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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만 진도 재방문, 팽목항서 실종자 가족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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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컴백' god, 싱글 수익금 세월호 희생자 위해 기부 9년 만에 재결합을 발표한 그룹 지오디(god)가 데뷔 15주년 싱글 수익금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해 기부 한다. 지오디는 오는 8일 데뷔 15주년 싱글을 발표하고 오는 7월 12~1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 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오디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싸이더스HQ는 이번 싱글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할 계획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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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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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만 진도 재방문, 팽목항서 실종자 가족 면담
▲ 발언중인 박근혜 대통령.<사진제공=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사고 발생부터 수습 까지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 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 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 동안 여기 계시면서 마음에 담아두신 이야기를 해주시면 한시라도 빨리 조 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로 진도를 방문한 것은 지난달 17일 여객선 침몰 사고 해역을 찾아 구조작업을 독려하 고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 을 만난 이후 18일 만이다. 박 대통령은 유가족들에게“살이 타
들어 가는 듯한 심정이실 것”이라며 “가족을 잃은 사람의 슬픔을 겪어봐 잘 알고 있다. 여러분이 어떠실지 생 각하면 가슴이 메인다”고 위로했다. 이어“실종자 분들의 생환을 기원 했지만 아직도 실종되고 돌아오지 못 한 분들이 많다”면서“여러분의 참 담한 심정을 헤아리며 마지막까지 최 선을 다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겠다” 고 약속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함께 동행한 이 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을 어떻게 할 것 이냐는 유가족의 질문에“사고에 책 임이 있는 사람, 죄를 지은 사람들은 철저히 밝혀서 엄벌에 처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합동수사본부에서 사고 원인과 경위를 단계 단계별로 찾는 중 ”이라며“공직자와 정부 관계자도 책임을 못 다한 사람은 엄중문책하겠 다. 국가 기반도 바로 잡고 안전 시스 템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박 대통령은 팽목항에 마련된 가족대책본부 천막에서 나와 시신확인 소로 이동해 시신확인 과정을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현장에 나와 있는 국 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에게“국 과수에서 몇 명이나 나오셨냐”고 물 은 뒤“국과수가 시신확인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소윤 기자 asy2626@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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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정치
2014년 5월 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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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이낙연, 이석형, 주승용 후보.
새정치 전남지사 후보 ‘ 당비대납·논문표절 의혹’공방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경선을 앞두고 이낙연·이석형·주승용 후보(기호 순)가 방송토론에서 당비 대납과 논문표절 의혹 등에 대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후보들의 입장과 논문표절 검색 자료에 대한 의혹들도 새롭 게 제기됐다. 세 후보들은 지난 4일 오전 광주·목포 ·여수 MBC 주관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 사 경선후보 토론회에서 핵심공약 및 반론 토론과 주도권토론, 공통질문 등을 통해 상 대 후보를 공략했다.
당비대납 주승용 후보는 이낙연 후보를 상대로“ 지난 1,2월 두차례에 걸쳐 총 3만6000명 분 당비 5300여 만원이 뭉칫돈으로 지역사무소 통장에서 빠져나간 의혹이 있다”고 추궁
했다. 이석형 후보는 이낙연·주승용 두 후보 를 겨냥해“당비대납은 3자 기부행위, 정치 자금법 위반으로 대법원 판례상 당선된 뒤 에도 낙마한 사례가 있다”며“도민들에게 진정으로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할 용의 는 없느냐”고 지적했다. 이낙연 후보는“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응했고 중앙당진상조사위원회의 진상조사 가 이뤄진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면 될 것이 다”며“2월에 집중됐던 것은 대부분의 후 보들이 당원모집을 둘러싸고 눈치작전을 펼쳐온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논문표절 의혹 주승용 후보의 박사논문 표절의혹과 관 련해서는 논문검색 프로그램을 통한 표절 여부와 괴메일 수사 등 2가지로 공방이 펼
쳐졌다. 이석형 후보는“논문검색 프로그램인‘ 카피킬러’검증 결과 문서표절률이 9%에 달하고 표절의심문장이 총 1209개 문장 중 420개에 달하는데도 주 후보 측이 사실을 왜곡하고 악용했다”며 검증자료를 제시했 다. 대학 측이 표절의혹에 대한 반박자료로 ‘카피킬러’를 제시할 당시 동일문장이 0%라는 점만 부각시켰으며 실제 문서표절 률이나 표절의심문장은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국회의원 신분으로 박사 학위를 받는 과정에서 학사일정에 대한 의혹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주승용 후보는“논문검색 프 로그램상 표절률 0%는 없다”며“표절의심 문장이 있기는 하지만 6 단어 이상 동일한 문장은 하나도 없다”고 반박했다. 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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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가‘카피킬러’문제를 제기할 줄 알았 다며 원문을 제시하기도 했다. 주 후보는 이낙연 후보를 상대로“논문 표절 의혹을 담은 괴메일이 이 후보의 5급 비서관에 의해 사무실과 PC방 등에서 대량 발송됐다는 것이 드러났다”며“5급 비서 관이 후보와 상의 없이 이런 일을 할 수 있 을지 의문이다”고 주장했다. 이낙연 후보는“10년 동안 사용했던 비 서관의 이메일이 도용됐고 여기에는 상당 한 음모가 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 며“이에 대해 수사의뢰해 놓은 상태다” 고 답변했다. 한편 이 날 토론회에서 세 후보들은 핵심 공약에 이어 전남의 삶의 질 향상과 농산물 최저가격도입제 등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 을 벌였다. 안재근 기자 wolyo22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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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7
통권 1334호
朴대통령 “안전관련 예산, 철저히 재검토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정부의 재정운영과 관련해“각 부처는 모든 안전 관련 예산과 업무를 철저히 재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2014 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전에 대한 국가 틀을 바꾸는 데 예산을 우선순위로 배정하고 인력과 예산을 중점 지원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재난발생시 구체적인 처리 기준과 절차, 재정지원 방법에 대한 세부 매 뉴얼을 빠짐없이 갖춰야 한다”며“반복훈
건 속에서도 경기회복을 위해 노력했고 처 음으로 공약가계부를 만들어 세출구조 조 정과 세제개편 등을 추진해왔다”며“그러 나 여전히 할 일은 많다. 세출구조 조정, 정 부보조금과 재정 사업의 누수와 중복 낭비 등을 더욱 다잡고 좀 더 유능한 정부를 만 들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재정 건전성은 국민경제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다. 우리나라가 두 차례의 경제 위기를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튼튼한 재정이 뒷받침되었기 때문”
국가재정전략회의 주재… "현장서 제대로 작동하는 체제 만들어야" 련을 통해 담당자들이 이를 완벽하게 숙지 해 재난 발생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예산 배분의 우선순위도 사고수습과 복구보다는 사전예방 중심으로 바꾸고 눈 에 보이는 시설 등 하드웨어뿐 아니라 안전 관리 시스템 고도화와 전문가 육성, 매뉴얼 작성, 교육훈련 등 소프트웨어에도 충분한 투자를 해야 한다”며“새로운 시설을 구 축하는 것과 동시에 기존시설을 안전하게 유지, 보수하는 데도 예산 배분이 이뤄지도 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지난해 우리는 어려운 여
이라며“앞으로 고령화에 따른 복지지출 급증, 북한의 급변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지금부터 재정 건전성 유지에 각별하게 힘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정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를 30% 중반 수준에서 관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인 실천 수단으로 ‘ 페이고(Pay-Go·번 만큼 쓴다는 뜻)원칙’ 의 법제화를 추진 중”이라며“앞으로는 법안뿐 아니라 행정부 내부에서도 페이고 원칙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예산 집행 과 공공서비스의 민간 위탁 등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또“지금 어렵고 엄중한 시 기지만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국정운영 상 황은 조금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만큼 이럴 때일수록 정부는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 면서 해야 할 일은 제대로 해야 할 것”이 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진 회의에서“얼마 전 에 세월호 희생자인 고(故) 정차웅군의 부 모님께서 ‘국민세금으로 아들 장례를 치 르는데 비싼 것을 쓸 수 없다’면서 가장 저렴한 장례용품을 주문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이렇게 국 민세금을 한 푼이라도 아끼시겠다는 분을 생 각하면 종이 한 장도 함 부로 쓸 수가 없다”고 말했다고 민경욱 청와 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 세월호와 관련한 예비비 집행현황에 대 해 물으면서“차질 없 이 지원이 잘 되도록 독 려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국민 부 담을 최소화하면서 경 제안정과 경제활성화를 확실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재정개혁에 속도 를 내야 한다”는 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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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세월호 참사 이후 보름 만에 박 대통령이 실무 차원에서 여는 첫 회의다 . 박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5월에도 국가재 정전략회의를 열어 공약가계부 작성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민간 참석자가 없었던 지난 해와 달리 국무위원을 비롯한 참석자 140여 명 가운데 교수와 언론인, 연구원 등 21명 의 민간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재선 기자 wolyo2253@daum.net
18 정치
통권 1334호
2014년 5월 6일 화요일
정치권,‘세월호 노란리본 거부’논란
▲ 홍문종 사무총장(왼쪽)과 '노란 리본'을 거부한 윤상현 원내 수석부대표.
