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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선언?…與野 정치권 촉각

오리무중속내 이젠드러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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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속 모습 드러내는 신당, 조직력이 관건 안철수 신당 창당 초읽기

지방선거 지방선거최대 최대변수 변수 지방선거 최대 변수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일부 매체서 제기된 신당 창당 임박 설 관련 때가 되면 본인이 직접 이에 대해 밝히겠다고 언급했다. 언론을 통해 창당 시점이 잘못 보도되거나 미리 밝혀질 경우 그에 따른 추가 논란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 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안 의원 측이 준비 중인 창당 작업이 어느 정 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늦어도 올해 안으로 그 구체적 그림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안철수 신당 출현이 가져올 파 급력에 대해서도 다양한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는 중이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이 가시화되고 있다. 안 의원 진영 특유 의 명확하지 않은 태도에도 불구, 각 종 언론을 통해 대략적 창당 시점이 공개됐으며 신당 참가 예상자들의 움 직임 역시 세간의 예상 동선에서 크 게 벗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안 의원 지지층 입장에서는 지난해 대선 때부터 그토록 기다려온 창당이 기에 이에 따른 긍정적 기대감이 높 아지고 있다. 또 일부 야당 관계자들 의 경우 신당 출현에 따른 야권에 대 한 여론의 관심도 상승 가능성에 주 목하고 있다. 실제 안 의원과 신당에 대한 세간 의 관심은 지지율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선이후 소폭 하락세를 보이던 안 의원 지지율에 반등이 찾아 온 것.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국가기관 선거개입 사태 등으로 여당에 대한

중도성향 유권자들의 반발심이 높아 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등 기존 야 당의 정부 및 여당 대응력에 한계가 드러나자 안 의원과 신당에 대한 관 심도가 다시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고 풀이 중이다. 반면 여권 지지층 사이에서는 “안 철수 신당 창당 효과는 미비할 것” 이란 평가들이 잇따르고 있다. 현 정 국 구도상 안 의원이 신당을 만들더 라도 이에 합류할 만한 인사 대부분 이 야권 성향 인물들이다 보니 새누 리당 입장에서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다. 또한 현재까지 알려진 안철수 진영 합류 예정 인사 들의 면면이 생각보다 대단치 않다는 점 또한 신당에 대한 기대치 하락으 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안철수 신당의 성공여부가 창당 시점에서 어느 정도

세몰이에 성공하는지 와 함께 창당 전까지 안 의원을 뒷받침 해줄 중량 감 갖춘 인사들 영입에 달려 있을 것 으로 보고 있다.

신당 창당 임박설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설은 지 난 1년 동안 정국을 떠돌고 있는 최 대 이슈 사안 중 하나였다. 지난 해 대선에서는 신당 창당을 위한 시간 적 여유 등이 부족했고 안 의원 스스 로도 정당 정치에 대해 다소 회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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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98호 반응을 보여 창당설이 크게 대두 되진 않았으나, 이후 안 의원 측 에서 조그마한 움직임만 보여도 곧바로 신당 창당설이 불거져 나 온 것이다. 올 4월 안철수 의원이 재보선 선거에 출마했던 것은 신당 창당 논의를 좀 더 구체화시키는 계기 가 됐다. 이전까지만해도 안철수 란 사람 자체가 정치권 인물이라 보기 어려운 포지션에 위치해 있 었고 그의 지지자들 역시 세력으 로만 존재했는데, 재보선을 통해 그가 의원 배지를 다는데 성공하 자 창당설에 큰 힘이 실리기 시 작한 것이다. 이에 정치권은 지난 10월 재보 선에서도 안철수 신당 창당에 주 목했으며,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 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실행위원 인선이 마무리될 쯤에 도 창당이 임박했 다고 진단한 바 있 다. 그리고 최근 모 매체보도를 통해 안철수 의원의 11 월 창당설이 다시금 부상했는데, 지난 17일 안 의원은 본인이 직 접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해명하 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한 종교단체에서 개최한 모임 에 참석한 안 의원이 “정치세력 화에 대해서는 계속 열심히 진행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며, “( 시기가)정해지는 대로 제가 직접 제 입으로 말하겠다”고 답한 것 이다. 이어 그는 이전까지 흘러 나왔던 다수의 창당설에 대해 ‘ 사실무근’이라 선을 그었다. 자 꾸만 불거져 나오는 창당설 관련 그에 따른 기대와 우려가 뒤섞여 새로운 논란을 낳은 형국이다 보 니 본인이 직접 이에 대한 주변 정리에 나선 모양새인 것. 안 의원의 창당 언급이 있고

이틀 뒤인 19일에는 안 의원 진 영에서 대변인격으로 활동 중인 무소속 송호창 의원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창당 관련) 아직

는 것과 달리, 정치권에서는 신 당 창당이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기상조’ 내지 ‘그럴 생각이 없다’며 창당 의사 자체

아직 존재하지도 않는 신당이 제1야당인 민주당 지지율을 넘어 선 것으로, 신당에 대한 예상 지 지자 중 상당수는 현 민주당 지 지자이자 호남과 충청에 거주하는 30~40대의 사무 /관리직 및 자영 업 종사자들로 알려지기도 했다 . 또한 해당 기관에서는 ‘만약 안철수 신당이 창당을 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후보자를 출마시킬 경우 얼마나 영향력을 가질 것이 라고 생각하는지’란 질문에 대 한 결과도 공개했는데, 응답자 중 42.7%가 ‘어느 정도 영향력 을 가질 것’, 33.7%가 ‘전혀 영향력이 없을 것’, 16.0%가 ‘ 매우 큰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 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당의 지지기반이 아직 크게 흔들리지 않아 신당이 창당하더 라도 정국 상황 전체를 변화시키 기 어려울지 몰라도 최소한 야권 내에서만은 큰 폭의 변화를 예상 할 수 있는 결과다. 안철수 신당에 대한 기대감 고

내년 6월 지방 선거 최대 변수로 안철수 신당 거론 돼 조직력 문제와 중량감 갖춘 인재 영입이 성공의 열쇠 까지 구체적인 일정이나 시점 같 은 게 정해져 있는 상태는 아니 고 조만간 국민들 앞에 말씀을 드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 다. 이어 그는 “구체적으로 기성 정치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어떻 게 극복할 수 있는 조직과 형식 과 내용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 줘야지만 신뢰를 받을 수 있지 않느냐. 상당히 치밀하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원론적 이 야기를 늘어놓기도 했다.

기대감 상승 중 안철수 의원 진영에서 창당설 이 조기에 불거져 나오는 것에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

를 부인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 보여준 창당에 대한 안철수 의원 의 모습은 ‘창당은 기정사실이 며, 시기 선택만 남았다’는 인 상을 심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안 의원과 그가 만들 신당에 대한 대중의 기대치 역시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 민주 당에 앞설 것으로 예상되는 신당 지지율 역시 눈에 띄는 수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18일 공 개된 여론조사전문기관 ‘모노리 서치’의 ‘만약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어떤 정당을 지지할 것인지’에 대한 조사결과에서는 안철수 신당이 23.5%의 지지율을 기록 13.7%에 그친 민주당을 10%p가량 앞서기 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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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취는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이어 지고 있기에, 상당수 정치권 관계자들 역 시 안철수 신당 출현을 지방선거 최대 변 수로 꼽고 있다.

지방선거 변수로 부각 무엇보다 안철수 신당이 서울과 경기 등 주요 단체장선거에서 어느 정도 인물을 후 보로 내세우는지 여부와 이후 여타 야권 후보와 단일화 작업을 어떻게 진행할지는 선거판도 전체를 판가름할 주요 변수이자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야당은 물론 여당 측 관계자 들 역시 호남 단체장 선거에서는 오랫동안 유지돼온 민주당 아성이 다음 선거서 무너 질 수도 있을 것이라 전망 중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특히 호남에서 안 의원 지지 율 및 신당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탓이다. 그렇다 보니 일부 민주당 인사들의 경우 광주시장 및 전남·북 도지사 선거 관련 안철수 진영 합류설 및 교감설까지 들려오 고 있다. 다만 안철수 신당이 지방선거 전까지 모 습을 드러낸다 해도 정작 지방선거서 가장 중요한 서울시장을 두고 별다른 움직임이 없을 수 있다는 점은 신당이나 안철수 의 원 모두에게 상당한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민주당 소속으로 지방선거에 나설 뜻을 이미 밝힌 상황에서 , 서울시장 후보 시절부터 그를 도왔던 안 철수 의원이 박 시장 재선에 가림막을 치 기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안 의원이 후보를 내고 박 시장과 경쟁할 시 여당 측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나오든 야권으로서는 힘겨울 수밖에 없고, 그로인해 선거에서 패할 시에는 책 임론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점도 신당으 로서는 고민스런 부분이다. 하지만 이 보다 더 큰 문제는 서울시장 선거에 안철수 신당이 후보를 내지 못할 경우 의도치 않던 야권 후보 단일화로 비 춰질 수 있고, 안 의원의 정치적 파급력을 세상에 보여주는 데도 한계가 될 수 있다 는 점이다.

통권 1298호 신당의 성공 열쇠는 조직력 안철수 신당의 성공 여부와 관련해서는 조직력과 인재영입이 최대 관건으로 거론 되고 있다. 안 의원 개인의 영향력에 대해 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으나 그를 따르는 조직에 대해서는 대선 때부터 줄곧 빈약하 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고, 신당에 참가 할 인사들 면면 역시 현재까지는 기존 평 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철수 진영 조직력에 대한 의구심은 지 난 10일 공개된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전국 실행위원 2차 명단에서 좀 더 구체화 됐다. 안 의원의 싱크탱크이자 신당 창당 의 기반조직이 될 것으로 보이는 ‘내일’ 의 인적 구성이 기존 정치권 예상에 비해 아쉬움을 남기는 수준으로 파악된 탓이다. 지난 9월 발표된 호남지역 실행위원 68 명 포함 현재까지 총 534명의 실행위원 명 단이 공개됐는데, 정치적으로 중량감을 갖 춘 인사가 부족하고 이념적 성향에서 의문 부호를 보이는 인물들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 또한 다수의 실행위원이 군수단체 소 속이거나 개인 사업가들인 점 역시 탄탄한 인적구성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는 평이 다. 그렇다 보니 정치권에서는 안철수 의 원과 그가 만들 신당의 성공 여부가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조직력 및 수차례 거론된 중량급 인재 영입에 달려 있을 것이라 보 고 있다. 아울러 인재영입이 생각처럼 수월하지 않을 경우 기존 정치세력과의 연대 가능성 에도 관심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라 진단 하며, 동교동계와 상교동계가 중심이 돼 최근 출범한 국민동행 등의 정치세력과 안 철수 세력과의 연대에도 주목하고 있는 중 이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의원 측에서는 실행위원 명단 관련 “개방성·전문성· 참신성을 두루 고려했다”며 “정치권 인 사에 편중되지 않고 여성, 청년, 시민사회, 학계, 노동계,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활 동가들이 고루 참여했다”고 설명하며 주 변과는 다른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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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정치

친박 실세 尹, 자질·도덕성 논란 文

주간

UP &

2013년 11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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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N

주간 업&다운에서는 한 주간 정치권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인물을 비교분석, 이들의 정치기상도를 평가해 보고 있다. 이번 주는 잇 따른 강경발언 속에 여당 내 새로운 파워인사로 급부상 중인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부대표와 인사청문회 이후 야당 측의 사퇴 요구로 곤혹을 겪고 있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를 살펴봤다.

