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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꿎은 노무현 물타기에 감사원 비판도

단군 이래 최대 부실, MB 안 부르고 국정조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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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치료 되는가 : 발달된 의학 기술은 많은 사람들의 무릎 관절염을 안전하게 없앨 수 있게 되었다. 무릎 관절염에 걸렸을 경우 무릎 안에서 생성되는 자연적 윤활액이 마르게 된다. 이는 비정상적인 마찰이 생김으로써 뼈들이 서로 마찰이 생겨 쑤시는등의 통증이 결국 그대로 방치하면 관절을 해치게 된다. 이 치료법은 관절 사이에 특수 치료제인 윤활성 젤을 주 입시켜 ..궁국적으로 관절이 매끄러운 운동을 할수 있게 해주는 효과를 쉽게 가져온다. 녹슨 문짝의 삐걱거리는 소리가 경첩에 오일 을 발라주면 부드럽게 움직이는 이치와 같다. ‘오스테오릴리프’에서는 FDA-승인된 윤활젤 치료제를 최대한의 효과를 얻기위해 최첨단의 영상장비를 갖추고 정확한 위치를 찾아 주입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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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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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 부실, MB 안 부르고 국정조사 끝? 자원외교 국정조사, 새누리당 반대에 증인 채택도 기한 연장도 불발 애꿎은 노무현 물타기에 감사원 비판도

▲ MB 자원외교 5인방'으로 불리는 이명박 전 대통령(왼쪽부터) , 이상득 전 의원,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장관, 최경환 전 지식경제부 장관(현 경제부 총리), 윤상직 청와 대 지식경제비서관(현 산업자원부 장관) . 사진=노컷뉴스

야심차게 시작했던 ‘해외자원개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청문 회도 열지 못하고 끝날 위기에 처했다. 국

정조사 기한이 하루 밖에 남지 않았으나(7 일 종료) 새누리당이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야당

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데다 국정조사 기 한 연장에도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6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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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외자원개발 국 정조사 특위가 이 전 대통령의 방패막이를 자처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방해로 나아가


1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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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명박 전대통령 사저 앞에서 'MB 자원외교 진상규명 국민모임'의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 다. 이들은 이 전대통령의 자원외교 실적 부풀리기를 비판하고, 이 전대통령의 자원외교 국정조사 청문회 출석을 요구했다. ⓒ 연합뉴스

지 못하고 있다”며 자신이 자원외교 국정 조사에 증인으로 나갈 테니 이명박 전 대통 령도 증인으로 나오라고 요구했다. 문 대표 는 더불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 제안 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문 대표의 제안은 파행으로 치닫는 자원 외교 국정조사의 물꼬를 틀기 위한 압박에 가깝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문 대표의 제안 조차 ‘정치공세''라는 입장이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6일 기자 들과의 백브리핑 자리에서 “내일 국조 특 위가 종료되는데 하루 전에 전직 대통령이 증인으로 나와라, 여당 대표한테 이것에 대 해 분명한 답을 달라고 전방위적인 정치공 세를 한다. 이는 야당 대표가 본인의 정치 적 체급을 올려 정치적인 반사이익을 꾀하 고 있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 지금 급한 것은 공무원연금개혁이다. 4월

임시국회에서 그 이야기부터 마무리하는 게 순서 아닌가”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9일 시작한 자원외교 국조 특위는 기관보고 및 해외 시찰 등의 활동을 진행했으나 청문회 증인 채택을 둘러싼 합 의로 인해 파행을 겪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3월 19일 160여명의 증인 요구 명단을, 새누리당은 50여명의 증 인 요구 명단을 제출했다. 새정치연합이 요 구한 증인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상득 전 의원, 박영준 전 차관 등 ‘자원외교 5 인방’이 포함돼 있다. 이명박 정부의 자원 외교와 그 과정에서 벌어진 수십조의 세금 탕진이 에너지공기업 사장들이 아니라 정 권 차원에서 개입한 결과물이라는 점이 그 이유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의 증인 채택을 결사반대하고 있다. ‘정치

적 공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국조 특위 새누리당 간사를 맡고 있 는 권성동 의원은 지난 23일 여야 간사 회의에서 “이 전 대통령 등 5명이 어떤 부당하고 불법적 행 위를 했는지도 소명이 안 됐다”며 “이는 명백한 정치공세다. 근거 없는 증 인 신청, 망신주기식 증인 신청은 수용할 수 없다” 고 말했다. 오히려 새누리당은 문 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와 산업부 장관을 지낸 정세 균 의원 등 참여정부 인 사들을 증인으로 채택해 야 한다고 요구했다. 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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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연합은 ‘물타기’라며 반발했다. 새누리당이 이런 입장은 예상됐던 일이 다. 여야는 지난 1월 9일 자원외교 국조 계 획서에 합의하며 국정조사의 조사범위는 특정 정부에 국한하지 않기로 했다.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에 조사 역량을 집중하자 는 새정치연합의 주장과 달리 새누리당이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자원외교도 조사대 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 이다. 실제로 새누리당은 국정조사가 진행되는 내내 ‘노무현 정부’를 부각시켰다. “해 외자원개발 정책은 노무현 정부에서 수립 된 정책으로 이명박 정부가 노무현 정부에 서 수립된 정책 중에 유일하게 계승 발전시 킨 것”이라거나 “(문제가 된) 볼레오, 암 바토비 사업 모두 노무현 정부 당시 대한광 업진흥공사 사장이었던 이한호씨가 다 의 사결정을 했다”는 식의 논리가 대표적이 다. 하지만 해외자원개발사업에 투자된 금액 의 90%가 이명박 정부 시절에 투자된 것으 로 드러났다. 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지 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석유공사, 한국 가스공사, 한국광물공사가 2003년 이후 해 외자원개발에 투자한 31조 4000억 원 중 27 조원이 이명박 정부 시절 투자한 돈이며 앞 으로 34조원 이상을 더 투입돼야 한다고 밝 혔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3조 3000억 원


광고문의: 718.539.8890~1 만 투자했다. 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5 일 국회 브리핑에서 “새정치민주연 합이 그동안 주장해왔던 바가 감사원 을 통해 모두 분명한 사실로 드러났 다”며 “새누리당은 이제라도 이명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5인의 증인 출석과 특위 활동기간 연장에 동의해 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은 같은 날 기자들과 만나 “감사원 은 어떤 정책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 는 기관은 아니다. 자칫 감사원이 정 치적 판단을 하는 듯한 이미지를 주 면 감사원에 대한 불신이 생길 수 있 다”며 오히려 감사원을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국정조사 기한 연장에 도 반대하고 있다. 자원외교 국조는 필요할 경우 25일 간 연장할 수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검찰이 경남기업 등 자원외교 관련 비리의혹을 수사하 고 있는 만큼 더 이상의 국조는 무의 미하다며 연장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반대하지만, 10명 중 7 명에 가까운 국민들이 자원외교 국조 청문회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 로 채택해야하며 10명 중 8명이 특위 활동 기한을 연장해야한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여론조사도 나왔다. 뉴스타파와 리얼미터가 3월 31일 실시한 긴급여론조사에서 이 전 대통 령을 증인 채택해야 한다는 찬성 의 견이 67.2%로, 반대 의견(17.3%)의 4 배에 이르렀다.(‘잘 모름’은 15.5%) 새누리당 지지층(46.4% vs 29.5%)에 서도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특위 활 동 기한 연장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 과, ‘기한을 연장해서라도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81.6%로 ‘충분히 조사가 되었으므로 종료해 야 한다’는 의견(10.5%)의 8배에 이 르렀다.(‘잘 모름’은 7.9%) 한편 자원외교 국조를 둘러싼 여야 합의가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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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문재인 나오면 체급 맞는 인사 나설 것, MB는 안돼"

새누리당에서는 문재인 새정 치민주연합 대표가 요구한 이 명박(MB) 전 대통령의 자원외 교 국정조사 출석 요구에 대해 불가 입장을 재차 밝혔다. 6일 오전 새누리당에서는 문 대표가 본인의 국조 증인 출석 과 함께 언급한 MB의 국조 청 문회 출석에 대해 동의할 수 없 다고 밝혔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모 매체 와 인터뷰를 통해 "자원외교가 부실화된 데 대해서 이 전 대통 령의 직접적 책임이 분명히 나 와 있는 게 없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전직 대통령을 증인 으로 채택한다는 것은 누가 봐 도 정치 공세고, 그런 정치공세 에는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검찰 수사를 하든 무엇을 하든 이해할만한 혐의 가 없다면 이 전 대통령이든 일 반 증인이든 부를 수는 없는 것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검찰 은 자원외교에 칼끝을 겨누고 있다. 감사원이 이명박 정부를 정면 겨냥한 것도 청와대 의중 없이 가능하지 않

"이라면서 "현재는 감사원 감사 결과 보고서 말고는 나온 게 없 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국정조사 특위 활 동 기간 연장은 특위 위원들과 상의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자원외교 국정조사특위 새누 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 역시 "문 대표가 전직 대통령 비서실 장 자격으로 출석한다면 그 체 급에 맞는 우리 측 인사도 동의 해 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야 당이 전임 정권의 실세라는 이 유만으로 증인을 소환하는 것 은 국회의 월권"이라고 주장했 다. 앞서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참여정부 시절 자원외 교 부실의혹에 대한 여당 측의 국조 출석을 요구를 받아드리 는 조건으로 MB에 대한 국조 출석을 강하게 요구했다.

았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공무원연금 개혁에 사활을 건 정부여당이 공무원 연금개혁과 자원외교 국조를 ‘빅딜 ’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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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9


2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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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레임덕 본격화?… 고조되는‘朴 위기론’ 사드 공론화 못 막고, 임금정책도 후퇴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권력누 수 현상) 징후가 또 포착됐다. 1987년 대 선 이후 가장 높은 득표율로 당선의 영예 를 안았고 세월호 참사 이전까지 60%대 이상의 국정운영 지지율을 기록했던 박 대통령에게 생각보다 일찍 권력누수 현 상이 찾아온 것이다. 현재 박 대통령은 부정부패 근절을 앞 세운 사정정국 조성으로 이 같은 위기를 돌파하려는 노력하고 있으나, 정치권 내 반응은 냉랭하다. 사정 칼바람과 그 효과 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우려다.

▲ 집권 3년차에 접어들며 레임덕 징후가 포착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사진제공= 뉴시스>

2월 중순경 이상돈 전 새누리당 비대위 원 겸 중앙대 명예교수는 “박근혜 대통령 의 레임덕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 정부 집권에 힘을 보태던 인사가 이제 막 집권 3년 차에 접어든 현직 대통령에 대 해 권력누수 심화를 언급한 것이다. 당시 이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

이 지난해부터 이미 시작돼, 현재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장악력은 이미 떨어 졌고, 새 국정 아젠다를 내세워 국정을 이 끌기는 어렵다”며 “대통령 리더십의 사 실상 와해가 아닌가 한다. 신년 기자회견에 서부터 그런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레임덕은 진작에 시작됐 다. 지금은 그게 심화되고 있다고 본다”면 서 “이미 작년에 새 국무총리를 못구해 정 홍원 총리를 재활용하지 않았느냐”고 평 가했다. 아울러 그는 “레임덕이 상당히 심화되 고 있어, 이러다가 최악의 정부로 평가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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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이라고 진단했다. 박 대통령과 잠시 함께 했으나 대선 이후 결별, 이 교수가 새정치연합의 비상대책위 원장으로 고려된 점을 감안하면 이 교수와 현 정부 간의 견해차 때문에 이 같은 평가 를 내린 것으로도 볼 수 있으나, 나름 주목 할만한 발언이라는 게 장치권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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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415호 여기에 최근 불거진 청와대 주변의 각종 논란이 현 정부 레임덕 우려에 불을 지폈다 . 정치권을 넘어 한‧중‧미 외교관계까지 뒤 흔든 사드논란, 정부와 당의 입장차만 재차 확인한 임금인상 논란, 국회의원 겸직 논란 을 불러 일으킨 현직의원의 청와대 정무특 보 선임 논란 등 모두 박근혜 정부 레임덕 의 징후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 우려 를 가장 크게 불러일으킨 사안은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중진의원들이 들고나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 입과 배치 공론화 논란이다.

