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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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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힌 거 다 밝히겠다는 채동욱, 총장직 복귀 의사는 채동욱 검찰총장이 조선일보를 상대로 한 정정보도 청 구소송을 24일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혼외자식 논란 에 대해 허위 보도란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이를 입증하 기 위해 유전자 검사까지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채 총장은 자신을 향한 모든 혐의가 사실이 아니라 밝혀지더라도 총장직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선일보를 상대로 한 정정보도 청 구소송 소장을 접수하기 위해 법원을 찾은 채 총장은 “개인신상에 관한 일 로 국가적·사회적 논란이 벌어진 것 에 대해 공직자로서 송구스럽게 생각 한다”며 “소송과정에서 유전자 검 사 등 모든 노력을 기울여 신속하게 진실이 규명되도록 하겠다”고 밝혔 다. 이어 그는 조선일보 측이 채 총장 혼외자로 지목한 채모(11)군 측에 “ 혹시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 저로서는 알 수 없다”면서 “혼란을 해소하는
사표를 제출했으 나 청와대 측 반려 로 처리되지 않고 있는 총장직과 관련 해서는 “검찰총장 이 조사대상자가 돼 서는 전국의 검찰을 단 하루도 정상적으 로 지휘할 수 없다 ”며 “앞으로 일방 적 의혹제기가 있을 때마다 총장이 조 사를 받는다면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수사의 독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어
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채동욱 총장에 대한 조선일보 측의 의혹 제기 뒤 황교안 법무부 장
혐의 벗기 위해 유전자 감식까지 하겠다고 말해 차원에서 빠른 시일 내에 유전자검사 에 응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요청했 다. 또한 그는 “개인 신상에 관한 논란 이 더 이상 정치쟁점화 되거나 국정에 부담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개인적인 의혹으로 검찰조직의 동 요와 국가사회 혼란이 장기화되는 것 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불가피하게 사직을 선택한 것”이라 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이미 저에 대한 논란 이 지나치게 확산된 만큼 법무부 조사 결과 억울함이 밝혀진다 해도 총장으 로 복귀하는 것은 사실상 곤란하다” 며 “국가적으로 여러 가지 중요한 사 건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검찰총 장 부재가 장기화되는 것도 바람직하
관은 지난 13일 채 총장에 대한 감찰 지시를 내렸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채 총장은 검찰총장 사표를 제출했으나 청와대 측에서 사표를 반려한 바 있다 . 이후 정치권에서는 채 총장의 혼외 자식 및 내연녀로 알려진 이들에 대한 신상털기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안재근 기자 ahn12@woly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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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5
16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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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웨일즈제약, 유통기한 지난 약품 10년간 시중 유통시켜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임박해 폐기처리 해야 하는 반품 약이 신제품으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된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사 고 있다. 자그마치 10여년간 유통기한을 위조해 재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보건 당국의 부실한 의약품 관리 문제도 함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는 반품처리 된 의약 품의 유통기한을 늘려 재포장해 판매한 함의 로 한국웨일즈제약 대 표 서모(59)씨를 구속 하고 제조관리자인 회 장 서모(72)씨와 품질 관리자 및 영업이사 등 3명을 불구속 입 건했다고 밝혔다. 또 이 업체가 위조에 사용하기 위해 보 관하고 있던 200여 품목, 250만 정의 의 약품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웨일즈제약 대표 서씨는 올 1월부터 8월까지 유효기간 경 과 등의 이유로 반품된 의약품을 폐기하 지 않고, 새로 포장해 지난 2003년부터 10년 동안 의약품 60억원 상당을 위조 판 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한국웨일즈제약은 약국과 병의원 등지에서 반품된 의약품을 폐기처분 하 지 않고 공장내 비밀창고에서 제조번호, 유효기간을 연장한 라벨을 붙여 신제품
인 것처럼 속여 시중에 유통시켰다. 뿐만 아니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가 취소된 의약품도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대표 서씨의 지시 를 받은 작업자 2명은 공장 건물 3층 기 계실 구석 9.9㎡(약 3평) 규모의 비밀창 고에서 위생복도 입지 않은 상태로 살균 처리 되지 않은 장비를 이용해 맨손으로
반품 약을 새로운 포장용기에 담는 ‘포 장갈이’ 작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비밀창고에서 압수한 의약품 중에는 유효기간이 7년 지난 2005년 12월 25일 제품도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로 경찰 조사결과 한국웨일즈제약 의 유통기한이 위조된 의약품을 구매한 복용한 후 부작용을 겪은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업체의 근육이완제를 복 용하고 간지러움, 몸살 기운 등의 부작용 증세를 보여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 하거나, 소염진통제에서 구더기가 발견됐 다고 신고한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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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10여년간 ‘포장갈이’ 방법으 로 반품 약을 시중에 유통에 유통시킬 수 있었던 것은, 약국이나 병의원 등지로 판 매되더라도 재포장된 것인지 유효기간이 지난 것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 이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약사들 로부터 의약품 총생산량은 보고 받지만 원료구입량, 재고량, 판매량에 대해서는 보고를 받지 않는다는 점도 한몫 한 것으 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국웨일즈제 약 은 최 근 3년 간 (2010.1.1.~2013.7.31.) 생 산량 대비 판매량이 290 억원 더 많은 것으로 확 인됐다. 이 같은 재포장 수법으로 한국웨일즈 제약이 취득한 부당이득이 약 290억원에 달한다는 의미기도 하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유효기 간 변조가 한국웨일즈제약만의 문제는 아닐 수 있다고 지적하며 터질 것이 터졌 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비슷한 규모의 제약 사들을 상대로 유효기간 변조 사례가 더 있는지 계속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 을 알린 바 있다. 한편 의약품 유통기한 위변조에 이어 피해 사실을 은폐하려고 한 정황이 드러 남에 따라 한국웨일즈제약에 대한 윤리 적 비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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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북유럽 행복지수도 높아, 한국은 중위권
미국 컬럼비아대학 지구연구소에서는 ‘2013 세계 행복 보고서’를 작성 공개했 다. 해당 보고서는 세계 156개국을 대상으 로 조사됐으며 2010~2012년까지 자체적으 로 조사한 행복지수를 토대로 순위가 선정 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북유럽의 복 지강국인 덴마크(1위)와 노르웨이(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유럽의 영세중립 국이자 국민들의 평균 생활수준이 세계 최 상급인 스위스(3위), 유럽의 대표적 강소국 네덜란드(4위)와 북유럽의 맹주인 스웨덴 (5위) 등이 그 다음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사하라 사막 이남에 위치한 르완다 ·브룬디·중앙아프리카공화국·베냉·토 고 등의 국가가 행복지수 최하위 그룹을 형성했다. 주요 국가 순위를 살펴보면 캐나다(6위), 호주(10위), 이스라엘(11위), 아랍 에미리 트 (14위), 멕시코 (16위), 미국(17위), 영
국 (22위), 독일 (26위), 일본(43위) 등이였 으며, 대한민국은 50위 밖인 55위에 올랐고 러시아(68위)와 중국(93위)의 순위 역시 낮 은 편으로 조사됐다. 해당 보고서는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며 “일부 국가에서 경제와 정치 격변이 크게 감소, 세계가 5년 전보다 더 행복하고 더 관대해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말 유엔에서도 전세계 행복 지수를 평가해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는데 이번 조사와 비교해 보면, 비록 유로존 국 가이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엄청난 재정 적자로 허덕이고 있는 그리스와 이탈리아 그리고 포르투갈 및 스페인 등의 행복지수 가 유엔 보고서보다 순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정치상황이 급속도 로 불안해진 이집트와 미얀마 그리고 사우 디아라비아 등의 순위 역시 유엔 보고서과 비교해 대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지수 기자 gs-kim@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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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7
18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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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27일 금요일
롯데그룹 유통회 사인 세븐일레븐에 대한 관련 업계의 시 선이 따갑다. 최근 몇 달간 연이어 터지 고 있는 잡음 때문이 다. 그동안 세븐일레 븐은 편의점주 자살 등으로 골머리를 앓 고 있는 가운데, ‘ 담배판매권’을 불 법으로 취득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이목이 집중됐다. '담배판매권'에 대한 논 란이 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내부적으로 일선 점주 들 사생활까지 불법 사찰 했다는 의혹이 제기 돼 세븐일 레븐의 입장이 난처해졌다. 이에 대해 세븐일레븐 측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그동안 이어졌 던 구설수들이 불거지면서 후폭풍 또한 만만치 않을 것 으로 보인다.
