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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로 관심이동, 여야 준비상황 총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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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로 관심이동, 여야 준비상황 점검 10월 재보선과 국정감사를 마무리한 여야는 최근 다시금 국가기관 정치개입 및 NLL 정쟁에 많은 시간을 할애 중이나, 그 물밑에선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 준비에 분주한 모습니다. 정권 심판 성격 이 강한 지방선거다 보니 그 결과에 따라 박근혜 정부 후반기 정국 운영의 키를 누 가 쥐게 될지는 물론 차기 대선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으로, 여 야 모두 대선주자급 인사들의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선 전초전 지방선거, 潛龍 잠룡이 움직인다 이명박 정부 중후반에 치러진 2010 년 지방선거의 경우 소고기 파동 등 을 겪고 난 뒤다 보니 정권에 대한 국 민들의 반감이 상당했고, 결국 그에 따른 반대급부로 주요 광역단체장 선
거에서 야권이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내년 6월에 열리는 지방선 거는 이전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 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대체로
야당이 유리하다 평가 받는 지방선거 지만 현재 여당의 기세가 만만찮다. 박근혜 정부 출범 전 치러진 선거에 서 여당이 모두 승리를 거둔 것은 물 론, 지난 4월과 10월 재보선에서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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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95호 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선거에 대한 자신 감이 붙은 상황인 것. 광역자치단체장 중 3연임 제한에 걸려 차 기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는 이들이 다수 있 고, 일부 단체장의 경우 이미 불출마 선언을 한 상태란 점도 내년 지방선거가 의외 혼전 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높아주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신당의 존재도 지방선거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다. 최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이 민주당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 다 보니, 야권 우세지역에서 안철수 신당의 깜짝 활약이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호 남에서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경쟁구도는 내년 지방선거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 망이다.
박빙의 수도권, 결국은 서울 싸움 지방선거에 있어 최대 관건은 결국 수도권 광역단체장 자리를 어느 당이 차지하느냐에 하는 것으로, 수도권 선거결과는 여야에 대한 민심의 향방으로 비춰지기 도 한다. 영·호남의 경우 거대 양 당의 지지기반이 워낙 탄탄해 그 결과에 큰 이변이 없었던 반면, 수도 권에서는 정국 흐름에 따라 매번 주인공 자리가 뒤바꿔 왔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수도권의 핵심이자 지방선거 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서울시장 선거는 이번 에도 최고 관심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현 재로서는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가장 앞서 가고 있다. 지 난 서울시 국정감사 당시 박 시장에 대한 여 권 측의 공세가 다소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 올 만큼 매서웠던 것과 관련해서도 그 이면 에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박 시장의 견고 한 지지세를 깎아 내리기 위해서였단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여당이 서울시장 선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 는 배경으로는 시장 후보로 내세울 만한 인 물이 마땅히 없기 때문이란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현재 새누리당 주변에선 지난 번 선거 서 박 시장에게 패했던 나경원 전 의원을 필 두로 진영 전 보건보지부 장관 등 몇몇 중진
급 인사의 출마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으나 지지율 등을 고려할 때 확실한 카드로는 여 겨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여당에게 대안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인제 의원이 최근 밝혔듯 7선으로 19대 국회 최다선이자 현재 동작구가 지역구 인 정몽준 의원이 시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예측불허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 의원의 경우 중도포기 했던 2002년 대선 을 제외하면 선거불패(不敗)를 달려 온 정치 베테랑이자 보수와 중도세력까지 끌어안을 만한 정치적 스펙트럼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 를 받고 있다. 다만 정 의원이 차기 대권을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시장 선거 출마 는 여당의 희망사항으로 그칠 가능성 또한 높은 편이다. 서울시장 다음의 파급력을 가졌 다 평가 받는 경기도지사 선거의 경우 2선의 김문수 지사가 대선 등을 고려한 듯 이미 불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보니 그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여야 의원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출마 의사가 분명
열세가 예상되고 있다.
영·호남에선 안철수 영향에 주목 안철수 의원의 경우 빠르면 올해 말 늦어 도 내년 초에는 신당의 구체적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합류예정 인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인물이 중요시 되는 수 도권에서는 신당에 대한 기대감 역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반면 수도권과 비교해 인물보다 당에 대한 선호도가 득표에 큰 영향을 차지하는 영·호 남 지역에서는 안철수 신당의 예비 후보들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고 지방선거서 이 들의 활약 역시 예상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호남 내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안철수 신당의 존재감이 확연히 드러날 것으로 점쳐 지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이 지역에서는 신 당에 대한 지지율이 이미 민주당을 앞서고 있다. 이에 안철수 진영에서 어느 수준 이상 의 인물만 이 지역에 공천할 경우 불변처럼 여겨지던 ‘호남=민주당’이란 공식 역시 바 뀔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박준 영 현 지사가 3연임 제한에 걸린 전남지사 선거가 호남 에서는 최대 관심지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 내 중진인 이낙연·주승용 의원 간 후보직 경쟁과 함께 안철수 신당측 후보 사이의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되고 있는 것. 광주시장과 전북도지사의 경우는 강운태 시장과 이완주 지사의 재선 도전 및 그에 도 전하는 지역 의원 간 공천 전쟁이 화두로 떠 오르고 있는 상황이며, 이들 지역 역시 민주 당과 안철수 신당 인사 간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호남과 달리 영남권에서는 안철수 의원과 그가 준비 중인 신당에 대한 기대치가 호남 에 비해 턱 없이 낮은 편으로, 지난 대선 승 리로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세가 더욱 굳건해 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안 의원이나 민주당 모두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 고 있는 실정으로, 지역 정가에서도 새누리당 후보 간 경쟁 및 지역을 대표할 차세대 정치
김문수 빈자리, 여야 모두 군침 흘리는 중 영남에선 내부경쟁, 호남은 민주 vs 안철수 한 여야 인사들의 면면만 확인했을 땐 서울 시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경기도 역시 민주당 등 야권이 한 발 더 앞서고 있다 풀이 중이다 . 김진표·박기춘 의원 등 민주당 중진급 인 사 다수가 출마를 고려 중인 반면, 여권에서 는 친이계 핵심이던 정병국 의원 정도를 제 외하면 무게감이 느껴지는 인물이 아직 부족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원 지역구의 5선의원인 남경필 의원이 선거에 나선다면 상황은 급반전할 것 으로 여겨진다. 당내 소신파 그룹의 대표 격 인데다 평소 대중에게 비춰진 이미지 또한 좋은 편이기 때문인데, 그 역시 정몽준 의원 과 마찬가지로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분류되다 보니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 여부는 아직 미지수인 상황이다. 한편 민주당 소속 송영길 시장이 재선에 도전할 예정인 인천에서도 현재로선 여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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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95호 선주자로 거론되는 안희정 지사가 지역 내 불고 있는 보수화에도 불구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유지 중인데, 아직 여당 측에서는 안 지사와 견줄 만한 네임벨류를 갖춘 후 보군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충북지사 선거 또한 지역 선거에서만은 불패를 자랑해 온 민주당 소속 이시종 지 사가 가장 앞서 가고 있는데, 최근 들어 이 기용 충북교육감에 대한 지역 내 관심이 늘어나며 그의 새누리당 전략공천 가능성 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 경우 의외로 박빙 승부가 펼쳐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강원도에서는 지역 특유의 보수적 성향 이 다시금 강해지며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 이 전국 평균 보다 낮게 조사되고 있으나
현역 프리미엄 속 안철수 신당이 최대 변수 재선 도전하는 박원순, 정몽준 거취도 관심 에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이 지역에서 야권 열세가 제기 되는 이유 중 하나는 경남지사 자리가 현 재 야권에서 노려 볼만한 유일한 영남 지 역 내 광역단체장으로 꼽히고 있다 보니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그리고 진보성향 후 보 모두 이를 쉽게 포기하진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야권 내에서는 경남 지사직 단일화 작업이 진행되더라도 결코 수월하진 않을 것으로 예측 중이다. 한편 허남식 시장이 연임 제한에 걸려 다음 선거에 나서지 못하는 부산 시장 선 거의 경우 여당 내 예비 시장 후보들 간 경 쟁이 최대 관심사인데, 이미 부산에서는 그 동안 허 시장을 도와왔던 최측근 인사들의 자리이동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충청과 강원 그리고 제주 지역의 경우 새누리당 소속 염홍철 시장이 불출마를 선 언한 대전시장 선거를 제외하면, 기존 단체 장들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기타 지역에선 현역 재선 가능성 높아 이 중 충남지사의 경우 야권의 차기 대
민주당 소속 최문순 지사에 대한 지지율은 그 두 배에 달하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취임 후 최 지사가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 공하고 지역 내 숙원사업을 잇따라 이뤄냈 기 때문으로, 최 지사의 명성에 버금갈 만 한 깜짝 인사가 여당에서 나오지 않는다면 그의 연임 역시 무난해 보인다. 끝으로 최근 정국을 뜨겁게 달군 제주도 지사 선거는 시간이 흐를수록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과거 민주당 소속이었으나 지 난 지방선거서 개인적 의혹이 불거지며 탈 당한 후 결국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우근민 지사가 최근 새누리당 입당을 선택 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현재 제주 정가에 차기 지사직 선거에 출마 의 사를 밝힌 여야 후보군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여권 일각에서는 19대 총선 당시 불출마를 선언하고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제주 출신의 원희룡 전 의원이 이 지 역에 도전할 경우 당선도 어렵지 않을 것 이란 얘기들이 나오고 있으나, 그 역시 대 선주자급 인물이다 보니 실제 선거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뒤따르고 있다. 정하림 기자 wolyo123@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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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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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5일 금요일
통권 1295호
돌아오기 힘든 강 건너는 문재인과 안철수 돌아오기 힘든 강 건너는 문재인과 안철수 돌아오기 힘든 강 건너는 문재인과 안철수 돌아오기 돌아오기 힘든 강 건너는 문재인과 안철수 돌아오기힘든 힘든강 강건너는 건너는문재인과 문재인과안철수 안철수 돌아오기 힘든 강 건너는 문재인과 안철수 문재인-안철수 문재인-안철수의원 의원사이가 사이가갈수록 갈수록멀어지고 멀어지고있다. 있다.둘 둘모두 모두대선 대선패배 패배이후 이후상당한 상당한 후유증을 겪고 있는 중인데, 양측의 갈등으로 그 상처만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 야권 내새로운 새로운연대론이 연대론이스멀스멀 스멀스멀제기되고 제기되고있다는 있다는점에서 점에서둘의 둘의갈등은 갈등은이 이같은 같은흐름에도 흐름에도 내 장애가 장애가될 될수 수있을 있을전망이다. 전망이다.더구나 더구나차기 차기대선을 대선을두고 두고잠재적 잠재적경쟁관계를 경쟁관계를유지할 유지할수밖 수밖 에없는 없는문재인-안철수 문재인-안철수의원이라는 의원이라는점을 점을고려하면 고려하면앞으로도 앞으로도상당기간 상당기간이들 이들사이의 사이의관 관 에 계 계회복은 회복은어려울 어려울것으로 것으로전망된다. 전망된다.
야권은 야권은연대 연대논의, 논의,문-안은 문-안은폭로·비방전 폭로·비방전 야권은 연대 논의, 문-안은 폭로·비방전 19대 대선 당시 야권 내에서는 문재인-안 철수 연대만 성사되면 선거 승리는 어렵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진보적 성향의 젊은 층 지지가 두터운 문재인 민주 당 후보와 중도세력까지 포용할 수 있는 안 철수 후보가 힘을 합친다면 지지층이 보수 진영에 국한돼 있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에 비해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측은 연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부터 수차례 삐거덕거리는 잡음을 발생시켰 고, 순탄하지 못한 과정 끝에 이뤄낸 후보단 일화 역시 기대 이상의 파급력을 이끌어내 지 못했다.