사드 논란, 당청 갈등에 비박계 뜻대로

▲ 임금인상 계획을 발표했다가 단 2주만에 입장을 선회한 최경환 부총리. <사진제공= 뉴시스>

조기레임덕설, 주목할만한 발언 지난달 한 시사전문매체에서 실시한 박 근혜 대통령의 레임덕 관련 설문조사 또한 현 정권의 ‘조기레임덕설’에 힘을 보태 고 있다. 박근혜 정부 취임 2주년을 기념해 실시

된 해당 매체의 ‘박 대통령의 레임덕이 언 제 올 것으로 보냐’는 설문조사에서 답변 자의 29.3%가 ‘현재 박 대통령의 레임덕 이 진행 중’이라 응답했고, 28.1%는 ‘이 미 왔다’고 말했다. 설문대상자 중 과반수(57.4%)가 넘는 이 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권력누수가 이미 발 생했거나, 진행중이라 보고 있는 것.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피습사건 직후 옛 친이계 출신 비박계 중진의원들 사 이에서는 북한 핵무기 위협에 대비하기 위 한 수단으로서 미국에서 운용 중인 ‘사드 ’의 국내 배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사드 공론화 논란은 국회 국방위원회 위 원장 출신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적 극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하면서 정치권 최 대 쟁점사안으로 순식간에 떠올랐다. 사드 도입 공론화에 따른 대(對) 중국 외 교전략 수립에 어려움 등을 토로하며 ‘전 략적 모호성’을 강조해 온 정부 입장과는 상반되는 움직임으로 비박계 의원들의 경 우 사드에 대한 정부의 확실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공론화 추진 움직임을 보였다. 이와 관련, 청와대와 친박계 의원들은 “ 사드 공론화가 국회에서 다뤄질 부분도 아 니고, 현 정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거부의사를 밝혔으나, 유 원내대표 등 비박 계 인사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사드 배치 후보지로 대구가 거 론되는 등 사드에 대한 구체적 논의까지 정 치권 주변에서 오갔다. 국내 정치권에서 사드 도입 문제가 심도 있게 다뤄지자 중국 정부의 동북아 정책 담당자가 방한해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 는데, 국방부 관계자가 나서 ‘지나친 간섭 ’이라 불만을 표한 것도 정부를 당혹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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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1 사드를 둘러싼 정부와 여당 내부 갈등은 18일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다시 감지됐다. 박근혜 정부는 당은 물론, 정권의 절대적 지지기반인 보수진영이 사드 도입과 중국 눈치보기 중단을 강력히 요구하자 기존 입 장에서 벗어나 사드 도입에 대해 전향적인 접근을 시도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이와 관련,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에서 “정부가 사드 문제에 대해 새로운 입 장을 밝힌 데 대해 지지한다”며 “그 동안 요청도 협의도 결정도 없었다는 소위 ‘3 NO’ 전략에서 벗어나 이 문제의 근본 원 인이 북핵에 있으며, 에에 대한 해소가 국 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중국 등 주변국이 영향력을 행사해선 안된 다는 걸 뒤늦게나마 밝힌 건 잘 한 일”이 라고 평가했다. 이재오 최고위원과 심재철‧정병국 의원 등 비박계 의원들도 유 원내대표와 마찬가 지로 정부 입장 변화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표명했다. 반면, 이정현‧서청원 최고위원 등 대표적 친박계 인사들은 이날 회의에서 사드에 대 해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청와대와 결을 달리한 비박계의 사드 도입 공론화 추진에 대해 간접적인 불만을 표시한 것. 실제 이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가진 모 라디오 매체와 인터뷰에서 “민감한 안보 와 외교가 걸려있는 문제를 의총에서 공개 적으로 논하고 국내적으로 이슈화 해 (주변 국을) 자극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 드 공론화에 대해 반대 입장을 강조했다. 사드 공론화 논란은 현 정부가 과거와 달 리 이를 조기에 중단하지도 못했고, 결국 여당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비박계 뜻대로 입장을 변경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풀이 된다.

오락가락 임금인상안 박근혜 정부의 조기레임덕을 우려할만한 두번째 징후는 임금인상 등 경제정책 추진 에 있어 정부태도가 일관되지 못하다는 점 이다. 4일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


22 정치 총리는 한 강연회에 참석 “적정 수준의 임 금 인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내수가 살아 날 수 없다”며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비 슷한 주장을 하고 있고 일본 아베 총리는 아예 노골적으로 기업들에 임금 인상을 요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주도 임금인상 계획을 추진할 의사 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으로 이에 대해 정치 권 일각에서는 정부가 노조 눈치를 보고 있 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떨어진 국정운영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강력한 서민정책을 들고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즉각 여당 반발 에 부딪쳤다.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 표 등 여당 지도부가 “임금인상은 노사 자 율에 맡길 문제”라며 최 부총리 주장을 정 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17일 김무성 대표는 대한상공회의소 정 책간담회에 참석한 뒤 만난 기자들에게 “ 기업인들이 ‘임금은 노사 간에 풀어야지 정치권에서 거론할 사항이 아니다’며 상 당한 우려를 표했다”고 언급하며 “이 부 분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유승민 원내대표는 모 매체와 가 진 인터뷰에서 “일반 기업 근로자의 소득 증대는 해당 기업에서 알아서 판단할 사안 ”이라며 “정치권에서 간섭할 문제가 아 니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최 부총리의 임금인상 언급에 대해 “기업들이 임금을 올릴 여건이 안된 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19일 최경환 부총리는 박 대통 령의 해외순방 성과를 발표하는 브리핑에

2015년 4월 10일 금요일

통권 1415호 참석해 “최근 실질임금 인상이 매우 미약 했기 때문에 기업 능력이 되는 한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임금이 올랐으면 하는 정부의 바람이 있지만, 기업 단위에서 노사 간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설 명했다. 이는 2주 만에 기존 입장을 번복한 것으 로, 사드 논란 때와 마찬가지로 정부가 여 당 지도부 의견을 일방적으로 수렴한 모양 새다.

현직 정무특보 임명 강행도 논란 박근혜 정부의 조기레임덕을 우려하는 또 다른 징후는 정치권, 특히 야권의 반발 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여당 현역의원 3명을 정무특보에 전격 발탁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16일 박 대통령은 청와대와 내각 일부 인선결과를 발표, 주호영·윤상현·김 재원 새누리당 의원을 청와대 정무특보로 임명했다. 주 의원을 제외한 두명은 당내 대표적 강경파 친박계 의원들이다. 야권에서는 즉각 이들의 특보 임명이 국 회의원 겸직 위반이라 반발했다. 문재인 새 정치연합 대표는 의원의 정무특보 발령이 삼권분립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이 같 은 주장에 대해 비박계 핵심인 이재오 새누 리당 의원도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 당과 국회에 대한 청와대 영향력이 취임 초와 비교 급격히 약화됐고, 이를 만회하기 위한 조치로 정권과 가까운 의원 중심으로 정무특보를 임명했다는 주장이 현재 힘을 받고있다.

문재인“與, 공무원연금개혁 해야 할 바 다하는지 의문" 문재인 대표는 최근 야당이 공무원 연금 개혁을 무기한 연기하려 한다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주장에 대해 “오히려 정부여당이 해야 할 바를 다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문 대표는 이날 광주광역시 남구 빛 고을건강타운에서 배식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서 성의 있게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 다. 그는 “정부는 처음부터 정부안을 제대로 내놓지도 않고 여당안의 뒤에 숨었다. 그리고 그 여당안은 소득대체 율을 국민연금 수준으로 낮추고 하박 상박(下薄上薄)으로 공무원들의 노후 소득 보장을 아주 어렵게 만들면서 재 정절감 효과도 별로 없는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은 여당이 그 안을 걷어 들이지도 않고 수정안을 내놓지도 않 으면서 김용하 교수안 뒤로 숨고 있다" 며 “그에 대해서 우리 당은 공무원들 이 그나마 동의할 수 있는 근접된 안 을 제시했고 지금까지 대타협기구 내 에서 공무원단체를 설득하고 동의를 얻는 역할을 주도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단체를 비롯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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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관계자들을 설득하는 것이 정부여당 의 책임 아닌가"라며 “지금부터라도 공무원단체들과 함께 동의를 얻으면서 논의를 이끌어나가는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당의 안에 김용하 교수 안도 거의 근접하고 있고 공무원단체 안도 근접하고 있다"며 “정부여당이 한두 걸음 더 다가오면 공무원연금 개 혁은 반드시 성사되리라 믿는다"고 밝 혓다. 문 대표는 서울 관악을 정동영 예비 후보의 ‘야권교체' 슬로건과 관련해 “그쯤 되면 조금 정치가 허무해진다. 누구를 위한 야권재편인지 그렇게 묻 고 싶다"며 “박근혜정부의 실정에 대 한 심판이 아니라 제1야당을 심판하겠 다고 나선 것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구호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 당이 야당으로서 역할을 다 하지 못해서 국민들로부터 외면당 하고 또 정권교체 희망을 드리지 못하 고 있는 상황이라면 야당심판하자, 야 권재편하자 이런 이야기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그러나 전당대회 이 후 우리 당은 크게 달라졌고 또 국민 들의 기대가 모이면서 지지율도 많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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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정치

2015년 4월 10일 금요일

통권 1415호

4.29 재보선 본격 시동…與‘종북세려 타도’ 對 野‘경제실정 규탄’ 새누리당 4곳 중 2곳 이상, 새정치 3곳에서 승전 기대

올초까지만 해도 4‧29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대한 정치권 관심은 상당히 약했다. 역대 재보선 자체가 여당에게 불리한 선거 였고, 인천 서구강화을이 포함되기 전까지 는 재보선 지역 모두가 야권이 우세한 지역 이었기 때문이다. 반면, 진보성향 야권 세력 일부가 새정치연합과의 연대없이 독자적인 후보 출마를 준비, 이번 선거전 양상이 달라 졌다. 여당에 불리할 것이라 여겨졌던 4‧29 재보선이 야권분열로 인해 여당에게도 해 볼만한 선거로 변한 것이다.

‘종북’ 꺼내 든 새누리

▲ 선거 지원차 성남 중원을 찾은 김무성(가운데) 새누리당 대표와 신상진(맨오른쪽) 후보. <사진제공=뉴시스>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30여일 앞으 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 연합에서 본격적인 재보선 준비에 들어갔 다. 양당 모두 뒤늦게 재보선 지역으로 포 함된 인천 서구강화을을 제외한 나머지 지

역구 3곳 모두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했으며 , 선거지원에 나선 상황이다. 선거 일이 다 가오면서, 결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 다. 정치권에서는 4‧29 재보선 결과에 대해 서만큼은 섣부른 예측을 삼가는 분위기다.

이전과 많이 달라진 선거전 양상으로 인해 결과를 쉽게 짐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여야는 재보선을 주도할 각각 의 선거 전략을 내세우고, 민심 잡기에 주 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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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새누리당은 4‧29 재보선이 치러지는 경기 성남 중원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재보선 지원에 돌입했다. 현재 새누리당이 강조하는 재보선 선거 전략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종북세력 규탄 이다. 박근혜 정부에 대한 심판론을 꺼내들 기 보다 경제살리기에 주력할 시기이며, 재 보선 개최 원인 자체가 종북세력과 이를 지 원한 야권에 있다는 것. 이와 관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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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415호

정치 25 이군현 사무총장도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4‧29 재보선이 대통령에 대 한 중간평가다, 내년 총선 예선전이라는 의 견이 있는데, 그것은 지나친 측면이 있다” 며 “이번 선거는 어디까지나 ‘지역 경제 살리기에 최적임자가 누구냐’ 하는 선거 ”라고 밝혔다.

與, 2곳 이상 유리할 것으로 판단

▲ 4·29 재보선에 나설 후보자들과 손을 맞잡은 문재인(왼쪽 두번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사진제공= 뉴시스>

현장최고위에서 “이번 선거는 통진당 해 산 결정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어느 정 당 후보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우리나라 헌법적 가치에 충실한 후보인가 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는 또 “정당은 선거를 이길 때만 존재 이유가 있으므로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진 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선거 승리를 위해 총 력을 기울이며 최선 다 하겠다”고 강조했

다. 노철래 정책위부의장 역시 “이번 재보 선은 편향된 종북 이념으로 헌법을 부정한, 국가정체성을 종북으로 이끈 것에 대한 법 의 심판으로 치러지는 선거”라며 “이념 이 아닌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서민민생대 책을 중심으로 공감을 얻는 선거로 치러져 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 출신 김문수 혁신위원장도

이날 이례적으로 최고위 회의에 참석해 선 거지원에 힘을 보탰다.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유명한 김 위 원장은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헌법을 흔들고, 대한민국을 김정은에게 갖다 바치 려는 종북세력의 핵심을 깨는 선거”라며 “종북세력을 부활시키느냐 아니면 대한민 국을 구해내느냐 하는 선거”라고 주장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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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 프라임을 ‘종북규탄’과 ‘ 지역 일꾼’으로 정한 새누리당은 이번 선 거에서 자당 후보가 선출됐던 인천 서구강 화을에다가 추가 1석만 더 얻으면 승리하는 것이라는 자체 기준을 세워놓은 상태다. 옛 통합진보당 후보가 당선됐던 지역은 전통적인 야당 강세 지역이지만, 야권후보 가 난립 조짐을 보이고 있어 그에 따른 반 사이익을 기대하는 눈치다. 선거 초반인 만큼 판세 예측이 쉽진 않지 만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역 시 인천 서구강화을과 성남 중원은 우세한 상황으로 보고 있으며, 서울 관악을 또한 야권후보 난립으로 경합국면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 지난 총선 당시 성남 중원에서는 야 권연대를 등에 업은 옛 통합진보당 김미희 전 의원이 당선됐으나, 이전 선거인 17·18 대 총선에서는 신상진 새누리당 후보가 승 리를 거둔 바 있다. 이를 감안, 새누리당에서는 안덕수 전 의 원의 의원직 상실로 선거가 치러지는 인천 서구강화을을 제외한 재보선 3지역 중 성남 재보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재보선 지


26 정치 역구 중 새누리당 현장최고위가 이곳에서 가장 먼저 열린 이유기도 하다. 서울 내 야권 절대 강세지역으로 분류돼 왔으나 복수의 야권 후보 출마로 야권표 분 열이 예상되는 서울 관악을 선거도 오신환 관악을 당협위원장이 일찌감치 공천을 받 고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16일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후 보로 공천 확정된 광주 서구을의 경우 야권 후보 난립에도 불구 정 후보의 당선 가능성 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왔다. 야권 유력 후보 두명과 정 후보 지지율 격차가 두배 이상 나기 때문으로, 여당 내 에서는 정 후보의 선거 승리보다 차기를 도 모할 수 있을 정도의 의미 있는 득표률 달 성을 바라고 있다.

