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뉴스_2012년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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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Monthly Bulletin of Korean Association

2012 VOL.190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E-mail : michelle.lee@primef.co.id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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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안내문

옴부즈만제도 적극 활용하세요 인도네시아는 한국처럼 행정서비스 불만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옴부즈만제도를 운영 하고 있습니다. 양국 간 (인니 옴부즈만과 한국 국민권익위원회) MOU를 체결하여 민원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Khoirul Anwar 옴부즈만께서는 동 제도를 재인도네시아한인기업과 사회에서 적극 활용하기를 희 망하였습니다. 옴부즈만제도는 법원 제소 이전 단계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제도입니다. 홈페이지 (www.ombudsman.go.id), 이메일(ombudsman@ombudsman.go.id)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Ombudsman Republic of Indonesia Ombudsman BuildingJl. HR. Rasuna Said Kav. C-19 South Jakarta 12920 Phone: (021) 52960894-95, Fax: (021) 52960907-08

Aceh & North Sumatera >> (061) 4565129 West Java >> (022) 7103256 Jogjakarta and Central Java >> (0274) 565314 South Kalimantan >> (0511) 3306839 Sulawesi and Gorontalo >> (0431) 855966 NTT and NTB >> (0380) 829262

테러주의 최근 주재국 경찰은 발리 2곳에서 테러범 5명을 사살한 바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테러범들은 외국인들을 대량 살상하기 위해 서양인들이 빈번하게 출입하 는 특정 까페를 테러 대상으로 지목하고 동 까페를 상당기간 예의 주시해 왔으며 또한 테러조 직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미국달러화 및 주재국 루피아를 취급하는 환전소와 고가의 귀금속을 거래하는 금은방을 특정하여 이를 강탈하기 위한 작업도 은밀히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 습니다. 2002년 발리 폭탄테러 이후 경찰 대테러특수부대가 공세적인 작전을 수행, 많은 테러범이 사살 되었으며 현재까지 체포된 600여 명에 이르는 테러범이 법정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아 구금되어 있지만 이번 사건에서 보듯 아직도 통제권 밖에 있는 상당수 테러조직원들이 외국인을 대량 인 명살상하기 위한 폭탄테러와 거액 테러자금 조달을 위한 강도사건을 모의하고 있는 것으로 추 정되고 있어 적어도 주재국에서 테러와의 전쟁은 그 끝이 아직 요원하다고 합니다. 위와 같은 상황을 감안, 우리 동포들은 클럽 또는 까페 등 다수 인원이 출입하는 지역, 특히 외 국인들이 빈번하게 출입하는 지역 접근을 자제하는 한편, 다액 현금을 보관하는 것은 강도를 위 장한 테러범의 공격대상이 될 수도 있음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8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알고 먹으면 약이 되는 - 열대과일 . . . 아보카도

pineapple 파인애플 열대 남아메리카 북부 원산 파인애플과의 다년초

파인애플의 어원은 열매의 모습이 솔방울을 닮아서 1690년대 이전에 영어 솔방울을 지칭하던 ‘Pineapple’에서 유래되었다. 당분은 주로 설탕이며 과당과 포도당도 들어 있다. 새큼한 맛은 구연산과 사과산이고, 카로틴계 색소는 노란색을 띤다. 향기는 초산에틸을 비롯한 여러 가지 에스텔과 알코올 종류가 그 성분이다. 과육에는 단 백질 분해효소인 브로멜린이라는 특수 성분이 들어있어 산성 식품의 후식 과일로 좋다. 날로 자르지 않은 과실을 보관할 때에는 거꾸로 기대어 세워 놓으면 좋다. 원래, 열매의 아래쪽에 단맛이 많이 나지만, 거꾸로 세우면 단맛이 열매 전체에 골고루 스며들기 때문이다. ☆★☆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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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에 도움이 된다. 식욕증진 신맛은 구연산 성분이 함유되어 식욕을 증진시킨다. 피로회복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소화촉진 브로멜라인 효소가 단백질을 분해시켜 소화촉진에 도움이 된다. 연육작용 브로멜라인 효소가 고기를 연하게 만들어 준다.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9


한인뉴스후원사로 초대합니다 1996년 7월 15일 창간된 한인뉴스는 교민사회의 소식과

동포안내문................................................8 옴부즈만제도 적극 활용하세요 / 테러주의 알고 먹으면 약이 되는 열대과일/파인애플........9

정보통으로 한 호의 결호도 없이 발행되어 왔습니다. 2011 년부터는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컨텐츠를 확보하여

차 한 잔 마시며<김문환>

교민사회의 중추적인 정론지로 발돋움하고자 합니다.

/전직 대기업 간부의 죽음..................................12

저희와 동참할 후원사를 초대하오니, 교민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후원문의 : 한인뉴스 편집부 전 화 : 021-521-2515

한인뉴스발행인 승 은 호 배상

3월 특집> 젊음의 비결, 뇌운동....................14 인터뷰> PT.TEBO AGUNG 배상경 사장....................18 연재기고<신성철> 광고로 읽는 인도네시아.................................22

풍경과 사람<엄종한>/ 리앙 비치....................25

안녕하십니까. 박정자입니다. 지난 연말부터 애를 태우던‘보세구역에 관한 법령’ 이 원만하게 타결되었습니다. 대사관과 상공회, 회원사, 모든 분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노력한 결과입니다. 그간 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모두 함께 축하할 일입니다. 개정령의 효력이 지속되기 위해서 기업가들은 여느 때 보다 책임감을 갖게 되었으리라 믿어집니다. 한인단체와 기업이 JIKS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아름다 운 나눔 바자회가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한마음으 로 화목하게, 격려하고 배려하는 재인도네시아한인사 회 만세! 입니다. 표지설명

▷▶▷

존재하는 것은 변화하는 것이고 변화하는 것은 성숙해지는 것이고 성숙해지는 것은 자신을 끊임없이 창조하는 것이다.

표지디자인 : Diki Satria Nugraha @dqdoodle

10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재외선거가 투표율 34%를 기록하며 무사히 끝났습니 다. 인니의 여건 상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라고 합니다. 12월 대선에서 더욱 큰 힘이 모아지기를 기대해봅니다.

haninnewsinni@gmail.com 박 정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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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4. 통권 190호

이모저모, 한인사회..................................26

2011

속담으로 익히는 바하사인도네시아 <박정자> /Itik berenang di laut, mati kehausan...........52

- 4.11 19대 총선 현장 - 대륙한인회총연합회장, 공동성명 발표 - 한인회, 천안함 폭침 2주기 성명서 발표

별과 달이 비추는 오지의 마을 <김성월> /따나 또라자 2.......................................54

- Bank of Indonesia 주재 반튼지역 임금유예회의 - 외국인근로자 채용 제한하는 인력이주부 장관령 - 한인뉴스 새 편집위원 소개 ; 황윤홍

행복에세이 <서미숙> /긍정적인 인생관 ...................................56

- koga 총회 - 한국관광공사 korea road show 2012 - 아라테- 땅그랑테니스 동호회의 교류전

건강하게 삽시다 <박진원> /담배를 계속 피우는 이유..........................59

- KOIKA 소식 - LG인도네시아 가전시장 시장점유율 1위 차지

인도네시아 법률해설 <이승민>

- 재외동포재단 새롭게 개편되는 스터디코리언

/외국투자 광업회사의 지분 양도 의무............62

- 자카르타 한인단체, 기업 JIK에 장학금 전달 - 국회, 유가인상 연기.. 향후 국제유가와 연동시켜

와칭! 코리아........................................65

- 동포안내문> 농산물 수입 항구 변경 - UI 한국문화의 날 2012 - 한인니문화연구원 제19회 열린강좌

독자기고 <김지원> /경기와 기업실적....................................64

- 한국산업인력고단, 특별한국어시험 시행 - 한인니문화연구원 road-show 2012

보세구역하청법 개정 내용......................68

- 숭례문 복구 상량식 거행 - 자카르타한국문화원 프로포즈 프로젝트

알립니다.............................................69

- 아름다운 나눔 바자회

문화회관 이용안내................................70

- JIKS 소식 - kony 2012 <박용희 한인뉴스 학생기자> - 동포안내문 > 인도네시아 이민법 개정 안내

생활정보.............................................71

발행처 :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발행인 : 승은호 / 편집인 : 조규철 / 논설위원 : 김문환 편집장 : 박정자 / 편집위원 : 김재민, 김은미, 최양기, 엄종한, 황윤홍 전 화 : (021) 521-2515, 527-2054 / 팩 스 : (021) 526-8444 주 소 : Jl. Gatot Subroto Kav. 58, Jakarta / 이메일 : haninnewsinni@gmail.com ******* 웹사이트( http://www.innekorean.or.id ) 에서 한인뉴스를 보실 수있습니다*******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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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기업 간부의 죽음 김 문 환 / 논설위원

63세의 읠리 로만은 성실하게 노력하여 세일즈맨으로서 인정을 받은 후, 언젠가는 자신의 독자적인 사업 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속에 가정적인 아내와 두 아들을 부양하며 오직 성공을 향한 강박관념을 안고 살아간다. 그리고 할부로 장만한 집은 10년이 지나면 자기소유가 된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로만 의 이러한 꿈은 거품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실적주의 산업사회에 휘말리면서 구시대적인 처세술은 벽에 부딪히며, 로만의 소득은 줄기 시작하고, 결국 삼십 년 넘게 근무한 회사로부터 해고를 당하게 된다. 설 상가상으로 믿었던 아들마저 빗나가기 시작하여, 비통, 무력감, 그리고 상실한 인생에 대한 회한은 그로 하여금 자포자기에 빠지게 한다. 그의 머릿속에는 지난 전성기 시절의 환상과 현실의 냉혹함이 교차되어 착란상태를 일으키며 한밤 중에 전속력으로 자동차를 몰아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그의 죽음으로 인 해 가족에게 안기게 될 보험금은 주택할부금 마지막 분까지 충당할 수 있는 금액이었다. 이상은 미국의 저명한 극작가인 아더 밀러의‘세일즈맨의 죽음’이라는 1948년도 작품의 줄거리이다. 그런데 우리 한인사회는 최근 몇 년 사이‘세일즈맨의 죽음’을 연상시키는 유사한 사례들을 자주 접하 고 있다. 조미료 회사인 M 사 부사장 출신의 K씨, K 그룹 임산직에 있던 N씨, 신발제조업체 D 사의 고위 간부를 지낸 K씨, S 그룹 신발업 자회사 출신의 H씨, H 건설사 출신의 L씨, 그리고 가장 최근인 3월 초, 동부 깔리만딴주 발릭빠빤 자택에서 잠에서 영원히 깨어나지 못한 K 사 출신의 K씨 등이 그들이다. 그런데 이들간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인도네시아 진출기업 기준으로 보면 모두가 대기업에서 간부 를 지낸 전력을 가지고 있으며, 세상을 하직할 당시에는 개인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리 고 60세 전후의 연령대로서 사회적으로, 가정적으로 짊어져야 할 책임이 정점에 달해, 사업상 스트레스 와 가정적인 문제가 누적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대기업이라 함은 조직에 의해 움직이는 집단이다. 각 구 성원들은 그 집단의 업무를 분담 받아 정해진 영역 내에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자 한다. 그가 이룩한 성과가 소속사의 발전과 이익창출에 기여하였다면 그는 이에 상응하는 대우와 보상을 받게 된다. 그래서 때로는 사생활까지 희생해가며 회사일에 혼신의 힘을 쏟게 된다. 그러나 모두가 선택 받는 것은 아니다. 소위 낙오자 대열로 떨어질 수도 있고 웅지를 품고 아예 미리 회사를 박차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제부터 그는 자신의 회사 직원들에 대해 모든 것을 책임지는 오너의 입장으로 바뀌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때론 주머니 안에서 잡히는 동전잎까지 만지작거리며 웬 직원 급료일이 이렇게 빨리 돌아오는지를 푸념하기도 한다. 이들 중 일부는 성공의 대열에 합류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대기업에 몸 12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담고 있을 때와 스스로 사업을 꾸려갈 때와는 상황이 다르 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과거 대기업에서 향유하였던 지위와 혜택은 단절되었고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도 달라졌다. 지난 3월에 60대 초반의 나이에 저 세상으로 떠난 K씨는 D 그룹을 거쳐, K 기업 깔리만딴 현장에서 중역까지 지냈다. 그리고 10년 전에 K 사를 떠나 남들이 다 한다는 석탄 트레 이딩 사업에 뛰어 들었다. 위험요소가 많은 첫 사업에서 그 도 실패의 쓴맛을 보며 채권자를 피해 다니며 한동안 은신 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그간의 어려움을 극 복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하고 있었기에 그의 죽음은 안타까 움을 더해 주고 있다. K씨의 갑작스런 비보를 접한 인근 K 사의 경영진은 신속하게 담당부서 간부를 빈소로 보내‘전 직 중역’에 준하는 예우를 갖춰 한국으로의 운구 등 어려 운 절차를 도맡아 처리해 주었다. 이미 10년 전에 그가 K 사 를 떠난 시간적 공간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필자는 우연히 K 사의 현장 초청강의에 출강 중, 이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지금 한인사 회에도 K씨와 같은 전직 기업간부 출신들이 상당수 개인사 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그들 중 과연 몇 사람이나 그런 재앙 을 당했을 때 K씨와 같은 예우를 받을 수 있을까? 필자는 K 사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홍보실에서 준비한 회사소개 영상 을 보았다. 회사의 현황과 실적은 자카르타에서 듣던 소문 대로였지만‘기업의 사회적 공헌’과‘직원 복지후생’부 문이 특히 눈길을 잡았다. 그런데 그 다음날 진행된 나의 강의 원고 맨 마지막 페이지에 준비한‘오블레스 노블리주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부분은 건너뛸 수밖에 없었다. 오래 전에 이미 회사를 떠난 전 직 직원 상조사를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돌봐주는 한 가지 사 실만 보아도 다른 것은 불문가지일 것이기 때문이었다. 스피 드 보트에 몸을 싣고 바다를 건너 오는 귀가 길에,“괜히 공자 앞에서 문자 쓰지 않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13


3월 특집 젊음의 비결, 뇌 운동

오늘은~

뇌 운동을

했어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람의 몸은 쇠퇴해지고 따라서 뇌의 인식능력도 현저히 떨어지는 것 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뇌신경계 전문가들은 뇌운동을 통해 인식능력의 저하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임상실험을 통한 보고를 하고 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논리적 판단으로 적응능력이 최고조에 이르도록 하는 뇌의 활성화 는 생활습관의 변화 또는 운동으로 가능하다. 이러한 인지운동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대안 에 개방적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예측능력을 높여 목표에 쉽게 다가설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인지운동이 노화를 늦추고 제2의 인생을 만끽하는 데 한 몫을 한다는 점이다. 인지력이 최적 상태에 가까울수록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문제를 쉽게 해결하며 스트레스와 변화에 어려움 없이 대처할 수 있다.” 이 글은‘인식력 강화를 위한 뇌운동Cognitive Fitness’이라는 제목으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에 실렸던 보고서이다. 몇 편의 번역된 글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자연스럽고 쉽 게 번역된 글을 실었다. 많은 사람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신 번역가에게 감사드린다.

인식력 강화를 위한 뇌운동 뇌의 능력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쇠퇴해 진다는 것이 현재까지 신경과학 분야에서 정설로 인식되 어왔다. 그러나‘신경형성학 분야’는 이제까지 의 통설을 뒤집고 운동행위(motor behavior)나 기억력은 우리가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따라 그 기 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즉, 뇌의 구조, 뇌신경 연결망, 그에 따른 인식능력은 우리 자신 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 을 통해서 강화되고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뇌의 건강 여부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어릴 적 경험과 유전적 대물림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의 선택과 경험에 의 해 결정된다. 뇌영상(brain imaging) 연구는 우리 가 첼로를 연주하는 것, 마술을 시연하는 것, 외국 14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어를 배우는 것, 택시 운전을 해 보는 것 등과 같 은 후천적으로 획득된 전문지식이 운동조절과 공 간지각을 관할하는 뇌신경체계의 연결활동을 더 욱 활성화시킨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달리 말하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우리의 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심지어는 의식적인 의지의 활동으로 그 뇌의 기능에 변화를 가져 올 수도 있다. 이를테면 과학자들은 실시각 측정되는 뇌영상 실험에서 고 통을 처리하는 대뇌 안의 관찰 가능한 활동을 의 식적으로 통제함으로써 사람들이 고통의 지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이는 약을 먹지 않고서도 신경 피드백만으로도 고통을 완화 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와 같은 신경과학의 발전된 연구들은 우리가 60살이 되어서도 25살의 청년들과 같은 뇌의 기 능을 유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 따 라서 뇌기능의 활성화 작용을 도울 수 있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경험이 뇌를 어떻게 성장시키고 있는 가를 이해한다 풍부한 경험은 어린아이들로 하여금 주변 환경과 잘 대응하도록 도움을 준다. 18세기 후반, 이탈리 아의 해부학자 빈센조는 개와 새들을 개 A 와 개 B, 새 A와 새 B그룹으로 나누어 A그룹에게는 적 극적인 보살핌과 함께 훈련을 시켰고 B그룹에게 는 똑 같은 적극적인 보살핌은 주었으나 훈련은 하지 않은 실험을 했다. 그는 일정기간 후 각각의 개와 새의 뇌를 분해해보니 훈련을 받은 그룹의 개와 새의 뇌의 구조가 훨씬 복잡하고 더 많은 주 름과 골이 생겨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는 직 접적인 경험이 어떻게 뇌의 기능을 발전시키는가 를 단적으로 입증해주는 사례이다. 이러한 직접적인 경험과 더불어 우리 뇌에는 거 울 신경이 있어서 남의 행동을 세밀히 관찰한 후 그 행동을 따라서 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간접경험도 우리의 뇌를 성장시켜준다 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를테면 프로 골 프 선수의 스윙 폼을 관찰한 후 우리는 그 폼을 정확하게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따라 할 줄 안다. 이와 같이 정신영상 신 경체계를 통해 마음의 사진을 그려봄으 로써 시뮬레이션화된 간접경험은 실질 적인 경험을 위한 신경체계를 준비시키 는 것이다.

관되어 있다. 놀이를 통해 갖는 즐거움은 우리의 사회성 개발에 필수적인 유전인자의 표출을 조절 하는 신경화학물질을 생성케 한다. 이러한 신경 화학물질은 뇌기능의 발달과 그 신경망의 확장을 돕는다. 이는 달리 말해, 뇌기능을 보다 높은 단 계로 성장시키고 발달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놀 이는 고무, 격려, 보상, 목표제시, 정신영상, 자기 파악, 그리고 기억력 등 최고의 인식기능을 배양 해주고 결과적으로 논리적으로 이치를 따지고 세 상을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시켜준다. 다만 열심 히 놀이를 즐기려면 그래서 뇌의 인식능력을 키 우려면 위험과 안전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유지 할 줄 알아야 한다. 긴장감을 갖고 위험을 즐기면 뇌는 추론과 상상의 능력을 활성화 시키게 되지 만 겁에 질릴 정도의 과도한 위험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우리 몸의 순발력을 관장하는 림프계를 자극하게 되어 선천적으로 입력되어 있는 본능적 생존프로그램에 의존하게 되어 고단위 학습행동 을 멈추게 만든다. 3! 패턴을 찾는다 우리의 왼쪽 뇌에는 소위 attractor(유인인자)라 는 신경은하군이 있는데 이 신경은하군은 우리의

2! 놀 때는 열심히 논다 “존재하는 것은 변화하는 것이고 변화 하는 것은 성숙해지는 것이고 성숙해지 는 것은 자신을 끊임없이 창조하는 것이 다.”이러한 창조의 마음은 바로 우리들 의 어릴 적 놀이에서부터 시작된다. 놀 이란 즐거움 또는 기분전환을 위한 활동 을 가리킨다고 정의내릴 수 있고 그런 면에서 놀이는 기쁨과 밀접하게 관련되 어 있으며 뇌의 보상체계와 강력하게 연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15


