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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영향력, 지역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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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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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5
안철수 신당 영향력, 지역별 비교분석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관련 구체적 로드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신당의 대략적 윤곽이 모습을 드려낼 것으로 기대 중이다. 신당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니 각 지역 정가 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서 ‘안철수의 사람들’이 나올 경우에 대한 예상치 분석에도 분주한 상황인데, 수도권과 호남에서는 상당한 선전이 영남 등 기타지역에서는 후보단일화 이후 약진이 예상되고 있다.
수도권·호남은 선전 기대, 영남에선 단일화가 변수
대선 이후 끊이지 않고 제기된 무 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설이 다 시금 불거져 나왔다. 이번에는 창당 관련 구체적 로드맵까지 제시됐는데, 정치권에서는 ‘신빙성 있다’는 반
된 업무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확정됐 다는 것이다. 특히 창당 관련 조직 내 부는 장하성 교수가 외부에선 김성식 전 의원 주도로 창당 준비 및 인재 영 입이 진행될 예정이라 전해지자, 정치
신당 창당 로드맵 확인돼, 신빙성 있게 받아드려져 안에선 장하성 소장 밖에선 김성식 전 의원이 주도 응을 보이고 있다. 오는 12월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 시키고 내년 지방선거와 7월 재보선 에 ‘안철수 신당’ 이름으로 후보를 낸다는 계획을 수립한 상태로, 창당을 이끌 인사들의 면면 및 이들이 맡게
권에서는 나름 설득력 있는 주장이라 받아드리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번에도 안철수 의원 측에 서는 외부에 공개된 창당 로드맵 관련 ‘아직 결정된 것도 없는 상황에서 소 문만 그렇게 났다’는 식의 답변을 내
놓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안철수 의원 측에서는 이전에도 이 같은 행보 를 보인 바 있다”며 “12월 내지 1월 창당 준비는 기정사실”이란 말들이 오가고 있다.
안철수 신당설 구체적으로 들려와 또한 안철수 신당 출현이 내년 지 방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자 각 지 역 정가에서는 그에 따른 영향력 분석 에도 들어간 모양새인데, 호남과 수도 권에서는 안철수 신당의 독자 생존 가 능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여타 지역에 서는 야권 단일화가 필요할 것으로 전 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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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정치
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통권 1290호 지난 11일 ‘국민일보’에서는 안철수 의원 측 핵심 인사의 말 을 빌려 “안 의원이 준비 중인 신당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이 공 개됐다”는 보도를 내보낸 바 있 다. 오는 12월 신당 창당준비위원 회를 발족시킬 계획 아래 11월까 지 전국 조직인 지역별 실행·기 획위원회 인선을 마칠 계획이며, 이와 관련 호남권 실행위원 68인 에 대한 인선이 이미 마무리됐고 조만간 수도권과 영남지역 실행
사들의 명단 역시 일부 공개했는 데 김 전 의원과 마찬가지로 대 선 때 안 의원을 도왔던 박선숙 전 민주당 의원 및 민주당 사무 총장까지 지낸 바 있는 3선의 정 장선 전 의원 등이 영입 물망에 오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정책네트워크 내일’ 의 기획위원이자 안철수 의원과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진 이 상갑 변호사 역시 최근 가진 모 매체와 인터뷰에서 내년 지방선 거 전 안철수 신당이 등장할 것
련 보도를 부인했다. 이어 그는 “중요한 것은 언제 가 아니라 어떻게 라고 생각한다 ”며 “저희에 대한 기대는 정치 가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는 것인데, 그것을 위해서는 먼저 충실히 준비하고, 또 계획 을 세워서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확 정이 되면 공식적으로 저희가 먼 저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 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안 의원
호남 지역 정당 지지율에선 민주당 앞설 것으로 조사 영남 등 기타지역에서는 야권 단일화 필요할 것으로 위원 역시 선정할 것이라 전한 것이다. 해당매체서는 “창당 작업은 당초 정치권 예상처럼 안철수 의 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 크 내일’에서 주도할 예정”이 라며 “이를 위한 사무실 통합 및 확정 작업 역시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한 ‘정책네트워크 내 일’의 장하성 소장과 기획위원 장인 무소속 송호창 의원 및 강 인철·금태섭 변호사, 정기남 전 진심캠프 비서실 부실장, 박인복 전 국정자문지원실장, 윤석규 전 열린우리당 원내기획실장, 이태 규 전 진심캠프 미래기획실장 등 10여명이 내부 일을 책임질 ‘핵 심 의사결정 그룹’이라 소개하 기도 했다. 이어 “대선 당시 공동선대위 원장 맡아 안 의원을 도왔던 김 성식 전 새누리당 의원 주도 아 래 신당에 참여할 외부 중량급 인사들에 대한 영입 작업이 이뤄 지고 있다”며, 안 의원 측 내부 에서 내년 2~3월을 창당 시기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당에 참여할 구체적 외부 인
이라 예고하기도 했다.
정해진 것 아니라 부인 신당 로드맵 기사가 파장을 일 으키자 안철수 의원의 공보담당 을 맡고 있는 금태섭 변호사는 한 라디오방송에 출현 “아직 결 혼도 하지 않고 있는 처녀 총각 에게 아이는 언제 낳을 것이냐, 내년 중에는 아이를 낳아야 될 텐데 그러려면 올해는 결혼을 해 야 되지 않느냐, 자꾸 물으시는 것 같아서 좀 당황스럽다”며 관
측 해명에 대해 “언론을 통해 먼저 공개됐기 때문일 것”이라 며 “그동안 자주 보여준 애매한 태도이기도 하다”고 분석하며, 기사 내용은 사실에 가까울 것이 라 보고 있는 중이다. 차기 대선을 모색 중인 안 의 원으로서는 조직의 중요성을 이 미 확인했고 이에 신당의 출현 시기만 재고 있는 모양새인데, 내년 지방선거와 재보선 또는 2016년 총선 중 전자를 선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고 그러기 위 해서는 빠른 창당 준비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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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상당수 정치 전문가들은 안철수 신당 관 련 창당준비위의 공식 출범이 올 12월 또는 내년 1월은 될 것으로 예측 중이다.
신당에 대한 기대감 높아 안철수 신당에 대한 정치권 관 심이 대단한 이유는 그가 여전히 야권 내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분류되기 때문으로,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서도 안 의 원은 그만의 존재감을 확인시켜 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서 지 난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상대로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 조사를 실시했 는데, 안 의원이 21.8%를 기록하 며 1위를 차지한 것. 안 의원 다 음으로는 문재인 의원(12.0%)· 박원순 서울시장(10.5%)·손학규 고문(10.1%) 순이었다. 해당 조사에서는 신당이 창당 될 경우 정당 지지율도 알아봤는 데 안철수 신당은 22.5%의 지지 율을 기록, 44.1%의 새누리당에 는 못 미쳤으나 14.4%의 민주당 보다는 앞설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또 다른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뷰’의 지난 9월 말 조 사서도 안철수 신당은 28.3%의 지지를 얻으며, 30.2%의 새누리 당에는 약간 밀리나 12.2%의 민 주당보다는 앞설 것으로 파악됐 다. 안철수 신당에 대한 관심은 지 역에서도 대단한데 지난 대선 때 여당과 야당에 대한 투표경향과 비슷하게 영호남을 경계로 정도 의 차이가 확인되고 있다.
호남에서는 인물이 중요 일단 안철수 의원 및 그가 이
광고문의: 718.539.8890~1 끌 신당에 대해 가장 호의적인 시선을 보 내는 곳은 인천과 경기 및 호남권이다. 특히 민주당의 오랜 텃밭이었던 호남에 서는 내년 지방선거서 안철수 신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가 격돌할 경우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것이라 전망되고 있는데, 광역단체 장 선거서는 안철수 신당 측 후보가 다소 앞설 것으로도 조사됐다. 무등일보 의뢰로 지난 10월 초 진행된 ‘리서치뷰’의 광주와 전남 지역민 여론 조사와 큐리서치의 전북지역민 여론조사 결과 광주와 전북지사 선거서 안철수 신당 후보가 전남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 측이 약간 더 앞서는 것으로 조사된 것. 또한 두 여론조사 모두에서 호남민들이 가 장 선호하는 정당은 민주당 보다는 안철수 신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직 양당의 출마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고 신당의 조직력도 확인되지 않 은 상황이다 보니, 어느 정도 인물이 각 당의 후보로 출마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 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철수 신당의 광주시장 후보로 거론되 고 있는 장하성 소장이 적합도 조사에서 는 강운태 현 시장과 민주당 이용섭 의원 모두에게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밀리고 있고, 전남지사 선거에 나설 신당 후보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이석형 전 함평 군수 역시 민주당 이낙연·주승용 의원과 비교 지지율에서 큰 차이가 나고 있기 때 문이다. 또한 호남권의 이 같은 경향은 인천과 경기 역시 비슷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들 지역에서도 신당 후보로 누가 나설지 가 승부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측되 고 있다. 호남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안 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새누리당과 비 교적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들 지역에 서는 민주당과 신당 그리고 여타 야권 후 보들 간에 선거연대 결과가 내년 지방선거 와 재보선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기타 지역은 단일화에 초점 우선 안철수 의원의 고향이기도 한 부산
통권 1290호 ·경남 지역에서는 주요 지자체장 선거에 나설 여당 예비후보들의 지지율이 안철수 신당을 비롯한 야권 후보과 견줘 크게 앞 서 나가는 상황이다. 특히 부산에서 새누 리당 김세연 의원이 ‘차기 시장직에 가장 근접한 인물’이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경남지사 선거에서도 홍준표 현 지사가 현 역 프리미엄을 앞세워 재선 가능성을 높이 고 있다. 반면 영남권에 나설 신당 예비후보 중에 는 김성식 전 의원의 부산 시장 도전이 그 나마 가장 가능성 높아 보이는데, 이 역시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가 선행조건으로 여 겨지고 있다. 그러나 이 또한 민주당 내 최대 계파를 자랑하는 친노(친노무현) 진영에서 부산 시장을 노리고 있어 단일화가 쉽진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경남지사 선거 역시 야권 내 최대 지지 율을 보이고 있는 이가 권영길 전 민주노 동당 대표다 보니 안철수 신당으로서는 경 남지사 야권 후보직을 두고 민주당은 물론 권 전 대표와도 경쟁을 펼쳐야 할 처지다. 흥미로운 부분은 지난 대선 당시 부산· 경남 지역과 달리 새누리당의 절대 우세가 전혀 흔들리지 않았던 대구·경북 유권자 들 사이에서 안철수 신당 출현을 기대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인데, 이는 지역 내 신당 지지자가 많다기보다는 신당이 야권 분열 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 판단하고 있기 때 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의원 패배에 결 정적 역할을 한 바 있는 충청권에서는 민 심이 여전히 보수 성향을 띄고 있고 선진 당을 흡수한 새누리당의 조직력도 상당해 안철수 신당에게는 이 곳에서 도전 또한 만만치 않아 보이는 형국이다. 이와 관련 충청권 내 한 정치평론가는 “안철수 신당의 파괴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나 충청권에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존 정치권의 실책과 그 에 따른 지역민들의 실망이 이어지고 이를 대체할 만한 인재를 신당에서 내보여야 할 것”이라 진단하기도 했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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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7
18 정치
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통권 1290호
폭발한 문재인, 친노 부활의 신호탄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관련 본인 스스로 검찰 자진 출두 의사를 내비 치자, 정치권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여권에서는 ‘오만한 발언’이라며 이를 강력히 질타하며, 어 차피 있을 검찰 소환인데 정치쟁점화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 주장 중이다. 또한 현 민주당 지 도부 역시 문 의원의 강경 발언에 상당히 놀란 눈치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여전히 당내 최대 계파를 자랑하는 친노 진영에서는 수장인 문 의원에 대한 집중공세와 그에 따른 문 의원의 반격에 관심을 집중시키며 다시금 세력 재집결의 기회를 엿보는 분위기다.
