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7일 (금)
매주 화, 금 발행
WO LYO N E W S 광고문의: (718)775-5213•(718)539-8890/1•팩스: (718)539-8880
150-19 Northern Blvd., 2Fl., Flushing, NY 11354
정권 따라 바뀌는 정치史 명암
‘홀로 지내는 YS’ ‘사라진 MB’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
뉴저지 지국: 201-691-8003
2
전면광고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2014년 3월 7일 금요일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전면광고
3
4
전면광고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2014년 3월 7일 금요일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전면광고
5
6
전면광고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2014년 3월 7일 금요일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정치
바빠진 JP, 홀로 지내는 YS, 사라진 MB
정권 따라 바뀌는 명암, 정치사 塞翁之馬 현 정권 들어 정치권에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모습이 자주 포착되고 있다 . 지병을 앓고 있음에도 그를 기억하는 후배 정치인들의 성화로 국회를 방문하 는가 하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를 찾는 정치인들이 늘고 있는 것. 보수색이 강 해진 충청권에서 김 전 총리의 영향력이 다시금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반면 문 민정부의 시작을 알렸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나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되찾아 왔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그 정치적 존재감이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민주공화당에 이어 자민련을 이끌었 던 김종필 전 총재는 고(考) 박정희 전 대통령의 처가 조카사위이자 군대 후 임으로서 5·16 군사 쿠데타에 일조했 고, 3·4공화국 당시 국가 중책을 맡은 바 있다. 특히 그는 우리 정치사를 논하는데
있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3김 중 한 명으로 ‘영남의 김영삼’ ‘호남의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과 함께 충청 지역의 맹주로서 오랜 기간 큰 활약을 펼쳤다. 또한 15대 대선 당시 김 전 총재는 고(考) 김대중 전 대통령과 DJP연합을
결성하고 ‘국민의 정부’ 초대 국무 총리를 역임하기도 했는데, 이는 내각 제 개헌을 주장해 온 김 전 총재로서 차기 정권을 약속받은 것이기도 했다. 그러나 김 전 총재는 3당 합당 당시 김영삼 정부에게 팽 당했던 것과 마찬 가지로 김대중 정부에서 권세도 오래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7
8
정치
가지 못했다. 되레 그는 지역 패권을 이회창 전 선진당 총재에게 자의반 타의반 넘겨준 뒤 정계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그랬던 김 전 총재가 최근 정치권에 다시 금 그 모습을 내비치고 있다. 오랜만에 국회 를 찾아 자신을 기념하는 사업회에도 참석하 고, 지역에서 열린 여당 성향 유력 도지사 후 보 출판기념회에도 초청받아 참석한 것. 그런가 하면 3김 중 가장 먼저 대통령에 오르며 가장 화려하게 비상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우 최근 들려오는 소식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지병이 심해져 병원생활 만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때 그를 따르던 인사들의 경우 뿔뿔이 흩어져 분란만 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보다 더 나쁜 경우가 있으니 박 근혜 대통령 전임자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 퇴임 직후부터 그를 따라다니는 각종 고
신이 정치에 입문한 계기가 김 전 총재의 권 유 때문이라 밝히며 그와 인연을 소개했다. 실제 정 사무총장은 자민련 대변인을 거쳐 국회의원에 오른 바 있다. 이어 정 사무총장은 김 전 총재에 대해 “ 대한민국 근대화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한국인에게 내려진 큰 축복이자 선물”이라 강조한 뒤 “몸은 불편하시지만 우리 사회의 걸출한 정치 지도자로 역사는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김 전 총재의 문하에서 정 치를 시작한 것이 일생의 영광”이라고 말하 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새누리당 후보로 대전시장 출 마를 노리고 있는 충남대 교수 출신 육동일 예비 후보자 역시 정진석 사무총장 출판기념 회에 참석 “김종필 전 총재와는 10년 전 유 성 호텔에서 단둘이 점심식사를 할 정도로
정계 은퇴 후 10여년 만에 재부상 중인 JP MB, 퇴임 후 1년 여 만에 소식 끊고 잠적 소·고발 건 소식만 가득한 채 정치권에서 그의 모습이 실종된 것이다.
찾는 이 많아진 JP 지난 달 22일 충남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출판기념회는 여 러 모로 지역 정가의 관심을 끌었던 정치 이 벤트였다. 3선 의원 출신이자 새누리당 후보로 차기 충남지사 선거 출마를 노리고 있는 정 사무 총장의 정치적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 였기 때문으로, 여당 지도부급 인사들을 비 롯해 충청권 정치인 3000여명이 행사장을 찾 아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거동이 불편해 대외 활동을 삼가중인 김종필 전 총재가 참석해 특히 큰 주목을 받았다. 김 전 총재는 축사 를 통해 ‘50대 기수론’을 주창하며, 정 사 무총장에게 그 역할을 맡아 달라 당부하기도 했다. 정진석 사무총장 역시 이에 화답하듯 자
2014년 3월 7일 금요일
통권 1321호
각별한 사이다”며 “JP께서는 ‘열심히 하 라’고 격려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2월 10일 국회 사랑 재에서는 ‘운정회’ 창립총회가 개최돼 정 치권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운정’은 김 종필 전 총재의 아호로 산업화에 기여한 김 전 총재의 공로를 기리자는 취지로 결성된 조직이다. 초대 회장은 이한동 전 국무총리가 맡았 으며 강창희 국회의장과 김재순·박희태 전 국회의장 그리고 이홍구·정운찬 전 국무총 리 등을 비롯해, 새누리당에서 정몽준·서청 원·이인제·정우택·이완구 의원 및 심대 평 전 충남지사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여당 측 전·현직 핵심 인사들이 대거 모 습을 보인 것으로 김 전 총재의 정치적 영향 력을 어느 정도 방증한 자리였다고도 볼 수 있다. 김종필 전 총재를 찾는 이가 많아진 첫 번 째 이유로는 박근혜 정부 출범이 꼽히고 있 다. 박정희 정권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인 박근혜 대통령이다 보니 공화당의 상징
같던 김 전 총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이 다. 또한 둘은 먼 인척관계기도 하다. 인구증가와 세종시의 부상 등 우리 정치 권 내 충청의 영향력 및 중요성이 커지고 있 고 지역의 정치성향 또한 보수화로 흐르고 있으나 예전같이 마땅한 지역 맹주가 없다는 점 역시 김 전 총재를 다시 찾게 된 원인으 로 꼽힌다. 그는 충청의 상징적 존재로 서 강한 보수를 주장해 왔다. 운정회 창립총회 참석을 위해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 이후 처음으로 국회를 찾은 김 전 총재의 의미심장한 인사말에 서도 그의 재부상 원인을 엿볼 수 있었다. 자신의 업적에 대해 언급하 기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치적을 알리고 그 우수성을 강조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이다. 특히 그는 지 난 해 홍수예방의 원인에 대 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4대 강 사업이 아닌 박 전 대통 령의 식목 활동이 효과를 본 것이라 밝히는 등, 박 전 대통령의 선견지명과 추진 력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 들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 다.
병석에 있는 YS 김종필 전 총재가 주 목받고 있는 것과 달리 그와 정치적 경쟁 관계 를 형성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 주변 분위 기는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일단 김영삼 전 대통령 본인이 폐렴 등 지병을 앓고 있는 중으 로 300여일 가까이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외부 활동은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일각 에서는 봄 쯤 퇴원이 가능할 것이란 추측성 얘기들만 들려오고 있다.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광고문의: 718.539.8890~1 그런가 하면 김 전 대통령 가신집단인 상도동계 출신 인사들의 경우 수년 전 친 이·친박으로 분열한 뒤 그에 따른 갈등 만 몇 차례 언론에 보도된 상태다. 최근에는 상도동계 출신 중 젊은 세대 를 대표하던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운 정회 회의에 참석 5·16 군사 쿠데타를 혁명으로 비유한 뒤 이를 옹호하는 발언 을 했다가, 김 전 대통령 차 남인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로부터 큰 비난을 듣기도 했다. 민주화 투쟁의 주축이었던 상도동 출신으로서 도가 지 나친 발언이었다는 것이었다. 김 교수는 여타 상도동계 출신들에 대 해서도 “그저 자신들의 영달을 꾀할 뿐 ”이라 평하기도 했다. 아버지 상태가 위 중한데도 찾아오는 이들은 별로 없고 자 기들 잇속 챙기기만 바쁘다는 지적이었 다. 김영삼 전 대통령 주변에서는 볼썽사 나운 사건·사고 소식도 몇 차례 전해졌 다. 올 초에는 김 전 대통령 비서관 출신 문모(56)씨가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 고 받았고, 얼마 전에는 상도동에 짓고 있는 ‘김영삼 대통령 기념도서관’ 공 사현장에서 매연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해 말에는 대통령 기념도서관 관련 상도동계의 외면 속에 건설자금 모 집에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들도 흘러나 왔다.
흔적조차 사라진 MB 김영삼 전 대통령보다 더한 경우가 이 명박 전 대통령이다. 생존해 있는 전직 대통령 중 범법자로 전락한 전두환·노 태우 두 전직 대통령을 제외하면 가장 영 향력 없는 이가 이 전 대통령인 것. 그는 친박계가 주류인 여당 내에서도 기피대 상에 올라있다. 그렇다 보니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퇴임 후 1년여 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그를 따르던 세력들 대부분이 실종된 상태며, 최근 몇 달 동안은 근황과 관련된 보도 역시 거의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통권 1321호 MB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이 동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을 통해 회고록 집필 소식이 전해진 것과 지 난해 11월 고향인 포항 방문 소식이 전부 일 정도다. 반면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 및 현 정 부의 경제정책 관련 이명박 정부에 대한 비난성 기사는 여전하다. 지난달에도 ‘ 특검 실시 및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을 요구하는 종교단체 시위가 서울과 광주 등지에서 진행된 바 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황식 전 총리에 대해서도 새누리당 이 혜훈 최고위원은 “그가 출마를 선언할 경우 MB 정부의 공과에 대한 지적이 뒤 따를 것”이라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얼마 전 출간한 회고록에서 고(考 )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반미적이고 미친 사람’이라 표현해 논란을 자아냈던, 로 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의 경우 이 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정신력이 강하고 현실적이고 아주 친미적”이라고 평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여의도는 지금 여의도는지금 지금 여의도는 여의도는 지금
국회 국회 이모저모 이모저모
정치 는 창조경제, 비정상의 정상화, 국민행복 시대 등이다. 특히 기상예보로 살펴보는 박근혜정부 날씨에선 경제·복지·남북관 계·외교 분야를 일기예보 형식을 빌려 평 가해 눈길을 끌었다. 여야 원내지도부 '기초연금' 회동 결렬
정몽준 “눈치·집안싸움, 국민통합 도움 안돼”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지난달 26일 “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청와대의 눈치를 보거나 눈앞의 이익을 놓고 집안싸움을 하 는 것으로 비춰져서는 국민 통합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박근 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새누리당이 지 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같 이 말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20~23일 일정으로 여 야 의원 40여명과 함께 중국을 방문, 시진 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눈 면담 내용에 대 해서도 공개했다. 민주, 朴정부 1년 기념뉴스 제작 민주당이 지난달 25일 박근혜정부 출범 1년을 맞아 뉴스 형식 동영상 을 제작했다. 민주당 홍보미디어국 은 이날 오전 당 홈페이 지와 유튜브를 통해 ‘ 박근혜정부 1주년 기념 뉴스’를 공개했다. 동영 상은 헤드라인 뉴스 3건 과 날씨예보 형식에 12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앵커 는 김진욱 부대변인이, 기상캐스터는 박시영 아 나운서가 맡았다. 동영상에서 다룬 주제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여야 원내지도부는 지난달 24일 기초연 금 도입방식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결론 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기초연금 의 2월 국회 처리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새누리당은 기초연금을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국민연금 가입 기간과 연계해 월 10만~20만원 차등 지급하는 방 안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 면 민주당은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원씩 지급하는 게 현 정부의 공약이었 던 만큼, 일단 소득 하위 70% 노인들에 한 해서라도 월 20만원을 일괄 지급하는 방안 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 여야 의원들 과 문형표 복지부 장관으로 구성된 ‘기초 연금 여야정 실무협의체’는 기초연금 도 입 방식과 관련한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 이에 따라 협상의 공은 여야 원내지도부 에게 넘어온 상태다.
