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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정한 박근혜 정부, 목표 향해 순항
집권 2년차 아젠다 ‘통일’ ‘창조경제’ 4/11 -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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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5
집권 2년차 아젠다는 통일·창조경제 노선 정한 박근혜 정부, 목표 향해 순항 중 취임 후 1년여 동안 외교와 대북안보 분야서 상당히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던 박근혜 정부가 2년차인 올해는 본격적인 통 일 분위기 조성과 창조경제 실현을 국정운영의 최대 기치로 내걸고 목표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다. 이른바 ‘통일대박론 ’으로 일컬어지는 통일정책 관련 주변국과 대북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것은 물론, 경제활성화의 일환으로 규제 개혁 등을 꾸준히 단행 중인 것. 박근혜 정부의 이 같은 모습은 여론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지지율 역시 고공행 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 대한 국정수행 여론조사 결과는 취임 후 지금까지 50%대가 거의 무 너지지 않고 유지돼 왔다. 인사실패가 연속 해 발생하고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이 꾸준히 불거져 나왔음에도 과 반 지지율만은 지켜왔던 것이다. 지난 1년여 동안 박 대통령 지지율이 높 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현 정부를 향한 중·장년 보수층의 굳건한 지 지세와 함께 외교와 대북안보 분야에서의 성과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친미·친중의 외교전략이 아닌 실
리에 바탕을 둔 다중외교를 펼치고 군사도 발을 멈추지 않고 있는 북한을 상대로도 흔 들리지 않는 원칙주의를 고수하며 개성공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과 현 정부를 향한 긍정적 여론은 집권 2년차인 올해 역시 여 전한 모습이다. 신년사를 통해 밝힌 통일대
드레스덴 선언 이후 통일대박 향해 찬찬히 나아가 창조경제 실현을 향한 세부계획도 속속 공개 돼 단 가동 재개 및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성공 적으로 추진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얻은 바 있다.
박론이 남북관계의 진일보한 발전을 기대 케 만들었으며, 규제개혁 통한 창조경제 활 성화 움직임 또한 지지율 상승에 도움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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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다. 실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내놓은 지난 4월 첫째주 박 대통령 지지율은 60.5% 에 달했다. 대선 득표율이나 여당인 새누리 당의 정당지지율보다도 10%p 가량 높은 수 치로, 최근 야권에서 여당의 기초선거 무공 천 폐지에 따른 대통령 책임론을 강하게 추 궁했음에도 지지율 추이에는 별다른 영향 을 주지 못한 모습이다.
점차 구체화 되는 ‘통일대박론’
16 정치 지난 달 28일 독일을 국빈 방문했던 박근 혜 대통령은 통일독일의 상징적 도시 중 한 곳인 드레스덴을 찾아, 한반도 통일 문제에 있어 기념비적인 발자취를 남기고 돌아왔 다. 드레스덴 공과대학서 가진 연설에서 이 른바 ‘드레스덴 선언’으로 불리는 ‘한 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구상’을 밝힌 것이 다. 이 자리서 박 대통령은 통일대박론 실현 을 위한 방법론 차원에서 ▲남북 주민의 인 도적 문제 해결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민 생인프라 구축 ▲남북 주민 간 동질성 회복 등을 언급했다. 특히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일회성 ‘ 퍼주기’가 아닌 북한의 실질적인 경제발 전을 도울 수 있는 대북지원에 나설 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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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29호 아니라 국제사회 차원의 경제적 지원도 돕 겠다고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경제적 지원 을 고리로 북한의 비핵화를 이뤄냄으로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주변국에도 도움이 되 는 통일대박론을 현실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또한 박 대통령은 남북경협 확대를 제안 하며 남한에서 북한으로 향하는 기존의 일 방적 물자지원을 넘어 경제발전의 경험을 전수해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호혜적 협력 방안을 제기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청와대에서는 “과거 (북한과) 교류협력을 ‘얼마나 하는 것’에서 ‘어 떻게 하는가’라는 것으로 초점이 변화됐 다는 것이 역대 정부와 가장 큰 차이”라며 “이를 위해 남북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 고, 삶의 질을 개선하며 동질성을 회복하는
과정 및 방향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납득할 만한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가 있을 때까지 5·24 조치 가 유지돼야 한다는 정부의 기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히면서도 “다만 분단 이 길어짐에 따라 민족적 이질감 커지고 있 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교류협력과 북 한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협력 등은 국민적 공감대를 기초로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독일에서 돌아온 뒤로도 박 대통령은 통 일대박론 및 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한 움직 임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청와대서 열린 재외공관장 격려 만찬자리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시대적 사명일 뿐 아니라 우리 민족은 물론
▲독일 드레스덴 대학서 통일 방법론에 대해 밝히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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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 동북아 전체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자리서 박 대통령은 “이번에 독일의 베를린과 구동독 지역인 드레스덴을 방문 해서 통일 독일의 발전상을 보면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 박 대통령은 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라도 굳건한 안보체제 확립이 먼저 선행돼야 할 것이라 강조하며 경계태세 문 제가 불거진 군 당국을 질책하기도 했다. 지난 7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 하며 최근 연이어 발견된 북한 무인항공기 관련 군의 대응방식에 있어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북한제 추정 무인기가 우 리나라를 전방위로 정찰한 것으로 보이는 데 그동안 우리 군 당국이 관련 사실을 전 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것은 방공망 및 지상 정찰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통일대박론과 이후 이어진 드레스덴 선언에 대해 여당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드레스덴 선언이 통일대박 론을 뒷받침하는 내용이었다며, 통일방법론 을 잘 제시했다고 호평한 것이다. 반면 야권에서는 통일대박론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으나 드레스 덴 선언의 내용과 형식 등은 문제가 있다 지적했다. 대통령의 독일 선언이 북한을 대화의 창 으로 이끌어 낼만큼 명쾌하고 설득력 있어 보이진 않았다는 것과 함께, 통일 논의를 진행하며 야권과는 아무런 상의를 하지 않 았다는 점에서 정부와 여당의 너무 일방적 인 주장이라 밝힌 것이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 임고문의 경우 지난 6일 박 대통령의 드레 스덴 선언 내용을 조목조목 비판하기도 했 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 에 대한 입장’이란 글에서 드레스덴 선언 내용 중 일부에 호평을 보내면서도 “드레 스덴 구상의 여러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구 하고 과연 이 구상이 충분한 현실성을 갖고 있는가 하는 데 대해서는 여전히 미흡한 점
광고문의: 718.539.8890~1 과 의문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북한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노력이 없으면 교 류협력 만으로는 좋은 취지의 통일 론이 사상누각에 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손 고문은 박 대 통령의 선언 장소가 구(舊) 동독 지역인 드레스덴 이었던 점도 문제 삼았다. 북한 입장에서 볼 때 남한 측의 흡수통일을 예상케 만들었다 는 것이다.
창조경제에 발동 걸어 통일대박론이 박 대통령의 집권 2년차 외교 및 대북전략의 핵심가 치로 떠올랐다면 내치의 핵심인 경 제와 관련해서는 취임 이후 줄기차 게 강조해 온 창조경제 관련 규제 개혁 등 구체적인 실현방법이 모색 되고 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지난 달 중순까지만 해도 경제활성화를 위 한 방안으로써 규제개혁의 필요성 을 강력히 주장하며, 관공서 단체장 및 경제인 그리고 일반 시민까지 배석한 대규모·장시간 규제개혁 회의까지 직접 주재하는 모습을 보 여준 바 있다. 이어 네덜란드와 독일을 다녀온 뒤로는 각종 행사자리에 참석해 다 시 한 번 창조경제를 설파하며 그 방법론을 직접 제시 중이다. 지난 4일에는 제3차 문화융성위 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콘텐츠산업 의 규제와 관련해 “창의성을 저 해한다든가 산업진흥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은 하루속히 원수라고 생각하고 철폐해야 한다”고 말했 다. 7일에는 창조경제 강국으로 손꼽 히는 이스라엘과 손잡고 내년부터 양국이 ‘창조경제의 날’ 행사를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여운기 외교부 아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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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심의관은 “양국이 행사 개최에 원칙적인 합의를 봤으며, 아직 개최 시기나 장소가 결정되지는 않은 상 태”라며 “관련부처들이 추후 협 의를 진행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 뒤인 8일에는 박 대통령이 직접 청와대서 토니 애벗 호주 총 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 및 규제개혁을 위한 양국의 협력방안 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그리고 지난 10일 청와대서 열린 제8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 재하며 박 대통령은 “이제 창조경 제 패러다임에 맞게 공과대학도 변 화해야 한다”며 창조경제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자리서 박 대통령은 “공과대 학이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탈바 꿈했으면 한다”며 “창조경제는 결국 사람에 달려 있다. 미국의 실 리콘밸리가 성공한 것은 주변에 위 치한 우수한 공과대학이 큰 힘이 됐다는 걸 잘 알 것”이라 언급했 다. 또한 “공과대학과 산업 현장의 괴리를 불러온 원인으로 지적되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논문 위주의 평가시스템을 어떻게 개선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검토했으면 한다”며 공대 개혁을 위한 방법론 을 직접 제기하기도 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최근 각광받 고 있는 사물인터넷과 관련해서도 “창조경제라고 해서 꼭 기술만 되 는 것이 아니라 제조업도 사실은 창조경제적 마인드를 갖고 거듭날 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 어차피 창조경제를 기치로 내건 우 리가 사물인터넷 쪽으로도 성공해 야 하기 때문에 제조업 등 기존 산 업도 융합과 기술 등을 통해 거듭 나는 분위기가 됐으면 한다”고 주 문했다. 이재선 기자 wolyo2253@daum.net
동부, 건설·농업 회장에 최연희 前 의원 선임 동부그룹이 채권단과 금융 당국에서 조속한 구 조조정 압박을 받는 가운데 최연희 전 국회의원( 사진)을 건설·농업 분야 회장으로 영입했다. 강원도 동해 출신인 최 회장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과 동향 사람으로 유년시절부터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시험 14회로 춘천지검 차장 검사와 15~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사무총장 등 을 지냈다. 최 회장은 지난 2006년 여기자 성추행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또한 유동천 전 제일 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총 6000만원의 불법 정치자 금을 받은 사실이 발각돼 지난해 벌금과 추징금을 선고받고 5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
때문에 재계 안팎에서는 이번 최 회장의 영입을 두고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다. 현재 금융당국으로 부터 구조조정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정통 전문경영인이 아닌 ‘성추행 혐의’ 전력이 있는 전직 정치인을 영입한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다. 이에 대해 동부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이 최 회 장과 동향 사람이고 유년시절부터 가깝게 지내왔 던 터라 최 회장의 역량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최 회장이 그 동안 공직 생활 과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폭넓은 안목과 경륜이 동부의 건설·물류·발전 등 디벨로퍼 사업과 농 업 사업을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檢, 하대중 CJ전 대표 세금 포탈 혐의로 수사 검찰이 증여세 20억원을 포탈한 혐의로 하대중 CJ E&M 자문(전 CJ 대표이사·사진)에 대해 수사 에 나섰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조남관)는 국세 청으로부터 하 자문이 지난 2009년 이재현 CJ그룹 회장에게 받은 유엔빌리지 제이하우스 빌라에 대 한 증여세 20억원을 포탈했다는 고발을 지난달 25 일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유엔빌리지 제이하우스는 CJ건설 이 시공해 지난 2010년 지은 10가 구짜리 고급주택으로, 당시 한 채 에 45억의 시세에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이 중 한 채를 분양받 아 하씨에게 줘 지난해 6월 검찰이 이 회장에 대한 비자금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 30년 동안 CJ그룹 오너 일가의 최 측근으로 일해 온 하 자문은 지난 해 7월 수천억원대 비자금 조성과 횡령‧배임혐의로 이 회장과 함께 재판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검찰과 이 회장 변 호인은 하 자문이 받은 주택에 대 한 엇갈린 주장을 내놨다. 검찰은 이 회장이 고급빌라를 차 명화할 목적으로 회사에서 횡령한
돈으로 빌라를 구입해 하씨에게 양도했을 가능성 에 무게를 뒀다. 그러면서 “CJ측에서 직접 주택을 구입해 하씨에게 양도했으며, 검찰 조사를 받는 과 정에서 하씨가 소유권을 포기하고 빌라 대금이 곧 바로 이 회장에게로 빠져나가 자금이 회장의 개인 용도로 사용됐다”며 하씨를 이 회장과 함께 불구 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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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정치
2014년 4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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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혹은 쪽박 차거나 6·4지방선거, 운명의 기로에 선 잠룡들 6·4 지방선거가 임박하며 여야 잠룡들의 ‘대망론’이 달아오르고 있다. 차기 대권을 노리는 이들 은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대선승리를 향한 도약을 노리고 있다. 당선 후 종합적인 행정능력과 리더십 을 검증받는다면 경쟁에서 한발 더 앞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으로 당내 또는 본선 경선에서 패 하게 된다면 정치 생명에 상당한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잠룡들의 운명은 결과에 따라 ‘ 대박’ 혹은 ‘쪽박’으로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
올 6·4지방선거는 정치권에 있어 박근혜 정부에 대한 단순한 ‘중간 평가’의 성격을 뛰어넘는다. 지난 1년 동안 정국을 소용돌이치게 한 ‘대선개입 정국’과 맞물려 ‘심 판’이 가미된 선거이기 때문이다. 여권으로서는 만약 승리를 거머쥐게 된다면 박근혜 정부 국정운영이 탄력 받게 된다. 그러나 패했을 땐 대대적인 쇄 신과 정국운영의 변화가 불가피해질 수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선거에서 이기게 되면 정국 주도권 을 쥐고 정부여당을 강하게 압박할 수 있다. 하지만 야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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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게 출범한 새정치연합이 신당의 첫 관문인 지방선거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게 되 면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좌초위기에 직면함은 물론, 향후 정권창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여야 모두 이번 지방선거 ‘필승 ’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나, 후보개 인별로 살펴보면 이들에게 승리에 대한 간 절함은 더욱 큰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의 기대감을 등에 업음과 동시에 앞으 로의 행보를 결정짓는 승부이기 때문이다. 운명의 기로에 선 후보들 서울시장이 가지는 정치적 의미는 여타 광역단체장과 위상이 남다르다. 이에 차기 대선주자급들이 출마한 서울시장 선거는
통권 1329호 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만큼 선거에 실 패하게 되면 순식간에 정치 실업자로 전락 하게 된다. 당내 비주류인 남경필 의원 역시 출마를 선언한 경기도지사 선거에 당선된다면 단 숨에 대권 후보로 급부상할 수 있다. 그러 나 낙선하게 된다면 당내 입지가 크게 좁 아질 수 있다. 제주도지사에 출마한 원희 룡 전 의원은 지도부를 등에 업고 본인이 주장한 경선룰로 변경하며 나선 만큼 패할 경우 극복해야할 부담감이 커지게 됐다. 386 선두주자에서 광역단체장으로 도약 한 송영길 인천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에 게도 이번 선거가 또 한 차례 중대한 승부 처이다. 재선에 성공하면 야권의 차세대 대권주자로 도약해 기분 좋은 경쟁을 할
금배지 내려놓고 모든 것을 건 도박 같은 한판승부 잠룡들 격전지 선거승패, 이기면 ‘대박’ 지면 ‘쪽박’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2년 서울시 장 재임 당시 추진한 청계천 복원 등이 긍 정적 평가를 얻으며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 냈다. 2006년 서울시장에 처음 취임한 뒤 재선까지 성공했던 오세훈 전 시장도 비록 ‘무상급식 투표’ 논란으로 불명예스럽게 자리를 떠났으나, 시장 활동을 통해 쌓아 온 정치적 입지가 상당해 여전히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 중 한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 차기 서울 시장자리를 노리는 예비 후보 들은 ‘임기를 마칠 것’이라며 대권엔 관 심 없는 듯 말하지만 서울시장 자리를 탈 환하게 되면, 차기 대선에서 유력한 주자 가 될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다. 그러나 패할 경우 이들이 입게 될 정치적 생채기 는 향후 정치활동에 있어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위험하다. 박원순 시장은 그간 여의도 정치와 거리 를 둬왔던 만큼 정치적으로 설 자리가 급 격히 좁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정 몽준 후보 또한 본선에 나서기 위해선 국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재기를 위해 긴 세월을 보내야 할 수 있다.