처음부터 어긋났던 문과 안 지난해 11월 경 야권후보 단일화가 성사 되기 전 기자는 야권 내 한 인사를 사석에 서 만난 적이 있는데, 당시 그는 안철수 대 선 후보와 그쪽 진영 인사들에 대해 상당히 큰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이고 단일화 에 대해 양측의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어떤 식으로든지 빠른 시일 내 결과를 내고 대선
을 준비해야 할 상황임에도, 안철수 후보가 너무 간만 재고 있는 모양새란 불만이었다. 또한 이 인사는 안 후보 진영에서 받아들이 기 어려운 요구들을 자꾸만 토해내고 있다 고 지적하기도 했다. 안철수 의원에 대해 민주당 인사들의 부 정적 평가는 비단 이 뿐만이 아니었다. 대선
원했다는 식의 표현이 등장한다. 이에 대해 안 의원 측에서는 또 다시 소 모적인 논쟁을 문 의원 측에서 꺼내들고 있 다며 특유의 무대응 화법에서 벗어나 강도 높은 비난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대선 전 후 벌어지기 시작한 양측의 간극이 일련의 사태들로 인해 그 넓이가 더 늘어난 것이다.
시작부터 서로가 불편했던 사이, 갈수록 사이 멀어져 야권의 신연대론에 문-안 갈등이 제동 걸 수도 있어 이후 패배에 따른 책임론이 제기될 때도 민 주당 일각에서는 안철수 의원 측의 적극적 이지 않았던 행보가 선거결과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공공연히 말했으며, 이에 안 의원 역시 선거 패배의 책임에서 제외될 수 없다 고 언급하곤 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문재인 의원 대선 캠프의 상황실장을 지낸 홍영표 의원이 지난 대선의 못 다한 이야기를 주제 로 ‘비망록’이란 책을 출간했는데, 책 내 용 중에는 안철수 의원이 미래대통령을 요 구했던 부분과 함께 그가 민주당의 전권을
야권연대에 악영향 문재인-안철수 의원의 불편한 관계가 지 속되는 것은 야권 내에서 추진 중인 신연대 에도 장애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최근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석기 의원 사태로 당 정체성에 대한 의심에서 벗어나지 못하 고 있는 통합진보당을 제외한 여타 야권 세 력과 새로운 연대를 모색 중이다. 그리고 이 같은 움직임에 정의당 천호선 대표와 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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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내대표 그리고 안철수 의원 역시 어느 정도 공감을 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정원 사태 해결 등에 있어 야권이 공조 할 필요성이 높아졌기에 연대론 또한 힘을 얻고 있는 것인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신야 권연대가 장기화 될 경우 다가오는 지방선 거에서 다시금 야권 단일 후보가 출현할 수 도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그리고 이는 새 누리당에 비해 세가 약한 야권에게는 반드 시 필요한 작업으로도 받아들여 지고 있는 중이다. 반면 문재인 의원과 안철수 의원 사이가 현재처럼 반목 관계를 지속할 경우 원활한 연대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상 당하다. 일단 문 의원이 민주당 내에서 차지 하는 위상을 고려할 경우 그와 안 의원의 불편한 관계가 연대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 을 것으로 보이며, 안 의원 역시 현재 추진 중인 신당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을 고려해 볼 때 굳이 자신과 적대적 관계를 보이고 있는 문 의원 측과 손을 잡을 필요는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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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경제
2013년 11월 15일 금요일
통권 1295호
삼성자산운용, ‘13조 연기금풀’ 특혜 의혹 삼성자산운용(사장 윤용암)이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달 말 삼성자산운용은 쟁쟁한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13조원 규모의 ‘연기금투자풀’ 입찰에서 주간운용사로 선정됐다 . 하지만 경제시민단체 등 일각에서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승진한 윤용암 사장이 취임 후 중국과 아시아 시장 공략 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하는 등 공격적 경영을 하는 상황에서 혹여 이번 특혜 의 혹으로 발목이 잡히지 않을까하는 업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평가기준·방법에 대한 해명 필요하다” 13조원 규모의 연기금투자풀 주간운 용사 선정은 자산운용업계에서 하반기 ‘대어(大魚)’로 불렸다. 연기금투자 풀은 연기금(연금+기금)을 모아(Pool)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 부족한 개별 연기금의 자산운용 전문 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1년 12월에 도입한 제도이다.
재신임 받은 자전거래 최강자 이번 연기금투자풀 입찰에서 삼성자 산운용은 기술평가에서 종합평점 89.4
점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 로 선정됐다. 입찰에 참여했 던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과 KB자산운용은 종합평점 에서 각각 83.7점과 81.6점 에 그쳤다. 이번 입찰은 기획재정부가 지난 3월 주 간운용사 선정을 조달청에 위탁해 진행됐다. 이로써 삼삼성자운운용 은 이 제도가 도입된 지 난 2001년부터 4회 연속 주간운용사로 선정돼는 기 염을 토했다. 주간운용사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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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삼성생명 빌딩 23층에 삼성자산운용 본사 가 위치해있다.
광고문의: 718.539.8890~1 정은 4년 주기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경제개혁연대 등 시 민단체 측에서 조달청의 이번 결정에 문제 가 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경제개혁연대는 지난 4일 성명을 내고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로 이미 여러 차례 문제점이 지적됐고, 심지어 자전거래 로 제재까지 받아 시장 질서를 교란한 삼성 자산운용이 이번 주간운용사 선정에서 또 다시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된 구체적인 평가기준과 방법 등에 대해 해명이 필요하 다”고 지적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7월 연기금투자풀 의 운영 및 기금의 자산운용 적정성에 대한 감사결과에서 삼성자산운용이 연기금이 예 탁한 통합펀드의 재산 전부 또는 일부에 대 해 하위운용사에 배정하지 않고 통합펀드
통권 1295호 으로 일방이 매도하고 다른 일방이 매수하 는 것을 말한다. 삼성자산운용이 사실상 자 기 마음대로 자산운용을 한 셈이다. 자본시장법 제85조 제5호는 집합투자업 자의 자전거래를 불건전 영업행위로 보고 금지하고 있다.
내년 사업 계획 적신호 경제개혁연대는 이번 운용사 선정 과정 에서 ‘삼성 봐주기 의혹’이 있다고 주장 했다. 금융감독원은 감사원 지적에 따라 지난 해 10월22일부터 31일까지 삼성자산운용의 자전거래 여부를 대한 검사하고 상위기관 인 금융위원회에 보고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는 제재 심의를 계속
규제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솜방망이 처 벌’ 지적이라는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 다. 경제개혁연대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연 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선정 당시 기획재 정부 ‘투자풀운용위원회’는 주간사 재선 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하고, 기관평가를 위 해 ‘주간사선정위원회’를 구성한 후 심 사를 거쳐 운용사로 삼성자산운용을 선정 했다. 그런데 올해의 경우 주간운용사 선정은 조달청의 입찰로 진행됐고, ‘투자풀운용위 원회’의 최종 결정만 남은 것으로 파악된 다. 경제개혁연대는 “삼성자산운용의 재선 정에 부담을 느낀 기획재정부가 의혹을 사 지 않기 위해 조달청에 선정절차를 떠넘긴
자전거래 등 불법거래 적발에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내년 20조 규모 3대 기금 주간운용사 입찰 ‘먹구름’ 를 직접 운용하는 등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했다. 감사원은 또 삼성자산운용이 단기매칭형 통합펀드들을 정기예금에 가입해 임의로 펀드간 이수 및 이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무 려 59차례에 걸쳐 ‘자전거래’를 한 정황 을 확인했다. 자전거래란 다수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 는 집합투자업자가 운용하고 있는 펀드 상 호간에 같은 자산을 같은 시기에 같은 수량
미뤘고, 거의 10개월 가량 지난 시점에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징계 수준도 예상보다 가벼웠다. 금융위는 삼성자산운용에 대한 ‘기관주의’와 관련 직원 3명에 대한 ‘견 책’ 및 1명의 ‘주의’ 조치를 취하는 선 에서 마무리 지었다. 자본시장법이 자전거래 행위가 적발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 투자자에게 손해가 발생했을 경우 손 해배상책임과 등록취소까지 할 수 있도록
것이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 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삼성자산운 용에 대한 특혜 의혹 이 불거지면서 중남 미 등에 공격적인 투 자를 해오던 윤용암 사장의 경영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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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1 전망된다. 또, 내년 초 총 운용규모가 20조원에 이 르는 국민주택기금과 고용보험기금, 산재보 험기금 등의 주간운용사 입찰에서도 불리 한 위치에 서게 됐다. 경쟁사들이 이 문제 를 걸고넘어질 경우 그 결과를 장담하기 어 려워지기 때문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자전거래로 적 발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주간운용사 선 정과 결부 짓는 것은 억울한 측면이 있다” 며 “무엇보다 10년 넘게 주간운용사를 맡 아오면서 손실을 내지도 않았을 뿐더러, 이 번 입찰도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조달청 이 주관했는데 경제개혁연대가 주장하는 특혜 의혹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황동진 기자 faustutopia@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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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40위 세아그룹, 쩐의 전쟁 ‘빅매치’ 재계 40위권 세아그룹이 경영권 분쟁설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다. 세아그룹은 오너 2세인 이운형 회장이 지난 3월 별세한 이후 경영권 승계를 두고 재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 회장이 갑작스레 사망한 탓에 후계 구도가 안착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회장의 동생 이 순형 세아홀딩스 회장과 그의 아들에 맞서, 이 회장의 부인 박의숙 세아네트웍스 사장과 아들이 이 회장 사후 주거니 받거니 식으로 계열사 지 분을 사들이고 매각하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 세아그룹 측은 "가족 경영 차원 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너도한 입, 나도한입’ 세아그룹은 세아제강과 세아베스틸, 세아특 수강 등을 주력 계열사로 두고 있는 철강전문 그룹이다. 연매출 6조2000억원, 자산 6조9000억 원 규모로 재계 40위권이다. 1960년 10월 고(故 ) 이종덕 창업주가 설립한 부산철관공업이 그 룹의 모태다. 고 이종덕 창업주는 슬하에 2남(운형, 순형) 4녀(복형, 미형, 수형, 보형)를 뒀는데 그가 지 난 2002년 타계한 이후부터는 장남인 이운형 회장과 차남 이순형 회장이 형제경영 체제로 그룹을 운영해 왔다.
이운형 회장 사후 요동친 지분 구조 그러던 지난 3월, 이운형 회장이 해외 출장 중 돌연 별세했다. 원인은 심장마비였다. 고 이 회장은 칠레 경제협회 및 오페라 관계자 회의 참석차 칠레 현지로 향하던 중 경유지에서 갑 작스러운 심장마비로 타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지분 대부분은 아들인 이태성 상무에 게 넘어갔다. 이태성 상무는 지난 7월 이 회장이 보유한 세아홀딩스 지분 8.41%를 상속받아 기존 17.95%를 포함해 26.36%로 늘렸다. 박의숙 사 장은 6.40% 정도인 25만여주를 상속받았다.
