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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23일 금요일

통권 1275호 강경일변도 전략을 고수하며 이 에 맞대응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북한이 먼 저 대화를 원했던 미국은 물론 북한 정권의 유일한 버팀목인 중국과 관계에 있어 오바마 대 통령과 시진핑 주석을 차례로 만나 한·미 그리고 한·중 공 조체계를 공공이 다지며 북한을 압박했다. 북한으로서는 박근혜 대통령 의 강경책에 부담을 느낄 수밖 에 없는 상황이 마련된 것으로, 7차 실무회담 역시 우리 측의 대화 중단 조치 이후 북한 측이 먼저 제의했던 사안이었다.

어 양측이 한발씩 물러나는 태 도를 보였기 때문이란 평이 나 오고 있다. 특히 우리 정부의 경우‘책임 있는 주체가 재발 방지를 보장

동위에서 논의될 예정이기 때문 이다.

대통령 뚝심 인정받아

서로가 한 발씩 물러난 결과, 북 명분 남 실리 얻어 굳건했던 대북전략 주효해, 미국과 중국의 도움도 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박근 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북한 7차 실무회담 당시 남북한 당 혜 대통령의 대북전략이 주효했 당국을 재발 방지 보장 약속의 국의 양보가 합의를 이룬 1차 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대통령 ‘주체’로 명시할 방침이었으나, 배경이라 밝혔으나 그 내면에는 의 강경노선에 변화가 필요하다 합의문에는 ‘남과 북’이 재발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 외교와 밝혀왔던 야권에서마저 남북한 방지의 공동 주체로 들어가는 국제사회의 동조를 이끌어 낸 사이에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것에 합의했다. 이는 북한 측이 외교력에 있었다는 점을 부인하 합의가 이뤄지자 대통령의 대북 제시한 마지막 양보선이기도 했 기 어렵다. 정책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 다. 이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또한 북측은 남과 북을 재발 남북한 합의가 이뤄진 당일 이 황이 된 것이다. 방지 주체로 하는 사안에 합의 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을 통해 한 대신‘합의서 체결 즉시 개 “오랜 시간 동안 정부를 신뢰하 서로 한 발씩 양보한 성공단 재가동’주장을 포기하 고 기다려준 국민 여러분께 감 7번째 회담 고, 재발 방지 보장이 이뤄진 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취임 후 인사와 외교 등 여러 지난 14일 남북한 실무회담에 뒤 공단을 재가동하자는 우리 사안에 있어 ‘불통(不通)의 지 서는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을 측 제안을 받아드렸다. 이번 합의를 통해 북한에서는 도자’란 지적을 받을 정도로 다 다각적으로 보장하고 개성공단 국제화의 프로세스를 문서화하 공단 재가동을 위한 형식적 명 소 깐깐하고 융통성 없어 보이 자는 합의가 이뤄졌다. 박근혜 분을 남한에서는 실리를 찾았다 는 박 대통령이었는데, 그 같은 원칙론이 결국 북한을 움직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처음 작성 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다만 대북문제 전문가들 사이 것이기 때문이다. 된 남북 간 합의서다. 위기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그동안 회담에서 별다른 진척 에서는 이번 남북 합의가 실효 을 보지 못했던 남북한이 7번 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조만간 취임 직후 북한 측에서 대남 도 번째 실무회담에서 합의가 이뤄 구성될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 발 수위를 높이자 박 대통령은 진 배경으로는 핵심 쟁점 사안 회가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경계테세 강화 등 맞불 작전 이던 개성공단 사태 재발 방지 공단가동 재개라는 큰 틀에만 으로 맞대응으로 했는데, 이에 보장과 재가동 시기 문제에 있 합의했을 뿐 민감한 현안은 공 대해 당시 야권과 시민단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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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강경책이 이명박 정부 와 다를 게 없다 비난하며, 이 같은 정책이 화를 불러온 것이 라 비난했던 것이다. 또한 북한과의 관계 개선 가 능성 향상으로 대통령의 외교전 략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다시금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 다. 북한을 압박할 수 있는 카 드로 미국과 중국을 선택, 적극 적인 외교전략을 수립하고 삼국 간 공조를 돈독히 만들어 북한 스스로 걸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실제 북한에서는 올 초까지만 해도 핵실험을 당위성을 강조하 며 쉽게 물러설 뜻이 없다 강조 해 왔다. 개성공단 폐쇄 역시 이 같은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북측에서 는 협상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도 명분 없이 이에 응하진 않겠 다 강조해 왔다. 하지만 가장 든든한 우군이라 생각해 왔던 중국 측이 시진핑 국가주석 취임 이후 남한과의 관계개선에 더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자 내부적으로도 엄청난 압 박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당시 여 느 국빈 못지않은 환대를 받고 돌아온 것과 달리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경우 방중조차 허락을 받지 못했던 것이다. 한편 남북한 합의서가 마련된 것과 관련 청와대와 여당 주변 에서는 다시 한 번 박근혜 대통 령의 국정운영지지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취임 이후 내치에 있어서는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한 박 대통령이지 만 방미와 방중을 통해 외교적 성과를 거두고 나서는 지지율 상승의 효과를 봐 왔기 때문이 다. 이재선 기자 j-sun22@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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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순옥 의원 폭행 및 물대포 발사에 항의 이어져

민주당에서는 지난 16일 보수단 체 회원의 전순옥 의원 폭행사건 은 물론 광복절 당일 경찰의 물대 포 발사에 항의하기 위해 경찰청 을 방문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 원회의에서“13일 시청앞 천막투 쟁본부 부근에서 전 의원이 백주 테러를 당했다”며“오늘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중인데 식사도 못하 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경찰은 4시간 만에 가해 자를 풀어줬다. 반드시 배후를 규 명해 내야 경찰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라며“국민의 대표인 국회의 원에 대한 테러행위는 절대로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 했다. 양승조 최고위원도“전 의원이 보수단체 회원으로부터 테러를 당했다. 뇌진탕증세로 입원해있 다”고 말하며“국민의 대표기관이 백주에 테러를 당했다. 테러를 가 한 자들이 4시간 만에 석방됐다. 한나라당 전모의원 때와 판이한 태도다. (경찰은) 60대여성인 전 의원 폭행한 사람을 처벌하고 배 후 조사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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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사건 압수수색 들어가

비크란트(Vikrant) 항공모함 인도는 지난 12일 비크란트(Vikrant) 항공모함 진수식을 함으로써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자체 건조한 항공모함을 보유하게 되었다.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에 이어 항공모함을 설계 및 건조하는 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 비크란트(Vikrant)호는 전투기 외에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등 현대적 장비가 탑재되며, 오는 2016년 시험 운항에 들어가 2018년부터 인 도 해군 전력에 포함시킨다고 인도 해군은 밝혔다. 본 포토에세이는 국내ㆍ외 정치상황을 빗대 가상으로 연출했다. <글ㆍ구성 : 정치부>

항공모함 진수 안토니

지난 16일 오전 검찰에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국가기록원을 방문,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관련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 집행을 위해 서울중앙지검 공안 2부 한정화 부부장 검사를 비롯한 검사 6명 과 디지털포렌직 요원 12명 등 모두 28명이 동원됐다. 열람 대상이 주로 디지털 문서로 돼 있는 만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4억원 상당의 디지털 포렌직 차량도 함께 국가기 록원에 배치됐다. 검찰에서는 국가기록원에 대한 첫 압수수

색 집행을 서고 등에서 실시했으며, 기록물 분석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서해북방한계 선(NLL) 관련 내용이 담긴 회의록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여부와 만약 회의록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고의적인 폐기인지 아니면 시스템 결함이나 관리소홀로 인한 오류인지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남북정상회담 회 의록을 열람하기 위해 서울고법과 서울중앙 지법에서 각각 대통령지정기록물과 일반 대 통령기록물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 부받았다.

그 정도야~ 김정은

넌 좀 빠져 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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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더 뉴 아반떼’업그레이드로 컴백 현대자동차가 지난 13일 서울 강남 소재 JBK 컨벤션 에서‘더 뉴 아반떼(THE NEW AVANTE)’의 사진발표회 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더 뉴 아반떼’는 역동성 이 돋보이던 기존 아반떼의 스타일을 바탕으로, 범퍼, 안 개등 등 주요 부분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헤드램프 LED 라이트 가이드, 신규 다이아몬드 커팅 알로이 휠 등 차별 화 된 디자인 요소를 더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국내 대표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또 한번의 진화를 통해 더욱 세련 된 특별함과 진보된 편안함으로 돌 아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3일(화) 복

합문화공간 JBK 컨벤션에서 회사 관계자 및 자동차 전문 기자단 등 이 참석한 가운데 ‘더 뉴 아반떼 (THE NEW AVANTE)’의 사진발 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