출구 없는 싸움의 시작 지방선거 승리는 거물급 인사들의 향후 정치 행보에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 로 여겨지고 있다. 이는 지방선거 패배 후 정치적 몰락 침체를 겪은 일부 정치인들의 전례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참여정부 시절 첫 여성총리로 발탁되며 여성정치인으로서 발전이 기대됐던 한명숙 전 총리에게 있어 2010년 지방선거는 정치 인생에 큰 전환점이었다. 당시 한 전 총리는 친노세력을 등에 업 은 상황에서 야권연대가 성사돼, 오세훈 전 시장과 해볼 만한 한판승부로 점쳐졌다 . 그러나 선거에 앞서 총리시절 금품수수 의혹 등 악재가 불거졌고 결국 강남 3구 몰표를 얻은 오세훈 전 시장에게 석패했다 . 이후 야권의 지방선거 결과가 승리이면 서도 패배라는 지적을 받게 된 원인으로
뽑히면서 당대표 자리에서 물러나 정치적 존재감이 크게 위축됐다. 나경원 전 의원 역시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여성 특보를 맡으 며 화려하게 정치에 입문해 여성 정치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이어 눈에 띄는 정치경 력을 쌓으며 18대 재선에 성공해 한나라당 최고위원 자리까지 올랐다. 그러나 지난 2011년 10.26서울시장 재·보궐선거가 네거 티브 선거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치명적 의혹이 많았던 나 전 의원은 당시 무소속 으로 나선 박원순 후보에게 낙선 아픔을 겪어야 했다. 이후 그는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한 전 총리와 마찬가지로 긴 정치적 정체 기를 맞았다. 고(考)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부산시 장 선거에 출마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이는 그에게 일종의 성흔(聖痕)으 로 남아 이후 대권 도전의 자양분이 됐다. 민주당 소속 정치인으로서 불리할 것이 뻔 했던 상대당의 텃밭에 도전장을 내밀어 나 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반면 이번 지방선거에 나선 여야 잠룡들 은 여야 간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 출마했 으나 일방적으로 불리하다 평가하기는 어 렵기에 선거 패배에 따른 상처는 치유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전망이다. 안소윤 기자 asy2626@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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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쟁탈전, 썰戰의 승자는 누구? 오는 6.4 지방선거의 최대격전지 ‘서울시장’ 선거판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여야 간 신경전이 팽팽한 가운데 새누리당은 본선 진출 후보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내 서울시장 예비 후보 간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대표 출신의 정몽준 후보와 전 국무총리인 김황 식 후보 측의 설전은 일촉즉발의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모습이다. 김 후보 출마 선언 직후부 터 시작된 ‘박심(朴心)’을 두고 촉발된 논란이 급기야 거친 비방전으로 까지 번진 상황이다.
“니가 죽어야 내가 산다” 지방선거가 7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새누 리당에서는 상향식 공천제를 선언하며 ‘ 아름다운 경선’을 표방하고 있으나 말처 럼 되지 않는 모습이다. 지방선거 최대 승 부처인 서울시장 경선에 뛰어든 김황식 후 보와 정몽준 후보 간 날선 공방이 연일 계 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설전은 김 후보의 출마 선언 직후 본격화됐다. 정 후보는 김 후보와의 첫 대 면 자리에서부터 ‘박심 논란’을 불지폈
다. 이후 출신지역에서부터 인지도, 후보자 질론, 회춘경쟁까지 다양한 설전이 오갔다. 지난달 28일에는 김 후보가 새누리당 지 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 관리에 반 발, 일정 중단에 돌입하면서 ‘휴전’상태 가 되는 듯 했다. 그는 일정 중단 사흘만에 경선활동을 재개하면서 황우여 대표를 만 나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서울 시장을 탈 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언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양측의 비방전은 다시 시
작됐다. 김 후보 측이 최근 현대중공업 광고비 증 가 이유로 ‘금권선거’ 의혹을 제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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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정 의원은 ‘반칙왕 타이슨’에 빗 대 비난한 것이다. 계속되는 설전에 일각에서는 ‘박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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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정치 있다고 여겨지는 친박 후보와 기타 후보의 갈등이 ‘새누리당의 미래’를 보여주는 면이 있다고 지적한다. 2007년 한다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측이 훗날 이명박 대통령의 아 킬레스건이 되는 모든 사안을 제기했듯이, 경선이 치열해지면 온갖 것들이 다 나온다 는 것이다.
김황식, 왜 경선불참 뉘앙스 풍겼나 김 후보는 지난달 28일 당 지도부와 공천 관리위원회의 ‘무원칙 경선 관리’에 반 발하며 당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당이 한때 경선후보 2배수 압축을 검토했다가 3 배수로 결정하는 등 오락가락해 피해를 입 었다는 주장이었다. 김황식 캠프를 총괄하고 있는 이성헌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황식 후 보가 무책임한 당 지도부로 인해 마치 특혜 에나 기대려는 사람처럼 일방 매도되고 있다”며 “당 지도부는 당내 기득권자인 특정후보의 입김에 원칙 없이 흔들리면서, 서울시장 선거 승리 기반을 스스로 허물어 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당초 황우여 당대표의 경선 참가 공식 요청과 함께 당 안팎의 삼고초려 끝에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전해진 다. 그러나 그는 출마선언 직후부터 ‘공천 신청 마감일 연기’와 ‘김기춘 비서관과 의 내통설’ 등으로 편파적 후보라는 지적 을 받으며 ‘박심 논란’과 ‘청와대 선거 개입설’의 중심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에 당내 분위기는 김 후보에게 불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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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29호 흘러가는 듯 했다. 결국 김 후보는 ‘경선 불참’이라는 초 강경 배수진을 쳤다. 유성식 대변인은 지난 달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쟁점이 됐던 모든 현안들의 수혜자는 김황식 후보 를 매도하던 사람들인데도 마치 김황식 후 보가 그것을 바라고 심지어 짜고한 것이란 오해까지 받고 있는 것”이라며 “△미국 에 있더라도 대리등록이 충분히 가능하고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도 당이 느닷없이 후보등록기간을 늦춰 마치 김 후보를 위 해 한 것처럼 오해받게 한 일 △순회경선 은 국민참여경선의 정신과 대원칙에 맞는 데도 타후보가 김 후보를 걸고 불만을 제 기하자 원칙을 포기하고 돌연 원샷경선으 로 바꾼 일 △그리고 김 후보는 아무른 뜻 을 밝히지 않았음에도 공심위 스스로 불필 요한 논란을 불러일으켜 마치 김 후보를 도 와주기 위해 2차 컷오프를 시도하려는
” vs 정몽준 “무능한 후보 지키길” 김황식 “논리와 품격 것처럼 한 일 등 벌써 세 번째이 다”라고 제시했다. 이어 그는 “특히 실체도 없고 사실과도 다른 ‘박심 논란’은 타 후보 진영의 정략 적 악용과 당의 무능한 경선관리가 합쳐져 이제는 흑색선전 수준의 위험 수위로 치닫 고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 방치된다면 더 이상 경선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는 강경 의
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선 불참’까지 시사했던 김 후보는 사흘만의 복귀로 파국은 면했지만 경선주 자 사이에 가열되고 있는 비방전으로 갈등 의 불씨는 이어지고 있다.
뿔난 김황식, 정몽준 향해 ‘정조준’
, 감정싸움 시작은 ‘朴心’ 논란 화 양상보이며 설전 노골 김 후보는 지난달 30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 도 새누리당 승리를 위해 경선 참여를 결코 후회하지 않기로 했다”며 경선 일정 재개 를 선언했다. 갈등은 일단 봉합된 듯 하지만, 여진은 아직 남아 있다. 복귀 하루만인 지난달 31일, 김 후보는 정 후보와 ‘금권선거 의혹’을 서로 제기하면서 공방을 벌였 다. 김 후보측이 정 후보를 겨냥 현대중공 업의 광고비 급증을 문제 삼고 나서자 정 후보측은 김 후보의 경선자금에 의혹을 제 기하며 되받아치고 나선 것이다. 앞서 김 후보 측에선 정 후보가 최대주주 로 있는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11월부터 올 해 2월까지 100억원 가량의 광고비를 썼다 는 제보를 받고, 당 클린선거감시단에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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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 잇따라 나왔다. 서울시장 출마를 앞두고 현대중공업의 광고비 지출이 급증한 것은 정 후보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 조성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셈이다. 김 후보 측에선 경선 재개를 발표한 뒤 “(당에) 제소를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 었지만 감정싸움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수희 정 후보측 대변인은 “도대체 현대중공업의 광고와 지방선거가 무슨 관계가 있다는 얘기인지 그 무모함과 천 박함에 분노를 넘어 참담한 심정이 든다 ”며 “2년 전 총선 당시 민주당의 이계 안 후보가 현대중공업 광고와 관련해 정몽 준 후보를 선거법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 였으나 당시 무혐의 결정을 받은 바 있다. 이런 민주당의 흑색선전을 김황식 후보측 이 재탕을 하고 있다니 참으로 한심한 일” 이라고 해명했다. 이 대변인은 “김 후보 는 최고위원인 이혜훈 후보를 통진당의 이 정희 대표에 비유하는 언사로 우리 당원들 을 아연실색하게 하더니 이제는 ‘금권선 거’ 운운하며 흑색선전이 도를 넘고 있다. 2배수 경선이 아니면 경선에 응하지 않을 듯이 발하는 등 실망스럽기 짝이 없는 행보 의 연속”이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이어 정 후보 측은 역으로 김 후보 측의 선거자금 출처에 문제를 제기, 역공에 나섰다. 박호진 정 후보측 대변인은 “김 후보야 말로 출마 선언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 에 체류하는 동안 수억원이 소요되는 대규 모의 경선 사무실과 고급 인테리어, 소셜네 트워크 컨텐츠 등을 준비해놓았는데 어떤
광고문의: 718.539.8890~1 자금으로 이런 준비 작업을 했는지 출처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김 후보의 뒤에는 인척 관 계에 있는 대기업의 오너가 있고, 이 인사 가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 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이날 기자 회견을 통해 “그야말로 합당한 절차에 따 라서 자금 집행하고 있다. 그와 같은 사정 은 차후에 밝혀질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막가는 鄭·金, 원색 비난 ‘진흙탕’ 서로의 의혹을 둘러싼 양 후보 간 신경 전이 과열되고 있다. 정 후보는 김 후보를 ‘상대방의 귀를 물어뜯은 타이슨’에 비 유하며 “반칙을 하는 사람들은 적절한 조 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품격을 지켜달라”며 맞받았다. 정 후보는 김 후보 측이 현대중공업 광 고비 급증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지난 1 일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 후보 는 참모들을 전혀 통제 못하는 무능한 후 보”라며 “김 후보가 ‘내 뜻과는 상관없 이 의혹이 제기된 것’이라고 얘기하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 후보 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즉각 반박에 나섰 다. 유성식 김 후보측 대변인은 “광고문제 회자는 정 의원이 현대중공업을 사실상 소 유한 최대주주이기 때문”이라며 “긴 말 이 필요없다. 정 후보는 제발 논리와 품격 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후보 간 비방전이 심각한 수준으로 확산 되자 새누리당은 골머리를 썩고 있다. 초
통권 1329호 반에는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싫 지 않은 분위기였다. 하지만 흑색선전까지 이어지면서 혼탁 선거와 ‘잡음’ 우려가 높아지는 탓이다. 서청원 의원은 지난 2일 당 최고중진연 석회의에서 “우리 후보끼리 너무 네거티 브와 비난전이 심하다”며 “당원뿐 아니 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낯이 뜨겁다. 누 구를 위한 네거티브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된다면 당에서 강력한 대응책을 내놓아야 할 것” 이라며 “최고위원회에서 후보자들에게 강 력한 경고조치를 내리든가 당 대표는 기자 회견을 통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방향으 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 발언이 끝나자 정 후보는 곧바 로 “저도 아름다운 경선을 하기 위해 걱 정하는 게 많다”며 김 후보에 대한 ‘친 박 지원설’을 거론했다. 정 의원은 “청 와대는 아무런 책임이 없으나 당이 중심을 못 잡았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 며 “중진 의원 모두가 잘해서 다시는 이 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도 이날 네거티브 선거전에 대한 입장과 원칙을 확고히 했다. 유성식 김 후보측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황식 후보의 입으로 새누리당 타 후보를 비난하거나 폄하한 일이 단 한번도 없었다는 것을 먼저 상기해 주길 바란다” 며 “깨끗한 경선,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 어 갈 수 있도록 오직 경쟁력만으로 승부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sy2626@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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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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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강화 위해서는 인수 삼성 새 먹거리 헬스케어사업의 현주소 조수인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사장)이 의료기기 분야 매출 증대를 천명하면서 삼성그룹의 헬스 케어 사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헬스케어사업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회사 경영에 복귀한 지난 2010년 삼성그룹이 전격적으로 발표한 5대 신수종사업 가운데 하나다. 바이오·제약사업과 의료기기사 업을 포괄하는 분야다. 신수종사업 중 유일한 비(非) 전자 분야라 주목받았다. 삼성그룹은 이 분야에 수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이를 위해 의료기기 생산업체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조수인 부장은 3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서 열린 ‘국제의료기기전시회 & 병원설비전시 회(KIMES 2014)’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2년 간은 기초 역량을 쌓아왔던 기간”이라며 “올해 매출을 많이 늘리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는 지난 2012년 말 기 존 의료기기사업팀에서 부로 격상됐으며 이 전시 회에 삼성메디슨 등과 함께 참가해 디지털 엑스 레이, 초음파 영상진단기, 체외진단기, 이동형 CT 등 총 13종의 의료기기 제품군을 전시 했다.