공세 시달리던 수장의 기지개 長 首
병들이 움직인다 兵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사 건 관련 참여정부 핵심인사들에 대한 검찰 줄소환이 이어지자 이번 사안의 핵심인물이 라 할 수 있는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직접 그에 대한 입장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보도자료를 통해 “괜한 사람들 불러 조사 하지 말고 본인을 소환해 NLL 정국을 마무 리하자”고 밝힌 것은 물론, “수사를 해야 할 검찰이 정치를 하고 있다”며 검찰 측의 행태에 대해서도 비난을 쏟아낸 것이다. 문재인 의원의 자진 출두 발언이 알려지자 정치권은 다시금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여권에서는 지도부급 인사들이 “문 의원이 말도 되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내지 “어차피 있을 검찰 조사인데 무슨 대단한 결정을 내린 것처럼 말하는 것 자체가 오만 한 생각이자 말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 냈다. 아울러 여권 일 각에서는 “국기문란 사건인 사초실종 건을 단순 정치보복으로 해석해서는 안 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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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언급까지 터져 나오는 상황이다. 반면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문 의원 발언에 다소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당내 구 세력으로 분류되는 친노(친노무현)계와 밀접 한 연관이 있는 이번 사안에 대해 여전히 소 극적 대응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한 동안 주춤해 있던 친노 인 사들의 경우 즉각 문 의원 해명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물론, 여권에 대 한 공세 역시 강화하는 모습이다. 해당 건 자체가 문 의원이 책임질 사안도 아니며 당 초 검찰이 사라졌다고 주장하는 문건 역시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 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문 의원 의 강경 발언이 대선 이후 선거 패배 책임론 에 사로잡혀 있던 친노 진영에게 있어 재집 결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 다. 친노의 실질적 수장(首長)인 문 의원이 그동안 보여 준 두문분출 행보에서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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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정치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대선 때 그를 따랐던 예하 장수들 역시 다시금 활발 한 활동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문재인 강경대응과 여당 재반격 지난 10일 문재인 의원은 여권과 검찰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NLL 사초실종
건에 대해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이후 눈에 띄는 행보에 나선 것에 대해 다양한 분석들 을 내놓고 있는데, 일단 NLL 논란 자체가 문 의원의 대선행 때문에 제기된 것이기에 그가 어떤 움직임을 보이냐에 따라 사태의 조기 종식은 가능할 것이란 의견들이 지배 적이다. 이어 이번 검찰 조사에서 정상회담 대화
여권과 검찰 추궁에 문재인이 직접 들고 일어서 계기 필요하던 친노에게는 이번이 호기 될 수도
건과 관련 자신을 소환조사해 의혹을 일단 락 짓자 말한 것으로, 이후 문 의원은 대정 부 공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 여주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기획재정부 국 감에 참석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 관을 상대로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 해 신랄한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문재인 의원이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주장 이후 다시금 사초 실종
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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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공개 때처럼 또 한 번 문 의원에게 불리 한 결과가 나올 경우, 그가 입게 될 정치적 상처가 클 것이란 예측 속에 야권의 차기 구도에도 변화가 찾아올 것이란 전망들이 흘러나오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문 의원의 강경대응 직후 여당 내 에서 지도부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는 점 역 시 주목해 봐야 할 것이란 의견이 상당하다 . 친노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한 여권이다
보니 NLL 논란을 계기로 친노와 문재인 의 원의 정치적 몰락을 기대하고 있던 분위기 인데, 문 의원이 대대적 반격에 나서자 즉 각적인 재반격에 나선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내란 음모 혐의로 구속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 원 관련 최근 국감에서 “문재인 의원이 참 여정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던 시절 이 의 원의 가석방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하 며 문 의원 측을 공격하기도 했다.
친노 재집결 가능성 높아져 문 의원 발언이 파문을 낳고 있는 가운데 야권 일각에서는 문재인 의원의 강경 발언 이 친노 재집결과 연결될 수 있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문 의원의 적극적 행보가 구심점 을 잃고 흔들리던 친노 세력을 다시 한 번 뭉치 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앞서 친노 세력의 경우 2011년 말 문재인 의원을 포함한 거물급 친노 인사 들의 민주당 대거 합류 후 당권을 쥔 주류세력으로 부상한 바 있으나,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서 잇 따라 패배하며 당내 입지 가 상당히 약해진 상태다. 이에 김한길 대표가 선출 된 올 5월 전당대회서도 의미 있는 성적을 전혀 거 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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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9대 총선을 통해 원내 입성에 성 공한 민주당 초선 의원 중 상당수가 친노계 열로 분류되고 있는 만큼 조직만 재정비 된 다면 당내 최대 계파로서 위세를 되찾는 것 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여겨져 왔다. 즉 친노로서는 대선 이후 약해진 조직을 재건하기 위해 명분과 계기가 필요한 상황 이었는데, 이들의 수장격인 문 의원이 여권 과 검찰로부터 집중공세를 받자 다시 뭉칠 게 될 환경이 조성됐다는 의견이다. 또한 친노 재집결 가능성 관련 현 민주당 지도부의 친노 배제 역시 한 몫하고 있다는 주장들이 꾸준해, 이에 대한 김한길 대표 등의 대처 역시 주목해 볼 부분으로 꼽히고 있다. 정하림 기자 wolyo123@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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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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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에 부는 오너 3세 경영의 바람
정홍원 국무총리가(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가 지난 5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 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모임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재벌기업들의 경영권 승계 작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사정칼날에 놓인 재벌 기업들이 그렇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탈세 및 횡령 등 혐의로 구속돼 사상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가운 데서도 이 회장의 장남인 선호씨가 최근 신설된 미래전략실에 입사했다. 장녀인 경후씨도 이달 초 CJ에듀케이션즈에서 핵심 계열사인 CJ오쇼핑으로 이동했다. 한화그룹도 마찬가지다. 김승연 회 장이 위장 계열사에 자금을 부당 제공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황에서도 김 회장의 장남 동관씨는 그룹의 미래성장동력 계열사인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으로 배속돼 초고속 황제 코스를 밟고 있다. 재벌기업들이 경영권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는 이유에 대해 재계 전문가들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내부 결속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한다. 이에 <월요신문>이 오너경영 3.0 시대의 문을 연 주요 기업들을 살펴봤다.
3.0 시대 속도 빨라진다 재계 50위권 재벌 기업들은 위 기일 때 수록 후계 구도를 다지거 나 경영권 승계 작업 속도를 빨리 했다. 재계 1위 삼성그룹이 과거 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 매각 혐 의 등으로 이건희 회장이 경영에 서 손을 뗐을 때도 이 회장의 세
자녀는 승진을 거듭 했다. 재계 2위 현대·기아차그룹도 글로비스 사태와 대규모 리콜 사 태 속에서도 경영권 승계 작업은 꾸준히 진행했다. 이 외에도 LG 와 롯데, GS, 금호, 두산, 한진, 효 성 등 주요 재벌 기업들도 회사가
각종 악재더미 속에 놓였을 때 승 계 작업에 공을 들여왔다.
재벌 2~4세, 위기 속 고속 승진 50대 재벌기업들은 1990년 후반
을 전후해 오너 2~3세가 이끌고 있다. 현재 2세들의 평균 연령대 는 60~75세 사이에 있으며, 3세 들은 30~40대 초중반이다. 60~75세 사이의 오너 2세가 회 장으로 있는 재벌기업 중에는 삼 성과 현대차, 한진, 신세계, 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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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있다. 현재 이들 기업은 3세 경영 체제를 이미 완료했거나 막 바지 단계에 와 있다. 삼성 이건희(71) 회장의 장남 이재용(45) 부회장은 에버랜드 전 환사채 헐값 인수에 의한 증여와 경영권 변칙상속, 불법대선자금,
광고문의: 718.539.8890~1 X파일 사건 속에서도 승진을 거 듭, 지난 2009년 삼성전자 COO(최 고운영책임자·부사장)에 오른 뒤 현재 삼성전자 부회장직을 수 행하고 있다. 현대차 역시 정몽구(75) 회장의 장남 정의선(43) 부회장이 제2의 에버랜드 사태로 불리는 현대글 로비스 사태 속에서도 승진을 거 듭, 지난해 ‘한국경제를 움직이 는 인물 글로벌경영부문’에 이 름을 올렸다. 이밖에 신세계그룹 이명희(70) 회장의 장남 정용진(45) 부회장, 대림산업 이준용(75) 회장의 장남 이해욱(45) 부회장 등이 경영권 승계를 완료했다. 후계 선별 작업을 벌이고 있거 나 경영권 승계 작업이 막바지 단 계에 들어서 있는 재벌기업도 있 다. 한진그룹이 대표적이다. 한진 은 최근 ‘컵라면 사건’ ‘대한 항공 비상착륙’ 등 각종 악재 속 에서도 조양호(64) 회장의 장남 조원태(39) 부사장을 지난 7월 화 물사업본부장까지 겸임하도록 해 눈길을 끈다. 재계에서는 한진의 경우 조 회장이 아직 나이가 젊은 (?) 만큼, 조 부사장의 누나인 조현아(40) 대한항공 기내식기판 사업본부 본부장과 동생 조현민 (30)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 실 상무에게도 경영권 승계에 대 한 기회를 골고루 줄 것으로 보여 , 최종 경영권 승계는 아직 이른 것으로 평가된다. 효성그룹도 마찬가지다. 최근 탈세와 비자금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효성은 조석래 (68) 회장의 세 아들 중 차남인 조현문(44) 효성중공업PG 사장이 돌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남에 따 라 장남 조현준(45) (주)효성 사 장과 막내 조현상(42) 효성 부사 장의 막판 경합이 예상된다. 이들 외에도 재계 최고령 기업
경제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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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두산그룹은 박정원(51) 두산건 설 회장이 (주)두산 지주부문 회 장으로 올라섬에 따라 4세대 경영 권 승계 완료 단계에 와 있다. 현 재 그룹 회장은 박정원 회장의 숙 부인 박용만(57) 회장이 맡고 있 다. 재계에서는 두산가의 상징인 ‘형제 경영’이 박용만 회장을 끝으로 마무리되면서 향후 박정 원 회장을 시발로 ‘사촌 경영’ 체제로 돌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 오너 3~4세들이 경영 수업 을 받고 있거나 갓 들어간 재벌기 업도 있다. 이중 특히 CJ그룹은 이재현(53) 회장이 횡령 및 탈세 혐의로 구속 된 가운데 이 회장의 아들 선호 (23) 씨가 지난 7월 경 지주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고 장녀인 경후(29)씨도 1일자로 CJ오쇼핑 상품개발본부 언더웨어침구팀 상 품기획 담당(과장)으로 정식 발령 이 났다. 이중 선호씨는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미래전략실에서 근무 중 이다. 한화그룹도 위장 계열사에 자 금을 부당 제공한 혐의로 구속 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구광모 LG전자 부장
김동관 한화 실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장
이선호 CJ 대리
재무팀 대리로 일하다 돌연 그해 유학길에 올랐다.
프리, 에뛰드 지분 각각 18.18%와 19.52%를 증여받았다.
50대 재벌그룹 오너 2~4세, 위기 때마다 고속 승진 정치·경제 혼란 속 경영 안정화 통한 내부 결속 강화 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김승 연(61) 회장의 장남 동관(30) 씨 가 차근차근 경영 수업을 받고 있 다. 그는 2010년 (주)한화 차장으 로 입사해 현재 그룹 미래성장동 력원인 한화큐셀의 전략마케팅 실장으로 근무하며 실력을 쌓아 가고 있다. 현대중공업도 눈에 띈다. 현대 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62) 새누 리당 의원의 장남 기선(31) 씨가 최근 현대중공업의 부장으로 복 귀했다. 그는 2009년 현대중공업
경영권 이양 활발한 중견기업들 국내 최대 화장품 기업인 아모 레퍼시픽의 후계구도 역시 재계 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21세가 된 서경배(50) 회 장의 장녀 민정양은 지주회사격 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분 26.48%를 보유하고 있다. 민정양 은 또 지난해에는 서 회장이 보유 한 아모레퍼시픽 계열사 이니스
동부그룹 역시 김준기(69) 회장 의 장남인 남호(38)씨를 필두로 차근히 3세 경영의 기틀을 마련하 고 있다. 다만 동부그룹은 후계 경영자 수업을 조용하게 진행 중이다. 남호 씨는 경기고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경영학 과 졸업), 워싱턴대(MBA), UC버 클리(경영전문과정 수료) 등에서 학업을 마친 뒤 지난 2009년 4월 동부제철 본사 인사팀으로 자리 를 옮기면서 도쿄지사로 파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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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2010년 4월 국내로 들어온 그는 동부제철 경영 관련 회의에 참여 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2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해 김재철(78) 회장의 차남인 김남정(40) 동원엔 터프라이즈 상무를 그룹 부사장 으로 승진시켰다. 김 부사장은 6월 말 기준 동원 엔터프라이즈의 지분 67.9%를 갖 고 있다. 이는 김 회장의 지분율 (24.2%)을 크게 앞지르는 것이다. 동원엔터프라이즈는 동원F&B의 지분 71.25%와 동원산업 지분 59.23%, 동 원 시 스 템 즈 지 분 79.94%을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대웅제약의 후계구도는 긴박하 게 전개되고 있다. 후계구도에서
24 경제 밀려난 것으로 알려졌던 윤영환 (79) 회장의 3남 윤재승(50) 부회 장이 지난 6월 3년 만에 경영 전 면에 복귀했다. 대신 2009년부터 3년간 대웅제 약을 경영했던 윤 회장의 차남 윤 재훈(51) 부회장은 지주회사 대웅 으로 자리를 옮겨 이 같은 관측에 힘이 실린다. 이번 인사로 대웅제약 오너2세 들의 후계구도는 3년 만에 원점으 로 돌아간 셈이다. 이들 외에도 LG가 4세이자 후 계자인 구광모(35) 씨가 2011년 차장 승진 뒤 올 초 부장 승진했 으며, 금호 박삼구(68) 회장의 장 남 세창(39·금호타이어 부사장) 씨, 동양 현재현(64) 회장의 장남 승남(33·동양네트웍스 대표) 씨 등이 20대 후반의 어린 나이에 입 사한 뒤 고속 승진을 거듭해 오고 있다.
