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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차기 향한 최적코스 서울로 발걸음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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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 차기 향한 최적코스 서울로 발걸음 옮겨 출마 결심 굳어가, 선거승리·백지신탁 심사에 자신감 6·4 지방선거 출마 여부가 확실치 않 던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서울시장 선 거 출마로 마음을 굳힌 모습이다. 1월 중 순까지만 해도 출마설에 부담을 느끼는 듯 부정적 시각을 견지해 온 그였으나, 미 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뒤로는 선거에 대비한 본격적 채비에 들어간 모양새인 것. 차기를 노리고 있는 정 의원이 이제와 시장직에 도전한 배경에 대해서는 당의 중진차출론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보다 서울시장 출마가 대권을 위해서는 더 나은 판단이란 자체 계산이 끝났기 때 문으로도 풀이된다.

▲ 서울시장 출마로 마음을 굳힌 듯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사진= 뉴시스 제공

지난해 중순부터 새누리당 주변에서 는 서울시장 선거에 나설 예비 후보들 에 대해 다양한 하마평이 들려왔다. 오 세훈 전 시장을 비롯해 지난 번 재보

선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패했던 나경 원 전 의원, 당내 소신·개혁파를 대표 해 온 원희룡·홍정욱 전 의원 그리고 박근혜 정부 초기 정부요직을 맡은 진

영 의원 및 조윤선 장관까지 차기 시 장 예비후보로 분류된 것. 그러나 현재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 군에는 꾸준히 출마의사를 밝혀왔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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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18호 에서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고 공언하며, “대신 다른 후보들을 돕겠 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정치권에서는 정 의원이 서 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 참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공식 출마선언도 하지도 않았고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출마로 마음을 정하고 이를 향한 행보에 나선 모습이기 때문이다.

미국 방문 후 방문 결심 굳혀

▲ 귀국 당시 정몽준 의원. 사진= 뉴시스 제공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두고 갈팡질팡하던 정몽준 의원이 출마로 가닥을 잡게 된 배경 과 관련해서는 지난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의 미국 방문길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 석된다. 정 의원은 대북문제 협의차 미국을 찾았 으나 이 기간 중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과도 만나 장시간에 걸쳐 면담을 가졌다. 정 의원 은 자신의 SNS를 통해 “블룸버그 전 시장 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는 소감을 남기 기도 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미국 10대 부자 중 한 명이자 세계 최대 도시 뉴욕에서 시장 선거 3연임에 성공한 인물이다. 이에 정치권에서 는 거부 출신에 성공한 정치인으로 평가 받 는 블룸버그 전 시장을 만나 조언을 듣고 온 정 의원이 이를 벤치마킹하기로 결심한 것 아니냐고 보고 있는 중이다. 실제 정 의원은 미국을 다녀온 뒤부터 시 장 선거 출마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들을 밝 히고 있다. 출국 전까지만 해도 “6월 지방

블룸버그 전 시장 만나고 난 뒤 출마에 긍정적 반응 보여 서울시장 거쳐 대권 노릴 듯, 주식백지신탁에도 자신감 며 공식 출마선언식까지 끝마친 이혜훈 최 고위원을 포함, 당초 본인들의 출마 의사는 그렇게 강하지 않았던 정몽준 의원과 김황 식 전 총리만이 남아 있다. 그 중에서도 차기 대권을 고려 중인 정몽 준 의원의 경우 박 시장의 현역 프리미엄이 상당함에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후보로 손

꼽히며, 오래전부터 여당이 내세울 수 있는 서울시장 후보 0순위로 거론돼 왔다. 반면 정 의원 본인의 경우 자의적 선택도 아니었고 출마에 따른 부담도 큰 서울시장 도전이다 보니 지난 1월 중순까지만 해도 출마설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 와 관련 올 초 모 매체와 가진 신년 인터뷰

선거도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생각해 볼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는데, 귀 국 후 가진 인터뷰에서는 “(서울시장 출마 와 관련)너무 늦기 전에 필요한 결정을 할 것”이라 말한 것이다. 특히 그는 “거의 30년에 가까운 정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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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을 하면서 정치 탁류에 몸을 던지는 것을 한 번도 두려워한 적은 없다”고 강조하며, 당의 요구가 있다면 출마할 수도 있다는 의 사를 어느 정도 드러냈다. 지난 5일 있었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의 면담 역시 정 의원 출마 결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양측은 최고중진 연석회의 후 대표 접견실에서 만나 약 20분 간 회동했는데, 이 자리서 황 대표가 정 의 원에게 시장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 다. 정 의원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 울시민들을 위해 할 일이 있고, 당을 위해 할 일이 있다고 판단하면 제가 (출마) 하겠 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정 의원이 시장 출마를 공식선언 하 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 다. 지난 11일 있었던 이혜훈 최고위원의 서 울시장 출마선언식에 참석해서도 정 의원은 “이혜훈 최고위원이 출마 준비를 많이 하 셔서 저도 출마선언을 하려면 준비를 좀 해 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우선 서울 시장을 하려면 오늘 이 최고위원이 한 것처 럼 시장을 왜 하는지, 무엇을 할 것인지, 어 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하지 않겠느냐 ”고 말했다. 그는 경선 악재가 될 수도 있는 ‘박심( 朴心)’ 논란에 대해 이를 자제해 달라 언 론에 당부하기도 했다. 일부 언론에서 ‘옛 친이계 등 당내 비주류가 정 의원을 지지하 고 있으며, 친박 주류 측에서 김황식 전 총 리를 서울시장 후보로 밀고 있다’고 보도 한 것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정 의원은 자신이 박 대통령과 초등학교 동창으로 지난 대선에서는 본인이 선대위원 장까지 지냈다며 따지고 보면 본인도 친박 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언론에서 쉽게 친박이라고 표현하 는데 저는 아주 안 좋은 표현이라고 생각한 다”며 “당에 부담되는, 국민들이 볼 때 실 망을 느끼게 하는 단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권 일각의 계파 나누기 자체에 대해 비 판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재벌 출신 친기업형 정치인


광고문의: 718.539.8890~1 으로 서민정책과는 거리가 멀다’는 세간의 선입견을 의식한 듯한 ‘친서민’ 행보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12일 열린 당 회의에 참석해 쌍용자동차 노동자 해고 무효 판결 관련 법원이 대량해 고 무효 판결의 근거로 ‘ 회계 보고서 조 작’을 든 점을 거론하며 “ 금융감독원은 해당 회계법인의 조작을 밝혀내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 만약 의도적으로 눈 감아줬다면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면 서 “검찰은 수사해서 위법 행위 관련자를 처벌하고 우리 국회도 제도적 보완책 마련 을 위해 국조를 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이 다.

대권으로 가는 최적의 코스로 판단 정몽준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한 이유와 관련해서는 ‘소통령’이라 불리는 서울시장직 자체가 가지는 매력 자체가 크 기 때문이라 분석된다. 서울시의 경우 인구 1000만 명에 한해 예 산만 24조 5000억원에 이른다. 나아가 서울 시장의 경우 차관급인 여타 광역단체장과 달리 장관급 대우를 받으며 대통령 주재 국 무회의에도 배석하는 유일한 지자체장이다. 아울러 서울시장은 독자적 예산편성과 일부 세금조달 등 독자적 행정명령도 내릴 수 있 다. 이 뿐 만이 아니다. 여야 지지층이 혼재해 있으며 시기별 정치이슈에 따라 표심 변화 가 큰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대선의 축소판 이라고도 불리기에, 차기를 노리는 정 의원 이라면 도전 자체가 큰 도움이 될 수도 있 다. 아울러 서울시장 선거서 승리한 뒤 안정 적인 시정운영 능력을 보여준다면 차기 대 권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도 있 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처럼 청와대 로 직행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여당 내 지지기반이나 조직력이 그다지 두텁지 못하다 평가 받는 정몽준 의원으로 서는 서울시장을 거쳐 조직력을 다진 뒤 대 권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나쁘지 않은 시나 리오인 셈이다.

통권 1318호 선거 승리에 대한 자신감 상승 정몽준 의원의 서울시장 도전 배경과 관 련해서는 선거 승리에 대한 자신감도 일정 부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를 향한 여 당 지지층의 지지율 자체가 높은 상황에서 안철수 신당이란 변수에 따라 손쉬운 승리 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현재까지는 박원순 현 시장의 지지율이 여야 후보 전체에서 가장 높은 것 으로 나타나고 있다. 박원순 시장 대 여당 후보 간 양자구도는 물론 박 시장과 여당 후 보 그리고 안철수 신당 후보까지 참여한 다 자구도에서도 박 시장은 선두를 유지 중이 다. 현역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는 박 시장에 게 경쟁상대가 없어 보이는 형국이라 볼 수 도 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선거날이 가까워질 수록 현재 지지율에 큰 변화가 찾아 올 것 으로 예상 중이다. 서울시민들의 정당지지 율에서는 새누리당이 민주당을 크게 앞서고 있고 아직 새누리당 후보가 확실히 정해진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아직 창당하지 않은 안철수 신당 역시 마찬가지다. 즉 박원순 시장이란 확실한 후보가 이미 정해진 민주당과 달리 새누리당과 신당 측 의 경우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후보별 지지 율 상승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이 다. 또한 신당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새누리 당보다는 민주당에 영향을 크게 줄 것으로 예측되기에 정 의원으로서는 선거에 자신감 을 가질 만한 상황이다. 더욱이 정몽준 의원으로서는 당내 경선이 란 1차 관문을 먼저 넘어야 하는 상황인데 이 역시 크게 위협적인 상황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일각의 예상처럼 김 전 총리가 박근 혜 대통령과 친박의 절대적 지지를 받게 되 는 상황만 아니라면 새누리당 지지층을 상 대로 한 여론조사가 크게 앞서고 있는 정 의 원의 경선 승리가 유력해 보이기 때문이다.

