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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간판’안철수의 나비효과 평가 분석
安의 날개, 야권 새 바람 일으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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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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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창당식이 열렸다 . ‘안철수’를 향한 민주당의 길고 긴 구애가 결 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민주당과 안철수의 통합 은 분열 위기에 놓여 있던 야권을 다시 한 번 결집 시켰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전과 달라진 당 분위 기는 기존 민주당과 안철수 지지자 모두에게 낯 설게 작용, 기대이상의 통합 효과에 대해서는 의 문부호가 붙었다. 무엇보다 기초선거 무공천 및 계파갈등에 따른 내부 파열음은 신당의 미래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핵심 요소들이다.
가분분석석 ‘‘새새정정치치간간판판''안안철철수수의의나나비비효효과과평평가
安의 날개, 야권 새 바람 일으키나 지난 3월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 림픽홀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공식 출범식이 열렸다. 이달 초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 합 아래 창당을 준비 해 온 안철수 의원이 제3지대 공동신당 창 당에 합의한 후 채 한 달 도 지나지 않아 양 측이 함께하는 신당 이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기존 민주당 의원들은 신당 창당일 당일 각종 매체에 출현, 한 목소리로 신당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당내 쇄신파 중 한 명이자 이번 지방선거 서 대구시장 출마를 결심한 김부겸 전 의원 은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는데 이제 (여당 과) 서로 경쟁해볼 토대가 됐다”고 평가했
다. 신당 첫 원내대표직을 노리고 있는 박영 선 의원 역시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 서’라는 시가 생각나는 아침”이라며 “국 민들이 사랑하는 국 화꽃을 피우기 위해 오늘부터 정말 헌신 적으로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각오를 내 비쳤다. 그런가하면 민주당 전략통인 최재천 전략 홍보본부장도 “역사 속으로 사라질 민주당 은 수많은 정치적 패배와 신뢰를 상실하는 엄청난 우를 범해왔다”며 “그래서 심기일 전하고 가지고 있는 기득권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다시 한 번 국민에게 정치적 심판을 받 고자 한다. 주권자로서 정말 매운 평가 내려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기대와 불안감 공존
경기도지사 경선에 참여한 김진표 의원 또한 “민주주의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 성 찰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하나로 뭉쳐 더 큰 통합의 정치로 나아가는 날”이라며 “ 민주적 시장경제, 민생을 보장하는 정의로 운 복지국가, 튼튼한 안보, 함께 잘 사는 정 의로운 공동체의 깃발을 들고 6월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행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들 뿐 아니라 다수의 민주당 의원 들과 당 관계자들이 신당 창당에 대한 기대와 축하의 메시 지를 보냈다. 새정치의 상징처 럼 군림해 온 안철수란 존재와 함께 가는 것 이 위기에 빠진 민주당을 구하고 야권 전체 를 살리는 길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한길 대표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
대표에 오른 안철수 대표 또한 신당 창당에 대해 “새정치는 블루오션(Blue Ocean)이다. 레드오션, 블랙오션인 여의도 정치에서 벗 어나자”고 말하며 신당 창당이 야권에 기 회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새로운 대안으로 기대 모아 안철수 대표는 신 당 창당식 자리에서 “우리 새정치연합은 비판을 위한 비판, 반 대를 위한 반대는 하 지 않을 것이다. 새정 치민주연합은 민생과 국익에는 적극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 다”면서도 “독선과 아집, 부정부패, 민주 주의를 위협하는 반민주적 행위에 대해서는 독하게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공천 논란 및 계파갈등 해 소가 선결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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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통합 을 위한 대타협의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 이 념과 진영, 정파와 지역에 찌든 배제와 증오 , 승자독식의 정치가 아니라 모두가 상생하 는 융합의 정치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 했다. 아울러 “튼튼한 안보와 대북화해협력은 얼마든지 병행 병존할 수 있다. 민생과 민주 주의를 바로세우는 투쟁도 함께할 수 있다 ”며 “진보와 보수가 우선이 아니고 국민 의 삶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의 이날 발언은 새롭게 출발 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지향점을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좌편향 지적을 받아 온 기존 민주당 노선 에서 벗어나 중도와 보수까지 함께 아우르 는 정당이 될 것이라 강조한 것이다. 지방선거 기초선거 무공천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서는 “내려놓을 것이 있다면 내려놓고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자”며 무공천 의지를 재확인시켰다. 새정치의 모호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던 것과 관련해서도 "기득권을 버리고 민 생과 신뢰를 우선시 하는 것이 새정치이며 신당에서는 이 같은 새정치를 실천할 것"이 라고 밝혔다. 신당에 대해 기존 진보정당들 역시 긍정 적인 반응을 보였다.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은 “우리는 상대 가 누가됐건 간에 정책과 가치를 공유할 수 만 있다고 하면 연대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 다”고 말했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도 지방선거 연대의 기준에 대해 언급하며 ▲정치개혁 실천 ▲ 복지국가 지향 ▲노동 가치 존중 등 3가지 를 제시했다. 이들 모두 새정치민주연합에 서 당의 중요 가치로 삼고 있는 부분들이 다. 이런 가운데 야권 일각에서는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이 함께 하게 되며 차기 대선에 나설 강력한 라인업이 구축됐다는 점에 기 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신당의 차기 대선 주자군에 친노세력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문재인 의원과 당내 중도파를 대변해 온 손학규 상임고문에다 합리적 중도를 표 방하는 안철수 의원까지 자연스럽게 포함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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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에서는 신당 평가절하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최대 경쟁상대인 새누리당은 신당 창당에 대한 혹독한 평가 를 쏟아 냈다. 박대출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 부실 아파트에서 지향하는 바가 다른 세 가 족이 곁눈질을 하며 살 수밖에 없는 시한부 동거”라며 “국민과 함께 종말을 지켜볼 것”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어 그는 “130석 거대야당으로 새누리 당의 정치파트너로 등장한데 대해서는 덕담 부터 건네는 게 기본 예의지만 왠지 머뭇거 려지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기존 민주당 내 친노와 비노계간 계파다 툼이 상존해 있는 상황에서 가치관이 다른 안철수 세력이 합류 이들 간 공존이 어려울 것이라 평가한 것이다.
특히 박 대변인은 ‘안철수의 사람들’로 거론돼 왔으나 정작 신당에는 합류하지 않 은 윤여준 전 새정치연합 의장과 박호근· 홍근명 전 공동위원장 등의 행보를 두고 “ 가족들이 조롱하며 떠나는 게 새정치이고, 입주마저 거부하는 게 새정치이냐”며 “위 선과 기만으로 가득 찬 새정치를 가족마저 인정하지 않는 데 어느 이웃이 인정하겠느 냐”고 힐난 했다. 함진규 대변인 역시 “우여곡절 끝에 창 당은 마쳤지만 새정치연합의 앞날은 첩첩산 중”이라며 “광역단체장 공천 방식이나 5 대5 지분 등 앞으로 세부 공천 과정에서 갈 등이 나타난다면 신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 는 곧 실망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경고 했다.
무공천 논란, 계파 갈등설 극복이 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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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여당의 낮은 평가 처럼 정치권 일각에서는 신당의 미래에 대 해 긍정보다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견해도 상당하다. 그 근거는 하락하는 정당 지지율이다. 공동 창당 계획을 처음 밝혔을 때만 하더 라도 30%대 후반까지 치솟았던 정당지지율 이 창당 작업이 끝난 현재 20%대 마저 위태 로운 상황에 내몰렸기 때문이다. 신당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서는 창당 과 정 중 불거진 당내 이념 및 계파 갈등 그리 고 기초선거 무공천에 따른 불안감 증가와
광고문의: 718.539.8890~1 지지층 이탈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 다. 또한 신당이 이번 지방선거를 위한 일회성 정당이라 비판을 받고 있는 부분 역시 지지율 하락의 원 인으로 거론됐다. 그렇다 보니 신당이 지방선거 전 후 안정적인 연착륙에 성공하기 위 해서라도 이들 문제의 조속한 해결 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야권의 고질병으로 불리는 이념·계파갈등 부분의 경우 신당 과 안철수 대표의 밝은 미래를 위 협하는 최대 불안요소로 꼽힌다. 잠재적 시한폭탄과 같은 내부 파벌 다툼이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다시 금 점화될 수도 경우에 따라 그 이 전에 불거져 나올 수도 있기 때문 이다. 이와 관련 일부 보수언론에서는 신당 창당 당일 김한길 대표 앞으 로 소속 의원들의 계파를 분석한 문건이 제출됐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신당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 대표가 기존 민주당 소 속 의원들의 성향을 분석했다는 것 으로, 이 기사서는 친노계 인사 중 절대다수가 문재인 계열이라 지적 하기도 했다. 이에 김한길·안철수 대표 모두 해당 기사가 사실무근이라 밝히며 서둘러 진화작업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일부 친노 인사 들 사이에서는 당내 편가르기에 대 한 의구심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문제의 경우 문재인 의원 등이 전면에 나서 활동하지 않은 이상 쉽게 발화하진 않을 것 이란 점에서 아직까진 ‘잠재적’ 일 뿐 가시화된 문제는 아니란 지 적도 상당하다. 그런가 하면 기존 민주당 당원 들 사이에서 상당한 반발이 일고 있는 기초선거 무공천 파문의 경 우 조속한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 나 마땅한 해법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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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선거와 달리 신당 간 판을 달지 못하고 선거에 나서게 된 기초선거 출마 후보자 상당수가 지방선거의 불리함 때문에 중앙당 에 대해서도 불만이 쌓여가고 있는 형국인 것. 실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호남 을 제외 기존 민주당 우세지역이라 할지라도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 지지 않을 경우 새정치민주연합 측 후보의 선거 승리를 점치기 어렵다 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렇다 보니 박영선 의원 등 민 주당 출신 일부 의원들의 경우 “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무공천을 하 지 않는 이상 신당 역시 이를 고집 할 필요가 없다”고 공공연히 밝히 고 있다. 또한 이들 중 일부는 “기 초선거 무공천에 따른 결과가 선거 패배로 이어질 경우 그 책임이 안 철수 대표에게 있을 것”이라 강조 하기도 했다. 무공천을 철회하든지 아니면 당 원들의 이해와 지역별 야권 후보 난립을 막기 위한 중앙당 차원의 노력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신당 지 지자의 이탈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기초선거 무공천을 그 무 엇보다 강조해 온 안 대표의 기존 입장을 고려해 보면 무공천 철회도 후보단일화를 위한 중앙당 개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신당이 일회성 정당일 될 것’ 이란 평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 국 선거가 아닌 다른 정치적 활동 에 있어 신당의 역할이 있어야 할 것이란 의견들이 지배적이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 역 시 창당 후 첫 공식행사부터 복지 를 강조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 는데,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으로 보인다. 정하림 기자 wolyo2253@daum.net
“朴대통령 측근 정윤회, ‘미행지시’ 내렸다”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 EG회장 이 지난해 말 박 대통령의 측근인 정윤회 씨 측으로부터 미행을 당했다는 언론 보도 가 터지며 그동안 뒷소문으로만 떠돌던 박 대통령 주변 ‘그림자 권력’ 사이의 암투 설이 다시금 수면위로 떠올랐다. <시사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박지만 회 장은 지난해 말 ‘정체불명의 사내’에게 미행을 당했고, 미행을 지시한 사람은 박 대통령의 오랜 측근으로 이른바 ‘문고리 권력’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정윤회씨다. 그는 박 대통령과 가까웠던 것으로 알려진 고 최태민 목사의 사위로 박 대통령이 1998 년 보궐선거로 정계에 입문할 때부터 비서실장으로 불렸으며 2002년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을 탈당해 한국미래연합을 창당했 을 때 총재 비서실장을 맡았다. 이번 미행사건은 박 회장은 지난해 11월 수상한 오토바이 한 대가 자신의 승용차를 미행 하고 있다는 낌새를 알아차렸다 . 그로부터 한 달 후인 12월 어 느 날, 박 회장은 여느 때와 마 찬가지로 자신의 승용차로 퇴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날도 수 상한 오토바이가 자신을 따라붙 었다. 한 달 전쯤부터 자신을 미 행했던 동일한 오토바이였다.
