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운 사람들의 성장기록지
나답지
Recording for Being Myself
NADAPJI magazine
제 2 호
ISSUE 2 2 0 1 6 0 6 0 3
#27인 #3명의이야기 #나다움 #괜찮은 #2호
나다운 삶을 찾는 괜찮은 청년들
청년성장소식지 나답지
청년 스스로 '나'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나답지는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로 성장해 나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는 성장기록 지입니다. 나답지를 통해 청년들은 나를 드러내고, 내 관심사관련 활동, 연결고리 (사람)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나답지에서 일어나는 일 ! 1. 관심사 활동, 연결고리 쌓기 내 관심사에 따른 활동(행사참여, 영화, 독서 등)과 연결고리를 만들어가세요! 내가 설정 한 관심분야에 해당하는 활동과 사람을 만나 고, 등록하면, 내 성장기록이 쌓기에 됩니다.
2. 스토리발굴 매달 2~3명을 선정하여, 당신의 스토리를 발굴하러 직접 찾아갑니다! 스토리가 발굴된 사람은 넷토킹에서 사람책 이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_3인의 스토리 권용민 정경택 김용휘 _26인의 이야기 송재영 정대년 추민수 정우주 권용민 정경택 김한열 추민승 박재식 강용태 이창한 주세연 김민지 김수현 이정민 박현은 김용휘 김보령 이정현 박하니 김준완 황정식 이유리 정원준 이대권 노가은
_6월의 차례
_1개의 팀이야기 뮤라제협동조합
6월 사람책 새로운 생각을 일깨워주는 콘텐츠_ 권용민 엣지있는 농업과 시크한 도시를 연결하는_ 정경택 생각을 현실로 바꾸는 주체적인_ 김용휘
6월 사람책1_ 권용민
#인물사진/광고 #뮤직비디오 #웹드라마 #영상
제 이름 한자 풀이는 얼굴 용(容), 백성 (民)이에요. 백성의 얼굴이
현재 전남대학교 산업공학과에 재학 중이고, 전공 외에도 철학과 사
니까, 옛날로 따지면 대통령이나 왕의 얼굴이겠죠? 저는 일상중독이
진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산업공학과는 산업에서 사용되는
라는 활동명을 가지고 있어요.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이 중요
모든 과정을 최적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다뤄요. 예를 들면 공
하다고 느끼거든요. 일상에 집중하고, 관찰하고, 느끼면서 살아보자
차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자제를 들여오고 인건비는 얼마를 주고 하
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SNS를 하면서 저를 대표할 만한 문구나 말
는 비용이 발생하면 그걸 계산해서 일련의 프로세서를 만들어요. 모
을 쓰게 되는데, 저의 가치관을 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뭘 중
든 과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거죠. 철학공부는 만물에 대
요하게 생각하는지 찾던 어느날, 중독이라는 단어가 들어왔고 고찰
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줘요. 철학을 공부하면서 ‘신’이라는 존재에 대
해봤죠. 제가 평소에 일상이란 단어도 좋아하니까 겹쳐서 쓰면 어떨
해 다시 정리를 하게 되었어요. 종교를 떠나서 과학이 풀어내지 못
까 생각했어요.
한 영역을 설명하기 위한 단어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프란치스 코 교황이 그러셨잖아요. 종교가 없는 사람이라도 선을 행한다면 천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저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가 발달
국을 갈 것이다. 그말에 공감했어요. 철학이 과학과도 연결되어 있어
된 사람이거든요. 그러다보니까 감성적인 부분을 스스로 보완하고자
서, 우주의 초기나 종말 같은 것에 대한 궁금증에도 접근할 수 있었
하는 데에서부터 출발한 것 같아요. 나한테 잠깐의 짧은 시간을 주려
죠. 물론 모든 궁금증이 풀렸다고 볼 수는 없지만요.
고 노력하고, 심적으로 여유롭다라는 생각을 하려고 해요. 그때부터 주변 풍경이 보이기 시작하죠. 이 인터뷰를 하는 중에도 창밖을 보게 되면 오늘도 이파리가 푸르게 잘 자라고 있구나. 빛이 예쁘게 들어오 고 있구나 그런 느낌을 받아요.
저의 장점은 '항상 새로운 것들을 추구하며 즐긴다'는 점이에요.
사명문_ 새로운 생각을 일깨워주는 콘텐츠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사람.