대표 친박 이미지 속 당내 새로운 주류 권력으로 부상

UP

윤상현 尹相炫, 1962년 12월, 충남 청양

최근 정치권에서는 새누리당 내 권력 지형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목소리들이 상당하다. 친박 내에서도 새로운 주류로 떠오르는 인사들이 있는 반면, 그 영향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인사들도 있 기 때문이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전자에 속하는 친박계 핵심인사로 최경환 원내대표와 함께 지난 5월이후 여권 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정치적 행보 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충남 청양군 태생의 윤 부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조지워싱 턴 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박사 과정

을 밟은 엘리트 출신으로 부친은 한 국투자신탁 사장을 지낸 윤광순씨 다. 또한 그는 지난 1985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외동딸인 전효선씨와 결혼 해 슬하에 두 딸을 두었으나, 2005년 이혼 2010년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일가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의 딸 신 경아씨와 재혼하며 정계는 물론 재 계에서도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정계 진출은 2002년 대선 당시 한 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정책특보를 맡으면서였고, 17대 총선에서는 낙 선한 뒤 18대와 19대에서 연거푸 당 선되며 현재는 재선 의원이자 친박 의 핵심으로 활동 중이다. 윤 부대표가 정치권의 주목을 받 는 이유는 단순히 그가 친박 인사기

때문만은 아니다.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은 뒤 야권을 향해 연일 강도 높 은 수위의 발언을 토해내며 ‘청와 대의 복심’이라 불리고 있는 것. 특히 그는 올 초부터 여당이 국가기 관 선거개입 사건 등으로 인해 수세 에 몰린 상황에서 NLL 논란 등을 다 시금 끄집어내며 최경환 원내대표와 함께 정국 흐름을 뒤집어 놨다는 평 가를 받고 있다. 다만 윤 부대표는 일부 사안에 있 어 너무 앞서가는 정보들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으나, 친박 핵심으로 자 리 잡은 지금의 그에게는 별다른 어 려움이 되진 않을 것으로 보이는 형 국이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부 장관으로서 현재의 복지 분야 현 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여당 및 복지 분야 전문 가들 사이에서는 국내 대표적 연금 전문가로 잘 알려진 문 내정자이다 보니 인선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학자로서 문 내정 자 경력에 별다른 흠집이 없어 보였 기 때문이다. 반면 야권에서는 문 내정자의 인선 소식에 상당히 의외라며 우려스럽다 는 반응도 함께 내비쳤다. 전임자인 진영 전 장관의 경우 현 정부 출범에 깊숙이 개입한 여권 실세임에도 불 구 정부의 기초연금 공약 후퇴 여파 에 떠밀려 자리에서 물러났다는 의

견들이 상당한데, 과연 문 내정자가 본인의 소신껏 복지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란 지적이었다. 또한 문 내정자가 과거 기초연금 축소를 강력히 주장한 바 있다는 점 에서 그의 발탁이 향후 박근혜 대통 령 복지공약의 대대적인 후퇴로 이 어질 수 있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 바 있다. 그리고 최근 있었던 인사청 문회에서는 공직자로서 문형표 내정 자의 도덕성이 논란이 됐다. 업무용 법인카드의 사적 유용이 확인됐기 때문으로, 야당 측 청문회 위원들은 문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 택을 거부한 상태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도덕성에 흠집 생겨 취임 전부터 구설수

DOWN 문형표 文亨杓, 1956년, 서울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급작스 런 사퇴 이후 그 후임으로 내정된 문 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의 경 우 인선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국 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기간 내내 온갖 구설수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 여줬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달 25일 신 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문형표 한 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을 내정했다 밝혔다. 이어 문 내정자 인 선 배경에 대해 “복지부 국민연금 심의위원과 한국사회보장학회장를 역임하고, 현재 KDI 재정복지정책연 구부장으로 활동 중인 복지·연금 분야의 대표적 전문가”라며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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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의 중심에서 특강 전문가로 변신 중 교수 출신 민주당 손학규 고문이 본업으로 돌아간 모양새다. 귀국 후 경기 화성갑 재보선 출마가 세간의 화제였는데, 불출마 선언 뒤 지역을 다니며 특강에 매진하는 모습인 것. 손 고 문의 활발한 특강 활동에 대해서는 지지기반 외연 확장의 속내가 담겨 있는 것 아니냐는 의 견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야권 일각에서는 손 고문과 안철수 의원 그리고 최근 출범한 국민동행의 신연대설이 들려오고 있기도 하다.

충북대를 방문, 특강 에 나서고 있는 민주 당 손학규 고문.

귀국 후 두 달 손학규는 무얼 하나

특강 통해 지지기반 넓히고 있다는 지적 잇따라 안철수와 연대설은 여전, 국민동행과 관계도 주목 지난 9월 말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독일에서 돌아오자 정치권의 모든 관심이 그에게 집중된 바 있다. 10월 재보선을 앞둔 상황에서 새누리당 측이 경기 화성갑 선거 에 서청원 의원을 공천할 것으로 알려지며 그의 맞상대로 경기지사 출신의 손 고문이

거론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 고문은 당 초선의원들의 출마 권유 및 김한길 대표의 간곡한 부탁에도 불 구 재보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자신이 나설 때가 아니라는 이유였는데 대신 그는 선거 전만은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전했고 실제 선거전에도 활발히 참가했다. 이후 손 고문은 당 활동에 참석하기보다 지역 대학을 다니며 특강에 열을 올리고 있 다. 독일 유학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생 에게 우리 정치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강 연을 주로 진행 중인 것.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 는 손학규 고문의 행보가 외연확장을 목적으로 하 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차기 대권을 노리는 그답게 젊은 층 유권자들 과 접촉을 늘려가고 있다 는 지적이다. 아울러 야권 일각에서 는 손 고문과 무소속 안철 수 의원 그리고 최근 출범 한 국민동행의 연대 움직 임에 주목하고 있다. 세 세력 모두 기존 정치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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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야권 내 변화를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함께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 문이다.


광고문의: 718.539.8890~1 특강…특강…특강 지난 20일 손학규 고문은 충북대 행정대 학원 세미나실에서 ‘독일사회를 통해 본 한국사회의 미래 구상’이란 주제의 특강 을 실시했다. 이 자리서 그는 “(복지를 위한 증세는) 독일이나 미국도 마찬가지이며 복지 확대 는 보수와 진보를 넘는 시대적 흐름”이라 며 복지를 위한 증세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그는 “얼마 전 갑자기 중산층 세 금을 올리겠다고 했을 때 국민 저항이 컸 다”면서 완급 조절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러나 시대적 흐름을 따르기 위해서는 (세금을)안 늘릴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 하기도 했다. 앞서 14일에는 전북대 사회과학대를 찾 아 ‘독일을 통해 대한민국을 본다’는 주 제로 특강을 진행했는데, 이 자리서는 독자 세력화를 준비 중인 안철수 의원 관련 “ 안 의원이 밝힌 ‘새 정치’의 내용을 잘 채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원칙대로 가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지난해 말 광풍처럼 몰아닥친 ‘안 철수 현상’에 대해 “우리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좌절의 반영”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지난 1일에는 영남대 법정관을 찾아 역시 ‘독일사회를 통해 본 한국사회의 미래구상'이란 주제로 강의를 실시한 바 있다. 손 고문의 강연 장소는 대학에 국한된 것도 아니다. 지난 8일에는 광주·전남 동 아시아미래재단 창립총회에 참석, 기조연 설을 통해 “2013년 체제가 아니면 2018년

통권 1298호 체제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차기 대선에 염두에 둔 발언을 토해내기도 했다. 손 고문의 활발한 강연활동에 대해서는 정치적 지지기반 다지기란 인식이 상당한 데, 강연 활동을 통한 전국적인 세몰이 가 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과 거 안철수 의원이 대학생을 상대로 한 토 크강연회를 통해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었던 방시의 답습이란 지적도 뒤따르고 있다.

국민동행+안철수 손학규 고문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연 대설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온 안철수 의원 은 물론 국민동행과의 관계 역시 주목해 봐야 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손 고문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김영춘 전 의원이 국민동행에 합류해 있는 상황에 서, 손학규 고문과 안철수 의원 그리고 국 민동행 간 3각 연대설이 야권 주변에서 심 심찮게 제기되고 있는 탓이다. 그렇다 보니 야권 일각에서는 손 고문의 화성갑 불출마에 대해 안철수 의원 측과 연대를 염두에 둔 선택이었을 것으로도 보 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있었던 손학규 고문의 66번째 생일날에는 전·현직 민주당 의원 20여명이 참석했는데, 이 중 일부 인사들의 경우 손 고문에게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 당과 안철수 의원 간의 가교 역할을 부탁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정하림 기자 wolyo123@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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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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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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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3