이 상무는 또 아버지의 세아제강 지분 77만 주 중 50만주(8.38%)를 상속받았다. 장녀와 차녀인 이은성·이호성씨는 각각 약 2만주 에서 5만주를, 3녀인 이지성 세아네트웍스 상무는 5만7000여주를 받았다. 이로써 이 상무는 지난 1월 상무로 승 진한 이후 세아홀딩스의 최대주주로 올 라섰고 어머니 박 사장까지 합쳐 세아홀 딩스 지분 32.76%를 확보했다. 그러나 지분 상속에도 불구, 박의숙 사 장-이태성 상무 모자의 세아홀딩스 지분 은 이순형 회장-이주성 세아베스틸 상무 부자의 합(35.57%)보다 낮았다. 이운형 회장 생전에 경영권 승 계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 는 가운데 지분율도 이 상무 측이 낮아지자 세아그룹의 후계 구 도는 주목을 받기 시 작했다. 세아그룹도 이를 의식한 듯 상속 당 시 “이번 상속 후 에도 그룹의 지배 구조나 경영방침에 이태성 세아홀딩스 상무. 는 변화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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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3
24 경제 ”이라며 ‘경영권 분쟁설’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
사촌형제, 경쟁하듯 지분 매입 그러나 상속 이후 두 사촌의 지분 매입이 경쟁적으로 시작
이주성 상무도 움직였다. 이 주성 상무는 이태성 상무의 지 분 매입이 있던 9월 10일 세아 홀딩스 주식 277주를 매입했다 . 매입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태성 상무와 같은날 지주사 지분을 매수했다는 점은 시사 하는 바가 적지 않다.
서 7.69%로 올라갔다. 현금 확보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이태성 상무는 9월 25일 상속 지분을 포함해 보유하고 있던 세아네트웍스 지분 13.7% 를 전량 세아홀딩스에 넘겼다. 이 거래를 통해 이 상무는 81 억원을 확보했다.
큰형 이운형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가 남긴 후폭풍 두 집안, 지주사·핵심 계열사 지분 매입…대출까지 받아 됐다. 이태성 상무는 지난 8월 22일 계열사인 세대스틸·해덕 기업이 갖고 있던 세아홀딩스 주식 9만5000주와 2만5000주를 120억원 상당을 들여 매입했다 . 세아그룹 오너 일가의 세아 홀딩스 지분 매입은 지난 2010 년 12월 이후 2년 8개월여만이 었다. 이 지분 매입으로 이태성 상 무가 가진 세아홀딩스 지분은 26.36%에서 29.36%로 늘었고 박의숙 사장과 합친 지분 (36.55%)은 이순형 회장-이주 성 상무 측(35.57%)보다 높아 졌다. 이태성 상무는 또 3주 뒤인 9월 10일 계열사 세대스틸이 갖고 있던 세아홀딩스 지분 2.69%를 사들여 지분율을 32.05%로 한 층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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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계열사인 세아제강 지 분도 늘리고 있다. 이주성 상 무는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 지 5일간 세아제강 주식 1723 주를 장내 매입했다. 이에 따 라 이주성 상무의 세아제강 지 분은 기존 10.77%에서 10.80% 로 높아졌다. 세아제강은 그룹 매출의 1/3 이상을 책임지는 곳이다. 이주 성 상무의 지분은 19.12%를 갖 고 있는 이태성 상무에 비해 낮지만 이순형 회장 것 (11.34%)이 더해지면 10% 이 상의 차이를 보이며 앞선다. 박의숙 사장도 이에 질세라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6일 간 세아홀딩스 주식 2만주를 장내매수를 통해 사들였다. 이 로 인해 박 사장이 보유한 세 아홀딩스 지분은 기존 7.19%에
이태성 상무와 이주성 상무 는 보유 중이던 세아네트웍스 주식을 각각 35만2659주와 31 만483주씩 팔아 75억원과 66억 원 확보했다. 다만 이 지분 매각은 정부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 하기 위한 선택이라 는 분석도 있다. 심지어 이 상무의 지분 매입은 은행 대 출을 받는 가운데서도 계속됐다. 이 상무는 지
?
난 9월 10일 세아홀딩스 주식 22만7600주를 담보로 하나은행 으로부터 대출을 받았다. 담보 로 제공한 주식의 가치는 대출 전날 세아홀딩스 종가 기준으 로 약 229억원에 달한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지분의 변화가 경영권 등에 미치는 영 향은 없다”며 “이태성·이주 성 상무 모두 아직 나이가 젊 기 때문에 후계자라는 표현은 맞지 않으며 ‘가족 경영’체 제로 운영돼 오고 있다”고 강 조했다 성현 기자 weirdi@wolyo.co.kr
이주성 세아 베스틸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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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우수 외국인 고객 초청 템플스테이 실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은 지 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간 서울 조계사에서 우수 외국인 고객 19명을 초청해 ‘참된 나를 찾아 떠 나는 여행’을 컨셉트로 템플스테이 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KB국민은행 외국인 고객에게 한국불교 전통문화와 수행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함 으로써 한국의 전통 불교문화를 이 해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다오티 미칸(36&#61600;베트남)씨은 “평 소 템플스테이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KB국민은행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 서 감사하다”며 “사랑하는 딸과 함께 108배 염주, 연꽃 등을 만들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외국 인 고객 전용상품과 모국어 상담이 가능한 외국어고객상담센터 등을 핵 심으로 하는 외국인 전용 ‘KB Welcome Service’를 출시했으며 지 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내 체류 외국 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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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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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지주사 전환 속 검은 이면 일동제약(회장 윤원영)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전환’을 이뤄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원형 회장 일가의 그룹 지배력 이 강화되고 신설 법인의 재무 상태가 악화돼 그동안 경영권 분쟁을 이어왔던 나머지 주주들의 반대 가능성이 적지 않은 탓이다. 이로 인해 그동안 중립적인 입장을 유 지해온 녹십자가 개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윤 회장의 장남인 윤웅섭 부사장으로의 경영권 이양을 진행 중인 일동제약은 사업부문 전문화라는 점을 강조했다.
주주 이익은 나몰라라? 일동제약은 내년 1월 24일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투자부문과 의약품부문을 분리하는 기업분할을 추진한다. 현재의 일동제약은 일동홀딩스로 사 명을 변경하고 의약품부문을 분할해 일 동제약을 설립하는 방식이다. 지주사 전환 작업이다. 이에 따라 일동홀딩스는 변경 상장되 며, 신설법인 일동제약은 인적분할을 거쳐 향후 상장심사를 받은 후 재상장 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 과 의약품 사업부문의 경영안정성을 증 대를 위한 기업 분할”이라고 그 배경 을 설명했다. 일동제약의 경 영권은 수년간 흔 들려왔다. 일동제약 상무 출신인 안준찬씨 의 아들인 안희태 씨는 지난 2003년 9월 지분 9.40%를 취득한 이후 윤원 영 회장 등 오너 일가의 경영 능력 에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며 회사 경 영에 개입해왔다. 윤원영(75) 일동제약 회장(왼쪽)과 장남 윤웅섭(47) 부사장(오른쪽)
10년째 경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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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중 지난 2009년 정기주총에서 사외이사 2명과 감사 후보를 추천했지만 표 대결 에서 고배를 들었고 2010년 주총에서도 감사 후보를 추천하면서 경영권 분쟁을 촉발시켰다. 당시 전문경영인인 이금기 회장이 퇴 진하고 안씨의 제안이 받아들여지면서 분쟁은 일단락됐지만 안씨는 또다시 개 인투자자들과 손잡고 우호지분을 22.56%까지 늘렸다. 안씨는 이후 지난해 정기주총에서 일 동제약이 제안한 이정치 사내이사(현
광고문의: 718.539.8890~1 대표이사 회장) 선임과 최영길 사외이사 선임, 이종식 감사 선임의 건에 반대 입장 을 보였고, 주총에서 이 안이 가결되자 법 원에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까지 냈다. 이 소송은 2심이 진행되던 중 안씨의 취 하로 종결됐다. 녹십자도 일동제약의 경영권에 영향을 주는 세력으로 분류된다. 녹십자는 일동제 약 지분 15.35%를 보유, 단일 주주로서 가 장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녹십자는 지분 취득 당시부터 투자 목적 을 ‘단순 투자’라고 거듭 밝혀왔지만 같 은 제약 업종에 있고 지분율이 높기 때문
통권 1295호 사장은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사업 회사 동아에스티 주식을 교환하는 방법으 로 지주사 지분을 5.54%에서 12.54%로 올 렸다. 윤 회장의 장남인 윤웅섭 부사장이 지난 해 회사에 들어와 올해 4월 대표이사로 선 임되는 등 본격적으로 경영권을 넘겨받는 중이라 시기적으로도 적절하다. 업계에서는 분할 이후 윤 회장 일가의 일동홀딩스 지분이 50% 안팎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재무제표 상 일동제약에 불리한 부분도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일동제약의 부채비
개인주주들과 극심한 경영권 분쟁 치러‘안정 도모’ 신설법인 재무건전성 악화 등에 주주 반대 가능성 있어 에 적대적 M&A 등 경영 참여 가능성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 일동제약 지분 12.74%를 보유한 개인주주인 이호찬씨와 기관투자자로서 지 분 9.99%를 갖고 있는 피델리티 역시 일동 제약 오너 일가와 굵직한 경영 현안을 두 고 이미 몇 차례 갈등을 겪은 바 있다. 현재도 윤 회장 등 오너 일가 측 지분율 은 34.2%로 녹십자와 이호찬씨 등 주요 주 주들의 연합(38.08%)만으로도 경영권을 위 협받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적대 주주 찬성 여부가 관건 그러나 이번 지주사 전환은 윤 회장 일 가에 유리한 부분이 있어 대립 관계에 있 던 나머지 주주들이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 지주사 전환 시 사업자회사는 본 사업 외 업무 부담이 줄어들고 신속하고 전문적 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주가가 오르는 경 우가 많다. 오너 일가 입장에서는 자회사 주식을 팔아 지주사 지분을 늘릴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오너와 회사의 직접 거래, 즉 주식교환도 충분히 실현가능한 시나리 오다. 실례로 동아제약의 오너 3세인 강정석
율은 91.8%다. 이 가운데 일동홀딩스의 부채비율은 39.2%로 크게 낮아지는 반면 신설 일동제 약의 부채비율은 일동홀딩스보다 훨씬 높 은 109%에 달하게 된다. 또 기존 일동제 약이 치러온 소송도 신설법인으로 이양된 다. 이씨 등 적대 주주들 입장에서는 경영 참여 가능성은 낮아지면서 위험 부담은 늘 어나는 것이다. 적대 주주들이 이번 기업 분할에 반대할 가능성을 키우는 부분이다. 특히 재무적 위험성 증가는 ‘단순 투자 ’ 목적임을 강조하며 경영권 분쟁에 중립 적 입장을 유지해오던 녹십자가 개입할 여 지를 제공한다. 다만 녹십자 측은 아직 입장을 결정하지 않았다. 녹십자 관계자는 “찬반 여부에 대해 결 론 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동제약 관계자는 “아직 임 시주총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며 “지 주사 전환에 대한 주주들의 입장도 나온 것이 없다”고 말했다. 성현 기자 weirdi@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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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7
28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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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호, 출항 2년 총점검
“리스크, 최소한으로 줄여야” 최근 신동빈 롯데 회장을 향한 시선이 심상치가 않다. 직원들의 사망사고와 갑의 횡포, 일감몰아주기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더니 결국에는 고강도 세무조사까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 회장이 본격적으로 롯데그룹의 지휘봉을 잡고 책임경영을 시작한 지 불과 2년만의 일이다. 게다가 형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이 롯데제과 지분을 사들이고 있어 후계구도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룹 안팎에서 불어오는 거센 풍랑에 출항한지 2년을 맞은 신동빈 롯데호의 앞날에 초점이 모인다. 이에 월요신문에서는 롯데호 출항 2년을 되짚어봤다.