이에 박 회장은 자신의 자택으로 접어드 는 골목길에 차를 세운 채 서둘러 자신의 운전기사를 퇴근시켰다. 아니나 다를까. 오 토바이가 그 골목길로 들어왔다. 박 회장은 오토바이 운전기사를 그 자리에서 붙잡아 ‘왜 나를 미행하느냐’고 추궁해 자술서 여러 장을 받아냈다. 오토바이 기사는 자술서에 ‘정윤회씨의 지시로 미행하게 됐다’고 실토했고 박 회 장은 사석에서 자신을 미행했던 오토바이 기사를 ‘정윤회의 사주를 받은 사람’이 라고 표현했다. 박 회장이 정씨에겐 항의하 지 않았다. 그 대신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 장에게 전화를 걸어 ‘경거망동하지 말라 ’고 경고했다. 이에 김 실장은 ‘그럴 리 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았던 박 회장은 이 같은 사실을 청와대 민정수석실 간부 A씨 에게 통보했다. 이에 민정수석실 A씨는 경 찰에서 파견된 부하 직원 B씨에게 ‘박지 만 미행 사건’에 대한 내사를 지시했다고 한다. 그런데 B씨가 이를 내사하던 중 무슨 영 문인지 돌연 인사발령이 났다. 진행되던 내 사는 중단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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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 풀기 1차시도…가로막은 국민 제1차 규제개혁 규제개혁 끝장토론, 끝장토론, 핵심 핵심 쟁점만 쟁점만 짚어보니 짚어보니 제1차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겸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가 지난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렸다. 이른바 ‘규제개혁 끝장토론’으로 불린 이날 회의는 각 부처 고위 관계자를 비롯 대중소 기업인들까지 참석했다. 토론 은 무려 7시간 동안 진행됐다. 그만큼 치열했다는 방증이다. 박 대통령으로서는 이날 토론의 결과를 떠나 정부와 기업 간 소통의 1차 관문을 열었다는 평가다. <월요신문>은 이날 토론에서 나왔던 규제개혁 중 일부 핵심 쟁점 사안을 되짚어봤다.
규제개혁 끝장토론 이후 각 정부 부 처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박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만큼 빠르게 대 응하려는 모습인 듯하다. 하지만 각 부처들의 발빠른 움직임 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단한 번의 토론으로 몇 년동안 설전과 공방
업 호텔건립'과 '항만 배후 지역 개발' 등에 대해서도 이날 박 대통령의 불호 령 이후 규제 빗장이 풀릴 전망이다.
치우친 규제변경, 특정기업 특혜?
을 추진한 한승투자개발도 사정은 마 찬가지다. 교육청과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현재 답보상태다. 한승투 자개발은 행정심판까지 간 끝 에 유흥주점을 설치하지 않 는 다는 조건으로 교육 관 련 규제를 간신히 통과했
단단히 마음먹은 정부, 발 빠른 ‘후속조치’ 시민단체, “문제의 본질 이해 못하고 있다” 이 오간 규제개혁을 이룰 수 있겠느냐 는 것이다. 한정애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축구 경기 규칙에 ‘오프사이드’라 는 것이 있다. 탐욕과 망각의 늪에 빠 져 오프사이드라는 최소한의 핵심 규 제까지 걷어찬다면 모두 다 골문 앞에 모이는 골문 밀집현상은 불을 보듯 뻔 하다”고 말했다. 이런 일부의 우려섞인 시선을 뒤로 하고 정부는 규제로 인한 개발 지연이 됐던 사안들에 대해 빗장을 풀려는 움 직임이다. 이날 토론에서도 쟁점이 됐던 '대기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부터 서울 도심인 경복궁 인근에 위치한 옛 주한 미국대사관 숙소 부지에 ‘7성급 호텔 ’을 포함하는 복합문화단지 조성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문화재청과 교육 청 등 정부 기관의 반대에 부딪혀 발 목이 묶였다. 중부교육청은 대한항공의 호텔 건립 예정 부지 주변에 학교가 밀집돼있다 는 이유로 허가를 내지 않았다. 결국 대한항공은 교육청을 상대로 행정소송 을 냈지만,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 았다. 서울 영등포 일대에 관광호텔 건립
다. 그럼에도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 관할관청인 영등포구청이 지역 주민 들의 민원을 의식,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규제개혁 끝장토론' 자리에 서 이지춘 한승투자개발 전무가 이 문 제를 제기하면서 개발은 급물살을 탈 듯 했다. 이 전무는 “관광숙박산업을 유해한 산업이라고 규제하고 있는 법이 문제 ”라며 “학교보건법에 따르면 나는 학생들에게 유해한 시설을 개발하려는 파렴치한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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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이어 그는 “학교보건법은 학생과 교직원 의 건강을 보호 증진하는 것이 목적인데 호 텔을 개발해서 젊은 층에게 일자리를 만들 어 주는 것을 막는다는게 이해가 안된다” 고 박 대통령을 비롯 각 정부 부처 관계자 들 향해 호소했다. 이 전무의 성토를 들은 박 대통령은 즉답 을 했다. 박 대통령은 “청년 취업에 모든 정성을 다 쏟고 있는데 시기에도 맞지 않는 편견으로 청년들의 일자리를 막고 있다는 것은 거의 죄악”이라며 학교 인근에 호텔 설립을 허용할 수 있도록 규정 개혁에 착수 하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호텔 건립에 대한 지역 주민과 시 민단체들의 반발을 잠재우지 못하는 한 박 대통령까지 나섰더라도 개발은 어려울 것으 로 전망된다. 실제 끝장토론 이후 관련 법 개정 소식을 전해들은 시민단체들은 “학교정화 구역 규 제가 사라지는 것”이라며 핏대를 세웠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호텔이 들어서면 운동회, 체육활동 등 정상적인 교육에 지장 을 받게 될 것”이라며 “학교 인근에 호텔 이 들어설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이미 나왔는데도 정부가 법을 바꿔가며 호텔을 짓도록 해주는 것은 특정기업에 대한 특혜 ”라고 질타했다. 해당 각 정부 부처로서는 난감한 노릇이 다. 대통령이 직접 주문을 했지만, 지역 주 민과 시민단체들의 반발을 잠재우기가 너무 힘겹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각 부처는 하는 척 시늉 만 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기업의 규 제 빗장을 풀어달라는 요구를 묵살할 수 도 없고, 그렇다고 주민 반발을 무시할 수는 없 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항만규제, 어느 편을 위한 개혁인가 이같은 상황은 항만 규제 개혁을 두고서 도 마찬가지다. 특히 이날 끝장토론에서 인 천항 규제 개혁을 두고 심충식 선광 부회장 의 발언에 대해 해양수산부가 즉극적인 수 용의 뜻을 나타냈다. 하지만 인천시민들의 반발로 빗장이 풀릴 지는 의문이다. 이날 토론에서 심충식 선광 부회장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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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용, 충북지사 공식 사퇴선언 이기용 전 충북도교육감이 선거를 70 여 일 남겨두고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 직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충북도지사 선 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지 12일 만이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선 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 오늘로써 예비후보직을 사퇴한다”고 공 식 발표했다. 이 때문에 그를 둘러썬 건 강악화설 등이 급격히 퍼졌다. 윤진식(충주) 국회의원과 양강 체제를 이루던 이 예비후보가 퇴장함으로써 여권 충북지사 경선 레이스는 물론 여 야 전체 선거판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일게 됐다.
