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News
Monthly Bulletin of Korean Association
2012 VOL.188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Sukabumi Factory
Bogor Factory
Tel : (0266) 535751, 535752, 537432 Tel : (021) 8230227, 8230652, 82494551 Fax : (0266) 537433 Fax : (021) 8230673 E-mail : marketing@zinyang.com E-mail : uhm@zinyang.com
Karawang Factory
Tel : (0267) 438805, 438806, 438807 Fax : (0267) 438809 E-mail : marketing@jayaboxindah.com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 주요사무일정 시행일정
요일
‘11. 10. 14부터
금
‘13. 1. 18까지
금
‘11. 11. 12까지
토
‘11. 11. 13부터
일
‘12. 2. 11까지
토
실시사항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설치·운영
기준일 국회의원선거일 전 180일부터 대통령선거일 후 30일까지
관계법조 법§218①⑨ 규§136의2
재외투표용지 작성·교부 방법
국외부재자신고 등 기간개시일
법§218의18③
결정
전일까지
규§136의17①
국외부재자 신고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선거일 전 150일부터 60일까지
법§218의4,5,6 규§136의4,5
공관부재자신고인명부 등 작성 공관부재자신고인명부등 송부
공관명부 등 작성 즉시
재외선거인명부 등 작성
선거일 전 49일부터 40일까지
‘12. 2. 22부터
수
‘12. 3. 2까지
금
3. 3부터
토
3. 7까지
수
3. 8부터
목
재외선거인명부 등 명부 누락자
3. 11까지
일
등재신청
3. 12.
월
재외선거인명부 등 확정
3. 22까지
목
3. 22부터
목 금
규§136의6 법§218의8,9 규§136의8,9
재외선거인명부등 열람 및 이의 신청(불복신청은 이의신청 결정 선거일 전 39일부터 35일까지
법§218의10,11
통지를 받은 날의 다음날까지)
재외투표소의 명칭·소재지와 운영기간 등 공고
선거일 전 34일부터 31일까지 선거일 전 30일 선거일 전 20일까지
후보자등록 신청 (매일 오전9시 . 오후6시)
3. 23까지
법§218의7
법§218의11③ 규§136의10② 법§218의13① 법§218의17③④ 법§49, 규§20
선거일 전 20일부터 2일간
정당·후보자 정보자료 원고 제출
법§218의14④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규§136의13
3. 23부터
금
선거인명부 작성
3. 27까지
화
(부재자신고인 명부 포함)
3. 25까지
일
재외투표소의 투표참관인 신고
선거일전 17일까지
3. 26까지
월
재외투표용지 원고 송부
재외투표기간 개시일전 2일까지
3. 28부터
수
재외투표소의 설치·운영
4. 2까지
월
재외투표소 투표
선거일 전 19일부터 5일 이내
선거일 전 14일부터 9일까지 기간 중 6일이내
법§37,38 법§218의20② 법§218의18③ 규§136의17③ 법§218의17① 규§136의15
(매일 오전8시 . 오후5시)
4. 5부터
목
4. 6까지
금
4. 11.
수
재외투표 등 회송
재외투표기간 만료일 후 지체없이
부재자투표소 투표
선거일 전 6일부터 2일간
투 표 선거일
6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규§136의23 법§148 법§218의16③ 법§155
개 표 (투표종료 후 즉시) 공관 개표(사유발생시)
법§218의21②
법§176 규§95의2
중앙위원회가 정한 일시
법§218의24 규§136의25
국외부재자신고(재외선거인등록신청) 하고 갤럭시 S2도 받고.. 국외부재자 등 신고 . 신청자에게 신고 . 신청 기간 중 3차례(각1개) 갤럭시 S2 제공
1차 : 2011. 11. 13 ~ 2011. 12. 20 신청자중 12. 21 추첨 2차 : 2011. 11. 13 ~ 2012. 1. 20 신청자중 1. 23. 추첨 3차 : 2011. 11. 13 ~ 2012. 2. 11 신청자중 2. 12. 추첨
※ 추첨방법 (우편접수는 도착일 기준, 당첨자 발표 : 추첨 후 대사관홈페이지에 공지(전화안내)) ☞ 접수번호로 추첨 ☞ 재외선거인등록자는 국외부재자신고자의 접수번호 뒤에 접수번호를 부여 예) 재외선거인등록자가 11명이고 국외부재자신고자가 300명인 경우 ☞ 1~ 311번 추첨(재외선거인등록자의 접수번호는 301번~311번으로 간주) 인도네시아대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회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7
대한항공 공항 수속 카운터 이전 안내 대한항공을 애용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2012년 2월 6일(월)부로 대 한항공 수속 카운터를 터미널 E, 카운터 번호 49~56번(가루다항공 카운터옆)으로 이 전하게 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INFORMATION (Relocation) We, Korean Air, would like to inform you that our check-in counter will be relocated to the counter number 49~56, Terminal E, beside Garuda Indonesia counter, effective from FEB 06, 2012. Thank for your kind understanding.
대사관 공지사항
도난차량 관련 - 압수된 차량 현황 발표 최근 자카르타시경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동 시경 일반범죄수 사부 도난자동차 수사팀(Subditranmor)과 동 시경 예하 경찰관서 수사과에서 도난차량 관련 수사를 진행한 결과, 압수된 차량 현황을 발표하였습니다. 압수 차량 현황을 보면, 자카르타시경에서 36대, 서부자카르타경찰서에서 12대, 남부자카타경찰서에서 20대, 동부자카르타경찰서에서 6대, Depok 경 찰서에서 1대, 버까시꼬따경찰에서 3대, 버까시경찰서에서 4대, 땅그랑꼬 따경찰서에서 8대, 자카르타중부경찰서에서 1대, 자카르타중부경찰서 예하 Tanah Abang파출소에서 2대의 도난 차량을 압수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분 류되고 있습니다. 도난 차량을 확인하고자 하시는 동포께서는 당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자카르 타시경 및 예하 경찰서 도난차량 압수 자료(2011.12-2012.1)”를 열람하시 고, 도난당한 차량과 유사하다고 생각되면 동 차량이 보관된 경찰관서(Polda/ Polres/Polsek)를 확인한 다음, BPKB(차량소유증), STNK(자동차등록증), 도 난신고필증 및 신분증을 지참, 해당 경찰관서를 방문하여 차량 반환신청을 하 시기 바랍니다. 대사관 홈페이지 <http://idn.mofot.go.kr>
8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알고 먹으면 약이 되는 - 열대과일 . . . 블림빙
자르면 예쁜 별모양
블림빙
원산지: 열대 및 아열대 아시아
열대과일의 하나로 밝은 연두색을 띤 참외 같은 모양의 과일로 단면이 별 모양이 라‘별 사과’라고도 불린다. 향은 매실과 비슷하며, 한 입 베어 물면 풋사과 향 이 물씬 느껴진다. 칼로리가 낮은 반면 비타민C와 비타민A, 섬유질, 칼륨 함유 량이 매우 높다. 혈압을 낮추는 효과 및 항산화 효능이 높고 심장혈관의 염증을 막아주는 산화방지제인 폴리페놀의 훌륭한 공급원이기도 하다. 또한 스타프루 트의 잎 추출물의 경우 콜라겐 보호 성분이 있어 뷰티 제품으로 이용하는데 이것 이 피부 진피층을 보호 및 강화해 피부를 더욱 탄력 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다른 과일에 없는“뉴로톡신’ 이라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뇌와 신경조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신장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뉴로톡신을 제거하지 못 해 건강상태가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
효능
☆★☆
고혈압, 치육염, 여드름 치료, 피부미용. 꽃은 기침에 효과가 있고 잎은 류머티즘 치료제로 사용 당뇨병 환자들의 당수치 조절 심장혈관의 염증을 막아줌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9
한인뉴스후원사로 초대합니다 1996년 7월 15일 창간된 한인뉴스는 교민사회의 소식과 정보통으로 한 호의 결호도 없이 발행되어 왔습니다. 2011
재외선거 안내............................................6 대한항공 안내 및 도난차량 관련 안내.............8 알고 먹으면 약이 되는 열대과일/블림빙...........9
년부터는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컨텐츠를 확보하여 교민사회의 중추적인 정론지로 발돋움하고자 합니다. 저희와 동참할 후원사를 초대하오니, 교민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후원문의 : 한인뉴스 편집부 전 화 : 021-521-2515
한인뉴스발행인 승 은 호 배상
차 한 잔 마시며<김문환>/SARA.....................12 특집> 2012 흑룡의 해................................14 기업탐방 & 인터뷰> PT. KIDECO JAYA AGUNG 김달수 대표이사.......18
풍경과 사람<엄종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19 연재기고<신성철> 인도네시아에서 기업을 위협하는 6가지..............24
안녕하십니까. 박정자입니다. 지난 연말부터 심상치 않던 최저임금과 보세구역에 대 한 법적 문제가 새해 들어서도 내내 위기감을 몰아오고 있습니다. 두 가지 큰 이슈에 묻혀서 다른 문제들은 꺼 내놓지도 못한다고 한 기업가는 푸념합니다. 한인사회 의 단결된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표지설명
▷▶▷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꿈을 꾸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러나 꿈에 그쳐서는 안 되겠지요. 실제로 넓고 거친 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담고 날아오른 새 솟아라! 희망아, 기쁨아, 새로운 날들아
다를 헤쳐 나가는 고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시대
표지디자인 : Diki Satria Nugraha @dqdoodle
haninnewsinni@gmail.com 박 정 자
10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가 우리에게 그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
2
2012. 02. 통권 188호
이모저모, 한인사회..................................28
2011 VOL.188
인도네시아 이야기 <YUNI SUGANDINI> /임렉의 빨간색 의미 .............................49
- 대사관주최, 신년언론간담회 - 자카르타한국포럼 개최
달 이름 이야기<편집부>..........................52
- 의류수출업계에 불어닥친 위기<이병수> - 반뜬주 최저임금에 대한 공지 및 설명회 - KPCHAM 신임 부회장 - 인도네시아경영자총회 60주년 기념행사 - 키움증권인도네시아 이진혁 사장 - 한인회 초정 <포항스틸러스와 친선의 밤> - 롯데면세점 수카르노하타공항에 오픈
동포안내문> 인도네시아 이민법 개정 안내....54 문화회관 안내......................................55 별과 달이 비추는 오지의 마을 <김성월> /아저씨, 이 물에서 씻어도 깨끗해지나요?.......56
- 유가인상 반대 대규모 시위 대비하라
건강하게 삽시다 <박진원>
- 데일리인도네시아 KBS월드에 뉴스 공급
/영재성은 부모의 적절한 관심에서.................58
- 제13회 JIKS 고등과정 졸업식 - 제33회 JIKS 초등과정 졸업식
행복에세이 <서미숙>
- 포항스틸러스팀 현지 유소년축구팀 친선경기
/열정,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61
- 찌뜨라코리언 첫돌맞이 한마당 큰잔치 - JIKS 제7차 함께하는 자녀교육 <신의진 교수>
독자기고 <최정순>
- 우승택 교수의 보로부두르 강의
/한 번에 한 사람씩 사랑하기 ......................64
- 팝 댄스 경연대회 2012 - JIKS 소식 - 사진작가 장성은 <THE TOURS 전>
보세구역에 관한 재무부장관 규정 1............66 알립니다.............................................70 생활정보.............................................71
발행처 :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발행인 : 승은호 / 편집인 : 조규철 / 논설위원 : 김문환 편집장 : 박정자 / 편집위원 : 김재민, 김은미, 최양기, 엄종한 전 화 : (021) 521-2515, 527-2054 / 팩 스 : (021) 526-8444 주 소 : Jl. Gatot Subroto Kav. 58, Jakarta / 이메일 : haninnewsinni@gmail.com ******* 웹사이트( http://www.innekorean.or.id ) 에서 한인뉴스를 보실 수있습니다*******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11
SARA 김 문 환(논설위원)
지난 1월 23일엔 우리 한인사회도 우리의 전통명절인 구정을 임렉(Imlek)이라는 이름으로 공휴일로 보 냈다. 그런데 인도네시아 정부가 구정을 공휴일로 정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기억되고 있다. 더구나 회교도가 다수인 이곳에서 중국, 한국, 베트남 등 일부 민족만이 구가하는 구정이 법정 공휴일로 지켜지는 데 대해 다소 의아해 하는 교민들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구정이 인도네시아 땅에서 법정공휴 일로 지정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역사적인 배경 탓이다. 현대사의 가장 큰 굴곡인 1965년‘9.30쿠데타’가 실패로 돌아간 직후, 쿠데타 주모자들이 심문 당하 는 과정에 모택동과 주은래가 직접 사주한 중국공산당이 그 배후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양국 주재 공관은 상대국가의 시위대에 의해 서로 보복적으로 방화, 파괴 당하는 목표물이 되었으며, 결국 수하르 또 군부는 1967년 중국과 국교를 단절하기에 이른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대통령령에 의해 1968년부 터 공공장소에서는 중국어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중국어 출판물의 유통, 간행이 금지됨은 물론, 중국 인의 전통춤인 바롱사이(사자춤)와 같은 중국문화 공연도 일체 금지 되었다. 이 기간 동안 한인사회도 간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었으니, 고국에서 보내온 서적이나 편지는 일일이 세관과 우체국의 검열대에 올 려져 우리 손에 들어 오기까지는 장기간이 소요되었는데, 그 이유는 간행물 속에는 한자가 섞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기지개를 켜고 잠에서 깨어난 중국이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하기 시작하여 중국과 의 교류 없이는 경제적인 고립을 자초할 위기에 처한 인도네시아는 군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국 1990 년 8월 8일자로 중국과 국교를 회복하기에 이른다. 여성이 국가 지도자가 되는 것을 터부시하는 회교국의 관례상, 총선에서 제1당의 당수가 된 메가와띠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결사적으로 저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범 회교권(Poros Tengah)으로부터 추대를 받 아 대통령에 당선된 구스 두르는‘다민족사회(Pluralism)의 융합’이라는 정치철학에 입각하여 민족화 합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이에 걸림돌이 되는 장애물들을 순차적으로 제거해 나가기 시작한다. 구스 두르는 화교들에게 족쇄를 채우기 위해 30년 전에 제정된 대통령령 제14호를 과감히 폐지하여 2000년 부터 구정을‘선택적 공휴일’로 시행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2년만의 단명으로 끝난 구스 두르의 뒤를 이어받은 메가와띠 정부는 전임자의 정책을 계승하여 2003년부터는 구정을 아예 법정공휴일로 지정하 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제4대 대통령을 지낸 구스 두르는 32년이라는 수하르또의 철권정치 기간 동안 단절되었던 민주화의
12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흐름에 물꼬를 튼 선도자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12월 31일 구스 두르의 3주기를 맞이하여 항상 다수 (Majoritas)에 눌려있는 소수(Minoritas) 편에 서서 국정을 이끌었던 구스 두르를 본받으라는 시민단 체의 목소리는 커져가고 있으며 현재의 정치, 사회상황을 우려하는 국민들의 심려는 깊어만 가고 있다. 아흐마디야(Ahmadiyah)를 사이비종교라 하여 그들이 종교행사를 벌이는 모나스 광장을 습격하여 다 수의 사상자를 불러 온 예나, 인도네시아에서는 소수 이슬람종파를 이루고 있는 시아파까지도 이단이 라 하여 다수종파인 수니파에 의해 공격을 받는 상황에까지 이르며, 보고르 지역 따만 야스민(Taman Yasmin) 주택가에 위치한 개신교 교회(GKI) 건립 도중에 다수의 압력에 밀려 건축허가를 취소한 지방 정부의 조치에 대해 대법원이‘교회건축은 합법’이라는 판결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관할 행정당국 은 절충안으로 장소이전만을 권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민족사회의 화합을 신념으로 삼고 개혁정국을 이끌었던 구스 두르 전 대통령의 미망인인 신따 누리야(Sinta Nuriyah) 부인은 이를 보다못해 지난 1 월 중순 휠체어에 의지한 채‘야스민 교회 사태’를 다루는 국회청문회에 직접 참석하여 남편의 신념이 었던‘종교의 자유’를 지켜내지 못하고 다수의 횡포에 굴복하고 있는 현 정권을 비판하며,“현 정권은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기만 하면 자라처럼 목을 움츠리기만 하는데, 그렇게 유약한 정권이라면 교체되어 야 한다.”는 직설적인 포문을 쏟아 내었다. 지난해 10월 개각에서 화교계인 마리 빵에스뚜 무역부장관 이 관광창조경제부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중국산 민항기 도입을 비롯하여 지나치게 중국에 편향적 인 정책을 펴온 데 대한 징벌적 조치라고 해석된다면, 결국 고위층에까지도 인종차별(Rasisme)적 요소 가 개입되어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국내 언론매체는 인도네시아가 앓고 있는 사회적인 병리현상을 Suku(종족), Agama(종교), Ras(인종), Antar Golongan(계층간 갈등)의 복합적 분출작용으로 요약한다. 실제로 매일 접하는 신문이나 방송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사회현상들은 어김없이 이 네 가지 요소들의 두문자 합성어인‘SARA’와 연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헌법(UUD 1945) 제28조에‘종교선택에 대한 자유, 종교생활에 대한 자유’ 가 보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따 부인이 개탄한 대로 이교도에 대한 폭력과 물리력 행사가 자행되 는 경우가 빈번하며, 헌법 제281조에는‘차별적인 조치를 받지 않고 차별행위에 대한 보호를 받을 수 있 음’에도 불구하고 외지인(Pendatang)에 대한 토착민(Pribumi)의 텃세와 횡포가 자행되어 상행위에 지장을 받는 경우를 우리는 자주 경험하게 된다. 이제 우리는 ‘SARA’에 휘말리지 않고, 그 포로가 되 지 않을 방책에 대해 고심하며 최대 외국인 커뮤니티의 위상에 걸맞는 품위를 견지하려고 노력하는 자 세를 갖춰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13
년은 흑룡의 해 비상하는 용처럼!
민간신앙의 대상으로서도 큰 몫을 차지해왔다. 용은 어디까지나 상상적 동물이기 때문에 민족에 따라 또는 시대에 따라 그 모습이나 기능이 조금 씩 달리 파악되어왔고, 따라서 그 조각이나 묘사 의 표현 역시 차이를 보여왔다. 우리나라 사람들 이 생각해온 용은 대개 일찍이 중국인들이 상상하 였던 용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중국의 문헌인 ≪광아廣雅≫ 익조(翼條)에 용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묘사해놓았다.
2012년은‘임진년(壬辰年), 흑룡띠 해’이다. 10개의 천간(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중에서 임(任)자는 물을 나타내고 검은색을 상징 한다. 12간지에서 용을 의미하는 진(辰)과 결합 하면 임진년(壬辰年) 60년 만에 찾아오는 찾아온 다는“흑룡(黑龍)의 해”가 되는 것이다. 천간과 지지의 특성에 따른 민속사상으로 굳어져‘백말 띠의 해’,‘황금돼지띠의 해’ 등으로 불리게 되 었다. 용은 예로부터 인간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 친 신비의 동물이다.
용띠
그것도 흑룡띠의 해를 맞아 용에 대 해 알아보았다. 기린, 봉황, 거북과 더불어 사령(四靈)이라 불려 온 상상적 동물인 용은 고대이집트, 바빌로니아, 인도, 중국 등 이른바 문명의 발상지 어디에서나 이미 오래 전부터 상상되어온 동물로서 신화나 전 설의 중요한 제재로 등장되어왔을 뿐만 아니라, 14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용은 인충(鱗蟲) 중의 우두머리로서 그 모양은 다른 짐승들과 아홉 가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 다. 즉, 머리는 낙타와 비슷하고, 뿔은 사슴, 눈은 토끼, 귀는 소, 목덜미는 뱀, 배는 큰 조개, 비늘은 잉어, 발톱은 매, 주먹은 호랑이와 비슷하다. 아홉 가지 모습 중에는 9·9 양수(陽數)인 81개의 비 늘이 있고, 그 소리는 구리로 만든 쟁반을 울리는 소리와 같고, 입 주위에는 긴 수염이 있고, 턱 밑 에는 명주(明珠)가 있고, 목 아래에는 거꾸로 박 힌 비늘이 있으며, 머리 위에는 박산(공작꼬리무 늬같이 생긴 용이 지닌 보물)이 있다.” 이처럼 각 동물이 가지는 최고의 무기를 모두 갖 춘 것으로 상상된 용은 그 조화능력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믿어져왔으며, 특히 물과 깊은 관계를 지 닌 수신(水神)으로 신앙되어왔다. 그래서“용은 물에서 낳으며, 그 색깔은 오색을 마음대로 변화시키는 조화능력이 있는 신이다. 작 아지고자 하면 번데기처럼 작아질 수도 있고, 커 지고자 하면 천하를 덮을 만큼 커질 수도 있다. 용 은 높이 오르고자 하면 구름 위로 치솟을 수 있고, 아래로 들어가고자 하면 깊은 샘 속으로 잠길 수
도 있는 변화무일(變化無日)하고 상하무시(上下 無時)한 신이다.”라고 설명되기도 하였다. 중국민족이 상상해온 이와 같은 용의 모습이나 능 력은 그것이 거의 그대로 우리 민족에게 수용되었 다. 그래서 각종 용의 조각품이나 그림에서 위와 같은 용의 모습을 엿볼 수 있고,‘용 가는 데 구름 간다.’라든가,‘용이 물 밖에 나면 개미가 침노 한다.’,‘용이 물을 잃은 듯’이라는 등등의 격 언에서 용의 기능을 살필 수 있다. 이러한 용은 춘분에는 하늘로 올라가고 추분에는 연못에 잠긴다고도 하며, 용신이 사는 곳은 용궁 이라 일컬어지기도 하였다.
1. 민간신앙에서의 용 민간신앙에서의 용은 물을 지배하는 수신으로 신 앙되면서 많은 용신신앙을 발생하게 하였다. 예 나 이제나 사람은 물을 외면하고서는 잠시도 살 아갈 수 없다. 특히, 농경민족에게 있어서 물은 생 명과도 같은 것이다. 그래서 일찍이 물을 지배하 는 것으로 믿어져온 용은 중요한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
2. 풍수(風水)에서의 용 용은 일찍이 풍수설에서도 매우 중요시되어왔다. 즉, 풍수설에서는 토지의 기복인 산을 용 혹은 용 날이라 한다. 그것은 기복변화가 무상한 산이 마 치 음양조화를 마음대로 하는 용의 조화와 서로 통한다는 뜻에서 나온 이름인 것 같다. 모든 산은 반드시 종산(宗山)이 있고 그로부터 연면 수만 리 에 이르는 큰 산맥들을 이룬다. 풍수설에서는 모 든 산의 종산을 태조산(太祖山)이라 하는데, 곤륜 산(崑崙山)은 중국의 태조산이고 백두산은 우리 나라의 태조산이다.
3. 설화에서의 용 용은 많은 설화에서 중요한 모티프로 등장되어왔 다. 몇몇 문헌의 내용에서만 보더라도 용이 등장하 는 설화의 양이 결코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삼 국사기≫, ≪삼국유사≫, ≪세종실록≫ 지리지, ≪ 동국여지승람≫에는 각종 설화가 기재되어 있는 데 그 중 86편의 설화가 용과 관련된 설화들이다.
