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News
Monthly Bulletin of Korean Association
2011 VOL.182 haninnewsinni@gmail.com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대한민국, 제주도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제주도가 The New7wonders에서 진행 중인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28개 후보지에 선정되었습니다. 세계 자연유산 제주도에 지금 바로 투표합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전 세 계 440여 곳을 후보지로 전 세계 1억 명의 네티즌이 투표 한 결과, 우리나라의 제주도가 세계 28대 자연경관에 선정 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제 세계 7대 자연경관이 되기 위한 최종 투표만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 모두 투표에 참여 하여 우리의 아름다운 제주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힘써주 시기 부탁드립니다.
ㅇ 투표기간
: 현재 ~ 2011. 11. 11 (발표일)
ㅇ 투표방법
: 인터넷 및 전화 투표
<인터넷 투표> : www.new7wonders.com - 회원가입 필요 - 28개 후보지 중 7곳을 선택 / 소요시간 5분 * 마지막 단계에서 간단한 신상명세 입력 후, 투표시 입력했던 개인 이메일로 보내오는 투표확인 메일에 재접속하면 투표 완료(재접속하지 않으면 불인정)
<전화 투표> - 전화걸기 : 001-44-75-890-012-90(세계 공통) - 사무국 직원의 안내멘트(영어) 후 “삑~~~” 음이 나오면 제주도 코드(7715) 입력 후 thank you 멘트가 나온 후 끊어야 함 * thank you 전에 통화종료 시 무효
6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선거권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지방선거의 경우 재외선 거를 실시하지 않습니다.
문) 재외국민도 2012년 4월 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외국에서 신성한 투표권을 행사 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누가 재외선 거에 참여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 선거권이 있는 모든 재외국민은 대통령선거와 임 기만료에 따른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에 투표할 수 있으며, 국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국내 거소 신고를 한 재외국민은 임기만료에 따른 지역구국회 의원선거에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국민 중 국내에 주민등 록이 되어 있거나 국내거소신고를 한 재외국민(예 : ‘ 국외 일시체류자’)은 대통령선거와 임기만료에 의한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및 지역구국회의원선거에 투 표할 수 있으며, 국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고 국내거소신고도 하지 않은 재외국민은 대통령선거 와 임기만료에 의한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에서 투 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 외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고 선거권이 있는 대한 민국 국민은 모두가 재외선거에 참여할 수 있나요. ☞ 선거권이 있는 재외국민이라도 재외선거인동록 신청이나 국외부재자 신고를 해야만 투표권을 행사 할 수 있음. 선거권이 있는 국민이라도 외국에서 투표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참여하고자 하는 선거의 선거일 전 150일부터 선거일 전 60일까지의 기간 중에 재외 선거인등록신청이나 국외부재자신고를 하여야 합니 다.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대상자는 국내에 주민등 록이 되어 있지 않고 국내 거소신고도 하지 아니한 사람이며, 국외부재자신고 대상자는 국내에 주민등 록이 되어 있거나 국내 거소신고를 한 재외국민입 니다.
재 외 국 민
참여할 수 있는 선거
국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거소신고를 한 자
◆
대통령선거
◆
임기만료에 따른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지역구)
국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고
◆
대통령선거
거소신고도 하지 아니한 자
◆
임기만료에 따른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사무일정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 후 30일까지 선거일 전 150일부터 선거일 전 60일까지
실시사항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설치 재외선거인등록신청(공관 경유) <중앙위원회위원장에게> 국외부재자신고(공관 경유) <구.시.군의 장에게>
선거일 전 49일부터 선거일 전 40일까지
재외선거인명부 작성
선거일 전 39일부터 선거일 전 35일까지
재외선거인명부(국외부재자신고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
선거일 전 30일에 선거일 전 25일까지
국외부재자신고인명부 작성
재외선거인명부 확정 국외부재자신고인명부 확정 재외투표용지.재외선거안내문 등 송부 <재외선거인/국외부재자신고인에게>
제19대 국선
제18대 대선
’11. 10. 14.~’12. 5. 11.
’12. 6. 22.~’13. 1. 18.
’11. 11. 13.~’12. 2. 11.
’12. 7. 22.~’12. 10. 20.
’12. 2. 22.~’12. 3. 2.
’12. 10. 31.~’12. 11. 9.
’12. 3. 3.~’12. 3. 7.
’12. 11. 10.~’12. 11. 14.
’12. 3. 12.
’12. 11. 19.
’12. 3. 17.~
’12. 11. 24.~
-
’12. 11. 25.~’12. 11. 26.
선거일 전 24일부터 선거일 전 23일까지
대통령선거 후보자 등록
선거일 전 15일부터 선거일 전 14일까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12. 3. 27.~’12. 3. 28.
-
선거일 전 14일부터 선거일 전 9일까지
재외투표 (6일 중 정하는 기간)
’12. 3. 28.~’12. 4. 2.
’12. 12. 5.~’12. 12. 10.
선거일
개표
’12. 4. 11.
’12. 12. 19.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7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산에 들에 피는 꽃 - 한국의 야생화 8 . . . 섬개야광나무꽃
천연기념물 제51호
밤이면 빛을 발하는
섬개야광나무꽃 (장미과)
학명 :
Cotoneaster wilsonii
5∼6월에 하얀 꽃이 피고 키는 1.5m 정도.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희귀식물로 도 동 뒷산의 암벽에서 자란다.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하얗게 핀 꽃이 밤에는 빛을 발하는 듯 하며 가을엔 빨간 열매가 달린다.
끝 없는 기다림 날 닮았다 이마 언저리 잠 못드는 외 눈 먼 바다를 향해 하얗게 걸어둔 그것까지도...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9
차 례 한인뉴스후원사로 초대합니다 1996년 7월 15일 창간된 한인뉴스는 교민사회의 소식과
제주에 투표합시다................................. 6 모의재외선거참가안내........................... 7
정보통으로 한 호의 결호도 없이 발행되어 왔습니다. 2011 년부터는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컨텐츠를 확보하여 교민사회의 중추적인 정론지로 발돋움하고자 합니다. 저희와 동참할 후원사를 초대하오니, 교민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후원문의 : 한인뉴스 편집부 전 화 : 021-521-2515
한인뉴스발행인 승 은 호 배상
재인니한국부인회 공연 안내..................... 8 산과 들에 피는 꽃 / 한국의 야생화 ..................... 9 차 한 잔 마시며<김문환> / 위조 공화국.........12 이달의 테마 / 친구 ................................... 14 자카르타스케치 / 베짜<엄종한>.................. 17 인터뷰/김명보재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부회장.... 18
동포안내문 ......................................... 21 시사인도네시아<신성철> /인도네시아, 선진국 대열에 진입할 수 있을까.......... 24
안녕하십니까, 박정자입니다. 휴가는 다녀오셨는지요. 자카르타 시내가 텅 빈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은 분들이 휴가를 떠나신 기간에 도 소식들은 여전히 새롭게 태어나고 쌓이고... 이번 <한인뉴스>는 경제분야 소식으로 가득합니다.
표지설명
▷▶▷
친구란 온 세상 사람이 내 곁을 떠났을 때 그때, 나를 찾아오는 그 사람!
또한 한국문화원이 정식 개원식을 가졌고, 한*인니 문화연구원이 개원을 며칠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달 에는 화현갤러리가 문을 열었습니다. 문화 공간이 많 아진다는 것, 참 반가운 일입니다. 경제와 문화가 나란히 발전하는 사회를 위해 헌신하 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표지그림 : Diki Satria Nugraha
haninnewsinni@gmail.com 10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0815.1070.3065
박정자
2011. 08. 통권 182호
이모저모, 한인사회............................. 26 -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동남아한상대회
2011
생활 속의 경제이야기<최양기> / 고대의 모든 왕들은 .............................. 54
- 제1차 한-인도네시아 해양수산포럼 개최 - 한국문화원 공식 개원식
길 위에서<박관구>
- UI, BIPA 졸업식
/ 불광불급....................................... 56
- 제5회 한-인도네시아 산림포럼 개최 -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현판식 - 대한상의, 재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 방문
인도네시아 법률 해설<이승민> / 신출입국관리법 2 .............................. 58
- 장미회 신임회장 선출 - 7월23일은 인도네시아 어린이날 - 문화회관 / 무료법률상담 안내
이병수와 함께하는 보험교실<이병수> / 자동차보험 ................................... 62
- 코린도그룹, 산림탄소프로젝트 MOU 체결 - KOICA, 2년간의 인도네시아 행정개혁지원에 마침표 - 우리코린도증권, PLUIT에 제1호 지점 개설
드라마에서 퍼 올린 바하사<허영순> / 우리집여자들 ................................... 64
- 제15기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식 - 중기청, GBC 개소 및 MOU 체결
와칭! 코리아
- JIS <길나연>
/ 김일성유훈이 아직도.........................
67
- JIKS - 자총련청년봉사단, 인니에서 사랑의 나눔 실천
인도웹이 제공하는 교민커뮤니티............. 68
- 개원 전에 미리 가본 한*인니문화연구원 - 8.15 특집> 일제에 의한 사진들
초대합니다................................... 70
- 한인회 임원 찬조금
생활정보...................................... 72 별과 달이 비추는 오지의 마을<김성월> / 깔리만탄섬 다약족(가일) 2 ........................... 52
발행처 :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발행인 : 승은호 / 편집인 : 조규철 / 논설위원 : 김문환 편집장 : 박정자 / 편집위원 : 김재민, 김은미, 최양기, 정무송 전 화 : (021) 521-2515, 527-2054 / 팩 스 : (021) 526-8444 주 소 : Jl. Gatot Subroto Kav. 58, Jakarta / 이메일 : haninnewsinni@gmail.com ******* 웹사이트( http://www.innekorean.or.id ) 에서 한인뉴스를 보실 수있습니다*******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11
위조 공화국 김 문 환/논설위원
“이 지구상에서 달나라에 갈 수 있는 국가는 네 곳 밖에 없다. 미국과 러시아 사람들은 인공위성을 타고 올라가고, 중국사람은 인구가 많아 인간사다리를 놓아 도달할 수 있고,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매일 세미나를 열고 남긴 종이를 모아 차곡차곡 쌓으면 달나라에 도착할 수 있다.”이 유머는 32년 수하 르또 철권정권이 무너지고 난 직후 너, 나 할 것 없이 말로만 개혁, 개혁을 부르짖으며 연일 좌담과 세미 나로 밤낮을 지새우던 시기에, 마악 대통령직에 오른 구스 두르(Gus Dur)가 어느 좌담회 석상에서‘실 천은 따르지 않고 오로지 말로만 개혁과 민주화를 부르짖는 공허함’을 꼬집은 말이다. 그렇다면 그로부 터 10여 년이 지난 지금의 사회풍속도는 어떻게 변모되어 있을까? 인도네시아 국내방송 중에 모 재벌이 소유하고 있는 TV One 이라는 신생 방송국이 있다. 2011년 7월 5일 저녁시간대에 이 방송의 대표적인 토크쇼 프로그램인‘자카르타 로여스 클럽(Jakarta Lawyers Club)’의 종결부분에서 사회자인 까르니(Karni Ilyas)가“인도네시아는 학력(Ijazah)도 쉽게 위조하 고 증명서(Certificate)도 날조하고, 심지어는 헌법재판소 판결문까지 위조하여 가짜 국회의원이 탄생 되기 직전까지 갈 정도로 위조관행이 만연되어 있다.”고 멘트한 적이 있다. 특히 헌법재판소 판결문 위 조사건은 중앙선관위 위원과 헌법재판소의 일부 행정직원들이 공모한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지난 총선은 물론 대선의 정당성마저 의심받을 정도로 그 파장이 우려된다. 매스컴이 전하는 바에 의하면, 남부술라 웨시 주 제1선거구에 입후보한 하누라당(Partai Hanura)의 데위 부인(Dewi Yasin Limpo)과 게린드 라당(Partai Gerindra)의 머스따리야니(Mestariyani Habie) 후보 간의 용호상박 끝에 2009년 8월 14 일자로 선관위 결정서에 의해 데위 부인에게 승리가 돌아갔으나 한 달 후인 9월 11일 헌법재판소는 이 전 선관위 결정과정에는 서류위조의 혐의가 있다 하여 이를 무효화시키고 머스따리야니의 당선을 확정 지었다. 그런데 데위 부인의 손을 들어준 첫 선관위 결정과정에 당자자인 데위 부인, 선관위 위원인 안디 (Andi Nurpati) 부인, 그리고 헌법재판소의 아르샷(Arsyad Sanusi) 재판관 사이에 모종의 수뢰혐의가 있었다는 내용까지 공개되었으나 당사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를 부인하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현재 국 회 내무 분과위원회가 진상규명을 하고 있으나 결과에 따라서는 이 사건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당 시 실시된 총선은 물론 대선의 진정성이 흔들려 현 정권의 정체성에 먹칠을 가하지 않을까 염려된다.
12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한동안 한국사회를 뒤흔들어 놓았던 신정아 학력위조사건은 벌써 수년이 경과하였음에도 그 상흔은 남 아 있기 마련이다. 지금 우리 한인사회 내에서도 이‘위조’라는 비행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례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생산활동에 선행되어야 하는 토지수용 문제만 하더라도 위조된 토지등본을 들고 나타나는 전문 브로커들이 횡행하는가 하면,‘검은 황금’이라는 유연탄을 수입하는데 필수요건인 공인검사기관 의 검사증명서가 날조되어 한인기업 또는 한인사업가들에게 엄청난 손실을 안긴 불상사는 우리 주변에 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안타까운 이야기들이며, 여의도 인도네시아 대사관 관저 이 전설을 퍼뜨리며 주무 관청의 서류까지 위조하는 과감성을 보여 선의의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사례 등은 아주 먼 옛날이 야기가 아니다. 특히 최근 들어 진행되는 대기업의 진출러시가 기폭제가 되어 자회사, 협력사, 관련기업 들이 동반 진출하면서 한인사회의 규모가 갑자기 팽배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한인사회의 확대와 재외국민 참정권 시행이 맞물린 상태에서 지금 이곳 한인사회 내에서는 각종 단체와 동호회의 움직임이 두드러지며, 그 과정에서 극소수의 인사들이 자신들의 학력이나 경력을 과대 포장하 거나 날조하여 한인사회 파수꾼의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경우도 있다. 이제 2012년부터 대한민국 재외국민에 대한 참정권이 행사된다. 중앙선관위의 홍보책자를 보면 국내에 주민등록이 있거나 거소신고를 한 재외국민은 대통령선거와 임기만료에 따른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할 수 있고, 국내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지 않고 거소신고도 하지 아니한 재외국민은 대통령선거와 임기만료에 따른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에만 참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시행되는 재 외국민 투표 향배가 전체 당락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여 각 정당에서는 재외국민 선거 분위기를 과 열상태로 몰고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상기 언급한 현행 선거법에는 선거범죄 예방과 단속 조항도 엄하게 규정되어 있음을 유념하여야 할 것이다. 아무쪼록 2012년 3월 28일부터 4월 2일 사이에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와 2012년 12월 5일부터 12월 10일 사이에 시행되는 제18대 대통령선 거가 인도네시아가 현재 앓고 있는 전염병에 전염되지 않고 공명정대하게 실시되어 그간 유보되어온 국 민의 기본권이 당당히 행사되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13
이달의 테마 8월 . 친 구
그때 나를 찾아오는 그 사람
친구
친구란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라는 뜻이다 -인디언속담-
‘포근한’이라는 형용사보다,‘사랑’이라는 명 사보다, 말하거나 듣기만 해도 저절로 마음이 따 뜻해지는 낱말이 있다. 어머니, 가족, 밥, 나무....... 그리고 친구라는 말. 어머니, 가족, 밥, 나무 ....... 친구, 마음에 떠올리 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이 낱말들의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낱말의 주인인 실제의 그들은 늘 배 려하고 보살피고 아낌없이 자신을 나누어준다. 잘 살펴보면 이 낱말들에는‘생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일 것이다. 이름만 들어도 절로 연상 되는 따뜻함, 안정감, 그리고 편안함. 친구, 살아가는 동안‘진실한’친구가 한 사람만 있어도 그는 성공한 사람이라는 말은 너무 흔하게 들어서 질릴 법도 하다. 하지만 이런 말을 들을 때 우리는 늘, 갑작스럽게,‘나에게는 진실한 친구가 있나?’하고 주변을 돌아보게 된다. 친구란 무엇일까? 사람들이 생각하는 친구의 뜻 은 조금씩 다를 것이다. 속마음까지 털어놓을 수 있어야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지금 내 옆에서 같이 놀아주기만 해도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14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 영국의 한 출판사에서 상금을 내걸고‘친구’의 정의를 공모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런 글이 선발 되었다. 친구란, <기쁨은 더해 주고 고통은 나눠 갖는 사람> <언제나 정확한 시간을 가리켜 주고 멈추지 않는 시계> <많은 동정을 베풀어서 그 동정의 옷을 입고 있 는 사람> 하지만, 1등은 다음의 글이었다. 친구란 온 세상 사람이 내 곁을 떠났을 때 그때, 나를 찾아오는 그 사람! ***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다. 항상 누군가와 어울리 며 살아간다. 어릴 때 함께 놀며 자란 처부지 친구 들, 학창시절의 학우, 직장과 사회생활을 통해 사 귄 동료, 동호인 등 사람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다. 속마음까지 털어놓을 수 있을 때야 비로소 친구라
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그들은 단지 지나가는 인간 관계 이상의 의미는 없을 것이다. 지금 내 옆에서 같이 놀아주기만 해도 친구라 생각하는 사람에게 그들은 모두 내 삶을 채색하는 물감처럼 알록달록 한 나름대로의 친구들이 될 것이다. 친구에 대한 개념이 그렇게 다르더라도, 어떠한 경우에도 변하 지 않는 공통점은 있다. 서로의 관계에‘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믿음은 진실한 마음에서부터 싹이 튼다. 정직한 사람은 솔직하고 거짓이 없다. 그런 친구는 당신 의 허물을 지적해 주고 우쭐하고 교만해졌을 때 쓴 소리로 제동을 건다. 그는, 당신이 불행하다고 느낄 때 용기와 위로를 해 줄 사람이다. 성실한 사 람은 책임감이 강하다. 게을러지려는 당신의 옆에 서 귀감이 되어 준다. 그는 당신이 곤경에 빠졌을 때 곁에서 함께 하며 해결책을 찾아줄 사람이다. 또한 견문이 넓은 사람은 지혜롭고 사리분별에 밝 아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당신에게 좋은 자 극제가 될 것이다. 정직과 성실과 지혜는 모두 진실한 마음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필연적으로‘믿음’의 관계로 이어 진다. 그는 당신이 어려울 때 당신 곁에 남아 있을 진실한 친구이다. 그는 당신의 인생을 넉넉하고, 깊이 있고, 강하게 이끌어 줄 것이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고 한 다.‘향 싼 종이에서 향내 난다’는 말은‘지란지 교’에서 비롯되었다. 공자(孔子)는“선한 사람 과 함께 있으면 지초와 난초가 있는 방으로 들어 가는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향기를 맡지 못하니, 그 향기에 동화되기 때문이다. 선하지 못한 사람 과 함께 있으면 마치 절인 생선가게에 들어간 것 과 같아서 오래되면 그 악취를 맡지 못하니, 또한 그 냄새에 동화되기 때문이다. 붉은 주사를 가지 고 있으면 붉어지고, 검은 옻을 가지고 있으면 검 어지게 되니, 군자는 반드시 함께 있는 자를 삼가 야 한다”고 했다. 벗을 사귈 때는 지초와 난초처 럼 향기롭고 맑은 사귐을 가지라는 뜻이다. 서로 의 향기가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거울처럼 친구 를 드러낼 수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우정이겠 는가.
아래의 십계명은 앤드류 매튜스의 저서‘친구는 돈보다 소중하다 (생각의 나무)’에 소개된 <좋은 친구 만들기 10계명>이다. 책 제목을 보면 이 책이 친구들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 것 같 다. 하지만 이 책은 자기관리의 다양한 측면을 조 언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위의 10계명 역시 마찬가지다. 좋은 친구를 사귀려는데 우선 자기 자 신을 사랑하라? 처음에는 조금 의아하겠지만, 당 신도 아마 곧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 [좋은 친구 만들기 10계명] 1. 우선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 2. 상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라. 3. 가까울수록 예의를 갖추어라. 4. 사랑을 얻으려면 자존심을 버려라. 5.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6.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라. 7. 겸손하되, 자신의 뜻을 분명히 밝혀라. 8.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솔직한 사람이 되어라. 9. 상대의 장점을 먼저 칭찬하고, 그 다음 단점 을 지적하라. 10. 원하지 않는 사람과 억지로 사귀려고 애쓰지 마라. ***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은 이기적이 되라는 말 이 아니라는 것을 당신도 알고 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은 늘 자신의 내면을 돌보고 상대에 게 어떻게 보일지 생각하라는 말이라는 것을 당신 도 잘 알고 있다. 자기 스스로 행복하지 않은 사 람이 남에게 행복을 줄 수 없는 것처럼 자신을 사 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남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칫 잘못된 사랑으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다시 말 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대인관계에서 예의와 자존심을 지킬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상대 를 배려하고 솔직하게 행동할 수 있게 된다는 말 이다. 그러고 보면 좋은 친구를 만들기 위해 10계 명까지도 필요 없을 듯이 여겨진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게 된다면, 나머지 9계명은 모두 부 차적인 산물이 될 것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내부에서는 자연스럽게 이런 생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15
이는 꽤 큰 건물이 하나 있었 다네. 매우 견고한 건물이었는 데 건물 주인이 떠나고 얼마 지 나지 않아 허물어지고 말았지. 아무도 돌보지 않았으니까. 지 붕을 고치지 않으니 빗물이 처 마 밑으로 스며들어 기둥과 대 들보 안쪽으로 흘러들었다네. 그런 어느 날 폭풍우가 불어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지. 삐 걱거리는 소리가 한동안 나더 니 마침내 와르르 무너져 내렸 다네. 헛간은 졸지에 나무더미 가 된 거야. 나중에 그곳에 가 보니 무너진 나무들이 제법 튼 튼하고 좋은 것들이었지. 하지 만 나무와 나무를 이어주는 나 무못의 이음새에 빗물이 조금 씩 스며들어 나무못이 썩어버 리게 되어 결국 허물어지고 만 것이지” 두 사람은 언덕을 내려다보았 다. 거기엔 잡초만 무성할 뿐 훌 륭한 헛간이 있었다는 흔적은 남아있지 않았다. 각이 떠오를 것이다. 내 친구들은 나에게 어떤 존 재인가를 생각하기에 앞서 나는 내 친구들에게 어 떤 존재인가 하는 질문이다. 그것이야말로 자기 자 신을 사랑하라는 말의 일 순위 조건이 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는 일차 적으로 나 자신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를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 적당한 이야기 한토막이 있다. 사소한 오해 때문에 오랜 친구와 연락이 끊긴 한 사나이가 있었다. 그는 자존심 때문에 전화를 하지 않고 있긴 했지만 친구와의 사이에 별 문제 가 없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어느 날 사나이는 다른 한 친구를 찾아갔다. 그들 은 자연스럽게 우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 다. 창밖으로 보이는 언덕을 가리키며 그 친구가 말을 꺼냈다. “저기 빨간 지붕을 얹은 집 옆에는 헛간으로 쓰 16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여보게 친구, 인간관계도 물이 새지 않나 하고 돌봐야 하는 헛간지붕처럼 자주 손봐주어야 하네. 편지를 쓰지 않거나, 전화를 하지 않거나, 고맙다 는 인사를 저버리거나, 잘못을 해결하지 않고 그 냥 지낸다거나 하는 것들은 모두 나무못에 스며드 는 빗물처럼 이음새를 약화시킨다는 말일세.” ‘그 헛간은 좋은 헛간이었지. 아주 조금만 노력 했으면 지금도 저 언덕에 훌륭하게 서 있었을 것 이네...’ 사나이는 친구의 마지막 말을 가슴에 새기며 집으 로 돌아가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옛 친구에게 전 화를 걸기 위해서.....
