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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공펼치고도건진것없는민주당,문재인·안철수필요성높아져 국가정보원 국정조사는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현 민주당 지도부에게 상당히 중요 한 터닝 포인트였다. 지난 대선 당시 야권 패배에 따른 야권 지지자들의 무력감을 상 쇄시켜 줄 수 있었던 계기였던 것은 물론, 전대 이후로도 벗어나지 못하던 친노(친노 무현)의 그림자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었 던 기회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론적으 로 볼 때 민주당 지도부가 국정원 국조를 통해 얻은 건 별로 없어 보인다. 실속 없는 공격만 펼쳤다는 비난 속에 현 지도부의 무 기력함만 대외적으로 확인시켜 준 모양새, 되레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문재인 의원과 새로운 정치세력 집결을 도모 중인 안철수 의원의 필요성만 높여준 형국인 것이다.

국정원 국조 야권 판도에 영향 미칠 듯 민주당에서는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을 조사하기 위한 국 회 국정조사 당시 내세운 목표는 뚜렷했다. 해당 사안 관련 검찰로 부터 불구속 기소된 원세훈 전 국 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청장의 혐 의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밝혀내는 것은 물론, 이들과 공모해 NLL 사 태를 지난 선거에 활용했다고 의심 받는 권영세 주중대사 및 국가기밀 자료를 불법적으로 취득한 의혹의 김무성 의원에게 그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었다.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국정원 논 란 당시 이를 확산시킨 남재준 국 정원장에 대한 보직 해임은 물론

최종적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사과를 받아내겠 다는 각오를 수차례에 걸쳐 다진 바 있다. 지난 대선 패배 이후 당 내분설 등 위기론이 끊이지 않았으며 4· 27 재보궐 선거서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민주당으로서는 간만 에 찾아온 기회였던 셈이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국정원 국조 실시 관련 강경한 태도를 굳히지 않았으며, 8월 초에는 장외투쟁 선 언을 통해 쉽게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진 바 있기도 하다. 그러나 기대했던 국정원 국조가 예상보다 허무하게 끝난 지금 분위

기로 볼 때 민주당의 이 같은 전략 은 전면 실패했다 판단해도 될 수 준이다. 동행명령서까지 발부해 청 문회 증인석에 세운 원세훈·김용 판은 청문회 증인선서 거부라는 황 당한 제스처까지 보여주며 민주당 을 비롯한 야권을 당황케 만든 것 을 포함해 민주당이 원하던 그 어 떤 대답도 하지 않고 청문회 자리 를 떠났다. 또한 증인 채택을 위해 그렇게 노력했던 김무성·권영세와 관련해 서는 여당의 집중견제에 가로 막혀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국정원 여직원 인권유린 의혹 관련 새누리 당이 강기정 의원의 증인 채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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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76호 요구하자 이를 받아들이며 김 무성 의원을 증인대에 세우려 했으나 허사되고 말았던 것이 다.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을 줄기차게 요구하며 이번 사안에 대한 대 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 중이 나, 청와대에서는 묵묵부답이 다. 해소 기미가 있는 남북관계 와 민생과 직결된 세법개정에 만 치중할 뿐 국정원 국조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 이지 않고 있는 것. 그렇다 보니 야권 일각에서 는 이번 국조가 민주당 지도부

지지를 받은 것이다. 그렇게 당권을 잡은 김한길 대표는 민주당을 환골탈태 시 켜 보이겠다 선언하며 의욕적 으로 나섰으며, 지도부 구성에 있어서도 종전과 다르게 친노 와 호남색을 완전히 배제하는 과감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정국 운영에 있어 김한 길 대표는 실력 있는 제1야당 이 될 것이라 밝히며, 민생과 민주주의 두 개 노선을 병행해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힌 바 있 다. 특히 민주주의 달성에 있어 김 대표는 국정원 의혹 사건 해결을 당면 과제로 지목하고

회담 요구도 거절하고 국정원 국조의 정상적 진행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볼 때 김 한길 대표의 국정원 국조 대응 은 기대했던 성과를 거뒀다고 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토록 원하던 김무성·권영세 증인 채택이 불발된 것은 물론 여야 합의를 통해 나와야 할 국조 보고서 역시 보기 어려울 전망 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민주당이 밝힌 것 처럼 국정원 사태 해결을 위한 민심이 들불처럼 일어났다고 보기도 어렵다. 지난 2008년 쇠

특검 한마디에 다시금 정치권 중앙에 나선‘문재인’ 훈수정치 이어가며 세력 확대까지 모색 중인‘안철수’ 에 큰 생채기를 남긴 것은 물 론 야권 내 세력판도에도 영향 을 줬다 분석 중이다. 현 야권 을 대표한다 볼 수 있는 김한 길 대표 이하 민주당 지도부의 공격력에 의문이 제기되며 그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이에 주목받고 있는 인물들이 있으니 지난 대 선 이후 다소 잠잠했던, 문재인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다.

무딘 공격력, 무력함 제기된 김한길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대선 이전부터 당내 비노와 반노를 대표하는 인물로 통해왔으며, 문재인 대선 후보의 패배로 선 거가 끝난 뒤로는 반(反)친노 진영의 지지를 등에 얻고 대표 직에 당선되기도 했다. 대선 패 배 이후 친노 패권주의에 대한 비난이 노골적으로 제기되자, 그 반대편에 서 왔던 김한길 대표가 주목을 받고 당원들의

당 차원의 대응에 나서기도 했 다. 국정원 의혹 사건관련 정부 차원의 선거개입 의혹을 밝혀 내 정권의 하수인 역할을 자임 해 온 국정원을 쇄신하는 것은 물론 대선 패배 이후 상실감에 빠진 야권 지지자들도 위로하 겠다는 계획이었던 것이다. 이에 김한길 대표는 새누리 당 측에서 국정원 국조를 파행 분위기로 몰아가자 장외투쟁에 나서며 쉽사리 물러나지 않겠 다는 각오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일각에서는 바뀐 국회법에 따라 야당 없이 여당 단독으로 어떤 법안도 통 과시킬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 며, 자신들의 요구를 여당에서 받아 드릴 수밖에는 없을 것이 라 말하기도 했다. 또한 김 대표와 민주당 지도 부에서는 장외투쟁이 길어지고 이에 호응하는 국민들이 늘어 날 경우 정부 역시 부담을 느 낄 것으로 판단, 대통령의 5자

고기 파동 같은 전 국민적 반 정부 시위를 기대했을지 모를 민주당이지만 결과는 그보다 한참 못 미쳐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야권 일각에서 는 김한길 대표와 현 지도부의 무능론까지 나오고 있는 지경 이다. 국조 관련 별의별 수단을 동원해 여당과 정부에 대한 공 세작전을 펼쳤지만 이렇다 할 전리품을 전혀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

특검‘칼’만지작 문재인 김한길 대표와 현 민주당 지 도부의 공격력에 대한 야권 내 아쉬움은 새로운 대안을 찾아 야 한다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 는 모양새인데, 그 대안으로 가 장 먼저 지목받고 있는 이는 대선 이후 정치권 현안 및 정 쟁에 있어 한 발 물러나 있는 문재인 의원이다. 문재인 의원의 경우 민주당 장외투쟁 장소인 서울시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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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지도 않았으며 시국선언에도 관여하지 않았다. 국정원 의혹 사건이 사실상 자신을 겨냥했 던 사안임을 가만해 볼 때 국 정원 국조 정상화를 위한 장외 투쟁은 물론 시국선언에 참여 하는 것이 민주당이 바라는 반 정부 여론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스스로는 이 를 삼갔던 것. 다만 문 의원은 자신이 시국선언 등에 참여하 지 않는 것에 대해“부담이 될 수 있어 함께 하지 않는 것”이 란 입장을 밝히기도 했었다. 그런 문재인 의원이지만 최 근 나온 그의 발언 한마디는 그의 정치적 영향력이 어느 정 도인지 확인해 준 것은 물론 그가 민주당의 마지막 대안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보여줬 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4주 기를 맞아 오랜만에 대외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문 의원 에게 기자들이“국정원 국조가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되고 있다”며 그에 대한 대안을 묻 자,‘특검(특별검사)’도입 가능 성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후 국 정원 특검 이야기가 정치권 내 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야권 일각에서는 국정 원 사태 해결을 위한 민주당 공격이 밋밋하게 종결된 모양 새임을 강조하며 문 의원 지적 처럼 특검 도입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 이라 보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국정원 사태가 종결되 면 10월 재보궐 선거가 찾아온 다는 점에서, 대중적 지지도가 상당한 문재인 의원이 다시금 현실 정치에 힘을 실어줘야 한 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문 의원 발언의 비중은 그에 게 부정적인 여권 인사들을 통 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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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특검 도입 발언 직후 여당 내 중요 에 막히며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되자 인사들이 잇따라 그의 발언을 지적하며 안 의원에게 다시금 관심의 눈길이 쏠리 고 있는 분위기다. 특검 도입에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안 의원 역시 국정원 국조에 대해 평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의 경우“국 정조사가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 소와 달리 신랄한 비판을 쏟아내며 자신 는데도 민주당 일부에서 또 터무니없는 이 기존 정치권과 다르다는 사실을 강조 주장을 한다”고 말했으며, 윤상현 원내 하기도 했다. 국정원 국조 2차 청문회 직후 가진 인 수석부대표 역시“며칠 전부터 재야단체 와 민주당 일부에서 국정원 특검 이야기 터뷰에서 “청문회에서 보여준 여야 간 가 나오고 있다. 한마디로 어불성설”이 상호 정제되지 않은 막말공방은 반드시 고쳐야 할 낡은 정치행태다. 스스로 정 라 비판했다. 더불어 문재인 의원의 정치적 재부상 치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정치 불신을 조 에 부담을 느끼는 일부 비노계 야권 인 장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은 물론, 논란 사들 사이에서도 그의 특검 도입 발언은 이 된 조명철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 “해당 발언은 명백하게 지역감정을 부추 의원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를 요 기고 있다”며“권 전 수사과장이 광주출 구한 뒤 사초 실종 사건이 발생, 당에 신임을 부각시켜 권 증인의 발언에 지역 부담을 준 상태인 점을 고려하면 그가 주의 색깔을 칠하려 한다는 의심을 받기 지금은 가만히 있어야 할 때라 주장한 에 충분하다”고 소신 발언을 내뱉은 것 이다. 또한 그는 지난 20일 부산을 찾아 것이다. 민주당 내에서 친노와 별개로 PK(부산 ·경남)세력을 유지 중인 조경태 의원과 훈수정치에 만남을 가져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 세력 더하기 나선 안철수 다. 조 의원은 문재인 의원과 마찬가지 문재인 의원이 민주당 내 대안 세력으 로 부산이 지역구인 현역 의원이나 친노 로 거론되고 있는 것과 별개로, 야권 전 와는 그 궤를 달리 해온 인물로, 부산 체에서 보면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 대한 지역 언론 위주로 자기만의 정치세력화 관심 역시 국조 이후 소폭 상승한 모습 를 준비 중인 안 의원이 조경태 의원과 의 연대를 모색하기 위해 만난 것 아니 이다. 안철수 의원의 경우 일련의 국정원 사 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던 것이다. 양 태 당시 거대 양당 간 싸움이 지속되자 측은 평소에도 부산·경남 지역 내 새누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현재로서는 리당 일당 구도를 깨트려야 정치 발전이 발언권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소수 세력 있다 주장해 온 바 있기도 하다. 다만 안 의원은 이번 만남에 대해서도 이다 보니 언론에 노출되는 빈도수 역시 평소처럼“의례적인 만남이었을 뿐”이라 종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 되레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지지세력 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주 으로 성장 중인‘정책네트워크 내일’관 기도 했다. 한편 안 의원이 민주당과 문재인 의원 련 최근 최장집 이사장이 자리에서 물러 나며 안 좋은 소문에 휩싸이기도 했었 을 넘어 야권의 대표세력으로 성장 가능 다. 대선 전후 안 의원이 우리 정치의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부호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자 야권 성향 인 가 따르고 있다. 확실한 지역기반이 없 재들 사이에서 안 의원 측에 줄을 서고 다는 점에서 출발 자체가 어려울 수 있 있다는 얘기들이 많았는데, 최근 이들의 다는 우려는 물론, 대선 이후로는 이전 대표 격으로 불린 최 이사장이 그와 결 같은 폭발적 대중지지도 보여주지 못하 별을 선언해 그에게도 위기가 찾아 온 고 있다는 지적이 야권 내에서부터 나오 고 있기 때문이다.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김영 기자 그런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던 국정 young@wolyo.co.kr 원 국조가 야당의 맹공이 여당 측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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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6개월, SKY·고시 출신 50대가 장악 집권 6개월 차를 넘어선 박근혜 정 부 관련 청와대 참모진의 인적사항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시 ·관료 출신 중시라는 박 대통령의 인 사스타일이 그대로 묻어나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최근 모 일간지에서는 박근혜 정부 의 지난 6개월을 평가하며 집권 후 한 차례 변동이 있었던 청와대 비서관(1 급) 이상 52명의 인적사항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 출신이 18명으 로 가장 많았으며 그 중 절반 가까이 가 법학과(6명)와 경제학과(4명)를 나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육사 5명, 경북대·고려대·연세대 각 4명, 성균 관대·한양대 각 3명, 이화여대·한국 외국어대 각 2명, 서강대·경찰대·경 희대·대구대·동국대·부산대·진주 산업대 각 1명 등이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청와대 1기 참모 진에서 성대 출신이 6명에 이르렀던 것과 달리 2기에서는 그 수가 절반으 로 줄어들었다는 것과 박 대통령 모교 인 서강대 출신이 1기 시절 최순홍 미