천항만에 적용되는 이중 규제 개혁의 필요 성을 주장하며 인천항만 배후지역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심 부회장은 “인천 신항이 한·중 교역 증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항만주변에 수 출입 상품의 조립 등에 필요한 공장설립이 이뤄져야 한다”며 “항만 배후부지에서 수출입 상품과 관련된 공장설립이 이뤄지 면 원가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 했다. 이를 들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 그간 기업항만 배후단지에 기업을 유치할 때 물량창출을 염두에 두다보니 물류기업이 다수이고 제조기업은 적게 입주한 경향이 있다”며 “향후 기업을 유치할 때 제조업 우대방안도 고려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토론 이후 규제개혁은 속전속결로 이어졌 다. 정부는 3월 27일 ‘경제관계장관회의’ 를 열고 항만 배후단지에 제조업 공장을 물 류기업과 차별 없이 지을 수 있도록 항만 배후단지 관리지침을 바꾼다는 내용을 발표 했다. 현행법에서도 항만 배후단지에 제조기업 입주가 가능하나 입주기업 선정 기준이 물 류업을 우대해 125개 입주기업 중 물류기업 이 105개, 제조 20개로 큰 차이를 보임에 따
라 항만구역 입주기업 선정 평가제도를 제 조업과 물류업이 동등하도록 개선키로 했다 . 그러나 인천시민들은 항만규제 개혁소식 을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번 개선요 구는 그동안 해양수산부는 물론 인천시와 인천시의회, 중구청 등 관계기관과 항만분 야 전문가, 시민단체들이 논의했던 내항 재 개발 및 친수공간 조성 내용을 전면 뒤집어 달라는 요구인 셈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요구한 내항 재개발 및 친수공간 조성은 수십년간 소음과 분진 공해를 유발 해 인천시민에게 불편을 줬던 항만을 친수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돌려주자는 취지 였다. 하지만 기득권 유지를 꾀하는 항만 하 역업체들은 지속적으로 ‘나쁜 규제’라고 주장해왔다. 이와 관련 김기홍 부산대 경제학과 교수 는 “규제 완화로 특정 기업의 비용이 절감 되겠지만 이로 인해 사회적 비용이 더 든다 면 의미가 없다”며 “환경, 교육, 수도권 등에 대한 규제는 유지하거나 더 강화할 필 요가 있다. 무조건 ‘돌격 앞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sy2626@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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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지방자치
2014년 4월 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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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정몽준 ‘더 젊게, 더 쿨하게’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사이 에 ‘회춘(回春) 경쟁’이 붙고 있다. ‘누가 더 젊고 쿨(Cool)한 이미지인 가’를 두고 김황식 후보(66)와 정몽준 후보(63)가 연일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 는 모양새다. 이들 후보가 6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활력있는 모습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생
나. 기자 여러분이 판단해달라”고 말 했다. 이어 그는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 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마음 속에는 마 그마가 끓고 있는 눈 덮인 휴화산과 같 다”고도 덧붙였다. 두 후보 사이에 불붙은 ‘언어 경쟁 ’은 경선구도가 달아오르면서 본격 ‘
관심을 끌고 있다. 공보물마다 자신의 캐리커처와 함께 ‘황식이형’이라는 문구를 박아 넣은 것. 그는 지난 24일 캠프 사무소 개소식에서는 아이돌 그 룹 크레용팝의 히트곡 ‘빠빠빠’에 맞춰 연신 뛰어올라 분위기를 띄우 기도 했다. 김 후보 캠프는 이 안무 의 이름을 ‘지지율 점핑’이라고
‘햄버거미팅’ vs‘청바지 포토타임’ 회춘경쟁 동감 있고 적극적인 이미지를 심어주 기 위한 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보인 다. 경쟁의 불을 먼저 댕긴 쪽은 정 후보 다. 그는 지난 15일 출마선언식을 준비 중인 김 후보를 향해 “연세도 있으신 데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견제구를 던졌다. 이에 김 후보는 지난 16일 출마선언 식에서 정 후보의 ‘나이 발언’을 맞 받았다. 그는 “정 후보와 저는 세 살 차이”라며 “세 살 차이면 ‘저 분 나 하고는 많이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
회춘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 보다 젊 은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전 략적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는 관측이 다. 김 후보는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햄버거 미팅’ 형식으로 진행했다. 당시 취재진의 민감한 질문에도 여유 롭게 답변하며 간담회 중간에 햄버거 까지 베어 먹는 김 후보의 모습에 이목 이 집중됐으며, 젊고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하기 위한 전략적 간담회라는 해 석이 나왔다. 같은 맥락에서 김 후보의 공보물도
명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 후보의 ‘기습 ’도 주목을 받았 다. 김 후보 개소 식에 참석한 정 후보는 검정색 정 장 자켓에 청바지 차림 이었다. 흰색 셔츠를 입었지만 ‘노타이’ 였고, 구두도 가벼운 로퍼를 신었다. 상· 하의 모두 감색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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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에 넥타이까지 갖춘 김 후보와는 대 비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연출됐다. 정 후보는 ‘포토타임’에 자 켓 단추를 슬쩍 풀기도 했 다. 안재근 기자 wolyo22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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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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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정치계 정치계 뚫리지 않는 유리천장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12년 12월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 당시 “여성 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사진=뉴시 스 제공> ▼나경원 전 의원(좌)과 조윤선 여성 가족부 장관(우)
여성 대통령 시대, '샛별' 여성 정치인은 여전히 부재 바야흐로 여성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 의 탄생을 필두로 최상위 관직에 실력과 교양을 겸비한 여성들이 자리를 속 속 꿰차고 있다. 여성 장관을 비롯해 여성 검사장 그리고 여성 은행장도 나 타났다. 정부 출범 초기부터 박근혜 대통령은 줄곧 '여성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나라',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등을 각계 각층에 강조했다. 그런데 정작 정치계에서는 여전히 여성 정치인들의 설 자리가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 국제의회연맹이 발표한 ‘2014 여 성 정치인 지도’에 따르면 한국의 여성의원 비율은 15.7%로 북한(15.6%)과 비슷한 수준이며 전 세계 189개국 가운데 91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이번 6.4 지방선거에 있어 여성 등 정 치 소수자 배려차원에서 우선공천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기초단체장 선거 구 중 여성 우선공천 지역으로 서울의 종로·용산· 서초구, 부산의 중구, 대구 중구, 경기 과천·이천시 등을 확정했다. 공천위는 이후에도 여성 우선공천 지 역을 추가 선정하기 위해 계속 논의한다는 방침을 발 표했으나 일부 지역구의 부정적 여론과 함께 여성인 재난의 우려를 주장하는 내부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추진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기존 여성정치인 ‘쇄락’ 속 인재난 새누리당의 경우 18대 국회 당시 여성 국회의원이 역대최다 비율을 기록하며 여의도에 ‘새바람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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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정치 를 기대하게 했지만, 상당수 여성 정치인들 이 정쟁에 휩쓸리며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 다. 나경원 전 의원은 2002년 대선 당시 한나 라당 이회창 후보의 여성 특보를 맡으며 화 려하게 정치에 입문해 여성 정치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이어 눈에 띄는 정치경력을 쌓으며 18대 재선에 성공해 한나라당 최고위원 자리까지 올랐지만, 2011년 서울시장 선 거에서 일명 ‘1억원 피부과’ 논란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면서 낙선했다. 이후 그는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휴식기에 들어갔다. 다만 최근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에 나 전 의원의 내정이 유력해 지면서 그의 정치권 복귀에 이목이 집중되 고 있다. 조윤선 여성부장관 역시 제16대 대선 당 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 회 공동대변인을 맡으며 보수정당 사상 첫 여성 대변인이라는 타이틀로 정치계에 발 을 내딛었다. 조 장관은 지난해 대선에서도 박근혜 대 통령의 승리를 뒷받침하며 18대 인수위원회 에서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그러다 지난해 여성가족부장관으로 지명, 정당 내 여성정 치인으로서 성장 보다 박 대통령의 내각에 힘을 싣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보니 19대 국회 새누리당 의원 156 명 중 여성의원은 17명(11%)에 불과하며 대부분 주목도가 낮은 편이다. 김을동 의원의 경우 김좌진 장군의 손녀 로 유명하며 재선까지 성공해 인지도는 높 은 편이지만 정치적 위상은 크지 않은 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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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27호 로 분류된다. 신의진 의원 역시 ‘워킹맘’ 이미지를 내세우며 새로운 여성 정치인으로 주목할 만한 인사로 손꼽히고 있지만, 초선으로 아 직은 입지를 다지는 단계로 평가되고 있다.
대한민국 첫 여성대통령 탄생했지만, 정치계에는 아직도 남성 중심 한편 이혜훈 최고위원이 6.4지방선거 서 울시장 선거에 뛰어들면서 여성 정치인의 기세를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 다.
끄는 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 ”며 여성의 정치적 역할 중요성을 강조했 다. 고(故) 김근태 고문의 부인 이자 정치적 동지로 유명한 인재근 의원의 경우 남편과 함께 민중 운동가 출신으로 인지도가 높 은 반면 정치적 파장력은 보여주지 못하 고 있다. 그나마 최근 ‘김근태 전 의원 민주화 운동 고문 피해’ 재심을 청구, 서울고등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고 판결 재심을 결 정하면서 인 의원이 다시 한 번 주목 받 는 계기가 됐다. 이처럼 여야 할 것 없이 기존 여성 정치 인들이 쇄락의 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신인 여성 정치인의 부재와 등용이 박 대통령이
“새로운 3F시대가 필요하다” 야권 또한 전체 142명의 의원 중 여자 의원 수는 24명으로 여당 상황과 크게 다 르지 않다.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한 라디 오에 출연해 “여성 대통령 시대에 야당 은 여성 원내대표를 앞세워 당에 활력을 불 어넣어야 한다”며 당내 원내대표 경선 출 마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민 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인 ‘새정치 민주연합’의 출범을 앞두고 영상( Film), 여성(Female), 패션(Fashoin)의 ‘새로운 3F 의 시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특히 박 의원은 이날 게재한 글에서 “갈 등을 포용하는 여성다움(여성)이 우리를 이
기존 여성정치인의 쇄락 속 신인 여성 정치인 발굴 노력 부족과 인재난
박영선 민주당 의원
풀어야할 숙제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대해 정계 한 관계자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사 회 각계 각층에서 여성의 권리 신장과 역할 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더 증대 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이같은 추 세는 정치계에서만큼은 예외인 것 같다. 여 전히 정계는 남성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정계에서 여성 정치인들을
찾아볼 수 없는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 을 수 있겠지만, 첫째는 높은 진입장벽을 꼽을 수 있으며, 둘째는 신인 여성 정치인 의 발굴 노력의 부재, 셋째는 여성의 정치 에 대한 무관심 등이 대표적인 이유라고 본 다”고 “박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아 후보 시절때부터 강조해온 여성 시대를 열 기 위해서도 정부 차원에서 좀 노력이 기울 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소윤 기자 asy2626@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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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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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험업 M&A 효과 부정적이다” 신창재 교보그룹 회장, 잇단 악재로 경영능력 도마 교보그룹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교보생명이 고객들의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했다. 이중에는 약관 상 지급기한 보다 무려 170여일 뒤에 지급된 사례도 있었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 은 것도 100건이 넘었다. 고객정보 유출 사건도 발생했다. 더욱이 보험설계사가 가담했고 유출된 정보도 고객 이름과 주민등 록번호, 연락처 등 핵심사항이라 금감원의 현장 조사도 이뤄지고 있다. 우리은행 인수전의 결과가 올해 안으로 사실상 나올 예정인 가운데 교보그룹이 인수자금을 어떻게 마련하는지도 숙제다. 신창재 교보그룹 회장의 능력이 시험에 드는 형국이다.
교보생명이 고객에게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다가 금융감독원에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교보생명에 대해 부문 검 사를 시행한 결과, 고객에게 내줘야할 보험 금 지급기일을 어기면서 그 이유나 예정일 에 대한 구체적인 통보를 하지 않은 사실을 최근 적발했다. 이중엔 지급 기일을 175일 까지 초과한 사례까지 있었다.
고객정보 유출 연루 현행 생명보험 표준약관에 따르면 보험 사가 지급 기일 내에 보험금을 지급하지 못 할 것으로 예상되면 구체적인 사유와 지급 예정일, 보험금 가지급 제도에 대해 고객에 게 즉시 서면으로 통지해야 한다. 그러나 교보생명은 지연 이유 등을 통보 하지 않은 채 2012년 한 해 동안 1만6975건 에 대해 보험금 지급 기일을 넘겼다. 최대 175일까지 늑장 지급했다. 심지어 이 중 1만6666건은 보험금 지급 사유를 조 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3영업일 이내에 보험 금을 지급해야 했다. 또한 교보생명은 2012년 한 해 동안 121 건의 보험계약에 대해 고객에 납입 연체에 대한 독촉 통지를 하지 않은 사실도 이번에
적발됐다. 고객정보 유출 사건도 악재다. 인천남동경찰서는 3월 24일 불법 으로 타인의 개인정보를 유통한 혐의로 대부중개업체 운영자와 보험설계사 등을 구속 또는 불 구속했다. 이 운영자가 소지한 개인정보 약 800만건 중에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회사 14곳의 고객 개인정보 1만3200건이 들어 있었는데 이 중에는 교보생명이 포함돼 있었다. 이번에 적발된 보험설계사들은 보험대리 점에서 고객 정보를 불법 유통한 것으로 조 사됐으며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 주민등
▲교보생명 본사 ▲교보생명 ▲교보생명본사 본사 ▲교보생명 본사
보 관리 실태를 긴급 재점검하는 작업에 나 섰다. 금감원은 현장 검사나 자체 점검을
고객정보 유출되고 보험금 지급 규정 위반까지 적발 돼 우리은행 매각 방식 ‘희망수량 인수제’ 유력…교보에 불리 록번호, 연락처 등이다. 보험 계약 정보로 개인 질병정보까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보험사 개인정보 유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에 금감원은 보험사들에 대한 개인정
통해 보고하도록 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질병이나 사고 경력 등 중요 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보험사의 고객 정보 가 손쉽게 유통되는 점을 확인하고 보험업 계에 과도한 고객 정보를 지난달 말까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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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신창재교보그룹 교보그룹회장 회장 ▲신창재 교보그룹 회장
두 없애라고 지시한 바 있다.