실적 공개하지 못하는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건희 회장 이 ‘10년 먹거리’ 발언을 한 직후인 지난 2010년 5월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 지 ▲바이오·제약 사업 ▲ 의료기기 사업으로 2020년까 지 매출 50조원을 달성하겠다 고 밝혔다. 이른바 삼성의 ‘5대 신수종 사업’이다. 의료기기 분야의 경우 매출 10조원 돌파를 목표로 제시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1년 5월 기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이유로 태양전지 사업을 삼성 SDI 넘기면서도 포기하지 않은 게 의료기기 분야 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3년 의료기기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세계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3277억달러로 추정된다. 의료기기 시장은 2018년 4546억달러 규 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3년 이후 연평 균 6.7%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조 사 장의 말처럼 삼성전자는 아직 의료기기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액을 3000억원에서 4000억원 사이로 보고 있 다. 이는 해외 기업의 매출액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이다. 존슨앤존슨의 지난 2012년 의료기기사업 매출액은 274억달러이며 GE는 182억달러, 지멘스 는 175억달러, 필립스는 128억달러다. 또 글로벌 의료기기 15대 기업의 2012년 영업 이익률은 16.8%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의료기기사업부의 실적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
삼성전자·에버랜드, 6천억 투자 삼성그룹의 또다른 헬스케어 분야 계열사인 삼 성메디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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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필요” 삼성메디슨이 지난해 초부터 9월 말까지 3분기 동안 기록한 매출액은 연결기준 2012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2242억원)에 비해 10% 가량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같은기간의 적자(-78억원)에서 흑자 전환 하기는 했지만 114억원에 불과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지난 2012년 397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 전년의 영업적자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바이오에 피스의 경우에도 2012년 영업적자가 391억 원에 달했다. 이에 삼성그룹 차원의 지원 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투자 금액은 6020억원이다.
인재 확보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해 12월 발간한 ‘의료기 기산업 전문인력 수요전망’ 보고서에서 “의료기기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프로그 램은 주로 품질관리(GMP) 위주로 구성돼 편중되는 양상을 보인다”며 “해당 프로 그램들은 주로 기존 종사자에 대한 것으로 신규 인력을 양성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기술했다. 헬스케어 분야 인력도 부족한 실정이다. 진흥원은 “글로벌 헬스케어는 외국인환자 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의료서비스를 직접
삼성전자·메디슨 등 의미있는 성과 내놓지 못 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문 인력 수급 우려된다” 삼성전자와 삼성에버랜드가 유상증자 참 여 방식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각각 3010억원씩 투자하기로 결의한 금액이다. 이를 위한 두 회사의 유상증자는 총 4차 례로 나눠 진행되며 지난 2월 21일 1차 유 증이 실시됐다. 2차와 3차, 4차 유증은 각 각 오는 8월과 2015년 2월, 2015년 8월로 예정돼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또 삼성바이오에피 스에 297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진흥원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 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인수합 병이 필요하다고 봤다. 진흥원은 ‘2013년 의료기기산업 분석 보고서’에서 “국내 의료기기 기업은 글 로벌 기업에 비해 수익성과 연구개발비 규 모가 절대적으로 작다”며 “경쟁력 강화 를 위해서는 연구개발 투자와 인수합병 등 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제공하는 의료 인력의 정규 교육과정 내에 이러한 동향을 반영할 수 있는 교과 과정 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의 인력 양성 과정은 프로그 램별 교육시간 등에 편차가 큰 편이고 사 설기관을 통해 개설, 운영되고 있는 프로 그램의 경우 그 질적 수준을 파악할 수 없 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진흥원은 이에 “미래 수요 대비와 산업 발전 측면에서 R&D와 시제품 테스트, 시판 허가, 유지보수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인력 교육프로그램이 보강될 필요성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업부의 인원은 공개하고 있 지 않으며 조 사장이 지난해 KIMES 2013에 서 ‘인수합병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 고 말한 바 있다”고 말했다. 성현 기자 weir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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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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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만들어진 규제라면 없앨 필요가 없다. 그러나 행정편의주의적이고 관료주의적 발 상아래 만들어진 규제가 많다는 점이 문제 다. 의원들 중에서도 선거를 앞두고 지역주 민들에게 인기를 얻고자 일방적인 규제를 만든 경우가 종종 존재한다. 결국 그런 것
사람을 쓰는데 있어 그 사람의 인품이나 능력을 올바르게 가늠하는 것 자체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박 대통령 역시 주변 참 모들의 조언에 기대 인사를 할 수밖에 없는 데, 주변인들이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
며, 정치인들 스스로도 시혜성 공약을 줄이 고 국가 경제력을 먼저 생각한 복지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전국 어디에 가나 경로당 이 마련돼 있고 노령층에 대한 교통서비스 가 제공되는 등 노인복지는 우리나라 역시
“행정편의주의적이며 관료주의적 발상이 규제개혁 문제 원인” “시혜성 공약은 안돼, 국가경제력 고려한 복지정책 수립해야” 들이 오늘날 쌓여서 문제가 된 것이다. 이 에 과거 정권에서도 대통령 산하에 규제개 혁위원회 등을 설치 운영한 사례가 있기도 하다. 규제개혁이 제대로 이행되기 위해서는 이를 담당할 공무원들에게 규제철폐에 따 른 책임을 묻지 않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 할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본다. 규제개 혁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도 하나의 방 법이 될 수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현 정부의 규제개혁 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띄고 있는데 그런 태도가 정치하는 사람들이 비판을 받는 이 유라고도 생각한다. -인사(人事)문제의 경우 현 정부 입장에 서 볼 때 가장 골치 아프고 곤혹스런 부분 으로 뽑힌다. 출범과 동시에 여러 건의 실 패 사례가 나왔기 때문인데, 그 원인이 무 엇이라 생각하며 인사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조언을 부탁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인사전담 시스 템기구를 만들어 사전에 철저한 검증을 진 행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정권이 교체되 면 전 정권 인사자료는 전부 불문에 붙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 역시 시정해야 할 부분이 라 본다. -사회가 발전하며 그 어느 분야보다 국 민적 목소리가 커진 부분이 복지이다. 과거 와 비교해서는 분명 나아진 수준이라 여겨 지지만 그럼에도 미진한 부분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올바른 복지정책 수립을 위 한 고견을 듣고자 한다. 우리는 현재 국민소득 2만 6천불 시대에 살고 있다. 국민소득의 증가만큼 복지수준 향상을 기대하는 것도 이해가는 부분이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를 선진국이라 보 긴 힘들다. 그렇기에 선진국 수준의 복지를 따라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본다. 국가재 정을 고려한 복지정책이 이뤄져야 할 것이
어느 정도 잘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박 대통령의 통일대박론 발언 이후 이 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헌 정회에서도 통일문제를 논의키 위한 위원 회를 구성하신 걸로 알 고 있다. 지금 시대에 통일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우리의 준비자세 는 어떠해야 한다고 생 각하시는가. 통일은 우리나라가 더욱 강건한 나라로서 국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다. 국 토가 넓어지고 인구도 늘어나며 경제력 또한 높일 수 있는 기회다. 다만 북한의 특이성 을 기억해야 한다. 상식 적 수준으로 이해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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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할 부분이 많은 나라다. 오랜 기간 떨어 져 지내 서로 간의 동질성 회복도 필요하다 . 그렇기에 이산가족 만남의 정례화는 물론 서로 간의 문화적 교류가 자주 이뤄져야 한 다. 일단 시작이 중요할 것이며, 우리에 비 해 많이 뒤떨어진 북한 경제를 활성화 할 필요도 있을 것이라 본다. -정치 선배로서 현 정치권 후배들에 대 해서도 간단한 조언을 부탁한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앞서 말한 인기영합 적인 공약 등이 등장하는 것 같은데, 이 같 은 모습을 지양하고 진정한 의미의 정치개 혁을 이루기 바란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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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박사(운동치료전문가)
대체의학운동 칼럼
운동은 방법과 요령을 깨닫고 하라 학문적인 기초지식을 알고 그 바탕 위에 운동을 응용할 줄 알아 야 할 것이다. 만성질환이 원인! 치유되는 만 병통치약인 운동을 일반인들은 몰 라도 너무 모르고 운동을 하는데 필자 입장에서 본다면 운동 전문 가, 건강 전문가들도 과학적인 운 동 연구 및 공부와 임상이 부족하 여 마구잡이 운동을 하고 있으니 일반인이나 특히 만성질환자가 배 운다고 해도 마구잡이 운동만 배 울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운동 전문가로서 현대의학쪽의 전문가를 복수전공하기가 여간 힘 든 사항이 아니고 현대의학 전공 자가 운동 종류를 두루 거친 프로
페셔널 수준으로 전공하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다는 것을 일반 독 자들도 이해하리라 판단될 것이다 . 그런데, 운동은 인체의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로 인하여 다양한 운 동 경험을 필요로 하고 임상이 필 수적이라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 다. 환자가 전문가에게 가서 병치 료 받는 행위 자체는 모두 병을 풀어주기 위한 서비스를 인체에 넣어주는 것으로, 그것이 물리치 료 (아픈 곳에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서 부분적인 마사지를 하는 행위)나 지압, 마사지, 운동요법, 약처방, 수술 등 모든 것이 환자 인체에 운동을 해주는 행위이며 약 복용도 인체를 아프지 않게 하
고 안정을 시키며 풀어주고 수술 도 굳어지고 장애요소를 제거하여 풀어주는 행위로 모두가 풀기위한 운동 기법이나 다름없다. 인체가 아주 약한 사람이나 환자는 반드 시 운동 전에 치밀하고 정확한 부 위별 바디운동진단을 받아서 어떠 한 운동이 필요하고 단계적으로 열가지에서 이십 종류 정도의 운 동 처방을 필수적으로 받아서 근 무시간과 가정에서의 생활 속에서 응용하는 습관을 가져야만 된다. 바디 운동 진단없이 운동을 하 는 자체는 현실 세계에서 모두가 마구잡이식 운동일 수 밖에 없다. 인체의 유형을 살펴보면 선천적이 든 후천적이든 모두가 다양할 수
밖에 없는데, 첫째 건강한 엄마에 게 건강한 아기가 태어나고 약체 의 엄마에게 약체질을 가질 수 밖 에 없는데 그것도 천차만별이며 둘째 선천적 핸디켑, 셋째 후천적 으로 운동 사고나 교통사고로 인 한 인체, 넷째 태어나서 부모나 선 생, 친구, 선후배가 운동 싫어하고 공부만 하는 환경을 가졌다면 다 소 불행한 쪽의 약체질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부위별로 기능 (근 육, 관절) 컨디션 (능력)의 맞춤 운동 처방이 나와서 단계별로 건 강해지고 잘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사람과 대등하게 운동할 수 있도 록 전문가는 만들어주고 풀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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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학교 공부도 못하는 사람과 영재를 함께 묶어 공부시킨다면 영재들의 발전이 제한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다음은 일상 생활에서 이루어지 는 활동과 운동 그리고 직업적인 운동의 유형을 체계적으로 제시하 고 운동 개념을 깨닫고 요령을 활 용해 보자.