새누리당 일부의원이 공식회의에서 노란 리본을 다는 것을 거부해 논란 이 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진욱 부대변인은 지난 2일 현안논평에서“지난달 24일 부터 새누리당은 당 공식회의에서 모 두 노란 리본을 달고 있지만 유독 윤 상현 원내수석부대표 혼자만 노란 리 본을 달지 않고 회의 시작에 앞서 당 직자들이 노란 리본을 달아줄 때도 ‘나는 됐다’며 거부했다”며“이는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들에 대한 추 모 민심을 외면한 것”이라고 꼬집었 다. 김 부대변인은“차가운 바다 속의 세월호 실종자들에 대한 구조의 간절 한 바람과 추모의 뜻이 담긴 리본까
지도 거부 하고 있는 윤 수석부대표 의 모습이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윤 수석부대표는 세월호 참사 후 범국민적으로 번지고 있는 박근혜정부의 초기대응 실패에 대한 비난이 노란 리본 달기 추모 운 동과 결합돼 민심이반이 가속화 되는 것을 경계하려고만 하지 말라”고 요 구했다. 정치권에서는 윤 원내수석부대표가 노란리본에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것은 노란색이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권의 친노무현계와 옛 민주당을 상징하는 색깔이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노 란 리본 달기를 반정부 촛불집회로 연결시키려 한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보수진영에서는 노란리본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박사 가 대표를 맡고 있는 공화당 창당준 비위원회는‘세월호 노란리본 정치악 용불가’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반대 의견을 내놓고 있다. 공화당 창준위는“도덕의식이 결여 된 정치인들이 자기이익과 자기의 정 치적 목적 달성만을 위해 더 이상 유 가족과 국민들을 기만하지 말라”고 꼬집었다. 공화당은“검정리본은 예 스(YES), 노란리본은 노(NO)”라는 구호도 외치고 있다. 안소윤 기자 asy2626@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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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서울메트로 압수수색 ‘정치적 목적’의혹제기
▲ 상왕십리 지하철 추돌사고 관련 서울메트로 본사 압수수색
새 정치민주연합은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추돌사고와 관련, 서울메트로 본사 압수수 색이 시작된 데 대해 “정치적 목적을 가진 편향적 조사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 다. 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지난 3일 오후 브리핑을 갖고 “세월호 참사에서 검 찰과 경찰이 보여준 전례에 비해 지나치다
할 정도로 발 빠른 조치가 아닐 수 없다” 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그러면서 “편향 없이 철저 히 사고원인 조사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 했다. 그는“큰 인명피해가 없고 사고가 수 습중인 상황에서 특별히 중대한 범죄 혐의 가 드러나지 않았는데도 검경이 오늘 오전 11시께 서울메트로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며“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한 대변인은“다행스럽게도 2일 발생한 서울지하철 2호선 전동차 추돌사고는 서울 시의 적극적인 사고현장 지휘와 대처 노력 으로 추가 피해 없이 수습이 진행 중”이라 고 강조했다.r 이재선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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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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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정치
靑, 연휴반납하고 ‘세월호’수습 집중
청와대는 5월 초 연휴기간을 반납하고 세월호 침몰사고의 수습방안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는 연휴 첫날인 지난 3일에도 김 기춘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사고 대책을 논의했으며 주말을 포함 해 5일 어린이날과 6일 석가탄신일까지 매 일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는 전날 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대 국민 사과 시기와 방법, 내용 등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점이 드러난 정부의 재 난대응 시스템과 공직사회 개혁 등의 방안 도 함께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청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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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에서 종교계지도자 10인과 간담회를 갖 는 자리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실종자를 구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제대로 된 시스 템도 만들고, 대안을 갖고 국민들께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 도리라 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청와대는 자리 보존에 급급한 공무 원의 퇴출 등 지난달 21일 박 대통령이 특 별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시해 부처별로 배 정한 18개 ‘세월호 조치’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처리결과를 종합 발표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선 기자 wolyo2253@daum.net
새정치연합, 시·도당기구 구성 완료
경기 안산시장, 제종길 예비후보 공천키로 새정치민주연합은 6·4 지방 선거 관련 시·도당 기구 구성을 완료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지난 3 일 오후 브리핑을 갖고 전남도당 내 공직 선거 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이윤석 외 14명)와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철근 외 14명), 공직선거후보자 재심위원회(위원장 김성곤 외 14명) 구성 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도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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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위원회에서 청년위원회 우수 활동자 1인 이상을 광역비례대표 후보자 및 기초비례 대표 후보자로 추천하고, 당선권 이내 순번 으로 배치하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의 6·4지방선거 청년 대표성 확대 지침안도 의결했다. 새정치연합은 또 이날 경기 안산 시장 제종길 예비후보를 기초 단체장 전략 선거구 후보자로 선정했다. 안소윤 기자 asy2626@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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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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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朴대통령이 출마권유’ 김황식 발언“탄핵감” 론회에서)‘박근 혜 대통령이 자신 의 출마를 권유했 다’는 취지의 발 언을 하자 이혜훈 후보가 '박 대통령 을 탄핵의 위기로 모는 발언'이라고 반박했다”고 상 ▲ 지난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 황을 소개했다. 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정책토론회 정견발표장에서 김황식 박 대변인은 이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어“김 후보의 발 언이 사실이라면 야당이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박 대통령은 명백하게 선거중립의무를 위 후보의 ‘박근혜 대통령이 출마를 권유했 반한 것이고 이 후보의 말처럼 탄핵의 대상 다’는 취지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대통령 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탄핵감이란 반응을 보였다.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사실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지난 2 관계를 명확하게 조사해 엄정하게 조치하 일 오후 현안논평에서“김황식 후보가 (토 라”고 요구했다.
박 대변인은 또“박심 논란이 일 때는 비 박이라고 말하던 김 후보가 경선 막바지에 와서‘자신의 경쟁력이 박심에 있다’는 취 지의 폭탄 발언을 한 것은 박심에 기대 후 보가 되겠다는 것”이라며“자신에게는 득 이 될지 모르지만 서울시민에게는 모욕감을 주는 온당치 못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통합진보당 정태흥 서울시장 후보 선거 대책본부도 논평에서“대통령은 선거중립 이란 엄정한 의무를 지고 있다. 대통령이 누구에게 출마를 권유하면 탄핵될 수도 있 는 심각한 사안”이라며“실제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한 여당 지 지성 발언 때문에 탄핵 당할 뻔했다”고 지 적했다. 정 후보 측은“이렇듯 중차대한 문제인 만큼 청와대는 김 후보의 대통령 출마 권유 발언이 사실인지 여부를 밝혀야 한다”며 “그리고 김 후보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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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도 논평에서“노무 현 대통령의 탄핵 사유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됐으면 좋겠다는 단 한마디 말 때문이 었다”라며“지금 김황식 후보가 밝힌 바 대로라면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과는 비교도 안 되는 수준 의 노골적 선거개입이다. 이 사실을 새누리 당 역시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박근혜 대통령은 김황식 후보가 자백한 선거개입 여부에 대한 입장 을 분명히 밝히고 그 뒤 국민의 준엄한 판 단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황식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정견 발표 중 자신의 출마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 안으로 알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이혜 훈 후보 등으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았다. 이재선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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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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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양치기 정당 안돼, 국민에게 다가서는 정당 돼야”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모색하던 새정치민주연 합 김동철 의원이 불출마를 결심하며 그에 따른 심경 및 후보등록을 마친 동료 의원들에게 충고 를 전했다. 지난달 30일 김 의원은 개인 SNS에 올린‘원 내대표 출마를 접으며’란 글을 통해 “나를 믿고 소중한 의견들을 들려 주셨던 분들의 얼 굴도 떠오르고 호남출신 원내 지도부의 탄생을 바랬던 지역민들의 얼굴도 떠오른다”면서 “ 원내대표 선거 출마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다”고 밝혔다. 이어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동료 의원들 을 향해 “강한 야당, 투쟁하는 야당의 모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먼저 참회하고 반성하는 죄인의 심정으로 국민에게 다가서는 자세가 중 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김 의원은 “우리가 옳고 상대가 틀리다
는 확신은 당내에서는 계파로 나타나 계파패권 주의가 됐고 비판과 반대만 하는 반쪽야당의 모 습은 오만한 정당, 불안한 정당, 믿을 수 없는 정 당으로 비춰졌다”며“우리가 무슨 말을 해도 국민들은 우리에게 귀 기울이지 않는 양치기 소 년이 되고 만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출사표를 던지신 후보들의 고 민이 나의 그것과 다르지 않고 모두가 원내대표 로서 훌륭한 역량을 갖췄기에 나의 도전은 여기 에서 멈추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선거에는 4선 의 이종걸 의원과 3선인 노영민·최재성·박영 선 의원 등이 도전장을 던진 상태로, 오는 8일 소속의원 130명이 참가하는 투표가 진행될 예정 이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 원내대표 불출마의 변을 밝힌 새정치민주연합 김동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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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핫이슈
2014년 5월 6일 화요일
통권 1334호
▼삼성생명이 지난 2009년 3월 대한항공에 매각을 완료한 서울 종로구 송현동 49-1번지 일대. <사진=뉴시스 제공>
단독 삼성생명, 300억 양도세 환급소송 최종패소 삼성생명(사장 김창수)이 수백억여원의 양도세를 돌려달라며 세무당국을 상대로 소 송을 냈지만, 끝내 패소했다. 최근 대법원은 삼성생명이 서울 남대문세무서를 상대로 낸 경정청구거부취소소송에 대해 기각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소송은 삼성생명이 자 사 소유 부동산을 대한항공에 매각한 것과 관련해 남대문세무서가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으로 판단, 양도세를 추징한 것에 불복하면서 비롯됐다.
“사용 위한 노력 없었다” 대법원 특별3부(재판장 민일영)는 삼성 생명이 남대문세무서장을 상대로 지난 2011 년 4월 제기한 경정청구거부취소소송의 상 고심에 대해 지난 2월 27일 기각 판결했다. 경정청구란 납세자가 세금을 냈지만 ‘ 부당하게 세금을 더 냈거나 잘못 냈다’고 판단한 경우 납부세금을 돌려달라고 세무 당국에 요청하는 것을 말한다. 삼성생명은 이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냈다. 앞서 2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행정8부 는 원고패소 판결한 1심 결과를 수용하고
기각한 바 있어 삼성생명은 이번 대법원 판 결로 최종 패소하게 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세금을 납부한 뒤 환급을 요청하는 취지에서 낸 소송”이라 며 “이번 판결로 추가로 내야 될 세금은 없다”고 설명했다.
부지 매입 후 6년만에 매각 이번 소송은 삼성생명이 서울 종로구 송 현동 49-1번지 일대 토지 3만6642㎡를 2009
년 1월 대한항공에 넘기면서 시작됐다. 삼성생명은 앞선 1997년부터 정부로부터 이 땅을 약 1400억원에 매입해 호텔을 신축 하려고 했다. 삼성생명은 이에 부지 매입을 완료하기 전인 2002년 4월 건물 신축에 대한 설계용 역을 의뢰해 같은해 7월경 연면적 13만6562 ㎡ 규모의 업무시설을 건축하는 용역서도 제출받았다. 삼성생명은 용역서가 나온지 1년 2개월 뒤인 2003년 9월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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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03년 10월과 2005년 1월에는 부지에 세워져 있던 건물을 철거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삼성생명이 토지 취득 을 완료하기 전인 2003년 7월 도시계획조례 를 변경해 일반주거지역에는 바닥 면적의 합계가 3000㎡ 이상인 업무시설을 짓지 못 하게 했다. 2007년 2월에는 이 지역을 기존 2종 일반 주거지역에서 1종 주거지역으로 변경하기 도 했으며 인근에 경복궁과 풍문여고·덕 성여고가 있어 문화적·교육적 피해도 우
광고문의: 718.539.8890~1 려됐다. 이처럼 호텔 건립이 어렵게 되자 삼성생 명은 지난 2008년 6월 대한항공과 부지 매 매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3월 소유권 이 전 등기를 완료했다.