세븐일레븐 불법 사찰 의혹 논란의 내막 말 많고 탈 많은 세븐일레븐이 또 한번 관련 업계의 도마 위에 올라 이 목이 집중된다. 최근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들 사이에서 불법 사찰에 대한 목 소리가 높아져 관련업계의 눈총을 사 고 있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 바이더 웨이 가맹점 협의회 측은 지난 1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코리아세븐은 전국 의 모든 가맹점주들을 사찰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이 협의회 측의 주장에 따르면 “사찰의 증거로 한 지역에서 입수된 증거를 보면 이는 점주들의 성 향을 파악하는 자료라기에는 도가 지 나친 면이 있다”면서 “가맹본부가 언제부터 이정도로 불법 사찰을 해 왔
는지 알 수 없지만 이는 분명히 잘못 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협의회 측은 “불법 사찰 정황이 담겼다고 주장하는 자료에는 가맹점의 매출현황 뿐만 아니라 가맹점 운영자 의 신체장애, 성격, 순응여부, 가맹점
그나마 가지고 있던 인권마저 불법적 인 사찰로 감시당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빼앗긴 인권을 찾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 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세븐일레븐 측은 “불법
잇딴 구설수로 골머리 앓고 있는 세븐일레븐 주들의 카페 활동 내역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라며 “이는 엄연한 불 법 사찰이다”고 못박았다. 아울러 협의회 측은 “최소한의 인 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점주들에게
사찰은 감시를 한다는 소리인데 말도 안되는 억지 주장이다”고 반박했다. 세븐일레븐의 한 관계자는 “점주 들의 잇따른 자살로 인해 점주 협의 회 측에서 요구했던 사항을 이행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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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경제 뿐이다”라며 “점주들의 건강상 태, 근무형태 등을 자세히 알아야 그에 필요한 업무지원을 할 수 있 다. 따라서 불법 사찰이라는 주장 은 일부 점주들의 주장인데 그것 마저도 지금 가맹 점주들이 아니 라 예전 가맹점주들 몇몇이 모여 터무니 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재 전국 편의점 협 회 회장인 이준인 회장은 “바라 보는 시각의 차이다”라며 “잇따 라 편의점 점주들이 자살하자 전 편협 측에서는 점주들의 개인 생 활까지는 아니더라도 본사에서 좀 더 신경 써서 관리를 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사측에 요구한 적이 있다. 이를 두고 일부 과거 편의점을 운영했던 점주들이 얘기 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불법 사 찰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최근 몇 달 간 잇따른 잡음으로 몸살을 앓아 왔다. 그동안 편의점주 자살 등으 로 골머리를 앓아 왔던 세븐일레 븐은 지난달 ‘담배판매권’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 점주와 매장 을 양도·양수하는 과정에서 담배 판매권을 취득하기 위해 벌이는 불법적인 수법이 고스란히 드러났 던 것. 편의점 점주를 관리하는 지 역 담당자가 담배판매권을 취득할 수 있는 불법적인 수법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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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관계자 “공무원의 매수를 통해 경쟁자의 정보를 얻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 하다”며 “타 점포 점주와 경합에 붙을 시, 신청자에 한해 몇 명이 신청을 했는지 정도만 알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알려준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입수되기도 했다. 녹취록에는 지역 담당자가 담배 판매권 신청 과정에서 다른 점포 에서 경합이 들어오면, 돈을 줘서 라도 막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담배 판매권을 획득하기 전에 공무원에 게 금품로비를 통해 경쟁 신청자 를 알아낸다는 등의 내용도 포함 된 것으로 드러났다. 편의점 점주는 담배를 취급할
수 있는 ‘담배판매권’을 획득해 야만 담배를 판매할 수 있는데, 이 때 여러 사람이 동시에 신청하는 경우,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 졌다. 이런 경우 지자체에서는 담 배사업법에 따라 공개추첨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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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하도록 규정돼 있다. 또한 법 률상 담배판매권은 같은 장소라고 하더라도 점주가 바뀔 경우 승계 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렇게 선정되기가 불확실하다 보니 너도나도 담배판매권 획득에 혈안 이 돼 불법적인 행위까지 저지르 게 된 것. 특히 세븐일레븐 본사 입장에서 는 담배판매권을 확보하지 못할 시 매출에 타격을 받기 때문에 수 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이에 대해 세븐일레븐 측은 당 시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사 실무근”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담배판매권은 점주가 직접 획득하 는 것으로 불법적인 행위를 강요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공무원 의 매수를 통해 경쟁자의 정보를 얻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 하 다”며 “타 점포 점주와 경합에 붙을 시, 신청자에 한해 몇 명이 신청을 했는지 정도만 알려준 것 ”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일련의 논란들 이 불거질 때 마다 세븐일레븐 측 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그동안 논란이 연이어 터졌던 만큼 후폭풍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유리나 기자 ahnyurina@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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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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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위 위오른 오른오비맥주 오비맥주 도마
그와관련된‘불편한 진실들’ 국내 대표 주류업체 가운데 하나 인 ‘오비맥주’가 각종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가성소다 첨가 논란에 이어, 방사 능 논란까지. 연이어 터져 나오 는 잡음에 바람 잘 날 없는 모습 이다. 이에 <월요신문>에서는 불거져 나오는 오비맥주의 구 설수에 대해 짚어봤다.
양잿물 들어간 맥주? 방사능 들어간 맥주? 가성소다 논란 하이트진로를 15년 만에 제치며 1위를 탈환한 오비맥주가 올 들어 심상치가 않다. 가성소다 첨가 논란으로 골머 리를 썩더니 이번엔 수입 맥주 산 토리에 대한 방사능 위험 논란까 지 거세게 불어 닥치고 있는 중이
다. 먼저 지난 6월 26일 오비맥주 광주공장에서 한 직원의 실수로 발효 중인 ‘OB골든라거’ 탱크에 식품용 가성소다 희석액이 혼입되 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당시 오비맥주 측은 “밸 브 조작 실수로 소량의 가성소다 희석액이 정상 발효 중인 탱크의
맥주에 섞이게 됐다. 발견 즉시 식 약처에 보고하고 관련 제품을 자 발적으로 회수키로 했다”고 밝히 며 지난 7월 12일 자발적 회수를 감행했다. 하지만 더 심한 점은 오비맥주 가 ‘가성소다 맥주’의 자발적 회수를 발표하기 전, 본사에 보고 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점이다. 지난달 2일 식품 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가성 소다 혼입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 난 6월 8일로, 당시 해당 공장장이 사고 발생을 알고도 이를 본사 측 에 제때 보고하지 않아 열흘 동안 생산이 계속된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처 조사 결과, 사고 사실은 공 장장에게 보고됐지만 10일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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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오비맥주 사장
생산이 계속됐으며, 문제의 맥주는 상당량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알 려져 공분을 샀다. 문제가 된 가성소다는 희석된 수산화나트륨으로 흔히 ‘양잿물 ’로 불린다. 식약처는 “문제의 제품의 PH 농도나 가성소다 잔류량이 정상제 품과 차이가 없어 인체에 무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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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경제 다”며 “가성소다는 제품의 산도 를 맞추기 위한 식품첨가물로 쓰 이고 있고 품질 자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한 바 있 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의견은 달랐 다. 맥주에 혼입된 가성소다의 양 이 극미량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오비맥주의 주장이라는 것이다. 전 문가들은 혼입되면 측정된 양이 나오지 않는 것이 가성소다의 특 성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오비맥주 의 도덕적 해이를 지적하며 식약 처 대응 또한 안일했다는 의견도 지속적으로 나왔다. 사건이 발생했 을 때 오비맥주의 자체 조사 결과 만을 믿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먹을거리 안전을 최우 선 과제로 삼는 식약처로서의 책 임 있는 자세가 아니란 이유에서 다.
방사능 논란 가성소다 논란이 일단락 될 때 쯤, 오비맥주는 일본 방사능 공포 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얻기 도 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 고 이후 괴담처럼 들려오던 방사 능 공포가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산 수입 맥주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불거져 나오고 있는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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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84호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 사성 물질이 지하수까지 오염시켰 다는 내용의 기사들이 연일 보도 되는 중이다. 특히 아사히, 산토리, 기린 맥주 등 일본 맥주의 수입량 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걱
정은 날로 높아져만 가는데, 일본 맥주를 수입·판매하는 주류업체 들은 안전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일본 맥주의 주원료인 맥아와 홉은 대부분은 유럽이나 북미 등지에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 원전과 전혀 상관이 없는 곳이기 때문에 방사능 걱정은 하지 않아 도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맥아와 홉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물’이니 만큼, 최근 방사능 유출에 따른 지 하수 오염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 는 상황이다. 따라서 국내에서 인 기가 높은 일본 맥주에 사용되는 ‘물’의 수원은 매우 중요한 문
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산토리’ 맥주를 수입하는 오비맥주는 “문제없다 ”는 입장이다. 오비맥주의 ‘산토 리’ 생산 공장은 교토부(중부)와 규슈지방의 구마코토현(남부 끝)