신동빈 회장이 한국롯데를 이끈 지 2년이 흘렀다. 순풍이 불어도 앞 으로 나아가기 힘든 요즘, 신 회장 의 롯데호는 거센 태풍에 휩쓸리고 있는 모습이다. 형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과 누나 신영자 롯데쇼핑 사 장을 제치고 한국롯데의 수장으로 올랐지만 앞으로 갈 길은 멀어 보 인다.
‘마이너스의 손’ 신 회장은 아버지 신격호 총 괄회장의 지시에 따라 다양한 사회 경험을 먼저 쌓기 위해 1981년 일본 노무라 증권에 입 사해 수년간 금융 실무와 글로 벌 감각을 익혔다. 1990년에 한국 롯데그룹에 처음 발을 들인 후 21년 동안 호남석유 화학 상무이사, 코리아세븐 전무, 그룹기획조정실 부회장 등을 지내며 아버지에게 경 영을 배웠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신 회 장의 경영 능력에 대해서는 긍정 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 다. 그동안 신 회장이 야심차게 뛰 어든 사업마다 의욕만 앞섰을 뿐,
하나같이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 이다. 한국롯데의 ‘글로벌화’를 위해 해외 점포 개설과 사업 확장을 위한 M&A(인수합병)를 진두지휘해온 것 으로 알려졌지만, 러시아, 중국 등 해외사업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 지 못하고 연이은 매출부진에 시달 린다는 얘기마저 나돌았다. 국내사 업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신 회장 이 주도했던 사업인 롯데닷컴, 세븐 일레븐, 외식사업도 부진의 늪에 빠 져있을 정도로 그가 주도했던 사업 들이 여전히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신 회 장은 재계 일각에선 ‘마이너스의 손’이란 별호까지 얻기도 했다.
끝없는 ‘악재’ 신 회장의 경영 능력 의심에 힘 을 더하는 각종 악재들도 연이어 터 졌다. 올해 가장 이슈가 된 ‘갑의 횡포’의 명단에도 올랐고 사기혐 의, 일감 몰아주기 등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먼저 올해 들어 롯데에 가장 충 격으로 다가왔던 사건은 지난 6월에 있었던 ‘제2롯데월드’ 인사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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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신 회장의 랜드마크 설립 프로 젝트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사고는 원가절감, 공기 단축, 그리고 사측의 부실한 관리감 독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신 롯데 총괄회장의 숙원 사업으로 시작된 제2롯데월드 건립 프로젝트는 지난 1998년 건축 허가 를 받은 이래 ‘층수 논란’으로 네 번의 설계변경을 거친 것은 물론 MB정부의 특혜 논란 등 우여곡절 속에 공사를 진행해 온바 있다. 건설현장 인사사고 외에도 롯데 그룹을 들쑤셔놨던 논란은 바로 ‘ 갑의 횡포’다. 특히 올해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에 따라 각 양각색의 횡포들이 떠올랐는데, 그 중심에 롯데가 있었다. 롯데가 유통 그룹인 만큼 갑과 을의 관계로 엮인 부분이 많았던 이유도 한 몫 했다. 지난 2월에는 서울 잠실 롯데월 드가 내부 리뉴얼(새단장) 공사를 이유로 입주한 지 1년도 안 된 임대 매장 상인들에게 점포를 비워 달라 고 요구해 대기업의 횡포라는 지적 을 받았다. 또 지난 4월에는 롯데백화점 직 원이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백 화점 내부의 매출압박과 경제적인
광고문의: 718.539.8890~1 사정 등으로 자살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롯데 측은 직원의 투신 사건에 대 해 ‘개인사’로만 치부하고 나서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세븐일레븐, 롯데마트 등 롯데계열사의 횡포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롯데 입점납품업체들이 피해자 모입을 결성해 롯데와의 투쟁을 선 포하고 나서기도 했다. 갖가지 논란에 휩싸인 롯데는 결국 사정 기관들로부터 정조준을 당하게 됐다. 지난 7월 계열사인 롯데쇼핑이 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게 된 것. 롯데쇼핑
통권 1295호 도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15~17일 신 부회장 이 자사주 577주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 로써 총 5만1290주를 보유하게 된 신 부회 장의 지분율은 3.57%에서 3.61%로 올랐다. 신 부회장은 최근 세 달 동안 롯데제과 주 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피해, 최소한으로 줄여야” 연이은 악재에 후계구도 논란까지, 신
‘마이너스의 손’ 신 회장, 2년 동안 한 일은 ‘갑질?’ 형 신동주 지분매입, 후계구도 물밑 경쟁 벌이나? 은 이번 조사가 정기 세무조사의 일환이라 고 밝혔지만, 비정기 심층조사 전담부서인 조사4국이 나선 만큼 특별 세무조사일 가 능성이 큰 상황으로 보인다. 신 회장의 악재는 안에서도 꿈틀댔다. 형인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이 지분을 사 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신 부회장이 롯데 의 식음료업종 지주회사 격인 롯데제과의 지분을 매입하자 재계에서는 롯데그룹의 후계구도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물론 롯데그룹 측은 ‘책임경영’의 일 환으로 신 회장 형제가 지분을 매입하고 있는 것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재 계 일각에서는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 의 신변에 이상이 생길 경우 ‘형제의 난 ’이 벌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 섞인 시선
회장의 롯데호가 제대로 풍랑을 만났다. 손쓸 새도 없이 연달아 불어오는 태풍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는 모양새다. 이 를 두고 재계 관계자는 “지금 신 회장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풍랑을 피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우회로를 선택해 돌아 가더라도 일단은 현재 닥친 일들이 악화되 지 않도록 몸을 사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지난달 20일 진행된 ‘민주당 을지로위 원회-롯데그룹 갑을관계 상생협의’ 또한 이런 의미로 볼 수 있다. 피해를 최소한으 로 줄이는 것이 현재 롯데에 불어 닥친 태 풍에서 벗어나는 최적의 방법으로 전망된 다. 선초롱 기자 sun@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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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5일 금요일
통권 1295호
법률 컬럼 - 댄밀러 변호사
파산 신청했는데 오히려 파산 법원에 돈을 내야 한다는데.. 이런 경우가? 저는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크레딧 카드빚이 많아 파산을 했는데 파산 신청 후에 트러스티 미팅을 하 면서 제 은행구좌에 관한 질문을 하다가 제가 제 조카에게 돈을 매달 준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조카 가 2년 전에 한국에서 유학생으로 와서 미국에 대학을 들어가면서 한국에 있는 언니가 자기 아들 생활 비와 학비를 저에게 보내와서 제가 그 돈을 우선 쓰고 매달 조카에게 1500불씩 생활비로 수표로 매달 보내 주었는데 그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파산 법원의 트러스티가 조카에게 25000불을 내라고 하면 서 만약 안내면 조카를 고소하겠답니다. 제 변호사는 그냥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는데 문제가 심각하게 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제 조카는 학생에 무슨 돈이 있어서 그 돈을 갚겠습니까? 저는 커다랗게 나 온 신문 광고를 보고 변호사에게 가서 일을 맡겼는데 무조건 파산이 된다고 해서 믿었는데 어떻게 이 렇게 무책임하게 일을 처리하는지 정말 화가 납니다.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또한 지금 이 시점에서 변호사를 바꿀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퀸즈 미세스 리)
먼저 왜 미세스 리께서 조카에게 준 돈이 문 제가 되었는지 설명 하겠습니다. 파산 법원에 서 보는 관점에서는 미세스 리가 조카에게 준 돈은 조카에게 지은 빚을 갚은 것으로 간주 됩 니다. 파산 법원 신청서에 내는 서류 중의 하나 의 질문이 파산 신청한 날로 부터 90일 이전에 어떠한 채권자에게 한번에 600불 이상을 지불 한 적이 있냐고 질문하고 언제 얼마를 어떻게 냈는지 서류에 자세히 적어야 합니다. 왜 이런 질문이 파산 신청 서류에 있는 걸까 요? 그것은 모든 채권자를 공평하게 취급해야 하는데 어떠한 특정의 채권자에게 만 빚을 갚
았다면 돈을 받지 못한 다른 채권자에게 공평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파산 법원에서는 어떠한 특정의 채 권자에게 갚은 빚을 파산 법원이 돌려받아 채 권자들에게 공평하게 분배 해 줍니다. 미세스 리의 관점에서는 내가 조카에게 빚을 지은 것 도 아니고 조카에게 줘야 하는 돈을 매달 나누 어서 주었는데 왜 이게 문제가 되는지 하고 생 각하실지 모르겠지만 파산 법원에서 보는 관점 에서 엄밀히 보면, 조카로 부터 돈을 받아서 즉 빚을 얻어서 사용하고 매달 빚을 갚았다 하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법원에서 어떠한 특정한
곳에 빚만 갚았다 하면 돈을 받은 채권자를 추 궁하여 여태까지 받은 돈을 다 돌려달라고 법 적으로 강요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파 산이란 파산 신청을 한다고 파산이 전부 성립 되는 것이 아닙니다. 손님들이 전화로 먼저 문 의를 하실 때에도 제가 가장 먼저 말씀 드리는 것이 파산이란 파산신청 했다고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3개월 은행 구좌 스테이트먼트, 세금 보고서, 빚의 내역 등등을 갖고 와서 상담을 하 는 것 입니다. 전화상으로 손님들은 무조건 나의 파산이 되 는지, 변호사비가 얼마인지 질문하시는데 파산 은 파산하시는 분들, 각자의 이유와 배경이 다 르고 빚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파산을 한다 고 해서 꼭 지은 빚에 만 초점을 맞출 수 없습 니다. 미세스 리의 경우 같이 미세스 리께서 지 은 빚들, 크레딧 카드빚만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외의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문제들도 종합적으로 검토를 한 후에 파산신청의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어떤 변호사 사 무실에 전화를 해서 손님이 사정 얘길 하고 변 호사가 얘길 듣고 파산이 됩니다. 하고 답을 한 다면 그 변호사는 신중성이 없다고 봅니다. 서 류를 직접 검토하고 손님의 처해진 여러 상황 에 관해서 질문을 상담을 하지 않고 어떻게 파 산을 할 수 있다고 전화상으로 결정을 지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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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겠습니까? 이것은 제가 다른 변호사들을 비 하해서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이것은 손님 이나 변호사에게 경종을 울리는 얘기 입니다. 왜냐하면 파산을 하면 안 되는 사람들이 파산 신청해서 벌어지는 일들이 매우 심각하기 때문 에, 신중하게 서류를 검토해서 파산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은 절대로 파산을 하면 안 됩니다. 변 호사의 사소한 실수에 의해서 오히려 문제를 생각보다 크게 일으켜서 파산을 차라리 안 하 는 게 나을 뻔 했다 하고 후회를 하는데 후회 를 해야 이미 저질러진 일이기 때문에 일을 수 습해야 하고 오히려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미세스 리 케이스만 보더라도 미세스 리는 파산을 하면 안 되는 케이스 입니다. 미세스리 께서 처음에 파산을 생각하고 파산을 신청 할 때에는 빚을 청산할 수 있다는 기대에 파산을 신청하셨는데 결과는 오히려 미세스리께서 파 산 법원에 돈을 지불해야 하는 결과를 낳았습 니다, 그것은 미세스리의 변호사가 세밀하게 은행구좌 스테이커먼스를 검토 했다면 이러한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파산 법원 에서 찾아내려고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채 무자가 어떤 특정한 곳에 낸 돈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또한 채무자가 재산 은닉하 는 방법 중의 하나로 채무자의 돈을 가족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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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주고 마치 빌린 돈은 갚았다 하고 하기 도 합니다. 그것을 찾아내는 방법으로 은행 구좌 스테이트먼트를 검토하는 것입니다. 수 표로 돈을 지불하면 수표가 증거로 남기 때 문에 방어할 수 없습니다. 파산 법원에서는 미세스 리의 조카에게 받은 돈을 법원에 돌 려 달라고 할 것 이고 조카의 경제적 사정이 나 처해진 상황, 즉 학생 신분이라 할지라도, 법원에서는 상관없고 받은 돈만 돌려 달라고 강요 할 것이고 만약에 돈을 안내면 조카를 파산 법원에서 고소합니다. 고소해서 저지먼 트를 받게 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미세스 리는 파산 신청 한 것을 무효로 해 달라고 하고 싶으시겠지 만 법원에서는 절대로 무효로 안 해 줍니다. 제가 볼 때는 조카는 돈을 낼 능력이 안 되 므로 결국 미세스 리가 돈을 내야 하는데 파 산 법원의 트러스티와 잘 협상해서 법원에서 내라는 돈을 감소시키고 합의 본 금액을 분 할해서 내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이 일은 법원에 가서 싸울 수도 없습니다. 이유는 미 세스 리가 조카의 돈을 쓴 것이 분명하고 매 달 조카에게 수표로 돈을 송금했기 때문에 엄연한 채권의 문제로 보기 때문에 다른 어 떠한 이유를 대서 방어 할 수 없습니다. 미세 스 리의 질문 중에 지금 변호사를 바꿀 수 있냐고 질문 하셨는데 바꾸실 수는 있습니다 . 