생각과 행동을 매우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조 화시키도록 조직되어 있다고 한다. 노벨수상자‘ 허버트 사이몬’은 이 신경은하군은 우리가 우 리 뜻대로 활용할 수 있고 또 가장 강력한 인식 도구로 간주되는‘패턴인식’의 기본을 형성한 다고 말한다. ‘패턴인식’이란 주변 환경을 면밀히 검사하고, 방대한 데이터로부터 어떤 질서를 파악하여 의미 를 창조해내고, 그에 따른 주어진 상황을 분석하여 적절하고도 정확하게 즉각적으로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뇌의 능력을 의미한다. 이는 우리가 그간 쌓아온 깊은 경험을 이용하여 고도의 추상작 업과 반추작업을 해야 하는 복잡한 연쇄반응이라 할 수 있다. 이는 특히 비즈니스세계에서 아주 중 요한 의미를 갖는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패턴인식 능력을 관장하는 좌뇌의 능력 을 계발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현재의 의식구조 에 도전해서 이를 확장하고 좀 더 복잡하게 만들 도록 해야 한다. 이를 테면 다른 관점을 주의 깊게 듣는다, 새로운 종류의 논문과 책을 읽는다, 특정 한 학습주제를 논하는 모임에 참가한다, 등등 이 러한 새로운 경험에 전심으로 몰입해서 자신의 어 휘, 자신의 관념적 사고, 전반적 관점/사고 등을 확장하는 훈련을 쌓는 것이다. 이는 한 순간의 행 동으로 끝나서는 안 되고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게 새로운 사고방법, 시스템에 전심을 다해 몰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다양한 경우와 상황에 자신의 경험을 쌓아 가면 이런 것들이 뇌에 암호 화되어 누적적으로 축적되기 때문이다. 4! 새로움과 혁신을 추구한다 우리의 우뇌는 발견과 학습에 전념하는 탐구적 부 분을 맡고 있다. 우리가 새로운 방법으로 세상을 보고 경험할 때는 언제나 우뇌가 작동한다. 이 를테면 어린아이가 언어를 배우고 어른이 그 림그리기를 처음 시작할 때 우뇌가 작동한다. 이렇게 해서 습득된 지식은 좌뇌로 옮겨져 조직화되고 코드화되고 매일매일 불려 사 용된다. 좌뇌가 언어의 표현을 관장한다면 우뇌는 언어의 획득을 관장한다. 자신이 새로운 것들을 배우면 배울수록 배우는 데 더욱 더 나아진다. 새롭고 도전적인 행동들에 활발하게 관여하면 뇌는 그 자체를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재조직하고 그 기능을 향상시킨 16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다. 많은 노인연구논문들은 이러한 방법으로 사는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들 보다 더 복잡한 신 경연결망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밝히고 있고 지속적 으로 그리고 적극적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한 다. 아울러 지속적인 학습은 치매나 백치 같은 뇌 에 기인하는 병도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체스 플레이어 Richard Wetherill은 통상 여덟 수를 앞서 생각하며 체스를 두었는데 2001년 경 그는 다섯 수 이상 앞서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알고 신경학자의 진찰을 받았다. 통상적인 모든 뇌 검 사와 진단테스트 결과, 정상으로 판정되었지만 2 년 후 그가 죽은 뒤에 그의 뇌를 해부해 보니 그가 아주 심한 치매로 고생했었음이 판명되었다. 보통 사람 같았으면 체스를 두기는 커녕 정상적인 인식 기능을 전혀 발휘할 수 없었을 정도의 치매를 앓 고 있었다는 말이다. 이 경우는 활발한 지적자극 이 나이가 먹음에 따라오는 정신능력의 저하를 막 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새롭고 혁신 을 찾는 사람들은 가장 험악한 상황 하에서도 열 린 마음으로 기회를 찾기 때문에 위기에 처해서도 잘 대처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열린 자세를 가지려면 우선 불가에서 말하 는 초심자의 마음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기존의 지식이나 인습으로부터 물러나서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새로운 선택들을 숙고해 보는 것이다. 또 한 맨터(mentor)의 역할을 맡는 것도 한 가지 방 법이 될 수 있다. 이는 맨터링을 받는 사람으로부 터 전에는 생각해 보지 못했던 여러 가지 질문, 아 이디어, 정보를 통해 자신의 기존 생각이 알 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뇌의 4가지 기능을 실생활에서 활성화시키는 10가지 행동 좌우 뇌는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어느 한 쪽에 자극을 주는 행동은 또한 다른 쪽에도 쉽게 자극을 준다. 새로운 도전들에 대처하고 처리해가 는 과정에서 궁극적으로 좌우 뇌는 같이 관여한다. 1. 산책을 한다 자신이 편하게 앉아있던 책상 앞에서 일어나 회사 식당이나 생산현장을 둘러보라. 이는 자신을 익숙 하지 않은 영역에 인도하게 되고 아울러 곧 자신 의 관점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걷고 움직이 는 행위는 뇌에 활기를 심어주기 때문이다. 자신 이 어떤 해결되지 않은 정신적으로 답답한 문제에 봉착해 있을 때 일어나서 환경을 바꾸어 걷다 보 면‘아’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2. 재미있는 책들을 읽는다 유머는 통찰력과 건강을 향상시킨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도 유머를 좋아 하고 그로 인해 강화된다. 3.놀이/게 임을 한다 브릿지(카 드게임), 체 스, 장기, 뉴 욕타임즈의 단어퍼즐, 온라인상의‘역할게 임’, pool 같은 돈내기 당구게임 같 은 놀이는 뇌를 활성화시킨다. 자신의 좌뇌에 자극 을 줄 수 있는 이러한 새로운 게임들을 시도하라. 4. 연기를 한다 연기는 발견이다. 연기를 통해 자신 안에 숨어 있 는 내적 연기자를 발견할 수 있고 이는 나아가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잉태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수의 뛰어난 코미디언들의 초기 직업이 회계 사였거나 회계업무를 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가상 역할 연기는 자신의 행동목록을 확장해주는 데 이는 뇌가 자신의 인격이나 리더십 능력을 고양 시켜주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5. 자신이 배우지 못하고 있는 것을 찾는다 자신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이 추구하지 않 고 있는 것을 찾아라. 전도양양한 젊은이들에게 무엇부터 시작해야 좋은지 물어도 좋다. 또는 자 신의 독서목록을 다양화하라. 자신이 주로 역사나 전기류 책에 심취해 있으면 문학 쪽으로 돌리고 스릴러물에 빠져 있으면 과학류 책을 읽어보라. 6. 여행. 출장 등으로부터 최대한 얻도록 한다 여행은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박물관을 방문한다 든지 돌아다니면서 현지인들과 서너 시간 이야기 하는 것 등은 자신의 문화적 IQ를 높여준다. 7. 메모를 한 후 돌아가서 그 내용을 숙지한다 세계에서 위대한 기업가중 한 사람인 리쳐드 브랜 슨은 어디를 가나 공책을 갖고 다니면서 보고 듣 는 것들 중 흥미를 끄는 내용은 반드시 그 공책에 적는다고 한다. 그는 그 내용 중에 많은 부분이 자 신의 새로운 사업아이디어가 되었다고 말한다. 8. 새로운 기술을 시도한다 새로운 터치스크린을 사용하면서 YouTube로부 터 멋진 비디오를 자신의 인터넷소도구에 다운받 아 이를 대형 TV에 나타나게 하는 일련의 행동은 자신의 청각, 촉각, 시각연결망을 림프계와 뇌전 두엽에 연결시키는 등 아주 많은 뇌의 채널을 가 동시킨다. 아울러 이러한 내용과 그 활동에 쏟아 부은 열정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는 것도 또한 뇌 의 활동력을 증대시킨다. 9. 새로운 언어나 악기 연주를 배운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은 정신을 최고 정점에 놓는 효과가 있고 악기연주를 배우는 것은 뇌에 왕성한 활력을 주는 효과를 갖는다. 10. 운동하라, 운동하라, 운동하라! 우리의 뇌는 심장혈관운동(유산소운동), 좋은 식 사, 알맞은 수면습관으로부터 움직이는 체계의 일 부분이다. 운동은 치매를 예방하는 것으로도 알려 져 왔다. 심장혈관운동과 근력운동으로부터 나오 는 엔도르핀과 코티졸(스트레스호르몬) 같은 생 화학물질은 우리의 혈관을 지나 근육, 관절, 뼈를 통과하고 그리고는 뇌를 돌면서 우리 몸 전체와 궁극적으로 뇌를 좋게 만든다.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17


기업탐방 & 인터뷰 : 배 상 경

PT.TEBO AGUNG INTERNATIONAL 배상경 사장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한인사韓人史의 역사이며 증인 “1972년 7월, 코린도그룹의 전신인 인니동화(PT. Inne Dongwha)간부직원으로 인도 네시아에 오게 된 것이 첫 인연이었습니다. 원목개발과 에너지사업을 관장하며, 코린도그 룹, 코데꼬그룹을 거치면서 많은 일을 했습니다. 40년간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배상경 사장, 그는 현역에서 은퇴할 나이가 훨씬 지난 70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PT. TEBO AGUNG INTERNATIONAL이라는 석탄개발회사를 2005년 10월에 설립하여 Jambi주 Tebo군에 3개 Concession(7,000Ha)의 석탄 광구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 니라 현재는 PPP형태의 Power Plant Project 참여를 추진하면서 Power Plant의 F/S 를 진행 중이다. 그는 인도네시아는 경제전반에 걸쳐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특히 자원산업의 밝은 전망이 있기에 포스코, 롯데와 같은 한국의 대기업들이 진출한 것이며 한국기업의 진출 러시는 계속 이어지리라 본다고 전망했다. 반면에 기업을 하는 사람들은 정도 경영을 기 본으로 삼을 것과 법적인 보호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내에 유능한 현지인 변호사 (In-House Lawyer)를 두거나 법정실무를 처리해 줄 대형법률사무소와 자문관계를 맺 고 있을 것과 유능한 현지인 전문가(Geologist)를 보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한인사회의 문화활동에 대해서는 문화 인프라 구축은 외교, 경제교류의 선행단계이 며 초석이므로 이제 현지인들이 한국 연예인이나 아이돌을 흠모하는 단계를 넘어 인도네 시아 국민 저변에서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단계에까지 도달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인사회의 주역이 될 젊은 세대에게 조언도 잊지 않았다.“선대, 또는 선배 사업 가들이 이뤄 놓은 오늘의 열매는 피와 땀과 설움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후대들이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1970~80년대 선대들은 대부분 깔리만딴 오지의 열악하기 이 를 데 없는 곳에서 청춘을 보내며 도전과 투쟁의 정신을 길러왔습니다. 현장근무를 기피 하고 도시의 안락한 생활조건만을 고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현장업무를 두루 섭렵하는 것이 시야를 넓히고 업무의 질을 높인다고 봅니다. 황무지나 다름없는 사 업환경 속에서 일본기업, 일본사업가들이 거들떠보지 않던 아이템을 챙기며 우리는 걸음 마를 걸어왔습니다. 고군분투 끝에 이제 우리는 기적적으로 일부 업종에서 그들을 추월 하였습니다.” 4월호 <한인뉴스>는 칠순을 훨씬 넘긴 나이이지만 아직 할 일이 너무 많아 쉴 틈이 없다 고, 미래에 대한 구상에 여념이 없는 배상경 사장을 만나 일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식을 줄 모르는 정열, 어려움을 극복한 지혜와 경험을 담아왔다. 18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 인도네시아에 정착한 지 오래 되셨죠? 1972년도에 코린도그룹의 전신인 인니동화(PT. Inne Dongwha)간부직원으로 입국하였습니다. 1988년에 사직하여 태국에서 잠시 개인사업을 하다가, 1993년에 코데코그룹으로 옮기게 되었 습니다. 2000년 이후부터는 목재, 신발업종 현지 회사인 림바그룹(Rimba Group)의 부회장을 역 임하다 2005년에 수마뜨라 지역 석탄개발사업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잠비주 무아라 붕오(Muara Bungo) 지역에서 2006년부터 월 3만 톤 규모의 상업생산 규모를 유지하다 2009년부터 파트너와 법적분쟁에 휘말려 어렵게 이를 극복하고, 지금은 인접지역인 잠비주 테보군과 벙꿀루주 내에서 동 시에 탐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 떼보 아궁 인터내셔널(PT.Tebo Agung Internatonal)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잠비주 떼보군 관내에 소재하는 석탄광업 회사 로 2005년에 설립되었으며 3개 광구로 구분되 어 7천 헥타르의 면적에 약 2억 톤의 가채매장 량(Minable Reserves)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8년에 탐사허가(KP Eksplorasi)를 받아 탐 사작업이 거의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2012년 1 월, 마지막 허가단계인 생산허가(IUP Produksi Operasi)를 받아 금년 6월경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어려움도 많으셨을 텐데, 어떻게 극복하 셨는지요? 본인은 인도네시아에 체류하는 동안 코린도-코 데코-림바그룹의 경영자직을 거치면서 주로 목 재, 오일, 가스, 야자를 생산하는 자원개발업종에 종사하였습니다. 지금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석탄개발사업도 제가 40여 년 간 체험하였던 자 원업종과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모두 다 중장 비들을 운영하여 도로를 건설하고 지역주민들과 의 유대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며 현장근무자들 의 사기를 올리고 대(對) 관청관계를 돈독히 하여 야 하는 점은 다 비슷합니다. 이러한 노하우가 기 반이 되어 끊임없는 도전과 어려움에 잘 대처하 고 극복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저를 보좌하는 한 국인, 현지인 간부들은 깔리만딴 현장에서 경험을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19


쌓았던 옛 부하직원들입니다. 이들과 함께 팀워크 를 이뤄 한국인의 장점인 뚝심과 투쟁정신을 발휘 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경제교류가 활발해 지고 있는 때에 사업투자에 대한 전망을 어떻 게 보십니까? 지금 현지 신문들을 보십시오. 경제면은 온통 자 원관련 뉴스입니다. 오일, 가스를 제외한 자원부 문이 지금 인도네시아 경제 총생산량의 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경제성장 률은 작년에 6.2%를 달성하였고, 유럽경제위기로 다소 주춤하지만 금년에도 6%대를 유지할 전망 입니다. 경제 전반에 걸쳐 인도네시아는 매력적인 투자처이며, 특히 자원산업은 그 선두에 서 있다 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실에 근거하여 포스코, 롯데와 같은 한국의 대기업들이 진출하였으며, 한 국기업의 진출 러시는 계속 이어지리라 봅니다.

◆ 리스크 면에서는 어떤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일정규모 이상의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법적 인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인도네시아 는 법도 안 통하고 돈이면 다 된다”라고들 이야 기합니다. 현실적인 팩트이긴 합니다만, 그럴수

20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록 정도경영을 기본으로 삼고 이를 보호하기 위 한 법적인 보호막이 필요한 것입니다. 저희 회사 예를 들면, 고임금에 구애 받지 않고 유능한 현지 인 사내변호사(In-House Lawyer)를 두고 있으 며, 법정실무를 처리하는 대형 법률사무소와 자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법률팀이 중요 한 고비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그리 고 저의 회사와 같이 광업 업종인 경우에는 유능 한 현지인 지질전문가(Geologist)를 다수 보유하 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항목입니다.

◆ 경제교류에 이어 문화교류의 필요성이 대 두되고 있는데 한인사회의 문화적 활동에 대 한 생각은 어떠신지요? 문화 인프라 구축은 외교, 경제교류의 선행단계이 며 초석입니다. 최근 몇 년간 정부(대사관) 주도 로 많은 문화교류가 선도되었고 뒤이어 민간 문화 단체들이 그 활동의 범위를 넓혀가며 질적인 향상 도 도모하고 있습니다. 1930년대에 이미 수천 명 의 자국민들이 자바섬에 정착하여 오랜 교류역사 를 갖고 있는 일본의 경우, 주로 민간단체가 주도 하여 매년‘일본의 날’행사를 자카르타의 심장 부인 모나스 광장에서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도 한국 연예인이나 아이돌을 흠모하는 단계 에 그치지 않고, 인도네시아 국민 저변에서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그런 단계 에까지 도달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인도네시아에 정착하고 사업을 이루신 선 발주자로서 현재 한인사회에 대한 진단을 부 탁드립니다. 재인도네시아 한인사회 40년 역사상 단 3명의 회 장만을 배출할 정도로 안정된 재외동포사회를 만 들어 왔으며, 우리 한인사회가 세계 어느 한인사 회보다 모범적인 길을 걸어왔다는 사실은 자타가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필연적으로 변화 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 같습니다. 내년도에 출 범할 신임회장단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개선할 점 은 고치되, 잘해 온 점은 계승 발전시키는 대승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특히, 한인사회에서 앞으로 주역이 될 한 국 젊은이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 립니다. 선대, 또는 선배 사업가들이 이뤄 놓은 오늘의 열 매는 피와 땀과 설움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후대들이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1970~80년 대 선대들은 대부분 깔리만딴 오지의 열악하기 이 를 데 없는 곳에서 청춘을 보내며 도전과 투쟁의 정신을 길러왔습니다. 현장근무를 기피하고 도시

의 안락한 생활조건만을 고수하는 것은 바람직하 지 않다고 봅니다. 현장 업무를 두루 섭렵하는 것 이 시야를 넓히고 업무의 질을 높인다고 봅니다. 황무지나 다름없는 사업환경 속에서 일본기업, 일 본사업가들이 거들떠보지 않는 아이템을 챙기며 우리는 걸음마를 걸어왔습니다. 고군분투 끝에 이 제 우리는 기적적으로 일부 업종에서 그들을 추월 하였습니다.

◆ 지금까지 많은 일을 이루어내시고, 아직 현역이신데 앞으로 꼭 이루고 싶은 일은 무 엇입니까? 저희 회사는 가채매장량 약 2억 톤의 잠비주 유연 탄광구에 대한 상업생산에 들어가기 직전입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벙꿀루 지역과 남부 수마뜨라 라핫 지역 등 3개 지역에 대해서도 추가로 신규 광 권 확보를 위해 탐사작업을 계속 진행시키고 있습 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전력사업에도 동참하여 광구입구(Mine-Mouth)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도 진행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들이 결실을 보게 되면 저 희 회사는 석탄개발이라는 자원사업과 전력사업 이 복합된‘종합에너지 사업체’로서의 기초를 닦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저의 꿈이기도 합니다.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21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발행인 dailyindonesia.co.kr

시내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광고. 주로 서민과 중산층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세제, 저가 핸드폰, 음료수 등 소비재 광고들이다. 버스 차체의 광고는 주로 두통약과 감기약 같은 의약품과 음료수 광고가 많다..

광고로 읽는 인도네시아 ‘15초의 예술’이라 불리는 광고는 걷거나 차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서 순식간에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그 어떤 수단보다 쉽고 간결하게 특정 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수단이다. 광고는 인도네시아에 대해 잘 몰라도, 인도네시아어를 못해도 재미있게 보고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이번 호에서는 최근 자카르타 도로에서 마주칠 수 있는 광고들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엿보고자 한다.

자카르타 도로에 세워진 입간판광고들을 보면 인 도네시아가 소비시대에 접어들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세계은행(WB)은 인도네시아 제조업체들이 수출시장에서 내수시장으로 지향을 바꾸고 있다 고 지난해 12월에 언급했다. 유니레버, P&G, 네슬 레 같은 다국적 소비재 대기업들은 해외 유명축구 선수나 셀러브리티들을 등장시켜 가공식품과 음 료수, 샴푸와 비누, 치약과 칫솔, 세탁과 주방 세제 그리고 화장품과 건강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건을 소비하라고 부추긴다. 공항에서 자카르타 시내로 들어오는 고속도로에 는 삼성, LG, 노키아, 소니, 씨티은행, 메뉴라이프, 도요타 자동차, 혼다 오토바이 등 외국기업들이 생 산.판매하는 핸드폰과 TV 등 고급 전자제품과 금 융상품의 광고들이 즐비하다. 국내외 기업들이 거 대한 내수시장을 공략하는 것으로 마케팅 전략을 22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바꾸고 있으며, 인도네시아가 자원수출을 제한하 고 국내에서 가공하도록 유도하는 정책과 맞물려 해외 제조업체들이 인도네시아에 생산기지를 마 련하면서 품질도 고급화되고 있다. 한편 해외자본유입과 다국적기업의 진출 그리고 세계화는 인도네시아 광고의 언어를 자국어가 아 닌 영어로 바꾸고 있다. 대사로 처리되는 TV광고 에서는 인도네시아어가 아직 대세지만 간결하게 문자로 의미를 전달해야 하는 옥외광고나 지면광 고에서는 영어로 상품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 담 배광고는 금연운동 영향으로 직접적인 광고보다 는 이미지광고가 주류인 반면 의약품과 식품 광고 는 상품을 설명하는 직접적인 광고가 많다. 인도네시아에는 한국과 달리 공익광고가 많지 않 다. 대신 정당과 정치인의 홍보성 광고가 전체 시 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2014년에 총선과 대 선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정치 광고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셜네트워킹 사이트 LinkedIn에 따르면, 인도네 시아 광고 지출은 연간 50억 달러 규모다. 인도네 시아에서는 1인당 국민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 자구매력이 상승하고 동시에 신흥중산층이 성장 하고 있으며, 이들의 요구와 취향을 간파한 기업 들이 다양한 신제품과 서비스상품들을 내놓고 치 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소비자를 잡기 위해 광고도 증가하고 있다.


★ 쓰레기를 많이 버리는 고가도로 아래 기둥에는 쓰레기를 지정 된 장소에 버리라는 공익광고가 붙어있다. 인도네시아는 공익광 고가 드문 대신 정당과 정치인을 홍보하는 광고를 흔히 볼 수 있 다. ★ 담배천국 인도네시아에 걸맞게 어디서나 담배광고를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도로 중앙분리대나 가장자리에 일렬로 세운 담배광고판은 어두운 길에서 가로등 역할까지 한다. ★ 주택의 지붕과 벽체 전체를 특정 상품 또는 기업의 이미지로 색칠했다. 차를 타고 달리다 보면 도로에 인접한 주택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주로 타이어나 윤활유 같은 자동차 관련 품목과 이 동통신 광고다. 스마트폰과 이동통신은 치열한 경쟁 때문인지 다른 품목에 비해 광고 빈도가 높다.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23


★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에 설치된 육교에는 타이어, 스 마트폰, 신용카드 등 다양한 품목의 광고가 붙어 있다. ★ 고급 쇼핑몰이 위치한 시내 도로에는 은행과 신용카드 광고들이 즐비하다. 유선전화와 인터넷 보급률이 낮은 인 도네시아는 곧바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뱅킹으로 넘어가고 있다. ★ 인도네시아는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 제품이 보급되는 시기여서 이들 품목의 매출이 급성장 하고 있고, 전통적인 가전 강국 유럽과 미국 그리고 한 국과 일본 기업들뿐만 아니라 후발주자인 중국업체들 까지 인도네시아 시장을 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 차기 대통령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아니 유도요노 영 부인은 도심에 개방녹지를 조성해 빗물을 모으고 수원 을 확보하자 촉구하는 내용의 광고를 도심 간선도로에 설치했다. ★ 2억 4천만 명의 인구를 가진 세계 4위 인구대국 도네시아는 그 자체로 거대한 소비시장이며, 젊은층 구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고속경제성장에 따른 인소득 증가 등에 따라 향후 내수시장이 더욱 커질 으로 기대된다.

24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인 인 개 것


Liang Beach, Ambon

사람이 아무리 많은 표현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자연의 표현력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느낌입니다

오랜 시간 비행기를 타고 또 차로 이동하다가 멈춰서서, 바다를 바라본 순간!

무어라 표현하기 어려운 풍요로운 색감과 평온함에 한동안 넋을 잃었습니다

사진과 글

엄 종 한 한인뉴스편집위원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25


4·11, 19대 총선 내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서 기뻐요!

헌정사상 처음으로 이뤄진 <4·11, 19대 총선> 이 3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지(오전 8시- 오후 5 시) 6일 동안 자카르타한국문화원에 마련된 투표 장에서 실시됐다. 선거인등록을 마친 유권자들은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재외투표소를 방문해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국내에서와 같은 기 표 방법으로 투표를 실시하였다. 투표장에 나온 교민들은 자신의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하며 사상 처음 실시되는 재 외국민투표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자카르 타 시내 외곽에 거주하여 투표에 참여하기가 어려 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참여하고자 먼 발걸 음을 한 교민들도 적지 않았다. 또한 현지 경찰이 투표소에서 경비를 섰고 투표는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김문환 선거준비위원장은“재외국민에게는 역사 적인 날”이며“헌정 사상 첫 재외국민투표라 생 소하고 초반에 교민들 무관심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홍보 덕분에 많 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다음 대선 또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인도네시아에 17년 거주했다는 김명화씨가 오전 8시 투표소가 열리자마자 가장 먼저 투표권을 행 사했다. 그는“첫 번째로 투표하게 되어서 영광스 럽다”며“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소중한 한 표를 행사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상기된 표정으로 첫 투표의 소감을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살아온 25년 동안 투표라고는 학 부모대표 선출투표를 해 본 것이 고작이라며 투표 소에는 들어선 한 부부는“투표를 할 수 없어 정 치에 큰 관심이 없었으나 이제 조금 더 관심을 가 질 수 있을 것 같다”면서“내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월 11일까지 재인도네시 아한인 중 3,235명(11%)이 국 외부재자 및 재외국민 등록을 마 쳐 등록률 면에서도 높은 관심도 를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유권 자의 투표지를 4월 3일 국내로 회 송해 해당 시군구선거관리위원회 에서 보관한 뒤 총선 당일 투표 마 감 후 개표할 예정이다.