래전략수석이 물러나며 조인근 연설 기록비서관 한 명만 남게 됐다는 점이 다. 또한 박 대통령이 이공계 출신임 에도 불구 참모진 중 이공계 출신은 3 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신 지역으로 살펴보면 서울이 12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6명, 강 원·충남 각 5명, 광주·경북 각 4명, 경기·부산 각 3명, 대전·충북·전남 ·전북·대구 각 2명 등이었다. 권역 별로 보면 수도권·영남권 출신이 각

각 15명(28.8%)씩이었으며, 충청권 9 명(17.3%), 호남권 8명(15.4%), 강원 권 5명(9.7%)이었다. 출신 고교 별로 살펴보면 전국적인 명문고로 알려진 경기고, 대전고, 광 주일고가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경기 고(윤창번 미래전략수석, 조원동 경제 수석,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와 대전 고(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정황근 농축 산식품비서관, 한창훈 고용노사비서 관), 광주일고(김장수 국가안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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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도 산업통상자원비서관, 조인근 연설기록비서관) 출신이 각각 3명씩 을 차지한 것. 직종별로 살펴보면 박 대통령의 인 사 스타일에 특징이 확연하게 드러났 다. 고시 출신·고위 관료 출신이 절 반에 조금 못 미치는 23명에 달했던 것. 이어 새누리당 당직자 출신 포함 정치인이 11명, 군인 5명, 법조인·교 수가 각각 4명, 국책기관 연구원 출신 3명, 언론인 출신 2명으로 확인됐다. 또한 현 청와대 참모진 중 대통령 인수위원회 시절 등 정부 출범 전부터 호흡을 함께 한 인사는 전체의 57.7% 에 달하는 30명으로 파악됐으며, 인수 위에 파견된 공무원 출신도 9명에 달 했다. 다만 참모진 중 여성 비율은 김 행 대변인 포함 6명에 불과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관련 아 버지 시대부터 활약해 온 고령자를 우 대한다는 선입견이 많았는데, 참모진 평균 연령은 53.7세로 나타나 생각보 다는 어린 것으로 조사됐다. 단 수석 비서관 이상 12명으로 한정해 살펴보 면 평균 나이는 60.7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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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혀간 전두환 처남, 속속 들어나는 비자금 이창석 구속, 다음은 전재용?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추징수사를 진행 중인 검 찰이 최근 전씨 처남인 이창석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씨에 대해 수 십억원의 세금 탈루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인데, 이는 개인 비리에 해당한다. 다만 검찰 주 변에서는 이씨 구속이 전씨 자녀들에 대한 구속수사 의 전초전일 수 있다 지적하며, 전씨 측에 상당한 압 박이 될 것이라 보고 있는 중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1600억원대 미납 추징금 환수 작업을 진행 중 인 검찰에서 비자금 관리인 중 한 명으로 지목받아 온 처남 이창석씨

는 중인데, 이는 이씨의 개인비리 에 관한 것이다. 즉 이씨와 전씨 비자금 관리 부 분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전재용 구속은 최후 압박용 카드 될 듯 추징 가능 비자금 800억 대로 추산돼 를 지난 20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서는 이씨에 대해 수십억원대 세금 탈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

부분이 없는데, 이에 대해 법조계 에서는“검찰이 이씨 신병을 확보 한 만큼 전씨 비자금과 관련된 사 안에 대해서도 좀 더 심도 깊은 수

사를 진행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검찰이 이씨를 구속했으 니 이제는 다음 타깃으로 전씨 자 녀들을 노리고 있을 것”이라는 소 문들도 상당하다. 특히 이씨와 외 삼촌-조카 사이를 넘어 사업적 동 반자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보 이는 전씨 둘째 아들 재용씨가 검 찰 수사선상에 올랐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전씨에게서 추징 가능한 비자금 규모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은데, 검찰 내부적으로 는 미납 추징금의 절반 수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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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정치 800억원 정도까지는 찾아야 할 것이란 의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더불어 이씨 명의로 돼 있다가 전씨 자녀들에게 넘어간 토지 및 기타 압류 재산을 모두 합치면 약 600억~ 800억원 정도는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 와 관련해서도 검찰이 압류 재산과 비 자금의 연결고리를 확실히 밝혀야 하는 과제가 남은 상태로 전해지고 있다.

이창석 구속과 전재용 타깃설 검찰에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 미납 추징금 환수 및 이를 위한 비자금 수사 에 있어 그의 세 아들 재국·재용·재 만씨 및 처남인 이창석씨와 관련된 자 금 흐름에 주목해 왔다. 전씨 비자금 중 상당액이 자녀들과 처남을 통해 돈세탁 됐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기 때문이다.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내인 이 순자씨 동생이자 고 이규동 성강문화재 단 이사장의 1남 3녀 중 외동아들인 이 창석씨와 관련해서는 5공 시절부터 매 형 덕을 많이 봐 왔으며, 이후 매형의 비자금 관리를 도맡아 진행해 왔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그는 1997년 대 법원 판결 이후 전씨 일가 자택이 경매 로 나오자 이를 재구입 매형에게 돌려 준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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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76호 그러나 현재 검찰에서는 그가 전씨 비자금과 관련돼 있다는 이렇다 할 물 증까지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 역시 개인비리혐의인 세금탈루 의혹이다. 지 난 2006년 오산 땅 42만㎡를 시행업체 엔피엔지니어링에 585억원에 팔며 100 억원에 달하는 양도세를 내지 않은 혐 의를 적용한 것. 다만 이씨 신병을 확보한 만큼 검찰 에서는 그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비 자금 연결고리를 꼭 밝혀내겠다는 각오 를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여론에서는 이씨 구속을 검찰이 전씨 에게 보내는 압박용 카드로 보고 있다. 친인척 비리혐의에 대한 수사를 확대 진행할 가능성을 내비치며 전씨 측의 자발적으로 미납 추징금 납부를 유도하 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법조계에서는 검찰의 다음 타깃이 전재용씨가 될 것으로 전망 중 이다. 외삼촌 이씨와 지난 수십 년 간 함께 사업을 진행해 온 재용씨와 관련 해서도 이씨의 경우처럼 개인비리혐의 등의 적용을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전 씨 측이 자진해서 미납 추징금을 내도 록 압박에 들어갈 것이란 예측이다. 이 에 오산 땅 거래에 있어 이씨와 재용씨 가 세금 탈루 공범이라는 법률 소견도 상당하다.

예상 추징 금액은 800억원 내외 될 듯 전씨 일가에 대한 미납 추징금 환수 및 이를 위한 비자금 수 사에 있어 검찰로서도 어떻게든 결과를 내보 일 것이란 예측이 상 당하다. 전직 대통령 들의 미납 추징금 문 제가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며 국회에서 법 을 개정하고 정부차원 에서도 이를 지원하고 있는 마당에 맨손으로 돌아갈수는 없기 때문

이다. 이에 검찰 내부적으로는 앞서 언급했 듯 미납 추징금의 절반 수준인 800억원 안팎은 찾아내 환수한다는 각오를 공공 연히 다지고 있는 중이다. 국민들 역시 이 정도 수준이라면 이해해 줄 것이란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비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에 근 거해 검찰이 확보한 전씨 일가의 압류 재산 규모 역시 대략 이 정도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추정치에 다소 차이가 있으나 약 600억~800억원에 달 하는 재산을 압류한 상태인 것.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단 검찰에서 는 재용씨에 대한 이씨의 증여과정 자 체가 의혹투성이로 알려진 오산 땅 49 만5000㎡(시가 400여억원)을 압류했다. 이어 전씨 조카인 이재홍씨가 2011년 51억여원에 매각한 서울 한남동 부지 및 재용씨가 지난 달 30억여원에 판 서울 이태원동 빌라와 그가 대표로 있 는 부동산개발업체‘비엘에셋’에서 최 근 매각한 빌라 두채까지 압류한 상태 다. 이 밖에도 검찰은 이순자씨 명의로 된 30억원 규모 농협 연급보험과 자택 에서 고가의 그림과 장롱을 압류했다. 또한 전씨 친인척 사무실에 대한 압수 수색 당시 장남 재국씨 소유 미술품으 로 압수한 작품 중 시중 거래가가 최소 수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조선시 대 유명 화가 겸재 정선의 산수화가 있 다는 사실까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이 현재 압류 및 압수한 재 산을 모두 환수 조치할 수 있을 것이라 단정 짓긴 어렵다. 이를 환수하기 위해 서는 해당 재산이 전씨 비자금으로 조 성됐다는 증거를 찾아내야 하는데 오랜 시간 돈세탁이 된 경우가 많아 이를 확 인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나마 의혹만 떠돌던 이들 재산에 대해 검찰이 압류신청을 한 것에 법조 계에서는“검찰이 이들 재산과 비자금 과 관계를 어느 정도는 찾아 낸 것”아 니겠냐는 시선을 보내고도 있다. 정하림 기자 wolyo123@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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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부정선거? 금도(襟度) 보여 야”

-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국정원 사건 관련 민주당 의 3·15 부정선거 발언 관련 이를 비난하며...

“새누리당 무상보육 공격, 박원순 흠 집내기”

-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최근 새누리당의 박원순 서울 시장 고발 건 관련, 정치적 노림수라 폄훼하며...

“금융지주 사외이사 38%가 청와대 ·장관·법조인 출신”

- 민주당 김동철 의원이 정부의 낙하산 인사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며...

“日수산물 수입량, 후쿠시마 사고 이 후 다시 증가”

- 민주장 최재천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출 자료 를 근거로 올해 들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증가했다 지 적하며...

“국정원‘오유’서 글 몇 개 작성은 거 짓말”

-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새누리당 측에서“국정원이 ‘오늘의 유머’에서만 글을 몇 개 작성했다”고 주장하자 이에 대해 반박하며...

“정치인은 국민의 부름 도외시 못한 다”

-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서 울산시장 직에 나설 뜻을 은연 중에 밝히며...

