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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손학규, 텃새 이미지 구축하는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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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5

화성갑 출마 고사한 손학규 복잡한 정치셈법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10월 화성갑 재보선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그의 불출마 선언이 가지 는 의미에 대해 여러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그가 밝힌 대로 지난 대선 패배의 책임을 통감하는 차원으로 이 해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대선을 모색 중인 손 고문이기에 더 큰 무대를 바라고 한 선택이 아니었겠냐는 의 견들도 상당하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그의 불출마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평가하며 그 배 경으로 민주당 내 복잡한 세력구도를 이유로 뽑기도 했다.

“출마 “출마 국민상식에서 국민상식에서 벗어나” 벗어나”

재보선 불출마 선언 뒤 오일용 지역위원장을 만나 격려중인 손학규 고문.

지난해 대선 이후 독일로 유학을 떠난 뒤 10개월 만에 돌아온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 문이 수개월 전부터 그 주변을 끊임없이 맴 돌던 10월 재보선 화성갑 출마 관련 불출마

국민들 상식에서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 며 내린 결론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에서는 손 고문이 독일 에서 돌아오기 전부터 그의 화성갑 출마를

당 차원 요구 이어졌으나 출마 고사 의지 굳히지 않아 대선 패배 책임 강조하며,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밝혀 의사를 재차 밝히며 이를 분명히 했다. “민 주주의 회복 및 정권 심판이 필요하단 당의 요구가 있었지만 대선 패배 책임이 남아 있 는 시점에 국회의원직에 도전한다는 것이

요구하는 목소리가 상당했는데, 민주당 원 내지도부가 손 고문의 화성갑 전략공천을 당의 방침으로 정하고 김한길 대표가 직접 손 고문을 찾아가 화성갑 출마를 요청하기

도 했었다. 이어 민주당 초선의원들 의 경우 손 고문의 한 차례 불출마 의사 전달 이후에도 그에게 재보선 출마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가지기 도 했다. 민주당에서 손 고문의 화성갑 출마를 원했던 이유와 관련해서는 ‘새누리당 측 이 서청원 고문의 화성갑 후보 낙점을 기 정사실화 한 상태서 그에 견줄만한 민주 당 내 인물이 손학규 고문 뿐’이란 의견 들이 지배적이었고, 만약 이번 선거마저 패할 경우 민주당이 입게 될 내상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실제 경기도지사를 연 임했던 것은 물론 민주당 내의 대표적 중도성향 정 치인으로 불려 온 손 고문 의 경우 경기도 일대 선거 에서는 야권 인사 중 누구 보다 좋은 평판을 받아왔 던 인물이었고, 이에 지난 2011년 이른바 ‘분당대첩 ’이라 불린 성남시 분당 재보선에서도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를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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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바 있었다. 또한 대선 이후 위기론이 끊이지 않았으 며 최근 들어 다시 한 번 NLL 공세에 내몰 려 있던 민주당 입장에서 볼 때 최후의 카 드라 볼 수 있는 손학규 고문의 화성갑 출 마와 그를 통한 정국 변화는 하반기 이후 대여 투쟁의 구심점 마련을 위해서도 꼭 필 요한 조치였다. 그렇다 보니 정치권 일각에서는 손 고문 이 당의 열악한 사정에도 불구 불출마를 선


1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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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89호 언한 배경 관련 여러 가지 해석 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가 밝힌 ‘불출마의 변’ 외에도 이번을 계기로 무소속 안철수 의원 진영 과의 연대를 강화할 것이란 의견 또는 친노세력에 대한 거부감 때 문이란 얘기들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중이다.

대선 패배에 따른 책임 주장 손학규 고문이 화성갑 불출마 를 선언한 이유와 관련 가장 자 주 언급되는 것은 그 스스로가 밝혔듯 대선 패배에 따른 책임론 때문이다. 지역을 위해 그동안 열 심히 일해 온 오일용 지역위원장 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당의 이익 을 위한다는 차원에서 그가 전략 공천돼 선거에 나선다는 것이 명 분이 부족해 보이고 이를 국민들 역시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란 설명이다. 이처럼 손학규 고문이 당의 위 기보다 대의명분을 중요시한 이 유와 관련해서는 그가 차기 대권 주자 중 한 명이기 때문이란 의 견들이 상당하다. 당 차원에서 볼 때 자신의 이번 선거 출마가 득 보다 실이 많을 수도 있는 것은 물론, 차기 대권을 노리는 입장에 서도 명분을 잃으면서까지 나서 는 게 좋을 것 없다고 판단했다 는 것이다. 불출마 선언 이후 손 고문이 보여준 모습들 역시 대권 잠룡( 潛龍)으로서 움직임과 일치하는 분위기다. 지난 8일 자신의 싱크 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산하 동아시아미래연구소 창립 기념행 사에 참석 연대와 통합을 강조하 는 모습 자체가 차기 대권행을 향한 행보라는 것. 이 자리서 손 고문은 독일 유 학의 성과를 발표하듯 “새로운 정치는 통합의 정치”라 강조했

는데, “손 고문이 민주당 범주를 넘어선 연대 및 통합 나아가 여 권과의 연대 역시 모색 중이며 결국 차기 대권행의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란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민 주당이란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

분명히 자각하고 있다는 점을 언 급한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이 같은 선택에 우호적 반응을 보이 기도 했다.

‘불출마는 정해진 결과였다’는 지적도

을 노리는 김한길 대표 입장에서 볼 때 예비 경쟁자인 손 고문의 화려한 정계복귀를 적극적으로 돕긴 어려웠을 것이란 의견도 상 당하다. 진정성 측면과 관련해서는 민 주당 지도부가 오일용 지역위원

보수진영 일각에서는 친노 진영 때문이란 의견도 나와 출마 고수 후 민주당 내 반응은 아쉽다는 반응이 지배적 하면 다음 선거도 어려울 수 있 다고 판단, 본인이 직접 보고 온 독일식 연정 등을 구성하며 여러 정치세력과 손을 잡을 계획을 수 립했다는 의견이다. 손 고문이 대선 전부터 중도성 향의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친밀 감을 강조해 온 안철수 의원 진 영과 귀국 후에도 관계를 이어가 는 모습 역시 말로만 나돌고 있 는 손-안 연대를 좀 더 구체적으 로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 받아들 려 지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 안철수 의원측 대변 인 격으로 활동 중인 무소속 송 호창 의원 역시 손 고문의 화성 갑 불출마 선언 이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대선 패배 책임을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일각에서 는 “손학규 고문의 불출마 선언 은 이미 정해진 결과였다”는 의 견들이 나오고 있다. 현 민주당 지도부에서 손 고문의 화성갑 출 마를 원치 않았을 수도 있다는 것으로, 이 같은 주장하는 하는 이들은 손 고문에 대한 출마 권 유 당시 민주당 지도부가 진정성 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 중이다. 김한길 대표 체제 아래 민주당 상황이 좋지 않은데 손 고문의 출현과 이를 통한 위기 극복이 결국 김 대표 중심의 현 민주당 지도부에게는 좋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이런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또한 차기 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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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 공천 신청 당시 그에 대한 입장 정리를 감춰왔고, 손 고문의 불출마가 확정된 다음에야 지도 부 차원에서 오 위원장에게 양해 를 구한 바 있다 말한 것이 손 고 문 출마를 바라는 의지 자체가 약했다는 반증이라 밝히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 보니 민주당 주변 에서는 손 고문의 불출마 선언 이후 김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와 손 고문 사이의 거리감 이 더욱 커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반면 변희재 미디어위치 대표 등 보수진영 일각에서는 손 고문 의 불출마에 대해 친노 진영을 개입시키기도 했다. 그에게 출마 를 권유한 초선의원 중 상당수가


광고문의: 718.539.8890~1 친노 출신 인사들인데 이들이 평소 사이가 원만하지 못하다 알려진 손 고문의 출마를 권유한 것 자체가 그를 사지로 내몰기 위한 것이며, 손 고문이 이를 알고 미리 피한 것 이란 다소 황당한 주장이다. 또 다른 보수진영 인사의 경우 “손 고문 측에서 철저한 정치세법 아래 불출마를 선 언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민주당 내부 여론조사 결과 화성갑 선거에 손 고문이 나 설 경우 서청원 후보가 약 8%p 정도 앞서 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를 알고 있던 손 고문이 선거 패배에 따른 우려 때문에 출마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난 3차례 화성갑 선거에서도 새누 리당 후보가 모두 승리했다”고 덧붙이기 도 했다. 아울러 여권 일각에서는 대권을 노리는 손 고문 입장에서 볼 때 비대권후보로 분류 되는 서 후보와 대결을 펼치는 것이 얻을 게 없는 싸움이었을 것이란 의견들도 나오 는 중이다. 다만 여권 인사들의 이 같은 지 적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다. 손 고문이 지 난 18대 총선 당시 종로에 출마해 패했을 때나 분당선거에 나설 때 모두 초기부터 불 리함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 같은 선택을 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손학규 고문의 불출마 결정에 대한 이유 등이 넘쳐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내 반응 은 아쉬움에 대한 의견이 지배적이다. 10월 재보선에서 손 고문이 승리할 경우 당의 활 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됐을지 모르는데 그의 고사로 무산됐기 때문이다. 또한 김한길 대표 등 당 집도부가 모두 나서 그에게 출마를 권유했음에도 불구 손 고문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다소의 불만도 들려오고 있는 중이다. 특히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손학 규 고문의 불출마 선언 직후 모 매체와 인 터뷰를 통해 “손 고문이 다시 한 번 침체 된 민주당을 위해 화성에서 출마해줬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가졌지만 불출마를 선 언해 너무나 아쉽고 충격적”이라며, “손 고문이 사실 저와는 좋은 팀워크로 일해본 적이 있다. 이번에 손 고문이 화성에 출마 하면 그런 과거로 돌아가 손을 잡고 꼭 당 선될 수 있도록 힘을 합치려고 노력했는데,