‘경제실정’과 경제정당 앞세운 새정치연합 4‧29 재보궐 선거에 나서는 새정치연합의 선거 전략 핵심은 ‘유능한 경제정당’ 이 미지 쌓기다. 과거 재보궐 선거때처럼 현 정부에 대한 심판론에 집중해 선거를 그르 치기 보다 정부와 여당의 경제실정, 무능을 강조하고 자신들이 대안이 될수 있다고 강 조하고 나선 것이다. 19일 새정치연합은 서 울 관악을 정태호 후보, 경기 성남 중원 정 환석 후보, 광주 서구을 조영택 후보에 대 한 공천장 수여식을 국회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표는 물론, 재보선 에 나설 후보 3명은 침체적 경제상황과 경 제이슈를 내세우며 변화가 그에 대한 심판 이 필요하다 밝혔다.

2015년 4월 10일 금요일

통권 1415호 이 자리서 문 대표는 “본인이 생각하는 이번 재보선의 의의는 먹고 사는 것이 버거 워 절망하는 국민에게 국민 지갑을 지키겠 다는 약속”이라 강조했다. 그는 “부자감세를 그대로 두고 서민 중 산층에 증세하는 정부에 맞서 국민 지갑을 지키는 일대 격돌”이라며 “우리 당이 추 천하는 후보자들은 민생경제를 살리고 국 민 지갑을 지키는 국민 지킴이”라고 덧붙 였다. 그는 또 “선거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우리가 이겨야 할 이유는 분명하 다”면서 “국민의 경제적 고통이 너무 커 서 누구를 만나도 한결 같이 먹고 살기 힘 들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정부 여당은 현실을 너무 모르고 경제가 잘 된다며 국민을 외면 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정부 여당에 분 명히 경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환석 후보는 “경제를 후퇴시킨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 으며, 정태호 후보는 “정부의 실패한 경제 정책에 경고를 던지는 선거”라 주장했다. 조영택 후보도 “정의롭지 못한 경제정책 기조를 바꾸는 선거”로 의미를 규정했다. 양승조 사무총장은 “지난 2년 간 민생 을 파탄낸 정권의 실정과 무능을 지적하지 않을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대 1구도에 집중 경제실정과 대안세력을 자처한 새정치연 합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당초 어느 1곳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제

기된 바 있다. 문재인 대표 체제 수립 후 처음 치르는 선거다 보니 승리가 반드시 필 요하지만 야권 분열 우려 속 선거전 열세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새정치연합에서는 여당과의 1 대 1 구도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정권 심판론을 강하게 제기해 야권 분열보다 지 지층 결집을 시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당내에선 선거가 어렵다고 엄살만 부릴 것이 아니라, 제 1야당답게 당당한 모습으 로 유권자를 만나자는 주장도 고개를 들고 있다. 선거 비관론 역시 시간이 흐를수록 줄어드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양 사무총장은 “지난해 7·30 재보선 때와 비교하면 당 지지율도 높고 공천과정에서 잡음도 거의 없었다. 자 신을 가져도 된다”며 “야권분열 구도가 부담스럽지만,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다만, ‘반(反) 새정치연합’을 선거 기 치로 내건 진보세력간 연대 가능성이 여전, 우려도 그대로인 상황이다. 천정배 전 장관은 물론, 야권 후보들과 경쟁해야 하는 광주서구을을 시작으로 정 동영 전 장관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서울 관악을, 여당이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성남 중원까지 새정치연합으로서 마음 편히 지 켜볼 수 있는 선거구가 한 곳도 없다. 한편, 새정치연합 내부적으로는 여타 정 치세력과의 연대관련 부정적 입장인 것으 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총선 이후 보수진 영으로부터 ‘종북수주’라는 비판까지 받 아야 했고, 여전히 그 꼬리표가 새정치연합 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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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재보선 대비 ‘종합상황실' 체제 전환 새정치민주연합은 1일 4·29재보 궐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종합상황 실 체제로 전환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광주에서 열 린 최고위원회에서 양승조 사무총 장을 종합상황실장으로 하는 종합 상황실 설치 건을 의결했다고 유 은혜 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 해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이날부터 가동되 며 매일 회의를 열고 재보선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새정치연합은 전략홍 보부본부장 6명도 임명했다. 강훈 식 전 손학규 대표 정무특보, 기동 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인복 전 홍보위원회 공동위원장, 오종식 전 민주통합당 당대표비서실 차장, 정기남 전 안철수 대통령후보 비 서실 부실장, 황인철 전 대통령비 서실 통치사료비서관이다. 유 대변인은 이에 대해 “총선 을 대비해 선거경험이 풍부한 전 략·기획통 인사들을 전진 배치해 당의 전략홍보 기획역량을 보강하 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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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7

통권 1415호

김무성“野, 정치적 손익 대신 국민의 미래 생각해야”

▲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 언급 중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제공= 뉴시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를 위한 실무기구 구성 협상 이 난항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약 속과 의지가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문재 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압박을 가 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 위원회의에서 “문 대표는 ‘합의한 날짜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몇십 년동안 손을 안 대도 되는 개혁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새정치연합이 공무원연금 개

혁에 대해 사실상 무기한 연기하자는 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이것은 국민에 대한 약속의 파기이자 스스로 개혁의지가 없다는 것을 국민 앞에 드 러내는 것"이라며 “야당은 더이상 ‘ 미적미적', ‘눈치보기' 정당이 돼서는 안 된다. 엉거주춤한 자세는 어디에서 도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새정치연합과 문재 인 대표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은 정치 적 손익을 따지지 말고 오로지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생각하는 결단력"이라 며 “4·29 재보궐 선거에서 공무원 표를 의식해 선거 이후로 (개혁 논의 를) 미루려는 생각은 절대 용납돼선 안 된다"며 거듭 압박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 노조에 대해서도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 재정은 머지 않아 파탄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공무 원 연금이 지급되지 못한다"며 “이제 모두 고통분담을 통한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가 왔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합의한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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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개혁특위와 실무기구를 빨리 가 동시켜 국민 앞에서 약속한대로 5월2 일 특위가 안을 확정하고 6일 국회 본 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며 “야당과 공무원 노조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다" 고 말했다. 김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도 “실무기구는 대타협기구가 합의 를 못 봤기 때문에 나온 파생적인 기 구다. 파생적 기구를 날짜도 없이 계속 하자는 건 말도 안 된다"며 “기간도 없이 하자는 것은 시간 끌기로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원내수석부대표 협 상과 원내대표 협상이 있어야 한다"며 “(협상이) 도저히 안 될 때는 내가 문재인 대표를 만나 (협상)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금은 모든 초점이 공 무원연금 개혁 문제다. 대통령이 어제 도 그렇게 호소를 했고, 우리 아들·딸 들 이야기를 하셨는데, 애도 없는 대통 령이 얼마나 그랬으면 그런 말씀을 하 셨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28 정치

2015년 4월 10일 금요일

통권 1415호

뿔난 친이계“역대 정권 사정은 모두 실패, 새머리 기획” MB 압박하는 박근혜 정부에 ‘포문’…일부는 ‘자중’ 이재오 의원은 “그 때만 모면하면 된다는 풍조 만연”

이완구 국무총리 주도로 진행 중인 박 근혜 정권의 부정부패 수사가 이명박 전 정부 시절 인사들에 대한 ‘표적수사’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옛 친이 계(친이명박계) 인사들의 불만이 폭증하 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과거 정권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을 자행했으나 모두 실패 했다며, 쓸모 없는 일에 국력을 낭비하 고 있다며 강한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 다. 반면, 다른 친이계 인사들은 이 같은 사정 칼바람을 피해가기 위해 대외활동 을 자제하는 등 한껏 몸을 낮추고 있다.

▲ 현 정부의 사정분위기 조성에 대해 ‘새머리 기획’이라 폄하하고 있는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

MB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내는 등 대표적 친이계 인사로 이름난 정병국 새 누리당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사정 움직임 에 대해 작심하고 비판했다. 18일 정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 정부 의 전(前) 정권 수사 움직임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 것.

정 의원은 “문제가 있으면 수사하면 되 지만 왜 그걸 담화를 내고 수사하는지 모르 겠다”면서 “그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뿐더러 분명 부메랑으로 돌아온다”고 말 하는 등 최근 이 총리의 ‘부정부패 척결’ 담화문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토로했다. 그는 이어 직접 챙겨온 역대 정권의 이전 정부 수사자료를 보여주며 “딱 3년 차에

접어들면서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 이명박 정부에서 모두 (이전 정권을)수사 했지만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지금 현역 의원들도 감옥 갔다와서 버젓이 정치 활동하는 게 다 왜 그러겠나? 면죄부 줘서 그런 것 아니냐 ”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이와 관련, “누가 기획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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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지, 정말 새머리 같은 기획”이라며 “ 역대 정부가 정권의 레임덕(권력 누수현상) 을 반전시켜 보겠다는 의도를 갖고 하는 경 우가 많았지만, 성공한 경우가 없다”고 강 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레임덕 반전 의도, 성공한 경우 없어” 실제 방산비리와 사자방 의혹 등 정재계 에 걸친 현 정권의 강도 높은 부정부패 수 사와 관련, 정치권 일각에서는 ‘집권 3년 차에 접어들며 떨어지기 시작한 국정운영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극약처방’이라 는 의견과 함께 ‘사정 목표로 이명박 前


광고문의: 718.539.8890~1 정부가 선택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정치권 견해를 바탕으로 한 정 의원의 이날 발언은 ‘정부 차원의 사정 작업이 쓸모 없는 국력 낭비가 될 것’이 라는 지적이다. 친이계 좌장격으로 박근혜 정부 출범 직 후부터 현 정부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견 지해 온 이재오 의원도 최근 부패 수사 관 련에 대해 이전 정권이 아닌 MB정부 시절 추진 사안에 대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 다. 이는 과거 문제를 들춰 정치적 혼란을 가져오기 보다는 현 정부의 과실을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이라는 의미라는 게 정치권 분석이다. 이 의원은 “권력 내부 부패를 청산 하 지 않고 안으로의 부패는 눈을 감고, 밖으 로의 부패만 손을 대니까 그 때만 모면하 면 된다는 풍조가 만들어졌다”며 “검찰 이 현재 부패는 방치하다, 정권이 바뀌면 수사하기 때문에 정치 검찰로 불린다”고 도 지적했다.

비리 없어 떳떳한 ‘친이’ 이 前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부터 공보 업무를 맡아온 강승규 前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사정 움직임 관련, 같은 날 오전 PBC(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비리가 없음 에도 사정의 칼날로 재단한다는 것은 문제 가 있다”고 말했다. 강 前 의원은 “포스코나 자원외교에 대 해 수사를 해보면 MB정부의 인사가 관여 돼 있는 지, 비리 요소가 있는 지 드러날 것”이라면서도 “다만, 국가든 공기업이 든 어떤 정책을 선택하고 경영하는 데 있 어 여러 판단을 하게 되는데 그것은 성공 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고 설명 했다. 그는 이어 “과거 정부든 현 정부든 국 가와 공기업을 경영·운영함에 있어 부정 부패 요소가 있다면 반드시 척결해야 하는 게 기본 전제”라면서 “국가정책의 결과 를 갖고 나중에 사법의 잣대를 댄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역설했다.

통권 1415호 국가정책 추진에 있어 아직 성과가 보이 지 않는다고 이를 실패라 규정하는 것도 문제고, 실패했다고 해서 다음 정권이 이 전 정부에 그 책임을 묻겠다는 것 또한 원 할한 국정운영을 위해 좋은 태도가 아니라 는 친이계 기본입장을 강 前 의원이 다시 한번 밝힌 셈이다. 강 前 의원은 친이계의 집단행동 여부에 대해서는 “개인 비리가 드러난다고 해서 예전에 같이 몸 담았던 정치 집단이라고 거기에 개입한다는 건 있을 수 없다”면서 “지금 와서 친이와 친박이라는 계파는 의 미가 없다. 이번 논란이 친이·친박 간 계 파갈등으로 불거지진 않을 것”이라 선을 그었다.