통권 1334호 하지만 법원은 삼성생명의 이 같은 주장 을 수용하지 않았다. 1·2심 법원은 “철거한 것 이외에 호텔 신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부 지 중 일부의 취득을 완료하기 전에 서울
1997년부터 2003년까지 경복궁 옆 토지 3만여㎡ 매입 세무서가 매각 양도세 300억원 추징하자 불복하고 소송 매매 금액은 2900억원이었다. 삼성생명은 최초 부지 매입 후 11년만에 1500억원의 차 익을 거둔 셈이다. 이 거래에 대해 남대문세무서는 일부 토 지가 구 법인세법 시행령에 근거해 ‘토지 를 취득한 후 사용이 금지 또는 제한된 비 업무용 토지’에 해당한다고 보고 양도차 액의 50%를 법인세로 부과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일반적인 부동산 양도세는 양도차액의 30%이지만 당시 이 기준(사용이 불가능한 비업무용 토지)에 해당되면 20%를 가산했다”며 “양도차액 의 절반이 추징세액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책정된 추징세액은 약 300억원 규모였다.
대법원서 최종 패소 삼성생명은 이번 소송에서 “세무서가 이 부지 중 일부를 ‘토지를 취득한 후 사 용이 금지 또는 제한된 비업무용 토지’ 혹은 ‘토지를 취득한 후 도시계획의 변경 등 정당한 사유로 인해 사업에 사용하지 않은 토지’라고 보는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매입 이후 사용이 불가능해진 토지가 있 다는 논리였다. 또 “기존 시설 철거 등 업무시설 신축 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했다”며 “업 무용 부동산으로 분류돼야 한다”고 주장 했다. 가산세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시의 도시계획조례 변경이 이뤄졌다”며 “변경고시에 의해 건축이 금지되는 규모 의 사옥을 신축할 목적이 있었다거나 이 토지를 업무에 사용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 을 다 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또 “보험업을 영위하는 삼성생명이 이 토지를 업무에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없다 ”며 “비업부용 부동산에서 제외되는 ‘ 건축물이 멸실·철거되거나 무너진 날로부 터 5년 이내의 토지’에 해당하지 않는다 ”고 덧붙였다. 법원은 그 이유로 “토지만을 사용할 목 적으로 건물이 있는 토지를 취득해 건물을 철거한 경우까지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법원도 “관련 규정과 법리, 기록에 비 춰보면 원심이 ‘토지를 취득한 후 사용이 금지 또는 제한된 토지’ 혹은 ‘토지를 취득한 후 도시계획의 변경 등 정당한 사 유로 인해 사업에 사용하지 않은 토지’라 고 보는 것은 법리 오해나 판단 누락 등의 위법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 비업무용 부동산 여부에 대해서는 “ 업무 관련성 또는 업무무관 자산에 관한 법리 오해도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번 판결에 대해 삼성생명 측은 입장 표명에 난색을 표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미 대한항공에 매각한 땅이고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온 만 큼 회사가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 다. 성현 기자 weir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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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27
28 사회
2014년 5월 6일 화요일
통권 1334호
서울메트로“승객들에 대피명령했다”
▲ <사진제공=뉴시스>
서울메트로가 지난 2일 오후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발생 한 전동차 간 추돌사고 대처과정에서 승객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 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3일 오전 0시21분께 복구현장 공식브리핑을 열고 “뒤차(추돌을 일으킨 차)와 역사 내에서 대피 안내방송을 했다” 며 이같이 전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추돌당한 앞차는 안내방송 여부가 파악 이 안됐다”며 "뒤차는 3차례 안내방송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추돌을 일으킨 전동차의 차장은 오후 3시31 분께 “고객여러분께 안내말씀 드린다. 우리 열차는 앞서가는 열 차와 안전거리 유지를 위해 비상정차했다. 안전한 객실 내에서 잠 시만 기다려 달라. 이용에 불편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1차 안내방송을 했다. 이어 오후 3시52분께에는 상황파악이 정확히 되지 않아 “고객 여러분께 안내말씀 드린다. 열차 상황파악한 뒤 다시 안내말씀 드 리겠다. 잠시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2분 뒤에는 종합관제소로부터 2호선 외선 열차가 통제됐으니 승 객들을 대피시키라는 연락은 받은 다음 “종합관제에서 반대편 열 차의 운행을 중단시켰으니 천천히 안전하게 선로 쪽으로 내려서 앞 역사 쪽으로 가시기 바란다”고 방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역내 직원들은 오후 3시34~35분께 상황을 파악한 뒤 “직원 안내에 따라 대피해주시기 바란다”고 방송하고 역 직원 5 명과 서울메트로 직원 9명, 119 대원들이 부상자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 사고원인 규명에 대해서는 “열차 내에 블랙박스 있는데 이 것은 열차를 입고시켜서 정확히 분석해봐야 안다”며 “시간은 넉 넉하게 보면 이틀 걸릴 듯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사고에 대한 현장복구는 사고열차 2대가 성수역 차고 지에 유치된 오전 0시17분께 완료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시민 불안감을 해소시켜 드리기 위해 저는 지금 바로 이 지하철을 타고 귀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지수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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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사회
통권 1334호
박원순 서울 시장이 지난 2일 오후 발생한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사고로 인해 200 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상왕십리역 지하철 추돌사고 관련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온 국민이 슬픔에 잠 겨있는 이 시기에 지하철 안전사고가 발생해 안타깝고 송 구스럽다”며 세월호 참사의 여진이 남아있는 가운데 발생 한 이날 사고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 고 부상자와 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서울시는 부상자 치료 등 후속조 치에 만전을 기하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두 번 다시 이 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시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사고 발 생을 보고받은 뒤 곧바로 시청 집무실에서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신속한 수습을 독려하고 있다. 김보배 기자 bobae@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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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6일 화요일
통권 1334호
송성문 박사(운동치료전문가)
대체의학운동 칼럼
인체 저항력(정신, 육체)을 키워야 예방의 학과 질병퇴치와 건강을 보장받는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범위를 크게 분류하자면 먹는 것, 운동(활동)하 는 것이다. 그 외의 것들은 보조역 할로서 예를들면 집을 짓는데 지 붕, 기둥, 벽만 있는 것과 같다. 전기, 수도, 각종 인테리어 등을 갖출 때 비로소 삶의 편리함을 갖 게 되듯이 요리도 재료만 먹는 것 보다는 필수양념과 조화를 이룬 요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좋은 삶의 질은 즐겁고 행복한 삶이지만 가장 나쁜 삶은 많은 스 트레스와 우울한 삶인데, 이는 갖 가지 병을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될 수 밖에 없다. 영장류인 인간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저항력 을 갖춰야 어떠한 생활에서도 건 강하고 건전하게 대처능력을 보장 받을 수가 있다. 내적인 정신건강과 외적인 육체
건강은 어떻게 얻어지는지 반드시 건강해야만 저항력을 키울 수 있 기 때문에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이론을 갖춰야 실천할 수가 있을 진데 첫째 정신건강은 정신운동으 로부터 얻어지고 정신운동은 무형 의 운동으로서 전자에도 언급했듯 이 즐겁고 행복한 삶으로 즐겁고 행복하는데는 사랑을 베푸는 자에 게만 얻어지는 것으로 그 요체가
때로는 힘없는 자에게 힘을 주어 도와주고 보호해주며 돈과 물질이 부족한 자에게 나눠주고 채워주어 살려주고 지식이 부족한 자에게 깨우쳐주고 기술이 부족한 자는 비생산적이고 비능력적이라 기술 터득을 하도록 배려하듯이 인간이 혼자 살 수 없듯이 공생공존의 자 연의 섭리에 따라 어느 분야이고 어떤 능력을 갖고 각자 갖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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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을 베풀어야만이 살아 있는 생명체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데 바로 정신건강은 보호하고 나 눠주고 도와주고 배려할 때, 즐겁 고 행복하고 보람을 느낀다. 이럴 때 즐거운 엔돌핀 호르몬이 나오 고 행복바이러스인 세라토민 호르 몬이 나와 혈액순환 뿐만 아니라 통증 억제효소도 나오고 자율신경 도 원활해지고 몸도 가볍고 모든
광고문의: 718.539.8890~1 것이 활성화되는데 결정적으로 반 응하고 기여한다. 인체는 생각하 는대로 시스템이 반응하기에 매사 긍정적이고 낙천전이고 베푸는 삶 은 뇌와 마음을 다스리는 심장과 감정기관인 위를 위시해서 인체에 최고의 질좋은 삶을 선물하는 것 이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듯이 건전 하고 좋은 삶을 갖기위한 자세가 중요한데, 육체를 올바르고 건강 하게 이끌려면 현대인이 가장 경 계해야 할 나쁜 생활 습관과 과식 을 철저히 통제관리해야 한다. 현 대의학쪽에서도 오죽하면 현대병 은 생활습관병과 과식으로 인한 혈관질환병이라고 강조한다. 과식 은 대략 주범이 외식인데 돈 냈다 고 다 먹고, 더 달라고 더 먹고, 먹고 또 먹고, 싹쓸이 하고 나오니 각종 수치 가 상당히 올라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보통 일반 사람들이 한끼니에 고기 섭취량이 25g인데 세 끼를 합해도 75g 정도이다. 고기 한 근 에 600g으로 계산하면 8배에 해 당되고 한 끼니로 계산하면 24배 에 해당된다. 외식이 잦거나 고기 를 좋아한다면 인체가 포화현상으 로 병자로 가는 것보다 실패와 죽 음으로 가는 지름길을 선택하는 것과 뭐가 다를바가 있겠는가? 여기에다 편식이며 짜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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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34호
시원하지도 않고 맛도 없다. 중요 한 것은 기분좋게 편하게 먹어야 인체가 제 구실을 해 주는데 외식 은 집착, 욕심, 빨리 먹고 등 긴장 의 연속으로 끝장을 내지만 집에 서 먹는 음식은 간단히 먹어도 편 하게 마음놓고 먹기에 살이 되고 피가 되는 즉 훨씬 인체에 여러모 로 좋은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 다. 혈관질환은 비만, 고혈압, 당 뇨, 높은 콜레스테롤, 피가 탁한 중성지방과다 등 가장 나쁜 합병 증을 유발시킨다. 특히 취식 후 눕 거나 약간 무리한 운동은 인체 시 스템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이 다. 누우면 운동이 안되어서 담즙 이나 위산 활동이 안되어 위염이 나 역류성 식도염 증세를 유발시 키고, 약간이상 무리한 운동은 척 추 긴장으로 인한 내장근육들이 경직되어 움직이는데 많은 제한을 주어 때로는 경련, 체하는 경우, 소화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여 기에 속한다. 정신건강이 육체건 강을 지배하듯이 정신건강이 좋아 야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처하고 조화시킬 수 있는 저향력과 순발 력을 가질 수가 있다. 둘째, 육체건강은 어떤 사랑으 로 해결될 수 있을까? 육체 건강 이 제일 나쁜 것은 굳어서 순환장 애로 냄새나고 질병이 발생하고 썩어가면서 사망하는 것이다. 제 일 좋은 것은 잘 풀려있어 모든