백지신탁도 수용할 태세 정몽준 의원의 시장선거 도전과 관련 주 식백지신탁 수용 여부 역시 그 동안 관심을

끌던 부분이었다. 공직자 주식백지신탁제도는 ‘공직자의 직무관련 주식 보유에 따른 공·사적 이해 충돌 방지를 통해 직무수행의 공정성과 중 립성 확보’ 차원에서 도입됐다. 이에 법률 이 정한 재산공개대상자 또는 금융위원회 소속 4급 이상 공무원은 본인 및 이해관계 자( 배우자 및 본인의 직계존비속) 보유주 식 총액이 3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해당 주 식을 백지신탁 해야 한다. 아울러 수탁 금융기관에서는 신탁계약 체 결 이후 60일 내에 이를 처분해야 하며, 주 식을 맡긴 대상자는 주식 처분에 관여할 수 없고 금융기관 역시 해당 정보를 당사자에 게 제공하면 안 된다. 단 대상자가 보유주식 전량을 취임 직후 1개월 이내 매각하거나 자리에서 물러날 경 우 주식백지신탁을 하지 않아도 된다. 대상 자가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회에 직무관련 성 심사청구를 취임 이후 1개월 이내하고 위원회에서 직무관련성이 없다고 판정할 경 우에도 백지신탁을 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 직무연관성 심사 결과 관련이 있다 고 결론이 날 경우 결정을 통지 받은 날부 터 1개월 내에 해당 주식을 매각 또는 백지 신탁 해야 한다. 국회의원 역시 주식백지신탁 대상자인데 그 동안 정 의원의 경우 회사와의 직무관련 성이 낮은 보건위 등의 상 임위에서 활동하는 방법 으로 심사위원회 측으로 부터 ‘직무관련성 없음 ’ 판정을 받아왔다. 이는 안철수 의원 등 거액의 주 식부자 국회의원들이 즐 겨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러나 서울시장의 경 우 그 업무범위가 방대하 고 국무회의도 참석하다 보니 정 의원이 시장직에 오르게 된다면 주식을 백 지신탁 해야 할 것이란 전 망이 상당하다. 즉 정 의 원이 주식 대신 시장직을 선택할 경우 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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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그의 손을 떠나 제3자에게 넘어갈 수 있 는 것이다. 이와 관련 정몽준 의원 측에서는 줄기차 게 “백지신탁이 선거 출마를 결정하는데 장애요소도 아니며, 시장직에 오르게 되더 라도 직무 연관성을 살펴 본 후 백지신탁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해 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정 의원이 직접 주식 백 지신탁 관련 “심사를 받고 이에 따르는 게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주식백지신탁을 해야 할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회사에 대해서는 “현대중공업은 전 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돼) 이제 어떤 변화 가 있다고 하더라도 회사는 계속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다만 서울시장과 현대중공업의 업무 관 련성 관련 정 의원 측 관계자는 “출마를 결정한 것도 아니지만 자체적인 판단으로 는 서울시장 직무와 현대중공업 사업의 관 련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고 언급 중이 다. 이에 정치권과 재계 일각에서는 정 의원 측이 ‘서울시장과 현대중공업의 업무 연관 성이 떨어진다는 유권해석을 이미 받아 놓 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재선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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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 대표-원내대표 새조합 찾기 신중

▲ 웃고 있는 김무성-서청원. 사진= 뉴시스 제공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임기 종료가 가까워 오는 가운데, 그 후임에 알맞은 조합 찾기가 당내서 활발한 모습이 다. 새누리당의 경우 그동안 당 대표와 원내 대표 선출에 있어 균형 유지에 무게감을 둬 왔다. 어느 한쪽이 강성이라면 다른 쪽은 온 건성향을 띄는 경우가 많았고, 지역적으로

도 같은 지역 출신이 두 자리 모두를 차지 하는 것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이다. 그런 면에서 현 황우여-최경환 조합의 경 우 원내대표 목소리가 당 대표보다 앞선다 는 지적도 있었으나, 중도온건 대 강경 그리 고 수도권 대 영남 출신이란 점에서 균형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에 5월 이후 정해질 새로운 대표단 선출에 있어서도 이

같은 균형추가 맞춰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속속 모습 보이는 후보군 현재까지 새누리당 차기 전당대회 대표 경선은 5선의 김무성 의원 대 7선의 서청원 의원 간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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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대 출마가 예상됐던 이인제 의원은 국회 의장 도전이 정몽준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가 최경환 원내대표는 선거 후 입 각설이 들 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김무성 의원의 경우 원내 재입성 성 공 후 줄곧 차기 당 대표 0순위로 지목받아 왔다. 특히 그는 주류인 친박은 물론 옛 친 이계 등 비주류 측 인사들과도 두터운 관계


광고문의: 718.539.8890~1 를 형성 중이란 장점이 있다. 부산 출신 의 영남권 대표주자 기도 하다. 야당 시절 이미 한 차례 당 대표를 경 험한 서청원 의원은 청와대 측과 가장 긴밀한 관계를 유지 중인 친박 핵심으로 , 최경환 원내대표보다 더 친(親)청와대 적인 성향을 띌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오랜 의정활 동을 통해 쌓아온 여야 의원들과 친분이 장점으로 꼽히며, 지역적으로 충남 출신 이나 지역구는 수도권이란 점이 특징이 다. 반면 원내대표 경선에는 남경필(5선 )·이완구(3선)·정갑윤(4선)·정우택(3 선)·유기준(3선) 의원 등 다수 후보들 의 이름이 들려오고 있으며, 소신개혁파 의 리더격인 남경필 의원과 친박 지지를 등에 업고 있는 이완구 의원의 당선 가 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대에 앞서 열리는 원내대 표 경선에서 남 의원이 당선될 경우 수 도권 출신이란 점에서는 당 대표로 김무 성-서청원 둘 중 누가 되도 별다른 잡음 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단 남 의원이 비 주류라는 한계가 분명하고 지도부 차원 의 경기지사 출마 요구도 상당기간 이어 질 것이란 점에서 원내대표 도전 자체가 쉽게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인 상황이 다. 이완구 의원은 친박 지지를 받고 있다 는 점과 충청권 출신이라는 점에서 같은 충청권인 서청원 의원에게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현재까지 흐름으로는 원내대표에 이완구 의원이 당 대표에 김무성 의원이 취임할 가능성 이 높다는 것이다. 다만 이 경우 친박 내부에서 이 같은 조합을 꺼려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둘 모두 할 말은 하는 소신 파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근 울산시장 선거 도전을 포기하고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 에 뛰어든 원조 친박 정갑윤 의원의 행 보에도 관심을 기우리고 있다. 이재선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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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간첩사건 증거조작’ 외교부 질책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 민주당 의원들이 대책 마 련을 촉구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18일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외교부의 대응방식을 질책하며 재발 방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외통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윤 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번 사안을 외 교적 문제로 보기에는 이르다”고 말 해 외통위 소속 의원들의 비난을 받기 도 했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 중국 정부 에서는 대사관을 통해 공식적으로 대 한민국이 문건을 위조했다고 강공을 펼치는데 외교부는 한 마디 브리핑도 없고 제출 하라는 자료도 제출하지 않 는다. 꿀 먹은 벙어리처럼 아무런 입장 이 없다”며 외교부의 무대응을 질책 했다. 같은 당 박병석 의원은 “이번

사건은 개인에 대한 인격살인일 뿐 아 니라 국격에 관한 문제이고 외교에 관 한 문제”라며 “부처간 영역을 떠나 진실을 규명하고 바로잡아야 한다. 외 교부의 적극적 자세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인재근 의원도 “70~80년대 유행했 던 간첩 조작사건, 공문서 위조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은 외교적 무례를 범하 고 있다”며 “외교부는 자체 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외교부) 자체 조사를 해야 하지 않냐’는 인 의원 질문에 “ 이 문제를 외교적 측면의 문제로 본다 는 증좌는 하나도 나타나고 있지 않다 . 앞으로 조금 더 사법당국 간의 절차 를 지켜본 후 외교부가 중간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홍 의원의 ‘이게 왜 외교적 문 제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중국 측 에서 이 문제를 외교부나 중앙정부를 통해 제기하지 않기 때문에 외교적 문 제로 보기에는 이르다”고 답했다. 아울러 “대검찰청 요청에 따라 주 선양총영사관에서 입수한 문서는 화룡 시 공안국에서 발급한 발급사실 확인 서 1건”이라며 검찰이 재판부에 3건 의 위조 서류를 제출했다는 중국 정부 의 입장과 배치되는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장관은 ‘1건은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문서와 동일본이냐’고 심 의 원이 묻자 “추가적 파악이 필요하다 ”고 말을 아끼기도 했다. 김보배 기자 bobae@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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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폭설 피해 늑장 대처에 비난 쏟아져

伊, 30대 신임 총리 등장 가능성에 관심 집중

최근 내린 폭설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여전히 피해 복구가 진행 중인 일본 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늑장 대응이 세간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4~15일 양일 동안 일본에서는 간토와 도호쿠 지역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15명이 사망하고 1600명이 부상을 입는 등 상당한 인명 피해가 발 생했다. 또한 도쿄에도 27㎝의 눈이 내리는 등 사상 최고 적설량을 기록하다 보 니 이에 따른 혼란 역시 극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아베 총리의 경우 지난 주말 폭설 피해가 늘어나는 상황임에도 불구 대 책 마련에 고심하기보다는 기타 잡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 다. 아사히신문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16일 오전에는 도미가야 사택에 머물었 고 오후에는 도쿄 아카사카의 튀김요리점 ‘亭(라쿠데이)’에서 지지자들과 식 사를 한 것이다. 하루 전인 15일에도 아베 총리는 소치 동계올림 픽에서 금메달을 딴 일본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하뉴 유즈 루에게 전화를 해 격려했을 뿐 폭설 피해에 따 른 대처마련에는 나서지 않았 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 보니 현재 일본 네티 즌들 사이에서는 “한 국가의 총리가 사망자가 나오는 재해 에 대한 대응으로 있을 수 없는 행 동을 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 삼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 다. 일각에서는 “설해로 일본이 마비 상태가 되고 그 참상이 전세계에 보도될 지경인데 최 고 책임자가 튀김을 먹고 있었다”는 등의 비 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30대의 젊은 총리 출현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엔리코 레타 총리가 지난 14일 공식 사임한 가운데 그의 후임으로 올 해 39살인 마테오 렌치 집권 민주당 대표가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렌치 대표는 현재 피렌체 시장을 맡고 있으나 중앙정치 경험은 없는 인물 이다. 단 빼어난 말솜씨와 깔끔한 외모에 구태 정치와 부패를 비판하는 모 습이 이탈리아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시절 피렌체 시의원으로 정계 입문에 성공한 그는 2009년 피렌체 시 장에 당선됐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집권당 대표를 맡고 있으며, 이번에 이탈 리아 총리에 오를 경우 무솔리니 이후 최연소 총리가 된다. 또한 유렵연합 (EU) 내 현직 국가 정상으로도 최연소 기록을 세우게 된다. 렌치 대표의 취 임 가능성 관련 민주당과 연정을 구축 중인 중도우 파당 당수 알파노 부총리 역시 환영 의 뜻을 밝혔다. 다만 그는 “ 새 정부의 정책이 지나치 게 좌파로 흐른다면 지지 하지 않겠다”고 말한 상태 다. 앞서 레타 총리는 지난 13일 민주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중앙 지도위원회에 서 렌치 대표가 제기한 새로운 정 부 구성 안건을 표결로 통과시키자 사임 뜻을 밝혔다. 자유국민당 분리 파와 연정을 10개월 간 이끌어 온 그였 으나 극심한 실업률 등 경제정책의 실패에 따른 책임론에 휘말려 물러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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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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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각각 시동생과 외삼촌 사이지만 1951년 동갑생이기도 한 새누리당 정몽준, 김무성 의원. 사진= 뉴시스 제공

정치인과 기업의 미묘한 상관관계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 정치사(史)를 살펴보면 권력과 재력이 함께 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특정 정치인과 연이 닿아 있는 일부 기업들의 경우 해당 정치인의 정치적 부침에 따라 회사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가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 기도 한다. 소위 정치테마주로 불린다. 현재 여권의 차기 주자로 거론되는 잠룡 3인방 역시 국내 굴지 기업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정경유 착’의 우려에서 완전히 자유롭진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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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임기 내내 친형 인 이상은 전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자동 차 부품업체 (주)다스와 관련된 논란에서 자 유롭지 못했다. 코오롱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상은 전 의원이 코오롱건설 사장을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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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진그룹 대표가 조카인 김황식 전 총리. 사진= 뉴시스 제공

했기 때문이다.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의 아들인 시형씨가 회사 입사 뒤 고속 승진을 거듭하는 등 이 전 대통령의 실소유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것은 물론, 해당기업이 17대 대선의 최대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BBK 사건’ 과도 깊은 연루돼 곤혹을 치뤘다. 그런가 하면 형제그룹인 효성과 한국타 이어는 이 전 대통령의 사돈기업이라는 점 에서 특혜 논란에 자주 휩싸여 왔다. 그룹 오너가 자제들의 비리 사건은 여타 재벌가 자제들 사건보다 더 큰 사회적 이슈를 낳기 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우 전임자 시절 논란 을 가까이서 목도한 탓인지 취임 전부터 친 인척 관리에 상당한 심혈을 기우려 왔다. 무엇보다 박 대통령과 직접적 연관을 맺고 있는 기업이라고는 동생 지만씨가 회장을 맡고 있는 EG를 제외하곤 거의 없다 보니 현 정권 아래서는 아직까지 정경유착에 따 른 잡음이 거의 들려오지 않고 있다. 반면 여권의 차기 주자로 거론되는 새누 리당 정몽준·김무성 의원과 여당 후보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고심 중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경우 국내 굴지의 그룹들과 밀 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향후 이들 기업 과의 관계가 잠룡 3인방의 정치적 성장에

정몽준, 서울시장 당선 시 현대중공업과 인연 끝날 수도 ‘김황식-일진’도 주목받아, ‘김무성-현대’는 서먹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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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조심스 레 내놓고 있다.