통권 1289호 그게 잘 안 돼 무척 아쉽다”고 말했다. 이 어 그는 손 고문을 직접 만난 자리에서도 “손학규 대표가 귀국하는 것을 보고 화성 에 출마하라 했다. 어떻게 됐든 출마를 하 지 않았지만, 내일모레까지 더 시간이 있으 므로 다시 한 번 권한다”며 손 고문에게 재차 출마를 권하기도 했다. 전병헌 원내대표 역시 손 고문의 불출마 선언 직후 이 같은 선택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는데, 다만 그는 일각에서 제기된 당내 다른 파벌이 손 고문 출마를 원치 않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 밝히기도 했다. 반면 손 고문의 선택이 옳았다며 이를 지 지하는 목소리도 상당하다. 우선 동아시아 미래재단 창립기념식에 참석한 민주당 이 낙연 의원은 “이제 손 대표를 놓아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민주당이 그를 너무 많이 부려 먹은 것 아닌가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손 고문을) 아무 데나 집어 넣으려는 그런 욕심을 자제할 때가 된 것 아니냐. 이제 그에게 맡겨두는 여유가 필요 하다”며 “자유롭게 풀어주는 것도 좋겠 다. 우리 욕심대로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 했다”고 말했다. 손 고문의 최측근 인사인 신학용 의원 역 시 “2007년 종로 선거 때도, 분당 선거 때 도 내가 (손 고문에게) 나오지 말라고 했더 니 결국 나오더라. 그래서 내 이야기는 무 조건 거꾸로 하나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 는 나오지 말라 했더니 진짜로 안 나왔다” 며 “이번에는 정말 (나가면) 안 된다고 했 다”며 불출마 결정까지 정황을 설명하기 도 했다. 이용섭 의원은 또한 “민주당 입장에서 는 아쉽지만, 손 대표의 결정을 존중한다” 며 “화성갑에 손 대표가 나가면 어려움에 휩싸인 민주당에 국면 전환의 기회가 되고 박근혜 정권 심판의 성격도 있을 것이지만 오일용이라는 그간 지역에 헌신해온 지역 위원장이 있어서 원칙과 정도를 따라 (당 지도부가 오 위원장을) 공천했다”고 설명 했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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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7


18 정치

참여정부 막료들의 달라진 위상

주주

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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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89호

DOWN

한 주간 정치권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인물을 비교분석해 보는 자리를 마련, 이번 주에는 참여정부 말기 내각 각료였던 박 명재 전 장관과 문재인 의원의 명암(明暗)을 살펴봤다. 박 전 장관의 경우 고해성사 같았던 참여정부의 이지원 자료 이전을 공 개한 뒤 새누리당 텃밭에서 후보 공천을 받았고, 문재인 의원은 사초 실종의 책임론에 휩싸이며 대선이후 다시금 곤혹스런 상황에 빠졌기 때문이다.

고해성사 후 포항서 금배지 유력

UP

박명재 (朴明在, 1947년 7월 5일, 경북 포항) (朴明在, 1947년 7월 5일, 경북 포항) 박명재 (朴明在, 1947년 7월 5일, 경북 포항) 박명재 朴明在, 포항 박명재(朴明在, (朴明在,1947년 1947년7월 7월5일, 5일,경북 경북포항) 포항) (朴明在, 1947년 7월 5일, 경북 포항) 박명재 (朴明在, 1947년 7월 5일, 경북 포항) 학력 학력 학력 학력 학력 학력 1975년 1975년 연세대학교 행정학 행정학 학사 학사 1975년:::::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행정학 행정학학사 학사 1975년 1975년 1975년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 행정학 행정학 학사 학사 2007년 2007년 용인대학교 행정학 행정학 명예박사 명예박사 2007년 2007년::::용인대학교 :용인대학교 용인대학교행정학 행정학명예박사 명예박사 2007년 용인대학교 행정학 명예박사 2008년 : 경북대학교 정치학 명예박사 2008년:::경북대학교 :경북대학교 경북대학교정치학 정치학명예박사 명예박사 2008년 2008년 2008년 경북대학교 정치학 정치학 명예박사 명예박사 경력 경력 경력 경력 경력 경력 1975년 1975년 제16회 행정고시 행정고시 합격 합격 1975년:::::제16회 :제16회 제16회행정고시 행정고시합격 합격 1975년 1975년 1975년 제16회 제16회 행정고시 행정고시 합격 합격 1999년 1999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행정부지사 1999년 1999년::::경상북도 :경상북도 경상북도행정부지사 행정부지사 1999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2006년 : 행정자치부 장관 2006년:::행정자치부 :행정자치부 행정자치부장관 장관 2006년 2006년 2006년 행정자치부 장관 장관 2008년 : 무임소장관 2008년 : 무임소장관 2008년 : 무임소장관 2008년 2008년:::무임소장관 무임소장관 2008년 무임소장관 2013년 2013년 : : 새누리당 새누리당 화성갑 화성갑 재보선 재보선 후보 후보 2013년 : 새누리당화성갑 화성갑재보선 재보선후보 후보 2013년 : 새누리당 2013년 2013년::새누리당 새누리당 화성갑 화성갑 재보선 재보선 후보 후보

경북 포항 태생인 박명재 전 장관 은 행정고시 합격 뒤 정부 내 주요 요 직을 두루 거친 엘리트 관료 출신으로 ,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드려 열린우 리당 후보로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섰 다가 낙선의 아픔을 겪기도 했었다. 또한 그는 2006년 12월부터 제9대 행정자치부 장관을 맡아 정권이 바뀐 2008년 2월까지 내각에 머물며 참여정 부 핵심인사 중 한 명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박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가 수립된 이후로는 여타 참여정부 인 사들과 그 정치적 궤를 달리 했다.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민간위원을 맡으며 민주당 측과 인연을 끊더니 19 대 총선에서도 고향인 포항에 민주당 후보가 아닌 무소속으로 독자 출마해 낙선했던 것. 그런 박 전 장관이 최근 정치권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는데 NLL 사초 실종 사태 관련, “참여정부 말기 고( 考)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의 이지원 기록 이전에 반대의사를 밝혔 음에도 불구 노 전 대통령 측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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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강행해 현재 같은 사태가 발생했 다”고 폭로성 발언을 토해냈기 때문 이다. 흡사 고해성사와도 같은 박 전 장 관의 이 같은 폭탄 발언에 대해 야권 에서는 ‘배신자’라는 비난이 쏟아 져 나왔고, 행자부 장관이었던 이가 이를 묵과했다는 점에서 ‘직무유기 가 아니냐’는 지적도 쏟아졌다. 하지만 이 같은 발언 뒤 박 전 장관 의 정치적 입지는 되레 개선된 모습이 다. 본인이 그토록 바라던 금배지에 한 발 더 다가선 상황으로, 경북 포항남 ·울릉 재보선 선거에 나설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을 신청해 당의 선택을 받 았기 때문이다. 포항 지역의 여권 선호도를 고려해 보면 박 전 장관의 당선은 상당히 유 력해 보인다. 다만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뒤 박 전 장관에게 덧씌워진 ‘철새 정치 인’이란 이미지는 앞으로 그가 어떤 정치적 행보를 보일지라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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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집중포화에 또다시 위기

DOWN 문재인 文在寅, 1953년 1월 24일, 경남 거제 文在寅, 1953년 1월 24일, 경남 거제 문재인 文在寅, 1953년 1월 24일, 경남 거제 문재인 문재인文在寅, 文在寅,1953년 1953년1월 1월24일, 24일,경남 경남거제 거제 文在寅, 1953년 1월 24일, 경남 거제 문재인 文在寅, 1953년 1월 24일, 경남 거제 학력 학력 학력 학력 학력 학력 1968년 1968년 부산 경남중학교 경남중학교 졸업 졸업 1968년:::::부산 :부산 부산경남중학교 경남중학교졸업 졸업 1968년 1968년 1968년 부산 부산 경남중학교 경남중학교 졸업 졸업 1971년 1971년 부산 경남고등학교 경남고등학교 졸업 졸업 1971년 1971년::::부산 :부산 부산경남고등학교 경남고등학교졸업 졸업 1971년 부산 경남고등학교 졸업 1980년 1980년 경희대학교 경희대학교 법학과 법학과 학사 학사 1980년 1980년:::::경희대학교 :경희대학교 경희대학교법학과 법학과학사 학사 1980년 1980년 경희대학교 법학과 법학과 학사 학사 경력 경력 경력 경력 경력 경력 1980년 1980년 제22회 사법시험 사법시험 합격 합격 1980년:::::제22회 :제22회 제22회사법시험 사법시험합격 합격 1980년 1980년 1980년 제22회 제22회 사법시험 사법시험 합격 합격 1983년 1983년 법무법인 부산 부산 대표 대표 변호사 변호사 1983년 1983년::::법무법인 :법무법인 법무법인부산 부산대표 대표변호사 변호사 1983년 법무법인 부산 대표 변호사 2007년 2007년 대통령비서실장 대통령비서실장 2007년 2007년:::::대통령비서실장 :대통령비서실장 대통령비서실장 2007년 2007년 대통령비서실장 2012년 : 제19대 국회의원 (부산 사상구) 2012년 : 제19대 국회의원 (부산 사상구) 2012년 : 제19대 2012년 2012년:::제19대 제19대국회의원 국회의원 국회의원(부산 (부산 (부산사상구) 사상구) 사상구)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부산 사상구) 2012년 2012년 : : 제18대 제18대 대통령 대통령 선거 선거 민주통합당 민주통합당 후보 후보 2012년 : 제18대 대통령 선거 민주통합당 후보 2012년 : 제18대 대통령 선거 민주통합당 2012년 2012년::제18대 제18대대통령 대통령선거 선거민주통합당 민주통합당후보 후보 후보

참여정부 말기 각각 행정자치부 장관과 민정수 석을 역임했던 박명재 전 장관과 문재인 의원의 정 치적 입지가 한 주 동안 크게 요동쳤다. 박명재 전 장관의 경우 그동안 나서는 선거마다 패배를 맞보며 금배지와는 인연이 없는 것처럼 보 였는데, 최근 논란이 된 ‘NLL 사초실종’ 사태 관 련 참여정부 말기 이지원 자료 이전과 자신이 이를 반대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모 양새다. 반면 지난 말까지만 해도 대선에 가장 근접한 2