◎ 활동으로 인한 운동 일상생활에서의 활동이 인체에 운동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모두가 이해를 할 것이다. 크게 표현하자
광고문의: 718.539.8890~1 면 활동도 인체에 운동이 되기 때 문에 활동 자체가 심하면 만성 질 환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 다. 직업에 따라서 분류하면 서서, 앉아서, 활발한 보행, 물건을 운반 하는 것 등으로 상세하게 더 분류 하면 수많은 직업군이 있겠지만 독자들이 해당사항을 판단하면 이 해가 쉬울 것이다. 인체는 각 관절이 움직이는 범 위가 제한되어 있는데 특히 목의 경추 일곱마디와 허리쪽의 요추 다섯마디 + 흉추 두마디를 포함하 여 일곱마디는 앞뒤, 좌우, 대각선 으로 크게 율동을 가능하게 하고, 팔은 엘보 부분이 앞으로는 구부 러져도 뒤로는 안 꺾어지게 되어 있고, 무릎도 뒤로는 꺾어져도 앞 으로는 율동이 힘들지만 고관절의 360도 유연성으로 활동 가능케 되 어 있듯이 인체의 관절 구조가 각 자 유연성과 융통성으로 활용 가 능한 범위가 있다. 그러나 모든 관 절의 각자 능력범위에서 제한을 받는다면 염증과 통증은 물론 인 체를 활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관련 신경계 장애로 인해 안으로 는 내장 부분과 바깥쪽 골격근육 에 큰 질환을 발생시킬 수가 있다. 직업활동을 크게 분류하면 정신 운동을 제외하고 하루종일 서 있 는 직종, 앉아 있는 직종, 돌아다 니는 직종, 물건을 운반하는 직종, 구부리고 있는 직종 등 많은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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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29호
군이 있으나 직업에 따른 인체 경 영 관리능력이 부족하면 직업병이 라는 것을 얻을 것이며 무리한 활 동으로 방치하면 시간이 흐르면서 만성, 악성질환이 발생하는데 중 요한 것은 누구나 활동을 하고 다 소 초과 근무나 무리한 수준의 활 동과 일을 안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대부분 무리수를 갖는 것이 보편적일 것이다. 그러나, 잠자는 수면 시간을 제외하고 어떠한 환 경하에서도 피곤과 긴장 그리고 만성질환을 풀어가면서 활동과 일 을 병행하여 어떤 직업이든 활동 이든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예방 차원, 퇴치차원, 강건하게 만드는 것을 쉽게 할 수 있는데 이런 대 체의학운동 즉 과학적이고 체계적 인 운동을 통해서 한번쯤은 자신 의 인체에 맞는 운동방법과 요령 을 배워야 한다는 사실이다. 음식도 짜면 싱겁게 조절해야 하듯이 느낌은 최고 과학적인 진 단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일반 사 람들은 심한 피곤과 긴장이 발생 하고 느낌은 나타나는데 심각성을 갖지 않고 게으름과 무지로 약이 나 먹거나 휴식과 활동 제한 정도 로 치부하다가 심한 통증과 질병 이 발생하고 나서야 전문가나 병 원을 찾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우리말에 ‘되로 막을 걸 말로 막 는다’, ‘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 로 막는다’는 말처럼... 문제는
그 이상으로도 막기 힘들다는 것 이다. 필자는 다소 안타까운 것이 글 로서 운동 방법들을 제시하고 싶 지만 과학적인 운동은 인체의 바 디운동진단을 통해서만 운동처방 이 이루어지며 질병별, 컨디션별, 나이별 (어린이, 남녀노소)로 모든 처방의 상황이 달라 지면을 통해 글로 옮긴다는 것이 만만치 않다 는 것을 양해하여 주시길 바란다. 중요한 것은 성인이면 일상생활 에서 누구나 활동을 한다는 것이 고, 어떤 활동이든 활동과 동시에 인체 관리능력이 있어야만 피곤이 쌓이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피곤을 없앨 수도 있으 며 더 강건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피곤이란 의미는 인체의 약한 압박에서 발생하며 압박이 다소 강할 때 뻑뻑한 느낌의 긴장 이 발생하는 것이다. 압박이란 느 낌을 풀어주는 행위가 곧 모든 것 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인데 이 것은 구체적으로 풀어주는 운동이 생활 속에서 습관화되어 있어야만 한다. 좀 더 이해를 돕자면 맨몸으 로 하는 스트레칭과 세상에 널려 있는 모든 기구나 도구를 활용하 여 스트레칭하는 방법이며 이것을 인체에 접목하여 상체와 하체로 구분해서 하는 것들이다. 예를 들 면 상처를 풀어주는 운동 중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강력한 운동은
철봉을 활용한 운동으로 반드시 벨트 끈 요법으로만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직접 손으로 잡고하는 매 달리는 운동은 강화운동으로 영양 가가 없을 수 있다. 이것은 철봉 유형이면 어떤 것이든 상관없이 벨트 끈으로 걸쳐 활용 가능하다. 하체를 풀어주는 운동은 어느 환 경에서도 하체 스트레칭을 할 수 가 있어 활용하는 맨몸 운동방법 과 상체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응용하는 방법을 한번쯤 배우면 영원히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대 박이 될 것이다. 성공과 실패, 무 식과 유식 모든 것은 백지 한장 차이에서 오듯이 아주 쉬운 과학 적인 대체의학운동을 배우면 세상 을 모두 응용할 수가 있다.
◎ 무리한 활동은 만성, 악성 질환 발생원인 무리한 활동과 직업에 따른 직 업병은 누구나 가질 수가 있으나 질환을 예방하거나 퇴치를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역 학적인 대체의학운동인 것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듯이 인체가 나빠진 원인을 규명하여 한쪽으로 균형을 잃은 기능에 반 대원리를 응용하는 체계적이고 과 학적인 역학적 운동으로 질병별, 기능별, 바디 컨디션에 따른 맞춤 형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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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운동은 전문가 입장에서 근육과 관절, 뼈에 대한 시스템과 생리학적 기능에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치밀한 바디진단과 임상 경험이 풍부하고 다양하고 여러 종류의 운동 능력과 경험의 복합 적인 능력이 바탕이 되어야 운동 전문가로서 제 역할을 할 수가 있 다. 그렇지 못할 경우 일반인, 환 자, 약체질, 운동 선수 등에게 마 구잡이 운동처방을 할 수 밖에 없 을 것이다. 건강을 잃으면 천하를 잃는다 는 격언이 있듯이 평소 무리한 활 동과 운동은 삶에 치명타를 입히 는 것은 물론 가장 바보같은 짓을 하는 것인데, 더 중요한 것은 적 당한 운동과 활동보다 활동 중에 5초 10초 정도를 활용하여 몸을 풀어주는 행위가 수시 이루어진 다면 과로 예방에 최선이며, 운동 은 목적이 핵심적인 사항으로 자 신의 인체 정보를 확실히 알고 풀 어주는 운동을 하되 느낌은 과학 적인 최고의 진단이듯이 최고 느 낌이 좋게 운동 후 나타날 수 있 도록 강도조절이 필요할 것이다. 바깥에서 쳐들어 오는 적보다 안 에서 일어나는 내용(느낌)이 더 무섭다. 상담 및 문의: 송성문 대체의학 718-661-0907
34 핫이슈
2014년 4월 15일 화요일
통권 1329호 ▼김규원 전 귀뚜라미그룹 총괄사장과 귀뚜라미그룹 간 진행된 각종 소송의 판결문들.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이 지난 2010년 10월 12일 울산대학교 시 청각교육관 다매체강당에서 ‘공학도가 경영자가 되는 길’이란 주제 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김규원 전 귀뚜라미그룹 총괄 사장. <사진=뉴시스 제공>
“나를 괴롭히기 위해 일부러 낸 소송” 대법원 민사1부는 (주)귀뚜라미그린에너 지가 김 전 총괄사장(현 규원테크 사장)을 상대로 지난 2011년 10월 5일 제기한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 대해 지난 달 19일 기각했다. 이번 판결은 1심과 2심에서 연이어 패한
귀뚜라미그린에너지가 대법원에 상고했음 에도 이에 대한 상고이유서를 제출하지 않 아 나온 것이다. 귀뚜라미그린에너지의 패 소인 셈이다.
귀뚜라미의 밀고 당기기
김 전 총괄사장과 귀뚜라미 측의 분쟁은 그가 회사를 떠난 이후 시작됐다. 김 전 총괄사장은 지난 1989년 3월 귀뚜 라미에 입사해 2003년 5월 경 귀뚜라미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어 2007년 경부터 는 귀뚜라미그룹의 10개 계열사를 총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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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총괄사장으로 승진했으며 3년여 뒤인 2010년 2월 퇴사했다. 퇴사 이후 그는 (주)규원테크라는 보일러 제조회사를 설립, 귀뚜라미의 업계 최대 라 이벌인 경동보일러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 진했다.
광고문의: 718.539.8890~1 김 전 총괄사장은 “귀뚜라미그룹의 총 괄사장까지 했던 사람으로서 처음에는 (경 동과의 공동사업이) 꺼려졌지만 먹고 살기 위해 결국 공동사업에 대해 협의했었다” 고 설명했다. 귀뚜라미로서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귀뚜라미는 계열사인 천 진귀뚜라미보일러로 하여금 김 전 총괄사 장이 재직시절 분식회계를 했다며 손해배 상청구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계열사 임원 과 최진민 회장 측근을 동원해 화해를 시도 했다.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사용하며 김 전 총괄사장 포섭에 나선 것이다. 이에 김 전 총괄사장도 귀뚜라미의 화해 요구를 수용, 귀뚜라미와 사업을 같이하기 로 마음먹었다. 귀뚜라미는 곧 소송을 취하하고 김 전 총 괄사장과 합의서와 확약서, 업무협약서를 만들었다. 이들 서류의 주요 내용을 보면 ▲귀뚜라미가 규원테크의 지분 80%를 확보 해 그룹 계열사로 편입시키고 ▲귀뚜라미 중국 청도공장에서 생산하는 펠릿보일러를 규원테크에서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하 며 ▲두 회사의 제작 물량 총량의 50%를 규원테크에 배정한다는 것 등이 담겨있다.
