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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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창당’ 본격화, 머릿속 정국개편 시나리오
1차 타깃… 민주당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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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5
안철수 신당 조만간 출현, 정국개편 불가피 안철수 의원이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공식 선언했다. 사실상의 신당 창당 선언이다. 그동안 수 차례 밝혀 왔던 새로운 정치 실현을 위한 방법으로 창당을 언급한 것. 안 의원은 국민의 눈높이에 서 정치를 할 수 있는 수평적이고 개방적 정치세력 도입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가 선보일 신당 관 련 정치권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는데,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그에 따른 파 급력 분석에 바빠진 모양새이기도 하다. 다만 여야 모두 안철수 신당이 기존 정치구도를 뒤흔들 변화의 축이 될 것이란 점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공감하고 있다.
일당백에 도전하는‘安’,무리수와 가능성의 경계 지난 2011년 8월 서울대학교 융합과 학기술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던 무소 속 안철수 의원은 오세훈 전 서울시 장의 사퇴로 공석이 발생, 그해 10월 치러질 예정이던 서울시장 재·보궐
국에서 MBA를 수료한 석학으로 국민 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었다. 또한 다 수의 언론매체 보도를 통해 경제적으 로 부유하지만 실생활에서는 검소하 고 도덕적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 시
트’란 강연회를 통해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웬만한 대중정치인 이상 가 는 유명인사로 인정 받고 있었다. 그런 안철수 의원이었다 보니 정계 진출 타진설과 관련해 그에게 쏠리는
조직력 약했던 안철수, 대선 후 1년 만에 신당 창당 공식화 안철수 대세론 다시 불 수 있다는 기대감 속 우려도 상당해 선거와 관련해 차기 시장직 출마의사 가 있음을 언론에 내비쳤다. 당시 안철수 의원은 의사 출신의 컴퓨터 백신 개발자이자 ‘안철수연 구소(현재 안랩)’의 창립자이며 미
대의 리더이자 멘토로도 평가받아 왔 다. 무엇보다 안 의원은 ‘시골의사’ 로 잘 알려진 박경철 원장과 함께 전 국을 순회하며 진행했던 ‘청춘콘서
세간의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수십 년 간 이어진 기존 정치권의 변화 없는 모습에 국민적 실망감이 커져갔던 순 간, 도덕적이면서도 사회적 성공을 여 러 차례 거둔 것으로 알려진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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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정치
통권 1300호 란 사람이 정치를 하겠다고 하자 그를 새로 운 정치의 대안으로 인식하고 열성적 지지를 보낸 것이다. 그리고 이때부터 대중은 향후 안철수 의원 이 어떤 정치적 행보를 보일지에 주목했는데, 그가 민주당에 입당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뒤로는 자신만의 독자적 정치세력을 언제 그 리고 어떤 식으로 선보일지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지난 연말 치러진 18대 대선으로부 터 1년여가 흐른 지금 안철수 의원은 본인 입 을 통해 그동안 설로만 나돌던 정치세력화에 대한 입장을 공식화 했다. 세부적인 계획까지 일일이 밝힌 것은 아니지만 신당 창당을 준 비 중인 것은 사실이며,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신당 후보를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한 것이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안철수 신당이 가져올 파급력 분석에도 분주한데, 양강 체제로 굳혀 져 온 기존 정치구도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점에는 여야 모두 어느 정도 인정하 고 있다.
정치세력화 의사 직접 밝혀 10월 재보선 이후 정치권 일각에서는 안철 수 신당 창당 임박설이 끊임없이 터져 나왔 다. 일부 매체의 경우 구체적 로드맵까지 공 개했는데 이에 대해 안 의원 측에서는 그동 안 사실이 아니라고만 일관해 왔다. 대신 때 가 되면 안철수 의원이 직접 이에 대해 밝힐 것이라 말했는데 지난 11월 28일이 바로 그 때였다. 이날 국회 정론관을 찾은 안철수 의원은 정치세력화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겠다고 공식 적으로 선언했다. 사실상의 창당선언으로 안 의원은 “‘국민과 함께’를 기치로 삼고 수 평적이고 개방적인 논의구조, 합리적인 의사 결정 시스템을 갖춘 국민통합의 정치세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현안들로 대립 중인 현 정치권 에 대해 언급한 뒤 “무한책임을 느끼며 뼈 아프게 반성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반성의 바탕 위에서 낡은 틀로는 더 이상 아무것도 담아낼 수 없으며 이제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며 신당 창당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자신이 지향하는 이른바 새 정치에
대해서도 “우리는 국민의 절실한 요구에 가 치 있는 삶의 정치로 보답하고자 한다”며 “정치개혁을 비롯한 경제사회 교육 분야의 구조개혁을 단행하지 않을 수 없으며 지금 우리는 그 구체적 정책을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당 이후 계획에 대해서도 일부 언급했는 데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관련 “지 방선거를 책임 있게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신당 소속 후보들의 첫 출전이 내년 지방선거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후 안 의원은 취재진들과 일문일답을 진 행하며 정치세력화의 목적에 대해 “당연히 지향점은 창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 정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정치의 재편 이 필요하다. 새로운 정치 틀을 만드는 것이 내가, 우리들이 새 정치를 추진하는 목표”라 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그동안 여러 정당이 있었지만 불행하게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는 얼마나 기 득권이 강고한지를 보여준다”며 “따라서 우리는 여러 사례를 교훈 삼아 단단하게 차 분하게 한걸음씩 내딛으면서 준비하겠다. 지 지하는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 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기성 정치에 대한 실망이 정치세력화의 이유임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신당 참여 인사들에 대해서는 “함께 할 분은 추진 과정에서 자 연스레 알게 될 것”이라며 “새정치 추진위 원회가 공식 출범하면 속도감 있게 만나겠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안 의원 측에서는 12월 초 새정 치 추진위 출범 설명회를 열고 이후 전국 순 회 방식으로 ‘새정치 국민 토론회’를 개최 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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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6일 금요일 여야 반응에선 온도차 느껴져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구체화하자 이 에 대해 여야 역시 즉각적인 입장을 내놨는 데, 그 반응에서는 여·야간 온도차가 상당했 다. 여당인 새누리당에서는 안철수 의원의 이 번 발언에 대해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는 듯 한 모습을 보였는데, 되레 안 의원의 정치행 보에 대해 여전히 폄훼성 반응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의 신당 창당이 신 야권연대에서 주 도권 확보를 위한 꼼수이자 간보기 정치의 연장선이란 평가를 내놓은 것.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안 의원은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해 국민을 상 대로 뜸들이며 눈치 보는 ‘간보기 정치’, ‘평론가 정치’, ‘훈수 정치’를 그만두고 본인의 색깔이 무엇인지, 국민을 위해 뭘 준 비하는지 확실히 보여 국민적 동의를 얻는 정도정치를 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같은 당 유기준 최고위원 역시 “지난 대 선 당시 새정치를 하겠다며 야권연대를 주도 했던 장본인으로 함께 연대했던 세력과 자성 하지는 못할망정 또 다시 새정치 운운하며 세력을 규합한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 ”이라 평가했다. 야권 측 반응 역시 정당별로 다소간 차이 가 나타났다. 안 의원 신당 출현에 따른 타격 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이는 민주당에서 견제 의 시선을 유지한 반면 연대설이 강하게 제 기되고 있는 정의당에서는 환영의 뜻을 전한 것이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안 의원의 세력 화가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기여 하길 바란다”면서도 “안 의원의 세력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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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새누리당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주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 지적했 다. 이어 “지금 청와대와 집권 여당은 불 법적인 국가기관 대선개입에 대해 어떠한 책임 있는 태도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안철수 신당이) 국민과 함께 하는 정치 를 위해 ‘정도’를 걷겠다는 자세를 보여 주시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안철수 신당 출현에 대해 “새정치에 대한 책임을 짊어 지고 장도에 나서는 안 의원이 첫걸음을 뗀 것을 환영하고 성공을 기원한다”면서 “안 의원이 새정치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길을 옳 곧게 간다면 정의당은 낡은 정치 청산의 길목에서 경쟁적 협력관 계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론 역시 기대감 속 우려 중 안철수 신당에 대한 여야 간 평가가 상 이한 만큼 그에 따른 여론의 반응 역시 기 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양강 구도로 고착된 우리나라 정치구도를 안철수 신당이 깨트 려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 다는 점에 대해서는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으나,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제기되는 우려는 신당에 참여 할 인재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정치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고 안철수 의원 역시 지 난 번 대선에서 출마를 중도 포기한 이유 가 그를 도와 줄 사람(조직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 이 부분이 충족되지 않고서는 신 당 창당의 의미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 안 의원 주변에 모여드는
통권 1300호 사람들 대부분이 기존 정치권에서 떨어져 나왔거나 그동안 별달리 주목받지 못한 인 사들이란 점에서 이 같은 우려는 여전하다. 이에 정치권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신당 창당 전까지 안철수 의원 측에서 수준급 인재를 얼마나 많이 영입에 오느냐 하는 부분이 신당의 초기 성공여부와 직결될 것 ”이라 말하고 있는 중이다. 인재 영입 관련 안 의원 스스로 중도· 개혁 성향이라 밝혔고 그의 지지층 역시 중도세력 위주라는 점에서 한 쪽으로 치우 친 영입도 피해야 할 것이란 의견들이 나 오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진보성향이 강한 인사들이 진영 내 많다는 점 또한 신당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호남권에서 안 의원의 지지도가 높다보니 이 지역 인재 영입은 다소 수월 한 상황인데 안철수 신당이 전국정당을 지 향한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 특히 수도권과 영남 지역의 수준급 인재 영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새정치에 대한 비전 공개 역시 안철수 의원과 신당이 국민들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으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안 의원에 대한 지지 의 근간 자체가 새로운 정치 실현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데, 정작 새정치란 의미 자체 가 모호한 개념이고 안 의원 또한 아직까 지는 새정치에 대해 무언가 구체적 그림을 보여주지 않고 있는 탓이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 밝힌 대로 안철수 신당 창당이 ‘새누리당만 좋은 꼴’이 될 수 있다는 점 역시 야권 전체가 걱정하고 있는 부분이다. 안철수 신당 출현에 따른 피해가 민주당 등 야권에만 발생, 정작 새 누리당 측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야권만 분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정치권 일각에서는 “과거 군 인정치의 조기종식을 가져 올 수 있었던 13 대 대선에서 민주진영이 패배했던 원인이 김영삼·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의 동시 출 마였다는 점에서 현재 민주당과 안철수 신 당 역시 향후 선거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 을 수 있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안재근 기자 ahn12@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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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7
1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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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00호
서울에선 운동권 대세 지방에선 판·검사 적절 복잡한 듯 간단한 복잡한 복잡한 듯 간단한 복잡한 듯 간단한 복잡한듯 듯간단한 간단한 복잡한 듯 간단한 ‘정치 입문’ 길라잡이 ‘정치입문’ 입문’길라잡이 길라잡이 ‘정치 ‘정치 입문’ 길라잡이 ‘정치 입문’ 길라잡이 정계입문은 우리 사회 ‘로얄패밀리’ 로 진입을 의미한다. 국회의원 배지를 단 시점부터 국가 중대사에 관여하는 지도자 그룹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국회 입 성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으로 사회적 명망 을 쌓아도 될까 말까한 자리가 국회의원이다. 서울대 법대를 나온 판·검사 출신이라도 다 국회 의원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 다만 본인이 도전 할 지역에 따라 그에 맞는 경력을 쌓고 선거 전략 만 잘 구성한다면 일반인이라도 국회 입성이 전 혀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닌 것 또한 사실이다.
