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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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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床異夢

동상이몽여·야 국정원 개혁 놓고 힘겨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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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빠진 여야 同床異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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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5

국정원 개혁 놓고 힘겨루기 들어가

지난 8월 중순까지만 해도 정국 주 도권은 민주당이 쥐고 있었다는 평가 가 지배적이다. 국가정보원의 정치 및 선거 개입 의혹이 하나 둘 밝혀지자 이를 국기문란으로 규정한 민주당 주 장에 사회 각계각층의 지지가 쏟아지 며 전방위적으로 정부와 여당을 압박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민주당에서는 여당 주요 인사 들의 국정원 국정조사 증인 참석 등을 두고 대치가 길어지자, 장외투쟁에 나 서며 이번에는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 는 의지를 밝힌 바 있기도 하다. 더불어 9월 시작된 정기국회와 관련 , 국정원 사태 미해결 시 이에 불참하

국정원개혁 개혁논의 논의재점화 재점화 국정원 국정원 개혁 개혁 논의 논의 재점화 재점화 국정원 국정원 개혁 논의 재점화 국정원 개혁 논의 재점화 새누리 · 민주 입장차 확연 새누리 · 민주 입장차 확연 새누리 새누리 · · 민주 민주입장차 입장차확연 확연 새누리 · 민주 입장차 확연 새누리 · 민주 입장차 확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그토록 사이가 좋지 못했던 통합진보당 도움을 받고 있는 형국이다. 국정원 사태 이후 여론의 관심이 감사원 사태 등으로 이슈가 된 4대강 사업으로 쏠릴 수도 있었는데, 갑작스레 터져 나온 통합진보당 내란 의 혹 사건으로 삽시간에 자취를 감춘 것. 조만간 있을 재·보궐 선거까지 고려하면 당분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겠다고 밝히며 예산안 처리가 시급한 정부와 여당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정부에서는 국정원 관련 자체 개혁안 마련을 지시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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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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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80호 , 민주당측은 이에 대해서도 크게 반발했다. 국정원의 셀프 개혁안 이 미봉책일 수밖에 없다며, 그럴 경우 정보기관의 정치개입 사태 가 또 다시 발생할 것이란 주장 이었다. 그러던 지난 8월 말 정치권은 물론 모든 언론의 관심사에서 국 정원 개혁 논의가 순식간에 자취 를 감추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정 원 국조가 황망히 끝나자 지난달 27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국정 원 개혁을 요구하며 천막당사 노 숙을 시작했는데, 다음 날인 28일 국정원 등 공안당국에서 통합진 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내란음 모 혐의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삽 시간에 정치권의 모든 관심이 이 의원과 진보당에게 쏠리기 시작 했고 여론에서도 그에 대한 질타 가 쏟아진 것. 민주당으로서는 대 선 이후 애써 찾아온 기회를 허 무하게 날려 버린 꼴이 되고 말 았다. 이에 민주당에서는 정국 흐름 을 다시 되돌리기 위한 방안으로 이석기 의원 사태의 조속한 해결 을 결의했고, 일부 논란의 소지에 도 불구 이 의원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사안이 엄중하 니 그에 대한 확실한 조사가 이 뤄져야 하며, 문제가 있다면 법원 에서 밝히면 된다는 판단이었다. 대신 민주당 측에서는 최근 이 의원 사태가 일단락 됐으니 다시 국정원 개혁 논의를 시작하자며 여당 측에도 동참해 줄 것을 요 구 중이다. 문제가 있는 조직인 국정원 스스로 이를 고친다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며 정치권이 이 를 해결해야 한다는 일관된 주장 이다. 그러나 국정원 개혁 관련 새누 리당 입장은 전보다 더 확고해진 상황이다. 정부 주장처럼 국정원 조직의 특성을 고려, 자체 개혁안

이 국회에 올라오면 이를 심사만 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국정원”이라 외치는 민주당 민주당에서는 이석기 의원 사 태로 정국이 어수선한 가운데서 도 국정원 개혁의 필요성을 수차 례 언급한 것은 물론, 사태가 일 단락되자마자 가장 먼저 이 사안

번 요구했다. 이석기 의원 사태에 대한 여타 의구심을 떠나 이를 국민적 상식 에서 판단해 체포동의안에 찬성 한 것이며 이제 그 공이 사법부 에 넘어갔으니, 정치권에서는 다 시 국정원 개혁을 논의해야 할 것이란 주장이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오 랜 기간 공 들여 온 국정원 개혁 을 이석기 의원 사태로 망쳐버릴 수 없다는 민주당의 의지가 엿보

민주 “국정원 개혁, 여당도 동참해라” 새누리 “국정원 개혁안 검토만 해야” 을 다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도부 차원에서 줄기차게 제기 해 왔다. 특히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석 기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이 있기 전인 지난 3일 당 회의에 참석 “새누리당이 호재 라도 만난 듯 공안 사건을 정쟁 에 이용해서는 결코 안 될 것” 이라고 말하며, “국정원 등 국가 권력기관이 이 사건을 공안정국 조성의 기회로 삼으려 해서도 결 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석기 의원 사건과 국정원 불 법 대선 개입 사건은 별개”라 주장하며, 최근 검찰에서 악성 댓 글러인 ‘좌익효수’가 국정원 직원으로 확인된다고 밝힌 점을 재차 상기시켰다. 또한 국회 표결 이 끝난 다음날 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야당 음해와 정쟁 유발을 중단하고 국민적 요구인 국정원 개혁 동참을 약속하는 것 만이 신종 매카시즘을 조성, 이용 하려 한다는 의구심을 벗는 길” 이라며 “국정원 개혁에 여당도 동참해야 할 것”이라 다시 한

이는 부분”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다.

자체 개혁안 기다리자는 새누리 7월부터 이어진 국정원 국조와 관련 “혐의 덮기에 급급하다” 내지 “지역 차별적 발언을 일삼 는다” 등 좋은 소리를 별로 듣 지 못했던 새누리당이지만 이석 기 의원 사태 이후는 상황이 많 이 달라졌다. “당의 정체성을 분 명히 보였다”는 보수진영 평가 속에 정국 주도권도 어느 정도 되찾아 왔다는 얘기들이 흘러나 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여권 일 각에서는 “현역 야당의원의 내 란모의란 엄청난 혐의 앞에서 민 주당 역시 정국 정상화에 동참해 야 할 상황에 직면했고 원내 다 수당인 새누리당이 이를 주도하 게 될 것”이란 의견들이 상당하 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국정원 개혁 부분에 대해서도 정 부 측 주장에 힘을 실어주며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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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높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 령이 지시한 국정원 자체 개혁안 이 옳은 선택이라 밝히며, 국회는 이를 심의만 하면 될 것이란 입 장을 분명히 드러낸 것이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최경환 원 내대표는 지난 5일 가진 모 매체 와 인터뷰에서 국정원에 대한 국 회의 별도 개혁안 마련책 자체를 “불가능하다”고 언급하기도 했 다. 정보기관의 특성상 정치권에서 국정원의 조직과 인원 및 예산 그리고 운영방법에 대해 깊이 알 수 없기 때문이란 이유로, 최 원 내대표는 “그런 부분을 정치권 에서 개혁하자고 왈가왈부한다는 것은 결국은 지난 번 국정원 댓 글 국정조사 같이 정치공방으로 이어질 뿐 아무런 성과를 낼 수 가 없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원에서 자체적인 개혁안을 확실하게 만들어오면 그걸 가지고 국회에서 제대로 된 건지 안 된 건지 심사를 해서 차 제에 확실한 국정개혁을 이뤄야 된다 하는 것이 여권의 공통된 인식”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국정원의 정치개입 에 대해서는 법조항에 이미 그 처벌 규정이 나와 있는 만큼 절 대 해서는 안 될 일이라 말하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 실제 운영 상의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 강조 하기도 했다. 이는 셀프개혁에 꾸준히 반대 해 온 민주당과 달리 당 차원에 서 이를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를 고수하겠 나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에 향후 한동안 정치권에서는 국정 원 개혁 방향을 둘렀싼 여야의 지루한 힘겨루기가 펼쳐질 것으 로 예상되고 있다. 안재근 기자 ahn12@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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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세계 공조 강조해 눈길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막된 G20 정 상회의에 참석, 선진국과 신흥국간 동 반성장을 강조하는 것으로 다자외교 무대에 공식 데뷔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콘스탄니노프스키 궁에서 열린 정상회의 첫 세션에 참석, “세계 경제가 지금과 같이 맞물려 돌 아가는 상황에서 신흥국 경제가 어려 워지면 선진국 경제도 함께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을 사전 에 방지하는 것이 신흥국에도, 선진국 에도 모두 이익임을 인식하고 한 배에 타고 있다는 공동체 의식 하에 G20 회 원국 간 공조에 나설 때”라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G20의 3대 정책공 조 방향과 관련 ▲국제금융시장의 위 기대응체제 강화 ▲지속가능한 경제성 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G20 차원의 공 동 재정전략 필요성 ▲세계경제의 동 반성장을 위한 구조개혁과 무역자유화 노력 등을 언급했다. 또한 미국의 출구 전략 가시화 등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불안에 대해 “선진국은 통화정책 기 조를 바꿀 경우 국제금융, 경제상황,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까지 감안해 보 다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했다. 국내서도 최근 문제가 불거진 국제 조세 협력과 관련해서도 “G20이 합의 한 ‘역외조세회피방지 액션플랜 이행 ’과 ‘글로벌 조세정보 교환모델의 개발’을 환영하며 한국도 합의 이행 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회의장 에 26번째로 입장했는데 이는 G20 의 전서열에 따른 것이다. 주최국인 러시 아가 1번이고 이하 10번까지는 각국 대통령과 주석이 차지하는데 이는 취 임 순서로 정해지며, 행정부 수반인 총 리의 경우 그 뒤로 정해진다. 이에 따 라 올 2월 취임한 박근혜 대통령의 의 전서열 상 9번째, 3월 취임한 시진핑 중국 주석이 10번째였는데 입장은 서 열 역순으로 진행돼 26번째로 입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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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7


1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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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3일 금요일

심대평부상,이완구에겐큰지원군될듯… 浮上

여권에 부는 충청바람 차기에도 영향 미칠 듯 심대평 전 충남지사가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지방자치발전위 위원장 을 맡게 됐다. 오랜 기간 다져온 지자체 행정경험을 높이 샀다는 것이 청와 대가 밝힌 인선 이유다. 정치권에서는 심 전 지사의 위원장 위촉 관련 여야 가 사뭇 다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민주당 충남도당에서 이번 인선을 차기 선거를 대비한 포석이라 보는 반면, 여당에서는 합리적 인선이라 강 조 중인 것. 이런 가운데 여권 일각에서는 인선의 숨은 의도를 떠나 심 전 지사의 정치적 재부상이 여당 내 충청세(勢)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현역에서 활동하던 시절만 해도 충청지역은 지 금의 영남과 호남 못지않게 특정정당 이 몰표에 가까운 지지를 받던 곳이었

양당 사이의 완충지이자 교집합 지대 로써 대세를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했 던 것이다. 그러나 김종필 전 총재 이후 지역

JP 이후 제대로 된 맹주 없던 충청권에 변화 바람 불어 심대평 합류는 이완구의 입지 강화에 도움 될 요소 많아 다. 지역 출신 인구수 자체가 타 지역 에 비해 적어 그 정치적 위세는 영· 호남과 비교해 다소 작았으나, 거대