오늘의 적이 된 어제의 동지 그러나 귀뚜라미와 김 전 총괄사장은 귀 뚜라미가 규원테크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 식 대신 귀뚜라미가 별도의 법인을 세워 사 업을 같이 하는 식으로 합의 내용을 변경했 다. 이렇게 설립된 회사가 귀뚜라미그린에 너지다. 지분은 최초 합의대로 귀뚜라미 측
통권 1329호 80%와 김 전 총괄사장 20%로 변함이 없었 다. 귀뚜라미의 지분 80%는 최 회장의 부인 인 김미혜 귀뚜라미복지재단 이사장과 계 열사 사장, 이들의 부인들이 자금을 댔다. 김 전 총괄사장과 최 회장의 지인으로 알 려진 김광택씨가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 다. 하지만 귀뚜라미그린에너지는 지난 2011년 5월 자본 잠식으로 해산됐다. 해산 당시 자산은 5억2138만원, 부채는 5억523만 원, 자본은 1614만원에 불과했다. 회사가 해산되자 귀뚜라미는 김 전 총괄 사장과 규원테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 섰다. 그중 하나가 최근 대법원 판결이 나 온 손해배상소송이다. 귀뚜라미는 소장에서 “김 전 총괄사장 은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 의무, 충실 의무 경업금지의무 등을 부담해야 되지만 규원 테크를 존속시키면서 귀뚜라미그린에너지 의 생산제품과 유사한 제품을 규원테크에 서 생산·판매했다”고 주장했다. 또 “귀뚜라미 기술연구소의 승인을 받 지 않은 펠릿보일러 수십대를 외부 회사에 임의 판매했다”며 “청산 과정에서는 청 산인으로서의 임무를 해태했다”고 기술했 다. 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지난해 12 월 18일 귀뚜라미그린에너지의 항소를 기각 한 대구고등법원은 판결문에서 “김 전 총 괄사장이 회사 측과의 협의 없이 제품 9개 품목을 외부 판매회사에 납품했다는 주장 은 근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귀뚜 라미는 규원테크에 투자하기로 한 당초 합 의를 지키지 않았다”며 “또 귀뚜라미그 린에너지의 신제품 개발을 승인해 해주지
않았고 귀뚜라미그린에너지 생존에 필수적 인 펠릿보일러 생산 배정을 하지 않은 동시 에 화목보일러 배정 물량도 19%에 불과했 다”고 덧붙였다. 이에 재판부는 “귀뚜라 미그린에너지가 자본잠식에 빠진 것이 김 전 총괄사장의 행위로 인한 것으로 인정하 기 부족하다”며 “귀뚜라미그린에너지의 자본잠식은 주로 귀뚜라미의 물량 미배정 등 사업협약서 위반행위로 인해 발생한 것 으로 보인다”고 결론 내렸다. 귀뚜라미는 규원테크가 하이브리드보일 러를 생산하며 자사 특허기술을 무단 도용 했다는 주장도 펼쳤다. 하지만 결과는 이번에도 김 전 총괄사장 의 승리였다. 특허심판원은 지난달 14일 “ 확인대상발명의 설명서 및 도면에 기재된 하이브리드 타입 보일러는 특허 제1026937 호 발명의 권리범위에 속하지 아니한다” 고 심결했다. 확인대상 보일러는 규원테크 의 제품이며 특허 제1026937호는 귀뚜라미 가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는 특허의 등록번 호다. 즉, 규원테크가 하이브리드보일러 생 산에 사용한 기술과 귀뚜라미의 특허 기술 이 다르다는 것이다. 김 전 총괄사장은 “귀뚜라미가 특허 침 해를 주장해 이 주장이 타당한지, 정말 규 원테크의 하이브리드보일러에 귀뚜라미의 특허 기술이 들어갔는지 확인해달라는 취 지로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귀뚜라미는 특히 분식회계 의혹을 재차 제기하며 이로 인한 회사의 손실금을 10억 8642만원으로 책정, 소송을 냈지만 재판 과 정에서 구체적인 물증을 제시하지 못해 기 각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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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35 김 전 총괄사장은 “회계는 최 회장의 부 인이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통해 직접 관리하는 부분으로 총괄사장이었던 나도 단 돈 1원도 함부로 쓸 수 없었다”며 “이로 인해 귀뚜라미는 구체적인 분식회 계 방법과 서류, 지시를 받은 직원 이름을 제시하라는 제판부의 요구에도 증거를 하 나도 제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귀뚜라미는 이 같은 민사소송에도 불구, 김 전 총괄사장을 형사 고소는 하지 않았다 . 김 전 총괄사장은 “나를 회사에서 내보 내면서 직원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존재하 지도 않은 분식회계 혐의를 씌운 것”이라 며 “무혐의로 나올 것을 알기 때문에 형사 고소를 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귀뚜라미는 김 전 총괄사장이 외부에 9개 제품을 판매한 것이 ‘절도’에 해당한다고 그를 고소했으나 무혐의 처분 이 내려지기도 했으며 지난해 초에는 귀뚜 라미그린에너지 청산금을 배상하라며 1억 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지만 자진 취하하 기도 했다. 김 전 총괄사장은 “귀뚜라미가 저와 규 원테크를 괴롭히기 위해 일부러 소송을 제 기한 것”이라며 “또 위약금 15억원 상당 을 내라며 집과 자산에 가압류를 걸어놓고 소송을 냈다가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하고 서도 아직까지 가압류를 풀지 않고 있다” 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본지는 귀뚜라미그룹에 입장 표명을 요구했지만 귀뚜라미 측은 답변을 하지 못했다. 성현 기자 weir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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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5일 화요일
통권 1329호
한진그룹 요트 사업 진출하는 속내 육·해·공에서 운송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진그룹이 요트 사업에 진출한다. 그룹 계열사 정석기업이 최 근 요트 임대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정석기업은 이 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진출 배 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관련 업계에서는 한진그룹이 인천 영종도에 왕산 마리나 경기장 완공을 앞두고 있 는 만큼, 이를 염두에 둔 사전 진출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더구나 영종도에는 인천아시안게임 개최와 더불 어 대규모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요트 사업의 전망이 밝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한진그 룹이 단순한 요트 사업을 진출하려기보다 관광·레저 기업으로 사세를 확장하려는 의도로 해석한다.
블루오션 시장 깃발 먼저 꽂는 자가 임자! ▲조양호 ▲조양호회장 회장 ▲조양호 회장 ▲한진그룹사옥 사옥전경 전경 ▲한진그룹
한진그룹이 요트 사업을 시작한다. 한 진그룹의 종전 지주사격 회사인 정석기 업은 지난 21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에 선박 임대사업을 추가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해양레저 산업이 발전하고 있어 요트임대업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항공이 전용기 임대 사업을 하는 것과 비슷한 내용”이라고 설명했 다. 요트 임대업은 수억원을 호가하는 구 입비나 연간 수천만 원의 유지비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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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을 줄이고 고급 요트 문화를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판 라스베가스’ 영종도 한진그룹은 그동안 요트 사업에 꾸준 한 관심을 가져왔다. 대표적인 것이 왕산 마리나 개발사업이다. 대한항공은 인천시와 함께 인천경제자 유구역 영종지구 왕산해수욕장 인근 공 유 수면 9만8,604㎡를 매립해 요트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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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핫이슈 장을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왕산마리나사업의 총 사업비 1500억원 중 1333억원을 투자했다. 이곳에 는 요트 300척 규모의 계류시설과 해상방파 제·클럽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2014 인천 아시아게임의 요트 경기장으로 활용 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8월 착공, 올 5월말에 완공 될 예정이다. 왕산마리나 사업을 맡고 있는 회사는 왕 산레저개발로 조양호 회장의 장녀인 조현 아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 다. 마리나 사업은 정부가 신성장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토해양부 는 ‘2015년까지 동북아시아를 선도하는 요 트ㆍ마리나 허브국가로 도약한다’는 계획 을 2011년 말 발표했다. 왕산마리나 근처에 외국인 카지노가 들 어서는 것도 한진그룹으로서는 호재다. 외국계 자본인 LCOZ코리아(리포&시저스 컨소시엄)가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 터 카지노 사전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 다. LOCZ코리아는 총 7400억원을 들여 VIP 호텔, 5성급 호텔 450실, 임대형 주거시설 등 총 760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다목적 컨 벤션센터 등을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건립 한다. 오는 2018년 1월 호텔 등급심사와 카 지노 영업 허가를 받으면 국내 최초의 외국 계 카지노가 열리게 된다. 영종도 미단시티에는 LOCZ 코리아 외에 도 앞으로 2~3곳의 카지노가 더 들어설 예 정이다. 미단시티개발은 이를 위해 국내외
2014년 4월 15일 화요일
통권 1329호 카지노 사업자를 물색 중이다. 영종도에 카지노가 건립되면 카지노 업 계 큰손으로 통하는 중국인들이 서울까지 오지 않고 인천에서 카지노와 요트를 포함 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여기에 한진그룹의 왕산 마리나 사업이
이다. 대한항공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 치한 윌셔 그랜드호텔의 재건축 공사를 지 난 2월 15일부터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월셔 그랜드호텔의 재건축이 완료되면 소유권을 갖게되며 이를 위해 약
정석기업, 사업 목적에 요트 임대업 추가 호텔사업도 본격화, 레저기업으로 사세 확장
▲영종도 왕산 마리나 사업 전경
더해지며 영종도는 동북아시아의 관광·레 저의 중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진의 신사업 관광·레저 정석기업의 요트 임대사업 진출로 한진 그룹의 관광·레저 사업은 불이 붙을 전망
10억달러의 자금을 투입했다. 지하 3층, 지상 15층 크기의 소규모 호텔 이었던 윌셔 그랜드호텔은 재건축을 통해 2017년 900여개 객실을 가진 73층 규모의 초대형 호텔로 지어질 예정이다. 저층부에 는 7개층 규모의 상업시설과 컨벤션 시설도 들어선다.
대한항공은 국내에서도 호텔사업을 확장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 삼성생명으로부 터 종로구 송현동 일대인 경복궁 옆 부지를 2900억원에 매입했다. 대한항공은 이 부지 에 한옥호텔을 비롯해 다목적 공연장, 갤러 리, 쇼핑센터 등 문화 및 상업공간이 어우 러진 문화 센터,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랜 드마크를 건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사업은 문화재의 훼손과 국가 이미지의 추락, 학습권 침해 등의 이유로 여론의 질타를 받으며 중단됐다. 그러다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이 50m 밖으로 떨어져 있는 상대정화구역에는 룸 살롱 등 유흥 시설이 없는 관광호텔을 세울 수 있도록 관광진흥법 개정을 추진, 한진그 룹의 숙원 사업이던 한옥호텔 건립이 현실 화 되고 있다. 이 같은 한진그룹의 사업 확장은 계열 편 입이 사실상 확정된 한진해운에게도 도움 이 될 전망이다. 해외 바이어 초청시 호텔 ·요트 등 레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진그룹은 요트를 즐기고 싶어 하는 해 외 고소득층을 국내로 유치하는 동시에 이 를 바탕으로 항공·호텔 등 연관 사업에도 파급효과를 낼 전망이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정석기업이 산업용, 레저용 선박임대서비스업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공유 경제 모델인 레저용 선박임대서비스업은 선진국에서는 각광받 고 있는 분야”라고 평가했다. 김다린 기자 dalin@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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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정치
2014년 4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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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 무산으로 점철된 한 주 4월 둘째주 골프여제 박세리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이 랙시 톰슨에 막혀 무산됐다. 중년 여배우 옥소리의 국내무대 복귀는 외국인 남편의 수배 파문에 가로막혀 역시 무산됐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의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이 당내 강경파의 반대로 무산되고 말았다. (글/구성 월요신문 정치부)
아~ 랙시 톰슨 박세리
옥소리
아~ 이놈의 남편
아~ 강경파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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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식품 알고 구입 하셔야죠 ① 화학비료 항생제 등 없이 재배 잔류 농약 많은 과일 채소 등 경제적 큰 부담 땐 선별 구입 ‘USDA 오개닉’ 인증마크 확인 오개닉 푸드 열풍이 분지는 꽤 됐다. 일반 식품에 비해 비싼 가격에도 불구 오개닉 라벨이 붙은 상품은 아직도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간다. 지독한 경기침체로 몸살을 앓았던 지난 4년동안에도 매년 10% 이상 성장했을 정도다. 바로 웰빙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개닉은 과연 비싼 값만큼 가치 있을까? 모든 식품을 오개 닉으로 꼭 구입해야만 할까? 오개닉 식 품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보자. ■오개닉 푸드란 무엇인가 오개닉 푸드란 주재료인 농산물의 재 배 방식을 근거로 하는데 미 농무부 (USDA)는 오개닉 푸드에 대해 어떠한 화학비료나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작물이라고 정의한다. 즉 자연환 경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며 인위적 화 학물질 사용을 최소화하고 생태계의 조 화를 따르며 재배한 농작물을 말한다. 이런 오개닉 농산물은 3년간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농토에서 재 배해야 한다. 유기농 청과류의 경우 재 배할 때 유전자 변형 종자나 방사선 처 리, 하수물 찌꺼기 사용등 이 금지된다. 유기농 육류나 유제품을 생산하는 농장 은 항생제투여나 성장 호르몬 사용을 하 지 않아야 되며 가축은 합성화학 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자연 사료를 먹고 사육하 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오개닉 로고를 알아야 한다 USDA는 이 같은 기준을 근거로 ‘오 개닉 푸드’ 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데 이 ‘USDA Organic’이라는 라벨을 부착할 수 있는 식품은 유기농 성분이 95~100%일 때만 해당된다. 만약 전체 성분이 유기농이라면 ‘100% 오개닉’ 이라는 특별 로고를 같이 표기할 수 있 다. 특히 ‘100% 오개닉’ 식품의 경우 성분은 물론 가공과정에서 합법적인 유 기농 보조기구를 사용해야 하며 물과 소
금을 포함한 모든 부재료도 유기농 제품 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육류 및 달걀의 경우 오개닉 인증을 받으려면 인공사료, 항생제, 성장촉진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유기농법으로 생산돼야 한다 . 하지만 오개닉 성분이 70% 이상, 95% 미만이면 ‘오개닉 성분으로 제조 ’(Made with Organic Ingredients)라고만 표기할 수 있으며 ‘USDA 오개닉’ 로 고 사용은 불허된다. ■오개닉 푸드 무엇이 다른가 국립 과학연구원등 적잖은 연구 결과 에 따르면 유기농 식품은 일반식품에 비 해 영양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 오개닉 농산물의 경우 일반 농산물에 비해 전반적으로 농약 잔존물이 크게 낮 다. 오개닉 식품 옹호론자들은 오개닉 과 일과 채소의 경우 산화방지제나 비타민, 미네랄 함량이 일반 재배 작물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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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다고까지 말한다. 이 같은 주장은 많은 연구에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육류 역시 소비자들의 관심이 오개닉 쪽 으로 더 쏠리고 있다. 이는 미국 내 많 은 육우들이 빠른 성장을 위해 성장 호 르몬을 주사하고 있으며 젖소의 경우도 우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인위적 호르 몬을 투여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 과학 자들은 성장호르몬을 주사한 쇠고기를 먹은 사람들은 인체에 안 좋은 호르몬 잔류로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고 설명한다. 또 이런 소의 배설물로 원 료로 한 거름으로 재배한 채소나 과일 등 농작물도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 농무부의 엄격한 규정에도 불구 오개닉 식품이라고 해서 항상 ‘농 약 제로’라고는 볼 수 없다. 유기농 방 식으로 재배했다고 해도 토지와 공기, 수원 등을 통한 교차오염 위험이 상존하 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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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피플 파워 인터뷰
2014년 4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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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민주혁명회 문승주 회장
“4·19 학생과 시민이 주도한 순수 지난 1960년 4월 19일 전국각지에서 일어난 4·19 혁명은 자유당 정권의 개표 조작에 분개한 학생 시위가 전국으로 확 산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와 자유당 정권의 붕괴를 가져온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초의 민주화 혁명이었다. 4·19 혁명의 의 의는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명시된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란 문구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그 런 4·19가 올해로 54주년을 맞이해 4·19민주혁명회 문승주 회장을 만나 우리시대 4·19의 의미에 대해 들어봤다.
