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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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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의 무르익는 큰 꿈, 靑馬年 행보 주목

당권行ok 대권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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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김장수, 조용한듯강한생존법 청와대 권력 양분, 양실장 체제로 재편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신설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게 됐다.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을 총괄하는 수장직에 오르게 된 것으로 향후 김 실장의 청와대 내 입지는 더욱 확고해 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 치권에서는 2인자를 두지 않는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재기용 원칙을 고려해 보면 청와대 권력이 내치의 김기춘 대통 령비서실장과 외치의 김장수 실장 체제로 양분될 것이라 보고 있다.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광주출신으 로 노무현 정부 때 육군참모총장에 올라 국방부 장관까지 지낸 바 있다. 참여정부 인사로도 볼 수 있는 국방 관계자인 것으로 2007년 남북정상회담 차 평양을 방문했을 때는 고(考) 김정 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접견에서 정부 관료 중 유일하게 고개를 숙이지 않 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 꼿꼿장수’란 별명과 함께 세간의 화 제가 됐던 인물이다. 또한 김장수 실장은 정권이 바뀐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 비례대표 6 번을 받아 원내 입성, 국회 국방위원 회에서 활동한 것은 물론 한나라당 최고위원까지 지내 세간을 두 번 놀 라게 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 정부의 인수위에도 참여, 현 정권의 초대 국 가안보실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정치 적 성향 차이가 분명한 3개 정부에서 모두 중용을 받은 것으로, 안보와 관

련해서만은 그 전문성을 확실히 인정 받았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그러나 올 한해 그에 대해서는 좋 지 못한 얘기들이 주로 흘러나왔다. 박근혜 정부 안보라인의 중추적 위치 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 분주하게 돌아가던 대북상황 대처에서는 그다 지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

장을 지냈으 며 군대시절 부터 지금까 지 경쟁관계 를 유지해 온 남재준 국가 정보원장의 정치적 부상

박 대통령, 꺼려하던 NSC사무처 신설 결정 출세가도 김장수, NSC상임위원장 맡게 돼 다는 지적들이 이어진 것. 좀 더 구체 적으로 살펴보면 그가 무언가 큰 실 수를 했다는 지적 보다는 그저 조용 히만 지냈다는 평들이 더 많았다. 더욱이 김 실장의 육군사관학교 2 기수 선배이자 그에 앞서 육군참모총

이 김 실장의 침묵과 자주 비교되기 도 했다. 김 실장과 달리 남 원장의 경우 취 임 직후 지금까지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그 존재감만 은 확실히 심어줬다는 평가를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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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정치 있는 것. 특히 그는 북(北) 장성택 실각 소 식을 가장 먼저 전했는데, 여당 내부에서는 ‘정보기관 수장으로서 그 능력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얘기들을 듣기도 했다. 그렇다 보니 얼마전까지만 해도 정부와 청와대 주변에서는 박근혜 정부 안보라인 의 기상도 관련 남재준의 ‘두각’과 김관 진의 ‘부침’ 그리고 김장수의 ‘침묵’ 이 자주 언급됐는데, 최근 진행된 청와대 외교·안보라인 체제 개편은 그동안의 평 가를 확 뒤집어 놨다. 사무처가 신설되는 NSC 상임위원회 위원 장을 김장수 실장이 겸하게 되면서 국방부 와 외교부 그리고 국정원 업무까지 그가 모 두 컨트롤 가능해 진 것. 정치권에서는 김 장수 실장이 그동안 ‘왕실장’이라 불려 온 청와대 핵심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과 어깨를 나란히 견줄 수 있게 됐다고 보고 있으며, ‘침묵의 장수’가 ‘핵심 장수’ 로 환골탈태했다 말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김 실장의 부상 관련 박근혜 대통령 의 평소 인사시스템이 반영된 결과라는 지 적도 상당하다. 2인자의 존재에 대해 거부 감을 가지고 있는 박 대통령이 김기춘 실장 에 이어 김장수 실장에게도 힘을 실어줘 청 와대 내 트윈체제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청와대 외교·안보체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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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08호 지난 12월 20일 청와대에서는 NSC 활성 화와 국가안보실 기능·조직 강화안 등을 발표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유명무실 해진 헌법상 대통령 자문기구 NSC 기능을 복원하고, 국가안보실 조직 개편 및 기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었다. NSC는 박정희 정부 때인 지난 1962년 처 음 신설됐고 상설기구인 NSC 사무처는 김 대중 정부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또한 이 기구는 노무현 정부 시절 상당히 활발한 활 동을 보여줬는데,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며 사무처는 폐지됐다.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이 NSC 상임 위원장을 맡아 남북정상회담 및 북핵 문제 등을 주도한 것과 관련 NSC에 너무 과한 힘을 실어줬다고 판단, 거리를 뒀던 것이다 . 일각에서는 참여정부 시절 NSC가 가지는 상징성 때문에 이명박 정권이 이질감을 느 끼고 이를 멀리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 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NSC는 단 한차례 밖 에 개최되지 않았는데, 대신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는 법령 근거가 미약한 국 가안보정책조정회의와 외교안보장관회의만 가지고 NSC 기능을 대체해 왔다. 문제는 장성택 실각과 김정은 무력 도발 가능성 고조 등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함

께 중·일 간 무력 충돌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한반도 주변 안보환경에 신속하 고 주도면밀하게 대처하기에는 이들만 가 지고 한계가 있어 왔다는 점이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2년 차를 맞 아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NSC 상임위 체제로 복귀 및 이를 지원하기 위한 사무처 신설을 결정했다. 청와대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역시 “이 번 개편을 통해 안보 관련 회의체계가 일원 화되고, 안보정책의 결정 과정도 체계를 갖 추게 돼 급변하는 상황에 능동적, 효율적으 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 측이 내놓은 개편안의 경우 국가안전보장회의법의 개정이 필요한데 여 야 모두 NSC 상임위 체제 복권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어 국회 통과는 어렵지 않 을 전망이다.

김장수 권한 강화 청와대에서는 NSC 상임위원장에 김장수 실장을 선임하고 그가 이끌어 온 국가안보 실 조직 개편을 단행, 국제협력비서관을 정 책조정비서관과 안보전략비서관으로 분리 해 좀 더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영역을 담당 토록 했다. 또한 국가안보실 1차장을 신설 NSC 사무

처장을 겸하게 했으며 정책조정비서관과 안보전략비서관, 정보융합비서관, 위기관리 비서관 등을 통제하며 안보컨트롤타워 내 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토록 할 예정이 다. 이와 함께 김 실장은 매주 NSC 상임위원 회에서 외교안보부처 간 정책을 조율해 그 대책을 박 대통령에게 건의하게 된다. 또 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필요할 때 NSC를 개최할 수 있다. 청와대는 현재 상임위원회 참석 멤버를 어떻게 구성할지 검토 중인데, 김 실장은 국가정보원부터 국방 및 외교 관 련 부처 정책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연히 NSC 상임위 복귀 이후 김장수 실 장의 권한 강화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 는 상황인데, 특히 그가 그동안 청와대 직 제상 김기춘 실장 밑에 있던 외교안보수석 을 지휘할 근거를 확보했다는 점에 주목하 고 있다. 김기춘 실장이 내치를 담당하고 김장수 실장이 외치를 책임지는 청와대 이 분화 체제로의 변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청와대 측의 이번 결정에 대해 김 실장에 대한 대통령의 굳은 신뢰가 드러난 것이라고 평가 중이다. 군 출신이면 서 국방부 장관과 국회의원까지 지낸 바 있 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 왔으며, 대화와 협상 등 외교가 필요한 전략적 사고 역시 할 수 있는 인재라 판단했다는 것이다. 실제 모 청와대 관계자는 “김 실장이 개 성공단 사태 땐 50일을 집에 가지 않고 안 보실을 지켰다”며 “김 실장에 대한 대통 령의 신임이 두터워 앞으로도 상당기간 ‘ 안보 왕실장’ 자리를 맡길 것”이라 말하 기도 했다.

주춤했던 김장수의 부상

박근혜 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는 김장수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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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 실장의 연말 부상이 눈에 띄는 또 하나 이유는 취임 당시에 비교해 볼 때 올 해 중·후반 이후로는 그가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김 실장은 육사 선배인 남재준 원장과 경쟁관계에 있 어 다소 밀리는 것 아니냐는 말들을 많이 들었다. 지난 7월에는 국방부 주변에서 김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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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준 춘천시장, 도지사 선거 위해 조기 사퇴 고 싶은 다했다”는 사퇴의 변을 남겼다. 지난 12월 27일 기자회견 을 가진 이광준 시장은 “ 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12월 31일자 사직서를 시의

남재준 국정원장.

국방장관 교체설이 제기됐는데 김 장 관의 교체설 배후에 김장수 실장과 남 재준 원장의 경쟁관계가 자리하고 있 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국내 국 방라인에 김장수 라인과 남재준 라인 이 존재하는데 김장수 라인으로 분류 되는 김관진 장관을 남 원장 측에서 밀어내고 자신 쪽 사람을 앉히려 한다 는 의혹이 떠돌았던 것이다. 두 사람은 올 한 해 정국을 발칵 뒤 집어 놓은 참여정부의 NLL 포기발언 과 관련해서도 이견차이를 보인 바 있 다. 둘 모두 참여정부 시절 육군참모 총장을 지낸 바 있는데 대화록을 공개 한 남 원장의 경우 ‘NLL 포기가 맞 다’ 주장했고, 당시 국방장관을 지내 던 김 실장은 이에 대해 애매한 태도 를 취했기 때문이다. 또한 남 원장의 강경 태도에 여당 내부에서는 김장수 대세론이 시들해 지고 남 원장의 부상이 예상된다고 점 친 이들도 상당했다. 안보에 있어 강 경입장을 고수해 온 박 대통령의 성향 을 고려해 볼 때 향후 남재준 원장이 더 중용될 것이란 분석이었다. 김장수 실장과 남재준 원장 간 대 결구도는 남 원장 주도 아래 진행된 이석기 의원 교체건이나 기무사령관 교체 때 또 한 번 불거진 바 있으며

“임기 남아 미안하지만, 하고 싶은 일은 다했다”

김기춘 실장.

이때 역시 김 실장보다는 남 원장이 더 주목을 받았었다. 그러나 연말 단행된 청와대 조직개 편으로 김 실장은 남 원장과 경쟁관계 서 다시금 비교 우위를 점하게 됐다. 향후 긴급 상황이 아닌 현안 보고 시 에는 국정원 역시 김 실장을 거쳐야 할 입장이기 때문이다.

1차장 자리도 관심 김장수 실장의 부상과 함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부분은 그를 도와 NSC 사무처를 이끌어 갈 국가안보실 1차 장 겸 NSC 사무처장에 누가 앉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정무직 차관급으로 선임 될 사무처장의 경우 김 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주변 외교안보 라인에 군인 출 신이 다수 포진해 있다는 점에서 외교 관 출신 선임설이 유력할 것으로 예측 이 힘을 얻고 있다. 구체적 하마평도 나오고 있는데 현 직 중에서는 외교부 김규현 1차관과 조태용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이름이 들려오고 있다. 이어 전직 외교관 출 신 중에서는 김수거 전 유엔대사의 인 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다만 국가안보실 2차장을 겸임하게

이 시장은 “약사천 복원 , 풍물시장과 화장장 이전, 도심 관통도로 개설 등 시 민과 약속한 일을 대부분 마쳤다”며 “특히 임기 동 안 노후화한 춘천 도심 개

이광준 춘천시장이 시장 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14년 6월 치러지는 전국 지방선거서 강원도지사에 출마하기 위해서로 그는 “ 임기를 남겨놓고 떠나게 돼 미안하지만, 시장으로서 하

회에 제출했다”며 “임기 를 6개월이나 남겨두고 떠 나게 돼 춘천시민 여러분께 송구스럽지만 춘천시장으로 서 하고 싶은 일은 다 했다 고 생각하기 때문에 강원도 를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 다.

된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외교관 출 신이라는 점에서 그와 비슷한 성향의 1차장을 선임하지 않을 가능성 또한 제기되고 있다. 한편 청와대에서는 “국가안보실을 강화한 것은 한반도 정세가 불투명해 진 상황에서 중국·일본과의 관계, 한 반도의 지각 변동 등을 큰 시각에서 보려는 것”이라며 “외교안보수석(2 차장)은 현안을 챙기는 데 주력하고 새로 임명될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 업에서 떨어져 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해 의외 의 전략통인 인물이 1차장에 선임될 가능성 또한 나오고 있는 중이다. 이재선 기자 j-sun22@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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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촉진하는 발판을 마련 한 것이 가장 보람된 일”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 시의회와 갈등, 봉명리와 광판리 일대 산업단지 조성 이 지연된 것은 임기 동안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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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 백운비 기획 백운비 원장 원장의의의 별기 년특 특별 신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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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午年 甲午年‘국가大運’ ‘국가大運’ 甲午年

2014년 갑오년을 맞아 유명 역술인 백운비 원장을 만나 새해 대한민국 대운에 대해 들어봤다. 백 원장은 신년 국가운세에 대 해 나라의 기운이 밖을 향하는 길한 해라 언급했으며, 부동산 및 건설경기 회복 그리고 수출산업의 도약을 점쳤다. 이어 그는 남 북관계에 있어 북측의 몰락 조짐을 예상했으며, 대외외교에서는 우리 측 기대처럼 풀려나갈 것이라 말했다. 국내 정치상황과 관 련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 언급했다.