9
10 정치
2014년 3월 7일 금요일
통권 1321호
이산가족상봉행사 성료, 끝이 아닌 시작 알려 경색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남북관계가 오랜만에 재개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계기로 일대 전환기를 맞이했다. 우리 측은 북한 구제역 확산방지 및 퇴치를 위한 지원을 제안했고, 북 측 역시 남한과의 지속적인 대화에 긍정적인 회신을 보내고 있다. 남북 화해의 상징과 같은 금 강산 관광재개 및 개성공단 확대설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다만 북핵문제 등 해결이 쉽지 않 는 난제 등은 여전해 양국 간 관계개선에 대해 섣불리 판단하긴 아직 쉽지 않은 상황이다.
3년 만에 물꼬 튼 남북관계 기대 속 우려 공존 정부차원의 지원 제안, 이산가족 상봉행사 정례회도 논의 한반도 비핵화가 선결과제, 북측의 전향적 결정이 필요해 지난 달 21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개최된 설맞이 1·2차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3 년 4개월 만에 다시 열린 이번 상봉행사와 관련 정치 권에서는 냉랭한 관계를 유 지해 온 남북이 이번 행사 를 계기로 좀 더 발전적 관 계로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년사를 통해 ‘통일 대 박론’을 펼쳤던 박근혜 대 통령 역시 이산가족 상봉행 사 직후 대통령 직속 ‘통 일준비위원회’ 발족을 시 사해 화제를 낳았다. 한반 도 통일 준비 및 남북간 대 화와 민간 교류 확대 등을 신설 기구를 통해 추진하겠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다는 계획이다. 북측 역시 상봉행사 기간 중 진행된 한미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합동 군사훈련에 대해 이전 같이 강경 태도 로 일관하진 않았다. 상봉행사 마지막 날 북 측 경비선 한 척이 우리 측 NLL 영역을 몇 차례 침범하기도 했으나, 이외 별다른 무력 시위나 비방전은 펼치지 않았다. 또한 북측 관계자들은 상봉행사 기간 중 9월 있을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및 남북 단 일팀 구성과 한반도기 입장 등을 먼저 언급 하기도 했다.
남북관계 일대 변화 예상돼 지난 달 24일 우리 정부에서는 농림 축산 검역본부장 명의로 북한 국가수의 방역위원 회에 전통문을 보내 “구제역 확대방지 및 퇴치를 위해 필요한 지원 규모와 방법 등을 논의하자”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북한 지역에서 구제역 확산이 심각해 이를 신속히 대처할 필요가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이산가족 상봉 행사 와는 별개의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라 강조 했다. 북한 측이 우리 제안을 수락할 경우 정부 차원의 대북지원은 2010년 이후 처음 이뤄 지게 된다. 앞서 지난 달 21일에는 개성공단 종합지 원센터에서 공단 내 인터넷 공급 문제를 협 의하기 위한 통신 사업자 간 협의가 진행되 기도 했으며, 개성공단 내 입주기업 확대설 도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다. 2009년 박왕자씨 피살사건 이후 중단된 금강산 관광 개발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 지고 있다. 이는 관광 중단에 따른 고성 지 역 누적 손실액이 1000억원 대에 달하는 남 측보다 금강산 관광이 주요 외화벌이 수단 이었던 북측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사 안이다.
북핵 등 난제 많아 남북한 화해 분위기 조성 관련 비관론도 상당하다. 양측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남북 간 인적·물적 교류를 금지한 5·24 조치 해 제 등 근본적인 문제부터 풀어야 하는데, 이 를 위해서는 남북 모두 전향적 자세에서 대
朴대통령 “개인정보 규정 위반 시 회사 문 닫도록 제재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일 개인정 보와 관련한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만 들고 이를 위반할 경우 회사 문까지 닫을 정도의 강력한 제재방안을 마련 할 것을 주문했다. 또 대리점과 가맹 점 등에 횡포를 부리는 행위에 대해 서도 ‘발본색원(拔本塞源)’하고 공 공기관의 개혁 저항세력에 대한 단호 한 대응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 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 에서 개인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해 “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가치에 두 고 보다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 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 오는 25일 ‘경제혁신 3개 년 계획’ 발표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주 년이 되는 오는 25일 제4회 국민경제 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
승적 차원의 양보가 있어야 할 것인데 그 같 은 태도 변화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 이다. 특히 우리 측이 적극적으로 요구 중인 핵 개발 중단 및 금강산 관광재개를 위한 재발 방지책 마련 등을 북한 측이 얼마나 받아들 이지는 현재로선 미지수인 상태다.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등의 입장 차 역시 남북관계 최대 불안요소 중 하나로
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 표할 예정이라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 인이 지난 18일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현정택 국민경제자 문회의 부의장 등 자문위원 29명과 경제부총리 등 장관 및 장관급 25명 이 참석한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박 대통령이 지난달 6일 신년구상을 통해 제시한 것으로 ▲비정상의 정상 화 개혁 ▲창조경제 ▲내수 활성화 등을 3대 추진전략으로 삼고 있다. 안행위, 김정기·최윤희 중앙선관 위원 후보자 청문회 실시 안전행정위원회는 오는 26일 김정 기?최윤희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인사청문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에 실시되며, 경과보고서는 같은 날 오후 채택될 예정이다. 인사청문회와 관련, 자료 제출과 증인·참고인 등 출석요구는 안행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과 양 당 간사가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김정기 후보자는 검찰 출신으로, 현재 법무법인 다담에서 변호사로 일 하고 있다. 최윤희 후보자는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일 임기가 끝난 임채균?강보현 중앙선거관리위 원회 위원 후임으로 김 후보자와 최 후보자를 내정했다.
꼽힌다. 이와 관련 미국에서는 남북한 사이 개성공단 확대 논의가 오고 가는 것 자체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미국 의회 가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금융제재강화를 준비하는 상황이다 보니 한국 정부에서 개 성공단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경우 양국 간 충 돌이 발생할 수도 있다 밝힌 것이다. 이재선 기자 wolyo2253@daum.net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정치 11
12 전면광고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2014년 3월 7일 금요일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전면광고 13
14 국제
2014년 3월 7일 금요일
통권 1321호
티모센코 전 우크라이나 총리, 대선 출마 선언
시진핑, 3월 獨방문… 日압박 나선다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키예프를 떠나 자신의 지지 기반인 동부도시에서 사퇴를 거부한 지난 22일(현지시간), 그의 정적아자 반정부 시위 의 상징 율리아 티모센코 전 총리가 석방된 후 조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 했다. 이날 복역 중 악화된 허리 통증으로 휠체어에 몸을 싣고 키예프 마이단 독립광장에 마련된 대규모 농성장을 찾은 티모센코 전 총리는 초췌한 얼굴에 쉰 목소리로 연설하면서 슬프지만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가 유혈 사태에 희생된 시위대에게 찬사를 보낼 때 그의 목소리에 는 힘이 있었다. 그는 이날 연설 중 유혈 사태 희생자들을 영웅이자 우크라이나에서 최고라고 추켜세우고 “어떤 경우에도 그들이 계획한 모든 것이 끝날 때까지 누구도 마 이단 독립광장을 지킬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이에 관중들은 환호했다. 티모센코 전 총리는 이날 석방되자마자 대통령 선거에 출 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정부 시위대는 이날 대통령 행정건 물을 장악한 뒤 대통령 관저 밖 호화 시설 내 야 외 부지를 호기심과 경멸 의 시선으로 둘러봤다. 티모셴코 전 총리가 농 성장에 도착하기 전 다른 야 당 인사들도 야누코비치 대통 령의 권력 약화를 환영했다. 야당 지도자인 비탈리 클리츠코는 이 날 독립광장에 모인 시위대에게 “우리 가 우리의 미래를 위해 싸웠기 때문에 민 중이 승리했다”며 “이는 전투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3월 독일 국빈방문에서 2차 세계대전 문제를 부각시키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을 압박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4일 복수의 베이징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3월 하순 유럽 순방 기간 독일 홀로코스트(유대인대학살) 기념관 등의 방문을 추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등을 방문할 예정이나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의 유럽 순방 사실과 세부 일정이 확정되지 않 은 상태라며 언급을 피하고 있다. 그러나 시 주석의 유럽 순방 계획에 관한 설명 을 들었다는 한 외교소식통은 “중국은 시 주석 독일 방문 때 2차대전 등 과거 사에 초점을 맞추길 원하지만 독일은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른 외교소식통은 “독일 정부가 시 주석의 홀로코스트 기념관 방문 제안을 즉각 거부했다”고 말했 다. 독일 정부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중국은 홀로코스트 기념관 방문이 거부 되자 전쟁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 진 노이에 바헤 기념관 방문을 제의한 것 으로 전해졌다. 최근 중국 주재 외국기자 들을 대상으로 여론 공세를 강화하고 있 는 중국은 방독을 통해 독일 나치정권의 죄과를 철저히 참회한 독일과 과거사를 반 성하지 않는 일본을 대비시킨다는 구상이 다. 앞서 2012년 원자바오(溫家寶) 당시 중 국 총리는 유럽 순방 중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 용소를 방문해 “역사를 기억하는 사람만이 훌륭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전면광고 15
16 전면광고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2014년 3월 7일 금요일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전면광고 17
18 전면광고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2014년 3월 7일 금요일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6·4 지방선거 판세분석 ③
공천이 당선 TK, 1대多 구도 강원
대구·경북(TK)의 경우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의 가장 굳건한 지지기반으로 같은 영남인 부산·경남(PK)에 비해서도 외풍에 따 른 영향을 잘 받지 않는 곳이다. 그렇다 보니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여당의 우세승이 점쳐지고 있으며, 본선인 지방선거보다 공천결과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면 강원 지역의 경우 민주당 소속 최문순 지사의 입지가 탄탄한 가운데, 여당 측에는 아직까진 마땅한 후보 가 보이지 않는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기존 세력 입지 굳건 도전자 힘든 승부 예상 대구와 경북지역은 새누리당 입장에서 볼 때 가장 확실한 텃밭이다. 지방선거와 총선 그리고 대선까지 민주당에 대한 호남 지역 민들의 몰표처럼 여당을 향해 흔들림 없는 지지를 보내 온 곳으로 최근 실시된 정당 지지율 조사서도 여당이 65%대를 야당이 10% 미만을 기록했다. 그렇다 보니 이번 6·4 지방선거서도 TK 지역에 한해서는 새누리당의 손쉬운 승리가 예측된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여당 후 보의 과반 이상 득표도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는 지역인 것. 이와 달리 강원도지사 선거의 경우 민주
정치 19
당 수성전에 새누리당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민 형국으로, 여당 측에서는 최문순 현 지사를 상대로 마땅한 후보군을 찾지 못하 고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구 현역 시장 불출마, 후보군 넘쳐 김범일 대구시장의 경우 지난해 말 까지 만 해도 시장직 3선 도전 의사를 강력하게 밝혀왔다. 그러나 자신을 향한 일부 언론의 부정적 보도가 쏟아지고 지역 내 여당성향 유력인사들의 출마 소식까지 이어지자 올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20 정치 초 들어 급작스럽게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 다. 이후 대구에서는 현역 프리미엄 해소에 따른 효과 탓인지 여당 예비 주자간 경쟁이 여느 지역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여당 예비 후보는 주성영·배영식·권영진 전 의원 및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과 심현정 전 대구여성환경연대 대표 등 5명이며, 서 상기·조원진 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 대구 지역구 현역 의원들의 출마설도 꾸준히 들 려오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대구의 경우 본선인 지방 선거보다 예선전인 여당 공천이 더 중요하 다 보니 이들 여당 예비 후보간 경쟁에는 지역민들 역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후보간 판세에 있어서는 두 명의 현 역 의원과 주성영 전 의원 등이 다소 앞서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다만 여타 후보들 역시 자신들만의 강점 을 강조하며 상향식 공천을 준비 중이며 특정 후보간 단일화란 변수도 남아 있어 누 가 낙점될지는 아직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 이다. 무엇보다 현역 의원이란 장점을 가지 고 있는 서상기·조원진 두 의원의 경우 출 마여부가 확정된 것도 아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 정가에서는 지역 내 최 대 정치 거물로 꼽히는 유승민 의원 및 지 역사회 영향력이 상당한 경북고 동창그룹 그리고 지역구 현역 의원의 다수를 차지하 고 있는 초선의원들의 선택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장 선거서 열세가 예상되는 야권에서는 민주당 후보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김부겸 전 의원이 그나마 가장 가능성
2014년 3월 7일 금요일
통권 1321호 높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김 전 의 원의 경우 아직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선언 하지 않은 상태로 그에 따른 준비 작업 역 시 시작하지 않고 있다.