(1) 용소설화 황해도 장연읍에서 몽금포로 가는 길옆에 용소가 있다. 옛날 그 주위에 활을 잘 쏘는 김활량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그의 꿈에 그 용소에서 황룡이 나 타나 다음날 청룡과 싸울 때 그 청룡을 활로 쏘아 주면 보은하겠다는 말을 하고 사라졌다. 김활량이 황룡의 부탁대로 하여주었다. 그랬더니 그때까지 황무지였던 벌판에 황룡이 물을 대주어 그곳은 옥 답이 되었고, 그로 인하여 김활량은 큰 부자가 되 었다. 그래서 그 벌을 용정벌이라 하였다. (한국구비문학대계 1-1, 1980) 황해도 신계군 율면 주도리에 한 소(沼)가 있다. 그 소에 접하여 있는 언덕 바위벽에는 이끼 같은 것이 끼어 있으나, 그 가운데는 이끼가 나지 않고 마치 무엇이 기어간 자취같이 보이는 것이 있다. 옛날 그 소에 용이 살았는데, 어느 해 몹시 가물어 그 소에 물이 마르자 용은 그 소에 있을 수가 없어 달아났다. 그 때 용이 기어간 자취가 곧 지금 남아 있는 자취라 하며, 뒷날 사람들이 이 소에 용이 살 았다 하여 그 소를 용소라 부르게 되었다. (최상수, 한국민간전설집, 1958) (2) 용연설화 옛날 황해도 옹진군 용연면 용연리에 큰 우물이 있었다. 어느 날 상여가 지나다가 그 우물곁에서 쉬는데 갑자기 땅이 울면서 우물이 함몰되어 상여 도 땅속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때 함몰된 땅속 에서 갑자기 물이 솟아오르고 그 속에서 흰 용이 나타나 하늘로 올라갔다. 그 뒤 이곳은 못이 되었 는데, 가물 때도 물이 마르지 않고 언제나 물이 솟 아오른다. 그래서 이 못을 용이 나타난 못이라 하 여 용연이라 하였고, 마을이름도 용연리라 하였다 (최상수, 한국민간전설집, 1958) 전라남도 담양군 추월산(秋月山) 동쪽에 두개의 돌 연못이 있다. 기암 밑에는 용이 살았다는 굴 이 있으며, 반석 위에는 구불구불한 용의 발자국 이 지금도 남아 있다. 그래서 그 두개의 못을 용 연이라 한다. (박영준, 한국의 전설 8, 1973) 옛날 대구 봉덕동 대구천 못에 용마가 살았다. 힘 센 백장군이 짚으로 인형을 만들어 용마를 유인,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15
용마를 잡아내어 기르다가 어느 날 용마와 함께 하늘 높이 올라가버렸다. 그래서 그 못을 용마연 이라 한다.(최상수, 한국민간전설집, 1958) (3) 용정설화 황해도 장연군 용연면 용정리에 있는 지금의 용 정못 부근에 살던 무사 김선달이 청룡의 간청으 로 청룡과 싸우는 황룡을 쏘아 죽였다. 청룡은 그 대가로 김선달에게 근처의 황무지를 옥답으로 만 들어주어 김선달은 만석꾼이 되었다. 이로 인하여 그 못을 용정이라 하고 마을을 용정리, 만석꾼 김 선달의 자손들이 사는 동네를 만석동이라 하였다 (최상수, 한국민간전설집, 1958) (4) 용혈암설화 경상남도 양산 통도사 창건 시, 그 자리는 원래 연 못이었는데 거기에는 용이 아홉 마리 살고 있었 다. 이에 자장이 용이 다른 곳으로 떠나갈 것을 권 유하였으나 용이 이를 듣지 않자 종이에 불 화( 火)자 넉자를 써서 못에 던지고 법장으로 연못을 저으니 물이 부글부글 끓었다. 그러자 다섯 용은 오룡곡으로 달아나고 네 마리 용은 어찌할 바를 모르다 죽어 그 피가 근방의 바위에 어리게 되었 다. 그래서 그 바위를 용혈암이라 하였다. (최상수, 한국민간전설집, 1958) (5) 용꿈설화 용은 우리 조상들에게 있어서 큰 희망과 성취의 상징으로도 여겨져 왔다. 그래서 입신출세의 관문 을 등용문이라 하고, 사람이 출세하면 ‘개천에서 용났다.’라고도 한다. 또한, 매우 좋은 수가 생겼 다는 뜻으로‘용꿈 꾸었다.’라 하여 꿈 중에서는 용꿈이 가장 좋은 꿈으로 일컬어져왔다. 등용문의 고사는 중국의 황하에서 시작되었다. 즉, 황하가 산시성에 이르면 3단계 폭포를 이루는 곳이 있는 데 그곳을 용문이라 하며, 잉어가 그 용문을 올라 가면 용이 된다고 하여 입신출세의 관문을 등용문 이라 하였다 한다. 용꿈에 얽힌 설화는 거의가 큰 경사를 예고하는 것들이다. 세조 때 홍 재상이 낮잠을 자다가 문득 하늘에서 뇌성벽력이 진동하고 청룡이 그에게 달려드는 꿈 을 꾸었다. 꿈에서 깨어난 홍 재상은 급히 시비 춘 성과 관계를 맺었고, 그날부터 춘성에게는 태기가 16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있어 결국 홍길동을 출산하게 되었다. (박영준, 한국의 전설 8, 1973) 전라북도 정읍군 칠보면에 사는 함풍 이씨 문중 의 이승지 아버지가 어느 여름, 돌확에서 청룡 세 마리가 나와 두 마리는 하늘에 오르고, 한 마리는 올라가다 떨어지고 올라가다 떨어지고 하는 꿈을 꾸었다. 꿈에서 깨어나 돌확(돌로 만든 조그만 절 구)에 가보니 큰 지렁이 세 마리가 있어 그것을 집 어 삼켜버렸다. 그러고 나서 아들 셋을 차례로 낳 았는데, 그 3형제들은 모두가 인물이 좋고 재주가 좋아 그 중 형제는 승지가 되고 하나는 대동군수 가 되었다. (한국구비문학대계 1-1) 황해도 재령 땅의 어느 원의 집에서 아이를 돌보 는 머슴애가 어느 날 청룡·황룡을 타고 하늘에 오르는 꿈을 꾸었다. 그러고 나서 그 머슴애는 홀 로 즐거워하였다. 그 기미를 알아차린 원이 무슨 꿈을 꾸었느냐고 다그쳐 물었지만 그는 끝까지 꿈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러자 원은 그 머슴애를 옥에 가두었다. 죽을 날을 앞두고 옥안에서 큰 쥐 로부터 죽은 쥐를 살려내는 잣대를 빼앗았다. 그 때 공주가 죽었다는 소문을 듣고 그 공주를 살려 낼 것을 자청하여 잣대로 공주를 살려내고 그 공 주와 혼인을 하였다. 그런 소문이 대국에까지 퍼 져 죽은 대국공주를 또 살려내게 되었고 그와도 또 혼인을 하게 되었다. 호화로운 생활을 하면서 대국공주는 금대야에 우리나라 공주는 은대야에, 각각 발을 한쪽씩 담가놓고 양쪽에서 발을 씻겨주 니, 그는 마치 청룡·황룡을 탄 기분이었다. (한국구비문학대계 1-4)
(6) 기타 설화 이상의 설화 이외에도 경상북도 영덕군 지품면 신 안리 용추에 얽힌 설화처럼, 깊은 연못에서 용이 하늘로 올라가려고 발버둥치는데, 그 산 위의 조 그만 길을 어느 아낙네가 파버려 아낙네도 죽고 용도 추락하여 그 연못을 용추라 하였다. (한국구비문학대계 7-6) 영덕 무등산 적벽봉 위의 큰 바위에 말발자국이 있는데, 이는 아기장수가 타던 용마가 발을 디뎠 던 용마의 발자국이라는 등의 설화는 아직도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한편, 충청남도 공주군과 논산군에 걸쳐 있는 계 룡산은 그 연봉이 마치 닭의 볏을 쓴 용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산 서쪽에는 용문폭 이 있고, 남쪽에는 수용추와 암용추가 있다. 수용 추와 암용추는 신도안 뒤쪽 계룡산 상봉 아래 기 슭에 2㎞ 정도의 거리를 두고 동쪽·서쪽의 바위 사이에 각각 자리 잡고 있다. 옛날 그곳에서 암용 과 수용이 살았다고 전하며, 양쪽은 땅속으로 서 로 통하여 있다고도 한다. 그곳은 아무리 가물어 도 절대로 물이 마르지 않고 언제나 파란 물이 가 득한데 그 깊이는 명주실꾸리 몇 개를 풀어 넣어 도 끝이 없다고 한다.
이 흑룡은 비바람의 조화를 부리는 상상의 동물로 동양, 서양에 함께 알려진 상상의 동물이다. 이렇 게 상서로운 기운을 가지고 있어서 용을 임금에 비유하고 태몽을 용꿈으로 꾸면 나라에서 크게 쓰 일 인물로 여겼다. 2012년 임진(壬辰)년은 여러 나라에서 승천하려 는 잠룡들의 대전이 즐비한 해입니다. 잠룡이란 물속에서 사는 용으로 언제나 하늘로 오를 기회와 때를 살피고 있는 용이다. 임금, 대권, 승천, 전쟁, 불안의 이미지와 함께 2012년은 희망과 불안함 이 교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예측들을 내놓고 있다. 우리나라의 총선을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러시아, 대만, 프랑스, 인도에서도 정권교체를 위 한 결전이 기다리고 있는 해이기도 하다. 용의 해에 태어난 사람은 건강하고 정직하며 용감 하고 신뢰감이 있는 성격을 지닌다고 한다. 2012년 임진년‘흑룡의해”, 비상하는 용처럼 그간 모든 일이 결실을 이루는 한 해 되시길!
오행과 색 木 - 靑. 푸른 색 : 甲. 乙
4. 제왕(帝王)의 상징으로서의 용 용이 가진 장엄하고 화려한 성격 때문에 흔히 용 은 위인과 같은 위대하고 훌륭한 존재로 비유되면 서 왕권이나 왕위가 용으로 상징되기도 하였다. 중국에서는 천자에 대하여 그 얼굴을 용안, 덕을 용덕, 지위를 용위, 의복을 용포라 하였는데, 그것 이 우리나라에서도 그대로 수용되어 임금을 지칭 하는 말로 쓰였다. 이처럼 임금과 관계되는 것에 는 거의 빠짐없이‘용’이라는 접두어를 붙여 호 칭하였다. 이는 더 말할 것도 없이 용의 무한하고 경이로운 조화능력을 인정한 때문이며, 이러한 생 각은 결국 용-군왕-하늘의 관계로 맺어지고, 결 국에는 하나의 신앙으로 발전하여 호국용사상이 발생하게 되었다. 예로부터 용은 용기를 가지고 하늘로 비상하고 희 망을 상징하는 귀한 동물로 신성시 되었다. 더욱
火 - 赤. 붉은 색 : 丙. 丁 土 - 黃. 황토 색 : 戊. 己 金 - 白. 하얀 색 : 庚. 辛 水 - 黑. 검은 색 : 壬. 癸
12지신 자(子) - 쥐
오(午) - 말
축(丑) - 소
미(未) - 양
인(寅) - 호랑이
신(申) - 원숭이
묘(卯) - 토끼
유(酉) - 닭
진(辰) - 용
술(戌) - 개
사(巳) - 뱀
해(亥) - 돼지
<참조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17
기업탐방 & 인터뷰 : PT. KIDECO JAYA AGUNG 김달수 대표이사
막장부터 시작하여 세계와 어깨를 겨루는 신화의 기업, 2011년에는 무재해, 무사고 기록이라는 또 하나의 성공신화를 기록한 PT. KIDECO JAYA AGUNG(Korea Indonesia Development Company)
“저는 개인적으로 세 가지의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모든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로, 해 결되지 않는 문제는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둘째는 모든 어려움은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인데,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 놓여 있더라도 극복되지 않는 어려움을 없다고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구성원의 능력과 노력, 그리고 헌신의 합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정의하면서 이를 토대로 회사는 발전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 김달수 대표이사 인류 역사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불’이라고 한 다. 불의 발견은 인류 발전의 가장 큰 전환점을 이 룬다. 인류가 문명세계를 구축할 수 있었던 원동 력이 바로 불이기 때문이다. 불을 일으키는 일차 적인 질료는 나무 -> 석탄 -> 석유라는 변천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석유는‘검은다이몬드’로 불 리며 인간의 삶을 완벽하게 장악하는 듯했다. 그 러나 전문가들은 앞으로 50년 뒤에는 석유가 고 갈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될지 모른다는 전망을 내 놓고 있다. 현대에 들어서며 자원의 한계로 인한 유가 불안이 현실로 드러나고 에너지시장의 고유가 상황이 지 18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속되면서 대체에너지 개발의 필요성과 함께 석탄 에 거는 기대가 갈수록 높아져가고 있다. 에너지 경제연구원의 자료에 의하면, 석탄은 석유와 천연 가스가 고갈되더라도 가장 오래 쓸 수 있는 화석 원료로 세계 전체 석탄 확인매장량은 8,260억 톤, 현재의 생산량 수준에서 약 122년을 생산할 수 있 는 막대한 수준이다. ‘PT. KIDECO JAYA AGUNG’이 인도네시 아 탄광 개척에 나서게 된 것은 2차례에 걸친 석 유파동으로 국가 차원의 에너지확보가 절실해진 1970년대 중반, 국내 무연탄산업의 한계를 예견 한 삼탄(‘PT. KIDECO JAYA AGUNG’의 모
“KIDECO의 지원 수준은 대통령이 참석하는 인니 연례행사인 전국농어민대회를 파시르군에서 개최도 될 수준이다” - 전국농어민협회 군지부장 “KIDECO는 지원의 규모를 떠나 항상 좋은 마음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 주요 3개 마을 면장 “Samarangau 마을은 KIDECO 개발지역에 전체가 포함된다. 그러나 거부감이 없다. 우리는 KIDECO를 남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 Samarangau 촌장 “어제와 오늘을 기준으로 보자면 항상 오늘이 낫다. 고로 내일도 더 나아질 것이다” - 환경 NGO 연합
체)의 경영진은 해외자원개발의 필요성을 감지했 으며 이때 한-인니 정부간‘한-인니 자원협력위 원회’를 설립하게 된 것이 첫 계기였다. 1982년에 현지법인‘PT. KIDECO JAYA AGUNG’(이하 키데코)을 설립한지 30년이 지 난 지금 키데코는 12,700명의 근로자와 3,000 여 대의 장비를 일 년 내내 24시간 쉬지 않고 가 동하는 거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상황은 어지간 한 중소도시의 활동과 맞먹는 규모라고 한다. 키 데코는 인니 3대 Major 광산으로 2010년에는 누 적 생산 2억 톤을 달성한 바 있으며, 2011년에는 연간 3,150만 톤의 석탄을 생산하여 인도네시아 의 총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는 중요한 기업이 되어있다. 한 달에 단 며칠 자카르타에 다녀갈 뿐, 거의 현장 (파시르광산)에 머물러 생활하는 김달수 대표이 사는“회사의 규모로써가 아니라 안전, 환경, 기 업의 사회적책임(CSR)이라는 분야에서 존경받 는 회사가 되려고 한다”며 직원들의 작업환경과
음식과 숙소 등을 꼼꼼히 챙기면서 광산의 현장분 위기를 전해주었다. 실제로 키데코는 작년 2011년에 동부깔리만탄 주정부의 환경등급평가에서‘GOLD FLAG’ (최상위등급)을 취득했으며 중앙정부인 환경부 에서 실시한 산업 전반에 대한 환경등급평가에서 ‘GREEN FLAG’(광산기준최상위등급)을 취 득할 정도로 환경과 안전.보건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은 해 12월에는 인니정 부가 3년 단위로 선정하는 CSR 최고권위의 상인 ICA(Indonesia CSR Awards)에서 에너지/광업 분야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수상자결정을 위한) 평가팀이 현장방문을 했 을 때, 지방의 관리와 기관장, 단체대표 분야별 NGO 등 주요 인사들이 한결같이 긍정적이고 친 화적인 발언을 하자“믿지 못하겠다, 개별점검을 하겠다”며 점검을 다시 했으나 결국엔 모두가 사 실임을 인정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이런 평판을 받 는 유일한 회사라는 말을 했다. 그때 현장점검 5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19
개 분야에서 전제 A등급을 받았다. 세계적인 에너 지회사들을 모두 물리치고 이룬 쾌거였다.”김달 수 대표이사는 ICA 수상에 얽힌 에피소드를 들려 주며, 작년에 무엇보다 기분 좋은 일은‘무사망재 해’를 기록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막장에서 시작한 키데코가 오늘날 세계의 에너지 기업을 선도하는 초우량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신 화적인 힘! <한국 사람이 기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 환경, CSR 분야에서 인도네시아 최고>라는 말을 듣기까지 외국인기업이라는 불리한 여건에 서 현지의 믿음을 쌓아가고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기업인의 자세, 김달수 대표이사는 회사의 규모만 을 강조하지 말고 정말 중요한 얘기-삶의 현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배려 하고 동반하는 삶의 가치를 최고의 덕목으로 추구 하는 정신이야말로 키데코 발전의 근원일 것이다. 그 근원으로부터 미래를 밝히는 불이 높은 기둥으 로 타오르며 세계 에너지시장을 밝히고 있다. 조규철 한인뉴스 발행인이 잠시 자카르타로 날아 온 김달수 대표이사의 사무실을 방문해 새해덕담 을 나누었다. 새해덕담에 이어진 인터뷰,
◆ 회사 소개 키데코는 1970년대 2차례에 걸쳐 석유파동을 겪 은 우리 정부 차원에서의 에너지자원 확보 정책과 국내 민간업체 최대의 무연탄을 생산하면서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던 삼탄의 선견지명 20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이 어우러져 이루어 낸 해외자원개발 프로젝트의 귀중한 산물입니다. 1982년 인도네시아에 설립된 PT. Kideco Jaya Agung은 이후 무려 10년이 넘는 긴 기간에 걸쳐 유연탄 탐사작업을 진행하면서 항만, 도로, 파쇄 및 선적 설비 등을 구축하였고, 생산 초기 연도인 1993년에 140만톤을 생산 한 이후 매년 증산을 거듭하면서 연간생산을 1998년 500만톤, 2001 년 1,000만톤, 2007년에 2,000만톤을 초과하였 고, 작년 2011년에는 연간 3,150만톤을 생산함 으로써 세계적인 유연탄 생산회사로서의 위상을 당당히 지켜 나가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3,400만톤을 생산하여 한국을 포함 총 16개국 55개 수요처에 2,400만톤의 유연탄을 수 출하고 나머지 1,000만톤을 인도네시아 내수용 으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3,400만톤을 생산 판매 하기 위하여 12,700여명의 인력과 3,000여대의 장비들이 365일 24시간 동안 광산의 채탄현장에 서부터 외항의 환적까지 육상과 해상에서 쉬임 없 이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인니에서의 성공비결라면 키데코의 성공비결 중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 은‘자원개발에 대한 확고한 신념’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념을 가지 고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인내하며 준비한 자원개발 전문회사만이 가질 수 있는 기업정신이 결국 꽃을 피우 는 결과를 낳은 것입니다. 하지만, 우 리 정부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지 원 없이는 오늘날의 세계적인 유연 탄 광산회사인 키데코가 있을 수 없 었겠지요.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지 원은 광물자원공사와 한전으로 하여 금 해외자원개발에 필요한 자금 확 보와 우리 탄의 판로 개척을 용이케 했고, 따라서 우리 기술자들은 열악 한 유연탄 부존여건에 적합한 기술 적 노하우를 축척하는데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한 가지, 우리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해외자원개발 일선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함으로서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 다는 자긍심과 사명감을 잃지 않았던 많은 분들의 땀이 오늘의 키데코를 일구어 낸 것입니다.
◆ 2011년에 수상한‘인도네시아사회공헌 활동대상’에 대해 ICA(Indonesia CSR Award)는 지난 2005년 이 후 매 3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명실상부한 인니 내 최고 권위의 CSR관련 시상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 다. 인도네시아 사회복지부와 유관 정부부처 총 9 개 부처가 심사 및 시상과정에 관여하고 있는 프 로그램으로써, 작년이 제 3회째 행사로 치루어진 바 있습니다. 저희 키데코는 작년에 사상 최초로 도전하여 약 9개월 여간의 심사과정을 성실히 수 행하여, 260여개 참가기업 중 종합 3위에 해당 되는 Grand Silver 수상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두 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ICA 2011은 광업 및 에너지, 농업, 제조업, 서비스/ 금융/통신, 인프라 및 건축토목 등 총 5개 업종군 을 대상으로 하여 환경/인권/소비자/지역개발(사 회,경제) 등 5개 분야에 대한 세부심사를 통해 각 각 Platinum / Gold / Silver 등으로 나누어 시상 을 하고,다시 전체 종합 항목을 합산하여 별도로 종합 상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키데코는 세부 5개 분야에 걸쳐 Platinum 4개, Gold 1개 항목을 획 득하였으며, 종합점수에서는 전 업종을 통틀어 3 위에 해당되는 Grand Silver를 수상하게 된 것입 니다. 이는 에너지 및 광업분야 회사 중에서 1위 에 해당하는 성적이었습니다. CSR 정책을 전개함 에 있어 이해관계자 그룹을 내부종업원, 지역주 민, 고객, 지방정부, NGO 등으로 세분화하고, 소 통과 상생이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구사하 고 지속적으로 개발코자 해왔던 노력이 인정받았 다고 생각합니다.
◆ 세계자원전쟁이라고 일컬어지는 시장 환 경에서 대처 방안 현재 국제 정치경제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역 시 자원 아니겠습니까? 세계 각지에서 발생했고 또 지금도 예고되어지는 분쟁과 전쟁들이 그렇고, 우리가 겪고 있는 독도영유권 문제,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의 영토분쟁 등은 자원을 확보하기 위 한 총성 없는 전쟁을 치루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 고 있습니다. 중국이나 인도 등 인구가 많은 국가들의 경제성장 과 생활수준향상으로 인해서, 세계의 원자재를 한 꺼번에 빨아들이는 블랙홀 현상이 이미 시작된 현 재 상황에서, 국토의 면적이 적고 지하자원이 부 족한 국가들은 앞으로 자원의 수급문제로 더욱 곤
경에 처할 것이라고 모두가 예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한국, 일본, 타이완, 싱가포르 등이 타격을 받을 수 있겠지요. 21세기 자원 확보 전쟁에서 우위를 지키기 위해 서 국가들은 무엇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얼 마나 시급하게 서둘러야 하는지는 불 보듯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원자재가 많이 생산되거나 개발가능성이 높은 국 가와의 무역협정 체결을 서둘러야 하고, 또한 해 외의 지하자원을 개발하여 향후의 자원 자급률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석유, 가스, 석탄, 철 광석 등 주요 지하자원에 대한 자주개발율을 높이 기 위하여 국가는 자원개발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외자원개발 전문가와 전 문기업을 절대적으로 육성해야 합니다.
