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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5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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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AM, 日공연서 현지팬들과 ‘세월호 침몰 애도’ 4인 보컬 그룹 2AM(조권 이창민 임슬옹 정진운)이 일본 공연에서 세 월호 침몰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오후 일본 언론 산케이스포

츠는 2AM이 지난 20일 도쿄돔 시티 홀에서 '라이브 아크 vol.10(LIVE ARCH vol.10)' 공연을 가졌음을 알렸 다. '라이브 아크'는 일본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엔터테인먼트와 폭

넓게 교류하기 위해 만든 이벤트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2AM은 이 번 공연에서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 '후회할거야' 등 총 11곡을 선사, 일 본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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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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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새 이정표? 분란의 씨앗? 朴 대통령 제안 북한 거절, 추가 도발 우려 독일 국빈 방문 중이던 지난 달 말 박근혜 대통령은 독일 통일의 상징적 도시 중 한 곳인 드레스덴을 찾아 이른바 ‘드레스 덴 선언’을 발표했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남북한 교류 증대 속에 통일을 이룩하자는 ‘통일대박론’의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 것. 이에 서방국가들 역시 우리 측의 통일전략에 상당한 공감대를 보이며, 남북관계의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했다. 반면 당사자인 북한에서는 최근 우리 제안에 대해 사실상의 거부입장을 분명히 했다. 선언 장소 및 내용상의 문제점 등을 언급하며 남한에 의한 흡수통일 방안일 뿐이라 비판했다.

지난 달 28일 박근혜 대통령은 구(舊) 동 독의 핵심도시 중 한 곳이자 통일 후 독일 내 주요 공업도시로 성장한 드레스덴을 찾 아 한반도 미래에 있어 상당히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드레스덴 공과대학서 가 진 연설에서 ‘드레스덴 선언’으로 불리 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구상’을 밝 힌 것이다. 이 자리서 박 대통령은 ▲남북 주민의 인도적 문제 해결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인프라 구축 ▲남북 주민 간 동질성 회 복 등을 ‘통일대박론’ 실현을 위한 구체 적인 방법론으로 소개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한 다면 일회성 ‘퍼주기’가 아닌 실질적인 경제발전을 도울 수 있는 대북지원에 나설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차원의 경제적 지원 도 돕겠다”고 자처해 화제를 모았다. 경제적 지원을 고리로 북한의 비핵화를 이뤄냄으로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주변국 에도 도움이 되는 통일대박론을 현실화하 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는 평가도 뒤따랐 다. 귀국 후로도 박 대통령은 드레스덴 선언 에 기초한 남북관계 재설정에 상당한 심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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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기우렸으며, 통일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북한의 예상치 못한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군 경계태세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도 박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 언이 남북한 평화협력 시대를 지향하며 이 를 위한 실천 방안 등을 담고 있다는 점에 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들을 보였다. 그러나 정작 북한에서는 드레스덴 선언 이 나오고 보름여 가까이 지나도록 정부차 원의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 들어 박 대통령 제안에 대해 사실상의 거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일부 안보전문가들 사이에서는 4~5월 경 북한 측의 추가적인 군사적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한 새로운 이정표 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모았던 드레 스덴 선언이 남북관계를 위협하는 또 다른 불씨로 비춰지고 있는 것이다.

북한, 드레스덴 선언 맹비난 지난 12일 북한 최고 권력기구인 국방위 원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사실상의 거부의사를 분


16 정치 명히 드러냈다. 선언문 발표장소의 부적절 성 및 내용상의 문제점에 대해 세세히 지적 한 것이다. 북한 국방위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독 일은 ‘흡수통일’로 이루어진 나라로, 바 로 그곳에서 박근혜가 구상하고 있다는 ‘ 통일’에 대해 입을 놀렸다는 것만으로도 불순한 속내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고 언급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독일 현지 언론과 인 터뷰에서 독일을 ‘한반도 평화통일의 모 델’라고 강조한 부분에 대해 “흡수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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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32호 발’ 단계에 있어 언제든지 핵실험을 감행 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 예고한 대로 고농축 우라 늄탄, 증폭분열탄(BFB)실험, 수소폭탄, 동 시다발적 핵실험, 운반수단의 지속적 실험 등 대비가 어려운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토론회 참석자들 상당수는 국방 위의 드레스덴 선언 거부에 대해 “향후 북 한이 이를 자신들의 제안과 엮어서 역으로 다시 제안해올 수 있다”고도 분석했다. 다만 우리 정부에서는 북한 측의 이 같

北국방위 “드레스덴 선언은 흡수통일 표방” 통일부 “북한 대응 예상했던 수준, 우려적어” 의 의도를 보여준 것”이라며 “드레스덴 선언은 나라와 민족의 이익은 덮어두고 몇 푼 값도 안 되는 자기의 몸값을 올려보려는 반통일 넋두리”라고 매도하기도 했다. 또한 박 대통령이 상봉행사와 대북 지원 등 인도적 문제해결을 관계정상화의 일차 목표를 두고 있다고 언급하며 ‘정치군사 적 대결 상태 해소가 우선’이라 주장하기 도 했다.

침착한 정부, 北 태도 예상해 북한 측이 드레스덴 선언에 동조하기보 다 불편한 심기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며 남 북한 긴장분위기를 조성하자, 일부 대북문 제 전문가 사이에서는 ‘드레스덴 선언이 후 되레 남북관계가 경색될 것’이란 우려 가 나오고 있다. 지난 15일 바른사회시민회의가 개최한 ‘계속되는 북한 도발, 과연 통일 대박은 가능한가’란 정세토론회에서는 “북한 측 이 4~5월 중 4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 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태우 전 통일연구원 장 겸 동국대 석좌교수의 주장으로 그는 “ 북한 핵실험 결정은 보통 ‘미사일 발사-유 엔 제재-북한 반발-핵실험-유엔 제재’의 일정한 패턴을 보이는 데 현재 3단계 ‘반

은 태도에 대해 예상했던 수순이라며 의외 로 별거 아니란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지난 15일 참석한 한 대북정책포럼에서 “북한의 반응에 일 희일비하지 않을 것”이라며 “긴호흡과 안목으로 의연하게 한반도 통일시대를 위 한 발걸음을 내딛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 다. 그는 “드레스덴 연설은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한 구상을 제시한 것”이라며 “ 분명한 비전과 목표 아래 남북 모두에 도움 이 되고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교류협력 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 역시 북측 담화가 나온 직후 “우리 입장을 거듭 밝혔기 때문 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면서 “우 리는 행동으로 드레스덴 선언의 진정성을 보여줄 것이고 내부적으로 필요한 준비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정부에서는 북한 측의 군사적 도발 억제를 위한 차원에서 한미 공조는 더욱 굳 건히 가져간다는 원칙을 수립, 오는 25~26 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드레스 덴 선언에 기초한 남북문제를 주요 안건으 로 다룰 예정이다. 정하림 기자 wolyo2253@daum.net

무공천 철회 安,내부 새정치민주연합의 ‘새정치’가 위기 를 맞고 있다. 6.4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공천을 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후유증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당 입장에서는 공천을 통해 참패 우려 를 딛고 지방선거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호재로 볼 수도 있으나, 여권에 약속정치를 강조해 온 안철수 대 표로서는 공약을 파기했다는 비판을 피 하기 어렵게 됐다. 이와 관련 안 대표는 무공천 철회에 따 른 정치적 손실을 ‘개혁공천’으로 만 회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새정치연합 내부적으로는 무공천 철회 후 안 대표가 당내 영향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는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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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나오고 중이다. 당직자 인사에 안 대표 사람들이 대거 발탁되는 것은 물론 광주시장 경선과 관 련해서도 새정치연합 출신인 윤장현 후 보를 광주시 의원들이 대거 지지하고 나 섰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당내 일부에서는 안 대표 의 최근 행보에 대해 “사실상 자기사람 챙기기 일뿐”이란 지적과 함께 “새정 치와는 거리가 멀다”는 불만을 쏟아내 고 있다.

親안철수 인사, 당직 대거 입성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지난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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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안철수 그가 선택한 돌파구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0일 6.4 지방선 거기초선거 기초선거무공천 무공천관련 관련당원투표와 당원투표와국민 국민 거 여론조사를 여론조사를실시, 실시,공천 공천지지 지지의견이 의견이우세하 우세하 자 무공천 방침 철회를 결정했다. 약속과 신 뢰를 뢰를새정치의 새정치의전면에 전면에내세워온 내세워온안철수 안철수대 대 표로서는 표로서는리더십에 리더십에큰 큰타격을 타격을입게 입게됐다. 됐다.이 이 에정치권에서는 정치권에서는위기에 위기에몰린 몰린안 안대표가 대표가향 향 에 후 후어떤 어떤돌파구를 돌파구를찾을지 찾을지주목해 주목해왔고, 왔고,현재 현재 까지 까지흐름상 흐름상안 안대표의 대표의선택은 선택은‘당내 ‘당내세 세불 불 리기우선’으로 우선’으로관측된다. 관측된다. 리기

평정 우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재영입위원회의 공동 위원 장으로 조광희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히며, 정책위 부 의장 등 정무직 당직자 12명에 대한 추가 인선내용 역시 함께 공개했다. 인선 결과 지난 2012년 대선 때부터 안 대표를 도운 조 변호사는 물론 안 대표의 언론업무를 담당해 온 금태섭 변호사 역시 당 대변인으로 공식 임명 됐다. 이어 박인복 전 청와대 비서관이 부대변인으로 인명 됐 고, 정책위 부의장에는 정기남 전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이 사무부총장에 이태규 전 KT 경제경영연구소 전무 등 이 선임됐다. 당직자 중 상당수가 소위 말하는 안철수 사람들로 채워 진 것으로 ‘당내 세력이 취약한 안 대표로서 입지 강화 를 위한 수단’이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이번 인사 결과에 대해서는 안 대표 측 관계자들

정치 17

조차 그다지 반기지 않는 눈치다. ‘시골의사’ 박경철 하지만 안 대표의 영향력 확대 의혹이 확산되자 지도부 원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곽수종 전 새정치연합 총무팀장 를 향한 불만 역시 점차 커져 가는 모습이다. 이 홀로 이번 인사를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안 대표와 우호적 관계에 있던 손학규 상임고문 이들은 곽 도 광주경선 전 팀장이 논란에 대해 당내 세력 미비한 安, 영향력 확대 추진 공천파열음 확산 정치 경험이 불쾌한 감정 거의 없는 을 드러냈다. 윤장현 앞세워 ‘호남대통령론’ 강운태·이용섭 동시 견제 경제학 박사 이용섭 의 출신이자, 이 원과 가까운 번 인사에 손 고문은 있어 통보 전까지 당사자에게 아무런 언질을 주지 않았다 지난 13일 전남 곡성군수 유근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 는 점에서 특히 분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에 참석해 “새정치는 줄 세우기가 아니다. 그런데 줄 세우기가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다”며 “오늘도 다른 곳도 아닌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에서 개혁공천이라는 이 광주시장후보, ‘安心 전략공천’ 논란 름으로 줄 세우기가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고 거세게 비 판했다. 안철수 대표의 당내 영향력 강화 움직임은 새정치연합 손 고문은 안 대표를 겨냥한 듯 “새정치는 새 기득권 경선이 가장 치열한 광주시장 선거에서도 확인됐다. 을 만드는 정치가 아니다”라며 “진정한 새로운 정치는 새정치연합 소속 광주지역 국회의원 대다수가 안 대표 국민과 당원의 뜻을 높이 받드는 민주정치임을 확인하고 측 사람으로 통하는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에 자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한 지지를 선언했기 때문으로, 당내 일각에서는 윤 후 그렇다 보니 안 대표와 손 고문의 결별로까지 이어지는 보에 대한 ‘전략공천설’까지 나오고 있다. 것은 아닌지 정치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공천 실시 여 지난 13일 강기정·김동철·박혜자·임내현·장병완 등 부를 두고 새정치연합 ‘친노’와의 일전을 치르자마자 광주지역 의원 5명은 기자회견을 통해 윤 후보 지지의사 공천 관련 ‘비노’진영과도 한 판 승부를 펼쳐야 할지 를 밝혔다. 광주지역 국회의원은 총 8명으로, 현재 경선에 모르게 된 상황이 마련된 것이다. 나선 이용섭 의원과 새정치연합 발기인으로 참여한 박주 안소윤 기자 선 의원, 통합진보당 소속인 오병윤 의원을 제외하면 사 asy2626@wolyo.co.kr 실상 구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이 윤 후보를 지지한 것으 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야권 일각에서는 “안 대표로서는 호남상징성으로 인해 껄끄러울 수 있는 강운태 광주시장이나 이용섭 의원 을 애초부터 제거하고 호남대통령론을 차단하기 위한 고 도의 정치계략을 펼친 것”이란 의견들도 흘러나왔다. 그렇다 보니 광주시장 경선에 참가한 이용섭 의원과 강 운태 광주시장 모두 “특정 후보 지지선언은 새정치가 아 니다”라고 성토하는 동시에 전략공천 가능성을 우려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손학규와 충돌 계파싸움 ‘확대양상’ 당직자 인사 논란에 이어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의 윤 후 보 지지선언 등이 이어지자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당 지 도부와 별개로 광주지역 의원들 차원에서 결정된 사안” 이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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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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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 장관으로 부상 李 운 운 다운 업 업&&&다 다 업

