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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여왕 ’없는 與, 머리만 여럿인

“고객정보 유출 금융史의 세월호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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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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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리얼스토리눈’ 측 “전양자편 방송중단사고, 편집과정 문제” 공식사과 MBC‘리얼스토리눈’전양자 편 방송사고 공식입장이 발표됐다. MBC 측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5 월 12일“MBC 리얼스토리 눈 제작 진입니다. 오늘 방송‘금수원의 중 심, 전양자의 두 얼굴’방송 중 외부 의 종합편집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

하여 프로그램 결론에 해당하는 2분 40초 정도의 분량이 방송되지 못했 습니다”고 방송중단 사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리얼스토리눈’측은“이 와 같은 방송사고가 발생한 점 시 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재발 방지에 각별히 유의하 겠습니다”고 공식입장을 밝히며 사과를 전했다. 이날 MBC‘리얼스토리 눈’특집 ‘금수원의 중심 – 전양자의 두 얼 굴’ 편은 방송 중 갑자기 중단되는 방송사고가 벌어졌다. MBC‘리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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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눈’에서는 유병언 전 회장과 배우 전양자의 관계에 대해 집중 보 도할 예정이었다. 이와 함께 전양자 와 유병언 회장을 둘러싼 소문과 진 실을 공개한다고 밝혔으나 방송 도 중 갑자기 중단돼 각종 의혹이 불거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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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여왕 ’없는 與, 머리만 여럿인

정치 15

지방선거‘선장’선대위원장 두고 여야 모두 고민 중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관련 여야 모두 초긴장 상태에 접어들었다. 가깝게는 7월 재보선부터 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되며, 이후 국정운영에서도 지방선거 승패에 따른 중심추 이동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정치권 일각에서는 선거전 전반을 책임질 각 당의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 역할론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여야 모두 ‘선대위원 장에 불안요소가 존재한다’는 평가가 상당한 실정이다. 여당으로서는 확실한 리더가 야당 은 너무 많은 리더가 문제가 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정치 적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여야 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활동 을 재개했다.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당 체제도 지방선거대책위 중심으로 변경 중이다. 세월호 사태에 따른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임에도 정치권 이 다시금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 할 만큼 이번 지방선거는 새누리 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모두에게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으로서는 한나라당 시 절인 지난 2010년 지방선거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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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정치 듬해 서울시장 재보선의 잇따라 패배를 만 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두 차례 선거를 통해 서울과 충청·강원은 물론 텃밭인 영 남에서도 광역단체장 자리 중 일부를 야권 에 내주며 자존심에서 상처를 입은 것. 집 권여당으로서 지방선거 명예회복의 의미가 큰 선거인 셈이다. 집권 2년차에 접어든 박근혜 정부의 원 활한 국정운영을 위해서도 지방선거 선거 가 반드시 필요한 여당이다. 박 대통령이 신년 초 밝힌 경제정책 등이 이번 선거 결 과에 따라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수도 아니 면 브레이크 걸릴 수도 있을 전망이기 때문 이다. 더불어 이번 지방선거는 7월 재보선을 목전에 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국회 과반 의석 확보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이란 평가다. 지방선거 흐름이 재보선까지 이어 질 수 있기에 것 여당의 국회 과반 유지도 선거 결과에 따라 판가름 날 것이란 예측 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이번 선거 결과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평가 를 받고 있다. 특히 들어선지 얼마 안된 김한길·안철 수 공동체제의 존속 여부가 이번 선거에 달 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과 충청 및 강원 등지에서 현역 프리 미엄을 누리고 있음에도 이번 선거에서 좋 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현 지도부의 리더 십에 의구심 제기 될 수밖에 탓이다. 더욱이 구(舊) 민주당계와 옛 새정치연합 출신 간 불협화음이 상존해 있는 당내 상황 을 고려해 보면 선거 패배시 찾아올 파장은 쉽사리 장담키도 어려운 상황이다. 안 공동대표가 통합의 전체조건으로 내 세웠던 기초선거 무공천을 중간에 철회했 다는 점에서도 지방선거 승리가 꼭 필요해 보이는 새정치민주연합이다. 여야 모두 지방선거 승리가 무엇보다 중 요한 상황이나 선거전 양상은 쉽사리 점치 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직후 치러지는 선거 다 보니 그에 따른 정치권 파장이 어떤 식 으로 나타날지 누구도 섣불리 예측하기 어 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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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차기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김무성·서청원 의원.

지방선거 흐름 변화 올 초까지만 해도 정치권에서는 지지율 에서 월등한 격차를 보이는 여당이 지방선 거에서 다소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 자주 제 기됐다. 박근혜 정부의 통일과 외교 정책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도, 계파갈등으로 시달려온 야권 후보들에게 부담이 되는 모습이었다. 안철수 공동대표가 이끌어 온 옛 새정치 연합이 구 민주당 측과 통합에 합의하기 전

출신 간 대립 구도가 본격화 됐던 탓이다. 그러나 최근 정치권 관계자들 상당수는 ‘지방선거 예측이 쉽지 않다’는 점에 의 견일치를 보이고 있다. 근래 들어 최악의 참사로 기억될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 허 술한 대응력을 보여준 정부에 시민들의 반 감이 급격히 높아졌기 때문이다. 세월호 여파는 지지율에서도 그대로 드 러났다. 사고가 발생하기 전인 4월 초 박 대통령 지지율이 60% 선을 넘어서기도 했 으나, 현재는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새누리, 지역별 담당제 운영 총괄자리가 걱정 새정치, 나서는 사람 많아 적임자 찾는 게 난제 까지는 호남을 제외한 전국 모든 선거구에 서 야권의 대패가 점쳐지기도 했었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극적으로 손 을 잡으며 새누리당 대 새정치민주연합이 란 일대 일 구도가 완성된 뒤로도 지방선거 판세는 여당 쪽이 좀 더 유리해 보인다는 평가가 상당했다. 중진차출론을 내세운 여당에서 거물급 인사들의 지방선거 출마 러시가 이어지며 좋은 흐름을 가져간 반면 야당에서는 기초 선거 무공천 논란 및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같은 기간 여당에 대한 정당 지지율 역시 급락했다.

선대위원장에 쏠리는 관심 그렇다고 세월호 사태가 새정치민주연합 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상황도 아니다. 당내 갈등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지지 율 변동이 크지 않은 것. 되레 야권에서는 세월호 역풍을 조심하는 분위기다. 선전 예측이 어렵다 보니 더욱 주목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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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는 이들이 이번 지방선거를 총 책임질 여야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들이다. 공동선대위원장의 경우 보통 명예직인 경우가 많았다. 당내 중진급 인사들이 다수 선임돼 지역을 돌며 선거 지원 유세에 동참 하는 것 정도 외에는 그다지 활발한 활동은 하지 않아 왔기 때문이다. 반면 국회의원 시절 박 대통령의 경우 선 대위원장으로서 상당히 주목할 만한 활약 을 보여준 바 있다. 본인이 전면에 나선 선 거서 거의 대부분 승리 혹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던 것으로 일각에서는 박 대통 령을 ‘선거의 여왕’이라 부르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 각 당에서 공동선대위원장 에게 기대하는 부분 역시 지난 선거에서 박 대통령이 보여준 모습이다.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와 세월호 사태까 지 불확실성이 많아진 선거전에서 당을 승 리로 이끌 선거전의 리더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해진 상황인 것이다. 문제는 여야의 공통된 바람에도 불구 양 측 모두 공동선대위원장들에게 기대 이상 의 무언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란 점 이다.

선거의 여왕 부재 문제 새누리당의 경우 이명박 정부 후반기 치 러진 모든 선거에서 위기라는 평가를 들어 야 했다. MB 정부에 대한 국민적 불신과 불만이 높아진 상황에서 야권의 통합 분위 기로 휩싸려 선거전 자체가 불리하게 흘러 갔기 때문이다. 지난 번 지방선거와 서울시 장 재보선에서 여당 패배 역시 이 같은 흐 름에서 나온 결과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전면에 나선 19대 총 선과 18대 대선에서 승자는 새누리당이었다 . 2007년 대통령선거 경선 패배를 제외하면 웬만한 선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온 박근 혜 대통령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것. 선대위원장을 역임하던 시절 박 대통령 은 남성 정치인 이상의 강력한 카리스마 리 더십을 바탕으로, 선거전 승리의 발판이 된 일사분란한 조직력을 구축해 낸 바 있다. 그리고 바로 이 점이 이번 선거에서 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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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7

▲새정치 민주연합 공동 선대위원장과 공동대표.(좌부터 김두관·정세균·김한길·안철수·문재인·정동영)

이 고민하는 부분이다. 박 대통령이 떠난 자리를 물려받을 만한 인사가 현재로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에서는 8일 새롭게 취임한 이완구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지방 선거대책위를 구성하고 공동선대위원장들 이 각 지역을 책임지고 선거를 치루겠다는 계획이나 그 결과가 어떨지는 미지수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선거전을 이끌 리더 가 보이지 않는다는 걱정이 크기 때문이다. 이 원내대표의 경우 충청권을 대표한다는 상징성은 크나 다른 지역으로 영향력 확산 이 어렵다는 평가가 상당하다. 여권 내부적으로는 차기 당 대표 출마가 거론되는 친박 핵심 서청원 의원과 지난 대 선에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무성 의원 그리고 황우여 당 대표와 이인제 의원 등 중진급 인사들의 활약에 기대를 하고 있 으나 이 역시 불안요소가 존재한다. 서 의원과 김 의원 모두 전국단위 선거전 에서 조력자가 아닌 주력으로서 어느 정도 파급력을 보여줄지는 선거전이 끝난 후에

나 확인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전국적으로 인지 도 높은 중진 인사 다수를 차출했다는 점 역시 여당의 선대위원장 라인업 구성에 대 한 우려에 일조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정치권 일각에서는 두차례 대선에 출마했던 이회창 전 선진당 총재의 재기용설도 들려오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실현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리더 많은 새정치연합 공동선대위원장 인선 문제만 놓고 보면 새누리당에 비해 새정치연합 측 걱정이 덜 해 보인다. 대선 후보 출신들은 물론 차기 주자감으로 거론되는 인사들까지 공동선대 위원장 진영 자체의 무게감은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선거전 전면 에 나서는 상황에서 손학규·문재인·정동 영·김두관 공동위원장 등이 측면 지원하 는 모습인 것. 대선 주자급 인사들로만 선

대위가 구성된 셈이다. 다만 새정치연합 주변에서는 리더가 많 은 게 되레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 오고 있다. 계파 갈등에 따른 내홍이 아 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는 점에서 공동선대위 원장 중 어느 쪽으로도 확실한 무게감이 실리 지 않을 수 있다는 지 적이다. 새정치연합 내부적으 로는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전략공천 파장도 상당한 골칫거리로 뽑 힌다. 특히 광주시장 선 거의 경우 안 공동대표 진영 출신인 윤장현 후 보가 전략공천을 받으 며, 야권 후보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광주에 어느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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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대위원장이 찾아가 지원유세를 할지도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18 지방자치 전국은 전국은

지금… 광주시

민주·새정치연합계 갈등 심화 공천잡음‘시끌벅적 ’

전략공천 반발 강운태·이용섭 지지자 60여명 탈당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 6.4지방선거 후 보자 선출을 둘러싸고 잡음이 동시다발적 으로 발생하고 있다. 후보자등록일을 앞두고 갈등이 점차 고 조되는 가운데 옛 민주당 세력과 새정치연 합 세력 간 균열이 다시 확대되는 모양새 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지난 2일 광 주시장 후보로 새정치연합 출신 윤장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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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를 전략공천하자 민주당 출신인 강운태 현 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이에 반발해 탈당 한 데 이어 이들의 지지자들도 집단 탈당했 다. 이정일 전 광주 서구청장, 오병채·기한 성 광주시당 고문, 이영태 부위원장, 조광 향 전 시의원, 김재립 상무위원, 채종순 광 산구의원, 권석 광주시당 홍보국장 등 광 주시당 당직자 10여명을 비롯해 이용섭 의