인 중 한명으로서 그 정치적 위세가 상당했던 문재 인 의원은 1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는 NLL이란 늪 에서 헤어 나오기는커녕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모습이다. 박명재 전 장관에게 여의도 가는 길이 열린 한 주였다면 문재인 의원에게는 잊고 싶은 아픈 기억 만 되살아 그를 괴롭힌 주였다. 지난해부터 그를 괴롭혀 온 NLL 논란 관련 자승자박(自繩自縛)에 빠졌다는 지적 속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 문이다. 이와 관련 문 의원의 경우 지난 해 대선 당시 여당 측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 기 발언을 문제시 삼은 것으로 인해 선거에서 상당 한 타격을 입었는데, 올해 초 국정원 사태가 다시 금 불거지자 “NLL 문건을 여야가 함께 확인해 의 혹을 해결하자”고 말한 바 있다. 문제는 그의 당시 발언이 빌미가 되어 결국 여야 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를 다소 무리 하게 추진했는데, 이후 대화록 원본이 보이지 않는 황당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른바 ‘사초 실 종’ 사건으로 해당 사태에 대해 문 의원은 여당은 물론 야당 측으로부터도 “성급한 발언이었다” 비난을 받았는데, 최근 이 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 가 진행되며 다시금 여론의 도마 위에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게 된 것이다. 문 의원이 사초 실종 건과 관련해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인 것에 대해서도 비 난이 들끓고 있는데, 그렇다 보니 여권 일각에서는 올 국정감사서 이 사건과 관련 문 의원의 증인채택 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주장 중인 상황이다. 정하림 기자 wolyo123@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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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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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 사태에 반기문 총장도 우려 표명해

불명예 안고 물러난 사르코지, 재기설 들려와

내전 후유증이 가시지 않고 있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관련 반기문 유 엔 사무총장이 우려를 표명, 유엔 차 원의 개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지난 해 말 대규모 반군조직(셀레카)이 결성 돼 내전이 발발했으며, 올해 초 반군 에 의해 수도 방기가 함락되고 프랑 수아 보지제 대통령이 콩고로 망명하 자 내전이 일단락 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서는 혼란스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데 전국 각지서 민족·종교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사태가 시간이 흐를수록 나아지기는커녕 악화되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직접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 6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폭발 직전의 무법천지를 방불케 하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상 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힌 것. 반 총장 대변인은 “반 총장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보상고아와 보삼벨 레 지역에서 무슬림과 기독교인들에 대한 보복과 공격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우려를 표명했다”며 “반 총장 은 또 셀레카 반군을 비롯한 여러 무장단체와 세 력들이 민간인들에 대한 폭력 행위를 중 단하고 인권을 존중할 것을 요구 했다”고 덧 붙였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의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재직 당시 불거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관련 최근 법원에서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그를 법정에 세우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 이다. 지난 7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르 코지 사건의 담당판사는 수사를 통해 나온 증거만 가지고 그를 유죄로 보기 불충분하다고 판단, 대신 그와 함께 기 소된 관계자 12명 중 10명에 대해서는 재판에 회부하기로 했다. 사르코지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수개월 동안 스캔들을 이용한 정치지도자들에게 ‘유죄가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라는 원칙을 되새겨보라고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10년 재선을 노리던 사르코지 대통령은 로레알 상속녀인 릴리안 베탕쿠르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됐고 이후 재선 에도 실패한 바 있다. 이후 그는 현 프랑스 집권당인 사회당과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등을 꾸준히 비판하며 정치 재개를 모색해 왔는데 법원의 이번 판결로 그의 재기설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다만 사르코지 대통령의 재선 도전 관련 프 랑스에서는 “그가 지난 2007년 리비 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과 파 키스탄 무기 수출에 따른 사례금 의혹 등을 먼저 해결해야 할 것 ”이란 말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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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경제

2013년 10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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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표리부동 변칙경영 구설수 신한금융투자의 강대석 사장의 신뢰가 바닥까지 떨어졌다. ‘베테랑 증권맨’으로 승승장 구하던 강 사장은 잇따른 금융사고가 터지면서 변칙경영으로 관련업계의 구설수에 올랐기 때 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금감원에서 실시하는 종합검사와 부문검사에서 신탁재산 간 자전거 래 제한 위반, 금융실명거래 확인업무 부당 취급 등 총 10건의 주요 위반사항이 드러났다. 또 한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것 과는 달리 주주들의 계좌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지점을 방문해 거래를 신청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권 사본만으로 실명을 확 인하는 등 임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차명으로 주식을 매매 한 직원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강대석 사장의 허술한 직원 관리도 구설수에 올랐다.

“고객이 제일이라더니…” ‘베테랑’ 증권맨으로 통하는 신한금융 투자의 강대석 사장 경영이 관련 업계의 도 마위에 올랐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금융 실명거래 확인업무를 위반한 사항과 임직 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알려지면서 강 사장 의 변칙 경영이 만천하에 드러났기 때문이 다. 지난달 12일 금융감독원은 신한금융투자

신탁재산 간 총 2013회, 17조7843억원 규모 의 자전거래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종합검사와 부문검사 에서 모두 기관주의 제재를 받게 됐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관련 업계에는 ‘기 관경고’만큼은 아니지만 고객신뢰를 먹고 사는 금융사의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따라서 이번 금 융실명거래 확인업무를 부당하게 취급한 사실은 강대석 사장의 직원 관리가 얼마나

차명으로 주식 매매한 임직원 무더기 징계, 도덕적 해이 심각 강대석 사장, 직원 관리 허술로 관련 업계 도마 위 올라 에 대해 작년과 올해 각각 종합검사와 부문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탁재산 간 자전거래 제한 위반, 금융실명거래 확인업무 부당 취 급 등 총 10건의 주요 위반사항을 적발해 2 차례 기관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기관주의 제재 받아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검사에서 지난 2011 년부터 1년 4개월 간 정기예금과 기업어음 (CP)을 편입해 운용하는 특정금전신탁에서

신한금융투자는 기관조치 뿐만 아니라 관계인수인이 인수한 증권을 투자일임재산 이나 신탁재산으로 편입해 규정을 위반한 사실도 적발됐다. 이는 투자일임업자(증권사)는 관계인수 인이 인수한 증권을 3개월 이내에 매수해서 는 안 되는데, 이를 위반한 격이 된 것이다. 특히 금융실명거래 확인업무를 부당하게 취급한 사실도 적발됐다. 그동안 강대석 사장은 불황속에서 증권 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고객

허술했는가를 여실히 보 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스피드 경영에서 변칙 경영으로 낙인 신한금융투자는 재일동 포 주주 등 7명이 계좌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지점 을 방문해 거래를 신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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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권 사본만으 로 실명을 확인해 계좌를 개설해줬다.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연이어 관련 업 계의 입방아에 오르면서 강대석 사장의 스


광고문의: 718.539.8890~1 피드 경영이 변칙 경영으로 변질돼 버렸다. 올 한해 신한금융투자는 증권업 불황속 에서도 다른 증권사에 비해 두드러진 실적 개선세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일각에서는 강 사장의 리더쉽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그동안 강대석 사장은 금융업계에서 ‘ 베테랑 증권맨’ 출신답게 스피드 경영을 강조하며 실적 올리기에 주력해 왔기 때문 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증권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달성해 왔다. 굿모 닝증권을 인수한 이후 10여년간 이어졌던 실적 부진을 털어내며 올 상반기 당기순이 익은 업계 8위에서 2,3위 권으로 뛰어오르 기도 했다. 특히 강 사장은 수익구조 개선에 주력하 면서 신한금융그룹 내 은행과 증권이 협업 하는 기업투자금융(CIB), 개인자산관리 (PWM) 부문에 대해 본격적인 제동을 걸었 다. 아울러 직원들의 평가에 고객들의 수익

LG유플러스

통권 1289호 률을 반영하면서 고객 수익률 중심의 영업 을 구축했다. 하지만 이 모든 실적 효과가 변칙경영에서 나왔다는 볼멘 소리가 흘러 나오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시각 으로 바라보고 있다. 아무리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하더라 도 이것이 변칙경영에서 나온 실적이라는 점에서 강 사장의 리더쉽에 의구심을 나타 내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 증권업 종사자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도 지키지 않고 높은 실적을 더욱더 강조한다 는 점에서 고객중심의 경영철학이 흔들리 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강대석 사장은 1958년 충청남도 천 안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1988년 신한증권에 입사했다. 굿모닝신한증 권 부사장, KT뮤직 대표이사, 신성투자자 문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2년 2월 신한금 융투자 사장으로 취임한 인물이다. 안유리나 기자 ahnyurina@wolyo.co.kr

소비자 피해 접수 최다

국내 통신사 가운데 LG유플러스의 소비 자피해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 났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성 완종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게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 LG유플러 스의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 건수가 234건 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LG유플러스(1016만명·2012년 말 기준)보다 가입자가 2배 이상 많은 SK텔 레콤(2696만명)의 231건 보다도 많은 수치 다. KT(1650만명)는 같은 기간 159건의 피해 접수를 기록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통화품질 불량’으로 인한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 요구가 120건 (17.2%)으로 가장 많았고, ‘휴대전화 대 금 약정불이행’ 114건, ‘부당요금’ 50 건, ‘사은품 약정불이행’ 18건 등으로 나타났다. 성완종 의원은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급속도로 증가해 5천만 명 시대를 맞 이했지만, 각 이동통신사의 가입자 수를 유치하기 위한 과열 경쟁 행태와 서비스 특성상 복잡한 요금 체계 및 약정 방식으 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동통신사는 판매 대리점에 대해 철저 한 관리·감독과 책임감 있는 사후 서비스 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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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로 산업 환경이 척박해지면서 기업이 신성장 동력원 발굴에 혈안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이 전기·바이오·수소연료 등을 이용한 친환경 자동차(그린카) 로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미 현대차 투산ix 수소차를 세계 최초로 양산에 돌입한 상태이며, 기아차 역시 전기차 레이를 출시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기차 ‘레이EV’

정몽구 회장은 지난 3월 22일 서울 양재동 본 사에서 열린 기아차 주주총회에서 배포된 영업보 고서를 통해 “친환경차 및 전자제어 분야에 대 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릴 것”이라며 “미래 성 장동력 확보와 미래를 위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오래전부터 정 회장은 친환경차를 신성장 동력원삼고 개발 전략을 세워놓은 상태다. 그 배 경은 자원 고갈과 환경오염으로 인한 전지구적 차원의 고민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연구개발(R&D)비용만 수조원대에 이른다. 정 회장은 이 역시도 부족하다면 올해 투자 규모를 더 늘리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정 회장의 고민했던 부분에서 괄 목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빛을 발한다. 올 초 현대차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ix35 Fuel Cell)가 국제 모터쇼인 벨기에 브뤼셀 모터쇼에서 ‘2013 퓨처오토(FuturAuto· 미래자동차) 어워드’ 1위에 선정된 것 이다. ‘퓨처오토 어워드’는 올해 12회 째로 벨기에 자동차 기자단 (UJBA)이 매년 자

대승적 고민에서 탄생한 그린카 정 회장의 신념 아래 현대·기아가 출시한 친환경차는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국내 최초 전기차 블루온, 국내 최초 양산형 고속전기차 레 이 등에 이어 최근 선보인 수료연 료전지차 i10까지 전세계 시장이 현 대·기아차의 친환경차에 대한 독자 적인 기술력를 인정하게 됐다.