맹주를 자처한 이회창 전 선진당 총재 나 심대평 전 충남지사 그리고 이인제 의원 등의 지역 장악력은 김 전 총재

와 비교해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이었 다. 그나마 이회창 전 총재가 선진당 을 창당한 초기에 나름 이 지역에서 위세를 떨쳤으나, 당시를 제외하면 셋 모두 출생지와 그 인근 지역을 넘 어 충청권 전체를 압도하는 표심을 이끌어낸 적은 없었다. 대신 지역정당을 향하던 충청권 유권자들의 표심은 수도권과 비슷하 게 각자의 정치 성향에 따라 거대 양 당 지지로 이어졌다. 충남의 경우 노 동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쪽 지역에 서 민주당 지지가 높고 보수적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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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정치 이 강한 남쪽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이 높다 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자연스레 충청 정가에서는 예전처럼 지역 전체를 아우를 만한 큰 인물이 새롭게 대두 되길 학수고대 하는 분위기지만 이 또한 쉽 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지역 표심이 거대 양 당으로 갈려 있고 당내 견제 또한 상당해 독보적으로 두각을 드러내는 인물이 잘 보 이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여당인 새누리당에서는 충남 지사 출신의 이완구 의원이 자천타천 차기 충청권 맹주로 거론되며 세간의 이목을 집 중시키고 있다. 지역의 큰 일꾼이 되겠다는 선거 공약으로 당선된 그에게 청와대에서도 신뢰를 보내고 있다 보니, 차기 당대표 후보 를 넘어 대선주자 중 한 명으로서 이 의원 의 이름이 심심찮게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얼마 전에는 이 의원에 앞서 충남 지사를 지낸 심대평 전 지사가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지발위) 위원장으로 정부를 돕기 시작했는데, 이에 대해 여권 일각에서 는 이 의원과 심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새 로운 충청세 집결을 기대하고 있다.

심대평의 부상 대통령소속 자문위원회인 지발위는 기존 지방분권촉진위와 지방행정체계개편위가 발 전적으로 통합해 설치된 기구로, 향후 지방 자치 발전을 위한 제도와 정책을 만들고 그 추진상황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 또한 지발위에는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 부 장관 및 국무조정실장 등 당연직 3명이 위원으로 포함돼 있기도 하다. 지방자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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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80호 중요성이 갈수록 증가추세라는 점을 감안할 때, 지방자치의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은 물론 이를 실현시킬 힘까지 갖춘 지발위가 정부 내에서 상당한 위상을 갖게 될 것이란 점을 쉽게 짐작 가능케 하는 부분이다. 이처럼 그 정치적 중요성이 대단히 높은 지발위를 이끌 책임자로 심대평 전 지사가 선임된 것과 관련, 청와대에서는 “오랜 행 정경력을 높이 샀다”고 부연했다. 관선 대 전시장을 거쳐 민·관선 충남지사까지 지낸 심 위원장이야 말로 경륜을 갖춘 현장전문 가로서 위원회를 이끌 적임자란 설명이다. 또한 이 같은 평가에 대해 여권에서도 대체 로 수긍하는 분위기다. 반면 민주당 충남도당 등 야권에서는 청 와대의 심 위원장 위촉을 차기 선거를 고려 한 정치적 포석으로 보고 있다. 나름 충청권 내에서 입지가 탄탄한 정치인 출신의 심 위 원장을 영입,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여권 에 유리한 영향을 주기 위한 선택이란 것이 다.

심대평 합류에 웃고 있을 이완구 민주당 측 주장처럼 심대평 위원장 선임 이 충청권 내 여당 입지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세종시를 중 심으로 한 국내 지방자치의 새로운 롤모델 구축에 관심이 높은 충청민들의 성향을 고 려할 때, 현 정부가 지발위 위원장을 충청 출신 정치인에게 맡았다는 점은 분명 여당 에게 큰 메리트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여권 일각에서는 심대평 위원장 선 임이 당내 충청세에도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 중이다. 선진당과 합당 후 늘어난 당내 충청권 의원들의 입지가 심 위원장 합류로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또한 여당 내 충청세의 입지 확대와 관련,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이가 있으니 바로 이 완구 의원이다. 이완구 의원은 충남지사 출신으로 MB 정 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반발 자진 사임해 화 제가 된 바 있다. 또한 그는 지난 4·27 재 보궐 선거를 통해 여의도 재입성에 성공했 는데, 여야의 차기 대선주자 후보군 1순위로 꼽히는 김무성·안철수 의원 등 국회 입성 동기생들과 견줘도 지역 내 영향력만은 밀 리게 없다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이 의원은 본인 스스로 지역 내 큰 인물론을 꾸준히 제기하며 차기 충청권 맹 주로서 행보를 이어왔는데, 최근 들어 청와 대에서도 충청권을 넘어 당을 대표할 차기 주자 중 한 명으로 그를 눈여겨보고 신뢰하 고 있다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즉, 한 동안 지역을 대표할 만한 스타 정 치인이 없다는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충청 정가였는데, 이완구 의원이 새로운 대 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내 영 향력이 상당한 심 위원장까지 합류 여권 안 에서 충청세 도약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여권 일각에서는 되레 심 위원장 영입이 같은 지역 기반을 가진 이 의원의 여당 내 입지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 보고 있으나, 심 위원장의 나이 등을 고려할 때 그의 합류는 이 의원에게 도움이 될 것이란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다 만 이 의원으로서 한 가지 조심해야 할 부 분으로 거론되는 것이 한 때 손을 잡으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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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식? 전혀 모르는 일”

- 조선일보 측에서 채동욱 검찰총장이 지난 10여 년 간 한 여성과 혼외관계를 유지하며 자식까지 낳 았다고 보도하자, 사실무근이라 부인하며...

“체포동의안 반대표 종북 아니면 간 첩”

- 새누리당 실버세대위원장인 정해걸 전 의원이 이석기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관련 반대를 던진 의원들의 사상을 의심하며...

“박원순지방채발행,위선적인쇼”

-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무 상교육을 위한 지방채 발행 결정에 대해 비난하며...

“서울시무상보육지방채발행환영”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박원순 시장의 무상교육 을 위한 지방채 발행에 대해 임시방편이지만 좋은 선택이란 입장을 보이며...

실패한 심 위원장과 이 의원 사이에 또 다 른 충청권 인사가 끼어들 가능성인데, 현재 까지는 그럴 만한 여권 내 인사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재선 기자 j-sun22@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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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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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크라운베이커리…

25년전통 뒤로한 채‘폐업’ 크라운베이커리가 25년 전 통을 뒤로 하고 폐업을 선언했 다. 그동안 베이커리업계 1위 를 지켜오던 크라운베이커리 는 파리바게트와 뚜레쥬르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허덕이는 모습을 보이다 결국 가맹점 철 수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일부 가맹점주들이 사 업 종료에 합의하지 않고 있어 적잖은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실적 부진, 결국 ‘폐업’ 25년 전통 크라운베이커리가 결 국 문을 닫게 됐다. 베이커리업계 1위를 차지했던 중견 프랜차이즈 업체가 사업 철수를 결정함에 따 라, 가맹점 출점 규제로 성장 한계 에 부딪힌 다른 대기업 외식업계 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크라운베이커리 측에 따르면 “크라운베이커리의 모기 업인 크라운제과는 지난 2일 점주 들에게 ‘더 이상 정상적인 가맹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내용 의 안내문을 발송하고 이달 말까

경영악화, 뒤처진 트렌드 그리고 가맹점과의 마찰 지 70개 가맹점 가운데 75%를 철 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 에 따라 크라운베이커리는 오는 28일까지 제품 공급을 종료할 예 정이다.

크라운베이커리 관계자는 폐업 이유에 대해 “경기불황 여파와 다른 업체와의 경쟁에서 효과적으 로 대응하지 못해 경영이 악화됐 고 사업을 철수하게 됐다”고 설

명했다. 물론 크라운베이커리가 사업 부 진을 타개하기 위해 아무런 노력 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크라운해태제과는 경쟁력 화 보를 위해 크라운베이커리를 크라 운제과에 합병하는 등 부진 탈피 를 위해 노력해 왔다. 당시 크라운 해태제과는 “합병으로 경쟁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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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하고 신규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으로, 기존 매장에 대한 지원 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본사가 전 혀 투자를 하지 않아, 결국 가맹점 사업을 철수하면서 실패로 돌아가 고야 말았다. 실제로 최근 3년간 크라운베이 커리의 가맹점 수는 2010년 25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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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경제 에서 2011년 160개, 지난해에는 97 개로 계속 줄어들었고, 현재는 70 개까지 급감해 명맥만 간신히 유 지해왔다. 가맹점 감소에 따라 매 출액도 2010년 584억원, 2011년 427억원, 지난해 296억원으로 급격

장에서 반제품 형태로 만든 뒤 매 장에서 갓 구워내는 시스템과 생 크림 케이크, 포인트 카드, 카페형 매장 등 새로운 서비스가 도입됐 지만, 크라운베이커리는 이러한 선 진화 추세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크라운베이커리 홈페이지.

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운베이커리, 왜 망했나? 크라운베이커리의 사업 철수 결 정 배경에는, 1990년대 후반 이후 크라운베이커리가 빠르게 변화하 는 트렌드에 발맞추지 못한 점이 중요 이유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당시 제빵 프랜차이즈 업계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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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있다. 결국 SPC그룹의 파리바게트와 CJ푸드빌의 뚜레쥬르 등 대기업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것이 다. 크라운베이커리는 가맹점 수는 물론 매출도 매년 하락해, 한 해 30~40억원 가량의 적자를 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주들과 갈등이 심화된 것

도 사업 종결의 직접적인 원인으 로 지목됐다. 크라운제과는 경영 효율성을 이유로 가맹사업의 운영 방침을 잇달아 축소·변경하면서 가맹점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지난 5월부터 크라운베이커리 본 사 직원들이 폐점을 권유하고 주 문 시스템도 제대로 시행되지 않 아 운영에 차질이 있다며 가맹점 주들이 들고 일어난 것이다. 이어 지난 6월에는 가맹사업법 위반 혐 의로 크라운제과에 대한 부당행위 신고서를 공정위에 제출하기도 했 다. 반품 거부에 케이크 배달 서비 스 폐쇄 등으로 점주들 스스로 폐 점하게끔 하는 ‘자연 폐업’을 유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밖 에도 민주당 등 정치권에서도 본 사와 가맹점주 간 갈등을 해결하 기 위해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물론 당시 크라운해태제과는 단 순한 오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하 지만 당시 크라운해태제과의 “사 업 정상화 과정에서 생긴 오해라 며, 가맹점과 대화를 통해 상생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 하겠 다”는 말은, 결국 사업을 철수하 면서 거짓말이 돼버렸다. 크라운베이커리 폐업 소식을 접 한 누리꾼들은 “크라운베이커리 가 폐업이라니”, “추억이 담긴 곳인데, 완전히 사라지는 건가요 ”, “가맹점주들을 위한 보상이 꼭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등의

LG

장애학생 언어치료 지원 나서

LG복지재단은 국립특수교 육원과 함께 지난 6일 대전소 재 114개 초등학교에 언어훈 련 소프트웨어와 교재를 지원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적 또 는 청각 장애로 인해 언어 사 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 의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언어훈련 소프트웨어를 보급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특수학교에 비해 장애 치료시 설이 부족한 일반학교에 다니 는 장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를 보급해나갈 계 획이다. 관련 소프트웨어는 발음· 발성·어휘·문장 등 언어의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으며, 게임과 애니메이 션을 활용해 더욱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학습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70여개의 가맹점 가 운데 75%가량이 사업 종료에 합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5개 내외의 가맹점주들은 사업 종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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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인 청소년기의 장애 어린 이들에게 적절한 언어치료를 함으로써 일상생활뿐만 아니 라 향후 사회 진출에도 큰 도 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열 린 이 날 지원식에는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 김은주 국 립특수교육원장, 김신호 대전 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등이 참 석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LG전자와 LG유플러 스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책 읽어주는 휴대폰’을 개 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 만대를 기증해왔으며, LG상남 도서관은 음성 도서를 PC나 전용 휴대폰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책 읽어주는 도서 관’을 운영하고 있다. <황>

합의하지 않아 완전히 사업 철수 작업을 끝내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정 기자 sun@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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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생산차질생긴노조와의싸움 국내 강관 생산량 1위 기업 세아제강의 이휘령 사장이 취임 첫해부터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세아제강이 노조측 과의 갈등으로 파업이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포항 공장과 창원공장의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지난 4일에는 기 간제 사원 등이 근무하고 있는 포항공 장과 창원공장 일부 라인만 가동 되고 있다. 노조 측은 요구하는 사 안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지 난 3일 상경집회를 감행했다. 노 조 측은 “한달 연장 근무가 80시 간이 넘는다”라며 “요구를 들어줄 때 까지 무기한 농성 에 들어간다”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사측 은 “파업으로 인해 매출 손실이 발생하는 만큼 파업을 조 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세아제강은 연 110만t의 강관과 스테인리스 (STS) 강관,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등을 만들어 생산량의 60%를 미국에 수출하는 업체다.

