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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5

새누리당

국회선진화법 손볼 계획에 새로운 정쟁 일어 법 고만 만든법 자고 화하 진화 하자 선 선진 어느새 골칫덩어리 전락? 우리 국회의 경우 과거 다수당을 차 지한 쪽 특히 여당에서 주요 법원처리 관련 이른바 날치기 통과를 자주 자행 한 바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국회의 장 직권상정을 통해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고 날치기 통과를 감행한 적도 있었다. 그렇다 보니 이때마다 야권에서는 ‘다수결의 원칙이란 명분 아래 소수 의견을 무시하는 비민주적 처사’라 반발하며, 날치기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한 국회 본회의장 점거 등의 무력농 성에 들어간 바 있다. 특히 지난 18대 국회에서는 여당의 일방적 법안 통과 에 반발한 야당 의원이 본회의장에 최

날치기 통과와 그에 따른 국회의원의 폭력 시위 등 과거 국회 내 좋지 못한 악습을 철폐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회선진 화법 관련 새누리당 내에서 위헌성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법안을 야당이 악용, 국회의 정 상적 의사일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불만이 여당 내부적으로 제기된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움직임 관련 야당 측에 서는 어불성설이라 강하게 반발 중이며, 여당 내에서조차 일부 혼선이 일고 있는 모습이다.

루탄을 투척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 었다. 국회 내 이런 모습은 국민적 반발을 가져오기도 했는데, 지난 대선 당시 정치 초보였던 안철수 후보가 선풍적

이에 기존 정치권에서는 지난해 국 회선진화법을 국민들 앞에 선보였다. 새누리당에서 발의하고 여야 합의를 통해 도출된 해당 법안에 따르면 여 야 간 쟁점 법안 처리에 있어서 재적

민주당 장외투쟁이 선진화법 악용 때문이란 의견들 많아 야권의 반발은 물론, 여당 내에서 의견들 엇갈리고 있어 인기를 끌었던 요인 중 하나 역시 기 존 정치권의 구태의연한 행태에 실망 한 국민들이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 감을 안 후보에게 품었기 때문이란 의 견들도 상당했다.

의원 5분의 3(180명) 이상이 동의해 야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할 수 있도 록 규정돼 있다. 과반수이상을 차지 한 다수당이라도 3/5 이상의 의석을 가지지 않고서는 어떤 법안도 날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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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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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87호 통과를 못하게 된 것으로 자연스 레 이를 막기 위한 소수당 측의 무력시위도 사라지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해당 법안은 출현한 지 1 년도 되지 않아 사장될 위기에 처 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민 주당 측의 대정부 공세가 이어져 왔는데, 이와 관련 여당 내에서 야권에서 국회선진화법을 악용 정 상적인 국정운영 및 국회일정 소 화를 가로 막고 있다는 비난들이 쏟아져 나오며 해당 법안에 대한 위헌성 검토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 이와 관련 여권 일각에서는 올 초 있었던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물론 최근 불거진 9월 정기국회 식물화 모두가 선진화법을 자기 편의대로 사용한 민주당 때문이라 지적하기도 했다.

국회선진화법 위헌성 검토 움직임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근 새누리당에서는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위헌성 법리 검토에 들어갔 다. 민주당 측의 장외투쟁이 장기 화되며 정치력 부재에 따른 지탄 을 받았던 새누리당이었는데, 그 근간에 국회 선진화법이 있다고 판단해 손질에 착수한 것이다. 실제 민주당에서는 장외투쟁 장 기화 관련 정부와 여당이 국정원 사태 해결 등에 있어 자신들의 요 구 조건인 대통령 사과와 국정원 개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등원 을 무기한 연기할 수 있다는 의사 를 밝히며,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야당 없이는 어떤 법안도 국회를 통과 할 수 없다 말한 바 있다. 즉 민주당 측이 보인 일련의 움 직임을 ‘소수의 폭거’로 판단한 새누리당에서 이 같은 행위 재연 을 막기 위한 차원에서 국회선진 화법에 대한 위헌성 심의에 들어

간 것이다. 이와 관련 여당 내 한 관계자는 “선진화법이 다수결의 원칙에 위 배된다고 판단, 내부적으로 위헌 법률에 대한 법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위헌성이 있다고 판단 되면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 심사 제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만약 헌재에서 위헌이라 고 결론이 날 경우 선진화법은 위 법이 되는 것”이라며 “개정안을 내는 방법도 있지만 야당이 반발 하면 상정조차 되지 못할 것이다. 현재는 내부적으로 위헌성에 대해 검토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당 측 움직임에 반발 터져 나와 새누리당에서 이 같은 움직임을 취하자 민주당에서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이제와 여당이 위헌성 논 의를 제의하는 것 자체가 자기 입 맛대로 선택이란 지적이다. 민주당 박병석 국회부의장의 경 우 국회선진화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기능 존립자체를 부정하는 참으로 무서운 발상”이라 지적하기도 했 다. 특히 그는 새누리당이 국회선진 화법을 헌법재판소로 끌고 가 위 헌법률심판 제청을 하려는 움직임 을 보이는데 대해 “국회선진화법 은 국민의 절대적 요구 하에 여야 합의로,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법 ”이라며 “특히 당시 새누리당이 이 법의 통과를 주도해왔다는 것 을 지적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여당 내분설도 나와 국회선진화법 처리 관련 새누리 당 내에서도 지도부 사이에 은근 한 경쟁관계가 형성돼 눈길을 끌 고 있다. 당내 주도권 경쟁설이

나돌고 있는 황우여 당 대표와 최 경환 원내대표가 국회선진화법 관 련 상반된 의견들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최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회의 서 “야당이 식물국회법으로 전락 할 위기에 있는 선진화법을 국정 발목잡기로 이용한다면 그 수명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며 개정을 시사하고,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헌법의 ‘다수결 원칙’에 반하는 선진화법 개선 방안 마련 을 위한 TF를 준비 중”이라고 밝히자 황 대표가 반대 의견을 내 놓은 것이다. 이와 관련 지난 25일 시도당위 원장회의에 참석한 황 대표가 “ 선진화법은 국회에서 몸싸움이 사 라지는 변화를 가져온 새 정치의 상징”이라며 “이 법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에 힘을 모아야 한 다”고 말한 것이다. 여당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도 국회선진화법 관련 이견들이 들려 오고 있다. 국회선진화법 통과를 주도했던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의 경우 “국민의 절대적인 요구에 의해 여야의 대타협으로 만들어낸 선진화법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며 황 대표를 지원 사격했다. 다만 남 의원은 민주당 측을 행 해서도 국회선진화법을 악용하지 말라 지적했다. 지난 25일 국회 정론관을 찾아 “국회선진화법을 악용해 여당의 발목을 잡고 투쟁 도구화하는 얕은 술수로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말하며, “국회 정상화 이후 국회선진화법 을 악용하는 것은 현 야당 지도부 의 정치철학 부재를 보여주는 것 으로서 이러한 시도를 즉시 중단 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이다. 반면 19대 국회 최다선 의원인 정몽준 의원의 경우 “나는 선진 화법 제정 이전에도 이 법안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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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기소 검찰, 국 정원 하급기관 전락”

-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당 최고위원회에 참석, 검찰 측의 기소 건에 대해 비난하며...

“둘 중 한집서 가정폭력 …올해1만명검거”

- 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여성가족 부에서 제출 받은 자료를 토대로 가 정폭력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무리한 영화관객수 늘 리기, 다양한 영화 상영 기 회 박탈”

- 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멀티플렉 스 상영관의 영화편성 문제점에 대 해 지적하며...

“곽노현 서울시 학생인 권조례 공포 적법”

- 헌법재판소가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이 교육부의 재의 요구를 거 부하고 공포한 ‘서울시 학생인권 조례’와 관련 지방자치 법률에 위 배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리며...