꿈틀대는 친이계, 친박과 ‘갈등?’ 실제 친이계 인사들은 이번 논란이 당내 계파갈등으로까지 확산되는 것에 상당히 조심스런 모습이다. 앞서 16일에는 19일 여의도에서 가질 예 정이던 친이계 전·현직 의원 모임인 ‘함 께 내일로’의 대규모 만찬회동이 연기됐 다. 당초 이날 모임에는 안경률, 강승규, 임 해규 前 의원 등 20~30여명의 원내외 인 사들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안경률 ‘함께 내일로’ 대표 는 “친목모임의 원래 취지와 달리 불필요 한 정치적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고,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정치적 왜곡으로 몇몇 의원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 제기됐다”며 회동 연기 이 유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월에도 ‘함께 내일로’ 측은 신 년 만찬회 개최 예정일 직전 이를 취소했 다. 친이계 인사 회동을 계파재결집으로 해 석, 당내 친박계와 갈등 고조를 우려하자 이에 따른 정치적 부담 때문에 내린 결정 이라는 게 일각의 시선이다. 한편, 다른 정치권 일각에서는 MB정권 시절 과실에 대한 현 정부의 압박수위가 높아질 경우, 이를 계기로 여당내 내분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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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9


30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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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31


32 사회

통권 1415호

2015년 4월 10일 금요일

진화하는‘보이스피싱’, 취업사기로 둔갑 고액 일당 유혹에 두 번 운 청년, 범죄자 전락 ◀ 지난 2월 경찰에 적발된 보이스 피싱 사기단. <사진제공=뉴시스>

정부기관을 사칭해 거액을 가로챈 중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조직의 국내 인 출책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인출책 이모(27·여) 씨 등 6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 로 구속하고, 자신 명의의 은행 통장을 넘 긴 김씨(39)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또 환치기업자 정씨 (36)등 7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 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 2013년 2월10일부터 지난 3월11일까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이 검찰 등 정부기관을 사칭해 주부 이모(45·여)씨 등 피해자들을 상대로 가로챈 20여억원을 인출한 뒤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 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 등은 중국 보이스피 싱 조직이 ‘간단업무로 고수익을 낼 수 있 다'며 인터넷에 올린 구인광고에 현혹돼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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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415호

▲ 경찰에서 수거한 보이스피싱 대포통장과 체크카드. <사진제공= 뉴시스>

이들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결된 국내 불법 환전상들로부터 은행거래를 거 치지 않은 불법 환치기 수법을 사용해 수사 기관의 자금 추적을 방해한 것으로 밝혀졌 다. 이씨 등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이 만든 이동경로, 입금방법 등의 내용이 담긴 ‘행 동수칙 지시서'라는 지침에 따라 행동했다 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구직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고수익을 미끼로 유혹했다"며 “이씨가 사용한 계좌 등을 분석해 모집책,

양도책 등을 순차적으로 검거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취업난 속 들려온 ‘악마의 유혹’ 경찰에 따르면 지방의 한 대학을 졸업한 뒤 취업을 위해 서울로 온 이모씨는 지난해 말 한 인터넷 구직사이트를 검색하다 “간 단 업무 고수익 알바”라는 제목의 글을 클 릭했다. 남겨진 연락처로 전화해 커피숍에서 담 당자를 만난 이씨가 들은 이야기는 “인터

넷 게임 환전 회사인데, 당신 계좌로 인터 넷뱅킹을 이용하게 해주고 시키는 대로 돈 을 인출해 입금하면 건당 1만5000원의 수당 을 주겠다”는 제안이었다. 이씨는 자신의 인터넷뱅킹 아이디와 비 밀번호, 보안카드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기고 올해 1월 말까지 한 달 반 동안 보 이스피싱 총책이 퀵서비스로 보낸 체크카 드 90여 개를 전달받아 1억6000만 원을 인 출해 건넸다. 이씨가 40여 일 동안 운박책 을 해서 번 돈은 600만 원에 달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서 “처음엔 보이스피 싱 사기에 가담했다는 사실조차 몰랐지만, 고수익에 범행을 했다”는 진술했다. 또 이씨는 체크카드를 어디서 받을지, 비 밀번호는 무엇인지 등의 모든 지시를 중국 에서 통용되는 ‘바이버’나 ‘웨이신’ 같은 인터넷메신저를 통해 총책으로부터 전달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는 요령 등을 담 은 일명 ‘행동수칙 지시서’도 이씨는 전 달 받았다. 인출한 뒤 입금한 명세표를 휴 대전화 카메라로 찍어 보낼 것, 한 곳에 10 분 이상 머물지 말 것, 우체국 등은 이용하 지 말 것 등이 그 내용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이씨의 은행 체크카드가 옮겨다닌다는 첩보를 입수했고 그를 붙잡 았다. 이씨와 함께 경찰에 구속된 또다른 인출 책 김모(26)씨 역시 군을 제대한 뒤 대학을 휴학 중에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다 보이 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건당 1만5000원~2만 원씩 받아 50여 일만에 2500만원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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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3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등록금 대출금 값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씨와 김씨 등 6명 을 구속하고, 12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더 많은 인출책이 있는 것으로 파악 모두 162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씨 등의 계좌를 분석한 결과 13개의 계좌와 함께 1420개의 연결계좌가 드러났기 때문이 다. 이들 조직이 최근 2년여 동안 보이스피 싱 사기로 챙긴 금액은 20억여 원이라는 게 경찰의 발표다.

구직 사기도 등장 구직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사건도 함께 적발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중국에 있는 보이스 피싱 조직이 송모(38.여)씨 등 3명으로부터 송금받아 가로챈 5330만 원을 인출한 혐의 로 김모(22)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씨 등은 중국 총책과 공모한 뒤 지난달 관광비자로 입국해 범죄를 저질렀는데, 이 들 조직은 인터넷 구인사이트에 올라온 취 업준비생들의 이력서를 보고 대포통장을 모집했다. “취업이 됐다”거나 “아르바이트생으 로 선발됐다”고 접근해 “출입카드를 만 들려면 체크카드가 필요하다”, “일을 하 다 회사에 손해가 날 경우를 대비해 예치금 을 넣어둘 체크카드가 있어야 한다”는 이 유로 카드를 넘겨받아, 범행에 이용한 것이 다.


34 산업 중국 소매시장… 한국 10배 규모 중국 소매시장이 급속한 외형 성장 과 함께 질적 면에서도 빠르게 성숙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원장 )이 1일 공개한 ‘중국의 15개 소비 트렌드를 주목하라' 보고서에 따 르면 중국 소매시장 규모는 지난해 4 조2527억 달러로 전년보다 11.8% 증 가했다. 한국의 10.1배, 미국의 80.7%에 달 하는 규모다. 작년 한국 소매시장은 4194억 달러로 6.0%, 미국은 5조2719 억 달러로 4.0% 성장했다. 중국 소매시장은 2008년까지만 해 도 세계 최대인 미국 소매시장의 35.5%에 불과했으나 2009년 44.9%, 2010년 53.0%, 2011년 60.5%, 2012년 67.3%, 2013년 75.1%로 빠르게 추격하 고 있다. 수년 내 미국을 앞지를 것으 로 전망이다. 중국 소매시장은 이 같 은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인 변화 도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무역연구원은 중국 소매시장에 서 최근 자리를 잡아가는 새로운 트 렌드로 ▲중국 자체 브랜드 부상 ▲ 사치품 해외구매 증가 ▲온·오프 융 합 서비스 ▲프리미엄 영유아용품 소 비 증가 ▲식품안전 관심 제고 ▲개

2015년 4월 10일 금요일

통권 1415호

인 맞춤형 제품 인기 ▲경험소비 중 시 ▲새로운 소비족 대두 등 15가지 를 제시했다. ‘G2' 중국의 새로운 소비족은 바 링허우(1980년대 이후 출생)와 지우 링허우(1990년대 이후 출생)로 불린 다. 연구원은 중국의 소득·소비 구 조에도 ▲지역간 격차 축소 ▲중산층 ·고령화 확대 ▲전자상거래 약진 ▲ 정보격차 축소 ▲소비계절성 약화 등 5가지의 추세적 변화가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중 FTA(자유 무역협정)을 계기로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국 기업들은 철저한 시장 세분화 전략과 틈새시장을 겨냥 한 브랜드화 전략이 요구된다고 연구 원은 지적했다. 장상식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 소매시장에서 자국 제품과 외 국 제품간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되 고 있어 중국시장 진출의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한-중 FTA에 따른 관세인하 품목의 단순한 수출을 넘어서 ▲제품 고급화 ▲공급망 재구 성 ▲파트너십 구축 ▲현지진출 강화 등 중국 진출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 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삼성, 자율 출퇴근제 시행 주 40시간내 알아서 근무 삼성그룹이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 한다. 하루 4시간을 기본 근무시간으 로 해서 주 40시간 내에서 자율적으 로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이른 바 ‘플렉서블(flexible)' 근무 체제이 다. 삼성이 파격적인 자율 출퇴근제를 채택함에 따라 다른 주요 대기업을 포함해 재계에 자율 출퇴근 시스템 이 확산할지 주목된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본 사 기준으로 4월 13일부터 자율 출퇴 근제를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자율 출근제는 있었지만 자 율 출퇴근제는 처음이다. 자율 출근 제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디자인 등 일부 직종에 한해 출근 시간만 자유 롭게 한 제도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루 4시간 근무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주 40 시간 이내에서 본인이 알아서 근무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주말여행을 계획할 경우 목요일부터 금요일 오전까지 평소보 다 더 많이 근무하고 금요일 오후부 터 ‘오프'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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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주말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월요일 오후에 출근할 수도 있다. 삼성 관계자는 “이렇게 바뀌는 근무제도가 직원들의 창의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했다. 삼성전자는 본사에서 자율 출퇴근 제를 시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원 등 국내 사업장은 물론 해외 사업장 에도 이 제도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의 자율 출퇴 근제 시행 이후 전자 계열사인 삼성 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는 물 론 다른 사업 부문의 계열사에도 이 제도를 전파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이 1993년 프랑 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을 발표한 직 후인 그해 7월 그룹 전체 계열사의 조기 출퇴근제를 의미하는 ‘7·4제 (7시 출근·오후 4시 퇴근)'를 시행 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절기 수원사 업장의 디자인·마케팅 인력을 대상 으로 반바지 차림으로 출근을 허용 하는 쿨비즈 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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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경제

2015년 4월 10일 금요일

통권 1415호

농협‘소 잃고도 외양간 못 고쳐’ 개인정보 관리‘미숙’ 금감원, 농협중앙회 회원조합‘부실관리’개선 명령 20건 ◀ 농협중앙회의 고객 정보 관리부실 행태가 여전히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 러났다.

농협중앙회가 산하 회원조합의 개인정보 관리에 허술, 금융당국으로부터 개선 명령 을 받았다. 농협중앙회는 정보수집에 있어 이렇다 할 기준도 세워놓지 않았으며, 조합 내 각종 사건·사고와 관련한 뒤처리 역시 미숙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실시한 농협중앙회 검사에서 ▲고객 개인정보 보호 미흡 ▲동 일인대출 한도초과 ▲부실여신 대손충당금 과소적립 등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경영유 의명령 11건, 개선명령 9건을 최근 통보했 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농협은 회원조합에 대해 수시공시 대상으로 통보한 검사 결과 제재내용 등 공시에서 제재 대상자의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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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등 개인정보를 함께 게재한 것으로 밝혀졌 다. 공시내용 중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기 위한 합리적인 공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 던 것.

경제 37

통권 1415호

경실련 “법인 소득 늘었는데 세금은 줄어”

기준 없는 정보수집 농협은 고객 개인정보 관리에 있어서도 개인정보 전산파일의 파기 기준이 없고 고 객의 주거래은행, 학력, 맞벌이 여부, 취미, 결혼기념일 등 여수신과 무관한 정보를 수 집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노력도 부실한 것 으로 밝혀졌다. 고객정보를 일부 부서와 직원이 조회하 는 데도 로그 저장과 기록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농협은 고객정보를 과다 조회하는 부서와 직원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의 관리 역시 시행하지 않은 것 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농협은 금감원의 검사 기간 고객 정보를 이동식저장장치(USB)에 저장하거나 외부에 전송한 사실이 있었으나, 이에 대한 적정성 여부확인 조차 실시하지 않은 것으 로 확인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 결과에 대 한 농협중앙회의 개선 노력을 꾸준히 점검 해 미흡할 경우 제재 강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사고에도 수습은 ‘뒷전’ 최근 금융권은 외환위기 이후 위기 상황 에 봉착했다. 개인정보 유출 등 끊이지 않 는 금융사고로 금융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

국민총소득(GNI)에서 법인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은 늘고 가계 소득 차 지 비율은 줄고 있음에도 법인의 조 세 부담 비중은 낮아지고 있다는 분 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경실련) 은 최근 10년간 국민총소득에서 법 인소득과 가계소득이 차지하는 비중 추이 분석 결과를 지난 11일 발표했 다. 분석은 2003년부터 2012년까지의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과 국세청 국세통계연보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한국의 국민총소 득 중 법인소득 비중은 2003년 19.24%에서 2012년 23.27%로 4.08%p 증가했지만 가계소득 비중은 같은 기간 3.84%p 하락했다.

가 회복되기 어려운 수준으로까지 악화됐 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여기에 농협은 지난해 카드사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태, 전산망 마비 등 각종 금융 사고에 휘말렸던 전력이 겹치자 고객 신뢰 를 회복하기 위해 ‘고객만족 실천·신뢰

반면 전체세수 대비 법인의 조세 부담 비중은 소득세 비중보다 낮아 졌다. 전체 세수에서 법인세 비율은 2012년 23.91%에서 2013년 23.05%으 로 줄었지만 소득세는 2012년 24.15% 에서 2013년 25.43%로 증가하면서 법 인세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됐 다. 경실련은 “법인세는 계속해서 감 소 추세를 보이고 소득세는 계속 증 가 추세를 보여 역전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며 “국가 세수와 재정에 법인보다 상대적으로 개인이 많은 부담을 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해 주 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경실련은 또 “국제협력개발기구 (OECD) 주요 20개국과 비교하면 지 난 13년간 한국의 법인소득 비중 증

구축 최우선’을 주전략으로 내놨다. 반면, 이번 금감원 검사 결과로 밝혀진 농협의 관리부실 행태는 금융보안 개선 노 력이 여전히 지지부진함을 드러낸 것이라 고 시민단체들은 지적했다. 이와 관련,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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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폭은 6.8%p로 OECD 비교국의 1%p 보다 5.8%p 높고 가계소득 비중 감 소폭은 6.4%p로 OECD 비교국 2.3%p 보다 높다”고 말했다. 이어 “법인세 최고세율 또한 한 국은 2012년 24.2%로 OECD 평균 25.7%보다 1.5%p 낮다”고 덧붙였다. 이 결과에 대해서는 “결국 한국 의 법인이 다른 OECD 국가들과 비 교했을 때 국민총소득 대비 소득 비 중은 높지만 최고세율은 오히려 낮 아 담세능력이 큼에도 상대적으로 세금을 적게 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공평과세 차원에서 소득 비중이 줄어드는 가계 부문 보다 소 득비중 늘어나는 법인부문 최고세율 부터 기존 최고세율인 25%로 정상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보받은 금감원의 검사 결과는 지난해 6월 자료를 토대로 진행된 것”이라며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난만큼 이미 개선한 부분도 있고, 그외 사항들에 대해서도 개선조치 기 간에 맞춰 개선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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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0일 금요일