전기차 ‘블루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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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회장


광고문의: 718.539.8890~1 동차분야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선정해 시상하는 유럽지역의 권위 있는 기술상이 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후보에 오른 16개 기술 중 벤츠와 볼보자동차, 보쉬 등 글로벌 자동차·부품관련 회사들을 제치 고 1위를 차지하며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에 서 독자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통권 1289호 본격적인 친환경차 경쟁 돌입 현대차는 지난달 10일 독일 프랑크푸르 트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오는 2017년까지 4년간 22개의 신차를 출시, 유럽 시장 점유 율 5%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양웅철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 총괄 부회장은 “현대·기아차도 친환경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원 그린카 개발·양산에 세계 시장 호평 R&D투자규모 지속 확대…최근 신형i10으로 유럽 시장 공략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재 모하비 와 투싼ix 등 100여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서울과 수도권, 울산 등에서 실증 운행하 고 있다”면서 “2015년까지 유럽을 비롯 한 세계시장에 1000대를 판매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차 시대를 착실하게 준비해왔다”며 “내 년 4월 기아차 ‘쏘울 EV(전기차)’를 내 놓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친환경차 경 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성현 기자 weirdi@wolyo.co.kr

수소연료전기차 ‘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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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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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컬럼 - 댄밀러 변호사

리즈 기간 만료되기 전에 리즈를 종료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현재 5개의 가게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욕심을 내서 가게를 늘려 나간것 같습니다. 5개 가게 중, 2 개는 잘되고 1개는 랜트비 내고 일하는 사람들 월급은 나오는데 다른 2개는 아주 안됩니다. 전에는 다 잘되 었는데 몇년전 부터 가게의 동네 손님들이 바뀌면서 장사가 안돼서 장사가 잘되는 가게에서 돈을 계속 갖다 막다 보니 잘되는 가게도 유지를 할 수 없을 정도 입니다. 안되는 가게 문을 닫고 싶은데 리즈가 많이 남아서 어떻게 해야 가게 문을 닫는데 문제가 없을지 궁금합니다. 5개 가게가 전부 사업체로 되어 있고 아마도 각 가 게마다 개인 보증이 들어가 있지 않나 생각 됩니다. 이렇게 가게들에 문제가 생기니까 집에 모게지 내는데도 어렵고 아내 하고도 자주 다툽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자문을 구합니다. -브루클린 박

질문을 간추려 보자면 박선생님께서 전 부 5개의 가게를 소유하고 계신데 3개의 가게는 유지를 하고 장사가 안되는 2개의 가게를 정리 하고 싶으신데 2개의 가게에 아직 리즈가 남아 있으므로 어떻게 해야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가게를 닫을수 있는 지 질문 하신것 같습니다. 먼저 박선생님이 갖고 계시는 리즈에 개 인 보증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검토해 보 십시오. 개인 보증이 퍼스널 개런티 (personal guarantee)로 되어 있는지 굿 가이 개런티 (good guy guarantee)로 되어 있는지 검토해 보십시오. 대부분 퍼스널 개런티로 보증을 선 서류는 리즈가 끝날때까지 개인 적으로 리즈 계약서의 모든 부분을 책임

지고 렌트비를 보증 한 것이고, 굿 가이 개 런티는 정해진 일정 기간을 보장하는 것으 로 만약에 테넌트가 리즈 기간이 끝나기 전에 리즈를 종료 시키기 원하면, 종료 하 기 90일, 또는 6개월 전에(이 기간은 꼭 정 해져 있는 것이 아니며 리즈마다 다릅니다 ) 랜드로드에게 나는 더 이상 가게를 운영 할 수 없으니 90일 또는 6개월(리즈에 적 힌데로) 그 기간만 더 장사를 하고 그 기 간이 지나면 문을 닫고 나가겠다 하고 랜 드로드에게 통보를 하고 렌트비를 다 내고 나가면 남은 리즈 기간에 렌트비를 책임지 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퍼스널 개런티로 개인 보증이 서 있는 경우는 리즈를 해약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리즈는 테넌트가 리즈 기간이 끝날 때까지 렌트비를 책임지겠다고 약속을 한 것이기 때문에 리즈가 만료되기 이전에 가 게에서 나오면 당연히 랜드로드는 테넌트 를 개인적으로 고소 합니다. 굿 가이 개런티도 테넌트가 리즈를 종료 하고 싶을때 랜드로드에게 통보를 하고 나 오면 되지만 여기에도 함정이 있습니다. 보 통 굿 가이 개런티 조항을 보면 테넌트가 리즈를 종료하겠다고 통보하기 이전에 렌 트비나 부동산세, 물값 등, 모든 랜드로드 에게 내야 하는 돈이 밀린 경우가 있으면 안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렌 트비가 밀려 있거나 랜트비와 그 이외에 다른 비용들이 밀려 있으면 렌드로드가 허 락을 안 할 수도 있습니다. 리즈 기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 리 즈를 종료하길 원할때 할 수 있는 다른 방 법은 랜드로드에게 편지로 사정 얘길 하고 시큐리티 디파짓을 렌드로드가 유지하고 언제까지 나갈테니까, 물론 그때까지의 렌 트비는 다 내고 나갈테니까, 리즈 포기 계 약서(surrender lease)에 동의하고 서명을 해 달라고 요청을 해보는 것 입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할때 렌드로드가 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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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으리라 생각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받아 들이는 렌드로드도 많이 있습니다. 리즈 포기 계약서는 보통 한장의 서류로 렌드로드와 테넌트, 쌍방이 리즈 계약서에 리즈 기간은 언제까지 이지만 지금 어느날 을 기준으로 리즈는 종료되고 남은 기간의 렌트비에 테넌트는 책임이 없으며 종료하 는 리즈로 인해 렌드로드는 테넌트를 법적 으로 고소하지 않으며 테넌트도 어떠한 이 유에서든 렌드로드를 법적으로 고소하지 않겠다 하는 서류로 쌍방이 서명을 합니다. 리즈 포기 계약서는 아직 리즈 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리즈를 종료하는 가장 깨끗하고 간단한 방법이겠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렌드로드가 리즈 포기 계 약서에 동의를 하지 않을 때에는 시간이 걸리고 변호사 비용이 들어도 리즈를 종료 시켜야 만 한다면 렌트비를 내지 않아 랜 드로드로부터 테넌트를 고소하게 해서 랜 드로드 테넌트 법정에 서서 합의를 보고 나가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렌트비가 밀리면 렌드로드는 당연히 테 넌트를 고소하고 밀린 렌트비를 받으려 하 지만 이때가 리즈를 종료 시킬 수 있는 아 주 좋은 기회 입니다. 랜드로드 측에서 고


광고문의: 718.539.8890~1 소를 하면 법원에 가서 쌍방의 변호사가 서로 무엇을 원하는지 얘기를 하면서 합 의점을 찾는데 이때 테넌트 측에서 나가 기를 원하니까 퇴거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테넌트가 렌트 비를 안내고 있다고 렌트비를 다른데 사 용하면 안됩니다. 렌트비를 안내고 있어 도 렌트비를 모았다가 법원에 가서 합의 할때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렌트비는 꼭 모아 두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밀린 렌트비를 안내고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모든 케이스 마다 다르고 합의 내용이다 르기 때문에 만약을 대비해서 준비 해 두 는것이 테넌트에게 합의하는데 도움이 됩 니다. 이렇게 랜드로드 테넌트 법원에 가서 싸운다고 꼭 리즈를 종료 할 수 있다고 얘기 할 수는 없습니다. 간혹에 어떤 렌 드로드는 리즈 남은 기간의 렌트비를 전 부 내고 나가라는 렌드로드도 있고 어떤 렌드로드는 일년치 랜트비를 내고 나가라 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테넌트측에 서 뭔가 랜드로드에게 불리한 점들을 찾 아내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서 합의를 안 해주려던 랜드로드로 결국에 가서 합 의를 보게 만드는 것이 유능한 변호사 이 겠습니다.

통권 1289호 다른 방법으로 리즈를 종료 시키는것은 가게를 매매 하는 것 이겠습니다. 가게를 매매 할 수 있다면 빠른 시일 안에 매매 를 해서 리즈를 매입자에게 넘기는 것도 리즈의 책임에서 벗어나는 방법이겠습니 다. 안되는 가게도 주인이 바뀌면서 잘될 수 있으므로 욕심 부리지 말고 적당한 가 격에서 매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박선생님께서는 제가 설명한 위의 방법 중에서 어느 것이 가장 적합한지 생각 하 셔서 가실 길을 택하십시요. 저의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가게를 여러개 소유하신 분들을 뵈면 가게 중에 꼭 안되는 가게가 있으며 안되는 가게를 살려 보려고 잘되는 가게에서 계속 안되 는 가게에 돈을 투자해 결국 모든 가게가 무너지는 경우를 봅니다. 이것이 도미노 현상(domino effect)인데 이럴때는 안되는 가게에 미련을 두지 말고 과감히 버려야 잘되는 가게를 살릴수 있습니다. 빠른시 일 안에 결정을 내리셔서 다른 가게 들을 보호하십시요. 특히 박선생님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계 신 것 같은데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이 저 지먼트를 받으면 부동산에 자동으로 근저 당이 잡히므로 절대로 가게에서 합의를 보고 정리하고 나오셔야지 그냥 나오시면 안됩니다.