친구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완전한 친구가 되는 것이다
<사진과 글
엄종한 한인뉴스편집위원>
베짜 Becak 인도네시아에 살면서도 정작 베짜(Becak)를 타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평지를 달릴 때도 있고, 내리막을 달리기도 하고, 운이 나쁘면 언덕을 오르기도 하겠지요. 언덕을 오를 때면 손님을 태운 베짜를 힘겹게 밀어야 하고 내리막에선 힘 들이지 않고 내달릴 수 있고.. . 우리들 삶의 모습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오르막이 없다면 내리막길을 달릴 때의 기분 좋은 느낌도 없겠지요.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17
인 터 뷰
김 명 보 재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
인도이야기 인도는 상당히 이른 시기부터 우리 역사서에 등장 한다. 그래서일까, 주변의 누군가가 인도네시아에 간다고 하면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인도에 가는 것으로 생각한다. 삼국유사는 김해가야(서기 42년 건국) 김수로왕 의 부인이 인도 아요디아 출신의 허황옥이라고 적 고 있다. 우리나라 고대에 인도가 등장하는 풍경 은 아무래도 좀 낯설긴 해서 학자들 사이에 많은 논란과 논증으로 이어졌고 최근에는 이 기록이 사 실이라는 가능성에 무게를 더 두고 있다. 그 후에 도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되는 과정에서 승려들 의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우리의 역사는 계속해 서 인도와의 관계를 기록하고 있다. 20세기에 들어와서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인도 18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 나마스떼!
의 타고르(Rabindranath Tagore) 시인이 한국 의 가리켜‘동방의 등불’이라고 칭한 시를 발표 하고 네루(J. Nehru) 수상은 자신의 옥중저서‘ 세계사 편력(Glimpses of World History)’에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쓰기도 하면서 인도와 한 국과의 관계는 그리 멀지만은 않은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그러나 아무래도 인도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자 연스럽게 인식된 계기는 대중가요에서 비롯되었 다고 보아야 할 것이라고 인도전문가들은 말한다. 광복 직후 가수 현인이 불러 애창되었던‘인도의 향불’, 사실 이 노래는 그 당시 우리 사회가 처 했던 혼란스러운 사회와 미군정 등의 현실을 이 국적인 풍물로 달래보려는 대체심리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나 입에서 입으로 노랫말이 퍼지는 동안
한국 사람들에게 인도는 가보고 싶은 나라가 되 어‘춤추는 인디아처녀’하나를 마음에 품게 했 던 것이다. 인도에 한인사회가 형성된 배경에 대해 재아시아 한인회총연합회 김명보 부회장(재인도한인회 전 임회장; 2007. 3. - 2011. 2.)은“인도의 한인동 포사회는 1954년 2월 인도 남쪽 첸나이 항구에 88명의 반공포로가 도착한 뒤, 이 중 8명만이 인 도에 정착하여 동포사회 일세대를 형성한 이래로 57년이 지난 지금, 9,000여명이 체류하는 한인 사회로 성장하였다”고 설명한다. 지난 13일부터 3박 4일간 개최된 2011 아시아한 인회총연합회 대회와 제6차 동남아한상대회에 참 여하기 위해 자카르타를 찾아온 김명보 아시아총 연합회 부회장과 조규철 한인뉴스 편집인이 바쁜 일정 중에 잠시 마주 앉았다. 듣고 싶은 얘기가 많았으나 시간이 많지 않아 짧 은 인터뷰로 끝내야 했던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많은 사람들이 꼭 한번 가보고 싶어 하 는 나라, 인도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생활상을 조 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외국에 있는 한국인을 인터뷰하는 일은 아주 드 문 케이스인데 인도라는 나라에서 활약하시는 김 명보 회장님의 얘기를 한인사회에 알리고 싶었습 니다. 어떻게 인도에 정착하시게 되었습니까. 유럽에서 해외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12억 인구의 내수시장, 영어와 IT로 무장한 인도의 무한한 잠 재력을 믿고 인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개인 적으로는 불혹을 갓 넘긴 2001년, 그러니까 10 년 전에 중고 기계 4대로 시작한 사업이 지금은 LCD/LED TV 등 프라스틱 정밀사출 부품 및 완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인도의 북쪽 뉴델리에 2곳, 남쪽 첸나이 1곳에 공장을 갖고 있습니다. 650명 정도의 직원들과 함께 나름대로 열심히 일 하는 중소기업을 운영합니다. ¶주재원 생활이 인도에 진출하시게 된 계기가 된 것인가요.
네, 해외에서의 주재원 생활을 하면서 제조업은 어려운 점도 많지만 참 보람 있는 도전이라고 생 각했습니다. 고용창출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외국 의 문화, 생활, 교육수준이 다른 많은 수의 사람들 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 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척 박한 나라 인도, 막 떠오르는 인도, 그런 황무지에 서 시작한 일이 벌써 10년이 흘렀습니다. ¶현지 인도인의 생활태도는 어떻다고 보십니까. 인도인들은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는 아주 순수합 니다. 간혹 그들의 생활태도에 대해 좋지 않은 얘 기를 하는데 그것은 역사적으로 악조건에서 살아 남아야 했던 환경 탓과 그들의 종교적인 배경에 서 나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인도에는 큰 도둑 이 없습니다. 오히려 사회구조적인 면에서 부패와 공적책임감의 결여가 일의 진행을 어렵게 합니다. 기업인으로서는 인력이 풍부하다는 점이 좋은 점 이고, 그들의 생활태도는 약속을 잘 지키지 않아 속이 상할 때도 많지만 이젠 어느 정도 적응이 돼 서 그런지 그 외 사람관리 때문에 특히 어려운 점 은 없습니다. 그들의 편에서 그들의 생각과 삶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도에는 한국교민들이 얼마나 있으며 주로 어 떤 업종에 진출해 있습니까. 통상 인도의 한국교민을 1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 습니다. 그 중 80-90%는 주재원이며 순수교민 은 10% 미만이며 제조업, 무역업, 게스트하우스, 식당 등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대형 프로젝트와 삼성, 엘지, 현대자동차의 활약에 힘입어 굉장히 많은 유동인구가 들어오고 있는데 그 수치는 정확 히 알 수 없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하신 소감과 기대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십시오. 현실적으로 어렵기는 하지만 세계의 한인상공인 들의 조직이 단일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 은 일을 하면서 조직의 힘이 분산되면 그만큼 한 목소리를 내기 어렵지 않습니까. 그 점이 좀 안타 깝습니다.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상공인들의 조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19
직이 하나가 되려면 기존의 선배들, 기득권자들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구심점이 되어 만날 기회를 많이 만들 고, 만남을 통해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는 효율적 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만남이 만남으로만 끝나지 않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방안을 찾아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사업제휴 등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가 훨씬 쉬워질 것입 니다. 이 대회처럼 상공인들이 활동무대를 넓혀나 가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인도한인회에 대해 말씀 좀 해주시겠습니까. 어느 나라나 지역 한인회가 있듯이 인도에도 뉴델 리, 첸나이, 뿌네, 뱅갈로, 콜카따 5개의 한인회가 있습니다. 그동안 연합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 가 있었지만, 나라가 넓어서 비행기를 타고도 두 세 시간씩 가야하는 먼 거리에 있어서 모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연합회 구성이 필요한 시점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인도의 한인 동포사회는 1954년 2월 인도 남쪽 첸나이 항구에 88명의 반공포로가 도착한 뒤, 이 중 8명 만이 인도에 정착하여 동포사회 1세대를 형성한 이래로 57년이 지난 지금, 9,000여명이 체류하는 한인사회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90년대 초부터 시작된 인도의 개방정책과 급속한 경제성장에 힘입어 뉴델리, 첸나이 등 주 요도시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함 에 따라 현재 뉴델리에 200여개 업체 등 인도 전 역에 500여개의 한국업체들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기반으로 델리에서 인도한인회 가 만들어졌고, 사단법인으로 인도정부에 등록까 지 하게 되었고, 지방한인회가 생기면서 요즘은 재인도(뉴델리)한인회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인도에도 ‘나마스떼 인디아’라는 잘 만들어 진 교민지가 있던데, 어떻게 발행되고 있는 것입 니까. ‘나마스떼’라는 말은‘내 안의 신성이 당신 안의 신성에게 인사합니다’라는 뜻 으로 인도식 인사말입니다. 한인회보를 만 드는데 한인회장에 취임하면서부터 개인 적으로 많은 힘을 기울였습니다. 공들여 만들었다는 평은 듣고 있는데, 매달 발생 되는 경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사무국장이 많은 시간을 회보 일에 쏟고, 전문편집디 자이너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또 따로 자원 봉사로 5명의 편집위원이 힘을 보태지만 매월 잘 만들어 내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나마스떼”는 한 인회가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월간잡지로 는 상당히 세련되고 기사 내용도 충실하다 는 칭찬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가 회장님에게 좋은 경험과 기회 가 되기를 바라며, 인도에 거주하는 한인 사회와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한인사회 가 좀 더 가깝게 느껴지는 일들이 앞으로 많이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동포안내문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당직폰 : 0811-852-446 (http://idn.mofat.go.kr)
인니 정부, 면사와 면직물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 담당 : 권기창 참사관, Tel : (021)2992-2500 1. 인니 재무부는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금년 3.23일에 면직물 수입에 대해 세이프가드를 발동한 이후, 금년 6.6일 부로 면사 수입에 대해서도 세이프가드를 발동했습니다. 가) 면직물(Woven Fabrics of Cotton)에 대한 세이프가드 ㅇ 근거 : 재무부장관령 58/PMK.011/2011, 2011.3.23 ㅇ HS Code : 5208, 5209, 5210, 5211, 5212 ㅇ 추가관세 적용기간 : 발효일(2011.3.23)로부터 3년간 ㅇ 세이프가드 대상 주요 원산지 국가 : 한국, 중국, 홍콩 ㅇ 세이프가드 추가관세 - 1년차(2011.3.23~2012.3.22) : Rp116,800/kg - 2년차(2012.3.23~2013.3.22) : Rp109,500/kg - 3년차(2013.3.23~2014.3.22) : Rp102,200/kg 나) 면사(Cotton Yarn Other Than Sewing Thread)에 대한 세이프가드 ㅇ 근거 : 재무부장관령 87/PMK.011/2011, 2011.6.6 ㅇ HS Code : 5205, 5206 ㅇ 추가관세 적용기간 : 발효일(2011.6.6)로부터 3년간 ㅇ 세이프가드 대상 주요 원산지 국가 : 인도, 파키스탄, 중국 ※ 한국산은 예외로 추가관세 적용받지 않음 ㅇ 세이프가드 추가관세 - 1년차(2011.6.6~2012.6.5) : Rp40,687/kg - 2년차(2012.6.6~2013.6.5) : Rp38,144/kg - 1년차(2013.6.6~2014.6.5) : Rp35,601/kg 2. 대사관은 인니 내 우리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세이프가드 적용대상국가로부터 원자재를 수입하여 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보세구역(bonded zone)에 속해있는 우리업체들의 경우, 원자재수입시 세이프가드 조치적용 을 받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인니 내 우리 수출기업들은 주로 보세구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보세구역 내 업체들의 수입에 대한 세이프 가드관세 적용에 있어서 재무부와 통상부는 예외 없는 관세 징수를 주장하고 있으나, 관세청은 수출활성화라는 보 세구역의 원 목적에 부합하도록 추가관세를 징수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부처 간의 입장이 통일되지 않은 상황임. - 다만, 실제로 세이프가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관세청인 바, 현재까지 관세청은 세이프가드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 않음. 3. 이에 대사관은 우리 봉제협의회, 제작업체 및 KOTRA 등과 협의하여 예상 가능한 피해 규모 및 피해업체 등을 우 선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며, 관련 협의회 및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하여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21
동포안내문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당직폰 : 0811-852-446 (http://idn.mofat.go.kr)
자동차 절도범 수사 협조 요청 담당 : 이희성 영사, Tel : 021-2992-2500 최근 동부자카르타경찰서에서는 우리 동포들과 협조, 운전기사 취업을 가장하여 한인 소유자동차를 훔친 절도범과 이를 판매해온 장물아비 등 현지인 2명을 붙잡아 추가피해자 여부 및 장물처분 루트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담당수사팀에 의하면 위 절도범은 실명으로 Safarul (74.5.10생), 가명으로 Admaja (70.12.27생)을 번갈아가며 사 용하였으며 2009년에 유사범죄로 복역하고 2010년에 출소, 최근 체포 될 때까지 자동차절도를 계속해온 것으로 판 단되고 있으나, 동 경찰서에 신고 되지 않은 차량절도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현재까지 오직 한인 U○○씨의 차량 1 대만을 훔쳐 팔았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동 수사팀과 다른 경찰관서의 공조수사도 원활하지 않아 추가 피해 동포여러분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관에서는 동 경찰서를 방문, 수사팀을 면담하고
남부자카르타경찰서에 신고된 한인 P○○씨의 차량
절도 피해사건도 동 피의자의 범행으로 추가수사 해 줄 것과 철저하고 신속한 장물수사로 도난당한 자동차를 회수 하여 우리 동포 피해자에게 환부해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와 관련 당관에서는 편의상 안전상 가장 믿고 의지해야 할 운전기사로부터 우리 동포사회가 더 이상 절도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다음사항을 요청하오니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 범인의 인적사항을 참고하여, 그를 운전기사로 채용하려다 차량을 도난당하고도 신고하지 않았거나 또는 다 른 경찰관서에 피해 신고를 하신 동포여러분께서는 신속히 다음 연락번호로 전화하여 확인 한 다음, 동 피의자를 지 목하여 피해 진술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락번호> 동부자카르타경찰서 수사과(4층), 담당수사관 Hanom (0813-8277-7009)
강 . 절도 피해 주의 당부 담당 : 이희성 영사, Tel : 021-2992-2500 주재국 휴일인 6.28 새벽 3시경 서부자와 Banten주 Serang에 소재하는 기업체에 8인조 무장 복면강도가 침입, 경 비원 등 7명의 회사직원을 감금, 포박, 폭행하고 금품을 강탈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관할 Serang 경찰은 동 회 사의 관련자 피해 진술을 통하여 이들 강도범의 도주로를 추적하고 있지만 이들이 파괴하여 버리고 간 금고 등 일부 유류품을 발견한 것을 제외하고 아직 용의자들에 대한 유력한 단서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이 대형매장에서 할인판매가 진행되고 있고 향후 라마단이 시작되고 이어서 대규모 인구이동이 있을 르 바란을 앞둔 시기에 주재국 휴일에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량 소비가 촉진되고 돈 씀씀이가 커지는 시기에는 강.절도 피해가 잇따라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동포 여러분께서는 주거지 또는 기업체에 필 요이상의 현금 등 고가의 금품을 보관하지 않도록 유념하시고 범죄예방 및 유사시 수사편의를 위해서 방범 취약지 역에 CCTV를 설치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22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대사관안내문
한인기업 Priority Channel 신청 안내 ■개 요 - 인니 관세청에서 재인니 한인기업에 대한 Priority Channel 지정확대를 위해 대사관에 우수 한인기업 추천 요청 - Priority Channel 업체는 최우수 성실 협력업체로서 수입통관시 서류심사 및 물품검사 면제 등 관세행정상 최상의 우대를 받을 수 있음은 물론 추후 인니 관세청에서 도입을 추진 중인 AEO(무역안전 인증업체)업체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 [대
상] 업체 평판이 좋은 기업으로 최근 1년간 관세법규 위반사실과 관세 체납사실이 없으며 재정상태가 건전한 우수 한인 기업 [제출 서류] 업체 프로필 국문 및 영문 각 1부 [제 출 처] 대사관 이득수 관세관 (leeds@customs.go.kr) [제출 기한] 2011. 8. 15. (월) < 업체 프로필 양식 > 구
분
업체개요
세 부 내 용
비고
- 업체명/대표자명/업종/설립연도/주소 - 매출규모(연간)/주요 생산품/종업원수 - 연락처 (책임자명/직위/연락처)
관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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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관지 세관/ 보세구역 지정여부 현재 지정 Channel (Yellow, Green 등) 수출입 규모(연간)/주요 수출지역/FTA 특혜 활용여부 관세납부 실적(연간), 관세체납여부 최근 1 년간 관세법규, 신고사항 위반 여부 등 회계감사 결과 적정 여부 등
특기사항
- 회사 평판, 정부기관 포상 등
<문의처> 대사관 이득수 관세관 (TEL. 2992-2500, leeds@customs.go.kr)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23
신 성 철 (데일리코리아 인도네시아 대표) dailykoreaindonesia@gmail.com
인도네시아, 선진국 대열에 진입할 수 있을까
1980
년대 말에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던 자국 생산제품이라고는 담 배와 성냥, 유리컵 등 몇 안 되는 소비재뿐이었던 인도네시아가 이제는 각종 세제와 음료수는 물론 텔레비전과 냉장고 더 나아가 자동차와 항공기까 지 생산하는 국가가 됐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이 3천 달러를 넘어선 인도네시아에서 1980년대 의 한국과 같은 역동성이 느껴진다. 자카르타 대로를 달리다 보면 최신형 스마트폰과 LED TV 광고가 줄을 잇고 신문이나 텔레비전에 서는 연일 신형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소비자를 유 혹한다. 신용카드사와 금융기관들은 낮은 이자율 을 앞세워 돈을 빌려줄 테니 오토바이와 자동차 더 나아가 집까지 사라고 부추긴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 최대 경제규모를 가진 인도네 시아는 국내총생산(GDP)에서 소비자소비의 비중 이 56%로 탄탄한 내수시장이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인도네 시아의 경제 펀더멘털이 견실하다면 2억4천만 명 의 인구가 엄청난 잠재력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2008/2009년 미국발 경제위기에도 흔들리지 않 았던 인도네시아 경제가 지난해 6% 성장했고 올 해 6.5%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회 사들은 현재 인도네시아 신용등급을 투자등급 한 단계 아래 두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투자등급’ 으로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은 브 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주요 신흥경제국가 24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를 일컫는 브릭스(BRICs)에 조만간 인도네시아 가 합류해 비시스(BICIs ·브라질 인도네시아 중 국 인도)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세계은행과 골드만삭스 등은 현재 세계 15~16위권 인 인도네시아가 2030년엔 세계 10대, 2050년엔 세계 6대 경제강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한다.