통권 1298호

일본판 ‘CIA’ 출현 가능성 높아져

이란 안으려는 미국, 우방은 불만 상승 중

일본 정부가 미국 중앙정보국(CIA) 와 유사한 성격의 기구 설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군국주 의 산물인 내각정보국의 부활로 비춰 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교토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18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참의원 국가안보특별위원회에 참석 “국가안 전보장회의(NSC)가 기능을 수행하는 데 있어 고급 정보는 매우 중요하다 ”며 “전문적이고 조직적인 대외 및 인적 정보 수집의 수단과 체제에 대 해 연구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정권에서 추진 중인 일본판 ‘NSC’ 운영 관련 이를 보좌하 는 별도의 정보기구 설치 구상을 밝힌 것으로 일본 내에서는 ‘아베 정권이 군국주의 산물인 내각정보국을 부활시키려 하는 것 아니냐’ 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요시다 시게루(吉田茂) 전 일본 총리는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52년 “부처별로 흩어진 정보를 모아서 분석, 정리하는 기관을 설 치해야 한다”고 밝히고 이를 추진했으나 일본판 CIA 격인 내각정보 국 부활 논란에 부딪쳐 현재의 내각 정보조사실을 만 드는데 그친 바 있다. 한편 일본판 NSC 설치 법안의 경우 이미 중의 원을 통과한 상 태로 현재 참의 원 심의가 진행 중인데, ‘여대 여야’의 정국 구도 를 고려해 볼 때 별 이변이 없는 한 내달 6 일까지인 이번 임시국회 회기 중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란과 핵 포기 협상을 진행 중 인 미국의 중동정책이 전통적 우방 국과의 관계 악화 가능성 상승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이했다. 미국 측의 친이란 정책에 이스라엘과 프랑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노골 적인 불만을 토해내고 있기 때문이 다. 로하니 대통령 취임 후 서방과 관계정상화에 나서고 있는 이란에 대해 미국 정부에서는 핵 문제를 포함, 제재강화보다는 협상을 통해 이를 해결해 나가자는 입장이다. 하 지만 미국 측의 이 같은 중동전략에 대해 이스라엘과 프랑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통적 우방국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늘고 있다. 미국 측 친이란 정책이 자국에 부담이 되고 있다 판단하고 있기 때문 이다, 특히 이스라엘의 경우 협상이 타결될 경우 이란이 국제적 용 인 속에 핵무기를 개발, 자국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 중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에 대한 제재를 풀면 세계 각국과 기업들이 핵무기 역량이 그대로 유지된 이란에 투자하게 된 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과 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는 프랑스에 서도 이란 핵협상 관련 미국과 갈등을 빚 고 있다. 미국 측 협상안이 이란에 대한 핵 포기와는 거리가 멀기 때 문이란 주장으로, 프랑스에서는 모든 핵시설에 대한 국제적 감시 및 20% 농축우라늄 생산 중단, 비축량 감축과 이라크 중수로 건 설 중단 등의 조건이 충족돼야 할 것이라 요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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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지방자치

2013년 11월 26일 화요일

통권 1298호

전국은 전국은

지금

“사회적 경제가 서울의 대안” 세계 최대 사회경제 수도구상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윤경SM포럼 11월 정 기모임에 참석, 사회적 경제와 관광산업에 역점을 둔 향후 서울시 운영계획에 대해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도시는 무엇으로 이루 어지는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지 속가능성 측면에서 보면 에너지뿐만 아니 라 사람도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밝히며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소개했다

사회적 경제에 올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심 아젠다는 핸드메이드와 디자 인인데, 이런 것을 살리는 것이 사회적 경 제”라며 “서울을 세계 최대의 사회경제 수도로 만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은평구에 사회적경제지원센 터를 비롯해 청년일자리 허브,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등이 있는데 여기에 창조적으로 고민하는 사람 5년만 집어넣으면 알 수 없 는 창조적 괴물들이 우글거릴 것”이라며

마이스·관광·연예사업이 서울의 미래 먹거리 . 특히 그는 서울시가 나아가야 방향으로 ‘사회적 경제’를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사회적 경제’란 사회통합과 민주주의 지역경제 회복의 대안으로서 최근 주목받 고 있는 경제개념이다. 박 시장이 보급에 심혈을 기울려온 협동조합 포함 공정무역 ·사회적 기업·마을기업 등의 형태로도 잘 알려진 개념이다. 박 시장은 “우리나라는 협동조합이 커 지고 있지만 아직도 적어 서울시는 이런

“이건 사회적 질병을 고치는 것과 같다” 라고도 설명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공 유경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공유경 제’란 물품을 소유의 개념이 아닌 서로 대여하고 차용해 쓰는 경제활동으로, 최근 선진국에서는 소비활동의 대안으로 떠오르 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에서는 지난해 9 월부터 ‘공유도시 서울’ 운동을 진행 중 인데 이를 통해 과잉 소비를 억제하고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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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가치를 창출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 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박원순 시장은 서울의 미래 먹거리 로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의미하는 마이스 (MICE)와 관광 그리고 연예사업을 꼽기도 했다. 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 (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합 친 것으로 ‘비즈니스 관광(BT)’을 일컫 는다. MICE 산업 자체의 부가가치도 크지 만, 다양한 산업과 전후방으로 연계되며 발생하는 부가가치가 더 커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불린다. 이에 박 시장은 “서울의 마이스 사업은 세계 5위이지만 인프라가 부족해 볼거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라며 “마곡 R&D 센 터를 만드는데, 이미 있는 자연, 거리, 길 을 잘 연결해 세계적인 보태니컬 가든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경SM포럼은 윤리적 기업문화 확 산과 지속경영 실천을 논의하기 위해 2003 년에 결성된 다자간 포럼이다. 안재근 기자 ahn12@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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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경제

2013년 11월 26일 화요일

통권 1298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빛바랜 취임 10주년 현대그룹이 조용한 날이 없다. 정몽헌 회장 사후 부인 현정은 회장이 맡은 이후로 숙질간 경영권 분쟁에 이어 금강산 피격 사건, 현대건 설 인수전 패배 후 소송 그리고 쉰들러 경영권 분쟁, 황두연 사건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악재더미 속에서 옛 현대의 명예는 찾아볼 수 없 을 정도다. 이런 상황을 가장 잘 아는 현정은 회장은 얼마 전 새로운 10년을 위한 ‘제2기 신경영’을 선포했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현대그 룹이 현재 악재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신경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현 회장이 과연 어떻게 신경영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련된 검찰 수사도 강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 다.

수위 높아지는 비자금 수사 최근 검찰은 경기도 양평 소재 현대종합 연수원의 시공을 맡았던 파라다이스글로벌 건설의 양평 사무실 등 10곳을 압수수색했 다. 현대그룹 경영에 부당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황두연(51) ISMG코리아 대표의 비리의혹과 관련해서다. 검찰은 황 대표가 운영하는 업체들이 현 대그룹 계열사로부터 일감을 수주하는 과

故 정몽헌 전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10주기인 지난 8월2일 오전 경기 하남시 창우리 선영에서 현정은 현대그 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추모식을 마치고 묘역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현 회장은 지난달 24일 새로운 10년 제2 기 신경영을 발표했다. 취임 10주년을 맞은 현 회장은 이날 “선대회장님들로부터 이 어 받은 현대 정신과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의 꿈과 공유가치, 실천 역량을 담은 현대WAY를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

다. 이어 “그룹의 비전을 새롭게 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미래적 시각에서 재현하는 한편, 글로벌 전략을 적극 추진해 새로운 10년 제2기 신경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현대그룹은 수 년째 먹구름에 둘러싸여 있다. 최근에는 황두연 사건에 이어 주력 계열사 현대상선마저 실적이 좋 지 못하다. 비자금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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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정에서 회삿돈 수백억원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아산이 현대그룹 계열사로부터 부당 지원을 받은 의혹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종합연수원의 최초 시공사인 현대 아산이 재정난을 겪자 현대그룹 차원에서 지난 2009년~2010년 현대상선을 통해 약 1700억원을 우회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 다. 이와 관련해 경제개혁연대는 지난 20일 현 회장이 핵심 계열사인 현대상선의 경영 권을 지키기 위해 상대적으로 경영 상태가

통권 1298호 가를 주요 근거로 들었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지배구조 문제 발 생 이후 구조조정 지연, 영업환경 악화 등 으로 2분기도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 ”며 “다만 대주주의 구조조정 노력으로 M&A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예의 주시해 볼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가하락에도 내년 예상실 적 기준 PER가 17배 수준으로 여전히 고평 가 상태에 있으며, 구조조정 지연, 영업환 경 악화로 실적 악화 추세가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며 “대주주인 현대상선의 실

현정은 회장, 취임 10주년 맞아 지난달 24일 제2기 신경영 선포… 글로벌 전략 적극 추진 황두연 수사, 부당지원 의혹, 계열사 실적 부진, 쉰들러 경영권 위협 등 악재 제거가 관건 좋은 현대엘리베이터를 동원해 현대상선을 부당 지원하고 있다며 현 회장과 현대엘리 베이터 경영진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주요 계열사 실적 부진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도 갈수록 악화되 고 있다.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은 지난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462억원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동시에 강등됐다. 한국기업 평가는 지난 14일 현대상선의 회사채 등급 을 종전 A-에서 BBB+로 한단계 낮추며 “ 해운 시황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2011년 이 후 경영난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최대주주인 현대상선의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면서 소폭이나마 영업이익을 내던 현대엘리베이터도 타격을 받고 있는 모습 이다. 2대 주주인 독일의 쉰들러사의 경영 권 위협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나 이스(NICE)신용평가정보는 현대엘리베이터 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내렸다 . 파생계약 관련 손실에 따른 자금부담 증

적 악화로 투자 심리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강산 관광 사업도 지지부진하다. 지난 2008년 피격 사건으로 관광 중단이 된 이후 매출 손실 등 1조4000억원이 넘게 손해를 본 것으로 전해진다.

금강산 사업 재개에 거는 희망 개성공단 가동 중단도 타격이었다. 현대 그룹은 2000년 북측 조선아태평화위원회 등과 ‘개성공업지구 건설 운영에 관한 합 의서’를 체결한 뒤 5억달러(약 5700억원) 를 지급하고 개성공단 총개발권을 따냈다. 그러나 올 들어 공단 가동이 중단되면서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지난 8월 광복절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측에 이산가족 상봉을 공식 제안해 최근 대북사업이 다시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여전 히 현대그룹은 무수한 악재들로 둘러싸여 있어 위기를 쉽사리 벗어나지는 못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선초롱 기자 sun@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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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7


28 경제

2013년 11월 26일 화요일

통권 1298호

국민은행, 잇따른 사건·사고에 ‘침울’ KB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이 잇따른 사건·사고로 금융감독원의 집중 조사를 받고 있다. 최근에 터진 것만 일본 도쿄지점 비자금 의혹 사건과 카자흐 스탄 부실 투자 의혹, 보증부대출 가산금리 과다 수취, 금감원 지도 위반 등으로 정리가 어려울 정도다. 이중 도쿄지점 비자금 사건은 금감원 의 조사가 상당 부분 진행돼 사용처가 일부 밝 혀졌으며 다른 사건에서는 금감원의 지시를 철 저하게 무시한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금감원이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한 가운데 국민은행 측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다시일어나지 일어나지않도록 않도록 하겠다” 하겠다” “다시 조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다음달 초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을 방문해 국민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센터크레디트은행(BCC)의 부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강정원 전 행장 재임시절인 2008년 3월 BCC 지분 41.9%를 9392억원에 사들여 2대주주에 올랐으나 BCC의 실적 저 하로 40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강 전 행장은 이로 인해 2010년 문책경 고 상당의 중징계를 받은 데 이어 스톡옵 션(주식매수선택권)도 취소됐다.