“북한 상당히 변해, 기 득권층은 시장개혁 요구 ”

- 진창이 연변대 교수가 아산정 책연구원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 북 한의 변화와 그에 따른 대응책 대해

회를 식물국회로 만들 위험이 크 다고 지적했었다”며 해당 법안의 수정 필요성에 무게감을 실어주고 있는 중이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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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한글의 가치

‘패션·디자인·예술’로 재 탄생

한글날을 법정공휴일로 재지정 한 첫 해를 맞아 한글의 가치를 패션·디 자인·예술로 재탄생시키는 행사가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먼저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홍 보대사인 이상봉 디자이너가 한글, 단 청, 창살 등을 테마로 한 패션특별전 을 오는 10월 6일부터 20일까지 옛 청 주연초제조창 2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이상봉씨 외에도 조각가 이종희, 공간연출가 김중석, 스 타일리스트 서영희, 헤어디자이너 오 민 등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8일에는 오후 7시부터 한글패션쇼가 예정돼 있는데, 이씨의 작품을 전시한 폐공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특별행사 는 ‘세종대왕과 한글, 美를 탐하다’ 를 주제로 한글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날인 10월 9일 한글날에는 공예 비엔날레 행사장에서 한글애호가·서 예가·캘리그라피스트로 활동하는 바 우솔 김진호씨, 솔뫼 이휘영씨 등이 참여해 한글을 주제로 한 캘리 퍼포먼 스를 펼친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올해는 한글 날이 국경일로 재지정돼 공식 휴무일 이 되는 역사적인 해”라며 “비엔날 레 행사장에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사 람이 방문하기 때문에 한글의 아름다 움을 알릴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Something Old Something New)’을 주제로 9월 11일 부터 10월 20일까지 40일간 옛 청주연 초제조창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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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17


18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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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1일 금요일

법정관리문턱들어선동양그룹‘멘붕’ 동양그룹이 말 그대로 ‘ 멘붕(멘탈붕괴)’에 빠졌다.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유동 성 위기에 처한 동양그룹이 법정관리 문턱 앞에 다다른 것이다. 특히 자매기업 오리온그룹에게도 외면당하며 동양그룹 창사 이래 최대 위 기를 맞고 있는 중이다. 이에 <월요신문>에서는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동양그룹 사태’를 총망라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채 돌려막던 동양그룹, 결국 좌초되나?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재계 순위 38위의 동양그룹이 돌려 막기 끝에 벼랑 끝에 내몰렸다. 동양 계열사들이 발행한 기업어음 상환을

앞두고 있지만 동양의 상반기 매출액 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줄면서 자 금력이 부족해 ‘10월 위기설’까지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결국 동양그룹 은 7%가 넘는 금리로 만기 1년 이내 의 기업어음(CP)과 회사채를 발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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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경제 위기를 넘겨오다 좌초될 상황에 놓였다. 현재 동양그룹 계열사가 발행한 기업어음은 1조 1000억원, 채권단 이 보유한 여신은 9000억원 수준 으로, 이번 위기를 넘기기 위해서 는 연내에 최소 7~8000억원의 유 동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지난 2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 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만기되는 동양그룹 계열사들의 CP 규모는 79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동양인터내셔널이 발행한 CP가 364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동양레저의 CP가 3472억원으로 뒤 를 이었다. 또 두 계열사가 발행한 CP가 연내 상환해야 할 비율은 그 룹 전체 CP의 89.2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동양파 이낸셜대부가 발행한 CP가 457억 원, 동양시멘트는 285억원, ㈜동양 은 114억원으로 파악됐다. 특히 다량의 CP를 발행했던 동 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의 경우, 지난해 12월말 기준 완전자본잠식 상황으로, 일반 차입금의 대부분이 단기성 CP로 구성돼 유동성 위험 이 높다는 분석이 많다. 중간지주 사 역할을 하는 만큼, CP 상환 문 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그룹 경영 권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는 의미 다. 동양파이낸셜대부 또한 그룹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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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87호 반의 신용도 저하로 평판위험이 높아졌고 영업기반 마저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주를 이 룬다. 지주회사 격인 ㈜동양의 경 우도 부채 비율이 650.6%, 차입금 의존도는 73.9%로 재무 안정성이 매우 취약한 상태로, 좀처럼 차입 규모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는 지 적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동양 살리기 ‘장모님’ 적극 동서지간 ‘오리온’은?

해 동양그룹에 대한 지원 의사가 없으며 앞으로의 지원 계획도 없 다고 밝혔다. 동양그룹을 지원했다 가는 오히려 오리온그룹의 경영권 에도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이유에 서다. 마지막 카드였던 오리온그룹으 로부터 외면을 당한 동양그룹은 법정관리에 돌입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CP의 경우는 채권단이나 당국이 개입할 수 없 는 부분이고, 채권단 중 동양그룹

황이다. 이뿐만 아니라 동양그룹은 자금 줄까지 막혔다. 동양그룹 지주회사 인 ㈜동양의 65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계획이 무산된 것이다. 지난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양은 지난 26~27일로 예정된 650억 원 규모의 무보증옵션부 사 채 발행 계획을 철회하겠다는 입 장을 지난 26일 금감원에 통보했 다. 동양은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 한 자금 중 299억원은 9월 30일 만

연내 1조원 상환 만기 도래한 동양 ‘갚을 수 있나?’ 동양그룹, 장모는 도와줬는데 ‘동서지간 오리온은?’ 그룹 계열사가 발행한 투기 등 급 CP·회사채 등을 투자자에게 권유할 수 없도록 금융투자업 규 정이 변경되며 위기를 맞이한 동 양그룹은, 계열사가 발행한 CP 1조 1000억원 상환을 위해 자매그룹인 오리온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대주 주인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12.91%)과 이 화 경 부 회 장 (14.49%)이 보유한 오리온 지분 15~20%를 담보로 5000~1조원 규 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 한다는 계획에서다. 하지만 동양그룹에게 돌아온 건 ‘차가운 외면’뿐이었다. 오리온 그룹은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

에 가장 많은 자금을 지원해 준 KDB산업은행 역시 동양그룹에 대 한 추가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 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 문이다. 이에 동양그룹은 필사적으로 사 태를 수습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번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 여부 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이달 에만 1937억원 규모의 CP와 회사 채를 막아야 하고, 올해 안에 상환 해야 하는 만기분도 1조 1000억원 규모에 이르기 때문이다. 또한 동 양매직 매각과 동양파워, 동양증권 등 주요 계열사 지분 처분도 추진 하고 있지만, 최근 시장 내 신뢰가 악화돼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

기 도래하는 905억원 규모의 회사 채를 차환하고, 나머지 351억 원은 다음 달 24일 갚아야 하는 회사채 차환 자금으로 쓸 예정이었다. 하 지만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투자위험을 추가로 반영하라 고 요구한 데다, 그룹의 유동성 위 기 심화로 투자자를 찾기 어렵다 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동양 그룹 현 회장의 장모인 이관희 서 남재단 이사장이 사재를 털어 동 양그룹을 지원키로 했다. 동양그룹 창업주인 고 이양구 회장의 부인 인 이 이사장은 지난 추석 가족회 의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오리온 지분 2.66%(15만9000주)를 동양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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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웍스에 증여했다. 시가로는 1500 여억원어치다. 이번 증여가 실현되 면 동양네트웍스의 부채 비율은 6 월말 기준 724%에서 150%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이처럼 장모가 나서서 동양그룹 을 지원함에 따라 오리온그룹 담 철곤 회장 또한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묘한 상황이 됐다. 심 리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 특히 이 이사장은 가족회의 이후 도로 담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 어 동양그룹을 지원해줄 것을 다 시 한 번 요청한 것으로 전해져, 담 회장의 고민은 점점 깊어질 것 으로 보인다.

금융권, 동양그룹 이대로 버리나? 이쯤 되면 자매기업으로부터 외 면 받은 동양그룹이 채권단의 도 움은 받을 수 없는지에 대해 의문 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실제 로 채권단이 자금 지원에 나설지 는 미지수다. 은행의 간섭을 피하 기 위해 기업어음(CP)이나 회사채 같은 단기 시장성 차입에 의존했 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 양그룹이 국내은행으로부터 신규 자금 지원 등 유동성을 공급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 났다. 동양그룹은 그동안 CP나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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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경제 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며 주채무계열 선정을 피했다. 주채무 계열이란 금융권 총여신의 0.1%( 올해 기준 1조6152억원) 이상을 차 지하고 있는 대기업 집단으로서, 주채권은행이 재무구조를 살펴 부 실하다고 판단하면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어야만 한다. 하지만 동 양그룹은 시장에서 자금을 직접 조달해 이 같은 은행의 간섭을 받 지 않았다. 동양그룹의 금융권 여 신 9000억원 중에서 은행권 여신 은 산업은행, 농협, 우리은행 등 3 곳의 6000억원 정도밖에 되지 않 는다. 이 때문에 동양그룹은 지난 해 말 기준 부채비율이 무려 1200%를 넘어서는 등 재무구조가 최악으로 치달아도 연 이율 8~9% 대의 CP를 찍으며 버틴 것으로 알 려졌다. 결과는 참담했다. 하루하루 결 제할 어음을 걱정해야할 만큼 위 기에 몰렸지만, 누구의 도움도 받 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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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87호 다만 이번 위기를 제공한 중간 지 주회사 격인 동양인터내셔널과 동 양레저가 부도 등 최악의 상황에 부딪치면, 지주회사 격인 ㈜동양과 동양시멘트도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권이 지원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동양과 동양시멘트가 은행 대출을 받아 CP 등 상환을 앞둔 계열사에 빌려주는 것에 대 한 주식투자자의 반발도 있을 수 있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 다. 한편, 금융당국은 벼랑 끝에 몰

