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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식 경제민주화
‘빛과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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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현안에 잠잠하던 박근혜 마저 북핵에는 발끈
북‘核’위협, 한반도 관련국 최대 골칫거리로 부상 북한의 제3차 핵실험 소식에 전 세계 각국의 신경이 곤두섰다. 미국의 경우 비인도적이란 지적에도 불구 대북 식량지원 제재안을 통과시켰고, 북한의 오랜 우방국인 중국과 러시아 역시 북한정권과 등을 돌린 상태다. 반면 사면초가에 몰린 북한은 더욱 더 강력한 핵실험 강행 의지를 내비치고 있으며, 언급을 자제해 오던 박근혜 대통 령 당선인까지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이는 북한 핵 도발을 예전 같은 수준으로 바라봐선 안 된다는 인식아래 이 를 새 정부의 당면과제로 판단한 것이다. 북한에서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유엔 안보리로부터 대북 제재 안을 통보 받았고, 이에 항의하며 제3차 핵실험 강행 의지를 전 세계 에 알렸다. 극심한 경제위기 속에 서도 그동안 유지해 온 막가파식 맞불작전 외교기조를 이번에도 밀 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소식에 세계 각국은 이전 1·2차 핵실험보다 이 번이 더 큰 위험이 될 것이라 우려 중인 상황이다. 이번 실험을 계기 로 북한의 핵미사일이 동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각국을 상대로 한 실 질적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북한이 제3차
핵실험에 성공할 경우 북한을 핵무 기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은 물론, 북한 핵미사 일이 미 본토를 노릴 수 있다는 잠 재적 위협에 대해서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몰리게 된다. 이에 미 의회 에서는 북한에 대한 최고수위 제재 안으로 꼽히는 대북식량지원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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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북한의 오랜 우방국가라 자임 해 왔던 중국과 러시아 역시 북 한의 막무가내 식 외교에는 등 을 돌린 상태다. 군사적 도발을 그치지 않고 있는 북한에 대해 유엔 안보리 거부권을 가진 이 들 국가 모두 북한 제재안에 대 해 거부권 행사를 보류한 것. 이에 북한에서는 중국과 러시 아 특히 중국정부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비공식 라인 을 통해 이에 대한 험담을 쏟아 냈다. 우리 정부 역시 북한의 핵실 험 강행에 대해 개성공단에 들 어가는 물품에 대한 검사 강화 및 해상 제재안 발의 등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지난 7일에는 그 동안 현안관련 발언을 자제해 오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새누 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통합 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야 수뇌부와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가지며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북한 핵문제가 생각 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위기감 속에 여야가 공 동 대처에 나서기로 합의한 것 이다.
미국, 최고수위 제재안 가결 북한 정권의 통치자금 운용에 타격을 주기 위한 금융제재와 무기수출 및 전략물자 유입을 감시하기 위한 해상봉쇄 등을 시행해 왔던 미국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에 비인도적이 라는 일부 인권단체의 지적에 도 불구 대북 식량지원 제재법 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북한의 경우 매년 엄청난 식 량난으로 허덕이고 있는 상황 이라 식량지원이 중단될 경우 체제 붕괴의 위험성까지 있어 식량지원 중단은 최고 수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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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가 상당히 틀어진 모습이 다. 북한에서 미국을 맞서기 위 해서는 핵무기 보유가 필수적 이라 밝히며 핵실험을 강행하 려고 하는데 비해 중국에서“조 선반도(한반도) 핵 문제를 적절 히 처리하는 것이 관련국의 공 통 이익에 부합한다”며 반대 입 장을 고수 중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견해차는 앞서 북한 이 장거리로켓 발상 실험이나 1 ·2차 핵실험을 강행할 때도 나 온 바 있는데 이번에는 양측 간 오가는 대화가 이전보다 더 격 해진 상황이다. 특히 북한에서 중국의 태도에
하려는 북한에 대한 전례 없는 높은 수위의 비난을 퍼붓고 있 는 중이다. 국제문제와 관련 중국 공산당 입장을 간접적으로 대변해 왔 다는 평을 듣는 환구시보의 경 우 지난 6일자 사설을 통해“북 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중 국이 각종 대북원조를 줄이는 등의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이번 사 태해결을 위한 대북특사 파견 계획이 없다는 것도 이미 미국 측에 전달한 상태다. 러시아 역시 북한과 관계가
북한, 남측 태도 변화에 따른 핵실험 유보 가능성도 내비쳐 현안에 잠잠하던 박근혜 당선인도 북한 핵 문제에는 움직여 한편 미 국무부는 대북 식량 지원 제재안과 관련 지난 2011 년 7월 대북 식량 지원 금지 규 정이 행정부 권한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만큼 이 조항을 삭제 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으나, 2009년 식량 배분을 감시하던 모니터링 요원들이 북한에서 추방당한 사건 이후에는 식량 지원을 전면 중단했었다. 그러 다 지난해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3차 북·미 고위급 회담 끝에 비핵화 사전 조치라는 명 목으로 25만 톤의 식량지원을 약속했으나, 지난 4월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해 무 산된 상태다.
중국과 러시아도 등 돌려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에 따 라 전통적인 우방국가인 중국 과 러시아와 관계도 소원해지 는 분위기다. 특히 6·25 전쟁이후 서로를 ‘혈맹’이라 강조해 온 중국과
대해 상당히 불만족스런 모습 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난 1월 24일 북한 국방위원회에서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며“세계 의 불공정한 질서를 세우는데 앞장서야 할 큰 나라들까지 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안보리 의결에 대한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 가 이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취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난이다. 북한 정부 입장을 대변해 온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서도 지난 4일“급속 한 경제발전으로 국제적 위상 이 높아진 대국이 특정국가에 대한 미국의 자주권침해를 묵 인하고 있다”며 중국이 이번 사 태에서 보이는 태도에 대해 문 제가 있다 지적했다. 북한의 이 같은 태도에 중국 정부의 경우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중국 관영 매체에서는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 핵실험을 강행
갈수록 소원해 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극동지역을 찾은 발 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 원의장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 은 물론 남북한 의회 대표단 모 임을 주선하려 했으나, 북한측 의 거부로 그냥 돌아가야 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푸틴 러시 아 대통령의 최측근이라 북한 측의 이같은 조치에 러시아 정 가에서도 상당히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표시 중이다. 북한이 마트비옌코 의장 방한 을 거부한 이유는 중국측에 대 한 불만처럼 러시아가 유엔 제 재안에 대해 아무런 행동을 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개성공단 주변에서 파열음 들려와 우리 정부의 경우 북한의 3차 핵실험 논란 관련 북측의 위협 이 증대됨에 따라 개성공단으 로 물품 반출 점검을 강화할 것 이라 밝혔다. 서구와의 경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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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가 원만치 않은 북한 입장에 서 외화를 벌 수 있는 중요 수 단 중 하나인 개성공단을 압박, 북한의 핵실험 강행을 포기시 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 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우리측의 이 같은 조치 움직임에 더욱 강 경한 입장을 드러내고 있는 중 이다. 지난 6일 민족경제협력위 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만일 그 누가 어떤 형태로라도 공업 지구를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우리에 대한 극악한 제재로 간 주하고 개성공업지구에 대한 모든 특혜를 철회하고 그 지역 을 우리의 군사지역으로 다시 만드는 등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 위협하고 나 선 것이다. 한편 조선신보에서는 대북정 책에 있어 남측의 태도 변화가 있을 경우 남북한간 대화의 창 구가 열릴 수도 있다며, 이 경 우 핵실험이 유보될 수 있다는 제스처를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6일자에 실린‘최후결판 의 국면-유엔 결의 후의 전면대 결전 (4)-제재의 한계, 문제 해 법은 평화담판’이라는 제목의 글에서“유엔 안보리 결의가 초 래한 제재 국면에서 새 정부가 취할 행동은 북남관계 정상화 를 위한‘신뢰 프로세스’의 시 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힌 것이 다. 여기서 말한 신뢰 프로세스란 박근혜 당선인이 대북정책과 관련해 밝힌 대북 관계개선 해 법이다.