새정부 제도적 압박에 조기 세습 이처럼 재벌 기업들의 경영권 승계 작업을 분석해보면 오너 2~3세들은 평균 27세에 계열사에 입사해 33세 전후에 임원이 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회사가 각 종 악재 속에 있을 때 이들의 승 진 속도는 빨라졌다. 올해 들어서는 박근혜 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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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비하인드스토리
쉿! 쉿!
모 건설사 회장님, 30년전 연인 때문에... 법정관리 중인 S건설 회장 님이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 27살 재수생 시절 학원에서 만난 한 여성이 30년이 지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 것. 사 연이 이랬다. 전남 광주에 위 치한 모 재수학원에 다닌 늦 깎이 재수생 S건설 회장님은 5살 아래 여학생을 만나 사랑 을 키웠고 급기야 동거까지 했다. 하지만 야망이 컸던 회장님 은 오랜 연인을 배신했다. 연 인간 이별에 있어 일방의 잘 못이야 있을 수는 없겠지만, 낙태까지 한 연인을 헌신짝
경제민주화 정책의 일환으로 일감 몰아주기 규제, 골목상권 진출 규 제, 세무조사 등 각종 제도적 압 박이 심화됨에 따라 경영권 안정 화에 공을 들이는 재벌기업들이 늘고 있다.
버리 듯이 한 행위는 결코 바 람직하지는 않아보인다. 그로부터 30여년의 세월이 흘러 일본으로 건너가 생활하 고 있는 이 여성이 한국에 볼 일이 있어 서울 모 호텔을 찾 았는데, 우연찮게도 거기서 이 회장님을 만나게 됐다. 한번의 만남은 계속 이어졌다. 그런데 이 여성은 회장과의 만남을 지 속하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싶 었지만 회장은 무슨 이유에서 인지 사과를 하지 않았다. 이 여성은 "난 (그로부터)사과 한 마디만 듣고 싶다"고 말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오너형 재 벌기업들은 정치와 여론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지금처럼 정치, 경제 적 불확실성이 강한 시대 상황에 서 후계 구도를 공고히 함으로써 내부 결집력을 강화시키려는 경향
신문지 회장님, 뒤늦은 후회 대한항공 라면 상무에 이은 아시아나항공 신문 지 회장의 등장으로 인터 넷 공간이 떠들썩하다. 지 난달 27일 유명 아웃도어 기업의 회장님은 예정된 탑승시간보다 늦게 도착 한 공항에서 탑승을 요구 하다 아시아나항공 직원( 아웃소싱)의 뺨을 들고 있던 신문지로 때렸다. 이 일은 SNS을 통해 퍼지면 서 결국 회장님은 국민 앞 에 고개 숙여 사과까지 했 다. 신문지 회장님이란 별
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박근혜 정 부가 재벌기업들에 대한 편법 상 속과 탈세를 강화하고 있어 재벌 기업들로서는 예전처럼 경영권 승 계를 위한 재원 마련이 쉽지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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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까지 붙게 된 회장님은 "사회를 위해 더욱 봉사하 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뒤늦은 후회였다. 아웃도 어업계에서 다크호스로 등장하며 매년 50%씩 성 장를 보였던 이 회사는 회 장님의 한순간의 욱하는 성질때문에 최근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고 한다. TV광고와 인기 드라마 속에서 종종 등장하는 이 회사의 심볼을 지워야 한 다는 인터넷 요구 댓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게 돼 제도가 굳어지기 전에 경영 권 승계를 조기 마무리 지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고 진단했다. 황동진 기자 faustutopia@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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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외환은행 주식교환 후폭풍 전망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올해 자회사 편입을 완료한 외환은행 때문에 수백명의 소액 투자자들과 집단소송을 벌 이고 있다. 외환은행 주식을 보유했던 주주들이 지난 4월 이뤄진 주식교환이 위법하다는 취지로 소송을 낸 탓이다. 주 주들은 “교환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나금융 측은 법적 하자가 없다는 입장이나 유사 판례가 없어 소송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고 패소 시 교환 자체가 무효화돼 그 후폭풍은 엄청날 것으로 전망된다.
“법률적 리스크는 피했지만…”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소액주주 359명 간의 ‘주식교환 무효확인소송 ’ 3차 변론이 이달 2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561호 법정에서는 열린 다. 이 소송은 소액주주들이 지난 5월 15일 법원에 소장을 내면서 시작됐다. 3차 변론은 당초 10일 열릴 예정이었 으나 소송 참여인원이 추가돼 이날로 연기됐다. 이날 변론에서는 하나금융이 제시 한 주식 교환의 근거자료의 적절성 여 부가 주요 쟁점이 될 예정이다. 소액 주주 측 변호인은 “앞선 변론에서 근 거 자료가 공개됐는데 그 양이 너무 적어 공개가 덜 됐거나 졸속으로 추진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 자료 에 대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 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번복된 비합병 약속 하나금융은 지난 2011년 12월 론스 타가 보유하던 외환은행 지분 51.02% 를 3조9157억원에 매입했다.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 의사를 표시한지 1년 반 만이었고 하나금융이 2010년 11월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한 지 1년여 만 이었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를 통해
총자산 331조원 규모의 ‘빅4’ 금융 지주사가 됐다. 은행 영업망도 국민은 행의 60% 수준에서 단번에 업계 2위 에 올랐다. 하나금융은 이후 소액주주의 주식 8% 가량을 추가 인수, 외환은행의 지 분 60%를 보유하게 됐고 이듬해 1월 포괄적 주식교환 계획을 발표했다. 명분은 ‘경영 효율성 강화’였다. 금융지주회사법은 금융지주사의 계열 사가 완전자회사가 될 경우 사외이사 와 감사위원회 설치 의무를 면제하는 특례를 주고 있다. 법인세법에서도 지주회사가 자회사 지분을 많이 보유할수록 자회사로부
터의 수입배당금을 익금 산입에서 제외함으로써 세제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 은행들이 금융지주 회사의 완전자회사로 운영되고 있 다. 미국의 경우에도 자회사로 인정 되는 최소 지분율이 25%임에도 불 구하고 대부분 완전자회사로 운영 되고 있다. 완전자회사의 경우 독립법인이 유지되는 가운데 사실상의 경제적 동일체로 보기 때문에 지배주주와 소수 주주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이해상충이 근원적으로 방지되며, 비용 효율적 측면에서도 동일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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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광고문의: 718.539.8890~1 주 하에서 별도의 상장 법인으로 운영될 이유가 별로 없다. 그러나 이 계획이 발표된 이후 외환은행 직원들은 크게 반발했다. 5년간 합병을 하 지 않겠다던 약속을 사실상 어겼다는 것이 다. 노조는 금융당국에 탄원서를 냈고 임직 원들이 하나금융을 규탄하며 거리로 나왔 다. 구체적인 로드맵이 발표되자 이번에는 소액 주주들도 들고 일어났다. 주식교환 기 준가격이 주당 7300원 꼴로 하나금융이 론 스타에 지불한 가격인 주당 1만4200원 상 당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 나 하나금융은 지난 4월 잔여 지분 40%에 대해 외환은행에 주식 5.28주 대 하나금융 주식 1주 교환을 강행했고 지분 100%을 확
통권 1290호 설정되는데 외환은행 주가가 낮아진 시기 에 주식 교환을 실시했다”고 비판했다. 가격 책정의 객관성도 결여됐다고 이 변 호사는 덧붙였다. 이어 그는 “하나금융은 외부 전문기관 없이 내부적으로 가격을 책정했다”며 “ 법률적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법률 검토만 받았을 뿐”라고 주장했다. 인수합병(M&A) 시 소액주주 보호를 위 해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공개 매수도 생략 됐다. 이는 선례와도 대비되는 것으로 신한 금융그룹은 2004년 조흥은행을 합병하며 소액 주주를 대상으로 공개 매수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신한금융 측은 “주주배려를 위해
경영효율화 위한 자회사 편입에 소액주주 측 “교환 자체가 무효” 판례 없어 결과 예측 힘들어…하나금융 “패소 생각해 본 적 없다” 보했다. 주식교환 기준가격도 주당 7330원 으로 설정,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의 총합이 1조원을 넘으면 이 교환이 성사되지 않고 하나금융 보유분 외 외환은행 지분의 가치가 1조 9000억원 상당이었으나 임시 주주총회에서 그대로 통과됐다. 주식 교환으로 외환은행 지분 100%를 소유한 하나금융은 이후 외환 은행을 상장 폐지시켰다.
패소 시 정상화 비용 최소 수천억 결국 소송이 시작됐다. 소액주주들은 주 식 교환 자체가 비정상적이라고 주장한다. 원고 측은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의 대 주주였던 론스타에는 주당 1만4260원을 보 장했으면서 소액주주들에게는 7383원을 강 요했고, 외환은행의 주당 자산가치는 1만 4104원인데도 기준가격은 7330원에 불과했 다”고 지적했다. 원고 측은 또 기준 가격이 하나금융의 입맛대로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원고 측 변호사는 “교환 가격은 최근 2 개월간의 평균가격과 1개월 간의 평균 가 격, 1주일간의 평균 가격의 합산 평균으로
공개매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으며 삼성증권은 공개 매수 참여가 소액주주에 게 유리하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소송 결과는 유사 판례가 없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특히 소액주 주들이 승소한다면 하나금융에게는 큰 부 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상장 폐지가 복원돼야 하고 하나금 융은 소액 주주들에게 지분을 되돌려 줘야 한다. 이 경우 하나금융이 주식 교환 목적 대로 경영 효율화(완전자회사 편입)를 이 뤄내기 위해서는 복원된 잔여 지분 40%를 재매수해야 된다. 여기에 드는 비용은 최소 수천억에서 최대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승소한 외환은행 노조의 활동 폭이 커져, 노사 대립이 심화될 가능성도 높다. 원고 측 변호사는 “위법 사항이 있어 외환은행 주식이 상장 폐지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승소한다면) 문제없이 복원되리라 본다”고 예측했다. 패소 시 대책에 대해 하나금융지주 관계 자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성현 기자 weirdi@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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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7
28 경제
UP &
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통권 1290호
경영 성과 따라 희비교차 팬택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던 박병엽 부회장이 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IT업계의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이뤄졌다. 반 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서비스를 실행하며 IT업계의 선두주자 입지를 다진 이석채 KT 회장은 시너지 경영의 성과를 재차 강조했다. 이번 주 업 &다운에서는 IT업계를 이끌고 가던 이석채 회장과 경영실적 악화 책임을 두고 자리를 떠난 박병엽 부회장에 대한 명암(明暗)을 살펴봤다.
DOWN
시너지 경영 성과 현장 영업력 강화
UP
이석채 1945년 9월 11일 출생
이석채(사진) KT 회 장은 지난달 30일 마무 리 된 주파수 경매와 관련해 광대역 주 파수 확보가 KT의 모바일 사업을 추격자 에서 선두주자로 역전시킬 수 있는 확실 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 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서비스를 최초로 실행하며 IT업계의 선두주자 임을 확인했 다. 이 회장은 LTE 주파수 경매에서 숙 원이던 1.8㎓ 인접대역을 9,001억원에 낙 찰받아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망 구 축 기반을 마련했다. 천재일우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모 든 아이디어와 정열, 땀방울 하나까지도 아낌없이 써서 일류 기업을 만들고자 노 력한다고 말한 그는 그룹 시너지 경영의 성과를 재차 강조하며 현장 영업력 강화 계획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업계 떠돌던 위기설 현실로 다가온 팬택
DOWN
박병엽 1962년 12월 30일 출생 , 전라북도 정읍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며 대표적인 자수 성가로 이름을 날린 팬택의 창업주 박 병엽 부회장(사진)이 실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전북 정읍 출신인 박 부회장은 1987년 맥슨전자에 입사해 무선전화 영업을 하 다가 29살 때인 1991년 팬택을 창업한 인물이다. 항간에 떠돌던 위기설이 뜬소문이 아 닌 현실로 다가오면서 ‘오뚝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그는 결국 경영 일선 에서 물러났다. 그동안 박 부회장이 야심차게 준비하 고 진행해 왔던 팬택의 차세대 스마트 폰 '베가시리즈'가 기대와 달리 시장으로 부터 큰 호응을 끌어내지 못하면서 실 적 악화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으로 알 려졌다.