4895만여 명에 달하는 우리나라 국민 중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사람은 단 300명에 불과하다. 이들 300명은 법을 만들고 정부 를 감시하며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하게 되는 데 그에 따른 부수적인 권력 또한 막강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의원 배지 다는 걸 평생의 소원으로 삼기도 하고
일부 몰지각한 인사들이 비리를 저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탐을 내는 자리다 보니 의 원이 되기 전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도 관 심의 대상이 되곤 하는데, 만일 국회의원을 노리는 이가 있다면 여당과 야당 중 어디를 택할 것이며 또 어떤 지역에서 출마하고 싶
은지 정도는 미리 정해놓을 필요가 있겠다. 그에 따른 맞춤전략 수립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정치인 입문 코스, 정해져 있어 정치인 그 중에서도 국회의원이 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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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가장 선호되는 코스는 법조계 및 관료 경력을 쌓는 것이다. 사시와 행시 그리고 외시 통과 후 해당 분야 경력을 축척하고 사회적 명성까지 확보한다면 정당과의 인 연도 자연스럽게 생기기 마련이고, 이 경우 가장 손쉽게 정계로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 다. 다음으로 각광 받는 코스는 기업가의 길 을 걸으며 창의적인 경영기법을 수립하고 전문경영인의 자리까지 오르거나 방송 등 에 출현하는 유명 언론인으로 재직하는 경 우다. 국가경영에 있어 경제의 중요성이 갈 수록 커지고 있으며, 정치 특성상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고 말 잘하는 이들의 필요성은 꾸준한 탓이다. 학계 활동 역시 의원들의 전문성이 강조 되며 두각을 보이고 있는 정계 진출 경로다 . 다만 시대가 지나며 정계에서 원하는 학 과에도 다소 간 차이가 생겼는데 과거 법학 이나 정치외교학 등이 정계 진출에 유리했 다면 최근에는 경제학자 출신 인사들이 대 우를 받고 있다. 아울러 군과 경찰 고위직 출신들 역시 정 년 은퇴 후 국방과 행정분야 전문가란 특성 만 잘 살린다면 정계 진출이 수월한 편에 속한다. 다만 앞선 경우들 대부분은 특정 분야에 서 소질을 보일 경우에 해당하기에 일반인 이 정계 진출을 꿈꾼다면 시만 단체 활동과 정당 입당은 거의 필수적 코스라 볼 수 있 다. 시민단체 활동과 관련해서도 시대가 흐 르며 정치권에서 원하는 인기분야에 변화 가 찾아왔기에 이를 유념할 필요가 있겠다.
광고문의: 718.539.8890~1 지난 날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 주축세력 이 주목을 받았다면 요 근래 들어서는 인 권문제와 환경문제 쪽 인사들이 최고 관심 대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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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지사, 조특법 개정 위해 동분서주
서울에선 시민단체가 갑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새만금지 역 국세감면을 위한 조세특례제 한법(조특법) 개정 등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가예산 증액 반 영을 위해 국회를 찾아 동분서주 했다. 지난 11월 21일 국회를 찾은 김 지사는 새누리당과 민주당 국회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필요한 법 개정과 과 소 반영된 사업 예산에 대한 적극 적인 증액·반영을 건의했다. 먼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 속 민주당 이용섭 국회의원을 찾 아 새만금지역의 국세감면을 위 한 조특법 개정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새만금 단일 사업 지구 내 경제자유구역 및 그 외 지역에 대한 적용 법률과 인센티 브, 조세감면 사항 등이 달라 투 자유치는 물론 사업시행에 어려 움을 겪고 있다”며 “기획재정 위원회 소위원회에 회부돼 있는 조특법 개정안이 연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이 되는 길을 살펴보기 위해서 는 이들의 전직에 대해 좀 더 면밀히 알아 볼 필요가 있는데,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 서울의 경우 야당 소속 의원들이 많은 강 북과 강서 지역 그리고 여당 의원이 많은 강남과 강동을 경계로 눈에 띄는 차이가 확인된다. 일단 강북과 강서에서는 시민단체와 운 동권 출신 인사들 이름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박홍근·유승희·오영식·유인태· 인재근·신계륜·우원식·이미경·이재오 ·우상호·이인영·이목희 의원 등이 이들 이다. 특정 분야 활동보다 정당에서 활동 경력 이 긴 인사들 역시 서울지역 국회의원 명 단에 다수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전병헌· 안규백·정호준·홍익표·서영교 의원 등 이 이에 포함된다. 또한 민주당 소속 의원 들 중에는 박영선·민병두·신경민·노웅 래 의원 등 유명 언론계 출신 인사들도 여 럿 있다. 여당 의원 지역구가 많은 강남과 강동에 서는 판·검사 등 법조계 및 관료 출신이 다수를 차지하는데 진영·정두언·이노근 ·김회선·심윤조·김종훈·신동우 의원 등이 이에 속한다. 반면 야당 소속 법조인 출신 중 서울 지
법조계 고위관료 출신의 국회 입성이 가장 쉬워 보여 일반인의 경우 시민단체 활동과 서울 출마가 적절해 역구 의원은 신기남 의원과 추미애 의원 정도 뿐이다. 이외 기업인 중에서는 정몽준 의원과 안 철수 의원이 서울 지역구를 두고 있는데 둘 모두 한 때 대세론의 주인공이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기업인들의 정계 진출 계기로 알려진 창의적 기업 활동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 역시 눈에 띈다. 서울을 벗어난 지역에서는 여야 할 것 없이 법조계나 고위관료 출신 내지 정당 활동 기간이 길고 기반이 두터운 지역유지 들의 국회의원 입성 사례가 많은 편이다.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문대성 의원 처럼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쌓은 유명인사
가 의원이 되는 경우는 종종 있는 예외적 인 경우인 것. 즉 별다른 특징이 없는 일반인으로서 국 회의원 입성을 노리는 케이스가 있다면 일 단은 사회적 관심이 높은 시민단체 활동에 주력하다 지방보다는 서울 그 중에서도 강 북 지역에서 그리고 여당보다는 야당을 통 해 국회 입성을 노리는 것이 확률적으로 볼 때 좀 더 가능성 높은 이야기라 할 수 있겠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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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9
20 국제
2013년 12월 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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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간 동아시아 패권다툼, ‘점입가경’
이란 핵(核) 타결, 중동 전체가 흔들
중국 측의 동중국해 ‘방공(防空)식별구역’ 설치 관련 미국과 일본측 이 항의성 성명을 내놓자 이번에는 중국 측에서 “(미국과 일본은)중국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할 권리가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최근 미국 내 외교안보부처인 백악관과 국방부 및 국무부에서는 각각 성명을 내며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치는 역내 안정을 해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이라 비판했다. 또한 일본 역시 중국 측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항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정쩌광(鄭澤光)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는 외교부 홈페이 지에 공개한 글을 통해 “전날 게리 로크 중국주재 미국대사에게 ‘엄정 한 항의’를 제기하고 미국이 잘못을 시정하고 중국에 대 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을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고 밝혔다. 친강(秦剛) 외교부 대변 인 또한 기자들과 만난 자 리에서 “중국의 방공식별 구역 설정은 ‘유엔헌장 ’ 등 국제법과 국제관 례에 부합한다”며 “그 목적은 중국의 국가주권 과 영토·영공 안전을 보 호하는 것으로 어떤 특정국가와 목표물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 유 관 공역에서의 비행의 자유에 영향 을 주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과 오랜 기간 대치 상태를 끝내고 핵(核) 협상을 타결 한 이란 관련 중동 정치권 전체가 향후 지역 내 패권 판도 분석에 바빠졌다. 