이주영 Up& 최성준 Down

이주영 1951년 9월, 경남 마산 ▲학력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 ▲경력 1978년: 제20회 사법시험 합격 1994년: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2000년: 제16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2007년: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 2014년: 제17대 해양수산부 장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판사 출 신 정치인으로 첫 정계 도전은 통합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15대 총 선이었다. 그러나 당시 그는 창원시을 선거구에 출마 3위를 기록하며 낙선의 고배를 마셨고, 한나라 당 후보로 출마한 16대 총선에 서야 처음 금배지를 가슴에 달 았다. 17대 총선에서는 권영길 전 민주노 동당 대표에게 밀렸으나 지역구를 바

최성준 1957년 7월. 서울 ▲학력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 ▲경력 1981년: 제23회 사법시험 합격 2012년: 춘천지방법원 법원장 2012년: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2014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2014년: 방송통신위원장

주간 업&다운에서는 한 주간 정치권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인 물을 비교분석, 이들의 정치기상도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주는 친박 핵심 중 한 명으로 차기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가 거 론됐다 지난 3월 초 내각에 전격 입성 그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법조인 출신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 로 주목을 받았으나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과정에서 도덕성에 흠 집이 생긴 최성준 방통위원장 내정자에 대해 알아봤다.

초장부터 얼룩 진 崔

꿔 출마한 2006년 재보궐 선거를 통해 재선의원이 됐다. 이어 18대와 19대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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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원내대표감에서 실세 장관으로 변신 중

총선에서는 마산에 출마 압도적 표차 로 승리를 거두며 4선 의원 고지에 올

랐다. 국회 입성 후 그는 수차례에 걸쳐 당 정책위의장을 맡는 등 전략통 으로 활동해 왔으며 최근까지 여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친박 주류로 구분되 며 현 정권 수립 후 당내 입지 상승이 기대되기도 했는데, 정작 지난 2012년 원내대표 경선에서 는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이자 원조 친박으로 분류되는 최경환 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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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대표와 경쟁에서 석패했다. 이에 지난 2월 말까지만 해도 정치 권에서는 ‘오는 5월 임기가 종료되 는 최 원내대표 후임 자리에 이주영 의원이 도전장을 낼 것’이라 전망이 나돌았으며, 그가 당내 주류와 비주류 모두와 친분이 두텁다는 점에서 당선 가능성 역시 높을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이주영 장관은 윤진숙 전 장관 해임 후 공석이 된 해수부 장관 으로 선임됐고, 19대 국회 후반기 동 안 당 지도부가 아닌 국무회의 일원 으로 활동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이 의원의 내각 합류에 대해 원내대표 경선을 위한 친박 내 사전 정지작업이란 의견도 존재하나 이 장관 개인적으로 볼 때는 실세 장

N DOW

통권 1332호 은 보도자료를 통해 “1986년생인 최 후보자의 장녀는 고시준비생임에도 재산이 1억4000여만원에 달한다”며 변칙증여 의혹을 제기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유승희 의원도 “안산과 아무런 연고가 없는 최 후보자가 안 산~금정 간 지하철 4호선이 착공될 당시인 1986년 안산시 대지를 매입해 2010년에 매도했다”며 “부동산 투 기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유 의원은 최 후보자가 지난 5 년간 외부 강의 등 부수입으로 5000만 원 가까운 수입을 벌어 들였다고 지 적하며 “최 후보자의 여유로운 외부 강연 참가는 판사로서 대단히 이례적 ”이라고 말했다. 임수경 의원 역시 “ 최 후보자가 2005년부 터 현재까지 부동산임 대소득, 사업소득 등에 대한 세금 278만 8000원 과 인적 및 의료비 공 제에서 제외된 353만 3000원 등 총 632만 1000원을 내지 않았다가 지난 3월 18·24·26일에 걸쳐 납부했다”며 “ 갑자기 납부한 것은 세금 탈루 의혹 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라고 지 적했다. 야권에서는 최 후보자에 대해 그가 법관으로 근무할 당시인 지난 1989년 진보성향의 모 신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발부를 허가했고, 전교조 명단 제공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전 례가 있다며 정치적 편향성 문제까지 제기한 상태다. 다만 여당 측에서는 “최 후보자는 특허 법원 판사 및 수석 부장판사, 한 국정보법학회 회원, 인터넷주소분쟁 조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해 지적 재산권과 인터넷 분야 전문성을 겸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긍정적 인 반응을 보냈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청문회 거치며 깨끗한 법조인 이미지 손상

관으로서 현 정부 내 입지 상승이 기 대되고 있다. 최근 해수부 내 1급 간 부 5명 전원이 사표를 제출하는 등 이 장관 취임이후 해수부 조직 자체가 그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청와대나 세간의 기대와 평가 모두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이주영 장관과 마찬가지로 판사경 력이 눈에 띄는 최성준 신임 방송통 신위원장 후보자의 경우 고위 관료로 서 새 출발이 시작부터 꼬이는 형국 이다. 청와대 선임 소식과 함께 ‘방송과 IT 분야까지 모두 관장하게 될 방통 위 책임자로서 경력이나 실력 모두 미천한 뜬금인사’라는 비판이 제기 된 바 있는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 치며 개인적 비리 의혹까지 불거져 나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강동원 새정치연합 의원

檢,‘횡령·배임’이석채전KT회장기소

배임·횡령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석채 전 KT 회장(사진)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장기석)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손실을 끼치고 거액의 회 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 벌법상 횡령·배임)로 지난 15일 이석채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KT 전 CC부문장을 특정경제범 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 고, KT 전 GSS 부문장을 기소중지했다. 이 전 회장의 범죄 액수는 배임 103억5000 만원, 횡령 27억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지난 2011년 8월~2012년 6월 재무상태가 열악하고 사업 전망이 부정적인 다른 회사 3곳의 주식을 고 가에 매수함으로써 KT에 103억5000만원 상당 의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9년 1월~ 2013년 9월 KT 임원들에 게 역할급 명목으로 지급한 돈 중 27억5000 만원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하 고 경조사비 등 개인적인 용도로 유용한 혐 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2월과 10월 참여연대 로부터 이 전 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 고, 지난해 10월 KT 본사와 계열사, 거래처, 이 전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1월 이 전 회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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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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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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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사실은 삼성도 피해자” 삼성, 케어캠프 매각하는 진짜 이유는? 삼성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의료자재납품업체 케어 캠프를 둘러싼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검찰은 현재 케어캠프 임원 출신인 임모씨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모친으로 지목된 임모씨 모 자에게 2억원을 송금한 것에 대해 수사 중이다. 이 돈은 임씨가 빼돌린 회사 자금 중 일부로 파악되며 이에 검찰은 대가성과 경영진 연루 여부를 들여다보 고 있다. 케어캠프는 중소의약품도매업계에서 ‘영 세업체 죽이는 대기업’이란 원성을 사온 곳이라 논 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삼성의 이인용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지난달 26일 간담회에서 케어캠프 전직 간부인 이모씨가 회사 돈을 횡령 했으며, 이 돈의 일부가 채 전 총장에 흘러간 의혹과 삼성은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6부(부장검사 서봉규)는 회 삿돈 17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삼성 케어캠프 임원 출신인 이모씨에 대해 지 난 16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채 전 총장의 고교 동창으로, 채 전 총장의 혼외자로 알려진 채모군 모자에게 2억원을 송금한 의 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5일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케어캠프의 자금을 횡령한 경위와 용처에 대해 강도 높게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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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기획 검찰은 특히 이씨가 두 차례에 걸쳐 채군 계좌에 2억원을 입금하면서 회사에서 횡령 한 자금을 사용했는지 캐물은 것으로 전해 졌다.

삼성의 부담감 벗어던지기 케어캠프는 삼성물산이 지분 52.92%를 소유한 삼성그룹 계열사로 지난 2000년 건 강정보를 제공하는 케어캠프닷컴(주)으로 설립됐다. 지난 2003년 상호를 현재의 케어 캠프로 바꾸고 진료재료와 의약품, 의료장 비 판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삼성은 이씨가 채 전 총장의 혼외자로 알 려진 채모군 측에 2억원을 전달하는 과정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난감 해하고 있다. 삼성물산에서 일하던 이씨는 지난 2004년 케어캠프로 전출된 이후 2010 년 부사장에 오른 인물이다. 부사장 재직 당시 주식 1만9000주를 보유해 매년 결산 배당으로 1억3500만원을 받을 정도의 ‘슈 퍼임원’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2년 삼성 내부감사에서 회사 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밝혀져 케어캠 프를 퇴사했으며 삼성과 거래관계에 있는 F사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말 채 전 총장의 ‘혼외자 의혹’이 불거지자 이마저도 사임했다. 하지만 이씨가 채군 측에게 자금을 제공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 측에서 직접 채 전 총장을 관리한 게 아니겠느냐’는 의 혹이 나돌았다. 내부감사를 한지 2년이 지 나서야 이씨를 고발한 것과 이씨가 횡령 후 F사의 부사장 직으로 바로 자리를 옮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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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32호 등이 미심쩍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삼성 측은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 고 있다. 이인용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장(사장)은 지난달 26일 간담회에서 “불미 스러운 일에 삼성 계열사 이름이 거론돼 송 구스럽다”며 “이번 사건의 본질은 케어 캠프 전직 간부인 이모씨가 회사 돈을 횡령 한 것으로 이씨가 횡령한 돈을 어떻게 사용 했는지 회사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 다.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에 따르면 의약품· 의료장비 판매 시장은 사업자 대부분이 영 세 상인들이다. 하지만 대기업인 삼성이 시장에 진출하 면서 기존 사업자들은 생존에 어려움을 겪 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케어캠프가 사업에 뛰 어들기 전 도매상과 의료기관의 직거래로 이루어졌던 시스템이 케어캠프의 업계 참 여 이후 완전히 바뀌었다”며 “도매업체

케어캠프 전 부사장, 채 전 총장 혼외자 측에 2억원 전달 의약품도매업계 “삼성 케어캠프, 시장 시스템 바꿔놔” 호소 이 사장은 이어 “분명한 사실은 삼성도 피해자라는 점이다”며 “검찰수사에서 모 든 의혹이 밝혀질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 했다.