이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을 통해 “대주주와 주인이 없으면 기업 은 제대로 성장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편 견이자 허구임을 KT렌탈ㆍBC카드ㆍ스카 이라이프 등의 실적으로 확실히 보여주 고 있다”고 말했다. 역전의 용사들을 현업에 투입해 전력을 보강했고 책임경 영제도 도입한 이 회장은 현장중심으로 조직ㆍ인사ㆍ재원을 모으고 탄력적인 진 용을 갖춰 현장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 이 회장은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청와 대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있을 때에는 이 원종 당시 정무수석과 함께 국정을 떠받 쳐 ‘좌원종 우석채’로 불렸다. 정보통 신부 장관 시절 개인휴대통신(PCS) 3개 사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유리하도 록 청문 심사 배점 방식을 변경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2001년 구속기소돼 1심에
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이 회장은 이 건에 대해 2006년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 았다. 이 회장은 2009년 KT 대표이사에 취임 한 지 6일 만에 KTF와 통합을 발표하고 3개월만에 정부로부터 합병 승인을 얻어 냈다. 같은 해 6월 1일 통합회사 olleh kt 회 사를 출범시키고, 합병시너지 상품인 FMC를 출시하고 스마트폰 시대를 예고 했다. 그 해 11월에는 본격적으로 아이폰을 도입하며 국내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 를 열었으며, 와이파이망 확충, 와이브로 전국망 확대 등으로 무선 데이터 폭발시 대를 대비하며 모바일 혁명을 일으켰다 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회장은 맥슨에 취직해 모은 4000만 원으로 삐삐 회사를 열었다. 이후 그는 잘 나가던 현대큐리텔을 인수해 팬택앤 큐리텔로 한번에 호출기와 휴대폰 시장 의 강자로 떠올랐다. 팬택은 한때 휴대전화 북미 수출량이 1000만대를 넘고 글로벌 10대 브랜드까 지 성장했다. 결과적으로 PCS 시장에 뛰어든 중소 기업들 중 휴대폰으로 살아남은 유일한 기업이 된 셈이다. 박 회장의 뚝심 경영 은 2005년 SK텔레텍을 인수하면서 그 빛을 더욱더 발산했다. 바로 ‘스카이’ 브랜드를 손에 쥐면서 휴대폰 시장에서 LG 다음인 2위까지 올라가는 쾌거를 맛 보았던 것. IT업계에서 늘 성공신화로 회 자되던 박 회장이 어느 순간부터 사정 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고 결국 채권단이 회사를 좌지우지하기 시
작했다. 베가 브랜드로 스마트폰 사업에 집중 했지만 삼성과 애플이라는 거대 회사의 틈바구니에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 다. 최근작인 베가 R3와 베가 넘버식스, 베가 아이언 등이 상당한 완성도로 호 평을 받았지만 상황을 역전시키지는 못 했다. 박병엽 부회장은 아예 경영은 이준우 대표에게 맡기고 투자처만 찾아다니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국내 시장의 IT침체 로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 지 못했다. 디자인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성능면에서는 형편없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박 부회장은 경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IT업계를 떠났다. 안유리나 기자 ahnyurina@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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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90호
효성, 해상풍력용 5.9㎿급 동기발전기 개발
효성그룹은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 로 대형풍력터빈의 핵심부품인 5.9㎿ 급 고전압 영구자석형 동기발전기 (PMSG)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동기발 전기는 풍력발전기의 발 전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 압파형을 왜곡시키는 고 조파 성분을 낮춘 게 특 징이다. 효성의 5.9㎿급 발전기의 고조파 왜곡율 (THD: Total Harmonic Distortion)은 해외 기업의 동일 사양 제품과 비교해 3분의1 수준으로 1% 미 만이다. 또 '완전독립 권선설계 (Independent Two Winding System)'를 적용해 발전기 의 일부가 고장나도 부분 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보수기간 동안 원래 발전 량의 절반 가량을 안정적 으로 생산할 수 있다. 냉 각수가 흐르는 냉각관을 이중으로 설계해 냉각수 누수로 인한 발전기 교환 과 가동 중단우려를 원천 차단했다. 독일의 풍력발전 인증기관인 '데비 오씨씨(DEWI-OCC)'에서 제품의 성능, 안정성, 신뢰성을 테스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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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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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통권 1290호
송성문 박사(운동치료전문가)
대체의학운동 칼럼
대체의학운동으로 비만 쉽게 해결하는 방법 (한 달 이내 30파운드까지 쉽게 빼는 법) 인체를 감옥에서 탈출시켜라. 사람이 감옥생활을 한다면 얼마 나 지옥 같은 삶으로 답답하고 숨 가쁘고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고 우울하고 두렵고 병 걸리고 자살 하고 공황상태에서 상상하기조차 공포스러울 것이다. 그런데 정상 적으로 살아남는 사람이 있다. 바 로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운동하 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데 그것은 인체감옥생활에서 육신의 운동을 통해서만 활성화되고 기능(뼈, 근 육)을 향상시키고 강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신운동
에 주식인 사랑이 많다면 그야말 로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정신 운동은 무형의 운동으로 사랑만이 즐겁고 행복해지는 엔도르핀과 세 라토민 같은 호르몬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며 사랑은 많은 요소들을 내포하고 있으나 혼자하는 사랑은 무의미하며 반듯이 쌍방의 원칙과 승화의 원칙이 있다는 것을 명심 하여야 한다.
고령일수록, 고학력일수록 인체감옥생활이 심하다.
일반적으로 고령일수록 기능이 약해 비활동적이며 여기에 병이나 질환이 있다면 더욱 인체가 약하 여 무겁고 힘들고 귀찮고 짜증나 고 저항력이 매사에 약하다 싶어 더욱 비활동적으로 생활한다면 인 체는 더 기능이 추락하여 불행한 선물을 받기 마련이다. 고학력일 수록 어려서부터 공부 잘하는 사 람은 공부가 재미있어 푹 빠지고 그것이 습관화되어 공부하는데 시 간 비중이 늘다보면 다른 세계 즉 인간관계 타분야에 약하고 특히 공부와 전혀 다른 분위기인 운동
쪽에는 상당히 어둡고 부족한 면 이 많지 않다. 운동은 활동적이고 머리 좋고 판단으로 되는 게 아니 다. 운동이란 학문과 운동기술이 특히 필요할진데 취약할 수밖에 없다. 고학력일수록 연구직이나 사무직에 주로 근무하다보면 많은 스트레스도 받아 기능이 떨어지고 연구나 추가 근무시간을 자주 하 다보면 혹자들은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변명이 일반적이다. 물론, 일부 관리자나 경영자는 자율성도 있고 독립성도 있어 매일 운동하 는 사람도 있으나 다수의 고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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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수록 비활동적인 경우가 허다 하다. 필자는 서울대학교 NJ, NY 일원 골든 클럽(60세 이상) 회원 들에게(서울대출신에 한함) 매월1 회 운동치료강의와 등산을 통한 유산소운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 고 있는데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예를 들어 건강이 어떻습니 까? 혹은 이상이 없습니까? 하고 물으면 혹자는 이상이 없다하여 바디진단을 해보면 척추나 관절들 이 굳어서 유연성이 전혀 없는 악 성만성 질환자이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많은 합병증을 갖고
광고문의: 718.539.8890~1 있으면서도 이상이 없다하는데 이 는 약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상이 없다하는데 이는 약을 복용하여 정상수치를 유지하는 것을 정상이 라 하는 회원들이 많은데 역시 바 디부위별 진단을 해보면 정상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있는 기능을 바 로 알수있다. 그리고 다른 유형은 수술들을 한군데 이상하고도 수술 해서 이상이 없는 것처럼 대답하 는 분들이 너무 많다. 회원 중에서 는 수많은 의학박사와 약학박사님 들이 있으나 특히 회원 중에 약학 박사인 성박사님은 회원들에게 병 이 낳을 때 약을 복용하면 평생 병도 못고치고 약물중독으로 인체 가 습관화되어 매우 불행하게 결 과를 초래할뿐더러 병완치는 불가 능하다고 하는 이유는 미국에도 일 년에 약물중독으로 백만 명이 상이 후유증으로 불행해진다고 발 표한 적이 있다. 병이 발생하면 무 조건 운동을 전재로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완치의 지름길이란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고학력 일 수록 전문분야의 해박한 지식이 훌륭하고 경제력, 명예를 얻었으 나 건강상태는 많이들 힘들어 한 다는 사실이다. 우리말에 돈을 잃 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 으면 많이 잃는 것인데 건강을 잃 으면 천하를 잃는다는 사실이 있 다. 그러나 확실한 희망은 있다. 인체는 100% 자연치유력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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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90호
운동은 만병통치약이며 늦었다 할 때가 늦지 않는 것이며 통증이 있 다는 것은 아직 건강할 때 나타나 는 증상으로 배워서 조금씩 수시 로 적당히 풀어주면 모두가 아니 어떠한 악성질환도 100% 정상으 로 되돌리수가 있는 것이다. 자신 의 인체 컨디션과 생리에 맞는 간 단한 식이요법과 그에 걸맞는 풀 어주는 운동들을 조금만 배워 상 식과 기술을 갖추면 100점 만점에 100점짜리 건강을 보장 받을 수 있으며 나이 들수록 고령에 조금 도 걱정 할 필요도 없으며 먹고 싶은것 하고 싶은것 모두 즐기면 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수가 있 다. 지금 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복 용하면서 운동을 하게 되면 점점 약을 멀리할 수 있고 단절할 수 있는 시기가 온다는 것은 삼척동 자도 기본으로 다 알고 있는 사실 이 아닌가. 간단한 식이요법과 운 동으로 서서히 약물중독 인체를 정화시키고 새로운 조직 강화로 만들어 보자.
비활동적인 직업도 인체를 감옥 생활하는 행위 인체는 순환장애가 있는 곳에 피곤과 더 나아가 긴장(압박, 뻑뻑 함), 더 순환장애가 심하면 통증과 동시에 질병이 발생하는 절차이기 도 하다. 부분적이든 전신이든 순
환장애가 시작되면서 오랜 시간을 갖고 오는 병을 모든 만성질환이 라 한다. 순환장애는 비활동적일 수록 오기도 하지만 노동과 운동 을 심하게 하여 인체를 너무 강화 시켜도 순환장애에 치명적이다. 최근 발표에 의하면 운동선수출신 이 직업중 제일 단명 한다는 발표 가 이를 반증하는 증거 아니겠는 가.
비활동적인 직업으로서 각종 사 무직이나 오래 서서 있는 직업 예를 들면, 캐셔, 웨이츄레스, 앉아서나 서서 생산품 만들고 학 인하고 하는 직업, 자동차 정비 기 술자 같은 유형의 직업들, 가정주 부나 가정에서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인체가 활성화 되어야 함에도 햇볕도 충분히 받지 못하 는 직업 특히 인체에 위험하고 감 옥생활 시키는 가정에서의 생활습 관은 일과가 끝나고 가정에 들어 오면 목욕도 안하고 먹고 피곤하 다고 그냥 드러누워 TV, 비디오, 인터넷 등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 애하면서 꼼짝 않는 습관들은 인 체를 감옥생활 시키는 행위로 더 욱 힘들고 병을 재촉하는 것과 다 름 아니다.