시아파의 실질적 수장 국가로서 이란의 급부상 및 지역 내 영향력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란은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와 핵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수십 년 간 자국 경제발전의 족쇄였던 제재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석 유 등 풍부한 천연자원의 다양한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외국 기업 의 대규모 투자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된 것. 이에 이란의 경제적 부상을 점쳐 지고 있으며, 지역 내 권력지형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중동 외교가에서는 이란이 이슬람 양대 종파 중 하나 인 시아파의 중심국가라는 점에 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수 니파 국가들과의 대립 구도 강 화에 나설 수 있고 그에 따른 지역 내 종교분쟁 발발 가능성 에도 주목 중이다. 시아파와 수니판 간 종교 분쟁으로 흘러가고 있 는 시리아 내전 등에 이란 측 지원이 늘어날 경우 전 쟁이 장기화 될 수 있고, 종교전 심화에 따른 확전 가능성도 우려된다는 지적 등이다. 이에 이란과 미국 측 핵협상이 진행되던 지 난 24일에는 수니파 국가 지도자인 사우디 국왕과 카타르, 쿠웨이트 지도자들이 회동을 갖고 향후 정세 변화에 따른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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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4대 천왕’ 떠나고 남은 자들의 아픔
경제 23
집중점검
남은 건 처지곤란 폐기물 뿐 구 정권 시절 무소불위의 금권을 휘두르며 소위 금융권 4대 천왕으로 불린 이들이 물러난 지 1년이 지나가 고 있다. 하지만 그 여파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4대 천왕의 바통을 이어받은 후임들은 하나같이 항해가 순 탄치 않다. 연말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이례적인 고강도 검사를 벌이는 등 전 회장들에게 칼끝을 겨누고 있기 때문이다. 후임 회장들 입장에서는 새롭게 무언가를 꾸려나가기도 전부터 전임자의 뒤처리를 해야 하는 상 황으로 썩 유쾌한 시작이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
금융당국이 시중 은행에 대한 고강도 검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칼끝이 이명박 전 대통령 임기 당시의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향하고 있다 . 특히 전 정권에서 ‘4대 천왕’으로 불리며 금융권을 호령하던 이들의 위기가 감지되자 후 임 회장들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KB국민은행 사태, 책임은 어윤대? 최근 금융권을 들쑤시고 있는 가장 큰 이슈 는 KB국민은행에서 발생한 잇단 비리 사건이 다. 특히 △일본 도쿄지점 불법대출 △카자흐 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 자금세탁 △보증 부대출 가산금리 부당수취 △서울 본점의 90억 원대 국민주택채권 횡령 의혹 등이 치명타로 작용했다. 이번 사태는 어윤대 전 회장 재임 당시에 벌 어졌던 일로 알려지면서 어 전 회장의 관리 감 독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 고 있다. 이에 대해 어 전 회장은 연관성 및 책 임론을 부인했지만 금융당국이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KB금융지주도 어 전 회장에게 지 급하려던 20억원대의 스톡그랜트도 사실상 전 면 보류한 상태다. 금융당국의 특별 검사로까지 이어진 잇단 비 리 사건에 임영록 회장의 고민도 깊어만 간다. 고객신뢰 및 임직원윤리 회복을 위한 실천 결 의를 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는 있지만 그것도
쉽지 않은 모습이다. 금융당국으로부터 내부통 제 시스템과 내부 보고체계의 재정비를 요구 받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업계에서는 임 회장도 특별검사로부터 자 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내 다보고 있다. 또한 고객 들조차 KB국민은행의 전 방위적인 내부 문제가 드러나자 구조적인 문제 가 있다고 판단, 실망감 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신뢰도
금융당국이 시중 은행에 대한 고강도 검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 정권에서 ‘4대 천왕’으로 불리며 금융권을 호령 하던 이들의 위기가 감지되자 후임 회장들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홍기택 산은지주 회 장,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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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경제 추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연말을 앞두고 안팎으로 시 끄러워진 모습이다. 이팔성 전 회장 재임 시절 발생했던 문제들이 최근 민영화를 앞 두고 하나 둘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기 때 문이다.
부실금융의 완전판 ‘우리금융’ 가장 먼저 ‘파이시티 개발사업’ 신탁 상품이 불완전판매로 다시 구설에 올랐다. 2007년 판매 당시 수익률이 좋아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지만, 2010년 수익률이 급락하 면서 문제가 된 것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달 중순 특별검사를 단행했다. 우리금융은 국정감사에서 부실여신 과다 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우리금융 임 직원들의 부실책임 묵인과 불합리한 전결 권 운영 등 구조적인 문제에 원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전·현직 임직원들의 부실책임에는 ‘중국 화푸센터’의 대출부 실 등 정권비리 의혹과 연결돼 PF대출 부 실도 상당 수 포함돼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 바 있다. 이순우 회장은 밀려드는 각종 구설수에 진퇴양난에 빠진 모습이다. 최근 진행 중인 산하 계열사 매각작업도 순탄치 않고 실적 도 부진하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다 보니 매년 연초 마다 이슈로 떠올라 연말에 사라 지는 민영화 작업에 대해, 올해 역시 악순 환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우려의 시선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그림’에 울고 웃는 하나금융
2013년 12월 6일 금요일
통권 1300호 하나금융지주 김승유 전 회장은 그림에 발목을 잡혔다.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금 융당국의 종합검사 착수 전 사전 검사 과정 에서 김 전 회장과 관련된 비리 의혹이 하 나은행이 보유한 미술품과 관련이 있는 것 으로 포착됐다. 하나은행은 현재 4000점에 이르는 미술품 을 보유 중인데, ‘절반은 일선 영업점에 전시돼 있고 나머지 절반은 창고에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김 전 회장이 미술품 거래를 통해 비자금 조성이나 정· 관계 로비 등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 또 해당 미술품은 하나은행 임직원 출신 이 운영하는 미술 도매상 2~3곳을 통해서 거래가 이뤄졌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의 퇴직금 용처도 구설에 올랐 다. 당시 퇴직위로금 지급의 적정성을 놓고 논란이 일어, 김 전 회장은 35억원을 모두 복지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 부를 받은 복지단체 중 한 곳이 김 전 회장 이 재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하나고등학 교로 밝혀져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따 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퇴직 이후에 연간 5억원 가량 의 보수(업무추진비 포함)를 받는 것과 사 무실과 운전기사, 비서, 차량 등을 제공받 고 있는 점도 논란의 대상이 됐다. 실제로 하나금융 내 김 전 회장의 측근들 이 지주사 경영진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정태 회장이 김 전 회장 의 그늘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 도 나오고 있다.