“甲午年은 적토마의 해 나라의 기운이 밖을 향할 것” “적토마의 해, 나라 대운은 좋다” 2014년 대한민국 운세를 총평하며 백운비 원장은 “갑오년은 좋은 해가 될 것”이라 단정 지었다. 경제적 성장이 눈에 띄는 해 가 될 것이며, 특히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수출을 이끌 산업으로는 부동산 경기회 복 등으로 탄력을 받은 건설업에 주목했는 데, “갑오년이 ‘적토마의 해’이기 때문 ”이라 역설했다. 백 원장은 “말은 백마·흑마 그리고 적 토마로 나뉜다”면서 “일부에서 내년을 청마의 해라 하는데 적토마의 해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말의 역동성이 두드러지는 해로 움직임 많은 한 해가 될 것”이라 말한 뒤 “일을 많이 해도 성과가 없는 경우가 있지 만, 2014년은 일한 만큼 성과가 따르는 해 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또한 “역동성이 두각을 보이는 해이니 만큼, 운이 안에서

밖을 향할 것”이라 재차 강조했다. 여타 산업 중 주식시장은 금융업에 대해 서는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현 정 권 말기인 2016년은 돼야 주식시장이 살아 날 것이란 예측이다. 반면 문화산업과 예체능 분야에서는 적

밝혔다.

부동산 경기가 호조세 보일 것, 증시는 아직

는 “많은 공격을 받더라도 승리할 기운을 가진 한해”라 전망했다. 2014년 기상(氣象) 변화에 대해서도 백 원장은 양화의 강한 기운이 영향을 발휘할 것이라 전망했다. 백 원장은 “2014년은 ‘ 雷地震’ 형상이기도 한데 이 시기 기후는 여름이 길고 매우 무더우며 폭우가 우려된 다”고 밝혔다.

대통령으로서는 더욱 강하게 나아가야 할 시기

“북이 걱정, 남한은 문제없어”

토마의 기운이 이어져 좋은 성과가 나오는 한 해가 될 것이라 밝혔는데, 소치동계올림 픽 등 국제대회서 한국대표팀의 선전 및 한 류의 확산을 예견했다. 특히 그는 “한류가 일본을 비롯한 근국을 넘어 서방 등 원국으 로 더욱 퍼져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그는 2014년 대한민국에서 통일기운 은 없다며 “내가 다른 매체를 통해서도 수 차례 밝혔는데 59년생이 회갑이 되는 기해 년을 넘어야 통일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

“갑오는 陽木과 陽化의 해” 백운비 원장은 갑오년을 양목과 양화의 해라 규정했다. 이어 양목의 해이니 만큼

결실을 맺을 것이며 양화의 강한 기운이 나 라 전체를 뒤덮을 것이라 말했다. 백 원장은 “양목은 유실수(有實樹) 음목 은 땔감을 의미한다”며 “유실수의 시기 니 만큼 무슨 일을 해도 성과가 있을 것” 이라 말했다. 이어 그는 양화에 집중하며 “양화는 태 양 같은 기운, 음화는 달을 말한다”며 “ 양화의 기운이 강하게 밖으로 뻗어나가는 데, 대신 안으로는 반격을 받을 수도 있다. 그것이 음양의 섭리”라 언급했다. 대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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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분야와 관련해서는 북측 기운의 쇄 약을 지적했다. “계사년부터 북한에 먹구 름이 낀 상태로 흉운(凶運)이 이어지고 있 다”는 지적이다. 백 원장은 “원래 남쪽은 화(火)를 북쪽 은 수(水)를 칭하는데 역술에서 화는 수를 이기기 힘들다. 하지만 내년 우리의 기운은 앞서 말했듯 양화로 태양 같은 기운이다. 반면 북한 측은 강물 정도에 불과해, 태양 이 강물을 말릴 것”이라 예측했다. 이어 “북측의 경우 운이 나쁠 때 정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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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나는 행동을 하곤 한다”며 “현재는 절벽 끝에 내몰릴 상황으로, 자승자박(自繩自縛)·자파인수(自 罷人壽)에 빠질 상”이라 말했다.

“대통령은 더욱 강하게 나가야” 갑오년 박근혜 대통령의 운세 및 행동지침에 대해 서는 대의멸친(大義滅親)과 건곤일척(乾坤一擲)을 강조했다. 백 원장은 “새해 대통령은 옳은 일을 위해 사적 인 일에 구애 받아선 안 된다”며 “흑백을 분명히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명을 건 한판승부를 펼쳐야 하는데 그렇 다 보면 지지율 하락 등 다소 간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으나 신경 써서는 안 될 것”이라 덧붙였다. 또한 대통령이 추진하는 대외외교에서도 ‘파죽 지세(破竹之勢)’와 같은 성과가 따를 것이라 전망 했다. 다만 그는 내적인 악재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하며 “반대세력의 도전이 강하게 나올 것인데, 내적 갈등이 현 정권의 최대 걸림돌이다”고 말했다 . 백운비 원장은 현재 거론되는 여야의 주요 대권 주자들의 새해 및 대권 운에 대해서는 다소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편집자 주: 내용이 부정적 평가 일 색이라 해당 인사들에 대해서는 실명 대신 이니셜로 처리했다)

차기 주자들 대권 전망은 어두워 우선 새누리당 내 주요 후보들 중 K씨에 대해서 는 “대권은 어렵지만 당권은 무난할 것”이라 평했 다. 이어 H씨와 관련해서는 “대가 약하다”며 “개 인 운은 좋은 편이지만 크게 되긴 어렵다”고 진단 했다. 야당 측 인사 중 S씨에 대해서는 “걸음걸이부터 문제가 있다”고 말했으며, A씨의 경우 “정치 운은 없다. 개털이 될 신세”라 평했다. 또한 M씨와 관련 해서는 “평생 신하감”이라 언급했고, K씨는 “논 리가 없는 주장만 펼치다 끝날 것”이라 다소 험하 게 말하기도 했다. 한편 백운비 원장은 6월 지방선거와 관련 “야당 에 비해 여당이 우세할 것”이라 말했으며, 차기 대 권을 거머쥘만한 사람에 대해서는 “지금은 없다. 2015년쯤 갑작스럽게 출현할 것”이라 예상했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차기 美 대통령 1순위 힐러리, “2014년 도전 여부 결정”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측 후보까지 포함 차기 미국 대선에서 당선 확률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자신의 대선 출마 여 부에 대해 “2014년 중 밝힌 것”이라 말했다. 최근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 관은 미국 유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2016년 대선에 도전할지 여부를 내 년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클린턴 전 장관은 ABC방송의 유명 앵커인 바버라 월터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면밀하게 살펴보 고 내년에 최종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아직은 마음을 정하 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어려운 결정이기 때문에 서둘 러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자신의 출마를 원하느냐는 질문 에는 “그는 나를 매우 존중하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 길 바란다”고 했다. 또 “미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언제, 누가 될지는 모르겠다”면서 대권 도전을 거듭 확인하는 질문을 피해갔다. 월터스는 “당신은 출마해야 한다”며 노골적으로 출마를 권유 했다. 이에 클린턴 전 장관은 “우리는 다음 선거보다 우리에게 처한 현실을 봐야 한다”면서 “높은 실업률과 불황으로 식품 할 인구매권을 받지 못한 사람들, 융자가 어려운 중소기업 등과 관련 된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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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에게 쫓겨난 러시아 신흥재벌, 독일서 하소연 러시아 최대 석유회사 유스코의 소유주이 자 올리가르히(신흥재벌)을 대표해 왔으나 푸틴 체제 아래서 야당 정치인을 후원하다 구속된 것으로 알려진 미하일 호도르코스프 키가 석방 후 찾은 독일에서 그 동안의 소회 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월 22일 호도르코스프키는 독일 베 를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분간 고국 으로 돌아갈 수 없다”며, “나에게 정치란 권력싸움”이라 정의한 뒤 “정치에 관여하

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 잡지 ‘더 뉴 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푸틴에게 보 낸 사면 요청 편지에 정치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며, 유스코 소유권을 주장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그는 “고령의 어머니가 암으로 투병 중인 상황이 사면을 신청한 가장 큰 이유”라 언급하며 “사면이 죄를 인정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밉보인 이유로 알려진 정치 야 심에 대해서도 “반 푸틴 기조를 띈 야권에 정치자금을 지원하지 않았다” 며 이를 부인했다. 앞서 호도르코스프키는 러시아 석유생산의 20%를 담당해 온 유코스를 보유 러시아 최대 부호 자리에 오른 바 있으나, 지난 2003년 탈세·사기 등 의 혐의로 체포돼 14년 형을 선고 받아 복역해오다 2013년 12월 19일 사면 됐다. 또한 그는 2005년 첫 기소 당시 대법원으로부터 벌금 5억 5000만 달 러(약 5900억원)을 선고 받았는데 이 중 절반을 내지 못해 러시아 재 입국 시 출국 할 수 없는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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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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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행 도전 시사, 대권행은 아직 물음표

무르익는 김무성의 큰 꿈, 새해 행보 주목 새누리당 차기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김무성 의원의 새해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크콘 서트 개최 등을 통해 대중과의 접촉을 늘려가고 있는 것은 물론 그와 관련한 정치적 이슈들이 연말에도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김 의원 스스로는 당권 도전에 강한 의욕을 내비쳤으나 4년여 남은 대선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그는 자신에 대한 지지율이 결코 나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미약한 김 의원으로서는 차기 총선에서 공 천권이 주어지는 당권을 먼저 거머쥘 필요 성이 있고 이에 당 대표 도전은 당연한 수 순”이라 평가 중이다. 다만 김 의원 본인은 당권에 욕심을 내비 치면서도 대권은 아직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는데, 최근들어 대중과의 접촉을 늘려가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대권을 노리던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지 못 했다. 박근혜 대세론이 오랜 기간 그것도 아주 강하게 불다 보니 여당 내 차기주자 로 자주 거론되어 온 김문수 경기지사나 정몽준 의원 등도 대중들에게 별다른 주목 을 받지 못했는데, 김 의원 경우 이들보다 더 대권과 거리가 있어 보였던 것이다. 되레 19대 총선 당시 김 의원이 친이·친 박 간 분란 해소차원에서 불출마 뒤 백의종 군을 선택하자 PK(부산·경남) 지역의 유 력자로 알려진 그의 정치적 재기 가능성에 의문점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김무성 의원은 지난 2012년 말 선 대위 총괄본부장을 맡아 대선 승리에 일조 하더니 2013년 4월 치러진 재보선을 통해

보폭 넓혀가는 김무성, 대권 도전에는 조심 내외로 견제세력 득실, 발목 잡힐지도 몰라 원내 재입성에 성공, 이제는 여당 내 가장 강력한 차기 주자로 떠오른 상태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여당 내 차기 후보군 중 정 몽준 의원과 함께 지지율 선두권을 유지 중 이며, 얼마 전에는 모 여론조사서 안철수 의원과 경쟁에서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1년 여 만의 극적 반전으로 그는 현재 대 권에 앞서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기도 하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조직력이

고 있는 그의 모습은 차기 대권 주자로서 행보로 비춰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의원 스스로 여당 내 유력한 대권주자로 확실히 인정받기 위해서라도 2014년에는 눈에 보이 는 결과물을 얻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지난 10월 국회로 돌아온 친박 핵 심 서청원 의원의 존재는 여전히 김 의원 당권·대권행에 최대 걸림돌이 될 전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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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그가 연루된 NLL 이슈 역시 김 의원의 발목을 잡게 될지 모른다는 평가들도 상당 하다.