1000억원대에 이르는 상황에서, 시 장 가격이 2500억원 정도인 동양 매직 등의 매각으로는 문제를 해 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주력 계열사인 동양시멘트와 자회 사인 동양파워를 묶어서 매각하는 방법이 거론되고 있는 중이다. 동양그룹 측은 유동성 위기 탈 출에 대해 “여러 가지 방안을 물 색 중이고, 여러 각도에서 유연성 있게 열어놓은 상태”라며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부분은 없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동양파워는 지난 8월

상태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동양매직과 동양레미콘은 매각을 계속 진행 중”이며 “그 룹 정상화를 위해 충분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양그룹 투자자 ‘인출사태’ 이처럼 동양그룹이 좌초될 위기 에 놓이자 회사채와 CP를 사들인 투자자들이 대거 동양증권으로 몰 려들고 있다. 금융당국의 진화에도 불구하고 동양증권 고객들의 돈 빼내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단기 시장성 차입 의존 대가는? ‘금융권 도움 미지수’ ‘동양증권 고객 이탈사태’ 관련 없는 CMA 고객까지? 린 동양그룹이 법정관리를 면할 수 있는 방법은 최대한 빨리 주요 계열사 매각 등으로 자금을 마련 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연내에 만기 도래하는 CP와 회사채가 1조

중순 경영권을 제외한 일부 지분 을 매각한다는 공시를 한바 있다 ”며 “일부 앞서나간 기사들도 있어 100% 매각한다는 말도 있지 만, 아직까지는 창구를 열어 놓은

지난 23일 오리온그룹의 동양그 룹 지원 불가 방침이 전해진 후 동양, 동양시멘트, 동양레저 등이 발행한 회사채와 CP, 전자단기사 채와 관련 신탁상품에 투자한 고

동양그룹 계열사인 동양파워의 친환경 화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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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들이 몰려들었다. 또한 동양증권이 피해를 입을 경우를 대비해 종합자산관리계좌 (CMA) 고객, 동양증권이 판매한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등에 가입한 고객들까지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 면, 금융당국이 직접 진화에 나섰 지만 지난 23~24일 이틀 동안 동 양증권 예금이 2조원 이상 빠져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증권 전국 영업점에는 투자자들의 문의 가 쇄도했고, 직접 방문해 돈을 찾 으려는 고객들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이 이렇게 민감하게 반 응하는 이유는, 동양그룹 계열사들 이 발행한 회사채와 CP 투자자는 동양그룹이 위기에 봉착할 경우 원금 손실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 다. 현재 동양증권을 통해 동양그 룹 계열사 회사채에 투자한 사람 은 3만1000명, 금액은 1조원이고, 기업어음 투자자는 1만5900명, 금 액은 4564억원으로 파악됐다. 투자자들이 보유한 CP와 전자단 기사채는 이론상 만기 전 장외 매 각이 가능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매수자를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해 보인다. 회사채는 장외는 물론이고 장내 에서도 매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높지만, 이미 가격이 크게 내려가 손실을 감수 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동양증 권이 고객재산을 제3의 기관들에 분산 배치하고 있어 고객재산 보 호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도 “이런 사태가 계속된다면 동양증 권은 고객을 잃게 돼 영업력에 문 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 했다. 선초롱 기자 sun@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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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국제

2013년 10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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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북한 핵문제에 다른 행보 보이는 오바마

미국에게 있어 최고 경계대 상은 여전히 중국과 러시아지 만, 실질적 군사위험 가능성에 서 더 주목해야 할 나라는 이 란과 북한이란 평가가 상당하 다. 양국 모두 반미를 국정운영 의 핵심으로 삼고 오랜 기간 핵무기 등으로 미국을 위협해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미

국이 이란과 북한을 대하는 태 도에 있어서는 사뭇 다른 입장 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집권 2기에 접어든 버락 오 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시아 내 세력 확대를 가장 중요한 국정 과제로 설정,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아시아 시장의 성

장 및 중국의 급속한 부상 등 을 견제하기 위한 차원으로, 미 얀마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책 등이 이 같은 미국의 외교전략 을 반증한다고 평가 받기도 했 다. 그런데 지난 24일 오바마 대 통령은 세계 외교가의 중심지 인 유엔총회서 아시아에 대한

? 는 ? 는 내 내 속 그 그

언급은 별달리 하지 않은 채 발언시간의 대부분을 중동 문 제에 할애했다. 아시아에 대한 최근 미국 정부의 관심을 고려 하면 다소 의아할 수 있는 풍 경이었는데, 이와 관련 세계 외 교가에서는 현재 중동 문제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라 풀 이 중이다. 장기화 조짐을 보이 고 있으며 화학무기 사용 의혹 까지 제기된 시리아 내전 사태 는 물론 서방국가들에 대한 핵 위협을 지속해 왔던 이란에서 핵포기성 발언 등이 터져 나왔 기 때문이다. 특히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그동안 이란에 대한 서방국가 그 중에서도 미국의 경제제재 원인이었던 핵무기와 관련 이 를 포기 할 수도 있다는 입장 을 밝혀 화제가 됐는데,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 측의 유화공세 에 긍정적인 화답을 전한 것으 로 양국 정상간 대화 가능성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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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대두된 상태다.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 과 더불어 미국을 위협 중인 잠재적 위협국 북한과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에도 이 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란의 핵 포기 발언 정도는 아니지만 6자회담 수용 등의 유화책을 펴온 북한에 대해서 만큼은 철저한 무시전략을 고 수 중인 것. 그렇다 보니 외교가 일각에 서는 이 모든 것이 미국 측의 계산된 전략으로 보고 있다. 핵 포기를 언급한 이란처럼 북한 역시 좀 더 실효적이고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를 보여야 대화 에 응할 것이란 입장 아래 ‘ 전략적 무시’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에 세계 외교가에서 는 김정은 북한 정권이 미국 측의 이 같은 암묵적 요구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도 큰 관 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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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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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 꺼진 샐러리맨의 신화 줄줄이‘아웃’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며 대표적인 자수성가로 이름을 날린 팬택의 창업주 박 병엽 부회장(사진)이 실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위기가 있을 때마다 잘 해결해 나갔던 터라 ‘오뚝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박 부회장은 스 마트폰 실적이 부진한데 따른 책임과 건강상의 이유 등을 들어 지난 24일 오후 은 행 채권단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팬택 관계자가 전했다. 박 부회장은 최근 경영 일 선에서 물러난 강덕수 전 STX 회장과 함께 국내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기업인으로 꼽혀온 인물이기에 재계 안팎에서의 아쉬움 또한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박 부회장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진행해 왔던 팬택의 차세대 스마트폰 ‘베가시리즈 ’가 기대와 달리 시장으로부터 큰 호응을 끌어내지 못하면서 실적 악화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팬택은 박 부회장의 사퇴를 기점으로 고 강도 사업구조 개선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사업 규모를 대폭 축소시키 고, 인력구조조정을 단행해 비용부담을 줄이겠다는 복안을 내놓았다. 부회장의 자진 사퇴에 팬택이 앞으로 어떤 국면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하나의 ‘샐러리맨 신화’가 무너졌다. 국내 3대 스마트폰 제조회 사인 팬택의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 인 박병엽 부회장(사진)이 사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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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명해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 켰다. 팬택은 지난 24일 “박 부회장이 최근의 실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


광고문의: 718.539.8890~1 고 은행 채권단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 혔다. 바닥부터 시작해 조 단위 매출의 기업을 키워내며 샐러리맨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 물 중 한 명으로 뽑히던 박 부회장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진행해 왔던 팬택의 차세대 스마트폰 ‘베가시리즈’가 기대와 달리 시장으로부터 큰 호응을 끌어내지 못하면 서 실적 악화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부회장이 팬택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아닌 남다른 기술력 이었다. 1997년부터 휴대전화 제조 사업으로 발 을 넓힌 박 부회장은 당시 세계 최고 업체 였던 모토로라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

