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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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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은 직진, 安은 활보, 文은 정중동

정치 신년 행권 보 살펴 본 로 새해 정 국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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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은 직진, 安은 활보, 文은 정중동 정치권 신년 행보로 살펴 본 새해 정국 풀이 정국을 움직이는 여야 유력 정치인들의 신년사 및 첫 행선지 등에 정가의 눈과 귀가 집중됐다. 이들의 말과 행동에 따라 크게 요동치는 것이 우리 정치권이기 때문으로 특 히 신년 행보의 경우 올 한해 정국 흐름을 미리 파악해 볼 수 있는 근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2인자 없는 여당을 이끌고 있다 평가받는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역시 물러섬 없는 직진을 보여줄 예정이다. 반면 야권의 양대 축을 담당해 온 안철수· 문재인 의원의 경우 한 명은 활동적으로 다른 한 명은 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정치인들의 신년사 및 이들의 첫 행 선지 속에는 올 한해 정치권을 미리 점쳐 볼 수 있는 요소들이 듬뿍 담겨 있다. 새해 새 출발을 앞두고 정치인 들이 밝히는 신년 계획 속에 한해를 어떻게 보낼지가 의연 중 묻어나기 때 문이다. 특히 정치권을 좌지우지하는 유력 정치인들의 신년 행보에는 많은 이들 의 관심이 집중되는데, 이들이 밝히는 신년계획이 앞으로 정국이 나아갈 길 을 정하는 방향타 역할을 할 때가 많 기 때문이다. 이에 월요신문에서는 갑오년 새해를 맞아 여야 정치권 핵심 인사들의 신년

직진에 가속도 붙여

박근혜 대통령의 경우 대선 승리 후 1년여 동안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 사 이에서 상당히 상반된 평가를 들었다. 절대적 호응 또는 비판을 받은 것. 일단 북한 문제를 비롯한 대외외교 서 강경한 태도를 유지, 강인한 지도 력을 보여줬다는 평가 속에 국정수행 에 대한 긍정적 지지율이 50%대를 유 지했다. 정책 추진에서도 한 번 정한 일에 대해서는 쉽게 되돌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는데, 지지자들 사이에 서는 그 같은 모습이 좋게 받아 드려 졌다. 반면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 역

부의 수정 관련 말 바꾸기 논란이 제 기되기도 했다. ‘국민대통합’을 강조해 온 박근 혜 대통령의 통치철학 과는 상반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이 같 은 경향은 올해 역시 재현될 조짐이다. 보 수진영의 최우선 가치 인 ‘안보에 기반을 둔 경제발전’ 에 국정운영의 모티브로서 제시했기 때문이다. 실제 박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보수 지지층 안고 갈 계획, 논란 이어질 듯 보폭 넓히고 있는 안철수, 문재인 조용하면서도 할 건 해 사 및 그 발자취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 봤다.

박근혜, ‘집권 2년 차’

시 꾸준히 증가해 왔는데 소통 부재란 지적 속에 2013년 말경에는 반민주 행 태를 자행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 도 상당했다. 아울러 대선 공약 중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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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5


16 정치 “지난 한 해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신뢰와 믿음을 주셔서 이 겨낼 수 있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 경제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 전제 조건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것”이라 강조하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빈틈없 는 안보태세와 위기관리체제를 확고히 하 고, 한반도의 평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만들 어가면서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 역설했다. 그런가 하면 박 대통령은 2014년 우리 사 회 전반에 대대적인 개혁 가능성을 제시하 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해석 이 나오고 있다. “과거 우리 사회 곳곳의 비정상적인 관 행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정상화 개혁도 꾸 준히 추진해 갈 것”이라 말한 부분 관련,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가 철도파업 등에 있어 불법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강경 의지 의 발현으로 해석되고도 있는 것이다. 한편 정권 내 2인자를 두지 않는다고 알 려진 박 대통령은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연 말부터 신년 초까지 청와대 조직 및 인사에 있어 소폭의 개편을 단행하는 모습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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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07호 안철수, 활동 폭 넓혀 가는 중 올해 정국의 최대 화두는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 주도 신당의 파급력이 어느 정도나 될 것인지 하는 부분이다. 또한, 현재까지 흐름으로는 신당이 상당히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 며 정국 재편의 초석이 될 수도 있을 전망 이다. 다만 안철수 신당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안 의원 측과 기존 정치권이 상당히 다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모 두 신당 효과가 기존 야권 우세지역에 그칠 것이라 평가하며 야권의 ‘제살깎아먹기’ 가 될 뿐이라 보고 있지만, 신당 측에서는 지지자 중 상당수가 여당 지지자 출신이라 며 영남을 비롯한 지역에서도 신당 바람이 기대된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안 의원은 연초부터 중도· 보수 진영으로 세 넓히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통합을 강조하며, 야권 내 에서 다소 금기시되던 현충원 내 고(考) 박 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를 강행한 것이다 . 안 의원은 자신이 여당은 물론 야당 포함 기존 정치권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신년사를 통해 “정치는 개인이나 소속 정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국가 를 위해 언제나 진심으로 마음을 열어야 한 다”고 말하며 “여당이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 고, 야당이 국정에 협조하는 것은 야합으로 불리는 일이 돼 버렸다”고 강조하며 현 정 치권 전반을 비판한 것이다. 아울러 안 의원은 우리 정치권 문제의 본 질을 ‘불신’이라 진단했다. “잘못은 원 칙대로 처리하고, 공기업 개혁은 공론화의 절차를 먼저 거치고, 국정원 개혁은 모두가 문제였다고 생각하는 것을 고치면 되는데 서로가 상대를 불신한 탓에 아무것도 해결 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것. 그리고 이는 안 의원이 앞으로 추구하는 정치가 국민과 정치권 사이의 신뢰회복에 중점을 둘 것이란 예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정중도 행보 야권을 움직이는 또 다른 축인 민주당 문 재인 의원의 경우 신년이라고 해서 특별한 신년사를 내놓진 않았다. 친노의 핵심으로 서 본인이 나서는 일마다 논쟁거리가 되고 논란을 양산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본인 스 스로 조금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갑오년 새해 각각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묘력을 찾은 문재인·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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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문 의원이 아무런 것도 하지 않 고 있는 것은 아니다. 되레 그는 조용한 듯 하면서도 효과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2일에는 ‘박근혜 대통령 사퇴 및 국정원 대선 특검 실시’를 요구하며 서 울역 앞에서 분신자살한 고(考) 이남종씨 빈소를 찾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죽음으로 남기신 말씀 잘 새기겠습니다. 삼 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의미심장 한 방명록을 남긴 것이다. 빈소 방문에 앞서서는 본인 트위터에 “ 안녕하지 못한 정치가 고귀한 생명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참담한 마음 가눌 길 없습니 다. 그분이 죽음으로 말하려던 뜻 아프게 와 닿습니다. 하지만 어떤 숭고한 목표도 사람의 생명보다 소중하진 않습니다. 같은 비극이 더 있어선 안 됩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차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문 의원이 지난 대 선 당시 야권 후보로서 이씨의 죽음에 책임 감을 느낀다 밝히며, 다시금 박근혜 정권을 향해 비판의 날을 세운 것으로 풀이되는 부 분이다.

박원순, 소통의 아이콘 노려 야권의 차기 대선 후보 중 한 명으로 평 가받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선보다 6월 지 방선거 재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시장으로서 아직 못다 한 일들을 마무리 짓 고 싶다는 것이 그의 계획인 것. 그런데 2014년 신년사를 살펴보면 박 시 장의 정치적 지향점이 좀 더 큰 그림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새해 화두로 ‘이통안민(以通安民)’ 즉 ‘소통으로 시 민을 편하게 한다’를 강조한 것이 불통 지 적을 받고 있는 박 대통령을 겨냥한 것 아 니냐는 얘기들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박 시장은 “2014년이 서울이 ‘ 소통특별시’가 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 며 “시민과의 소통이 굳건한 뿌리가 된다 면, 앞으로 서울시는 어떤 정책 어떤 행정 이 펼쳐지더라도 결코 흔들림이 없을 것” 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박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소통을 강 조한 부분 관련 ‘대통령을 의식한 것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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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그렇지 않다 며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업 등에 있어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온 바 있다.

시각차 뚜렷한 황과 김 거대 정당을 이끌고 있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경우 신년사에서부터 올해 정국 운영 의 지향점에 있어 뚜렷한 시각의 차이 를 보여주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한 지방선거 관련 양당이 올 한해 주력할 분야에 있어 분명한 차이를 신년사에서 밝혔 기 때문이다. 우선 황 대표는 “올해는 박근혜 정부 2년 차로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 화의 결실을 맺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낼 수 있도록 당정청이 노 력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민주와 민생과 평화 지켜야 할 것이고, 승리를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 통 큰 변화를 두려 움 없이 감당해야 한다. 그런 각오로 새해를 맞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의 경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 포인트로 민생 경제 회복과 경제활성화에 주력할 것임을 밝힌 것 이며, 김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를 넘 어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올해는 민주 당 내 큰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 역설 한 것이다.

존립 그리고 존재감 확보가 화두인 진보정당 거대 양당 및 안철수 신당 존재로 인해 갈수록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진보정당들의 경우 신년사에서부터 새해 약진을 모색하며 존재감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 밝혔는데 이들 역시 처 지가 다르다 보니 신년사의 무게중심 에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통합진보당의 경우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이뤄진 자기 당 소속 의원의 구속 사태와 당 사무실 압수수색 등을

정치 17 로 진행함으로써 봉사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연중 나눔 문화가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통합위, 신년 나눔 행사 눈길

총리실 고위직공무원 집단 사표, 개각설 제기 지난 12월 31일 사퇴한 김행 청와대 대 변인에 이어 국무총리실 소속 1급 고위 공무원들 역시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 로 확인됐다. 총리실에서는 고위공무원 들의 집단 사표제출이 정홍원 총리의 국 정운영 및 인사재량권을 위한 차원의 사 의표명이라 밝혔다. 정가에서는 총리실 직원들의 집단 사 퇴와 관련 개각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추후 다른 부처에서도 사표 제출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정권 2년차 를 맞아 박근혜 대통령이 전면적인 쇄신 에 나설 수 있다는 것. 한편 여권 일각에서는 정부가 철도파

거론하며 현 정권의 반민주 행위가 극 에 달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특 히 진보당에서는 국가보안법에 따른 사법 처리 대상자의 급증에 대해 언급 하며, 해당 법이 권력 유지의 수단으 로 활용되고 있다고 힐책했다. 이어 진보당에서는 갑오년을 맞아 120년 전 갑오농민항쟁의 역사를 언급 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정당 존 립까지 위협받고 있는 진보당이다 보 니 여느 정당보다 현 정권에 대해 거 세게 비판하며, 변화의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반면 정의당 천호선 대표의 경우 “본디 정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 어야 한다”며 “정의당은 지긋지긋

대통령 산하 자문기구인 국민대통합위 원회(대통합위)가 1월 2일 갑오년 시무 식을 봉사활동으로 진행했다. 대통합위는 이날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 14개 시도에서 임직원 및 봉사원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봉사 활동 겸 시무식을 가졌다.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역 등 전국 주요 역사 와 희망나눔봉사센터서 노숙자 및 독거 노인 그리고 적십자 희망풍차 결연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떡국급식봉사와 제빵봉사·연탄봉사 등에 나선 것. 직원들과 함께 서울역에서 떡국급식봉 사에 나선 한광옥 위원장은 “나눔이 곧 대통합의 디딤돌”이라며 “대통합위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 따뜻한 친구가 되고 모두가 공감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함께 한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역시 “시무식 행사를 봉사활동으