“댄밀러 변호사님께 질문 하고 싶으신 분은 댄밀러 변호사 사무실로 질문 사항을 적으셔서 팩스:718-369-2029 또는 이메일: swkim57@gmail.com으로 보내시면 성심 성의껏 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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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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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신의 아들’ 한국에서 태어난 신체 건강한 젊은이라면 ‘국방의 의무’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 당연한 일이고, 그가 누구든지 이를 등한시 한다면 질책을 받아야 한다는 것 또한 한 국인들의 일반적 정서로 통해왔다. 하지만 일부 고위층 인사들의 경우 겉으로만 ‘국방의 의무’를 강조할 뿐 정작 제 자식들에게는 편법을 동원해 이를 회피시키는 경우 가 종종 있어 왔는데, 현 정권 아래서도 이처럼 부도덕한 고위층 공무원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아버지는 최고위 공무원 아들은 외국인? 지난 8일 민주당 안규백 의원실에서는 병무청에서 제출 받은 ‘고위공직자 직계 비속 중 국적 상실 병적 제적자 명단’을 공개했는데, 해당 자료에 따르면 박근혜 정 부 고위공무원 15명의 자녀 16명이 한국 국 적 포기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국적자가 13명, 캐나다 국적자가 3

명으로 조사됐는데 이들 모두 법적으로 한 국인이 아니기 때문에 병역의무 대상자에 서 제외된 상태다. 자녀가 한국인이 아닌 것으로 알려진 고 위직 공무원 명단도 공개됐는데 유민봉 청 와대 국정기획수석(55) 신중돈 국무총리실 대변인(53) 신원섭 산림청장(54) 강태수 한

국은행 부총재보(55) 김우한 정부통합전산 센터장(58)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 장(56) 조계륭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59) 등이 포함돼 있었으며, 헌법재판소 이모 과 장 등 공무원 8명도 명단에 들어있었다. 이 중 가장 큰 관심을 끈 이는 유민봉 수 석으로 그는 박근혜 정부가 수립된 이후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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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대 초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으로 활동 중인 인물이자,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로도 활동하며 새 정부 조직과 주요 국정과제의 기초를 마련 한 바 있다. 한편 이명박 정부 시절에도 고위 공직자 자녀의 국적 포기 사례가 많았는데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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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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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서는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아들 중 33명이 이번과 비슷한 수법으로 국적을 포 기해 병역 대상자에서 제외된 바 있다.

국적 활용 병역 면제 수법도 밝혀져 고위공직자 자녀들의 국적활용 병역 면

이와 관련 안규백 의원은 “대한민국 국 적을 포기하면서까지 아들의 병역을 이행 하지 않게 한 것은 높은 도덕성과 책임감을 보여야 할 고위공무원의 자세가 아니다” 라고 말했다. 자녀들의 병역 면제를 위한 국적 포기 사 실이 알려지자 해당 고위 공무원들 대부분 은 “아들의 의견을 존중했다” 또는 “아

등에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덧 붙였다. 강혜련 이사장 역시 “아들이 한국 국적 을 포기할 당시 저는 교수 신분이었고, 공 직자로 취임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 ”이라며 “‘미국에서 공부를 계속해야 해서 미국 국적을 선택한다’는 아들의 의 견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8월 말 기준 고위직 공무원 자녀 중 16명이 외국인으로 확인돼 고위직 오를지 모르고 자녀 국적 포기시켰다는 황당 답변도 나와 제 수법에 대해서도 알려졌는데, 아들을 홀 로 유학 보내거나 가족이 함께 유학·이민 을 간 뒤 해당 국가 국적을 취득하는 경우 가 가장 많았다. 미국의 경우 이민을 간 뒤 5년 이상 현지에 머물 경우 시민권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등을 이용한 것이다. 일부 공직자의 경우 유학 중 자녀를 낳아 자연스레 이중국적자 될 경우 병역을 이수 해야 할 시기가 오면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현행 병역법과 국적법에서는 한국 국적을 가진 만 18세 이상의 남성은 병역의 의무가 부여되며, 복수국적자는 만 18세3개월이 되는 때까지 한 나라의 국적 만 선택하도록 돼 있다. 그런데 이번에 한 국 국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고위 공직 자 자녀 16명 중 9명이 만 18세, 4명이 19 세가 되는 시기에 각각 한국 국적을 포기 한 것이다.

들의 교육을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고 해명했다.

자녀 의견 존중이라 해명 유민봉 수석의 경우 “미국 유학 중이던 1985년에 출생해서 이중국적이었다. 미국 대학 진학을 결정하면서 2003년엔가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당시 아이의 선택을 존중 해 줬지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현재 공직 자로서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신중돈 대변인은 “과거 언론사에서 미 국 특파원으로 근무하면서 아내와 아들, 딸 이 함께 미국 시민권을 받았다”며 “당시 제 신분이 공직자가 아니었고, 공직자가 될 것이란 예상도 하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섯 살 때부터 미국에서 지낸 아 들이어서 시민권자가 되는 것이 학교생활

김우한 센터장 또한 “복수 국적을 가지 고 있던 2004년 미국 국적을 택한 것은 아 들의 뜻이었다”며 “당 시 저는 민간인 신분이었 다”고 밝혔다. 강태수 부총재보도 “ 미국에서 태어난 아들이 초등학교 때 1년가량 한국 에 있다 미국으로 돌아갔 다”며 “아들의 앞길을 위해서 (미국 국적 선택을 ) 막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신원섭 산림청장도 “ 아내와 아들이 2004년에 캐나다로 이민을 갔고, 저는 안식년을 마치고 이 듬해에 홀로 귀국했다. 아내는 캐나다에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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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하고 있다”며 “아들은 건강이 좋지 않았고, 캐나다에서 학업을 계속해야 했기 때문에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것”이라고 말 했다. 논란에 휩싸인 고위직 공무원 대부분이 자녀의 선택 존중 내지, 본인이 고위직 공 무원에 오를지 몰랐다 해명한 것이다. 또한 걔 중 일부는 군 복무 회피가 아니 라며 미국에서 공부를 지속하기 위해 장학 금을 받아야 했는데 이 때문에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이어 일부 공무원들의 경우 자녀의 해외 국적 취득이 법적 하자가 없는 만큼 이를 문제 삼는 게 이해하지 않는다는 다소 뻔뻔스런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김영주 기자 yj-kim@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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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깊숙이 스며든 성매매 “전체 성매매사범 중 구속률은 1%에 불과해 솜방망이 처벌이 이뤄지고 있다. 정부의 성매매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도 강화돼야 한다” 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한 말이다.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 중 하나로 꼽히는 성매매는 지난 2004년 ‘성매매 특별법’ 시행 이후 ‘집결지 ’가 쇠퇴하면서 점차 감소해간다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그러나 법적 제재가 강화되고 인터넷 등이 널리 보급되면서 불법 성매매는 과거처럼 특정 지역 에서만 벌이지는 것이 아닌 원룸과 오피스텔 등 우리 생활 가장 깊숙한 곳으로 스며들고 있다.

“성매매사범 구속률 1%, 정부 대책 강화해야” #사례1 서울 은평구 일대에서 보도방을 운영하던 김모(41)씨. 김씨는 지난 6월부터 지난달 24일까지 면서 미성년자 7명을 인근 유흥주점과 노래방 등에 접객원으로 제공 해오다 지난 2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미성년자를 업소 에 제공할 경우 1시간에 3만5000원, 성매매 를 할 경우 1차례에 17만원을 받아 이 중 일부를 챙기는 수법으로 현재까지 약 9000 만원의 부당이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인터넷 구인 광고나 지인의 소개 로 가출한 미성년자를 모집한 뒤 대포차를 이용해 경찰의 단속을 피해가며 업소에 종 업원을 실어 날랐다. 보도방에서 일했던 김모(18·여)양은 “ 집을 나와 친구집과 모텔 등을 전전하다 돈 이 필요할 경우 보도방에 출근을 해왔다” 고 진술했다. #사례2 원룸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김모 (34)씨.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부 터 최근까지 전주시 효자동 한 원룸에서 1 개 방을 임대, 여성 종업원들을 상주시키면 서 불특정 다수의 남자손님들을 상대로 한 차례 당 현금 14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김씨는 온라인 카페를 개설해 전화 를 건 회원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것 으로 드러났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김씨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고 성매매를 한 민모(39·여) 씨 등 여종업원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카페를 통해 성 매매를 알선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한달 간 수사한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고 말했 다. #사례3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법원 주변의 한 오피스텔. 이모(32)씨 등 4명은 이 오피스텔을 빌려 미성년자에게 상습적 으로 성매매를 알선, 성매매 알선 및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 로 지난 8일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오피스텔을 빌려 여자 종업원 10 명을 고용한 뒤 인터넷을 통해 손님을 끌어 들여 성매매를 알선, 2000만원의 부당 이득 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오피스텔 5개를 임차해 여성 종업원을 고용한 뒤 인터넷 카 페를 통해 손님들을 모집,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지난 9월 중순 법원 인근 오피 스텔을 빌려 미성년자인 B(17)양을 고용, 20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해 하루 평균 100 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홍등가’로 불리는 성매매 집결지들은 하 나둘씩 자취를 감췄지만 여전히 사회에 남 아있다. 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성매매 검거 건수는 5만5435건, 검 거 인원은 16만1389명에 달한다.

연도별 검거 인원(검거 건수)은 2009년 7 만1953명(2만5480건), 2010년 2만8244명 (9583건), 2011년 2만6138명(7241건), 지난해 2만1107명(7598건), 올해는 8월까지 1만3947 명(5533건)으로 분석됐다. 시도지역별 성매매 검거건수는 서울이 1 만443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

‘특별법’에도 사라지지 않는 성매매 2004년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속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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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1만3926건) ▲인천(6415건) ▲부산(3857건 ) 등의 순이었다. 검거인원도 서울이 6만 25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3만2752명, 인천 1만947명, 부산 1만115명으로 나타났 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37%로 가장 많고 20대가 28%, 40대가 20%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20세 이하 연령은 2009년 1.41%에서 2010년 2.67%, 2011년 3.7%, 지난해 5.23%, 올해 8월 현재 5.62%로 꾸준히 증가했다. 20대의 경우 2009년에 비해 4배 이상 증 가했고 60세이상 노인도 꾸 준히 늘어났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가장 많았고 자영 업자와 전문직, 공무원, 기타 순이었다. 성매매 재범률은 2009년 43%에서 올해 8월 현재 51%로 매년 증가 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누범이 지속적으 로 증가하는 추세였다. 반면 연도별 구속률 현황은 구속이 1237명, 불구속은 16만152명 에 달해 구속률이 0.89%에 불과했다.