인체를 감옥에서 탈출시켜 해방시키려면
인체가 활성화 되어있는 느낌은 가볍고 기분 좋고 수면후 일어날 때 산듯하고 상쾌하며 무겁거나 찌부둥하고 뻑적지근하고 귀찮고 힘든 느낌과 불쾌한 것은 인체내 외가 경직되어 답답하고 피곤하며 꽉 몸을 짓눌리고 항상 무언가 모 르게 힘든 느낌이 있다. 인체감옥 생활이 그렇게 만들어진 표현이다 . 일단 인체를 활성화시키려면 척 추가 풀리고 각관절이 풀려야 가 볍고 산뜻하며 몇 십 년 쌓인 피 곤도 동시에 해방되는데 이는 첫 째, 바깥쪽에 근육체계를 단계적 으로 풀어야만 안쪽 척추에 압력 을 줄여나갈수가 있어 부위별 컨 디션에 따른 맞춤 스트레칭과 강 도조절이 대단히 중요하다. 일단 자기 인체 능력에 맞는 운동을 적 당히 한다면 뇌의 회로 시스템이 원활해지고 뇌가 약한 사람은 뇌 가 수축이 많이 진행되는데 운동 은 수축 예방과 뇌 세포의 활성화 로 동시에 편해지므로서 능동적이 고 긍정적이며 가정과 사회활동이 적극적으로 변한다. 운동을 안하 게 되면 뇌와 육체가 피곤하고 짜 증나며 신경질적이고 피동적이며 부정적이고 비활동적으로 살 수밖 에 없다. 또한 점진적으로 깊게 스 트레칭 후에는 유산소 운동(뛰는 것, 등산 등)으로 더욱 순환계를 활성화 시키고 나중에는 관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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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환질병에 원인을 제공하는 곳이므로 관절조절운동을 배워 아 주 조금씩만 해준다면 나이 관계 없이 질병 관계없이 몇 십 년은 금방 절어진다는 사실이다. 단계 적인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고 관절조절운동으로 인체의 모든 질 환 질병의 원인을 제공하는 관절 을 압박으로부터 해방시켜 감옥에 서 시켜야 질병예방과 건강회복 그리고 강인한 체력을 만들 때 비 만과 만병의 원인을 제공하는 혈 관질환으로부터 자유를 얻는 인체 를 가질 수 있다. 상담 및 문의: 718-661-0907
32 사회
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통권 1290호
대한항공, 경복궁 옆 호텔 사업 정상화 ‘가시밭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의 경복궁 옆 호텔 사업이 재추진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가 학교 주변의 관광호텔 건립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시와 지역 정치권에서는 호텔 주변에 있는 3곳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며 여 전히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 측에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직후 정부가 이 같은 규제 완화 방침을 밝혔 다며 특혜 의혹마저 제기하는 실정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한항공의 호텔 건립 계획에 대해 각계 입장을 들어봤다.
“교육환경 보호의 사망신고” 을 완화하기로 했다. 또 국회에 계류중인 관광진흥법 개정안 통과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학교정화위원회의 심의 없이 유해 부대시설이 없는 관광호텔 의 경우 건립이 허용된다.
6년째 공터로 남아있는 3천억 땅
옛 주한미군 대사관 터. 사진=월요신문 DB
정부는 지난달 25일 3차 투자 활성화 대 책을 발표하면서 학교 주변에 유흥시설과
사행시설, 게임장 등 유해 부대시설이 없는 관광호텔을 건립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 등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숙원사업인 경복 궁 옆 7성급 관광호텔 건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서울 종로구 송현동 옛 주한 미국대사관 숙소였던 면적 3만6642㎡의 이 곳을 2008년 삼성그룹으로부터 당시 3000여 억원에 매입했다. 대한항공은 지상 4층 규모의 7성급 호텔 과 한옥 영빈관, 갤러리와 공연장 등 복합 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곧 벽에 부딪혔다. ‘학교환경위생정화정화구역(학교 반경 200m 이내)에는 원칙적으로 관광숙박시설 을 지을 수 없다’는 학교 보건법 조항 때 문이었다. 인근에는 덕성여중·고와 풍문여고가 자 리 잡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에 2010년 4월 행정소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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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했지만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숙박업소안에서 윤락, 음 란, 사행행위 등이 이뤄지는 사례가 빈번하 고, 어린 학생들이 이 같은 불건전한 행위 를 접하면 비행행위에 빠질 개연성 높기 때 문에 학교보건법은 호텔, 여관 등을 정화구 역 내에서의 금지시설로 규정하고 있는 것 ”이라며 “이 사건에서 교육감이 재량권 을 일탈하거나 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2심 재판부도 “3곳의 중·고등학교가 밀집된 구역에 관광호텔이 설치되면 감수 성이 예민하고 변별력과 의지력이 약한 2500여명의 학생들의 학습 및 면학분위기, 정서적 안정감, 조화로운 인격 형성 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우려가 많다”고 판시 했다. 대법원 역시 “정화구역 내 호텔영업을 금지함으로써 토지나 건물의 소유자 내지 호텔 영업자가 입게 될 불이익보다 학생들 의 건전한 육성 및 학교 교육의 능률화 등 의 공익이 결코 작지 않다”며 대한항공의 상고를 기각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법원의 판결 이유가 된 학교보건법에 대해 지난해 8월 헌법소원 을 내는 등 호텔 건립 의지를 이어가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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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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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사회 태다. 이런 가운데 나온 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 임에 대한항공 측은 반기는 분위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꽁꽁 얼어붙어있는 상태에서 (호텔 건립을 위한) 물꼬를 튼 것 ”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호텔 건립 뿐 아니라 전시관과 문화체험관, 공연장, 갤러리, 컨벤 션홀 등이 모두 들어서는 복합문화단지를 만들 것”이라며 “경복궁과 창덕궁, 인사 동, 북촌을 아우르는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지역 정치권 반대 한 목소리 그러나 서울시와 정치권의 반대 목소리 는 여전하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내부
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통권 1290호 검토를 통해 ‘종로구 송현동 일대 부지는 도심 명소와 연계되는 상징성을 지닌 북촌 의 거점공간으로 공익적 활용이 타당하다 ’는 결론을 내렸다. 서울시는 내부 검토에서 송현동 부지문 제와 관련해 시가 부지를 사들이는 것이 최 선책이지만, 시 재정과 투자 여건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어려워 정부가 매입해 관광
송현동 부지 문제는 서울시가 '북촌지구 단위계획'을 변경하지 않는 이상 해당 부지 에 숙박시설이 들어설 수는 없다. 서울시는 앞으로 관련법 개정이나 해당 교육청의 재심사를 거쳐 대한항공이 지구 단위계획 변경을 요청하더라도 주민 의견 청취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 절 차를 모두 거쳐 공공성을 지키겠다는 입장
정부, 초·중·고 인근 관광호텔 건립 규제 완화 추진 지역 여론은 여전히 ‘냉담’… 학교 측 “학생 피해 두렵다” 자원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게 차선책이라 고 의견을 모으고 이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이 7성급 호텔 건립을 추진하는 서울 종로구 송현동 경복궁 옆 옛 주한미 군대사관 숙소 사진=월요신문 DB
이다. 사실상 대한항공의 호텔 건립을 불허 한다는 방침인 것이다. 김명신 서울시의원(민주당)도 “한국교 육환경보호에 사망신고를 내리는 것”이라고 비판 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지 구단위계획 지침 및 현황 에 따르면 현재의 북촌지 구단위계획상으로는 호텔 신축이 사실상 불가능해 호텔을 지으려면 해당 특 별계획구역에 대한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해야 하 는데 이 경우 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의 심의를 받 아야 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최상의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야할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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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들이 이를 망각한 채 호텔 등 유해 시 설의 조성을 허용하는 등 교육환경을 파괴 하는 행태는 학교 교육을 포기하는 처사"라 며 정부방침의 철회를 요구했다. 서울 종로구 지역구 의원인 민주당 정세 균 의원은 “(호텔 부지인)송현동은 경복궁 에서 북촌마을, 창덕궁과 종묘로 이어지는 역사의 축의 연결고리”라며 “역사와 문 화의 중심지에 호텔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 은 역사에 대한 몰지각"이라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이어 “이번 대통령과 재벌 총수 간의 대화를 통해 특정기업 특혜의혹이 보 다 분명해졌다”며 “더욱 안타까운 것은 문화융성을 주창해 온 대통령의 인식이 산 업의 논리에서 한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앞선 지난달 2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광고문의: 718.539.8890~1 은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10대 그룹 총수들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관광 산업 활성화를 언급하면서 “특급관광호텔 의 건립규제 완화가 절실하다”고 요청한 바 있다. 정 의원은 또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제정된 학교보건법을 무력화 하는 개정안 통과를 단연코 반대한다”며 “송현동은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에 걸맞 은 공공의 공간으로 재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학부모 측 “법체계 무시되는 처사” 학교 관계자나 학부모들은 교육환경 훼 손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통권 1290호 풍문여고 교감은 “학생들의 교육 환경 을 보호해야한다는 우리 입장은 변함없다 ”고 잘라말했다. 백영현 덕성여중 교장은 “학생 교육과 정에 피해가 올까봐 두렵다”며 “학교에 는 아이들 떠드는 소리와 종치는 소리, 축 제나 체육대회 때의 소음 등이 동반된다” 며 “이런 것들이 다 교육과정의 하나인데 이 소음을 문제삼아 영업방해를 이야기할 수도 있는데 이런 것들은 교육권 침해다” 라고 밝혔다. 학부모 손모(47)씨는 “대법원에서까지 패소했는데 왜 재추진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이것은 법 체계가 무 시되는 처사다”며 비판했다. 이순옥(45·여)씨는 “중요한 것은 아이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이 지난 2011년 6월 대한항공의 호텔 건립을 반 대하며 서울 종로구 송현동 전 미국대사관 직원 숙소 터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제공
들이 교육환경이 좋아야한다는 것인데 너 무 상업주의적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추현아(46·여)씨는 “성장기인 아이들 이 호텔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게 될 지 답답하고 황당하다”며 “이곳은 학교고 아이들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며 강조 했다. 박소영(45·여)씨는 “공연장은 공부해 야할 아이들이 한 눈 팔게 만들 것 같다” 며 “반대로 호텔 투숙객들이 학교 종소리 나 학생들 소리에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싶 다”고 말했다.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곳에 호텔이 들어 설 경우, 역사성의 훼손을 우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김학송(43)씨는 “호텔이 생긴다는 부지 는 전체 북촌의 이미지와 안맞는 것 같다” 며 “게다가 바로 옆의 경복궁과 나란히 있 다고 생각하면 낯설다”고 걱정했다. 이곳을 즐겨 찾는다는 한모(30)씨는 “( 호텔이 생기면)사람이 더 많아질 것 아닌가 . 많이 오는건 좋지만 그것으로 인한 훼손 이 생길까봐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김모(30·여)씨는 “호텔이 생기면 이 아 름다운 길이 없어질 수도 있는 것 아닌가" 라며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아쉬 움을 드러냈다. 종로구 관계자도 “사익보다는 공익을 위해 쓰여야한다”며 호텔보다는 근린 공 원 등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 다. 성현 기자 weirdi@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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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5 소비자단체協
우유업체 5社 담합 조사 요구 원유가격 인상 폭보다 가공우유 폭이 최대 6.5배 더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7일 원유를 일부 사용하는 가공우유는 원유값 인상 의 영향을 적게 받는 데도 흰우유보다 절대 가격은 더 많이 올랐다고 주장했 다. 협의회는 원유가격 인상분이 전체 가공우유의 원료값에서 차지하는 비중 을 70%로 놓고 가격 구조를 분석하면, 이번 원유값 인상과 비교해 서울우유의 가공우유 인상분은 원재료비의 5.8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동원F&B의 `덴마크 우유'는 가공우유 가격을 원유값 인상분보다 6.5배 높여 가장 격차가 컸고, 푸르밀(6.0배), 매일 유업(5.2배), 빙그레(5.1배) 등 순이었다. 협의회는 가공우유뿐 아니라 저지방 우유 등 기능성 우유와 발효유도 원유 가격보다 더 많이 인상됐다고 밝혔다. 게다가 흰우유 1ℓ 기준 제조사의 원가 상승분인 39.2원을 기준으로 유통마진 인상금액을 분석하면, 원가 상승분을 제 외하고도 마진이 적게는 34.8원에서 최 대 84.8원까지 올라 상승률이 19.3%〜 36.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의회는 “우유가격 인상을 보면 대 부분 업체의 최저가와 최고가가 50원밖 에 차이가 나지 않고 대형마트 간 가격 도 동일하다”면서 “우유업체와 대형 마트 간 암묵적 가격담합 행위를 하는 것은 아닌지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36 웰빙
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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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코’와‘피부’관리법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알레르기성 비염 및 피부염 등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알레르기성 비염은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간 6.6%씩 증가해 지난해까지 59만60명으로 확인됐다.또한 환절기 일 교차가 큰 온도 탓에 부쩍 건조해진 공기 때문에 메마르고, 건조한 피부로 인한 알레르기성 피부염 환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개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자주 씻고’‘보습해주고’‘환기 해야’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의 증상 드러나면 비염 의심 적당한 수분 섭취와 보습제로 피부염 예방 및 각질제거
알레르기성 비염은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의 증상 을 유발하며 이 중 두 가지 이상 의 증상이 있으면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일교차가 큰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증상이 발생되는 경 우가 많은데, 찬 공기를 쐬면 재 채기를 자주 하며 콧물이 나오고, 코믹힘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 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은 수 면부족, 과로, 컨디션 저하 등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몸속 면역력이 약화되고 원기 부 족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알레르 기성 비염이 발생했다면 습도를 조절하고 실내 환기를 자주 시키 며,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몸 이 온도 변화를 자주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이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하루 20분 정도 야외에서 햇볕을 쬐거나 유제품, 생선 등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고 덧붙였다. 알레르기성 비염만큼이나 알레 르기성 피부염 또한 환절기에 가 장 빈번히 발병된다고 알려져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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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피부염은 일교차로 인해 건조해진 공기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10도 안팎의 기 온차가 벌어지면서 피부가 민감해 지면서 손발이 갈라지거나 벗겨지 는 등 습진이 생기고, 각질이 심 하게 일어나거나 피부가 가려워진 다. 이는 환절기에 대기가 건조해 지면서 피부 속 수분이 쉽게 마르 고 피지 분비도 줄어들었기 때문. 건선, 건성습진 등 피부질환이 나 타나는 환경이 조성된다.