26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 재외선거투표소 풍경 : ▶투표하러 일요일에 나오셨는데 어떤 마음으로 나오셨나요. 너무 좋습니다. 아침에 할까 말까 잠시 망설였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하러 오신 것 을 보니기쁘고, 해외에서도 한국 국민으로서 이렇게 참여할 수 있다니 참 뜻깊고 다음 선거에도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끌라빠가딩 장재란님과 남편 강정길 님> ▶재외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국민의 의무로서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거주하다 보니 투표 할 수 없어 서 아쉬웠는데 이런 기회에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더 참여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치인에 대해 비평하기에 앞서 국민으로 서의 의무를 다하고 비판을 하더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홍보를 좀 더 효과적으로 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으면 합니다. 그 리고 또 하나 스마랑이라든지, 자카르타 이외의 지역에 계신 분들도 투표할 수 있는 방안을 꼭 마련해 주셨으면 합니다. <끌라빠 가딩 전현희 님. >

재외선거관 설태선 영사와 미니인터뷰 ▶이번에 처음으로 투표 실시해 보니 어떠신지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선거에 선거를 직접 관리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자 부를 느낍니다. 교민들께서 많이 참여를 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우려 가 되는 것은 등록한 숫자가 전체 추정유권자의 11%밖에 되지 않습니 다. 그래서 재외선거 제도가 앞으로 존폐의 위협에 서있지 않을까, 우려 가 됩니다. 물론 헌법에 보장된 권리이기 때문에 없어지진 않겠지만 국 내의 전폭적인 지지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12월에 있을 대선에는 많이들 참여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번에 등록하신 분들도 대선 때 다시 등록을 해야 하나요. 등록은 다시 하셔야 합니다. 매 선거 앞두고 등록기간이 따로 있습니다. 중앙선관위나 정치권에서는 제도 적인 개선 방안을 연구 논의하고 있지만 현행 법 개정 이전에는 매 선거마다 다시 등록을 하셔야 합니다. ▶이번 투표에 대해 한말씀. 염려해주신 덕에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유가인상 문제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안전하게 투표관리를 마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록 본인은 사업상 인도네시아국적 을 취득해서 투표하실 수 없으나 80이 훨씬 넘어 움직임이 불편하신 노모를 모시고 나오시는 분, 기표소 에서 기표를 하고 투표함에 투표지를 투입하고 처음으로 외국에서 선거권을 행사했다는 자부심에 가득 찬 미소를 머금는 분들...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을 보고 무척 좋았습니다. 인도네시아에 등록한 3,237명(인도네시아에서 투표하겠다고 한국에서 신청하신 분 3명 포함) 중 1,100 명이 참여하여 투표율은 34%입니다. 비록 세계 평균에는 미치지 않지만 지방에서 신청하신 숫자를 감 안하면 결코 낮지 않은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잠시 숨을 고르고 올 12월에 실시되는 대통령선거 재 외선거에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한인언론 등 지역의 여론을 선도해 가는 기관, 단체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2013년 2월(25일) 말부터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 대통령을 선출하는 축제에 많은 재외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었으면 합니다.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27


대륙 한인회 총연합회장, 공동성명 발표 “탈북자 인도주의 원칙으로 처리해야” 전 세계 한인회를 대표하는 대륙별 한인회 총연합 회장 7명이 탈북자들의 인도주의적 처리를 요구 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6월 26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될‘세계한인회장대 회’추진방안 협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이들은

회의를 마친 후 최근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된 탈 북자들이 강제 북송될 위기에 처해 있는 것에 대 해 성명을 발표하고 탈북자에 대한 중국 당국의 인도주의적 처리를 강력히 촉구했다. 성명은“최근 탈북자 30여 명이 강제 북송될 위

지금까지도 북한은 단 한마디 사과도 없이...! 한인회, 천안함 폭침 2주기 성명서 발표

3월 26일

은 온 국민에게 커다 란 충격을 안겨준 천 안함 폭침 2주기를 맞는 날이다. 이날을 맞이하여 재인도네시아한인회는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고 안보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열어 재외국민의 투 철한 안보관과 의식이 요구되는 때임을 강조했다. 한인회 문화회관에서 열린 이 안보결의대회는 대 사관과 한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서남아지 부, 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 옥타, 한국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지부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여 순국 선열에 대한 묵념과 천안함 폭침 2주기 결의문 채 택으로 진행되었다. 28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이들은 결의대회에서“(천안함 폭침) 2년이 지난 지금까지 북한은 단 한마디 사과도 없이 자작극 운운하며 대한민국의 평화와 국민의 생존권을 위 협하고 있다. 또한, 굶어 죽어가는 북한의 어린 자 녀들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핵개발과 장거리미사 일 발사 추진으로 국제사회에 도발을 감행하려는 북한정권에 대해 우리는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서대한민국 국민의 단결된 대응을 천명하고 북한의 사과와 미사일발사 계획 철회를 촉구하며 또다시 무력도발이 자행된다면 강력하게 응징할 것임을 다짐하는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기에 처했다는 소식에 해외 한인동포들은 놀라움 과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며“중국이 탈북자 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강제 북송하는 것은 인권 유린이자 인도주의적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밝 혔다. 각 대륙별 한인회 총연합회장들은 ▲중국의 유엔 난민지위협약, 고문방지협약 등 국제법 준수 ▲탈 북자에 대한 난민 인정 및 인도주의적 처리 ▲북

한으로의 강제송환 중단 ▲한국정부의 보다 적극 적인 외교적 노력 등을 주문했다. 이 공동성명은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장홍근 회 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유진철 회장, 아중동한인 회총연합회 박정길 회장,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홍영표 회장, 재유럽한인총연합회 박종범 회장,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승은호 회장, 캐나다한인 회총연합회 김근하 회장 일동으로 발표됐다.

탈북자 강제송환 관련 한인총연합회장단 성명서

중국 당국은 탈북자를 인도주의적 원칙으로 처리하라!! - 최근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된 탈북자 30여명이 강제 북송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에 해외 한인 동포들은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 경제적, 정치적 이유 등으로 해마다 북한을 탈출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대부분의 탈북자들이 중국 등 제3국에 체류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볼 때 중국 당 국이 탈북자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이들을 북한으로 강제 북송하겠다는 것은 인권 유린이 자 인도주의적 원칙에도 위배된다. - 이에 우리 대륙별 한인회 총연합회장들은 탈북자들도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권 리가 있음을 천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중국 당국은 유엔난민지위협약, 고문방지협약 등 국제법을 준수하고 생존과 자유 를 위해 북한을 탈출한 주민들을 난민으로 인정해 인도주의적으로 처리해 줄 것을 강력 히 촉구한다. 1. 이미 국제사회에서 선진 강대국의 반열에 올라선 중국은 인권을 중시하는 세계사적 흐름에 주도적으로 나서는 한편 북한을 탈출한 주민들이 강제 북송될 경우 받게 될 정치 적 경제적 박해 등을 감안해 이들의 강제 송환기도를 즉각 중단하라. 1. 우리 정부도 중국 당국과의 양자협의를 통한‘조용한 외교’뿐만 아니라 국제협약 에 따른 강제 송환 금지를 중국 당국에 강력히 촉구하고, 탈북자들이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강력히 주문한다. 2012년 3월 8일

대륙별 한인회 총연합회 회장 일동 -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장홍근

-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유진철

- 아중동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박정길

-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홍영표

- 재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박종범

-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승은호

-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회장 김근하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Bank of Indonesia 주재 반튼지역 임금유예회의 “우리 기업들 중에 아직까지 PKB 없이 경영하는 회사는 이번 기회에 반드시 노동법에 근 거하여 PKB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기업가들이 가장 기본인 PKB가 없어 유예신청도 제 대로 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무척 안타까운 심정이다. 기본적으로 PKB가 없으면 정부의 아 무런 도움도 받기가 어렵다. 고용계약협의서를 갖추어 법적으로 하자 없이 경영하는 것이 지혜이고 또 합법적임을 모든 한국기업인들이 인지하면 좋겠다.” - 송창근 신발협의회장

도네시아 국책은행(Bank Indonesia) 주재로 최근 의 임금인상이 얼마만큼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설명회 가 Serang에서 열렸다. 회의가 열린 지난 3월 15일, BI는 이번 Sectoral 임금유예신청을 한 한국 측 58개 업체의 대표로 송창근 신 발협의회장을 초청하여 글로벌경 제현황 및 노동집약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발표를 요청했다.

변이 나왔으며, 반튼지역의 노동집약적 산업에 대해 Sectoral wage 규정 제외에 대한 요청을 주정부에서 재고를 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회의에서 Sectoral Wage 유예신 청 한 58개 업체 중 38개 업체(법 적인 서류가 완비된 업체)에 대해 조만간 유예허가를 해주도록 긍정 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

유예결정위원장은 반튼지역 한인기업가들의 약 10% 정도만 회사의 PKB(Perjanjian Kerja Bersama-고용계약협의서)가 있고 나머지 90% 에 해당하는 기업이 PKB 없이 운영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시하였다.

30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송창근 신발협의회장은 BI 주재로 노동자대표, 기 업인대표 및 정부가 함께 글로벌경제현황 등 대화 를 통해 서로의 인식차이를 좁혀 앞으로의 임금 협상에 좀 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 들어나감으로써 지금까지의 잘못된 정책 및 이미 지개선에 서로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제안 을 내놓았다.


외국인근로자 채용 제한하는 인력이주부 장관령 40호 발표 인도네시아 인력이주부 장관령 40호를 발표하여 19개 직위에 대하여 외국인 채용을 금지하기로 하 여 논란이 되고 있다. 새 장관령은 내국인 지분이 100%인 내국기업에만 적용되며, 외국인 소유 기 업은 적용되지 않는다. 이 중 18개 직책은 인력관 리 관련 직책으로 노동법에 근거하여 예전부터 외 국인을 제한하고 내국인이 맡도록 해 왔기에 논란 이 적으나, Chief Executive Officer로 번역될 수

있는“Kepala Eksekutif Kantor”라는 직책으로 인해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언론 등에서 이에 관한 논란이 일자, 무하이민 이 스깐다르 인력이주부 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 서 번역상의 오류로 논란이 생긴 것이라며, CEO 직책은 개별기업과 조직에서 외국인에게 허용된 다고 진화에 나섰다. 무하이민 장관은 본 규정을 제정한 배경이 중간간부 직책에 있는 내국인들에 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것임 을 강조했으나, 기업들은 정부가 불필요 한 규정을 만들었다고 비판하며, 비용 절감을 위해서라도 내국기업들이 가능 하다면 내국인들에게 우선권을 줄 수 밖 에 없다고 말했다. 상공회의소 송창근 수석부회장은 자카 르타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본 규 정에 관한 언론보도로 인해 다소 혼란이 일고 있으며, 신규정이 로컬기업에게만 적용되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CEO는 사 업을 함에 있어서 주주들과 소비자들에 게 신뢰를 얻기 위한 전략적인 포지션으 로 인력관리와 관련된 직책이 아님을 강 조했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은 인력관련 관리직에 내국인을 고용하고 있다. 신규정으로 인한 혼란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재로서는 인도네시아에 거주하 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취업허가서에 명 시된 직책만을 명함 등에 사용할 것을 권장하는 바이다. <기사제공 상공회 남지화 간사>

한인뉴스, 새 편집위원 소개 황 윤 홍 (黃允洪) 2008년 2월까지 한인뉴스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던 황윤홍 씨는 싱가포르로 이직했 다가 2010년에 인니로 다시 돌아와 현재 이트래딩증권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1999년에 인도네시아에 입국하여 현지 은행 (BII, Standard Chartered 은행)에 재직하면서 한인비즈니스커뮤니티 지원을 위한 경제세미나 개최 및 노무, 세무, 인 니투자진출 가이드 등 책자를 발행하여 다각적으로 한인사회를 지원했으며, 인도 네시아, 일본, 파나마, 싱가포르 등 해외주재생활에서 터득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 로 인도네시아와 재인니일본인커뮤니티와의 밀접한 관계를 적극 활용하여 현지생 활과 사업에 필요한 정보 및 각종 지원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한다.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31


KOGA(한국봉제협의회)총회 및 KOTRA 의류투자기업을 위한 세미나 우리가 먼저 관련법규를 잘 지키겠다!

2012년도 KOGA(한국봉제협의회, 회장 배도운) 총회 및 KOTRA 의류투자기업을 위한 세미나가 3 월 7일 크라운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총회와 세미나 는 김영선 대사, KOTRA, KOGA 관계자 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세구역법과 하청규제법, 기 업의 법적청산절차(이소왕 변호사) 및 회계적청산 방안(딜로이트 회계법인사)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KOGA 회원들이 우리가 먼저 관련법규를 잘 지키 겠다는 의미로 <자정결의문>을 낭독하였으며 섬 유단지 조성과 보세구역법, 하청규제법,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설문조사로 이어졌다. 자정결의문 동영상과 설문조사서는 대사관을 통 해 인니재무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영선 대사는 격려사를 통하여 인니정부가 추구 하는 방향을 인식하고, 새로운 정책 추진으로 인한 어려움을 한국인의 저력을 발휘하여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했다. 또한 대사관에서도 우리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할 것이며 SBY대 통령의 조속히 해결하라는 지시로 조만간 인니정 부의 최종적인 결정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도운 KOGA 회장은“인니정부의 이번 법 개정 은 일부 업체의 불법이나 법의 악용을 막겠다는 취 지이니 법규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일시적 인 해프닝이라 생각하여 늦게 대처한 책임도 있음 을 자인하며 아직 뚜렷한 해법은 없지만 합심하면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전했다. ******** 인도네시아 정부의‘보세구역 하청과 이전’에 대한 개정법령 시행과 한국기업들의 한계상황을 조율하기 위한 한-인니 양국 교섭이 연초부터 긴 밀하게 진행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월 초 까지 인니정부 당국의 답변은 시행령을 올해 연말 까지 유예하는데 그치고 있어 봉제업계에서는 중 대한 위기에 처해 있었다.

자정결의문 내용 - 보세구역에서 관세법규를 존중하고 철저히 준수한다. - 보세업체별 내부통제를 강화하여 문제 있는 회원사는 퇴출시키도록 한다. - 보세구역 특혜를 악용한 밀수 또는 국내 무단 반출행위는 절대하지 않는다. 32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봉제협의회의 임시총회 에서 있었던 자정결의대 회 이후, 한인뉴스 편집 부에 기분 좋은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지난 연 말부터 한인사회를 얼어 붙게 했던 보세구역에 관 한 재무부장관규정(147/ PMK.04/2011)이 한국 측의 요구에 따라 원만 하게 타결되었다는 소식 이다. 봉제협의회 이병수 사무총장이 보내 온 메일 전문과 회원기업의 분위 기 그대로를 한인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편집없이 본지에 게재한다.


좋은 소식 기쁜 소식 안녕하십니까. KOGA 사무총장 이병수입니다. 모 처럼 제목과 같이‘굿뉴스’를 전하고자 합니다. 오늘 아침(2012. 3. 20.) 여덟 시 반경에 이득수 관세관님을 통하여 관세청 나사르 국장의 KOGA 회장단 면담요청이 들어왔습니다. 급히 참석가능 한 회장단을 소집하여 오전 10시 정각에 라와망운 소재 관세청 나사르국장실에 집합하였습니다. 참석자는 대사관 박영식 공사님, 이득수 관세관 님, KOGA 회장단 안창섭 부회장, 배응식 부회장, 이병수 사무총장, 손병섭 사무차장, 그리고 김호 일 통역관을 대동하였습니다. 관세청에서는 나사 르국장, 하따 부국장 외 1명(기술부국장)이 참석 하였습니다. 나사르 국장 회동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 과 같습니다. 1. PMK 147의 수정 장관령인 PMK 255의 재수정 장관령을 관보 게재를 통하여 수일 내 공표한다. 2. 그 주요내용은, -.‘Main Process(Proses Utama)의 하청금 지 조항이 전격 삭제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풀이하면, 원청사에서 자 재를 Sorting한 후 하청사로 출고한 후 하청사에 서 완제품 제조, Labelling, 폴리백 포장을 거쳐 카톤박스에 넣어서 개봉한 채로 원청사에 다시 입 고하고, 원청사에서 최종검사 및 Packing을 완료 한 후 수출할 수 있도록 한다. --> 수차례 통역관 을 통한 질의에 대하여 국장으로부터 직접 확인한 답변내용입니다! -. 상기 조항의 적용대상은 KB 및 NON-KB 회사를 모두 포괄한다. 즉, KB --> NON-KB 로의 하청계약에도 제약 없이 적용한다. -.“KB 10,000㎡”규정은 변동이 없으며, 2016년 말까지 유예법안이 그대로 존속한다. 즉, 보세구역이 아닌 경작지의 총면적 1핵타 미만의 회사는 2016년 말까지 면적을 1핵타 이상 으로 확보하거나 보세구역으로 이전하여야 한다. -. 하청공정 중 일부 특수공정에 해당하는“나 염, 워싱, 자수, 퀼팅”등은 예전과 같이 해당 하

청업체에서 직접 자재를 수급하여 사용할 수 있도 록 한다. (나염: 염료, 워싱: 케미칼원료, 자수: 봉 사, 퀼팅: 봉사 및 패딩 등) 이에 우리 KOGA 측에서는 상기 수정 장관령의 “실무적인 이행’에 있어서 또다시 지역세관 및 일선 Hanggar 등과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세 청 차원에서 지역세관장 및 일선 세관원들에게 철 저한 지시와 아울러 교육을 통하여 정확한 지침을 시달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대사관의 박영식 공사님은‘SBY 대통령의 한국 방문(3월 23일부터)을 앞두고 좋은 소식을 안겨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나사르 국장 의 요청에 따라 양국 간의 우정과 굳건한 경제협 력관계를 바탕으로 결정된 동 수정 장관령의 결과 및 취지가 김영선 대사님은 물론 양국 대통령들께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답례의 인사를 하였습니 다. 아울러, 나사르국장은 당일 오후에 있을 지방 세관장 소집회의에서 동 장관령시행에 따른 업무 지침을 하달하고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 고 단호하면서도 우호적으로 화답하였으며, 사안 별로 일일이 지역세관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현 실무규정을 업무간소화 차원에서 보완할 수 있도 록 검토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의 결과가 있기까지에는 여러 가지 전략과 노 력과 인내의 자세가 뒷받침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 다. 김영선 대사님과 이득수 관세관님의 변화무쌍 한 경제적, 정치적 관점에서의 전략수립과 헌신이 무엇보다도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으며, 우리 봉제 협의회 측에서의 對 관세청 정면돌파작전과 아울 러 언론, API / APINDO, 국회(DPR)를 활용한 측면전략이 잘 어우러졌다고 자평할 수 있을 것이 며, 코트라 및 상공회의소에서도 대사관 비상대책 회의를 통하여 배후에서 힘을 실어주었고, 한인뉴 스, 한인신문, 데일리인도네시아, 연합뉴스 등 우 리 언론기관과 Jakart Post, Kompas 등 현지 언 론매체에서도 업계의 생존과 관련된 적나라한 논 평 등을 앞세워 여론을 결집시켜 정부측에 대책을 촉구하는데 크게 기여를 하였습니다. 또한, 약 3개 월에 걸쳐 시간을 아끼지 않고 전략회의, 대사관 비상소집 및 관계기관 소집 등에 몸과 머리를 함 께한 전 회장단의 쉽게 드러나지 않는 노고와 충 정이 숨어 있었음을 감히 밝히고자 합니다.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33


물론 오늘 담당국장선에서의 결과발표만으로 든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며, 세청 차원에서 아무리 일선세관에서의 충실한 행을 다짐한다고 해서 실무적인 마찰을 완전히 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모 관 이 배

더욱이 앞으로 매우 긴장하여야 할 부작용 중의 하나로, 금일 회의 후 관세관께서 PMK147의 입안 장본인인 로버트 국장을 별도로 만나 감사 의 뜻을 전하는 과정에서 당사자는 인사를 받아 들이기는 커녕 거꾸로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대사관과 KOGA 측에서 PMK147을 두 번이나 수정하게 하는 굴욕(?)을 안겨줌으로써 관세청장은 물론 재무부장관의 체 면이 많이 구겨졌다(losing face)는 것이지요. 그 이면에는 로버트국장 본인의 체면이 더 구겨졌다 는 더 심각한 메시지가 숨어있는 것으로 관측되기 도 합니다. 이는 그들이 앞으로 우리 봉제업계는 물론“Korean Community”를 향해 어떠한 보 복성 강타를 날릴지 예측할 수가 없는 불길한 신 호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지금까지보다 앞으로 더 긴장된 상태 에서 사업을 이끌어가야 할 것입니다. 파국을 예고 한 현안이 해결되었다고 마냥 기뻐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앞으로는 단 한 건만이라도 관세청과 정부 의 주목을 끄는 불법행위가 발생한다면 모든 것은 물거품으로 돌아갈 뿐만 아니라 더욱 돌이킬 수 없 는 심각한 결말을 맞고야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PMK147”의 탄생에서부터“PMK???”라는 각고의 노력의 산물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봉제산 업이 급기야는 양국의 대통령까지 주목을 받는 지 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주목을 받았다는 것이 결 코 기뻐할 일이 아니지요? 이는 위의 가정법’이 성립하는 날 양국의 외교관계까지 파탄에 이르는 최악의 결말을 자초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지요. 이 나라에서 봉제산업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한국교민들이 영위하고 있는 모든‘밥벌이’에 충격적인 불행이 닥칠 수도 있음을 감히 언급하는 것이 과연 허황되기만 한 우려일까요? “PMK???”라는 그야말로 예상을 벗어난(?) 파 격적인 해피엔딩의 결정적 역할을 한 사건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3월 7일 총회 때 우리가 하 나의 Performance로 행한“자정결의대회”였다 는군요. 이는 나사르 국장이 직접 언급한 부분입 34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니다. 우리가 총회를 가진 가장 중요한 핵심이 바 로“자정결의대회”였고, 그 기획자는 김영선 대 사님이었으며 우리의 세 가지 다짐은 이득수 관세 관께서 기안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일부러 시 간을 내어 모여서 손을 들고 따라 읽었을 뿐인 그“자정결의대회”의 전체 결의문 서명과 사진 과 동영상이 관세청과 관계 정부부처에 큰 감명 과 여운을 남겼다고 합니다. 우리가 총회에서는 별 뜻 없이 그저 따라 읽었을 지는 모르지만 이제부터는 그 선서에 행동으로 책 임을 져야합니다. 단 한 건의 불법행위라도 우리 협의회 전체의 존재를 위협하게 될 것이며 우리 교민들의 이익과 안전을 대변하는 대사관의 설자 리가 없어지게 할 것입니다. 우리 봉제협의회 회장단을 대신하여, 그리고 회원 의 한 사람으로서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지금까 지 나름대로 불가피하게 반복되었던 크고 작은 불 법행위는 오늘부로 모두 잊어버리고, 기억 속에서 깨끗이 씻어버리고, 내일부터는 모든 불법행위를 근절합시다. 작은 불법행위도 하지 않도록 노력합 시다. 어렵겠지만, 고의가 아닌 직원들의 단순과 실에 의한 불법행위도 하지 않도록 교육시키고 실 천하도록 노력합시다.

- 잘 보이지도, 잘 알아주지도, 잘되면 그렇구나, 잘못 되어 불편하면 이럴 때 뭐하나, 하는 소리나 들어야했던 협의회 일들이었습니다. 그간에 일들이 이렇게 잘 마무 리 되어서 기쁜 소식을 접하니 벅찬 마음 감출 수 없습 니다. 대사님을 비롯하여 공사님, 특히 이득수 관세관님 에게 무엇보다도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앞으로 보다 더 이곳의 관세청의 법규에 벗어나지 않도록 지역 내에서 교육하고 지켜나가 오늘의 기쁜 소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김갑한] -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구요!! 대사님 이하 여러 많은 분들의 수고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정철주] - 우리 봉제계에 기쁜 소식 입니다!! 이번 일의 성사를 위하여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고하신 대사님, 공사님, 관세관님, 노무관님, 대사관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Koga 회장님 이하 임원여러분 수고하셨습니 다. [최갑태]

☞☞☞ 개정된 법령 주요 부분 68쪽에


한국관광공사 KOREA MICE ROAD SHOW 2012 양국 업계 종사자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권종술 지 사장)주최로“KOREA MICE ROAD SHOW 2012”판촉행사가 리츠칼튼 호 텔에서 개최됐다. 지난 3월 20일에 열린 이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의 MICE 및 인센티브관광이 큰 관심으로 이 어지도록 양국 업계 종사자 간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한국과 현지 관계 기관 및 MICE 업체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심혜련 팀장(한국 관광공사 인센티브전시팀)은“올해 개최되 는 여수엑스포, 2014년 아시안게임, 2018 년 평창동계올림픽 등은 한국의 역동적 발전을 보 여주는 것”이라며“한국관광공사와 한국의 MICE 업계들은 한국이 주준 높은 MICE 목적지가 되도록 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행사는 한인회 신기엽 수석부회장이 선창한“우리

는 하나다”로 한국의 성공을 빌었고, 국내 유일 여 성 타악그룹“DRUM CAT”의 파워풀한 드럼연 주와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MICE ROAD SHOW 2012’자카르타 공연 은 22일부터 메단에서 이어졌다.