파산이 아닌 어떠한 법정의 일도 손님과 변 호사가 서로 동의해서 변호사는 언제든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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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변호사를 교체 한다고 해서 발생한 일이 없어지는 것 은 아닙니다. 지금 미세스 리께서는 함께 일 하시는 변호사분과 일을 종결하십시오. 변호 사를 바꾼다고 상황이 변화하는 것은 없습니 다. 트러스티와 잘 협상을 해서 내야 하는 돈 을 최대한으로 감소시키고 돈을 분할해서 내 게 합의를 보십시오. 많은 분들이 파산 신청 하는 것을 간단하고 쉽게 생각을 하시는데 파산은 채무자의 여러 방면을 종합적으로 분 석해서 파산의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하 나의 예로 파산을 신청하시려는 분들이 빚을 갚을 능력이 안 되고 수입이 없고 일을 안 하고 계신다고 말씀은 하시는데 실지로 은행 구좌 스테이트먼트를 검토하면 은행구좌에 매달 입금된 돈이 몇 천불이고 지출도 몇 천 불 입니다. 이런 경우 법원의 트러스티가 입 금된 돈의 출처를 질문 했을 때 답을 할 수 없으면 문제가 됩니다. 파산은 채무자 자신 이 생각 할때,이런것은 문제가 안 되겠지 하 는 사소한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전문 가의 세밀한 검토가 중요합니다. 또한 전문 가도 경험을 토대로 채무자의 모든 상황을 여러 방면에서 검토하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실수를 범하지 않겠습니다. 파산이란 빚을 청산하는 것 이지만 이렇게 실수를 범하면 오히려 파산 법원에 돈을 갚 아야 하는 전혀 생각지 않던 일이 발생하므 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댄밀러 변호사님께 질문 하고 싶으신 분은 댄밀러 변호사 사무실로 질문 사항을 적으셔서 팩스:718-369-2029 또는 이메일: swkim57@gmail.com으로 보내시면 성심 성의껏 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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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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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한국 사회에 ‘쓴소리’ 한국 한국 사회에 사회에 ‘쓴소리’ ‘쓴소리’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한국 사회와 경 제에 쓴소리를 제언했다. 이코노미스트는 10월26일자 한국 특집호을 통해 재벌 중심의 한국경제, ‘군비경쟁’ 수준의 과열 교육, 무한 경쟁, 불안한 노후 등을 일목요연하게 비 판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이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우는 만큼 눈부신 발전을 이뤘지만 성과중심의 경쟁을 강조한 나머지 고령화, 대입, 취업, 출산기피 등의 병폐를 대거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의 과도한 가사부담, 부모와 자녀에 대한 부양 및 교육 등 경제활동과 관련한 제반 사회문제 들도 함께 해결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경제가 핵무기와 인권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는 북한과의 대 치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무한경쟁 에서 오는 각종 사회부작용을 해소하기 위 해선 ‘감압(decompression)'이 필요하다는 해법을 내놨다.
재벌이 만든 사회 속에서 사는 한국 한국에서 재벌기업의 고객이 되지 않고 살기란 쉽지 않다. 한국인들은 삼성의 휴대폰을 손에 쥐고, 현대·기아차의 자동차를 운전하며, 롯데마 트에서 쇼핑을 한다. 가장 인기 있는 실내 놀이공원인 롯데월드는 롯데가, 야외 놀이 공원인 에버랜드는 삼성이 가지고 있다. 또한 이들 기업의 직원이 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로 간주된다.
“한국살기힘들다” 반면 재벌의 하청업체가 되거나 경쟁사 가 되는 일은 매우 힘든 일이다. 재벌은 규모의 경제 원리를 이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이유로 이른바 ‘단가 후 려치기' 등을 공급업체에게 강요해왔다. 신 기술이 개발되면 개발업체의 지분을 소량 확보했다가 기술이 안정화된 이후 지분을 급격히 늘려 이 기술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일을 일삼아왔다. 재벌들은 이 같은 부의 축적에도 불구하 고 사회적인 책임인 고용창출엔 인색했다. 지난 1995년~2010년 동안 이들의 생산량 은 연평균 7% 증가했지만 반대로 고용은 2%씩 감소했다. 이 같은 현상에는 노동집약성이 큰 서비 스업종에 대한 재벌의 진출 제한도 한 몫하 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생산성이 높은 재벌이
서비스업종에 진출해 일자리를 늘려야 한 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케이팝(K-POP)과 같은 콘텐츠 사 업만이 창조경제가 아니라 사업능률이 높 은 일을 추진하는 일이 필요하다고도 덧붙 였다.
무한 경쟁에 정형화된 출세길도 한계 이코노미스트는 북한과 달리 한국에서는 개인의 노력에 따라 이른바 ‘신분상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성공의 방식이 지나치게 정형화 돼있어 많은 이들이 같은 교육과정을 거쳐 같은 기업에 취직하길 원한다는 점이다. 직업의 종류가 미국의 38% 수준에 그치 고 있는데다가 전체 인구의 절반이 서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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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살거나 경제활동을 하고 있어 성공적인 삶을 살 확률도 높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들과 다른 삶을 살 거나 뒤쳐지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이 틀 을 벗어나지 못한 채 경쟁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한국을 행복한 사 람도 없고 반체제적인 사람도 없는, ‘특별 한 사람'이 없는 사회, ‘뱀의 머리보단 용 의 꼬리'가 되려는 사회로 묘사했다. 그럼에도 최근 더 나은 삶을 고민하는 사 람들이 늘어나면서 급여나 명성 보다 개인 의 만족도나 가족과의 시간을 우선하는 경 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를 돕기 위해 일자리 확보를 위한 고용시장 개방, 정규직과 비정 규직의 차별 철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아버지가 자녀들을 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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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사회
여성 인권단체 회원들이 서울 시내에서 ‘노동·육아권 보장’을 외치며 가 두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밖에 나가면 실업자처럼 여겨진다. 육아는 당연히 어머니의 몫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이다.
육아, 교육 등도 한국 사회 의 고질적 병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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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의 자재암에서 자녀의 합격을 기원하며 한 학부모가 초를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2000년 9%에서 지난해 15%로 급증했다. 부 부 당 출생 자녀수도 1.3까지 떨어졌다. 이코노미스트는 아이를 2명 이상 낳고 싶어 하는 부부들이 실제로 원하는 만큼
열은 최근 ‘스펙'열풍의 주범으로도 인식 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중·고등학생들은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우수함을 보이고 있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를 다양화 하고 정년을 보장하며 정규직과 비정규직 의 벽을 허물어야만 한다고 제언했다. 이코노미스트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 의 12%까지 늘어난 노인문 제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다 고 말했다. 2040년부터는 노인인구가 감소하는 등 장기적으로는 노동연령층이 줄어들겠지만 그 전까지는 노년인력을 활용 하는 방안이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정년을 연장하고 임금피 크제 등을 활용함으로써 조기 은퇴라는 문 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리=김지수 기자 faustutopia@wolyo.co.kr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한국특집호에서 한국사회와 경제 비판
한강의 기적 등 눈부신 발전 이뤘지만 재벌중심 성장으로 병폐 대거 초래
기혼 여성은 출산할 경우 경 력이 단절되는 등 경제활동에 있어 남성보다 더 큰 압박을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육아에 대한 부담 이 남성보다 더 크다. 어머니들은 아버지에 비해 육아를 비롯 한 가사노동 시간이 5배가량 많다. 이렇다 보니 여성의 결혼 평균 연령은 만 29세 까지 높아졌으며 미혼율도 지난
출산을 한다면 출생률이 1.8까지 증가할 것 이라며 정부의 육아지원 강화가 절실하다 고 강조했다. 줄어드는 학생 수에도 불구하고 교육열 은 식지 않고 있다. 과거 고도성장의 기반이었던 높은 교육
지만 이를 학문적인 성과보다 진학과 취업 에 사용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취업준비자 대다수는 재벌기업을, 이들 기업은 일류대 출신을 선호하고 있어 발생한 비정상적인 스펙 경쟁이 교육의 본 질을 흐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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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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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지주, 경남은행 인수 시도 ‘시끌’ 경남은행 인수에 나선 BS금융지주가 지역에서 격 렬한 반대에 부딪쳤다. 경남은행 노조는 성세환 BS금 융 회장을 ‘망언 종결자’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고 지역 여론은 다른 인수후보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협박성 발언까지 해가며 BS금 융으로의 매각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2020년까지 국내 5대 시중은행으로 성장하려는 BS금융은 이처럼 큰 반발에 대해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경남은행 노조는 지난달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망언으로 경남은행 직원과 경남·울산 지역민을 지속적으로 도발하 고 모욕을 해온 망언종결자 성세환 회장을 경남은행과 지역민의 주적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경남은행 인수추진위 원회와 경남은행 노조들이 지난 7월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 경남은행 지역 환원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성세환 회장은 망언 종결자” BS금융은 우리금융그룹 민영화로 인해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온 경남은행의 인수전에 나선 상태다. 지난 9월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한데 이어 지난달 18일 DGB금융과 기업은행,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와 함께 인수적 격자로 선정됐다. BS금융은 경남은행 인
수를 통해 지역 대표 금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BS금융, 업계 6위권 도약 시도 BS금융은 경남은행을 인수하면 자산 규모가 65조〜77조원에 달하는 대형 은
행을 갖게 된다. 이는 SC은행이나 한국 씨티은행의 자산 규모를 뛰어넘는 수치 로 부산은행은 단숨에 6위권의 시중은행 이 된다. 특히 성 회장은 지난 8월 BS금 융의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2015년 까지 국내 7위, 아시아 70위의 금융그룹 으로 성장하고 2020년까지 국내 5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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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세환 BS금융지주 회장.
광고문의: 718.539.8890~1 시아 50위의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 는 목표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25일 열린 부산은행 창사 46주 년 기념식에서는 ‘제2의 창업’을 선언하 기도 했다. 그러나 지역 여론은 BS금융에게 부정적으로 흐르고 있다. 경남 지역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경남은 행 인수위는 ‘경남은행을 지역에 돌려달 라’는 내용으로 지역민 108만명의 서명이 첨부된 서명지를 지난달 25일 청와대에 냈 다. 경남지역 인구는 약 340만명으로 미성 년자와 노년층을 빼면 다수의 지역민들이 경남은행 인수위에게 지지를 보내는 셈이 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은 “금융당국과 정치권이 순리대로 경남도민의 정당한 요구를 받아주기를 바 란다”며 “경남은행이 도민의 품으로 돌 아오는데 의장직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의 입장도 이와 같다. 홍준표 경남 도지사는 “부산은행이나 대구은행의 경남 은행 인수는 도민의 정서에 맞지 않기 때문 에 부적합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인수에 나서면 도 금고에서 빼겠다”는 협박성 발언도 했다.