원을 지지하는 새정치민주연합 당원 200여 명은 지난 6일‘반민주적 폭거를 자행한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성 명서를 낸 뒤 광주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 다. 이들은“군사정권 시절에나 있음직한 김 한길·안철수 지도부의 퇴행적 처사는 당 에 남아 있을 만한 티끌만큼의 이유도 없게 만들어버렸다”며 당 지도부를 비난했다. 민주당 출신으로 구성된 당 전국여성위 원회 역시 당헌상 30% 여성의무공천 규정 을 지키라며 연일 당 지도부를 압박하고 있 다. 여성위는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당에 헌신해 온 능력 있는 여성들을 외면하고, 자기사람 심기 위해 직권을 남용하고 있 고 얼마 전까지 새누리당 당직자였던 사람을 당선시 키기 위해 지역의 신망 있 는 여성 후보를 2인선거구 ‘나’번에 배정하고 있다 ”며 지도부를 비난했다. 이들은“새정치의 가면 을 쓰고 정치적 기득권을 강화하는 행위,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패권주의적 행태 를 우리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기 도 했다. 이처럼 공천을 둘러싸고 새정치연합 내에서 잡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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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나자 새누리당은 이를 공세의 소재로 삼고 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새정치 연합이 광주시장후보 공천 논란을 둘러싸 고 내홍이 깊어지자 김한길·안철수 공동 대표가 연일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 또“특히 안 대표는 연휴 전 날 밤 자기사람을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공 천하는 심야의 폭거를 자행하면서 거센 역 풍에 휘말리자 이를 덮으려는 듯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비겁한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 다”고 꼬집었다. 안재근 기자 wolyo22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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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윤 청원군수, ‘페이스북 도용’관련 소환 경찰이 새누리당 청주시장 예비후보 페이 스북 계정 도용과 관련해 이종윤 청원군수 를 조만간 소환할 계획이다.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 신분인 단체장을 소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경찰은 새누리당 청주시장 이승훈 후보의 아이디로 페이스북에 접속해 지난 3 월27일 이 군수의 치적을 올린 군청 공무원 A씨(51)를 정보통신망법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치적홍보 연관성 글을 올릴 당시 이 군수는 예비후보 등록 여부 조사 으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였다. 직무 정지 중 에 직원 A씨에게 글을 올리라고 지시했는지 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 군수는“직원이 그런 일을 했는지도 몰랐고, 자신과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며 관련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충북도

새정치연합, 전북 기초단체장 면접 강행 전북도

후보 17명 불참 ‘반쪽짜리 면접’

김용수 예비후보 울진군수 공천결과 이의제기 경북도

새누리당 김용수 울진군수 예비후보는 지 난 7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결과 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김 후보는“최근 새누리당 울진군수 후보 로 공천된 임모 후보의 경우 지난 선거에서 불법 선거자금을 받아 벌금을 받았으며 이 번에는 부인이 직위를 이용한 선심성 기부 행위로 경찰의 조사 등을 받고 있다”며 후 보자격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전찬걸 예비후보는 지난달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 다.

6·4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기초단체장 후보자 면접이 진행됐으나 새정치계 후보 대부분이 참석하지 않았다. 새정치연합 전북도당은 지난 6일 오후 제 10차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열고 6·4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자 면접을 진 행했으나 48명의 대상자 중 31명이 참석했다 . 참석하지 않은 후보자 17명은 대부분 새정 치계 후보들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9차 공 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서는 안건인‘기 초단체장 후보자 및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 자 확정의 건’에서 면접심사에 불참하면 경선배제를 원칙으로 하고 그 불이익은 후 보자 본인이 책임진다고 의결했다. 이 의결에 따르면 제10차 공관위 회의에 불참한 후보들은 경선 자격이 박탈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재선출마 선언 경기도

새누리당 김용수 울진군수 예비후보는 지 난 7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결과 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김 후보는“최근 새누리당 울진군수 후보 로 공천된 임모 후보의 경우 지난 선거에서 불법 선거자금을 받아 벌금을 받았으며 이 번에는 부인이 직위를 이용한 선심성 기부 행위로 경찰의 조사 등을 받고 있다”며 후 보자격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전찬걸 예비후보는 지난달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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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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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경제계 인사들이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동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 완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세습 위한 쪼개고 붙이기 작업‘ 착착 ’ 석 분석 중분 집중 집

재벌그룹 경영권 이양 현주소

재벌그룹의 경영권 이양 작업이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재계 서열 1위 삼성그룹은 지난해부터 계열사 합병과 사업 이양, 지분 정리를 잇따라 추진한데 이어 그동안 시장에서 설로만 나돌던 삼성SDS의 연내 상장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삼성SDS는 최대 5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이건희 회장 의 증여세를 마련할 ‘실탄’으로 지목돼 왔던 곳으로 상장시 아들 이재용 부회장과 딸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사장 등은 2조원 가까운 현금성 자금 을 보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열 2위 현대자동차그룹도 현대제철의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흡수합병에 이어 현대엔지니어링-현대엠 코 합병으로 내외적 사업 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정몽구 회장의 아들 정의선 부회장의 보유 지분 가치를 극대화 시켰다는 평가다. LG그 룹 역시 구본무 회장의 양아들인 구광모 부장을 지주사 ㈜LG로 전격 이동시키며 경영권 수업에 종지부를 찍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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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SDS 상장 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삼성 SDS는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연내 코스 피 상장 추진을 결의했다. ‘투자 재원을 확보해 글로벌 ICT서비스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게 회사 측 설 명이다. 그런데 이번 상장 추진의 실제 목적은 따로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용 부회장 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 랜드 패션사업부문 사장 등 이건희 회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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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경제 세 자녀의 경영권 이양 가속화를 위한 실탄 확보 차원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마하 경영’의 핵 이재용 삼성그룹은 삼성에버랜드를 시작으로 삼성 전자와 삼성생 명, 다시 삼성 에버랜드로 이 어지는 순환 출 자구조를 갖고 있다. 또 삼성물산과 삼성종합화학, 삼성중공업 , 삼성화재, 호텔신라 등 총 74개에 이르는 계열사들은 상호출자로 복잡하게 얽혀있다. 이에 삼성그룹은 경영권 이양을 위해 지난 해부터 주요 계열사들을 합병하거나 투자 지분을 정리하는 지배구조 단순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삼성그룹의 후계 구도는 이 부회장이 전 자·금융 부문을, 이부진 사장이 화학·중 공업 부문을, 이서현 사장이 패션사업 부문 을 이끌어 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가운데 전격적으로 발표된 삼성SDS 의 상장 추진은 3남매의 경영권 이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3남매가 현재 가치만 2조원에 달하는 삼 성SDS 보유 지분을 매각해 단순화된 지배 구조의 주요 기업 지분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은 과제는 건설부문 정리다. 삼성그룹 의 대표 건설사인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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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36호 삼성테크윈, 삼성정밀화학, 삼성종합화학 등 다수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이 들 계열사도 출자 관계가 복잡해 단순화 작 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후계 구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 산이 대부분의 삼성그룹 계열사를 나눠 소 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사주를 보유하

비상장사인 현대엠코 주식을 지난 2004년 375억원에 산 정 부회장의 보유 지분 평가 액이 이번 합병으로 투자금의 10배에 가까 운 3590억원을 손에 쥐게 된 것이다. 특히 정 부회장은 현대모비스-현대차-기 아차-현대모비스로 연결되는 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 구조에서 극히 미미한 지분을 갖 고 있어 향후 경영권 승계 시 합병법인의 주식이 사용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그룹, 다각도로‘ 포스트 이건희 시대 ’준비 현대차·LG, 합병·지주사 배치로 후계자 밀어주기

왔지만 갑작스럽게 경영에서 물러났다. 앞선 지난달 11일에는 중국사업총괄임원 인 설영흥 부회장이 퇴진했다. 설 부회장은 현대차에서 20여년간 중국사업을 맡아온 인 물로 회사 측은 그의 사퇴 이유를 ‘후진을 위한 용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최성 기 베이징현대 부사장을 중국사업총괄 담 당으로 발령했다. 이를 두고 재계 일각에서는 현대차 정몽 구 회장의 돌발 인사는 늘 있었지만, 계열 사간 잇단 합병과 맞물려 중요 인사를 내는 실질적 목적엔 아들 정 부회장의 경영에 좀 더 힘을 실어주기 위한 안배가 아니냐는 분 석이다.

무주공산? SK 오너 공백 고 있기 때문에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환 의 시발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강조 했다.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밀어주기 현대자동차그 룹의 후계는 정 의선 현대자동 차 부회장으로 의 단독 승계가 유력하다. 지난달 초 마 무리된 현대엔 지니어링-현대 엠코 합병 역시 정 부회장이 최대 수혜자로 손꼽힌다.

정몽구 회장이 현대제철의 등기이사직에 서 물러난 것도 정 부회장의 입지 강화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 에 정 회장의 재선임 안건을 제출하지 않았 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2005년 3월 이사로 취임한 이후 9년만에 경영 일선에서 한발 물러났으며 현대제철은 정 부회장과 박승 하 부회장, 우유철 사장, 강학서 부사장 체 제로 재편됐다. 경영진 물갈이도 진행 중이다. 스티브 켈러허 현대차 캐나다 법인장은 지난달 30일부로 사퇴했다. 그는 지난 1986년부터 현대차에 합류해 28년간 현대차 캐나다 법인에 몸담은 인물 로 북미지역 법인장 중 가장 오랫동안 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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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후 계 구도는 총수 인 최태원 회장 의 나이가 상대 적으로 젊고 자 녀들도 어려 아 직 불분명하다. SK그룹은 최 회장 등 오너 일가가 SK C&C를 통해 지주회사인 SK의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그룹 지배권을 행사 하는 구조다. 최 회장의 SK C&C 지분은 38%며 그의 여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도 10.50%를 보유 중이다. 그러나 최 회장과 그의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부회장 모두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현재 SK그룹은 오너


광고문의: 718.539.8890~1 가 부재한 상태다. 최 회장의 두명의 자녀 를 두고 있지만 장녀 윤정씨가 올해 25세며 둘째인 인근군은 10대라 후계 구도를 논하 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최 회장의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역시 지주사 지분을 전량 매각했고 경 영에도 전혀 관여하고 있지 않아 가능성이 낮다. 변수는 있다. 오너 사촌 간 갈등이다. 최 회장의 사촌형인 최신원 SKC 회장은 최근 몇 년 간 그룹 내 주요 계열사 지분을 매입 하고 있다. 최신원 회장은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 업주의 장남이다. 최태원 회장은 최총건 창 업주의 동생인 고 최종현 회장의 아들이다. 최신원 회장이 창업주의 직계 자손인 셈 이다. 이런 최신원 회장은 지난 3월 1일과 지난 1일에도 SK네트웍스의 주식 10만주를 각각 매수해 보유주식 수를 기존 90만4000 주에서 100만4000주로 늘렸다. 이번 지분매입으로 최신원 회장의 SK네 트웍스 지분율은 0.4%로 늘어났다. 전체 지 분의 39.14%를 보유한 최대주주 SK㈜의 지 분보다는 차이가 크지만, 이번 지분 매입으 로 최신원 회장은 (재)한국고등교육(0.33%) 을 재치고 특수관계인 가운데 2대 주주자리 에 올랐다. 최신원 회장의 계열사 지분매입은 이뿐 만이 아니다. 지난달 24일에는 SK텔레콤 주 식 1000주를 장내매수해 보유주식수를 4000 주로 늘렸고, 지난 1월에는 SK케미칼 주식 도 1800주를 매입하는 등 그룹 계열사 지분 매입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또 그의 아들인 최성환 SKC 상무도 지난

통권 1336호 해 연말 인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해 경영권 구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거론된다. SK 측은 최신원 회장의 계열사 지분 매 입과 관련해 경영권 분쟁설이 나돌자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하고 나섰지만, 재계에서는 여전히 예의주시하고 있다.

컨트롤타워 된 장손 구광모 장자 중심의 가풍이 강한 LG그룹은 구본 무 LG그룹 회 장의 양아들인 구광모 ㈜LG 부장이 황태자 로 일찌감치 낙 점된 상태다. LG전자에서 일하던 구 부장은 지난달 21 일자로 LG그룹 지주회사인 ㈜LG의 시너지 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시너지팀은 계열사 간 협력을 지원하는 부서다. 1978년생인 구 부장은 지난 2006년 LG전 자 재경부문에 대리로 입사해 2012년 LG전 자 미국 뉴저지 법인에서 금융과 회계 업무 를 한 뒤 지난해 귀국,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로 자리를 옮겨 차세대 TV 상품전 략을 수립하는 선행상품 기획팀에서 근무 했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LG전자의 재무 업 무와 주력 사업인 TV 관련 업무를 경험한 것이다. 특히 이번 인사로 구 부장은 앞으로 계열 사를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

다. 재계에서는 구 부장이 경영 수업의 종착 역에 다다랐다고 분석한다. 뿐만 아니라 구 부장은 ㈜LG의 대주주 순위에서 오너 3세 인 구본무 회장(11%)과 구본준 LG전자 부 회장(7.72%) 등에 이어 5위로 오너 4세 중 가장 높다. 구 부장이 보유한 그룹 계열사 지분 평가 액은 5679억원으로 40세 이하 재벌 오너 중 가장 많은 편이다. 내년이면 구본무 회장이 70세가 된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은 만 70세가 되 던 지난 1995년 장남인 구본무 회장에게 경 영권을 물려줬다. 구 명예회장은 회사를 현 재의 모습으로 키워낸 인물이다. 이 때부터 LG그룹의 경영 승계 기점은 70세로 인식되기 시작했으며 구본무 회장은 내년 70세가 된다.