중소영세업자 생존 위협 이런 가운데 삼성물산은 케어캠프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인터파크그룹(아이마 켓코리아, IMK)과 글로벌제약펀드 운용사 인터베스트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삼성이 채 전 총장과의 연루설에 이어 중소상인과 의 마찰도 불거지자 여론을 의식해 매각을

의 1%도 안 되는 순수익에서 케어캠프가 중간다리 역할을 맡은 뒤 적게는 0.5%에서 많게는 0.8%까지 수수료를 챙겨 영세업체 가 큰 타격을 받게 됐다”고 호소했다. 이에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지난 2009년 케어캠프에 ‘의약품 도매업 철회’를 요 청하기도 했지만 케어캠프는 의약품구매시 스템을 강화하며 시장 흐름을 바꿔 놨다. 협회 관계자는 “도매업체의 매출액이 몇천억원으로 집계돼 상황이 어렵지 않을 거라 오해하는 사람도 있지만, 도매업은 상 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물류공급의 용역 수수료를 받아 1%내외의 수익을 창출하는 영세한 회사”라며 “납품절차를 한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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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양산해 수수료를 챙겨온 케어캠프와 마 찬가지로 대웅제약이 가장 많은 지분을 가 지고 있던 이지메디컴도 시장을 어지럽혔 다. 대웅제약은 지분을 매각하고 발을 뺐지 만 이지메디컴은 사라지지 않고 아직까지 수수료를 받아 챙기고 있다”고 하소연했 다. 그러면서 그는 “대기업과 제약사가 도 매업에 관여해 중간 수수료를 챙긴다는 것 은 결국 중소도매업체들을 사지로 몰아넣 는 결과”라며 “법적으로 제제할 수 있는 근거는 없지만 기업의 윤리성에 어긋나는 만큼 지속적인 항의를 해나가겠다”고 덧 붙였다. 케어캠프 매각 배경에는 법적 압박이 작 용했을 것이란 해석도 있다. 지난 2012년 6월 약사법이 개정되면서 ‘ 의약품 도매상은 특수 관계에 있는 의료기 관에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다’는 규제가 생긴 것이다. 삼성은 이로 인해 연세재단이 지분 100% 를 소유한 세브란스병원 원내의약품 공급 사인 안연케어를 지난해 말 매각하기도 했 다. 케어캠프는 더욱이 삼성그룹 계열인 삼 성의료원에 물품을 독점적으로 납품하면서 창사 15년 만에 매출 3000억원을 넘어선 대 기업으로 성장해 계열사 간 ‘일감 몰아주 기’의 전형이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케어캠프 매각 이 유는 밝힐 수 없다. 아는 바도 없다”고 일 축했다. 김보배 기자 bobae@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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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베스트코 직원들, 축산물 유통기한 속여 팔다 적발

대상그룹 계열사인 대상베스트코 가 원산지를 속이거나 유통기한을 조작한 축산물을 대량으로 팔다가 적발됐다.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합동 수사단(단장 이성희)과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대상베스트코의 강원지사 장 김모(51)씨 등 2명을 축산물위생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 고 운영실장 양모 씨(45) 등 7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3월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제조일자를 폐 기하고 유통기한을 변조한 축산품 29t(4억3960만원 상당)을 강원 원주 시 유명 리조트인 H리조트와 뷔페 식당, 정육매장 등 강원 지역 매장 수백 곳에 팔았다. 이중에는 유통기한이 1년 이상

지난 돼지갈비와 한우 차 돌박이도 있었다. 이들은 또 일반 돼지고 기에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20% 가량만 섞은 뒤 ‘친 환경 삼겹살’ 등으로 속여 25t(2억 5858만 원 상당)을 유통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친환경’ 이라는 표현을 쓰기 위해서는 돼지를 항생제를 넣지 않 고 생산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된다. 친환경 돼지고기가 일반 돼지고 기보다 kg당 1000〜3000원 비싸다는 점을 이용해 부당 수익을 거두려 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미국산 돼지갈비 1.7t을 국내산으로 유통시 킨 혐의도 확인했다. 대상베스트코 관계자는 “지점 직원 개인의 비리”라며 “우리도 검찰 수사 결과 발표를 보고 알았으 며 배임 행위로 보고 직무정지 처리 했다”고 말했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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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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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자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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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전, 경계감 약화 작용” 3개월 전 당시 신흥시장의 불안을 이끌었던 원인은 크게 2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미 연준 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과 이로 인한 신흥시장 투 자자본의 이탈, 중국의 경기둔화다.

신흥시장 자금유출 지속 전망

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경기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높지만, 중국정책 당국이 얼마 전 발표한 경기부양정책 (철도건설 등 인프라 투자 확대) 및 향후 예상되는 완 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것 또한 신흥 시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높였다.

선진국, 과도한 쏠림의 완화

냉정하게 평가할 때, 3개월 전 신흥시장으로부터 자 금유출을 견인했던 펀더멘털 요인은 변한 것이 없다고 이달 초 나타난 주식시장의 특징은 격차 불균형 완 할 수 있다. 미 테이퍼링은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의 화다. 4개월 간 지속적으로 유출되었던 신흥국 자금 흐 경기둔화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름의 순유입 전환 및 신흥국 증시 상대적 강세, 미국증 이와 같이 경제적 펀더멘털 여건은 변한 것이 없음 시의 고성장주 차익실현 등이 나타나고 있다. 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자금이 신흥시장으로 다시 유입 다만 여전히 선진국의 경제 환경이 상대적으로 양호 되고 있는 하다는 점을 것은 테이퍼 고려할 때 격 링에 대한 차 축소가 일 신흥국 시장, 올해 초 통화가치 하락으로 큰 혼란 겪어 시장참가자 정부분 이루 의 경계감 어진 이후에 미국, 어닝시즌 부진 예상돼…일본은 비중확대 고민해야 약화가 우선 는 선진국의 적으로 작용 상대적 강세 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파로 인한 미 경기지표 부진이 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결론적으로 단기적 관점 일시적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 역시 글로벌 경기 에서는 신흥국 증시 선호, 장기적 관점에서는 선진국 여건에 대한 안도로 해석돼 신흥시장에 호재로 작용했 증시 선호를 이어가야 할 것이다. 다. 선진국 내에서는 미국은 어닝시즌이 전년 동기 대비 더불어 중국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작용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어닝시즌 후반까지 조정이 이어

질 수 있어 경계해야 할 것이며, 유럽의 선호를 지속하 는 동시에 일본 비중 확대 시점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증시별로는 나스닥, 업종별로는 기술주 및 바이오테 크주 등 상대적으로 벨류에이션 부담이 큰 종목군 중 심으로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미국의 3월 ISM제 조업지수(53.7)가 개선되는 등 경기회복이 이어지고 있 다는 점에서 어닝시즌 후반 이후에는 조정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한다. 박형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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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컬럼 - 댄밀러 변호사

자동차 사고 보상금이 나오기 전에 파산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지금 파산 신청을 할려고 준비 중 입니다. 작년에 자동차 사고가 나면서 일을 할 수 없게 되어 작년부터 모게지를 못 내기 시작하고 모게 지를 못 내다 보니 크레딧 카드를 많이 사용 하였습니다. 빚은 날이 갈 수록 늘어나고 갚을 길이 없어 파산 신청을 할려고 준비를 하는데 자동 차 사고 소송건이 있는데도 파산 신청을 할 수 있는지 궁금 합니다. 제 가 파산 신청을 해서 빚을 청산할 수 있는지 또한 자동차 사고 소송건은 관계가 없는지 궁금 합니다. -롱 아일랜드 박

박선생님께서 파산 신청은 하실 수 있습 니다. 하지만 박선생님의 케이스는 단순히 파산 신청을 하셔서 빚을 청산 할 수 있는 케이스가 아니라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본 뒤에 파산 신청을 할 것 인지 아닌지를 결정해야 겠습니다. 먼저 모기지를 못 내고 계신다고 말씀 하셨는데 집을 파산 신청 하시면서 앞으로 계속 유지하고 싶으신지 아니면 파산 신청

을 하시면서 집을 포기하고 싶으신지, 집 에 관해서 어떤 의도가 있으신지 모르겠으 나, 집을 앞으로 유지 하실 것 같으면 먼 저 집의 현재의 시세 가격과 현재 전체 남 은 모기지가 얼마 인지 알아서 현재 시세 가격에서 현재 남은 전체 모기지의 차액이 15만 불 미만이면 파산 신청을 한 후에 집 을 소유 하실 수 있겠습니다. 제가 15만불을 말씀 드리는 이유는 뉴욕

주에서 정한 파산법의 부동산의 공제 금액 이 15만불 입니다. 한사람당 15만불 이므 로 만약에 아내와 함께 파산 신청을 할 경 우에는 30만불의 공제금액을 받으실 수 있 겠습니다. 예를 들어 집의 현재 시세 가격 이 50만불 인데 현재 전체 남은 모게지가 40만불 이라고 하면 시세 가격에서 모게지 를 감 한 금액이 10만불 이므로,파산 법원 에서 정한 공제 금액 15만불 미만 이므로 파산 신청을 하면서 모게지를 매달 갚을 능력만 된다면 파산 신청해서 집 모게지 이외의 모든 빚은 청산하면서 집을 소유 할 수 있다는 얘기 입니다. 하지만 집의 현재 시세 가격에서 현재 전체 남은 모게 지 금액의 차액이 15만불이 넘으면 공제 금액이 초과되므로 파산 신청을 할 수 없 겠습니다. 박선생님께서 가장 궁금하신 점이 자동 차 사고로 인한 소송에서 보상을 받아도 파산 신청을 할 수 있는지 아니면 사고 상 해 고소와 파산이 어떠한 연관이 있어서 파산 하는데 지장이 있는지 궁금 하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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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상해 보상금도 파산 법원에서 정한 공제 금액이 있습니다. 뉴욕주에서 정해 놓은 사고 상해 보상금은 7천 5백불 입니 다. 뉴욕주에서 정해 놓은 부동산의 공제 금이 15만불 이듯이 사고 상해의 공제금은 7천 5백불 입니다. 이것은 사고 상해로 받 은 보상금이 얼마 이건 간에 칠천 오백불 이상은 소유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보상금이 2만불이 나왔을 경 우, 파산하는 사람이 소유할수 있는 금액 은 칠천 오백불이고 나머지 12,500불은 채 무자가 파산 법원에 넘겨야 합니다. 파산 법원에서 받아 들인 12,500불은 어떻게 되 는 걸까요? 법원의 트러스트는 그 돈을 채권자 등에 게 공평히 분배 해 줍니다. 파산 법원에서 모든 종목에 공제 금액을 정해 놓은 이유는 채무자가 파산 신청을 한다고 해서 채무자의 모든 자산을 법원에 서 뺏아 가는 것이 아니라 법원에 공제 금 액을 정해 놓고 자산이 공제 금액 미만 이 면 채무자가 소유하고 자산이 공제 금액 이상 이면 이상의 차액은 법원에 넘겨 채


광고문의: 718.539.8890~1 무자 들에게 공평하게 나눠 줍니다. 이것은 채무자가 자산이 있을때 파산 을 신청해 모든 빚을 법적으로 청산 시 키면서 여전히 채무자가 채무자의 자산 을 유지 하는 것이 채권자들 에게 공평 하지 않기 때문 입니다. 박선생님의 경우, 자동차 사고 보상금 이 박선생님이 진 빚 보다 훨씬 많은 금 액이 나온다면 파산 신청을 안 하시는 것이 박선생님께 득이 되고 만약에 보 상금이 박선생님이 진 빚 보다 훨씬 적 은 금액 이라면 파산 신청을 해서 빚을 청산 하시는 것이 현명 하겠습니다. 그 러므로 이것은 박선생님께서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본 후에 결정 하셔야 겠 습니다. 파산 신청을 하면 법원의 트러스티와 청문회를 합니다. 청문회에서 채무자에 게 물어보는 질문 중에는 지금 누구를 고소 하고 있느냐? 짧은 미래에 재산 상 속을 받는가? 누가 너에게 줄 돈이 있는 가? 하는 질문 입니다. 이런 질문을 하 는 이유는 채무자가 사고 상해 같은 소 송을 하고 있으면서 보상금이 나올 것 을 알면서 보상금이 나오기 전에 파산 신청을 해서 빚을 청산 시키고 보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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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갖고 싶은 의도에서 파산 신청을 하 기 때문 입니다. 간혹 채무자가 사고 상해 소송건이 진행 중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파산 신 청 서류나 청문회에서 사고 상해 소송 건을 숨기고 파산 신청을 하시는 분 들 도 계신데 요즘 같이 전자 통신망이 발 전된 시대에서 채무자의 사고 상해 소 송건을 찾는 것은 쉬운 일 이며 만약 파 산 법원에서 채무자가 숨긴 사실을 발 견하면 벌금은 물론이거니와 형사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법원에서 볼때에 자 산을 숨기는 것은 '재산 은닉' 이며 고의 적인 사기로 간주 합니다.