다. 아반떼는 1990년 1세대 모델 출 시 이후 올해 7월까지 전세계에서 총 877만여 대가 판매된 현대차의 대표 준중형 모델로,‘더 뉴 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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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경제 떼’는 지난 2010년 출시된 5세대 아반떼 의 페이스리프트 모델(개조차)이다. 이를 통해 ‘더 뉴 아반떼’는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 ▲직각주차 보조시스템 등 최첨단 편의사양을 제공 하는 차급을 뛰어넘는 편의성 ▲고성능 ·고연비의 디젤 엔진이 선사하는 뛰어 난 경제성 등 한층 강화된 상품성을 갖 추고 새롭게 태어났다. 출시되자 마자 이목을 집중시킨 ‘더 뉴 아반떼’는 역동성이 돋보이던 기존 아반떼의 스타일을 바탕으로 범퍼, 안개 등 등 주요 부분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헤드램프 LED 라이트 가이드, 신규 다이 아몬드 커팅 알로이 휠 등 차별화 된 디 자인 요소를 더해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 러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이와 함께 차체 길이(전장)를 기존 모 델보다 20mm 늘려 보다 안정적이고 볼 륨감 있는 형태를 갖췄다. 현대차 측에 따르면 전면부는 ▲입체 적인 느낌이 강조된 범퍼 및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램프 LED 라이트 가이드와 프로젝션 램프가 적용돼 고급스러우면서 하이테크한 느낌이 돋보이는 헤드램프 등을 추가했으며, 세련된 형태의 안개등 이 더해져 전체적으로 강인함과 역동성 이 돋보이는 스타일을 구현하고 있다. 아울러 측면부는 벨트라인(측면 윈도 우 부분)을 감싼 크롬 몰딩이 고급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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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75호 움을 더해주며, 다이아몬드 커팅 타입의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이 새롭게 적용돼 아반떼만의 특별함을 잘 살려준다. 또한 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블랙 투톤 리어범퍼, 세련된 LED 조명이 추가 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스포티한 느낌의 노출형 싱글팁 머플러가 어우러 지며 역동적인 멋을 살렸다. ‘더 뉴 아반떼’의 실내공간은 기존 모 델의 넓고 여유로운 느낌을 살리면서 다 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탑승객 중심의 보다 실용적이고 안락한 공간으로 거듭 났다. 우선 뒷좌석 탑승객을 위한 별도의 리 어 에어벤트를 추가하고 기존 센터페시 아 아래 쪽에 위치했던 센터 에어벤트의 위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실내 쾌적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콘솔 암레스트의 높이를 올 려 운전자가 팔을 보다 편하게 올려놓도 록하고 썬바이저 거울의 크기를 늘려 시 인성을 개선했으며, 글로브 박스에는 음 료수 등을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쿨 링 기능을 적용하는 등 편의성을 대폭 보강했다. 운전석 클러스터에는 동급 최초로 정 교하고 고급스러운 그래픽을 구현하는 고화질의 OLED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추 가, 기존의 슈퍼비전 클러스터 중 하나 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 에도‘더 뉴 아반떼’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도 어스커프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심플함

대거 적용해 운전자 및 탑승객에게 지금 껏 경험하지 못한 편의성과 즐거움을 제

공간을 탐색 후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제어하여 주차를 보조하는 시스템으로

고객의 세심한 면까지 배려한 신규 감성 사양 착한 가격 … 차급을 뛰어넘는 최고의 상품성을 합리적 가격으로 이 돋보이는 신규 패턴 의 시트를 적용해 한층 젊고 세련된 느낌을 더 했다. 현대차에서 야심차게 준비한‘더 뉴 아반떼’ 는 최첨단 편의사양을

공한다. 특히 ‘더 뉴 아반떼’는 국내 최초로 직각주차 기능을 더한 어드밴스드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Advanced SPAS)을 탑 재해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은 초 음파 센서를 이용하여 주차/출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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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차량속도 및 변속은 운전자가 조작 해야 함), 기존 평행주차만 가능하던 SPAS를 발전시켜 평행, 직각주차 등 다 양한 상황에서 완벽하게 주차를 보조해 준다. 주차모드 스위치를 작동하면 차량 전 측방 좌우측에 있는 초음파 센서가 주차


광고문의: 718.539.8890~1 공간을 탐색하며, 운전자는 음성 안내에 따라 전/후진 기어 변속과 브레이크 조 작을 통해 손쉽게 직각 및 평행주차를 할 수 있다. 아울러 도로 여건이나 운전 자 취향에 따라 스티어링 휠의 조향특 성을 컴포트, 스포츠, 노멀 중에서 선택 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를 적용해 운 전의 재미를 더욱 높였다. 또한 시동 시 타이어 정렬이 올바르지 않을 경우 클러스터 화면을 통해 경보 를 알려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해 주는 타이어 정렬 알림 장치를 새롭게 장착 했다. ‘더 뉴 아반떼’는 고객을 배려한 세심 한 감성 사양을 적용해 아반떼 고객만 이 경험할 수 있는 차원 높은 만족을 선 사한다. 뿐만 아니라 ‘더 뉴 아반떼’ 출시와 함께 고급스러운 느낌의 와인 컬러를

통권 1275호 한 공회전을 줄여주는 고급형 ISG(Idle Stop & Go)시스템이 적용돼 연비 향상을 돕는다. 기존 가솔린 엔진 또한 14.0km/ ℓ(자동 변속기 기준)로 연비가 소폭 향 상(기존 13.9km/ℓ, 자동 변속기 기준) 돼 동급 최고의 성능에 어울리는 우수 한 연비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더 뉴 아반떼’는 로드 노이즈, 엔진 연소음을 개선하는 등 다양하고 세심한 소음진동 대책을 통해 최고의 정숙성을 구현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더 뉴 아반 떼’는 동급 최고의 스타일과 상품성에 도 불구하고 주요 트림의 가격 인상을 최소화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착한 가격 을 선사한다. 가솔린 기본 트림인 스타일의 경우 ▲ 프로젝션 헤드램프, 리어 투톤 범퍼 등 신규 디자인 사양 추가 ▲연비 및 소음 개선 등 상품성 향상에도 불구하고 기

디자인 대폭 변경, 전장 20mm 늘려 … 스타일 업그레이드 쾌적함과 여유로움 더욱 강조된 실내공간 첨단 편의사양 통해 경험하는 차원이 다른 편의와 즐거움 시트, 센터페시아, 도어 트림 등 주요 부분에 적용시킨 와인 컬러 패키지를 새로 추가했다. 외장 또한 새롭게 추가된 화사한 오렌 지 빛깔의 텐저린 등 총 9개의 감각적인 컬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특별한 세련됨을 원하는 고객들을 겨냥 했다. ‘더 뉴 아반떼’는 우수한 연비를 자랑 하는 1.6 디젤 엔진을 새롭게 탑재, 기존 가솔린 엔진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선택 의 폭을 더욱 넓혔다.‘더 뉴 아반떼’의 1.6 디젤 엔진은 수동 변속기 기준 18.5km/ℓ, 자동 변속기 기준 16.2km/ℓ 의 높은 연비를 갖췄으며, 최고출력 128 마력, 최대토크 28.5kg·m(자동변속기 기준)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디젤 엔진 자동변속기 전 모델에 는 정차 시 엔진을 자동으로 정지시키 고 출발 시 엔진을 재시동시켜 불필요

존 보다 30만원 인상된 1,545만원(자동 변속기 기준)으로 정해 실제 20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를 거뒀다. 주요 트림인 모던 또한 ▲LED 라이트 가이드 ▲OLED 디스플레이 ▲타이어 정 렬 알림 장치 등 첨단 사양을 대거 적용 하고도 가격은 기존 대비 30만원 인상에 그쳐 고객들이 30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 를 얻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국내 13년 연속 준 중형 판매 1위, 2년 연속 전체 차종 판 매 1위, 2012 북미·캐나다·남아공 올 해의 차 3관왕 석권 등 우수한 상품성과 명성을 갖춘 아반떼가 새롭게 돌아왔 다”면서 “이번 ‘더 뉴 아반떼’를 통해 고객들은 모든 면에서 한층 진화한 글 로벌 베스트셀링카의 혁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yj-kim@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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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경제 년 7월 5일부터 2010년 11월 18일까지 사망자 5명의 명의로 신용카드 5개가 나 간 것으로 드러났다. 감독 당국 관계자는“신용카드업자는 신청인 본인이 신용카드 발급신청을 했 는지 여부를 확인해야만 신용카드 발급 을 할 수 있는데도, 이들 카드사는 원칙 을 어겨 사망자의 명의로 신용카드가 발 급되는 상황이 연출됐다”면서 각 카드사 에 관련 직원에 대한 징계 조치를 의뢰 했다. 이어 감사원은 지난해 금융권역별 감 독실태를 조사한 결과, 최근 카드사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채무상환능력이 없 는 사람이나 사망자에게도 신규·갱신 으로 카드를 발급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업계 또한 2003년 카드 사태 이후 시장이 안정되면서 발급 경쟁이 다 시 일어나 사망자 발급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 당국은 안전행 정부가 은행연합회에 사망자 정보를 1 년에 두 차례 정기적으로 제공해 사망 인지 시차를 최대한 줄이도록 했다. 신 용평가사들도 사망자 데이터를 주기적 으로 업데이트한 뒤 카드사에 통보해 사 망자에 대한 카드 발급을 제한하는 조치 에 돌입했다. 감독 당국은 향후 금융권 에서 사망자 명의로 불법 대출 또는 영 업을 하다가 적발되면 엄중히 문책할 방 침이다.