북한문제, 마냥 두고 볼 수 없게 된 박근혜 북한 핵 문제에 대한 관련국 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최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여야 수뇌부 회동을 주선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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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인 만남을 가졌는데, 회동에서는 를 전달했다. 이어“북한은 도발로 인해 어떤 것도 북핵 문제에 대해 여야가 초당적으로 얻을 수 없다는 인식을 해야 한다”면서 대처하기 위한 대응책이 논의됐다. 사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야당 “오히려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에만 지도부의 경우 생리적으로 맞지 않는 직면하게 될 것이란 점을 알아야 한다” 조합으로, 더욱이 지금은 대선이 끝난 고 지적했다. 또한“정권 교체기에는 한 치의 오차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서로가 서로를 기피해 왔다. 특히 박근혜 당선 도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북한의 도 인 입장에서 볼 때 새 정부 주요인사 발위협에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인선 건이나 정부조직개편안 처리 등으 정부와 여야가 긴밀하게 협의하고 대책 로 대립 중인 민주당 수뇌부를 지금 만 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면서 야당의 협 나는 것이 별로 득이 될게 없는 상황이 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박 당선인은 “한반도 신뢰프 기도 했다. 무엇보다 박근혜 당선인은 아직 대통 로세스가 단순히 대북 유화정책으로 오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 소식에 미국 식량지원 중단 발표 중국과 러시아 역시 북한의 극단적 무력도발에 우려 드러내 령 취임 전이라 새 정부 출범 준비에도 해되어서는 안 되며 북핵문제 해결이 신경을 써야 했으며, 전직 대통령 예우 전제되어야 한다”는 뜻을 재차 드러냈 차원에서라도 현안과 관련해서는 되도 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대통령 취 임에 앞서 북한 문제를 새 정부의 최대 록 입장표현을 자제해 왔다. 하지만 박근혜 당선인은 지난 6일 민 현안으로 인식, 이에 앞서 대국민 안보 주당 측에 여야 수뇌부 회담을 제의했 태세 강화 방침을 밝힌 것으로 보고 있 고 하루 뒤인 7일 오전 회동을 가졌다. 다. 이와 관련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이 당초 정가에서‘박 당선인과 야당 수뇌 부 첫 만남은 빨라야 설 연휴 이후가 제 한국이 북한에 대한 협상 레버리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던 것에 비교해 가 없고 당사자 위치도 상실한 만큼 대 보면 그야말로 전격적으로 회동이 이뤄 결로만 일관하는 대북정책은 일정부분 수정이 돼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 진 것이다. 박근혜 당선인이 야당 수뇌부와 회동 당선인과 새누리당이 북핵 문제 관련 을 결정한 가장 결정적 이유는 북한 핵 국제사회의 제재와 공조를 통한 핵 포 문제 대처에 초당적 대처가 필요하다 기에 무게를 두는 반면, 남북 당국의 적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는 민주당 지도부 극적 역할과 이해당사국의 대화재개를 역시 공감하고 있는 부분으로 지난 6일 강조한 것이다. 한편 박근혜 당선인과 여야 수뇌부 민주당 비대위는 북한 포격이 발생했던 연평도를 방문 회의를 가지며 ‘한반도 간 이번 회담은 박 당선인이 제안했던 ‘국가지도자연석회의’로 발전할 가능성 평화안보선언’을 채택하기도 했었다.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북핵은 절 도 높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이재선 기자 대 용납할 수 없고, 추가도발 시 단호히 j-sun22@wolyo.co.kr 대처하겠다”며 강력한 대북경고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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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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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와 맞붙던‘존 케리’국무장관으로 발탁 돼 동남아시아 패권 두고 미국·중국 미얀마 대치
지난 2004년 미국 대선에 나섰다가 공화당 후보로 나선 부시 전 대통령 에게 패배한 적이 있는 미국 민주당 소속 존 캐리 상원의원이 오바마 행 정부 2기에서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신임 국무장관에 올라 활동을 시작했 다. 존 케리 장관은 직업 외교관인 아 버지와 재벌가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명문 예일대 졸업 후 베트남 전에 해군 장교로 참전했던 경력의 소유자다. 베트남전에서 돌아온 뒤로 는 반전(反戰) 운동가로 활동하며 유 명세를 탔고, 그 기세를 몰아 정계 진 출까지 노렸다가 낙선한 뒤 한동안 지방검사로 재직했다. 1982년 매사추 세츠 부지사를 역임했고 1984년 매사 추세츠주 상원의원에 당선된 뒤로는 4선에 성공했다. 2004년에는 재임을 준비하던 부시 전 대통령과 대선에서 맞붙었는데, 미국 주도의 안보중심 외교정책을 펼
치던 부시 전 대통령과 달리 국제사 회와 협력을 강조하는 국제주의 외교 노선을 표방한 바 있다. 특히 그는 부 시 정부의 대북 강경책에 대해 비판 하며 집권할 경우 북한과 양자 협상 에 나설 것이라 밝혔던 적이 있다. 지난 2월 4일 국무부에 첫 출근한 존 캐리 장관은‘국무부 안에서 나를 보면 내가 길을 잃어 그런 것이니 어 디 소속인지만 말해 달라’내지 전임 장관이던 곤돌리자 라이스와 힐러리 클린턴이 여성이었던 점을 강조‘남 자가 국무부를 잘 이끌 수 있을지 걱 정’이라는 특유의 농담들로 직원들과 친분 쌓기에 나서기도 했다. 다만 신 임 국무장관으로서 북한 핵문제 등 현안에 대해서는 되도록 말을 아꼈 다. 또한 자신을 국무장관으로 발탁한 오바마 대통령에게 신뢰를 보냈으며, 전임 클리턴 장관에 대해서도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
중국이 미얀마 내전 중재에 나서 화제다. 주변국의 내정불간섭 원칙을 고수해 왔던 기존 입장에서 선회 적 극적인 행동에 들어간 것으로, 미얀 마 내 영향력 확대를 노리는 미국을 겨냥한 조치라는 의견들이 지배적이 다. 지난 2월 4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 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미얀마 정부 군과 반군인 카친독립군(KIA) 사이 회담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중국의 개입으로 조만간 양측 사 이에 현실적 타협안이 도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중국에서는 자국의 정치적 문 제에 대한 서구의 내정간섭을 우려 주변국을 비롯한 타국에 대해서도 내 정불간섭 원칙을 고수해 왔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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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얀마 내전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서는 미얀마가 가진 전략적 중요 성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입 장에서 볼 때 국경을 맞대고 있는 것 은 물론 인도양과 동남아시아로 뻗어 나가는 길목에 해당하는 미얀마가 전 략요충지로서 중요성이 상당한데, 최 근 현지에서 미국 영향력 증대가 이 뤄지는 모습이라 그에 대한 경계심으 로 이 같은 행동에 나섰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한 뒤 첫 해외 순방지로 미얀마 를 결정했으며, 자국 민간기업의 미 얀마 투자를 허용한 바 있다. 이는 남중국해 인근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중국의 경제적·군사적 영 향력이 갈수록 확대되자, 이를 경계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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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7
새 정부 준비에 올인한 박근혜, 설이 설 같지 않은 MB·민주당 설
특집
짧은 설 연휴, 정치인들은 어떻게 보냈나?
예년에 비해 짧은 설 연휴는 정치인들에게도 그다지 휴식의 시간이 되어 주지 못한 분위기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경우 조만간 출범하 는 새 정부 준비에 설 연휴를 반납했다. 이명박 대통령 역시 설 특사 단 행 이후 세간의 시선을 의식한 뒤 임기 마지막 명절을 조촐히 보냈다. 대 선 이후 좋은 소리 한 번 듣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에서는 설 연휴 전후로 민심 살피기에 나섰지만 여전히 주변 시선은 냉랭했다.
