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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서열 2위 ‘ 국회의장 ’ 관심도는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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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의전서열 2위‘국회의장’관심도는 바닥 권한 없는 명예직이란 인식 강해

국회의장은 국회 내 질서유지와 의사정리·사무를 감독하는 자리이자 , 국회를 대표하는 입법부의 수장이다. 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선출되며, 공식 국가 의전서열 또한 2위로 대통령 바로 다음이다. 흔히 국무총리를 ‘일인지하만인지상’의 자리라 하는데 의전서열로만 보면 국회의장이 야 말로 이에 적합하다 볼 수 있겠다. 그런데 최근 정치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19대 국회 후반기를 책임질 국회 의장단 선임 일정이 코앞으로 다 가왔는데, 누구 하나 의장직을 맡겠다고 나서는 이가 없기 때문이다.

▲ 조만간 임기가 마무리되는 강창희 국회의장. 사진= 뉴시스 제공

국회의장의 경우 재적의원 과반수이 상의 득표를 받아 당선되며 임기는 2 년이다. 관례상 국회 다수당(대부분 여 당) 출신 다선 의원 중 경륜과 인망이

있다고 평가 받는 인사가 내부 추천 등 을 통해 단독 출마한 뒤 별다른 이견 없이 맡아왔던 자리기도 하다. 아울러 국회의장은 국가의전 서열 2

위의 입법부 수장이란 명예가 상당하 다 보니 당 대표 출신 내지 정권의 최 측근으로 그 정치적 위상이 상당한 거 물급이 자주 선임돼 왔다. 실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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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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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보니 국회의장 선출 작업은 완전히 뒷전 으로 밀려난 모양새다. 무엇보다 현재 정치권 주변에서는 차기 국회의장과 관련된 하마평이 거의 들려오지 않고 있다. 관례상 다수당 다선 의원 중 적 임자로 지목된 인사가 차기 의장감으로 거 론되다 추대 형식을 거쳐 국회의장을 맡아 왔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는 실정인 것. 지난 해 말부터 간간히 차기 국회의장 출 마설이 나돌았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같은 당 서청원 의원 등의 경우, 현재 지방 선거 출마 내지 당 대표 출마설만 강하게 나 돌고 있다. 또 다른 후보군인 7선 정몽준 의 원과 6선 이인제 의원 역시 국회의장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명예뿐이란 인식 강해

▲ 차기 국회의장직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서청원-정몽준 의원. 사진= 뉴시스 제공

국회의장은 고(考) 이승만 전 대통령이었으 며, 근래 들어서도 여야의 실세 정치인들이 자주 맡아왔었다. 그런데 19대 국회의 경우 전반기를 책임 진 강창희 의장 임기가 마무리되며 후반기

당초 차기 국회의장 하마평이 나왔던 인 사들 또한 현재는 지방선거 내지 당 대표 출 마에 더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국회의장 공백 사태 우려돼

어가야 하는 상황인데, 국회 주변에서는 ‘ 의장단 선출 일정이 늦어져 자칫 국회의장 공백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란 우 려들이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있다. 이전에도 원구성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후반기 의장단 선출작업 5월 넘길 것으로 전망 후보군 중 누가하나 의장직에 관심 보이지 않아 의장단을 새로 선출할 시기가 코앞에 다가 왔음에도 불구 현재까지 누가 하나 이를 맡 겠다고 선뜻 나서는 이가 없는 상황이다.

강창희 의장을 포함한 19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 임기는 오는 5월 종료된다. 지금부 터 차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

길어지며 의사일정이 지연된 사례가 많았는 데 올해는 6월 지방선거와 7월 재보선에 이 어 여야 전당대회까지 8월 중 열릴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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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에 대한 여 당 의원들의 관심 저조와 관련해서는 ‘이 전에 비해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란 평 가가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 18대 국회까지만 해도 국회의 장에게는 ‘직권상정’이란 막강한 권한이 있었다. 의장 특권으로 특정 법안을 국회 본 회의에 상정, 다수당 의원들의 투표만으로 이를 통과시킬 수 있었던 것. 그러나 현재는 국회선진화법이 도입되며 이 같은 권한이 사실상 무의해진 상태인 것. 권한 없이 명예만 남은 국회의장직에 의 원들이 흥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정치권 일각에서는 ‘국회의장을 맡게 된다 는 것은 의원생활을 마무리하는 은퇴 직전 마무리 단계를 의미한다’는 말들까지 나오 고 있다. 그런가 하면 19대 국회 중 특히 여당 내 에 5선 이상의 다선 의원이 이전 국회에 비 해 적어진 점 역시 국회의장 선출에 어려움 이 발생한 원인이라 거론되고 있다. 2년 전 총선 당시 ‘새정치’ 열풍이 강하게 불며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인재 혁신 차원 에서 다수의 재선 이상 의원들을 공천하지 않았고 이에 국회의장을 맡아 줄 만한 인재 자체가 부족해졌다는 설명이다. 이재선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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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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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국가미래전략기구 설치, 상향식 공천 실시할 것” 교섭단체 대표 연설서 밝혀

▲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사진= 뉴시스 제공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대연정 성격의 국가미래 전략기구 설치 및 지방선거 상향식 공천 실

시 의사 등을 밝혔다. 4일 오전 국회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황우여 대표는 가장 먼저 박근혜 대통

령이 밝힌 ‘경제혁신 3개년 계획’관련 이 를 뒷받침할 국가적 협력 체제 구축의 필요 성을 언급했다. 그는 “경제혁신 3개년 계 획 성공을 위해서는 정확한 민심파악과 강 력한 업무장악력이 요구된다”며 “경제혁 신 3개년 계획의 성공을 위한 ‘민생 총력 체제’를 구축해 초당적인 민관정 협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제정책 관련 중산층 재건 및 일자리 공시제 강화 그리고 청년 취업 지원 과 경제민주화 지속적 실천 등을 언급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카드사 정보유출 건 관련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지적 하며 “새누리당은 정보보호에 관한 개인정 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전기통 신사업법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하겠”고 말한 뒤 “ 주민등록번호의 대체 수 단으로 개인정보가 들어 있지 않은 일반 식별번호 를 부여하는 일을 고안해 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황 대표는 통일 대 비 국회 내 ‘한반도통일 평화협의체’ 제안을 제 시했으며, 전 세계적 문제 로 부상한 기후변화와 환 경 재난에 대비 ‘자연안 보(natural security)’ 계획 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황 대표는 정 치권 현안에 대해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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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를 강조하며, ‘소통의 정치’ 추진 의사를 재차 밝혔으며, 국가적 난제 해 결을 위한 대연정 성격의 여야 협력체제 구 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 에 지방정부 혁신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또한 논란이 된 기초의원·단체장 선거 공 천문제 관련 “정당공천 폐지 대신 상향식 공천의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대표는 복지문제에 있어 치매문 제 해결을 위한 조기검진체계 정착을 약속 했으며, 복지 법안의 2월 중 국회 통과를 천 명하기도 했다. 이재선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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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불이행에 대해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고 밝힌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 사진= 뉴시스 제공

보폭 넓히는 이인제, 기초공천 폐지 불이행 국민 사과 언급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새 누리당 이인제 의원이 기초의원·단체장 선 거서 정당공천체 폐지를 불이행키로 한 것 에 대해 당 차원의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 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5일 오전 국회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에 참석한 6선의 이인제 의원은 당의 정당 공천제 폐지 공약 포기 관련 “공약을 지키

지 못한 것에 대해 아무 조건 없이 당 차원 에서 국민에게 사과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 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들이 여러 가지 수용 못 하는 점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황 대표가 말한 적극적인 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한다 고 해서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면 전화위복 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빨리 선거기획단을 가동해 오픈 프라이머리를 법에 정하고 중앙선거관리위 원회가 주관해 여야가 동시에 진행하는 게 좋지만 미국도 그렇게 안 한다”며 “우리 당이 발전된 개방적 예비선거 제도를 만들 어 이번 선거서부터 운영을 잘하면 국민들 이 공천제 폐지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이 해할 뿐만 아니라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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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다. 아울러 그는 “지방자치단체가 거의 야 당에 있기에 경쟁력을 만드는 데도 기여 할 것이다. 지방선거 승리의 지름길”이라 고 설명하며 이어“광역단체장은 2달 정 도는 순회 경선을 하도록 계획을 짜서 추 진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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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서울시장 출마? 할 일 있으면 하겠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5일 당내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 는 정몽준 의원을 만나 출마를 사실상 권유했다. 황 대표와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 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대표 접견실에서 만나 약 20분 간 회 동했다. 정 의원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늦기 전에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 다”며 “서울시민들을 위해 할 일이

있고, 당을 위해 할 일이 있다고 판단 하면 제가 (출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 시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 신탁 문제가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일 각의 분석을 감안한 듯 “제가 이번 결정을 하는데 제도적인 걸림돌이라는 것은 없다”며 “박원순 서울시장보다 더 새로운 관점에서 서울시민들의 복 리 증진을 위해 할 일이 있으면 제가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달 안에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너무 늦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조만간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의견수렴 기회 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만남은 황 대표가 이날 최고중 진연석회의에서 직접 제안하면서 성사 됐다. 앞서 정 의원은 출마 여부에 대 해 “당이 공식 요청하면 너무 늦기전 에 필요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다. 김보배 기자 bobae@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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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1


12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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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여수별장설 진원지 여수모개도 직접가보니... “1월 중순까지 논의 오갔으나 현재는 별다른 진전 없어” 최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전남 여 수시 모개도에 별장을 지으려한다는 소 식이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를 전한 복수의 언론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순 경 서울에 위치한 S종 합건축사무소 직원 2명이 여수시청 건축 과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 회장 소유 전남 여수시 소 라면 사곡리 모개도와 그 일대 궁항마을 부지 개발에 필요한 건축허가 등을 문의 했는데, 폭 6m 이상의 진입로만 확보하 면 건축허가가 나오는데 별다른 장애가 없다는 시의 답변을 받고 서울로 돌아갔 다. 이후 지난해 12월 초 모 건설사 직원들 이 궁항마을을 찾아 마을 주민들에게 마 을 바로 앞 모개도와 해안가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을 위해 마을회관과 마을광장 그리고 주택 2채를 팔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총 주민수가 40여명에 불과한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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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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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만 올라

항마을에서는 토지 매입 문제를 두고 주민 회의가 4차례나 진행됐는데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지 못했다. 공사차량 출입에 따라 마을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와 개발이익 이 상당할 것이란 찬성론이 상충된 것이다 . 보도 이후 여수 지역 일대에서는 “국내 최고 부호인 이건희 회장의 본격적인 여수 개발이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상승했고, “이 회장이 기후가 따뜻한 여수 에 별장 내지 실버타운을 만들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등의 설들이 돌고 있다.