현대重 대주주, 주식 청산은 아직 미지수 정몽준 의원의 경우 전체 국회의원 중 최 고 주식부자다. 정 의원은 세계 조선업계 1 위 업체 이자 국내 재계순위 7위인 현대중 공업의 대주주다. 현재 그가 보유한 현대 중공업 상장사 주식가치는 약 1조 6000억원 대에 달한다. 한 때 주식가치가 2조원을 넘 기도 했는데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주식 시장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보니 다소 하락 해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 의원이 막대한 재산을 소유하게 된 계 기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그가 국내를 대표 하는 재벌가문인 현대가(家) 출신이기 때문 으로 현대중공업 또한 상속받은 재산이다. 현대가에 대한 정 의원의 애착이 강할 수밖 에 없는 것으로 그가 처음 정치를 시작한 곳 역시 현대중공업 조선소가 위치한 울산 이었다. 그렇다 보니 정 의원의 그동안 정치행보 와 관련해 현대중공업을 떼어내 놓고 생각 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 의 정치적 성장과 현대중공업의 기업가치 상승을 완전 별개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다. 다만 정 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와 차기 대권을 생각한다면 현대중공업과의 긴 인연이 자연스레 끝이 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참여정부 시절 도 입된 공직자주식백지신탁제도에 따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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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정치 시장 내지 대통령에 오를 경우 그가 보유한 현대중공업 주식 전량을 백지신탁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정 의원 측에서는 “주식이 정 치적 선택의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대통령이라면 몰라도 서울시 장의 경우 현대중공업 사업과 직접적 연관 이 없다고 판단되기에 의원시절처럼 심사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백지신탁을 하지 않 을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현대중공업은 정 의원의 대주 주 신분 상실 가능성 및 서울시와 회사와의 사업적 연관성 등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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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개인정보 규정 위반시 회사 문 닫도록 해야”

삼촌은 시장후보, 조카는 그룹총수 김황식 전 총리의 경우 가장 화려한 법조 인 코스를 걸어왔다. 이회창 전 선진당 총재에 이어 헌정 사상 두 번째로 대법관과 감사원장 그리고 국무 총리까지 모두 역임한 인물이다. 공직자로서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셈이다. 그런데 그의 가계를 들여다보면 그 역시 재계와의 밀접한 연이 닿아 있다. 재계순위 50위인 일진그룹의 허진규 회 장이 김 전 총리의 매형이다. 허 회장이 창업한 일진그룹은 일진전기 를 모태로 성장한 기업집단으로 공업용 다 이아몬드 개발사업을 통해 사세를 키웠다. 그리고 현재는 허 회장의 장남인 정석씨가 일진홀딩스를, 차남 재명씨가 일진머티리얼 즈를 각각 책임지며 그룹을 이끌고 있다. 이 때문에 김 전 총리가 최근 서울시장 출마설에 휩싸이면서 최근 일진홀딩스와 일진 파워 그리고 일진전기 등 일진그룹주 는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잇따라 52주 신고가를 갱신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만일 김 전 총리가 서울 시장을 거쳐 차기 대권주자로까지 성장한 다면 일진그룹 역시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반대 로 양측의 유대관계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지 모른다고 우려도 나온다.

▲ 기획재정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모두 발언 하는 박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일 개인정 보와 관련한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만 들고 이를 위반할 경우 회사 문까지 닫을 정도의 강력한 제재방안을 마련 할 것을 주문했다. 또 대리점과 가맹점 등에 횡포를

승승장구 외삼촌과 위기의 조카 정몽준 의원과 함께 현 여당에서 가장 유 력한 차기 주자로 거론되는 김무성 의원 역 시 기업과 불가분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김 의원의 친누나가 현대엘리베이터 최 대주주인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이며, 김 이사장의 차녀가 바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 장이다. 김 의원이 현 회장의 외삼촌인 셈 이다.

부리는 행위에 대해서도 ‘발본색원( 拔本塞源)’하고 공공기관의 개혁 저 항세력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요청했 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

이렇다 보니 정치권에서는 오래전부터 양측의 관계에 주목해 왔다. 특히 지난 정 권 시절 현대그룹이 대북사업 중단으로 어 려움을 겪자 재계에서는 친이계와도 가까 이 지내던 김 의원의 정치적 영향력에 주목 하기도 했으나, 결과적으로 볼 때는 김 의 원이 현대그룹에 도움이 된 것은 별로 없었 다. 그리고 이는 현재까지도 여전해 보인다. 김 의원이 지난해 4월 재보선을 거쳐 화려 한 원내복귀에 성공한 뒤 당권 및 대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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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 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가치에 두고 보다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금융소비자의 신뢰 가 위협을 받고 있다. 인터넷뱅킹, ATM 등을 통한 거래가 국내 전체 금 융거래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 에서 금융회사들의 보안 불감증을 이 대로 방치할 수 없다”며 “사전에 바로잡지 못한 금융당국의 책임도 크 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개인정보 관리실태에 대한 전면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 개인정보의 보관 ·활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정보의 보 관·활용에 금융기관에 보고 책임을 분명히 하고 이를 위반하면 회사 문 을 닫을 수 있는 엄격한 제재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항해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는 반면, 현 회 장이 이끄는 현대그룹의 경우 유동성 위기 에 시달리며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 다. 더욱이 최근에는 김문희 이사장마저 교 비를 사적 유용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의 승승장구와 별개로 김문희-현 정은 모녀에게는 악재만 이어지고 있는 셈 이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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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업체 가격 담합 과징금 철퇴 아파트 원가 상승 부채질

▲ 가격 담합으로 공정위에 적발된 귀뚜라미 보일러 .사진=뉴스와 이어 제공

보일러 업체들이 2006년부터 3년 간 대형 건설업체들을 상대로 가격 담합을 벌여온 사실이 공정거래위 원회(공정위)에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건설사가 발주 한 가정용 가스보일러 구매입찰에 서 담합한 5개 보일러 제조· 판매 사업자들에게 총 5억5600만원의 과 징금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귀뚜라미 (1억6600만원), 경동 나비엔(1억 4800만원), 린나이코리아(1억1600만 원), 롯데알미늄(9800만원), 대성합 동 지주(2800만원) 등 5곳이다. 이들 업체는 가정용 가스보일러 특판업무 담당자들의 협의체인 특 우회를 통해 2006년 3월부터 2009

년 3월까지 건설사가 발주한 21건 의 구매입찰에서 총 48억5000만원 상당의 답합을 벌였다. 이번에 답합에 가담한 업체들은 국내 가정용 가스보일러 시장 대부 분을 점유하고 있으며 전체 시장규 모에서 대리점 판매를 제외한 특판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 이다. 공정위는 “특판시장에서 경쟁이 촉진돼 소비자 이익이 증진될 것으 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보일러 시장에서 담합 등 불공정 거래 행 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다린 기자 dalin@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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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3


24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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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제약부문 분사하는 속내 리베이트 리스크 떨쳐내고 매각수순 밟나

CJ제일제당(사장 김철하)이 수십억 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검찰 에 기소되면서 제약부문의 분사 이유 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앞서 CJ제일 제당은 오는 4월 제약부문을 분사해 CJ생명 과학(가칭)을 신설하기로 결 정했다.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춰 급변하는 제약업계 환경에 보다 효과 적으로 대응할 것이란게 회사 측의 설 명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분사 결정이 최근 적발된 리베이트 사건과 제약 시장의 침체와 연관해 의혹을 제 기한다. 이에 CJ 측은 “분사는 제약 부문의 효과적인 경영을 위한 결정일 뿐, 제기되는 의혹들과는 관련이 없다 ”고 일축했다.

▲ 최근 의약부문을 분사 결정한 CJ제일제당.사진=CJ제일제당 홈페이지 캡쳐

CJ제일제당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제약부문 분할 안건을 의결하 고 오는 4월 1일자로 물적분할 형태의 분사 를 진행할 예정이다. CJ생명과학은 CJ제일제당이 지분 100%를 갖게 된다. 또 김철하 대표와 곽달원 제약 사업부문장의 각자 대표 체제로 출범한다.

분사되는 CJ생명과학은 자본금 50억원, 자산규모 4241억원, 자본총계 2485억원, 부 채총계 1755억원의 자본을 갖춘 제약사로 탄생한다. CJ제일제당 측은 “자본력이 있는 신설 회사 설립을 통해 식품기업의 이미지가 강 한 CJ제일제당의 일원이 아닌 독립기업으로

서 소비자에게 전문적인 기업이미지를 전 달할 것”이라며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 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제약전문기업 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사, 리베이트와는 관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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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재 CJ제일제당이 밝힌 ‘전문 제약사 키우기’라는 명분 외에도 올 초 발 생한 리베이트 사건을 고려해 분사를 결정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향후 언제 또 발생할지 모를 리베 이트 리스크가 그룹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분사에 이어 매각까지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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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게 업계 전망이다.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 반장 이두봉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은 의 사들에게 자사 의약품을 처방해 달라는 부 탁과 함께 자사의 법인카드를 쓰도록 하는 수법으로 의사 21명에게 총 33억4000만 원 의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약사법 위반 등) 로 강석희 CJ E&M 대표(58)를 지난 10일 불구속 기소했다. 또 지헌종 제약 영업담당

년 골프접대 등을 통해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돼 6억5500만원의 과징금을 부 과 받은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리베이트 등에 대한 과징금 부과는 본사의 총 매출액을 기준으 로 산정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이 제약사업을 분할시키면 전 보다 과징금 부과 액수를 줄일 수 있는 셈 이다. 리베이트 적발 시 조사 과정에서 제

같은 매각설은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CJ제일제당측에 서 적극적으로 부인해왔다. 매각설에 대한 사측의 부인에도 불구하 고 ‘분사’가 '매각의 의도'로 해석되는 것 에는 이번 분사 대상에 ‘바이오’ 부문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CJ제일제당은 생명공학부문으로 ‘제약’과 ‘바이오’를 함께 묶어왔다.