통권 1287호 ‘벤처 신화’를 일궈낸 벤처 1세대 창업 주들의 회사는 문제가 없는지에 대한 관심 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팬택은 박 부회장의 사퇴를 기점으 로 고강도 사업구조 개선에 돌입한다는 계 획안을 내 놓았다. 사업 규모를 대폭 축소시키고, 인력구조 조정을 단행해 비용부담을 줄이겠다고 나 선 것. 다만 인력 구조조정은 감축방식이 아니 라 전체 인력의 30%에 달하는 800여명의 인력이 한꺼번에 ‘6개월 무급 휴직’을 실시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이 방안은 박 부회장이 직접 회사가 문 을 닫을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 해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라고 전해졌

막내린 팬택 박병엽 부회장 “실적부진 책임지고 떠나겠다” 족벌경영 아니면 안된다? 벤처 사업가들의 불투명한 미래 의 납품을 하는 등 휴대전화에서도 기술력 을 인정받았다. 성공 신화의 기세를 몰아 2001년엔 현대 큐리텔, 2005년엔 ‘스카이’ 브랜드의 SK 텔레텍을 차례로 인수하며 한 때 국내 휴 대전화 시장에서 2위에 오르는 쾌거를 맛 보기도 했다. 주변에서 박 부회장은 타고난 승부사이 면서도 격의 없고 인간미가 있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박 부회장은 팬택이 과거 부도 위기를 맞았을 때 회사를 살리려고 자신의 지분 전량을 채권단에 내놓은 것으로 유명하다. 즉 이번 사퇴는 팬택을 살리기 위한 박 부 회장의 특단의 조치였다는 것. 하지만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강덕수 STX 회장에 이어 박 부회장까지 한국 대 표 샐러리맨들이 부진 끝에 줄줄이 일선에 서 물러나면서 샐러리맨 신화의 종결은 더 이상 넋 놓고 지켜보고만 있어서는 안된다 는 의견도 속속 나오기 시작했다. 벤처 거물급들의 줄도산이 이어지면서 재계에서는 결국 족벌 경영만이 살아 남는 다는 소리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따라서

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이 6개월 무급 휴직을 감내해야 한다는 점도 박 부회장의 사퇴의사를 굳히게 만드는 이유였을 것” 이라고 말했다. 팬택은 당분간 해외 사업은 그대로 유지 하되 내수시장에 보다 집중하는 전략을 취 하기로 했다. 박 부회장의 사의 표명과 팬택의 자발적 구조조정 선택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양분 하고 있는 세계 스마트시장에서 구글-모토 로라 조합과 마이크로소프트-노키아의 조 합이 등장하는 등 새로운 양상으로 시장판 도가 급변하기 시작한데 따른 ‘위기타개 책’으로 읽혀진다. 일각에서는 박 부회장의 사의표명이 이 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다시 번복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박 부회장은 지난 2011년 12월에도 채권 단에 사의를 밝혔지만 당시 연내 워크아웃 졸업에 합의하는 조건으로 하루 만에 복귀 한 바 있다. 안유리나 기자 ahnyurina@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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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올리는 너도나도올리는우유값 우유값

‘남양유업동참!’ 추석 전부터 소비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던 우유가격이 연이어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우유를 시작으로 매일유업, 빙그레까 지 줄줄이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우유가격 인상에 갑의 횡포로 논란이 됐던 ‘남양유업’도 함께 동참하면서, 다시 한 번 구설수에 올랐다. 남양유업은 서울우유와 같은 ℓ당 220원의 인상폭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 졌는데, 기존 서울유유 가격이 2300원으로 남양우유(2350원)에 비해 가격이 낮았던 터라 논란이 가속되고 있는 모습이 다. 이어지는 질타 속에서 남양유업이 돌연 ‘우유가격 인상 보류’를 선언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추석도 지났겠다, 우유 값이나 올려보자! 최대 명절인 추석이 지나가자 약속이나 한 듯 물가가 오르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특 히 그동안 소비자단체의 반발에 부딪쳤던 우유 값이 오르고야 말았다. 지난달 말 업계 1위 서울우유가 1ℓ당 220원 올린 데 이어, 추석연휴 직후 매일유 업(200원), 빙그레(170원)도 가격을 인상했 다. 한국야쿠르트 또한 우유 값을 평균 9%(200원선) 인상한다고 밝혔고 남양유업,

롯데푸드, 파스퇴르 등 다른 업체들 또한 늦 어도 이달 안에는 우유 값을 인상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소비자연맹, 녹색소비자연 대 등 시민단체는 원유가격 인상분인 106원

간담회를 열었다. 그동안 협의회는 원유가격 인상분 외에 제조·유통업체가 추가마진을 가져가는 것 은 원유가격 연동제의 취지에 어긋나며, 물 가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를 꾸준히

남양유업 인상폭 높아… 가장 비싼 흰 우유 등극? 과 비교해 업체별 우유가격 인상폭이 크다 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23일 대응방 안을 논의하고 제조·유통업계 관계자들과

제기해왔다. 또한 지난달 초 농림축산식품 부와 기획재정부에 가격 인상안에 대해 재 검토를 요구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우유업 계의 담합이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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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유가공협회는 원유가격 인상분 106원에 원가 상승분 39.2원을 더해 출고가 격 기준 145원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우유 값이 인상되기 시작하자 유제 품들의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이에 대해 업 계에서는 빵이나 아이스크림 등 우유를 주 재료로 활용한 대부분의 먹거리 상품들도 조만간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광고문의: 718.539.8890~1 남양유업도 우유가격 올리나? 줄줄이 인상하는 유업계를 살펴보니 갑 의 횡포를 세간을 시끄럽게 만들었던 ‘남 양유업’도 동참한 모습이다. 특히 남양유업은 서울우유와 같은 1ℓ당 220원의 인상폭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 데, 이는 매일유업, 야쿠르트의 200원 인상 에 비해 20원 많은 가격이다. 하지만 실제로 기존 서울우유 가격은 2300원으로 남양우유(2350원)에 비해 50원 이 낮았기 때문에, 남양유업의 인상안이 확 정되면 일반 흰 우유 가운데 가장 비싼 우 유(2570원)가 된다. 가장 비싼 흰 우유를 판매할 뻔한 남양유

남양유업

통권 1287호 업이 돌연 ‘우유가격 인상 보류’를 선언 했다. 같은 날(9월 26일) 인상하기로 계획한 빙그레와 푸르밀은 남양유업과 달리 각각 1ℓ당 170원, 150원씩 인상했다. 한국야쿠르 트 또한 다음 달 1일부터 대표 제품인 ‘하 루우유 프리미엄 930’을 2600원에서 200원 오른 28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쯤 되면 남양유업이 왜 갑자기 인상을 보류했는지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기 마 련인데, 소비자단체의 거센 반발도 남양유 업의 우유 값 인상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제조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145원 이상의 인상분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 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 측은 “보류가 아닌 대형마트와의 협상 때문에 늦어진 것”이라 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9월 27일자 로 1ℓ당 200원이 인상됐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남양유업의 흰 우유 가격은 1ℓ당 2550원으로 매일유업과 동일하고, 서울우유 보다는 30원 비싼 수준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그동안 갑의 횡포와 관련 많은 질 타를 받아 온 기업인만큼, 이번 우유 값 인 상안이 소비자들에게 달갑지만은 않게 느껴 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안 그 래도 불매운동으로 잘 구입하지 않는데, 가격까지 올려버리면 이제 남 양유업은 거들떠도 보지 않겠다는 등의 곱지 않 은 시선도 나오고 있는 중이다. 선초롱 기자 김웅 대표이사 sun@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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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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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컬럼 - 댄밀러 변호사

제 서브리즈가 유효한 리즈 인지? 저는 제가 잘 아는 학교 선배의 가게에 한쪽을 서브 리즈 했습니다. 선배가 요즘 장사도 잘 안되는데 렌트비 가 부담 되니 자기 가게 한쪽에 자리를 줄 테니까 그곳에 와서 서로 도우면서 저는 제 장사를 하고 선배는 선 배 장사를 하면 어떻겠냐고 하면서 렌트비 부담도 적으니까 서로에게 좋지 않겠냐고 해서 그렇게 하자고 하 고 서브리즈를 작성해서 서로 싸인 을 했습니다. 사실 저도 렌트를 혼자 얻어서 장사를 하자니 돈이 너무 들 고 부담이 가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이라 흔쾌히 결정을 내리고 선배랑 같이 잘 했는데 얼마 전부 터 선배가 가게에 잘 안 나오고 가정에 문제가 있다면서 아틀란틱 시티에 자주 가는 것 같았는데 며칠 전에 렌드로드로 부터 렌트비 밀렸다는 고소장을 받았습니다. 저는 선배에게 렌트비를 계속 주고 있었는데 선배 가 렌트비를 안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불안 합니다. 선배하고는 연락도 안 되고 제가 여기에 있어도 되는 건지 쫓겨 나가는 건지 불안해서 잠도 안 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문 구합니다. (퀸즈 박)