◆ 키데코를 이끄는 기업이념 저희 회사는 성실(誠實)과 일진(一進)을 바탕으 로 보다 나은 내일의 가치를 창조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자원 및 에너지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 여 주주, 임직원, 고객, 지역 사회 등 이해관계자 에게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하고 번영에 기여한 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으며, 초우량 글로벌 자원/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가지 고 있습니다.‘성실’이란 진실과 정성스러운 태 도와 언행을 말하는 것으로, 첫째 정직하고, 둘째 근면하며, 셋째 친절하자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 다.‘일진’이란 일보진전(一步前進)이란 어구의 준말로 한발 앞서 생각하고, 한발 앞서 결정하고, 한발 앞서 실천하라는 뜻입니다.
◆ 기업대표로서 개인적 신념 저는 개인적으로 세 가지의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 다. 첫 번째로 모든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로, 해결 되지 않는 문제는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둘째는 모든 어려움은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인데,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 놓여 있더라도 극복되지 않는 어려 움은 없다고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구성원 의 능력과 노력, 그리고 헌신의 합이 곧 회사의 경 쟁력이라고 정의하면서 이를 토대로 회사는 발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 중소형 광산개발 등 광산업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자원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하여 이곳 인도네시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21
아 일선에서 분주히 뛰시는 분들을 자주 보게 됩 니다. 최근 들어 그분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일부 광산들은 이미 가행 중에 있고, 일부 대형 프로젝 트가 성사되거나 준비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개인적으로 제 2의 키데코를 보는 것 같아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개척자 정신을 가지신 분들의 노고를 보면 주먹밥을 싸들고 밀림을 헤쳐 나가면서 미래를 준비했던 키데코 초창기 시절의 옛 동료를 보는 듯하여 가슴이 찡하기까지 합니 다. 하지만, 어려움을 겪고 돈과 열정을 잃어버린 소식들도 간간히 들려 가슴을 아프게도 했는데 그 때마다 자원 분야는 투자라기보다는 투기에 가깝 다는 역설 아닌 역설을 무시할 수 없구나라고 생 각하곤 합니다. 단지 당부 드리고 싶은 게 있다면, 각자가 잘 아 는 분야에서 열정을 다하는 게 더 좋고, 그렇게 함 으로서 확실한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너도나도 쉽게 접근하고 쉽게 패 하는 결과를 여러 번 보았는데, 현재의 인도네시 아 광업환경은 그리 녹녹하지만은 않습니다. 기술 과 자금 모두를 가지고 있는 현지 업체와 현지인 들의 활동규모와 속도는 오히려 외국인의 그것보 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관리 능력 과 형태도 많이 변해서 어려운 일들을 과거처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닌 쪽으로 급격하 게 바뀌고 있습니다. 관련 법규를 준수하면서 정 식 절차와 실력으로 이들보다 선진국 국민답게 일 들을 꾸려나가지 않으면 현지 개척자들에게 이길 수가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인도네시아 정부와 관 련된 각계각층의 니즈는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현명하게 대처하시면서 실력으로 성공하시길 바 랄 뿐입니다.
◆ 향후 사업계획 현재 키데코의 생산 능력은 연간 3,500만톤이며, 정부로부터 취득한 연간 4,300만톤의 생산 허가
22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일정에 따라 2014년이면 생산량이 4,000만톤을 넘게 됩니다. 키데코 광구는 우리에게 주어진 제 한적인 경제영토입니다. 이 경제영토 내에서 제 한적인 규모로 생산을 지속할 이유가 전혀 없습 니다. 매장량이 충분한 만큼 저희는 더 큰 규모 의 키데코 운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금 년 2012년은 저희 키데코에게 있어 미래를 준비 하는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현재의 연 간 생산능력 3,500만톤을 5,500만톤으로 증대시 키기 위하여 대부분의 설비공사를 마무리하고, 이 와 관련된 정부의 인허가와 인력충원 등 모든 부 문에서 사전준비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주어진 환 경변화에 대응하고, 생산, 운송, 출하 등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재점검하여 중장기 전략을 재구축 할 계획입니다.
◆ 한인뉴스 독자들에게 2012년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 해를 맞이하여 교민 여러분과 교민 여러분의 가정 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고국 에서는 영하의 쌀쌀한 날씨에 온 세상에 흰 눈이 덮인 전형적인 새해를 맞이하겠지만, 이곳 인도네 시아에서는 짙푸른 신록과 작열하는 태양아래 어 제와 같은 연장선상의 덤덤한 새해를 맞이하게 됩 니다. 매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반복하는 일이 있 습니다. 새해 소망을 세우고 그것을 위해 지속해 왔던 일상의 앙금을 휘저어 다시 재정리하는 것 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매년 반복해 온 이 일에 앞 서 한 가지 먼저 하기로 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감 사의 기억을 끄집어내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것은 활력과 동기를 주기 때문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새 출발을 계획하는 것과 일맥상통(一脈相通) 하 다는 생각에서입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처럼 항상 웃고, 감사할 수 있는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Ruteng in Flores Komodo>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여행을 다니면 항상 새로운 것에 목마르고 새로운 사람들에게서 흥분을 느낍니다.
지나가는 이방인에게 기쁜 마음으로 과일 한 조각을 내밀며 수줍게 웃던 가족... 추억의 사진들과 현재의 모습, 아이의 초롱한 눈빛에 순수한 그들 미래가 비칩니다.
많은 것을 소유하지 않아도 이처럼 행복 할 수 있다 생각하며
지금 나의 모습에 감사합니다.
이방인을 바라보는 그들의 신기한 눈빛에 차라리, 안주하고 싶었던 느낌... 무엇이었을까요.
사진과 글
엄 종 한 한인뉴스편집위원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23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발행인 dailyindonesia.co.kr
인도네시아에서 기업을 위협하는 6가지
인
도네시아는 유도요노 정부가 들어선 뒤 정 치.사회가 안정을 회복했고, 풍부한 자원과 인구, 거대한 내수시장과 낮은 문화장벽 덕에 외 국투자자가 몰리고 경제가 고속성장을 하고 있으 며, 국내총생산(GDP)과 1인당 국민소득도 증가 하고 있다. 국부의 증가는 행정력과 외교력 강화 와 사회.문화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고, 개인소 득의 증가는 인도네시아인의 지위와 의식 향상으 로 이어질 것이다. 최근 일련의 현상들을 보면서 향후 기업활동을 하 면서 직면할 수도 있는 문제로 ▲ 최저임금과 노 사분규 ▲ 법규정과 제도 강화 ▲ 광산.플랜테이 션 토지분쟁 심화 ▲ 민족주의와 보호무역주의 부 상 ▲ 만성병과 레임덕 ▲ 유럽.미국발 세계경제 불안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최저임금과 노사분규 > 2012년 새해 벽두부터 인도네시아 최대 경제인교 섭단체인 경영자총회(이하 경총, Apindo)가 노조 들의 강펀치를 잇따라 맞고 궁지에 몰렸다. 제조업 체들이 밀집한 수도권 공단들을 중심으로 임금인 상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분배 요구와 노동자의 권리 자각, 지방자치단 체장들의 인기영합주의 행보 등이 복합적으로 작 24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용하면 혼란과 대립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 2012년 땅그랑 지역최저임금과 관련, 지난 2월 1 일 열린 임금협상회의에서, 노조가 자카르타-머 락 톨을 차단하고 대규모 시위를 벌이겠다고 위 협하자, 경총이 행정법원에 낸 땅그랑 지역최저 임금 불복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원래 국가임 금위원회(DPN)의 권고안에 따라 결정된 2012 년 땅그랑 지역임금은 지난해보다 10.4% 인상한 1,379,000루피아였으나, 노동자들이 추가 인상 을 요구하자 반뜬주지사가 일방적으로 최저임금 을 1,529,000루피아로 인상했다. 이에 경총은 지 방정부가 DPN의 권고를 무시하고 권력을 남용했 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서부자바주 브까시 지역 노동자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인 직후, 노사정 3자협상에서 확정한 지 역최저임금을 아흐맛 헤리야완 주지사가 승인했 다. 시위가 절정에 달한 지난 1월 27일에는 브까 시 지역 노동조합들에 속한 약 3천 개의 공장 근로 자들 수만 명이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자카 르타-찌깜뻭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여, 이 지역 일대 교통이 마비됐을 뿐만 아니라 제조 업체들도 생산을 중단해야 했다.
한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지난 2월 1 일 기자회견에서“도덕적으로 국가경제와 기업이 성장하는 속도에 맞춰 임금도 인상되어야 한다” 고 말해, 임금인상을 허용할 것이라는 언질을 주 었다. 이어 대통령은“기업의 규모에 따라 최저임 금 인상률도 차별화되어야 한다”고 말해, 새로운 임금체계를 도입할 것이라는 암시했다. 메가와띠 정권 때 만든 현행 임금체계에 대해 기업들이 지 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했다. 하따 라자사 경제조정 장관도 지난 1월 31일 열린 경총 60주년 기념식 연설에서“노사정 임금협의회가 결정한 최저임금 을 존중해야 하며, 지자체장이 일방적으로 최저임 금을 조정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임금결정체계를 개선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도 인도네시아 정부는 필요한 순간에는 법과 규정 을 들이대며 외국인을 곤궁에 빠뜨리고 자신들에 게 유리한 방향으로 유도해왔다. 과거 메가와띠 정부 때 인도네시아 정부가 미국대사관의 담장 높 이를 문제로 삼은 바 있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도 시 미관을 고려해 자카르타 건물의 담장을 1.2m 로 제한하고 마당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울타리 로 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물론 보안문제 등으로 인해 이를 무시하고 담장을 2m 이상 높이고, 사 생활 보호를 위해 담장 안이 보이지 않게 처리한 곳도 많지만 묵인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와 미국 과 관계가 나빠지자, 갑자기 미국대사관의 담장이 3m나 되고 안을 들여다 볼 수도 없다며 담장을 낮 추라고 압박을 가했다. 결국 흐지부지 끝나긴 했 지만 법과 규정이 있는 한 언제든지 문제를 삼을
<법규정과 제도 강화>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지난해 말에는 인도네시아 관세청이 보세구역에 규제를 강화했다. 관세 당국이 보세구역 내 업체 들에 대한 하청을 제한한다는 행정명령을 2012 년 1월 1일부터 강행하겠다고 밝힌 것. 이 규정 이 시행되면 당장 봉제하청업체가 문을 닫는 것 은 물론 생산오더를 준 벤더(vendor)도 일부분 생산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 다. 이에 재인니한국봉제협의회(KOGA) 임원과 김영선 대사 및 관계자들이 지난해 12월 27일부 터 잇따라 회의를 갖고, 인도네시아 관세청장, 재 무장관, 경제조정장관 등을 비롯해 고위급 관리들 과 만나 설득했다. 지난 1월 14일 현지 당국은 기 존 장관령에 대한 원칙론을 재차 강조하면서 양국 간의 외교와 경제적 중요성을 충분히 감안해 시행 령을 1년간 유예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세구역에 대한 하청 제한 규정은 갑자기 부상한 문제가 아니라 수년 전부터 거론된 온 사 안으로 그동안 묵인해오다가 갑자기 문제를 삼았 다. 2009년 재무부장관 행정명령 32조에 따르면 보세구역내 하청은 일부 공정은 허용하나 주요 공 정은 불허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사실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는 현지법과 현실 사이에 괴리가 크다. 특히 외국 인이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할 경우 이민법과 세 법 및 부동산취득법 등 전반적인 법과 규정을 완 벽하게 지키기 어려워, 일부는 편법으로 처리해왔 고 인도네시아 당국도 이를 묵인해왔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의 법집행력 강화와 법적 확실성을 개 선은 국제기구와 외국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요 구하고 있는 사안으로, 앞으로 법과 규정에 대한 집행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산 . 플랜테이션 토지분쟁 심화> 최근 자카르타 국회의사당 정문 앞을 지나다보면 흉물스럽게 난립한 농성천막을 볼 수 있다. 리아 우주 머란띠군도 빠당섬 주민들이 삶의 터전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지난 12월부터 산림개발 허가 취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현지 지방정부가 2009년 6월에 플랜테이션 개발회사 PT Riau Andalan Pulp and Paper(RAPP)에 빠 당섬 내 토탄지대 산림 41,025ha를 개발할 수 있 는 허가를 내주었다. 지난 1월 3일 산림부 산림이 용국 이만 산또소 국장이 RAPP에 추가 공지가 있 을 때까지 개발을 중단하라고 지시했으나, 주민들 은 허가를 완전히 취소해줄 것을 요구하며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오일팜기업 감시단체인 사윗 워치(Sawit Watch) 와 광업지지네트워크 등 비정부단체들은 인도네 시아 전역에서 향후 수개월간 광산과 플랜테이션 사업과 관련해 토지분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 다. 사윗 워치의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역 에 산재한 팜오일 플랜테이션의 총 면적은 1,150 만ha이며, 정부가 추가로 2,890만ha에 대해 기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25
업에 운영허가를 발급했다. 사윗 워치의 아벳느 고 따리간 대변인은“유도요노 대통령이 즉시 전 국적으로 오일팜과 광업 분야의 모든 기업에 대해 운영실태를 감사해서 얼마나 많은 기업이 불법적 으로 허가를 취득했는지를 밝혀야 한다”며“행 정절차의 모호성으로 인해 지역주민들과 분쟁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윗 워치에 따르면 올해 오일팜기업과 주민간 토 지분쟁사건 664건이 발생해 미해결상태이며, 이 중 11건에 군과 경찰이 개입한 것이 확인됐다. 사 윗 워치의 에디 수뜨리스노 활동가는“기업들이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오일팜 플랜테이션 내에 경찰과 군 초소를 세워 경계를 서게 하고 주민들 의 출입을 막는다. 당연히 지역주민들과 토지분쟁 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주 민들과의 분쟁을 예방하려면 기업이 합법적인 사 업임을 입증할 수 있는 명확하고 통합적인 자료를 제시하라고 제안했다. 서부누사뜽가라주 비마군에서는 광산개발과 관련 해 토지분쟁이 발생했다. 환경단체 자땀(Jatam) 자료에 따르면 광물에너지부가 올해 11월까지 발 급한 광산허가는 5,374건이지만 실제로 전국에 서 운영중인 광산기업은 8천 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띰은 광물에너지부에 등록하지 않은 광산기업이 3천 개 가량 된다며, 중앙정부와 지방 정부 간 업무가 중복되는 것이 원인으로 보았다. 허가를 가진 광산기업 5,374개 중 349개가 보 호림 내에 광산이 위치해 있다. 빠뿌아 프리포트 금.구리광산에서는 광부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 며 장기간 파업을 벌였고, 술라웨시 뉴몬트 구리 광산에서는 광산폐수로 인한 주변지역 오염과 인 허가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방자치제 시행과 주민의식 향상, 환경.인권 관 련 국내외단체들의 활동 증가, 토지소유권, 환경 파괴, 법규정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혼란과 분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족주의와 보호무역주의 부상> 인도네시아 경제의 고속성장과 국제사회에서 국 격의 상승에 따른 자신감과 신자유주의 경제에 대
26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한 반발로 향후 민족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부상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에 유도요노 대통령은 개각을 단행하 고, 무역장관을 마리 엘까 빵에스뚜에서 기따 위 르야완으로 교체했다. 마리 엘까 빵에스뚜 전 무 역장관과 달리, 기따 장관은 국내 산업을 지지하 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히다얏 산업장관도 대표적인 보호무역주의자다. 기따 장 관은 취임 후 국내 가구산업 지원방안이라며 등나 무 목재 수출을 제한했고, 수입품에 대해 안전성 과 품질표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혀 경제계가 우려 하고 있다. 하지만 기따 장관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나는 보호무역주의자가 아니다”며“내 역할은 자국 산업을 불공정 경쟁에서 보호하고 더 나은 품질 의 상품을 만들도록 장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려해야 하는 것은 기따 장관의 발언에 동의하
는 인도네시아인들이 많다는 점이다. 인도네시아 는 또한 중국 등 주요 수출국들이 미국과 유럽에 서 수요가 감소하자 상대적으로 경제위기 영향이 적고 내수시장이 큰 인도네시아에 대한 공략을 강 화하고 있는 점에도 긴장하고 있다.
<만성병과 레임덕> 유도요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직접선거 로 당선돼 지난 2004년 10월에 취임한 후 2009 년에 재선에 성공하면서 집권 7년 차에 접어들었 으나,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부정부패, 인프라 부 족, 법집행력 미약 및 관료주의 등 만성적인 문제
해결에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신용평 가회사 피치(Fitch Ratings)는 인도네시아가 국 가신용등급을 더 상향하려면 부족한 인프라를 개 선하고 만연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대외충격 완 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기따 위르 야완 무역장관도 인프라 부족과 토지수용 문제가 인도네시아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인 정했다. 피치의 아시아태평양국가 담당 필립 맥 니콜라스 이사는 최근 수년 사이에 국민의 주목 을 받은 부정부패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했으나 재판으로 간 사건도 제대로 해결된 사건도 없다 고 덧붙였다. 2014년에 임기가 끝나는 유도요노 대통령은 지 난해 10월에 개각을 단행하고 퇴임까지 함께 갈 각료를 선출했지만, 회전문 인사라며 실망스럽다 는 평가가 팽배했다. 향후 정부의 정책 수행 능력 과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며, 오히
는 주제의 특강에서“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중국, 인도 및 인도네시아 등 거의 모든 아시아 국 가를 위협할 것이라며 대비하라”고 말했다. 피치의 맥니콜라스 이사는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이 유럽부채위기로 인한 해외로부터의 유동성 충 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기따 장관도 내 수소비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위기에 대한 대 비책으로 수출확대정책도 필요하고 말했다. 인도 네시아 타이어생산자협회(APBI) 아지스 빠네 회 장은 지난해 8월부터 자동차용 타이어 수출이 감 소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며, 글로벌 위기 영향이 시작된 것으로 보았다. 중앙통계청 (BPS)은 지난해 수출이 비(非)석유.가스 제품의 수출 호조와 중국, 인도 등 신흥경제국의 수요 증 가에 힘입어 전년도보다 29.05% 늘어난 2,036 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지난 2월 1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2년 자국의 경제전망을 낙관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가 경제성장을 위협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부디오노 부통령을 책임자로 하고 장관급을 구성된 태스크포스(TF) 를 가동한다고 지난 1월 중순 발표했다. 부디오노 부통령은“지난해부터 세계의 파워하우스라 불리 는 국가들에서 경기둔화가 시작됐고, 이는 인도 네시아에 유리하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인도네 시아은행(BI)은 올해 자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6.7%에서 6.3%로 하향했다.
<맺음말> 려 유도요노 대통령의 정치기반인 민주당이 소규 모 정당이고 뚜렷한 후계자가 없으며 집권기간 중 누적된 불만과 과실이 터져나오면 레임덕에 빠질 우려가 있다.