통권 1415호

송성문 박사(운동치료전문가)

대체의학운동 칼럼

비만은 비만을 낳는다 (선천적· 후천적) (쉬운 스트레칭으로 한달이내 10파운드 이상 빼는 법) 원숭이가 새끼를 낳으면 원숭이가 나오듯 이 어려서 비만은 커서도 비만이 된다는 전 문가들의 규명이 있듯이 엄마의 허리기능 약화로 자궁기능 순환장애는 뱃속에서부터 비만이 만들어져 태어나며 후천적으로는 부 모의 관리소홀과 무지에서 균형이 깨진 식 습관으로 비만이 발생하는 것이다. 비만세 포는 한번 만들어지면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비만세 포를 더 만들지 않고 줄일 수 있는 것을 확 실히 알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론에서 미흡 한 점이 많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약 60조 개의 세포 수는 한 개한개가 모여서 사람이 란 존재로 나타나듯이 세포한개가 곧 사람

이란 존재로도 그 가치가 귀하고 중요성을 갖고 있어 인체를 관리하는 것도 대강 얼렁 뚱땅해서는 초 과학적인 시스템이 모를 리 없고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잘못은 더 큰 잘못을 키운다

초 과학적인 인체 시스템은 생각대로 변 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사람들 은 매사에 깊은 생각과 음미 없이 먹는것, 운동하는것, 활동하는것을 깊은 생각 없이 습관처럼 마구잡이로 그냥 부딪히는 사실이 바로 뒤이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고려 하지 않고 행한다는 것이다. 바늘도둑이 소 도둑이 된다듯이 술 한잔한잔이 알콜중독자

와 인체기능저하는 실로 무서운데 반복하고 작종사고와 주위까지 힘들게 하여 식습관도 마구잡이 섭취는 혈관질환으로 인체 모두에 합병증의 산파역활을 하며 운동을 안해도 근육과 뼈란 기능저하도 저항력을 잃을 수 밖에 없지만 운동을 과하게하면 활성산소( 독소)란 것이 많이 나와 세포의 엔진역활을 하는 미토콘드리아란 세포가 빨리 망가져 기능이 극도로 노화가 진행된다는 사실이며 인체의 자기능력에 한계는 있는데 과잉활동 이나 많은 스트레스도 역시 활성산소 과잉 배출로 인체기능을 극도로 저하시키는 원인 이 된다. 이러한 잘못된 것을 판단하며 출 산직후부터 비만 아기나 어린아이는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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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을 잘되게 도와줄 수 있는 목욕요법, 마사지, 스트레칭을 반듯이 전제로 하며 인 체가 순환계(신경, 혈관, 임파선, 피지선, 땀 샘, 기름샘)를 활성화 시켜야 호르몬 배출 대사도 도와주고 식이요법도 뒤 따라야 약 한 체질, 비만, 각종질병도 너무 쉽게 해소 되어 건강한 얘기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어 릴수록 빨리 부모가 이러한 양식을 갖고 대 처하지 못하면 청소년기와 장년기, 노년까 지 불행에 불행을 안고 살수밖에 없을 것이 다. 건강한 아기도 더 건강하게 관리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점점 인체가 나빠진다는 사 실로 후천적 비만은 청소년기까지 비만은 절대적으로 부모의 식습관 관리부실이 가져


광고문의: 718.539.8890~1 다주는 원인으로 자칫 평생 불행을 좌초하 기 때문에 자식의 인체불행을 예방하려면 그 만큼 책임의식을 갖춰 균형 잡힌 식습관 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야 한다. 또한, 관리도 중요하지만 주위 환경으로부터 스트레스 해 소도 원인을 제공한다. 스트레스는 인체기 능을 떨어뜨려 냉해지면 뇌의 시상하부란 최고 사령부에서 열량을 채우라고 지령을 내려 먹는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가정환경, 학교 생활, 학원생활, 친구관계 등으로 부터 오는 스트레스가 많아 원인을 찾아 척결하는 것 도 예방에 큰 결실을 맺을 수가 있다. 그래 서 밥상머리 교육이 어려서부터 정말 중요 한 것이다.

성인 비만의 주범을 잡아라

비만의 주 범인은 성인일 경우 스트레스. 과로, 술, 과식, 마구잡이 식습관을 지목해 야 한다. 첫째, 스트레스는 전자에도 언급했 듯이 어린애 청소년기에도 스트레스가 비만 의 원인이 되듯이 어른들은 어떠한 사회생

통권 1415호 활을 하든지 그 환경과 능력, 성격에 따라 스트레스 받는 영향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스트레스랑 자체가 인체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은 직접적인 요인으로 인체기능을 떨어뜨 리면 병이 오듯이 먼저 찾아오는 것이 몸이 뱅해지면서 열량이 떨어져 최고 사령부격인 시상하부에서 열량을 채우라고 지시함으로 서 먹는것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것이 비 만의 요인이 되기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자기 절제가 필요하다. 둘째, 과로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말 그대로 너무 힘들다는 의미로 과로는 정 신적, 육체적 심한 긴장으로 오기 때문에 순환장애를 만들어 수분과 피의 정체현상을 초래해 조금 먹어도 비만이 발생하고 많이 먹으면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충분한 수 면과 휴식과 때로는 일시적인 요양이 필요 하고 과로 인체는 뜨거운 샤워를 조석으로 약 십분 정도 필요하며 과로시에는 뜨거운 식이요법을 야채나 과일등 가볍게 칼로리 적은 음식과 소식이나 적당히 먹는것이 필 요하다. 특히 과로는 긴장이 심한 상황을

갖고 있기에 스트레칭을 상하체에 조금씩 자주 해주면 제일 빨리 과로가 해소된다. 셋째, 술은 일반적으로 소주 한두 잔에 끝나는 사람이 없다. 먹었다하면 좀 과음하 는 경우가 많은데 술은 인체에 들어가면 혈 관을 통해서 전신에 공급되기에 그 파장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학자들은 양분되어 한 쪽은 몇 잔까지는 좋다. 다른 쪽은 입에 댐 과 동시에 혹은 한잔이상은 단명한다고 주 장하고 있는데 결론은 술이 인체기능을 떨 어뜨려 저항력을 잃는다는 것이다. 만약 과 로 피곤에 술을 먹으면 해독공장인 간도 피 로상태에 적응하기 힘들어 간염. 간암이 발 생하듯이 절제정도가 아닌 거의 안 먹는것 이 상책이 아닌가 싶다. 넷째, 과식은 절제의 반대 의미로 절제는 악화를 예방하는데 운동도 무리하면 인체에 활성산소 배출로 독소를 뿜어내듯이 가장 빨리 인체가 여러모로 무너진다. 과식은 아 무리 영양가가 높다해도 음식은 피 생산원 료를 일조하기 때문에 과잉 섭취는 걸쭉한 탁한 피를 만들어 혈관질환에 지름길로 모 든 인체 내외에 질병을 만들 때 내는 독약 이다. 혈관질환으로 먼저 만들어지는 질병 이 고혈압, 당뇨, 비만으로 합병증의 대부역 활을 하는 으뜸이다. 미국도 국민의 37%가 비만환자로 발표되는 것을 보면 과잉섭취에 운동부족과 나쁜 생활습관까지 겹쳐 국가 예산이 어마어마한 낭비만 있을 뿐 얻는 게 하나도 없는 아주 비능률적이고 비생산적이 며 퇴치1호 대상이 아닐 수 없다. 다시한번 강조하거니와 비만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힘들고, 무겁고, 부종이 생기고, 귀찮고, 게 을러지고, 아프고, 매사에 우울해지고, 비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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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39 동적이며 신경질적이고, 수많은 병들을 만 들어내는 백해무익 정도를 벗어난 적중에 가장 무서운 적이다. 다섯째, 마구잡이 식습관은 절제된 식습 관의 잔대로 때를 맞춰 식사를 안하거나 많 이 먹고 적게 먹기도 하며 굶기도 하며 편 식도 하고 고단백질 과잉섭취나 어떠한 음 식도(채식포함)과식하는 행위 특히 가공식 품 같은것을 많이 먹거나 바비큐 같은 태운 음식 자주 먹는것등 마구잡이 식습관은 인 체에 치명적이다. 운동도 마구잡이 운동이 치명적이라는 것을 일반적으로 많이 듣듯이 인생을 마구잡이로 산다고 생각해보면 얼마 나 실패에 실패를 거듭할까요. 인체에는 너 무 위험할 수 밖에 없다. 인체는 생체시계 와 생체리듬이 있기에 균형이 깨지면 시계 가 같다 안같다 한다든지 받아드리고 안받 아드리고 좋고 안좋고가 없이 무조건 행한 다면 질서나 균형을 잃고 인체가 개판이 된 다는 뜻인데 더 무엇으로 해석이 필요하겠 는가?

비만 척결 요소를 지배하라

스트레스, 과로, 과식, 술, 마구잡이 식습 관을 유위해야 하지만 스트레스 해소, 과로 퇴치, 섭취에 따른 선순환을 위해서 몇 십 초씩 하루 5~10회 정도는 스트레칭을 부위 별 혹은 상체와 하체를 구분해서 각기 다른 동작을 해준다면 피곤 과로도 퇴치되고 원 활한 순환으로 균형도 유지할 수 있어 풀어 주는 행위 즉 스트레칭으로 그날그날 피곤 을 매듭지어 다음날 산뜻하게 출발하도록 하자. 상담 및 문의: 718-66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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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부부나 인간관계 갈등을 해결하는 10가지 법칙 사람들 사이에 원만한 관계를 유지 하는 것은 갈등이 전혀 없을 때 가능 하다기보다 그 갈등을 푸는 방법을 두 고 합의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이뤄 진다고 하겠다. 당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과 싸우는 방식을 두고 일 정한 ‘교전규칙’을 만들어 두는 것 은 갈등을 일으키지 않는 것보다 훨 씬 더 중요하다. 인터넷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최근 갈등을 해결하는 소통 의 10가지 법칙을 소개했다. 법칙 1. 고함치지 말라. 감정적으로 나가면 실제로 일어난 일의 초점을 흐리게 한다. 상대가 고 함을 친다고 해도, 갈등이 더 심해지 지 않도록 자신은 목소리를 높여선 안 된다. 법칙 2. 항상 당신이 상대를 배려 하고 있음을 확신하는 대화로 시작 하고 끝내라. 생각이 전혀 같지 않다고 해도 당 신이 상대에 대해 신경을 쓰고, 믿고

있다고 알게끔 하는 것은 매우 중요 하고 낮게 평가해선 안된다. 법칙3. 당신이 절대 그럴 리 없다 고 확신할 때조차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라. 사람들은 거의 이유 없이 화내지 않 는다. 그러므로 그들이 말하는 것에는 아주 적더라도 조금의 진실이 있을 수 있다. 법칙 4. 상대의 행동을 일반화하지 마라. 직접적인 행동의 사례만 들어 서 말하라. 누구에게든 일반화를 강요하긴 어 렵다. 그럴 경우 사람들은 방어적이 된다. 실제 사례만 떼놓고 보면 누구 든지 자신이 옳은지 그른지 빨리 깨 달을 수 있다. 법칙 5. 논쟁이 일어나면 항상 먼 저 사과하도록 하라. 다른 사람이 먼저 사과하기를 기다 린다는 생각이 옳은 것 같아도, 이는

실제로 화해로 가기보다 자신이 옳다 는 점에 더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는 증거다. 법칙 6. 누가 옳은지보다 무엇이 옳은지에 집중하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할 때, 그 상황에서 자신을 빼고, 당신이 어 느 편인지 상관없이 일어난 행동만 근 거로 해서 옳고 그름을 평가하라. 제3 자의 경기를 심판 보듯이 취급하라. 법칙 7. 욕하지 마라. 말이 지나친 것은 사태를 과장되게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만약 당신 이 욕설을 내뱉는다면, 상대는 그 나 쁜 말만 듣게 되고 올바른 이야기는 어떤 것도 들리지 않는다. 법칙 8. 인신공격하지 마라. 사람을 하찮게 여기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는 멀어지게 마련이다. 언어폭력은 갈등을 해결하려는 집단 에서는 결코 환영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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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칙 9. 상대도 역시 관계 회복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 라. 의견 충돌이 일어나는 근본 원인 중 하나는 상대가 더 이상 당신의 입장 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상처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당신과 문제를 풀 생각이 없다면, 싸울 필요 도 없을 것이다. 법칙 10. 다른 사람이 당신 인생의 어떤 구멍을 메워 주리라고 기대해 선 결코 안된다. 때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잘못 된 기대를 하는 함정에 빠질 수가 있 다. 그들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는데도 우리 인생에서 필요한 것을 충족시켜 주리라는 희망을 갖기 때문이다. 우리 가 누구와 싸운다면, 둘 다 가장 좋은 행동 방침을 찾으려는 것이며, 관계를 유지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다. 상대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다면, 그냥 각자 무시하고 떠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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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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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패륜’, 엄마가 딸...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흉흉해진 민심, 극악범죄 줄줄이 발생

부모가 자식을 낳아 정성으로 기르 고 그 자식이 부모를 효심으로 봉양하 는 우리네 과거 모습이 돌아올 수 없는 옛모습처럼 되버린 요즘, 눈과 귀를 의 심케 만드는 충격적 패륜범죄가 줄지 어 발생해 충격을 전해지고 있다. 생활 고를 비관해 또는 양육의 어려움에 부 딪쳐 극단적 선택을 하는 부모들이 나 오는가 하면, 노부모를 살해한 며느리 가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 충남 아산의 영아 암매장 현장. <사진제공= 뉴시스>

사채를 빌린 뒤 생활고에 시달리던 30대 여성이 일곱살 난 딸을 흉기로 살해한 뒤 스 스로 목숨을 끊으려다가 경찰에 자수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딸을 살해한 혐의로 김모(34·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 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1시23분께 경기 파주시

한 모텔에서 생활고로 고민하다 자살하기로 결심한뒤 딸을 살해한 뒤 자신도 자해했다. 남편과 2년 전에 별거를 한 김씨는 생활 비로 빌린 1500만원과 월세비용 등으로 생 활고를 겪어 오다 미리 준비한 낫으로 딸을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자신의 몸도 수차례 자해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딸을 살해한 뒤 지인에게 전화로 상황을 설명하자 지인이 “경찰에 신고하라 ”고 설득,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범행을 자 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남편과 2년 전에 별거한 김씨는 공장에 다니며 받는 100만원 남짓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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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으로 월세와 생활비를 충당했다. 또 지난 2010년 생활비로 쓰기 위해 5개 대부업체로부터 빌린 1500만원의 대출금과 이자 부담에 시달리다 최근에는 이마저도 갚지 못해 빚 독촉을 받기도 한 것으로 전 해졌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남편이 생활비도 주지 않는 상태에서 대출금과 월세 등을 내 는데 어려움을 느껴 딸을 살해하고 자살을 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병원치료를 끝내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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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사회

2015년 4월 10일 금요일

통권 1415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어린 딸을 자기 손으로 죽인 김씨의 참혹 하면서도 비참한 사연은 그나마 극심한 생 활고에 시달리다 본인 역시 목숨을 끓으려 했다는 핑계아닌 핑계라도 있으나 비슷한 시기 발생한 여타존속살해 사건들의 경우 황당하기 그지 없는 사연들이 넘쳐나고 있 다.

