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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보다 치열한 예선, 결과는 오리무중

집안싸움‘PK’ 단일화 변수도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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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싸움‘PK’단일화 변수도 적어

6.4 지방선거 판세분석 ②

본선 보다 치열한 예선, 결과는 오리무중

새누리당의 오랜 텃밭인 부산·울산· 경남 지역의 경우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여당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단일화 변수 가 존재하지만, 친노 바람이 거세게 불었 던 2010년 지방선거나 안철수 열풍이 전 국을 휩쓴 19대 총선과는 다른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이 지역에서는 예선전이라 볼 수 있는 새누리당 공천 결과에 더 큰 이 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당 입장에서 한 가 지 우려되는 부분은 공천결과 불복에 따 른 여당성향 후보의 무소속 출마인데, 현 재로서는 이마저 기우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부산시장 여당 후보직을 두고 경쟁 중인 서병수 의원(가장 우측)과 박민식 의원. 사진= 뉴시스 제공

현역 광역자치단체장 3명 모두가 새 누리당 소속인 부산·울산·경남지역 에서는 이번 6·4 지방선거에서도 여 당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정치

현재까지 정황상 김두관 전 지사가 경남에서 승리를 거둔 2010년 지방선 거 당시 야권 단일화 열풍이나, 정국을 뒤흔들었던 2012년 총선에서 안철수

효과 같은 야권에 유리한 정치적 특수 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 보이기 때문 이다. 대신 이들 지역에서는 여당 측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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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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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국회의원은 물론 지역 유력주자들까지 새누리당 후보 경쟁에 뛰어들며 그 어느 지 역보다 치열한 공천 전쟁을 벌이고 있다.

허남식 없는 부산, 전·현직 의원 간 3각 구도 허남식 시장이 3연임 제한에 걸려 이번 지방선거에 나오지 못하는 부산에서는 허 시장 차기를 차지하기 위한 여야 예비후보 간 경쟁이 그 어느 지역보다 치열하게 펼쳐 지고 있다. 선거 전망과 관련해서는 지난 번

황 전개를 감안하더라도 여당 후보가 우세 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내에서는 전·현직 지역구 의원인 서병수·박민식 의원 및 권 철현 전 주일대사가 공천권을 따내기 위해 경쟁 중이다. 특히 서 의원과 박 의원의 경 우 선거전이 본격화되기도 전인 지난해 중 순부터 허 시장 측근 기용에 따른 허심(心) 논란 등으로 날선 신경전을 펼쳐 왔다. 또한 이들은 현재 각자 취약하다 판단되 는 지역 중심으로 인지도 상승을 모색 중인 데, 누가 경선에서 승리하게 될지는 아직 판

고 있는 모양새다. 반면 선거 승리를 위해서 단일화가 필수 적으로 여겨지는 야권에서는 여러 후보들의 난립 속에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나 름 눈에 띄는 행보를 이거가고 있는 중이다 . 여당 후보들과 지지율 조사에서 크게 밀리 지 않거나 경우에 따라 앞서고 있는 것. 단 통큰 연대 속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오 전 장관의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민주당은 물론 새정치연합 측 후보와의 단일화가 필 수적일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 같은 연대가 쉽진 않아 보이는 상황이다.

▲ 울산시장 전략공천설이 제기된 김기현 의원(가장 우측)과 조만간 출마 선언할 것으로 알려진 강길부 의원(오른쪽 두번째). 사진= 뉴시스 제공

부산·울산, 현역 프리미엄 없는 여당 경선에 초점 경남, 홍준표 아성에 박완수 홀로 도전장 내밀어 선거와 마찬가지로 이번 역시 여권 측 승리 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역대 지방선거 때마다 야권 후보들의 지 속적인 견제가 있어 왔지만 결과적으로는 새누리당 후보들이 승리를 거둬왔으며, 이 번 선거 역시 단일화에 따른 예상치 못한 상

단하기 어렵다. 정치경력이나 친박 주류와 의 관계 등을 고려하면 서 의원이 다소 앞 서 가는 듯 보이지만, 당내 소신파를 대표해 온 박 의원 역시 평판이 나쁘지 않기 때문 이다. 박 의원의 경우 지역 정가 최고 실력 자로 꼽히는 김무성 의원의 지원사격도 받

오거돈 전 장관 영입을 모색 중인 새정치 연합 측에서 연대에 부정적인 입장이기 때 문으로, 안철수 의원 측에서는 오 전 장관 영입이 무산될 경우 김성식 전 의원 내지 제 3의 후보 출마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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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수도 울산, 12년 만에 새 시장 출현 부산과 마찬가지로 박맹우 현 시장이 3선 연임 제한에 걸린 울산에서도 이번 지방선 거를 통해 새 시장을 뽑게 되는데, 현재까지 흐름상 이 곳 역시 여당 후보 공천이 당선 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전국 최 대 산업도시로 진보성향 노동자 수도 상당 하지만 소득수준 역시 가장 높은 지역이다 보니, 후보 단일화 없이는 야권 측에서 여당 후보 기세를 꺾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현재 새누리당 내에서는 강길부·김기현 의원을 비롯해 김두겸 전 남구청장과 윤두 환 전 의원 등이 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 밀고 있는 상황으로, 현역 프리미엄이 사라 지다 보니 공천이 당선이란 인식 아래 각 후 보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다만 여당 내 유력한 차기 시장 후보로 불 렸던 정갑윤 의원이 돌연 시장 도전을 포기 함과 동시에 원내대표 경선 출마가 예상되 던 김기현 의원이 시장 선거 레이스에 뛰어 들자, 여권 일각에서는 양측간 빅딜설 및 당 차원의 전략공천설까지 들려오고 있다. 정 의원이 원내대표를 김 의원이 울산 시장을 맡기로 한 것 아니냐는 의혹으로, 이 같은 논란이 여권 후보 사이에 어떤 작용을 불러 일으킬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예 상된다. 야권에서는 과거 이 지역 국회의원 을 지낸 정의당 조승수 전 의원은 물론 통 합진보당 이영순 전 의원 및 민주당 측의 송 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과 심재명 변호 사 등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 후보간 연대 없이 는 승산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통합진 보당과 연대 등이 가져올 후폭풍 역시 만만 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야권으로서는 고민만 깊어지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논란의 홍준표와 만만찮은 박완수 경남에서는 홍준표 현 지사의 재선 도전 이 기정사실화 된 분위기다. 지난 2012년 12 월 치러진 재보선 선거를 통해 취임, 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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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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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安, 정당공천제 폐지… “국민과의 약속 지켜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20일 시민 단체와 함께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 지를 촉구했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당공천폐지시민행동’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국민의 요구이고 의원들의 기득권을 내려놓으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가 정치개혁 의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던 약속을 여 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 했다. 안 위원장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 켜달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는 18대 대선 과정에서 저를 비롯한 당시 박근혜 후보, 문재인 후보의 공통된 대국민 약속이었다”며 “특히 새누 리당은 법제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고 꼬집었다.

◀기초 선거 정당공천 폐지촉구 정치권,시민 사회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 도 국회 본관 귀빈 식당에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 앙위원회위원장이 대선공약 이행 손피켓을 들고 회견을 하고 있다.

▲ 경남지사 선거서 가장 앞서 나 가고 있는 홍준표 현 경남지사. 사 진= 뉴시스 제공

자체가 길지 않았던 홍 지사가 지사직 연임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이다. 홍 지사 연임의 최대 걸림돌은 도지 사 선거 출마를 위해 일찌감치 시장직 에서 물러난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경남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뒤 홍 지사와 질긴 인연이 화제가 된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는 박 전 시장 지지를 선언하며 창원시장 출마로 방향을 선회했다. 홍 지사와 박 전 시장간 경쟁에서는 현재까지 홍 지사가 앞서 있는 모양새 다. 당 대표까지 지낸 홍 지사가 정치 인으로서 인지도는 물론 현역 프리미 엄까지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지율 역시 양자는 물론 다자간 대결 모두에 서 홍 지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변수는 존재한다. 홍 지사 취임 후 전국적인 논란이 됐던 진주의료원 폐 업 문제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으로, 박 전 시장 측에서는 홍 지 사의 의료원 폐업에 대해 잘못된 결정 이었다며 의료원 재개업을 약속한 상 태다. 또한 그는 진주를 비롯한 경남 서부권 민심 잡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야권에서는 통합진보당 강병기 경 남도당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 친 상태며, 민주당에서는 김경수 노무 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의 출마가 가 장 유력시 되고 있으나 후보 단일화 등 큰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승리를 장 담키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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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소통령‘김현철’,정계 복귀는 요원 도지사 출마설, 상도동 반발에 고사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 현철 한양대학교 특임교수 이름 이 오랜만에 신문지상에 등장했 다. 현 정치권 및 새누리당 실세로 자리잡은 김무성 의원에 대해 날 선 비판을 쏟아내더니 이내 민주 당 측의 경남지사 후보설이 제기 된 것. 앞서 김현철 교수는 총선과 대선에서도 언행이 화제가 됐음 에도 별다른 수확은 없었는데, 이 번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 는 모양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영입전이 활발히 진행 중인 정치권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한양대학 교 특임교수가 의외 화제의 인물로 떠 올랐다. 그가 올린 SNS 글이 이슈가

된 것은 물론 민주당 후보로 경남지사 선거에 나설 것이란 소문이 나돌았기 때문이다. 김현철 교수는 본인이 올린 글에서 계파정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

는 여야 정치권을 빙상연맹 파벌 다툼 에 빗대어 싸잡아 비판했으며, 한 때 동지였던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의 5·16 발언에 대해서 힐난했다. 민주 화 주축세력이었던 상도동 출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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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서 5·16 군사쿠데타를 혁명이라 칭하고 이 를 옹호한 발언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었 다. 김 교수는 자신의 민주당 합류설에 대해 서도 상도동계 인사들과 고민해 보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 았다. 그러나 현재 김 교수는 이번 지자체 선거 에 나설 뜻이 없다고 선을 그은 상태다. 그 의 민주당 입당 및 후보 출마 소식에 상도 동 내부에서도 반발이 상당했던 것으로 알 려졌는데, 이를 고려한 선택이 아니었겠냐 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일각에서는 오래전부터 정치 무대 복귀를 타진해 온 김현철 교수가 이번 에도 그 꿈을 실현하기 어렵게 됐다며, 아 버지의 후광에 기대거나 SNS를 통한 훈수 정치가 아닌 좀 더 실체적인 정치활동이 필 요할 것이란 조언도 내놓고 있다.