박 선생님께서 지금 불안해서 잠도 오지 않는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먼저 서브리즈 를 얻을 때 주의해야 하는 부분들을 설명 하겠습니다. 서브리즈란 원래 장소를 계약 한 테넌트로 부터 장소의 일부분을 렌트하 는 것으로 서브리즈의 계약은 원래 장소를 얻은 테넌트와 합니다. 서브리즈를 하게 되 면 렌트비의 부담이 적고 원래 테넌트도 렌트비의 일부분만 책임을 지게 되므로 서 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 브리즈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건물주

가 원래 테넌트가 서브리즈 주는 것에 동 의를 하는지 안 하는지가 중요 합니다. 그 러므로 서브리즈를 얻을 때도 본 리즈를 검토해야 합니다. 본 리즈를 검토해 보면 리즈를 얻은 원래의 테넌트가 서브리즈를 렌드로드의 허락 하에 줄 수 있게 되어 있 는지 아니면 서브리즈 자체를 줄 수 없게 되어 있는지 리즈에 명시 되어 있기 때문 입니다. 이 조항을 반드시 검토하고 서브리즈 계 약을 해야지 만약에 서브리즈를 줄 수 없

게 되어 있는 장소에 서브리즈를 얻게 되 면 나중에 렌드로드가 반드시 문제를 일으 키며 서브리즈한 사람이나 원래 리즈를 얻 은 사람이나 리즈 조항을 위반 했다는 이 유로 가게에서 쫓겨 나갈 수 있습니다. 어떤 리즈는 렌드로드의 허락없이 테넌 트가 서브리즈를 줄 수 있는 리즈도 있습 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이런 경우는 태넌트가 아주 방대한 장소를 임대 했을 때 그 장소를 테넌트 마음대로 나누어서 테넌트가 직접, 랜드로드의 허락 없이 서브리즈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리즈는 테넌트가 렌드로드의 허 락 없이는 서브리즈를 주면 안 되게 작성 되어 있고 만약에 테넌트가 렌드로드의 허 락 없이 서브리즈를 주면 테넌트의 리즈가 해약 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어떤 테넌트들 은 리즈에 서브리즈를 주면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렌트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랜드로드 몰래 서브리즈를 주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서브리즈에 대한 지식이 없어 서 테넌트의 말만 믿고 서브리즈를 얻었다 가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서브리즈를 얻을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서브리즈 계약서에 렌드로드의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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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 서브리 즈는 테넌트가 작성해서 테넌트와 서브 테 넌트가 서로 서명을 하는데 반드시 렌드로 드도 서명을 했는지 확인해야 나중에 문제 가 발생하지 않으며 또한 테넌트의 리즈도 검토해야 합니다. 만약에 렌드로드가 서브 테넌트 두는 것 에 허락을 하지 않았는데 서브 테넌트가 있으면 렌드로드는 테넌트에게 먼저 경고 장을 보내고 그 다음에 테넌트는 리즈 조 항을 위반 했으므로 리즈가 해약 되었으니 가게에서 퇴거하라는 고소가 들어 올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테넌트만 믿고 들어온 서브 테넌트에게는 무척 황당한 일 이며 렌드로드에게 직접 하소연을 할 수도 없으며 그냥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서브리 즈를 얻는 것에 또 다른 문제는, 렌드로드 로부터 서브리즈 얻는 것에 허락을 받고 들어온 서브 테넌트라도 만약에 원래 테넌 트가 렌트비를 렌드로드에게 안 내는 경우 에는 서브 테넌트에게도 영향이 미처 문제 가 발생하는 것 입니다. 박 선생님같이 선 배에게 렌트비를 꼬박 꼬박 내지만 선배가 렌트비를 내지 않으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박 선생님입니다. 박 선생님 입장에서


광고문의: 718.539.8890~1 는 무척 황당하고 억울한 일입니다. 하지 만 선배가 렌트비를 안내는 것에 박 선생 님이 렌드로드에게 뭐라고 설명 할 수도 없습니다. 렌트비가 밀린 경우에 박 선생 님이 그곳에서 계속 장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밀린 렌트비를 박 선생님이 전부 부담하지 않으면 박 선생님은 가게에서 쫓겨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서 브 테넌트는 원래 테넌트가 렌드로드와 어떠한 관계로 유지하고 있는지 살펴 보 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테넌트의 리즈 기간이 만료 되는 경우, 렌드로드가 테넌트에게 리즈 기간 을 연장해 주지 않으면 서브 테넌트는 테 넌트와 함께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서브 테넌트는 원래의 테넌트가 움직이는 것에 따라 함께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박 선생님께서 서브리즈를 얻었을 때 렌드로드의 허락을 받고 얻으셨는지 안 받고 얻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확인하는 방법은 서브리즈 계약서에 렌드로드의 서 명이 있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렌드로드의 서명이 없다면 허락을 안 받고 얻으신 것으로 렌드로드가 퇴거 하 라고 소송을 하면 퇴거 할 수밖에 없습니 다. 아니면 렌드로드를 찾아가서 사정 얘 기를 하고 퇴거는 하되 퇴거하기까지 일 정한 기간을 달라고 요청해 보십시오. 그

통권 1287호 기간의 렌트비는 랜드 로드에게 직접 내 겠다고 하면서 사정을 하면 렌드로드가 박 선생님의 요청을 들어 줄 수도 있습니 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렌드로드는 서 브태넌트로 부터 앞으로 퇴거 시키는데 문제가 생기는걸 원치 않으므로 거절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렌드로드가 테넌 트들을 퇴거시키려고 할 때 서브 테넌트 가 렌드로드에게 정식 리즈를 달라고 요 청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서브 테넌트에 게 정식 리즈를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서브 테넌트는 렌트비 부담으로 인하여 정식 리즈를 주겠다고 해도 안 받 고 나옵니다. 박 선생님의 경우는 지금 들어온 랜드 로드 테넌트, 고소장을 검토하는 것이 매 우 중요합니다. 고소장에 피고인이 누구 로 적혀 있는지에 따라서 법원에서 싸우 는 시간을 지연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고소장을 받았다고 당장 나가야 하는 것 은 아닙니다. 또한 렌드로드가 고소한 사 람과 절차 등에 따라서 고소 들어온 것 자체를 무효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박 선생님이 고소 들어온 것에 아무 대응을 안 한다 해도 최대한 2개월에서 3개월은 계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차분 히 갖으시고 앞으로의 대책을 강구해 보 십시오.

“댄밀러 변호사님께 질문 하고 싶으신 분은 댄밀러 변호사 사무실로 질문 사항을 적으셔서 팩스:718-369-2029 또는 이메일: swkim57@gmail.com으로 보내시면 성심 성의껏 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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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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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단잠 앞에서는 그 어떤 보약도 필요없다! 야 을자 자야 )잠을 (Goooodd)잠 굿(G 다 있다 수있 보낼 수 밤보 은밤 좋은 좋 평균 수면시간은 호르몬 조 절에 있어 중요하게 작용한다. 충분히 또는 깊이 잠을 자지 못 하면 체중조절이나 다른 신진 대사와 관련된 중요한 호르몬 이 제대로 분비되기 어렵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 지부 윤정웅 원장에게 올바른 숙면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수면과 비만의 관계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 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워릭대학교 에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성인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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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모두 수면부족일 상태일 경우 비 만이 될 확률이 거의 두 배나 높았다. 2만 8천명의 아동과 1만 5천 명의 성인 을 대상으로 현대인들의 비만 실태를 살펴본 결과 잠이 부족할수록 체질량 지수와 허리둘레가 커지고 그에 따라 점차 비만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신기한 것은 5세 아이에게도 이와 같은 사실이 똑같이 적용됐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지난 2004 년에 실시한 대규모 조사에서도 평균 수면 시간이 네 시간 미만인 경우 전문 가들이 권하는 대로 일곱 시간에서 아 홉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사람에 비해 비만이 될 확률이 73%나 높았고, 평균 다섯 시간을 자는 사람은 50%, 여섯 시 간을 자는 사람은 23% 더 높았다. 이어 컬럼비아 대학의 연구진은 보통 체중 의 남녀 13명씩 26명을 대상으로 5일간 하루 평균 4시간을 자게 하고 식사습관 을 조사한 결과 잠이 부족하면 9시간 가량 충분히 잔 사람보다 하루에 대략 300kcal를 더 먹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36 웰빙 여자는 잠이 부족하면 평균 329kcal나 더 먹 어 평균 263lcal 더 먹는 남자보다 섭취 열량 이 높았다.