추석과 함께 우리 민족의 대명절로 손 꼽히는‘설’이었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 해 짧은 연휴기간 탓인지 고향을 찾는 귀성객 수 자체가 적었다. 주 5일제 근 무를 하는 직장인의 경우 실제 연휴는 월요일 하루뿐이라 고향을 오가는 번거 로움 대신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일 가족이 잠깐 나들이를 다녀온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정치인들 역시 짧은 연휴기간 동안 별 다른 행보를 보이진 않았다. 설을 맞아 고향을 찾기보다는 되레 각자 쌓아 둔 산적한 업무들을 처리하기 바빠 평상시
와 다름없이 나날을 보낸 것이다. 오는 25일 취임식을 가지는 박근혜 대 통령 당선인 역시 설을 기념해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새 정부의 성공 적인 안착을 위한 출범 준비 작업에 매 진했다. 무엇보다 박 당선인은 최근 논 란이 이어지고 있는 인사문제와 관련 차기 정부 주요 인사 후보군에 대한 검 증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매해 명절 때마다 독특한 특산물 위주 선물이 화제가 됐던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 임기 마지막에 맞이한 이번 설에 는 그 어느 때보다 조용한 시간을 보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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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정치 다. 최근 대통령 권한으로 강행 한 설날 특사가 정치권은 물론 여론으로부터 상당히 큰 질타를 받은 상황인 점을 고려, 매우 조심스런 행보를 이어간 것이 다. 민주통합당 역시 설이라고해 서 특별하게 보내진 않았다. 대 선 패배 이후 당을 떠나지 않고 있는 위기론을 잠재우기에도 벅 찬 상황이라 설날 분위기를 제 대로 느낄 수 없었던 것. 단 민 주당 지도부에선 설을 기념해 군부대 방문 등 민생탐방에 나 섰는데, 선거에 패배 이후 싸늘 해진 세간을 시선을 다시 한 번 느껴야만 했다.
朴, 설 보다는 취임식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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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25호 한편 박 당선인은 설 연휴 전 민주당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만 나 국정운영에 있어 야당의 협 조를 요청했다. 또한 이날 만남 을 통해 새 정부가 야당을 국정 운영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는 모습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설 선물 자랑대신 자숙 택한 MB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 명절마 다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에게 대통령 이름으로 된 설 선물을 전달해 왔으며, 이를 국정홍보 의 기회로 삼아왔다. 국내 토산 품으로 구성된 청와대 설 선물 목록 및 선물을 받은 이들의 인 적 사항을 공개하며 청와대가 내수 진작 및 사회통합에 노력 하고 있다고 강조했던 것이다.
·천안함·연평도 포격 희생자 유가족 등에게도 선물을 전달했 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청와대에 서는 설 선물에 대해 되도록 말 을 아꼈다. 지난 명절과 마찬가 지로 설 선물을 전달하긴 했지 만, 설 특사 단행 이후 급속도 로 나빠진 여론을 인식해 되도 록 자중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이다.
냉랭한 분위기 속 군부대 찾은 민주당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설을 앞 두고 잇따라 군부대를 방문했 다.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 소 식 속 당의 확고한 안보태세를 강조하기 위한 발걸음으로, 민 주당에서는 설에 고향을 찾지
통큰 근혜 지난 31일 SK그룹 최태원 회장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이 선고되면서 박근혜 당선인이 강조한‘경제민주화’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경제단체는 최 회장의 판결관련 유감을 표한 바 있다. 경제인의 구속은 일자리 창출 및 R&D 관련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현역 경제인 경제활동에 제약을 줄 수 있다 는 표현이다. 새로이 시작하는 박근혜 정부는 이와 관련 어떤 해결책을 내놓 을지 주목된다. 본 포토에세이는 국내ㆍ외 정치상황을 빗대 가상으로 연출했다. <글ㆍ구성 : 정치부>
법 대로
이명박
박근혜 당선인, 인선작업에 전력하며 지방방문 일정도 취소해 민주당 지도부, 군부대·연평도 방문 통해 당의 안보태세 강조 설 연휴가 되레 더 바빴다. 새 정부 출범 관련 국무총리 후보 지명 등의 인선과정에서 혼선을 빚어지며, 내각 및 청와대 비서 실 인선작업에 전력를 다하기에 도 시간이 모자랐던 것이다. 이에 박 당선인은 애초 설을 맞이해 호남 등 일부지역을 직 접 방문해 높은 설 물가 등으로 시름하는 민심을 다독일 예정이 었는데, 바쁜 일정상 이를 전부 취소했다. 대신 박 당선인은 서울의 한 재래시장을 찾은 것으로 설 민 심탐방을 마무리했다. 그나마 설 당일에는 서울 삼 성동 자택에서 친동생 지만씨와 올케 서향희씨 그리고 조카와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낸 것으 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난 추석에는 각 못하는 국군장병들을 위로하기 종 국내산 햇곡식이 사회 각계 위한 방문이라 밝히기도 했다. 각층 인사들에게 전달된 바 있 이와 관련 박기춘 원내대표와 는데, 그 수가 무려 8000여명에 변재일 정책위의장 등 민주당 이른다. 원내대표단과 국방위원은 지난 품목별로 살펴보면 경기 여주 5일 충북 청주의 공군 제17대 산 햅쌀과 충남 부여산 표고버 전투비행단을 방문해 직접 비행 섯 그리고 경북 예천 참기름 및 기를 시승해 보고 현역 군인들 강원 횡성 들기름 이어 전남 진 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도 흑미 등이었으며, 선물을 받 6일에는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는 대상은 전직 대통령과 5부요 북한군 포격 피해를 입은 바 있 인, 각 부처 장·차관과 종교· 는 연평도를 찾아 주민들을 위 언론·교육·과학기술·문화예 로했다. 술·노동·농어민단체·시민단 민주당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체 소속 인사들이었다. “설을 앞둔 원내지도부의 군부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은 소년 대 위문 방문이기도 하지만 한 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 그리고 반도 평화와 안보를 강화하고자 환경미화원, 자원봉사자, 의사상 하는 민주당의 민생행보의 의미 자, 국가유공자, 독도의용수비 도 담고 있다”고 전했다. 대, 순진소방·경찰관, 서해교전 이와 관련 실제 민주당의 경
최태원
기다려 봐! 박근혜
우 지난 대선 전후로 당 정체성 을 두고 일부 보수세력으로부터 상당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통합진보당과 유사한 좌파성향 정책들을 줄줄이 제시하자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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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의 안보관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소리를 들어야 했 던 것이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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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교수“문재인 전 후보 슬로건은 남고, 공약은 잊혀져” 경제분야 논객으로 유명한 김상 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가 지난 7 일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의원의 대 선패배 원인에 대해 이전과 다른 논평을 내놨다. 국회민생포럼이 주최한 ‘민주당 민생정책, 이대로 좋은가’토론회에 강연자로 나선 김 교수는“문재인 후보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매력 적인 슬로건 아래 정책공약을 빼곡 히 담았지만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 는 자료집이 되고 말았다”고 지적 했다. 이어“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 공약은 많은 한계와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김종 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밀고 당 기기 과정에서 오히려‘실천할 수 있는 것만 약속한다’는 이미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이는 결코 에 매몰됐다”고 비판한 것이다. 50대의 박근혜 당선인 지지 이유 작은 차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교수는“두 후보의 공약 에 대해서는 “시민단체의 연합체 은 전문가가 아니면 차이를 느낄 같은 아마추어적 행태로는 진보적 수 없을 정도로 유사했지만 문 후 가치를 실현할 능력도 없을 뿐만 보는 시장개입적인 노동자 대통령 아니라 당장 먹고 사는 문제도 해 으로, 박 후보는 시장친화적인 중소 결할 능력이 없다고 느꼈기 때문” 기업 대통령으로 유권자의 뇌리에 이라며 민주당의 정치적 미숙함에 대해 지적했다. 남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민주당의 계파정치와 그는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 선거 대책위원회의 대선 당시 활동에 대 인재부족에 대해“민주당에는 계파 해서도 지적했다. 김 교수는“문 후 의 좌장만이 존재할 뿐 조직 전체 보 캠프의 정책팀은 시민단체들의 를 이끌 리더가 나오지 않았다”며 요구를 모두 쓸어 담아 열거하는 “그러니 선거에 임박해 당 외부에 수준을 넘지 못했고, 정무팀은 정책 서 새로운 인적자원을 영입하거나 공약과 상관없이 선거 공학적 전략 제3후보와 단일화 과정을 거쳐야 (후보단일화와 투표율 끌어올리기) 하는 일이 반복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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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9