화려했던 소통령의 잦은 정치적 부침 김현철 교수는 아버지인 김영삼 전 대통 령을 돕기 위해 정계 투신했다. 1987년 대선 에서는 선대위 밖에서 이를 지원했으며, 1992년 대선에서는 당선에 크게 일조했다. 문민정부 출범 이후로는 정국운영에도 깊 숙이 관여 ‘소통령’이란 별칭으로 불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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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조희대 대법관 임명안‘가결’ 조희대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동의 안이 20일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 후 본 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 임명동 의안을 통과시켰다.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지난 19일 오 전 전체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에 대 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결과 직무 수행에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 큰 이견 없이 인사청문결과 보고서를

그러던 김 교수가 다시 정치권에 등장한 것은 17대 대선 당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이 명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부터다. 김 교 수는 MB 정부 출범 직후인 2008년 한나라 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김현철 교수가 꿈꾸던 19대 국회 원내입성은 박근혜 비대위원장 체제가 들어 서며 무산되고 말았다. 19대 총선에서 경남 거제시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했기 때문으 로, 김 교수는 이에 반발해 탈당을 선택하 기도 했다. 또한 그는 대선에서 상도동계의 분열 속 아버지와 달리 민주당 후보로 나선

소통령 위세 5년 못가 끝나 이후 정계 복귀 어려워 민주당 후보 제의설 나왔으나 상도동 반발에 고사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기도 했다. 특히 그는 인사문제에 있어 입김이 상당했던 것 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대통령 임기 말기인 1997년 5월 한보그룹 비자금 사건 관련 조세포탈 혐의 로 구속됐고, 정치적 영향력 역시 대부분 상 실했다. 징역형 확정 후 김 교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사면을 받아 자유의 몸이 되긴 했으나 한 동안 정치권에서 그 모습을 보기 힘들었 다.

문재인 의원을 공개 지지하기도 했다.

정계복귀는 아직 현 정권 출범 뒤로도 김현철 교수는 박근 혜 대통령과 현 정권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 을 견지해 왔다. 지난해 말 있었던 경찰 병 력의 민주노총 사무실 급습 및 철도노조 관 계자 검거작전에 대해서도 1979년 ‘YH 무 역’ 여공 진압 때와 흡사하다고 지적했으

채택했다고 전했다. 조 후보자는 경북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서울형사 지방 법원,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거쳐, 대법원 재판 연구원, 사법원수원 교수, 서울지방법원·부산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냈 으며 현재 대구지방법원장으로 일 해왔다.

며, 박 대통령을 겨냥 “어설픈 대처 흉내 가 사람을 잡는다”는 비난성 트윗을 남기 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대선 당시 지지 의사를 밝힌 민주당 측과는 나쁘지 않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에 얼마 전에는 민주당 경남도당 측 핵심관계자가 김 교수에게 경남지사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의 고향 이자 영향력이 남아 있는 경남에서 김 교수가 출마할 경우 새누 리당 후보와 맞상대 해볼만 하다는 정치적 계산 아래 이뤄진 제안으로 보이는 부분이 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제안설에 대해 인정 하며 “중앙당에서 정식 제안이 들어온다면 그때 가서 검토해봐야 할 일”이라고 말했 다. 이어 상도동계 인사들과 논의 후 출마 를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비리 전력이 있는 김 교수 영입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도 찬반론이 일었고 이 는 상도동계 역시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알 려졌다. 그렇다 보니 김 교수는 민주당 후 보 출마설이 이슈가 되고 이틀도 지나지 않 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소통령에 서 출발 국회의원을 거쳐 도지사 자리까지 노려봤으나 아직까진 그 무엇도 손에 얻지 못한 모습이다. 정하림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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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두고 民主-安 영입전 발발 김한길-안철수 나란히 북콘서트장 찾아

야권 내 유력한 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김상곤 경기 도교육감을 영입하기 위한 민 주당과 새정치연합 간 인재 쟁 탈전이 불붙은 모양새다.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 스에서 열린 김상곤 교육감의 ‘뚜벅뚜벅 김상곤, 교육이 민 생이다’의 출판기념회 겸 북 콘서트에 야권 내 거물급 인사 들이 총집합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새정

치연합 창당을 앞두고 있는 무 소속 안철수 의원과 민주당 김 한길 대표가 나란히 방문, 김 교육감 좌우에 앉아 화제가 되 기도 했다. 김 대표의 경우 일 정까지 조율하면서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과 김 대표가 출판기 념회에 모습을 보인 까닭에 대 해서는 야권 내 유력한 경기지 사 후보로 거론되는 김 교육감 을 영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

된다. 진보성향 교육감의 대표 격인 김상곤 교육감의 경우 차 기 경기지사 출마설이 오래전 부터 나돈 바 있다. 다만 안 의원과 김 대표 모 두 김 교육감과 만남에서 직접 적인 영입 의사 타진은 없었다 고 밝혔다. 우선 안 의원의 경우 행사 며칠 전 김 지사를 만났던 사 실에 대해 언급하며 “서로 어 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말하고 현재 우리나라 엄중한 상황에 대해 공감하는 정도의 자리였 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적 영 입제안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김 교육감 역시 안 의원과 만남 당시 나눈 대화에 대해 “ 우리 사회 문제와 정치 현안에 대해 함께 얘기를 했다”고만 말했다. 또한 그는 안 의원과

다시 만날 계획에 대해서는 “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런가 하면 안 의원보다 늦 게 행사장을 찾은 김한길 대표 역시 “행사 참석 목적이 경기 도 교육감 후보 제안이 아니냐 ”는 질문에 “책 출간을 축하 하기 위한 자리”라 언급하며 “우리 당에서도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가겠다는 분이 많다 ”고 답했다. 반면 이날 축사를 담당했던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은 “ 이 자리가 예사롭지 않은 것 같 다. 야당 지도자들이 총출동했 다. 아마도 김 교육감의 거취를 주목하는 자리같고 한 쪽에선 김 교육감을 모시고 싶어하는 분도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해 장내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김 교육감의 경우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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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는 공직선거법 상 선거 90일 전까지 공직에서 사퇴해야 한 다. 이에 늦어도 3월 6일 전까 지는 도지사 선거 출마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교육감 역시 지사직 출마 에 대해 “아직은 교육감(출마 )에 중심을 두고 있지만, 열린 마음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3월 초쯤 최종적으로 판단할 것”이라 말해며 출마 가능성 을 열어놓았다. 한편 김 교육감은 이번에 발 표한 책에서 역대 정권의 교육 정책을 조목조목 비판했으며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 해서도 “핵심 공약들이 후퇴 하거나 퇴행 가능성을 넘어 사 실상 파기 수준에 이르렀다” 고 지적했다. 안재근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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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박 주류로 거론되는 새누리당 서청원-최경환-유기준(좌부터) 의원, 사진= 뉴시스 제공

새누리당 내부 파벌 문제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전후 불거진 친박·친이 간 길고 긴 항쟁이 지방 선거를 앞두고 재부상 중인 것. 앞서 지난 2012년 대선 직후 민주당을 휘몰아친 친노 대 비노 간 대치양상이 새 누리당으로 옮겨 간 모양새 기도 하다. 친박 주류로 거론되는 인사들 사이에서 친박과 박심(朴心) 지적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 으나 이 또한 ‘친노는 존재치 않는다’ 말했던 친노 인사들 모습과 묘한 데자뷰를 이루고 있다.

지난 2월 둘째주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는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놓고 친박(친박근혜) 주류와 비박(非박근혜) 비주류 의원 간 고성이 오갔다. 홍문종 사무총장의 전대 8월 개최 발언에 비박측 인사들이 예정대로 전대를 열어야 한다 주장 하고 나선 것으로, 이들은 친박 주류가 지방선거 책임을 회 피함과 동시에 다음 총선까지 공천권을 확보하고 당권을 잡 기 위해 전대를 늦춘 것이라 지적 중이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19대 총선과 18대 대선 당시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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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정치 비대위원장과 대선 후보를 맡았던 박근혜 대통령 단일체제 아래 일사불란한 움직임 을 보여줬다. 선거 낙관론 속 친노 주류와 비노계간 대립이 극에 달했던 민주통합당( 현 민주당)과는 다른 모습이었던 것으로, 당시 새누리당은 보수대연합이란 구상 아 래 선진통일당까지 품에 안은 바 있다. 그리고 이는 애초 불리할 것이라 예측됐 던 총선에서 원내 제1당에 오르는 기반이 됐으며, 안철수 효과로 고심하던 대선에서 도 직선제 개헌 이후 처음 과반 이상 득표 율을 기록하며 승리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새누리당 내부 파벌 다툼은 다가오는 지방선거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 지도부 차원의 중진차출론부 터 전대 개최 시기 연장까지 비박계 입장에 서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들을 당 지도 부가 추진하자, 그에 따른 반발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곪은 상처 터진 격 새누리당 내부 파벌 문제는 어제 오늘 이 야기가 아니다. 2007년 대선 경선 전후 처 음 불거진 친박·친이 간 대립 구도가 줄곧 당내 상재해 왔던 것. 18대 총선에서 친박 계가 그리고 지난 총선에서 친이계 소속 초 ·재선 의원들이 대거 공천에서 탈락하며 계파갈등이 표면 위로 불거지기도 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전대 개최 시기 문제로 양 진영 사이 갈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는 모양새다. 오는 4월 중 자리에서 물러날 예 정인 황우여 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한 전당 대회를 친박 주류 측에선 7~8월 경 개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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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19호 기로 한 반면, 친이계 출신이 다수 포함된 비박계에서는 예정대로 5월 개최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친박 측에서는 전대 개최 연기 사유에 대

이라 보고 있다. 선거에 따른 책임을 회피 하고 20대 총선의 공천권까지 확보할 요량 으로 전대 시기 연기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당 지도부에서 줄기차게 거론 중인 지방

있어 나경원 전 의원이 탈락했던 것 역시 비박계 사이에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친박 내부의 주류와 비주류 간 대립양상도 엿보이고 있 다. 친박 중에서도 청와대 측과 깊은 관계 를 맺고 있는 이른바 주류 인사들이 당내 의사결정에 힘을 발휘하고 있는 반면, 친박 비주류로 내몰린 이들의 경우 갈수록 그 영 향력이 줄어들고 있는 탓이다. 특히 지방선거에 나선 친박 일부 인사들 의 경우 이른바 박심(朴心) 탓에 경쟁에서 밀리는 형국이 조성돼 그에 따른 불만이 커 지고 있다.

