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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朴統時代, 취임 1주년 엇갈린 평가
과반 지지율 유지, 외교·안보에 있어선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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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박통 시대, 취임 1주년 엇갈린 평가 성과 많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박근혜대통령의 대통령의취임 취임1주년 1주년관련 관련그에 그에대한 대한평가가 평가가극명하게 극명하게엇갈리 엇갈리 박근혜 고 고있다. 있다.외교와 외교와안보 안보분야에 분야에있어 있어긍정적 긍정적평가가 평가가쏟아진 쏟아진반면, 반면,경제와 경제와국 국 내정치를 두고서는 불통 논란이 꾸준하다. 여전히 과반 이상을 유지 중 인대통령 대통령지지율에 지지율에대해서도 대해서도해석이 해석이엇갈리고 엇갈리고있다. 있다.지지율 지지율조사 조사자체 자체 인 의 의착시효과라는 착시효과라는지적까지 지적까지나오고 나오고있다. 있다.평소 평소박 박대통령은 대통령은‘비정상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여러 차례 밝혀 왔는데, 지금 상황만 놓고 보면 국정과제 정상화’를 여러 차례 밝혀 왔는데, 지금 상황만 놓고 보면 국정과제중 중 정확히반만 반만정상인 정상인모양새다. 모양새다. 정확히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이었던 지난 달 25일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 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문을 발표했다. 외교와 안보에 있어 긍정적 평가를 들어온 박 대통령이었기에 남은 임기 동안은 경제
문제 해결에 전력하겠다는 취지 아래 담화 문 역시 경제혁신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박 대통령의 경제혁신 담화문에 대한 여 야 평가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극명하게 엇 갈렸다. 여당인 새누리당에서는 “통일대박
론에 이어 경제대박을 성공 시키기 위한 종합적인 청사 진을 제시한 것”이라 호평 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논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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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해 “경제 효율성과 역동성을 저하시키고 있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 공생, 상생, 번영으로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뤄 경제를 튼튼한 반석위에 올리겠다는 대통령의 강력 한 의지를 적극 환영한다”며 “공공부문 개혁,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 확립, 사회 안전망 강화를 통해 탄탄한 경제를 바탕으 로 국민행복시대를 열수 있도록 입법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일방통행식 , 불통이 이어졌다”고 힐난한 뒤 “민생에 대한 해법이 빠진 반쪽짜리 담화문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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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TNS 코리아와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3.6%가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KBS가 미디어리 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이틀 간 실시한 여론조사서도 박 대통령 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63.1%를 차지했다. 그런가 하면 조선일보가 한국정 치학회 회원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에서는 ‘긍정’ 평가보다는 ‘부 정’ 평가가 다소 많았다. 박 대통 령의 지난 1년에 대해 ‘못했다’는 응답이 48%를 기록, ‘잘했다’는 응답(42%)보다 많이 나온 것이다. 또한 이들 매체서는 “이 같은 결 과가 같은 시기 전직 대통령들과 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인 것과 관련 여당에서는 외교와 안보 분야의 성 과를 다시금 높이 평가했다. 다만 여당 내에서도 청와대 불통 논란 및 권력집중에 대해서는 아쉬운 소리 가 세어 나왔다. 지난달 24일에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에 참석, “출범 첫 해는 국가 기반 을 다지는 해였다. 최근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 지지도에서 보듯이 국정 운영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무엇보다 안보와 경제의 두 축에 큰 기틀을 놓았다”고 자평했다. 친박계인 유기준 최고위원의 경
과반 지지율 유지, 외교·안보에 있어 외신 긍정적 평가 지지율 허상이란 지적 나와, 경제·정치의 소통문제 여전 있는 것이다. 박 대통령의 지난 1년에 대해 정 치적 성향을 떠나 가감없이 평가해 본다면 절반의 성공과 실패로 볼 수 있는 부분으로, 과반이 넘는 지지율 과 다수의 외신 보도 역시 이를 방 증하고 있다. 단 박 대통령 취임 후 50%대 이상을 꾸준히 유지 중인 지 지율과 관련해서는 여론조사가 가 지는 착시현상일 수 있다는 지적도 상당하다.
취임 후 1년, 지지율은 60% 상회 지난 24일 공개된 중앙일보 자체 여론조사 결과서 박 대통령의 지지 율은 62.7%를 기록, 직전 조사(지난 해 12월27~28일)에서 나타난 51.4% 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같은 날 나온 한국일보 여론조사서 도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61.6%를 기록했다.
교해 볼 때 고(考)김대중 전 대통령 보다는 낮지만 고(考) 노무현 전 대 통령이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지 율보다는 높은 수준”이라 전하기 도 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대중 지지율이 60%를 상회한 이유에 대해서도 ‘ 외교’와 ‘안보’·‘대북정책’ 에 대한 긍정적 평가 때문이라 풀이 했다. 현 정부 정책에 대한 세부 평 가에서 이들 항목에 대한 긍정적 평 가가 평균 이상을 상회했기 때문이 다. 반면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 한 부정적 평가 원인으로는 ‘복지 ’와 ‘국내정치’ 그리고 ‘노사 정책’ 등이 거론됐으며, 일부 조사 서는 ‘독선과 독단’ 그리고 ‘소 통부족’과 ‘인사실패’에 대한 지 적도 이어졌다.
정치권 평가도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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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대체적인 평가는 남북관계와 외교안보 분야는 성과가 있지만 정 권 출범 초기에 제기됐던 인사문제 와 복지, 경제민주화 등의 내치에서 는 아직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 며 “앞으로 남은 국정과제에 대해 정부 여당이 긴밀히 소통하고 국민 과의 약속을 완성하는데 총력을 기 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친이계 출신 당내 비주류로 꼽히 는 심재철 최고위원의 경우 박 대통 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다소 냉정하 게 평가했다. 심 최고위원은 “국 민들은 남북관계와 한일관계 등 외 교안보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보여 준 원칙주의적 행보에 큰 지지 보내 고 있다”면서도 “불통이니 만기 친람(萬機親覽·온갖 정사를 임금 이 친히 보살핌)형 리더십이니 하는 것은 개선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청와대에서도 취임 1 주년을 맞아 그동안 나온 외신 보도 를 빌러 정권의 지난 1년에 대해 자
광고문의: 718.539.8890~1 평했다. “외신들 역시 남북대화 재개와 이산가족 상봉 그리고 한반도 신뢰프로 세스 가동을 최대 성과로 꼽았으며, 박 대통령의 원칙주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호평이 이어졌다”고 밝힌 것이다. 또한 청와대 측은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경제 분야 관련 “외신에서는 현 정부의 창조 경제 생태계 조성의 실질적 노력들을 인 정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했다. 다만 우리 사회의 과열된 교육열과 여 성 인력의 성장 한계성 그리고 세대갈등 및 이념갈등에 대한 조정능력 미흡을 지 적한 외신 보도를 함께 전하며 이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해야 할 사안이라 꼽기도 했다. 반면 야권에서는 박 대통령의 지난 1년 에 대해 “맞춤형 거짓으로 신뢰의 정치 를 무너트렸다”고 혹평했다. 민주당 한 정애 대변인은 “전반적으로 박 대통령 자신이 쌓아왔던 원칙과 신뢰 있는 정치 가 거의 하나씩 하나씩 무너졌다”며 “ 국민의 불만과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과 관련해선 특검을 통해 털어야 정치권 도 민생에 올인 할 수 있다”며 “하지만 박 대통령이 불통으로 일관해 국회를 1년 내내 정쟁의 장으로 만들었다”고 꼬집 었다. 또한 한 대변인은 집권여당인 새누리 당의 지난 1년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은 당정과 당정청에 대한 차별화를 전혀 보 여주지 못했고 의미 있게 집권여당으로 써 넘어서기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 며 “청와대의 충실한 아바타 역할만 했 을 뿐”라 힐난했다.
‘지지율은 착시’라는 지적도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1년에 대한 평 가가 양분된 가운데 그가 전임자들에 비 해 높은 지지율을 유지 중인 것과 관련, 정치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지율 조사의 착시효과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지난달 24일 경실련회관에서 열린 ‘
통권 1320호 박근혜 정부 1년 평가 토론회’서 발제 를 맡은 고원 서울과기대 교수는 “국정 지지율은 안정돼 있지만 실용의 관점에 서 보면 아무것도 못 한 시기였다”고 평 가했다. 이어 “사회적 양극화와 저성장, 공동 체 균열 등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 한 국정과제를 추진하지 못한 채 철도민 영화 논란 등 사회적 오해를 초래해 에너 지를 소모했다”며 “본질적으로는 국정 운영의 기조가 뒤틀린 것이다”고 우려 했다. 이어 고 교수는 이러한 악재 속에서도 박 대통령이 어느 정도 안정된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적대성의 정치를 잘 작동시켰고 그 효과를 본 것' 이라 분석하며 “적대성의 정치를 통해 보수적 대중의 적대적 감정을 잘 결집시 켰다. 이 배경에는 무력화된 야당과 김기 춘 비서실장을 축으로 하는 충성도 높은 컨트롤타워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토론에 참석했던 배종찬 리서치엔리서 치 본부장 또한 “지지율은 처음부터 정 해져 있었다.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의 성격을 띈다”며 “여기에다 지 역색과 이념적 이미지를 등에 업고 긍정 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몇 개 항목만 택해 상대적으로 잘 운영하고 있어 지지 율이 높게 나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의 안정적 지지율이 언제까 지 지속될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됐 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의 경우 “현 정권의 특징은 공약이 실종됐음에 도 변명이나 해명이 없다는 것이다”며 “통합의 정치와 공존의 정치를 하지 않 으면 정권 중후반으로 가면서 권력 투쟁 요인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 교수 또한 “현재 국정운영 스타일 을 지속할 경우 3년 차께 정권심판의 대 중정서가 형성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 며 “임기가 지나 레임덕이 오면 여당 통 제력 약화와 야당 저항 강화를 피해가기 힘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재선 기자 wolyo2253@daum.net
청와대 청와대 청와대 청와대 청와대 청와대 이모저모 朴대통령,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국회 협력 필요”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관련해 “국회의 협력도 필 요하다. 관련 법안이 적기에 통과되도록 간곡히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발표 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관련 대국민담화 를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아무리 촘촘히 준비했다 하더라도 정부 노력만으 로는 실현하기 어렵다.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 지지와 동참이 있어야 가능하다” 며 이같이 밝혔다. 靑, “朴대통령 최대성과는 신뢰프로 세스” 청와대는 지난달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1년간 성과와 관련한 외신보도에 대 해 “취임 초 폭풍전야의 한반도 정세가 취임 6개월 남북대화 재개로, 1년에는 이 산가족 상봉으로 이어지게 한 ‘한반도 신 뢰프로세스’를 최대 성 과로 꼽았다”고 밝혔다 . 박 대통령 취임 초 외 신들은 ‘대북정책 방향 과 성과가 향후 박 대통 령 리더십 평가의 주요 기 준 이 될 것 (NYT, CNN)’이라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가시적 성과도출 여부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취임 초 대외정책 부 문에서 신뢰프로세스 구 현이 최대이슈로 떠올랐 고 대통령의 원칙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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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뢰를 중시하는 박 대통령의 성향이 리더십 으로 발휘될지에 주목했던 외신들의 기대 에 부합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정부“日,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서 해 ” 정부는 지난달 25일 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잇단 과거사 왜곡 발언과 관련 “(일본이)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서 하고 있다. 이러면서 어떻게 한일 관계 개선을 얘기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 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 을 통해 “일본이 최근 일부 정치인들의 발언을 보면 태도변화를 보이기는커녕, 더 나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 다. 이어 “입은 가슴에 찬 것을 뱉어난다 고 했다. 가슴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잘 생 각해보고 진심으로 반성해야 한다”며 “ 그래야 행동이 달라지고 그래야 언행이 바 르게 된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일본은 같이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는 소중한 이웃이고, 그러기 위해 서는 일본이 취해야 할, 가져야 할 기본적 인 자세, 태도가 있다”며 일본의 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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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지, 오늘의 적으로 만나다
제 갈길 가는 YS-DJ-盧의 그림자들 상도동계 출신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5·16 군사쿠데타를 혁명이라 칭하자 YS 차남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가 이를 강도 높게 비판했 다. ‘소통령’으로 군림하던 시절 아버지 가신집단의 젊은 피였던 김 의원과 유독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왔던 김 교수다 보니 박정희 전 대 통령에 대한 김 의원의 옹호성 발언에 크게 분개한 것. 그러나 이 같은 사례는 김 의원과 김 교수에게만 국한된 게 아니다. 정권이 바뀌고 정치적 이해관계에서 입장차가 발생, 지금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돼버린 과거 정권의 핵심측근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정권이 출범하면 가장 먼저 주목 받는 이는 당연히 대통령이지만, 새 대통령 만큼 관심을 끄는 것이 그 주변 인물들이다 . 대선 후보시절 또는 그 이전부터 대통령을 도왔던 핵심 참모진을 비롯한 측근인사가 정권 출범과 동시에 소위 실세로 등극해 막 강한 권한을 휘두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이다. 대통령 최측근 인사들 중 일부는 정권 유지를 위한다는 차원에서 종종 법의 심판 대에 오르기도 했는데, 이 같은 모습이 자신 이 속한 조직과 리더에 대한 충성심의 발현 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과거 정권에 몸담았던 인사 중 상당수는 지난 정부의 공적을 논하는데 있어 냉철한
비판보다는 공적을 치하하는데 열중하는 경 향을 보이며, 리더에 대한 경외심과 조직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줬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정권 핵심에 두루 배치됐던 전 대통령 측근 인사들 사이에서 분란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수장의 리더십 부재 속 정치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 며 이탈자가 발생하거나 동지들 사이에 내 분이 일고 있는 것. 그리고 이는 민주화 세 대를 대표하는 두 정치집단 상도동계와 동 교동계는 물론 고(考) 노무현 대통령을 따 르던 친노 진영 역시 마찬가지인 모습이다.