잇따른 입장 번복 논란 경남은행 노조의 반발은 더욱 심하다. 노조는 주로 성 회장이 상황에 따라 기존 입장을 번복해 간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지난달 26일 낸 보도자료에서 “ 성 회장은 언론을 통해 ‘경남은행 인수에 성공하더라도 무리한 통합이나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 부산은행과 통합하지 않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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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자회사로 편입해 5년간 자율경영을 보장 한 후 결과가 좋으면 자율경영을 계속할 수 도 있다’라고 밝혀 경남은행 임직원과 지 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 회장이 평소 ‘인수 3~5년 후 통합한 다’는 입장을 보여 왔는데, 노조가 반발하 자 이를 뒤집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노조는 “상황마다 경남은행 인수를 유리하게 하기 위한 꼼수를 부리지 말고 확고한 경영철학과 신념을 바탕으로 처신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노조는 특히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과정에서 나온 5년간 비합병 약속이 사실상 번복된 것이 재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1년 12월 외한은행을 인수하며 외환은행 노조에게 5년간 합병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듬해 1월 완전 자회사 편입을 위한 포괄적 주식교환 계획 을 발표했다. 당시 외환은행 노조들은 하나 금융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법원에 주 식교환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대규모 집 회를 여는 등 강하게 반발했지만 이 계획은
제2의 창업 선언하며 지역 금융 장악 위해 인수 시도 경남은행 노조·지역여론 ‘외부자본 불가론’ 주장하며 반발 결국 지난 4월 실행에 옮겨졌다. 노조 관계자는 “직원들이나 노조원이고 누가 비합병 약속을 믿겠냐”며 “성 회장 이 그런식으로 말장난을 하고 꼼수를 부리 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또 BS금융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외면하고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노조 관계자는 “부산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놓고 STX계 열사 포스텍의 자율협약에서 고작 40억원 규모의 여신으로 자율협약 동의를 거부하 고 지원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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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여신 431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경남은행은 1000억원까지 대출이 확대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율협약에 동의 를 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BS금 융 고위 관계자는 “아직 우선협상대상자 로 선정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 서 지역여론과 노조에 대해 이야기할 단계 가 아닌 것 같다”고 일축했다. 성현 기자 weirdi@wolyo.co.kr
38 건강
2013년 11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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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중추‘뇌’ 60~70세 이상 노인들에게만 발병할 것이라 믿어왔던 ‘치매’가 근래들어 40세 이하 중장년층에게 도 빈번히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뇌 건강에 주의를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특히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우리 옛 속담을 통해 알 수 있 듯, 뇌 건강은 성장기 때부터 꾸준한 관심과 관리를 기울 인다면 100세까지 뇌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윤정웅 원장에게 성 장기 내 자녀의 건강하고, 똑똑한 두뇌 가꾸기에 대해 들어보자.
건강한 두뇌, 똑똑한 건강 뇌도 운동한다
자녀의 건강과 두뇌 성장을 별개라고 생 각하면 안 된다. 성장기 자녀의 몸은 미완 성으로, 불완전한 신체조직은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성장하기 때문에 두뇌는 건강 상태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쉽게 말해, 머 리 좋은 아이를 만드는 일은 건강한 아이를 만드는 일과 같다.
똑똑한 두뇌는 아침밥을 먹는다 두뇌 건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규칙적 인 식사와 올바른 식사습관 형성이다. 평범 한 아이도 세계 최강의 인재로 키워내는 유 대인 부모의 아침 식탁은 각종 비타민과 칼 슘, 철분 등 뇌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포함 된 음식으로 차려져 있다고 한다. 자녀들의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레시틴과 콜린을 많 이 함유한 콩이 대표적이며, 머리를 맑게 해주는 칼륨 성분이 풍부한 사과와 바나나 도 빠뜨리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의 뇌는 신체기관 중 지방 비율이 가 장 높아 활성산소의 공격을 받아 산화되기
쉬운데 항산화제인 비타민E가 다량 함유된 호두, 잣, 땅콩 등 견과류를 즐겨 받는 것도 뇌 건강을 지키는 식사습관이 돼 준다. 아이에게 아침 식사는 뇌세포 활동을 위 한 것이므로 꼭 필요하다. 점심 메뉴는 졸
운동은 몸을 좋게 할 뿐 아니라 뇌 기능도 향상시킨다 는 것을 아는가? 호흡을 깊게 하는 것, 자세를 바 르게 하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생활습관은 뇌 기능 향상과 관계가 있다. 그 가운데 자 녀들에게 권장하고 싶은 것은 하루 30분 걷 기다. 다음으로 필요한 것이 숙면이다. 숙면은 뇌 기능 향상에 더없이 중요하며 2~3세 영 유아의 경우 12~14시간, 4~6세 아동은
뇌 건강의 적 ‘치매’ 성장기 두뇌활동으로 미리 예방 비타민과 칼륨 등이 풍부한 음식 섭취로 뇌 관리 음을 유발하는 탄수화물보다는 뇌에 활성 아미노산을 공급해주는 고단백 식으로 먹 도록 하자. 또한 저녁에는 적절한 지방 섭취로 뇌 기 능을 높이는 것이 좋다.
머리를 맑게 해주는 칼륨 성 분이 풍부한 사과와 바나나.
비타민E가 다량 함유된 호두와 땅콩.
11~12시간, 7세 이상 아동의 경우 9~10시 간의 수면시간이 필요하다. 아이나 어른이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집중력, 기억력, 판단력 등이 현저하게 떨 어진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수 면을 취하는 동안 뇌 기능 활성 화에 중요한 성장 호르몬이 많 이 분비돼 있기 때문에 뇌 건 강에 필수적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 전남지부 윤정웅 원장은 “걷기는 혈당치와 지방의 간소되면서 엔돌핀 분비를 촉진해 기분을 좋게 하고 두뇌 건강을 증진시킨다”며 “아이 두뇌 건강을 위해서라도 함께 걷는 것이 건강증 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와 함께 걷는 동안 친밀감까지 쌓인다”고 덧붙였다. <출처:한국건강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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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소비자시대
매일 입는 청바지서 기준치 이상 발암물질 검출
청춘의 상징이자 편한 착용성 등으로 인기를 끌어온 청바지 관련, 최근 그에 대 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한국소비 자연맹에서는 12개 브랜드의 남성용 청바 지 15개종을 대상으로 발암물질 아릴아민 과 같은 유해물질 검출여부 및 이염 현상 발생 여부 등을 조사했다. 이 결과 베이직 하우스의 제품인 HNDP 2121에서 발암물질인 아릴아민이 ‘안전 ·품질 표시기준(기술 표준원 고시)’ 상 의 기준치(30mg/kg)보다 3배 가까이 (88.8mg/kg) 검출되었다. 같은 브랜드의 HNDP2132 제품에서도 11.6mg/kg 이 검출 되었다.
2013년 11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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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릴아민은 방광암을 유발할 위험 이 있는 물질이다. 현재 베이직 하우 스는 발암물질이 검출된 해당 제품에 대해 전량회수 후 재조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분 비계장애 유발물질 “베이직 하우스 인 NPEs 가 15개 가장 문제 많아” 의 제품 중 베이직 하우스, TBJ, 빈 폴, 게스 등의 6개 제품에서 소량 검 출되었다. 하지만 이를 규제할 수 있 는 별도의 강행규정이 없는 만큼 한 국 소비자 연맹에서는 피부가 약한 소비자들에게 워싱 등 가공처리가 덜 되어있는 제품의 구매를 권고 중이다 . 청바지를 구매한 소비자가 가장 흔 하게 접하는 이염 현상과 관련해서는 15개의 제품 중 3개의 제품을 제외한 12개의 제품이 조사결과 습 마찰에 대한 염색견뢰도가 2급 미만으로 밝 혀졌다. 이는 비를 맞거나 땀에 젖을 경 우 다른 의류, 신발 등 을 이염 시킬 가능 성이 높다. 이번 조사서는 청바지의 사이즈 표시와 관련해서도 지적사항이 나왔다. 동일 사 이즈라 해도 브랜드마다 실제 크기에 있 어서는 허리둘레 최대 8cm, 엉덩이 둘레 9cm 의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일부 제품 의 경우 엉덩이 둘레의 표시 자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리바이스 제품 2종 및 빈폴 제품 1종은 품질, 안정성 측면에서 조사 대상 제품 중 에서는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식약처 국감
이물질 검출왕 오리온 사행성 마케팅 지적까지
것이다. 식품업체 오리온이 이물 반면 오리온 측에서 질 검출 관련 국정감사서 “과자도 이상하고 는 “이물질이 없도 맹비난을 받더니 이번에 록 식품안전에 최선 는 마케팅에 있어서도 아 마케팅도 이상해” 을 기울이고 있고 앞 이들 교육에 나쁜 영향을 으로도 노력을 지속할 줄 수 있는 사행성 이벤트를 계획”이라고 말할 뿐, 이물 열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질 검출을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한 지난 10월 21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구체적 대안은 내놓지 못해 다소 무성의 민주당 이목희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정처 한 대답이란 지적까지 듣고 있는 실정이 로부터 제출받은 ‘이물질 검출현황 분석 다. 자료’를 공개하며, 조사대상에 오른 24 이런 가운데 최근 오리온은 특정 제품 개 식품업체 중 오리온 측의 이물질 검출 홍보 관련 사행성 논란까지 불러일으키고 횟수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있다. 한 봉지에 2000원 가량인 아이들 간 해당 자료에 따르면 오리온에서는 지난 식용 과자를 판매하며, ‘봉지 속에 숨은 해 생산한 ‘투유바이마켓오’에서 곰팡 100만원 교환증서’란 이벤트를 진행한 이가 검출됐으며, 올 상반기 생산된 ‘왕 꿈틀이’와 ‘핫브레이크’ 등에서도 각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일부 학부모들은 각 나무 조각과 비밀이 나오는 등 총 10 오리온 측의 이 같은 상술이 제품의 주 소 회에 거쳐 제품 속 이물질이 검출됐다. 비층인 아이들의 교육상 좋지 않은 영향 더욱이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오리온의 을 줄 수 있다 지적 중이다. 주력상품 중 하나인 ‘도도한 나쵸’에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오리온 측은 “ 애벌레가 들어가 있는 사진이 공개돼 누 경품행사 법 안에서 하는 사은행사일 뿐 리꾼들의 지탄이 쏟아진 바 있기도 하다. ”이란 입장을 강조하며 “금액 자체가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오리온 측의 생 그렇게 크지도 않고, 주 소비층 역시 10대 산라인과 유통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 아 는 물론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하다”고 니냐는 의혹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인 주장해 또 다른 파문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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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동지
사회 47
통권 1295호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움직이게 한다는 뜻으로, 몹 시 세상(世上)을 놀라게 함을 이르는 한자성어. 한 주간 의 경천동지할만한 주요 사건·사고를 정리해봤다.
홧김에 벼 수확해 가져간 40대 입건 빌려간 돈을 갚지 않는다 는 이유로 지인의 논에 “왜 내 돈 들어가 벼를 수확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안 갚아”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지난 달 25일 지인의 논에서 벼를 수확한 박모(49)씨를 절도 혐 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8일 오후 2시께 정읍시 소성면의 김모(48)씨 의 논에 들어가 찰벼 3t(40kg 74포대)을 콤바인으로 탈곡해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7개월 전 김씨에게 빌려준 600만원을 받지 못 하자 김씨에 논에 심어져 있는 벼를 수확해 그 대금을 변제받기로 마음먹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경찰에서 "김씨가 돈을 갚 지 않고 날짜를 자꾸 미루자 홧김에 그랬다"고 말했다.