비주류는 느슨한 연대 강화

▲ 느슨한 연대를 형성 중인 새누리당 정몽준-이재오 의원. 사진= 뉴시스 제공

실체 없는 朴心에 비박도 친박 비주류도 상처 비주류 유력자 사이에서는 느슨한 연대 엿보여 해 6월 지방선거와 7월 재보선 등 큰 선거 를 앞둔 상황에서 새 지도부 구성에 어려움 이 있기 때문이라 밝히고 있다. 또한 친박 일각에서는 새로운 당 대표에게 취임과 동 시에 선거부담을 주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반면 비박계에서는 친박 인사가 주를 이 루고 있는 당 지도부의 이번 결정이 결국 당권을 차기 총선까지 연장하기 위한 술책

선거 중진차출론에 대해서도 비박계는 의 심스런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높은 당 지 지율에도 불구 지방선거 승리를 낙관할 수 없다며 당내 중진급 의원들이 지방선거에 나서야 할 것이라 종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 차기 당대표 및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비 박계 인사들을 지방으로 내쫒으려는 의도 가 아니냐는 것이다. 최근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 선출 문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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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파벌 경쟁이 본격화 되는 상황에서 비주류 내에서는 유력 인사 중심으로 연합 전선 구축이 눈에 띄고 있다. 비주류 대표격이라 볼 수 있는 정몽준 의 원 중심으로 옛 친이계 의원들의 세 결집이 눈에 띄고 있는 가운데, 친박 비주류로 내 몰린 김무성 의원과 정 의원이 공조하는 모 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친이계 좌장격이던 이재오 의원 역시 전대 문제와 청와대에 대 한 지적 등에 있어 정몽준·김무성 의원 등 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단 이들 연대에 대해서는 ‘느슨한 연대 ’라는 말이 나올 만큼 모든 사안에 있어 의견일치를 이루고 있진 않다. 특히 개헌 논의나 정부에 대한 지적 등에 있어서는 상 당히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재선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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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파워인터뷰

2014년 2월 28일 금요일

통권 1319호

“원로가 할 일 있어, 개인정보보호에 관심 많아”

인물 탐구

산업계 원로들의 모임 '전자·정보인협회' 나경수 회장

사단법인 전자·정보인협회는 지난 1970~1990년대 주로 활약했던 해당 분야 전문가 집단이다. 회원들의 과거 경력도 화려해 산업계부터 관련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출신 인사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현재 협회장인 나경수 회장의 경우 전기제품 PL 상담센터 센터장을 역임했던 경력의 소유자 로, 회장 취임 후로는 조직 일신을 목표로 젊은 세대 회원모집 및 좀 더 능동적인 협회 만들기에 노력 중이다.

지난 19일 오전 11시 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빌딩 지하 회의실에서는 백발의 노신사 들이 모여 조촐한 모임을 가졌다. 전자·정 보인협회 월례 행사인 세미나가 열린 것으 로 이날 주제는 ‘사물인터넷 시대 개막’ 이었다. 디지털 시대를 거쳐 스마트 시대로 접어 든 우리 사회가 향후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 이하게 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새로운 시 대 개막에 맞춰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등에

대한 주제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 됐다. 언뜻 듣기에 여느 학술재단 내지 공 과대학 연구토론 같지만 앞서 밝혔듯 이는 평균 나이 70에 달하는 전자·정보산업 원 로들의 정기 세미나로, 이 협회서는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 이 같은 주제들을 놓고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고 있다. 전자·정보인협회 나경수 회장의 경우 매달 진행되는 세미나 주제와 발표자 선정 그리고 사회를 도맡고 있는데, 이날 모임

말미에는 다음 세미나 주제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개인정보보호와 그 관련법 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원로들이 해야 할 일 있어” 전자·정보인협회는 금성사(LG전자)와 삼성전자 초장기 멤버들 중심이 돼 지난 1997년 2월 ‘전자·정보인클럽’이란 이름 으로 설립한 사설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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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은 LG산전 부회장을 지냈던 이 희종 회장이었으며, 협회 7번째 회장이 현 나경수 회장이다. 전자와 정보산업 분야 경 력자라면 누구나 회원 가입이 가능하며 산 업체는 물론 유관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출 신도 다수 포함돼 있다. 협회 창립 목적은 ‘전자산업 전·현직 종사자간의 기술교류와 정보교환’으로 이 에 대해 나 회장은 “전자산업 태동기부터 지켜본 원로들의 모임이기에 우리만이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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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사업에 관심 많아” 실제 전자·정보인협회에서는 사회봉사 성격이 짙은 시민운동을 여러 건 진행해

통권 1319호 이어 “일반 가정에서 지출되는 전기세 중 11%는 이 대기전력에 의한 것으로 한 가구당 매년 3만 5000원 가량의 전기세를 추가 지불하고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대인의 생활습관상 대기전력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다”라며, “대기전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제조사의 기술개발은 물론 범국민적 노력이 필요하 다”고 역설했다. 대기전력 절감 운동을 오랫동안 펼쳐온 나경수 회장이나 최근에는 그보다 더 강조 하고 있는 것이 있다. 다음 세미자 주제로 도 소개한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것으로, 현재 나 회장은 ㈔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 의 자문위원도 맡고 있다.

전자·정보산업에 대한 심도 깊은 세미나 매월 개최 대기전력 절감 및 개인정보보호 등 공익추구에 관심 왔다. 일단 국내 대표산업으로 성장한 전 자산업 관련 일반인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 기 위해 전자산업 역사(20년사/30년사) 정 리 작업을 장기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협회 사무실 한 쪽에 ‘전자 정보산업발전역사도서관’을 정비해 놓고 전자·정보산업과 관련된 귀중한 과거자료 를 필요한 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나경수 회장은 “우리나라 산업계에서 전자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나, 이 를 제대로 알리는 작업은 소홀했다”며, “과거의 귀중한 자료를 다수 보유 중인 회원들이 있기에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 회장이 주도해 이끌어 온 시민운동도 여럿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대 기전력 절감 운동이다. 이 운동은 일반 가 정집은 물론 사무실에서도 불필요하게 소 비되는 전력을 아껴 전기세 낭비를 줄이자 는 것이다. 그는 “대기전력 절감은 시대적 과제” 라 언급하며, “대기전력은 전기나 전자제 품의 본래 기능과 무관하게 낭비되는 전력 으로, 전기를 쓸데없이 잡아먹는 ‘전기흡 혈귀’에 비유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나 회장은 “정보통신 산업의 발달과 함 께 개인정보 노출 피해사례도 증가하고 있 는데 이제는 범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상황 ”이라며, “온라인상 개인정보유출 피해 를 막기 위해서는 정보수집 자체에 제한을 두거나 보안수준을 높여야 할 것이다. 그 러나 이보다 먼저 시민들이 개인정보보호 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하기에 이 같은 운동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 나 회장은 면도기나 다리미 등 소형 가전제품에 대한 국산품 애용운동 및 소비자안전 및 보상강화를 위한 PL법 개정 운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나 회장은 “PL법이 시행된 목적은 안전한 제품에 대 한 기업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피해소 비자의 빠른 사회복귀를 도우며 기업의 경 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 PL법은 발효된 지 10여년이 지난 데 다 외부의 관심 부족으로 다수의 PL센터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형편이다. 더욱이 10년 전보다 다양해진 제품군 탓에 각 제 품에 적용할 법률도 미비한 경우가 많다” 며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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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경제

2014년 2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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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회장의 영원한 샤롯데, 반포동 임대차 분쟁 그 이면 “이씨 이름 처음 들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셋째부인인 서미경씨가 운영하 는 (유)유원실업이 서울 서초구 에 한 상가 건물을 갖고 있으면 서 임차인들과 임대료 마찰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건물은 당초 미경씨와 그의 동 거인인 이성진씨가 보유하고 있 었으나 롯데건설을 거쳐 2년여 전 소유권이 유원실업으로 넘어 갔다. 이 가운데 이씨가 미경씨 의 모친으로 추측되는 정황이 밝혀져 관심이 모아진다.

▲ 유원실업이 지난 2012년 7월 롯데건설로부터 매입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미성빌딩과 서미경씨

유원실업이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의 중 심 상권에 상가건물을 보유하면서 임차인 들과 임대료 인상 분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유원실업은 롯데건설이 소유하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의 미원빌딩과 이 건물 부지 2필지를 지난 2012년 7월 총 67억원에 사들였다. 이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 총 면적 약 2000㎡ 규모로 현재 지상 1층부터 3층까 지는 식당과 헬스장 등이 들어서 있으며 4 층은 유원실업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다. 지

하 1층과 5층은 공실 상태다.

재벌 사모님의 기업 유원실업은 미경씨와 그의 친오빠인 진 석씨가 운영하는 회사다. 지난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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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15억2500만원으로 설립됐으며 부동 산 투자와 음식점 운영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분은 미경씨와 그의 자녀인 신유미 호 텔롯데 고문이 각각 57.82%와 42.18%를 보 유하고 있다. 서씨 남매는 현재 이사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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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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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돼 있다. 전국 롯데시네마 극장 내에서 매점사업 을 해오다 일감 몰아주기 논란으로 지난해 2월 이 사업을 접은 롯데그룹 계열사 3곳 중 한 곳이다. 미경씨는 ‘미스 롯데’ 출신으로 1970년 대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연예계에서 왕성 한 활동을 해오다 1980년대 중반 이후 돌연

걱정했다. 또 다른 임차인은 “임대료와 보증금은 주변 시세와 비슷하지만 유원실업 측의 제 약이 많아 영업이 어려운 것이 있다”고도 말했다. 실제 유원실업이 건물주가 된 이후 이 상 가에서 현행 상가임대차보호법 상 임차권 보호기한인 5년 이상 영업을 해온 곳은 1층

월 이후 지분을 각각 절반씩 나눠 갖고 있 었으며 부지는 이씨가 지난 1982년 6월 이 후 17년간 소유하고 있었다. 이씨는 미경·진석씨와 등본상 같은 곳 에 거주하는 것으로 기재돼 있으며 나이도 1927년 3월 생으로 진석씨와는 30살, 미경 씨와는 32살 차이가 난다. 이씨가 미경씨의 모친으로 추측되는 대

유원실업, 롯데건설 소유 서울 반포동 상가 구입 임대료 논란 속 서유미씨 동거인 이성진씨 주목 연예계를 떠났다. 당시 신 총괄회장과의 염문설이 나돌았 으나 롯데 측의 공식적인 확인이 나오지 않 다가 신 고문이 지난 1988년 신 총괄회장의 호적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 같은 설이 사실 로 드러났다. 또 지난 2008년 10월에는 롯데쇼핑이 특 수관계인으로 미경씨와 신 고문, 유원실업 의 지분 취득 사실을 공시하기도 했다. 그런데 유원실업이 최근 상가 세입자들 과 임대료 인상 등을 두고 마찰을 빚고 있 어 논란이다. 한 세입자는 “건물주와의 관계가 있어 구체적인 금액을 공개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도 “유원실업이 건물을 사들인 이후 임대료와 보증금 인상을 요구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재계약은 잘 넘어갔 지만 올해는...”이라며 임대차 계약 갱신을

의 전통식품 판매 점포 한 곳 뿐이다.