“댄밀러 변호사님께 질문 하고 싶으신 분은 댄밀러 변호사 사무실로 질문 사항을 적으셔서 팩스:718-369-2029 또는 이메일: swkim57@gmail.com으로 보내시면 성심 성의껏 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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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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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해도 친한 티내면 안돼 한솔, 14년만에 휴대폰 사업 진출하는 속내 한솔그룹(회장 조동길)의 휴대폰 부품 제조ㆍ생산이 임박해지면서 삼성그룹과의 사업 연계 가능 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솔그룹 계열사인 한솔라이팅은 올 하반기 제품 양산을 목표로 베트남 에 휴대전화 부품 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지난 2000년 이동통신사업체인 한솔PCS를 KT에 매각한 이후 한솔그룹이 14년 만에 재개하는 휴대전화 사업이다. 한솔그룹은 이미 삼성전자 등 삼성과 많 은 부분에서 사업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어 증권가에서는 두 그룹의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 고 있다. 하지만 정작 한솔그룹 측에서는 신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꺼리는 눈치다. 재계에서는 이를 한솔그룹과 삼성그룹과의 미묘한 관계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솔라이팅은 올해 하반기 제품 양산을 목표로 베트남에 휴대폰 부품 생산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공장은 상반기 중으로 완 공될 예정이다. 한솔그룹은 앞서 지난해 6 월 휴대폰 부품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계열 사인 한솔라이팅을 통해 한솔베트남을 설 립하고 37억원을 투입해 지분 60%를 확보 했다. 그룹 내 다른 정보기술(IT) 계열사 인 한솔테크닉스도 16억원을 출자해 30% 의 지분을 사들였다. 한솔그룹 관계자는 “아직은 사업 초기 수준이지만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채무계열’ 한솔그룹의 선택 한솔그룹을 일군 이는 고(故) 이병철 삼 성그룹 창업주의 장녀 이인희 한솔그룹 고 문이다. 이 고문은 삼성그룹에서 전주제지 를 분리해 독립경영체제를 선언, 한솔제지 로 개명하고 이후 활발한 인수합병을 통해 한솔그룹을 형성했다. 한솔그룹은 지난 2000년 자산 규모 9조 3970억원을 기록하며 재계서열 10위권 진 입을 노릴 만큼 성장했다. 그러나 아픔이 찾아왔다. 과도한 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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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기로 1997년 외환위기가 오자 뼈를 깎 는 구조조정을 해야 했다. IT를 담당하는 한솔테크닉스는 TV용 BLU(Back Light Unit)와 전원공급 장치인 파워모듈 등을 생 산하는 전자부품 제조사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TV 수요 감소와 경쟁사 들과의 가격 인하 경쟁으로 주력 제품인 BLU의 지난해 매출은 1489억원으로 전년 대비 42%나 급감했다. 한솔테크닉스는 지난해 휴대폰 무선충 전기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했지만, 아직 큰 성과는 내지 못했다. 여기에 채무 증가 까지 겹치면서 한솔그룹은 지난 6일 주채


광고문의: 718.539.8890~1 무계열 대기업집단으로 새롭게 지정되기도 했다. 이에 한솔그룹은 신사업 찾기에 나섰 고 휴대전화 부품 생산이 낙점됐다. KTB 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한솔 테크닉스는 베트남에서 주력 고객의 모바 일기기 조립사업을 시작할 전망”이라며 “특히 올해 4분기부터는 피처폰 조립을 시 작으로 태블릿PC 등으로까지 사업을 확대 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삼성-한솔의 미묘한 관계 한솔과 삼성은 이미 많은 사업에서 파트

통권 1332호 고문은 소송 직전 “이미 끝난 것을 갖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도 삼성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 녔다. 한솔그룹은 고휘도 수지 등 전자재료 양산을 앞두고 있다. 고휘도 수지는 스마트 폰과 태블릿PC의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부품으로 삼성전자가 주요 고객이 될 수밖 에 없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한솔과 삼성의 휴대 전화 사업 공조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 자의 휴대전화 판매 추이를 고려하면 앞으

이건희-이맹희 소송 이후 관계 회복 ‘뚜렷’ 한솔, 휴대전화 부품 사업도 삼성과 같이? 너 관계를 맺고 있다. 한솔테크닉스는 삼성 전자의 핵심 BLU 공급업체며 한솔CSN은 지난해 4월 17일 삼성SDI의 중국 내 통합 물류 서비스의 수행사로 선정됐다. 이에 따 른 매출 효과는 약 22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관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맹희 전 제일 비료 회장의 상속소송이 결 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게 재계의 중론이다. 이 회장과 이 전 회장은 고(故) 이병철 창업주의 차명 주식을 두고 지난 2012년 2 월부터 소유권 분쟁을 벌였다. 그러나 이맹 희 전 회장이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패하 고 상고를 포기하며 지난 2월 마무리 됐다. 당시 이 고문은 이 회장을 지지했다. 이

로 조립사업이 핵심부문으로 자리잡을 것 ”이라며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줄 것”이 라고 전망했다. 다만 친족 기업 간 일감몰아주기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존재해 한솔그룹 측은 공 개적인 입장 표명에 난색을 표했다. 한솔그룹 관계자는 “삼성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답변하기가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재계 한 관계자는 “주변의 시선 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휴대폰 부품 사업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줄이고 싶을 것”이라 고 말했다. 김다린 기자 dalin@wolyo.co.kr

경제 35

이마트,불량‘반값홍삼’판매…회수조치도미흡

이마트가 불량 홍삼을 판매한 것 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이마트는 매 장에 진열된 제품만 몰래 회수 조치 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반값 홍삼제품 에서 불량이 발견돼 지난달 19일 매 장에 진열된 제품을 전량 회수 조치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는 홍삼 상품의 가격거품을 빼겠다며 지난해 10월 PB상품인 ‘ 반값 홍삼(제품명 홍삼정)’을 출시 했다. 용량은 240mL였으며 가격은 9 만9000원이었다. 이 제품은 1등 대형마트라는 브랜 드 신뢰도를 등에 업고 출시 6개월만 에 7만3000여병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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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도 품 질은 일반제품에 버금 간다는 이마트의 홍보 도 한몫했다. 그러나 이 제품에서 숙성이 부족했거나 세 균이 오염됐을 때 일어 나는 거품 현상이 발견 됐고 이마트는 해당 제 조일자 상품에 대해 전 량 회수 조치했다. 문제는 이마트가 이 같은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는 데에 있다. 매장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회수 조 치가 이뤄졌음을 공지하지 않은 것 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특정 제조일자 의 불량으로 의심되는 제품을 회수해 5개 조사 기관에서 품질테스트를 마 친 결과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 다”며 “기포가 발생한 것은 숙성과 정에서 일어난 일반적인 현상으로 파 악된다. 이미 사간 고객이 환불을 요 청할 경우 즉각 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배 기자 bobae@wolyo.co.kr


3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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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초대석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백용욱 사무국장 건강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약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초 타이레 놀 함량 초과 사건을 비롯해 최근 피로해소제로 널리 알려진 ‘우루사’에 대한 효능 논란이 이어졌다. 이 로인해 의약품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가 ‘의약품의 안전성과 접근성’의 강화를 목표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약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 건강한 사회 만들어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가 최근 대웅제 약의 간기능 개선제 ‘우루사’의 효능에 대한 검증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우루사의 대표성분인 우르소데옥시콜린산(UDCA)의 효능이 피로해소제라기보다는 소화제에 가 깝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웅제약은 사실무 근이라며 해당 약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 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대한약사회의 중재 로 취하한 바 있다. 이에 <월요신문>은 3월 26일 백용욱 건강 사회를 위한 약사회 사무국장을 만나 한국 의약 시스템의 현실에 대해 들어봤다.

-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어떤 단체 인지 소개를 부탁한다 우리는 국민들의 건강권을 기반으로 공 익적인 활동을 하는 시민단체다. 지난 1987년 6월 항쟁 당시 진보적인 성 향을 가진 약사들이 여러 단체를 형성했는 데 1990년에 이를 단일 조직으로 모아 건강 사회를 위한 약사회가 창립됐다. 100여명이 넘는 인원으로 출발해 현재는 10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설립 초기에는 노동자 건강과 관련된 산업재해 활동, 빈민을 위한 구제 활동 등을 벌이다 현재는 의약품의 안

전성과 접근성의 강화를 기반으로 한 한국 의 전반적인 보건의료체계의 변화를 모색 하고 있다. - 정확히 ‘약’이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로는 질병의 치료나 예방을 목적으로 먹거나 바르거나 주사하는 물질 의 일체를 말한다.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단 용량이 작아서 간단히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감기와 같은 간단한 질병에서부 터 백혈병과 같은 위험한 질병까지,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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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물질이다. 우리가 의약품의 안전성에 대한 활동을 하고 있는 부분도 이런 이유다. 한국에서는 이런 약에 대한 개념이 조금 독특하다. 서양에서는 본래 ‘많이 쓰면 독 이고 적게 쓰면 약’이라는 기본적인 개념 이 있는데 우리는 많이 먹을수록 효과가 좋 다고 말한다. 과거 전통의약에서 말하는 ‘ 먹는 것이 곧 약이다’의 영향이라고 본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쉽게 복용하는 영양 제인 비타민C만 하더라도 과용하면 몸에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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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사회 적합한 효능과 올바른 복용량을 섭취해 질병을 치료하는 것, 이것이 의약품이다. - 약 효능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데 원인이 무엇인가 판매에만 집중하는 제약회사들의 태도가 큰 원인이다. 제약회사들은 어떻게든 약을 팔기 위해 마케팅에 집중한다. 약을 팔아서 기업의 이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당연한 일 이지만, 약이 기본적으로 국민들의 생명과 관련돼 있음을 상기한다면 약의 품질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이와 관련한 사례가 있다. 과거 대웅제약 의 우루사가 차두리씨를 모델로 한 ‘간 때 문이야’ 광고로 큰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 다. 원래 의약품 광고는 제약협회 내부에 있는 의약품광고 심의위원회를 통과해야 광고를 할 수 있는데 이 광고는 당시 호평 을 받으며 통과했다. 그러나 반대로 방송통신위원회 심의위원 회에서는 과장광고라고 규제를 받았다. 의약품 심의위원회가 제약회사에서 운영 이 되다보니 의약품의 과장광고가 필터링 없이 국민들에게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의약품 관리의 의무가 있는 정부기관인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 역시 이런 제약회 사들의 영업 활동에 대해 제대로 규제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와 실천이 필요하다. 기업들 은 새로운 규제를 암처럼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있는 규정이라도 잘 지켜줬 으면 좋겠다. 작년 국정감사 때 김성주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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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32호 주당 의원과 함께 의약품이 정부 규제에 맞 게 판매되고 있는지 조사했었는데 미흡했 던 것으로 나타나 정승 식약처장을 질타한 바 있다.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판단 한다. 우루사의 효능에 대한 점검을 요청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제약회사가 할 수 없 다면, 식약처가 나서야 한다. 작년에 우리가 ‘다이안느-35’라는 피 임약을 퇴출시켰다. 그 과정도 만만치 않았 는데, 프랑스 보건당국에서 해당 약을 복용 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피가 응고 돼 혈관이 막히는 혈전증 발병률이 4배 이 상 높다며 판매 중지조치를 내렸지만 식약 처는 ‘사용자제’ 권고에 그쳤다. 국민들

필요하다. 지난해 초 한국 얀센의 어린이용 타이레 놀 시럽에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과도하게 들어간 것이 확인되며 큰 논란이 있었다. 대형 제약사에서도 품질의 문제가 발생 하는데 국민들이 약에 대한 신뢰를 쉽게 가 질 수 있을까. 잘 팔려서 좋은 약이 아니라, 좋은 약이 기 때문에 좋은 약이어야 한다. 제약사와 약사 모두 상생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건강 을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 - 규제의 필요성은 정부가 추진하는 영 리법인 약국의 허용과 정반대에 있다. 이에

