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8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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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손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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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통권 1316호
‘외유’정몽준-손학규, 다른 듯 닮은 둘의 행보 여야 ‘대권 잠룡’잇따른 미국 방문 속 정치셈법
여야 대권 잠룡으로 불리는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민주당 손학규 고문이 잇 따라 미국을 다녀왔다. 정 의원의 경우 현 지 관계자들을 만나 대북 문제를 논의하 기 위한 것이었고, 손 고문은 특강 차 찾은 미국행이었다. 방미 목적은 달랐던 것인 데 현지에서는 보여준 행보는 비슷했다. 둘 모두 현지 유력자들과 만나고 강연에 도 나섰던 것. 반면 귀국 후 행보에 있어서 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는데, 그 이면에도 나름의 정치셈법이 숨어 있는 모양새다.
▲ 미국서 돌아온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사진= 뉴시스 제공
대권을 노리는 잠룡이라면 차기 대 선까지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 지가 대단히 중요하다. 지난 번 대선처 럼 ‘안철수 효과’라는 급작스런 상
황이 찾아오더라도 준비가 잘돼 있고 조직이 탄탄하다면 이를 이겨낼 수 있 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역대 대통령들 역시 잠
룡시절부터 차기를 고려한 행보에 신 경 써 왔는데, 해외 순방 역시 대권 예 비 코스 중 하나로 꼽히며 빈번하게 이뤄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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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고(考)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군 부독재시절 미국 망명을 통해 현지 유력인 사들과 친분을 쌓았고 이 같은 인연이 국내 복귀에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그는 1992년 대선 패배 이후에도 영국 유학길에 올랐는 데, 이 역시 이후 정치행보에 영향을 준 것 으로 평가 받고 있다.
대선 당시 경제대통령으로서 이미지를 구축 하는데 적잖은 효과를 발휘했다. 이 전 대통 령의 경우 당선 후 강력히 추진했던 비즈니 스 외교에서도 잠룡 시절 구축한 해외 인맥 을 적절히 활용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취임 전부터 세계 각 국의 지도층 인사들과 교류하며 친분을 쌓
교에서 좋은 평가를 이끌어 내는데 일정부 분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 다. 해외 순방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인맥을 쌓은 것이 정치인으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그런데 최근 여야 의 유력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새누리당 정
목적은 달랐지만 미국서 활동은 비슷했던 정몽준-손학규 귀국 후 상반된 선택 내렸지만, 향후 목적지는 같아 보여 이명박 전 대통령 역시 대기업 CEO 출신 답게 정치인 활동 이전부터 세계 각지 유명 인사와 친분을 쌓아왔는데 이는 그가 17대
았는데 독일 메르켈 총리와는 같은 여성 지 도자로서 오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 리고 이는 현재 박 대통령이 내치에 비해 외
몽준 의원과 민주당 손학규 의원 역시 잇따 라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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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목적은 서로 달라 서울시장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새 누리당 정몽준 의원의 경우 지난 1월 23일 동료 의원들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해 2월 3 일 돌아왔다. 정 의원의 이번 미국행은 현지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을 만나 북핵 문제 등 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이에 열흘간의 방미 기간 중 정 의원은 공 화당 대선 후보 출신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 을 비롯해 로버트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 장,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회 간사, 에드 로 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 미국 정치권 내 중 진 의원들을 다수 만났다. 또한 그는 백악관 과 국무부 그리고 학계 인사들과도 두루 만 나 북핵 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정 의원은 강력한 대북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주변국들을 향해 ‘두개 의 한국’ 정책 포기에 대해서 역설했다. 북 한을 정상국가로 보기 힘든 만큼 외교관계 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존스홉킨스대 국제 관계대학원 강연장에서 “북한의 변화를 촉 진한다는 본질적인 목표를 비춰볼 때 두개 의 한국 전략은 명백히 실패했다”고 밝혔 다. 이어 “우리는 중국을 포함한 주변국들이 북한의 핵포기와 인권 상황 개선에 대한 강 도 높은 요구를 하도록 요청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 하기 위한 수단으로 남한의 핵 억지력 보유 를 주장하며, 필요시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까지 고려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20일 미국으로 출국 해 5일 귀국한 손학규 고문은 보름간의 미 국 체류 중 한국에서 해오던 강연정치를 이 어갔다. 동북아 정세와 남북관계 전망 등을 주제로 미국 대학을 돌며 특강에 나선 것이 다. 이에 손 고문은 UC버클리와 UC샌디에이 고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스탠퍼드 등을 찾 아 현지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했고, 현지 한국학·동아시아 정세 전문가와 잇따라 간 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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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름 동안 미국을 다녀온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 사진= 뉴시스 제공
또한 손 고문은 정 의원과 마찬가지로 하 비에르 베세라 연방 하원의원과 에드 로이 스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 및 미국 정가의 대 표적 ‘친한파’인 마이크 혼다 하원의원과 회동을 가졌다. 특히 손 고문은 혼다 의원과 회동에서 북 한 핵 문제 해결 등에서 미국 측 역할의 중 요성을 강조했는데, 혼다 의원 역시 이에 공 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방미 목적에 있어서는 상호 간에 차 이가 있었으나, 미국 유력인사들을 만나 대 북정책에 있어 미국 측의 도움을 요청하고 이들과 친분관계를 쌓았으며 강연회 등도 개최했다는 점에서는 일맥상통한 행보였던 것이다.
정몽준, 시장 선거 출마 시사
통권 1316호 미국서 활동은 비슷했던 둘이나 귀국 후 행보에서는 상당한 차이점이 나타났다. 정 의원과 손 고문 모두 차기 대권을 겨냥한 듯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방법에 있어서는 서로 다른 선택을 한 것이다. 일단 정몽준 의원의 경우 설왕설래 하던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 출마 쪽으로 마음 을 굳힌 분위기다. 앞서 정 의원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 여권 에서 내세울 최적의 서울시장 카드로 꾸준 히 이름이 거론돼 왔으나, 주식 백지신탁의 위험성 등 장애요인이 많아서인지 출마에 대해 확답을 내리지 않았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귀국 전 인터뷰에서 도 “6월 지방선거도 중요하기 때문에 (미 국에서) 생각해 볼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고 말한 바 있다. 그런 정 의원이 귀국 후 가진 인터뷰에서 는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너무 늦기 전 에 필요한 결정을 할 것”이라 밝히며, “거 의 30년에 가까운 정치생활을 하면서 정치 탁류에 몸을 던지는 것을 한 번도 두려워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당의 요구가 있다 면 출마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어느 정도 드 러낸 것이다. 정 의원 측근들 사이에서도 그가 미국을 다녀온 이후 출마 쪽으로 마음을 정한 모습 이라 조심스레 말하고 있는 중이다. 서울시장 출마를 두고 고심하던 정 의원 이 출마 쪽으로 마음을 돌린 이유와 관련해 서는 방미 중 만난 마이클 블롬버그 전 뉴 욕시장의 영향이 어느 정도 있었을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정 의원과 마찬가지로 억대 자산가 출신 인 블룸버그 전 시장은 12년 간 뉴욕시장으 로 재임하며 ‘시정 혁신’을 이끌어냈다고 평가 받는 인물로, 둘은 미국 현지서 만나 장시간 대화를 나눈 바 있다. 또한 정 의원 은 자신의 SNS를 통해 “블룸버그 전 시장 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는 소감을 남기 기도 했다. 이에 정 의원이 블룸버그 전 시장의 성공 담을 전해 듣고 이를 벤치마킹하기로 마음 먹은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 이다.
다음 수 노리는 손학규 정 의원이 귀국 후 서울시장 출마로 향후 정치행보의 가닥을 잡았다면, 손 고문의 경 우 현실정치에 서둘러 뛰어들기보다 좀 더 원외에 머물며 자신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 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연대론에 대한 찬반 논의가 오가며 지방선거 필패론 마저 나오고 있는 야권을 향해서 “자성이 필요하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귀국 후 가진 기자회견를 통해 안철수 신당에 대한 민주당 측의 연대 주장에 다시 한 번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것. 이와 관련 손 고문은 “우리를 철저하게 바꿔서 혁신해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지 단순한 미봉책으로 당장의 선거를 이긴다, 이것이 국민이 바라는 것은 아닌 것 ”이라 말했다. 안철수 신당에 대해서도 손 고문은 “국 민의 여망에 부흥하기 위해서는 새정치에 대한 내용을 내놔야 할 것”이라 충고했다. 그런가 하면 7월 재보선에서 수원 출마설 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 해 10 월 재보선 불출마와 마찬가지로 “관심 밖 ”이라며 일축했다. 대신 손 고문 측에서는 그 동안 해왔던 강 연 활동은 물론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질 서와 새로운 남북 관계를 위한 과제’에 대 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 언급했다. 아울러 손 고문의 경우 야권 재편을 겨냥 권력구 조 및 정치제도 개편의 공 론화를 위한 후속 작업에 도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대권까지는 3년 남아 정몽준 의원과 손학규 고문의 방미와 이후 행보 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앞서 언급했듯 이들이 여 야의 유력한 차기 대선 주 자들이기 때문이다. 실제 일부 언론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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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맞상대가 새누리당의 김무성 의 원이나 야권 측의 문재인·안철수 의원이 아닌 정몽준 vs 손학규가 될 수도 있을 것이 라 보고 있다. 그동안 여야의 여타 예비 후보들에 비해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조직력 도 강한 편은 아니지만, 극성적인 반대파가 적고 중도적 성향을 띄다 보니 향후 정치 행 보에 따라 대권까지 노려 볼 수 있을 것이 란 분석이 자주 나왔던 것이다. 그리고 이 같은 평가는 시간이 흐를수록 현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정 몽준 의원의 경우 새누리당의 차기 대선주 자를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형 성 중이며, 손 고문 역시 독일 유학에서 돌 아온 이후 그 정치적 입지가 점차 넓어지고 있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다만 양측이 실제 대선에서 맞붙기 위해 서는 지금보다 한 단계 진전된 모습이 있어 야 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정 의원이 서울시장 경쟁에서 승리를 거둔 뒤 행정력을 입증하고 손 고문이 야권지형도 재편에 주도적 역할을 도모하며 야권의 맹 주로 등극하는 것은 이들의 차기 행보를 위 해서도 반드시 필요해 보이는 부분으로도 꼽히고 있는 중이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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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마가 거론되는 남경필-이완구-홍문종 의원(왼쪽부터). 사진= 뉴시스 제공
‘로얄석’새누리 원내대표, 벌써부터 경쟁 치열 실세 자리로 부각, 차기·차차기 주자 집결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정치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 대표와 함께 여당의 투톱인 자리인 것은 물론 짧은 기간 이지만 이전과 비 교해 훨씬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경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인사들의 면면 역시 전과 비교해 화려해진 모습 이다. 차기 내지 차차기 당권과 대권 주자로 분류돼 온 당내 유력자들 다수의 원내대표 도전이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오는 5월 15일로 임기가 종료되는 새누리 당 최경환 원내대표의 후임 경쟁이 벌써부 터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형국이다. 당 대표를 새로 뽑는 새누리당 전당대회
가 6월 지방선거와 7월 재·보궐 선거에 밀 려 8월 말 쯤에나 치러질 것으로 알려지자, 취임 후 대략 3개월 간 당을 홀로 책임지게 된 차기 원내대표직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