‘사망자 대출’에 이어 ‘카드까지 발급’ 특히 신한금융은 신한은행에 이어 신 한카드까지 사망자를 고객으로 만든 사 실이 연이어 적발돼 내부 단속에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금융권에서도 지난달 신한은행이 사망 자의 대출을 확인 없이 연장해줬다가 감 독당국에 적발된 데 이어 이번에 신한카 드마저 사망자에게 카드를 발급 해준 것 으로 드러나자, 신한금융지주의 신용관 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1개 영업점에서 2011년 1월 26일부터 지난해 10월 2일까

통권 1275호 지 대출을 받은 후 사망한 26명의 77억 원의 대출기한을 연장해줬다가 감독 당 국 검사에서 적발된 바 있다. 은행권에 서 사망자의 대출 기한 연장이 공식적으 로 적발된 것은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 었다. 가계 대출의 대출 기한을 연장하고자 하는 경우 고객으로부터 추가 약정서 동 의를 받아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자동 연기 추가 약정서의 경우에도 전화 등으 로 고객을 확인 한 뒤 기한 연장 등록을 해야 하는 것. 그러나 신한은행은 이러 한 규정에 따르지 않고 사망한 고객의 대출 기한을 본인 확인 없이 연장한 것 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신한은행이 사 망자 고객과 관련된 연이은 불협화음에 금융 신뢰도에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어 떠한 이유에서건 좋지 못한 일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송구스럽고 죄송 하다”며“제도적 보완을 통해 재발 방지 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사망자 대출 연장건은 통 상 유선 상으로 연장하게 되는데, 고객 이 해외에 나가 있거나 연락이 안 될 경 우 무조건 연체로 처리하게 되면 민원이 폭주 한다”며“연체 이자가 기본 이자의 3배인 만큼, 대출 기한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또한“금감원의 조사를 통해 사건 전 후가 밝혀진 만큼, 규정 보완 등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신한카드 사망자 카드 발급에 대해서 는“신한카드가 업계 1위인만큼 3년 동 안의 20건은 영업성적에 영향을 거의 미 치지 않기 때문에, 유치를 위한 목적은 아니다”라고 밝히며 이어“감독원의 제 재공시만 있었을 뿐 전후사정이 아직 파 악되지 않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신한금융의 고강도의 업무 및 실적압박으로 인해 직원들의 실 수가 반복되는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중이다. 선초롱 기자 sun@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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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23일 금요일

통권 1275호

법률 컬럼 - 댄밀러 변호사

7년의 낭설! 이제 그만!! 저는 싱글로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받는 월급으로 매달 렌트비, 크레딧 카드 비, 전기값, 전화값, 식비 등 을 내고 나면 정말 남는 돈이 하나도 없고 사는데 희망이 없습니다. 직장에 같이 다니는 동료가 제 얘길 듣더니 한번 파산을 해서 빚을 청산하고 매달 얼마라도 저 축을 하면 삶에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하고 얘기해서 한번 문의 합니다. 제 전체 빚은 2만 불이 조금 넘는데 이정도의 액수로도 파산이 가능한지 알고 싶고 또한 7년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크레딧 카드도 내지 못한다고 들었습니다. 만약 7년 동안 크레딧카드를 못 낸다면 저는 크레딧 카드 한개 정도는 유지 하고 싶은데 제가 갖고 있어도 되는지 궁금하고 괜히 파산을 할까 생각 해 보니 겁이 납니다. 파산을 해도 제가 직장을 다니거나 학교에 다니는데 문제가 없을까요? (퀸 즈 미스 한)

미국의 파산이란 바로 미스 한 같은 시점 에 계신 분 들을 위해서 존재 하는 것 입니 다. 열심히 삶을 사는데 고의로 만든 빚은 아니고 오랜 기간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다 보니 빚이 모여서 한 번에 갚을 수 없는 금 액이 됐고 매달 받는 월급은 고정적인데 비 해 지출은 매달 더 늘어나고 쳇바퀴 도는 매달의 삶에서 뭔지 희망적이고 미래를 기 대해 볼 만한 무엇이 없을 때 파산은 채무 자에게 다시 한 번 재기의 기회를 주는 것 입니다. 미스 한의 경우도 매달 내야하는 공과금에서 크레딧 카드 내는 최소한의 금 액이 한 달에 7-800불 일 때 매달 7-800불 을 저금을 한다면 매달 늘어나는 통장을 보 면서 뭔지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도

있고 비상금이 모여 지면서 마음도 안정이 됩니다. 이렇게 주정부에서 채무자를 보호해 주는 차원에서 전체 빚을 청산해 준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이겠습니까? 미국의 파산제도는 채무자에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 공 하는 것 입니다. 미스 한의 질문에 내가 진 크레딧 카드빚 이 전부 2만 불 이상인데 이 금액을 갖고 파산이 가능한가 여쭤 보셨는데, 법적으로 채무자의 빚이 얼마에서 얼마까지로 한계 가 지어져 있는 것은 아니고 이것은 순전히 채무자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결정할 일입 니다. 파산을 신청하느냐 안 하느냐는 채무 자의 빚이 얼마나 많이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채무자가 진 빚을 채무자가 갚 을 능력이 되는지 아닌지가 파산 신청을 가 늠하는 잣대 입니다. 어떤 분은 단 오천불 의 빚으로도 파산을 신청하셨습니다. 이유 는 그 분의 고정된 수입이 오천불의 빚을 갚을 여유가 없기 때문 입니다. 파산은 어 떠한 정해진 기준의 채무의 금액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순전히 채무자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서 파산 신청을 결정해야겠습 니다. 미스 한의 경우도 매달 받는 고정적 인 수입에서 크레딧 카드빚을 갚을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파산을 신청하셔서 빚을 청산 하십시오. 미스 한이 파산 하실 때 주의해야 할 사 항을 몇 가지 설명 하겠습니다. 먼저 받으 시는 월급은 전부 은행에 입금 시키고 수표 로 모든 공과금을 내십시오. 모든 돈의 수 입과 지출을 은행을 통해서 함으로써 모든 수입의 지출을 투명하게 볼 수 있으므로 돈 의 출처와 행방에 나중에 트러스티로 부터 의심받지 않습니다. 또한 법원의 9명의 트러스티 중에 한분은 꼭 파산 신청 이전의 6개월분의 은행 구좌 스테이트먼트를 요구하며 은행 스테이트먼 트를 보았을 때 수입과 지출이 정확하면 트 러스티가 문제 삼지 않습니다. 다음은 미스 한이 언제까지 크레딧 카드 를 사용 하셨는지 모르겠으나 크레딧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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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파산 신청 이전 6개월 동안 사용 하시면 안 됩니다, 이것은 법으로 정해져 있으며 만약 채무자가 크레딧 카드를 파산 신청 이 전 6개월 동안 안에 사용을 했다면 그 기간 에 사용한 금액은 채무자한테 책임이 있어 갚아야 하므로 만약 미스 한이 지금도 크레 딧 카드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모든 크레딧 카드 사용을 즉시 중단 하시고 오늘 부터 6 개월 후에 파산 신청을 하십시오. 많은 분 들이 어차피 파산 하는데 크레딧 카드 사용 할 수 있는 금액이 남아 있으면 남아 있는 금액을 마저 사용하고 나서 파산을 신청하 시는데 이것이 바로 고의적으로 만든 빚이 며 채권자가 법원에 의의 신청 할 수 있습 니다. 다른 질문이 크래딧 카드 중에 한개는 유 지 하고 싶은데 가능 한가 하고 질문하셨는 데 유지 하고 싶은 카드에 빚이 없다면 유 지 하실 수 있습니다.빚이 없기 때문에 파 산 신청서에 명시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크레딧 카드에 빚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 유지 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는 채무자가 파산 신청을 할 때에는 채무자 의 모든 빚을 명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모 든 빚을 공평하게 처리해야 하는데 어떤 빚은 파산 신청서에 명시하고 어떤 빚은 명 시 안 하면 그것은 채권자들에게 공평한 처 사가 아니기 때문 입니다. 또한 트러스티


광고문의: 718.539.8890~1 청문회에서 채무자에게 묻는 질문의 하나 가“당신의 모든 빚을 파산 신청서에 빠 뜨린 것 없이 전부 명시 했는가" 하는 질 문을 하는 이유도 모든 빚을 공평하게 처 리해야 하기 때문 입니다. 마지막 질문 중 의 하나가 7년 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크 레딧 카드도 못 낸 다는데 이것이 사실입 니까? 하고 질문 하셨는데 이것은 파산 하면 나오는 질문 중의 하나로 완전히 낭 설 입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칼럼을 쓰고 방송을 통하여 누누이 설명 하지만 여전 히 이런 질문을 하시는데 파산의 계몽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왜 ‘7'이란 숫자가 나왔을까요? 7이란 숫자가 파산에 떠돌아다니는 이유는 크레딧 조사 기관에 서 올려놓은 크레딧 리포트의 유효기간이 7년이기 때문 입니다. 예를 들면 오늘 크레딧 리포트에 올라 간 정보는 7년 동안 크레딧 조사에서 나 오면서 7년이 지난 후에 없어집니다. 이것 은 좋은 기록, 나쁜 기록 등등 모든 기록 이 7년 동안 크레딧 리포트에 올라가 있 다는 뜻 입니다. 크래딧 리포트에 올라간 기록이 7년 간다는 사실이 파산에 잘못 와전 되어서 파산을 하면 7년 동안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심지어 7년 동안 크레딧 카드를 낼 수 없다는 낭설이 떠돌아다니 는 것입니다. 전에도 설명했지만 크레딧 카드는 파산후 3-4개월 안에 다시 낼 수 있으며 가장 모순된 얘기 같지만 크래딧