경북 ‘김관용’ 3선 연임 장담 못해 당초 경북도지사 선거의 경우 김관용 지 사가 3선 도전을 피력한 이후 그를 가로막 을 만한 별다른 장애물은 없을 것으로 전망 됐다. 야당 후보와의 경쟁자체가 별 의미가 없는 지역적 특성에다 여당 내에서도 그를 위협할 만한 후보군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
으로 요구했다. 또한 그는 “포항시장을 8년 동안 해 보 니 3선은 너무 길다는 인식을 하게 됐다” 며 “포항도 새로운 인물이 나와야 하고 경 상북도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도정을 이끄는 게 바람직하다”며 지자체 장 3연임이 가지는 한계성에 대해서도 강조 했다. 한편 야권에서는 민주당 오중기 도당 위 원장이 일찌감치 출마선언을 한 뒤 지역 다 지기에 나선 상황이나 대구와 마찬가지로 낮은 정당 지지율은 물론 후보 개인의 무게 감에서 여당 후보들과 비교해 크게 밀리는 형국이다.
여당 우세 변함없는 대구·경북, 공천에 주목 강원, 최문순 1인 대 여당 후보 다수 대결구도 문이다. 그러나 최근 지역 정가 분위기는 김 지사 로서도 안심하고 있을 상황만은 아니다. 여 당 내 예비 경쟁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얼마 전에는 권오을 전 의원에 이어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차기 경북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특히 박 전 시장의 경우 출마의 변을 밝 히는 자리에서 “대구는 김범일 시장의 3선 불출마로 많은 후보가 다양한 정책을 내놔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며 “경상북도 도 도약을 이끌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 ”고 역설하며 김 지사의 불출마를 간접적
강원 재선 나선 최문순, 현재까진 선두 유지 강원도지사 선거에서는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운 민주당 소속 최문순 지사 대, 정당 지지율에서 우위를 보이는 새누리당 후보 간 경천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민주당에서는 최문순 지사에 게 힘을 실어주는 차원에서 최 지사 단 독후보 선정 및 무경선 공천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대한 지역 내 평 판이나 지지율 등이 나쁘지 않다는 점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새누리당에서는 복수 후보들의 도지사 출마설이 들려오고 있다. 현재까지 이광준 전 춘천시장과 최흥집 전 하이원리조트 대 표 등이 공식 출마 선언을 마친 상태며, 정 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육동한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등의 출마설도 끊이 지 않고 있는 것. 그러나 최 지사에 대한 도민들의 지지가 높은 편이다 보니 당 내부적으로는 강릉 지 역구의 권성동 의원 차출설 등도 제기 되고 있는 상황이나, 구체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전면광고 21
22 경제
2014년 3월 7일 금요일
통권 1321호
“이번에만 특별하게 한 게 아니다” 현대캐피탈, 또다시‘일감 몰아주기’논란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직원이 직원이고객에게 고객에게자동차 자동차할부상품을 할부상품을소개하고 소개하고있다./사진=현대캐피탈 있다./사진=현대캐피탈제공 제공
현대캐피탈은 지난 2월 한달 간 기아차 K시리즈(K3·K5·K7)와 R시리즈(스포티지 R·쏘렌토R·카니발R)에 대해 저금리 할부 를 시행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2월은 기아차 인 기 차종의 초저금리 프로모션으로 차량 구 매를 계획했던 고객에게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에 파격 혜택 K시리즈의 경우 선수금 15%만 내면 24개 월 1.9%, 36개월 2.9%, 48개월 3.9% 금리를 적용한다. 하이브리드와 쿱 모델은 제외된 다. 고객이 2470만원의 K5를 36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선수율 15%·선수금 370만원) 전월 대비 약 100만원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다. 취급수수료 등 추가 부담은 없다. R시리즈는 12개월 3.9% 금리로 수시할부 를 이용할 수 있다. 조건은 ‘선수금 15% 이상’이며 여유 자금이 생길 때 자유롭게 상환하면 된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1월
에도 이번 프로모션과 유사한 판촉 행사를 연 바 있으며 12월에는 현대자동차의 YF소 나타와 아반떼를 대상으로 36개월 기준 3% 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내놨다. 이 상품에는 차량가의 최대 55%를 할부
현대캐피탈(사장 정태영)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또다시 불거 질 조짐이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기아자동차의 신차를 저금리로 할부 판매한 다고 밝혔다. 기존 상품 최대 100만원을 아낄 수 있으며 일부 차종은 상환 시 일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그야말로 파격 상품이다. 그러나 이는 같은 그룹 계열사인 기아자동차의 실적 향상을 지원하는 것으 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일감 몰아주기’의 한 유형으로 지적받았던 사 항이다. 이로 인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도 진행 중이다. 현대캐피탈 측은 업 계에서 통용되는 거래라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주기’의 사례 중 하나로 지적받은 것이다. 김기준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0월 15일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현대캐피탈 할부금융 총액 대부분을 현 대·기아차의 할부금융이 차지하고 있다”
기아차 K·R시리즈에 최저 1.9%대 저금리 제공 국감서 지적 받아 공정위 조사 중…조만간 결론 기간 동안 유예한 뒤 만기에 일시 상환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식도 있었다. YF소타나 하이브리드는 선수금을 15% 이상 내면 초저금리인 1.4%의 조건으로 구 입 가능했다.
공정위 “1차 조사 끝났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의 이 같은 프로모션 은 그룹 계열사인 기아자동차 제품을 대상 으로 한 것이라 지난해 국감서 ‘일감 몰아
라며 노대래 공정위원장에게 부당 내부거 래 조사를 요청했다. 김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현대캐피탈이 취급한 자동차 할부금융 51만3816건 중 현 대·기아자동차 제품은 50만6247건으로 무 려 98.5%를 차지했다. 현대캐피탈의 총자산 중 현대·기아차 관련 자산도 70%를 차지했다. 이로 인한 공 정위 조사도 진행 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에 대한 신고가 접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수돼 공정위 서울사무소 총괄과에서 조사 하고 있다”며 “현재 1차 조사가 끝난 상 황”이라고 설명했다. 노 위원장도 당시 “현대캐피탈 할부금 융과 관련한 문제는 이미 지난 5〜8월 조사 를 마치고 현재 마지막 위법성 검토 중이며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 ·기아차 뿐만 아니라 르노·GM 등 자동차 회사들은 계약을 통해 전속할부금융사를 두고 있다”며 “이번에만 특별하게 진행 한 것이 아닌 매달 해오던 프로모션으로 세 계적인 관행”이라고 말했다. 공정위 조사에 대해서는 “알지 못 한다 ” 덧붙였다. 한편 공정위는 현대·기아자동차가 현대 캐피탈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현대캐피탈 하고만 금리정산약정을 맺고 낮은 수준의 할부금리를 취급할 수 있도록 해 다른 캐피 탈회사를 부당하게 차별했다며 두 회사에 게 지난 2002년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성현 기자 weirdi@hanmail.net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일감몰아주기 과세’에도 콧방귀 낀 오뚜기 오너 일가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
함태호 오뚜기 회장이 지 난 2007년 5월 18일 충북 음성군 대풍공장에서 열린 ‘오뚜기의 사랑으로, 새 생명 2,000명 탄생 기념식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 다./사진=뉴시스 제공
최근 일감몰아주기 과세 적용이 시행됨에 따라 재벌 기업들이 계열 사간 내부거래 비중을 줄이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함태호 오뚜기그룹 명예회장(84) 일가가 비상장사에 출자한 뒤 상장사인 주력 계열사를 통해 ‘일감몰아주기’를 여전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구설에 올랐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함 명 예회장과 장남인 함영준 회장(55) 이 각각 10.93%와 24.70%씩 총 35.63%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사 오
뚜기라면은 지난해 상장법인인 오 뚜기를 비롯한 계열사와의 내부거 래로 총 4581억원 규모 매출을 올 렸다. 이는 같은 해 오뚜기라면 전체 매출 4602억원 가운데 99.55%에 해 당하는 액수다. 함 명예회장 일가는 오뚜기라면 뿐만 아니라 비상장사인 오뚜기물 류서비스와 오뚜기제유, 상미식품, 애드리치, 풍림푸드에도 출자해 같 은 방법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배회사 격인 오뚜기는 2013년 9월 말 기준 자산총계가 1조원 남 짓으로 집계됐다. 오뚜기그룹은 국 내 계열사 자산 합계가 5조원 이상 일 때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상호출자제한 대기업집단에 미포함 돼있다. 이와 관련 오뚜기 관계자는 “부 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데 회사의 가치가 올라가는 등 긍 정적인 부분도 있다. 회장 일가의 ‘실적 챙기기’ 라는 논란에 대해 서는 특별히 언급할 수 있는 내용 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함태호 명예회장은 80대 주식부호 중 지분 가치 2400억원으 로 집계돼 1위를 올랐다. 함 명예회 장은 지난 2010년 건강 악화로 경 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최근 건강 이 회복됨에 따라 다시 경영에 나 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린 기자 dalin@wolyo.co.kr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경제 23
24 경제
2014년 3월 7일 금요일
통권 1321호
“두고두고 논란 될 것” 우리자산운용, ELF 투자손실소송 파기환송 논란 대법원이 우리자산운용이 주가연계펀드(ELF) 투자고객 200여명과 벌인 투자금반환 소송에서 운용사의 과실을 인정한 원심을 파기했다. 우리자산운용이 고객들에게 고지 하지 않고 ELF의 투자처인 주가연계증권(ELS)의 발행사를 일방적으로 변경한 것이 잘 못됐다는 1·2심을 뒤집은 판결이었다. 우리자산운용 대표가 직접 과실을 시인하고 판 매사 대부분이 2심에서 소송을 포기한 뒤였다. 우리자산운용 측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 히지 않은 가운데 법조계 일부에서는 “ELS 발행사 변경은 결코 경미한 사항이 아니다 ”라며 대법원의 판결에 아쉬움을 표했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우리 2star 파생상품 투자신탁 KW-8호’ 펀드투자자 218명이 “고객 동의 없이 ELS 발행사를 임의로 변경했다”며 운용사인 우리자산운용을 상대로 제기한 76억원 규 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 대해 운 용사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2심 판결을 파기 하고 지난해 11월 28일 사건을 서울고등법 원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투자설명서에 거래상대방을 BNP파리바은행으로 기재한 부분은 신탁약 관의 내용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볼 수 없기 에 그 내용이 계약적 구속력을 가진다고 할 수 없다”며 “운용사의 투자대상 임의 변 경행위가 투자설명서에 위배되는 것도 아 니다”라고 판시했다.
‘리먼 사태’ 후폭풍 맞은 펀드 ‘우리 2star 파생상품 투자신탁 KW-8호 ’는 우리자산운용을 운용사로 해 우리투 자증권, 동부증권, NH농협증권, 우리은행이 지난 2007년 6월 판매한 ELF다. 이 펀드는 자산 대부분을 한국전력공사
와 우리금융지주 보통주에 투자해 여기에 서 발생하는 수익을 배분하는 ‘BNP파리바 은행 발행 ELS’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1 년), 85%(18개월, 2년), 80%(30개월, 만기평 가일) 이상인 경우 12.0%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되는 방식이었다. 만기까지 조기상환되지 않은 경우에도
▲우리투자증권이 지난 2007년 6월 ‘우리 2Star 파생상품 투자신탁 KW-8호’ 판매를 알리며 배포한 사진. <사진=우리투자증권 제공>
Holdings)의 자회사인 리먼 브라더스 아시아 (Lehman Brothers Asia)로 변경했다. 문제는 여기에서 비롯됐다. 리먼 브라더 스 홀딩스가 지난 2008년 9월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이다. 글로벌 경기 불 안을 촉발시킨 ‘리먼 브라더스 사태’였 다. 이로 인해 리먼 브라더스 아시아가 운용 하던 이 ELS는 하루아침에 ‘깡통 펀드’
우리 2star KW-8호 투자자들, 투자원금 66% 날려 대법원 “투자설명서는 구속력 없어” 1·2심 뒤집어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 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에는 만기에 원 금과 15%의 수익이 보장됐다. 당초 모집 목표액은 200억원이었으나 투 자자들의 인기를 얻으면서 총 1000여명이 투자, 280억원이 몰렸다. 그러나 투자금액이 당초 계획보다 늘어 나면서 BNP파리바은행 측이 ELS 발행에 난색을 표했고 우리자산운용은 ELS 발행사 를 리먼 브라더스 홀딩스(Lehman Brothers
로 전락했고 결국 투자원금의 66.43%에 달 하는 만기상환금이 지급되지 못하는 펀드 손실이 발생했다.