한 우리 정치의 낡은 악습에서 과감히 벗어나 희망을 정치를 실천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정의당은 무엇보다 따뜻한 복지국가를 만드는데 앞장서 고자 한다”며 “승자독식의 대한민 국을 상생의 대한민국으로 바꿔 나가 겠다. 나아가 사실 이미 오래전에 그 수명을 다한 한국의 녹슨 정치판을 해 체하고 무한민생경쟁의 새판을 짜나 가겠다”고 밝혔다. 진보정당으로서 복지에 정당 운영 의 방점을 찍고 존재감 확보 및 정계 개편을 위해 활동하겠다는 계획을 밝 힌 것이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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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푸틴 선물 ‘마트료슈카 인형’ 공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2월 31일 청와 대 페이스북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 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마트 료슈카’ 인형을 공개했다. 마트료슈카는 인형 몸통 안에 또 다른 인형이 연이어 들어 있는 러시아의 전통 목각인형으로 박 대통령은 12개의 인형 을 줄지어 세워 놓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과 함께 박 대통령은 ‘새로운 한 러 관계의 시작’이란 글을 남기며 “지 난번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났 을 때, 돌아가면 마트료슈카 인형 선물을 보내겠다고 했었는데, 잊지 않고 보내주 신 푸틴 대통령의 마음에 감사드린다” 고 밝혔다. 이어 “이 12개의 인형같이 내년 한 달 한 달이 모두 소중한 한러 관계가 유 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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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굴레서 벗어나기 힘든 문재인 대권은 안개 속 ‘말 바꾸기’ 논란 속, 여당에 빌미만 제공 문재인 의원 발언이 또 다시 정국의 화두로 떠올랐다. 철도노조 파업 관련 정부의 공권력 행사에 대해 비판하자 여당 측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문 의원의 ‘말 바꾸기’ 논란을 제기한 것. 참여정부가 이미 철도 민영화를 추진했고 노조에 대 한 공권력 투입 사실까지 있음에도 현 정부의 민영화 정책은 믿지도 않으면서 이를 비난하는 것은 앞뒤가 다른 태도란 지 적이다. 이와 관련 문 의원은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 밝히고 있으나, 여당 측 공세는 거세져만 가고 있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한 때 민주당와 친노의 희망가(希望歌)였다. 여당에서 야당 이 된 뒤 국회서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과 맞대결마다 속수무책으로 밀렸고, 차기 대권 경쟁에서도 박근혜 현 대통령의 경쟁 상대가 없어 고심했는데 문 의원의 등장으 로 나름 반격의 기회를 찾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문 의원은 치열한 야권 단일후보 경 쟁을 거쳐 대권까지 나서 결과가 어찌 되었 든 대선 레이스를 완주했으며, 역대 민주당 후보 중 최다 득표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지금 문재인 의원 주변에서 들려 오는 소리는 흡사 한나라왕 유방에게 패한 초패왕 항우가 마지막 순간 들었다는 사면 초가(四面楚歌)와 비슷해 보인다. 대선 이 후 한동안 잠잠히 지내던 동안에는 별 말이 없었는데 민주당 위기론 속 정계 활동을 재 개한 뒤로는 그가 나서는 일마다 의도와는 다르게 일이 꼬여가고 있는 것.

대한 신뢰문제였다. 정부와 여당에서 현 정 권 아래 철도 및 의료 민영화 계획이 없으 며, 현재 추진 중인 사안들 역시 부채로 허 덕이는 공기업의 근본적 혁신을 위한 대안 이라 밝혔는데 이를 믿을 수 있는가 없는가 를 두고 공방이 치열했던 것이다. 하지만 문 의원이 정부의 공권력 투입을 문제 삼자 여당에서는 즉각 참여정부 시절 얘기들을 끄집어냈다. 과거 고(考)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불법 철도파업이 발생하자 공권력을 투입해 이를 조기에 해결했으며, 민정수석을 맡고 있던 문 의원이 이에 대해 강변한 적이 있다고 주장한 것. 또한 문 의 원이 10년 전과 비교해 여당에서 야당이 됐

말바꾸기 논란에 빠진 문재인

다는 이유만으로 말을 바꾸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일부 보수언론들 역시 문 의원의 ‘말 바꾸기’ 논란에 대해 양치기 소년에 나오 는 늑대와 비교하며 그에 대한 비판수위를 높였다. 정치인으로서 신뢰성에 문제가 있 다고 지적한 것이다. 반면 문재인 의원은 여당 측의 주장에 대해 즉각 재반박했다. 지난 12월 24일 본 인 트위터를 통해 “참여정부는 처음부터 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고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지난 12월 22일 철 도노조에 대한 공권력 투입이 있은 직후 본 인 계정 SNS를 통해 정부의 강경진압을 강 도 높게 비판했다. 대화와 타협 없이 마지 막 수단이어야 할 공권력을 성급히 사용했 다는 지적이다. 문 의원의 발언이 알려지기 전 까지 철 도노조 파업에 대한 정치권 논쟁의 핵심은 정부의 철도 및 의료 민영화 여부와 그에

말한 것. 이어 그는 “참여정부가 그 전 정 부까지 도도하게 이어져왔던 민영화 흐름 을 입법에 의한 철도공사화로 저지했다” 고 밝히며 “박근혜정부도 민영화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면 입법으로 명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민주당 박수현 원내대변인도 “당시 노

철도파업 강경진압 비난했다 신뢰 문제 지적 받아 세 다지기 나섰지만 대권까지 가는 길은 가시밭길 무현 대통령과 건설교통부는 노조 간부를 청와대로 불러 식사까지 하며 설득하는 등 적극적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했다 ”며 “새누리당 주장은 전형적인 아전인 수로 이렇게 막무가내 식으로 덮어씌우는 것은 공당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꼬집었 다.

대선 재도전까지 가는 길 쉽지 않아 여당 측 주장을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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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한 문재인 의원이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문 의원의 향후 정치적 입지 및 차기 대권 도전을 시 사한 그의 행보에 우려감을 제기 중이다. 지난 번 NLL 사태와 마찬가지로 참여정 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인 문 의원이 다 보니 그가 무슨 언행을 하든지 국민들 사이에 호불호가 확실하게 나눠지는 참여 정부 시절과 비교될 것이 자명해 보여 그의 차기 대권 도전 역시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다. 더구나 출현이 임박한 안철수 신당의 존 재 역시 문 의원으로서는 강력한 대선 경쟁 자의 재부상이란 점에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문 의원은 자신의 고향이 자 친노 세력 결집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인 부산 지역을 찾아 ‘북 콘서트’를 개최하 는 등 다시금 세 다지기에 나서고 있는데, 이 같은 행보가 대선이후 꾸준히 이어져 온 정치적 타격을 어느 정도나 만회해 줄 수 있을지는 아직까진 미지수로 여겨진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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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임박 남수단, UN군 추가 파병

개헌에 올인 한 아베, 지지율은 과반 이상 유지

지난 2005년 ‘제2차 수단내전’이 형식상 마무리된 뒤 2011년 수단으로부터 완전한 분리 독립에 성공한 남 수단에서 다시금 내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중부에 위치한 남수단에 서는 지난 12월 15일부터 수도 주바를 비롯한 각지에서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총격전이 발생, 23일까지 최소 500명이 숨지고 7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또한 반군 세력은 남수단 내 주요 석유생산지 중 하나인 벤티우 등을 점령한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남수단의 경우 지난 2011년 수단과 분리 독립한 뒤 종족 간 분쟁이 끊이지 않았는데, 이번 유혈사태 역시 딘카 족 출신인 살바 키르 대통령에 맞서 누에르족 출 신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을 지지하는 반군 사이에서 발생한 것이다. 양측 간 분쟁은 반군 측 세력이 시간이 흐를수록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전면적인 내전까지 우려되고 있으며, 이에 UN 등 국제기구는 물 론 미국에서도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한 노력에 들어갔다 . 일단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폭력행위를 즉시 종식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라”고 남수단 정부와 반군 지도자들에게 요청했으며, UN군 추가파병까지 언급했다. 남수단에 이미 군인 46 명을 파견해 놓은 미 국 역시 지난 해 12월 22일 자국민 철수 중 군인 4명 이 부상을 입 는 사건이 발 생하자, 군인 45 명의 추가 파견을 결정 했으며 정부와 반군 사 이 대화를 돕기 위한 특 사까지 현지로 보낼 예정이다.

취임 후 극우적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국은 물론 한국과 중국에서도 논란이 되 고 있는 평화헌법 개정 움직임 관련, 자신이 정치를 하 는 목적이 개헌에 있다 밝혀 파문을 낳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12월 22일 방송된 NHK 프로그램에 출현 “무엇을 위해 정치가가 되었는가”란 질문을 받고 “어떻게든 (개헌을) 해내고 싶다”며 헌법 개정을 “필생의 과업”이라 말했다. 다만 그는 “차기 중의원 선거까지 3년의 임기가 남 아 있다”며 “일본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차분하게 일을 해나가야 한다”고 언급, 무리한 개 헌 추진은 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자위대의 정식 군대로의 탈바꿈’이 핵심 요지인 개헌에 대해 아베 총리가 다시 한 번 이를 강하게 주장 한 것이다. 반면 아베 총리의 강경 노선에 대한 대외적 평가가 상당히 좋지 못함에 불구 그를 향한 일본인들의 지지는 여전히 과반 이상을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 이자이신문이 지난 12월 중순 경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총리에 대해 응답자 중 58%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 아베 정권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린 이유에 대해서는 이 른바 ‘아 베노믹스’에 따 른 경기회복이 첫 손에 뽑혔 으며, 부정평가 이유로는 ‘원 전 재가동’이 가장 먼저 거 론됐다. 다만 아베 내 각에 대한 지지율은 정권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 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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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9


20 정치

2014년 1월 7일 화요일

통권 1307호

분위기는 개각, 청와대만 아니다? 정초부터 청와대 주변에서 사표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에 이어 총 리실 소속 1급 고위공무원들의 사퇴 소식이 들려오고 있기 때문으로, 정치권 주변에서는 청 와대 개각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 현 정권 최대 실세로 알려진 김기춘 비서실장은 ‘개 각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섰는데, 또 다른 측근 유정복 장관은 개각 가능성을 전면 부인하지 않아 의문점을 남기도 있다. <글·구성 월요신문 정치부>

이제 그만할께요

김기춘

유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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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개각은 아냐

진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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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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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7일 화요일

통권 1307호

극우-극좌 세력의 설 자리 상실

남북 대치보다 더 극으로 치닫던 남한 내 사상대립이 극우와 극좌 정치세력의 소멸로 완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여야 정치권의 화해무드로 말미암아 극성스런 좌우 정치세력 역시 설 자리를 잃은 것. 정치적 편향성에 기대 기생하던 일부 정치인들 역시 그 입지가 여야 모두에서 크게 줄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커밍아웃을 선언하며 정계 은 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또한 정치권 내 좌우 대립이 줄어들며 사회적 지탄을 받아 온 일부 인터넷 정치사이트 역시 여론의 지탄 대상으로 전략, 스스로 소멸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와 함께 악의적인 악플러들의 활동 역시 크게 줄어들었다.

3

5

정쟁 종식, 초선의원 입법 활동 활발

19대 국회의 경색국면이 2년 만에 완전 해소됐다. 양당 원내지도부 간 협상이 결실을 맺으며 무의미한 정쟁을 중단키로 한 것. 이에 국회에서는 상대방 존중에 기반 한 의정 활동이 늘었는데 정치적 사안 처리 를 위한 대치보다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협의가 증가한 것이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초선 의원들의 활약 역시 크게 늘어났다. 당리·당략 유지를 위한 거수기일 뿐이란 세간의 비 판에서 벗어나 참신하고 전문성이 강조된 의정활동을 보여준 것. 또한 여야 초선의원과 교류가 늘어나며 우리 정치권 을 움직이는 새로운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 한국인 재수상

남북관계 정상화와 여야 정치권의 대타협은 세 계인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노무현 정권 이후 끊이지 않 던 좌우 대립이 종식되고 남북한 관계 또한 정상궤도에 오 르자 세계인들 역시 한국 정치의 선진화에 박수갈채를 보낸 것. 특히 노벨평화상을 선정하는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에서 는 2014년 말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남북한 정치 지도자 및 여야 대표 등 4인을 선정, 노르웨이 오슬로로 초청했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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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정치

2014년 1월 7일 화요일

통권 1307호

부산

허남식 빈자리 노리는 혈투 예고 허남식 시장이 3연임 제한에 걸려 차기 선거에 나서지 못하는 부산에서 는 차기 시장직을 두고 여권 내 유력 주자간 경쟁구도가 지난 초부터 지역 정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당초에는 지역 유지 출신이자 여당 내 개혁세력 을 대표해온 김세연 의원 왼쪽부터 안상수, 김범일, 홍준표, 박민석 , 서병수.