베일 속에 가려진 의문의 여인 이런 가운데 이 건물의 소유권 변경 과정 에 미경씨 일가의 채무관계가 얽혀 있는 것 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신한은행 사당역지점은 지난 2002년 4월 16일 건물과 부지 2필지에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채권최 고액은 9억 1000만원으로 채무자는 유기개 발이었다. 유기개발은 미경씨와 진석씨가 운영하는 또 다른 회사다. 법인등기부등본 상 진석씨 가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으며 본점 소재지 는 미경씨의 자택으로 돼 있다. 당시 이 건물과 부지의 소유자는 미경씨 와 이성진씨(87·여)였다. 건물은 미경씨와 이씨가 지난 1991년 10

목이다. 특히 이씨가 부지 소유권을 확보한 1982년 6월은 1983년 3월 생인 신 고문이 잉태된 시기와 일치한다. 이후 롯데건설은 같은 해 10월 1일 이 건물과 부지를 사들였으며 3일 뒤인 같은달 4일 근저당 권이 말소된 것으로 미 뤄 롯데건설이 채무를 상환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매각 직전 까지 이 건물과 부지에 대한 장부가액을 총 31억 원으로 공시했었으며 2005년 4월 18일부터 2006년 4월 17일까지 1년 간 그룹 계열사인 롯데 칠성음료에게 보증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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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원에 임대해주기도 했다. 한 임차인도 “서미경씨가 대출을 받았 으나 이를 상환하지 못해 경매로 나온 이 건물을 롯데건설이 샀다고 들었다”고 전 했다. 이씨는 앞선 1997년 9월부터 1998년 8월 까지 서울 청량리세무서에 의해 건물 소유 권을 압류당하기도 했다. 한편, 롯데그룹 측은 이씨가 미경씨의 모 친인지에 대해 확인해주지 못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씨의 이름을 처 음 들었다”며 “그 쪽(미경씨) 일에는 관 여하지 않고 있어 확인해 줄 수 있는 방법 이 없다”고 말했다. 성현 기자 weir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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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컬럼 - 댄밀러 변호사

파산을 해도 연금을 받을 수 있나요? 저는 5년전에 조그만 자영 업체를 하면서 은행 빚을 지은게 있고 그때 사업이 잘 안되어서 저의 아내 크레딧 카드도 많이 쓰고 아내와 같이 조인트로 된 카드 빚도 있는데 이제 빚 정리를 하고 다시 새 출발을 하려 합니다. 제 아내는 파산 을 하고 싶어하지는않지만 꼭 해야만 한다면 하겠답니다. 저 혼자만 파산 신청 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제 아내와 같이 해야 하는지 궁금하고 파산 후에 제가 연 금 타는데 지장이 있는지 또한 조그만한 가게라도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변 호사님의 글은 매주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문제들을 이해하기 쉽게 써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퀸즈 김

먼저 저의 글을 읽으시고 도움이 되신다 니 감사 합니다. 김선생님 질문에 크레딧 카드 빚이 부인 과 조인트로 된 크레딧 카드 빚이 있는데 파산을 두분이 함께 해야 하는지 김선생 님 혼자 하셔야 하는지 고민을 하시는데 원래 크레딧 카드에 두사람이 공동으로 서

명을 하고 얻으신 크레딧 카드는 두사람 다 카드 빚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두사람 중에 한사람 만이 파산 신청을 하면 파산 신청한 사람의 빚은 청산이 되면서 파산 신청을 안 한 사람에게 빚의 책임이 전가 됩니다. 그러므로 두사람 공동 명의로 얻은 크레

딧 카드 빚을 청산할 때에는 두사람이 함 께 파산 신청을 하는 것이 현명한 일 입니 다. 많은 분들이 두사람 명의의 크레딧 카 드 빚이 있을 때 한사람만 파산을 해도 빚 이 없어지고 나머지 한사람이 빚에 책임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아 닙니다. 또한 두사람 공동 명의로 되어 있 을때 크레딧 카드사에 전화를 해서 조인트 한 사람의 이름을 빼내면 남은 사람 만이 빚에 책임을 진다고 생각하는데 크레딧 카 드 회사에 전화해서 이름을 빼낸, 그날 이 전의 빚은 여전히 두사람의 빚으로 남고 전화한 날 이후에 발생한 빚은 카드에 남 은 사람의 책임 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혼 을 하면서 크레딧 카드 빚도 이혼을 했으 므로 공동명의의 빚도 조인트 한 사람은 책임이 없어진다고 생각하시는데 이혼을 해도 두사람의 책임으로 얻은 빚이므로 여 전히 빚은 공동의 책임입니다. 만약 김선생님께서 혼자 파산 신청을 하 신다면 공동명의로 되어 있는 크레딧 카드 빚에서 김선생님은 빚의 책임에서 벗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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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그 빚은 김선생님 부인에게 전가 되 면서 김선생님 부인의 빚으로 남습니다. 그러면 크레딧 카드사에서는 김선생님 부인에게 빚을 갚으라고 독촉을 하고 안 갚으면 김선생님 부인을 고소를 하고 김선 생님 부인 앞으로 저지먼트가 내려집니다. 그러므로 두사람 공동명의로 되어 있는 빚 을 청산할 때는 두사람이 함께 파산 신청 을 해서 같이 빚을 청산해야 두사람 다 빚 의 책임에서 벗어 납니다. 김선생님은 부 인과 함께 파산 신청을 하십시오. 김선생님께서 파산 신청후에 연금을 받 으시는데에 지장이 있나 질문 하셨는데 연 금의 금액과 상관없이 아무 지장이 없으므 로 파산 후에 연금 받을 시기가 오면 연금 을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파산 후에 비지니스를 하실 수 있 는가의 질문도 당연히 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의 파산은 채무자를 보호하고 다시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는 것이 지 사회에서 매장시키는 것이 절대로 아닙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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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특히 나이 드신 분들께서 는 오래 전의 한국의 파산의 개념이 머 릿속에 남아 있어서 파산이라고 하면 마 치 사회적으로 매장을 당하는 아주 나쁜 이미지를 갖고 계시는데 미국의 파산은 채무자를 보호해 주고 다시 사회에 재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입니다. 한국은 전에 파산 신청을 하면 호적에 빨간 줄이 쳐지고 은행구좌도 사용할 수 없으며 은행구좌를 열지도 못하고 사업 도 다시 할 수 없는 사회로 부터 매장을 당하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금기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미국의 파 산은 파산 전에 사용하던 은행구좌를 계 속해서 사용하셔도 되고 아니면 새로 은 행구좌를 만들어도 법적 제지가 없습니 다. 또한 파산 전에 은행구좌가 차압 당 했으면 파산 신청과 동시에 차압된 은행 구좌도 풀어줍니다. 월급 차압도 마찬가 지로 파산 전에 채권자가 월급을 차압해 갔으면 파산 신청과 동시에 차압해 가던 월급도 막아 주며 더이상 월급을 차압 할 수 없으며 차압해간 월급도 돌려 줍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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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도 파산을 했기 때문에 앞으 로 사업을 할 수 없다는 법적 제지도 없 습니다. 많은 분들이 파산에 대해서 잘못된 상 식을 갖고 계시면서 잘못 알고 계신 상 식이 올바른 상식이라고 고집을 피우시 기도 하고 그렇게 믿고 남들에게도 말씀 을 전하시기도 하는데 미국의 파산은 절 대 그런 것이 아닙니다. 김선생님께서는 부인과 함께 파산을 신청하셔서 빚을 청산 하시고 새로 새출 발을 하십시오. 김선생님이 파산을 하셨 기 때문에 새 출발을 하시는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없다고 봅니다.

“댄밀러 변호사님께 질문 하고 싶으신 분은 댄밀러 변호사 사무실로 질문 사항을 적으셔서 팩스:718-369-2029 또는 이메일: swkim57@gmail.com으로 보내시면 성심 성의껏 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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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한 삼성家와 대상家, 끝나지 않은 인연의 고리 건물 공사로 다시 만난 전 사돈지간 대상그룹 오너 일가의 개인 건물 신축에 홍라희 리움 미술관장 일가가 주 요 주주로 있는 건설사가 연이어 참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임창욱 대상그 룹 회장이 최근 서울 성북구 성북동 북악산 끝자락에 최고급 단독 주택을 짓 고 있다. 시공사는 장학건설이다. 장학건설은 임세령 대상㈜ 상무 소유의 서 울 청담동 빌딩을 신축했던 건설사로, 홍 관장의 남동생이 2대주주로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임 상무의 이혼으로 사돈 관계가 끊어진 두 재벌 가문이 인연이 이처럼 건물 신축공사로 다시 이어지면서 이목이 쏠린다.

장학건설이 임세령 상무의 빌딩에 이어 임창욱 회장의 단독주택도 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학건설은 지난달 4일부터 임 회 장 소유의 서울 성북구 성북동 8-37 번지에 고급 단독주택을 시공 중이다 . 1682㎡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 층 연면적 1241㎡ 규모다. 임 회장은 이 필지 양 옆의 성북동 산 10-52번지(2776㎡)와 10-50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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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도 함께 사들여 토지 구입비 로만 약 118억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 다. 장학건설은 앞서 임 상무 소유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85번지 빌딩의 신축 공사에 참여한 바 있어 대상그 룹 오너 일가의 건물 신축에 연이어 맡게 됐다.