우리은행 인수 ‘빨간불’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 중인 우리은행 인수 역시 녹록치 않다. 신 회장은 지난해 말 우리은행 인수를 추 진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정부는 오 는 6월말 까지 우리은행 매각방식을 확정지 은 뒤 올해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 이고 우리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가 지분 56.97%를 보유하고 있어 현재 우리금융지
광고문의: 718.539.8890~1 주와의 통합 후 매각하는 방식과 분할 매 각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에는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이 부 상하고 있다. 이 방식은 가격과 인수희망 주식 수를 같이 적어내 높은 값을 부른 곳부터 물량 을 가져가는 것으로 컨소시엄의 인수 가능 성이 높아져 교보생명의 단독 인수는 어려 워질 전망이다. 인수 자금도 부족하다. 우리은행 매각금 액은 5조~6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그러나 교보생명그룹의 여유자금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 교보증권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여유자 금은 약 1조5000억원이다. 교보생명의 여유
통권 1327호 자금은 1조 3000억원 수준이다. 신 회장의 개인 재산은 공개된 것이 약 1조원 규모다. 이 여유자금을 총동원해도 인수대금을 마련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이 때문에 단독 입찰은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다. 이와 관련, 전용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은 21일 내놓은 ‘국내 금융업권간 인수합 병 추진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 타 금융권 기업을 인수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선 업권간 사업방식과 문화를 이 해해야 한다”며 은행업과 보험업의 M&A 는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의 견을 제시했다. 성현 기자 weirdi@hanmail.net
김석 삼성증권 사장의 이율배반… 결국 올 것이 왔다. 김석 삼성증권 사 장(사진)이 좌불안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최근 삼성증권에 정기 감사에 이어 고강 도 특별 감사를 준비 중이다. 삼성은 통상 3년 주기로 경영진단 차원에서 계열사에 대한 정기 감사 를 단행한다. 업계에서는 삼성증권 의 실적 악화에 대한 원인 파악과 해결을 위한 조치인 것으로 해석한 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이 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5%로 급감했다. 채권금리 상승과 펀드 수익성 하 락, 수탁수수료 감소 등 여기에 지 난해 동양 사태로 인한 업계에 대한 고객 신뢰성 하락 등이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런 원인은 업계 전반에 걸친 공통된 원인이고 삼성증권에만 국한된 원인을 찾기는 어렵다. 삼성증권은 당기순이익 급감으로
업계 5위(총자산 기준)에서 13위로 내려앉았다. 무려 10계단이나 추락 했다. 일각에서는 김석 사장이 단행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원인으로 지목한 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지점 15개를 통폐합하고 100여명을 관계회사에 전환배치하는 등 고강도 물적 &#8231;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직원들로서는 고 용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라는 것은 이 율배반적인 주문”이라며 “삼성증 권에 대한 특별감사를 준비 중인 미 래전략실도 이점을 고려한 게 아닌 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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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3
24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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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쓴 사옥, 실적 부진으로 매각 화장품 명가의 안타까운 추락
1990년대 화장품 업계 ‘빅3’였던 한국화장품이 사옥을 매각했다. 한국화장 품은 한때 10%에 육박했던 시장점유율이 1%로 떨어지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브 랜드숍 ‘더샘’을 새롭게 선보였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이로 인해 한국화장품은 ‘더샘’에 자금수혈을 하다 재무구조에 위기가 왔고 이를 타 개하기 위해 사옥 매각이라는 카드를 꺼냈다. 국내 화장품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 어 많은 업체들이 해외 진출에 나선 가운데 한국화장품이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화장품은 서울시 종로구 서린 동에 위치한 서린빌딩 지분 56.16%를 하나에셋 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 회사(리츠)에 매각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처분가는 890억원이다. 한국화장품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이번 매각을 통해 차입금을 일부 상환하고 나머지 는 회사 운영자금으로 쓸 예정 이다”라고 밝혔다.
애물단지로 전락한 ‘더 샘’
▲서울시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한국화장품 사옥과 이용준 한국화장품 대표.
19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화장품은 태평양(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 강에 이어 업계 3위 자리를 고수하는 강자였다. 그러나 시 장이 급변했다. 경기침체로 ‘미샤’와 ‘페 이스샵’으로 대표되는 저가 브랜드 샵이 시 장에 자리 잡고 독자적인 시장 을 형성하기 시 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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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2001년 1384억원을 기록 했던 한국화장품의 매출은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500억원대로 주저앉 았다. 10% 대의 시장점유율도 1% 이 하로 떨어졌다. 한국화장품은 2010년 제조법인과 판매 법인으로 분할하며 반등의 기회 를 노렸다. 제조법인은 홈쇼핑과 일 부 화장품 업체의 수주를 맡고 판매 법인은 유통 채널을 정비했다. 이후 300억원을 출자해 브랜드샵 더샘을 론칭하고 후발주자로 합류, 2013년 매 출액 2000억원을 목표로 공격적인 마 케팅 활동을 펼쳤지만 포화된 시장의 벽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더샘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매 출액은 46억원, 207억원, 347억원으로 외형이 커졌지만 영업손실 130억원, 150억원, 957억원으로 적자폭이 오히 려 커졌다. 당기순손실은 132억원, 171억원, 131억원으로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이는 판매·관리비(판관비)의 영향 이 컸다. 더샘이 2010년 지출한 판관 비는 152억원으로 총 매출 46억원의 3배 수준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판관 비가 매출액보다 적어지자 영업 손실 폭도 감소했다. 그러나 중저가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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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숍 화장품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 되고 있어 판관비 축소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샘의 시장점유율은 중저가 화장품 및 상위 화장품 업체와의 경쟁에 2011~2012년 1.9%에서 지난해 3분기 1.6%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더샘의 차입금 규모도 매년 늘고 있다.
이용준 한국화장품 대표는 지난 1월 2일 신년사를 통해 2014년을 한국화장품과 더샘 이 미래의 재도약을 위한 혁신의 해로 삼고 매출목표 달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사업구조 안정화와 재도약 기반의 마련을 위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 하고 개발에서 마케팅에 이르는 전 부서 모
올려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 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 시장 재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합리적인 제품 구입 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백 화점과 방문판매 등 고가 유통시장이 지난 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기
야심차게 런칭한 브랜드샵 ‘더샘’ 적자 지속 매각대금으로 890억원 확보…재도약 선언 이로 인해 한국화장품의 재무구조에도 위기가 오고 있다. 더샘의 적자와 부채까지 떠안은 한국화 장품은 지난 3년 간 연결기준 매출액이 367 억원에서 703억원으로 크게 늘었지만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171억원, 161억원, 199억원 으로 적자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분할 당시 부채비율은 57%로 양호했으나 지난해 3분기 273%로 급증했다. 한국화장 품은 현재 자본잠식 상태까지 이른 상태다. 또 지난해 12월 더샘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 해 670억원을 출자하면서 사정은 더욱 어려 워졌다.