“영업에 쏟는 노력의 반만이라도 품질에 신경 썼으면” “보건당국의 규제 필요, 약이 아닌 게 약이 되는 세상” 에게 조금의 위해가 가능하다면 정부와 제 약사가 서둘러 움직일 필요가 있다.퀴리부 인이 발견한 방사성 물질인 폴로늄도 당시 에는 의약품으로 판매했다. 규제가 없으면 약이 아닌 것들이 약이 되는 세상이다. - 제약사와 약사는 어떻게 상생해야 할까 약사의 입장에서는 제약회사가 영업에 신경을 쓰면 좋다. 더 많은 약을 팔 수 있 으니까. 하지만 약은 국민의 건강이다. 영 업에 쏟는 노력의 반만이라도 품질에 신경 을 써야하고 약사들도 품질에 대한 관심이

대한 생각은 영리법인 약국의 허용은 의약품에 대한 규제를 완전히 풀어버리는 셈이다. 예를 들 어 현재 영리법인을 허용한 미국의 경우는 아예 규제가 없다. 대형 체인 약국이 지역 사회를 독점하고 있어 같은 약일지라도 지 역 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정부는 영리 법인 허용의 이유로 심야약국과 같은 서비 스 개선을 주장하는데 이는 허울 좋은 포장 이다. 심야약국의 경우, 영리법인이 아니라 지역 약사회에서도 가능한 부분이다. 실제 로 이미 홍대나 강남 같은 지역에는 충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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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가 있어 심야약국이 운영되고 있다. 굳 이 영리법인이 아니어도 된다는 말이다. 서 비스의 질 역시 영리법인 약국과는 관계가 없다. 미국은 도리어 인건비 절감을 위해 약사들의 수를 줄이고 있는 형편이다. -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 요즘엔 지방선거와 같은 큰 이슈들 때문 에 물밑에 있지만 의료 민영화와 함께 대국 민 설득을 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우 리는 전국의 약사들을 상대로 강연회와 토 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약사들 역시 제약사 와 마찬가지로 국민의 건강 증진에 참여하 고 있는 입장이다. 이 둘 모두 눈앞의 현실 적인 이익만을 쫓을게 아니라 항상 국민의 건강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 국민들이 약을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 는 방법에 대해 조언해달라 제일 좋은 방법은 실제로 효능이 있는 약 을 적합한 시기, 올바른 양으로 복용하는 것이지만 이는 제약사와 약사의 노력에 달 린 일이다. 개인적으로는 ‘단골약국’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단골약국의 약사는 마 치 환자의 주치의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 다. 단순히 어떻게 아파서 어떤 약을 처방 받느냐의 수준이 아니라, 과거에는 어떤 약 을 먹었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약은 조심해 야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이 가능해진다. 얼굴을 익혀 서로 친해지면 병력이나 부 작용에 대한 대화도 좀 더 수월해지지 않을 까란 기대도 있다. 김다린 기자 dalin@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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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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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딜과 엘다의 ‘결핍의 경제학’

왜 부족할수록 마음은 더 끌리는가? 경제학이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무제한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학문이다. 그런데 경제학에 관한 이 정의 중 유독 ‘한정된 자원’, 즉 무엇인가 부족하여 결핍되어 있는 상태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두 명의 학자가 있다. 센딜 멀레이너선(Sendhil Mullainathan)과 엘다 샤퍼(Eldar Shafir)가 그 주인공으로 센딜은 하버드대의 경제학자, 엘다는 프린스턴대의 심리학자이다. 이들은 경제학이 전제로 하는 희소성의 원칙 자체를 들여다본다. 『결핍의 경제학』은 우리의 행동과 사고방식을 지배하는 원초적인 원인을 찾아 나선다는 면에서 새로운 책이다.

우리의 사고방식을 바꾸어놓는다. •지은이:센딜 멀레이너선, 엘다 샤퍼

센딜과 엘다는 인간이 무엇인가 결핍되 어 있을 때, 어떤 종류의 결핍을 경험하든 간에 그때마다 그 결핍에 매몰되고 만다고 말한다. 예컨대 배고픈 사람은 허기를 달래 줄 음식이 가장 필요하고, 바쁜 사람에게는 빨리 끝낼 필요가 있는 어떤 프로젝트가 절 실하다. 돈에 쪼들리는 사람에게는 이번 달 치 방세가 필요하고, 외로운 사람에게는 마 음을 함께 나눌 동반자가 필요하다. 무엇인 가 부족하다는 것은 불쾌함만 초래하는 것 이 아니라 그 이상을 초래하게 되는데, 우 리가 인지할 수 없는 사이 이러한 결핍은

결핍이 우리를 사로잡는 순간 『결핍의 경제학』에 따르면 너무 바쁜 나머지 매번 시간에 쫓기는 사람, 돈에 쪼 들리는 사람,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사람은 각기 다른 유형의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들 은 모두 결핍되어 있는 사람들로 동일한 행 동 패턴을 보인다. 이 책은 자기들이 필요 로 하는 것보다 적게 가졌다고 말하는 사람 들에게 비슷한 심리현상이 유발된다는 사 실을 입증해낸다. 저자들은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지나치 게 적게 가지고 있다고 느낄 때 사람의 정 신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또 그 렇게 일어난 일이 그 사람의 선택과 행동을 어떻게 규정하는지, 다양한 사례와 연구들

로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간 결핍에 사로잡힌 사람은 남은 시간을 좀 더 능률적으로 사용하게 된 다. 이것은 결핍이 주는 편익이다. 반면 결 핍은 어느 상태에 함몰되어 아무것도 보지 않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만일 당신이 지금 한창 바쁘거나, 배가 너무 고프거나, 이번 달 월세가 걱정이라면 , 당신의 선택과 행동을 한번쯤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 당신은 분명 충만한 상태에서는 이와 다른 결정과 행동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센딜과 엘다는 결핍은 힘이 세다고 말한 다. 그러나 결핍의 논리를 이해하면 결핍이 빚어내는 부정적인 결과를 최소화할 수 있 다. 그리고 우리가 처한 환경을 ‘결핍으로 부터 안전한’ 곳으로 만드는 방향으로 나 아갈 수 있다. 짧은 순간의 어떤 깨달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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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익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 록 해줄 것이다. 결론적으로 결핍이 인간의 정신에 작용 하는 역할을 좀 더 많이 이해할수록 결핍의 덫을 피하거나, 혹은 적어도 이 덫의 유해 성을 누그러뜨릴 방법들을 찾아낼 가능성 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결핍의 경제학』은 충격에 대비 할 완충장치를 마련해두라고 권한다. 이 완 충장치는 풍족한 시기에 마련할 필요가 있 다. 시간의 결핍이 예상되는 시기에 넉넉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빡빡한 일정이라 해도 어느 정도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 이럴 때 당신은 여러 가지 과제 및 약속을 별다른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시간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김지수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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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봄에 건강음식먹고 건강관리하자 ① 추웠다 따뜻했다를 반복하는 날씨가 반복되면서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다 . 이렇게 날씨의 잦은 변화에 몸이 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급격하게 피로 감을 느끼고 심혈관, 호흡기질환, 춘곤 증을 겪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준비한 환절기 봄에 건강음식먹고 건강관리하 자!! 아몬드/캐슈넛 등 견과류 마그네슘 이 부족하면 에너지가 고 갈되기 쉽다. 아몬드, 캐 슈넛 등의 견 과류 속에는 당을 에너지로 바꾸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과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견과류는 봄철의 건강관리를 위해서 섭취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식사대용이나

간식으로도 먹을 수 있으니 꾸준히 섭 취하시는 것이 좋다. 통밀빵/현미밥 환절기인 봄철에는 식습관의 변화를 위 하여 맛있 는 밥을 많 이 먹는 경 우가 있다. 탄수화물의 경우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그 모든 것들이 지방이 되어 살이 찐다. 하지만 탄수화물은 몸에서 가장 좋아 하는 에너지로서 기분을 좋게만드는 화 학물질인 세로토닌 수치를 높이는 역할 을 해주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으나 혈당 수치를 많이 높 이지는 않아주는 통밀, 현미로 만든 음

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살코기

잎채소

갑작스러운 날씨의 변화에 의해서 우 울증 증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데 잎채소는 우울증 위험을 낮추어주는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그리고 시금치와 같은 채소, 콩류, 귤 같은 감귤류인 과일에도 엽산이 풍부하 게 들어있다고 한다. 채소는 계절에 상관없이 식습관 개선 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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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의 지방이 적은 부위가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아미노산의 하나로써 타이 로신을 포함하고 있는데 타이로신은 2 가지의 뇌의 화학물질은 도파민과 노르 에피네프린 분비를 촉진시켜준다고 한 다. 이 2가지 물질의 경우 정신을 초롱초 롱하게 해주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 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살코기에는 불면증과 우울증 에 좋은 비타민B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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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사회 인물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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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안전행정부 신임 장관

“부담되는만큼 열심히하겠다” 최근 신임 안전행정부 장관이 취임했다. 전임 유정복 장관이 인천시장에 출마함에 따라 그 빈자리에 강병규 (59) 안전행정부 제2차관이 후임으로 선임됐다. 강 장관 역시 선임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있었다. 국회 인사청문 회에서 배우자가 농지를 불법 매입한 사실과 자녀 교육 문제로 2차례 위장전입한 비위들이 드러나 여야의 질타 를 받았다. 그러나 앞선 다른 부처의 장관 선임 과정에서의 마찰음보다는 정도가 약했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정 부가 2년차로 접어든 상황에서 매번 ‘인사 논란’이 일어났던 점을 의식해 ‘순탄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해 석한다. 반면 강 장관의 인사검증이 도리어 과거에 비해 부실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 장관이 과연 이런 부정적 시각을 떨쳐내고 2년차 박근혜 정부의 핵심 인사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병규 장관 1954년 11월 16일생 ▲ ▲ ▲ ▲ ▲ ▲ ▲ ▲

경북 의성 출생 경기고 졸업 고려대 법학과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박사 1977 제21회 행정고시 합격 1998 대통령비서실 정무 행정관 2009.01 ~ 2010.08 행정안전부 제2차관 2011.04 ~ 2014.02 한국지방세연구원 원장 2014.04 ~ 안전행정부 장관

박근혜 대통령은 새 안전행정부 장관으로 강병규 전 행정안전부 제2차관을 지난 2일 임명했다. 강 신임 장관은 지난달 5일 사임한 유정복 전 장관 의 후임으로 내정된 바 있다. 이번 후임 인선은 이틀 만에 이뤄져 상대적으로 빠른 감이 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달 7일 이번 임명에 대해 “안행부 업무 전반에 걸쳐 풍부한 식견과 경 험이 있으며 부처와 국회 등 대외기관과 협조가 원 활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수평적 리 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췄고, 조직 내 신망이 두 텁다는 점이 발탁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당시 내정자 신분이었던 강 장 관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여?야가 강 내정자의 자 질 문제에 의문을 제기하며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 택이 무산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 한 이후, 인사청문회법에 규정된 20일 내에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자 지난 1일 보고서 채택을 재요청한 뒤 강 장관을 임명했다.

논란의 인사청문회 강 장관은 지난달 24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강 장 관은 위장전입과 농지법 위반 등의 문제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질타를 받았다. 안전행정부가 주민등록법을 관장하는 주무 부처라 는 점에서 의원들의 뭇매를 맞을 수밖에 없었다. 특 히 야당 위원들은 위장전입 문제를 계속해서 지적했 다. 강 장관의 배우자와 장남은 1997년과 2000년에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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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각 이촌동과 후암동에 있는 지인의 집으로 전입했다. 또한, 본인 역시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1987년 2월 구입한 과천 주택에 대 해서도 양도세 면제기간을 채우기 위해 발 령지인 부산으로의 전입신고를 미뤘다는 의 혹도 있다. 1986년 4월에는 과천에서 부산으 로 발령 나 이사했음에도 이듬해 4월에야 부산으로 주민등록을 이전한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은 “다른 부 모들이 교육문제로 위장전입을 한다면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처벌할 수 있겠냐”며 “ 국민이 수긍하겠느냐”고 따졌다.