시스템이 잘 소통되어 전달능력이 좋으면 될 것이다. 서로 잘 풀려있 어야, 또 잘 풀어야 되는 곳이 우 선 원인 제공하는 관절이며 증상 부분이 근육인데 근육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해서 내장근육, 심장 근육, 골격 근육으로 내장근육은 감각기능으로 움직이고, 인체 바 깥에 있는 골격근육은 이완운동을 통해서 풀어낼 수가 있다. 관절은 모든 질환 질병의 원인을 제공하 는 곳으로 관절과 관절 사이의 긴장 즉 압박으로 자율신경의 장 애로 관련 안팎의 근육체계가 힘 이 떨어지거나 근육이 탄탄하여 긴장된 근육을 발생시킨다. 반대 로 아주 비활동적인 사람의 유형 으로 가정 주부, 사무직, 운동이나 활동을 싫어하는 사람, 활동공간 이 좁은 사람은 척추의 심한 압박 (긴장) 상황에서 운동이 부족하면 허리의 경우 고관절, 무릎관절, 발 목관절이 풀어져 발목을 자주 삔 다든지 무릎 관절염이 발생한다든 지, 앉을 때 고관절 부위가 아픈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 옛날 어머 니들이 무릎 관절염이 많은 이유 가 여기에 있다 하겠다. 다시 정 리하면 척추관절 컨디션이 안좋다 면 운동하여 활동적인 사람은 근 육체계가 가만 있어도 굳어지며 탄력있는 근육을 상실하게 되고, 아주 비활동적인 사람은 근육체계 가 풀어지고 힘이 없고 쭈글쭈글
하고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관절의 퇴행성이 조기 발 생할 수 밖에 없다. 관절이 굳어지 면 자율 신경 장애이고 척추는 골 다공증이 조기 발생하고 손발의 관절이 굳어져 사용하는데 제한이 많고 조금만 움직여도 아프다. 인 간이 살아가는데 현실은 너무 경 쟁사회이다. 보니까 평생 기존의 삶의 스트 레스와 육체의 활동이 심한 경우 도 많고 활동이 너무 없는 직업군 도 많고 기계 문명 의존으로 비활 동적인 경우도 있고 음식이 넘쳐 나고 과업 경쟁과 이기적이고 욕 심으로 인한 정신 문명 퇴화도 있 고 이로 인한 이론도 많고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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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육체가 긴장의 연속이다. 해 답은 풀어야만이 살 길이고 건강 을 찾을 수 있는 길이고 질병도 퇴치되고 세상사가 술술 풀릴 수 있다. 근육 이완운동, 스트레칭, 관절 조절운동을 수시로 조금씩 해 힘 과 용기와 편안함과 희망을 갖아 보자. 삶 속에서 약방의 감초가 운동이기에 이완운동은 습관이 되 어 있어야 하고 습관은 반복 실천 할 때만이 가질 수 있다. 미국 말에 성공은 실천이다라 는 말이 있다. 상담 및 문의: 송성문 대체의학 718-66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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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6일 화요일
구원파 왕국의 황제를 꿈꿨나 집중조명
자 유자 소유 실소 운실 해운 진해 해진 청 청해 구 구? 누 은 누 장 장 회 회 모 모 세 세 전 전 언 병언 유 유병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울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운영 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유병언(73) 전 세모 그룹 회장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정당국은 이 미 전방위 수사에 착수한 상태이며, 이런 당국의 압박이 심화 될 것을 예상한 듯 유 전 회장은 대리인을 세워 100억원을 내 놓겠다고 했다. 하지만 당국은 유 전 회장의 출원과 별개로 그의 자금 일부가 정관계 로비로 사용됐는지 등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 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월요신문>이 유 전 회장의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행적을 쫓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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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지난 23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세월 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 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자택 및 일 가가 보유한 계열사 등 10곳을 압수수색했 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서울 용산구 삼 각지 기독교복음침례회와 종교시설인 경기 안성의 금수원 그리고 건강식품 판매회사 다판다의 강남 사무실 등이 포함됐다. 검찰은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해 근본적 인 원인이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자로 지 목된 유 전 회장 일가에 있다고 판단, 수사 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목회자에서 야심많은 기업인이 되기까지 유 전 회장은 일본 교토 태생으로 소학교 까진 일본에서 다녔고, 청소년기에는 부모 님 고향인 대구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목회자로 첫발을 내디딘 시점은 고 등학교를 졸업하고서였다. 졸업 후 독립교 회 선교사들이 운영하는 성경학교를 다니 며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이 때 유 전 회장은 권모씨가 담임목사로 있던 교회에 다녔는데, 여기서 권씨의 딸과 결혼했다. 이후 유 전 회장은 권씨과 함께 ‘구원파’ 최대 계파인 기독교복음침례회 를 설립해 본격적인 목사로 활동했다. 목회자의 길을 걸어오던 유 전 회장이 기 업가로 전환한 시점은 1974년 무역업체 삼 우트레이딩을 인수하면서부터다. 그로부터 5년 뒤 유 전 회장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유 대인 종교지도자 모세의 이름을 따 ‘세모
통권 1334호 ’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세모는 5공 시절 급격히 성장했다. 건강 식품 다단계 판매에 이어 선박제조·운항 그리고 자동차 부품업과 건설업까지 진출 했다. 특히 유 전 회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 생 전모씨와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 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도움을 받아 1985년 부터는 한강 유람선 사업권까지 따냈다. 세모의 거침없는 질주는 1990년대 중반까 지 이어졌다. 1995년에는 해운사업부만 따 로 분사시켜 세모해운이란 회사를 설립, 서 해안과 남해안 일대 20여개 항로에서 총 27 척의 여객선과 화물선을 운항했다. 당시 세 모해운은 국내 제일의 연안여객선업체로 부상했다. 이런 잘나가던 세모에 위기가 찾아오건 1997년께였다. 역시나 IMF를 빗겨나지 못했 다. 무리한 투자에 따른 후유증에 허덕이 다 끝내 부도를 맞았다.
오대양 사건 배후 유 전 회장, 주변은 늘 불미스런 사건사고 유 전 회장이 성공한 기업가란 타이틀을 가지기 전 그의 이름을 세간에 알리게 된 사건은 따로 있다. 1989년 오대양 집단 사 건이다. 이 사건은 집단생활을 하던 광신도 집단 30여명이 100억원이 넘는 사채를 갚지 못하자 교주를 포함해 모든 신도들이 목을 매 집단 자살한 것이었다. 당시 검찰은 신도들에게 사채를 끌어다 쓰게 만든 배후인물로 유 전 회장을 주목, 1991년 그를 구속했다. 자살한 신도들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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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사 오너 일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검찰이 실소유주 유병 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자택과 기독교복음침례회 등 1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23일 서울 용산구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수사관들이 압수품을 차량으로 싣고 있다.
수가 구원파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었기 때 문이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법원은 유 전 회 장과 오대양 집단 자살건과 관련해서는 연 관성을 찾을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법원은 유 전 회장이 구원파 신도들 이 낸 성금 중 10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 에 대해서는 인정된다며, 그에게 사기혐의 로 징역 4년형을 선고했고 이듬해 대법원에 서 확정판결 났다. 뿐만 아니다. 유 전 회장의 주변은 늘 불 미스런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그가 오 대양 사건에 연루돼 구속되기 직전인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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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에는 세모해운 소속 유람선에서 충돌사 고가 발생해 직원 15명이 실종됐다.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유 전 회장 일가 구속과 징역 그리고 부도 등이 잇따르며 2000년대 전후 유 전 회장과 세모그룹은 세 간의 기억 속에서 서서히 사려져 갔다. 그러던 중 세월호 운영사의 실소유자가 유 전 회장 일가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각종 의혹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세월호의 운영사인 청해진해운의 경영적
36 인물 자를 면하기 위해 평형수를 버리고 화물적 재량을 과다하게 실은 정황이 속속 드러났 고, 급기야 선객들을 버리고 가장 먼저 탈 출한 선장 및 선원이 구원파 일원이라는 얘 기까지 흘러나왔다. 청해진해운은 세월호를 일본기업으로부 터 매입하는 과정에서의 금액을 부풀린 정 황과 세월호 안전점검을 진행하며 각 행정 부처 및 관계기관 등에 뒷돈을 제공했는지 여부 등 무수한 의혹이 양파껍질 벗겨지듯 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부도를 맞았음에도 여전히 유 전 회장 일가는 수천억원대 재산 을 보유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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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34호 다는 점이다. 해외 부동산 매입이 금지된 시절에도 미국 등지에 수채의 부동산을 보 유하고 있었으며, 국내에서도 수십만평에
수많은 의혹 중에서도 특정 부분에서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청해진해운은 세모그 룹이 최종 부도나고 1년 반 뒤인 1999년 2월
종교단체 구원파 소속, 사기혐의로 징역형 살기도 해 ‘아해’라는 이름으로 유명세, 해외 부동산도 다수 보유 달하는 부동산을 차명으로 소유해오고 있 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세월호 참사 사고 여객선사인 청해진해운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의 장남 윤대균씨와 차남 유혁기씨가 운영하는 회사 계열사가 제주 서귀포시 토산리 일대 한 양식장의 지분을 소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개인주주들이 자금을 모아 설립한 회사다. 세모해운 측 선박과 사무실 등 유형 자산
을 120억여 원에 사들여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이 회사 주식구조는 여러 차례 변동을 겪다 몇 년 전부터 아이원아이홀딩스란 지 주회사의 실질적 지배를 받고 있다. 그리고 이 아이원아이홀딩스는 유 전 회 장의 두 아들이 대주주로 등재돼 있는 회사 다. 세모해운이 청해진해운으로 이름만 바 꾸고 사업을 해 온 것이다. 유 전 회장은 또 ‘아해’라는 이름의 사 진작가로, 발명가 그리고 태권도 유단자로 지난 10여 년을 살아왔다. 특히 아해는 프랑스와 미국 등 외국에서 도 잘 알려진 인물로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억만장자 사진작가로 명성(?)을 떨쳐왔다.