해외지점 영업정지에도 보고 생략 금감원이 문제 삼는 것은 강 전 은행장 이 징계를 받았음에도 국민은행이 BCC를 폐쇄하거나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부실 규모와 회계처리도 논란거리다. 국 민은행의 회계법인인 삼정KPMG는 BCC의 장부가를 1400여억원으로 책정한 반면 외 부감사기관인 삼일PWC는 2800여억원으로 본 것이다. 삼정KPMG의 평가대로라면 국민은행의

현지 당국은 특히 BCC가 자금 세탁을 한 흔적과 여신심사,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등 5가지 분야에서 법규 위반사항을 발견해 지난 9월 초 금감원에 전달했지만 국민은 행은 최근까지 해당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 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현지 조사 등을 통

도쿄지점 비자금 백화점 상품권 구입에 쓰여…검찰, 수사 돌입 투자 손실 규모가 커지는 셈이다. 반면 국 민은행이 삼일PWC의 평가를 따라 대손충 당금을 책정했다면 손실을 과소계상한 것 이 될 수도 있다. 국민은행은 또 현지 금융당국이 지난 3 월부터 한달여간 BCC의 외환 업무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음에도 이를 우리 당 국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 국민은행에 대한 제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보증부대출 가산금리에 대해 서도 금감원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금융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달 국민은행 의 해지조건부 보증부대출 가산금리 부당 수취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지조건부 보증부대출은 신용보증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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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 기술보증기금 보증부대출의 한 종류 로 토지 매입을 하거나 건물완공 후 은행 이 근저당권을 설정하는 등 특약 조건이 이행되면 보증이 해지되는 구조다. 그러나 일부 은행은 보증부대출 금리를 담보대출 금리보다 높게 적용하거나 100% 보증에도 가산금리를 부과해왔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2010년 4월 보증부 대출의 보증부분에 대해 가산금리를 매기 지 않도록 했으나 국민은행은 이를 따르지 않아 29억원 상당의 부당 수익을 거둔 것으 로 파악된다.

도쿄지점 비자금 사건 급물살 도쿄지점 부당 대출·비자금 의혹사건도 조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사건은 이 인영 전 도쿄지점장이 지점 직원 2명과 함


광고문의: 718.539.8890~1 께 현지 기업에게 1700억원대의 부당 대출 을 해준 것에서 출발했다. 일본 현지법인 20곳 이상에 대출이 이뤄 졌는데 이들 기업의 실소유주는 단 한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또 동일 기업이나 개인에게 대출해줄 수 있는 한도 규정을 피하기 위해 서류를 친인척 등 타인 명의 로 조작하기까지 했다. 이 전 지점장 등은 부당대출로 받은 수 수료 일부를 국내에 들여온 것으로 파악됐 으며 금감원은 이 전 지점장의 부인이 비 자금으로 국내 백화점 상품권을 3000만원 이상 사들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

통권 1298호 착수한 상태다. 금감원의 지도를 어기고 해외지점 직원 들의 임기를 보장해주지 않은 사실도 포착 됐다. 국민은행은 지난 12일 김대식 중국법 인장과 백강호 부법인장을 동시에 바꾸는 인사명령을 내렸다. 내년 1월 임기를 앞둔 베이징법인장을 앞당겨 교체하면서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부법인장도 같이 인사 조치했다. 신임 법인 장에는 김종범 베이징지점장이 승진 발령 됐다. 이번 인사는 금감원의 해외 인력운용 지 도방침과 배치되는 것이다. 금감원은 지난

금감원, BCC사건 현장 조사 예정…당국 무시한 정황 드러나 다. 국내 유입 경로로 확인됐다. 비자금은 이 전 지점장과 직원의 부인과 친인척 명의 계좌를 통해 국내로 유입됐고 일부는 특정 인의 개인회사로 흘러들어간 사실이 드러 났다. 백화점 상품권은 현금화가 쉽고 추적이 어려워 각종 비리 사건에서 뇌물로 등장해 오던 것으로 이에 따라 이 돈이 뇌물로 쓰 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현재 도쿄지점에서 흘러들 어온 돈의 규모가 100억원에 달하며, 어윤 대 전 KB금융 회장 등 전·현직 경영진의 비리와 연관됐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실제 금감원은 상품권 일부가 정부기관 과 금융당국 관계자에게 전달된 정황이 포 착했으며 검찰도 도쿄지점에 대해 수사에

7일 주요 시중은행에 해외 법인 직원의 임 기를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승인받은 기 간 동안 보장하고 일괄 교체도 하지 말라 고 지도했다. 업무의 영속성을 확보와 현지 금융당국 과의 관계 유지 목적이었다. 결국 국민은행 은 이 같은 지도가 전달된 지 일주일도 되 지 않은 시점에서 인사를 강행한 셈이다. 이 같은 사건에 대해 국민은행 측은 재 발 방지를 약속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다시 일어나지 않 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BCC는 일부에 서 분식회계 의혹을 제기하는데 충당금을 쌓아서 장부가에 다 반영돼 리스크는 제거 된 상태”라고 말했다. 성현 기자 weirdi@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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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9


30 전면광고

2013년 11월 26일 화요일

통권 1298호

송성문 박사(운동치료전문가)

대체의학운동 칼럼

대체의학운동으로 비만 쉽게 해결하는 방법 (한 달 이내 30파운드까지 쉽게 빼는 법) 과학자들은 비만이 만병의 원인이라고 한 다. 비만은 혈관질환으로 혈관질환의 첫 번 째 걸리는 병이 고혈압, 당뇨병이 생기고 그것이 모든 병을 송두리째 만들어대는 합 병증에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대이학에서는 피가 탁해지면 혈관질환으 로 모든 기능(내장근육, 심장근육, 바깥 골 격근육, 각종 뼈)을 떨어뜨려 기능병이라고 도 한다. 육체는 순환이 안되면 병이 발생하고 뇌 는 소통이 안 될수록 병이 오는데 소통과 순환은 정신과 육체에 잘될수록 건강해지고

안 될수록 막히고 템포가 느려져 붓고, 염 증이 생기고 마지막으로 썩는 절차를 반드 시 거쳐 온다. 이렇듯 비만은 만병의 원인인데 미를 강 조하고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본능을 갖고 있는 여성에게는 척결대상 1위가 아닐 수가 없다. 비만은 여성들에게는 매우 슬픈 일이 고 고민일수 있지만 일부 여성은 비만이 아 닌데도 마르게 하려는 부류도 있으나 위험 하거니와 너무 야윈것은 또 다른 질병을 몰 고 올수도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바 른 체지방 체질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으나

그것은 척추를 풀어 체중을 정상적으로 만 들면서 적당한 유산소운동이 병행되어야만 체지방이 빠져 나온다. 더군다나 질병이 있 는 비만환자는 더욱 살빼기와의 전면전을 하고 있으나 현실의 방법으로는 해결하기는 그리 쉽지 않아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도 시간, 돈, 정신, 음식조절로 실패의 연속만 되풀이될 뿐 뾰족한 대수도 없고 잘 되지도 않고 후유증만 발생되기도 다반사다. 남자의 경우도 체지방이나 비만으로 고생 하는 사람도 많지만 쉽게 해결하기가 만만 치도 않고 요원하기만 하다. 그렇다고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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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은것 먹지 않고 금식이나 다이어트도 쉽 지 않아 스트레스만 쌓이고 오히려 자칫 후 유증만 더해가 역효과도 많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운동으로 그 많은 칼로리 를 태울 수 있는 엄청난 운동량으로 해결한 다는 것은 놀라운 스타킹에서 나오는 비만 클리닉을 연상한다면 보통 각오로는 불가능 한 일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대체의학운동 클리닉에서는 세끼 니를 다 먹어가면서 후유증도 없이 자연치 유방법으로 쉽게 한 달내에 30파운드를 뺄 수 있는 방법을 연구개발 하였으니 체지방


광고문의: 718.539.8890~1 이 많거나 비만환자일 경우 많이 참여하였으 면 대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비만클리닉에 성패는 인체를 풀어 소통시키는 것 비만 근육이나 체지방이 있는 근육 중에 대략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는 비만 근육 이 안팎으로 탱탱하고 다소 빡빡한 굳은 근 육이 있고 둘째는 비만 근육이 물렁물렁하고 탄력이 있는 비만이 있는데 많은 활동량이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활동적인 사람과 아주 비활동적인 사람에 따라서 체지방이나 비만이 다른데 척추 컨디션이 나쁜 사람으로 활동적인 사람은 비만정도가 딱딱한 쪽에 컨 디션이 발생하고 척추 컨디션이 나쁘면서 아 주 비 활동적인 사람은 비만 근육이 소프트 한 것으로 나타난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거니 와 만병의 원인은 척추 컨디션에 있는데 어 떤 환경에 따라 질환 질병이 발생하는가는 척추 능력의 변수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인체가 굳어있는 가운데서 질병 척결은 어 떤 것도 해당이 될 수 없고 인체가 순환이 잘 되게 환경을 변화시키면 어떤 질병도 반듯이 척결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래서 일 반인들은 최소한의 인체 생리학 중에서도 근 육체계 뼈 시스템, 신경시스템, 장기들의 기 능 생리를 기본적인 정도는 알고 운동, 음식, 정신, 마음, 조절능력을 갖고 있을수록 약과 전문가의 필요성이 약해지는 것이다. 모를수 록 약과 전문가를 끼고 살아야 되지 않겠는 가.