비염 증상과 완화법 알레르기성 비염의 주된 증상 은 잦은 재채기다. 이 때문에 콧 물이 자꾸 나오고, 코가 막혀 입 으로 숨을 쉬기도 한다. 또한 눈 이나 입천장이 가려워 긁게 되고, 더 심할 경우 귀 주위가 가려운 경우도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어린이의 경우 눈 주위가 약 간 검게 보이기도 하고, 코를 비 벼대기 때문에 코 주위에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환절기 알레르기성 비염을 완 전히 없앨 수 없다. 이비인후과나 한의원을 방문해 치료나 약을 처 방받더라도 환절기만 되면 재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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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웰빙 기 때문에 평소 좋은 음식 섭취와 깨 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비염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은 음식으로는 도라지와 은행을 들 수 있다. 비염은 잦은 재채기를 유발하기 때문에 가래 를 만들고, 가래 때문에 기침이 자주 발생될 수 있다. 도라지와 은행은 비염으로 인해 발 생하는 가래와 기침을 맞아주고, 목을 부드럽게 가라앉혀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수시로 도라지 달인 물을 마셔주거 나 수분이 많고 달콤한 배즙과 함께 곁들여 마셔도 효능이 좋고, 은행은 껍질을 벗긴 후 볶아 하루 5개 이하 섭취하는 것이 비염을 완화하는데 도 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은 페브릭 소 재의 침구, 소파, 인형 등에서 발생하 는 먼지나 집진드기 때문에 더 심해 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쌀쌀 한 날씨라 할지라도 창문을 열어 자 주 집안환기를 시켜주는 것과 꼼꼼히 청소해 먼지를 없애주는 것이 좋다. 이어 물에 적신 면수건 등을 걸어 건 조한 집안에 일정한 습도를 유지해줄 것과 춥다고 난방을 심하게 가동시키 는 것은 비염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으니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방법 이 비염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희선 기자 ren8210@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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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90호 남자와 여자가 차 시트를 젖히고 눕는 다. 왠지 두 사람의 숨이 가쁘다. 5. X등급 이런! 두 사람 모두 남자다. 6. 판정불가 한 사람이 더 왔다. <아가들도 할 말이 있다!> - 질문 : 언제가 가장 힘드니? 1. 싼 데다 또 싸도 “요즘 기저귀, 참 좋아” 하며 안 갈아 줄 때 2. “누굴 닮아 이렇게 못생겼어”라며 푸념할 때, 누구 닮았는데...? 3. 아빠, 엄마조차도 발음하기 힘든데 “작은 외숙모 해봐!” 할 때 4. 아무데서나 벗기고 기저귀 갈 때, 나도 자존심이 있다. 5. 기는 것도 힘든데 고작 과자를 미끼 로 걸어보라고 꼬실 때. 6. 자꾸 웃으라고 윽박지를 때, 삶이 늘 해피한 건 아니다.
<애인과 헤어지고 열 받을 때>
<영화 등급판정> 1. 연소자 관람가 차안에는 연인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맞잡고 있다. 2. 중학생 이상 관람가 아까 그 연인이 키스를 한다. 3.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남자의 손이 여자 옷 속으로 들어간다. 4.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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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플요금”으로 여자친구에게 신청 해준 휴대전화의 요금청구서를 받았을 때. 2. 그새 손가락이 부었는지 커플링이 손 가락에서 안 빠질 때. 3. 헤어지고 난 다음날이 발런타인데이 거나 내 생일일 때. 4. 휴대전화기에 붙여둔 그녀의 스티커 사진이 질기게 안 떨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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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인물탐구
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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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새 정부의 경제민주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업이 있다. 바로 재계 서열(공기업 제외) 22위인 부영그룹이다. 짬짬 이 언론에서 제기되는 ‘일감몰아주기 의혹’이 고작(?)일 정도다. 이 그룹을 이끄는 이중근 회장은 올해 73세로 ‘자수성가형’ 오너 경영인이다. 전남 순천 출신인 이 회장은 평소 근면 ·성실함으로 회사를 이끌어왔다. 특히 그의 이런 품성은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표출돼 왔다.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 는 국내외 중·고등학교에 자비를 틀어 기숙사를 지어주는가 하면, 자신이 쓴 책을 무상으로 기증하는 등 다양한 사회 활 동을 벌이고 있다. 그야말로 이 회장은 재벌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어떠해야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진정한 나눔 경영이란 약력
△출생 : 1941년 1월 11일 전라남도 순천 △소속 : 부영그룹 대표이사 회장 △학력 : 고려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경력 1976년 삼진엔지니어링 설립 1983년 부영주택흥산 설립 1994년 부영 대표이사 회장 취임 2000년 한국주택협회 회장 역임 2003년 주택산업연구원 이사장 역임 2013년 우정문고 설립 △수상 2007년 베트남 우호훈장 2007년 라오스 일등훈장 2010년 스리랑카 교육훈장 2013년 캄보디아 최고훈장
부영그룹은 여느 재벌그룹과 비교해 역 사가 그리 길지 않다. 1983년 설립된 부영 은 현재 자산총액 14.1조원, 16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서열 22위 그룹이다. 짧은 역사에 비해 부영이 비약적인 성장 을 거듭할 수 있었던 데는 이중근 회장의 ‘뚝심 경영’과 ‘도덕성’이 주요했다. 1941인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건국대 진학을 위해 상경하기 까지 순천에 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순천동산초등학교
단지 인터넷검색 프로필에서 나오는 정 도가 고작이다. 활발한 대외 활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언론 노출을 꺼려한 탓이기도 할 것이다. 여하튼 이 회장은 1976년 35살 의 젊은 나이에 삼신엔지니어링을 설립해 건설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뒤 83년 3월 부 영주택을 설립, 94년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부동산 관련 서적을 펴낼 정도로 대한민국 건설·부동산업계의 전문가다. 우리나라에 최초로 ‘임대주택’을 도입한
재계 22위, 개인 자산 21위 부영 이중근 회장의 성공비법과 철학 , 순천 중·고등학교 등을 거쳐 건국대를 졸업했다.
“목 좋고, 투자가치 높은 땅 사라” 사실 이 회장의 어린 시절에 관한 얘기 는 딱히 알려진 게 없다. 여느 재벌가문처 럼 처음부터 집안이 부유했다든지, 조상의 내력조차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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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본인기도 하다. 이 회장은 부동산에 관해서만큼은 롯데 그룹 신격호 총괄회장과도 비견된다. 신 회 장은 ‘선견지명’이 있을 정도로 ‘땅’ 을 보는 남다른 혜안을 가진 인물로 정평 나 있다. 알려진 것 외에 숨겨진 부동산 자 산만 수조원대에 이른다는 후문이 돌 정도 다. 이 둘의 공통점이 있다면 땅에 대한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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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 학이다. 싼 값에 매입해서 비싸게 판다는 게 제1원칙이지만, 비싸게 팔 수 없다면 비싸게 팔 수 있도록 개발하면 된다는 철학을 가지 고 있다. 신의 경지에 다다른 매수·매도 타 이밍도 빼놓을 수 없다. 이 회장이 임대주택 시장에 뛰어든 시점 은 임대주택법 촉진법이 제정되기 직전이었 다. 임대주택사업은 당장은 수익을 올릴 수 없지만, 5~10년 의무기간이 지난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해지면서 차익을 거둘 수 있다. 때문에 부영은 지난 2004년 매출이 2000억 ~3000억원 수준에서 머물던 것이 분양전환 물량이 증가한 2006년 이후부터 매출이 급 등했다. 이 모든 게 남보다 한발 앞서고, 먼 미래를 보는 혜안 덕분이었다. 그는 종종 “목이 좋고 투자가치가 있는 땅은 무조건 사라”고 직원들을 다그친다고 한다. 땅값이 떨어질 때가 매수 기회라고 강조 한다. 지난 몇 년 간 부동산 경기 침체로 땅 값이 떨어질 때 이 회장은 회사 매출과도 맞 먹는 1조원대 땅을 사들였다. 현재 부영은 박근혜 정부 출범 후 각종 부동산 정책에 힘 입어 상위 대형 건설사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업장을 가동 중이다. 이 회장은 30년 넘게 한 우물만 파 왔다 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16개 계열사 중 부영엔터테인먼트, 부영파이낸스대부 등
통권 1290호 현재 이 회장의 아호를 딴 다목적 기숙사 인 ‘우정학사’는 100여 곳을 포함해 노인 정, 보건소 등 교육 및 사회복지시설이 전국 130여 곳에 이른다. 아울러 모교인 건국대를 비롯해 중앙대, 경희대, 순천대 등 대학에도 ‘우정’ 이름의 교육 시설이 지어져 있으 며, 현재 고려대, 서울대, 서강대 등에는 각 100억원 규모의 첨단건물 건립이 기증돼 공 사가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가에도 무상으로 학교를 지어주고, 교육용 물품도 아낌없이 지원해오고 있다.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방글라 데시 등 아·태 지역 14개국에 초등학교 600 여 곳을 무상 설립해줬으며, 피아노 6만여대와 교육용 칠판 60만여 아호 딴 ‘우정학사’ 개를 기증했다. 현재는 에티 오피아, 짐바브웨, 케냐, 모 전국 130여곳 설립 기증 잠비크 등 아프리카 국가에 4개 계열사를 제외하 까지 피아노와 칠판 기증 는 모두 건설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특 회사다. 히 아·태국가에 디지털피아 노를 지원하면서 한국의 졸업 “교육은 미래에 대한 식 행사를 현지에 제안, 한류졸업식 투자” 을 새로운 문화행사로 이끌어내 한국의 우 호적인 이미지도 심어주고 있다. 한 우물만 판 대가는 그에게 과실을 가져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은 이 회장은 캄보 다 주었다. 지난 8월 재벌전문인터넷사이트 디아, 베트남, 라오스, 스리랑카 등에서 국가 인 재벌닷컴이 개인 보유 주식과 배당금, 자 훈장을 받았다. 이외에도 이 회장은 2011년 택 등 부동산과 기타 등기재산 가치를 평가 10월 국제기구인 유엔 인간정주위원회(UN해 발표한 ‘한국을 대표하는 부호 1조원 클 HABITAT)와 국내 기업 최초로 파트너 협력 럽’ 명단에 이 회장은 21위를 차지했다. 그 을 맺고 아프리카 최빈곤국의 도시발전과 가 보유한 자산 가치는 1조 860억원으로 집 계됐다. 하지만 그는 1조원 클럽에 이름이 오른 재 벌 오너와는 달랐다. 간혹 아들 회사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의혹과 고배당 논란 등이 제 기되기는 했지만, 다른 재벌그룹 오너처럼 비난 받을 수준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이 회장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재벌그룹 오너들이 보여주는 ‘반짝 활동’ 이 아닌 지속적이고도 변함없는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해왔다. 특히 그가 신경 쓰는 분야는 교육 지원과 육영사업이다. ‘교육은 미래에 투자’란 이 회장의 신념은 지연과 학연 그리고 인종 장 벽도 허물었다.