하고 있는 것. 그렇다 보니 원내대표 물망에 오르내리는 인사들의 면면 역시 전과 비교해 무게감이 느껴지고 있다. 향후 당권을 넘어 대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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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려볼만 한 중진급 의원 다수의 이름이 경 선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가치 상승한 원내대표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의 최경환 원내대표는 ‘친박 실세’라는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원내대표에 취임했다. 이후 그는 지난 2년 여 동안 정권과 상당히 친밀한 여 당 내 최고 실력자 중 한명으로 자주 거론 됐다. 특히 최 원내대표는 서청원 의원 등원 전
광고문의: 718.539.8890~1 까지 당과 청와대를 연결하는 원내 유일한 직통라인으로 인식 돼 왔으며, ‘당 대표 보다 힘이 쎈 원내대표’라는 말도 심심찮 게 들어왔다. 그런데 최 원내대표 후임의 경우 한시적이나마 실제 당 대 표에 버금가는 권한의 원내대표 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홍문종 사무총장은 설 연휴 전 열린 시·도당위원 장회의에 참석 “8월 30일에 전 당대회를 하는 것으로 많은 분 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고 있다 ”며 “최고위원회의 최종 승인 절차가 남았지만 대체로 그런 일정으로 진행됐으면 하는 것으 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고 밝 혔다. 최 원내대표와 마찬가지로 5 월 15일 임기가 끝나는 황우여 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한 전대 가 늦춰질 수도 있는 것으로, 이 경우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는 취임 후 약 3개월 간 대표 부재 속 당의 실질적 1인자로 군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기·차차기 주자 집결 현재 새누리당 내에서는 차기 원내대표가 원내사령탑이란 기 본 임무에 지방선거와 재보선 거기에다 전당대회까지 책임지 게 될 것으로 전망돼 부담이 클
입지가 대폭 상승할 수 있고, 이 를 바탕으로 차기 내지 차차기 에는 당권을 넘어 대권까지 노 려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탓이다. 일단 5선 의원이자 당내 소장 파를 대표해 왔으며 비박계·수 도권 진영의 간판급으로 활약해 온 남경필 의원이 원내대표 재 도전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 졌다. 남 의원의 경우 지도부 차 원의 중진차출론 속 경기지사 출마설도 들려오고 있으나, 본 인은 원내대표 경선 출마에 마 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 는 상태다. 충남지사 출신의 3선 의원으 로 ‘충청 큰인물론’을 주창해 온 이완구 의원 역시 원내대표 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다. 특히 이 의원의 경선 참가에 대해서는 충청권 의원들은 물론 친박 주류 진영에서도 환영의 뜻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됐다. 이어 친박이지만 계파색이 약 한 편으로 친이계와도 좋은 관 계를 유지해 왔으나 정작 지난 번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최경환 원내대표에게 석패했던 4선의 이주영 의원 역시 재도전을 타 진 중이다. 또한 개혁 성향 친박으로 유 명한 유승민 의원과 현 정책위 의장을 맡고 있으며 울산 시장
주성영 전 의원, 대구시장 선거사무소 개소 “활력 넘치는 대구 만들 것”
6·4 지방선거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주성영 전 국회의원(사단법인 중 소기업연구지원센터 이사 장)은 지난 4일 오전 11시 대구 중구 삼덕동 KSB빌 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 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 동에 돌입했다. 주성영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엔 주호영
한시적이지만 당권 휘두를 수도 있어 차기 주자들 대거 경쟁에 합류할 듯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그만큼 관심을 보이는 인사들 역시 늘 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결과에 따라 향후 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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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설이 들려오는 김기현 의원 역시 원내대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더불어 수도권 대 표 친박으로 떠오른 홍문종 사
무총장 역시 원내대표 경선 참 가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당 일각에서는 청와대 측에서 원활한 국정운영
새누리당 대구시당 위원장 과 유승민·조원진·김상 훈·김희국·이한성 등 대 구경북지역 국회의원을 비 롯해 시의원, 정재계 인사 ,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 석했다. 주 예비후보는 개소식 에서 선거주제로 ‘박근혜 정부와 함께 성공하는 대 구’를 제시하며 ‘통일은 대박’이라는 5행시를 공 개해 눈길을 끌었다. 주 예비후보는 앞서 오 전 9시 대구시 선거관리위 원회를 찾아 제6회 전국동 시지방선거 대구시장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 마선언 후 대구시민들로부 터 많은 격려와 지지를 받 고 있다. 역대 최고 정책선 거로 활력 넘치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 다.
을 도모하기 위해 차기 여당 원 내대표 역시 지금처럼 정부의 국정철학과 부합하는 인사가 되 길 희망하고 있으며, 이에 그에 부합하는 인사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도 있는 중이다. 이재선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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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판 무죄’ 판결에 엇갈린 정치권 “이젠 특검만이 해결책” vs. “정치 공세 그만해”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서 ‘경찰 수사은폐 및 축소의혹’을 받 아온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1심 무죄 판결이 정치권의 뇌관으로 떠올 랐다. 한동안 수면 아래에 가라앉아 있던 국정원사건 특검문제가 이번 판결로 다시 정치권의 쟁점 이슈로 떠오르자 6·4지방선거를 앞두고 특검문제가 여 야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에도 관 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새누리당은 김 전 청장의 1심 무죄판결을 환영하면서도 특검문제가 다시 쟁점화하는 것에는 경계심을 늦 추지 않았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 서 주요당직자회의를 열고 “사건을 침소봉대하며 대선 불복에 매달려 도 넘은 정치 공세만 일삼은 야당에 일침 을 가한 것”이라면서 “야당은 이번 판결에 대해 또다시 정치 공세와 소모
적 정쟁에 불을 지피는 우를 범하지 말 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은 본인들이 바라는 결 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모든 것을 부정 하며 정의가 아니라고 매도하고 온 나 라 정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는 민주 당 생떼를 국민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 ”이라며 “민주당은 이 점에 대해 국 민들께 최소한의 입장표명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야권은 김 전 청장의 1심 무죄 선고를 정치적 판결로 규정하며 국정 원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 법은 특검이라고 정부와 여당을 압박 하고 있다. 김한길 대표는 “법 상식에 기초해 서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재판 결 과”라며 “검찰 특별수사팀은 사실상 와해된 상태다. 특검을 통한 재수사만 이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유일한 해법 이다. 특검 이외의 대안은 없다”고 말
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검찰 의 부실수사를 초래한 외압수사의 장 본인인 황교안 장관의 즉각적인 해임 과 특검 실시를 박근혜정권에게 엄중 하게 요구한다”며 “특검 시기와 범 위 협상하기 위한 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도 이날 오전 국 회에서 상무위원회의를 열고 “사법부 의 권위 그리고 그 신뢰는 땅바닥에 떨 어졌다. 재판부는 스스로에게 유죄선 고를 내린 것이다”며 “특검 도입은 진실을 밝히는 마지막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창당 준 비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도 특검만이 해답이라고 지적했다.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 울 여의도 새정추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국정원 댓글사건은 역사적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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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과정으로 만들어야하는데 국민적 에너지를 모으지 못한 것에 정치권 전 체가 책임을 느끼고 성찰해야 한다. 진 보, 보수, 여야를 넘어 상식에 관한 문 제”라며 “이젠 특검 밖에는 없다. 국 민적 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선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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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9
▲ TM금지에 대한 후속조치를 발표하는 금융위원회.사진=뉴시스 제공.
금융당국의 텔레마케팅(Telemarketing 이하 TM)금지 대책이 말썽을 빚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전화나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통한 영업행 위, 즉 TM영업을 중단해 달라고 금융회사에 요청했던 것을 철회했다. TM영업금지는 카드3사의 고객 정보 유출 사건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국 민적 관심이 높아지자 금융위가 여론 무마를 위해 내놨던 고강도 대책이었다. 그러나 합법적인 TM영업까지 금지되면서 이 업계 종사자들의 생계 유지가 문제로 떠올랐고 금융사들도 영업실적 저하 가능성에 내심 불만을 표시해왔다. 더구나 금융위의 이 같은 논란에도 불법 TM영업에 대한 근 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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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금융사의 TM영업 금지 방 침을 열흘만에 번복했다.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금융위 기자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 고 “금융회사 보유정보의 적법성을 철저히 점검한 후 대표(CEO) 확약을 거쳐 TM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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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재개토록 했다”며 “보험사의 경우 이 르면 다음 주 후반부터, 전 금융권의 경우 이달 말부터 전화영업 재개를 허가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카드3사의 개인 정보 유 출 사건이 불거지자 지난달 26일 전 금융 사에게 올 3월말까지 TM 금지 조치를 내 렸다. 하지만 생계가 막막해진 TM업계와 정치 권‧시민단체 등의 반발에 부딪쳐 왔고 결국 열흘만에 대책을 철회했다.
“우리는 죄를 짓지 않았는데”
그는 “설이 끝나자 무급 휴가를 보내더 라. 일은 금지됐는데 해고는 하지 말라니까 금융회사들도 별 다른 방도가 없다. 그나마 정책을 철회해서 숨통이 트이긴 했지만 이 미 받은 피해를 회복할 길이 없다”고 말했 다. 대형 보험사에서 2년째 TM 업무를 해오 던 여성상담원 A씨는 “남편이 실직한 이 후 실질적으로 가정을 부양하는 입장이다. 가끔 고객들에게 욕을 먹기도 하는 감정 노 동이지만 가방끈이 짧아도 업무를 할 수 있 어 좋았다. 좋은 상품을 고객들에게 판매한 다는 자부심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대책으로 내가 범죄자가
협회의 또 다른 관계자는 “금융위의 결 정이라 금융사들이 반발하기도 어려웠다. 영업에 차질이 생겼지만 서로 눈치만 봤다. 또 이번 조치에 TM 비중이 높은 외국계 보 험회사들은 제외되는 등 시장에 혼란을 주 는 부분이 많았다”고 전했다. TM은 박근혜 정부가 내새운 고용 정책 의 핵심인 시간제‧여성‧장애인 일자리에 해 당한다. 특히 아웃바운드 TM(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상품을 판매하는 TM)의 경우 고객의 상품 구매를 설득하기 위한 적극적 자세를 필요로 해 사회경험이 풍부한 주부들이 많 이 종사한다.
금융위, 영업금지 발표 10일만에 번복…‘탁상행정의 말로’ TM업계 “인력들이 불법‧음성 TM으로 흘러갈 수도” 우려 사실 금융위의 TM금지 방침이 내려진 이후 관련업계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컸 다. TM 아웃소싱 업체들의 단체인 한국컨택 센터산업협회의 황규만 사무총장은 “업계 가 줄초상이었다. 우리는 죄를 짓지 않았는 데 왜 죄인으로 몰리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 다”며 답답해했다. 황 총장은 “금융당국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국민감정이 사나워지자 뭔가 하긴 해야겠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으니 까 만만한 TM업계를 들쑤셨다. 이번 대책 으로 해결된 게 뭐가 있나”라고 되물었다.
된 기분이다. 다시 영업을 재개해도 고객 들이 우리 말을 들어주겠나”라며 하소연 했다. TM은 여성‧장애인‧저학력자가 손쉽게 일 할 수 있는 산업이다. 협회는 현재 생계형 여성텔레마케터들이 수를 12만명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비단 영업뿐 아니라 상담을 비롯 한 각종 콜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공기업 에서도 다산콜센터와 같은 전문 전화상담 소를 운영하는 등 사회 전반에서 전화를 통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업계도 난감하긴 마찬가지였다.
2009년도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에 의하면 이들의 평균 연령은 33세, 성비는 여성이 95.6%를 차지했다.