세아제강은 연 7조원대 매출을 올리 는 철강전문 세아그룹의 주력사다. 연 110만t의 강관과 스테인리스(STS) 강 관,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등을 만들 어 생산량의 60%를 수출한다. 수출 물 량 가운데 미국 판매량이 50~60%를

지난 4일, 세아제강 노조 관계자는 “포항공장 전 라인 파업 및 창원공장 일부 라인 가동중단에도 사측에서 적 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며 “이후 연속적인 상경집회 등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노사 간 쟁점인 ‘임금, 노동시간’ 협상 제대로 될까 차지한다. 이런 세아제강이 최근 노사 간 잡음 이 생기면서 노조 측이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한국노총 전국금속노 동조합연맹(금속노련) 김만대 위원장 이 참석한 가운데 세아제강 노동조합 포항지부 간부 등 60여명이 참여해 상 경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 합정동 세아타워 앞에서 열린 상경집회에서 30명 가량의 노조 원들은 “우리도 주말에 쉬고 싶다” 라며 “한 달 연장근로가 80시간이 넘 는다”고 주장했다. 이후 노조 측은 1시간 가량 시위를 이어갔으며 요구가 받아 들여 질 때 까지 투쟁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 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발언 등 간결한 의 식 진행에도 불구하고 이날 사측에서 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세아제강 노조와 사측은 지난 5월부터 30여차례의 임단협 실무교섭 을 진행했으나 합의점 도출에 실패,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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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에 따라 노조는 지난달 23일 조합원을 대상 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90% 이상 의 지지율을 얻어 파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 려졌다. 노조 측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파업 출정 식을 갖고 30일부터 포항 및 창원공장의 본 격 파업에 돌입했다. 세아제강 측은 현재 파업이 진행중인 포 항공장과 창원공장의 생산이 중단된 상태 지만 기간제 사원 등이 근무하고 있는 포항 공장 일부라인은 가동 중이며 문덕공장의 3~4개 설비가 운영되고 있다. 창원공장 역 시 일부 라인은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노사 간 쟁점은 임금과 노동시간이다. 현 재 노조측은 8.8%의 기본급 인상을 비롯해 ▲정년 만60세 ▲매주 일요일 전원 휴무 ▲ 해외연수 매년 20명 이상 ▲학자금 영수증 금액 전액 ▲상여금 730%→800% ▲퇴직공 로금 평균임금 2개월 ▲호봉승급 상향 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정년 연장 58세→61세(단 임금피크율 적용) ▲해 외연수는 실시하되 단협에 별도 문구는 제 외 ▲학자금 한도 인상(전문대, 대학생 연 간 800만원→850만원) ▲상여금 인상 730%→750% ▲성과급 지급 정율→정액 ▲ 전문직 급여표 조정은 회사측이 별도 제시

통권 1280호 후 협의 등으로 맞서고 있다. 세아제강 노동조합 포항지부 한 관계자 는 “사측과 30여차례 협의를 진행하고 중 앙노동위원회의 중재도 있었으나 우리측 요구안에 근접한 것이 하나도 없다”며 “ 파업이 시작된지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불 구하고 사측에서 적극적인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무장은 “향후 다음주쯤 2차 상경집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다음 번 집회 에는 조합원들도 참여하는 식이 될 것”이 라며 “파업이 계속될 경우 포항공장 밖에 서도 외부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투 쟁의지를 밝혔다. 이에 회사측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한 일 매출 손실은 20~25억으로 추정하고 있 다”며 “파업을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 록 협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편 지난달 30일 세아제강이 파업으로 인해 공장 일부 설비가 제품 생산을 중단했 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한동안 약세 를 보이기도 했다. 당일 오전 9시 46분 현 재 세아제강 주가는 전일 대비 2.96%(2900 원) 내린 9만5000원에 거래됐다. 안유리나 기자 yj-kim@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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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보안업체 캡스에 맡긴 새마을금고 돈 털리자…

지난 1971년 한국보안공사로 설 립해 99년 美 타이코그룹의 시큐 리티 전문기업 ADT사의 한국법 인으로 편입돼 국내 보안시장을 대표해 왔던 ADT캡스가 보안이 아닌 담당하고 있던 은행의 돈을 훔쳐 달아나는 황당한 사고가 발 생했다. 이에 따라 보안업체인 캡스의 직원 관리 및 보안 문제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쓴소리가 새어

나왔다. 아울러 전문 업체에게 보 안을 맡겼던 새마을금고에도 볼 멘 소리가 터져나왔다. 일부 새마

도난사고 당하고 고객들의 신뢰 까지 잃은 새마을금고는 당혹감 을 감추지 못했다.

다. 끈질긴 경찰 수사 끝에 잡힌 범인은 다름아닌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할 경비업체 ADT

불똥 튄 새마을금고, 고객들 “새마을금고도 못믿겠다” 을금고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 보안업체 캡스도 문제지만 새마 을금고 역시도 더 이상 ‘못믿겠 다’라며 혀를 내둘렸다. 갑자기

지난달 17일 서울 강북구 수유 동의 새마을금고 지점 2곳에서 현 금 7,700만을 순식간에 도난당했

캡스 직원으로 밝혀져 더욱더 충 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의 보안전 문을 자랑하고 있는 캡스의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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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및 보안 문제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쓴소리가 터져 나왔 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새마을금 고 지점 2곳에서 현금 7,700만원 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 강모(28)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 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10시 11분쯤 수유5동지


광고문의: 718.539.8890~1 점에서 3,900만원, 40분후 700여m 거리에 있는 수유2동지점에서 3,800만원을 각각 훔 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지점이 연쇄적으로 도난 사고 가 발생한 것과 화창한 오전임에도 불구하 고 우산을 쓰고 은행 주변을 배회한 것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을 수상히 여겨 내부 구조를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인 것으로 판단, 수사력을 집중했다. 경찰조사결과 보안업체직원 강 씨는 토 요일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는다는 것을 파 악하고 사전에 금고 열쇠를 복제하는 등 치 밀하게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아무리 치밀하게 계획했다고 하 더라도 보안업체 직원이 은행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는 사실에 대해 시민들은 경 악을 금치 못했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살고 있는 새마을 금고 고객은 “사건 소식을 접하고 난 이후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얼마나 허술했으 면 보안직원이 은행을 털 수 있겠냐”라며 분노했다. 또 다른 고객 심모(45·남)씨 역시도 “ 직원관리를 못한 캡스도 문제지만 어디 이 래서 맘놓고 은행에 돈을 넣어 둘 수 있나 ”며 “아무리 예금보호자 제도가 있다고 하더라도 더 이상 이 같은 소식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결국 고객들이 피해를 입 게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측은 도난사고가 발생한 후 이틀이나 지나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고 밝혔다. 그만큼 경비 체계가 허술하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던 계기가 된 셈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외부 침입흔적도

통권 1280호 없었고 금고에 손상도 없었다”라며 새마 을금고에 대한 따가운 눈총에 대해 반박했 다. 이어 그는 피해를 본 것 역시 새마을금 고라는 것을 강조했다. 따라서 ADT캡스가 새마을금고에 대해 배상 규모를 놓고도 한바탕 홍역이 예상된 다. 새마을금고가 이번 사건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배상을 ADT캡스에 요구할 가능성도 커졌기 때문 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경찰 조사가 진행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수사당국 조사결과 보 안업체와 관리 부실 등이 논의된다면 이에 대한 책임 소재를 가려야 하지 않겠느냐” 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무엇보 다도 고객의 신뢰를 무너트린 캡스에 대한 볼멘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일각 에서는 전문 보안업체인 캡스의 직원 관리 및 보안 문제에도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ADT캡스 측은 사건이 잠잠해 질 때 까지 ‘일단 기다려 보자’는 입장으 로 일관하고 있어 이미지 실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ADT캡스는 지난 1971년 한국보안 공사로 설립해 99년 美 타이코그룹의 시큐 리티 전문기업 ADT사의 한국법인으로 편 입돼 국내 보안시장을 대표해 왔다. 김영주 기자 yj-kim@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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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컬럼 - 댄밀러 변호사

어머니로 인해서 지은 빚 결혼 전에 해결하고 싶은데 가능한지요? 저는 28살에 현재 법대에 재학 중 입니다. 약혼자가 있고 제 약혼자가 학비도 내 주고 내년에 결 혼을 하려고 합니다. 문제는 저의 어머니가 3년 전에 조그만 슈퍼마켓을 사면서 그 당시에 어머니 크레딧이 좋지 않아서 제 이름으로 사업자 융자를 얻어서 가게를 사고 나머지 잔금은 오너 모기 지로 했습니다. 사업자 융자는 브로커를 통해서 했는데 사업자 융자 신청서는 거의 거짓으로 작 성 하였고 전 싸인만 했었습니다. 브로커는 현재 잠적했고 그 브로커는 이러한 일로 신문에도 기 사가 났고 현재 지명수배 되어 있고 찾을 수도 없습니다. 슈퍼마켓도 사기를 당하고 사서 슈퍼마 켓 전 주인을 고소해 승소 했고 현재 슈퍼마켓은 문이 닫힌 상태 입니다. 사업자 융자를 갚지 못해 고소가 들어왔고 그 많은 돈의 저지먼트가 제 이름으로 나왔습니다. 저는 내년에 결혼을 해야 하 는데 빚을 안고 결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엄마를 원망하지만 지나간 일 원망 한다고 일이 해결 되 는 것도 아니고 정말 속상 합니다. 제가 파산을 해서 빚을 청산 할 수 있는지요? 하지만 제 빚이 브 로커를 통해서 거짓 작성을 했기 때문에 파산이 안 될까 걱정 됩니다. 자문을 구합니다.(미스 권)

미스 권의 사정이 정말 딱합니다. 하지 만 제가 볼 때 미스 권은 효녀 이십니다. 어머니 일을 도와주려고 자신의 이름으로 융자를 얻어 드리고 어머니 일이 잘 되었 더라면 이런 일도 발생하지 않으련만 세상 일이란 참으로 앞을 내다 볼 수 없기 때문 에 매사에 조심을 해야 하겠습니다. 미스권이 말씀 하신대로 사업체 융자를 사기성 있게 얻으셨기 때문에 파산 신청해 서 빚을 청산하기에 쉬운 케이스는 아닙니 다. 하지만 전반적인 얘기가 불가능 하진