분사 발표, 리베이트 적발 시점과 겹쳐…CJ “관련없다” 바이오 부문 빠지고 비상장 상태로 출범해 매각설 대두 상무(51)는 뇌물 공여 및 약사법 위반 혐의 로, 의사 12명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 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 대표 등은 ‘쌍벌제’ 시행이 예고되면서 2010년 5월부터 11월까 지 6개월 동안 의료관계자 21명에게 CJ제일 제당 법인카드를 건네고 마트 물품구입 등 사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약 33 억4000여만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CJ제일제당 본사 차원에서 전국 지 점을 이용, 보건소 의사들에게 법인카드를 주고 최대 3800만원까지 결제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쌍벌제 시행 전에 리베이트 를 받은 의료인에게는 자격정지 2개월을, 시행 이후 위법 행위에 대해선 법원 판결이 확정되면 행정 처분을 내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 사건 외에도 지난 2011

약사업 외의 사업부문의 내부사항이 조사 받는다는 점 또한 분사를 고려한 이유 중 하나라는 관측도 있다. 제약사업 외에 식품, 물류 등 다양한 사 업을 영위하는 CJ제일제당으로서는 만에 하 나 추가 리베이트가 적발될 경우 기업 전체 의 장부가 조사된다는 점에서 부담을 느낄 수 있다. 리베이트 사건의 특성상 언제 어디서 리 베이트가 이뤄질지 알 수 없고 정부당국의 감시도 이전보다 심해진 상황이라 이번 분 사 결정이 리베이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함 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바이오 뺀 분사, 매각 염두에 둔 사전정지 작업? 분사가 리베이트 리스크에 이어 매각을 위한 수순이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

바이오 부문은 현재 CJ제일제당의 주력사업 인 ‘라이신 사업’을 운용하고 있다. 더불어 상장 계획이 없다는 발표도 논란의 원인이 됐다. 이에 대해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제약부문은 지난해 정부 약가 일괄 인하 조치 등 직접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고수 익 전문의약품(ETC) 위 주의 판매에 주력하며 충격을 완화했다.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는 사업 인데 매각을 할 이유가 없다”며 “비상장으로 출발하는 것은 경기침체 현상으로 인한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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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상장을 진행할 것”이라고 항변했 다. 리베이트 리스크에 대해서는 “공교롭게 도 사건이 기소된 시기와 분사를 결정하게 된 시기가 맞물리며 이런 의혹이 나오고 있 는 것 같다. 분사는 그 이전부터 회사 내부 에서 꾸준히 거론됐다. 내부에서는 숙원적 인 결정이라 파티 분위기인데 외부에서 이 런 의혹들이 제기돼 안타깝다”고 해명했 다. 한편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부문은 2010 년 3612억원, 2011년 4192억원, 2012년 4480 억원의 연간 매출을 올리며 꾸준한 성장세 를 보였다. 김다린 기자 dalin@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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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박사(운동치료전문가)

대체의학운동 칼럼

만성(악성) 질환 퇴치는 운동이란 주식이 있다 음식이란 주식은 나라마다 약간 씩 차이가 있을 수가 있는데 크게 이해를 한다면 미국인은 주식이 고기로서 중심을 차지하고 사이드 음식이 야채, 쌀 등으로 형성되고 케레비안 즉 섬나라 국민들은 생 선이 주식이고 사이드 음식이 쌀 혹은 야채로 조화를 이룬다. 아시 안 사람들은 주식이 쌀이고 고기 나 야채, 생선은 사이드 음식으로 취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 으로 한 끼를 먹는데는 고기, 빵, 쌀, 생선, 단백질 함량이 있는 과 일, 국수, 라면 등 어떤 것으로도 대체하고 있는 실정으로 알고 있 고 쉽게 이해하고 있다. 단지 필요 한 만큼 먹고 골고루 먹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도 익히 알 고 있다. 그런데, 모두가 알다시피 먹는 주식이 어떤 것이든 그것은 피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정신 건 강, 만성질환 등 수많은 질환 질병 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전혀 다른 세상으로 관련이 없다는 사 실이다.

◎ 만성(악성) 질환 퇴치는 운동과 직접 관련이 있다. 확실히 알고 가야할 것은 먹는 분야는 좋은 음식은 좋은 피를 생 산하는데 일조하지만 많이 먹으면 피가 탁해지니까 적당히 먹어야 되고, 좋은 음식은 건강한 피를 만

들고 좋은 피는 건강한 세포를 만 드는데 일조하며 건강한 세포는 건강한 조직을 만드는데 이것이 먹는 것의 전부라는 사실이다. 참고적으로 근육체계는 3가지가 있는데 내장근육, 심장근육, 인체 바깥쪽 골격근육이 있으며 근육 모두와 뼈를 가리켜 기능이라 칭 하며 근육은 정의가 신경, 혈관, 힘줄 건막이라 하며 근육내에 있 는 순환계 6가지가 신경, 혈관, 임 파선, 땀샘, 피지샘, 기름샘으로 시스템화 되어 있다. 여기에 중요 한 것은 근육과 뼈를 기능이라 하 며 기능이 약화되어 만성 악성 질 환 즉 극히 일부 급성질환을 제외

한 모든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환 질병들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바로 기능(근육, 뼈) 약화로 오는 만성 질환자들의 주식이 운동이란 사실 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그 이유는 기능이란 근육과 뼈를 향상시키고 강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운동 만이 100% 보장하기 때문이다. 각 종 내장 근육과 골격 근육, 뼈는 어떠한 다른 방법이 결코 없기에 오직 운동을 먹어야 기능향상과 강화로 만성질환의 100% 퇴치가 보장되는 학문이 현대 의학의 이 론이다. 만약 먹는 것이 만성 질환 을 고칠 수 있다면 이 세상에 만 성질환자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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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 질환 퇴치의 주식은 운동이다. 전자에도 언급했듯이 주식에도 여러 종류가 있듯이 운동이란 주 식도 2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근육 이완운동 주식이고, 둘째는 근육 강화운동 주식이다. 근육과 관절 이 너무 풀려 있는 기능에는 강화 운동 주식이 필요하고 근육과 관 절이 많이 경직되고 굳어 있는 기 능에는 이완운동 주식을 대입해야 한다. 환자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새로운 용어들을 활용하는 것은 폭넓은 이해를 넘어 반드시 깨달아야 하기 때문인데, 인체 생


광고문의: 718.539.8890~1 리에 대한 최소한의 기초지식을 깨달아야 그 다음 수순은 맞춤운 동을 조금만 배워도 평생 건강 회 복은 물론 10년 20년 30년 이상 단 기간에 강건하게 만들어 하고 싶 은 희망사항, 소망을 풀면서 삶을 즐길 수가 있다. 짧은 글로 쉽게 만성질환을 퇴 치한다는 것에 의구심이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하는 체육관에서의 운동과 공원 등에서 하는 운동 그리고 TV나 미디어를 통한 운동 유형과 전혀 다른 운동 으로 대체의학운동은 초과학적인 인체시스템에 대한 부위별 바디운 동 진단을 통해서 정확한 맞춤운 동으로 각자의 질병별, 인체능력 별, 부위별로 할 수 있는 수준에 맞게 그리고 아주 쉽고 간단하게 할 수가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는 운동이다.

◎ 만성 질환 퇴치는 풀어주는 운동이 주식이다. 모든 만성질환의 주된 원인은 순환 장애에서 발생한다. 인체가 신진대사 활동이 잘 이루어진다면 질병이 발생할 이유가 없다. 6가지 의 순환계가 기능(근육, 뼈)이 계 속 저하되면서 어느 순간 한계를 넘어서면 발생하는데 원인은 운동 생리학적으로 표현하면 인체는 관 절이 모든 질환 질병의 원인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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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하는 곳으로 첫째는 척추관절이 요 둘째는 팔, 다리 관절이다. 예 를 들어 허리 밑부분에 관절들이 경직되면 하체에 혈액순환 장애가 오는데 배꼽 밑부분에 피가 인체 의 2/3가 있다하여 하체순환장애 는 곧 심장에 상당한 무리를 준다 하여 제 2의 심장이라고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대 의학과 인체 과학은 오차도 가식도 없듯 이 순환 장애로 오는 모든 만성질 환 퇴치는 척추관절을 중심으로 팔다리 관절과 순환계를 맡고 있 는 근육체계를 풀어주면 원활한 신진대사로 인한 영양 공급, 줄기 세포 공급, 백혈구의 왕성한 활동 으로 면역력을 강화시켜 질병을 퇴치하고 병이 없어도 더욱 강건 하게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다. 순환장애의 해결은 풀어주는 근육이완운동이 주식으로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자기에게 맞는 운동을 배우면 될 것이다. 건강에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것은 운동으로 특히 이완운동주식은 시 간, 돈,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간 단한 운동으로 “배워야 산다”는 말로 대신하고 싶다 .

◎ 근육강화운동의 중요성은 과연? 일반적으로 신진대사 장애로 인 한 만성질환 발생은 강화운동이

아닌 풀어줘야만 하는데 강화운동 을 하게 되면 더욱 강화되고 경직 되고 악조건을 만드는 악순환의 연속으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 하는 논리가 맞지 않는 실패는 실 패로 풀어야 하는 경우와 뭐가 다 른가? 평생 운동을 않하고도 100 세 이상 사는 사람이 많은데 그렇 다고 활동을 하지 말라는 것은 아 니다. 활동도 인체운동으로 다소 비과학적 운동이지만 운동보다는 다소 비과학적인 것으로 활동도 무리하면 만성질환의 주 원인이 될 수가 있다. 그래서 무리하지 않 게 적당한 활동은 삶의 필수요소 가 되는 이유이다. 사회생활에서 활동은 심하면 강화운동에 속하고 적당한 것은 워밍업 차원쪽이 될 수도 있지만 강화운동쪽은 악성 만성질환자에게는 독약을 먹이는 것과 같은 논리일 수 밖에 없다. 일상 생활 속에서 체육관 운동, 수 영, 걷기는 모두가 강화운동으로 인체의 율동이 원만하게 될 수 있 도록 충분히 근육이완운동주식을 먹여놓고 걷기, 수영, 등산 등 적 당한 강화운동이 뒤따라야 될 것 이다. 지금의 현실은 충분히 그리 고 20 ~ 30분마다 풀어주는 운동 주식을 먹이지도 않고 딱딱한 강 화운동주식만 먹여주는 현실은 개 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인체 컨디션 에 따라, 병명에 따라 풀어주는 운 동과 강화 운동이 사람에 따라서

5분 10분이 될 수도 있고 몇십분 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바디 운동 진단을 통해서만 알 수가 있다.