언제, 어떻게 자느냐가 비만을 예방한다 사람은 잠을 잘 때 신진대사가 가장 활발 해진다. 사람마다 물론 차이는 있지만, 밤 11시에 취침하고 아침 7시에 일어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잠들기 시작해서 1~2시간 후가 깊은 잠에 빠지는 시간인데 이때가 신 진대사가 가장 활발해지는 시간대이기도 하 다. 보통 새벽 3시 정도에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은 혈액 내에서 순환한다. 멜라토닌 은 몸의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가장 중요한 호르몬으로 잠이 들고 깨어나는 것, ‘배가 고프다’는 신호를 보내 밥을 먹게 하는 것, 운동을 효율적으로 하게 하는 등 신체의 여 러 장기를 조율하고 행동을 지시하는 호르 몬이라 할 수 있다. 이 호르몬은 어두운 곳에 있거나 잠들었 을 때만 분비된다. 새벽 늦게까지 깨어있는 사람들은 호르몬 분비가 어려워져 피부도 푸석푸석해지고 이튿날 전반적인 생체리듬 도 망가지게 된다. 우리 몸은 수면을 취하면서 하루의 피로 를 풀고 다음날을 준비한다. 자야 할 시간에 자지 못함으로써 생체회복이 늦어지거나 제 대로 이뤄지지 못하면 스트레스 저항력 또 한 감소한다. 뿐만 아니라 공복감, 포만감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먹고 또 먹 어도 배가 부르지 않는 상태가 된다. 결국 과식을 하게 되고 불규칙한 식사습관을 갖 게 된다.

새벽 12~2시, 깨어있지 말자 사람의 몸은 잠을 자는 동안에도 노폐물 을 계속 몸 밖으로 배출하고 있다.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작용은 수면 시감 중, 특히 새벽 12~2시 사이에 가장 활발히 진 행된다. 항상 수면 부족한 상태가 되면 노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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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87호 물이 몸 안에서 쌓여 내장에 부담을 주게 되고, 신진대사가 나빠져 몸 밖으로 노폐물 을 배출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충분한 수 면을 취하게 되면 몸의 배설작용이 좋아져 몸 안의 노폐물이 자연스럽게 몸 밖으로 배 출되고, 수분이 배출되기 때문에 몸이 붓는

수면을 유도한다 수면은 뇌를 재충전 할 뿐만 아니라 낮 동안 활동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신 체에 충분한 휴식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각 종 유용한 호르몬과 성장호르몬까지 분비되 어 충분한 수면을 취했을 경우 면역력과 활 력을 얻을 수 있다. 다이어트에 중요한 수면 을 보다 효과적으로 취하기 위해서는 식탁 에 작은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수면을 유 도하는 식품을 먹도록 하자. 수면을 돕는 식 품으로는 호두가 있다. 호두는 중국의 서태 후도 불면증을 다스리기 위해 섭취했던 식 품이다. 호두에는 칼슘과 레시틴 성분이 함 유되어 있어 뇌와 신경을 강화시키고, 불면 증과 노이로제를 완화시켜 두뇌발달과 숙면 에 좋다. 또한 호두를 즐겨 먹으면 혈중 멜

비만 예방, 깨진 생체리듬, 올바른 자세까지 잠 한 번으로 잡는다 불면증일 경우 따뜻한 우유 반잔과 호두를 섭취하라

라토닌 함량이 3배까지 증가한다는 미국의 연구결과도 있는데, 멜라토닌은 밤이 되면 우리 몸을 수면 상태로 진입하게 하는 호르 몬이다. 신체시계의 움직임을 주관하는 멜 라토닌의 생성으로 스트레스를 중여주고 곧 깊은 잠을 유도한다. 저녁 간식으로 따뜻한 우유 반잔과 호두 3~4개를 먹으면 우유의 칼슘 성분이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호두의 멜라토닌 성분이 깊을 유도할 것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윤정웅 원장은 “잠을 잘 자면 체중을 줄일 수 있 고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자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자느냐 하는 것보다 어떻게 자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올바른 자세로 3~4시간이라도 숙면을 취 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정리 민희선 기자 ren8210@wolyo.co.kr

증상도 완화할 수 있다.

천장을 보고 바로 누워자자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수면 자 세 또한 중요하다. 등에서 허리, 엉덩이로 이어지는 척추가 부드러운 S자 곡선을 이루 는 자세가 가장 바람직하다. 너무 푹신푹신 한 침대는 엉덩이가 밑으로 꺼져 S자 모양 의 척추를 만들 수가 없다. 베개를 너무 높 게 베면 목에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자칫 하면 목뼈가 휠 수도 있다. 목에 부담을 주 지 않는 높이의 부드러운 베개가 좋다. 옆으로 누워자거나 엎드려 자는 것보다 천장을 보고 바로 누워 자는 것이 가장 바 람직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취침 전 TV 를 장시간 시청하거나 PC를 오랫동안 사용 하면 시신경이 흥분되어 제대로 숙면을 취 하기가 어려워진다. 때문에 취침 2시간 전에 는 TV나 PC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잠들기 전 호두 3~4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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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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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 남성 사망원인 1위로 꼽히기도… ‘심근경색’을의심해라 의심해라 갑작스런 가슴통증 ‘심근경색’을 TV 드라마나 영화에서 중년 남자 연기자가 중요한 순간에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이와 같이 가슴통증의 주요원 인과 병명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심근경색’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실제로 심근경색은 발병한 지 1시간 안에 사망하는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사망률은 15~20%에 이를 정도로 매우 위험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심근경색, 추운 날씨와 시간과의 싸움 지난 2011년 사망한 북한의 지도 자 김정일의 사망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 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에 혈전이 차가워져 혈관이 완전히 막힘으로 인해 생기는 가슴통증이다. 증상은 혈압이 저하되고, 심한 경우 심장 마비가 일어나기도 한다. 가슴통증

은 호흡곤란과 함께 발생하는 경 우가 많으며, 왼쪽 어깨 또는 왼쪽 팔의 안쪽으로 통증이 퍼지는 경 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이 10~30 분 이상 지속될 경우 심근경색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낮은 기온에 갑자기 노출 이 되었을 경우 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와 혈 관에 혈전이 쉽게 생기게 된다. 특 히 아침시간은 우리 몸이 활동을 준비하여 각종 스트레스 호르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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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비되는 때 혈압의 상승과 심박 수의 증가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 겨울철 아침에 갑자기 찬 공기 에 노출되는 것은 심근경색의 발 생위험을 매우 높일 수 있다. 심근경색은 ‘시간과의 싸움’ 이라고 할 정도로 시급한 처치가 필요한 병이다. 15분 이상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면 즉 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응급 치료 를 받아야 한다. 심근경색증이 나 타났을 때, 중요한 것은 막힌 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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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통증 느낄 때면 시급히 병원을 찾을 것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 을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뚫느냐 하는 것으 로, 증상이 발생한 시점에서 3시간 이내에 병 원에 도착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심장 근육을 다시 살릴 수 있다. 이어 늦어도 6시 간 내에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의 강도를 감 소시킬 수 있다. 심근경색의 초기 증상으로는 가슴통증, 만 취, 현기증, 마비증세가 나타난다. 갑자기 가 슴에 격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평소의 주량보 다 적게 술을 마셨음에도 쉽게 만취 증상이 나타날 때 심근경색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 한 현기증이 1분 이상 지속될 경우와 갑자기

사지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러한 증상들 이 나타났다면 시간을 지체말고 병원으로 달 려가는 것이 좋다.