와해된 상도동계, 구심점 없어 상도동계는 김영삼 전 대 통령을 따르던 가신집단으 로 박정희-전두환 독재정권 시절 민주화를 가장 강력하 게 요구했던 인사들이다. 또한 경상도 출신들이 계파 내 다수를 차지했으며, 보 수적 성향이 강한 조직으로 도 거론된다. 통일민주당과 민주정의당 그리고 신민주 공화당 간 3당 합당 당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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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조직원 일부가 떨어져 나가기도 했는데, 김영삼 전 대통령 임기 말까지는 조직 위상 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을 보내 며 상도동계는 정치계파로서 힘을 거의 상 실했다.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부침 속에 그를 따르던 인사들 역시 이런저런 이유로 새로운 선택을 했기 때문으로 특히 한나라 당(새누리당의 전신) 내부가 친이·친박으 로 나뉠 당시 상도동계 역시 양분되고 말았 다. 일단 김영삼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김덕 룡 전 의원 등은 독재정권에 맞서 싸운 본 인들의 정치전력 등을 고려해 17대 대선 당 시 박근혜 현 대통령보다 이명박 전 대통령 을 지지했다. 반면 서청원·김무성 의원 등의 경우 이 때부터 친박을 선택해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데, 김무성 의원의 경우 친이·친박 간 대립 이 격화되던 시점에서 친박 좌장으로 불리 며 과거 상도동계 동지들과 얼굴을 붉히기 도 했다. 상도동계 분열 여파는 지난 대선에 서도 재현됐다. 친박에서 친이로 잠시 넘어
광고문의: 718.539.8890~1 갔다 다시금 친박 진영에 합류한 김무성 의 원과 당 대표 시절 불거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은 뒤 정치적 유배 기나 다름없던 시간을 보냈던 서청원 의원 등은 이번에도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며 당내·외에서 선거전을 진두진위 했다. 이 와 달리 김덕룡 전 의원을 필두로 한 새누 리당 탈당파 상도동계 인사들은 정치적 동 지이자 라이벌인 동교동계와 손을 잡고 민 주당 문재인 의원을 지지했다. 이와 달리 새누리당에 남은 김무성-서청 원 의원의 경우 차기 당대표와 대권 후보로 유력시될 만큼 그 정치적 입지가 상당한 수 준이다. 아이러니 한 점은 같은 상도동계 출 신이자 친박계를 대표해 온 두 의원이지만 현재 당내서는 이들 사이 경쟁관계가 눈에 띄게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다. 친박에서 친 이로 옮겨갔던 전력이 있다보니 친박 좌장 의 지위도 잃어버리고 이제는 대표적 친박 비주류로 여겨지는 김 의원과, 오랫동안 원 외서 활동했으나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도 운 최고령 가신집단 6인회 멤버로 활동한 서 의원이 미묘한 대립 관계를 형성 중인 것. 정치적 계파로서 상도동계의 위상 하락은 수장인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기념관 건립 사 업이 예상외로 지지부진한 부분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이 기념관 공사의 경우 올 초 완공 이 목표였으나 자금 부족과 상도동계 출신 기념사업회 이사진의 소극적인 태도가 맞물 리며 준공에 난항을 겪고 있다. 과거 문민정 부 출범의 동력이었고 이명박·박근혜 정부 로 이어지는 보수정권 10년 기틀 마련에도 상도동계 출신들이 큰 역할을 했으나, 단일 된 정치조직으로서 모습은 1997년 이후 찾 아 볼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양분된 동교동계, 박지원만 두각 상도동계의 오랜 라이벌이자 ‘국민의 정 부’ 핵심이던 동교동계 출신 인사들 역시 과거 정권에서는 무소불위의 권력자들로 통 했다. 그러나 이들 또한 다음 정권이던 노무 현 정부 시절 조직 와해 수준의 큰 위기에 직면한 바 있는데, 그나마 고(考) 김대중 전 대통령 생전에는 호남에서의 확고한 정치적 입지 덕에 조직 위상이 어느 정도는 유지됐
통권 1320호 다. 하지만 김 전 대통령 서거 후 동교계의 당내 입지는 크게 줄어들었고 지난 대선을 앞두고는 동교동계의 양갑이라 불린 권노갑 ·한화갑 전 의원을 중심으로 한 두개 파벌 로 완전히 쪼개졌다. 권노갑 전 의원을 비롯 해 동교동계 대다수가 당에 잔류해 문재인 의원을 적극적으로 지지한 반면, 친노와 대 치 속에 당을 나왔던 한화갑 전 의원 및 한 광옥·이경제 전 의원 등의 동교동계 인사 들이 새누리당 지지로 돌아섰던 것이다. 현재 양갑을 비롯한 동교동계 인사들이 처한 상황은 대동소이하다. 우선 권 전 의원 의 경우 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에 대한 재 심 판결 무죄나 국내 최고령 영문학 석사 학 위 수여 등 신변 위주 소식들만 들려오고 있 다. 그가 동교동계 인사들을 이끌고 상도동 계 출신인 김덕룡 전 의원과 의기투합해 만 든 국민동행의 경우 앞서 언급했듯이 정치 적으로 큰 주목을 받진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으로 넘어간 동교동계 출신 역시 정치적 입지가 좋다고 보기 어렵다. 한광옥 전 의원이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한화갑·이경제 전 의 원 모두 별다른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 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김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 으로 범(凡)동교동계에 포함되지만 양갑을 비롯한 기존 동교동계 인사들과는 다소 거 리감이 있는 박지원 의원의 경우 현재 민주 당 호남계의 대표격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 박 의원은 전남지사 출마설까지 들 려오고 있는데, 본인 스스로 지방선거 호남 위기론을 강조하며 당내 중진으로서 선거에 나설 생각이 있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아 울러 그는 차기 당 대표에도 관심이 있는 모 습으로, 박 의원을 따르는 민주당 의원들이 적지 않아 이 역시 노려볼만 할 것으로 점 쳐진다. 군사정권 시절 활약한 동교계의 주 역들의 경우 현실 정치 무대서 거의 퇴장한 상황에서 뒤늦게 진영에 합류했던 박지원 의원만이 눈에 띄고 있는 것으로 동교동계 역시 상도동계와 마찬가지로 정치계파로서 힘은 거의 상실한 상태이다.
조용한 실속파 친노 지방선거도 기대
친노의 경우 상도동계이나 동교동계와 비
교해 그 범위가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움직 임도 별로 보이지 않아 계파적 색채가 약한 것은 사실이다. 이에 소위 친노라 구분되는 인사들 역시 ‘친노는 없다’고 자주 언급 해 왔다. 하지만 친노 등장 이후 차례로 국 내 정치권의 주류 자리를 차지한 친이와 친 박계 역시 친노와 비슷한 조직적 특성을 보 였다는 점에서 친노라는 정치세력이 참여정 부의 근간이자 자산이란 점은 부인하기는 어렵다. 또한 친노의 경우 이를 적대시하는 반발 세력이 상당한 만큼 지지층도 두터운 편으로, 여전히 민주당 내 최대 파벌로도 불 리고 있으며 야권 유력자 중 상당수 역시 친 노계로 여겨지고 있다. 친노의 경우 다른 정치세력으로 전향한 인사들 별로 안 보이는 편이다. 정의당 인사 중 참여정부 관계자가 다수 포함돼 있지만, 이들과 민주당 내 친노의 관계 역시 경쟁보 다는 연대가 우선인 분위기이다. 하지만 민주당 내 친노를 좀 더 깊이 살 펴보면 그 안에서도 나름 치열한 경쟁이 펼 쳐지는 모양새다. 문 의원을 중심으로 한 친 노 주류와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포함된 친 노 비주류 간에 미묘한 갈등이 이미 몇 차 례 언론에 거론된 바 있기도 하다. 친노 주류와 비주류 측의 대립은 지난 번 대선에서 김 전 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택하 며 외부에 불거지기도 했다. 친노 내부적으 로 안희정 충남지사나 송영길 인천시장 등 과 함께 문 의원 다음 대권 후보로 거론되 던 김 전 지사가 지난 18대 대선 경선에 출 마, 계파 내분에 따른 우려를 세간에 심어 준 것에 친노 주류측에서 안 좋게 보고 있 다는 말도 들려오고 있다. 한편 정치 계파로서 친노의 위상은 이번 지방선거서도 나름 유지 될 전망이다. 현재 까지 흐름으로는 친노 출신 광역자치단체장 들의 선전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 어 다시 한 번 대권에 도전할 의사에 대해 밝힌 문재인 의원이 당 대표 출마 등 대외 적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면 친노 재결집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그리고 이 는 민주당 내 여타 계파 및 안철수 신당 측 에서 가장 우려하는 부분으로도 꼽힌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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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9
호남 관리 들어간 손학규, 서울시장 변수된 노회찬 지방선거 기회 엿보는 야권 잠룡 2인 민주당 중도파의 리더격인 손학규 상임고문과 국내 진보정치계 중추적 인물 중 한명인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의 행보에 정치권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손 고문의 잇따른 호남 방문과 노 전 의원의 피선거권 회복 등이 야권 전체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민주당 손학규 고문은 지난 두 차례 대선 에서 진보적 성향의 중도주의를 강조하며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특히 18대 대선 당 시 그의 선거구호였던 ‘저녁이 있는 삶’ 은 경제민주화와 중산층 재건이란 당대 사 회적 요구를 잘 표현한 문구로 주목 받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손 고문은 대통령선거 본선 무대에는 단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한나 라당 시절은 물론 당적을 바꿔 출마했던 민 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경선 모두 낙선의 고 배를 마셔야 했던 것. 그런가 하면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의 경 우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같은 당 심상정 의 원과 함께 진보정치의 핵심적 인물이자 얼 굴마담 격으로 활약해 왔다. 지난 번 지방 선거에서는 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 마해 화제와 논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역시 지난해 큰 시련을 겪었는 데 삼성 X-파일 공개 관련 대법원에서 자 격박탈 1년형을 선고받으며 애써 가꿔온 서 울 노원병 지역구를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 게 넘겨줘야 했던 것이다. 그런데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 점에서 손학규 고문과 노회찬 전 의원 모두
호남서 지지기반 늘려가는 孫
손 고문, 정중동 행보 속 호남 지역 특히 자주 찾아 노 전 의원, 피선거권 회복 지방선거 출마 예상 돼 정치권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야권 위기 론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행보 가 야권 전체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칭 새정치연합 창당을 준비 중인 무소 속 안철수 의원은 합리적 중도주의자로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진보와 보수 어느 한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공생의 새정치를 추구, 정쟁을 일삼는 기존 정치권에 환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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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 다수의 유권자들이 그를 지지하고 나 선 것이다. 그런 안 의원이 정치권에 뛰어든 시점부 터 연계 내지 협력설이 제기됐던 인물이 손 학규 고문이다. 실용적 중도주의자이자 민 주당 내 일대 계파의 수장인 손 고문과 안 의원의 궁합이 잘 맞을 것으로 여겨졌던 탓 이다. 반면 손 고문의 경우 안철수 의원 같은 대중적 인기를 누려본 적이 거의 없다. 그 리고 이는 그가 두 차례 대선 모두 예선전 에 만족해야 했던 이유기도 하다.
20 정치 그렇다고 손 고문이 누군가의 조력자 자 리에 만족하지도 않는 모습이다. 여전히 대 권에 대한 갈망을 품고 있다는 것이 그 주 변의 분석으로, 본인 역시 “지난해 10월에 이어 올해 7월 재보선에 나설 뜻이 없다” 고 밝히며 이 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손 고문이 야권을 대표하 는 대선 후보로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 서는 호남에서 지지기반을 더 넓혀야 할 것 이라 보고 있다. 그에게 있어 정치적 한계 이자 굴레로 여겨지는 ‘한나라당 출신’ 이란 꼬리표를 떼기 위해서라도 민주당 텃 밭인 호남에서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 이다. 이와 관련 최근 손 고문의 연이은 호남 방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2월 초 지지자들 과 함께 AI로 고생 중인 나주를 찾는 등 독 일 유학에서 돌아온 뒤 한 달에 한번 꼴로 호남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그의 잇따른 호남 방문 에 대해 친손학규계로 여겨지는 이낙연 의 원의 전남지사 경선 승리를 돕기 위한 것 아니냐며, 민주당 환골탈태를 지적한 그가 되레 계파정치에 나선 꼴이라 비난하고도 있는 중이다.