대법원서 뒤바뀐 운명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문제를 제기했다. 당초 우리자산운용이 제시한 상품 투자설 명서에는 ELS 발행사가 BNP파리바은행으 로 돼 있었고 운용사 변경도 고지되지 않았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다는 주장이었다. 특히 당시 리먼 브라더스 아시아의 신용 등급은 무디스 기준 Aa2였던 BNP파리바은 행 보다 낮았다. 우리자산운용 측도 과실을 인정했다. 당시 우리자산운용 대표였던 이정철 전 사장은 2008년 11월 열린 투자자 총회에 참 석해 “투자설명에 대한 귀책사유에 대해 시인한다”며 “응당한 법적 보상을 고려 하고 있다”고 머리 숙여 사과했다. 이 전 사장은 이어 “자기자본을 써서라 도 보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손실 보상을 약속했다. 하지만 투자자들과 판매사들은 보상 금 액을 합의하지 못했고 이번 소송이 시작됐 다. 결과는 1·2심 모두 투자자들의 승리 였다. 2심 재판부는 “투자설명서에 기재 된 거래상대방(ELS 발행사)을 BNP파리바 에서 리먼 브라더스 아시아로 임의로 변경 한 행위는 자산운용회사의 재량 범위를 넘 는 것으로 채무불이행에 해당한다”고 판 시했다. 이어 “투자설명서에 거래상대방을 기재 하는 것은 임의적인 것이 아니라, 간접투자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전면광고 25
26 경제
통권 1321호
2014년 3월 7일 금요일
▲우리자산운용 홈페이지에 게시된 ‘우리 2Star 파생상품 투자신탁 KW-8호’ 투자설명서 중 일부. 현재는 거래상대방(ELS 발행사)이 리먼 브라더스 아시아(Lehman Brothers Asia)로 표시돼 있다. <자료=우리자산운용 홈페이지>
법과 금융감독원 세칙 등에 법령상 의무”라며 “신탁약관만을 우선하여 투자설명서의 기재는 아무런 계약상 의 효력이 없다고 해석한다면 투자설 명서 제도는 그 존립 근거를 잃게 되 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투자설명서 제도를 상세히 규정한 구 간접투자법 의 입법 목적 또한 달성할 수 없게 된 다”고 설명했다. 이에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 동 부증권 등은 법원의 판결을 수용, 상 고를 포기했으나 우리자산운용은 소 송을 계속 진행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펀드와 같은 간접투자는 본질적으로 자산운용에 대해 자산운용회사가 재량권을 가지 는 것을 전제로 한다”며 “자산운용 회사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최상의 이익에 합치 된다는 믿음을 갖고 신중하게 운용에 관한 지시를 했다면 선량한 관리자로 서의 책임을 다한 것”이라고 판단했 다. 대법원은 이에 “설사 그 예측이 빗나가 손실이 발생했더라도 그것만 으로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의무 를 위반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법조계 일부에서 는 "대법원의 판결에 문제가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낸다. 한 로펌 관계자는 “투자설명서에 기재된 펀드의 투자대상을 임의로 변 경했고 이로 인해 투자손실이 발생했 는데 손해배상을 물을 수 없다는 대 법원 판결은 두고두고 논란이 될 것 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또 “기초자산을 우량주식으로 하 더라도 그 자체로 담보물이 되는 것 은 아니므로 법률적으로나 실질적으 로 볼 때 ELS는 발행사의 신용위험 에 그대로 노출되는 무담보채권에 해당한다”며 “ELS의 발행사가 바 뀐 것은 결코 경미한 사항의 변경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우리자산운용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소송에 대해서는 언론에 입장을 공개하지 않도록 돼 있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번 소송의 파기환송심은 서울고등법원 민사4부에서 담당한 다. 성현 기자 weirdi@hanmail.net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전면광고 27
28 전면광고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2014년 3월 7일 금요일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전면광고 29
30 전면광고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2014년 3월 7일 금요일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전면광고 31
32 전면광고
2014년 3월 7일 금요일
통권 1321호
법률 컬럼 - 댄밀러 변호사
집에 차압 고소가 들어왔는데 파산? 숏 세일? 어느 쪽이 나을까요? 저는 집을 갖고 있습니다. 요즘 경제 사정이 안 좋아 집 모게지를 못 낸지 7개월 이 지났습니다. 아직 집 모게지 은행에서 고소는 안 들어왔고 크레딧 카드빚도 있어서 파산을 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주위에서는 숏 세일을 해보라고 얘 기도 하는데 파산을 해야 할지 숏 세일을 해야 할지 어떻게 제가 해야 되는지 자 문을 구합니다. -퀸즈 리
이 선생님께서 모게지를 7개월 못 내시 고 차압(foreclosure) 고소가 아직 시작 안 되었다면 파산을 지금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 됩니다. 현재 모게지를 못 내고 계신 상황이라면 모게지 은행에 연락하셔서 모 디피키션(modification), 융자 재조정을 시도 해 보십시오. 모게지 은행에서 모디피키션 을 허락해 주면 모게지 은행에서 새로 정 해 주는 모게지 금액으로 돈을 내시면 됩 니다. 모디피키션은 은행에서 요구하는 서 류들을 작성해서 내고 증빙서류를 제출하
면 됩니다. 증빙서류는 세금보고서, 은행구 좌 스테이트먼트, 수입 증명서 등등 입니 다. 모디피키션을 신청할 때에 주의해야 하 는 것은 한 달 수입에서 한 달 지출을 제 하고 40% 이상의 돈이 남아야 합니다. 무 작정 모디피키션을 신청 하시지 마시고 수 입과 지출을 꼼꼼히 따져서 은행에서 요구 하는 기준에 맞출 수 있는지 검토 해보시 고 신청 하십시오. 만약 모디피키션이 이 선생님의 수입과 지출을 비교해 볼 때 합
당치 않다면 차압 고소가 들어가서 집이 경매에 들어갈 시기에 파산 신청을 하십시 오. 파산신청은 언제나 할 수 있는 것 입 니다. 파산 신청 하는 시기를 집 경매 (auction) 들어가기 직전에 하시면 집에서 사실 수 있는 기간을 연장하실 수 있겠습 니다. 집에서 살 수 있는 기간을 최대한도 연장 하는 것이 집 주인에게 이로운 것이 모기지는 못 내고 있지만 현재 사는 집에 서 나오게 되면 당장 렌트를 얻어야 하고 렌트비를 내야 하는데 몇 년의 기간의 렌 트비를 축적 한다면 그 만큼의 돈을 이익 보는 것이므로 집에서 살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버는 것이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겠 습니다. 파산 신청은 집 경매 들어가기 바 로 직전에 하시고 그때 크레딧 카드빚과 모든 다른 빚을 함께 파산 신청을 하셔서 한꺼번에 모든 빚을 청산하시면 되겠습니 다. 숏 세일은 현재, 전체 남은 모기지 금액 보다 낮은 금액으로 집을 매매해서 파는 것입니다. 숏세일은 보통 차압 고소가 들 어간 집을 매매 하는 것으로 집의 매매 가
ೠਸ਼݆࠻ ۾೨ѿ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격을 현 시장 가격 보다 내려서 매매해 빨 리 집을 처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숏 세일을 해야 하는지 안 해야 하 는지는 집 주인의 채무의 유무에 달려 있 겠습니다. 숏 세일이란 집 모기지의 채무를 빠른 시일 안에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만 만약 집주인이 집모기지 이외에 다른 빚이 많다면 숏 세일을 해서 집 모기지의 빚을 정리 한다고 해도 다른 빚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집 주인에게 오는 혜택 은 없다고 보고 또한 숏 세일로 인하여 발 생하는 모기지 차액의 세금을 집주인이 부 담하여야 하므로 오히려 집주인 입장에서 는 세금에 대한 지출이 있으므로 혜택이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집주인이 집의 모 기지 만이 문제이고 아무런 다른 빚이 없 다고 할 때는 숏 세일을 해서 집모기지 채 무를 정리하고 숏 세일로 인해 발생한 모 기지 차액의 세금을 부담한다 해도 모기지 로 인한 모든 것을 정리할 수 있으므로 집 주인이 모기지 이외에 다른 빚이 없다고 할 때에는 숏 세일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광고문의: 718.539.8890~1 겠습니다, 하지만 집주인이 집모기지 이외에 다 른 빚이 많다고 할 때에는 나중에 파산 신청을 해서 모든 빚을 정리하는 게 좋 겠습니다. 또한 숏 세일을 하면 매매 후 에 집에서 나와 렌트를 해야 하므로 집 주인이 경제적으로 렌트비 낼 형편이 안 된다면 일부러 숏 세일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숏 세일의 매매 과정은 보통 부동산 매매 과정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 지만 다른 점은 매매에 들어가기 전에 모기지 은행의 승인을 받아야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승인을 받는 데는 모기지 은행에서 원하는 서류를 제출하고 모기 지 은행의 결정을 기다린 다음에 매매를 진행 하면 되겠습니다. 숏 세일의 가격에 관해서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매매가격은 현재의 부동산 매 매 가격 보다 보통 20~30% 낮지만 숏 세일의 매매 가격은 얼마다 하고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매매 가격이 현 재 부동산 시장에 타당성 있는 가격 이 어야 모기지 은행에서 허락을 해 주지
통권 1321호
너무 터무니없는 매매 가격에는 모기지 은행에서 허락을 안 해 주므로 부동산 중개인 과 상의해서 일을 추진해야 겠습 니다. 많은 분들이 집의 모기지를 못내 차압 고소가 들어오면 집을 잃게 됐다고 상심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것도 자세히 금전적인 관계를 고려해 보면 그렇게 상 심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소위 요즘 얘기하는 깡통 주택인 경우 모기지를 얻 고 이차 모기지도 얻었을 때 집으로 인 하여 일차, 이차 모기지를 얻어 돈을 필 요한 곳에 사용 했으므로 집 주인에게는 이익을 본 것이고 차압 고소가 들어가서 경매에 들어갈 때까지 모기지를 내지 않 고 살고 있으므로 매달의 렌트비로 환산 을 해도 많은 돈을 절약한 것이고 하다 못해 집을 제 가격에 매매를 한다 해도 모기지가 많이 남아 있으므로 모기지를 다 갚고 나면 결국 남는 돈은 없으므로 남는 이익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집이 차압 고소가 들어갔다 해도 너무 상심 마시고 이것으로 인해 받는 이익을 생각 하셔서 마음을 위로 하십시오.