“교육은 미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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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 47 주거문화 개선을 위해 300만 달러를 지원했 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이런 것이다. 이 회장의 언론 인터뷰 기사는 찾아보기 힘 들 정도다. 다른 재벌 기업 총수들이 연탄 나르기, 김치 담그기 등 보여주기식 사회 공 헌 활동을 펼치기보다 묵묵히 자신이 가진 신념대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사회 헌납하는 게 낫다” 이 회장의 이런 신념 때문인지 16개 계열 사를 거느린 그룹이지만 부영의 홍보실은 한가한 편이다. 분양 보도자료를 내고 가끔 이 회장의 기증식 행사 자료를 언론사에 배 포하는 게 고작이다. 딱히 이 회장에 대한 그리고 그의 자녀들 에 대한 의혹과 비위 행위에 대한 비판에 대 해서도 적극 해명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언 론에 대한 입막음용 대가는 그리 오래 가지 않는다는 이 회장의 생각이 투영된 까닭이 다. 부영 홍보실 관계자는 “회장님 자신과 관련한 언론 기사를 막는 대가로 광고하기 보다 차라리 그 돈을 아껴 사회 헌납하는 게 낫다는 게 회장님 생각”이라며 “이 때문 인지 종종 기자분들에게 오해를 살 때도 있 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의 말에는 이 회장에 대한 존경 과 소속감에 대한 자긍심으로 가득했다. 황동진 기자 faustutopia@wolyo.co.kr
48 패션
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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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한 레인부츠 오래 신으려면?‘관리 중요’ 에 마른 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줘야 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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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부츠 관리에 소홀하면 색상이 쉽 게 바라거나 세균 번식으로 무좀균이 발 생할 수 있다. 레인부츠는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레인부츠의 수명이 결정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계절 내내 레인부츠를 신기위한 관리 방법을 소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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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부츠를 신고난 후, 표면의 물기부터 제거하기
레인부츠를 신고 집에 돌아온 후에는 표면에 묻어 있는 물기부터 제거해야 한 다. 물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레인부츠의 컬러가 벗겨지거나 표면에 묻은 이물질 로 인해 습기가 머무르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격이 된다. 보통 레인부츠는 방수에 탁월한 PVC 소재로 만들어지는데, 방수 에 탁월한 대신 통풍이 잘 되지 않다 습 기가 생기기 쉬운 것. 습기는 세균을 번 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
레인부츠를 신지 않을 때, 그늘에 뒤집어서 말리기
레인부츠를 마른 수건으로 빗물과 습 기를 닦아준 후 뒤집어서 통풍이 잘 되 는 그늘에 말려야 한다. 발가락 부분까지 마른 수건으로 물기 를 제거하기는 힘들 기 때문. 혹여나 물 기를 완벽하게 제거 하겠다며 헤어드라 이기를 이용하는 건 절대 금물이다. 드라 이기 사용은 뜨거운 열로 인한 레인부츠 의 변형을 가져올 수 있다.
레인부츠 보관할 때, 신문지 둘둘 말아 넣어놓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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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수건과 그늘에서 레인부츠를 완 벽하게 말렸다면 이제는 보관을 할 차례 다. 이때 중요한 것은 레인부츠 안에 신 문지를 둘둘 말아 넣어서 보관해야 한다 는 것. 신문지를 넣어서 보관하면 레인부 츠 습기제거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부 츠 자체의 모양도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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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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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딱지떼기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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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착각은자유!섹스는금물? 뚱녀도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 작가 소개 글쓰기를 좋아한 작가 유희선은 이화여대 국 어국문학과 4학년 재학 중 방송작가가 됐다. 그 는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god의 육아일기>,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 SBS 일요일이 좋다 <X 맨>, SBS 실제상황 토요일 <리얼 로망스 연애편 지> 등의 작품을 썼다. 이후 방송작가 10년차에 ‘대본쓰기’에서 ‘소설쓰기’로 전향해 처녀 작에 도전했다. 그는 방송작가답게 감칠맛 나는 대사와 상황전개로 흡사 실제 연애 프로그램을 보는 듯 경쾌하고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이끌 어간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30대 골드미스들의 성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발 랄하게 풀어가 첫 소설 작품이라고는 믿기 어려 울 정도로 강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새내기의 마인드로 창작 중인 그는 올해 김세중 작가와 함께 ‘강남스타일’을 집필했다.
다행이다, 임신 아니래 “과장님! 어떻게 됐어요? 임신 아니래요?” 진료실을 나오니, 악몽에서 깨어 나 다시 현실이 자각된다. 즐겁지 않은 현실, 만삭의 정미미. “응. 임신 아니래. 다행이야. 얼 마나 걱정했는지 몰라.” 정미미는 초음파실에서 지르는 나의 비명을 못 들었나보다. 휴~ 진짜 다행이다. 긴박했던 상황은 종료됐다. 어느덧 내 입가에 번지 는 회심의 미소!! 나는 지금 사면 초가에서 전화위복으로의 극적인 반전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산부 인과에서 정미미와 마주친 일촉즉 발의 위기상황을 아주 재치 있고 센스 있게 극복해냈으니 말이다. 첫째, 산부인과 진료도 무사히 마쳤고! 둘째, 나를 무시하던 정미미에게 도 한 방 먹인 거잖아!! 야! 정미미!! 임신 테스트 받는 거 두 눈으로 똑똑히 봤지? 뚱뚱한 노처녀도 할 거는 다하고 다닌단다 . 알았니?? 이제 남자 맛을 알아야 한다느니 뭐라느니 하면서 사람 무 시하기만 해봐! 다 죽었어!!
“미미 씨~ 진료 잘 받고 이따 사무실에서 봐.” 당당하게 돌아서는 내 모습 뒤로 정미미는 벙~쪄있겠지? 하!하!하 ! 인생 이거 진짜 살맛난다. 나 이 렇게 행복해도 되는거야? 손님처럼 성관계 없으신 분~ 오토메틱으로 입에서 흘러나오 는 이적의 <다행이다>. 나는 다행 이다~ 다행이다~ 를 즐겁게 흥얼 거리면서 얌전히 문밖으로 나왔어 야 옳았다. 하지만, 무식하면 용감 하다고 나는 또 사고를 치고 말았 다. 병원을 나오려고 문을 여는 순 간, 출입문 앞에 크게 붙어있는 자 궁경부암 백신 광고 포스터! 그래, 요새 변정수가 모델로 나온 CF를 본 것 같다. 나는 그 포스터를 보 면서 여성암 예방을 하며 살아야겠 다는 순수하고 올바른 생각을 했을 뿐이다. 그리고 생각을 했으면 실 행에 옮겨야 하는 건 당연한 거잖 아? 참! 그런데 경부암 백신은 나이 가 어릴수록 예방 효과가 크다는 말을 들은 것 같다. 37세, 주사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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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에는 좀 늙었나? 아 참! 그리고 섹스 경험 없는 처 녀가 맞으면 효과가 크다는 말도 들은 것 같은데? 오케이! 그럼 내 가 맞기에는 딱이잖아? 늙었어도 처녀니까 맞으면 되는 거 아니야? 일단 간호사와 상담해 봐야겠다. 저쪽에 있는 정미미가 들을까봐 좀 걸리기는 하는데… 조그맣게 물어 보면 되지 뭐. “저기, 자궁경부암 백신이요. 제 나이에 접종해도 상관없나요? 그리 고 성관계 경험 없는 사람이 맞으 면 예방 효과가 크다는 얘기를 들 은 적 있는데, 사실인가요?” 기어들어가는 나의 목소리만큼 간호사도 조그만 목소리로 대답해 주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간 호사의 목소리는 완전 화통을 삶아 먹은 여자다. “아, 그건 둘 다 잘못된 상식이 에요. 경부암 백신은 성관계 경험 과 상관없어요. 손님처럼 성관계 없으신 분도 상관없고, 주부들도 많이 맞으세요. 55세까지도 맞는 걸요? 효과는 성관계와 나이에 관 계없으니까 접종하셔도 돼요. 세 번에 걸쳐 접종하시면 되고, 가격
광고문의: 718.539.8890~1 은….” 간호사의 구구절절한 설명 중, 내 귀에 들어온 말은 단 한 가지뿐이 었다. 성관계 없으신 분! 손님처럼 성관계 없으신 분!! 아까 초음파실에서 내 처절한 비 명을 듣고 있던 간호사의 슬프도록 친절한 설명이었다. 내가 자초한 재 ·역·전의 상황. 눈을 내리깔고 빠 끔히 정미미 쪽을 쳐다본다. 그녀는 못 들은 척하며, 분주하게 잡지를 뒤적이고 있다. 하지만, 넘겨지는 책장 너머로 정미미의 웃음 참는 표정은 나를 넉다운시키기에 충분 하다. 나쁜 년! 포커페이스라는 것 도 모르냐? 내가 임신할 확률 ≤ 친구가 임신할 확률 ?? 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학창시절 낙태수술을 하는 친구들에게 무려 세 번이나 돈을 꿔줘 봤다. 이 중 돈을 돌려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으 니, 이건 정말 눈물나게 복 받을 만 한 적선이다. 하지만 복은 내가 아 닌 낙태수술을 한 친구들이 받았다 . 지금 그 친구들은 결혼해서 아들, 딸 낳고 잘 살고 있으니까. 물론, 낙 태수술을 했던 당시의 남자가 아닌 다른 남자와 말이다. 낙태수술을 하면 임신 확률이 낮 아진다는 말은 순 뻥이라는 걸 그 때 알았다. 얘네들은 일단 임신은 되는 몸이라고 검증받은 거니까. 오 히려 나 같은 처녀가 불임일 수도 있다는 뭐 정말 불공평한 논리가 현실인 거다. 친구 중 한 명이 낙태 수술을 하기 전에 이런 말을 한 적
통권 1290호
이 있다. “차라리 잘됐어. 상규 오빠 몇 년 동안 나랑 섹스하면서, 콘돔 한 번도 안 꼈거든… 처음에는 임신할 까봐 걱정했었는데, 1년 지나니까 아이러니하게도 임신 안 되는 게 걱정되기 시작했어. 2년이 지나도 임신이 안 되자 불임이라고 확신했 지. 그런데 임신이 되긴 되네. 섹스 수백 번 만에 임신이 한 번 된 거라 고! 보내는 아이에게는 진짜 미안 하고, 죄책감 속에 살겠지만, 내가 불임이 아니라는 걸 안 게 그나마 위안이 된다.” 5년 후 그녀는, 다른 남자와 결혼 해서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뚱뚱해서 죄송합니다 이적의 <다행이다> 대신 이무송 의 <사는 게 뭔지>를 흥얼거리며 엘 리베이터를 탄다. 8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이 짧은 시간 안에 나는 내 정신상태를 원상복구 시켜놔야 한다. 그러나 몹쓸 상황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온다. 엘리베이터 속의 어 떤 꼬마 녀석이 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배가 뚱뚱해! 배가 뚱뚱해!’ 이러는 거다. 처음 듣는 말도 아니건만, 거짓말을 모르는 어 린 꼬마애한테 그런 말을 들으니 속에서 욱~ 하는 게 튀어나온다. 튀어나오는 걸 집어넣고, 모른 척 하고 싶지만… 일그러지는 표정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민망한 꼬마 의 엄마가 아이를 혼낸다. “그런 말 하면 못써!!” <다음 화요일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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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51
52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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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블랙 미니 원피스로 S라인 몸매 과시 '섹시스타였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유리가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종석과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의 실제 성격에 대해 전했다. 유리는 최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과 함께 화보 촬영과 인 터뷰를 진행했다. 유리는 영화 ‘노브레싱’에서 이종석과 서인국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첫사랑 정은 역을 맡았다. 그는 함께 연기를 펼친 이종석과 서인국에 대해 “두 사 람 모두 자신이 생각했던 이미지와 정반대라 놀랐다”라 며 “자상한 오빠 이미지로 생각했던 서인국은 의외로 매력적인 나쁜 남자의 분위기를 풍기고, 시크할 줄만 알았던 이종석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장난끼가 있다” 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영화에서 자신이 맡은 정은 역할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첫사랑과는 거리가 멀 다. 극 중 툭 하면 서인국의 뒤통수를 때리는가 하면 ,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닭 발을 뜯어 먹는 털털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화보에서 유리는 고혹적인 눈빛으로 한 층 더 성숙해진 매력을 드러냈다. 유리의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11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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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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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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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무한도전 가요제’ 구석구석 파헤치기 무한도전의 흥행보증수표 ‘무한도전 가요제’가 2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 2013년 ‘무한도전 가요제(이하 무도 가요제)’와 함께할 뮤지션들은 지드래곤, 보아, 유희열, 김C, 프라이머리, 장기하와 얼굴들, 장미여관 등 총 7팀이다. 특히 이번 가요제의 볼거리는 팀별 파트너십이 기존과는 남다르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 또한 기대에 찬 모습이다. 그 외에도 대중으로부터 인지도가 별로 없었던 장미여관, 장기하와 얼굴들(팀원들) 등이 이목을 끌고 있는 점과 멤버와 뮤지션 간의 음악 장 르 ‘밀당(밀고 당기기)’도 유쾌한 볼거리 가운데 하나다.