통권 1332호 적으로 평가한 부분도 있다. 윤상현 새누리 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달 25일 열린 원 내대책회이에서 “강 장관의 전문성 도덕성 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다”며 “진심어린 사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이 위장 전입과 농지법 위반 등 사 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청와대가 이런 법 위반 사실을 알고도 임명을 강행한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안전행정부 장관자리는 백만명에 달하는 공무원을 책임지는 자리다. 공직자들의 공 직윤리나 공직기강 확립 등을 담당하는 부

정치권 위장전입·농지법위반 질타… 박 대통령 인선 강행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위해 앞장서는 태도 필요 강 장관은 위장 전입 의혹이 불거지자 위 반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하는 태도를 보였 다. 그는 “등하교와 치료문제 등으로 주소지 를 이전하게 됐다”며 “개인적으로는 불가 피하다고 생각했지만 현행법을 위반한 것이 고, 구구하게 변명하고 싶지는 않다”고 해 명했다. 이 밖에도, 강 장관은 배우자가 장인의 토 지를 증여받는 과정에서 법에 저촉되는 부 분이 일부분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의 배우자인 김모씨는 2012년 8 월 부친으로부터 논밭을 증여받은 후, 경 작을 하지 않으면서 농업 경영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법무사에게 일임 하다보니 챙기지 못했다”며 “위반 된 상 태가 지속되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바로 잡 겠다”고 해명했다. 일부 의원들은 강 장관의 도덕적 자질을 비판하며 사퇴 요구를 하기도 했다. 강 장관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수차례 사과했으나 사퇴 요구에는 “후보자로서 진 퇴 문제를 말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반면 여당 내에서는 강 장관에 대해 긍정

처 수장인 셈이다. 이로 인해 강 장관에 대 한 부정적인 시선도 따르고 있다. 도덕성을 상실했음에도 장관으로 쉽게 인선됐다는 비 판의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위장전입 쯤은 문제가 안 된다는 나쁜 선 례를 남기는 일이 될 수 있어 강 장관의 흠 결에 대한 논란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 로 보인다.

했다. 차관 재직 시절 지방자치단체 재정 자립 도를 높이기 위해 국세 일부를 지방세로 돌 리는 지방소비세와 지방소득세를 신설했다. 그 후 대구시 부시장, 소청심사위원회 위 원장, 행정안전부 제2차관 등을 역임 해 내 무ㆍ지방 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2010년 제 2차관을 끝으로 은퇴해 2011년 4월부터 한 국지방세연구원장을 맡아왔다. 이명박 정부 시절 행정안전부 1차관을 지 낸 뒤에는 한국지방세연구원 초대 원장에 취임했다. 강 장관은 풍부한 경험을 통해 조 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온화한 이미지를 가 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청와대와 정치권에서는 내무부 출신인 만 큼 안행부의 업무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 과 지식을 갖춘 데다 대외 관계도 무난해 나 라살림을 도맡아 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 로 보고 있다. 강 장관을 경험한 공직자들은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수평적인 리더 십 능력을 갖추고 있어 조직 내 신망이 두 텁다고 평가했다.

행정전문가로 기대되는 부분 높아 강 장관은 취임식에서 “국민과 현장 속 으로 ‘더 가까이 그리고 더 철저하게’ 다

엘리트 출신 행정 관료 강 장관은 1954년 11월 경북 의성군 출생 으로 전형적인 행정 관료 출신이다.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공직에 입문해 내무부 사무 관으로 일을 시작했다. 1977년 21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1978년 5 월 사무관 시보로 임용됐다. 이어 1979년 6 월 이등병으로 입대 후 전두환 보안사령관 당시 보안사에서 근무하다 1981년 9월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다. 그는 제대와 동시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수행비서로 발령받아 1991년 내무 부 행정관리담당관을 시작으로 장관 비서관 , 행정자치부 감사관, 정책홍보관리실장, 지 방행정본부장,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장 을 거쳐 2009년부터 1년간 제2차관을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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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7 가가야 하고 끝까지 그 일을 매듭지어야 한 다”고 말하며 안전행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할 네 가지 사안을 당부했다. 그는 ▲공정한 6·4 지방선거 관리 ▲국 민안전과 재난·재해예방 ▲정부 3.0 확산 과 성과창출 ▲건전한 지방자치 발전 토대 마련을 강조했다. 강 장관은 먼저, 다가오는 6?4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깨끗 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불법사례를 철저히 감 시하고 단속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국민안전과 각종 재난ㆍ재해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장관은 이 를 위해 경제수준에 걸 맞는 안전 선진국이 되도록 현장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안전의식과 문화를 개선해 가야한다고 직원 들에게 주문했다. 또 국민들이 바라는 투명한 정부, 유능한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정부 3.0’을 본격 확산해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선언 했다. ‘정부 3.0’은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 공유하고,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협 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국정과제에 대한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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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하겠다는 정부운영 패러다임이다. 강 장관은 “고용·복지·창조경제 등 여러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현장의 원스톱 서 비스 모델과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가야 한다”며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과감히 공개하고 공개된 공공데이터가 창의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 장관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소통 ㆍ협력하면서 지방자치가 보다 활성화되고 건전하 게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오는 7월 출범하는 민선 6기 지방자치 가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 역량을 제 고하고 그 권한과 자율성을 한층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자체와 긴밀히 소통, 협력하면서 지방 자치가 활성화되고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는 토대 를 만들어야 한다”며 “재정건전성 등 지자체의 책임성을 높이는 노력도 계속하고 지방에 숨어있 거나 막혀있는 규제는 철저하게 개선해야 한다” 고 피력했다. 강 장관은 직원들에게 현장중심행정이 필요하다 고 당부했다. 그는“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는 변화를 전제로 그것을 국민들이 보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 매뉴얼을 만들고 법령과 제도를 고쳤다고 해서 끝 이 아니고 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지고 바뀐 정책이 현장에서 바로 실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 장관의 당면과제는 그가 취임식에서 말한 네 가지 사안 외에도 산적해있다. 박근혜 정부는 지난 2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밝히면서 내년부터 공무원연금 개혁을 시작하겠다 고 말했다. 하지만 공적연금 개혁기구를 만든다던 새누리당의 약속을 지금은 그림자도 찾을 수 없다 . 강 장관은 공무원연금 문제가 최우선 과제다. 강 장관은 끝으로 “정부에 대해 점차 높아지고 보다 엄격해지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는 항상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수요자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며 본인부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불법선거운동 근절에 대 한 확고한 약속도 한 바 있다. 박근혜 정부 2년, 도마 위에 오른 청와대 인사 시스템에 대한 비판을 깨끗이 씻어내도록 강 장관 이 공직윤리책임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할 때다. 김미화 기자 mhkim@wolyo.co.kr

2014년 4월 25일 금요일

‘프랜차이즈업계 대부’윤홍근 BBQ 회장, 고개 떨군 내막

국내 최대 외식프랜차이즈업체인 제너시 스BBQ(회장 윤홍근)가 실적 부진에 이어 최근 고객정보유출까지 발생하면서 난관에 봉착했 다. ‘프랜차이즈업계의 대부’로 불리는 윤 홍근 회장은 공식석상에서 맥도날드를 꺾고 세계 1위 프랜차이즈가 되겠다고 자신해왔으 나 최근 잇따라 터진 악재로 인해 그 명성에 흠집이 가고 있다. 점포의 내실을 기하기보다 양적 확대에만 신경을 써온 결과라는 비판과 함께 최근에는 홈페이지 회원 51만여명의 개 인정보까지 유출된 것이 드러나면서 브랜드 이미지도 타격을 입게 됐다.

▲기업실적 악화와 개인정보유출사태로 문제가 된 제너시스BBQ 윤홍 근 회장이 공식석상에서 “전 세계에 5만개 가맹점을 열어 세계 1위 맥도날드를 뛰어 넘겠다”며 사업 확장의지를 내비치고 있다.<사진/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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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의 영업이익이 30%넘 게 감소했다. 지난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 스템에 따르면 BBQ의 지난해 매출액 은 1752억원이다. 이는 전년(1698억원 )대비 3.2%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 년(53억원)대비 33.7%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도 40억원에 달했 다.


광고문의: 718.539.8890~1 양적확대가 불러온 적자 행진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BBQ의 무리한 해외투자와 점포 확대를 실적 부진의 주 요 원인으로 지목한다. 윤 회장이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든 것은 지난 1995년으로, 2003년부터 해외 사업전략을 시작했다. 2004년에는 조류독 감으로 부도위기에 처한 BHC치킨을 인수 하고 사업 확장에 속도를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BHC마저도 매각하게 됐 다. 당시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직상장 을 추진했던 BHC는 복잡한 지배구조, 불 안정한 성장성, 과도한 내부거래량 등으 로 인해 한국거래소의 예비심사를 통과하 지 못했다. 해외사업투자, 부채 상환 등에 자금이 필요했던 BBQ는 BHC의 경영권을 매각하기에 이르렀다. 지난해 BBQ의 해외 법인 6곳은 71억원 의 대규모 적자를 냈다. 특히 윤 회장이 ‘도전형 경영방식’을 내세워 자신 있게 진출한 중국시장의 3개 법인이 지난 2012 년에 이어 모두 손실을 입었다. 지난 2011년 흑자를 올렸던 상하이법인 도 다음해인 2012년 16억8876만원의 당기 순손실을 보여 적자로 돌아섰다. 게다가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이보다 2배 많은 34 억원의 적자를 냈다. 지난해 미국법인의 순손실은 29억원, 일본은 3억원, 베트남도 8336만원의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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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보였다. 윤 회장의 지분도 지난해 대비 감소했 다. 지난 2012년 윤 회장의 지분율은 27.46%였지만 지난해 15.12%로 줄었다. 윤 회장의 배우자 김은경씨는 지난 2012 년 2.84% 보유한 지분을 지난해 전량 매 각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윤 회 장은 사업 확장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문을 내고 “회원 ID,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등 고객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 다. BBQ는 이어 “외식업 특성상 고객의 주요 정보인 주민등록번호와 신용카드정 보, 은행계좌 등은 수집하지 않아 유출되 지 않았다”며 “피해발생 가능성이 낮으 므로 안심해도 된다. 깊은 책임을 느끼며 한층 강화된 보안시스템을 운영 하겠다”

정실련, “기초보안장치도 없이 51만명 회원정보 관리” BBQ, 개인정보유출 이미 지난 일…“언급할 필요 없다” 윤 회장은 지난달 26일 “2020년까지 전 세계에 5만개 가맹점을 열어 세계 1위 맥도날드를 뛰어 넘겠다”며 “말하는 대 로 이뤄진다는 ‘시크릿 법칙’과 어떤 기대나 강력한 믿음을 지니면 실제로 이 뤄진다는 ‘피그말리온 효과’를 믿는다 ”고 밝혔다.