자가치료나 참는 것은 절대 금물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심근 경색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인자에 대한 관 리와 치료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다. 고혈 압, 당뇨 혹은 고지혈증이 있다면 담당의사 와 상의해 약물치료 및 생활습관개선(운동

및 식이요법)을 하도록 노력 해야 하고, 흡연을 삼가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스 트레스를 적게 받도록 노력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콜레스테롤 수치 를 낮춰주는 양파와 마늘, 무기질과 유산균이 풍부한 버섯과 요구르트, 혈압을 낮 춰주는데 효능이 좋은 현미 등을 섭취해 심근경색 예방 앞장 서는 것이 중요하며, 격한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가벼운 체조 등의 활동을 하 되, 운동을 하다가 숨이 차 거나 가슴이 답답하게 느껴 질 경우 운동을 중단하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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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47 식을 하는 것이 좋다. 가슴편한내과의 이경진 원장(의학박사)은 “가슴이 불편하고,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하여 내과진료를 받아 보고, 심장질환이 의심된다 면 순환기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갑자기 심한 흉통이 발생한 경우 자가치료를 하거나 참지 말고, 바로 병의원을 방문하거나 119에 연락 하여 응급실에 방문해야 한다”며 “가슴통 증이 있다고 다 심장질환은 아니지만 만약 협 심증 및 심근경색 등의 관상동맥질환을 놓치 게 되면 매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 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말했다. 도움말 가슴편한내과 정리 황현주 기자 hj@wolyo.co.kr


48 유머 하지 않고 비아그라, 곰발바닥,

<아내의 고백>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다. “어제 누가 나한테 옷을 벗 으라지 뭐예요!” “뭐야! 어떤 놈이?” “의사가요.” “그리고 내가 아프다는데도 더 벌리라고 하는 놈도 있었어 요.” “아니, 어떤 놈이?” “치과 의사요.” “오늘 당신이 없을 때 한 남 자가 나한테 앞으로 어떻게 넣 을지 물었어요.” “어떤 미친 놈이야?” “배달부가요.” “그리고 오늘 낮엔 한 멋진 총각이 짧게 해드릴까요 길게 해드릴까요 묻더라구요.” “이번엔 누구야?” “미용사요〜” “나한테 너무 빨리 빼버리면 재미없을 거라는 중년 신사도 있었어요.” “누가?” “은행 적금계 직원이요.” <섹스 七道> 1. 열 번 찍어 열 번 다 넘어 가는 헤픈 여자와 골백번 죽었 다 깨어나도 주지 않는 여자를 구분하고 가릴 줄 아는 것을 지 (智)라고 한다. 2. 천하의 옹녀를 만나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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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87호 7. 사랑하는 그녀가 만족하지

사장님의 견인 센스

사슴피 등 정력에 좋다는 것은 다 먹고 쌍코피 흘려가며 끝까 지 전투에 임하니 이를 강(强)이 라고 한다. 3. 끝나고 곧바로 코골며 자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운기초식을 하니 이를 선(善)이 라고 한다. 4. 격렬하게 전투를 하여 내상 과 외상을 동시에 입어도 단정 하게 옷 벗은 자세는 변함이 없 고 침대 시트커버도 흐트러뜨리 지 않으니 이를 미(美)라고 한다 . 5. 어떤 경우라도 충실히 임하 며 피곤하다고 대충하거나 꾀부 리지 않으며 복상사할 때까지 버텨내니 이를 예(禮)라고 한다 . 6. 주위에 호텔이나 여관이 없 어도 자동차안, 비디오방, 그것 도 여의치 않으면 갈대밭, 어스 름한 공원벤치, 다리 밑에서 지 형지물을 이용할 줄 아니 이를 용(勇)이라고 한다.

멈추는 약을 주세요”라고 말했

여자 위로 왠지 두 사람의 숨이

파격적인 상어 양말

못하면 목숨을 걸고 계속하며 그녀의 배위에서 장렬하게 전사 하니 이를 애(愛)라고 한다. <방값 치루는 날> 한 아가씨가 1층에 월세로 들 어왔다. 1개월 뒤 주인아저씨가 방세를 받으러 갔는데 방문 앞 에 세탁소 주인이 서 있었다. “무슨 일로 오셨죠?” “세탁비를 받으러 왔는데 30 분 정도 기다리라는군요.” 주인아저씨가 방문을 두드리 며 말했다. “집주인인데, 방값 받으러 왔 소.” 아가씨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대답했다. “죄송하지만 1시간 후에 다 시 와주실래요? 지금 식당 아저 씨와 밥값 계산 중이거든요. 세 탁비도 내야 되고요.” <딸꾹질 멈추는 약> 한 부인이 약국에서 “딸꾹질

다. 약사는 약을 찾지 않고 “눈 감으세요”하더니 느닷없이 뜨 겁게 키스를 했다. 그리고 의기양양해 하며 부인 에게 물었다. “어때요? 딸꾹질이 단번에 멈췄죠?” 그런데 얼굴을 붉히며 그 부 인이 하는 말, “내가 아니라 밖의 차에서 기다리는 남편이에요.” <영화 등급판정> 1. 연소자 관람가:차 안에는 연인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 환 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맞잡고 있다. 2. 중학생 이상 관람가:아까 그 연인이 키스를 한다. 3.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남자 의 손이 여자의 옷 속으로 들어 간다. 4. 연소자 관람불가:그들이 차 시트를 젖히고 눕는다. 남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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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쁘다. 5. X등급:이런, 두 사람 모두 남자다. 6. 판정불가:한 사람이 더 왔 다. <친한 친구> 순자네 학교 시험이 끝나고 아이들이 답을 맞춰보고 있었다 . 그런데 아이들은 제일 마지막 문제가 제일 어렵다며 투덜거리 고 있었다. 마지막 문제는 ‘우정이 돈독 해 친한 친구 사이를 4자 성어로 뭐라고 하는가’라는 것이었다. 아이들은 ‘막역지우’나 ‘ 관포지교’, ‘죽마고우’ 등의 답을 적었다고 말했지만 순자는 아무 말도 못하고 앉아 있었다. 그날 저녁 한문 선생님이 시 험지를 채점하다 순자의 답안지 를 보다가 큰소리로 웃고 말았 다. 답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 다. 정답 : 불알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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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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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척 캔디’로 변신한 황정음

“이제 멜로도 잘 어울려요” 배우 황정음이 연기자로서의 성장통을 이겨내고 또 한 번 성장한 모습이다. 첫 방송이 전파를 탄 KBS 2TV 새 수 목드라마 ‘비밀’에서 애절한 감정 연기로 비련의 여주인공을 잘 소화하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 황정 음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발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양한 캐릭터 연기가 가능함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 2002년 고등학교 재학 시절 4인조 여 성 걸그룹 슈가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 시 슈가는 소속 멤버 중 한 명이었던 아유미의 이미지가 강했고, 또 1세대 아이돌 시대의 특성 상 부모님과도 연락 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등 제재가 심해 결국 그녀는 2년 만에 공 식 탈퇴를 선언했다. 이후 지난 2005년 드라마 ‘루루공주’ 에서 극중 미소 역을 맡아 연기자로 데뷔 한 그녀는 MBC ‘에 덴의 동쪽’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지만, 크게 존재감 을 드러내진 못했다. 그러다 연인인 SG워너비의 김용준과 MBC 예능프로 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출연하면 서부터 조금씩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우결’에 출 연할 때 방송 중 “통장잔고가 1000원도 되지 않는다 ”고 솔직하게 고백한 것은 왕성히 활동 중인 지금과 는 반대되는 모습으로 최근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우결’ 이후 황정음은 지난 2010년 3월 종영한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시트콤에서 황정음은 발랄하면서 귀여운 여대생 역 을 연기하면서 엄청난 반응을 얻었다. 황정음은 ‘지붕뚫고 하이킥’이 종영한 뒤 차기 작 품 선정도 좋았다. SBS ‘자이언트’, MBC ‘내 마음 이 들리니’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이어간 것. 또 SBS ‘돈의 화신’에서 뚱보였다가 전신 성형으 로 새 삶을 사는 복재인 역을 연기했으며, MBC ‘골든 타임’에서는 의대와 5개 병원을 가진 재단의 상속녀 강재인 역으로 의학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출연작마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일명 ‘믿고 보는 배우’라는 별명도 얻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주로 발랄하고 당찬 이미지의 캐 릭터들만 맡았기 때문에 여배우로서 한계가 있지 않겠 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드라마 ‘골든 타임’ 같은 경우 기대 이상의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긴 했으나 , 그녀 스스로도 “의학 드라마를 하면서 정말 힘들었 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고 말하며 부족함을 인 정하기도 했다. 때문에 새 작품인 ‘비밀’을 앞두고 황정음이 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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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라는 장르와 어울릴 수 있을 것인 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러한 걱정들이 기우였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녀는 첫 회부터 억 척스러운 ‘캔디’ 캐릭터를 소화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기존의 강점을 살리 면서도 오버되지 않은 감정연기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준 것이다. 특히 황정음이 검사인 애인을 위해 죄를 대신 뒤집어쓰고 그 애인에게 직 접 징역을 구형받으며 눈물 흘리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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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는 ‘압권’이었다는 시청자 후기가 나오고 있을 정도다. 정극에서 황정음은 아직 완벽히 증명 된 배우가 아니라는 평도 나오고 있으 나, 맛보기인 첫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 만큼은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이다 . 때문에 앞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이 번 멜로드라마 속 그녀의 연기에 기대 가 모아지고 있다. 이주희 기자 juhee@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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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939-8237 선생님, 내년에 윤달이 언제 들 었는지 궁금하여 상담 신청합 니다. 윤달이 든 해에 부모님 수의를 장만하면 좋다고 한국 에 계신 작은 아버님께서 연락 이 왔는데 맏며느리인 저는 마 음이 무겁습니다. 윤달에 대해 서 설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 다. ★체리 김( 1953. 3. 20, 여 ) 태양력(太陽曆)의 일년 날짜 수는 평균 365 일이며 12 개월로 구분하여 큰 달의 날짜수는 31 일이고 작은달의 날짜수는 30 일 로 하는데 특별히 양력 2 월 달 만은 큰달은 29 일이고 작은달은 평균 28 일이다. 양력으로 일년 365 일이면 평년(平年)이라 하고 , 일년 366 일이 되면 윤년(閏年 )이라 하는데 4 년마다 양력 2 월 달에 하루를 더 두어 29 일이 말 일이 되며 태세간지가‘삼합水국 ’에 해당하는 원숭이띠해, 쥐띠 해, 용띠해가 양력 윤년이 된다. 한편, 사람의 일상생활과 직접적 인 상관관계를 맺고 있는 달의 운행을 중심으로 본 태음력(太陰 曆)의 일년 날짜수는 평균 354 일 또는 355 일인데 양력 일년 날짜수보다 10 일 정도가 짧다. 음력으로 평년(平年)은 일년