내수 소비만으론 지속적인 성장 어려워 하지만 아직 낙관하기는 일러 보인다. 인도네시아 의 경제성장이 브라질과 유사한 방식으로 자원수 출에 의지하고 있는 반면 경쟁 국가인 중국과 인 도는 좀 더 고급 기술산업에 의지하고 있다. 인도 네시아는 석탄과 가스를 중국과 인도로 수출하고 팜원유(CPO)를 전세계로 수출한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자원기반 경제에서 제조업과 비제조업 산업으로 이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으 나 성공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인도네시 아로 투자가 몰리고 있으나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만성적인 문제들은 그대로 남아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2년 이후 경제성장률을 6.6~7%대로 전망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6개 경제회랑으로 나누어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은 물론 농업, 제조업, 통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인도네시 아 마스터플랜’(MP3EI) 시행을 통해 4천조 루 피아란 천문학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 최대 투자은행 노무라는 인도네시아에서 중 산층(가처분 가계소득이 연간 3천 달러 이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매력적인 시장
시사 인도네시아 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소비를 가늠할 수 있는 품목의 하나는 오토바이다. 지난 해 인도네시아 오토바이 판매량은 800만대로 다 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실적을 크게 앞섰다. 이 웃 국가인 태국의 오토바이 판매량은 170만대였 고, 인도네시아보다 오토바이 판매량이 많았던 국 가는 중국(1,600만대)과 인도(1,130만대)뿐이 었다.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인도네시아인들의 소비성향도 고가의 유명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 수년간 인도네시아 오 토바이 시장을 혼다와 야마하가 양분하고 있었으 나 최근 이들 업체뿐만 아니라 유럽 업체들도 고 급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지난 1980년대 에 인도네시아에서 철수했던 이탈리아 오토바이 회사 피아지오(Piaggio)가 최근 고급제품인 베스 파(Vespa)를 자카르타 시장에 재출시했다. 자동차 판매도 빠르게 증가해, 2010년에 자동차 판매량은 75만대였고 올해는 80만대를 넘어서 고, 2013년에는 1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 망이 나오고 있다. 컴퓨터와 핸드폰 기능을 동시에 가진 스마트폰은 인도네시아 젊은이들 사이에서 통신뿐만 아니라 인터넷 접속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조 사에서 젊은 세대들은 데이터를 다운로드하고 소 셜미디어서비스(SNS)에 접속할 때 퍼스널 컴퓨터 (PC)보다 스마트폰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인도네시아는 블랙베리를 제조하는 RIM (Research in Motion)의 최대 시장이며, 페이스북 가입자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국가이고, 트위 터 사용자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나라이다. 세계적인 소비재업체들은 국민소득이 빠르게 증 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주 목하고 있다. 유니레버는 지난 수십 년 간 치약과 세제로 인도 네시아 시장을 점령한데 이어 화장품과 아이스크림으로 품 목을 확대하고 있다. 네슬레도 인도네시아에 생산시설을 늘 리고 있다.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제조업이 내수를 충 당할 만큼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다. 경영컨설턴 트 제임스 캐슬은“인도네시아에 진출하고 싶어 하는 기업은 많지만 그들 모두가 생산공장을 세우 지는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는 여 러 가지 관점에서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와 비교해 사업하기에 어려운 국가다. 인프라가 열악해 생산 비용이 높다. 세계은행이 집계한 2010 물류실적 지수가 인도네시아는 75위로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보다 뒤쳐져 있다. 부정부패도 인도네시아 의 만성적인 문제 가운데 하나다. 캐슬 씨는 인도 네시아 법규정에 대해‘투명하지 못하고 일관성 이 없다’고 묘사했다. 한편 경제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가 선진국에 진입 하려면 정부가 산업발전 방향을 제대로 수립하고 산업수요에 맞춘 인력을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목 소리를 높인다. 즉 70년대 초 한국 정부가 공고와 공대를 지원했고, 80년대 후반부터는 전국민을 대 상으로 한 컴퓨터와 인터넷 교육을 지원해 IT 인력 을 양성했던 것처럼 기술인력과 인재를 양성해 산 업체에 공급할 수 있어야 하고 다양한 금융 .세제 등 의 정책을 통해 산업성장을 지원해야 한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프라 프로젝트 가속화를 위한 토지수용법을 기획해 국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광물자원을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여 수 출하기 위해 자원수출금지법도 시행할 예정이다. 다행히 유도요노 정부가 올바른 방향성을 갖고 순항 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조림 등 녹색산업, 봉제와 신발 등 노동집약적인 산업과 포스코와 한국타이어 등 중화학공업은 물론 롯데마트와 금융권의 활발한 한국기업의 진출은 시의적절하다고 하겠다.
정책지원과 인력양성을 통 한 산업구조 조정 필요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아직도 소비재 제품 중 많은 비율을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25
아시아는하나 !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1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제6회 동남아한상대회 -보다 활성화된 인적 네트워크 구성과 여성CEO들의 적극적인 활 동의 필요성, 차세대 육성과 참여문제를 현안으로 더 큰 경제적 부 가가치 창출과 동남아 한상의 중추적 역할을 위한 방안 모색2011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와 제6회 동남아한상대회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 동안 자카르 타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아시아한인총연합회와 동남아한상연합회는 대회장인 승은호 회장과 김영 선 주인니한국대사를 비롯하여 재외동포재단의 강남훈 이사, 재외동포신문 이형모 대표, 동남아 13개 국 가 한인회 대표와 한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저녁 재외동포단 주최 만찬으로 서막을 열었다. 만찬에서 승은호 회장은“동남아는 한인의 진출역사가 짧은 만큼 큰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다. 그러나 앞 으로 아시아시대를 예견하는 만큼 여러분 모두가 한상의 힘과 위상을 거둘 선구자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더 많은 만남과 더 많은 정보교류를 통해 더 큰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이 대회의 취지가 있다”며“오늘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소식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쁜 만찬이 되었다” 고 인도네시아를 찾아온 귀빈들을 환영했다. 김영선 대사 역시“여러 나라를 돌며 생활하며 느끼는 것은 우리나라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국제무 대에서 국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대회를 통해 전세계 한인사회가 서로 알게 되고 한국 을 알리는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사관에서도 더욱 봉사하는 자세를 갖겠다고 축사 를 했다.
26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2011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14일 오전, 2011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이하 한총연)에는 아시아 각국의 한인회대표들과 인도네시 아한인회 지역대표들이 자리를 같이 하여 친목 을 넘어선 공익단체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이 진지하게 제의되고 열 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으며 다음 대회까지 정 관 개정안을 만들고 조 직개편을 통하여 보다 새롭고 활성화된 단체 로 발전해나가자는 결 의를 했다. 아시아 한인회 대표들 은 모바일회사와 10만 건의 MOU를 체결하여 한인동포들이 용이하 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희망하는 지역은 어디나 신청이 가능하다’는 필리핀 대표의 경험사례와 베 트남 대표의 라이따이한에 대한 정부의 대우문제 건의 등 지역 현안을 듣는 시간을 통해, 인적네트워크 를 통한 각 나라 교민사회의 정보교류 중요성과 필요성에 공감했다. 2012년, 제6차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는 몽골의 울란바토르에서 8월에 개최된다.
아시아한인회총연회는 김영선 대사가 주최한 만찬에서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교장 선종복)와 밀알한글학교(회장 배종옥)에 각각 1,000불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27
제6회 동남아한상대회 동남아한상대회는 처음 말레이시아에서 시작하여 올해 제6회 대회를 자카르타에서 열게 되었다. 개회에 앞서 승은호 회장은“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상의 멤버”라고 말하며 한상은 해외 모든 동 포들을 위해 일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법률 자문 등 모든 분야에 지원을 하는 단체라고 한상 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여, 한상연합회가 특정인들의 단체가 아님을 강조했다. 장윤수 재인니청년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1. 동남아한상의 지피지기(知彼知己) 2. 동남아한상의 경제 권 움틀기 3. 동남아한상 청년키우기 등의 부문별 주제를 피력하며, 설문조사를 통한 구체적 대응방안을 정리했다. 그는 지금이 세계의 지역주의 및 블록화 추세에 맞춰 아시아 또한 경제통합체 결성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기이며 동남아시아 경제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선두주자로서 한상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나라가 아시아지역통합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에 동남아 전역에 진출한 미시적 지역주의 (Micro- regionalism)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므로 동남아시아 한인 45만 명은 전 산업분야 에서 비교할 수 없는 대외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지의 언어와 문화에 능통한 잠재력 있 는 젊은이를 발굴, 육성하여 한인젊은이가 주류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성세대가 터전을 마련하고 우 수한 한국학생 및 타국 한인 2세의 지역사회 영입으로 건실한 기반을 다져야할 것이라고 미래지향적인 발 전방향을 제시하며 결론을 맺었다. 주제발표에 이어진‘동남아 한상 발전 전략’에 대한 전체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여성 CEO들의 적극적 인 활동의 필요성과 차세대육성과 참여문제를 현안으로 받아들이고, 각국의 지회장을 확정하여 좀 더 적 극적이고 활성화된 대회운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재외동포청 승인을 꾸준히 건의하여 한상의 자립을 도모해야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제6회 동남아한상대회 참석자들은 현 회장인 승은호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다음 제7회 동남 아한상대회 개최지는 내년에 몽골에서 열릴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대회와 동시에 개최하는 것으로 잠정 적인 결정을 했다. 이번 두 대회는 15일,‘축구와 인생’을 주제로 한 변호영 사장(전 국가대표축구선수, 홍콩한인회)의 강 연과 동남아한상골프대회, 환송만찬으로 이어지며 2012년 몽골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
동남아시아 19개국 중 13개국, 80여 명이 참석하여 여느 때보다 활발하게 논의된 동남아 한인사회의 발 전 전략과 대안의 모색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었다는 이번 두 대회의 성과 이면에는 해외에서 모이는 데 따른 경비부담과 회원국들의 참여도, 다양한 회원계층 확보 등 현실적인 문제들이 한인회대표들과 한 상이 계속 풀어나가야 할 난제로 남아있다. 28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제1차 한-인도네시아 해양수산포럼 개최 우리나라 해양수산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확대와 투자환경의 개선을 기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학소)은 7월 6 일(수) 자카르타 아르야두타호텔에서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한-인도네시아 해양수 산을 통한 협력’을 주제로 제1차 한-인도네시 아 해양수산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해양수산포럼에서는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정부부처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양국 해양수산정 책 및 전략을 소개하고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실 현가능한 구체적인 협력사업이 논의되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 해양, 수산, 물류 분야 정 책결정자 간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정부와 민간 차 원에서 실현 가능한 해양수산 분야 사업이 지속적 으로 발굴 및 추진될 계획이며 우리나라 해양수산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확대됨은 물론, 인도네 시아 진출 기업의 투자환경도 개선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럼 사전 행사로 5일에는 자카르타 아리아 두타 호텔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인도네시
아해양수산부 간 연구협력의정서(LOI) 체결식 이 열렸다. 한국 측에서 김학소 한국해양수산개 발원 원장을 비롯해 장광근 국회 국토해양위 위원 장, 차명진 국회의원, 현기환 국회의원, 김영선 주 인도네시아 대사, 이재균 해외건설협회 회장, 인 도네시아 측에서는 Fadel Muhammad 해양수산 부 장관, Gellwynn Jusuf 해양수산부 차관, Alex Retraubun 산업부 차관을 비롯한 양국 해양수산 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포럼 본 행사에 앞서 2012 년 여수세계박람회 홍보세션을 마련해 우리나라 해양잠재력을 널리 알리고,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국가의 행사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기회로 삼았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해운, 항만, 국제물류, 수 산, 해양환경, 해양영토 등 해양수산 분야의 정책 을 연구하는 국책연구기관으로 정책연구와 국제 협력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여 국내외 해양수산 업계에 잘 알려져 있다.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29
한국문화원 공식 개원식 7월 18일,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원장 김현기)이 정식으로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 이전부터 이미 한 국문화와 인도네시아문화가 서로 만나는 사랑방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문화원은 중심지 (SCBD), 에퀴티타워(Equity Tower) 17층에 자리하고 있다. 개원행사에는 김영선 대사와 서강수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장, 승은호 재인도네시아한인회장, 와디야또모 인도네시아문화부차관 등 문화부문 관계자들은 물론 인도네시아 전통복장을 차려입은 많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함께 참석하여 인도네시아의 한국문화원 개원을 더욱 실감하게 했다. “다양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수준 높은 인니문화를 한국에 전하고, 한국문화를 인니에 전파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인도네시아 사람들이)언제든지 방문하여 한국에 대한 정보를 얻고 지식을 넓힐 장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는 서강수 해외문화홍보원장의 축사에 이어 와디야또모 인니문화부 차관은“한-인 니의 좋은 관계가 유지되는 가운데 한국문화원의 개원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문화와 관 광분야에서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선 대사 역시 축사를 통해“문화와 인적교류를 통해 국가 간, 국민 간의 이해가 깊어지고, 양국 관계 발전의 밑받침이 되는 것”이라며 문화협력은 일방적이 아닌 쌍방향이 되어야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와 인니문화의 소개를 위한 기회와 장소를 많이 제공할 것이라 고 문화원의 효용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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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공연에서 국립국악원의 시나위, 가야금병창, 살풀이, 해금연주 등 전통가락과 춤에 담긴 한국의 멋을 한껏 드러냈으며, 사랑과 정열을 담은 발리전통 춤과 음악‘Immortal Love’를 선보여 참석자들 을 환호와 감동의 무대로 이끌었다. 한국문화원(연면적 864㎡)은 전시 및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180석의 다목적홀, 도서관, 멀티미디어룸, 그리고 4개의 강의실로 구성되어 있다(한인뉴스 4월호 참조). 현재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한글교실 과 노래교실 등이다. 모두 인도네시아 사람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K-POP 팬클럽도 이곳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한국문화원은 한국인과 인도네시아인들 모두를 위해 전시회, 공연, 영화제, 문화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늘 새롭게 준비하며 모든 이를 향해 열려 있게 될 것이다. 김현기 초대원장은 지난 6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문화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업이 있 습니다만, 한국어보급에 역점을 두려합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와 역사를 알리려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으로 유학 하는 젊은이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능력시험에 매년 5만명 정도가 응 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어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우리 문화원은 본부 세종학당과 연계해 한 국어강사 연수, 검증된 교재 활용 등을 통해 한글사업을 대표사업으로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 다.”라고 문화원의 역할과 운영 방향에 대해 말한 바 있다. 문화는 넝쿨식물이다, 동사다! 인도네 시아의 한국문화원이 양국 문화의 온상 이 되어 싱싱하고 기운찬 줄기로 뻗어나 가기를 기대한다. Equity Tower 17th fl, SCBD, Lot 9. Jl. Jend. Sudirman, Kav 52-53, JAKARTA 12190 전 화 2903-5650 개 관 <월~금> 09:00~18:00, <토> 09:00~13:00 휴 관 일요일, 공휴일 (단, 행사 중에는 계속 개관)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31
UI, BIPA 졸업식
인
도네시아대학교(이하 UI : Universitas Indonesia)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래 되었으며, 2009년에는 아시아대학교 랭킹에서 50대 대학으로 뽑혔을 정도로 권위 있는 대학교 이다. UI에 개설된 외국어 강좌 중에 인도네시아 어를 배울 수 있는 과정을 BIPA(Bahasa Indonesia untuk Penutur Asing)라고 하는데, 3단계 과정을 거쳐야 졸업할 수 있다. 지난 7월 23일(토), UI 대강당에서 BIPA 졸업식이 있었다. BIPA 졸업식은 매 년 3번씩 치러지는데, 과정의 3단계를 마치는 시기에 맞춰 그때마다 졸업 식이 열리기 때문이다. 5월과 12월에는 일반과정을 공부한 학생들의 졸업식이 있고, 이번과 같이 7월에 열리는 졸업식은 일반과정의 중간에 배치된 속성과 정(PAS)을 공부한 학생들의 졸업식이다. BIPA의 졸업식은 때마다 지역별 전통 문화를 소개 한다는 특색이 있다. 이번에는 음악과 춤, 무대 장식 과 의상들을 파푸아뉴기니의 전통 복식으로 갖추어 졸업식의 분위기가 이국적인 활기로 차고 넘쳤다. 이번 졸업생은 모두 37명, 언제부턴가 한국 학생 이 졸업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그리 고 일본, 터키, 러시아, 호주, 필리핀, 중국 등 국적 과 직업이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이들은 초급 과정부터 중급을 지나 고급과정까지 계속해서 같 이 공부하다보면 어느새 국적과 나이를 불문한 친 한 친구가 되어 있다. “처음 입학했을 때는 인니어를 몰라 외국인 반 32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인도네시아 생활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BIPA 과 정 수업을 권하고 싶다. 모르는 길을 가기보다 아는 길을 간다면 더욱 쉬울 테고, 상대를 알고 간다면 더욱 즐겁지 않겠는가...
친구와 얘기하기가 어렵고 부담스러웠는데, 졸업 할 때 쯤 되니 어느새 편하게 말하는 사이가 되었 다”고 인도네시아어로 졸업소감을 말하는 졸업 생대표의 인사말에 박수를 치는 풍경이 입학 때의 풍경과 너무나 대조적이었다. 오리엔테이션 때는 서로 눈치만 보면서 어떻게 말 걸지 몰라 어색하 기만 하던 학생들이 어느새 인도네시아 말 하나로 모두 동지가 되어 소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졸업생 중 한 사람인 성종민 씨를 만나 BIPA에 대 한 얘기를 나눠봤다. - 비파를 수강하게 된 동기는. 인도네시아라는 나라에 관심이 있고, 필요한 언어 라고 생각했다. 인니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 는 곳이 UI의 BIPA라고 들었다. - 공부하면서 힘들거나 보람을 느꼈던 점은. 공부를 하는 도중에 영어 를 더 잘해야 하는데 내가 반대로 공부하고 있는 것 이 아닌가 하는 갈등이 있 었다. 그러나 어떤 것을 먼저 하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만 먹으 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비파공부를 하면서 장점이 보이기 시작 했다. 언어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개념도 잡 히고... 나중에 영어 공부할 때 더 잘할 수 있겠다 는 자심감이 생겼다. 외국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으며 언제든지 그들과 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는 점에서도 정말 좋은 기회였다. - 비파를 수업하면서 인니에 대한 생각의 변 화가 있다면. 아마 한국 사람들 대부분이 인도네시아를 아직도 후진국이라고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느 면에서는 한국보다 뛰어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 게 되었고,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나라라는 것 을 알게 되었다.
BIPA 과정 안내 초급과정 (BIPA 1)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기초문법 등 일상회화 중심.
중급과정 (BIPA 2) 문법체계를 익히는데 중점을 두고, 초급과정이 말하기 와 듣기 과정이라면 중급과정은 많은 텍스트를 읽으며 이해력을 강화하는 과정.
고급과정 (BIPA 3) 쓰기 과정이 강화되어, 지도교수의 자문을 받아가며 작 문을 완성하고. 구어체, 인도네시아 전통 문화에 대한 수 업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가믈란 연주, 바띡 제작, 인도네시아 전통무
- 비파에서 공부하려는 사람에게.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비파를 수업한다. 학생, 회사원, 주부 등... 특히 취업을 원하는 사람은 언 어장벽을 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 다. 외국어를 빨리 익히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처 음엔 말이 잘 되지 않더라도 망설이지 말고 먼저 말을 붙이고 자꾸 해봐야한다. 그러다보면 자연스 럽게 적응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 비파에는 동아리 활동이 있는데 적극적으로 참 여한다면 인니어 뿐만 아니라 인니문화를 이해하 는데도 도움이 많이 되리라 믿는다.
용, 인도네시아 노래 등 과외활동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졸업생의 대부분은 인도네시아에 장기체류하면서 사회생활을 하거나, 본국으로 돌아가더라도 곧 다 시 돌아와 이곳에서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대 부분이다. 그렇게 인도네시아 생활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BIPA 과정 수업을 꼭 권하고 싶다. 모르 는 길을 가기보다 아는 길을 간다면 더욱 쉬울 테 고, 상대를 알고 간다면 더욱 즐겁지 않겠는가....