관심사 3가지_ 문화, 사진, 영상 학교 수업을 듣다보니 '문화' 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저는 전달하 고 싶은 메시지를 콘텐츠화해서 사람들이 쉽게 접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싶거든요. 그러기 위해 필수적으로 ‘문화’에 대한 이해 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엔터테인먼트, 영화 분야의 문화사업 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모바일 앱 ‘피키캐스트’도 유심히 관찰해요. 콘텐츠 부분에서 꽤 강력하다고 보거든요. 사실 피키캐스트는 페이 스북에서 인기몰이 하면서 성장을 한 케이스인데, 요새 들어서는 자 체적으로 뭔가를 만들어서 전달하려고 하더라고요. 일반인들 섭외를
나다운 장소_ 전대직영점 공차
해서 패션 모델 처럼 사진을 찍어주는 과정을 공개하고, 광고에 관심
자주 와요. 학교랑 가깝기도 하고, 친숙해서요. 모임을 하면 여기서
있는 직원들끼리 실제로 일을 받아서 광고를 진행한다거나, 전문가
자주 합니다. 학교 팀프로젝트 할 때 특히 그래요. 개인적인 특성이
들이 모인 집단은 아니지만 끊임없이 시도를 하고 만들어내려고 하
라고 봐야죠. 똑같은 걸 싫어하거든요. 공차는 다른 커피 브랜드와
는 그런 모습들이 마음에 들어요.
다르게, 차종류를 팔잖아요. 그래서 조금 특별한 것 같아요.
사진 은 원래 부족한 기억력을 채우기 위해 하나의 수단으로 시작
나다운 물건_ 컵
했습니다. 저는 기억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남은 아는데 저
찍을 당시 카메라를 처음 사고 신기해 했던 기억이 나요, 아마, 후지
는 기억 못하는 것이 많아요. 친구들끼리 “그때, 너 있었잖아. 기억
필름 S9600이었을 거예요. 하이앤드 카메라였어요. DSLR과 똑딱
못해?” 하면 저는 전혀 기억 못할 때가 많거든요. 이미지 위주로 기
이를 합쳐놓은 카메라였죠. 모양은 DSLR인데 렌즈는 일체형인 카
억을 해서 그런가봐요. 취미로 오랫동안 해오다가, 재미와 보람을 느
메라였어요. 사진 학과에 다니는 친구가 저한테 몇날 며칠 주입식 교
껴가면서 관심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육을 했어요. 이걸 사서 같이 사진을 찍자고요. 본인도 이 카메라를 사서 시작을 했다고. DSLR은 초보자가 만지기 어려워요. 이거부터
마지막 관심사는 뮤직비디오 제작, 영상 인데요. 사진과 영상을 취 미로 하는 친구가 있는데 뮤직비디오를 제작해보고 싶다고 하더라 고요. 저도 영상에 관심이 있으니까 같이 해보자고 했죠. 한 단계 한 단계 밟아가고 있어요. 현재는 매드무비를 만들면서 편집기술을 익 히고 있어요. 매드무비란 소스를 영화나 드라마에서 따와서 다른 노 래를 입히는 거예요. 앞으로 인디가수를 초청해서 직접 뮤직비디오 를 만들어보는 것이 목표예요. 가사나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등을 영
사서 하자고, 저렴하니까, 한 번 느껴보라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돈 을 더 투자해서 DSLR을 사면 된다고. 그렇게 사진의 매력에 빠져서 DSLR로 바꿔보고 차근차근 취미로 고착이 되어갔어요. 감회가 새롭 네요. 진짜 못찍었죠. 그냥 있는 그대로 한 번 찍어봤던 거예요. 그런 데 이게 상징성이 있는 거죠. 맨 첫 사진이 있다는 것은 내가 찍은 사 진이 모두 있다는 것이니까요.ﾠ
상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영상이나 뮤비, 영화를 볼
나다운 삶_ '솔직함'이다
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읽으려고 노력해요. 소품이나 촬영 기
나에게 솔직하고, 또한 남에게 솔직하게 사는 것이 나다운 삶이라고
법, 보정, 편집도 유심히 보고요.
생각합니다.