으로, 제품 생산에 쓰이는 모든 원 재료는 유럽과 미국 등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고 물은 생산공장 인 근 천연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다 는 것이다. 또한 일본 당국에서 제 시한 생산 품질 기준에 맞춰 자체 필터링 기술을 통해 천연수를 맥 주 생산 가능 기준으로 정제해 사 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현재 일본 의 방사능 물질 유출과 관련해 현 지 공장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 유하고 있다”며 “수출할 때와 수입할 때 모두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 한국에서도 일본 당국과 식품의약 품안전처 등에서 제시하는 기준에 따라 방사능/요오드/세슘 검사 등
KDB대우증권, 미국 실리콘밸리로 금융 영토 확대 KDB대우증권은 최근 추진 중인 해외사업 확대 전략 차 원의 일환으로 미국 캘리포 니아 실리콘밸리 상업용 부 동산에 투자한다고 밝혀 이 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미국 부동산 투자는 KDB대우증권의 첫 해외 부 동산 투자이며, 투자규모는 1.2억 달러이며, 투자재원은 자기자본 투자와 현지 시니 어론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 다. 특히, 이번 투자 대상은 미국 Apple社가 장기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건물로 우량 한 투자자산인 만큼, 일부는 시중 금리보다 높은 수준으 로 상품화해 다양한 투자 상 품에 목마른 국내 투자자들 엄격한 품질 검사를 전제품을 대 상으로 실시해 안전하다”고 말했 다. 또한 “산토리 프리미엄 맥주의 캔과 병, 생맥주 등 모든 제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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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새로운 간접 투자 기회 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 이번 투자는 미국 부동산 시 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는 실물자산 투자의 좋은 기회 가 될 수 있다”며 “그동안 글로벌 시장 개척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만큼 , 글로벌 금융 시장 공략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 제시는 물론 국내투자자들에게 다양 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DB대우증권은 이번 투자 를 계기로 지역별로 차별된 전략을 통해 속도감 있는 해 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옆면 주 상표(라벨)에 제조사명칭 으로 생산 공장이 표기돼 있다” 고 덧붙였다. 선초롱 기자 sun@woly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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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심한 독감에 걸렸나? 우정사업본부가 각종 구설수에 휘말리 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우정사업본부에 서 내부적으로 일선 우체국 위탁업체 택배 기사들의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이를 통해 파업에 참여한 택배기사들의 재취업을 막 아온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무원 직종개편’과정에서 내부 의견충돌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또 우정 사업본부는 신용카드 결제대행사 밴(VAN) 사로부터 가맹점 유지 대가로 수십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 을 안겨주기도 했다. <월요신문>은 잇따른 잡음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정사업본부 의 실태에 대해 추적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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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가 잇따른 잡음으로 떠들썩 내부 의견충돌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기 때 하다. 지난 9일 우체국 위탁 택배기사 생존 문이다. 직종개편에 반대하는 일부 우정본 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경제민주화국 부 직원들은 지난 10일 서울 서린동 광화문 민본부는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위탁업 우체국과 정부과천청사 등지에서 개편안을 체 택배기사 블랙리스트 운용에 대해 사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직종 개편안을 두고 그동안 ‘기능직’으 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린동 우정 로 분류돼 있던 공무원들이 타 부처로의 전 사업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정사업 직이나 업무변환이 불가능했다. 이 때문에 본부가 파업에 참여한 택배기사들의 재취업 직군끼리 갈등이 심했고 사기 저하 등이 문 을 막기 위해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왔다는 제점으로 불거졌다. 경기도 안산의 한 우체국에서 근무하는 의혹에 대해 이 같이 규탄했다. 우체국 택배 기사들은 법적으로 개인사업 기능직 A모씨는 “직종개편안에 정면 반발 자에 해당한다. 이번 택배기사 블랙리스트 하는 것은 우정직으로 통합되면 해당 직군 논란은 국가기관이 중간 위탁업체를 이용해 이 없는 부서로는 전직이 불가능하다. 따라 책임은 회피하면서 특수고용노동자 지위에 서 통합의 의미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뿐만 아니라 우정사업본부는 신용카드 있는 택배기사를 실질적으로 관리해 온 셈 결제대행사 밴(van)사로부터 가맹점 유지 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대가로 수십억원 경인지방우정청 의 리베이트를 제 은 블랙리스트를 각종 구설수로 공받은 것으로 드 통해 각 지역 우체 관련 업계 이목 집중 러나 충격을 주고 국장 등에게 파업 있다. 을 주도한 위탁 택 밴사는 그동안 신용카드사와 가맹점 사이 배기사 5명의 이름, 영업용 차량 번호를 제 공하고 이들이 다른 지역 우체국에서 채용 에서 전표수거 및 승인중계를 해주고 건당 70~150원의 수수료를 받는데 이는 거래건 되지 않도록 관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비대위 측은 “우정사업본부는 수가 많아 큰 수익을 챙길 수 있는 대형가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하면서 예산을 이유로 맹점 유치를 위해 공공연하게 리베이트를 들어 자신들의 요구에 순응하지 않는 기사 제공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이진복 의원에 따르면 우정사업 들을 해고하고 있다”며 “노예계약서에 가 까운 일방적 계약이 비일비재하고 일일 수 본부, 도로공사 등은 국민들로부터 받은 공 량 제한 등으로 택배 기사들의 희생을 강요 공요금에 대한 신용카드 납부 서비스 과정 에서 밴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아왔던 것으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주당 우원식 로 알려졌다. 밴사는 이 같은 리베이트 지급 비용을 위 의원은 “우정사업본부는 (택배기사 문제를 ) 위탁업체에 맡기고 ‘우리는 책임이 없다 해 밴 대리점들에게 단말기를 의무적으로 ’고 해 왔지만 실제로는 이렇게 내부적으 구매하도록 하고 발급 건수에 따라 미달시 로 고용 관리를 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며 과도한 위약금을 청구하는 등 불공정 행위 “정부가 나서서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박탈 에 대한 악순환 구조가 지속적으로 이뤄졌 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금융업계에서는 카드사가 밴사 아울러 그는 “유신때 노동운동을 탄압하 기 위해 만들었던 게 블랙리스트다. 그때도 에 지급하는 수수료 산출근거를 명확하게 정부 기관이 이런 짓은 하지 않았다”며 “ 하고 가맹점이 낮은 수수료를 제시하는 밴 국정감사를 통해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했 사를 선택 할 수 있는 체제가 마련돼야 한 다고 지적했다. 다. 김영주 기자 한편 우정사업본부의 잡음은 여기서 끝나 yj-kim@wolyo.co.kr 지 않았다. ‘공무원 직종개편’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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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래킷벤키저-대한의사협회 검은 커미션 내막 내막 잘 팔리던 ‘데톨’ 끝없이 추락하는 이유는? ‘물 먹는 하마’, ‘옥시크린’, ‘데톨 핸드워시’ 등의 상품으로 잘 알려진 옥시 레킷 벤키저(이하 옥시, 대표이사 샤시쉐커라파카)가 최근 자사 주방세제인 ‘데톨 3in1 키친시 스템’의 산성도 기준치 초과와 관련해 전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와의 검은 커미션 정황까지 확인됐다. 옥시와 대한의협의 커미션은 지난 2004년 데톨 손 세척제에 대한의협 인증마크를 넣으 면서 무려 10여년 간이나 지속됐으며 이와 관련해 양측 모두 커미션과 관련한 의혹을 전면 인정했다. 따라서 해당 업체인 옥시는 제품을 회수하는 등으로 시정조치를 약속했지만 소 비자들은 “도덕성에 흠집난 기업의 물건은 사고싶지 않다”며 외면하고 있어 한 동안 논 란이 계속될 것으로 비춰진다.
옥시의 상품 데톨 제품 모두가 대한의사 협회 인증마크를 달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4년도부터다. 대한의협과 옥시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2004년은 대국민 손씻기 운동이 활발 히 진행되고 있었고, 대한의협의 추천 마크 를 단 옥시 데톨 손 세정제는 편의점 및 마 트 등지를 중심으로 날개돋힌 듯 판매됐다. 옥시 데톨은 손 세정제 이후 ‘바디 클렌
져’, ‘비누’, ‘향균 스프레이’, ‘바디 폼’, ‘주방세제’ 등이 출시했으며 이 역 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팔려 나갔다. 그러나 최근 옥시의 대표 주방세제인 ‘ 데톨 3in1 키친시스템’의 산성도 기준치가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기준치보다 높게 나타 남에 따라 1급 세제가 아닌 3급 세제로 판 명 나 옥시가 곤혹스러움을 표하고 있다.
‘데톨 3in1 키친시스템’의 산성도를 조 사한 녹색소비자연대 생활안전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1종 주방세제 10개 제 품에 대한 화학적 안전성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고, 검사 결과 10개의 제품 중 1개의 제품에서 산성도가 기준치보다 높게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옥시의 제품인 ‘데톨 3in1 키친시스템’로 확인됐으며, 기 준 산도 6~10.5를 유지해야 하는 것이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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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도 ‘데톨 3in1 키친시스템’의 경우 pH 4.0으로 밝혀져 소비자들을 경악케 했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위생용품의 규격 및 기준’과 관련해 ‘데톨 3in1 키친 시스템’은 산성도가 높게 나왔음에도 불구 하고 ‘중성세제’ 혹은 ‘1종 주방세제’ 로 허위표시 돼 있어 소비자들 대다수가 “ 옥시가 한국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분노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 러 피부과 전문의 등은 “주방세제 등의 산 성도가 지정된 기준치보다 높게 나왔을 경 우 심각한 피부염을 초래할 수 있으니 사용 시 물로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며 과 일이나 채소 등을 씻어서는 안 된다”고 당 부했다. ‘데톨 3in1 키친시스템’의 산성도 기준 치 초과와 관련한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대한의협과 인증마크를 둘러싼 커미션이 공 개돼 다시 한 번 더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 고 있다. 이 때문인지 본지 취재 결과 옥시 래킷벤 키저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소비자들이 올 린 데톨 주방세제 및 제품들에 대한 환불 요구와 관련한 글들이 속속 게시되고 있었 고 SNS 등지에서는 ‘데톨 제품을 믿지 못 하겠다’, ‘산성도 기준치를 어긴 것도 모 자라 대한의협과 커미션까지 행한 옥시가 이토록 부도덕한 기업인 줄은 몰랐다’ 등 의 글을 게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서울시내 중·대형마트 등지에서는 데톨 주방세제 모두를 옥시에 반품한 것으로 확 인됐고, 소비자 구(28·여)모 씨는 “같은 회사에서 생산됐기 때문인지 주방세제를 비 롯한 다른 제품들도 믿지 못해 구입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
광고문의: 718.539.8890~1 이(51·여)모 씨 역시 “이틀 전 데톨 주방 세제를 구입했지만 다른 주방세제를 사러 왔다”는 말로 분노를 터트렸다.