공사와 가족사는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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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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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건설은 지난 2010년 임 상무의 청담 동 건물을 지었다. 당초 이 빌딩 부지에는 영화배우 김지미씨가 46억원의 차익을 벌어 들인 사연이 공개되며 화제가 된 이른바 ‘ 김지미 빌딩’이 있었지만, 임 상무는 장학 건설과 함께 대지면적 459.6㎡에 연면적 1538.06㎡ 규모의 새 건물을 올렸다. 임 상무는 빌딩이 완공된 2011년부터는 지난해 7월까지 2년 넘게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한 뒤 지하 2층, 지상 6층의 건물로 새 롭게 단장시켰다. 현재 1층과 2층엔 임 상 무의 개인 레스토랑이 영업 중이다. 장학건설은 시공능력평가 순위 363위, 임

빌딩 주변이 범(凡) 삼성가 소유의 건물 의 많았기 때문이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은 지난해 4월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맞 은편 건물을 260억원에 매입했으며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 회장,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도 근처에 빌딩 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청담동 패션 거리에 범삼성가 타운이 형성될 것이라는 설도 나돌았다. 실제 임 상무와 삼성가의 관계도 나쁘지 만은 않다. 임 상무는 지난해 아들의 졸업식과 입학 식에 참석해 시어머니였던 홍라희 리움미

현재 이 회사의 2대 주주는 홍석준 보광창 업투자 회장이다. 홍 회장은 이건희 삼성전 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 의 동생이다. 홍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장학건설 주 주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회사 주식 9250주 , 지분율 6.38%를 보유하고 있다. 정세학 장 학건설 대표에 이어 두 번째 주주다. 서울대 사회학과 출신인 홍 회장은 1996 년 삼성SDI 기획홍보팀 상무로 자리를 옮겼 고, 2002년부터 삼성 SDI 경영기획팀장을 맡아왔다. 이후 2007년 보광그룹 후계를 위해 계열

아직 남아있는 공사잔액도 34억여원이나 된다. 이에 대해 장학건설 관계자는 “홍 회장 은 장학건설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 걸로 알 고 있다. 이름만 알고 있는 수준”이라며 “관련된 공사는 항간에 떠도는 루머와는 관계가 없다.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더 이상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대상그룹 관계자 역시 “회사차원의 일 이 아니기 때문에 말할 수 있는 바가 없다 ”고 일축했다. 김다린 기자 dalin@wolyo.co.kr

장학건설, 임세령 상무·임창욱 회장 개인 건물 시공사로 나서 임세령 상무-이재용 부회장 이혼에도 각별한 사이 이어지나 직원수 55명의 중소기업이다. 쌈지길로 유 명한 인사동 골목재정비 공사를 맡으며 주 목받은 바 있지만 대기업 오너가 건물의 시 공을 연이어 맡을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재 계의 중론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대상가와 삼성가의 관 계가 다시금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임 상무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인 이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998년 결혼해 11 년 뒤인 2009년 이혼한 사이다. 지금까지도 이들의 이혼 사유에 대해서 뚜렷하게 알려 진 건 없다. 그러나 장학건설이 임 상무의 청담동 빌 딩을 지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술관장과 다정한 모습으로 대화를 나눴다. 지난 2012년에는 아들의 학습 발표회장에서 는 이 부회장과 재회한 바 있다. 임 상무는 또 지난 1999년 당시 시아버지 인 이건희 회장이 암 치료를 받으러 미국으 로 건너갔을 때 지극 정성으로 병간호했다 고 알려지며 이혼 전 홍 관장과의 관계도 각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장학건설, 공사수익 무려 100억원 장학건설과 삼성 간의 직접적인 관계도 남다르다. 장학건설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사인 보광창업투자로 옮겨 그룹의 금융 분 야를 담당하고 있다. 즉 삼성에서 오랜 기간 일해 온 것이다. 이 가운데 장학건설은 대상가 오너의 건 물신축 공사에 연이어 참가하면서 적지 않 은 수익을 거뒀다. 장학건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장학건설 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임 상무 의 청담동 건물과 임 회장의 자택 공사비로 약 60여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 다. 임 상무의 건물공사비로 26억여원을 받 았으며 임 회장의 자택공사비로는 33억7800 여만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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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학건설이 시공을 맡아 화제가 된 임세령 상무의 청담동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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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37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계양산 골프장 건설’10년 야욕 결국 물거품 인천지방법원, 원고 패소 판결

이토록 오랫동안 싸워온 일이 없었다 . 국내 한 대형건설사와 지자체가 골프 장 건설을 두고 수년째 법정공방을 벌 여왔다. 결국 법원이 최근 지자체의 손 을 들어주면서 일단락 날 전망이다. 최근 인천지방법원은 롯데건설 등이 인천시를 상대로 계양산 골프장 폐지결 정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행정소송에 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롯데건설과 롯 데상사 그리고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 장 등은 인천시가 지난 2012년 4월 30 일 계양산 골프장을 폐지결정 고시하자 지난해 2월 21일 도시관리계획( 체육시 설 : 계양산골프장)의 폐지로 인하여 얻을 수 있는 사익이 월등하고, 골프장 추진에 많은 비용과 노력을 기울여 왔 으므로 사업시행에 대한 기대는 보호되

어야 한다며 법원에 ‘도시관리계획(체 육시설)폐지결정 취소청구 소송’을 제 기했다. 시는 이 사건 처분과정에서 시가 공 익과 사익간 비교형량을 소홀히 했다고 볼 수 없고, 헌법불일치 결정 및 국토 계획법 개정 등의 내용에 비추어 불 때 이 사건 폐지결정이 위법하다고 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 또한, 가변성을 전제하는 행정계획의 특성상 도시관리계획의 결정만으로 시 가 공적견해를 표명하였다고 볼 수 없 다고 주장했다. 1년에 가까이 쌍방간 법률적인 논쟁 끝에 재판부가 인천시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마침내 시의 승소로 끝이 났다. 계양산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인천의 허파 이자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공간 으로서 롯데건설에서는 지난 2006년부 터 계양산 북사면 2~3부 능선에 골프 장 건설을 추진해 왔으다. 이후 2009년 10월에 도시계획시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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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이 결정되었지만 골프장을 추진 할 당시부터 계양산을 원형지 그대로 보존하자는 환경단체과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심화됐다. 결국 시는 2012년 4월 계양산 골프장 폐지 결정을 내리게 됐다. 물론 시는 폐지 결정 전에 지역주민을 포함한 인 천시민들의 모아 공청회 등을 연 결과 골프장 폐지에 찬성하는 시민이 대부분 이었고 반대의견은 오직 롯데건설 뿐이 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소송은 1년간 6차례의 변론과 재판부가 현지를 확인 하는 등의 공방과 지루한 다툼이 있었 으며, 마침내 인천시의 승소로 계양산 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자유로이 즐길 수 있는 수목원, 삼림욕장, 휴양림, 생 태탐방로 등의 역사 및 산림휴양공원으 로 조성한다는 인천의 계획이 더욱 탄 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희정 기자 s3654bee@nate.com


3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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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한 MBC 사장 내정자에…노조,“파업도 불사할 것” 방송 공정성 회복, 해고자 복직, 단체협약 복원 등을 촉구

안광한 MBC 사장 내정자가 김재철의 길을 간다면 우리는 또 다시 파업으로 맞서겠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 부는 24일 “안광한 신임 사장

이 김재철 전 사장이 했던 것 과 마찬가지로 정권의 입맛에 맞게 보도를 통제하고, 방송을 장악하려 한다면 안 사장 또한 김재철 전 사장과 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 이 밝혔다. MBC 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동 MBC 남문 앞 광장에 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 신임

사장으로 안광한(58) 전 MBC 플러스 미디어 대표가 내정된 것에 대해 “박근혜 정권이 2010년 MB 정부가 MBC라는 우물에 독(김재철 전 사장)을 풀었던 일을 반복하려 한다” 고 비난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 흥회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 고 안 전 대표를 MBC 사장으 로 선출했다. 안 내정자는 김 전 사장의 최측근으로 당시 본부장, 부사 장을 지냈다. 이성주(44) MBC 본부장은 “안 사장 내정자는 김 전 사 장 밑에서 파업 참여 노조원들 에게 온갖 보복성 징계의 칼날 을 휘두른 장본인”이라며 “ 그런 인물이 사장으로 내정됐 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너 지고 피를 토하는 심정이었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본부장은 “안 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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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뿐 아니라 김재철 체제에서 그의 눈과 입을 담당한 인사들 이 새로운 경영진에 합류한다 는 소문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안 내정자 또한 김 전 사장과 마찬가지로 비참한 최후를 맞 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 다. MBC 본부는 이날 안 내정 자를 향해 방송 공정성 회복, 해고자 복직, 단체협약 복원 등을 촉구했다. 이러한 요구사 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강경자세다. 이 본부장은 “파업은 우리 가 선택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이라며 “양심을 가진 언 론인으로서 싸움에 임하겠다” 고 말했다. 안 내정자는 방 문진과 정수 장 학회가 참석하는 주주총회 에서 사장으로 확정된다. 임기 는 2017년까지 약 3년이다. 김보배 기자 bobae@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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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3