유 전 회장은 ‘아해’라는 이름의 사진작가로 지난 10여 년을 살아왔다. 특히 아해는 프랑스와 미국 등 외국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로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억만장자 사진작가로 명성(?)을 떨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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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껍질처럼 벗겨지는 비위 행각 세간에서는 유 전 회장이 과거 어떤 죄를 지었는지는 차치하고서도 이번 세월호 참 사와 관련해 유 전 회장 일가의 책임 소재 를 분명히 가려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수사당국 역시 유 전 회장 일가의 회사 운영에 있어 문제가 없었는지를 면밀히 살 펴보고 있는 중이다. 현재까지 정황상 유 전 회장 일가 및 회 사 관계자 중 일부는 법적 처벌을 피하기 어려울이란 관측도 나온다. 우선 유 전 회장 일가는 자택이 있는 서 울 서초구 염곡동 일대 알토란같은 부지를 비롯해 제주와 전남 보성 등 전국 각지 부 동산을 모 영농조합 명의로 돌려놓고 차명 관리 해오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유 전 회장 일가는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를 통해 수십개의 법인을 거느려 왔고 자산까지 불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수사당국은 유 전 회장 일가가 그 림거래를 통한 탈세 및 외환거래 등의 불법 을 저질렀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수사 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청해진해운이 수년간 적자를 내고 있음에도 공격적 영업을 계속해 온 것 이 분식 회계 때문이 아니겠냐는 의혹을 제 기한다. 선적 화물을 누락하는 방식으로 매 출을 축소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화물 선적 과정에서 무자료 거래를 활용했 을 것이란 추정이다. 이 밖에도 유 전 회장 일가는 세모그룹
▲세월호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 나선 유병언 전 회장.
시절 사회적 지탄을 받은 다단계 판매방식 을 통해 여전히 부를 축척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 2010년 기준 유 전 회장 일가 소속 계열사에 근무하는 다단계판매사원은 1만 3240명이었고 매출액 은 34억 8100만원이었다. 유 전 회장의 개인 사진전 등을 지원해 온 도료 제조 및 판매업체 ‘아해’와 관련 해서도 의혹이 제기됐는데 그동안 이 회사 가 과도한 국고보조금 및 세제해택을 받아 왔다는 지적이다.
유 전 회장 측, 각종 의혹 전면 부인
유 전 회장 일가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지난 24일 유 전 회장은 대리인을 내세워 사태 조기수습에 나섰다. 유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유 전 회장 일가가 수천억원대의 재산을 갖고 있다’ 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전 재산은 100 억원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서울 염곡 동 자택 인근을 비롯한 전국 곳곳 부동산을 남의 명의로 숨겨놨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 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 전 회장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피해가 얼마 든 가진 재산을 전부 다 위로금으로 지급하 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탁금을 내는 방안도 고려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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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돈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오해를 부 를 수 있고 조사를 성실히 받는 게 우선이 라고 생각해 보류했다”고 덧붙였다. 횡령·배임 의혹에 대해서도 “계열사 천해진해운이 지난해 조선사업 부문에서 적자를 봤지만 유 전 회장 작품을 비롯한 문화사업을 하면서 16억원 흑자를 냈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회사나 교회 자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 성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계열사와 고객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문료를 받은 적은 있다”면서도 “비자금은 금시 초문”이라고 반박했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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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경제
기부천사 이중근 부영 회장의 양면성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 일가가 계 열사로부터 수백억원 의 배당금을 받은 것 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 시시스템에 따르면 부영그룹 계열사인 광영토건은 주주인 이중근 회장과 이 회 장의 장남인 이성훈 전무에게 2013년도 배 당금으로 100억원을 지급했다. 이 회장과 이 전무는 이 회 사 지분을 각각 91.67%와 8.33%를 보 유하고 있다. 이는 광영토건의 지난해 순이익(7억 6700만원) 대비 무려 13배나 되는 금액 이다. 자본금(200억원)의 절반이기도 하다. 특히 광명토건의 지난해 순익은 전 년(73억)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급락 했지만 배당을 실시해 이 회장 일가에 게 현금을 제공했다. 광명토건은 지난 2012년에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또 다른 비상장 계열사인 대화도시가스에서 104억원을 배당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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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받았다. 이 회장 은 이 회사 지분 95%를 보유하고 있 다. 이 같은 배당금은 대화도시가스의 지 난해 순익(82억원) 보다도 많은 것으로 배당성향은 133.22% 였다. 이 회장은 동광주 택산업과 부영대부 파이낸스로부터도
배당금을 받았다. 이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이 지분 98.04%를 갖고 있는 동광주택산업은 지난해 배당금으로 92억원을 지급, 오 너 일가에게 84억원을 제공했다. 지난 해 실적이 전년과 비교해 절반 가량 줄어든 상태였다. 부영대부파이낸스도 이 회장에게 5 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역시 실적 이 전년 대비 60% 이상 감소한 상황이 었다. 이에 대해 부영그룹 관계자는 “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성현 기자 weirdi@hanmail.net
PHOTO ESSAY
헛소리 이제 그만 세월호 실종자 구조작업의 더딘 속도와 구조자보다 늘어난 사망자 소식에 이를 지켜보는 국 민들 가슴 속 역시 새까맣게 타들어간 한주였다. 그런데 이처럼 상처 받은 국민들 가슴에 재를 뿌린 사람들이 있다. 그것도 아주 많다. 청와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면피 발언이 있었고 보 수논객 지만원씨는 충격적인 전망글을 내놔 비난을 샀다. 지난 소치올림픽 당시 김연아를 제치 고 피겨 금메달리스트에 올라 편파 판정 논란을 불러온 소트니코바의 황당발언이 아무렇지 않 게 느끼질 정도다.
청와대 재난컨트롤 타워 아냐 김장수
시체장사, 북괴 움직임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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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은퇴 후 배우될거야
소트니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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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를 순식간에 잡아주는 식품 8가지 세균 없애고 잇몸병 예방 요령 있는 바람둥이들은 연인과의 데 이트를 앞두고 마늘이나 양파를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바로 입 냄새 때문이다. 입 냄새를 풍기게 하 는 원인으로는 구강 위생과 위장 건강 상태가 꼽힌다. 이런 것들은 양치질을 잘 하고 식이 요법 등으로 위장을 튼튼하게 하면 해 결된다. 이와 함께 냉장고 속에는 입 냄 새를 순식간에 잡아주는 식품들이 있다 는 것을 알아두면 좋다. 미국의 환경전 문매체‘마더네이쳐네트워크(mother nature network)'가 입 냄새를 퇴치하는 식품 8가지를 소개했다. ◆ 신선한 허브=파슬리나 고수, 스 피어민트, 타라곤, 로즈메리 등 엽록소 가 풍부한 허브들은 입 냄새를 싹 사 라지게 한다. 이런 허브를 씹거나 뜨 거운 물에 넣어 차로 만들어 먹으면
된다. ◆ 요구르트=매일 요구르트를 먹으 면 입안의 나쁜 세균이 줄어들 뿐만 아 니라 냄새를 나게 하는 황화수소도 감 소한다. 연구에 따르면, 요구르트를 먹 으면 플라그(치태)와 잇몸병이 줄어드 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구르트나 치즈, 우유에 들어있는 비타민 D가 세균이 성 장하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악취를 퇴치하는 것이다. 단 당분이 많 이 든 제품은 주의해야 한다. ◆ 사과=씹을 때 소리를 나게 하는 과일이나 채소는 악취를 없애는 좋은 무기다. 사과나 당근, 셀러리 등을 먹을 때 침 분비량을 늘리고 이로 인해 입 속 을 씻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 ◆ 생강=오랫동안 위에 탈이 났을 때 치료제로 이용돼 왔다. 같은 맥락에서 입 냄새를 잠재우는 용도로 사용된다.