롯데제과배 오너 한일전 신동빈 체제 가 굳어진 롯데 그룹은 당분간 급격한 경영권 변동이 없을 것 으로 예측된다. 신 회장이 회 장 자리에 오른 지 이제 막 3년 차에 들어섰고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 신영자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이 회사의 사회복지재단 업무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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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5 이다. 신동주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개입이 변수라면 변수다. 롯데그룹의 후계구도는 신 회장이 회장직에 오른 이후 한국롯데를 책임지고 신 부회장이 일본롯데를 총괄하 는 방식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그러 나 신 부회장은 지난해 8월 롯데제과 주식 643주를 9억9700만원에 샀다. 2003년 이후 10년 만에 단행된 한국롯데 계열사 지분 매입이었으며 이로써 신 부회 장의 롯데제과 지분은 기존 3.48%에서 3.52%로 늘어났다. 롯데 측은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부인했 지만 신동빈 회장도 지난해 2003년 이후 10 년 만에 개인 돈 300억원을 들여 롯데제과 등의 주식을 사들여 형제 간 지분 경쟁설이 나왔다. 신 부회장은 이후 롯데제과 지분을 꾸준 히 매입, 올해 2월을 제외하고 9개월 연속 이 회사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지난달에도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3차례에 걸쳐 롯데제과 주식 총 553주를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했다. 이에 따라 신 부회장의 롯데제과 지분은 기존 3.77%에서 3.81%로 0.04%포인 트 상승했다. 현재로서는 지분율이 미미하지만 신 회 장의 롯데제과 지분율 역시 5.34%로 그리 높지 않아 이 둘의 지분율 순위는 언제든 뒤바뀔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의 최대주주가 호 텔롯데이며 호텔롯데의 최대주주는 일본롯 데홀딩스라는 점도 의미가 있다. 성현 기자 weir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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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대기업 오너가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미망인 경영’의 빛과 그림자 대기업 대기업미망인 미망인오너들의 오너들의희비가 희비가엇갈리고 엇갈리고있다. 있다.최은영 최은영회장이 회장이이끌 이끌 던 던한진해운은 한진해운은최근 최근조양호 조양호회장의 회장의한진그룹으로 한진그룹으로편입됐다. 편입됐다.현정은 현정은회 회 장의 장의현대그룹은 현대그룹은지난해 지난해말부터 말부터자산 자산매각 매각등을 등을통한 통한사업 사업구조조정을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다. 중이다.두 두회장 회장외에도 외에도이어령 이어령대신증권 대신증권회장은 회장은창사 창사이래 이래처음 처음 진행 으로 으로생긴 생긴노조와 노조와노사 노사갈등을 갈등을빚고 빚고있다. 있다.재계의 재계의대표적인 대표적인여성 여성경영 경영 인으로 인으로위상을 위상을다지던 다지던인물들이다. 인물들이다.반면 반면김인순 김인순매일유업 매일유업명예회장과 명예회장과 박의숙 박의숙세아네트웍스 세아네트웍스사장은 사장은남편과 남편과사별한 사별한뒤에도 뒤에도경영에 경영에직·간접 직·간접 적으로관여하며 관여하며회사 회사실적 실적향상에 향상에역할을 역할을하고 하고있어 있어대조를 대조를이룬다. 이룬다. 적으로

주요 대기업 여성 등기이사 중 상당수가 오너였던 남편과 사별한 뒤 기업 경영에 직 접 뛰어든 미망인들로 파악돼 주목받고 있 다.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100대 기업의 여성 임원 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총 106명인 것으로 조사 됐다. 이는 지난해(114명)보다 8명(7%) 줄어든

수치이다.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린 여성 임원들은 모두 대주주 일가였으며 최은영 한진홀딩 스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어령 대신증권 회장 등은 미망인 경영자였다.

미망인 CEO 빅3의 위기 현정은 회장은 지난 2003년 고(故) 정몽

▲최은영 한진해운 홀딩스회장.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헌 회장의 사망 이후 현대그룹의 경영을 맡 아 2004년부터 발발한 범현대가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끝내 승리하며 여성 경영인으로 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현대그룹은 현재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사업 구조조정에 나선 상태다. 그룹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현대상선이 지난 3년간 2조원이 넘는 누적 손실을 기록 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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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현대그룹은 반야트리 호텔, 부산 신 항만터미널 지분, 현대증권과 현대자산운용 , 현대저축은행 등 금융 3사를 매각한다는 내용의 자구안을 내놨다. 엘리베이터 업계 시장점유율 40%를 차지 하는 현대엘리베이터도 상황이 좋지 않다.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해 지속 성장 중인 우량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현 회장의 경영 권 방어를 위한 지분 확보과정에서 지속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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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다면… “

재계는 이들이 오랜 기간 창업주의 곁을 지켜온 만큼 2세들에게 경영에 대한 조언을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 인 현금 유출이 일어났고, 파생상품 계약 등을 맺어 손실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현대 상선의 지분을 다량 보유하고 있어 현대상 선의 실적에 따른 손실 또한 적지 않을 것 으로 전망된다. 최은영 회장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최 회장은 최근 한진해운 회장직을 사임하 며 사실상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자금난 에 빠진 한진해운의 경영권·지분을 시숙

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측에 모두 넘긴 것이다. 한진해운은 형식상으론 한진그룹 소속 계열사이지만 2003년부터 조양호 회장의 동생인 조수호 회장이 독자경영을 해왔다. 이후 조수호 회장의 사망으로 2008년 부인 최은영 회장이 경영을 맡게 됐는데 최 회 장은 조양호 회장측에 대해 공개적으로 계 열분리를 요구하기도 했다. 계열분리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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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7


28 경제 비해 지배구조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 다. 이 과정에서 조 회장 측이 ‘법적 계열사 -내용상 독립경영’의 현행 체제를 원해 신 경전을 빚기도 했지만 결국 업황 부진이 장 기화되며 유동성 위기가 심해지자 최 회장 은 백기를 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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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36호 영 체제다. 매일유업은 지난해에 1조1381억원의 매출 을 올렸다. 2012년 1조523억원에서 8.1% 성 장한 수치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30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며, 229억원의 당기순이익 을 기록했다. 매일유업의 라이벌 기업인 남양유업 역

고 이운형 회장과 이순형 회장의 오너 3 세들이 앞다퉈 그룹 핵심 계열사의 지분을 조금씩 늘리는 등 지배 구도를 둘러싸고 미 묘한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으나 박 회장 의 승진으로 다시금 가족경영 체제로 정리 되는 분위기다. 재계는 이들이 오랜 기간 창업주의 곁을 지켜온 만큼 2세들에게 경영에 대한 조언을

직접 경영으로 공백 위기 돌파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수렴청정’ 하는 회장 어머니들 이어룡 회장은 지난 2004년 고 양회문 대 신증권 회장이 지병으로 사망하자 세 아이 의 엄마에서 증권사 회장으로 변신했다. 그러나 이 회장이 경영을 맡은 이후 53년 간 동업자 정신을 바탕으로‘무노조 경영 ’을 유지해오던 대신증권은 올해 초 창사 이래 처음으로 노조가 생겼다. 장기간의 증권업황부진에 따른 실적악화 로 지점을 대거 축소 한 것이 노조 결성의 주요원인이다. 외환위기 이후‘증권업 빅3’로 통했던 대신증권의 위상은 현재 순위가 중위권으 로 내려앉을 만큼 실적부진에 허덕이고 있 다.

끈끈한 가족경영 경영일선에서 활약하는 건 아니지만 가 족 경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미망인 들도 있다. 고 김복용 매일유업 창업주의 미망인이 자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의 어머니인 김인 순 명예회장은 지난 3월 회사의 상근 등기 이사로 재선임됐다. 등기이사 재직기간만 8년으로 여전히 왕 성한 대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명예 회장은 현재 진암사회복지재단의 이사장직 을 맡아 기업 이미지 개선에 힘쓰고 있다. 매일유업은 현재 김정완 회장이 15.44%, 김정민 회장 6.87% 김인순 명예회장 5.87% 김진희 평택물류 대표 2.61% 등 오너 일가 가 39.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가족 경

시 미망인 등기이사가 있다. 고 홍두영 남 양유업 창업주의 미망인이자 홍원식 회장 의 어머니인 지송죽 여사도 85세의 고령이 지만 1986년부터 28년간 비상근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고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미 망인인 박의숙 세아네트웍스 사장은 지난해 말 회 장으로 승진했다. 박 회장은 그룹 지주사인 세아홀딩스 부회장직 도 새로 맡아 그룹 경 영을 함께 책임지고 있다. 세아그룹은 이종덕 창업주가 2002년 타 계한 이후 슬하에 있 던 두 아들 이운형, 이순형 형제가 세아 홀딩스와 세아제강 을 동등하게 지배해 왔다. 경영활동도 대외는 이운형 회장이, 내부 살림은 이순형 회장 이 맡았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이운형 회장이 지난 해 3월 남미 출장 도 중 심장마비로 사망 하면서 형제 경영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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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고(故) 이운형 회장 이 돌아가신 이후 경영 공백이 있었지만 이 순형 회장을 중심으로 한 가족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며 현재는 회사가 별탈없이 운영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다린 기자 dalin@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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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정치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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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세월호 참사’로 지지율 급락 세월호 참사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급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대처 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력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포커스컴퍼 니와 함께 지난 2일과 4일 실시해 지난 7 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

통령이 국정수행을‘잘 하고 있다’는 응 답은 45.1%,‘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8.9%였다. 특히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잘 대처하지 못했다’는 답은 61.1%에 달한 반면‘잘 대처했다’는 응답은 26.5%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는 ±3.1%p, 응답률은 12.7% 다. 鄭총리“안전점검, 형식적 확인은 절대 안돼”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 8일 정부의 주요 시설 안전점검과 관련“이번 점검이 현장 상황 보고나 서류 검토 등 형식적 확인에 그쳐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언급한 뒤“사전예방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점을 발굴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점검을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중요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장관들께서 직접 ▲안전관리 시스템 작동 여부 ▲위기대응 매뉴얼 구비 및 운용실 태 ▲비정상적인 관행과 규정준수 여부 등 안전관리와 안전 의식 전반에 대해 낱 낱이 짚어보고 점검을 해달라”고 주문했 다. 김관진 국방장관 “北 핵실험 마무리 단계” 김관진 국방장관이“북한의 핵실험 준 비는 마무리 단계로 보고 있다. 결심만 하

하나금융지주,감사법인대표출신이사임명논란

하나금융지주가 자사 회계감사를 맡고 있는 회계법인의 전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두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의 사업보고서와 사외 이사의 선임·해임 또는 중도 퇴임에 관한 신고에 따르면 지난해 3월 28일 오찬석 전 한영회계법인 대표를 사외

이사로 선임했다. 한영회계법인은 2005년부터 하나금 융지주의 감사를 맡고 있다. 오 이사는 2001년 4월 1일 한영회계 법인의 전신인 영화회계법인 대표로 취임한 뒤 2006년 3월 31일까지 5년간 임기를 수행했다. 이어 퇴임 다음날인 2006년 4월 1일부터 2010년 5월 13일 까지 고문을 맡았고 현재는 물러난 상태다. 관련 법은 2년전까지 회계법인에서

임원으로 활동한 인사의 사외이사 임 명을 금지하고 있다. 오 사외이사는 한영회계법인의 고문에서 물러난 지 3년 만에 하나금융지주의 사외이사로 임명돼 법적인 문제는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미 한영회계법인과는 아무런 관 련이 없는 분으로 알고 있다”며 관 련 의혹을 일축했다. 나기수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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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곧바로 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다”라 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8일 서울 용산 국방컨 벤션에서 국내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 오찬 간담회에서“북한은 자기들이 결심 하는 순간 핵실험을 할 수 있고 상당부분 준비가 진행됐다”며‘다만 북한이 심리 전에 능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지연하거 나 기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 소형 무인기 위협에 대해서는“소 형 무인기의 경우 운영 고도가 안 보이고 안 들리는 위치여서 우리가 이 분야에 대 응한 수준이 미흡했다”며“나중에 더 큰 위협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 고 답했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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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칼럼

2014년 5월 1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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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의학운동 칼럼