학교에서 요구하는 서류들 - 최종학교 졸업중명서/재
3단계 과정을 마치고 나면 인도네시아가 좀 더 가깝게 느껴지고, 이곳에서의 생활에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매년 1월과 8월에 시작하는 일반과정(교육기간 16주) 과 중간 6w~7월을 이용하여 교육하는 속성과정(교육 기간 8주)이 있다. 과정을 연장하고 싶은 희망자가 있 을 때 부정기로 특별과정이 개설되기도 한다. 입학을 하기 위해서는 학교사무실(Depok 16424, T. 786-4075)로 찾아가 입학허가서류를 받거나 이 메일(bipa@cbn.net.id)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학증명서 사본, 여권사본, 여권사진(1매), 건강진단서, 자필이력서, 학비보증 서약서 등 동의/서약서(4종), 입 금영수증(수업료 1250불, 등록비 150만 루피아) - 을 제출하면 학교에서 입학허가서(스폰서레터)를 발급받 는다. 이 허가서를 가지고 인도네시아대사관에 가서 비 자를 신청하면 된다. 비자는 60일간 체류권이 주어지는 사 회문화비자와 1년간 머물 수 있는 학생 비자가 있다. 사회문화비자를 발급받으 면 수업기간 동안 2달 만에 한 번씩 연 장신청을 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학생비자를 발급받으려면 학기를 시작 하는 4달 전에 신청해야 하므로 내년 1 월 학기에 등록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지금부터 학교와 연락해 서류를 준비 할 필요가 있다.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33
산림청, 개도국 REDD+를 산림 탄소배출권 협력방안 논의 제5회 한국-인도네시아 산림포럼 개최
산
림청(청장 이돈구)은 7.19.(화) 인도네시 아 스마랑(Semarang)에서 박종호 산림자 원국장을 수석대표로 산림투자업체, 전문가, 산림 대학교 교수, 정부 관계자와 함께 제5회 한국-인 도네시아 산림포럼을 개최하였다. 인니 산림부 차관(Secretary General)인 Hadi Daryanto와 한국의 산림청 박종호(Park Chong ho) 산림자원국장(Director General, Forest Resources Policy Bureau)을 양측 수석대표로 하여 약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제5회 산림포럼 에서는 인도네시아에 확보하여 추진 중인 70만ha 해외조림사업을 평가하고 특히, 2만ha 해외조림 특구 조성, REDD+(개도국 산림전용 방지 및 산 림경영)을 통한 산림 탄소배출권 협력사업 등을
인도네시아 산림부와 국영영림공사 관계자, 전문 가 등과 토의하였다. 특히 금년 포럼에서는 1)그간 산림협력의 성과를 한 눈에 보여줄 수 있는“함발랑(Hambalang) 학술림 (eco-edu forest) 조성”, 2)수마트라 람풍(lampung)지역 2만ha 시범 조림사업 협력, 3)기후변화 에 대응한 REDD+ 프로젝트 협력 방안 등이 논의 되었으며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협력사업, 산림바이오매스 조림 및 우드펠릿 생산 양해각서 (MOU), 깔리만탄 고무나무 합작 조림 계약 등 7건 의 산림사업별 양해각서, 실시 협의록을 체결하였 다. 이러한 양국간 긴밀한 협력으로 우리나라 녹색 성장의 첨병인, 산림녹화 기술 전파 및 인력양성 분 야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국-인도네시아 산림협력센터(KIFC) 현지 사무소 개설
지
난 7월 21일 산림청은 인도네시아에 진출 한 한국 산림투자기업에 대한 지원과 정부 간 산림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현시사무소를 자 카르타에 개설(KIFC 초대 센터장 이장호)하였다. 이번에 개설된 한국-인도네시아 산림협력센터는 산림 바이오매스 조림 및 바이오에너지 산업 등 산림투자기업 지원, A/R CDM(조림/재조림 청정 개발체제) 및 REDD+ (산림전용 방지 및 산림 경영)등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관련 산림자원개발 투자에 대한 컨설팅 및 행정 지원, 현대식 열대 양 묘장 관리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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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인도네시아, 인니에서 본격적인 항해의 닻을 올리다
키
움증권은 지난 7일, 자카르타에 위치한 본 사에서‘키움증권인도네시아’출범과‘ 신규 HTS 런칭’기념행사를 개최하며 글로벌 라이제이션의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지난 2010 년 6월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사인 동서증권(PT. Dongsuh Securities)을 인수한 키움증권은‘키 움증권인도네시아’(PT. Kiwoom Securities Indonesia)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현지 시장 개척에 나선 바 있다. 이날 출범식은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이사를 비롯 해 최대호 키움증권인도네시아 사장과 신기엽 한 인회수석부회장, 한국과 인니의 금융관계자, 고객 대표들이 참석해 현판식과 경과보고, 인사말로 이 어졌다.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은“세계에서 유래 없이 치열하고 선진화된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6년 연속 1위를 지속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는 가 장 경쟁력 있는‘금융수출품“이라며,“차별화된 서비스로 5년 안에 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을 하 고 최고 10위 안에 드는 투자회사로 거듭날 것” 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초 인수계약이 완료된 이후 6개
월 동안 전문 IT인력을 인도네시아로 파견, 현지 전문가들과 TFT를 구성했고 현지에서 서비스되 던 기존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아닌 신개념 HTS 도입을 전제로 개발을 진행해왔다. 회사명 변경과 함께 출시한‘HERO(HTS ; Home Trading System)’는 국내 주식시장점유율 1위 를 이끈 HTS 영웅문의 기술력과 현지 투자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개발한 야심작이다.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구성은 물론, 차 트기능과 주문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인도 네시아 증권시장에서 온라인 브로커리지의 새로 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키움증권의 김지원 팀장은“인도네시아시장은 급성장하는 경제성장과 풍부한 자원 면에서 안정 적이며 많은 인구와 내수시장이 활발하다는 강점 이 있어서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고 말하며, 온 라인 브로커리지 뿐만 아니라 현지기업의 IPO, Underwriting 등 IB부문 비즈니스도 차츰 확장 해 나갈 중장기계획을 세워 열심히 뛰고 있다고 시장개척의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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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재인니상공회의소 방문 인니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10월에 실시할 교육과 관련하여 공동주최 방안과 협조 요청
베트남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기업의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지속가능 경영원은‘해외진출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지원 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동남아에 진출해 있 는 우리 기업이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바르게 인식 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하고자 10 월 중에 교육과 자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에 앞서 대상 국가를 선정하고 현지에 필요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관련 교육 및 자문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한 사전조사를 위해 6일부터 8일까 지, 대한상공회의소 노재성 지속 가능전략팀장과 박정호 연구원, 베트남사무소 김호균 소장이 인 도네시아를 방문하고 돌아갔다. 방문단은 재인니한인상공회의소 의 송창근 부회장을 만나 인니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현황을 파악 하고 10월에 실시할 교육과 관 련하여 공동주최 방안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코린도(회장 승 은호)와 삼익인도네시아(법인 장 김성대)를 자문 대상 기업으로 선정하여 유기 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김호균 베트남사무소장은“사회적 책임의 핵심 쟁점인 인권, 환경, 노동, 사회기여도 등 7개 이슈 의 가이드라인을 조언하여 CSR 관련 사업의 체 계적인 실천방안을 세우고, 합리적인 경영이 기 업의 국제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기 위 한 프로그램”이라고 교육의 필요성과 의의를 설 명했다.
장미회 신임회장 선출 외환은행 주요 고객사 대표들 간의 친목모임인 장미회는 지난 6월 22일 Emeralda GC에서 제29회 정기모임을 갖고 PT. YOUNG JIN INDONESIA의 김종희 사장을 전임 PT. DONG JUNG의 조규철 사장 에 이어 제5대 회장으로 추대하였다. 김종희 신임회장은 취임인사에서 젊고 창의적인 시각에서 장미회가 더욱 즐겁고 서로에게 유익한 모임으 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회칙에 따라 새 로운 임원진으로 장윤수 PT. HANSARAM(무역업) 대표, 정용완 PT. HEUNG-A(제조업) 대표, 김종헌 PT. KOIN BUMI(유통업) 대표 등 3명을 부회장으로 임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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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은 인도네시아
어린이걷기대회
어린이날
대통령에게 편지를 . . . !
‘대통령 할아버지,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세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Yayasan Gugah Nurani Indonesia)는 7월 23일 인도네시아 어린 이날 기념행사를 자카르타 모나스 광장에서 진행 하였다. 이 날 행사는 한국 사랑의 공동모금회 지원 으로 약 1,0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석하여‘어린이 날 선포식’,‘모나스 광장 행진’ , 1,000명의 어 린이가 대통령에게 소원을 쓴 편지 전달’ 및 어린 이 재능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나스 광장에 나온 어린이들은 즐거운 오후 한 때 를 보낼 수 있었다.
이 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아동위원회 대표인 마 리아 울파 안소르씨와 중부 자카르타 시장 파따일 라씨 그리고 자카르타주 사회부 다룰씨가 참석하 여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 였다. 특히 메단, 아체, 빠당 및 자카르타 등 인도네 시아 전역의 아동들이 직접 쓴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신을 아동위원회 대표에게 전달하였으며, 대표 는 이를 대통령에게 전달해 줄 것을 약속하였다.
- 후원문의 : 박동철 지부장(0813-9638-6654)
이날 행사를 전체 주관한 굿네이버스는 2004년 아체주 지진해일 긴급구호 이후 지속적으로 아동 및 지역개발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 재 10개 사업장 약 4,000여 명의 아동을 후원하 고 있다. <자료제공 굿네이버스>
- 후원계좌: BCA 8310008282 Yayasan Gugah Nurani Indonesia 우리은행 DDA 913056575(USD) Yayasan Gugah Nurani Indonesia ^^* 오늘은 즐거운 날, 우리들 세상 ~~~~~~~~~
공식행사 이후 굿네이버스 라와바닥, 멘뗑, 짜꿍 그리고 수까부미 어린이들이 준비한 특별한 축하 행사가 진행되어 인도네시아 전통악기 연주 및 무 용, 뮤지컬, 무술 시범 등이 발표되었다. 특별히 라 와바닥 사업장 자원봉사자가 작사 작곡한‘인도 네시아 어린이날 노래’를 합창하는 것으로 이 날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또한 행사 후 오랜만에 모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37
중기청, 그린비즈니스센터(GBC) 개소 및 MOU 체결
인니에 녹색산업 해외진출 거점 마련 인니 정부와 의료기기 분야 협력 추진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7. 29일 자카르타 SME 타워에서 샤리후딘 하산(Sjarifuddin Hasan) 중소 기업부장관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정부관계자와 양 국 녹색 및 의료기기 업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 운데‘그린비즈니스센터(GBC)’를 개소하고 양 국 녹색기술 세미나 개최를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 하였다. 양국간 녹색중소기업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공동으로 운영될 이번 개소식에서 김 동선 청장은“녹색성장은 일부 국가가 홀로 추진 해서는 성과를 낼 수 없으며, 국가 상호 간의 협 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개소식과 세미나가 녹색동반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녹색환경을 위한 국가 간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이번 GBC 설립은 2010. 5월 ASEM 회의 때 체결 한 녹색협력 MOU의 후속 조치로, 한국이 보유한 우수 녹색기술과 인도네시아가 보유한 풍부한 녹 색자원을 이용한 공동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성공 적 해외 그린비즈니스 모델 발굴,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기능으로는 한-인니 녹색 프로젝 트 발굴, 협력사업 관련 중요사항에 대한 의사결 정, 녹색기업 Incubating 및 컨설팅 지원 등을 담 당하게 될 것이며, 이로써 양국 간 녹색 프로젝트 발굴 등을 통한 훌륭한 그린비즈니스 모델의 창출 및 녹색 교류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 입주자격은 ASEM 회원국내 소재 기업으로,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 또는 지사를 설치하여 녹 38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색사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인큐베이 팅 및 컨설팅 지원을 하고 2011년에는 13개 업체 에 지원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은 또한 GBC 설치 근거 명시화, 중소 기업 육성정책 공유, 녹색분야 공동 프로그램 개 발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와 MOU를 체결하였으며, 이와 함께, 중소기업청장은 Sjarifuddin Hasan 중소기업부 장관 등 중소기업 및 의료기기산업 관련 주요 고위 정부 인사들과 면 담하는 자리에서, 최근 인도네시아 진출이 활발한 국내 의료기기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인 공장부지 등 지원, 의료기기 인증절차 간소화, 의료기기 업 체 합작투자를 위한 한-인니 공동펀드 조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금번 인도네시아 방문을 통해 이루어진 그린비즈 니스 센터 개소 및 MOU 체결 등은 양국간 협력 채 널로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난해 말‘한인도네시아 발리 정상회담’을 필두로‘인도네 시아 중장기 경제개발계획 참여와 관련된 최근 지 경부 장관의 인도네시아 사절단 활동, T-50 구매 계약 등 활발한 교류협력분위기에 녹색중소기업 부문에 대한 교류협력이 추가됨으로써 한-인도 네시아 간 교류협력활동이 활짝 꽃피어 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중소기업청에서는 동남아 등 신 흥시장을 대상으로 밀접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 진하여, 성공적 기술수출, 의료기기분야를 비롯한 중소기업 현지 진출 및 녹색기술 해외진출의 대표 성공모델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코린도그룹, 산림탄소프로젝트 MOU 체결 40만 헥타르 추가 확보 코린도그룹(회장 승은호) SG 컨설팅사가 7월 19 일 인도네시아 스마랑시에서 개최된 한-인니 산 림포럼에서 인도네시아 인후따니(Inhutani Ⅱ, 제 2 국영영림공사)와 칼리만탄 국유림 약 40만 Ha 에서 REDD(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벌목방지탄소 배출권)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코린도그룹은 이미 인도네시아 국영영림공사 (Perum Perhutani)와 약 120만 Ha에서 25년 기간의 REDD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 으며, 인후따니Ⅱ와 약 40만 Ha에 대한 REDD 사업권을 획득하게 됨에 따라 총 160만 Ha에서 REDD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코린도그룹은“칼리만탄 동부와 남부에 있는 인 후따니 영림공사 산림 경우, 헥타르당 150톤 이 상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연 간 산림파괴율을 1%로 가정하면 REDD 프로젝트 를 통해 연간 헥타르 당 1.5톤 정도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론상으로 신규 40만 헥타르의 REDD 프로젝트는 연간 최소 60만 톤의 REDD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배출권의 일부는 보험용으로 비축되어야 하며, 새로 조림하 는 경우 탄소배출권 계산이 다르기에 실제 판매가 가능한 배출권은 단순 계산과는 다르다”라고 말 했다. 현재 산림탄소배출권은 톤당 $5 - $8 사이 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달 인도네시아의 유도요노 대통령과 일본 의 칸 수상은 일본 경제산업통상부 (Ministry of Economy, Industry and Trade, METI) 주도 하 에 인도네시아와 양자간 탄소배출권 거래를 체결 하였으며 산림탄소배출권이 그 주축이 될 것이라 는 데는 이견이 없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탄소시장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REDD를 기반으로 하는 탄소배출권을 개발 하고 있으며, 코린도그룹은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과 함께 REDD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여 기서 발생한 배출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 배출 권은 2012년 이후에 형성될 새로운 국제 탄소 시 장, 자발적 탄소시장, 양자간 탄소거래 시장에서 거래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현재 일본은 여러 나라와 양자 탄소배출권을 준 비하며 오지펄프(Oji Pulp)는 라오스에서, 마루 베니 상사(Marubeni Co.)는 인도네시아에서, 미 츠비시상사(Mitsubishi Co.)는 페루에서 각각 REDD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미국, 노르웨이, 호주 등도 일본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REDD 사업 에 집중 투자 중이다.
산림탄소 프로젝트의 경우, 보호림에서는 REDD( 벌목방지 탄소배출권)사업을 하며 생산림에서는 ARR(Afforestation Reforestation Revegetation 조림/재조림 탄소배출권)과 친환경 벌채방 식인 RIM(친환경벌목 탄소배출권, Reduced Impact Logging) 등의 기술을 이용해 IFM (친 환경 산림관리 탄소배출권, Improved Forest Management) 사업으로 VCS(Verified Carbon Standard, 유엔처럼 탄소배출권을 발행, 등록, 판 매 할 수 있는 국제기구)를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 보한다.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39
KOICA, 2년간의 인도네시아 행정개혁 지원에 마침표를 찍다 <인도네시아 정부혁신 역량강화 사업> 최종 행정개혁 워크숍 개최
지난 19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 원)은 자카르타에 위치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에서 인도네시아 정부혁신 역량강화 사업 최종 행 정개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KOICA와 한국생산성본 부의 지원하에 인도네시아 행정개혁위원회 내 12 개 정부기관(행정개혁부, 국가사무처, 국가개발 계획부, 공공행정원, 검찰청, 부패방지위원회, 국 가행정사무청, 내무부, 법무인권부, 외무부, 국가 교육부, 재무발전감독원)의 참여로 시작되어 인 도네시아 정부의 행정개혁, 특히 정부개혁정책, 반부패, 인사 및 성과관리, 인재육성 등 4개 중점 분야의 혁신을 통해 정부기관의 행정효율성 및 투 명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장기적으로 국가의 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12개 기관들은 한국전문가들의 자 문 및 한국초청 연수, 워크숍 등을 통해 지난해에 이미 각 기관별 혁신 액션플랜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에 개최한 최종 워크숍은 그난의 사업을 마무 리하는 행사로 기관별 액션플랜에 대한 실행결과 40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의 평가, 우수사례 발표 및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김영선 대사, 한국생산성본부 최동 규 회장, 최성호 KOICA 인도네시아대표, Tasdik 행정개혁부 수석차관, Darmono검찰청 부청장 등 주요 인사는 물론, 사업 참여기관 관계자 및 한국 측 전문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하여 지난 2년간 의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인도네시아의 지속 적인 행정개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뜻 깊은 자 리였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G20 회원국으로써 향후 2025 년까지 GDP기준 세계 10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한 다는 국가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외국계 기업의 투 자 유치 확대는 물론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서 비스 개선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년간의 사업이 인도네시아 정부의 투명하고 효 율적인 행정시스템 마련에 밑받침이 되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돈독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해본다. (자료제공 :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
우리코린도증권, Pluit에 제1호 지점 개설
최
근 인도네시아 주식 중개부문에서 가장 높 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코린도증권 이 보다 고객에게 근접하여 양질의 투자정보서비 스 제공을 통한 영업확대를 위하여 7월 25일 중 국계 재력가들이 밀집해 있는 Pluit에 제1호 지점 을 개설했다. 우리코린도증권은 1등이 많은 증권회사로 잘 알 려진 한국의 우리투자증권과 인도네시아 대표 한 인 기업으로 자원, 제지, 금융 등 30여개의 계열사 를 거느린 코린도그룹 간의 합작법인으로서 2009 년 5월부터 영업을 개시하였으며, 한국의 선진 금 융기법을 활용하여 인도네시아의 자본시장 발전 에 기여하면서 동남아시아의 금융허브를 지향하 는 야심찬 발걸음은 2011년 들어서 브로커리지 부문을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코린도증권의 제1호 Pluit 지점 개소식에는 감 독원 및 거래소 담당자 이외에 코린도그룹에서 승 범수 사장 및 정정열 부회장, 그리고 우리투자증권
에서 김원규 대표 및 김창배 상무 등이 참석하였다. 윤석부 지사장은“최근 우리코린도증권의 브로커 리지 점유율확대는 작년 하반기부터 힘써온 로컬 화에 힘 있은 바가 크다”며“또한 올해 4월 추가 증자에 성공함으로써 총 자본금 1,000억 루피아 의 중견증권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이번 지 점개설을 통하여 다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 기를 마련하였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은 종합지수가 2010년에 46% 상승을 보인 후 올해 들어서도 9%에 가까 운 상승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일평균 거래대금은 4.8조 루피아 수준(약 6,200억원)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우리코린도증 권의 경우를 보면 일평균 중개금액이 2010년 평 균 168억 루피아에서 2011년 564억 루피아로 300% 이상 증가를 하였고, 시장점유율로 0.2% 에서 0.67%(6월)로 300% 이상 성장하는 모습 을 보이고 있다.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41
제15기 민주평화통일 해외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식 7. 19. 주인도네시아대사관(대사 김영선) 에서 제15기 민주평화통일 해외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헌법기관으로 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국민의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여 민족의 염원인 평 화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하는 시 대적 상황과 국민적 여망으로 인해 1980 년대 초반에 설립된 범국민적 통일기구이 다 지난 20007년~2009년에 이어 민주평 통 서남아협의회장으로 재임된 김광현 회 장이 지회장을 맡고 있는 제15기 민주평 화통일(이하 민주평통)인도네시아지회는 28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도네시아지부의 전수식은 민주평화통일 의장인 대통령을 대신 하여 김영선 대사가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수한 것이다. 김영선 대사는 위촉장 전수를 마친 후“우리가 비록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온 국민의 염원이며 국가 적 과제인 평화통일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고 김 회장에게는 평통 이 더욱 단결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리더십을 주문했다. 이어 김광현 협의회장은“더욱 단합하여 힘 을 갖춘 일치된 노력이 조국통일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평화통일의 중요성과 분단국가라 는 민족사적 비극을 극복하고 남북이 하나 되어 이루어갈 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최선의 역량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오는 8월 21일, 민주평통 10개국 서남아협의체의 출범식이 자카르타에서 공식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 위촉장을 받은 위원은 다음과 같다(성명가나다순) 김광현(서남아협의회장), 안선근(간사), 강재영(이하 자문위원), 김문환, 김민수, 김성국, 김수용, 김육찬, 김희년, 노예범, 박영수, 박현순, 배형석, 엄석준, 이세호, 이승세, 이지완, 이철훈, 이희경, 장미숙, 최대호, 최병우, 현병선, 현정규, 홍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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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청년봉사단, 인니에서 사랑의 나눔 실천
인니 환경부로부터 포상 받아
한국자유총연맹 청년봉사단 24명이 지난 13일 인도네시아를 찾아와 12박13일 일정으로 반둥고 아원과 급식봉사활동은 물론 한국기업을 방문해 견문을 넓히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돌아갔다. 봉사단은 반둥 소재 고아원에서 사흘간 어린이들 과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가르치고 현지 문화를 익혔으며, 자카르타 빈민촌에서 급식 봉사활동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했 다. 또한 서부자바 주정부 환경국과 공동으로 뿐 짝 인근 찌보다스 공원에서 쓰레기줍기 봉사활동 을 통해 환경운동에도 앞장섰다. 봉사단은 코린도 신문용지 생산공장 아스펙과 신 발업체 KMK, 봉제업체 세양 등을 방문, 우리기업 의 활발한 현지 활동을 견학했다. 이외에도 송창 근 한인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현상범 ROTC 회 장, 김상태 한*인니문화연구원 이사장, 안선근 박 사 및 한상재 재인니예총회장 등의 강연을 듣고 현지에서 한인들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비전에 대 한 간접체험을 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청년봉사단원들과 한 국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지부 임원들의 공식적인 만남의 자리를 갖고 그동안 활동사항과 소감을 발 표했으며,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환경부는 전국 대학교 선발팀과 이태복 자총련 수석부회장, 김한 태 한-인니민간교류협회 사무국장에게 각각 표창 장을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43
JIKS
JIS
JIS의 여름방학 취재 : 한인뉴스학생기자
길 나 연(JIS 11)
자카르타 국제 학교(Jakarta International School 이하 JIS) 고등학교의 수영장 시설이 많이 낡아 지 난 5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금이 간 수영장 타일 뿐만 아니라 편안한 관람석과 수영을 하기 좋은 환 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수영장 공사를 하게 된 것이다. 수영장은 최신 모델로 바뀔 것이 고, 탈의실 또한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 다. 따라서 수영장 개조와 함께 전반적인 수영장 시 설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하게 된다.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이신 Mr. Clark는 새 학년이 시작되는 8월 11일 (외국학교는 한국학교가 3월 에 학기가 시작하는 것처럼 8월에 새 학기가 시작 된다) 전까지 수영장 수리를 끝낼 계획이라고 말씀 하셨다. 다행히 여름 방학이 2달 이어서 학생들에 게는 크게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영장 공사를 하기 위해서 현 지인 노동자들은 일주일 내내 교대로 24시간씩 일 하고 있다. 또 JIS는 내년에 열리는 Interscholastic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Schools (이 하 IASAS) 수영 대회를 개최한다. 교장 선생님은 새로운 수영장에서 IASAS 수영 대회 개최를 즐거 운 마음으로 고대한다고 했다. 수영장 공사가 학년 말에 시작 되었을 때는 많은 학 생들이 먼지와 소음 때문에 수영장 공사를 그리 달 가워하지 않았다. 하지만 방학이 끝나면 8-lane 수 영장과 청결하고 훌륭한 시설에서 수영을 할 수 있 다는 것에 JIS 수영 선수들 크게 기대하고 있다. 수영장 뿐만 아니라 현재 JIS는 학생 식당 시설 또 한 향상될 것이다. 캐터링 업체가 이번 여름 방학 44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21세기가 요구하는 인재의 조건 - 오성삼 교수 초청특강
7.1(금), ‘21세기가 요구하는 인재의 조건’을 주 제로 오성삼 교수(건국대학교 교육학)의 초청 특강 이 JIKS 중고등 학생대상으로 대강당에서 있었다. 오성삼 교수는 특강을 통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능력을 갖추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 한 과정으로 교육의 필요성을 먼저 언급하였다.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고 교육을 통해 계발하여 전 문성을 기르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현재의 지식 중심의 정보사회와는 달리 미래사회는 감성 중심의 ‘하이터치’, ‘하이컨셉’의 시대인 만 큼 자신의 생각을 디자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 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미래사회에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기 위해서는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 서 조화를 이루며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서 즐거움 을 유도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학생들 대상 특강 이후 JIKS 교사 연수에서도 ‘감동을 창출하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교사들에게 당부하였다. 오성삼 교수는 주로 교육 프로그램 계발을 통해 교육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주력해 왔으며 현재 건국대학교 교육학 교수로 건국대부속고교장, 국 립국제교육원장, 교육대학원장, 전국교육대학원 장협의회장을 역임하였다. 동안 Pangansari 에서 Sodexo로 바뀌기 때문이 다. 새로운 학생 식당은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겠다 고 약속했다. 이 학생 식당은 8월 1일 개업할 예정 이다. 수영장, 학생 식당과 더불어 Apple Service Center가 학생 식당 옆에 세워진다. JIS는 학교에 서 사용하는 컴퓨터를 다 Mac으로 바꾸기 때문에 앞으로 이 service center는 학교와 학생에게 유용 한 역할을 할 것이다.