서울시장 선거 변수로 부상 魯 삼성전자 X-파일 명단 공개로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았던 노회찬 전 의원의 경우 최근 피선거권이 회복되며 다시금 정의당 측의 서울시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2014년 3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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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는 지금 여의도는 여의도는지금 지금 여의도는 여의도는 지금 지금
국회이모저모 이모저모 국회 국회 본회의, 조희대 대법관 임명안 ‘가결’ 조희대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지난 20일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 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통 과시켰다.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지난 19 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에 대 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결과 직무 수행 에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 큰 이견 없
정의당 자체 지지율은 상당히 낮은 편이 지만 노 전 의원 개인의 인지도는 상당해 정치권에서는 그가 출마결심을 굳힐 경우 서울시장 판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도 전 망 중이다. 특히 야권 후보들에게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는데 그와 정치적 성향이 비 슷한 박원순 시장의 재선에 노 전 의원의 존재가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 오고 있다. 또한 정치권에서는 분당 후 지 지율 답보 상태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정의당 입장에서 노 전 의원 복권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굳이 서울시 장 출마가 아니더라도 야권연대를 위한 카 드로서 활용 및 7월 재보선 출마 등도 가능 할 것이란 의견이다. 한편 노 전 의원의 경우 지난 2010년 지
이 인사청문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전 했다. 조 후보자는 경북고를 졸업하고 서 울대 법대를 나와 서울형사지방법원, 서 울고등법원 판사를 거쳐, 대법원 재판연 구원, 사법원수원 교수, 서울지방법원· 부산지방법원·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냈으며 현재 대구지방법원장으로 일해 왔다. 민주-安, 정당공천제 폐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지난 20일 시민 단체와 함께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촉구했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당공천폐지시민행동 ’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석해 이
방선거 당시 진보신당 후 보로 서울시장 선거에 참 가 선거전 중반까지는 10% 내외의 지지율을 얻었으나 최종 득표율은 3.3% 그쳤 다. 또한 당시 노 전 의원 은 후보 연대 대신 완주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야권 패배의 원흉으로 비판받기 도 했다. 당시 선거에서 한 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민 주당 한명숙 후보 간 득표 차이가 0.6% 밖에 나지 않 았기 때문이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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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 지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국민의 요구이고 의원들의 기득권을 내려놓으라 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대선 당시 박 근혜 후보가 정치개혁의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던 약속을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 고 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 달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는 18대 대선 과정에서 저를 비롯한 당시 박근혜 후보, 문재인 후보의 공통된 대국민 약속 이었다”며 “특히 새누리당은 법제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 촉구한다고 강조했 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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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핫이슈
2014년 3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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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윤석금· STX 강덕수 2세의 엇갈린 운명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과 강덕수 STX그룹 전 회장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두 그룹의 2세들의 운명도 격변이 예상되고 있다. 윤석금 회장은 최근 법원 이 웅진그룹 지주사인 웅진홀딩스의 기업회생절차 종료를 결정하면서 경 영 일선에 복귀했다. 이에 따라 웅진그룹 계열사에서 경영에 매진 중인 웅 진가(家) 2세들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강덕수 전 회 장의 두 딸은 아버지의 퇴진과 검찰 수사로 당분간 경영에 참여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출발은 같았으나 그 끝은… 윤석금 회장이 웅진그룹 경영에 복귀했 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3부는 지난 11일 웅진그룹 지주사인 웅진홀딩스 기업회생절 차 종료를 결정했다. 웅진홀딩스가 법정관 리에 들어간 지 1년 4개월 만이었다. 이에 따라 윤 회장은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반면 강덕수 전 회장은 이날 ㈜STX 회장 직에서 물러났다. 강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부터 STX팬오션과 STX조선해양, STX중공 업 대표에서 차례로 물러났다. 이번 사퇴로 강 전 회장이 회사와 관련해 갖고 있는 공식 직함은 STX엔진 이사회 의
장과 STX장학재단 이사장만 남게 돼 경영 에서 사실상 손을 떼게 됐다.
윤 회장, 지주사 지분 전량 승계 이처럼 두 회장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자 녀들의 운명도 요동치게 됐다. 현재 윤 회장의 장남인 형덕씨와 차남인 새봄씨는 그룹의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의 지분을 각각 12.52%와 12.48%씩 총 25%를 갖고 있다. 형덕씨는 웅진씽크빅 신사업기
획실장으로, 새봄씨는 매각 절차를 진행 중 인 웅진케미칼 경영기획실장으로 있다. 윤 회장의 지분은 없다. 윤 회장의 웅진 홀딩스 지분은 한때 70%가 넘었으나 회사 가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두 차례 감자를 단행해 6.95%로 줄어들었으며 이마저도 지 난해 말 두 아들에게 모두 넘겼다. 이에 따라 윤 회장은 두 아들이 보유한 지분을 바탕으로 경영권을 유지하게 된다. 두 아들은 사업 영역을 나눠 맡아 윤 회장 을 보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회장은 현재 형사재판을 받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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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 재판 결과는 두 아들의 전면에 나설 지를 가늠 할 중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 된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이원곤)는 지난해 8월 부실한 재무상태를 숨긴채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하고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로 윤 회장 등 전 ·현직 웅진그룹 임원 7명을 불구속 기소했 다.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의 경영상태 악화 로 채무상환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 사실을
광고문의: 718.539.8890~1 알면서도 1198억원 상당의 기업어음을 발 행한 혐의다. 또 렉스필드컨트리클럽(CC) 법인자금으 로 웅진플레이도시를 불법 지원해 회사 측 에 592억 5000만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와 웅진홀딩스·웅진식품· 웅진패스원의 회 사 자금을 임의로 끌어다 웅진캐피탈에 불 법 지원해 968억원의 손실을 입힌 혐의도 사고 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한 내용을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경영 참여 가능성 당분간 ‘묘연’ 이에 반해 강 전 회장의 자녀인 정연· 경림씨의 경영 참여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
통권 1320호 지원받았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 도 들여다보고 있다. 강 전 회장은 미군기지 이전 사업 부지 의 매입가격을 과다 책정해 비자금을 조성 한 의혹이 있다. 또 중국 법인의 납품 과정에서 가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해 외 페이퍼컴퍼니에 은닉했다는 의혹이 불 거져 있다. 강 전 회장의 이 같은 혐의가 검찰에서 기소 처리되고 법원에서도 유죄가 확정되 면 그와 두 딸의 입지는 한층 더 좁아질 수 밖에 없다. 강 전 회장 부녀의 보유 지분도 줄고 있 다. 포스텍은 강 전 회장과 STX 복지재단,
윤 회장 두 아들, 이미 경영수업 중…후계 구도 ‘탄탄’ 강 전 회장 검찰수사에 지분 감소까지…두 딸의 미래는? 로 예상된다. 강 전 회장이 퇴진했고 그에 대한 검찰 의 비자금·배임 혐의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검찰은 지난 17일 강 전 회장의 자택과 ㈜STX, STX조선해양, 팬오션, STX중공업, STX건설, STX 에너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2010년 1월 STX건설이 일본 오키 나와 미군기지의 괌 이전 사업과 관련, 시 행사인 유넥스글로벌(Younex Global)이 1000 억원을 차입하는 과정에서 강 전 회장이 무리하게 연대 보증을 지시해 STX중공업 등에 피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STX중공업을 비롯한 일부 계열사가 STX 건설의 기업어음(CP)을 매입해 부당 지원 한 의혹도 일고 있다. STX중공업은 2012년 7월 재무상태가 악 화된 STX건설의 기업어음(CP) 296억원을 매입했다. 2011년 4월에는 STX에너지가 700억원 상당의 CP를 떠안았다. STX건설은 부도설이 돌던 2011년 3월에 도 흥국상호저축은행 지분을 STX팬오션으 로 매각하는 형식으로 264억원의 자금을
STX장학재단의 보유 지분이 각각 85.80% 와 10.37%, 1.55% 감소했다고 지난해 12월 31일 공시했다. 포스텍은 지난해 9월 말까지만 해도 ㈜ STX의 지분 23.06%를 갖고 있던 곳이다. 그러나 포스텍이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STX 등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 면서 강 전 회장 측의 지분율은 급감했다. 현재 강 전 회장과 STX계열사의 포스텍 지 분율은 종전 100%에서 41.45%로 내려간 상 태다. STX건설의 경우에는 정연·경림씨의 지 분율도 하락했다. 강 전 회장 삼부녀의 STX건설 지분은 현재 각각 0.66%씩 총 1.98%에 불과하다. 지난해 10월만 해도 삼 부녀의 지분율은 60%가 넘었으나 회사가 감자를 결정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STX그룹 관계자는 “이미 회사를 떠나 신 분이기 때문에 언급할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성현 기자 weir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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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핫이슈
▲ 이번 붕괴 참사가 일어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는 1996년 동대산 기슭 694만 ㎡ 부지에 공사를 시작해 2006년 준공됐다. 마우나리조트는 골프장·숙박시설(콘 도와 골프텔 등)을 갖춘 휴양시설이다. 운영사는 마우나오션개발의 지분구조를 보 면 ㈜코오롱이 지분 50%를 갖고 있으며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24%, 이 회장 부 친인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26%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 사진은 18일 이웅열 코오롱회장이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6명의 마오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사 망자가 안치된 울산 북구 21세기 좋은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제공>
오투리조트 빌라콘도는 철근콘크리트와 고 급 단열제가 기본이지만 저가 주택신축에 사용되는 '드라이 비트' 방식의 허술한 외벽 공사로 마감된 점도 지적됐다. 이 밖에 리조트 단지를 연결하는 도로도 상당 부분에서 균열과 침하현상이 나타난 지 오래고 콘도와 스키하우스 연결도로는 가장 심하게 침하를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 다. 그러나 하자보수 책임을 져야 할 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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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은 2014년 2월 현재까지 하자보수를 거의 이행하지 않아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 적이다. 하지만 이같은 의혹과 지적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코오롱 측은 문제 가 없다는 입장이다.
“천재지변 탓”
일각에서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로 코오 롱의 안일한 행태를 지적한다. 지난 2010년 9월 집중호우로 인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지은 1년도 채 안된 코오롱 ‘더 프라우’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누수 가 발생했다. 당시에도 코오롱은 천재지변 탓으로 돌렸다. 2012년 8월에는 광주시 수완동 코오롱 하 늘채 아파트에서 주민이 길을 걷다 10kg 압 축 스티로폼 부착물(EPS 몰딩)이 22층에서 머리 위로 떨어져 목부상을 당하는 등 부실 시공 의혹이 일었다. 당시 동영상은 유튜브 에 올라와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그럼에도 코오롱 측은 당시 사고에 대해 “엄청난 강풍이 불어 일어난 천재지변”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입주민들은 “건설 사 측의 불성실한 보수 태도가 부른 예견된 사 고”라고 비난했다. 지난해 11월 26일 발생 한 서울 구로구 구로동 구로디지털 1단지 내 공 사장 지하 화재 사고 역 시 코오롱이 시공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했 다. 당시 사고가 발생됐는 데도 불구하고 사고 발 생 2시간 여가 지나도록 감독관 사무실에서 사고 사실 조차 모르는 등 관 리감독에 허점이 드러났 다. 또 코오롱은 협력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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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터 사고 보고도 챙기지 못해 사고 발생 을 감추기에 급급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안 전관리를 소홀히 한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았다. 일련의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코오롱의 대답과 태도는 한결 같았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박기풍 국토교통부 1차관은 이번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 현재 사고의 원인이 부실 시공인지, 설계상 문제인지, 아니면 자연재해 측면인지를 관 계 경찰쪽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며 “결 과가 나오면 대책을 마련하고 중앙안전대 책본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범 정부적으로 꾸려서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황동진 기자 faustutop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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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박사(운동치료전문가)
대체의학운동 칼럼
운동은 방법과 요령을 깨닫고 하라 학문적인 기초지식을 알고 그 바탕 위에 운동을 응용할 줄 알아 야 할 것이다. 만성질환이 원인! 치유되는 만 병통치약인 운동을 일반인들은 몰 라도 너무 모르고 운동을 하는데 필자 입장에서 본다면 운동 전문 가, 건강 전문가들도 과학적인 운 동 연구 및 공부와 임상이 부족하 여 마구잡이 운동을 하고 있으니 일반인이나 특히 만성질환자가 배 운다고 해도 마구잡이 운동만 배 울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운동 전문가로서 현대의학쪽의 전문가를 복수전공하기가 여간 힘 든 사항이 아니고 현대의학 전공 자가 운동 종류를 두루 거친 프로
페셔널 수준으로 전공하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다는 것을 일반 독 자들도 이해하리라 판단될 것이다 . 그런데, 운동은 인체의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로 인하여 다양한 운 동 경험을 필요로 하고 임상이 필 수적이라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 다. 환자가 전문가에게 가서 병치 료 받는 행위 자체는 모두 병을 풀어주기 위한 서비스를 인체에 넣어주는 것으로, 그것이 물리치 료 (아픈 곳에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서 부분적인 마사지를 하는 행위)나 지압, 마사지, 운동요법, 약처방, 수술 등 모든 것이 환자 인체에 운동을 해주는 행위이며 약 복용도 인체를 아프지 않게 하
고 안정을 시키며 풀어주고 수술 도 굳어지고 장애요소를 제거하여 풀어주는 행위로 모두가 풀기위한 운동 기법이나 다름없다. 인체가 아주 약한 사람이나 환자는 반드 시 운동 전에 치밀하고 정확한 부 위별 바디운동진단을 받아서 어떠 한 운동이 필요하고 단계적으로 열가지에서 이십 종류 정도의 운 동 처방을 필수적으로 받아서 근 무시간과 가정에서의 생활 속에서 응용하는 습관을 가져야만 된다. 바디 운동 진단없이 운동을 하 는 자체는 현실 세계에서 모두가 마구잡이식 운동일 수 밖에 없다. 인체의 유형을 살펴보면 선천적이 든 후천적이든 모두가 다양할 수
밖에 없는데, 첫째 건강한 엄마에 게 건강한 아기가 태어나고 약체 의 엄마에게 약체질을 가질 수 밖 에 없는데 그것도 천차만별이며 둘째 선천적 핸디켑, 셋째 후천적 으로 운동 사고나 교통사고로 인 한 인체, 넷째 태어나서 부모나 선 생, 친구, 선후배가 운동 싫어하고 공부만 하는 환경을 가졌다면 다 소 불행한 쪽의 약체질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부위별로 기능 (근 육, 관절) 컨디션 (능력)의 맞춤 운동 처방이 나와서 단계별로 건 강해지고 잘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사람과 대등하게 운동할 수 있도 록 전문가는 만들어주고 풀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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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학교 공부도 못하는 사람과 영재를 함께 묶어 공부시킨다면 영재들의 발전이 제한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다음은 일상 생활에서 이루어지 는 활동과 운동 그리고 직업적인 운동의 유형을 체계적으로 제시하 고 운동 개념을 깨닫고 요령을 활 용해 보자.