산업은행 민영화 물거품, 남은 건 ‘빚’ 강만수 전 산업은행 회장이 가장 큰 포부 를 갖고 진행했던 사업이 산업은행 민영화 다. 하지만 현 정권의 개편으로 결국 물거 품이 됐다. 강 전 회장은 민영화 추진의 일 환으로 개인금융 부문에 고금리 상품인 다 이렉트뱅킹을 선보이며 기업공개(IPO)를 추 진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다이렉트뱅킹 금리체계가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 제도개선을 통지했다. 산업은행은 또 지난 2011년 실제 영업이 익을 최대 2443억원 부풀려 임직원 성과급 을 최대 41억원 더 지급한 것으로도 드러나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다. 산업은행은 천문학적인 부채비율도 기록 했다. 최근 산은은 올 상 반기에만 2665억원의 순 손실을 기록해 최악이 경 우 1조원의 적자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동양 사태로 약 2000억원의 손 실이 예상되면서 재무 상 황은 더욱 안 좋아지고 있다. 산은의 재무구조 악화 에는 STX 부실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특히 STX 에 대출을 한 시기가 강 전 회장이 재임했던 시기 이고, 강 전 회장과 강덕 수 STX그룹 회장의 친분 이 두텁다는 것도 논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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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이 됐다. 강 전 회장이 임기 1년은 앞두고 중도 사 임한 후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취임 했다. 낙하산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등장한 홍 회장은 강 전 회장의 흔적 지우기에 여 념이 없다. 하지만 너무 지우는 것에 심취 했던 탓인지 실적까지 지워버린 형국이다. 홍 회장 취임 후 산은의 부실채권이 폭증 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불과 6개월 만에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이 2배 가 까운 규모로 상승해 지난 2010년에 기록한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마저 나오고 있다.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총 여신을 고정이 하여신으로 나눈 값으로, 이 수치가 높을수 록 경영부실의 위험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선초롱 기자 sun@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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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경제
2013년 12월 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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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본태박물관’ 전경.<사진=본태박물관>
현대 vs
SK
본태박물관 본태박물관 연못 연못 본태박물관 연못 본태박물관 본태박물관연못 연못 본태박물관 연못 쟁탈전 쟁탈전 내막 내막 쟁탈전 쟁탈전내막 내막 집중취재 쟁탈전 내막
재계 명문가문 간 법정공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재계 서열 4위(공기업 포함)인 현대자동차그룹과 5위 SK그룹 사이에서 이례적인 소송전이 벌어지고 있 다. 이번 소송은 현대家 소유의 제주도 박물관 인근에 SK 휴양리조트가 들어서면서 비롯됐다. 재계에서는 과거 부영과 신세계 오너 간 조망권 소송전을 비춰, 혹 여 이번 소송이 기업간 분쟁으로 비화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착각하는 것 같다”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본태박물관(本態, 본 래의 형태)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 작품으로 주 목을 받았다. 설립자는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부인 인 이행자씨로 박물관은 지난해 11월 3일 개관했다. 본태 박물관은 연면적 2030㎡(지상 2층)에 부속동을 포함해 총 3동으로 이뤄져있다. 지난 8일 본태박물관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SK핀크스는 지난 2010년 9월 SK네트웍스가 제주 핀크스리조트 인수와 함께 출범시킨 부동산 통합 법인이다. SK핀크스는 지난 7 월 제주도의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비오토피아 단지 내 휴 양리조트 공사를 시작했다. 총 1120억원이 투입된 휴양리 조트는 본태박물관 옆 1만74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800㎡의 규모로 휴양콘도와 탁구장, 수영장, 테니스장 등 운동시설이 갖춰져 오는 2015년 완공 예정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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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현대 “조망권 침해하지 마” 소유주가 현대家인 본태박물관이 SK핀 크스(이하 SK)에 소송을 걸게 된 배경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SK의 휴양리조트 건 립 공사 때문이다. 박물관 측은 공사로 인 해 박물관 주변의 연못이 훼손될 위기에 놓여있다는 이유로 제주지법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박물관 측의 주장은 이렇다. SK 측이 박 물관 주변 연못의 3분의 1을 침범해 공사 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양사는 지난 2011년 10월 25일 토지매매 계약 당시 추가 로 합의한 내용을 서면합의서에 작성했는 데 이를 SK 측이 어기고 있다고 박물관 측 은 주장했다. 이에 박물관 측은 SK에 대해
통권 1300호 었기에 부지를 옮긴다면 당연히 연못이 조 성돼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다”며 “박물 관 자체가 주변의 환경과 어우러지는 건물 로, 주변에 건물이 있었다면 다른 형태의 건축물로 지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 “원만하게 합의하자” 이에 대해 SK 측은 “현재 법적인 문제 는 없고, 원만하게 합의 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지만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SK 측은 박물관 연못의 3분의 1을 침범 하는 확장된 설계도면에 대해 “실질적으 로 현재 연못은 완공된 상태가 아닌 임시 로 조성된 상태”며 “건물이 지어지고 난 이후에 면적에 맞게 조정할 예정”이라고
현대家 소유 본태박물관 옆 SK 휴양리조트 조망권 침해 설계변경을 요청(층수 하향 조정, 연못 훼 손 금지)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박물관 측에 따르면 현재 박물관이 들어 선 곳은 2011년 SK와 맞바꾼 땅으로, 이 과 정에서 양 측은 연못 등을 상호 서면 합의 없이는 변경할 수 없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교환했다. 서면합의서에는 박물관 연못 조 성과 미관 등에 관한 내용으로 합의를 어 기면 원상회복은 물론 손해배상 한다는 문 구도 담겨있다. 박물관 측 관계자는 “본태박물관은 SK 핀크스와 합의서를 체결하면서 박물관 조 경에 있어서 가장 핵심 기능을 하는 연못 및 미관(상호 탁 트인 조망)을 반드시 보 호한다는 조항이 있었지만 SK는 이런 합의 를 어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SK 측이 휴양리조트 건립을 위해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박물관 측과 맺은 서면합의서의 존재 여부에 대해 말하 지 않은 것 같다”며 “서면합의서가 있다 는 걸 알았다면 제주도 측에서도 이에 걸 맞는 조치를 취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관계자는 “계약 당시 비오토피아 내에 들어설 계획이던 본태박물관은 주변 에 연못을 낀 상태에서 설계가 진행 중이
해명했다. SK 측은 박물관 측이 현재의 연못이 완 성된 것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박물관 측의 가처분 신청, 민사 소송 등 강력한 대응에 대해서도 “ 현재 박물관 위치는 조망권을 가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협의 하에 옮겨진 것”이라며 “대화를 통해 원만한 협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물관 측이 주장한 ‘공사 승인 신청 당시 서면합의서 존재유무 알렸나’에 대 해서는 “정상적으로 이뤄진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전과 관련해 재계 한 관계자는 “과거 부영과 신세계 오너 간 조망권 소 송전으로 미뤄 짐작했을 때 현대와 SK 두 그룹 전체의 감정싸움으로 비화될 소지가 있다”며 “서로가 한 발자국씩 물러나 절 충점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물관 측은 합의서 위반이란 점을 들어 최근 제주지방법원에 공사 중지 가처분 신 청을 내고, 박물관 관객을 대상으로 공사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선초롱 기자 sun@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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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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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감기관이 어떻게 말할 수 있겠나” 왜? 왜? 이건호 KB국민은행장, 취임 넉달만에 ‘끙끙’…왜? 왜? 왜?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이 취임 넉달만에 속병을 앓고 있다. 100억원대 변조 수표 사건 파문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고객돈 횡령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도쿄지점 직원들이 회삿돈 수십억원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정황이 금융당국에 포착돼, 조사를 받고 있다. 나아가 당국은 이 돈이 KB금융그룹 전·현직 경영진에게 흘러들어 갔는지를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27일부터 KB국 민은행 도쿄지점에 직원들을 파견해 특 별 검사를 벌이고 있다. 국민은행 도쿄지점 직원들이 2008년부 터 2012년까지 약 5년여간 20개 이상의 현지 법인에 한도를 초과해 대출해준 정 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초 과 대출된 금액은 지금까지 파악된 것만 1700억원이 넘는다. 금감원은 특히 도쿄지점 직원들이 수 십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도 포착해 이 돈이 어디로 흘러들어갔는지 도 조사하고 있다.
사용처 불분명한 20억 국내로 반입 이번 사건은 이인영 전 도코지점장의 공적 조서에서 드러났다. 이 전 지점장은
지난해 말 그동안의 영업실적 등이 담긴 조서를 작성해 회사에 제출했는데 이 서 류에서 부당 대출 사실이 탄로 났다. 국민은행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전 지점장은 부하 직원 2명과 공모해 지난 2008~2012년 사이 1700억원에서 1800억원 상당을 부당 대출을 해준 것으 로 파악된다. 일본 현지법인 20곳 이상에 대출이 이 뤄졌는데 이들 기업의 실소유주는 단 한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또 동일 기업이나 개인에게 대출해줄 수 있는 한 도 규정을 피하기 위해 서류를 친인척 등 타인 명의로 조작하기까지 했다. 국민은행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지난해 말 금감원에 넘기고 이 전 지점장과 직원 들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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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금감권 특별 검사에서는 용처가 불분명 한 자금도 나왔다. 이 전 지점장이 대출을 승인해주고 받은 수수료 중 일부가 국내로 들어온 것. 20억원 이상이 국내로 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이 돈의 쓰임 새를 확인하기 위해 이 전 지점장 등의 계 좌를 추적하고 있다. 업계 일부에서는 이 돈이 어윤대 KB금융 전 회장 등 전 경영진에게 건네졌을 가능성 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전 지점장이 과거 은행 업무와 관련해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음에도 요직으 로 통하는 해외지점장 자리에 올랐고 전 경 영진이 지난해 수차례 도쿄지점을 방문한 점이 의혹을 사는 이유다. 일본 금융청도 이례적으로 국민은행 관계자를 대면 조사 하는 한편 금감원과 정보를 교환하며 이 사 건에 적지 않은 의혹을 품고 있다.
한강로지점 직원 변조수표 사기단과 공모 지난 6월에는 국민은행 직원이 가담한 ‘100억원 변조 수표 인출 사건’도 있었다 . 이 사건은 총 31명으로 구성된 일당이 액 면 1억1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를 100억원으 로 변조한 뒤 국민은행 수원 정자지점에서 현금 100억원을 인출해간 것을 말하는데, 여기에 국민은행 서울 한강로지점 직원 김 모 차장이 가담해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차장은 이 사건의 주범 인 나모씨와 짜고 또다른 공범 A씨가 1억 1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를 발급받는데 도움 을 줬다.