남양유업 ‘유기농 베이비 주스’가 위험에 노출? PET라벨 사용, 용기 파손 여부 식별 어려워 ◀병 음료 유리이물 안전사고 조치 실태조사 결과표

소비자위해감시 시스템(CISS)에 접수된 유리 병 파손에 의한 안전사고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 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 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유리병 파손으로 음 료에 유리이물이 혼입된 위해사례’ 129건 중 유 리이물을 음료와 함께 삼킨 사례가 91건(70.5%) 이나 됐고, 섭취 전 발견한 경우는 38건(29.5%) 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유리병 외부 전면이 PET 재질의 ‘압착 필름’으로 포장돼있는 경우가 있어 사용자의 용기 파손 여부 식별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PET 라벨은 용기가 파손돼도 유리 조각이 외부로 탈락되지 않고 병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특히 용기 내부에서 균열 혹은 파 손이 발생하면 유리 조각 혹은 유리 가루가 내부 로 탈락되어 음료에 혼입될 수 있고, 파손 여부 의 식별이 용이하지 않아 음료와 함께 섭취할 위 험성이 있어 종이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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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사회 ”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원은 유통제품의 포장에 있어 충격 완화 조치가 불실함을 지적했다. 유리이물 원인이 된 유리병의 파손형태를 분석해 보면, 129건 중 ‘외부파손’은 16건 (12.4%)에 불과한 반면, 용기 내부에서 균열 또는 파손이 발생한 ‘내부 파손’이 113건 (87.6%)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유리이물은 병 음료 의 원재료나 제조·포장 단계뿐만 아니라 유통 중 배송 ·진열·보관 단계에서도 병 파손에 의해 혼입이 될 수 있다”며 “각 단 계에서 용기 파손으로 인한 유리이물 혼입 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유리병 간의 부딪힘 에 의한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간지 및 바닥 충전재를 삽입하거나 용기별로 개별 포장을 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당부 했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원이 대형마트 ·편의 점·약국에서 유통 중인 유리병 음료 세트 70개 제품의 라벨의 재질 여부와 충격 완화 조치에 관련해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병 음료의 외부 전면 라벨이 44 개(62.9%) 제품만 종이 재질이고, 나머지 26 개(37.1%) 제품은 PET(폴리에틸렌 테레프 탈레이트)재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 혀졌다. 또한 20개(28.5%) 제품만이 상자 안에 간 지를 삽입하는 등의 충격 완화 조치를 하고 나머지 50개(71.5%)제품들은 안전조치가 전 혀 없어 파손으로 인한 유리이물 위험에 노 출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안전한 수준으로 간지가 삽입 된 제품은 8개(11.4%)에 불과했고 상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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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대학생 1인 1300원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학의 ‘수업목 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기준'을 개정, 25일 고시했다. ‘보상금 제도'는 저작권자의 사전 이용 허락이 원칙인 저작물을 허락 없 이 쓰는 대신 사후에 법률에 정해진 보 상금을 납부하는 것이다. 대학은 ‘종 량방식'과 ‘포괄방식' 중 택할 수 있 다. ‘종량방식'에 따른 보상금 기준은 어문자료 A4 쪽당 7.7원, 파워포인트 매 당 3.8원, 이미지 건당 7.7원, 음악 곡당

일부에만 간지가 삽입된 제품 8개(11.4%), 병 입구를 고정하고 용기 간 간격을 확보한 제품은 4개(5.7%)였다. 나머지 50개 제품 (71.5%)은 충격 완화를 위한 안전 조치가 전 혀 없었다. 이번 조사에서 남양유업 등 대다수의 업 체들이 병 음료 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된 것 으로 드러났다. 남양유업의 경우, ' 유기농 베이비 주스'제 품은 충격완화 조치가 전혀 없었고, '맛있는 두유 GT' 10개 들이 제품과 '유기농 이온케 어'는 충격완화 조치에서 '△1'을 받았다. '△ 1'은 일부 간지가 삽입된 정도를 말하는 것

42원, 영상물 176원(5분 이내) 등이다. ‘포괄방식'에 따른 학생 1인 납부 기준액은 일반대 1300원, 전문대 1200 원, 원격대 1100원으로 정했다. 이는 학생당 일반대 연간 3132원, 전 문대 2840원, 원격대 2684원의 종전 보 상금 규정보다 인하된 액수다. 고시의 적용 기간은 지난해 1월1일부 터 차기 개정일까지다. 이번 고시에는 지난해 11월 수업목적 저작물이용보상금 비상대책위원회와 한국 복제전송저작권협회가 수업목적

으로 낙제점(X) 다음으로 열악한 상태이고, '△2'는 간지는 없지만 병 입구 고정 및 간격 확보로 용기 간 충돌을 방지한 경우로 '△1' 보다 약간 나은 편이다. 또한 이 3개의 제품 은 소비자원이 권하는 종이 라벨을 전혀 사 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유 기농 베이비 주스'와 '유기농 이온케어'는 남 양유업이 아기용 음료로 내놓은 것이어서 우려감이 높아진다. 남양유업 홍보팀 관계자는 “한국소비자 원의 공고한 부분들을 적극 반영하여 더 안 전한 제품제작에 노력하고 있다”며 “충격 완화 제품포장에 간지사용의 작업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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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 이용에 대한 보상금 기준 인하 등에 대해 합의한 내용을 반영했다. 한편 올해부터 적용할 보상금 기준 은 한국복제전송저작권협회와 대학협 의체의 공동 실태조사에 근거해 결정하 기로 했다. 이번 고시 개정에 따라 대학들은 오 는 3월 말까지 보상금 수령 단체인 한 국복제전송저작권협회와 보상금 지급 을 위한 약정계약을 체결하고 4월 말까 지 2013년도분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완료해야 한다.

시작됐다. 그러나 라벨은 재질에 따라 각기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더 자세한 검토가 필 요한 사안이다. 고객을 안전을 최선으로 전 향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병 음료의 유리이물로 인한 위험으로부터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병의 내·외부 파손 발생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제품의 포장을 개선하고 유리 파손 여부의 식별이 용이한 종이라벨로 교체하며 영·유아용 음료의 용기로 유리병 사용을 지양할 것을 식품업계에 권고할 예정이다. 안소윤 기자 asy2626@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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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에게‘재산내역’ 공개해야할까? 부부 재산 내역이나 관리 상태를 남편에게 공개하지 않은 아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을까. 답은 이혼사유가 된다. 수원지방법원 가사3단독(노미정 판사)은 아내가 남편을 상대로 이혼을 청구하자 남편이 아내를 상대로 반소로 이혼 과 재산분할 등을 청구한 사건에서 “ 부부갈등을 대화로 해결하려는 노력도 하지 아니한 채 재산을 자신 명의로 한 후 친정 식구들과 돈 거래에 관한 명확한 설명 없이 집을 나가 별거와 이혼소송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아내에 게 책임이 있다”면서 아내는 남편에게 재산분할 9000만원 을 지급함과 동시에 위자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 다. 이와 반대로 서울고등법원 제3가사부(이승영 부장판사)는 아내가 남편을 상대로 이혼과 위자료 등을 청구한 사건에서 “자신은 기존의 높은 소비수준이나 생활방식을 그대로 고 수하면서 소득을 초과해 거액의 채무를 부담하면서까지 자 신 가족들의 사업이나 소비를 지원했”고 “부부의 재정적 독립을 어렵게 만들고 아내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상처를 키 웠으므로 파탄의 주된 책임이 있다”면서 남편은 아내에게 위자료 3000만원과 함께 재산분할로 4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혼전문변호사인 엄경천변호사( 법무법인 가족)는 “부 부 사이에는 동거, 부양, 협조의무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부부는 재정상황에 관하여 배우자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 는데 최근 판결은 이런 의무를 확인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부부는 남녀의 정신적, 육체적 결합을 의미하지만 자녀를 포함한 가족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끈끈한 경제적 결 합이 당연히 요구된다. 부부가 동거하면서 외도를 하지 않은 것만으로 책임을 다 했다고 할 수 없다. 생계를 유지하고 장래를 도모할 수 있 도록 재정상황을 설명하고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 경제적 인 문제로 이혼하는 부부가 늘어나는 것은 경제사정이 어려 워진 것만 탓할 것이 아니라 부부사이에 ‘신뢰’라는 자산 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김지수 기자 wolyo2253@daum.net

차량 공회전 단속, '실효성' 논란 지난 20일 환경 부가 발표한 자동 차 공회전에 대한 집중 단속 및 전국 확대 정책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끊 이지 않고 있다. 관계당국에 따르 면 3월까지 단속이 실시되지만 실제 단속에는 어려움이 많이 따른다. 명확한 기준도 없고 시민들의 반발까지 우 려되고 있어 과태료 부과까지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공회전 단속은 주·정차 차량이 공회전을 하면 1차로 운전자에게 경고가 주어지며 5분 이상 공회 전시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강원도내 계도·단속예정 지역은 원주, 강릉, 동해, 홍 천, 영월, 정선, 철원, 양구 8개 시·군 27곳으로 조례로 지정된 시외 버스 터미널, 차고지 등 공회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장소에서 이뤄진다. 원주지역 버스 운전기사 김모(58)씨는 “공회전을 통 해 에어를 채우지 않으면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버 스가 많아 정비환경 개선이나 단속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택시운전기사 이모(48·강릉)씨는 “택시 대부분이 하 루 평균 15시간 이상 넘는 운행을 한다”며 “ 히터도 못 틀고 손님을 기다려야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토로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공회전 차량을 찾아 일일이 시간 을 재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라며 “대기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자동차 연료절약을 위한 공회전 제한은 도민들 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태료 부과보다 공회전 제한장치 부착 등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보배 기자 bobae@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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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5


46 스포츠

2014년 2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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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동 메달 콜렉터 심석희 미뤄진 ‘여왕 대관식’,평창서 열리나

모두가 기대했던 ‘여왕 대관식’ 은 열리지 않았다. 다관왕을 꿈꾸던 ‘ 차세대 에이스’ 심석희(17·세화여 고)는 4년 뒤 평창을 기약했다. 심석희 는 지난 22일 2014소치동계올림픽 쇼 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 을 차지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1위를 노리던 심석희는 대표팀 선배 박승희(22·화성시청)와 중국의 판커 신(21)에 이어 결승선을 3위로 통과했 다. 앞서 3000m 계주에서 마지막 앵커 로 나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첫 금 메달을 안긴 심석희는 1 500m 은메달 에 이어 이날 동메달까지 따내며, 금· 은·동메달을 모두 거머쥐었다.

▲ 여자 계주 3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심석희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17살 어린 나이에 세 종류의 올림픽 메달 을 골고루 목에 걸었지만 기쁨보다는 아쉬 움으로 가득했다. 누가 봐도 성공적인 첫 번 째 올림픽을 치른 심석희는 “아직 멀었다

”며 벌써부터 4년 뒤 평창을 바라보고 있 었다.