아라테-땅그랑테니스 동호회의 교류전 테니스는 야간에 더운 날씨를 피해서 할 수 있는 좋은 운동 특히 여성 회원들의 기량이 매우 높아서 남자회원들과의 경기에서도 전혀 부족하 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총 17게임 중 아라테가 13승을 하였고 땅그랑클럽이 4승을 하였다. 다음 교류전은 6월초, 땅 그랑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3월 31일 자카르타의 술탄호텔 테니스코트에서 아라테와 땅그랑테니스 동호회의 교류전이 개최 되었다. 땅그랑 9명, 아라테 10명, 총 19명이 참 여하여 운동을 통한 친선의 시간이었다.

아라테 회장은“더운 날씨일수록 뛰는 운동으로 건강관리 하는 것이 바람직한 데, 그런 의미에서 테니스는 야간에 더운 날씨를 피해서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 라며 이러한 친선경기를 통해 친목도 도모하고 테 니스 인구의 저변확대에 기여도 되기를 희망한다 고 교류전의 의미를 밝혔다.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35


A C I UNESCO와 인니 기후변화교육프로젝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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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 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 장 박대원)은 3월 26일 자카르타 에서 UNESCO와 협력하여 2012 년부터 2013년까지 18개월 간 남 부깔리만탄주에서 진행되는“기 후변화교육을 위한 녹색학교 행동 프로젝트”착수 행사를 가졌다. 그랜드 마하캄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착수식에는 Hubert Gijzen UNESCO 인도네시아 지역대표,

인도네시아에 여성능력개발센터 지원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 단(KOICA, 이사장 박대원)은 경제적으로 소외된 인도네시아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경제적 자 립을 위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노력을 지원키로 하 고 2012년 3월 2일 인도네시아 여성부(WECP) 와 협의의사록(Record of Discussions)에 서명 하였다. 여성부에서 열린 이번 서명식은 여성부 Sulikanti Agusni 차관, KOICA 최성호 소장이 참석한 가 운데 진행되었다. 여성의 권익 신장 및 성 주류

화(Gender Streaming)가 국제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여성의 권익신 장의 향상과 천년개발목표(MDGs) 달성을 위해 매진해 왔다. 이러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KOICA는 금년부터 2년간 130만 불을 투입하여 반뜬주에“여성능력개발센터”를 건립을 지원한 예정이다. Sulikanti Agusni 차관 은“금번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적. 사회적으로 소 외된 중.저소득층 인도네시아 여성의 경제적인 역 량과 사회적 지위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보타벡 철도순환선개선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 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 장 박대원)은 2011년 3월 7일 자 카르타 소재 사리판 퍼시픽 호텔 에서“자보타벡 철도순환선개선 마스터플랜 및 타당성조사 사업” 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사업은 자보타벡(Jabotabek : Jakarta, Bogor, Tangerang, Bekasi)지역의 철도시설 개량을 통해 대중교통 수요를 철도 교통 36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기사제공 코이카>

Arief Rachman UNESCO 인도네시아 위원회 위원장, 최성호 KOICA 소장, 최미영 UNESCO 교육프로그램 전문가 등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Gijzen 대표는“현장 중심의 기후변화 교육프로 그램을 인도네시아 남부깔리만탄 지역의 교사 및 학생들에게 직접,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한국정부와 KOICA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녹색학교 행동 프로젝트는 총 80만 달러(KOICA: 70만 달러, UNESCO: 10만 달러)의 사업비로 운 영되며, 기후변화의 원인 및 해결방안을 이해하는 데 기초가 되는 과학 및 자연과학과목과 연계되어 추진된다. 이는 기후변화교육 교수능력 향상을 위

한 교사교육 및 운영 위원회 발족, 1년간의 녹색학 교 시범사업 운영과 기후변화교육 교재 및 교육도 구 개발 등을 3단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화전민 가정 출신의 학생들 에게 빈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고취시키 고 실용적인 기후변화 교육교재를 통한 교사들의 지도능력을 향상시켜 인도네시아 낙후 지역의 친 환경학교 관리개발 및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 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인도네시아와 유사한 경제 상황 및 환경문제에 처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긴 급한 기후변화교육분야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 으로 기대된다.

KOICA는 기존 건물을 활용하여 여성능 력개발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전문가를 파견하여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센터 운영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여성개발정 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실시하여 동 센터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과거 성 주류화 발전 모델을 경험한 한국의 노하 우를 공유함으로써 양국의 우호협력 증 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으로 전환함으로써 동 지역의 교통정체 해소와 주 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동 사업은 자보타벡 철도 7 개 노선(150km) 개량 및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자카르타 철도순 환선 및 보고르 2개 노선(75km)의 개량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인도네시아 철도부 문의 역량강화를 위해 철도관리자 및 실무자 초 청 연수프로그램과 워크숍이 실시된다. KOICA 는 이를 위하여 총 200만 달러를 무상 지원할 예 정이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교통부 철도담당 Tundjung

Inderawan 차관보와 KOICA 최성호 소장, 교통 부 철도교통국, 철도공사(PT. KAI), 자카르타 주 정부 관계자, 한국측 사업시행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하였다. Tundjung Inderawan 차관보는“이 번 사업이 자카르타의 고질적인 교통정체 해소와 환경오염 감소에 기여하길 바라며, 이를 통한 고 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 다. 또한 KOICA 최성호 소장은“본 사업을 통하 여 인도네시아 철도산업의 발전과 인도네시아 경 제개발 마스터플랜의 주 파트너인 한국과 인도네 시아 간 양국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였다.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37


LG전자 인도네시아 가전시장 11개 제품 시장점유율 1위 현지 생산법인에서 만든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면 서 인니경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LG전자가 자원·광물 수출기업을 제외하고 세계 4위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서 가전시장 11개 제품 시장점유 율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의 인도네시아 시장 성공비결은 현지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고 지역적 특성 을 고려하여 찾아가는 오지(奧地)서비스 지원 등 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인데 있다. 또한 국민브랜드 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학교, 어린 이, 자연재해 분야서‘LG Love Indonesia’라 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시장의‘퍼스트 무 버’로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집중했다. 지 난 2008년엔 수요가 거의 없었던 양문형냉장고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해, 2011년 인도네시아 양 문형냉장고 시장점유율 50.2%를 달성했다.

38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GfK는 LG전자가 2011 년 인도네시아 가전시장에서 ▲LCD TV 27.4% ▲LED TV 38.3% ▲PDP TV 40.1% ▲ CRT TV 35.4%▲에어컨 29.1% ▲세탁기 25.7% ▲냉장고 31.0% ▲모니터 36.0% ▲홈시어터 42.9% ▲DVD플레이어 22.4% ▲블루레이 플레 이어 52.6% 의 11개 제품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 10개 분야에서 1위를 수 상한 데 이어, 2011년 11개 제품서 1위를 차지하 는 등 해마다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명실 공히 인 도네시아 국민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LG전자인도네시아 법인장 김원대 전무는“철저 한 현지화 전략과 고객니즈 기반의 경영으로 가치 를 높인 결과”라고 밝히며,“지속적인 고객 만족 도 향상을 통해 인도네시아 최고기업, 국민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에서 운영 하고 있는 재외동포 한국어교육사이 트인‘스터디코리안(http://study.korean. net)’이 2월 27일 새롭게 개편됐다. 개편된 스터디코리안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한 국어 학습을 하기에 적합하도록 기존 내용을 개 선해 한국어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초급, 중급으로 세분화 된 맞춤형 학습 콘텐츠는 학습자 와 비슷한 또래의 주인공이 한국어를 학습하는 과 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사용 콘텐츠를 별도로 개발해 전 세계 2천 여 개의 한글학교교사는 물론 가정에서 학부모들이 좀 더 체계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학습관리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해 체계적인 과정운영, 학습관리 등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강화했다.

2012년 새롭게 개편되는 스터디코리안 서비스 재외동포한국어교육사이트‘스터디코리안’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전 세계 한글학교 교사들이 스터디코리안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하고,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한국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한인 차세대들의 한국어 학습을 통한 정체성 유지를 위해 2002년부터 스터디코리안을 개발, 운 영하고 있으며 한국어 및 한국문화 학습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회원은 4만 4천여 명 에 달한다.

- 지원신청서 접수처 : 주인도네시아대사관 영사과, 연락처 : 021-2992-3030 - 현지 공관을 경유하여 재외동포재단에 2012. 4. 30.(월)까지 접수 - 웹사이트 : http://www.korean.net

안내 1 재외한글학교 교사 사이버연수 과정

안내 2 재외동포 초청 장학생을 선발 - 재외동포 차세대 우수인재를 발굴, 재외동포사회와 모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적자산 육성기반 조성을 위해, 2012년도 국내대학 학사과정 및 대학원 석ㆍ박사과정 입학예정자를 대상으로 재외동포 초청 장학생 선발 - 재외동포재단 웹사이트(http://www.korean.net)에서 확인바람.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39


자카르타 한인 단체․기업, JIKS에 장학금 전달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이하 JIKS, 교장 선종 복) 재학생 가운데 2011학년도 2학기 등록금 미 납 학생이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각처에서 장 학금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되어 안심하고 학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장 학금 수혜대상 학부모는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고, 학교재단에서는 장학금후원자들에게 감사장을 전 달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였다.

자카르타한국부인회, 보고르한인회, 찌까랑한인 회, 자카르타한인연합교회, 삼익피아노, 흥아타이 어, 하나은행에서 각각 장학금을 보내와 2012학년 도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등록금 미납자 8명의 학생(미납금액 총 $18,450)이 모두 혜택을 받게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금만으로는 경제적으로 어 려운 학생들 모두에게 장학금 지원이 어려운 상황 에서 이번 자카르타 한인사회의 장학금 지원은 차 세대 교육에 대한 공동책임 의지의 발로였다는 점 에서 의미가 크다.

1 2 7

▼ 장학금 지원처 1. 2. 3. 4. 5. 6. 7.

삼익악기 흥아타이어 찌까랑한인회장 연합교회 보고르한인회장 재인니한국부인회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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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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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유가인상 연기.. 향후 국제유가와 연동시켜 조정 국가예산 ICP 가정치 기준 6개월 동안 15% 등락하면 정부에 유가 조정 권한 부여 인도네시아 국회가 지난 3월 31일 새벽까지 계 속된 마라톤 본회의 끝에, 4월 1일부터 보조금휘 발유 가격을 리터당 6천 루피아로 33% 인상하려 던 계획을 연기하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 이날 본회의 최종 결정사항은 2012년 국가예산에 가 정한 인도네시아산원유가격(ICP)이 6개월 동안 15% 오르거나 내리면 보조금휘발유(프레미움) 가격을 정부가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부 여한다는 제2 법안이 채택돼 당장은 보조금휘발 유 가격을 인상하지 않게 됐다. 현재 국가예산에 가정한 ICP는 배럴당 105달러다. 이날 의원들이 기립하는 방식의 공개표결에서 국 회 총 560석 가운데 민주당, 골까르당, 국가수권 당(PAN), 개발통합당(PPP), 국민각성당(PKB) 등 5개 정파 총 356표 찬성으로 제 2법안이 가결 됐다. 한편 보조금휘발유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 다는 제 1법안을 지지한 정파는 투쟁민주당, 그린 드라당, 하누라당, 번영정의당(PKS) 등이다. 이 날 본회의에서 제 1안을 지지한 투쟁민주당(98 석)과 하누라당(17석)은 민주당 소속 마르주끼 알리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불공정하게 진행한다 며 회의중 퇴장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 국회의 결정과 관련,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지난 3월 31일 유가 조정의 권한을 정부 에 부여한 것에 대해 환영했다. 하지만 이번 유가 인상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연정에 참여했던 PKS 당과 골까르당 등이 집권당인 민주당과 갈등을 빚 어, 레임덕(임기말 권력누수)이 가속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보조금휘발유 가격 조정법안이 결정되기 까지는 6개월 가량 논쟁과 심의 거쳤고, 최근 1개월 동안

동포안내문

전국적으로 노동자와 대학생들의 과격.폭력 시위 로 진통을 겪기도 했다. 특히 노동계는 임금이 인 상됐지만 유가 인상으로 생활은 더욱 어려워질 것 이라며 유가인상 반대에 선봉에 섰다. 유가인상이 시정사실화되고 있던 지난 3월에는 신 선식품을 필두로 거의 모든 품목이 10% 가량 인상 돼, 유가 인상이 연기된 이후 다시 인하된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워 서민들의 고통은 커질 전망이다.

유가인상에 관한 국회 최종 표결이 진행되던 지난 3월 30일 오후 2시 50분께 국회의사당에서 유가 인상반대 시위대가 도심고속도로를 점거해 이 지 역 도로가 전면 마비됐다. 이어 시위대가 화염병 을 던지며 과격시위를 벌이자, 시위진압 경찰이 이날 오후 7시부터 물대포와 최루탄을 쏘며 강제 해산작전에 돌입해 오후 9시께 시위대를 슬리삐 와 짜왕 방면으로 밀어내면서 해산시켰다. 남부술라웨시 주도 마까사르에서도 시위 대학생 과 경찰이 충돌하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져 십여명 이 다치는 등 이날 전국적으로 대규모 과격시위가 <기사제공 데일리인도네시아> 벌어졌다.

농산물 수입 항구 변경

수스워노 농업부장관은 최근 수입 신선농산물(과일 및 채소류) 통관 및 검역, 검사 관련 장 관령의 시행을 3개월 연기한 2012. 6. 19일로 결정했습니다. 동 장관령은 수입신선농산물 (과일 및 채소류) 통관 항구를 축소, 특히 자카르타 북쪽 제1항 수입 항구인 딴중 쁘리옥 을 폐쇄하고, 대신 수라바야 인근 딴중 쁘락(Tanjung perak) 항구를 열도록 규정하고 있 습니다. 인니측은 딴중 쁘리옥 항구의 검역 및 검사 능력 과부하와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주요배경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앞으로 우리 신선농산물의 수입이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널리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41


한류열풍 실감케한

UI, KOREAN CULTURE DAY 2012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재학생 2명에게 장학금 전달

3월

17일, 인도네시아국립대학교 대강 당에서 학생과 내외 인사 2천여 명 이 참석한 가운데‘KOREAN CULTURE DAY 2012’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학과 학생회가 주최하고, 한인회, 부인회, 끼데꼬, 우리은행, 동중 등 한인 기업들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가깝게 접하여 한국을 알 릴 목적으로 열린 이 행사의 1부에서는 사물놀이 와 부채춤, 한국의 가곡, 사물놀이 장단에 맞춘 인 니전통춤 샤먼, K-POP과 접목시킨 탈춤과 같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열띤 박 수를 받았다. 2부에서는 한국학생들의 앙쿨룽공 연, JIKS 학생들의 한복패션쇼, K-POP이 한국 의 문화를 생동감 있게 보여주어 학생들의 열기 가 식을 줄 모르고 이어졌다. 한편 야외에서는 붓 42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글씨, 종이접기, 매듭 등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 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고, 유명연예인의 사 진과 장식품, 티셔츠 판매부스로 몰려드는 학생 들이 한류열풍을 짐작케 했다. 현지라디오 방송 도 이번 행사에 관심을 보이며 취재에 열을 올리 는 모습이었다. 한글스티커, K-pop가수 사진 등을 온라인숍 (www.koreanashop)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Ainan Indallah(4학년)양은 다른 학생들과 경험 을 공유하며 인도네시아 학생이 한국시장에 뛰어 들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이번 행사의 총책임 을 맡은 Serly양은“한국학과 학생 수가 부족해 서 행사 진행이 좀 힘들었다”며 이를 계기로 한 국에 대한 더 깊은 인식과 호기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인회(회장 승은호)는 후원금과 함께 2명의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한국 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우수한 인재가 되어 줄 것 을 당부하며 격려했다.


(사)한*인니문화연구원<www.ikcs.kr> 제19회 열린강좌

Crazy Korean Song의 감성경영과 리더십 “사랑해요, 축복해요, 당신의 마음에 사랑을 드려요!” 감동을 만들어내는 크레이지 경영! 키워드를 찾아라 / 비전을 세팅해라 / 표현을 잘해라 / 멘토를 만들어라

한*인니문화연구원(원장 사공경, 이하 문화연구 원) 제19회 열린강좌는 성공신화로 불리는 송창 근 KMK그룹 회장이 초청되어‘감성경영과 리더 십’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어떻게 마음을 살까? 송 회장은 1989년 300달러 로 인도네시아 생활을 시작하여 오늘날 2만 명의 사원을 가족으로 품고 있는 KMK그룹의 회장의 되기까지 어려움을 이겨낸 과정에서, IMF는 눈물 의 기적이었다고 말했다. 최악의 상황에서 종업원 들과 한마음이 되었기에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 었고 지금도 KMK는 영원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CEO의 눈물 한 방울은 수만 명을 울린다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감성경영을 강의했다. 자신이 경험한 여러 가지 일화로 성공철학을 펴 보인 송 회장은 특히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된 오프라윈프리의 성공철학을 예 로 들어 타인의 아픔을 진심으로 함께 하며 긍정 적이고 진솔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야 말로 그가 2억 2천의 시청자를 울린 감동의 비결 이었다고 설명했다. ‘나의 비전은 2015년까지 존경받고 신뢰받는 사업가가 되는 것’이라 고 자신의 비전을 밝힌 송 회장은‘비전을 세팅해라, 키워드를 찾아라, 멘토를 만들어라 그리고 표현을 잘 해라’고 성공의 비결 을 알려주면서 자신의 멘 토는 한인회 승은호 회장 이라고, 조언을 얻을 수 있 는 사람이 꼭 있어야한다 고 강조했다. 또한 가장 행 복한 사람은 행복을 나누 는 사람이라고 가까운 사 람들에게 먼저 배려하고 나누는‘나눔의 삶’을 실 천하라고 권고했다.

송창근 회장은 현재 재인니한인상공회의소 수석 부회장과 신발협회 회장 등 한인사회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감성을 바탕으로 한 그의 성공 철학은 한국과 외국의 여러 곳에서 강의를 초청할 정도로 공감을 형성하고 있다. ******* “목표가 없거나 마음속에만 품고 있던 60%는 그 냥 살았고, 반면에 목표를 구체적으로 써놓았던 3%는 세기의 리더가 됐습니다. 여러분도 3프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 이름은 송창근. 영어로는 CK Song입니다. CK는‘Creative Korean’의 약자입니다. 이처럼 여러분의 이름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단지 스스로 찾지 못했을 뿐입니다. CK는‘Crazy Korean’ 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정말 미치도록 사랑하 고, 노력하면 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

한*인니문화연구원 사공경 원장은“다음 달에 송 창근 회장님을 한 번 더 초청하여 현장 강의를 진행 할 계획이다. 이번 강좌를 후원해준 강희중 한인회 부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강좌가 사람들 마 음에 많은 감동을 불러일으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43


한국산업인력공단 인도네시아 EPS 센터

국산업인력공단 인도네시아 EPS 센터는 한, 인니 기술문화센터(KITCC)에 1회 30 명이 컴퓨터로 한국어 시험을 치룰 수 있는 한국 어 시험장을 개설하여‘12. 3. 26~30까지 5일 간 한인니기술문화센터(KITCC)에서 특별 한국 어시험을 시행하였다. 이번 시험에 접수한 총 인원은 522명으로 5일간 300명을 1차로 시행하였으며, 남은 222명에 대 한 시험은은 4월 중에 시행될 예정이다. 시험 대상 자는 2010. 1월 1일 이후 귀국한 근로자로서 한 국에서 3년간의 근무기간이 끝난 후 재계약을 체 결하여 근무를 한 불법체류 사실이 없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했다. 또한‘12. 6월에 인도네시아 5개

(사)한.인니문화연구원

특별한국어시험 시행

지역에서 종전과 같은 필답형의 한국어시험을 시 행할 예정이다. 공단측은 20,000명 정도로 응시 인원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인도네시아 EPS센터는 한국 에서 근무를 마치고 귀국한 근로자들 6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인 회 사의 요청이 있으면 이들 근로자를 소개하는 귀국 자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금년 에는 귀국 근로자 중 희망자 60명을 선발하여 기 업체가 요구하는 연수를 실시하여 취업을 시키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의 젊은 취업희 망자들을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에 소개하는 해외 취업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Road-Show 2012

SMK SAHID 개교기념일 행사 공동 진행 한.인니문화연구원 특수교육팀 은 지난 3월 17일 Road-Show 2012와 SAHID Group 산하 SMK SAHID(실업고) 21주년 개교기념일 행사를 공동으로 진 행하였다. 이 행사는 JIKS(자카르타국제 한국학교)의 사물놀이동아리와 보컬팀이 참가하여 인도네시아 와 한국 청소년들의 친선과 우 의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특 히 사물놀이는 타악기 전통문화 에 익숙한 인도네시아 청소년들 에게 이웃 같은 친근감으로 한국 을 전해주었으며, K-POP 공연 도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다. 44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SMK SAHID 학교에서 한글을 배우고 있는 시스 카(학생) 양은“한국 친구들이 이렇게 열성적인 무대를 선보여 주어 너무나 감격했고 감사하다” 며 기뻐했다. SMK SAHID는 현재 10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어>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하하고 있으며, SAHID 전문대학교에서는 금년 하반기부터 <한국어와 한 국음식>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할 계획이다. 한.인니문화연구원 특수교육팀 장익환 팀장은“이 번 교류를 통하여 한국청소년들과 인도네시아청소 년들과의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으면 좋겠으 며 함께 어울리면서 양국을 이해하고 배워나가는 좋은 기회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문화연구원 장익환 팀장>


재로 훼손되었던(2008 년 2월 10일) 숭례문 의 문루 복구와 일제에 의해 왜곡·변형된 성곽 복원을 축 원하는 상량식(上樑式)이 8 일 거행됐다. 문화재청은 이 날 오후 3시 숭례문 복구 현 장에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 부 장관, 김찬 문화재청장, 박 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관계 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의 례 방식에 따라 상량 고유제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요무형문 화재 56호 종묘제례보존회가 조선시대 왕실이나 국가의 각 종 의례양식을 집대성한 국조 오례의(國朝五禮儀)에 근거해 의식을 집전하는 가운데 상량 대(마룻도리)를 올리고, 공사 과정과 참여자 등을 기록한 상 량문을 종도리를 떠받치는 뜬 창방에 봉안(奉安)했다. 그동 안 사진과 기록에서 확인됐던

숭례문 복구 상량식 거행 숭례문 창건(태조) 때와 중수(세종, 성종, 1962년) 때의 상 량 묵서도 다시 써서 봉안했다. 이번 상량문 휘호(揮毫)에는 그동안 궁궐 등 복원공사의 현판과 상량문을 썼던 우죽(友竹) 양진니(楊鎭尼) 선생 등 5명의 서예가가 참여했다. 상량식을 계기로 숭례문 복구는 앞으로 추녀와 서까래를 설치 한 다음 지붕에 기와를 잇고 단청과 방재시스템을 10월 말까 지 설치한 후 가설 덧집을 해체하고 주변을 정비해 숭례문 복 구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사 : 공감코리아>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45


자카르타한국문화원 프로포즈 프로젝트 인치혁개인전‘HISTORY’ 한국문화원은 2012년 전시기획의 일환으로 프로포즈 프로젝트 (Propose Project)를 공모하고 있다. 예술성과 대중성, 도전정 신이 담긴 예술가들의 참여작를 공모하여 공정한 심사를 거쳐 전 시 및 공연을 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전시회는 인치혁 개 인전이었다. 3월 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4회 인치혁개인전‘HISTORY’ 는 오프닝 세레모니를 한국문화원 학예사 김은지 씨의 현대무용 으로 장식하여 정(靜)과 동(動)의 흥미로운 조화를 이끌어낸 실 험무대이기도 했다. 자카르타한국문화원 측은 이 프로젝트가 예술가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독특한 자기만의 작품세계를 자유롭게 구축할 수 있 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며 자신들의 작품을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획 의 도를 밝혔다. 인치혁 씨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4년째 이어지는 연작 시리즈인 HISTORY(역사)는 HIS+STORY가 합쳐진 단어로‘그의 이야 기’를 뜻합니다. 여기서 그는 창조주를 의미하며 우리의 개인기 록, 감정, 추억이 지극히 개인적인 것 같지만, 창조주가 그리는 대 서사시 속의 부분이라는 것에 주목하여 시간을 통해 주관자의 관 계성을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김은지 학예사는“예술가들의 독 창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며 자신들의 작품을 대 중들에게 알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기획의 의의를 밝혔다.