통권 1300호 A씨를 자신의 창구로 직접 불러 수표를 발행해준 것이다. 김씨가 A씨를 불러 수표 를 발급해주는 장면은 지점 CCTV에 고스란 히 녹화돼 있었고 그는 사전에 나씨와 수차 례 전화 통화를 하며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은 또 인출 신청을 받고 수표감 별기도 동원했지만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 고 지점장 결재까지 받아 이를 지급해줬다. 위·변조 여부를 보다 확실하게 알아차 릴 수 있는 신청 수표감별기가 시중에 판매 되고 있지만 국민은행은 이 제품으로 일괄 교체하지 않고 각 지점에서 구매 신청을 할 경우에만 한해 신형 모델을 쓰는 것으로 파 악됐다. 신형 모델은 수표를 3~4배 확대해 볼 수 있는 반면 신형 제품은 20배까지 확대가 가 능하다. 변조 수표 사고가 난 정자지점에서 도 구형 모델이 사용되고 있었다. 김 차장은 이 사건으로 구속됐으며 국민 은행은 100억원 수표의 원 소유주로부터 손 해배상청구소송을 당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21일 수표 용지 디자인 을 크게 바꾸는 내용이 포함된 ‘자기앞수 표 위·변조 방지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이처럼 연이은 직원 비리 사고에 대해 국 민은행 측은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감원 에서도 조사 내용을 전혀 통보해주지 않고 있다”며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피 감기관이 어떻게 말을 할 수 있겠냐”고 말 했다. 성현 기자 weirdi@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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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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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컬럼 - 댄밀러 변호사
가게 문 닫으면서 곧 바로 파산 신청을 해야 하나요? 저는 2년 전에 가게를 샀습니다. 그때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가게를 구입하면서 잘하면 되겠다 하는 희망으로 가게를 샀는데 가게가 너무 오래되어서 바닥도 새로 깔고 전기 시 설도 다시 고치고 하면서 거의 십만 불 이상 소요 됐습니다. 가게를 해 보니 장사가 워낙 이 안 되던 가게이다 보니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 됩니다. 가게를 팔아보려고 해도 팔리 지도 않고, 한번 가게를 살려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팔려고 했는데 워낙이 매상이 없으 니 그것도 무산되었습니다. 저번 달부터 렌트비를 못 내고 아무래도 가게를 포기해야 갰 습니다. 빚이 너무 많고해서 파산을 하고 빚 정리를 하고 싶은데 지금 이싯점에서 렌트 비를 내지 않고 시간을 좀 벌다가 나가고 싶은데 지금 파산을 하고 장사를 계속 할 수 있 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자문을 구합니다. (롱아일랜드 김)
김 선생님 마음이 얼마나 답답하실지 이 해가 갑니다. 가게 구입한 가격이 저렴해 서 가게 내부를 수리해도 수리비가 아깝지 않고 앞으로 잘 운영하면 괜찮겠다. 하고 생각하셨는데 실제로 일어나는 일은 정반 대로 나가면서 빚만 쌓이니 얼마나 암담하 시겠습니까. 제가 손님들의 얘기들을 들으 면서 느낀 것은 먼저 사업체 매매의 가격 이 너무 저렴한 것도 한번은 의심을 해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구매 가격이 저렴한 것에는 꼭 어떠한 말 못할 사정이
있다고 봅니다. 말 못할 어떠한 이유에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그러한 가게를 구 입해서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충동적으로 가게를 구입하면 절대로 안 됩 니다. 장사가 안 되는 가게가 하루아침에 주인이 바뀌었다고 잘 되지 않고 매상을 안전 수준으로 이끌어 올리는 것도 힘이 들지만 그때까지 유지를 할 수 없어서 계 속 빚을 지면서 결국 가게를 구입할 때 보 다 더 많은 빚을 안고 결국에 가게 문을
닫으면서 암담해 집니다. 급매하는 가게나 가격이 너무 저렴한 가게는 한번 다시 심 사숙고해서 매매 결정을 해야겠습니다. 김 선생님이 파산 신청을 하면서 가게를 계속 유지할 수 있나 질문하셨는데 파산 신청을 하고 나서 계속 가게를 운영할 수 없습니다. 파산의 기본 원리가 채무자의 모든 자산을 법원에 돌리고, 현금가치가 있는 자산이면 현금화해서 채권자들에게 공평히 분배해 나누어 주고 채무자의 빚을 청산하는 것인데 김 선생님의 자산은 가게 이므로 장사를 계속해 버는 돈을 김 선생 님이 소유하면서 파산 신청을 하실 수 없 겠습니다. 김 선생님의 가게가 어떤 종목 의 가게인지 자세히 설명을 안 하셔서 모 르겠으나 만약에 물건을 파는 가게이면 가 게안의 물건들 (inventory)이 자산이며 값나 가는 기구 장비들이 있는 가게이면 기구 장비들이 자산 입니다. 파산을 신청하면 신청하는 순간부터 채무자의 자산은 법원 의 소유가 되므로 채무자의 자산이 아닙니 다. 그러므로 파산한 이후에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파산 신청 챕터 11번이나 13번을 신청하는 것은 다른 경우가 되겠습 니다. 파산 신청 11번이나 13번은 빚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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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5년의 기간으로 분할해서 빚을 갚는 것 입니다. 이것은 빚을 한번에 갚을 수는 없 지만 빚을 분할해서는 갚을 능력이 될 때 하는 것으로 이것은 채무자가 채무자의 자 산을 법원에 넘기지 않고 소유하면서 빚을 갚는 것 입니다. 예를 들면 가게의 렌트비가 밀려서 마샬 이 나와서 가게에서 쫓겨나는 상황이 될 때 밀린 렌트비 전부를 한 번에 낼 수는 없지만 밀린 렌트비를 5년의 기간으로 분 할해 낼 수 있는 능력이 된다면 가게를 유 지하면서 밀린 렌트비를 분할해 내면 됩니 다. 챕터 11번이나 13번을 할 때에 가장 중 요한 것은 채무자가 빚을 분할해서 낼 경 제적인 능력이 되느냐 하는것 입니다. 경 제적인 능력이 된다면 챕터 11번이나 13번 을 신청해서 가게를 유지 하면서 빚을 갚 아 나아가면 좋겠지만 김 선생님의 경우는 파산 신청 챕터 7번을 하셔서 빚을 청산 하는 겁니다. 김 선생님께서 가게를 종료하기 전까지 시간을 벌고 싶으시다고 하셨는데, 현재 렌트비를 못 내고 계시면 렌드로드가 렌트 비 밀린 것으로 테넌트를 고소할 것 입니 다. 고소가 들어오면 법원에 가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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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00호 때문에 고소 자체를 무효로 만들 수 있는 겁니다. 이러한 실수가 발생한 것을 테넌트 측 에서 알아내면 두 가지 방법을 취할 수 있는 것이 하나는 고소를 다시 하게 해서 시간을 버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것을 이유로 좋은 합의를 보는 것 입니다. 렌 드로드측에서 자기들이 잘못한 부분을 테 넌트 측에 의해서 발견해서 다시 고소를 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지체 되므로 오히 려 전에 받아들이지 않던 합의를 받아들 이기도 합니다. 김 선생님의 렌드로드가 렌트비 밀린 것으로 렌드로드 테넌트 고 소가 들어올 겁니다. 고소가 들어오면, 저 한테 연락을 하시면 제가 고소장과 리즈 를 검토해서 렌드로드측이 실수를 범한 것이 있는지 없는지 검토해 드리겠습니다 . 렌드로드 테넌트 소송의 일이 종결 되 면서 파산 신청을 하십시오. 파산 신청은 언제든지 하실 수 있습니다. 파산은 사업 체 문을 닫고 난 이후 바로 안 하셔도 됩 니다. 김 선생님이 파산 하실 준비가 되 셨을 때 하십시오. 하지만 비즈니스를 하 던 사람이 파산을 할 경우 꼭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사업체 장부입니다. 사업체 문을 닫더라도 사업체 하던 시기의 모든 장부 서류를 꼭 갖고 나오셔서 보관 하십 시오.
“댄밀러 변호사님께 질문 하고 싶으신 분은 댄밀러 변호사 사무실로 질문 사항을 적으셔서 팩스:718-369-2029 또는 이메일: swkim57@gmail.com으로 보내시면 성심 성의껏 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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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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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현대제철-하이스코 합병’ 때이른 결정?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 난 10월 26일 오후 서울 용산 구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 서 열린 ‘신형 제네시스’ 출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기 에 앞서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정몽구(MK) 현대차그룹 회장이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 정 회장은 최근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 부문을 합병키로 결정하며 철강업계 만연 2위에 머물러 있던 현대제철을 1위 반석에 올리 기 위한 시동을 걸었던 참이었다. 그런데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가스누출로 인한 사망사고 또 발생 , 환경 단체를 비롯한 정치권의 십자포화를 맞고 있다. 일각에서는 1년새 무려 12명의 사장자를 낸 당진공장을 향해 '노동자의 무덤'이란 원색적인 말도 쏟아낸다. 공교롭게도 사고를 낸 이날은 정 회 장이 심혈을 기울인 신형 제네시스 신차를 정식 출시한 날이었다.
“니들이잔칫날 잔칫날재 재뿌려!” 뿌려!” “니들이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지난 10월 26일 오후 7시께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 근로자 9명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중 1명이 사망했다. 이번 사고는 당진공장 내 현대그린파워 에서 발생했다. 이 회사는 제철소에서 나오 는 부생가스를 활용해 생산하는 특수목적 법인(SPC)으로 현대제철이 지분 29%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정확 한 사고 원인은 나오지 않았으나,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사고 를 당한 근로자 9명 중 3명만이 가스 경보기를 착용하고 있었다. 인재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대한 강력한 처벌과 함께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앞서 지난 5월에도 아르곤가스가 누출돼 하청업체 직원 5명이 사망했다. 더욱이 당진공장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여 동안 감전, 추락, 질식 등 안전사고가 8
해 1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 다. 당시 고용부는 “여의도 면적의 두 배가 넘는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1만6000여명의 근로자가 작업을 하고 있지만, 안전보건관 리 시스템이 매우 미흡하고 총체적으로 부 실해 재해발생 위험도가 매우 높은 사업장
원은 서면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이번 현 대그린파워 사망사고에 대해 원청인 현대 제철의 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 관련 작업 장의 작업을 전면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이어 그는 “원청인 현대제철은 낙후된 안전보건 시스템은 바꾸지 않고 책임회피 에만 급급했다”면서 “노동자 들의 죽음의 행렬은 방치했다 ”고 힐난했다.