여전히 산적한 문제 문제는 관련업계의 이 같은 피해에 대해 책임을 지는 기관이 없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4일 브리핑에서 TM금지대책이 불거진 고용불안 문제를 미리 고려했는지 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고려를 했다. 대책 발표 당시에는 금융사기로 인한 피해 에 대해서 국민들의 불안이 급속히 확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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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상황이었고 국민들의 불안 심리를 적극 적으로 차단하는 단호한 조치가 필요했다 ”고 답했다. 금융위는 고용불안을 고려했다고 주장했 음에도 피해 현황과 대책에 대해서는 답변 하지 못했다. ‘영업금지’와 ‘고용유지’ 를 함께 지시했던 것도 결국 실적으로 급여 를 받는 TM산업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 지 못했다는 평가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도자료 외에 추가 로 지원되는 사항은 없다. 처음 대책을 발 표했을 때 회사차원에서 고용유지를 해달 라고 권고했다”라고 말하며 고용불안을 인식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황 총장은 “이번 대책으로 인해 업계 피해가 얼마나 컸는지 현황 파악 도 안된다. 한 발짝 물러나긴 했지만 우리 는 이미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공범처럼 찍 혔다. 후속조치 내용도 사실 잘 이해가 되 지 않는다. 보험사만 먼저 푸는 것도 그렇 고 합법과 불법 정보를 나누는 기준도 애매 하다”고 말했다. 황 총장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도 필요하 다고 역설했다. 황 총장은 “이번 대책으로 TM에 대한 국민신뢰가 바닥에 떨어졌다. 이것이 영업 축소로 이어진다면 해고된 TM 인력들은 합법이 아닌 불법‧음성 TM으로 흘러갈 수 있다. 보이스 피싱‧스미싱과 같은 사회적 문제가 이번 개인정보유출 사건의 핵심이 지 않았나”며 불법 DB를 사용하는 음성 업체들의 증가를 우려했다. 김다린 기자 dalin@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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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즉생 생즉사의 각오로 선거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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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전 인천시장
6·4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지자체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발걸음 역시 빨라지고 있다. 더욱이 이번 지방선거의 경우 기존 새 누리당과 민주당 간 대결 구도에 안철수 신당 측까지 합류, 3각 구도 대결이 점쳐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결과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 데 인천에서는 제3·4대 민선 시장을 지낸 안상수 전 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눈길을 끌고 있다. 광역시도 단체장 선거에 전임자 출신이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은 현재로서 인천과 제주가 유일하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대기업 전문경영 인 출신으로, 중도 성향이 강한 인천 계양 구에서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또 한 불리할 것으로 예측되던 1998년 지방선
거에 출마, 재선까지 성공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안 전 시장은 2010년 지방선거서 민 주통합당 후보로 나선 송영길 현 시장에게
패하며 3선 도전에 실패했고, 이후 정치적 침체기를 겪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기 도 했다. 안상수 전 시장이 정치적으로 재주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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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것은 지난 18대 대선 당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깜짝 출마하면서로, 이 후 그는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에도 일조했 다는 평을 듣고 있다.
광고문의: 718.539.8890~1 그리고 현재 안 전 시장은 다시 한 번 인천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며, 지난 번 패배에 대한 설욕전에 나선 상태다. 월요신문에서는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하루 전이었던 지난 2월 3일 안상수 전 시 장을 만나 그동안 정치역정과 이번 지방선 거에 나서는 각오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 간을 가져봤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대기업 CEO 출신이다. 사회적으로 성공했다 평가 받을 수 있는 길을 걸어왔는데, 굳이 정계 입문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정치를 시작할 때 각오 역시 알고 싶다. 학교 졸업 후 기업에 입사 승승장구 해 왔다. 여러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최 고경영자 자리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 다 지난 1996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권유 를 받았다. 그 당시 정치권에서는 우리 삶
통권 1316호 로, 왠지 모를 불안감도 팽배해 있었다. 그 런 상황에서 3~4선 이상의 당내 유력인사 들은 지방선거 출마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 였고 이에 자의반 타의반 출마를 선택했다 . 당시 조순 전 총재가 출마를 권유하셨는 데, 본인 역시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기 전까지 정치경험이 미천했으나 전문성을 앞세웠더니 당선이 됐다”며 스펙만 좋다 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조언 해 주셨다. 그리고 실제 선거에서도 우리 당에 있다 DJP연합으로 자리를 옮겼던 최기선 전 시 장을 앞서며 당선이 됐다. 이쯤에서 묻고 싶은 게 있다. 충남이 고 향이다. 왜 굳이 인천에서 국회의원을 거 쳐 시장 선거까지 도전했나? 이번 지방선 거만 해도 보수색이 강해져 여당에 유리할
“소신 정치하고파, 명예회복도 노리고 있어” “야권연대는 확실, 연대를 두려워해서는 안 돼” 의 한 축인 경제에 대한 관심이 늘며 전문 경영인 출신에 대한 영입 작업이 활발했는 데, 나 역시 그 대상자 중 한 명이었던 것 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룹 오너가 아닌 이상 더 이상 기업인으로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도 들었고, 무엇보다 어릴 적부터 정 치에 대한 관심이 상당해 정계 입문를 선 택하게 됐다. 정치에 처음 발을 담갔을 때 마음가짐은 경제인 출신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정치를 하자는 것이었다. 다행히 이 승윤 전 경제부총리와도 호흡이 잘 맞아 출발이 나쁘진 않았다. 초선에 불과한 경력만 가지고 광역단체 장 선거에 나섰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것 같은데 당시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배경과 선거 상황에 대해 듣고 싶 다. 처음 인천시장 선거에 나선 1998년은 15 대 대선 패배 여파가 당에 남아 있던 시기
수도 있는 충남으로 출마를 고려해 볼 수 도 있었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 게 생각하나. 충남 태안에서 태어났지만 초등학교 4학 년 때 인천으로 인사를 왔다. 이후 인천중 학교를 졸업해 경기고로 진학했는데, 서울 로 이사를 가진 않고 인천에서 전철통학을 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청소년 시절을 보 낸 인천에 대한 애착이 강하게 남아 있다. 지금도 인천중 동기들과 산악회 모임을 가 지곤 하는데 그 때마다 친구들에게도 “내 가 인천중을 나왔으이 시장에도 출마했던 것”이라 자주 말하곤 한다. 사실 선거 유불리를 생각한다면 인천 그 중에서 계양구를 출발점으로 삼진 않았을 것이다. 이 곳은 인천 내 다른 지역에 비해 보수정당이 유리하다 볼 수 없는 곳이다. 당선만을 생각했다면 다른 곳에서 출마하 는 게 나았을 수도 있었다. 그래도 정치인으로서 소신이 있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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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생각했기에 지역구를 옮길 생각도 하 지 않았고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인천시장으로 8년 간 재임했다. 그 때에 대해 잠시 얘기해 봐야 할 것 같은데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이 있다면 무엇인 가? 또 수도권 광역단체장 중 재선에 성공 한 드문 케이스이다. 재선까지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라 보는가. 임기 중 했던 사업이 너무 많아 뭘 골라 야 할지 고민이다. 그래도 고르자면 인천시 자유구역법을 추진하고 송도와 청라·영종 도를 자유구역으로 지정했던 게 가장 기억 에 남는다. 재임 기간 중 인천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는 점도 밝혀 두고 싶다. 취임 초 인천시 전체 부동산 총액이 62조원이었는데 퇴임 당시에는 209조원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부산시 부동산 총액이 96조원에서 146 조원으로 늘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정말 큰 폭의 상승이라 생각한다. 부동산 가격 상승이 중요한 것은 지방세의 경우 부동산 가액에 비춰 세액이 정해지는데 결국 지방 세 확충의 근거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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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이다 재선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는 아마도 시민 눈높이에서 맞춰 업무를 추 진했고 그런 점을 시민들 역시 이해해 주셨 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재선까지 한 현직 시장이었으나 지난 번 선거에서는 패하고 말았다. 3선에 실패한 원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낙선의 첫 번째 이유는 선거 당시 불어 닥친 야당 바람이 상당히 거셌다는 점이다. 이는 인천만이 아니라 강원과 충남 대전 충 북 등 전국 대부분 선거에서 비슷했다. ‘ 한나라당이 승리하면 전쟁이 날 것’이란 잘못된 유언비어가 돌아다녔던 것 역시 지 지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 더불어 상대 후보 측에서 제기한 부채 부 분과, 광역단체장 선거의 러닝메이트 격이 었던 교육감 선거 역시 일정 부분 악영향을 줬다고 본다. 그렇다면 이제와 다시금 시장 선거에 나 선 이유가 궁금하다. 후임 시장이 잘했다면 나오지 않았을 것 이다. 시장은 시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
. 그런데 송영길 시장은 ‘인천이 빚더미에 오른 희망 없는 도시’라는 인식만을 시민 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아쉽고 안타까운 부 분이다. 인천은 동북아 중심도시로 나아가고 있 는 중이다. 인천공항과 인천대교 그리고 채 드윅 외국인 학교까지 성장에 발판이 될 여 러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에 외국의 여러 기관에서도 10여년 뒤 인천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다. 시장은 이를 선두에서 이끌고 나아가야 할 자리다. 아울러 지난 번 선거이후 실추된 명예회 복을 이번 선거를 통해 만회해야겠다는 생 각도 가지고 있다. 민주당 후보로 출마가 유력한 송영길 시 장과의 리벤지에 앞서 당내 경선도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경선을 대비한 전략은 무엇인가. 여론조사 후 공천 실시는 당연한 것이 라 생각한다. 인천의 정상화를 주창하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시민과 대의원들이 합리적 판단을 이끌어 낸다면 다시 한 번 후보로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한다. 다만 공천을 앞두고 일부 의원들께서 선 거 참가에 대해 고민 중이신거 같은데 신중 한 검토 후 출마를 결정해 주길 바라는 마 음이다. 또한 나를 ‘친이’라 규정하며 계 파 정치인으로 몰아가는 분들도 있는 것 같 은데 이는 적절치 못한 음모일 뿐이라 밝혀두고 싶다. 새누리당 후보도 낙점 되더라도 야권의 벽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권연대 가능성은 안 전 시장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 각하나. 야권연대의 경우 99%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 한다. 그렇기에 이를 대 비한 대책 마련에도 나 설 생각이다. 그런데 야권연대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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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해서 야권이 꼭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 은 아니다. 되레 그렇게 됐을 때 패할 수 있다는 여당 측 우려가 더 큰 걸림돌이라 본다. 앞서 지난 대선에서도 인천에서는 박근 혜 대통령 득표율이 야권연대 후보를 앞섰 다. 연대가 능사가 아니고 그렇게 겁을 낼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더불어 대선 당시 인천에서 현 대통령 득표율이 높았던 것에 내 역할도 일정 부분 있었다고 각한다. 여담인데 안철수 의원의 경우 좀 더 큰 꿈을 꾼다면 지난해 대선에서 연대하지 말 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인천시장직 재도전에 앞서 다시 한 번 선거에 나서는 안 전 시장만의 필승 각오를 들려주기 바란다. 현재 인천의 경우 여러 현안들로 어려움 을 겪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행정의 투명성 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상당하다. 주택난 등 경제적 어려움 개선도 시급한 문제다. 이에 8년 간 시정을 맡았던 경험을 발판 삼아 경인고속도로의 시민 환원 등 다양한 정책들을 앞세워 문제 개선에 나설 생각이 다. 무엇보다 이번 선거에서는 임진왜란 당 시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했던 마음처럼 ‘사즉생 생즉사(死卽生 生卽死)’의 자세 로 임할 생각이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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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에 카드 발급한 롯데카드 제재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물의 를 빚은 롯데카드가 사망자의 명의 로 신용카드를 발급했다가 금융당국 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카 드는 지난 2009년 10월13일부터 2012 년 1월5일 사이 본인 확인을 소홀히 해 사망자 3명의 명의로 3개의 신용 카드를 갱신했다. 또 2011년 12월16일부터 2012년 2 월1일 사이 은행연합회가 제공하는 사망자정보에 의해 신용카드 갱신 대상자의 사망 사실을 알 수 있었음 에도 사망자 4명의 명의로 4개의 신 용카드를 갱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신전문금융 업법에 따르면 신용카드업자는 신 청인 본인이 신용카드 발급 신청을 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카드를 발급 해야 한다”며 “갱신할 때도 대상 자 선정에 철저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롯데카드는 사망자에 대한 카드 발급 외에도 과도한 경품제공, 이사 회 이사 출석 조작 등을 지적받았고, 그 결과 기관주의와 과태료 500만원, 임직원 5명에 대한 주의적 경고 등 의 제재를 받았다. 김다린 기자 dalin@wolyo.co.kr