비정한 부모 지난 9일 충남 아산에서는 영아 살해 및 사체 유기 사건의 범인이 아이의 친모인 것 으로 밝혀 세간을 놀라게 만들었다. 충남 아산경찰서에서 따르면 이모(39‧여‧ 가명)씨는 자신이 낳은 아이 2명을 잇따라 살해하고 암매장했다가 지인의 신고로 경찰 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3년 4월께 아산시 염치읍 주거지 인근 야산에다 자신 이 혼외정사로 출산한 딸을 숨지게 한 뒤 암 매장했다. 지난해 8월에도 이씨는 아들을 출 산한 후 방치해 숨지게 한 뒤 해당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년전부터 남편과 별거상태였던 이씨가 두아이를 낳아 버린 것 관련 경찰에서는 내 연남과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로 보고 있다. 이씨가 아이를 버린 이유는 주변 시선과 경제적 이유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

는 현재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아이 셋과 함 께 친정집에 얹혀살고 있으며 이씨 어머니 의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 중인 것으로 전 해졌다. 이씨 내연남은 무직인 상태다. 이씨 범행이 알려지게 된 계기는 이씨에 게 돈을 빌려준 지인이 돈을 받지 못하자 홧 김에 경찰에 전화를 걸어 이씨 범죄행위에 대해 실토했기 때문이다. 그보다 3일 전인 이달 6일에는 서울 양천 구에서 생후 3개월된 아들을 살해하려한 신 모(34)씨가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 다. 이날 신씨는 오전 6시40분께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공원 화장실 세면대에 물을 받 은 뒤 그 안에 어린 아들을 빠뜨려 살해하 려 했다. 경찰 조사결과 신씨는 의사로부터 아들이 평생 뇌성마비 환자로 살아야 한다는 판정 을 받은 뒤 여러 관련기관에 치료를 의뢰하 다 여의치 않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 로 드러났다. 범행 직후 신씨는 아들이 숨진 것으로 판 단 경찰에 자수했다. 신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땅에 떨 어뜨렸다고 허위로 진술하려다 양심의 가책 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신씨로부터 아이를 인계받은 경찰은 아이 가 아직 숨지지 않은 사실을 발견, 급히 인 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진행하고 있지만 생명이 위중한 상태다.

◀ 수년 전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정신착란 며느리의 시어머니 살해 사건 현장감식 .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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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경찰 관계자는 “신씨는 아들을 복지시설 로 보내려 했으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며 “신씨는 출산 직후 산후우 울증을 앓고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효 모르는 며느리 지난 16일 경북 예천에서는 이혼 후 양육 비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80대 시어머니 의 다리를 청테이프로 묶은 뒤 목졸라 살해 한 며느리 강모(44‧가명)씨가 경찰에 붙잡 혔다. 예천경찰서에 따르면 강시는 지난 13일 오전 3시45분께 예천군 풍양면 자신의 전 시 어머니인 정모(80‧가명)씨의 주택에서 정씨 의 양 다리를 청테이프로 묶은 뒤 살해한 혐 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평소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친척 명의로 된 승용차 의 번호판을 물 휴지로 가린 채 몰고 지난 13일 오전 3시45분께 경북 예천의 정씨의 집 에 도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강씨는 이불로 정씨를 덮은 뒤 미리 준비해 간 테이프로 묶고 20분간 눌러 숨을 못 쉬게 해 살해했으며 미리 준비해 간 락 스 1ℓ를 가져와 정씨의 얼굴과 다리에 뿌 린 것으로 확인됐다. 강씨는 남편과 이혼 후 5년 동안 양육비 를 주지 않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 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번호판을 가린 점 이나 테이프와 락스를 준비한 점으로 미뤄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통권 1415호

사회 49

대한항공,‘유골 분실’논란…“기계적 대응 불쾌” 유골함이 든 수하물이 도착하지 않아 장례식을 두 번 치르게 됐다면 누가 책 임을 져야할까. 미국 교포인 A씨는 지난달 26일 시애 틀에서 대한항공(KE020편)을 이용, 입 국했다.‘고향 선산에 묻히고 싶다'는 작고한 부친의 소원을 지키기 위해 거 주지인 미국 포틀랜드에서 현지 항공사 로 시애틀로 온 후 다시 인천으로 향하 는 긴 여정에 나선 것. 문제는 수하물을 찾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아버지의 유골 함이 든 가방이 없어진 것. A씨는 대한 항공에 분실신고를 하고 6시간 이상 공 항을 뒤졌지만 찾지 못했고 호텔로 발 걸음을 돌려야 했다. A씨는 다음달 오전 5시께 대한항공으 로부터 유골함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 다. ‘운송 과정에서 실수로 싣지 못해 시애틀에 있다. 유골함을 공동운항사인 D사 편으로 들여온 후 퀵서비스로 발송 해 줄 테니 주소를 달라'는 내용이었다. A씨는 ‘유골함을 퀵서비스로 보내 는 경우는 없다'며 대한항공 직원들이 직접 들고 와 사과할 것을 요구했지만 규정에 없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설상가상으로 유골함은 둘째날도 도

착하지 않았다. D사 직원의 실수로 유 골함이 실리지 않은 것. A씨는 입국 3 일째 되던 날 유골함을 찾았지만 입관 식이 취소되는 등 장례 일정마저 뒤엉 켜 버렸다. A씨 측이 장례 일정 차질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자 대한항공은 ‘수 하물 지연 규정에 따라 미화 5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회신했다. A씨는 “‘퀵으로 유골을 보내주겠 다', ‘50달러를 주겠다'고 했을 때 거지 취급하는 것 같아 분통이 터졌다"며 “피해를 입은 고객 은 전혀 배려하지 않고 규정 운운하며 기계적 대응을 되풀 이 하는 것이 가관" 이라고 꼬집었다. 대한항공은 규정 에 따라 최선을 다 했다는 입장이다. 항공 규정에 따르면 유골함 지연은 A씨 가 처음 이용한 현 지 항공사의 과실이 나 고객 편의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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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공동운항사의 협조까지 얻어가며 빠 른 반입을 추진했다는 것. ‘퀵 서비스 ', ‘50달러 보상' 등은 규정에 정해진 최고 수준의 보상이라고도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규정에 따라 최 선을 다했다"며 “A씨가 수속 과정에서 유골함 존재를 항공사에 알리지 않는 등 과실이 있고 귀국편 좌석 등급 상향 을 요구하는 등 무리한 요구를 한 부분 도 있다"고 했다.


50 만화

2015년 4월 10일 금요일

통권 1415호 1

현정이라 했냐?

나 어떻게 생각하니?

응.. 왜?

같이 살아봤음.. 몰라.. 막연하게 그런식으로 말고..

솔직히 다 좋아.

내가 원하면 될 수 있는 일인가 뭐.. 말해봐.

이건 다른 얘긴데.. 말하면 들어줄 수 있어?

그러자. 얼마간이 될지는 몰라도...

...?

한 일년...아니.. 삼년..?

2

서울에 괜찮은 아파트는 하나 있지 만 빈 집이야. 나 혼자 사니까.

2년전 마누라는 먼저 갔지. 교통사고로..

실은 나 혼자몸이다.

이쪽에서 군복무 하는 자식놈. 피붙이라곤 그애 하나뿐이지.

어머...그.. 합!

네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길 기다렸다.

너같이 이렇게 살을 섞을 수 있는 상대한테나 털어놓을 수 있지.

나 저쪽부대 외곽쪽에 혼자사는 집이 있거든요. 그곳에서 며칠 기거하면서 생각해 보시면 어때요?

그래. 외롭지. 드러내 놓고 누구한테 말할.. 수도 없고..

너의 솔직함이 나도 맘에 들었으니까.

크크큭.. 그래...!

3

뜻밖이에요. 너무 외롭게 살고 계시네.

괜찮아.

4

정말?

그래서 늘 힘들어.

5 마장수 네 놈은 백번 죽었다 깨어나도 나만한 요술(?) 못 부린다. 계집치마폭 이상 안전빵 지대가 있더냐.

너도 못찾고 경찰도 못 찾는다.

이 아이는 아마 목숨을 걸면서까지 내 보호막이 돼 줄걸..

얼마간 조용해 질때까지 대가리 처박고 개길 수 있는 곳...

열계집이면 열계집 다 껌뻑 죽어자빠지는 요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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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51

통권 1415호 7

1년 사계절 항상 외지인 면회객들이 북적대는 데다가

머리카락도 안보이게.

놈은 이렇게 꽁꽁 숨어버렸다.

그래 행복해야지 미칠 지경으로. 운좋게도 그들 탈주 범들을 수배하는 전단이 아직 나붙지 않은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었다.

조두창이 당분간 은신처로 이 지역을 선택한 것은

행복해요. 너무너무.

네 눈에 콩껍데기가 씌워져야 나도 발뻗고 편히 쉴 수 있을테니까...

군부대 주둔 일선 소도시 성격상

8

맞아요. 이놈!

9 노련한 범죄자들 은 대체적으로 도주로를 강원도 방향으로 틀지 않는게 상례였다.

상주 인물을 외 울 수 있을 정도 로 토박이들만 뿌리 내린 곳

전혀 예상밖이다.

몇분 동안이었지만 기억이 생생해요.

CC카메라가 설치 되지 않은 곳이라 마음 놓고 털었군.

6백정도면 한동안 숨어지낼 수 있겠죠? 자칫 시간만 끌게 됐어.

제보가 없으면 장기수사로 넘어가겠는걸...

10 왜냐하면 자네도 알다시피 녀석들 은 한가닥 끈으로 연결됐으니까.

유강표 건 얘긴데요..

강력전담 2반에 넘기면 어떨까요?

그럴 수 없어.

사건은 각자 따로 터뜨렸지만.

놈의 유일한 한가지 목적은 그 두 놈을 엮어 잡는 거야.

난 세놈 도피범들을 삼인조로 규정했지.

강표는 지금 두뇌를 최대한 활용 마장수와 조두창을 추적할 것이 뻔해.

어머니의 한을 푼답시고 귀소하지 않고 살인까지 저질렀잖은가.

그 아이 눈에는 이미 뵈는게 없어. 애인의 복수 일념으로 살기를 품은 광기외에는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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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전면광고

통권 14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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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0일 금요일


광고문의: 718.539.8890~1

전면광고 53

통권 1415호

자료출처: 다음

물병자리 1월20일~2월18일

가치 있는 것은 쉽게 얻을 수 없는 법. 충동적인 행동은 절제 하세요. 가벼운 농담에 신경 쓰지 말아야 하며 너무 진 지해지지 않도록 노력이 필요합니다. 원 인을 알 수 없는 초조감에 힘들 수도 있 지만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당신은 실 수를 만회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쇼핑을 하면서 가장 참기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소유욕이며 소유욕이 강해지면 서 충동구매의 유혹이 뒤따르게 됩니다 . 충동구매로 인한 낭비만 하지 않는다 면 커다란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신 의 취미생활이 수입으로 이어지는 시기 입니다. 자신감을 향상해서 경제적으로 이익을 창출해 나가야 합니다.

사자자리 7월23일~8월22일

감추어진 정열을 표현하려는 이 주는 방랑벽이 절정을 이룰 것 입니다. 한적 한 여행지에서 당신의 삶을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해 본다면 에너지 충전의 기회가 됩니다. 단, 현실성을 잃지 않도 록 조심할 것. 작은 문제에 민감하게 반 응하지 말고 상황을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도록 노력 하십시오. 당신이 만약 예술적 취미를 갖고 있다 면 전문적으로 매달려 볼만 하겠습니다 . 즉 부업이나 생업으로 삼아도 괜찮다 는 말이지요. 인터넷 쇼핑을 포함한 모 든 쇼핑과 상거래에 주의가 필요한 때 입니다.