뜨거운 물에 레몬을 곁들여 차로 만들 어 먹으면 좋다. 집에서 생강을 이용해 구강 청결제를 만들 수도 있다. ◆ 피망=입 냄새를 풍기게 하는 세 균은 비타민 C에 약하다. 비타민 C는 잇 몸병과 치은염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오렌지는 비타민 C가 풍부한 대 표적 과일로 꼽히지만 이보다는 피망, 파파야, 딸기 등에는 비타민 C가 더 많 이 들어있다. ◆ 녹차=커피에 든 산이나 효소들은 지독한 입 냄새를 나게 하지만 녹차는 이를 막는 효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 녹차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는 입 냄 새를 없앨 뿐만 아니라 나쁜 세균이 치 아에 달라붙는 것을 막는 것으로 나타 났다. ◆ 물=입안을 청소하고 침 분비를 촉 진시킨다. 자주 물을 마시면, 입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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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을 번식시키는 음식물을 제거할 수 있다. ◆ 민트=당분이 들지 않는 껌이나 민 트는 입 냄새를 없애는 데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껌은 침 분비량을 늘려 플라 그와 세균을 씻어내는 역할을 한다. 민 트는 피부와 점막을 시원하게 해주고, 항균과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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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는 육성이나 목표는 퇴출” 대신증권,‘부실 직원 퇴출 프로그램’가동 논란 대신증권이‘노조 파괴’논란으로 악명을 떨친 노무법인 창조컨설팅과 직원 관리 방 안을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신증권 노조는 사측이 창조컨설팅을 통해 직원 퇴출 프 로그램을 구상했음이 나타나 있는 자료를 입수, 최근 공개했다. 이 자료에는 실적이 낮 은 직원들을 직위해제 시킨 후 자연스럽게 퇴사하도록 유도하는 방법 등이 담겨져 있었 으며 이에 대신증권 노조는 사측의 직원 탄압 의도가 여실하게 드러났다고 강하게 비난 했다. 그러나 사측은 제도개선을 위해 외부에 자문을 구한 것 중 하나에 불과하다며 이 자료를 기반으로 인사 방침을 기획하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대신증권이 창조컨설팅으로부터 직원 인사관리 방법에 대한 용역보고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 노조에 따르면 대신증권 사측은 지난 2011년 창조컨설팅에‘저성과자 성과향상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을 의뢰해 보고서를 제출받았다. 창조컨설팅은 노조 약화·와해 방안, 인력 구조조정 방 안 등을 전문적으로 설계해주던 업체다. 유성기업과 보쉬전장·발레오만도·상신브레이크 등 의 사업장에서 이 같은 방법으로 사측의 노조원 압박을 도와‘노조 파괴’논란을 받았다. 이로 인해 지난 2012년 노동부가 설립인가를 취소했다.
“법적 리스크 최소화” 창조컨설팅은 이 보고서에서“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한 저성과자 선정 및 프로그램 설계 방안을 도출한다”며“ 설계는 육성이나 목표는 퇴출”이라고 작성 목적을 설명 했다. 이어“기존 평가지표를 검토해 저성과자 선정지표를 도 출한 뒤 인사위원회 개최를 통해 대상자 선정의 합리성을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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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해야 된다”고 제안했다. 이렇게 선정된 저성과자에 대해서는 ▲ 교육·인사·급여를 통한 압박과 ▲수시 평가와 면담을 통한 합리성 확보 및 퇴출 가능성 시사 ▲도출된 프로그램으로 사규 적합성 검토 및 변경 순으로 진행하라고 제 시했다. 또‘인사권 행사에 따른 규제 활용방안’ 이라는 주제에서는 인사권 행사(퇴사)를 대 신증권 사내규정에 대입해 풀어내는 방법을 적시했다. 저성과자의 자연퇴직을 위해 대신증권 사 내규정을 이용, 대기발령과 명령휴직을 거 쳐 자연퇴직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우선책이 었으며 이어 인상위원회 개최 시 대표이사 가 참여해야 된다는 규정을 임원과 부서장 급이 참가하는 간소한 형태로 변경해야 된 다고 강조했다. 이어‘C-Player’신분인 직원에 대해서는 “업무교육을 실시하다가 상담역 등의 현업 으로 배치하고 대기발령과 현업 배제, 명령 휴직 등의 조치를 내려 자연 퇴직이 가능하 도록 해야된다”고 설명했다.
전략적 성과관리 프로그램과‘유사’ 현재 노조가 사실상의 정리해고 프로그램 으로 보고 있는‘전략적 성과관리 체제’와 유사한 인사체제 개편안도 있었다. 창조컨설팅은 이 보고서에서“저성과자 의 집단화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저성과자가 법원이나 근로위원회에 구제 신청 시 법적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한 방안으로 설계했다 ”며“상시 퇴출과 개별 징계를 병행하라” 고 권고했다. 또“외부적으로는 저성과자의 역량교육 프로그램으로 설계하되 내부적으로는 어려 운 과제를 부여해 잔유의지를 없애야 한다 ”고 강조했다. 대신증권 사측은 실적이 저조한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목적으로 이 프로 그램을 반기에 한번 꼴로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노조는 이 프로그램을 마친 직원 대부분이 업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 하며 스스로 회사를 떠났다며 중단을 촉구 하고 있다.
▲창조컨설팅이 대신증권에 제공한 직원관리 방안 중 일부. 집단화 가능성(노조 설립)을 감소시키고 어려운 과제를 부여해 해 당 직원의 잔류 의지를 없앤다고 기술돼 있다. <사진=대신증권 노조 제공>
창조컨설팅은 영업직원별 본사 및 영업점 업무직원 별로 나눈 구체적인 인사 대상‘ 등급’도 제시했다. 기준은 6반기 손익분기점(BEP)이었다. 영 업직원은 BEP 700% 이상 200점 500% 이상 180점 등의 순이었으며 본사 직원은 기본 점 수를 100점으로 해 인사 고과에 따라 차등 을 뒀다. 이렇게 계산해 최하위인 10등급 직원을‘ 저성과자’로 규정했다. 노조는“사측이 지난해 12월 세부 기준 을 변경했는데 이는 성과관리 프로그램에 더 많은 인원을 넣으려는 의도였다”고 주 장했다. 이 기준 변경으로 당초 평가 대상에서 제
외된 경력 1년 이하의 영업직원이 새로이 인사 대상자로 등록됐다. 사측은 창조컨설 팅 해산 이후에도 이 노무법인 출신 직원을 고용하기도 했다. 노조는“전략적 성과관리 체계를 수정· 보완하겠다는 사측의 의도는 ‘대신증권지 부’가 창조컨설팅을 언급하면서 성과관리 체계가 초유의 불법적인 퇴출 프로그램임을 지적하자 허겁지겁 일부 형식을 고친 것에 불과하다”며“직원들의 관심이 낮아지면 언제든지 해고의 칼날로서 돌변하리라는 것 은 누구도 알 수 있는 사실”이라고 주장했 다. 이어“노조는 전략적 성과관리 체계의 전 면 폐지 및 원천 무효화를 통해 그동안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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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압박을 받아온 직원 여러분들이 받지 못 한 정상적인 급여 차액분 및 피해보상비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홍대한 대신증권 인재역량센터 장(상무)는 노조에게“회사는 2011년 창조 컨설팅에 저성과자 성과향상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사실은 있으나 이는 당 시의 다양한 제도개선을 위해 여러 외부 전 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과정 중의 하나로 이 뤄진 것일 뿐”이라며“창조컨설팅은 이미 2012년에 폐업해 현재 회사와는 일체의 관 련이 없기 때문에 지금의 노사관계 상황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성현 기자 weir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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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감성요소 일깨우기‘나는 그 사랑이 아프다’
주변 속 숨겨진 감성으로 추억 두드리다
{
}
전국 최초로 문학관광기행특구로 지정된 장흥군의 향토 소식지 ‘천관’의 문화협동조 합에서 창간 30주년 기념문집에 이어 시리즈 형식의 도서를 출판한다. 그 첫 번째 작품으로 한승주 시집 『나는 그 사랑이 아프다』가 선정됐다. 전라남도 완도군 덕우도에서 태어나 천관산 아래서 문학의 꿈을 키운 한승주 작가는 『소리 일곱』,『목소리가 있는 풍경』에 이어 세 번째 시집을 출간하며 천관문화 상호 출판의 새로운 문을 열게 됐다.
지은이:한승주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빠르게 흘러가는 사회, 우 리들은 점차 일상에서 감성을 잃어버린 채 삶을 살 아가게 된다. 작가 한승주는 감성적 글쓰기 특강을 하면서 무의미한 일상에 무언가 매말라 있는 사람 들이 많은 것을 발견, 이들을 일깨우고자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감성들을 시집에 옮겼다. 감성 으로 구성된 다섯 단원은 각기 다른 느낌의 서정적 인 시를 통해 사랑, 그리움, 슬픔, 비, 봄, 가을 등 의 시어로 어려울 것 같은 감성의 문을 가깝게 두 드린다.
쉽게 지나가지만 다시 되돌아보기 힘든 삶 ‘바쁘다’라는 이유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재 빠르게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기 힘든 현대인들에 게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은 해온 일, 이룬 일 과 같은 물질적인 결과 정리를 생각하곤 한다. 그 러나 묻혀있던 혹은 감춰왔던 내면의 감성을 되짚 어보는 것이야 말로 마음의 평안과 앞으로 살아갈 방향성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자기성찰의 기회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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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사회 무의미한 일상, 무언가 매말라 있는 사람들 잊혀졌던 감성 되짚어보기 삶의 활력소를 찾는다 수 있다. 작가는 ‘되돌아보기’에 대해 “지난 세 월 속 이별에 있어 그 순간에는 본인의 아 픔만을 느끼고 거기서 멈춰버리지만, 세월 이 지난후의 그 시간을 돌이켜 사건의 결과 를 떠나 감정을 들여다보면 자신을 넘어선 상대방의 아픔까지 느낄 수 있고 때때로 ‘ 나보다 더 아팠겠구나’라는 폭넓은 감성체 계를 찾게 될 수 있다. 내면 되짚기에 있어 서 굳이 좋았던 생각만을 끄집어내려 노력 할 필요는 없다. 슬픔도 외로움도 그리움도 모두 소중한 감정의 자산이다”라고 전했다 . 이번 작품을 통해 시인 한승주는 오히려 슬퍼할 줄 알고 외로워 할 줄 아는 마음에 서 삶의 활력소를 찾을 수 있음을 독자들에 게 이야기 한다.