“댄밀러 변호사님께 질문 하고 싶으신 분은 댄밀러 변호사 사무실로 질문 사항을 적으셔서 팩스:718-369-2029 또는 이메일: swkim57@gmail.com으로 보내시면 성심 성의껏 답해 드리겠습니다.”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전면광고 33
34 경제
2014년 3월 7일 금요일
통권 1321호
“우리들은 결국 바보가 됐다” 우남건설 윈체스트서산CC, 끝나지 않는 분쟁 충남 윈체스트서산 컨트리클럽(CC) 사기분양 논란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기존 입회보증금 분쟁에 이어 골프장 전 운영사 측의 과실 논란으로 확 대된 것. 전 운영사인 우남건설이 회원들이 낸 입회보증금을 다른 계열사에게 대여해줬을 뿐만 아니라 당시 약관도 회원들에게 불리하게 작성됐다는 의혹이 제 기됐다. 이에 윈체스트서산CC 회원들은 우남건설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골프장 인수자인 HP DMC측도 법률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윈체스트서산CC 회원 70여명은 지난달 25일 오전 10시경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 리에 위치한 이 골프장 클럽하우스 앞에서 우남건설 측의 골프장 매각을 비판하고 입 회보증금 반환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회원들은 성명서에서 “입회보증금은 차 후 회원들에게 반환하기 위해 회사 내에 유보해야 됨에도 자본금이 5억원에 불과한 우남건설의 계열사인 청남건설과 짜고 치 는 고스톱처럼 여럿 계열사에게 입회보증 금의 49%에 해당하는 350억원을 빌려줘 아 직도 변제받지 못하고 있다”며 “회원들 이 받아야할 돈을 멋대로 빼돌려 사용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개장 6년만에 단행된 매각 윈체스트서산CC는 지난 2008년 10월 개
장한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이다. 전국 적인 골프장 시장 부진에도 6성급 호텔콘 도(W1)과 서해바다와 인접한 위치 등으로 최근 3년간 매년 20억원 이상의 흑자를 낼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당초 골프장 운영사는 우남건설 계열인 청남건설이었으나 지난해 말 HP DMC가 청 남건설 지분을 인수하면서 현재는 HP DMC 로 바뀌었다. 청남건설의 전 최대주주는 지분 99.67% 를 보유한 다림씨앤씨(C&C)였다. 다림씨앤 씨는 우남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 완전 자회사로 두고 있는 건설업체다. 새롭게 윈체스트서산CC의 주인이 된 HP DMC는 지난 1994년 설립된 업체로 현재 경 남 거창군에 27홀 규모의 거창CC를 조성 중이다. 문제는 전 운영사 측이 입회보증금을 반
환하지 않으면서 발생했다. 청남건설의 감 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원들의 요구가 있을 경우 이 회사가 반환해야 될 입회보증금은 지난해에만 638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청남건설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 은 2012년 말 기준 2345만원에 불과했고 유 동자산은 242억원에 그쳤다. 이마저도 단기 대여금이 193억원으로 전체 유동자산의 79.76%에 달해 입회보증금 일부를 반환해 도 빚으로 빚을 갚는 판국이었다. 결국 골프장 측은 많은 회원들의 보증금 을 반환하지 못했고 양측 간의 분쟁이 시 작됐다. 이로 인해 이 골프장 회원 300여명 은 개별·집단적으로 청남건설을 상대로 입회금반환소송을 낸 상태며 약 40여명의 회원들은 1심에서 승소했다. 이에 대해 김성수 청남건설 신임 대표는 집회 이후 열린 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회사 쪽에서 보증금 반환 방법으로 다섯 가지 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돈이 부족 하다면 거창CC를 매각해서라도 해결하겠다 ”고 밝혔다.
매각 후에도 끝나지 않은 논란 하지만 논란은 여기서 쉽게 끝날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성난 회원들이 우남건설 측 의 과실을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김성수 대표는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 다림씨앤씨 측은 골프장이) 좋다고 하는데 왜 1년 넘게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을까 궁 금했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회원권 문 제가 얽혀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 청남건설과 관계사들이 회원권 문제를 왜 1년 넘게 방치를 했을까’하는 생각이 들 며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전면광고 35
36 경제 거래처 등에게 지급하지 못한 채무도 있 었다. 김 대표는 “인수하고 나서 (채무)확 인서가 들어온다”며 “이중에는 인수·인 계를 받지 못한 것도 있어 법무팀에서 우발 채무로 분류되는 것들은 (다림씨앤씨 측에) 책임을 물으려고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이 발생한 배경을 우남건 설 측의 자금난으로 봤다. 김 대표는 “윈체스트 골프장이 이곳을 포함해 두 곳이 있는데 회원권 반환 시점이 동시에 도래했다”며 “조사해본 결과 반 환해줄 재원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 다. 즉, 보증금 반환 비용을 마련하기 어려 워진 우남건설 측이 M&A 시장에 이 골프 장을 내놨다는 설명이다. 청남건설은 아직도 우남건설과 나머지 계열사로부터 대여금 중 약 120억원을 상환 받지 못하고 있다.
2014년 3월 7일 금요일
통권 1321호 김 대표는 또 보증금 반환 요구가 빗발치 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약관의 단서 조항을 지목했다. 그는 “대부분의 골프장은 보증 금 예치기간인 5년이 지나면 회원이 언제든 지 보증금 반환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돼 있 는데 이 골프장의 회원 약관은 5년 이후 며
회원 190여명이 모여 결성된 ‘윈체스트 비상대책위원회’의 박경남 사무국장은 “ 우남건설을 상대로 청와대와 경찰, 감사원, 서산시 등 관계 기관 모두에게 고발 조치할 것”이라며 “또 우남건설 본사 앞이나 아 파트 분양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
회원들, 입회보증금 반환소송 제기…우남 ‘사업 포기’ 새로운 인수자 “자금·약관에 문제 있어” 의문 제기 칠 내에 반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예치기간 이 10년으로 자동연장 되도록 한다”며 “ 또 회원권 매매가 이뤄지면 예치 기간이 5 년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 은 만기 문제로) 회원권이 매매될 수가 없 다”며 “누가 사겠냐”고 되물었다.
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남건설 측은 자금 부족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인정을 하 면서도 약관 등에 대해서는 회원들의 주장 을 수용하지 않았다. 우남건설 관계자는 “회원권 반환 요구 가 들어왔는데 (회사의) 자금적인 측면에서
윈체스트서산컨트리클럽(CC) 회원 70여명이 지난 25일 오전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 위치한 이 골프장 클럽 윈체스트서산컨트리클럽(CC) 윈체스트서산컨트리클럽(CC)회원 회원70여명이 70여명이지난 지난25일 25일오전 오전충남 충남서산시 서산시대산읍 대산읍화곡리에 화곡리에위치한 위치한이 이골프장 골프장클럽 클럽 윈체스트서산컨트리클럽(CC) 회원 70여명이 지난 25일 오전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 위치한 이 골프장 클럽 하우스 앞에서 우남건설 측의 골프장 매각을 비판하고 입회보증금 반환을 요구하기 위한 집회를 열고 있다. 하우스앞에서 앞에서우남건설 우남건설측의 측의골프장 골프장매각을 매각을비판하고 비판하고입회보증금 입회보증금반환을 반환을요구하기 요구하기위한 위한집회를 집회를열고 열고있다. 있다. 하우스 하우스 앞에서 우남건설 측의 골프장 매각을 비판하고 입회보증금 반환을 요구하기 위한 집회를 열고 있다.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회원들과의 반환 협의가) 길어졌다”며 “ 약관 문제는 현재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계열사에 대한 자금 대여에 대해서는 “( 지분 양도양수)계약 상 인수자 측이 계약 조건을 충족하면 돈을 빌린 계열사들이 이 를 상환하기로 돼 있는데 아직 계약 조건 충족이 이뤄지지 않은 탓”이라며 “현재 대여금 납부를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 다. 회원들의 법적 대응에 대해서는 “청남 건설이 골프장 운영사이고 입회금 반환의 책임 있다”며“청남건설이나 다림씨앤씨 가 지급불능 상태가 된다면 우남이 하겠지 만 인수인계가 됐고 법적으로 별도 법인인 우남에게까지 제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 다”고 반박했다. 성현 기자 weirdi@hanmail.net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폐건물서 실종 15일 만에 장애아동 숨진 채 발견
▲ 사진 연합뉴스
경남 창원의 특수학교인 천광학교 에서 지난 10일 갑자기 사라진 정모 (9)군이 실종된 지 15일 만에 끝내 숨 진 채 발견됐다. 지난 24일 오전 10시30분께 창원시 성산구 남산동 한 폐 건물 지하 3층에 서 정군이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수색하던 소방 대원이 발견했다. 이 건물은 지상 9층, 지하 4층 규모 로 지하 3층까지 물이 잠겨 있었으며 수색에 나선 소방대원이 지하 3층 입 구에서 정군의 실내화를 발견했던 것 으로 나타났다.
정군은 지하 3층 입구에서 10여m 떨어진 곳에서 반쯤 물에 떠 있는 상 태로 발견됐다. 정군이 발견된 곳은 학교에서 도보 거리로 1km가량, 직선거리로는 650여 m 떨어져 있는 부도가 난 폐건물이었 다. 이곳은 시공사 부도로 20년 가까 이 방치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정군이 이 건물에 들어간 경위와 사망원인, 범죄와의 연관성 등 을 두고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김지수 기자 wolyo2253@daum.net
ᔍᨦᯱ ᇥॅᮥ ᭥⦽ ⯍ᗭ Business Loan Program $SFEJU ᯕᔢ ● ֥ ᯕᔢ 3FUBJM ֥ ᯕᔢࠥ a ܆ ● e ᯙᩍᇡ ● $BTI "EWBODF ᅕ݅ ԏᮡ ᯕᯱᮉ ● ʑ᳕ $BTI "EWBODF ᯩᮝᝁ ᇥࠥ a܆ ● }ᬵ }ᬵ 5FSN ●
Business Fund Advance Program ↽ ݡʭḡ ↽ᗭ⦽᮹ ᕽඹಽ ⟡ঊᮥ ࠥ᪡ऽพ݅ܩ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사회 37
38 전면광고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2014년 3월 7일 금요일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전면광고 39
40 전면광고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2014년 3월 7일 금요일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전면광고 41
42 전면광고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2014년 3월 7일 금요일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사회 43
임플란트 보험 적정수가에 영향 미치나 치과업계, ‘오스템 리베이트 수사’에 ‘끙끙’…왜? 치과업계가 좌불안석이다. 코스닥 상장 사이자 임플란트 시장 1위 업체인 오스템 임플란트가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검찰 수 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 최규옥 대표는 수년간에 걸쳐 치과의사들에게 수 십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스템은 이번 리베이트 수사로 인 해 기업 실적 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에 도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 다. 이미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이 나오자 오스템의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계 에서는 오스템이 임플란트 시장 1위 업체 인 만큼, 혹여 검찰 수사가 업계 전반으로 확대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는 1997년 설립된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업체다. 국내 임플란트 시장 매출의 72.2%를 차지한다. 국내에는 서울 본사 및 부산 연구소, 생산 본부를 비롯하여 47개 판매 지점을 구축하 고 있으며, 미주, 유럽, 아시아, 중국 등 4개
▲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내부 내부전경. 전경. ▲오스템임플란트 내부 전경.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44 사회 해외지역에서 법인을 두고 있다. 2007년 업 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했으며, 2012년 제49 회 무역의 날 ‘3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 기도 했다. 이런 오스템이 최근 불법 리베이트 혐의 로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남부지 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시원)는 치과의사들 에게 수십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 의료기기법 위반 등)로 오스템 본사와 최규 옥 대표 자택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검찰은 주임검사 1명과 수사관 등 35 명을 투입,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문서 등을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리베이트 금액은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리베
2014년 3월 7일 금요일
통권 1321호 이트 금액은 최소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것 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수사를 해봐야 정확 한 금액과 연루된 치과의사가 몇 명이나 되 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베이트 쌍벌제’도입 치과업계 발만동동
을 선정할 때 의사결정권자와 구매자가 동 일하다. 제품의 성능과 재질을 꼼꼼히 비교 해서 제품구매를 하기보다 개인의 선택에 따라 제품선정이 이루어진다. 때문에 오스템처럼 임플란트를 생산하는 업체는 까다로운 구매절차를 지닌 대형병원 보다 개인병원을 공략하는 게 유리하다.
837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300만원 을 부과했다. 이를 계기로 치과협회는 치과 기재 업체 들의 리베이트를 규제하기 위해 ‘치과 기 자재 거래에 관한 공정거래규약’을 구축했 다. 이 규약은 공정위 승인을 받아 2012년 8
임플란트 시장 1위 오스템, 지난 2011년 이어 또다시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수사받아 업계에서는 이번 오스템의 리베이트 의혹 수사가 언젠가는 한번쯤 터질 일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개인이 운영하는 치과는 제품
익명을 요청한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소 속 한 회원사 관계자는 <월요신문>과의 전 화통화에서 “폐쇄적인 시장구조 속 동종업 계 종사자들이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리베이트가 관행적으로 굳어졌 다”고 털어놨다. 사실 오스템은 이번 뿐만 아니라 지난 2011년에도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관계당국 에 시정명령을 받았다. 당시 공정위는 오스템이 치과의사들에게 해외여행 및 병원 공사비 지급 등 총 67억
오스템이 최근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남 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시원)는 치과의사들에게 수십억원의 리베이 트를 제공한 혐의( 의료기기법 위반 등)로 오스템 본사와 최규옥 대표 자 택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복도에 가득 쌓인 오스템임플란트 압 수품.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월부터 시행 중이다. 만일 이번 오스템의 리베이트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 규약이 만들어지게 한 장본 인이 또다시 규약을 어긴 셈이 된다. 치과협회는 측은 한숨을 내쉰다. 2011년 당시에는 오스템만 처벌됐지만, 이후 ‘의 약품 리베이트 쌍벌제’가 한층 다 강화되 면서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치과의사들도 이 젠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이다.