문화회관
이용안내
나를 위한, 나만의 공간 아담하고 쾌적한 공간! 평소에 읽고 싶었던 좋은 책들과 차 한 잔의 여유를 음미하면서 한인회 문화회관을 나만의 독서실로 이용하세요. 시청각실과 소규모 모임을 위한 장소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 간 월~금요일 :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토요일 :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대 상 한인회 회원증 소지자 (회원 가입은 한인회사무국으로 문의하세요) 대 여 1. 회원증 사본 제출 2. 1인당 도서 2권, 7일간 - 1회에 한하여 7일간 전화로 연기 가능 - 연체 시 대출정지 또는 1일 1책 당 1,000루피아 부과 - 분실 시 실비 변상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탐방
개원 전에 미리 가 본
한*인니문화연구원 200회 문화탐방 열린강좌 인터넷공모전을 바탕으로 드디어! 개원합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제 고백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흔들리면서 곧게 세웠습니다 꿈이 멀기도 했지만, 마침내 그 허공의 크기와 무게가 노래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 꽃잎 따뜻하게 피우려합니다
46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한*인니문화연구원(원장 사공경)이 개원을 앞두 고 있다. 8월 9일 오픈 예정인 한*인니문화연구원 은 한인성당 맞은편 Graha STK 3층, 306호, JL. Taman Margasatwa No.3 Ragunan, Jaksel에 위치하고 있다. 한*인니문화연구원은 한인들을 위한 인도네시아 의 문화소개, 교육 및 활동으로 조화로운 현지 적 응 및 의미 있는 현지 생활이 되도록 조력자의 역 할을 하게 될 것이며 구체적으로는 한-인니 간 문 화교류의 주관 및 중개, 대 교민 인니문화의 소개, 교육, 활동 주관, 대 인니인 한국문화 소개 및 교 육, 한-인니 문화단체의 상호소개 및 연결 등의 사업을 펼쳐나가게 될 것이다. 개원에 즈음하여, 한*인니문화연구원 사공경 원장 은“지난 13년 동안 문화탐방 팀을 이끌면서 고생 을 참 많이 했다. 그런데 그렇게 고생했던 시간들 이 오늘 문화연구원을 설립할 자원이 되었다. 문화 탐방을 함께 한, 인도네시아에 살러 온지 얼마 되 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문화와 문화의 중간에서 교류의 중심점 역할을 한다는 것 은 결과적으로 사람과 사람의 중간에서 삶의 가 교 역할을 하는 것과 같은 일이 기 때문이다. 혼자서 추진하 기에는 너무 버거워 고민하 고 있을 때 김상태 이사장 님이 결정적인 도움을 주 셨다. 장소를 제공해주고 운영경비를 부담하기 해 주셔서 오늘의 한*인니
문화원을 설립할 엄두를 낼 수 있었다”며 한인동 포여러분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지도, 참여를 통한 지속적인 응원이 필요하다는 부탁을 덧붙였다. 한*인니문화연구원은 다목적홀과 강의실, 기획연 구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목적홀은 희망하 는 개인이나 단체에게 소공연장이나 전시회 등을 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민예품과 사진 등 인도네 시아 문화와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 보관되어 있 는 기획연구실은 한*인니문화연구원의 핵심이라 고 할 수 있다. 한*인니문화연구원의 가장 활발한 영역이 될 강의실은 한글교실, 인도네시아어교실, 직스아카데미, 시창작교실, 앙끌룽교실 등이 르바 란기간이 끝나는 9월부터 바로 시작될 예정이다. 새로 계획된 강좌와 더불어 기존에 운영되던 문화 탐방(연15회)과 열린강좌(연9회), 인터넷공모전 (연1회)도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한*인니문 화연구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니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세계의 많은 사람 들이 영감을 얻기 위해 찾아드는 인도네시아, 그 렇다면 복제된 문화가 아니라 진품을 보여주고 알 려주고 싶다. (인니문화를)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래서 한*인니문화원에 전시된 전시품을 통해 우리나라의 기업하는 사람들도 영 감을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한*인니문화연구원 설립과 존재의 의미를 확고하게 말한다. 한*인니문화연구원이 모양을 갖추고 정식으로 개 원하기까지 그동안 많은 활동과 식지 않은 열정으 로 인도네시아 문화 탐구에 헌신한 사공경 원장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설립목적에 부 합하는 의미 있는 활동과 사회 기여를 기대해본다.
사공경 원장은“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박물관 을 보았을 때 무척 놀라웠다. 서양의 중심에 동양 문화를 심어놓은 그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그때 마침 그 곳에서는‘발리특별전’이 개최되 고 있었는데 많은 외국 사람들이 인니문화에 대 월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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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10:00
인니어
JIKS아카데미
인니어
JIKS아카데미
10:00-11:00
앙끌룽
JIKS아카데미
앙끌룽
11:00-12:00
JIKS아카데미
12:00-13:00
JIKS아카데미
13:00-14:00
한국어
토
한국어
15:00-16:00
시창작교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박윤정 hi.yjpark@gmail.com // 한*인니문화연구원 Lovekoin@hotmail.com (021) 7883 9597 / 0816-190-9976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47
8.15 특집 8.15 특집으로 마련한 이 사진들은 지난 2007년에 sbs에서 방영한 ‘일제 사진, 그 비밀과 거짓말’과 한국경제신문의 기사를 재편집한 것이다 당시의 사진들을 보면 일제가 어떻게 강자의 입장에서 식민정책을 미화시키고 와전시켰는지를 알게 한다 - 편집자 -
조선총독부가 관리한 일제에 의한 사진들 일제는 사진을 통해,‘스스로 근대화될 수 없는 나라’라는 이미지로 조선을 알리고 역사성과 정 체성을 말살하려했다.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조선말기의 사진 들... 이 사진들은 우리나라 사람에 의해 촬영된 것 이 아니라 일제강점기 이전과 이후에 일본인들에 의해 촬영된 것이다.
48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일제가 촬영한 조선의 남자, 자신보다 더 큰 짐을 지고 있는 모습이 왜소하고 초라하기 한없다. 항상 곰 방대를 지니고 다니며 집이나 마당에서 한가하게 잠을 자거나 장기를 두는 모습이 마치 조선 남자들의 일상처럼 왜곡되어 보인다. 아이들은 또 얼마나 헐벗고 굶주린 모습인가... 합방 이후, 일본 제국주의가 본격화되면서 일본은 자신들을 통해 조선이 근대화에 성공했다는 메시지를 사진에 담아 엽서를 찍어냈다. 사진엽서는 19세기 말부터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단순 한 유행이 아니라 식민지에 대한 호기심의 표현이었다. 그 유행의 물결을 타고 초라하고 미개한 조선의 모습을 만방에 알리는 것, 그것이 일제가 노리던 것들 중 하나였다. 일본이 보호해주는 작은 나라, 일본이 보살펴야하는 힘없는 나라, 일본이 발전시켜야 하는 미개하고 저 급한 문화의 나라, 조선은 해외에서 그렇게 왜곡화 되었고 마침내 일본은 식민지배가 박애주의적인 선택 이었다는 타당성을 유럽의 강국들로부터 부여받았다.
조선의 여인이 가슴을 드러낸 채 서 있는 사진을 전에도 본 적이 있다. 조선 말 여인들은 정말 가슴을 내 놓고 거리를 나다녔을까. 저 차림이 일상복이었을까. 유교사상으로 철저히 무장된 조선 여인들이?? 그것 이 정말 궁금했는데, 가슴을 드러낸 여인들의 사진 중 대부분은 같은 여인을 촬영한 것이며 일본인이 운 영하는 사진관에 의해 설정된 사진들이었단다. 이렇게 찍힌 조선의 모습이 엽서로 제작되어 해외로 팔 려나간 것이었다.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49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에 의해 제작되고 관리 된 사진엽서 중에는 기생엽서도 있었다. 그건 또 왜? 사진에 의해‘조선=기생=여인=나약하고 가 난한 나라’라는 공식을 성립시키며 기생의 나라, 매춘의 나라로 조선을 전락시키기 위한 의도였다. 이 사진들은 담배 같은 상품광고와 관광안내 책자 속에 실려 해외로 나가서 매춘관광을 위한 선전도 구로쓰였다. 일제가 가장 두려워했던 것은 조선 민중의 의로운 항쟁이었다. 민중의 마음을 진압하지 못하면 조선 을 지배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조선의병들 을 잔혹하게 처형하는 사진들과 함께 안중근 의사 의 처형 직전 모습과 윤봉길 의사의 체포 사진까 지도 가짜 사진을 만들어 배포할 정도였다. 1945년 8월 15일. 히로시마 원폭으로 일본 제국 주의의 욕망은 끝났다. 그리고 정오, 천왕의 종전 조서가 4분 37초 동안 방송된다. 그때 일본의 각 신문들은 천왕의 종전 발표를 듣고 놀라고 슬퍼하 는 국민들의 사진을 앞다퉈 내보냈는데, 이 또한 패전에 대한 분노와 굴욕감을 지우기 위해 연출되 고 조작된 사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일본은 조선뿐 아니라 자신들 스스로의 모습까지 사진을 통해 왜곡시켰다. 역사는 원래 강자애 의해 쓰여진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2011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배우 고 받아들인 현재의 역사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걸까?
50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서로 돕는 한인 사회 . 서로 믿는 한인 사회 . 발전 하는 한인 사회
2011년 한인회 임원 찬조금 Korean Association 번 호
직
책
성 명
회 사 명
납입연도
25
자문위원
양영연
PT. BOSUNG INDONESIA
2011
1,000
26
자문위원
이현상
PT. ROYAL KORINDAH
2011
1,000
27
이 사
차상만
PT. HANKOOK CERAMICS
2011
1,000
28
부회장
황의상
PT. INWHA INDONESIA
2011
5,000
29
이 사
김경국
PT. N E S
2011
1,000
30
이 사
김경곤
PT. SUKWANG INDONESIA
2011
1,000
31
이 사
최광수
PT. BIG STAR INT’L TRADING
2011
1,000
32
이 사
강호성
PT. DOOSAN CIPTA BUSANA JAYA
2011
1,000
33
이 사
김철회
PT. BK GLOBAL LESTARI
2011
5,000
34
이 사
하연수
PT. SEOLIN NIAGATAMA
2011
1,000
35
이 사
이철훈
PT. INDOBOX UTAMA JAYA
2011
1,000
36
이 사
유주완
PT .FEEL BUY INDONESIA
2011
1,000
37
이 사
안선근
UIN UNIVERSITY
2011
1,000
38
이 사
송판원
PT. KORYO POLIMER
2011
1,000
39
이 사
조호신
PT .SONERGY
2011
1,000
40
이 사
강희중
PT. SUNG TECHNOLOGI
2011
(Rp)8,600,000
41
이 사
이석태
PT. U F U
2011
1,000
42
자문위원
이진호
PT. JIN YOUNG
2011
1,000
김성국
PT. PERTA SAMTAN GAS
2011
1,000
김영만
KIPCO CO. LTD
2011
1,000
2011
1,000
43 44
이
사
자문위원
금 액($)
45
이
사
김상태
SMS GROUP
46
이
사
홍기호
PT. AURORA WORLD INDONESIA
2011
1,000
47
이
사
박성대
PT. HANJIN IND JAYA
2011
1,000
양양연
PT. BOSUNG INDONESIA
2011
1,000
48
자문위원
49
이
사
김문호
PT. DADA INDONESIA
2011
1,000
50
이
사
김원관
PT. GF INDONESIA
2011
980
51
부회장
최대호
PT. KIWOOM SECURITY
2011
5,000
52
이
사
윤석환
PT. SUNG SHIN IND.
2011
1,000
53
이
사
남상달
PT. PARKLAND WORD
2011
1,000
신기엽
PT. HANINDO EXPRESS UTAMA
2011
10,000
54
수석부회장
TOTA L
$111,980 (Rp)8,600,000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51
연재
깔리만딴 섬
-다약족(가일) 2
부족의 특성과 마닉(Manik)
소꿉놀이 같은 생활
그들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과 그 당시 가장 보물 로 여겼던 것은 마닉(Manik)이었다. 마닉은 돌을 이용해 형형색색 만들어 진 것으로 그들의 가보와 도 같은 것이다. 그들은 일부일처도 되고 일부다 처제도 상관이 없다. 그러나 일부다처제였을 경우 재산상속권인 마닉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형제들 간의 분쟁과 싸움이 끊이지 않아 가능한 일부일처 로 살았고 지금도 그렇다고 한다. 마닉은 색깔별로 상징하는 것이 다르다. 빨강은 삶의 의미를 강하게 상징하고 파랑은 어떤 일에 쉽게 굴하지 않는 정신과 노랑은 거룩함과 흰색은 믿음과 녹색은 우주를 의미하는 색깔이다. 노인은 마닉으로 된 왕관을 들어 보이고 자신들의 전통옷도 꺼내놓고 나보고 자꾸 입어보라고 했다. 가는 곳마다 전통 옷을 입혀주는 곳이 많았다. 가 끔은 귀찮을 때도 없잖아 있지만 호기심이 그 귀 찮은 마음을 덮어 버리고 좋은 기회 라 생각 하고 나는 즐거운 마음 으로 입고 그 들 앞에 서 보 일 때가 많 다. 마닉 을 족두 리로 생 각하면 서 말 이다.
다약(가일)족들은 먹을 것 모두를 산과 들 강에서 수시로 자급자족했다. 우선 사냥이 가장 큰 일이 었다. 남자들이 사냥을 떠났다. 사냥을 위한 도구 는 창과 독침을 사용했다. 독침은 점(jem)나무의 수액을 받아 나무바늘 끝에다 묻혀 사용했는데 그 독이 상처를 통해 들어가면 사람도 금방 죽는다. 사냥하러 다니다 배가 고프면 움붓(umbut)나무 줄기를 깎아서 그 속의 보드라운 속살을 먹는다 면서 바나나 크기만하게 잘라 우적우적 씹어 먹었 다, 호기심 많은 내가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 맛이 어떤가 싶어 나도 한 입 베어 물었다. 그 맛은 밤처 럼 깔끔한 맛이기도 하면서 고구마처럼 물기도 있 는 단맛이었다. 목이 마르면 우까멈(ukamem)나 무줄기를 잘랐다, 잘린 토막에서 물이 봄철의 고 드름 녹듯이 줄줄 흘러내렸다, 역시 나도 받아 마 셨는데 그 맛은 우거진 숲에서 자란 나무라서 그 런지 물맛이 입안을 시원하게 해 주면서도 입을 헹구어낸 듯이 개운하게 해 주었다.
52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숲을 다니다보니 채송화 꽃잎만한 버섯들이 많았 다. 그 버섯의 효능을 물었더니 아이들 야뇨증에 는 빨간버섯끌룻(kelut) 위에 물을 떨어뜨려서 일 곱 번 마시게 하여 야뇨증을 치료하였는데 반드시 금요일 밤에 그렇게 해야 한다. 왜 하필 금요일 밤 이냐는 물음에 우리들의 미신이기도 하다고 말했 다. 룸뿟데와 잎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그 물로 아 기들 목욕시키면 위장이 튼튼해진다고 하는데 이
것 역시 그들의 미신이었다. 생활의 지혜일까 파 인애플 이파리를 오랫동안 문질러 잎맥을 골라내 서 실로 사용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부자가 가일족이라고? 부족 중의 한 사람에 나에게 말했다, “이부 김 세계에서 제일 부자가 어느 나라 사람 들인줄 아세요?” “가장 부자?“ “대나무에 밥하는 우리 다약(가일)족입니다.” “한국에도 대구 팔공산에 가면 대나무에 밥하는 식당 있어요, 물론 밥을 먹어 본 적도 있구요.” 나는 대나무에 밥해 먹는 것이 뭐 대순가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식이면서도 대답을 들어보자 싶어서, “그래요?” “네 그런데 어떻게해서 당신들이 가장 부자인가 요?” “세계 어느 나라 사람들도 우리처럼 밥솥을 날마 다 일회용으로 사용하는데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제일 부자지요,” “아 그렇군요, 그러면 제가 가장 부자들과 함께 식사를 했군요.” 여기저기 자라고 있는 야산의 벼를 절구통에 넣어 찧고 쌀을 만들고 밥을 지을 때는 쌀을 물과 섞어 밥솥 대신 긴 대나무 마디 속에 넣고 바나나 잎으 로 뚜껑을 만들어 덮었다. 그 밥은 눌어붙지도 않 았다, 대나무로 밥만 짓는 것이 아니라 매운탕이 나 나물국도 끓였다. 대나무에 물고기를 넣고 고 추와 양념을 넣어 불을 피우면 저절로 탕이 끓여 졌다. 움푹 팬 대나무를 어떻게 설거지 할 것인가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들이 밥솥 국솥으로 사용 한 대나무는 일회용이었다. 식사 때 밥그릇으로는 지천에 널려 있는 바나나 잎을 사용하는데 두꺼운 잎은 받침대로 사용하고
밥이 담아질 부분의 이파리는 불에 김 굽듯이 살짝 구워 부드럽게 만들었다. 다 된 밥을 이파리그릇에 퍼 담고 둘러 앉아 식사를 했다, 숟가락 역시 필요 없다, 손가락이 있으니까, 가이족들은 설거지 할 필 요가 없어 좋다, 주부들이 가장 싫어하는 아니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바로 설거지다 물론 인도네시 아 사는 분들이야 집집마다 도우미가 있어 설거지 를 직접 하는 일이 없겠지만........ 반찬으로 강에서 종료대로 물고기를 잡거나 사냥하여 육식을 즐기 기도 했다. 또 간식으로는 싱콩(카사바)를 구워 먹 으며 후식으로 바나나와 파파야를 따 먹었다. 식후 차 한 잔의 여유로는 구수한 숭늉, 감미로운 커피대신 아무 잎을 따서 씻지도 않고 우려 마셨 는데 그것이 겐젤(lumput dewa)이며 말라리아 예방과 치료가 된다고 했다. 그들은 귀한 손님이 라고 한 잔을 권했다. 웰빙시대, 만약에 소똥구리 가 몸에 좋다거나 병에 치료가 된다고 연구학자가 발표를 하면 우리는 소똥구리로 수제비까지 끓여 먹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풀잎 하나 물에 띄워 주 는데 그걸 못 마시겠나, 한 모금 마시니 달콤한 듯 해 꿀꺽 삼켰더니 뒷맛이 쌉쌀한 것이 육모초 맛 이었다. 찻잔 역시 대나무로 만든 것이고 떠나올 때 선물로 두 개의 대나무 찻잔을 주어 받아왔다. 원시인들처럼 먹고 마시고 운동하라는 기사를 읽은 적 있다. 다약(가이)족처럼 생활하면 생채식으로 독소를 빼고 날마다 산림욕으로 다니면 어찌 건강 해지지 않을까 스트레스는 생기지도 않을 것 같다.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53
연재
생활 속의 경제이야기 최 양 기 / 한인뉴스편집위원
고대의 모든 왕들은 화폐 발행권에 관심이 많았다 인류 역사의 발달과정을 살펴보면 동서양이 비슷 한 모습으로 진화해 가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인간이 가진 생물학적인 특성이 유사하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야기되는 측면도 많지만, 이에 못지 않게 경제학적인 측면에서도 신기할 정 도로 유사한 진화과정을 보여 왔다. 단적으로 동 서양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화폐가 유통되기 시작 했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이다. 고대인들은 거래가 점차 활성화되면서 물물 교환으로는 더 이상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원하는 시기에 얻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그 렇기 때문에 보다 원활히 물물교환을 할 수 있는 교환도구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쉽게 교환이 가능한 물건들을 화폐로 이용하게 된 다. 초창기 유통되던 원시 화폐의 종류는 다양했 다. 가죽,구슬,의류,노예 등 그 예를 들자면 끝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화폐로 서의 기능을 담당할 수 있게 된 것은 그 물건 자체 에 대한 고유의 수요가 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그 물건에 대한 수요가 갑자기 격감하게 되면 물 물교환이 이루어지기 어렵게 된다. 예를 들어 화 살촉을 화폐로 사용하던 부족에서 갑자기 화살촉 에 대한 수요가 격감하게 되면 더 이상 화살촉으 로는 교환이 성립되기 어려워졌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목격한 인류는 거의 대부분 원시 화폐로 필수재를 이용하기 시작한다. 필수재란 일상 생활을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 한 재화를 의미한다. 따라서 이러한 필수재는 언 제든지 사람들이 원하는 재화이기 때문에 쉽게 물 물교환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초창기 원시 화폐에는 화폐로서의 고유의 권한을 부여해 줄 정부나 기관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화폐로 통용되는 재화가 가진 본연의 가치에 의존해야 했 던 것이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쌀이, 그리고 서양 54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에서는 밀이 화폐의 수단으로 등장하게 된다. 기 원전 5000년께의 토기들을 살펴보면,밀이나 쌀 이 시장에서 상품 교환에 사용되는 장면이 묘사되 어 있다. 또 다른 필수재인 소금 역시 아시아,아 프리카,유럽 등에서 널리 화폐로 사용된 기록이 있으며,로마시대에는 군인들의 급료를 소금으로 지급하기도 하였다. 소금을 뜻하는 라틴어인 살라 디움(saladium)이 봉급을 의미하는 salary의 어 원이 된 사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인류는 새로 운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보다 정확히 표현하자 면 고대 왕들이 새로운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다. 신분제도가 세분화되고,사유재산제도가 발달하 면서 많은 귀족들이 밀이나 쌀을 생산할 수있는 토 지를 소유하고 있었고,소금을 생산할 수 있었다. 이는 곧 곡물을 재배할 수 있는 여건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화폐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 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오늘날로 따지 면 모든 귀족 계급은 각자의“조폐공사”를 갖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형국이었다. 이것이 의미하 는 바는 오늘날의 경제정책에 있어 화폐의 통화량 이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쉽 게 이해할 수 있다. 한 나라의 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화페의 통화량을 적정 수준으 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시중에 너무 많 은 통화가 유통되면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만일 상품의 공급이 수요가 증가한 만큼 늘어나지 못한다면 통화량 증가는 곧바로 물 가상승으로 이어지게 되고,이는 국민경제에 많 은 사회적 비용을 유발시킨다. 이러한 이유로 오 늘날 대부분의 나라들이 중앙은행을 설립하여 그 기능을 전담하게 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각종 금 융정책수단을 이용하여 통화량을 조절하여 물가 안정,완전고용, 경제성장,국제수지 균형 등의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능을 담당한다.