대한의협과 옥시, 인증마크 사고팔고도 잘 못된 점 없다? 옥시에게 21억원 상당의 돈을 받고 인증 마크를 팔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대한의 협은 이 모든 사안에 대해 “분명 잘못된 점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데톨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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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마크 판 돈으로 봉사활동에 전념한 ‘대한의협’ 옥시 “대한의협과는 충분한 상의 끝에 진행한 일인데…” 방세제에 붙여졌던 인증마크를 전면 검토중 이다”며 “그러나 옥시로부터 받은 돈은 대한의협 개인의 영달을 위해 쓴 적은 추호 도 없으며 모두 불우이웃을 돕거나 아이티 대지진과 같은 대난 활동 등지에 사용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비난은 억울하다”는 입 장을 보였다. 옥시 관계자 역시 “대한의협과 파트너십 차원에서 진행됐던 일이다”며 “주방세제 를 제외한 다른 제품들은 모두 안전한 것으 로 판명됐고 대한의협에 전달된 돈은 협회 설립 목적에 따라 공중보건 개선 및 위생의 식 함양을 위한 일환으로 사용된 것으로 이 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의협에 따르면 공중위생 개선 등을 위해 전 국민 손씻기 운동을 질병관리본부 와 함께 진행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 질병 관리본부와 함께 각각 9천원만원씩을 부담
과 관련한 취지는 좋지만 과정이 옳지 못했 다”며 “앞으로 대한의협의 이러한 행태는 계속해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일침했다. 옥시 역시 대한의협과 협정을 맺게 된 과 정에 대해 대한의협에서 설명한 것과 별반 다르지 않게 설명했다. 그러나 옥시는 “외 국계 회사이기 때문에 면밀한 정황까지 말 로 설명할 수 없다”며 “그러나 국내 소비 자를 기만하거나 현행법을 무시한다는 소문 은 오해다”고 해명했다. 한편, 옥시와 대한의협과의 검은 커미션 정황을 포착한 보건복지부는 “현재 조사 중에 있어 어떠한 답변도 해줄 수 없지만 이 같은 정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현행법 에 따라 처리 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현주 기자 hj@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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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컬럼 - 댄밀러 변호사
친척이 계획적으로 나에게 가게 팔고 가게 옆에 새로운 가게를 열었을 때 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저는 일 년 전에 세탁소를 친척으로 부터 인수 했습니다. 그 가게에서 같이 일을 하고 해서 저는 그 분이 저 한테 가게를 파셔서 감사하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그 분들을 제 가게 주위에서 자주 뵙게 되고 저 희를 피하는 것 같아 알아봤더니 저희 가게 두블락 위에 세탁소를 열려고 공사 중 입니다. 저는 너무나 기가 막혀서 어떻게 이렇게 하실 수 가 있는지 얘기를 했더니 자기네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하면서 법대로 하라고 하면서 오히려 저한테 화를 냅니다. 제가 가게를 살 때에 그 분이 자기가 변호사가 있으니까 변호사비 내지 말고 그냥 자기 변호사를 써서 하자고 해서 저는 변호사비도 안 들고 그 분이 일을 다 해결해 주시니까 감사 하게 생각 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까 그때 이미 이곳에 가게를 열려고 계획을 하고 있었고 변호사 를 고용 못하게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가게 살 때의 서류를 보니까 그때 미국 변호 사였는데 그 변호사는 파는 사람 측의 변호사이고 저는 저의 결정으로 변호사를 사지 않았다 하는 서류에 싸 인 한 것이 있습니다. 저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제가 가게를 살 때에 그분의 사업체 에서 주식을 사는 것으로 해서 샀습니다. 그래서 주식만 저한테 양도 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제가 그 분들이 지금 열려고 하는 가게를 열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분들이 가게를 열면 저희 가게에 타격이 엄청 올 것이 뻔한데 제가 이렇게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 건지 암담합니다. 친 척간에 이럴 수가 있는 겁니까? (롱 아일랜드 김)
김 선생님 마음이 얼마나 암담하실지 이 해가 갑니다. 먼저 가게 매매 서류를 검토 해 보십시오. 가게 매매 서류 안에 빌 오 브 세일( bill of sale) 이라는 서류가 있는지 보시고 그것이 작성이 되어 있다면 안심을 하실 수 있겠습니다. 빌 오브 세일 서류는 보통 기다란 종이 두 장입니다. 빌 오브 세일 서류에는 첫 번째 장에 매도자가 가
게를 판 위치에서 동서남북으로 얼마 구간 의 반경에서는 같은 종목의 사업을 어느 기간 안에 열 수 없다 하는 것을 명시 하 는 서류이며 두 번째 장에는 가게 매매에 가게의 기구 장비 등 무엇을 파는지 목록 을 적습니다. 예를 들자면 매도자는 가게 를 판 위치를 중심으로 해서 동서남북으로 20블락 안에는 같은 종목의 가게를 열지
않으며 가게를 매도한 날 이후 5년은 가게 를 열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두 번째 장 에는 매도하는 가게의 기구 장비 목록을 적습니다. 세탁소 같으면 드라이클리닝 기 계, 몇 개의 프레스 기계, 몇 개의 미싱 기 계,몇개의 세탁기, 드라이어 등등이겠습니 다. 이런 서류를 가게 매매 할 때 만드는 이 유는 바로 김 선생님같이 가게를 매입한 후에 매도자가 매입자의 가게 옆에 새로운 가게를 열어 손님을 빼앗아 가는 것을 막 을 뿐더러 경제적인 손실을 피하고 경쟁을 피하기 위함 입니다. 매도자는 이미 가게 운영을 하고 있었고 단골손님들도 확보해 놓았기 때문에 가게의 주인이 바뀌면 단골 손님들인 경우, 가게의 주인이 바뀜으로써 가게의 거래를 단절 할 수도 있는데 이럴 때 매도자가 옆에 가게를 새로 열면 당연 히 손님들은 손님들이 익숙해 있는 곳으로 가기 때문에 가게의 수입에 타격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하여 이런 서류를 작성 하여 매입자가 앞으로 장사하는데 피해를 주지 말자 하는 의도에 의한 것이며 이것은 매 도자가 매입자에게 지켜야 하는 예의이며 서로간의 양심의 약속 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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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한 가게의 위치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의 구간을 정하는 것은, 꼭 정해진 구간이 있는 것이 아니며 클로징 할 때에 또는 클 로징 하기 전에 매도자와 매입자, 쌍방의 합의하에 구간은 정합니다. 만약 매도자가 난 앞으로 이 동네에서 장사를 안 할 것이 고 집도 이사를 갈 경우에는 구간이 얼마 나 먼 거리를 정하던 간에 문제가 되지 않 지만 가게를 팔고 다시 그 동네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장사를 할 계획이 있 는 매도자라면 구간을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또한 정해진 구간에서 얼마동안 의 기간 안에는 가게를 열지 못한다 하는 것도 매우 중요 하겠습니다. 이러한 서류가 작성이 되어 있는데도 불 구하고 매도자가 가게를 열면 안 되는 구 간과 기간 안에 가게를 새로 열었다면 이 것은 계약 위반으로 법적으로 가게를 하지 못하게 제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서류가 작성이 안 되어 있는데 가게를 열 었다 하면 매도자를 고소 할 수 없겠습니 다. 이러한 문제로 고소를 하는 것은 어떠 한 계약 위반을 했을 경우에 해당하는데 계약 자체가 안 되어 있다면 매도자는 잘 못한 부분이 없습니다. 더욱이 매입자가
광고문의: 718.539.8890~1 변호사를 고용하지 않는 것이 매입자, 자 신의 의지로 결정한 것이라고 서명까지 하셨다면 어느 누구도 탓 할 수 없겠습니 다. 때로는 한사람의 변호사가 양쪽 일을 맡아서 매매를 성사시킨 경우, 변호사에 게 책임을 전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매도 자의 변호사가 확실하게 매입자가 자신이 원하지 않아 변호사를 고용하지 않았다면 매도자의 변호사 책임이 아닙니다. 가게를 매매 할 때 특히 매도자가 매입 자에게 변호사를 고용하지 말라고 할 때 에는 가게 매매 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 지 한번 의심할 여지가 있습니다. 보통 매 도자는 변호사 비용을 절약하자는 의도에 서 매입자에게 변호사를 고용하지 않게 종용하지만 그 뒤에는 매입자에게 뭔지 숨겨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보통 일반인들은 가 게 매매의 절차도 모르고 무엇을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 것도 모르기 때문에 쉽게 매도자의 얘기에 휘말리게 되면서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면 후회를 하지만 그땐 이 미 때가 늦었습니다. 보통 쉽게 보는 경우 가 가게에 빚이 있는 경우, 매도자는 매입 자가 가게에 빚이나 가게에 무슨 연유에 서 받은 위반 티켓이 있는지를 조사하길 원하지 않습니다. 가게를 매도 할 수 없는 상황의 가게를 매도자에게 모든 책임을
통권 1284호 떠맡기게 하면서 매매 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전문 변호사를 고용해서 가 게를 매입하는 것이 매입자 자신을 보호 하는 것이겠습니다. 때로는 변호사를 고 용하고 매매를 해도 문제가 발생하는데 매매에 대한 아무 지식도 없으면서 단순 히 매도자의 얘기를 따르면서 매매를 하 는 것은 정말 무모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김 선생님의 경우, 매도자가 그것도 가 까운 친척이 이렇게 계획적으로 매입자를 우롱한 것에 대한 분노를 느끼시겠지만 자신을 보호하지 않은 것은 순전히 김 선 생님의 책임입니다. 이런 일을 대하면서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가 살면서 필 요한 돈이 얼마이며, 인생에 돈과 인간미,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 생각하게 합니다. 이건 법적인 문제가 아니지만 제 소견을 얘기하자면 어느 누구나 언젠가는 죽으면서 죽을 때 돈을 갖고 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살아 있을 때 우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최소한도의 돈만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마음에서 부터 돈에 대한 욕심이 샘솟으면 그건 한도 끝도 없으면서 욕심 이 천륜을 배반하게도 만듭니다. 돈이 인 간이 지켜야 할 최소한도의 예의를 저버 리게 하면서 인간의 옳고 그름을 재는 잣 대를 흐리게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댄밀러 변호사님께 질문 하고 싶으신 분은 댄밀러 변호사 사무실로 질문 사항을 적으셔서 팩스:718-369-2029 또는 이메일: swkim57@gmail.com으로 보내시면 성심 성의껏 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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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비위 혐의, 대체 언제까지? 근래들어 수협(회장 이종구) 직원들의 방만한 업무 행태가 도마 위에 올라 고객들의 구설수가 되고 있 다. 수협은 최근 식품 위생법을 위반은 물론, 면세유 착복, 외상한도 초과 거래, 고객 예치금을 횡령하는 등 비위 사실이 만천하에 공개 됐으며, 전·현직 임원 자녀 47명이 부모와 같은 조합에 채용된 사실이 알 려지면서 ‘낙하산 채용’이라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수협과 거래를 하고 있는 고객들은 일제히 “서민금융기관이라는 자질이 의심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관련 업계에서는 “이종구 회장이 중앙회를 비롯해 일선 지점 조차도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 하고 있어 방만한 업무 행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우려스러운 반응을 내비쳤다.
직원부터 조합원까지
방만업무실태 이종구 수협중앙회 회장
지난 달 29일 수협이 ‘수산물에 대 한 표시 기준 및 표시사항’을 위반한 옥돔 등 수산물을 온라인 등을 통해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제주 서귀포해 양경찰로부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 려졌다. 서귀포해양경찰에 따르면 제주 서귀 포 지역 모 수협 직원 A(52)씨 등 6명 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 사했으며, 해당 수협은 지난 2010년부 터 올해 4월까지 포장지 제작비용 등 을 절감하기 위해 식품위생법에서 정 한 표시기준을 지키지 않고 옥돔과 한 치 등 수산물을 포장한 후 직매장에 약 1억여원 상당을 유통시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해당 수협은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인 HACCP( 해썹)마크 인증을 받은 것처럼 허위로 표시해 온라인 홈페이지 내 쇼핑몰 등 을 통해 판매한 혐의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해당 기관과 의 검은 커미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수산물 업계 한 종사자는 “국가 인증 표시가 소비자들의 신뢰와 구매욕구를 당길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간혹 업 계마다 알게 모르게 커미션이 오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협 조합 관 계자는 “옥돔 허위 표시 판매와 관련 해 커미션 등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 며, 현재 이를 두고 관련 어민들이 검 찰에 항의 방문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 고 대답 했다. 이어 “인증표시를 받기 위해 커미션 등 을 한다는 예측은 있을 수 있지만, 해썹 인증 지정 이후에 커미션은 있 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소 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모 지역 수협 공판장 단골 소비자라고 밝힌 한 40대 여성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뢰를 가지고 수협의 물건들을 구 매하는데 인증마크 등이 허위라는 것을 알게 돼 기분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제주 서귀포 지역 모 수협의 직원 비위 행각에 이어 같은 달, 보령수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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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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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근무 중이었던 직원 6명이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면세유를 빼돌린 혐의와 어민들이 잡은 꽃 게를 빼돌림 혐의로 사법 당국의 법적 처벌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 다. 이 때문에 수협은 여론으로부 터 ‘범죄자 양성소’라며 뭇매를 맞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일 보령수협에 따르면, 면 세유류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 는 직원 3명은 검찰로부터 불구속 수사를 받았으며, 3명은 구속 수감 돼 검찰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횡령은 이익금을 챙겼다”고 해명 했다. 직원들의 비위 혐의는 비단 이 뿐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월 경남 고성수협에서는 직원이 고객들의 예치금 12억원을 지난 2년간 착복해 돌려막기를 한 것으로 알려져 거래 고객들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당시 사건을 조 사하던 경찰에 따르면, 고성 수협 직원인 김모 씨는 지난 2011년 5월 부터 고객 정기예금 5000만 원을 무단으로 해지해 횡령한 뒤 또 다
뜻을 내비치는 가운데, 지난 5월 내부비리를 폭로한 제주수협직원 이 해임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수협에서는 해임된 직원이 비밀누설과 허위사 실 등을 유포해 품위 손상을 가져 왔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이 사건을 잘 아는 사람들은 해임된 직원이 전 제주수협 조합장에 대 한 비리를 폭로했는데, 현 제주수 협조합장이 전 조합장과 친분이 있기 때문에 ‘보복성 해임’이라 는 뒷말이 무성하다.