글. 사진 │기억보관소_타라재이
#청년창업 #벌 #클럽노래
6월 사람책2_ 정경택
이름은 정경택이구요, 별명은 미남입니다. 아름다울 (美)미를 쓴 미
다가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이제까지 살던 세계를 벗어나 다른 영역
남이 아니라, 쌀(米)미를 쓴 미남입니다. 저는 우리 농산물에 대해
을 보게 된거죠.
자부심이 무척 큽니다. 집에서 농사를 짓기도 하지만, 저는 우리나라 쌀을 너무 사랑하거든요. 창업 및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중
실제 현장에서 뛰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가슴 뛰고, 학교 밖에서 활동
에 2014년 15일, 좋은쌀 소비협동조합을 설립하여 15일마다 조합
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좋았어요. KT인턴 후 과연 조직의 부품
원 가정집에 쌀을 배달하는 소비운동을 시작하면서 미남이라는 별명
으로 살 것인가, 도전하는 삶을 살아갈 것인가. 고민이 많았어요. 스
을 지어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스로 기준과 가치관이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취업을 하고 싶지 않았 거든요. 공모전을 늦게 시작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다보니 아이
현재는 농업회사법인 잠(Jarm: Jindo a rice meal) 경영지원 파트
디어를 실현하고 싶은 욕망도 커졌죠. 그래서 창업을 해야겠다고 마
에서 일하며 미래에 창업을 꿈꾸고 있는 예비CEO입니다. 일의 범위
음 먹었어요.
가 딱히 정해진 것이 아니고, 대표님의 결정에 따라 부서간 업체간 협 업에 필요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기술경영이라는 학문베이스와
공모전으로 성공을 한 선배들이 있었어요. 토익 자격증 없이도 대기
진도 오기 전까지의 창업, 공모전, 취업 & 창업프로그램 개발 같은
업 인턴을 하고, 금융회사에 취직을 한 선배들이었어요. 그 분들은
다양한 경험이 중요한 자산이 된 것 같아요.
회사 다니면서 틈틈이 강의를 했어요. 능력있는 분들이었고요. 함께 취업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해서 창업을 했죠.
관심사 3가지_ 청년창업, 벌(Bee), 클럽 노래 창업에 대한 관심은 대학교 3학년 즈음부터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
그런데, 공모전과는 또 다르게 현장과의 괴리가 크다는 것을 느꼈어 요. 아이디어가 탁월한 것과 실행에 옮기는 것은 또 다른 문제였죠.
사명문_ 엣지있는 농업과 시크한 도시를 연결하는 사람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갔을 때와 차이가 너무 큰 거예요. 아이디어를 내는 단계에서는 안 될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안 되는 게 있더라고요. 취업프로그램 운영은 3년 정도 했었어요. 2012년 말부 터 2014년 7월까지요. 그리고나서 완전히 손을 털었어요. '취업 배낭 메기'라는 프로그램었는데, 눈에 확 튀는 이력서 문구를 만들거나 인사 담당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 등 주로 테크닉에 관 한 취업프로그램이었어요.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한 사람은 자기가 가고 싶은 회사 사람을 만나도록 도와줬죠. 예를 들면 달걀에 자기 이 름을 쓰고 아침 일찍 출근하는 사람들 한테 나눠준다거나, 면접 전략 을 소개해 준다거나하는 프로그램이었어요.. 광주대학교, 서경대학 교, 도원대학교 등에서 진행했어요. 그런데 취업을 위한 테크닉에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지 쳐있기도 했고요. 건강도 많이 안좋아졌고요. 정리해야겠다고 생각 했죠. 당시에 사업을 하면서 대학원에 다니고 있었어요. 대학원에서 만난 형이 있었는데 진도에 내려가서 자기가 사업하는 걸 도와달라 고 하더라고요. 농산물 관련 사업이라 제 관심사이기도 했어요. 그래 서 진도에 내려가서 지금까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창업을 꿈꾸면서요. 저의 두 번째 관심사는 벌(Bee)입니다. 2016년 7월 진도에 내 려와서 양봉업자를 만나면서 “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멸망한다”는 이 야기를 들었어요. 그렇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은 하이브 플로 우랑 결합하여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올해부터 추진하려고 했 는데, 추친하지 못하고 있네요. 하이브 플로우란 3D프린팅으로 만든 벌집이에요. 양봉업의 혁신을 가져다 줄 제품인데, 우리나라에서 최 초로 활용하고 싶어요. 총판을 맡아 하면서 지금 회사에서 진행하고