중국서 90억어치 필로폰 밀반입 일당 덜미 중국에서 마약을 몰래 들여와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중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유통시킨 운반총책 주모 (56·여)씨 등 18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 은 또 주씨 등에게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정모(44)씨 등 42명을 같은 혐의 로 불구속 입건했다. 주씨 등은 지난해 9월22일부터 올해 10월까지 중국 산둥성에서 현지 밀반 입총책 남모(56)씨로부터 필로폰 2.87㎏(8만9000여명 동시 투약분·시가 89억 원 상당)을 구입해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주씨는 평소 알고 지낸 지인 5명에게 200만원을 지급하고 운반책으로 모집한 뒤 세관의 검사를 피하기 위해 필로폰을 여성 속옷이나 생리대 등에 숨겨 관광객으로 위장해 국내로 몰래 들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뇌사 상태 여대생 9일만에 숨져 성형수술을 “예뻐지고 받은 여대생 이 회복실에 싶었을 서 의식을 잃 뿐인데…” 고 쓰러져 치 료를 받다가 9일만 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 경 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27일 부산 해운 대경찰서에 따르면 여대생 A(22)씨는 지난 17일 낮 12시부터 5시간 30분까지 해운대구의 한 성형외과에 서 양악수술과 코 성형수술을 받고 회복실로 옮겨졌다. A씨는 이날 밤 9시께 회복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병원 간호 사가 A씨를 발견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뇌사상태에 빠진 A씨는 9 일만인 지난 26일 오전 10시 20분께 숨졌다. 경찰은 성형수술과 응급조치 과정에서 발생한 치료 흔적 외에는 특이한 외 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오는 28일 부검을 할 예정 이다.
식당 불 지른 20대 검거해보니 ‘경악’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술에 취해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불을 붙 여 폭발사고를 일으킨 혐의(현주건조물방화 등)로 이모(27)씨를 붙잡아 조사 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시45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횟집에서 술에 취해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옷가지 등을 올려놓고 불을 붙여 폭발사고를 내 747만여원의 재산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식당 계산대에서 현금 3만원과 차 열쇠 3개 등 2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횟집 종업원으로 취업한 첫날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50대 여종업원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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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도서
통권 1295호
어느 사회학자의 자선전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왜 그들은 혼자사는가? 사회학자의 자서전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는 혼자 살기에 대한 과도한 낭만이나 오해 섞 인 두려움을 벗어던지고, 혼자 사는 사 회가 눈앞에 와 있음을 담담하게 사회 적 사실로 받아들이는 책이다. 혼자 사 는 것은 독신 풍조의 확산이나 사회 몰 락의 징조와는 한참 거리가 멀다. 개인 적 자유의 확대와 더불어 나타나는 혼 자 살기는 이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처해 있다. 생각은 4인 가족의 모습에 머물러 있 지만 현실은 1인 가구의 증가로 나아가 고 있는 것이다. 저자가 ‘자전적 사회 학’의 접근을 활용하는 것은 이러한 생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풀기 위해 서다. 혼자 살게 된 개인의 사정은 비록 특별하고 개별적일지라도 그 속에는 보 편적인 사회 변화의 문제, 집단 심성의
‘혼자살기’의 삶이 가진 무수한 많은 의미들 과도한 낭만이나 오해 섞인 두려움 탈피 보편적인 미래의 문제에 가깝다. 또한 그것은 결코 혼자 사는 사람만의 문제 일 수가 없다. 이제 잠시든 오랫동안이 든 누구나 혼자서 살아가야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화려한 싱글 어쩌다 보니 1인 가구가 된 사람이 많 다는 것은 실제 삶의 상황과 그에 대한 인식 사이에 큰 괴리가 있다는 말이다. 이렇듯 가족 구성에 관한 우리의 생각 은 일종의 아노미 상태, 불안정 상태에
문제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개인화가 반사회적 경향을 강화한다 는 통념은 오늘날 더 이상 사실이 아님 을 이야기한다. 다시 말해 1인 가구가 늘어나는 것은 인간관계의 해체나 사회 몰락의 징조가 아니라 단지 기존의 가 정중심성이 약화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진짜 문제는 가족의 가치관과 혼자 살기의 가치관이 충돌하는 오늘날 의 상황 속에서 어떻게 개인이 그에 대 처하느냐에 있다. 4인 가족이 4인용 테이블에 앉아서 함 께 밥을 먹는다면 1인 가구는 1인용 테
이블에 앉아서 혼자 식사를 한다. 저자 는 가족의 가치관과 혼자 살기 가치관 의 차이를 보여주는 모델로 두 가지 서 로 다른 형태의 식탁을 든다. 이 모델을 통해 왜 사람들이 혼자 살게 되는가에 대한 답변으로 ‘역할밀도’와 ‘자기 밀도’라는 참신한 사회학적 개념을 제 시한다. 역할밀도가 타인들의 기대를 통 해 정의되는 자아라면, 자기밀도는 자기 자신이 주체적으로 형성하는 자 아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라는 역할밀도가 강요될 때 개인들은 나를 찾기 위 해,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몸부림친다. ‘섹스 앤 더 시티’, ‘신사의 품격’, ‘나 혼자 산다’ 등과 같 은 다양한 대중문화 속에서 재현되는 싱글의 라이프스타일은 삶의 균형을 바 로잡기 위한 고투 과정으로 볼 수 있다 . 하지만 그것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화려한 싱글’의 이미지로 재현될 때 사람들은 다시금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혼자인 상태로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에 대한 충분한 고 찰과 반성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다. 민희선 기자 ren8210@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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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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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겨울 주목받는 신발 트렌드 ‘모카신’
올 가을, 겨울 신발 트렌드로 ‘모 카신’이 떠오르고 있다. 모카신은 미국, 캐나다, 일본 등 패션 선진국 에서 디자인과 기능성을 함께 인정 받고 있는 인기 아이템이다. 국내에 서도 미국 모카신 브랜드 ‘미네통 카’를 비롯해, ‘베어파우’, ‘폴 로’, ‘락피쉬’ 등 유명 신발 브랜 드들이 앞다퉈 모카신 라인을 론칭 하고 있다. 모카신은 원래 북아메리카의 인디 언이 사슴가죽으로 만든 신발에서 유래하며, 북미나 일본, 유럽 등지에 서는 대량생산이 아닌 전통 방식대 로 핸드메이드 생산된 프리미엄 모 카신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프라임브랜즈는 1956년 캐나 다 퀘벡에서 탄생한 정통 인디언 모
패션 51
통권 1295호
카신 브랜드 Amimoc(아미목)을 국 내에 정식 론칭한다. 캐나다 프리미엄 모카신 ‘아미목 (Amimoc)’은 전통 방식대로 캐나 다 현지에서 핸드메이드 생산을 고 집하고 있다. 최상급 천연 가죽만을 사용하여 편안한 착용감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캐나다, 미국에 이 어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진출해 ‘ 포스트 미네통카’라는 별칭을 얻으 며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카신은 스커츠 와 팬츠에 두루 어울려 어느 아이템 과도 매칭이 가능하다”라며 “스타 일리쉬할 뿐 아니라 편안하고, 여름 을 제외한 계절 동안 착용할 수 있 어 활용폭도 넓다”고 말했다. <민>
가을비 내리는 날 ‘레인부츠와 함께’
몇 번의 가을비로 온도가 급격하 게 내려갔다. 지난 여름동안 샌들, 슬리퍼와 함께 비오는 날을 보냈다 면 가을에는 좀 다른 스타일이 필 요하다. 장마철에 반짝 신었다가 신 발장에 넣어둔 레인부츠가 필요한 시기인 것. 여름뿐만 아니라 가을, 겨울을 겨냥한 다양한 레인부츠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비오는 가을, 레인 부츠와 함께 여름철 밝은색 계열을 많이 입었 다면 가을철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계열의 스타일을 입게 된다. 이렇 다 할 포인트 없이 밋밋한 가을 코 디에도 딱 어울리는 녀석이 있다. 바로 ‘레인부츠’다. 종류부터 색 깔까지 가을을 위한 다양한 레인부 츠가 강세다. 특히 가을철 베스트 아이템인 야상과 함께 매치한다면 트렌디한 가을 룩을 완성할 수 있 다. 또 레인부츠와 함께 니삭스를 신어주면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이고 습기도 방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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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계절 내내 코디 가능 레인부츠가 사고 싶지만 너무 늦 은 계절감이 사지 못했거나 레인부 츠를 여름에만 신기에 너무 아깝다 면, 한 개의 레인부츠로 4계절 내내 활용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여름에 는 사실 레인부츠만을 신어도 괜찮 다. 하지만 덧신양말과 함께라면 습 기가 덜 차 발 건강에 더욱 좋다. 레인부츠를 고를 때 안감까지 살펴 야하는 이유 역시 습기이기 때문. 봄, 가을 간절기에는 레인부츠와 함 께 니삭스를 신어주면 좋다. 요즘 은 니삭스로 봄·가을 계절용으로 나오기 때문에 쉽게 구입이 가능하 다. 겨울도 마찬가지다. 부츠 대용 으로 가능한 것. 특히 눈 오는 날 레인부츠만큼 편한 신발도 없다. 눈 길에 미끄럽지도 않고 다리도 따뜻 하게 감싸주고, 게다가 스타일리시 하기까지 하니 하나쯤 있으면 좋은 아이템이다. 김민정 기자 mikim@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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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95호
(718)939-8237 더 이상 살고 싶은 마음이 없 는 환갑된 남성입니다. 일생 고생만하다가 독거노인까지 되었으니 앞으로 무슨 희망 으로 살수 있겠습니까? 그저 허덕이며 살아온 기억 밖에 없는 제 인생 문제를 선생님 께서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일깨워 주신다면 절망에 찬 제 마음이 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몇년 전에 이혼하 고 살아남기 위해서 밤캐셔 까지 하면서 힘겹게 살고 있 지만 더 이상 외롭고 서러운 인생을 견딜 힘이 없습니다. 저에게도 앞날이 있을까요? 말로만 듣던 환갑노인이 저 에게 닥친 현실이 될 줄은 까 맣게 몰랐습니다. 사람이 무 섭고 아침에 눈 뜨는 것도 싫 습니다. ★피터 최 (1953. 10. 15. 낮12시20. 남) ‘계사(癸巳)년’ 뱀띠해에 태어난 사람이 60년만에 또다시 ‘계사(癸巳)년’ 뱀띠해를 맞 이하면 돌아올 ‘환(還)’자를 써서 ‘환갑(還甲)’이라고 한 다. 또는, 한 바퀴 굴러서 돌아 올 ‘회(回)’자를 써서 ‘회갑
(回甲)’이라고도 하는데 하늘 의 기운 10 가지 중에서 맨처음 시작되는 천간 ‘갑(甲)’을 쓰 는 까닭은 자신이 태어난 생년 간지와 같다는 의미를 지녔기 때문이며 흔히 나이가 같은 사 람을 ‘동갑(同甲)’이라 한다. 올해 한국 나이로 61 세 된 본 사주의 조직은 계사(癸巳)년, 계 해(癸亥)월, 병자(丙子)일, 무오 (戊午)시의 간지 여덟 글자를 천 부적으로 부여 받았다. 이것은
질, 기질, 천성 등과 맞지 않으 면 인내심 하나로 버티기가 힘 든 것이 인간이다. 우주대자연의 위대한 운행법칙과 조화력에 사 로잡혀 공전 자전으로 세월의 나이테를 새기며 다양한 시절을 사연으로 엮다가 떠나는 순서 없이 제각각 천명(天命)대로 꽃 잎처럼 낙화(落花)하고 낙엽처 럼 떨어진 영혼과 육체는 하늘 과 땅으로 제 갈길을 찾아간다. 천지 만물의 생장소멸(生長消滅
대를 스스로 폄하하고 모욕하는 일이기도 하다. 본래 사람의 수 명은 120 세인데 그 산출근거는 한 계절을 30 년씩 삼아서 춘하 추동 사계절을 겪는 세월이 120 년이 되기 때문이며 우주의 시 간으로 보면 태양계가 북두성을 한 바퀴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 간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생을 전반기 60 년과 후반기 60 년으 로 나눌 때 환갑은 반환점이자 변곡점(變曲點)에 해당하므로
가 쇠약한데다가 사주의 대부분 을 차지하고 있는 水 오행이 당 을 이루어 주체신인 火 오행을 맹렬한 기세로 공격하고 있으니 물벼락을 맞은 장작불처럼 자신 의 정신기력은 힘을 잃어 무기 력한 상태이므로 생활력이 부족 한 사주이다. 천간지지가 상극관 계와 상충관계로 조직되었으므 로 육친골육의 덕이 없고 대인 관계에 충돌이 많으며 중년기에 이혼이나 사별을 하게 되고 직
64세부터는 좋은 배필을 만나 재혼하여 안정된 생활과 더불어 건강하게 90세 이상 장수 할 것이니 지금부터 목공기술, 조경기술, 벌목기술을 익혀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 좋다. 타고난 기질(氣質)을 암시하는 음양오행의 천지기운으로 생명 본질과 원기(元氣)라 할수 있으 니 인간의 힘으로 바꿀 수는 없 지만 자신의 기질에 맞는 생활 환경은 조성해 나갈 수도 있다. 동질감(同質感)은 저항감을 줄 이고 친밀감을 높여주기 때문에 교감과 소통이 원활하므로 상호 보완 관계를 순조롭게 오래 지 속할 수 있다. 인간 관계뿐만 아 니라 사물, 자연, 직업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인생 만사는 자신의 본
