타어린이합창단, 한 바패의 한국공연, 따나메라합창단, 앙쿨룽연주, 자이뽕춤 등 인도네시아공연이 오전 10시부터 밤 까지 계속해서 이어졌다. 한인문예총 한상재 회장은 초대의 글에서“문화 예술은 우리의 내면을 비춰주기도 하지만 공동체 간의 소통이나 사회적 모순을 밝혀 감동과 기쁨 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인문화예술 인들은 금년 종합예술제를 통해 우리 교민들의 삶 이 어두워지지 않도록 희망의 등불을 높이 들겠습 니다”라며 이번 예술제는 처음 시작하는 것이지 만 11개 단체의 문화예술 활동을 간추린 것이라 고 예술제의 성격을 밝혔다. 전시 팀인 루시플라워(회장 최정순), 문인협회 (회장 한상재), 미술협회(회장 인치혁), 사진협
회(회장 엄종한), 서예협회(회장 제경종) 등은 단체별로 회원들 작품을 각각 20여 점씩 출품하 여 그간의 결실을 선보였다. 자유총연맹인도네시 아지부에서는 독도사진을 찬조 출품하였다. 공연 팀의 공연은 월화차문화원의 정갈하고 따뜻 한 손님맞이 다도(내방차)로 문을 열었다. 한국 다도의 기품과 예절을 보여준 차문화원의 재연에 이어 반둥예술대 학생들의 자이뽕춤(발리)이 대 조를 이루며 펼쳐졌다. 대형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과 더불어 한국민요와 인도네시아민요를 연 주한 앙클룽의 화음, 따나메라합창단의 맑고 고 운 노랫소리, 자카르타어린이합창단의 동요는 외 국에서 바쁘게 살아온 관객들에게 잊고 있던 정서 를 일깨워주기에 충분했다. 안영수(바리톤) 씨 의 독창과 조은경 씨의 가야금, K-POP, 라뮤즈 합창단, 색소폰동우회의 무대가 더 이어졌고 마지 막 무대는 한바패의 신명나는 삼도사물놀이로 공 연을 마쳤다.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43
K-POP 열기로 UN Day를 후끈! 취재 : 길 나 연 <한인뉴스 학생기자, JIS 12> 11월 24일, Jakarta International School (이하 JIS)에 United Nation Day, UN Day란 다채로운 성장 배경과 문화에서 자란 JIS 학생들이 한 자리 에 모여 다양한 문화를 알리고 공유하는 축제의 행 사다. JIS는 36여 개 국가의 학생들이 재학하는 학 교이므로 그동안 UN day행사를 꾸준히 개최해왔 다(작년 12월호 참조). UN day가 돌아왔다. 학생,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님도 아름다운 모국의 의상 을 차려 입어 JIS 교정이 무지개 빛깔이 되었다. 요즘 인도네시아는 장마철이어서 근래 비가 자주 내렸다. 일기예보도 UN Day 때 자카르타에 심한 뇌우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복을 입으려고 계획한 학생들은 비 때문에 한복이 젖을까봐 걱정 이 많았다. 다행히 예상과 달리 UN Day 때는 밝 고 화창한 날씨였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Food Festival, 태국, 라틴 아 메리칸, 한국, 그리고 프랑스음식 등 여러 나라의 맛있는 음식 냄새가 JIS campus에 가득했다. 달달 한 싱가포르의 코코넛과자, 언제나 맛있는 인도네 시아의 사떼, 호주의 부드러운 lamington cake 등 으로 입이 호강을 했다. 올해도 한국 학생 어머니회 에서 인기 만점인 닭강정과 비빔밥을 준비해주셨 다. 점심시간을 마치고 다들 궁금해 하고 기대하던 UN Day의 하이라이트인 공연을 보기 위해 JIS 대 강당인 Fine Arts Theater(이하 FAT)에 모였다. 인도네시아, 일본 등 다른 나라의 공연이 끝나 고 코리안클럽이 지난 2달 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K-Pop 무대가 펼쳐질 시간이 다가왔다. 26명의 코리안클럽 학생들은 코리안 선생님 지도 아래 학 교공부와 활동을 병행하면서 일주일에 2번씩 2시 간가량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다. 44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학생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K-Pop 열풍을 일 으킨 소녀시대의 <Gee>, 원더걸스의 <Nobody>, 그리고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를 선보였 다. 그리고 마지막 무대는 다같이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로 끝냈다. 코리안클럽 이 공연을 하는 내내 한국의 음악 생방송인 뮤직 뱅크에 온 것 같은 뜨거운 환호와 구호가 JIS의 대 강당을 뜨겁게 달구었다. 코리안클럽 학생들은 일 반 아이돌 가수들만큼 정교하고, 파워풀하고 화려 했다. <Nobody> 춤을 춘 학생들은 의상도 맞춰 입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학생들의 눈빛에서는 카 리스마가 넘쳤고 진정으로 공연을 즐기고 있는 모 습이 보기 좋았다. 작년에는 강렬한 태권도로 코리안클럽은 한국전 통문화를 UN Day때 공연했다. 하지만 신나는 예 전에 공연한 난타를 제외하고 아시아와 유럽, 그 리고 미국 등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K-Pop이 라는 한국의 대중화를 보여준 것은 처음이었다. JIS 교장선생님인 Mr. Clark은 한국의 색다른 모 습을 볼 수 있었고 K-Pop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교장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학교에 다양한 문화가 있어 나와 다른 사람의 문화를 경험을 한 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해야 할 일이다. 자부심을 가지고 모국의 문화를 지키고 계승하는 것도 중요 하지만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글로벌시대의 인재가 되기 위한 자세이다. 나는 마지막 UN Day 행사여서 UN Day가 끝 나니 섭섭하고 아쉬웠다. 내년에는 코리안클럽 이 UN Day에서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그 활약 이 기대된다.
자녀들의 자아존중감을 높여라 JIKS, 5차 함께 하는 자녀교육 실시 “부모는 멀리 보라 하고, 학부모는 앞만 보라 합니 다. 부모는 함께 하라 하고, 학부모는 앞서 가라 합니 다. 부모는 꿈을 꾸라 하고, 학부모는 꿈 꿀 시간을 주 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
11월 7일, JIKS 상담교사(채상진)의‘칭찬화법’을 주제로 제5차‘함께하는 자녀교육’을 실시하였 다.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함께하는 자녀교육은 지난 6월 6일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특강 형태로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강의에서 강사 채상진 교사는 청 소년기의 칭찬 한마디가 아이의 숨겨진 재능과 특기를 발전시킬 수 있으며,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을 형성해준다며 칭찬을 잘할 수 있는 원칙으로, ‘첫째, 관심을 가지고 관찰해야 칭찬할 수 있다. 둘째, 결과보다는 과정의 노력을 칭찬하라. 셋째, 칭찬의 타이밍은 곧바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칭찬 방법과 요령을 잘 알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작은 칭찬보다는 큰 칭찬을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을 요구해 왔고, 그 결과 아이들에게 칭찬보다는 잔소리에 익숙해져있다. JIKS 10학년 학생들 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부모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자랑스럽다’,‘잘했다’,‘기특하다’ 등 이고, 가장 듣기 싫은 말은‘반복되는 잔소리’,‘공부해라’,‘누구 누구는 ~했다더라’ 등의 비교하는 말투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칭찬화법’ 특강을 통해서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서 칭찬거리를 찾아 따뜻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방법을 함께 생각해 보게 되었고, 지속 적인 작은 칭찬이 아이들의‘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강좌 안내 : 오전 10시,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 12.14.(수) - 특별강연>> 김영선 주인니한국대사) . 01.26.(목) - 자녀들의 정신건강>> 신의진(연세대교수, 소아정신과전문의)
JIKS-굿네이버스 ‘봉사활동 협약’ 체결 11월 14일, 굿네이버스 인도네시아지부와‘봉사활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학생로하여금 봉사를 통하여 더불어 사는 의미를 깨닫고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바른 인성을 기르고 삶 의 보람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JIKS는 샤프론봉사단과 함께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참여하여 봉 사활동‘상설 동아리’를 신설하고 분기별로 문화행사와 세계시 민교육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하였으며 굿네이버스인도네시아지부 는 봉사활동 장소나 지역을 함께 물색하고 교직원 및 학생 대상 봉 사활동 관련 특강을 실시하는 등 JIKS의 봉사활동을 다각적으로 지 원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JIKS는 학부모샤프론봉사단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이제 굿네이버스와의 긴밀한 협조체제까지 갖추게 됨으로써 더욱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봉사활동이 가능해졌다고 할 수 있다. JIKS 학생 모두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성숙한 시민으로, 차세대 자원봉사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45
국민통합 통일 글짓기 및 주장하는 말하기 대회
글짓기대회 수상자 최우수(민주평통사무처장상) : 박세연(초 5-1), 추이영(중고 10-1) 특별상(대사상) : 김나연(초 4-3), 최욱식(중고 9-2) 특별상(한인회장상) : 오송희(초 4-1), 김소영 (중고 8-2) 특별상(평통인니지회장상) : 최현준(초 4-3), 노진수(중고 10-3) 우수상(자카르타국제학교장상) : 최수지(초 6-1), 김상섭(초 6-3), 김유경(중고 10-3), 임지은(중고 10-4) 장려상 : 박서준(초 3-2), 정수환(초 3-1), 이윤영(초 5-4), 송하빈(초 5-1) 이혜원(중고 10-3), 배예원(중고 9-3), 차수민(중고 11-1), 이승혜(중고 8-3)
말하기대회 수상자 최우수(민주평통사무처장상) : 임현우(초 5-1), 고원복(중고 10-1) 특별상(대사상) : 윤석환(초 3-1), 김문석(중고 11-2) 특별상(한인회장상) : 박재형(초 5-1), 정다경 (중고 11-1) 특별상(평통인니지회장상) : 신정수(초 4-2), 홍윤지(중고 10-2) 우수상(자카르타국제학교장상) : 오문수(초 6-3), 우신재(초 5-4), 최지원(중고 10-1), 박혜민(중고 10-4) 장려상 유현유(초 5-2), 박준서(초 5-4), 김민재(초 4-3), 서준영(초 5-2), 송정은(중고 9-2)
국민통합 통일 글짓기 및 주장하는 말하기 대회 우수작 > 글짓기 부문
통일은 분명한 우리의 염원 매 년 이 맘 때가 되면 어김없이 우리의 머릿속에 통일이라는 낱말을 떠오르게 합니다. 평상시에는 생각지도 아니하고 거의 잊고 사는 이 이야기를 지금부터 여러분께 이야기해 드리려합니다. 우리 주위에 친구들을 보면 저 또한 그랬듯이 6 25전쟁이 뭔지도 모르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 래서 제 나름대로 알아본 바로는 지금으로부터 61년 전인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북한이 불법으로 남침하여 일어난 전쟁으로 지금도 끝나 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는 전쟁입니다. 1953년 7 월 27일 3년 1개월여의 전쟁을 휴전함으로써 지 금은 말 그대로 휴전중인 상태입니다. 우리가 태 어나기도 훨씬 전의 일이어서 실감은 나지 않지만 어쨌든 한 민족이 두 개로 나뉘어져 있음은 분명 한 사실입니다. 어른들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형제나 친구들 간에 싸우면 화해하고 친하게 지내야한다 고 말입니다. 한 민족끼리의 싸움은 왜 화해가 안 되고 6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는지 이 질문에 대 한 대답은 아무도 해주질 않습니다. 통일은 온 국민의 염원임에도 불구하고 통일이 되 어도 문제라고도 말씀하십니다. 솔직히 61년이라 는 세월을 남의 나라로 살다가 통일이 된다면 왜 46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박 세 연(JIKS 5-3)
문제가 없겠습니까? 저의 짧은 생각으로도 통일 이 된다면 대통령은 어떻게 뽑지? 북한 친구들과 같이 학교에 다니면 이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부터 들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통일이 되어 하나의 국가로 새로이 탄생한 다면 서로 화합하고 융화되는 시간이 아무리 길게 걸린다 하더라도 어디 61년보다야 길게 걸리겠습 니까? 또한 어디 이산가족의 아픔보다 어색함의 어려움이 더 크겠습니까? 통일이 되어 북한의 풍부 한 자연자원과 남한의 뛰어난 인력기술이 만난다 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니라 할 수 없을 것입니 다. 경제력과 군사력 또한 감히 어느 나라도 함부로 넘볼 수 없는 막강한 나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기운이 넘쳐나는 일이 아닙니까? 제가 부러워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독일이라 는 나라입니다. 1989년에 동독과 서독을 갈라놓 았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며 1990년 10월 3일, 제 2차 세계대전 후의 냉전체제 아래서 연합국에 의해 강제로 분단되었던 독일이 하나의 국가로 통 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나라도 하는 통일 을 왜 우리나라는 못하고 있는지 그저 답답하기만 할 뿐입니다. 솔직히 창피하기까지 합니다. 서로 의 입장을 조금씩만 양보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통
국민통합 통일 글짓기 및 주장하는 말하기 대회
일을 이룰 수는 없는 것일까요? 바라면 이루어진 다고 하였습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져 내린 이후로 그 곳이 지금 은 많은 사람들의 관광지로 변해있듯이 우리의 3.8선도 하루빨리 지워져‘SOUTH KOREA’ 가 아닌‘KOREA’에서 전 세계인이 웃으며 관 광할 수 있는 그 날이 오기만을 두 손 모아 간절히 바라고 바랄뿐입니다. 국민통합 통일 글짓기 및 주장하는 말하기 대회 우수작 > 말하기 부문
평화통일을 기다리며... “여러분! 기뻐하십시오. 드디어 평화통일이 이 루어 졌습니다.”우리는 언제쯤 이런 소식을 들 을 수 있을까요? 안녕하십니까? 평화통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5학 년 1반 임현우입니다. 여러분,“우리나라를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라는 노래를 아십니까? 노래 가사에‘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단군할아 버지가 터 잡으시고 대대손손 훌륭한 인물도 많 다’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이 가사처럼 아름다운 금수강산이 반으로 나누어져 60년이 흘렀습니다. 지구본에서 찾은 우리나라는 아주 작은 점인데 그 점이 또 반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점으로 축구공보다 더 큰 세계와 맞서야 합니 다. 점으로 축구공을 이길 수 있는 길은 그 점이 돌멩이 보다 더 단단해져서 산처럼 커 보이는 축 구공을 가볍게 날려 버리는 것 입니다. 돌처럼 단 단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협동하고 단결해 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풍부한 지하자원과 우리나라의 경제력으 로 서로의 부족함을 이해하고 채워주므로 해서 돌 보다 더 단단한 무쇠가 된다면 우리나라는 더 강 한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같은 언어와 같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단일 민족이면서 60년이라는 너무도 긴 세월의 헤어짐 으로 인해 우리말과 북한말에 많은 차이가 나는 것 을 인터넷에서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예를 들면 우 리나라말인‘가르치다’가 북한에서는‘배워주 다’로 쓰이고‘괜찮다’라는 말이 북한에서는‘ 일없다’라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또‘알쏭달 쏭’하다가 북한에서는‘새리새리’하다로‘큰
임 현 우 (JIS 5-1)
걱정’이‘된 걱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런 식으로 통일이 되지 않고 또 60년 이라는 긴 세 월이 흐른다면 우리말로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해 져 영어로 말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북한에도 이순신 장군을 존경하여 군인의 꿈을 키 우는 아이도 있을 수 있고 저처럼 장영실을 멘토 로 발명가를 꿈꾸는 친구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 니다. 그리고 저와 같이 현우라는 이름을 가진 아 이도 있을 수 있고 저와 닮은 친구가 배가 고파 울 고 있을 수고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하루 빨리 평화통일이 되어 서로 좋은 친구가 되 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통일 말하기 대회를 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평화통일이 되어 통일의 기쁨말하기 대회로 바뀌 어져 남한과 북한의 하나 됨을 세상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꼭 다시 서고 싶습니다.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47
국민통합 통일 글짓기 및 주장하는 말하기 대회
국민통합 통일 글짓기 및 주장하는 말하기 대회 우수작 > 말하기 부문