수산물 허위 표시는 물론, 고객돈 12억원 횡령 이종구 회장, 허수아비란 오명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이에 법원은 1심에서 이들 전원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렸고, 수협은 지난달 29일 개최한 인사위원회를 통해 이들을 전원 해고조치 했음 을 전했다. 이어 어민의 꽃게를 빼 돌린 직원들 역시 사법당국의 처 벌을 피할 수 없었는데, 이와 관련 수협 내부에서는 이들에 대한 면 직과 복직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면세유류횡 령 혐의로 면직을 받았다고 밝힌 한 직원은 “회사가 형평성에 어 긋난 판단을 하고 있다”며 성토 했고, 이에 수협 관계자는 “꽃게 의 경우 훔친 것이 아니라 가져다 먹은 것으로 알고 있고, 면세유류
른 고객예탁금 등으로 이를 막는 등 총 12억 원을 빼돌린 뒤 다른 고객 돈으로 돌려막는 수법으로 1 억5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수협중앙회 관계 자는 “지난 3월 전산 감사에서 적발 후 경찰에 고발조치하도록 해당조합에 통보했다”고 밝혔지 만, 피해 고객들 상당수가 이에 따 른 충격을 적잖게 받은 것으로 전 해졌다.
내부비리 고발 직원 해임 수협 직원이 일으킨 각종 사건 ·사고가 만연해 고객들이 불신의
이에 불만을 품은 관련 직원은 수협 측 징계처분에 대해 법원 가 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 조합 관계자는 “조합장 선 출의 경우 배를 몰던 선주나 어민 들이 당선돼 조합장을 역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조합장 으로 적절치 못한 사람들이 그 자 리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 때문에 협동조합으로써의 가치가 손상되고, 불신의 시선이 뒤따른다는 점이 안타까울 뿐이다 ”고 말했다. 한편, 도덕적 해이의 끝판왕인 수협은 최근 전현직 임원 자녀 47 명이 부모와 같은 조합에 채용돼
미래에셋증권 직원이 수십억 고객돈 횡령 최근 금융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 직 원이 고객 돈 수십억원을 횡 령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4일 금융 업계에 따르 면 미래에셋증권 분당소재 모 지점 영업직원인 A씨는 최근 1년여간 고객 계좌에서 총 22 억원 가량을 몰래 빼낸 것으 로 전해졌다. 해당 직원은 특 히 횡령 자금을 차명계좌를 이용해 주식워런트증권(ELW) 에 투자했다가 대거 손실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 측은 해당 직원 여론으로부터 ‘낙하산 채용’이 라는 질타를 받기도 했다. 수협 관 계자는 “정식 시험을 거쳐서 채 용됐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또한 이종구 회장이 방만 경영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조합과 회장은 대표성만 있을 뿐이지 아무런 관 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 각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조금 다 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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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를 모니터링하다 이상한 계좌를 발견하고 금융감독원 측에 보고 한 것으로 알려졌 다. 이번 횡령사고에 대해 미 래에셋은 “현재 조사 중에 있지만 추가 피해 고객이 있 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속한 시일내로 해결하고 금전 피해 는 최대한 보상하겠다”고 밝 혔다. 한편 지난 7월말 하나대투 증권 삼성동 지점에서도 직원 이 고객들의 돈을 횡령했던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피해 금액은 1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협동조합 성격상 회장의 영향력은 그리 크 지 않다. 그러나 수협 직원들의 잇 따른 범법행위에 관한 사안들이 공개적으로 드러났음에도 불구하 고 이 회장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 이고 있어 허수아비 회장이라는 오명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같다 ”고 일침했다. 황현주 기자 hj@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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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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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잦은 이어폰 이어폰 사용 사용
귀는괴롭다 귀는괴롭다
이어폰, 헤드셋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날로 뜨거워지고 있 지만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소리를 크게 높인 상태로 걷다 가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거나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것은 물론 청각신경에 자극을 주어 난청이 생길 수 있다.
난청의 원인으로 꼽히는‘이어폰’ 출퇴근 시간을 비롯, 주변을 둘러보면 이 어폰·헤드셋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쉽게 접 할 수 있다. 이는 최신 스마트폰, MP3 등 휴대용 음 향기기 사용이 보편화되고 사회의 변화속도 가 빨라져 과중한 업무와 복잡한 인간관계, 각종 고민들로 감정적 피곤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어폰·헤드셋을 통해 음악을 듣거나 스 마트폰을 이용하면서 소소하나마 위로를 받 고 재미와 자유를 느낀다. 심지어 이어폰· 헤드셋을 사용하지 않고 거리를 이동할 때 허전하고 지루한 느낌을 강하게 받고 못 견 뎌하기도 한다. 중독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어쩌다 이어폰과 헤드셋을 집에 놓고 오기 라도 한다면 이들이 어떻게 출퇴근시간, 이
동시간을 버텨낼지 우려될 정도다.
소음에 노출된 귀
그럼에도 이어폰·헤드셋의 음량을 줄 이고 잦은 착용을 지양해야 하는 이유가 있 다. 습관적 사용이 난청의 원인이 되기 때문 . 난청은 말 그대로 듣는 데 어려움을 느끼 는 질환이다. 지속적인 소음이나 스트레스 로 인해 청각세포가 손상을 받아 생기는 소 음성 난청이나 중이염 등의 귓병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다른 귀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나타나는 난청, 나이가 들면서 달팽이관의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거나 뇌 기능의 저하로 생기는 노인성 난청 등이 있다. 이
중 최근 급증한 난청이 바로 소음성 난청이 다.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이 외부 소음이 큰 환경에서 이어폰의 음량을 습관적으로 높이 는 사람에게서 발병 빈도가 높다. 우리가 듣 는 소리는 그 크기에 따라 데시벨(dB) 이라 는 단위로 표현되는데, 일반적인 대화소리 가 50~60dB 정도이고, 지하철 소음은 80dB 정도다. 90dB은 소음성 난청을 유발할 수 있 다. MP3 플레이어의 소리는 약 110~130dB까 지 높일 수 있다. 이는 제트엔진이나 전동드 릴 소음에 노출되는 것과 비슷하다. 소음성 난청이 처음 발생하게 되면 귀가 먹먹하거 나 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나는 것처럼 느끼는 이명(귀울림)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 가 많다. 아울러 난청은 저음보다는 고음역 주파수 의 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자주 되묻거나 남들보다 TV 소리를 크게 해야 들리는 사람은 한 번 쯤은 난청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난청은 단 순히 잘 들리지 않아 답답함을 주는 것을 넘어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 는 등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귀에게 휴식을 주자 과거 소음성 난청은 시끄러운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겪는 직업병이라고 알려졌 지만 최근 들어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 어 더욱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국민건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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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웰빙 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소음성 난 청으로 진료받은 10대 환자 수는 지난 2006년 306명에서 2010년 394 명으로 2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젊은 나이에 보청기를 찾는 난청인구가 증가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EU 등의 선진국은 MP3 플 레이어 음량을 100dB 이하로 제한 하는 안전기준을 발표했으며, 일본
다.
대화가 힘들어지면 난청 의심 중년 이후에 아무런 이유 없이 양쪽 귀가 조금씩 안 들리기 시작 해 시간이 흐를수록 정도가 심해 진다면 귀의 노화현상을 의심해봐 야 한다. 귀의 노화란, 소리를 감지하여
선진국 음향기기 음량 100dB 이하로 제한 10대 청소년, 보청기 사용 증가 추세 이나 스위스 등은 이어폰이나 MP3 플레이어에 소음성 난청 유 발 가능성을 알리는 경고문을 부 착하기도 했다. 현대사회에서 난청을 가장 쉽게 예방하는 방법은 소음노출을 줄이 는 것이다. 이어폰 볼륨을 조금 줄 이고 가능하다면 귀 안에 밀착되 는 커널형 이어폰보다 헤드셋을 사용하자. 세계보건기구 유럽위원회는 난 청을 줄이기 위해서 최대음량의 60% 이하로 하루 60분 정도만 듣 는 60/60 법칙을 지키라고 권고하 고 있다. 난청이 의심될 경우, 방 치하면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으 니 되도록 빨리 병원에서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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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신경으로 연결해 주는 내이 속 달팽이관의 섬모(유모)세포와 그 주변세포들이 퇴행적으로 변하고 위축되는 것으로 결국 난청으로 이어진다. 한번 퇴행성 변화가 일 어난 청신경 조직은 재생이 힘들 므로 청력을 다시 정상 상태로 복 원하는 것이 쉽지 않으며 이는 이 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청각의 노화가 시작되면 TV소리가 깨끗 이 들리지 않게 된다. 증세가 심해 지면 소리는 들리나 그 뜻을 명료 하게 알지 못하게 되며 주변 소음 이 있으면 그 정도가 심해진다.