인체 저항력(정신, 육체)을 키워야 예방의 학과 질병퇴치와 건강을 보장받는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범위를 크게 분류하자면 먹는 것, 운동(활동)하 는 것이다. 그 외의 것들은 보조역 할로서 예를들면 집을 짓는데 지 붕, 기둥, 벽만 있는 것과 같다. 전기, 수도, 각종 인테리어 등을 갖출 때 비로소 삶의 편리함을 갖 게 되듯이 요리도 재료만 먹는 것 보다는 필수양념과 조화를 이룬 요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좋은 삶의 질은 즐겁고 행복한 삶이지만 가장 나쁜 삶은 많은 스 트레스와 우울한 삶인데, 이는 갖 가지 병을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될 수 밖에 없다. 영장류인 인간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저항력 을 갖춰야 어떠한 생활에서도 건 강하고 건전하게 대처능력을 보장 받을 수가 있다. 내적인 정신건강과 외적인 육체

건강은 어떻게 얻어지는지 반드시 건강해야만 저항력을 키울 수 있 기 때문에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이론을 갖춰야 실천할 수가 있을 진데 첫째 정신건강은 정신운동으 로부터 얻어지고 정신운동은 무형 의 운동으로서 전자에도 언급했듯 이 즐겁고 행복한 삶으로 즐겁고 행복하는데는 사랑을 베푸는 자에 게만 얻어지는 것으로 그 요체가

때로는 힘없는 자에게 힘을 주어 도와주고 보호해주며 돈과 물질이 부족한 자에게 나눠주고 채워주어 살려주고 지식이 부족한 자에게 깨우쳐주고 기술이 부족한 자는 비생산적이고 비능력적이라 기술 터득을 하도록 배려하듯이 인간이 혼자 살 수 없듯이 공생공존의 자 연의 섭리에 따라 어느 분야이고 어떤 능력을 갖고 각자 갖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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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을 베풀어야만이 살아 있는 생명체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데 바로 정신건강은 보호하고 나 눠주고 도와주고 배려할 때, 즐겁 고 행복하고 보람을 느낀다. 이럴 때 즐거운 엔돌핀 호르몬이 나오 고 행복바이러스인 세라토민 호르 몬이 나와 혈액순환 뿐만 아니라 통증 억제효소도 나오고 자율신경 도 원활해지고 몸도 가볍고 모든


광고문의: 718.539.8890~1 것이 활성화되는데 결정적으로 반 응하고 기여한다. 인체는 생각하 는대로 시스템이 반응하기에 매사 긍정적이고 낙천전이고 베푸는 삶 은 뇌와 마음을 다스리는 심장과 감정기관인 위를 위시해서 인체에 최고의 질좋은 삶을 선물하는 것 이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듯이 건전 하고 좋은 삶을 갖기위한 자세가 중요한데, 육체를 올바르고 건강 하게 이끌려면 현대인이 가장 경 계해야 할 나쁜 생활 습관과 과식 을 철저히 통제관리해야 한다. 현 대의학쪽에서도 오죽하면 현대병 은 생활습관병과 과식으로 인한 혈관질환병이라고 강조한다. 과식 은 대략 주범이 외식인데 돈 냈다 고 다 먹고, 더 달라고 더 먹고, 먹고 또 먹고, 싹쓸이 하고 나오니 각종 수치 가 상당히 올라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보통 일반 사람들이 한끼니에 고기 섭취량이 25g인데 세 끼를 합해도 75g 정도이다. 고기 한 근 에 600g으로 계산하면 8배에 해 당되고 한 끼니로 계산하면 24배 에 해당된다. 외식이 잦거나 고기 를 좋아한다면 인체가 포화현상으 로 병자로 가는 것보다 실패와 죽 음으로 가는 지름길을 선택하는 것과 뭐가 다를바가 있겠는가? 여기에다 편식이며 짜지 않으면

칼럼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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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지도 않고 맛도 없다. 중요 한 것은 기분좋게 편하게 먹어야 인체가 제 구실을 해 주는데 외식 은 집착, 욕심, 빨리 먹고 등 긴장 의 연속으로 끝장을 내지만 집에 서 먹는 음식은 간단히 먹어도 편 하게 마음놓고 먹기에 살이 되고 피가 되는 즉 훨씬 인체에 여러모 로 좋은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 다. 혈관질환은 비만, 고혈압, 당 뇨, 높은 콜레스테롤, 피가 탁한 중성지방과다 등 가장 나쁜 합병 증을 유발시킨다. 특히 취식 후 눕 거나 약간 무리한 운동은 인체 시 스템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이 다. 누우면 운동이 안되어서 담즙 이나 위산 활동이 안되어 위염이 나 역류성 식도염 증세를 유발시 키고, 약간이상 무리한 운동은 척 추 긴장으로 인한 내장근육들이 경직되어 움직이는데 많은 제한을 주어 때로는 경련, 체하는 경우, 소화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여 기에 속한다. 정신건강이 육체건 강을 지배하듯이 정신건강이 좋아 야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처하고 조화시킬 수 있는 저향력과 순발 력을 가질 수가 있다. 둘째, 육체건강은 어떤 사랑으 로 해결될 수 있을까? 육체 건강 이 제일 나쁜 것은 굳어서 순환장 애로 냄새나고 질병이 발생하고 썩어가면서 사망하는 것이다. 제 일 좋은 것은 잘 풀려있어 모든

시스템이 잘 소통되어 전달능력이 좋으면 될 것이다. 서로 잘 풀려있 어야, 또 잘 풀어야 되는 곳이 우 선 원인 제공하는 관절이며 증상 부분이 근육인데 근육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해서 내장근육, 심장 근육, 골격 근육으로 내장근육은 감각기능으로 움직이고, 인체 바 깥에 있는 골격근육은 이완운동을 통해서 풀어낼 수가 있다. 관절은 모든 질환 질병의 원인을 제공하 는 곳으로 관절과 관절 사이의 긴장 즉 압박으로 자율신경의 장 애로 관련 안팎의 근육체계가 힘 이 떨어지거나 근육이 탄탄하여 긴장된 근육을 발생시킨다. 반대 로 아주 비활동적인 사람의 유형 으로 가정 주부, 사무직, 운동이나 활동을 싫어하는 사람, 활동공간 이 좁은 사람은 척추의 심한 압박 (긴장) 상황에서 운동이 부족하면 허리의 경우 고관절, 무릎관절, 발 목관절이 풀어져 발목을 자주 삔 다든지 무릎 관절염이 발생한다든 지, 앉을 때 고관절 부위가 아픈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 옛날 어머 니들이 무릎 관절염이 많은 이유 가 여기에 있다 하겠다. 다시 정 리하면 척추관절 컨디션이 안좋다 면 운동하여 활동적인 사람은 근 육체계가 가만 있어도 굳어지며 탄력있는 근육을 상실하게 되고, 아주 비활동적인 사람은 근육체계 가 풀어지고 힘이 없고 쭈글쭈글

하고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관절의 퇴행성이 조기 발 생할 수 밖에 없다. 관절이 굳어지 면 자율 신경 장애이고 척추는 골 다공증이 조기 발생하고 손발의 관절이 굳어져 사용하는데 제한이 많고 조금만 움직여도 아프다. 인 간이 살아가는데 현실은 너무 경 쟁사회이다. 보니까 평생 기존의 삶의 스트 레스와 육체의 활동이 심한 경우 도 많고 활동이 너무 없는 직업군 도 많고 기계 문명 의존으로 비활 동적인 경우도 있고 음식이 넘쳐 나고 과업 경쟁과 이기적이고 욕 심으로 인한 정신 문명 퇴화도 있 고 이로 인한 이론도 많고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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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육체가 긴장의 연속이다. 해 답은 풀어야만이 살 길이고 건강 을 찾을 수 있는 길이고 질병도 퇴치되고 세상사가 술술 풀릴 수 있다. 근육 이완운동, 스트레칭, 관절 조절운동을 수시로 조금씩 해 힘 과 용기와 편안함과 희망을 갖아 보자. 삶 속에서 약방의 감초가 운동이기에 이완운동은 습관이 되 어 있어야 하고 습관은 반복 실천 할 때만이 가질 수 있다. 미국 말에 성공은 실천이다라 는 말이 있다. 상담 및 문의: 송성문 대체의학 718-661-0907


3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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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타래 같은 지분 구조… 청해진해운의 최대주주는 천해지로 지분율은 39.4%다. 또 천해지는 지분 42.81%를 확보한 아이원 아이홀딩스의 지배를 받는 구조다.

청해진 실질지주사 아이원아이홀딩스

‘거 ‘ 거미 ’ 거 ’, 얽히고설킨‘ 국 줄지 미줄 국 미 줄 왕 국’ 지분 유병언의‘ 모 ‘ 지 분’ 왕국 ’ 세 거 ’ 분 세모 모왕 ‘ ‘ ’ 파헤쳐보니… 미 줄 국 지 분 세 ’ ’ ‘세 ‘ 지난달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운영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벙언(73) 전 세모 그룹 회장 일가의 복잡한 실체 가 들어나고 있다. 유병언 일가의 ‘세모왕국’과 관련된 계열사 및 관계자들은 그 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기업 형태도 일반법인, 해외법인, 영농 조합,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까지 다양하다. 특히 이들 계열사는 복잡하게 얽힌 거미줄 같은 지분 관계를 갖고 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는 거미줄같이 복잡한 순환 출자의 중심에서 국내외 수십 개의 법인을 거느리고, 수천억원대의 자산을 불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유혁기 (19.44%)·유대균(19.44%)씨로 이들은 1980년대 한 강 유람선을 운영했던 유병언 전 세모 회장의 아들 이다. 또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지분 6.29%를 보유한 김혜경씨는 유 전 회장의 부인으로 알려졌다. 천해지의 경우 대주주인 아이원아이홀딩스(지분 42.82%)뿐만 아니라 다판다(18.21%), 문진미디어 (11.01%), 온지구(5.23%), 아해(4.05%), 세모(4.22%)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천해지는 다시 아해 프레스파이낸스(20.37%), 청해진해운(39.37%), 21세 기(42%) 등에 출자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는 아이원아이홀딩 스와 천해지의 지분을 이용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 진해운을 소유했다. 청해진해운 역시 국제영상(전체 지분의 4.17%), 온지구(6.94%)와 헤마토센트릭라이 프연구소(취득가액 5억4996만원)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다. 유대균씨와 김혜경씨, 아이원아이홀딩스 등이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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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노렸나 판다의 지분구조도 복잡하다. 다판다는 세모 지분의 31%, 헤마토센트 릭라이프 지분의 26.78%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큐브 오가닉스(Cube Organics)의 지 분 100%, 클리앙의 지분 100%, 호진산업 지 분 100%, 퍼시피카 홀딩스(PACIFICA HOLDINGS INC.) 지분 68.5%, 미국소재 회 사인 하이랜드 스프링스(Highland Springs) 지분 9.9%를 각각 보유 중이다. 이밖에 천 해지, 남녁수산, 보현산영농조합법인, 온지 구의 지분도 갖고 있다. 억만장자 사진작가‘아해’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 전 회장의 작품 활동 과 관련된 ‘아해’의 대주주 역시 아이원 아이홀딩스(44.82%)다. 아해는 프랑스 소재‘아해 프레스 프랑 스’(Ahae Press France)에 출자했다. 이 외 에 헤마토센트릭, 천해지, 온지구, 보현산영 농조합, 남녁수산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 었다. 아해의 경우 경향신문 지분 0.07%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남인 유혁기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 려진 문진미디어 역시 출자구조의 한 축이 다. 문진미디어는‘큐브 러닝 시스템’과 기호산업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또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전체지분의 13.41%), 퍼시피카홀딩스(22.60%), 남녁수산 (27.27%), 하이랜드 스프링스(9.07%)와 천 해지(11.01%), 온지구(7.53%), 남녁수산 (27.27%), 몽중산다원(31.87%)의 지분과 아이원아이홀딩스 지분 일 부를 갖고 있다. 장남 유대균씨가 대주주인 트라 이곤코리아의 경우 세우세건설, 금 오산맥2000, 고컨설팅, 바이오테크 코리아, 태진피비엔, 온지구, 티알 지개발전문, 국제영상, 청초밭영농 조합 등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트라이곤코리아가 대주주인 국 제영상 역시 청초밭영농조합의 지 분을 갖고 있으며, 유성재씨가 대 주주인 노른자쇼핑도 보현산영농 조합법인과 청초밭영농조합법인 등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유병언 회장의 아들인 유혁기씨, 부인으로 알려진 김혜경씨가 대주 주인 아이원아이홀딩스는 온지구, 천해지, 아해, 온나라, 금오산맥, 다판다, 청해진해운 등의 지분을

갖고 출자 고리의 중심에서 영향력을 행사 해온 셈이다.