물고기자리 2월19일~3월20일

남들보다 한발 앞서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고독할 수 있으며 고독함 때 문에 자신을 억압하지 말며 자신감으 로 독창적인 선택을 할 필요가 있습 니다. 냉철한 기운에 머리가 맑아지 니 당신의 숨은 실력을 맘껏 발휘한 다면 연속적인 칭찬과 히트가 예상됩 니다.타인과의 대화에도 당신의 화술 이 통하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 하여야 하며 경솔한 행동을 하지 마 십시오. 벌려놓았던 일들에 대한 성과가 서서 히 나타나기 시작 합니다. 그 성과에 따라 금전출납이 많아지니 금전관리 에 신중함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금 전운이 좋은 시기이지만 긴장을 늦추 지 말고 남의 말을 신중하게 생각하 여 처신 하여야 합니다.

처녀자리 8월23일~9월23일

적극적인 성품이 빛을 발하는 당신 의 이번 주는 푸른 잎으로 덮인 끝없 는 대지처럼 당신의 운은 화사하게 피어 오릅니다. 문제점이 있으면 해 결책도 있듯이 혼자 끙끙대지 말고 도움을 청해 보세요. 보다 폭넓은 교 제로 당신의 진가를 발휘하여야 합 니다. 배운 것은 바로 소화시켜 당신 의 것으로 만든다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세금 문제에 대비해서 돈에 관련된 모든 서류를 잘 보관하여야 합니다. 세금이나 지출 영수증 등을 잘 관리 해야 합니다. 수입이 향상되는 시기 이니 예상외의 수입은 저축하는 것 이 현명하고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면, 조금은 럭셔리한 곳으로 가도 좋 을 듯 합니다.

양자리

황소자리

3월21일~4월19일

4월20일~5월20일

의지가 강한 당신에게 가파른 고갯 길입니다. 다가오는 상황을 함부로 예측하지 말고 제3자의 입장에서 보 아야 하며 직업이나 현재의 생활방 식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 다. 타인의 반응에 신경 쓰지 말고 꿋꿋하게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친 구나 가족의 작은 의견을 객관적으 로 판단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어떠한 경우든 무리해서 지출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무책임한 말 때문에 크게 책임질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여야 하며 갚을 능력 이 없다면 빚을 져서는 안 됩니다. 보 증을 서는 등의 금전 거래는 가능하 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표와 계획을 세워 점진적으로 나아 가십시오. 흐린 것은 하늘뿐. 좋은 소 식이 연이어 들려오는 당신의 이번 주는 활기찬 의욕으로 몸과 마음이 충만 하지만 즉흥적인 생각이나 행동 은 실패를 부를 수 있으니 타오르는 불꽃의 화력을 조절이 필요하겠군요. 투자에 관한 문제는 남의 도움 없이 스스로 결정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중개인의 조언은 상술에 가까우니 흔 들리지 말 것. 재정적인 문제로 파트 너와 함께 일할 필요가 있으며 서로 재능을 조화시키면 놀라운 결과를 얻 을 수 있습니다.

천칭자리

전갈자리

9월24일~10월22일

10월23일~11월22일

흐릿한 안개 속에서 서서히 안개가 걷힐 듯하니 현실을 인정하고 집착을 버려라. 이 주의 계획은 간단하고 순 조롭게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목표를 갖는 것은 좋지만 비현실적인 목표는 경계해야 하니까요. 욕심을 버리시고 정해진 패턴에 얽매이지 말 고 좀 더 자유롭게 당신의 마음을 바 꿔보세요. 허위광고 혹은 과장광고에 속아서 물 건을 구매하여 낭패를 보듯이 잘 알 지 못하는 새로운 투자는 시기상조라 하겠습니다. 쇼핑 시에도 충동구매는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이미 충동구매 로 구입했다면 제품 보증서 및 영수 증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당신의 상황이 답답하고 짜증나 더라도 당신이 정신만 바짝 차린다면 전화위복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입 니다. 바쁘더라도 모임에는 꼭 참석하 여야 하며 무모한 마음으로 도전했던 일들이 행운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가슴속 고민은 친구에게 털어버리고 대범하게 행동 하십시오.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투자, 그리고 기다림입니다. 투자 후 수입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해도 나중을 위해 새로운 계획을 실 행하기에 좋은 기회 입니다. 서서히 수입이 조금씩 수입이 증가 할 것입 니다. 쇼핑은 운이 따르는 양자리와 함께 가는 게 바람직하다.

쌍둥이자리 5월21일~6월21일

지금의 평화로움을 좀 더 만끽하면 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 다. 완벽을 추구하는 당신은 스스로 힘들게 만들 수 있는 시기입니다. 새 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다양한 사 람을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이다. 매 사 머뭇거리거나 상대의 단점만 보 지 말고 장점을 보도록 노력하십시 오. 지금 주가가 올라가는 일 혹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투자하십시오. 주저 하다 보면 기회를 잃을 수 있습니다. 특히 투자에 대해서는 이번 주가 중 요한 시기라는 걸 명심할 것이며 꼭 필요한 물건을 다량으로 구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사수자리 11월23일~12월24일

이상 속에서 끝없는 호기심을 추구하 는 당신의 이번 주는 적당한 휴식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되며 가까운 친구 와의 짧은 여행에 행운이 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지만 아직 때가 아니므로 현실에 적응하도록 노력하 십시오. 당신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일에 대해 검토 하시고 가족들 문제 에 좀 더 관심을 가지도록 하시는 것 이 좋습니다. 친구 혹은 애인 등 어떠한 교제에도 금전문제가 포함되어 있다면 과감하 게 정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하 고 있는 일의 전망이 좋으니 인내심 을 가지시고 여유가 있다면 보석이나 그림처럼 가치가 변하지 않는 물품을 구입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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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자리 6월22일~7월22일

아직은 완전한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당신. 해외로 나갈 기회가 계속 이어지 겠습니다. 유학 시험을 보거나 프로젝 트 팀에 선발되어 어려운 관문을 뚫고 나갈 운세이니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 록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 합니다. 당신 도 모르는 사이 문제가 발생하고 구설 수에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감정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겠는데 특히 당신의 인간관 계에 있어서 변화가 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주위의 사람들 을 잘 돌보시고 살피시는 것이 좋을 것 으로 보이니 이를 명심하시기 바랍니 다. 유비무환이라고 했습니다. 어떠한 운이라도 준비가 필요한 법이니까요.

염소자리 12월25일~1월19일

당신의 이 주는 한꺼번에 터지는 여러 가지 일에 혼란스럽습니다. 자신의 몫 이 무엇인지 알아내어 침착하게 행동 하여야 하며 당신의 성공 여부는 예리 하고 융통성 있는 판단력에 달려 있습 니다. 배를 이용한 여행은 행운을 불러 옵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의 충고를 받아들여라. 음주운전을 하지 말 것. 중요하거나 고가의 물건을 구매할 때 는 충분한 자료조사와 시장조사, 사전 조사를 한 후에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 다. 충동구매는 자제하여야 하며 금전 문제로 타인과 충돌하기 쉬우므로 각 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54 전면광고

2015년 4월 10일 금요일

통권 1415호

두뇌 트레이닝

가로, 세로 9칸씩 81칸으로 이루어진 사각형의 가 로줄 세로줄에 1부터 9의 숫자가 겹치지않게, 가 로 세로 3X3칸으로 이루어진 작은 사각형 안에도 1부터 9의 숫자가 겹치지 않게 들어가야 합니다.

018 정답은 다음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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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지난호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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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415호

전면광고 55

(718)939-8237 몇 날 며칠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용기를 내어 운은 한 생명체의 본질, 기질, 천성을 형성하므로 막 작한 결과이다. 사람은 초인간적인 위력을 지닌 자연 서 선생님께 상담신청합니다. 옛날 어른들이 말띠 여 강한 위력으로 일생을 장악하고 유도하는 작용을 한 을 이길 수 없는 법, 천지의 섭리에 따라 스스로 생명 자는 팔자가 세다고 하더니 정말 제 팔자도 기구합니 다. 이것은 신령스럽고 오묘한 우주의 영역이므로 인 을 보호하고 섭생하여 균형잡힌 삶을 위해 정도(正道) 다. 저는 1966년생 말띠인데요, 15년 전에 이혼하고 간의 의지와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래 를 행한다면 하늘이 감동하여 지성이면 감천이란 특 딸 하나를 위해 온갖 고생을 다 겪었고 올해 한국나 서, ‘독안에 들어도 팔자도망은 못한다’ 는 옛말이 별사면령을 내려 가난하고 천한 사주팔자를 풍족한 삶 이로 50세가 된 지금까지 식당에서 웨이츠레스하면서 현실적으로 설득력을 얻고 있다. 부귀빈천, 수명의 길 으로 바꿔준다는 특혜도 있다고 하니 지극한 정성(精 외롭고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 가을부터 고 짧음, 가족관계로 맺어진 인연 등은 피할 수 없는 誠)의 신비한 효력을 믿어봄직도 하다. 이 사주는 음 단골손님이기도 한 6 년 연하 쥐띠 남성을 만나 동생 운명이므로 자신에게 주어진 하늘의 복분(福分)을 알 양오행이 고루 분포되지 못하고 水 오행으로만 쏠려 처럼 친하게 지내다가 남다른 감정을 갖게 되었습니 고 분수를 지키고 사는 것이 더 큰 재앙을 피하는 길 있어서 얼음처럼 차고 냉하며 습기찬 두뇌 환경을 조 다. 마흔이 넘도록 결혼도 안한 남동생같은 그 사람과 이기도 하다. 사주팔자에 배속된 음양오행의 기운은 성하여 타고난 기질도 중심에서 한참 벗어난 독특한 남녀관계로 발전하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하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고루고루 균형과 조화를 이 신경회로의 영향으로 성격이 편협하고 편굴(偏屈)하 못했습니다. 전남편에게 진절머리 며 습성은 편벽(偏僻)하여 비정상적 가 난 저는 남자라면 외계인 보듯 인 강박관념에 짓눌려 정신적 고통 했는데 어쩌다가 나이어린 노총각 과 심리적 불안감으로 일상생활과 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됐는지 알 대인관계에 큰 곤란을 겪게 된다. 생 성격이 포악하고 난폭하며 폭력적이므로 정상적인 가정생활과 수가 없습니다. 고독은 암보다 무 명의 근원이 되는 火 기운과 水 기운 사회생활이 어렵다. 서운 우울증을 앓게 된다는 말을 의 조화와 균형은 생존의 필수요건 실감한 터라 혼자 늙어가기 보다 이므로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쏠 는 가진 것은 없어도 마음씨 착한 림현상을 보이면 생명이 위태롭다. 남자라면 남은 인생이 행복할 것 따라서, 한난조습(寒暖燥濕)의 기운 같아서 선생님께 연하 애인의 사주팔자를 문의합니다 루어야 안정된 두뇌환경이 조성되어 정상적으로 작용 이 잘 어우러진 중화(中和)된 상태가 보편적 정상상 태이자 건강체로서 그 가치는 실로 막대하다. 그러나, .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섯가지 감각기관과 오장육부가 이 사주는 성난 파도가 마을을 덮치듯이 타고난 성격 동거를 할 지, 결혼을 할 지, 아니면 헤어져야 할 지, 건강상태를 유지하게 되어 성격도 원만하고 재능을 극 이 포악하고 난폭하며 폭력적이므로 정상적인 가정생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제 자신의 앞날을 밝혀 주시 대화하여 자신의 뜻을 성취하고, 일을 성사시켜 자연 활과 사회생활이 어렵다. 일정한 직업도 없이 떠돌며 리라 믿고 선생님의 조언에 따르는 것이 좋을 것 같 스럽게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다. 이런 현상은 위대한 남의 것을 약탈하거나 탈취하여 입에 풀칠이나 하고 습니다. 자연의 조화력과 균형력에 의해 천지만물이 생장소멸 정처없이 동가숙서가식하다가 외로운 과부나 돈 많은 하는 원리와 같다. 이처럼 인간세계에도 부조화와 불 유부녀에 빌붙어서 기생하는 얄궂고 기구한 운명이 암 ★ 연하애인 : 마이클 리 균형은 질서를 파괴하고 파멸을 유도하여 흉악(凶惡) ( 1972. 12. 13. 아침 8시쯤, 남 ) 시된 위험한 사주팔자이므로 지금부터라도 필사적으 한 결과를 낳는다. 사람의 정신과 육체는 조화와 균형 로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 바를 ‘정(正)’, 곧을 을 이룬 정상상태일때 질서가 바로 잡혀서 건강체가 올해 한국 나이로 44세가 된 쥐띠 남성의 사주팔자 ‘직(直)’자를 생명줄로 믿고 ‘ 공짜밥 ’은 쥐약 된다. 이처럼, 심신이 건강하지 않고서는 되는 일이 는 임자(壬子)년, 계축(癸丑)월, 계해(癸亥)일, 병진 이라 여긴다면 50세 이후부터는 밝은 서광이 비치게 되 없다. 만사불통(萬事不通)은 우주대자연의 질서를 무 (丙辰)시로 조직되었다. 선천적으로 부여받은 천지기 어 사람의 인격체에 걸맞는 생활이 전개될 수도 았다. 시한 지나친 욕심과 염치없이 게을러 터진 육체가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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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영화

2015년 4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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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스물'

“스무살, 당신은 어땠나요?” 영화 ‘스물’은 누구나 거쳤거나 거쳐야 할 스무 살, 그 시절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영화는 인기만 많은 놈 ‘치호’,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의 좌충우돌 이야기다. 이들은 각각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잉여의 삶을 지향 하는 인기 절정의 백수,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쉴 틈 없이 준비하는 생활력 강 한 재수생, 대기업 입사가 목표인 최강 스펙 의 엄친아지만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새내 기 대학생이다. 스물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 께한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 다. 스물은 대세 배우 3인방 김우빈, 이준호 , 강하늘이 인기만 많은 놈 ‘치호’, 생활

력만 강한 놈 ‘동우’,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 역으로 각각 분신해 완벽한 겉모 습에 감춰진 허를 찌르는 반전 매력을 선사 하며 강력한 웃음을 유발한다.