통권 1275호 카드 회사에서 자기네 크레딧 카드를 내 라고 편지가 옵니다. 편지 내용은“우리, 크레딧 카드 회사는 당신이 파산신청 한 것을 알고 있고 당신이 크래딧을 쌓고 싶 어서 크래딧 카드를 내고 싶어 하는 것을 안다. 그러니 우리 회사의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라 이것이 크레딧을 쌓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 입니다" 는 내용의 편지를 보 내면서 이미 승인된 카드 신청서를 동봉 해 옵니다. 승인된 크레딧 카드를 얻으면 되고 크레딧을 쌓아 좋은 크레딧으로 바 뀌는데 는 불과 일 년이 채 안 걸립니다. 실제 저희 손님 중에 일 년 안에 크레딧 점수가 700점이 오른 경우도 보았습니다. 파산한 후에 비즈니스를 할 수 없고 은행 구좌를 사용할 수 없고 집이나 자동차를 살 수 없다는 것은 전부 사실이 아닌 낭 설 입니다. 심지어 어떤 분은 한국에도 갈 수가 없다고 하십니다. 이제는 파산에 대해서 좀 더 정확한 정 보를 알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 으시는 분들부터 앞으로 이렇게 잘못된 사실을 주위에서 얘기하면 곧 바로 정정 해서 올바른 파산 정보를 알려주십시오. 이것이 파산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계몽 하는가 이겠습니다. 미국의 파산은 믿기 어렵겠지만 채무자를 100% 보호해 주는 좋은 법입니다. 이런 좋은 법을 적절히 잘 사용 하면 빚을 청산 하면서 다시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받는 것 입니다.

“댄밀러 변호사님께 질문 하고 싶으신 분은 댄밀러 변호사 사무실로 질문 사항을 적으셔서 팩스:718-369-2029 또는 이메일: swkim57@gmail.com으로 보내시면 성심 성의껏 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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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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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신세계푸드 vs중소업체, 불공정행위‘진실공방전’ 일방적인 계약해지? 신세계그룹 계열사 이마트와 신세계푸드가 중소업체 미 래와 단단히 엮여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 방적인 계약 해지와 제품 복제 등의 의혹이 연이어 제기 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지난 7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마트에 13년간 제 품을 납품해오던 중소 식품업체 미래가 일방적으로 거래 중단을 통보받고 폐업 위기에 몰렸다. 이에 공정거 래위원회는 이마트에 대한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에 접수된 신고장에 따르면, 사 건의 발단은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 최근 이마트가 중소업체 라간다. ‘미래’와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등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형태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로 제품을 납품하는 식품업체인 있는 가운데, 계열사 신세계푸드가‘미래’의 제품 미래는, 2002년 2월부터 호떡, 떡볶 이 치킨볼, 만두 등의 즉석조리식 을 베껴 판매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이 품을 이마트 즉석식품 코너에 납 마트와 신세계푸드는 미래와는 상반된 주장을 펼치 품해왔다. 하지만 13년여 동안 거 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신세계푸드가 미래의 제품 래를 이어오던 미래는 지난 2010년 복제를 지시한 사실을 인정하는 녹음파일이 존 12월 이마트로부터 거래중단과 OEM회사인 A사와 직접 거래를 하 재하는 것으로 드러나, 양측의 줄다리기 겠다는 통보를 받는다. 는 더욱 팽팽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미래 측은 거세게 항의했고, 이마트는 제품을 A사와 나눠 납품받겠다 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마트는 이후 2011 년 3월 A사와 납품계약을 맺고 미래와는 기존 20여 개 제품의 납품거래를 중단했으며, 새 제품의 경우 납품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미래 측은 6개월 간 신제품을 개발해‘치즈인 스테이크’라는 새로운 제품 을 이마트에 납품했다. 하지만 몇 달 뒤 이마트는 가격이 비싸고 판매가 부진하다는 이유로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2010년 월평균 4억원대였던 미래의 매출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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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경제 2011년 4월 700만원대로 순식간에 떨어 졌다. 결국 지난해부터는 매출이 거의 없어 존폐 위기로까지 몰린 것으로 알 려졌다.

“베꼈다?”vs“벤치마킹이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미래가 6 개월간 개발한‘치즈인 스테이크’를 이

통권 1275호 로 쫓겨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신세계푸드는 사실과 다르 다는 입장을 내놨다. 신세계푸드 관계자 는“미래와 유사상품을 제작해 납품한 것은 맞지만, 떡갈비 자체가 워낙 트렌 디한 상품이기 때문이 이미 유사상품이 많이 나와 있다”며“벤치마킹을 한 것 뿐이지, 레시피를 베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인증마크 판 돈으로 봉사활동에 전념한‘대한의협’ 옥시“대한의협과는 충분한 상의 끝에 진행한 일인데…” 마트 계열사 신세계푸드가 복제해 판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지난 12일 뉴스 와이에 따르면, 신세 계푸드는 작년 초 이마트에 치즈인 스 테이크라는 상품을 본격적으로 납품하 기 시작했다. 미래가 돼지고기를 숙성시 킨 후 치즈와 각종 양념을 섞어 만든 떡갈비로 크게 인기를 끌자, 이를 베껴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와 관련된 녹취록 또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 와이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신세계푸드의 A사장 이 이마트 부하 직원에게 미래의 제품 제조방법을 보내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 러났다. 이러한 점 때문에 결국 미래는 치즈 인 스테이크 제품 출시 후, 몇 개월이 채 안된 시점에 신세계푸드에 밀려 이 마트와 거래가 중단되기에 이르렀다. 또 한 납품업체 직원들의 절반가량은 거리

이어 그는 “미래와 이마트가 관련된 불공정행위와 관련해서도 이미 이마트 가 공정위에 소명을 충분히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OEM사와 직접 거래를 하는 것도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소비자 가격을 낮추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 했다. 또한“이마트는 미래에 1~2년 정도의 시간을 주고 충분한 설명을 한 후에 거 래를 중단한 것”이고“미래가 이마트에 먼저 A사와 직접 거래를 제안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녹취, 이메 일 부분에 대해서도“사실이 아니다”라 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신세계 푸드에서 밝힌 내용 그대로다”며“공정 위에 충분한 소명을 했고, 결과를 기다 리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선초롱 기자 sun@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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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무좀, 발냄새, 티눈 모두 OU UT!!

무더운 여름이면 여성들은 발가락 과 발등을 훤히 드러내는 샌들을 자 주 신는다. 평소 무관심하게 지나칠 수 있는 여성의 발은 여름이면 고통 받는 것을 아는가? 특히 무좀, 발 냄 새, 굳은 살, 티눈 등이 그것들인데,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윤 정웅 원장에게 여름철 발 건강을 지 키는 방법을 알아본다.

, 름 여 운 더 습하고 ? 면 려 하 지 유 게 하 강 내‘발’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건심평)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무 좀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습도나 기온이 올라

가 땀이 많이 나는 장마철부터 한 여름은 무좀이 발병하고 재발이 잦 은 시기다. 피부의 각질층에는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무좀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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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인균인 백선균이라고 하는 곰팡 이의 일종은 이 케라틴을 영양 소로 성장하고 번식을 하는 특 성이 있기 때문에 백선균은 피 부 각질층을 파고 들어가 접촉 을 함으로써 침입을 시작하게 된다. 평소 균이 붙어있는 발을 씻 지 않고 내버려두는 사람은 무 좀에 감염될 가능성이 더욱 높 아진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 좀 곰팡이가 좋아하는 열과 습 기를 피해야 한다. 외출했다 귀 가하면 반드시 발을 깨끗이 씻 고 파우더를 바르면 도움이 된 다. 양말이나 신발은 잘 맞고 통 풍이 잘 되는 것이 좋다. 특히 발에 땀이 많은 사람은 나일론 같은 합성섬유 양말을 피하고 면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시중 에 많이 유통되는 광범위피부질 환치료제의 성분은 무좀곰팡이 를 죽이는 성분 외에도 부신피 질 호르몬제가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몸에서 곰팡이를 몰아내 는 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억제한 다. 이 같은 연고를 바르면 증상 이 좋아지는 것 같지만 실제로 무좀이 완치되기 어려운 만큼 피부과를 찾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연고를 고르게는 것이 필 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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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들 신는 여름 심해지는 발 냄새가 걱정? 여름철 발 냄새는 발바닥 땀 이 주원인이다. 발바닥은 등이나 가슴의 5~10배 정도의 땀샘이 집중 적으로 모여 있으며 하루 에 약 1컵 정도 분량의 땀을 흘리게 된다. 여름철 발 냄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 냄새의 원인인 습 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을 씻은 뒤 발가 락 사이사이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해주도 록 하며, 진하게 우린 녹차 물은 살균 및 수렴 작용이 있어 발 냄새 제거에 탁월하다. 또한 미지근한 물에 식초를

을 까는 것도 무좀 및 발 냄새 억제에 도움이 된다. 숯의 통풍, 향균 기능은 발의 공기 순환을 가능하게 해줘 땀을 신속하게

성들은 발뒤꿈치에 거북이 등껍 데기처럼 딱딱하게 굳은 살과 하얀 각질이 생기게 된다. 이는 맨발로 샌들을 신을 때 발바닥 에 직접적인 마찰이 일어나는 데다 냉방 중인 실내에 오래 있 다보면 발이 쉽게 건조해져 각 질이 생긴다. 이 각질을 관리하기 위 해서는 미지근한 물에 발을 불린 후, 풋 스크 럽을 이용해 냄새와 더러움을 제거하고 파 일을 이용해 각질을 살살 밀어준다. 각질을 제거할 때는 반드시 피부가 마른 상태에서 제거해야하며 약간 따뜻하다고 느껴질 정도인 38도의 온수에 발 을 담근다. 이 때 레몬이나 오렌지 껍질을 넣으면 과일산이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무좀치료 경험,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아… 식초, 녹차, 숯으로 발냄새와 무좀 방지 한 두 방울 섞어 사용하면 발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되며 생강 을 강판에 갈아 발가락 사이사 이에 30분 정도 붙여두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샌들이나 장마철에 자주 신는 장화에 숯을 이용한 신발 깔창

흡수 및 건조 시켜 최적의 컨디 션을 유지해준다.