20 인물
2013년 2월 12일 화요일
통권 1225호
“대통령 당선인과 뱀의 궁합은 좋지 않다. 중국과 관계개선 필요해” 설
특집 무속인 인터뷰 인터뷰
오광호 원장이 바라 본‘2013년 대한민국’
설을 맞이해 월요신문에서는 무속인 오광호 원장을 만나 2013년 대한민국 대운(大運)에 대해 물 어봤다. 오광호 원장은 새해 운세를 진단하며 사회적으로 안정기를 보낼 것이라 보지만 박근혜 대통 령 당선인 주변에서는 끊임없이 구설수가 나돌 수 있을 것이라 지적했다. 이어 민주통합당 관련 인 재(人材) 부족으로 힘든 시기를 겪을 것이라 예상하며,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거취에 대해서도 흥미 로운 견해를 밝혔다. 대외정세와 관련해서는 북한문제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대두될 것이라 언급한 뒤 중국과 관계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양력(陽曆) 설 보다 음력(陰曆) 설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경우가 많다. 보통의 날짜계산은 양력을 따 르지만 제사 등 우리네 미풍양속(美風良俗) 과 관련해서는 음력을 따지는 경우가 많기
본식민지 시대로 그 배경에 일제의 우리민 족 고유문화 말살의도가 포함돼 있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반감으로 음력 설을 지 켜왔다고 말하기도 한다. 산업화시대에 접어든 뒤로는 우리정부에 서 음력 설을 금지하기도 했 다. ‘설을 양력과 음력 두 번 지내는 것이 국가적 자원 낭비’라는 이유 때문으로, 이에 음력 설이 휴일에서 제 외되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 규제에도 불구 공무원을 비 롯해 음력 설을 지내는 국민 들이 줄어들지 않자 현재는 추석과 함께 우리 민족의 대 명절로 인정하고 있다. 한국의 고유 신앙이라 할 수 있는 무속에 서도 양력 보다는 음력을 중시하며, 음력 설 전후로 한 해 운세를 묻기 위해 무속인을 찾은 사람들 역시 많은 편이다. 이에 월요신
“정치권 안정? 청와대 주변에서 불통의 소리 들릴 것” “민주당은 인재 기근, 안철수의 경우 자립이 힘들어 보여” 때문이다. 이에 한국사람 중 상당수가 음력 설을 보내야 진짜 한해가 시작됐다고 보고 있기도 하다. 음력 설을 중요시 하는 것과 관련 일각에 서는“양력 설을 강조하기 시작한 것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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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인물
2013년 2월 12일 화요일
통권 1225호
문에서도 음력 설을 맞이해 선우원 오광 호 원장을 만나 올 한해 우리나라 대운 에 대해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월요신문(이하 월) - 먼저 우리나라의 2013년 총운은 어떻다고 보는가? 오광호 원장(이하 오) - 정치적 안정 기로 보이지만 요소요소 시끄러운 구석 이 보인다. 하반기 들어서는 북한발 악 재가 찾아올 것이라 생각된다. 동쪽보다 는 서쪽에 길이 있다. 나라의 재운은 다 소 빈약해 보인다. 그나마 상반기 동안 에는 서민경제에 활력이 돌 것이라 보여 진다.
의로 흐를 수도 있다. 충성스런 사람들 이란 이유만으로 오래된 측근인사를 계 속 기용하는 것 또한 조심해야 할 부분 으로 보인다. 월 - 이명박 대통령 역시 퇴임 후 거 취에 관심이 간다. 이 대통령과 그 주변 인사들의 올해 운세는 어떨 것이라 생 각되나? 오 - 한마디로 좋지 못할 것이다. 이 대통령 주변에서 찬 서리가 불어올 모양 새다. 영부인의 사주도 대통령에게는 별 로 좋아 보이지 못해 보인다. 중년까지 는 나쁘지 않은 운이나 말년에 가서 남 편에게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명의 인물이 안철수 전 대선 후보다. 안 전 후보의 경우 올해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이라 예측하나? 오 - 안철수 전 후보의 경우 혼자서는 무엇도하기 힘들어 보인다. 대선관련 책 임회피 소지가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정치계로 돌아올 명분자체도 약해 보인 다. 결국 스스로 나서기 보다는 민주당 의 도움을 받아 다시 돌아올 것으로 본 다. 또한 안철수 전 후보의 경우 지난해 까지는 금전운이 따라주는 형국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그렇게 낙관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월 -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상황은 어
“상반기 서민경제는 안정적, 후반기들어 나라 밖이 시끌” “미국에 기대기보다는 중국과 관계개선에 나서는 것이 중요” 월 - 정치 관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에게 가장 많은 관심이 간다. 박 당선인 이 취임 첫해를 무난히 보낼 수 있을 것 이라 보는가? 오 - 올해가 박근혜 당선인에게는 매 우 힘든 한해가 될 수 있다. 일단 박 당 선인과 뱀의 해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그래도 내년 말의 해는 나쁘 지 않을 것이란 점을 미리 밝혀 둔다. 박 당선인의 경우 아직 아버지의 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버지 의 좋은 모습을 따라갈려는 생각인거 같 은데,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지낸 박정 희 전 대통령의 모습과 겹칠 수 있어 우 려스럽다. 민생을 우선시 한다는 생각이 정치적으로 독선이자 독재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당선인이‘결혼 하지 않은 여자’라는 점 역시 여전히 걱 정스런 부분이다. 별당아씨 마냥 외부와 의 소통을 단절하고 지내는 모습이 쭉 이어질 수 있다. 가까운 지인이라 해도 그와 깊은 대화를 나누기 어려워 보인 다. ‘대통령의 딸’출신이란 점이 권위주
월 - 민주당의 경우 지난 한해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냈고, 올해 역시 아직까 지는 별로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 야 당의 올해 운은 어떻다고 보는가? 오 - 민주당의 문제는 인재(人材)가 없다는 점이다. 지금으로서는 누구 하나 마땅히 나설 일이가 없는 형국이라 어려 움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현재 모습만 봐서는 새누리당의 견제세력이라 말하기 힘들어 보인다. 문재인 의원의 경우 민 주당의 대안이 될 수 있었지만 대운을 타고 나진 못했다. 인자한 아버지상일 뿐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될 사람으로는 보기 어려웠다. 더구나 지금은 그를 흔 드는 사람이 많아 다시금 정치권 일선에 나서기도 만만찮아 보인다. 정치적 영향 력은 아직 기대로인 듯 하나 주변에 적 이 너무 많은 것이다. 정치권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다소 여우같은 능숙함과 뻔뻔함도 있어야 하는데 문 의원에게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월 - 올해 거취에 관심이 가는 또 한