◎ 활동으로 인한 운동 일상생활에서의 활동이 인체에 운동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모두가 이해를 할 것이다. 크게 표현하자
광고문의: 718.539.8890~1 면 활동도 인체에 운동이 되기 때 문에 활동 자체가 심하면 만성 질 환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 다. 직업에 따라서 분류하면 서서, 앉아서, 활발한 보행, 물건을 운반 하는 것 등으로 상세하게 더 분류 하면 수많은 직업군이 있겠지만 독자들이 해당사항을 판단하면 이 해가 쉬울 것이다. 인체는 각 관절이 움직이는 범 위가 제한되어 있는데 특히 목의 경추 일곱마디와 허리쪽의 요추 다섯마디 + 흉추 두마디를 포함하 여 일곱마디는 앞뒤, 좌우, 대각선 으로 크게 율동을 가능하게 하고, 팔은 엘보 부분이 앞으로는 구부 러져도 뒤로는 안 꺾어지게 되어 있고, 무릎도 뒤로는 꺾어져도 앞 으로는 율동이 힘들지만 고관절의 360도 유연성으로 활동 가능케 되 어 있듯이 인체의 관절 구조가 각 자 유연성과 융통성으로 활용 가 능한 범위가 있다. 그러나 모든 관 절의 각자 능력범위에서 제한을 받는다면 염증과 통증은 물론 인 체를 활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관련 신경계 장애로 인해 안으로 는 내장 부분과 바깥쪽 골격근육 에 큰 질환을 발생시킬 수가 있다. 직업활동을 크게 분류하면 정신 운동을 제외하고 하루종일 서 있 는 직종, 앉아 있는 직종, 돌아다 니는 직종, 물건을 운반하는 직종, 구부리고 있는 직종 등 많은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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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있으나 직업에 따른 인체 경 영 관리능력이 부족하면 직업병이 라는 것을 얻을 것이며 무리한 활 동으로 방치하면 시간이 흐르면서 만성, 악성질환이 발생하는데 중 요한 것은 누구나 활동을 하고 다 소 초과 근무나 무리한 수준의 활 동과 일을 안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대부분 무리수를 갖는 것이 보편적일 것이다. 그러나, 잠자는 수면 시간을 제외하고 어떠한 환 경하에서도 피곤과 긴장 그리고 만성질환을 풀어가면서 활동과 일 을 병행하여 어떤 직업이든 활동 이든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예방 차원, 퇴치차원, 강건하게 만드는 것을 쉽게 할 수 있는데 이런 대 체의학운동 즉 과학적이고 체계적 인 운동을 통해서 한번쯤은 자신 의 인체에 맞는 운동방법과 요령 을 배워야 한다는 사실이다. 음식도 짜면 싱겁게 조절해야 하듯이 느낌은 최고 과학적인 진 단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일반 사 람들은 심한 피곤과 긴장이 발생 하고 느낌은 나타나는데 심각성을 갖지 않고 게으름과 무지로 약이 나 먹거나 휴식과 활동 제한 정도 로 치부하다가 심한 통증과 질병 이 발생하고 나서야 전문가나 병 원을 찾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우리말에 ‘되로 막을 걸 말로 막 는다’, ‘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 로 막는다’는 말처럼... 문제는
그 이상으로도 막기 힘들다는 것 이다. 필자는 다소 안타까운 것이 글 로서 운동 방법들을 제시하고 싶 지만 과학적인 운동은 인체의 바 디운동진단을 통해서만 운동처방 이 이루어지며 질병별, 컨디션별, 나이별 (어린이, 남녀노소)로 모든 처방의 상황이 달라 지면을 통해 글로 옮긴다는 것이 만만치 않다 는 것을 양해하여 주시길 바란다. 중요한 것은 성인이면 일상생활 에서 누구나 활동을 한다는 것이 고, 어떤 활동이든 활동과 동시에 인체 관리능력이 있어야만 피곤이 쌓이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피곤을 없앨 수도 있으 며 더 강건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피곤이란 의미는 인체의 약한 압박에서 발생하며 압박이 다소 강할 때 뻑뻑한 느낌의 긴장 이 발생하는 것이다. 압박이란 느 낌을 풀어주는 행위가 곧 모든 것 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인데 이 것은 구체적으로 풀어주는 운동이 생활 속에서 습관화되어 있어야만 한다. 좀 더 이해를 돕자면 맨몸으 로 하는 스트레칭과 세상에 널려 있는 모든 기구나 도구를 활용하 여 스트레칭하는 방법이며 이것을 인체에 접목하여 상체와 하체로 구분해서 하는 것들이다. 예를 들 면 상처를 풀어주는 운동 중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강력한 운동은
철봉을 활용한 운동으로 반드시 벨트 끈 요법으로만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직접 손으로 잡고하는 매 달리는 운동은 강화운동으로 영양 가가 없을 수 있다. 이것은 철봉 유형이면 어떤 것이든 상관없이 벨트 끈으로 걸쳐 활용 가능하다. 하체를 풀어주는 운동은 어느 환 경에서도 하체 스트레칭을 할 수 가 있어 활용하는 맨몸 운동방법 과 상체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응용하는 방법을 한번쯤 배우면 영원히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대 박이 될 것이다. 성공과 실패, 무 식과 유식 모든 것은 백지 한장 차이에서 오듯이 아주 쉬운 과학 적인 대체의학운동을 배우면 세상 을 모두 응용할 수가 있다.
◎ 무리한 활동은 만성, 악성 질환 발생원인 무리한 활동과 직업에 따른 직 업병은 누구나 가질 수가 있으나 질환을 예방하거나 퇴치를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역 학적인 대체의학운동인 것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듯이 인체가 나빠진 원인을 규명하여 한쪽으로 균형을 잃은 기능에 반 대원리를 응용하는 체계적이고 과 학적인 역학적 운동으로 질병별, 기능별, 바디 컨디션에 따른 맞춤 형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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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운동은 전문가 입장에서 근육과 관절, 뼈에 대한 시스템과 생리학적 기능에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치밀한 바디진단과 임상 경험이 풍부하고 다양하고 여러 종류의 운동 능력과 경험의 복합 적인 능력이 바탕이 되어야 운동 전문가로서 제 역할을 할 수가 있 다. 그렇지 못할 경우 일반인, 환 자, 약체질, 운동 선수 등에게 마 구잡이 운동처방을 할 수 밖에 없 을 것이다. 건강을 잃으면 천하를 잃는다 는 격언이 있듯이 평소 무리한 활 동과 운동은 삶에 치명타를 입히 는 것은 물론 가장 바보같은 짓을 하는 것인데, 더 중요한 것은 적 당한 운동과 활동보다 활동 중에 5초 10초 정도를 활용하여 몸을 풀어주는 행위가 수시 이루어진 다면 과로 예방에 최선이며, 운동 은 목적이 핵심적인 사항으로 자 신의 인체 정보를 확실히 알고 풀 어주는 운동을 하되 느낌은 과학 적인 최고의 진단이듯이 최고 느 낌이 좋게 운동 후 나타날 수 있 도록 강도조절이 필요할 것이다. 바깥에서 쳐들어 오는 적보다 안 에서 일어나는 내용(느낌)이 더 무섭다. 상담 및 문의: 송성문 대체의학 718-66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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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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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자, 남은 자, 올라선 자... ‘저마다 다른 속사정’
대기업 오너들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17일 서울 여의도동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신축 회관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전국경제인 연합회 제공
3월 주총 시즌을 앞두고 등기이사에서 물러나거나 새로 등재되는 재벌 기업인들 이 늘어나고 있다.
현대제철은 오는 14일 인천 중구 파라다 이스호텔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몽 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대신 강학수 현대
제철 재경본부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 규 선임할 예정이다. 정 회장이 현대제철 등기이사직에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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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나는 것은 지난 2005년 3월 이후 9년 만 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고로 3호기 완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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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경제 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 등 굵직한 사업이 마 무리됨에 따라 회사의 재무건정성과 내실 경영 을 강화하기 위해 재무담당 최고책임자(CFO)인 강 부사장을 선임하는 것”이라며 “정 회장은 자동차 부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퇴 이유는 ‘미궁 속으로’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 회장의 등기이사 사퇴 가 연봉 공개를 피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연봉 5억원이 넘는 상장 사 등기임원의 근로소득과 퇴직소득, 기타소득 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등기이사들에게 지급하는 급여의 총 금액만 공개될 뿐 등기이사의 개별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이 개정안이 논의되기 시작한 지 난해 초부터 재벌 기업인들의 등기이사 사퇴가 계속돼 왔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업무의 효율성 재고’ 혹은 ‘소유와 경영의 분리’ 등의 이유를 들 었음에도 연봉 공개 회피 목적으로 보는 시각 이 강하다. 신세계는 지난해 2월 발표한 ‘2013년 정기주 주총회 소집결의’ 공시에서 신임 등기이사에 김해성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을 비롯해 장 재영 신세계 대표, 김군선 신세계 지원본부장 등 3명을 후보로 올렸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이름은 빠졌다. 이마트도 정 부회장을 등기이사에서 제외시 키고 김해성 실장과 박주형 이마트 경영지원본 부장을 새로 후보로 올렸다. 이 안은 한달여 뒤 열린 주총에서 그대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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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20호 인됐으며 정 부회장은 이로써 지난 2010년 3월 과 2011년 5월 이후 유지해온 신세계와 이마트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신세계 측은 “정 부회장의 등기이사 사임은 2011년부터 논의됐던 것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하 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두 계열사가 그룹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재계에서 는 연봉 공개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봤다. 물론 정 부회장의 경우 당시 노조 탄압, 갑의 횡포,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의혹 등 각종 구설 에 올라 국정감사에서 잇따라 출석 요구를 받 은 상황에서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 는 지적도 있었다. 김상헌 동서그룹 회장도 주총을 통해 등기이 사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동서는 이달 7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지난해 말 동서식품 사장 에서 동서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창환 회장 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김종원 사장과 윤세철 전무를 재선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동서의 등기이사진은 이창환 회장 을 비롯해 이번에 선임되는 전문경영인 3명으 로 채워지게 된다. 이번 주총을 계기로 2004년 3월 등기이사에 올랐던 김 회장은 동서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다. 동서는 동서식품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는 동서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곳이지만 이로써 오 너인 김 회장을 위한 등기이사 자리는 없어지 게 됐다. 일각에서는 김 회장 역시 오너 일가 회사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의혹, 국세청 세무조사 등에 부담을 느끼고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차 원이라는 분석한다.