KT ENS 직원, 2800억 대형 대출 사기 벌여
KT 자회사 직원이 시중은행 등 금융권을 상대로 무려 2800억원 상 당의 대형 대출 사기를 벌인 사실이 적발됐다. 지난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T 자회사인 KT ENS의 직원이 서 류를 위조한 후 시중은행과 저축은 행 등 13곳에서 2800억원 규모의 대 출사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KT ENS의 직원 A씨는 대출담보 로 제공할 수 있는 자산이 있는 것 처럼 속여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 A씨는 이 같은 수법 으로 받은 대출은 3개 시중은행에서 2000억원, 10개 저축은행에서 800억 원 규모다.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을 검사하 는 과정에서 동일한 인물에게 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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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훨씬 웃도는 규모의 대출이 이뤄 진 것을 발견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출 사기 사실 을 적발했다. 은행 측은 채권양도 승낙서를 받 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KT ENS는 채 무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져 내막을 둘러싼 논란이 계 속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금감원은 해당 은행과 저축 은행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검사결과 법규위반 사항이 있으면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KT ENS 관계자는 “현 재 담당자가 부재 중이라 자세한 내 용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다린 기자 dalin@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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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박사(운동치료전문가)
대체의학운동 칼럼
건강을 보장하려면 3대 주식을 알고 실천하라 일반적으로 살아가는데 절대 요 소는 먹는 것과 활동으로 비유하 기도 한다. 에너지의 원천요소이 니 절대적으로 칼로리 섭취는 필 수적이고 활동은 인체의 운동을 시키는 것이기에 해야 한다. 참고 적으로 활동과 운동의 차이가 있 다면 활동은 다소 비과학적인 운 동이고 운동은 문명과 과학이 발 달하면서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 인 해석이 맞을 것이다. 운동과 활동이란 일반적인 용어 이해로는 건강 관리나 질병퇴치 차원에서 다소 전문성이 미흡하고 깨닫지 못하는 수준이기에 크게 보탬이 되지 못해 다음과 같이 살 아가면서 꼭 먹어야 할 주식 3가
지를 제시하니 독자 (일반인, 허약 자, 질병자, 건강 전문인 등)의 이 해 정도를 초월하여 깨닫는 수준 이 되어야 하고 성공을 보장하려 면 미국 말에 “성공은 실천이다 ”란 말이 있듯이 실천이란 덕목 도 반복적으로 실행하는 자에게만 성공을 답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한다. 보다 이해를 돕기 위해 대체의 학운동 (과학적인 운동) 측면에서 제시한다면 3대 주식에는 첫째, 음 식이고 둘째, 운동이며 셋째, 무형 의 운동인 사랑인데 보다 더 구체 적으로 제시하오니 습관화시키도 록 실천에 옮겨보자.
음식의 초점은 이렇게 맞춰라. 인체는 본능적으로 생체리듬과 인체 시계가 있다한다. 그래서 다 이어트 한다고 굶는다든지 너무 적게 먹는다든지 하는 것은 반드 시 부작용과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며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조화를 시 키지 않으면 영향 불균형으로 위 험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것 이 편식일 수도 있고, 건강이 안좋 아 조금 먹는 사람도 해당될 수 밖에 없다. 물론 이를 해결하는데 는 운동으로서 풀어야만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데, 두번째 항목에서 제시하기로 하고 다행이
도 미국에서는 먹는 것이 부실하 여 영양 실조 걸리는 사람이 드물 것이다. 그러나 인체가 약한 사람 은 내장기능이 약해 웬만큼 먹어 도 각종 장기들의 시스템 약화로 영양을 모두 소대변으로 흘려 보 내는데 보약이나 비타민을 제대로 흡수하겠는가? 이런 경우를 제외 하고 보통 사람들은 대부분 과식 이나 고단백질을 자주 섭취하여 현대병은 혈관질환병이라 하듯이 피가 탁한 중성지방 과다나 고지 혈증이란 진단을 받는 경우가 비 일비재한 현상이 오늘날의 현실이 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식이나 열량 높은 음식을 먹어도 조화를 이뤄 골고루 먹고 난 이후 대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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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하다. 채식을 위시한 저칼로 리 음식을 먹는다든지 적당한 운 동을 통해서 신진대사가 잘 되도 록 도와주서 오버되고 불필요한 것을 내보낼 수 있도록 하여 인체 균형을 맞춰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는 후속 대처가 필요하다. 인체 를 풀어주지 않으면 인체 내에 축 적됨으로서 비만 뿐 아니라 불필 요한 찌꺼기나 독소가 빠져 나가 지를 못한다. 그래서 먹는 것도 오 메가 3나 비타민 C 함량이 있는 채소와 과일 등을 정기적으로 끼 니때마다 먹지 않으면 해결할 수 가 없다. 중성 지방 , 고지혈증이 계속 유지되면 인체가 더러워지고 비만도 발생하며 특히 심장질환자
광고문의: 718.539.8890~1 나 뇌가 약한 뇌질환자에게는 치 명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 예를 들 어 좋은 오메가 3를 스티로폼 컵 에다 물을 채우고 오메가 3오일을 1/2혹은 1/3을 떨어뜨리면 약 20분 후부터 1~2시간 뒤에는 스티로 폼 컵이 모두 녹아서 없어지는 것 을 볼 수가 있는데 이는 곧 오메 가 3나 비타민 C 종류를 항상 먹 으면 피를 정화시키고 찌꺼기나 독소를 모두 제거하는데 큰 도움 이 된다는 의미로 그런 음식을 항 상 먹어 예방도 하고 퇴치도 된다 는 메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필자의 세대 는 60대이지만 생체 나이는 10대 20대 보다도 뼈, 근육, 내장시스템, 힘, 지구력, 순발력이 더 있으며 아주 건강하다. 나이와 건강은 정 비례하지 않는 것은 불문률이고 인체는 자생력과 자연치유력을 100 % 갖고 있으며 환경에 지배를 올바르게 혜택받도록 도와주면 약 하루에 세포 생산이 7천만에서 1 억 2천만이 만들어져 얼마든지 짧 은 기간에도 젊게 만들 수가 있다. 필자는 평소 야채를 포함하여 녹차를 3~5잔, 365일 사과 1개 이 상의 과일, 한달에 양파 10~20파 운드를 습관처럼 먹고 있으며 물 론 스트레칭을 비롯한 운동으로 인체가 긴장되고 굳어진 데를 풀 어진 데를 풀어서 건강한 어린이 수준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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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을 자주하거나 몸을 잘 풀지 않는다면 필자에게도 고지혈증이 예외일 수는 없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오메가 3나 비타민 C 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야채과 일, 오메가 3가 있는 생선과 육류 는 인체에 들어가도 잘 굳어지지 않지만 그것도 과식하면 인체가 탁해지니 유의하고 참고하길 바란 다.
둘째는 만성질환의 주식은 운동이다. 만성질환이 발생하는 부위는 인 체 내외에 있는 근육 (내장근육, 심장근육, 골격근육)과 뼈인데, 근본은 척추관절이 굳어지면서 관 절 사이에서 나오는 자율신경 즉 오장육부를 총 컨트롤하는 신경을 압박하면서 자율신경 전달능력이 저하되어 근육관절 기능이 쇠퇴하 면서 발생하는 것이 만성질환의 원인이 된다. 현대의학과 운동학 문은 근육과 뼈의 기능 향상과 강 화는 오직 운동을 통해서만 100% 보장되기 때문에 운동이 주식이 될 수 밖에 없다. 이해를 돕기 위해 첨언한다면 먹는 것도 나라 마다 메인 주식이 조금씩은 달라 고기, 생선, 쌀, 면종류, 빵, 감자 등 다양하듯이 만성 질환의 주식 은 운동이나 운동도 근육이완운동 과 근육강화운동 두가지 주식이
있다. 주로 근육이완운동 주식이 90% 이상이고, 사이드 음식이 강 화운동 주식인 것이다. 왜냐하면 만성질환은 관절과 관련된 근육이 압박을 받아 순환장애에서 발생하 는 것이기에 풀어놔야만 신진대사 를 할 수가 있고 순환이 잘 되면 건강은 물론 만병이 퇴치되는 만 병통치약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이 의학과 과학이 제시하고 증명하는 것이다. 만성질환이 심한 것은 악성만성 질환이라 하는데, 근육과 뼈가 극 도로 약화되면 아무리 좋은 것을 먹어도 시스템이 도와주지 못해 소대변으로 그냥 배설되기 때문에 만성질환은 해당 운동 주식을 먹 여주지 못하면 회복이 될 수가 없 다. 인체를 잘 풀어줘야 영양공급이 나 줄기세포나 백혈구의 활동을 왕성하게 하며 기능(뼈, 근육)향상 과 강화는 물론 면역력을 강화시 켜 자생력과 100% 치유능력을 보 장하게 된다. 이것이 운동의 목적 이란 정의와도 일맥 상통하는 것 이다. 척추가 풀리면 인체도 풀리 고 인생의 삶도 풀리는 해답으로 척추에서 나오는 자율신경으로 하 여금 운동 신경 에너지 전달능력 이 강화되고 보장되는 만큼 힘을 발휘하여 일도 하고 활동도 하고 인체에 열도 발산시켜 장기도 보 호하고 추위도 이겨내고 더위도
조절해 주고 모든 것을 다 지배하 고 관장하여 건강하게 살 수 있도 록 도와주어 만사형통이 되는 것 이다. 강화 운동이 아닌 풀어주는 운 동 주식을 독자님들은 이해를 넘 어 깨달았으면 한다. 더 깨닫게 하 기 위해 한가지 예를 들면 평생 운동 안하고도 100세 이상 장수하 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이는 활동 이 유무산소운동 즉 강화운동으로 일반 사람들이 모든 활동 속에서 강화운동이 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셋째는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 는 무형의 운동인 정신운동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삶은 즐겁 고 행복한 삶일 것이고 가장 나쁜 삶은 스트레스와 우울증일 것이다 . 정신과 마음이 행복하고 즐거울 려면 사랑이란 단어가 으뜸인데 사랑할 때 항복과 즐거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지만 그것은 사랑 을 실천할때만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사랑의 실천이란 매체는 돈, 힘, 물건, 언어, 육체, 마음 등 정신이 란 전제가 우선 되어야 모든 것이 수반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정신 건강은 정신 운동으로부터 만들 수 있고 정신 운동은 무형의 운동 이며 그 무형의 운동이 바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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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며 주식인 것이다. 아무리 많 이 배우고 똑똑하고 힘이 있고 돈 이 있고 명예가 있고 기술이 있으 면 무엇합니까? 힘없고 돈없고 무 식하고 지혜가 부족한 사람에게 사랑의 베품이 없다면 인륜적인 도덕 윤리가 망가지고 이 세상의 자연 속에서 공생 공존의 섭리를 역행하는 것과 뭐 다를 게 있겠습 니까? 이러한 자연의 섭리를 따르 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세상이 되 는 것이며 그 해답이 사랑이란 마 지막 카드이다. 인체는 생각대로 변하고 움직이 는 게 있는데 사랑을 베풀 때 엔 돌핀이 나오고 행복한 세라토민이 나와 적극적인 혈액 순환 뿐 아니 라 정신이 너무 맑고 기분도 아주 좋아지고, 인체가 너무 가벼워지 고 건강해지는 이유는 의학적, 생 리학적으로 호르몬의 기능이 중추 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 서 정신 건강을 유지하고 가지려 면 사랑이란 무형의 운동인 주식 을 먹어야만 되는 것이다. 사랑을 베풀고 더불어 사는 삶, 사랑이 넘쳐 흐르는 삶이야말로 자연 세 계에서 공존 공생하는 것이며 힘 있고 즐겁고 행복하고 조화 속에 아름다움의 극치를 만들어 내는 삶일 것이다. 상담 및 문의 : 송성문 대체의학, 718-661-0907
34 경제
2014년 2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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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53년 무노조 마감, 원인은‘경영 불안’ “회사가 우려된다”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의 경영 전략에 대한 우려가 회사 내부에서 불거졌다. 대신증권 직원들은 지난달 말 창사 이후 50여년만에 처음으로 노조를 결성했다. 상급단체와 노조의 말을 종합해보면 회사 경영진들이 최근 행해온 일련의 전략적 선택에 대한 우려가 직원들 을 뭉치게 만들었다. 저축은행 인수와 편법 논란이 일었던 KT와의 공동마케팅, 우리F&I 인 수 추진 등이다. 대신증권은 창업주인 고(故) 양재봉 회장이 회사를 설립한 이후 무노조 정 책을 펼치며 원만한 노사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 같은 상황으로 인해 노조원 수는 현재 수백명에 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더구나 이 노조가 설립되고 며칠 지나지 않아 인사팀 출신 직원이 주축이 된 제2노조가 설립돼 사측의 어용노조 결성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 월요신문>이 창업주의 무노조 경영 방침이 깨지게 된 대신증권의 속사정을 들여다봤다.