광폭행보 보여주는 김무성 새누리당 차기 당권 및 대권 주자로 꼽히 는 김무성 의원은 원내 입성 후 잠잠한 듯 하면서도 눈에 띄는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교과서 편향성 논란이 정치권 화두로 떠 오르자 국회 내에 여당 의원들이 참여한 ‘ 근현대사 연구교실’이란 세미나 모임을 만들었으며, 복지 어젠다 아래 여야를 아우 르는 연구단체 활동에도 착수했다. 연말에 는 동료 의원들과 함께 불우이웃 돕기 차원 의 캐럴음반도 발매했다. 김 의원이 당권도 전에 앞서 세불리기에 착수했다는 얘기들 이 나오는 이유다. 또한 그는 대선 이후 다소 소원해진 기류 가 감지되는 박근혜 대통령과 관계회복에 도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선 승 리 1주년 당시 당사에 대자보를 붙이며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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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정치 전 승리를 자축한 것은 물론 대선 때 고생 한 동지들을 챙겨야 할 것이라 강조한 것이 다. 무엇보다 김 의원은 지난 5월부터 전국 대학 캠퍼스를 돌며 ‘토크 콘서트’란 강 연회를 개최, 대중과의 접촉을 늘려가고 있 다. 이 자리서 그는 정당 민주주의를 위한 자신의 역할론을 강조했으며, 자신을 내려 놓으니 더 큰 기회가 생긴다며 큰 꿈에 도 전할 의사가 있음을 은연 중 내비치기도 했 다. 다만 김 의원은 당권 도전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대권행은 아직 섣 부른 판단이라 일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청원 그리고 국정원 이슈에 발목 잡힐지도 김무성 의원의 당권 및 대권 도전 및 그 성공 가능성 관련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 으로서는 박 대통령과 관계회복이 우선” 이라 보고 있다. 한 때 친박계 좌장으로 군 림했고 현재도 다수 친박 의원들과 좋은 관 계를 유지 중인 김 의원이지만 지난 정권 당시 대립했던 전력이 있고 이후 양측 관계 가 분명 예전처럼 화기애애하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둘 사이의 미묘한 대립 관계는 청와대 측에서 김무성 의원 견제용으로 원 조 친박인 서청원 고문의 등원을 도왔다고 알려지며 더욱 구체화됐다. 7인회 멤버이자 당 대표 출신인 서 의원이 당권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김 의원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무성 의원에 대한 야권 측의 집중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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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08호 도 그의 정치적 입지 제고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국정원 개혁건과 연루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출 의혹 관

련 최근 검찰이 김 의원에 대해 무혐의 결 론을 내렸다는 설이 나돌자, 야권 측에서 “검찰이 몸통보호에 나섰다”내지 “국민

송영길“철도파업, 정부에 대한 불신 탓” 송영길 인천시장이 철도 파업 배경 및 정부의 노조 강경 진압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 냈다. 사실상 현 정권의 불통 이미지에 대한 비 판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12월 23일 송영길 인천시장은 월례조례 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대통령과 안정행정부·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민영화 하지 않겠다’ 고 설명했지만 파업은 일어났다”고 말하며 철 도 파업의 원인을 “정부에 대한 불신 때문”이 라 밝혔다. 송 시장은 “정부와 노조의 논리가 부딪히고 있는데, 정부의 논리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이로 인해 엄청난 사회적 비용의 발생이 불가 피해 졌다”고 정부의 행정을 비판했다. 이어 “행정이라는 것이 민심과 동 떨어진, 탁 상행정으로 정책을 잘못 결정하게 되면 공신력 을 잃게 된다”며 “이번 철도 파업 사태를 반 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을 조롱하는 결과”라 비판에 나선 것이다. 이재선 기자 j-sun22@wolyo.co.kr

이시종“이천공장 증설은 수도권 환경규제 빗장 푼 것”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12월 23일 “정부가 SK하 이닉스에게 경기도 이천공장 증설을 허용한 것은 수 도권 환경규제라는 ‘빗장’을 푼 것”이라 우려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서 “특정물질 배출에 관한 규제가 해제된 뒤 처음 시행된 것이 이천공장 증설이라고 이해하면 된다”며 “충북으로서는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의 청주공장 투자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 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영충호(영남·충청·호남) 시대’와 관련해서는 “충청권이 영남과 호남의 갈등 ·대립 등을 조정해 조화와 화합을 이끌어야 한다” 며 “수도권과 지방의 가교 역할도 해 국민 대통합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또한 “충북 인구는 ‘160만명 시대’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며 “충북 의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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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알았는데, 금융소비자에 관한 문제를 사 전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잘해야 되겠 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상 첫 여성 은행장(권선주 기업은행 장)이 나왔다. 할 말이 있다면. 너무 축하드린다. 은행은 굉장히 보수 적이라 생각했는데 그 은행마저도 문이 열렸다. (권 은행장이) 새로운 역사를 쓰 게 되셨다. 굉장히 차분하시고 외유내강 형인 분이라 잘 하시리라 생각한다. (여성 행원들이) 그 전까지는 꿈을 부 행장까지로 꿨다. (그런데) 부행장도 못 돼서 ‘(여성)부행장이 없다’고도 했다. 이제는 은행장이 나왔으니 금융계에 있 는 여성 직원들에게 목표를 향상시켜 주 신 것이다. 축하드린다. -요즘 관심 있게 보는 것이 있다면. 제가 신경 쓰는 것 중 하나는 동양증권 사태다. 분쟁(조정 신청)으로 들어온 것 이 거의 2만건이 돼간다. 피해 사례가 많 다보니 유형별로 분류해서 배상 비율을 정해야 되는데 그것을 어떻게 세분화 할 것인가 이런 게 최고 현안이다. 집단분쟁 얘기도 나왔는데 많은 연구를 해야 된다. 집단분쟁을 도입한 나라도 별 로 없고 해서 공부를 많이 해야 될 사항 이다. 집단분쟁을 거론하기에는 아직 이 르다. 어쨌든 유형별로 잘 나눠서 합리적 인 안을 만드는 게 요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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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후배들이 금융소비자 쪽 임원으 로 많이 됐으니까 힘을 합쳐서 내년에는 근본적인 제도부터 구체적인 것까지 개선 하고 싶다. -가장 많이 접수되는 민원 사례는 무엇 인지. 보험 민원이 여전히 많다. 다만 너무나 도 감사하게 많이 줄어들고 있다. 일단 보험 민원 중 많은 유형은 지급율이다. ‘보험금이 생각했던 것보다 적다’거나

직철이 되면 불법 사이트나 회사를 만들 어 마치 능력 있는 사람을 뽑는 것처럼 해서 대출을 받게 한다던가 물품을 구입 하게 한다. 그런 것들이 보면 볼수록 괘심하다. 첫 발을 내딛자마자 미끄러지게 하는 것이다 . 금융기관도 다시 생각해 될 부분이 그 렇게 사회 초년생들이 피해를 입으면 부 모님들이 다 갚아주는 것을 이용해서 대 출심사를 소홀히 하는 부분이 있다.

여성 금융인 약진에 기쁨 표시…업무 공조 의사 피력 금감원 책임의식 강조…구직사기·안면거래에 주의 당부 ‘지급 시기도 너무 늦다’ 같은 것들이 많다. 은행은 대출 관련 사항이 많은 편이고 금융투자업계는 1인 매매가 여전히 많다. 그리고 카드 쪽에는 마일리지 부분이 많 다. 마일리지가 갑자기 없어져 혜택이 없 어졌다는 것 등이다. 내년에도 조금 더 세심하게 들여다 볼 생각이다. -신종 피해 유형이 있다면. 젊은 청년들이 구직난으로 힘드니까 그 들을 이용해서 사기 대출하는 사례가 반 복적으로 일어난다. 특히 학기 말이나 구

-평소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부분은. 금감원은 영업하고는 다른 관리감독을 하는 곳이다. 시장지킴이의 역할을 해야 되는 것이다. 긴장감 있게 해야 된다고 말을 한다. 금감원도 독점이다. 감독 권한 의 독점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책임 의식을 확고히 해 본인(직원) 한사람 한 사람이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소한 것들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생각하 는 것을 강조한다. -애로사항이 있다면. 소비자 보호 관련해서 힘을 많이 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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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9 주고 계신다. 금감원에 있던 시간은 8개 월밖에 되지 않는다. 민원을 통해서 제도 를 개선하자 제의하면 그것이 마치 감독 검사부분의 잘못된 부분을 끄집어내는 것 같은 생각들을 초기에는 굉장히 많이 했 다. 우리나라가 압축성장을 하는 과장에 서 그럴 수밖에 없었던 시대적 배경을 갖 고 있는 것이다. 원장님도 ‘책상 밑에서 이걸 언제 꺼내놓지 하는 카드가 있으면 빨리 꺼내놔라’ 그런 말씀을 하신다. 같 이 논의를 해서 시장에서 문제가 터지기 전에 우리가 (예방)하자는 말씀이다. 그 것이 애로사항이면서도 추진력이다.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스마트한 금융소비자를 만드는 것도 금융소비자 보호 임무 중 하나라고 생각 한다. ‘자기 재산은 자기가 지킨다’ ‘ 투자는 자기 책임’ 원칙 하에 있다는 것 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투자 패턴을 보면 소비자가 상품을 연구해서 가입한다기보 다는 안면 거래가 많다. ‘금융기관 직원 이 이전에도 성공적으로 해줬기 때문에 이번에도 잘 해줄 것이다’는 식이다. 녹취를 들어보면 예를 들어 30분짜리 녹취록이라 그러면 사담이 25분 진행되다 가 마지막 5분에 상품 얘기가 나온다. 금 융 교육이라는 것에 대해서 더 많이 할애 를 해야 된다. 성현 기자 weirdi@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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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컬럼 - 댄밀러 변호사

채권자가 채무자의 개인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 저는 5년 전에 가게를 했었습니다. 그 당시 가게를 구매 할 자금이 없어서 사채하시는 분의 돈을 빌려서 가게를 사서 운영했습니다. 장사를 거의 3년을 했는데 장사가 생각 한 것 보다 안돼서 문을 닫았습니다. 문을 닫을 때 사채하시는 분에게 양해를 얻고 문을 닫으면서 그 분 이 새로운 가게를 열면 그때 다시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뒤에 아무 소식이 없다가 며칠 전에 법원으로부터 법원에 출두하라는 서류를 받았습니다. 제가 변호사님께 팩스로 법원 출 두 하라는 서류를 보냈는데 받아 보셨는지요? 저는 이 서류가 고소장인지 뭔지 모르겠습니 다. 한번 보시고 설명해 주십시오. 또한 제가 이 빚을 파산해서 청산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저는 현재 일도 안하고 아들집에서 손주들 돌보고 있습니다. 저는 아무 재산도 없고 은행 구 좌도 없습니다. 변호사님의 자문을 구합니다. (퀸즈 미세스 송)

미세스송께서 보내주신 서류 검토해 보았 습니다. 보내주신 서류는 소환 영장(subpoena, 서피나) 입니다. 영어로 서피나라고 하는 소 환장은 미세스 송에게 돈을 빌려주신 분이 이미 2009년도에 미세스 송을 고소해서 승소 하고 저지먼트를 받아서 미세스 송의 개인 정보를 얻기 위해서 법적으로 소환 영장을 보낸 것 입니다. ‘서피나'는 어떠한 정보를 얻어야 하는데 상대방이 주지 않을 때 법적 으로 소환해서 얻고 싶은 정보를 얻어내는 것 입니다. ‘서피나'도 여러 가지 종류가 다