여야 텃밭에서 부는 변화의 바람 새누리당과 민주당 텃밭으로 오랜 기간 자리해 온 영남과 호남권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3선 연 임제한과 안철수 신당 출현 등의 영향으로 양 지역 모두에서 기존 지자체장의 대거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는 것. 특히 호남 에서는 민주당 아성이 안철수 신당에 정면 도전을 받고 있는 모양새로 내년 6월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차기 국회의원 선거 에도 상당히 큰 파급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영남

왼쪽부터 김완주, 이낙연, 강운태, 김효석.

신진세력에 도전

호남 안철수 신당 주목 의 독주가 예상됐으나, 지난 10월 김 의원이 돌연 부산시장 선거 불출마 선 언을 한 뒤로는 비슷한 지지율의 여권 후보들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걔 중 가장 두각을 보이고 있는 인 물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서 선두권을 형성 중인 권철현 전 주일대사와 서병 수 의원인데, 새누리당 이진복·박민식 ·유기준 의원 역시 일발역전의 기회 를 노리고 있다. 반면 야권에서는 안철수 신당의 김 성식 전 의원과 오거돈 해양대 총장 그리고 김영춘 전 민주당 의원 등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데, 지역 내 새누 리당 지지율이 50%가 넘다 보니 차기 선거에서 이들간 후보 연대가 이뤄진 다 해도 좋은 결과를 얻긴 어려울 전

망이다. 경남

홍준표·안상수 도지사직 두고 대결 경남도지사 선거의 경우 임기 1년 차인 홍준표 지사와 안상수 전 한나라 당 대표 그리고 지역 정가의 대표적 인사인 박완수 창원시장간 3파전이 예 상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중앙 정가에서 이미 당 대표 등을 두고 부딪쳐 봤던 홍준표 지사와 안상수 전 대표의 맞대결 가능 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홍 지사 는 안 전 대표 후임으로 당 원내대표 와 당 대표 자리에 오른 바 있기도 하

다. 야권의 경우 부산과 마찬가지 로 차기 경남지사 선거 역시 어려 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야권 단일후보로 김두관 전 지사를 배출 한 경험이 있으나 현재로선 차기 경남지사에 도전할 만한 인물이 민 주당과 안철수 신당 그리고 정의당 과 진보당 모두를 살펴봐도 별로 보이지 않기 때문. 이런 가운데 김 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과 공민배 전 남해도립대학 총장 그리 고 권영길 전 의원 등이 야권 내 도 지사 후보로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대구·울산

역대 가장 치열한 선거 예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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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대구시장 선거의 경우 그동안 별다른 관 심을 받지 못했다. 여당의 핵심 지역임에도 밀실공천이 주로 진행돼 경쟁자체가 그다 지 치열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차기 시장 선거의 경우 벌써부터 출마 예정자들이 즐 비해 상당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차기 대구시장 선거에는 김범일 현 시장은 물론 주성영 전 의원과 배영식 전 의원 등이 선거 출마 의사를 밝 힌 상황이며, 서상기·조원진 의원 역시 시 장직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반면 야권에서는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 이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망 되는데 보수색이 강한 지역 특성상 당선 가 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울산 역시 박맹우 현 시장이 3연임 제한 에 걸려 차기 선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

통권 1307호 보니, 부산과 마찬가지로 다수의 야권 후보 가 박 지사의 빈자리를 노리고 있다. 또한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라 향후 선거에서 민주당 대 안철수 신당 후보 간 격전이 예상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민주당에서는 4선 의 이낙연 의원과 3선 주승용 의원 그리고 김영록 의원 등이 전남 지사직을 노리고 있 는데, 이 중 이 의원과 주 의원 간 공천 대 결이 치열할 전망이다. 반면 신당에서는 민 주당 출신의 김효석 전 의원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 등의 출마설이 끊임없이 거론되 고 있다. 광주·전북

현역 대 신당 후보 간 승부 기대

3선 연임제한에 부산·울산·전남에서는 새 인물 출현 신당에 대한 호남 내 높은 지지율이 차기 선거 변수 서 전과 달리 여당 내 후보군 난립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맡 고 있는 김기현 의원의 시장 출마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 김 의원 외에 는 정갑윤·강길부 의원 그리고 김두겸 남 구청장 등이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편 경북도지사 선거의 경우 3선 도전 이 확실시 되는 김관용 지사의 지지율이 높 은 상황에서 마땅한 경쟁상대도 아직 보이 지 않고 있어 김 지사의 손쉬운 승리가 점 쳐지고 있다. 다만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과 권오을 전 의원 진영에서 출마를 고심 중이 란 얘기들이 들려오고 있어 향후 이들의 행 보에 따라 선거 판도에 다소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전남

민주당 대 안철수 신당 간 대결 주목 전남의 경우 박준영 지사가 3연임 제한 에 걸려 선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광주와 전북에서는 강운태 시장과 김완 주 지사의 재선 및 3선 도전이 예상되고 있 는데, 현재로서는 지지율 면에서 이들의 당 선 확률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다. 다만 이 지역들 모두 차기 후보군들이 즐비 선거 가 끝나기 전까지 결과를 속단하긴 어려운 지역으로 분류된다. 우선 광주에서는 민주당 소속 강기정 의 원과 이용섭 의원 등이 강 시장에게 도전장 을 내민 상황으로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의 출격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아 울러 안철수 신당 측 후보로는 신당의 브레 인 역할을 담당해 온 장하성 고려대 교수와 윤장현 전 YMCA 이사장 등이 후보군에 올 라 있다. 전북에서는 김 지사 외 송하진 전주시장 과 김춘진·유성엽 의원의 하마평도 나오 고 있으며, 안철수 신당 합류를 선언한 조 배숙 전 의원의 전북도지사 도전설도 들려 오고 있다. 정하림 기자 wolyo123@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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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7


28 경제

2014년 1월 7일 화요일

통권 1307호

신동빈 회장의 과도한 해외영토 확장이 남긴 후유증

빈 수레가 소리만 요란했나? 해외 시장 진출에 열정을 쏟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쓴맛을 다시고 있다. 롯데그룹 산하 계열사들은 지난 2011 년 신 회장 취임 후 중국을 비롯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 시아, 미얀마 등에 앞다퉈 진출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실 적을 내는 해외 사업장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특히 주력 했던 중국 시장의 경우 백화점과 마트 등 유통부문에서 적 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야심차게 시도했던 M&A(인수합병)마저 실패해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회장이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 다. 국내에서 올 한해만 각종 악재들로 곤 혹을 치렀다. 골목상권진출 논란에서부터 제2롯데월드 붕괴사고, 백화점 직원 자살, 롯데카드 가맹점 분쟁 등 연이어 악재에 시 달렸다. 하지만 신 회장에게 있어선 국내 보단 해외 사업 부진이 더 난감스럽다. 지난 2011년 초 신 회장은 해외 시장의 공격적 투자를 통해 '2018년 아시아 톱10 글로벌 그 룹'이라는 비전과 매출액 200조원 달성'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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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목표를 호기롭게 제시했지만, 3년이 지 난 지금 결과는 신통치 않다. 롯데의 전년도 대비 해외매출은 6조7000 억원에서 5조4000억원으로 20%까지 감소했 으며, 이는 기존 매출 13%에서 11%까지 하 락해 10대 그룹 가운데 감소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신 회장은 2004년 그룹 정책본부장 때부터 공격적인 해외M&A를 펼쳤다. 신 회 장이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 인 이유는 ‘대기업 골목상권 진출 규제’ 등 국내 시장의 한계성을 일찌감치 간파했 기 때문이다.

공격적 해외 시장 진출이 낳은 결과물 그룹 내 가장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계열사는 롯데쇼핑이다. 롯데쇼핑은 지난 2007년 12월 중국 할인마트 마크로 (MAKRO) 점포 8곳을 1615억원에 인수했고 , 같은 해 10월 인도네시아 마크로 19곳을


광고문의: 718.539.8890~1 3900억원에 인수했다. 또 2009년 12월에는 중국 마트 체인점 타임스를 7300억원에 인 수했다. 다른 계열사들도 잇달아 크고 작은 해외 M&A를 단행했다. 롯데케미칼(옛 호남석유 화학)은 지난 2010년 말레이시아 타이탄케 미칼을 1조5000억원에 인수했으며, 같은 해 롯데제과는 파키스탄의 제과기업 콜손의 지분 69.45%의 경영권과 함께 200억원에 인 수했다. 아울러 롯데홈쇼핑 역시 같은 해 7월 중국 3대 홈쇼 핑으로 꼽히는 럭키파이의 지분63.2%를 1560억원에 인 수했으며, 9월 롯데칠성은 필리핀 펩시의 지분 34%을 1184억원에 사 들였다. 2004년부터 발 빠르게 진행된 롯데의 영 토확장은 현재까지 총 8조6000억원에 달하 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과도한 욕심을 부린 탓인지 생채 기가 발생했다. 중국 인타이롯데백화점은 실적 부진으로 결국 매각하는 등 수모를 겪 어야만 했다. 중국 베이징 왕푸징 지역에 자리잡은 인타이백화점은 롯데가 지난 2008 년 중국 인타이그룹과 50대50으로 출자해 설립한 백화점이다. 인타이백화점은 지역 특성상 유동인구가 많다는 이유 때문에 성 공을 예감했으나, 지난 5년 동안 누적적자 1300억원을 기록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롯데는 인타이그룹에 인타이백화점에 대 한 매각의사를 밝혔으며, 지난 9월 16일 롯 데쇼핑이 차입금 400억원을 지급하는 것으 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통권 1307호 이런 부진은 중국 시장 뿐만 아니었다.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한 롯데백화점은 올 3분기 기준 총 260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 또한 중국, 베트남 등에 위치한 롯데마트는 8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 고 있다. 롯데제과는 중국에서만 225억원의 손실 을 기록하고 있으며, 롯데칠성음료 역시 중 국 법인 4곳에서 72억원의 손실을 겪고 있 다. 이 밖에도 롯데케미칼은 말레이시아 타

이탄케미칼을 인수한 후 173억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전문가들은 롯데의 해외 사업 부진 원인을 '현지 적응 실패에 있다'고 입을 모 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롯데는 현지 사업 관 계자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았으며, 사전 현지 시장조사 등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계속해서 해외 부문

경제 29 에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내년 롯데의 전망 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며 “인지도만 을 믿고 진출한 탓에 해외 시장을 너무도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성공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이 때문에 신 회장이 내년에 얼마만큼 해 외 시장에서 매출을 끌어올리 수 있느냐에 업계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2011 년 2월 아버지 신격호 총 매출 30% 해외시장에서 달성하겠다던 신 회장, 중국발 리스크에 '끙끙' 괄회장의 뒤를 이어 한국 롯데 회장에 올랐다. 취 국내 시장선 경영 능력 인정받은 신 회장, 해외 시장 매출 신장이 관건 임 첫해 그룹 전체 매출 을 전년대비 18% 증가한 72조원을 달성했 다.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 또한 지난 2010년에 비해 10조7000억원 대비 약 11%를 달성하면서 12조원을 기록했다. 롯데마트 역시 17.6% 늘어난 5조9000원를, 롯데케미 칼은 17조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성공적인 2 세 경영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 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국내 시장에 국한됐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중국 을 제외한 베트남 등지에서는 비교적 매출 이 좋은 편”이라며 “중국에서 입은 손실 이 너무나 크다 보니 그 여파가 다른 나라 에까지 미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 많다보니 성공 여부는 시간이 더 지난 지난해 6월 22일 신동빈 회장과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인도 후 가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시아 자카르타 메가 주닝만 지역 복합단지인 ‘찌푸트라 월드 자카르타’에 황현주 기자 서 열린 롯데쇼핑 에비뉴점 개점식에 참석했다. hj@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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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7일 화요일