샌들 속 발 각질과 티눈 관리하기 여름철 샌들을 자주 신는 여

준다. 한편, 티눈은 오랫동안 발에 꽉 끼는 샌들이나 높은 굽의 구 두를 신었을 때 생기는 일종의 굳은살이다. 티눈은 피부가 기 계적인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아 작은 범위의 각질이 증식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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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뿔 모양으로 피부가 박힌 것 을 말하는데 굳은살과 달리 각 질을 깎아냈을 때 중심핵이 관 찰되고 위에서 눌렀을 때 아프 다. 각질을 용해시키는 티눈고 를 부착하거나 티눈 연고를 바 르는 등 꾸준히 반복해서 치료 해야 한다. 하지만 티눈의 심이 깊다면 무리하게 제거하려고만 하지 말고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 부 윤정웅 원장은“하루 중 많 은 시간을 몸의 80%에 달하는 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발이지만 현대인들은 외적인 미를 위해 굽이 높은 구두나 볼이 좁은 구 두를 신고 혹사 아닌 혹사를 시 키면서 얼굴 관리의 반만큼도 신경을 쓰지않는다”고 설명하며 이어“몸의 무게를 지탱하고 균 형을 잡아주는 발은 온 몸의 피 가 심장에서부터 내려와 다시 되돌아가는 유턴지점으로 제 2 의 신장이라 불릴 만큼 건강적 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적인 발관리를 통 해 상태를 체크하고 발에 생기 는 질환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 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 부했다. 자료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정리 민희선 기자 ren8210@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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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성노예로 한(恨) 맺힌세월 보내다떠나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이용녀 할머니 별세 얼마 전 향년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 난 이용녀 할머니의 별세 소식에 여당과 야당 대표가 앞 다퉈 애도의 뜻을 전하더 니 직접 조문까지 다녀왔다. 이용녀 할머 니는 살아생전 정치경력이 있었던 것도 아 니고 영향력 있는 경제인도 아니었으며, 특별한 업적을 남긴 우리 사회 저명인사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로라하는 정치인들이 먼저 나서 이 같은 반응을 보 인 것은 이 할머니가 우리나라 식민지사 (史)를 논하는데 있어 가장 아픈 기억의 일 부를 간직한 인물로 그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일본에게 국권을 침탈당하고 전 국토가 유린당했던 일제강점기 36년은 한민족 역 사상 가장 치욕스럽고 가슴 아팠던 기억으 로 남아 있다. 메이지유신을 거쳐 근대화 를 이룬 일본이 제국주의 야욕에 눈이 멀 어 주변국에 대한 신뢰 따위는 저버린 채 자국 이익만을 위해 인간 이하의 만행을 식민지 백성이던 조선인들에게 스스럼없 이 행했던 시대로 그로 인해 수많은 우리 네 선조들이 피 흘리며 죽어나간 고통의 시기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잊지 못할 아픈 기억은 당시 일본인들이 자기들 욕심에 전쟁을 일으키 더니 그에 동원된 군인들을 위로한다는 미 명으로 조선반도의 꽃다운 처녀들을 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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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나 강제징집 또는 납치해 전장으로 끌고 가 일본군‘위안부’로 활용했다는 사실이 다. 당시 전장에 끌려간 일본군‘위안부’ 는 말이 좋아 위안부지 전쟁에 미쳐가던 일본군들에게 던져진 성노리개이자 성노 예였다. 매일 밤 성욕에 미쳐 있는 일본군 장병 수십 명을 상대해야 했고 그로 인해 성병을 달고 살았으며 숱한 낙태수술로 몸 마저 크게 상하고 말았던 것. 이보다 더 원통한 일은 일본의 패망으로 전쟁이 끝난 이후로도 일본 정부에서 이 사안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고 있으며,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역시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는 점이다. 고(故) 이용녀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 부’피해자 중 한 명으로 여성으로서 수치 스러운 과거이자 잊고 싶은 기억을 공개적 으로 밝힌 용감한 분이기도 하다. 또한 이 할머니는 일본군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고 일본정부의 공식사과와 합당한 처우를 요 구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는데, 살아생 전 숱하게 하신 말씀은 금전적 보상 보다 인륜을 저버린 일본인들의 행태에 대해 진 정성 있는 사과를 받고 싶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할머니가 돌아가신 아직까지 도 일본 정부에서는 고 이용녀 할머니를 비롯한 일본군‘위안부’출신 할머니들에 게 사과는커녕 자신들의 과오조차 인정하 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이용녀 할머 니의 죽음에 일반 국민들은 물론 정치인까 지 나서 안타까움을 표하는 이유다.

얼마 남지 않은 피해자 지난 13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장례 식장에서는 이용녀 할머니의 발인식이 있 었다. 발인식에는 이 할머니의 유가족과 나눔의 집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석해 할머니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발인식을 마친 운구행렬은 서울 일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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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집중 43 앙지검에 고소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할머니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 구 앞서 밝혔듯 일본 정부에서는 지난 날 과오에 대해 사과할 의사를 전혀 보 이지 않고 있다. 되레 현 일본 총리인 아베 준이치로 총리는 패전이후 만들어 진 일본 평화헌법을 개정해 전범국가인 일본을 일반국가로 전향, 다시금 제국주 의 시대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망언마저 서슴지 않고 있다. 정치권은 물론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할머니의 별세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그를 애도하는 이유 이다. 한편 이용녀 할머니가 세상을 떠 나 현재 우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의 강제적 ‘위안부’ 피해여성은 234명 중 57명(해외 거주 6명)만 남게 됐다.

이어지는 운동 사관 앞 소녀상을 들려 할머니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저 세상에서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이어 할머니 유해는 서울시립 승화원으로 옮겨져 화장된 뒤 나눔의 집 에 안치됐다. 이용녀 할머니는 1926년 2월 경기도 여주 태어나 16살이던 1941년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 그렇잖아도 먹기 살기 어려웠던 시절 어려운 가정형편 탓 에‘일본에서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위 안부 모집책의 꾐에 넘어갔던 것이 화근 으로, 부산에서 배를 탄 할머니의 도착 지는 일본이 아닌 미얀마 양곤이었다. 당시 최전선이던 이곳에서 할머니는 매일 밤 수십 명의 일본군을 상대해야 했다. 10대의 어린 소녀가 어딘지도 모 를 타지까지 끌려와 성욕에 눈이 먼 군 인들에게 둘러싸인 채 수년을 유린당하 며 살아야 했던 것이다. 할머니가 조국 땅으로 돌아온 건 전쟁 이 끝나고 1년이 지난 1946년이었다. 그 러나 당시 한국에서는 일본군‘위안부’ 에 대해‘일본군과 놀고먹다 온 더러운 여자’란 잘못된 편견이 자리하고 있었 다.‘위안부’생활에 따른 외상 후 스트 레스 장애는 물론 척추관 협착증으로 고 통스런 나날을 보내던 할머니로서는, 이 같은 주변의 시선 탓에 누구에게‘위안

부’출신이라 힘들다는 하소연조차 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던 할머니는 지난 1990년 네덜란 드 출신 얀 루프 오헤른 할머니가 자신 이 일본군‘위안부’로서 성폭행을 당했 다 공개적으로 밝히고, 이듬해인 1991년 한국인 중 처음으로 김학순 할머니가 자 신이 일본군‘위안부’였다고 고백을 하 자 본인 또한‘위안부’로 끌어가 성착취 를 당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할머니는‘위안부’피해자 할머 니들의 쉼터로 마련된 나눔의 집 건립에 늙은 몸을 이끌고 동참했으며, 본인 나

특히 할머니는 지난 2000년 일본 도쿄 에서 열린‘일본군 성노예 전범 국제법 정’에 참석, 동료들과 함께 직접 증언을 하며 일본군의 강제‘위안부’동원과 강 간이 국제법상 전쟁 범죄·반인도 범죄 라 주장했고 승소를 거두기도 했었다. 당시 재판은 일본군의 위안부 만행을 단죄하기 위해 중국 대만 등 8개 아시아 피해국과 가해자 일본 등 9개국 비정부 기구(NGO)가 공동 개최한 최초의 국제 시민 법정으로, 이 할머니는“일본의 위 안부 강제 동원이 국제법상 전쟁 범죄이 자 비인간적인 범죄였다”고 증언했다.