비만은 피와 수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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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98호 정체현상에서 발생 붓는 것(부종)과 비만은 정비례한다고 보 면 틀림없다. 순환이 안 되는 곳에 반듯이 비 만이 오는데 예를 들어 허리가 약하면(굳어 있거나 약해서 상체의 무게를 지탱하기 힘들 때 짓눌림) 허리, 엉덩이, 다리가 비만이 오는 데 다리가 무거워지고 약간 혹은 많이 부종 이 발생한다. 부위별로 살펴보면, 첫째. 얼굴비만은 목과 1차적으로 영향을 받고 2차적으로 어깨부위가 된다. 그 이유는 목 부위 근육이다. 어깨부위 근육(Trapezius muscle)이 한 부위로써 목 척추관절 압박으로 주위 근육이 동시에 굳어져 (긴장되어)순환 장애가 곧 얼굴 비만으로 만들고 붓기도 한 다. 둘째. 어깨와 가슴, 팔 비만은 목 근육 (Trapezius muscle) 가슴근육(Pectoralis muscle)어 께 관절 부위 근육(Deltold muscle)그리고 목 위에서부터 허리까지 내려가면서 척추를 감 싸고 있는 피하조직인(Longissimus thoracis muscle) 근육은 상체 척추 관절이 긴장(굳음) 이 심할 때 관련 근육 4가지가 순환장애로 비 만이 발생한다. 셋째. 배비만은 흉추 6번에서 12번까지 컨 디션이 나쁘면 배 부위 겉 근육(Rectus Sheath muscle)과 배부위 속 근육(Rectus abdominis muscle)에 비만이 오는데 비만을 없애려면 등 에 피곤이 없도록 척추의 흉추 6~12번을 가 볍게 만들어야 원하는 비만을 없애는 전제조 건이다. 네 번째. 허리, 엉덩이 다리 비만은 허리

관절인 요추 1~5번 컨디션이 나쁠 때 발생하는데 원인은 요추 관절이 자 율신경이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근 육 체계는 의학적으로 허리 근육 과 엉덩이에서 무릎까지 내려가 는 근육이 서로가 때려야 땔 수 없는 서로의 불과분의 관계를 갖 고 있는 기능으로서 다리 근육을 동시에 풀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허리, 엉덩이 관련 골반 고관절(Hip Joint), 무릎관절 , 발목관절까지 동시 작업이 필 요하다. 그 이유는 신경과 혈 관, 힘줄 등 근육이 연장선상 에 있기 때문에 전체를 동시에 작동하며 풀리니 부분적으로 풀 경우 앞, 뒤 그리고 허리는 무릎 위쪽 근육, 장딴지 근육을 최소 앞뒤 로는 잘 풀어져야 딱딱하고 경직된 근 육이 소프트하게 만들어지면서 비만이 동시에 해결된다. 지면상으로는 조금 이해하기 피곤 할 수도 있으나 직접 내왕하시면 너 무나 쉽게 이해되고 또 원하는 만 큼 체중조절을 쉽게 이루어 질수 있다. 간단한 지식과 운동기술 그 리고 먹는 것을 조화시켜 한 달 이내 30파운드 정도까지 줄여보자. 계속해서 연재가 이루어 질 것 이다. 다음 주 화요일 월요신문 기 대하세요. 상담 및 문의: 718-66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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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핫이슈

2013년 11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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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머릿속 고민은? 이순우(64)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고민이 민영화 절차가 진행될수록 깊어져가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산 하 계열사들이 하나같이 매각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 등 주력계열사의 실적악화까지 겹쳤다. 여기에 금감원 종합감사를 비롯한 각종 임직원 비리 등 악재가 연일 터져 나오고 있다. 구 정권시 절 금융권 4대 천황 중 한명이었던 전임 이팔성 회장에 대한 조사도 이 회장이 봉합해야할 난관이다.

“넘어야 할 산 너무 많다” 화될 수 있겠느냐는 업계의 우려스런 목소 리도 나온다.

실적 부진 ‘덩치 값 못해’

우리금융지주는 현재 산하 계열사 매각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순탄 치가 않다. M&A 시장 매물로 나온 우리투 자증권, 우리F&I, 우리아바타생명 등 매각 작업이 하나같이 삐걱거리고 있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우리프라이빗에퀴 티(PE), 우리에프아이에스(FIS), 금호종금,

실적 부진, 감사, 각종 비리까지…가시방석 앉은 이 회장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 악순환, 이번에도 이슈로 끝나나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 기타 자회사도 이 르면 내년 1월 매물로 내놓겠다는 계획이지

만 이미 시장에 나온 매물조차 진척 속도가 느린 상황에서 과연 우리금융지주가 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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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작업에 너무 신경을 쓴 탓인지 경 영 실적은 크게 감소했다. 3분기 8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분기 1482억원에 비해 41.7%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 감소는 기업구조조정 지원 및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비해 적 극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했기 때문이라고 우리금융 측은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내년에는 자산 클 린화를 통해 건전성을 개선하는 한편 철저 한 비용관리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일 시적으로 자금 사정이 어려운 기업 및 서민 금융에 대한 지원 등도 지속하겠다”고 말 했다. 하지만 예금보험공사와 맺은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전망 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예보와 맺 은 MOU 목표는 올 연말 사업보고서 기준 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0% ▲ROA 0.47% ▲판매관리비용률 48.2% ▲1인당 조정영업이익 3억1천만원 ▲순고 정이하 여신비율 1.1%다. 이중 우리은행 ROA는 9월말 기준 0.3%로 목표치에 미달한다.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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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도서

2013년 11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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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멋대로 사는 것‘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

깡다구와 고독이라는 독주가 더 필요한‘인생’ ‘마루야마 겐지’의 산문집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가 나왔다. ‘은둔 작가’로 알려 진 겐지는 보통 ‘작가들의 작가’로 불린다. 혼이 깃든 작품을 쓸 뿐 아니라 그런 작품을 쓰기 위해 명예와 돈 등 삶의 순수한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잔가지들을 쳐낸 강단 있는 실천가이기 때 문이다. 일찌감치 문단과도 선을 그었지만, 역설적이게도 문단 밖에 있으면서도 일본 문학에 가 장 큰 영향을 끼치는 작가로 평가된다.

한 치 앞은 어둠이고 빛이기도 하다. 어둠에 내던져질지, 빛으로 뛰어들지는 본인의 의지에 달려 있다. 인생을 타자에 게 맡기는 타율적인 삶 속에서는 절대 빛 을 얻을 수 없다. 안정은 언제나 겉 보기에 불과할 뿐, 한 치 앞에는 칠흑 같은 어둠이 기다 리고 있다. 안정은 망상이거나 환상 에 지나지 않는다. 안정은 아버지의 무사 안일주의에서 태어나고, 어머니가 심어 준 신기루에 불과하다. 아무리 좇아가도 멀어지기만 하지, 손에 잡히는 일은 없다 . —본문 102쪽

산송장인가, ‘산 자’인가 겐지는 인간은 “(무슨 인과응보에선

앉는 비관주의자나 염세주의자가 될 것 인가. 겐지는 비록 타의에 의해 태어났지 만, 태어난 이상 이성으로 정신의 불을 밝히고 삶을 헤쳐 나가라 한다. 오히려 비관적인 현실을 추동력 삼아 살아 있음 을 만끽하라 전한다. 영원히 살아남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죽을 몸인데, 왜 그렇게까지 겁을 내고 위축되고 주저해야 하는가. 자신의 인생을 사는 데 누구를 거리낄 필요가 있 는가. 그렇게 새로운 마음가짐과 태도를 무기로, 애당초 도리에 맞지 않고 모순투 성이인 이 세상을 마 음껏 사는 참맛을 충 분히 만끽해라. -200쪽 에서

‘작가들의 작가’ 마루야마 겐지의 신작 에세이 모순투성이 이 세상을 마음껏 사는 참맛

•지은이:마루야마겐지 •옮긴이:김난주 •출판사:바다출판사

지) 태어나 죽을 때까지 지옥에서 살아갈 운명에 처해 있다”고 단언한다. 삶 자체 가 고통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책 곳곳에 서 거듭 “편안하게 살 수 없는 세상”임 을 강조한다. 그렇다고 이런 운명에 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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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가라, 고독과 함께

이 책에서 겐지가 말하려는 것은 단순 하다. 홀로 자신만의 길을 가라는 것이다 . 그 길에서 벗은 오직 고독뿐이다. 그는 “지상의 보물인 자유에는 언제나 고독


광고문의: 718.539.8890~1 의 그림자가 따라다닌다”며, 삶의 진정한 가치가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를 알려 준다. 나는 칠십 가까이 살면서 절체절명, 고립 무원, 사면초가 등의 궁지에야말로 명실상 부한 삶의 핵심이 숨겨져 있음을 느꼈다. 그 안에서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는 과정에 야말로 진정한 삶의 감동이 있다고 확신했 다. 한 번 그 맛을 알고 나면 이성으로 자신 을 계몽하면서 나아간다. 갖은 고난과 역경 을 굳이 배척하려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런 상황에 단호하게 대항하는 것 에 삶의 참된 가치가 있음을 깨닫고 ‘자기 의존’이야말로 궁극의 목적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201쪽에서

자유 안에서야 인간은 빛난다 홀로 서는 것은 인생길에 첫걸음을 내딛 는 일. 그러나 대다수 사람은 첫걸음도 떼 지 못한 채 제 인생을 남의 인생인 양 살다 죽는다. 작심하고 홀로 서려는 순간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것들이 있다. 부모와 가정, 직장, 국가, 종교, 술과 도박, 섹스, 죽음 등 이다. 부모는 자식을 영원한 유아 상태로 묶어 놓아 성장을 가로막으며, 국가는 국가 를 독점한 소수자들의 영원한 안녕을 위해 국민들을 순종적인 무뇌아로 개조해 버린 다. 학교를 졸업하면 망설임 한 번 없이 들 어가는 회사란 조직은 또 어떠한가. 한마디 로 자유를 스스로 반납한 노예들을 사육하 는 장소일 뿐이다. 민희선 기자 ren8210@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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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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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금융시대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쉴러’ 예일대 교수 는 이 책을 통해 금 융은 결코 돈을 빼앗 는 약탈자가 아니며 인류문명을 진보시킨 주체이고, 좋은 사회 를 만들기 위해서 필 수적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금융권 참여 자들의 역할과 책임을 설파할 때는 매서운 자아비판을 보여주고, 금융의 사회적 순기 능을 설명할 때는 행동심리학, 신경정신학, 미학 이론을 넘나든다. •지은이:로버트 쉴러 •출판사:에이치알코리아

실크로드 사전 그동안 ‘실크로 드 사전’은 중국과 일본에서만 출간되 었는데, 그 내용은 부분적이거나 지엽 적인 데 그치는 아 쉬움이 있었다. 중

국에서 출간된 사전(세계적 인터넷서점 ‘아마존 ’이 ‘실크로드 사전’과 관련해 유일하게 추천 한 사전)의 경우 실크로드를 시안(西安)에서 서 역(西域)까지로 국한시켜, 주로 자국 영토 내의 지역이나 지리, 역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은이:정수일 •출판사:창비

알고보면 괜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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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새로운 공부법으로 50만 독자의 감탄 을 자아냈던 조승연. 이후 끊임없이 경영, 음악, 미술, 외국어 등 다방면의 공부를 해온 그가, 그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지식의 총체를 그러모아 이번에는 ‘인문서’의 저자로 돌아왔다. 영어, 이탈리아어, 불어 등 전 세계의 7개 언어를 공부 하면서 그가 얻은 깨달음은 바로, ‘언어는 사람 공부’라는 것이다. •지은이:조승연 •출판사:김영사on


38 사회

2013년 11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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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판결

주간 워스트판결

여고생 성폭행·추행한 택시기사, 징역 3년

요금 실랑이하다 승객 밀쳐 사망… 법원 “택시회사도 책임 있다”

법원 "적극적 거부 안 해도 허락 없이 만지면 추행"

누리꾼 “잘못은 택시기사가 하고 책임은 회사가?”