나다운 공간_ 전남대학교 봉지 대학시절에 아마추어무선동아리 HAM에서 활동했었어요. 그당시 전파잡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죠. 유지태, 김하늘 주연의 영화 ‘동 감’에 보면 무전기 안테나를 가지고 불특정 다수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호텔리마 제로 찰리 브라보델타 여기는 전남대 학교 아마추어 무선연구회입니다. 혹시 지금 무선 마이크를 잡고 계 신 오피나(오퍼레이터) 오엠(올드맨)이 있으시면 응답 바랍니다.’ 하면 같은 주파수 안에 있는 사람이 이걸 듣고 응답을 해요. 전국 대 학교에 하나씩 다 있는 그런 동아리였어요. 매년 5월마다 ‘야외 퍽선 팅’이라고 해서 누가 수신기를 잘 찾는지 일종의 보물찾기를 하거든 요. 그때 마지막 관문이 여기 ‘봉지’에 빠진 무선기를 찾아오는 거였 어요. 그때 저는 2등을 했어요. 학교생활 하면서 뭔가 행사다운 행사 를 해본 첫 경험이었어요. 재밌기도 하고, 뭔가 진짜 20대의 시작인 기분이었어요. 그렇게 보면 전남대학교 전체가 의미있는 장소이기도 해요.
나다운 물건_ 쌀
있는 흑미에 관한 연구를 더해 새로운 건강보조식품을 만들고 싶다
제 별명이 미(米)남이잖아요. 우리 농산물을 지키고 경쟁력을 강화
는 비전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기 위한 방법이 친환경 유기농법이에요. 제가 여기에 관심을 가지
마지막 관심사는 클럽음악 인데요, 2012년에 창업 멤버들끼리
면서 이 분야에서 창업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순천에서 농사 짓는 부모님을 도와드렸는데, 교육보다는 농사가 훨씬 제 성격에 맞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이를 때면 클럽에 가서 스트레스를 풀곤 했어
는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농사
요. 그래서 지금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잖아요. 투자한 시간 대비 정직한 산물이죠. 교육사업을 했을 때보다 훨씬 편안하고 건강해진 저 자신을 느낍니다.
나다운 삶_ 'ing' 기득권 중심의 시대에 우리 청년들이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은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 이루고자 하는 일을 진행형(ing)으로 만드는 거예 요. 진행형으로 살다보면 안정적 결과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거든요. 실패를 하더라도 재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 죠. 대학교 1, 2학년 때는 국가가 정한 법과 제도에 불만이 많았어요. 그러나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현상황을 불평하기 보다 기회로 생각하거 나 변화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실천하더라고요. 이 글을 읽는 모든 청년들이 스스로 나다운 삶을 외치며 현재가 ‘ing’ 이기를 바라봅니다. 글. 사진 │기억보관소_타라재이
6월 사람책3_ 김용휘
#computer graphics #media art #securities
저는 김용휘라고 합니다. 자주 불리지는 않지만 별명은 ‘멍청휘’입니
photometric stereo 분야입니다. 주로 대상 물체 외관의 빛반사율
다. 간혹 나사가 하나 빠진듯이 행동을 할 때가 있어 서요. 활동명은
을 측정하고 이를 모델링하여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물체를 가상환경
'즐거운 개발자'입니다. 아모틱협동조합에 가입하면서 활동명을 지
에 그대로 재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는 일은 전공과 관
을 때 고민이 많았습니다. 제 정체성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는 게 여간
련된 기술의 연구 및 개발, 관련문헌조사, 연구과제 수행 등 대학원
어려운 일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현재의 모습에 집중하지말고, 앞으
생이 응당 할 만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현재 크게 3가지의 프로젝
로 아모틱 활동을 하면서 만날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기억해주었으
트를 수행 중인데 첫 번째는 연구과제로서 문화재의 극사실적인 묘
면 좋겠는지에 초점을 맞췄어요. 대학원생으로서 거의 대부분의 시
사 및 전시기술을 개발 중이고, 두 번째는 일반 사진에서 대표되는 색
간을 연구활동에 할애하고 있고, 졸업 후에도 연구직을 가질 확률이
상을 추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조명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소프트웨
높은데, 그 중에서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알려지는 것이 좋겠다
어를 개발 중이며,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편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만날 사람들과 소통하고 협업을 하더라
사용자 중심의 요리놀이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도 제 전공분야의 연구보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역할이 더 중요 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에요.