“광장·국회 모두 올인…사즉생·불 퇴전 결의 필요”

- 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의원총회 참석, 국정원 국조 이후 당 차원 대응에 대해 언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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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76호

전씨 일가 사태보고 놀란 노태우 전 대통령, 미납 추징금 완납하기로

노태우 전 대통령이 미납 추징금 230억원을 조만간 완납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자금 실소유 여부를 두고 법정 공방전을 펼치던 동생 재우씨와 전 사돈 신명수 전 신동 방그룹 회장 측이 이를 대납할 것 으로 알려진 것. 재우씨가 150억원 을 신 회장이 80억원을 내기로 했 다. 앞서 노태우 전 대통령 측에서는 비자금 조성 혐의에 따른 추징금 을 전두환 전 대통령에 비해서는 꾸준히 잘 내왔던 편이다. 그러나 그 역시 당초 오는 10월로 납기 기 한이 완료될 예정이던 미납 추징 금이 230억원에 달했는데, 노 전 대통령 측에서는 돈이 없어 완납 하지 못한 것이라며 자신의 동생 과 전 사돈에게 맡겨 논 돈만 찾아 오면 이를 다 낼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노씨 측에서는 검찰

측에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는데 이에 최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 조사부에서는 신명수 전 회장의 배임 혐의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다만 당초 재우씨와 신 회장 측 에서는 노 전 대통령 측의 주장과 달리 노씨 차명재산을 둘러싼 지 루한 법정공방 진행 중이었다. 재 우씨의 경우 지난 1988년과 1991년 형으로부터 120억원을 받고 설립 한 냉동창고회사 오로라씨에스를 두고, 신 회장은 전 사돈에게 증여 받은 230억원을 두고 소송이 진행 중이었던 것. 그러나 양측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을 둘러 싸고 검사측 수사 강도가 높아지 고 자칫 하단 비자금으로 조성된 의혹이 있는 전 재산을 압류 당할 위기까지 찾아오자 노태우 전 대 통령 비자금을 대납하기로 하는 합의를 이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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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9


20 경제

2013년 8월 27일 화요일

통권 1276호

시민 주머니에서 기부금 17억원 턴 사연은? 대구광역시를 중심으로 도시가스 공급 및 요금 을 징수한‘대성에너지(대표이사 강석기)’가 축구 단 대구FC의 광고지원금을 도시가스 원가에 반영 해 달라 대구시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그러나 대구시는 대성에너지의 이러한 요구를 절대 반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으며, 이와 관 련, 해당 업체는 올해부터 대구FC의 광고지원금을 전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FC 광고지원금 문제로 대구시와 대성에너 지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5년 동안 대 성에너지가 기부금 및 접대비 등 이른바‘영업외 활동비’를 가스요금에 포함시켜 징수한 사실이 대 구시의회로부터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 해 대성에너지는“기부금을 도시가스 요금에 포함 시킨 것은 현행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 대구시민들의 공분을 더 키우고 있다. 대성에너지는 대성그룹(회장 김영훈) 의 계열사로, 대구시를 비롯, 경북 경산 시, 고령군, 칠곡군 동명면 등지에 도시 가스공급 및 요금 징수와 농수산물을 판 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웰베이’등을 운 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대성에너지는 지역 축구단인 대구FC 를 3년간 연 5억원을 후원한 것으로 알 려졌다. 그러나 회사 재정난과 기업 선전효과 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점 등을 이유로 대 성에너지는 대구FC의 후원을 올해부터 전면 중단할 것을 선언한 가운데, 앞서

해당 업체는 대구시에 대구FC 광고지원 금을 가구당 180원씩, 연 5억원을 도시 가스 요금에 포함해 징수하겠다는 입장 을 보인 바 있다. 이와 관련, 대구FC 관계자는“기업 사 정에 대해서는 들은 바 있어 잘 알고 있 고, 광고 지원금과 관련해 관계자들과 누차 이야기를 해왔던 부분이지만, 약간 서운한 감은 없지 않다”고 전했다. 대성에너지가 대구시와 시민들의 따가 운 눈총을 받게 된 계기는 3년간 지원활 동을 해왔던 축구단 대구FC에 대한 광 고지원금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해 달

라 대구시에 요구를 함으로써 지난 5년 경제적인 부담은 시민들에게 지우는 것 간 징수해왔던 도시가스원가에 기부금을 은 적절치 못한 처사”라 주장했다. 이어 “대구시민들의 믿음과 사랑으로 성장한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대구시 김원구 의원이 발표한 공식 보 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기업이윤 도자료에 따르면, 대성에너지는 지난 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기본적인 기업윤 2009년 2억여원, 2010년 1억4000여만원, 리의 회복을 촉구한다”고 대성에너지를 2011년 4억6000만원, 2012년 6억2000만 향해 일침을 가했다. 원, 2013년 3억2000만원의 기부금을 도 시가스 공급 요금에 반영했다. 요금 고지서에‘기부금’ 김 의원은“기부금은 도시가스 생산에 기재조차 안 되어 있어 필요한 원가라기보다는 기업 활동으로 생긴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성격이 강 산업통산자원부(이하 산자부)에서 개 한 항목인데, 생색은 대성에너지가 내고 정한‘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산정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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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경제

통권 1276호

8조에 따르면 영업외비용과 영업외수익 (제9조)에서는 요금기저 항목과의 일관 성 등을 감안해 이자비용, 유가증권 및 투자자산관련 손실 등은 적정원가에 산 입하지 아니하고 기타 도시가스공급과 관련된 영업외비용은 적정원가에 산입 토록 했다. 다만, 도시계획법, 도로법 등에 따라 철거되는 가스공급설비 등 시·도지사가 정당하다고 인정하는 가 스공급설비의 처분에 따라 발생한 비용 에 대해서는 적정한 방법으로 원가에 반영하도록 한다. 산자부 법에 따라, 대성에너지는 기부 금을 도시가스원가에 포함시키는 것은

고 있었던 도시가스 비용이 나도 모르 게 기부금에 포함돼 있었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고 대답했다. 대성에너지의 이러한 입장에 대구시 민 뿐 아니라 일부 국민들 또한 냉소적 인 시각으로 대성에너지를 비난하고 있 다.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는 누리꾼들은 블로그나 SNS 등을 통해‘혹시 내가 내 는 도시가스 비용도 기부금에 포함돼 있는 것인지 전화로 확인해봐야지’,‘세 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기업들 대다수가 자발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나서 려 노력하는데 단지 국가법이 그리 정

기부금 가스요금에 포함시키고 대구FC 지원 중단 선언 잘 못된 것이 아님을 주장하고 나섰다. 해졌다는 이유로 기부금까지 강제로 시 이와 더불어 대성에너지는 대구FC 광고 민들에게 징수하겠다는 것은 횡포에 가 비를 요금에 적용하는 것 또한 잘 못이 까운 처사다’,‘시민들에게 내역도 알리 지 않고 기부금을 몰래 징수한 대성에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해당 업체는 대구와 경북 일부 너지가 부도덕하게 느껴진다’등의 글 지역에서만 활동하는 기업이고, 더군다 로 대성에너지를 힐난하고 나섰다. 또한 관련 업계 회사와 종사자들도 나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회사이기 때문 에 축구단을 후원한다고 해서 기업 이 일제히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미지가 신장되거나 선전되는 효과는 거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가스 공 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다수의 대구시민들은 이러 급 및 요금 징수를 하고 있는 C기업은 한 입장을 갖고 있는 대성에너지에 부 “도시가스원가를 기부금으로 포함시켰 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 다는 것은 동종업을 하고 있는 우리로 써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다”며 “우리 타났다. 대구시민 A(45)씨는 “도시가스요금 회사는 요금에 기부금을 포함해서 징수 고지서에 기부금이라고 기재된 부분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다른 업체인 D기업도“만약 기부금 전혀 없었다”고 말하며 이어“합법적으 로 기부금을 징수했다면 요금 고지서에 을 시민들에게 징수했다면 관련 내역을 이러한 내용이 기재돼 있든지, 이러한 고지서에 첨부를 했거나 시민들에게 미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양해를 구해 리 그러한 사실을 알렸을 것이다”고 전 야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분통을 했다. 한편, 대성에너지는 지난해 당기순이 터트렸다. 또 다른 시민 B(36)씨 역시“대성에너 익 128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22일 기 지가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기업이 준 주가 5,330원으로 현재까지 저평가 라 알고 있는데 대구시민들에게 납부의 되고 있다. 황현주 기자 의무만 부과하고, 대구시민을 위한 일 hj@wolyo.co.kr 은 뒷전인 것 같다”며“그동안 내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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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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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박사(운동치료전문가)

대체의학운동 칼럼

대체의학운동으로 비만 쉽게 해결하는 방법 (한 달 이내 30파운드까지 쉽게 빼는 법) 충분한 휴식을 가져라 (피곤과 긴장은 만병을 발생시킴) 동물의 본능적인 섭리 야생동물들은 힘이 들면 쉬고 배부르면 남은 먹을거리를 숨겨 놓거나 파묻어 놨다, 배고프면 다시 찾아 먹는다. 그러나 야생 본능을 많이 잃어버린 사람이 키우고 돌보는 동물들은 비만으 로 합병증을 앓다가 버려지고 불행으로 사는 동물들을 흔하게 주위에서 볼 수가 있다. 인위적

으로 가둬놓고 키워 운동과 활 동부족으로 너무 휴식을 많이 하여 비만을 발생시키고 바디를 활성화시키지 못하는 것도 큰 문제지만 야생동물들은 활동적 이지만 피곤하면 반듯이 그것도 안전하고 조용한곳을 찾아서 휴 식을 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일 부 잘못된 문명으로 너 죽고 나 살고 식의 물질만능주의와 치열 한 경쟁으로 수면과 휴식을 반 납하고 할애하여 심신을 극도로 피곤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일하 는 것은 오히려 자랑으로 승화 시키기도 한다. 휴식이 부족할수록 스트레스

는 쌓이게 마련이고 여기에 피 곤이 더해져서 기능은 한 없이 추락하여 질병을 발생시키는데 반복되고 누적된 심신의 습관으 로 한치 앞을 보지 못하고 병이 발생해서 불행을 갖고서야 후회 하고 모든 것을 잃고 또 후회한 들 지나간 세월을 잡을 수는 없 을 것이다. 휴식을 통해서 정신 과 육체의 잃어버린 것들을 재 보급과 보충을 해주고 다시 한 번 지나간 것, 해온 것들을 결 산하고 앞으로 진행할 것들을 판단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바로 휴식시간이 아니겠는가. 전쟁의 원칙에도 중요한 한

항목에 ‘충분한 휴식’이 있다. 전투 중에 사망자, 부상자 처리 와 실탄소모를 재보급 받고 식 량도 보충 받고 필수적인 보급 품도 재보급해줘야 하고 전투로 인한 수면부족과 휴식을 통해서 에너지를 재충전해줘야 하면 지 나간 전투상황의 성패의 판단, 현 상황, 앞으로의 전투전개등 충분한 휴식을 통해서만이 할 수 있는 중요한 사항들이 너무 나 많듯이 이렇게 휴식이 중요 한데 현실을 사는 우리는 휴식 을 통해서 무얼하고 있는지 한 번쯤 각성하고 의미를 되새길 필요성이 있지 않는가. 더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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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공부와 연구와 물질만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인본주의 사상이 상실되며 특히 유아교육 과 청소년 계층의 인성교육 부 실로 앞날은 점점 흉악해지고 사회는 혼란해져서 탁한 공기 속에서 살 수밖에 없다. 이것 또한 충분한 휴식시간과 기간 속에서 심신이 제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가정적이고 정서적이 며 인간의 기본을 튼튼하게 할 수 있는 휴식시간 활용을 최대 한 응용해 보자.