언론 보도 후 별다른 움직임 없어 <월요신문>은 지난달 31일 여수시 궁항마 을을 직접 방문, 모개도와 그 일대 부지가 어떤 상태인지와 함께 개발계획의 진행 여 부 등을 살펴봤다. 일단 궁항마을의 경우 여수시청에서 15 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전형적인 어촌마을 로, 외부에서 여수로 들어오는 주 진입로인 17번 국도가 아닌 해안가를 따라 이어진 863번 지방도로 인근에 자리해 접근성이 뛰 어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이어 이 회장 소유로 알려진 해안가 부지 는 궁항마을 반대편에 위치한 임야로 자연 녹지 지역이었는데,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 고 지형도 좋은 편이 아니라 대규모 공사가 진행될 만한 곳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반면 별장이 들어설 것으로 지목된 모개 도는 주변 섬들에 비해 크기가 큰 편에다 풍경도 빼어나 다리만 건설된다면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어 보였다. 다만

▲ 하트모양의 모개도와 바로 앞에 위치한 궁항마을 위성사진. 사진= 구글 지도

현재 모개도는 무인도에 사유지다보니 다 니는 배가 없어 섬 내부 확인은 어려웠다. 지역 주민들의 얘기도 기존에 알려진 것 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리 건설을 위한 토지 매입에 대해 주민들 의견이 여전히 반 반 정도로 나눠져 있는 상태였다. 궁항마을 주민 A씨는 “다리가 놓일 경 우 철거될 집 주인들은 땅을 파는 것에 찬 성하는 편이지만 다른 주민들은 풍경 훼손 때문에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반면 궁항마을 김모 이장은 “최근 언론 보도 이후 개발 얘기가 쏙 들어갔다”며 “

이제 개발은 없는 얘기처럼 여기지고 있다 ”고 말했다. 김 이장은 이건희 회장의 여 수 개발에 대한 언론의 지나친 관심에 부정 적인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궁항마을 땅값에서는 아직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언론 보도가 나갔음에도 실제 매매가 이뤄지지 도 않고 있고 문의 조차 없는 상태인 것으 로 인근 부동산중개사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2004년부터 토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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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 간 2~3차례에 걸쳐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 산 85-2번지 일대 해안가와 바로 앞에 있는 모개도(3만508m²) 등 총 14필지 8만4000여㎡ (2만5494평)를 매입했 다. 모개도는 하늘에서 보면 섬 모양이 하트 (♡) 형태라 유명세를 탔던 섬이기도 하다. 이 회장이 모개도와 그 일대 부지를 산 이유와 관련해서는 “‘2012 여수세계해양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삼성 측에서 여수 에 영빈관 등을 짓기 위한 목적으로 땅을 산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흘러나왔다. 2005년에는 이 회장이 가족 포함 10여명 과 함께 여수를 직접 찾아 궁항마을 인근에 서 점심식사를 했으며, 그 자리에 한 여수 시 의원을 초청해 모개도 개발에 대한 얘기 들을 나눈 것으로도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 3.3㎡ 당 5만원선에서 거래되던 이 지역 매매가는 이 회장의 토지 매입 이후 35만~40만원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현재까 지도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이 회장 부 지 주변 땅 주인들의 경우 상당수가 현지 지역민이 아닌 외부인들"이라고 귀띔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모개도 개발 건 관련 해 “구체적 계발계획 등에 있어 그룹 차 원에서 확인해 줄 부분은 없다”고 일축했 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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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9

김동길 경인양행 명예회장 생후 9개월 손자도 8억 부자 미성년 주식부호 230명

1억원 이상의 주식을 갖고 있는 미성년 주주가 230명에 달하며, 이중 가장 어린 ‘ 부호’는 생후 9개월된 김동길 경인양행 명 예회장의 손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 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총 1769개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5% 이상 주식을 소유한 주요주주 1만3863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주식가치(4일 종가 기준)가 1 억원을 넘는 주식부자는 7990명(57.6%)이었 다고 6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8.3%로 가장 많았 다. 다음은 40대(22.2%), 60대(15.5%), 30대 (8.2%), 70대(6.6%), 20대(3.9%), 미성년자 (2.9%), 80대(2.1%), 90대(0.4%) 순이다. 경 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40대와 50대를 합하 면 60.5%에 달한다. 주식부호 중 나이가 가장 어린 주주는 지 난해 5월 출생한 김 명예회장의 손자인 김 연규군이었다 . 돌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경인양행 주식 20만주(7억9000만원)를 보유 해 주식부자 반열에 올랐다. 미성년자 중 최고 주식부자는 허창수 GS 그룹 회장의 사촌인 허용수 GS에너지 부사 장의 장남 석홍군(13)과 차남 정홍군(10)으 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석홍·정홍 형제는 각각 지주사인 GS 주식 79만여주와

32만여주를 보유, 주식가치 평가액이 395억 원과 161억원에 달했다. 이어 정몽익 KCC그룹 사장의 장남 제선 (16·132억원),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의 딸 정현(14·120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친척으로 알려진 현모(18·99억원), 정몽열

KCC건설 사장의 장남인 도선(19·86억원) 순이었다. 7~13위에는 임성연(11), 김원세 (10), 임성지(8), 김지우(7), 임성아·윤지· 후연(6) 등 한미사이언스 임성기 회장의 손 자·손녀들이 올랐다. 이들 7명은 76억~78 억원대의 주식 자산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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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주식부자는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 장의 딸 이민규씨(28)가 2310억원으로 최고 부자를 기록했다. 이밖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 녀 서민정씨(23·538억원), LG가(家) 구형 모(27·505억원), 두산가 박재원(29·476억


20 경제 원), LG가 구웅모(25·468억원), 김승연 한 화 회장의 차남 김동원(29)과 삼남 김동선 (25) 형제가 각각 424억원의 주식자산을 보 유했다. 주식부호 최고령자는 올해 99세인 김신권 한독 명예회장으로, 한독 주식 57만 주를 보유해 평가액이 96억원에 달했다. 90세 이상 고령자 중 최고 부자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2)으로 롯데쇼핑, 롯데 제과, 롯데칠성 등의 주식을 보유해 가치가 3216억원에 달했다. 이어 2위 윤장섭유화증 권 명예회장(92·336억원), 이의순 세방그 룹 회장(91·317억원),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92·199억원), 구태회 LS전선 명 예회장(91·120억원) 순이다. 40대에는 재벌 2~3세 젊은 부호와 벤처 창업가 등이 많이 모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44·2조9949억원),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47·1조769억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6·1조497억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46·8828억원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42·7824억 원),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42·5356억원 ), 정교선 현대백화점 부회장(40·4917억원 ),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 (44·4312억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47·4168억원), 장세준 영풍전자 부사장 (40·3946억원) 등이 ‘톱10’에 올랐다. 50대에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51) 이 2조752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최태원 SK 회장((54·2조3497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59·1조8507억원), 이재현 CJ 그룹 회장(54·1조5061억원)이 1조원대가 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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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7개월째 사상 최대치 갱신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3500억달 러에 육박하며 7개월 연속 사상 최대 치를 경신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19억3000만달러 증가한 3484억9000만 달러다.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외환보유액을 구성항목별로 살펴보 면 유가증권 3188억6000만달러(전체의

60대에선 신동주(60) 일본롯데홀딩스 부 회장이 1조7253억원으로 1위에 랭크됐다. 현대중공업 그룹 오너인 정몽준 의원(63·1 조6632억원),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 (69·1조3528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 (69·1조70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70대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72·10조 5588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76·6 조6129억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71·1조5983억원, 조양래 한국타이어그룹 회장(77·1조2414억원) 등 1조원이 넘는 쟁 쟁한 주식 부호들이 포진됐다.

91.5%), 예치금 187억3000만달러 (5.4%), 금 47억9000만달러(1.4%), SDR 34억9000만달러(1.0%), IMF포지 션 25억2000만달러(0.7%) 등이다. SDR 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을 말하며 제3의 통화로 불린다. 국채와 정부기관채, 금융채, 자산유 동화증권(MBS·ABS) 등 유가증권은 전월에 비해 22억달러 감소한 반면 예 치금은 41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나

80대 주식부자는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 장(84)이 2351억원으로 1위였고, 이어 신춘 호 농심 회장(82·1626억원), 이관희 서남 재단 이사장((85·1343억원), 김만수 동아 타이어 회장((84·1340억 원) 등이 1000억 원대 이상 부자였으며, 구자경 LG그룹 명예 회장(89)도 919억원의 주식가치로 5위를 기 록했다. 대주주 일가별로 주식자산이 2조원을 넘 는 곳은 총 10개였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일가의 주식자산 이 총 12조961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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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는 변화가 없었다. 한은 관계자는 “유가증권 이자수 입 등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늘면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12월 말 기 준으로 중국(3조8213억달러)과 일본(1 조2668억달러), 스위스(5359억달러), 러시아(5096억달러), 대만(4168억달러 ), 브라질(3588억달러)에 이어 세계 7 위를 유지했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일가(9조6261 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 일가(4조6990억 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일가(4조 1407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 일가(3조 2253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일가(2조9760억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 장 일가(2조8419억원),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일가(2조6993억원), 허창수 GS그룹 회 장 일가(2조6417억원), 장형진 영풍그룹 회 장 일가(2조5157억원) 순이었다. 나기수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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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인물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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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삶에 희열, 지금은 환경에 올인”

인물 탐구

전현희 인천AG 저탄소친환경위원회 위원장

전현희 인천아시경기대회 저탄소친환경위원회 위원장은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치과의사 재직 중 사법고시에 합격 변호사로 전직했고 이후 민 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약하다 현재는 환경 쪽 일에 열성적으로 매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전 위원장은 남들이라면 도전 자체가 힘들 법한 일들에 치중해 온 고집쟁이로 그 때문에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스스로는 도전 하는 삶 자체에 큰 만족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남들 과 다른, 그래서 별나 보이지만 우리 사회 전체를 봤을 땐 꼭 필요해 보이는 그런 사람 ‘전현희’를 월요신문에서 만나봤다.

전현희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저탄소친환 경위원회 위원장은 18대 국회 당시 ‘한 미 모 하는 국회의원’으로 세간의 화제가 됐 던 인물이다. 여성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으

로 파문이 된 강용석 전 의원이 18대 국회 내 최고 미모의 소유자로 전 위원장을 거론 했기 때문이다. 이후 전 위원장은 민주당 원내대변인을

맡아 종횡무진 활약하며 정치권의 주목을 받았지만, 정작 19대 총선에서는 강남을 공 천 경선에서 탈락한 뒤 당에서 전략 공천한 송파갑 출마마저 자진 거절하며 일반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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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돌아갔다. 그리고 현재는 정계를 떠나 본업인 변호 사일에 주력하면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의 친환경개최를 위해 노력 중이다.


광고문의: 718.539.8890~1 -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한 사람이 이처럼 다양한 경력을 갖추고 산다는 것 자체가 신기해 보일 정도다. 학창 시절 어 떤 학생이었을지 가 궁금한 이유다. 서울 대 치과대를 선택한 이유 역시 궁금하다. 치과의사는 전 위원장의 꿈이었나? 아니면 단순히 성적에 맞춰 진학한 것인가?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그렇게 특별나지 않은 평범한 아이였다. 그래도 추진력이 강하고 ‘해야겠다’ 생각하면 결단을 보는 아이였다. 체력장 시험이 특 히 그랬다. 체육을 정말 못했는데 체력장 에서도 최하위 등급을 받은 적이 있다. 좋 은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남들 만큼은 받 아야겠다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체력장 준 비를 했다. 그렇게 매일 연습하다 보니 6개 월 후에는 학교에서 철봉 매달리기를 가장 잘하는 학생이 됐더라. 치과대 진학은 내 꿈이라기보다는 부모 님이 원했던 부분이었다. 사실 변호사에 대한 동경이 학창시절부터 컸다. - 국내 최초 현역 치과의사가 사법고시 에 합격한 케이스로 유명세에 오른 바 있 다. 의사생활도 쉽지 않았을 거 같은데 사 시를 준비해 통과할 수 있었던 이유가 궁 금하다. 사시 통과 후 변호사로 활동했을 때도 적응이 쉽지 않았을 거 같다. 앞서 말했듯 변호사가 어릴 적부터 꿈이 었다. 그래서 더 시간이 흘러 후회하지 말 자는 생각에 사법고시를 준비했던 것인데 쉽진 않았다. 이과 출신이다 보니 논리체 계 자체가 달랐기 때문이다. 특히 사시 준 비를 위해서는 한자와 힘겨운 싸움을 해야 했다. 처음 사 공부했던 책이 민법총칙이 었는데 이 책 한권을 다 읽는데 6개월이 걸렸다. 처음에는 모르는 한자가 너무 많 아 책 한 페이지 넘기기도 힘들었다. 옥편 을 달고 살았다. 변호사 생활은 나름 재미있었다. 의사는 정해진 시스템 속에서 산다고 볼 수 있는 데, 변호사의 경우 자격증만 받았을 뿐 이 때부터가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다. 초보 변호사에게 일을 맡기는 사람은 없었다.