음지로 숨어들어간 신·변종 성매매 성매매는 마사지 휴게텔, 안마시술소, 인 터넷 등 음지로 숨어 들어가 성행하고 있 다. 또 음주와 마사지, 성행위 등 풀옵션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일명 텐프로 유흥문화 까지 등장하며 성매매가 근절되기는커녕 교묘하게 단속망을 피해 성업 중에 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신·변종 성매매 업’을 성매매방지법 제정에 따른 진화현 상이라는 맥락으로 보고 있다. 성매매를 제

통권 1289호 한하면 할수록 신·변종성매매업이 반대급 부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여성인권센터 성매매상담 ‘힘내 상 담소’ 관계자는 “성매매 방지법을 이용 해 신·변종성매매를 설명하려는 이유는 두 가지다”며 “하나는 성매매방지법 제 정을 비판하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더 강한 제재 법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도 “두 가 지 이유 모두 실제로 성매매를 억제할 수

자리잡고 있다는 것은 그 공간속에 사는 사람들이 일상적인 성매매 또는 일상 속의 성매매란 논리를 인정 내지 수락했다는 것 으로 봐도 지나치지 않다. 힘내 상담소는 “우리가 비록 성매매를 적극 원하지 않아도 그것이 묵인될 수 있 을만한 것이고, 허용될 수 있을만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 저 든다”고 말했다. 이런 일상 속 성매매가 성매매 특별법 제정 이후 법망을 피하기 위해 형성된 것

최근 5년간 성매매로 16만여명 구속…원룸·오피스텔 등으로 유입 시민단체 측 “사회적 관계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 절실”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신·변종 업소 중 일부 업종의 경우 관 련법에 근거해 관할구청 인·허가를 받은 상태에서 불법 성매매영업을 하고 있기 때 문이다. 또 다수의 신변종 업종이 자유업으로 분 류돼 세무서에 등록만 하면 합법적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자유업’이라는 이름으로 합법 적인 성매매영업을 허가해주고 있는 모양 새이고 더군다나 자유업종일 경우 행정관 청 및 관련기관에서는 이들 업소의 정확한 수치조차 파악할 수 없는 실정이다.

우리 일상으로 파고들다 신·변종 성매매업소가 일상적인 공간에

인지, 아니면 변화하는 성적 요구에 부합하 는 자본주의적 생산 양태에 따라 나타난 것인지는 분명 중요한 논쟁거리다. 문제는 성매매가 말 그대로 없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 는 ‘필요악’처럼 여겨지는 일이다. 사회 일부에서는 성폭력 등 범죄가 증가 하는 이유에 대해 성매매를 제도적으로 규 제하기 때문이라고 암묵적으로 또는 대놓 고 말하고 있다. 이 말을 곱씹으면 우리 사회의 새로운 성매매 발달을 막기 위해서, 그리고 성폭력 범죄를 줄이기 위해서는 남성들이 성을 자 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여성들은 그에 따른 보상을 받아야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논리가 된다. 남성들이 자신의 성매매를 정당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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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7 합리화하는 방어 심리에 이런 논리를 활용 한다는 것이다. 힘내 상담소 측은 “성매매 영업이 어떤 형태로든 발전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법 적 제재를 더 강화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하지만 법만으로 사회적 관계를 강제할 수 는 없다”며 “법적 제재가 어떠한 의의나 가치를 갖기 위해서는 사회적 관계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행정기관의 불법 성매매 광고물 처리실 적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 다. ‘담담자 교체로 인해 자료 확인 불가’나 ‘현 재 관리되지 않고 있음’ 과 같은 변명만 난무한다. 성매매 특별법과 함께 여러 법적 장치가 도입되고 그런 장치가 효과를 보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성매매가 일상적 공간에 침투하 는 걸 막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행 정과 연계한 주민운동이다. 이에 대해 힘내 상담소 측은 “지역 공 간은 지역민의 의지를 통해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고, 성매매가 일상화된 공간이 앞 으로 바뀔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것 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매매나 그 유사행위는 범죄행위이며, 범죄행위가 자신이 사는 곳에서 얼마 떨어 지지 않은 공간에서 버젓이 이뤄지는 걸 그저 보고 지나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시민의 양심에 물어 봐야 할 것이다. 성현 기자 weirdi@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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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사회

경천동지

2013년 10월 18일 금요일

통권 1289호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움직이게 한다는 뜻으로, 몹 시 세상(世上)을 놀라게 함을 이르는 한자성어. 한 주간 의 경천동지할만한 주요 사건·사고를 정리해봤다.

우울증 앓는 여성 때려 숨지게 한 무속인 구속

정신지체 장애 모녀 성추행한 인면수심 70대 실형선고

경남 진주경찰서는 정신질환을 치 료하겠다며 우울증을 앓는 여성을 때 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무속

정신지체 장애가 있는 모녀를 돌 봐준다는 명목으로 집을 수시로 드 나들며 딸아이를 수차례 성추행한 인면수심 7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 청주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 장판사)는 지난 7일 장애인을 상습 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상 장애인 강제추행 등)로 기소된 A(72)씨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과 80 시간의 성폭력 치료교육 이수를 선 고했다고 밝혔다. 사건을 담당한 재판부는 "장애가 있는 피해자를 수차례 추행하고 강

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그 죄 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가 겪었을 정 신적 고통을 고려하면 실형이 불가 피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이웃에 사는 B(26· 여·정신지체 3급)씨의 집에서 수차 례에 걸쳐 B씨를 강제 추행하고 성 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불 구속 기소됐다. A씨는 B씨와 마찬가 지로 정신지체 장애가 있는 B씨 어 머니의 장애수당을 관리해 준다는 명목으로 모녀의 집을 수시로 드나 들며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 A모(58·여·진주시 금산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7 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밤 12시 부터 2시까지 진주시 금산면 자신의 암자에서 ‘악귀를 쫓아야 낫는다’ 며 길이 30㎝, 지름 2㎝ 크기의 복숭 아 나뭇가지와 손바닥으로 10년 전부 터 우울증을 앓는 B모(42·여·서울 시 관악구)씨의 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B씨의 정 신질환 치료를 위해 폭행했다고 범 행을 시인했다”며 “A씨는 지난 2005년도 상해치사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만기출소했다”고 전했다.

"시끄러워!”부부싸움 하는 이웃집 찾아가 흉기 휘둘러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8일 부부 싸움을 하는 아파트 이웃집을 찾아가 흉기로 부부를 찌른 A(53)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 후 7시55분께 부산 사하구 모 아파트 B(48)씨의 집에 찾아가 B씨의 목과 어깨 등 3곳을 흉기로 찌르고, B씨의 아내(44) 뒷머리를 한 차례 찌른 혐 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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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은 B씨 아내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 B씨는 현재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 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이웃인 B씨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면서 시끄 럽게 한다는 이유로 집에 찾아가 조 용히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오히려 B 씨가 욕설을 하며 참견한다고 말하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 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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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47

통권 1289호

반드시 응징해야만 하는 악연 <응징자> 최근 사회적 문제를 다룬 영화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우리 사회의 어 두운 단면이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 ‘응징자’ 는 ‘학교의 눈물’로 일컬어지는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의 실상을 고발하 고 그 기억이 한 사람의 인생에 끼치는 영향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가장 난폭한 듀엣이 온다! 영화 ‘응징자’는 친구지만 절 대 친구라 부를 수 없는 두 주인 공 준석(주상욱)과 창식(양동근) 의 악연을 그린 액션물이다. 학창시절 창식에게 지독하게 괴롭힘 당한 준석은 여자친구가 자살하거나 취업도 잘 되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처음부터 서로 악연으로 맺어진 준석과 창 식은 20년 후 재회하게 되고, 능 력 있는 아버지 덕분에 번 듯한 대기업에 다니며 결혼 을 준비 중인 창식과 좋은 대학을 나왔음에도 불구하 고 정상적인 학창시절을 보 내지 못한 이유 때문에 취업을 할 수 없는 준석은 편의점 아르바이 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20년이 흐른 지금, 그 시간을 잊 지 못하는 준석은 창식에게 그 기 억을 똑똑히 되살리려 복수를 시 작한다.

양동근vs주상욱,

괴물이 된 남자들 영화 ‘응징자’의 기대감을 증 폭시키는 것은 주상욱, 양동근 두 연기파 배우의 열연 때문이 아닐 까 싶다. ‘퍼펙트 게임’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 배우 양동근과 KBS2TV 월화드라마 ‘굿닥터’에 서 완고하지만 따뜻한 감성이 넘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강력한 라이벌이 됐다. 복수에 복수를 거듭하면서 유난 히 많은 액션 장면을 소화한 두 사 람은 일반 액션 영화 속 주인공들 의 일당 백 화려한 액션과 달리 사 전 리허설 없이 진행된 격투씬에 서 때리면 맞고 구르면 밟히면서 실제와 같은 싸움 장면을 촬영했 다. 때문에 준석과 창식은 서로를

친구지만 절대 친구라 부를 수 없는 준석과 창식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 실상 충격 고발 치는 소아외과의 ‘김도한’ 역을 통해 대세로 떠오른 배우 주상욱 의 만남은 영화를 기다리고 있는 여성팬을 설레게 하기 충분하다. 실제로 한 살 터울인 두 사람은 영화 속에서 펼쳐지는 극단의 상 황에서 대립하게 되는 준석과 창 식처럼 촬영장 밖에서는 절친함을 과시하고 있지만, 촬영에서만큼은