세모, 해외법인과 위장거래 의혹 유 회장 일가는 다판다, 문진미디어, 새 무리 등을 통해 세모의 지분을 100% 가까 이 보유했다. 특히 세모는 세계 곳곳에 법 인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세모는 미국의 ‘세모 미국’, 중국의 주 하이세모완구공업유한공사·베이징세모화 장품, 일본의 세모 일본, 베트남의 세모비 나, 홍콩의 세모홍콩, 브라질의 세모 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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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5 질 산 업 (BRASIL IMPORT EXPORT COMMERCIAL) 등을 100% 소유,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인도네시아 의 세모 커니아 인도네시아 지분 85%를 보 유 중이다. 하지만 세모가 꾸준히 거래해온 미국 계 열사 ‘세모 미국’은 20여 년 전 이미 청 산(dissolution)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주 국무부에 따르면 세모미국(SEMO U.S.A.)은 지난 1985년 10월8일 뉴욕주에서 미 국 국 내 기 업 (Domestic Business Corpororation)으로 등록했지만, 5년 뒤인 1990년 12월6일 청산됐다.


36 사회 뉴욕 국무부는 세모가 15억원에 가 까운 자금을 들여 취득한 주식을 ‘ 무액면주(No Par Value Stock) 200주’ 라고 기록했다. 무액면주는 주식에 액 면가를 적어 놓지 않는 것으로 1주당 가격은 발행주식수를 자본금으로 나 눠 계산된다. 미국에서 신설 법인은 무액면주를 발행한다. 신규 설립된 회 사는 기업 가치를 정확히 산정키 어 렵기 때문에 우선 무액면주를 발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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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는 매년 ‘세모 미국’과 거래 했다고 공시했다. 세모는 ‘세모 미국 ’에 대해 2001년 35억2382만원, 2002 년 36억6423만원, 2003년 36억3213만 원의 매출채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 혀왔다. 2004년에는 장기성매출채권을 제외하고, ‘세모 미국’에 3억8170만 원의 매출채권이 있다고 공시했다. 2004년 세모의 장기성매출채권은 1034 만 달러(원화 104억7469만원)에 이른

미국·일본 등 세계 곳곳에 법인 수십개 세워 청산법인과 거래한 것처럼 속여…비자금 가능성 고, 증시에 상장할 때 액면가가 적시 된 액면주를 발행한다. 공시에 따르면 세모는 피투자회사 인 ‘세모 미국’의 순자산이 취득가 보다 떨어졌다고 판단, 취득원가 14억 9320만원을 모두 손실 처리했다. 세모 는 지난 4월7일 제출한 지난해 감사 보고서에서 ‘세모 미국’에 대해 지 분율 100%, 취득원가 14억9320만원, 손상차손 14억9320만원이라고 공시했 다. 세모는 ‘세모 미국’과 10여년 이 상 꾸준히 거래해 온 것으로 공시했 다. 이미 청산된 외국 자회사와 여전 히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위장해 비 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 리고 있다.

다. 세모는 2005년에도 ‘세모 미국’ 에 대해 2억4490만원어치의 매출 거 래를 했다고 공시했다. 3억8170만원이 던 ‘세모 미국’에 대한 매출 채권 은 다시 29억6665만원으로 증가했다. 세모는 2008년에도 ‘세모 미국’과 1억5164만원의 매출 거래를 해 27억 5251만원의 매출채권을 보유하고 있 다고 공시했다. 세모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도 계속 20여 년 전에 청산된 ‘세모 미 국’과 1억~3억원 수준의 매출, 매입 거래를 했다고 공시해온 것이다. 정리=김지수 기자 wolyo2253@daum.net <기사·사진 제공=제휴사 뉴시스>

▲유병언(73) 전 세모 회장 측이 제주도에 갖고 있는 부동산은 청초밭영농조합법인 소 유인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와 성읍리 일대 990만㎡(약300만평)와 추자도의 농지 2만 5278㎡,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일대 ㈜넓은의 동식물관련시설 19만㎡, 표선면 토산리 남녁수산의 양식장 등 6600㎡로 28일 나타났다. 사진은 ‘유병언 일가의 제주도 부동산 보유현황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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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자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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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월 30일 서울 중구 명동11길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 결정 관련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뉴시스>

기대와 우려의 공존 국내 채권시장 전망

4월 국내 장단기 금리 모두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며 지난 2월 이후 금리의 기 간 조정 흐름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금리의 경기 선행성이 약화되고 동행성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아직까지 글로벌 및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에 쉽사리 시장금리가 상승하지 못하 는 것이다. 동시에 금통위에서는 현재의 물가나 환율 여건을 이유로 금리인하 등 통화정책으로 대응하진 않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금리의 방향성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다. 5월에도 미국, 유럽, 중국에서 점진적인 경기 개선 움직임은 있겠지만, 강한 경기개 선을 견인하진 못할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금리의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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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4월 금통위 이후 국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게 낮아지며 국고 3년물 금 리는 2.85%에서 강한 하단을 형성하고 있다. 동시에 중국을 둘러싼 경기부진 우려, 예상 보다 반등이 더딘 미국 경기 등 대외 경기 여건의 불안이 금리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경기회복이 빠르지 않아 캐리 수익을 확보 하려는 채권 투자자들이 금리 상승시마다 꾸준히 채권을 매수하며 시장금리 상승 역 시 제한된 것이다.

확인 지표 반등 가능성 점검 현 시점에서 시장금리의 변동성 확대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정책보다는 경제지표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경기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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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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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정보 유출은 금융史의 세월호 침몰” 월요초대석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상임대표

개인정보 불법유출 사건이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고 있다. 1억명 분의 정보가 브로커에 유출된 카드사 사건부터 보험사, 통신사, 은행권, 일반제조사까지 업종도 다양하다. 이로 인해 최근 5년간 유출된 개인정보만 해도 2억5000만여건이 넘는 것 으로 파악되는 실정이다. 천체 국민수의 5배에 이르는 막대한 규모다. 이에 금융소 비자단체인 금융소비자연맹은 정보유출 피해자들을 위해 집단소송을 진행 중이다. 또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 입법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 다. <월요신문>에서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상임대표를 만나 그의 견해와 고객 정 보 유출 사건 이후 추진되는 대책 등에 대해 들어봤다.

<월요신문>이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주요 개인정보유출을 분 석한 결과 총 2억5000만여건(중복 유출 포 함)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실제 배상된 건은 많지 않았다 . 지난해 개인정보유출소송 항소심에서 승 소 판결을 받았던 SK커뮤니케이션즈 사건 (2011년 발생)의 경우가 유일한 판결로 확 인된다. 현행법상 손해배상은 실질적인 피해 내역 이 입증돼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금 융소비자연맹은 지난 1월 발생한 카드3사 고객정보 불법유출 사건의 피해자들을 위해 집단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집단소송의 경과 는. 지난 1월부터 피해 고객들을 모집해 현재 1만여명의 신청을 받았다. 참여연대와 민주 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각계 전문가들 로 변호인단을 구성했다. 이후에 발표된 보 험사나 SK텔레콤의 불통 사태 등에 대한 소 송은 진행하고 있지 않다. 소송에서 피해자 들이 구체적인 손실을 입증해야 되고 보상

금액도 그리 크지 않은 것이 아쉽다. -현재까지 밝혀진 카드사의 보안 취약점 은. 너무나 허술하게 관리했다는 것이다. 브 로커가 USB에 넣어 빼 갈 수 있을 정도로 정보 의식이 부족했다. 암호화도 아무것도 돼 있지 않았다. 가장 큰 것은 보안 의식이 나 시스템 투자가 부족하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고객정보 유출은 금융사의 경우 세 월호 침몰과 같은 큰 사태다. 세월호가 침몰 되면서 여러 문제가 드러났듯이 금융도 마 찬가지로 똑같은 문제가 드러난 것이다. 소 는 잃었지만 외양간은 고쳐야 된다는 생각 이다.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한다는 취지의 입 법 발의가 많은데. 크게 두가지다. 현행 신용정보보호법 상 신용정보 집중기관은 이익단체로 돼 있다.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협회 등이 다. 협회들이 고객정보를 수집해 영업에 쓰 고 있는 것이다. 명목상으로는 신용 정보라 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영업정보다.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상임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적성동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실에서 <월요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래서 저희가 협회들이 마케팅 목적으로 고객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잘못됐다고 지적 해 별도의 정보관리 기관을 설립한다는 내 용이 정부안에 들어갔다. 이것이 가장 반길 만한 일이다. 또 피해액의 3배를 보상한다는 징벌적 손 해배상 규정도 들어가 있는데 한도를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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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3배 보상이라고 못 박지 말고 피해 입증 도 회사가 하도록 하면 좋겠다. -최근 연맹에서 나오는 자료 중 보험 분 야가 많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사안이 있을 때 자료를 만든다. 다만 보험 쪽이 문


광고문의: 718.539.8890~1 제가 많이 있다. 금융 전체 민원의 절반 이 상이 보험이다. 또 저희가 보기에는 보험업 계가 아직도 소비자 중심주의와 멀다. 쉽게 얘기하면 소비자들에게 꼼수를 많이 쓰고 있지 않나 싶다. 자살보험금 경우가 그렇다. 보험사가 약 관을 잘못 만들었다고 해도 보험금 지급을 목숨처럼 지키는 것이 보험사다. 그것을 숨 기고 금융감독원과 협잡해 지급하지 않으려 는 행태를 여기저기서 많이 봐왔다. 저희가 사안이 있으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자료를 내고 목소리를 내다보니 보험 쪽이 많이 나 온 것 같다.

얘기가 오갔나. 금융위원회가 금융소비자단체나 관련 교 수, 업계의 얘기를 듣고 금융소비자 정책 기 본 그림을 그리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좋은 TF 같다. 이것이 그림으로 끝날게 아 니라 법률과 제도에 반영돼 실질적으로 소 비자 위주로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 다고 얘기했다. 격주로 매달 두 번씩 열릴 예정으로 마무 리 회의는 올해 3분기로 정해져 있다. TF팀 의 회의 결과가 나오면 금융위원회 결의를 받아 법을 만들고 제도를 바꾸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개인정보유출 피해자 1만여명 모아 집단소송 정부의 인식 전환 촉구…“잡고 있는 권한 놔야”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이 지지부진한데. 최근 열린 토론회에서도 얘기를 했는데 결국은 욕심, 여당 욕심과 야당 욕심 때문 에 그런 것 같다. 또 정부가 자신의 이권, 즉 인사권과 예산 배분·편성권을 놓으려 하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늦어지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다 풀어놓고 얘기를 하면 쉽게 진 전되지 않을까 싶다. 법안이 통과돼도 6개월 정도 유예기간이 있기 때문에 올해는 힘들다는 전망이 나오 고 있다. 현재 금감원 내에 있는 금융소비자보호처 는 감독이 우선시 되는 정책 하에 있어 제 대로 된 목소리를 내기 힘든 형편이다. 감독이라는 것이 금융기관 건전성이 최우 선이다. 이번 자살보험금 얘기 같은 경우에 도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되면 보험사 건전 성에 문제가 있고 자살이 늘어난다는 해괴 한 논리로서 보험금 미지급을 용인해주는 데 이것은 잘못된 감독 정책이라고 할 수 있 다. -금융소비자정책 TF팀 회의에서는 어떤

인터뷰 47

통권 1336호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비자 교육을 강화하려고 한다. 불법 대 출 피해 예방 교육을 서울시와 하려고 한 다. 보이스 피싱이나 파밍 같은 경우 어르신 들이 많이 당하는데 피해 예방 교육을 한다 던지 해 사전예방에 힘을 쓰려고 한다. -정부·정치권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소비자 권익 보호는 정부여야가 한 목소 리를 내야 된다고 본다. 소비자들이 목소리 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저희 같은 단체가 내 는 것이 결국 소비자의 목소리다. 법안이 통과되지 않고 요구사항이 입법화 되지 않는 것은 결국 이권 때문이다. 공무 원들이 자기네들의 이권을 놓지 않고 권한 을 쥐고 있으려 하기 때문에 지체되는 것이 다. 그래서 대통령이 애기해도 통하지 않는 것이다. 권한을 놓는 게 소비자를 위하는 것이라 는 사실을 생각했으면 싶다. 성현 기자 weirdi@hanmail.net