떨 것이라 생각되나? 오 - 앞서 말했듯 박근혜 당선인과 뱀 의 해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나라 재정이 상당히 빈곤하게 돌아갈 것 이라 생각된다. 그나마 서민경제 자체는 전반기부터 살아날 것으로 본다. 경제를 살리겠다는 당선인의 의지도 상당하지만 돈줄을 쥐고 있는 재벌들이 알아서 행동 에 취할 것이라 보이기 때문이다. 박 당 선인과 재벌의 관계는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서로 상부상조하는 과 정 중에 서민경제 활성화도 이뤄질 것이 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나라 밖 악재 들로 인해 경제도 다소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월 - 나라 밖 일이라면 무엇을 말하 나? 이와 관련 대외적으로 볼 때 우리가 주목해야 할 나라는 어디인가? 오 - 일단 북한 쪽이 7월 이후 시 끄러워 질 것이다. 여러 문제가 대 두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중 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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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탈북자 부분이다. 우리 정부에서는 탈북자에 대해 관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 는데, 북한입장에서 볼 때 외교적 논란 거리가 될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나라 의 기운 관련 올해부터는 동쪽에 있는 미국보다 서쪽의 중국에 더 의지해야 할 것으로 보여 진다. 북한 문제를 비롯해 중국과 상의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이 에 현 정부아래 다소 소원해진 중국과의 관계 개선 및 강화를 박 당선인측이 생 각해야 한다. 월 - 지난 10년 간 이른바 보진(보수진보)갈등도 극심했던 것이 우리나라다. 올해는 이 같은 사회적 갈등이 어떨 것 이라 보나? 나라를 흔들만한 재앙의 기 운은 보이는가? 오 - 보수와 진보진영의 갈등 자체가 올해는 줄어들 것이라 생각된다. 그동안 은 양측 간 세력구도가 어느 정도 균형 을 이루는 형국이었지만 올해 들어서 부 터는 한쪽으로 쏠려 있기 때문이다. 싸 움도 상대가 돼야 하는 것이다. 태안 사 태 같이 국가적 재난의 경우 올해는 그 같은 악재가 없을 것이라 보고 있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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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경제
통권 1225호
SK텔레콤 지구촌 환경 보호를 위한 SK텔레콤의 앞선 연구 결과를 전 세계 200여 국가와 함께 나눈다. SK텔레콤은 자사가 발표한 ‘ICT서비스를 활용한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 산정 연구’가 국제전기통신 연합(ITU)의 공식 사례 국제 보고서로 채택, 발간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로 채택된 SK텔레콤의 연 구는 전 세계적 화두인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에 ICT기술이 미치는 영향과 그 효 과를 정량화한 것으로, 지난 2011년 국 립전파연구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함께 실시간 내비 게이션, e헬스, e러닝, 스마트그리드 등 총 14개 서비스를 대상으로 2020년 서비 스별 온실가스 잠재 감축량을 산정한 연 구에 기초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세계 최초로 국제 기관이 인정한 ICT분야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 연구 사례 보고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에 ITU도 SK텔레콤의 이번 연구결과 보고서 게재를 먼저 요청 하는 한편, 통상 보고서에 2~3개 기업 의 사례를 함께 싣는 관례를 깨고 SK텔 레콤의 연구결과를 단독으로 게재하는
2013년 2월 12일 화요일
온실가스 감축 앞장서 등 그 중요성을 인정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보고서는 ITU가 매년 발간해 전 세계 200여 개 국 정부와 700 여 개 국제 기관 및 단체에 배포, 각 국 가의 정책 수립 및 세계적 활용에 기초 가 되는 공식 보고서다. 최근에는 마이 크로소프트, 구글, 에릭슨 등 글로벌 ICT 기업의 세계적 신기술 사례 등이 실린 바 있으며, 국내 기업이나 기관으로는 SK텔레콤의 이번 연구결과 게재가 최초 다. 이번 보고서에 실린 SK텔레콤의 연 구 결과에 따르면 ICT서비스의 적극적인 활용이 국가 온실가스 절감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다. 조사한 총 14개 ICT서비스 활용을 통해 감축이 예상되는 국가 온실 가스 배출량은 2020년까지 약 15% 수준 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절 감되는 에너지의 경제가치는 2020년 한 해에만 무려 72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서비스별로는 스마트그리드, 원 격회의, 전자상거래, 전자민원, e화물 운 송관리 시스템, 실시간 내비게이션 순으 로 예상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ICT기술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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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기존 대비 온실가스 절감효과는 교통 분야(34.0%)가 가장 높아(산업 분야 (15.2%), 빌딩 분야(4.7%) 등), 교통과 ICT 기술이 만났을 때 가장 큰 폭의 온 실가스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된다. SK텔레콤은 이번 ITU 보고서 채 택을 통해 전 세계 정부 및 주요 기관, ICT업계에 온실가스 감축 관련한 회사의 앞선 ICT기술력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ICT기술 을 통한 선도적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 따른 친환경 기업 이미지 구축은 물론 향후 기술 표준화에 따른 탄소배출권 관 련 국제적 리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김정수 CSR실장은“이번 보 고서 단독 채택은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서의 선도적 노력이 전 세계적으 로 인정을 받았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며,“앞으로도 SK텔레콤은 이 분야에 대 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전 세계 ICT업계를 이끌어 세계적 관심사인 사회 적 온실가스 감축에 함께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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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2일 화요일
통권 1225호
송성문 박사(운동치료전문가)
대체의학운동 칼럼
깨닫지 못한 과학적인 운동이란? 세상은 모든 크고 작은 일들 을 실행함에 있어 염두계획이 든, 서면계획이든 그것이 단기, 중기, 장기 계획이던 치밀한 계 획 하에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 면서 하루하루 철저한 결산을 통해서 보완작업을 해야 실수를 범하지 않고 결과적으로 실패를 예방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인체 란 거짓말을 하지 않을뿐더러 초 과학적인 뇌의 기능을 믿어 야 하며 뇌로부터 지시되고 통 보하며 지령을 내리는 것을 안 일하게 처리하거나 거부하는 경 우가 허다하며 불행을 좌초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예를 들면 전문지식도 없으면
서 자신의 지적 잣대로 인체 내 의 기분 나쁜 느낌을 참아 본다 던지 심지어 통증까지도 참아 보다가 일을 키워 되로 막을 것 을 말로 막는 어처구니없는 일 들이 너무나 많지 않은가 싶다. 변명은 돈, 시간 없어서 핑계나 이유를 대부분 둘러 대지만 지 나쳤을 때 오는 결과는 몇 배가 아닌 몇 십 배, 몇 백배의 무모 한 피해가 돌아오지 않는가? 그 런데 초기 몇 십 불이나 돈 백 불도 안 되는 비용을 아끼려다 가 큰 피해가 오는 것을 적은 돈, 시간으로 변명하는 어리석 은 자만이 실패하는 부류에 속 한다는 사실이다.
먹는 것의 유형을 살펴보면 마약, 술, 고기, 담배 등 중독수 준의 인체는 그것을 원하고 있 지만 실제는 뇌가 그것이 정답 이라고 지시하지는 않는다. 다 만 중독자 즉, 환자에게나 나쁜 습관을 떨쳐버리지 못해 반복할 뿐이다. 그러나 인체가 진정 원 하는 것은 느낌으로 모두 알고 있으면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 먹어보면 대체적으로 받아 들이고 그 느낌도 좋다. 체지방 이 많거나 비만 환자가 아닌 비 만을 갖고 있는 사람은 지방이 나 고단백질 음식을 꺼리게 되 어있고 영양실조 부분이 있는 사람은 그 부분이 너무 맛이 좋
게 느껴지고 기분도 좋다.
바깥에서 햇빛 보며 하는 운동의 중요성 햇볕이 부족한 사람이 햇볕을 쏘이면 너무 기분이 좋지만 바 깥 생활로 항상 햇볕을 받은 사 람은 그 기분이나 중요성을 깨 닳지 못한다. 햇볕은 지구상에 자연과 자연생태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장 강력한 기 (氣)를 가지고 있다. 기(氣)란 자연생태계 즉, 살아있는 생명 체의 모든 흐름을 기(氣)라한 다. 산다, 죽는다와 있다, 없다 에서 있다, 산다와 없다,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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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결정권을 갖고 있는 절대지 존인데 햇볕을 자주 바깥에서 받으면서 사는 것은 너무나 중 요한데 사무실에서 건물 내에서 집에서 운동하는 것은 안하는 것보다는 좋겠지만 그 노력으로 바깥에서 태양의 기(氣)를 받으 면서 자연과 함께 운동을 하는 것은 훨씬 영향 면에서 양질의 운동이 될 것이며 결정적인 효 과가 있다.