압수수색, 협상 우위 위한 ‘한 수’?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관행은 기본적으로 의료보험제도에서 출발한다고 볼 수 있다. 제약회사는 자사의 약을 처방받도록 하기 위해 병원과 약국 등에 리베이트를 지급하 는데, 이는 약값의 원가 상승으로 이어진 다.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약을 처방하면 약국 은 환자가 내는 본인부담금 외에 나머지 부 분만큼을 의료보험공단에서 받아가며, 의료
광고문의: 718.539.8890~1 보험공단의 수입은 의료보험료가 대부분이 다. 즉, 리베이트 규모가 클 수록 의료보험공 단에서 지불해야 할 약값은 증가 하는 구조 이며,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매달 의료보험 료를 내는 국민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오스템의 리 베이트 수사의 초점이 다른데 있는 게 아니
일각‘탈세 및 비자금 조사로 확대’우려 정부 임플란트 보험수가 협상 앞두고 업계압박? 냐고 추측한다.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임플란트 가 격 논란 그리고 박근혜 정부의 지하경제 양 성화 정책과 맞물려, 검찰이 이번 리베이트 수사를 계기로 임플란트 원가와 거래내역 정 보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수사가 단순한 리 베이트 수사로 끝나는 게 아니라 탈세 및 비 자금 조성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을 열어두 고 있다. 서울 소재의 한 치과병원 원장은 “오는 7 월 고령자부터 순차적으로 임플란트가 보험 이 적용되기 시작하며, 적정 수가에 대한 설 문조사가 치과의사들 사이에 진행되고 있다 . 아직 수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업계 1위 임플란트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들어 간 것”이라며 “이는 시기상으로 정부가 임 플란트 보험 수가 협의에 있어 유리한 위치 에 설 수 있으며 앞으로 진행될 적정수가 논 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 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관계자는 “임플란트 보험적용 시행에 적용되는 수가 부분은 내 부적으로 토론회가 진행중에 있고, 보건복지 부가 주체하는 토론회도 예정돼 있는 것은
통권 1321호
경천동지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움직이게 한다는 뜻으로, 몹 시 세상(世上)을 놀라게 함을 이르는 한자성어. 한 주간 의 경천동지할만한 주요 사건·사고를 정리해봤다.
음주운전 도주 경찰, 만취 여경 성추행 혐의 검찰 송치 의를 받고 있다. 경 찰은 A 경위 는 B 경사 경찰이 음주에 가 회식을 성추행까지… 한 뒤 차량 조수석에 잠 들어 있자 운전석 에 탑승해 B 경사의 집 까지 운전을 했다고 밝 혔다. B 경사는 술에 취 음주운전을 하며 행인을 치고 달 하자 회식장소에서 대리운전을 부른 아난 광주의 한 경찰이 술에 취해 잠 것으로 알려졌다. 또 B 경사는 A 경 들어 있는 동료 여경도 성추행한 것 위가 자신의 몸을 만지는 것을 느껴 으로 드러났다. 잠에서 깼으며 ‘화를 냈다’고 설 광주 남부경찰서는 차량 안에서 명했다. 술에 취해 잠들어 있는 여자 경찰의 경찰 조사에서 A 경위는 “B 경사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준 강제추행 의 집에 도착했기 때문에 깨우기 위 )로 A(41) 경위를 불구속 의견과 함 해 팔 등을 잡고 흔들었다”고 진술 께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경위 A 경위는 지난 4일 오후 11시께 광 와 B 경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 주 동구 운림동 B(31·여) 경사의 집 를 조사한 뒤 규정에 따라 징계의 수 인근에서 술에 취해 차량에 잠들어 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있는 B 경사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적정수가 영 향이 있다는 것을 논하기에는 아직 조심스 러운 상황”이라며 “그러나 수사 과정에 있 어 임플란트 원가 공개는 ‘유디치과’ 측 이 국회감사에서 언론에 통보해 이미 알려 진 사실이기 때문에 굳이 이번사건 때문에 원가가 부각됐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설
명했다. 이어 그는 “오스템임플란트의 리베이트 수사에 대해서는 복지부가 아직 입장을 전 혀 밝히지 않고 있어 협회로서도 현재로선 추이를 좀 더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sy2626@wolyo.co.kr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사회 45
광고문의: 718.539.8890~1 , 프릴 등이 있다. 명품블라우스전문 매장 에 가보면 롱 블라우스부터 과감해진 그녀 들의 블랙 시스루 블라우스, 블라우스원피 스까지 더욱 다양하게 나와있다. 이처럼 블 라우스 종류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겨울 에 입던 블라우스는 넣어두고, 이제 봄 철 에 맞는 블라우스전문 매장이나 블라우스 예쁜 곳 쇼핑몰에서 여러 가지를 구매해 기 분에 따라 블라우스를 바꿔 입는 것도 좋 은 방법이다. 블라우스가 질렸다면 여성원피스를 입어 보는 것도 좋은데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 라면 니트로 된 원피스를 추천한다. 적당한 두께의 니트원피스는 체온유지는 물론 여
통권 1321호 구두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여성구두 브랜 드와 쇼핑몰에서는 명품여성 정장 구두와 워커, 통굽 구두 등 대학생들을 겨냥한 저 렴하고 예쁜 구두까지 다양하게 출시돼 있 다. 여성구두를 매일 신는 사람들은 도매로 싼값에 여러 개 구매하는 경우도 많으며 최 근에는 자신의 발 사이즈에 꼭 맞는 편안 한 구두를 신기 위해 여성구두를 수제화로 만들어 신기도 하고, 키가 크거나 발 사이 즈가 큰 직장인 여성도 빅사이즈 여성구두 를 제작해 신을 수 있다. 또한 수제화는 아 주 작은 발 사이즈의 구두 디자인으로도 만 들 수 있기 때문에 발작은 여성들도 예쁜 여성정장구두를 신을 수 있다.
일하는 직장 여성 증가…내게 맞는 코디로 ‘당당하게’ 정장에서부터 구두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패션 수두룩 성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해주는 옷으로, 꽈 배기 모양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꽈배 기니트원피스와 세련미가 돋보이는 플레어 니트원피스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섹시함 과 시크함을 강조 할 수 있는 골지 카라니 트원피스, 사랑스러워 보이는 앙고라니트 원피스, 고급스러워 보이는 블랙니트원피 스, 귀여운 카라 니트원피스, 니트 레이스 플레어 원피스, 가오리니트원피스, 니트 스 트라이프 폴라 원피스 등의 종류도 있다. 직장인 여성들의 니트 원피스 코디를 도와 주는 다양한 니트원피스로 매일매일 코디 를 해주면, 직장인 티를 벗어나 더욱 여성 스러워 보일 수 있다. 또한 니트원피스는 입었을 때 편안하면서도 옷맵시가 잘 살아 나기 때문에 모든 여성들이 입고 싶어하는 옷 종류 중 하나인데, 최근 수입니트원피스 중 빅 사이즈의 예쁜 니트원피스 또한 많 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니트원피스나 여성정장바지 등 모든 오 피스룩에 어울리는 여성정장구두는 오래 신으면 발이 아프지만 여성들에게 길어 보 이는 다리길이와 자신감을 심어주기 때문 에 여성들의 마음을 뺏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이다. 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여성들이
수분크림으로 피부 관리도 신경 여성직장인들은 하루 종일 건조한 사무 실의 실내공기와 마주하기 때문에 자칫하 면 피부 주름이 생기기 쉬워 피부에 신경 을 많이 쓰는 편이다. 직장 여성들의 건조하고 푸석한 피부관 리를 위한 추천 화장품으로는 1960NY 모이 스처 액티베이트 크림이 있다. 수분캡슐이 들어있는 크림으로 생기 잃은 피부에 바르 는 순간 보습막을 형성해 주고,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결을 유지시켜주는 효과가 있 다. 또한 피부 미세 주름과 모공까지 관리 해 주어 탱탱한 물광 피부 효과를 부여해 주는 수분크림이다. 바쁜 직장인 여성들에게도 아름다워질 권리는 있다. 간단하지만 스타일리쉬 해 보 일 수 있는 여성직장인 패션 아이템들로 여 성정장 패션의 스타일을 꾸미기 전에, 먼저 꾸준한 피부관리를 하는 아름다운 직장 여 성이 되어 보도록 하자. 김지수 기자 wolyo2253@daum.net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패션 47
48 사회
2014년 3월 7일 금요일
통권 1321호
“일하고 싶다면 일단 순응 서약에 현대해상 계열사, 용역근로자 인권 침해 최근 서울대 병원의 시설관리 용역을 맡 은 한 대기업 계열사가 일명 ‘순응 서약’ 을 강제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업체는 노동자들에게 근로계약서와는 별 도로 ‘회사명령에 대하여 절대 순응하겠다 ’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서약서에 서명하도 록 했다. 노동계에서는 지난 2012년 정부가 ‘용역근로자 근로조건 보호지침’을 마련 해 용역근로자에 대한 인권을 강화했지만, 현실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관계 당국의 면밀히 실태조사와 함께 법제도적 개선이 절실하다고 촉구한다.
현대씨앤알은 현대해상화재보험 계열사 로 시설관리와 경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회사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 부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서울대병원의 시 설관리 용역을 맡은 현대씨앤알은 하청 노 동자 114명에게 근로계약서와 별도로 서약 서를 받았다. 현대씨앤알 측이 작성해 노동자 들에게 서명토록 한 서약서는 총 8 개 항목 중 4개 항목이 특히 문제가 되고 있다. 항목에는 △‘퇴직 후에 라도 재직 중 취급한 사항으로 인 해 회사에서 조사를 요할 시 즉시 출두해서 조사에 대응하거나 처리하겠습니다’ △‘ 회사명령에 대하여 절대 순응하겠습니다’ △‘현대씨앤알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행위 를 하지 않겠습니다’ △‘서약 내용을 위 반해 회사에 손해를 끼치게 된 경우 어떤 처 벌도 감수하며 해당 손해액을 즉시 배상하
논란
지난달 5일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진행된 시설관리하청 노동자들이 해고를 규탄하는 기자회견.
겠습니다’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변성민 민주노총 서울지부 조직국장은 “ 서약서 내용에 절대적으로 노동자의 인권을 침해하는 항목이 포함돼있다”며 “‘회사 명령 절대순응’의 항목의 경우는 회사가 불합리한 지시를 내려도 그저 받아들일 수 밖에 없어 노동자로서 자신의 인권을 펼칠
상을 막았지만, 기계·전기·소방 등 어느 분야에서도 같은 일이 재발할 우려가 있지 만 이번 서약서 마지막 항목대로라면 노동 자를 지키기 힘들어 질 수 밖에 없다”고 주 장했다.
현대씨앤알, 순응 서약 강요?
민주노총 “노력은커녕 책임감 없이 손을 놓아버린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우리 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해명 수 없도록 만들어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변 국장은 일례를 들었다. 그는 “지난 2010년 태풍 때문에 전기설비가 망가졌을 때 원청인 서울대병원은 용역업체에 책임을 물었다. 용역업체는 당시 업무를 맡았던 노 동자에게 8000여만원에 달하는 배상비 구상 권을 청구했다”며 “그 당시엔 노조가 배
논란은 또 있다. 현대씨앤알이 일부 노동 자에게 고용승계를 지키지 않고 일방적인 해고문자 통지를 한 부당해고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서울대병원 시설관리 용역은 지난 2월 1 일부로 (주)성원개발에서 현대씨앤알로 변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경됐다. 현대씨앤알은 이전 시설관리 용역 업체인 성원개발 소속 128명 노동자와 고용 승계를 위한 면접을 진행한 뒤 자진퇴사자 를 제외한 9명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불 합격을 통보했다.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용역업체 전환 이후 현대씨앤알은 서울대병원과의 도급계 약을 체결하기 전부터 ‘노동조합 에 탈퇴하면 고용을 보장하겠다’ 며 관리자를 앞세워 개별적으로 노 동자들을 압박했고 결국 설 명절에 9명의 노동자를 해고했다”며 “이 러한 행위는 사실상 노동조합을 와 해시키려는 의도이며 하청노동자의 고용을 담보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는 불법, 부당 노 동행위이다”라고 주장했다. 변 국장은 “실질적으로 해고당한 노동자 는 노조에서 탈퇴하지 않은 9명이었다. 이 는 부당해고 에 해당한다”며 “업체 변경 이전, 병원노조와 단체협의를 통해 입찰제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사회 49
싸인부터” 안서 등에 ‘고용승계를 책임지겠다’는 내 용을 넣었다. 하지만 현대씨앤알은 이를 위 반하고 들어온 것이다. 병원 측은 위반한 업 체를 선정하지 않거나 계약을 철회했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협의를 통해 입 찰제안서에 넣은 문구를 그저 단순한 서면 의 형식으로 처리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서울대병원 측과 협의를 진행, 문제 해결을 요구했지만 별다른 대책 없이 무산됐다. 변 국장은 “민노총은 현대씨앤알의 노동 자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 원청인 서울대병 원에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초기에는 병원 측에서 현대씨앤알에 의견전달 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등 의지를 보였지만 이후에 별다른 진행사항이 없었고 문자해고 통 보를 받은 한 노동자가 통 보사실을 공 개하고 있다.