적극적인 거부가 없었더라도 허락 없이 피해자의 몸을 만졌다면 강제 추행에 해당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형사 11부(홍진호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여고생을 추 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 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로 기소된 택시기사 나모(57)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 는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120시 간을 이수하고 3년간 신상정보를 공 개·고지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나씨의 주 장대로 피해자(16·여)가 담배를 피 우려고 외진 곳으로 가는데 동의하 고 적극적으로 거부하지 않았더라도 피해자가 몸을 만지는 것을 허락했 다고 보기 어렵다”며 강제추행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택시에 탔다

가 추행당하고도 다시 나씨의 택시 를 이용하고 수차례 문자메시지를 보내 담배, 용돈을 받는 등 일반적 인 피해자에게서 볼 수 없는 행동을 하기는 했다"면서도 피해 진술이 믿 을 만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다른 성폭행, 임신, 낙태 등 특 별한 아픔을 겪었고 가정생활도 원 만하지 않아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살아온 점을 고려하면 피해자의 행 동을 일부 수긍할 수 있다고 재판부 는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피해자가 추행당 하고도 나씨의 택시를 이용한 사실 이 사건의 발단이 된 것으로 보인다 ”며 양형 결정에는 반영했다. 나씨는 지난해 5~7월 자신의 택 시를 이용해 피해자를 외진 곳으로 데려가 두 차례 성폭행하고 한 차례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택시기사가 요금 문제로 다투다 승객을 사망케 한 경우 택시회사도 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18부(부장판사 성낙 송)는 항소심에서 “A씨와 S택시는 연대해 유족에게 1억26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심을 깨고 원고 일 부 승소 판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 다. 재판부는 “회사 영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요금 문제 때문에 사고 가 발생했다”며 “업무 관련성이 인정되므로 택시회사도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택시회사는 “A씨의 폭행으로 일 어난 사고이기 때문에 회사는 책임 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 지 않았다. 다만 B씨가 기사를 먼저 폭행한 점을 고려해 책임은 5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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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됐다. 택시기사 A씨는 지난 2011년 9월 요금문제로 다투다 술에 취한 승객 B씨를 바닥에 밀쳤다. 뒷머리를 부 딪친 B씨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숨졌다. B씨의 아내는 A씨와 택시회사를 상대로 1억5300여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A씨 때문에 사망 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며 지 난 4월 원고 패소 판결했다. 유족 측 은 항소했고, 뒤늦게 폭행치사 혐의 로 기소된 A씨는 지난 9월 형사재판 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번 판결에 대해 누리꾼들은 “ 잘못은 기사가 하고 책임은 회사가 지네”, “택시기사만의 문제 같은 데”, “회사에서 교육을 똑바로 안 했나” 등 여러 가지 반응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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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인터뷰

2013년 11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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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석회의와 특검은 최후 선택,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그리고 진보신당 탈당파 등이 합쳐 탄생한 과거 통합진보당은 19대 총선을 앞두고 기존 정치권을 위협할 제 3정치세력으로 급부상했었다. 야권 지지자 중 민주당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던 진보성향 유권자들 사이에게 기존 정치세력을 대체할 대안으로 인정받았던 것. 그해 총선에서 통 합진보당이 거둔 10.3%의 정당 득표율은 국 내 정치사에 있어 진보정당의 주류 입성 가 능성을 확인한 일대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 하지만 통합진보당에게 찾아온 봄은 정말 짧았다. 총선 직후 터져 나온 이석기·김재 연 의원의 비례대표 경선 대리투표 의혹을 시작으로 극심한 내홍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참여당 계열 및 진보신당 탈당파 그리고 민주노동당 소속이었던 ‘인천연합’ 출신 상당수는,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안 처리 과정 중 현 통합진보당 잔류파 와 갈등을 빚자 탈당 뒤 진보정의당(현 정의 당) 창당이란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그렇게 탄생한 정의당은 진보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지난 1년여 동안 활발히 활동해 왔으나, 그간 정의당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통합진보당 만큼이나 좋지 못했다. 각종 정당지지율 조 사에서 1~2%대를 오가는 낮은 지지율을 기 록하며 진보정치 분열사태의 원흉 중 한 축 으로 받아들여져 왔던 것. 이처럼 힘든 시간을 보낸 정의당에게 최근 신뢰회복의 기회가 찾아온 모양새다. 지난 대 선 당시 발생한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의혹 사건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야권연대 출범 가 능성이 거론되고 있는데, 그 중심축에 민주 당·안철수 의원과 함께 정의당이 자리하고 있는 것.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 부대표 직격인터뷰 지난해 통합진보당에서 분리, 최근 창당 1주년 을 맞이했던 정의당의 정치적 존재감이 점차 회복 되어 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초 총선을 앞두고 새누 리당과 민주당 양강 구도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 받으며 무시 못 할 정치세력으로 주목 받았던 시기와 비교해서는 아직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극심한 내홍 속에 떠밀 듯 창당했던 작년 말에 비해서는 확 실히 사정이 나아진 모습이다. 특히 정의당의 존재감은 민 주당 및 안철수 의원과 가진 연석회의에서 회담의 한 축을 차지하며 좀 더 선명해졌다.

정의당으로서는 연석회의 및 신 야권연대를 통해 진보정치의 대표 세력으로서 다시금 인정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이에 월요 신문에서는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 겸 부대표를 만나 연석회의 참가 배경 및 이후 야권연대에 대한 정 의당의 입장 그리고 내년 지방선 거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야권 연석회의 개최 목적은 국 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 해

출생 1966년 2월 7일 부산

소속 정의당 대변인/부대표

약력 1984년 한국외국어대학 입학 2004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2007년 민주노동당 당대회 부의장 2008년 민주노동당 대변인 2012년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 대변인 2012년 진보정의당 창당 발기인 참여 2013년 정의당 대변인/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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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47

통권 1298호

신야권연대는 이른 이야기” 결이다. 일단 국가기관의 선거 개 입 의혹 사건에 대한 정의당의 입 장을 다시 한 번 밝혀주기 바란다 . 국가기관 선거개입 사건의 실체 에 대해서는 재판이 진행 중이라 예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대선 당 시 국정원 직원 등이 야권 대선 후 보에 대한 비방글을 다수 올라왔 다는 점은 이미 확인된 사안이다. 이에 대해 대통령은 몰랐다는 입장인데, 그렇다면 어느 선까지 알고 있었는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새누리당 선거캠프와 국가 기관 사이 연결고리가 있었는지, 아니면 지난 정권에서 조직적으로 정권 물려주기 공작을 펼친 것인 지 등을 확인하는 것은 국가기관 의 신뢰성 문제와 직결되는 부분 이다. 연석회의에서는 특검을 꼬인 문 제를 풀 해법으로 제시했다. 하지 만 특검 도입은 실효성의 문제도 있고 이 같은 논의가 정쟁으로도 비춰지고도 있는데, 왜 다시 특검 인가? 특검 도입은 정의당에서 가장 먼저 제기했고 이후 안철수 의원 과 민주당 측이 동의한 부분이란 걸 먼저 밝히고 싶다. 우리가 특검 을 요구한 이유는 검찰에 대한 불 신 때문이다. 채동욱 전 총장 사임과 윤석열 국정원 사건 수사팀장 교체는 정 부 스스로 수사를 방해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정부가 진정으 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면 이 부분은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 다. 특검의 실효성 문제의 경우 이 해는 하지만 특검법을 통해 충분

고 각 세력이 지향하는 목표가 같 다면 야권연대가 결성될 수도 있 다고 본다. 사실상 연석회의 주축 세력 중 정의당 지지율이 가장 낮다. 그렇

“야권연대는 상황에 따라 고려 지방선거 준비도 착실히 진행” 히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를 정쟁으로 비화하는 여당 측 에 말하고 싶다. 우리도 국회에서

다 보니 다른 세력보다 정의당에 서 더 야권연대를 원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에 대해서는 어

안철수 의원에 대해 정의당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도 궁금하 다. 다른 정당에 대해 언급하는 게 조금 부담스러운데 굳이 말하자면 민주당의 경우 야권의 주류 정당 으로서 좀 더 책임 있는 자세가 필 요하다고 본다.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는 현재 개인 역량의 시험대에 올랐다고 보는데, 어떤 조직을 만들어 내는 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기 검증의 과정이라 보고 있다.

“신뢰가 무너진 검찰, 특검 실효성은 특검법을 통해 해결 가능” 대통령의 대선 당시 복지공약 이 행 확인 등 민생 현안 해결에 전력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 해 특검을 설치해 이 문제는 특검 에서 해결토록 돕고 국회는 민생 을 다뤄야 할 것이다. 연석회의 관련, 정치권 일각에 서는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그리 고 정의당 간 신야권연대 결성에 더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신야 권연대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보 고 있나 연석회의나 현재 논의 중인 야 권연대는 국가기관 정치개입 의혹 해결이 목적이다. 그 이상 생각하 는 것은 시기상조라 본다. 다만 야 권연대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있

떻게 생각하나 정의당과 관련 야권연대 얘기 가 나올 수밖에 없는 점에 대해서 는 우리 정치의 구조적 모순을 먼 저 이야기 하고 싶다. 소선거구제 아래 승자독식 구조다 보니 야권 연대 등이 없으면 소수 정당이 발 언권을 얻기 힘들고 이에 거대 정 당을 대체할 제 2~3의 세력이 나 오지 못한다고 본다. 그렇다고 우리가 야권연대만 바 로보고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각 정당마다 자신들의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듯 우리 역시 이를 위해 정 의당의 기본적인 힘을 키우는 데 가장 주력하고 있다. 연대설이 나오고 있는 민주당과

연대설 관련 여당은 물론 여론 에서도 결국 내년 지방선거를 대 비한 포석이 아니냐는 주장이 강 하게 제기되고 있다. 그런 차원에 서 볼 때 현재 정의당에서 내년 지 방선거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이다. 지방 선거를 대비한 인재영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 유시민 전 대표나 강기갑 전 대표의 복귀 가능성은 없나? 정의당 역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력할 선거구에 대한 준비 및 인 재영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서울 과 경기도 등 세간의 관심이 집중 되는 지역에 한해 중량급 후보를 공천할 생각이다. 유시민·강기갑 전대표에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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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거 출마의사를 타진해보진 않 았다. 다만 강기갑 전 대표의 경우 매실 농사에 푹 빠져 지내시는 데 현재로서는 정치권으로 돌아올 생 각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마지막 질문이다. 한 때는 동지 였으나 현재 큰 위기상황에 빠진 진보당에 대해 정의당에서는 어떻 게 보고 있나 개인적으로 이석기 의원을 10년 이 넘게 알고 지냈다. 그렇다 보니 현 진보당 사태를 보고 있으면 안 타깝다는 생각을 지우기 힘들다. 그래도 진보당 측에서 생각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다. 우리도 잘 나가는 상황은 아니 지만 2~3% 지지율만 가지고 정당 의 존재 이유를 전부 설명할 수는 없다고 본다. 현재 입장에서 벗어 나지 못한다면 지금의 상태에 머 물 수밖에 없을 것이라 본다. 김영 기자 @wolyo.co.kr