고대 왕들도 이와 유사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음 을 짐작할 수 있다. 아직 인플레이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 지배계층은 자신이 생산해 낸 곡식 을 맘대로 화폐로 남발하여 사용하였을 것이고, 이로 인한 많은 사회적 혼란과 비용이 유발되었을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화폐를 발행하는 권한을 여러 사람이 갖고 있게 되어 왕의 입장에서는 자신 의 통제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결국 귀족들이 생산한 곡물이 마음대로 화폐로 사 용됨으로써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깨달 은 고대 왕들은 화폐를 발행하는 모든 권한을 자신 이 갖기 위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금 속 화폐의 주조이다. 철과 구리와 같은 금속으로 화 폐를 만들게 된 것은 당시 금속 광산은 전부 왕의 소유였기 때문이다. 금속은 얼마든지 무기 제작에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권력을 지속하고 싶은 고 대 왕들은 모든 금속 광산을 자신의 소유로 만들었다. 때문에 금속을 사용해 화폐를 제작할 경우 화 폐를 제작할 수 있는 모든 권한 은 자신만이 갖게 된다. 또한 당 시 일반 백성들도 이러한 구리 나 철과 같은 금속들을 장식품 의 원료로 사용했기 때문에 귀 하게 여기고 있었다. 그러므로 백성들에게 금속을 사용해 화폐 를 만들어 유통시켜도 이에 가치를 부여하고 유통될 수 있는 환경은 충분히 조성되어 있었다. 금속으로 제작한 화폐를 유통시킴으로써 왕들은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쥐게 된다. 그들은 자 신들이 가진 이 막강한 권력을 뽐내기라도 하듯, 로마시대에는 자신의 얼굴을 금속화폐에 주조하여 유통시키기도 하였다. 통화량을 공급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자신만이 갖고 있었기 때문에,일반 백성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축제 기간에는 많은 금속화폐를 거리에 뿌리 면서 자신의 자비로움과 권위를 마음껏 표현하였 을 것이다. 또한 전쟁기에는 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더 많은 세금을 거두기보다는 금속 광산에서 더 많은 양을 채광하여 이를 화폐로 주조하여 유 통할 수도 있게 되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유발될 수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 고대 왕들이 곤욕을 치른 기록들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물가가 폭등하였다는 기록은 고대 바빌 로니아와 아시리아 지방의 설형문자에서도 확인 된 바 있다. 1792년께의 바빌론 왕 함무라비의 법 전에서 화폐와 임금,물가 등을 다루는 별도의 장 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보더라도, 이미 그 시절에 는 고대 왕들에게 물가 관리와 화폐 유통량의 결 정은 중요한 문제로 자리매김하였다는 사실을 짐 작케 한다. 고대 왕들에게는 화폐 발행에 대한 독 점적 권한이 커다란 책임감으로 다가오기보다는 막강한 권력으로 느껴졌던 모양이다. 금속 화폐의 유통 권한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오랫동안 왕들 이 누려왔던 것을 보면 말이다. 우리 나라 역시 예외일 수는 없다. 한국 에서 출토된 가장 오래된 금속화 폐는 BC 6세기경의 명도전(明 刀錢)인데, 이는 중국 북쪽에 있던 연(燕)나라에서 만든 금 속화폐가 교역과정에서 국내 에서 유통되게 된 것이다. 하 지만 우리나라의 고대 왕들 역 시 금속화폐의 주조 권한에 관 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한국 최초 로 주조된 금속화폐는 996년(고려 성종 15)에 만 든 철전(鐵錢)인 건원중보(乾元重寶)이다. 그 뒤 금속화폐의 유통을 장려하고자 1102년(숙 종 7)에 해동통보(海東通寶)가 주조된다. 비록 유럽이나 동양에서 유통되는 금속화폐의 모양이 나 크기는 천차만별이지만,모두 금속을 사용해 서 화폐를 주조하게 된 과정은 비슷한 고민과 목 적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인류의 발달사를 조 망하는 데 경제학적인 측면과 화폐발행의 역사 속 에서 설명 가능한 부분이 많다는 사실이 새삼 놀 랍기도 하다.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55
길위에서
불광불급
不狂不及
박 관 구 / 자카르타 안디옥교회 목사
20C
이전만 하더라도 사람의 운명은 대 부분 출생과 연결되어 있었다. 어느 부모에게서, 어떤 집안에서 태어나느냐가 그의 일 생을 결정적으로 좌우한 것이다. 그러나 현대인들 은 자기 힘으로 승부를 걸어볼 수 있는 역사상 예 외적인, 행운의 시대에 살고 있다. 본인의 노력여 하에 따라 얼마든지 신분을 상승시킬 수 있고 삶을 달라지게 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현 시대는 안정이나 현상유지를 용납하지 않는다. 전과 달리 흥하고 망하는 것은 이제 일상사가 되어 버렸다. 지금 갖고 있는 것은 언제라도 없어져 버 릴 수 있다는 사실을 당연하게 여겨야 하며, 자신의 주력상품이나 서비스가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대체 가능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 서는 안 된다. 시장은 이미 글로벌 시장으로 변했으 며 경쟁도 이미 범세계적이 되었다. 이제는 기업뿐 만 아니라 개인도 마찬가지 상황에 처해지고 있다. 부정적으로 보면 점점 살기 피곤한 세상이 되어가 고 있는 것이고, 긍정적으로 보면 전에 없던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자, 그러면 이러한 변화 와 격동의 시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우선, 평범함에 대한 단호한 거부가 있어야 한다. 평범한 사람들이 설 자리는 갈수록 좁아진다. 평 범한 일은 급속도로 기계나 컴퓨터에 의해 대체되 어지고 있다. 평범한 일이나 사람에 대한 대우는 갈수록 나빠질 것이다.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한 인간으로 태어나 평범함에 안주하려는 것은 옳지 않다. 세계적인 무용가인 마사 그레이엄은“이 세 56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상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평범이다. 사람이 자기계발을 하지 않아 평범해 진 다면 그것은 죄악이다”라고까지 말하지 않았는 가. 평범함을 거부하라, 그저 그런 사람으로 머물 지 말라, 자신을 차별화시켜야 한다. 하나님은 당 신을 이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로 창조하셨다. 둘째, 이제는 프로가 되어야 한다. 자기 일, 자기분 야에 전문가가 되지 않으면 오래 배겨낼 수 없다. 그러려면 우선 탁월함을 추구해야 한다. 탁월해지 면 많은 것이 달라진다. 그러기에 흑인이자 미혼 모였던 오프라 윈프리는“탁월함은 모든 차별을 압도한다(Excellence excels all discrimination)”라고 했다. 탁월함에서 더 나아가 최고를 추구해야 한다. 그것이 프로이다. 프로는 끊임없 는 연습을 통해 탁월함을 넘어 최고를 추구한다. 프로는 자신의 부족함에 분노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게 진정한 프로이다. 프로 중에 자신에게 관대 한 사람은 없다. 프로에게는 만족이 없다. 안주가 없는 것이다. 복음에 관한 한 위대한 성취를 이뤘 던 사도 바울도“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 지 아니하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 하여 좇아가노라”라고 말했다. 작은 성취에 만족 하지 마라, 이만하면 됐다고 안주하지 마라, 그 순 간 당신은 쇠락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셋째, 프로가 되었어도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인력시장에는 지금도 당신을 대 체하고자 하는 더 젊고 유용한, 새로운 인물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그들이 나 자신을 대체할 수 없게, 나의 일을 아웃 소싱 할 수 없게 해야 한다. 그러려면 끊임없이 자 신을 계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경영학의 대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90세를 넘긴 나이까지 매 3년마다 전혀 새로운 분야를 골라 공부했다. 타이 거우즈는 1997년 마스터즈 우승 등 당시에 이미 골프의 달인으로 등극했지만, 그 절정의 순간에 여러 고통과 위험부담을 무릅쓰고 스윙스타일을 전면적으로 개조했다. 미켈란젤로는“내가 지금 의 경지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애쓰고 노력했는지 사람들이 안다면 내가 하나도 위대해 보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할 정도로 자기계발에 치열했다. 당 신이 지금 넘버원 일지라도 자기계발을 멈추지 말 라, 이 시대는 넘버원을 넘어 온리원(Only One) 으로 가야 하는 시대이다. 당신 안에는 아직도 여 러 가지 뛰어난 재능들이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 고 있다. 인간의 두뇌에는 140억 개의 뇌세포가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10%도 채 못쓰고 일생 을 마친다. 나는 못한다, 이 일은 불가능하다고 말 하지 마라. 인간의 잠재력은 불가능해 보이는 수 준의 일을 강요받지 않으면 발휘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열정을 잃지 말아야 한다. 열정 없이 는 그 어떤 위대한 것도, 실은 아무것도 성취될 수 없다. 열정만 있다면 어떤 일이든 문제의 90% 는 해결된다. 세상은 열정적인 사람들이 이끌어간 다. 믿음의 거인들에게도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 은 열정이다. 모든 것을 다 빼앗겼어도 열정만 남 아있다면 그는 반드시 회생하여 다시 성공한다. 재정의 파산보다 더 무서운 것이 열정의 파산이 다. 그러므로“열정을 상실한 인간이야말로 최악 의 파산자이다”라고 한 H.W. Arnold 의 말은 맞 다. 인간의 노화를 결정하는 것도 나이가 아니라 열
정이다.“열정을 상실한 인간보다 더 노쇠한 인간 은 없다”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말이다. 평범과 비범을 가르는 것도 열정이다. 징기스칸에게 열정 이 없었다면 그는 평범한 양치기에 불과했을 것이 다. 열정이야말로 모든 일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래서 잭 웰치는 리더가 갖추어야 할 여러 요소 중 열정을 첫 번째로 꼽았으며, 사람을 뽑을 때 학벌이 나 능력보다 그 사람이 얼마나 열정적(Energetic) 인가를 보았다.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 한다”라는 말이다. 미친 것처럼 보일 정도로 몰 입하지 않으면 어떤 기대나 수준, 성공이나 승리 에 이를 수 없다는 말이다. 오늘날은 바야흐로 불 광불급의 시대가 되었다. 어느 일, 어떤 분야에서 어떤 경지나 위치에 이르기 위해서는 미치지 않으 면 안 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어떤가? 가슴이 뜨 거워지지 않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살아있는 사 람이다. 그대, 몇 번 실패했다고 이대 로 주저앉을 수는 없지 않은 가? 그대, 기왕 세상에 태어 났는데 이대로 살다가 말 수 는 없지 않은가? 뜨거운 태 양이 작열하는 이 정열의 계 절에 식어진 가슴을 다시 한 번 데워보지 않겠는가? 불굴 의 의지와 치열한 삶으로 저 고지를 점령해 보지 않겠는가? 그대는 할 수 있다! 그대도 반드시 해 낼 수 있다! 그대라고 왜 못하겠는가! He can do it, She can do it, Why not me?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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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출입국 관리법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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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승 민 변호사 . 변리사 yisngmin@centrin.net.id YSM & PARTNERS (전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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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기한부 체류허가서 (Izin Tinggal Terbatas/KITAS/끼따스)* 9.1. KITAS 발급에 해당되는 자 9.1.1. 기한부 체류비자로 입국한 자 9.1.2. KITAS 보유한 아버지 혹은 어머니에게서 낳은 자 9.1.3. 방문 체류허가서에서 기한부 체류허가로 변경 허가를 받은 자 9.1.4. 법적으로 인도네시아 관활에 속한 해역에 서 오퍼레이션하는 선박, 부선 혹은 시설의 선장, 선원 및 전문 인력 9.1.5. 인도네시아 적법한 결혼을 한 자 9.1.6. 인도네시아 국민과 적법한 결혼을 한 외국 인의 자녀 9.2. KITAS 실효 사유 다음에 열거된 사항 중에 한 사항에 해당되면 기 한부 KITAS는 실효한다. 9.2.1. 당사자가 본국으로 귀국한 경우 9.2.2. 당사자가 출국했다가 재입국 비자 시한 내 에 인도네시아로 돌아오지 못한 경우 9.2.3. 인도네시아 국적 취득 9.2.4. KITAS 유효 기간 만료 9.2.5. 장기 체류허가서를 취득한 경우 9.2.6. 이민국 관계관에 의해 KITAS가 취소된 경우 9.2.7. 당사자 사망
*10. 장기 체류허가서 (Izin Tinggal Tetap/KITAP/끼땁)* 10.1. 장기 체류허가서/KITAP/끼땁 신청 자격 구비자 10.1.1. 성직자, 외자투자회사의 임원, 투자가 혹 은 실버비자 체류허가 보유자로 동일 KITAS로 계속 3년 이상 거주자 58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10.1.2. 인도네시아 국민과 혼인한 외국국적 보유 가족은 혼인일로부터 2년 이 경과된 자 10.1.3. KITAP 보유자의 배우자 및 직계 자녀 10.1.4. 인도네시아 국적을 보유한 적이 있는 외국 국적 보유자 및 미성년자로 인도네시아 국적과 외 국국적을 이중으로 보유했던 외국 국적 보유자 10.2. 무국적적자는 KITAP 신청 자격이 없다. 10.3. KITAP 보유 외국인은 인도네시아 주민으 로 간주한다. 10.4. KITAP 유효 기간은 5년이며, 5년 거주 후 무기한 연장이 가능하며 5년 마다 이민국에 신상 을 신고해야 한다. 10.5. KITAP 보유자의 배우자 및 직계 자녀와 인도네시아 국적을 보유한 적이 있는 외국 국적 보유자 및 미성년자로 인도네시아 국적과 외국국 적을 이중으로 보유했던 외국 국적 보유자에게는 KITAP을 체류 기간에 관계없이 신청하면 바로 줄 수 있다. 10.6. 인도네시아 국민과 결혼한 외국인 및 전술 한 외국인의 직계 자녀로써 KITAS 보유자, 인도 네시아 국민과 결혼한 KITAP 보유자, 인도네시 아 국적을 보유한 적이 있는 외국 국적 보유자 및 미성년자로 인도네시아 국적과 외국국적을 이중 으로 보유했던 외국 국적 보유자로써 KITAP 보 유자는 자신과/혹은 가족의 생계를 위한 취업 및 사업을 할 수 있다. 10.7. KITAP 실효 사유 10.7.1. 인도네시아에서 출국 후 1년 이내에 인 도네시아로 돌아오지 않는 경루 혹은 재입국 의 사가 없는 경우 10.7.2. KITAP 기간 연장을 하지 않은 경우 10.7.3. 인도네시아 국적을 취득한 경우 10.7.4. KITAP이 취소된 경우 10.7.5. KITAP 보유자가 강제출국되는 경우 10.7.6. KITAP 보유자 사망
10.8. KITAP 취소 사유 10.8.1. 반국가적인 범죄를 범한 경우 10.8.2. 국가의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를 한 경우 10.8.3. 국민 화합 각서에 위배되는 행위를 한 경우 10.8.4. 외국인을 불법으로 고용한 경우 10.8.5. KITAP 신청 시 허위 사실을 기재한 경우 10.8.6. KITAP 보유자가 이민국으로부터 행정 처분을 당한 경우 10.8.7. 인도네시아 국민과 결혼 후 10년 이내에 이혼 한 자
11. 스폰서십 인도네시아에 입국한 외국인 반드시 법적인 스폰 서가 있어야한다(*그러나 스폰서싶 의무에 해당 되지 않는 외국인도 있다). 스폰서의 의무는 다 음과 같다. 11.1. 해당 외국인의 국내 체류에 대한 책임 11.2. 해당 외국인의 국내 활동에 대한 책임 11.3. 해당 외국인의 신상 변동, 이민청 관련 사항 변동 및 주소 변동 신고 의무 11.4. 해당 외국인의 귀국비 부담 의무 11.5. 인도네시아 국민과 결혼한 외국인에게는 스 폰서싶 적용을 받지 않는다. * 허위 스폰서싶은 적발되면 징역 최장 5년과 벌금 최고 Rp.5억에 처한다 고 규정하고 있다. 회사의 소속이 아닌 외부인을 회사의 소속으로 서류를 꾸 며 KITAS를 만들어주는 것은 하이 리스크이다.
12. 출국허가(Exit Permit) 재입국허가(Reentry Permit) KITAS 혹은 KITAP 보유자는 출국 전 관할 이민 국에서 출국허가를 받아야 한다. 영구 출국자에게 는 Exit Permit Only/EPO를 받아야하며 재입국 을 원하는 자는 Exit Reentry Permit을 받아야 한다. 재입국 허가는 단수 및 복수 재입국 허가가 있으며 KITAS 보유자에게는 KITAS 유효기간 까지 재입국 허가를 줄 수 있으며, KITAP 보유자 에게는 KITAP 유효 기간이 2년 이상 남아 있는 경우에는 2년 유효 재입국허가를 줄 수 있다.
13. 인도네시아에 입국한 외국인의 출입국법상의 의무 13.1. 자신 및 가족의 인적사항, 인적사항의 변동 사항, 국적, 직업, 스폰서, 주소 변경을 관할 이민 국에 신고해야한다. 13.2. 이민국 관계관의 요청 시 여행증명서(여 권), 입국허가 및 체류허가를 제시해야 한다. 13.3. 외국인에게 숙소를 제공한 숙소의 주인 혹 은 관리인은 이민국 관계관의 요청 시 숙소를 제 공한 외국인의 인적 사항을 이민국 관계관에게 제 공해야 한다. 13.4. 이민국 관계관은 외국인에게 숙소를 제공 한 자에게 해당 외국인의 인적사항 제공을 요구 할 수 있다.
14. 외국인에 대한 이민청의 행정조치 인도네시아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국가 안보를 위 협하는 행동을 하거나, 안보와 사회질서를 문란케 하고 있다고 의심이 가는 행동을 하거거나, 법규 를 무시하거나, 법규를 준수하지 않은 경우에는 해당 외국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행정 조치를 취할 수 있다. 14.1. 14.2. 14.3. 14.4. 14.5. 14.6.
입국금지 혹은 출국금지 조치 체류허가 제한, 변경 혹은 취소 조치 특정 지역에 출입 금지 조치 특정 지역으로 체류 제한 조치 벌금 조치 강제출국 조치
* 자국에서 형사처벌 혹은 복역을 피하기 위하여 인도네시아에 체류하는 외국인에게 강제출국 조 치를 취할 수 있다. 통상 외국 정부가 인도네시아 에 체류 중인 범죄혐의가 있는 자국민의 여권을 취소하고 여권취소 사실을 인도네시아 정부에 통 보하면 인도네시아 이민청은 여권 실효로 불법체 류자의 신분이 된 외국인을 이민청 구치소에 구치 후 자국으로 강제출국시킨다. 14.7. 외국인에 대한 행정조치는 행정조치에 해 당되는 적법한 사유가 있어야하며 반드시 서면으 로 취해야한다.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59
14.8. 이민청의 행정조치에 불복하는 외국인은 법 부인권장관에게 이의를 청구할 수 있다.
15. 오버스테이에 대한 벌칙 15.1. 체류허가상의 체류허가일보다 60일 이내 에서 오버스테이한 외국인에게는 오버스테이 벌 금을 물린다. *현 오버스테이 벌금은 일당 US$20.-이다. 15.2. 상기 벌금을 납부하지 않는 외국인에 대해서 는 강제출국시키고 입국 금지자 명단에 넣는다. 15.3. 체류허가 만기일로부터 60일 이상 오버스 테이한 외국인에 대해서도 강제출국시키고 입국 금지자 명단에 넣는다.
16. 이민청 구치소 16.1. 이민청 관계관은 다음에 열거한 사항 중 한 사항에 해당되는 외국인을 이민국 구치소에 구치 할 수 있다. 16.1.1. 체류허가 없이 체류하거나, 기한이 지난 체류허가로 체류 중인 자 16.1.2. 적법한 여행증명서(여권)없이 체류인 자 16.1.3. 법규를 위반 혹은 안보 및 사회질서를 문란 케하여 이민청의 행정조치로 체류허가가 취소된 자 16.1.4. 강체출국 대기자 16.1.5. 입국이 거부되어 출국을 기다리는 자 16.2. 해당 외국인이 몸이 아프거나, 출산이 가깝 거나, 미성년자인 경우에는 이민국 구치소 이외에 다른 적절한 장소에 구치할 수 있다. 16.3. 강제출국시까지 구치하며 최장 10년까지 구치할 수 있다.