노력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 이어 그는 “이에 민노총은 지속적으로 현 대씨앤알 측이 병원에서 제시한 입찰제안서 를 지키지 않았으므로 업체선정 해지를 요 구했지만 병원은 계속된 무반응으로 일관, 결국 무산됐다”고 전했다.
엇갈린 주장과 해명 하지만 서울대병원 측도 답답하기는 마찬 가지라는 입장이다. 이번 서약서 논란에 대 해 병원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고 선 을 그었다. 임종필 서울대병원 홍보팀장은 “사실 확 인 결과 병원이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아 니었다”며 “고용승계 문제라면 서울대병 원이 원청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관여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현대씨앤알 측이 직 원에게 서약서를 받는 일에 대해 병원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고용승계와 부당해고 문제에 대해서도 그 는 “민주노총 측에서는 현대씨앤알이 노조 를 탈퇴해야 고용승계를 해주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병원 측에서 알아본 바로는 그런 조건이 아닌 이전업체(성원개발) 가 관리하는 다른 작업장에 보내 줄 것이니 일단 본사로 출근하라 고 했지만, 그만둔 사람들이 일방 적으로 출근을 하지 않은 것”이 라며 “계약업체가 바뀌면 원래 소속돼있는 본사에 복귀했다가 그곳에서 다른 작업장으로 갈 것 인지 말 것인지 정해야 하는데 서 울대병원 작업장이 아니라는 이 유로 본사에 출근하지 않는 것이 다”고 설명했다. 현대씨앤알 측도 민주노총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
했다. 일단 서약서 논란에 대해서 현대씨앤 알 인사총무팀 관계자는 “입사구비 서류 중에 서약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 만 법적 구속력이 전혀 없는 회사 내부적으 로 받는 윤리적인 준법서약서와 같은 취지 였다”며 “하지만 강압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항목에 대해 ‘준법서약서’로 이름을 바꾸고 내용을 완화한 후 다시 설명하고 나 누어 드린 상태”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노조 해고문제 관련해서는 ‘해고’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게 맞는지 여부도 어려운 상태이며 별도로 답변을 할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무용지물 ‘보호지침’ 이처럼 서로 간 엇갈린 공방이 오가고 있 는 가운데, 민주노총은 정부가 지난 2012년 ‘용역근로자 보호지침’을 마련했지만, 현 실은 여전히 인권 침해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법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변 국장은 “용역근로자 보호지침 등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하청업체 입찰단계부터 ‘고용승계’와 ‘고용유지’를 보장하라 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용역업체가 제출한 외주근로자 근로조건 보호 관련 확약내용의 이행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확약내용 불이 행시 계약해지 및 향후 입찰 참가자격을 제 한하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공공병원인 서울 대병원은 정부의 ‘보호지침’을 전혀 지키 지 않고 있다”며 “정부 또한 관리, 감독을 하지 않고 있어 대부분의 공공병원에서 하 청노동자들은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노동자들의 열악 해진 노동과 삶에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 직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고용불안과 부당 노동 탄압에 대한 분명한 대책을 놓고 책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노총과 퇴직 당한 근로자 등은 '노예 서약'과 '부당 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가질 예정이다. 안소윤 기자 asy2626@wolyo.co.kr
50 전면광고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2014년 3월 7일 금요일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전면광고 51
52 전면광고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2014년 3월 7일 금요일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전면광고 53
54 전면광고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2014년 3월 7일 금요일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전면광고 55
(718)939-8237
올해는 음력 9월달에 윤달이 든 윤년(閏年)이므로 산소 이장과 무덤 단장에 좋은 해이다. - 윤달기간 : 양력 10 월 24 일 ~ 11 월 21 일까지 태양력(太陽曆)의 일년 날짜수는 평균 365 일이며 12 개월로 구분하여 큰 달의 날짜수는 31 일이고 작은달의 날짜수는 30 일로 하는데 특별히 양력 2 월 달만은 큰달은 29 일이고 작은달은 평균 28 일이다. 양력으로 일년 365 일이면 평년(平年)이라 하고, 일년 366 일이 되면 윤년(閏年)이라 하는데 4 년마다 양력 2 월달에 하루를 더 두어 29 일이 말일이 되며 태세 간지가 ‘삼합水국’에 해당하는 원숭이띠해, 쥐띠해, 용띠해가 양력 윤년이 된다. 한편, 사람의 일상생활과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맺고 있는 달의 운행을 중심으로 본 태음력(太陰曆)의 일년 날짜수는 평균 354 일 또는 355 일인데 양력 일년 날짜수보다 10일정도가 짧다. 음력으로 평년(平年)은 일년 12 개 월이지만 계절에 따른 기후를 맞추기 위해서 약 3 년 7 개월 만에 윤달을 배 정하므로 윤년의 일년 날짜수는 평년 날짜수보다 약 30 일 가량이 더 많은 384 일, 또는 385 일이 되는데 이것은 음양력(陰陽曆)에 있어서 일년 날짜수 가 계절과 1 개월의 차이가 생길 때 그 조절을 하기 위해서 두 번 거듭되는 달을 윤달이라 하고 윤달의 월별 분포는 음력 2 월달부터 음력 10 월달까지 만 국한되고 19 년 주기로 같은 달에 윤달을 두며 계절별로 겨울에 해당하는 음력 11 월 동짓달, 음력 12 월 섣달, 음력 1 월 정월 달에는 윤달이 없는 것 도 특이하다. 윤달에는 천간지지를 붙이지 않고 속칭 ‘덤달’, ‘공달’, ‘여벌달’이라고 하여 무슨 일을 하든지 뒤탈이 없다고 하여 ‘송장을 거꾸 로 세워도 탈이 없다’는 속담처럼 저승 갈 때 입는 옷이라는 ‘수의(壽 衣)’를 지어두면 노인들은 오히려 수명장수한다는 속설도 지금까지 민속 으로 전승되고 있다. 이처럼 평소에는 좀처럼 입에 올리기에 불편하고 거북 한 돌아가신 부모님의 산소이장문제를 비롯하여 무덤을 관리하고 단장하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음택(陰宅)에 관한 행사를 윤달에 시행하면 조상들의 음덕을 입어서 자손들이 잘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 무해무탈하고 꺼릴게 없다는 올해 윤 9 월달에 연로하신 부모님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의 미에서 정성껏 수의를 장만해두고 영정(影幀) 사진도 미리 준비해둔다면 부 모님은 건강하게 100 세이상 장수하실 것이다. 이외에도 새집을 사서 이사하 거나 주택이나 빌딩을 신축해도 좋고 집수리, 가게수리, 창고나 별채짓기, 방 을 새로 만들거나 기존주택을 증축하는 등, 음택(陰宅) 못지않게 양택(陽宅) 에 관한 공사에도 아무 탈이 없다고 하니 윤 9 월 기간인 양력 10 월 24 일 부터 양력 11 월 21 일까지 중요한 행사를 착수하면 유익하다. 올해는 또 입 춘(立春)이 두 번이나 들었다고 해서 쌍춘년(雙春年)까지 겹친 해이므로 경 사스러운 쌍춘년에는 결혼, 회사창립, 점포개업, 개교, 개명, 취임, 취업 등 첫 출발에 좋다고 하는데 이왕이면 무해무탈한 윤 9 월 기간을 이용하면 달리 택일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처럼 천하만물의 생장소멸(生長消滅)에 절대 적인 힘으로 작용하는 4 계절과 24 절기 72 후(候)는 태양에너지, 달에너지, 별에너지 즉, 일월성신(日月星辰)의 위대한 자연력에 근원을 두고 반복순환 한다. 사람도 이에 따라 정신적, 심리적, 육체적 변화를 겪게 되는데 木기운 이 왕성한 청소년기를 생기충만한 봄철로 보고 火기운이 왕성한 청년기를 열 정적인 여름철로 보고 金기운이 왕성한 장년기를 결실과 수확의 가을철로 보 고 水기운이 왕성한 노년기를 알곡을 저장하는 겨울철로 본다. 이와 같이, 인 생 발달과정도 사시사철을 통과하면서 철이 들어간다. 그렇지만, 우리 속담 에는 ‘철들자 노망난다’는 말도 있으니 일찍 철이 든다면 노년기도 두렵지 않다.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56 건강
2014년 3월 7일 금요일
통권 1321호
디스크 예방 위한‘허리 관리법’ 허리 디스크는 활동량이 줄어 뼈와 관절,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체온유지를 위해 혈관이 수축하면 서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돼 생긴다. 의료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중장년층에게 많이 발생하는 허리디스크가 최근 젊은 층에서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디스크를 예방하려면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 지하고, 척추가 가장 싫어하는 자세인 ‘오래 앉아 있기’를 피해야한다. 오래 앉아 생활하면 허리의 근육 조직에 무리가 가고 통증이 생기기 때문으로, 건강한 허리를 위한 올바른 방법을 알아봤다.
‘장시간 앉아 있는 것’ 가장 안 좋아! 현대인들이 하루에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6시간 이상’을 앉아서 생활하 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관절전문 의원이 리서치패널 틸리언을 통해 네티즌 3,249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앉아 서 생활하는 시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36.3% 인 1,178명이 6시간 이상 앉아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시간 18.1%(558명), 4시간 13.2%(430명), 5시간 13.0%(422명)순이었다. 응 답자는 30~50대가 총 73%로 큰 비중을 차지했 다.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척추 손상 원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이 건강에 해롭다’고 발표된 많은 연구결과를 반추해보면, 이번 조사 결과 나타난 30~50대 현대인들의 건강에 적신 호가 켜진 셈이다. 전문의 장형석 박사는 “오래 앉아 있는 자 세는 면역기능과 신진대사 작용을 저하시키고, 순환장애를 일으켜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또한 척추가 받는 압력이 높아져 목디스크, 허리디스 크가 유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래 앉아 일하는 사람들의 디스크 는 빠르게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는데, 척추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산소와 영양이 잘 공급되지 않아 탄력성과 수분을 잃어 손상을 입 기 쉽다”며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30분 에 한 번 정도는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건강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젊은 층의 허리디스크는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나 하이힐 등 허리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 때문에 많이 발생한다.
오래 앉아 일하면 퇴행성 디스크 불러와 바른 자세·꾸준한 운동·흡연&비만 버려야 에 좋다. 바른 자세를 습관화하고, 걷기 운동으로 활동량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 했다.
지속적인 허리 운동이 디스크 예방 허리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속 적인 운동이 가장 좋다. 20~30분가량 평 지나 낮은 언덕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자유형이나 배영 중 편한 것)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 흡연과 비만도 피해야 한다. 흡연은 요통이나 좌골 신경통의 중요한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으므로, 흡연자의 경우 우선 금연을 시행해야 한다. 비만도 추간판 탈출증의 위험을 높이는 인자로써 적절한 체중 조절이 중요하다. 물건을 들 때에는 항상 몸에 가깝게 붙 여서 들고, 무릎을 굽히고 허리는 편 자세 를 유지하며, 허리를 구부리면서 비틀지 않는다. 앉을 때에는 등받이가 약간 뒤로 기울어진 의자에 허리를 펴고 않는다. 의 자에 깊숙이 앉아 엉덩이를 등받이에 대 어야 하며, 20~30분에 한 번씩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준다. 팔걸이가 있고 뒤꿈
치가 땅에 닿는 높이의 의자가 좋다. 서 있을 때에는 한쪽 발을 낮은 발판이 나 상자 등에 올려놓으며, 작업대를 편안 한 높이에 오도록 하고 작업한다. 운전할 때에는 좌석을 운전대에 가깝게 하고 무 릎 쪽을 높게 하고, 허리에 쿠션을 받쳐서 지지할 수 있도록 한다. 잘 때에는 바닥은 비교적 단단하되 약간의 쿠션이 있는 것 으로 하며, 무릎 밑에 베개를 받치거나 옆 으로 돌아누워서 자도록 한다.