10월 26일 현대제철 당진공장 내 가스 누출사고로 또 근로자 사망 여야 정치권 ‘특단 대책’ 한목소리…정 회장 ‘현장 중시 경영’ 무색
현대제철 당진공장 또 사망 사고 이번 사고의 후폭풍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불고 있다. 당쟁으로 연일 치고 받 던 정치권에서도 한목소리로 관련자들에
건이나 발생하면서 이번 사고를 포함해 모 두 12명이 숨졌다. 지난 5월 아르곤가스 누출 사고 이후 고 용노동부는 특별감독에 나서 현대제철 898 건, 협력업체 156건 등 모두 1123건의 산업 안전법 위반 사항을 적발해 시정조치했다. 검찰은 원청업체인 현대제철 직원을 포함
”이라고 지적했다. 고용부의 이같은 우려와 지적에도 불구 하고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자 여야 정치권 은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책임을 묻고,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 를 냈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한정애 민주당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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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한 MK, 경질성 인사 단행?
이번 사고에 대한 비난 물결이 거세질수 록 가장 난감한 이는 다름 아닌 정몽구 회 장이다. 공교롭게도 사고가 발생한 날은 정 회장이 심혈을 기울인 신형 제네시스 신차 가 정식 출시되는 날이었다. 정 회장은 신차 발표를 앞두고 당진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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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방문해 강판 공정을 직접 점검하며, 현 장 임직원들에게 품질 강화를 강도 높게 주문했다. 이날 정 회장은 “자동차강판의 경쟁력 이 신형 제네시스를 비롯한 향후 신차의 성공을 좌우하는 만큼 최고 품질의 강판 생산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하며 “당진 제철소가 자동차소재 전문제철소로 자리매 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 회장이 다녀간지 불과 며칠만 에 사고가 발생, 정 회장의 현장 중시 경영 을 무색케 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사고의 여파가 현대제철의 생산 차질은 고 사하고 현대차그룹 전체의 대외 신인도 하 락과 함께 정 회장의 경영 지도력까지 심 판대에 오르지 않을까 우려를 나타낸다. 정 회장의 고민은 또 있다. 이번 사고가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알짜사업인 냉 연 부문 합병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하는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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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이번 합병으로 완성품까지 생산하는 일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지 난해 현대제철 매출(14조 1463억 원)과 영 업이익(8718억 원)을 고려할 때, 통합 현대 제철은 ‘매출 20조 원, 영업이익 1조 원’ 의 초대형 제철소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 초대형 제철소의 탄생은 현재 1만 600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당진공장의 포화를 의미한다. 지금도 고용부가 지적한 것처럼 근로자 수에 비해 안전시스템 부재 로 인한 사망 재해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 서 합병으로 인한 근로자 수 증가를 정부 와 환경단체 등이 환영할 리 만무하다. 정 회장으로서는 초대형 제철소 건립을 목전 두고 최대 위기를 맞은 셈이다. 일각 에서는 정 회장이 여느 기업 총수와 다르 게 럭비공 인사를 단행하는 만큼, 이번 사 고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위해 경질성 인 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한다. 황동진 기자 faustutopia@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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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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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송씨, 외환은행 때문에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사연
“확인 전화도 없이 법인카드 발급”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의 명의 확인 소홀로 한 사업가가 억울하게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본인 명의의 법인신용카드가 다 른 사람에 의해 재발급 신청됐음에도 외환은행이 이를 확인하지 않아 이 사업가가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것이다. 이로 인해 신기술 특허를 갖고 있던 이 사업가는 정부 지원 사업에서 불이익을 당했다. 그는 현재 외환은행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법원이 1심과 2심에서 외환은행의 명의도용 확인 소홀을 인정했음에도 외환은행은 여전히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여 비난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외환은행의 명의자 본인 확인 소홀로 제 명의의 법인카드가 부정재발급 됐고, 결국 신용불량자로 등록됐다. 이로 인해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
다.” 지방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송대용 (63)씨는 지난 11월 22일 <월요신문>과의 인 터뷰에서 울분을 토했다.
명의자 모르게 재발급된 법인카드 사연은 지난 2006년 10월께로 거슬러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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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간다. 당시 송씨는 자신이 개발한 ‘연탄 재를 이용한 유기폐수 처리장치 특허’를 이용해 사업을 하고자 마음먹고 투자자 최 모씨의 도움을 받아 (주)부활환경을 설립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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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7
송대용씨와 외환은행 간 신용카드이용대 금청구소송 2심 판결문 중 일부. 법원은 “외환은행이 송씨의 재발급 신청이 없 었음에도 최씨의 신청만으로 법인카드를 발급해 준 것은 회원규약에 위반된다” 며 “송씨가 재발급에 동의했거나 그 사 실(재발급)을 알면서 최씨와 함께 사용 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사진=월요신문 DB>
다. 송씨는 이 회사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후 부활환경은 외환은행 부천지점에 법 인 회원 가입을 신청, 그해 11월 15일 송씨 명의로 법인카드를 발급받았다. 그러나 부활환경은 2008년 6월 26일부터 카드 대금을 연체하기 시작해 2008년
12월 23일까지 원금 696만원과 연체이자 86 만원 등 총 782만원을 변제하지 못했다. 최씨가 부활환경의 법인카드를 부정 재발 급받아 임의로 사용, 송씨가 이를 알지 못했
부터 받은 연락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외환은행은 명의자인 송씨에게 카드대금 상환을 독촉하기에 이른다. 송씨 가 명의 도용 피해를 봤다고 거듭 주장했지 만, 외환은행은 이를 믿지 않았고 결국 송씨 를 신용불량자로 등록하기까지 했다. 외환 은행이 명의자 본인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카 드를 발급해준 탓에 무고한 송씨가 피해를 보게 된 것이다. 외환은행 때문에 송씨는
금감원은 2009년 1월 송씨에게 보낸 민원 회신 공문을 통해 “외환은행에서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결과 부활환경의 사업자등록 증 사본과 법인 등기부등본 등이 제출됐으 나 제출된 등기부등본에는 아직 송씨가 대 표이사로 등재돼 있었다”면서도 “외환은 행이 송씨에게 카드 재발급 의사를 확인하 지 않는 등 일부 업무상 과실이 있었던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업가 송대용씨, 외환은행 법인카드 부정 재발급으로 피해 1·2심 재판부 모두 외환은행 과실 인정…현재 손배소송 중 기 때문이다. 외환은행의 명의 미확인 과실이 이유였다 . 최씨는 2007년 3월 회사 대표직을 송씨에 물려받은 뒤 그 다음달 사명을 부활이앤씨 로 바꿨다. 그리고는 신용이 좋지 않아 법인카드 신 규 발급이 어렵게 되자 카드 훼손을 이유로 송씨 명의의 법인카드를 외환은행 안양지점 에서 재발급 받았다. 명의자가 송씨였던만큼 외환은행 측의 본 인 확인이 뒤따라야 했지만 그는 은행으로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것은 고사하고 정부가 추진 중이던 ‘2010년 사업화연계기술개발 사업(R&BD)’ 신청마저 할 수 없었다. 송씨는 “정부 지원 자격 기준에 제한이 거의 없어 신용불량자만 아니었으면 지원금 수령이 가능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법원 “외환은행 회원규약 위반” 분개한 송씨는 2008년 12월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냈다. 결과는 쌍방 과실이었다.
금감원은 다만 송씨의 책임도 일부 있다 고 명시했다. 금감원은 “사용자(송씨)는 카드 발급 즉 시 카드 서명란에 직접 서명해야 하고 결제 여부에 대한 철저한 관리의무가 있음에도 제3자(최씨)가 소지관리하게 하는 등 관리 소홀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법원의 판결은 달랐다. 외환은행 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인천지방법원은 외환은행이 지난 2009년 2월 송씨를 상내로 낸 신용카드이용대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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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송을 같은해 9월 기각 처리했다. 외환 은행의 항소로 진행된 2심에서도 법원은 재 차 기각했다. 외환은행은 “송씨가 가입 당시 계속적인 재발급에 동의했고, 재발급 신청 서류 중 송 씨의 신분증이 있었으며 오히려 송씨가 최 씨에게 법인카드 관리를 맡긴 과실이 더 크 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 지 않았다. 2심 재판부는 “외환은행이 송씨의 재발 급 신청이 없었음에도 최씨의 신청만으로 법인카드를 발급해 준 것은 회원규약에 위 반된다”며 “송씨가 재발급에 동의했거나 그 사실(재발급)을 알면서 최씨와 함께 사 용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실제 사용자가 송씨라고 보기도 어렵다”며 “1심의 판결은 정당하므로 원 고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송씨는 외환은행이 상고 포기를 함 에 따라 자신이 입은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그러나 외환은행은 송씨 사건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법적인 절차를 따라 조치를 취한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성현 기자 weirdi@wolyo.co.kr
48 사회
경천동지
2013년 12월 6일 금요일
통권 1300호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움직이게 한다는 뜻으로, 몹 시 세상(世上)을 놀라게 함을 이르는 한자성어. 한 주간 의 경천동지할만한 주요 사건·사고를 정리해봤다.