<유럽.미국발 세계경제 불안 영향> 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인도네시아가 내수소비지향 경제여서 현재 의 글로벌 경제위기 영향에 잘 견디고 있다면서도 방심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자 카르타 투자조정청(BKPM) 청사에서 열린‘글로 벌 경제의 도전과 인도네시아에 미칠 영향’이라
동포기업들도 인도네시아의 변화를 주시하고 대 비할 필요가 있다. 인도네시아 법과 제도를 최대 한 이행하고, 이행하기 어려운 조항에 대해서는 산업부분별로 또는 한인기업들이 협력해서 인도 네시아 정부에 개선을 요구해야 한다. 인도네시 아상공회의소(Kadin)와 경총 등 교섭단체 활동 을 늘리고, 평소 노조와 우호관계를 유지하기 위 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 현지 당 국 및 근로자들과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 록 인도네시아어와 영어를 익혀야 한다. 또한 인 건비 비중을 줄이기 위해 기술혁신을 통한 효율 을 개선하고,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주민과 화합 할 수 있어야 한다.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27
대사관 주최, 신년언론간담회
- 이제는 선진적 한인 커뮤니티를 이루려 노력해야 할 때 - 더불어 발전해나가려는 실천적인 모습이 필요 - 문화교육 부문에 더욱 관심을 가지려 한다 1월 11일, 김영선 대사와 대사관 각 부처 담당관, 방송과 신문, 잡지 등 한인언론 대표들이 모인 가 운데 대사관 주재 언론간담회가 열렸다. 올해는 지난 해 연말부터 불거졌던 보세구역 하청금지 문 제와 최저임금 정책에 대한 문제로 한인기업들의 긴장과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간담 회여서 회의분위기가 조금 무겁게 시작되었다. 김영선 대사는“작년에는 (한-인니)양국 관계에 생각 이상으로 많은 성과가 있었다. 금년 또한 여 러 여건으로 볼 때 한 단계 더 도약할 듯하다. 구체 적으로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대사관에서 잘 챙 기겠다”고 언급하며“반면 여러 분야에서 긴밀 해지다보니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데, 임금/봉제업 계 문제 역시 협력관계가 많아지면서 생긴 파급효 과라고 본다”고 현안을 짚었다. 이에 대해 대사관과 각 단체, 기업이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들어나 가도록 대사관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인도 네시아에 대한 한국의 비중이 커지면서 견제를 받 을 수 있는데, 우리만의 이익이 아닌 공생발전을 보여주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의 지의 일환으로 작년에 대사관에서 추진했던 CSR 28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관련 사업을 개최했으며 관련자료(CSR 포럼, 공 모전, 세미나)를 책자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사는 현재 직면한 봉제업계와 관련된 규정 에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여러 차례 만나 회담 을 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 적인 문제들을 상세하게 전했다고 그간의 경위를 설명했다. 한-인니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향 후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기업인들이 APINDO(Asosiasi Pengusaha Indonesia, 인도 네시아경영자총회)나, API(Indonesia Textile Association, 인도네시아섬유산업연합회)에 가 입하여 제도권 안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 도록 해야 할 것이며 개인적 친분으로 문제를 해 결하려는 한국 사람들의 자세 또한 이제는 극복해 야할 자세라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 문화교육관계에 더욱 관심을 가지 려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인니 수교 40년이 되 는 2013년을‘양국 우정의 해’로 설정하고, 문 화이벤트를 통해 양국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많이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문화부문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업 경쟁력 확보 위한 JKF (Jakarta Korea Forum)
자카르타한국포럼 개최 “인니 관련단체(APINDO, API등)와의 연계 협조 하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응과 노동집 약적 한국기업의 기업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겠다. 대사관과 KOCHAM, KOTRA, 대기업들이 함께 참여해서 힘을 실어주면 큰 힘이 될 것이다.” - 김영선 대사
1월 31일, 그랜드하이얏트호텔에서 자카르타한 국포럼JKT(Jakarta Korea Forum)이 개최되었 다. 이번 경제포럼은 한-인도네시아 경제관계 발 전추세를 감안할 때,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주인도네시아한국대사 관이 KOTRA, KOCHAM과 우리 기업, 각종 협의 회, 공기업들 간에 관련정보를 공유하고 경제, 통 상이슈를 협의하기 위함이다. “천오백여 개 업체와 21개의 공기업이 인도 네시아에 진출되어 있는데 체계적이고 조직적 으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고자 함이다. 우리 도 선진국처럼 한 단계 업그레이된 행동을 하 자”라는 인사말로 시작된 포럼은 양국 경제현 황, 각 협의체 사업현황 및 전망발표와 주요 경 제통상 이슈 및 기업애로 사항 두 세션으로 진 행되었다. 김영선 대사는 이번 포럼의 최대 쟁점이 된 임금 문제에 대하여“인니 관련단체(APINDO, API
등)와의 연계 협조 하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 응과 노동집약적 한국기업의 기업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겠다. 대사관과 KOCHAM, KOTRA, 대기 업들이 함께 참여해서 힘을 실어주면 큰 힘이 될 것”라고 말했다. KOCHAM 송창근 수석부회장 역시“대사관, 각 종 협의회와 긴밀히 협조하여 우리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정부기관에 전달할 것이며 지방 APINDO 와 정부, 노조와 긴밀한 관계 개선을 해나가겠다” 고 말하며 김영선 대사와 같은 의견을 개진했다. 최근 들어 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진출하는 기 업이 부쩍 늘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노동집약적 인 산업이 많은 상황에서 이제는 현지의 사정을 보다 잘 이해하고 법적인 대응까지 대비할 수 있 는 복합적 대응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제는 대사 관과 KOCHAM, KOTRA 등 관련단체 협의체가 사전에 협의를 거쳐 방안을 도출해 내는 시스템 으로 대응할 때이다.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29
PMK 147과 PMK 255? 의류수출업계에 불어닥친 위기! 지난 11월 초 보세지역(KB) 에 대한 재무부장관 령 개정안(PMK 147) 초안을 처음 접한 후 금년 1월 1일 동 개정안이 전격 시행 되고 다시 1월 18 일 동 개정안의 시행 1년 유예(PMK 255)가 공표 될 때까지의 기간은 우리 봉제협의회 모든 회원사 에게 하루하루가 피를 말리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번 개정안이 보세 지역에 위치한 업 체들이 생산 주요 공정을 외주 하청 작업하는 것 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으로서 노동집약산업의 발 전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충분한 검토시간을 할애하고 심사숙고하여 국회 의 의결을 거친 다음 합리적인 경과조치규정과 함 께 시행되는 법령이 아니고 갑작스럽게 일방적인 시행을 공표한 시행령이었기에 우리에게 다가온 충격은 과거의 그 어느 시행령보다도 견줄 수가 없었습니다. 가장 큰 충격은 노동집약 산업 중에서도‘섬유봉 제업계’에 고스란히 전해졌으니, 봉제산업 제조 특성을 조금도 고려하지 않은‘수출의류의 임가 공금지’조항은 수출기업 활성화라는 시대적 흐 름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었습니다. 어찌어찌 하여 겨우 1년간의 한시적인 유예는 받았지만 특 단의 묘수가 없는 한 당장 1년 후에는 적지 않은 하청전문업체가 문을 닫아야 하는 형편이고, 확보 한 오더량에 맞는 생산을 임가공을 통하여 유연하 게 대응하여오던 원청회사들 역시 오더수주에서 부터 생산성에 이르기까지 적지 않은 피해를 감수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이하였습니다. 노동집약산업이라 하더라도 신발 또는 전자업종 과는 판이하게 다른 봉제업종의 원하청시스템 원자재로부터 최종완제품 생산까지 일괄공정 임 가공 - 은 소위‘주요공정’(재단 및 재봉)을 불 허하면 원하청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임을 모르지 않으면서도 끝까지 모르는 척하고 강행처리한다 30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는 것은 생사의 갈림길에 들어선 업계의 처지는 돌아보지 않는 관치행정의 표본을 보여준 사례일 것입니다. 또 하나의 폭탄은, 그간 경작지 내에서 보세구역 허가를 받은 사업장은 해당면적이 10,000㎥(1헥 타르)를 넘지 않으면 2014년 12월 31일 이후 보 세구역 연장허가를 내어주지 않겠다는 것이지요. 이 규정은 업종구분 없이 보세공단지역에 위치하 지 아니한 중소형사업장 모두에 해당하는 것으로 서, 가장 일찍 인도네시아에 자리 잡기 시작한 봉 제관련 사업자가 대다수이므로 이 또한 봉제업계 가 가장 많은 피해를 보게 되어있을 것으로 파악됩 니다. 허가 연장유예기간이 2016년 말까지로 2년 간 추가 유예조치를 받긴 하였지만 해당사업자는 지금부터 대책을 신중하게 강구하여야 하겠지요. 대사님과 이득수 관세관님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 및 우리 봉제협의회 회장단의 눈물겨운 노력과 정 성으로 일정기간 유예조치를 통하여 일단락은 되 었지만, 여전히 진행형인 사안으로 금년 중에 특 단의 조치를 취하여야 할 본 사태를 직접 겪어오 면서, 외국인의 시각으로 그간 십 수 년 간 막연 하게나마 느껴온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투자조정청을 통하여 대외적으로 공표된 바와는 달리 외국인의 투자에 대하여 전적 으로 호의적이지는 않다는 점을 느끼게 되었습니 다. 수출보다 내수비중이 훨씬 큰 상황에서 외국 의 소비재기업들이 들어와 국내 내수산업의 기반 을 흔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는가 하면, 대부 분의 외국기업을 정당한 세금을 내지 않고 막대한 부당이득을 취하는 부도덕한 기업으로 매도하고 있다는 인상을 깊이 받았습니다. 또한 외국인 투자기업과 이를 관리하는 관계기관 들 간의 근본적인 시각차가 정반대인 경우가 많다
는 것입니다. 투자기업이 본의든 아니든‘고용창 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반해 정 부 측에서는 외국인들이‘값싼 노동력을 착취’ 하여 자기 배만 불린다는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외국기업이‘수출기업에 대한 지원과 특혜’를 당연히 요구하는데 반해 정부 측은 내수 기반이 탄탄한 우리나라가‘수출기업을 허용하는 자체가 지원이며 특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 다는 것입니다. 정부의 부정부패 척결의지를 받들어 시행하려는 주무관청의 법집행 노력은 우리 외국인으로서도 환영하여 마땅한 일이나, 일선 실무부서나 지청 등에는 그 참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는 현 실이 우리 외국투자자들을 슬프게 합니다. 오랜 세월동안 일종의 관행처럼 지속되어왔던 불법사 례들이 단지 기업의 일방적인 잘못만으로 이루어 진 것은 아닐 터인데, 일선 공무원들의 태도에는 변화가 보이지 않고 일방적으로 기업의 변화와 법 규준수만을 다그치고 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외국투자자들도 발상의 전환이 절실한 시점이라는 것을 아주 깊게 체험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어쩌면 본의든 아니 든 이 나라의 부정부패 실태를 향유(?)하고 있었 던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적당히 돈으로 때우고 무마하면 웬만한 불법 탈법 은 용인해주는 맛에 정도를 걷지 아니하고 최소한 의 투자와 지출로 우리의 구미에 맞는 사업을 즐 겨왔던 것은 아닐까요? 위에서 언급하였지만 우 리가 정도를 걸어가도 싶어도 이 나라 공무원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만 할 것이 아니라, 시간 이 좀 더 걸리고 투자와 지출이 다소 늘어나더라 도‘악법도 법’이라는 점을 십분 이해하고 맞춰 가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언젠가는 이 나라 정부도 그 진심을 알아주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자문 과 더불어 자위해봅니다. 지난 한 달간의 문제해결과정을 통하여 실무적으
로 절실히 느낀 점은 대 정부 또는 대 관계기관과 의 협상시 KOGA라는 한국계회사에 한정된 단체 의 이름만으로 대응함에 큰 한계가 있다는 것이었 습니다. 따라서, 저희 KOGA는 회원사를 모두 인 니 섬유 협회인 API 의 회원사로 등록케 하여 API 의 이름으로 주재국 정부와 개정안에 대한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코자 합니다. 지난 1월 중 수차례 API 집행부 및 소속 주요회원 사들과의 회동을 통하여, 2월부터는 매월 2회에 걸쳐 KOGA 집행부와 정기회의를 갖기로 하였으 며 통합된 힘과 단결을 바탕으로 금번 사태와 같 이 인도네시아 전 섬유의류업계가 일방적인 불이 익을 당하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총력을 기 울이기로 하였습니다. 우선적으로 2월부터 4월경 까지는 금번 조치가 인도네시아의 경제발전과 사 회안정에 큰 걸림돌이 될 것임을 객관적인 근거자 료를 통하여 관세청과 재무부 당국에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전략을 시행키로 하였습니다. 특히 관세청에서‘원하청금지’법안에 대한 대안 으로서 보세구역은 물론 비보세구역 사업자들의 ‘KITE’로의 전환을 마치 전가의 보도인 것처 럼 내세우고 있는데, 이 또한 신중하고 면밀한 검 토를 거쳐 우리가 절대로 수용할 수 없는 대안임 을 설득하여야 하는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즉, 하청 금지에 관한 문제는 한국계 의류 수출업 체만의 문제가 아닌 인니 전체 의류 수출 업계의 문제라는 인식 하에서 주재국 정부의 해당 규정의 시행 취지와 업계의 현실이 잘 반영된 Win Win Solution을 강구해나갈 것입니다. 업종을 불문하고 수출업체 모두에게 이러한 터무 니없는 조치가 불시에 날아들 수 있다는 점을 십분 이해하시고 당면한 사태의 전 과정을 애정과 관심 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고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고> 봉제협의회 사무총장 이병수 hatibaru@naver.com
보세구역에 관한 재무부장관규정 - 147/PMK.04/2011 관계법령을 한인뉴스 뒷면에 연재합니다. 대사관 홈페이지 idn.mofat.go.kr 에서보실 수 있습니다.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31
코참(KOCHAM), 반뜬주 최저임금에 대한 공지와 설명회 개최 - 최저임금에 대한 유예신청서 제출 - APINDO(경총)에 가입 필요성 강조
경
총이 (반뜬주지사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땅그랑 지역최저임금 불복에 대한 행정소 송을 취하하기로 했다는 소식과“도덕적으로 국 가경제와 기업이 성장하는 속도에 맞춰 임금도 인 상되어야 한다”는 유도요노 대통령의 발언, 9일 자카르타-머락, 수까르노하따국제공항 톨에서 점거농성을 하겠다는 노조의 위협으로 경제계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예외 없이 한인기업들의 우려 도 높아져가고만 있다. 브까시와 땅그랑 지역에서 노동자들의 시위가 일 고 반발이 거센 만큼 한인기업의 생존이 위협받는 현재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코참(KOCHAM, 회 장 승은호) 주관‘반뜬주 최저임금에 대한 공지 와 설명회’가 개최되었다. 2월 4일 열린 이 설 명회 자리는 반뜬주 경총회장(Pak, Dede)과 소 속 변호사(Ibu, Endang)등 4명의 경총관계자가 동참하여 한인기업들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였으
32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며, 한인기업들이 가능한 빨리 유예신청서를 제 출하고 APINDO(인도네시아경영자총연합회, 경 총)에 가입하여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권 고했다. 코참이 설명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지난 2월 1일 ‘반뜬주 최저임금에 대한 최종결정’이 노동부 장관, 반뜬주지사, 각 군 군수 및 중앙/지방 아핀 도(경총)간 합의로 결정되어, 한인기업의 적극적 인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송창근 수석부회장은 최저임금에 대한 최종결정 이 나오기까지 경위를 설명하고 봉제, 신발 등 한 인기업들이 해야 할 방향을 의논하고 싶어 자리 를 마련했다고 말하며 기업인들의 모임을 정례화 하여 분야별 협조는 물론 노조의 소외감을 줄이 고 화합하는 길을 열어 나가야할 것이라고 대안 을 제시했다.
또한 한인기업들이 이제는 경총에 가입하여 문제 에 대처해나갈 힘과 지혜를 모아야할 때라며“인 도네시아 정부의 경제정책과 아핀도의 동향을 빨 리 파악할 수 있고, 노사분쟁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정보교류와 의사전달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들며, 특히 경제 집중의 80퍼센트 를 차지하는 땅그랑과 브까시 지역의 한인기업들 은 중앙(특별)회원 가입이 어렵다면 지방회원이 라도 가입하여 유대를 강화하고 흐름을 같이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도형 노무관은“대사관은 각 분야별 협회회장 과 중앙차원에서 임금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개별업체가 갖는 부담을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하 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대사 관 동향을 전했다.
동석한 반뜬주 경총 회장과 변호사도“경총은 조 건 없이 한인기업의 애로사항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며, 기업이 경총회원일 때 도움이 가능하므로 경총에 가입할 것과 유예신청서를 1 주일 이내에 제출하도록 하라고 권고했다.
2. 노사합의서 (임금적용에 합의한 근로자들의 서명)
이날 설명회에서 유예신청서를 작성하는 방법과 참고사항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지금은 문제가 없어 보이는 기업들을 포함하여 모든 한인기업이 유예 신청서를 제출하여 사후에 일어날 대외적인 문제 에 대처해두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대부분이 코참과 경총 관계 자의 권고에 따라 경총에 가입할 의사를 나타냈다.
유예신청서 절차 1. 유예신청서 지방노동국장, 주지사, CC:아핀도
3. 재무현황 (회사 상황과 경쟁력에 대한 설명/개요)
APINDO 가입문의 코참 사무국(남지화 간사) : 527 7539, 521 2515 // kocham@cbn.net.id 경총 변호사(IBU SRI) : 0812 844 9319 021 8378 0724 // susilo@yahoo.co.id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33
KOCHAM
(재인니상공회의소)
신임부회장
김동호 부회장<포스코인도네시아일관밀건설 법인장> 포스코 광양제철소 1기~4기 건설감독(12년) 포스코 서울포스코센터(강남삼성동) 신축사업 건설감독(2년) 포스코 중국투자전략부서:2년 포스코 중국 장가항 스텐레스 일관밀 공장건설(6년) 포스코 베트남일관제철소 건설추진반(2년)
김두련 부회장 <대상그룹 전무> 1990. 미원그룹 인니현지법인 PT Miwon Indonesia 지점장 2001. 대상그룹 인니현지법인 PT JICO AGUNG 대표이사 2004. 대상그룹 인니현지법인 PT Aneka Boga Nusantara 대표이사(겸직) 2005. 대상그룹 상무 승진 2007. 대상그룹 인니현지법인 PT Miwon Indonesia 대표이사
박병용 부회장 <Patra SK 운영총괄이사, SKEJ(SK Energy Jakarta)법인장> 2008. Patra SK(Pertamina와 SK Lubricants합작법인)공장장 3년 역임 현재까지 SK에너지 23년 근무 중 (1989~2012 현재)
손 용 부회장 <CJ 인니총괄 대표> 1989. 삼성물산 섬유사업부 (봉제업), 인사노사담당 1996. 삼성전자 인사, 리스크 메니저먼트 담당 2000. CJ 바이오 경영전략팀장, 신사업 개발팀장, (바이오, 사료, 식품, 로지스틱, 베이커리 등 사업 총괄)
이창훈 부회장 <㈜ 삼탄 인니전략본부 본부장/전무이사> 1984. 삼척탄좌 개발주식회사 근무 1988. LG 종합상사 근무 1989. ㈜ 삼탄 근무/ 이사 2005. PT Kideco Jaya Agung 생산,기술 담당/ 이사 2007. PT Kideco Jaya Agung JKT 지사장 /전무이사 34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인도네시아경영자총회 60주년 기념 행사 재인니한인상공회의소(Kocham) 인니경영자총회(Apindo)와 양해각서 체결
인
도네시아경영자총회(이하 경총) 60주년 행사가 31일 자카르타 그랜드하이얏트호 텔에서 열렸다. 환갑을 맞은 경총 잔치에는 하따 라자사 경제조정장관, 유숩 깔라 전 부통령, 무하 이민 이스깐다르 인력이주장관, 다흘란 이스깐 국 영기업장관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최근 이슈인 최저임금에 대해 집중적으 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경총은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EU) 등 8개 재인도네시아 외국인 상공회의소와 국영석유회사 뻐르따미나 등 3개 국영기업과 각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영선 대사와 송창근 코참(Kocham) 수석부회 장이 서명한 경총과 코참이 체결한 양해각서의 골 자는 △양국간 투자증진 △고용창출을 위한 협력 △양국의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 등이다. 이로써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 재 계 최고 교섭단체인 경총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지 정부의 경제정책 결정에 영향력을 발휘할 것 으로 기대된다. 소피안 와난디 경총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이슈 가 되고 있는 최저임금 관련 노동자들의 과격시위 를 집중 언급하면서,“선거를 앞둔 지자체장들이 인기영합주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또한“최저임금 결정 방법과 산업별 차등임
금(upah sektoral) 등 임금제도와 법률개이 시급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폭력적인 노동자 시위가 브까시에서 땅그랑, 바땀 등지로 확산되고 있는 것 을 우려하면서“경총이 최저임금과 관련해 행정 법원에 소송장을 낸 것은 국가산업의 동력인 중소 기업을 보호하기 위함이며, 국가 건설을 위해 노사 정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하따 라자사 경제조정장관도“노사정 임금협의회 가 결정한 최저임금은 존중되어야 하며, 지자체장 이 일방적으로 최저임금을 조정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임금결정체계를 개선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근 사태와 관련해서는 투자환경이 나빠질 수 있 다고 우려하면서,“기업과 노동자에게 공정한 임 금이 적용되도록 법적체계를 확립할 것이며, 조만 간 경제부처 장관 및 주지사들과 이 문제를 논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35
! 라 사 기업을 키움증권인도네시아 이진혁 사장 체제로 재출범
전
문가들은 인도네시아가 자국민들의 교육 과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주식투자 인구 가 급증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실례로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4천 명에 약 35만 개 증권계좌가 개설되어 있어서, 1,900만 개에 달 하는 한국의 활동계좌에 비하면 비교가 되지 않 을 정도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다. 더욱 이 꾸준한 경제성장과 내수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 되어 있어 사회적인 커다란 변화만 없다면 장기간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인도네시아는 현재 시장기반을 든든히 받쳐 줄 제조업분야가 거의 없 다는 점이다. 또한 금융상품이 다양하지 않아 고 소득층 접근 전략을 펴고 있지만, 1인당 국민소득 3천 달러에서 5천대로 진입하게 되면 인도네시아 도 증권투자가 대중화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많은 잠재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는 동남아시아로 국내 증권사들의 진입이 한창인 가운데, 해외주 재증권사로서는 처음인 키움증권인도네시아(PT Kiwoom Securities Indonesia)가 올해 1월부터 이진혁 사장 체제로 명실상부한 도약을 다짐하며 재출범했다. 이진혁 신임사장은“신규 고객이 매일 기록을 경 신하며 증가하고 있다. 올해 출발부터 좋은 예감 이다. 속도, 다양한 정보, 고객서비스를 큰 경쟁력 으로 앞세우고 있는 키움증권은 최초의 온라인증 권사답게 한인 대상 서비스 특화는 물론 인도네시 36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아 사람들에게 맞는 대응방법을 찾아 최선의 고객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하며“증권회사의 꽃인 IB를 정통으로 하여 올해는 성장기반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경영방침을 밝혔다. 그는 또 재테크를 위해서라면,“기업을 사라”며 인도네시아 주식에 투자할 경우 우량주 위주로 장 기투자를 하고 손절매 70-80%를 지켜나가면 성 공이라고 했다. 이진혁 대표이사는 인도시아 주식투자가 한국 시 장보다 수익률이 높다며, 키움증권뿐만 아니라 한 국계 증권회사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넓은 안목을 주문했다. 현지의 증권사와는 정보를 교환 등 상 부상조 체계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같은 회사의 김지원 팀장 역시 이진혁 사장의 투 자팁에 공감하며 현장에서 많은 상담경험을 토대 로 터득한 증권가의 격언을 소개했다. “불안을 사고 낙관을 파는”고객이 수익을 거둘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자기만의 가치관과 직 관, 경험을 토대로 투자하는 시기에 한 번쯤 되새 겨볼 만한 금언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현재 인도네시아의 건설붐 때문에 작년 하 반기부터 각광을 받는 건설주에 대한 전망은 괜 찮지만, 주식과 산업을 분리하여 생각할 필요도 있다고 건설장비나 자재 쪽으로 시선을 돌려보기 를 권했다.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한인회 초청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하는 친선의 밤>
1월
16일, 리츠칼튼(꾸닝안)호텔에서 한 인회 초청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하는 친선의 밤>이 개최되었다. 한인회(회장 승은호) 초정으로 대사관 이희섭 공 사(대사 대리)와 한인회 임원, 인니대한체육회 양 영연 회장, 용무도 김병천 총재, 끄라까다우포스 코 김동호 법인장, 대우인터내셔널 양승주 법인 장, 우리은행 최상학 은행장 등 많은 내빈이 참 석하여 포항스틸러스(단장 최헌태)의 방문을 환 영하고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와 친선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된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대 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팀으로 거 듭나고 있는 포항스틸러스에 아낌없는 격려를 보 냈다. 승은호 한인회장은“포항스틸러스가 동계전지훈 련지로 인니를 찾은 이유는 기량도 중요하지만 포 스코의 인도네시아 일관밀 프로젝트에 우호적 분 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데 있다고 들었다. 체육활동 을 통한 친선도모는 민간외교관으로써 매우 중요 한 의미를 지닌다. 포항스틸러스가 모든 대회에서 주축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환영인사를 했으 며, 최헌태 단장은 감사인사를 통해“한국축구의 선진화를 위해,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팀이 되기 위 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우승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황선홍 감독의 선수단 소개(스탭 8명, 선수 22명) 와 양영연 대한체육회장과 김동호 포스코법인장
의 건배제의로“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 여!”축배를 나누고, 수마트라 아째지역의 전통 공연(공식 후원사인 하나은행의 후원)으로 환영 만찬이 이어졌다. 현역 때에는 그라운드를 호령하던 황선홍 선수가 감독을 맡고 있는 포항스틸러스는 1973년에 창 단하여 이회택, 박성화, 최순호, 황선홍, 홍명보 등 역대 유명 선수를 배출한 국내 에이스 팀으로 K리그 우승은 물론 1997, 1998년 아시안클럽챔피 언십 2연패와 2009년 AFC챔피언리그컵에서 우 승으로 아시아의 정상에 올랐다. 포항스틸러스는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은 동계전 지훈련을 위한 것이며, 인니 지역사회와 유대강화 를 위해 친선경기에도 적극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소년축구교실과 포스코의 인도네시 아 일관밀 프로젝트에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 해 현지 프로팀과 친선경기도 가질 예정이다.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37
아시아 1위 면세점 롯데면세점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에 오픈 향수 . 화장품 . 주류 . 담배 . 패션상품 등 전 품목 취급 겨울연가 톱 여배우 최지우, K-POP 인기그룹 2PM 옥택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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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 1위 면세점인 한국의 롯데면세점이 인도네시아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에 면세 점을 31일 오픈했다. 롯데그룹 핵심계열사인 롯데면세점은 한국에서 12곳의 온-오프라인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면세업계 최초로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 을 차례로 유치한 글로벌 TOP 5 면세점이다. 이날 오픈한 롯데면세점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점 은 약 900㎡(270평) 규모로 향수 . 화장품 . 주 류 . 담배 . 패션상품 등 전 품목을 취급하며 코 치, 던힐, 몽블랑, 샤넬 화장품, 에스티 로더 화장 품등의 명품 브랜드를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 게 선보인다. 또한, 매장외부에 최신 인터렉티브 시스템으로 만 들어진 대형 한류스타 스크린을 설치해 고객들이 스크린을 터치하면서 직접 스타들과 교감할 수 있 는 문화공간도 구축해 공항 내 쇼핑을 보다 역동 적이고 흥미롭게 할 예정이다. 오픈 기념식에는 롯데면세점 최영수 대표이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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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현지 VIP, 대사관 및 한인회 관계자, 롯데면세점 광고모델로 활동중인 겨울연가로 유 명한 배우 최지우 씨, K-POP 인기그룹 2PM의 옥택연 씨가 참석해 테이프 커팅 및 기념 만찬 등 을 진행했다. 오픈을 기념하여 공항 내 롯데면세점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한국 전통 복주머니와 K-POP 인기 그룹2PM, 빅뱅 등 한류스타 화보로 구성된‘스 타 애비뉴 캘린더’를 선착순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최영수 대표는“롯데면세점의 30여 년간 면세점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로 수카르노하 타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쇼핑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적극적인 투 자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인도네시아 현지인을 고용,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인으로 양성하여 지역과 서로 상생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겠다”고 밝혔다.