강덕수
김승연
전 STX그룹 회장
한화그룹 회장
담철곤
박삼구
오리온그룹 회장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부진
이태성
호텔신라 사장
세아홀딩스 상무
정몽구
정용진
현대기아차 회장
신세계그룹 부회장
조양호
조현준
한진그룹 회장
효성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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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이사 등재 여부로 본 재벌오너 유형별 분석 최근 대기업 오너들이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고 있다. 등기이사가 연봉을 5억원 이상 받으면 구체적인 급여액을 공개해야 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 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상헌 동서그룹 회장 등이 이런 유형으로 분류된다. 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나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은 개인적· 경영적인 사건으로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책임 경영을 위해, 혹은 경영권 승계를 위해 연봉 공개의 부담에도 등기이사를 유지하거 나 새로이 등재되는 오너들도 존재한다. 전자의 유형으로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해당하고 후자에는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사장 등이 속한다.
연봉공개 회피형부터 책임경영형까지‘다양’ 대부분의 대기업 오너들 등기이사로 미등재 회사 위한 그들의 용단 개인적·경영적으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책임을 지기 위해 등기이사에서 빠 져나오려는 기업인들도 있다. 이런 유형으로 분류되는 기업인으로는 우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18일 김 회장이 ㈜한 화와 한화케미칼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심경섭·박재홍 각자 대표체재로, 한화케미칼은 홍기준·방한홍 각자 대표로 바뀌었다고 공시했다. 앞서 한화L&C와 한화건설, 한화갤러리아 , 한화테크엠, 한화이글스 등 5개 계열사 이사직도 내려놓은 김 회장은 이로써 그룹
회장이라는 직함만 갖게 됐다.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집행유예로 풀려났지만 그 후로도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불거지며 여론이 악화된 영향, 유죄 확정으로 기업 등기이사로서 활동이 제한 된 영향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김 회장은 특별사면이라는 변 수가 없는 한 집행유예 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019년까지 계열사 대표이사로 복귀 하기 힘들 전망이다.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도 최근 등기이 사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팬오션(전 STX팬 오션), STX조선해양, STX중공업의 대표이 사에서 차례로 물러난 강 전 회장은 지난 12일 ㈜STX 신임 대표로 서충일 고문이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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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경제 임하면서 지주사 대표마저 내려놨다. 그의 직함은 STX엔진 이사회 의장, STX 장학재단 이사장 등 2가지만 남았다. 지난 2003년 STX그룹 회장으로 올라선지 11년만 이다. 특히 강 전 회장의 경영 사퇴는 채권단과 의 자율협약에서 결정된 것으로 여기에 횡 령 등 비리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최근 진 행되고 있어 복귀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 이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사례도 이에 해당한다. 오리온은 담철곤 대표이사가 사 임하고 강원기 단독 대표 이사 체제로 변경 됐다고 지난해 11월 14일 공시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해외법인 확대 등으 로 커진 그룹을 총괄하기 위한 것”이라며 “또한 주식회사 오리온의 권한은 강 대표 에게 집중해 전문 경영을 할 수 있게 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시 이에 대한 평가는 담 회장 스스로가 최근 몇 년 사이 개인적인 비자금 횡령 사건으로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 면서 그룹의 이미지가 실추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이해했다. 담 회장은 수백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 나 대법원이 지난해 4월 징역 3년에 집행유 예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면서 풀려났 다. 또 일각에서는 담 회장의 등기이사 사퇴 가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스토츠토토의 사 업권 유지를 위한 방책이었다는 분석을 하 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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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20호 책임 경영 내걸고 전면 등장 이와는 반대로 어려운 회사를 책임지고 되살리겠다는 의미로, 혹은 자신의 경영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린 오너들도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그의 장남인 조 원태 대한한공 부사장은 오는 2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등기 이사에 선임될 예정이다. ㈜한진은 또 주주총회를 통해 이미 등기 이사로 동재돼 있는 조 회장과 조 부사장을 재선임할 예정이다. 현재 한진그룹은 해결해야 될 숙제가 많 다. 우선 주력 계열사인 대항항공의 부채비 율이 800%에 달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또 지난해 5월 대한항공의 인적 분할을 발표하며 지주사 전환을 시작한 상태다. 최 근에는 경영난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진해 운을 끌어안기도 했다. 이 가운데서도 한진그룹은 지난달 10일 조양호 회장의 막내 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는 대외적으로는 기업 오너가 회사 경 영을 직접 챙기며 애정을 쏟는 모습을 보여 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내부적으로는 경영 승계의 기반을 다지는 ‘일거양득’의 효 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금호산 업 대표로 지난해 11월 경영 일선에 복귀했 다. 지난 2010년 금호산업 이사직에서 물러 난 이후 3년 6개월만이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대한통운
인수로 재무 상황이 악화돼 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에 돌입한 상태다. 또 박 회장의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 장과의 형제간 갈등으로 곱지 못한 시선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당시 박 회장의 경영 복귀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그는 “연봉 1원만 받겠다”며 “정상화를 이뤄내지 못하면 등기이사에서 사임할 뿐 아니라 보유지분 을 모두 매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경영권 승계 준비 ‘착착’ 경영권 승계를 위해 등기이사에 오른 유 형도 있다. 이태성 세아홀딩스 상무가 그 주인공 중 한명이다. 이 상무는 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의 아들로 세아홀딩스는 오는 21일 정기주 주총회를 통해 그를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 할 예정이다. 이 상무는 아버지가 지난해 3월 해외 출 장 중 갑작스럽게 사망한 이후 그룹 주요 계열사 지분을 매입하며 경영에 대한 의지 를 내비쳐왔으며 지난 1월에는 철강협회 행 사에 참석해 공식적인 활동도 시작했다. 세아그룹은 고 이운형 회장 사후 그의 동 생인 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을 필두고 ‘ 가족 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이탈리아 특수강 강관 업체인 이녹스텍 (Inox Tech S.p.A)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이 상무는 지주사의 등기이사 에 오르게 되면서 회사 내 입지를 더욱 탄 탄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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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그룹의 장남 조현준 ㈜효성 사장도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효성ITX 등기이사직을 맡기로 했다. 효성ITX는 지난달 25일 정기주주총회 소 집 이사회를 열고 조 사장을 등기이사 후보 로 추천키로 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조 사장은 효성ITX 지분 37.63%를 보유 한 최대주주지만 이전에는 등기이사직을 수행하지 않았다. 효성에는 등기이사로 등 재돼 있다. 조 회장과 조 사장은 현재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또 조 회장의 3남인 조현상 효성 부사장 도 등기이사직에 오른다. 조현상 부사장은 효성의 산업자재 PG장으로 9.1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조 회장의 두 아들이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은 조 회장의 혐의가 유죄로 확정될 경우 등을 대비한 차원으로 해석된 다. 이렇게 되면 그룹 경영권은 조 사장을 비롯한 형제들에게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밖에 없다. 이밖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 일가가 삼성그룹 계열사 등기이사 로 1명도 등재돼 있지 않은 가운데서도 홀 로 등기이사에 올라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총수가 있는 41 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총수가 등기이사로 등재된 회사는 11.0%(157개사)로 전년 (11.1%·157개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 다고 지난해 말 밝혔다. 성현 기자 weir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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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3
가구단지 잡아먹는 이케아가 지역 활성화? 이케아 원흥지구 특혜 논란 둘러싼 의문점 ‘셋’ 세계 최대 가구 업체인 스웨덴의 ‘가구공룡’ 이케아가 한국 시장 진출에 점차 박차를 가하면 서 국내 중소가구업체들의 타격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케아가 경기도 광명시에 이어 고 양시에 부지를 사들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LH공사가 부지 용도변경을 통한 특 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목을 끈다. 이런 각종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케아는 외국 기업 특유의 태도로 시종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케아 입점반디” 스웨덴 대사관 앞 시위현장.
지난해 말, 이케아는 LH공사로부터 원흥보 금자리주택지구 내 5만 1297㎡ 규모 부지를 730억여원에 3년 무이자 할부 조건으로 매입 했다. 광명시에 이어 두번째 부지 매수다. 이 처럼 이케아가 국내 가구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중소 가구업체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이케아는 독특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세계 가구 시장을 주무르고 있다. 이 런 기업이 들어온 만큼 국내 중소가구업체로 서는 위기감이 고조될 수 밖에 없다. 특히 대단위 가구단지가 있는 고양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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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 등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 지자체마다 초 비상이 걸리면서 벌써부터 이케아를 저지하 기 위한 집단행동에 나서는가 하면 골목상권 침해 공방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고양시의 부정적 견해 무시한 용도변경? 지난달 24일, 경기도의회 김영환 의원(민· 고양7)은 ‘가구공룡 이케아, 고양시 원흥지 구 부지 매입 철회 촉구 결의안’을 발의, 고
44 사회 양시의회는 결의안을 가결했다. 김 의원은 결의안에서 “광명시 일원동( 광명KTX역세권)에 이케아가 올 9월 영업개 시를 계획하면서 광명시의 가구업체 및 소 상공인들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 찬물을 끼 얹는 상황이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30일 이 케아가 LH공사로부터 고양시 원흥지구 5만 1297㎡ 부지를 730억여원대에 매입했다”며 “가구 산업 의존도가 높은 경기북부에 이 케아가 들어서면 지역 내의 3000여개 업체 가 막대한 손해로 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원안가결 이후에도 김 의원은 이케아의 고양시 원흥지구 부지 매입과 관련해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케아를 압박하고 있 다. 김 의원은 “원흥지구는 애초부터 자족시 설용지였다. 그러나 LH가 용지 용도변경을 요청, 국토부가 이를 승인한 것은 이케아가 들어올 수 있도록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밖 에 의심이 든다”며 “이케아가 광명시에 이어 고양시에 들어설 경우 인근지역 소상 공인들뿐만 아니라 국내 전체 가구업체들에 게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LH공사의 분 양을 통해 원흥지구 활성화를 주장하는 것 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지역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국토부 승인 과정에서 용도변경과 관련해 고양시가 부정적인 견해의 답변을 했음에도 국토부는 이를 무시한 채 승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 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도시정책과 관계자는 “고양시 원흥지구 내 일부계획변경 건은
2014년 3월 4일 화요일
통권 1320호 부지자체가 인기가 없어 토지 미분양 상태 가 지속됐던 상황이었다. 이에 자족시설 및 유통판매로 용지명칭과 용도변경을 통해 다 양한 시설이 입주되길 기대했을 뿐”이라며 “국토부는 용도변경 이후 부지 매입과 매 각에 대한 관리 권한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절차에 따라 원흥지구 계획변경 협 의 신청을 통해 고향시의 의견수렴 하에 결 정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토부 측의 용도변경 협의요청에 고양시가 부정적인 견해의 답변을 보냈지만 이를 무시한 채 진행했다는 일부 언론의 주 장에는 “부정적인 견해가 아닌, 각 단체들 의 용도변경이후 상황에 대한 일반적인 조 언을 수렴한 의견서를 받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고양시 원흥보금자리주택지구 조감도.
LH, “비인기 부지…유통시설 분양 의도한 것 뿐” 자족서 유통판매 용도변경에도 부지 값 3%만 상승 LH 고양사업본부 관계자 역시 “원흥지 구는 2012년부터 매각공고가 지속됐던 지역 ”이라며 “공고 이후 1년이 지나도 분양되 지 않았다. 자족시설용지다보니 매각이 진 행되지 않았음을 자체적으로 판단, ‘자족 시설 및 유통판매’로 용도 범위를 넓히고 이마트나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체들의 분양을 유도했던 것”이라며 “매각공고 전 에 고양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입주업체 추천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그 이후에는 일반적인 매각 절차를 거쳐 여러
번 공고를 올렸지만 이케아 외에는 국내 유 통업체들 중에서는 매입할 의향이 전혀 없 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LH는 부지매각 업체의 심의 는 따로 없으며 ‘지구단위계획’ 협의에 의한 시설·층수규정과 같은 건축제한 기준 만 있다. 이 기준을 충족시킨다면 업체 분 야와 용도에 상관없이 매각이 가능할 뿐 이 케아 측에 대한 특혜는 없었다”고 강조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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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분양 받도록 유도” vs 이마트 “제안없었다” 앞서 LH공사는 원흥지구 내 전용면적 59~84㎡의 아파트 3183가구 분양이 성황 리에 끝나며 지난해 12월부터 입주가 시작 됐다. 이에 지역 상주 인구수가 증가함에 따 라 이마트, 홈플러스 등과 같은 대형 유통 시설 등 편의시설 확충의 필요성과 기대효 과가 증가했다. LH 고양산업본부 관계자는 “원흥지구 부지 매입을 맡았던 담당직원이 아니기에 정확히는 모르지만 당시 담당자들이 여러 국내 유통업체와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 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월요신문> 확인결과, 유통판매업 체의 분양의사를 의도했다는 것과는 달리
광고문의: 718.539.8890~1 이마트와 홈플러스 측은 분양 제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관계자는 “LH로부터 어떠한 제안 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케아가 들어온다는 전 제조건 하에 LH가 부지매각을 위한 용도변 경 신청을 하지 않았겠느냐는 의혹을 제기한 다. 자족시설에는 벤처기업집적시설, 소프트 웨어진흥시설 관련시설, 도시형 공장 및 지 식산업센터, 농수산물도매시장 등만 들어설 수 있다. 그러나 이케아 측이 고양에 부지를 물색하 기 시작한 이후인 지난해 4월 LH공사는 원 흥지구 부지의 용도를 유통판매로 신청, 국 토부는 별다른 문제제기 없이 변경승인을 했 다. 승인이후 자족시설이었던 부지에는 대규 모 점포 및 유사시설, 전문상가단지, 공동집 배센터,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등이 들 어올 수 있게 됐고, LH공사는 승인 직후인 12월 입찰공고를 게재, 이를 통해 이케아가 부지를 매입하게 됐다.