제2차 한국전쟁 여러분, 저는 이번 여름에 한국에 가서 철의 삼각 평화 전망대를 방문했습니다. 그 곳에서 북한의 평강고원, 선 전 마을, 그리고 김일성 고지를 보았습니다. 멀게만 느 껴졌던 북한땅이 제 눈앞에 펼쳐져 있는 것이 신기했습 니다. 그런데“잘 지키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라고 말하는 군인아저씨의 결의가, 그 믿음직한 결의가 이상하게도 제게는 슬프게 들렸습니다. 옆을 둘러보니, 할머니들밖에 찾는 이가 없었고, 한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누고 자기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이 현실이 너무 마 음 아팠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리비아의 42년 독재 정권이 무너졌습니다. 정 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민주화 사상이 빠르게 확산되면 서 그 주위의 다른 독재정권들도 줄줄이 붕괴되고 있음 을 아실 것입니다. 여러분, 북한도 다르지 않습니다. 탈 북자 30만 명 중, 현재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만 해도 2 만 명이 넘고, 그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극 심한 식량난으로 인해 먹을 것이 없어 죽는 사람이 너 무나도 많다고 합니다. 생존을 위해 탈출하고, 굶주림에 죽어가는 그 나라가 어떻게, 얼마나 유지되겠습니까? 북한이 붕괴되는 것은 시간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북한 독재정권이 붕괴되었을 때, 막상 우리가 그 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어떻겠습니까? 독도를 생각해보십시오. 우리는 우리의 땅 독도를 일본 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그런데 그 크 기의 7 배도 아닌 70배도 아닌, 700배나 되는 우리의 땅 을 잃게 된다는데, 과연 이처럼 침묵하는 것이 옳은 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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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원 복(JIKS 10-1)
지요. 여러분, 이 무관심으로 통일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비애의 역사가 시작 될지도 모릅니다. 북한과 우리가 한 민족이라고는 하지만, 66년이 빚어 온 너무나도 달라진 이 현실 앞에서 우리는 서로를 남 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백두산이 장백산이라 불리며 중국의 유명한 관광지로, 거기다 이제는 중국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유산이 된다고 들었을 때, 지금 여러 분의 마음은 어떠십니까? 이곳에 계신 여러분 모두가 분노하시는 이유는 여러분 스스로도 북한과 우리의 하나됨을 인정하기 때문입니 다. 북한도 우리의 독도가 일본의 다케시마라고 불릴 때 분노를 표했듯이, 우리 남과 북 서로의 마음속에는 한민 족이라는 정서가 분명히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여러분, 제2차 한국전쟁이라는 것은 절대 총과 대포의 싸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미래에 한반도를 놓고 벌 어질 싸움에서 얼마나 우리가 우리 자신과 북한을 외 교적으로 지켜낼 것인가에 관한 문제입니다. 예를 들 어 유엔이나, 국제사법재판소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있 고, 세계적인 문제를 다루는 면에서 우리의 역할이 크 다면, 우리의 통일은 더 쉽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 다. 하지만, 아무리 우리가 큰 역할을 할 자리에 있다 하 나, 우리의 마음에 통일을 바라는 마음이 없다면 그 무 슨 소용이겠습니까? 결국 제2차 한국전쟁의 승패는 얼마나 우리 안에 통일 에 대한 의지가 있느냐, 또 그를 위해 노력을 어떻게 하 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할머니밖에 찾지 않던 평화전망대도 여러분이 찾 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아무도 찾 지 않는 곳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 의 슬픈 분단 현실은 잊힌 채, 반만 년 한반도 역사가 허리 잘린 한반 도로 끝날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를 잘 지키고 있다는 그 군인 아저씨의 말을 다시 한 번 들 어보시겠습니까?“잘 지키고 있 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이 말이 아직도 여러분께 평안하게만 들리십니까? 이것은 불행입니다. 서로의 하늘을 바라보며 내쉬는 한 숨 소리가 들리십니까? 여러분, 만 약 이 한숨이 우리에게 통일에 대 한 소망의 함성이 된다면, 우리가 그 일을 우리의 손으로 이루어 나 간다면, 머지않아 통일, 그 날이 오 리라 확신합니다.
문화회관
이용안내
나를 위한, 나만의 공간 아담하고 쾌적한 공간! 평소에 읽고 싶었던 좋은 책들과 차 한 잔의 여유를 음미하면서 한인회 문화회관을 나만의 독서실로 이용하세요. 시청각실과 소규모 모임을 위한 장소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 간 월~금요일 :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토요일 :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대 상 한인회 회원증 소지자 (회원 가입은 한인회사무국으로 문의하세요) 대 여 1. 회원증 사본 제출 2. 1인당 도서 2권, 7일간 - 1회에 한하여 7일간 전화로 연기 가능 - 연체 시 대출정지 또는 1일 1책 당 1,000루피아 부과 - 분실 시 실비 변상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인도네시아와 한류-3 한류의 영향과 한사모
신영덕 (인도네시아대학교 한국학과 객원교수)
한
류가 인도네시아에 미친 영향 중 가장 주목 할 만한 것은‘한사모(한국을 사랑하는 사 람들의 모임, Bandung Korea Community)의 결 성과 활동 내용이다. 한사모는 한류에 대한 인도네 시아인들의 집단적 관심과 열정을 가장 잘 보여주 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다음은 한사모 의‘로고’에 대한 글로서 한사모의 성격을 잘 보 여준다.
한사모의 로고를 보면, 오른쪽은 인도네시아 전통의상 을 입은 인도네시아 여자를, 오른쪽엔 한국 전통의상의 한국 남자를 그려놓았다. 그리고 반둥 코리아 커뮤니티 (Bandung Korea Community)라고 한글과 영문을 써 놓았다. 한-인니 교류를 상징하기 위하여 각국의 국기 는 반대로 위치를 하였다. 그들의 로고는 비록 세련되어 보이진 않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방향과 모토를 이 보다 더 잘 표현할 수도 없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배경에 적 색을 표현한 것은 인도네시아 국가의 상징색일 수도 있 지만 무엇보다‘힘’이나‘정열’을 나타낸다. 그들은 적색 티셔츠를 즐겨 입기도 하는데, 적색의 옷을 입으면 뭔지 모르게 힘이 나기 때문이라고 했다. 50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서울 출생 1976 공군사관학교 입학 1987 서울대 국문과 석사학위 1994 고려대 국문과 박사학위 취득 일본 쓰쿠바대학 연구교수(전쟁문학 전공) 저서『한국전쟁과 종군작가』,『전쟁과 소설』 공저『한국전쟁과 세계문학』
***** 현지인으로 구성된 민간 모임인 한사모는 2006 년 9월 10일 결성되었다. 2011년 6월 6일 현재, 한사모는 회장(헤를리나)을 비롯하여 페이스북에 서 3,02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반둥 시내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K-POP 뮤직 비디오 를 상영하기도 하고, 한국문화, 음식을 소개하기 도 한다. 이들은 한복을 직접 만들어 입고 부채춤 공연을 하는데, 부채춤은 비디오를 통해 배울 정 도로 열성적이다. 2009년 8월 16일 한사모는 반둥시 쇼핑몰에서 다 문화 글로벌 리더십 캠프(회장 윤해중) 소속 한ㆍ인 니 청소년들을 위한 환영회를 가졌는데, 다음 기사 내용은 한사모의 활동 내용을 잘 보여주고 있다.
헤를리나 회장은 인사말에서“캠프 참가자 여러분과 우리 한사모 회원들은 같은 세대인 만큼 문화교류의 증 진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자”고 말했다. 그는 “ 유도요노 2기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최근 정치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있는 만큼 테러 걱정은 말아달라”며 멀 리서 온 손님들을 배려하는 모습도 보여 주었다. 엄정 호(49.ING 인터내셔널 대표) 반둥 한인회장과 윤해중 회장(64.전 주인니 대사)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이구동 성으로 “학생들이 이처럼 정교한 부채춤과 프로에 손 색없는 비보이 공연을 보여준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두 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한사모 에 볼루션 비보이스’ 공연. 이들은 퓨전 국악그룹 소리아 의 ‘공황’을 첫 곡으로 열광적인 무대를 장식했다. ‘반둥 비보이’라는 애칭도 갖고 있는 이 공연단은 현 재 반둥대 산업디자인학과 3학년인 애기(21)와 아드호 (24.샌디 푸탄대), 포보(23.파자자란대) 등 3명이 10 대 때인 2003년 창단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한사모 회 원 20여명은 빅뱅의 ‘붉은 노을’과 이승기 버전의 ‘ 여행을 떠나요’를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불러 참석 자 100여명의 갈채를 받았다. 주최측은 한ㆍ인니계 청 소년과 반둥 한사모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도 마련, 양국 청소년들이 게임 등을 함께 하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한 참석자는 “아마추어 수준을 넘는 이 들의 실력과 열기는 최근 주춤세를 보여온 동남아 한류 의 재확산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한류 홍보대사’ 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사모의 주요 활동은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며, 새로운 뮤직 비디오를 보고, 새로운 영화와 드라마에 관한 정보를 나 누는 것 등이다. 그리고 이들은 연기(Hansamo Act), 한국의 전통춤과 현대춤(Hansamo Dancer), 노래(Voice of Hansamo), 한국어(Hansamo Literacy), 만 화(Hansamo Manhwa), 영화와 드라마 토론(Hansamo Movie Discussion), 비 보이 그룹(Hansamo B-boys) 등의 특 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반둥한인회 (Korean Association Bandung)와 한 국대사관은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 다. 그리고‘한사모’의 회원인 20살의 대학생 아단은 현재 CBL 라디오 방송 국(91.7 FM)에서‘Happy Hanguk’ 프로그램 DJ로 활동하면서 한국의 신곡
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 내용을 소개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한 시간씩 한국어 교육 시간을 운영하 고 있다. 반둥에는 이외에도 한사모와 같이 한국어를 배 우고 한국 문화를 즐기는 젊은이들의 모임인 “Homey Korean Language Club Bandung” 이 있다. 이 모임은 2006년에 한국인 한 가정의 수고로 소수의 대학생들이 모여 시작되었는데, 지 금은 정회원만 190여명이나 된다. 이들은 매주 한 번씩 반둥의 Sadang Serang에 있는 중고등학 교 교실 두 칸을 빌려 일주일에 5일 동안 돌아가 며 한국어를 배운다. 그동안 이 모임은 자생적으 로 운영되어 왔다. 학생들이 매번 공부하러 올 때 마다 한 사람 당 5,000 루피아(한화로 650원 정 도)씩 내어 학교 교실을 임대하고, 필요한 활동을 진행해 온 것이다. 이들은 한국어를 공부하는 것 이외에 여러 가지 한국음식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어 수업 중간 중간에 이들은 한국인 지도자와 함께 김치, 김밥, 잡채, 불고기 만 들기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그런데 이 모임의 가 장 흥미로운 행사는 1년에 두 번씩 진행하는 노래 자랑이다. 2010년 8월 7일 네 번째로 열린 노래 자랑은 반둥의 현지 대형식당 중의 하나인 Bale Kambang에서 1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가 운데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반둥 한인회 회 장을 비롯한 여러 임원들이 참여하였다. 노래자랑 에서는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는 현지 학생들도 있었으며, 한국에서 최근 유행하는 가요들을 춤과 함께 그대로 재현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그리고 3 개월여 동안 익힌 태권도 시범을 보여주는 시간도 있다. 이 모임의 향후 계획은 정기적으로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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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배우고 여러 가지 한국문화를 익히는 것 이외 에 재인도네시아 가나안 농군학교에 가서 정신교 육을 받고 근검절약하는 운동을 자체적으로 펼쳐 나가는 것이다. 이들은 또한 자신들이 배운 한국 어를 통하여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기업에 취직하 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한국에 가 서 좀 더 공부를 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한국인들 과 함께 체육 활동, 봉사 활동 및 여러 가지 친교 활동도 진행하고자 준 비하고 있다. 반둥 한 인회 회장은 이들이 반둥 지역에서 보다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 원을 약속하였다. 실 제로 지난 4월에는 김 밥 만들기 행사를 반 둥 한인회 건물 안에 서 하도록 허락하여 60여 명의 학생들이 하루 종일 화기애애 한 분위기를 만들기 도 하였다. 이 모임의 구성원들은 현지 대학생이 거나 갓 대학을 졸업한 이들로서 새로운 예비 회 원을 모집할 때마다 3백명에서 4백명의 지원자들 이 몰려들고 있다. 그래서 지도자 박갈렙 씨는 이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지도할 보조 교 사가 시급히 필요하다며, 문화 행사에 동참하고 물질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지역 한인들의 참여 를 기대하고 있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한국 드라마, 한국 대중 가요 등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인도네시아인의 관 심은 한국 전자제품, 화장품, 패션, 음식, 전통문 화, 한국어 등 한국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 었다. 특히 인도네시아 소재 몇몇 대학교의 한국 학 혹은 한국어 전공과정의 개설과 한국학 전공자 의 배출은 중요한 예가 될 것이다. 인도네시아 최 고 명문대학인 인도네시아 대학교는 2006년 한 국학 전공 과정을 개설하여 2010년 8월 인도네시 아 최초로 한국학 전공자를 20여명 배출하였다. 그리고 중부 자바의 명문대학인 가자마다 대학교 역시 2003년 개설한 3년제 한국어 과정 이외에 2007년에 4년제 정규과정의 한국어학과를 설립 52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하였다. 이제 인도네시아의 한류는 단순한 호기심 혹은 일시적 유행을 넘어서 한국을 제대로 알고자 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인들의 한류에 대한 관심은 경제적으 로도 적지 않은 효과를 보이고 있어 주목할 만 하다. 성태호 한국방송공사(KBS) 콘텐츠 사업 부 국장은 한국 문화산업이 해외에서 성공한 것 은 콘텐츠의 질이 높고 다른 지역 특히 서양 시 장에서 수입한 콘텐츠 에 비해 가격도 저렴 하기 때문이라고 한 다. 2005년 KBS는 콘텐츠 해외 수출로 4,300만달러의 수익 을 올렸으며, 2009년 에는 해외 38개국에 자체 콘텐츠를 수출 하여 6,500달러의 수 익을 올렸다. 그리고 매일경제는 2009년 한국 연예산업의 해 외수출 규모가 30억 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독립제작사 400 여 곳이 국내 및 해외 시장용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1990년대 후반 한국의 TV 연속 극이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방영되면서 한 국의 연예산업 수출이 크게 성장했는데, 한국 정 부도 문화산업의 해외 진출을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한 방법으로 생각하고 이를 지원했다고 한다. 2007년 10월 KBS World는 한류 문화가 인도네 시아에 끼친 영향을 다룬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인 도네시아 코린도 그룹 산하 OKTN 방송국과 KBS 가 공동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대장금’이 방영 된 이후, 이영애를 모델로 내세운 LG전자가 인도 네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인도네시아 최우수 수출 기업상인 프리마니야르타 어워드(Primaniyarta Awards)를 2년 연속 수상했다는 사실을 보여주 고 있다. 수출 실적, 국내 영업 실적, 기술 이전, 사 회 공헌 등 7개 부문을 종합 평가하는 이 상은 LG 전자가 산학협동, 고아원 후원 등의 교육·문화 후 원을 비롯해 재해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민 브랜드로 발돋움한 점 을 높이 평가했던 것이다. LG전자는 현재까지 적 극적인 마케팅으로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에서 주
요 가전제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조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 상품의 총수 출에서 아시아 비중은 2000년 47%에서 2010 년 52.3%로 상승했는데, 삼성전자는 작년 1~10 월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말레이시아·태국·베 트남·필리핀·싱가포르 등 조사대상인 아세안 (ASEAN) 5개국 전체에서 LCD TV 부문 1위 를 기록했고, LG는 2010년 인도네시아의 가전시 장에서 LCD TV(32%)·오디오(32%)·냉장고 (29%)·에어컨(34%) 등 9개 제품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맞춤식 스타일, 유행 스타일, 드라마·영화 주인공 스타 일로 나누어 관광객에게 다양한 뷰티체험을 제공해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복과 화려한 헤어, 메이크업의 조 화로움을 이뤄 개인 맞춤식 스타일, 유행 &드라마 주인 공 스타일로 나누어 총 2부에 걸쳐 패션쇼가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패션뷰티 체험’은 ▲ 드라마 주 인공의 메이크업 체험 ▲ 헤어케어, 트리트먼트 체험 ▲ 모델 워킹 강습, 패션쇼 모델 체험으로 구성돼 메이크 업, 헤어관리와 모델체험이 캠퍼스 내에서 원스톱으로 제공됐다. 대경대학 문화프로그램과 대구 패션뷰티투 어와 손잡은 이 프로그램은 뷰티와 쇼핑을 접목해 여심 을 사로잡는‘감성관광’으로 특히 외국여성 관광객에
한류의 경제적 효과는 대구 대경 대학의 ‘캠퍼스 패션뷰티 체험’ 프로그램에서도 찾을 수 있다. 2011년 1월 19일 인도네시아 관광객 120여명 은 대경 대학에서 제공하고 있는 ‘캠퍼스 패션뷰 티 체험’에 참여하였는데, 그 결과는 매우 만족 스러웠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음 기사는 이 를 잘 보여준다.