디스크 환자도 운동으로 통증 줄여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간단한 운동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장시간 서 있을 때는 발의 위치를 바꿔 체중을 분 산시키는 것이 좋다. 앉아있을 경우, 발판 을 발 밑에 받쳐 다리의 각도를 90도로 유 지하면 허리에 무리가 덜 간다. 허리는 꼿 꼿이 펴고 지내는 연습을 하고, 하루 일과 가 끝나면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허리를 풀어줘야 한다. 정리=김지수 기자 wolyo2253@daum.net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건강 57
58 영화
2014년 3월 7일 금요일
통권 1321호
상상 가능한 코믹상황극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 2014년 3월, 따듯한 봄에 선사할 로맨스 영화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가 두 주인공 줄리와 앙트완이 우연히 파리행 비행기 옆좌석 에서 3년 만에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비즈니스클래식의 코믹 에피소드 그 첫 번째를 공개했다. 헤어졌던 옛 연인의 거짓말 같은 만남과 6시간의 비행, 두 사람이 서로를 처음 본 후 나눈 대화가 무엇일까? 상상 가능한 그들의 코믹 상황극이 지금부터 펼쳐진다.
“우리 진도가 너무 빠르지 않나요?” 영화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는 3 년 전 연인 사이였던 4차원 질투녀 줄 리(루디빈 사니에 분)와 잘나가는 바 람남 앙트완(니콜라스 베도스 분)이 뉴 욕발 파리행 비행기의 비즈니스클래스 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동승하게 되면 서 벌어지는 아찔하면서도 로맨틱한 6 시간의 비행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헤 어진 옛 연인이 우연히 비행기 비즈니 스클래스 옆 좌석에 앉게 된다는 설정 자체만으로도 흥 미를 불러일으키는 이 영화는 두 사람이 서로 자신의 옆
좌석에 앉은 사람이 누군지를 알아차리게 되는 첫 장면 부터 코믹스런 상황이 연출된다. 상상만 해도 손가락이 오그라드는 상황, 그들의 대처는 어떠했을까?
옛 연인이 만나 나눈 첫 대화? 비행기에 들어선 줄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앙트 완이 그 옆자리에 앉게 되고 줄리가 다시 자리에 돌아와 떨어진 자신의 물건을 줍기 위해 앙트완의 가랑이 사이 로 손을 뻗을 때 앙트완은 ‘우리 진도가 좀 빠르지 않아 요?’라며 천하의 바람둥이다운 멘트를 날린다.
헤어진 옛 애인을 비행기 옆 좌석에서 만났다면? “불규칙한 애정기류로 기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광고문의: 718.539.8890~1 어디선가 많이 듣던 목소리를 듣고 놀란 줄 리는 슬며시 고개를 들고 사태의 심각성을 파 악한 두 사람은 비행기 정면을 바라본채 그대 로 얼어붙고 만다.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 비 행기 안이라는 폐쇄적인 공간, 그것도 바로 옆 좌석, 6시간이라는 긴 비행시간. 과연 이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까? 이들의 만남 만 으로도 이후의 스토리가 흥미진진하다.
우연으로 시작된 아찔한 로맨스 탑승객 그 남자(앙트완)의 이야기 오늘도 여러 여친(?)들과의 아쉬운 작별, 새 로운 변호사 사무실 면접을 위해 헐레벌떡 비 행기에 탑승했다. 그런데 이게 왠 일? 내 옆자 리에 3년 전 여친인 질투의 화신 줄리(루디빈 사니에 분)가 앉아있는 것. 무슨 말부터 해야 할까? 지난 이야기를 꺼냈다. 그녀는 들으려 하지 않는다. 함께 하는 6시간이 수많은 여친 들과의 하룻밤보다 짜릿할 것 같다.
영화 59
통권 1321호
탑승객 그 여자(줄리)의 이야기 주말에 있을 내 결혼식, 약혼자를 만나기 위 해 서둘러 파리행 비행기에 올랐다. 꼼꼼한 남친은 내 덜렁댐까지 챙겨 일거수 일투족을 포스트 잇에 남겨둘 정도로 자상(?) 하다. 덕분에 늦지 않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런데 이게 왠 일? 내 옆자리에는 3년 전 남 친인 바람둥이 앙트완(니콜라스 베도스 분)이 앉아있는 것이 아닌가? 만약 오래 전 헤어진 연인을 우연히 마주친 다면 당신은 그에게 제일 먼저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상상만 해도 짜릿한 비행이 될 영화 <러브인 비즈니스클래스>는 이들의 상황과 이 야기 전개에 호기심을 더하며 오는 2014년 3 월,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관객들을 찾아갈 예 정이다. 민희선 기자 wolyo2253@daum.net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恨은 누가 풀어주나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오스 카 수상이 또 한번 좌절됐다.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지난 2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 씨어 터에서 열렸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1929년부터 아카 데미 회원들이 뽑는 상으로 미국 영화 제작에 직접 관여하는 사람들만이 투표 권을 가진 영화인에 의한, 영화인을 위 한 상으로 미국 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 한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코미디 언이자 영화배우인 엘렌 드제너러스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남우주연상에는 ‘달라스 바이 어스 클럽' 매튜 맥커너히, ‘노예 12년 ' 치웨텔 에지오포,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네브래스카' 브루스 던, ‘아메리칸 허 슬' 크리스찬 베일 등이 후보에 올랐다 . 특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올해 4번째 아카데미 도전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앞서 열린 제71 회 골든글로브에서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뮤지컬 코미디 부문)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해 수상의 가능성은 높았 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올해는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받고야 말겠다"라는 레오나르도 디카프 리오의 각오는 허공에 흩날리는 먼지가 됐다. 올해 오스카는 20kg을 감량하며 에이즈 환자를 연기한 ‘달라스 바이어 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에게 남우주 연상을 선사했다. 이번에도 만만치 않았던 남우주연상 부문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를 통해 억만 장자에서 희대의 사기꾼으로 전락하는 열연을 펼쳤음에도 결국 몸을 혹사한 매튜 맥커너히를 이길 수 없었다. 오스카는 왜 이렇게 레오나르도 디카 프리오에게 가혹한 걸까? 칠전팔기 레 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내년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작품으로 오스카의 한 을 풀어낼 수 있을지 전 세계 영화인들 의 시선이 쏠린다.
60 스타
2014년 3월 7일 금요일
통권 1321호
치명적인 매력 뱀파이어로 변신 청순하면서도 요염, 차원이 다른 섹시미 또 맨발로 공연…‘아찔 퍼포먼스’ 기대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미(22)가 지난 17 일 첫 번째 미니앨범 ‘풀 문’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보름달’은 작곡가 겸 프로듀서 용감한형제(35)가 만들었다. 브라스와 기타사 운드가 어우러진 곡으로 선미의 섹시한 목소리 가 인상적이다. 선미의 매니지먼트사 JYP엔터 테인먼트의 연습생 레나가 랩 피처링했다. JYP는 “보름달을 매개체로 사랑을 말하는 가사는 ‘24시간이 모자라’에 이어 또 한번 선미의 성인식을 연상케 한다”면서 “뱀파이 어 콘셉트를 내세워 섹시함을 극대화했다”고 소개했다. 보름달이 뜨는 날 이뤄질 사랑을 기다리는 뱀 파이어 소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뮤직비디오 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선미의 솔로 데뷔곡 ‘24시간이 모자라’에 이어 맨발로 춤을 춘다. 실시간 차트 1위 석권 타이틀곡 ‘보름달’은 이날 오전 현재 네이 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벅스 등 주요 음 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3대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JYP와 히트메이커 용감한형제의 공동 작업은 선미의 ‘보름달’ 이 처음이다. JYP는 “선미와 용감한형제의 ‘보름달’이 굉장히 잘 맞았다. 둘의 만남이 큰 시너지 효과 를 낼 것으로 기대해 선택했다”며 ‘보름달’ 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이전 JYP 수장 박진영의 곡을 고수했던 것과 다른 행보라 눈길을 끈다. 그동안 선미는 물론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박진영 의 프로듀싱 아래 앨범을 발매해왔기 때문. 앨범에는 이밖에 원더걸스 멤버 유빈(26)이 랩 피처링한 ‘내가 누구’, JYP가 ‘2PM’ 이 후 6년 만에 내놓은 보이그룹 ‘갓세븐 (GOT7)’ 멤버 잭슨(20)이 참여한 ‘멈춰버린 시간’ 등이 실렸다. 특히 오프라인에 발매되는 CD에만 수록될 예정인 ‘그게 너라면’은 원더걸스 멤버 예은 (25)이 작곡한 곡으로 알려지며 팬들의 큰 기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선미‘보름달’로 컴백, 실시간 차트 1위 올해 초 ‘24시간이 모자라’를 발표, 큰 인기를 얻으며 솔 올해 올해초 초‘24시간이 ‘24시간이모자라’를 모자라’를발표, 발표,큰 큰인기를 인기를얻으며 얻으며솔 솔 로 여가수로서의 입지를 굳혀가는 ‘원더걸스’ 출신의 로 로여가수로서의 여가수로서의입지를 입지를굳혀가는 굳혀가는‘원더걸스’ ‘원더걸스’출신의 출신의 선미가 선미가첫 첫번째 번째미니앨범을 미니앨범을들고 들고팬들을 팬들을찾았다. 찾았다.인기 인기프 프 로듀서 용감한형제의 곡으로 뱀파이어 컨셉의 뮤직비디 로듀서 로듀서용감한형제의 용감한형제의곡으로 곡으로뱀파이어 뱀파이어컨셉의 컨셉의뮤직비디 뮤직비디 오를 선보인 선미는 벌써부터 각종 온라인 차트를 석권 오를 오를선보인 선보인선미는 선미는벌써부터 벌써부터각종 각종온라인 온라인차트를 차트를석권 석권 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하고 있다. 하며 하며팬들의 팬들의뜨거운 뜨거운반응을 반응을실감하고 실감하고있다. 있다.
대를 모으고 있다. 뱀파이어 뮤직비디오도 화제 흥미로운 드라마 타이즈로 구성된 ‘보름 달’ 뮤직비디오는 노래 제목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뱀파이어라는 다소 클래식한 소재를 선미만의 오묘한 매력으로 재해석해 흥미로 운 스토리로 구성했다. 뮤직비디오 속 드라마에서 남자주인공을 어릴 때부터 지켜보던 소녀 선미는 퍼포먼스 영상에서는 전혀 다른 인물로 변신하며 고혹 적인 섹시미를 표출했다. 남자배역과 연기를 할 때는 검은 단발머리 에 청초한 레이스 의상을 입고 있어 풋풋하 고도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그러나 퍼포먼 스 영상에서 선미는 무채색의 페더의상으로 우아한 느낌을 안겼다. 창백한 피부 표현과 짙은 컬러감의 립 메이크업으로 신비로운 섹 시미를 드러내며 상반되는 매력을 선보였다. 이제 ‘맨발’은 선미의 메인 타이틀이 됐 다. 앞서 ‘24시간이 모자라’에서 선보였던 선미의 맨발 각선미를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고난이도 소파 퍼포먼스로 ‘보름 달’ 안무를 업그레이드시켰다. 보름달에 소 원을 비는 듯한 소녀의 눈빛을 보이다가도 퍼포먼스를 보여줄 때는 쇼파위에서 절도있 는 퍼포먼스와 쩍벌춤부터 쇼파위로 올라가 는 아찔한 모습까지 선보여 보는 이들의 시 선을 사로잡았다. 선미는 ‘보름달’을 뮤직비디오에도 주 요 장치로 사용했다. 본인이 직접 보름달을 표현하기도 했다. 황금 비율이 만들어낸 바 디 커브로 ‘보름달’을 완성했다. 뱀파이어 백댄서 역시 볼거리다. 화이트블랙으로 매치된 의상을 입은 여자 댄서들은 갑작스레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뱀 파이어들로 신비로운 느낌을 배가시켰다. 김민정 기자 wolyo2253@daum.net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스타 61
62 전면광고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2014년 3월 7일 금요일
광고문의: 718.539.8890~1
통권 1321호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전면광고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