20대女 경찰과 교제 후 헤어지자 “성폭행을…” 경찰관과 교제하면서 성관계를 맺 고도 헤어진 뒤 성폭행을 당했 다며 상습적으로 협박하거나 허위로 고소한 20대 여성에게
협박 문자메세지에 경찰서까지 찾아와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이상호 판사는 현직 경찰관 3명과 사귀다가 헤 어진 뒤 성폭행을 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무고 등)로 기소된 간호조무 사 황모(27·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황씨는 성폭행에 대한 합의금을 주지 않으면 징계받도록 하 겠다는 협박 문자메시지를 수백통에서 1000여통 가까이 보내거나 근무지인 경찰서에 찾아가는 등 반복적으로 피해자들을 협박했다”며 “강간범에게 중형을 선고하는 실정에서 무고한 사람을 강간죄 등으로 고소한 점 등을 고 려하면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황씨는 2011년부터 인터넷 경찰 공무원 시험 준비생 카페 등에서 만난 경찰관 3명과 잇따라 교제하며 성관 계를 맺은 뒤 마치 성폭행을 당한 것처럼 꾸며 합의금을 요구, 580만원을 가 로채는 등 상습적으로 남성들을 협박하고 허위 고소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학여행서 고등학생 폭행·성추행한 가이드 구속 서울중앙지검 여 성아동범죄조사부(부 장검사 김홍창) 는 수학여행 속옷에 에서 학생들 손 집어넣어 을 수차례 폭 행하고 성추행 한 혐의(폭행, 아동· 청소년의성보호에관 한법률 위반 등)로 프 리랜서 가이드 강모 (30)씨를 불구속 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 5월 초 서울 모 중학교의 수학여행에 인솔 강사로 동행하면서 지시에 따르지 않고 떠든다는 이유로 학생들의 목을 조르거나 포크로 찌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또 남녀 학생들을 속옷이나 잠옷 차림으로 숙소 베란다 난간으로 내쫓아 폭행하고 오리걸음, 뜀뛰기 등을 강요하며 욕설 섞인 폭언을 한 혐의 도 있다. 강씨는 이와 함께 남학생들을 힘으로 제압한 뒤 속옷에 손을 집어 넣는 등 강제로 성추행한 사실도 적발됐다. 검찰은 학생과 교사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한 뒤 당시 학생들이 촬영한 동 영상 등 증거자료를 토대로 강씨를 사법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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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기획
2013년 12월 6일 금요일
통권 1300호
TV 광고로 보는 스타들의 건강 식생활 스타들의 건강 비결은 무엇일까? 최근 스타들의 건강을 챙겨주는 식생활이나 다이어트 식단이 큰 화제 를 끌고 있다. 한 예능방송에서는 스타의 화려한 밥상을 연이어 소개했으며, 여름이 지났어도 스타들의 몸 매를 책임지는 다이어트 식단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TV CF 속에서도 스타들의 건강 비법을 엿볼 수 있 다. 세월을 잊은 듯한 동안 외모와 건강미 넘치는 스타들의 식생활을 TV CF를 통해 확인해보자.
스타 건강 밥상, 우리 따라 해봐요~
방송에서 확인하는 스타 가정 밥상 ‘화제만발’ TV CF 속 스타들, 다양한 식단으로 건강 지켜 전지현의 삼성 삼성 지펠아삭 지펠아삭 전지현의
“짜지 않아 맛있고 건강한 김치를 먹어요!”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전지 현의 건강 비법은 바로 저염 김치다. 삼성 지펠아삭 TV 광고에서 전 지현은 자신은 물론, 가족 건강을 위해 직접 김장을 담근다. 김장 재 료 준비를 위해 태백의 고랭지 배추밭에 찾아가고, 배추 잎 사이사이 김장 속을 넣는 전지현의 손놀림이 능숙하다. 전지현은 내레이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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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통해 “소금에 절이지만 짜서는 안 된다. 상 큼한 동시에 깊은 맛이 나고, 입에는 맛있고 , 몸엔 건강해야 한다”며 건강한 저염 김치 에 대해 말한다. 한편, 전지현이 담근 건강한 요즘 김치를 보관한 2014년형 지펠아삭 M9000은 'FULL 메 탈냉각', ‘하루 60분 쿨샷’, ‘아삭 누름이 ’ 총 3단계 센서티브 맛케어로 김치를 오래 도록 아삭한 상태로 맛있게 보관해준다.
이민호의 이민호의 아워홈 아워홈 쌀파스타 쌀파스타
“밀가루는 쏙 빼고 건강은 더해요!” 올해 멜론 뮤직 어워드 아티스트상 수상에 빛나는 샤이니의 멤버인 민호는 밀가루가 전 혀 없는 글루텐프리 식품으로 건강을 챙긴다 . 아워홈 쌀파스타 CF에서 쌀파스타Song을 부르는 민호는 직접 쌀파스타를 조리해 맛있 게 먹는다. 민호가 소개하는 아워홈 쌀파스타는 면과 소스 모두 밀가루 함유량이 0%로 소화가 잘 되며 쌀 제품 특유의 쫄깃함을 느낄 수 있다 . 특히 별도로 면을 삶는 과정을 거치지 않 고 면과 소스를 함께 데우면 간편하게 완성 돼 바쁜 현대인에게 제격이다.
기획 51
통권 1300호 조과정을 꼼꼼히 확인한다. 박주미는 “몸에 좋아도 그냥 먹을 순 없으니깐. 압착 곡물로 영양 살리고, 밀 불린 걸로 맛도 살리고”라 며 통곡물의 영양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가 공을 최소화한 건강 시리얼 포스트 뮤슬리를 소개한다. 포스트 뮤슬리는 맛과 영양을 모 두 담은 시리얼로 가족 건강을 위한 아침식 사 대용식으로 그만이다.
지드래곤, 정형돈에 질투폭발 "귓속말 누구한테 했냐"
류수영의 헬스원 헬스원 파워에너지바 파워에너지바 류수영의
“운동 후 즐기는 에너지바로 활력 UP” 최근 진짜 사나이에서 남자의 매력을 물씬 풍기며 인기를 끌고 있는 류수영은 라면 CF 부터 건강식품 CF까지 다양한 CF를 섭렵하 고 있다. 류수영이 운동 후 소모된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섭취하는 ‘지속충전을 위한 파워에너지바’는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 한 비타민 8종과 미네랄 3종이 들어 있고, 지 방을 태워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L-카르니 틴이 함유돼 있다. 특히 에너지바에는 근육 의 구성성분인 혼합아미노산과 단백질이 들 어 있어 몸매 관리에 도움을 준다. 황동진 기자 faustutopia@wolyo.co.kr
박주미의 동서식품 동서식품 포스트 포스트 뮤슬리 뮤슬리 박주미의
“기름에 튀기지 않아 통곡물 영양 그대로” 사랑스러운 아내의 대표주자 박주미는 화 장품은 물론, 식품 광고에까지 등장하며 새 로운 CF퀸으로 떠오르고 있다. 동서식품 포 스트 뮤슬리 CF 속 박주미는 건강한 아침을 위해 뮤슬리의 원재료와 제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방송 인 정형돈에게 질투를 표현했다. 최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 간 아이돌’에서 정형돈과 지드래 곤의 애정도 테스트가 진행됐다. 아이컨택에 이어 백허그를 했다. 백허그는 지드래곤이 정형돈을 뒤 에서 안고 달콤하게 귓속맛을 하는 것. 정형돈은 지드래곤의 귓속말에 크게 민망해 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 얼굴까지 빨개진 정형돈은 결국 지드래곤의 품에서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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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이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 고 데프콘은 정형돈이 다른 아이돌 에게는 귓속말을 잘한다고 폭로했 다. 이에 지드래곤은 다시 정형돈에 게 백허그 하더니 “나 말고 누구한 테 귓속말을 했냐"며 “나한테는 안 하고 다른 사람한테만 했냐"고 서운 함을 내비쳤다. 지드래곤의 고백에 정형돈은 몸 부림쳤고 지드래곤은 마지막으로 “나 형 되게 좋아해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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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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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00호
(718)939-8237
★2014년, 갑오(甲午)년 말띠해의 생년별 한국나이★ 출생년
한국나이
간지
출생년
한국나이
간지
출생년
한국나이
간지
출생년
한국나이
간지
2014
1세
갑오(甲午)
1994
21 세
갑술(甲戌)
1974
41 세
갑인(甲寅)
1954
61 세
갑오(甲午)
2013
2세
계사(癸巳)
1993
22 세
계유(癸酉)
1973
42 세
계축(癸丑)
1953
62 세
계사(癸巳)
2012
3세
임진(壬辰)
1992
23 세
임신(壬申)
1972
43 세
임자(壬子)
1952
63 세
임진(壬辰)
2011
4세
신묘(辛卯)
1991
24 세
신미(辛未)
1971
44 세
신해(辛亥)
1951
64 세
신묘(辛卯)
2010
5세
경인(庚寅)
1990
25 세
경오(庚午)
1970
45 세
경술(庚戌)
1950
65 세
경인(庚寅)
2009
6세
기축(己丑)
1989
26 세
기사(己巳)
1969
46 세
기유(己酉)
1949
66 세
기축(己丑)
2008
7세
무자(戊子)
1988
27 세
무진(戊辰)
1968
47 세
무신(戊申)
1948
67 세
무자(戊子)
2007
8세
정해(丁亥)
1987
28 세
정묘(丁卯)
1967
48 세
정미(丁未)
1947
68 세
정해(丁亥)
2006
9세
병술(丙戌)
1986
29 세
병인(丙寅)
1966
49 세
병오(丙午)
1946
69 세
병술(丙戌)
2005
10 세
을유(乙酉)
1985
30 세
을축(乙丑)
1965
50 세
을사(乙巳)
1945
70 세
을유(乙酉)
2004
11 세
갑신(甲申)
1984
31 세
갑자(甲子)
1964
51 세
갑진(甲辰)
1944
71 세
갑신(甲申)
2003
12 세
계미(癸未)
1983
32 세
계해(癸亥)
1963
52 세
계묘(癸卯)
1943
72 세
계미(癸未)
2002
13 세
임오(壬午)
1982
33 세
임술(壬戌)
1962
53 세
임인(壬寅)
1942
73 세
임오(壬午)
2001
14 세
신사(辛巳)
1981
34 세
신유(辛酉)
1961
54 세
신축(辛丑)
1941
74 세
신사(辛巳)
2000
15 세
경진(庚辰)
1980
35 세
경신(庚申)
1960
55 세
경자(庚子)
1940
75 세
경진(庚辰)
1999
16 세
기묘(己卯)
1979
36 세
기미(己未)
1959
56 세
기해(己亥)
1939
76 세
기묘(己卯)
1998
17 세
무인(戊寅)
1978
37 세
무오(戊午)
1958
57 세
무술(戊戌)
1938
77 세
무인(戊寅)
1997
18 세
정축(丁丑)
1977
38 세
정사(丁巳)
1957
58 세
정유(丁酉)
1937
78 세
정축(丁丑)
1996
19 세
병자(丙子)
1976
39 세
병진(丙辰)
1956
59 세
병신(丙申)
1936
79 세
병자(丙子)
1995
20 세
을해(乙亥)
1975
40 세
을묘(乙卯)
1955
60 세
을미(乙未)
1935
80 세
을해(乙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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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스포츠
2013년 12월 6일 금요일
통권 1300호
베테랑 대거 떠나보낸 두산 베어스, 이대로 괜찮을까 두산 베어스는 지난 11월 25일 김선우와 내년 시즌 재계 약을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보류선수 명단 제출 마지막 날 오전 김선우와 만나 은퇴 후 코치 연수를 제의했으나, 본인의 현역 의지가 강해 구단측 제의를 거부했고 이에 김선우가 다른 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풀어준 것이다. 6년간의 두산 생활을 청산한 김선우는 나 머지 9개 구단과의 협상을 통해 선수 생활 지속 여부를 결정짓게 됐다. 이로써 두산은 이번 스토브리그서 이종 욱·손시헌·최준석·임재철·이혜천·김상현에 이어 또 한명의 베테랑 선수를 잃게 됐다.