않습니다. 보통 사기성 있는 사업체 융자 빚 이외에 어떠한 빚도 사기성이 있으면 파산 법원에서 절대로 빚을 청산해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스권의 경우는 미스 권을 위하여 얻은 빚이 아니고 융자 얻은 돈을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사용한 것도 아 니며 돈을 어디에 감춰두고 파산을 하는 것도 아니며 슈퍼마켓도 사기 당해 매입 했으며 그것으로 인해 매도자를 고소해 승 소하고 현재 사업체가 문을 닫았다면, 파 산 법원에 모든 것을 진실로 상황을 설명

하면 빚을 청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고 봅니다. 하지만 이러한 케이스는 다른 파산 신청 케이스 보다 여러 단계를 거쳐 야 하며 시간도 많이 소요 됩니다. 제가 생각되는 미스권의 케이스 진행 사 항을 설명 하겠습니다. 먼저 파산 신청서 를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에서는 트러스티 미팅 날짜가 언제인지 미팅 통보 편지를 채무자에게 보냅니다. 보통 트러스티 미팅 은 파산 신청일로 부터 대략 한 달 후 입 니다. 트러스티란 파산 법원에서 일하는 변호사로 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산 법원의 판사가 파산 서류를 일일이 검토 할 수 없으므로 판사를 대행해서 트러스티 가 채무자의 파산 서류를 검토하고 트러스 티 미팅을 통해서 파산 신청에 하자가 없 으면 트러스티 선에서 파산을 통과 시킵니 다. 쉽게 얘기하자면 트러스티가 파산이 성립되고 안 되는 것의 첫 번째 여과 과정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파산 신 청에 트러스티 미팅은 매우 중요 합니다. 트러스티 미팅은 청문회로 트러스티가 채무자에게 일대일로 앉아 트러스티가 궁 금한 점을 채무자에게 직접 질문 합니다. 트러스티는 빚이 어떻게 발생 했으며 빚을 언제 어디에 사용하였는지 질문 하며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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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 언제까지 갚았는지 물어 봅니다. 이 렇게 트러스티가 질문을 채무자에게 직접 물어 보면서 트러스티 자신이 궁금한 점 들이 있으면 채무자에게 궁금한 부분에 해 당하는 보충 서류를 제출하라고 요구 합니 다. 트러스티가 요구하는 서류들은 채무자 가 반드시 제출하여야 하며 만약에 제출을 못하거나 안하면 파산이 성립되지 않습니 다. 트러스티가 미팅을 통해서 그리고 서 류를 검토한 결과 파산 신청에 문제가 되 는 경우에는 보통 트러스티 보다 직위가 한단계 높은 유에스 트러스티(U.S trustee) 라는 기관으로 문제의 파산 신청을 돌립니 다. 유에스 트러스티는 문제가 되는 파산 신청만을 조사하는 기관 입니다. 대부분의 파산 신청은 유에스 트러스티 까지 안 올라가고 보통 트러스티 미팅으로 결말이 납니다.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미 스권의 파산은 유에스 트러스티까지 갈 가 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유는 사업체 융 자가 사기성 있게 받은 것이기 때문 입니 다. 사기성 있는 융자는 매우 심각한 범죄 이므로 보통 트러스티 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보통


광고문의: 718.539.8890~1 트러스티 미팅에서 미스 권에게 무슨 이 유에서 사업체 융자를 얻었으며 사업체 융자한 돈을 어디에 사용 하였으며 사업 체 융자를 얻어 매입한 사업체는 어떻게 되었는지 질문하는 과정에서 사업체 융 자가 사기성 있게 조작해서 얻은 돈이면 이것은 범죄 행위이기 때문에 보통 트러 스티는 유에스 트러스티에게 사건을 넘 기며 유에스 트러스티는 사업체 융자를 내어준 은행에 연락해서 신청서를 보내 달라고 요청하여 신청서를 검토 할 것이 고 신청서가 조작 된 것이 확실하면 브로 커를 형사처리 하려고 하면서 미스권의 파산을 용납하지 않을 것 입니다. 하지만 진실이 브로커가 이미 지명수배 되어 있 는 인물이며 미스권이 그야말로 선의의 피해자이며 융자 받은 돈에서 단 한 푼도 미스 권 개인을 위하여 사용되지 않았으 며 사업체 융자 신청서는 이미 브로커에 의해서 작성 되었으며 미스 권은 아무것 도 모르는 상태에서 서명을 했고 융자한 돈 전부가 사업체를 사는데 사용 되었으 며 사업체도 사기를 당해 고소한 증거 자 료가 있고 또한 사업체가 현재 문을 닫아 서 아무 자산이 없는 상태라면 유에스 트 러스티도 모든 상황을 감안 할 때 빚을 청산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또한 미스권이 현재 자비로 법대에 다

통권 1280호 니지도 않고 약혼자가 학비를 내 주는 것 을 증명해 보이면 미스권이 선의의 피해 자라고 인정할 것 입니다. 물론 사기성 있는 사업체 융자를 얻은 것은 잘못한 일 입니다. 하지만 이 일이 자신만을 위해서 저지른 일이 아니며 자신의 어머니를 위 해서 어린 나이에 세상을 모르고 선의로 저지른 일이라면 법원에서도 충분히 이 해하리라 믿습니다. 제가 볼 때에는 파산이 가능한 일이라 고 봅니다. 쉽게 해결되는 케이스는 절대 로 아니지만 도전하면 꼭 원하는 결과가 나오리라 믿습니다. 부모가 사업을 하다 가 실패한 경우 사업을 하는 동안에 지은 빚을 파산을 해서 청산하거나 파산을 할 수 없는 상황이면 부모 이름으로 빚을 안 고 있으면서 부모의 이름으로 다시 사업 을 할 수 없으면 자식의 이름을 빌려 사 업을 하는데 사업이 잘 되면 문제가 없겠 지만 사업이 실패한 경우, 자식이 모든 사업체로 인한 빚의 책임을 떠 말아야 하 는데 이것은 자식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안겨 줍니다. 물론 상황이 자식 이름을 빌려서 사업 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도 자식의 장래를 진심에서 걱정하는 부모라면 절 대로 자식의 이름을 빌려서 부모가 원하 는 일을 하면 안되겠습니다.

“댄밀러 변호사님께 질문 하고 싶으신 분은 댄밀러 변호사 사무실로 질문 사항을 적으셔서 팩스:718-369-2029 또는 이메일: swkim57@gmail.com으로 보내시면 성심 성의껏 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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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사회

2013년 9월 13일 금요일

통권 1280호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신의 직장에서 무슨 일이? 신의직장에서 직장에서무슨 무슨일이? 일이? 신의 경마를 비롯, 레져산업을 선도하고자 설립된 한국마사 회가 최근 여론과 국민들로부터 ‘방만경영’되고 있다 는 지적을 받고 있다. 마사회가 이 같은 지적을 받고 있는 데에는 국회의원들에게 2400여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경 비를 지원한 사실과 업무와 관계없이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이 농림축산식품부 감사를 통해 드러났기 때문이다.

경마는 눈으로 직접 봐야 알 수 있다? 부적절한 관행 되풀이 지난 8월 22일 한국마사회가 농 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 4명에 대해 회사 공 금으로 5박 6일간 해외출장을 보 낸 것이 드러나 큰 파장이 일고 있다. 피감기관인 마사회로부터 이 같 은 지원을 받은 의원들은 지난달 12~17일동안 홍콩·마카오·싱가 포르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 다. 마사회는 이들 의원들과 함께 김영만 부회장과 기획팀장 등을 동행시켰다고 한다. 또한 의원들에 대한 항공료와 숙박비 등 경비 2400여만원을 ‘해외 출장비’로 회계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마사회 관계자는 “ 홍콩·마카오·싱가포르 등 선진 국 경마장과 경마 관련 시설 등을 둘러본 것일 뿐 절대 외유성 출장 은 아니다”고 말했다. 마사회에 따르면 국내는 마권 장외 발매소 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 사회 관계자는 “인터넷 등 간접 경험을 통해 체험을 하는 것보다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것이 국내 경마사업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 정감사와 관련한 출장일뿐이지, 결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 련 사안을 잘 알고 있는 한 의원 은 “국가정보원 개혁 등을 내걸 고 여·야가 첨예한 대치를 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경마 시찰을 굳 이 해야 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 이 든다”며 “아무리 국정감사와

국정감사 앞두고 국회의원과 경마시찰 떠나… 법인카드로 출장비 남발, 개인물품 185만원 결제도… 경향이 있지만 해외에서는 마권 발매를 편의점 등지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국정감사를 행해야 하는 의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취지로 해외 경마사 업과 관련한 시찰을 할 필요가 있

코 관광을 위한 외유는 아니다” 고 해명했다. 마사회의 이 같은 해명에도 불 구하고 공금으로 의원들과 경마시 찰을 단행했다는 사실과 관련해 일부 의원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관련한 시찰이라고는 하지만 현 시점에서 마사회와 관련 의원 모 두 외유를 했다는 의혹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공기업 한 관계자 역시 “업 무와 관련한 시찰이라는 점은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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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히 이해되지만, 당시 국내 상황 이 좋지 않은데다 공기업 국정감 사를 앞두고 관련 의원들과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에 대해서는 외 유 논란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 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는 지난 1월에도 ‘ 해외 출장’이라는 명목으로 새해 예산안 통과 직후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의원들과 함께 남미 등을 방문해 논란을 빚은 바 있으 며,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또다 시 부적절한 관행이 되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내비치고 있다.

마사회만의 ‘통 큰’ 직원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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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사회 국정감사를 핑계로 국회의원들 과 외유성 출장을 했다는 논란을 받고 있는 한국마사회가 직원 복 지와 관련해 방만한 경영 행태를 일삼고 있다는 사실이 <한국일보> 를 통해 알려지게 됐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농림축산식 품부는 지난달 21일 실시한 감사 를 통해 총 21건의 비위 사실을 적발, 기관 경고와 함께 관련자 6 명에 대해 징계 처분을 내렸으며, 16명에 대해서는 경고 처분을 내 렸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마사회 가 업무상 출장이 아닌 연고지의 가족을 방문하는 직원들에 대해 출장비를 지급한다는 내용의 노사 협약에 따라 최근 1년간 직원 603 명에 대해 약 5억8300만원을 지급 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한다. 또한 퇴직자 75명에게 총 1억3900만원 을 추가 지급한 사실도 감사를 통 해 드러났으며, 퇴직금 계산의 기 준이 되는 ‘평균임금’에 경영평 가 성과물을 포한시키는 방법으로 최근 3년간 퇴직자 75명에게 1억 3900만원을 추가 지급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한 관계자는 “추가 퇴직금 지급은 공기업 예산편성 지침에 위반되기 때문에 지난해 감사를 통해서 이 같은 사안을 지 적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 그런데 마사회는 노사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핑계를 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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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80호 이를 시정하지 않고 있다”고 덧 붙였다. 아울러 마사회는 농식품부 로부터 해외 출장시 여권발급이나 여행자 보험 등에만 사용해야 하 는 출장비 가운데 185만원 가량을 개인 물품 구매 등에 사용했다는 정황과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다량 구매하고도 상품권 관리대장을 작 성하지 않거나 상품권 수령인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한 사실을 적 발됐다고 한국일보는 전했다. 이와 더불어 마사회는 4급 이상 간부 129명이 근무시간에 근태처리 없 이 건강검진을 받은 사례도 적발 돼 농식품부로부터 주의와 경고조 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 든 사안에 대해 마사회 관계자는 “해당 사안은 기획재정부에서 인 건비로 잡히는 것이라 문제가 될 소지가 전혀 없다”며 “직원 근 무환경과 관련에서는 선택제(복지, 급여)로 운영하고 있어 법인카드 사용은 직원들 급여에서 포함된다 ”고 알렸다. 이어 “노사와 이러 한 부분이 협의가 되지 않아 문제 가 불거지게 된 것이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 입장에서는 불편한 감이 없지도 않다”고 전했다. 한편, 마사회 제주지역본부 역 시 농식품부 감사를 통해 방만경 영을 일관했다는 사실이 적발됐다 고 전해지는데, 제주지부는 식당 및 매점 등 편의시설 계약 관리 소홀 등 총 4건의 비위사실이 농