▲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과 대신증권 본사
1962년 설립 이후 53년간 ‘무노조 경 영’을 유지해오던 대신증권에 노조가 생 겼다. 대신증권 직원들은 지난달 25일 노조 설립 총회를 열고 전국사무금융노조 대신 증권지부를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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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설립 성명서에서 “회사는 전략 적 성과관리라는 핑계로 직원을 압박해 상당수 선의의 영업직원들이 사실상 강제 해고 당하고 있다”며 “창업자가 부르짖 던 동업자 관계는 와해된지 오래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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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경제
2014년 2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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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이어 “저축은행 인수와 KT제휴 마케팅, 우리F&I 인수 입찰 등 굵직한 정책 시행은 모두 자금만 낭비한 꼴”이라며 “ 회사 사업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빅3’ 증권사의 아쉬운 부진 대신증권은 1962년 7월 양재봉 창업주에 의해 설립된 1세대 증권사다. 대신증권은 외환위기 시기인 1997년 업계 최초로 홈트 레이딩시스템(HTS)을 도입, ‘빅3’ 증권 사로 발돋움했다. 그로부터 4년 뒤인 지난 2001년 양 창업 주의 아들인 고(故) 양회문 전 회장에게 경 영권이 승계됐다. 이후 양회문 회장도 2004 년 9월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그의 아내인 이 회장과 장남 양홍석 부사장 모자가 경영
이에 지난해 10월 발표된 브랜드 가치 설 문조사에서 대신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밀 려 2위 자리를 내줬으며 지난해 영업이익 역시 적자전환했다. 결산기준 시점을 3월 말에서 연말로 바 꿨음에도 순이익이 전년 대비 무려 320% 늘어났지만 서울 여의도 본사 사옥을 신영 증권에 매각한 영향이었다. 대신증권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채비 율은 610%로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469% 대비 141% 상승한 것이다.
“사실상의 상시 퇴출 프로그램 존재” 대신증권은 이에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 하고 있지만 직원 수가 지난 2011년 12월 2033명에서 지난해 9월 말 1896명으로 이미 100명 넘게 줄어든 상황이라 노조의 우려가
조했다. 이로 인해 노조가 설립된 지 10여 일도 지나지 않아 노조 가입수는 수백명이 넘었다. 노조 설립의 이유 중 하나인 ‘저축은행 인수’는 대신증권이 계열사로 두고 있는 대신저축은행을 말한다. 대신증권은 지난 2011년 8월 중앙부산· 부산2·도민저축은행을 1180억원에 인수했 다. 증권시장 침체로 인한 위탁거래 수수료 수익 감소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 시 도였다. 그러나 이들 3개 저축은행이 통합 돼 새롭게 문을 연 대신저축은행은 최근까 지 대신증권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대신저축은행의 2012 회계연도(2012년 3 월~2013년 3월) 실적은 영업손실 118억원 에 당기순손실 100억원이다. 우리F&I 인수 입찰은 대신증권이 4000억 원 상당을 투입해 우리F&I 인수에 나서고
노조, 사측의 직원 구조조정·잇따른 인수 시도에 ‘우려’ 산별노조 설립 일주일만에 제2노조 등장…어용노조 의혹 을 총괄하고 있다. 그러나 대신증권의 위상은 10여년이 지 난 지금 크게 떨어져 있다. 대신증권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자산 규 모는 13조9013억원으로 증권업계 8위이며 당기순이익은 10위권 밖이다. 지점 수도 2011년 115개이던 것이 지난해 9월 말 84개로 31개가 줄면서 4위에서 10위 로 6계단 내려앉았다.
크다. 노조 관계자는 “3년여 전부터 반기별로 부진자 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돼 왔는데 이 름은 교육 프로그램이지만 사실상의 상시 퇴출 프로그램으로 보고 있다”며 “이 프 로그램에 들어간 직원들이 많이 그만뒀다 ”고 주장했다. 이어 “상시 퇴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힘들다”고 강
있는 것을 말한다. 대신증권의 지난해 9월 연결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402억원 이다. 즉 가용자금의 2배가 넘는 금액을 투 입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도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일련의 마케팅이나 투자를 하다 보면 이익 만 나는 것이 아니고 손해도 발생하는데 직 원 입장에서 이런 것들이 우려된다”고 말 했다. 이런 가운데 대신증권 사측은 노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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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하기 위해 어용노조를 내세우고 있다 는 의혹도 받고 있다. 대신증권에는 지난달 28일 개별 노조가 결성됐다. 노조위원장은 인사부 출신의 정 모 차장으로 이 노조는 산별 노조의 지나친 투쟁·대립 정책을 우려해 개별 노조를 설 립했다고 밝혔다. 이 노조는 창립 선언문에서 “기업별 단 위노동조합을 설립하게 된 것은 외부인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산업별 노조 지부형태 우의 노조가 자칫 사원들의 의사와 무관하 게 대신증권 노사 문화를 투쟁과 대립의 장 으로 변질시키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나친 갈등과 대립보다는 대화 와 협력의 정신으로 삶의 터전인 회사를 경 쟁력있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 였다. 반면 산별 노조 관계자는 “53년 동안 ( 노조가) 한번도 없었는데 (산별 노조 설립) 일주일만에 등장하니까 석연치 않은 부분 이 있어서 직원들 사이에서 (사측의 노조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어용노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 는 양 창업주의 경영방침인 무노조 경영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다. 양 창업주는 지난 2003년 업계 최초로 ESOP(종업원지주제도) 를 도입, 전 임직원이 주주로 참여시키며 무노조 체제를 유지해왔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 사측은 “노조의 주 장에 대해서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성현 기자 weir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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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8일 화요일
통권 1316호
광주 유명 생고깃집 젖소고기 한우로 속여 팔아 업주만 형사처벌, 가게는 버젓이 운영해
광주 지역 유명 식육식당이 젖소고기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팔다가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식육식당 업주는 형사처벌만 받고 영업정지 등 별도의 행정처분은 받지 않아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종석 판사는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판매한 혐의(농수 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로 구속 기소된 광주 G식육식당 업주 서모(54)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 예 2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서씨가 장 기간에 걸쳐 젖소고기를 한우로 속여
팔았고 판매 규모도 크다”며 “이 같은 행위는 식당에 찾아온 손 님들에 대한 편취행위에 가까워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서씨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2013년 9월까지 쇠고기 도매업체 3곳에서 젖소 고기를 구매한 뒤 한우로 속여 생고기 나 구이용으로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 판매금액은 2억6000여 만원에 달한다. 서씨는 식당 유리창에 ‘한우고기 전 문’이라는 문구를 기재하고 식당 내 메뉴판에도 ‘생고기 구이 국내산 한우 ’라고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서 씨를 단속해 검찰에 불구속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검찰이 재조사를 벌여 지난 해 12월18일 구속했다. 서씨는 한 달 가량 구속수감돼 있다 가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G식육식당은 지난 1995년에 문을 열 었으며 생고기 육질이 좋기로 입소문이 나 광주 지역 공무원이나 사업가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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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찾을 정도 로 유명세를 얻은 곳이다. 서씨가 판매한 육우는 얼룩소인 홀스 타인 종 가운데 고기 생산을 목적으로 사육된 젖소 수소 고기로 같은 등급을 기준으로 한우보다 최대 40% 가량 가 격이 저렴하다. 서씨는 이번 단속으로 형사처벌은 받 았으나 G식육식당은 영업정지 등의 행 정처분을 받지 않아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농산물 원산지표시법에 행정처분 기 준이 없어 과태료나 영업정지 등을 부 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관계 자는 “현행법상 쇠고기 원산지표시법 위반으로 적발해도 행정처분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관할 자치단체 에 통보하지 않고 있다”며 “처벌규정 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지수 기자 wolyo22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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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3
홈플러스, 고객 확인 없이 물품대금 결제‘논란’ 금융위 “결제 절차 문제 있다” 개인정보 브로커가 홈플러스에서 다른 사람 명의의 카드 정보를 이용해 물품을 대 량 구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구매에는 불 법으로 취득한 신용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이 이용됐는데 결제 금액만 600만원이 넘는 다. 더구나 현행 카드단말기 이용절차상 카 드 번호와 유효기간만으로는 결제가 불가 능해 금융당국은 홈플러스 측의 본인확인 절차가 소홀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정 보 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 데 대형 유통업체인 홈플러스마저 카드 명 의 확인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관계당국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부산의 한 개인정보 브로커가 대부업체로 부터 사들인 타인의 개인정보를 이용, 홈플 러스에서 물품을 대량 구매해 되파는 형식 으로 이득을 취한 사실이 밝혀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브로커 조씨가 설연 휴에 부산 반여점과 대구 동촌점에서 총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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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사회 2000여만원의 물품을 구입하면서 자신의 카드 한도를 넘어선 600만원 상당을 다른 사 람 명의의 카드정보를 ‘가족카드’로 속여 결제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난 6일 밝혔 다.