유가인상 반대, 대규모 시위 대비하라
인도네시아 정부가 오는 4월 1 일부터 시행 예정인 석유보조 금 축소정책 즉 보조금 휘발유 (프레미움) 사용제한은 기름값 2배 상승을 의미해 큰 사회문제 가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석유가스유통감독청(BPH Migas) 안디 노르사만 소멩 청 장은 18일 국회 대정부 질의에 서 보조금 축소 정책 시행과 관 련, 불법과 편법으로 사회적 혼 란과 대규모 시위가 예상된다 고 지적했다. 안디 청장은“오는 1~3월에 프레미움 매점매석이 기승을 부리고, 자동차 연료탱크를 개 조하거나 기름에 물이나 다른 불순물을 섞는 불법과 편법이 성행할 것”이라며,“이 정책 이 시행되는 4월 1일에는 프레 미움 품절 사태가 발생, 분노한 주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예상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오는 4~6월에 프레미움
판매제한 정책이 시행되지 않은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도 프레미움 사재 기가 성행할 것”이라며“주유소에서 뒷돈을 주고 보조금 기름을 대량 구매하거나 개인차량이 영업용 노란색 자동차번호판을 달고 주유하는 해프닝도 벌어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어 안디 청장은“오는 7~12월에는 주민들이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오토바이를 더 많이 타게될 것”이라며“관계 당국이 발생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공동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프레미움 판매제한을 수도권에 이어 자바를 비롯한 외곽 지역으로 확대하고, 보조금 경유 판매제한은 내년에 시행할 방침이다. [기사제공 : 데일리인도네시아 dailyindo@gmail.com]
데일리인도네시아, KBS월드에 뉴스 공급 온라인 신문인 데일리인도네시아가 지난 2월 1일부터 코린도그룹 산하 미디어 사업을 담당하는 OKTN에 뉴 스를 공급, KBS World의 인도네시아 권역에 간추린 데일리인도네시아 뉴스가 방영된다. 인도네시아 뉴스 전문 한글매체인 데일리인도네시아 뉴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9시 KBS 저녁뉴 스(자카르타시간 오후7시) 이후 자막 형태로 송출되는 등 하루 총 3회에 걸쳐 방영된다.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39
제13회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고등과정 졸업식 “높은 이상을 향해, 목표를 정하여 거침없이 나가길...”
1월 27일,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의 고등과정 졸 업식이 거행되었다. 강당을 가득 메운 재학생과, 학부모, 축하객들은 119명의 졸업생이 입장하자 힘찬 박수로 그들을 격려했다. 이번 졸업생들은 서울대에 진학한 3명을 포함하여 114명은 국내 대학에, 3명은 외국 대학에 진학한다. 선종복 교장은“더 넓은 세상에 첫발걸음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철저한 자기관리로 건강을 지켜나가 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통해 열정과 냉철한 지식 을 활용할 줄 아는 지력, 심력, 체력을 키워달라” 고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는 제자들에게 어디에서 든 몸와 마음의 건강을 잘 지키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주인니한국대사관 이희 섭 공사는“꿈과 열정이 여러분의 자산 이니 실패를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고 용기를 심어주었다. 또한 한인회 신기엽 수석부회장은“높은 이
상을 향해 목표를 정하여 거침없이 향해 나가길 바라며 미래는 여러분의 것”이라며 당당하게 세 상을 향해 걸어나가라고 주문했다. 재학생 대표 김홍근 학생의 선배들을 떠나보내는 심정을 담은 송사와 졸업생 대표 이현석 학생의 졸업을 아쉬워하는 마음이 담긴 답사가 우렁찬 교 가 합창에 묻히며, 졸업식장은 12년 학교과정을 마치는 아쉬움과 설렘의 문으로 바뀌었다.
◐ 졸업생 수상자 대사상
한인회장상
재단이사장상
민주평통사무처장상
학교장상
동창회장상
최요한
감은혜
이다영
신현지
이현석
조혜주
외에 공로상 19명, 모범상 8명, 근태상 4명(3년개근 1명 / 3년정근 3명) ◐ 진 학 상 황 (합격기준, 중복합격 포함) 2012년 1월 27일 현재 대학 합격자
서울 연세 고려 서강 한양 성균관 이화 중앙 경희 홍익 외대 인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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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동국 기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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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125 296
◐ 졸 업 생 현 황 (고등과정) 졸업생수 남
여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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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 업 생 현 황 (초등과정) 졸업생수
진학현황 국내 외국 미확정 기타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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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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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현황
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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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본교진학
귀국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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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초등과정 졸업식 “끝까지 노력하며 인간관계를 소중히 하라” 초등과정 졸업식은 1월 30일에 김 영선 대사를 비롯한 내빈과 학부 모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총 57명의 졸업생(남:34 여:23) 은 불철주야 졸업생들을 뒷바라 지한 학부모와 나란히 앉았고 음 악반의 연주와 함께 졸업식이 진 행되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대 사상(최예준), 한인회장상(오문 수), 학교장상(김규리), 재단이사 장상(표자현), 평통사무처장상(김평강)외 공로상 13명과 졸업생 전원에게 꿈나무상이 주어졌다. 선종복 교장은 SMART형 인재양성, 자기주도학 습, 그린스쿨을 지향함으로써 인도네시아의 롤 모 델학교로 만들어나갈 계획을 밝혔다. 이어 김영선 대사는 축사를 통해“자신의 생각을 펼쳐나가라,
국제인으로써 큰뜻을 가져라. 한국인으로써의 자 존심을 지켜달라”는 3가지 부탁을 하였으며 한 인회 조규철 수석부회장은“포기하지 말고 끝까 지 노력하며 인관관계를 소중히 하라”는 당부를 하였다.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41
포항스틸러스 팀 - 현지의유소년축구팀 친선경기 POSCO Family Friendly Match in Indonesia 포스코는 유소년축구교실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줄 것 이다. 기존의 축구팀 중 11-13세의 팀을 선정하여 하루에 한 시간씩 연습 중 이다. 한국의 기량을 전수 받아 우수한 성적을 기대한다.
끄라까타우포스코(이하 포스코, 법인장 김동호) 가 땅그랑 뻐르시코타(Tangerang Persikota)팀 과의 친선경기<POSCO Family Friendly Match in Indonesia>를 찔레곤 KS 스타디움에서 개최 했다. 포스코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1년 여 동안 현지인들과의 조화를 위해 많은 사회봉사를 해왔 다. 이번에 포항스틸러스 팀과 현지의 유소년축구 팀과 친선경기를 주선하게 된 이유도 양국문화 교 류를 스포츠분야까지 확산시켜 지역사회의 발전 과 유대강화를 위한 것이었다. 1월 17일, 반뜬주지사, 찔레곤시장 등 인도네시 아 측의 유관단체장과 한국대사관, 한인회, 대한 42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체육회 등 한국 측 관계자 400여 명이 모인 가운 데 열린 친선경기에 앞서,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은 꾸방사리 초등학교과 유소년 축구교실 (Valcano Football Club)에 축구용품을 기증하고, 1시간가 량 30도가 넘는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유 소년 팀을 지도했다. 친선경기에서 9-0으로 완승을 거둔 포항스틸러 스 팀의 황선홍 감독은“동계전지 훈련지로 인도 네시아를 찾은 이유는 기량도 중요하지만 포스코 를 통해 인도네시아 인들과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 에 기여하는데 있다. 한-인니 친선 도모에 체육활 동으로 기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팀은 인도네 시아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친 후 21일에 귀국한 다. 2차 전지훈련은 제주도에서 본격적인 전술훈 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김동호 법인장은“축구교실은 본사의 CSR활동 중 하나이다. 포스코는 지속적으로 현 지 12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통한 봉사활동, 학교 개선, 환경개선, 도서기증, 여성인력양성, 현지적 십자사와 협력 등 브랜드를 부각시킬 것이며 스포 츠를 통한 민간교류를 정기적으로 가질 예정”이 라고 자사의 CSR활동의 일환인 이번 친선경기에 대하여 설명했다.
찌뜨라코리언 첫돌맞이 한마당 큰잔치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장학금 전달하며 나눔의 새해 첫 출발!
1월 8일 찌뜨라코리언 첫돌맞이 한마당 큰잔치 가 열렸다. 따까라골프클럽(땅그랑 소재)에서 열 린 이 한마당잔치는 회원들과 몇 몇 프로골퍼들이 참석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가운데 우의를 다지면서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다. 2011년 1월에 창립한 찌뜨라코리언은 현재 25명 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매월 첫 번째 일요일에 모 임을 갖고 있다. 전덕천(PT. Mitra Metal 대표) 회장은 우리 모임 이 단순한 골프모임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과 함 께 하는 나눔의 단체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고 실 천하겠다”고 모임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그런 일들은 먼저 회원 간의 협력과 우의가 든든한 밑
바탕이 되어야 이루어나갈 수 있는 일이다. 한마 음으로 모임을 잘 이끌어나가고 있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회원들의 상부상조를 강조했다. 우승컵은 김재열 회원에게 돌아갔다.“화기애애 한 분위기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작은 행운에 도 즐거워하며... 이 하루가 늘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신선한 활력소가 되었 다”며 회원들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2012년 의 건강과 성공을 기원했다. 행사 후에 모아진 후원금 1,000만 루피아는 가정 환경이 어려운 찌뜨라 지역의 한국인 2세 어린이 5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으며,앞으로 정기적인 후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43
직스, 제7차 함께하는 자녀교육 - 신의진 교수 “아이들은 태어남과 동시에 뇌가 변화한다” 1월 25일,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이하 직스, 교 장 선종복)에서 열린‘제7차 함께하는 자녀교 육’은 <현명한 부모는 아이를 느리게 기른다> 등 다수의 자녀교육 저서를 펴낸 연세대학교 의대 소아정신과 신의진 교수를 초빙해‘교민들을 위 한 자녀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신의진 교수는 어릴 때의 정신건강이 평생을 좌 우한다며 틱 장애가 있는 자식을 가진 부모의 개 인적인 경험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특히 어린이 의 뇌는 6세 이전에 모든 것이 형성이 되므로 어 린이의 문제행동은 타고난 바탕(두뇌발달, 유전, 기질)에 주변환경(부모의 성격, 양육태도, 경제적 수준)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환경에서 길 러지냐에 따라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진다고 성장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유아기는 신체발달이 곧 심리발달이다. 걸음 마를 시작하는 단계(1-2세) 아이들은 엄마와의 정신적 분리를 원하게 되므로 아이의 욕망을 인정 해야 한다. 학령 전 (3-5세)아이들은 자기 조절 력이 생겨나는 시기, 5-6세는 세상 밖으로 적응 을 시작하는 시기’로 연령별 심리발달을 정의한 신 교수는 만 4세까지 1)주 양육자의 밀접한 보살 핌 2)실수를 통해 배우도록 하라 3)부모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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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거울이다 4)부모 되기 공부 5) 모든 발달영역 에 골고루 자극주기 등으로 주제를 나누어 부모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 후 질의응답시간, 사춘기의 자녀를 둔 한 어 머니의“성별이 다른 아이를 대할 때 나의 행동도 달라져야 하느냐? 라는 질문에 신의진 교수는“ 엄마의 관점이 아니라 아이의 관점에서 모든 것을 생각해보라”는 조언을 해주었다. 이번에 직스 강당에서 열린 <직스, 제7차 함께하 는 자녀교육 - 신의진 교수>의 강의는 리틀램유 치원(원장 박현순)에서 주최하고 민주평통과 부 인회, KOWIN에서 후원했다.
틱장애 틱은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 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 를 내는 것을 말한다. 전자를 운동 틱(근육 틱), 후자를 음성 틱이라고 하는데, 이 두 가지의 틱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서 전체 유병기간이 1년을 넘는 것을 뚜렛병(Tourette’s Disorder)이라 고 한다.
우승택 교수의 보로부두르 강의 ∵ 세계는 하나의 꽃 ∵ 심안(직관의 힘)으로 바라봐야-
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에서 색 다른 보로부두르사원 강의가 펼 쳐졌다. 지난 1월 7일, 불교포 교지‘붓다(발행인 천영민)’ 에서 후원한 이 강의의 초대강 사는 현재 한국에서 생테크연 구소를 운영하는 우승택 교수 였으며, 보로부두르 사원의 해 석을 통해 인간 운명과 깨달음 의 세계를 통찰하는 심도 있는 강의로 진행되었다. 1300여 년 전 사원을 조성한 옛 스님들의 낙처(궁극의 뜻) 를 알고 싶어 2011년에 4번이 나 사원 순례를 했다는 우승택 교수는 보로부두르는 서양인 주도의 연구로 학문적 비극을 낳은 현장이라며, 모든 종교의 발원이 그렇듯이 보로부두르는
사람들의 모든 병을 고쳐주고 소원을 성취하게 하는 곳이라고 강의의 서두를 열었다. 그 근거로 보로부두르는 묘법연화경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심증을 갖고 있으며 이는 프랑스 학자 의 견해와도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위에서 내려다본 사원의 모습이 마치 연꽃 모양을 하고 있 음은 그 자체가 우주를 이루는 형상으로써 이 세계는 모든 생명 이 서로의 끈을 연결하고 있는 하나의 연꽃이라고 불경을 넘어 선 존재의 혜안을 밝혀주었다. 사원에 부조된 복과 지혜를 의미하는 해와 달이 인간세계와 갖 는 관계, 각각의 방향에서 각각의 수인으로 현대인들에게 말을 건네는 부처의 역할을 조명하며 우승택 교수는 심안을 열어 직 관의 힘으로 세계(우주)를 바라보기 위한 마음의 공부를 강조 했다. 이번 강의를 후원한‘붓다’발행인 천영민 씨는, 여건만 허락 된다면 자카르타에서도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고 싶다며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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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Dance Competition Concert 2012 2,000여 관객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져. . .
자카르타의 중심인 모나스 근처 BPPT 빌딩에서 ‘Kpop Dance Competition Concert 2012’ 가 열렸다. PT. YIT INDONESIA(대표 송영민) 에서 주관한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15일 오전 11 시부터 오후 6시까지 7시간에 걸친 열기 넘치고 화려한 무대로 펼쳐졌다. 인도네시아 SCTV, METRO TV, INDOSIAL, JAK TV, O’CHANEL 등 방송사와 16개 미디 어에서 행사에 대해서 취재를 해간 주목을 받는 공연이었고, 약 2,000여 명의 관객이 모인 인도네 시아 최대의 커버댄스대회였다. 공연 주관처의 송영민 대표는“인도네시아의 전 국에서 많은 커버댄스 팀들이 참가하였고, 1차에 서 92개 팀이, 2차에서 42개 팀이, 3차에서 20개 팀이 경합을 치루는 공연이었다. 또한, 한국의 원 더걸스, 미스에이 등 유명가수들이 영상 축하편지 를 보내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규모의 행사가 되었다. 한국의 공연을 가장 한국적으로, 그러면 서 인도네시아 문화와 잘 어울리는 공연으로 만들 어나가려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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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도네시아에서의 K-POP의 열기는 대단 한 정도가 아니라 하나의 트렌드로 형성되어있 다. 2002년부터 드라마 <가을동화>, <겨울연가> 로 시작된 한류열풍은 10년이 지난 2012년 현재 의 <동이>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 으며, 한국 아이돌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정도로 엄청나다. PT. YIT INDONESIA는 이러한 관심을 하나의 트렌드로 만들어가게 하는 한인들의 중심에 서 있 다. 올 한 해도 영화, 콘서트, 방송 쇼 등 많은 공연 을 준비하고 있어서 기대가 된다. 인도네시아에서의 한인들의 관계와 위상은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작년 9월 말에 개최된 한인니 문화주간에서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행사가 주를 이루었듯이 인도네시아의 문화 와 한국문화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상생할 수 있 도록 노력하는 것은 민간외교의 큰 몫을 차지하 고 있다. 다양한 영역에서 한인들의 역할이 중요 해지는 때이다.
대련한국국제학교 인도네시아 방문 -인도네시아 문화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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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방학 기간 중인 1.10(화)부터 1.18(수)까지 중 국 대련한국국제학교(교장 이조복, 이하 DKIS) 로부터 손님맞이를 했다. 초등학생 18명이 교장선생님, 인솔교사와 함께 방문하여 JIKS학생 19명과 함께 인도 네시아 문화탐방을 실시한 것으로, 이번 DKIS 방문은 지난 여름방학 기간 중 JIKS 초등학생들이 먼저 중국 문화탐방을 실시한 데에 이어진 것이며 국제화 체험, 타 문화 이해,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적으로 한 두 학교간 국제교류협약에 따른 것이다. DKIS 참가학생 18명은 체류기간 동안 JIKS 학생들 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였으며 박물관, Monas, Istiqlal사원, Taman Mini 민속촌, Taman Safari, 족자카르타, 반둥 Tengkuban Perahu 화산 및 Angklung Udjo 공 연 등 문화체험을 하였으며 코린도그룹 제지공장을 방문하여 동포기업들의 활약상을 돌아보았다. 각 탐방지 마다 전문안내자들이 설명을 해줌으로써 교육효과를 높였으며 학생들은 호기심과 감탄 속에 9일간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이어지는 일정에도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쁘람바난 힌두사 원과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보로부드르 불교사원 탐방으로 인도네시아가 매우 화려한 역사를 지 닌 국가임을 알게 되었고, 2010년 화산폭발로 황폐화된 머라삐 화산 지역에서는 자연재해와 지구과학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뜨는 계기가 되었다. Taman Safari와 족자카르타 빠랑뜨리띠스 해변에서의 마차타기 는 북반구에 위치한 대련 학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선종복 교장은“앞으로 국제교류의 기회는 중학교와 인근 동남아 국가들로 확대 실시하고 보다 효율적 이고 심화된 교육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기사 제공 : <정지미 . 초등교사>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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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장성은 <The Tourist 전> “의도적인 한지의 거친 느낌으로 수채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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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가 장성은의 The Tourist 전(2012. 1. 9.~ 1. 15.)이 열렸다. 이 전시회는 한국 미술관(공동관장 김윤순, 안연민)이‘개관 30주 년 기념행사’로 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원장 김 현기)과 공동주최한 것이다. 작가 장성은 씨는 미국 유학과 인도네시아 생활 18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물, 풍경, 유명작 가의 작업실 등 다양한 주제를 담으려 했다고 한 다. 여행자의 눈을 통해 렌즈에 담긴 작품들은 실 제로 그가 3년 동안 공들여 준비한 작품들이라고 한다.‘유명작가의 작업실 사진’연작은 지난 연 말 <23인 작가의 책>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홍혜선 여사(대사 부인)는 축사에서“고국을 떠 나서 살아온 우리들에게 뿌리를 생각하게 하는 전 시회이다. 질감과 재질이 다른 수채화와 유화를 보는 듯 하다”고 이순의 나이에 작품을 다시 재 개한 작가에게 찬사를 보냈다. 또한 한국부인회( 회장 박미례)에는 다과를 마련하여 작가의 노고 에 격려를 해주었다.
국을 많이 알리고 싶었다는 작가는“(한지작업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은 포기해야 했지만 의도 적인 한지의 거친 느낌으로 수채화를 보는 것 같 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어떤 사진이 좋은 사진이냐는 기자의 질문에“주관대로 찍는 다면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회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기도>는 작가가 러시아를 여행 하던 중 고려인 할머니를 보며‘뿌 리’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얻은 작품이라고 한 다. 작가의 의도가 한층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에펠탑>은 고정된 관념이 아닌 다른 각도에서 편 한 느낌, 친근한 느낌을 표현하려 했다고 한다. 사진이 하나의 작품으로 남겨지기까지 작가의 많 은 노력과 열정이 필요하다. 긴 시간과 열정을 쏟아 부어 만든 작품, 장성은 작가의 사진을 이곳 인도네 시아한국문화원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또 하나의, 한인사회의 뜻 깊은 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한국미술관 : 1983년 개관. 우수 예술품의 발굴, 예술활동 지원, 교류, 강좌를 통해 예술활동에 대한
이번 전시작품의 특이한 점은 한지에 인화작업을 했다는 것이다. 외국에서 전시회를 하는 만큼 한 48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이해를 돕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하며 경기도 테마미술관으로 지정되었다.