◎ 평생 풀어주는 운동 주식만 먹여줘라 환자나 노약자 허약자는 힘도 없고 지구력도 없으며 정말로 아 무것도 할 수도 없는 무력자다. 그 러나 이 모두가 신경장애에서 온 다는 사실이다. 인체는 생각대로 변하는 것을 과학은 증명하고 있 듯이 육체는 자율신경이 오장육부 를 관장하기에 척추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면 자율신경이 압박으로부 터 해방되어 금방 가볍고 상쾌하 고 힘이 풀어준만큼 무식하게 확 바뀌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환경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풀어주는 운동 주식을 조금만 배워도 평생 보장 할 수가 있다. 아무리 좋은 영양식 도 한개 이상을 취식하면 피가 탁 해져서 합병증이 오듯이 만성질환 의 주식인 풀어주는 운동도 짧은 시간에 많이 먹이면 큰일난다. 무 리에는 무리가 발생하듯이 풀어주 는 운동주식을 조금씩 그리고 컨 디션, 능력에 따라 하루 몇차례에 서 일이십회 나누어 하는 운동으 로 전혀 부담스러움이나 두려움없 는 쉽고 간단한 운동이라 생각하 면 된다. 인체의 상호 소통은 풀어 줘야만 가능하고 각종 장기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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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조하면서 시스템이 원활하게 돌아가 질병퇴치예방, 강건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인체의 힘과 열 과 소통은 풀어주는 운동주식으로 잘 먹여야 한다. 상담 및 문의 : 송성문 대체의학, 718-661-0907


34 경제

2014년 2월 2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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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 해킹, 600만건 계약정보 유출 의혹

▲ 해킹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는 공인 중개사협회 홈페이지.사진=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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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인들의 모임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가 지난해 11월 홈페이지 해킹을 당한 사 실이 알려지며 부동산 계약정보 유출이 우 려되고 있다. 17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국토교통부, 보안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SK C&C의 자회사인 인포섹이 중개사협회의의 의뢰를 받아 보안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1 월8일에 중개사협회의 홈페이지가 해킹된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킹은 중국 인터넷 프로토콜(IP)을 통 해 협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해킹 프로그램 인 웹셸을 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웹셸은 DB 유출, 스팸메일 발송 등을 가 져오는 악성프로그램이다. 보안업체인 인포섹은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이 프로그램을 발견한 즉시 삭제했다 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홈페이지 교육 관리 프 로그램 게시판에 관련 악성 파일이 올라온 것을 보안업체가 확인하고 삭제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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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경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인중개사협회 홈페 이지와 연결된 부동산거래계약 서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인 '탱 크21'의 서버까지 해킹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탱크21은 공인중개사들끼리 부동산 거래정보를 공유하고 거 래계약서를 작성·저장하는 민 간 거래망으로 전체 중개업소의 76%인 6만2천여곳에서 사용중이 다. 이 서버에는 1월말 현재 약 595만건의 거래계약서 내용이 보 관돼 있다. 계약서에는 거래자의 주민등록번호·주소·전화번호 ·부동산 가격· 대출정보 등의 개인정보가 담겨 있어 만약 정 보 유출이 확인된다면 큰 사회 적 파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와 관련 협회 관계자는 “ 최근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등 의 사건으로 협회 서버도 보안 장비 등을 보강하기 위해 관련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하려고 컨 설팅 의뢰를 한 것”이라며 “ 웹 서버에 악성코드가 심어진 파일이 올라왔던 것은 사실이나 확인 후 삭제했고 거래계약서가 담긴 ‘뱅크21’의 해킹은 사실 이 아니다”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김다린 기자 dalin@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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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5일 화요일

풀무원이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풀무원이 8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 경 받는 기업’에 선정된 것을 두고 관련 업계에는 말들이 많다. 지난 17일 한 단체에서 조사, 발표한 ‘2014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올스타(All Star Top 30기업) 부문에서 풀 무원은 종합식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올 스타 부문에 선정됐다. 이 단체는 선정 방식으로 지난해 10월 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산업계 간 부 5920명, 증권사 애널리스트 230명, 일 반 소비자 4560명 등 총 1만710명을 설문 해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12개 평가 항목 중에서 사회 공헌 활동 및 환경 친화적 기업을 평가하 는 ‘사회가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단체는 풀무원의 ‘바른 먹거리 캠 페인’의 범국민적인 확대와 다양한 친환 경 경영 활동의 결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풀무원의 그간의 행 태를 고려하면 과연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에 선정될 정도인 지 의문 스럽다고 입을 모은다. 털어서 먼지 안 날

기업은 없겠지만, ‘존경’이란 칭호를 받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풀무원이 도덕성 부분에서 구설에 오른 사건ㆍ사고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지난 2011년 4월, 회사의 오너 이자 경영자인 남승우 총괄사장은 미공개정보를 이용, 자신을 비롯한 자녀들에게 지분을 매입한 후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아 법원으로부터 추징금 3억8000만원을 선고받았다. 2012년에는 더욱 가관이었다. 그해 9월, 한 음료벤처기업을 상대로 ‘상표 장사’ 에 이어 도 넘은 ‘갑의 횡포’를 부렸다 는 의혹으로 세간의 입방에 오르내린 데 이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자원의 절 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재촉법)’ 위반 혐의로 검찰 고발당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었다. 남승우 사장의 장녀 남모씨가 법원에 파산을 신청한 것을 두 고서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남씨가 고 의적으로 파산신청을 했다는 것이다. 지난해에도 끊이지 않았다. 편의점 사 업 진출로 인한 골목상권 침해 논란, 농약 친 유기농 녹즙 논란, 계열사 풀무원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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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구제역 침출수 논란 등 온갖 구설에 올랐다. 이 밖에도 현 박원순 서울시장이 후보 시절 풀무원의 사외 이사 재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일련의 논란을 볼 때 일각에서는 풀무 원이 과연 존경 받은 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는 지 의문스럽다는 지적이다. 실제 2012년 12월 공정위가 풀무원 등을 공정 기업으로 선정 발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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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사회

2014년 2월 2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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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부생 대상 통일법 강좌 개설

서울대학교가 올해 처음 학 부생을 대상으로 한 통일법 강 좌를 개설한다. 서울대 법과대학 헌법·통

일법센터는 2014학년도 1학기 부터 통일법 강좌를 개설하고 학부생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고 21일 밝혔다.

서울대 법학전문대 학원 (로 스쿨)과 일반대학원에는 통일 법과 북한법, 통일헌법연구 등 관련 강좌가 이미 개설 돼 있

다. 학부생들이 통일법에 높은 관심을 보이자 학부생을 대상 으로 한 통일법 관련 강의도 열게 된 것이다. 통일법 강좌는 모두 7번의 강의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은 ▲통일법과 남북관계의 규범 체계 ▲남북 합의서의 법적 성 격과 효력 ▲북한주민의 기본 권 보장과 북한인권법 ▲국가 보안법과 남북교류협력에 관 한 판례 분석 ▲ DMZ 세계평 화공원 조성을 위한 법적 기초 ▲남북한 통일합의서의 체결 방안 ▲남북통일 이후 체제불 법 극복 방안 등이다. 헌법·통일법센터에 따르면 30명 정원인 이 강좌에 50 여 명의 학생이 수강신청했다. 수강 학생이 100% 출석하면 법과대학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게 된다. 학점은 부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강의를 담당하는 이효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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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대 법학부 교수는 2008년부 터 통일법 관련 강의와 연구, 세미나를 진행했다. 2010년부터는 교내 헌법·통 일법센터(센터장 성낙인 교수) 에서 석· 박사과정 학생과 학 술대회 등을 꾸준히 개최했다. 이 교수는 “통일법에 대한 사회적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강좌를 개설했다”며 “헌법·통일법 센터를 만들 때부터 계획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강좌 개설 취지에 대해서는 “학부 학생들이 로스쿨에서 통일법을 전공하겠다는 수요 가 있다고 판단하고, 미리 공 부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라 며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관 련 발언 때문에 이 강좌를 개 설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 다. 김지수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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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3

롯데월드타워 또 사고, 신격호 회장의 빛바랜 숙원 “안전규칙 어기는 경우 종종 있다” 잠실 롯데월드 옆 부지에 공사 중인 롯데월드타워에 화재가 발생해 ‘안 전성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오랜 숙원사 업으로 555m 높이의 국내 최고층으로 지어질 롯데월드타워는 건축 인허가 단계부터 국방부와 서울시, 시민단체 등의 반발에 부딪혔다. 항공사고 위험 ·교통 혼잡·환경 파괴 등 각종 우려 의 목소리에도 롯데 측은 공사를 진행 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급기야 지난해 공사장 구조물이 무너져 인부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 다. 여기에 화재사고까지 일어나자 서 울시가 ‘철골공사 중단’ 명령을 내 려 롯데월드타워가 예정대로 완공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에 화재가 발생한 것은 지난 16일 밤 12시께였다. 47층 공사현장에서 발 생한 화재는 철재로 만들어진 용접기 보관 함 내부에서 발생해 25분 만에 진압된 것으 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 석촌호수 공원에서 바라본 제2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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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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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주민들이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에 퍼 지면서 롯데월드타워에 대한 안전성 논란에 불이 붙었다. 서울시는 롯데 측에 ‘철골공 사 중단’ 명령을 내렸으나 해당 건물 바로 옆에 위치한 다른 상가동은 오는 5월 개장 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어 주민

들의 불안감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타워동 화재…상가동, 조기개장 준비 ‘분주’ 서울 송파구 잠실에 건설 중인 롯데월드

▲ 타워동의 화재발생 층을 제외한 다른 곳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

타워는 국내 최고층(123층·555m) 빌딩으로 2016년 완공이 예정돼 있다. 이 메인타워와 함께 건축 중인 저층 상업용 건물 3개동은 아쿠아리움·영화관·명품점 등을 갖춰 오 는 5월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 이다. 지난 16일 타워동에서의 화재로 ‘안전 불감증’ 문제가 재차 대두돼 상업동 조기 개장도 어렵지 않겠냐는 업계의 관측에도 불구하고 <월요신문>이 가본 공사현장은 개 장준비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공사현장 관계자는 “화재가 일어난 다음 날 해당 층(47층)에 대해 서울시와 소방서 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며 “다른 건물 에 대한 ‘공사 중단’ 명령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부주의로 발생하는 사고는 빈번하다 ”며 “ 안전교육을 받고 있으나 실제 일을 하다보면 안전규칙을 어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한 근로자는 “엘레베이터가 덜컹덜컹 하 다가 멈춘 적이 있는데, 이대로 떨어지는 것 은 아닌지 정말 아찔했다”며 “그 이후로 5층까지는 되도록 계단을 이용한다. 30층 이 상 높이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불안은 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그룹, 안전 외면한 채 ‘숙원사업’ 추진

신격호 회장 숙원사업…낮은 경제성·안전문제 ‘외면’ 항공사고 위험·교통대란 야기·석촌호수 수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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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 소홀’에 대한 지적은 지난해 6월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해 43층에 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추락해 숨지 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불거졌 다. 당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힌 롯데 측의 입장이 무색하게 같은 해 10 월에는 기둥 거푸집 해체 작업을 하던 중 쇠 파이프가 50m 아래 지상으로 떨어져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부상당하는 일도 있었다. 이에 앞서 지난해 2월에는 핵심 기둥 11 곳에서 균열이 발견되기도 했다. 당시 감리 업체 한미글로벌은 “메가기둥 철골 용접 부위 콘크리트 균열이 심각하다”는 의견을 냈다. 서울시는 대한건축학회, 한국시설안전 공단 등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했고, 문제가 없다는 결론 으로 공사가 재개됐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초고층 건물인 삼성 동 아이파크에 헬기가 부딪혀 추락하는 사 고가 발생하면서 롯데월드타워에 대해 “공 사를 잠정보류하고 층수를 재조정해야 한다 ”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롯데월드타워 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고집스럽게 밀어붙인 숙원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 측은 “초고층 건물은 일반건물에 비해 2,3배 이상 공사비가 더 들어 경제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세계적인 관광명소를 만 들기 위해 제2롯데월드 건축을 추진하는 것 ”이라고 설명하며 “‘한국에 세계적인 랜 드마크 타워를 건설하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가 실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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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층부 상가동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항공사고 위험’ 무릅쓴 석연찮은 인허가 롯데월드타워의 안전에 대한 우려는 15년 전부터 있어왔다. 1995년 11월 롯데그룹은 100층, 402m에 달하는 제2롯데월드 신축계 획을 송파구에 제출했다. 인허가권은 송파 구와 서울시가 쥐고 있었지만 공군과 국방 부는 공군기와의 충돌 위험성을 이유로 이 에 제동을 걸었다. 1998년 롯데 측은 36층, 143m의 높이로 계 획을 대폭 축소해 허가를 받았으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임기 마지막해인 2006년, 서울시는 112층, 555m의 초고층 높 이의 변경안을 수정 가결시켰다. 이에 국방 부가 국무총리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에 협의조정을 신청, 2007년 7월 203m의 높이로 다시 제한이 됐다. ‘항공안전 위협’이란 벽에 부딪힌 초고 층 건축의 꿈은 2008년 2월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같은 해 12 월 서울시는 행정안전부 조정위에 관련내용 을 재상정, 2009년 1월 국방부는 서울공항 동편 활주로를 3도 변경하는 비용과 안전시