늙은 곰들의 집단 이탈‘자중지란’ ‘자중지란’찾아오나 찾아오나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명승부로 수많은 야구팬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준 두 산 베어스가 스토브리그에서도 단연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중량급 선수들의 팀 이적이 그 어느 해 보다 많은 올 시즌 스토브리그 에서 유독 두산 출신 선수들의 타 팀 이적 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반면 두산으로서는 아직까지 눈에 띄는 선수 영입은 이뤄지지 않고 있어, 팬들 사이에서는 내년 시즌 전력 약화에 따른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 다. 과거 두산은 2001시즌 기적의 우승을 일 궈내며 ‘미라클 두산’으로 불리기 시작했 으나 그 중심에 있던 안경현과 장원진 그리 고 홍성흔이 2000년대 후반 들어 각각 SK행 과 은퇴 그리고 롯데행을 결정짓자 자연스 레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김경문 전 감독(현 NC) 체제 아래서 빠르 고 강한 발야구로 무장한 것인데 특유의 뚝 심까지 더해지자 두산은 신진급 선수들이 주축임에도 불구 우승까지 넘보는 강팀으로 탈바꿈했었다. 비록 SK와 삼성에 막혀 한국 시리즈 우승은 한 차례도 차지하지 못했지 만 지난 8년간 6번이나 포스트시즌에 진출 하며 2000년대를 대표하는 강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 온 것. 그런 두산이 2013년 현재, 팀의 중흥기를 이끈 주축 멤버들을 다시금 떠나보내며 새 로운 출발을 모색 중이다. 팀에 새로운 기회 가 찾아올 수도 또는 몰락이 닥칠 수도 있 는 변화의 시기를 내걷고 있는 것이다.
을 밝혔다. 합리적인 선택을 원한 두산과 FA 3인방 간 이견 차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 고, 결국 이종욱이 4년 총액 50억원 손 시헌은 4년 30억원에 NC와 계약을 했 고 최준석은 롯데와 4년 35억원에 합의하며
FA3인방 놓치고 2차 드래프트에서도 손해 봐 2011년 토종 에이스였던 김선우까지 방출 통보 FA계약부터 삐거덕, 베테랑 대거 이탈 올 시즌 두산은 부동의 리드오프 이종욱 과 주전 유격수 손시헌, 그리고 우타 거포 최준석 등 총 3명이 FA선언을 했다. 이 중 이종욱과 손시헌은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리 그 정상급 선수들이자, 최준석 포함 세 명 모두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한 베테랑들이기 도 하다. 이에 야구계에서는 세 선수 모두 팀과 재 계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으나 두산 프런 트에서는 과열 분위기의 FA시장을 겨냥 “ 많은 돈을 주면서 선수에게 끌려 다니고 싶 지 않다”며 무리한 배팅은 하지 않을 것임
팀을 떠났다. 두산은 2차 드래프트에서도 상당한 출혈 이 발생했다. 올해 입단한 신인 선수까지 보 호를 해야 하는 2차 드래프트 규정상 유망 주 보호차 다수의 베테랑을 명단에서 제외 해야 했던 것으로, 베테랑 외야수 임재철은 LG에 지명돼 이적했고 투수 김태영(과거 김 상현)은 KIA로 팀을 옮긴 것이다. 또한 한 때 팀의 에이스였던 김선우는 보호명단 제 외 뒤 방출 통보를 받고 새로운 팀을 물색 중인 상황이다.
무리한 세대교체? 내년에 주목해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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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종료 후 기량이 쇠퇴한 베테랑 선수 가 옷을 벗거나 팀을 떠나는 일은 어느 팀 에서든 있어온 흔한 일이다. 그러나 올해 두 산처럼 한꺼번에 다수의 베테랑이 팀을 떠 나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포지션별로 이를 대체할 자원이 이미 존재한다지만 팀 의 중심을 잡아줬던 중진급과 베테랑 선수 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갈 경우 경험부족에서 오는 공백은 어쩔 수 없어 어느 팀도 이 같 은 결정을 쉽사리 내리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두산이 가격이 오를 대로 오른 FA 3 인방을 잡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 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으나, 2차 드래프 트에서마저 베테랑 선수를 선뜻 시장에 내 놓은 것은 이해가지 않는 선택으로 여겨지 고 있다. 본인 관리에 철저하고 기량 또한 젊은 선 수들과 비교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 베테랑 들을 노장이란 이유로 도매급으로 처리하듯
광고문의: 718.539.8890~1 정리해 버린 것이 팀 전력에 큰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이에 상당수 야구계 관계자들은 내년도 두산이 경험에 서 오는 전력차 때문에 시즌 초반이나 막판 에 가서 힘든 시기를 보낼 수도 있다고 우 려 중이다. 반면 일부 야구계 인사들의 경우 두산 프 런트와 코치진의 결정에 대해 이해할 수 있
통권 1300호 다고도 말하는 중이다. 두산의 경우 항상 우승권 전력으로 평가받았으나, 정작 목전 에서 우승을 놓친 게 수차례였기에 팀의 리 빌딩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고, 과거에도 대규모 선수교체를 통해 반등의 기회를 잡 은 적이 있다는 의견이다. 이지현 기자 jh-lee@wolyo.co.kr
손정오, 석연찮은 판정으로 WBA 제소 검토 중
빼앗긴 타이틀, 되찾을 수 있을까
석연찮은 판정패로 챔피언 타이틀 획득 에 실패한 손정오(32·한남체육관)가 제소 를 검토하고 있다. 손정오는 지난 11월 19일 제주그랜드호 텔 특설링에서 열린 프로복싱 세계권투협 회(WBA) 밴텀급 타이틀 매치에서 챔피언 가메다 고키(27·일본)에게 1-2로 판정패 했다. 이날 손정오는 빠른 공격으로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고 10라운드에서는 왼손 훅 으로 다운을 빼앗기도 했지만 타이틀 획득 에는 실패했다. 경기가 제주에서 열리지만 일본의 ‘가메다 프로모션’ 주최로 진행 되다 보니 사실상 원정경기에 따른 불공정 판정 우려가 있었는데, 이 같은 기우가 사 실로 드러난 것. 손정오 측은 “30년 동안 복싱을 했지만
0.5점 차이의 채점표는 처음 봤다. 정말 당 황스럽다”며 “홈 어드밴티지가 없을 것 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심한 부분이 있었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소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WBA가 제소를 받아들이면 손정오 는 가메다와 재대결을 할 수 있다. 한편 가메다의 승리에 대해 일본 매체들 역시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일본의 스 포츠 전문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가 메다가 WBA 밴텀급 랭킹 14위인 손정오를 상대로 손쉽게 이길 줄 알았지만 초반부터 고전했다”며 “5회 오른손 펀치를 맞고 움직임이 느려졌고 10회에는 왼쪽 훅에 통 한의 다운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 가메다의 판정승이 선언된 순간 장내 한국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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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55
56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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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향수화보 공개, 시원한 미소+내추럴한 남성미 발산 배우 이병헌의 향수 화보가 공개됐다. 이병헌은 최근 몽블랑 향수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레 전드와 함께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를 통해 이병헌은 트레이드마크인 시원한 미소와 자연스러운 남성미를 담아냈다. 특히 향수를 든 채 뿜어내는 부드러우면서도 우아한 카리스마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몽블랑 레전드 향수 담당자는 “이병헌과 몽 블랑 레전드 향수가 추구하는 이미지 가 잘 부합돼 함께 작업하게 됐 다”며 “몽블랑 레전드의 타 깃층인 이삼십 대 남성들로 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보 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전했다. 한편 이병헌은 현재 영 화 ‘협녀:칼의기억(가 제)’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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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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