아쉬운 1000m 결승전

심석희는 지난 22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 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 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 분31초027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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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는 금메달로 2관왕에 오른 박승희(22·화성시청)에게 돌아갔다. 물론 박승희의 금메달은 심석희라는 ‘보이지 않 는 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광고문의: 718.539.8890~1 초반 1위로 레이스를 펼치던 심석희는 5 바퀴를 남겨두고 박승희에게 자리를 빼앗 겼다. 인코스 견제를 소홀히 한 것이 화근 이었다. 언니의 1위 등극을 지켜본 심석희는 이 때부터 조연을 자처했다. 심석희는 호시탐 탐 기회를 엿보던 판커신(중국)의 추월을 있는 힘을 다해 막아냈다. 덕분에 박승희는 비교적 편하게 레이스 를 마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체력이 크 게 떨어진 심석희는 3위로 어렵게 메달권 에 진입했다. 결승선을 통과한 뒤 잠시 아 쉬운 표정을 지어보인 심석희는 박승희가 다가오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 환한 미소로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경기 후 심석희는 “욕심은 누구나 다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부족해서 나온 결 과다”며 “내가 못 치고 나갔다. 받아들 일 수 있다”며 고등학생 답지 않은 의젓 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침착하지 못했던 것 같다. 레이스를 풀어나가지 못했다”며 “타이 밍이 안 맞았다기보다는 내가 그 타이밍을 못 잡았다.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 꼈다”고 덧붙였다. 아직 고등학생에 불과한 심석희는 가장 큰 무대에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 심석희는 3000m 계주 금메달과 1500m 은 메달, 1000m 동메달로 각양각색의 메달을 수집했다. 목표로 했던 3관왕 도전은 다음 으로 미뤘지만 차세대 쇼트트랙 에이스로 부르기에 손색없는 성적이었다. 심석희는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 은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막상 와서 보니 내가 했던 것은 아직 거기 에 못 미쳤다”면서 “500m를 시작으로 마지막 1000m 결승까지 모든 경기가 나에 게 도움이 되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첫 올림픽을 정리했다. 흔치 않은 3색 메달을 모두 획득한데 대 해서는 “금메달이었을 때와 은메달이었 을 때, 동메달이었을 때 느낌이 다 다르다 . 결과적으로 아쉬운 성적일 수도 있겠지 만 어떻게 보면 좋은 일이 아닐까 싶다” 며 쑥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올림픽 데뷔전을 성공리에 마친 심석희

통권 1319호 는 평창 대회를 위해 더 독해지겠다고 공 언했다. “이번 경기를 하면서 느낀 것이 많다 ”고 재차 강조한 심석희는 “마음이 좀 더 독하고 강해야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독한 것이 아니니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선물한 녹색스케이트 심석희의 뛰어난 활약 뒤에는 가족들의 숨은 희생이 있었다. 심석희는 스케이트를 먼저 시작한 오빠 를 따라 강릉 빙상장에 갔다가 7세의 나이 로 스케이트에 입문했다. 이번에 여자 쇼 트트랙 대표팀 장비담당 코치로 소치 올림 픽에 합류했던 조재범 코치(33)의 눈에 들 어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로 전학했다. 아버지 심교광 씨는 딸에게 재능이 있 다고 판단, 딸의 뒷바라지에 전념하기로 결심하고 심석희와 함께 무연고인 서울로 무작정 올라왔다. 심 씨는 20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서울에서 딸의 훈련을 쫓아다녔다. 서울에 서도 훈련장이 가까운 곳에 집을 얻고자 남성복 판매, 중고차 매매 등 밤낮을 가리 지 않고 일을 했다. 용인대 유도학과에 다니는 오빠 심명석 씨의 사연 또한 아버지 못지않다. 심명석 씨는 학교에 휴학계를 내고 9개월 동안 햄 버거 가게 배달과 파트타임 경호원 등 다 양한 아르바이트 일을 하면서 심석희를 위 해 200만 원 상당의 고가 스케이트를 마련 했다. 색깔은 녹색. 심석희가 평소에 좋아 하는 색깔이었다. 17세의 어린나이에도 뛰어난 실력을 발 휘하며 3개의 메달을 목에 건 심석희의 발 에는 항상 오빠가 선물해준 녹색 스케이트 가 있었다. 타고난 능력에 경험, 가족들의 든든한 지원까지 갖춘 심석희가 4년 뒤 평창에 서 보여줄 금빛 질주가 벌써부터 기다려 진다. 이지현 기자 wolyo22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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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47


48 유머

2014년 2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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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기다리는 곰

배구 초심자의 흔한(?)실수

그날 밤 외간 남자를 집으로 불러 들였다 . 이 모습을 지켜 본 동수는 남자가 들어 가고 얼마 되지 않아, 자신도 집으로 쳐 들어갔다. 집 안에서 동수의 아내와 불륜남은 이 미 육체가 하나가 된 채 뒤섞여 있었다. 화가 난 동수가 막 따지고 들자, 그의 아 내는 변명이랍시고 “이 사람은 의사에요 . 지금 내 체온을 재고 있던 거에요”라 고 말했다. 그러자 동수 왈 “꺼내 봐서 눈금 없으 면, 둘 다 죽는겨” <아내의 불륜> 동수는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의심을 품고 있었다. 그래서 하루는 자신 이 집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 거짓말을 하고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는지 아닌지를 확인하기로 했다. 그런데 동수의 우려처럼 그의 아내는

<여성을 문명에 비유하면?> 20대 여성: 아프리카처럼 뜨겁고 화끈 하지만 아직 문명이 없다. 30대 여성: 브라질처럼 뜨거우면서도 정열적이다. 40대 여성: 미국처럼 완숙기에 접어들

었다. 50대 여성: 유럽처럼 이젠 쇠퇴일로에 처해있다. 60대 여성: 시베리아처럼 주소는 있지 만 찾아오는 사람은 없다. <인디언의 작명법> 인디언 아이가 엄마에게 물어봤다. 아이, “엄마 왜 큰 형 이름은 ‘사슴 눈의 사랑’이야” 엄마, “그건 사슴이 보는 앞에서 엄마 와 아빠가 사랑을 나누었기 때문이란다” 아이, “그럼 둘째 형이 ‘폭포수의 올 챙이’인 것도?” 엄마, “그럼 물론이지, 그땐 폭포수 옆 이였지” 아이, “아~ 그런 거구나” 엄마, “이제 알겠니, ‘잘못된 계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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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소세지> 정육점을 하는 아버지와 딸이 살고 있 었다. 그런데 하루는 가게에서 들리는 이 상한 소리에 아버지가 잠이 깼다. 소리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가게에 들어간 아 버지는 한 쪽 구석에서 딸이 굵은 소세지 를 들고 자위하는 모습을 봤다. 아버지는 그런 딸을 두고 몰래 자기 방으로 돌아와 잠을 잤다. 다음 날 가게로 아버지 친구가 찾아와 소세지 하나만 달라고 했다. 아버지, “미안하지만 오늘은 소세지를 다 팔고 없네” 친구, “이 친구가 장난하는 것도 아니 고, 아니 그럼 저기 걸려 있는 큰 소세지 는 대체 뭐란 말인가” 아버지, “저건 내 사위라네”


광고문의: 718.539.8890~1 <낚시와 잠자리의 공통점> 1. 입질로 시작한다 2. 가끔 특별한 미끼로 유인하다 3. 잘 못하면 코가 끼기도 한다 4. 여자보단 남자가 좋아 한다 5. 혼자하기도 하고 여럿이 할 때도 있다 6. 직접 하기 보단 보는 걸 즐기는 사 람도 있다 7. 처음 여기에 빠지면 잠도 안자고 이 것만 할 때가 있다 8. 밤에는 야광도구를 이용하기도 한 다 9. 선수가 되면 필요한 도구를 항상 휴대하고 다닌다 10. 이걸로 생계유지를 하는 사람도 있다 11. 도구가 긴 것도 있고 짧은 것도 있 다 12. 생명체 획득보다는 하는 자체에 재미를 즐기는 경우가 많다 13. 운동은 되는데 스포츠라 부르지는 않는다 14. 세계 어디든 하는 자세는 비슷하 다 <소 고르는 법> 시골 우시장에 아버지와 아들이 구경 을 갔다. 한 참 이것저것 구경하던 아들 이 아버지에게 물어봤다. 아들, “아빠, 왜 사람들이 소의 허리 를 만지고 엉덩이를 쓰다듬고 입술을 뒤 집어 보는 거에요?” 아버지, “그건 소를 사기 전에 건강 한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거란다” 며칠 뒤 아들이 헐레벌떡 집에 들어 오더니 아버지를 보고 외쳤다. 아들, “아빠, 뒷집 사는 형이 지금 공 원 화장실에서 누나를 사가려고 해요” <세대별 아내의 변화> 잠자리 20대- 눈만 맞으면 방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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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49

30대- 애들 눈치 보며 어렵게 한다 40대- 베개 안고 잔지 오래다 남편의 손찌검 20대- 울며불며 그런 사람인 줄 몰랐 다고 외친 뒤 친정집에 간다 30대- 더 이상 못살겠다며 이혼서류 내민다 40대- 몽둥이로 응수한다 임신 20대- 남편이 너무 좋아 들쳐 얻고 동 네를 뛰어다닌다 30대- 소원하던 부부관계가 회복된다 40대- 왜 실수 했냐며 남편을 들들 볶 는다 <남편이 부인에게 미안할 때> 아내가 분만실에서 혼자 힘들게 애 낳 을때 아내가 모르는 카드대금 청구서 날아 올때 부인이 비아그라 사올 때 <부인이 남편에게 실망할 때> 운전하다 지나가는 딴 여자 쳐다볼 때 잠자리에서 등 돌리고 잘 때 비아그라 먹었는데 안 될 때 <할아버지의 늦둥이> 80세 할아버지가 20살 처녀와 재혼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늦둥이를 보게 됐 다. 자신의 능력에 스스로 감탄한 할아 버지는 동네방네 돌아다니며 자기가 늦 둥이를 가졌다고 자랑했다. 그런데 이를 보다 못한 한 청년에게 한마디 했다. 청년, “옛날에 어떤 포수가 사냥을 나가는데 실수로 총 대신 우산을 들고 나갔데요. 그런데 이 것도 모르는 포수 가 지나가는 새를 보고 우산으로 총 쏴 는 시늉을 했는데 새가 떨어졌데요. 이 게 말이 되요?” 할아버지, “말도 안 되지. 다른 놈이 쏜거겠지” 청년, “제 말이 그 말이에요”

'얼굴도 훈훈, 멘탈도 훈훈'…임시완, 기부팔찌 착용인증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임시완이 기부 팔찌 착용 인증샷을 공개해 훈 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임시완은 자신의 트위 터에 “좋은 일은 다 같이 하면서 삽 시다~ 좋은 취지에 작은 보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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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될 수 있길 바랍니다”라는 내용 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TANZANIA’ 라는 문구가 새겨진 팔찌를 착용한 임시완이 찍혀있다. 모자를 눌러쓴 채 편안한 옷차림을 하고 있지만 미 모는 여전히 빛을 발했다. 임시완이 착용한 팔찌는 비 프렌 드(B FRIEND) 캠페인의 일환으로 세 계 빈곤아동들을 돕는 비커넥트 팔 찌다. 나라 별로 다양한 컬러를 가지 고 있으며 팔찌에 해당 나라명이 쓰 여 있다. 임시완은 꾸준히 비 프렌드 캠페인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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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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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남자로 만드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 치료시기와 예방이 중요하다 중년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씩은 다 해보았을 법한 ‘전립선비대증’이 중년을 넘 어 30대 젊은 남자들조차도 고개 숙이게 하고 있어 전립선 건강에 많은 주의가 요구되 고 있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의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전립선 사이의 요도를 압박해 요도가 좁아지면서 소변을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게 한다. 특히 한파가 이어지는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 의가 필요하다. 우선 전립선비대증은 방광 아래에 밤톨 모양으로 생긴 전립선이라는 장기가 비정 상적으로 커지는 증상으로 발병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중년이상 남 성들이 겪는 노화와 관련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마포구 상수동에 살고 있는 박인배(가 명·51)씨는 요즘 부쩍 화장실 사용이 잦 아졌다. 뿐만 아니라 소변을 본 뒤에도 개 운치 않거나 잔뇨감을 자주 느꼈다. 조금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별 대수롭잖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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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지만 날이 갈수록 힘을 주어 소변 을 봐야 하거나, 한 밤 중에도 소변을 보 기 위해 자주 일어나는 번거로운 현상을 경험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도무지 고쳐지 지 않아 하는 수 없이 병원을 찾은 박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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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로부터 ‘전립선비대증’이라는 진단 을 받았다.