향해 겨누는 분노를 처절한 몸짓 으로 표현해 촬영을 진행하고 있 는 현장 스탭들까지 숨가쁘게 만 들었다는 후문이 돌고 있다. 두 남성 배우의 카리스마 대결 이 펼쳐질 영화 ‘응징자’는 ‘ 베를린’, ‘신세계’, ‘감시자들 ’에 이어 올해 가장 ‘난폭한 듀 엣’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뿌리깊은 학교 폭력 실상 다뤄 영화 ‘응징자’에는 주 상욱과 양동근 외에도 상큼 한 매력으로 중무장한 배우 ‘이태임’이 출연하며, ‘ 내사랑 싸가지’, ‘웨딩 스캔들’ 등을 연출한 바 있는 신 동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영화 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영화 속 이태임은 두 남자 자이 에서 발생되고 있는 심상찮은 기 류를 체험하게 되는 지희 역을 맡 았으며, 그녀는 창식의 약혼녀지 만 복수를 위해 창식 곁을 맴돌고 있는 준석의 갑작스러운 출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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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자 창식과의 관계를 갈등하고 있다. 또한 ‘내사랑 싸가지’, ‘ 웨딩 스캔들’ 등 작품을 통해 알 려진 신동엽 감독은 멜로와 로맨 틱코미디,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 를 넘나들며 꾸준히 경험을 쌓아 왔으며, 이번 영화 ‘응징자’를 통해 본격 액션 스릴러 장르에 도 전해 영화팬들의 우려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주상욱, 양동근 두 연기파 배우 의 20년 전 악연을 통해 우리사회 뿌리깊게 남아 있는 학교 폭력의 실상을 참혹하게 다룬 영화 ‘응 징자’는 오는 31일 개봉을 앞두 고 있다. 민희선 기자 ren8210@wolyo.co.kr


48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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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우아한 버건디 컬러에 빠져보자 가을이 되면 익숙한 블랙·브라운 계 열의 컬러는 올 가을엔 잠시 잊어두자. 강렬한 레드 컬러가 몰려오고 있다. 특 히나 올해는 일반 레드컬러 보다 버건 디(Burgundy) 컬러가 대세이다. 버건디 는 프랑스 포도주 컬러. 어두운 적색으 로 핏빛의 붉은색을 말하며, 레드컬러보 다 톤 다운된 색감으로 요란하지 않으 면서 무게감있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특징이 있다. 자칫 잘못 코디한다면 다소 부담스러 울 수 있는 컬러이기 때문에 단색으로 연출하려면 원피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 고, 시계나 가방 등으로 색감을 돋보이

게 할 수 있는 한가지 아이템을 선택해 도 좋다. 로맨틱한 감성으로 뉴욕을 대표하는 브랜드 질 스튜어트의 세컨드 브랜드 질 바이 질스튜어트(JILL by JILLSTUART) 의 버건디 컬러 원피스로 매혹적인 가 을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자. 둥근 칼라가 깔끔하고 단아한 인상을 주며, 시스루 디테일이 가미된 스퀘어 라인이 전면에 은은하게 디자인되어 고풍스럽고 우아 한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버건디 컬러의 액세서리 아이템 들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기본적 으로 어두운 컬러의 의상들과 조화가 잘

되기 때문에 가을·겨울 모노톤의 코디 에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다. 베르사체의 세컨드 라인인 베르수스 (VERSUS) 시계는 모노톤이 주를 이루는 가을 스타일링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아 이템이 될 것이다. 베르수스만의 젊은 감성이 담긴 감각적인 컬러감과 독특한 디자인이 패션 피플들의 마음을 사로 잡 고 있는 패셔너블한 아이템이다. 마지막으로 메트 로 시 티 (METROCITY)의 톤다운된 레 드컬러 백을 주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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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 각진 모양의 디자인이 도시적인 이미지를 주며 체인 스트랩이 탈부착 되 어 클러치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성까지 겸비하였다. 오피스룩은 물론 캐주얼한 스타일에 도 매치할 수 있어 올 가을 버건디 컬러 스타일링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임에 틀 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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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동생’ 아이유 컴백 삼촌 팬들의 우상인 아이유가 3집 앨범을 가지고 컴백했다. 아이유는 신보를 내자마자 타이틀곡 ‘분홍신’으로 멜론 엠 넷 올레뮤직 벅스 몽키3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싸이월드뮤직 등 총 9곳의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 줬다. 여기에 누구나 비밀은 있다’ ‘을의 연애’ ‘입술 사이’ ‘싫은 날’ ‘모던 타임즈’ ‘우울시계’ ‘오블리비아테’ ‘아이야 나랑 걷자’ 등 수록곡 모두가 여러 음원 차트 톱 10 안에 진입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음반 업계의 이목이 집 중된다. 특히 이번 아이유 3집에는 다양한 선후배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숙한이미지도좋아” 다양한 유명가수들이 피처링에 참여해 화 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9월 첫 선을 보 인 ‘아이야 나랑 걷자’는 77년 가수로 데뷔한 원로가수 최백호가 참여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한 ‘우울시계’는 샤이니의 종현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현은 ‘우울 시계’의 피처링 뿐만 아니라 작곡, 작사 를 책임지면서 처음으로 자작곡을 공개하 기도 했다. 아울러 ‘한낮의 꿈’에서는 아이유보 다 37년이나 앞서 데뷔한 여성 솔로가수

양희은의 참여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 다. 통기타를 치는 여성 솔로가수라는 점 에서 닮은 두 사람은 독특한 각자의 음색 을 드러내며 곡을 완성시킨 것. 이밖에도 아이유의 3집은 타이틀곡 ‘ 분홍신’의 뮤직비디오에서 유희열과 페 퍼톤즈 모델 장기용이 대거 참여해 화제

3집 앨범 타이틀곡 ‘분홍신’...실시간 차트 1위 맹위 3집 3집앨범 앨범타이틀곡 타이틀곡‘분홍신’...실시간 ‘분홍신’...실시간차트 차트1위 1위맹위 맹위 다양한 유명가수 피처리 참여… 시장 반응 ‘호평’ 다양한 다양한유명가수 유명가수피처리 피처리참여… 참여…시장 시장반응 반응‘호평’ ‘호평’

국민 여동생 ‘아이유’기 돌아왔다. 지 난 7일 아이유는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에서 정규 3집 ‘모던 타임스’의 쇼케이 스를 열고 1년 5개월 만에 가수로서 무대 에 올랐다. 이날 아이유는 큐빅이 박힌 검 은색 원피스와 빨간색 구두로 복고 분위 기를 풍기며 경쾌한 탭댄스로 컴백을 알 렸다. 팬들의 기대속에 공개된 아이유 3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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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불러 일으켰다. 특히 모델 장기용은 187cm의 훤칠한 키에 훈훈한 외모, 감각적 인 스타일링으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또한 음반이 출시되자 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아이유앓이’ 하고 있음을 밝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 난 8일 수지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낮 의 꿈(Feat. 양희은)’-아이유 좋다”라는 글을 올리며 깨알 홍보에 가담했다. 지난 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아이유는 엠넷, 멜론,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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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 벅스 등 9개 음원 차트에서 전 수록곡 들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집 모던타임즈는 아이유 특유의 소 녀 이미지에서 탈피해 재즈, 스윙, 보 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 는 평가를 듣고 있다. 한편 아이유 3집 앨범 공개에 누리꾼들은 “기대한 만큼 역시 좋은 곡들이 많다. 아이유 변신 성 공했네”, “개인적으로 소녀 이 미지도 좋았지만 한 층 성숙한 이 미지도 좋네...”, “3집 앨범도 대 박나라 아이유!” 등 다양한 반 응을 보였다. 김영주 기자 yj-kim@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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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사주팔자 우주에 충만한 음양오행의 천지 기 운이 응집하여 삼라만상을 생성하고, 음양오행의 기운이 흩어지면 천하만물 은 소멸한다. 사람도 아버지의 양기운 과 어머니의 음기운의 교합으로 오장 육부를 지닌 생명체로 탄생하였으므로 생장소멸의 대원칙에 따라 시간의 흐 름과 더불어 그 형상은 생로병사(生老 病死)라는 숙명적인 과정을 한치의 오 차도 없이 거치면서 생자필멸(生者必 滅)이란 자연법칙에 따라 사라지게 된 다. 따라서, 사람이 늙으면 기력이 쇠 약해지는 것이 당연하며 기력이 약하 면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병마에 시달 려 육체적 고통을 당하게 되는 것 또한 당연한 원리이다. 노익장(老益壯)이니 영원한 청년이니 뭐니 온갖 수사학적 수식어로 위로하려고 발버둥쳐도 생명 의 시계 바늘은 잠자지도 않고 쉬지도 않고 불면불휴(不眠不休) 종착역을 향 해 달려갈 뿐이다. 이름없는 풀 한포기 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거치면서 생 장 발육하고 꽃피우고 열매 맺어 종자 를 남긴 후 사라진다. 사람도 ‘인명( 人命)은 재천(在天)’이란 만고불변의 진리를 깨뜨릴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천리(天理)이다. 타고난 수명의 길고 짧음은 사주팔자에 이미 암시되어 있 는데 음양오행이 균형과 조화를 이룬 중화(中和)된 사주는 무병장수하고 부 귀영화를 누리며 행복한 일생을 보내 게 되지만, 반대로 음양오행이 중화되 지 못하여 차고 더운 한난(寒暖)의 기 운과 건조하고 습기찬 조습(燥濕)의 기 운이 조절되지 못하거나 오장육부에

소속된 木, 火, 土, 金, 水 오행이 지나 치게 한쪽으로 치우쳐 편중되었거나, 생일 천간 오행이 계절의 기운을 받지 못하고 강력한 살기(殺氣)에 의해 무참 히 공격을 받아 기진맥진 상태가 되어 있거나, 사주 천간 지지가 상하좌우, 상 극관계로 조직되어 있거나, 천간의 뿌 리인 지지끼리 좌충우돌 싸움을 벌이 고 있는 형국을 띤 사주팔자는 오행의

든 사람이 염원하는 오복(五福)의 첫머 리가 목숨 ‘수(壽)’자로 꼽힐 만큼 건강 장수는 최고의 천복이라 할 수 있 으며 이를 뒷받침할 재물은 오복의 두 번째 천복이라고 하는 ‘부(富)’이며 , 오복 중 세번째는 건강하고 편안하다 는 ‘강녕(康寧)’이며 네번째는 인격 과 덕망을 중시하는 ‘유호덕(攸好德 )’이며 오복의 마지막은 천명대로 살

腸), 土는 비장(脾臟)과 위(胃), 金은 폐장(肺臟)과 대장(大腸), 水는 신장( 腎臟)과 방광(膀胱)에 해당되며 외부기 관인 오관(五官)에도 적용되는데 木은 눈(目), 火는 혀(舌), 土는 입(口), 金은 코(鼻), 水는 귀(耳)에 해당된다. 이외 에도 인체의 세부기관에 소속되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서 상생, 상극 활동에 의해 그 세력이 강약, 왕쇠를 순환하면