46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아름다운나눔 바자회 “나눔으로 복 받는 사람이 됩시다!” 아름다운나눔(대표 강희중)은 3월 22일 간다리 아몰시티에서 자선바자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 다. 이번 나눔 행사는 한인회, 월드옥타, 신발, 봉 제, 완구협의회와, 예총단체(미협, 사협, 문협), 샤 프론봉사단 같은 단체뿐만 아니라 뜻을 같이한 개 인들도 물품과 후원을 나누어 제1회 바자회보다 큰 규모로 열려 봉사와 참가의 의미를 더했다. 옷과 신발 판매는 한인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의 많 은 관심으로 이날 하루 만에 기증품의 70%-80% 의 판매고를 올리며 아름다운 막을 올렸다. 행사는 3월 28일까지 7일간 계속되었으며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2010년 첫 번째 행사수익금은 족자의 화산이재민돕기에 쓰였다. 유서 깊은 목각 작품을 출품한 신기엽 한인회 수 석부회장은“나눔으로 복 받는 사람이 되자”며

참가자들의 아름다운 뜻에 박수를 보내고, 직스 선종복 교장은“나눔을 통해 세상 모두가 한마음 이 되면 좋겠다”며 행사의 뜻을 기렸다. 특히 이 행사를 위해 많은 수고를 한 강희중 대 표는“지난해의 아름다운 축제에 이어 올해에도 한인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하고 행복비타민을 널 리 보급하는 즐겁고 행복한 나눔의 한마당을 벌 였습니다. 살아가는 빛깔과 향기는 서로 달라도 뚜렷이 남아 흐르는 기운, 사랑! 그 한마음의 기 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 자리가 어려운 이웃들 과 함께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작은 역할이자 촛 불의 의미를 다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 니다”며 행사장을 지키며 물품 판매까지 몸을 아 끼지 않은 샤프론봉사단과 한*인니문화연구원 회 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47


SMART! JIKS!‘2012 글로벌리더십캠프’ -여러분은 미래의 글로벌 지도자입니다올해 봄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JIKS 12학년 44명을 대상으로 초등 멀티미디어실에서 제2기(2.16~17) 와 제3기(2.20~21) 글로벌리더십캠프를 가졌다. 주로 글로벌 집단경험학습을 통하여 자아 정체성 확 립과 정치·경제·문 화·외교·봉사 등 사 회 각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 한 JIKS 글로벌리더 십캠프는 선종복 교 장의‘JIKS Global Leadership’특강을 시작으로 류충희 일미 식품 대표의‘세계의 음식 문화’, 굿네이버 스 인도네시아 박동철 지부장의‘봉사를 통한 나눔과 배려’, 그리고 Kirk Kauffeldt(UPH 부총장) 박 사의‘Global Leadership & Team Building’등 다양한 주제 강연이 마련되었고, 학생들은 강연을 들 으면서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책임과 소양, 자세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여러 분야에서 글로벌리더를 꿈꾸는 참가학생 모두는 직접 비전을 설계하고 실현하기 위하여 특 별 프로그램인‘생애의 방패연’,‘생존리더십’,‘인생설계도’,‘컬러리더십’,‘자성예언’,‘나 는 누구인가’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확고한 비전을 갖게 되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세우고 내면화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SMART! JIKS! 2012 글로벌리더십캠프를 계기로 참가학생 모두는‘JIKS 청소년글로벌리더십인증(GYLP)’을 신청할 수 있는 기본자격을 부여받았다.

나이스 도입 동남아 권역 재외한국학교장 협의회 열어

3월 22-23일, 양일 간에 걸쳐 재외한국학교 나 이스(NEIS, 교육행정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현지 인프라 파악 및 현장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동남아 권역 재외한국학교장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JIKS 선종복 교장을 비롯하여 신현명 교장(하노이), 정회택 교장(호치민), 김성 미 교장(필리핀), 박정희 교장, 신선호 교감(싱가 폴), 정미애 교장(태국) 등 동남아권역 재외한국 48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학교 교장단과 교과부 김두연 교육정보화과장, 강 순나, 양미숙 연구관, 삼성 SDS 김영수 수석보, KERIS 연구원 등 NEIS 관계자 9명, JIKS 관계 자가 참석한 가운데 나이스에 대한 설명회와 제안 시간을 가졌다. 나이스 개발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 외한국학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재외 한국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한 재외한국학교용 프 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교육행정 업무의 효율 성과 투명성 제고, 빠르고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나이스가 한국 환경과는 다 른 재외한국학교에 적합한 모습으로 새롭게 탄생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스는 금년 9월부터 2013년까지 현재 각 학교 가 사용하고 있는 학교생활기록부 프로그램과 병 용되며, 시험 적용기간을 충분히 거친 2014년에 는 재외한국학교에 전면 도입될 예정이다.


2012, JIKS 학생 골프부 창단식 개최 3월 30일 재외한국국제학교로서는 처음으로 학 생 골프부 창단식을 JIKS 대강당에서 가졌다. 이 번 학생 골프부 창단식은 중고등 전체 학생의 축 하와 환영 속에서 이루어졌다. 정무웅 JIKS재단부이사장과 송창근 재인니상공 회의소 수석부회장이자 KMK그룹 회장, Agus Triyono 인도네시아프로골프협회 사무처장 등 여러 각계 인사들을 모시고, 학교 체육 활성화와 예체능 계열 진학을 연관시켜 글로벌 창의적 리더 로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특기 계발과 진로를 개척 하는 시발점이 되었다. 재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 부회장의 축사와 더불어 KMK그룹 송창근 회장은“처음에는 2명으로 출 발하지만 나중에 이 선수들이 꾸준한 실력으로 대 회에서 우승하여 학교와 한국을 알리는 기대주 선 수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두 선수에게 1

억 루피아의 장학금과 골프웨어 등을 지원하였다. JIKS 골프부 창단 멤버로는 자카르타주니어골 프대회와 NSG스포츠클럽골프대회에서 1~2위 를 차지한 조세익(10학년) 학생과 심민섭(9학 년) 학생이 활동하게 되며, 선수 지도는 심상훈 프로가 담당하게 된다. 다가오는 3~4월에 있을 ‘2012 태국골프주니어챔피언십대회’에서 큰 활약을 기대해 본다. JIKS 학생 골프부 창단으로 학교, 학부모, 교민사 회, 지역사회 상호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실질적 이고 내실 있는 학교 체육 활성화에 대한 지속적 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또한 학생들은 내재된 특기를 계발하여 미래의 글로벌 창의적 인 재로서 활약하기를 희망하며, 성장할 수 있는 발 판이 되기를 기대한다.

대학 공동 입학설명회 일정 및 내용 2012학년도 입학 설명회 일정 및 내용을 다음과 같이 안내합니다. ▲ 참가 대학 및 일시 참가 대학

고려대학교

2012.04.02.(월) 13:00-14:00

연세대학교

2012.04.05.(목) 10:30-11:30

연합(숙대, 외대, 한양대)

2012.05.02.(수) 10:00-12:00

서강대학교

2012.05.24.(목) 10:30-11:30

성균관대, 중앙대학교

5월 중 실시 예정

▲ 장 소 : 강당 (고등학교 건물 3층) ▲ 대 상 : 학부모, 본교 10학년~12학년, 참가를 희망하는 교민 ▲ 내 용 : ① 대학 소개 및 재외국민 특별전형 ② 질의응답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49


KONY 2012의 진실 최근 대부분의 자카르타국제학교 학생들은 KONY 2012에 대해서 들어봤을 것이다, 비단 자카르타국제학교 학생들뿐만이 아니 라 전세계에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KONY 2012에 대해서 한 번쯤은 들었을 것이다. KONY 2012는 미국 비정부봉사단체인 Invisible Children이 주관한 프로젝트 이름 이다. 목표는 조세프 코니(Joseph Kony)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Lord’s Resistance Army의 수장인 조세 프 코니는 지난 30년간 콩고, 우간다, 수단, 중앙 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남수단에서 어린아이들 을 유괴하여 자신의 군대의 군인으로 만들었고 여 자아이들은 성적노예로 만들어 강간했다. 또한 아 이들을 유괴하면 부모들을 학살하고 마을을 약탈 하는 등 아주 악질적인 범죄자이다. Invisible Children이 KONY 2012를 선전하기 위해 유투브에 올린 동영상은 일주일 만에 8,100 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커다 란 충격을 줬다, 이런 충격은 사람들을 설득시키 는데 성공했고, Invisible Children은 현재 세계 각지에서 시민들의 참여로 조세프 코니의 체포를 위해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하지만 invisible Children과 KONY 2012를 회 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Invisible Children이 유투브에 올린 KONY 2012 동영상에서 Invisible children은 우간다정 부군대와 수단정부군과 협력관계이고 그들이 조 세프 코니를 체포하는데 나서야 한다는 내용을 담 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UN에 따르면 UPDF와 SPLA는 30년 전부터 상당히 많은 어린아이들을 군대에 참여시켰다, 또한 군대에 소속된 군인들은 수차 례 여자들을 성폭행했으며, 성매매에도 자주 가 담했다. UN은 SPLA는 약 2만 명 그리고 UPDF 는 정확한 자료가 없지만 약 3만 명 정도 되는 어 린이들을 군대에 참여시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 표했다. Invisible Children의 협력관계인 SPLA와 UPDF 은 지난 몇 십 년간 조세프 코니와 비슷한 일을 저지르고 있다, 또한 SPLA는 아직도 어린애들 50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을 군대에 참여시키 고 있다. Invisible Children은 악당을 체포하기 위해 또 다 른 악당과 손을 잡은 것이다. Invisible Children 에 의심이 가는 또 다른 부분은 그들의 지출이다. Invisible Children이 사용하 는 돈은 모두 후원자들의 성금으로 이루어진다. 작년 Invisible Children이 발표한 회계결산에 따 르면 총 95억 원의 성금을 후원받았다, 하지만 이 중 32%인 30억 원만이 우간다에 있는 아이들에 게 전해졌다. 나머지 68%는 직원들의 월급, 출장 비, 건물임대료, 그리고 영화제작 및 판촉물 제작 에 쓰여졌다. 작년 Invisible Children이 가장 많 이 지출한 부분은 영화제작 및 판촉물 제작이었으 며 총 50%가 넘는 돈이 지출됐다. Invisible Children의 목표는 조세프 코니의 체포 이다, 하지만 그들의 지출내역을 보면 그들은 조 세프 코니를 세상에 알리는 데에만 집중했지 정작 그를 잡기 위한 노력, 그리고 코니에게 피해 받은 아이들을 돕는 일은 뒷전이었다. 마지막으로 Invisible Children은 조세프 코니를 잡기 위해 오바마 정부가 우간다에 병력을 보냈다 고 전해진다, 하지만 이 사실도 진실이 아니다, 오 바마 정부는 우간다에 조세프 코니를 잡기 위해 병력을 보낸 것이 아니라 우간다에 매장되어 있는 기름을 사수하기 위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 럼 Invisible Children은 사실을 왜곡하면서 까지 자신들의 뜻을 선전했다. Invisible Children을 회 의적으로 대하는 사람들도 악질적인 범죄자인 조 세프 코니를 체포해야 된다는 사실에는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Invisible Children의 수단 에 고쳐야 할 점이 있다고 믿는다. 이제 사람들은 조세프 코니가 누구인지 안다. 앞 으로 필요한 것은 그를 잡을 수 있는 행동이다. KONY 2012를 미루어서 대중들은 앞으로는 어 떤 사안을 지지할 때, 자신이 취하고 있는 방법이 맞는지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


동포안내문

인도네시아 이민법 개정 안내 1. 이민청은 이민법을 개정(2011.5.5 시행)하여 보증인(Sponsor)의무 위반자 및 허위서류 제출자에 대한 처벌규정을 신설하고, 이민법 위반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 (벌금 10배 이상)하는 등 외국인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2. 보증인은 외국인의 모든 활동에 대하여 책임을 지며, 외국인의 신분, 체류자격 및 체류지 변경에 대한 신고의무가 있고(이민법 제63조), 불 이행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억Rp 이하의 벌금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민법 제118조). 3. 타인 명의로 업소를 설립하고 실질적인 오너가 동 업소에 직원으로 근무하는 경 우, 허위서류(고용계약서 등)를 제출하여 KITAS를 받은 것으로 간주되어 5년 이 하의 징역 또는 5억Rp 이하의 벌금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민법 제123조). 4. 따라서, 업소 직원 등 타인명의로 업소를 설립하고 이에 근거하여 KITAS를 받 은 경우, 조속한 시일 내에 외국인투자업소로 변경하거나 대표자를 보증 능력 있는 자로 교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여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없도록 주의하여 주시 기 바랍니다. 5. 기타 개정 이민법 전문은 대사관 홈페이지(정보마당>체류관련정보)를 참고하시 기 바랍니다.

[개정 이민법 주요내용] ㅇ국제결혼자 KITAB 취득 간소화(법제60조, 제141조), 취업허용(법제61조), 위 장결혼자 처벌(법제135조) ㅇ보증인 의무(법제63조), 위반자 처벌(법제118조) ㅇ개인(가족)의 신상변동 신고 및 여권 제시 의무(법제71조), 위반자 처벌(법제 116조) ㅇ 숙소제공자의 외국인자료 요청시 제공의무(법제72조), 위반자 처벌(법 제117조)-(구 이민법 상 경찰신고 제도 삭제) ㅇ불법체류기간 60일 초과서 강제 퇴거 및 입국금지(법제78조) - 징역, 벌금 규정없음-(구 이민법상‘5년 이하 징 역 또는 2,500만Rp 이하 벌금’규정 삭제) ※단순 불법체류가 아닌 불법입국, 불법취업 등은 별도 처벌규정 있음 ㅇ체류자격 외 활동을 한 자 및 이를 지시한 자 처벌(법제122조) ㅇ 허위서류 제출하여 KITAS 를 취득하거나 취득하게 한 자 처벌(법제123조) ㅇ불법체류자 은닉, 보호, 숙소제 공, 생활비지원, 고용한 자 처벌(법제124조) ㅇ법인이 죄를 범한 경우 법인과 대표 자 모두 처벌(법제136조)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속담으로 재미있게!

BAHASA INDONESIA

뿌리가 있는 말, 그래서일까요? 속담의 인도네시아말 peri bahasa가 마치 뿌리바하사처럼 들립니다. 물론 정식 발음 은 뿌리가 아니라‘쁘리’인 거 아시죠? peri는 일반적으 로 요정이나 선녀를 뜻하는데, 방법이나 태도, 사건, 사정 (=cara, laku, peristiwa)이라는 뜻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박 정 자 / 한인뉴스 편집장 1. Itik berenang di laut, mati kehausan. 바다에서 헤엄치는 오리 목말라 죽는다. 우리나라에는‘열두 가지 재주에 저녁거리 없 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어설프게 많은 재주를 가진 사람을 비유하여 경종을 울리는 속담입니다. 속담은 또, 한 우물을 파야한다고 경고하기도 합 니다. 하지만 다방면에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요구하는 이 시대와는 조금 부적절한 듯 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려면 한 우물을 파는 깊이와 다른 우물도 섭렵할 줄 아는 넓이를 갖추어야겠지요. 단어의 뜻과 예문>

mati : ① 죽다, 사망하다 ; ⓢmeninggal, wafat / Anjing kami mati(우리 개가 죽었다) ② 해체되다, 해산하다 ; ⓢbubar / Perkumpulan itu mati(그 단체는 해체되었다) ③ (가격이)고정된, 정찰제의 ; ⓢsudah tetap, tidak berubah / Harga itu mati(그 가격은 정 가이다) ④ 마비된, 감각을 잃은 ; ⓢtidak merasa / Ujung jariku mati(나의 손끝이 마비되었다) ⑤ 멈추다, 정지하다 ; ⓢterhenti / Jam itu mati( 시계가 멎었다) ⑥ (불이)꺼지다, 나가다 ; ⓢpadam ⑦ 막다른, 계속되지 않는 ; ⓢbuntut ⑧ 사장된 ; ⓢtidak dipergunakan lagi

itik : 오리, 오리고기 berenang : 수영하다, 헤엄치다 / Ia suka

kehausan :

berenang(그는 수영을 즐겨한다) berenang menelentang(배영)

① 목이 마른 상태인, 갈증나는, 열망하는 ② 갈증, 목마름, 열망, 갈망

laut :

2. Katak hendak jadi lembu.

① 바다, 해양, 대양 / laut api(불바다, 지옥), laut Jawa(자와해), laut Karang(산호해), laut Kidul(인도양), laut Kulzum(홍해), laut lepas(공해), angkatan laut(해군) ② 북쪽(의) / barat laut(북서쪽의), timur laut(북동쪽의)

52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개구리가 소 되기 바란다. 쓸데없는 욕심을 부리면 도리어 낭패를 당하게 되 니 분수에 맞게 살아라 하는 말인 줄 다 아실 것입 니다. 분수에 맞게 사는 게 무엇일까 생각해봅니 다. 같은 뜻을 가진,‘뱁새가 황새걸음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는 우리 속담이 있지요. 가랑이


가 찢어질 때 찢어지더라도 분수를 뛰어넘어보려 는 노력도 필요하지 않은지... 자기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말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단어의 뜻과 예문>

katak : ① 개구리, 두꺼비 ; ⓢkangkung, kodok - seperti katak di bawah tempurung (마음이 좁은, 편협한, 지식이 깊지 않은) - katak hendak judi lembu (뱁새가 황새걸음 하려고 한다) - Katak di bawah tempurung (우물 안 개구리, 야자껍데기 밑의 개구리) ② 짧은, 몽톡한 ③ 접힌, 포개진 ; ⓢberkatak-katak

hidup(나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③ 그러므로, 그 결과, 그러면, 그래서, 그 때문에 / Jadi kalau begitu, saya pulang saja(그렇게 때 문에 나는 돌아갈 뿐이다) ④ 결과, 성과 ; ⓢberhasil / Begitulah jadinya kalau tidak hati-hati(조심하지 않으면 그 꼴이 된다), Saya tidak tahu apa jadinya anak itu kelak(나는 훗날 그 아이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겠다), Bagaimana jadinya?(어떻게 되었습 니까?) ⑤ 준비가 된 / Telepon itu belum jadi?(전화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습니까?) ⑥ (=tidakjadi) 움직이지 않는, 작동하지 않는 ⑦ ~로 되다, ~로 바뀌다 / jadi pemandian(목욕 탕이 되었다) ⑧ 봉사하다, 복무하다, 근무하다 ⑨ (=terjadi) 일어나다, 발생하다

hendak : ① 원하다, 기꺼이~하다, 바라다 ; ⓢmau, ingin Sebelum mulai belajar, hendaklah diabsen dulu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출석을 부르기 바란다) Kita semua hendak akan penghasilan tetap, bukan? (우리는 모두 고정급을 원합니다, 그렇잖아요?) Saya hendak rumah seperti ia punya. (나도 그가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집을 갖고 싶다) Saya berjanji hendak menjalankannya. (제가 그것을 할 것임을 약속합니다) Ia hendak menukar ke pasar. (그녀는 시장으로 쇼핑하러 가고자한다) ② ~할 예정이다, ~할 작정이다, ~를 의도하다 Pada waktu itu, Raja hendak mengadakan pesta besar bagi puteranya.(그때 왕은 왕자를 위해 성대한 파티를 열어 줄 예정이었습니다)

lembu : 소 ; ⓢsapi / lembu belang, lembu

jadi : ① 이루어진, 성취된, 달성된, 끝난 ;

tempurung :

ⓢselesai / sudah jadi(다 되었니?), belum jadi( 덜 되었니?), Pekerjaan itu sudah jadi(그 일은 이미 끝났다) ② 그 결과~하게 되다 / Saya jadi lihat gambar

① 야자껍질의 쪽(일부분) ; ⓢguluk, belahan kulit ② 열매의 단단한 껍질 ③ 단단한 물체

tambung(얼룩소), lembu perahan(젖소)

3. Katak di bawah tempurung. 야자껍데기 밑의 개구리.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식견이 좁은 사람을 이렇 게 표현하는군요. 우리나라에서는‘우물 안 개구 리’라고 하는데... 단어의 뜻과 예문>

bawah : 아래, 밑, 바닥 / bawah bibir(아랫입 술), gigi bawah(아랫니), bawah angin(바람이 불어가는 쪽), bawah sadar(잠재의식)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53


김 성 월 / 수필가, 방송프리렌서

로미오와 줄리엣 따나 또라자-2 행은 어딜 가느냐보다 누구와 함께 가느냐 가 더 중요하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이 아니 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는 방법이다. 나는 인 도네시아 여러 곳을 여행(??) 다니다보니 각양각 색, 부류의 사람들을 만났고 지금도 만나고 있다. 잠시 가이드를 만나더라도 제대로 된 안내를 받아 즐거운 여행이었을 때도 많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 의 안내로 고행의 길을 수행했을 때도 적지 않다.

을 타고 올라가도 힘들 것 같은 절벽에 구멍을 파 무덤으로 만들어 놓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고 인이 사용하던 보물을 도둑들이 훔쳐가지 못하도 록 절벽에 높이 더 높이 만들어 둔다고 한다. 절 벽을 올려다보면 무덤 옆에 수많은 목각인형들이 손을 들고 있다. 인형들이 손을 들고 있는데 오 른 손은 인간의 손으로 축복을 비는 손이며 왼손 은 신의 손으로 축복을 주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따나 또라자에 갔을 때 일이다. 그들은 시체를 보 관하는 무덤의 종류도 다양했고 장소마다 가이드 해주는 마을 사람들도 다양했다. 태어나자마자 죽 거나 이가 나지 않은 아기들이 죽으면 살아있는 쩜뻐다나무에 구멍을 파고 무덤으로 사용했다. 쩜 뻐다나무는 귀하며 오직 한 그루뿐이며 아기들 무 덤을‘Baby Grave’라고 한다. 거목에 무덤을 만드는 이유는 아직 때 묻지 않은 아기들이 나무 와 함께 영원히 살아주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 라고 한다.