난청 진단을 받은 후에 대처 노인성 난청은 청력장애를 일으
<술주정 이야기 - 남자편> 1. 너무 취해서 술 먹다 토 하고 그랬는데, 그걸 보고 앞 에 친구놈이 입술 닦으라고 준 티슈에다 고기 싸먹었음... 2. 만취 상태로 집에 와서 자다가 중간에 일어나서 베란 다에 놓인 옷장 서랍을 열면서 , “변기가 어딨지?” 이랬다 고 함. 자다 깬 아빠가 그걸 보고는 내 방문 앞에서 서서
킬 다른 질환이 없기 때문에 자세 한 검사와 진찰을 통해 혹시 다른 원인에게 온 것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따라서 난청으로 귀가 아주 먹는 것이 아니라는 자신감을 갖 고 적극적으로 청력재활에 나서야 한다. 최근 별 이유 없이 다른 사 람보다 말소리가 커진 사람이라면 난청이 시작됐다는 징후일 수 있 으므로 이비인후과를 찾아 청력검
구경하고 계셨음. 잠시후 엄마도 같이 구경하 심. 그래도 난 꿋꿋이 옷장 서 랍 열면서 엄마, 아빠한테 변 기 뚜껑이 안 열린다고 말했다 고... 3. 술 먹고 개가 되서 집에 들어갔는데, 엄마가 쥐어뜯으 려고 대기타고 있었다고 함. 그런데 현관문 앞 센서등이 탁 - 켜지자 무아지경으로 춤을 췄다고... <독서실에서 받은 쪽지> 1.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 라, 밥을 고기집에서 식사류로 드시고 오시는 것 같던데 고기 냄새가 조금 심해서요. 좀 번 거로우시더라도 들어오시기 전 에 섬유탈취제 몇번 뿌려주시
사를 받는 것이 좋다. 노안이 오면 돋보기를 끼듯 노인성 난청으로 생활이 불편할 정도가 되면 보청 기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노인성 난청은 일종의 노 화현상이어서 병적인 상태로 볼 수 없으나 되도록 소음이나 스트 레스를 피하고 영양 공급을 알맞 게 하면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은 될 수 있다. 더불어 질환에 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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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냄새가 안 날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방귀 끼실 때 화장실로 가주실 수 있나요 ? 공부하다 깜짝깜짝 놀라서요 . 감사합니다. 2. 헛기침 그만 해주실래요. 인생 헛으로 살기 전에. 3. 하품할 때 열린 입이 보 여 불쾌합니다. 예의를 지켜주 세요. 4. 책 넘기는 소리 좀 안 나 게 해주세요. 5. 열람실 내에서 에어컨 가 동 중이라 환기도 안 되는데, ‘향수’ 좀 뿌리지 맙시다. 여자분들! 개념 좀 탑재... 6. 아... 도서관 생황 6개월. 결국 그녀 옆에 앉았다. 그런 데... 방귀를 크게 꼈다. 오늘부 터 집이다.
도 생길 수 있으므로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관 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안에 보청기를 사용하는 노인 이 있다면 큰 목소리 대신 얼굴을 마주보며 정확한 발음으로 천천히 얘기하는 것이 좋다. 출처 한국건강관리협회 정리 민희선 기자 ren8210@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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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연구와 고찰이 주는 배우
서 이 숙
‘한 우물만 파라’는 옛말이 있다. 20대 초반에 시작해 어느덧 연기경력 25년이 된 베테랑임에도 배움과 훈련을 반복하는 배우가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그는 이른바 ‘흉내내기 연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당당하게 밝히며 배우의 길을 걸어왔다. 연극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혼신의 연기를 선보 인 결과, 드디어 연극 <허삼관매혈기>에서 허옥란 역을 맡으며 빛을 발했다. 서이숙은 “내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스스로 흡족한 연기를 해내는 것이 하루 종일 연습에 몰두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다”라고 말했다. 얼마 전에는 MBC 수목 드라마 <투윅스>에 카메오로 출연해 활약하기도 했다. 카 메오에서 맡은 역할은 비록 작은 역할이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이 들릴 정도다. 작은 마을에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청각장애인’ 역할을 맡아 수화 연기를 선보인 서이숙씨에 대해 드라마 관계자는 “한 장면에도 많은 준비를 해와서 놀랐다. 수화도 처음 배웠다고 들었는데 정말 잘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묵히 자리를 지키며 연기활동을 이어 온 그녀에겐 어느새 후배들이 많아졌고 그들 을 이끌고 나아갈 의무가 생겼다. 서이숙 씨는 “매 순간마다 지금의 나는 무엇을 고민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 라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놓지 않았다. <월요신문>은 당찬배우, 노력하는 진정한 연기파 배우 서이숙씨를 만나고 왔다.
배우소개 서이숙 수상 경력 2011 대한민국연극대상 김동훈연극상 2004, 2003 동아연극상 연기상 2003 히서연극상 기대되는 연극인상 출연작 연극 <Our Town>,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매기의 추억>, <오이디푸스>, <아침드라마 >, <사마이야기>, <잠 못드는 밤은 없다>, < 엄마를 부탁해>, <갈매기>, <템페스트>, <허 삼관매혈기> 외 방송/영화 <제중원>, <짝패>, <신들의 만찬>, <인수대 비>, <일말의 순정>, <궁중잔혹사-꽃들의 전 쟁>, <아름다운 시절>, <베스트셀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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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인물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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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으로 무장한 배우 서이숙
그는 “일종의 병풍역할을 할 때 에도 모두가 나를 본다는 생각으로 연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렇게 훈련하지 않으면 배우의 본질 을 잊고 진실되지 않은 이른바, ‘ 흉내내는 연기’를 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면에 있어서 배우 서이숙은 준비된 내공이 있는 배우이다. 1989년 1월, 극단 미추의 단원을 시작으로 배우의 길에 뛰어든 배우 서이숙은 “내가 맡은 역할을 충실 히 해내고 스스로 흡족한 연기를 해내는 것이 하루 종일 연습에 몰
두 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마침내 연극 <허삼관매혈기>에 서 허옥란 역을 맡으며 빛을 발했 고 2003동아연극상, 연기상과 히서
짧다. 대중들에게 서이숙이라는 이 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2010년 SBS드라마 〈제중원〉에서 명성황 후 역을 맡으면서 부터다. 브라운 관에 데뷔한 이후 연극과 브라운관
니다. 분야별로 연기하는 호흡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것이 드라마나 영화로 발을 들여놓은 연극배우들 이 다시 무대로 돌아오지 못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 길만 걸어온 연기파 배우 “흉내내기 연기는 하기 싫어~” 연극상, 기대되는 연극인상 등 각 종 연기상을 휩쓸며 안정적인 연기 력을 인정받기 까지 끊임없는 노력 의 세월을 말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동영역을 넓혀왔다. 서이숙은 “연극과 드라마, 영화 를 함께 하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
배우 서이숙은 연기의 흐름을 잃 지 않으려 아무리 바빠도 1년에 2 편 이상의 연극무대에 오르려고 한 다. 이것이 바로 배우 서이숙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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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에 대한 자부심이자 뚝심이기 때 문이다. “매 순간마다 지금의 나는 무엇 을 고민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연 구해야 해요.” 배우 서이숙은 냉철한 판단력으 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 어떤 연기를 해야 하는지를 늘 가 슴속에 품고 살고 있다.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고민을 하고 있을 때가 맞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는 것이 철학이기도 하다. 오랜 기간 무명생활을 보내왔지
48 화제인물 만 기본을 쌓아온 서이숙은 어떠한 배역에서 든 그녀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준다. 그녀 는 얼마 전 종영한 KBS드라마 〈일말의 순 정〉에서 역시 매 력을 보여주며 도도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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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84호 교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그는 “좋은 텍스트는 배우가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몰두하여 흘러가게끔 만들어낸다. 그렇게 연습하다 보면 극의 흐름은 절로 머 리 속에 들어오게 된다. 이것이 바로 제가 연 극 <이단자들>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고 웃음을 내 보이기도 한다. 첫 주연 작으로 연극 <이단자들>의 ‘다이앤’역을 맡은 그는 어떤 때 보 다 자신감에 차 있다. 연기의 시작을 함께 했던 연극무대일 뿐만 아니라 개성 강한 배역, 많은 장면 소화, 과 학적 의문제시 등 이 모든 요소가 그 녀를 자극시킨다. 배우 서이숙은 연극 <이단자들> 을 말하길 ‘
책임감’이라 표현하며 “하지만 나의 무대 에서만큼은 책임감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 다. 이 책임감은 나를 더욱 채찍질 하게 되 는 동기가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배우 서 이숙은 연극 <이단자들>을 통해 더욱 단단한 배우가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 공감 이 관객들에게 탄탄한 연기력으로 전달될 수 있음을 그녀는 자신 있게 말했다. 배우 서이숙의 무대는 전진만이 눈 앞에 펼쳐져있다. 누구보다 정석의 길을 걸어온 그 이기에 한 장면 한 장면이 더욱 아름답다 . ‘사고는 살찌우고 자만은 덜어내야 한다 ’는 배우 서이숙의 연기에는 절실함이 묻어 난다. 무대 위 배우 서이숙의 당찬 포부가 펼쳐 진다. 중견여배우의 자리를 지켜나간다는 것 은 쉽지 않은 일이다. 과묵히 자리를 지키며 연기활동을 이어 온 그녀에 겐 어느새 후배들이 많아졌 고 그들을 이끌고 나아갈 의 무가 생겼다. 서이숙씨가 배우로서 좀 더 두각을 드러냈던 이유는 다름아닌 어떠한 역할이 주 어지더라도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배우 서이숙은 뚝심하나 로 버텨왔다. 20대 초반에 시작해 어느덧 연기경력 25 년이 된 베테랑임에도 배움 과 훈련을 반복한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 역시 충실한 연 습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최근 서이숙은 스크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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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 자주 모습을 비추며 대중들에게 더욱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한다. 얼마 전에는 MBC 수목 드라마 <투윅스>에 카메오로 출연 해 활약하기도 했다. 카메오에서 맡은 역할은 비록 작은 역할이 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이 들릴 정도다. 작은 마을에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청각장 애인’ 역할을 맡아 수화 연기를 선보인 서 이숙씨에 대해 드라마 관계자는 “한 장면에 도 많은 준비를 해와서 놀랐다. 수화도 처음 배웠다고 들었는데 정말 잘 한다.”고 칭찬 을 아끼지 않았다. 한자리에서 늘 준비되어 있는 배우 서이숙 은 앞으로 어떤 색깔의 연기를 대중들에게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유리나 기자 ahnyurina@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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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먼저 경계하라!