-4·19혁명 54주년을 기념 ‘4월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대한민 국 민주주의의 시발점이라 불리는 4·19혁명 관련 ‘이승만-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의하기 위한 학생시위’였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이
촉발한 직접적 계기가 된 것은 맞다. 하지만 선거에 앞서 그해 2월 28일 자유당 정권을 향한 학생 시위가 발생하는 등 독재에 대한 국민적 불만은 이미 상당한 수준이었다. 3·15 부정선거만 이 전부가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독재에 대한 항거, 3.15 부정선거가 도화선이 됐을 뿐” “미완의 혁명이란 평가는 잘못된 것, 이후 정치가 문제” 문승주(文承柱) 회장 (1965년 국민대학교 행정학과 입학 1968년 국민대학교 행정대학 학생회장 1969년 기업은행 입사 1980년 에스제이무역 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취임 2001년 4.19 혁명 부상자회 사무총장 2002년 국민대학교 총동문회 사무총장 2008년 (주)메트로 에셋 회장 2010년 4.19 민주혁명회 상임부회장 2012년 4.19 민주혁명회 회장
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기붕 전 부통령에 대한 부 정선거가 자행되지 않았다면 혁명은 발생하지 않았 을 것이라고도 보고 있다. 4·19 혁명의 필연성을 생 각해 볼 때 고민해 볼 문제라 생각한다. 혁명은 부 정선거에 대한 단순 항의였나? 아니면 민주주의를 향한 자연스런 발화라 봐야 하나? 1948년 정부가 수립되고 6·25를 거치는 과정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지배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1950 년 자유당을 만들고 1952년 발췌 개헌안을 통과시켰 으며 1954년에는 사사오입 개헌 등을 자행했다. 특히 1960년 대선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80이 넘 는 고령이었다. 이에 대통령 유고시 계승권이 있던 부통령 자리에 이기붕을 꼭 앉혀야 했던 상황이었고 이에 3.15 부정선거를 저질렀다. 이 사건이 4·19를
-4·19 혁명의 전개 과정에 대해서도 짚어 볼 부 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김주열 군의 사망과 혁명 하 루 전 고려대생에 대한 강경 진압이 4·19 혁명의 직 접적 도화선이란 의견들이 많다. 학생들의 시위에 시민참여까지 이어져 4·19 혁명이 완성된 모습이다 . 학생시위가 우선적으로 발생하게 된 원인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당시 학생들이 학 업보다 시위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 4·19 혁명은 정치인도 아니고 정권 교체를 바란 특정 세력의 시위도 아니었다. 현 정권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던 학생들이 들고 일어난 것으로 당시 그들이 우리 사회의 엘리트 집 단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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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47
민주화 혁명” 1960년대만 해도 무학자가 많던 시절로 학생들의 정의감도 상당했다. 학교에서 배 운 민주주의를 실천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 로 보이는데, 6·25 동란에 맞서고 일제에 항거했던 정신이 이어졌다고 본다. -4·19 혁명의 직접적인 성과에 대해서는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와 자유당 정권의 몰 락이 거론된다. 4·19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요즘 세대를 위해 추가 설명을 부탁한다. 시 위대가 원하던 게 정확히 무엇이었으며, 혁 명이후 어느 선까지 실천 됐다고 보는가? 시위대가 원했던 건 자유당 정권의 퇴진 뿐이었다. 시위 주체가 학생이었기에 그 이 상의 요구사항도 있지 않았다. 정치인이 아 니었기 때문이다. 정치인이 선동했다면 정 권을 잡았을 것이다. 이후 정권을 야당이 잡 고 중구난방이 된 것과는 별개로 당시 시위 대가 원했던 성과는 모두 이뤘다고 생각한 다. -혁명에 대한 평가 역시 눈여겨 볼 부분 이라 생각한다. 4·19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반독재와 반외세 나아 가 반분열주의에 대한 항거라는 주장도 있 을 정도다. 반면 부정적인 일각의 평가 또한 존재한다. 제2공화국의 정국혼란과 결부 4·19에 대해서도 ‘보수권력층의 단순한 자리바꾸기에 이용됐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앞서 말했듯 시위대의 의도는 충분히 달 성했음에도 그 다음 이어진 정치가 문제였 다.
시위 당시 야당 인사의 참여가 눈에 띄진 않았다. 그들이 주도세력도 아니었다. 학생 과 시민의 봉기였다. 355명이 사망하고 6400 명이 부상당했던 이면에는 독재에 대한 항 거가 있을 뿐이었다. 혁명 이후 자유당 정권이 몰락했으나 이 어진 민주당 정권 역시 실패하자 4·19에 대 해서도 ‘미완의 혁명’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으나 이는 혁명세력과는 무관한 정치권의 문제였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히고 싶다. -4·19에 대한 평가 중 몇 가지 더 살펴보 고자 한다. 자유당 정권 관계자들은 이를 단 순 사태라 지칭했고 군사정권 시절에는 혁 명이 아닌 의거라 불렸다. 또한 최근 보수진 영 일부에서는 4·19 관련 용공세력 조작설 까지 제기 중이다. 이에 대해 어떻게 보나. 의거라는 폄하 자체가 정치인들의 판단 실수라고 본다. 4·19를 토대로 지금의 민주 화가 이뤄졌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이다. 일부의 억지 주장일 뿐이다. 특히 용공세력 개입 논란과 관련해서는 당시에는 전혀 없던 이야기였다. 4·19는 물 론 5·16 이후로도 나오지 않던 이야기였다 . 5·18이 용공세력의 조작이란 주장과 마찬 가지로 말도 되지 않는다. 최근 이승만 대통령을 건국대통령이자 국 부로 모시며 추앙하는 세력들이 이같이 주 장하고 있을 뿐이다. -문민정부 수립 후 4·19는 혁명으로 승 격됐으며, 서울 4·19 묘역 역시 국립묘지로 관리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4·19 자체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예전보다 줄어든 모습 이다. 4·19에 대한 관심부족으로도 여겨진 다. 4·19를 다시 생각하기 위해 어떤 사회 적 노력이 필요한지 듣고자 한다. 시위를 주도한 정치세력 부재가 지금의 관심부족으로 이어졌다고 본다. 앞서 말했듯 학생과 일반시민이 중심이 된 시위였다. 정치인이 아니었다. 그래서 4·19에 대한 폄훼가 늘고 기억에서 잊혀져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4·19 세대조차 나이를 먹어가 며 세상을 하나 둘 떠나다 보니 이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기억 역시 줄어들고 있다고 본다. 이제는 중년층에서도 4·19를 경험한 세대가 많지 않다. 그래서 우리 단체에서는 젊은 세대가 4·19를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 진 중이다. 올해는 기념일 전후 엄홍길 대장 과 함께하는 4·19 순례길 탐방과 유명가수 와 함께 하는 4·19 락 페스티벌 등을 진행 할 예정이다. -단체에 대해서도 간략한 설명을 부탁한 다. 4·19 민주혁명회가 어떤 조직인지와 함 께, 혁명희생자유족회·혁명공로자회가 별 개로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일단 밝혀 두고 싶은 부분이 어느 국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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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체든지 여러 개의 조직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관심증가가 이유 일수도 있지만 나 름 존재의 필요성 때문이다. 일단 민주혁명회의 과거 명칭은 부상자회 였다. 그리고 당시 돌아가신 분들과 그 유족 들로 구성된 것이 유족회다. 공로자회는 앞 선 두 단체보다 늦게 만들어진 조직으로 당 시 시위대의 선두에 섰던 인사들이 만든 단 체다. 민주혁명회 회원이 공로자회에 들어갈 수 도 있고 사망하게 되면 유족회로 이동하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과거에는 민주혁명회 회원이 가장 많았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 스레 유족회로 이동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회장님 개인에 대한 질문이다. 4·19가 회장님께는 어떤 의미로 남아 있는지 듣고 자 한다. 나 역시 혁명 당시 학생신분으로 시위에 참가 얼굴에 총을 맞았던 부상자였다. 이후 학교를 졸업하고 은행에서 근무하다 퇴직 후 단체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시위 참가로 평생 안고 갈 부상을 입 었지만 이를 후회하진 않는다. 학생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48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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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4관왕 달성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정상에 오른데 이어 4관왕을 달성 하면서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손연재는 지난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연맹 (FIG) 리스본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볼, 곤봉, 리본을 석권하며 전날 개인종합 금메달에 이어 금메달 3개를 더 목에 걸었다. 이에 다가오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2014인천아시아게임서 빛 볼까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정 상에 오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후프를 제외한 볼과 곤봉, 리본 종목별 결선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4관왕 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지난 6일 개인종합 결선에서 후프(17.900점), 볼(17.800점), 곤봉(17.550 점), 리본(17.950점) 합산 점수 71.200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 주니어 대회와 아시아선수권에서 개인종 합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는 손연재지만 시니어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메달을 목에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리듬체조 역사로도 처음 있는 쾌거 다. 더욱이 종목별 결선에서 금메달 3개(볼
?곤봉?리본)와 동메달을 1개(후프)를 추가 하며 전 종목 메달 획득이라는 새로운 이 정표도 세웠다.
훈련량 늘려 4관왕 달성 손연재는 이번 대회 활약의 원인을 새로 운 프로그램과 늘어난 훈련량으로 꼽았다. 손연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로그램을 싹 바꿨다. 보다 성숙미를 살렸다는 평가 다.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 가 점점 높아진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손연재는 “신체조건이 좋은 유럽 선수 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프로그램의)난도를 높이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 훈련량을 많
이 늘렸다”며 “훈련 량이 많아 힘들긴 하지 만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이들보다 더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 다. 그는 이어 “세계 대회에서 처음 으로 애국가가 울려 퍼졌을때, 뭉클 하고 행복했다”며 “다가오는 이 탈리아 월드컵 등 다른 국제대회에 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계속해 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 다. 무엇보다 손연재의 달라진 점은 자신감이었다. 손연재는 이전 대회 까지 실수 이후 표정에서부터 불안 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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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5일 화요일
광고문의: 718.539.8890~1 회에서는 실수에도 당황하지 않고 성숙하게 대처했다. 손연재는 후프와 곤봉, 리본 종목 에서 한두 차례의 실수가 있었지만 유연하 게 다음 연기로 이어가는 노련함을 보여 박 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FIG 월드컵 대회 가운데 올 해 8차례 열리는 카테고리 B 월드컵 가운데 두 번째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마르 가리타 마문, 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 )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지난 주 홀른
이로써 손연재는 전날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종목별 결선에서 3종목을 석권하며 대 회 4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개 인종합에서 받은 점수보다 조금씩 낮았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은 여전했다. 손연재는 지난 6일 개인종합 결선에서 후 프(17.900점), 볼(17.800점), 곤봉(17.550점), 리본(17.950점) 합산 점수 71.200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 가장 먼저 열린 후프 결선에서도 값진 동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의 쾌거 발군의 기량, 피나는 훈련으로 이뤄 그랑프리에 참가한 뒤 휴식을 취해 손연재 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도 있다. 손연재는 볼 종목에서 무리 없는 연기로 멜리티나 스타니우타(17.400점·벨라루스) 와 마리아 드룬다(17.250점·아제르바이잔) 를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약점이던 볼에서도 훌륭한 연기 이어 열린 곤봉 결선에서는 17.450점을 받 아 금메달을 추가했다. 디나 아베리나(러시 아)가 17.250점으로 뒤를 이었고, 로드리게 스(스페인)가 17.15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마지막으로 열린 리본 결선에서 도 17.150점을 받아 아리나 차로바(17.050점 ·벨라루스)와 아베리나(17.000점)를 제치 고 정상에 올랐다.
스포츠 49
통권 1329호
메달을 획득했다. 18.050점을 받은 스타니우 타와 17.700점을 받은 마리아 티토바(러시아 )의 뒤를 이었다.‘돈키호테’에 맞춰 프로 그램을 소화한 손연재는 개인종합 때와 마 찬가지로 큰 실수는 없었지만 보이지 않는 작은 부분에서 실수를 범했다. 주니어 대회와 아시아선수권에서 개인종 합 우승을 차지한 적은 있지만 시니어 월드 컵에서 개인종합 메달을 목에 건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개인종합 첫 메달의 상승세를 몰아 종목별 결선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선 보이며 전 종목 메달 획득의 영예를 안았다 . 이에 국민들은 다가오는 2014 인천아시안 게임에서 활약할 손연재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이지현 기자 wolyo2253@daum.net
"김연아 아이스쇼서 '렛잇고' 연기" 美언론 관심 미국언론이 김연아 아이스쇼 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NBC스 포츠는 최근 한국 언론의 말을 빌려 “김연아(23 올댓스포츠) 가 오는 5월 개최하는 현역 마 지막 아이스쇼에 디즈니 애니메 이션 ‘겨울왕국’ 삽입곡 ‘렛 잇고(Let it go)’를 연기한다” 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2010 밴쿠버 동 계올림픽 챔피언이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연 아는 그녀의 아이스쇼에서 ‘렛 잇고(Let it go)’를 연기한다. 또 김연아는 이 아이스쇼 마지막엔 ‘Time to say Goodbye’를 선보 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NBC스포츠는 “김연아 는 ‘은퇴 기념 아이스쇼에서 새 갈라쇼를 발표할 것이다. 내가 몇 년 동안 받아온 사랑을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5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 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 댓스케이트 2014’를 개최한다. 김연아는 이 아이스쇼에서 새 갈라 프로그램인 자코모 푸치니의 ‘투란도 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선보인다. 또 오프닝 곡으로 그동안 많 이 패러디 됐던 영화 ‘겨울왕국’의 ‘렛잇고(Let it go)’를, 마지막 곡으로 ‘Time to say Goodbye’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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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사회
2014년 4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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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을 무시하는 비도덕적 행위” 동부팜한농, 화성 유리온실 매각 갈등
집중취재
동부그룹 계열사 동부팜한농이 화옹 유리온실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새어나오고 있다. 동부팜한농이 경기도 화성시 화옹 간척지구에 위치한 유리온 실단지를 지역 농민 조합인 화성그린팜 에 지난해 12월 매각했지만 이 계약의 공 정성을 두고 양 측이 서로 다른 주장을 펼 치고 있는 것이다. 화성그린팜 측은 독소 조항으로 가득 찬 계약서라며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동부팜한농은 이 과정 에서도 서로 갈등을 번복하며 유리온실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화옹 간척지에 위치한 유리온실 전경.