NUANSA MERAH IMLEK 임렉의 빨간색 Yuni Sugandini Perayaan Imlek (Sin Tjia) yang tahun ini jatuh pada hari Senin, 23 Januari 2012 berlangsung dengan begitu meriah. Tak hanya masyarakat Tionghoa saja yang bergembira, namun juga masyarakat sekitar dan wisatawan asing. Nuansa merah dengan sentuhan oriental tampak sangat kental di berbagai daerah di Indonesia dalam menyambut Tahun Baru China ke-2563, seperti maraknya beragam ornamen khas Imlek di kelenteng, rumah warga Tionghoa, bahkan di pusat perbelanjaan, restoran hingga sarana transportasi. Kegiatan peribadatan yang berlangsung selama perayaan Imlek adalah sembahyang Imlek hingga perayaan puncak yaitu Cap Go Meh yang diselenggarakan pada malam ke-15 dan hari terakhir perayaan Imlek bagi kaum migran dengan jamuan besar dan berbagai kegia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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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nik yang mendominasi saat perayaan Imlek ini diantaranya adalah Lilin Imlek yang menurut kepercayaan akan memberi keberkahan, rejeki, jodoh dan penerangan. Kemudian pada saat upacara sembahyang, Kue Keranjang (Nian Gao) digunakan sebagai sesaji yang sebagai simbol kesatuan dan kerukunan. Yang tak kalah menarik adalah ornamen Pohon Mei Hua yang berwarna merah muda sebagai lambang harapan, keuletan, dan kesejahteraan serta lampion merah yang gemerlap sebagai simbol kebahagiaan. Pada puncak kemeriahan malam tahun baru, terdapat pesta petasan yang dinyalakan sebagai simbol perlawanan terhadap kejahatan. Dilanjutkan dengan pertunjukan tarian Barongsai, gerakan-gerakan unik pada tarian ini merupakan simbol kesenangan dan keberuntungan. Sedangkan yang paling ditunggu tentu saja Angpau(Hong Bao) atau bingkisan dalam amplop merah yang biasanya berisikan sejumlah uang. Angpau dibagikan oleh orang tua dan semua orang yang sudah menikah kepada anak-anak dan kerabat untuk mendatangkan nasib baik. 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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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onesia sendiri, Angpau juga sering diberikan kepada masyarakat sekitar yang kurang beruntung sebagai sarana untuk saling berbagi kebahagiaan. Warga keturunan Tionghoa kini dapat menikmati kebebasan untuk merayakan Imlek dengan bersembahyang, berdoa dan bersuka cita, serta leluasa menjalankan berbagai kegiatan peribadatan lainnya. Setelah sekian abad menjadi kaum minoritas di Indonesia, pemerintah melalui serangkaian proses panjang akhirnya mengeluarkan Keputusan Presiden No 19/2002 dan menetapkan Imlek menjadi salah satu hari libur nasional di Indonesia. Selain kemeriahan yang memikat sebagai bentuk akulturasi budaya, diharapkan Imlek tahun ini akan mendatangkan kesejahteraan bagi seluruh bangsa Indonesia. Imlek dapat dijadikan sebagai momentum untuk semakin memahami bahwa realitas masyarakat Indonesia adalah masyarakat plural. Dalam keragaman etnis, suku dan agama yang ada, niscaya selalu hidup berdampingan dengan rukun tanpa diskriminasi hak baik sosial, ekonomi, politik dan budaya.
Gong Xi Fa Cai...
올해는 1월 23일, 월요일이 임렉이었다. 올해도 중국인만이 아니라 인근의 다른 외국인들까지 떠 들썩하게 임렉을 지냈다. 신전의 음식처럼 여러 가지로 장식 된 중국인의 집과 음식점과 교통수단까지, 빨간색은 인도네시 아에서 2563년의 중국식 새해를 맞이하면서도 매우 중요한 동양적 의미를 지닌다. 조상에게 차례를 올리는 임렉 기간의 의식은 마지 막 날인 15일 밤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서 절정 을 이룬다.
가장 기다려지는 것은 Angpau(Hong Bao) 또는 얼마간의 돈이 들어 있는 빨간봉투이다. Angpau 앙빠우는 부모님이나 기혼자들이 아이들이나 친 척에게 행운이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 과 행운을 나누는 방법으로 자주 사용된다. 중국의 전통 가족들이 지금은 기도하고 즐거워하 고 자유롭게 임렉의 다양한 의식을 즐긴다. 오랜 세월 인도네시아에서 소수집단을 이룬 이후, 정부 는 일련의 긴 과정을 거쳐 마침내 임렉을 인도네 시아의 공휴일로 하는 대통령령 No 19/2002를 선포했다. 문화와 연관된 예식 외에 올해의 임렉은 인도 네시아 모든 민족에게 번영을 가져다 줄 것이 다. 임렉은 인도네시아의 복수사회를 현실 사회 로 인식하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민족 의 다양성 안에는 종족과 종교가 있으며, 의심 할 여지없이 이들은 문화와 정치, 경제, 사회적 권리에서 차별 없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이루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임렉을 지내는 동안 임렉촛불 을 밝혀 놓는다. 그들의 믿음에 의하면 부자가 되 고, 혼처를 만날 수 있는 은혜를 받기 위해서라고 한다. 차례를 지낼 때 Kue Keranjang은 일종의 통일과 일치의 표시로 차려진다. 흥미로운 것은 희망, 인내, 번영과 행복을 상징하 는 등불을 분홍색 Mei Hua 나무에 장식하는 일 다. 의식의 정점을 이루는 새해의 밤에는 악귀를 물리치는 상징으로 폭죽을 터뜨린다. 그리고 바롱 사이 춤을 추는데 특이한 동작으로 이루어진 이 춤은 행운과 행복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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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달 이름 이야기 아름다운 우리말 열두 달 이름
<출처, 한글학회 홈페이지>
1 한밝달> 새해맞이 신명에 함박 웃는 달
7 더위달> 한온곳 더위누리 물바람 시원한 달
2 들봄달> 따사로운 햇살에 새움 돋는 달
8 들 가을달> 가을맞이 땀 송송 불볕나는 달
3 온봄달> 맛깔스런 봄나물에 입맛 돋는 달
9 온가을달> 올게심니 한가위 굼실 덩실 달
4 무지개달> 꽃누리 사랑비에 물해 뜨는 달
10 열달> 가을걷이 갈잎 때깔 나는 달
5 들여름달> 여름맞이 물빛 때깔 나는 달
11 들겨울달> 겨울맞이 하늬바람 첫눈 오는 달
6 온여름달> 벼사름 풀빛 생기 돋는 달
12 섣달> 겨우살이 긴긴밤 고섶이야기 달
2월
은 무어라 의미를 주기에는 참 애매한 달입니다. 1월과 3월 사이에서, 과도기처 럼 짧게 지나가는 달, 있는 듯 없는 듯 2월은 지나갑니다. 2월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찾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2월이 없다면 어떻게 3월로 건너갈까... 그러고 보니, 2월의 소중함이 느껴집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다 강렬함만으로 살아가지 는 않는 것처럼, 노래하는 사람이 있으면 춤추는 사람이 있고, 시를 쓰는 사람이 있으면 과 학논문을 쓰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저마다의 특징과 다양한 방법으로 살아갑니다. 2월은 물처럼 유연하게 1월로부터 나와서 3월로 스며듭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 모두 최 상의 부드러움으로 알고 있는 물이 얼마나 강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지요. 물은 자기 안에 단단한 본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어떤 것도 물을 만나지 못하면 단단해질 수 없습니다. 2월은 물처럼 이쪽과 저쪽을 단단하게 연결시키면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작은 것의 소중함, 작은 것의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2월은. 아름다운 우리말과 서양의 달 이름 유래입니다. 달 이름의 의미를 생각하며 한 달을 맞이 하고 보낸다면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기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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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에서 유래한 서양의 달 이름 1월(January <- Ianuarius) : ianuarius는 Janus신의 형용사형입니다. Janus신은 양면의 얼굴을 가진 형상으ㅈ로 유명한데, 문을 뜻하는 라틴어 ianua와 관련이 있는 신입니다. 문은 한 쪽 의 끝과 동시에 다른 한 쪽의 시작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첫 달은 Janus의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1 월에 Janus의 축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영어에 같 은 어원을 가진 단어로는 janitor가 있는데,‘수 위’란 뜻입니다. 2월(February <- Februarius) : februarius 는 februa 축제의 형용사형입니다. Februa는 로 마의 Sabine지방에서 2월에 열렸던 속죄행사였 다고 합니다.
3월(March <- Martius) : martius는 전쟁의 신 Mars의 형용사형입니다. 전쟁의 신은 화요일 에도 이름을 남기고 있지요. 영어의 Tuesday는 게르만족 신의 이름으로 대체되었지만, 불어는 화 요일은 mardi, 3월은 mars라고 해서 비슷하게 닮 아 있습니다. 같은 어원의 단어로는 martial(호전 적인)이 있습니다.
4월(April <- Aprilis) : aprilis는 라틴어 aperire(열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합니 다. 4월은 땅에서 식물이 나오는 때라서 그런가 봅니다. 같은 어원의 단어로는 aperture(갈라진 틈)가 있습니다.
5월(May <- Maius) : 5월의 이름은 라틴어 자 체도 명확한 어원이 밝혀져 있지는 않고, 대체로 추측할 뿐입니다. maius는 여신 Maia의 형용사 형으로, Maia는 Mercury신의 어머니입니다. 풍 요를 상징하는 여신이지요. 또한 이 여신의 이름 는 magnus (큰)와도 같은 어원입니다. magnus 에서 나온 영어단어는 많습니다 : magnify(확대 하다), magnanimous(관대한), magnificent(장 엄한). 형용사 magnus의 비교급은 maior이고 최 상급은 maximus입니다. 6월(June <- Iunius) : 로마의 명문집안의 하 나인 Iunius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출처, http://hyoungbae.com>
7월(July <- Iulius) : Iulius Caesar의 이름에서 나왔습니다. 8월(August <-- Augustus) : 로마의 첫 황 제인 Augustus Caesar의 이름에서 나왔습니다.
9월(September <- September) : 9월에서 12월까지는 영어단어가 라틴어에서 그대로 사용 되는 것입니다. 라틴어 숫자에서 나온 단어이지 요. 그런데 septem은 9가 아니라 7입니다. 원래 로마력에서는 september가 7번째 달이었는데, 쥴리어스 시이저와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이름을 딴 두 개의 달이 추가됨으로써 두 칸씩 밀려나는 바람에 9번째 달이 된 것입니다. 아래의 10월, 11 월, 12월도 모두 원래 단어가 나타내는 숫자보다 는 2가 더 많은 달을 나타냅니다. Septem에서 나 온 영어단어에는 septangle(7각형), septuple(7 배의)가 있습니다.
10월(October <- October) : Octo는 8입니 다. 관련된 영어단어는 octopus(문어), octave( 옥타브)가 있습니다. 사실 octopus는 라틴어원이 아니라 그리스어원입니다. 8은 라틴어와 그리스 어가 같기 때문에 보기에 비슷하게 보이는 것입니 다. Pus는 발이란 뜻이며 문어란 단어는 발이 8개 란 뜻입니다. Octave는 그 안에 음이 8개가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11월(November <- November) : Novem 은 9입니다. 관련된 영어단어는 novena(카톨릭 의 9일기도)와 조금 다르게 생겼지만 noon(정오) 가 있습니다. 사실 noon은 연결이 조금 어려울 지 도 모르겠습니다. Novem의 서수인 nona에서 나 온 말인데, 원래는 제 9시란 뜻으로 로마의 제 9시 는 오후 3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배시간이 달 라지면서 12시를 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12월(December <- December) : Decem은 10입니다. 관련 단어는 decimal(10진 법의), decade(10년), decimate(학 살하다) 등이 있습니다. Decimate 는 고대 로마에서 죄수 10명 중 1 명을 제비뽑아서 죽이던 일에서 생겨는 단어입니다.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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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이민법 개정 안내 1. 이민청은 이민법을 개정(2011.5.5 시행)하여 보증인(Sponsor)의무 위반자 및 허위서류 제출자에 대한 처벌규정을 신설하고, 이민법 위반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 (벌금 10배 이상)하는 등 외국인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2. 보증인은 외국인의 모든 활동에 대하여 책임을 지며, 외국인의 신분, 체류자격 및 체류지 변경에 대한 신고의무가 있고(이민법 제63조), 불 이행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억Rp 이하의 벌금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민법 제118조). 3. 타인 명의로 업소를 설립하고 실질적인 오너가 동 업소에 직원으로 근무하는 경 우, 허위서류(고용계약서 등)를 제출하여 KITAS를 받은 것으로 간주되어 5년 이 하의 징역 또는 5억Rp 이하의 벌금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민법 제123조). 4. 따라서, 업소 직원 등 타인명의로 업소를 설립하고 이에 근거하여 KITAS를 받 은 경우, 조속한 시일 내에 외국인투자업소로 변경하거나 대표자를 보증 능력 있는 자로 교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여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없도록 주의하여 주시 기 바랍니다. 5. 기타 개정 이민법 전문은 대사관 홈페이지(정보마당>체류관련정보)를 참고하시 기 바랍니다.
[개정 이민법 주요내용] ㅇ국제결혼자 KITAB 취득 간소화(법제60조, 제141조), 취업허용(법제61조), 위 장결혼자 처벌(법제135조) ㅇ보증인 의무(법제63조), 위반자 처벌(법제118조) ㅇ개인(가족)의 신상변동 신고 및 여권 제시 의무(법제71조), 위반자 처벌(법제 116조) ㅇ 숙소제공자의 외국인자료 요청시 제공의무(법제72조), 위반자 처벌(법 제117조)-(구 이민법 상 경찰신고 제도 삭제) ㅇ불법체류기간 60일 초과서 강제 퇴거 및 입국금지(법제78조) - 징역, 벌금 규정없음-(구 이민법상‘5년 이하 징 역 또는 2,500만Rp 이하 벌금’규정 삭제) ※단순 불법체류가 아닌 불법입국, 불법취업 등은 별도 처벌규정 있음 ㅇ체류자격 외 활동을 한 자 및 이를 지시한 자 처벌(법제122조) ㅇ 허위서류 제출하여 KITAS 를 취득하거나 취득하게 한 자 처벌(법제123조) ㅇ불법체류자 은닉, 보호, 숙소제 공, 생활비지원, 고용한 자 처벌(법제124조) ㅇ법인이 죄를 범한 경우 법인과 대표 자 모두 처벌(법제13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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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연재
김 성 월 / 수필가, 방송프리렌서
아저씨, 이 물에서 씻어도 깨끗해지나요? 자바 섬을 흐르는 세 개의 큰 강
그 남자는 확성기에 입 가까이대고 이렇게 소리 질렀다. “수라바야 강은 이제 더 이상 공중화장실이 아 니다!” 그 말이 끝나자 고등학생들은 그림으로 보여주는 팻말과 미리 준비해 온 구호를 다 함께 외쳤다. “나는 수라바야 “수라바야 강을 “수라바야 강에 “수라바야 강에
강을 사랑한다!” 오염시키지 마라!” 소변을 보지 마라!” 생리대를 버리지 마라!”
그날 그들이 외치는 구호와 자료를 받아 읽고 알 았지만 공장폐수나 생활폐수로 인해 강물이 심각 하게 오염이 되었고 물고기들이 기형으로 변하 고 있다는 목소리였다. 동부 자바 지역의 중심지 를 흐르고 있는 브란따스강, 그 강물에 사는 물고 기들은 오염 때문에 물고기들의 성이 변해간다는 것이다. 수라바야 강물에 사는 물고기들 중 84% 가 암컷이라는 것이다. 인근지역 끄디리(Kdiri), 56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좀방(Jombang), 모조꺼르또(Mojokerto), 그레 식(Gresik), 수라바야 인근 지역의 물고기들 약 410여 종류이다. 그 중에서 337종류의 물고기들 이 암컷뿐이다. 뿐만 아니라 오염된 물에 사는 수 컷들은 수컷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서 그 들은 이렇게 외쳤다. “수라바야 강에 사는 물고기들을 와리아(wanita pria:여장남자)으로 만들지 마라!” “나는 수라바야 강을 사랑한다!” 인도네시아 자바 섬은 서부 중부 동부로 나눠졌으 며 크게는 세 개의 큰 강을 들 수가 있다. 서부는 찌따룸(Citarum)강이며 강의 길이가 225km이 다. 찌따룸강은 쓰레기와 공장폐수와 생활 쓰레기 들로 샛강들이 몸살을 앓고 있었다 버까시와 반둥 으로 걸쳐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강 으로 선정되었다. 건기에는 강가에 잠시만 서 있 어도 고약한 냄새가 머리를 띵하게 만들었지만 요 즘은 우기라 덜할지도 모르겠다.
중부는 벙아완 솔로(Bengawan Solo)강이다. 이 강은 자바에서 강의 길이가 제일 긴 약 600km 나 된다. 동부는 320km의 브란따스강(Sungai Brantas)이다. 브란따스강은 바뚜가 관광도시이 지만 젖소들을 많이 키우는 브란따스마을에서 샛 강이 흘러내려 교육도시 말랑을 거쳐 주변 열한 개 지역의 샛강들이 모여 브란따스강을 이룬다. 모조꺼르또에서는 두 갈래로 갈라져 시도아르조 (뽀롱강)와 수라바야로 흐른다. 브란따스강의 청결을 위해 오래전부터 활동하는 환경운동가 뻐리기씨를 만났다. 수라바야에 살고 있는 그는 환경운동가로 2011년 SBS 물환경대 상으로 선정되었고 SBS에서 그에서 수상하기 위 해 그의 활동을 취재하러 왔었다. 정말 그가 하는 일이 어떤 일일까, 그와 일주일을 함께 다녔다.
그레식과 수라바야에서 우리는 강물수질 검사도 할 겸 보트를 타고 강을 둘러보기로 했다. 구정물에도 씻으면 깨끗해지는 걸까? 강변에 사 는 사람들은 강물로 빨래하고 아이들은 풍덩풍덩 다이빙을 잘도 했다. 그때 한국에서 동행한 환경 국장이 감탄사를 토해냈다. “ 어머나, 신기해라 세상에 물이....... 어머머 저~ 쪽에는 아저씨가 빨래해요.” “ 뭐가 신기해요? 아저씨가 빨래하는 것이요, 아 니면 더러운 물이?” “ 둘 다 신기해요.” 학생들은 처음 보는 모습이라 놀라움을 금치 못 했다. “ 아저씨 이 물에서 씻어도 깨끗해지나요?” “ 이 물이 어때서요? 이물에 우리는 양치질도 하 는데......”
초등학생들과 샘물이 흐르는 산속으로 갔다. 땅에 서 퐁퐁 솟아올라오는 샘물을 나뭇잎으로 떠 마시 면서 얼마나 시원하고 맛있는지 또 건강에도 얼마 나 좋은지 우리가 이렇게 맛있는 샘물을 마시려면 산에 나무를 심어야 한다며 설명해 주었다. 흐르 는 샘물의 송사리와 소금쟁이와 돌 아래 슬금슬금 기어 다니는 게와 가재를 잡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강은 생명이며 환경보호를 위해서 학생들에 게 자연의 중요함을 타이어에 바람 넣듯이 주입식 교육이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샘물에서 수라바 야강물까지 강을 따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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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영재성은 부모의 적절한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박 진 원 / 아름다운병원 원장
저
는 무관심의 반대가 질문이라는 말을 듣 고 얼마나 충격이었는지 모릅니다. 요즘 전 체 질환의 반 이상이 정신사회적질환이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정신사회적질 환은 감정 (우울, 불안)의 장애, 신체기능의 이상 (천식,복통,두통,정신 신체질환), 행동의 장애, 기 능의 장애 (학습장애 등) 등으로 나타납니다. 그리 고 이런 정신사회적 문제들은 대게 선천적 기형, 신체 손상, 부적절하고 모순된 양육, 부모의 갈등, 만성질환, 과잉보호 등의 다양한 신체적 또는 감정 적인 스트레스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특히 요즘 학 생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장 큰 갈등이 부모와 있게 됨을 보게 됩니다. 여러 갈등의 원인 중 하나 가 잘못된 관심입니다. 이를 위해 영재교육 전문가 인 미국 세인트 존스 대학의 영재교육학을 연구하 는 조석희 박사의 조언을 소개하려 합니다. 아이를 똑똑하게 키우고 싶은 마음은 모든 부모 가 같습니다. 아이들의 영재성은 타고나는 걸까, 아니면 부모가 키우기 나름인가? 다른 나라에서 는 우리나라 영재교육의 열기를 부러워합니다. 외 국에서는 부모가 열의를 가지고 있어도 아이가 따 라오지 못하거나, 부모가 아예 관심이 없어서 아 이의 영재성이 묻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우 리나라는 자녀교육, 특히 영재교육에 대한 열기는 굉장히 높지만 이를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조박사의 성공적인 영재교육을 위한 제1조건은 바로 부모님의 관심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미 58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국에서 진행된 히스패닉 부모 자녀와 아시안 부 모 자녀의 교육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로 잘 나타 나는데, 히스패닉 부모의 경우 아이의 교육에 열 정을 쏟을수록 아기가 공부를 더 못하는 방면, 아 시안 부모는 열성적일수록 아이가 공부를 더 잘하 는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히스패닉 사회분 위기는 성공이나 성취보다 즐겁게 사는데 가치를 더 두고 있어 부모의 교육열이 아이들에게 오히려 거부감으로 작용해 학습에 더 부정적인 결과를 가 져 왔으며, 반면 아시안 부모들은 평소 공부를 잘 하는 것이 인생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강조했 기 때문에 아이들이 부모의 공부열을 인정하고 받 아들인 것입니다. 사회의 분위기나 문화가 교육 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 는 결과입니다. 조 박사는 조기교육이나 과도한 사교육에 대한 걱 정은 이해 하지만 아이가 어릴수록 성취감을 느 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를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적절한 교육 기회가 있어 야 한다는 것입니다. 옆집 엄마를 따라하는 지나 친 사교육은 금물이지만 ‘아이는 무조건 놀아야 한다는 논리나 영재교육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 또 한 버려야한다고 강조합니다.‘ 한국에서의 영재 교육의 문제점 중 하나는 창의성을 키워주지 않을 뿐 아니라 실패의 기회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입 니다. 낙오하면 안 된다는 분위기를 바꿔서 실패 를 두려워하지 않고, 뭐든 새롭게 시도해보도록 독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계적으로 뛰어난 영재성을 발휘한 사람들을 살 펴보면 평균이상의 지능을 지녔을 뿐 그렇게 높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대생들의 평균 지능지 수가 110-120 정도입니다. 자녀의 지능이 상위 1% 가 아니라고 영재교육을 포기 할 게 아니라, 창의성과 과제 집착력을 키우는데 집중해야 합니 다. 영재란 미래에 뛰어난 성취를 할 가능성이 높 은 사람입니다. 평균이상의 지능, 과제 집착력, 창 의성을 갖는다면 영재가 될 수 있지요. 여기에 요 즘은 윤리성을 더해야 훌륭한 영재가 탄생 합니 다. 특히 지금과 같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영재에 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윤리성이라고 강조하고 있 습니다.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들이 미국에서 영재로 손꼽히는 사람들이 었습니다. 머리는 똑똑했지만 도덕성이 결여되었 기 때문에 전세계를 어려움에 빠뜨렸습니다. 아무 리 뛰어나더라고 사회에 기여할 수 없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아이의 영재 잠재력은 전문가보다 엄마가 발견하 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이를 제일 잘 알고 가 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덕분입니다. 아이의 영재 성을 찾고 길러주는 데는 사실 대단한 방법이 있 는 것이 아닙니다. 엄마의 사소한 말과 행동 하나 하나가 아이의 잠재력을 키우는 자극제입니다. 아 이의 영재성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아이 스스로에게 크고 작은 과제를 던지고 차분이 기다 려주라’는 것입니다.
아이의 영재성을 키우는 일상 육아법
1
도전적인 과제를 준다
2
과제 집착력을 키워라
3
정답을 주지 마라
아이가 깊이 고민하고 복잡한 사고를 함으로 해결 할 수 있는 과제를 제시합니다. 정답이 정해져 있 지 않은 과제라야 합니다.