48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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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아내 김송, 결혼 10년만에 임신 “인공수정 성공” 가수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임신 했다. 강원래 측 관계자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강원래 김송 부부가 인 공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 축 하한다는 말을 전하니 고마워했다”

고 말했다. 김송은 현재 임신 10주차다. 지난 2003년 결혼한 강원래, 김송 부부는 결혼 10년만에 인공수정에 성공했다 . 앞서 몇차례 실패해 주위의 안타

까움을 사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 고 염원한 결과 내년 그토록 바라던 아이를 품에 안을 수 있게 된 것이 다. 한편 지난 2000년 비운의 교통사고

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강원래 는 현재 ‘꿍따리 유랑단’으로 장애 인들과 함께 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 댄스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후배 양성 에도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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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고등학교’ 둘러싼 특혜 의혹 집중취재

“삼성이 만드는 교육 신분사회” 삼성그룹이 충남 아산에 세운 자율형 사립 고 ‘삼성고등학교가 지역주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내년 3월로 예정 된 개교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삼성고는 설립 당시부터 교육의 빈 부격차, 평등 교육권 박탈 등을 이유로 논란 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최근 특혜 의혹까지 불거졌다.

삼성고등학교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 자, 삼성SDI, 삼성코닝정밀 등 4개 삼성 계 열사가 출자해 설립된 자율형 사립고다. 시 공은 삼성에버랜드가 맡아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 산업단지 3만3000여 ㎡(1만4800평) 부지에 교하동 지하1층 지상 4층 및 기숙사 지하1층 지상7 층 규모로 지 어질 예정이다. 1인당 연간 학비 842만원에 달하며, 전형은 삼성계열사 임직원 자녀 70%, 사회적배려대상자(사배자) 20%, 아산 지역 학생 10%로 구성된다.

지역 주민들, 삼성 특혜 의혹 제기 초대 재단 이사장은 권오현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며, 교장은 경기외고 교장 역임한 박하식씨가 부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런 삼성고가 지역주민과 시민연대 등으 로부터 지탄을 받는 이유는 지역 학교와 비 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학비와 삼성계열사 임직원 자녀 위주로 구성된 전형 때문이다.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설립될 ‘삼성고등학교’ 조감도.

이들은 삼성고 인허가 때부터 “교육의 빈 부격차를 조장하고, 나아가 공교육까지 침 해하려 든다”며 설립을 막아섰다.

김 의원은 지난달 24일 대전교육청에 열 린 국감 자리에서 "충남교육청이 삼성고 인 가과정을 두고 삼성 임직원들에게 특혜를

임직원 자녀 70%, 연간 학비 842만원 그럼에도 설립이 허가나자 이번에는 충남 도교육청과 삼성간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충남 지역 출신인 민주당 김상희 의원도 지난 국감에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주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질타했다. 이날 김 의원은 "9월 5일과 7일 진행된 삼 성고 입학설명회에서 임직원 명함이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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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입장이 가능했던 것을 두고 삼성고가 현 대판 ‘교육 신분사회’를 만들고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삼성고 인가를 위해 열린 심 의위원회도 딱 한 번 열렸는데, 그 회의록을 살펴보니 위원들이 삼성을 위해 임직원 자 녀 입학 정원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직접적 으로 이야기하기까지 했다”고 특혜 의혹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다. 또 김 의원은 삼성고 설립 부지에 대해서도 특혜 의혹을 제기했 다. 김 의원에 따르면 삼성고 부지 일부는


광고문의: 718.539.8890~1 농림수산부와 건설부로 돼 있는데 이를 교육청이 무상증여 했다는 것 이다. 현행 관련 법률에 따르면 증여된 토지는 준공인가가 이루어진 후에 양도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준공인가가 나오기 전에는 무상증 여를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교육청 이 이 사실을 알고도 설립을 인가해 준 것이라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들 중 자녀와 떨어져 지내는 직원들 이 많다”며 삼성고 설립의 정당성 을 피력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 은 교육청으로부터 정당한 절차 등 을 밟았고, 몇 년 동안 학교 설립 요 구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다"며

아산 지역주민

삼성고“평등한 교육권리 침해!”주장

특혜?…“있을 수 없는 일" 하지만 충북교육청은 특혜 의혹 에 대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고 펄쩍 뛰었다. 교육청 한 관계자는 “삼성과의 특혜 의혹은 전혀 있을 수 없는 일 이며, 삼성이 자사고 설립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임직원 자녀 70% 비율 을 정해둬 교육청에서는 이부분만 검토했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과의 특혜 의혹까지 확대 그는 임직원자녀 70%로 정한 것 도 천안·아산산업단지에 주둔하고 있는 4개의 삼성계열사 임직원 자녀 들의 더 나은 교육환경과 여건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내에 거주하 는 학생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교육여건 때문에 삼성고 설립을 반 대한 명분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자사고이다보니 학생 비율이나 학비 등은 삼성이 정한 기 준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교육청이 어찌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또 부지 무상증여와 관련해 서는 "산업입지개발법’ 절차에 따 라 정당하게 진행됐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삼성 역시 이번 특혜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삼성은 “천안·아산산업단지에 주둔하고 있는 4개의 계열사 임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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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교육청에서 ‘삼성이 해보라 ’고 제안해 학교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아산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삼성 계열 임직원수는 3만8천명으로, 이 가운데 내년에만 580명 정도의 자녀 가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한다”며 “이들이 다닐 학교가 부족해 임직 원 자녀들 중 상당수는 부모와 떨어 져 학교를 다니거나 부모와 거주하 더라도 1시간 넘게 통학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또한 임직원 자녀 70% 비율을 정한 것을 두고서도 이 관계 자는 “입시제도가 매년 바뀌는 부 분이 있지 않느냐”며 “현재로써 는 70%로 맞춰놨지만, 추후 언제든 지 바꿀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 했다. 황현주 기자 hj@wolyo.co.kr

아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충남도의회 행감.

삼성고등학교 설립을 두고 아산지역 주민 대책위와 사회연대 등에서 격심한 반발을 하고 있다. 평등교육실현위원회 아산학부모위원회 박준영 회장은 “삼성이 교육의 빈부격차, 평등 교육권 박탈을 조장하고 있다”며 “ 대다수의 아산 지역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과 배타성을 느끼고 있다”고 분노했 다. 박 회장에 따르면, 삼성고가 지역 내 학교 를 2~3류로 전락시켰고, 지역 학생들의 입 학을 원천 차단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 다. 또 충북교육청의 삼성고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지역 학생들을 먼저 배려하고 생각해야 할 공공기관에서 무책임한 태도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묵살했다”며 “삼성 고가 일반고도 아닌, 자사고인데 승인을 해

줬다는 것 자체가 특혜가 아니냐”고 주장 했다. 이와 관련, 지역 대책위에서는 교육청으 로부터 삼성과의 회의록을 공개해달라고 요 구했다. 그러나 교육청에서는 회의록이 공 개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는 이유 등으 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대책위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 정심판을 제기했고, 오는 19일 이에 따른 결 과가 나올 것이다. 박 위원장은 “충북교육청이 자신들의 공 적인 지위를 망각한 것이나 다름없는 행태 다”며 “이 때문에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는 교육청이 삼성과의 특혜가 있었을 것이 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31일에는 전북대학교 법학 전문대학원 송기춘 교수 등이 서울 서초에 위치한 삼성 본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 삼성 고 설립 반대 1인시위를 하기도 했다. 송 교수 등은 성명을 통해 “삼성고 설립 은 삼성만의 엘리트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 을 구축하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며 “ 이는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며, 교육을 통한 불평등을 대물림 하는 것이다”고 일침했다 .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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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여수소녀 ‘도희’ tvN ‘응답하라 1994’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케이블 드라마임에도 불 구하고 순간최고시청률 10%대를 찍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그 가운데서도 서태 지와 아이들 열성팬인 조윤진(정대만) 역할을 맡고 있는 도희가 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아담한 체구에서 나오는 거침없는 사투리 연기에 ‘제2의 정은지(응답하라 1997)’가 되는 것 아니냐는 말들까지 나올 정도다. 아이돌 그룹 멤버인 도희가 제대로 연기로 응답하고 있어 애청자들의 ‘응사앓이’가 더욱 강도를 더하고 있다.

7 9 9 1 라 하 응답

“제2 정은지 되나” 케이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 사)’는 단독 주인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출연하는 배우 모두가 주인공인 드라마다. 캐릭터마다의 개성은 물론 인물별 에피소 드 또한 빵빵(?)하게 구성돼 있다. 요즘 응 사에서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는 캐릭터 는 바로 ‘조윤진(도희 분)’이다. 여수 출 신 윤진으로 분한 도희는 걸쭉한 사투리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여수 출신 ‘도희’ 긴 더듬이 머리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윤진은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게 지내고 있는 캐릭터다. 하지만 때로는 섬뜩하기까 지 한 독설과 속사포 랩 같은 욕을 내뱉기 도 한다. 연기 경력이 전무한 생초보 도희 가 분한 캐릭터로, 쟁쟁한 배우들 속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는다. 입에 착 붙는 찰진 사 투리로 생활연기를 제대로 펼치고 있다. 실제로 도희는 드라마 배역처럼 여수에 서 태어나고 자랐다. 어릴 때부터 가수의

꿈을 갖고 있던 도희는 순천에 있는 보컬 학원을 다니다 지금의 소속사에 픽업돼 ‘ 타이니지’로 데뷔했다. 키가 151cm로 아담 한 체구의 도희와 함께 비슷한 키를 가진 멤버들로 구성된 타이니지는 작고 깜찍한 ‘미니돌’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다. 우연한 기회로 드라마에 합류한 도희는 노래와 춤 실력 못지않은 연기력을 선보여 ‘연기돌’이라는 타이틀까지 붙었다. 첫 데뷔작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 러운 연기를 뽐내고 있다. 특히 연기수업을 전무한 상태로 드라마 촬영에 임한 것으로 알려져 도희의 연기능력에 시청자들 대부 분이 놀라는 눈치다. 도희가 연기지도 없이 촬영에 임하게 된 데에는 ‘응사’ 신원호PD 때문이다. 정형 화된 연기가 아닌 ‘날 것 그대로의 느낌 ’을 원했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도희는 누구의 조언도 없이 혼자서 윤진이라는 캐 릭터를 창조했다. 또 따로 연기 선생님이 없는 도희는 출 연중인 배우들이 곧 선생님이다. 촬영장 막

발산 력발 매력 매 로 리 리 투 투 사 사 도 라 라 전 전 한 한 쭉 걸 ’걸 희’ ‘도희 신‘ 출신 여수 출 여 ’ 돌’ 니돌 미니 운‘미 여운 여 귀 귀 면 면 보 보 고 고 알 알 , 할 할 역 역 는 는 뱉 내 욕내 포욕 속사포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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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에서 여수 출신 대학생 조윤진(별명 정대만) 역을 맡은 그룹 타이니 지 멤버 도희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시청률 공약을 지키기 위 해 프리허그를 하고 있다.