울이면 증세가 심해진다. 土일에 태어 난 사람이 木오행이 지나치게 강하면 ‘木극土’의 원리에 의해 위장과 담에 질병이 생기며 木기운이 왕성한 봄에 증세가 악화된다. 金일에 태어난 사람 은 火오행이 지나치게 강하면 ‘火극金 ’의 원리에 의해 폐와 대장에 병이 있 는데 호흡기 질병, 대장암, 정신병 증상 이 여름이면 더욱 심하다. 水일에 태어

생명은 오행의 응집체(凝集體)이다. 오행은 오장육부를 형성하며 각각 그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데 木은 간장과 담, 火는 심장과 소장, 土는 비장과 위, 金은 폐장과 대장, 水는 신장과 방광에 작용한 다. 음양오행이 균형과 조화를 이룬 중화(中和)된 사주팔자를 타고난 사람은 일생 질병없이 무병장수하고 부귀영화를 누리며 행복한 생애를 보내게 된다. 세력이 불균형을 이루어 오장육부가 건강하지 못할 뿐더러 정신기력마저 온전치 못하여 심신의 활력(活力)이 떨 어지고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니 선 천적으로 질병으로 고통을 받게되며 인생행로에서 고난과 장애를 극복할 근기(根氣)가 부족하므로 좌절과 실의 를 거듭하여 낙오자가 될 우려가 크다 . 그런데, 수명장단은 심성의 선악과는 전혀 상관없는 영역인지라 착한 사람 도 청춘 원귀가 될 수도 있고 흉악무도 한 놈도 싱싱하게 천명을 다하는 수도 있으니 인간적인 측면에서 보면 불공 평한 모순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모

다가 편안하게 자리에 누워 와석종명( 臥席終命)한다는 ‘고종명(考終命)’ 이다. 이처럼 하늘이 내린 다섯 가지 복, 즉 오복은 수(壽), 부(富), 강녕(康 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 인데 이들 중 거의 대부분은 목숨과 관 련된 것이니 아무쪼록 풍족하고 여유 있는 가운데 인격을 도야하고 덕행을 쌓으면서 살다가 비명횡사하는 일이 없어 편안하게 자리에 누워 자손들의 임종을 받으며 천명을 마치는 것이라 하겠다. 오행은 인체의 내부기관인 오 장육부에 소속되는데 木은 간장(肝臟) 과 담(膽), 火는 심장(心臟)과 소장(小

서 계절의 기운과 날씨의 영향과 섭생 에 의해 발병하기도 하고 치유되기도 한다. 질병의 뿌리는 사주를 통하여 알 수 있는데, 木일에 태어난 사람이 사주 에 金오행이 지나치게 강하면 ‘金극木 ’의 원리에 따라 간담에 병이 있고 폐 결핵, 천식, 반신불수, 신경통으로 고생 하는데 일년 중 金기운이 왕성한 가을 이 되면 이런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이 처럼 火일에 태어난 사람이 水오행이 지나치면 ‘水극火’의 원리에 따라 심 장과 소장에 질병이 있고 시력이 나빠 지며, 심장마비 증세, 정신 질환, 울화 병 등이 발생하며 水기운이 왕성한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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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람이 사주에 土오행이 지나치게 강하면 ‘土극水’의 원리에 의하여 신 장, 방광, 신경 계통의 질병이 있는데 정력감퇴, 비뇨기계 질환으로 고생하며 늦봄, 늦여름, 늦가을, 늦겨울에는 그 증세가 심하다. 이처럼 강력한 세력을 지닌 오행이 약한 오행을 무자비하게 공격하면 해당오행에 소속된 인체 기관 이 제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에 발생하 게 된다. 따라서, 음양오행이 고루고루 왕성하게 잘 분포된 상태인 중화(中和 )된 사주를 타고난 사람은 선천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선물로 받은 행운의 주인공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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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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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계 한 단계 밟아가도록 하겠다” ‘도마의 신’ 양학선,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 달성 체조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한 ‘도마의 신’ 양학선(21·한국체대)이 앞으로 남은 주요 국제 대회 2연패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양학선은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자리에서 “내 년 아시안게임, 내후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그리고 올림픽이 남아 있다. (모든 대회 2연패를 위해)계단 을 걷는 것처럼 한 단계 한 단계 밟아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양학선은 지난 6일(한국시간) 벨기에 앤 트워프에서 열린 2013 국제체조연맹(FIG) 세계선수권대회 결선 도마 종목에서 1차 시 기 15.733점·2차 시기 15.333점으로 평균 15.533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1년 도쿄대회에 이은 세계선수권 대회 2연패로 지난해 런던올림픽까지 포함 하면 3년 연속으로 도마 1인자 자리를 지켜 냈다.

도마 1인자 3년 수성 양학선은 “2010년 세계선수권에 처음 나 갔을 때 종목별 경기에 못 나갔는데 이번에 는 처음 출전해서 색다른 경험을 많이 했다 . 경기 방식이 달라서 많은 것을 경험했다. 경기 운영 면에서 더 많은 것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양학선의 2연패와 함 께 새로 연마해 온 ‘양학선2’를 선보일지 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1차 시기에 ‘양학선’을 선보인

좋은데 괜히 시도해서 안 좋은 이미지를 보 여주는 것보다 좋은 이미지로 금메달 따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2차 시기 에는 양2를 시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양학선은 강도 높은 훈련과정에서 허리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종목서 금메달 2011년 도쿄대회, 런던올림픽까지 3년 연속 도마 1인자 수성 뒤 일찌감치 우승이 예상되자 2차 시기에는 신기술 ‘양학선2’ 대신 ‘스카하라 트리 플(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 회전)’ 을 구사했다. 이에 대해 양학선은 “’양2’라는 신기 술을 못 보여줘 아쉬움이 남는다. 몸도 안

통증을 호소했다. 출국 전에도 허리 통증만 극복해내면 2연패는 무난할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그는 “허리 통증은 매일 느꼈다. 훈련할 때도 많은 지장을 받았다. 경기 전날까지 ( 기술들을)한 번도 성공하지 못하다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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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당일에 한 번 성공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 고 전했다. 난이도 6.4점짜리 기술을 두 개 나 구사하며 양학선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 혀온 북한의 리세광(28)과의 결선 맞대결이 무산된 것에 대한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리세광은 예선에서의 실수로 결선에 오르 지 못했다.

양학선2는 언제? 양학선은 “리세광이 단체 예선 때는 6.4 짜리 기술을 안 쓸 줄 알았는데 자신만의 기술을 모두 사용했다. 그래서 당연히 결선 에 올라 올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쉽게 9위 를 했다”며 “경기를 마치고 힘내라고 말 해줬다. 잘 추스러서 다음에 또 보자고도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신기술을 언제쯤 선보일 수 있느냐’

통권 1289호 는 질문에 그는 “올해는 다 지나갔기 때문 에 내년에 아마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코리안컵이라도 있으면 몸 관리를 잘 해서 코리안컵에서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늦어지면 내년에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주영삼(47) 대표팀 감독은 “양학선이 도 마에서 보여줄 수 있는 기량은 최대한 다보 여줬다. 신기술을 이번에 발표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남지만 아직은 양학선을 따 라올 수 있는 선수는 그리 많지 않았기 때 문에 안정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칠 수 있었 다”고 말했다. 양학선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이번 달에 있을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위해 곧바로 훈 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송시은 기자 wlsl1399@wolyo.co.kr

‘거미손’이운재, K리그 홍보대사 첫 활동 이운재(40) K리그 홍보대사가 첫 활동을 시작했다. 이운재는 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고양 HiFC(2부 리그) 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고양 연고 지역 인사들과 후 원사 관계자들을 만나 K리그 알림이 역할을 수행했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와 고양팀 을 응원하는 영상도 촬영했다. 이날 이운재는 사인회를 통해 팬 들과 만남을 갖고 수원월드컵경기장 장외 행사장의 ‘현대오일뱅크 축구 사랑카드’ 홍보 부스에서 홍보활동 도 펼쳤다.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일 군 골키퍼 이운재는 1996년 수원에서 데 뷔 해 2013년 (1996~1999, 2002~2010)간 수원의 골문을 지키다 전남드래곤즈(2011~2012)에서 은퇴 했다. 이운재는 A매치 132경기에 나섰고

, 월드컵(1994미국·2002한일·2006 독일·2010남아공)에만 총 4차례 나 선 대한민국의 대표 골키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일 이운재를 비롯해 신태용·유상철· 송종국 등 한국 최고의 축구스타들 을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K리그에 몸담았던 선수 출신이 K 리그 홍보대사로 나서는 것은 지난 해 안정환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신태용(전 성남일화 감독), 유상철(전 대전시티즌 감독) 등 K리 그를 이끌었던 사령탑이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리그 홍보대사는 연맹이 실시하 는 사회공헌사업과 축구 꿈나무를 키우는 유소년 지원 활동을 한다. 또 한 K리그가 열리는 전국의 축구 현 장을 찾아 대외적으로 K리그를 홍 보한다. 또한 SNS와 팟캐스트 등 온 라인에서도 축구팬과 소통할 계획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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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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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헤니, 안아주고 싶은 매력남+ 감출 수 없는 섹시 '화보 공개' 다니엘 헤니가 다양한 면모를 뽐냈다.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더 셀러브리티는 15일 창간호를 통해 다니엘 헤니의 익 살스럽고 개구진 매력을 드러낸 화보를 표출했다. 이번 화보에서 다니엘 헤니는 그동안 대중에게 어필했던 신사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턱시도 재킷에 미키마우스 팬 츠, 가죽 재킷에 트레이닝 팬츠를 매치하는 등 위트 넘치 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또 다니엘 헤니는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곰 인형 과 함께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짓는 등 평소 자상하고 완벽한 남자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공개했다. 다니엘 헤니는 아울러 유년시절을 함께 보낸 장난감, 친구들과 즐겨 하던 운동, 최근 어릴 적 꿈꾸던 일을 이룬 이야기 등 어린 시절의 진솔한 이야기도 털어놓 았다. 다니엘 헤니는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완 벽하고 젠틀한 캐릭터를 다수 연기해왔던 탓에 많 은 이들이 나를 어렵게 생각하고 있어 너무나도 아 쉬웠다”며 “나의 일상을 표현할 수 있었던 이번 화보를 통해 멀리에서 선망하는 배우가 아닌 좀 더 친근한 배우의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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