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0년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우수 관광상품’에 선정되어 성공적인 지역·캠퍼스 관광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경대학 측은“2006년부 터 실시한‘대구패션뷰티투어’는 외국관광객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경대학 재학생의 전문성 강화 로 이어져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패션뷰티, 의료에‘한국’을 담는 캠퍼스 관광 을 더욱 활성화해 대구를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패션뷰
대학측은 인도네시아 관광객만 작년 12월과 올해 1월
티, 의료, 문화전반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까지 360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중국,
으로 밝혔다. 이어“캠퍼스 관광은 패션뷰티, 의료, 예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서 캠퍼스 패션뷰티 체험
술계열 재학생이 직접 참여해 산학일체형 교육으로 실
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었다고 설명했다. 이 체험 프로
시된다. 앞으로도 관광문화를 선도하는 인력양성이 가
그램은 대구시 대구패션뷰티투어와 연계한 프로그램으
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고(36, 인도네시아 관광
로 2006년 8월부터 캠퍼스 패션뷰티 체험 프로그램이
객)씨는“한국의 헤어와 메이크업, 한복 패션쇼를 경
첫 가동되면서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매년 500명 이
험하면서‘뷰티’를 통해 한국문화를 배우는 것이 독
상씩 캠퍼스를 찾고 있다고 한다. 캠퍼스 패션뷰티 체험
특했다. 특히, 모델과 학생이 한복에 대한 설명을 덧붙
은 대경대학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
여줘 한국문화에 금방 친숙해졌다.”고 말했다. 데니엘
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헤어, 네일, 뷰티 체험과 더
(29, 인도네시아 관광객)씨는“최근 동남아, 인도네시
불어 한복패션쇼를 직접 체험하고 공연예술프로그램을
아에 한류열풍이 불어 한국뷰티가 인기 있다. 앞으로도
감상하는 것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이다. 대학 측은“
대구와 대경대가 동남아 관광객을 위한‘맞춤형 패션
동남아 현지에 한류열풍으로 한국 화장품과 기성복 런
뷰티체험’을 체계화 한다면, 더 많은 관광객 유치가 가
칭이 활발하다. 더불어 한국 대중매체의 인기도 높아,
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한류 패션뷰티 체험’을 방문 국가에 맞게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캠퍼스 패션뷰티 투어’는 대경대학 뷰티디자인, 모델계열 교 수와 재학생들이 헤어, 메이크업, 패션쇼의 주축이 되어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관련학과 측은 “인도네시아 관 광객에게‘패션뷰티’를 통해 한국문화를 익힐 수 있 는 이색체험을 마련했다. 패션쇼의 무대의상은 한국의 멋을 살린 한복을 착용하고. 패션쇼 현장을 CD로 제작 해 관광객에게 선물하고 있다. 이날 캠퍼스를 찾은 관 광객들은 패션쇼를 위한 메이크업, 헤어디자인은 개인
이처럼 한국 드라마에 의해 촉발된 한류는 최근 인도네시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침으로써 그 효과 또한 매우 고무적임을 보여준다. 인도네시아 주요 대학교의 한국학 전공 과정 개설, 한국 상품 판매 의 증가, 한국의 관광 수입 증대, 한국의 지역경제 활성화, 한국 대학의 전문성 강화 등은 중요한 예 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한 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필요성이 있 다고 하겠다.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53
함께 해요! 행사를 알리고 싶은 분은 한인뉴스편집실 haninnewsinni@gmail.com 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제3회 범 한국신발인 대회 재인니한국신발협의회(KOFA)에서 제3회 범 한국신발인대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하고자 하오니 공 사 다망하시지만 부디 참석하시어 본 대회를 축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일 시 : 2011년 12월 08일(목) 12:00 Shot Gun Start ○ 장 소 : Imperial CC (Lippo Tangerang) ○ 참가비 : Free 재인니한국신발협의회 회장 송 창 근
3C’s New Artist Project (creative’ s creative’ s creative) 주 인·한국문화원은 인도네시아-한국의 문화와 정신이 담긴 주제로 젊은 작가 전시회『 3C’s New Artist Project (creative’ s creative’ s creative)』전을 개최합니다. 인도네시아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 후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한인작가 또한 현지 젊은 작가들,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한국 의 문화를 이해하고 보다 구체적으로 홍보하며 서로 간의 장르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어 예술로 무엇을 하고 즐길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며 주 인·한국문화원이 예술가들의 실질적인 네트 워크와 플랫폼 형성의 가교역할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전 시 명 : 3C’s New Artist Project( Creative’s Creative’s Creative ) 제1회 신진예술가 페스티벌(New Face Artist Festival) ○일 시 : 2011년 12월 5일~17일 ○장 소 :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 다목적홀 ○ 주최/주관 :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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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까스뿌한 족
(SUKU KASEPUHAN)-2
숲에서 숲으로 옮겨 사는 족장 “까스뿌한족이 사는 찝따글라르(ciptagelar)에 간다구요?” “네” “지금 출발하면 그곳은 산골이라 가다가 무서운 (?) 것들을 만날 수 있어요.” “무서운 것이라면 Hantu ?” “Hantu는 아니고 위험한 일을 당할 수 있어요.” “위험한 일?” 햇살이 조금 기운 하오쯤 보고르에서 만난 NGO 사람이 말했다. 그가 보고르에서 자고 내일 새벽 에 출발하길 권유하자 빨리 가보고 싶던 나의 호 기심은 종이 구겨지듯 구겨지고 갑자기 목숨이 소 중하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나는 운전기사에게 호텔을 찾으러 가자고 말하면서 속으로 말했다. 작년 전까지만 해도 위험한 걸 경험해보는 것도 스릴 있고 괜찮다며 우기면서 갔을 텐데 이제는 모르면 몰라도 알면서 그러고 싶지 않았다. 다음 날 새벽 출발하여 수십 개 마을이 지났을 때 거목 으로 이루어진 숲이 보였다. 그곳에서부터는 돌덩
이로 만든 스무고개길이며 일반 자동차로 갈 수 없다기에 미리 예약해둔 지프를 타고 갔다. 커다 란 나무들 사이 돌덩이가 박힌 길로 가는 지프는 계속 덜컹거렸다. 엉덩이가 의자에 놓여있는 시간 보다 덜컹거려 뛰는 시간이 더 많았다. 가는 도중에 젊은 부부가 벼를 수확하여 말리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자와인들처럼 볏단 아래쪽을 베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에 족집게를 끼 고 벼이삭만 싹둑 잘랐다. 그렇게 모아둔 누런 벼 이삭을 보니 금싸라기가 달린 것 같았다. 나는 아 저씨에게 이 정도 추수면 가족들 양식으로 넉넉 한지 물었더니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모자 라지도 않다는 그 말에 아주머니와 나는 마주보 고 웃었다. 그렇게 달려 스무고개 중 열 고개를 왔을까, 운전 기사는 차를 세우더니 찝따글라에 사는 노인이라 며 태우자고 했다. 노인은 야자 5통을 들고 지프 에 올라탔다. 지프 뒷좌석 내 옆에 앉으면서 들고 있던 야자 5통을 발 앞에 내려놓는데 보니 맨발이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55
었다. 나무껍질처럼 거친 발등이며 손가락처럼 벌 어진 발가락을 보면서 먼 이곳까지 왜 왔는지 대 화를 나누었다. 이 마을로 시집온 누이동생 집 부엌을 고쳐주러 왔다고 했다. 누이동생 손자가 다음 달에 결혼하 는데 큰일을 치르기에 부엌이 너무 좁아 넓게 고 쳐주고 집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노인의 진한 구릿빛 얼굴에는 불편함이 없도록 부엌을 잘 수리 해주었다는 듯이 아주 흐뭇하다는 모습으로 가득 했다. 나는 또 말을 걸었다. “찝따글라르에서 이곳으로 오실 때 뭐 타고 오 셨어요?” “걸어서.” 나는 노인의 맨발을 내려다보면서 말했다. “걸어서 몇 시간 걸려요?” “새벽에 출발해서 낮에 도착했으니 반나절 쯤.” 등산화나 운동화를 신은 것도 아니고 산달도 아닌 맨발로 반나절을 걸었다는 걸 노인은 찡그림 하 나 없어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했다. 찝따글라르 (ciptagelar)로 들어섰을 때 날이 어둑어둑 해졌 다. 하지만 NGO 사람이 말하던 그 무서운 것들을 서운하게도 길에서 만나지는 못했다. 집집마다 굴 뚝에서 꾸역꾸역 연기가 날 때 나는 찝따글라르에 도착하였다. 싸늘한 저녁바람이 내가 걸터앉은 족 장 집 마룻바닥을 쓸고 지나갔다. 여기가 까스뿌 한족 제 9대 족장 아바 우기(Abah Ugi)가 사는 곳 까스뿌한족들은 모두 타잔인가 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조상대대로 숲에서 숲으로 더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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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한 숲속으로 터전을 옮겼고 지금도 이런 숲속에 서 살고 있는 것이겠지. 이런 숲속에 사람이 산다 는 것도 신기하고 이런 곳을 취재하겠다고 찾아오 는 나도 신기하고 이런 곳에서 핸드폰에 WI-FI 까지 연결되는 것도 신기했다. 족장 집은 높은 곳이라 아침에 일어나니 구름이 마당에 내려와 있었다. 마당에 서성이자 족장비서 가 나에게 부엌으로 가자고 했다. 그들은 눈을 뜨 자마자 부엌으로 모였고 식사 전 커피를 나눠마 셨다. 아침식사는 족장부부와 함께 부엌에서 먹 었다. 부엌에서 식사를 하는 건 바깥이 춥고 밥 짓 느라고 불 피우는 아궁이가 있어 부엌이 따뜻하 기 때문이었다. 모든 반찬이 자연산이었다. 논에 서 자라는 다슬기와 버섯과 나물과 마당에서 놀 던 암탉의 계란 등 푸짐하게 차려졌다. 식사가 끝 나고 후식으로는 생강과 붉은 설탕을 넣고 푹 끓 인 생강차였다. 우리는 생강차를 앞에 두고 이야기를 했다. 내가 생강차 한 모금 꿀꺽 마시자 족장 아바 우기는 담 배를 한 개비 꺼내더니 입에 물어 불을 붙였다. 검 은 두건을 두르고 콧수염과 긴 턱수염 때문에 옷 차림새로는 꽤 잘 어울리는 약간 근엄해 보이는 족장의 모습이었다. 까스뿌한족은 왜 옮기면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하 여 아바우기(Abah Ugi)는 어느 날 갑자기 조상들 로부터 옮겨가라는 명령을 받으면 지금까지 조상
들이 그랬듯이 자신도 미련 없이 정든 터전을 떠 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명령을 어떻게 받는 지 언제쯤 내려지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했다. 비록 조상대대로 여러 번 터전을 옮겼지만 자신이 족장으로 있는 한 찝따글라르에서 터전 옮기는 일 이 없으면 하는 것이 자신의 바람이라고 했다. 족 장 아바우기에 속하여 있는 마을 110 desa, 314 kampung이며 약 28.000명이나 된다. 그렇다면 터전을 옮길 때마다 그 많은 사람들이 옮기냐하면 그렇지는 않다. 족장의 친척들인 일곱 가족만 옮 긴다. 왜라고 물으니 어느 깜뿡을 가더라도 모두 나의 부족이기에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까스뿌한족은 원래 16세기경 반뜬(Banten)왕궁 의 빠자자란 왕과 전쟁 후 숲으로 도망 와서 살 았다고 한다. 그 후 산을 개간하여 화전민으로 살 면서 순환농법으로 사용하고 있으며“뚬빵사리 (Tumpangsari)”라고 한다. 그들이 산비탈에 땅 을 일구고 밭농사를 짓고 살아가는데 그런 곳을 가 라빤(Garapan)이라 한다. 미래를 위해 두는 보전 하는 숲, 다시 말하면 조상들이 후손이게 맡겨둔 숲을 띠띱빤(Titipan)이라고 부른다. 숲 중에서도 중요하게 여기는 숲이 있다. 까스뿌한족장이 지금 찝따글라르에 살고 있지만 조상이 터전을 옮기라 는 명령을 하면 당장에라도 옮길 숲까지 준비해 두 고 있다. 그 숲은 아위산(Awisan)이라고 한다.