통권 1315호 그렇다 보니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야 했 는데, 그런 과정이 즐거웠다. - 변호사로서 나름 이름을 알린 케이스 인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소 개해 달라 변호사 개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의 대교수님이 사무실로 찾아왔다. 혈우병 치 료제와 에이즈 유발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 문을 발표했다가 해당 제약회사로부터 명 예훼손 소송이 붙었던 분인데, 내가 치과 의사 출신 법조인이니 날 찾아온 것이다. 이후 혈우병 환자들의 에이즈 감염 사실 에 대해 알게 됐고 피해자들의 힘든 상황 또한 간접적으로 접하게 됐다. 그래서 교 수님 소송건 보다 에이즈 감염 피해자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에 이들과 접촉해 소송을 준비했었다. 그런데 사실 이 사건은 소송 자체가 쉽 지 않았다. 내가 사건을 알기 10여 년 전 발생한 일이었고 에이즈란 특성상 환자나 그 가족들이 소송에 휘말려 이름이 외부로 알려지길 꺼려했던 것이다. 그렇다 보니 이들에게 신원 보장을 약속하고 고소장에 이름만이라도 적게 해달라 부탁했다. 당시 이 사건에 매달린 이유는 한 번 해 보고 싶다는 개인적 의지는 물론, 의사로 살다 변호사로 개업한 나니까 할 수 있다 는 일종의 소명의식 때문이었다. 의료과련 분쟁에 있어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 각했다. - 의사를 거쳐 그토록 원하던 변호사가 됐는데, 갑자기 정계로 진출 정치인의 길 을 걷게 된 배경은 무엇이었나. 고향이 부 산이고 사는 곳도 강남이다. 민주당을 택 한 이유도 궁금하다. 정치권의 경우 언제나 전문직 출신 여성 정치인에 대한 수요가 있다 보니 사실 지 난 16대와 17대 총선 전에도 여야 정치권 모두에서 영입 제의가 들어온 적이 있었다 . 그러나 당시에는 내가 정치를 해야겠다 는 생각 같은 건 없었다. 꿈이 변호사였기 에 이 일에 더 치중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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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 23


24 인물탐구 그런데 내가 혈우병 소송 말고도 내가 맡 았던 큰 건의 의료 관련 소송이 하나 더 있 다. 2005년 내부제보자가 밝힌 적십자의 부 실한 혈액관리와 그에 따른 여타 질병 유발 가능성에 대한 소송 건이었다. 당시 지인들 사이에서는 ‘십자군 전쟁’이라 부르기도 했다. 문제는 이들 소송을 진행하다 보니 우리나라 혈액 관리에 허점이 많다는 걸 체 감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치권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부와 국회를 다니며 법 개정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전달했으나, 민간인 신분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 또한 알게 됐다. 그래서 18대 총선 때는 내가 직접 민주당 사이트에 들어가 공천신청서를 다운 받은 뒤 비례대 표를 신청했다.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대신 민주당 을 택한 이유는 한나라당의 경우 가진 자를 위해서는 일해 줄 사람이 나 말고도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가 가진 능력을 필요 한 사람들에게 쓸 수 있다고 생각해 민주당 을 택했다. - 의원 시절 입법 활동보다 외모 때문에 더 유명해졌다. 정치인으로서 외모에 따른 세간의 관심이 부담이 되진 않았나? 강용석 변호사 때문에 유명해진 것 자체 가 아이러니였다. 의정활동 4년 동안 나름 열심히 활동해 왔다 자부한다. 최우수국회 의원연구단체상도 받을 만큼 열심히 할 때 는 몰라주시다 강 변호사 말 한마디에 갑자 기 유명해 지니 정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더라. 외모에 대한 관심과 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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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15호 따른 부담 보다 열심히 일했는데도 그런 부 분이 주목 받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 19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소속으로는 당 선이 어려워 보이던 강남을 출마를 결정해 눈길을 끌더니, 결국에 가서는 당이 추천해 준 전략공천 지역에도 불출마했다. 그 이유 가 무엇이었나 내가 국회의원을 궁극적 목표로 삼았던 사람이 아니었다는 점을 다시 말해두고 싶 다. 재선이 정치를 하는 이유는 아니었다. 대신 나름 의미 있는 정치가 하고 싶었다. 부산 출신으로 민주당을 택했을 때처럼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강남이고 그렇다면 그런 강남에 민주당 후보로 도전해 보고 싶 었다. 처음부터 편한 곳에 출마해 재선할 생각은 없었다. 사실 당에서는 나를 상당히 배려해 줬다. 처음부터 재선이 유력해 보이 는 지역에 출마토록 권유했던 것인데, 강남 을 경선에서 패했을 때도 비슷한 제의를 했 던 것이다. 그런데 두 가지 생각 때문에 불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 내가 아니어도 이 곳이라면 정치할 사람은 많다는 생각과 굳 이 모양새까지 구겨가며 재선의원이 될 필 요는 없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초심으로 돌 아가 명분 있는 정치가 하고 싶었다. - 국회를 떠난 이후 한 동안 소식이 들려 오지 않았는데, 얼마 전부터는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저탄소 친환경위원회위원 장으로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상당히 낯선 보직인데, 이를 맡게 된 계기는 무엇 인가? 갑자기 환경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라도 있나

장 직책까지 맡게 된 것이다.

저탄소친환경위원회 위원장이란 자리 자 체가 내가 만든 거라 볼 수 있다. 내가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 일단 환경에 대한 관심은 오래 전부터 가 지고 있었다. 아이를 낳아 키우다 보니 ‘ 우리 아이가 살아갈 지구를 지금 수준 정도 라도 물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천기저귀 사용 등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 둘 실천해왔다. 또한 변호사로서 통상분야를 맡아 활동 하며 통계적 판례 분석을 진행, 환경에 대 한 세계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기도 했 다. 무엇보다 최근 세계적 트렌드를 보자면 다보스 포럼이나 APEC 등 대형 국제행사를 개최할 경우 그에 따른 탄소 감축 대책을 내놓고 있다. 행사를 통 해 배출되는 탄소량을 상쇄하기 위해 아프리카 등지에 나무를 심거나 하는 환경정책을 동반 추진하는 사례가 일반화 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탄소 상쇄라는 개념 자 체가 잘 알려지지 않았 다. 지표상 선진국에 해 당하는 우리나라 역시 이를 간과해선 안 된다 고 생각했고 그래서 아 시안게임 조직위를 직접 찾아가 저탄소 위원회가 필요하다 언급하고 위원

- 마지막 질문이다. 정치인 전현희에 다 시 도전할 생각은 있나? 아니라면 하고 싶 은 최종 꿈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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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다시 해야겠다는 의지는 사실 별 로 없다. 지금으로서는 저탄소친환경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전력을 다할 것이다. 중간에 만든 조직이다 보니 예산도 마땅 히 없다. 내가 급료를 받는 것도 아니다. 그 래도 내복 입기 운동 등 다양한 사업을 꾸 준히 진행 향후 아시아 지역에 나무 심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실 남들이 볼 때는 사서 고생하는 거 같지만 나름 즐겁고 행복한 삶이다. 도전을 통해 날마다 꿈을 꾸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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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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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저축은행 부실채권 절반 줄인다”

저축은행들이 6조3000억원에 이르 는 부실채권을 2016년 말까지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 이기연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해 9월말 현재 저축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21.8%로 다른 금융권의 평균 부실채권 비율 (2.2%)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라 며 “2016년 12월 말까지 현재의 절 반 수준인 10% 초반대까지 감축하도 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 준 저축은행 부실채권은 전체 여신의 21.8%인 6조3489억원에 이른다. 전체 부실채권 가운데 기업대출은 5조2575 억원, 개인대출은 1조14억원이다. 전체 88개 저축은행 중 3곳은 부실 채권비율이 50%를 웃돌아 심각한 부 실에 빠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 간별 부실채권비율은 ▲40%초과 3개 사 ▲35%초과 4개사 ▲30%초과 5개 사 ▲25%초과 6개사 ▲20%초과 11개 사 ▲15%초과 12개사 ▲10%초과 19

개사 등으로 63개사가 상당 수준의 부실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실채권 규모가 1000억원 이상 인 18개사의 부실채권이 2조8691억원 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60.9%를 차지 했다. 금감원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기업대출 중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동산 관련 대출이 부실화된 것 이 저축은행 부실채권 비율을 끌어올 린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저축은행권의 전체 부실채권을 일반 채권과 PF채 권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일반 부실채권의 경우 부실채권 비 중이 전체 여신의 20% 이상인 저축 은행들은 단계적 정리를 통해 15~20%가 될 때까지 반기(6개월)에 5%p씩 감축해야 한다. 또 20% 미만 인 저축은행은 10%가 될 때까지 반 기에 5%p를 감축하도록 했다. 저축은행들은 반기별 이행실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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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를 통해 금감원에 제 출해야 하며, 감축 이행기한은 부실 채권비율에 따라 내년 말부터 2016년 12월말까지 차등화된다. PF채권의 경우 추정손실분을 반기 마다 20%씩 분할해 전액 대손상각하 는 방안이 추진된다. 저축은행들은 이를 위해 2016년 12 월말까지 영업구역내 의무여신비율 위반 여부, PF대출 만기 등을 고려한 목표비율을 설정하고, 채권자간 이해 관계 조정을 위한 협의체(대주단)를 구성하는 등 조기 정리방안을 강구해 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연 부원장은 “저축은행들의 부실채권 규모와 실적 등을 충분히 감안해 세운 계획이고, 3년 동안 단 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 큰 부담은 없을 것”이라며 “저축은행들의 부 실채권 감축이 미진한 경우 경위서를 받아보고 필요한 경우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현 기자 weir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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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박사(운동치료전문가)

대체의학운동 칼럼

건강을 보장하려면 3대 주식을 알고 실천하라 일반적으로 살아가는데 절대 요 소는 먹는 것과 활동으로 비유하 기도 한다. 에너지의 원천요소이 니 절대적으로 칼로리 섭취는 필 수적이고 활동은 인체의 운동을 시키는 것이기에 해야 한다. 참고 적으로 활동과 운동의 차이가 있 다면 활동은 다소 비과학적인 운 동이고 운동은 문명과 과학이 발 달하면서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 인 해석이 맞을 것이다. 운동과 활동이란 일반적인 용어 이해로는 건강 관리나 질병퇴치 차원에서 다소 전문성이 미흡하고 깨닫지 못하는 수준이기에 크게 보탬이 되지 못해 다음과 같이 살 아가면서 꼭 먹어야 할 주식 3가

지를 제시하니 독자 (일반인, 허약 자, 질병자, 건강 전문인 등)의 이 해 정도를 초월하여 깨닫는 수준 이 되어야 하고 성공을 보장하려 면 미국 말에 “성공은 실천이다 ”란 말이 있듯이 실천이란 덕목 도 반복적으로 실행하는 자에게만 성공을 답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한다. 보다 이해를 돕기 위해 대체의 학운동 (과학적인 운동) 측면에서 제시한다면 3대 주식에는 첫째, 음 식이고 둘째, 운동이며 셋째, 무형 의 운동인 사랑인데 보다 더 구체 적으로 제시하오니 습관화시키도 록 실천에 옮겨보자.