양 합니다. 예를 들어 렌드로드와 테넌트 사 이에 물 값으로 인한 분쟁이 있어서 소송을 했는데 물 값이 테넌트의 물 값인지 랜드로 드의 물 값인지 또한 수도국에 밀린 물 값이 어떻게 해서 밀린 것인지 수도국 직원이 직 접 법원에 나와 설명을 해야만 일이 풀릴 수 있는 상황에서 그냥 수도국 직원에게 법정에 나오라고 요청하면 안 나오므로 법적 소환 영장을 발부해 법정에 출두하게 만드는 것이 서피나 입니다. 크레딧 카드 회사도 채무자 를 서피나 합니다. 채무자가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고 돈을 안 갚으면 크레딧 카드사는 채무자를 고소하고 저지먼트를 받습니다. 저지먼트란 채권자가 채무자로 부터 돈을 받을 수 있는 권리 행사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류입니다. 하지만 채권자가 저지먼트를 받았다 해도 채무자의 개인정보 가 없으면 저지먼트 권리 행사를 할 수가 없 습니다. 채권자가 채무자의 개인정보를 합법 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서피나를 하는 것 입니다. 이런 경우 서피나를 해서 물어보 는 사항들은, 어디에서 일을 하는지, 일하는 곳의 주소는 무엇인지, 주급은 얼마를 받는 지, 개인 은행 구좌는 있는지, 자동차는 있는 지, 부동산이 있는지 등등의 개인 신상 정보 를 얻는 것 입니다. 이런 정보가 있어야 채 권자는 저지먼트 권리 행사를 합니다. 개인 신상 정보를 얻은 채권자는 저지먼트를 갖고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권리행사가 채무자의 은행구좌를 차압 할 수 있고 채무자의 월급 차압도 할 수 있으며 자동차도 차압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가 부동산이 있으면 부동산 에 근저당을 잡을 수 있으며 부동산 차압 소 송도 할 수 있습니다. 서피나는 민사 소송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 라 대법원 소송, 사고 상해 소송, 형사 소송 등등 모든 법적인 소송에서 증인이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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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소견 등등이, 소송에 필요한 정보를 얻어 야 할 때 필요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사람, 기 관에 요청해서 법원에 출두해 정보를 주게 만드는 것 입니다. 서피나를 받은 사람이 법 원에 출두하라는 날 출두하지 않으면 법적으 로 강제 연행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서류를 받으면 무시하지 말고 법원에 출두해야 합니다. 필히 사정이 생겨서 출두 못 할 때에는 서피나를 법원에 요청한 변호 사에게 연락해서 날짜 변경을 해야 합니다. 미세스송께서 받으신 서류는 서피나로 법원 에 출두하셔서 상대방이 원하는 정보를 주시 던가 아니면 서면으로 정보를 줄 수도 있습 니다. 서피나를 요청한 변호사에게 연락하셔 서 혹시 법원에 출두 안 하고 서면으로 할 수 있는지 여쭤 보십시오. 질문중의 하나가 혹시 파산을 하실 수 있 는지 여쭤 보셨는데 질문에 쓰신 미세스송의 경제적 여건과 상황이 파산을 하실 수 있겠 습니다. 하지만 미세스송의 파산 신청에 주 의하셔야 할 점은 미세스송에게 사업자금을 빌려주고 미세스송을 고소한 채권자가 미세 스송의 파산 신청에 파산 법원에 이의제기를 할 수 있으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채무자가 파산 신청을 하면 파산 법원에서는 채권자들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광고문의: 718.539.8890~1 편지 내용은 파산 신청한 채무자의 341트 러스티 미팅이 어느 날이며 채무자의 파산 신청에 이의 제기를 하고 싶으면 언제까지 해야 한다는 기간을 통보해 주면서 트러스 티 미팅에도 참석하고 싶으면 참석을 하라 고 통보 합니다. 미세스송의 채권자가 미세 스송의 파산 신청에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고 이의 제기를 안 할 수도 있습니다. 하 지만 이의 제기를 할 경우를 대비해서 이 것에 대항할 준비를 해 두시는 것이 좋겠 습니다. 채권자가 이의를 제기하면 법원의 트러 스티도 이의 제기 들어온 케이스를 좀 더 자세히 검토합니다. 대부분 사업을 하다 실 패해서 문을 닫은 경우 법원에서 검토하는 서류가 사업할 당시의 장부, 은행 구좌 매 월 내역서, 세금보고서 등등입니다. 법원의 트러스티나 채권자가 위에 나열한 서류를 검토하면서 찾아내고 싶어 하는 것이 장사 해서 번 돈이 어디에 사용되었는지, 사업 자금으로 융자한 돈이 어디에 사용되었는 지, 은행 구좌 내역서에 나와 있는 수입과 세금 보고서의 수입이 일치하는지, 수입의 일부가 어떤 특정인에게만 지불이 되었는 지 등등을 검토해서 검토한 결과 아무 이 상이 없으면 빚을 청산해 줍니다. 전에 어떤 분이 파산 신청을 하고 싶으 셔서 상담을 하셨는데 그 당시 그분이 델

통권 1308호 리 그로서리 가게를 하고 계셨는데 장사가 잘 안되고 가게 빚이 많아서 가게도 정리 하고 파산을 하시겠다고 하셨는데 그 분의 사업체 세금보고서와 사업체 은행구좌 내 역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분의 세금 보고서에는 일 년에 가게에서 번 돈이 거 의 5-6 만 불인데 매달 은행구좌에 입금된 돈은 만 불이 훨씬 넘고 또한 사업체 은행 구좌에서 개인 용도의 렌트비, 개인 크레딧 카드 빚 갚은 것, 아이들 학비 등등 사업체 의 지출과 개인의 지출이 모두 사업체 구 좌에서 지출이 되었고 사업체의 수입과 세 금 보고서의 수입이 크게 차이가 나서 오 히려 파산 신청을 하면 더 많은 문제가 발 생 할 수 있으므로 파산을 안 하신 케이스 가 생각납니다. 미세스송께서도 장사 할 당 시의 은행구좌 내역서를 검토하시고 수입 과 지출의 내역도 검토하시면서 세금보고 서와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사업체 구좌에 서 개인 용도로 사용하신 돈이 있는지 검 토해 보시고 나서 파산 신청을 고려해 보 십시오. 지난 한해 성원해 주신 독자 분들께 진 심에서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 오. 2014년에도 독자 분들의 질문에 성심 성의껏 답변 하겠습니다. 모든 독자 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댄밀러 변호사님께 질문 하고 싶으신 분은 댄밀러 변호사 사무실로 질문 사항을 적으셔서 팩스:718-369-2029 또는 이메일: swkim57@gmail.com으로 보내시면 성심 성의껏 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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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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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馬年 두각드러내는 젊은 청마는 획 기획 특별 별기 년특 신 신년

글로벌 위기 속 포문 연 재계 3.0시대

맨손에서 시작해 신화를 창조한 창업주들의 성공 일대기만큼이나 재계의 관심을 집 중시키는 것이 있다. 바로 재계 오너들의 자녀 경영 승계 향방이다. 이들 오너가(家) 일부 자녀 중에서는 올해 회사 내에서 요직으로 승진하거나 자신들이 주주로 등재돼 있는 계 열사의 지분을 확보하며 경영권 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 오너형 재벌 기업들은 장자 위주로 후계구도를 정비했지만, 최근들어선 장남 에만 국한하지 않고 있다. 현재 주요 그룹 사들의 후계가 예상되는 인물들 중에서는 창업주의 장남이 아니거나, 장손이 아닌 인 물들도 일부 있으며, 심지어 양자도 포함돼 있다.

LG-금호, 장손 승계의 원칙 ‘타파’ 가장 대표적으로 구광모 LG전자 부장을 들 수 있다. 구본무 회장의 양자인 구 부 장은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이지 만, 구 회장의 장남인 구원모씨가 1994년 사고로 죽자 가족회의를 통해 구 부장을 양 자로 입적시켰다. 구 부장은 지난 2006년 LG전자 대리로 입사했으며, 2009년 말부터 2012년 말까지 LG전자 미국 뉴저지법인에서 근무했다. 또 한 그는 지난 해 초 LG전자 정기인사에서 2년 만에 부장으로 승진했다. 그러나 올해 임원인사에서의 승진은 별도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LG그룹은 그가 지난 해 초 미 국에서 귀국한 후 LG전자의 부장을 단 것 과 관련해 차근차근 업무능력을 익히고 있 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구 부장은 지난 해 9월 3차례에 걸쳐 지 주사인 (주)LG 주식 9만3000주를 매수해 기 존 지분율 4.73%에서 4.78%로 올렸으며, 구 회장(10.93%)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7.72%), 친아버지 구본능 회장(5.13%)의 뒤를 이어 오너 일가 중 4번째로 많은 지분 을 보유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향후 구 부장이 자신의 위치 를 더욱 더 공고히 하기 위해 지분을 더 매 수할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금호그룹은 일찌감치 장자 승계 원칙을 타파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창 업주 고(故) 박인천 회장의 삼남으로, 큰형 박용성 명예회장과 작은형 박정구 씨가 타 계하자 자연스럽게 그룹을 물려받았다. 지 난 2005년 타계한 박 명예회장에게는 아들 박재영씨가 있지만, 박 회장이 그룹을 물려 받으면서 아들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 장의 경영권 승계가 자동적으로 이뤄질 것

왼쪽위에서부터 구광모 LG전자 부장, 김동관 한화큐셀실장,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김남호 동부제철 부장, 임상민 대상 상무, 현승담 동양네트윅스 전 대표.

은 예상된다. 현재 금호산업 지분 5.3%와 금호타이어 지분 2.75%를 보유하고 있는 박 부사장은 금호그룹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박 회장과 함께 최일선에서 경영을 총지휘하며 두각 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그룹 내에서의 평 판도 좋은 편인 것으로 전해진다. 겸손하고 소탈한 성품을 지녔다고 알려진 박 부사장 은 출장을 통한 현장 실무를 통해 배경을 쌓고 있으며, 더불어 가정생활 역시 충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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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전해진다.

한화-동부, 2·3세 위기 속 ‘약진’ 오너의 부재, 그룹 내 유동성 확보 등 위 기를 맞은 한화그룹과 동부그룹도 2·3세들 의 경영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김승 연 회장이 부재중인 한화그룹은 장남인 김 동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 실장의 현재 활 약을 눈여겨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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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지난 2010년 1월, 한화에 정식으로 입사 한 김 실장은 비즈니스 경영수업을 전면적 으로 내세운 아버지 김 회장을 따라 해외 주요 인사들을 영접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 라 김 실장은 직원들과의 소통, 현장경영실 습 등을 적극적으로 행하는 등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다만 아버지 김 회장의 부재와 현재 보유 하고 있는 지분이 미미하다는 부분이 있다. 김 실장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한화의 지분은 4.44%. 22.6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김 회장의 뒤를 이어 2대주주로 이름 을 올리고 있지만, 확고한 경영권 승계를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한화가 오너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면 동 부그룹은 유동성 위기로 최악의 상황을 맞 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동부그룹은 김준기 회장의 장남인 김남호 동부제철 부장이 최 대주주로 등재돼 있는 동부CNI로 일감몰아 주기를 하면서 지난해 관련업계로부터 많 은 비난을 받았다. 현재 김 부장이 보유하고 있는 동부CNI 의 지분율은 18.59%. 동부CNI는 동부제철 14%, 동부건설 20%, 동부로봇 24%의 지주 회사로, 이 밖에도 동부하이텍 12.43%, 동

부대우전자 5.50%, 동부엘이디 23.57%, 동 부라이텍 11.30%, 동부팜한농 29.90%, 동부 메탈 10.01%를 보유했다. 때문에 재계일각 에서는 동부CNI를 두고 김 부장의 편법상 속용이라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대상 경영권 승계, 차녀가? 임상민 대상그룹 부장은 최근 상무(기획 관리본부 부본부장)로 승진했다. 이를 두 고 재계 일각에서는 임 상무가 언니인 임세 령 상무(식품사업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 터)를 제치고 대상그룹의 경영권을 쥘 수도 있다고 예측한다. 임 상무는 임창욱 회장의 차녀로, 지난 2009년 대상에 입사했다. 이후 경영혁신과 기획업무 등을 맡아 회사 내 입지를 다지며 그룹 안팎으로 언니 임세령 상무보다 실무 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임 상무는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 38.3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20.41%를 지 니고 있는 언니 임세령 상무보다 더 많은 지분을 보유해 경영권 승계에 한발짝 더욱 다가서 있다. 황현주 기자 hj@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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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농협금융 發 지각변동 NH농협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에 한발 다가가면서 국내 금융업계 NH농협금융지주가 NH농협금융지주가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패키지 패키지인수에 인수에한발 한발다가가면서 다가가면서국내 국내금융업계 금융업계 NH농협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에 한발 다가가면서 국내 금융업계 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자산 29조원 규모의 우리투자증권 패키지가 농협금융 에 에지각변동이 지각변동이예고되고 예고되고있다. 있다.자산 자산29조원 29조원규모의 규모의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패키지가 패키지가농협금융 농협금융 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자산 29조원 규모의 우리투자증권 패키지가 농협금융 품에 안기면 KB금융과 신한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으로 이어져 온 4대 금융 시대는 품에 안기면 KB금융과 신한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으로 이어져 온 4대 금융 시대는 품에안기면 안기면KB금융과 KB금융과신한금융, 신한금융,우리금융, 우리금융,하나금융으로 하나금융으로이어져 이어져온 온4대 4대금융 금융시대는 시대는 품에 막을 내리게 된다. 노조와 야권에서 배임 논란 등이 제기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의 우리 막을 막을내리게 내리게된다. 된다.노조와 노조와야권에서 야권에서배임 배임논란 논란등이 등이제기되는 제기되는가운데 가운데농협금융의 농협금융의우리 우리 막을 내리게 된다. 노조와 야권에서 배임 논란 등이 제기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의 우리 투자증권 패키지 인수가 어떠한 파장을 불러올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투자증권 투자증권패키지 패키지인수가 인수가어떠한 어떠한파장을 파장을불러올 불러올지 지관심이 관심이집중되고 집중되고있다. 있다. 투자증권 패키지 인수가 어떠한 파장을 불러올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큰 판도 변화 있을 것” 임승룡 농협금융지주 회장

우리금융지주는 12월 24일 이사회를 열고 우리투자자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 우리저 축은행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농협금융 을 선정했다. 키움증권은 우리자산운용을 가져가게 됐다. 농협금융을 비롯해 KB금융 지주, 사모펀드인 파인스트리트가 본입찰에 참여했다. 당초 이사회는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우 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었으나 패키 지 해제 여부를 놓고 설전이 벌어져 일정을 한 차례 연기했다.