12 개월이지만 계절에 따른 기 후를 맞추기 위해서 약 3 년 7 개월 만에 윤달을 배정하므로 윤 년의 일년 날짜수는 평년 날짜수 보다 약 30 일 가량이 더 많은 384 일, 또는 385 일이 되는데 이것은 음양력(陰陽曆)에 있어 서 일년 날짜수가 계절과 1 개월

이 없다고 하여 ‘송장을 거꾸로 세워도 탈이 없다’는 속담처럼 저승 갈 때 입는 옷이라는 ‘수 의(壽衣)’를 지어두면 노인들 은 오히려 수명장수한다는 속설 도 지금까지 민속으로 전승되고 있다. 이처럼 평소에는 좀처럼 입에 올리기에 불편하고 거북한

것이다. 이외에도 새집을 사서 이사하 거나 주택이나 빌딩을 신축해도 좋고 집수리, 가게수리, 창고나 별채짓기, 방을 새로 만들거나 기존주택을 증축하는 등, 음택( 陰宅) 못지않게 양택(陽宅)에 관 한 공사에도 아무 탈이 없다고

물의 생장소멸(生長消滅)에 절 대적인 힘으로 작용하는 4 계절 과 24 절기 72 후(候)는 태양에 너지, 달에너지, 별에너지 즉, 일 월성신(日月星辰)의 위대한 자 연력에 근원을 두고 반복순환한 다. 사람도 이에 따라 정신적, 심 리적, 육체적 변화를 겪게 되는

2014 년 ‘갑오(甲午)’년 말띠해에는 음력 9 월달에 윤달이 든 윤년(閏年)이므로 음력 날짜가 384 일이다. 내년 양력 10 월 24 일부터 11 월 21 일 윤달기간에는 산소 이장(移葬)과 무덤 단장에 좋다. 또, 연로하신 부모님의 수의(壽衣)를 미리 장만하거나 영정(影幀) 사진을 찍어두면 오히려 무병장수하신다고 하니 민속적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고려해 볼 만하다. 의 차이가 생길 때 그 조절을 하 기 위해서 두 번 거듭되는 달을 윤달이라 하고 윤달의 월별 분포 는 음력 2 월달부터 음력 10 월 달까지만 국한되고 19 년 주기 로 같은 달에 윤달을 두며 계절 별로 겨울에 해당하는 음력 11 월 동짓달, 음력 12 월 섣달, 음 력 1 월 정월 달에는 윤달이 없 는 것도 특이하다. 윤달에는 천 간지지를 붙이지 않고 속칭 ‘덤 달’, ‘공달’, ‘여벌달’이라 고 하여 무슨 일을 하든지 뒤탈

돌아가신 부모님의 산소이장문 제를 비롯하여 무덤을 관리하고 단장하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음 택(陰宅)에 관한 행사를 윤달에 시행하면 조상들의 음덕을 입어 서 자손들이 잘 된다고 한다. 그 러므로, 모든 일에 무해무탈하고 꺼릴게 없다는 내년 윤 9 월달에 연로하신 부모님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정성껏 수의 를 장만해두고 영정(影幀) 사진 도 미리 준비해둔다면 부모님은 건강하게 100 세이상 장수하실

하니 윤 9 월 기간인 양력 10 월 24 일부터 양력 11 월 21 일까지 중요한 행사를 착수하면 유익하 다. 내년은 또 입춘(立春)이 두 번 이나 들었다고 해서 쌍춘년(雙 春年)까지 겹친 해이므로 경사 스러운 쌍춘년에는 결혼, 회사창 립, 점포개업, 개교, 개명, 취임, 취업 등 첫출발에 좋다고 하는데 이왕이면 무해무탈한 윤 9 월 기 간을 이용하면 달리 택일할 필요 도 없을 것이다. 이처럼 천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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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木기운이 왕성한 청소년기를 생기충만한 봄철로 보고 火기운 이 왕성한 청년기를 열정적인 여 름철로 보고 金기운이 왕성한 장 년기를 결실과 수확의 가을철로 보고 水기운이 왕성한 노년기를 알곡을 저장하는 겨울철로 본다 . 이와 같이, 인생 발달과정도 사 시사철을 통과하면서 철이 들어 간다. 그렇지만, 우리 속담에는 ‘철들자 노망난다’는 말도 있 으니 일찍 철이 든다면 노년기도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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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이보영과 비밀스런 커플화보 "눈에서 하트 발사" 얼마 전 결혼식으로 세간의 이슈가 되었던 이보영, 지성 커플이 이번에는 스 페인 마드리드에서 커플 화보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보영은 유니크한 컷팅이 돋보이는 타이트한 그레이 원피스를 입고 그녀의 날씬한 몸매를 드러냈다. 여기에 스모키한 블루 컬러의 자켓을 어깨에만 살짝 걸쳐 모던한 도시 여성의 감각을 살렸다. 또한, 퍼플 컬러의 세련된 ‘미니 맥 클러치’로 그녀의 전체적 룩에 포인트를 주어 이국적인 감성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화보 속 그녀가 착용한 의상들과 가방은 뉴욕을 대표하는 차세대 디자이너 브 랜드 레베카밍코프(REBECCAMINKOFF)의 제품이였다. 심플한 모노톤의 패션 을 선보인 지성은, 화이트 컬러의 행커 치프로 더욱 시크한 룩을 연출하였다. 두 손을 꼭 잡은 채 로맨틱한 무드를 선보인 이 커플 화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결혼 후 더욱 행복해 보이는 커플, 패션도 남다르다” “이 커플, 정말 엣 지 있다. 손을 꼭 잡은 모습도 너무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화보는 패션 매거진 GRAZIA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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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일상 화보 “숯불, 피웠을 뿐인데”

배우 장동건이 일상을 담은 화보를 공개했다. SM엔터테인먼트와 ㈜디자인 하우스가 공동으로 설립하고 발행하는 매거진 ‘더 셀러브리티(The Celebrity)' 창간호 표지모델로 장동건이 발탁됐다. 매거진 발매에 앞서 장동건의 일상적 인 모습이 담기 화보가 선공개돼 화제

를 모았다. 화보 속 장동건은 편안한 차 림으로 바비큐 파티를 즐기고 있으며 주변사람들과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 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수수한 차림과 일상적인 모습조 차 영화의 한장면을 연상케 하는 모습 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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