“심상치않은이들의만남” 심상치 않은 ‘라인업’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 로 2년마다 열린 무도가요제가 벌써 4번째를
버들과 함께 가요제를 준비하고 있어 더욱 관 심을 받고 있다. 이미 무도가요제에 참석해 박 명수와 함께 히트곡을 낸 바 있는 지드래곤을 제외하면 모두가 새로운 얼굴들인 것. 그리고 뮤지션들 거의가 자기만의 캐릭터를 강하게
자신만의 캐릭터 확실한 독특한 ‘뮤지션들’ 무한도전 멤버 “몸 사리지 않는 모습” 호평 맞이했다. 그동안 가요제를 개최할 때마다 대 중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온 무도 가요제는 이번에도 역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번에는 독특한 뮤지션들이 무도 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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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만 한 점이다. ‘감성변태’ 유희열, ‘싸구려 커피’, ‘ 달이 차오른다 가자’ 등 독특한 노래들로 유 명한 장기하, KBS ‘톱밴드2’에서 적나라한 가사와 코믹한 무대매너로 객석을 휘어잡았던
광고문의: 718.539.8890~1 장미여관, 느릿한 말투와 4차원적인 성격 으로 떠오르는 예능인으로 꼽힌 김C, ‘음 악변태’ 프라이머리, 국내 최대 기획사 를 대표하는 얼굴인 지드래곤과 보아까지 . 평범한 구석 하나 없는 구성원들이다. 무도 멤버들과의 팀 또한 눈길을 끈다. ‘유재석-유희열, 박명수-프라이머리, 정 준하-김C, 정형돈-지드래곤, 길-보아, 하
범상치 않은 뮤지션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 무도 멤버가 있으니, 바로 정형돈이 다. 무도가요제가 열릴 때마다 숨겨왔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인데, 이번 가요제 역시 심상치 않다. 지난 2011년 ‘ 서해안 고속도고 가요제’ 당시 정재형과 함께 ‘순정마초’라는 노래를 통해 마초 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미친 존재감을
이트를 받고 있다. 팀 결성 당시 선택을 받기위해 열심히 엉덩이를 흔들던(24시간 이 모자라-선미)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하게 박힌 것이다. 특히 ‘감성 변태’라는 다소 우스꽝스런 별명을 가진 유희열과의 만남은 어찌 보면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까지 평가받고 있다. 농익은
무한도전 임진각 가요제?
하-장기하와 얼굴들, 노홍철-장미여관’ 으로 구성된 것. 묘한 구성만큼이나 이들 팀의 이름 또한 ‘하우두유둘’, ‘거머리 ’, ‘장미하관’ 등으로 정해져 코믹한 만남을 보이고 있다.
멤버들도 만만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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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90호
드러냈었던 그가, 이번에는 지드래곤과 묘 한 밀당을 통해 나쁜남자(?)로 다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지드래곤이 정형돈에게 집 착한다는 코믹한 상황과 패션테러리스트 가 패셔니스타에 대한 패션 지적 등으로 무도가요제 분위기를 이끄는 모습이 반갑 기도 하고 기대된다는 의견이 많다. 정형돈의 뒤를 이어 유재석도 스포트라
농담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충분히 유쾌하다. 거기에 댄스를 고집하는 유재석과 R&B를 주장하는 유희 열과의 밀당도 재미난 볼거리 가운데 하 나다.
무한도전 효과
이번 가요제에 새롭게 보이는 얼굴들이 많은 만큼 무도효과 또한 만만치 않을 것 으로 보인다.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재조 명받는 연예인들이 수두룩한 것. 지난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서 큰 인 기를 얻었던 가수 정재형과 십센치 등이 그 예다. 이후 이들은 광고는 물론 음악 프로그램의 MC까지 담당하는 등 승승 장구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는 장미여관과 장기하와 얼굴들이 무도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중이다. 장미여관의 육중완은 무도 출연 이후 동네 주민들이 쌀과 라면 등을 건네받기도 했고, 장기하와 얼굴들에서 얼굴들(?)은 맡고 있는 멤버 들은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는 데 효과 를 보고 있다. 또한 대중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장기하와는 달리 함께 하는 팀원들 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다는 점에서, 이번 무도 출현은 그들에게 보다 많은 사랑을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완벽하게 믿고 보는 예능의 정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 기도 하다. 말도 안 되는 뮤지션들이 대거 등장해 무도 멤버들과 짝을 이뤄 가요제 를 준비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도 큰 재미 인 것. 이미 개최됐던 세 번의 가요제가 모두 큰 성공을 거둔 만큼 이번 가요제 역 시 팬들의 기대가 크다. 김민정 기자 mjkim@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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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스포츠
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통권 1290호
예측불가 춘추전국시대, 올 시즌 우승팀은? 프로농구 시즌 개막, 6개월간의 대장정 돌입 프로 10개 구단이 저마다 우승을 목표로 비시즌 기간 동안 코트에서 구슬땀을 흘려온 가운데, 프로농구가 지난 시즌 우승팀 울산 모비스와 서울 삼성의 지난 12일 공식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정규리그에 들어갔다. 국 내 프로농구의 경우 비시즌 동안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서 국가대표팀의 선전 그리고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아마추어 대학 팀들의 반란 등으로 이미 그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여기에 내로라하는 대형 신인들이 가세, 올 시즌 프로농구에 대한 국내 농구팬들의 기대치는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2013-2014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지난 12일 막을 올렸다. 올해 프로농구는 개막에 앞서 한 국 농구대표팀의 2014년 스페인 세계농구 월드컵 본 선 진출과 지난 8월 열린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아 마추어 대학 팀들의 반란으로 시작전부터 이미 농구 인기 부활의 바람이 불고 있는 중이다. 지난 시즌 ‘져주기 의혹’이나 심판 판정 논란, 유명선수 출신 프로감독의 승부조작 사건 연루 등으 로 한국 농구의 위기라는 말이 잦았던 모습과는 다 른 양상으로, 얼마 전 치러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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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대학 무대를 주름잡던 ‘대형 신인’들이 프로무대에 합류한다는 점 역시 농구에 대 한 팬들의 관심을 높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24초 공격 제한시간 규정과 공이 백 보드 뒤로 넘어가는 경우 선언됐던 바이얼 레이션 규정의 변화로 이전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춘추전국시대 올 시즌은 그야말로 프로농구 무대의 춘 추전국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하위권에 머물며 고전을 면치 못했던 팀들 이 혼혈 선수 영입, 신인 드래프트 등을 통 해 전력을 보강해 올 시즌에 대한 예측이 쉽 지 않기 때문이다. 올 시즌 2강으로 꼽힌 지난 시즌 챔피언 울산 모비스와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는 전력의 누수가 거의 없다. 주축 멤버들의 변 화가 없다는 것은 이들이 보여준 팀플레이 나 조직력 향상에 플러스 요인이다. 더욱이 이 두 팀은 비시즌동안 알찬 선수영입에 성 공했다. 울산 모비스는 신인 드래프트를 통 해 김영현, 전준범, 이대성 등 특정 부분에 서 뛰어난 능력을 가져 향후 잠재력이 큰 선 수들을 얻었고, 서울SK는 혼혈 선수인 박승 리를 영입하면서 통합 우승에 대한 자신감
통권 1290호 ‘용병 농사’가 한 해 성적을 좌지우지 한다는 말이 있다. 프로농구에서 용병선수 의 기량이 팀 성적에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 문으로, 그만큼 각 팀은 좋은 용병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눈치작전도 불사한다. 이번 시즌 각 팀에 합류한 용병선수들을 살펴보면 이전에 한국 프로농구 경험이 있 는 선수들이 전체 용병선수에 절반에 달하 는 것을 볼 수 있다. 각 팀이 검증되지 않은 선수들보다는 한국 무대에 경험이 있는 선 수들을 선호하는 경향인 것이다. 서울SK는 지난 시즌에 이어 헤인즈와 심 스가 활약한다. 헤인즈는 한국에서 6시즌이 나 치른 만큼 ‘한국형 용병’으로 프로농 구의 성향을 줄줄이 꿰고 있다. 특히 반칙 을 유도하는 영리한 플레이는 시즌을 거듭 할수록 더해지고 있다. 또 울산 모비스를 챔 피언으로 이끈 라틀리프와 벤슨은 지난 시 즌에 이어 올 시즌도 준수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고, 친정팀으로 돌아온 인천 전자랜 드 포웰이나 안양KGC 챈들러 등도 몸 상태 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해당 선수들의 소속 팀을 응원하는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다.
주목할 만한 신인
지난 시즌 하위권 팀들 환골탈퇴하며 대반격 나서 대학무대 ‘대형 신인’들 프로에서도 통할까 눈길 을 내비치고 있는 중이다. 전문가들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기 는 하나 안양KGC와 창원LG, 원주 동부 등 이 위 두 팀을 위협할 팀으로 평가받고 있 다. 안양KGC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MVP 를 차지한 ‘라이언킹’ 오세근의 부상 복 귀와 함께 시즌 중반 상무에서 박찬희 선수 가 돌아오기 때문에 이번 시즌 왕권 탈환에 욕심을 내고 있다. 창원LG는 이번 신인드래프트 1순위의 영 광을 가져가며 대학과 국가대표를 오가며 활약한 김종규 영입에 성공했고,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과 지난 시즌 울산 모비스 에서 우승을 경험한 김시래 등도 팀에 합류 해 이번 시즌 최고의 다크호스 팀으로 부상 했다. 원주동부는 시즌 중반 윤호영이 상무에서 돌아오면 김주성, 이승준, 윤호영의 트리플 타워가 상대팀에게 큰 부담을 줄 것으로 보 이는데, 여기에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제 2의 양동근’으로 불리는 두경민과 트레이 드를 통해 삼성에서 박병우를 영입하며 가 드진의 안정감도 더했다. 이밖에도 차세대 국가대표 에이스로 불리 는 김민구 영입에 성공한 전주KCC, 드래프 트 1.5%의 기적을 통해 4순위로 박재현을 영입한 서울 삼성, 조성민이 건재한 가운데 2년차 선수들의 성장이 눈에 띄는 부산KT, 세대교체에 성공하면서 젊고 빠른 팀으로 거듭난 인천 전자랜드, 주전 선수들의 부상 복귀로 지난 시즌보다 안정적인 팀 운영이 가능해진 고양 오리온스 등 어느 하나 쉬운 팀이 없어 보인다.
구관이 명관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경희대 3인방’ 으로 불린 김종규, 김민구, 두경민에게 많은 관심이 쏟아졌는데, ‘경희대 3인방’의 활 약에 묻혀 다소 덜 알려졌지만 팀에서 알토 란과 같은 역할을 할 신인 선수들이 많다. 먼저 서울 삼성의 박재현은 ‘두목 호랑 이’란 별명으로 최근 고려대의 대학리그 우승과 프로-아마 최강전 우승을 이끌었으 며, 침착한 경기 운영과 3점슛 능력이 빛나 는 선수이다. 부산KT로 가게 된 5순위 이재 도는 빠른 발로 한양대의 ‘육상농구’를 이끌었던 가드로, 상대적으로 앞선 라인이 약한 부산KT의 숨통을 트게 해줄 것으로 보 인다. 7순위로 안양KGC에 입단한 전성현 역시 주목할 만하다. 그는 대학리그에서 상대 선 수들의 엄청난 견제에도 불구, 3점슛 성공 개수와 성공률 1위에 오르는 등 탁월한 슛 팅 능력을 자랑했다. 특히 전성현은 지난해 열린 제1회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고감도 3 점슛을 자랑하며 중앙대가 현 소속팀인 안 양KGC를 격파하는데 선봉장 역할을 한 바 있어 보통 인연은 아니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172cm 최단신 선수를 뽑는 등 매번 신인 드래프트 때마다 선수의 잠재력을 평가하며 모험적인 영입을 해 온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이번에 선택한 이대성도 눈에 들어 온다. 이대성은 미국 대학농구 NCAA2에서 선진 농구를 경험한 적 있고, 그를 지도하는 감독이 명장으로 꼽히는 유재학 감독이기에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눈길을 끈다. 심창우 기자 woo@wolyo.co.kr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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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男배우
할리우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 치(37)와 엠마 왓슨(23)이 ‘세계에 서 가장 섹시한 남녀 무비스타(The Sexiest Movie Stars Worldwide)’로 선 정돼 관심이 모인다. 영국 매거진 엠파이어 온라인은 지난 2일(현지시각) 회고의 섹시 남 녀배우 50인을 뽑는 여론조사에서 영국 출신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엠 마 왓슨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 다. 영국 드라마 ‘셜록’으로 국 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최근 영화 ‘제 5계급 (The Fifth Estate)’에서 폭로사이트 위키리크스 창설자인 줄리안 어산 지 역을 맡았다. 2위에는 영화 ‘토르 ’, ‘어벤져스’에 출 연한 톰 히들스턴이 뽑 혔고, 그 뒤를 이어 헨 리 카빌, 라이언 고슬링 , 로버트 다우니 쥬니어 , 크리스 헴스워스, 로 버트 패틴슨 등이 올랐 다. ‘해리 포터’의 헤 르미온느로 얼굴을 알 린 엠마 왓슨은 아역 이미지를 버리고 성인 역으로 완벽하게 탈바 꿈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엠마 왓슨의 뒤를 이 어 2위에는 스칼렛 요한슨, 3위는 제니퍼 로렌스, 4위는 크리스틴 스 튜어트, 5위는 앤 해서웨이 등이 차 지했다.
여자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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