드림위즈 vs현대카드

‘공인인증서’놓고 설전 벌인 까닭은? 얼마 전 드림위즈 이찬진 대표이 사(48)와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53) 이 액티브엑스(ActiveX)와 공인인증 서와 관련된 의견을 놓고 트위터에 서 설전을 벌여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 공인인증서 등으로 전자결 제를 하는 방법의 타당성 여부를 둘러싸고 실랑이를 벌인 것. 이번 설전은 드림위즈 이 대표이 사가 지난 5일 정 사장에게 보낸 트윗이 시발점이었다. 조용필의 헬 로 앨범을 액티브엑스와 공인인증 서 없이도 결제가 되는 ‘알라딘’ 에서 구매했다는 것. 이어 인증서 없이도 주문할 수 있는 외환카드를 사용했다며, 현대카드는 언제 지원 이 되냐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액 티브엑스와 공인인증서를 활용한 인증방법이 보안에 취약하다고 여

식품부로부터 적발됐다고 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제주지부는 식당 및 매점 등 편의시설 계약 관리가 소홀한 것은 물론, 새마을 금고와 무상 임대계약을 체결해 감사원으로부터 개선 지적을 받은 바 있는데, 계약 만료 후에도 이를 즉시 시정하지 않고 미계약 상태

겨, ‘비(non)-액티브엑스’ 방식 의 전자결제를 지원해 달라는 메시 지를 남긴 것이다. 이에 정 사장은 당국으로부터 승 인받은 방법이 아니라는 내용을 남 겼다. 하지만 이 대표이사는 이미 금융감독원은 공인인증서를 강요하 지 않는다며, 다른 방법도 허용되 고 있다며 응수했다. 설전의 속내를 살펴보면, 액티브 엑스를 설치하지 않아도 결제가 가 능한 알라딘의 인증방법은 금융당 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승인을 받 은 방법이다. 금융당국 또한 공인인증서 이외 의 인증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사실상 13년 동안 액티브엑스와 공인인증서를 통한 방식이 강요돼 왔었던 것으로 알려 졌다.

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 다. 이 밖에도 제주마주협회 등 경 마유관단체에 대한 공공요금 지원 에 대해 농식품부로부터 시정을 요구받은 바 있으며, 경마공원 내 의 제주마주협회 등의 단체가 사 용하는 사무실의 전기요금과 수도 요금을 마사회가 대신 부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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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카드사 대표와 설전을 벌 일 정도로 말이 많은 액티브엑스와 공인인증서를 통한 전자결제 방식 이, 이르면 연내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뀔 예정이다. 지난 1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 다양한 공인인증기관의 시장 진입 을 촉진하기 위해 공인인증기관 지 정방식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 키로 했다”며 “이를 위해 오는 9 월 정기 국회에 전자서명법 일부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 힌 것. 이에 따라 지난 10여년 넘게 금 융결제원(인터넷뱅킹 특화), 코스 콤(증권거래 특화), 한국정보인증, 한국전자인증, 한국무역정보통신 등 5개 기관이 ‘허가제로’ 독점 해오던 공인인증서 시장에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한국마사회가 공공기관으로써 본 연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방만경 영 행태를 일삼고 있다는 지적에 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업계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황현주 기자 hj@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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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사회 같은 추태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 다. 이어 A씨에게 피해를 입은 해당 식당 주방장은 “안면이 있는 사 람도 아닌데 갑자기 식당에 와서 행패를 부렸다”며 경찰에 진술했 지만 피의자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청 소속 공무원의 추태는 올해만 발생된 것이 아니었던 것 으로 드러나 특허청 내에서도 직 원 단속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7월에는 만취상태로 도 로에서 난동을 부린 특허청 소속 공무원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사건을 조사한 대전 둔산 경찰서에 따르면 특허청 공무원 B 씨는 만취상태로 부녀자와 출동 경찰관 등을 폭행하며, 인근에 주

집무실에서 골프채를 갖춰놓고 시 간만 나면 퍼팅과 스윙연습을 하 고 있어 동료 공무원들의 눈총을 샀다고 한다. 또한 그는 근무 시간 도중 낮잠을 즐기는 등 근무태만 이 자주 목격되기도 한 것으로 알 려졌다. 또한 지난해 9월 전남 무안군에 서는 행안부 소속 사무관 C씨가 근무시간 중 사행성 오락행위를 하다 적발돼 그 해 27일 오후 인 사위원회를 통해 직위해제 후 대 기발령 조치를 당한 것으로 밝혀 져 군민들로부터 곱지 않는 시선 을 받았다. 이 밖에도 충남 보령시에서는 지난해 고위공무원들의 구속과 추 문이 잇따라 시민들의 질타를 받 은 바 있는데, 실제로 지난해 6월 보령시 소속 고위 간부가 여직원 과 부적절한 애정행각을 벌이다

특허청 소속 공무원, 작년에 이어 올해 또 주폭 행세 업무 시간에 골프연습하고 횡령에 불륜까지… 차된 차량과 택시 등을 주먹과 발 로 부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당시 B씨는 대전시 서구 월평동 선산유적지 인근 도로에서 택시를 타려던 주부에게 폭행을 가하고, 사건을 접수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게도 같은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 시간에 골프연습·불륜· 횡령으로 눈살 찌푸리게 해 고위직 공무원들의 기강해이가 잇따라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골 프연습·불륜·횡령 등의 행위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공무원들 사이에서 시급히 기강해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인천 한 구 청에 근무하는 5급 공무원은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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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의 남편이 이를 알게 돼 덜 미가 잡혀 구속됐다고 한다. 이어 같은 시일, 역시 보령시청 소속 고위직 공무원 D국장은 정부 보조금 수억 원을 빼돌린 사기 등 혐의로 구속됐다고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D씨는 지난해 1 월 대천어항 해안관광 자전거도로 개설공사를 벌이며 시공업체와 결 탁해 건설현장에서 공사대금 등에 대해 허위서류를 꾸민 뒤 이를 빼 돌린 혐의를 받은 바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당시 보령시 공무원 3 명이 검찰에 의해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2010년 12월 보령시 를 대표하는 행사인 ‘보령머드축 체’에서 지원되는 보조금을 횡령 하고 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공직자 등 14명이 횡령과 뇌물수

안경다리가 부러졌다. 언니는 자기만 믿으라 했다.

<뭔가 다른 내 동생> 다른 남자애들도 야동보고 그러니까 내 동생도 보나 싶 어서 동생 나갔을 때 동생 컴 퓨터를 켰어. 그래서 인강(인 터넷강의)폴더도 보고 하다가 숨김 폴더가 있는 거야. “이 야~ 이 녀석도 남자구나~" 했지. 숨겨져 있던 '뻐꾸기' 폴 더를 열었는데... 글쎄 진짜 뻐 꾸기 사진 400장이 있는 거야 ... 내 동생 조류 성애자인가 ...? <남자와 여자의 인생 방정식> 똑똑한 남자 + 똑똑한 여자

수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불구속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고위직 공무원들과 관련 한 각종 비위혐의가 발견됨에 따

반도의 흔한 역사책의 돌직구

= 로맨스 똑똑한 남자 + 멍청한 여자 = 바람 멍청한 남자 + 똑똑한 여자 = 결혼 멍청한 남자 + 멍청한 여자 = 임신 똑똑한 상사 + 똑똑한 부하 직원 = 이윤(흑자) 똑똑한 상사 + 멍청한 부하 직원 = 생산 멍청한 상사 + 똑똑한 부하 직원 = 진급 멍청한 상사 + 멍청한 부하 직원 = 연장근무 남자는 꼭 필요한 1달러짜 리 물건을 2달러에 사온다. 여자는 전혀 필요하지 않은 2달러짜리 물건을 1달러에 사 온다.

라 전 국민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 는 가운데, 사회 연대 곳곳에서는 “누구보다 모범을 보여야 하는 고위직 공무원들의 비위 혐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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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결혼할 때까지만 미 래에 대해 걱정한다. 남자는 전혀 걱정없이 살다 가 결혼하고 나서 걱정이 생 긴다. 성공한 남자란 마누라가 쓰 는 돈보다 많이 버는 사람이 다. 성공한 여자는 그런 남자를 만나는 것이다. 남자와 행복하게 살려면 반 드시 최대한 많이 그 남자를 이해하려 노력해야 하고 사랑 은 조금만 있어도 된다. 여자와 행복하게 살려면 반 드시 그녀를 아주 많이 사랑 하되 절대 그녀를 이해하려 해선 안된다. 결혼한 남자는 평생 혼자 산 남자보다 수명이 길지만 결혼한 남자는 죽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

일벌백계로 다스려져야 할 것이다 ”고 한 목소리를 냈다. 예수현 기자 ysh@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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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때문에울고웃는사람들 돈이 사람을 갖고 논다 서민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불법사금융(사채)’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금융당국과 경찰당국이 골머 리를 앓고 있다. 이러한 불법사금융은 법정 최고 이자 3.9%를 초과, 최고 100~399%의 고리 대까지 형성해 서민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 들고 있지만 문제는 어쩔 수 없이 불법사 금융을 선택한 사람들 사이에서 돈을 빌 리고 쓰는 ‘악순환’에 있다. 까다로운 서류절차 없이 손쉽게 돈을 빌려 쓸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금융권의 높은 문 턱을 밟아볼 수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 불법사금융이 만연하고 있으며, 고금 리 사채를 빌린 사람들은 감당하기 힘 든 이자 때문에 자살을 기도하거나 성폭 력, 불법채권추심 등에 노출돼 있는 것으 로 알려져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정기 적인 조사 및 개선책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채 때문에 우는 사람들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의 절박한 심정을 이용해 법정 최고이자 3.9% 를 훨씬 넘는 돈을 빌려주는 불법 사금용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이들 사금융권의 위험성을 알고 있 으면서도 돈을 빌린 사람들이 사채 업자들로부터 성폭력과 불법채권 추심 등을 당하고 있는 사례가 발 생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

금융벽이 너무 높아 사채 쓰는 사람들 피눈물 사채업자 위에 군림하는 막강 전주(錢主)들 움을 주고 있다. 경기도 수원에 거주하고 있는 원 (50·남)모 씨는 2년 전 등록이 되 어 있지 않은 불법사금융업체로부