음식의 초점은 이렇게 맞춰라. 인체는 본능적으로 생체리듬과 인체 시계가 있다한다. 그래서 다 이어트 한다고 굶는다든지 너무 적게 먹는다든지 하는 것은 반드 시 부작용과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며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조화를 시 키지 않으면 영향 불균형으로 위 험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것 이 편식일 수도 있고, 건강이 안좋 아 조금 먹는 사람도 해당될 수 밖에 없다. 물론 이를 해결하는데 는 운동으로서 풀어야만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데, 두번째 항목에서 제시하기로 하고 다행이

도 미국에서는 먹는 것이 부실하 여 영양 실조 걸리는 사람이 드물 것이다. 그러나 인체가 약한 사람 은 내장기능이 약해 웬만큼 먹어 도 각종 장기들의 시스템 약화로 영양을 모두 소대변으로 흘려 보 내는데 보약이나 비타민을 제대로 흡수하겠는가? 이런 경우를 제외 하고 보통 사람들은 대부분 과식 이나 고단백질을 자주 섭취하여 현대병은 혈관질환병이라 하듯이 피가 탁한 중성지방 과다나 고지 혈증이란 진단을 받는 경우가 비 일비재한 현상이 오늘날의 현실이 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식이나 열량 높은 음식을 먹어도 조화를 이뤄 골고루 먹고 난 이후 대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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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하다. 채식을 위시한 저칼로 리 음식을 먹는다든지 적당한 운 동을 통해서 신진대사가 잘 되도 록 도와주서 오버되고 불필요한 것을 내보낼 수 있도록 하여 인체 균형을 맞춰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는 후속 대처가 필요하다. 인체 를 풀어주지 않으면 인체 내에 축 적됨으로서 비만 뿐 아니라 불필 요한 찌꺼기나 독소가 빠져 나가 지를 못한다. 그래서 먹는 것도 오 메가 3나 비타민 C 함량이 있는 채소와 과일 등을 정기적으로 끼 니때마다 먹지 않으면 해결할 수 가 없다. 중성 지방 , 고지혈증이 계속 유지되면 인체가 더러워지고 비만도 발생하며 특히 심장질환자


광고문의: 718.539.8890~1 나 뇌가 약한 뇌질환자에게는 치 명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 예를 들 어 좋은 오메가 3를 스티로폼 컵 에다 물을 채우고 오메가 3오일을 1/2혹은 1/3을 떨어뜨리면 약 20분 후부터 1~2시간 뒤에는 스티로 폼 컵이 모두 녹아서 없어지는 것 을 볼 수가 있는데 이는 곧 오메 가 3나 비타민 C 종류를 항상 먹 으면 피를 정화시키고 찌꺼기나 독소를 모두 제거하는데 큰 도움 이 된다는 의미로 그런 음식을 항 상 먹어 예방도 하고 퇴치도 된다 는 메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필자의 세대 는 60대이지만 생체 나이는 10대 20대 보다도 뼈, 근육, 내장시스템, 힘, 지구력, 순발력이 더 있으며 아주 건강하다. 나이와 건강은 정 비례하지 않는 것은 불문률이고 인체는 자생력과 자연치유력을 100 % 갖고 있으며 환경에 지배를 올바르게 혜택받도록 도와주면 약 하루에 세포 생산이 7천만에서 1 억 2천만이 만들어져 얼마든지 짧 은 기간에도 젊게 만들 수가 있다. 필자는 평소 야채를 포함하여 녹차를 3~5잔, 365일 사과 1개 이 상의 과일, 한달에 양파 10~20파 운드를 습관처럼 먹고 있으며 물 론 스트레칭을 비롯한 운동으로 인체가 긴장되고 굳어진 데를 풀 어진 데를 풀어서 건강한 어린이 수준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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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을 자주하거나 몸을 잘 풀지 않는다면 필자에게도 고지혈증이 예외일 수는 없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오메가 3나 비타민 C 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야채과 일, 오메가 3가 있는 생선과 육류 는 인체에 들어가도 잘 굳어지지 않지만 그것도 과식하면 인체가 탁해지니 유의하고 참고하길 바란 다.

둘째는 만성질환의 주식은 운동이다. 만성질환이 발생하는 부위는 인 체 내외에 있는 근육 (내장근육, 심장근육, 골격근육)과 뼈인데, 근본은 척추관절이 굳어지면서 관 절 사이에서 나오는 자율신경 즉 오장육부를 총 컨트롤하는 신경을 압박하면서 자율신경 전달능력이 저하되어 근육관절 기능이 쇠퇴하 면서 발생하는 것이 만성질환의 원인이 된다. 현대의학과 운동학 문은 근육과 뼈의 기능 향상과 강 화는 오직 운동을 통해서만 100% 보장되기 때문에 운동이 주식이 될 수 밖에 없다. 이해를 돕기 위해 첨언한다면 먹는 것도 나라 마다 메인 주식이 조금씩은 달라 고기, 생선, 쌀, 면종류, 빵, 감자 등 다양하듯이 만성 질환의 주식 은 운동이나 운동도 근육이완운동 과 근육강화운동 두가지 주식이

있다. 주로 근육이완운동 주식이 90% 이상이고, 사이드 음식이 강 화운동 주식인 것이다. 왜냐하면 만성질환은 관절과 관련된 근육이 압박을 받아 순환장애에서 발생하 는 것이기에 풀어놔야만 신진대사 를 할 수가 있고 순환이 잘 되면 건강은 물론 만병이 퇴치되는 만 병통치약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이 의학과 과학이 제시하고 증명하는 것이다. 만성질환이 심한 것은 악성만성 질환이라 하는데, 근육과 뼈가 극 도로 약화되면 아무리 좋은 것을 먹어도 시스템이 도와주지 못해 소대변으로 그냥 배설되기 때문에 만성질환은 해당 운동 주식을 먹 여주지 못하면 회복이 될 수가 없 다. 인체를 잘 풀어줘야 영양공급이 나 줄기세포나 백혈구의 활동을 왕성하게 하며 기능(뼈, 근육)향상 과 강화는 물론 면역력을 강화시 켜 자생력과 100% 치유능력을 보 장하게 된다. 이것이 운동의 목적 이란 정의와도 일맥 상통하는 것 이다. 척추가 풀리면 인체도 풀리 고 인생의 삶도 풀리는 해답으로 척추에서 나오는 자율신경으로 하 여금 운동 신경 에너지 전달능력 이 강화되고 보장되는 만큼 힘을 발휘하여 일도 하고 활동도 하고 인체에 열도 발산시켜 장기도 보 호하고 추위도 이겨내고 더위도

조절해 주고 모든 것을 다 지배하 고 관장하여 건강하게 살 수 있도 록 도와주어 만사형통이 되는 것 이다. 강화 운동이 아닌 풀어주는 운 동 주식을 독자님들은 이해를 넘 어 깨달았으면 한다. 더 깨닫게 하 기 위해 한가지 예를 들면 평생 운동 안하고도 100세 이상 장수하 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이는 활동 이 유무산소운동 즉 강화운동으로 일반 사람들이 모든 활동 속에서 강화운동이 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셋째는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 는 무형의 운동인 정신운동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삶은 즐겁 고 행복한 삶일 것이고 가장 나쁜 삶은 스트레스와 우울증일 것이다 . 정신과 마음이 행복하고 즐거울 려면 사랑이란 단어가 으뜸인데 사랑할 때 항복과 즐거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지만 그것은 사랑 을 실천할때만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사랑의 실천이란 매체는 돈, 힘, 물건, 언어, 육체, 마음 등 정신이 란 전제가 우선 되어야 모든 것이 수반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정신 건강은 정신 운동으로부터 만들 수 있고 정신 운동은 무형의 운동 이며 그 무형의 운동이 바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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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며 주식인 것이다. 아무리 많 이 배우고 똑똑하고 힘이 있고 돈 이 있고 명예가 있고 기술이 있으 면 무엇합니까? 힘없고 돈없고 무 식하고 지혜가 부족한 사람에게 사랑의 베품이 없다면 인륜적인 도덕 윤리가 망가지고 이 세상의 자연 속에서 공생 공존의 섭리를 역행하는 것과 뭐 다를 게 있겠습 니까? 이러한 자연의 섭리를 따르 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세상이 되 는 것이며 그 해답이 사랑이란 마 지막 카드이다. 인체는 생각대로 변하고 움직이 는 게 있는데 사랑을 베풀 때 엔 돌핀이 나오고 행복한 세라토민이 나와 적극적인 혈액 순환 뿐 아니 라 정신이 너무 맑고 기분도 아주 좋아지고, 인체가 너무 가벼워지 고 건강해지는 이유는 의학적, 생 리학적으로 호르몬의 기능이 중추 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 서 정신 건강을 유지하고 가지려 면 사랑이란 무형의 운동인 주식 을 먹어야만 되는 것이다. 사랑을 베풀고 더불어 사는 삶, 사랑이 넘쳐 흐르는 삶이야말로 자연 세 계에서 공존 공생하는 것이며 힘 있고 즐겁고 행복하고 조화 속에 아름다움의 극치를 만들어 내는 삶일 것이다. 상담 및 문의 : 송성문 대체의학, 718-66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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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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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억 규모 대전유성터미널 사업자 선정 논란 “정상적인 연장 아니다” 사업비 3000억원 규모의 대전유성복합터 미널 건립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적격 성 논란이 본격적인 법정공방으로 접어들었 다. 차순위협상대상자인 지산D&C 측이 발주 처인 대전도시공사과 우선협상대상자인 롯 데건설 측의 사업협약 체결 날짜가 공모 지침 위반이라고 주장하면서 시작된 이 논란은 최 근 첫 심리가 열렸다. 원고와 피고의 주장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현재 이 논란은 대전시가 자체 감사를 통해 도시공사 담당직원의 과실 이 있다고 밝혀, 지산 측으로 기울어진 상황 이다.

협약 이행을 정지시킬 권한이 없다”고 반 박했다.