인체에 최고의 휴식은 몸을 푸


광고문의: 718.539.8890~1 는것 인체가 긴장되어 있고 경직되 어있고 굳어있으면 인체가 휴식 을 취할 수가 없을 것이다. 휴 식을 통해서 재보급, 보충을 해 주는데 인체가 굳어서 재보급, 보충은 물론 편안할 수가 없다. 이는 바꾸어서 말하면 긴장감을 주면서 긴장을 풀라고 하는 얘 기나 악조건을 주면서 좋은 조 건에서 일하라는 얘기나 다름없 다. 인체는 순환이 잘되어야만 건강을 보장 받을 수가 있는데 순환을 잘되게 하려면 인체를 부위별로 요소요소 잘 풀어야만 신경이 해방되어 여타의 순환계 시스템은 보장 받을 수 있는 것 이며, 이럴 때 인체가 휴식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 면, 병이 있는데 휴식을 많이 취하면 상당히 병을 악화 시키 는 행위로서 병자는 척추의 해 당부위가 굳어가면서 기능이 떨 어져 질병이 발생하기 때문에 굳어있는 관련부위를 풀어야만 기능 향상과 강화로 퇴치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환자나 만성 질환자는 최고의 보약이 한, 양 방의 약이 아니라 풀어주는 운 동이 만병통치약일 수밖에 없 다. 일부 병자들은 불가피하게 양, 한방약을 병행하면서 풀어 주는 운동을 해야만 하는 경우 도 있다. 또한, 운동능력이 없는 노약자나 환자일 경우는 제3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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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 반듯이 운동을 통해서 풀 어주는것이 동반되지 못하면 길 이 없다. 왜냐하면 근육과 뼈란 기능을 모든 병과 직접 관련이 있기에 운동을 통해서만 풀어지 기 때문에 두길, 세길이 있는 것이 아니고 오직 풀어주는 외 길이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충분히 인체를 풀어놓고 그 다 음 일반적인 휴식이 필요하다.

뇌의 휴식은 내려놓는 것 생물학적으로 정신(뇌가 하는 일)은 육체를 지배한다는 의미

는 곧 육체를 편하게 하려면 뇌 가 편안해야 하는데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란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스트레스 의 가장 큰 것은 분노라고 한 다. 화나는 것, 짜증나는 것, 어 려운 것, 힘든 것, 실증을 갖는 것 등 모두가 뇌를 힘들게 하는 것들인데 살아가면서 이런 것들 은 내려놓지 못해서 일어나는 게 아닌가 싶다. 화를 참고, 짜 증 안내고, 쉬운 길을 가급적 택할 때도 있고, 긍정적이고 양 보하면서 낙천적으로 대처할 수 도 있는 것들도 지는 게 이기는

것이란 말이 있듯이 이기적일 때 욕심이 많을 때, 부드럽지 못할 때, 조금 양보를 못할 때 분노하고 짜증나고 불행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뇌가 정말 피곤해지는 정도를 벗어나 스트 레스 호르몬으로 인해 인체가 가장 해악을 끼쳐 같은 질병을 발생시킨다. 강한 것은 부러지 고 부드러운 것은 강한 것을 이 기고 강한 성격은 유연성, 융통 성 부족으로 적응도 못하고 협 상력도 떨어지고 앞만 보이지 주위를 못보고 가는 것이다. 가 장 아름다운 것은 가장 건강하 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욕심, 이기적인 사람은 자연의 섭리에 가장 어긋나는 성격의 소유자일 수 밖에 없다. 급하고 예민하고, 다혈질적인 것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 나쁜 마음을 내려놓고 즐거운 것들, 아름다운 것들을 매사에 습관처 럼 사고하고 피동적인 사람이 아닌 수동적이고 능동적이며 먼 저 선도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 록 사랑과 아름다움을 크고 작 고를 떠나 가정에서 사회에서 먼저 창조적인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잠을 자는 시간외에 푸는 습관은 건강의 결정체 현대사회는 온통 가정에서나 사회 생활하는데도 스트레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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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가 제대로 쉴 수 있는 공간 이 없다. 그래서 스트레스와 일 들로 인체가 기능이 떨어져 너 무 힘들기에 잠자는 시간외 수 시로 조금씩 인체를 풀어줘야만 생존력과 경쟁력을 지탱시킬 수 있는데 인간들은 인체를 이용하 고 활용만 했지 혜택을 주지 않 아 만성질환을 모두 안고 살 수 밖에 없다. 중요한 핵심은 어떻 게 혜택을 제대로 주는지를 모 르거나 게으른 탓도 있다. 여기 에서 필자가 제시하는 쉬운 방 법을 꼭 실천해 보면 제일 건강 하게 경쟁력 있게 살 수 있는 지름길을 가질 수가 있다. 자나 깨나 누워있을때, 걸을 때, 앉아있을때, 서서 있을 때, 물론 어떤 일을 할 때도 마찬가 지로 수시로 조금씩 인체 부위 별 그 환경에 따라 몇 초에서 일이십초를 활용하여 수시로 조 금씩 스트레칭을 통해서 근육을 풀고 손가락 관절부터 인체에 모든 관절들을 조금씩 적당하게 풀어주는 습관을 갖는다면 질병 퇴치는 물론 강건하게도 만들 수 있는 일석3조이상의 건강과 경쟁력은 가질 수 있으며 반복 해서 인체를 이용하고 활용할 수가 있다. 풀어줘서 순환이 잘 되며 인체는 100% 자생력이 있 기에 저절로 다 이루어지는 것 이다. 상담 및 문의: 718-661-0907


26 경제

통권 1276호

2013년 8월 27일 화요일

세븐일레븐, 불법행위 만연한 ‘담배판매권 쟁탈전’ 세븐일레븐이 편의점주 자살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담배판매권’을 불법으로 취득했다는 논란에 휩싸 여 이목이 집중된다. 담배를 팔기 위한 권한을 두고 타 점포 와 경합이 붙었을 경우 공무원, 경쟁자 등을 매수해 권한을 취득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담배 판매 관련법을 악용해 장애인 명의로 취득하고 있는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 다. 이에 대해 세븐일레븐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지만, 그동안 논란이 연이어 있어왔던 만큼 후폭풍 또한 만만치 않 을 것으로 보인다.

돈 줄테니,‘담배판매권’달라? 말 많고 탈 많은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관련, 또 다른 불공정행위가 적발돼 따 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편의 점 매출의 40%를 차지하는‘담배’와 관 련된 일이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편의 점 매장을 양도·양수하는 과정에서 담

배판매권을 취득하기 위해 벌이는 불법 한 담배판매권을 획득하기 전에 공무원 적인 수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편의점 에게 금품로비를 통해 경쟁 신청자를 알 점주를 관리하는 지역 담당자가 담배판 아낸다는 등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드 매권을 취득할 수 있는 불법적인 수법들 러났다. 이들이 이렇게까지 담배판매권 획득에 에 대해서 알려준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목을 매는 이유는, 담배가 편의점 매출 입수된 것이다. 녹취록에는 지역 담당자가 담배판매권 에서 상당부분을 차지 할뿐만 아니라 다 신청 과정에서 다른 점포에서 경합이 들 른 제품의 판매까지 유도하기 때문이다. 어오면, 돈을 줘서라도 막아야 한다는 편의점 점주는 담배를 취급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담배판매권’을 획득해야만 담배를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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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데, 이때 여러 사람이 동시에 신청하는 경우,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경우 지자체에서는 담배 사업법에 따라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하 도록 규정돼 있다. 또한 법률상 담배판 매권은 같은 장소라고 하더라도 점주가 바뀔 경우 승계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 려졌다. 이렇게 선정되기가 불확실하다 보니 너도 나도 담배판매권 획득에 혈안 이 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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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븐일레븐 본사 입장에서는 담 위해 장애인 명의를 빌리는 수법이 암암 배판매권을 확보하지 못할 시 매출에 타 리에 통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배사업법에는 다수가 신청할 경우 격을 받기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 공개추첨으로 정하는 한편, 신청자 가운 데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가 있으면 추 이다. 이에 대해 세븐일레븐 측은 “사실무 첨 없이 우선 지정하도록 하는 규정이 근”이라는 입장이다. 담배판매권은 점주 명시돼 있다. 바로 이 점을 악용하는 사 가 직접 획득하는 것으로 불법적인 행위 례가 많다는 것이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담배판매권 신청 를 강요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세븐일 레븐 관계자는 “공무원의 매수를 통해 시에는 사업자등록증에 편의점 점주와 경쟁자의 정보를 얻는 것은 구조적으로 빌린 장애인 명의를 넣었다가, 권한을 불가능 하다”며“타 점포 점주와 경합에 취득하면 장애인 명의를 빼는 방법으로 붙을 시, 신청자에 한해 몇 명이 신청을 악용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규 했는지 정도만 알려준 것”이라고 설명했 점포를 여는 편의점 점주에게 담당자가 다. 이 과정에서 편의점 점주가 오해를 제안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일단 권리자가 정해지면 자치단체에서 했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녹취파일과 관련해서도“입 사실상 단속을 하지 않아, 불법적인 행 수됐다는 녹취파일의 진위여부가 아직 위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세븐일레븐은“사실과 다르 가려지지 않았다”며“사실이 아니다”라 다”며 부인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세븐일레븐과 공무 “담배판매권은 전적으로 점주가 알아서 원이 결탁해 로비를 하고 뒤를 봐준다는 하는 일이다”며“본사에서는 담배판매권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것은 아닐 것이라 관련 법령에 대해서 설명을 해줄 뿐이 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법령 설명 시, 는 의혹도 나오고 있는 중이다. 우선순위인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에 대 해서 말을 하는 것을 오해한 것 같다”며 ‘장애인 명의’이용한 “영업을 위한 컨설팅 정도만 제공하는 불법행위 알선? 것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장애인 담배판매권을 두고 불법적으로 행해졌 던 것은 공무원 매수 외에도 또 있었다. 명의를 다수 확보한 채 담배판매권을 취 바로‘장애인 명의’를 빌려 담배판매권 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도 있는 것 을 불법으로 취득하는 정황이 포착된 것 으로 알려져, 점주에게 불법행위를 알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 이다. 앞서 말했듯이 담배판매권은 다수가 다. 선초롱 기자 신청할 경우 추첨을 통해 정하도록 돼있 sun@wolyo.co.kr 다. 때문에 탈락하는 위험부담을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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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7


28 사회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의 결 혼이란 의미는 관혼상제(冠婚 喪祭)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인륜지대사(人倫之大 事)로 표현되고 있으며, 결혼식 을 치른 이들은 진정한‘성인’ 으로 인정받아왔다. 결혼식 과 정에서 주고받은 예단과 혼수 는 본래 양가 집안 부모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지니고 있 으며 약간의 선물을 통해 그와 같은 성의를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결혼을 앞 둔 양가 집안에서는 자녀들 의 결혼을 핑계로 고가의 혼수 와 예단을 직접적으로 요구하 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혼수와 예단의 본래 취지를 잊 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울러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 시판 등지에서는 결혼을 앞둔 남녀들이 혼수와 예단 문제를 호소하는 상담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또한 최근 대구시에서는 한 남성이 결혼 지참금을 마련 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에서 약 5600만원 상당의 현금을 강탈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사건이 발생됐으며 시댁에서 요구한 억대 지참금을 마련하지 못한 한 여성이 파경을 맞은 상태에 서 아이를 출산한 사연 등이 공 개 돼 전 국민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억’대 지참금 때문에 깨진 사랑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 판에는 억대 혼수와 예단을 요 구한 시댁 때문에 결혼한지 6개 월도 채 되지 못 해 이혼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게시됐다. 경기도 이천시에서 도예교실 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지(32 ·여)모 씨는 지난 3월 남편과 협의이혼했으며, 당시 임신 3개 월로 결국 시댁의 구박과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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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의‘혼수’가 뭐길래! 억대‘혼수’와‘예단’은 결혼의 필수조건?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 고 삶의 안정을 도모해야 할‘결혼’이 언제부터인가 과 도한 혼수와 고가의 예물 등을 필수적으로 교환해야만 이 이뤄지는 것으로 변질됐다. 상대방의 집안에서 요구 하는 고액의 지참금을 마련하지 못한 결혼적령기의 남 녀들이 비극적으로 파경을 맞거나 집안다툼으로까지 번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심지 어 이에 따른 파경과 관련해 민사소송 건수가 해마다 높아져 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참금 때문에 미혼모된 은행원 B씨 “고가의 혼수와 예단만이 체면을 살린다”는 생각버려야… 과정에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 에 유산까지 하고 말았다고 한 다. 지씨는 1년 전 친한 친구의 소개로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전 남편 손모 씨를 알게 돼 교 제한 지 3개월 만에 양가 상견