“올해는 반드시 히트상품 만들 것” 이에 한국화장품은 재도약을 천명하고 흑자 경영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든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힘을 모아 히트상 품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한 화장품 OEM 사업은 물 론, 시장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영업 마 인드가 부족한 부분을 강조하며 영업 마인 드 고취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한국화장품은 화장품 연 구 개발을 통한 혁신 제품 발굴에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확장 보다는 더샘 등을 중심으로 한 히트 제품 육성에 주력할 전망이다. 더불어 한국화장품은 지난 1월 화장품 업계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김중 천 전 토니모리 사장을 전격 영입했다. 김 사장은 토니모리 대표를 맡은 1년 만 에 회사의 부채를 다 갚고 매출을 10배 이 상 늘려 4년 만에 매출액 1500억원이 넘는 회사로 성장시켰다. 더샘 측은 김 사장의 지휘 아래 히트상품 육성과 영업력을 끌어
때문이다. 방문판매가 전체 화 장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08년 57.1% 에서 2012년 23.7%로 급 감했다. 이에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숍의 성장이 이어 지고 있지만 치열한 할 인 경쟁과 시장 포화 등 으로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 또 올해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의 해외시장 진 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 로 보여, 국내시장뿐 아 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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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역시 신년사를 통해 “아시아 시장을 발판 삼아 브랜드 매출액 5000억원 달성이 목표 ”라고 밝혔고 LG생활건강은 “중국, 일본, 동남아, 북미 등에 이미 확보한 지역 거점 을 빠른 기간 내에 안정화하고 활성화하고, 시장선도 잠재력이 검증된 더페이스샵을 지역거점에 먼저 론칭해 시너지를 창출하 고, 새로운 지역거점도 추가로 확보해 나가 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샘 역시 홍콩, 태국, 카자흐스탄 등 해 외 매장을 운영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에 대해 더샘 관계자는 “각 국의 기후 와 소비자의 시장 선호도에 따라 다각적인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시장 반응은 좋은 편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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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컬럼 - 댄밀러 변호사
이혼 하는데 파산이 문제가 되나요? 저는 지금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 남편이 사업을 한다면서 제 크레딧카드를 많이 썼습니다. 물론 사업은 시작도 못 해보고 접었습니다. 크레딧 카드를 저도 사용 했지만 대부분은 남편이 사용 했습니다. 제가 사용 하지도 않은 빚인데도 파산이 가능한지요. 또한 이혼을 하는 것이 파산신청을 하는데 문제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아무 재산도 없고 아이들은 다 커서 나가 삽니다. 제는 주급 받고 일하는데 제 주급 갖고 먹고 살기도 빠듯한데 크레딧카드 빚을 갚 을 만한 여유가 없습니다. 또한 제가 쓴 빚도 아니고 남편의 책임감 없는 행동에 속이 많이 상합 니다. 제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주십시오. -퀸즈 박
먼저 박 여사님이 파산 신청을 하는 것 은 이혼을 하시는 것과 아무 상관이 없겠 습니다. 이혼을 하고 나서 파산 신청을 해 도 되고 이혼을 하기 전에 파산 신청을 해 도 되고 이혼과 파산 신청은 박 여사님의 경우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이혼이 문 제가 되는 경우는 위자료를 많이 받거나 부동산을 분배할 경우 부동산의 가치가 높 을 경우, 파산 법원에서 정해 놓은 공제 금액이상의 자산의 가치가 있을 때 파산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채무자가 이혼 을 한 사람이건 독신이건 상관없이 채무자 의 자산만을 보는 것 입니다. 박 여사님은 아무 재산이 없기 때문에 이혼을 하고 나 서 파산 신청을 해도 문제가 없겠습니다. 박 여사님의 크레딧 카드빚이 남편이 사 용해서 지은 빚이라 해도 크레딧 카드의 소유자가 박 여사님이면 크레딧카드 빚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전에 어떤 손님이, 그 분의 형이 사업을 한다면서 동생이름으로
크레딧 카드를 내서 동생 모르게 크레딧 카드빚을 십만 불 이상 지었는데 나중에 동생이 그 사실을 알고 형사법 변호사에게 까지 찾아가 상담까지 했는데 형을 형사상 으로 문제를 일으키기 싫어 파산신청을 했 는데 일 년 이상 파산 법원에서 시간을 끌 며 결국에 빚을 청산 했습니다. 어떤 손님 은 크레딧 카드가 부부 공동으로 나와 사 용 했는데 빚을 못 갚게 되자 위장 이혼을 해서 부인쪽에 피해를 안주겠다는 의도로 실제로 이혼을 하신 게 아니라 서류상 이 혼을 했는데, 이것은 아주 무모한 행동 입 니다. 크레딧 카드 회사에서는 카드 소유 자가 이혼을 하건 안 하건 상관이 없습니 다. 크레딧 카드의 소유주가 두 사람 공동 으로 되어 있으면서 이혼을 한다 해도 두 사람 다 크레딧 카드빚에 책임을 지어야 합니다. 하다못해 공동 소유의 한 사람이 크레딧 카드 회사에 전화를 걸어 크레딧 카드에 전화 걸은 사람의 이름을 빼어달라 고 부탁을 해서 전화 걸은 사람의 이름을 빼어 준다 해도 크레딧 카드사에 전화한 날 이전의 빚은 공동의 빚이므로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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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책임을 지어야 합니다. 또한 크레딧 카드가 공동 명의로 나왔는 데 어느 한쪽에서만 사용했다고 해서 카드 를 사용하지 않은 쪽에 책임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카드 사용을 하지 않은쪽에서는 빚의 책임을 지어야 만 한다는 것이 억울 하겠지만 공동으로 나온 크레딧 카드는 누 가 사용을 하건 간에 공동으로 책임을 지 어야만 합니다. 박 여사님의 경우는 파산 신청을 하면 파산 신청 한 달 후에 트러스 티 미팅을 합니다. 트러스티(trustee)란 법원에서 일하는 변 호사로 9명의 구성원 입니다. 파산 법원에 접수된 모든 서류를 판사가 전부 검토할 수 없으므로 트러스티들에게 나누어 줘서 트러스티들이 서류를 검토하고 청문회를 통하여 채무자에게 질문을 하면서 채무자 의 파산에 아무 하자가 없으면 파산 신청 을 승인해 주면서 빚을 청산해 줍니다. 트 러스티 미팅에서 트러스트는 박 여사님께 파산 신청에 기재되어 있는 빚이 어떻게 해서 생긴 빚인지 질문 할 것 입니다. 그 질문에 박 여사님은 모든 것을 사실대로
광고문의: 718.539.8890~1 말씀 하시면 됩니다. 크레딧 카드빚은 박 여사님이 쓰신 것이 아니고 남편이 사용 한 것이고 남편은 사업을 한다면서 사용 했는데 사업은 시작도 못해보고 만약에 이혼을 했으면 이혼을 했다고 말씀하시고 만약 이혼 수속중이면 이혼 수속중이라고 모든 것을 정직하게 말씀하면 됩니다. 트러스트는 청문회를 통하여 채무자에 게 궁금한 점 들을 질문하며 질문한 답이 트러스티들 만족시키면 청문회 자리에서 미팅이 종결 되었다고 채무자에게 답 해 주고 만약 청문회에서 트러스티가 뭔지 더 조사를 해 보아야 할 경우는 미팅을 연장한다고 말 하면서 트러스티가 보고 싶은 서류가 있으면 서류를 갖고 언제 다 시 오라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박 여사 님의 미팅이 문제가 없이 끝날 것 같은데 만약 트러스티가 크레딧 카드 사용한 내 역을 보기 위해서 크레딧 카드 스테이먼 트를 몇 년 분 갖고 오라고 요청하면 그 것을 트러스티에게 갖다 주면 됩니다. 트 러스트는 크레딧 카드 스테이트먼트를 검 토하고 아무 하자 없으면 파산 신청을 승 인 해 줍니다. 공동명의로 나온 크래딧 카드 사용자 중에 어느 한쪽만이 파산 신 청을 한 경우는 파산 신청을 한 사람의 빚은 청산 되어 책임이 없어지지만 그 빚 은 파산을 안 한 쪽에 넘어 갑니다.
통권 1327호 예를 들어 부부가 공동으로 빚을 지었 는데 남편만 파산 신청을 하면 남편은 빚 이 청산되어 빚에 대한 책임이 없어지지 만 그 빚은 파산 안 한 부인에게로 넘어 가면서 부인이 빚이 대한 책임을 지어야 합니다. 박 여사님이 파산 하시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것 은 저의 생각입니다만, 어느 누구나 살면 서 실수도 하고 잘못을 저지를 수 있습니 다. 단지 내가 저지른 실수나 잘못을 인 정하고 반성하면서 나의 잘못으로 인하여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진심에서 우 러나오는 사과를 하는 것이 인간관계라고 봅니다. 이혼 하시는 일은 심사숙고해서 결정하 십시오. 부디 모든 일이 잘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
“댄밀러 변호사님께 질문 하고 싶으신 분은 댄밀러 변호사 사무실로 질문 사항을 적으셔서 팩스:718-369-2029 또는 이메일: swkim57@gmail.com으로 보내시면 성심 성의껏 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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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경제
2014년 4월 4일 금요일
통권 1327호
코오롱그룹(회장 이웅열)이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성장 동 력으로 삼은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사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 코오롱은 OLED 전문 계열사인 네오뷰코오롱에게 최근 유상증자 참여형 식으로 70여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코오롱은 2003년 이후 네오뷰코 오롱에만 1300억여원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삼성ㆍLG의 독주와 기술력 부족 그리고 업황 부진 등으로 인해 몇 년 동안 공을 들인 만큼의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밑 빠진 독에 물붓기 격이란 얘기 도 나온다.
코오롱‘ 돈 먹는 하마’ OLED사업에
왜?? 자… …왜 투자 또 또투
“때를 기다리고 있다” 코오롱은 계열사 네오뷰코오롱의 보통주 140만1408주를 71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 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네오뷰코오롱은 지난 2000년 11월에 설립 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관련 제품 생산 업체다. 충청남도 홍성군 은하면 소재에 본 사를 두고 있으며, 코오롱이 전체 보유 지 분의 98%를 소유하고 있다. 네오뷰코오롱은 앞선 지난 5일 주주배정 방식으로 71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으며
이 자금을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사용 할 예정이다.
붓고 부어도 ‘밑 빠진 독’ 이전에도 코오롱은 네오뷰코오롱에 적게 는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대 자금 지원을 해줬다. 코오롱은 지난 2003년 500억원을 출자한 뒤 2006년부터 매년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을 투입했다. 네오뷰코오롱에 대한 코오롱 의 총 자금지원 규모는 약 1330억원에 달한 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투입한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는 데 있다. 네오뷰코오롱 의 영업손실이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급기 야 자금 회수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 직면 해 있다. 네오뷰코오롱은 지난 2012년말 기 준 당기순손실 2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의 189억원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2012년 말 기준 결손금은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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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코오롱그룹 그룹사옥 사옥전경 전경 ▲코오롱 그룹 사옥 전경
억원을 기록, 전년의 355억원보다 255억원 이 늘었다. 자본총계는 318억원으로 자본금 600억원을 밑도는 부분자본잠식 상태다 네오뷰코오롱은 설립 직후인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단 한 차례도 이익을 낸 적이 없다. 매년 평균 160억원의 손실을 기록하 면서 지난해까지 누적 적자액만 1974억원에 달한다. 무엇보다 제품 경쟁력 확보 실패로 매출 성장이 거의 없다는 점이 근본적인 문 제다.
광고문의: 718.539.8890~1 14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2005년 이후 줄 곧 매출 하향세가 이어지고 있다. 2006년 32억원으로 매출이 곤두박칠 치더니 이후 30억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코오롱은 2010년에만 네오뷰코오롱에 500 억원의 자금을 쏟아 부었다. 하지만 그 해 166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2011년에도 175억원의 자금을 투자했지만 오히려 그보 다 더 많은 190억원의 적자가 났다. 매출 정체가 손실 증가로 이어지고 경쟁 력 하락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결손금 만 쌓여갔다. 누적된 적자로 2008년 결손금 이 1200억원을 넘어섰다. 무상감자를 통한 지원도 했다. 2009년 네 오뷰코오롱은 무상감자를 단행해 발행 주 식수를 2963만6343주에서 84만6749주로 줄 였다. 감자차익(1439억원) 대부분은 결손금 (1422억원)을 처리하는 데 사용됐다. 결국 네오뷰코오롱의 재무개선을 위해 코오롱이 막대한 손실을 떠안은 것이다. 감자 후에도 재무사정이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코오롱은 매년 유상증자를 통해 자 금을 수혈했지만 실적 개선은 없었다. 만성 적자로 인해 자본금 증가액보다 결손금 축 적 속도가 더 빨랐다. 네오뷰코오롱이 원래 진출하려 했던 시 장은 AM 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이었다. 지난 2007년 12월 2.2인치 AM OLED를 개발하고 2008년 12월에는 시생산 까지 했지만 상품성이 떨어져 판로를 찾지 못해 2010년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AM OLED 시장의 소위 ‘빅2’라 할 수 있는 삼성과 LG 독주체제를 뚫을 기술력이 나 자본이 부족했다는게 업계의 평가였다.