농협금융, 우투 발판 삼아 도약

사실 우리금융그룹의 민영화가 확정된 이후 금융업계 지각변동은 예상돼 왔다. 우 리금융의 자산 규모가 428조6000억원(9월 말 기준)으로 신한금융(319조원), 하나금융 (302조원), KB금융(294조원)을 크게 웃돌기 때문이다. 경남·광주은행과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우리F&I 등 현재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계 열사 6곳이 빠져나가도 우리금융의 자산 규 모는 263조원 이상을 유지할 정도다. 그러나 농협금융이 우리투자증권 인수에 성공하면 순위는 역전된다. 9월말 기준 농 협금융지주의 총자산은 255조원이다. 우리 투자증권 패키지의 자산은 35조원이다. 농

협금융이 우리투자증권 패키지를 인수하면 자산은 290조원로 늘어난다. 현재 진행 중인 매각 작업이 완료된 이후 의 우리금융그룹의 자산 규모보다 많은 금 액이다. 또 증권업계 10위권 밖이었던 NH농협증 권은 우리투자증권을 합병할 경우 순식간 에 1위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6조3000억원 에 불과한 총자산이 35조5000억원으로 무려 6배 가량 늘어난다. 반면 인수합병을 통해 그룹 총자산이 늘 어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는 분석도 나온다. 규모의 확대보다는 비은 행 부문의 강화가 농협금융을 발전시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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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는 것이다. 권우영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선임연구원 은 “다른 업종이 합쳐져 재산의 규모가 늘 어난 것이기 때문에 이번 인수로 시장 판도 가 뒤바뀔 정도는 아니다”며 “그동안 증 권이 취약했던 만큼 우투 증권을 가져가면 서 전체적으로 균형적인 모습을 갖출 수 있 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용욱 대우증권 수석연구위원 역시 “ 금융권 전체 판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 이라며 “농협금융이 증권을 강화하면서 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인수합병(M&A) 경쟁은 지난 6월


광고문의: 718.539.8890~1 취임한 임종룡 회장의 시험대이기도 했다. 임 회장은 은행에 쏠린 포트폴리오를 고루 분배하기 위해 우투증권 인수에 발벗고 나 선 바 있다. 농협금융에서 은행업이 차지하 는 비중은 80%대에 달한다. 은행 부문에 편중된 그룹의 사업구조를 재편하기 위해서는 대형증권사 인수가 꼭 필요하다는 게 임 회장의 지론이었다.

향후 행보에 업계 ‘관심’ 경쟁사들도 지주사 출범 막내인 농협금 융이 하반기 M&A 시장의 대어인 우투증권 패키지를 인수한 것을 주목하고 있다. 가장 속이 쓰린 쪽은 이번 인수전에 참 여했던 KB금융이다. 농협금융의 임종룡 회 장처럼 KB금융의 임영록 회장도 취임 이후 처음으로 뛰어든 M&A 시장에서 전리품을 가지고 돌아가야 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이 다. 우투증권 인수는 두 관료 출신 지주사 회장들의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평가하는 이벤트였다. 다른 지주사들은 우투를 인수 한 농협이 규모 측면에서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러나 둘의 시너 지를 눈여겨 보고 있다. 농협금융은 전통적으로 지방소도시 및 도농지역 소매금융에서 영향력을 크게 발 휘하고 우리투자증권은 대도시 및 기업금 융에 강한 조직이기 때문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거대한 규모의 우 투증권과 농협의 영업망이 합쳐지면 업계 에 큰 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증권업계 매물이

통권 1308호 많이 나온 마당에 경쟁사가 대형증권사를 인수했다고 해서 판도가 많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보다는 영업력을 확충하는 게 낫다는 판단”이라 고 말했다. 하지만 농협금융이 아직 축배를 들기에 는 이르다. 우선 헐값 매각·배임 논란이 불거져 있다. 이학영 의원과 박원석 의원은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우리투자증권 매 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농협금융을 선정한 것은 정부가 배임·졸속매각 우려에도 불 구하고 이사회를 압박한 결과”라며 “공 적자금 회수 극대화 원칙이 훼손되는 등 나쁜 선례를 남겼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조급한 성과주의에 내몰린 나머 지 법률이 정한 공적자금회수 극대화 등 민영화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지적 이다. 또 이에 따라 남은 지방은행 계열 매 각 및 우리은행 계열 매각에서도 법적 민 영화 원칙이 무시될 우려가 크다고 우려했 다. 두 의원은 “우투증권 패키지 매각에 유감을 표명하고 증권계열 매각 수순을 포 함한 남은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에서 법적 원칙이 준수되지 않거나 사회적 논란이 해 소되지 않은 채로 진행될 경우 정부에 책 임을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5일 국 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법적 으로 ‘배임 혐의가 있다, 없다’에 대해서 는 최종적으로 법원이 판결하겠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배임 혐의가 없다고 생각한다 ”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최희정 기자 s3654bee@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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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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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수면’은 건강한가?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날에 많은 이들이 한 해 소망을 기원한다. 그 소망 중 돈과 더불 어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가족의 건강’일 것이다. 이를 위해 건강검진 등 가족 건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챙기는 것이 좋다. 다만 놓치기 쉬운 ‘수면건강’도 꼭 함께 챙길 필 요가 있다.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듯 수면은 먹는 것과 마찬가지로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가족들이 건강한 수면을 취하는지 점검해보자.

건강한 수면, 그 비결은… 직장인들, 스트레스성 불면증 심각 과도한 업무에 스트레스 받는 직장인이 라면 스트레스성 불면증이 생기기 쉽다. 특 히 하루의 12시간 이상을 직장에서 보내는 직장인은 큰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사소한 스트레스로 인해 언제든지 불면증이 걸릴 수 있다. 주로 업무, 직장상사나 인간관계, 승진 등의 문제로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감 당하기 힘들어지면 이로 인해 불면증이 나 타날 수 있다. 만일 자신도 모르게 괜히 짜 증이 나거나 별거 아닌 일로 얼굴에 열이 달아오르는 증상이 있고 잠 못 드는 날이 생긴다면 스트레스성 불면증은 아닌지 확 인해 보아야 한다.

이 나타나게 되면 다른 증상들을 더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가져오기 에 주의해야 한다. 만일 체온의 급격한 변 화와 같은 갱년기 증상과 더불어 수면의 변 화가 나타난다면 갱년기 불면증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성 갱년기, 노인성 불면증 방치는 위험 청소년 과다수면, 약해진 체력과 스트레스 원인

중년 여성은 갱년기 불면증 중년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것이 바로 갱년기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이 때의 몸의 변화로 인해 다양한 증상들이 생 기게 된다. 안면홍조를 비롯해서 상열감, 우울감, 건조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특히 이 기간에 불면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갱년기 불면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 다. 갱년기 불면증은 충분한 숙면을 통해 갱년기의 변화를 이겨내야 하는데, 불면증

다. 수면을 취하는 동안 성장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면역력도 강해지는 때가 바로 이

청소년 자녀, 과다수면에 노출 청소년 시기에도 올바른 수면이 중요하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시기에 지나친 수면부족은 오히려 학 습능률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적정 수 면시간을 유지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반대로 잠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 다. 청소년들에게 발견되는 수면장애로 불 면증 뿐 아니라 ‘과다수면’도 자주 나타 난다. 잠이 너무 많은 병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과다수면은 학업 스트레스 또는 약해 진 체력이 원인이 된다. 자녀가 밤에 충분 히 잠을 잤는데도 수업시간에 졸음이 몰려 온다고 호소한다거나 멍한 상태가 지속되 어 집중이 안 된다고 할 경우에는 과다수면 은 아닌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어르신 위협하는 노인성 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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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수면이 얕아 지 는데 그 정도가 지나쳐 불면증으로 이어진 경우를 노인성 불면증이라 한다. 나이가 들 면 얕은 수면이 길어지기 때문에 수면 시 들리는 소리에 더 예민해지고 눈으로 받아 들이는 빛에도 민감해져 새벽에 젊은 사람 들보다 빨리 잠에서 깨게 되는 것이다. 부 모님이 자꾸 눕고 싶거나 가라앉는 느낌을 받는다거나, 낮에 활동량이 줄고 낮잠을 자 는 시간이 늘어나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 노 인성 불면증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한편, 자미원한의원 허정원 원장은 “불 면증이나 과다수면과 같은 수면장애는 어 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며 “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수면장애도 있 지만, 결국에는 스스로의 몸이 약해져 있을 때 작은 충격에 무너져 나타나는 것이다” 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수면을 취하고 점검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얼마든지 수면건강 을 관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출처:자미원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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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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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현 재 취재

끝나지 않은 내곡지구 아우디 정비공장 건립 논란 서울강남 강남내곡지구 내곡지구보금자리 보금자리지구에 지구에들어서는 들어서는아우디 아우디정비공장을 정비공장을둘 둘 서울 러싼 러싼논란이 논란이계속되고 계속되고있다. 있다.내곡지구는 내곡지구는5천 5천가구, 가구,1만 1만5000명이 5000명이거주 거주 할 할보금자리 보금자리주택지구다. 주택지구다.현재 현재아우디 아우디정비공장은 정비공장은주거 주거지구 지구중심 중심내 내건 건 립 예정인 유치원·초등학교 등과 불과 40여m 거리를 에 두고 건설 중 립 예정인 유치원·초등학교 등과 불과 40여m 거리를 에 두고 건설 중 에있다. 있다.이에 이에박원순 박원순서울시장과 서울시장과진익철 진익철서초구청장이 서초구청장이최근 최근공사 공사현장 현장 에 을 을방문, 방문,입주예정자들과 입주예정자들과간담회를 간담회를가졌다. 가졌다.<월요신문>은 <월요신문>은간담회 간담회현장 현장 을 을 취재, 취재,책임 책임소재를 소재를두고 두고갈등을 갈등을겪고 겪고있는 있는서울시와 서울시와서초구청의 서초구청의입 입 장을 들어봤다. 장을 들어봤다.

인허가권자인 인허가권자인 구청장이 구청장이 허가를 허가를내주지 내주지 말았어야 말았어야

썰전 썰전2R 2R 3R향방은? 3R향방은?

서울시가 서울시가주차장 주차장 용지에 정비공장이 용지에 정비공장이가 가 능하다는취지로 취지로먼저 먼저 능하다는 답변 답변

박원순·진익철‘네탓’ 싸움에주민들만골병

박원순 서울시장과 진익철 서초구청장이 지난 12월 31일 내곡 보금자리 주택지구에 공 사중인 아우디 정비공장 부지 앞에서 때 아닌 설전을 벌였다. 이날 방문은 아우디 정비공 장이 인근에 건설될 초등학교 ·유치원과 가깝고 공장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과 공장 건 립에 따른 교통량 증가를 이유 로 입주예정자들이 공사 인· 허가 취소 민원을 제기해 그에 따른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 된 자리였다. 앞서 아우디 정비공장 건설에 대한 논란 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돼 관련기관인 서 초구청과 SH공사 그리고 아우디의 공식 딜

러인 위본모터스 측이 서로 잘못을 떠밀며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아 입주예정자들의 반발을 더욱 키워왔다.

박원순vs진익철 설전, 승자는 누구?

이날 현장에는 박 시장과 진 구청장을 포 함, 100여명이 넘는 입주예정자들이 몰렸다 . 성난 입주예정자들은 “정비공장에서 도 색을 하면 발암물질이 발생하는데 지금 공 장 부지는 45m 거리에 초등학교가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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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더 가까운 곳에 유치원 이 들어선다. 우리 아이들의 건 강은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성토했다. 이어 이들은 “정비공장이 들 어서면 교통량이 하루 1000여대 씩 늘어 한달이면 차 수만대가 집 앞을 지나게 될 것”이라며 “이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사 고 위험성이 0.01%라도 늘어나 면 책임은 누가 지는 것인가” 라고 항의했다. 아울러 정비공장 부지가 애초 주 차장 부지여서 부대시설은 30%만 넣을 수 있는데도 주객이 전도돼 정비시설이 부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위법성을 제기했다. 이에 위본측은 “정비공장 건설은 법적인


광고문의: 718.539.8890~1 문제가 없으며 이미 사전 조사를 통해 발암 물질의 가능성과 교통량에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며 반박했다. 양측의 입장을 다 들은 진 구청장은 “서 울시와 SH공사가 비용 보전을 위해 녹지를 주차장으로 허가했다”며 “서울시가 주차 장 용지에 정비공장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먼저 답변을 했다”고 말해 박 시장의 면전 에 대고 책임을 돌렸다. 서초구청에서 정비공장 인·허가를 낸 건 상급기관인 서울시의 지침에 따랐을 뿐이란 의미다. 그러자 박 시장은 “시가 그렇게 해석을 했더라도 인허가권자인 구청장이 허가를 내주 지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편한 기 색을 드러냈다. 그 즉시 진 구청장이 “법적으로 부대시설이 30%까지 들어올 수 있게 돼 있는데 (박 시장이) 변호사 출신이 면 제대로 알고 말씀하셔야지 현장에서 그 렇게 단언하셔도 되냐”고 지적했다. 그러나 박 시장은 “이해관계자의 이야기 를 모두 듣는 게 중요하다. 아우디 측도 나 름 설명을 하는 만큼 주민 우려에 대한 대 책이 무엇인지 들어보고 합의안을 찾아가겠 다”며 가열되는 입씨름을 진정시켰다. 공사 현장을 돌아본 후 박 시장이 퇴장하 자 진 구청장은 입주예정자들에게 “다만