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손씨는 외동아들에다 저명한 국립대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고학력자로, 집안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손씨의 부모는 약 1억5000만원

상당의 예단비와 혼수목록을 지씨의 집안에 일방적으로 통 보했다. 그러나 지씨와 손씨는 교제 당시 각자 모아둔 돈으로 조촐히 결혼식을 진행하자 이 야기를 주고받은 터라, 전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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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씨는 부모의 이러한 요구를 거절했고, 두 사람은 과도한 혼 수와 예단 없이 결혼식을 올리 는데 성공했다. 비록 지씨는 시댁에서 요구한 억대의 혼수와 예단은 해가지 못했지만 시댁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2000만원 상당의 예단비 를 지급했고, 이바지 음식 또한 500만원 상당의 수준 높은 것으 로 했다고 한다. 지씨가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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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사회 성의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손씨의 집 에서는 지씨를 두고 “혼수도 변변찮게 해온 적 없다”며 모욕에 가까운 언사를 자주 해 지씨에게 스트레스를 안겨줬다. 지씨는 “시부모님들은 남편이 집안에 없을 때마다 막무가내로 신혼집으로 들 어와 살림살이 하나하나 트집을 잡았다” 며“툭하면‘친정에서 그 따위로 가르쳤 냐?’며 자주 모욕을 줬다”고 답했다. 모욕에 가까울 정도로 심한 구박을 일 삼는 시부모 때문에 지씨는 결국 임신 3 개월 만에 유산을 하게 됐고, 결국 손씨 와 협의 이혼을 하게 됐다고 한다. 근래들어 혼수와 예단 문제로 민사소 송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차츰 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 되고 있다. 지난 6월 2억에 가까운 지참금을 시댁 에 지불하지 못한 여성이 결혼식을 올리 기도 전에 파혼해 미혼모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 대학 때부터 교제를 했던 남자친구 A 씨와 결혼을 약속한 여성 B씨는 남자친 구와 단 둘이 여행을 다녀왔고, 이 과정 에서 임신을 하게 됐다고 한다. A씨와 B씨는 임신 사실을 양가 부모에 게 알린 후 결혼을 진행하려 했지만 A씨 가 전문직에 종사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의 부모는 B씨에게 약 2억5천만원 상당 의 지참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양가 부모는 심각한 갈등을 겪었고, 이 과정에서 B씨는 A씨의 부모 에게“혼수 비용 7천만원 정도를 예상하 고 있었다”며“대신 친정 소유 아파트를 신혼집으로 해가겠다”고 제안했지만 A씨 의 부모에게 거절당했다. 지참금과 관련 한 양가의 갈등은 결혼식장 선정 문제로

통권 1276호 최고조에 달했다. 당초 양가는 서울 여 의도 소재의 고급 예식장에서 식을 열기 로 했지만, A씨의 모친 C씨는“격이 떨 어지는 곳에서 식을 올리게 할 수 없다” 며 A씨를 시켜 예약을 취소한 뒤 서울 강남 소재의 특1급 호텔 예식장을 다시 잡도록 했다고 한다. 그러나 예식장 예약금을 그 누구도 지 불하지 않아 결혼식장은 아예 취소되고 말았으며 B씨는 결혼식장 안으로 들어서 보지도 못하고 딸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 졌다. 설상가상으로 A씨가 딸의 양육비 마저 지불하지 않자 B씨는 법적 대응에 나섰고, 법원은 A씨에게 양욱비 1천만원 과 함께 딸이 성인이 될 때까지 단계적 으로 월 50~100만원씩 B씨에게 지급하 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어 B씨는 조정 성립 1년 뒤“거액의 지참금을 요구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결혼을 거부해 고통을 받았다”며 A씨와 그의 어머니 C씨를 상 대로 정신적 손해배상을 청구. 서울고법 가사 3부는“1천만원을 B씨에게 지급하 라”며 B씨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밝혀졌 다. 한편, 과도한 혼수 및 예단을 요구하는 각종 사례들에 대해 결혼정보회사 관계 자는“일종의 보상심리라고 할 수 있다” 며 “자녀들을 장성할 때까지 키워놓은 것에 대한 자부심과 섭섭함 등에 대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고 전했다. 이어“타인에 대한 의식도가 강한 탓에‘남보다 더 많이, 좋은 것을 받아야 체면이 선다’고 믿고 있는 심리 가 결혼문화를 변하게 한다” 고 일침했다. 황현주 기자 hj@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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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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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륜아’창궐시대…부모는 웁니다 치매 걸린 노모 때리고 늙은 아비 목 조르고 개인주의, 핵가족화 현상 등이 강해지기 시작 하면서 우리나라 특유의 예의를 중시하는 문화 가 사라지는 모양새다. 사람이라면 마땅히 지켜 야 할 도리라 배워왔던 것들이 별거 아닌 일처럼 치부되고 있는 것. 특히 예의의 으뜸이라 여겨왔 던 효(孝)와 관련, 한 평생 자식을 위해 헌신한 부 모에게 효도는커녕 폭행과 살인을 저지르는 범 죄가 끊이질 않아 세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존속 살해 사건 현장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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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며 예의를 중요시했다. 우리 조상들은 이 런 예의가 몸에 배어 있어 다른 사람을 배려 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었다. 길을 갈 때에는 서로 먼저 가라며 양보했고, 음식을 먹을 때에는 손님에게 먼저 권하는 것 을 일반적인 것으로 생각했다. 웃어른이 수저 를 들기 전에는 아랫사람이 먼저 밥을 먹지 않으며 어른에 대한 공경 역시 당연한 것이었 다. 특히 이런 문화는 부모를 섬기는 것에 있어 더욱 중시됐다.‘효성이 지극하면 돌 위에 풀 이난다’라는 속담도 있듯이 부모의 은혜에 대 해 자식이 효도를 다해야 함을 우리 조상들은 필수적인 덕목으로 여겨왔다. 하지만 최근 세태를 보면 예의와 효를 중시 하는 문화는 그저 옛말이 되어가는 모습이다. 한 평생을 자식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부 모의 은혜를 저버리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패륜아’범죄로 인간 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는 다하지 않고 올바르지 못한 행동을 아무렇지 않 게 하고 있는 것이다.

각 종‘패륜’범죄 등장 지난 20일 서울에서는 치매에 걸린 어 머니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비정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 다. 아들 A씨(27)의 어머니(57)는 4년 전 부터 조울증 및 치매 증세를 보였고, 최 근에는 파킨슨병까지 진단을 받아 치료 를 받아왔다. 하지만 A씨는 어머니가 자 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과 발로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7월초부터 지난 16일까지 한 달여간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집에서 치매를 겪는 어머니가 밖

혼선을 주기 위해 살해한 부모 위에 밀 가루를 뿌리는 극악무도한 범죄 이야기 가 나온다. 현실에서 아들 B씨는 승용차 할부금과 사채 등 2800만원의 빚 독촉을 받아오던 중 지난 14일 오전 3시쯤 금품을 훔칠 목적으로 아버지의 집을 찾았다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B씨의 아버지는 지난 1997년 어머니와 이혼해 별거 중이 었고, 어머니와 함께 청주에 거주해온 B 씨는 서울에 있는 아버지와도 꾸준히 만 나왔다. 그러던 중 B씨는 3달 전 직장을 그만 둔 이후 빚 독촉에 시달렸고, 아버지의 집을 털기로 계획했다. 범행 당일인 지난 14일 B씨는 평소 소지하던 열쇠로 현관 문을 열지 못했고, 인기척에 잠에서 깬 아버지에게 용돈을 요구했다. 하지만 아

‘동방예의지국’이제는 옛말 존속 살인 해마다 증가 추세 으로 나가려고 하거나 식사를 제대로 하 지 않는다고 어머니를 폭행했다. 또 방문 을 열어주지 않고 자신의 말을 듣지 않 는다는 이유로 2~3일 간격으로 주먹과 발로 때리기를 반복했다. 계속된 폭행에 정신을 잃은 어머니가 자던 중 숨을 거두자 A씨는 지난 18일 어머니의 죽음을 경찰에 신고했고, 죽음 을 확인한 경찰은 어머니 몸에 난 멍 자 국을 수상히 여겨 A씨를 조사해 범행에 대한 자백을 받아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밖으로 계속 나 가려는 어머니를 못 나가게 하는 과정에 서 폭행했다”며“숨지게 할 의도는 없었 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공분 을 사고 있다. 같은 날 서울 강동구에서는 부모를 살 해하고 시신에 백색 가루를 뿌리는 등 영화 ‘공공의 적’과 유사한 존속 살해 사건을 저지른 B씨(23)가 붙잡혀 세간을 충격에 몰아넣었다. 영화‘공공의 적’에 서는 자식이 재산상속을 노리고 부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증거 인멸과 수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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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는“필요할 때만 찾아오느냐”고 꾸 중을 했고, 싫은 소리를 들은 B씨가 순 간 격분해 아버지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 례 내리쳐 결국 아버지를 숨지게 한 것 이다. 이후 B씨는 영화와 비슷하게 살해한 아버지 시신 위에 의류 세탁용 세재를 뿌리고 강도 살인 사건으로 위장하기 위 해 옷장과 서랍 등을 일부러 열어 놓았 다. 또 B씨는 스마트폰을 이용, 혈흔 제 거 방법 등의 검색어를 입력해 자신의 흔적이나 증거를 인멸하는 방법을 모색 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이밖에 경기도 파주에서는 마약류를 제조·판매한 자신을 경찰에 신고, 처벌 을 받게 했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목 졸 라 살해하고 시신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질러 태운 사건이 발생했었고, 안양에서 는 술주정을 부린다는 이유로 70대 아버 지를 소주병과 둔기로 무참히 때려 숨지 게 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60대 꽃뱀, 성폭행 친고제 폐지 모르고 범행 성폭행 ‘친고제 폐지’를 미처 알지 못한 60대 여성이 성폭행 당 했다고 허위로 경찰에 신고해 합 의금을 받아챙긴 어처구니없는 사 건이 발생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12일 우연히 알게된 남성 이(58)모씨를 유인히 성관계를 가진 후 성폭행 당했다 며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한 김(62) 모씨에 대해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7일 부산 연제 구 연산동 본인의 주거지에서 이 와 같은 혐의를 저질렀으며, 이후 김씨는 같은달 20일 부산 소재의 한 다방에서 이씨를 만나 “내가 담당형사를 잘 안다”며 “500만원

패륜 범죄 두고 볼 수밖에 없나?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패륜 아’들이 친부모를 죽인 존속 살해 사건 이 75건이나 발생하는 등 해마다 존속 범죄가 800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집 계됐다. 특히 성적 등과 관련해 부모·자식 간 의 갈등이 커지고 있고, 인터넷·스마트 폰 등의 발달로 가족 간 소통과 대화 단 절로 인해 존속 범죄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패륜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그만 큼 우리 사회가 병이 들었다는 것을 보 여주는 사례로 여겨진다. 만연한 황금만 능주의와 급속한 핵가족화, 생명 경시풍 조 등으로 병든 사회가 자신의 편의와 욕구충족을 위해선 부모의 목숨조차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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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주면 고소 취하하고 아무 일 없게 해주겠다. 만약 합의가 안 되 면 구속될 수도 있다”며 이씨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후 김씨는 합의금을 받은 뒤 고소를 취하하려고 했으며, 이 과 정에서 경찰이 성폭력 범죄에 대 한 친고죄 폐지에 따라 수사를 계 속 진행해나가자 결국 자신의 범 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 다. 한편, 친고제 폐지는‘범죄의 피 해자나 고소권자의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죄’를 뜻 하며, 60년 만에 폐지돼 성폭력의 경우 피해자의 고소가 없이도 경 찰에서 조사 가능하도록 돼 있다.