과제 집착력이란 한번 과제를 시작하면 성공적으 로 마치는 것을 말합니다. 어렵더라도 끝까지 성 공적으로 마치려고 하는 끈기와 인내를 키워주는 것입니다. 문제풀기의 반복이 아니라 프로젝트 과 제를 자주 해결하는 연습이 되어야 합니다.
블록놀이를 할 때도 패키지에 그려져 있는 것을 흉내내기 보다, 아이만의 상상력을 발휘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놀이를 할 때든 질문을 할 때 든 정답이 정해지지 않은 질문을 많이 해서 아이 스스로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경험을 살려 주어 야 합니다.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59
4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5
마음대로 하는 것은 창의성이 아니다
6
적재 적소의 다양한 질문을 던집니다
7
아이가 어려도 스스로 선택을 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책을 볼 때도 엄마가 좋은 책이라 고 생각한 것을 주기보다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아 이 스스로 고르게 합니다. 아이의 좋아하는 분야 를 파악할 수 있으며, 그리고 관심을 갖는 분야를 더욱 좋아하도록 지원 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림을 그릴 때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지 충분히 이야기하고 나서 아이가 목표한 바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가 그림을 마음대로 그 리게 하는 것은 고민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도움 이 되지 않습니다.
식탁에 앉아서 이야기 할 때도 이 요리는 어떻게 만들까? 라는 질문을 던져도 사고를 깊이 있게 하 는 연습이 될 수 있습니다. 적재적소의 질문은 매 우 중요하고 부모가 미리 준비를 하면 더욱 효과 적 입니다, 단 학업이나 지식 습득을 위한 질문만 을 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과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시킵니다 아이가 부모의 선물을 준비하는 과정에도 과제 해결 연습이 가능 합니다. 만약 아이에게 용돈이 3000원이 있으면 그 돈으로 생일선물을 사야 하 는데 어떻게 할 것인지 의논하는 것도 영재교육입 니다. 무슨 선물을 살 것인가? 돈 3000원으로 가 장 기쁘게 할 수 있는 선물이 뭐일까? 이처럼 아이 에게 질문하고 생각하게 함으로써 사고의 테두리 를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60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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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도 공부가 필요 합니다 부모가 혼자서 공부 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 니다. 영재교육은 총 3차 심화과정을 거칩니다. 1차는 동기부여와 관련된 토론을 나누고, 2차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동기가 부여된 과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마지막으로 3차 과 정에는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 는 순서입니다. 이런 전문적인 분야를 부모가 저 절로 알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해와 공부가 필 요합니다. 다음에는 공황장애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행복에세이
열정,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서 미 숙 / 수필가
요즘 우리 나이쯤 되면 흔히 잊기도 하고 사라져 버리기도 하는‘열정’,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나는 종종 생각해 본다. 아니 종종 생각해 보는 정 도가 아니라 말할 수 없는 그리움과 향수를 느끼 고 생각하고 연구하고 상상한다. 생각하고 연구한 다고 없는 열정이 다시 되살아 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 그렇게 해본다. 굳이 말하자면 열정 에 사로 잡힐 때 느끼는 행복지수를 가늠해 보는 흥미로움에 빠져 있다고나 할까. 지나온 내 삶을 돌이켜 보면 무엇에‘빠지기’를 잘하는 성격이었다. 뭔가에 몰두하기 시작하면 옆 도 안 돌아보고 먹는 것, 자는 것도 잊어 버리고 그것에만 열중하다가 나중에 부모님의 걱정이 극 에 달해‘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으니 적당한 조 치를 취해야 하겠다’는 경고를 받고서야‘아, 내 가 또 그랬구나’하고 깨닫곤 했다. 그래서 자라 면서 부모님께 가장 많이 듣고 꾸중 아닌 꾸중을 들었다면 제발 살아가면서‘균형감각을 가져라’ 는 말이 아니었나 싶다. 중, 고등학교 때는 어머니의 표현을 빌면 새로이 전학을 오게 된 결손가정 이었던‘친구한테 필이 꽂혀서’간도 쓸개도 다 빼주고 집안에 값나가는 물건이면 다 친구 집에 갖다 줄 지경이 되어 있었 고, 대학교 때는 문학을 한답시고 자나깨나 글을
쓰는 일에 몰두한 적이 있었다. 하다못해 문학과 는 거리가 먼 내 전공과목 교수님의 수업시간에 도 지금 쓰고 있는 글의 줄거리를 생각 했었고 문 학의 재미에 푹 빠져서 공부를 하러 대학에 다니 는 것인지 문학동아리 활동을 하러 다니는 것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만큼 마음과 열정을 바쳤다. 책 을 읽을 때도 내가 지금 책을 읽어야 하는지 코앞 에 닥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앞뒤 생각없이 책 속 의 내용에 열중하다가 중요한 시험을 망치는 일이 허다했다. 대학입시를 눈앞에 둔 여고 3학년 때도 책가방에 소설책과 시집 등을 가득 넣고 다녔기에 공부와 문학을 병행하느라 몸은 늘 지치고 코피를 쏟는 일은 일상사였다. 그러니 사랑에 있어서는 더 말할 나위도 없었다. 내성적이고 수줍은 성격이었기에 거의 내 마음을 전할 기회는 없었지만, 그때에는 누구나 간직하는 첫사랑이어서 별반 로맨틱한 사랑은 아니었더라도 나 대로의 사랑을 하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그 시 기에 흔히 있을 수 있는 짝사랑에 완전히 몰두해서 일기장에는 온통 그의 이야기뿐이었고 온통 그 뿐 인 세상이었으며, 산과 바다와 자연들은 온통 그를 위해서 존재했다.‘나는 사랑한다. 고로 나는 존재 한다’고 까지 썼던 일기가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직장에 다닐 때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우리 팀에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61
행복에세이
서 맡은 프로젝트의 마감 날짜가 다가와 우리 팀 원 전원이 각자 맡은 일 앞에서 낮도 밤도 없이 작 업을 했는데, 열중해서 일을 하다 눈을 들어 창 밖 을 보면 어스름 먼동이 터 오고 있었다. 이미 동료들은 책상에 엎드려 곤한 잠에 빠져 있었 는데, 나는 눈이 충혈되어 있고 혀는 깔깔했지만 그 피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뿌듯한 만족감, 무엇인가를 해냈다는 행복감으로 다가왔다. 다른 일은 아무것도 중요 하지 않았고 모든 약속을 취소 하고 프로젝트에만 매달렸다. 그렇게 많은 날들을 집중하다 보니 당연히 우리 팀의 결과는 최고일 수 밖에 없었다. 젊음의 한때를 성취를 위한 그 어떤 일에 중독될 수 있음에 뿌듯한 만족감을 느꼈다. 그 후로도 나의 삶은 여전히 무엇인가에 빠져서 치열하게 살았고 주위사람들의 걱정과 질책과 때 로는 설익은 집요함으로 비쳐져 단세포적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사실, 뭔가에 빠지고 그 어떤 열정에 사로잡힌다 는 것은 생활을 아주 단조롭게 만든다. 그 외의 것 에는 관심도 생각도 마비되고 오로지 한가지 일에 만 매달리게 되니 모든 감각을 총동원 한 마음의 열정으로 성취도는 배가 된다. 어찌 보면 주위의 다른 상황들에 비해 평형감각을 상실 할 수도 있 겠지만, 돌이켜 보니 무척이나 행복한 기분 이었 던 것으로 기억한다. 무엇을 재어 보거나 손익을 따질 수도 없는 지극히 단순하고 명료하면서 완전 한 상태, 그래서 행복한 기분에 취해 있기도 훨씬 더 쉽지 않았나 싶다. 내가 열정을 바쳤던 그 일이 충족되면 무조건 행복해졌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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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나이가 들어 가면서 나는 내가 단점 이라고 생각해 왔던‘한번 빠지면 옆도 못 돌아보 는 그 열정’을 고치려고 애를 썼다. 사실 애를 쓰 기 이전에 아이들을 키우는 일에 집중해야 하고 내실 있는 교육을 담당해야만 하는 주부만의 잡 다한 일상사가 나만의 일에 정신 없이 빠지고 열 중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 내가 좋아하는 일, 새로운 일에 관심을 가질 때도 앞 뒤 전후를 생각하고 주위와 조화를 이루면서 열중 하려고 했 고‘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을 가슴 깊 이 새기며 일부러 현재의 내가 열정을 갖고 싶은 일과는 다른 것들을 찾아 다니며 관심사를 분산 시키기도 했다. 그 결과 나는 더 이상은 무엇엔가 물불을 못 가 리고 지나치게 집중하는 열정은 사라지게 되었 고 불혹의 나이를 살면서‘물 흐르듯 살아야지’ 하는 편안히 안주하는 사고로 바뀌게 되었다. 그 리하여 나는 요즘 평소에 생각한 대로 물 흐르듯 여유 있고 평화롭게 살아가려고 한다. 그런데 내 가 바랐던 대로 무엇에 휘둘리는 법 없이 한발 떨 어진 곳에서 그윽하게 관조하듯 바라볼 수 있는 생활, 그렇게 살면 편하고 좋을 것 이라고 생각 했던 이 생활이 언제부터인가 무미 건조하고 이 상스레 나를 지치고 짜증나게 한다는 것을 느끼 게 되었다. 어떤 것에도 예전 같은 열정이 안 생기고 신이 나 지 않은데다 금새 회의가 생기고 우울증의 기미마 저 보이고 마는 것이다.
언젠가 어느 책에서‘나는 가족을 사랑하지만 가 족 때문에 내가 해야 하는 일들에서 조금 자유로웠 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라고 씌어진 문구가 무척 가슴에 와 닿아 공감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아이들도 이제 어느덧 크고 각기 제 몫을 하고 있는 요즘에는‘그래서 또 다시 내 영혼이 자유로워 진 다면 나는 또 어떤 열정에 빠질 수 있을까’하고 아 무리 생각을 해 보아도 심드렁하기만 하다. 열정도 없고 신명도 없는 이 생활이 내가 생각했던 ‘물 흐르 듯 여유 있게’사는 것이 아님은 분명한 데…… 평화롭게 아무런 열정도 없이 사는 것도 적 성에 맞아야지 아무나 하는 게 아닌가 보다. 나에 게는 이‘관조’의 템포로 사는 것이 무의욕과 무 기력과 무위(無爲)로 나타나고 있으니 말이다.
겠다. 다시금 그 어떤 일에 자신의 모든 시간을 투 자해서 사로잡혀 몰두할 수 있는 열정이 그리워 진다. 사람들은 저마다 가슴속에 맑은 샘물 같은 열정 하나쯤은 숨겨 두고 있을 것 같다. 다만 그 것을 찾아내고, 또 그것을 어떻게 다스리고 간직 하는가에 따라서 제각각 자신이 살아가는 행복지 수도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요사이 거의 아무 글도 쓰지 않는 나를 보고 남편 이 묻는다. “글 쓰는 일은 그만 두었어?” “흠, 그만 두긴요. 예전처럼 몰입은 되지 않고, 시간은 저대로 바쁘게 떠나고 있으니 낸들 어쩔 수 없지요……” 컴퓨터를 켜 놓고‘웅웅’거리 는 소리를 들으며 오랫동안 앉아 있어 보지만 글 은 잘 되지 않고 어느 유명한 작가 한 분이 문학강 연에서 했던 말이 내 머리 속을 맴돌고 있다. “저는 그 소설을 쓸 때 무척이나 행복했어요. 그 내용에 완전히 사로잡혀 열정을 다했거든요. 남편 이 밥 먹고 하라고 할 때는 화가 나기도 했지요”.
생각해 보면 마음속의 열정이 사라지게 될 때 동 심을 잃어 버리고, 삶의 근원조차 잃게 될 것 같 아 두렵다. 가끔은 내 마음속에 있는 열정의 샘물 을 들여다보자.
우리가 나이가 들면 생각이 크고 성장해 가는 것 만이 아니라 중요한 것을 잃어가고 있는지도 모르
‘열정이 아름답다’고 생각 되는 건 살아 숨을 쉬는 생명체와 흡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 리가 주위를 돌아보면 비록 세상이 평가하는 성 공의 여부와는 관계가 없더라도 주어진 자기 일에 열정을 쏟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 는 이유이다.
잊고 있던 기억 속의 꿈도 건져내고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열정을 길어 올리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다. 그 옛날, 언젠가 깜빡 잊고 샘 가에 풀어 놓았던 손목시계가 생각난다. 지금도 그 시계는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을까. 문득문득 샘가를 맴도는 내 마음의 시계는 몰입의 농도를 늦추지 않고 열정을 잃지 않았던 청춘의 그 시절 로 되돌아 가곤 한다. 이제 다시는 쉽게 찾아오지 않을 것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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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한 번에 한 사람씩 사랑하기
나는 정년퇴직이 없는 꽃선생님으로 꽃꽂이를 25 년 넘게 아직 가르치고 있다. 학생들은 모두가 주 부들이다. 새댁에서부터 70을 바라보는 학생도 있 다. 모든 정보를 서로 교환해가며 일주일에 한 번 꽃을 꽂는 이 시간만큼은 너무나 행복해 보인다. 언제나 좋은 소재를 찾기 위해 지금도 새벽에 로 칼 꽃시장을 찾아가는데 주부들이 시장가면 매일 똑같은 물건이라 살 것이 없다고 하듯이 꽃시장도 가면 똑같은 상황이다.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늘 변화하는 새로운 것을 창작해내야 한다. 처음 기초를 배우는 학생들 중에‘저는 재능이 없 나 봐요’하는 이들이 있다. 쉽게 생각하고 왔다 가 기대보다 어렵다는 말이기도 하다. 모든 예술 분야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실력은 모방으 로 시작해서 좋은 것은 따라하고 실행하다 보면 자신의 시각을 갖는 것이지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듣지를 못하면 말을 못하듯 많이 봐야 눈이 열린다. 그림이든 사진이든 지식 이 들어있는 책이든 보고 또 읽어야 그 속에 선생 님이 들어 있다. 그리고 기능은 스스로 자꾸 반복 된 연습이 있을 때 실력이 나아진다. 꽃꽂이는 기능예술이면서 색의 조화를 빼 놓을 수 없다. 꽃의 색이 잘 조화를 이루면 더 아름다운 작 품이 나온다. 옷디자이너나 화가와 같은 여러 분 야에서 색을 연구하는 분들이 꽃 색깔과 새의 깃 털, 물고기와 동물들에서 자연적인 색의 조화를 많이 응용하는데 그 조화를 보면 신비스럽다. 사람이 태어나서 세상을 하직하는 날까지 기쁨과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슬픔의 꽃에는 마음을 색깔로
자리에는 언제나 꽃이 있기 마련인데, 그 기쁨과 위로의 마음이 들어가 있어서 그 받는 것이다. 그 기쁨과 슬픔의 의미를 꽃 많이 표현한다. 생활이 나아지다보니 축하
화환과 장례식장 등에 화환을 많이 보낸다. 우리 나라의 3단 스탠드화환은 세계에서 유명하다. 아 무리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옆에 갖다 놓아도 그 앞에서는 맥을 못 쓰니 말이다. 눈도장을 찍기 위 해 꽃보다는 대문짝만한 글씨만 잘 나타내면 좋은 꽃꽂이로 통하는 이 화환이 언제부턴가 인도네시 아에도 상륙해 있어서 마음이 씁쓸하다. 이제 수 준에 맞게 눈높이 좀 달리해서 이 문화부터 바뀌 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의 명절인 설날 꽃꽂이 소재로 쓸 소나무를 손질하다 눈과 비바람에도 잘 견디고, 살아남기 위해 깊은 뿌리를 내리는 우리나라 소나무를 떠올 린다. 요즘, 우기에 비바람에 쓰러져 있는 가로수 들이 뿌리가 깊지 않아 큰 나무도 맥없이 넘어져 있는 것을 자주 볼 때 타국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이곳에서 소나무처럼 깊고 튼실하게 뿌리를 내리 고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뿌리의 역 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족이라는 튼튼한 울타리가 그 중심에 있어야 할 것이다. 인도네시아 한인사회는 아직 젊은 나이인데도 부 부 둘만 남아 있는 가정이 많이 있다. 한때는 아이 들과 같이 살다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각기 가정 을 꾸미거나 학교나 직장으로 떠나보낸 것이다. 얼마 전 부부모임이 있어 만났는데 모두가 둘만
최정순 (루시플라워 꽃꽂이회 회장)
있는 가정이었다. 각기 떨어져 살고는 있지만 그 들 마음은 항상 염려와 사랑으로 넘치고 있었다. 멀리 있어도 지켜봐주는 가족이 있다는 것, 이것 은 서로에게 정신적인 안정감을 준다. 가족 말고 는 그 무엇도 명예와 돈도 그런 안정감을 줄 수가 없다고 본다. 가족의 울타리를 치는 방법에는 조금 유아기적 사 랑도 필요하지 않을까? 어느 신부님의 강론에서 가족은 어떤 핑계를 대어서라도 자주 만나는 기회 를 만들라고 하셨다. 공감하는 부분이다. 부모들 은 나이가 들어가면 이별이 꽤 적응이 되어 견딜 수 있게 되어도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 져야 직성이 풀린다. 이 유아기적인 사랑의 그리 움은 나이가 들어도 변함이 없다. 지금은 옛날과 달리 통신의 발달과 생활의 여유로움 덕분에 각국 으로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가족하고도 그 유아 기적 사랑의 표현, 직접 확인이 잘 되는 편이기는 하다. 그렇게라도, 가족은 자주 만나야 한다. 작년에 우리 부부는 12년을 살던 자카르타 시내 를 벗어나 약간 변두리(전원도시)로 이사를 했다 그리 멀지 않는 여기는 안전하게 도보가 가능하 다는 것이다. 아침에 1시간정도 걷기운동과 쇼핑 몰에도 10분정도 거리로 걸어가고 대학교 앞이라 그런지 유럽처럼 길가에 앉아 커피를 마실 수 있 어 여기가 인도네시아가 맞나하고 서로 묻는다. 이곳 인도네시아에 와서 걷고 싶어도 걷지 못했 던 아쉬움이 커서일까 아직은 걷는 게 좋아 예찬 가가 되었다. 또 하나는 푸른 자연과 화려한 노을 을 가끔 볼 기회가 있다 보니 지나온 나를 돌아보 는 기회를 갖는다.
아프리카에서 가난한 이들을 돌보다 돌아가신 이 태석 신부님이 남긴 글 중에서,“나눔이 결코 물질 적인 것이 아님을 다시 깨달아 봅니다. 내가 먼저 알고 있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 내가 할 줄 아는 것을 다른 이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내가 먼저 얻은 것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어 갖는 것”나 눔에 나이는 상관이 없지만 항상 생각은 하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이 속 좁은 나를 반성하게 한다. 또 미국의 사상가 에머슨의‘무엇이 진정한 성공 인가’라는 시에서는“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떼 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환경을 개선하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 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 때 이곳 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라고 했다. 살아가고 있는 이곳에서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조 금이라도 더 행복한 마음이 들게 하기위해 마더데 레사님의 시가 자꾸 머리에서 맴돈다. 난 한 번에 단지 한사람만 사랑할 수 있다.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껴안을 수 있다. 단지 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씩만……. 만일 내가 그 사람을 한 사람씩 붙잡지 못하였다면 난 4만 2천명을 붙잡지 못했을 것이다……. (중략) 당신 가족에게도, 당신이 다니는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다. 단지 시작하는 것이다. 한 번에 한 사람씩.
올해는 우리 모두‘한 번에 한 사람씩 사랑하기’ 를 실천해봄이 어떠하실지…….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보세구역에 관한 재무부장관규정 147/PMK.04/2011 인도네시아공화국 재무부장관
보세구역에 관한 재무부장관규정 1
고려 a. 관세법 10호 45조 (2)항에 의거 가공후와 가 공전의 물품 및 자재는 재무부장관에 규정되어 있 는 관세를 내고 관세청장의 허가를 득하였을 경우 보세지역 외부로 반출될 수 있다. b. 상기 a항을 고려, 2009년 발표된 정부령 32호 의 15조 (3)항, 제 19조 (9)항, 그리고 48조는 개 정 필요가 있다.
근거 1. 일반조항과 과세절차에 관한 1983년도 법률 제 6호 ( 1983년 인도네시아 관보 제 49호, 추가 관보 제 3262호), 및 수정법인 2009년도 관세법 제 16호 (2009년도 인도네시아 관보 제 62호, 추 가 관보 제 4999호); 2. 소득세 관련 1983년도 관세법 제 7호 (1983년 인도네시아 관보 제 50호, 추가관보 제 3263호) 및 수정법인 2008년도 관세법 제 36호 (2008년 인도 네시아 관보 제 133호, 추가 관보 제 4893호) 3. 부가가치세와 사치세에 관한 1983년도 관세법 제 8호가 (1983년 인도네시아 관보 제 51호, 추 가관보 제 3264호) 및 수정법인 2009년도 관세 법 제 42호 (2009년 인도네시아 관보 제 150호, 추가관보 제 5069호) 4. 세관에 관한 1995년도 관세법 제 10호(1995년 인도네시아 관보 제 75호, 추가관보 제 3612호) 및 수정법인 2006년도 관세법 제 17호(2006년 인 도네시아 관보 제 93호, 추가관보 제 4661호) 5. 조세에 관한 1995년도 관세법 제 11호가 (1995년 인도네시아 관보 제 76호, 추가관보 제 66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3613호) 및 수정법인 2007년도 관세법 제 39 호 (2007년 인도네시아 관보 제 105호, 추가관 보 제 4755호) 6. 정부규정 개정에 관한 2000년 제 36호가 2000년도 제 1호 자유무역규정과 자유무역 항만 에 관하여 개정(2000년 인도네시아 관보 제 251 호, 추가관보 제 4053호) 7. 보세창고에 관한 2009년 정부 규제 제 32호 (2009년 인도네시아 관보 제 61호, 추가관보 제 4998호) 8. 대통령 결정 2010년 제 56/P 호
결정 보세구역에 대한 다음 재무부장관령을 확정함.