숲에서 더 깊은 숲속으로 옮겨 살아가는 그들은 나무 심어 가꾸는 걸 상당히 소중한 일이라 여겼 다. 그들이 심은 나무를 필요에 의해 베기도 하 지만 지정된 곳의 나무들은 절대로 베서는 안 되 며 나무를 베는 사람은 마을 사람들에게 어떤 일 을 당해도 족장이 눈감아 준다는 무서운 관습법 이 적용된다. 그들은 숲을 떠나서는 살수가 없기 에 묘목에서 식목까지 어릴 적부터 배우며 자랐 다. 족장 아바우기는 세살배기 아들에게 나무 심 는 법을 설명해 주기도 했다. 우리는 숲을 떠나서 살아 본 적도 없고 살아 갈수도 없기에 나무 심는 법을 후손들에게 가르치고 어릴 적부터 배워야 한 다는 족장아바우기의 말이 내 귀에서 아직도 하 늘거린다.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57
연재
여성 갱년기는 극복해야죠!! 박 진 원 / 아름다운병원 원장
폐경(menopause)이라는 단어는 달(month)과 멈춤(cease)을 의미하는 두 개의 희랍어에서 유 래한 것으로 월경의 멈춤, 또는 마지막 월경이라 는 뜻을 가진, 갱년기에 나타나는 현상 중의 하나 입니다. 폐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여성의 평균수명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기원전 1천 년경의 여성의 평균수명은 18세 정도였고, 시 저의 클레오파트라가 살던 시대인 기원전 100년 경의 로마시대 여성들의 평균수명은 25세였습니 다. 그리고 15세기까지도 약 30세가 평균수명이 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1900 년이 되어서야 평균수명이 49세가 되었으며, 우 리나라의 경우는 1942년의 평균수명이 45세였습 니다. 선진국에서는 평균 약 6.5세, 개발도상국은 약 5년, 후진국은 평균 3.5세가량 여성의 평균 수 명이 남성보다 깁니다. 2001년 보건복지 통계연 보에 의하면 2000년도의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남성은 72.1세, 여성은 79.5세이고, 2010년경에 는 여성 85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여성노인은 배우자 사망 후 평균 12-13 년간 혼 자 살게 되는 양상을 띠웁니다. 흔히 중년 이후 인생의 흐름을 음악에 있어서 비 바체, 프레스토와 같다고 합니다. 나이가 40세를 넘어서게 되면 세월이 쏜살같이 흘러가는 것을 절 감하기 때문에 이를 빗대어 나온 말일 것입니다. 간혹 우리는 스스로의 나이를 기억하고 싶지 않아 서인지, 내가 과연 몇 살일까 하는 씁쓸한 혼돈(?) 속에 빠지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물며 젊었을 때의 아름다움과 각가지 낭만, 추 억, 소녀적 취향을 간직하고 싶은 중년 이후 여성 들에게는 현재의 나이를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거부 58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하고 싶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여성들이 더 나이 가 들어 폐경기가 되면 젊음을 잃었다는 상실감 외 에 갱년기로부터 오는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으로 이중고를 겪는 것이 이들의 현실 입니다.그러나 흘 러가는 인생 속에서도 누구나 똑같은 신체적 세월 감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여성은 생리, 임신, 출 산 등 일련의 과정을 겪다보면 다양한 질병에 노출 되는 부담이 남성보다 더 크고, 특히 여성만이 갖 게 되는 특징적인 생리적 현상으로‘갱년기’라 는 우울한 암초를 만나게 되는데 여성들이 겪는 이 고통의 이면에는 우리에게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여성 호르몬이 크게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갱년기의 대표적 증세로는 안면 홍조, 가슴 두근거림, 두통, 관절통과 다양한 정신신경 증후군으로부터 골다공증, 뇌졸중, 고혈압, 치매 등 치명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질병들이 유 발되는데 이들의 실질적 주범은 여성 호르몬인 에 스트로겐의 결핍과 유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호르몬을 잘 유지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이들의 신체적 세월감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남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흔히 40대 중반 부터 갱년기의 변화를 경험하는데 대체로 폐경 시 작 연령은 48∼∼52세 입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이 85세임을 감안할 때, 여성의 일생에 서 갱년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2/5 이상 이라는 오 랜 기간으로, 여성 호르몬이 갱년기 여성에게 얼 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여성 호르몬의 생성은 개인의 노력과 관리로써 해결될 사안이 아니어서 불가피 하게 외부로부터 공급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공급만 원활히 이루어진다면 갱년기에
유발되는 각종 질환의 치료 효과 이외에도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해 주는 중요한 요소를 제공받게 되는 셈입니다. 무엇보다도 적절한 운동과 다이어 트 그리고, 호르몬 대치요법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우리가 두려워하는 갱년기 현상들은 상당히 완화 시킬 수 있으리라 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갱년기 증상은 나만 겪는 것이 아니고 모든 여성들이 갖는‘삶’의 한 과정이라 고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마음가짐과 일상 속에서 나만이 만족할 만한‘그 무엇인가’를 찾아내어 특정한 일의 매니아가 되어 보는 것도 이 치유 효 과를 크게 강화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따라서 이 러한 심리적 자세를 견지한다면 갱년기 이후의 여 성들이 체감하는 삶의 즐거움은 프레스토에서 비 바체로 그리고 아다지오로 관조되지 않을까요.
2. 폐경기(완경기)에 일어나는 호르몬 분비의 변화 난소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기 시작 하면서 갱년기라고 불리는 일련의 과정이 시작되 고 폐경은 이 과정 중의 한 부분을 이루는 현상입 니다.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되면서 프로제스테 론과 함께 감소하게 되어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 는데 갱년기가 일찍 시작된 사람은 불규칙적인 기 간이 짧고, 늦게 시작된 사람은 길어서 폐경이되 기 전 수년간 계속되기도 합니다. 배란이 더 이상 되지 않고 프로제스테론 분비가 결국 멈추는데 에 스트로겐은 소량이지만 계속 분비됩니다. 에스트 로겐이 자궁내막을 자극하지 못할 정도로 너무 소 량 분비되거나 더 이상 분비되지 않으면 폐경이 됩니다. 이처럼 자연적으로 폐경이 올 뿐 아니라 수술적 처치에 의해서도 폐경이 오게 됩니다.
여성의 폐경에 따른 변화와 증상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3. 폐경기 여성의 신체적 변화 갱년기에 난소의 기능이 점차적으로 감소함에 따 라 여성의 신체는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하는 변 화를 겪습니다. 물론 이 변화는 정상적이고 자연적 인 것이지만 이때 동반되는 증상들이 의사의 도움 을 요할 만큼 견디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각 개 인에 따라 폐경에 따르는 증상과 그 정도가 매우 다양한데 이는 난소의 에스트로겐 분비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그리고 얼마나 심하게 감소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를 요할 만큼 증상이 심하지 않고 또 약 20% 정도는 폐경 이외 에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각 개인이 겪 는 폐경기 증상이 다르듯이 이에 대처하는 방법 역 시 개인의 필요에 따라 고유합니다. 그러므로 본인 스스로 해결이 어려울 때에는 의사선생님의 전문 적 지식과 처방이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여성의 생식기능 여성은 출생 전 태아시기부터 수많은 난자를 보 유하고 있는 두 개의 난소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사춘기에 이르면 여러 호르몬의 영향으로 현저한 신체적 변화가 나타나고 임신 가능성을 표시하는 월경과 배란이 시작됩니다. 여성의 임신 가능성 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 초경이라면 폐경은 그 끝 을 알리는 것입니다. 월경주기는 시상하부, 뇌하 수체, 그리고 난소에서 나오는 호르몬의 미묘한 균형에 의해 진행됩니다. 난소에서 분비되는 주 요 호르몬은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테론인데 이 두 호르몬은 월경주기에 각각 고유한 작용을 하 면서도 상호 연관된 작용을 나타냅니다. 월경주 기의 전반부에는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자궁내 막이 증식하여 두꺼워지고 혈액 공급량이 증가되 면서 수정된 난자를 맞을 준비를 합니다. 후반기 에는 난자가 나팔관으로 배란되면서 난소에서 프 로제스테론을 분비하여 자궁내막 착상을 위해 좀 더 좋은 상태로 만듭니다. 난자가 나팔관에서 정 자를 만나 수정되지 않으면 임신이 되지 않고 프 로제스테론 분비가 감소하며 이에 따라 난자가 자 궁내막으로부터 떨어져 나오면서 월경을 하게 되 는 것입니다.
(1) 월경의 변화 갱년기가 시작될 때 월경은 보통 주기가 24일 정 도로 짧아지고 불규칙적인 출혈이 동반되며 때로 는 배란이 되지 않습니다. 배란이 되지 않으면 프 로제스테론이 분비되지 않아 자긍내막이 계속 증 식하다가 부정출혈을 유발합니다. 그러나 불규칙 적인 월경이 폐경에 의해서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 다. 난소의 낭종이나 양성 혹은 악성 종양에 의해 서도 생길 수 있으므로 평소와 다른 자궁출혈이 있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59
을 때는 반드시 의사선생님과 상의해야 합니다. (2) 홍조 폐경기의 특징적 증상으로 페경기 여성의 약 2/3 정도에서보이며 대부분 증상이 가볍습니다. 이중 80%는 증상이 약 1년여 동안 지속되고 나머지 20%는 5년 정도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홍조 때문에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갑자기 체온이 올라가서 온몸이 달아오르는 것처 럼 느껴져도 주위사람들은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이런 증상은 단지 몇 분간 지속되지만 이를 완화 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가장 손쉬운 것은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있다가 벗거나 차가운 음료수를 마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영, 냉수욕을 할 수도 있고 실내온도를 조절하거나 바 깥공기를 쏘여 혈압이나 체온을 조절합니다. 반대 로 온수욕, 매운 음식, 담배, 술 등 혈압이나 체온 을 올리는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질과 요로계의 변화 에스트로겐은 전신의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데 질 과 요로계도 에스트로겐 감소의 영향을 받습니다. 위축성 질염이 폐경기 때 나타나는데 질점막이 얇 아지고 건조해지며 탄력성을 잃게 됩니다. 심하면 부부관계 시 통증이 생기고 손상을 받거나 감염이 되기 쉬운 상태로 되므로 자연히 부부관계를 피하 려고 하게 됩니다. 이는 서로간의 어떤 잘못보다 는 여성에게 일어나는 자연적인 과정에 대한 남성 의 이해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요로계 역시 질과 같은 변화를 겪으므로 요도와 방광이 감염되기 쉽 고 빈뇨나 가벼운 요실금이 생기기도 합니다. 요 실금을 호전시키기 위해 골반 근육을 긴장시킨 채 로 다섯을 센 후 이완시키는 운동(일명 케겔운동, 엘리베이터운동)을 매일 10~15분간 반복하면 불 수의 적인 소변 유출을 막는 데 도움이 되고 질근 육의 긴장도를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4) 골다공증 폐경 후 오는 문제 중 가장 중요한 문제이고 생명 과 직결될 수 있는 문제가 바로 골다공증입니다. 폐경이후 30년도 더 될 노년의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골 다공증이란 골의 질량이 감소되고 구멍이 많아지 60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면서 약해져 작은 물리적 손상에 의해서도 쉽게 골절에 이르는 상태를 말합니다. 특히 여성에 있 어서는 폐경 후 골이 소실되는 속도가 매우 빨라 지는데 동일 연령층의 남자에 비해 10배 이상의 높은 골 소실을 보일 수 있습니다.골 소실이 많이 일어나는 부위는 주로 척추, 대퇴경부, 요골단 등 으로 심하면 척추에 압박골절이 생겨 요통이 나타 나고, 다발성 요추 압박골절이 오면 신장이 줄어 들거나 등이 굽습니다. 뿐만 아니라 넘어지면 대 퇴경부나 요골 말단부위에 쉽게 골절이 생기고 대 퇴경부 골절은 장기간의 입원치료를 요하고 사망 률이 15~20%에 이르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오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의 위험도가 높은 사람은 폐경후의 여자 로 키가 작고 마른 사람, 평소 운동량이 적은 사 람, 흡연이나 음주 습관을 가진 사람, 카페인 섭취 가 높은 사람, 소다 등을 자주 마시는 사람, 적절한 양의 칼슘과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여 영양이 불량 한 사람, 또는 가족 중에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이 있는 사람이나 골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 있거나 약물을 장기간 복용해 온 사람 등 을 들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을 예방, 치료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 은 칼슘섭취입니다. 폐경 전 여성의 1일 칼슘 필요 량은800~1000mg이나 폐경이 가까워지면 더 많 은 양의 칼슘을 필요로 하게 되어 1000~1500mg 을 섭취해야 합니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칼슘이 흡수되기 위해서는 비타민D의 도움이 필요하므 로 이의 부족이 오지 않도록 해야 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여 뼈에 자극을 가해줌으로써 뼈를 단단 하게 보존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3-4회, 30
분-1시간 정도의 빠른 속보는 매우 권장할만한 폐경기의 운동입니다. 4. 폐경기 여성의 심리적ㆍ감정적 변화 여성의 신체구조와 생식능력이 에스트로겐에 의 해 결정되었던 것처럼 감정도 다소간 영향을 받 는데 심하게 호르몬 농도가 감소되면 성격의 변화 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갱년기 때 여성이 겪는 증 상들을 모두 폐경과 관련된 증상으로 간주하는 경 향이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습 니다. 너무 폐경에만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자연 적 노화에 의해서도 기분과 신체적 변화가 온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 들은 이 위기를 극복하고 나머지 생에 대한 새롭 고 활기찬 목표를 설정하여 재도전함으로써 훌륭 한 업적을 이루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그러나 자연적인 노화현상 역시 감정적 위기를 유발하는 데 50대에 접어든 여성이, 젊음에 많은 특권을 부 여하는 사회에서 자신이 늙어간다는 것을 받아들 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긴 합니다. 그러나 경륜 과 연륜이 가져다주는 지혜로움은 젊음에서는 찾 을 수 없는 귀중한 부분입니다. 많은 여성들은 정 신적인 아름다움에 생각을 두어 자신들의 노화에 긍정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행복한 삶의 기본이기 도 합니다. 주변에 많은 이해가 있다면 금상첨화 이지만 피할 수 없는 노화에 적응해 가는 것은 각 개인 자신이 하는 부분임을 잘 인지하고 받아드릴 너그러움이 있으면 좋겠지요. 어떤 부부들은 이 시기에 서로 더욱 이해하게 되 고 가까워졌으며 자신들의 생의 새로운 장을 계획 하였다고 말합니다. 자녀를 양육하고 경제적 기반 과 사회적 경력을 쌓는 데 바빠서 부부가 함께 하 지 못했지만 이제는 좀 더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입니다. 여성이 폐경기를 준비한다 는 것은 배우자와 함께 새로운 관심사와 활동을 통해 이 시기를 즐기도록 계획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가능성은 무한하지만 이를 현실화하려면 두 사람 의 이해와 참여가 필요합니다. 남편의 도움 없이 여성이 혼자서 폐경기를 건설적으로 계획하기는 어렵고 오히려 오해와 좌절을 낳기 쉽습니다. 여 성의 폐경기를 부부가 함께 노력하여 계획함으로 써 중요한 인생의 경험을 쌓고 가치 있는 성장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페경기를 잘 지내기] 1. 폐경기는 여성이 모성으로써 임신과 출산을 하 기 위한 다달의 월경을 완성한 시기입니다. 완경 (完經)을 맞이하며 이제 아름다운 노년을 준비하 는 시기임을 인지합니다. 2. 일 년의 가을과 같이 인생이 수확기로써의 사 추기(思秋期)를 맞이하는 인생의 풍요로운 계절 입니다. 자식을 기르고 가족을 돌보는 일에서 자 유로워지며 이제 진정한 나의 인생을 사는 인생 의 수확기의 계획을 세우고 모든 순간을 즐기는 것입니다. 3. 일 년에 한 번씩 건강을 점검합니다. 여태껏 열 심히 잘 살아온 자랑스럽고 대견스러운 나의 몸을 아끼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생일날을 기하여 자에 게 선물을 할 수도 있습니다. 여성의 질환뿐이 아 니라 성인병 등에 대한 검진도 필수입니다. 4. 영양식이를 합니다. 특히 멸치나 뱅어포 등에 많은 칼슘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있으 며 암 예방도 하는 콩 식품을 많이 섭취합니다. 5. 운동을 규칙적으로 합니다. 일주일에 적어도 3-4회 30분-1시간씩 자연을 벗 삼아 산책을 합 니다. 공원산책도 최고의 운동입니다. 6. 필요하면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홀몬대체 요법을 처방받아 활기찬 생활을 도모합니다.