세모그룹 핵심 실세,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는누구? 누구?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실소유 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가 검찰의 출두명령에 불응해 강제 소환 당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 회종 차장검사)은 지난 6일“미국에 체류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의 차남 혁기(42)씨와 김혜경 한국제 약 대표,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가 마지막 출석 시한인 8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지 않을 경우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의 후계자로 알 려진 혁기씨를 세모그룹 일가의 각종 비리 의혹을 규명할 핵심 인물로, 김 혜경 대표를 유 전 회장의 자금흐름 을 밝혀줄 인물로 꼽고 있다. 이 중 김 대표는 1990년대 초, 유 전 회장의 비서로 출발해 회사 업무보다는 유 전 회장의 개인 잡무를 맡아 보고, 사 업 자금을 모금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주로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 전 회장의 운전사로 일했던 A 씨는 “유 전 회장은 ‘얘(김혜경)가 우리를 배신하면 우리(구원파)는 모 두 망한다’는 말을 달고 살았을 정 도로 김씨를 총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검찰은 김 대표가 세모그룹 등에서 실세로 행세했으며, 스쿠알렌과 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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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을 생산하는 한국제약 대표를 맡아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한 것도 파악했 다. 김 대표는 한국제약의 최대 주주 이자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 원아이홀딩스의 3대 주주이며 다판 다의 2대 주주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세월호 참사 직후 출국 했으며 현재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영주권을 가 진 김 대표는 평소 미국을 자주 오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의 소환에 두 차례나 불응하면서 ‘도피성 출국’ 일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한국제약은 ‘제약’이라는 회사명과 달리 의약품과는 전혀 관련 이 없는 식품회사인 것이 알려져 곤 욕을 치르기도 했다. 제약업계는 지난달 25일 “한국제 약은 지난 1981년 설립돼 건강기능식 품·유기농건강식품·천연미용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제약회사가 아니고 한국제약협회 회원사도 아니 다”고 밝혔다. 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식품 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시설에 대 한 인증을 받아야 하지만, 한국제약 은 의약품 제조업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무늬만 제약사로 이름을 알려온 것이다. 그러면서 건강기능식품이나 식음 료 제품, 천연비누와 마스크 팩 등과 같은 미용 제품을 주로 취급해왔다.


48 도서

통권 1336호

2014년 5월 13일 화요일

문요한의‘스스로 살아가는 힘’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인생법

{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지 못하고 스스로 일하지 못하는 사람들, 나이 들어서도 부 모에게 의존하며 사는 사람들, 세상의 기준과 틀에 맞추느라 자기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근 본 원인은 ‘자율성’의 부재에서 비롯된다. 자율성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삶을 일컫는다. 자율성은 식욕이나 잠 처럼 기본적인 욕구여서 충족되지 않으면 정신이 힘들어지고 병들 수밖에 없다. 『스스로 살아가는 힘』은 그 답을 제시 하는 몇 안 되는 책 중 하나로써, 자신이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친절한 안내서다.

•지은이: 문요한 •출판사: 더난출판

}

전락하거나 용도 폐기되었다는 배신감으 의 자율성을 깨우는 방법을 임상경험과 1인 가구 증가와 100세 시대를 맞아 결 로 회사를 나와 또 다른 직장을 찾거나 준 심리학, 정신의학을 토대로 알기 쉽게 설 혼 여부나 자기 의사에 상관없이 스스로 비 없이 창업의 세계로 뛰어든다. 명한다. 살아가야만 하는 시대가 되었다. 저자는 경쟁과 불안이 만연하고 사회가 복잡해 적당히 순응하거나 충동과 감정에 휘둘 달라진 세상에 꼭 필요한 시대정신의 핵 질수록 보이지 않는 억압과 통제는 은밀 리고, 타인의 시선과 기준에 끌려가는 식 심으로 자율성, 즉 스스로 살아가는 힘을 해진다. 우리는 그 속에서 점점 지쳐가고 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의지력 꼽는다. 자율의 반대말이 타율, 간섭, 억압 자신의 존재를 잃어가는 것은 아닐까. 저 과 생각의 힘을 키워 나로서 살아가는 삶 이라는 것만 봐도 자율이 좋은 말이자 옹 자는 DIY와 캠핑 열풍이 단순한 트렌드가 을 위한 실전지침도 빠짐없이 담겨 있다. 호되어야 할 가치임을 바로 알 수 있지만 아니라 나만의 것을 만들어감으로써 ‘나 『스스로 살아가는 힘』은 내 안의 자율 그간 ‘야간자율학습’을 비롯해 자율이 성을 깨우고 다른 사람 라는 허울만 썼을 뿐 의 자율성을 이끌어내 제대로 된 자율을 맛 30만 독자가 공감한 『굿바이, 게으름』 문요한의 역작! 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본 적 없는 우리는 그 지 4가지 키워드를 가 가치를 소홀히 다뤄왔 끌려 다니는 인생, “어떻게 자기 인생을 살 것인가?” 지고 명쾌하게 보여준 다. 저자는 게으름 또 다. 한 그 본질은 자율성 네 가지 키워드는 자 의 부재에 있음을 간 ’라는 존재감을 확인하고 끌려가는 삶에 기결정력,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법, 자기 파하고 오랜 기간 자율성을 탐구해왔다. 서 벗어나 스스로 뭔가를 만들어가려는 조절력, 관계의 힘이다. 네 가지 요소 모 자율성의 표현이라고 진단한다. 한마디로 두‘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 나를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자율성 거세된 현대인의 자율성에 대한 ‘자기 관찰하고 내 감정을 이해하고 나를 움직 해법’이며 자기 상실에 대한 ‘자기 치 이는 힘을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다. 저자는 인생에 대한 결정권을 갖는 것 유’인 것이다. 삶이 답답하거나 무력감에 휩싸여 있는 이 자율성이자 곧 스스로 살아가는 힘이 가, 나만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들지? 하는 라며 우리 안의 자율성을 깨워야 자기가 생각이 든다면 바로 자율성을 깨워야 할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4가지 키워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때라는 신호다. 이 책은 나를 깊이 있게 누군가는 자기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이해함과 동시에 내 안에 잠든 스스로 살 저자는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고 있는 스스로 회사를 골라 가거나 준비된 1인 기 아가는 힘을 불러일으킨다. 지를 물음으로써 자기 삶을 돌아보게 하 업가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누군가 김지수 기자 는 것으로 끝내지 않는다. 는 잘리지 않을 만큼만 혹은 급여를 받는 wolyo2253@daum.net 내 인생의 운전대를 잡는 길, 곧 내 안 만큼만 일을 하는 ‘룸펜형’ 직장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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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49

통권 1336호

세계 유일의 기록양식 ‘의궤’,3D입체영상 복원! 조선역사 다큐멘터리 영화 <의궤, 8일간의 축제> 영화 <의궤, 8일간의 축제 3D>는 조선 22대 국왕인 정조(正祖 1752~1800) 가 역사상 가장 성대한 축제를 기획하고 8권의 책에 그 모든 과정을 글과 그림 으로 기록한 역사기록물을 KBS다큐멘터리 제작진이 순수 우리 3D기술로 고 스란히 복원해 낸 작품이다. 특히 3D입체영상으로 제작되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영상미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보다 쉽고 재미있게 우리 역사를 즐 기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조 19년(1795) 봄, 온 나라는 축제분위 기로 떠들썩했는데 바로 국왕의 어머니 혜 경궁 홍씨의 회갑잔치 때문이었다. 이 축제 는‘행행(行幸)’, 즉‘행복한 행차’라 불 렸는데, 왕이 직접 수천 명의 수행원들을 이 끌고 창덕궁을 출발하여 수원 화성으로 가 8일 동안 성대하게 치뤄졌다. 당시엔 왕을 보는 것을‘관광(觀光)’이 라 했는데, 왕을 직접 보기 위해 수 많은 백 성들이 몰려들어 일시적으로 통행금지를 해 제하고, 천막으로 된 임시숙소를 마련하기 도 했다. 왕의 행차가 지나는 길목과 수원 화성에 서는 연일 백성들과 어우러진 화려한 행사 들이 펼쳐져 행복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 았다고 한다.

배우 여진구, 내레이션 전격 합류 33년 열망이 만들어낸 ‘행복한 행차’에 최근 극장가에서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로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차지한데 이 어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서 색다 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연기파 배우 여진 구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역사다큐멘터의 내레이션을 녹음 시작 단 3시간 여만에 끝내어 제작진을 깜 짝 놀라게 한 배우 여진구는 “역사를 공부 하는 마음으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며 시 종일관 겸손한 태도로 임했다. 사전에 ‘의궤’에 대해 먼저 공부를 해 온 그는 연출자와 내레이션 전 1시간 가량 토론을 통해 자신이 공부해 온 ‘의궤’와

제작진의 의도가 맞는지 검토하였고 내레이 션을 녹음하는 동안도 중간 중간 대본 사이 에 이해가 되지 않는 단어나 문장이 있으면 질문을 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올해부터 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니 학 생들이 꼭 한 번씩 봤으면 한다”는 학생 신 분으로의 당부도 잊지 않은 그는 저음의 차 분한 목소리로 국내 최초 3D 역사다큐멘터 리의 문을 열었다.

더없이 좋을 한국사 영상교과서 2년에 걸친 노력 끝에 『원행을묘정리의 궤』에 담긴 조선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8 일간의 축제를 3D입체영상으로 복원해낸 < 의궤, 8일간의 축제 3D>. 국내 최고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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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과 함께 엄격한 고증 과정을 거쳐 제작한 이번 작품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룬 최초 의 3D 역사다큐멘터리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의궤를 사실적으로 영상화하여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 되었으며, 2백년 전 한 왕이 전해주는 지혜 를 통해 이해관계의 충돌로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는 현대사회에 큰 울림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영화 <의궤, 8일간의 축제 3D>는 조선역 사 다큐멘터리를 3D로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최초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영화적 쾌 감과 교육적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 은다. 민희선 기자 wolyo2253@hanmail.net


50 자동차

2014년 5월 13일 화요일

통권 1336호

“ 승용차로서는 세계 최초 ”

신형 제네시스 미국 충돌테스트서 전 항목 세부평가 만점 스가 미국 고속도로 현대자동차 신형 제네시 nce Institute for High안전보험협회(IIHS, Insura 지시각) 발표한 충돌 way Safety)가 지난 7일(현 계 최초로 29개 부문 시험 결과에서 승용차 세 점을 획득하며 최우수 전 항목 세부평가에서 만 픽 플러스(Top Safety 등급인 ‘탑 세이프티 Pick+)’에 선정됐다.

▲현대자동차 신형 제네시스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발표한 충돌시험 결과에서 승용차 세계 최초로 29개 부문 전 항목 세부평가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대형 고급 세단인 신형 제 네시스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에서 실시한 충돌시험 결과 전 항목에 걸쳐 만점 을 얻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1959년 설립된 안전보험협회는 미국 내 80여 개 보험사가 가입한 비영리 단체로, 현 지에 출시된 차량의 안전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세부항목 전 부문 만점 신형 제네시스는 협회가 2012년부터 도입 한 ‘스몰 오버랩 충돌 테스트’에서 세부 항목 전 부문에서 ‘굿(Good)’ 등급을 받 아 최고의 안전품질을 입증 받았다. 스몰오버랩 충돌 테스트(Small Overlap Frontal Crash Test)란 차량을 시속 40마일(약

64km)의 속도로 몰아 운전석 쪽 앞부분 25% 를 5피트(약 1.5m) 높이의 딱딱한 벽에 부 딪히게 해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또 ‘충돌 회피 장치 평가(Font Crash Prevention)’에서도 현대·기아차 차량 중 최 초로 최고 등급인 ‘최우수(Superior)’ 등급

형 제네시스는 ▲차체 구조안전, ▲상해 정 도, ▲더미 운동 제어력 등 전 부문에서 ‘ 굿(Good)’ 등급을 획득하는 등 세부항목 만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전면 충돌테스트, ▲측면 충 돌테스트를 비롯해 ▲지붕 강성, ▲머리 지

신형 제네시스 최고의 안전성 입증…향후 판매 청신호로 작용 초고장력 강판 적용비율 51.5% 늘려 ‘최고로 안전한 차’ 지향 을 부여 받는 등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첨단 안전 기술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인정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스몰 오버랩’ 평가에서 신

지대 및 좌석 안전도 테스트의 세부항목 전 부문에서도 모두 ‘굿(Good)’을 획득했다. 아울러 자동 제동 장치의 성능을 평가하 는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도 신형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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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스에 새롭게 탑재된 자동긴급제동 (AEB) 시스템을 통해 최고 등급인 ‘최우 수(Superior)’ 등급을 획득했다.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이에 따라 신형 제네시스는 전체 충돌 테 스트 평가에서 협회가 최고의 안전차량에만 부여하는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가 미국 충돌테스 트 중 가장 까다롭다는 IIHS의 결과에서 최 고 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향후 제네시스 판 매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 또한 ‘스몰 오버랩’ 평가에 대비해 안 전 성능을 한층 강화한 신형 쏘나타 역시 해