일상생활 곳곳 숨어있는 감성을 일깨우다 ‘기억 속 감성 찾기’… 이것은 누구나 언제든 할 수 있는 일이다. 굳이 시간을 내 거나, 특정 장소에서 노력 하에 찾아지는 일 들이 아니다. 작가는 일상의 감성 일깨우기 에 대해 “감정을 그려내지 않는 사람에게 빗소리는 그저 빗물이 사물에 부딪히는 소 리로 지나가겠지만, 찰나의 여유로 감정을 이끌어 낸다면 근원적인 빗소리마저 사람
도서 49
김희애 "세월호 참사, 어린이날도 신나지 않아" 침통 (어린이에게새생명을)
내면의 울림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한승주의 세 번째 시집 『나는 그 사랑이 아프다』는 쉽게 읽히는 어렵지 않은 시어 로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다. 아침에 일 어나서 문득 생각했던 내용은 물론, 가족끼 리 주고받는 일상생활 속 자연스러운 대화 혹은 행동 속에서 스쳐 지나가버릴 수 있었 던 감성들을 깊게 파고들기보다는 가볍게 짚어주어 공감대를 형성하며, 생활 속 감성 요소를 통해 소소하지만 삶에 가장 가깝게 다가오면서 독자들은 심적으로 깊은 조언을 전달받을 수 있다. 안소윤 기자 asy2626@wolyo.co.kr
김희애 김성주가 세월호 참사를 언급했다. 5월 5일 방송된 MBC '2014 어린이 에게 새생명을'에서는 MC 김희애 김 성주가 노란 리본을 달고 지난달 16 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희애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 이 날에 이 방송을 하게 됐다"고 입 을 연 뒤 "하지만 얼마 전 뜻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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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사고로 많은 분들이 아파하고 있 어서 다른 날처럼 신나지 않는다. 이 런 사고가 절대 다시 되풀이되지 않 아야 겠다"고 말하며 침통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김성주는 "유가족과 구조에 힘써주 시는 분들께 힘내라는 말을 하고 싶 다. 더 이상의 아픔이 생기지 않길 바라며 다 이겨냈으면 바란다"고 응 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50 영화
통권 1334호
2014년 5월 6일 화요일
세상을 바꾼 눈부신 기적, 영화 <필로미나의 기적> <필로미나의 기적>은 50년 전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 초긍정 꽃할매 ‘필로미나’(주디 덴치)와 특종을 쫓는 전직 BBC 기자 ‘마틴’(스티브 쿠건)의 여정을 담은 유쾌한 감동 실화영화다. 이미 작년 베니스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 영국 아 카데미 각색상 수상을 통해 탄탄한 스토리를 인정 받은 <필로미나의 기적>.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편집된 영화의 영상은 때때로 필로미나의 아들 영상을 홈비디오 형식으로 보여주면서 관객들에게 그리움의 감정을 선사한다.
“누구에게나 찾고 싶은 사람은 있다” <필로미나의 기적>은 전직 BBC 기자 출신 이자 토니 블레어 정부의 통신국장으로 몸 담았던 마틴 식스미스의 저서‘잃어버린 아 이(The Lost Child of Philomena Lee)’를 원작 으로 한 영화다. 책은 출판되자마자 미국-영 국 등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실제 아일 랜드 미혼모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얻게 된 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흥행 영화로 변신 영화는 원작이 쓰여지게 된 과정과 닮았 다. 원작자 마틴 식스미스는 한 파티에서 필 로미나의 친딸 제인에게 ‘엄마의 50년 전 잃어버린 아들을 찾아달라’는 제안을 받았 고 이에 응하게 된 것. 이윽고 필로미나와 함께 아들을 찾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게 된 다. 실제 원작은 기자의 문체답게 좀 더 냉정 하고 입양 현실에 대한 비판과 분석이 신랄 하게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 기획 에 발벗고 나선 스티브 쿠건은 원작 속 객 관적이고 건조한 내용을 좀 더 드라마틱하 게 하기 위해, 마틴 식스미스 캐릭터를 넣기 로 결심한다. 그들은 영화 속에서도 실제 이 름으로 등장해 실화와 원작의 가치를 더욱 높이게 됐다. 한편 실존 인물들이 처음부터 그들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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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34호 실화의 감동을 더했다.
믿고 보는 감독, 배우, 재작진이 뭉쳤다
야기가 영화화 되는 것에 대해 환영했던 것 은 아니다. 필로미나의 경우 자신의 이야 기가 낱낱이 알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필 로 미 나 의 기 적 >은 2007년 개봉한 <더 퀸>의 스 티븐 프리어스 감독이 연출 을 맡았다.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은 아카데미 감독상에 2번이나 노미네이트 되었으 며 <더 퀸> 역시 2007년 아 카데미 주요 6개 부문에 노 미네이트 된 작품이다.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은 한 여성의 비극적인 삶과 로맨틱 코미디와 같은 대조 적인 요소가 존재하는 필로 미나의 이야기에 단숨에 빠 졌다. 감독뿐만 아니라 실 화와 원작에 강한 BBC 필름 제작진 역시 <필로미나의 기적>의 완성도에 한몫 했 다. 영국 광산촌에서 자란 한 소년이 발레에 빠지게 되면서 겪는 독특한 성장실화 <빌리 엘리어트>, 그리고 영국의 전설적 작가 코난 도일의 소설을 모티브로
50년 만에 잃어버린 아들을 찾아나선‘초긍정 꽃할매’필로미나 특종을 쫓는 전직 BBC 기자가 선사할 아주 특별한 웃음과 감동 있었다. 제작진의 설득 끝에 필로미나는 자 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여성들이 함께 공 감하고, 또한 잃어버린 아들을 찾을 수 있 는 기회가 좀 더 주어지길 바라며 흔쾌히 영화제작에 동의했다고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필로미나의 기적>에 계속해서 등장하는 아들의 홈비디오 중 어 떤 장면은 실존인물의 비디오라는 사실이 다. 영화화를 허락한 필로미나가 영화에 유 용한 자료로 사용되었으면 좋겠다고 전달 한 아들의 홈비디오가 영화에 함께 담겨,
한 감각적 드라마 <셜록>의 제작진은 <필로 미나의 기적>의 기적을 이룬 주인공들이다 . 완벽한 촬영, 집요한 연출과 정보력은 세 계 다큐시장에서 가장 각광받는 작품으로 인정 받고 있다. 이처럼 <필로미나의 기적> 에는 최고의 제작진들이 합세해 실화와 원 작의 웃음과 감동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 다. 민희선 기자 wolyo22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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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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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53
봄철 눈 건강 위협하는‘안구건조증’ 봄철 메마른 대기를 비롯한 각종 외부환경의 변화로 인해 안구건조증 환자의 수 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 구성성분의 불균 형으로 안구표면이 손상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안구건조증 환자들은 눈시림, 이물 감, 자극감, 건조감 같은 증상을 호소한다. 특히 요즘은 스마트폰의 수요가 늘어나 면서 소형 디지털 기기로 인해 안구에 무리를 줘 증상이 심화되고 있다.
환절기에 큰 일교차와 건조한 대기는 눈 물을 마르게 해 안구에 지속적인 눈물공급 을 차단한다. 이런 증상이 심화될 경우 ‘안 구건조증’이 발생하게 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적게 생성되거나 지나친 증발 등이 눈꺼풀과 안구 사이의 마찰을 초래하여 눈 이 시리거나 뻑뻑한 증상을 말한다. 안구건 조증 환자들은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을 느끼며 눈꼽이 자주 끼고 충혈되
는 증상을 보인다. 최근 5년간의 진료인원 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안구건조증’ 환 자는 3월에 전월 대비 평균 11.1%로 크게 증 가하였고, 12월, 8월 순으로 다소 높은 증가 율을 보였다. ‘안구건조증’의 연령별 점 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50대 구간이 19.1%로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 16.5%, 40 대 16.0% 순으로 나타났다.
큰 일교차·스마트폰 사용으로 환자 급증 수분섭취와 잦은 눈 깜빡임으로 예방 가능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뿐만 아니라 장시간의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사용은 평소보다 눈을 덜 깜 박이게 하여 안구건조 증상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안구건조증의 치료방법은 인공눈물을 사 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약물요법이 있으며, 누관을 인공적으로 막아 자연적으로 생성되 는 눈물이 안구에 오래 머물게 하는 수술요 법이 있다. 눈물층의 불균형에 따른 치료방법으로는 수성층(외층)의 결핍으로 인한 안구건조는 인공눈물 점안을, 지방층(중간층)의 결핍으 로 눈물증발 증가는 눈꺼풀 염증치료를, 안 구의 염증이 주된 원인일 경우 항염증 치료 를 시행한다.
봄·여름에 가장 많이 발생
예방 방법 습관화 필요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눈물막 을 구성하는 3층(지방·점액·수성 층)의 불균형과 눈물샘의 손상, 눈물 통로의 폐쇄, 그리고 라식수술 등 여 러 내부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안구건조증은 봄과 여름에 진 료인원이 많은데 황사나 미세먼지 등 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하기 때문이다. 또 에어컨 등의 사용 으로 수분 증발을 촉진하는 등 주변 에 건조 환경을 조성하는 요인들이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식적 으로 눈 깜빡임을 늘여주는 것이 좋다. 냉방 으로 건조해진 실내에서는 일정시간 눈에 휴식을 줘야 한다. 눈동자 굴리기 운동이나 눈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마사지를 틈틈 이 해주는 것도 안구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 는 방법이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시 디지털 기기의 사 용을 자제하거나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은 안구건조증에 큰 효과가 있다. 장시간의 콘텍트렌즈 사용은 안구건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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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유발하는 또 다른 주범이기 때문에 주의 해야 한다. 렌즈의 착용으로 각막의 산소공 급이 원활히 되지 않아 안구건조증이 생기 기 때문이다. 따라서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직장인 이나 디지털 기기 사용이 많은 사람들은 렌 즈 사용을 줄이고 안경을 사용하여 시력을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가급적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컴퓨 터의 모니터 위치는 눈높이 보다 약간 낮은 정도가 적당하다. 오랜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를 할 때는 50 분에 10분은 쉬는 것처럼 안구건조증을 예 방할 수 있는 방법을 습관화 하는 것이 중 요하다. 안구건조증에 좋은 음식은 견과류와 등푸 른 생선으로 눈의 염증을 줄여 주고 눈물 분비를 늘려 준다. 반면 육류, 마가린 등 지 방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가급적 피해야 한 다. 또‘감국’이라고 불리는 야생국화의 꽃 망울과 결명자를 말렸다가 차로 달여 마시 는 것이 안구건조증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결명자는 간장의 열을 없애주기 때문에 눈 의 충혈과 염증, 가려움증을 없애는데 도움 이 된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리=김지수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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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부위별 ‘각질 제거’ 봄철 늘어난 각질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봄에 각질이 많아지는 이유는 피부 각질층이 차고 건조한 겨울에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두터워졌다가 날이 따뜻한 봄 이 되면 불필요해지기 때문이다. 각질은 피부건강에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바로 없 애주는 것이 좋다. 얼굴, 두피 등 각 부위 각질 관리법을 알아봤다.