통권 1307호

송성문 박사(운동치료전문가)

대체의학운동 칼럼

만병의 원인 자율 신경을 압박에서 해방시켜라! 척추는 인체의 대들보라고 현대 의학에서 제시하는 이유가 관절과 관절 사이에서 나오는 자율신경 때문이다. 자율신경은 인체의 오 장육부를 관장하는 기관으로 인체 모두를 조종, 통제, 통합하는 기능 을 갖고 있어 총 컨트롤하기에 이 를 보호하고 있는 척추가 인체의 대들보라 칭하는 것이다. 또한 대 들보 중에 대들보를 허리라고 하 는 것은 생명체를 만들어 내는 곳 이기 때문일 것이다. 모든 사람들 은 척추가 대들보라는 것을 이해 는 하고 있지만 깨닫지 못한 수준 이어서 척추와 자율신경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몰라 예방도 부 실하고 만성 질환과 악성질환 퇴

치도 몰라 방황하며 통증이 발생 해도 기껏해야 진통제 종류의 약 이나 복용하고 그것이 해결 안 되 는 수준이면 스테로이드 주사 정 도로 처리하는 것이 고작일 것이 다. 이제는 수술 후유증이 너무 심 해 대중적으로 악성 소문이 파다 하게 퍼져 있어 일반인들 사이에 서 배척하는 여론은 그나마 다행 인 것 같다. 약이나 주사나 수술이 나쁜 것만은 결코 아니다. 꼭 필요 하다 하니 필요악이란 말이 맞을 것 같다. 이제부터 근본 해결책을 단계적 으로 제시하오니 깨달았으면 좋겠 다.

약과 운동의 활용을 병행하라. 미국에서 약물 중독으로 일년에 백만 명 정도가 사망하는 통계는 주의할 만하다. 또한 약이 나쁘다 고 무조건 먹지 않는 사람도 많다. 운동이 좋다고 아픈 몸을 이끌고 운동만하는 사람도 유행처럼 번지 고 있다. 이것은 모두 다 잘못됐다 고 결론지을 수밖에 없다. 왜냐하 면 약으로만 원인치유도 안되고 당장 아픈데 마구잡이 운동을 하 게 되면 더욱 급격한 악화가 유발 할 수도 있으며 수술 후에 후유증 을 없애는 재활운동이 원활하지 않으면 파괴된 조직, 근육, 뼈(관

절 부위)의 원상 복귀 작업이 조 금이라도 미흡하면 무너진 부위나 기능이 균형이 깨져 계속 통증을 가속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완벽 하고 훌륭한 맞춤운동 즉 환자 인 체 능력에 맞는 단계적인 운동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모든 병은 압박과 장애로 순환기능이 떨어져 병을 유발시키는 것이므로 압박 장애로부터 해방시켜야 하는데 그 원인을 제공하는 곳이 척추관련 부위요 그 부위에 자율신경장애 정도에 따라 통증이 동반되는데 진통제는 잠시 혹은 일시적으로 복용하면서 진통효과가 나타날 때 바로 관련된 자율신경부위에 척추 관절을 풀어주면 풀어준 만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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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효과가 떨어질 때 아프지 않게 되는 것이다. 통증은 방치하면 급 속도로 더욱 아파지는 이유는 염 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결론적 으로 얘기하면 필요악인 약, 주사, 수술도 좋지만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원인치유는 혜택이 없다. 즉 약물중독 해소도 안 되고 백혈 구의 활동도 보장 못 받고 수술 후유증도 해소 못하는 불행의 늪 으로 갈 수밖에 없다. 반드시 풀어 주는 운동을 병행하여 원활한 순 환을 보장받아 중독해소 백혈구의 활동 보장과 수술로 인한 조직, 근 육, 관절손상을 100% 보장 받을 수 있다.


광고문의: 718.539.8890~1 대들보 척추를 알아야 만병을 쉽게 다스린다. 척추는 오장육부를 다스리는 자 율신경이 있기에 대들보라 하는데 인체에 나타나는 모든 병이 척추 에 균형이 깨져 온다는 사실을 모 든 사람들은 깨닫지를 못하고 있 다. 예를 들면 전신 비만이나 부분 비만 수많은 각종 질병이 근본 발 생 원인이 척추에 있다는 사실이 며 병을 회복시키는데 척추 관절 의 컨디션 조절 즉 관절과 관절사 이를 얼마나 원활하게 360도를 유 연성과 융통성을 확보 하느냐에 따라서 질병회복속도와 정비례하 는 것이다. 비만해결에도 척추컨디션에 따 라 정비례하는데 척추가 많이 굳 어서 경직되어 있는데 다이어트 티(Tea)를 많이 먹어도 효과가 없 는 경우 또한 척추가 많이 경직되 어 있을 때 운동으로 척추를 풀지 않고 티만 먹었을 경우 부작용은 반드시 동반하여 인체에 매우 위 해롭다. 인체는 척추 건강정도에 따라 결정되기에 척추건강을 전제 로 비타민, 보약, 다이어트 차, 각 종 만성, 악성 질환을 퇴치하고 보 장 받을 수가 있다. 건강은 나이와 정비례하지 않듯이 건강과 관련된 모든 기준이 척추 건강 즉 건강한 어린이 같이 유연성과 융통성을 갖춘 척추만이 100% 보장된다는

전면광고 31

통권 1307호

사실이다. 그럴려면 상 하체 풀어 주는 운동을 잘 배워서 인체를 부 려먹은 만큼 활용하고 이용한 만 큼 편안하고 기분 좋게, 가볍고 상 쾌하게, 혜택을 주면서 척추를 보 호해야 한다. 피곤도 풀고, 긴장도 풀고, 통증도 풀고, 질환질병도 풀 고, 악성 질환도 풀고, 정신도 마 음도 풀고, 모든 것을 풀려면 척추 를 풀어야 보장된다. 병도 퇴치하 고 점점 젊게 살 수도 있다.

건강을 지키려면 자율 신경을 알아야 한다. 자율신경은 그 능력이 인체 모 두를 관장하고 있기 때문에 자율 신경의 시스템을 이해만 한다면 어떤 병이든지 쉽게 이해하고 고 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되기에 풀 어내는 운동만 배우면 정말 나이 하고 관계없이 육체 나이를 항상 젊게 유지시킬 수가 있다. 자율신 경이란 척추 마디 사이에서 나오 는 신경으로 오장육부를 관장하는 데 위에서부터 경추 1~4번에 문 제가 있으면 각종 뇌와 얼굴의 이 비인후과 계통에 문제가 발생하는 데 제일먼저 눈에 잦은 피로와 시 력감퇴, 잇몸이 약해져 이가 모두 망가지고 가는 귀가 먹는다든지 비염 등에 문제가 생기고 건망증, 치매 등 뇌와 관계되는 모든 문제 가 발생한다. 경추 5~8번 신경에

장애가 생기면 오십견, 엠보, 손목 , 손가락 관절뿐 아니라 손이 뻣뻣 해지고 부으며 힘이 약해지고 근 육통도 발생한다. 다음은 흉추 12 마디 중 1~5번까지는 주로 심, 폐 와 직결되어 가슴이 답답하고 어 깨가 무거우며 무호흡증, 만성피 로 증후군과 심장질환과 폐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6~9번까지는 위, 간, 쓸개, 췌장에 문제가 생겨 주로 소화 장애와 간 질환이 발생 하는 곳이기도 하다. 10~12번은 콩팥을 주로 관장하는 자율신경으 로 그 부위 척추장애는 전신에 부 종이 생기고 소변도 많이 배출되 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콩팥이 1분에 3000CC의 나

쁜 피 즉 정맥피를 걸러서 동맥피 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기에 콩팥 기능이 너무 약하면 급성 신부전 증이나 부종으로 비만도 발생시키 고 나쁜 피가 동맥으로 많이 옮겨 가는 일들이 벌어진다. 요추에는 그 신경들이 자궁, 대. 소장, 방광, 생식기 계통을 관장하 기에 요추에 척추 압박은 자궁에 물혹이나 낭종이 발생하고 치질, 냉, 방광염, 불감증, 발기부전, 탈 장, 전립선 비대증, 디스크, 하지 정맥류 등 하체와 관련된 안팎의 모든 질환들을 발생시키는 원인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모든 질환들을 쉽게 퇴치할 수 있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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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척추를 풀어주는 운동만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근본 원인 치 유가 될 수가 있다. 얼마나 이해하 기 쉬운가! 그런데 풀어주는 운동 은 필자로부터 개발된 대체의학운 동 즉 자기관절 조절운동과 체계 적이고 과학적이고 입체적인 운동 을 반드시 배우고 이해되어야만 해결되고 100% 보장된다. 인체는 초과학적인 시스템이기 에 얼렁뚱땅이나 대강대강이 통하 지 않을 뿐더러 인체는 거짓말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운동은 근 본 치유이자 만병통치약인 것을 좀 더 파헤쳐 보자. 상담 및 문의: 718-661-0907


32 기획

2014년 1월 7일 화요일

통권 1307호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 본격적인 상승세 돌입

올해 작년 1800MW모듈 판매량 기록 태양광 산업에 집중하고 있는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의 노력이 성과를 내보이고 있다. 해외 각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대거 공급하게 된 것이다. 태양광 사업을 하고 있는 한화솔라원의 실적도 차츰 좋아지고 있다. 덕분에 한화그룹의 태양광 발전소 준공실적도 113MW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수직계열화를 통해 태양광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한화그룹 은 또 이 시업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도 열고 있다.

한화그룹이 펼치고 있는 태양광 사업이 본격적인 상승세로 접어들고 있다. 한화큐 셀과 한화솔라원 등 한화그룹의 태양광 회 사들은 2013년 총 1800MW의 모듈 판매를 기록하고, 태양광 발전소 준공실적도

113MW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형 공급계약 잇따라 체결 한화큐셀은 한화그룹이 인수한 지 1년만

한화그룹이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개최한 ‘해피선샤인 태양광 교실’에 참여한 고객들이 회사 관계자에게 태양광 발전기에 대한 설명을 들고 있다.<사진=한 화그룹 제공>

ble 크(Kalaeloa Renewa 아 재생에너지 파 루 > 렐 공 칼 제 이 룹 와 그 하 <사진=한화 한화그룹이 지은 . Energy Park) 발전소

인 지난 9월 흑자로 전환하였으며, 한화솔 라원 또한 4분기에는 생산 원가 하락과 매 출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화케미칼이 여수에 준공한 폴리실리콘 공장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됨으로써,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폴리실리콘-잉곳/웨 이퍼-셀-모듈-발전 사업까지 태양광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완벽하게 갖추며 태양광 분 야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온 한화그룹의 투 자가 서서히 결실을 얻고 있는 것이다. 실제 최근 들어 한화그룹은 전세계 태양 광 시장에서 의미있는 사업성과들을 내고 있다. 12월 16일 하와이 오아후(Oahu)섬에서는 한화큐셀이 건설한 5MW 규모의 태양광 발 전소인 칼렐루아 재생에너지 파크(Kalaeloa Renewable Energy Park)이 준공했다. 이 태양광 발전소는 하와이에서 건설 중 인 가장 큰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로, 2030년까지 에너지 공급의 40%를 신재생에 너지로 충당하기로 한 하와이의 에너지 정 책목표 달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한화큐셀은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하와이에서만 24MW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 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하와이는 높은 전력 가격으로 인해 미국 내에서도 태양광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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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필요성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앞서 12월 2일에는 한화큐셀이 멕시코의 대표적인 유통체인업체인 소리아나(Soriana) 가 2014년 말까지 멕시코 내 120개 지역에 설치하려는 총 31MW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전력공급계약을 체 결하기도 했다. 한화솔라원도 12월 들어 굵직한 계약들 을 잇따라 체결했다. 12월 4일에는 중국의 ZTT(Jiang su Zhongtian Technology)사가 난퉁과 장쑤성에 건설하려는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에 모듈을 공급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 다. 이어 10일에는 세계 2위의 전력공급업체 인 중국 화넝그룹(China Huaneng Group)에 총 50MW에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했으며, 11일에는 중국 전기장비 및 에너 지 그룹인 친트그룹(Chint Group)의 계열사 에 13MW의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했다. 이 밖에도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한화큐 셀과 한화에너지가 공동으로 5MW의 태양 광 발전소를 직접 건설하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3개 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42.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도 한


광고문의: 718.539.8890~1 화그룹이 진행하고 있다.