통권 1327호 이후 새롭게 투명 T-OLED(transparent OLED)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1년 네 오뷰코오롱은 “T-OLED 양산기술이 완성 되는 2013년에는 1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첫 이익을 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영화 마이너리티리포트에 등장하기도 했 던 T-OLED는 유리창과 같은 투명도에 선 명한 텍스트를 표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 지만 상용화에 이르기까진 시간이 필요하 단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전문 리서치기업 유비산업리 서치가 발표한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시장 전망과 기술 이슈 분석 보고 서’에서 대형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7년에야 10억달러 시장을 형성한 뒤 2022년에는 10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 다. T-OLED가 향후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 는 증강현실 콘텐츠와 결합해 첨단 인터페 이스 기능의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러한 고속 성장세에 힘입어 오는 2028 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385억달러(41조3875 억원)에 달할 것으로 유비산업리서치는 내 다봤다. 이에 대해 코오롱 관계자는 “TOLED 사업이 아직 상용화가 되지 않은 만 큼 투자를 통해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 라며 “현재 사업과 관련한 연구개발이 막 바지 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다. 곧 가시적 인 성과가 있을 것이고 단계적인 제품 출시 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쌓아나갈 계획”이 라고 밝혔다. 김다린 기자 dalin@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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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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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핫이슈
2014년 4월 4일 금요일
통권 1327호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입주합의를 체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공매 결정에 대해 드림리츠와 입주민들 은 또 다른 의혹도 제기했다. 신동아건설이 임직원 명의로 360여 가구를 허위 분양한 의혹과 관련한 형사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 공매에 무게중심을 둔다는 주장이다. 신 회장은 신동아건설이 임직원 명의로 320여세대를 허위 분양을 받은 후 대주단으 로부터 중도금 명목으로 1300여억원을 대출 받았다고 설명했다. '자서 분양'이었던 셈이 다. 신 회장은 “과거 벽산건설 회장도 같 은 이유로 기소당한 바 있다. 이 문제를 해 결하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받게 될 것이고 이를 막기 위해 공매처분을 계획한 것”이 라고 밝혔다. 드림리츠는 자서 분양과 관련해 김용선 신동아건설 회장을 검찰 고발한 상태다. 신 회장은 사업과 관련된 세금도 문제 삼 았다. 신 회장은 “분양자들이 아파트 소유 권 이전을 하면 채권은행은 이미 부과된 세 금 1000억원(부가세 300억원, 법인세 600억 원, 지방세 10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때문 에 은행들은 신속한 채권 정리가 가능한 공 매를 통해 잔금을 대출금 2900억원으로 회 수할 목적으로 입주를 방해하고 있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해당 세금은 드림리츠가 세금탈루를 목적으로 회계장부를 조작한 점을 국세청에서 세무 감사를 통해 적발, 부과한 것으로 시행사가 1차 납부자”라며 “본인들이 자금이 없어 세금을 내지 못하는 것을 업무약정서를 운 운하며 대주단에게 떠밀고 있는 상황”이
라고 반박했다.
“입주민들 볼모로 허위주장” 드림리츠는 공매가 진행될 경우 아파트 매매가가 분양가의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같은 단지의 현대아이파크 아파트가 현 재 34~36% 할인된 가격으로 분양하고 있 지만 장기간 미분양 상태로 있고 도시개발 사업의 미비로 건물만 보존등기 돼있을 뿐 대지권은 아직 미등기 상태다. 더구나 세금 미납으로 국세청이 토지소유권이전청구권 을 압류해 세금납부 전에는 토지소유권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동아건설은 이번 공매진행에 대해 “대주단은 드림리츠와 준공 후 3년여 동안 할인입주에 대해 논의해 왔다. 그러나 시행사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더 이상 채 권회수를 미룰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공매를 진행하는 것이며 이는 기한이익을 상실한 드림리츠에 대한 대주단의 담보권 행사이 므로 드림리츠와 합의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헐값에 공매된다는 주장에 대해서 도 “어떠한 입주대책도 없이 미입주 세대 를 방치할 경우 중도금 대출 연체로 인해 수많은 신용불량 세대를 양산하고 이는 금 융기관의 부실로 이어져 사회적으로 도리 어 큰 문제로 확대된다”며 “현재 대주단 이 추진하고 있는 공매방안은 주변 시세보 다 높게 공매를 추진하는 방안이다”라고 말했다. 김다린 기자 dalin@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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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톡스에 좋은 음식 체중 감량, 체질 개선 등의 건강을 위한 새해 계획에 동반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노폐물을 제거하고 몸을 정화하는 해독 작용, 디톡스다. 디톡스는 주로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상의 식단에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식욕을 적절히 억제하고, 이뇨작용 과 소화력을 높이며, 풍부한 식이섬유로 장청소 기능이 있는 식재료를 알아보자.
아보카도 건강한 단일 불포화 지방산을 가득 함유하고 있는 아보카도는 간의 클렌 징에 필수적이다. 비트 강력한 항염증 및 살균 특성을 가지 고 있는 베타라인스를 포함한 몇 안되 는 식물 중 하나로 특히 간의 해독, 세 포 구조의 수리 및 재생을 촉진한다.
브라컬리 항산화성분으로 잘 알려진 십자화과 채소로 특정 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라드 그린 담즙의 생성을 돕고 담즙은 나쁜 콜 레스테롤 수치를 높이지 않는데 기여 한다. 양파와 마늘 모든 음식에 매운맛을 제공하는 양 파와 마늘은 항산화 성분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균 및 면역 증강에 기여한다. 신선한 채소 간 경로의 해독에 매우 이로운 음식 이며 불용성 식이섬유로 창자의 운동 도 활발하게 한다. 케일, 콜라드 그린, 브라컬리 같은 채소는 식이섬유 함유 가 매우 높은 식품이다.
윗 그래스(밀싹) 일반적으로 주스로 많이 섭취하는 윗 그래스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 하고 칼로리가 낮아 영양 공급과 체중 조절에 이상적인 음식이다. 민들레 민들레 잎과 뿌리는 소변의 생산을 증가시켜 이뇨작용을 활발히 돕는다. 요거트 소화를 돕고 몸의 자연적인 면역 반 응을 향상시키며 위장에 건강한 박테 리아를 공급해 장을 깨끗하고 건강하 게 지켜준다. 딜 연어를 비롯한 생선요리에 곁들이는 딜은 항염증 물질이 풍부하다. 항균과 항산화 작용도 활발하며 비타민 C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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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산화억제제가 풍부하며 이뇨작용을 활발히 한다. 레몬 대표적인 천연 비타민 C로 즙을 내 어 물에 섞어 수시로 마시면 좋다. 엉겅퀴 간 해독을 촉진하며 혈액세포에서 독소를 제거하고 간세포를 지원하는 폴리페놀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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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사회
2014년 4월 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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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협, 원격진료·의료민영화 놓고 ‘밀실 합의’
논란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원격진료 등 핵심 쟁점에 대한 협의안을 마련하면서 오는 24일로 예 정된 집단휴진 사태를 모면했지만 합의 내용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의정협의안 발표 후 일각에서는 의협의 원격진료 및 의료영리화 반대가 의협 투쟁에 있어서 표면적인 이유였을 뿐 결국 건 강 보험료(이하 건보료)와 의료수가 인상을 위한 ‘밥그릇 챙기기’에 불과했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의료계는 이 같은 우려를 전면으로 부인하며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맞받아치면서 갈등이 번지고 있다.
“투쟁도 협상도 잘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진료 도 입 및 건강보험과 의료제도 개선 등에 합의하 면서 오는 24~29일로 예정됐던 집단휴진이 취 소됐다. 지난 17일 정부와 의협은 원격진료와 투자활성화, 건강보험제도, 의료제도,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등에 대한 의정협의안을 도출하 고 지난 20일 의료수가 협상에 돌입했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협의 후 자신의 페이스 북에 “투쟁이 진행되면 투쟁함을 탓하고 협상 이 진행되면 협상함을 탓한다”며 “이 정도면 잘했다. 투쟁도 협상도 잘했다”는 글로 자화 자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민 사회는 “의협이 원격진료와 투자 활성화를 정부에 내주고 건보료 인상을 챙겨갔
다. 국민을 배제한 밀실협상 결과는 전면 폐기 해야한다”고 날을 세웠다.
대형 병원 배불리는 원격진료 의협은 지난 10일 “지난해 말 정부가 발표 한 원격의료와 병원 영리자회사 허용 방침을 철회하라”며 집단휴진에 나섰다. 지난 1월11 일 ‘2014 의료제도 바로 세우기 전국 의사 총 파업 출정식’을 열고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 을 때에는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노 회장은 “의사들이 왜 이렇게 직업윤리에 어긋나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겠느냐”며 “잘
▲권덕철 ▲권덕철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보건의료정책국장이 보건의료정책국장이지난 지난17일 17일오전 오전서울 서울마포구 마포구국 국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국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 민건강보험공단15층 15층대회의실에서 대회의실에서제2차 제2차의사-정부 의사-정부협의결과 협의결과발표를 발표를하 하 민건강보험공단 고 고있다. 있다.<사진=제휴사 <사진=제휴사뉴시스 뉴시스제공> 제공> 고 있다. <사진=제휴사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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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사회
2014년 4월 4일 금요일
통권 1327호 족하다’고 원격의료를 도입한다는 것도 말 이 안 된다”며 “안정성도 검증되지 않은 진료법을 입법화시키려는 정부의 방침을 저 지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영리화에 환자 부담 증가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24일 2 차 집단휴진 시행 여부 관련 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투표결과 찬성 62%, 반대 38%로 철회안이 가결됐으며 노 회장은 “정부의 합의안 이행 여부에 따라 다 시 집단휴진을 강행할 수 있는 만큼 총파업은 유보됐다”고 밝혔다. <사진=제휴 사 뉴시스 제공>
못된 의료제도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면서 집단휴진 이유를 밝혔다. 이날 휴진에는 일부 대형병원의 전공의가 참여했고, 전국 의원급 병원 10곳 중 2~3곳 이 동참했다. 정부 추산 전국 1만5000여명 전공의 중 31%가 참여했으나 대부분의 병 원 수술실과 응급실, 중환자실은 필수진료 인력을 배치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했다. 의 사들의 집단휴진 사태는 지난 2000년 의약 분업을 앞두고 의사들이 결의대회를 개최하 면서 발생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노 회장은 “정부는 의사와 환자의 대면 진료를 원격진료로 대체해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의 편의를 돕고, 부족한 의료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함과 더불어 IT와 의료의 융합·발전을 도모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우리나라 실정에 전혀 맞지 않는다”며 “ 고급 원격 장비를 갖출 여력이 있는 대형병 원으로 환자가 쏠려 동네병원은 설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나라에 비해 환자 대비 의사 수가 많은 한국에 ‘의료진이 부
더불어 정부의 ‘보건의료 서비스 투자활 성화 대책’도 쟁점이 됐다. 정부는 “병원에 영리 자회사를 허용함으 로써 각종 의료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 경영 난을 겪고 있는 병원의 정상화를 꾀한다” 는 방침이지만, 의료영리화에 대해서는 의 협뿐 아니라 병원협회, 한의사협회, 치과의 사협회, 간호협회, 약사회에 보건의료노조까 지 반대 입장을 보였다. 노 회장은 “의료기관이 직접 영리병원으 로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는 병원이 자 회사를 설립해 영리병원의 역할을 할 수 있 는 편법적인 길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며 “정상적인 진료를 통해 손실이 발생하는 병원에게 의료기관 임대업, 의료기기 공급 업, 호텔업, 화장품사업, 건강식품사업 등으 로 손실을 보전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시민단체도 “영리 자회사가 허용되면 의 료기관이 진료가 아닌 부대사업으로 돈벌이 에 나서는 기형적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 며 “종래에는 병원비가 올라 환자들이 모 든 부담을 떠안게 될 것이다”고 우려를 표 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단체들은 원격진료 및 의료영리화에 반대하는 뜻은 의료계와 함께
하면서도 낮은 건강보험 진료비에 대한 문 제제기에 대해서는 엇갈린 시각을 나타냈다 . 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이하 경실련) 관계 자는 “의사협회가 많은 국민이 동의하는 ‘의료민영화 반대’를 전면에 내세우고, 속으로는 건보료의 수가인상을 목표로 집단 휴진까지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 지 않고서야 1차 의정협의와 별반 다를 게 없는 2차 협의안에 집단휴진까지 철회하며 합의자세로 돌아섰겠느냐”고 비판했다.