터 3000만원의 돈을 빌렸지만 연 100%의 이자를 감당하기 힘들어 운영하고 있던 식당과 집을 처분했 다. 원씨가 해당 업체에게 돈을 빌

린 이유는 식당 리모델링을 위해서 였다고 한다. 원씨는 “내 신용등 급은 대부업체에서조차 돈을 빌리 기 어려울 정도로 낮다”며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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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문턱이 높아서 고민 끝에 사채 를 빌렸는데 원하던 식당 리모델링 은 커녕 월세로 나앉기만 했다”고 말했다. 연 100%의 이자를 감당하기 어 려웠던 원씨는 사채업자들에게 매 일 시달렸고, 급기야 사채업자들은 원씨의 아내와 부친에게까지 전화 를 걸어 돈을 대신 갚으라고 강 압을 했다고 한다. 원씨와 함께 사채업자들의 전화에 시달리 던 원씨의 부친은 앓고 있던 지병이 도져 결국 숨졌고, 원 씨의 아내는 사채빚을 갚기 위해 일하던 중 허리 디스크 를 얻어 현재까지도 주기적 으로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다 . 식당과 집, 죽은 부친이 남 겨준 유산을 조금 보태어 겨우 사채빚을 청산할 수 있었던 원 씨는 그 후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을 얻어 현재까지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있다. 원씨는 “나 때문에 마음고생 많았던 가족과 죽은 부친 을 생각하면 죄책감 때문에 수면제 없이 잠조차 자지 못할 정도다”고 토로했다. 원씨처럼 고금리 사채를 청산한 사람들도 있지만 고금리 사채의 심각성과 피해를 익히 겪은 바 있 는 사람들이 또다시 불법 사금융 을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 져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유 흥업계 종사자들이나 소규모 사업 체를 운영하고 있는 운영자 등이 그러했는데, 유흥업계 종사들의 경 우 주로 성형수술 등 미용 목적을 위해 불법 사금융업체가 운영하는 고금리 사채를 빌려 쓰는 것으로


광고문의: 718.539.8890~1 나타났다.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거주하고 있는 단란주점 종업원 나(29·여) 모 씨는 성형수술을 하기 위해 함 께 일하고 있는 동생의 소개를 받 고 대부업자 A씨를 알게 돼 그로부 터 500만원 가량을 빌렸다. 연 80% 의 이자율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몇 년 전에도 사채를 끌어써본 적 있었기에 별 대수롭잖게 생각했다. 하지만 80%의 이자율을 감당하지 못한 나씨는 대부업자 A씨로부터 성폭력과 인신매매 위협에 늘 시달 렸다고 한다. 나씨는 “고금리라도 금방 갚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빌 렸는데 생각만큼 쉽게 갚아지지 않 았고, 오히려 빚이 눈덩이처럼 더 불어만 갔다”며 “한 달 연체 이 자가 10%정도 더 붙었다”고 말했 다. 이어 나씨는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려면 서류절차가 복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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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이 필요할 때는 사채가 은행보 다 훨씬 낫다”며 “또한 금방 갚 을 수 있다는 착각이 또다시 사채 를 빌려 쓰게 되는 악순환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나 씨와 같은 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사채 한 번 안 써본 사람이 없고, 사채를 썼다 시달려보지 않은 사람 이 없다고 할 정도로 악순환의 고 리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금리의 위험성을 알고도 다람 쥐 쳇 바퀴 돌 듯 순환되고 있는 불 법 사금융 사채에 대해 금융당국이 이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근절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늘어만 가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고금리 사채빚을 갚 기 위해 ‘성폭력을 당했다’며 꽃 뱀 행세를 한 여성이 지난달 25일 검찰로부터 기소됐으며, 지난 4월

에는 탈북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새 터민에서 탈북자 출신 사채업자가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 성 채무자들에게 성폭력을 시도하 려다 경찰에 검거돼 피해 여성들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채 때문에 웃는 사람들 채무자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사 채업자 위에 ‘전주(錢主)’라고 불리 우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 전 주들은 사채업자들 위에서 군림하 며 주로 금리조정 지시 및 뒷돈 등 을 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전주로부터 돈을 빌린 사채 업자들은 법정 최고금리보다 더 비 싸게 이자를 불려 채무자들에게 돈 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 전주들 대부분은 부동산이나 레

져·골프 사업 등을 통해 사채업자 들에게 돈을 융통하고 있으며, 현 직 조폭은 물론 전직 조폭 출신들 도 상당히 섞여 있는 것으로 밝혀 졌다. 강남 및 지방 중소도시 일대에 빌딩과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 힌 B(65·남)씨는 명목상 스크린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로 알려졌지만 실은 사채업자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몇 배의 이자를 받 고 있는 전주로 이름이 더 알려졌 다. B씨는 “사채업자들이 주로 돈 을 빌려가지만, 유명 연예인이나 전문직 종사자, 스포츠 선수들도 돈을 많이 빌려간다”고 말했다. 현재 B씨가 살고 있는 경기도 가평 소재의 토지 한 곳은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유산 중 하나다. 그 지대 가 십수 년 전 재개발과 관련해 땅 값이 치솟아 올랐고, 이를 바탕으

로 재산을 불려나간 그는 지인의 소개로 도박꾼에게 돈을 융통해주 는 ‘꽁지꾼’ 일을 하게 됐다. B 씨는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하루 에 1억 상당의 돈이 들어온다”며 “사채는 양심이 없다. 채무자들의 절박한 심정 같은 거 생각하면 내 가 되레 절박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정부가 불법 사채 와의 전쟁을 선포해 국세청 및 금 융당국이 사채 관련 피해 사례를 수집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불법 사금융업체를 운 영하던 사채업자들이 대거 경찰에 의해 검거됐지만, 전주들은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B씨는 “우리 같은 전주들은 직접 채무자들과 상대하지 않기 때 문이다”고 밝혔다. 예수현 기자 ysh@wolyo.co.kr

포천 공장 악취로 청정 마을 ‘내촌면’ 망가져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주민 들이 인근의 고무매트 제조 공

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소음 으로 생활하는데 피해가 크다

며 공장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 다.

지난 4일 포천시에 따르면 폐 타이어 등을 파쇄해 고무매트 등을 생산하는 D폐기물처리업 체는 기존 공장에 파쇄공장을 둔 상태에서 공장 확장을 위해 지난 6월 내촌면 진목리 1360㎡ 에 연면적 396㎡의 제2공장을 건립했다. 업체의 제2공장에서는 파쇄 된 폐타이어 등의 원료에 화 학약품을 배합해 운동장 바닥 재 등을 생산하는 공정을 갖 췄다. 그러나 주민들은 제2공장이 가동되면서 공장에서 악취와 진동, 소음으로 생활하는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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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움이 많다며 지난 2일 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강하 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청정 포도밭 으로 유명한 내촌면 마을이 분 진과 악취 공장 때문에 망가질 우려가 있다며 주민 서명을 받 아 포천시에 공장이전을 건의 하기도 했다. 이에 포천시 관계자는 “주 민들은 원천적으로 공장이전을 요구하고 있지만 적법한 절차 를 거쳐 공장허가가 나가 강제 이전을 불가능하다”며 “악취 와 소음 방지대책을 업체 측에 요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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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3일 금요일

통권 1280호

위대한 자연요법 96

제3편

약력 자연요법연구가 육사졸, 1971년 도미 공박교수, 전문직 수천명의 환자를 통역 1983년 세계인명사전 등재

식품보조제의 절대적 역할 비타민과 광물질, 필수 영양소들 지은이 김융웅 공학박사

• 임상실험에 의하면 하루 120~225mg의 CoQ10을 복용하면 수 축기 혈압(둘 중 높은 것)을 7%, 이 완기 혈압을 9%정도 낮춥니다. 이 효과는 이 효소를 복용한 지 3~4개 월 후 나타납니다. • 또 다른 임상실험결과-46명의 남자와 37명의 여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CoQ10을 하루 120mg씩 12주 복용한 대상자의 절반은 수축기 혈 압이 25.9나 내려갔습니다. 이것은 3개월 간이라는 짧은 기간을 생각 할 때 대단한 결과입니다. • 연구자들은 왜 이런 일이 생 겼나 하고 과학적인 근거를 찾기 위 한 연구를 했습니다. 26명의 본태성 고혈압환자(essential hypertension)에 게 10주 동안 하루 2번씩 한 번에 CoQ10을 50mg씩 주었습니다. 10주 후 수축기 혈압은 164.5에서 146.7로 , 이완기 혈압은 98.1에서 86.1로 낮 아졌습니다. 동맥벽의 총 저항(total peripheral resistance)은 28%나 낮아졌 습니다. 그것은 상당한 것입니다. 연구자들은 이것은 CoQ10이 동맥을 확장시키기 때문이라고 결론지었습 니다. 앞의 연구에서는 혈액 내 CoQ10 의 양이 0.64mcg/ml에서 1.61mcg/ml 로 증가했습니다. 내가 연구한 바에 의하면 혈액 내 CoQ10의 양은 최소

1.50mcg/ml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 니다. 따라서 여러분도 최소 이 정 도는 되도록 하십시오. CoQ10의 혈 중 농도가 1.00mcg/ml 이하이면 CoQ10을 3~4개월 간 복용하면 혈 압강화 효과를 볼 것입니다.

각종 병에 대한 비타민요법 “알아야만 산다” 전권에 걸쳐 여러 번 소개되는 휘태커 박사는 아 마도 미국에서 자연요법으로 가장 많은 환자를 치료한 사람 중의 하 나입니다. 자연요법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립니다. 이분은 특히 말기 당뇨병환자를 약을 쓰지 않고 낫게 하는 이 분야 의 대가인데 식품보조제와 각종 영 양소를 운동, 식이요법, 제독요법, 해독요법, 광선요법 및 산소요법과 더불어 사용하여 임상에서 큰 성공 을 거두어 왔습니다. 선생이 쓴 “The Pocket Book of Vitamin Subscriptions"(비타민 처방)을 소개해 드 립니다.

행하게도 많은 기존의 의사들은 나 의 치료법이 주는 효능에 대해 알 지 못합니다. 일부 그런 의사들도 있으나 많은 분들은 영양보조제(식 품보조제)가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 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오는 환자들이나 매월 나의 임상보 고서를 읽는 독자들이 혼돈스러워 해서 왜 필요한지를 실례를 들어 설 명합니다. 당신의 건강상태에 상관없이 당 신은 질이 좋은 종합비타민과 광물 질을 복용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 는 대부분의 좋은 종합비타민 속에 함께 들어 있습니다. 물론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도 함께 해야 합니다 . 이것은 좋은 건강의 토대를 만듭 니다. 여기에 쓴 비타민 처방은 나의 오랜 임상경험을 통해 효과가 있음 이 증명된 것입니다. 병명을 찾기 쉽도록 알파벳순으로 적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모든 영양소들은 물 론 처방전 없이 비타민 상점, 건강 식품점, 수퍼마켓, 온라인으로부터 살 수 있습니다.