2014년 2월 18일 화요일
통권 1316호 <월요신문>과의 통화에서 “카드번호와 유 효기간만으로 결제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다”며 의문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드 가 없을 경우, 카드정보를 단말기에 직접
와 유효기간만으로 결제승인이 이루어졌다 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결 제 절차상 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고 지적했다. 또 “홈쇼핑과 같은 고객과의 비대면 거
대부업체에서 홈플러스까지 처음 신씨의 개인 카드정보를 손에 쥐고 있던 건 대부업체였다. 해당 업체는 이전부 터 카드연체로 허덕이는 불특정 다수를 상 대로 카드 값을 막아준다고 유혹, 18개월 또 는 24개월 동안 원금과 이자를 분할납부 할 수 있다며 광고했다. 부동산중개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씨는 카드빚에 시달리다가 비싼 이자에도 불구하고 연체금을 막기 위해 대부업체에 카드정보를 넘기고 돈을 빌렸다. 브로커 조씨는 대부업체로부터 신씨의 카 드번호와 유효기간이 담긴 개인정보를 550 만원에 사들여 홈플러스에서 부정 사용했고 , 이 때 결제내역이 신씨의 휴대폰에 문자로 전송되면서 피해사실이 드러났다. 신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홈플러 스에서 600만원 가량이 결제됐다는 문자를 받고 처음에는 스팸인줄 알았으나 알고 보 니 사실이었다”며 “어떻게 본인확인도 없 이 카드번호와 유효기간만 가지고 물건을 팔 수 있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금융위 “이 정보로만 결제하는 건 불가능”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 개인정보 브로커 전모씨에 의해 허위 결제가 이뤄진 홈플러스 대구 동촌점
입력해 결제를 할 수는 있다”며 “다만 카 드번호와 유효기간은 기본이고, 서명이나 CVC번호를 확인하거나 비밀번호 또는 주민 등록번호를 요구하는 등의 ‘본인확인 절 차’를 꼭 거쳐야 승인이 가능하다”고 설 명했다. 그러면서 “홈플러스 매장에서 카드번호
래처의 경우 ‘수기거래특약 가맹점’으로 분류해 결제정보를 한번만 입력하면 이후부 터는 ‘카드번호․유효기간’만으로도 결제 가 가능하다”며 “그에 따른 손실은 가맹 점이 부담해야하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홈쇼 핑 등은 자사 이익을 위해 하는 수 없이 간 단한 정보만으로 쉽게 구매하도록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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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에서 유출된 것 아니다” 금융위 측의 이 같은 지적에도 불구, 홈플 러스 측은 이번 사건이 조씨와 대부업체의 개인적 범죄라고 해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개인 정보 유출 파장으로 민감한 때, 마치 홈플 러스가 고객정보를 유출한 것처럼 왜곡됐다 다”면서도 “홈플러스 직원은 브로커 조씨 가 평소 VIP고객인 것을 감안, 별다른 확인 절차 없이 조씨의 말을 믿은 것”이라 말했 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개인정보는 홈플러스 에서 유출된 것이 아니라, 유출 당사자 신씨 와 브로커 조씨 그리고 대부업체 사이에서 이미 이루어진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금융위 측은 또다른 피해자가 발 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인이 고객정보를 이용해 불법거래를 저지를 가능 성은 농후하다”며 “홈플러스가 ‘본인확 인 절차’를 소홀히 한 것에 대한 비난을 피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밝혔다. 이어 “카드가 없거나 마그네틱이 손상돼 단말기에 직접 카드정보를 입력해 결제를 해야 하는 상황에,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외 에 가맹점에서 임의의 본인확인만을 거치도 록 한 규정을 구체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보배 기자 bobae@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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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정리해고 무효 판결, 노동계 반색
▲ 지난해 7월 있었던 쌍용차 해고노동자 문제해결 특검 요구 집회 현장. 사진= 뉴시스 제공
법원의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에 대한 해고무효 판결 관련 노동계에서 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7일 서울고법 민사2부(부장판 사 조해현)는 지난 2009년 경영상의 이유로 해고됐던 쌍용차 해고자 153 명이 사측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깨 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또 2명을 제 외한 나머지 해고자들에게 임금액 중 일부인 100만원을 지급할 것을 명했 다. 재판부는 “당시 쌍용차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었던 사실은 인정할 수 있지만 구조적이고 계속적인 위기 상황이었는지는 분명치 않다”며 “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성이 있었다고 보기 힘들다”고 판시했다.
재판부 판결결과가 알려진 직후 한 국노동조합총연맹은 성명을 통해 “ 정당한 판결”이라 밝히며 “사측과 정부는 해고노동자들의 원직 복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 판결이 기업의 무분별 한 정리해고 관행에 제동을 걸고, 갈 등과 대립으로 장기화된 쌍용차 문제 해결의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 였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역시 “늦었지 만 당연한 판결”이라면서 그동안 투 쟁을 벌여 온 금속노조쌍용차지부 조 합원에 대한 격려를 보냈다. 이어 판 결에 앞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24 명의 조합원과 그 가족들에게는 애도 인사도 전했다. 다만 민주노총 측은 사측이 대법원
상고를 통해 노동자 복직을 늦출 수 있다며 우려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 또한 법 원 결정에 대해 “이번 판결을 환영 하며 오랜 세월 이어진 사회적 갈등 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 다”고 밝혔다. 이어 “쌍용차 정리해고 사건은 사 측의 필요에 따라 단행될 수 있는 대 량해고와 노사합의 불이행, 사측과 정 부가 제기한 손해배상과 가압류, 대한 문에서 이어졌던 경찰의 공권력 남용 등 우리 사회에 많은 과제를 던졌다 ”면서 “차후 쌍용차 정리해고의 정 당성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수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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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5
46 도서
2014년 2월 18일 화요일
통권 1316호
인생이란 멋대로 사는 것‘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
깡다구와 고독이라는 독주가 더 필요한‘인생’ ‘마루야마 겐지’의 산문집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가 나왔다. ‘은둔 작가’로 알려 진 겐지는 보통 ‘작가들의 작가’로 불린다. 혼이 깃든 작품을 쓸 뿐 아니라 그런 작품을 쓰기 위해 명예와 돈 등 삶의 순수한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잔가지들을 쳐낸 강단 있는 실천가이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문단과도 선을 그었지만, 역설적이게도 문단 밖에 있으면서도 일본 문학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작가로 평가된다.
나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안정은 아버 지의 무사안일주의에서 태어나고, 어머 니가 심어 준 신기루에 불과하다. 아무 리 좇아가도 멀어지기만 하지, 손에 잡 히는 일은 없다. —본문 102쪽 산송장인가, ‘산 자’인가 겐지는 인간은 “(무슨 인과응보에선 지) 태어나 죽을 때까지 지옥에서 살아 갈 운명에 처해 있다 ”고 단언한다. 삶 자체가 고통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책 곳곳에서 거듭 “편 안하게 살 수 없는 세상”임을 강조한다 . 그렇다고 이런 운명에 주저앉는 비관 주의자나 염세주의자가 될 것인가. 겐지 는 비록 타의에 의해 태어났지만, 태어 난 이상 이성으로 정신의 불을 밝히고 삶을 헤쳐 나가라 한다. 오히려 비관적 인 현실을 추동력 삼아 살아 있음을 만 끽하라 전한다. 영원히 살아남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죽을 몸인데, 왜 그렇게까지 겁
을 내고 위축되고 주저해야 하는가. 자 신의 인생을 사는 데 누구를 거리낄 필 요가 있는가. 그렇게 새로운 마음가짐과 태도를 무기로, 애당초 도리에 맞지 않 고 모순투성이인 이 세상을 마음껏 사 는 참맛을 충분히 만끽해라. -200쪽에서
홀로 가라, 고독과 함께
실상부한 삶의 핵심이 숨겨져 있음을 느 꼈다. 그 안에서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는 과정에야말로 진정한 삶의 감동이 있다 고 확신했다. 한 번 그 맛을 알고 나면 이성으로 자 신을 계몽하면서 나아간다. 갖은 고난과 역경을 굳이 배척하려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런 상황에 단호하게 대 항하는 것에 삶의 참된 가치가 있음을 깨닫고 ‘자기 의존’이야말로 궁극의 목적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201쪽에서
자유 안에서야 인간은 빛난다 홀로 서는 것은 인생길에 첫걸음을 내 딛는 일. 그러나 대다수 사람은 첫걸음 도 떼지 못한 채 제 인생을 남의 인생인 양 살다 죽는다. 작심하 고 홀로 서려는 순간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것들이 있다. 부모와 가 정, 직장, 국가, 종교, 술과 도박, 섹스, 죽음 등이다. 부모는 자식을 영원한 유아 상태로 묶어 놓아 성장을 가로막으며, 국가는 국가를 독점한 소수 자들의 영원한 안녕을 위해 국민들을 순 종적인 무뇌아로 개조해 버린다. 학교를 졸업하면 망설임 한 번 없이 들어가는 회사란 조직은 또 어떠한가. 한마디로 자 유를 스스로 반납한 노예들을 사육하는 장소일 뿐이다. 민희선 기자
‘작가들의 작가’ 마루야마 겐지의 신작 에세이
¥ 지은이: 마루야마 겐지 ¥ 옮긴이:김난주 ¥ 출판사: 바다출판사
한 치 앞은 어둠이고 빛이기도 하다. 어둠에 내던져질지, 빛으로 뛰어들지는 본인의 의지에 달려 있다. 인생을 타자 에게 맡기는 타율적인 삶 속에서는 절대 빛을 얻을 수 없다. 안정은 언제나 겉보 기에 불과할 뿐, 한 치 앞에는 칠흑 같은 어둠이 기다리고 있다. 안정은 망상이거
모순투성이 이 세상을 마음껏 사는 참맛 이 책에서 겐지가 말하려는 것은 단순 하다. 홀로 자신만의 길을 가라는 것이 다. 그 길에서 벗은 오직 고독뿐이다. 그 는 “지상의 보물인 자유에는 언제나 고 독의 그림자가 따라다닌다”며, 삶의 진 정한 가치가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를 알 려 준다. 나는 칠십 가까이 살면서 절체절명, 고 립무원, 사면초가 등의 궁지에야말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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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그녀' 심은경 "내겐 나문희가 답이었다"
심은경이 나문희를 모범답으로 꼽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한밤 의 TV연예'에서 영화 ‘수상한그 녀' 히로인 심은경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600만 관객 돌파에 심은경은 “ 사실 아직 믿기지 않고 몸 둘 바 를 모르겠다"며 구수하게 사투리 로 소감을 밝혔다. 심은경은 “최대한 나문희 선 생님을 참고했다. 어떤 행동을 자 주 하시고 말투는 어떠신지 꼼꼼
하게 살펴봤다. 나문희 선생님이 나에게는 이번 영화의 답이었다" 고 말했다. 이어 “웃음 소리가 도저히 흉내가 가능하지 않았다" 고 나름의 고충을 털어놨다. 행동, 걸음걸이, 제스처 연구에 대해 심은경은 “요즘 젊은 사람 들 같이 걸으면 안된다"며 팔자걸 음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심은경은 “초반 촬영 분량을 보며 그게 너무 와닿더라. 이 부 분을 포인트로 잡고 나만의 캐릭 터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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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47
48 유머
2014년 2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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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세탁실의 공포
나만 믿으세요...
“그게 이유다”
<오늘의 날씨는?> 오늘 날씨를 계이름으로 따지자면, ‘ 레’ 정도임.‘도’를 지나침... <오빠는 왜 애인이 없어요?> “오빠... 오빠는 착하고 자상하고, 그렇 다고 못생긴 것도 아닌데 왜 여자친구가 없어?” “그럼 넌 나랑 사귀고 싶냐?” “아... 그건 좀...”