도시여건 좋은 고양 ‘헐값 매각’ 앞서 김 의원이 제기한 LH공사가 이케아 에 부지를 헐값으로 매각했다는 의혹에 대해 서도 LH의 시원한 답변을 듣기는 어려웠다 . LH공사는 광명시 일직동 7만 8198㎡(약 2 만 3644평)규모의 부지를 2346억원에 이케아 가 매각했다. 원흥지구 부지가 3.3㎡당 472만 원이었던 것에 비해, 광명시 부지는 3.3㎡당 990만원에 매각된 것이다. 두배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LH공사 측은 “광명의 부지는 KTX 역세 권이기 때문에 원흥지구 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팔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고양시가구협동조합의 주장은 다 르다.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광명시에 비 해 도시여건이 좋은 고양시에서 평당 1000만 원 이하로 유통시설이 들어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LH의 부지매각 행태를 비판했다. 원흥지구 부지는 ‘자족기능확보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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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흥분제‘신종 마약’판매·투약 30여명 검거
서울 종로경찰서는 성적 흥분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는 신종 마약류를 판매한 백모(43)씨와 이를 구매해 투 약한 김모(27)씨 등 37명을 마약률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 속 입건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영국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신종 마약인 일명 '러 쉬'와 '허브'라고 불리는 성흥분제를 구매한 뒤 이를 국제우편으로 받아 동성연애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 고 있다. 러쉬와 허브는 성관계 중 성 적 흥분도를 높여준다며 동성애자들
용지에서 ‘자족시설 및 유통판매시설’로 용도변경된 상태에서 매각된 것임에도 LH공 사는 변경신청 이전에 비해 겨우 20억 정도 오른 가격으로 매매계약을 채결했다. 용도변경에 따른 부지의 가치상승분을 반 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LH공사 관계자는 “부지 가격 감정을 의뢰한 감정평가법인의 의견을 따른 것 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월요신문>이 확인한 결과, LH공사 가 용도변경 이후 원흥지구 해당부지를 감정 평가할 때 의뢰한 감정평가법인은 중앙감정 평가법인으로 단 1곳뿐이었다. 통상 2곳의 감정평가법인이 부지를 평가
사이에서 통용되고 있다. 이번에 검 거된 이들도 모두 동성애자들이다. 경찰 조사결과 투약한 사람들은 대부분 백씨에게서 마약을 구입했다 . 일부는 외국 여행이나 인터넷 사이 트를 통해 직접 구매한 것으로 드러 났다. 백씨는 한 병 6g인 러시를 병 당 3만원씩 주고 80병을 구매한 뒤 2 병에 25만원을 받고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백씨 이외에도 공 급책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마약 유 통 경로를 추적하면서 수사를 확대 하고 있다.
해 그 평균으로 땅값을 책정하는 것이 관례 임에도 LH공사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1곳만 선정해 감평을 의뢰했다. 이에 대해서도 LH공사 측은 “원흥지구 부지는 관할 지자체장의 추천이 가능하며, 이에 수의계약이 가능한 부지”라며 “수의 계약으로 진행되는 토지는 감정에 있어 1곳 만의 감정평가가 가능하다고 명시돼있다” 고 설명했다. <월요신문>은 이번 특혜 논란 등과 관련해 이케아 측의 답변을 듣고자 수 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이케아 측은 묵묵부답 을 일관했다. 안소윤 기자 asy2626@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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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5
46 도서
2014년 3월 4일 화요일
통권 1320호
미래를 성숙시킬 강직한 철학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키듯이’
“행복지수는 훌륭한 스승의 참교육 통해 축적” 윤문칠의 교육 에세이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키듯이’는 들불 같은 열정의 20대부터 시작 해 중학교와 고등학교 평교사, 교감과 교장 그리고 교육의원까지 평생 현장에서 체화된 교육 철학이 담긴 책이다. 현재 전라남도 교육의원인 저자가 대한민국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구현한 , 사랑과 봉사와 연구와 창의의 체험을 밑절미로 썼다. 생생한 교육 현장을 담은 에세이집이다. .
책가로서 시민들의 지지에 힘입어 전남 (여수) 교육의원에 당선됐다. 수십 년간 교단에 몸담으며 교사와 관리자로 봉직 하면서 고향을 위한 남다른 꿈이 있었 는데 그 실현할 기회를 얻었던 것이다.
미래의 키워드 ‘교육은 미래다’
•지은이: 윤문칠 •출판사: 해드림출판사
여수가 저자의 고향이다. 전라 좌수영 의 본영이었던 이곳에서는 충무공이 거 북선을 건조하고 발진기지로 삼아 왜적 을 물리쳤다. 여수는 그만큼 구국의 성 지이기도 하다. 주로 여수 교육 현장을 누볐던 저자는 2010년 6·2 지방 선거에 서 자녀들의 스승이자 미래 교육의 정
우리 삶의 풍요는 물질에서 이루어지 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가치 충만에서 이뤄진다. 유형적 재화가 아무리 차고 넘쳐도 정신이 미약하거나 피폐되면 인 간의 삶은 쉽게 무너진다. 반면 정서적 으로 안정된 삶은 어떤 시련이나 고통 도 흔들림 없이 극복해 가며 행복지수 가 높은 삶을 영위해갈 수 있다. 이런 행 복지수는 훌륭한 스승의 참교육을 통해 축적되는 것이니, 교육이 곧 우리와 우 리 후대의 미래인 것이다. 저자는 교육의원로서도 여수 교육이 살아나야 여수의 발전이 있다는 신념으 로 여수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 교육 국제화 특구로 지정된 여수를 교
육도시로 차별화한 저자는, 쇠퇴해 가는 시민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자 앞 날의 청사진뿐만 아니라 실제 정책을 현 실화하면서 소명처럼 받들어 온 교육 철
수십명 제자 길러낸 여수 ‘희망의 찬가’
오랜 세월 여수 구석구석에서 수많은 제자를 길러냈으니, 저자는 누구보다 여 수 사랑이 극진하다. 한시도 곁을 떠나 보지 못한 고향 여수는, 바다 냄새 영원 한 항구 고향이다. 만선을 꿈꾸는 고깃 배가 새벽을 열어젖히듯, 고향을 생각하 는 저자의 꿈도 짙은 해무를 뚫고 미래 를 향해 늘 달음질쳤다. 오늘보다 더 나 은 미래를 위해, 여수의 번영을 바라는
교단에 수십년간 몸담은 저자의 소회 담아 다가올 미래, 오롯이 시민 손에 달려있다 학을 열심히 펼쳐왔다. 이번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키듯이 ’에 모은 글들은 저자가 교육의원으로 서 여수를 위해 펼친 의정 활동 내용과 평생 교직에 몸담으며 꿈꾸고 시행한 정 책, 현장에서 만났던 사람들, 교육 사업 을 추진하며 느꼈던 소회 등을 모았다. 그리고 일부는 문인으로서 등단한 후 수필가로 활동하며 쓴 작품도 묶었다. 이 책은 현직의 교직자나 학부형이나 학 생들이나 여수 시민들에게 자신의 미래 뿐만 아니라 여수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할 에세이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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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꿈이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 키듯이’에서 희망의 찬가로 나타나 있 다. 미래는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며 오롯이 시민의 손에 달려있다고, 우리만 이 할 수 있다고, 당장이라도 손을 걷어 붙이고 나설 것만 같은 그의 글에서 든 든함과 기대감을 함께할 수 있다. 행동 하는 지성의 시선을 통해 다가올 미래 를 차분히 준비해 볼 기회도 얻을 것이 다. 김지수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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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내 오늘은 운수 좋은날 이쪽으로도 기울고 저쪽으로도 기우는 불안정함이 인생 의 맛이고 매력이다. 잘못 들어섰다고 생각했던 그 길이 뜻 밖의 기쁨을 선사하고, 열리지 않을 듯 굳게 닫혀 있던 문 이 반대편에서 열리는 의외의 행운을 만나는 것이 인생이 다. •지은이: 이림니키 •출판사: 서평
발칸의 역사
발칸의 정체성을 찾고 침략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한 발 칸인의 노력을 그리는 동시에 동서양 강대국들에 의해 강 요된 종교적,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민족성의 한계 성과 수동적인 역사관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책이다 . •지은이: 마크 마조워 •출판사: 을유문화사
서른통
저자가 서른 즈음의 젊은이 30여명과 3번에 걸쳐 좌담회 를 갖으며 결혼과 직장 등의 문제에 대해 질문 받은 것을 답변한 것을 풀어 담았다. 일부는 답변을 기초로 새로 쓰기 도 했으나 대부분은 그때 나눈 내용들을 고스란히 담아내 며 저술했다. •지은이: 김남준 •출판사: 생명의말씀사
대중문화 5000년의 역사
대중이 주체가 돼 문화를 유통·보급·향유하기 시작한 것이 언제부터였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이 책의 저자들 은 5000년을 거슬러 올라갔다. 인류학, 고고학, 민족학, 문헌 학, 문학, 고대사, 비교종교사학 등 다양하고 넓은 분야에서 과거 선례를 파헤침으로써 현재 문화와의 인과관계를 파악 해 대중문화를 추적했다. •지은이: 프레드 E. H. 슈레더 •출판사: 시대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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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47
48 유머
2014년 3월 4일 화요일
통권 1320호
여긴 어디? 난 누구?
하나도 ~ 안 아파
사나이의 각오
대륙의 소풍길
- 웃긴데 본인 얘기
<인터넷상 ㅋ의 의미> ㅋ- 비웃음 ㅋㅋ- 문장의 뒤를 꾸며주는 말 ㅋㅋㅋ- 할 말 없음 ㅋㅋㅋㅋ- 여기서부터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지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 ㅠㅠㅠㅠㅠㅠ
<여자가 이뻐 보일 때> 1위 예쁠 때 2위 아무것도 아닌데 얼굴이 예쁠 때 3위 밥 먹고 밥풀 흘렸는데 얼굴이 예 쁠때 4위 싸우고 화가 나서 토라졌는데도 얼 굴이 예쁠 때 5위 피곤하다면서 나한테 괜히 짜증부 리는데 얼굴이 예쁠 때 6위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다가 삑사리 났는데 얼굴이 예쁠 때 7위 길을 가다 넘어져 창피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는데 얼굴이 예쁠 때 8위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얼굴이 예쁠 때 9위 배가 고프다고 징징거리면서도 얼 굴이 예쁠 때
10위 그냥 예쁠 때 <당신이 몰랐던 사실> -you를 u로 처음 줄여 쓴 사람은 셰익 스피어다. -도널드 덕은 바지를 입지 않았기 때문 에 핀란드에서 금지됐다. -방탄조끼는 디트로이트의 피자배달부 가 배달 중 2번이나 총을 맞고 개발했다. -닭은 사람보다 45분 먼저 햇빛을 볼 수 있다. -프랑스 소설가 모파상은 거의 매일 점 심을 에펠탑에서 먹었다. 그 이유는 파리 에서 유일하게 에펠탑이 안 보이는 장소 가 그곳이었기 때문이다. -영화 ‘다크라이즈 라이즈’는 배트맨 영화 중 유일하게 배트맨 호출 신호를 쓰 지 않은 영화다. -70%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 앞에서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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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하길 꺼려한다. -체스의 처음부터 10번째 행동까지는 170자(자-10의 24제곱이자 1조의 1억배) 가지 방법이 있다. -호랑이의 울부짖음은 2마일(3.218688 킬로미터)까지 들린다. -아부다비 에밀레이트 파레스에는 지폐 대신 금괴가 나오는 ATM이 있다. -아이작 뉴턴은 총각으로 죽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8학년 음악과목에 서 C를 받았다. -라스베가스 모든 카지노에는 시계와 창문이 없다. 손님들에게 밤인지 낮인지 모르게 하기 위해서다. -기린은 21인치(53.34센치)의 혀를 가지 고 있으며, 혀로 자신의 귀 청소를 할 수 있다. -사람과 바나나의 유전자는 50% 정도 같다.