불가피한 건강보험료 인상? 지난 17일 의사와 정부가 마련한 협의안 중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건강보험정책심 의위원회(이하 건정심) 구성을 바꾸기로 한 내용이다. 건보료와 진료비, 의료수가를 결 정하는 건정심은 의료계 8명, 가입자 대표 8 명, 공익위원 8명에 보건복지부 차관을 위 원장으로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이 중 정부가 위촉하던 공익위원을 의료 계와 가입자가 추천하기로 합의하면서 위원 회에서 의료계 목소리가 더욱 커지게 됐다. 의료계에서 마음만 먹으면 건보료와 의료수 가 인상도 가능해진 것이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와 의료계 내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건강세상 네트워크 김준현 정책위원은 “ 의정합의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을 심 의 의결하는 실질적 의사결정기구인 건정심 의 구조 개편을 한 것은 잘못됐다”고 밝히 며 “건강보험 가입자인 국민을 완전히 배 제해 놓은 채 의료계와 정부 간에 합의한 내 용이기 때문에 월권행위에 해당한다”고 말 했다. 또 “중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 이 있다”며 “의료수가는 상대가치점수와 환산지수로 이뤄지는데, 이 중 환산지수에 해당하는 부분만이 건정심에서 논의될 뿐, 상대가치점수 인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난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민 주노총이 의료민영화정책을 수용한 2차 의정협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휴사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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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수시로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무분별한 수가인상에 대한 위험은 그동안에도 항상 존재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의 의료수가가 현저히 낮다고 하소연하는 의료계의 주장은 왜곡됐다”며 “수술·처치·보존·진단· 영상 등의 다양한 의료분야의 원가보전률을 평균화한 수치를 놓고 ‘저수가’라고 말하 지만, 실제와는 크게 차이날 수 있어 불균형 한 원가보전률의 조정이 필요한 것이지 수 가인상을 논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 했다. 한 대학병원 전공의도 이번 합의안에 우 려를 나타냈다. 이 전공의는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보장 성은 50%정도로 OECD국가 중 최하위 수준 이며, 환자본인부담금으로 가장 많은 수의 환자가 파산한다”며 “의사와 정부는 왜곡 된 의료수가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4대 중 증질환에서 더 나아가 보장성을 70~80%까 지 대폭 확대해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 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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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무효” vs. “재검토” 의료수가뿐만 아니라 원격진료와 의료영 리화에 대한 의정합의 결과에도 논란이 뒤 따르며 의협과 정부의 갈등 양상이 의협과 시민사회로 번지게 됐다.
성이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시범사업을 또 할 이유가 없고 폐기하는 것이 맞다”며 “ 입법과정을 전제로 한 시범사업에 의협이 동조한 것은 타당성이 없다”고 말했다. 대학병원 전공의는 “정부의 ‘투자활성 화대책’에 논의구조를 만들어 문제점을 해 결하겠다는 것은 정부정책을 기정사실화하
정부, 의료계에 주도권 뺏겨 끌려 다닌 형국 의사협회 “투쟁도 협상도, 이 정도면 잘했다” 의정협의안에 따르면, 원격진료에 대해서 는 의협이 주장한 ‘선 시범사업-후 입법안 수용’을 정부가 받아들이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의료영리화에 대해서는 의사협회 등 5개 의료단체가 참여하는 논의 기구를 마련해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경실련 관계자는 “원격진료는 이미 수백억의 예산을 들여 시행했던 시범사업을 통해 환자의 안전과 경제성 등 임상적 유효
는 것이다”며 “의료비폭등·의료시장 왜 곡·과잉진료·의사의 직업윤리와 자율성 훼손 등 수많은 문제점에 대한 논의가 빠져 있다. 진료와 상관없는 의료기기·화장품· 호텔·건강보조식품을 파는 의사가 아닌 진 짜 의사이고 싶다”고 말했다. 의협은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 격진료 시범사업은 입법을 위한 것이 아닌 입법을 저지하기 위한 근거자료 마련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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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7
해 꼭 필요한 것이다”며 “투자활성화대책 에 대한 협의안 역시 영리자회사에 반대하 는 보건의료단체들의 논의기구를 통해 효과 적으로 저지하기 위한 것이다”며 일각의 우려를 전면 부인했다. 건강보험가입자포럼(경실련·건강세상네 트워크·의료산업노련·한국노총·민주노 총·소비자를위한시민모임·한국농업경영 인중앙연합회 등)도 지난 20일 건강보험공 단 앞에서 ‘정부-의사협회 야합 규탄 및 2015수가계약에 대한 건강보험가입자포럼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건강보험은 공동의 자산인 만큼 자산의 분배에는 사회적 합의가 따라야 하 지만, 이번 의정협의는 국민을 배제한 채 정 부와 의료공급자 둘만의 정책을 만든 전례 가 됐다”며 “건강보험 존립 자체를 뒤흔 든 협의를 원점으로 되돌려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의점을 도출해 내야 한다”고 말 했다. 김보배 기자 bobae@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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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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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1일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송윤아와 자신에 대한 루머를 해 명하며 눈물을 보인 설경구.
해명도 소용없게 된 무자비 공격 배우 송윤아와 설경구는 지난 2002년 영
걸 사귀었다고 하면 안 된다. ‘광복절 특 사’ 찍었던 2002년부터 연애를 하고 ‘사 랑을 놓치다’ 때 동거를 했다는데 어떻게
송윤아 “가족·팬의 사랑에 보답해야 할 의무…” 명예훼손 및 모욕 등 혐의, 네티즌 57명 고소 화 ‘광복절 특사’를 통해 서로 알게 됐 다. 이들은 2006년 영화 ‘사랑을 놓치다’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해 설경구는 전처와 이혼하고 2009년 송윤아와 재혼했다. 당시 두 사람이 동거중이며 설경구가 송윤아와 의 재혼을 위해 전처와 이혼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설경구는 과거 SBS ‘힐링캠프’에 출연 해 “전 부인과 이혼한 원인은 나에게 있 다”며 송윤아 때문에 이혼한 것이 아니라 고 해명했다. 설경구는 방송에서 “이혼을 하고 나서 송윤아를 만났다. 알고 지내던
동거를 하냐. 송윤아 씨는 부모님과 살았는 데 말이다”라고 호소한 바 있다. 그러나 설경구의 ‘힐링캠프’ 방송 후 온라인에 는 “뻔뻔하게 거짓말 하더라”, “눈물도 가식적이다”등의 악플이 이어졌다. 한편 송윤아의 법적 대응을 놓고는 동정 론이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말 많 이 힘들었을 듯”, “두 분 사랑 응원 합니 다”, “악플러들 다 없어져라” 등의 반응 을 보였다. 민희선 기자 wolyo2253@hanmail.net
'한밤' 고아라 "몸매 관리 비결? 코코넛 오일" 배우 고아라가 몸매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한 밤의 TV연예'에서는 고 아라와의 가로수길 인 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고아라는 “주 량이 얼마냐"는 리포터 의 질문에 “촬영할 땐 거의 안 마시는데 날이 잡히면 끝까지 함께 한 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한 고아라는 “몸매관리는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몸매관리는 모든 음식을 튀기든 굽든 코코넛 오일로 해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고아라는 “ 코코넛 오일은 건강에 유익한 음식인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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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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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가장 화려한 화제작 ‘가시’ 영화 <가시>가 올봄, 서스펜스를 선사하는 스크린 열풍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살던 남자 준기(장혁), 그리 고 그를 사랑하는 겁없는 소녀 영은(조보아)의 심장을 파고드는 잔혹한 집착을 그린 <가시>는 감성을 자극하는 서스펜스 멜로로 순수 해서 더욱 위험한 사랑으로 인해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이 주는 긴장감과 동시에 가슴 저린 슬픔을 전할 예정이다.
“그 아이가 나타나고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했다” 영화 <가시>는 끊임없이 밀어내는 남자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 남자의 사랑을 얻고 싶은 하 나의 마음으로 돌진하는 겁 없는 소녀의 충돌이 슬 픔을 빚어낸다. 한 사람밖에 보지 않는 소녀는 두려 울 것도 잃을 것도 없어 더욱 무서운 존재로 돌변한 다. 한 순간의 감정의 흔들림이 두려운 어른과 자신이 느끼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모든 것을 걸고 달려드는 소녀의 사이에 타협이라는 접점은 존재할 수 없다. 때문에 이들을 둘러싼 모든 상황은 극을 향해 치닫 는다. 사람들은 소녀를 보고 미쳤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지극히 정상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이들의 엇 갈린 이야기는 더욱 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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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장혁’, 선생님 되다!
250:1 경쟁률을 뚫은 신예 ‘조보아’
영화 <감기><의뢰인>과 SBS [뿌리깊은 나 무], KBS [아이리스2][추노] 등 수많은 작품 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맹활약해온 배우 장혁이 서스펜 스 멜로 <가시>를 통해 치명적인 매력을 지
매작품마다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으며 충무로를 놀라게 한 김태균 감독이 첫 서스펜스 멜로 <가시>를 통해 또 한번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신민아, 이연희를 스크린 데뷔시키며 신 인 여배우에 대한 높은 안목을 인정받은
순수하지만 맹목적이라 더욱 위험한 사랑 심장을 파고드는 잔혹한 집착이 불러온 파멸 닌 준기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 선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지독한 집착을 그린 <가시>에서 장혁은 전 교생이 흠모하는 인기만점 체육교사 준기 역을 맡아 여성들의 로망을 자극한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준기는 당돌한 소 녀 영은의 적극적인 고백에 한 순간 설렘 을 느끼지만 그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한다. 거부할수록 더욱 맹목적인 영은의 집착에 시달리는 준기라는 입체적 인 캐릭터를 맡은 장혁은 카리스마에 가려 졌던 섬세한 연기로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 다. 이전의 카리스마 넘치던 캐릭터에서 벗 어나 가슴 시린 서스펜스 멜로로 돌아온 장혁의 짙은 감정 연기에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김 감독은 <가시>의 ‘영은’ 역으로 신예 조보아를 발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민아, 이연희 등 김 감독과 첫 스크린 데뷔를 한 여배우들이 영화계에서 맹활약 하고 있는 가운데 겁 없는 소녀 ‘영은’ 역을 맡은 신인 여배우 조보아에게 영화계 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보아는 ‘영 은’ 역을 찾기 위한 김태균 감독의 오디 션에서 250 대 1 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 고 발탁됐다. 사랑스러운 외모에 섹시함이 공존하는 묘한 눈빛을 지닌 배우 조보아는 ‘영은’이라는 감정의 스펙트럼이 극과 극을 오가는 심도 깊은 역할을 신인답지 않은 섬세함과 대담함으로 소화해내며 2014년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민희선 기자 wolyo22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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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가장 신경 쓰이는 ‘피부’ 날씨가 따뜻한 봄이 왔다고 피부 관리에 소홀하게 되면 더욱 치명적인 피부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니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 황사와 꽃가루가 극성인 봄철에는 마스크를 통해 먼지와 꽃가루의 접촉을 최 대한 피하고 외출 후 혹시나 묻었을지 모를 황사먼지나 꽃가루는 꼼꼼한 클렌징을 통해 확실히 씻어낸 다. 또한, 봄철 자외선이 생각보다 강해 선크림을 꼼꼼히 발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줘야 한다.