태양광 산업 홍보도 집중 한화그룹은 또 태양광사업에 대한 관심 도를 높이는 작업에도 열중하고 있다. 한화 그룹은 12월 17일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우펑현(五峰) 지역의 위양관쩐 초등학교에 서 30kW 규모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기증식을 가졌 다.

신에 따라 중국 경제와 사회 발전에도 공헌 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태양광 알리기에 적극 나섰 다. 거대한 발전 설비가 아닌 아파트 베란 다에서도 설치 가능한 태양광 패널을 시민 들과 함께 만들고,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필 요성과 발전원리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 졌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큐셀코리아, 한화 63시티, 한화환경연구소와 국내 최대의 환 경단체인 환경운동연합은 공동주관으로 시

하와이에 5MW발전소 준공…24MW급 추가 추진 예정 한화솔라원, 150MW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 체결 지난 8월 30일 한화솔라원과 한화차이나 는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의 희망공정 캠페 인으로 세워진 빈곤지역 초등학교에 태양 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해주기 위한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한화그룹이 지난 2011년부터 전국의 사회복지 시설들에 태양 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며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해피선샤인 ’(Happy Sunshine) 캠페인을 중국으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날 기증식에서 금춘수 한화차이나 사 장은 “지난 8월말 협약식을 통해 중국에 심은 해피선샤인 씨앗이 오늘 위양관쩐 초 등학교에서 첫 결실을 맺게 됐다”며 “한 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정

기획 33

통권 1307호

민들에게 태양광의 발전원리와 가정용 태 양광 발전설비를 제작하는 ‘해피선샤인 태양광 교실’을 12월 14일 개설했다. ‘해피선샤인 태양광 교실’은 이론과 실습교육 각 1회씩 진행되며, 14일일에는 베란다 태양광설치 실습을, 21일에는 협동 조합 운영 및 정책지원교육 등으로 2회에 나누어 교육을 실시했다. 한화그룹과 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 분기 마다 한 번씩 시행할 계획이며, 이수자에게 는 해피선샤인 태양광 교실 수료증 등을 발 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한 미니 태양광 발전기는 한 화솔라원에서 제작된 250W짜리 모듈로 크 기는 가로 160cm 세로 100cm다. 에어컨 실 외기처럼 베란다 밖에 태양광 패널을 고정

공정위

해외 다단계 판매사이트 주의보 내려 해외 불법 다단계 판매 사이트가 온라인에서 성행하며 소비자들의 주 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성행하고 있는 온라인 외국 불법 다단계판매에 대해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령한다고 지난 12월 26일 밝혔다. 온라인 외국 불법 다단계업체는 미 등록 상태로 영업활동을 벌이는 게 특징이다. 외국 회사라도 국내에서 다단계판매업을 영위하려면 방문판매 법에 따라 공정위에 등록해야 한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한국암웨이 등 외국계 다단계업체는 국내에 지사 를 설립한 국내법인으로 현재까지 외 국에 소재한 다단계업체가 공정위에 등록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의 80%를 후원수당으로 지

한 뒤 인버터에 달린 플러그를 가정의 콘센 트에 꽂아놓기만 하면 된다. 태양광 발전기가 생산한 전력이 자동으 로 전자제품에 분배되며, 이사할 때도 쉽게 해체와 재설치가 가능하다. 250W 용량의 미니 태양광 발전기는 양문형 냉장고 1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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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거나 100% 커미션을 지급한다는 등 높은 후원수당 지급을 미끼로 가 입을 유도한다는 점도 공통적인 특징 이다. 방문판매법은 매출액의 35%를 초과하는 후원수당 지급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를 입은 소비자 및 판 매원은 현실적으로 구제가 불가능하 다. 온라인 외국 불법 다단계업체는 공제조합에 가입하지 않아 피해를 보 상 받으려면 해당 업체의 소재지 법 원에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에 가입할 경 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불법 영업행위에 가담했다면 형사처 벌을 받을 우려도 있다”며 불법업체 는 공정위나 공제조합 등에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용하거나, 에어컨 1대를 하루 1시간씩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기를 생산하며 , 월 2만원 정도의 전기료 절약 효과가 있 다. 성현 기자 weirdi@wolyo.co.kr


34 정치

반사이득 기대 安, 작전 실패 李

주간

UP &

2014년 1월 7일 화요일

통권 1307호

DOWN

주간 업&다운에서는 한 주간 정치권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인물을 비교분석, 이들의 정치기상도를 평가해 보고 있다. 이번 주는 19 대 총선에 불출마 한동안 정치권과 거리를 유지해 오다 2014년 지방선거를 통해 부활을 꿈꾸고 있는 안상수 새누리당 상임고문과 올 3월 취임 후 갖은 구설수에 시달려오다 최근 있었던 철도노조 체포 작전으로 논란의 방점을 찍은 이성한 경찰청장을 살펴봤다.

기회의 땅에서 재기 노리는 중

UP

안상수 安商守, 1946년 2월, 경남 창원

안상수 새누리당 상임고문은 미 군정 시절인 1946년 경남 마산부에서 태어나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해 총학생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생운동에 참여한 바 있다. 졸업 후 제 17회 사 법시험에 합격 했으며, 합격 동기생 중에는 고(考)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있다. 이후 검사로 20여 년 간 재직 했는 데 지난 1987년 고 박종철 군 고문치 사 건의 담당검사를 맡아 이름을 알 렸고, 1996년 김영삼 전 대통령 권유 로 신한국당 공천을 받아 정계 입문 했다. 15대 국회부터 18대까지 4선을

경기도 의왕·과천 지역구에서 지냈 으며, 18대 국회 중 한나라당 원내대 표와 당 대표까지 역임했다. 19대 총선 때는 공천 탈락 후 불출 마 했는데, 안 고문의 공천 탈락과 관련해서는 ‘당내 주류가 친이에서 친박으로 옮겨가며 친이계였던 그가 밀러난 것’이란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안 고문은 의정활동 기간 중 과거 행방불명 전력과 연평도 보온 병 폭탄 발언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으며, 민주당 정권을 좌파정권 이라 규정하며 “당시 학교 교육이 성폭행범 등을 양산했다”고 말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19대 총선 이후 잠잠하던 그가 다 시금 정치권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2014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관련 경남도지사 출마 의사를 내비쳤기 때문이다. 정치인생의 마지막을 고향 에 대한 봉사로 지내고 싶다는 것인 데, 지역 야권이 지리멸렬한 상태다 보니 공천까지만 확정된다면 당선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다만 여당 공 천을 두고 경쟁하게 될 홍준표 현 지사와 박완수 창완시장 등이 만만 찮은 상대들이다 보니 도지사 후보 까지 가는 길 자체가 쉬워 보이진 않는다. 그나마 18대 국회 당시 당 대표를 두고 경쟁했던 홍 지사가 경남도지 사 취임 초부터 최근까지 각종 논란 거리를 다수 양산해오고 있다는 점 은 도지사를 노리는 안 고문에게 긍 정적 요소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그러나 이성한 청장은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팀장 교체 및 경고 그리고 내부 인사논란 등에 휩싸이 며 몇 차례 구설수에 올랐고, 최근에 는 민주노총 사무실 급습으로 사퇴 요구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경찰에서는 지난 12월 22일 철도노조 파업을 주도한 노조 집행 부를 검거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발 부 받은 뒤, 병력 5000여명을 동원 서울 정동에 위치한 민주노총 사무 실을 급습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에 서는 진압작전 중 이를 가로막은 민 주노총 조합원 백여명을 검거했을 뿐 정작 철도노조 집행부는 아무도 잡지 못했다. 이와 관련 야권 및 언 론에서 노조에 대한 경찰의 강경진 압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

고 있으며, 작전 실패에 따른 질타가 이어지며 이성한 청장의 사퇴요구까 지 나오고 있는 것이다. 반면 이성한 청장은 검거 작전 실 패에 따른 세간의 지적 및 일각에서 제기된 청와대 명령설에 대해 사실 과 다르다고 항변 중이다. 경찰 병력 투입은 법질서 수호 차원에서 자신 이 지시한 것이며, 체포 작전 실패 역시 사전에 어느 정도 예견된 부분 이라 밝힌 것. 이런 가운데 현재 이성한 청장은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체포시 1계급 특진을 약속한 부분은 경찰이 시민을 상대 로 경쟁을 펼치는 행위”라는 비판 까지 듣고 있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철도노조 강경진압에 작전실패 논란까지 번져

DOWN 이성한 李晟漢, 1956년 8월 서울

서울 태생인 이성한 경찰청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졸업 후인 1983년 간부후보 31기로 경찰에 입문 했다. 이후 그는 경남 거창·강원 태 백·서울 수서 경찰서장을 역임한 뒤 충북지방경찰청장과 부산지방경 찰청장을 거쳐 지난 2013년 3월 김기 용 전 청장 후임으로 경찰청장에 올 랐다. 안 청장의 인선 배경에 대해서는 임기 초 지역색 약한 인물을 찾던 박근혜 정부의 요구와 맞아 떨어졌 기 때문이란 평가가 나왔으며, 본인 스스로는 “새 정부 국정철학인 4대 악 척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 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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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핫이슈

2014년 1월 7일 화요일

통권 1307호

허창수 GS그룹 회장, 사회적 요구 무시한 외형 확장

왜? 왜? 왜? 왜?