“ 앵두입술 원한다면 ” 차고 건조한 겨울에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두터워졌다가 날이 따뜻한 봄이 되면 불필요해지면서 각질이 생긴다. 이 과정에 서 죽은 피부 각질층 세포가 정상적으로 탈 락 되지 않고 덩어리로 뭉쳐 벗겨지면서 눈 에 띄는 것이다. 특히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피부 저항력 이 낮아지는 요즘에는 얼굴뿐만 아니라 바 디 피부의 각질도 늘어난다. 또 피부가 얇은 입술이나 평소 머리카락으로 가려져 잘 보 이지 않았던 두피의 각질도 늘어나는데, 이
는 보는 이의 불쾌감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 피부 건강에도 좋지 않아 각질 관리에 신 경 쓰는 것이 좋다. 각 부위별로 효과적인 각질 제거 방법을 소개한다.
얼굴 각질 제거는 하루 3분 달걀팩 얼굴에 각질이 생기면 피부 톤이 탁해지 고 피부결이 거칠어져 화장이 들뜨는 원인 이 되기도 해 효과적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2014 봄, 여름 시즌에
는 생기 넘치고 조명 받은 듯 빛나는 피부 가 메이크업 트렌드로, 각질 관리를 통해 매 끄럽고 환한 피부를 만드는 것이 필수다. 먼 저 따뜻한 물이나 수건으로 얼굴을 적셔 각 질을 불린 후 각질이 극심한 경우 각질 제 거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중에 나온 달걀 흰자 팩은 환절기 들뜨 기 쉬운 피부의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매 끄러운 피부결을 만들어준다. 올리브 오일과 로즈워터가 들어있어 갑 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예민해진 피부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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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키고 요거트 성분과 에델바이스 추출 물이 함유되어 피부를 환하고 투명하게 가 꿔준다. 아침에는 비누로 사용하고, 저녁에는 거 품을 내 눈과 입술을 제외한 얼굴 전체와 목 에 도포 후 3분 뒤 미온수로 닦아낸 다음에 찬물로 헹구면 된다.
하얗게 일어난 입술 각질은 겔 패치 입술 각질은 찬바람으로 입술이 건조해져
광고문의: 718.539.8890~1 생기는데, 새봄을 맞아 공들여 한 입술 화 장이 매끄럽지 않고 부각되어 보이게 하 는 원인이 된다. 따뜻한 수건으로 각질을
후 꼼꼼히 샴푸하는 것이 좋다. 샴푸 후에 는 탈모 방지를 위해 모발 끝까지 완전히 말리는 것이 좋다.
일교차 큰 환절기‘늘어난 각질’, 칙칙한 안색 원인 얼굴 각질은 달걀 팩으로, 입술 각질은 겔 패치로… 불린 뒤 흑설탕과 꿀을 섞어 부드럽게 마 사지 하거나, 간편하게 시중에 나와 있는 입술 모양의 각질 제거 패치를 통해 제거 할 수 있다. 시중에는 하이드로겔 제형의 립 패치 로 거친 입술을 매끈하게 만들어주는 제 품들이 있다. 뛰어난 피부 밀착력과 시원 한 쿨링 효과로 피부에 함유 성분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피부결을 정 돈한 입술 위에 붙인 후 10~15분 뒤 떼 어낸다. 남은 내용물을 톡톡 두드려 흡수 시키면 된다.
두피 각질은 샴푸 후 두피 영양제 눈에 보이지 않아 잊기 쉬운 두피 각질 은 자칫 방치하면 모낭염을 유발해 두피 여드름을 발생시키거나 두피 신진 대사 및 영양 흡수를 방해해 모발 영양 부족으 로 인한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관리 가 필요하다. 최근 수은, 카드뮴 등 중금 속이 포함되어 있는 미세먼지, 황사가 중 국으로부터 날아와 머리카락 사이와 두피 각질 사이에 들러붙기 쉽기 때문에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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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양자, '빛나는 로맨스' 5일 방송분서도 ' 편집 無'
<자료 제공=빅토리아코리아> 김민정 기자 wolyo2253@daum.net
청해진해운에 대한 경영진 비리 수 사와 관련해 검찰에 소환될 예정인 배 우 전양자(72)가 5일 방송된 MBC 일일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도 편집 없이 등장했다. 5일 방송된 '빛나는 로맨스' 90회에서 는 김애숙(이휘향) 문제로 갈등을 겪 는 장재익(홍요섭)과 윤복심(전양자) 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당 방송분은 전양자의 수사 소식이 전해지기 전 녹 화가 완료된 분량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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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일 MBC 측은 "수사가 시작된 이후 전양자가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검찰 조사와 관 련된 내용을 파악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전양자의 추후 출연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한 매체는 청해진해 운 경영진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이 유병언 전 세모그 룹 회장의 최측근이라고 알려 진 국제영상 김경숙 대표를 소환할 방 침이라고 보도했다. 김경숙은 전양자 의 본명이다. 전양자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국 제영상은 지난 1997년 세모가 부도를 겪은 이후에도 유 전 회장이 유일하게 2009년까지 28.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회사다. 또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 표가 감사를 맡고 있으며, 세모의 김모 이사가 사외이사로 있는 등 유 전 회 장의 핵심 계열사로 알려져 있다.
58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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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생환을
▲지난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이스와 롯데자이언트의 경기에 서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문구가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평소라면 팬들의 함성과 후끈한 응원 전으로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을 스포츠 경기장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숙연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전 국민이 슬 픔에 빠져 있어 승리를 해도 태연하게 웃 을 수 없었다. 믿기 힘든 세월호 참사의 애도 물결은 국내 프로 스포츠 뿐만 아 니라 전세계로 이어져 가고 있다.
프로스포츠 무응원 경기 지난 18일 두산과 롯데의 2014 한국 야 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잠실 구장에서는 응원 및 이벤트가 진행되지 않았다. 호각, 나팔, 클락션 등의 응원 도 구 사용도 자제하며 세월호 희생자들에 게 애도를 표했다. 두산의 주장 홍성흔은 이날 경기에 세 월호 실종자들의 귀환을 기원하는‘無事 生還(무사생환)’스티커를 붙인 헬멧을 쓰고 출전했다. 홍성흔의 헬멧에는‘제 발’이라고 쓰인 간절한 메시지도 눈에 띄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 16일 희생자를 애도하는 차 원에서 각 구단에 앰프를 이용한 단체응
가 않았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축구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2014 K리그 클래식 9라 운드 경기가 열린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현수막이 곳곳 에 걸렸다. 응원도 자제하며 조용한 분위 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경남FC도 창원축구센터에서 가진 상주 상무와의 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서 예정 됐던 장내·외 모든 행사를 취소했다. 제 주 유나이티드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사고 희생자를 위한 애도의 시간을 가졌 다.
외국에서도 이어져 LA 다저스의 류현진(27)은 지난 21일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 앞서 세월호 사 고 피해자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사인 회를 가졌다. 앞서 류현진은 실종자 구조 작업에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 다. 지난 18일 시즌 첫 홈런을 때린 추신수 (32·텍사스)도“부모의 입장에서 봤을
이겨도 웃을 수 없어, 경기장 내 응원 자제 류현진·손흥민 국외파 선수도 국민 위해 분전 원과 교체타임 이벤트, 치어리더 응원 등 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SK 와이번스의 간판투수 김광현(26)도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하며 아픔을 나눴 다. 김광현은 이번 사고 희생자들이 다니 던 단원고가 위치한 경기 안산 출신이며 지금도 부모가 안산에 살고 있다. 김광현은“참사 이후 부모님으로부터 안산시 전체가 슬픔에 잠겨 있다는 소식 을 들었다. 안산 출신으로 남의 일 같지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때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는 너무나도 가 슴이 아픈 일이다”라면서“왜 항상 사 고가 일어난 뒤에야 수습에 나서는지 이 해할 수 없다. 미리 대처해야 하는데 그 렇지 못한 상황이 답답하다”라고 안타 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21일 그룬딕 스타디온서 열 린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 운드 뉘른베르크와 경기에 선발 출전, 풀 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4-1 승리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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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합니다” 스포츠계 세월호 참사 애도 동참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사건을 계기로 정치 권, 연예계 등 각계는 예정됐던 행사를 대거 취소하고 희생자에 대한 애 도와 실종자 구조 등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고 있다. 스포츠계 역시 뜨거 운 응원 열기를 잠시 식히고 기부활동과 희망을 놓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 달하는 등,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오 른팔 소매에 검은 완장을 두르고 나섰다. 하얀색 유니폼이었기에 완장은 더욱 눈에 띄었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완장을 풀지 않고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조국의 아 픔을 함께 나눴다. 앞서 카디프시티에서 뛰고 있는 김보경 과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 도 검은 완장을 차고 나와 세월호 침몰 사 고의 아픔을 함께 했다. 김보경은 지난 20일 영국 웨일스 카디 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 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스토크시티 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오른쪽 팔에 검은 완장을 차고 선발로 출전한 김보경은 후 반 15분까지 활약했다. 김보경의 검정 완 장을 본 현지 TV캐스터는“김보경이 이 번주에 일어난 한국 여객선 사고의 희생 자들을 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소연도 이날 첼시 레이디스의 홈구 장 스테인스 타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 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2라운드 리버풀 레 이디스 전에 검은색 완장을 팔에 차고 출
전했다. 지소연은 경기를 앞두고 한 스포츠매체 와의 인터뷰에서“세월호 침몰 사건을 뉴 스로 접하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전 했다. 해외 스타들도 아픔을 함께 나눴다. 재 미교포 미셸 위(25)는 지난 20일 미국 하 와이에서 끝난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에서 3년 8개월 만에 정상에 오른 뒤“이 사고는 매우 불행한 일이다. 이번 주 내내 검은 리본을 달았다. 모든 가족에게 기도 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 이티드는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한국 의 여객선 침몰 사고 희생자에 애도를 표 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메시지는 225만 명이 남는 팔로어에게 전달됐고 1400건 이상 리트윗되며 전세계 온라인 상에 퍼져나갔다. 아스널의 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는 트위터에“한국에 계신 분 들께 위로의 말을 올린다”며 한글로“기 적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이지현 기자 wolyo2253@daum.net
▲류현진 선수는 개인 락카룸에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메세지를 남겼다. <사진=류현진 개인트위터>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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