핵심적 내용 나는 지난 30여 년 간 운동, 식이 요법 및 영양소를 사용하여 많은 사 람들의 건강을 회복시켰습니다. 불

*Acid Reflux(속쓰림) • DGL (Deglycyrrhizinated licorice): 두 알을 식전 20분 하루 3번 씹어서 드십시오. 반드시 씹을 수 있는 것

으로 사세요. 침과 섞여야 효과가 있습니다. • Glutamine supplements: 2-3g을 공복에 드십시오. 식전 30분 혹은 식후 2시간 후.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 • Vision 란을 참조. *Allergies(알러지) • Quercetin과 Bromelain: 각 각 250- 500 mg을 식전 10분 하루 3번. • 비타민 C: 1,000-2,000mg을 매 일. • 마그네슘: 500-1,000mg을 매 일. (Respiratory Health도 참조하세요) *Alzheimers(알츠하이머) • Brain Health를 참조. *Anxiety(걱정, 불안) • Gamma-aminobutyric acid (GABA): 750mg을 하루 1-3번 필요 에 따라. 급할 때는 캡슐을 열고 내 용물을 물에 타서 드세요. • L-theanine: 200mg을 매일. 숙 면을 위해서는 취침 30-60분 전, 공 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음 (식전 30 분, 식후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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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hythmia (부정맥-불규칙한 심장 박동) • Heart Health 참조. *Arthritis(관절염) •Joint Health 및 Pain Reduction 참 조. *Asthma(천식) • Butterbur: 50-150mg을 매일. • 생선기름: 2-3g의 EPA를 매일 . 주의사항-Coumadin이나 다른 피 묽게 하는 약을 먹을 때는 의사와 상의해서 용량을 결정하세요. 왜냐 하면 생선기름도 피를 묽게 하니까 요. • 마그네슘: 500-1,000mg을 매 일. Allergies 와 Respiratory Health도 참 조. *Back pain • Pain Reduction 참조 <다음호에 계속> 책에 대한 문의 및 개인상담 646-733-6884 판매문의 718-539-8890 150-19 Northern Blvd., 2Fl. Flushing, NY 1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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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웰빙

2013년 9월 13일 금요일

통권 1280호

삶의 질을 높여주는‘좋은 잠’ 쾌면 방법은? 낮 기온이 30°C씨를 넘나드는 높은 기온이 계속 되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장마가 길어 습한 날씨까지 계속되고 있 다. 밤 기온 평균 25°C 이상 넘어가면 소 위 ‘열대야’증상으로 인해 불면증상 을 느끼게 된다. 이는 고온이 체내에 온도조절 중추를 흥분시켜 일종의 각성상태를 만들기 때 문에 쉽게 잠이 들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즉, 일반적으로 수면을 취하기에 가장 좋 은 섭씨 18~20°C 범위를 벗어난 기온 일 때 인체가 기온 적응을 위해 지속적인 각성상태가 되어 쉽게 잠이 오지 않는 것 이다.

겨울철에는 보온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 문에 난방기구를 사용해 실내 온도가 18°C 내외로 유지되고 이불 등을 덮어 신체가 편 안한 상태가 되지만 여름철에는 에어컨이 없는 가정에는 온도를 낮추기가 어려워 이 와 같은 불면상태가 초래되므로 유별나게 느껴지는 것이다. 하지만 위에서 제시한 최 적의 온도는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기후 지 방대에 해당되는 사실이다. 실제로 열대지 방에 사는 원주민들은 연일 30°C가 넘는 기 온에서도 큰 지장 없이 숙면을 취하는데, 이 는 결국 인체가 일종 기온에 계속 노출되면 온도조절 중추가 해당 기온에 최적화되어

더 이상 각성되지 않고 편안한 상태로 느끼 게 되는 것이다.

열대야 불면증 극복 방법은? 열대야를 극복하는 방법은 일반적인 수면 위생을 잘 지키는 것에서 시작된다. 카페인과 알코올이 들어 있는 음료를 피 하고 자고 일어나는 시각을 일정하게 한다. 또한 밤에 잠을 설쳤다고 낮잠을 지나치게 자는 것은 좋지 않고 정 필요하면 30분 내외 로 한다. 잠이 잘 오지 않으면 뒤척이지 말 고 잠자리에서 벗어나 많은 집중이 필요하

지 않은 가벼운 독서를 하다가 다시 잠이 오 면 잠자리에 든다. 잠이 들지 않으면 이런 행동을 반복해도 좋다. 잠자기 적절하고 쾌적하게 느끼는 방 온 도는 섭씨 20°C 정도지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담요나 이불을 덮는 습관에 따라 다르 므로 냉방기를 일률적으로 맞추어 놓는 것 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또 선풍기를 틀 때도 수면시작 1~2시간정도의 여유를 두고 가동 시키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오랜 시간 밀폐 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쐴 경우 저체온증에 빠져 생명의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 잠자기 2시간 전에는 지나치게 심한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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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삼가고 운동은 이른 저녁 시간에 하는 것 이 좋다. 잠자리에 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우유를 한 잔 마셔 공복감을 없 애는 것도 수면에 도움이 된다. 대부분 열대 야 현상은 연속 10일을 넘기지 않는 편이므 로 이 기간 동안 충분한 영양섭취와 최적의 수면환경을 유지해 신체피로를 줄여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열대야 일수록 ‘쾌면’ 중요해 불면증 때문에 숙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 하는 경우라면 수면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광고문의: 718.539.8890~1 ‘잠이 보약이다’, ‘잠이 약보다 낫다’는 속담과 같이 좋은 잠은 삶의 질을 높여준다. 침대에 누워 밤새도록 시계를 쳐다 보는 것은 불면증 환자의 공통된 행동 특성이다. 이럴 때는 벽시계를 치우거 나, 잘 보이지 않는 벽면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 또한 침실에서 일을 하거나 책을 읽지 않는 것이 좋다. 침대에 누 워 15~20분이 지나도 잠이 오지 않으 면 빨리 밖으로 나와야 한다. 전 날 밤 잠을 자지 못했다고 일찍 잠자리에 들면 또다시 잠을 이루지 못 할 가능성이 크다. 침대에 눕는 시간은 항상 일정한 것이 좋고, 정 잠이 오지 않으면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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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80호 되지만 밤에 하는 운동은 자율신경의 흥분을 일으켜 각성상태가 유지될 수 있다. 적절한 수면습관 못잖게 쾌면을 위 한 이부자리도 중요하다. 베개와 이불 은 인간만이 사용하는 것으로, 이는 사 람의 목뼈(경추)가 앞쪽으로 자연스레 커브를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베개를 벨 때도 이와 같은 자세를 유지 하는 것이 목과 뒷머리 근육의 이완과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되고 숙면을 취 하는데도 좋다. 이불은 실내 기온이 적정하더라도 보온성이 있고 가벼운 것을 골라야 한 다. 면섬유가 혼합된 것이 적당하며 땀 을 흡수해 방출하는 기능도 필요하다.

‘정이’ 문근영 소름돋는 눈물연기, 눈물방울까지 자유자재로 조절

올바른 수면위생으로 열대야로부터 내 몸 보호 지나친 공복은 쾌면방해…베개와 이불 선택 중요 15~20분 정도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밖으 로 나왔을 때 약간의 추위를 느끼는 사 람은 각성효과를 내어 좋지 않다. 찬물 로 목욕하면 몸이 체온을 올리기 위해 열을 낸다. 수면은 체온이 천천히 떨어 질 때 잘 이뤄진다.

이렇게 하면 열대야 불면 극복할 수 있다 공복상태는 수면을 방해한다. 간단 한 군것질은 수면에 도움이 된다. 다만 초콜릿이나 콜라, 홍차, 녹차 등 카페 인이 많은 음료나 매운 음식은 삼가야 한다. 커피, 콜라 등 카페인이 많이 함 유된 음료를 취침 전 마시면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또한 술을 마시면 쉽게 잠이 들기도 하지만 새벽에 깨는 등 수면의 질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우유엔 ‘트립토관’이란 천 연 수면제가 함유돼 있으므로 자기 전 한 잔 정도 마시면 수면에 도움이 된다 . 아울러 적당한 운동은 숙면에 도움이

그래야 수면 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공기 소통이 잘 돼 온도 조절 도 쉽다. 요가 너무 푹신하거나 딱딱해 도 잠자리 뒤척이는 횟수가 많아 피로 가 가중된다. 이불과 베개만큼이나 숙면에 중요한 도구로 꼽히는 것이 침대 매트리스다. 수면에 좋은 매트리스는 누웠을 때 척 추를 편안하게 받쳐주면서 지나치게 푹신하지 않아야 하며, 오랫동안 탄력 을 유지해야 한다. 매트리스가 너무 푹 신하면 엉덩이, 어깨 등이 파묻혀 수면 자세가 나빠진다. 이렇게되면 잠을 잘 때 근육이 계속 긴장하므로 피로가 가시지 않고 혈액 순환도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잠자리 에 좋은 적당한 매트리스는 약 15kg 이 상의 무게부터 내려앉는 탄력이 있어 야 하며, 양손을 사용해 힘껏 눌렀다 뗐을 때 원상태로 빠르게 회복되는 제 품이 좋다. 출처 한국건강관리협회 정리 민희선 기자 ren8210@wolyo.co.kr

문근영의 눈물연기 비하 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9월11일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 순규 이서윤/연출 박성수 정대윤) 공식 홈페이지에는 '정이의 눈물연기, 노컷 영 상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문근영은 지난 10일 방송된 ‘불의 여

신 정이' 22회 촬영에 임하 고 있다. 유정으로 분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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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영은 개똥이의 진솔한 이 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큐 사인에 맞춰 자유자재로 눈물을 멈추고 쏟는 등 열연을 펼쳐 감탄 을 자아냈다. 이같은 영상을 접한 시청 자들은 “역시 문근영이네", “어제 ‘정이'에서 문근영 이 눈물 흘리는 모습 정말 가슴 아프더라", “광해와 유정의 사랑 이야기가 향후 어떻게 그려질 지 기대된다 ", “문근영 연기력은 정말 인정할 수밖에 없다", “눈 물 방울까지 원하는 대로 멈추고 다시 흘릴 수 있다 니 대단하네", “눈물연기의 대가로 임명합니다" 등 반응 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 22회에서 광해( 이상윤 분)는 유정(문근영 분)에게 숨겨둔 진심을 고 백하며 “함께 도망지자"고 말해 로맨스의 본격화를 예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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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종목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고, 벼농사, 달력 모델 특집을 통해서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쉽 게 하지 못했던 일들에 도전하며 대한민국 예능의 질 자체를 높이는데 일조해 왔던 것 이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에 비해 장기 프로젝 트 빈도가 낮아 다소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 청자들도 있었는데, 최근 ‘무한도전’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지난 8월 24일 방송에서 2013년 하반기 장기 프로젝 트로 ‘가요제’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무한도전 가요제 ‘무한도전 가요제’는 2년 마다 열리는 ‘무한도전’의 장기 프로젝트 중 하나로 그 첫 시작은 지난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당시 열린 첫 번째 가요제는 ‘강변 북로 가요제’란 이름으로 진행됐는데 30명

통권 1280호 트와 병행하며 천천히 구체적인 그림을 그 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음원의 절대강자 ‘무한도전’ 앞서 잠시 언급했듯 예능프로그램으로 사 랑받고 있는 ‘무한도전’은 가요제를 통해 발표된 음원들이 큰 인기를 얻으며 음원계 의 강자로 자리하기도 했다. 그런데 좀 더 살펴보면 무한도전을 통해 인기를 얻은 곡 들은 가요제 출품작에 국한되는 것도 아니 다. 가수 이적의 ‘같이 오를까’와 같은 경 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곡이지만 ‘ 무한도전’ 방송에 배경음악으로 삽입되면 서 재조명을 받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 던 노래다. 음악 방송이 아니었음에도 불구 하고 대중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