GS그룹(회장 허창수)이 최근 1년 사이 계열사를 꾸준히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경쟁력 약화와 오너 일가의 고배당 논란 등으로 대기업의 사업 확장 자제가 요구되는 사회적 분위기와 상반된 움직임이다. 더구나 GS그룹은 대표 적인 가족 경영기업으로서 배당 성향과 미성년 오너 일가에 대한 재산 증여 부분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 다. 이에 일부에서는 GS그룹의 이번 계열사 확대 역시 이 같은 수순을 밟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세대를 초월한 남다른 가족애 GS그룹의 지주회사인 (주)GS는 LG상사와 함께 STX에너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11일 선 정됐다. 두 회사는 STX에너지의 최대주주인 오릭스와 세부협상 등을 거쳐 조만간 주식양수도계 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 각 규모는 오릭스가 보유 중인 지분 96.35% 가운데 75% 정도로, (주)GS가 최대주주를 맡는다. 거 래 금액은 6000억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숨 가쁘게 진행된 계열사 이합집산

GS그룹의 STX에너지 인수가 확정되면 GS그룹 계열사는 총 79 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지난해 말(76개)에 비해 3개 계열사가 증 가한 것으로 특히 이중에는 허남 각 삼양통상 회장 등 오너 일가 가 지분 상당량을 소유한 회사도 존재한다. 경제민주화와 함께 재벌 규제 가 강화되면서 30대그룹이 전반 적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과 대조적이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30대 그룹 전체 계열사 수는 지난해 10월 말 기준 1213개에서 올해 10월 말

1187개로 2.1% 감소했다. GS건설이 최대주주인 파르나스 호텔은 지난해 10월 4일 지분율 100%로 호텔 위탁운영관리업체인 피앤에쓰를 설립했다. 피앤에쓰는 설립 직후 GS그룹의 물량을 제공 받았다. 피엔에쓰는 르나스호텔과 2013 년 각 분기별로 6억8000만~8억 100만원 상당의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해 12월 31일 공 시했다. 총 계약금액은 29억3500 만원이다. 피엔에쓰의 지난해 총 매출액(1억5100만원)과 비교하면 무려 1943.70%나 늘어난 금액이 다. 파르나스호텔은 이 거래를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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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 GS그룹 사옥


광고문의: 718.539.8890~1 기별로 나눠 체결했는데 전부 수의계약이 었다. 또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은 지난해 10월 1일 비주거용 건물임대업을 하는 삼정건업 을 설립했다. 허남각 회장은 고(故) 허만정 GS그룹 창 업주의 장손이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 촌 형으로 삼양통상은 공정거래법 상 GS그 룹 계열사로 편입돼 있다. 삼정건업은 허남각 회장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는 회사 대표도 맡고 있 다. 나머지 지분도 허남각 회장의 동생들인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과 허광수 삼양인터 내셔널 회장이 각각 25%씩 보유하고 있다. 즉 GS그룹 오너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 한 회사인 것이다. 이 가운데 삼정건업은 설립 이후 지난해 말까 지 3개월 간 삼양통상과 1억1200만원의 계열사간 상품·용역거래를 했다. 이 가운데 일감 몰아 주기 과세를 피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했 다. 승산은 지난 10월 STS로지스틱스를 흡 수합병했다. STS로지스틱스는 올해 국정감 사에서 일감 몰아주기 사례로 지목된 업체 다. 승산은 공정거래법상 GS그룹에 포함된 업체로 승산그룹은 허 창업주의 다섯째 아 들인 허완구씨가 회장으로 있다. 코스모에스앤에프와 코스모글로벌은 의 료 및 레포츠 사업부분을 지난 1월 코스모 엘앤에스에 양도했다. 기계설비공사업을 하 는 정산이앤티는 지난 5월 코스모건설에 흡 수합병됐다. 코스모그룹은 허만정 창업주의

통권 1307호 넷째 아들인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장남 허경수 회장이 이끌고 있다.

독보적인 고배당·재산 증여 순위 GS그룹의 계열사 증가가 주목되는 것은 다른 대기업집단에 비해 배당 성향이 높기 때문이다. 높은 배당 성향은 기업이 벌어들인 수익 이 지분을 갖고 있는 오너일가에 대부분 넘 어간다는 것을 뜻한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1년 GS그룹의 배 당성향은 34.1%였다. 이는 30대 그룹 평균 치(14.8%)의 2배가 넘치는 수치다. 롯데그

핫이슈 37

지난 2009년 이후 배당금으로 챙긴 액수는 연간 약 100억원씩 모두 390억원에 달한다. 허창수 회장의 5촌 동생인 허서홍씨 등 오너 4세들과 친인척들 역시 삼양인터내셔 날 등 비상장사 4곳으로부터 지난해 58억원 의 배당금을 받았다. 자녀들에 대한 재산 증여도 활발하다. 재 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 지분 가치를 지난 8월 16일 종가기준 으로 평가한 결과, 100억원대 미성년 주식 부자 7명 중 3명은 GS그룹 일가 자녀였다.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의 장남(12세 )과 차남(8세)의 주식가치 평가액이 445억원, 180억7000만원으로 미성년자 주식부자 1·2위를 차지했다. 허 부사

오너 일가 참여한 계열사 설립 이뤄져…계열사만 78개 일부에선 재계 최고 수준의 배당 성향·재산 증여에 초점 룹(6.9%)과 한진그룹(0.5%)과 비교하면 GS 그룹의 배상 성향이 공격적이었음은 더욱 확연하게 드러난다. 특히 (주)GS는 1280억원을 벌어 1184억원 을 배당, 배당성향이 92.5%에 달했다. 당시 (주)GS는 허창수·허경수·허남각·허광수 ·허동수 회장 등 GS그룹 오너일가가 지분 22.94%를 갖고 있었다. 지난해 배당금도 많았다. 금융감독원 전 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허창수 회장의 동 생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은 지난해 배당금 으로만 120억원을 받았다. 허정수 회장이

장은 허창수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허 회장의 친동생인 허태수 GS홈쇼핑 사 장의 장녀(13세)는 주식 보유액 131억5000 만원으로 5위였다. 재벌닷컴은 “세금을 낮추기 위해 주가 하락기를 틈타 미성년 자녀들에게 주식을 증여하는 사례가 늘어났다”고 해석했다. 일부에서는 이에 GS그룹의 계열사 확장 이 오너 일가의 재산 증식을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GS그룹 관계자는 “삼양통상 본사 건물이 원래는 GS그룹 오너 일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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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

유였는데 이를 관리하기 위해 삼정건업을 세운 것”이라며 “삼정건업도 삼정개발이 라는 개인사업자에서 법인 전환된 것”이 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GS그룹 관계자는 “계열사가 늘 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는 것 아니 겠냐”며 “삼정건업 등에 대해 자세히 모 른다”고 말했다. 성현 기자 weirdi@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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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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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황금부지 둘러싼 이전투구 내막

집중취재

누구를 위한 개발? 서울 양천구 목동 919-7번지 일대 2만여평 부지는 목동의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며 평당 땅값만 수천여원에 달한다. 이런 만큼 이 땅을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은 늘 있어 왔다. 그런데 이 부지를 둘 러싸고 최근 지자체와 기업 간 이전투구가 심화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 중순경 프랑스 기업 옥시란은 이 일대를 개발, 데카트롱 1호 매장을 열 계획을 밝히고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양청 구도 외자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서울시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을 밝 히며 양천구의 발목을 잡았다. 여기에다 개발 부지 일부에 들어서 있는 홈플러스가 양천구를 상대 로 부당이득반환소송까지 제기해 법정공방이 진행 중이다. <월요신문>이 말 많고 탈 많은 문제의 부지를 둘러싼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를 집중취재해봤다. 홈플러스가 입점해 있는 919-7 부지.

프랑스기업 옥시란은 지난 8월 21일 양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스포츠종합브랜드 '데 카트롱'의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옥시란이 제시한 투자규모는 2억달 러로, 옥시란은 양천구 919 8번지 일대 부지 에 한국법인 설립 및 데카트롱 1호 매장을 오픈, 직원 350여명을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옥시란의 개발 계획이 발표되자 마 자 서울시가 그 주변 일대를 '특별계획구역' 으로 지정할 계획을 밝혔다. 옥시란과 양천 구청으로서는 졸지에 발목이 묶여 버린 셈 이다.

목동의 황금부지, 혼돈의 역사 엎친데 덮친격으로 현재 919-7번지 일대 부지에 들어서 있는 홈플러스테스코가 최근 양천구를 상대로 부당하게 받아간 임차료를 돌려달라며 소송을 제기, 양천구와 법정공 방을 벌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SBS, CBS, KT 등 대 기업과 방송사 등이 밀집한 목동 내 최고 황 금부지로 평가받는 이 일대 부지는 그간 마 땅한 투자자를 찾지 못해 임대주차장과 견 본주택 등으로 활용돼 왔다.

사실 이 부지의 활용방안이 논란이 된 건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서울시가 1998년 12월 당시 감정가 488억 원의 시유지를 중소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형공장용지로 변경, 감 정평가 금액의 13%인 65억원에 양천구청에 매각하면서 '특혜 및 헐값 매각' 의혹을 불 러일으켰다. 이 의혹을 차치하고 이듬해 5월 소유권 을 양천구가 넘겨받았다. 이후 양천구는 25

스코였다. 홈플러스테스코는 2008년 홈에버를 인수 , 현재까지 영업을 해오고 있다. 그런데 양천구가 2006년부터 조례에서 정 한 임대요율에 따라 홈플러스테스코에 임대 료를 부과하는 과정에서 양측의 이견이 발 생하면서 소송으로까지 비화됐다. 여기에다 서울시가 ‘계약 체결일로부터

서울시 “매매계약 위반, 공익 무시하는 양천구청” 홈플러스테스코 “양천구청 임대료 폭리 취하고 있다” 년의 임대기간을 보장하는 계약을 ㈜콘티코 와 체결하고 도시설계를 변경해 대형마트가 입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까르푸가 들어섰지만 한국 시장의 특수성을 파악하지 못한 채 실적 악화가 거 듭되자 한국 시장을 철수했고, 이어 홈에버 가 인수했지만 홈에버마저 까르푸와 같은 전철을 밟았다. 다시 들어선 게 홈플러스테

3년 이내에 도시형 공장 용지로 사용해야 한 다’는 매매 계약 조건을 양천구가 어겼다 고 주장하며 이 부지를 다시 도시형 공장 용 지로 전환하고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다 고 밝혀 '황금 부지' 사용에 대한 양천구의 계획이 틀어지게 됐다.

서울시, 도시형 공장 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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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 계획? 서울시는 지난 8월 1일 1970만원의 시 예 산을 투입해 목동 919-7,8 부지에 공공성 강 화를 위한 지구단위계획(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변경 용역을 발주했다. 특별계획구역이란 지구단위계획구역 중 창의적인 개발안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거나 계획의 수립 및 실현에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충분한 시간을 갖고 면밀한 개발안을 만들어야 하는 특별 구역을 말한 다. 지정 권한은 서울시장이 갖고 있으며 해 당 구역은 서울시 가이드라인에 맞춰야만 개발이 가능하다. 특별계획구역 지정이 확정되면 목동택지 개발로 인해 기존에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설정돼있는 919-7,8 구역은 즉시 특별계획구 역으로 관리되고 홈플러스가 입점한 곳 역 시 임대 계약이 끝나는 대로 적용된다. 서울시 임대주택과 택지개발팀 조영국 팀 장은 <월요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부 지는 당초 매각취지에 맞게 사용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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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07호 는 착각과 독선에서 빨리 벗어나기를 바라 며, 양천구의 재산은 양천구민의 뜻에 따라 합리적으로 활용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고 서울시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919-8번 지에 대한 용역을 백지화할 것을 촉구했다. 양천구청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 정원 구 주무관은 “반대의 입장을 낼 순 있지만 서울시의 행정조치를 막을 방법은 없다. 결 국 서울시의 의도대로 될 것”이라며 "우리 는 이 부지에 대해 공공도서관 등 다양한 개발 방안을 검토하고 있었으나 서울시의 행정 조치로 인해 부지 용도가 변경돼 계획 이 틀어졌다"고 하소연했다.

홈플러스테스코 “양천구 임대료 폭리” 주장

주차장과 견본주택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 919-8 부지.