광고문의: 718.539.8890~1 당 충돌 테스트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 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를 내 놓으면서 어떤 위급한 상황에서도 운전자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안전’을 지향 하는 컨셉트로 개발했다. 특히 최고의 안전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초고장력 강판(인장강도 60kg/㎟급 이상) 의 적용 비율을 51.5%까지 늘리고 차체 구 조용 접착제 적용부위를 123m로 확대했다. 또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ASCC)의 전방 레이더 신호와 차선이탈 경 보장치(LDWS)의 전방 감지 카메라가 꺼진 상태에서도 선행 차량의 급제동 위험을 종 합적으로 판단해 긴급 상황 시 차량을 비 상 제동하는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 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은 충돌 위험

통권 1336호 상황에서 급제동이 어려운 경우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와 연동해 전방 차량과의 충 돌을 회피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긴급회 피 보조모드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이 밖에도 신형 제네시스는 ▲무릎에어 백, 압력 제어식 동승석 에어백과 함께현대 차 승용차 최초로 적용한 전복 대응 커튼 에어백 등으로 구성된 최첨단 '9에어백 시 스템' ▲위험상황 발생 시 시트벨트를 당겨 충돌 직전 탑승자를 보호하고 급제동, 급선 회 시에도 시트벨트를 되감아 운전자의 쏠 림을 예방하는 ‘앞좌석 프리세이프 시트 벨트(PSB)’ ▲충돌 시 신속하고 단단하게 앞좌석 승객의 골반부를 잡아주는 ‘하체 상해 저감장치(EFD)’ 등 최상 수준의 탑 승자 안전성을 확보했다. 백수영 기자 wolyo2253@daum.net

최초의 브랜드 체험공간 ‘현대모터스튜디오’개관

▲현대차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 인 ‘현대모터스튜디오’의 외 부전경.<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현대차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 인 ‘현대모터스튜디오(Hyundai Motorstudio)’ 를 서울에 개관했다. 지난 9일 개관한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는 전

시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현대차의 브랜드 방 향성이 반영된 예술작품, 현대차만의 콘텐츠, 자동차 전문 도서관, 새로운 고객응대서비스 등 고객이 직접 현대차와 자동차에 대한 직관 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고객 소통 공 간’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는 자동차 회사로서 현대 차의 정체성을 담은 ‘모터(Motor)’와 창조, 실험의 공간을 상징하는 ‘스튜디오(Studio)’ 를 합해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창조하고 경 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 상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현대차만의 독창 적 방법으로 제공한다는 브랜드 방향성 ‘모 던 프리미엄’을 실현하기 위해 외관부터 내 부 전시물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즐 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현대차를 경 험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과 자동차를 주제로 1층부터 5층까지 각 층별 독특한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꾸며 ‘현대모터스튜디오’를 새로 운 ‘자동차 문화공간’으로 탄생시켰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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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51


52 뷰티

2014년 5월 13일 화요일

통권 1336호

개성의 표현‘네일아트’ 네일의 계절이라고도 할 수 있는 여름뿐 아니라 요즘은 사계절 모두 손톱과 발톱에 신경을 쓰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또한 네일숍에서 손톱 관리를 받는 여자 친구를 기다리던 남성들 도 이제는 함께 관리를 받는 모습이 흔히 보일만큼 대중화됐다. 수많은 네일아트 중에서 쉽 게 할 수 있고 오래 유지가 가능한 ‘젤 네일아트’에 대해 알아봤다.

“손쉬운 젤 네일아트가 인기” 잘 다듬어진 손끝은 센스 지수를 높인다 고 한다. 노출 부위만큼이나 신경 쓰이는 부 분이 손톱&발톱 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 큼 네일아트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더해간 다. 옷 스타일, 날씨, 기분 등의 따라 연출이 가능하며, 나만의 독창적인 아트를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요즘에는 젤 네일아트의 인기가 확 산되어가고 있는데, 젤(GEL)은 시중에서 우 리가 흔히 사용하는 아세톤(리무버)로 지워 지지 않아 초보자도 손쉽게 바를 수 있으며 , 일반 폴리쉬(매니큐어) 보다 광택, 지속력 이 우수하다. 손톱이 자주 부러지거나 쉽게

갈라지는 이들에게 좋다. 개성표현과 기분전환에 제격이지만, 숍을 이용하면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젤 네 일아트, 종류와 방법만 잘 알면 집에서도 혼 자서 쉽게 할 수 있다.

젤 네일아트 방법 1. 손톱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한다. 젤 네 일 시술의 첫 번째는 ‘손톱 표면을 거칠게 만드는 것’이다. 서핑을 할 때 발이 미끄 러지지 않게 왁스로 보드의 표면을 울퉁불 퉁하게 만드는 것처럼 거친 손톱에서 젤 네 일이 오래 달라붙어 있도록 해주는 기초 작

업이다. 손톱이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반 드시 전용 ‘샌딩 블록’을 사용해야 한다. 2. 큐티클 제거는 건식으로 한다. 손톱 표 면에 물기나 유분이 남아 있으면 젤이 안착 되기 어렵다. 따라서 일반 네일과는 다르게 큐티클에 오일을 바르지 않고 건식으로 제 거한다. 푸셔로 큐티클을 밀어 니퍼로 제거 한 뒤 전용 클렌저로 손톱 표면을 닦아낸 후 베이스 젤을 바른다. 3. 경화되지 않은 네일은 닦아낸다. 일반 네일은 드라이어 바람에 건조하지만 젤 네 일은 램프에 구워낸다. 대신 경화되지 않은 젤을 전용 클렌저로 닦아낸다. 톱 젤까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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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른 후에 꼼꼼하게 닦아내면 젤 특유의 광택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4. 마지막 단계로 램프에 큐어링한다. 젤 폴리쉬는 절로 건조되지 않는다. 30~60초 간 UV라이트(자외선A파)이나 LED램프에 구워야 건조되는데 이 과정을 ‘큐어링’이 라 한다. UV램프보다 LED램프 경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최근에는 네일숍이나 셀프 젤 네일을 할 때도 LED램프를 많이 사용한 다.

젤 네일아트 Tip 1. 손톱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만들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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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3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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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53


54 뷰티 는 젤 네일. 손톱이 많이 상한다는 우려를 낳을 수 있으나 미세한 전용 ‘샌딩 블록’ 을 사용하면 괜찮다. 그 전에 소프트 젤로

나 전용 사포로 밀어 제거한다. 이 과정에 서 손톱 표면이 얇아지고 손상되며 아세톤 후 손톱이 하얗게 변하기도 한다.

손톱 표면을 울퉁불퉁하게…잘만하면 상하지 않아 손톱영양제 자주 발라 건강하고 예쁜 손톱 유지 표면을 샌딩한 후 전용 리무버를 호일로 싸 고 있다가 푸셔로 밀어 제거하면 손상 정도 를 최소화할 수 있다. 2. 일반 네일아트보다 어렵다? 전혀 아니 다. 큐어링 후 젤이 완벽히 굳기 때문에 장 식을 하거나 그림을 그려 넣기가 훨씬 편하 다. 그림을 그리다 다시 닦아내도 무방하기 때문에 일반 네일아트보다 더 다양한 디자 인을 시도할 수 있다. 3. 젤 네일 전용 아트 펜과 LED램프를 활 용하자. 일반 폴리쉬에 비해 브러시가 얇은 아트 펜은 초보자도 쉽게 원하는 아트 디자 인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LED램프 를 집에 갖춰두면 램프를 갈아줘야하는 UV 램프와 달리 빠르고 편리하게 말려줘 좋다.

이것만 조심하자 젤 네일을 잘못 벗겨내면 손톱이 망가지 거나 세로줄, 무좀 등 손톱 손상이 발생한 다. 젤 네일은 전용 리무버를 사용해 화장솜 에 묻혀 닦아내고 손톱 가장자리 등 젤이 떨어지지 않을 때에는 딱딱한 재질의 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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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을 위해 젤 네일을 포기할 수 없다면 손톱영양제를 자주 발라 건강하고 예쁜 손 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김민정 기자 wolyo2253@daum.net

BB크림·팩…피부 가꾸는 남성 ‘그루밍족 ’증가 남성인데도 치장이나 옷차림에 금전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일명 ‘그루밍족’ 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영국의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에 따 르면 우리나라 남성 화장품 시장 매출은 5억6500만 달러로 세계 1위(21%)를 차지 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녹색소비 자연대의 조사에 따르면 남성 1인당 사 용 화장품 개수도 지난 2013년 2.3개로 집계됐다.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기본이 됐고, BB크림과 같은 색조 화장을 하는 남성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폐물·피지를 깨끗이 지우 기 위한 클렌징 제품을 구입하고 자기 전 시트 마스크팩을 붙이기도 한다.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모공이 넓고 피 지 분비는 약 3배가 많다. 번들거리는 피 부는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미세 먼지나 노폐물이 들러붙어 모공을 막을 경우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해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기온이나 습도 등 피부 외적인 변화가 극심한 봄에는 피부층이 여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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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해 상대적으로 두터운 남성들도 수분 크림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수분크 림의 수분막은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아 줘 피부 속 건조함을 해결할 수 있다. 클 렌징, 기초 케어 후 수분 크림을 두텁게 바르고 자거나 슬리핑 팩을 하면 좋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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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체부종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자고 일어나면 붓는 몸‘부종’ 아침저녁으로 손발이 붓거나 수면 후 얼굴이 심하게 붓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부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부종은 몸이 붓는 증상으로 정도에 따라 혹은 증상에 따라 심하게는 질병으로 분류된다. 부종의 증상은 얼굴·손·다리 등 부위에 따라 분류할 수 있으며, 증상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현대인들의 생활습관과 환경 등에서 쉽게 발생되는 ‘부종 ’은 건강 이상 신호로 볼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부종은 대부분 심장병이나 신장병을 앓 는 사람이거나 몸 한부분의 혈액순환장애 가 생길 때 나타난다. 세포의 사이 공간에 여러 종류의 액체가 고여 생기는 것이 바 로 ‘부종’인 것이다. 이러한 부종은 ▲ 신장 ▲심장 ▲간장 질환 및 ▲정맥 ▲림 프계 등의 순환계 질환 ▲빈혈 ▲영양실 조 ▲알러지 ▲임신 ▲출산 등에 의해 유 발되는 등 다양한 원인을 가진다. 특히 암 에 걸렸을 때에도 부종이 올 수 있는데 이 때는 악성종양이 림프관이나 정맥을 압박 하여 나타난다.

부종의 다양한 원인 부종의 종류 중 하체부종은 주로 다리

가 붓고 저리는 증상을 말한다. 특히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이나, 장기간 앉아 있는 경우 이런 증세를 쉽게 볼 수 있다. 체중 이 하체로 실리면서 근육이 경직 돼 혈액 순환의 장애로 이어진 것이 저름증상과 부기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혈액과 체수분 의 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하체부종이 증 가하게 되면 노폐물과 지방의 축적이 늘 어나게 돼 하체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얼굴이 자주 붓는 증상은 흔히 얼굴 부종 또는 상체 부종이라고 부른다. 얼굴 부종은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쉽게 나타난다.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인해 수분의 배출이 원활치 못해 붓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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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얼굴부종의 경우 일반적으로 음식도 영향 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극적이고 염 분이 많은 음식, 혹은 지나치게 적은 양의 수분 섭취 역시 부종을 부추긴다. 한편 눈꺼풀이 잘 붓는 것은 신장이 약한 경우에 해당한다. 눈 부위가 모세혈관과 피 부막이 얇기 때문에 증상이 두드러져 보이 기 때문이다. 특히 손발이 유난히 많이 붓는 경우에는 ‘기허부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말 그대 로 기가 허해서 생기는 부종으로 폐와 신장 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포함된다.