<화장실에서 느끼는 감정들> 미안함 : 아주 진한 향기를 남기고 나 올 때. 기쁨 : 화장실에 유용한 신문이 있을 때. 답답함 : 좁은 곳에서 마지막 뒤처리를 해야 할 때. 상쾌함 : 예상보다 많은 양의 물건을 처리할 때. 슬픔 : 쏟아 부은 힘보다 성과가 미약 할 때. 배신감 : 늦게 온 옆 손님(?)이 나보다 먼저 들어갈 때. 불쾌감 : 옆 칸 사람의 볼일 보는 소리 가 너무 요란하게 귓전을 파고 들 때. 갈등 : 셔츠 주머니에서 쏟아져 내린 이 아까운 담배를 주워야 할 것인가. 말 아야 할 것인가? 섭섭함 : 나보다 늦게 들어온 옆 칸 사
람이 나보다 먼저 나갈 때. 당혹감 : 이미 큰 볼일이 진행되고 있 는 상황에서 휴지가 없음을 깨달았을 때. 불안감 : 볼일 끝나려면 아직도 멀었는 데 밖에서 사람이 기다릴 때. 당황 : 갈 길은 바쁜데 화장실 안에는 줄 선 사람들로 가득할 때. <엘리베이터 안에서> 고통 : 둘만 있는 엘리베이터에서 다른 사람이 지독한 방귀를 터뜨렸을 때 울화 : 방귀 뀐 자가 마치 자기가 안 그 런 척 딴전을 부릴 때 고독 : 방귀 뀐 자가 내리고 그 자의 냄 새를 홀로 느껴야 할 때 억울 : 그 자의 냄새가 가시기도 전에 다른 사람이 올라타 얼굴을 찡그릴 때 울분 : 엄마 손 잡고 올라탄 어린이가 나를 가르키며 “엄마 저 사람이 방귀 뀌 었나봐”라고 할 때 허탈 : 그 엄마가 “누구나 다 방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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뀔 수 있는거야”라며 아이에게 이해를 시킬 때 만감교차 : 말을 끝낸 엄마가 다 이해 한다는 표정으로 나를 보며 씨익 미소 지 을때 <학과별 인생 좌우명> 경제학과 : 1억 뇌물 주고 10억 수주 따 낸다. 정치학과 : 가래로 막을 것 제방 세워 주면 당선된다. 법학과 : 재수가 삼수되고 칠수가 만수 돼도 사시만 붙으면 팔자 핀다. 사범계열 : 공부해서 남 주자. 금속과 : 두드려라, 그러면 펴질 것이 다. 전기과 : 전기는 돈이다. 전파공학과 : 이동통신이 천리간다. 전산과 : MS서슬에 아래아한글 다 태 운다. 토목공학과 : 리비아 수로도 한걸음부
광고문의: 718.539.8890~1 터. 기계공학과 : 믿는 프레스에 손등 찍 힌다. 자동차공학과 : 구르는 차에는 이끼 가 끼지 않는다. 유전공학과 : 머리 나빠도 일대만 고 생. 콩 심어도 팥 나온다. 사진과 : 열 번 찍어 안 나오는 사진 없다. <치사한 사람과 무서운 사람>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기가 내릴 층수 를 누르고, 누가 올 쌔라 잽싸게 닫기 (close) 버튼을 누르는 사람은 치사한 사 람, 엘리베이터를 타고 먼저 닫기(close) 버튼을 누르고, 여유 있게 자기가 내릴 층수를 누르는 사람은 무서운 사람 <이딴 거 내 몸에 달지마> 친구가 일본에서 유학하거든요. 얼마 전에 도착한 메일을 읽어봤더니, 자기 우울하다고 키우던 강아지마저 너무 밉 다고 그러길래 왜냐고 물었더니, 강아지 한테 달면 말로 해석 해주는 기계 달았 더니 강아지가 “이딴 거 내몸에 달지마 ”라고 했다고... <만나면 안녕!> 동네 친구인 영애와 미숙, 경희가 수 다를 떨다 누가 남자와 많이 자봤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이에 영애와 친구들은 동네를 한 바 퀴 돌며 자기랑 자본 남자가 지나가면 손을 흔들며 “안녕”이라 외치기도 했 다. 셋은 가장 먼저 이발소 앞을 지나갔 는데 대뜸 미숙이가 이발소 김씨를 보며 , “아저씨 안녕”이라고 외쳤다. 그러 자 경희도 “아저씨 나도 안녕”이라 했 다. 곧 있어 세탁소 최씨를 보고서도 경 희가 환하게 웃으며 “아저씨 안녕”이 라 말하자, 미숙이도 “아저씨 안녕,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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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 봐요”라고 했다. 동네 수퍼에 들어가서는 미숙이가 수 퍼 주인 강씨를 보며 “아저씨 안녕, 어 제 사간 쌀 좋던데요”라고 했다. 경희 는 배달원 박군을 보며 “박군 안녕, 오 늘도 배달해 줘야해”라 외쳤다. 이들은 뒤로도 서너 명의 동네 사람 을 더 만났지만 미숙이랑 경희만 안녕이 라 외칠 뿐 영애는 한 번도 제대로 된 인사를 해보지 못했다. 결국 영희는 속이 상할 때로 상해 채 집으로 돌아 왔는데, 도무지 분한 마음 이 가시지 않았다. 이에 영애는 주방으 로 달려가 냉장고 문을 열고서는. “가 지 안녕”, “오이 안녕”, “소시지 안 녕”, “바나나 안녕”, “당근 안녕” 이라 외쳤다. <관심 없는 남편> 철수와 영희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신혼부부인데, 철수는 도통 영희와의 잠 자리에는 관심이 없었다. 대신 그가 관 심을 쏟고 사는 것은 휴대용 라디오 뿐 이었다. 철수의 무관심에 화가 난 영희는 어 느 날 철수가 애지중지하던 라디오를 감 춰 버리고, 속옷만 입은 채 먼저 잠자리 에 누웠다. 얼마 뒤 샤워를 마친 철수가 언제나 처럼 휴대용 라디오를 찾았는데, 집 안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이 때 영희가 철수를 부르며 외쳤다. “당신 라디오는 여기 있어요” 그 말에 철수가 다가가자 영희는 속 옷을 살포시 내리며 말히길, “왼쪽 가 슴은 주파수고, 오른쪽은 볼륨이어요” 영희의 나체에 철수도 동했는지, 이내 영희의 양쪽 가슴을 열심히 주물러 댔다 . 그러다 순간 철수가 영희에게 “왜 아 무런 소리도 안 나는 거야”라고 물었다 . 이 말에 영희는 배시시 웃으며, “건 전지를 넣어야 소리가 나죠”
한효주 "어렸을 때 본 이승기, 다시 호흡 맞추고 파"
배우 한효주가 다시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로 이승기를 꼽았다. 최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 '에는 배우 한효주의 인터뷰가 공개 됐다. 이날 한효주는 “많은 남자배 우들과 호흡을 했다. 다시 한 번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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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가 있나"는 질 문에 배우 겸 가수 이승기를 꼽았다. 그는 “이승기를 진짜 어렸을 때부 터 봤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고 다른 모습으로 만나면 어떤 작품이 나올 지 궁금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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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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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송강호-임시완, AFA 주연상-신인상 나란히 후보 제8회 아시안필름어워드(Asian Film Awards) 후보자(작)가 공개됐다. 아시안필름어워드(AFA)는 11일 공식홈페이지 를 통해 올해 후보자와 작품을 공개했는데, ‘ 설국열차'와 ‘변호인' ‘감시자들'이 후보에 올 랐다.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는 작품상, 감 독상, 각본상, 미술상, 의상상 5개 부문에 노미 네이트 수상가능성을 높였다. 봉준호 감독은 감 독상 부문에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고레에 다 히로카즈 감독, ‘일대종사'의 왕가위 감독 등과 경합을 펼친다. 또한 1100만 관객을 동원한 ‘변호인'(감독 양 우석)에서 송우석 변호사 역할을 맡은 송강호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김영애가 여우조연상 후보, 임시완이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감시자들'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한효주는 이번 AFA 여우주연상 후보이며, 정우 성은 남우조연상 후보다. AFA는 오는 3월 홍콩 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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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연예
2014년 2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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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발표 엠넷, 한국을 움직인 대중가
한국 가요 반세기 역사, 대표곡 100곡 선정 대한민국 대중 가요사 반세기 동안 대중의 심금을 울린 대표곡이 소개됐다. 음악전문채 널 엠넷이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대중의 마음을 감동시킨 음악 100곡을 선정, 이 노래들을 집중 조명하는 음악 캠페인 ‘레전드 100-송(Legend 100-Song)’을 진행한다.