랑곳 하지 않는 끔찍한 패륜범죄를 양산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전통적 의미의 가족 공동체 개념이 무너지고 사회규범마저 약화되는 시대 흐름이기 때문에 인간성 회복에 사회구성원 모두가 발 벗고 나서 야한다”며“부모·자녀 간 소통과 대화 를 이어가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 해 세대 갈등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 다”고 강조한다. 또 유사범죄를 막기 위 해서는“사회의 기본 울타리인 가정이라 는 울타리부터 바르게 세워야한다”며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를 지속적으로 가 르쳐 주는 것이 패륜범죄의 사슬을 끊는 해결책으로 이와 함께 범사회적인 대책 도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창우 기자 woo@wolyo.co.kr


44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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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세일즈맨이다 <파는 것이 인간이다>

새로운 시대 생존방식은 바로‘세일즈?’ 단어인 게 사실이다. 사람들마다 차 이는 있지만 세일즈라는 말에 사람 들은 ‘강요하는’,‘진실성 없이 지 나치게 상냥한’,‘거짓된’과 같은 부정적인 단어를 연상하고는 한다. 그런데 그런 세일즈를 당신이 하고 있다고 하면 어떨까? 대부분은 손사 래를 치며 ‘아니요, 나는 세일즈를 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세일즈를 하 고 있다. 일단 우리의 일과를 한 번 림출판 출판사/청 니엘 핑크 /다 들여다보자. 면 이 12 은 /3 지 0원 면수 사 값/16,00 당신은 아침 출근 전, 아이에게 방 과 후 숙제를 해놓으라 당부했을 것 ‘드라이브’,‘새로운 미래가 온다’ 이며, 아침 회의에서는 내 아이디어 의 저자‘다니엘 핑크’의 신작‘파 가 채택되도록 열성으로 프레젠테이 는 것이 인간이다’가 출간돼 화제를 션을 했을 것이며, 투자자를 만나서 당신의 프로젝트가 얼마나 놀라운 모으고 있다. ‘파는 것이 인간이다’는 우리는 성과를 가져올 것인지를 설득해 당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믿고 있는 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했을 것 ‘세일즈’에 대한 고찰과 더불어‘강 이다. 어떤가? 당신은, 자신이 가진 요’혹은‘거짓된’등으로 부정적으 자원과 재능, 아이디어를 통해 다른 로 인식되고 있는 세일즈를 좀 더 사람으로 하여금 당신이 제안하는 면밀하고 깊은 시각으로 접근하고 어떤 것을 취하도록 설득하고, 이유 를 납득시키며, 의사결정에 영향을 있다. 우리에게‘세일즈’는 조금 불편한 미쳤다. 자동차를 팔거나, 상해보험

을 파는 세일즈와 무엇이 다른가? 이 책은 처음부터 우리에게‘나는 세일즈를 하고 있지 않다’는 착각에 서 벗어나게 해준다. 알고보면 우리 모두 타인에게 우리가 진행하고 있 는 일을‘사게끔’혹은‘관심을 기 울이게끔’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일즈 전성시대 개막! 이 책에서 다니엘 핑크는 인터넷 쇼핑몰,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 술이 대체했다고 생각하기 쉬운 전 통적 개념의 세일즈가 여전히 유효 하다는 것을 다양한 국가의 통계자 료를 기반으로 증명한다. 이와 관련, 저자는 ‘규모 기업의 증가’와‘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서 조직이 수평화’,‘분산화 되었다 는 점’등을 꼽았다. 다시 말해 적 은 인력으로 더 많은 종류의 일을 해야 하는 환경에서 우리는 잠재 고 객에게 비즈니스를 제안해야 하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는 것. 그는 이를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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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의 확장, 즉 유연성으로 설명한 다. 또한 교육 및 의료 분야의 성장에 예를 들어 다니엘 핑크는 비판매 세 일즈가 주요한 분야라는 주장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령, 의료 분야의 경우 지금까지 는 의사가 자신의 전문 지식과 권위 를 가지고 환자가 처방을 따르게 했 다면, 이제는 그 환자가 가진 자원 (그들의 시간, 관심, 노력)을 건네받 아야만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 교사 역시 학생들로 하여금 스 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동기 부여가 중요한 능력으로 요구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다니엘 핑크는 이런 시대 변화를 조망하면서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의 구체적인 사 례를 조사, 인터뷰하여 실제 현상을 생생하게 보여준‘파는 것이 인간이 다’는 급변하고 있는 산업 경제 속 인간이 무언가를 팔지 않는 삶이 가 지는 메리트를 돌아보게 한다. 민희선 기자 ren8210@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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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76호

위대한 자연요법 92

제3편

약력

식품보조제의 절대적 역할

자연요법연구가 육사졸, 1971년 도미 공박교수, 전문직 수천명의 환자를 통역 1983년 세계인명사전 등재

비타민과 광물질, 필수 영양소들 지은이 김융웅 공학박사

7. 조직재생을 위한 비타민 C 과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상이 휘태커 박사의 주요 논 와 bioflavonoids 문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오랫동 강력한 면역력이 없으면 인체 안 세계에서 제일 좋은 종합비 는 위험에 노출됩니다. 비타민C 타민제(광물질도 함께 들어 있 는 내가 가장 아끼는 면역 향상 는)를 찾아 헤맸습니다. 그것이 제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 얼마나 건강에 중요한지를 알기 들이 이것을 충분히 섭취하지 때문입니다. 아무리 찾아 헤매어 못합니다. 노화방지를 위해 최소 도 어느 것이 진짜 좋은 것인지 매일 1,000mg이 필요합니다. 이 알 수 없었습니다. 비타민제의 중 절반은 위에 부담이 없는 형 순위를 매긴 책도 없고 각종 의 태여야 합니다. 그 외 다른 강력 학 논문에도 기록이 없었습니다. 한 항산화제인 quercetin, 많은 공부를 하며 몇 년 간 헤맨 hesperidin과 rutin이 150mg 끝에 드디어 찾아냈습니다. 다음 Forward Plus에 들어 있습니다. 두 가지입니다. 의사로서 영양소에 대해 잘 아 • Life Extension Mix: 생명연 는 나는 영양소가 건강에 얼마 나 중요한지 오랜 임상경험을 장연구소에서 만들었습니다. 연 통해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구소측은 다른 제품보다 5~10 Forward Plus는 오랫동안 연구하 년 앞서 있다고 합니다. 일리가 고, 임상에 적용하고, 각 성분의 있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가 오 랫동안 먹고 있습니다. 특히 처방을 직접 설계한 것입니다. 내가 설계한 종합 비타민제는 phytonutrients 부분에는 최고입니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다. 연말연시에 세일합니다. 전화 1-800-544-4440 웹사이트 줄이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두뇌활동, 마음의 활동을 돕고 www.lef.org 뼈를 튼튼하게 하며 활기 넘치 • 여기에 쓴 FORWARD 도록 만듭니다. 혈당을 조절하고 젊음을 오래 유지하도록 합니다. PLUS입니다. 위의 것과 쌍벽을 간단히 말해서 당신의 인생 전 이룹니다. 둘 다를 비교할 수가 체를 바꿉니다. 물론 나도 매일 없습니다. 마치 사과와 오렌지처 먹고 있으며 나의 환자들도 먹 럼.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생선 습니다. 그래서 이 영양제의 효 기름 정제가 따로 들어 있습니

다. 둘 다 가격은 비슷하나 Life 양소가 80% 줄면 식물의 영양소 Extension Mix가 더 비쌉니다. 도 그만큼 줄어 듭니다. 같은 영 전화 1-800-722-8008 양소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옛날 아직도 비타민을 먹어야 하나 보다 몇 배나 더 먹어야 된다는 말아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할 결론입니다. 그 뿐 아니라 전에 말이 없으나 저의 의견을 물으 는 채소, 과일 등의 식물들이 70 신다면 말할 필요도 없이 먹여 종 이상의 광물질을 포함하고 야 된다고 말씀 드립니다. 좋은 있었지만 지금은 그 수가 12종 종합 비타민제는 앞에 쓴 7가지 이하로 줄었다는 사실입니다. 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비타민은 일부가 몸 속에서 만 위의 두 가지 중 하나를 쓰면 무 들어집니다. 예를 들어 제 3권의 난할 것입니다. “만병통치약 Probiotics” 편에서 썼지만 프로바이오틱스(인체에 좋은 박테리아)는 비타민 B1, 광물질(minerals)의 중요성 B2, B3, B6, B12, K 및 Biotin을 우리 몸은 5대 영양소가 필요 만듭니다. 그러나 광물질은 전혀 그렇지 합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질, 비타민 및 광물질(minerals) 못해서 반드시 음식이나 기타 이 5대 영양소입니다. 우리가 음 방법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우리 식을 통해서 인체가 필요로 하 몸의 세포는 70종이 넘는 광물 는 5대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질이 있어야 제 기능을 발휘합 가장 이상적입니다. 예를 들어 니다. 또 이 많은 광물질들은 상 음식 속에 있는 비타민은 비타 호간 적절한 비율로 섭취해야 민 외에 다른 성분들(이를 합니다. 예를 들어 뼈에 좋다는 cofactors라고 부름)이 함께 들어 칼슘도 이것 하나만 먹어서는 있어서 흡수도 더 잘되고 몸이 소용이 없고 반드시 마그네슘 좀더 자연스럽게 받아 들입니다. (칼슘과 같은 양이거나 최소 칼 학자들은 100년 전과 비교해 흙 슘의 1/2 정도), 스트론튬 자체가 가지고 있는 영양소가 (strontium), 실리카(silica), 보론 최고 80% 정도 줄었다고 합니 (boron), 비타민K1, K2를 비롯해 다. 흙의 영양소는 직접적으로 광물질은 아니지만 비타민D 등 그 속에서 자라는 식물의 영양 이 있어야 합니다. 뼈에 좋은 약 소 농도를 결정하므로 흙의 영 을 살 때에는 칼슘 하나만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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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을 사면 절대로 안됩니다.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은 광물질 은 비타민이 인체 내에서 어떻 게 적절히 배분되고 사용되는지 를 통제한다는 사실입니다. 광물 질이 없으면 비타민이 이 역할 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더 나아 가서 비타민이 없어도 인체는 광물질을 쓸 수 있지만 광물질 이 없으면 비타민은 인체 내에 서 그 효능이 급격히 떨어집니 다.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 질, 지방질로부터 섭취하는 열량 이나 비타민보다는 광물질이 인 체 건강에 더 필수적입니다. 노 벨상을 두 번 수상하고 20세기 최고의 화학자로 불리는 폴링 박사가 밝힌 내용입니다. 인체가 필요한 70종류 이상의 광물질 중에서 인체가 하루 100mg 이하 만 필요로 하는 것들이 있습니 다. 이것을 미량원소(trace elements, trace minerals, micronutrients)라고 부릅니다. 몇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다음호에 계속> 책에 대한 문의 및 개인상담 646-733-6884 판매문의 718-539-8890 42-27 162 St., 2Fl. Flushing, NY 1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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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27일 화요일

통권 1276호

처녀딱지떼기

32

착각은자유!섹스는금물? 까진 척! 문란한 척! 해본 척! 내 이름은 삼척녀!

♠ 작가 소개 글쓰기를 좋아한 작가 유희선은 이화여대 국 어국문학과 4학년 재학 중 방송작가가 됐다. 그 는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god의 육아일기>,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 SBS 일요일이 좋다 <X맨>, SBS 실제상황 토요일 <리얼 로망스 연 애편지> 등의 작품을 썼다. 이후 방송작가 10년 차에‘대본쓰기’에서‘소설쓰기’로 전향해 처 녀작에 도전했다. 그는 방송작가답게 감칠맛 나는 대사와 상황전개로 흡사 실제 연애 프로 그램을 보는 듯 경쾌하고 흥미진진하게 이야기 를 이끌어간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 는 30대 골드미스들의 성에 대한 이야기를 솔 직하고 발랄하게 풀어가 첫 소설 작품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새내기의 마인드로 창작 중인 그는 올해 김세 중 작가와 함께‘강남스타일’을 집필했다.