17.1.2. 재무부장관의 결정서 및 검찰총장의 결정서 17.1.3. 경찰청장(Kapolri)의 요청서 17.1.4. 부패척결위원회장(KKPK)의 명령서 17.1.5. 국가마약단속원(KBNN)의 요청서 17.1.6. 출국금지 요청, 명령 및 결정권이 부여되 어있는 국가부서의 요청서, 명령서 및 결정서 17.2. 출국금지 결정에 불복하는 자는 법무부장관 에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17.3. 출국금지 기간은 최장 6개월이며, 6개월씩 계속 연장할 수 있으며, 연장을 하지 않으면 출국 금지가 실효한다. 형사 피의자 혹은 피고로 출국 이 금지된 자가 수사가 중단되거나 무죄판결을 받 으면 자동으로 출국이 해제된다. 그러나 현실적으 로는 해당자가 관련 관공서에서 출국금지 해제 수 속을 해야 출국금지가 해제된다.
18. 입국금지 18.1. 관련 정부부서는 특정 외국인 입국금지를 법무부장관에게 요청할 수 있으며 법무부장관이 최종 결정한다. 입국 금지를 요청하는 부서는 해 당 외국인의 성명, 성별, 출생지, 생년월일 혹은 나 이, 사진, 입국금지 요청 이유 및 입국금지 기간을 명기해야 한다. 인도네시아의 안보와 사회질서를 교란시키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입국을 영구적으 로 금할 수 있다. 18.2. 이민청 입국심사관은 입국금지자 명단에 들 어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반드시 불허해야 한다. 18.3. 입국금지 기간은 최장 6개월이며 매번 6개 월씩 계속 연장할 수 있다.
* 이민청 구치소는 시설이 열악하며, 10년까지 구 치해도 절차법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 외국인 인권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19. 출입국 관련 수사
17. 출국금지
19.1. 이민청 공무원에게 출입국 관련 범죄에 대 하여 형사소송법에 따른 수사권이 부여되어 있으 며 수사권의 범위는 다음과 같다.
17.1. 다음과 같은 경우에 해당자의 출국을 금지 한다. 17.1.1. 이민청의 조사 결과 및 행정조치 결정서
19.1.1. 출입국 범죄에 관하여 고발을 받는다. 19.1.2. 출입국 범죄에 관한 정보와 증거물을 수 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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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 출입국 범죄 발생장소에서 필요한 조치 를 취한다. 19.1.4. 출입국 범죄 수사를 위해 누구던지 범죄 발생장소에 이탈 혹은 접근을 금한다. 19.1.5. 출입국 범죄 범행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는 자를 소환, 조사, 수색, 체포 혹은 구속할 수 있다. 19.1.6. 여행증명서를 조사, 보관 및 압류할 수 있다. 19.1.7. 신분 조사를 위해 검문을 할 수 있다. 19.1.8. 출입국 범죄 관련 서한, 서류 혹은 물건 을 조사 혹은 압류할 수 있다. 19.1.9. 누구던지 증인 혹은 피의자로 조사하기 위하여 소환할 수 있다. 19.1.9. 사건 수사를 위해 전문가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 19.1.10. 출입국 범죄 관련 서한, 서류 혹은 물건 이 있다고 추정되는 특정 장소를 조사할 수 있다. 19.1.11. 피의자의 사진과 지문을 채취할 수 있다. 19.1.12. 일반인 혹은 유권기관의 설명을 요구할 수 있다. 19.1.13. 수사를 중단할 수 있다. 19.1.14. 법규에 근거하여 여타 조치를 취할 수 있다. 19.2. 다음에 열거한 출입국 범죄 피의자에 해서는 구속 수사, 피고에게는 구속 재판을 할 수 있다. 19.2.1. 외국인의 스폰서로써 외국인의 인적사항 변동, 출입국 사항 변동 및 주소 변동을 고의로 사 실과 다르게 신고하거나 스폰서 의무 사항을 이행 하지 않은 자 19.2.2. 적법한 여권없이, 비자없이 혹은 가짜 여 권으로 입국한 자 19.2.3. 불법한 방법으로 외국인을 인도네시아에 입국시킨 자 19.2.4. 가짜 비자, 가자 입국표시 혹은 가짜 출국 표시를 만든 자, 가짜 비자를 사용하거나 가짜 체 류허가서를 사용한 외국인 19.2.5. 체류허가 목적과 다르게 체류하거나 다른 활동을 한 외국인 * 도착비자 혹은 방문비자로 취업한 외국인은 적 발되면 구속수사 혹은 구속재판을 받을 수 있다. 19.2.6. 외국인에게 체류허가 목적과 다르게 체 류하거나 다른 활동을 하도록 지시하거나 기회를 제공한 자
* 도착비자 혹은 방문비자로 취업한 외국인이 적 발되면 취업시킨 회사의 대표가 구속수사 혹은 구 속재판을 받을 수 있다. 19.2.7. 비자 혹은 체류허가 신청 시 허위 사실을 기재한 자 혹은 허위 사실 기재로 받은 비자 혹은 체류허가를 사용한 자 19.2.8. 가짜 인도네시아 여권을 사용한 자, 타인 의 인도네시아 여권을 사용한 자, 취소된 인도네 시아 여권을 사용한 자, 인도네시아 여권 발급 신 청서에 허위 사실을 기재한 자, 같은 종류의 여권 을 2개 보유하거나 사용한 자 혹은 가짜 인도네시 아 여권을 만든 자 19.2.9. 가짜 인도네시아 여권을 보관한 자 19.2.10. 가짜 인도네시아 여권 혹은 출입국서류 를 만들거나, 소유하거나, 보관하거나, 매매한 자 19.2.11. 여권 혹은 출입국 서류에 찍는 관인 혹 은 도구를 위조하거나, 소유하거나, 보관하거나, 매매한 자 19.2.12. 불법한 방법으로 여권 혹은 출입국 서류 를 훼손하거나, 변경하거나, 추가하거나, 감소시 키거나, 없에버린 자 19.2.13. 불법한 방법으로 출입국 데이터를 매뉴 얼 혹은 전자식으로 보유하거나, 보관하거나, 훼 손시키거나, 없에버리거나, 변경하거나, 복사하거 나, 사용하거나, 접선한 자 19.2.14. 무자격자에게 여권을 발급해주거나 출 입국 서류 유효 기간을 연장해준 이민청 공무원 19.2.15. 인도네시아 국민의 출입국 관련 정보 혹 은 외국인에 대한 출입국 관련 정보를 유출한 이 민청 공무원 19.2.16. 이민청 구치소에서 탈소자 19.2.17. 출입국 관련서류 혹은 인도네시아 국적 취득을 위해 가짜 결혼을 한 자 20. 출입국 관련 형사처벌 (다음 호에 계속)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61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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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수와 함께하는 보험교실 - 자동차보험 편
이
번 시간에는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자동차 보험제도의 차이점과 그 이유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필수품으로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는 그 구조와 사용방법이 거의 동일한데 어째서 나라마 다 자동차보험제도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을 까요/ 특히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자동차보험 제도는 근본적인 개념에서부터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요. 그래서 한국에서 오신지 오래되지 않으 신 분들은 이 곳 보험제도가 잘 이해가 되지 않 으면서도(어려워서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에 반가워하시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특징 적인 차이점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아래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자동차보험의 가장 확연하고 특징적인 차이점입니다. 장황한 설명보다는 차이 점을 간략하게 열거해드리는 것이 보다 쉽게 이해 되실 듯합니다. 운전자 중심 자동차보험과 차량 중심 자동차보험 -. 한국: 어떤 차를 소유하고 있는가는 선택사항. 누가 차를 소유하고 있는가는 필수사항 인니: 누가 차를 소유하고 있는가는 선택사항. 어떤 차를 소유하고 있는가는 필수사항 -. 한국: 운전자(기명 피보험자)의 성별, 나이, 운 전경력 및 사고경력에 따라 보험료 차등 인니: 보험계약자가 소유한 차량의 종류, 연식, 구입가격 등에 따라 보험료 차등
보험료의 할인 및 할증제도 -. 한국: 보험사고의 경중 및 빈도에 따라 보험료 할증에 매우 민감 인니: 사고를 쳐도 별도의 할증제도가 없으며, 다만 사고 전 적용한 소정의 할인혜택이 없어지는 경미한 수준의 보험료 할증 가능 -. 한국: 무사고운전자에게는 막대한(?) 수준 의 보험료 할인혜택 부여! 표준보험료의 40% 수준까지 할인 가능 인니: 무사고차량에게도 할인혜택 없음. 보험당 국의 지시에 의해 매년 변경되는 요율정책에 따라 무사고 여부에 관계없이 보험료가 올라가기도 함 -. 한국: 사고를 내고 보험료가 할증된 운전자 가 기존보험사를 탈퇴(?)하고 다른 보험사로 갈아타더라도 동일한 할증율의 적용을 받게 됨. 즉, 보험사를 바꾸더라도 보험료할증을 면할 길 이 전혀 없음 인니: 차량소유자 본인 또는 운전기사가 사고를 자주 유발하는 불량계약자라 하더라도 보험료를 할증하면 다른 보험사로 갈아타면 그만임. 심지어 는 평소보다 더 저렴한 보험료를 제시하는 회사로 옮길 수도 있음. 제삼자배상책임(Third Party Liability)의 적용 및 활성화 여부 -. 한국: 자차관련 보험보다는 제삼자배상책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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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큼 인니: 자차보험(교통사고로 파손된 내 차의 수 리비용을 보장받는 항목)의 비중이 압도적이고 제삼자배상책임은 아예 빠져 있거나 있으나마나 (?)한 미미한 수준의 보장 -. 한국: 특히 대인배상(Third Party Liability for Personal Injury)은 무한책임(Unlimited Liability)으로서 피해자의 직업 및 소득수준에 따라서 거액의 보험금이 지급될 가 능성 인니: 대인배상과 대물배상의 구분 없이 통틀어 서 껌값(?) 수준의 보상이 가능. 일반 상품은 일 천만 루피아 또는 오백만 루피아 한도로 설정되어 있음. 모 보험사의 특정상품은 오천만루피아 한도 보상이 표준이며 일억루피아 까지 한도를 증액할 수 있어 인도네시아의 일반상품과 차별화를 시도 하고 있기도 함 -. 한국: 교통경찰이 입회하여 공정하게 산정 한 쌍방(가해자와 피해자)의 과실비율에 따라 가해자 측 보험사의 부담액이 산정됨 인니: 교통경찰에게 주는 뇌물액수와 쌍방의 국 적에 따라서 가해자의 책임이 커지고 작아지거나 아예 없어질 수도 있음. 가해자가 외국인 신분이 고 피해자가 자국민일 경우 즉석에서 타협이 안 될 경우 차는 물론 신체까지 구속될 수 있고, 반대 로 가해자가 자국민이고 피해자가 외국인일 경우 외국인이 가해자로 둔갑될 여지가 많음 데이터의 전산화와 공유 여부 - 상기 차이점들 의 근본 이유 -. 한국: 대한손해보험협회를 중심으로 금융감 독원 손해보험국과 보험개발원이 공동으로 자 동차보험을 취급하는 모든 손해보험사의 계약을 데이터화하여 공유함. 인니: 손해보험협회가 존재하기는 하나 유명무 실함. 우리나라의 시스템을 따라하고는 싶어도 전 산개발 자체가 아예 되어 있지 않음. 손보협회가 주관하여 동일한 자동차보험시스템을 개발하여 전 손해보험사와 온라인으로 공유하기까지는 앞 으로도 수십 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 지금까지 한국과 인도네시아 자동차보험제도의
주요 차이점들을 짚어보았습니다. 이해하시는데 어려움이 없으시지요? 이제 좀 더 풀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데이터의 전산화와 공유 문제를 지 적하였는데, 아마도 보험산업 뿐만 아니라 금융 제도 및 조세제도 등 인도네시아 주요 국책사업 전반에 해당되는 근본적인 문제가 아닐까 하는데 요... 여러분도 익히 아시다시피 인터넷을 둘러싼 데이터산업에 있어서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적어 도 30년 이상의 격차가 있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인도네시아가 보험후진국 - 표현이 좀 심한가요? -. 의 위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단순한 경제구조적 격차를 떠나서 인재의 육성과 소프트 웨어의 개발을 등한시한 정책적 구조의 결과가 아 닐까요? 우리나라는 자동차보험뿐만 아니라, 화재보험을 비롯한 모든 손해보험 및 생명보험까지도 전 보험 사 및 금융(보험)당국과 협회가 전산데이타를 거 의 실시간으로 공유하므로 좋은 의미로는 매우 공 정하고 합리적으로 모든 보험계약현황을 관리 및 감독할 수 있으므로 부당한 보험금 지급 등으로 인해 선의의 보험계약자가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매 우 적다고 할 수 있으며, 반대급부적으로 보험계 약자 측면에서는 보험계약 및 관리에 대한 보험사 의 융통성이 너무 적어서 보험사 선택의 폭이 줄 어드는 비합리성(?)도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자동차보험제도로 다시 돌아와서 보면, 한국에 비해서는 좀 더 인간적인 냄새가 물 씬 풍긴다고도 할 수 있을까요? 보험사 입장에서 는 너무나 보험제도 및 정책이 후진적이고 인간경 시사상마저도 보험제도에 스며들어 있는 듯하여 불합리하게 비쳐지겠지만, 보험계약자 입장에서 는 교통사고를 좀 저질러도(?) 보험사의 대접(보 상처리)이 어느 정도 관대한 면도 있고, 사고가 났 다고 해서 특별히 보험료를 올려 받는 것도 아니 고 계약조건이 까다로워지는 것도 아니니 훨씬 인 간적이라고 느낄 수 있겠지요.
68 쪽으로 넘김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63
연재 허영순
드라마에서 퍼 올린
번역작가(KBS WORLD INDONESIA/OKTN) 자료제공 KBS WORLD INDONESIA . KORIDO
사 하 바
얼마 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장맛비 속에서 인 도네시아의 햇볕이 그립더니, 어느새 구름이 그리 우니 사람의 변덕스러움이란…. 어제는 에어컨을 켰는데도“덥다, 더워”를 연발하는 제 모습에 놀 랐습니다. 요즘 같이 수은주가 30도를 오르내릴 때에는 일사병, 열사병 조심해야 합니다. 둘은 햇 볕 때문에‘열이 받아서’ 생긴다는 공통점이 있 지만 다르다고 합니다.
부모 없는 자신을 고이 고이 길러준 할머니에게 개인택시 뽑아 드리는 게 꿈인 소박한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고은님과 그 주변 여성의 삶을 그린 새 일일 드라마“우리집 여자들”을 통해 현 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여성상에 대해 다 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일사병은 한마디로 뜨거운 햇볕에 오래 노출돼 몸 의 자율조절시스템에 오작동이 일어난 것입니다. 땀이 많이 흐르고 얼굴이 창백해집니다. 또 온몸 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고 구역질, 구토, 어지럼 증 등이 나타납니다. 피부가 축축해지지만 체온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심성은 착하지만 요즘 말로 엄친아인 세인을 좋아 하는 주미를 맘에 들어하는 이 회장이 세인에게 멋진 여자를 만나려면 멋진(진정한) 남자가 되라 고 충고합니다.
우리집 여자들 Para Wanita Sejati
반면, 열사병은 체온조절시스템에 고장이 나서 땀 이 나오지 않아 고열이 동반되는 응급질환입니다. 의식을 잃고,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땀은 소중한 것입니다. 인체는 땀을 흘려 서 체온을 조절하므로 땀을 흘리지 못하면 생명이 위협받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하잖게 생각했던 것들도 모두다 큰 의미가 있음에 새삼 놀랍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잊고 있던, 여러분 주위에 있는 소 중한 것들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핵가족사회가 되면서 여성의 사회 활동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여성을 소재로 한 드라마의 패턴도 바 뀌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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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tama, kau harus menjadi pria sejati. 네가 먼저 멋진(진정한) 남자가 되어야해. 멋진 남자를 표현하는 단어들을 정리해 보았 습니다.
- Pria : Laki-laki dewasa (성인)남자 - Sejati Asli, Murni, Tidak Tercampur, Sebenarnya, Tulen. ‘진정한’이라는 뜻으로 진품의, 섞이지 않은, 진실된, 순종이라는 단어와 그 뜻을 같이 합니다. Contoh : Pria sejati akan selalu memegang kata-katanya dan tidak mempermainkan perasaan wanita meskipun dia tak menyukai wanita itu. 진정한 남자는 좋아하지 않는 여성일지라도 여성 의 감정을 건드리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다.
- Pintar Pandai, Cakap, Mahir. Lancar atau Cerdas ‘똑똑한’, 기술이 출중한, 능력있는, 잘하는 또 는 지혜로운 이라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Contoh : Ia termasuk anak yang pintar di kelasnya. 그는 학급에서 똑똑한 아이에 속한다. Anak yang pintar tidak pernah putus asa apabila menemui kesulitan. 똑똑한(지혜로운) 아이는 여려움을 만나도 절망하지 않는다. Tip))) Putus(끊다) + Asa(희망) 이라는 단어가 putus asa라는 숙어가 되면서‘낙담’또는‘절망’하 다라는 뜻을 갖는다.
- Baik Tidak Jahat(tt kelakuan, budi pekerti, keturunan, dsb); elok, patut, teratur; Mujur, beruntung (tt nasib); Berguna, manjur (tt obat dsb); Sembuh; pulih (tt luka, barang yg rusak, dsb); Selamat (tidak kurang suatu apa); Selayaknya; sepatutnya. ‘좋은, 나쁘지 않은’이라는 뜻이며 활용도가 다 양합니다. 아름다운/ 적합한/ 잘 정돈된 /(운명) 운이 좋은, 활용도가 높은 (약 등이)효과가 있는 , 효염이 있는, (상처나 망가진 물건이) 회복되거나 복구된 경우, (어떠한 조건 등이) 충족된 경우 , 적 합한 경우 등으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Unggul Lebih dalam hal kualitas baik, lebih pandai, cakap, kuat, baik, awet, dsb; Utama. ‘우월하다’라는 뜻으로 품종이나 상태, 능력 등을 비교하여 더 우수함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Contoh : “Dengan didirikannya pusat pelatihan bulutangkis di seluruh kota-kota besar di Indonesia, diharapkan akan lahir lebih banyak bibit unggul dalam dunia perbulutangkisan nasional.”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에 베드민턴 훈련소를 건립 하는 것은 국내 베드민턴이 좀더 우수한 선수를 세계에 많이 배출하게 하려 함이다.
- Mampu Kuasa, Bisa, Sanggup, Dapat melakukan sesuatu. (경제적 또는 사회적)권력을 갖거나 능력을 갖춘 사 람, 어떠한 것을 실행할 만한 상태를 나타냅니다. Contoh : “Dia tidak mampu lagi mengimpor bahan itu dari luar negeri karena pajak yang dikenakan pemerintah pada barang impor terlalu tinggi.” 정부의 고 수입세로 그는 더 이상 그 물건을 수입 할 수 없다(능력이 없다). 죽은 동생의 남편인 상준에게 아버지인 이 회장의 사랑과 신임을 뺏겼다는 피해의식 속에 있는 세인 아빠 용호는 오랜만에 기획한 아이디어를 아버지 인 이 회장이 밀어주겠다고 하자 상준에게 자신을 무시하지 말라고 합니다. 기업을 올바로 경영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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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상준은 용호의 투정에 다음과 같이 답합니다.
Itu karena proyek- proyekmu terdahulu terlalu muluk. 그전에는 너무 무리한 사업만 말씀하셨잖아요
65 쪽에서 이어짐
- Muluk 동의어로는 Berlebihan, Aungkuh가 있으며 구 어로는 Sok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합니다. Tinggi, 어떠한 계획이나 이상이 무리하게 높을 때 허황될 때를 뜻합니다 Contoh : Jangan berencana terlalu muluk agar tujuan-tujuan yang kau buat bisa diwujudkan tahun ini juga. 금년도에 실현할 수 있도록 목표설정을 너무 거창 하게 하지 말아라.
- Angkuh Sifat suka memandang rendah kpd orang lain; tinggi hati; sombong; congkak. ‘거만한, 허영스러운’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태 도를 뜻합니다. Contoh : Karena sikapnya yang angkuh itu, dia tidak disukai orang. 그의 거만한 태도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 는다.
- Berlebihan Banyak sekali, Amat, Sangat, Aneh, Tidak sewajarnya.‘지나친, 적정하지 않은’이라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Contoh : Memakai riasan berlebihan bisa membuat wajah cepat mengalami penuaan. 지나친 메이크업은 얼굴 노화를 촉진시킨다.