<다음 호에는 남성의 갱년기 장애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61
매 듭 짓 기 박 관 구 / 자카르타 안디옥교회 목사
“사람은 같은 냇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고, 때 의 흐름은 다만 나아갈 뿐 되돌아오지 않는다!”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이다. 유장한 세월의 흐름 속에 신묘년(辛卯年) 한해도 어느덧 저물어 간다. 이제 한 해의 마무리를 생각해야 하 는 시점이다. 사람은 마무리가 좋아야 한다. 끝이 아름다워야 한다. 시작이 반 이라지만 끝은 전부이다.“어떻 게 시작하느냐”못지않게“어떻게 마치느냐” 가 중요하다. 왜냐하면 끝은 늘 또 하나의 새로운 시 작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우리말“끄트머리” 는 끝과 머리를 합쳐놓은 말이다. 끝은 항상 머리 곧 또 다른 시작으로 이어진다는 의미이다. 영어 의“Last”도 명사로는 마지막, 끝, 최후, 최근 등 을 의미하지만, 동사로는 계속, 존속, 지속된다는 의미로 쓰인다. 강은 구비구비 돌아가며 흐른다. 구비구비 매듭을 짓고 새 흐름으로 나아간다. 언뜻 보면 구비는 정 지이자 장애물인 것처럼 보이지만, 강은 거기서 일단 멈추고 힘을 축적하여 새 흐름으로 나아가 는 것이다. 구비가 있기에 강은 강이 되는 것이고, 강은 거기서 새 흐름의 동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인생에도 이러한 구비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구비구비에서 마무리가 필요하다. 달마다, 계절마 다, 해마다 매듭짓는 일이 중요한 것이다. 먼저“일”을 매듭지어야 한다. 일은 인간의 성공 과 행복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사람은 일을 통 해 자기완성을 추구한다. 얼마 전 타계한 법정 스 님은“그가 하는 일이 곧 그 사람이다!”라고 까지 말했다. 그런데 일은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일이 있 는가 하면, 어떤 일은 때를 놓치면 할 수 없거나, 하 더라도 빛이 바래지는 일이 있다. 그래서 일의 시 기, 일의 우선순위를 잘 정해야 한다. 일도 때에 따 라 그 품질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생의 마 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 62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라!”는 말은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이리저리 미루다가 정작 가장 중요한 일을 못하고 마는 경우 가 많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든 때를 따라 분명하 게 매듭을 지어야 한다. 헨리 포드는 성공의 비결 을 묻는 질문에“자네가 시작한 일이 있다면 자네 가 반드시 끝을 내게!”라고 답했다. 내가 시작한 일은 내가 반드시 매듭을 지어야 한다는 말이다. 일을 매듭짓지 않고 넘어가면 그 일이 나를 옭아매 게 된다. 연말에는“할 일 리스트”와“그만 둘 일 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만 히 들여다보면 내년, 아니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중요한 일이 있는가 하면, 그때쯤엔 기억조차 없어 질 일도 많다. 이런 일들을 잘 가려 정리하는 일의 매듭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다음에는“관계”의 매듭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대로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인간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람은 이런저런 관계를 이루어 살아가는 존재임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기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공이나 성취가 아닌 관계이다. 모 든 축복과 행복은 좋은 관계를 통해서 온다. 평화 와 안식도 좋은 관계에서 비롯된다. 성공도 대부 분 이 관계능력에서 온다. 어느 기관에서 CEO들 을 대상으로 그들이 최고경영자가 되는 과정에서 가장 결정적이었던 요소들을 조사했다. 그런데 1 위로 나타난 것이“대인지능”이었다. 곧 나와 다 른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 쉽게 교류하는 친화력, 사람들을 이끄는 능력 등이 가장 중요했던 것이 다. 그런데 인생의 다른 부분도 그렇지만 관계도 잘 맺으면 성공줄, 생명줄이 되는 반면, 잘못 맺으 면 오랏줄이 되어 나를 실패나 불행으로 이끈다. 모든 결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게 마련인데, 그 원인의 대부분은 관계의 문제에서 비롯된다. 인간 이 누리는 기쁨과 행복의 대부분은 좋은 관계를 맺었기 때문이고, 반대로 슬픔과 불행의 상당부분 은 잘못된 관계를 맺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우 리는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를 숙고해서, 좋은 관
계는 더욱 강화하고 나쁜 관계는 개선하거나 정리 하는 매듭을 지어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 간의 관 계는 넓이의 문제와 깊이의 문제가 병존한다. 사 람들은 대개 넓이에 치중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때에 따라 정말 요긴한 것은 깊이 있는 관계이다. 그런데 깊이 있는 관계, 좋은 관계는 수고가 요구 된다.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관심, 연락, 만남, 교제 등이 필요한 것이다. 한마디로 교제가 긴밀해야 관계도 튼튼해진다.“Out of sight, Out of mind”라고 하지 않았는가. 그러기에 신영복 교수는“관계 맺음의 진정한 의미는 공유이다” 라고 했고, 미국의 심리학자 R.B Zajonc 는 만 나는 횟수만큼 호감도가 높아진다는“Effect of Contact”이론을 주창했다. 세 번째는“자리”의 매듭이다. 사람은 자신이 있 어야 할 자리를 알아야 한다. 모든 피조물이 자 기자리를 지킬 때 세상은 아름답게 된다. 그러기 에 하석규는 자신의 노래“풍경”에서“~세상풍 경 중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 이라고 노래했나 보다. 그런가 하면 어떤 것들이 제자리를 벗어날 때, 그것들은 반대로 추해지게 된다. 흙(dirt)은 제자리에 있지 않을 때“더러운”(dirty) 것이 된다. 나무는 제 설 자리에 들어서 있지 않으면 베어지게 된다. 맹 수도 제 우리를 벗어나면 사살되게 마련이다. 자 동차나 항공기 부품들은 설계도면에 따라 정확히 제자리에 조립 되어져야 한다. 전 문화재청장 유 홍준 씨는 건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위치설정이 며, 건축의 반은“자리앉음새”에 있다고 말한다. 모든 것에 자리가 이렇게 중요한 것이다. 인생에 서, 비록 잠깐이라도 내가 꼭 있어야 할 자리에 있 는 것이, 그렇지 않은 자리를 오래 지키는 것보다 훨씬 나은 것이다.“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하는 물음 앞에 우리는“지금 내가 죄의 자리에 있지 않나”하는 점검과 아울러, 나의 자리에 대 한 하나님의 포지셔닝(Positioning)을 생각해야 한다.“나는 과연 하나님이 정해 주신 자리에 있 는가?”점검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 자리를 아 름답게 가꾸어야 한다. 내가 살다간 자리는 감출
수도, 꾸밀 수도 없게 된다. 나중에 고스란히 남의 눈에 드러나게 되고 후대의 평가로 남게 된다. 그 래서 사람은 떠나간 자리가 아름다워야 한다. 대 부분의 수도자들이 길을 떠날 때 혹시 못 돌아올 경우를 대비해 주변을 정리하고 휴지통조차 깨끗 이 비우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 일것이다. 사군자중 하나로 사랑 받는 대나무가 저렇게 높 이 자랄 수 있는 것은, 다른 나무와는 달리 일정 한 간격을 두고 매듭을 짓기 때문이다. 부분부분 마다의 매듭이 없다면, 높이 자랄 수도, 강한 바람 을 버텨낼 수도 없게 된다. 대나무의 높음과 강함 은 바로 이 매듭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인생도 마 찬가지이다. 구비구비 매듭을 짓는 인생이 더 높 이 뻗어나게 되며, 세파를 헤쳐 나가는 강함을 보 유하게 된다. 진정한 새해는 달력의 교체만으로 오지 않는다. 제야의 종소리를 듣는다고, 동해의 일출을 맞이한 다고 진정한 새 날이 열리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새해, 진정한 새 출발은 바로 이러한 정리와 매듭 에서 비롯되어지는 것이다. 성경에“오네시모”라는 노예가 있었다. 그는 자 신에게 매우 잘 대해주던 주인을 배신하고, 그 돈 을 훔쳐 달아났다. 그리고는 로마에 있던“바울” 을 만나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새 사람이 되었다. 그러나 바울은 그를 주인인“빌레몬”에게 다시 돌려보냈다. 세상에서 가장 만나기가 꺼려지는 그 사람에게 처형의 위기를 무릅쓰고 다시 가게 했다. 왜?.... 가서 정리하고 매듭을 짓게 하기 위해서! 저 지른 일에 대한 매듭, 주인 빌레몬과의 관계에 대 한 매듭, 옛날의 자리와 앞으로 서게 될 새 자리에 대한 매듭을 짓게 하기 위해서 그를 돌려보낸 것이 다. 왜냐하면 이를 통해서만 오네시모의 진정한 새 날, 진정한 새 인생이 열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대! 올해가 가기 전에 그대도 이러한 모험을 해 보지 않겠는가? 이러한 매듭짓기를 통해 진정 복 된 새해를 맞이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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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채무지급연기 판결을 통한 회사 회생 연재 이 승 민 변호사 . 변리사 yisngmin@centrin.net.id YSM & PARTNERS
(전호에서 계속) 도산 직전까지 간 회사를 파산제도를 이용하여 기 사회생시킬 수 있는 방법이 제도적으로 열려있다. 먼저 채무지급연기 판결을 받아 법정 채무지급연 기 판결 유효기간인 최장 270일의 시간을 확보 후 일정분의 채권을 상환하겠다는 화의 계획서를 제 출하여 채권자의 승인을 얻어 법원의 화의 판결을 받아내는 방법이다. 필자가 헨들링했던 케이스 중 에 심지어 채권의 5%만 지급하고 화의판결을 받 아 복권한 채무자도 있다. 최근에 인도네시아의 대형 선박회사가 파산 선고로 몰렸다가 채무지급 연기 판결을 받아 화의를 모색하는 케이스도 있 다. 사업이 어려워지면 포기하고 야밤도주하여 국 가 기관에 의해 수배당하는 범죄자가 되어 어두운 곳에 숨어 사는 것보다는 현지의 제도를 이용하 여 파산선고를 받거나, 채무지급연기 판결을 받아 일부 채무를 정리하고 출국하거나, 상기한 선박회 사처럼 화의를 통하여 파산선고를 막고 재기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도 있다.
명)있는 채무자는 상업법원에 채무지금연기를 청 구할 수 있다. 이때에는 채무지급연기 청구서에 채무자 자신과 변호사의 서명을 의무화하고 있다. 채무자가 주식회사인 경우에 채무지급연기를 청 구하려면 임시주주총회를 열지 않고 주주 100% 가 직접 채무지급연기 청구를 결의하거나,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여 주주총회에서 채무지급연기 청구를 결의하는 방법이 있다. 채무지급연기 청구 안건 임시주주총회의 성원 요건은 총 발행주식의 3/4(75%) 첨석에 참석한 주주의 3/4(75%) 찬 성으로 의결할 수 있다.
15. 채무지급연기 청구
15.2.1. 금전대여 채권자, 물품 혹은 써비스 제공 채권자, 건설계약 채권자, 임대차 채권자, Lease 채권자, Factoring 채권자 등 모든 상거래에서 발 생한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채권자 및 급여를 받 지 못한 근로자도 임금 채권자도 채무자인 회사에 대하여 채무지급연기를 청구할 수 있다. 채권자가 채무자에 대하여 채무지급연기를 청구한다는 것 이 사회정서와 상식에 맞지 않는 것 같지만 제도 상으로 허용을 하고 있다. 15.2.2. 채권자가 채무지급연기를 청구하는 경우 에는 재판부는 반드시 채무자를 법정에 불러 조사
상업법원에 채무지급연기를 청구할 수 있는 자는 크게 봐서 셋이다. 첫째는 채무자 자신, 둘째는 채 권자, 셋째는 관할 관공서이다. 15.1. 채무자 자신이 청구하는 경우 15.1.1. 채무자 자신이 자신에 대하여 채무지급연 기를 청구할 수 있다. 채권자가 1명이상(최소 2
64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15.1.2. 채무지급연기 청구서에 채무의 성격, 채 무액 및 채무 증빙 자료를 첨부해야 하며 채무지 급연기 청구서에 채무자 자신과 변호사의 서명을 의무화하고 있다. 15.2. 채권자가 청구하는 경우
해야 하며, 채무자는 채무의 성격, 채무액 및 채무 증빙 자료를 재판부에 제출해야 하며, 화의 청구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화의 계획서도 동시에 제출 해야 한다.