대전시의 ‘2전3기’

▲ 대전유성복합터미널 조감도/사진=대전도시공사 제공

유성복합터미널 개발사업 차순위협상대 상자인 지산D&C 컨소시엄(지산D&C·매일 방송·생보부동산신탁)이 대전도시공사와 롯데건설 컨소시엄(롯데건설·현대증권· 계룡건설)이 체결한 협약의 이행을 중지해 달라며 법원에 낸 협약이행 중지 가처분에

대한 첫 심리가 지난 3일 열렸다. 대전지방법원 21민사부(재판장 김진철 부장판사)는 이날 양측 변호인단이 참석한 가운데 심리를 열고 양측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지산D&C는 “대전도시공사 와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협상 기한을 넘겨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상실했기 때문에 양측이 체결한 협약은 무효”라고 주장했 다. 반면 도시공사는 “후순위 협상대상자인 지산D&C는 신청인으로서의 권리가 없다” 며 “범죄 행위 등 결격사유가 없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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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은 현재 대전시 유성구 구암동에 있는 유성터미널을 헐고 그 자리에 10만2000㎡ 규모로 버스터미널과 상업·문화·컨벤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 업이다. 사업비는 3000억원이며 오는 2015년 11월 공사에 들어가 2018년 상반기 안으로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 다. 발주처는 대전도시공사다. 대전시는 지난 2010년 3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민간사 업자를 공모했으나, 1차 공모에서는 우선협


광고문의: 718.539.8890~1 상대상자가 사업을 포기했고 2차 공모에는 응찰업체가 없어 사업이 연기됐다. 전통시장 보호를 위한 대형 유통업체 입 점 제한이 강화되고 있어 민간 업체들이 외 면했기 때문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0월 16일 마감된 3차 사업신청서 접수 마감 결과 이 사업에 는 3개 업체가 단독이나 컨소시엄 형태로

통권 1315호 처음부터 틀어진 터미널 사업 그러나 사업협약 체결이 도시공사의 공 모지침서 상 기한보다 늦어지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도시공사가 사업자 모집 당시 배포한 ‘ 유성 복합여객터미널 민간사업자 공모 지

인해 이 사업은 차순위협상대상자인 지산 D&C 측이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하지만 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31일 우 선협상대상자의 협약 체결기한을 지난달 6 일까지로 늦춰줬고 결국 연장 마지막날 협 약이 이뤄졌다. 지산D&C 측은 크게 반발했다. 지산D&C 컨소시엄 관계자는 “공모 지침 ◀ 대전유성복합여객터미널 민간사업 자 공모지침서 중 일부. ‘우선협상대 상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통보일 로부터 40일 이내(토요일‧공휴일 제외 )에 도시공사와 사업협약을 체결해야 하며 이 기간 내에 사업협약을 체결 하지 않을 때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를 상실한다’고 명시돼 있다./자료= 대전시 제공

2차례 물거품된 복합터미널사업, 롯데건설 컨소시엄 품으로 사업자 모집 공모규정 어긴 협약체결…차순위사업자 반발 사업권 획득을 시도했다. 참여업체는 롯데건설 컨소시엄과 지산 D&C 컨소시엄, (유)핼릭스 등이다. 도시공사는 이후 3개 사업자에 대한 심 사를 벌여 같은달 31일 롯데건설 컨소시엄 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산D&C 컨소시엄을 차순위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도시공사는 이어 지난달 6일 현대증권 측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침서’ 5장 1조 나항에는 ‘우선협상대상 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통보일로부터 40일 이내(토요일‧공휴일 제외)에 도시공사 와 사업협약을 체결해야 하며 이 기간 내 에 사업협약을 체결하지 않을 때는 우선협 상대상자 지위를 상실한다’고 명시돼 있 다. 즉 협약 체결이 공모지침 상 시한인 12월 27일 보다 10여일 이상 늦은 것이다. 이로

을 어겨가며 롯데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 약을 강행했다”며 “또 협약을 시 관계자 참석한 상태에서 체결하도록 돼 있는데 그 렇게 하지도 않았다”고 성토했다. 결국 지산D&C는 도시공사의 상급기관인 대전시에 감사를 요청하는 동시에 법원에 사업협약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을 신청했다. 시는 지산D&C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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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35 시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감사 보고서에 서 “감사결과 도시공사에서는 당초에 협 약체결기한인 지난해 12월 27일 우선협상대 상자가 협약서를 제출하지 않자 협약이 결 렬돼 후순위 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진행하 게 된다고 언론을 통해 대외적으로 공표했 다”며 “그런데 공표내용을 번복해 12월 30일 공모지침에 규정되지 않은 최고절차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협약체결기한 내에 정당 한 사유 없이 사업협약을 체결하지 아니하 는 때에는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상실 한다’고 명확히 규정돼 있는 공모지침을 위반한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시는 특히 이번 사건이 ‘사업목적 상 부 득이한 경우 도시공사와 협의해 사업협약 체결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명시된 공 모지침의 예외조항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시 감사실 관계자는 “(기한을 늦춰준 것 을) 정상적인 연장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고 잘라 말했다. 반면 도시공사 관계자는 “협약 기한 연 장을 해준 것이 아니라 민법상 최고(催告 )”라며 “정당한 협약”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월요신문>은 롯데건설 측 입 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연 결이 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한 가처분 신청 결 과는 도시공사 측의 보완자료 요청과 법원 인사 등으로 이달 말 경 나올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성현 기자 weir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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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택배, 배송사고 등 소비자 불만 잇따라 차량‧인력 부족으로 매년 되풀이 설 명절 특수기간 동안 배송안정성을 위해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한 택배업계가 설 연휴가 종료되면서 배송사고에 따른 소비자 불만 접수가 계속되고 있다. 접수된 내용을 살펴보면 상품이 파손돼 오거나 배송도중 화물이 사라지는 등 피 해사례도 다양하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설 명절 택배관련 소비자 상담건’은 전국에서 9514건으로 연평균 1903건에 달 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이를 보면 지난 2009년 당시 563건으로 집계된 수치는 2010년에 1696건으로, 2011년도에는 2158 건으로 4배 가량 증가해 지난 해는 3000건 을 넘어섰다. 설 특수기간 동안 일시적으 로 채용된 배송기사와 고객센터의 비상인 력을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이 이뤄지지 않는데서 비롯된 책임성 결여에다, 충원인 력을 투입했다하더라도 단기간에 급증한

물량을 소화하는데 태부족인 택배시장의 인력난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있다. 한편 관련 업체들은 택배시장의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소비자 피해의 증가세는 불가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택배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까지를 특 수기 대비 비상체제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명절상품의 특성상 내용물 확인과 배송시 주의사항을 안내하면서 가급적 당 일 처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상품분실 및 파손 등 배송사고 발생 시에는 업체별 규정에 따라 피해보상 범 위가 산정되며 비상기간이 종료되는 시점 이후로 일괄 처리할 계획이라는 게 관련 업체들의 설명이다. 택배업계는 배송차량 및 인력부족 현상 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자금 등의 정 부지원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이 문제는 되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명절상품의 특성상 내용물을 재확인 후 당일 배송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즉각 조치할 것을 안내하고 있으나 업체별로 수립된 내규방침에 따라 제각각”이라며 “업체 규정에 의해 보상범위가 제한된 상태기 때문 에 해당 업체는 재량에 맞춰 수습하 고 있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 에서는 혼선이 빚어질 수밖에 없 다”고 말했다. MDN 인터넷팀 wolyo22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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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사회

2014년 2월 1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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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동지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움직이게 한다는 뜻으로, 몹시 세상(世上)을 놀라게 함을 이르는 한자성어. 한 주 간의 경천동지할만한 주요 사건·사고를 정리해봤다.

말다툼 하다 가족 폭행·방화한 10대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30일 어머 니를 폭행하고 집에 불을 지른 안모 (18)군을 존속살인미수 및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안군은 이날 오전 11시12분께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아파트 자택에 불을 지르고 어머니 이모(43)씨를 폭 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10여분 만에 꺼졌으나 이씨와 안군, 이웃주민 등 7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이씨의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안군은 설 명절을 맞 아 부모님이 고향인 대구에 내려간 사 이 여자친구 2명과 집에서 술을 마셨 고 여동생을 통해 이 사실을 듣고 올 라온 어머니와 심하게 다투던 중 집에

불을 질렀다. 안군은 올해 대입시험을 치른 이후 집에 늦게 들어온다는 이유로 어머니 와 갈등을 빚어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씨의 목숨 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의사들이 이씨의 상태에 대해 폭행 때문인지 유 독가스를 마신 탓인지 엇갈린 진술을 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 이라고 설명했다.

여자친구 살인미수 혐의 20대, 도피자금 마련하려다… 살인미수 혐의로 수배된 20대가 도 피자금 마련을 위해 범행대상을 물색 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3시께 시흥 정왕동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마구 찔러 다치게 혐의(살인 미수 등)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석모 (21)씨를 불심 검문을 통해 붙잡았다 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시화공단 내 절도에 대비한 가상훈련을 하던 중 공단에서 오토바

이를 타고 수상한 행동을 하는 석씨 를 발견,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석씨는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훔칠 물건이 있는 지 공단 주변 을 둘러보던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 다. 석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25분께 서울 종로구의 한 노래방에서 여자친 구 A(21)씨를 흉기로 11차례 찔러 중 태에 빠지게 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대구 아파트서 20대 남성 투신 지난 30일 밤 10시47분께 대구 달서 구 상인동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서 이모(27)가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수 분 전 이씨 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 13층으 로 올라가는 모습이 CC(폐쇄회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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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찍혔다. 이씨는 수년 전 이 아파트 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최근 이성 문제로 고민했다“는 유족과 주변인들의 진 술 등을 토대로 이씨가 스스로 목숨 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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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사회

2014년 2월 1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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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기름유출량 164톤 육박 GS칼텍스 늑장신고로 피해 키워? 해양수산부, 1차 피해보상의 주체 ‘GS칼텍스’ 지목 여수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GS칼텍스 측 의 축소ㆍ은폐 및 늑장 신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를 일으킨