방치할 경우 방광결석, 혈뇨 등을 얻을 수 있어… 전립선비대증은 주로 요즘처럼 한파가 잦은 겨울철에 빈번히 발생되는데, 주요증 상으로는 갑자기 화장실 출입이 매우 잦아 졌다거나 소변을 본 뒤에도 개운하지 않은 점을 꼽을 수 있는다. 증상 초기에는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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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을 참거나, 특히 자전거 등과 같이 전립 선을 자극하는 운동은 피하고 스키니진처 럼 하복부를 압박하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외도 과음이나 과식을 피하고 올 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 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에 한의학에서는 신장, 간장, 소장, 방 광 등에 기능이 저하될 때 전립선에 문제 가 나타난다고 보고 있어 특히 서로 연결 된 구조 속에 정체와 기혈순환의 부조화가 일어날 경우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한다고

한파가 잦은 겨울철 빈번히 발생 가벼운 스트레칭,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게 효과적

주어 소변을 봐야 하거나 소변줄기가 약해 지고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일어나 는 번거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만일 증상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방광결 석, 혈뇨, 요로감염, 급성요폐 등 각종 합 병증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추운 겨울에 더 빈번히 발생되는 이유는 체내의 열을 보존하기 위해 수축반응을 일으켜 요도 주 변의 근육이 수축해 좁아진 요도를 더욱 좁게 만들어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이는 날씨가 추워지면 소변량이 증가해 방광을 팽창시키면서 좁아진 요도로 소변 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전립선비대증이 급성요폐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조기치료 및 예방하는 습관을 갖는 게 중요 전립선비대증은 무엇보다 조기치료 및 예방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소

보고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대부분의 사람들 이 전립선염으로 인한 무기력증 및 의욕이 없는 증상을 단순 스트레스나 과로로 여기 고 지나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 치고, 만성 전립선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치료시기는 물론, 진단의의 처방에 잘 따라야 한다. 빛샘한의원의 이영보 원장은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됐을 때 면역체계가 교란 을 일으켜 전립선염이 발생하기 쉽다. 한 의학에서는 스트레스가 간, 신장, 방광 등 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기 때 문에, 전립선과 관계된 장기들을 다스려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고 몸에 병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외적 요인을 몰아내는 것이 전립선염을 완치하는 방법이라고 본 다. 이처럼 한방치료의 장점은 무엇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다”라 고 말했다. 이어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 되더라도 재발률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평 소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충분한 수면과 휴 식을 취하고 과도한 음주 및 카페인 음료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 빛샘한의원 정리 : 황현주 기자 hj@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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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수리수리' 뮤비공개, 끈적함·섹시함 쏟아부었다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가 ‘퍼포 먼스 제왕' 다운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동방신기는 27일 동방신기 공식 홈페이지 및 SMTOWN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후속곡 ‘수리수리’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1월에 활동했던 ‘썸씽 '(SOMETHING)의 퍼포먼스에서 끈 적함과 섹시함을 더욱 강조했다. 여성 댄서들과 과감한 스킨십을 하 는 것 뿐만 아니라 눈빛과 몸짓 하 나 하나에서 농염하면서도 부드러 운 매력이 느껴진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원테이크 기 법으로 촬영, 마치 ‘수리수리’ 무 대를 눈 앞에서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동방신기 특유의 파워 풀한 퍼포먼스를 생동감 넘치게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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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했다. 동방신기의 후속곡 ‘수리수리 ’는 간결한 셔플 리듬 위에 그루 브한 베이스 리프, 가벼운 일렉기 타, 흥겨운 브라스 사운드가 어우 러진 통통 튀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소울 펑크(Soul Funk) 장르의 곡이 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후 함께 하는 순간들, 같이 나눈 소소한 것 들이 큰 의미가 되는 경험을 표현 해 사랑한다는 것은 마치 주문에 걸리듯 점점 빠져드는 마력 같은 느낌이라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한편, 동방신기 7집 리패키지 앨 범 ‘수리수리(Spellbound)’는 27 일 출시됐으며, 동방신기는 오늘 28일 KBS 2TV‘뮤직뱅크’를 시작 으로 본격적인 후속곡 활동에 나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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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과도기… 갈림길 선 스타급 MC들

예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KBS ‘해피선데이-1박2일', SBS ‘일요일 이 좋다-런닝맨', MBC ‘무한도전' 등 주말 예능을 책임지던 ‘리얼 버 라이어티'가 지는 동안 MBC ‘일밤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 다' 등 ‘관찰 예능'이 대세로 떠올 랐다. SBS가 ‘일요일이 좋다-서바 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 3가 끝 나는 대로 관찰 예능 ‘도시의 법칙 '을 내보내기로 했고 KBS ‘맘마미 아'는 여자 출연자와 어머니들의 토 크 중심에서 스타의 일상을 담는 관 찰 예능으로 포맷을 바꾸었다. 리얼 버라이어티가 위축되면서 주 연급 진행자들의 설 자리도 좁아지 고 있다. 강호동, 유재석, 김병만 등 은 자타공인 리얼 버라이어티의 주 인공이다. 이들은 출연자들 가운데 서서 진행을 이끌고 프로그램 이름 을 외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관찰 예능에서는 주연급 진행자보다 다양한 직업군의 출연자가 더 각광 받고 있다. 그렇다면 리얼 버라이어 티와 관찰 예능 사이의 과도기를 겪 고 있는 스타급 진행자들은 어떤 생 각을 하고 있을까. 강호동은 26일 KBS ‘우리동네 예 체능' 기자 간담회에서 “가장 오래 갈 수 있는 건 큰 역할이든 작은 역 할이든 관계없이 충실하게 제 역할 을 하는 것"이라면서 “그 같은 역할 을 소화하고 완성함으로써 짜릿함과 설렘을 느낀다"고 말했다. ‘우리동 네 예체능'은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 방하지만 서지석, 줄리엔 강, 존 박 등 배우와 가수가 스포츠를 중심으 로 활약상을 보이기 때문에 관찰 예 능의 포맷을 함께 갖고 있다. 탁구, 볼링, 배드민턴, 농구 등의 경기에서 강호동이 주인공이 아니었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의 성격을 보여준다.

SBS ‘정글의 법칙'을 100회 동안 이끌어 온 김병만도 변화한 예능 판 도에 적응하고 있다. 그는 25일 ‘정 글의 법칙' 기자 간담회에서 “내가 앞장서서 나서는 것보다 다양한 출 연자들이 재미있는 요소를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달라 진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관 찰 예능이 많아지는 가운데 독보적 인 한 사람이 프로그램을 이끌고 가 는 것보다 누구든 노력하면 주목받 도록 하는 게 좋다"며 “나도 주인공 이 아니라 묵묵히 정글에서 생존을 책임지며 ‘다큐테이너'(다큐멘터리 +엔터테이너)가 된 듯 하다"고 말했 다. 개그맨 이경규는 종편 JTBC에 진 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리얼 버라이어티와 토크쇼가 관찰 예능으 로 바뀌면서 일어난 현상으로 보인 다. 관찰 예능이 뜨고 있는 지상파와 달리 후발 주자인 종편은 토크쇼와 리얼 버라이어티가 여전히 황금시간 에 편성돼 있다. 따라서 리얼 버라이 어티와 토크쇼에서 활약하는 주연급 진행자들이 지상파 예능의 판도 변 화에 맞춰 종편으로 갈 가능성이 높 아진 것이다. 개그맨 신동엽도 이미 JTBC ‘마녀사냥' 등에 진출해 성공 을 거두었다. 이제 이경규까지 종편 행을 결정지으면 예능 진행자의 판 도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에서는 지상파 방송에서 굳건 했던 강호동, 유재석, 김병만 등도 케이블 방송이나 종편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러나 강호동은 “제작진들과 프로그 램의 변화 흐름을 살피고 방향을 상 의하면서 어려운 숙제들을 풀고 있 다"며 “정말 어떤 변화와 다양성이 요구되는 시기가 오면 그 때 (케이 블 방송이나 종편에) 진출하고 싶다 "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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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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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19호

2014년 2월 28일 금요일

완승 이끈 박지성, 현지 매체 선정 25R '주간 베스트11' 네이메헌전 만점 활약을 펼친 박지성(PSV 에인트호벤)이 네덜란드 언론이 선 정한 '이주의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유력 일간 '알게멘 다그블라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발표한 '이주의 베스트 11'에 박지성을 공격형 미드필더에 올렸다. 박지성은 23일 네덜란드 네이메헌의 맥도스 호페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 이메헌과의 2013~2014시즌 에레디비지에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90분간 그라 운드를 누비며 팀의 2대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팀은 4연승을 했고 박지성은 9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자 3경기 연속 풀타임 행 진을 이어갔다. 이날 박지성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상대를 교란했고 후반엔 수비 가담 비중을 높이며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역할 을 충실히 했다. 에인트호벤에선 맨 시티에서 임대온 수비 수 카림 레긱이 박지성 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이 네덜란드 언 론으로부터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된 건 지난해 9 월 마지막주와 11월 셋째주 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에인트호벤은 12승5무8패 (승점 41)로 5위를 달리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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