“잠시 얼굴에 양보하자” 따뜻한 봄이 반갑기도 전에 황사와 꽃가루 에 무방비로 노출된 피부에 걱정이다. 이럴 때 피부 관리에 소홀하게 되면 더욱 치명적 인 피부손상을 가져올 수 있어 더욱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 마스크나 머플러를 착용해 황사와 꽃가루로부터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외출 후 꼼꼼한 클렌징을 해줘야 한다. 또한 봄철 자외선을 생각보다 뜨겁기 때문에 선크 림을 꼭 발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줘 야 한다.
예민해진 피부 관리방법 얼굴은 자주 씻는 것보다 한 번 씻을 때 시간을 들여 꼼꼼하 게 클렌징해주는 것이 좋다. 또 얼굴과 접촉되는 침구류는 자주 햇볕에 건조시켜 소독해줘야 한다. 건조한 피부를 막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첫 번째 방법.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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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피부에 좋은 블루베리 팩 만들기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 선정,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시력강화와 노화억 제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블루베리에 많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산화방지 작용을 해줘 체세포를 보호하고 면역체계를 증진시켜줄 뿐만 아니라 항암에 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또한 블루베리 식물성 기름이 지방산을 없애주는 역 할을 해 변비개선에도 좋다고 한다. ▲ 준비물:블루베리, 밀가루, 우유, 꿀 ▲ 효과:블루베리에 함유된 안토 시아닌과 비타민 A, C, E성분이 각질을 없애주고 트러블을 진정시켜 준다. 또 한 피부 보습과 피부톤 개선에도 효과가 있어 푸석푸석한 피부, 붉은 기가 도 는 피부에 매우 좋다. ▲ 방법:1. 블루베리와 우유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준다 . 2. 갈아놓은 블루베리를 밀가루와 꿀과 함께 섞어주시면서 점도를 조절해준 다. 3. 팩을 얼굴에 얇게 펴 바른 후 15분간 방치 후 미온수로 세안한다.
의 수분이 부족하면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와 땀의 양이 감소하고 피부를 보호하 는 피지막이 약해지게 된다. 이것은 피부 노화를 촉진시켜 주름, 기미를 유발하는 등 다양한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되므로 물을 자주 마시고 수분크림을 발라 보습효과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겨울보다 강해진 햇빛 내 자외선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자외선 차단제 는 필수제품이다. 특히 비 오는 날에도 평 소의 70% 내외의 자외선이 내리쬐므로 안 심하지 말고 자외선차단제를 습관적으로 발라준다.
꽃가루는 특히 조심
봄이 오면 중국에서 어김없이 불어오는 황사와 바람에 날리는 꽃가루는 피부에 매 우 위협적이다. 미세 먼지들이 모공 속으로 침투해 각종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 문에 외출 후 깨끗하게 세안하는 것이 중 요하다. 또한, 세안 후 따뜻한 타월을 얼굴에 10 초 정도 덮어 두었다가 닦아내면 신진대사 가 활발해져 노폐물이 잘 빠져나가고 림프 순환이 촉진돼 한결 맑고 생기 있는 피부 를 만들 수 있다. 주1~2회 부드러운 각질 제거를 해주시는 것이 좋다. <자료 제공=엔오티에스> 정리=김민정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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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개최 페넌트레이스 막판까지 피를 말리는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 획득 경쟁으로 배구 열기가 화끈 달아올랐다. 가장 뜨거웠던 시즌으로 기억될 2013~2014 NH농협 프로 배구 V리그 정규시즌의 마침표를 찍고 이제 포스트시즌이 시작된다. 특히 각 팀간의 전력 평준화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포스트시즌이 예상되고 있다. 배구 팬들에게 ‘유종의 미’를 제공하게 될 ‘봄배구’를 앞둔 감독들의 출사표를 들어봤다.
“여기까지 온 온 이상 이상 “여기까지 목표는우승 우승뿐이다” 뿐이다” 목표는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7일 서 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NH 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정규리 그 1·2·3위팀 사령탑과 대표 선수들 이 참가한 가운데 포스트시즌 미디어데 이 행사를 개최했다. 정규리그 1위팀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과 고희진, 2위 현대캐피탈의 김호 철 감독과 최태웅, 3위 대한항공의 김 종민 감독과 강민웅이 참석해 포스트시 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오는 21일
다. 신 감독은 단기전에서의 배구 지론도 전했다. “단기전은 전술싸움이 아니고 기본 싸움이다”고 밝힌 신 감독은 “ 선수들의 마음가짐, 자세, 승부에 대한 열정이 중요하다. 기술적인 플레이보다 서브, 서브리시브 등 기본이 중요하다. 거기서 판가름이 날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서브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며 기본기를 강조했다. 신 감독의 최근 주특기는 ‘엄살’이 다. 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신치용 감
우승, 남자 프로배구 사령탑들의 동삼상몽 봄배구의 시작, 마지막에 웃는 자는 누구 부터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른 다. 플레이오프 승리팀은 28일부터 삼 성화재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 서 격돌한다.
삼성화재, 통합챔프 도전 신치용 감독은 “정규리그 1위를 해 서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플 레이오프에서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이 매 경기 풀세트 접전을 벌인 후 한 팀이 챔프전에 올라왔으면 좋겠다. 하루 걸러 하루 게임을 하게 되면 상당히 부담이 될 것이다”고 솔직하게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은 ‘운칠기삼’이라고 생 각한다. 경기 흐름이 우리 쪽 으로 많이 왔고, 선수들이 똘 똘 뭉쳐서 열심히 했다. 우리 선수들은 챔프전 우승 맛이 어 떤 것인지 알기 때문에 우승하 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자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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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은 “올해야말로 우리가 약체”라고 불평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6시즌 동안 V리 그 남자부 챔피언에 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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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V-리그 포스트시 즌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후 순위로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 때문에 최근 삼성화재 유 니폼을 입은 선수들은 이름값보다 성실 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신치용 감 독이 약체를 자처할 수밖에 없는 이유 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매 시즌 보란 듯 이 남자부 최강의 자리를 차지했다. 2013~2014시즌까지 정규리그는 3연패 했고, 챔피언결정전은 7시즌 연속 우승 에 도전한다. 삼성화재의 센터 고희진은 “정규리 그에서 레오가 MVP였다. 두 번째 MVP 도 레오다”며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레 오가 활약해주기를 바랐다. 고희진은 “챔프전은 분위기 싸움이 다. 우리 팀의 약점은 있지만, 없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삼성화재의 7연패 막아라 현대캐피탈의 김호철 감독은 “감독을 하
면서 올 시즌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 여기까지 왔고 생각은 한 가지밖에 없 다. 일단 플레이오프에서 최선을 다하 겠다. 이미 시즌 전에 (우승에 대한)출 사표를 던졌다. 선수를 믿는다”고 포 스트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호철 감독은 우선 대한항공과의 플 레이오프에서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 를 보이고 있다. 그는 “대한항공과 5번 경기를 한 후 느낀 점과 보완하고 싶은 점을 알고 있 다. 우선 용병 활용이 관건이다”며 “ 시즌과 포스트시즌은 경기가 조금 다를 것이다. 세터 최태웅이 정규시즌에 다 소 부족했는데 남은 경기에서 책임을 지고 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예상 했다. 최태웅은 “내가 들어갔을 때는 팀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많이 흔들리지 않도록 얘기를 많이 한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김종민 감독은 “이번 시 즌도 어렵게 왔고, 여기까지 왔다. 그동 안 선수들이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승에 대한 간절함 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믿고 가겠다” 고 투지를 불태웠다. 김종민 감독은 키플레이어 선수로 곽 승석을 꼽았다. 그는 “곽승석이 현대 캐피탈이나 삼성화재와 하면 많이 흔들 렸다.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미쳐줄 것이라고 믿는다. 또 외국 인선수 마이클에게 큰 기대를 걸 고 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대한항공 강민웅은 “프로에 와 서 경기를 뛰면서 처음으로 온 플 레이오프 자리이기 때문에 설렘도 있고 긴장도 된다. 경기장에서 선 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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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61
62 연예
2014년 4월 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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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셀카, 막입고 막 찍어도 눈부신 미모 '감탄' 수지가 셀카를 통해 눈부신 미모를 자랑했다. 미쓰에이 수지는 3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이나 올 리지요", “찡긋" 등 짤막한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셀카 사진 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 수지는 숙소로 보이는 곳에서 민낯으로 머리를 틀어올린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가 하면 검정 비니모 자를 쓴 채 밖으로 외출한 모습이다. 민낯 사진에서는 검정 티셔츠에 아무렇게나 묶어올린 머 리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우면서도 돋보이는 수지만의 청순 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면 외출해서 찍은 사진에서 는 수지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통해 수지의 깜찍한 매력 이 인상적이다. 수지 셀카를 접한 네티즌들은 “수지 셀카. 대박미모", “ 역시 수지는 수지. 진짜 예쁘다", “어쩌면 검정 티셔츠만 입 었는데 수지는 저렇게 예쁠까", “수지 셀카에서도 이 정도 미모", “수지. 정말 여신이 따로없다", “눈부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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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이슬, '인간의 조건' 2기 합류…양상국 꼬리표 뗄까 ‘양상국의 그녀' 천이슬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에 합류, 반 전 매력을 예고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인간의 조건 ' 말미에 공개된 시즌2 예고편에는 천이
슬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천이슬은 개그우먼 김숙, 김신영, 김 지민, 김영희, 김민경과 함께 '인간의 조 건' 2기에 투입돼 활약할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천이슬은 “정말
설렌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본 격적인 촬영 전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천이슬은 예쁜 외모와 달리 엉뚱한 모습과 몸개그 등을 보여주며 반전 매력 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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