사랑하는 연인끼리야 청국장을 먹고 도 바로 키스가 가능하다지만, 아직 그 정도는 아닌데…. 그러고 보니, 침 대에 옷을 그대로 입고 누워 있는 것 도 짜증작렬이다. 사람은 원래 술에 취하면 후각이 둔 해진다. 그렇다면, 이런 냄새를 예민하 게 느끼는 나는 현재 취한 상황이 아 닌 거다. 고로 술 냄새, 담배 냄새를 풍기며 나와 섹스하려고 하는 김세준 은 잘못이 없다. 술이 센 내가 잘못인 거다. 무슨 악취도 아닌데, 내가 오버다.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너에게 나를 보낸다! 에버랜드에 새로 들어왔다는 놀이기구 탄다고 생각하 자. 눈 딱 감고 경험해 보는 거야~ 새로운 경험 말이야. 내가 여자로 태 어나는 순간이라고! 가운을 벗어 제치 자고!!! 카운트다운! 5! 4! 3! 2! 그런데 그때! 엥~ 뭐야? 이 무거운 느낌은?? 내 위에서 2단계 애무 중이 던 김세준이 굳어버렸다. zzZZZ ... 나 는 두근두근 GeeGeeGeeGeeGee인데, 그 는 자기 맘대로 알파벳을 바꿔버렸다.

ZeeZeeZeeZeeZee로… . “저기… 주무세요?” 당연히 그는‘대답 없는 너’다. 게다 가 아이고! 정말 꼴값이다. 몸속에 스 톱워치라도 장착되어 있는지 정확히 1 분 후, 코까지 골기 시작한다. 마지막 희망을 걸고 그의 성기님 쪽을 본다. 꼿꼿이 서 계시던 성기님까지 어느새 점잖은 선비님이 되어 같이 주무신다. 김종서의‘대답없는 너’나 불러야겠 다. 여기서 ‘너’는 김세준이 아니다. 김세준의 성기님이다. 이제 난 누구의♪ 가슴에 안겨서♪ 아픔을 얘기해야 하는가♬

나는 섹스 無경험자 그래, 나는 33세 섹스 무경험자다. 혼전순결은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사 람들에게 Objection!을 외치고 싶지는 않지만, 나는 혼전순결 따위에는 관심 없다. 좋은 남자 만나면 만지고 싶고, 만져서 더 좋아지면 섹스하고 싶은 사 람이다. 그러므로 나, 남서빈이라는 여 자가 버진이라는 건 100%‘본의 아니 게’다.

인천 과외교사 살인사건’실제 사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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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불같은 연애도 몇 번 해봤고, 섹스 직전의 순간까지도 많이 가봤다. 하지만 섹스를 하지 못했던 이유는 언 제나 같았다. 술… 그놈의 술이 문제 였다. 나는 웬만한 남자보다 술이 세 다. 아직까지 술에 관한한 남녀를 불 문하고 져본 적이 없다. 다른 여자들 은 술김에 만리장성을 쌓는다는데, 남 자 꼬이는 수단으로 술김을 이용한다 는데, 나는 술 때문에 아직도 처녀딱 지를 떼지 못했다. 그러니 솔직히‘김세준 사건’은 나 에게 그렇게 충격적인 일은 아니다. 그동안 호텔, 모텔에서 겪었던 굴욕은 셀 수 없이 많으니까… 아니, 내가 먼 저 가자고 한 것도 아닌데, 굴욕을 당 하는 쪽은 왜 항상 나냐고요~ !!

모텔 투어… 내 나이 스물셋 동아리 신입생 환영회로 진탕 마셨 던 날인 것 같다. 이날은 나도 취했음 을 인정한다. 눈을 떠보니 모텔이었으 니까. 내 위에서는 과선배가 정말 서 투른 애무에 한창이었다. 정신이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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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76호

연재 49

‘1박2일’엄태웅 주원 질투 “드라마 잘 되니까…”

든 나는 박차고 일어나려 했지만, 뭔가 이끌리는 호기심에 두눈 딱! 감기로 했다. 근데, 이 남자, 며칠 전의 김세준 처럼 먼저 잠들어버린 것이 아닌 가? 첫 경험에 실패한 그날, 나는 허탈하게(?) 나오려다 어차피 처음 와 본 모텔, 한번 둘러나 보기로 했다. 음~ 정수기도 있고, 끼우려다 만 콘돔도 있다. 칫솔도 있고, 스 킨과 로션도 있다. 그리고 화장대 위에 구겨져 있는 카드 영수증. 그 때는 몰랐지만,‘쉬고 가는 날’이 라고들 흔히 말하는 그 모텔의 가 격은 4만 원. 모텔비를 처음으로 알게 된 것! 그리고, 모텔 첫 투 어! 그것이 그날의 소득이라면 소 득이었다.

웃는 것도 죄니?… 내 나이 스물일곱 변비로 속이 좋지 않았다. 배를

조금만 건드려도 방귀가 나올 것 같은 날, 한 남자와 모텔에 갔다. 그가 배 쪽을 애무할 때마다 신경 이 쓰였고, 나는 계속‘간지러워’ 하면서 배시시 웃었다. 나는 시선 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그의 그곳을 만져주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자꾸만 내 손을 잡 아 내 배 쪽으로 가져오는 것이었 다. 그러면 난 또 배시시 웃었다. 왜냐면 방귀가 나올 것 같았으니 까. 최악의 상황으로 방귀가 나오 면 같이 웃으려는 계산까지 하고 있을 정도로 초긴장 상태였다. 그 런데 갑자기 그가 왜 자꾸 웃느냐 며 성질을 내고 나가버렸다. 뭐야? 이 남자?? 나중에 알게 된 사실. 그 당시 그는 술을 마시면 발기가 되지 않 아 한창 예민할 때였는데, 내가 웃 은 게‘고개 숙인 그의 것’을 보고 비웃은 줄 알았다는 것이다. 아, 진짜 어떻게 해명할 수도 없고… 억울해! 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해!!

맘마미아… 내 나이 어느덧 서른 그 당시 나에게는 한 달째 만나 고 있는 준수한 외모의 남자친구 가 있었다. 수많은 시행착오 후, 이제는 술 먹고 남자와 모텔은 가 지 않겠다고 다짐한 때였다. 그래 서 맨정신으로 모텔에 들어갔다. 그는 카운터에 수표를 냈고, 주인 이 수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자 그는 당연하다는 듯 나에게 돈을 꿔 달라고 했다. 황당한 나는 카드 로 계산하면 되지 않느냐고 물었 다. 그때, 그 잘생긴 얼굴에 달린 예쁜 입에서 튀어나온 엄하고도 엄했던 한마디! “엄마가 카드내역을 항상 확인해 서 모텔비라고 찍혀 있으면 혼날 것 같아서요.” 뭐야? 나이 서른 넘어서 장난치 냐? 그날 모텔에서 그냥 나온 것은 당연지사고, 다시는 그를 보지 않 았다. <다음 화요일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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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이 주원을 깨알 질투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 박2일 시즌2’는 전라남도 순천으로 물물 교환 레이스를 떠난 멤버들의 첫 번째 이 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엄태웅의 반려 견 새봄이 팀과 유해진의 반려견 겨울이 팀, 수근팀으로 나눠 레이스를 펼쳤다. 본격적인 레이스를 펼치기 전 PD는 물 물교환 양심거래와 관련된 선서를 읽을 대표로 최근‘굿 닥터’로 인기몰이 중인 주원을 꼽았다. 이에 옆에 있던 엄태웅은“난 저런 것 도 없다”며“(드라마가) 잘 되니까 저런 것도 시켜준다”고 깨알 질투해 웃음을 자 아냈다.


50 스포츠

2013년 8월 27일 화요일

통권 1276호

클래스 증명한 박지성, 제 2의 전성기 시동 걸어 했다. 2002년 12월 은사 히딩크 감독이 이끌고 있던 네덜란드 리그 명문팀 PSV 에인트호벤으 로 이적한 것. 이후 3년 간 박 지성은 에인트호벤의 주전 공 격수로 활약하며, 리그 우승은

돌아온 캡틴 박, PSV복귀전 훌륭히 소화 박지성이 친정팀 PSV 에인트호벤으로 돌아와 치른 첫 경기부터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탈리아 강팀 AC밀란과 만난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 레이오프 홈경기서 선발출장 해 68분 동안 팀의 전체적인 공격을 이끌며 1-1 무승부를 이끌어 낸 것. 박지성은 경기 후 모 축구전문사이트 선정 경기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하고 세계 최 고 명문구단 중 한 곳인 맨체스 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활동 하며 한국축구의 대명사로 불 려왔지만, 지난 시즌 QPR에서 1년을 보내며 그 위상에 금이 갔던 박지성이 친정팀 PSV 에 인트호벤에 복귀 다시 한 번 부 활의 날개 짓에 들어갔다.

박지성의 흥망성쇠

1981년 2월생인 박지성은 지 난 2002년 월드컵 당시까지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으나 뛰어 난 활동량과 위치선정 능력 등

성에 크게 일조한 바 있 다. 또한 일본 J리그 2부 팀이던 교토 퍼플상가 소속으로 뛰던

물론 UEFA 주최 챔피언 스 리그에서도 맹활약을 펼쳤 다.

일본 거쳐 유럽 진출 3년 만에 세계 최고팀으로 이적한 경험 있어 QPR에서 1년 보낸 뒤 경기력에 대한 의문 많았으나 실력으로 해소 을 인정받아 히딩크 호 승선에 성공, 한국 축구 사상 최고의 업적이라 평가받는 4강 신화 달

박지성은 월드컵을 통해 그 실 력을 입증하며 축구선수들의 꿈인 유럽무대 진출에도 성공

특히 2004~2005시즌 챔피언 스 리그서 박지성과 그의 소속 팀 에인트호벤은 프랑스 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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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크 리옹을 8강에서 꺾고 4강에 진출, 이탈리아 명문구단 AC밀란과 명승부를 펼치며 화 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에인트 호벤은 홈경기 실점을 만회하 지 못하고 카카와 피를로가 이 끌고 있던 AC밀란에게 다득점 차 패배를 당했는데, 경기 력 면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그 중에서도 박지성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였으며 이를 계 기로 세계 최고 명문구단 중 하나로 불리는 잉글랜드 프리 미엄 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 티드로 이적에 성공하기도 했 었다. 이후 박지성은 맨체스터 소 속 미드필더로 7년간 활약하며 리그 우승 및 챔피언스 리그 우승까지 경험했으며, 이 기간 동안 가장 유명한 아시아 축구 선수로 명성을 쌓기도 했다. 또 한 박지성은 2011년 아시안컵까 지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 는데, 남아공 월드컵부터는 팀 의 주장까지 맡아 원정 월드컵 첫 16강 등 좋은 성적을 거두기 도 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벤치에서 시 즌 대부분을 보낸 맨체스터서 마지막 1년과 지난 시즌 소속 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주전 자리를 노리고 이적했던 QPR에 서 1년은 그다지 행복하지 못했


광고문의: 718.539.8890~1 다. 선수 간 경쟁이 치열한 맨체스터에서 생활이야 그렇다 쳐도 팀 전체가 부진에 빠지며 몰락해 버린 QPR에서도 자신의 화려한 경력에 오점으로 남을 시간을 보 내야 했던 것이다. 이에 지난 시즌 후 국내에서는 한국 나이로 이제 33살에 접어든 박지성에 대 한 회의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동안 그 가 이룬 업적이 크지만 세월을 이겨내긴 힘들 것이라며 그의 K-리그 진출설까지 나왔던 것. 그러나 박지성은 주변의 이 같은 우려 에도 불구 올 시즌 다시 한 번 유럽무대 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유럽 진 출을 도운 친정팀 PSV로 옮기는 결정을 내렸다.