유리온실 사업을 두고 지난 6월부터 시작 된 동부팜한농과 화성그린팜의 갈등이 새로 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체결이 완료된 계 약서를 두고 이를 엎자느니 하는 주장은 기 실 말이 되지 않는다”라며 “그 러나 유리온실의 정상화를 위해 우리 역시 대승적인 차원에서 재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동부그룹의 계열사 동부팜한농 과 화성시 지역 농민 조합인 화성그린팜이 지난해 12월 맺은 유리온실 매매 계약 이행 에 대해 대립해온 가운데 동부팜한농이 재 협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골병드는 화옹유리온실
동부팜한농은 자회사인 동부팜화옹을 통 해 지난 2008년 자유무역협정(FTA) 지원기 금 87억원을 포함, 총 570억원을 들여 유리 온실 단지를 경기도 화성의 화옹간척지구에 조성했다.
약에 대한 전국적인 불매운동을 벌였다. 상 황이 악화되자 동부팜한농은 지난해 3월 유 리온실에 대한 사업포기를 선언하며 매각의 사를 밝혔다. 동부팜한농은 이후 농림축산식품부(농림
동부팜한농 측이 실사에 대한 자료 제공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차일피일 미뤄졌다”며 “그러다 지난해 말 충분한 조율 과정 없이 갑작스레 농림부의 중재로 계약이 체결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팜화옹의 내용에 대한 면밀 한 검토나 실사가 생략된 채 계약 화성그린팜 “지키기 어려운 조건 일부러 내세워 약자인 농민들 우롱” 이 진행됐다는 주장이다. 화성그린팜 관계자는 “당시 농 동부팜한농 “이미 체결된 계약, 그러나 문제 있다면 재협상 진행할 것” 민들의 불매운동이 전국으로 확산 되자 이를 일시적으로 종식시킬 수단으로 유리온실 사업을 매각하는 모양을 생산 가능한 토마토는 연간 5000t으로 전 부)의 중재로 화성그린팜과 동부팜화옹의 갖추고 지키기 어려운 조건으로 계약을 체 국 총 생산량의 3%수준이며 2012년에 토마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결하면서 농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호소 토를 시험 생산해 국내시장에 시범 유통 후 그러나 화성그린팜은 주식양수도 계약이 했다. 해외에 수출할 예정이었다. 처음부터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식양수도 계약서 상의 총 양수도 대금 이에 토마토 생산 협회를 중심으로 한 토 화성그린팜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동부 은 350억원이었다. 계약 체결 후 106억원을 마토 재배 농민들이 대기업의 농업 진출을 팜한농과 MOU를 체결할 당시 9월까지 계약 우선 지급하고 1년 후 75억원, 2년째부터는 반대, 동부팜한농의 주력 사업인 비료 및 농 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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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매년 25억원씩 5년간 지급하되 미지급 잔액 에 대해 연 4.5%의 이자가 부과되는 내용이 다. 계약은 중재를 맡은 농림부와 농협, 매매 자인 동부팜한농과 인수자인 화성그린팜 측 이 참여한 가운데 체결됐다. 당시 화성그린팜 측은 동부팜화옹의 유리 온실을 담보로 금융권에 대출을 받는 후취 담보 형식으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유리온실 준공이 완료되지 않아 무산됐다. 후취담보란 주택 등 대출 대상 부동산을 담보로 잡을 수 없어 먼저 돈을 빌려준 후 주택이 완공돼 소유권 설정이 가능한 경우 담보로 설정하는 방식이다 화성그린팜 관계자는 “협상 당시 농림부 와 동부팜한농은 후취담보 방식을 제안했고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실상 유 리온실은 준공도 안된 상태라 담보로 인정 되지 않았다. 유리온실의 책임준공에 대한 동부팜한농 측의 내용 증명이 필요해 이를 요구했으나 태도를 바꿔 106억원의 일시금 을 납부해야 한다는 촉구서를 보냈다”며 “이에 계약 직후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섰 지만 동부팜한농 측이 이를 거부했다. 어쩔 수 없이 불매운동과 같은 실력 행사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화성그린팜을 주축으로 한 농민들은 동부팜한농의 제품 5400kg을 반납하고 향후
▲동부팜한농과 화성그린팜이 지난해 12월 맺은 주식양수도 계약서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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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1
동부제품 반납 및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있 다.
“재협상 곧 진행될 것이다” 동부팜한농은 그러나 화성그린팜의 이 같 은 주장에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해왔다. 계약이 지난해 6월부터 4자(농림부·농협 ·동부팜한농·화성그린팜)의 충분한 협의 를 통해 작성됐고 협상 대표자들을 통해 체 결이 완료돼 유효하다는 주장이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갈등의 가장 큰 핵심은 1월10일까지 화성그린팜이 납부하기 로 약속한 106억원이다. 그나마 이 중 주식 인수대금 10억원도 지난달 3일에야 입금이 완료됐다. 또 화성그린팜이 나머지 96억원 에 대한 부분을 세 달 넘게 끌어오고 있어 우리는 기다리기만 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농산물 생산에 대한 의지 를 갖고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이었지만 여 론의 반대로 무산됐고 이를 지역 농민들에 게 저렴하게 제공하자는 좋은 취지로 계약 을 체결했지만 거듭되는 파행으로 우리도 곤란한 상황”이라며 “우리 역시 화성유리 온실을 하루빨리 매각하고 유리온실의 정상 화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부팜한농은 다만 ‘협상 시작 후 14일 이내에 재계약이 체결되지 못할 경우 계약이 자 동 해지된다’ 는 내용의 양 해각서 체결을 요구하고 있다 .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 재협상은 우 리도 원하는 부분이지만 지금과 같이 갈등만 반복하 며 협상이 길어질 것을 우려, 협상기간을 정 할 수 있는 양해각서를 체결하자고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화성그린팜은 동부팜한농의 제안 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화성그린팜 관계자는 “계약변경안을 갖 고 협상을 빠르게 진행하면 될 것이지 굳이 양해각서를 체결하자는 의도를 모르겠다” 고 밝혔다.
춘래불사춘…속타는 농심 이 같이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유리온실 에 대해 농업계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가 장기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만큼 정부 및 관계기 관에서 적극적인 중재가 요원하다”고 말했 다. 중재를 담당하고 있는 안완기 농림부 농 업정책과 사무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유 리온실의 정상화다. 국가의 세금이 투입된 중요 사업인데 거듭되는 갈등으로 현재 파 종도 못하고 있다”며 “재협상을 양 측에 요청하고 있지만 갈등의 골이 깊어 쉽지 않 다. 대기업인 동부팜한농은 상대적으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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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 수 밖에 없는 화성그린팜에 대한 배려 가 필요하고 화성그린팜 역시 감정적으로만 나서서는 안될 일”이라고 말했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화성그린팜이 주 장하는 내용에 대해 어느 정도 수용할 의지 가 있다. 다만 자금 확보에 대한 충분한 보 증이 필요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우리 측 에서는 화성그린팜이 자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의문을 품을 수 있는 상황”이라 며 “그러나 이에 대한 농민들의 여론이 좋 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 조만간 재협 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재협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화성그린팜 관계자는 “화성그린팜의 주 축은 한 평생 농사일밖에 모르는 농민들이 다. 계약 체결을 완료한 것은 사실이나, 이 같은 문제가 불거질 것에 대해 예측하지 못 했고 이를 동부팜한농이 계약서 내용만을 요구하며 농민들을 무시하는 것은 도덕적으 로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김다린 기자 dalin@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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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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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53
세균 잡는 의류·침구 ‘세탁법’ 최근까지 긴 기간 지속됐던 초미세먼지에는 각종 중금속이 포함돼있어 기상청과 지자체의 주의보가 연 일 계속돼왔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완화됐지만 입자 지름이 작아 생활공간 곳곳에 남아있다. 옷과 침구 류 깊이 침투해있어 지속적으로 호흡기 질환과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후관리에 신경 써 야한다. 봄을 맞이하기 전, 초미세먼지에 노출됐던 옷감과 침구류에 대한 적절한 세탁법을 알아봤다.
“새 봄맞이 첫걸음” 겨울철 지속됐던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물 러갔지만 잔류 미세먼지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청소와 세탁 등 사후관리가 필 요하다. 초미세먼지에 오랜 기간 노출됐던 겨울 옷감은 보온 성능을 높이기 위해 울이 나 기능성 원단이 많아 세탁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웃도어, 구스다운 등은 중성 세제 우선 울 소재 옷감의 경우 ‘울 전용 세 제’를 써야하며, 조직과 탄력에 손상을 주 지 않기 위해 미지근한 물에 손빨래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옷 안쪽에 설명된 세탁 취급 표시에 중성세제 사용 및 손세탁 가능 표시 가 있으면 ‘울 전용 세제’로 손세탁하면 된다. 전용 세제가 없다면 샴푸로 대체해도 무방하다. 등산복, 스키복, 골프웨어 등 아웃도어 의 류의 경우도 제품 기능을 손상시키는 일반 세제를 사용해선 안 된다. 중성 세제로 손빨 래해야 옷의 기능을 살려 오래 입을 수 있 다. 특히 스키복과 같은 기능성 의류를 드라 이클리닝 하는 경우가 있는데, 드라이클리 닝에 사용하는 솔벤트 서분은 고가의 기능 성 의류의 멤브레인(방수) 막을 훼손해 기 능을 저하시킨다. 손세탁 시 뜨거운 물에 담가두면 옷이 망 가지기 때문에 30~4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잠시 담갔다가 가볍게 빨아주면 된다.
중성 세제로 손빨래 후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섬유유연제는 물을 튕겨내는 발수성이나 땀을 배출하는 투습성을 손상시키고 표백제는 기능성 막을 훼손할 수 있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옷을 건조시킬 때는 자연바람을 이용하거 나 세탁기의 저온 건조 기능을 이용하면 발 수성을 높일 수 있으나 급속 건조 등은 피 한다. 오리털 점퍼나 구스다운 등은 중성 제세 로 물세탁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패딩이 나 모직 옷을 알칼리성 세제로 세탁하면 단 백질이 녹아 옷이 손상될 수 있다. 세탁 후 건조 시에는 빛바램을 방지하기 위해 그늘 진 곳에서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기능성 소재의 아웃도어 는 중성 세제로 물세탁하고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초미세먼지와 황사에 노출된 의류와 침구류 는 더욱 세심한 세탁이 필요하다.
이 치밀한 만큼 세제가 말끔히 씻겨 나가지
아웃도어, 기능 저하시키는 드라이클리닝 ‘위험’ 중성 세제로 세탁 후, 섬유유연제는 사용 자제 겨울 침구류도 중성 세제에 물세탁 두터운 겨울철 침구류의 경우, 욕조 같은 곳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 세제를 조금 넣고 담가 놓아 제품 속까지 충분히 세탁 성분이 들어가게 한 후 세탁기에 넣는 것이 좋다. 요즘 유행하는 극세사 이불의 경우, 조직
않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가루세제보다는 액상세제를 추천한다. 오리나 거위는 원래 물에 살기 때문에 그 털로 만든 옷과 이불도 물세탁이 가능하다. 하지만 겉 원단은 다른 소재이기 때문에 물 세탁을 해도 무방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 다. 원단도 물세탁이 가능해 양모나 오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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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의 이불을 물빨래할 경우,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이용한다. 건조하는 도중에는 솜이 뭉치지 않도록 툭툭 털면서 골고루 펴 줘야 한다. 이불은 습기에 변질되기 쉬운 동 물성 보온제란 특성을 감안해 자주 햇볕에 노출시켜 소독을 해줘야 한다. 세탁 전 옷에 표시되어 있는 세탁법을 꼼 꼼하게 확인하고 중성세제라고 표시되어 있 다면 이를 꼭 지켜 옷을 망가뜨리는 실수를 예방하자. 같은 중성 세제라도 합성성분이 없는 친환경세제를 사용하면 피부 알레르기 나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할 수 있다. <자료 제공=라브르베르코리아> 정리=김지수 기자 wolyo2253@daum.net
54 영화
2014년 4월 15일 화요일
통권 1329호
올 봄, 국민 힐링에 나선다 ‘백프로’ 4월 극장가를 해피 바이러스로 물들일 윤시윤, 여진구 주연의 <백프로>가 보고만 있어도 가슴 따뜻해 지는 본 예고편을 공개했다. <백프로 >는 유명 프로골퍼로 이름을 날리던 ‘백프로(윤시윤)’가 예기치 않은 사고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후 전교생 6명이 전부인 섬마을 학교에서 폐 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구하기 위해 ‘이병주(여진구)’와 순박한 아이들과 함께 웃음, 재미, 감동을 전파하는 영화로 2014년 전국민에게 행복 한 기운을 불어 넣어 줄 힐링 무비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두 남자가 선사하는 유쾌한 기적” 화사한 미소와 함께 유쾌한 기적을 선 사할 <백프로>의 두 남자, 윤시윤과 여 진구가 개봉 전부터 여심을 휘어잡고 있 다. 유명 프로골퍼로 이름을 날리던 ‘ 백프로(윤시윤)’가 예기치 않은 사고 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후 전교생 6명이 전부인 섬마을 학교에서 폐교 위기에 처 한 학교를 구하기 위해 ‘이병주(여진구 )’와 순박한 아이들이 함께 골프를 배 워간다는 이야기를 담은 이번 영화에 기 대감이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윤시윤, 여진구 그들이 떴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신드롬 을 일으키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최근 에도 ‘총리와 나’에서 안방 극장에 큰
재미를 선사한 윤시윤이 어쩔 수 없이 섬마을 학교 선생님으로 주저 앉게 되면 서 학교를 지키기 위해 아이들에게 골프 를 가르치는 ‘백프로’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특히 해병대 자원 입대 전 마지막 작 품이라고 알려지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대세 국민 남동생에서 <화 이 : 괴물을 삼킨 아이>로 단번에 여심 흔드는 대세남으로 폭풍 성장한 여진구 가 섬마을의 단 6명뿐인 학교 학생 중 대표 반항아로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색 다른 매력으로 변신해 보이며 윤시윤과 매번 시시콜콜 대립하는 모습으로 관객 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달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훈훈한 기운 뿜어내는 이 두 남자가 처음으로 스크린에서 호흡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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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 어떤 기적과 희망을 만들어 낼지 올 봄 극장가는 설레는 여심으로 가득할 예정이다.