- Sok Berlagak (suka pamer dsb); Merasa mampu dsb, tetapi sebenarnya tidak.‘~인 체 하는, 아 는체 하는’이라는 뜻으로 주로 구어에서 사용합 니다. Contoh : Kamu tak boleh sok tahu soal listrik karena itu sangat berbahaya. 전기에 대해 아는 척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 니 그러지 않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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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너무나 인간적인 보험제도이기에 치명적 인 결함을 안고 있기도 합니다. 바로 보험계약집 단 내에서의 형평성 문제이지요. 보험계약은 공익 성을 우선적으로 추구하여야 하는데 현시점의 인 도네시아 자동차보험제도는 보험사고 경력이 여 러 번 있는 소위 불량계약자 집단이 사고경력이 없는 우량계약자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합리 한 혜택을 많이 받고 있어 보험계약집단 전체의 형평성이 떨어진다는 것이지요. 위에서 설명한 바 와 같이 사고경력이 있거나 없거나 적용하는 보험 료는 사실상 동일(같은 차량의 경우)하다 보니 무 사고경력을 자랑하는 계약자는 상대적으로 높은 보험료에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고, 심지어는 보 험당국이 각 보험사의 손해율에 따라 매년 갱신하 는 적용요율이 올라가 사고가 없음에도 할인은커 녕 할증의 불이익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 게 된다는 겁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경제학 명언을 달 리 표현하면“불량계약자가 우량계약자를 구축” 하게 만드는 보험제도가 바로 인도네시아에 존재 하고 있는 셈이지요. 단순히 전산인프라의 열세만 으로 설명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한 점이 많다고 느 껴집니다. 공정사회 구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자동차보험 시스템 개선에 있어서도 시급히 도입 되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호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자동차보험시장을 거시적인 측면에서 한국과 비교하여 분석하여보 았습니다만 앞으로는 좀 더 미시적인 관점에서 파 헤쳐볼 필요성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제가 한국을 떠나온 지가 십수년이 된 관계로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는 한국의 자동차보험시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다음 시간부터는 가 급적 인도네시아 보험시장만으로 시야를 좁혀서 좀 더 구체적으로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자동차보 험 사례들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쌀밥에 고깃국, 김일성 유훈이 아직도 권력승계의 이정표? 백승주(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1994년 7월 8일은 냉전시대 북한을 이끌었던 지도 자이자 한 시대를 고통스럽게 했던 김일성이 사망 한 날이다. 불귀의 객이 된지 이미 17여 년이 지났 지만 아직도 그의 말과 이미지는‘유훈통치’라는 미명하에 북한 국내정치의 중심이 되어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북한의 권력승계 과정에서 조선 노동당 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란 직함으로 김정 일 이후 승계자 지위를 차지한 김정은은 김일성에 대한 북한주민의 호의적 제스처를 고스란히 이어 받기 위한 다양한 정치기교를 다하고 있다. 김정 은은‘김일성의 군중연설, 현장지도, 회의 주재하 는 모습’까지도 섬세하게 흉내내는‘김일성 따 라 배우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국내언론에 따르면 김정은은 심지어 2007 년 후계자로 내정된 뒤 공식석상에 등장한 2010 년 9월까지 3년여간 모두 6차례에 걸쳐 크고 작은 성형수술까지 받았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북 한 주민들에게 여전히 존경을 받고 있는 김일성의 풍모를 닮도록함으로써 그의 카리스마를 후계구 도 정착에 활용하려는 의도로 볼 수 밖에 없다. 한편, 김일성은 지난 94년 4월“쌀밥에 고깃국은 우리 인민들의 세기의 숙망이라면서 21세기가 오 기 전에 이 염원을 기필코 달성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그러나 정작 그렇게 절절히 인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생각하는 작자가 급사한 후 수백만의 주민들이 굶주림으로 죽어나간 고난의 행군시기 였음에도 불구하고 8억 9천만불이라는 막대한 돈 을 투입하여 초호화판 시체보관소를 건립하고 시 체관리에만 한 해에 11억원을 낭비하고 있는 것 은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8억 9천만불 은 당시 국제가격으로 옥수수 600만톤을 구입하 여 북한 주민 전체의 부족한 식량문제를 최소 5년 정도는 해결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액수이다. 김일성을 승계한 김정일도 시간날 때마다‘흰쌀 밥에 고깃국’타령을 늘어놓았으나 2010년 1월 현지방문을 통해“정치 . 사상 . 군사 분야에서 강 국지위에 올라섰지만, 인민생활 면에서 수령(김 일성)이 인민들에게 약속한‘흰쌀밥, 고깃국, 비
단옷, 기와집’에 살게 하려는 유훈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김정일에 이어 3대 세습을 진행중인 김정은도 2010년 12월 초순 평양에서 열린 북한의 고위 경제대책회의에서 1946년 이후 되풀이하고 있는 주민 선동용 당근인‘흰 쌀밥에 고깃국 타령’을 또 다시 내세우고 있다. 김정은은 2010년 12월초 평양에서 개최된 한 회 의에서“3년내 경제를 1960∼1970년대 수준으 로 회복시켜 김일성이 내걸었던‘흰 쌀밥에 고깃 국을 먹고, 기와집에서 비단옷을 입고 사는’생활 수준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현재 김정은은 김일성과 김정일이 60년이 넘도 록 달성하지 못한‘쌀밥에 고깃국, 기와집에 비단 옷’을 해결하는데 정치적 명운을 걸고 있다. 무 엇보다 인민들의 생활 개선에 정치적 명운을 거는 것이 그의 진심이라면 그 방향은 환영할 만한 일 이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김정은이“핵보유 냐, 쌀밥이냐”라는 정치적 과제에 대한 우선순위 를 어디에 두느냐이다. 북한이 김일성의 유훈인 쌀밥에 고깃국 문제를 해 결하지 못한 이유는 정책우선 순위를‘쌀밥’보 다는‘핵무기 개발’이라는 정치군사적 야욕에 더 관심을 두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정은이 핵 무기 개발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김정일 체제 기 조를 답습하는 한‘쌀밥에 고깃국 문제’를 해결 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최근 북한을 탈출한 수많은 탈북자들은 북한주민 들이 당국에 거는 경제적 기대는 허울뿐인‘쌀밥 에 고깃국 타령’이 아니라 생존에 필요한‘최소 한의 먹거리’를 확보해 주는 것이라고 한결같이 증언하고 있다. 김일성 사망 17주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북한은 60 여년에 걸쳐 주민들에게 한“쌀밥에 고깃국”약속 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더 이상 선군정치에 매달리 기보다는 주민의 먹거리를 먼저 생각하는 선민정치 로 전환해야 하며, 이를 위한 첫 번째 조치로 진정성 있는 개혁개방 정책을 선택하기를 바란다.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67
인도웹이 제공하는 교민커뮤니티 인도웬과 한인뉴스가 기사를 공유하는 지면입니다.
재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 창립식 이후 동향 대한체육회로부터 세계 18번째로 정식 승인 받 은 재 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Korean Sports Association in Indonesia ; KSAI)는 지난 6월 24일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창립식이 치 러진 이후 분과 별 각기 구성된 임원들 아래 선 수선발대회가 매우 활동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한인동포가 전국체전에 첫 출전 을 하게 됨으로써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 운데 해외 17개국의 동포들과 맞서 인도네시아에 서 참가하는 체육 종목은 축구, 테니스, 골프, 탁 구, 볼링으로 총 5개 분과로 이루어졌으며 그 중 몇 개 분과는 선수 선발 예선전을 마치고 인도네 시아 한인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앞으로 2개월을 앞둔 10월에 열릴 체육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준 비 중에 있다. 창립식 이후 개설된 재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 웹 사이트(www.ksai.or.kr)에는 전국체전관련 지 금까지 이루어진 행사와 활동사항 등의 사진 및 동영상 그리고 기타 소식지에 실린 기사 등 자세 한 내용이 실려있으며 체육회 임원구성원과 올해 선발된 체전선수단을 볼 수 있고 특히 활동사진은 어느 누구나 다운로드하여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 여 한인동포들이 더욱더 가깝게 체육회소식을 접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체육활동을 통해서 한인사회에 소외되는 한인동 포들이 없도록 할 것이라는 양영연 초대회장의 말
대로 이번 계기를 통해 우리모두 한 마음 한 뜻으 로 한인동포들간에 더욱 끈끈한 유대 관계로 발전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아울러 한인동포들에게 그 간 숨겨둔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고 평소 체육에 관심과 소질을 갖고 있던 청소 년들에게는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장려하여 프로에 입문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 길 바란다.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참가 인원 <선수 39 임원 27명> 축구 남자부 일반, 테니스 남자/여자부 일반, 볼링 남자/여자부 일반, 골프 남자/여자부 일반, 탁구 남자/여자부 일반
인도웹 114는… 인도웹 114는 인도네시아 내(內) 혹은 외국에 있는 인도네시아 관련 업 체들의 연락처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한 온라인 전화번호부 입니다. 오랜 시간의 준비 끝에 몇몇 업체와 개인의 도움으로 이렇게 인터넷 상에 서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아직 전화번호 데이터와 사용에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사용 중 불편 사 항이나 건의 하실 사항이 있으신 분은 24시간 여러분과 함께 하는 bagus 메일(bagus@indoweb.org)로 내용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여러분 의 의견에 귀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정성과 관심을 모아 모아서 소중한 정보로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인도웹 114 : http://114.indoweb.org/ 68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68
글쓴이 : wolf (180.252.153.239) 조회 : 156
B 그룹 다섯 명은 모두 "채용을 하겠다"
인간의 두 얼굴 II. 착각의 진실. - EBS 영상물. 지인으로부터 받은 동영상 중 인도웹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있어 글을 적습니다. 아주 간단한 실험을 통해 긍정적 사고로 변화하는 순간 을 보여주는 영상이었습니다. ~~~ 동영상 내용 ~~~ 김영준 (아주대 심리학 과) : 이 실험은 간단한 온도 조작을 통해서 우리 의 판단과 선택을 바꾸는 실험입니다. 실험 참가 자 10명은 방송국 면접관으로 참여하여 방송국 면접을 보러 온 한 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을 보 는 실험입니다. 단, 면접을 하기 전에 A 그룹 다 섯 명은 차가운 음료수를, B 그룹 다섯 명은 따뜻 한 음료수 잔을 손에 잠시 들었다는 차이가 있습 니다. 그리고 면접 시작. 모든 조건은 동일하며 동일 공간, 동일 면접인, 동 일 질문과 답변으로 진행합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A 그룹 다섯 명은 모두 "채용을 하지 않겠다."
믿기 어려운 결과 인데요. 아주 짧 은 시간 동안 내 손에 머물렀던 물 체의 온도에 따라 나의 사고와 결정 이 달라졌다는 점이 너무 놀라웠습니다. 우리 모 두 따뜻한 음료수 잔을 손에 담고 하루를 시작하 는 것 어떨까요? 지금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손에 담아보세요. ~~~ 동영상 원문 발췌 ~~~ 착각 : 어떤 사물이 나 사실을 실제와 다르게 생각하는 현상. 허태균 교수 (고려대 심리학과) : 착각이 과연 나 쁜 것일까요? 존 바그 교수 (예일대 심리학과) : 착각은 우리가 뭔가 할 수 있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리고 착각은 좋거나 나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우 리는 우리가 보는 것을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착각은 매우 가치가 있고 착각 때 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어떤 것을 성취할 수 도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착각"을 할 수 있다는 것 이 기쁩니다. 곽금주 교수 (서울대심리학과) : 긍정적으로 착각 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사람을 더 행복하게 만들 고 더 성공으로 이끈다. 허태균 교수 (고려대 심리학과) : 착각은 자기의 미래를 더 긍정적으로 바꾸고 자기의 인생을 더 좋게 만드는데 이용할 수 있다.
제공 : 인도웹(www.indoweb.org)
bagus@indoweb.org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69
69
초대합니다! 이달부터 단체나 개인의 행사 알림 지면을 통합했습니다. 행사를 알리고 싶은 분은 한인뉴스편집실 메일(haninnewsinni@gmail.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한*인니문화연구원 개원 및 현판식 200회의 문화탐방과 열린강좌, 인터넷 공모전을 바탕으로 개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 일 시 : 2011년 8월 9일 (화) 18:00~20:00 - 장 소 : 한인성당 맞은편 Graha STK 3층, 306호 JL.. Taman Margasatwa, no.3, Ragunan, Jak. Sel. (021) 7883 9597 / 0816-190-9976 간단한 저녁식사 제공 // 복장 : 바틱
한*인니문화연구원 제2회 ‘인도네시아 이야기’ 인터넷 공모전 지난해 제1회 공모전에 많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공모전에도 함께 하시어 맘껏 날아오를 수 있는 자유와 열림의 장, ‘축제의 시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주 제 : 인도네시아 이야기(문화탐방기 / 생활수기) 원고모집기간 : 2011년 5월 ~ 8월 20일 (시, 산문 모두 가능) 대 상 : 학생(만14세 이상의 중고등학생), 일반인 보내실 곳 : love.indonesia@hotmail.com / manggis7@hotmail.com
(자세한 내용은 한인뉴스 5월호나 아래 문의처로 문의바랍니다) 문의처 : 김기현 0811.984.744 / gengki@knoc.co.kr
인치혁개인전 -
일 장 제 강
시 소 목 사
: : : :
8.19. (금) 09:30 ~ 11:30 한국문화원(Equity tower 17층) 재미있는 동양화 읽기 인재 손인식
70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71
광고문의 521-2515 독자들이 오래 소장하고 싶어 하는 <한인뉴스> 높은 광고효과와 후원의 기쁨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보고르한인회 7782 886 빨렘방한인회 한국부인회 526 0878 한국국제부인회 0817 110 234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0812 807 8607
교민잡지 한인뉴스 521 교민세계 739 벼룩시장 8983 한울 452 여명 9955
2515 9025 1908 5655 5859
교육기관 주요기관 한국대사관 2992 2500 영사과 2992 3030 KOTRA자카르타무역관 574 1522 한국국제협력단 2992 1900, 2992 2100~1 코리아센터빌딩 525 6525 한국산업인력공단 021 527 2612
긴급전화 경찰(범죄 및 도난신고) 110 구급차 118,119 전기고장 및 문의 123 전화고장 및 문의 147 화재 113 수도고장및문의 5798 6555/577 2010 열차시간 문의 121
한인단체 재인도네시아한인회 521 2515 땅그랑한인회 5532 5555 반둥한인회 022 200 6880 발리한인회 0361 769 124 버까시한인회(총무) 0811 847 556 보고르한인회 7782 8886 수라바야한인회 031 568 8690~1 수까부미한인회 0266 736 441 스마랑한인회 0298 522 296 메단한인회 061 453 8669 족자한인회 0274 376 741 바땀한인회 0778 392 01
한국국제학교 844 4958~61 JIS 750 3640 NJIS 450 7660 BIS 745 1667 간디국제학교 690 9902 JIMS 744 4864
유치원 사랑 835 성모 7884 하나 844 리틀램스쿨(자카르타) 723 (끌라빠가딩) 471 (땅그랑) 558
1540 2467 5283 0807 8047 7227
은행 수출입은행 525 외환은행 574 우리은행 515 하나은행 522
7261 1030 1919 0120
종교 단체 기독교 꿈이있는교회 548 3044 늘푸른교회 766 9191 동부교회 4587 7317 연합교회 720 5979 소망교회 739 6487 순복음교회 739 2373 안디옥교회 765 3077 열린교회 844 5537 위자야한인교회 7279 3145 자카르타사랑의교회 4584 6674 주님의교회 831 3843 찌까랑임마누엘교회 8990 3133 참빛교회 720 0240 한마음교회 739 5035 한인성요셉성당 7884 3782 (찌까랑 공소) 8911 7547
불교 조계종 능인정사 724 7261 조계종 해인사 인도네시아 729 0211 (동부자바포교원) 0818 333 491 법연종 법연원 720 8607 조계종 고려정사 724 3571
이슬람 한국이슬람 인니지회 871 6906
가구 죠지언 퍼니쳐 766 0364 72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건강식품/건강원 COCOON(일동제약인니지부) 520 7662 경동건강원 7028 4262 고려건강원 081 690 3990 부아메라 0816 1854 580 한국건강원 5579 6411 황소건강원 5576 7628 진영삼붕냐와 8234 565 솔진생코리아 7278 8287 클로렐라 470 4280 이롬황성주생식 5296 1522
골프교습 Easy Golf 801 2048 골프투어 & 골프아카데미 392 178 골프투어 자카르타 7013 8166 심스골프 570 3063 배준원골프교실 781 7679 PGA골프레슨(까라와찌) 5577 8936
국제전화 서비스 1606 3187 7551 0888 1226 0233
꽃/화환 꽃과 좋은날 0816 142 5099 난 이야기 0812 913 1355 에셀꽃집 0816 733 810
기타 마음수련 722 바람소주 0811 85 스폰지 7095 아시아 진주 7278
1600 3156 4771 8327
노래방 팡팡노래방 & 치킨 720 7275 Beat Box(끌라빠가딩) 9773 4780
렌트카/기사클럽 강남렌트카 081 2109 서울렌트카 6870 우리렌트카 081 119 한성렌트카 889 짱구기사클럽 7279
변호사 사무소 이승민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P.Y.L P.A.K. 변호사사무실 이소왕 변호사 사무소
525 527 797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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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그린 부동산 726 4949 2005뉴밀레니움 7082 0056 리츠부동산 6896 7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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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관준한의원 722 7745 뉴월드메디칼 7279 3809 보청기센터(Hearing Vision) 7280 1819 실로암 한의원 720 1779 서울메디칼 크리닉 799 1333 신농씨한방병원 7278 0563 아름다운 병원 720 7628 한국병원 720 7727 향림당한의원 722 1648 R.S. BUNDA 322 0005 R.S. GRAHA MEDIKA 530 0887 RS. MEDISTRA 521 0200 R.S. M.M.C 522 5201 R.S. PONDOK INDAH 765 7525 R.S. Siloam (땅그랑) 546 0055 R.S. Siloam (찌까랑) 8990 1911
비디오 비디오 서울 723 2088 한양 비디오 450 4364 K-마트 비디오 688 22040
사진관 ELGA 포토스튜디오 521 0862
슈퍼마켓 뉴서울슈퍼 725 뉴부산슈퍼(땅그랑) 5940 만나슈퍼(버까시) 821 무궁화슈퍼 722 무궁화(땅그랑) 558 무궁화(끌라빠가딩) 453 무궁화(찌까랑) 7075 무궁화(다르마왕사) 723 서울마트(가라와찌) 546 서울슈퍼(끌라빠가딩) 450 우리슈퍼(버까시) 8240 월드마트 8430 하나마트 8459
0520 0375 8705 2214 2214 3624 2214 3214 0844 4364 4575 2535 0064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I 73
한일마트 723 한일마트(땅그랑) 5577 G-마트(찌부부르) 8459 K-마트 725 위자야마트 726
2086 8633 9858 2122 9049
식당 가나 레스토랑 252 0077 가야성 725 7373 가효(세노파티) 5289 7044 가효(끌라빠가딩) 2850 7600 강강수월래 380 5217 강나루(땅그랑) 5576 8222 강촌(땅그랑) 5579 3681 경복궁(찌까랑) 8990 8822 고려가든(스마랑) (024) 746 4090 고목(찌까랑) 897 3463 고인돌 452 5597 고주몽 7279 6709 국일관 822 8974 금수강산(찌까랑) 8983 3282 기소야 574 7581 뉴코리아타워 3193 0311 뉴서울(땅그랑) 546 0845 다리아분식 722 0276 대감집 726 4356 돌아온김삿갓 722 2230 동해복집 720 7464 또래오래치킨(버까시) 8243 4848 레드토마토(EX몰) 315 1033 (뽄독인다) 7592 0654 마포 7279 2479 만나 821 5279 만리장성(땅그랑) 552 1210 명가면옥(땅그랑) 552 2745 모나리자(찌까랑) 8990 9570 물레방아 8990 6956 목우촌 450 4155 미르(맨하튼호텔) 5296 1201 미추홀(선레이크호텔) 6583 1472 버까시서울(버까시) 8895 7604 부산횟집(끌라빠가딩) 4585 1156 산들(땅그랑) 5579 5821 산타코리아 722 9921 싼티카 클라식(버까시) 8459 9282 상록수 8983 6047 서동(찌부부르) 8459 9858 서라벌 572 3475 서울가든 (0361)768 323 서울일식(땅그랑) 546 0845 서울팔레스 (024) 447 414 소양(찌까랑) 897 2231 송가네 삼계탕(끌라빠가딩) 4585 4422 송도(리뽀찌까랑) 8990 1474 수라청(세노파티) 527 8721 수라청(끌라빠가딩) 4585 1115 스카이 코리아(공항) 550 9158 시티서울 5289 7506 신도시 897 3615 아랑 22 7082 0601 아랑갈비 8983 6047 아랑/스시 코리아 453 1679 아리랑(리뽀찌까랑) 8990 1662 아리아분식 722 0276 아랑갈비(찌까랑) 8983 6047 아리랑(찌까랑) 8990 9917 74 I 한인뉴스 2011년 8월호
압구정 2905 2925 이스타나 코리아 314 4501 어울림 551 4853 아마(땅그랑) 547 2722 어울(땅그랑) 551 4853 오장동오스시 739 6229 우리들(땅그랑) 552 4047 울엄마 920 7244 원조식당(수까부미) 4585 1156 원치킨호프(땅그랑) 5577 6770 2002 레스토랑(땅그랑) 5940 4189 장터(끌라빠가딩) 4585 4302 종가집 8990 6956 주막레스토랑(찌까랑) 8990 0514 카사블랑카 8241 4949 코레아나 390 4568 코리안하우스(찌부부르) 844 4786 코리안하우스(반둥) (022) 203 1626 코리안우스(횟집) 844 5877 타임(까라와찌) 5577 6324 태극관 822 7011 토담 521 0230 토박 725 1135 팔레스 5296 2001 천지루(찌까랑) 8990 1662 청기와 726 1924 청마루(끌라빠가딩) 452 5597 청해수산 739 7032 초가(가라와찌) 552 6043 춘하추동 5940 2846 팡팡치킨 720 7275 하나레스토랑 4482 0081 하나마트 식당 8459 0064 하나비(리뽀찌까랑) 8990 6230 하나정(땅그랑) 5577 6457 하림각 551 8511 한강(Wolter Monginsidi) 7278 7802 한국관 720 7322 한민족 725 2688 한성관(끌라빠가딩) 453 3033 한솔 5290 3417 한양가든 521 2522 한양가든(끌라빠가딩) 450 2071 한우리(찌부부르) 8459 2871 할매손칼국수(끌라빠가딩) 4585 3398
함지박 739 6958 향수 645 2378 해물촌 451 3761 해운대(땅그랑) 5577 8527 황소가든 8240 9670 황소가든 (0264)313 011 Ah Yat 레스토랑 5705 333 Beat Box(끌라빠가딩) 9773 4780 BBQ(끌라빠가딩) 4584 7444 Esse MM2100 8998 1564 Lobster & King Crab 515 5060
신문 동아일보 720 6802 데일리코리아 725 7447 조선일보 5290 7388 중앙일보 7590 830ㅈㅈㅈ8 한국일보 769 1081 한나프레스 4586 9199 일요신문 452 5655 타임인도네시아 5028 4996 JAKARTA POST 530 0476
안경원 눈사랑안경원 9820 1493 시티안경원 726 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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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둥 (지역번호 022) 식당 뉴캐슬 식당 201 5007~8 명가 레스토랑 200 7363 코리안 하우스 203 1626 한국관 204 3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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