PSV에서 첫 경기, 좋은 출발 보여 박지성의 가장 화려했던 선수경력은 누가 뭐래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이었다. 세계 최정상급 팀 동료들과 함께 유럽무대 정상을 놓고 싸우던 시절, 그

스포츠 51

통권 1276호 역시 팀의 주축 멤버로 준수한 활약을 오랜 기간 펼쳐 보였던 것. 반면 PSV 에인트호벤의 경우 박지성이 란 축구선수가 유럽에서 통할 수 있는 수준급 선수라는 사실을 일깨워준 팀으 로 기억된다.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 쳐 보였지만 자국에서 열렸고 일부 편파 판정이 있었다는 이유 등으로 여타 국내 선수들의 해외진출이 생각처럼 쉽지 않 았음에도 불구, 에인트호벤에서는 박지 성의 가치를 믿고 그를 영입해 마케팅이 아닌 실전용으로 활용했던 것이다. 이에 상당수 축구팬들은 에인트호벤이 박지성 의 프로 데뷔 팀이 아님에도 불구 그를 논하는 데 있어 가장 먼저 에인트호벤 이름을 말하곤 할 정도다. 이에 올 시즌 시작 전 많은 사람들은 QPR를 떠나기로 한 박지성이 에인트호 벤과 1년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전해지 자,‘친정으로 돌아와 선수생활 마지막을 기분 좋게 장식할 수 있게 됐다’며 안도 하기도 했다. 에인트호벤의 경우 박지성이 활약했던

3년 내내 좋은 성적을 거뒀던 것은 물론 네덜란드를 떠나기 전까지 홈팬들이 큰 사랑을 보내줬으며, 무엇보다 현재 팀 감 독이 에인트호벤 시절 팀 동료였던 필립 코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일각에서는 박지 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맨체스터 시 절 포함 최근 2년 간 전성기 시절의 좋 은 경기력을 보여준 적이 별로 없어 에 인트호벤 내에서도 선전을 기대하기 어 려울 것이란 예측이었다. 더불어 지난 시즌 종료 후 주축 선수 가 대거 이탈하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재편된 에인트호벤 내에서‘박지성이 어 리고 젊은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 자체도 부담’이란 지적도 상당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에인트호벤 복귀 첫 경기였던 챔피언스 리그 예선 플레이오 프 1차전 AC밀란 전을 통해 이 같은 걱 정이 기우였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 증시켜줬다. 선발로 출장 후반전 들어서는 다소 체 력적인 약점이 보이기도 했으나 전반기

활약상 만으로도 경기 MVP에 선정될 만 큼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특히 박지성 은 특유의 영리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현 지 중계진은 물론 경기를 관전한 축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큰 칭찬을 들었다. 수비형 윙어 또는 이타적인 선수라는 별칭처럼 공격에 있어 자신의 욕심만 챙 기기보다 팀과 팀원을 위하는 모습을 여 러 차례 보여준 것은 물론, 에인트호벤에 게 유리한 경기 흐름을 이끌어 내는데도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대중은 이제 ‘박지성이 친정팀 에인트호벤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 대신,‘다시 한 번 그가 아시아 축구선수들의 대표 격으로 큰 경기에 강하다는 평가처럼 챔피언스 리그 본선무대서 맹활약을 펼쳐 보일 수 있을까’하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울러 지난 경기의 박지성을 기억한 다면 이는 결코 불가능한 추측은 아닐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상태다. 이지현 기자 jh-lee@wolyo.co.kr

채시라 신체나이, "20대…타고난 운동신경+자연식 비결” 배우 채시라가 자신의 신체 나이에 대해 언급했다. 채시라는 최근 라이프매거진 주부생활과의 화보 촬영을 통해 다양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늘씬한 몸매를 과시했다. 장시간 촬영에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촬영장 분위 기를 즐겁게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채시 라는 자신의 몸매비결로 타고난 운동신경과 자연식을 먹는 식습관을 꼽았다. 그는“운동 신경은 있지만 운동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니 다"라며 “트레이너가 운동해보면 신체 나이 가 20대 못지않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식습관을

잘 잡아줬다. 자연에서 나는 음식들 로 고기는 좀 적게, 생선이나 채소 위 주로 밥상을 차렸다"라며 "식초가 정 말 좋은 것 같다. 무엇보다도 때를 놓 치지 않는 식사가 중요하다. 하루에 세 끼 꼬박 챙겨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채시라 신체나이’소식을 접한 네티 즌들은“채시라 신체나이가 20대라니 놀 랍다”,“채시라 신체나이 듣고 깜짝”,“채 시라 신체나이가 20대 못지않다고? 부럽 다”,“채시라 신체나이, 몸매 나이도 20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채시라의 화보와 인터뷰는 ‘스타일 러 주부생활’9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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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연예

통권 1276호

2013년 8월 27일 화요일

정치인 공약(公約)은 공약(空約), 연예인 공약은 마케팅 스타들의 이색 공약은 팬들의 시선 을 사로잡는 특효약 같은 역할을 하곤 한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 관객 수가 목표 기준을 넘게 되면 팬들과 맥주 파티를 열겠다는 공약, 드라마의 시청 률이 목표 이상이 되면 팬들과 촬영현 장에서 포토타임을 갖겠다는 공약 등 갖가지 이색 공약들이 쏟아져 나오며 스타와 작품에 대한 관심을 불어 일으 키는데 일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최근 연예계에서는 어 떤 스타가 어떤 공약을 내걸고 이를 실제 이행에 옮기는지가 화제가 되고 있으며, 팬들 역시 스타들의 다양한 공약 실천에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는 중이다. 문제는 스타들의 공약이 점점 과감 해지고 자극적으로 변하다보니 점차 이와 관련된 논란도 커지고 있다는 점 이다. 누드 화보집을 낸다거나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비키니를 입고 방송을 하겠다는 등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을 황당하고 다소 어이없는 공약들이 이 어지며,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비판 의 목소리도 새어나오고 있는 것.

누드 화보집에 비키니 방송, 맥주파티까지 최근 연예계에서는 스타들의 공약 전쟁 이 한창이다. 드라마나 영화 등 새로운 작 품이 나오면 어김없이 시청률이나 누적 관 객 수를 기준으로 공약을 내걸고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례가 빈번해 지고 있는 것. 최근 한 여배우는 자신이 출연하 는 드라마 시청률이 35%가 넘으면 교제하 고 있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겠다는 공약 을 내걸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렇다보 니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스타들의 공약이 되레 작품 자체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린다 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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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더불어 팬들의 사랑과 관심의 척도로 여겨지는 시청률이나 관객 수를 담보로 흥행을 위한 일종의 ‘도박’을 건다는 지적부터, 공약이란 일회성 이벤트로 작 품보다는 공약에 더 관심을 갖게 만들 고 있다는 의견들도 상당하다.

스타 공약 마케팅 스타들의 이색 공약은 시작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당시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 중이 던 방송인 최화정은 한국축구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비키니를 입고 라디오 진행을 하겠다고 선언, 한국축구 대표팀 이 16강에 진출하자 실제 비키니를 입 고 라디오를 진행해 이색 공약의‘붐’ 을 일으켰다. 또한 가수 김흥국 역시 같 은 시기 면도 공약을 내건바 있는데, 대 표팀이 16강에 진출하자 자신의 트레이 드마크인 콧수염을 30년 만에 면도하기 도 했다. 그 이후 스타들은 별의별 사안에 갖

통권 1276호 연예인 공약이 이제는 필수가 되어가 는 분위기다 보니 그에 따른 문제도 발 생 중이다. 공약 소재가 점차 감소해 이 전에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자극적 공약 이 나오고 있는 탓이다. 이렇다보니 스 타들의 공약이‘노이즈 마케팅’을 노린 ‘꼼수’로 변질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 도 이어지고 있다. 작품 자체보다는 공 약으로 논란을 일으켜 그것을 통해 대 중들에게 홍보하는 마케팅의 수단이 돼 버렸다는 의견들도 상당하다. 그 대표적 사례가‘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방송인 라리사의 경우로 그는 지난 제18대 대선 투표율이 75%가 넘으 면 알몸으로 싸이의‘강남스타일’을 추 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었다. 그리고 실제 대선 투표율이 75%는 넘자 알몸으로 싸 이의‘강남스타일’춤을 추는 선정적인 장면을 연출해 논란 및 화제를 불러 일 으켰으며, 이후 자신이 출연하는‘교수 와 여제자3’의 대구 공연에서 유료관객 이 3000명이 넘을 경우 다시 한 번 알몸 공연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것이

뭐만 했다하면 공약부터 거는 추세 ‘노이즈 마케팅’이란 지적도 잇달아 가지 공약들을 내세우고 있는데 특히 시청률이나 관객 동원수와 관련된 것들 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근래 들어서 는 이러한 공약들이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최근 비슷한 시기에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들을 살펴보면 KBS2 월화드라마 ‘굿닥터’에서는 김도한 역을 맡은 배우 주상욱이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이 20%가 넘으면 시청자들을 추첨해 강남 성모병원 입구에서 포옹한 뒤 셀카를 찍겠다”고 약속했다. 또 MBC 수목드라마‘트윅스’의 주연 배우로 활약 중인 배우 이준기는“시청 률 15%를 돌파할 경우 김소연, 류수영, 박하선과 함께 시청에서 공연을 하겠 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 출 연 중인 서인국 역시“시청률 25%가 넘 으면 소지섭과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하 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스타들의 공약이 유행처럼 번 지게 된 것에 관해 방송 관계자들은 “제작보고회나 시사회, 쇼케이스 등의 행사가 빈번해지기 시작한 것도 그 이 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공약의 이행 여부까지 꼼꼼히 챙기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 또한 이 관계자들은 연예인들이 공약 을 내세우는 다른 이유로“신뢰 때문” 이라 말하기도 했다. 연예인들의 이미지 중 가장 각광받는 이미지가‘신뢰’인데, 공약을 내세우고 이를 잘 이행하는 모 습까지 보여주면 대중에게 믿음과 인기 를 이끌어 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 같이 행동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연예계에서는 스타들에게 있어 공약과 그 이행은 이제‘고민 아 닌 고민거리’가 됐다는 후문까지 들려 올 정도다.

‘공약’인가‘꼼수’인가

다. 이런 알몸 공약에 대해 누리꾼들 사 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했다.“말한 것을 그래도 지켰으니 정당하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매우 선정적인 공약이다”, “이럴 필요까지 있냐”,“대선보다는 자 신의 공연에 더 집중된 노이즈 마케팅 이 아니냐”등 비판의 목소리도 컸다. 개그맨 김인석 역시 라리사 논란과 관련 자신의 트위터에“그런 거라면 굳 이 지킬 필요가 없다”며 노출 공약에 대한 불편함을 밝히기도 했다. 여배우 김가연 씨 또한 최근 공약 남 발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KBS 일일드라마 ‘루비반지’ 제작발표회에 참석, 인터뷰 중“시청률이 35%를 넘으 면 남자친구 임요환과 결혼을 하겠다” 고 말한 것. 인터뷰 방송이 나간 후 각종 게시판 에는 “혼인은 인륜지대사라고 했거늘 저렇게 장난으로 말해버리면 남자친구 는 뭐가 되냐”,“할 말이 있고 안 할 말 이 있듯이 이건 하지 말았어야할 공약 이다”등 공약이 적절하지 않았음을 지 적하는 글이 쇄도했다. 자신의 공약으로 논란이 일자 김가연은 트위터에 “결혼 은 진짜 시청률이 나와서 마음먹은 김 에 갑자기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며“감독님, 작가 선생님, 배우들, 스태 프들 모두 한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 고,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것”이 라고 다소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게 된 경위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이처럼 스타들의 공약이 논란으로 번 지는 것에 관해 한 방송 관계자는“공 약을 이행하는 정직한 이미지는 스타의 팬 관리 차원에서도 효과적이지만 단지 이슈를 만들어내기 위해 공약을 남발한 다면 이와 같이 상당한 역효과가 날 수 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정수정 기자 jsj@wolyo.co.kr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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