일상생활에서의 운동실태 이해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머 리감고 혹은 목욕을 하는 것은 인체에 운동이 잘되도록 해주는
광고문의: 718.539.8890~1 일환이기도 하다. 숨 쉬는 것은 코나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 고 피부에 땀구멍, 기름구멍, 피 지선, 임파선, 신경세포, 말초혈 관같은 숨을 쉬는 곳이 있는데 인체에 더러운 노폐물을 걸러서 내보내는 구멍들이 막히면 썩을 수밖에 없지 않는가? 그래서 목 욕도 필요하고 하루에 콧구멍도 공해가 들어오면서 걸러져 최소 몇 번을 씻어줘야하고 입안도 득실거리는 박테리아가 번식하 는 곳이니 몇 번 닦아둬야 좋은 박테리아 활동도 보장되는 것이 다. 활동을 통해서 인체에 신진 대사를 원활하게 해줘야 순환이 잘되 숨을 쉴 수가 있다. 숨 쉬 는 것도 평소 일반인들은 다소 미약하여 산소부족의 피곤이 가 중되어 심호흡도 몇 십 차례 하 되 한번 할 때마다 2~3회 정도 해주면 크게 활력소가 될 뿐 아 니라 자세도 나쁜 습관도 고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일거 양득이 될 수 있다. 실내생활을 하는 사람은 햇볕 부족과 인체 비활동적인 것을 만회하려면 실내에서도 부단히 움직이고 의자에 앉아서도 움직 임을 자주해줘야 함은 물론, 휴 식시간에 실내에 머물지 말고 꼭 바깥에 단 몇 분이라도 나가 햇볕을 쐐야 적외선을 통해서 멸균작용과 비타민D 생성에도 보탬이 되어 뼈가 건강해져 눈 감고 햇볕을 자주 받으면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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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을 것이다.
현대병으로 오는 습관 바꾸기 고도로 발달된 기계문명으로 왠만하면 차량으로 이동하는 나 쁜 습관을 갖고 있어 육체는 병 들어 갈 수 밖에 없다. 자연에 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인간이 문명 발달로 모두가 현 대병을 앓고 있지 않는가. 유기 체로 된 인체는 활동을 안할수 록 병들어 죽어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보다 활동적인 습관을 길들이기 위해서 어디를 가나 10블록 이내는 반드시 걸어서 갈수 있도록 습관을 바꾼다면 너무나 인체는 고마워 할 것이 다, 거기다가 걷는 자세를 고치 고 상체와 양팔을 보다 활동 폭 을 넓힌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 는가. 운동은 하지 않고 하더라 도 형식적인 운동을 하면서 몸 이 어떻고 무슨병이 있어 힘들 고 병신타령만 할 것이 아니라 육체의 활동 폭을 넓히고 비활 동적인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 도록 조금만 생각해도 모두를 얻을 수 있는 큰 변화가 올수가 있는데도 생각만 가지고 피곤해 서 짜증내고 병이 훈장이듯 변 명, 이유만으로 일관하는 건강 실패 부류가 너무나도 많지 않 는가. 움직이면 살고 안 움직이 면 죽는다는 어느 집필자의 생 각이 난다.
애기가 있고 애들이 있어 집 안에 꼼짝 못한다고 변명만 하 지마라.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 기가 반드시 될 수가 있다. 아 기보는것도 운동이다. 여러 가 지 운동법으로 아기를 볼 수 있 다.아기를 안고 팔, 어깨 운동도 하고, 앉았다 일어 섰다를 반복 하며 다리, 허리 운동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몸을 좌, 우로 돌 리면서 허리 스트레칭도 되고 누워서, 앉아서, 서서 얼마든지 운동방법이 많아 아기 보면서 엄청난 효과적인 운동으로 피곤 은커녕 활력소가 반드시 이루어 져 피곤이 어디 있겠는가. 어린 아이들과도 집안에서 바깥에서 적당한 거리에서 공을 주고받거 나 일정한 거리에서 축구 같은 행위는 너무나 전신운동에 효과 적이다. 이외에도 수많은 운동 방법이 있을 것이다. 아기, 어린 이 타령은 오히려 전화위복에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 우치길 바란다.
과학적인 운동의 특징 중 하나 과학적이라면 치밀하고, 정밀 한, 명확하고, 빈틈없고, 예측가 능하고, 체계적이며 허점이 보 이지 않고, 발전적이어야 하듯 이 인체에 과학적인 운동을 접 목시키려면 첫째도 정확, 둘째 도 정확, 셋째도 정확해야 되는 데 노화, 퇴행성, 만성질환이란
것들은 오랜 시간을 갖고 만들 어진 것이어서 한 번에 많이 한 다든지, 마구잡이로 한다든지, 조화 있게 하지 않는다든지 그 기능(근육, 뼈)에 능력이 부합 되지 않거나, 정신건강에 이겨 낼 수 없는 상황으로 끌고 간다 든지 하면 바로 실패와 더욱 악 습관의 함정에 빠질 수밖에 없 다. 큰 틀에서 과학적인 운동을 제시하자면 이러한 한 가지 방 법이 한 달 기간 내에서 인체 모두에 퍼져있는 만성질환을 획 기적으로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삶 자체의 변화도 평생 보장된 다고 기꺼이 확신 할 수가 있 다. 그 방법은 한번쯤 배움이 필요하나 독자들의 지적 판단에 맡기고 24시간 중에 잠자는 시 간을 제외하고 공간활용을 이용 하는 방법으로서 각 관절을 어 떠한 방법으로든 자극 주는 행 위와 움직이는 모든 관절과 근 육을 스트레칭 해주는 것으로 걷거나, 이동하거나, 생각할 때 도, 기다리거나, 밥 먹을 때, TV 볼 때, 차안에서, 전철 내에서, 대화할 때도, 특정 운동 시에도, 공부 할 때도, 요리 할 때, 아기 볼 때 등 일과 중에 모두 할 수 가 있다. 공간활용이란 5초, 10 초의 시간, 어떠한 일이라도 진 행 중에서도 자극주고 스트레칭 해주는 행위로 너무 가볍게가 아닌 약간 힘들게, 약간 아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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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 약간 귀찮을 정도의 상황 을 아주 짧은 시간 활용으로 하 루 종일 시도하는 것이다. 건강 은 운동으로 보장되고 운동은 습관이 돼야 하며 습관은 반복 할 때만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한 달 내에 인체 에 인생에 전환점을 반드시 얻 을 것이다. Success(성공)는 Thinking(생 각)이 아닌 Action(실천)이다. 상담 및 문의: 718-661-0907
28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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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
기업들‘설맞이 나눔행사’팔 걷어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이 다가왔다. 특히 계사 년에는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희망찬 새해를 맞 이하는 기업들의 남다른 각오가 화제가 되고 있 다. 그 중 각 기업들의 복지 정책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나눔의 실천’을 이행하고 있는 곳 들을 중심으로 훈훈한 설날 소식을 살펴봤다.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기업들의 나눔 소식 도 속속히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BMW그룹 코 리아의 비영리 재단법인‘BMW 코리아 미래재 단'이 지난달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희망나눔학교 겨울방학교 실'을 진행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BMW 코리아 미래재 단이 후원한 이번‘희망나눔학교 겨울방학교실' 은 전국 246개 학교 5355명의 저소득 가정 초등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한 미래재단은 ‘겨울방학교실' 진행 학교 중 8개, 240여명의 어린이를 위한 주니어 캠퍼 스도 진행했다. 주니어 캠퍼스는 어린이들이 자 동차를 통해 기초 과학의 원리를 배우고, 친환 경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길러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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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친 사연 위해 BMW룹 코리아 미래재단이 기획, 운영하는‘방문형 어린이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재단은‘겨울방학교실'에 참석 한 6학년 졸업생 50명에게 중학교 교복 장학금도 지급했다. ’교복 장학금은 BMW그룹 코리아와 BMW 파이낸셜 서 비스 코리아 임직원들이 개최한 사내 바 자회를 통해 모금한 수익금, 공식 딜러 사 임직원 기부, 미니(MINI) 행사에 참 석한 고객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김효준 이사장은 “희망나눔학교 를 통해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이 보다 따 뜻하고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냈기를 바 란다"면서 “앞으로도 BMW그룹 코리아 미래재단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 다. 한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BMW 의 한국시장 진출 16주년을 맞은 지난 2011년 7월,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기 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설립됐 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종전 일상적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환경보호와 기부
통권 1225호 프로그램등 다양한 분야의 나눔 문화 확 산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해 하반기에는 대형 트럭을 개조해 만든 ‘주니어 캠퍼스' 발대식을 갖고 교육 소 외 계층인 저소득층 어린이와 복지시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동차를 활용해 과학의 원리와 친환경 과학기술을 가르 치고 있다. 창업정신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 LG는 설 앞두고 납품대금 6000억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LG는 매년 추석과 설 날 전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LG 의 사회공헌 활동은‘기업은 사회를 위 한다’는 창업정신이 바탕을 이루고 있 다. 고(故) 구인회 LG 창업주는 “돈을 버는 것이 기업의 속성이라고 하지만 물 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 기업이 몸 담고 있는 사회의 복리를 먼저 생각 하고 나아가서는 나라의 백년대계에 보 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말마다 많은 직원들이 이웃 돕기 활 동에 나서는 것도 이런 창업정신을 실천 하려는 노력의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 다. LG는‘사랑’과‘나눔’을 모토로 독 거노인과 장애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는데 LG복지재단은 작년 11월부 터 12월까지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쳐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LG 사랑 품앗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8개 사업장 임직원 350여명이 참여 한 이 행사는 인근 노인복지시설 21개소 에 안마의자, 냉장고, TV 등을 전달했 다. 앞서 LG복지재단은 주거환경이 열악 한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거 환경 개선 작업도 진행했다. 또‘따뜻한