고혈압, 알고나면 백전백승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원장(임대종 원장)은 세계적으로 6억 명의 사람들이 고혈압을 앓고 있고, 고혈압 때문에 매년 3백만 명이 사망한다 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매년 고혈압 환자는 증가 추세로, 지난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30 세 이상 인구에서 고혈압 유병률은 30.8%로 나타났다. 이는 1990년 전국 고혈압 조사 자 료에서 나타났던 유병률 13%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더구나 국내 노인인구가 증가 하면서 고혈압 유병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 표한 ‘고령화를 준비하는 건강보 험 정책의 방향’ 보고서에 따르 면 지난 2010~2011년 국민건강영 양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 리나라에서 고혈압을 앓고 있는 환자들 수를 939만 명으로 추정했 으며, 30세이상 인구 가운데 고혈 압과 당뇨 비율이 34%로 집계됐다 . 또한 고혈압·당뇨 유병자는 앞 으로도 점점 증가해 2040년에는 30 세 이상 유병률이 48.9%까지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고혈압 환자들이 급격하 게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
엇보다 환경적인 영향을 꼽을 수 있다. 가령 짜게 먹거나 비만, 운 동부족, 흡연, 만성적인 음주나 정 신적인 스트레스를 동반한 사람에 게 고혈압 발병률이 증가한다. 더 구나 국내 성인이 먹는 평균 나트 륨량은 4800mg으로 세계보건기구 권장량인 2000mg에 비해 두 배 이 상 높다. 이것 때문에 삭품의약안 전청에서는 매년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을 벌여 저나트륨 위주의 식단을 먹도록 권유하고 있다.
고혈압, 합병증이 가장 무서워
특히 최근에는 고혈압과 복부비 만, 당조절능력 저하, 중성지방 상 승, 혈관벽의 콜레스테롤을 제거 하는 인자인 고밀도지단백콜레스 테롤(HDL-Cholesterol)의 저하 등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증후군의 발병 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또한 동맥 경화증 자체가 혈관벽을 딱딱하게 만들어 수축기 혈압의 상승에 관 여하므로 고혈압의 위험도가 증가 한다. 게다가 고혈압 환자가 담배 를 피울 경우에는 동맥경화성 심 혈관질환 발생위험이 3배 이상 높 아진다. 물론 고혈압은 유전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부모 모두가 고혈 압이 있는 것처럼 고혈압의 가족 력이 있는 경우 작은 환경인자에 도 고혈압 발병 가능성이 높으므 로 조심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의 가족력과 함께 뇌졸중의 가족력이 동반된 경우에는 더욱 조심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이 무서운 이유는 합병증 때문이다. 뇌혈관을 막거나 뇌혈 관이 터지는 뇌중풍이 가장 대표 적인 합병증이다. 이 밖에도 심장 이 제 기능을 못하는 심부전, 콩팥 기능 이상 및 심장동맥질환 등의 합병증도 흔히 나타난다. 일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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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혈압에 관한 잘못된 상식 중 하나는 ‘고혈압보다 저혈압이 더 무섭다’는 것이다. 저혈압 상태 가 되면 수압이 정상 이하로 떨어 질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 몸은 적 정량의 피를 공급받지 못하게 되 고, 그 결과 각 조직이나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가 모자라게 돼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 이 알고 있는 저혈압은 단순히 혈 압이 다소 낮은 상태를 말한다. 보 통 어지럽다거나 얼굴이 창백한 경우, 기력이 없는 경우 등에서 혈 압이 약간 낮으면 저혈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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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공부가 필요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임대종 원장은 고혈압환자 중 자신이 고혈압인지 아는 사람은 반 밖에 안 되고, 이 중 반만 치료를 하고 치료하는 사람 중 제대로 관 리하는 사람은 또 반 밖에 안 된다. 즉 고 혈압 환자 중 제대로 관리하는 사람은 총 환자의 12.5%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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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84호 때문에 특별한 증세를 느끼지 못하는 경 우가 더 많다. 혈압이 아무리 높아도 증상 이 없는 사람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자신 이 고혈압임을 알면서도 별다른 조치를 취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음을 볼 수 있다. 증상이 없다고 고혈압을 방치하면 심장 동맥이 좁아지는 협심증, 심장동맥이 막히 는 심근경색증 등의 관상동맥질환, 중풍, 심부전 등의 합병증으로 발전해 사망의 원 인이 된다. 혈압이 높더라도 머리가 아프거나 뒷골 이 당기는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는 드물 다. 측정하기 전에는 고혈압이 있는지 없 는지 알 수 없다. 따라서 1~2년에 한 번 씩은 혈압을 측정해보는 것이 좋다. 드물 게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면 두통, 어지러
비, 10월12일 韓팬미팅 개최 제대 후 첫 국내무대
비만, 중풍, 협심증 등으로 사망위험 높아… 콜레스테롤과 염분 섭취 줄이는 것부터 시작
8세 이상의 성인에서 여러 번 측정한 혈 압의 평균치가 수축기 혈압(심장에서 혈 액이 나갈 때 생기는 혈압)140mmHg 이상 이거나 확장기 혈압(심장으로 혈약이 들 어올 때 생기는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이라고 한다. 즉 일상적인 혈압 측정으로 자신이 고혈압 환자인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수개 월에 걸쳐 천천히 혈압 상승이 일어나기
움증, 의식장애, 손발의 감각장애나 마비, 호흡곤란, 손발이 붓거나 가슴에 통증이 올 수도 있다. 고혈압이 무서운 것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합병증 때문이다. 혈류의 일시적인 장애로 인한 협심증 증상은 신 체 활동 시 가슴 중앙부에 2~3분 정도 지 속되는 압박감 또는 쥐어짜는 듯한 느낌 으로 나타난다.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심장 근육이 썩는 것으로 더 심한 통증이 오며 곧바로 사망할 수도 있 다. 치료법은 식이요법, 운동, 약물요법 등 이 있는데 고혈압 증세가 심하지 않은 경 중환자는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을 통해 정상 혈압을 찾을 수 있다. 통계적으로 고 혈압 환자의 대부분은 비만증을 함께 갖 고 있다. 과체중의 절반만 줄여도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높아진 혈중 콜레스테 롤도 함께 감소된다. 가공식품이나 인스턴 트식품은 가급적 피하고, 식사 시 염분 함 량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는 습관을 기 르는 것이 중요하다. 민희선 기자 ren8210@wolyo.co.kr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제대 후 첫 국내 무대를 확정했다. 25일 가요계에 따르면 비는 오는 10 월 12일 오후 4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 화의 전당에서 팬 미팅을 개최한다. 회원제인 비의 공식 팬클럽 ‘구름' 홈페이지에도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 자로 하는 공지가 올라온 것으로 확인 됐다. 비의 국내 공식일정은 지난 7월10일 전역한 뒤 3개월 만이다. 모처럼 국내 외 팬들과 마주하는 자리이니만큼 이번 행사는 비의 히트곡 무대와 다양한 이 벤트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당초 비는 지난 8월 3일 이 장소에서 팬 미팅을 갖고 2년 만에 국내외 팬들 과 마주할 계획이었으나, 준비 미흡 등 을 이유로 불가피하게 일정을 잠정 연 기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입 대 전부터 이미 팬들과 약속되었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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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본격 컴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 다"며 “행사 명칭은 비 공식 팬클럽 ‘ 구름 8기 팬미팅'이며, 아직 세부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10일 전역한 비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 다. 다만 태국,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스케줄을 소화해왔다. 지난 8월 24일 태국 방콕 임팩트 무 앙 통 타니에서 열린 태국 최대 음악축 제 '소닉뱅2013'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 을 만났고, 지난 9월2일 중국 상하이에 서 광고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앞서 한 인터뷰에서 “국내 음반 작업은 아직 시작하지 않 은 상태"라며 "갓 제대한 만큼 얼마간은 휴식을 취한 뒤 신곡 작업 등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는 지난 16일 큐브엔터테인먼 트의 레이블 회사인 큐브DC와 전속 계 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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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ure Essentials) 및 종합 비타민, 광물질인 Forward Plus가 있습니다.
위대한 자연요법 100
약력
제3편
자연요법연구가 육사졸, 1971년 도미 공박교수, 전문직 수천명의 환자를 통역 1983년 세계인명사전 등재
식품보조제의 절대적 역할 비타민과 광물질, 필수 영양소들 *Sleeplessness(불면증) • L-theanine: 200mg을 취침전 30~60분, 공복에 복용. • Valerian: 250~500mg을 취침전 30~60분, 공복에. • Melatonin: 1~3mg을 취침전 30~60분, 공복에. 주의-40세 이하에는 몸에서 충분 히 만들어지므로 melatonin을 권하지 않음. 위의 모든 제품은 각각으로 살 수도 있고 한 캡슐에 다 포함된 것 도 있음. 복용은 지시된 대로. *Stroke(뇌졸증) • Blood pressure control과 Heart Health 참고. *Toenail Fungus(무좀 발가락) • DMSO(a sulfur compound) 및 SSKI( a saturated solution of potassium iodide): 똑같은 양을 섞어서 발톱 위 및 안으로 하루 2번씩 문지르세 요. DMSO는 독특한 냄새가 나며 SSKI는 발톱 및 양말에 색이 남음. 건강식품점 혹은 TahomaClinic Dispensary(1-888-893-6878)에서 살 수 있음. *Ulcers(궤양) • Deglycyrrhizinated licorice(DGL): Acid Reflux 참조.
• Mastic: 1,000mg을 매일 복용. 좋아지면 250~500mg을 매일. 건강식품점이나 Life Enhancement(1-800-543-3873) 혹은 Nutricology(1-800-545-9960) 에서 살 수 있음. • Zinc carnosine: 75-250mg을 매 일. 처음에는 낮은 용량으로 시작, 필요해지면 차츰 늘려가세요. 증상 이 호전되는 데는 2주 정도 걸리고 8주가 지나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 음. 추천제품-Pepzin GI-GNC에서 살 수 있음. Gastrointestinal Health 참조. *Urinary Tract Infections(요도 감염 ) • Cranberry juce extract supplements: 지시된 대로 복용. Ecological Formulas사에서는 CranUTI라는 씹을 수 있는 타블렛을 판 매함. 한 타블렛은 2온스의 크랜베 리 주스와 같은 효과 Cran-UTI는 1866-632-6962나 온라인 bayho.com으 로. *Varicose Veins(정맥류-다리의 아 래부분에 혈관이 튀어나오는 것) • Horse chestnut seed extract (standardized for 16~20% aescin): 150mg 을 하루 2번.
3. Advanced BioSolutions 내과 및 심장 전문의이자 영양학 의 대가이며 미국의학협회 의사상 을 세 번이나 받은 시나트라 박사 가 설계한 보조제들입니다. 타사 제 품 중 우수한 것도 팝니다. 전화번 호는 1-800-304-17-8이며 웹사이트 는 www.drsinatra.com.