한국 대중음악산업의 부흥을 알린 이미자 의 히트곡 ‘동백아가씨’를 시작으로 패티 김의 ‘초우’, 김추자의 ‘님은 먼곳에’, 박인수의 ‘봄비’, 김민기의 ‘아침이슬’,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들국화 ’의 ‘행진’,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 에’, 이문세의 ‘붉은 노을’,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 김광석의 ‘이
등병 편지’, ‘패닉’의 ‘달팽이’, ‘크 라잉넛’의 ‘말달리자’, ‘HOT’의 ‘캔 디’, 장윤정의 ‘어머나’, ‘빅뱅’의 ‘ 거짓말’, ‘원더걸스’의 ‘텔미’, ‘소녀 시대’의 ‘지’를 거쳐 2012년 전 세계를 뒤흔든 싸이의 ‘강남스타일’까지. 음악채널 엠넷이 음악캠페인 '레전드100송'을 통해 뽑은 지난 50년 간 한국을 움직
인 노래 100곡을 지난 3일 발표했다. 이들 노래는 레코드, 카세트 테이프, CD 플레이어, MP3 플레이어, 스마트폰 등 음악 을 재생하는 기기가 시대적으로 변하는 가 운데도 하나 같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동백아가씨’를 기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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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발표된 ‘동백아가씨’를 시작점 으로 잡은 건 한국 처음으로 음반 판매량이 서울에서만 10만장(추정)을 넘겼기 때문이 다. 당시 서울 인구가 80만~90만명이었으니 지금으로 치면 100만장 판매와 같은 수치다 . 1964년 ‘동백아가씨’의 대중·음악사적 영향력을 판단할 수 있는 기간을 1년으로
광고문의: 718.539.8890~1 잡고 노래들을 가렸다. 시상식과 음원차트, 음악 전문 도서에서 다룬 내용 등을 바탕으로 음악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또 다른 전문가와 CJ E&M 관 계자들이 후보곡 약 500곡을 선정했다. 이 후 전문가 100명이 대중성 50%와 음악성 50%를 합산, 100곡을 골랐다. 캠퍼스 밴드 붐의 시작을 알린 '샌드 페 블즈'의 '나 어떡해', 조용필과 쌍벽을 이룬 이용의 '잊혀진 계절', 청춘과 이별을 노래 한 시인 김광석의 '서른즈음에', 추억에 바 치는 나지막한 헌사인 '낭만에 대하여', 희 망의 노래로 불리는 듀오 '카니발'의 '거위 의 꿈', 봄의 캐럴로 자리매김한 밴드 '버스 커버스커'의 '벚꽃엔딩' 등도 포함됐다. 장르별로 따지면 댄스 16곡, 록 10곡, 발 라드 22곡, 스탠더드 팝 16곡, 트로트 14곡 등이다. 일부러 장르 배분은 하지 않았다 는 설명이다. 한국 대중음악의 아이콘인 조용필과 서 태지와아이들이 4곡과 3곡으로 톱100에 가 장 많은 노래를 올렸다. 1980~90년대 곡이 절반인 50곡을 차지한다. 선정위원회 위원장인 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는 “1980~90년대는 우리 음악산업
통권 1316호 ‘지’, ‘슈퍼주니어’의 ‘소리소리’ 등이다. 이들 곡이 당대를 풍미한 것은 사 실이나 최근 발표된 곡이라는 점에서 ‘레 전드’로 선정하기에는 검증 기간이 짧았 다는 지적도 있다. 임 평론가는 “우리 가요의 위상은 10~20년 전에 비해 엄청나게 신장했다” 면서 “K팝이 한류를 이끌고 있는데 아이 돌의 기여도가 높다. 아이돌 음악 없이 우 리 음악이 글로벌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었 을 것이다. 일부에서 레전드를 붙이는 것 에 대해 너무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충분히 가치를 평가하고자 했다”고 답했 다. 명곡 리스트의 시대구간이 1964년부터 시작돼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1935년 ), 남인수의 ‘애수의 소야곡’(1937년), 김정구의 ‘눈물젖은 두만강’(1939년) 등 대중가요사 초창기 명곡들이 빠졌다는 지 적도 있다. 이에 대해 강희정 엠넷 콘텐츠 기획팀장 은 “‘동백아가씨’의 10만장 LP 판매고 는 당시 서울시 인구가 80만~90만명이었 던 걸 생각하면 사실상 최초의 밀리언셀러 곡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대중가요를
조용필 4곡‧서태지와 아이들 3곡 최다 선정 영예 동백아가씨’에서 ‘강남스타일’까지 전 세대 아울러 이 절정에 달했던 시대라 많은 장르의 음 악들이 쏟아져나왔다”면서 “그만큼 여 러가지 실험이 가능했고, 좋은 노래들이 많았다. 최근 90년대 붐이 불면서 당시의 곡들이 많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아이돌 곡 포함‧옛 명곡 배제 아쉬움도 2007년 이후에는 아이돌그룹의 곡들이 대거 포함됐다. ‘빅뱅’의 ‘거짓말’, ‘ 원더걸스’의 ‘텔 미’, ‘소녀시대’의
활성화시키고 기점이 됐던 그때부터 2012 년까지 대중음악사 50년을 아우르는 작업 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엠넷은 지난해 한국 가요사를 빛낸 아티스트 100명을 재조명하는 ‘레전드 100-아티스트’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 엠넷의 주시청자는 10, 20대다. 이들이 ‘ 레전드100-아티스트’를 통해 한영애, 배 철수 같은 아티스트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자평했다. 민희선 기자 wolyo22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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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57
58 건강
통권 1316호
‘역류성 식도염’ 예방과 치료
2014년 2월 18일 화요일
잘못된 식습관이 큰 화를 부른다 역류성 식도염에 걸려 고생하는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잘못된 식습관이 주원인으로 알려진 역류성 식도염은 가슴에 갖가지 불편을 가져오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상식이 없는 환자들이 많아 그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등에 대해 알아놓을 필요 가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한 ‘역류성 식도염’에 대한 정보를 알아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한문 덕)에 따르면 ‘역류성 식도염(위-식도역류 병, K21)’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 료를 분석한 결과, ‘역류성 식도염’ 질환 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06년 146만2천명에 서 2010년 286만2천명으로 나타나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8.3% 증가하였으며, 인구 10만 명당 환자수도 2006년 3,082명에서 2010년 5,852명으로 연평균 17.4% 증가하였다. 2010 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는 남성 4,870 명, 여성 6,850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천명
가량 많았다. 2010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를 연령 대별로 보면, 남성은 60대 (10,493명) > 70대(10,320명 ) > 50대(8,199명) > 80대이상 (7,071명) 순(順)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60대(12,702명) > 50대(11,219명) > 70 대(11,138명) > 40대(8,292명) 순(順)으로 나 타났다. 2010년을 기준으로 지역별 인구 10만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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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환자수를 살펴보면, 경북이 6,321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이 4,602명으로 가장 적 었다. 최근 5년 동안(2006~2010년)의 연평균 증가율은 울산이 18.1%로 가장 높은 증가 율을 기록하였으며, 전남은 9.3%로 가장 낮았다. 최근 5년 동안 ‘역류성 식도염(K21)’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진료비는 연평균 22.1%, 급여비는 22.7% 증가하였 으며, 2006년 대비 2010년은 진료비와 급 여비가 약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6년 1,719억원에서 2010년 3,825억원으로 나타나, 연평균 22.1%가 증가하였다. 또한,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2006년 1,132억원에서 2010년 2,562억원으로 증가 하였다. 입원 진료비는 88억원에서 167억 원으로 증가하였고, 외래 진료비는850억 원에서 1,488억원으로 증가하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서 정훈 교수는 ‘역류성 식도염(위-식도역 류병, K21)' 질환의 정의, 증가 원인, 증상 및 치료방법, 예방법 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위-식도역류병, K21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의 내용물이 식 도로 역류하여 일으키는 불편한 증상들의 발생상태’로 정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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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16호 이러한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들 중 식 도 점막의 파괴 즉 미란이나 궤양이 관찰 되는 경우를 역류성식도염 또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이라고 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이 주된 원인이다. 또한 진단 검
과 역류이다. 가슴쓰림이란 흉골 뒤쪽이 타는 듯한 증상이지만 환자의 증상 표현 자체가 주관적이기 때문에 뜨겁다, 쓰리 다, 아프다, 더부룩하다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한다. 역류는 위액이나 위내용물이 인후부로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이 주된 원인 운동과 식이요법 통해 체중 줄이고 금연·금주해야 사인 상부위장관 내시경이 건강검진에서 기본검사로 시행되는 횟수가 증가하면서 진단율이 증가하고 있고, 여성의 경우 폐 경 후 증상이 증가하는 것도 원인으로 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의 주된 증상은 가슴쓰림
역류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외에 비전형 적인 증상으로 인후이물감, 연하곤란, 후 두염, 만성기침 등 식도 이외의 증상이 있 다.
치료 및 예방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는 보통 생활습관 이나 식습관의 변화를 유도하면서 위산분 비 억제제를 투여한다. 위산분비를 가장 잘 억제하는 양성자펌프억제제가 치료에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중증도에 따 라 4~8주 정도 투여시 80~95%에서 증상 이 호전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한 환자에서는 좀 더 지속적인 산 억제 치료가 필요하다. 증상 이 호전되더라도 1년내 재발율이 50~80% 로 높기 때문에 증상 발현시에만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 예방법으로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을 줄이고, 조이는 옷을 피해 복압 증 가를 피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금연, 금 주, 취침전 음식 섭취와 식후 즉시 눕는 행동을 금하고, 역류를 조장할 수 있는 기 름진 음식이나 탄산음료 등의 섭취를 줄 여야 한다. 한편 역류성 식도염의 합병증으로 바렛 식도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식도암으로 발 전할 수 있다. 서구에서는 역류가 심한 경우가 많아 식도암 발생률이 높지만 국내에서는 위산 역류와 관련된 식도암의 발생은 매우 드 물다. 따라서 역류성 식도염이 진단되더 라도 식도암에 대한 과도한 걱정은 하지 말아야겠다. 자료 : 국민건강보험공단 정리 : 윤지희 기자 reporter-j@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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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연예
2014년 2월 18일 화요일
통권 1316호
이보영 조승우 대본리딩 '연기파들의 매력 대결'
‘이보영 조승우 대본리딩’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2일 SBS 측은 특별한 소식 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보영 조승우 대본리딩’ 사 진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것 . SBS 측은 지난 3일 서울 강남의 한 북카페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 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 란, 연출 이동훈)의 첫 대본 리딩 사 진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보영, 조승우, 김 태우, 정겨운, 강신일, 주진모, 한선 화, 바로, 김유빈 등 드라마에 참여 하는 20여 명과 집필을 맡은 최란 작가, 이동훈 PD 등이 함께 만나는 첫 자리를 가진 것. 먼저 조승우는 기동찬 역을 맡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좇 는 삼류 건달과 전설의 강력계 형사 였던 과거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넘 나드는 완벽함을 선보였다. 이보영 역시 김수현 역을 맡아 한 번에 8페이지에 달하는 대사 분량을 막힘없이 표현해 주위를 놀라게 하 였다. 사형 제도를 반대하는 스타 변호 사로 김수현의 남편 한지훈을 연기 할 김태우와 강력팀 팀장이자 김수 현의 첫 사랑 우진 역의 정겨운은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강신일은 열혈정치인이자 국민들 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대통령 김남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준 역을 맡았고 주진모는 김남준의 절친이자 킹메이커로 법무부 장관 의 자리에 오르는 이명한 역을 연기 할 예정이다. 수현의 딸 한샛별로 출연하는 아 역스타 김유빈과 6세 정신연령으로 샛별의 유일한 친구 기영규 역을 연 기할 바로는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 환상 호흡을 예고했다. 한선화는 기동찬을 짝사랑하는 사기전과 5범 전력의 제니 역으로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연기대상에 빛나는 이보영과 조승우의 조합으로 믿고 보셔도 될 것”이라며 “추리의 재 미, 롤러코스터 같은 반전, 짜릿한 스릴을 원하신다면 120% ‘신의 선 물-14일’의 매력에 빠지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증폭 시켰다. ‘신의 선물-14일’은 유괴된 딸 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타임 워 프된 엄마와 전직 형사가 의문의 납 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으 로 ‘따뜻한 말 한마디’의 바통을 이어받아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 이다. ‘이보영 조승우 대본리딩’ 소 식에 네티즌들은 “이보영 조승우 대본리딩, 첫 방송이 언제라고?” “이보영 조승우 대본리딩, 무조건 본방사수” “이보영 조승우 대본 리딩, 조승우 너무 좋아” 등의 다 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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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소녀시대 활동 중에도 노래에 굶주려"
태연이 소녀시대 활동과 솔로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태연은 2월16일 방송된 MBC 라 디오 FM4U ‘푸른밤 종현입니다 ’에 출연해 소녀시대 활동과 솔 로 활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태연은 “소녀시대로서 태어났고, 그랬기 때문에 끝까지 대중들에게는 소녀시대이고 싶다 . 저희들도 멤버들끼리 지키고 싶 다. 나이가 들어서 높은 힐을 신 고 춤을 못 출 정도가 돼도 우리 끼리는 소녀시대였으면 좋겠다. 9 명이 다 지키고 싶은 거다”고 말 했다. 이에 종현은 “팀으로 활동을 하다보면 솔로 욕심이 날 때도 있 고 태연의 음악색을 보여주고 싶 을 때가 있을 텐데 어떻냐”고 질 문을 던졌다. 그러자 태연은 “노래를 하는 사람들이 대게 다들 공통점을 느 낄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뭔가 허하다. 계속 무언가에 굶주려있 다. 저는 활동을 하면서도 뭔가
노래를 더 하고 싶은 느낌이 있다 ”며 “그랬었는데 이런 기회들 이 자꾸 생겨나서 참 좋은 것 같 다. 멤버들이 많은 만큼 다양한 분야서 다양하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전체적인 목표다”고 설명 했다. 이와 함께 종현은 “소녀시대 가 정말 바쁜데 앨범활동 안 하고 평소에 쉴 땐 뭐 하냐”고 물었고 , 태연은 “쉴 때는 집에 있거나 유투브를 굉장히 자주 본다. 라이 브 영상도 많이 찾아보고 오늘 종 현에게 선물한 것처럼 컵케익을 만들곤 한다”고 답했다. 이어 새로 발매될 소녀시대 앨 범에 대해서도 태연은 “미스터 리와 반전이란 두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해 관심을 높였다. 한편 소녀시대는 2월24일 미니 앨범 ‘Mr.Mr.’(미스터미스터)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미스터미 스터’ 뮤직비디오 데이터 일부 가 손실돼 컴백 일정 등에 대해 논의 중이다.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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