통권 1308호 행정소송은 조금만 미뤄 달라. 구청 측에선 현재 입주 예정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과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입주예정자들 “공사 취소 제외한 다른 협의는 없다” 서울시와 서초구, 두 세력의 설전은 이 날 이후에도 계속 이어졌다. 박 시장은 지난 2일 신청사에서 열린 시 민간담회에서 “법정에서 다툴 부분도 있겠 지만 거기에만 의존할 수 없고 정비소 건축

운신의 폭이 작았다”고 해명했다 박 시장은 “감사에 착수하는 것 외에 서 울시, SH공사, 서초구, 아우디, 주민 대표가 참석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밝힐 부분은 밝 히고 조정할 부분은 타협하도록 갈등조정관 을 파견하겠다”고 말하며 이해당사자간의 활발한 협의의 장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미 아우디 정비공장의 완공예정 일은 올 10월로, 1년이 채 남지 않았으며 정 비센터를 마주하고 있는 내곡지구 3단지의 입주예정일은 5월로 코앞에 닥쳐있다. 입주민 A씨는 “두 차례의 간담회를 통 해 감사 조치와 협의체 구성을 약속 받아 내긴 했지만 만 약 이대로 공사 가 계속 진행이 된다면 공사로 인해 입주민들 이 겪을 고통 역 시 상당할 것이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입 주 예정자들은 공사 취소가 아닌 다른 협의 점을 받아들일 계획이 없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이어 “입주예정자들은 현재 서울시 측이 감사를 진행하면 아우디 정비공장 인 ·허가 과정에서 발생했던 위법요인들이 낱 낱이 밝혀져 공사 취소로 이어질 것을 기대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다린 기자 dalin@wolyo.co.kr

서초구·서울시 책임 놓고 다투기만, 입주민은 ‘답답’ 입주 예정자들, ‘공사 취소’ 아니면 의미 없어 허가가 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어 떤 법령에 해당하는지 서울시 감사관실에 알아보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 시장과 이종수 SH공사 사장을 비롯해 서초구청 관계자, 위본모터 스 관계자, 입주예정자들 80여명이 모여 진 행됐다. 서초구 관계자는 “주거단지에 정비공장 이 이로운 시설인지 여부는 상식적으로 판 단할 수 있긴 하지만 서울시의 판단을 받아 공문서상으로 일을 진행하다 보니 구청의

설전을 벌이고 있는 박원순 시장과 진익철 구청장(왼쪽)과 논란이 되고 있는 내곡지역 아우디 정비공장 공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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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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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단 봐”…역시나 관리의 삼성 삼성중공업, 노조탄압이 환경오염의 시발점?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삼성중공업(대표 박대영) 사업장이 사원들의 건강은 물론, 인근에 위치한 지역민들의 건 강까지 위협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거제 내에서 이 같은 성토를 듣고 있는 이유는 선박 제조 과정에서 발생되는 비산먼지 때문이다. 특히 해당 비산먼지는 삼성중공업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사원아파트(삼성마을)에 막심한 피해를 주는 것으로 주장이 제기돼 관계당국의 역학 조사가 필요하다.

삼성중공업 거제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사 원아파트(삼성마을, 거제시 장평동 530번지) 가 사업장에서부터 날아드는 비산먼지 때문 에 몸살을 앓고 있다. 해당 비산먼지는 도장 (페인트칠), 글라인드(녹슨 부분을 깎는 것) 등 선박 제조 과정에서 발생되는 쇳가루와 페인트 가루 등이 섞인 것으로, 거제 환경운 동연합 관계자 등에 따르면 다량의 환경호르 몬이 함유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작 사원아파트에 살고 있는 거주 민들은 회사 차원에서 발생될 불이익이 두려 워 불편함을 호소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 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그동안 방진막 등 미 설치 상태에서 선박을 제조한 사실이 드러나 지역민들 사이에서 공론화되고 있다.

발암 유발물질 다량 함유된‘비산먼지’

삼성중공업으로부터 날아드는 비산먼지로 인해 말 못 할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 원아파트는 삼성마을이라 부르며 4층 건물에 A동과 B동으로 나뉘어져 있다. 각각 정문과 후문에 위치해 있으며, 정규직 사원들만 거 처가 가능하다. 또한 인근에는 박대영 대표 가 대표이사로 등기돼 있는 거제삼성호텔이 위치해 있다. 비산먼지와 관련한 고통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곳은 정문 쪽에 위치한 A동이다. 문제 의 비산먼지 속에는 쇳가루와 페인트 가루 등이 섞여 있으며,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납 과 크롬 등 다량의 중금속 등이 포함돼 있어 환경에도 치명적이지만, 인체에 특히 더 유 해하다. 납과 크롬 등 중금속은 인체에서 흡 수 및 배출이 되지 않고 축적돼 쌓여 중추신 경계에 영향을 미쳐 심한 경우 암을 유발할

박대영 삼성중공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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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수 있으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 삼성중공업 측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비산먼지에 대한 자체 조 사나 대책을 이행하지 않고 있어 사원들의 작업 불안은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다. 이와 더불어 생활환경까지 유쾌하지 못 한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12년 9월까지 삼성중공업에서 근 무했다 퇴사한 김경습 삼성중공업해고자 노 조위원장은 “사원아파트에 사는 동안 창문 을 열어본 횟수를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며 “창문뿐만 아니라 주차장에 세워놓은 차에까지 쇳가루와 페인트 깨가 붙는 등 일 대가 말도 못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비산먼지는 선박의 녹슨 부분을 깎는 글라인드 작업과 도장을 하기 위해 페인트를 뿌릴 때 발생되는 것으 로, 이 모든 작업이 옥내에서 이뤄지기보다 는 옥외에서 주로 이뤄진다. 김 위원장은 “비산먼지로 인해 고통 받 고 있는 사원들을 회사 측에서 알아줬으면 좋겠지만, 자체 조사를 펼치거나 한 적은 전 혀 없다”며 “만약 사원 중 한 명이라도 이 러한 사안과 관련해 건의를 하게 되면 반드 시 사측으로부터 강제 해고되거나 징계를 받는다”고 성토했다. 작업이 옥외에서 이뤄져야 한다면 일대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방진막을 설 치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삼성중공업은 방 진막을 설치 등 산업안전에서 가장 기본적 으로 준수해야 하는 사항마저 이행하지 않 은 것으로 드러나 지역민들로부터 성토를 받고 있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비산먼지에 대해 정 부가 특별히 규제하고 있는 부분이 아니다 보니 이를 삼성중공업이 악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비산먼지도 정부에서 법적 기준 을 명확히 세운 다음 거제시에서 자체적으 로 조사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언급했 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해당 사안을 두고 거 제 주민들 사이에서도 종종 대우조선해양과 비견이 되곤 한다. 주민들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해 상도크(바다 위에서 작업)를 위주로, 메타 세콰이어 등 나무를 심어 분진 피해를 최소 화하고자 하고 있으며, 안전장비 역시 철저

통권 1308호 하게 착용하는 등 작업 안정과 효율성 등을 높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삼성중공업이 노동자들의 이야기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증거다”며 “노동조합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삼성중공업에서 노조가 결성돼 제 목 소리를 낼 수 있다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 화 하는데 앞장섰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모든 사안에 대해 거제시 관계자는 “ 비산먼지에 대한 법적기준도 없을뿐더러 이 를 조사할 수 있는 장비도 없다”는 말로 규제 할 수 있는 점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 했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작 업장에 대한 제반규정, 환경작업 등 법적으 로 정해놓은 모든 안건들은 필히 지키고 있 다”고 일축 했다.

부동산 소유권 미등기 논란 비산먼지 논란에 앞서 삼성중공업은 20년 간 고의적으로 등록세·지방교육세 등을 납 부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12년 2월, 삼성중공업은 거제삼성 호텔(2005년 준공·거제시 장평동 444일대 1만1255㎡.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4성 급 호텔). 게스트 하우스(1981년 준공·거제 시 장평동 1일대 3천173㎡. 지하 1층 지상 4 층 규모), 사원과 선주 관계자 숙소(2009년 준공·거제시 장평동 5일대 2만9000㎡.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 총 3동으로 구성)등에 대한 소유권 보존등기를 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더욱이 해당 건물들은 미등기 상태에 서 지난 20년간 영업을 하거나 사용을 해왔 다. 거제시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호텔의 경우 사용승인이 난 지난 2005년 3억3800만원을 납부했고, 증축승인이 난 지난 2007년에는 3 억3900만원을 납부했다. 또한 삼성호텔은 지난 2010년 12월 29일 거제시로부터 증축 공사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등기법에 따르면 보전등기에 대한 명시가 없다”며 “잠시 사용하는 건물에 대해서는 등기등록사항이 아니다”고 당시 일었던 논란을 일축했다. 황현주 기자 hj@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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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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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미스코리아

이연희 이연희 이연희인사드려요~

발성, 표정 등 데뷔 이레 쭉 연기력 논란을 안고 있던 배우 이연희가 제대로 사고 한 번 터트렸다. 이연희는 현재 MBC수목드라마 ‘미스코 리아’에서 여상 출신 백화점 엘리베이터걸인 ‘오지영’ 역을 맡고 있으며, 제대로 ‘싼 티’나는 오지영은 시청자들에 유쾌, 상쾌, 통쾌 함을 선사하고 있다. 동시에 그동안 연기력 논란에 시달려왔던 이연희 는 오지영을 통해 연기력 논란에서 벗어나. 단순히 예쁜 얼굴을 가지 고 있는 배우라는 인식에서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나 제대로 싼 티 나죠? 배우 이연희는 1988년 생으로, 지 난 2001년 제2회 SM청소년베스트선 발대회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했다. 지난 2004년 KBS2TV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해신’에서 어린 정화 역을 통해 대중들에서 본 격적으로 각인된 이연희는 배우 수 애의 아역을 맡아 열연해 시청자 들로부터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 한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때 묻지 않은 청순함을 바탕으 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장악

한 이연희는 이 후 드라마 ‘유령’, ‘구가의 서’, ‘에덴의 동쪽’, ‘ 파라다이스목장’ 등 출연했으며, 영화출연작으로는 ‘백만장자의 첫 사랑’, ‘유턴’, ‘결혼전야’ 등 작품이 있다.

연기? 이제 자신 있어요 이연희의 연기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MBC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는 1997년을 배경으로, 미스코리

자고등학교 앞 구멍가게 부스에서 담배를 팔던 ‘청순 글래머’로 불 리웠다. 그런데 지금은 ‘산 티’에 ‘경박’까지 더 해졌고, 외모는 ‘ 섹시’가 더해졌다. 스킨십을 함부 로 해서 오해를 잘 사며, 식탐 많고, 야한 영화, 자빠지는 코미디를 좋아 한다. 거기다 자지러지게 입 크게 벌 리고 웃는 거 좋아한다. 또한 돈 세 는 거 좋아하고, 공짜를 많이 선호한 다. 오지영을 연기하고 있는 이연희를

연기력 논란 벗고 섹시한 미스코리아로 열연 오지영표·패션·화장법 연일 화제로 급부상 아 출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각종 코믹한 헤프닝을 담은 작품이다. 특 히 이연희가 맡은 주인공 오지영은 주산 자격증 3급, 여상 출신, 백화점 엘리베이터걸로, 10년 만에 나타난 첫사랑 김형준(이선균)의 꾐으로 미 스코리아에 출전할 마음을 먹게 된 다. 극 중 오지영은 ‘여상’ 시절,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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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으면 마치 몸에 딱 맞는 편 안하고 예쁜 옷을 입고 있는 기분이 든다. 특히 벗고 있는 마네킨 상반신 을 등에 메고 주점으로 당당하게 들 어가 직장 상사들 양 옆에 놓아주면 서 테이블 위에 올라가 다리를 쫙 벌리고 쪼그려 앉은 채 하고 싶은 말 기탄없이 해대는 오지영을 보고 있으면 속이 확 뚫린 느낌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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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감귤아가씨 선발대회를 위해 감귤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 장면에서도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의욕마저 보인다. 사실 이연 희의 연기력은 ‘잘 한다’가 아니라 ‘잘 하고자 하는’이다. 이연희는 지난 2008년 MBC에서 방영한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여주인공 국 영란 역을 맡아 송승헌과 함께 호흡을 맞췄 다. 당시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연희를 보면서 “대사와 표정이 따로 논다”, “발 성이 안 된다”, “대사를 말할 때마다 극 에 몰입할 수 없다”는 혹독한 악평으로 일 관했다. 하지만 지난 2012년 SBS에서 방영한 ‘유 령’에서부터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 다. 극 중 사이버수사대 유강미 역을 맡았 던 이연희는 에덴의 동쪽에서보다 연기력 혹평을 덜 받았고, 심지어 일부 시청자들 중에서는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는 평을 들었다. 또한 지난 4월에 방영한 MBC드라마 ‘구 가의 서’에서는 비련의 여주인공 윤서화 역을 잘 소화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찬사 를 얻었으며, 이 찬사는 현재 방영되고 있 는 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더 좋은 평 가를 받으며 연기자로써의 자리를 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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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올 겨울 여성 패션 선도 연기력 호평과 더불어 이연희는 올 겨울 패션과 화장법 역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 을 받고 있다. 지난 12월 26일 방영된 회차 에서 이연희가 입은 핑크 코트는 ‘바비인 형룩’으로 여성시청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어 입술에 바른 빨간 립스 틱은 극 중 캐릭터인 오지영의 섹시하면서 도 당돌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상기시켜 주 었다. 이 때문에 이연희가 입은 옷, 화장품, 화장법 등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 어놓고 있다. ‘얼굴만 예쁜 여배우’가 아 닌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이연희는 미스코리아 제작보고회를 통해 “노출이 신경 쓰이지만 최선을 다하 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MBC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는 망해가는 화장품 회사를 살리기 위해 우연 히 미스코리아로 출전하기로 한 오지영의 코믹함이 돋보이는 로맨틱 코미디로, 밤 10 시에 방영된다. 민희선 기자 ren8210@wolyo.co.kr