수많은 장기 프로젝트 중 꽃으로 꼽혀 무도가요제 소식에 가수들 앨범 늦춰 이 될까 말까 한 관람객을 앞에 두고 진행 된 다고 초라해 보이는 그러나 그래서 더 무한도전스러워 보였던 가요제였다. 그리고 이 무대는 역대급 예능 프로젝트로 불리는 ‘무도가요제’의 시작이기도 했다. 두 번째 가요제였던 ‘2009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부터는 리허설이 필요할 정도 로 스케일이 커졌다. 또한 올림픽대로 가요 제에서는 전과 달리 우승 상품을 지급했는 데 뮤직비디오 촬영과 음악 프로그램 1회 출현이 그것이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올림픽대로 듀엣가 요제’부터 다수의 가수와 작곡가들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것으로, 방송을 통 해 탄생한 ‘Let`s Dance’, ‘더위 먹은 갈 매기’, ‘냉면’ 등의 곡은 국내 각종 음원 차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가장 최근인 ‘2011 서해안 고속도로 가 요제’는 사전에 행사장소를 공개,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인원이 모였던 가요제였다. 또한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 제’에는 이적, 정재형, G-DRAGON, 싸이 등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이 참여해 방송 전 부터 팬들의 관심을 키웠고, 실제 방송을 통 해 공개된 박명수·G-DRAGON의 ‘바람났 어’와 유재석·이적의 ‘압구정날라리’ 등은 이후로도 오랜 기간 음원차트 상위권 을 차지한 바 있기도 하다. 이처럼 줄곧 격년으로 진행해 왔으며 주 로 여름에 방송됐던 무한도전 가요제가 올 해는 예년과 달리 무더위가 다소 가신 가을 에 진행하기로 했는데, ‘무한도전’ 팬들 의 경우 가을에 열리는 가요제가 또 어떤 이슈를 만들어 낼지 벌써부터 큰 기대를 걸 고 있다. 이에 관해 MBC 관계자는 “이번엔 좀 더 색다른 그림을 기획했기도 했다. 가을에 낼 수 있는 새로운 분위기가 있지 않겠나. 멤 버들의 부상도 있었고, 게다가 이번 여름에 벌여놓은 아이템들이 몇 개 있었기 때문에 정리하고 방송하느라 시간이 좀 밀렸다”고 밝혔다. 이어 “뮤지션 섭외나 멤버 구성 등 에 대해서 언급하긴 아직 시기상조다. 하반 기 또 다른 장기 프로젝트인 응원단 프로젝

서 ‘무한도전’이 대중문화에 가지는 영향 력을 보여준 케이스라 볼 수 있겠다. 또 프로그램 내 콘텐츠였던 ‘나름가수다 ’와 ‘박명수의 어떤가요’에서도 곡들이 선보였고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는데, 걔 중 몇 곡은 음악적으로 볼 때 다소 수준미달이 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무한도전’ 의 후광을 입고 크게 히트하기도 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올해 1월 ‘박명수의 어떤가요’를 통해 발표된 ‘강북 멋쟁이’는 싸이의 ‘ 강남스타일’ 오마주곡이라 볼 수 있고 정 형돈의 가창력이 그렇게 크게 돋보이지도 않은 곡이었음에도 불구, 비슷한 시기 나왔 던 걸그룹 ‘소녀시대’의 신곡 ‘I Got A Boy’의 독주에 제동을 거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아이러니한 부분은 이처럼 ‘무한도전’ 이 음원시장의 절대적 강자의 모습을 보이 자 되레 기성 가수들이 ‘무한도전’의 가 요제 개최 시기를 피해 신곡 발표를 진행 중이라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한 가요계 관계자는 “‘무한 도전 가요제’를 통해 발표되는 음원들의 파워를 무시할 수가 없다”며 “기존 가수 들과의 경쟁도 벅찬 상황에서 ‘무한도전’ 이란 위험부담을 짊어질만한 여력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예능프로인 ‘무한도전’이 그 인기 를 등에 업고 가요계를 흔들어 놓고 있으며 ,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일 각에서는 비난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 한 음악평론가는 “‘무한도전 ’의 음악이 퀄리티를 떠나 다양성 측면에 서 우리 대중음악을 풍성하게 하는 것은 인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무한도전’이 만들어 내는 음원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나 비판보다는 뮤지션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려고 노력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정수정 기자 jsj@wolyo.co.kr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연예 55


56 영화

통권 1280호

2013년 9월 13일 금요일

데미갓 영웅들의 판타지 대서사시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

절대 악에 맞선 격렬한 전쟁의 시작 ‘퍼시 잭슨’을 기억하는가? 바 다의 신 ‘포세이돈’과 인간 어머 니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신(半人 半神), 일명 ‘데미갓’으로 불리우 는 ‘퍼시 잭슨’ 시리즈가 혼돈에 빠진 인간세계를 구하기 위해 다시 돌아왔다. 어제 상영을 시작한‘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는 그 동안 상영돼왔던 그리스로마신 화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물과 비 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짜릿한 쾌감 을 선사할 것이다.

지난 12일 상영 시작된 영화 ‘퍼시 잭슨과 괴 물의 바다’는 위험에 처한 데미갓(신과 인간 사 이에서 태어난 반신) 캠프를 구하기 위해 ‘괴물 의 바다’로 전설의 황금 양피를 찾으러 떠나는 주인공 ‘퍼시 잭슨’과 데미갓들의 여정을 그리 고 있다. 또한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전쟁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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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의 딸 ‘클래리스’, 제우스의 아 버지 ‘크로노스’, 애꾸눈 ‘사이 클롭스’ 등 신화 속 캐릭터를 비 롯해 지옥의 전차, 거대한 괴물과 의 격돌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 미로운 볼거리와 현대를 넘나드는 스케일을 예고하며 전편보다 더 멋 지고 스펙터클한 재미를 선사할 것 이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 신화 속 절대악이자 제우스, 하데스, 포세이 돈의 아버지인 크로노스가 올림푸 스와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해 위협 을 가하면서 관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과 스릴감을 안겨줄 예정이다. 또한 전편에 이어 이번 에도 주인공 ‘퍼시 잭슨’ 역으로 , ‘로건 레먼’이 맡아 주목을 받 고 있으며, ‘로건 레먼’은 현재 헐리우드에서 떠오르고 있는 훈남 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전편은 잊게 만드는 더 강력한 괴물들의 출연 신과 인간 사이에서 특별한 능력 을 가지고 태어난 ‘데미갓’들이 모여 훈련 받는 ‘데미갓 캠프’. 어느 날, 사악한 신들의 아버지 크 로노스가 봉인을 풀고 부활해 신과 인간 세상을 파멸시키려 한다. 이 로 인해 ‘데미갓 캠프’는 위험에 빠지게 되고, 이에 퍼시는 아나베 스, 그로버, 타이슨과 함께 신과 인 간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괴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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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숨겨진 마법의 황금 양피 를 찾기 위한 위험천만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퍼시 잭슨2는 신과 인간 사이에 서 태어난 반신 ‘데미갓’의 활약 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속에는 데 미갓 캠프의 방어벽을 뚫고 위협하 는 콜키스 황소, 무엇이든 집어 삼 키는 바다 괴물 카리브디스, 외눈

데미갓 캠프를 구하기 위한 영웅들의 유쾌한 사투 박이 사이클롭스 폴리페모스, 사악 한 신 크로노스 등 신비로운 괴물 과 신화 속 신들이 등장한다. 퍼시 잭슨2는 압도적인 스케일에 걸맞는 시각효과를 자랑한다. 이는 영화 ‘디스트릭트 9’으로 아카데 미 시각효과 부분 후보에 올랐던 ‘리듬 앤 휴스’의 ‘댄 코프먼’ 을 필두로 한 시각 효과 팀이 영화 촬영 6개월 전부터 작업에 돌입했 기 때문이다. 촬영 이후 수백 명에 이르는 시각 효과 아티스트들과 전 문가들이 CG 작업에 매달려 신비 롭고 신화 같은 느낌을 더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말 머리에 비늘과 지느러 미로 뒤덮인 물고기의 몸을 지닌 해마를 비롯, 카리브디스, 크로노스

그리고 실제 배우들이 연기한 반신 반수인 켄타우로스 케이론(안소니 헤드), 사티로스 그로버(브랜든 T. 잭슨)까지 모두 시각 효과로 탄생 됐다고 한다. 또한 콜키스 황소와 데미갓 영웅 들의 결투 장면은 애니메이션으로 황소의 움직임을 먼저 만들고 세트 장에서 황소의 움직임에 맞춰 정교 하게 촬영이 진행됐다. 이처럼 제 작진들의 상상력과 기술력, 협동으 로 만들어진 퍼시잭슨2는 현대 사 회와 신화를 절묘하게 조합, 다양 한 괴물들을 마치 실제 하는 것처 럼 생생하게 완성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모든 것을 살려내는 마법의 황금 양피 퍼시잭슨 일행들이 다시 등장하 게 된 배경은 바로 데미갓 캠프가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데미갓 캠프를 위험으로부터 보호 해주는 ‘탈리아 나무’가 신과 인 간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변절자들 로 인해 죽어가게 되고 방어막 역 시 무너지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엄청난 치유력과 보호 력으로 죽어가는 생명체를 살려내 는 마법의 ‘황금 양피’를 찾아 바다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방대한 스케일의 모험이 시작된다. 탈리아 나무를 살려내어 데미갓

캠프를 구원해줄 유일한 열쇠 ‘황 금 양피’의 존재를 알게 된 지혜 의 신 ‘아테나’의 딸 ‘안나베스 ’와 반신반인 ‘사티로스 그로버 ’는 술의 신이자 데미갓 캠프의 수장 Mr.D(디오니소스)에게 이 사 실을 알리지만 황금 양피는 ‘괴물 의 바다’라 불리는 버뮤다 삼각지 대에 있는 상황. 그래서 이들은 데 미갓 캠프를 구하기 위해 수많은 실종 사건으로 마의 바다라 불리는 ‘괴물의 바다’로 떠나면서 위험

전쟁의 신 아레스의 딸 ‘클래리스’와 이복형제 ‘타이슨’의 등장 천만한 모험을 시작한다.

전쟁의 신 아레스의 딸 ‘클래리스’와 타이슨의 등장 퍼시잭슨2가 관객들로부터 설렘 을 주는 이유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출연 예정이기 때문이다. 바로 전쟁의 신 아레스의 딸 ‘ 클래리스’와 퍼시 잭슨의 이복형 재 ‘타이슨’이 그들인데, ‘클래 리스’는 데미갓 캠프의 유명 인사 로 뛰어난 여전사의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보다 뛰어난 누군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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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성격이 다. 그녀는 ‘퍼시’를 라이벌로 여기며 데미갓 캠프 내에서 열린 경기에서 퍼시를 제치고 우승컵을 거머쥔다. 또한 그녀는 체력, 전투 능력 모두 월등하고, 두려움을 모 르는 거침없이 돌진하는 성격의 소 유자이지만 자기 자신 이외에 다른 이들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 아울러 퍼시의 이복형제 ‘타이 슨’의 등장 역시 관객들의 기대 를 모으고 있는데, 바다의 요정과 바다의 신 포세이돈 사이에 태어 난 타이슨은 신과 인간 사이에 태 어나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데 미갓과 달리 외눈박이 사이클롭스 이다. 거인이자 외눈박이 종족으로 힘세고 난폭한 것으로 알려진 사 이클롭스와 달리, 타이슨은 눈이 하나라는 것과 힘이 세다는 특징 만 같을 뿐 유쾌하고 상냥한 성격 의 소유자. 어색하기 그지없는 퍼 시와 타이슨의 첫만남은 앞으로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 증을 자아낸다. 2013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영 화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는 지난 12일부터 전국 영화관에서 상 영했으며, 벌써부터 주인공 ‘로건 레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여 성 관객들의 설렘이 느껴진다. 민희선 기자 ren8210@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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