관심사 3가지_ 컴퓨터그래픽스, 금융, 미디어아트 가장 큰 관심사는 전공분야인
컴퓨터그래픽스 입니다. 전공
저는 광주과학기술원 기계공학부에서 컴퓨터그래픽스 전공으
분야인 재질측정분야 뿐 아니라 컴퓨터 그래픽스 및 비전 등 관련기
로 석박통합과정 중입니다. 하고있는 공부는 컴퓨터그래픽스 분
술 전반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나 하드웨어가 나
야 중 appearance capture, reflectance modeling, 그리고
오면 호기심을 가지고 제가 직접 써보는 것을 즐깁니다. 대학교 때는
사명문_ 생각을 현실로 바꾸는 주체적인 개발자 학 컴퓨터 공학 그래픽 툴을 만드는 일을 한다. 프로그램 코딩 프로그 래머는 아니지만, 협업을 통해 미디어 아트 작가, 사진작가 분들이 작 업설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합니다. 주기적으로 문화기술연구 소, 첨단 과기원, 같이 해서 실제 나주 박물관에 전시물도 한 적이 있고 요. 두 번째 관심분야는 금융 입니다. 실제로 증권 및 원자재 투자를 즐기 는 편입니다. 수익이 나면 물론 기분이 좋지만 그것보다는 제가 생각한 예상대로 시황이 전개될 때의 마력에 빠져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대 학교 2학년 때 처음 시작했습니다. 예전부터 주식을 사고 싶었는데, 마 침 알바월급이 나와서 그 돈이랑 가지고 있던 돈이랑 합해서 주식을 샀 어요. 그때부터 계속 사게되었죠. 전체가 200만원 정도 되었을 거예 요. 처음에는 경험이 없어서 실패했죠. 주식 사서 언제 팔지를 잘 몰랐 던 거예요. 화가 나고 오기가 생겨서 반드시 수익을 내서 빠지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관심 가는 주식이 있으면 사고 괜찮은 때에 팔고. 그러 니까 패턴이 보이더라고요. 확률적이긴 한데, 예측을 벗어나는 경우에 는 장기투자를 하고 기다려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가치가 있는 것과 조만간 오를 수 있는 것을 사요. 당장 오르지 않아도 어차피 오를 주식 이니까 기다리는 거예요. 2013년도 8월에 샀던 LG전자 주식은 40% 손실 났었지만, 꾸준히 기다려서 올해 만회를 했어요. 평소 시간이 되 면 신문의 경제 동향 소식은 찾아보는 편이에요.
나다운 장소_ 양림동 전대 홈페이지에 우연히 접속했다가 게시판을 통해 아모틱 협동조 합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걸었니’라고 하는 걷기여행 프 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더라고요. 재밌겠다 생각했죠. 그때 여행지가 이곳 양림동이었어요. 거기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착하 고 푸근한 인상이었어요. 그렇게 하반기 프로그램에도 참여했죠. 그 후로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얼마 전 추민수 이사장님한테 연락이 왔 고, 조합원으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모틱과 저에게는 의미가 있
마지막 관심분야는 미디어아트입니다.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예
는 공간이죠.
쁘고 아름다운 것을 보면 모방하고 싶은 본능이 솟구쳐서 직접 해보지
나다운 물건_ 논문과 편지
않고는 못배기는 성격인데 그런 욕구를 미디어 아트를 관람하거나 직 접 디자이너와 같이 작업을 통해 만들어가면서 충족하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실에 좋은 전통이라고 생각하는 게 있어요. 졸업해서 연구 실을 떠나는 사람들이 졸업논문과 함께 사람들한테 편지 한 통씩을 써서 놓고 가는 거예요. 함께 동고동락했던 사람들이 직장에 취업을 해서 삶을 찾아가는 것을 보면 뿌듯함이나 경외감이 들더라고요. 보 통 공대 사람들이 감정 표현이 서투른데, 그런 기회를 통해 감정을 소 통하는 거죠. 나중에는 저도 논문과 함께 각자에게 편지를 놓고 가는 날이 있겠죠.
나다운 삶_ 스스로를 인정하는 것 나다운 삶이란 ‘스스로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사진 │기억보관소_타라재이
#나다운 인생
2
생을 살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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