'별그대' 김수현, 대본에 집중 "표지 표시 완전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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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히어 로 김수현의 남다른 대본 사랑이 포 착돼 화제다. 최근 ‘별에서 온 그대’ 공식 홈페 이지에는 대본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김수현의 촬영 현장 스틸이 공개되어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개된 스틸 속 김수현은 화이트 셔 츠에 날렵한 타이로 포인트를 주어 클 래식하면서도 댄디한 매력을 발산하 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 든다. 특히 대본 표지에는 극 중 캐릭터 도민준을 뜻하는 커다란 동그라미 속 ‘도’가 쓰여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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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 1 4, 갑오(甲午)년‘ 청마(靑馬)해 ’에 대하여 ‘ 청색(靑色) ’이다. 丙 은 양 火, 丁 은 음 火 이니 火 오행은 여름철이고 남쪽 방 2 0 1 4 년 새해 태세(太歲) 간지는 ‘ 갑오(甲午) ’년 말띠해인데 천간 甲이 木 위이므로 열기 (熱氣 )를 띤‘ 적색(赤色) ’이다. 戊 는 양 土, 己는 음 土 이니 土 오행 소속이라 그 색상은 푸를 ‘ 청(靑) ’에 해당하므로 6 0 년만에 맞이한 ‘ 청 오행은 늦봄, 늦여름, 늦가을, 늦겨울로서 계절의 변화에서 오는 충격을 완화해 주는 마( 靑馬 )해 ’이다. 이처럼 1 2 년 주기로 말띠해가 돌아오지만 천간오행에 중재자 역할을 하는 음력 3 월, 음력 6 월, 음력 9 월, 음력 1 2 월이고 황제의 자리 따라‘ 병오(丙午)년 ’ 말띠해는 천간 ‘ 丙 ’이 火 오행이므로 그 색상은 붉은 라는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니 그 색상은 황금빛의 고귀한 ‘ 황색(黃色) ’이다. 또 ‘ 적(赤) ’에 해당하니 ‘ 적마(赤馬)해 ’ 라고 하며, ‘ 무오(戊午)년 ’ 말띠해 , 庚 은 양 金, 辛 은 음 金이니, 金 오행은 가을철이고 서쪽 방위이므로 숙살지기(肅 는 천간 ‘ 戊 ’가 土 오행이므로 그 색상은 누루 ‘ 황(黃) ’에 해당하니 ‘ 황마 殺之氣)를 띤 ‘ 백색(白色) ’이다. 마지막으로 壬은 양 水, 癸 는 음 水 이니 水 오 (黃馬)해 ’라고 한다. 그리고, 또 1 2 년 후에 돌아오는 ‘ 경오(庚午)년 ’ 말띠해 행은 겨울철이고 북쪽 방위이므로 사기(死 는 천간 ‘ 庚 ’이 金 오행이므로 그 색 氣)를 띤 ‘ 흑색(黑色) ’이다. 이처럼 하 상은 흰 ‘ 백(白) ’에 해당하니 ‘ 백 태세 천간 요행에 따른 말띠의 명칭 늘의 기운인 천기 (天氣)가 발산하는 에너 마(白馬)해 ‘ 즉 우리 귀에 익숙한 백말 지는 우주 만물을 생육하고 번성케 하지만 띠해로 불린다. 그 다음에 돌아오는 木 : 갑오( 甲午 )년 말띠해는 ‘ 청마( 靑馬 ) ’ 또, 소멸케도 하면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순 ‘ 임오(壬午)년 ’말띠해는 천간‘ 壬 ’ 火 : 병오( 丙午 )년 말띠해는 ‘ 적마( 赤馬 ) ’ 환 반복하면서 우주를 섭리(攝理)한다. 사 이 水 오행이므로 그 색상은 검을‘ 흑( 람의 인생도 우주를 경영하는 위대한 중용 黑) ’에 해당하니‘ 흑마(黑馬)해 ’ 土 : 무오( 戊午 )년 말띠해는 ‘ 황마( 黃馬 ) ’ (中庸)의 힘,즉 조화력(調和力)과 균형력 라 한다. 이처럼 양기운을 띤 양천간(陽 金 : 경오( 庚午 )년 말띠해는 ‘ 백마( 白馬 ) ’ (均衡力)을 잃지 않고 천명(天命)에 따라 天干) 오행 다섯가지 갑(甲), 병(丙), 무 분수를 알고 지키면 안심입명(安心立命)하 (戊), 경(庚), 임(壬)은 열두 동물을 상징 水 : 임오( 壬午 )년 말띠해는 ‘ 흑마( 黑馬 ) ’ 여 행복을 누리게 된다. ‘ 木 생 火 ’의 하는 12지지 중 양기운을 띤 양지지(陽地 상생관계로 배합된 ‘ 갑오(甲午) ’년은 支)에 속하는 자( 子 ; 쥐 ), 인( 寅 ; 호 청마(靑馬)의 기운이 만물을 지배하므로 각 랑이 ), 진( 辰 ; 용 ), 오( 午 ; 말 ), 신 자 제 위치와 입장에서 상생 협력할 때 청마가 상징하는 강건, 충실, 희망, 질주, 능 ( 申 ; 원숭이 ), 술( 戌 ; 개 ), 여섯 동물과 배합하여 양간지( 陽干支 ) 를 형성하 동적, 적극적, 진취적, 남성적인 위대한 창조력의 힘을 받아서 번창 발전의 한 해가 고 천간 오행의 색상에 따라 지지가 상징하는 동물의 색상도 정해진다. 또, 음기운을 될 것이다. 더구나, 올해는 입춘(立春)이 두 번이나 든 경사스런 쌍춘년 (雙春年) 이 띤 음천간( 陰天干 ) 오행 다섯가지 을( 乙 ), 정( 丁 ), 기( 己 ), 신( 辛 ), 계( 癸 ) 므로 결혼, 창업, 투자, 신축, 증축, 이사, 매매, 개업, 출마, 입학, 취업에 행운이 따르 는 음지지( 陰地支 )에 속하는 여섯 동물인 축( 丑 ; 소 ), 묘( 卯 ; 토끼 ), 사( 巳 ; 는 해이다. 그러나, ‘ 북쪽 방위 ’에 겁살( 劫殺 ), 재살( 災殺 ), 세살( 歲殺 ) 즉, 뱀 ), 미( 未 ; 양 ), 유( 酉 ; 닭 ), 해( 亥 ; 돼지 )와 배합하여 음간지( 蔭干支 )를 삼살( 三殺 )이 응집한 방위이므로 재물손실, 사업실패, 관재구설 등을 일으키는 흉 형성하고 천간오행 색상에 따라 지지 동물의 색상도 정해진다. 하늘의 기운은 모두 열 가지이며 이것을 음양과 오행으로 차례대로 나열하여 소속된 색상을 구분하면 甲 한 살기를 함부로 건드리면 큰 화를 당한다고 한다. 따라서 중요한 행사를 시행할 때 은 양 木, 乙 은 음 木 이니 木 오행은 봄철이고 동쪽 방위이므로 생기( 生氣 )를 띤 는 자신의 사주팔자에 합당한 복된 날과 방위를 취용하는 것도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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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영화

2014년 1월 10일 금요일

통권 1308호

2014년 새해 첫 로맨틱 코미디 연애가 인생 최대의 숙제인 ‘한 번도 안 해본 여자’ 제목부터 야릇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영화 ‘한 번도 안 해본 여자’가 오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 다. 배우 황우슬혜를 주축으로, 상대역으로 김진우가 출연하는 이 영화는 인생 최대의 숙제인 ‘연애’를 완수해야 하는 범생이 대학 조교 ‘말희’의 좌충우돌 험난한 연애사를 담고 있다.

성과 사랑에 대한 달콤하면서도 유쾌한 해법 제시

이 영화는 보수적인 한 여자 말희가 자신 의 성향과 정 반대인 여자 ‘세영’을 만나 게 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통해 성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여성의 시선으로 보 여주겠다는 취지를 담아내고 있다. 이로써 여성들에게는 남들에게 쉽게 말하지 못했 던 공감대를, 남성들에게는 새롭고 신선한 느낌을 주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공감대와 신선한 느낌 단번에 사로잡은 그녀 ‘말희’

차세대 충무로 스타들

안 해 본 말희에게 남자 경험에 관한 자신 의 노하우를 전수하기 시작 하는데…. 과연 33살 권말희의 짝짓기 프로젝트는 무사히 임무 수행을 완성 할 수 있을까?

생긴 것도 사고방식도 딱 모범생 그 자체 인 통계학과 부교수 ‘말희(황우슬혜)’는 정교수가 되는 것만큼 중요한 인생의 숙제 가 있다. 그것은 바로 남자와의 찐한 연애. 하지만 아무나 붙잡고 살기 싫고 어릴 때부 터 알고 지내온 연하 남 ‘상우(김진우)’ 같은 멋진 남자와 연애 하고 싶다. 그런데 그 길은 왜 이렇게 험난하고 멀기만 한 걸 까? 그렇게 며칠이 지난 어느 날 누드 전문 화가 출신의 세영(사희)이 나타나 한 번도

아주 솔직담백한 ‘姓’ 영화 ‘한 번도 안 해 본 여자’는 한국 시나리오 마켓에서 심사위원 우수 추천작으 로 선정된 작품 ‘모두 느껴 보았나요?’라 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안철호 감독은 이 작품의 시 나리오에 반하게 된 배경을 두고 “우리가 기존에 많이 접해왔던 남성의 시각화된 ‘ 성’의 이야기가 아니라 여성의 시선으로 그려진 ‘성’에 대한 이야기가 참신하고

신선하게 느껴 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 작품을 영화화함에 있어서 보수 적인 집안에서 자란 주인공 ‘말희’라는 캐릭터를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게, 또한 너 무 가볍지 않게 사랑과 성에 대한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풀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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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 번도 안 해본 여자’는 흔히 관 객들이 봐 온 알콩달콩한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기대 를 모으고 있다. 물과 기름 같았던 두 여자가 남자의 데이 트 코치에 나서면서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


광고문의: 718.539.8890~1 사이가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영화 는 그동안 귀여운 매력을 선보였던 황우슬 혜가 첫 주연을 맡아 팬들로부터 호평을 얻 고 있다. 또한 SBS드 라마 ‘시크릿 가 든’ 영화 ‘불량 남녀’ 등에서 인 상 깊은 연기를 선 보인 배우 ‘사희 ’와 뮤지컬 ‘댄 서의 순정’ ‘삼총 사’ 등을 통해 발 군의 가창력과 연기 력을 선보여온 배우 김진우가 황우슬혜 의 상대역으로 등장 하면서 충무로의 집 중을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영화의 메인 주제가 ‘사랑이 와요 ’를 함께 부르면서 동료배우로써의 돈독 함을 과시하며, 하모니를 자랑하기까지 한

주간영화

통권 1308호 다. 한편, 영화 ‘한 번도 안 해본 여자’의 메가폰을 잡은 안철호 감 독은 ‘영혼의 서’. ‘ 기담전설’ 등을 통해 차근차근 감독으로써의 입지를 다졌으며, 지난 2012년 영화 ‘저스트 프렌드’로 본격 데뷔 했다. 안 감독은 수줍 음 많은 순한 성격으로 , 실제 영화 촬영에서 도 순한 성격 때문에 주인공 말희 베드신 을 촬영하는 내내 수 줍어하는 모습을 보 여 오히려 배우들이 안 감독을 지켜보며 화기애애한 촬영 분 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고 한다. 민희선 기자 ren8210@wolyo.co.kr