집 만들기’를 위해 난방시설을 정비하고 벽지와 장판을 교체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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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9
LG 계열사별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 극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11월
30 경제 경기 파주공장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상범 사장을 비롯 해 3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 복지시설 과 저소득층에 줄 김치를 담궜다. 7000포 기의 배추김치를 파주시내 40개 복지시 설과 350여 소외계층 집으로 배달했다. LG디스플레이는 매년 전국 사업장 인근 에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과 내복도 제공하고 있다. LG화학도 소외계층 먹거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작년 말 전남 여수시 저소득 층 300 가구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나 주시에서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LG이노텍은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산 타를 자처하고 있다. 이 회사 사회봉사단 소속 150여명은 작년 크리스마스를 앞두 고 전국 7개 사업장 인근의 다문화센터 를 방문해 크리스마스 카드와 선물을 제 공했다. 아울러 LG는 과학 꿈나무 육성에도 적 극 나서고 있다. 국내 기업 최초의 과학 관인 LG사이언스홀은 구자경 LG그룹 명 예회장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졌다. 초등 학교 교사 출신인 구 명예회장은 1987년 서울 여의도에 LG트윈타워를 준공하면 서 사옥 안에 청소년 과학관을 짓도록 했다. 구 명예회장은“아이들이 근본이고 미 래의 주인공”이라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과학관을 만들고 아이들이 직접 작 동하면서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전시물을 제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아이들이 과학관에 와서 절대 돈 을 쓰지 않게 하라”고 신신당부했다. 이 뜻에 따라 LG사이언스홀은 25년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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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명절 선물 세트를 전달하는‘이웃 사 환으로, 한파와 경기악화 등 어려운 시기 랑 선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 속에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이한 소 년소녀가장들을 돕고자 마련된 것. 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가 진행하고 있는 현대제철 임직원들은 단순히 선물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홀로 지내는 어르 ‘드림 투게더 멘토링 캠페인’은 전국 신 댁을 방문해 말동무가 되어 어르신들 520개 거점의 1만여 명 임직원들이 관내 의 적적함을 달래드렸다. 이처럼 현대제 에 거주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철은 설날·추석 등 명절에 즈음해 어려 문화·체육활동 지원, 주거환경개선, 장 운 이웃을 찾아 선물을 전달하고 정담을 학금 전달, 재능기부, 진로상담 등 물심 양면의 다양한 지원을 하는 사회공헌 프 나누는 행사를 7년째 계속해오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불황기라 유난히 로그램이다. 현대차는 이번 설 명절을 맞아 600여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소외계층이 조 명의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생필품 구매, 차례상 비용 등 경제적 지원과 더 불어 차례상 물품을 함께 구매하는 등 멘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따뜻하고 풍성 는 2005년부터 청소년들에게 과학 강의 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줬 를 하는 ‘주니어과학교실’을 운영하고 바라는 마음에서 정성을 모아 선물을 준 다고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년소녀가장들의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 봉사 활동도 늘리 비했다”며“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동반 고 있다. 2개국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성장하는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 할 건전한 성장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다문화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기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드림 투 현대제철은 이밖에도 총 3천500만원 게더 멘토링 캠페인’에 임직원들이 지속 위해‘LG 사랑의 다문화 학교’를 만들었 다. 매년 다문화가정 청소년 60명을 선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준비해 사업 적으로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앞으로 발, 2년간 과학과 이중 언어 관련 프로그 장내 32개 기관에 전달했다. 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보여 현대제철에 이어 현대차에서는 민족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램을 무료로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최대 명절인 설을 낮아 드림 투게더 봉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있다. 나눔 경영을 강조해 왔던 ‘현대’가에 사활동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09년부터 메이 현대차는 전국 600여 명 소년소녀가장 크어위시재단과 함께 난치병 아동들의 서도 이번 설을 맞아 다양한 봉사 활동 들의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지원하 소원을 들어주는 ‘드라이브 포 위시스 을 실천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현대제철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는 ‘설 맞이 드림 투게더(Dream (Drive for Wishes)’캠페인을 비롯해 사 을 맞아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 Together)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랑의 집 수리 캠페인, 농촌사랑 1사 1촌, 현대차가 이번에 실시한 설 맞이 봉사 헌혈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했다. 현대제철은 임직원들이 지난달 29 일부터 1일까지 사업장 소재지인 인천, 활동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 활발히 펼치고 있다. 포항, 당진, 서울 지역 소외계층 1천500 소년소녀가장 지원 프로그램‘드림 투게 김영주 기자 더(Dream Together) 멘토링 캠페인’ 의 일 세대를 직접 방문해 제수용품이 들어있 yj-kim@wolyo.co.kr 입장 원칙을 지켜왔다. 그동안 매년 70억 ~80억원씩 총 1500억원을 투자해 과학 관을 새롭게 꾸몄다. 과학 발전에 따라 전시물을 수시로 교체한 덕에 개관 후 515만명이 다녀갔다. 25년간 하루 평균 700여명이 방문한 셈이다. 이뿐 만 아니 라‘나눔 활동’으로 저소득층 자녀를 과 학 꿈나무로 키우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2009년부터 KAIST와 함께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 나눔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미국 과학영재 교육 프로그램과 KAIST의 프로그램을 접목했다. LG전자
어려운 이웃 위해 다양한 봉사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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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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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집는 행복한 광고쟁이<광고천재 이제석>
광고로 세상을 바꾸겠다고 선언한 한 남자의 뒤집어지는 이야기 열패감 때문에 스스로‘루저(Loser)’라고 일찌감치 인정해버린 청년이 더 이상 루저로 살지 않겠다 선언하고 무작정 뉴욕으로 유학을 떠날 결심 을 했다. 단돈 50달러만이 그의 수중에 있었지만 무한한 꿈과 희망이 있었기에 가난한 유학생활을 즐겼다. 그리고 그는 뉴욕으로 온지 불과 2년 만에 광고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최고 권위의‘뉴욕 원쇼페스티벌’최우수상과 광고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클리오어워드’동상, 미국광고협 회가 수여하는‘애디어워드’금상 등을 수상하게 된다. 이 책은‘광고천재’라는 별명을 얻은 이제석의 광고 세계와 아이디어 필살기, 뉴욕에서의 삶과 직업 정신에 대한 단상을 모두 4개장으로 나눠 다룬다. 다소 거칠고 직설적이지만 유쾌하고 기발한 에피소드와 창의력 넘치는 발상법 등을 고스란히 펼쳐‘발상의 전환’‘뒤집어 생각하기’란 무 엇인가?에 대해 날카롭게 통찰시켜준다.