유조선은 부두 앞 100m거리에서 진로를 왼 쪽으로 약 30도가량 벗어나 돌진하면서 송 유관 3개를 건드려 배관 내에 있던 원유가 그대로 바다로 흘러내려 이번 사고를 발생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유조선은 지난해 12월 영국에서 원 유 27만8584톤을 싣고 출항했으며 사고 직 후 GS칼텍스 측은 원유 배관을 잠그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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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취했으나 배관 속에 남아 있던 원유가 그 대로 바다로 유출되면서 피해를 키우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 측은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광고문의: 718.539.8890~1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한 유출량은 16 만4000ℓ(약 164톤)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GS칼텍스 측이 최초 추정했던 800ℓ의 205배에 달하는 수치여서 일부 언론에서는 업체 측이 피해 규모를 축소하려 했다는 의 혹을 제기 하고 있다. 이에 대해 GS칼텍스 측 관계자는 “당사 는 기름 유출량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를 한 적이 없으며, 정신없던 사건 현장에서 와전 된 이야기일 것”이라며 축소의혹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늑장 신고 의혹에 대해서도 “유조 선 충돌로 인해 전력공급이 중단돼 자동밸 브가 정지되면서 부득이 수동으로 밸브를 차단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초기 대응을 위 해 사고발생 후 30여분 지연된 시점에 사건 신고를 했으나 추가적인 기름 유출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며 “유출되고 있는 기름을 멈추게 해 피해규모를 최소화 하려고 조치를 취하려고 우선적으로 조치를 취했던 것 뿐, 늑장이나 지연보고를 하려는 것은 결코 아니었다”고 밝혔다. 한편, 문해남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지난 3일 정부 세종청사에 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기름 유출 사고는 선박이 무리한 접안을 시도하다가 발생한 사고이지만, GS칼텍스의 송유관에서 기름 이 유출된 사고이기 때문에 GS칼텍스 측이 1차 피해보상의 주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 다. 이와 관련해서도 GS칼텍스 관계자는 “ 오히려 GS칼텍스도 시설물 파손 등으로 피 해를 입은 당사자인 상태라 매우 당혹스러 운 입장이다. 하지만 해양수산부의 결정에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의도를 인지하고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 했다. 해수부는 수협을 중심으로 오는 6일 '피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선주 및 GS칼텍스와 의 피해 보상 방안을 협의토록 적극 지원하 기로 했으며 피해 주민이 정당한 보상을 받 을 수 있도록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법률 지 원과 협상 중재 등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 이다. 안소윤 기자 asy2626@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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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반대로비'파문 佛만화페스티벌 '위안부피해 만화전' 끝나 세계 최대의 만화축제인 제41회 프 랑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의 하나 로 마련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한 국만화기획전'이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앙 굴렘극장 전시장에서 개최된 한국만화 기획전 개막식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프랑크 봉두(Frank Bondoux)앙굴 렘국제만화축제 조직위원장, 필립 라 보(Philippe Lavaud) 앙굴렘 시장 등이 참석했다. 앙굴렘 시장은 "이번 앙굴렘 페스티 벌은 1차 세계대전 100주년을 맞아 전 세계의 잔혹사를 다루고 있다"며 "한국 만화기획전은 역사를 통해 미래를 준 비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과거 잔혹한 세계사 등 최근 프랑스에서 이슈가 되 는 테마와도 잘 부합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윤선 장관은 "전시·분쟁 지역에 서 아동·여성에 대한 성폭력이 끊이 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위안부 문제가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처럼 과거 범죄 에 대한 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반성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번 기획 전이 분쟁지역뿐 아니라 세계 거의 모 든 나라들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폭력 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출발점이 되 고 이 작품들이 반성과 위로를, 희망과 연대의 다짐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봉두 위원장은 "한국만화 기획전을 초대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 번 전시가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여 성 폭력 근절을 통해 인류가 진화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시 기간중 전시장 입구 로비에서 는 김광성, 정기영, 차성진, 김정기, 박 재동, 김금숙 작가의 사인회를 비롯해 김정기 작가의 드로잉 쇼 등이 펼쳐져 한국만화기획전을 더욱 빛냈다. 또 기획전과 연계해 지난 1일 앙굴 렘내 네모극장에서는 김준기 감독의 ' 소녀이야기'와 그림자 애니매이션 '끝 나지 않은 이야기' 등이 상영됐다. 관 람객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일본군 위 안부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했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전시회를 방문 하면 위안부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으 며 그 고통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며 "한국 뿐 아니라 전 세 계에 같은 문제로 고통스러워하는 여 성들에게 진정한 경의를 표하는 전시 회로써, 조형적 전시 수준 또한 상당히 높다"고 보도했다. 이번 만화기획전은 한국만화영상진 흥원과 한국만화연합에서 위안부 문제 를 다룬 20여개 만화 작품을 제작·출 품했으며, 여성가족부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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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5


46 도서

2014년 2월 1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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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한 만큼 인정받자!‘나는 성과로 말한다’

바쁘게 일한 만큼 성과가 없다면 그건‘삽질’일 뿐 대다수 직장인들에게 ‘성과’라는 말은 어딘지 불편하다. 과정보다 결과를 중요시하는 것 같은 뉘앙스가 한몫을 한다. 그러나 냉정하게 따져 회사에서 월급 받는 만큼 밥값을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일하는 ‘과정’에서 존중받으며 자율적으로 신나게 일하기 위해서라도 직장 인은 ‘결과’로 말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히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코칭하는 기술 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래서 이번 엔 실무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사원들 입장에서, 그들이 직접 성과 주체로 거 듭날 수 있는 방법을 책에 담았다.

스펙은 성과를 만들지 못 한다 저자는 묻는다. “ 내년도 성과급을 받 는 덴 문제가 없겠 는가?”, “내가 세 운 목표와 팀의 목 표가 일치하는가?”, “내가 회사에 기여 해야 하는 성과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일 이 성과 달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 확실한가?”, “성과는 팀장의 역 할이 아니라 나의 몫이라고 생각하는가 ?”, “내가 일한 만큼 회사나 상사로부 터 인정받고 있는가?” 이 물음들에 “그렇다”고 답한다면 이미 프로다. 이 책을 읽지 않아도 좋다 . 하지만 하나라도 시원하게 답하지 못 한다면 점검해봐야 한다. 일은 일대로 죽 도록 하고, 욕은 욕대로 바가지로 얻어

먹는 직장생활을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 책은 멀쩡한 스펙과 능력에도 불구 하고 소위 ‘삽질’을 반복하는 7년차 대리의 회사생활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핵심을 전달한다. 스토리텔링 형식을 띄 고 있으되, 업무 수행 과정이 디테일하 게 소개돼 실제 나의 회사생활을 점검받 는 기분마저 든다. 주인공이 팀장에게 제

가화, 오너화, CEO화를 실현하느냐 마느 냐가 생존의 관건이다. 이제 천재 한 명 이 모두를 먹여 살리거나 똑똑한 팀장만 가지고도 충분하여 위에서 시키는 대로 만 일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지금은 전 직원이 성과관 리 주체가 되지 않으면 조직이 살아남기 힘들다. 그래서 오늘날에는 ‘열심히’와 ‘ 성과’가 더 이상 같은 말이 아니다. 아 무리 성실하고 바쁘게 일을 해도 극단적 으로 말해 성과를 제외한 모든 것들은 부수적인 것에 불과하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모든 페이지에서 강조한 성과로 말 해야 하는 이유다. 일에 끌려다니지 말 고 확실히 틀어쥠으로 써 성과창출의 주도권 을 자신이 갖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실행방법 에 간섭받지 않고 성과 창출을 위한 혁신적인 생각과 창의적인 아이 디어를 실행으로 옮길 수 있다. 지은이 류랑도는 대한민국의 모든 리더와 구성 원들이 진정한 ‘성과관리 전문가’가 되기를 희망한다. 저자는 현재 (주)더퍼포먼스 대표 컨 설턴트이다. 그는 20여 년 동안 ‘성과 를 돕는 사람’으로서 조직이 탁월한 성 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서는 고 객 접점의 구성원 각자가 완전한 성과주 체가 되어 ‘자기주도 경영’을 해야 한 다고 강조해왔다. 민희선 기자

월급 받고 있는 만큼 밥값은 해야 하는 것

¥ 지은이: 류랑도 ¥ 출판사: 흐름출판 ¥ 값: 15,000원

신간 ‘나는 성과로 말한다’는 ‘일 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제대로 시 켜라’ 등의 베스트셀러를 통해 국내 최 고의 성과관리 전문가로 자리매김한 류 랑도 애정을 담아 쓴 책이다. 전작들이 성과라는 개념을 오해 없이 제대로 알리 는 입문서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여전

성과는 상사의 몫이 아닌 나의 몫이다 출하는 성과목표, 실행계획, 피드백, 현 장 업무, 연간 사업계획 등등의 보고서 와 커뮤니케이션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새 독자도 주인공과 함께 고성과자로 거 듭나는 대리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회사가 함부로 하지 못하는 사람 지금 구글은 어떻게 하면 새로운 부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혁신 DNA를 말단 직원들에게까지 공유시킬 수 있을까에 골몰하고 있다. 그만큼 전 직원의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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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꼭닮은 쌍둥이와 즐거운 눈싸움 '가족애과시'

이영애가 쌍둥이와 눈싸움을 했다. 이영애는 2월 9일 방송된 SBS 스페셜 ‘이영애의 만찬' 2부에서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한겨울 눈 밭에서 쌍둥이 아들 딸과 함께눈 싸움을 하고 눈사람을 만들며 즐 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영애 쌍둥이 아들 딸은 내리 는 눈에 즐거운 듯 신나게 놀이를 즐겼다. 한껏 눈싸움을 즐긴 뒤 집으로 돌아온 이영애는 쌍둥이

를 위해 맞춤형 불고기를 만드는 등 평범한 엄마의 모습을 보내 훈 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영애 쌍둥이 아들 딸은 엄마를 닮아 뽀얀 피부, 큰 눈, 뚜 렷한 이목구비 등 남다른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영 애 아들은 엄마가 만들어 준 불고 기를 먹은 뒤 카메라를 향해 "이 만큼 맛있다"며 두 팔을 크게 벌 리는 모습으로 깜찍함을 자아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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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47


48 유머

급식의 혁명

<여자가 남자를 차는 이유> 1. 당신은 오빠 같아서요 (구닥다리는 밥맛이야) 2. 우린 나이 차가 너무 커요 (아빠랑 사 귀고 싶진 않아) 3. 제가 그런 방면으론 매력이 없나봐요 (어쩜 저렇게 못생겼을까) 4. 지금 제 처지가 너무 복잡해요 (나와 같이 있으면 다른 남자들한테 걸 려오는 전화 때문에 열 받아 죽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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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의 돌직구

5. 남자친구가 있어요 (널 상대하느니 고양이가 낫겠다) 6. 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남자는 곤란해 요 (한 사무실이 아니라 같은 태양계에 존 재한다는 사실이 짜증난다) 7. 당신이 아니라 저 때문이에요 (너 때 문이야 임마! ) 8. 전 지금 일 때문에 정신이 없어요 (일이 아무리 지겨워도 너랑 데이트하 는 것보단 낫다) 9. 전 순결을 맹세했어요 (너 같은 놈 때 문에 맹세했다) 10.우리 친구로 지내기로 해요 (내 곁에 있어봐. 다른 남자들과 같이 잔 이야기 다 해줄게) <충청도 말 과연 느린가?> ◇사례 1 표준어 : “돌아가셨습니다.” 경상도 : “운명했다 아임미꺼.”

전라도 : “뒤져버렸어라.” 충청도 : “갔슈.” ◇사례 2 표준어 : “잠시 실례합니다.” 경상도 : “내좀 보입시더.” 전라도 : “아따 잠깐만 보더라고.” 충청도 : “좀 봐유.” ◇사례3 표준어 : “정말 시원합니다.” 경상도 : “억수로 시원합니더.” 전라도 : “겁나게 시원해버려라.” 충청도 : “엄청 션해유.” ◇사례 4 표준어 : “빨리 오세요.” 경상도 : “퍼뜩 오이소.” 전라도 : “허벌라게 와버리랑께.” 충청도 : “빨와유.” ◇사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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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 : “괜찮습니다.” 경상도 : “아니라예.” 전라도 : “되써라” 충청도 : “됐슈.” <할아버지의 배신> 전철을 타고 퇴근을 하는데 맞은편에 아 주머니와 아이가 같이 앉아있었고 그 옆에 근엄해 보이는 할아버지가 타고 있었다. 그런데 아이가 계속 울고 있어 전철 안에 있는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 아이가 계속 칭얼거리자 아이의 어머니 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아이에게 하는 말이 , “너 자꾸 울면 옆에 계신 무서운 할아 버지한테 혼난다?!”라고 말했다. 그때 그 근엄하게 생긴 할아버지가, “안 혼낼건데 ~”라고 말했다고~ <아빠들 행동 공감> 1. 세수 : 푸확!!!!!!!!!!!!!!!!! 푸확 !!!!!!!!!!!!!!! 어푸추푸추푸!!!!!!!!! 크