H HOT OT 55 청춘예찬 세상 둘째가라면 서러운 킹카 ‘태평’. 종횡무진 대학가 를 누비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그에게도 피해갈수 없 는 시련이 있었으니… 바로, 국가의 부름. 입대한지 얼마 되 지 않아 여친은 고무신을 거꾸로 신고, 고된 군생활로 가슴 앓이가 무뎌질 무렵 세상에 던져졌다. •감독:최종운 •출연:김남희, 강유미, 권겸민 등

클린스킨

비밀리에 운반하던 폭탄 제조물을 테러범들에게 빼앗긴 첩보국의 비밀요원 ‘이완’은 직위해제를 당하고 다음 날, 자신이 빼앗긴 폭탄이 런던 한 복판에서 터지자 첩보국 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된다. 한편 ‘이완’의 상 사였던 ‘샬롯’이 그에게 테러범들을 색출하라는 임무를 맡긴다. •감독:하디 하자이그 •출연:숀 빈, 샬롯 램플링 등

저스틴

변호사가 되라는 아버지의 바람과 달리 정의로운 기사를 꿈꾸는 소년 ‘저스틴’. 그의 꿈은 전설의 기사로 불린 할 아버지처럼 정의로운 기사가 되는 것이다. 반역자 ‘헤라클 리오’가 할아버지를 죽이고 전설의 검을 훔쳐갔다는 사실 을 알게 된 저스틴은 검을 되찾고 진짜 기사가 되기 위해 …. •감독:마누엘 시실리아 •더빙:박형식 , 이순재 등

그녀가 부른다

극장 매표원으로 일하는 ‘진경’은 모든 사람들에게 ‘ 까칠하다’고 평가 받지만 맡은 일 하나는 똑 소리 나게 해 내며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그런 그녀에게는 의미 없는 만 남의 유부남 ‘남철’, 여자친구 같은 대학 동창 ‘승민’, 안정적이고 성실하며 자신을 사모하는 ‘경호’가 있다. •감독:박은형 •출연:윤진서, 오민석 등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영화 55


56 핫이슈

2014년 1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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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사만 책임지라는 건 부당” 대우·한화증권 중국고섬 소송전

내막

분식회계로 상장폐지된 중국고섬공고유한공사(이하 중국고섬)을 두고 금융위원회와 상장주 관사인 KDB대우증권·한화투자증권이 법정대결을 펼친다. 소송의 핵심은 징계의 적절성 여부 다. 금융위는 대우·한화증권이 중국고섬의 분식회계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지난해 10월 과징금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두 증권사는 회계법인의 감사 의견을 따랐을 뿐이라며 이에 불복하는 행 정소송을 냈다. 두 증권사와 한국거래소 등을 상대로 한 중국고섬 투자자들의 손해배상청구소송 1심 판결이 조만간 나올 예정인 가운데 양 측간 치열한 설전이 업계 이목 집중시키고 있다.

대우증권에 이어 한화증권도 금융위원회 를 상대로 최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금융위가 지난해 10월 대우 ·한화증권이 중국고섬의 분식회계를 확인 하지 못하는 등 실사 의무를 소홀히 한 책 임이 있다며 각각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한 것을 취소해달라는 취지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금융위원회를 상대 로 지난달 말 과징금취소소송을 냈다”며 “과징금이 내려진 것은 중국고섬의 분식회 계를 걸러내지 못했다는 이유인데 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의 자료를 토대로 진행된 상 장이었다”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 대우증권도 지난달 초 같은 이유로 금융

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상장 2개월만에 거래정지 중국고섬은 지난 2011년 1월 국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됐다. 중국고섬은 지난 2008년 9월 9일자로 설 립된 지주회사로 당시 절강화항척륜실업유 한공사와 복건성신화위화섬염직유한공사, 홍콩화상중국고섬국제공고유한공사, 화상( 중국)고섬유한공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었다 . 또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도 상장돼 있었 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대우증권이 맡았으 며 한화증권은 공동주관사로 나섰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9월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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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중국고섬은 자회사들의 화학섬유제조 생 산 실적이 매년 10% 이상씩 늘어나는 가운 데 싱가포르 증권 시장 상장사라는 점에 투 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상장된 지 2개월여만에 문제가 터 졌다. 싱가포르 현지 법인이 2010사업년도 실적 을 허위로 발표한 정황이 회계법인에 의해 드러나 싱가포르거래소가 거래를 정지시킨 것이다. 이에 한국거래소도 같은해 3월 22일부터 중국고섬의 국내 주권 거래를 정지시켰다. 하지만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고섬의 주가는 연일 하락을 거듭했으며 투자한 투자자들에 게 피해가 발행했다. 소식을 미리 접한 기관투자자들은 주식을 팔아치웠지만 개인투자자들은 피해를 입었 다. 당시 집계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액만 174억원이 넘었다. 결국 중국고섬 건은 한국거래소 국정감사 에서 문제가 제기됐으며 투자자 553명은 대 우증권과 한화증권, 한영회계법인, 한국거래 소를 상대로 지난 2011년 9월 192억원 상당 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기에 이르렀 다. 이후 진행된 검찰 수사 결과 중국고섬은 회사가 심각한 현금 부족 상태였음에도 마 치 1000억원 이상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가진 것처럼 증권신고서에 기재하는 수법으 로 2100억원 규모의 공모 자금을 부당하게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고섬과 회사의 전 대표이사는

통권 1308호 검찰에 고발됐으며 전 대표이사와 공시업무 담당 이사에게는 각각 5000만원과 1600만원 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중국고섬은 실적도 저조했다. 중국고섬의 지난 2012년 매출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87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120억원의 영업손 익도 기록했다. 순손실은 154억원이었다. 이후 싱가포르 법인의 최대주주가 변경돼 지난해 9월 싱가포르거래소가 중국고섬 주 식에 대한 매매거래 재개를 결정했지만 한 국거래소는 같은달 상장폐지를 최종 확정했

다.

금융위 부당징계 논란 이에 금융위는 지난해 10월 대우증권과 한화증권에게 실사 의무 소홀의 책임을 물 어 과징금을 부과했다. 당시 내려진 과징금 20억원은 금융당국이 불공정거래 혐의로 내릴 수 있는 최대 규모 였다. 또 금융당국이 주관사에게 법률상 최 고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한 최초의 사례였

대우·한화증권 상장주관 나선 중국고섬, 분식회계로 상장폐지 금융위원회 “전적인 책임 있다” 두 증권사 “소관업무 아냐” 다. 더구나 대우증권은 금전적 피해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2분기 (7~9월) 연결제무재표 기준 영업손실 31억 8100만원, 순손실 52억48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 2008년 2분기 이후 기록한 19분기 연 속 흑자 행진을 멈춘 것이다. 이유는 중국고섬이었다. 대우증권은 중국 고섬 지분 8.15%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장부 가액이 286억8000만원에서 133억6700만원으 로 하락하면서 153억1300만원이 손실로 잡 혔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징계는 계속됐다. 금 융위는 지난달 5일 정례회의를 통해 두 증 권사에 대한 징계를 추진했으나 ‘이중 징 계’ 논란이 일자 이를 보류한 상태다. 반면 한영회계법인에 대한 징계는 현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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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57 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 소송에 대해 대우증권 관계자는 “ 대우증권이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는데 결 국은 중국고섬의 회계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된 것”이라며 “그런 것까지 감안해서 (상 장 과정에) 신중함을 기하기 위해 별도로 회 계법인도 선임해서 한 것이고 (주관사가) 그 회사의 법률적인 측면까지 (좌우) 할 수 있 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회계법인의 자료를 받아서 (상장 업무를) 처리한 것인데 그 책 임을 회계법인이 아닌 주관사 쪽 에만 지우는 게 부당하다고 느꼈 다”며 “민사소송은 고객이 진 행하는 것이고 행정소송은 회사 나름대로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금융위는 이 같은 주장을 책임 회 피라고 규정하고 과징금 처분은 정당하다고 반박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장 주관사라는 게 상장의 전적인 업무를 관장하는 업무를 하 는 것”이라며 “회계적인 부분에서부터 법 률적인 것까지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져야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재무를 전혀 모른다 거나 감사인 업무라는 (증권사의) 책임 회 피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증권회사 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중국고섬 투자자와 대우·한화증권 등 간의 손배소송 1심 판결은 이달 17일 나 온다. 성현 기자 weirdi@wolyo.co.kr


58 스포츠

2014년 1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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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셰이션 손흥민

2014년은 도약의 해 손흥민은 지난 시즌 독일 축구에 완 벽히 적응하며 두 자릿수(12골) 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해당 시즌 리그 득점 순 위 공동 9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 후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레버쿠젠(12승1무4패·승점 37점)은 선두 바이에른 뮌헨(14승2무·승점 44 점)을 승점 7점 차로 추격 중이다. 손 흥민의 영입을 발판 삼아 구단 창단 이 후 첫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중요 소속팀 레버쿠젠은 우승까지 노리고 있어 명문 구단들이 줄을 이었고 그의 몸값 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결국 지난 여 름 1000만 유로(약 147억원)의 이적료 를 기록하며 레버쿠젠으로 팀을 옮겼 다. 명가 레버쿠젠에서의 적응 문제를 두 고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손흥민은 ‘깜짝 스타’가 아니었다. 올 시즌 전 반기에만 7골을 몰아넣으며 레버쿠젠 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를 굳혔다. 현재 팀 내 득점 2위·리그 득점 14위다.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분데스리가에서 스타 인정, 월드컵에서는? 손흥민을 향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 다.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 해 “레버쿠젠이 손흥민을 영입한 것 은 행운”이라며 이번 시즌 레버쿠젠 의 선택에 박수를 보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 역시 아시아 축구에 정통한 스포츠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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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국을 빛낼 스타, 손흥민 ‘유망주’에서 ‘해결사’로 거듭난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에게 2014년은 기회의 한 해다. 이제 막 약관의 나이가 지났지만 손흥민은 이미 유럽 무대에서 인정받 는 축구스타다. 2008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의 유소년팀에 들어가 훈 련을 받던 손흥민은 2010년 같은 팀 1군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그의 나이 18세였다. 첫 시즌(2010~2011시즌) 13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으며 잠재력을 인정받은 손흥민은 이후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

럼니스트 존 듀어든을 통해 선정한 ‘2013년 아시아 최고의 선수 10인’에 서 손흥민을 1위로 선택했다. 반환점을 돌아선 분데스리가에서 손 흥민이 전반기와 같은 활약을 보여준 다면 새해 그는 독일 최고의 공격수 반 열에 올라설 수 있다. ‘제2의 차붐’ 탄생을 기대해볼 만하다. 손흥민에게 2014년이 기회인 이유는 또 있다. 브라질월드컵이 그를 기다리 고 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과는 달리 손흥민 은 국가대표팀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 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스피드·드리블·골 결정력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대표팀 선수들과의 협동 플레이가 잘 이뤄지 지 않는 탓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 다. 하지만 지난해 홍명보(45) 감독이 대 표팀의 지휘봉을 잡으며 손흥민에게도 변화가 생겼다. ‘원 팀·원 스피릿’을 강조한 홍 감독은 손흥민에게 당근이 아닌 채찍 을 들었다. 출범 초기 언론과의 인터뷰 에서 그는 “손흥민은 활용 가치가 높 은 선수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선수 라도 출전 시간을 보장해 줄 수는 없다 . 대표팀이 손흥민만을 위한 팀은 아니 다”며 직접적으로 쓴소리를 했다. 손흥민은 절치부심했고 이를 지켜보 던 홍 감독은 출전 기회를 부여하며 조 금씩 힘을 실었다. 명감독의 지도 속에 손흥민은 한 단 계 더 성장했다. 개인의 득점보다는 동 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팀의 승

리에 집중했다. 팀이 살아나자 손흥민도 빛났다. 욕 심을 내려놓은 손흥민은 동료들의 도 움을 받으며 한층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그는 현재 홍명보호 멤버 중 가장 많은 골(3골)을 기록 중이다. 홍 감독이 연속 무승·골 가뭄 등으 로 고심하고 있을 때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한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그는 스 스로의 변화를 통해 대표팀에서 없어 선 안 될 공격자원으로 거듭났다.

2014년은 손흥민 도약의 해 스포츠 전문 외신인 ESPN은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결과를 분석하며 H조( 한국·벨기에·러시아·알제리)에 속 한 한국의 키 플레이어로 손흥민을 꼽 았다. ESPN은 “한국에서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이라는 확실한 공격수를 보유한 것은 한국이 가진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손흥민도 월드컵 준비에 돌입했다. 그는 “월드컵이 열리는 6월까지 최선 을 다해 몸을 만들겠다”며 “서두르 지 않고 한 단계씩 차분하게 준비하겠 다. 분데스리가에서 뛰며 경기력을 끌 어올리고 월드컵 전까지 부상을 당하 지 않도록 몸 관리에 신경을 쓸 것”이 라고 각오를 다졌다. 손흥민이 세계 축구를 호령하기 위 해 날갯짓을 시작했다. 유망주의 알을 깬 그에게 2014년은 도약의 해다. 이지현 기자 jh-lee@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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