16살 어린 나이에 끌려가 수년 간 성노예로 유린 할머니 몇 분 남지 않아, 세계인들의 동참 호소 중 이 69세였던 1995년부터는 이곳으로 거 처를 옮긴 뒤 자신과 같은 처지의 할머 니들과 생활해 왔다. 또한 할머니는 지난해 말 지병이 심해 져 둘째 아들 내외와 함께 살기로 결심 하고 나눔의 집을 나오기 전까지, 일본 과 미국 등지를 돌아다니며 피해자 할머 니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일본군의 만행에 대해 알리는 활동을 펼쳐왔다.

다만 일본 정부는 해당 판결이 민정법정 이 내린 것이기에 이행할 의무가 없다며 이를 지금까지도 무시 중인 상태다. 할머니는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과거를 잊지 않아야 한다는 의 미에서 세워진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지난해 말 일본 우익인사 스즈키 노부유 키가 말뚝을 박는 테러를 자행하자, 다 른 피해 할머니 9명과 함께 그를 서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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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녀 할머니가 가슴 속에 못다 푼 한을 안은 채 원통하게 세상을 떠났지 만, 그 동료들과 이들을 돕고 있는 자원 봉사자들은 일본정부에 대한 투쟁을 할 머니들이 살아계시는 하는 계속 이어간 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고 김학순 할 머니가 국내‘위안부’생존자 중 처음으 로 그 피해사실을 밝히고 22년이 지난 8 월 14일에는 이 날을 유엔 기념일로 만 들기 위한 구체적 행동이 도쿄 중심가에 서 시작되기도 했다. 필리핀에서 온 위안부 할머니 400여 명 등이 일본 도심 한복판에서 모여 당 시 피해사실에 대해 밝히며 이를 기억해 야 한다고 주장한 것. 행사에는 일본 내 50여 개 단체에서 참석했는데 행사 주최 측에서는 이 같은 행사를 일본은 물론 세계 7개국에서 열고 조만간 연대집회까 지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일본군‘위안부’피 해 할머니 12명이 일본정부를 상대로 손 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도 하고, 그 에 앞서 국내 법원에 민사조정을 신청하 기도 했다. 일본군‘위안부’피해여성이 자 고 이용녀 할머니의 동료로‘나눔의 집’에서 생활 중인 이옥선(86) 할머니 등 10명과 박숙이(91) 할머니 등 외부 거주 피해여성 2명이 지난 13일 민사조 정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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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 법원 이 아닌 국내 법원에 민사조정을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소송대리인을 맡 은 김강원 변호사는“1인당 1억원씩 총 12억원 손해배상액을 청구했다”며“소송 비용 납부를 유예하거나 일부 면제할 수 있는 소송 구조 신청을 내고 향후 조정 과정에서 손해배상액을 증액할 계획이 다”고 밝혔다. 이어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은“금액 을 떠나서 상징성이 있는 것”이라 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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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할머니들은 (점차) 세상을 떠나는데 정부는‘일본이 양자협의에 응해주지 않 는다’는 변명만 하고 손 놓다시피 해 피 해당사자가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안 소장은“나눔의 집 막내할머 니가 84세, 최고령 할머니가 92세인데 건 강들도 좋지 않아 빨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느꼈다”며“20여 년 동 안 정부와 정치인들에게 숱한 부탁을 했 지만 더 이상 진행이 안 되는 상태에서

뒷짐 지고 있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에는 고 이용녀 할머니 사후 처음이자 제 1087차 수요시위가 일본대 사관 앞에서 열리기도 했다. 해당 집회는 매주 수요일‘위안부’피 해 할머니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일 본군‘위안부’피해사실에 대한 일본당 국의 인정과 진상규명 이어 공식사죄 및 법적배상 및 전범자 처벌과 역사교과서 기록 등을 요구하는 평화적 시위다. 이날 시위는 고 이용녀 할머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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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에다 하루 뒤가 광복절이란 점 때문 에 평소 보다 많은 사람이 운집한 가운 데 열렸는데, 같은 시각 일본과 미국 및 독일 등 전 세계 9개국 17개 도시에서도 같은 행사가 함께 열려 세계인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다만 일본 당국에서는 이번 시위에 대 해서도 묵묵부답을 고수한 채 별다른 대 응을 하지 않고 있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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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자연요법 91

제3편

약력

식품보조제의 절대적 역할

자연요법연구가 육사졸, 1971년 도미 공박교수, 전문직 수천명의 환자를 통역 1983년 세계인명사전 등재

비타민과 광물질, 필수 영양소들 지은이 김융웅 공학박사

영양소가 갖추어야 할 9가지 조건들

• 전립선에 좋으며(남자의 경 우) 여성에게는 유방, 자궁내막, 자궁 경부조직을 건강하게 해 다음에 적은 조건들은 특히 50 줍니다. • 혈당, 콜레스톨 및 중성지 이 지난 사람들에게는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들입니다. 방을 정상수준으로 유지토록 합 좋은 종합비타민제는 각종 비타 니다. •노화방지를 위해 활성산소 민과 광물질뿐 아니라 다음에 적은 9가지 요건을 충족시키는 를 없애 줍니다. 다른 영양소도 가지고 있어야 2. 두뇌활동을 돕는 머리 좋아 합니다. 지는 영양소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종합 비타 1. 강력한 노화방지용 식물성 민제들 중 가장 부족한 영양소 고단위 항산화제들 ORAC(Oxygen Radical Absorbent 가 두뇌활동을 돕는 영양소들입 Capacity)은 식품의 항산화 효과 니다. 이것은 매우 충격적인 사 를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어떤 실입니다. 50이 지난 분들의 큰 식품이 얼마만큼 항산화 효과가 불평 중 하나는 조그만 것도 잘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측정, 수치 잊어먹는다는 것입니다. 머리를 화한 것입니다. 물론 높을수록 좋게 하는 DHA, Inositol 및 folic 항산화 효과가 높습니다. 식물성 acid 등은 예리한 사고력과 좋은 항산화제는 식물이 광합성을 하 기억력을 유지토록 도와 줍니다. 3. 에스키모가 먹는 오메가-3 면서 생기는 자유기(free radicials-활성산소)들부터 식물 생선기름은 몸 전체를 강하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만든다 모든 사람들은 필수지방산들 phytonutrients(phyto-식물, nutrients-영양소들)로 불립니다. 이 필요합니다. Essential Fatty 대부분의 종합 비타민제에는 이 Acids(EFAs)로 불리는 필수지방 것이 없습니다. 식물성 항산화제 산은 인체가 만들지 못하므로 는 전반적 노화방지뿐 아니라 반드시 외부로부터 보충해 주어 야 합니다. 필수지방산 중 특히 다음의 기능이 있습니다. • 심혈관 건강을 돕고 눈과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 두뇌, 관절 및 인체의 거의 모든 조직 피부에 좋습니다.

을 강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가 장 잘 팔리는 비타민제 3개 중 어느 것도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EFAs 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자 연상태의 EFAs는 각 종류마다 일정한 비율이 있습니다. 우리 환자들은 자연상태의 비율을 가 진 EFAs를 먹습니다. 그들은 심 혈관질환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 다. 에스키모인들이 먹는 EFAs 에는 DHA, EPA뿐 아니라 ETA 와 DPA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EFAs들은 심장뿐 아니라 두뇌활동도 좋게 만듭니다. 나의 처방에 따라 만든 EFAs 는 노르웨이의 청정해역에서 잡 은 생선들로 만들었습니다. 따라 서 아예 처음부터 나쁜 것이 포 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최고의 기술을 사용, 제조과정에서 130 개 독성물질을 제거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최고의 EFAs가 됩니다. 그러나 현재 가장 잘 팔 리는 종합비타민제 3개 중 어느 것도 EFAs가 들어 있지 않습니 다. 내가 만든 종합 비타민제인 Forward Plus에는 역시 나의 처 방으로 만든 EFAs가 들어 있습 니다. 이 EFAs에는 나의 비방인 rosemary외 자연약초(natural herbs)도 첨가되어 있습니다. 따 라서 다른 fish oil보다는 한 차원

으면 몸 속의 B군 비타민이 빨 리 소진됩니다. 특히 비타민 B5 로 알려진 pantothenic acid가 그렇 습니다. 이 비타민은 인체의 adrenal glands(부신)의 기능을 촉 진시킵니다. 부신에서는 아드레 날린(adrenalin) 호르몬을 분비합 니다. 이 호르몬은 기관지를 확 장시키고 심장을 빨리 수축하게 하고 혈압을 올립니다. 당뇨의 위험이 있는 사람은 B군 비타민 이 빨리 소진됩니다.