광고문의: 718.539.8890~1 으으으으으으응!!!!!!!!!!!!!!!! 2. 양치질 : 크와아아아아악 퉤에에에 에 에 엣 !!!!!!!!! 우 워 어 어 어 에 에 엑 !!!!!!!!!!!!! 3. 재채기 : 에...으어....으어어어어....우 에취!!!!!! 엣취!!!!!!!! 4. 축구볼때 : 골 넣으면 - 골!!!!!!!!!!!!!!!! 꼬오오 오오오오올!!!!!!!!!!! 골 못 넣으면 - 아xx!! 거기 패스해서 ! 그러췌아!!!!! 꼬오오오올??? 에이 x!!!!!!! 거길 왜 차!!!! 저길 차라고 !!!!! 저기!!!!!! 5. 수건으로 머리 털 때 : 수건 양끝 잡 고, 털털털털털털털털!!!!!!!! 탈탈탈탈 탈탈탈!!!! 탁탁!!! 탈탈탈탈탈탈!!!!!! <독일에 있는 학부모의 경험담> 아이가 학교에서 시험을 봤는데 시험 날짜를 미리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왜 시험날짜를 알려주지 않냐고 항의했더니 선생님이 하는 말, “미리 알려주면 아이 를 못 놀게 할 것 아닙니까. 아이들에겐 노는 게 더 중요 합니다“ <회사에서의 나쁜 습관> - 직장동료의 나쁜 습관 1위. 업무협조 안 하기 2위. 담배 피우기 3위. 일 없으면서 야근하기 4위. 말없이 자리 비우기 5위. 마감기한 넘기기 6위. 회의 길게 하기 7위. 인터넷 쇼핑하기 8위. 과음하기 9위. 밥 빨리 먹기 10위. 바르지 못한 앉은 자세 11위. 기타 - 나의 나쁜 습관 1위. 바르지 못한 앉은 자세 2위. 인터넷 쇼핑하기 3위. 밥 빨리 먹기 4위. 담배 피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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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49

5위. 말없이 자리 비우기 6위. 없다 7위. 과음하기 8위. 마감기한 넘기기 9위. 일 없으면서 야근하기 10위. 회의 길게 하기 11위. 업무협조 안하기 <마누라의 애칭> 친구들과 모여 저녁식사를 하게 됐다. 그런데 유독 한 녀석만 아내를 부를 때, 달링, 허니, 자기 등 아주 가증스러울 정 도의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참다못 한 친구가 그 녀석에게 도대체 왜 짜증 나게 그렇게 부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 자 친구 왈, “쉿! 사실 3년 전부터 아내 의 이름이 기억이 안나!” <비서들의 실수담> 1. 저는 사장님이 10만 원을 주시면서 “신권으로 바꿔 와” 하신 걸 ‘식권’ 으로 바꿔 오라는 걸로 잘못 듣고 식권 40장 사간 적 있습니다. 2. 사장님이 “차 대기시켜”이랬는데, 커피 달라는 줄 알고 커피 끓여 들어갔 죠. 3. 저도 “카피해 달라”시는 말씀을 “커피 달라”는 줄 알고 열심히 타다 드 렸지요. 4. 저 역시 초보시절, 손님이 세 분 오 셨는데 “여기 커피 한 잔 줘요” 하시 길래 진짜 달랑 한 잔 갖다드렸습니다. 5. 골프채 뒤에 손잡이 있지요? 그걸 샤프트라고 하는 모양인데 그걸 못 알아 먹어서 기획실까지 가서 샤프 빌려다 드 린 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외국 바이어 있는 자리에서요. 사장님 뒤집어지더군 요. 6. 회장님 친구분이 돌아가셨는데 회장 님께서 발인이 언제인지 물어보라 하셨 죠. 그래서 전화를 해가지고 “안녕하세 요? 이 회장님실입니다. 고인 발기(?)가 언제인지?” 전화 받은 상대 비서 묵묵 부답.

김희애 “20대 피부 비결? 테크놀러지”

김희애가 피부관리 비결을 공개했 다. 2월 8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 김희애는 10년째 화장품 모 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비결을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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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러지의 힘이다. 나도 노력 했다"고 말했다. 테스트 결과 20대 피부로 나온 김 희애는 “운동도 하고 좋은 음식도 먹고 전문가에게 꾸준한 관리도 받는 다"고 설명했다. 반면 “앞으로도 문제 없겠죠"라는 질문에는 힘들다는듯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애는 “예능은 지난해 다녀온 거고 1월부터 새로운 드라마를 시작 한다"고 말했다. 20대 유아인과 호흡 을 맞추는 김희애는 “격정 멜로냐" 는 질문에 멋쩍게 웃었다.


50 연예

강호동이 모태범 경기 중계로 칭찬 까지 받았다. 강호동은 지난 10일 러시아 소치에서 모태범 이강석 이규혁 김준호 선수가 출전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레 이스서 서기철 아나운서와 나윤수 해설 과 함께 경기 중계 해설위원으로 나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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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호동은 모태범 경기 중계에 앞서 “긴장되고 흥분되고 떨린다”며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의 열기를 하 나로 모아서 기적 같은 힘이 전달될 수 있도록 즐겁게 신나게 응원하도록 하겠 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태범 경기 중계에 임한 강호동은 해설위원에게 “세계기록이 34.04던데

오늘 기록은 어떻게 예상하느냐”고 가 벼운 질문부터 시작했다. 이어 모태범 선수와 라이벌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의 경험 을 들어 “라이벌이 주는 부담감이 있 다 경기가 끝난 후엔 나를 향상시킨 상 대였다는 생각이 들지만 경기 중에는 정말 벅찬 상대다”고 말했다. 운동선 수였던 자신의 경험을 투영시킨 해설이 었다. 강호동은 “시청자 입장에서 질문 하나 하겠다”며 “스피드스케이팅이 2차전으로 이뤄지고 1차전에서 기록이 좋은 선수가 2차전 마지막에 나서는데 1차전에서 2차전을 대비하냐 아니면 모 든 사력을 다하냐”고 재치 있는 질문 을 던지기도 했다. 천하장사 대회가 있다면 아침부터 컨디션 조절을 하느냐는 물음에 강호동 은 전직 씨름선수였던 경험을 살려 “ 아침부터가 아니라 보름 전부터 시합이 시작됐다고 보면 된다. 입력된 일정대 로 이미 시합이 시작된 거다. 짜여진 프 로그램 그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보면 된다. 우리 태극전사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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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입장을 앞둔 선수들을 보고 강 호동은 “나도 씨름장에 들어갈 땐 무 아지경이다. 나중에 자료화면을 통해 알게 된다”고 유머를 더해 웃음을 자 아냈다. 강호동은 허투루 해설에 임한 것이 아니었다. 강호동은 “모태범 선수가 스타트에서 우사인볼트의 기록인 100m 9.5초 기록만 나온다면 굉장히 좋지 않 겠냐”고 말했고, 이에 나윤수 해설위 원은 “굉장히 좋은 질문이다”고 칭찬 했다. 계속해서 강호동은 “방송을 보면서 한 번도 실감이 안 났는데 기록을 보면 500m를 34초대에 주파한다는 건데 제 일 빠를 때 시속 얼마나 되는 거냐”고 물었고, 해설위원은 순간 최고 시속 60km 정도 된다고 답해 시청자들의 궁 금증까지 채워줬다. 한편 강호동은 KBS 2TV 예능프로그 램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모태범 경기 중계 캐스터로 합류해 생방송에 나섰다. 강호동은 ‘우리동네 예체능’ 팀 박성호 존박 줄리엔강과 함께 소치 현지서 국가대표 선수 응원과 함께 경 기 중계와 취재에 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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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웰빙

2014년 2월 1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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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처럼 얽히고 울퉁불퉁

다리에 퍼런 핏줄이?“하지정맥류” 다리의 핏줄이 지렁이처럼 얽히고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판막에 문제가 생겨 혈관이 피부 표면으로 도드라지는 질환이다. 보통 종아리부터 증상이 시작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위로 올라가며 사타구니 부 분까지 진행되기도 한다.

하지정맥류는 보통 유전력이 있거나 체중 이 많이 나가는 경우, 운동이 부족하거나 오 랫동안 서고 앉은 자세를 반복할 경우 등에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다리의 피로감과 부종이 가끔 나타날 뿐 별다른 증상은 없다. 하지만 점차 다리가 무겁고 아프기 시작하면서 결국에는 푸른 혈관이 튀어나오게 된다. 이를 방치할

경우에는 경련, 부종, 피부색 변화, 피부 궤 양, 혈전 등의 합병증을 불러올 수도 있다.

젊다고 과신하면, 큰코다쳐~ 하지정맥류는 주로 40대 이상의 중년이나 노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옷차림이

나 생활습관 등 때문에 정맥류가 생기는 경 우가 많다. 젊은 층의 경우 정맥류의 원인으로는 비 만과 무리한 다이어트, 다리 꼰 자세, 변비 등 평소 생활 습관을 들 수가 있다. 하지정 맥류는 혈액순환 장애나 정맥 벽에 쌓인 과 도한 지방으로 인해 발생하기 쉽기 때문. 이 밖에도 장시간 동안 서있는 경우에도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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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혈류를 막아 정맥류를 일으킬 수 있다. 만약 하지정맥류 증상이 나타났다면 조기 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들 은 강조한다. 증상 초기라면 특수 제작된 의 료용 압박 스타킹으로 어느 정도 병의 진행 을 늦출 수 있으며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늘 어난 혈관에 경화제를 주사하여 망가진 혈 관을 굳혔다가 서서히 몸 속으로 흡수시키


광고문의: 718.539.8890~1 는 혈관경화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만약 직경 4mm이상의 굵은 혈관이 튀어 나올 정도로 정맥류가 심한 경우에는 혈관 경화요법만으로 치료가 힘들기 때문에 레 이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레이저 치료는 정맥류가 있는 부분만 국소마취를 한 후 혈관 안으로 레이저 선을 넣어 망가진 혈 관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매일 착용하는 허리띠도 하지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는 것이 좋 겠다. 허리띠를 과도하게 조인 경우 더욱 발병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복부에 압력 이 높아지면 다리 정맥에까지 지속적인 압 박감을 주는 것이다. 꽉 조인 허리띠가 복 부 혈액순환에 지장을 줌으로써 하지정맥 이 상부로 올라가지 못하고 하지에 머무르 게 된다. 하정외과의 한 전문의는“매일 착용하 는 허리띠가 다리에서 복부를 거쳐 심장까 지 거꾸로 올라가는 정맥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며 “실제로 정맥은 동맥에 비 해 혈관 벽이 얇아 압박을 받으면 탄력이 쉽게 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고 전한다 . 하지만 허리띠가 그 정도의 압박을 가할

통권 1315호 올바른 생활습관, 관리 만으로도… 비만과 변비 역시 정맥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적정 체중을 유지하 도록 하고 변비 치료는 가급적 빨리 받는 것이 좋다. 또 소금 섭취를 줄이는 한편, 섬유소가 많은 곡물이나 신선한 야채, 과 일을 많이 먹어 혈액순환을 돕고 취침 시 에는 발 아래에 베개를 놓아 다리를 심장 보다 약간 높게 유지하는 것도 좋겠다. 이미 하지정맥류가 발병하여 예방 차원 의 방법만으로는 개선되지 않는다면 정맥 류 근본수술법과 같은 수술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진행성 질환인 하지정맥 류는 한 번 발병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는 있어도 진행 자체를 막을 수는 없기 때 문이다. 정맥류 근본수술법은 재발률이 적은 수 술 방법인 만큼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수 술절개창이 최소화되고 이에 따라 다리의 당김 증상이나 잔류정맥이 거의 없어 미용 적으로도 결과가 좋다. 재발률이 적은 방 법인 만큼 20대에서 30대 초반의 하지정맥

젊은층도 안전지대 아니다 “이럴수가…” 허리띠 하나에 지 의아해할 수도 있겠다. 이에 허리띠와 비슷한 예로 넥타이를 꽉 조이면 머리에 서 심장으로 내려가는 경정맥의 혈류 속 도가 정상치의 60%로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바 있다. 습관처럼 조여 매 는 허리띠도 반복되면 혈액 순환에 미치 는 영향이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해서 손가락 2~3개가 들어갈 정도의 여분을 남겨둔 뒤 허리띠를 조이는 것이 좋겠다. 이 정 도의 조임으로도 허리띠 기능은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 더불어 지나치게 하지를 조이는 스키니진, 레깅스의 착용 횟수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좋겠다. 또한“정맥류는 한번 발병할 때 굵은 혈관, 가는 혈관 할 것 없이 모두 망가지 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혈관의 크기에 알 맞은 다양한 치료법을 동시에 복합적으 로 시행해야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그렇다면 자칫 이렇게 위험한 질병으 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하지정맥류의 발 생을 미리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에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으로도 사전 에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 의들의 조언이다. 우선 장시간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서있 으면 정맥류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되도 록 서있는 시간을 줄인다. 불가피하게 오 래 서있어야 할 경우에는 다리에 힘을 주 었다 뺐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거나 발목회 전 운동, 종아리 스트레칭 등을 해주는 것 이 좋다. 또한 걷기나 수영,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가벼 운 운동도 도움이 된다.