먼저 도시형 공장 부지로 전환시킬 예정이 다. 도시형 공장을 입점 시키겠단게 아니라 양천구 측이 면밀한 계획없이 무리한 개발 을 하지 않게끔 막겠다는 의미다. 또한 특 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양천구와 구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된, 공공성을 갖춘 시설 이 들어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5년간 양천구 측이 부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점과 매매계약을 이 미 한차례 위반했음에도 또 다시 외국기업 유치를 시도하려 했던 점은 심히 유감스러 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서울시의 계획이 이미 홈플러스가 입점해 있고 15년이나 나대지로 방치해놓은 상태에서 뒤늦은 행정조치라는 견해를 제기한다. 여기에 옥시란의 투자설명회 당시 서울시 투자유치과가 참여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 음에도 불구 타 부서인 임대주택과가 이를 막으면서 서울시 내부에서조차 혼선을 빚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양천구, 명백한 구 자치권 침해 지난 8월 양천구의회 소속 의원들이 서울 시의 이같은 갈지자 행보에 '양천구의 자치 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하 며 당장 백지화 할 것을 요구하는 취지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양천구의회는 결의문에서 “목동 919-7호 와 8호의 대지는 목동택지개발 사업으로 막 대한 이익을 얻은 서울시가 이에 대한 보상 으로 1998년 12월 정상적인 매매계약을 통 해 양천구로 그 소유권을 이전했기 때문에 명명백백한 양천구의 재산”이라며 “서울 시는 이러한 양천구의 소중한 재산에 대해 애매모호한 공익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용도 를 변경하려고 하고 있다”고 지탄했다. 이어 “그간 부지 활용이 제대로 이뤄지 지 않은 이유는 용도의 문제가 아닌 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과 의지의 부족에 있었음 에도 불구, 또다시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용도를 변경하려는 서울시의 행태에 한심함 을 금할 수 없다”라며 “서울시는 자신들 의 행정이 자치구보다 항상 우월할 것이라

홈플러스테스코와 소송도 걸림돌이다. 홈 플러스테스코가 입점해 있는 919-7 부지는 1997년 공시지가가 ㎡당 232만원이었지만 올해 812만원까지 뛰었다. 임차료율은 공시지가의 7~8%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땅값 자체가 올라 오히려 부담 이 커졌다. 초기엔 연간 29억원의 임차료가 작년에는 약 60억원으로 배 이상 높아졌다. 홈플러스테스코 측에서는 공유지를 임차 해주는 경우엔 공시지가의 5% 이상을 받을 수 있다는 법령(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등을 근거로 "양천구가 기업을 상대로 폭리 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올 초 소송을 제기했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 낸 임차료 중 5% 이 상에 해당하는 100억여원을 양천구가 부당 하게 챙겨갔을 것으로 파악한다. 이에 대해 양천구 관계자는 “다른 구청 들도 임대의 경우엔 5% 이상을 적용하고 있 다”며 "반드시 5%로 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는데 왜 소송을 제기했는지 이해할 수 없 다"며 항변했다. 현재 1심에서 홈플러스테 스코가 패소했으나 지난 18일 항소 신청을 하며 양천구청은 919-7,8 부지를 두고 서울 시와 홈플러스테스코의 이해다툼 속에서 골 머리를 앓고 있다. 김다린 기자 dalin@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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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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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판결

주간 워스트판결

“게임 그만해”잔소리에 母살해… 징역 20년 법원 “친모 살해는 인륜에 반하는 일” 게임을 그만하라는 잔소리를 했다 는 이유로 어머니를 살해한 20대 남 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 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문용 선)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장모 (2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 이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 및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 착 20년을 명했다고 지난 12월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장씨가 단순히 잔소리 를 한다는 이유만으로 친모를 무참 히 살해한 것은 그 자체가 인륜에 반 할 뿐만 아니라 수법이 너무나도 잔 혹하다”며 “법질서가 가장 중요하 게 보호하는 사람의 생명을 침해한 장씨의 죄질은 매우 무거워 엄히 처 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장씨는 환청과 환시를 수

시로 경험하는 등 정신분열증 환자 로서 지속적인 항정신병 약물 치료 등이 필요한 상태”라며 “진술내용 과 태도, 생활환경 등을 종합해 고려 하면 장씨에 대한 치료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신과적 치료가 따르지 않을 경우 유사한 범행을 저지를 가 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원심의 형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1인칭 슈 팅게임(FPS)에 중독됐던 장씨는 지 난 6월 어머니의 잔소리를 견디지 못 하고 경기 파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 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치료감호 및 20년 동안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받 았다.

‘황수경 파경설’등 유명인 루머 유포 누리꾼 집행유예 선고 법원 “전파성 높은 인터넷 통해 피해자 명예 훼손” 황수경 KBS 아나운서와 남편 최 윤수 전주지검 차장검사 부부의 파 경설과 유명 연예인 등의 루머를 유포한 3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 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반정모 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인 터넷블로그 운영자 홍모(31)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했다. 또 연예인이나 스포츠선수 등 유 명인들에 대한 루머를 카카오톡 등 을 통해 지인들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펀드매니저 강모(33)씨 등 8 명에게 벌금 100만원~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홍씨는 이른바 ‘증 권가 찌라시’를 상습적으로 자신 의 블로그에 게시해 불특정 다수에 게 루머를 유포했다”며 “전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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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높은 인터넷을 통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만큼 죄질이 무겁다 ”고 판시했다. 이어 “이씨 등은 카카오톡 메신 저 등으로 찌라시를 전송해 피해자 의 명예를 훼손하는 등 그 죄질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홍씨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9월 까지 황 아나운서 부부와 가수 아 이유 등의 루머를 증권가 찌라시 형식으로 580여차례에 걸쳐 게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와 함께 강씨 등은 가수 손호 영,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 등 유명인 또는 운동선수에 대한 루머 를 퍼뜨린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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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발표

‘10년 후 유망 직업 20위’에 법조인은 없다

10년 후에 판사와 검사, 변호사 등 법조 직역이 유망 직종에 포함될 수 있을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지난 6일 발 표한 ‘10년 후 전망 좋은 직업 20위 ’에 따르면 판사와 검사, 변호사 등 법조인들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지난 5 월부터 7월까지 관리·경영재무·서 비스·농림어업직 분야 209개 직업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의 현직자와 직업 전문가에게 받은 8360건의 응답을 토 대로 작성했다. 이 가운데 고용 안정 부분에서 판 사와 검사가 94.3점으로 간신히 20위 를 기록했을 뿐, 법조 직역은 나머지 6개 영역에서 2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영역별 점수를 통합해 산정한 종합순 위에서는 경영지도사 또는 경영컨설 턴트로 불리는 경영지도 및 진단 전 문가가 99.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

위는 소음진동환경기술자 및 연구원 이 차지했고, 이어 에너지시험원(3위 ), 에너지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4위 ), 소방설비설계 및 감리 기술자(5위 ), 방재 및 소방관리 기술자(6위), 보 건위생 및 환경검사원(7위), 항공기정 비원(8위), 환경시험원(9위), 인사 및 노사 관련 전문가(10위), 수의사(11위 ), 화학공학시험원(12위), 애니메이터 및 만화가(13위), 한식 조리사(14위), 플랜트공학기술자(15위), 기획 및 마 케팅 사무원(16위) 등이 있었다. 이지연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 직업정보센터장은 “10년 후 직업세 계는 사람을 경영하는 직업, 웰빙을 지원하는 환경 및 에너지 관련 직업, 고령화에 따른 보건위생 관련 직업 등 이 좋은 직업으로 전망됐다”고 설명 했다. 정리=김지수 기자 wolyo2253@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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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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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1

갑오년 될까? 기초연금을 지급한다. 주택, 취득세 영구인하 주택시장 정상화 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6억원 이하 주택 의 유상거래에 대한 취득세율이 1%로 영구 인하된다. 6억〜9억원 주택은 2%, 9억원 초 과 주택·다주택자는 3%가 각각 적용된다. 취득세율 인하는 2013년 8월 28일 취득분부 터 소급 적용된다. 해외진출기업 국내 복귀 지원 확대 유턴 기업지원법 시행으로 유턴기업에 대한 지원 이 본격화한다. 유턴기업에 대해서는 조세 감면, 입지·설비·고용 보조금 지급, 인력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중소기업 세제지원 확대 중소기업이 특

허권 등 기술을 이전해 얻는 소득에 대해 소 득세·법인세를 50% 감면한다. 중소기업 창 업 후 5년내 투자분에 대해 공제받지 못한 중소기업투자세액공제(3%) 이월공제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한다. 기술혁신형 중 소기업에 대한 M&A는 기술가치금액의 10% 를 공제하는 과세특례를 신설한다. 벤처기 업 또는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이 5%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전속고발요청권 시행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하지 않기로 한 불공정거래 관련 위법 행위를 중소기업청장·조달청장·감사원장 이 고발 요청하면 공정위가 검찰에 의무적 으로 고발해야 한다. 조달청과 중기청은 고

최저임금·대체휴일제·취득세에 국민들 관심 도로명주소로 변경에 불편하다 ‘갑론을박’

발요청권 행사에 필요한 자료를 공정위로 부터 직접 받을 수 있다. 지배주주 부당 이익제공 금지 2월부 터 공정거래법이 개정돼 대기업집단 계열 사가 총수일가 소유 회사에 일감을 몰아줘 부당 이익을 취하는 행위를 막을 수 있게 된 다. 정상적 거래 조건보다 상당히 유리한 조 건으로 거래하는 행위, 직접 또는 자회사 등 을 통해 수행할 경우 상당한 이익이 될 사 업 기회를 제공하는 행위, 사업능력·신용 도·품질 등에 대한 합리적 고려나 비교 등 적합한 거래상대방 선정과정 없이 상당한 규모로 거래하는 행위 등을 금지한다. 다만 기업 효율성 증대·보안성·긴급성 등을 위 해 불가피한 경우는 제외된다.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 올해부터 공공기 관에서 각종 신청을 하거나 서류를 제출할 때 반드시 법정주소인 도로명주소를 사용해 야 한다. 도로명주소란 도로에 이름을 붙이 고 건물에 번호를 붙여 도로명과 건물번호 로 알기 쉽게 표기한 주소다. 전국 호환 교통카드 출시 상반기 중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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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든 지역에서 고속도로·철도·지하철 ·버스를 충전식 교통카드 한 장으로 이용 할 수 있다. 이제까지는 다른 지역 대중교통 이나 고속도로, 철도를 이용할 때 교통카드 와 하이패스 등 여러 장의 카드를 써야 하 는 불편함이 있었다. 기존 권역별 환승 할인 혜택은 그대로지만 추가 할인은 없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의 날 지정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고 전국 주요문화시설의 무료 또는 할인관람, 야간개방 혜택을 제공한다. 문체는 또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과 협의해 오 는 이르면 1월부터 영화관람 특별 할인(저 녁시간대 1회 상영분)을 협의 중이다. 금연제도 확대 규모 100㎡ 이상인 음식 점(7만7000여곳)이 추가로 전면 금연 구역 으로 지정된다. 커피숍·패스트푸드점·빵 집 등은 포함되고 단란주점·유흥주점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김다린 기자 dalin@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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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종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1부 리그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

프로농구 2014~2015시즌부터 쿼터당 12분제 남자 프로농구는 2014~2015시즌부터 미 NBA처럼 쿼터당 경기 시간을 2분 늘려 12 분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40분이던 한 경기는 48분으로 늘어난다. 또한 실제 경기 시간은 현재 약 1시간30 분에서 약 2시간으로 길어질 것으로 예상 된다. 현장에서는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우려와

통권 1307호 프로골프(LPGA) 투어는 2014년에 전년 대 비 4개 대회가 추가된다.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을 시작으로 11월 CME그룹 타이틀홀더스까지 총 32개 대회가 열린다. 2001년 38개 대회까지 열렸던 LPGA 투어 는 경기 침체 여파로 스폰서를 찾지 못해 2011년 23개 대회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27개, 올해 28개 대회에 이어 2014 년에는 32개 대회까지 회복하게 됐다. 4개 의 신설대회 중 새해 7월25일(한국시간)부 터 나흘 간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리는 인 터내셔널크라운 대회가 새로 생긴 것이 눈 에 띈다.