서 있는 나무무덤, 가파른 절벽무덤 그 다음은 동 굴무덤이다. 동굴 입구에 도착하니 밝은 대낮에 여러 명의 남자들이 등불을 들고 서 있었다. 그들 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내 눈에는 그들 이 예수님을 기다리는 슬기로운 처녀들의 남자친 구들 같았다. 그런 생각을 하자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왔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인상 좋고 똑똑한 사람이 가이드 해 주길 바라며 차례를 기 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 많은 청년들 중에 하필 인상은 무표정한 남자가 다가왔다. 머리는 태양빛 이 반짝거릴 정도로 빡빡머리와 다리를 절뚝거렸 다. 우리 가까이 다가오더니 담배를 한 모금 빼어 물고 연기를 후~ 하고 공중으로 내뿜어버리더니

높고 가파른 절벽에 시체를 둔 곳이 있다. 구멍 에 여러 개의 시신을 넣어두는 가족묘이다. 밧줄 54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꽁초가 된 담배도 나무 밑에 던져버렸다. 그리고 는“동굴 속은 어두우니 나를 바싹 붙어서 따라와 요.”하고는 앞장섰다. 동굴 입구에서는 관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고 해 골들이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었다. 몇 개의 관들 동 굴 벽에 매달려 있었다. 오랜 세월을 지탱한 흔적이 보였다. 관을 매달아 놓은 끈에 거미줄이 잔뜩 쳐 있었고 관 모서리는 이미 벌어져 뭔가 흘러내릴 듯 말 듯했다. 지나가던 심술궂은 바람이 쌩하고 불기 만 해도 후다닥하고 떨어질 것만 같았다. 그 밑으로 지나가는데 관이 떨어질까봐 조심스러웠다. 동굴은 왜 그리도 어둡던지 하긴 어둡지 않으면 동굴이 아니지, 일행들 중에서 나는 맨앞 등불 가 까이 걸어가고 있었다. 꼬불꼬불한 통로를 여러 번 엎드려 들어갔다. 그 남자가“빨리 와 요”하기에 굽이를 휙 돌았는데 등불은 있 고 그 험상궂은 가이드는 안 보였다. 두리번 거리면서 찾고 있는데 남자는 해골이 놓인 그 중간에 얼굴을 내밀고 서 있었다. 순간, 얼마나 놀랐는지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내 심장이 벌렁거린다.

의 동전을 꺼내 놓고 담배 한 개비도 놓아두고 합 장하더니 한참 동안 기도를 했다. 기도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그들의 사랑이 저승에서는 이루 어지라고 했지 않을까 짐작한다. 동굴을 한참 들어 온 것 같다. 이따금씩 등불에 비 치는 험상궂은 가이드 얼굴을 볼 때마다 동굴을 빨리 빠져나가고 싶었다. 잠시 가이드해 주는 사 람이라도 이렇게 마음이 불편한데 여행을 함께 할 사람, 더군다나 한평생 동행할 사람은 정말 사랑 하는 사람이어야 되겠지.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으면 화려한 추억이 되고 이 루어지면 남루한 일상이 된다고 하던데 글쎄, 내 생각을 말하라 하면 사랑이 좀 남루해지더라도 사 랑은 이루어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동굴 안에는 퀴퀴한 냄새와 습기들이 옷 속 으로 스며들고 있었다. 그때 유난히 눈에 띄 는 두 개의 해골, 나란히 놓인 해골 앞에는 꽃 두 송이와 담배 몇 개비가 놓여 있었다. 그때 가이드가 말했다.“ 또라자‘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말했다. 그 둘은 서로 사랑 하였지만 집안의 반대로 결혼할 수 없게 되 자 목을 매고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그 둘 이 결혼할 수 없었던 이유는 사촌지간이었 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라자족들은 십이촌 이상이 되어야 결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제작진 중 미혼인 남자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해골 앞에서 기도를 했다. 주머니속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55


연재

긍정적인 인생관 서 미 숙 / 수필가

모든 사람은 어머니 뱃속에서 10개월이라는 세월 의 잉태 속에서 인간으로 태어난다. “인간을 만드는 데는 9개월로 부족한 거야. 60년 이 걸리는 거야. 희생과 의지, 키우고 영양을 주는 일부터 60년이, 거기에는 유년시대와 청년시대를 거쳐 참인간이 되기까지이기에……” 앙드레말로 의 책 <인간 조건>에 나오는 대사가 인상적이다. 그렇듯 어떠한 고난의 세월도 삼키며 모든 것을 순리대로 따른다는 60년의 연륜, 태양이 2만 번을 넘게 뜨고 봄을 60번이나 맞으며 그려진 생의 파 장은 상승과 하강곡선을 파도 타듯 이어진다. 지 금도 우리는 내일이라는 호기심의 무대를 앞에 두 고 오늘을 맞이 하고 있다. 인간이 연구해야 할 최 대 과제는 인간이라는 말이 있듯이 인간중심주위 의 현대를 살면서 다시금 인간의 사고를 되짚어본 다. 교육자 페스탈로치는“인간성의 발전은 머리 와 심장, 손의 조화를 균형적으로 발달 시키는데 있다”고 하였다. 머리는 지식, 심장은 도덕, 손은 기술을 가리킨다. 56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인간의 머리는 실제로 우둔한 면이 있다. 한 코 드 밖에 갖고 있지 않아‘…이다’와‘…이 아니 다’중 한 가지만을 선택하려 든다. 긍정이 들어 오면 부정이 나가고, 부정이 들어오면 긍정이 나 간다. 자기 꾀에 자기가 속는 어리석음도 빚는다. 지식을 많이 저장하고 있으면서 제 빛을 내지 못 하는 오류를 도덕성의 기능이 도와 주기도 한다. 여유 있는 기품과 양심이 지식을 양지로 인도함 이다. 아는 것을 뜻있게 펼치라는 심장의 소리 도 듣는다. 누군가 내일을 대신해 주었으면 할 때가 있다. 궂 은 일, 잔일 등 잡다한 손에서 벗어나 이상을 꿈 꾸는 것으로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런 날만 계속 된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생각과 감정만 비대해 지고 몸은 허약해 지고 말 것이다. 그러니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위해 보람된 일거리 를 찾아 나를 분주하게 만들어야 한다. 건강의 비 법은 몸을 알맞게 움직이는 데에 있다. 지식과 도 덕, 손을 적당하게 배분하며 살아가는 것이 건강


을 지키며 긍정적인 정신을 만드는 비결이라 할 수 있다. 어느 날, 한국의 문학사에서 주최하는 문학강좌를 듣고 나오는데, 어느 방송기자가 무엇을 배웠냐고 물은 적이 있다. 수필을 쓰기에 늘 공부하고 영감 을 얻어야 한다고 했다. 다양한 세상살이의 모습 을 엿보고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수필의 깊이를 알수록 세상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 깊어지며 생 활의 의욕도 높아 간다는 나만의 수필학 개론으로 짧은 인터뷰를 마쳤다. 수필을 쓴다는 말에“작가들은 삶을 긍정적으로 보죠”하며 웃는다. 아닌게 아니라 내가 긍정적인 인생관을 가지게 된 것은 글의 영향이 크다. 사람 이 읽을 때에만 생명을 갖게 되는 문자-활자는 내 빈약한 정신과 만날 때 잠에서 깨어난다. 말이나 영상보다 사색의 여유를 주며 내 안에 오래 머물 다 가는 글의 가치를 나는 사랑한다. 미래지향적인 글을 읽으면 생활 속의 고통은 반감되면서 용기와 희망도 얻는다. 역경을 이겨낸 책 속의 주인공들의 집념을 되새기며 세상을 보게 된다. 자신보다 사랑 하는 이들의 상처를 다독이고 보살피는 인간애에 서 감동을 받으며 내 자신을 투시해 본다.

주제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성공을 일구어낸 한 경 제인의 진솔한 인생이야기를 들었다. 수 천명이나 되는 종업원의 한마디 한마디를 눈으로 읽고 가 슴으로 듣는다고 했다. 나누는 것을 가장 큰 행복 으로 여기고 가장 중요한 것은‘사람’이라는 그 의 경영철학은 가슴을 울리는 터치로 강의를 듣는 내내 가슴을 울컥하게 했다. 그 경영인의 긍정적 인 인생관과 그것을 지키려는 완벽함에 공감대를 얻었고, 그가 전파하는 따뜻한 마음의 양식은 많 은 사람에게 액체가 되어서 감성의 땅에 꽃을 피 우고 열매를 맺는 변화를 줄 것임을 믿는다. 인간 사는 사회와 한 물을 마시기에 운명을 같이한다 고 할 수 있다. 그런 경영인이 많아질수록 사회는 밝아지고 한 마 리 토끼나 한 송이 꽃이 자연의 섭리를 따르듯 자 연스럽게 인간을 구제하는 이법(理法)이 많은 사 람의 가슴으로 옮아갈 때 감동과 울림으로 퍼지는 푸르른 공기가 될 것이다. 내가 따라가 고 싶게 만드는, 그런 인 생관은 맑은 공기며 시 원 한 바

주위에는 부정적인 가치관을 가진 이들이 참으로 많다.‘……때문에 죽겠어,‘……때문에 미치 겠어’라는 말을 습관처럼 하며 산다. 그 런 말들은 무의식 속에 사람의 기(氣)를 빼앗는다. 긍정적인 언어를 많이 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의식도 바뀌며 생활까지 밝아진다.‘참 좋아, 너무 멋있어. 정말 사랑스러워’라는 말을 자주 쓰면 의식은 표정을 바꾸고 생활까지 달라진다. 얼마 전 문화연구원 열 린강좌에서‘감 성경영’이라는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행복에세이

람이 될 것임이 분명하기에…… 풍요롭고 가치 있 는 삶은 내가 나와 다른 남을 인정하고 닮으려 할 때 넉넉해진다. 자신 있게 사는 사람 가까이서 그 들의 삶을 멘토(Mentor)로 삼고 그 기운을 나눠 마시며 더불어 성장하고 싶다. 작업실 책상에 있던 책장을 옆으로 비스듬히 옮 겼다. 오랫동안 잊고 있던 책장으로 가려졌던 다 른 풍경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다소 어둠침 침하던 방에 시나브로 밝은 햇살이 길고 큰 창으 로 들어온다. 신문, 잡지, 오늘의 간행물들을 펼쳤 다. 내용물을 살피는데 갑자기 잔글씨들이 흔들린 다. 소경이 개천 나무라듯 인쇄가 불량 하다고 두 런거렸다. 그리고 며칠 후, 자료수집을 위해 책꽂 이에 있는 문고판 책을 넘기는데 또 활자가 움직 이며 이번에는 웬 검은 벌레가 눈앞에 아른거린 다. 무심결에 책을 뒤로 당겨 보니, 아뿔싸! 글씨 가 그제야 똑바로 보였다. 요 며칠 사이 눈이 침 침하고 아프더니 급격한 속도로 노안(老眼)이 진 행되고 있는 걸까. 아침에 눈을 뜨면 세상이 점점 좁아 들고 있다. 눈 이 침침하다. 거실 문을 활짝 열고 한참씩 밖을 내

다보는, 전에 없던 버릇이 생겼다. 책상 위에 미 처 읽지 못하고 쌓여만 가는 책이 마음을 누른다. 책을 펴 들면 몇 날 며칠이고 책 속에 파묻혔던 옛 날은 어디 가고 눈의 피로가 빨리 온다. 이제 돋 보기 없으면 아무 글자도 볼 수 없음에 우울하다. 밤하늘에 보름달이 두 개씩 떠 있다고 우스갯소리 를 하던 친구들의 말이 떠 올라 피식 웃었다. 나이 가 든다는 것은 아쉽지만은 않다. 젊음의 미가 멀 어져가는 대신 세상을 바라보는 눈길은 깊어져 표 면적인 눈은 잘 보이지 않아도 내면에 든든한 둑 이 쌓인다. 센 물살도 이겨낼 만한 높이의 둑이 형성된다. 어 떠한 편견에도 구멍 나고 다치지 않게 마음의 둑 을 손질하며 살아가게 된다. 그만큼 긍정적인 인 생관으로 세월을 맞는 자세가 바뀌게 된 것이다. 이제는‘왜’가 아닌‘어떻게’를 앞세워 적극적 인 사고로 나아간다.‘왜’가 안개라면 어떻게는 ‘햇살’이다.‘왜’라는 움츠림보다‘어떻게’ 라는 햇살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천성이 생각이 많고 쉬 잠들지 못하는 까닭으로, 나를 지켜주는 것은 책 속에서 얻게 되는 긍정적인 인생관이다. 그러나 젊은 날의 나는 나무는 보되 숲을 보지 못 하는 외눈박이였음을 시인한다. 다양한 삶을 향한 극복에서 세상을 많이 보려 하 였고, 또 멀리 보려 애를 썼다. 젊은 날은 늘 사소 한 일에 집착하여 더욱 큰 것을 잃어야 했음을 아 프게 자책한다. 적도이기에 고작 건기와 우기로 나뉘어, 우기도 끝나가려는 요즘,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오후다. 맑지도 어둡지도 않은 하늘빛은 나름대로 좋다. 생각의 깊이만큼 진한 블랙커피를 탄다. 이젠 멀리도 많이도 보지 않으련다. 그저 긍 정적인 사고를 잃지 않고 가까운 곳으로 눈을 돌 려 주어지는 현실 그대로 내가 나눌 수 있음을 기 뻐하고 삶의 아름다움을 지키며 있는 그대로를 사 랑하며 살아 가련다.

58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연재

담배를 계속 피우는 이유

박 진 원 / 아름다운병원 원장

배를 계속 피우는 이유는 니코틴 중독 때 문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이제 없습 니다. 우리나라에만 약 1천만 명, 전 세계적으로 는 약 13억 명의 흡연자가 매일 평균 20회씩 담 배를 통해 니코틴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잊어먹는 경우도 없습니다. 담배회사가 큰 매출 규모를 자 랑하는 이유도 니코틴 중독으로 소비자들이 담배 를 소비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담배는 약사 법에 적용을 받지도 않고 식약청의 통제도 받지 않습니다. 흡연자의 10%는 극심한 니코틴 중독 자 담배회사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은 니코틴 중독 은 별로 심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알고 있는 헤로인 중독자는 거 의 폐인이 되고 모든 생활을 헤로인을 구하는 데 바친다고 할 정도로 심하지만 담배는 마음만 굳게 먹으면 언제나 끊을 수 있기에 가볍다고 생각합니 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헤로인 중독환자는 가장 심한 극소수의 경우일 뿐입니다. 심하지 않 은 대부분의 헤로인 중독환자는 우리 눈에 나타나 지 않습니다. 어떤 약물에 대한 중독 정도는 사람에 따라 크게 다르게 나타납니다. 니코틴이나 헤로인에서도 약 10%의 사람은 전혀 중독이 없는 반면에 약 10% 의 사람은 끊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극심합니다. 나머지는 심한 정도에 따라 분포되어 있습니다. 중독성 약물 간의 중독 정도를 비교하는 것은 쉽 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한 가지 요소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의존 정도, 금단증상 정 도, 중단하기 쉬운 정도, 내성의 정도, 보상 정도, 건강피해 정도 그리고 사회에 끼치는 영향의 규

모 등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이러한 모 든 요소로 비교하여 볼 때 니코틴은 헤로인과 더 불어 가장 중독 정도가 심한 약물로 평가 받고 있 습니다. 그 중에서도 의존 정도(dependency)는 니코틴을 100으로 할 때 헤로인은 81, 코카인은 80이며 마리화나는 20정도로 니코틴의 의존성은 대단히 강합니다.

금연하는데 필요한 점들 1. 금연을 위한 준비 ㆍ금연을 시작하는 날을 잡는다. 같이 금연을 할 친구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ㆍ언제 왜 담배를 피우는지 숙지해야 합니다. 담배를 피우면서 하는 일들을 찾습니다.(아침에 커피를 마시거나 운전할 때) ㆍ흡연 습관을 바꿉니다. 담배를 놓는 위치를 바 꿉니다. 다른 손으로 담배를 피웁니다. 담배를 피 우는 동안에 다른 일은 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담 배를 피울 때에 어떤 기분이 드는지 생각합니다. ㆍ옥외에서라든지 흡연하는 장소를 정해 둡니다. ㆍ담배가 피우고 싶을 때 몇 분만 기다립니다. 흡 연 대신에 다른 것을 생각합니다.(껌을 씹거나 물 을 한 잔 마십니다.) ㆍ한 번에 한 갑만 삽니다. 당신이 싫어하는 종류 의 담배로 바꿉니다. 2. 금연을 시작하는 날 ㆍ담배를 없애고 재떨이도 없앱니다. ㆍ아침에 평소에 하던 일을 바꿉니다. 아침 식사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59


때에 매일 앉던 의자에 앉지 않으며, 바쁘게 보냅 니다. 담배가피우고 싶어지면 다른 일을 합니다. ㆍ껌이나 사탕 같은 것들을 입에 넣습니다. ㆍ저녁에 담배를 피우지 않은 것에 대해서 자신 을 칭찬하고 영화를 보거나 좋아하는 음식을 먹 습니다. ㆍ금연 보조제를 활용하는 것도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서는 도움이 됩니다. 3. 금연을 유지하는 일 ㆍ평소보다 더 졸리거나 감정적으로 변했다고 걱 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ㆍ운동을 하도록 노력합니다.(걷거나 자전거를 탄다.) ㆍ금연에 대해서 자신이 비흡연자라는 사실, 당신 과 당신 가족들의 이익, 그리고 다른 주위 사람들 에게 본보기가 되는 것 같은 긍정적인 생각을 합 니다. 긍정적인 생각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ㆍ긴장되면 바쁘려고 노력하고 문제 해결 방법 에 대해서 생각하고 흡연은 아무짝에도 쓸모 없 다고 자신에게 얘기하고 다른 일을 하려고 노력 합니다. ㆍ다른 사람들에게 담배를 끊고 있다고 얘기합니 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도울 것입니다. 다른 흡 연자 친구들이 당신이 어떻게 담배를 끊었는지 알 려고 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의 금연 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좋습니다. ㆍ만약에 담배를 피우게 되었다 할지라도 실망하 지 않습니다. 금연에 성공했던 사람들도 몇 번의 시행착오는 있었습니다. 다시 시도하십시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1천만 명이 넘는 흡연자가 있습니다. 최소한 이들의 절반은 담배로 인해 생 명을 잃게 됩니다. 흡연자 1천만 명 중 700만 명 은 담배를 끊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 입니다. 그러나 중독이 심하거나 또는 끊어야겠다 는 동기가 충분히 강하지 않아 금연을 시도하지 않았거나 아니면 실패한 사람들입니다. 새해에 들 어서면 많은 분들이 담배를 끊을 결심을 하고 실 제로 시도하지만 성공하는 분들은 5%도 안 됩니 다. 실패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대개 중독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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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지만 그 보다는 아직 끊 어야 하겠다는 동기가 충분히 강하지 않기 때문이 며 주위 흡연자의 유혹이나 스스로 만든 핑계로 의지가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금연의 필수 전제 조건인 금연 동기와 핑계에 대 한 이야기를 해 보면, 금연하겠다고 하는 동기가 강하면 강할수록 금연성공율은 높습니다. 첫째, 가장 강력한 금연 동기는 흡연으로 인한 질 병이나 증상이 나타날 때입니다. 평소에 담배를 피우면서 굵고 짧게 살겠다고 공언한 사람들도 얼 굴이 하얗게 질리면서 서둘러 금연하게 됩니다. 둘째, 강한 금연 동기는 가족에 대한 사랑에서 나 옵니다. 내가 흡연함으로서 나의 가족이 피해를 입거나 내가 병에 걸려 일찍 죽으면 사랑하는 가 족이 받을 삶의 고통을 생각해 보면 담배를 계속 피울 수가 없습니다. 금연 동기가 가족에 대한 사 랑으로부터 나온 경우 금연성공 율이 가장 높습니 다. 셋째는 동기가 미래의 계획에서 나오는 경우 입니다. 장래의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계획을 실 천해 가는 사람들일수록 먼저 금연합니다. 현재의 즐거움이나 고통을 면하기 위해 담배를 피운다면 이는 미래의 수입을, 희망을 미리 당겨쓰는 결과 가 됩니다.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게는 미 래의 부도 희망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 기 때문입니다. 넷째는 현재의 좋은 삶을 오래 지 속하기 원하는 데서 나오는 동기입니다. 건강의식 이 강한 사람, 교육 정도가 높은 사람 그리고 상대 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이 이 경우에 속합니다. 다 섯째는 마음이 열려있는 사람들의 경우입니다. 이 런 분들은 주위의 금연 권고나 흡연의 피해에 대 한 정보를 듣고 보고 스스로 판단해서 꼭 금연해 야 하겠다는 생각을 굳힙니다. 다음으로 흡연자가 금연하지 않았을 때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반응에 대해 이야기 해 보면, 흡연에 의해 치명적인 병에 걸렸을 때 나타내는 반응에 대해서도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첫째 반응은 못 견딜 정도로 창피하다는 것입니다. 가족은 물 론 다른 사람의 얼굴을 쳐다 볼 수가 없을 정도입 니다. 가족들이, 금연단체들이 그렇게 금연하라고


독려했음에도 불구하고 듣지 않았다가 병에 걸렸 으니 얼마나 창피하겠습니까? 두 번째 반응은“아 그때 끊었어야 했는데”하는 이미 소용없는 가슴 사무치는 통한의 후회입니다. 세 번째 반응은 남 이 다 피우는 담배를 좀 피웠다고 해서 이렇게 까 지 혹독한 벌을 받아야만 하는가 하는 억울한 생 각입니다. 이러한 심리적인 반응 등으로 흡연자의 병은 오히려 치료가 잘 안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 으로 동기를 약화시키는 핑계에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소위 말하는 우리 할아버지 는, 처칠은 담배를 피워도 그렇게 오래 살았다는 데, 담배는 정신건강에 좋다는 데, 금연은 누구에

게나 작심삼일이라는 데 등등의 흡연자들이 만들 어 낸 핑계에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핑계는 요 행을 바라보는 자기기만입니다. 실제로 금연할 때 나타나는 금단증상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 한 설명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홈페이지(www. kash.or.kr)에 들어가 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올해는 자기 자신과 가족을 위해 마음을 굳게 먹 고 모두 담배를 끊는 해로 삼았으면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왜 담배를 찾을까? 새벽 담배는 니코틴 중독의 증거 새벽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니코틴에 중독되었기 때문입니다. 줄 담배를 피워도 니코틴에 중독되지 않은 사람이 많습니다. 이들은 새벽 담배를 피지 않아도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니코틴에 중독되 면 왜 새벽 담배를 특히 못 참을까? 니코틴(뇌 흥분) →니코틴 파괴 (간) →니코틴 보충(흡연)담배를 한 모금씩 빨 때마다 담배 속에 들어있는 수천 가지 성분 중 니코틴이라는 성분이 혈액 중에 녹아 들어갑니다. 혈액중의 니코틴은 즉시 뇌를 자극하여 아편처럼 기분을 흥분시키게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혈 중 니코틴량이 간에서 파괴되므로 혈중 니코틴 농도도 계속 감소됩니다. 이렇게 해서 혈중의 니코틴 농 도가 어느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담배의 아편 효과가 사라집니다. 때문에 담배를 또 한 대 피워 물게 되 는 것입니다.