류 환자의 선호도가 특히 높은 편이다. 매일 사용하면서도 그 위험성을 인지하 지 못하는 것은 비단 허리띠뿐만이 아니다 . 특히 하지정맥류의 발생률이 점점 높아 지고 있는 만큼 하지정맥류에 유익한 예방 과 치료 방법을 통해 다리 건강을 지켜주 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윤지희 기자 reporter-j@wolyo.co.kr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웰빙 57


58 건강

2014년 2월 11일 화요일

통권 1315호

수면 중에 돌아다니는 아이…원인은?

야뇨증·야경증·몽유병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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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의 고민이다. ‘저희 아이는 8살 초등학생 이구요. 처음 증상을 발견한 건 2년전 쯤 됐어요. 자다가 식은땀을 흘리면서 어떨 땐 경련을 일으키기도 하구요. 일어나서 왔다갔다하기도 해요. 처음에는 불러도 대답 도 안하고 다음날 일어나서 물어보면 모른다고 하구요. 그런 게 자주 있었던 것은 아 니고 많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그러는 것 같아요. 얼마 전부터 아이 방이 따로 있는데 자다가 안방에 들렀다가 가더라구요. 이상해서 따라가 봤더니 식은땀 에 온몸을 떨고 불안해 하더라구요. 최근에 이러한 행동이 잦아지는데 왜 그런가요 ?’ 수면 중에 돌아다니는 아이, 원인은 무엇이고 치료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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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아이들이 수면과 관련해서 나타나는 문 제로는 밤에 오줌을 싸는 ‘야뇨증’, 잘 자다가 갑자기 깨어 공포에 질린 상태로 소리를 지르는 ‘야경증’, 잠자다가 갑자 기 깨어 멍한 상태로 집안을 배회하는 ‘ 몽유병’이 있다. 또한 이 때 수면문제를 보이는 아동은 ‘악몽’을 꾸거나 낮에 있 었던 일에 대해 혼자 중얼거리는 ‘잠꼬 대’를 하기도 한다.

청소년기까지 지속되면 위험 이러한 문제들은 부모가 심각한 병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대개 일시적인 현상이며 나이가 들면 차차 호전된다. 그러나 이러 한 문제들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거나 증상 이 심해지면 아이는 물론 가족 전체가 고 통을 받을 경우에는 상담과 치료를 받아 야 한다. 몽유병은 아이가 걷게 된 이후 어느 시 기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대개 4~8세 에 시작되어 12세 무렵에 가장 많이 나타 난다. 대부분 15세 무렵에는 자연적으로 없어지며, 드물게는 청소년기에 없어졌다 가 성인기 초반에 재발하기도 한다. 남녀 의 비율은 큰 차이가 없으며, 가족력이 있 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양쪽 부모가 모두 몽유병이 있는 경우에는 자녀의 약 60%에 서 몽유병이 발생한다. 몽유병, 야경증 등과 같은 소아의 수면

통권 1315호 장애는 대부분 저절로 호전되기 때문에 큰 문제로 발전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아이가 자신의 증상에 대해 인식하게 되면 자신 의 행동이 드러날 수 있는 상황을 회피하 려고 한다. 예를 들어 친구집이나 친척집 에 가서 자려 하지 않거나 여름 캠프, 여 행을 가지 않으려고 하는 등 사회적 고립 을 초래할 수도 있는데, 이때는 적절한 치 료가 필요하다. 또한 몽유병은 열병, 스트 레스, 극심한 피로, 수면부족 등에 의해 유 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

어갔을 때 나타나며, 잠이 든 후 1~3시간 사이에 주로 시작된다. 이때 잠꼬대도 흔 히 동반된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단순히 침대에 앉거나 주위를 둘러보거나 담요나 시트를 잡아당기는 모습을 보인다. 전형적 인 증상은 일어나서 방안을 돌아다니거나 위층이나 아래층으로 가고 심지어 집밖으 로 나가기도 한다. 복잡한 일을 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갑자기 잠자리에서 일어나 멍한 상태에서 소꿉장난을 하고 TV를 켜서 본다든지 하

장기적으로 문제 지속되면 전문의 상담 필요 중제 : 자칫 하면 인격장애 등 정신과적 문제 유발 요하다. 아동에게 나타나는 몽유병이나 야경증 은 다른 정신장애와는 관련이 없지만, 성 인기까지 지속되거나 성인기에 처음 발생 할 때에는 인격장애, 기분장애, 불안장애 등과 같은 정신과적 문제를 동반하는 경 우도 있다. 또한 노년기에 나타날 때에는 치매의 초기단계에 나타는 경우도 있기 때 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사고에 주의 몽유병은 대부분 깊은 수면 상태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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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59 는 행동을 하며 부모가 말을 걸면 몇 마디 대답도 한다. 즉, 멍하니 목적 없는 행동 을 하는데 이 때 옆에서 흔들어 깨우려 해 도 잘 안되고 몇 분 지나면 제자리로 돌아 가 자 버린다. 이러한 행동은 몇 분에서 30 분 정도 지속되며, 아이는 아침에 깨어 어 제 있었던 일에 대하여 물어 보면 전혀 기 억을 못 한다. 몽유병이 있을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것이다. 아이가 잠든 상태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때문 에 사고의 위험이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에 위험할 수 있는 물건을 미리 치워야 한 다. 이층침대에서 이 층에 재우는 것도 혹 시 떨어질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하며, 창문 은 미리 잠가 두어야 한다. 그리고 부모가 옆방에서 재워 아이가 움직이는 소리를 들 을 수 있게 하는 것도 좋다. 휴 한의원 위영만 원장에 의하면 몽유 병, 야경증을 포함한 아동들의 수면문제는 한약과 약침만으로도 치료가 잘 된다고 한 다. 나이가 많은 아동이나 성인의 경우에 는 뇌파신경치료(뉴로피드백)가 도움이 되는데, 뇌파신경치료가 수면 상태에 적절 한 뇌파를 활성화시켜 숙면을 유도한다고 한다. 아울러 충분히 쉬게 하고 잠재되어 있는 스트레스나 불안을 찾아서 해결해 주 는 것도 중요하다. 도움말: 휴 한의원 위영만 원장 정리 : 윤지희 기자 reporter-j@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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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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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이병헌과 결혼 후 '앙큼한 돌싱녀'로 복귀 "물 오른 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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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이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9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 신'에서는 이민정 주상욱 주연의 새 수목드랄마 ‘앙큼한 돌싱녀'의 포 스터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이민정은 “과감한 포즈를 취하 라"는 주문에 테이블 위로 올라가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 다. 완벽한 미모와 미소로 보는 이 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앙큼한 돌싱녀'는 이민정의 결 혼 후 첫 복귀작이다. 재혼한 전남 편과 전처가 다시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에 대해 깨닫게 되는 로맨틱 코 미디다. 드라마 ‘내조의 여왕'을 연 출한 고동선 PD가 메가폰을 잡아 기 대를 높이고 있다. 극중 이민정은 이혼 후 재벌이 된 전 남편 주상욱을 유혹하는 돌싱녀 역할을 맡았다. 청순발랄하거나 여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성스러운 캐릭터를 주로 맡아 온 이 민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민정은 “‘앙큼한 돌싱 녀' 시청률 25%를 넘으면 명동에서 1000분께 초콜릿을 드리겠다"는 공 약을 걸었다. 주연 배우인 이민정과 주상욱은 “‘앙큼한 돌싱녀'가 곧 안방극장 을 찾아간다. 기대와 관심 부탁 드 린다"고 당부했다. ‘이병헌 이민정' 소식을 접한 누 리꾼들은 “이병헌 이민정, 이민정 복귀작인데 이병헌이 깜작출연 안 하나?" “이병헌 이민정, 전혀 다른 연기 변신이네? 기대 할게요!" “이 병헌 이민정, 돌싱녀라니 어울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민정 주상욱이 주연을 맡아 열 연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 한 돌싱녀'는 26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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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 BH엔터테인먼트 "연기자 꿈, 원걸 멤버-JYP 식구 지지에 용기"

원더걸스 소희가 이병헌 소속 사인 BH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 약에 대해 직접 글을 올려 입장을 밝혔다. 소희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안소희입니다. 여 러분 새해는 잘 맞이하셨나요? 저 는 가족과 함께 즐겁고 따뜻한 시 간을 보냈습니다"로 시작하는 장 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렇게 글로 인사드리 는 게 오랜만인 것 같은데요. 앞 으로의 저의 활동에 대해 많은 분 들이 궁금해하셨고 오랜 기간 저 를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아무 래도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예의 라 생각이 되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동안 작게나마 보여 드렸던 저의 연기 활동을 앞으로 는 새로운 소속사인 BH엔터테인 먼트에서 더 다양하고 활발히 하 려고 합니다"라며 소속사 이적 소 식을 전했다. 소희는 “소중한 우리 원더걸

스 멤버들, 그리고 JYP 식구들이 오랫동안 꿈꿔 온 연기자라는 저 의 꿈에 대해 저의 선택을 믿고 지지해준 덕분에 새로운 시작에 대해 용기를 얻을 수 있었고 이제 그 한 발자국을 내딛으려 합니다" 라며 원더걸스 멤버들, 전 소속사 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항상 꿈꿔왔던 배우라는 시작점에 서 있는 오늘 을 잊지 않고, 아직 많이 부족하 지만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 랑과 응원을 기억하며 열심히 노 력하는 배우 안소희의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추운 날씨 감 기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 었다. 지난해 12월 21일 JYP 엔터테인 먼트와 계약을 만료한 소희는 이 병헌, 고수, 배수빈, 한가인, 한지 민, 한효주, 진구, 하연수, 심은경 등 톱스타들이 대거 소속된 BH엔 터테인먼트에서 연기자로서 새로 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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