프로야구 외국인 타자 제 2의 우즈·호세 탄생? 프로축구 K리그 2부 리그에도 플레이오프 도입

기대가 엇갈리고 있다.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쪽에서는 선수 자 원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 수도 줄 이지 않고 쿼터당 시간을 무작정 늘리면 경 기력 저하, 선수들의 부상 등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선수들이 고르게 뛸 수 있는 구조 가 만들어지고 2군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LPGA 투어, 대회 4개 신설돼 단일 시즌제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여자

미국과 유럽의 국가대항전인 솔하임컵과 달리 8개의 나라가 2개의 조로 나누어 풀리 그 방식으로 자웅을 가리는 인터내셔널크 라운은 내년부터 매 짝수 연도에 열기로 했 다. 한국·일본·태국·대만·미국·호주 ·스웨덴·스페인 등 8개국이 참가한다. LPGA 투어는 2013년 4880만 달러에서 5630만 달러로 총상금이 약 750만 달러 정 도 상향 조정됐다. 대회 평균상금도 올해 174만 달러에서 176만 달러로 2만 달러 증 액됐다. 이지현 기자 jh-lee@wolyo.co.kr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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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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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갑오년, 말띠 스타들이 뜬다!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다. 이에 따라 말띠 스타들이 급부상 되고 있다. 특히 1978년, 1990 년 생 말띠 스타들이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 등을 종횡무진 활약 하고 있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월요신문>에서 갑오년 청마의 해를 밝게 빛내 줄 말띠 스타들을 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靑馬

청마의 해는 우리의 해 말은 다른 동물에 비해 성격이 온순하고, 진취적인 행동력, 왕성한 활동성을 자랑하 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말은 고대 때 부터 인간과 함께 해온 동물로, 전쟁을 치를 때나 물류를 운송할 때도 주로 이용됐다. 전 쟁을 치를 때 말은 자신의 주인과 함께 생 사고락을 함께 하며, 힘이 좋아 사람이 운반 할 수 없는 물건들을 지고 대지를 누비기도 했다. 아울러 미련하다 싶을 정도로 끈기와 인내를 지니고 있다. 띠가 말띠인 사람은 실제 말처럼 주변사 람들에게 인기가 많고 사회성이 좋다고 전 해진다. 이 때문에 말띠 스타들의 왕성한 활

동이 더욱 더 대중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78년 말띠 하지원, 하정우 기대 만발

78년 말띠, 하지원-하정우 대세 올해도 예견 90년 말띠 ‘여풍’ 강세…66년 중견배우들 주목 1978년, 올해로 만으로 36세에 돌입하는 갑오년 연예인들이 브라운관과 스크린 등 을 진격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78년생 말띠 스타들로는 배우 하지원, 하 정우, 주상욱 등이 있으며, 특히 하지원과 하 정우의 활약이 갑오년에 더욱 더 큰 빛을 발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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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배우 하지원은 현재 MBC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주인공 ‘기승냥’ 역을 맡 고 있다. 기황후 속 하지원은 단아함과 카리 스마를 동시에 발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마 음은 단순에 사로잡고 있다. 또한 하지원은 내년 1월 초에 개봉 예정인 영화 ‘조선미 녀삼총사’의 주연으로도 활약할 예정이라 더욱 더 기대가 남다른 배우로 급부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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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07호 또한 78년 대표적인 남성 배우로 는 하정우를 들 수 있겠다. 하정우 는 지난 해 ‘롤러코스터’라는 코 미디 영화를 통해 정식으로 영화감 독 데뷔한 뜻 깊은 해이다. 이 기세 를 몰아 그는 오는 여름에 개봉 예 정인 영화 ‘군도’의 주연배우로 발탁돼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욱’하는 모습마저 멋진 배우 주상욱 역시 78년 기대 되는 말띠 스타 대열에 합류 했다. 지난 해 주상욱은 KBS2TV드라마 ‘굿닥터’ 와 ‘특 수 사 건 전 담 반 TEN’, 영화 ‘응징자’ 등의 작품을 통해 떠오르 는 흥행보증수표로 자리 매김했다. 올해 주상욱은 동료배우 하지원과 함 께 영화 ‘조선미녀삼 총사’에 출연해 화제 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78년 말띠 스타로는 배우 김사랑, 김하늘, 진이한, 기태영 등이 있다.

90년 말띠 여성 스타들 대세 78년 말띠와 더불어 90년 말띠 스타들도 막강대세를 이루고 있다. 90년생은 스타들은 올해 만 24세로, 특히 남성보다 여성 연예인들이 안

방과 충무로를 누비고 있다. 지난 해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말띠 연예인으로는 배우 고 아라, 소녀시대 윤아, 박신혜, 박보 영, 강소라, 이유비, 하연수, 백진희 등이 있다. 그 중 배우 고아라의 경 우 케이블 채널 tvN에서 절찬리 방 영 중인 ‘응답하라 1994’의 주인 공 남다정 역을 맡아 진가를 발휘 했다. 또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인 윤아는 SBS드라마 ‘총리와 나’에 서 배우 이범수와 호흡을 맞추고 있 으며, 제대로 망가지는 코믹 연기의 절정을 보여줘 팬들로부터 “연기 력이 향상됐다”는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이어 SBS드라마 ‘상속사들 ’에서 배우 이민호와 달콤한 로맨 스를 선보인 박신혜 역시 90년 말띠 스타로, 올해 전국 스크린 개봉 예 정인 영화 ‘상의원’에서 배우 유 연석, 한석규 등과 함께 호흡을 함 께 한다. ‘상의원’에서 박신혜가 맡은 역할은 왕비다. 배우 박보영 역시 갑오년 대세 배 우로 합류한다. 상큼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박보영은 올해 초 개봉 예 정인 영화 ‘피끓는 청춘’을 통해 90년 말띠 스타로 첫 스타트를 끊게 되며, MBC드라마 ‘구가의서’를 통해 얼굴이 알려진 이유비는 MBC 연기대상 신인상 후보로 오르는 영 광을 안았다. 또한 SBS드라마 ‘못 난이 주의보’에 출연한 강소라 역 시 해당 드라마가 성공리에 종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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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따라 갑오년을 책임질 90년 말띠 여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이 밖에도 현재 떠오르고 있는 90년 말띠 여배 우로는 하연수와 백진희 등이 거론 되고 있다. 하연수는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감자별2013QR3’에 출연하고 있 다. 극 중 하연수는 배우 고경표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귀여운 매력 이 돋보이고 있어 남성팬들의 마음 을 흔들고 있다. 또한 현재 ‘기황 후’에서 귀여운 악녀 ‘타나실리 황후’로 열연하는 백진희 역시 안 정된 연기력과 특유의 매력을 과시 하며 안방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 히 백진희는 띠동갑 선배인 하지원 과 불꽃 튀는 각축전을 벌이는 관 계로 등장하고 있어 드라마의 재미 를 책임지고 있다. 이처럼 78년과 90년 말띠 연예인 들이 안방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활 약하고 있는 가운데 66년생 말띠 배 우 조성하 역시 이들에게 결코지지 않는 왕성한 활동성을 과시하고 있 어 주목된다. 조성하는 현재 KBS2TV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 들’에서 배려심 깊은 맏사위 ‘고 민중’을 맡고 있다. 또한 배우 유 오성 역시 66년생 말띠로, 영화 ‘ 친구2’를 통해 꺼지지 않은 연기 열정을 기감없이 드러내 관객들로 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민희선 기자 ren8210@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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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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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대의 숙제가 연애예요”

지난 23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한 번도 안 해 본 여자’의 제작보 고회의 황우슬혜는 검정 시스루를 입고 나와 영화 속 범생이 모습과는 180도 다른 섹시한 모 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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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안 해본 모범생

황우슬혜 황우슬혜

첫 눈에 끌리진 않았지만, 어느 순간 대중의 시선을 끌어당기고 있는 배우 황 우슬혜가 영화 ‘한 번도 안 해 본 여자’를 통해 처음으로 주연을 꿰찼다. 해 당 작품 속 황우슬혜는 말 그대로 연애 한 번 못 해본 대학 부교수로, 늦은 나이 에 시작한 좌충우돌 고단한 연애사를 잘 표현해냈다.

배우 황우슬혜는 20대 초반부터 연극 배우로 활동을 하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스크린 데뷔를 했다. 그는 연극 배우로 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에서 좋은 연 기를 보여 충무로에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황우슬혜는 영화 ‘미쓰 홍당무 ’에서 엉뚱한 러시아어 교사 역을 맡아 차세대 샛별로 주목을 받았으며,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에도 캐스팅됐다. 또한 ‘펜트하우스 코끼리’, ‘과속 스 캔들’에도 출연했으며, 지난 2011년 개 봉한 공포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에서는 주인공 ‘은주’의 절친한 언 니 ‘순혜’를 맡아 열연해 팬들의 뇌리 속에 깊이 각인된 배우다.

스태프들이 많이 웃었다"고 언급했다. 이 어 "의외로 황우슬혜 씨가 힘이 세더라 ”며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열심히 했다”는 말했다. 이 때문에 황우슬혜는 보고회 내내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 이 전해진다.

연애스타일? 얼굴보단 성격 이 날 보고회에서는 황우슬혜가 자신 의 연애관을 기감없이 드러내 남성팬들 의 두 귀를 솔직하게 했다. 자신의 연애스타일에 대해 황우슬혜 는 “얼굴보다 성격이다”며 “내 말을 잘 들어주는 남자가 좋다”고 말했다.

연극 무대에서 쌓은 경험이 연기의 활력소 동료 배우 사희와 머리채 잡고 육탄전도 불사 동료 배우와 머리채 잡고 육탄전 영화 ‘한 번도 못해 본 여자’는 남 자와 손 한 번 잡아본 적 없는 대학 부

이어 “첫인상보다는 적어도 두세번 이 상 이성을 만나봐야 하는 것 같다”며 “연애스타일이 단순해서 한 사람밖에 집중을 못하는 스타일이다”는 말로 일 편단심, 일방통행적 사랑을 선호함을 밝 혔다. 또한 “여러 사람에겐 집중을 못 한다”며 “지금은 집중할 사람이 없다 ”고 마무리 짓는 것으로 남성팬들의 열 렬한 환호를 얻어냈다.

김진우가 이끄는 대로 ‘베드신’ 완성

교수 ‘말희’가 정교수가 되는 만큼 중 요한 인생 숙제를 필연적으로 완성해나 가는 과정을 담았다. 지난 23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에서 진행된 영화 ‘한 번도 안 해 본 여 자’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날 황 우슬혜는 보기만해도 아찔하게 남심을 흔들어놓는 검정 시스루를 입고 나와 영 화 속 범생이 모습과는 180도 다른 섹시 한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 다. 이 날 보고회에는 황우슬혜 외에도 주 요배우인 사희와 상대역인 김진우가 등 장했고, 사희는 이 자리에서 황우슬혜와 머리채를 잡으며 육탄전을 벌인 영화 속 장면을 언급해 좌중을 한 바탕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사희는 “황우슬혜와 머리를 잡고 육 탄전을 벌이는 신이 있었다”며 “둘이 친한데 머리를 잡고 리얼하게 싸워 촬영

영화 ‘한 번도 안 해 본 여자’가 관 객들에게 미지의 궁금중을 자아내게 하 는 장면이 있다. 바로 ‘베드신’이다. 황우슬혜는 해당 영화에서 상대역을 한 배우 김진우가 이끄는대로 편하게 베드 신을 촬영했음을 밝혀 팬들로부터 궁금 증을 유발시켰다. 황우슬혜는 “"막상 베드신을 보시면 허탈하실 수도 있다”며 "베드신이 부담 스럽기도 했는데 김진우 씨가 이끄는 대 로 했다“고 연신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 했다. 그는 그래서 더 편하게 촬영했다 는 소감을 털어놨다. 그러나 정작 황우슬혜는 김진우와의 영화를 아직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편집이 어디까지 됐는 지 알지 못 한다는 두루뭉술한 반응을 지었다. 한편, 황우슬혜의 연기력과 매력을 동 시에 드러내고 있는 영화 ‘한 번도 안 해본 여자’는 오는 16일 전국 영화관에 서 본격 상영을 앞두고 있다. 김민정 기자 mjkim@wolyo.co.kr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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