제1장 일반 조항
제 1조 본 재무부장관령에 사용된 용어들은 다음과 같다. 1. 관세법은 1995년 제정된 관세법 제 10호를 의 미하여 동 법은 2006년 관세법 제 17호로 개정 2. 통관법은 1995년 제정된 통관법 제 11호를 의 미하며 동 법은 2007년에 통관법 제 39호로 개정 3. 보세건물, 지역, 단지는 조건을 갖춘 곳이며 수 입관세면제 4. 보세단지는 수입 또는 다른 보세지역에서 생산 된 제품을 가공 혹은 결합을 하는 장소이다
5. 보세단지회사는 보세단지를 관리 하고 제공 하 기 위해 만들어진 법인이다. 6. 보세회사는 보세활동을 하는 법인이다. 7. 보세단지 내 회사는 보세회사의 관리 하에 있 는 회사이다. 8. 관리 활동 a. 물풀과 자재의 관리 또는 부자재 없이 부가가 치를 창출하는 행위 b. 식물 또는 동물의 경작 및 사육 9. 결합이란 보세구역의 완재품과 다른 보세구역 에서의 주생산품의 결합을 뜻한다 10. 자본재란 보세구역주최장, 보세회사 또는 PDKB에서 사용하는 물품으로 a. 보세구역 건설, 넓이 또는 설립을 위한 장비 b. 기계 c. 몰딩 기계 11. 원자재란 제품이나 자재가 가공되어 판매가 가능한 완제품이 되는것. 12. 부자재란 원자재가 아닌 가공이나 결합 용도 로 보조하는 자재 13. 원자재에서 남은자재는 재가공이 불가능하다. 14. 보세완제품은 보세구역의 승인을 통해 가공이 나 결합이 된것이다 15. 자유무역 지대 또는 항만은 자유 구역이며 인 도네시아 관할권내에 있고 관세 대상지역이 아니 므로 수입관세, 부가가치세, 사치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16. 수입세금(PDRI)은 수입관세법 제 22조에 따 라 부가 가치세, 사치세(득소세), 소득세가 있다 17. 사람은 개인 또는 법인이다 18. 장관은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이다. 19. 청장은 관세청장을 의미한다. 20. 지방세관 사무소는 관세법에 따라 관세청의 관할이다. 21. 세관은 관세법에 따라 관세청 책임 하에 있다. 22. 관세청 공무원은 의무에 따라 직급이 있는 관 세청 직원이다. 23. 세관직원은 보세구역에서 일한다 24. 자유무역지대 법인은 자유무역이며 항만이다.
제2조 (1) 보세구역은 세관지역이며 관세청의 관할에 있다.
(2) 보세구역은 반출입 제품을 조사할 수 있으며 제품의 원활한 흐름을 보장한다. (3) 조사는 위험관리를 통해 이루어 져야 한다. (4) 보세구역에 관하여 위험관리 기법을 기반으 로 아래와 같이 편의를 준다 a. 서비스 승인 지원 b. 서비스 운영 지원 c. 추가 문의 제공 d. 상기 항 외에 통관 지원
제3조 (1) 보세구역내 운영과 보세구역 관리회사 (2) 보세구역 운영은 제 (1)항에 의거하여 인도 네시아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법인이 한다. (3) (2)항의 보세구역 운영은 보세구역 내 회사 들을 위한 서비스 제공이다. (4) 제 (1) 항에 의거 한 보세구역 내 한 개 내지 그이상의 보세구역 관리회사가 있을 수 있다. (5) 제 (1) 항에 언급한 보세 회사는 a. 보세회사 b. PDKB (보세구역 내의 법인을 가진 회사) (6) 제 (5) 항에 의거, 보세회사 또는 보세구역 내의 법인을 가진 회사는 다른 지역에서 반입한 물품이나 수입된 물품을 가공할시 수출을 목표로 한다 (7) 보세회사 또는 보세구역 내의 법인을 가진 회 사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하는 인도네시아 법인이 어야 한다.
제4조 (1) 보세구역은 공단지역에 위치해 있어야 한다 (2) 제 (1) 항에 의거하여, 보세구역은 공업활동 을 위해 조성된 경작지역내에 위치 할 수있다 a. 원자재사용 회사 또는 특별 지역 생산을 필 요로 하는 회사 b. 중, 소 공업단지 c. 지역에 산업지역이 없거나 공업지역이 없거 나 다 찬 경우 (3) 경작지에 보세구역을 설치 하기 위해서는 최 소 1,000M2의 대지를 확보 (단수 혹은 복수의 관 리구역) (4) 제 (3) 항에 의거한 지역에 한 개 내지 그이상 의 보세구역내의 법인회사가 수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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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보세구역 설립
제5조 (1) 보세구역설립시 하기의 조건을 충족 시켜야 한다 a. 공용도로에서 바로 들어 갈수 있는 위치와 컨 테이너가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b. 다른 건물들과의 확실한 경계선 c. 다른 건물들과 붙지 않는다 d. 물품의 반출입이 가능한 1개의 정문이 있어 야 한다. e. 원자재를 완제품으로 만드는 산업활동을 해 야 한다. (2) 제 4조 (2)항에 의거 원자재사용 회사 또는 특 별 지역 생산을 필요로 하는 회사에 의하여 보세 또는 보세구역은 하기 조건을 충족 하여야 한다 a. 다른 건물들과의 확실한 경계선 b. 다른 건물들과 붙지 않는다 c. 물품의 반출.입이 가능한 1개의 대문이 있어 야 한다 d. 원자재에서 완제품이 되어 산업에 쓰여야 한 다
제 6조 (1) 관세청장이 재무부장관 명의로 보세구역 지 역내 보세단지과 보세구역을 허가하며 허가기간 을 결정한다 (2) 관세청장이 재무부장관 명의로 보세구역 지 역내 보세단지와 보세구역을 주최하며 허가기간 을 결정한다 (3) 관세청장이 PDKB 허가시 허가기간을 결정 한다 (4) 산업지역내 보세구역 허가기간은 기업의 허 가기간까지 허용하며, 또는 보세구역 허가가 취소 될 때 까지 허용한다 (5) 제 4조 (2) 항에 의거, 산업지역 외 보세구역 허가기간은 : a. 제 (1) 항에 의거 보세 단지는 5년의 허가 기간을 받으며 관세청장에게 연장 신청서를 제출 할 수있다 68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b. 보세구역과 보세회사는 3년의 허가기간을 받 으며 관세청장에게 장 신청서를 제출 할 수있다 (6) 보세회사의 허가는 보세 단지 허가 보다 길 수 없다.
제7조 (1) 보세 구역 위치 및 시행에 대한 허가는 관세청 본부나 관할지역 세관에 한다. (2) 제 (1)항 에 의거 신청할 때에는 a. 산업지역내 아직 건물이 설립 되지 않은 시 점이나 b. 건물이 설립된 시점에서 한다. (3) 제 (1) 항에 의거한 신청서 제출 조건 a. 소유권 또는 경계가 확실한 건물의 지도, 보 세구역 작업 순서계획서 b. 규정에 따른 공간 계획 중 산업구역내 또는 경작지역내의 보세구역의 위치 증명서 c. 영업 허가증. 성장배경 문서과 산업기술분야 에서 필요한 다른 허가증 d. 연간 수입관세 통지서 (4) 보세구역허가를 기다리는 회사나 등록 통지 서를 진행하고 있는 회사는 세관으로부터 등록 통 지서(SPR)를 받아야 한다. (5) 제 (1) 항에 의거, 신청서를 기반하여 세관장 은 신청서를 검사하고 청장에게 올리며 15일 이 내 처리해야한다 a. 검사 b. 세관장에게서 온 추천서 (6) 관세청장에게서 받은 모든 조건이 충족한 신 청서류는 10일 이내 처리해야 한다 (7) 제 (5) 항에 장관이름 앞으로 관세청장의 공 증 승인이 떨어지는 서류 a. 제 (2)항의 a 설립허가신청서 b. 제 (2)항의 b 보세구역 지역 허가서 (8) 제(5) 항을 거부할시에는 관세청장이 거부사 유를 전달한다.
제 8조 (1) 보세구역내의 보세단지와 보세구역 영업 허 가서는 보세회사가 지역 세관장을 거쳐 관세청장 에게 제출한다
(2) 제 (1) 항에 의거 신청서는 생산, 창고, 사무실 그리고 작업시설을 위해 건물 설립후 제출한다. (3) 신청서 조건 a. 보세구역이될 건물소유권증명서 또는 회사 건물 또는 지도의 경계가 확실한 건물 b. 산업지역내 보세구역 지역위치 증명서 또는 규정을 따르는 경작지역내의 공간계획 c. 회사허가서, 산업허가서, 성장배경 문서 그리 고 다른 산업기술분야에서 필요한 허가서 d. 마지막으로 받은 세금 증명서와 연간 소득통 지서 제출 (4) 보세구역허가를 기다리는 회사나 등록 통지 서를 진행하고 있는 회사는 세관으로부터 등록 통 지서(SPR)를 받아야 한다. (5) 제 (1) 항에 의거, 신청서를 기반하여 세관장 은 신청서를 조사하고 청장에게 올리며 15일 안 에 끝내야 한다. a. 조사 b. 세관장에게서 온 추천서 (6) 제 (1) 항에 의거 관세청장은 세관장에게서 추천서 받은 후 10일이내 처리해야 한다 (7) 제 (1) 항에 신청서 허가승인 이나면 보세구 역내의 보세단지과 보세구역 영업 허가 신청서가 관세청장에게서 승인이 떨어진다 (8) 제(1) 항을 거부할시에는 관세청장으로부터 거부이유서류를 전달한다
제9조 (1) 보세회사(PKBD) 허가승인서를 받기 위해서 는 보세회서 측에서 관세청장에게 세관장을 통하 여 신청서를 제출한다 (2) 제 (1) 항에 의거 신청서는 생산, 창고, 사무실 그리고 작업시설을 위해 건물 설립후 제출한다. (3) 신청서 조건 a. 보세구역이될 건물소유권증명서 또는 회사 건물 또는 지도의 경계가 확실한 보세회사 건물 b. 산업지역내 보세구역 지역위치 증명서 또는 규정을 따르는 경작지역내의 공간계획 c. 회사허가서, 산업허가서, 성장배경 문서 그리 고 다른 산업기술분야에서 필요한 허가서 d. 마지막으로 받은 세금 증명서와 연간 소득통
지서 제출 e. 보세구역 주최장으로 부터의 추천서 (4) 보세주최장허가를 기다리는 회사나 등록 통 지서를 진행하고 있는 회사는 세관으로부터 등록 통지서(SPR)를 받아야 한다. (5) 제 (1) 항에 의거, 신청서를 기반하여 세관장 은 신청서를 조사하고 청장에게 올리며 15일 안 에 끝내야 한다. a. 검사 b. 세관장에게서 온 추천서 (6) 제 (1) 항에 의거 관세청장에게서 신청서 허 가승인이나 거부승인이 떨어지면 모든 조건이 충 족한 신청서류는 10일 이내 처리해야 한다 (7) 제 (1) 항에 신청서 허가승인이 떨어지면 보세 주최장 허가가 관세청장에게서 승인이 떨어진다 (8) 제(1) 항을 거부할시에는 관세청장으로부터 거부이유서류를 전달한다
제 10 조 (1) 제 7조 (7)항 a에 의거하여 보세구역 설립 허 가를 취즉 한 시 생산, 창고, 사무실 그리고 작업시 설을 위해 건물 설립을 2년 내에 마쳐야 한다 (2) 제 (1) 항에 의거한 기간내에 보세회사 허가 서, PDKB 와 주최창고허가가 있어야 한다. (3) 주최보세구역은 세관장에게 건물 설립 조사 와 건물 설립에 대한 통지서를 송부한다 (4) 제 (3)항에 통지서를 송부할시 원자재와 사 무용품의 초기 잔금서를 첨부물로 송부한다 (5) 제(3)항에 의거 세관장은 건물설립조사통지 서를 받으면 서류조사에 착수 한다 (6) 제 (5)항에 의거 세관장이 서류조사 후 세관 총장에게 승인신청서를 올리며 15일 이내 처리 해야 한다 (7) 제(6)항에 서류조사 후 관세청장에게서 신청 서 허가승인이나 거부승인이 떨어지면 모든 조건 이 충족한 신청서류는 10일 이내 처리해야 한다 (8) 제 (5)항에 신청서 허가승인이 떨어지면 보세 주최장 허가가 관세청장에게서 승인이 떨어진다 (9) 제 (5)항을 거부할시에는 관세청장으로부터 거부이유서류를 전달한다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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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니한인회와 건강검진 협약, 한국건강검진협회 <홈페이지 : www.kahp.or.kr> 70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주요기관 한국대사관 2992 2500 영사과 2992 3030 KOTRA자카르타무역관 574 1522 한국국제협력단 2992 1900, 2992 2100~1 코리아센터빌딩 525 6525 한국산업인력공단 527 2612 한국문화원 2903 5650
긴급전화 경찰(범죄 및 도난신고) 110 구급차 118,119 전기고장 및 문의 123 전화고장 및 문의 147 화재 113 수도고장및문의 5798 6555/577 2010 열차시간 문의 121
한인단체 재인도네시아한인회 521 2515 땅그랑한인회 5532 5555 반둥한인회 022 200 6880 발리한인회 0361 769 124 버까시한인회(총무) 0811 847 556 보고르한인회 7782 8886 수라바야한인회 031 568 8690~1 수까부미한인회 0266 736 441 스마랑한인회 0298 522 296 메단한인회 0811 608 724 족자한인회 0274 376 741 바땀한인회 0778 392 01 보고르한인회 7782 886 한국부인회 526 0878 한국국제부인회 0817 110 234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0812 807 8607
교민잡지 한인뉴스 521 교민세계 739 벼룩시장 8983 한울 452 여명 9955
2515 9025 1908 5655 5859
교육기관 한국국제학교 844 4958~61 JIS 750 3640 NJIS 450 7660 BIS 745 1667 간디국제학교 690 9902 JIMS 744 4864
유치원 사랑 835 성모 7884 하나 844 리틀램스쿨(자카르타) 723 (끌라빠가딩) 471 (땅그랑) 558
1540 2467 5283 0807 8047 7227
은행 수출입은행 525 외환은행 574 우리은행 515 하나은행 522
7261 1030 1919 0120
종교 단체 기독교 꿈이있는교회 548 3044 늘푸른교회 766 9191 동부교회 4587 7317 연합교회 720 5979 소망교회 739 6487 순복음교회 739 2373 안디옥교회 765 3077 열린교회 844 5537 위자야한인교회 7279 3145 자카르타사랑의교회 4584 6674 주님의교회 831 3843 중앙감리교회 533 2749 찌까랑임마누엘교회 8990 3133 참빛교회 720 0240 한마음교회 739 5035 한인성요셉성당 7884 3782 (찌까랑 공소) 8911 7547 불교>조계종 능인정사 724 7261 조계종 해인사 인도네시아 729 0211 (동부자바포교원) 0818 333 491 법연종 법연원 720 8607 조계종 고려정사 724 3571 이슬람>한국이슬람 인니지회 871 6906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71
가구 죠지언 퍼니쳐 766 0364
건강식품/건강원 COCOON(일동제약인니지부) 520 7662 경동건강원 7028 4262 고려건강원 081 690 3990 부아메라 0816 1854 58 한국건강원 5579 6411 황소건강원 5576 7628 진영삼붕냐와 8234 565 솔진생코리아 7278 8287 클로렐라 470 4280 이롬황성주생식 5296 1522
골프교습 Easy Golf 801 2048 골프투어 & 골프아카데미 392 178 골프투어 자카르타 7013 8166 심스골프 570 3063 배준원골프교실 781 7679 PGA골프레슨(까라와찌) 5577 8936 골프투어 & 골프아카데미 0811 143 437
골프샵 교민프로골프샵 5577 1006 따만사리골프샵 546 0838 레네세계골프 739 8312 한양(끌라빠가딩) 450 4364 EFC Golf 725 0057 혼마플레이골프 344 2540 MFS골프 725 0057 Play Golf 722 9587 월드 552 7434 Bridgestone Golf 7279 8123 Love Green Halim 8778 2771~2 Love Green Cikarang 8990 7881
국제전화 서비스 글로벌링 725 넥스텔링크 525 데이콤 720 킹폰 574 현대 텔레콤 5579 Hallo Phone 5290
1606 3187 7551 0888 1226 0233
꽃/화환 꽃과 좋은날 0816 142 5099 난 이야기 0812 913 1355 에셀꽃집 0816 733 810
기타 마음수련 722 1600 72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바람소주 0811 85 3156 스폰지 7095 4771 아시아 진주 7278 8327 Good Deal Gallery 573 6233
노래방 팡팡노래방 & 치킨 720 7275 Beat Box(끌라빠가딩) 9773 4780 IDOL가라오케(땅그랑) 021 546 0840
렌트카/기사클럽 강남렌트카 081 2109 서울렌트카 6870 우리렌트카 081 119 한성렌트카 889 짱구기사클럽 7279
7631 9335 3069 0471 8233
미용실/피부관리 겔러리 J 725 2856 국제이용원 739 6129 뷰티 # 520 4428 스칼렛미용실,피부관리실 547 5867 아마란스화장품 723 1537 JR SALON 7279 7906 퀸덤 7279 2067~8 Hair Perm 7280 1404 닥터큐(피부미용) 5696 7090 쟈르헤어 7279 6998 Salon & Beauty Shop 7278 6969
변호사 사무소 이승민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P.Y.L P.A.K. 변호사사무실 이소왕 변호사 사무소
525 527 797 520
5959 2422 6254 7153
부동산 그린 부동산 726 4949 2005뉴밀레니움 7082 0056 리츠부동산 6896 7249
방송사 K-TV 525 OKTN(KBS World) 797 KABLE VISION 527 INDOVISION 581
2922 6151 8811 9988
병원 관준한의원 722 7745 뉴월드메디칼 7279 3809 보청기센터(Hearing Vision) 7280 1819 실로암 한의원 720 1779 서울메디칼 크리닉 799 1333 신농씨한방병원 7278 0563
아름다운 병원 720 7628 한국병원 720 7727 향림당한의원 722 1648 R.S. BUNDA 322 0005 R.S. GRAHA MEDIKA 530 0887 RS. MEDISTRA 521 0200 R.S. M.M.C 522 5201 R.S. PONDOK INDAH 765 7525 R.S. Siloam (땅그랑) 546 0055 R.S. Siloam (찌까랑) 8990 1911
비디오 비디오 서울 723 2088 한양 비디오 450 4364 K-마트 비디오 688 22040
사진관 ELGA 포토스튜디오 521 0862
슈퍼마켓 뉴서울슈퍼 725 뉴부산슈퍼(땅그랑) 5940 만나슈퍼(버까시) 821 무궁화슈퍼 722 무궁화(땅그랑) 558 무궁화(끌라빠가딩) 453 무궁화(찌까랑) 7075 무궁화(다르마왕사) 723 서울마트(가라와찌) 546 서울슈퍼(끌라빠가딩) 450 우리슈퍼(버까시) 8240 월드마트 8430 하나마트 8459 한일마트 723 한일마트(땅그랑) 5577 G-마트(찌부부르) 8459 K-마트 725
0520 0375 8705 2214 2214 3624 2214 3214 0844 4364 4575 2535 0064 2086 8633 9858 2122
위자야마트
726 9049
식당 가나 레스토랑 252 가야성 725 가효(세노파티) 5289 가효(끌라빠가딩) 2850 강강수월래 380 강나루(땅그랑) 5576 강촌(땅그랑) 5579 경복궁(찌까랑) 8990 고려가든(스마랑) (024) 746 고목(찌까랑) 897 고인돌 452 고주몽 7279 국일관 822 금수강산(찌까랑) 8983 기소야 574 뉴코리아타워 3193 뉴서울(땅그랑) 546 다리아분식 722 대감집 726 돌아온김삿갓 722 동해복집 720 또래오래치킨(버까시) 8243 레드토마토(EX몰) 315 (뽄독인다) 7592 마포 7279 만나 821 만리장성(땅그랑) 552 명가면옥(땅그랑) 552 모나리자(찌까랑) 8990 물레방아 8990 목우촌 450 미르(맨하튼호텔) 5296 미추홀(선레이크호텔) 6583 버까시서울(버까시) 8895
0077 7373 7044 7600 5217 8222 3681 8822 4090 3463 5597 6709 8974 3282 7581 0311 0845 0276 4356 2230 7464 4848 1033 0654 2479 5279 1210 2745 9570 6956 4155 1201 1472 7604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I 73
부산횟집(끌라빠가딩) 4585 1156 산들(땅그랑) 5579 5821 산타코리아 722 9921 싼티카 클라식(버까시) 8459 9282 상록수 8983 6047 서동(찌부부르) 8459 9858 서라벌 572 3475 서울가든 (0361)768 323 서울일식(땅그랑) 546 0845 서울팔레스 (024) 447 414 소양(찌까랑) 897 2231 송가네 삼계탕(끌라빠가딩) 4585 4422 송도(리뽀찌까랑) 8990 1474 수라청(세노파티) 527 8721 수라청(끌라빠가딩) 4585 1115 스카이 코리아(공항) 550 9158 시티서울 5289 7506 신도시 897 3615 아랑 22 7082 0601 아랑갈비 8983 6047 아랑/스시 코리아 453 1679 아리랑(리뽀찌까랑) 8990 1662 아리아분식 722 0276 아랑갈비(찌까랑) 8983 6047 아리랑(찌까랑) 8990 9917 압구정 2905 2925 이스타나 코리아 314 4501 어울림 551 4853 아마(땅그랑) 547 2722 어울(땅그랑) 551 4853 오장동오스시 739 6229 우리들(땅그랑) 552 4047 울엄마 920 7244 원조식당(수까부미) 4585 1156 원치킨호프(땅그랑) 5577 6770 2002 레스토랑(땅그랑) 5940 4189 장수대 726 4570 장터(끌라빠가딩) 4585 4302 종가집 8990 6956 주막레스토랑(찌까랑) 8990 0514 카사블랑카 8241 4949 코레아나 390 4568 코리안하우스(찌부부르) 844 4786 코리안하우스(반둥) (022) 203 1626 코리안우스(횟집) 844 5877 타임(까라와찌) 5577 6324 태극관 822 7011 토담 521 0230 토박 725 1135 팔레스 5296 2001 천지루(찌까랑) 8990 1662 청기와 726 1924 청마루(끌라빠가딩) 452 5597 청해수산 739 7032 74 I 한인뉴스 2012년 02월호
초가(가라와찌) 552 6043 춘하추동 5940 2846 팡팡치킨 720 7275 하나레스토랑 4482 0081 하나마트 식당 8459 0064 하나비(리뽀찌까랑) 8990 6230 하나정(땅그랑) 5577 6457 하림각 551 8511 한강(Wolter Monginsidi) 7278 7802 한국관 720 7322 한민족 725 2688 한성관(끌라빠가딩) 453 3033 한솔 5290 3417 한양가든 521 2522 한양가든(끌라빠가딩) 450 2071 한우리(찌부부르) 8459 2871 할매손칼국수(끌라빠가딩) 4585 3398 함지박 739 6958 향수 645 2378 해물촌 451 3761 해운대(땅그랑) 5577 8527 황소가든 8240 9670 황소가든 (0264)313 011 Ah Yat 레스토랑 5705 333 Beat Box(끌라빠가딩) 9773 4780 BBQ(끌라빠가딩) 4584 7444 Esse MM2100 8998 1564 Lobster & King Crab 515 5060
싱가폴투어(비자) 2903 6647~50 스카이투어 391 1381 우리투어 794 0422 153 TOUR 5720 153 코리아트래블 230 3116 코인관광 720 7230 하나관광 520 2450 호산여행사 691 3602 HAPPY TOUR 532 7970 Inko Batam(바땀) 0778 462 500 인니어통역/번역 Mrs. Lee 021 743 2687 CITRA 781 7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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