치호 김우빈, 나는 여자만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눈빛만 던져도 무조건 낚이는 마성의 매 력을 갖췄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 는 잉여의 삶을 지향하는 인기 절정의 백수 . 여자 꼬시기와 숨쉬는 게 전부인 그의 삶 에 목표라는 것이 생겼다. 드라마 ▲상속자들, 영화 ▲친구2 ▲기술 자들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여

심을 사로잡은 김우빈이 스물을 통해 이제 껏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매력을 뽐낸다. 김우빈은 완벽한 외양에 감춰진 양파 같은 매력을 지닌 ‘치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 관객들의 마음을 흔든다. 인기 절정의 백수 ‘치호’를 연기한 김 우빈은 스물에서 지금까지 선보였던 강렬한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완벽하게 흐트러진 매력을 발산한다.

동우 이준호 "우리 집이 망했는데 왜 니들이 지랄이야"

도 건너뛰고 집안의 가장으로 고군분투하지 만 통장잔액은 늘 부족하다. 그에게 꿈은 사 치일 뿐. 동우는 항상 배고픈 현실에 고개를 숙인다.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 2PM의 멤버이자 영화 ▲감시자들에서 ‘다람쥐’ 역으로 성 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치른 이준호는 스물 에서 세 친구 중 가장 어른스럽고 생각이 깊 지만 함께할 때면 여지없이 이들의 흑역사 에 동참한다. 이준호는 동우로 분해 안정적 인 연기력을 과시하며 관객들에게 배우 자 신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동우는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쉴 틈 없이 준비하는 생활력 강한 재수생. 연애

경재 강하늘, 안전제일… 가늘고 길고 조용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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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57

통권 1415호 았다. 전작 ▲힘내세요, 병헌씨를 통해 감각적 인 연출력과 재기 발랄한 대사로 관객들에 게 웃음을 선사했던 ‘말맛의 달인’ 이병 헌 감독이 ‘자체발광’ 코미디 스물로 기 막히게 데뷔한다.

왜? ‘스물’인가

▲ 영화 '스물'의 한 장면.

경재는 대기업 입사 목표를 이루기 위해 철저한 자기 관리에 힘쓰는 최강 스펙의 엄친아지만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새내기 대학생. 모험은 피하고 안전함을 추구하던 경재의 완벽했던 계획은 미모와 지성을 갖 춘 동아리 선배를 만난 후 흔들리기 시작 한다. 드라마 ▲미생, 영화 ▲쎄시봉, 연극 ▲해 롤드& 모드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 무대까 지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강하늘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근한 캐릭터이 다. 그는 스물에서 어느 순간 예상을 깨고 반 전, 코믹 매력을 발산하는 경재 역을 맡아

색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뭐든지 다 해도 되는 나이 스무살. 하지만 이들에게 사랑도 인생도 쉬운 게 하나도 없 다. 치호 김우빈, 동우 이준호, 경재 강하늘 이 한데 뭉쳐 완벽한 겉모습에 감춰진 매력 을 공개하는 순간, 자체발광 코미디의 진면 목이 나타난다.

이병헌 감독이 말하는 스물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 의 각색가로 활약한 바 있는 이병헌 감독의 스물 시나리오는 제작 전부터 높은 완성도 와 재치 넘치는 대사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

스무살은 돌아보면 참 재미있는 나이다. 술은 먹어도 되는데 술값은 없는 나이, 성인 이 되기 전에 1년 간 머무는 곳, 어른이 되 기 위한 예행연습 기간이라고나 할까. 서른 이나 마흔이나 끊임 없이 고민하고 선택하 고 책임져야 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스무 살은 출발점이기 때문에 스물을 영화의 제 목이자 소재로 결정하게 됐다. 10년 전 내가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나이일 때 쓴 초고 를 바탕으로 각색한 시나리오의 시작은 내 주위의 친구들이다. 다루기 부담스러운 모 습들이 많아 어느 정도 미화하고 귀엽게 표 현한 부분들도 많지만 대부분 나와 친구들 의 실제 모습과 가깝다는 게 이 감독 설명 이다.

치호·동우·경재는 나의 분신 치호(김우빈 분), 동우(이준호 분), 경재( 강하늘 분)는 모두 이 감독과 그 친구들의 분신이다. 깊이 생각하면 쓸데 없는데, 들을 때 만큼은 몰입되는 말발의 소유자 치호는 20대 초반 잉여백수로 지내던 이 감독의 과 거 모습을 반영했다. 이 감독은 “스무 살의 내가 치호처럼 살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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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었다”고 말했다. 치호의 말발에 불필요하게 진지해지며, 설득 당하는, 몇초 뒤 깨닫고도 그걸 또 재 미있어 하는 동우는 실제 이 감독 친구 이 름이고, 그 친구가 겪은 사연이 그대로 쓰였 다.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지만 결국 친구들에 게 무시당하고 마는 경재도 실제 이 감독 친구 이름이다. 지금은 육군 장교가 됐지만 명문 대학에 들어가 대기업 입사를 꿈꾸던 친구다. 그 친구의 진중한 성격에 살짝 코 믹을 더해 스물의 경재 캐릭터를 만들어냈 다.

영화 속 보너스 트랙… ‘꼬추 행성의 침공’ 영화 감독이라는 꿈을 갖게 되는 치호 가 극중 영화 감독에게 진지하게 읊조리 는 시나리오 ‘꼬추 행성의 침공’은 치 호가 이야기꾼으로서의 가능성과 남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만 든 허구다. 이 감독은 “이 시나리오를 선보여 치호 의 엉뚱함이 장점이 돼 성공하게 될 것만 같 았고, 영화가 끝나도 그의 미래가 기대되고 궁금하길 바랐다”고 말한다. 이 감독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지만 놀 라운 창의력, 미친 상상력이 필요했기 때문 에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서 만들었단다. “이 이야기를 떠올리기 위해 일주일이 넘는 시간 동안 아무 것도 못하고 멍 때리 기만 했다. 나름 힘들었다”고 이 감독은 웃 음을 지었다.


58 스포츠

2015년 4월 10일 금요일

통권 1415호

역대 최초 400홈런 달성이 유력한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사진제공=뉴시스>

프로야구 개막

주목해야 할 3대 관전 포인트 사상 최초 10개 구단 체제로 출범하 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 구가 지난 28일 개막했다. 하루 5경기, 팀당 144경기, 720경기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올 시즌 프로야구를 즐기기 위한 3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살폈다.

기록의 향연 국내 프로야구 최초 50홈런 주인공 이자 한시즌 아시아 홈런기록을 가지 고 있는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 은 올 시즌 사상 처음으로 400홈런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390홈런을 쳐 10개 만을 남겨둔 이승엽은 현재 1203타점, 1112득점을 올리고 있어, 역대 2번째 통산 1300타점과 1200득점 돌파도 가 시권에 뒀다. 지난 시즌 말 은퇴와 현역 연장을 두 고 고민하다 그라운드로 돌아온 ‘스 나이퍼’ 장성호(KT)는 역대 3번째 2100경기 출장과 양준혁 씨가 보유한 역대 최다 경기 출장 기록(2135경기) 돌파를 목표로 한다. 그는 올 시즌 85 경기에 나서면 2100경기 출장을 달성 하게 되며, 121경기 출장 시 양준혁 기 록을 넘어선다. 장성호가 343타수 이상 을 추가할 경우 양준혁의 최다 타수 (7332타수)도 갱신할 수 있다. ‘홍포’ 홍성흔(두산)은 국내 우타 자 최초 통산 2000안타 달성이 유력하 다. 데뷔 후 16시즌 동안 1957안타를 기록 중인 홍 선수에게 2000안타까지 남은 개수는 43개로 기록 달성이 무난 하나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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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전부를 살펴도 역대 프로야구에 서 2000안타를 달성한 선수는 양준혁 (2318개), 장성호(2071개-진행중), 이병 규(2021개, 진행중), 전준호(2018개) 등 좌타자 네명 뿐이다. 투수부문에서는 ‘힙지만’ 안지만 (삼성)의 150홀드 돌파가 가장 눈에 띈 다. 현재 안 선수는 통산 135홀드를 기 록 중이며, 이는 국내 프로야구 역대 최다기록이다. 이와 함께 안 선수는 역 대 최초 4년 연속 20홀드 달성에 나설 계획이다. 팀 사정으로 마무리를 전담 하지 않을 경우 달성 가능성은 충분하 다. 지난 시즌까지 ‘푸른피의 사나이’ 로 불리다 이적을 선택한 배영수(한화 )는 130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올 시 즌 배영수는 6승을 추가할 경우 송진 우(210승), 정민철(161승), 이강철(152 승), 선동열(146승), 김원형(134승)에 이어 여섯번째 130승 투수 반열에 오 른다. 국내 최고 마무리 투수로 경쟁 중인 임창용(삼성)과 손승락(넥센)은 통산 200세이브에 도전한다. 임 선수는 통산 199세이브를, 손승락은 154세이브를 각 각 기록하고 있다. 이들이 차례로 대기 록을 달성할 경우 각각 역대 4번째와 5번째 200세이브 투수로 이름을 올리 게 된다. 팀 기록 중에서도 주목해 볼 부분이 있다. 프로원년부터 팀명이 변하지 않고 이어져 온 삼성은 통산 2300승까지 56 승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역대 최초 기 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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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세이브에 있어서도 삼성은 1100세 이브까지 20개만 남겨 놓고 있으며, 역 대 최초 4000홈런(3940)과 5만7000루타 (5만6360), 1만 9000타점(1만8898)도 가 시권에 두고있다. 게다가 삼성과 두산은 나란히 역대 최초 팀 안타 3만7000개 달성에도 나선 다. 대기록까지 삼성이 76개 두산이 919 개 남았다. 해태시절 포함 한국시리즈 최다 우승 팀(10회)인 KIA는 탈삼진 908개를 더할 경우 팀 통산 2만5000 탈삼진을 기록하 게 된다. 이 역시 역대 최초.

풍성해진 해설진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올 해는 캐스터와 해설위원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들이 주로 맡고 있는 해설위원 경 쟁이 나날히 치열해 지고 있는 것. 프로야구 중계 방송사 중 해설위원 영입에 가장 오랜기간 동안 공을 들여 온 MBC스포츠플러스에서는 올 시즌 역 시 리그를 대표해 온 전직 프로야구 선 수 세명을 신임 해설위원으로 앉힌다. 전 소속구단이던 KIA와 한화를 넘어 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역대급 선수들로 불리는 이종범과 정민철, 메이저리그를 거쳐 두산과 LG 등에서 활약한 김선우 등이 해설을 맡는다. 이들 해설가는 올 시즌이 데뷔 무대다. 이순철 위원의 톡톡 튀는 해설이 이 름난 SBS스포츠에서는 새로 합류한 해 설진 모두 LG와 연관이 있어 눈길을 끌 고있다. 지난해까지 활약한 김정준과 김재현 전 해설위원의 빈자리를 LG에 서 현역 은퇴한 현재윤, 이종열, 최원호 가 맡는다. 현재윤은 2013년 LG에서 은퇴했고, 이종열과 최원호 역시 각각 2009년과 2010년 LG에서 옷을 벋었다. 이순철 해 설위원도 2003년부터 2006년까지 LG 감 독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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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와 함께 야구 중계에 있어 전통 의 명가로 유명세를 탔으나, 최근 위세 가 다소 수그러든 KBSN스포츠에서는 새 시즌을 앞두고 해설진의 전격 물갈 이를 단행했다. KBSN스포츠는 지난 33년 간 KBS 야 구 해설을 책임진 하일성 위원과 재계 약을 하지 않은 것은 물론, 맛깔스런 해 설로 인기가 많던 이병훈 위원과도 재 계약을 맺지 못했다. 차이가 있다면 하 위원은 회사에서, 이 위원은 본인이 재 계약을 원치 않았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떠난 자리는 MBC와 마찬가지 로 프로야구의 역대급 선수 출신 신임 해설위원인 송진우, 조성환, 안치용 등 삼인방이 맡는다.

돌아온 남자들 올 시즌 프로야구를 즐기는 또 하나 의 즐거움은 몇해 동안 국내 프로야구 에서 볼 수 없던 남자들이 복귀전을 준 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복귀자는 선수가 아 닌 감독이다. 만년 꼴찌 한화의 구세주로 불리고 있는 김성근 감독이 프로야구계로 돌아 왔다. 김 감독의 주특기인 스몰야구가 다시 한 번 리그를 호령할 수 있을지 한화 팬 포함 모든 야구팬들이 주목하고 있 다. 김성근 감독의 수제자 중 한명으로 꼽히는 조범현 감독의 1군 복귀도 주목 해 볼만하다. 신생 KT의 사령탑을 맡 게 된 조 감독은 김 감독과 함께 국내 지도자 중 가장 세밀한 야구를 잘하는 감독으로 꼽힌다. 선수들 중에서는 MLB에서 국내로 2 년 만에 유턴한 윤석민(KIA)과 군입대 와 부상 등으로 4년 만에 돌아온 조정 훈(롯데)이 가장 큰 관심 대상이다. 이 들 모두 전성기 시절에는 리그 최고 선 발투수로 불리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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