니코틴 농도에 민감한 사람일수록 중독 쉬움 담배를 피우는 사람 중에서도 특히 이같은 담배의 아편효과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은 남보다 더 쉽게 니코틴 중독에 걸리게 됩니다. 이들은 적어도 30분에 한 대씩 피우게 되는데 30분이 되는 시점 에서 혈중 니코틴 농도가 감소되기 때문입니다. 그 러나 밤에 잠 잘 때는 담배를 안 피우게 되므 로 농도가 계속 감소되면서 새벽이 되면 바닥 이 납니다. 따라서 새벽잠을 깨자마자 담배 부터 찾게 되는 것입니다. 새벽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아침 첫 담배를 피우는 순간까지 의 시간이 짧은 사람일수록 니코틴 중독이 심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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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외자투자 광업회사의 지분 양도 의무 이 승 민 변호사 . 변리사 yisngmin@centrin.net.id YSM & PARTNERS

인도네시아 정부는 2009년 1월 12일 광업에 관 한 법률 1967년 제11호(“구 광업법”)를 폐기 하고, 광물 및 석탄 광업에 관한 법률 2009년 제4 호(“신 광업법”)를 공포했다. 인도네시아는 구 광업법에서 조광제도를 채택하고 있었으나 신 광 업법에서는 광업제도를 근본적으로 뒤엎어서 조 광제도에서 광업사업허가 제도로 변경했다. 조광 제도 하에서는 정부와 광업사업자가 조광 계약을 체결하고 국회의 비준을 받아 조광계약서는 국회 에서 제정한 법률과 동일한 법적 지위를 누렸다. 따라서 정보와 광업사업자의 법적 지위는 계약 체 결 당사자로써 동등한 법적 지위에 있었으나 신 광업법의 발효와 더불어 정부의 법적 지위는 계약 당사자의 지위에서 광업사업자에게 광업사업허가 서를 발급하고 광업사업허가서 보유 사업자를 감 독하는 Regulator의 지위가 되었다. 다시 말하면 구 광업법에서는 정부와 광업사업자의 관계가 수 평관계였으나, 신 광업법에서는 수직관계로 바뀌 었다. 이 혁명적인 제도 변경에 소요된 기간은 이 해관계 당사자들의 이견을 조정하는데 행정부에 서 5년, 행정부에서 입법부인 국회로 광업법(안) 을 보낸 후 4년이 걸려, 무려 9년이나 걸렸다. 그 만큼 중요한 사항이며 이해관계 당사자들의 이해 가 첨예하게 대립되어 의견 조정이 힘들었다는 이 야기이다. 그러나 국내 자연자원이 빈약하여 많은 자연자원을 해외에 의존해야 하는 우리 한국의 입 장에서 보면 신 광업법의 발효는 인도네시아 광업 분야에 적법하게 투자할 수 할 수 있는 그야말로 하나님이 공짜로 내려주신 천우신조의 기회가 제 발로 굴러 들어온 격이다. 구 광업법에서 외국인 62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은 광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조광계약 혹은 석탄조광계약 방법 밖에 없어서 한국계 회 사는 겨우 한 회사 밖에 적법한 투자가 없었으나, 2009년 1월 12일 신 광업법 발효로 외국인도 광 업회사의 지분을 100% 보유할 수 있는 합법적인 길이 열렸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정부는 신 광업 법 발효 1년 후인 2010년 2월 1일 광물 및 석탄 광업 활동에 관한 정부령 2010년 제23호를 공포 하여 외자투자회사는 생산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지분의 최소 20%를 내국회사에게 양도해야 한다 는 의무를 부과시키더니, 다시 2012년 2월 21일 광물 및 석탄 광업 활동에 관한 정부령 2012년 제 24호를 공포하여, 광물 및 석탄 광업 활동에 관한 정부령 2010년 제23호를 개정하고, 외자투자회 사는 내국회사에게 생산 개시 이후 제6차 년도에 는 지분의 최소 20% 양도로 시작하여 제10차 년 도에는 최소 51%까지 점진적으로 지분 양도를 의 무화시켰다. 현 Susilo Bambang Yudoyono(수 실로 밤방 요도요노) 대통령이 2004년 취임 이래 인도네시아 정부의 투자 정책은 전반적으로는 투 자 규제 완화 정책을 취하고 있으나, 특정 분야에 대해서는 오히려 규제를 대폭 강화시켰다고 할 수 있다. 규제를 강화시킨 대표적인 분야가 자원 분 야, 식량농업 분야 및 건설 분야이다. 1. 외자투자 회사에 대한 광업사업허가서는 동자부장관이 발급한다. 광물 및 석탄 광업 활동에 관한 정부령 2010년 제 23호에서는 외자투자 회사, 내자투자회사 및 일


반회사를 구분하지 않고 광산의 위치 및 종류에 따라 광업사업허가서 발급권자를 군수/시장, 주지 사 혹은 동자부장관으로 규정하고, 외자투자회사 에 대해서도 내국인 회사와 같이 광업사업허가서 를 군수/시장, 주지사 혹은 동자부장관이 발급했 으나, 2012년 2월 21일 광물 및 석탄 광업 활동 에 관한 정부령 2012년 제24호에서는 외자투자 회사에 대한 광업사업허가서 발급권은 동자부장 관에게만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3.1. 광업사업허가서 보유자는 하시라도 광업사 업허가서 발급자인 군수/시장, 주지사 혹은 동자 부장관에게 광업지역 전체를 반납하거나 광업지 역 일부를 축소시켜달라고 신청할 수 있다.

2. 광업사업허가서 혹은 특별 광업사업허가서 양도를 조건부로 허용한다.

4. 외자투자 광업회사의 지분 양도 의무

2.1. 새 정부령에서도 종전 정부령에서처럼 광업 사업허가서 자체는 양도를 금한다고 규정하고 있 으나, 현재 광업사업허가서 보유자가 지분의 최 소 51%를 보유하고 있는 다른 회사에게는 광업 사업허가서 양도를 허용한다고 예외 규정을 두고 있다.“예”를 들면 A사가 보유하고 있는 1개뿐 인 광업사업허가서를“B”사에게 양도하려는 경 우에는“B”사의 지분 최소 51%를 A사가 보유 하고 있어야 한다. 혹시 A사가 3개의 광업사업허 가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개를 B사에 양도 하고, 다른 1개를 C사에 양도하려면, B사의 지분 최소 51%를 A사가 보유하고 있어여 하며, C사의 지분 최소 51%도 A사가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복수의 광업사업허가서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 이 회사를 분리시키는 방법으로 광업사업허가서 를 양도하는 방법보다는 51% 지분 보유 회사에 게 양도하는 방법이 현실적으로 더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으나 각 회사의 형편에 따라 유리한 양도 방법을 택해야 할 것이다. 2.2. 국영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별 광업사업허 가서도 해당 국영기업체가 최소 51% 지분을 보유 하고 있는 다른 회사에게 특별 광업사업허가서를 동자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양도할 수 있다. 3. 광업지역을 반납 혹은 축소 신고할 수 있다.

3.2. 특별광업지역 전체 반납 혹은 일부 축소를 원 하는 특별광업사업허가서 보유자는 특별광업지역 전체 반납 혹은 일부 축소를 동자부장관에게 해 야 한다.

4.1. 외자투자광업회사는 광물 생산 개시 5년 후, 즉, 6차 년도부터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내국인 회사에게 양도해야 한다. 년도 별 양도 지분은 다 음과 같다. - 6차 년도 : 최소 20% - 7차 년도 : 최소 30% - 8차 년도 : 최소 37% - 9차 년도 : 최소 44% - 10차 년도 : 최소 51% 4.2. 외자투자회사의 지분 양도 절차 4.2.1. 채광 생산활동 허가서가 발급된 날로부터 늦어도 5년 90일 이내에 중앙정부에게 주식양도 를 제의해야 하며, 중앙정부는 양도 제의를 받은 날로부터 늦어도 60일 이내에 인수 여부를 표명 해야 한다. 4.2.2. 중앙정부가 인수를 거부하거나 60일 이내 에 인수 의사 표명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지방자 치단체(주, 시, 군)에게 주식양도를 제의해야 하 며, 지방자치단체는 양도 제의를 받은 날로부터 늦어도 60일 이내에 인수 여부를 표명해야 한다. 4.2.3. 지방자치단체가 인수를 거부하거나 60일 이내에 인수 의사 표명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국 영기업체 및 지방자치단체 기업에게 공매 방법으 로 주식양도를 제의해야 하며, 국영기업체 및 지 방자치단체 기업은 양도 제의를 받은 날로부터 늦 어도 60일 이내에 인수 여부를 표명해야 한다. 4.2.4. 국영기업체 및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인수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63


를 거부하거나 60일 이내에 인수 의사 표명을 하 지 않는 경우에는 30일 이내에 민영기업체에게 공매 방법으로 주식양도를 제의해야 하며, 민영기 업체는 양도 제의를 받은 날로부터 늦어도 30일 이내에 인수 여부를 표명해야 한다. 4.2.5.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국영기업체, 지방 자치단체 기업체 혹은 민영기업체와 주식 양수 및 주식 대금 지불은 인수 의향을 표시한 날로부터 늦어도 90일 이내에 실행해야 한다. 4.2.6. 상술한 절차를 따라 지분 양도 노력을 했 으나 성사되지 않은 경우에는 차년에 주식 양도를 시행해야 한다. 5. 증자 시 내국인 지분 보유비율 준수 의무 광업사업허가서를 보유한 회사가 증자 시 내국인 의 법정 지분 보유비율을 준수해야 한다. 증자 시 기존 내국인 주주가 증자 출자 능력이 없는 경우 에는, 다른 내국인에게 출자 기회를 줘서, 기존 내 국인 주주의 지분 보유 비율과 새 내국인 주주의 지분 보유 비율을 합쳐서 Total 내국인 주주의 법 정 지분 보유 비율인 20%, 30%, 37%, 44% 혹은 51%를 지켜야 한다. 6. 광물조광계약서(COW) 및 석탄조광계약서(CCOW) 보유자에 대한 사항 6.1.광물 및 석탄 광업 활동에 관한 정부령 2010 년 제23호 제112조 2항에 규정된 광물조광계약 서 혹은 석탄조광계약서를 연장 광업사업허가서 로 받지 않은 COW 혹은 CCOW 보유자의 잔여 조광지역은 법규에 따라 국가광업 예비지역으로 지정을 추진한다. 6.2. 상술한 광물조광계약서 혹은 석탄조광계약 서를 연장 광업사업허가서로 신청 시한은 늦어도 COW 혹은 CCOW 만기일 6개월 전 혹은 빨라도 만기일 2년 전이며, 연장 신청은 동자부장관에게 해야 하며, 동자부 장관이 연장 혹은 거부를 결정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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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한국의 인도네시아 자연자원 확보 조광제도인 구 광업법을 폐기하고 광업사업허가 서 제도를 택한 신 광업법을 제정한 배경은, 조광 제도를 택한 1967년 구 광업법의 시행 결과로 인 하여 자연자원이 소수의 집단에 의해 장악되어 있 으며, 대다수의 국민은 자연자원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서, 자연자원은 국가 소유이며 자연자 원은 국민복지를 위해 쓰여져야 한다는 헌법 정신 에 맞게 광업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구 광업법 개 정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나, 수하르또 정권 퇴진 후 강하게 불던 개혁바람과 고공 행진을 한 유가 가 구 광업법을 폐기하고 신 광업법을 탄생시켰다 고 말할 수 있다. 2009년 1월 12일 인도네시아 정 부가 신 광업법으로 조광제도를 페기하고 광업사 업허가제도를 발표하자 신 광업법의 발효가 인도 네시아 자원민족주의의 시작이라는 우려를 표시 한 전문가들이 있었다. 신 광업법이 발효되고 지 난 3년 동안 인도네시아 정부는 계속해서 내국인 우선 광업정책을 발표했으며, 과거의 다른 자원의 예로 봐서 광업분야도 내국인 위주의 정책이 계속 해서 나올 것으로 본다. 그러나 국내 자연자원이 부족하여 해외 자연자원을 필요로 하는 우리 한국 에게는 인도네시아 자연자원 분야 투자는 장기적 인 희망을 준다고 본다. 현재 인도네시아 제도상 으로 농업분야 투자는 최장 95년 동안 농장경영 이 가능하며, 광업 분야는 44년 동안 광업사업이 가능하다. 한국이 실기하지 않고 제도적으로 적법 한 방법으로 인도네시아의 많은 자연자원을 확보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한미 FTA 발효의 의의와 남은 과제 서진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미 FTA가 3월 15일 공식 발효된다. 지난 2006 년 6월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된 한미 FTA가 협 상을 타결한 지 4년 9개월 만에 마침내 이명박 정 부에서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사실 지금의 한 미 FTA는 노무현 대통령의 고뇌에 찬 결단의 결 과이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FTA는 세계와의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필 수요소다. 그렇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은 한미 FTA의 긍정적인 면을 보고 이를 최대한 활용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선진 통상강국으로 재도 약하고자 협상을 타결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 들 어 일부 정치인들, 심지어 노무현 정부에서 중요 직책을 맡았던 사람들마저 한미 FTA 폐기를 운 운하고 있다. 한미 FTA를 빨리 비준해야 한다고 주장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 총선 때문에 표를 얻 기 위해 무리한‘말 바꾸기’를 하는 모습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한미 FTA 발효로 인해 우리나라는 단일국가로는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시장을 선점하게 되었다. 이 에 따라 우리나라의 수출 주종 품목인 자동차와 부품, 섬유, 전기ㆍ전자 등의 대미 수출이 큰 폭 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소기업도 예외 가 아니다. 그 동안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가지고 도 회사나 제품의 인지도가 떨어져 대미수출에 어 려움을 겪었던 많은 중소기업에게도 한미 FTA는 대미수출의 새로운 활로와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 다. 당연히 소비자 후생과 고용창출 효과도 빼놓 을 수 없다. 특히 생활물가가 떨어져 서민들의 장 바구니 부담이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 11개 국책 연구기관들은 한미 FTA로 인해 우리 산업의 생 산성이 높아져 생산과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장기 적으로 소비자 혜택이 약 35조원 늘어나고 약 35 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 다. 결국 한미 FTA는 최근의 글로벌 경제위기 극 복은 물론 무역 1조 달러시대에 진입한 우리나라

에게 2조 달러시대를 견인할 핵심 성장동력이자 선진 통상강국으로의 도약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로 여기에 한미 FTA 발효 의 의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미 FTA 발효로 이와 같이 긍정적 효과 만을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경쟁력이 약한 농수 산업 부문이나 일부 제조업은 미국산 제품의 수입 증가로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FTA 발효에 따른 농수산물 수입 증가로 국산 농수산물 가격이 이전 평균가격의 90% 이하로 떨어지면 그 하락분의 90%를 보전해 주는 피해보전직불제도 를 마련하였다. 그 외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기반 확충을 위해서 다양한 지원책을 준비했 다. 2017년까지 농수산업 부문에 약 24조원의 예 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조업도 FTA 이행으로 6 개월간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이상 감소 하면 해당 기업에게 융자 및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 는 무역조정지원제를 도입했다. 실직 근로자에게 도 구직급여 지급을 포함한 전직을 위한 직업훈련 과 취업알선을 돕는 고용지원 대책을 갖추었다. 한미 FTA 발효로 인해 이제 대한민국의 경제영 토는 세계의 60%로 확장되었다. 이제는 FTA 발 효로 기대되는 혜택을 극대화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정부와 기업은 물론 정치권과 온 국민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 한미 FTA 발효로 인한 기대 이익은 결코 거져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기업은 기업대로 연구와 개발, 경쟁을 통해 생산성을 높 여 미국시장의 점유율을 확대시키는 배가의 노력 을 기울여야 한다. 소비자들도 합리적인 소비생활 을 추구해야 함은 물론이다. 정부도 FTA의 효과 가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정치권도 예외일 수는 없다. 국민들이 후진적 국회 행태를 더 이상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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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김지원 키움증권 HERO팀장]

실적 감익

춘래불사춘(?) 연초 이후 인도네시아 증시는 5.40% 상승했다. (3월 16일 종가기준) 미국과 유럽의 연이은 유동 성 공급에 유럽 금융기관들의 파산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었고 안전자산으로의 과도한 자금 쏠림 현 상이 완화되며 위험자산 가격이 반등하였다. 하지만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기와 실적 전망 은 여전히 불투명하고 봄은 왔는데 봄이 온 것 같 지 않은 불편함이 느껴진다. 실적 감익 리스크가 여전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수의 추가 상승 여 부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경기회복 등 변수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기업실적의 시사점 주가는 기업이익과 위험의 함수이다. 기업이익이 증가하거나 위험이 감소하면 주가는 상승할 수 있 다. 지수가 4000포인트 내외까지 상승한 것은 기 업이익의 증가없이 리스크 프리미엄 하락에 기반 을 두고 있다. 따라서 향후 주가 움직임은 기업 실 적에 수렴할 것이다. 투자자들은 실적 전망이 좋 지 않을 때 투자심리가 위축된다. 66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BES(Institutional Brokers Estimate System) 실적 추정치 집계 결과 인도네시아는 2011년 9 월에 이익 추정치 변화율이 0%를 기록한 이후 2012년 2월까지 기업실적 추정치가 5개월 연속 하향 조정됐다. 2월 들어 실적 추정치의 하향 조정 강도는 다소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하향 조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은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추 가적으로 기업실적이 하향 조정된다면 증시의 실 적 모멘텀은 강하지 않을 것이다. 시장 전체로 보 면 실적 개선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경기 모멘텀 경기 둔화에 대응하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노력과 풍부한 유동성은 향후 기업실적 전망치 개선으로 이루어지는 선순환이 형성될 것이다. 드라마틱한 실적 모멘텀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인도네 시아 경기 모멘텀 반전은 시차를 두고 기업실적 불확실성 완화로 이어질 것이다. 글로벌 경기 측면에서도 OECD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개선세를 이어가며 선진국의 경기회 복 시그널에 관심이 필요하다. 유로존 위기가 완 화되면서 유로존 경제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향후에는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도 주택시 장에서 회복 조짐이 나타나며 경기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리스크 완화 추이가 지속된다면 인도네시 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낮아지며 기업실적 모 멘텀의 저점 역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경기 에 대한 우려는 이미 상당부분 증시에 반영되었거 나 거의 변곡점에 다가 서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인도네시아 지수는 연고점을 돌파하였습니 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느 끼고 있습니다. 현 장세가 재정위기 완화로 리스크 프리미엄 하락과 맞물리며 나타나는 전형적인 유동성 장세이기 때문입니다. 봄 시샘 추위가 누그러지고 증시에 봄바람이 불 수 있을지 경기와 기업실적의 불확실성을 살 펴보았습니다.

리스크 2월 연간인플레이션율은 3.56%로 23개월 내 최 저치를 기록하였다. 다만 4월에 보조금휘발유 가 격이 인상되면 인플레이션율은 높아질 것이다. 시 장은 상반기 이후 정부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경 기부양에 힘을 쏟을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걱정한 다. 특히 보조금 지급은 인플레이션을 적게 유발 하는 대표적인 경기부양제도이다. 역으로 경기 모 멘텀 감소는 기업실적 회복을 방해한다. 경기 방향성이 아래로 향해도 역풍이 불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2011년 경제성장률은 6.5%를 기 록하였다. 2012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보수적 으로 6.3%를 예상한다. 6.3%의 경제성장률은 절 대수치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문제는 방 향성이다. 경기 모멘텀이 약해진다고 느끼면 증시 의 반응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중국, 인도, 브라 질의 경제성장률이 하향되고 있는 점도 신경이 쓰 인다. 더구나 지난해 4분기 높아진 재고의 이연소 비(pent-up demand) 과정에서 미국의 올해 1 분기 성장률이 기대치를 하회한다면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은 낮아질 수 있다. 경기에 대한 우려 가 기업실적 회복에 대한 자신감 부족으로 반영 되고 있다.

투자아이디어 위험요인이 현실화되지 않는다면 안전자산에 대 한 과도한 쏠림 현상이 올해는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다. 유럽 재정위기는 최악의 국면을 피해 점 차 완화되어 가는 국면에 접어들었고 유럽 은행권 의 자본 확충은 6월 말로 종료된다. 미국 국채로 수요가 집중되면서 국채 수익률이 배당 수익률을 하회한 현상은 비정상적이다. 글로벌 정책공조에 따른 유동성 확대의 긍정적 영 향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다. 유동성이 공급 되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호전되어 금융지표가 안 정되고 디레버리징 현상이 완화되며 다시 투자심 리가 개선되는 선순환이 나타날 것이다.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이 있다. 인도네시아 기반 시설 건설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 부는 올해 180억달러를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투 자할 계획이다. 따라서 조정 시 마다 해당 업종 대 표주의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그 리고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일본 주민 반대로 원자력발전소 54기 중 51기의 가동을 중단하였 고 오는 4월까지 모든 원자력 발전을 중지할 예정 이다. 이에 따른 전력부족 해결을 위한 화력발전 확대를 위해 천연가스 등의 수입이 증가할 것이고 이는 천연가스의 대체재인 석탄 가격도 견조할 것 임을 의미한다. 더구나 당사 리서치팀에서는 올해 석탄 채굴량이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석탄 업종에 관심이 요구된다. 긴 호흡으로 보면 여전히 인도네시아 증시를 낙관 한다. 1인당 GDP가 5,000달러를 돌파하기 이전 에는 양적인 성장과 발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중간 중간 울퉁불퉁한 난관을 만나겠지만 물량소 화 과정을 거치며 고점을 높여가는 계단식 상승흐 름을 진행할 것이다.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67


보세구역에 관한 재무부장관규정

. 147/PMK.04/2011 . 인도네시아공화국 재무부장관

보세구역에서의 하청을 전면 허용하는 (제39조 제1항) 재무부 장관령 개정 내용 4. 제 39조 (1)항과 (2)항을 아래와 같이 개정한다.

5. 제 56A조는 아래와 같이 개정한다.

제 39조

제 56조 A

(1) 보세구역 회사 또는 PDKB(보세구역 내의 법 인을 가진 회사)는 : a. 보세구역 사업자 또는 보세구역 내 사업장은 다른 보세구역 사업자 또는 보세구역 내 사업장 그리고/또는 관세지역내의 일반지역 기업/사업체 에 하청할 수 있다. 그리고/또는 b. 하청은 보세구역 사업자 또는 보세구역 내 사 업장 그리고/또는 관세지역 내의 일반지역 기업/ 사업체로부터 받을 수 있다.

(1) 동 장관령이 시행되기 전 부여된 보세구역 허 가 중, 제4조에서 지정한 공업지역에 위치하지 않 거나 경작지역에 위치한 업체에 대한 허가는, 최 소 다음의 조건을 충족할 시, 2016년 12월 31일 까지로 허가가 연장될 수 있다.