)의 원리가 그러한데 유독 인간 만이 가는 세월을 아쉬워하고 나이에 집착하여 스스로 비관하 고 좌절하며 자기 연민에 빠져, 생명에너지를 허비하는 우를 범 한다. 그래서, 나이타령이야말로 백해무익(百害無益)하고 어리석 기 짝이 없는 조바심이므로 백 세시대를 사는 현대인으로서는 합리적 연령 계산법이 필요하다 . 그러므로, 지금 이 싯점에서 환 갑이니 뭐니 애꿎은 세월에 대 고 불평불만 몽니를 부리는 것 은 새로운 청년기라 불리는 60
이제서야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귀가하는 나 그네의 편안한 여정이라 할 수 있으니 노년기라는 언어의 공포 에 사로잡혀 위축되거나 고립화 를 자초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은 애당초 어린이였으 므로……. 앞서 언급한 이 사주의 조직 에서 자기 자신의 본체에 해당 하는 오행은 생일천간 ‘병화( 丙火)’인데 水 기운이 왕성한 초겨울 태생이므로 ‘ 水극火 ’의 원리에 의해 자신의 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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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운과 재물복이 없어서 생활고 와 주거불안으로 굴곡이 많고 간난신고(艱難辛苦)가 따르는 사주팔자이지만 64 세부터는 사 주에 유익한 운세가 30 년간 계 속되므로 좋은 배필을 만나 재 혼하여 안정된 생활과 더불어 건강하게 90 세 이상 장수할 것 이니 운명의 신비한 작용력을 믿고 실의를 딛고 일어서서 인 생의 후반기를 준비할 때이다. 목공기술, 조경기술, 벌목기술을 익혀 제 2 의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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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55
통권 1295호
화이 VS 응답하라 1994
김성균의 상반된 매력
았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일들 이다.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넥스트, 공일오 비 등 90년대 노래도 옛 감정을 자극한다.
단순 ‘추억팔이’ 드라마 아냐 드라마의 반전 요소, 추리 측면도 시청자들 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서고 있다. 집에서 빈둥 거리며 만화나 보는 쓰레기가 사실은 천재 의 대생이었다는 것과 나정의 친 오빠가 아니었 다는 것이 공개됐다. 또 4화에서는 남편 실제 이름이 ‘김재준’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해 태, 삼천포, 빙그레(남성그룹 ‘B1A4’의 바 로), 칠봉이, 쓰레기 등 별명으로 불리던 등 장인물들에게 ‘김’씨, ‘준’이라는 글자 가 들어가는 이름, ‘마마보이’ 등의 단서가
하나 둘씩 공개되기 시작했다. 구수한 사투리도 인기 요인 가운데 하나다 . 지방 각지에서 모여든 신촌 하숙집 학생들 의 걸쭉한 사투리에 시청자들을 화면 앞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응답하라 1994’는 마냥 재밌지도 마냥 슬프지도 않게 드라마의 흐름을 조절하며 우 리가 겪거나 들었던 이야기들을 그리고 있다 . 단순한 추억팔이가 아닌 90년대 당시의 ‘ 희로애락’을 담아내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 서 보이고 있는 것.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물 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 진한 이야 기를 담아내고 있어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 든다는 평가가 많다. 김민정 기자 mjkim@wolyo.co.kr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이 하 화이)’의 ‘동범’으로 분한 김 성균이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서 정반대의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화이’에서 범죄를 즐기는 냉혈 한으로 분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던 김성균이, 케이블드라 마 ‘응답하라 1994’에서는 액면가 는 최강 노안이지만 섬세하고 완벽 한 성격을 지닌 스무 살 ‘삼천포’ 로 분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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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화이’에서 김 성균은 서늘한 미 소로 일관하는 냉 혈한이자 긴박하고 위험할수록 범죄를 즐기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긴장감 을 선사한 바 있다. 하지만 ‘응답하라 1994’에서 김성균 은 삼천포에서 갓 상경, 5:5 가르마의 장국영 헤어스타일 을 고수하는 것은 물론 진지하면서 도 눈치 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 게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화이’는 파격적인 소재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 그리고 김윤석, 여진구를 중심으로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 다. <민>
56 스포츠
통권 1295호
2013년 11월 15일 금요일
소치 동계올림픽 카운트다운 들어가 80여 개 국 2만 50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하고 전 세계인들이 지켜보게 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개막까지 100여일도 남지 않았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대 회서 3회 연속 톱 10 진입을 노리고 있으며, 소치의 좋은 기억을 4년 뒤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이어간다는 계획 아래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 상태다.
김연아-이상화 김연아-이상화투톱 투톱
목표는 금4개↑ 톱10 유지 최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 하우스에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대회 D100일’ 기념, 국가대표 임원 및 선수단 기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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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피겨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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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스포츠
2013년 11월 15일 금요일
통권 1295호
건 김연아(23)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과 코치진들이 참석했으며, 대표팀은 ‘금 4개 이상, 3개 대회 연 속 종합순위 상위권 유지’라는 목표를 내걸기도 했다. 이 날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김연아였는데, 은퇴와 현역 연장을 고민하다 이번 대회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리라 결심한 그녀에게 모든 취재진의 이목이 집중된 것이다. 특히 언론에서는 최근 그녀가 발등뼈 부상으로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한 것과 관련 부상 정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와 관련 김연아는 “통증이 많이 사라져 이제 는 점프 연습도 소화할 수 있는 상태”라며 “트리 플 점프까지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에 나가려면 점프뿐 아니라 체력도 받쳐 줘야 한다
이상화(24)에게도 취재진의 질문공세가 이어졌다. 최근 압도적 실력으로 월드컵과 빙상경기연맹 종 목별 세계선수권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난 대회보다 더 나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다 보 니 올림픽 2연패에 대한 기대감 역시 그 누구 못지 않게 높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상화는 “올림픽 메달이라는 게 약 간의 실수로도 색깔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확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지금 몸무게는 줄어든 대신 레벨은 밴쿠버 때보다 한 단계 올랐다”고 자신감 을 드러내며 “내 경기 전날 남자 경기가 있는데, 그 결과에 따른 부담을 떨치는 게 올림픽 2연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빙상여제들 외에도 지난 대회를 통해 새로운 동 계스포츠 스타로 떠오른 스피드 스케이팅 메달리
오랜만에 모습 드러낸 박주영, 기대감 상승
짧은 출전이지만 존재감 보여줘
‘D-100일’ 기자회견 통해 대표팀 각오 다져 챔피언 빙상여제들에게 가장 큰 관심 쏠려 ”면서 “그렇게 보면 지금 몸의 상태는 정상에서 70% 정도”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녀는 소치올림픽에 앞서 컨디션 점검 차 원에서 중소규모 대회 출전 계획을 밝히며, “(부 상으로)나서지 못한 그랑프리 시리즈 대신 12월 중 B급 대회 하나를 골라 출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열리는 NRW트로피(독일 도르트문트 ),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우크라이나오픈(우크라이나 키예프) 중 한 곳을 골 라 마지막 점검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것이 다. 김연아에 이어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여자 500m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딴 빙상여제
스트 이승훈(25)과 모태범(24) 역시 소치에서 메달 이 기대되는 대표팀의 핵심들인데, 이 중 이승훈은 “개인 종목보다는 팀추월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 이 더 크다고 본다”며 “팀추월은 3명의 출전 선 수가 고르게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중·후반 속 도 조절만 잘하면 메달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힘 주어 말했다. 이 외에도 그 동안 동계올림픽의 미개척 분야에 도전하는 태극전사들에게도 소치 올림픽에서 선전 이 기대되며 언론의 관심이 쏠렸는데, 특히 최근 세 계선수권대회에서 4강 신화를 이룬 여자 컬링팀과 관련 컬링 사상 최초 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높은 상황이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박주영(28· 아스날 FC)이 지난 10월 30일 오전 4 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 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3~2014시즌 캐피털원컵(리그컵) 4 라운드(16강) 홈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36분 아론 램지 대 신 교체 투입됐다. 자그마치 1년 7개월 만에 밟는 그라 운드였다. 그간 각종 이적설 및 임대 설이 돌며 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아 르센 벵거 감독의 구상 속에서 이미 멀어진 게 아니냐는 평가를 받던 박 주영이었기에 이번 출장은 뜻밖의 사 건으로 받아드려지고 있다. 다만 박주영은 추가시간까지 약 13 분 동안만 그라운드를 누볐고 이에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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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 포인트를 기록하거나 시선을 사로 잡을 만한 움직임을 많이 보여주진 못 한 채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이에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 스포 츠’ 역시 박주영에게 팀 내 최저 평 점인 3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다만 경 기 종료 후 그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일단 벵거 감독 이 박주영의 출장 배경에 대해 “최 근 팀 훈련을 잘 소화했다”고 말했 으며 위건으로 임대설에 대해서도“ 위건이 실제로 박주영에게 관심이 있 었으나 위건과의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렬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상당수 축구 전문가들은 박주 영이 벵거 감독의 머리 속에서 완전 히 지워진 것은 아니다며, 그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잡고 중용 받을 가능성 이 있을 것이라 보고도 있는 중이다. 특히 그가 경기 중 보여준 몇 차례 감 각적 골터치는 벵거 감독의 마음 속 에 들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 다. 그렇다 보니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 서는 ‘이번 출전을 계기로 이후 경 기 출전 횟수를 점차 늘려간다면 월 드컵을 준비하며 공격수 문제로 고심 중인 대표팀에도 박주영이 다시 한 번 승선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 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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