게 된다. 또 반신욕도 부종 개선에 도움이 된다. 반 신욕은 혈액순환 및 림프순환기능 뿐만 아 니라 정신적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한다. 간혹 땀을 내는 것이 부종에 좋다고 하는 데 사실 모두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소음인 의 경우에는 지나치게 높은 온도에서 오랫 동안 땀을 내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 다. 만약 저염식이나 식사량 조절 등의 생활 관리를 통해서 부종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

‘ 기’가 허하면 손발 잘 부을 가능성 높아 하체부종 반복되면 하체비만으로 진행

생활 속 예방 방법 만약 지속적으로 손발에 부종이 생기거나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고 쉽게 피로하 다면 ‘기허부종’일 가능성이 높다. 부종은 세포에서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 와 고이는 것이다. 때문에 숨이 차고 기침 이 나거나 혈압이 오르는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치료할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생활관리를 권해지고 있다. 부종은 운동과 신체활동을 할 경우 근육 의 수축작용으로 인해 강제적인 순환이 일 어나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감소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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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있다면 복부의 냉증 부분을 확인해야 한 다. 순환을 막는 소통 장애와 내장기능이 저 하된 복부의 냉증을 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 기 때문이다. 횡격막을 지나는 동맥과 정맥 그리고 식도가 압박되고, 상체의 수분과 혈 액은 복부이하로 내려가지 못하게 되어 상 체만 붓게 된다. 전문의는 “평소 생활관리는 매운 음식, 음주, 흡연, 과식, 야식을 피하고, 식사 후 20분 이상 빠르게 걸어서 소화를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료=미그린한의원 제공> 정리=김지수 기자 wolyo2253@daum.net

‘구원파’전양자,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하차 검찰은 전양자가 유 탤런트 전양자(72) 전 회장 일가와 추종 가 MBC TV 드라마 ‘ 자들의 구심으로 알려 빛나는 로맨스’에서 진 경기 안성의 금수 하차한다. 원 대표인 것으로 확 MBC 측은 지난 7일 인하고 조사를 계획하 “전양자 씨의 녹화분 고 있다. 을 다음 주 16일까지 전양자는 유 전 회 만 방송하기로 했다. 장의 회사로 알려진 극 전개상 무리가 따 국제영상과 노른자쇼 르지 않는 범위 내에 핑의 대표도 겸하고 서 다른 출연자의 일 있으며 청해진해운의 정을 고려해 이같이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 결정했다”고 알렸다. 아이홀딩스 이사직도 극 중 한식집 청운 ▲탤런트 ‘전양자’ 맡고 있다. 각 주인역인 전양자는 전양자는 지난 1977년 동료 탤런트의 주인공의 라이벌역이 청운각의 상무로 등장하고 있어 극본 수정이 불가피하게 권유로 서울 용산에 있는 구원파 교회에 다니기 시작해 오대양 사건 당시에도 구 됐다. 지난 7일 오전에만 해도 제작진은 전 원파를 믿는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지목 양자의 검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됐다. 전양자는 지난 1991년 “늦게 한 입장이었지만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 결혼생활에 실패하면서 일부종사하지 룹 회장 일가와 회사에 대해 강도 높은 못한 죄책감이 컸는데 이때 동료의 제안 조사를 이어가자 이에 부담을 느끼고 결 을 받고 쉽게 귀의할 수 있었다”고 말 국 전양자를 하차시켰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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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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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스

‘피겨여왕’김연아(24)가‘렛잇고 (Let it go)’와‘공주는 잠 못 이루고((네 순도르마·Nessun Dorma)’에 자신의 마 음을 담아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김연아는‘안녕, 고마워’라는 뜻의 스 페인어인‘아디오스, 그라시아스’를 주 제로 하는‘삼성 갤럭시 스마트 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를 마지막 공연으로 팬들에게 완전히 작별을 고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마치고 은퇴하 겠다고 선언했던 김연아는 빙판 위에 선 모습을 팬들에게 보이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르는 이번 아이스쇼에 팬들에 게 감사와 작별의 의미를 담았다.

이제는 보내야 할 때 김연아는 애니메이션‘겨울왕국’ OST 중 하나인‘렛잇고(Let it go)’로 아 이스쇼를 시작했다. 팬들을 겨울왕국 피 겨 축제로 초대하는 동시에 작별을 고하 는 오프닝이었다. ‘렛잇고’에는‘보내달라’는 뜻이 담겨있다.‘겨울왕국’ 내용상 이 곡은 얼음여왕인 엘사가 자신을 구속하는 현 실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떠나면서 부르 는 노래다. 얼음을 지배하는 여왕이었던 김연아가 영광 뒤에 숨겨져 있던 고생스러운 시간 을 뒤로 하고 떠나는 마음이‘렛잇고’ 에 담겨있는 셈이다. ‘겨울왕국’에서 얼음여왕인 엘사를 떠올리게 하는 연한 하늘색 드레스를 입 고 가장 마지막으로 빙판 위에 나선 김연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아는 아름다운 공연을 펼쳤다. ‘돌아가지 않을래, 과거는 과거야’ 가사가 울려 퍼진 뒤 잠시 멈춰 선 김연 아가‘렛잇고’의 절정인‘이제 다시 일 어설 거야, 완벽한 소녀는 이제 없어. 나 의 남은 생이 다하도록 나 여기에 서 있 을 거야. 폭풍이 몰아쳐도, 추위 따위는 별것 아니니까’라는 가사에 맞춰 빙판 을 힘차게 질주할 때에는 마음껏 펼쳐 보 일 제2의 인생을 팬들에게 약속하는 듯 보였다. 긴 듯 짧은 작별인사의 끝은 김연아의 현역 시절 마지막 갈라프로그램‘공주는 잠 못 이루고'였다.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1926년 초 연된 자코모 푸치니 생애 마지막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중 하나로, 주인 공 칼라프 왕자가 투란도트 공주에게 건 네는 호기로운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있 다.

안녕, 고마워 김연아는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공 주는 잠 못 이루고’를 선보였다. 가사는 없었다.‘공주는 잠 못 이루고’의 본래 가사에는‘아무도 잠들 수 없다’로 시 작해 ‘공주여 별들을 바라봐요, 사랑과 희망으로 떨리고 있죠’나‘빛이 환하게 밝아오면 나의 키스가 침묵을 녹여버릴 것이다, 해가 뜨면 난 승리할 것이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김연아는“선수 생활을 은퇴하는 아이 스쇼였는데 지난 3일 동안 너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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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의 아름다운 고별 공연

김연아가 김연아가현역 현역은퇴 은퇴기념 기념아이스쇼에서 아이스쇼에서“17년의 “17년의선수생활 선수생활동안 동안잊을 잊을수 수없는 없는순간이 순간이너무나 너무나많 많 다”며 다”며작별 작별인사를 인사를고했다. 고했다.김연아는 김연아는6일 6일서울 서울방이동 방이동올림픽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체조경기장에서열린 열린'삼성 '삼성갤럭시 갤럭시 스마트에어컨 스마트에어컨올댓스케이트 올댓스케이트2014' 2014'마지막날 마지막날공연을 공연을성황리에 성황리에마쳤다. 마쳤다. 지난 지난2월 2월끝난 끝난2014 2014소치동계올림픽을 소치동계올림픽을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선수 선수생활을 생활을은퇴한 은퇴한김연아는 김연아는국내에서 국내에서열린 열린 이번 이번아이스쇼에서 아이스쇼에서현역 현역은퇴를 은퇴를기념하며 기념하며팬들과 팬들과작별 작별인사를 인사를나눴다. 나눴다.

이제는안녕, 고마웠어연아야 다. 김연아는“부족한 점은 개개인마다 . 은퇴 무대인 만큼 완벽한 모습을 보여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그걸 본인들이 잘 드리기 위해 긴장도 했는데 호응을 많이 알고 고쳐나갔으면 좋겠다”며“예전보 해주시고 팬분들께서 즐겁게 놀다 가시 다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좋아졌고 큰 세 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고생한 많 계대회에서도 인정을 받기 시작한만큼 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선수들에게도 힘 위축되지 든 스케쥴 속 않고 목표 에서 공연을 “잊을 수 없는 순간? 너무 많다” 를 높게 잡 즐겨줘서 감 뭉클했던 18년 현역 감동 마감 아야 한다. 사하다는 말 국제 대회 을 전하고 싶 에서도 자신있게 연기할 수 있는 그런 마 다”는 소감을 전했다. 인드를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고 선배 이후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안무가 데 로서의 조언을 전했다. 이빗 윌슨이 김연아를 격려하는 따뜻한 아이스쇼의 피날레 때 흘러나온 말을 전하자 김연아는 눈물을 참지 못했 ‘Time to Say Goodbye’는 어느 때보다 다. 김연아는“이제는 울지 않으려고 했 의미심장했다. 팬들에게 작별의 인사를 는데 피날레 전에 (김)해진이가 막 울고 전하는 김연아의 표정은 밝았으나 박소 있더라. 그래서 눈물이 나려고 하는 것을 연과 김해진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팬 억지로 참았는데 주변에서 계속 울고 하 들의 아쉬움을 대변하는 듯한 눈물이었 니까 눈물이 난 것 같다”고 눈물의 이유 다. 를 설명했다. 한편 김연아의 작별 무대인 이번 아이 김연아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을 꼽아달 스쇼는 지난달 16일 벌어진 세월호 참사 라는 질문에“17년이라는 기간이 정말 에 대한 애도와 상처받은 국민들에 대한 길었기 때문에 잊을 수 없는 순간은 너무 치유의 의미도 담겨있었다. 나 많다. 하나를 꼽기가 어렵다”며“좋 아이스쇼 오프닝 전에 세월호 참사 희 았던 기억을 이야기하자면 힘들게 훈련 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한 묵념의 시간을 한 만큼 결과가 돌와왔을 때, 경기를 만 가졌다. 행사장 한쪽에는 세월호 참사 희 족스럽게 끝냈을 때인 것 같다. 힘들게 생자와 유가족분들을 위한 애도의 공간 훈련했던 기억이나 부상, 슬럼프도 있었 도 마련돼 있었다. 지만 그 모든 것을 다 이겨내서 여기까지 앞서 김연아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왔기 때문에 좋지 않은 기억들도 앞으로 위해 써달라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차분히 답했 억원의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다. 이지현 기자 김연아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뒤를 따 wolyo2253@daum.net 르는 후배들에게도 따스한 조언을 남겼 | 가로수/월요신문 전자신문보기 바로가기 www.nykarosoo.blogspot.com |

스포츠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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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사랑한다” 저스틴 비버‘야스쿠니 참배 소동’ 팝스타 저스틴 비버(20)가 일본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과 관련, 한국 팬들에게 뒤늦은 사 과의 뜻을 전했다. 신사는 일본 왕실의 조상이나 신대(神代)의 신 또는 국가에 큰 공로가 있는 자 를 신으로 모신 사당이다. 특히 야스쿠니에는 군국주의자 도조 히데키(1884~1948) 전 총리를 비롯해 2차대전 A급 전범 위패가 있다. 때문에 일본 각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두고 한국과 중국 등이 강하게 반발하는 등 국제적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비버는 신사 참배뿐 아니라 여러 소동을 일으켜온 ‘악동’으로 최근 미국 내에서 추방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국에 공식 사 과한 이번 일로 한국 팬들의 마음이 다시 비버에게로 돌아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본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구설에 올 랐던 캐나다 출신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뒤늦게 한국에 사과했다. 비버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 ( 야스쿠니) 신사 방문으로 한국 팬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그 럴 의도는 아니었다. 나는 한국을 사랑한다. 미안하다”고 남 겼다.

“그저 기도하는 곳이라 생각해” 앞서 비버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인스타

그램에 ‘생큐 포 유어 블레싱(Thank you for your blessings)’이라는 글과 함께 야스 쿠니 신사에서 고개를 숙이고 참배하는 모 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 네티즌들은 한 국어와 중국어, 영어 등으로 비버의 행동 을 비난하고 나섰다. 비버는 같은 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에 “일본에 갔을 당시 운전기사에게 아름 다운 신사를 보고 차를 그쪽에 세워달라고 했다. 나는 그 신사가 그저 기도하는 곳이 라고 착각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나 때문에 상처를 입은 모

▲지난달 22일 야스쿠니 신사참배 관련 영어 동영상을 전 세계에 퍼뜨 린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팝스타 저스틴 비버에게 도 같은 동영상을 보냈다고 24일 밝혔다.

든 이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나는 중국 과 일본을 사랑한다”고 덧붙였지만 한국 에 대한 사과는 빠져 있었다. 지난달 24일에는 야스쿠니 신사 봄 제사 (4월21일~23일)에 맞춰 야스쿠니 신사 참 배 관련 영어 동영상을 전 세계에 퍼뜨린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팝스타 저스틴 비버에게도 같은 동영상을 보냈다.

서경덕 교수 저스틴 비버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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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는 저스틴 비버의 SNS 계정뿐만 이 아니라 오늘 오전 야스쿠니 신사관련 영어 동영상 CD와 영문 자료집을 모아 저 스틴 비버 소속사로 우편물도 보냈다. 비버의 사과 글에 한국이 빠져있는 데 대해 서 교수는 “해명 글에 한국을 제외 한 것이 좀 아쉽지만 이번 기회에 저스틴 비버 및 많은 서양인들에게 야스쿠니 신 사 참배의 문제점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 록 하는 좋은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 했다. 김민정 기자 wolyo22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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