내에 의무적으로 용인 임시판결을 내려야 한다.
15.3. 관할 관공서가 채무지급연기를 청구하는 경우
15.6. 감독판사 임명
15.3.1. 중앙은행이 청구하는 경우 채무자가 은행인 경우에는 중앙은행인 인도네시 아은행만이 채무자인 은행에 대하여 상업법원에 채무지급연기를 청구할 수 있다. 은행에 채권을 가지고 있는 채권자할지라도 채무자인 은행에 대 하여 상업법원에 채무지급연기청구를 직접으로는 청구할 수 없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채권자는 중 앙은행에 해당 채무자 은행에 대하여 채무지급연 기 청구를, 중앙은행이 판단하여 상업법원에 채무 지급연기 청구 여부를 결정하여 처리한다. 15.3.2. 자본시장 및 금융 감독원이 청구하는 경우 채무자가 증권회사, 증권시장회사, 은행어음 교환 및 보증기관 혹은 보관 및 해결기관인 경우에는, 채권자가 채무자에 대하여 채무지급연기 청구를 직접으로는 하지 못하며. 자본시장 및 금융 감독 원 만이 해당 채무자에 대하여 상업법원에 채무지 급연기 청구를 할 수 있다. 15.3.3. 재무부 장관이 청구하는 경우 채무자가 보험회사, 재보험회사, 연금 관리 단체 혹은 공익분야의 국영기업체인 경우에는 채권자 가 채무자에 대하여 채무지급연기 청구를 직접으 로는 하지 못하며, 반드시 재무부 장관에게 청원 하고 재무부 장관이 판단하여 채무지급연기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 15.4. 채무지급연기 청구에 대한 임시 판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가? 15.4.1. 채무자가 채무지급연기를 청구하면 재판 부는 청구 등록일로부터 최장 3일 이내에 채무지 급연기 청구를 용인한다는 내용의 임시판결을 의 무적으로 내려야 한다. 15.4.2. 채권자가 청구한 채무지급연기 청구에 대 하여 재판부는 청구 등록일로부터 최장 20일 이
15.5. 임시 용인판결은 다음 확정판결이 있을 때 까지 유효하다.
재판부는 채무지급연기 청구를 심리한 재판부의 판사가 아닌 다른 판사를 채무지급연기 감독판사 로 임명한다. 감독판사의 임무는 전 채무지급연기 과정을 감독하는 일이다. 15.7. 관재인 임명 채무지급연기 임시 판결문에 감독판사와 함께 관 재인을 임명한다. 관재인은 관재사 자격증 보유자 로써 채무지급연기 청구자가 요청한 관재사를 재 판부가 임명한다. 관재사의 기본 임무는 채무자 의 재산을 채무자와 함께 공동으로 관리하는 일이 며, 임시 판결문의 내용과 임시 판결 이후 재판일 정을 아무리 늦어도 개정일 21일 이전에 감독판 사가 지정한 전국 단위 일간지 2군데와 관보에 공 시해야 한다. 15.8. 채무지급연기 임시 용인판결후 채무지급연 기 청구 심리 15.8.1. 임시 용인 판결 후 법원은 관재인을 통하 여 채무자와 소재가 파악된 채권자를 임시 용인 판결 이후 최장 45일 이내에 채무지급연기 청구 를 심리해야 한다. 15.8.2. 채무자가 정해진 심리일 법정에 출석하 지 않으면 임시 용인 판결은 즉시 실효하며 동일 재판부는 채무자에게 의무적으로 파산을 선고해 야 한다. 15.8.3. 채권자가 채무지급연기 승인 여부를 결정 하며 재판부는 채권자의 결정을 판결문으로 확인 해주는 임무를 수행한다. 15.8.3.1. 채권자의 채무지급연기 결정 요건은 법 정에 참석한 채권으로 인정을 받았거나 임시로 인 정받은 일반 채권자 최소 2/3 참석에 참석자 1/2 이상 찬성과 법정에 참석한 채권으로 인정을 받았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65
거나 임시로 인정받은 우선순위 채권자 최소 2/3 참석에 참석자 1/2 이상 찬성으로 재판부가 채무 지급연기 용인을 판결한다. 15.8.3.2. 관재인과 일반 채권자 사이에 채권자 의 의결권에 관하여 이견이 있을 때에는 감독판 사가 판결한다. 15.8.3.3. 파산선고 청구와 채무지급연기 청구를 동시에 심리할 때에는 반드시 채무지급연기 청구 에 대한 판결을 먼저 내려야 한다. 15.8.3.4. 파산선고 청구 후 채무지급연기 청구가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채무지급연기 청구에 대한 판결을 먼저 내려야 한다.
의지와 상환능력이며 승인여부는 전적으로 채권 자에게 달려 있으나 통상 전혀 받지 못하는 것 보 다는 조금이라도 받자는 채권자의 심리가 작용해 서 지급채무 연기 기간 중 화의에 도달하는 경우 가 왕왕발생하고 있다. 또 채권자의 마음 한 구석 에는 현재 채무를 적당한 선에서 정리 후 채무자 와 정상 거래를 원하는 마음도 있어서 채무지급연 기 판결을 받은 채무자가 화의를 제의하는 경우에 적절한 선에서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 15.8.4. 채무지급연기 판결이 내려지면 임시 채 무지급 연기 판결의 유효 기간 45일을 포함하여 최장 270일 간 모든 채무에 대한 지급 의무가 없 어진다.
16. 화의 채권자로부터 파산선고 청구를 당하여 파산선고 판결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채무자가 채무지급연기 청구를 하면, 재판부는 의무적으로 일단 임시 채무지급연기 판결을 내려야 한다. 임 시 채무지급연기 판결이 내려지면 관재인은 임시 채무지급연기 판결과 채무지급연기 청구에 대한 재판을 공고하며, 모든 채권자는 다음 재판에 참 석하여 채무자가 제출한 화의 계획에 대하여 승인 여부를 투표해야 한다. 채무자는 화의 계획에 자 기의 능력에 맞게 채무의 몇 %를 지급하겠다고 약 속하고 채권자에게 승인을 요청한다. 5% 지급을 제의하는 채무자도 있고 30% 지급을 제의하는 채 무자도 있는 바 얼마를 갚겠다는 제의는 채무자의
66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16.1. 채무자가 제출한 화의계획에 대한 의결 요 건은 채권으로 인정을 받았거나 임시로 인정받은 일반 채권자 최소 2/3 참석에 참석자 1/2 이상 찬 성과 채권으로 인정을 받았거나 임시로 인정받은 우선순위 채권자 최소 2/3 참석에 참석자 1/2 이 상 찬성으로 재판부가 화의를 판결한다. 화의의 시한은 임시 채무지급연기 판결일로부터 확정 채 무지급연기 판결의 시한인 최장 270일이다. 16.2. 270일 이내에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거나 화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채무자는 자동으로 파산 된다.
이병박 대통령의 러시아, 프랑스 순방 성과와 의미 서 진 교 (대외경 제정책연 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명박 대통령이 러시아 및 프랑스 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지난 5일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방문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이어 프랑스 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 경제위기 의 극복을 위한 범국가 차원의 대책을 논의하고 개발도상국 지원 및 자유무역의 증진을 각국 정상 들에게 촉구하였다. 이렇게만 본다면 이번 이명박 대통령의 순방은 평 소 외유와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이 번 순방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겉으로는 잘 드러 나지 두 가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선 그 동안 진전이 없었던 남ㆍ북ㆍ러 가스관 연결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점이다. 최근 들어 동북아지역에서의 영향력이 점차 위축되고 있는 러시아와 천안함-연평도 사태 이후 기대에 못 미친 중국의 원조로 한국의 지원과 경제 협력 이 절실한 북한의 상황을 감안한다면 남ㆍ북ㆍ러 가스관 연결 사업이 동북아지역에서 갖는 외교안 보적 의미는 매우 크다. 러시아는 이번 사업을 통 해 동북아 역내 영향력을 증대시켜, 중국을 견제 할 수 있게 된다. 경제적으로도 발전이 상대적으 로 더딘 극동지역의 개발은 물론 한국과 장기공 급 계약을 통해 안정적 외화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한국시장 다음으로 중국과 일본시장 진출도 가능해져 러시아로서는 결코 놓칠 수 없 는 기회다. 세계 2위 LNG 수입국인 우리로서도 이익이다. 물 론 러시아의 가스공급 가격과 북한의 통과 수수 료 등이 구체적으로 나와 봐야 알겠지만 일단 멀 리 중동에서 배로 LNG를 실어 오는 것과 지척인
러시아 극동에서 육로로 가스를 가져오는 것은 수 송비면에서 후자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러시아 를 매개로 남북관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열리는 측 면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북한도 이 사업을 통해 통과 수수료라는 경제적 실익과 함께 그 동안 중 국에 지나치게 의존적인 상황에서 일정 부분 벗어 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과 러시아 두 정 상은 북한을 지나는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 천연가 스 도입사업이 성공하면 남ㆍ북ㆍ러 모두에게 경 제적 이익이 된다는데 공감하고, 이 사업의 실현 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G20 정상회담에 참석해 세계적 경제위기에 대한 3가지 카드를 제시함으로써 세계 경제무대 에서도 우리나라의 위치를 다시 확인시켜 준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이다. 유럽발 재정위기가 대 중적 인기에만 영합한 방만한 재정 운용에서 비롯 되었음을 따끔히 지적하고 이들 나라에 뼈를 깎 는 구조조정을 주문한 데서 국제무대에서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과연 우리가 과거 언제 유럽 선진국 경제를 비판해 본 적이 있었는 가? 또한 위기일수록 보호무역주의에 안주하기보 다 자유무역을 확대해 경제의 선순환을 만들어야 하고, 개도국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선진국 이 보다 적극적으로 개도국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점이 참가국 정상 모두로부터 큰 공감을 얻어 정상합의문에 반영되는 결과를 낳았다. 지난 10월 미국 국빈 방문이 외형적으로 드러난 다원적 동맹관계의 수립이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면 이번 러시아 및 프랑스 순방은 겉으로 드러나 지 않는 가운데 동북아지역의 균형과 경제적 이 익을 추구하는 한편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존재감 을 은밀히 드러내는 내면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67
1. 영사과 복도 맞은 편에 위치한 대한민국대사관. 2. The Plaza Office Tower 로비에서 신분증과 출입증을 교환하고 Mid 라고 표시된 엘리베이터에 오르면 된다. 3. 30층에 위치한 영사과. 민원편의제공을 위해 종전 보다 넓혔다. 4. 2013년 완공될 예정인 대사관 신청사 모습.
대사관 임시청사 안내 ㅇ 업무시작일 : 2010.7.26(월) 08:30부터 ㅇ 주소 : The Plaza Office Tower, 30th Floor(30층) Jl.H.M. Thamrin Kav.28-30, Jakarta Pusat 10350
ㅇ 대표전화 : 021) 2992-2500 ㅇ 대표팩스 : 021) 2992-3131 ㅇ 영사과 직통전화 : 021) 2992-3030 ㅇ 영사과 직통팩스 : 021) 2992-1700 ㅇ 당직직원 휴대전화 : 0811-852-446 (종전과 동일)
이용 안내 ㅇ 일반절차 1층 로비 왼편 안내테스크에서 신분증과 교환 - 인도네시아 이민청 발행 신분증인 KITAS 또는 KITAP - 인도네시아 경찰청 발행 외국인 등록 관련 신고증 (SKLD) - 인도네시아 운전면허증 (SIM) - 대한민국 여권 -“MID”라고 표시된 엘리베이터 입구 앞에 설치된 출입문 센서에 출입증을 대고 들어가서, 엘리베이터 이용 대사관(30층) 도착 - 대사관 용무를 마치신 후,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출입증과 신분증 교환
KOICA(한국국제협력단) 인도네시아 사무소 이전 안내 주소: The Plaza Office Tower, Unit E 20th Floor(20층) Jl. MH. Thamrin No. 28-30, Jakarta 10350 전화: 021) 2992-1900, 2992-2100, 2992-2101
ㅇ 예외절차
팩스: 021) 2992-2102(KOICA), 2992-2103(KJE)
<신분증이 여권만 있고, 영사과에 여권업무를 신청해야 하는 경우>
이용절차:
- 안내데스크에 여권을 제시하면, 안내데스크 직원이 여권을 복사하고 출입증 발급
< 여권도 없고, 신분증이 전혀 없는 경우>
- 건물로 들어오신 후 안내원에게 방문기관 및 층수 (KOICA, 20층)를 알리고 신분증을 맡긴 후 출입증을 받습니다.”
- 안내데스크에 신분증이 없다고 하면, 안내데스크 직원이 대사관 영사과에 통화, 영사과 직원이 내려와서 30층으로 안내
- 총 3개의 건물 중 LOW 라고 적혀있는 건물로 향하여 출입증을 출입센서에 대신 후 들어가시면 됩니다.
ㅇ 기타사항
- 백화점과 The plaza building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 출입증을 분실하는 경우, Rp.150,000을 변상해야 하므로 대사관 용무를 마치신 후 출입증을 반드시 1층 안내데스크에 반납 요망
68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동포안내문
우리 공관ㆍ교민회 명의 도용 사기실태 및 대처요령 1. 실태 최근 해외에서 교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在外공관장ㆍ교민회장 등의 명의를 도용한 금융사기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명의 도용 국제사기는 지난 1년간(’10.9~‘11.9간) 공식 확인된 것만 7개국에서 11건이 발생하였으며, 신고를 기피하는 사기범죄의 특성을 감안할 때 실제 발생 건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건 대부분이 공관장 등이 출장 중 지갑을 분실하거나 사고를 당했다면서 교민 및 현지공관 등에 송금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발송하는 것으로, 이메일 에는 주요 인사의 소속ㆍ직함ㆍ연락처는 물론, 사진과 태극문양까지 도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송금수단으로는 송금 승인번호만 알면 누구나 송금한 돈을 수령할 수 있는 ‘웨스턴 유니언’해 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여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고 있습니다.