광고문의: 718.539.8890~1 -결혼반지를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끼는 이유는 그 손가락이 유일하게 심장 까지 직접 이어진 정맥을 가졌기 때문이 다. <현명한 살인> 어떤 남자가 장기출장에서 돌아와 집 에 와 보니 아내가 어떤 젊은 남자와 외 도를 즐기고 있었다. 화가 난 남편은 그 자리에서 총으로 아내를 쏴죽였다. 그러 나 이 남자는 아내의 불륜남은 살려뒀다 . 재판정에 선 남자에게 판사가 “왜 아 내만 쏴 죽였냐”고 묻자 남자는 “만일 아내를 죽이기 않고 남자만 죽이면 앞으 로 얼마나 사람을 더 죽여야 될지 모르 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난센스> 갓난이아가 울어도 눈물이 없는 까닭 은?- 아직 세상물정을 몰라서 사람의 발바닥이 두꺼운 이유는?- 인 생은 가시밭길이라서 여자의 가장 큰 낭비는?- 예쁜 여자가 화장하는 것 갑돌이와 갑순이가 결혼 못하는 이유 는?- 동성동본이라서 <의사 마스크의 비밀> 호기심 많은 한 꼬마아이가 엄마와 함 께 병원에 갔다 마스크 쓴 의사들을 보 고 엄마에게 물어봤다. “엄마 왜 의사들은 수술할 때 마스크 를 써?” “그건 말이지, 수술이 실패해도 환자 가 의사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게 하려는 거란다.” <염라대왕의 실수> 한 40대 주부가 심장마비로 사망했 다. 저승에 간 그녀를 보고 염라대왕 왈 “아~~ 미안, 실수다. 넌 아직 수명이 40년은 더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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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49
그렇게 현세로 돌아온 그녀는 이전처 럼 살 수 없다 생각하고 전 재산을 털어 성형수술을 했는데, 병원에서 나서자마 자 차에 부딪쳐 사망했다. 다시 저승에 온 염라대왕 왈, “아 ~~ 미안, 실수다. 얼굴을 몰라 봤다.” <아들의 온기> 외아들을 군대에 보낸 어머니가 매일 아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에 편지를 적었 다. “아들아,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구 나. 네가 떠난 뒤 네 방에 들어와 네 침 대에 앉으니 아직도 너의 온기가 느껴지 는 듯하구나. 몸 건강히 지내고 편지해 라.” 그리고 2주 뒤 기다리던 아들로부터 편지가 왔다. “어머니 전 잘 지내고 있어요. 걱정 하지 마세요. 그리고 한 가지 부탁이 있 는데, 아무래도 제가 침대 밑 전기시트 를 켜 놓고 온 거 같네요. 좀 꺼주실래 요.” <학자와 뱃사공> 학자가 조그만 나룻배를 얻어 타고 강 을 건너고 있었다. 학자는 뱃사공에게 “자네 철학을 배워봤냐”고 물었고, 뱃 사공이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그 러자 학자는 “자넨 인생의 1/3을 헛살 았군”이라고 말했다. 다시 학자는 “자네 문학은 배워봤나 ”고 묻자, 뱃사공은 “그런 적 없다” 고 말했다. 그러자 또 학자는 “자넨 인 생의 절반은 헛살았던 거군”이라고 말 했다. 그런데 배가 강의 2/3쯤 왔을 때 갑자 기 물이 새더니 가라앉기 시작했다. 그 러자 이번에는 뱃사공이 학자에게 “수 영은 배웠습니까”라고 물었고, 학자가 “그런 적 없다”고 하자, “그럼 교수 님은 인생 전부를 헛사신 거네요”라며 혼자 헤엄쳐 강을 건너갔다.
천정명, 부모님과 영화관 데이트 '역시 100점아들' 천정명이 부모님 과 즐거운 영화관 데이트를 했다. 천정명은 3월 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에 “사랑하는 어머 니, 아버지와 함께 ‘미하엘콜하스의 선택' 영화관람"이라 는 짤막한 글과 함
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천정명과 천정명 부모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천정명 과 천정명 부모님은 극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사이좋게 모여 앉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천정명과 꼭 닮은 부모님의 선한 인상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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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 판결
주간 워스트 판결
법원 건설업계 하도급비리‘엄중경고’
‘기아차 연비 과장 광고’한국에선 소비자 패소
“경주리조트사고보라”
“실제연비충분히인식할수있다”
건설업계 관행으로 굳어진 하도급 비리에 대해 한 지방법원 판사가 경 주 리조트 붕괴참사를 들어 엄중히 경고했다. 광주지법 9단독 장찬수 판 사는 18일 오후 배임수·증재, 업무 상횡령 혐의로 각각 기소된 건설업계 관계자 33명에 대해 선고하기 전 작 심한 듯 피고인들을 질책했다. 장 판사는 범행수법을 설명하며 업 계에 만연한 부정계약 관행부터 꼬집 었다. 100원짜리 공사를 하는데 200 원짜리 공사 계약서를 쓰고 남은 돈 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장 판사는 “이번 사건에는 시공사 와 도급업체, 많은 하도급 업체가 관 여됐지만 이런 관행은 업계 전체에 해당하고 다른 업체들은 적발만 안됐 을 뿐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완공 이후 대다수는 왜 아 파트에 계속 하자가 발생하고 보수해 야 하는지 의아해한다”며 “설계대 로만 시공·감리하면 문제가 없을 텐 데 업체들은 자재를 달리하고, 돈을 빼돌리고, 건물 이용자는 그만큼 경
제적 손실을 보게 되는 셈”이라고 진단했다. 장 판사는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 괴사고를 거론하며 뒷돈 수수로 생길 수 있는 부실시공의 위험성을 경고했 다. 그는 “갓 대학에 합격해 꿈에 부 풀어 있던 학생들이 피해를 봤다”며 “최근 내린 습설로 하중을 못 이겼 다는 원인 분석이 나오지만 한편으로 는 부실설계·시공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피고 인 33명에 대한 형 선고를 마치고도 판사의 질책은 이어졌다. 장 판사는 상당수 피고인에게 사회 봉사를 명령한 이유를 설명하며 “지 난 17일 사고를 생각해보라”고 상기 시켰다. 그는 “공무원은 100만~200만원 만 받아도 구속되고 실형을 선고받 지만 사기업 직원들은 그렇지 않다. 그러나 사기업 직원에게도 윤리의식 은 요구되고 피고인들은 이를 어겨 서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이라고 꾸 짖었다.
한 소비자가 기아차의 연비 과장 광고로 손해를 봤다며 소송을 제기 했지만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5단독 고권홍 판사는 기아차 소비자 김모(55)씨가 “연비를 과장한 거짓 광고로 유류비 손해를 봤다”며 기아차를 상대로 낸 230만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지난 18일 밝 혔다. 재판부는 “기아차는 표준연비를 표시하면서 도로상태, 운전방법, 차 량적재, 정비상태 등에 따라 실제 연 비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고지했다 ”며 “일반 소비자라면 기아차가 표 시한 연비와 광고 및 제품안내서에 표기된 문구 내용 등을 고려해 실제 연비가 다를 수도 있음을 충분히 인 식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실주행 연비는 다양한 운 전환경에 따라 구체적으로 결정되는 연비로써 개념 자체의 상대성을 고 려하면 기아차가 표시한 연비보다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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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낮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며 “ 기아차가 표시한 연비가 실제보다 과 장됐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연비가 리터당 21㎞라 는 기아차의 광고를 보고 2012년 5월 기아차 K5 하이브리드를 구입한 뒤 실제 연비가 이에 미치지 못하자 소 를 제기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미국 환경보호국 (EPA)은 현대차 엘란트라(아반떼), 쏘나타 하이브리드, 엑센트, 아제라( 그랜저), 제네시스, 투싼, 벨로스터와 기아차 쏘렌토, 리오, 쏘울, 스포티지 , 옵티마 하이브리드(K5 하이브리드 ) 등 총 13개 모델의 연비가 부풀려 졌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국 전역에서 연비 과장과 관련해 현대차와 기아차를 상대로 38 건이 소송이 제기됐으며, 지난해 12 월 현대·기아자동차 북미법인 (HMA·KMA)은 소비자들에게 4194 억여원을 보상하기로 결정한 바 있 다.
56 연예 걸그룹
2014년 3월 4일 화요일
통권 1320호
스텔라 스텔라 선정성 논란
걸그룹 스텔라가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며 표방한 섹시 컨셉이 가요계의 고질 병 중 하나인 ‘걸그룹 선정성 논란’에 또다시 불을 지폈다. 엉덩이를 흔들고 가슴을 쓰다듬는 안무와 네티즌의 호응도에 따라 멤버들의 신체부위를 순차 적으로 노출시키는 온라인 마케팅, 여기에 성적인 상상을 자극하는 뮤직 비디오를 선보여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로 인해 스텔라는 지상 파 음악방송에서는 일부 수정된 안무로 무대에 올랐으며 온라인 마케팅도 예정 보다 빠르게 종료됐다. 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걸 그룹 섹시 컨셉의 불가피성을 피력한 가운데 스텔라 멤버인 가영이 개인 SNS에 ‘문제 없다’는 식의 글을 올려 논란 은 계속되고 있다.
누굴 위한 노출인가 걸그룹 ‘스텔라’의 미니앨범 마리오네트 티저사진.
최근 공개된 스텔라의 티저가 아찔한 퍼 포먼스와 의상으로 논란이다. 파격적인 의 상과 율동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스텔라 소속사 탑클래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스텔라의 첫 미니앨범 ‘마리오 네트’ 티저를 공개했다.
력을 과시했다. 스텔라는 이번 앨범에서 떠 나버린 남자에게 남은 미련 때문에 이리저 리 끌려 다니는 여자를 끈에 매달린 인형인 ‘마리오네트’로 표현했다. 티저 속 스텔라는 발랄한 소녀 이미지를 버리고 아찔한 몸매를 드러내며 요염한 매
비난 여론 자초한 선정적인 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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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티저의 수위가 너무 높은 것이 문 제가 됐다. 스텔라는 비키니 라인을 과감하 게 판 수영복 스타일의 수트로 엉덩이를 그 대로 드러냈다. 안무 역시 엉덩이를 강조하기 위해 자극 적으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가슴골에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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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20호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 중 일부. 마리오네트 마리오네트뮤직비디오 뮤직비디오중 중일부. 일부.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 중 일부.
를 뿌리는 선정적인 영상을 공개, 질타를 받았다. 신곡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사 측에서 실 시한 온라인 이벤트도 뒤늦게 알려지며 논 란에 기름을 부었다. 탑클래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1일 개설한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 ‘오빠, 시키는 대로 다 해줄게 마리오네트’에서 댓글을 통해 누리꾼들 부탁을 들어주는 이 벤트를 진행했다. 모자이크로 가려진 멤버들의 란제리룩 화보 사진을 게시물의 ‘좋아요’ 숫자가 일정 기준치를 넘어 설 때마다 모자이크 를 점점 지워가는 방식이다. 스텔라는 또 “섹시 댄스를 출 테니 음
19금 판정 이후 첫 지상파 방송이었던 지난 14일자 KBS 2TV ‘뮤직뱅크’에서 는 노출 수위가 낮아졌다.
“섹시 컨셉 매출 차이 몇백 배” 이번 논란으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연예기획사 대표는 신인 걸그 룹의 섹시 컨셉이 불가피하다고 털어놨 다. 연예기획사 대표 A씨는 지난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 섹시 콘셉트를 내세워 인지도를 높이면 알 려졌을 때와 안 알려졌을 때의 매출 차이 가 몇십 배에서 몇백 배까지 날 수 있다”
티저·온라인 이벤트 등 내놓는 마케팅마다 ‘빈축’ 결국 지상파 방송서 안무 수정…가영 “난 괜찮아요”
악을 지정해 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직 접 찍은 섹시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과도한 노출이라는 비난 여론이 일었고 온라인 이 벤트는 끝내 조기마감됐다. 안무도 지상파 방송3사 심의에서 19금 등급을 받았다.