6.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 소들 우리 치료소(Whitaker Wellness 높은 제품입니다. Institute)로 오는 환자들의 큰 목 4. 에너지를 증가시키는 광물 표 중 하나는 심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종합 비타민제 질들 많은 나의 환자들은 좋아하는 인 Forward Plus도 이 점을 염두 것을 하고 싶어도 기운이 남아 에 두었습니다. 최근 발견된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Resveratrol은 아주 강력한 항산화 당신의 귀중한 조직들-심장, 두 제입니다. 붉은 포도나 Raspberry 뇌 및 근육들-이 활성산소와 싸 의 껍질에서 발견되는 Resveratrol 우느라고 축적된 에너지를 다 은 인체의 모든 세포에 침투하 써버렸기 때문입니다. 나의 처방 여 활성산소를 없애 줍니다. 으로 만들어진 종합 비타민제인 Resveratrol은 특히 심장과 두뇌에 Forward Plus에는 포타시움과 마 좋습니다. Forward Plus에는 2mg 그네슘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이 들어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는 흔히 있는 평범한 광물질입 Forward Plus에는, • 콜레스톨과 중성지방을 적 니다. 그러나 우리 몸에서는 없 어서는 안 될 광물질입니다. 이 정수준으로 유지시키는 충분한 두 광물질이 인체에서 유용하게 양의 계피가루, bioflavonoids와 쓰이려면 알맞은 비율로 되어 niacin이 들어 있습니다. • 정상혈압 유지를 위한 마그 있어야 하며 또 aspartate 형태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magnesium 네슘, 포타시움 및 비타민 E가 aspatate, potassium aspartate). 포함 되었습니다. • 정상수준의 homocysteine을 Forward Plus에는 100mcg의 크로 미움과 5mg의 망간이 들어 있습 위해 folic산과 비타민 B6, B12가 들어 있습니다. 니다. 이 두 광물질은 혈당의 대 충분히 Homocysteine이 많으면 심혈관질 사를 돕습니다. 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다음호에 계속> 5. 지난 수년 간 스트레스와 책에 대한 문의 및 개인상담 긴장으로 쌓인 것을 풀기 위한 646-733-6884 고단위 B군 비타민 판매문의 718-539-8890 비타민 B군은 스트레스를 없 42-27 162 St., 2Fl. 애 주는 비타민입니다. 그러나 Flushing, NY 11358 당신이 계속되는 스트레스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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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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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되는 등 전국적으로 폭염으로 인한 온도보다 실내 온도가 더 높은 진풍경이 사망자 수는 10명을 넘었으며, 800여명에 펼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절전에 기댄 대책만으로는 국 달하는 환자가 발생했다. 이런 살인적인 더위에 가축농가도 큰 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피해를 보고 있다. 전국의 380여 농가에 지적이 일고도 있다. 차정환 에너지시민연대 정책국장은 서 닭과 오리 등 가축 78만여 마리가 폐 “10년 전부터 누적돼 온 전력 수요관리 사하는 등 재산피해가 속출한 것이다. ‘폭염비상’이 걸린 곳은 또 있었다. 전 실패 문제를 다시 수요로 풀려고 하니 국의 학교에서는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위기가 되풀이되는 것”이라며 “원전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개학을 연기하 같은 대규모 발전원에 의존하기보다 공 거나 임시 휴교·단축 수업 등 학사일정 급능력을 다양하게 분산시키는 정책이 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곳들이 늘고 있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다. 찜통더위에 정상적인 수업마저 이루 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무더위 공포’이겨내려면? 이밖에도 폭염 속에 화재와 정전 사고 도 잇따랐는데, 특히 전기 공급을 조절하 이번 폭염은 가히 ‘살인적’이라고 할 는 개폐기 고장으로 인한 정전 및 에어 만큼 공포스러운 수준인데, 이럴 때일수 컨 실외기 과열로 인한 화재 등이 전국 록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각지에서 발생했다. 일반인들의 경우 ‘폭염특보’에 내리는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놓을 필요가 있 다.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피하고, 균형 혹시 모를‘대정전’불안감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분섭취, 위생적인 폭염으로 인해 전기사용량이 불어나자 생활습관, 올바른 냉방기기 사용, 응급환 전력수요는 절정으로 치달았고, 설상가 자 발생시 119나 1339로 신고한 뒤 환자 상으로 발전소 고장마저 잇따르고 있어 를 그늘진 곳에 옮기기 등을 생활화해야 국민들은 찜통더위도 모자라 언제 닥칠 하는 것. 또 ‘대정전’ 사태와 전력난을 극복하 지 모를‘대정전’공포라는 이중고에 시 기 위해 전력수급 비상시 절전 참여 요 달리고 있는 처지다. 지난 13일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찜 령을 알아둘 필요도 있겠다. 심창우 기자 통더위로 인해 여름철 전력 수급 최대 woo@wolyo.co.kr 위기가 예상된다”며“비상 상황을 잘 극 복할 수 있도록 전 공공기관과 국민의 절전 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하기도 했 다. <전력수급 비상시 절전 참여 요령> ▲가정에서는 에어컨·선풍기 등 전기 실제 전력수요가 급격하게 치솟아 전 냉방기기 가동 자제, 꼭 필요한 조명을 제 력이 부족해지면 최악의 경우 모든 전력 외한 각 방 조명등 소등 시스템이 정지하는‘대정전’현상이 찾 ▲사무실에서는 중앙조절식 냉방설비 아올 수 있다. 한국전력에서 전국의 전기 가동 중단 및 온도 상향 조정, 안전과 보 가 모두 나가는‘대정전’현상이 찾아올 안을 위한 최소 조명만을 남기고 모두 소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등 ▲상점·상가에서는 자동문과 에어커튼 ‘대정전’이 찾아 올 수 있다는 우려는 사용을 자제하고 환기팬 가동 정지, 식재 계속 이어지고 있다. 료 부패와 관련 없는 가전제품 가동을 중 그러다 보니 찜통더위 속에서도 공무 지·조정 원·기업·시민들은 함께 절전에 동참해 ▲공장·산업체에서는 비상발전기 가동 더위와 싸우며 혹시 모를‘대정전’사태 을 점검해보고 운전 상태 확인, 중앙조절 식 냉방설비 가동 중단 및 온도 상향 조 에 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수 정 등이다. 의 정부부처가 입주해 있는 정부세종청 사는 강도 높은 절전 대책 때문에 외부

내년 나라빚 55조 무엇으로 대책 마련하나? 정부가 늘고 있는 나라 빚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내년 국고채 만기도래 물량이 55 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 으로 예상된 가운데 기재부는 빚을 갚는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조기상환과 교환을 통해 국고채 연 간 상환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고채 발행액은 2008년 52조1000 억원에서 2009년에는 85조원으로 70%가량 증가했다. 이에따라 만기도 래액이 2011년 24조2000억원에서 2012년에는 42조8000억원으로 늘었 다. 내년에는 54조9000억원으로 10 조원 이상 더 증가할 것으로 기재부 는 예상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8월 이후 시장 조성용 잔여 물량 4조2000억원을 활 용해 2014년 만기 부담을 추가 완화 하겠다"고 밝혔다. 국고채 만기 장 기화도 해소 방안 중의 하나로 추진 된다. 이를 위해 신규 장기물을 발 행하는 등 장기물 발행비중을 확대 한다는 것. 장기물 평균 잔존만기 년수는 2007년 4.68년, 2008년 4.85년, 2010 년 5.33년, 2011년 5.56년, 2012년 5.96년 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00년 10 년물, 2006년 20년물, 2012년 30년물 등 장 기물이 계속 발행되 고 있어 조기상환에 따른 부담을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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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정부는 국고채에 대한 안 정적인 시장수요를 감안할 때 차환 발행(rollover)을 통한 만기상환이 충 분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다. 지난해 이후 우리나라의 국고채 응찰률은 400%를 상회하는 등 인기 가 높다. 아시아와 유럽게 중앙은행 의 국채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우리 국고채에 대한 투자국은 2008년 27개국에서 2012년에는 42개 국으로 급증했고 외국인 국고채 보 유액 중 중앙은행의 비중도 2008년 12.1%에서 올해 6월에는 55.7%로 4 배 이상 늘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국채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국고채 발행잔액이 크게 증가했지만 GDP 대비 비중이 안정적이고 주요 선진국에 비해서도 낮아 국고채 상 환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 다. 한편 2011년 기준으로 주요국의 GDP대비 국채발행잔액 비중은 일본 이 229.7%로 가장 높고 미국 102.9%, 프랑스 86.2%, 영국 82.5%, 독일 81.5% 인데 반해 우리는 34.1% 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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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마마도’첫 촬영 포착…이태곤이 이서진 역할?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마마도’ (가제)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여 객선에서 촬영된 ‘마마도’의 첫 촬영 현장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출연자 들은 여객선 선실에 둘러앉아 간식을 먹기도 하고, 밖에서 기념촬영도 진행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 다. 또 사진에는 출연자로 알려진 배우 김수미, 김용림, 김영옥, 이효춘 외에도 이태곤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이태곤 은 화려한 꽃무늬 셔츠에 선글라스로 멋을 낸 패션과 함께 할매들의 곁을 든

든히 지키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꽃 할배’속 이서진을 연상시키는 모습이 다. ‘마마도’는 중견 여배우들이 함께 여 행을 떠난다는 콘셉트로‘꽃보다 할배’ 의‘할매 버전’으로 알려져 있다.‘마마 도’는 오는 26일 오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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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영화

통권 12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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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무협 액션 <일대종사>

스타일리쉬하고 감정적인 왕가위 감독의 화려한 귀환! ‘열혈남아’,‘아비정전’,‘중경삼림’,‘타락천 사’등 지난 90년대 홍콩영화계 한 획을 그으며 세 계 영화계를 뒤흔든 거장‘왕가위’감독이‘일대종 사’를 들고 귀환했다. 이번‘일대종사’는 왕가위 감독이 9년 만에 선 보이는 신작으로, 양조위, 장쯔이, 장첸 등 세계적 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홍콩배우들과 한국 배우‘송혜교’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한 영화는 왕가위 감독이 지난 6년간의 철저한 고 증을 통해 만들어졌다.