진심과 감동을 그대로 옮긴 촬영소 윤시윤, 여진구 두 남자가 선사할 아 름다운 기적을 담아 낸 <백프로>가 영화 속 등장하는 전교생 6명의 작은 학교는 실제로 작은 분교였다가 폐교가 된 연대 도의 학교에서 촬영이 되었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감 어린 어촌 마을을 배경으로 바닷 가 바로 옆 작은 학교. 그리고 세월이 스 며든 교실 바닥과 나무 창틀, 그리고 잔 디 깔린 운동장 너머로는 바다가 보이는 학교를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안 가
광고문의: 718.539.8890~1 본 곳이 없을 정도인 <백프로> 스텝진은 통 영의 연대도라는 작은 섬에서 실제로 인원 수가 부족해 폐교가 된 산양초등학교 조양 분교 라는 학교를 발견하고 촬영에 들어가 게 됐다고 전했다.
통권 1329호 니들이 깜짝 출연한 장면으로 더욱 큰 생동 감을 전달한다. 현재는 촬영이 되었던 건물 , 세트들을 그대로 보존하여 <백프로> 촬영 지로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전해져 관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렇듯 세상
쫌 놀아본 골퍼 vs섬마을 대표 반항아 폐교 위험에 처한 섬마을 학교를 사수하라 또한 연대도 옆의 작은 섬, 곤리도에서도 촬영이 이루어지면서 영화 속 작은 섬마을 이라는 정감 가는 영상들이 생생하게 표현 될 수 있었다. 영화 속 한 장면인 바닷가 부 두에서 골프공을 닦고 있는 씬은 마을 할머
그 어디에서도 다시 만나볼 수 없는 학교와 섬마을 풍격을 담아낸 <백프로>는 진심과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민희선 기자 wolyo22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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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55
56 건강
2014년 4월 15일 화요일
통권 1329호
꼬부랑 허리 ‘척추관 협착증’ 많은 노인들이 허리나 엉치가 아프다는 이유로 병원을 방문한다. 어떤 이들은 몇 년 전 넘어진 후부터 통증이 시작됐다는 경우도 있고, 또 여성들 중에는 출산 후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이는 척추관 협착증 증상으로, 허리 디스크와 다른데도 불구하고 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디스크와는 다른 척추관 협착증은 관절에 노화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이 생기듯 허 리의 노화로 유발되는 질환이다. 척추관 협착증을 디스크와 구별해 진단하는 자가진단법과 발병 원인에 대해 파악해봤다.
“나쁜 생활습관에서 비롯돼” 우리 몸에서 관절이 노화로 인해 발병하 는 퇴행성관절염이 있다면 척추에는 척추관 협착증이 있다. 또한 척추질환 중에서 노화 로 인해 발병하는 척추관 협착증을 많은 사 람들이 허리 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 다. 50~60대의 중·장년층에게서 특히 발병 률이 높은 척추관 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 아져 신경을 압박함으로써 허리와 다리에 통증을 유발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오래 서 있거나 걷기조차 어렵게 되는 노화로 발생 하는 대표적인 척추질환이다. 전문의는 “척추관 협착증과 허리디스크 의 구별법이 간단하다”며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30~40대 층에서도 허리통증을 느낀 다면 체크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척추관 협착증, 허리 디스크 구별법 우선 방바닥이나 침대바닥에 바로 누워서 무릎을 펴고 다리를 들어 올려본다. 이때 엉 덩이부터 허벅지 뒤쪽, 장딴지 뒤쪽, 발등 또는 복사뼈가 당기면 허리 디스크일 가능 성이 크다, 다리를 올리기 쉬우면 척추관 협 착증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또한 허리 디스크는 허리를 굽히면 통증
▲ 척추질환 중에서 노화로 인해 발병하는 척추관 협착증을 많은 사람들이 허리 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허리를 바로 펴고 서서 걸을 때 불편
관절 노화‘퇴행성관절염’,척추 노화‘척추관 협착증’ 바닥에 앉아 집안일·구부정한 자세…척추 퇴행성 유발 을 느끼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 구멍이 넓어지므로 더 편하거나 통증이 별로 없다.
을 느껴 꼬부랑 할머니 병이라 불리기도 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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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증상으로는 허리 및 엉치 통증 을 보이며, 양측 혹은 한쪽 다리의 당김 증 상과 함께 오래 걷지 못하는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척추 신경이 두꺼워진 구조물들에 의해 눌리게 되면 신경으로 공급되는 혈류 가 줄어들게 되면서, 일종의 국소적인 허혈 에 의한 다리 당김이 유발되는 현상을 협착 증에 의한 통증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허리 디스크 환자는 탄력
광고문의: 718.539.8890~1 이 별로 없는 단단한 요에서 편안함을 느끼 는 반면 척추관 협착증 환자는 몸이 푹 빠 지고 허리가 구부러지는 침대에서 엉덩이와 무릎을 구부리고 수면을 취하게 된다. 또한 다른 척추질환과 마찬가지로 척추관 협착증 역시 수술보다는 비수술적 치료가 우선이지만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척추관 협착증의 궁극적인 치료는 척추신 경이 지나가는 신경관을 넓혀주는 것으로
건강 57
통권 1329호 약물이나 통증 주사치료에 증상의 호전이 없다면 수술적은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물 론, 약물이나 통증 주사치료로 호전되는 환 자들에게는 비수술적인 꾸준한 치료로 해결 될 수 있는 경우도 많이 있다. 반면, 다리 당 김이 지속되거나 하지의 힘이 떨어지거나 근위축 등을 보이는 경우, 혹은 장시간 약물 이나 주사치료에 반응이 미약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김경진, 동료 개그우먼 양해림과 4개월째 열애 "1월부터 교제"
척추관 협착증, 나쁜 습관이 야기 바닥에 앉아 집안일을 하거나 구부정하게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는 좋지 않다. 이런 동 작을 반복하다 보면 척추관절이 밀리거나 두꺼워지는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기 쉽다. 일할 때는 되도록 의자에 앉거나 똑바로 서 서 허리를 곧게 펴고 하는 것이 상책이다. 척추관 협착증을 위한 운동으로는 평소 반 윗몸일으키기가 좋다. 똑바로 누워서 무 릎을 세우고 허리는 바닥에 댄 채로 골반만 약간 들어올린다. 이 상태에서 윗몸을 반쯤 만 일으킨 후 10초간 유지하다가 바로 눕는 동작을 10회 정도 반복한다. 또 두 손으로 무릎을 잡고 당기면서 무릎과 가슴이 닿도 록 윗몸을 반쯤 일으키는 동작도 여러 번 되 풀이 한다. 똑바로 누워서 무릎을 세운 후 양다리를 교대로 폈다가 접는 동작도 큰 도움이 되며 걷기 운동 역시 좋다. 걷기는 평지나 낮은 산에서 하루 30분 정도가 좋다. <자료 제공=웰니스의원> 정리=김지수 기자 wolyo2253@daum.net
개그맨 김경진(31)이 후배 개그우 먼 양해림(29)과 4개월 째 아름다운 만남을 갖고 있다. 김경진을 잘 아는 연예 관계자는 한 인터뷰에서 “김경진이 후배 개 그우먼 양해림과 교제 중"이라며 “ 지난 1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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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의 시 작은 지난 2010년 부터 시작됐다. 김 경진은 지난 2010 년 7월 출 연 한 MBC '라디오 스타' 에서 연애 경험이 없는 모태 솔로임 을 고백하며 후배 개그우먼 양해림에 호감을 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는 연인 관계로 발 전하지 못했다. 이 관계자는 “2010년 ‘라디오 스타'에서 공개 프러포즈한 후 친한 선후배로 지내 다 올해 1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 으로 안다"며 “김경진씨의 적극적 인 대시로 만남이 성사됐다. 시작하 는 연인인 김경진씨와 양해림씨를 예쁘게 봐 달라"고 당부했다.
58 연예
2014년 4월 15일 화요일
통권 1329호
NS윤지 컴백
린다 노 상 정 로 女솔
’를 발 앨범 ‘야시시 니 미 새 일 1 월 6)가 4 입고 촬영한 재 가수 NS 윤지(2 피스 수영복을 원 일 8 1 난 지 는 댄스뿐만 . 과거 화려한 표했다. NS윤지 다 렸 알 이 같 하며 이 진면목을 보 킷 사진을 공개 리스트로서의 컬 보 해 통 을 곡 어떤 모습을 아니라 알앤비 앨범을 통해 또 번 이 가 지 윤 S 여준 N 지고 있다 의 기대가 모아 보여줄지 팬들 .
NS윤지의 이번 앨범 ‘야시시’는 레트로한 탱고에 힙합리듬 이 가미된 곡으로, 라틴풍의 기타와 늘어지는 듯한 피아노, 그 리고 NS윤지만의 섹시한 보컬이 잘 어우러져 야릇한 긴장감을 만들어 내는 곡이다. 특히 ‘야시시’는 히트곡메이커 이단옆 차기와 일본에서 활동하는 여류 작곡가 SEION이 이단옆차기사 단에 합류해 만들어낸 곡이다.
새로운 스타 탄생 NS윤지는 그간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며 가수로서의 스펙트 럼을 넓혀왔다. 데뷔곡 ‘머리 아파’를 통해 트렌디한 댄스넘 버를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보여주더니 미디엄템포 R&B곡인 ‘니가 뭘 알아’로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까지 보여줬다. 이후 강렬한 기타 사운드의 ‘마녀가 된 이유’로 여성 록커 로 변신해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컴백 할때마다 매번 다른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팔색조 ’의 매력을 선보인 NS 윤지의 이번 앨범이 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다. 국내 대표 여성솔로가수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그녀가 노출 컨셉으로 일관된 대중 가요계에 새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 팬 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NS윤지가 화제를 모으며 이름의 뜻에 관심이 모이고 있 다. 지난 2009년 데뷔한 NS윤지는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NS윤지는 뉴스타(New Star)의 약자에 제 이름을 붙인 거예요 . 언제나 떠오르는 스타처럼 새롭고 신선한 느낌을 유지하고 싶 다는 바람을 담았죠”라고 밝힌 바 있다.
연기로도 가능성 보여 NS 윤지는 KBS 드라마 '사랑과 전쟁' 100회 특집을 통해 연기 자로서 발을 내딛기도 했다 .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취재진 의 질문에 “저는 어떤 작품을 찍었어도 연기가 처음이라 부담 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NS윤지는 “대본 리딩 때부터 감독님과 선배님들이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사랑과 전쟁2'를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현 장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많이 배우고 있다"며 "'사랑과 전쟁2'는 앞으로 제 연기 생활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작품이다. 제가 연 기도 처음이고 드라마 촬영 현장도 처음이라 저 때문에 스태프 분들이 힘들어하실까봐 죄송스러웠다. 많이 연습해서 좀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연기소감을 밝혔다. 이후 SNL 코리아에 게스트로 등장하는 등 연기자로서도 꾸준 한 활약을 보여왔다. 가창력, 댄스, 외모 삼박자에 연기력까지 갖춘 NS 윤지의 컴 백이 잠잠했던 가요계에 또 한 번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김민정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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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시’한가요?
컴백 통해 ‘차원 다른 섹시미’ 보여줄 것 가창력, 댄스, 외모 삼박자를 모두 갖춰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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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김주혁, 꽃보다 슬기작가? '러브라인 재점화' 김주혁과 이슬기 작가 사이 러브라인 이 재점화 됐다. 4월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 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 멤버들은 야생화 촬영 미션을 받고 이를 수행했다
. 이후 멤버들은 다함게 모여 촬영사진 을 봤다. 카메라 속 사진을 보던 ‘1박2일’ 멤 버들은 야생화 대신 슬기 작가의 사진이 잔뜩 담겨있자 "슬기를 뭘 이렇게 찍었
어?"라며 황당해 했다. 김주혁은 "아, 그거 내꺼다"라고 카메 라가 본인의 것임을 알렸다. 이를 들은 이슬기 작가는 얼굴을 가리며 수줍어하 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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