설 지원 경비를 롯데 측이 전액 부담하는 조 건으로 건축을 허가했다. 국가안보를 이유 로 건축반대 입장을 15년이나 고수해온 국 방부가 단 1여년 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이에 조정위에서 진행한 ‘비행안전 검증 ’도 무사통과하며 2009년 3월 고도제한이 철회된 112층, 555m의 초고층 건축물 승인 이 내려졌다. 롯데월드타워의 고도제한 철회의 근거가 된 조정위의 ‘비행안전 검증 용역’에 대 해 관련 전문가는 “공청회에서 동편 활주 로 각도를 3도 조정하더라도 300m의 거리만 연장될 뿐 비행안전의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지만 제기된 위험성은 최종 보고서에서 누락됐다”고 말했다. 당시 군 간부 출신의 김옥이 한나라당 의 원은 “안전점검에 참여한 2명은 롯데로부 터 2억 5000만원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금 품수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교통대란은 불을 보듯 뻔해” 롯데월드타워를 둘러싼 문제는 비단 ‘안 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오는 5월 롯데월드타워 상가동 개장을 앞 두고 잠실역 주변 교통대란을 우려하는 목 소리도 높다. 송파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열린 ‘제2 롯데월드 건립에 따른 민원수렴공동협의회 ’ 회의에서 2010년 11월 마련한 롯데월드 타워 교통개선대책이 2015년 말 사업완료를 목표로 수립돼 5월 롯데월드타워의 저층부 개장 시점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 됐다. 교통개선 대책으로 추진 중인 6개 사업은 △잠실사거리 지하광장 조성(롯데 부담 사 업비 850억원) △잠실길 지하차도(489억원) △교통체계개선사업(80억원) △잠실역 지하 버스환승센터(1200억원) △탄천 동측도로폭 확대(450억원)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도 로 개설 사업(596억원)이다. 이 중 상가동 개장 시점까지 완료되는 사 업은 잠실사거리 지하광장, 잠실길 지하차 도, 교통체계개선사업으로 3개로, 나머지 세 곳은 여러 문제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상 황이다. 송파구 녹색교통과는 상가동이 개장하면 현재보다 1일 4만2854대의 교통량이 증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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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5


46 사회

2014년 2월 2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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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70%, 병 음료에 유리조각 들어가도 모르고 마셔

▲ 한강물이 석촌호수로 유입돼 줄어든 수량을 채우고 있다.

잠실사거리는 평균 약 22% 이상의 정체가 가중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월요신문> 취재 결과, 주민들은 이미 교 통체증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민은 “롯데월드타워를 공사 중인 지금도 교통문제는 심각하다”며 “일부만 개장하더라도 교통대란은 불을 보듯 뻔하다 ”고 말했다. 또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도 로공사를 진행한다더니, 공사 예정 지역에 서 아직 시작도 안하고 있는 이유가 궁금하 다”고 덧붙였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교통개선대책 중 아 직 시행되지 않은 세 곳은 서울시에서 인허 가를 해주지 않았거나, 서울시의 광역교통 망사업에 의해 추진되는 것이다”며 “롯데 가 주도하는 세 곳은 올해 상반기 상가동 준 공에 맞춰 문제없이 진행될 것이다”고 설 명했다.

공사시작 후, 사라지는 석촌호수 물 롯데월드타워 옆 석촌호수의 물이 사라지

는 이상 현상도 문제가 됐다. 지난해 11월 한 매체는 “지난 봄부터 최 근까지 석촌호수 수위가 0.7m가량 낮아지고 15만t이 넘는 호수물이 사라졌다”고 보도 했다. 이에 송파구는 석촌호수 수위 저하를 제2 롯데월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롯데월드타워를 지탱하기 위한 기초공사 과 정에서 석촌호수 인근 지하 암반수 층을 건 드려 공사 현장으로 지하수가 빠져나갔고, 석촌호수의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그 자리 를 채웠다는 것이다. 당시 롯데 측은 “석촌호수 수량 감소는 공사 탓이 아니라 자연감소분으로 판단한다 ”면서도 “한강물을 끌어들여 석촌호수를 채우겠다”고 밝혔다. 인근 한 주민은 “석촌호수 물이 눈에 띄 게 줄긴 했다”며 “롯데 측에서 한강물을 끌어와서인지 가끔 비린내가 난다. 처음에 녹조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롯데 측에 서 지속적으로 정화작업을 해서인지 수질 오염은 심각해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깨진 음료수 유리병이 혼입돼도 상 당수가 이를 모른 채 마시는 것으로 조사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 으로 알려졌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유 리병 음료에 유리 이물이 혼입된 위해 사례는 총 129건으로 매년 30여건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파손된 유리 조각을 발견 하지 못하고 음료와 함께 삼킨 사례가 91건(70.5%)에 달하는 반면 섭취하기 전에 발견한 경우는 38건(29.5%)에 불 과했다. 상해 여부 확인이 가능한 74건 가운 데 유리 조각 섭취로 X- ray, 내시경 등 병원치료를 받은 경우가 34건 (45.9%)이었고, 구강 내 상해로 치료 를 받은 사례도 17건(23.0%)에 달했다

서울시 “화재사고와 상가동 개장은 별개” 롯데월드타워의 화재발생 이후 ‘철골공 사 중단’ 명령을 내린 서울시의 입장은 어 떨까. 서울시 건축기획과 관계자는 “롯데가 자 체적으로 화재원인을 조사해 재발 방지 대 책안을 서울시에 제출하면, 내용을 검토한 후 철골공사 중단 명령을 철회할 것인지 판 단할 것”이라며 “아직 검토 방안이나 향 후 계획이 구체적으로 마련된 것은 아니다 ”고 말했다. 상가동에 대한 조기개장 여부에 대해서는 “롯데 측이 ‘임시사용승인신청’을 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알 수 없다”며 “화재사 고와 상가동 개장은 별개로 보는 것이 타당 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일 서울시는 긴급 기자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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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병의 파손 형태를 분석한 결과, '외부 파손'은 16건(12.4%)에 불과한 반면, 식별이 어려운 용기 내부 균열 또는 파손이 발생한 '내부 파손'은 113 건(87.6%)에 달했다. 파손원인은 박스 내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간지(Divider), 바닥 충전재를 사용하지 않거나 파손 여부를 알기 어 려운 PET 재질의 압착 필름을 사용하 기 때문인 것으로 소비자원은 분석했 다. 음료별로는 박카스 같은 ' 기타음료 '가 52건(40.3%)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 과일·채소류음료'가 26건 (20.1%), ' 탄산음료'와 ' 커피'가 각각 12건(9.3%), '인삼· 홍삼음료'가 8건 (6.2%)으로 나타났다. 회를 열고 앞으로 제2롯데월드의 초고층 공 사 부분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겠 다고 발표했다. 초고층 건물의 특성을 고려해 관련 학회, 단체 등 전문 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점검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비용은 제2롯 데월드 측에서 부담하며, 점검은 준공 전까 지 정기·부정기적으로 수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현재 타워동 화재원 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원인 파악까지는 어 느 정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 했다. 또 “상반기로 예정된 상가동 개장 계획 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다”며 “완공 후 서 울시의 임시사용승인절차에 따라 개장일이 확실해 질 것”이라 설명했다. 김보배 기자 bobae@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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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귀농귀촌’대세로 떠올라 “성공적인 귀농, 철저한 계획과 공부 필요”

서울에서 직장생활 3년차인 이모 (32·춘천시)씨는 최근 강원도로 귀 농을 선택했다. 정규직 취직이 안 돼 울며 겨자 먹 기로 들어간 비정규직의 월급으로는 저축은 물론 생활비조차 빠듯한 것 이 가장 큰 이유가 됐다. 이씨는 “학교 다닐 때 부모님을 도와 농사를 지은 것이 귀농 결심에 도움이 됐다”며 “소득도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좋고 각박한 도심보다 마음이 안정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귀농이라고 하지만 도심까 지 30분도 안 걸려 생활에도 큰 지 장은 없다”며 “불확실한 미래보다 노력한 결과만큼 돌려주는 농사가 좋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강원도내 귀농· 귀촌 가구 현황 조사에서 2012년 전 입가구는 3758가구로 2011년 2167가 구 대비 173%가 증가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2013년 예상 전입가구는 4000가구가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이별로는 50대가 1172가구 (31.2%)로 가장 많았으며 30~40대 의 전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귀농 성공 요인으로 최소 3년 이상의 준비 기간과 철저 한 계획을 꼽았다. 또 각 도·시·군 과 농협기술센터를 활용해 각종 지 원 및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강원도 농촌정책과 관계자는 “당 장 지원해주는 혜택들만 보고 아무 런 준비 없이 귀농한 경우는 대부분 실패하고 돌아간다”며 “작목선택 과 지역특성 등 철저한 계획과 공부 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보배 기자 bobae@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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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7


48 유머

2014년 2월 2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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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타고있어요

주인님이 보면 어쩌지…

족보가 있지만 믿을 수 없다. 미치면 약도 없다.

<정치인과 개의 공통점> 가끔 주인도 몰라보고 짖거나 덤빌 때 가 있다. 먹을 것을 주면 아무나 좋아한다. 무슨 말을 하든지 개소리다. 자기 밥그릇은 절대로 뺏기지 않는 습 성이 있다. 매도 그때 뿐 옛날 버릇 못 고친다.

<여자와 책의 공통점> 겉표지가 선택을 좌우한다. 그러나 정 작 중요한 것은 내용이다. 내용이 별로인 것들의 대부분은 겉포장 에 무진장 신경 쓴다. 아무리 노력해도 이해되지 않는 구석이 있다. 세월이 지나면 색이 바랜다. 파는 것과 팔지 않는 것이 있다. 가끔 자기 전에 펼쳐 본다. 자기 수준에 맞는 것이 좋다. 남에게 빌려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여자와 무의 공통점> 겉만 봐선 잘 모른다. 바람이 들면 안 좋다. 물이 많고 싱싱해야 좋다.