홍콩 쿵푸 영화 역사상 아시아 최고의 프로 젝트로서 차별화된 연출과 연기를 바탕으로 완성한 스크린 영상 미학 등이 돋보이는 영 화‘일대종사’는 여태껏 본 적 없는 가장 아 름다운 무협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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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75호 사한다. ‘일대종사’는 열연하는 배우들 외에도 액션에 한 평생 몸 받친 무술 전문 배우들도 대거 등장해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 다. 영화 ‘매트릭스’,‘킬빌’의 무 술감독인‘원화평’을 비롯해 실제 엽문의 제자이자 이소룡의 동료, 그리고 배우‘이연걸’의 스승 등 무술 고수들이 대거 참여해 배우 들을 지도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 래서 무술 액션의 완성도가 높다. 특히 단순히 무술 동작이나 대 결을 보여주는 것을 지양하고 무 술 안에 담긴 정신과 인생의 깊이 를 담아내며 이 시대의 비주얼리 스트 왕가위 감독만이 보여줄 수 있는 수려한 영상은‘예술의 경지 에 오른 무술’을 그리며 또 한 편 의 명작 탄생을 예고한다.

‘일대종사’는 예술의 경지에 오른 위 대한 무인 엽문(양조위)과 그를 사랑한 두 여인(장쯔이, 송혜교)의 이야기를 통 해 무림의 세계에 빗댄 인생의 철학을

‘왕가위 신드롬’부활 신호탄? 왕가위 감독이 다른 중화권 감독들과 차별되는 이유는 바로 신비한 이야기

양조위, 장쯔이, 장첸 그리고 송혜교까지 총출연 최고의 무술 감독 원화평과 배우 이연걸 스승도 가세! 그린 무협 액션이다. 속에 녹아 있는 아름다운 영상미를 꼽 제목인‘일대종사(一代宗師)’란 의미 을 수 있겠다. 는 무술 문파에서 ‘한 시대에 나오기 그의 작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중 힘든 위업을 달성한 위대한 스승’을 뜻 경삼림’은 1990년 중반대의 암울한 시 하는 것으로서 이소룡의 스승이자 영춘 대상을 네 명의 남녀가 가진 감성을 통 권의 고수인‘엽문’의 이야기를 다룬다. 해 풀어놓았고, ‘타락천사’ 역시 결코 지난 6년의 기획과 3년간의 촬영, 총 밝지 않은 어두운 배경 속에서 펼쳐지 9년에 걸쳐 탄생한 대작으로 중국과 대 는 남녀의 사랑과 복수를 담은 영화로, 만의 9개 도시를 방문하는 철저한 고증 이 영화를 통해 배우‘여명’은 전보다 끝에 엽문이 일대종사를 이룬 영춘권과 더 많은 명성을 얻기도 했다. 팔괘장, 형의권, 팔극권과 같은 중국의 왕가위 감독의 이번 신작‘일대종사’ 무술 유산이 지닌 가치를 진정성 있게 역시 왕가위 감독만이 연출 가능한 감 담아낸 것으로 유명하다. 성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풀어놓은 작품 이에 2013년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 이다. 제와 2013 중국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왕가위 감독은 최근 중국에서의 강연 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앞서 중 에서“영화감독이 가진 최고의 매력은 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의 성적으로 개 영화를 통해 다양한 시대와 다양한 삶 봉해 왕가위 감독의 작품 중 역대 최고 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며 흥행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영화가 한 시대의 특정한 인생을 그리 는 만큼 천천히 시간과 공을 들여야만 훌륭한 작품이 탄생한다”는 말로 3년간 중화권 최고의 배우들이 펼치는 의 제작 열정을 드러냈다. 아름다운 무도(武道) 또한‘일대종사’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시간이 지날수록 레전드로 남는 배우 와 중국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왕가 양조위가 영춘권의 대가 엽문으로 분했 위 감독 특유의 멜랑콜리와 스타일리쉬 다. 양조위가 분한 영춘권의 그랜드마 하고 아름다운 액션으로 찬사를 이끌어 스터‘엽문’은 전설로 불리우면서도 기 냈으며 이에 중국에서는 560억이라는 품있고 강력한 내공을 품은 그의 면모 놀라운 흥행 성적을 올리는 것과 동시 를 보여준다. 또한 장쯔이가 열연한 궁 에 중국영화제사상 역대 최고의 객석 가 64수의 유일한 후계자‘궁이’는 부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한국 관객들의 폭 드럽지만 강한 여장부로서의 면모를 드 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차별화된 연출과 연기를 바탕으로 역 러냈으며 장첸이 맡은‘일선천’은 뛰어 난 무술 실력을 가진 팔극권의 고수로, 사상 가장 아름다운 무협액션을 완성했 양조위와 피할 수 없는 숙명의 라이벌 다는 찬사를 받고 있는 영화 ‘일대종 임을 잘 부각시키고 있다. 이어 영화 속 사’는 오는 22일 전국 개봉을 통해 다 엽문의 아내로 등장하는 송혜교의‘장 시 한 번 더 왕가위 감독의 명성을 재 영성’은 남편 엽문을 닮아 강인하면서 확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민희선 기자 도 기품 있는 여인으로, 궁이 역의 장쯔 ren8210@wolyo.co.kr 이에 결코 뒤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선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영화 53


54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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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불황을 끝내라 <10년 후 일의 미래>

가까운 미래의 내 일과 직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래예측보고서는 더 이상 정 답이 될 수는 없다. 이 책은 전 세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 이 정보와 지식을 공유해 발 표한 미래예측서이므로, 이 책을 통해 지금부터 10년 후 까지 새롭게 부상할 유망직 종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전 세계 2만여 명 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미래 학 연구지인 ‘트렌즈Trends’ 지에 실린 기사 중 국내 독 즈 출판사 이상과 이상/ 지은이 <트렌 자에게 유용한 것들을 모아 권춘오 (Trends)> 지 특별취재팀·옮긴이 엮은 것이다.‘트렌즈’지는 매월 6~8개의 사회·경제· 지금 전 세계는 경기불황 신기술 관련 기사를 각 분야 으로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의견 있다. 바로 이럴 때일수록 필 과 자료를 공유해 형성하는 요한 것이 미래에 대비하기 ‘집단지성을 활용한 지식보 위해 지혜를 나누는 것이다. 고서’이다. 세계 최고의 미래 이제 한 명의 천재가 아이디 학 연구기관인 세계미래학회 어를 창출하는 시대는 지났 와 ‘더 퓨처리스트(The 다. 집단지성의 시대에는 다 Futurist)지에서 활동하고 있 수의 개체가 서로 협력해 내 는 이들이 함께 만든 세계적 놓은 아이디어가 큰 힘을 발 인 미래학 전문지이다. 이 잡 휘하고 있다. 따라서 어느 한 지에 실린 글들은 지구촌의 개인이나 단체가 내놓은 미 현재를 반영하기도 하고, 가

까운 5년 이내의 미래, 10년 이후의 미래를 반영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 다는 증거는 이미 존재한다. 미국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2010년 이후 323만 명이 정규 통섭형 인재와 STEM 분야 직 일자리를 잃고 고용보험 인재가 대우받는 세상 대상자에서 제외되었다. 또한 이 책은 앞으로는 인 20년 전, 경영의 귀재‘찰 스 핸디’(Charles Handy)가 문학적인 소양을 갖춘‘통섭 예견했듯이, 오늘날의 고용 형 인재’가 각광받게 될 것 구조는 ‘삼엽조직’(shamrock 이다. 통섭형 인재는 이것저 organization)으로 변모했다. 것 조금씩 잘하는 팔방미인 삼엽조직은 정규직인 전문직 이 아니라, 자기가 잘하는 한 근로자, 특정 제품을 제작하 가지는 있되 다른 전문 분야 는 계약직 그리고 필요에 고 에도 충분한 소양을 갖춰 다 용되는 임시직으로 구성된 른 분야 사람들과 어깨를 나 란히 할 수 있는 인재이다. 다. 이에 오늘날 ‘포춘’ 전문성을 갖추면서도 다양한 (Fortune) 지가 선정한 100대 지식을 두루 겸비한 통섭형 기업의 근로자 중 임시직의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필연 비율은 약 20% 내지 30%를 적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갖 차지하고 있지만, 2020년이 춰야 한다. 어떤 현상이나 개 되면 50% 이상을 차지할 것 념 등을 발견하려면 필연적 이다. 대부분의 기업은 소수 으로 인간과 역사, 문화, 사 의 정규직과 그보다 많은 계 회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인 약직,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문학적 소양을 갖추어야 하 임시직으로 구성될 것이다. 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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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글로벌 기업들이 선호하 고 있다. 일례로 삼성은 2013 년 상하반기 공채에서 인문 학부 출신 대졸자 200명을 뽑아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양성할 예정이다. 마찬가지 로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 업들도 인재 채용에 있어 인 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들 을 선호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로 비춰볼 때 지금부터 10년 후까지 인문학의 붐이 일 것 같다. 이 밖에도 미래 기업이 요 구하는 또 다른 인재는 STEM 분야 인재 즉, 과학 (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 (Math)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가 기업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고급 인재에 대 한 수요는 갈수록 증가할 것 이고 국가 간의 인재영입전 쟁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 하고 있다. 민희선 기자 ren8210@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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