설상가상 회원 개인정보유출 BBQ는 또 최근 고객 51만여명의 개인 정보유출로 물의를 빚고 있다. BBQ는 지난 5일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

고 밝혔다. 현재 접수된 피해사례가 없어 경찰조사 가 이루어진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 으나 금융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던 후 이어진 BBQ의 회원정 보유출사태에 ‘안전불감증’이 원인으 로 꼽혀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정보화사회실천연합(이하 정실련)에 따르면 BBQ는 회원정보를 수집해 마케팅 에 활용하면서 가장 기초적인 보안장치인 ‘홈페이지 암호화’도 적용하지 않았다. 정실련은 “BBQ치킨 홈페이지에서 회 원가입, 비밀번호 찾기는 SSL이 적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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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9 암호화로 보호조치 되고 있지만 로그인 시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그대로 노출 된 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와이 어샤크’라는 패킷분석기를 이용해 분석 해 본 결과에 따른 것이다. 보안전문가들은 “BBQ 홈페이지 서비 스 이용 과정에서 IP 주소와 쿠키(웹기록 파일), 방문 일시, 서비스 이용 기록 등의 정보도 수집될 수 있다. 온라인 결제에 사 용된 카드번호와 은행 계좌번호 등의 유 출도 우려 된다”고 말했다. BBQ의 해명대로 아이디, 비밀번호, 이 메일 주소 등 세 가지 정보만 유출됐다 하더라도 문제는 간단치 않다. 대부분의 이용자가 여러 사이트에서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해커가 유출 된 아이디를 다른 사이트에 대입시켜 공 격한다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정실련은 지난해 4월에도 BBQ 홈 페이지에 암호화 미조치 사실을 알렸지만 조치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해온 결과라고 지적했다. BBQ 관계자는 “개인정보유출은 이미 지난 일이고 언급할 여지가 없으며 밖에 서 왈가왈부할 사안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며 “실적악화와 관련해서도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김보배 기자 bobae@wolyo.co.kr


5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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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 NC다이노스 초반 돌풍 NC 다이노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좋은 경기력과 투지를 보이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신생팀으로 지난해 7위를 기록한 바 있는 NC 다이노스는 오픈시즌 에 전력보강을 튼튼히 하며 다크호스로 지목된 바 있다. 여기에 김경문 감독의 용병술 까지 더해지며 NC는 신생팀이란 허물을 벗고 진정한 강팀으로 변모하고 있다.

공룡진화, 초식동물에서 육식동물로 바로 1년 전만 해도 1승을 거두는 것조차 힘겨 워 보이던 팀이 불과 1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질 주하고 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이야기이 다. 지난해 프로야구 9번째 구단으로 리그에 합류 한 NC는 혹독했던 4월을 보냈다. 공·수·주에서 뭐하나 제대로 안정된 틀을 갖추지 못해 우왕좌

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감독들이 NC를 다크호스로 꼽았고, 감독들의 예상이 들어맞기 시 작했다. 지난 17일 기준 단독 1위를 선점했던 것. 강팀으로 변모한 NC의 원동력에 대해 알아봤다.

에이스 이재학을 중심으로 한 튼튼한 선발진 센터라인 강화 이종욱·손시헌 영입 효과 톡톡 왕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러나 5월부터 NC는 변했고, 결국 창단 후 맞 이한 첫 시즌에서 압도적인 꼴찌라는 예상을 비 웃으며 9개 구단 중 7위에 오르는 저력을 선보였

막내같지 않은 막내 지난 13일 NC는 연장 12회 터진 이호준의 결승타에 힘입어 올 시즌 첫 시리즈 ‘싹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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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이’를 달성했다. 상대가 지난 시즌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오른 LG 트윈스였음 을 감안하면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전적은 아니었다. 선발 찰리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홍성용-원종현-손민한임창민-김진성의 계투진은 7 회부터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가져왔 다. 10회말 등판해 2이닝 동안 무실 점을 기록한 임창민이 승리투수가 됐으 며, 김진성은 깔끔한 마무리로 세이브를 따냈다. LG와의 3연전 승리의 원동력은 승부처 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베테랑들의 활 약과 막판 뒷심을 발휘한 투지였다. 3차전에서 12회초 2루타로 결승점의 포 문을 연 이종욱은 전날 왼쪽 허벅지에 공 을 맞아 선발 출전명단에서 빠졌다가 8회 말 우익수 대수비로 투입됐다. KIA전과 넥 센전에서 드라마같은 해결사 역할을 한 이 종욱은 이날도 짧지만 강렬한 활약을 펼 쳤다. 공룡캡틴 이호준 역시 12회 중전 적 시타로 5타수 무안타의 침묵을 깨뜨리며 김경문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결승 득점을 올린 이종욱은 “NC란 팀 에 힘이 생겨서 상대가 우리를 어렵게 여 길 것이다. 팀의 승리를 위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막판 뒷심으로 승리한 NC는 LG와의 1·2차전에서도 9회에 점수를 뽑는 저력 을 펼쳤다. 11-11로 팽팽하던 1차전 9회초 모창민의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은 NC는 2 차전에서도 5-1로 앞선 9회초 나성범과 조 영훈, 손시헌, 오정복, 지성훈, 권희동 등 이 6안타를 집중시키며 5점을 더해 10-1로 격차를 벌렸다. 허무하게 승리를 날리던 지난 시즌과 달 리 올 시즌에는 끈질긴 대결과 집념을 보 여주고 있는 것이다. 주장인 이호준은 “확실히 지난해와는 팀 분위기가 다르다. 경기 중반 치열하게 전개되면 질까말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이 컸는데, 이제는 무조건 이길 것 같다는 느 낌이 든다. 선수들의 의지도 대단하다.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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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51

실히 우리 팀이 강해졌다는 것을 느낀다 ”고 밝혔다.

강한 선발, 튼튼한 선수층 NC는 올해 '4명 등록·3명 출장'으로 다 른 팀들보다 외국인 선수의 혜택이 더 크 다. 이에 따라 NC는 찰리 쉬렉, 에릭 해커, 태드 외버 등 이방인 투수 3명이 마운드를 지킨다. 여기에 지난 시즌 신인왕인 오른손 투 수 이재학이 2년차 징크스를 비웃기라도 하듯 연일 호투를 펼치며 ‘선발 야구’ 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오프시즌 동안 선수 보강에 힘을 쏟은 NC는 막내 팀답지 않은 연륜을 뽐내 며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한다. NC의 데뷔 시즌부터 함께 한 베테랑 투 수 손민한은 마운드에서 연륜을 선보이며 후배 투수들을 이끌어가고 있다. 마무리 김진성 역시 지난해 초반보다 훨씬 좋은 페이스다. 선발진과 불펜이 나란히 호투하 고 있는 셈이다. 두산에서 건너온 이종욱과 손시헌은 공 수에서 힘이 되는 한편 주장 이호준과 함 께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또한 5툴플레이 어로 주목받는 나성범 역시 챔피언스 필 드에서의 역사적인 첫 홈런을 터뜨리고 모 창민이 지난 11일 LG와의 경기에서 홀로 6타점을 쌓는 등 신구의 조합이 어울리고 있다. 김경문 NC 감독은 “시즌을 시작할 때 초반에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선수들 이 잘해주고 있다”며 “이호준과 손민한 , 이종욱, 손시헌 등 베테랑들이 팀의 중 심을 잡아줘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기고 있 다”고 만족했다. 아울러 “이들 베테랑이 후배들에게 버 팀목이 돼주자 선수들이 편하게 경기에 임 할 수 있다”며 “남 신경 쓸 겨를 없이 내 할 것만 하기 바빴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해는 여유롭게 경기하고 있다”고 설명 했다. 이지현 기자 wolyo2253@daum.net

박신혜, 세월호 참사에 5천만원 기부 "확인후 밝혀져" 박신혜가 세월호 참사에 5,000만원 을 기부했다. NGO 단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 호협회' 관계자는 4월 23일 오전 뉴스 엔과 전화 통화에서 "박신혜가 세월호 사고 구조와 유족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박신혜 씨가 처 음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모금 계좌에 자신의 이름으로 돈을 입 금했다. 처음에는 연예인 박신혜인지 잘 몰랐다. 나중에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알게 됐다. 소속사 매니저가 따로 전화하며 기부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다. 아마 기부 사실을 알리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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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939-8237 생명본질, 천성 등을 형성하는 두뇌 환경이므로 자신만의 고유한 주파수라고도 할 수 저는 1945년생 해방둥이로 올해 나이가 70세인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칠십노인 있다. 그래서, 사람은 살아가면서 주파수가 맞는 상대를 만났을 때는 사람, 사물, 직업, 이라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그냥 나이가 창피하고 부끄럽습니다. 세월이 이렇게 거주지, 자연환경 등 만물과 교감이 잘 되어 친밀관계가 오래 유지된다. 인생살이에서 빠른지 젊을 때는 몰랐습니다. 인생은 일장춘몽이란 말이 지금에는 뼛속 깊이 사무칩 자기도 모르는 가운데 상대나 상황에 대하여 막연하고 미묘한 좋은 기분을 우리는 그 니다.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인생은 살아가면서 처지가 바뀐다는 것을. 옛날 노인들이 너 냥 ‘ 마음에 든다 ’고 표현한다. 특히, 우주적 만남이라는 천생연분은 첫눈에 반하게 도 늙어봐라, 늙어보면 알게 된다는 말이 그렇게 듣기 싫었는데 어쩌다보니 내가 그 말을 되는 신비한 작용을 하여 백년해로하게 되는데 만나게 되는 시기가 각자 다르고 또 천 젊은이들에게 앵무새처럼 들려주게 될 줄은 예전에는 정말 몰랐습니다. LA에서 40년 가 생연분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여 놓치는 경우도 많다. 그런가하면 살아생전에 못 만날 까이 살았는데요 고생도 많았지만 사업은 그런대로 잘 되어 경제적으로는 안정된 생활 수도 있고 사람마다 배우자운에 따라 길흉화복을 달리한다. 이 사주는 육친이 무덕하여 을 해왔고 가정도 화목한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60세 되던 해에 건물을 매입한 것이 화 자수성가할 팔자이지만 외로운 홀아비 신세를 겪게 되는 불운이 따르므로 반드시 인생 근이 되어 모든 것이 붕괴되었습니다. 가정은 해체되고 뱅크럽시를 하게 되고 사채빚 후반기에 이혼을 하거나 상처를 하게 될 숙명적 암시가 예고되어 있다. 그 시기는 63세 은 갚을 능력이 없어 야반도주하듯이 5 년전에 뉴욕에 와서 방 한 칸을 얻어 룸메이트 이후에 발생하여 하늘아래 마음 둘 곳 하나없이 혈혈단신( 孑孑單身 ) 외롭고 서러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인생 후반이 좋아야 한다는데 제 팔자는 왜 잘 나가다가 한많은 신세이지만 68세부터는 우연히 귀인을 만나 인생역전의 계기가 된다했으니 집 이 지경이 되었는지 그 이유라도 알고 싶어서 선생님께 긴 사연을 담아 편지를 씁니다. 선 주인 할머니의 황당한 고백을 간과하지 말라. 사람의 일은 사람의 마음대로 진행되는 생님! 사실 부끄럽고 민망한 고민이 생겼는데요, 얼마전에 저보다 네 살이 많은 1941년 생 뱀띠 주인집 과부 할머니가 저에게 한가족이 되면 어떠냐고 청혼 비슷한 말을 해서 것이 아니라 자연의 섭리대로 움직인다. 생로병사의 과정이 그렇고 길흉화복이 그렇다. 무척 난감합니다. 그동안 저 각자 운명의 수레를 타고 인생 에게 남동생처럼 살갑게 대 길을 간다. 피한다고 피해지는 해 주어서 참 고마운 누님으 것도 아니고 바라는 것이 다 말년에 우연히 귀인을 만나 인생역전을 경험하게 될 사주팔자를 로 생각해 왔는데 서로 외로 성취되는 것도 아니다. 사람은 타고 났으니 네 살 연상의 주인집 할머니의 고백을 받아 들여 재혼하는 것이 좋다. 움을 달래면서 남은 인생을 그저 한결같이 진인사대천명 함께 하자는 말에 저는 만감 ( 盡人事待天命 )의 방도 밖에 이 교차합니다. 제 처지가 없다. 100세시대에 인생칠십고 땡전 한 푼 없는 빈털털이 신세라서 선뜻 받아들이기도 뻔뻔스러운 것 같고 그나마 래희( 人生七十古來稀 )란 연령 개념은 구태의연하다. 따라서 70대를 장년기로 보는 것 그로서리에서 밤캐셔를 하면서 제 한몸은 그럭저럭 유지하고 있습니다. 워낙 건강체 이 옳다. 본래 하늘이 정한 인간의 수명은 120세인데 이것은 우주의 1년과 같다고 한다. 라서 아직까지 노동력은 있지만 문제는 제 양심이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품위있게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은 오복 중의 으뜸이라고 하지만 천년을 산다는 소나무, 거북이, 늙지는 못해도 추한 꼴은 자식들과 지인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독거 학 등 십장생( 十長生 )에 비하면 백년인생도 풀잎에 맺힌 아침이슬에 불과하다. 특히, 노인으로 쓸쓸한 최후를 맞을 자신도 없고 그저 앞날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피하고 싶 남성은 여성과 달리 나이들어 갈수록 고독한 생활을 견디기 힘드므로 배우자는 만병 은 것이 세속적인 본심일지도 모릅니다. 선생님의 판단대로 따르는 것이 제 마음을 편 통치약과 같은 존재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명과 직결되는 황혼결혼은 사회적 비난의 대 하게 하고 염치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솔직하게 조언해 주시길 간절히 상이 아니라 오히려 권장해야 할 장수문화일 수도 있으니 용기를 내어 집주인의 청혼을 부탁드립니다. 받아들이고 복된 날을 택일하여 재혼하라. 이 사주는 처복이 말년에 들었으므로 처덕으 ★ 에이스 김 ( 1945 닭띠. 7. 10. 밤 11시이후, 남) 로 심신의 건강을 되찾고 재물도 늘어나 풍족하고 행복한 여생을 보낼 것이다. 좋은 일 • 주인집 할머니 (1941 뱀띠, 여) 은 우연하게,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데 타고난 복이 꽃피고 열매맺는 시기가 오면 자기 도 모르는 사이에 경사를 보게 된다. 세상에는 억지로 되는 일은 없다. 사주팔자의 운명 올해 한국 나이로 70세가 된 닭띠 남성의 사주팔자는 을유( 乙酉 )년, 갑신( 甲申 )월, 적 유도력은 신묘막측하여 사람의 생사를 장악한다. 사람의 생명줄은 하늘에 달려 있으 무오( 戊午 )일, 임자( 壬子 )시이다. 이것은 선천적으로 부여받은 천지기운으로서 니 인명재천( 人命在天 )의 진리 앞에 인간의 힘은 너무 무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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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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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측 “길 자진하차, 6인체제로…추가멤버 없다” 길이 '무한도전'에서 하차한다. MBC '무한도전' 측은 4월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길은 음주운전 이 후 제작진에게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무한도전' 자진 하차의 뜻 을 전달했다. 이에 제작진은 길 씨의 자진 하차를 받아들여, 당분간 6인 체 제로 녹화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MBC는 "앞으로의 방송에서 길이 출연한 부분을 최대한 시청자 여 러분이 불편하지 않은 방향으로 신중하게 조율해서 방송할 예정이다. 특 히 최근 촬영을 마친 특집 중 일부는 방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또 '무한도전' 측은 "국민 모두가 슬픔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기 에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더욱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에 시청 자 여러분이 느낄 실망감이 얼마나 크실지 짐작하기에 저희 제작진 또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 죄드리며, 앞으로는 시청자 여러분께 받았던 분에 넘치는 사랑과 격려를 잊지 않고 더욱 더 성숙한 '무한도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 측에 따르면 길은 이날 오전 음주운전으로 적발 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길의 혈중 알콜농도는 단속 당시 0.109%로 알 려졌다. 이에 대해 마포경찰서 측은 이날 오전 뉴스엔과 통화에서 "길성준 씨가 이날 새벽 12시30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 다 적발됐다. 단속 이후 즉시 귀가 조치됐으며 아직 소환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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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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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200% 활용법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따뜻한 봄날이다. 자연적으로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도 길어졌다. 더구나 최근에는 피부를 위협하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이 심해 좀 더 세심한 피부 관리가 요구된다. 피부 관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선택 및 사용법에 대해 알아봤다.