쭈글쭈글하면 안 좋다. 고추하고 버무리면 좋다. <신혼부부와 초보 운전자의 공통점> 보기만 하면 올라타려고 한다. 아무리 오래 해도 실증이 안 난다. 기술은 서툴어도 힘으로 밀어 붙인다. 남들이 그 시절이 좋은 때라고 말한다. <오르가즘> 오르가즘의 4가지 반응비교 첫 번째 양성반응: “오, 예! 오, 예!” 두 번째 음성반응: “오, 노! 오, 노!” 세 번째 종교적 반응: “오, 마이 갓! 오, 마이 갓!” 네 번째 거짓반응: “오, 달 링! 오, 달 링!” <남녀의 차이>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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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멋지게 보이길 바라며 핀다 여- 연기와 함께 살도 날아가길 바라며 핀다 옷/ 남- 가리기 위해 입는다 여- 감추려고 입는다 사랑/ 남- 죽도록 목숨을 건다. 이판사판이 되 는 경우가 많다 여-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 단, 돈과 관련된 거라면 걸 수도 있다 화장/ 남- 가끔 하고 다닐 수도 있다 여- 안하고 다니면 주위에서 못 알아본 다 결혼/ 남- 사랑의 결실인 동시에 무덤의 시작 이다 여- 그 무덤의 주인이다 힘/


광고문의: 718.539.8890~1 남- 적어도 여자보단 훨씬 세다 여- 힘센 남자를 맘대로 조종한다 이상형/ 남- 이쁘면 된다 여- 잘생긴 것 포함해 999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면 된다 친구/ 남- 별명만 봐도 이상한 놈들이 수두 룩하다 여- 자기보다 이쁜 애 그렇지 않은 애 , 딱 두 종류다 친구2/ 남- 술 먹을 때 필요하다 여- 화장실 갈 때 필요하다 소망/ 남- 보통 키만 크기를 원한다 여- 김태희의 눈, 한가인의 코, 이나영 의 얼굴크기 등등 끝이 없다 미팅/ 남- 매너는 기본이고, 유머와 터프 등 이 선택 사항이다 여- 내숭은 기본이고, 화장발 및 조명 발이 선택 사항이다 정신연령/ 남- 50세가 되어서도 5살 버릇이 나온 다 여- 5살에 철이 들고 20살이 지나면 남자의 모든 걸 알고, 30살이 되면 만사 에 초탈한다 술/ 남- 밤새도록 먹는다. 해가 떠야 끝을 낸다 여- 배부르게 먹는다. 대신 안주만 먹 는다 남녀평등/ 남- 불평등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계 산할 때와 군대 갈 때 여- 불평등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애 낳을 때와 집안일 할 때 나이를 먹을수록/ 남- 힘 없는 아저씨가 되어간다 여- 힘세고 재빠른 아줌마가 되어간 다

유머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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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서쪽에서 뜨면/ 남- 별 관심 없다. 질 땐 동쪽으로 지 겠지 생각한다 여- 왜 서쪽에서 뜨는지 따진다 이별할 때/ 남- 미련하게 차이고 미련이 남아 고 생한다 여- 차이기 전에 차고, 미련한 남자를 더 비참하게 만든다 <화장실 낙서 중 명언 모음> “큰 일을 먼저 하라. 그럼 작은 일도 저절로 해결된다” “신은 죽었다-니체, 니체 넌 죽었다신, 니 네 둘 다 죽었다-청소아줌마”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아이템만이 아니다. 고렙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 “젊은이여 당장 일어나라. 지금 그대 가 편히 앉아 사색에 잠겨 있는 동안, 문 건너편에서는 사색이 되어 죽어가는 사 람이 있다. 내가 밀어내기에 힘쓰는 동 안 밖에 사람은 조여 내기에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신은 인간에게 똑똑할 수 있는 능력 을 주셨다. 밖의 사람이 똑똑했다. 당신 도 똑똑했다. 그는 당신의 똑똑함에 어 쩔 줄 몰라 하고 있다” “당신이 저를 소중히 다뤄 주신다면 , 제가 본 것은 비밀로 해드리겠습니다변기 올림” <남편 친구와의 불륜> 미숙은 남편 친구인 철호와 불륜관계 였다. 둘은 어느 날 오후에도 미숙의 집 에서 화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 었다. 그때 마침 집 전화가 울렸다. 미숙은 조근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아 베시시 웃 더니 이내 철호에게 다가와 안겼다. 이에 철호가 “누구 전화야? 왜 그래 ”라고 묻자, 미숙은 “남편인데, 오늘 당신이랑 낚시 가기로 해서 집에 못 들 어 온다네요”

'섹션' 이준 "너무 겸손한 임시완 짜증나"

이준이 절친 임시완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이준은 최근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최근 임시완이 2014 년 눈여겨 볼 만한 배우로 이준을 꼽 았는데 혹시 친구끼리 짜고친 것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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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냐고 묻자 “음.. 반 정도 짜고쳤다 "고 이실직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은 “시완이와 ‘우리 언제 인 터뷰하면 서로 얘기 해줄까?'라는 말 을 한 적이 있다. 근데 그렇게까지 극 찬해 줄 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변호인'으로 1,000만 배우 대열에 합류한 임시완이 부럽지 않냐는 말에 이준은 “당연히 부럽다 "며 "근데 시완이가 짜증나는게 드라 마 '해를 품은 달'부터 시작해서 드라 마 영화가 다 잘되지 않았냐. 때마다 ‘난 한게없어'라고 하는데 짜증나더 라"고 솔직하게 고백, 좌중을 폭소케 했다.


50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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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인도네시아 발리 화보 ‘보헤미안 무드 물씬’ 가수 이효리가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이효리는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화보 촬영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 났다. 3월호에 공개된 이번 코스모폴리탄 화보에서 이효리는 자연과 어우러진 보헤미안 무드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효리는 에스닉 프린트, 섬세한 레이스, 멋스러운 데님, 해골 프린트 톱 등 쟈딕앤볼테르의 14 S/S(봄/여름)컬렉션을 선보였다. 그는 비키니에 유틸리티 점 퍼를 걸치고 한가롭게 숲을 거니는가 하면, 오래된 세월 의 흔적이 느껴지는 나무 아래서 멋진 라인을 뽐냈다 . 특히 이번 촬영에 서 이효리는 결혼 후 에도 숨길 수 없는 매 혹적인 모습을 선보여 현지 스탭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효리의 화보는 코스모폴리탄 3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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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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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자, 10대들 ‘퍽치기 놀이’에 공황장애 얻어 “단호한 제재와 처벌, 감성교육 필요”

일부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감정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빗나간 놀이 가 성행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의 한 대형마트 계산원 박모(43·여)씨는 최근 공황장애를 얻 었다. 10대 청소년 4~5명이 술이나 담배 등을 계산대에 올려놓고 ‘청소년에게

술 판매가 금지된 이유를 아느냐’, ‘머리는 왜 그렇게 촌스럽냐’, ‘한 달 월급이 얼마냐’ 등 말도 안 되는 질문을 쏟아내며 박모씨를 괴롭힌 탓 이다. 박씨는 ‘고객 응대를 제대로 못 한 다’는 항의라도 받을까 걱정돼 친절 하게 웃어 넘겼으나, 하루가 멀다고

찾아와서 시비를 거는 통에 이제는 가 슴 통증과 심한 불안감에 시달리게 됐 다. 10년간 서울 마포구에서 여성의류를 판매해온 이모(34·여)씨도 박씨와 비 슷한 일로 곤욕을 겪고 있다. 얼마 전 매장에서 의류를 훔친 10대 청소년을 붙잡아 야단쳐 돌려보냈더니 며칠 후 의류를 훔친 학생 친구들이 몰려와 시비를 걸고 욕설과 더불어 성 적 모욕감을 주는 심한 말까지 쏟아냈 다. 일주일 넘게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이씨는 결국 이들에게 사과까지 해야 했다. 이씨는 “지금은 길거리에서 지나가 는 10대 청소년들만 봐도 나도 모르게 피하게 된다”며 “나와 동료들 모두 너무 많이 시달려서 이제는 사람을 만 나는 것까지 꺼려진다”고 하소연했다 . 10대 청소년에게 감정노동자를 괴롭 히는 건 말 그대로 일종의 놀이다. 이들은 취객을 상대로 폭행 후 금품 을 훔치는 범죄를 일컫는 말인 이른바 ‘퍽치기’에 빗대어 감정노동자를 상 대로 아무런 이유 없이 괴롭히는 행위 를 ‘퍽치기 놀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감정노동자들이 감정을 드러 내지 않고 쉽게 반항하지 못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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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이용해 기분 전환이나 스트레스 해 소용으로 이 같은 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퍽치기 놀이에 가담한 적 있는 고등 학생 김모(16)양은 “친구들끼리 모여 서 장난도 치고 웃고 떠들다보면 자연 스럽게 스트레스가 풀린다”며 대수롭 지 않게 말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지나친 경쟁 사회속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부정적 인 방법으로 표출하는 것이라고 지적 했다. 곽금주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경제 성장으로 사회가 급변하면서 우리 청소년들은 지나친 경쟁과 성과 주의에 내몰리면서 불완전한 청소년기 를 보내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과 도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심리적 으로 자신보다 약한 사람들을 대상으 로 부정적인 방법으로 불만을 표출하 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사회적 규범을 지키지 않고 일 탈 행동을 하는 경우 단호한 제재와 처벌로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인식 시켜야 된다”며 “지나친 성과주의적 인 교육보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감성교육이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김보배 기자 bobae@wolyo.co.kr


56 건강

2014년 2월 25일 화요일

통권 1318호

템, 족욕 이 아 수 필 한 위 인 라 리 다 한 매끈

하지정맥류 예방에도 효과적! 사계절을 막론하고 여성들이 포기할 수 없는 것은 미니스커트다. 최근 몇 년 새 다양한 레깅스가 유행하며 여성들은 미니스커트와 레깅스를 함께 매치해 입는다. 이처럼 다리라 인이 두드러지는 의상을 입은 여성들은 유독 다리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된다. 다른 이보다 더 돋보여야 할 마음에 다리가 매끄럽지 못한 이들은 다리 수술을 감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별다른 수술 없이 이러한 여성들의 고민을 해소해 줄 아이템이 있다. 바로 족욕이다.