지은이 김융웅 공학박사
*Vision(전반적 눈 건강) • Bilberry: 320mg을 매일. • Lutein: 15mg을 매일. • Zeaxanthin: 600mcg을 매일. • Zinc: 50mg을 매일. 각각 혹은 다 들어 있는 것을 선 택, 지시된 대로 복용 *Weight Control(체중조절) • Chromium: 800mcg을 매일. • Glucomannan: 1/2 teaspoon(2.5g) 를 8온스 물에 타서 하루 2~3번 식 전 30~60분에 복용(물에 탈 때 빨 리 저어야 굳어지지 않음). 주의사항-흡수가 잘 안될 수도 있으니 비타민이나 광물질(minerals) 보조제와 같이 먹지 마세요. Glucomannan 캡슐은 피하세요. 식도에 붙 어서 부피가 커질 수 있습니다. • Hoodia Gordonii: 지시된 대로. 추천하고 싶은 식품보조제 제조사 및 판매사 1. 생명연장 연구소(Life Extension Foundation) 세계 최고, 최대의 노화연구소로 서 각종 비타민, 무기질, 영양소들 을 제조 판매합니다. 연구소 측에서 는 타사의 제품보다 10년 앞서 있다 고 하지요. 순도와 함량 면에서 단 연 최고입니다. 전화번호는 1-800-
544-4440이며 medical consultants가 있 어서 증상을 말하면 어떤 보조제가 좋은지 상담해 줍니다. 수백 종의 보조제가 있습니다. 연구소 자체 내 의 제품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제 품 중 우수한 것도 판매합니다. 매 월 세계 각국의 자연요법 연구에 관 한 저널을 발표하며 게재되는 논문 의 질은 단연 최고입니다. 웹사이트 는 www.lef.org입니다. 저자는 연구 소의 종신회원으로 매월 저널을 읽 고 보조제를 직접 쓰기도 하지만 많 은 분들에게 권해서 복용토록 하고 있습니다. 2. Dr. Whitaker’s Forward Nutrition 자연요법계의 살아 있는 전설인 휘태커 박사가 설계한 보조제를 제 조하고 판매하는 곳입니다. 전화번 호는 1-800-722-8008 이며 웹사이트 는 www.drwhitaker.com입니다. 자연 성분의 시력보호제인 Vision Essentials는 미국에서 발명상을 받았습니 다. 2010년 초 현재 80여 종의 보조 제가 있으며 물론 모두가 자연성분 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중에는 미 국의 유명한 발명상을 받은 시력보 조제인 Vision Essentials와 Memory Essentials(기억력 보호제) 및 간 보호 제(Liver Cleanse), 당뇨 개선제(Glucose Essentials), 고혈압개선제(B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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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r. Bruce West(DC) 웨스트 박사도 자연요법 명의입 니다. 선생의 월간 임상보고서인 HEALT ALERT에는 선생이 어떤 자 연요법으로 난치병을 치료했는가를 적고 있습니다. 매월 수 십만이 읽 고 있으며 의사만도 2만 명이 넘습 니다. 선생은 Standard Process사가 완 전히 식품으로부터 추출한 보조제 를 이용하여 거의 대부분의 병을 치 료합니다. Standard Process사는 현재 100가지 종류의 식품보조제를 제조 하고 있으며 식물 및 동물의 장기 에서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도록 특 수공법으로 추출하고 있습니다. Standard Process사의 제품은 웨스 트 박사의 처방이나 다른 의사의 처 방으로만 판매되고 처방의사들을 통해서만 구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질은 단연 최고입니다. 100% 식물 및 동물의 장기추출물이라는 것이 최고의 강점입니다. 주문 전화는 1800-231-8063 입니다. 저자는 “알아야만 산다” 전 3 권에 치료 효과가 있는 영양소들과 특수 보조제들은 해당 분야마다 밝 혀 두었습니다. 참조하면 틀림없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호에 계속> 책에 대한 문의 및 개인상담 646-733-6884 판매문의 718-539-8891 150-19 Northern Blvd., 2Fl. Flushing, NY 1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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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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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보라,가을 패션 화보서 '오묘한 매력' 발산 그룹 씨스타의 보라가 가을 패션 화보를 선보였다. 보라는 최근 패션 매거진 ‘쎄씨'와 함께 패션 화보 를 촬영했다. 가을 느낌을 가득 담은 이번 화보에서 보라는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프로 모델 못지 않은 화보를 완성했다. 공개된 화보 속 보라는 유니크한 스포티 룩을 연 출했다. 그녀는 광택이 감도는 니랭스 스커트에 앵클 삭스와 스포티한 슈즈를 매치해 개성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특히 ‘섹시돌'로 유명한 시스타의 멤버 답게 그녀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한 껏 글래머러스하게 연출하고 오묘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팔색조 매력이 돋보이는 보라의 가을 화 보 ‘쎄씨' 10월 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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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 “꽃보다할배 사생활 노출, 배우활동 큰 지장”
박근형이 tvN ‘꽃보다 할배' 출연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배우 박근형은 지난 25일 오후2시 서 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 별관 주니 퍼룸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연출 김 남원 최병길)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막내아들에 얽힌 말 못할 사연을 갖고 있는 인물을 연기하게 됐다"며 “역할 연기를 하는데 있어 변신이 아닌 창조 에 중점을 뒀다"고 운을 뗐다. 박근형은 “감동이 있는 연기를 추 구해왔다. 마찬가지로 이 작품에서도 노년에 들어서 세상에 처음 내던져진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 들어간 아버지 상을 그려야할텐데 고민이 많다"고 말 했다. 이어 박근형은 “옛날이라면 과장해 서 연기할텐데 진실로 내면 연기를 펼 치는 게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 주위 환경에 의해 그때그때 달라지는 아버 지상을 그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배우라는 게 사생활이 뒤에 있어야하 는데 ‘꽃보다 할배'를 통해 사생활이 앞으로 나오게 돼 배우 생활에 큰 지 장이 있을 것 같다. 그래도 꿋꿋이 이 작품을 통해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밝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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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도서
2013년 9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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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귀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와 순례를 떠난 해>
고독하고 가혹한 시간이 ‘잃어버린 시간’을 되돌려주다
/양억관 키 옮긴이 카미 하루 라 /440쪽 수 /무 면 이 지은 /14,800원 값 사 음 출판사/민
일본 최고의 작가이자, 국내 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 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3년 만에 장편소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를 내놨다. 그의 이번 소설은 일본에서 50만 부라는 파격적인 초판 부 수를 기록했으며, 출간 이후 7 일 만에 100만 부를 돌파하는 등 베스트셀러의 역사를 다 시
쓴 세계적 화제작으로 널리 알 려졌다. 철도 회사에서 근무하는 주 인공 ‘다자키 쓰쿠루’가 잃 어버린 과거를 찾기 위해 떠나 는 순례의 여정을 그린 이 작품 은 개인 간의 거리, 과거와 현 재의 관계, 상실과 회복의 과정 을 담아내고 있다. 헝가리 출신 피아니스트 ‘ 프란츠 리스트’의 순례의 해( 라자르 베르만)의 간명하고 명 상적인 음률을 배경으로, 인파 가 밀려드는 도쿄의 역에서 과 거가 살아 숨 쉬는 나고야, 핀 란드의 호반 도시 헤멘린나를 거쳐 다시 도쿄에 이르기까지, 망각된 시간과 장소를 찾아 다 자키 쓰쿠루는 운명적인 여행 을 떠난다. ‘색채’와 ‘순례 ’라는 소재를 통해 ‘반드시 되찾아야 하는 것’을 되돌아 보게 하는 이 작품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중에서도 특히 솔직하고 성찰적인 이야기로
회자되고 있다.
다자키 쓰쿠루는 왜? “그 일이 일어난 것은 대학 교 2학년 여름 방학이었다. 그 리고 그 여름을 경계로 다자키 쓰쿠루의 인생은 이전과는 완 전히 달라지고 말았다.” 스무 살 다자키 쓰쿠루는 가 장 친한 네 명의 친구들로부터 갑작스럽게 절교당한다. 이유 도 알지 못한 채. 따라서 변명 도 할 수 없었다. 완벽한 공동 체에서 단절되는 절망을 겪은 다자키 쓰쿠루는 7월부터 다음 해 1월에 걸쳐 거의 죽음만을 생각하며 살아간다. 혼자서 밤 바다 속에 떠밀린 것만 같은 고 독하고 가혹한 시간을 견뎌 낸 뒤, 그는 전과 완전히 다른 사 람으로 변해 버린다. 서른여섯 살, 다자키 쓰쿠루 는 철도 회사에서 역을 설계한 다. 역을 만든다는 행위는 그에
게 세상과의 연결을 뜻한다. 과 거의 상실을 덮어 두고 묵묵히 살아가는 그에게 어느 날, 뜻하 지 않을 사랑이 찾아온다. 그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은 두 살 연 상의 여행사 직원 ‘기모토 사 라’는 고등학교 시절, 다자키 쓰쿠루가 속한 완벽한 공동체 와 그 결말에 대해 듣고 ‘잃어 버린 것’을 찾기 위한 순례의 여정을 제안한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중 에서도 눈에 띠게 단순하고 간 결한 스토리이다. 그러나 교차 하는 시간, 미스터리적 요소, 몰 입하게 하는 빠른 호흡 등이 첫 페이지를 연 순간부터 마지막 페이지를 닫을 때까지 독자의 시선을 한순간도 놓지 않는다. 이야기는 여러 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찾아가며 진행된 다. 왜 다자키 쓰쿠루는 네 친구 로부터 갑자기 소외되었을까? 다자키 쓰쿠루가 간직한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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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정체를 모르는 내면의 비밀은 무엇일까? 연인 기모토 사라의 진심은 무엇일까? 그리 고 도대체 왜 한때 완벽했던 모 든 것이 예고도 없이 무너진 것 일까?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는 동안, 이야기는 단순하고 고요 한 초반에서 시간이 여러 겹으 로 나뉘며 복잡성을 띠는 중반, 그리고 모든 것이 밝혀지며 강 렬하고 우수 어린 감상을 전하 는 결말로 향한다.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 대)’, ‘해변의 카프카’, ‘ 태엽감는 새’ 등 기존의 작품 들과는 다른 감수성을 선사해 줄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와 순례를 떠난 해’는 우리 모두가 그동안 잊고 지냈던, 혹 은 잊어 지내야만 했던 모든 것 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 해줄 것이다. 민희선 기자 ren8210@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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