(2) (1)항 a 규정에 의한 초기검사 또는 분류, 최 종검사 또는 포장하청업무에 있어서는 관련 보세 구역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2) 보세구역에 관한 재무부 장관령 147/ PMK.04/2011가 시행되기 전에 허가를 취득한 보세구역 회사 또는 PDKB에 대해서는 아래 규정 을 적용한다. a. 장관련 147호가 시행되기 전에 수입된 자본 재의 보세구역에서 과세지역으로의 이전은 최종 적으로 101/PMK.04/2005호로 변경된 보세구 역에 관한 재무부장관 결정 291/PMK.05/1997 호에 의거한다. b. 다른 부자재 없이는 가공될 수 없거나 최종 소 비자가 즉시 사용할 수 없는 생산품(Intermediate goods), 추가적인 공정이 필요한 생산품의 보세 구역에서 과세구역으로의 반출에 대한 제한은 최 종적으로 101/PMK.04/2005호로 변경된 보세구 역에 관한 재무부장관 결정 291/PMK.05/1997 호에 의거한다.

(3) (1)항 규정에 의한 하청업무는 반드시 하청 계약을 근거로 하여 수행되어야 한다. (4) (1)항 규정에 의한 하청업무는 세관장 (Kepala Kantor Pabean)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에 수행될 수 있다. (5) (1)항 a 규정에 의한 하청업무 관련, 보세구 역 사업자 또는 보세구역 내 사업장은 생산기계나 몰딩을 하청업체에게 대여할 수 있다. (6) (1)항의 하청계약에 의한 제품 그리고/또는 자재의 반출, 그리고/또는 제(5)항의 생산기계나 몰딩, 보세구역 이외로 반출할 때에 보세구역 회 사 또는 PDKB는 보증서를 제출한다. (7) (6)항 규정에 의해 반드시 제출하여야 하는 보증규모는 (3)항 규정에 의한 하청계약을 근거 로 한다.

68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a. 회사의(관련규정)준수도 ; b. 위험 수준이 낮은 회사 ; 그리고 c. 미납세금 또는 관세가 없을 것

(3) (2)항 a 에서 언급한 자본재의 이전과 (1)항 에서 언급한 보세구역 생산품의 과세구역 판매를 위해서, 보세구역 회사와 PDKB는 관세청장에게 요청서를 제출한다. (4) 관세청장은 상기 (3)항의 요청서를 검토 후 승인 및 거부할 수 있다.


알립니다 행사를 알리고 싶은 분은 한인뉴스편집실 haninnewsinni@gmail.com 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자카르타한국문화원 사진전 - 한국의 아름다운 환경 ◐ 기 간 2012. 4. 23. - 4. 20. ◐ 장 소 자카르타한국문화원 문 의 : 김은지 학예사 (kccindonesia@hatmail.com // 2903-5650 (사)한*인니문화연구원 www.ikcs.kr - HARRY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하는 제20회 열린강좌 ◐ 제 목 문화예술을 통한 ADHD치료법 및 인간관계 ◐ 일 시 2012년 4월 28일(토) 오전 10:00 - 12:00 ◐ 강 사 디자이너 HARRY DARSONO ◐ 장 소 한*인니문화연구원 한인성당 맞은편 Graha STK 306호 문 의 : (021) 7883 9597 / Lovekoin@hotmail.com /soen-id@hotmail.com - 210회/212회 문화역사 탐방 ◐ 일 시 2012년 4월 17일 (화) - 19일(목), 6시 연구원에서 출발 ◐ 탐방지 찌위데위 / 가룻 (숙박 : Kampung Sampireun Resort) 인터넷접수, 문의 : (021) 7883-9597 lovekoin@hotmail.com/ballonjoa@hanmail.net 재인니한인음악협회 오디션 및 제12회 청소년음악회 음악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2회 청소년음악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오디션 ◐ 일 시 2012년 4월 7일(토), 오전 9시 ◐ 장 소 한국국제학교 음악실 ◐ 자 격 인도네시아 거주 한국학생(중학생 이상) -연주회 ◐ 2012년 5월 12일(토), 야마하홀, 오후 7시부터 문 의 (음악협회 총무) 0813-8595-2693 e-mail : chanhemom@hanmail.net 고국에 가시거든 최고의 시설과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검진 받으세요. 재인니한인회와 건강검진 협약,

한국건강검진협회 <홈페이지 : www.kahp.or.kr>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69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71


주요기관 한국대사관 2992 2500 영사과 2992 3030 KOTRA자카르타무역관 574 1522 한국국제협력단 2992 1900, 2992 2100~1 코리아센터빌딩 525 6525 한국산업인력공단 527 2612 한국문화원 2903 5650

긴급전화 경찰(범죄 및 도난신고) 110 구급차 118,119 전기고장 및 문의 123 전화고장 및 문의 147 화재 113 수도고장및문의 5798 6555/577 2010 열차시간 문의 121

한인단체 재인도네시아한인회 521 2515 땅그랑한인회 5532 5555 반둥한인회 022 200 6880 발리한인회 0361 769 124 버까시한인회(총무) 0811 847 556 보고르한인회 7782 8886 수라바야한인회 031 568 8690~1 수까부미한인회 0266 736 441 스마랑한인회 0298 522 296 메단한인회 0811 608 724 족자한인회 0274 376 741 바땀한인회 0778 392 01 보고르한인회 7782 886 한국부인회 526 0878 한국국제부인회 0817 110 234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0812 807 8607

교민잡지 한인뉴스 521 교민세계 739 벼룩시장 8983 한울 452 여명 9955

2515 9025 1908 5655 5859

교육기관 한국국제학교 844 4958~61 JIS 750 3640 NJIS 450 7660 BIS 745 1667 간디국제학교 690 9902 JIMS 744 4864

유치원 사랑 835 성모 7884 하나 844 리틀램스쿨(자카르타) 723 (끌라빠가딩) 471 (땅그랑) 558

1540 2467 5283 0807 8047 7227

은행 수출입은행 525 외환은행 574 우리은행 515 하나은행 522

7261 1030 1919 0120

종교 단체 기독교 꿈이있는교회 548 3044 늘푸른교회 766 9191 동부교회 4587 7317 연합교회 720 5979 소망교회 739 6487 순복음교회 739 2373 안디옥교회 765 3077 열린교회 844 5537 위자야한인교회 7279 3145 자카르타사랑의교회 4584 6674 주님의교회 831 3843 중앙감리교회 533 2749 찌까랑임마누엘교회 8990 3133 참빛교회 720 0240 한마음교회 739 5035 한인성요셉성당 7884 3782 (찌까랑 공소) 8911 7547 불교>조계종 능인정사 724 7261 조계종 해인사 인도네시아 765 6036 (동부자바포교원) 0818 333 491 법연종 법연원 720 8607 조계종 고려정사 724 3571 이슬람>한국이슬람 인니지회 871 6906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71


가구

기타

죠지언 퍼니쳐 766 0364

건강식품/건강원 COCOON(일동제약인니지부) 520 7662 경동건강원 7028 4262 고려건강원 081 690 3990 부아메라 0816 1854 58 한국건강원 5579 6411 황소건강원 5576 7628 진영삼붕냐와 8234 565 솔진생코리아 7278 8287 클로렐라 470 4280 이롬황성주생식 5296 1522

골프교습 Easy Golf 801 2048 골프투어 & 골프아카데미 392 178 골프투어 자카르타 7013 8166 심스골프 570 3063 배준원골프교실 781 7679 PGA골프레슨(까라와찌) 5577 8936 골프투어 & 골프아카데미 0811 143 437

골프샵 교민프로골프샵 5577 1006 따만사리골프샵 546 0838 레네세계골프 739 8312 한양(끌라빠가딩) 450 4364 EFC Golf 725 0057 혼마플레이골프 344 2540 MFS골프 725 0057 Play Golf 722 9587 월드 552 7434 Bridgestone Golf 7279 8123 Love Green Halim 8778 2771~2 Love Green Cikarang 8990 7881

국제전화 서비스 글로벌링 725 넥스텔링크 525 데이콤 720 킹폰 574 현대 텔레콤 5579 Hallo Phone 5290

노래방 팡팡노래방 & 치킨 720 7275 Beat Box(끌라빠가딩) 9773 4780 IDOL가라오케(땅그랑) 021 546 0840

렌트카/기사클럽 강남렌트카 081 2109 서울렌트카 6870 우리렌트카 081 119 한성렌트카 889 짱구기사클럽 7279

7631 9335 3069 0471 8233

미용실/피부관리 겔러리 J 725 2856 국제이용원 739 6129 뷰티 # 520 4428 스칼렛미용실,피부관리실 547 5867 아마란스화장품 723 1537 JR SALON 7279 7906 퀸덤 7279 2067~8 Hair Perm 7280 1404 닥터큐(피부미용) 5696 7090 쟈르헤어 7279 6998 Salon & Beauty Shop 7278 6969

변호사 사무소 이승민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P.Y.L P.A.K. 변호사사무실 이소왕 변호사 사무소

525 527 797 520

5959 2422 6254 7153

부동산 1606 3187 7551 0888 1226 0233

건설 설비 전기 건설 중장비 렌탈 08111 43437

꽃/화환 꽃과 좋은날 0816 142 5099 난 이야기 0812 913 1355 에셀꽃집 0816 733 810 72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바틱하우스 0816 770 143 마음수련 722 1600 바람소주 0811 85 3156 스폰지 7095 4771 아시아 진주 7278 8327 Good Deal Gallery 573 6233

그린 부동산 726 4949 2005뉴밀레니움 7082 0056 리츠부동산 6896 7249

방송사 K-TV 525 OKTN(KBS World) 797 KABLE VISION 527 INDOVISION 581

2922 6151 8811 9988

병원 관준한의원 722 7745 뉴월드메디칼 7279 3809 보청기센터(Hearing Vision) 7280 1819


실로암 한의원 720 1779 서울메디칼 크리닉 799 1333 신농씨한방병원 7278 0563 아름다운 병원 720 7628 한국병원 720 7727 향림당한의원 722 1648 R.S. BUNDA 322 0005 R.S. GRAHA MEDIKA 530 0887 RS. MEDISTRA 521 0200 R.S. M.M.C 522 5201 R.S. PONDOK INDAH 765 7525 R.S. Siloam (땅그랑) 546 0055 R.S. Siloam (찌까랑) 8990 1911

비디오 비디오 서울 723 2088 한양 비디오 450 4364 K-마트 비디오 688 22040

사진관 ELGA 포토스튜디오 521 0862

슈퍼마켓 뉴서울슈퍼 725 뉴부산슈퍼(땅그랑) 5940 만나슈퍼(버까시) 821 무궁화슈퍼 722 무궁화(땅그랑) 558 무궁화(끌라빠가딩) 453 무궁화(찌까랑) 7075 무궁화(다르마왕사) 723 서울마트(가라와찌) 546 서울슈퍼(끌라빠가딩) 450 우리슈퍼(버까시) 8240 월드마트 8430 하나마트 8459 한일마트 723

0520 0375 8705 2214 2214 3624 2214 3214 0844 4364 4575 2535 0064 2086

한일마트(땅그랑) 5577 G-마트(찌부부르) 8459 K-마트 725 위자야마트 726

8633 9858 2122 9049

식당 가나 레스토랑 252 가야성 725 가효(세노파티) 5289 가효(끌라빠가딩) 2850 강강수월래 380 강나루(땅그랑) 5576 강촌(땅그랑) 5579 경복궁(찌까랑) 8990 고려가든(스마랑) (024) 746 고목(찌까랑) 897 고인돌 452 고주몽 7279 국일관 822 권명희복집 720 금수강산(찌까랑) 8983 기소야 574 뉴코리아타워 3193 뉴서울(땅그랑) 546 다리아분식 722 대감집 726 돌아온김삿갓 722 동해복집 720 또래오래치킨(버까시) 8243 레드토마토(EX몰) 315 (뽄독인다) 7592 마포 7279 만나 821 만리장성(땅그랑) 552 명가면옥(땅그랑) 552 모나리자(찌까랑) 8990 물레방아 8990

0077 7373 7044 7600 5217 8222 3681 8822 4090 3463 5597 6709 8974 7464 3282 7581 0311 0845 0276 4356 2230 7464 4848 1033 0654 2479 5279 1210 2745 9570 6956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73


목우촌 450 4155 미르(맨하튼호텔) 5296 1201 미추홀(선레이크호텔) 6583 1472 버까시서울(버까시) 8895 7604 부산횟집(끌라빠가딩) 4585 1156 산들(땅그랑) 5579 5821 산타코리아 722 9921 싼티카 클라식(버까시) 8459 9282 상록수 8983 6047 서동(찌부부르) 8459 9858 서라벌 572 3475 서울가든 (0361)768 323 서울일식(땅그랑) 546 0845 서울팔레스 (024) 447 414 소양(찌까랑) 897 2231 송가네 삼계탕(끌라빠가딩) 4585 4422 송도(리뽀찌까랑) 8990 1474 수라청(세노파티) 527 8721 수라청(끌라빠가딩) 4585 1115 스카이 코리아(공항) 550 9158 시티서울 5289 7506 신도시 897 3615 아랑 22 7082 0601 아랑갈비 8983 6047 아랑/스시 코리아 453 1679 아리랑(리뽀찌까랑) 8990 1662 아리아분식 722 0276 아랑갈비(찌까랑) 8983 6047 아리랑(찌까랑) 8990 9917 압구정 2905 2925 이스타나 코리아 314 4501 어울림 551 4853 아마(땅그랑) 547 2722 어울(땅그랑) 551 4853 오장동오스시 739 6229 우리들(땅그랑) 552 4047 울엄마 920 7244 원조식당(수까부미) 4585 1156 원치킨호프(땅그랑) 5577 6770 2002 레스토랑(땅그랑) 5940 4189 장수대 726 4570 장터(끌라빠가딩) 4585 4302 종가집 8990 6956 주막레스토랑(찌까랑) 8990 0514 카사블랑카 8241 4949 코레아나 390 4568 코리안하우스(찌부부르) 844 4786 코리안하우스(반둥) (022) 203 1626 코리안우스(횟집) 844 5877 타임(까라와찌) 5577 6324 태극관 822 7011 토담 521 0230 토박 725 1135 팔레스 5296 2001 74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천지루(찌까랑) 8990 1662 청기와 726 1924 청마루(끌라빠가딩) 452 5597 청해수산 739 7032 초가(가라와찌) 552 6043 춘하추동 5940 2846 팡팡치킨 720 7275 하나레스토랑 4482 0081 하나마트 식당 8459 0064 하나비(리뽀찌까랑) 8990 6230 하나정(땅그랑) 5577 6457 하림각 551 8511 한강(Wolter Monginsidi) 7278 7802 한국관 720 7322 한민족 725 2688 한성관(끌라빠가딩) 453 3033 한솔 5290 3417 한양가든 521 2522 한양가든(끌라빠가딩) 450 2071 한우리(찌부부르) 8459 2871 할매손칼국수(끌라빠가딩) 4585 3398 함지박 739 6958 향수 645 2378 해물촌 451 3761 해운대(땅그랑) 5577 8527 황소가든 8240 9670 황소가든 (0264)313 011 Ah Yat 레스토랑 5705 333 Beat Box(끌라빠가딩) 9773 4780 BBQ(끌라빠가딩) 4584 7444 Esse MM2100 8998 1564 Lobster & King Crab 515 5060

마타아리 여행사 521 2212 부미관광 7279 0011 비자여행 Malaysiaro 603 9274 1780 솔로몬투어 0813 1934 1000 싱가폴투어(비자) 2903 6647~50 스카이투어 391 1381 우리투어 794 0422 153 TOUR 5720 153 코리아트래블 230 3116 코인관광 720 7230 하나관광 520 2450 호산여행사 691 3602 HAPPY TOUR 532 7970 Inko Batam(바땀) 0778 462 500 인니어통역/번역 Mrs. Lee 021 743 2687 CITRA 781 7771

인터넷 Net2Cyber 576 3490 S-Net 7080 7886 넥스텔링크 525 3187

인테리어 H2 Stuff 4586 7860 Living A&I 7278 0704 로만인테리어 720 4851 아이니갤러리 581 4690 아이니인테리어 0812 1928 5578

운송 해운 이삿짐 신문 동아일보 720 6802 데일리코리아 725 7447 조선일보 5290 7388 중앙일보 7590 830ㅈㅈㅈ8 한국일보 769 1081 한나프레스 4586 9199 일요신문 452 5655 타임인도네시아 5028 4996 JAKARTA POST 530 0476

안경원 눈사랑안경원 9820 1493

시티안경원 726 5009 여행사 프라임투어 (한국어)0857 1009 3479 굿데이투어 4586 0598 그린관광 798 3322 Red Cap 5797 3397 Rodem Tour 4587 8833

센다이 이주화물 719 0247 아네카 트란스 520 4181 트란스 우따마 829 6218 프라임 운송 인도네시아 5591 5770 CARGO PLAZA 831 7779 DHL 7919 6677 FIRSTINDO EXPRESS 525 1628 5296-0024 FNS 8998 2855 HAES IDOLA CARGO 8591 8488 HANINDO EXPRESS 252 5123 KORNET LOGISTICS 8379 3455 QCN 520 4189 Wings Global 4585 8053 ZIMMOAH 6531 1123

자동차 정비소 벵켈 코리아 모터스 885 4034

증권/보험 삼성화재 520 5511


우리코린도증권 797 클레몽종합금융 797 한진코린도보험 797 키움증권 526 E - TRADING 574 LIG 손해보험 391

6210 6363 5959 1326 1442 3101

인재서당 739 종로학원 7279 토마토미술 720 피카소어린이미술학원 3582 하이스트학원 720 해동검도 522 해보다외국어학원 0888 843

7153 1020 5194 0077 2022 7204 0415

항공 대한항공(KAL) 768 377

종교단체 한인교회 462 222

슈퍼마켓 한국슈퍼마켓 281 929

컨설팅 글로벌컨설팅 7280 누비라컨설팅(리뽀찌까랑) 8990 두왕컨설팅 520 새천년컨설팅 5290 우리컨설팅 7918 컨설팅 21 799 퓨릭컨설팅 5596 한생컨설팅 5290 KMAQA (ISO인증원) 573

0524 0088 7153 0040 4239 6182 3213 0670 1576

컴퓨터, IT 대인정보시스템 230 5533 레드망고(PC방) 4584 4186 리콤컴퓨터 725 1606 컴퓨터 원 5576 5228 지텍컴퓨터 5696 7001 하나로정보통신 9260 0950 한비텔 8379 1144 인도웹 www.indoweb.org Reading Revolution 722 0833

택시 SILVER BIRD BLUE BIRD

한인예총(회장 한상재)0811188612 미술협회(인치혁) 0813 1514 9978 음악협회(이일하) 0815 1150 6664 어린이합창단(김영희) 0815 181 3102 라뮤즈합창단(유지영) 0813 1433 7187 서예협회(손인식) 0815 9369 114 월화차문화원 정연규 0818 183 906 색소폰동우회(강희중) 0816 798 221 문인협회(한상재) (0811 188 612) 문화연구원(사공경) 0816 1909 976 한바패(장방식) 0811 902 003 루시플라워(최정순) 0811 834 026 사진협회엄종한) 0811 177 503 항공 대한항공 (시내) 521 2180 (공항) 550 2389 GARUDA (Call Center) 2351 9999 0804 1807 807 싱가폴 항공 570 4411

호텔 798 1234 794 1234

하숙집 레저게스트하우스 (땅그랑) 0811 143 437 쉼터하숙 726 8775 일박이일하숙집 424 0953 교민하숙 0816 163 5558 미니호텔 뽄독인다 0818 760 747 갈릴리게스트하우스 522 4666 자카르타게스트하우스 724 6347 세명하숙(BL. M) 0856 9226 9933 Full House 0818 901 609

학원/교육업 대교인도네시아 5292 0911 다니엘아카데미 722 0686 리 앤 리 725 5008 마인드케어학습클리닉 546 4531 뮤직아카데미 0815 1150 6664 박학천논술 4586 7844 뽄독인다아카데미 7590 5773 에쎄드라아트스쿨(리뽀까라와찌) 546 4531 예원 720 8783

그랜드멜리아 526 8080 만다린 314 1407 물리아 574 7777 샹그릴라 570 7440 싸이드자야 570 4444 하야트 390 1234 크라운플라자 526 8833 술탄 573 8011 GSI Hotel & Resort 0858 8248 3211

환전 굿-머니 5793 9990 그린환전소 0815 1423 0114 끌라빠가징 453 1166 사강머니체인저 5290 0233 위나머니체인저 7278 0929 뚜나스신암 797 6105 참피온머니체인저 458 51158 환전 712 8556

발 리 (지역번호 0361) 한인단체 재발리한인회 081-2379-39452

여행사 B.J.C TOUR 284 365 BALI INDA TOUR 286 905 BALI DAMAI TOUR 764 864 BALI HARMONY TOUR(A) 744 1815 BALI STAR TOUR 868 8287 BALI TAP TOUR 860 4977 MANGOCAKE 745 4229 FIN DONGHWA TOUR 847 1966 DREMLAND TOUR 745 1961 DARMA BALI TOUR 848 0030 KOURUS TOUR 744 7200 M. TOUR MAIL 725 800 NUSA TOUR 285 122 I TOUR 261 105 MATAHARI KOREN TOUR 703 479 MARIN TOUR 224 010 PDTOUR 763 845 PENJOR TOUR 727 800 P.B.B TOUR 288 999 U2 Bali Holiday TOUR 710 731 T.N.B TOUR 808 9000 UNION TOUR 745 4419 SUDINA TOUR 744 2121 SPIRIT TOUR 780 2340 KOREA TRAVER 756 899 V.I.P. 여행사 762 090 WORLD RESORT CENTER 778 218 WEDDING TOUR 745 3650

식당 그릴하우스 754 100 꼬끼레스토랑 770 256 대장금(SIMPANG SIUR) 889 0870 대장금(SANUR) 918 1888 라리스 727 405 부가 805 1212 서울가든(부두굴) 0362) 342 9220 한일관 727 250 인터내셔날라운지 759 368

서비스업 - 빌라, 호텔 BEVERLY HILLS VILLA 848 1800 BALI DIARY HOTEL 499 282 DREAM LAND VILLA 708 199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I 75


한인뉴스 광고문의 521-2515 OCEAN BLUE BALI VILLA 776 700 MAN&WOMAN VILLA 847 6521 LAVENDER HOTEL 752 961 VILLA DOWNTOWN 736 464 VILLA NAMASTE 755 755 AISIS VILLA 862 8777

기타서비스업 I.N.L 720 999 INKO CLUB 722 431 HALLO BALI 723 593 SIMPANG SIUR 761 313 AVENUE 762 327 AISIS (NUSADUA) 770 256 AISIS (SANUR) 287 257 COLAGEN BUTY SHOP 885 1770 CLUBBER 766 340 BALI FINE 852 8881 POLO SHOP(AIRPORT) 759 368 BALI TEGEHE AGUNG 298 643 CLEAN & GREEN 289 070 SUN JEWELLERY 761 537 SINAR MUTIARA BALI 462 061 BALI DEWATA 285 501 CHIPPENDALE FURNITURE 812 570 SAMMA 815 310 BALI PROPERTY CONSULTING 264 086 SHINY HAIRSHOP 766 304

반둥 (지역번호 022) 식당 뉴캐슬 식당 201 5007~8 명가 레스토랑 200 7363 코리안 하우스 203 1626 한국관 204 3069

서비스업 뉴캐슬사우나 201 5007~8 반둥렌트카 0858-1111-4000 반둥한인부동산 0858-1111-4000 반둥 컴닥터 0821-2222-6000 76 I 한인뉴스 2012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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