2. 문제점 이러한 범죄는 英文 이메일 내용 및 송금방식 등으로 볼 때 전형적인 나이지리아 금융사기조직의 수법으로 판단되며, 지난 5월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상사원 명의 도용 이메일의 발송처도 나이 지리아로 확인되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 나이지리아 범죄조직들이 무작위로 사기메일을 발송하였던 반면, 최근의 조직들은 유력인사의 메일을 해킹한 후 그 知人들을 상대 로 사기를 자행하는 등 더욱 지능화된 수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상호 부조의식이 강한 우리 교민사회의 특성을 이용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유사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3. 대처요령 ◆ 일단 송금한 후라면 이를 되찾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금전 송금을 요구하는 메일을 수 신하였을 때에는 반드시 전화로 본인과 통화하여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명의를 도용한 사기메일임이 확인되면 소속 공관에 신고해야 합니다. 이를 접수한 공관은 휴 대전화 문자메시지ㆍ이메일ㆍ트위터 등 전파력이 강한 수단을 통해 사기메일이 발송되었음을 교민들에게 신속히 알림으로써 추가 피해를 예방하도록 합니다. ◆ 교민회 홈페이지 등 인터넷에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올리지 않도록 하며, 트위터ㆍ페이스북 등 개인들이 사용하는 소셜 네트워크도 정보 공개범위를 조정함으로써 개인정보가 범죄에 惡用되 는 것을 방지하도록 합니다. ◆ 사기조직들은 해킹 사전작업으로 명의를 도용하고자 하는 인사들에게 악성코드가 담긴 이메 일을 발송하는 바,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을 수신한 경우, 열지 말고 바로 삭제하며 비밀번호도 수시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나이지리아 등 해당국 정부도 사기조직을 추적하고는 있으나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부정부패와 열악한 사법시스템 등으로 실질적인 성과는 미미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사기범죄는 예방이 최선 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4. 사기메일 예시 갑자기 이렇게 요청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그리스 아테네를 여행하던 중에 어쩔 수 없는 상황 이 발생하였습니다. 저는 휴가차 이곳에 왔다가 권총 강도를 만나 수중의 현금과 휴대전화, 신용 카드를 모두 빼앗겼습니다. 저에게는 끔찍한 경험이었습니다. 지금 집으로 돌아가고자 돈을 모 으고 있는데 좀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현재 무일푼입니다. 은행에 연락을 취해 보았지 만 은행에서 해 줄 수 있는 건 새 카드를 재발급을 해주는 것뿐이라고 하였습니다. 새 카드는 이 곳에 오는 데만 2-4일이 더 소요됩니다. 이런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돈을 빌려주셨으면 좋 겠습니다. 이 상황만 벗어나면 즉시 갚도록 하겠습니다. 저에게 송금해 주시려면 웨스턴 유니언 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송금하시기 위해 제 거소지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시면 이 e메 일 또는 호텔 카운터 전화 +30231059898로 연락 주십시오.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69
서로 돕는 한인 사회 . 서로 믿는 한인 사회 . 발전 하는 한인 사회
Korean Association 2011년 한인회 임원 찬조금 번 호
직
책
성 명
회 사 명
납입 연도
금 액 ($)
1
한인회 회장
승은호
KORINDO GROUP
2011
20,000
2
한인회 수석 부회장
신기엽
PT. HANINDO EXPRESS
2011
10,000
3
한인회 수석 부회장
조규철
PT. DONG JUNG INDONESIA
2011
10,000
4
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송창근
KMK GROUP
2011
9,980
5
한인회 부회장
김주철
PT. STARCAMTEX
2011
5,000
6
한인회 부회장
배도운
PT. DOOSAN CIPTA BUSANA JAYA
2011
5,000
7
한인회 부회장
이지현
ZIMMOAH MARINE
2011
5,000
8
한인회 부회장
이호덕
PT. ROYAL SUMATRA
2011
5,000
9
한인회 부회장
조용우
외환은행
2011
5,000
10
한인회 부회장
최대호
PT. KIWOOM SECURITY
2011
5,000
11
한인회 부회장
황의상
PT. INWHA INDONESIA
2011
5,000
12
한인회 부회장
최상학
우리은행
2011
5,000
13
상공회의소 부회장
곽삼섭
PT. BOSAENG JAYA
2011
3,000
14
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성대
PT. SAMICK INDONESIA
2011
2,995
15
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우진
PT. SAMINDO ELECTRONICS
2011
3,000
16
상공회의소 부회장
이경석
PT. DONG SUNG JAKARTA
2011
2,965
17
상공회의소 부회장
이세호
DUMI GLOBAL
2011
3,000
18
상공회의소 부회장
이완주
PAN BROTHERS TBK
2011
2,990
19
상공회의소 부회장
안광진
ERNST&YOUNG INDONESIA
2011
1,500
20
상공회의소 부회장
장윤수
HANSARAM SAKTI
2011
3,000
21
상공회의소 부회장
최창식
하나은행
2011
3,000
22
상공회의소 사무총장
김육찬
PT. GARUDA TWIN JAYA
2011
2,000
23
자문 위원
김영만
KIPCO CO. LTD
2011
1,000
24
자문 위원
김우재
PT. KOINBUMI / MUGUNGHWA
10/11
2,000
25
자문 위원
박헌식
PT. DONGAN KREASI INDONESIA
2011
1,000
26
자문 위원
양영연
PT. BOSUNG INDONESIA
2011
1,000
27
자문 위원
이진호
PT. JIN YOUNG
2011
1,000
28
자문 위원
이현상
PT. ROYAL KORINDAH
2011
1,000
29
이
사
강주석
PT. SERIM INDONESIA
2011
1,000
30
이
사
강호성
PT. ANUGRAH CIPTA MOULD INDONESIA
2011
1,000
31
이
사
강희중
PT. SUNG TECHNOLOGI
2011
Rp.860만
32
이
사
구자성
일요신문
2011
1,000
33
이
사
김경곤
PT. SUKWANG INDONESIA
2011
1,000
34
이
사
김경국
PT. N E S
2011
1,000
35
이
사
김광현
PT. ASOKA
2011
Rp.900만
36
이
사
김두련
PT. MIWON INDONESIA
2011
1,000
37
이
사
김문호
PT. DADA INDONESIA
2011
1,000
38
이
사
김상태
SMS GROUP
2011
1,000
70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번 호
직
책
성 명
회 사 명
납입 연도
39
이
사
김성국
PT. PERTA SAMTAN GAS
2011
1,000
40
이
사
김영도
PT. QUTY KARUNIA
2011
1,000
41
이
사
김영욱
PT. GAYA INDAH KHARISMA
2011
1,000
42
이
사
김원관
PT. GF INDONESIA
2011
980
43
이
사
김종성
PT. BONGMAN INTERNATIONAL
10/11
2,000
44
이
사
김종헌
PT. KOINBUMI / MUGUNGHWA
2011
1,000
45
이
사
김준규
PT. CIPTA ORION METAL
2011
Rp.1,000만
46
이
사
김철회
PT. BK GLOBAL LESTARI
2011
1,000
47
이
사
남상달
PT. PARKLAND WORD
2011
1,000
48
이
사
노예범
PT. SAM PUTRA INTI
2011
1,000
49
이
사
류봉열
PT. HANIL INDONESIA
2011
1,000
50
이
사
박성대
PT. HANJIN IND JAYA
2011
1,000
51
이
사
석웅치
PT. DAYUP INDO
2011
1,000
52
이
사
송판원
PT. KORYO POLIMER
2011
1,000
53
이
사
안상영
PT.DAEHWA LEATHER LESTARI
2011
1,000
54
이
사
안선근
UIN UNIVERSITY
2011
1,000
55
이
사
안홍제
PT. KOLON INA
2011
1,000
56
이
사
양승진
DOSON INDONESIA
2011
1,000
57
이
사
양태화
PT. BOSUNG INDONESIA
2011
1,000
금 액 ($)
58
이
사
유주완
PT . FEEL BUY INDONESIA
2011
1,000
59
이
사
윤석환
PT. SUNG SHIN IND.
2011
1,000
60
이
사
이상일
PT. U I B
2011
1,000
61
이
사
이석태
PT. U F U
2011
1,000
62
이
사
이승민
Y S M & PARTNERS
2011
1,000
63
이
사
이종억
K A L
2011
1,000
64
이
사
이준하
PT. DAELIM INDONESIA
2011
1,000
65
이
사
이철훈
PT. INDOBOX UTAMA JAYA
2011
1,000
66
이
사
장주현
PT. INKO PRIMA UTAMA JAYA
2010
1,000
67
이
사
전민식
PT. POWERTECH INDONESIA
2011
1,000
68
이
사
정용완
PT. HUNG A INDONESIA
2011
1,000
69
이
사
정주성
PT. DEASUNG HI-TECH
2011
1,000
70
이
사
조호신
PT. SONERGY
2011
1,000
71
이
사
차상만
PT. HANKOOK CERAMICS
2011
1,000
72
이
사
최광수
PT. BIG STAR INT’L TRADING
2011
1,000
73
이
사
하연수
PT. SEOLIN NIAGATAMA
2011
1,000
74
이
사
하치호
PT. RUBBER TECH
2011
1,000
75
이
사
현정규
PT. MEKAR SAMMI JAYA
10/11
2,000
76
이
사
홍기호
PT. AURORA WORLD INDONESIA
2011
1,000
77
NO NAME
2011
1,000
78
NO NAME
2011
1,000
79
NO NAME
2011
1,000
TOTAL
174,410 Rp.2,760만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71
주요기관 한국대사관 2992 2500 영사과 2992 3030 KOTRA자카르타무역관 574 1522 한국국제협력단 2992 1900, 2992 2100~1 코리아센터빌딩 525 6525 한국산업인력공단 527 2612 한국문화원 2903 5650
긴급전화 경찰(범죄 및 도난신고) 110 구급차 118,119 전기고장 및 문의 123 전화고장 및 문의 147 화재 113 수도고장및문의 5798 6555/577 2010 열차시간 문의 121
한인단체 재인도네시아한인회 521 2515 땅그랑한인회 5532 5555 반둥한인회 022 200 6880 발리한인회 0361 769 124 버까시한인회(총무) 0811 847 556 보고르한인회 7782 8886 수라바야한인회 031 568 8690~1 수까부미한인회 0266 736 441 스마랑한인회 0298 522 296 메단한인회 061 453 8669 족자한인회 0274 376 741 바땀한인회 0778 392 01 보고르한인회 7782 886 빨렘방한인회 한국부인회 526 0878 한국국제부인회 0817 110 234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0812 807 8607
3640 7660 1667 9902 4864
유치원 사랑 835 성모 7884 하나 844 리틀램스쿨(자카르타) 723 (끌라빠가딩) 471 (땅그랑) 558
1540 2467 5283 0807 8047 7227
은행 수출입은행 525 외환은행 574 우리은행 515 하나은행 522
7261 1030 1919 0120
종교 단체 기독교 꿈이있는교회 548 3044 늘푸른교회 766 9191 동부교회 4587 7317 연합교회 720 5979 소망교회 739 6487 순복음교회 739 2373 안디옥교회 765 3077 열린교회 844 5537 위자야한인교회 7279 3145 자카르타사랑의교회 4584 6674 주님의교회 831 3843 찌까랑임마누엘교회 8990 3133 참빛교회 720 0240 한마음교회 739 5035 한인성요셉성당 7884 3782 (찌까랑 공소) 8911 7547
불교>
교민잡지 한인뉴스 521 교민세계 739 벼룩시장 8983 한울 452 여명 9955
JIS 750 NJIS 450 BIS 745 간디국제학교 690 JIMS 744
2515 9025 1908 5655 5859
교육기관 한국국제학교 844 4958~61
조계종 능인정사 724 7261 조계종 해인사 인도네시아 729 0211 (동부자바포교원) 0818 333 491 법연종 법연원 720 8607 조계종 고려정사 724 3571
이슬람> 한국이슬람 인니지회 871 6906
가구 죠지언 퍼니쳐 766 0364
건강식품/건강원 COCOON(일동제약인니지부) 520 7662 경동건강원 7028 4262 고려건강원 081 690 3990 부아메라 0816 1854 58 한국건강원 5579 6411 황소건강원 5576 7628 진영삼붕냐와 8234 565 솔진생코리아 7278 8287 클로렐라 470 4280 이롬황성주생식 5296 1522
골프교습 Easy Golf 801 2048 골프투어 & 골프아카데미 392 178 골프투어 자카르타 7013 8166 심스골프 570 3063 배준원골프교실 781 7679 PGA골프레슨(까라와찌) 5577 8936 72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골프투어 & 골프아카데미 0811 143 437
골프샵 교민프로골프샵 5577 1006 따만사리골프샵 546 0838 레네세계골프 739 8312 한양(끌라빠가딩) 450 4364 EFC Golf 725 0057 혼마플레이골프 344 2540 MFS골프 725 0057 Play Golf 722 9587 월드 552 7434 Bridgestone Golf 7279 8123 Love Green Halim 8778 2771~2 Love Green Cikarang 8990 7881
국제전화 서비스 글로벌링 725 넥스텔링크 525 데이콤 720 킹폰 574 현대 텔레콤 5579 Hallo Phone 5290
1606 3187 7551 0888 1226 0233
꽃/화환 꽃과 좋은날 0816 142 5099 난 이야기 0812 913 1355 에셀꽃집 0816 733 810
기타 마음수련 722 1600 바람소주 0811 85 3156 스폰지 7095 4771 아시아 진주 7278 8327 Good Deal Gallery 573 6233
노래방 팡팡노래방 & 치킨 720 7275 Beat Box(끌라빠가딩) 9773 4780 IDOL가라오케(땅그랑) 021 546 0840
렌트카/기사클럽 강남렌트카 081 2109 서울렌트카 6870 우리렌트카 081 119 한성렌트카 889 짱구기사클럽 7279
7631 9335 3069 0471 8233
미용실/피부관리 겔러리 J 725 2856 국제이용원 739 6129 뷰티 # 520 4428 스칼렛미용실,피부관리실 547 5867 아마란스화장품 723 1537 JR SALON 7279 7906 퀸덤 7279 2067~8 Hair Perm 7280 1404 닥터큐(피부미용) 5696 7090 쟈르헤어 7279 6998 Salon & Beauty Shop 7278 6969
변호사 사무소 이승민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P.Y.L P.A.K. 변호사사무실 이소왕 변호사 사무소
525 527 797 520
5959 2422 6254 7153
부동산 그린 부동산
726 4949
2005뉴밀레니움 7082 0056 리츠부동산 6896 7249
방송사 K-TV 525 OKTN(KBS World) 797 KABLE VISION 527 INDOVISION 581
2922 6151 8811 9988