족욕은 종아리까지 발을 담가 발을 따뜻하게 해줘 발의 냉기를 없애고 혈액순환 장애를 해소 하는 방법으로 손꼽힌다. 보통 40~43도 정도 되 는 물에 10~15분 정도 발을 담그고 있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 장애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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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분 정도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있게 되면 발이 저리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게 된 다. 부기가 빠지기 때문에 하루 종일 혈액순환 이 되지 않아 부었던 다리가 원래 라인을 되찾 게 된다. 다리가 붓는 것을 방치해 지속적으로 다리가 부을 경우에는 군살이 돼 ‘두꺼운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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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보다 효과적으로 다리의 혈액순환을 돕 고 싶다면 족욕 물에 소금을 어느 정도 넣 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염분에는 다 양한 무기질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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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류가 발병하고 족욕을 하게 되면 일시적 으로는 다리가 붓고 저리는 등의 증상이 완화된다”며 “그러나 족욕을 자주 하게 되면 정맥이 늘어나 정맥의 흐름이 원활해 지지 않기 때문에 도리어 증상이 악화되는

족욕 물에 소금 넣으면 다리 혈액순환에 도움 하지정맥류가 아닌지 확인 후 시행할 것 발에 나타날 수 있는 통증은 물론 붓기도 빼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정맥류 예방 족욕은 부기를 빼주고 혈액순환에 도움 을 주기 때문에 하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 지 않아 생길 수 있는 질환인 하지정맥류 의 예방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 지 ‘예방’의 방법이다. 도리어 하지정맥 류가 발병하고 족욕을 하게 되면 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대전 하정외과 박종덕 원장은 “하지정

것이다”고 말한다. 때문에 무엇보다 자신이 하지정맥류가 아닌지 확인을 하고 족욕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에는 족욕보다 냉찜질이 더욱 효과적이며, 샤워 후 차가운 물을 하 지에 뿌려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진행성질환이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완치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정맥류의 효과적인 치료요법으로는 정맥류근본수술법을 들 수 있다. 이는 하 지정맥류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으 로 재발의 확률이 적기 때문에 재발염려를 하게 되는 20~30대 환자들에게도 효과적 이다. 하정외과 대전점 박종덕 원장은 “하지 정맥류 수술 후에는 하지정맥류의 예방을 위해서 평소에도 다리를 올리고 자는 것이 좋다”며 “또한 수술 뒤 두 달여 동안은 반신욕이나 족욕 등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한다. 족욕은 부기를 빼주고 혈액순환을 촉진 시켜 아름다운 다리라인을 만들어준다. 앞 서 말했듯 하지정맥류의 예방도 할 수 있 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예방일 뿐, 이 미 발병한 경우 증상을 촉진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 하지정맥류의 증상이 보인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하 는 것이 좋겠다. 도움말 : 하정외과 정리 : 신지희 기자 jh-shin@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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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57


58 뷰티

2014년 2월 25일 화요일

통권 1318호

동안의 적

관리만 잘해도 “나도 피부 종결자…”

동안으로 보이는 것은 선천적인 얼굴 모습만이 아니라 자신이 평상시 얼마나 관리를 철저히 했는가가 더 중요하게 작 용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누구라도 조금만 신경 쓰고, 관리만 해준 다면 충분히 ‘동안’으로 보일 수 있다.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드는 주범, 주름

동안으로 보이기 위해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주름이다. 주름이 생기는 것 은 바로 피부 속의 환경 변화와 깊은 관 련이 있다. 피부의 진피 속에는 콜라겐 섬 유, 탄력 섬유 등 여러 가지 성분이 단단 히 연결되어 있다. 젊었을 때는 이 결합들 이 견고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진피층의 탄력을 유지시키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이 감소되고, 피부 조직이 손상되어

연결고리가 느슨해지면서 피부 노화가 진 행되게 된다. 이런 피부 노화의 과정 중 나타나는 것 이 바로 ‘주름’이다. 피부 노화 외에도 화장법, 일상 생활 중 자세와 습관, 세안 법, 식습관, 무리한 다이어트, 자외선, 음 주, 흡연 뿐 아니라 기후와 중력에 의해서 도 주름은 생겨난다. 주름은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생겨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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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으나 특히 얼굴에 드러나는 주름이 나이 들어 보이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눈가주름, 팔자주름이다. 눈가 주름은 눈꼬리나 눈 아래에 생기는 주름 으로 흔히 ‘까치발 주름’이라고도 한다 . 세월의 흐름과 함께 눈가에 나타나는 대 표적인 주름으로, 웃을 때 심하게 잡히고 눈 아래에 지방을 삽입하는 등의 시술을 하게 되면 눈 밑 부피의 증식으로 인해 더


광고문의: 718.539.8890~1 심해지기도 한다. 팔자주름은 안면 근육의 탄력성이 떨어 지고, 피부 조직이 늘어지면서 콧볼에서 입꼬리까지 길게 사선으로 생기는 움푹 패인 주름을 말하는데, 피부의 노화에 의 해 생기기도 하지만 입 주변의 결합 조직 이 적거나 심한 다이어트 후유증 등으로 도 발생한다. 나이보다 젊어 보이기 위해서는 무엇보 다 피부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데, 피부에 탄력이 있고, 피부톤이 환할수록 더욱 젊 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는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금세 티가 나는 곳이 기 때문에 차갑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더 욱더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관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꼼 꼼한 클렌징과 각질제거다. 각질이 하얗 게 일어난 피부는 지저분해 보일 뿐 아니 라 이러한 상태를 오래 방치할수록 잔주 름과 피부 노화가 가속화 된다. 또한 세안 을 하더라도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씻겨 지지 않아 여드름이나 피부 뾰루지 같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게 된다. 꼼꼼한 클 렌징과 각질 제거를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따뜻한 스팀타올을 이용해 피부 모공을 열어주고 각질을 잘 일어나게 해주도록 한다. 스팀타올 후 피부상태에 맞는 세안 제를 사용해 피부 노폐물을 깨끗이 닦아 내 주도록 한다. 세안 시 물의 온도가 너 무 뜨거우면 지방분이 많이 씻겨져 나가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미지근한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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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18호 도로 세안하도록 하고, 스팀타올 등으로 열린 모공을 조여주기 위해 마무리는 찬 물을 이용한다. 클렌징과 각질제거 외 중요한 것은 피

신경 써야 한다. 피부에 적당한 수분을 유 지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물을 마셔 적절 한 수분을 섭취해야 하고, 건조한 공기에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지 않도록 가습기

주름관리 하나로 “헉~어려보여?” 주름관리는 피부가 우선!! 부보습이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 부를 노화하게 만들며 크고 작은 주름을 만들어 낸다. 특히 한번 만들어진 주름은 쉽게 없어지지 않으므로 피부보습에 크게

나 빨래 등을 통해 적정 습도를 유지시켜 준다.

주름, 예방하고

동안 피부 만들려면? 또한 철저한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대기 중에는 1년 내내 자외선 이 존재하므로 365일 외출 30분 전에는 자 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때는 2~3시간에 한 번 씩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주는 것이 효과적 이다. 일상생활 중에는 항상 긍정적인 마 음가짐으로 생활하고 스트레스를 제때 해 소해 줘야 한다. 또한 피부 재생 및 탄력 증진 효과가 탁월한 비타민B군, 비타민C 를 섭취해야 한다. 20대 초반에는 가벼운 수분공급 제품과 아이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피부 노화 예 방에 좋고 30대부터는 기능성 제품으로 주름과 색소 침착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 직하다. 이미 주름이 깊게 자리 잡기 시작 한 40대 중반 이후로는 자가 관리로 주름 을 개선하기 어렵다. 따라서 고강도 초음 파 울쎄라, 보톡스, 필러 등 전문 병원 치 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동안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 다도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최선이다. 탄 력을 잃기 쉬운 부위는 틈틈이 마사지를 해주면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일주일에 2~3회 정도 천연팩 관리를 병 행하면 화사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만드는 게 좋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윤지희 기자 reporter-j@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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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연예

2014년 2월 25일 화요일

통권 1318호

'별그대' 박해진, 자선화보 공개 '꽃보다 아름다워~'

배우 박해진이 자선 화보로 외모 도 마음도 ‘훈남'임을 인증했다. SBS 수목 드라마 ‘별에서 온 그 대’에서 순정남 ‘이휘경’ 역으 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박해진의 자 선화보가 24일 패션 매거진 ‘인스 타일’ 통해 공개됐다. 박해진은 ‘인스타일’ 창간 11 주년 기념 특별 기획으로 진행된 스 타들의 재능기부 화보 ‘LOVE ACTUALLY’에 동참해 빛나는 외모, 예쁜 마음 씀씀이를 인증했다. 이 프로젝트는 스타들의 재능 기부 화 보를 통해 브랜드의 구호 기금을 모 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선 프로젝 트다. 공개된 화보 속 박해진은 봄 느낌 이 물씬 풍기는 수트를 입고 꽃 속 에 파묻힌 모습. 이는 자연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박해진 은 꽃보다 눈부신 기럭지와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아 여심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박해진이 꽃에 둘러싸여 화보 촬영을 하는 동안 촬영 스태프 들은 ‘꽃에 파묻혀 있어도 빛나는 외모’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고. 지난 2009년 아프리카로 자원 봉 사를 다녀온 것을 계기로 일본 지진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피해 자선기금 마련 디너쇼 참여, 성폭력 피해 아동 보호센터 후원 등 꾸준한 자선 활동을 이어온 박해진 은 살인적인 드라마 촬영 스케줄에 따른 수면 부족과 몸살 감기로 인한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화보 촬 영에 적극 동참해 스태프들을 감동 시켰다는 후문이다. 박해진은 화보 촬영 후 인터뷰를 통해 “태어나서 단 한 번도 길거리 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침을 뱉어본 적이 없다. 환경보호는 선택이 아니 라 필수잖아요. 아주 작은 것에서부 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라며 환경 보호에 대한 소신을 밝히 기도 했다. 박해진의 자선 화보를 통해 마련 된 기금은 박해진이 지난해 봉사활 동과 후원을 한 개포동 구룡마을 어 르신들께 보내질 예정이다. 한편, 박해진을 비롯해 스타 13인 이 참여한 이번 자선 화보는 ‘SHINING STARS’라는 제목으로 ‘인스타일’ 3월호에서 공개되며, 이를 기념해 자선 패션쇼, 사진전을 비롯한 관련 행사가 오는 3월 12일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EAST 지하 주차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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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대본리딩 현장공개, 이동욱 이다해 8년만 만남 어땠나

이동욱과 이다해 캐스팅 소식 으로 화제를 모았던 MBC 새 주 말드라마 ‘호텔킹'이 첫 대본리 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 준 비에 들어갔다. 지난 2월 중순 '호텔킹' 주요 배 우들은 상견례 겸 대본리딩을 위 해 경기도 일산MBC 드림센터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두 차례 만 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대진 PD와 조은정 작가를 비롯해 주연 을 맡은 이동욱, 이다해와 이덕화 , 김해숙 등 중견 배우들까지 모 두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에서 대본리딩에 임했다. 대본리딩에 앞서 기획을 맡은 김진민 CP는 “좋은 스태프와 작 가 덕분에 믿고 가겠다”며 인사 말을 전했고 연출을 맡은 김대진 PD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 했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할 것” 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주연배우 이동욱은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잘하도록 노력하 겠다”며 박수를 받았고, 이다해 는 “긴장을 잘 안하는데, 막상 이 곳에 오니 긴장된다. 하지만 든든한 선후배들 덕분에 안심하 면서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 며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 다. 선배 배우들은 유쾌한 인사말 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덕화는 “ 드라마가 잘 되는 건 둘째고, 가 장 첫째는 사고가 안 나는 것”

이라며 “다른 건 몰라도 술은 자주 사주겠다”고 말해 후배들 의 환호를 받았고, 이를 듣고 있 던 김해숙은 “그렇다면 저는 밥 을 사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 아냈다. 이어진 대본 리딩은 그야말로 ‘연기 열전’이었다. 특히, 드라 마 ‘마이걸’ 이후 8년만에 다 시 연기 호흡을 맞추는 이동욱과 이다해는 자리도 나란히 앉아 환 상의 호흡을 과시했다. 이동욱이 냉철한 총지배인 차재완에 빙의 되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무 거운 톤의 연기를 선보였다면, 이 다해는 이동욱과 반대되는 특유 의 발랄한 연기로 대본리딩 현장 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상반된 캐릭터를 절 묘하게 조화시키며, 대본 리딩만 으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또 쉬 는 시간에도 제작진과 끊임없이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밖에 2AM 슬옹은 뭐든지 적극적인 선 우현을 자연스럽게 표현했고, 왕 지혜 역시 전직 아나운서 ‘송채 경’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극의 또 다른 축을 형성해냈다. 한편 ‘호텔킹' 제작진과 출연 진은 드라마 완성도를 위해 이례 적으로 대본리딩을 두 차례 진행 했고, 호텔리어 서비스 교육까지 받는 등 극 리얼리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후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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