내로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도희에게 누구 나 호의적으로 연기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 도희는 실제 현장에서 체득한 연기를 통 해 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도희는 인터뷰에서 “가수 꿈을 키우고 데뷔를 하고 활동을 하면서 사투리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노래를 부를 때나 방송 등에서 표준말과 억양을 사용해야 하는데 쉽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 는 것이다. 사투리가 브랜드가 될 수도 있지 않느냐 는 질문에는 “내가 쓰는 사투리는 여수에 서도 매우 ‘올드풍’이다. 젊은 사람들이

쓰는 사투리에 비해 훨씬 강하다”며 “이 런 점 때문에 여수에서 별명이 ‘아줌탱이 ’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강 한 사투리 억양이 지금의 도희를 만들었다 . 맛깔스런 전라도 사투리 대사인 ‘왐마 ’, ‘참말로’, ‘염병’ 등은 도희의 전 매특허다. 도희는 “그래도 걸그룹 멤버인데 드라 마에서 욕설을 너무 많이 해 이미지가 그 렇게 굳으면 어쩌나 걱정이다”며 “하지 만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mjkim@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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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55



광고문의: 718.539.8890~1 인마 ‘재욱’역을 분해 화제를 모으고 있 다. 그는 영화 ‘더 파이브’를 통해 ‘은 아’의 앙숙 연쇄살인마 ‘재욱’ 역으로 분해 김선아와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에 들어간다. 온주완은 이번 영화에서 예술적 심미안 이 뛰어난 아티스트이자 미치광이 살인마 ‘재욱’을 맡아 열연했으며, 지난 5일 서 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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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기회가 있다면 온주완이 잘했는지 물어 봐주면 좋겠다"고 밝혀 취재현장을 웃음바 다로 만들었다. 이 밖에도 마동석, 이청아, 박효주 등 충 무로에서 일대 집중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총출동해 관객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 고 있다. 불구의 몸으로 가장 완벽한 복수 를 계획하는 한 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복 수 가담자들의 흥미진진한 복수 과정을 그

불구의 몸으로 복수를 설계하는 ‘휠체어 탄 김선아’ 김선아-온주완, 카리스마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 해 "개인적으로 강우석 감독님이 내 캐스팅 을 굉장히 반대했다“고 언급해 관객들의 의구심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 ”나중에 강우석 감독님을 인터뷰

린 스릴러 ‘더 파이브’는 오는 14일 전국 극장가를 통해 상영된다. 민희선 기자 ren8210@wolyo.co.kr

이병헌 “단언컨대 스태프들이 있어 배우 빛난다”

‘청룡영화제' 이병헌이 개념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의 사회로 진행된 제34회 청룡영화제에서 스태프상을 시상하게 된 이병헌은 “올해 한국영화가 1억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영화를 사랑해 준 팬 그리고 관계자들에게 감사 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화 시상식에서 후반부 주연상 , 대상 등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데 사 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하이라이트는 영 화 찍을 때 뒤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스태 프들이 주인공이 아닌가 싶다. 그런 노고

와 희생이 없다면 저희가 이 자리에 있지 못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 다. 이병헌은 “여기 계신 많은 배우들도 영 화를 통해서 거듭 성장하고 해외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이유는 그런 토대가 있었 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기에 이 상이 오늘의 가장 중요한 하이라이트가 아닌가 싶다. 스태프들에게 조금이나가 힘 이 되고 보답이 되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당신들이 함께 해주기에 단언컨 대 한국영화의 미래는 앞으로도 밝을 것 이라고 믿는다”며 자신의 유행어를 활용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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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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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독수리, 내년에는 비상할 수 있을까 지난 1일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의 한국시리즈 7차전을 끝으로 치열했던 2013 한국 프로야구가 막을 내렸다. 사상 첫 9구단 체제로 출발한 올 시즌 프로야구는 삼성라이온즈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정규리그·포스트시즌 통합 3연속 우승 이라는 삼성 라이온즈의 역사적인 기록에 많은 야구인들이 박수를 쳤지만 이에 마냥 축하할 수 없는 한 팀이 있다. 스포츠 의 세계에선 1등이 있으면 필연적으로 꼴찌도 있는 법. 올 시즌 프로야구 사상 첫 9위를 기록한 한화 이글스의 얘기다.

프로야구 사상 첫 9위 ‘한화 이글스’ 불명예 회복? 2013 시즌 시작 전부터 야구 팬들은 우승팀 만큼이나 최하위팀에 대한 관 심도 컸다. 사상 첫 9개 구단으로 출범 한 리그에서 최하위를 차지한 첫 번째 팀이라는 기록을 안아야 했기 때문이 다. 시즌은 끝났고 불명예의 주인공은 한화 이글스가 됐다. 42승85패1무(승률 0.331)로 유일한 3할 승률을 기록했다. 1위 삼성과의 승차는 무려 33.5경기 차 . 8위 KIA와도 10경기 뒤질 정도로 전 력 차이가 컸다. 무엇보다 신생구단 NC 다이노스보다 훨씬 더 초라한 성적 표를 받아들 것이라고는 전문가들도 예상하지 못했다.

예견된 꼴찌, 총체적 부진의 이글스 지난해에도 53승 3무 77패(승률 0.408)로 최하위에 그친 한화는 올 시 즌 시작 전에도 일찌감치 하위권으로 분류됐다. 프로야구 역대 최다 우승 감 독인 ‘우승청부사’ 김응룡 감독을 모셔왔지만, 류현진(LA 다저스)의 메 이저리그 진출과 박찬호의 은퇴, 양훈 (경찰청)의 입대, 송신영(넥센)의 이적 등으로 전력에 큰 구멍이 생겼다. 김태완과 정현석의 복귀로 타격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으나 효과 는 미미했다. 무엇보다 빠른 발로 그라 운드를 휘젓는 선수가 없었다. 하주석

FA영입과 FA영입과김태균·최진행 김태균·최진행부활 부활절실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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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6일 화요일


광고문의: 718.539.8890~1 의 기동력에 기대를 걸었지만 부상에 발 목을 잡혔다. 또한 작년 절정의 타격감을 보였던 김태균이 부진하면서 팀 타선이 동 반 침체에 빠졌다. 특유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펜스를 뒤 로 물리면서 팀 홈런 개수도 급감했다. 한 화 특유의 화끈한 방망이질도 올해는 자 취를 감췄다. 투수진도 총체적인 부진이었다. ‘루키 ’ 송창현(2승 8패 평균자책점 3.70)이 시 즌 막판 맹활약으로 눈도장을 받았지만 선 발로만 나선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무

스포츠 59

통권 1298호 불펜의 중심이다. 이들을 잡고 난 다음 장 원삼이나 정근우, 이용규, 이종욱 등 외부 FA 대어에 눈을 돌릴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외부 FA 영입은 쉽지 않다. 작 년에도 류현진의 트레이드 머니를 쥐고 있 었지만 영입에 실패했다. 돈도 돈이지만 프로 선수라면 승리할 수 있는 팀, 우승할 수 있는 팀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2년 연 속 최하위를 기록한 한화가 FA 선수들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무엇보다 승리에 대한 절실함을 보여야 한다. FA 영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다. 김태

수위타자 김태균과 거포 최진행의 부활 절실 류현진 트레이드 머니 FA영입으로 이어질까 려 12명의 투수가 선발 등판했다. 확실한 선발투수가 없었다는 뜻이다. 류현진이 떠 난 상황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발투수가 전 무했다. 팀 내 최다승을 올린 에이스 데니 바티스타(7승 7패 4.20)도 시즌 막판 구위 저하로 고생했다. 성적에서 보듯 강한 인 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한화가 단기적으로 전력을 보강하는 방 안은 외국인 선수의 성공적 영입과 FA 보 강이다. 3명 보유 2명 출전 방식으로 바뀌 는 내년을 대비해 한화는 특급 용병을 영 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기존의 바티스타 와 이브랜드는 잔류보단 교체 확률이 높 다. FA도 일단 내부 FA를 잡는 게 우선이 다. 타자 이대수와 한상훈과 좌완 불펜 박 정진이 대상이다. 이들은 내야의 핵이고

균·최진행 등은 언제든 타격부문 타이틀 을 거머쥘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다. 또한 유창식은 7억원의 입단 계약금을 받으며 차세대 류현진으로 거론되던 선수 다. 한화가 강팀이 되기 위해선 이들의 부 활과 기량발전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한화에서 가장 뛰어난 전력은 최하위 팀 에 변함없는 성원을 보낸 이른바 ‘보살 팬’이다. 9개 구단 팬 중 가장 앞선 관전 문화를 선보였다. 한화 팬들은 팀이 연패 에 허덕일 때도 선수와 팀에 날선 비난보 다는 격려의 피로회복제를 보내 준 고마 운 존재다. 한화가 내년에는 팬들에게 보 답하는 시즌이 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 된다. 이지현 기자 jh-lee@wolyo.co.kr

내 기록은 내가 깬다, 이상화 세계 신기록 달성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24·서울시청)가 또 한 번 세계 신기록을 경신해 감탄을 자아 내고 있다. 지난 1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 그) 2차 레이스에서 ‘빙속여제’ 이상화가 36초74 만에 결승선을 통과, 예니 볼프(독일 ·37초18)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올해 1월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 컵 6차 대회에서 36초80이라는 세계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10개월 만에 이를 0.06초 단 축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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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은 체중 감량과 근력 강화에 인한 것 으로 알려졌는데, 이상화는 이번 대회를 앞 두고 5kg을 감량하고 허벅지 굵기는 3cm 이 상 키우는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해 공기저 항은 줄이고 스피드를 높이는 몸으로 만드는 데 집중했다. 특히 체중 감량으로 인한 근력 약화를 막 기 위해 꾸준한 체력관리를 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상화의 세계신기록 경신 소식에 누 리꾼들은 “빙속계의 김연아” “내년 소치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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