“봄철 세심한 관리 필요” 일반적으로 자외선은 파장 범위에 따라 UVA, UVB, UVC로 구분되며 이중 UVA와 UVB 는 대기층을 통과하여 지상까지 도달하여 우 리 피부에 영향을 준다. UVA는 피부 진피층까 지 도달해 색소침착과 주름 발생의 원인이 되 며, UVB는 피부의 심한 각질화를 일으켜 피부 조기노화의 원인이 된다. PA지수는 UVA에 대 한 차단지수를 말하며, SPF는 UVB와 관련이 있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1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UVA, UVB를 모 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2 자신의 피부에 따라 크림, 액상팩트, 무스 타입 등을 선택하고, 민감성 피부의 경우는 성 분수가 가능한 적으며 방부제가 포함되어 있 지 않고, 발랐을 때 자극성이 없는 제품으로 사용해야 한다. 3 자외선 차단제는 많은 양을 한꺼번에 바

르는 것보다 일정 양을 수시로 덧바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3시간에 한 번씩 덧바르는 것이 좋다. 4 자외선 차단제는 바른 후 30분 후부터 효 과가 발휘하므로 외출 전 급하게 바르는 것보 다 시간을 고려해 바르고 나가면 좋다. 5 실내나 흐린 날에도 반드시 자외선 차단 제를 사용해야 하며, 어린이들에게도 어린이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6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했을 경우는 반드시 클렌징 제품으로 이중 세안을 한다. 여드름과 모낭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잔여물을 꼼꼼하게 제거해준다. ▲자외선 차단제 고르는 법 1 간편한 스프레이 타입 낮 시간 동안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바 르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야외 활동이 잦고 자외선에 노출되는 부위가 넓다면 스프레이

▲일상생활을 할 때에는 SPF20 이상, PA+ 이상 제품이 적당하고, 여름에 뜨 거운 햇볕에 노출될 때는 SPF50 이상, PA+++의 자외선 차단제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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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면 된다. 요즘 출시되는 선 스프레이는 물이나 땀 에 지워지지 않는 우수한 방수효과를 특

통권 1332호 차단제는 수분 에센 스처럼 촉촉하게 발 린다. 매일 아침 스킨 케어 마지막 단계에 서 사용할 수 있으며 , 뭉치거나 밀리지 않 아 메이크업 전에 사 용해도 좋다. 3. 수정 메이크업, 선 비비&팩트 꽃놀이를 즐기며 예쁜 사진을 찍고 싶다면 수시로 메이크업 을 수정하는 것은 필수. 자외선 차단과 피 부 보정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제품을 눈

수시로 덧바르고, 실내에서나 흐린 날에도 ‘꼭 사용’ 스프레이·젤·로션·팩트 등 자외선 차단제 타입 ‘다양’ 징으로 여름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 다. 자외선 차단지수도 상당히 높아 봄나 들이나 골프 등 자외선이 장시간 노출되 는 야외 활동 중 수시로 뿌릴 수 있어 간 편하다. 2 산뜻하고 촉촉한 젤 타입 크림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가 혹여 백탁 현상을 일으키고 지성 피부를 더욱 번들거 리게 할까 걱정된다면 산뜻한 젤 타입의 자 외선 차단제를 선택해보자. 이들 제품은 바 르는 즉시 흡수되어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지 않는 남성들에게도 제격이다. 끈적이지 않는 투명한 젤 타입의 자외선

여겨 보자. 시중에는 미백과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의 3중 기능성의 BB크림이 출시돼있다. 피 부톤을 자연스럽게 보정해 주며 피부의 결 점은 커버해 준다. 선 팩트는 땀이나 물이 묻은 피부 상태 에도 뭉침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모공 관 리 또는 피지 분비 조절용 특허 성분까지 함유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고 피부를 매끄럽고 화사하게 연출해준다. <자료 제공=카버코리아> 정리=김민정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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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5일 금요일

감독에서 다시 배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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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엔젤아이즈’로 브라운관 복귀 배우이자 영화감독, 미술작가까지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혜선이 드 라마에 출연한다.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는 장르 드라마가 트렌드인 요즘 드라 마 시장에 정통 멜로 카드를 꺼내 반격을 시도했다. 제목 그대로 천사 같은 외모를 가진 구혜 선이 ‘엔젤아이즈’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평 받을까 만능엔터테이너 구혜선이 2년 만에 브라운 관으로 돌아왔다. 지난 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는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 지련 연출 박신우)’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박신우PD, 구혜선, 이상윤, 김지석, 정진영, 공 형진, 승리가 참석했다. 구혜선의 복귀작으로 알려진 ‘엔젤아이즈 ’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사랑을 떠나 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KBS2 드라마 ‘꽃보다

배우 대신 감독이 되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복숭아 나무’, ‘기억의 조각들’을 통해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였던 구혜선이 다시 카 메라 앞에 섰다. 또한 지난해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초청전 ‘그리움을 남기는 것은 모두 아름답다’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화가로서의 역량을 선보이 기도 했다. 이미 지난 2009년 인사동 갤러리에서 개인전 ‘탱고’를, 2012년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개인 전 ‘잔상’을 개최했다. 지난해 전시회에서

가슴아픈 첫 사랑 멜로로 시장자들 기대 남자’를 집필한 윤지련 작가와 SBS 드라마 ‘야왕’과 ‘유령’을 공동연출하고 지난 설 특집 2부작 드라마 ‘시월에 어느 멋진 날에 ’를 연출한 박신우PD의 첫 미니시리즈로 기 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구혜선은 전작 SBS '부탁해요 캡틴' 츨 연 당시 오바스러운 표정과 대사 톤으로 연기 력 논란까지 겪은 바 있어 '엔젤아이즈' 윤수완 역을 통해 어떤 연기를 펼칠 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천사같은 비쥬얼 극중 윤수완은 어린 시절 시각장애를 앓았 지만 안구 의식으로 눈을 뜨게 되며 119 구조 대원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과격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반전 매 력의 소유자. 또 가슴 한구석에 아픈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날 구혜선은 극중 윤수완이라는 인물에 대해 “굉장히 의리있는 친구다. 정의감에 사 로잡혀 있는 부분이 있고, 망가지는 부분은 감 독님이 많이 줄여주신 것 같다. 연기할 때 오 바스러워 보이는 부분이 있어 줄여나가고 있 다”고 전했다. 또한 극중 열혈 구급대원으로 활약하는 만 큼 구혜선은 심폐소생술과 기도가 폐쇄되었을 때 해야할 구조 방법들을 직접 교육받았다. 구 혜선은 “살면서 왜 이런걸 모르고 살았을까 싶을 정도로 유용하다. 드라마를 통해 이런 사 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라고 알려드 리겠다”며 윤수완이라는 역에 푹 빠져있음을 드러냈다. 또한 구혜선은 “생일인 12월9일이 소방의 날이다. 소방대원을 맡게 돼 재미있는 마음으 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소방관에 대한 특별한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총 120점의 작품을 선보였던 구혜선은 당시 수 익금을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부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작품을 연출해 본 경험이 있는 구혜선에게 관련 질문이 많이 나왔고 그는 “감독과 배우 는 같은 공간에서 다른 일을 한다. 연출은 이 성적이어서 머리가 아프지만 연기는 감성적인 부분”이라며 “두 가지가 섞일 듯 안 섞이면 서 공존하는 것 같다. 감독을 할때는 연기가 하고 싶고 연기를 하고 있으면 감독을 하고싶 다”고 답했다. 배우로서는 호평을 받은 기억이 많지 않은 구혜선이 이번 작품을 통해 한단계 성숙한 연 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 지고 있다.

김민정 기자 wolyo2253@daum.net

감독과 배우, 물과 기름 구혜선은 지난 2년동안 카메라 앞에 서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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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화보, 차원 다른 더티섹시 ‘이러니 안 반해?’ 류승룡 화보가 이목을 모으고 있다. 영화 ‘표적’(감독 창감독/제작 용필름, 바른손)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 우 류승룡은 최근 진행된 퍼스트룩 화보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류승룡은 이번 화보를 통해 여유 넘치는 표정부터 강렬한 카리스마, 그 리고 익살스러운 표정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먼저 핑크색 턱시도를 완벽 소화한 따뜻한 느낌의 화보는 보는 이들에게 편안한 매력을 선사한다. 반면 시선을 사로잡는 하늘색 슈트를 입고 강렬 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는 류승룡의 모습은 거친 남성미를 느끼게 하며 얼굴을 찌푸리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화보에서는 장난꾸러기 같 은 모습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류승룡 화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류승룡 화보 차원이 다른 더티섹시” “이러니 류승룡을 안 좋아할 수가 있나” “류승룡 화보 빵 터졌다” 등 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과 아내 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이들을 쫓 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4월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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