병원 관준한의원 722 7745 뉴월드메디칼 7279 3809 보청기센터(Hearing Vision) 7280 1819 실로암 한의원 720 1779 서울메디칼 크리닉 799 1333 신농씨한방병원 7278 0563 아름다운 병원 720 7628 한국병원 720 7727 향림당한의원 722 1648 R.S. BUNDA 322 0005 R.S. GRAHA MEDIKA 530 0887 RS. MEDISTRA 521 0200 R.S. M.M.C 522 5201 R.S. PONDOK INDAH 765 7525 R.S. Siloam (땅그랑) 546 0055 R.S. Siloam (찌까랑) 8990 1911
비디오 비디오 서울 723 2088 한양 비디오 450 4364 K-마트 비디오 688 22040
사진관 ELGA 포토스튜디오 521 0862
슈퍼마켓 뉴서울슈퍼 725 뉴부산슈퍼(땅그랑) 5940 만나슈퍼(버까시) 821 무궁화슈퍼 722 무궁화(땅그랑) 558 무궁화(끌라빠가딩) 453 무궁화(찌까랑) 7075 무궁화(다르마왕사) 723 서울마트(가라와찌) 546 서울슈퍼(끌라빠가딩) 450 우리슈퍼(버까시) 8240 월드마트 8430 하나마트 8459 한일마트 723 한일마트(땅그랑) 5577 G-마트(찌부부르) 8459 K-마트 725 위자야마트 726
0520 0375 8705 2214 2214 3624 2214 3214 0844 4364 4575 2535 0064 2086 8633 9858 2122 9049
식당 가나 레스토랑 252 가야성 725 가효(세노파티) 5289 가효(끌라빠가딩) 2850 강강수월래 380 강나루(땅그랑) 5576 강촌(땅그랑) 5579 경복궁(찌까랑) 8990 고려가든(스마랑) (024) 746 고목(찌까랑) 897 고인돌 452 고주몽 7279 국일관 822
0077 7373 7044 7600 5217 8222 3681 8822 4090 3463 5597 6709 8974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73
금수강산(찌까랑) 8983 3282 기소야 574 7581 뉴코리아타워 3193 0311 뉴서울(땅그랑) 546 0845 다리아분식 722 0276 대감집 726 4356 돌아온김삿갓 722 2230 동해복집 720 7464 또래오래치킨(버까시) 8243 4848 레드토마토(EX몰) 315 1033 (뽄독인다) 7592 0654 마포 7279 2479 만나 821 5279 만리장성(땅그랑) 552 1210 명가면옥(땅그랑) 552 2745 모나리자(찌까랑) 8990 9570 물레방아 8990 6956 목우촌 450 4155 미르(맨하튼호텔) 5296 1201 미추홀(선레이크호텔) 6583 1472 버까시서울(버까시) 8895 7604 부산횟집(끌라빠가딩) 4585 1156 산들(땅그랑) 5579 5821 산타코리아 722 9921 싼티카 클라식(버까시) 8459 9282 상록수 8983 6047 서동(찌부부르) 8459 9858 서라벌 572 3475 서울가든 (0361)768 323 서울일식(땅그랑) 546 0845 서울팔레스 (024) 447 414 소양(찌까랑) 897 2231 송가네 삼계탕(끌라빠가딩) 4585 4422 송도(리뽀찌까랑) 8990 1474 수라청(세노파티) 527 8721 수라청(끌라빠가딩) 4585 1115 스카이 코리아(공항) 550 9158 시티서울 5289 7506 신도시 897 3615 아랑 22 7082 0601 아랑갈비 8983 6047 아랑/스시 코리아 453 1679 아리랑(리뽀찌까랑) 8990 1662 아리아분식 722 0276 아랑갈비(찌까랑) 8983 6047 아리랑(찌까랑) 8990 9917 압구정 2905 2925 이스타나 코리아 314 4501 어울림 551 4853 아마(땅그랑) 547 2722 어울(땅그랑) 551 4853 오장동오스시 739 6229 우리들(땅그랑) 552 4047 울엄마 920 7244 원조식당(수까부미) 4585 1156 원치킨호프(땅그랑) 5577 6770 2002 레스토랑(땅그랑) 5940 4189 장수대 726 4570 장터(끌라빠가딩) 4585 4302 종가집 8990 6956 주막레스토랑(찌까랑) 8990 0514 카사블랑카 8241 4949 코레아나 390 4568 코리안하우스(찌부부르) 844 4786 코리안하우스(반둥) (022) 203 1626 코리안우스(횟집) 844 5877 타임(까라와찌) 5577 6324 태극관 822 7011 토담 521 0230 74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토박 725 1135 팔레스 5296 2001 천지루(찌까랑) 8990 1662 청기와 726 1924 청마루(끌라빠가딩) 452 5597 청해수산 739 7032 초가(가라와찌) 552 6043 춘하추동 5940 2846 팡팡치킨 720 7275 하나레스토랑 4482 0081 하나마트 식당 8459 0064 하나비(리뽀찌까랑) 8990 6230 하나정(땅그랑) 5577 6457 하림각 551 8511 한강(Wolter Monginsidi) 7278 7802 한국관 720 7322 한민족 725 2688 한성관(끌라빠가딩) 453 3033 한솔 5290 3417 한양가든 521 2522 한양가든(끌라빠가딩) 450 2071 한우리(찌부부르) 8459 2871 할매손칼국수(끌라빠가딩) 4585 3398 함지박 739 6958 향수 645 2378 해물촌 451 3761 해운대(땅그랑) 5577 8527 황소가든 8240 9670 황소가든 (0264)313 011 Ah Yat 레스토랑 5705 333 Beat Box(끌라빠가딩) 9773 4780 BBQ(끌라빠가딩) 4584 7444 Esse MM2100 8998 1564 Lobster & King Crab 515 5060
신문 동아일보 720 6802 데일리코리아 725 7447 조선일보 5290 7388 중앙일보 7590 830ㅈㅈㅈ8 한국일보 769 1081 한나프레스 4586 9199 일요신문 452 5655 타임인도네시아 5028 4996 JAKARTA POST 530 0476
안경원 눈사랑안경원 9820 1493
시티안경원 726 5009 여행사 가루다오리엔트홀리데이 7278 0856 굿데이투어 4586 0598 그린관광 798 3322 Red Cap 5797 3397 Rodem Tour 4587 8833 마타아리 여행사 521 2212 부미관광 7279 0011 비자여행 Malaysiaro 603 9274 1780 솔로몬투어 0813 1934 1000 싱가폴투어(비자) 2903 6647~50 스카이투어 391 1381 우리투어 794 0422 153 TOUR 5720 153 코리아트래블 230 3116 코인관광 720 7230 하나관광 520 2450 호산여행사 691 3602 HAPPY TOUR 532 7970 Inko Batam(바땀) 0778 462 500 인니어통역/번역 Mrs. Lee 021 743 2687 CITRA 781 7771
인터넷
하숙집
Net2Cyber 576 3490 S-Net 7080 7886 넥스텔링크 525 3187
인테리어 H2 Stuff 4586 7860 Living A&I 7278 0704 로만인테리어 720 4851 아이니갤러리 581 4690 아이니인테리어 0812 1928 5578 KEMBAR REJEKI 527 2245
운송 해운 이삿짐 센다이 이주화물 719 0247 아네카 트란스 520 4181 트란스 우따마 829 6218 프라임 운송 인도네시아 5591 5770 CARGO PLAZA 831 7779 DHL 7919 6677 FIRSTINDO EXPRESS 525 1628 5296-0024 FNS 8998 2855 HAES IDOLA CARGO 8591 8488 HANINDO EXPRESS 252 5123 KORNET LOGISTICS 8379 3455 QCN 520 4189 Wings Global 4585 8053 ZIMMOAH 6531 1123
자동차 정비소 벵켈 코리아 모터스
885
4034
증권/보험 동서증권 526 삼성화재 520 우리코린도증권 797 클레몽종합금융 797 한진코린도보험 797 E - TRADING 574 LIG 손해보험 391
1326 5511 6210 6363 5959 1442 3101
컨설팅
학원/교육업 대교인도네시아 5292 0911 다니엘아카데미 722 0686 리 앤 리 725 5008 마인드케어학습클리닉 546 4531 뮤직아카데미 0815 1150 6664 박학천논술 4586 7844 뽄독인다아카데미 7590 5773 에쎄드라아트스쿨(리뽀까라와찌) 546 4531 예원 720 8783 인재서당 739 7153 종로학원 7279 1020 토마토미술 720 5194 피카소어린이미술학원 3582 0077 하이스트학원 720 2022 해동검도 522 7204 해보다외국어학원 0888 843 0415
한인예총 (회장 한상재) 0811 188 612 미술협회(인치혁) 0813 1514 9978 음악협회(이일하) 0815 1150 6664 어린이합창단(김영희) 0815 181 3102 라뮤즈합창단(유지영) 0813 1433 7187 서예협회(손인식) 0815 9369 114 월화차문화원 정연규 0818 183 906 색소폰동우회(강희중) 0816 798 221 문인협회(한상재) (0811 188 612) 문화연구원(사공경) 0816 1909 976 한바패(장방식) 0811 902 003 루시플라워(최정순) 0811 834 026 사진협회엄종한) 0811 177 503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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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IT 대인정보시스템 230 5533 레드망고(PC방) 4584 4186 리콤컴퓨터 725 1606 컴퓨터 원 5576 5228 지텍컴퓨터 5696 7001 하나로정보통신 9260 0950 한비텔 8379 1144 인도웹 www.indoweb.org Reading Revolution 7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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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하숙 726 8775 일박이일하숙집 424 0953 교민하숙 0816 163 5558 미니호텔 뽄독인다 0818 760 747 갈릴리게스트하우스 522 4666 자카르타게스트하우스 724 6347 세명하숙집 1757 5525
798 1234 794 1234
발리 (지역번호 0361) 한인단체 재발리한인회 081-2379-39452
항공 대한항공(KAL) 768 377
종교단체 한인교회 462 222
슈퍼마켓 한국슈퍼마켓 281 929
여행사
대한항공 (시내) 521 2180 (공항) 550 2389 GARUDA (Call Center) 2351 9999 0804 1807 807 싱가폴 항공 570 4411
호텔 그랜드멜리아 526 8080 만다린 314 1407 물리아 574 7777 샹그릴라 570 7440 싸이드자야 570 4444 하야트 390 1234 크라운플라자 526 8833 술탄 573 8011 GSI Hotel & Resort 0858 8248 3211
환전 굿-머니 5793 그린환전소 0815 1423 끌라빠가징 453 사강머니체인저 5290 위나머니체인저 7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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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IT TOUR 780 2340 KOREA TRAVER 756 899 V.I.P. 여행사 762 090 WORLD RESORT CENTER 778 218 WEDDING TOUR 745 3650
식당 그릴하우스 754 100 꼬끼레스토랑 770 256 대장금(SIMPANG SIUR) 889 0870 대장금(SANUR) 918 1888 라리스 727 405 부가 805 1212 서울가든(부두굴) 0362) 342 9220 한일관 727 250 인터내셔날라운지 759 368
서비스업 - 빌라, 호텔 BEVERLY HILLS VILLA 848 1800 BALI DIARY HOTEL 499 282 DREAM LAND VILLA 708 199 OCEAN BLUE BALI VILLA 776 700 MAN&WOMAN VILLA 847 6521 LAVENDER HOTEL 752 961 VILLA DOWNTOWN 736 464 VILLA NAMASTE 755 755 AISIS VILLA 862 8777
- 기타서비스업 I.N.L 720 999 INKO CLUB 722 431 HALLO BALI 723 593 SIMPANG SIUR 761 313 AVENUE 762 327 AISIS (NUSADUA) 770 256 AISIS (SANUR) 287 257 COLAGEN BUTY SHOP 885 1770 CLUBBER 766 340 BALI FINE 852 8881 POLO SHOP(AIRPORT) 759 368 BALI TEGEHE AGUNG 298 643 CLEAN & GREEN 289 070 SUN JEWELLERY 761 537 SINAR MUTIARA BALI 462 061 BALI DEWATA 285 501 CHIPPENDALE FURNITURE 812 570 SAMMA 815 310 BALI PROPERTY CONSULTING 264 086 SHINY HAIRSHOP 766 304
반둥 (지역번호 022) 식당 뉴캐슬 식당 201 5007~8 명가 레스토랑 200 7363 코리안 하우스 203 1626 한국관 204 3069
서비스업 뉴캐슬사우나 201 5007~8 반둥렌트카 0821 1616 3300 반둥한인부동산 0858 6011 0777 반둥컴퓨터 A/S 0821 1616 3300 76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 주요사무일정 시행일정
요일
‘11. 10. 14부터
금
‘13. 1. 18까지
금
‘11. 11. 12까지
토
‘11. 11. 13부터
일
‘12. 2. 11까지
토
실시사항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설치·운영
기준일
관계법조
국회의원선거일 전 180일부터
법§218①⑨
대통령선거일 후 30일까지
규§136의2
재외투표용지 작성·교부 방법
국외부재자신고 등 기간개시일
법§218의18③
결정
전일까지
규§136의17①
국외부재자 신고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선거일 전 150일부터 60일까지
법§218의4,5,6 규§136의4,5
공관부재자신고인명부 등 작성 공관부재자신고인명부등 송부 ‘12. 2. 22부터
수
‘12. 3. 2까지
금
3. 3부터
토
3. 7까지
수
재외선거인명부 등 작성
선거일 전 49일부터 40일까지
신청(불복신청은 이의신청 결정 선거일 전 39일부터 35일까지
규§136의8,9 법§218의10,11
통지를 받은 날의 다음날까지)
3. 8부터
목
재외선거인명부 등 명부 누락자
일
등재신청
3. 12.
월
재외선거인명부 등 확정
3. 22까지
목
3. 22부터
목
재외투표소의 명칭·소재지와 운영기간 등 공고
선거일 전 34일부터 31일까지 선거일 전 30일
법§218의11③ 규§136의10② 법§218의13①
선거일 전 20일까지
법§218의17③④
후보자등록 신청 (매일 오전9시 . 오후6시)
금
규§136의6 법§218의8,9
재외선거인명부등 열람 및 이의
3. 11까지
3. 23까지
법§218의7
공관명부 등 작성 즉시
법§49, 규§20 선거일 전 20일부터 2일간
정당·후보자 정보자료 원고 제출
법§218의14④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규§136의13
3. 23부터
금
선거인명부 작성
3. 27까지
화
(부재자신고인 명부 포함)
3. 25까지
일
재외투표소의 투표참관인 신고
선거일전 17일까지
3. 26까지
월
재외투표용지 원고 송부
재외투표기간 개시일전 2일까지
3. 28부터
수
재외투표소의 설치·운영
4. 2까지
월
재외투표소 투표
선거일 전 19일부터 5일 이내
법§37,38 법§218의20② 법§218의18③ 규§136의17③ 법§218의17①
선거일 전 14일부터 9일까지
규§136의15
기간 중 6일이내
(매일 오전8시 . 오후5시)
4. 5부터
목
4. 6까지
금
4. 11.
수
재외투표 등 회송
재외투표기간 만료일 후 지체없이
부재자투표소 투표
선거일 전 6일부터 2일간
투 표
규§136의23 법§148 법§218의16③ 법§155
선거일 개 표 (투표종료 후 즉시) 공관 개표(사유발생시)
법§218의21②
법§176 규§95의2
중앙위원회가 정한 일시
법§218의24 규§136의25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77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 I
I 한인뉴스 2011년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