고 밝혔다. A씨는 이어 “현재 가요계는 음원과 행 사 수입을 통해 수익을 올린다”며 “유 명세를 타면 아무래도 섭외가 많아진다. ( 섹시 콘셉트로 유명세를 얻어) 한 번씩 ( 방송에) 나가게 되면 몸값이 올라간다” 고 말했다. A씨는 "아이돌 그룹 한 팀을 키우는 데 는 적게는 2억~3억원, 많게는 5억~7억원 이라는 돈이 투입된다. (매달 데뷔하는) 수백 팀의 가수 중 한두 팀 빼고는 다 사 라지는데 거기서 살아남으려면 일단 눈에 띄어야 한다"며 걸그룹의 섹시 전쟁이 갈 수록 자극적으로 진화할 수밖에 없는 배 경을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스텔라의 멤버인 가영이 트 위터에 올린 글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가 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걱정마요. 난 괜 찮아요. 그대들 덕분에 충분히 힘이 나고 행복하니까. 열심히 할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기! 고.미.사(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가영은 지난 2009년 여고생 신분으로 KBS2 TV ‘1박2일’에 출연해 청순하고 풋풋한 모습을 보여 이번 논란의 중심이 됐던 멤버다. 한편, 이 같은 논란 속에 ‘마리오네트 ’는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음원순위 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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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57
58 영화
2014년 3월 4일 화요일
통권 1320호
극소심 싱글남과 화끈한 매력녀의 만남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 믿었던 사랑이 실패로 끝나버린 뒤 더 이상 사랑을 믿지 않는 30대 급소심 찌질남 ‘마크’(개스파드 프로스트 분)는 ‘사랑의 유효기간 은 3년’이라고 단정지으며 인생을 흥청망청 허비하던 어느 날, 장례식장에서 화통하게 소리내어 웃는 ‘알리스’라는 여자가 눈에 띄고 한동안 돌덩이처럼 굳어 있었던 그의 심장이 다시금 뛰기 시작한다. 소심하고 찌질한 자신과는 정반대로 그녀는 무슨 일에든 과감하고 화통 하며 자신의 소신을 당당히 말하는 여자. 또한 ‘마크’가 너무도 좋아하는 미셀 르그랑의 음악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을 만큼 이지 적이면서도 섹시하기까지 하다. 그녀는 ‘마크’가 지금껏 살면서 생각해왔던 사랑관을 단숨에 바꿔놓을, 심지어 그의 인생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 는 비밀의 열쇠를 가지고 있을 것만 같은 너무도 매력적인 여자다.
“시간이 지나면 사랑도 바랜다” 영화 속 남녀 주인공의 캐릭터는 극단적이면서도 실제 사랑에 고민하는 남녀들의 심리를 속 시원히 대변하고 있 어 이 캐릭터들을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각자의 입장에
소설가가 메가폰을 잡다
세계적 예술가들의 작품, 영화 곳곳에 깃들어 2014년 새롭게 규정지을 사랑에 대한 담론 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현실감이 넘친다 . 이들이 논하는 사랑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들은 어쩌면 지금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모습이기에 이들의 사랑의 유효기간 또한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은 영화제목처럼 영원히 풀리 지 않는 사랑의 명제를 감독 특유의 화법으로 풀어내었 다. 특히 이 영화는 감독 프레데릭 베그베데가 본인의 자 전적 소설인 ‘Lamour Dure Trois Ans’를 원작으로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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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59
통권 1320호 이 직접 메가폰을 잡은 첫 연출 데뷔 작이기에 주인공 역시도 자신과 동일 한 작가로 직업을 설정, 모든 감정을 글로 표현하고 묘사하는 언어의 유희 에 독특한 재미가 있다. “사랑은 현실이란 햇살이 비추자 마자 소멸하는 안개야”, “1년째엔 가구를 사고 2년째엔 가구를 재배치 하고 3년째엔 가구를 나누죠”, “21 세기의 사랑은 답 없는 문자 메세지 에요”, “문자는 최첨단 고문이죠”, “시간이 지나면 사랑도 사라져” 등 의 영화에 나오는 이 모든 대사들은 한 번 들으면 100%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사랑의 정의들로, 영화를 보는 내내 한편의 사랑학개론을 읽는 듯한 느낌과 함께 이들의 러 브 스토리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셰익스피어부터 미셀 르그랑까지 영화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 속에는 사랑에 관한 정의들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 품들이 곳곳에 녹아있어 감독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영화 속 대사로 등장하는 ‘사랑은 짧은 시 일에 변치 않고 심판일까지 견디어 나가느니라’ 라는 문구는 바로 세계적인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116번의 시구. 이 시는 주인공 ‘마크’가 ‘알리스’를 만난 후 이전에 가졌던 사랑에 관 한 정의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중요한 열쇠로 작용하기도 한다. 특히 올해는 셰익스피어가 탄 생한지 45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하겠다. 한편 영화 <쉘부르의 우산>, <토마스 크라운 어 페어> 등으로 유명한 영화음악의 거장 미셀 르그 랑이 음악과 함께 영화 속에 깜짝 등장한다. 아카 데미와 그래미상을 석권하며 전세계에 프랑스 영 화음악의 실력을 드러내었던 미셀 르그랑은 극중 에서 주인공 ‘마크’가 가장 좋아하는 예술가로 여러 번 언급되는데, 젊었을 때의 미셀 르그랑과 세계적인 샹송 가수인 나나 무스쿠리가 <쉘부르 의 우산>의 영화음악인 ‘I will wait for you’를 부 르는 자료화면이 영화 속에 사용되기도 하고 영 화 끝 무렵에는 직접 현재의 미셀 르그랑이 직접 피아노를 치며 라이브로 연주하는 모습으로 특별 출연하기도 하여 그야말로 명품대사와 명작음악 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누릴 수 있다. 민희선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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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스포츠
2014년 3월 4일 화요일
통권 1320호
미국 MLB 산하 아메리카 리그 동부지 구 소속인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은 우 리시각으로 18일 한국 프로야구 출신 우 완투수 윤석민의 피지컬 테스트 통과 사 실 및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볼티모어 구단은 “볼티모어가 윤석 민과 3년 계약을 했다. 윤석민은 볼티모 어 역사상 첫 한국인 선수가 된다”고 전했다. 앞서 다수의 미국 언론에서는 윤석민 과 볼티모어가 3년에 약 557만 5000달러 (약 59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한 바 있다. 다만 이 금액은 옵션이 제 외된 것으로 이를 포함할 경우 계약 총 액은 최대 1300만 달러(138억원)에 이르 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민으로서는 그
아 타이거즈에 2차 1순위로 입단한 윤석 민은 신인 시절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184㎝의 키에 150㎞ 이상의 빠른 볼을 던지는 것은 물론 투구폼 자체가 부드러 워 팀의 주축 투수로 장기간 활약이 예 상됐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입단 첫해부터 팀의 불펜투 수로 활약했고 2년차였던 2006년에는 마 무리투수를 맡아 19세이브에 2.28의 평 균자책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2007년부터는 선발투수로 보직을 변경 했는데 당시 윤석민은 ‘불운의 아이콘 ’이란 원치 않던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 시즌 전반기 내내 수준급의 피칭을 선 보였음에 패배한 경기가 많았기 때문. 2008년 윤석민은 총 28경기에 출장 162
시즌 최다패 투수에서 리그 MVP까지 올라 진출 자체가 힘들었지만 성공가능성은 있어 토록 바라던 MLB 진출의 꿈을 이룬 것 으로 계약 조건 중에는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까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다만 금액만 놓고 보면 윤석민 측에서 그다지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다. 류현진 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나는 것은 물론 그 와 똑같이 아시아 출신 투수이자 올해 처음으로 미국 MLB에 데뷔하는 일본의 다나카와 비교해서 너무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의 경우 FA 선수들 가치가 폭등, 윤석민 정도라면 보장금만 총액 100억원은 쉽게 넘었을 것으로 관측된 바 있다.
불운의 상징에서 MVP까지 성남 야탑고를 졸업해 지난 2005년 기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이닝을 던졌고 3.78의 평균자책점을 기 록했는데, 무려 18경기서 패배투수(승리 투수는 7번)가 됐다. 승률 0.280을 기록 한 것으로 팀 역시 창단 첫 8위에 오르 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이듬해부터는 팀과 윤석민 모 두 한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 중 에서도 윤석민은 2008년과 2011년 가장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는데, 2011년에는 투수 부문 4관왕(평균자책점·다승·탈 삼진·승률)에 오르기도 했다. 그렇다 보니 대다수 야구전문가들 역 시 2008년 이후부터는 윤석민을 국내 투 수 중 최정상급 선수로 분류했다. 윤석민 특유의 빠른 직구와 140㎞ 이 상 고속 슬라이더 조합에 큰 찬사를 보 낸 것으로, 커브와 체인지업 그리고 팜 볼에 이르기까지 국내 프로야구 선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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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20호
호랑이 우리서 찌르레기 둥지로 이적 성공 윤석민(28)의 윤석민(28)의볼티모어 볼티모어오리올스 오리올스입단이 입단이공식 공식확정됐다. 확정됐다.국내 국내자유계약선수(FA) 자유계약선수(FA)중 중처음으 처음으 로메이저리그(MLB) 메이저리그(MLB)직행에 직행에성공한 성공한윤석민이지만 윤석민이지만그보다 그보다먼저 먼저포스팅입찰시스템을 포스팅입찰시스템을통해 통해 로 LA다저스로 LA다저스로입단한 입단한류현진과 류현진과비교해서는 비교해서는상당히 상당히낮은 낮은대우를 대우를받았다. 받았다.한국에 한국에머물 머물경우 경우 FA특수를 FA특수를기대해 기대해볼만한 볼만한그였지만 그였지만물질적 물질적풍요 풍요대신 대신도전을 도전을선택한 선택한것이다. 것이다.
불운 ‘윤석민’
MLB서 비상 다짐 가장 많은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단 점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 프로야구 무대서 활약은 그에게 군면제라는 달콤한 선물로도 이어졌다. 2009년 제2회 WBC에 출전해 맹활약을 펼치더니 이듬해인 2010년 베이징올림픽 에서도 대표팀의 주축선수로 활약하며 국내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구기종목 올 림픽 금메달 획득에 큰 기여를 하며 병 역면제 해택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윤석민의 지난 2년은 상당히 부진했다. 어깨 부상 등의 여파로 이전 같은 활약을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특히 지난해에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소화 이닝 수가 100이닝 이하(87 2/3)로 떨어 지기도 했다.
미국 진출, 고비는 넘겨 2011년 놀라운 활약을 보여줄 당시 윤 석민은 지난해 류현진처럼 포스팅입찰 을 통해 미국 진출을 노려볼 수 있었다. 하지만 포스팅 선택권이 있던 소속구단 기아에서 잔류를 원했고 윤석민이 이에 동의하며 그의 미국 도전은 2년 뒤로 늦 춰졌다.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그의 모습은 앞 서 말한 것처럼 전과 많이 달랐기에 지 난해 시즌 종료 뒤부터 흘러나온 윤석민 의 미국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당한 회의론이 일기도 했다. 부상경력이 있고 꾸준함 등에 있어 류현진과 비교해 많이 떨어진다고 평가 받던 그를 거액까지 줘 가며 데려갈 미국 팀은 쉽게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 윤석민의 상품 성이 높다는 점 역시 그가 미국 대신 한 국으로 유턴할 가능성을 높여줬다. 윤석 민에 대해 실력은 물론 스타성까지 겸비 하고 있다 평가하는 구단들이 많았기 때
문으로, 일각에서는 만일 그가 국내로 돌아올 경우 역대 최고급 FA계약이 성 사될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총액 기준 100억원 이상의 초거액 계약설이 나돈 것이다. 그러나 윤석민은 시즌 활약도에 따라 정해지는 옵션 계약에 큰 비중을 두고 계약을 추진, 이를 성사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장의 안락함보다 꿈을 향한 도전을 선택한 것이다.
성공 가능성? 이와쿠마 히사시처럼 어렵사리 미국 진출에 성공한 윤석민 의 계약에 대해 미국 언론에서는 ‘금액 낮은 도박’이라 평가 중이다. 규모 자 체가 그다지 크지 않아 팀 입장에서 볼 때 실패에 따른 부담도 적고, 어느 정도 이상만 해줘도 성공적인 영입이라 평가 할 만하다는 것이다. 또한 윤석민 개인적인 능력에 대해서 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MLB 무대에 데뷔 한 류현진과는 다를 것이란 분석이 나오 고 있다. 체구가 작은 편이라 장기간 레 이스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의문이며, 구위나 제구도 그렇게 뛰어난 편이라 보 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다만 윤석민의 성공에 긍정적인 여론 도 존재한다. 구위가 회복되고 제구만 낮게 형성된다면 미국서도 충분히 해볼 만 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일각에서는 미국 진출 당시 부상 등에 대한 우려로 낮은 평가를 받았으나 이제는 리그의 대 표급 선수로 대우받는 일본인 투수 이와 쿠마 히사시의 경우가 윤석민에게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 중이 다. 이지현 기자 wolyo2253@hanmail.net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스포츠 61
62 연예
통권 1320호
이미연 흑백화보, 관능+고혹미 발산 '꽃누나의 매력' 이미연이 봄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패션매거진 제이룩이 공개한 이미연의 세련된 트렌치코트 화보가 화제다. 공개된 화보 속 이미연은 고급스러운 레이스 소재가 돋보이는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블랙 컬러의 시크한 트렌치코트를 착용하며 여성스러운 라인을 극대화하면 서도 도회적 감성을 잘 드러냈다. 또 골드 시퀸 장식이 독특한 펜 슬 스커트와 함께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코트를 착용해 매끈한 각선 미와 고혹적인 룩을 완성하기도 했다. 화보 속 이미연이 착용한 트 렌치코트와 의상은 모두 명품 패션 브랜드 버버리 2014 SS 아 이템들로 이번 시즌 로맨틱하 면서도 클래식한 콘셉트다 반 영됐다. 한편 tvN '꽃보다 누나' 종 영 후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 로 꾸준히 섭외를 받고 있 는 이미연은 차기작을 검 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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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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