생각을 뒤집어라. 그리하여 세상도 뒤집어라.
판사: 학고재/ 지은이: 이제석/ 출 면 수 : 216면
광고란 과연 무엇인가? 어떤 특정 한 것을 알리는 것,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정의를 내릴 것이다. 많은 사 람들이 광고를 단순히 PR하는 것으 로만 여길 때 광고에 인생 전부를 건 사람‘이제석’은‘세상을 행복하 고 유쾌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제석은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메이저 광고회사의 전 직원이 평생 매달려도 성취하기 어려운 기적같은 ‘공모전신화’를 기록하면서 세계최 고의 광고전문가들이 인정한 광고천
재로 거듭났다. 또한 JWT, NEW YORK, BBDO 등 세계 최고의 광고 대행사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하며 ‘오레오 캠페인’ 등 수많은 히트작 을 만들어 났다. 광고계에서 내노라하는 업체들이 그에게 러브콜을 시도했지만 그는 ‘행복한 광고로 세상과 소통하겠다’ 는 의지 하나만 가지고‘이제석 광 고연구소’를 설립했다. 1982년 10월 1일생, 한국 나이로 32세의 이제석은 이른바‘삼포세대’라 불리는 한국의 30대 청년들에게 올바른 귀감을 선 사한다. 무수히 많은 광고가 본질을 포장 하고, 또 채우고 꾸며나가는 것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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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라 여길 때, 이제석의 광고는 오로지 정직하고 단순한 것을 최고 로 삼는다. 그래야 질리지 않고 오랫 동안 새 것과 같은 광고 느낌이 난 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100년을 내다 보고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단순 함이 진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제석의 광고는 화려한 포장이나 기 교를 더하지 않아도 사람들의 뇌리 에 늘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사람들이 보고 행복을 느낄 수 있 는 광고를 만드는 것이 최고의 광고 라 생각하는 이제석의 명랑한 광고 철학은 앞으로 쭉 계속 될 것이다. 민희선 기자 gs-kim@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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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우현, 멤버들과 행복한 생일파티 "내일은 가족과!” 그룹 인피니트의 남우현이 생일을 맞았다. 우현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생일을 함께해준 인스피릿 너무감사해요 지금내옆에 는 나를사랑하는 멤버들과 사장님이 함께합 니다. 내일은 가족과함께"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우현은 생일 기념 셀카를 방출하겠다 며 “히웅히웅 설날이니까 다같이 효도합시 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 속 우현은 인피니트 멤버들에 둘러싸여 케익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 다. 우현의 주위에서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
는 인피니트 멤버들의 모습에서 훈훈한 팀워 크가 물씬 묻어난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남우현씨 생일 축 하해요!”“멤버들과 생일파티 행복해보이네요 ~”“사진에서 에너지가 넘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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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자연요법 58
약력
제2편
자연요법연구가 육사졸, 1971년 도미 공박교수, 전문직 수천명의 환자를 통역 1983년 세계인명사전 등재
“왜 자연요법인가”
옳은 것은 단 하나뿐일 것입니 다. 이 의인들은 임상실적을 통 해서 자연치료의 우수성과 기존 치료의 맹점들을 증명하는 분들 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Life Extension에 발표된 기념비적인 자연요법, 논문들 및 임상 실례 들을 소개하겠습니다. 괄호 안에 쓴 것은 원문과 저자의 해설입 니다. 각 페이지 아래에도 저자 의 해설이 있습니다.
지은이 김융웅 공학박사
Help Spread This Important Message 이렇게 중요한 비타민 D를 모두에게 알리세요
인지는 압니다. 당신은 혈중 비 타민 D 농도도 얼마인지 꼭 알 아야만 합니다. 그래서 최적치를 유지하세요.
• 비타민 D의 중요성이 알려 지면서 최근 비타민 D의 판매고 가 4배나 증가했습니다. 월마트 (미국 최대의 소매점 체인)까지 도 5,000IU 짜리를 팝니다. 그런 데 당신의 의사는 당신에게 혈 중 비타민 D 농도를 재 보자고 하나요? 공공정책 입안자들은 비타민 D의 중요성을 알고 있나 요? 반대로 공룡기업들은 자외 선 차단제 선전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비타민D의 과용에 대한 위험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겨우 한다는 소리가 50대와 60대는 RDA(하루 권장 량)가 400IU, 70대 이상은 600IU, 신생아부터 50세까지는 200IU가 적정량이라고 합니다. 7파운드 신생아와 200파운드가 넘는 남 자의 하루 권장 복용량이 어떻 게 같을 수 있나요! • 비타민 D 부족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심혈관질환, 골다공 증, 자가면역질환, 면역력 손상 및 다른 많은 병들도 비타민 D 부족이 중요한 원인입니다. 비타 민 D 부족을 값싼 보조제를 먹 음으로써 많은 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당신 은 체중, 혈압, 콜레스톨이 얼마
꼭 해야 될 것 •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재 보고 그것이 최적치 40~60ng/ml (혈액 1밀리리터 당 1억 분의 4~6그램)가 되도록 하 세요. 비타민 D의 혈액농도 테 스트는 25(OH)D 라고 부릅니다. • 개인 차가 있어서 일률적으 로 말할 수는 없으나 꼭 제 의견 을 묻는다면 유아에게는 하루 1,000IU, 10대 이전은 2,500IU, 청 소년과 성인은 5,000IU 를 추천 드립니다. 물론 정기적인 혈액검 사로 이 양을 조절하세요. 이상이 휘태커 박사의 최근 논 문이었습니다. 선생의 의견은 다 른 명의들과 비슷합니다. 혈중 비타민 D의 최적치는 50~70ng/ml로 좀 넓게 잡는 사 람들도 많습니다. 비타민 D의 건강상 효능은 거의 매일 발표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 니다. 저는 이것처럼 ‘값싼 보 약’은 없다고 봅니다. 저는 매일 5,000IU 이상을 먹습니다.
파이저(Pfizer)에선 무슨 일이 세계 최고, 최대의 노화연구기
관인 미국의 생명연장연구소 (Life Extension Foundation)는 매 월 저널을 발간하는데 여기에는 가장 중요한 자연요법에 관한 논문들이 다수 발표됩니다. 저는 이 논문들을 오랫동안 읽어왔는 데 논문의 질은 최고 수준이며 저자는 자연요법을 연구하는 당 대의 최고 과학자, 의사들입니 다. 논문에 인용된 참고 문헌, 논문들은 세계 각국에서 발간된 최고 수준의 연구결과들로서 논 문 당 300개가 넘는 적도 있습니 다. 이 연구소의 저널 이름은 Life Extension(생명 연장)인데 이 름과 게재되는 논문 내용이 잘 맞습니다. 이 연구소에서는 각종 식품보 조제(비타민을 포함하는 각종 영양소들)도 제조, 판매하는데 순도와 함량 면에서 단연 세계 최고입니다. 또 이 연구소에서는 타사 제품 중 우수한 것들도 소 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연구소의 평생 회원인 데 회원이 되면 매 월 저널을 받 아 볼 수 있으며 보조제 구입시 약 25%의 할인을 받습니다. 매 년 1~2월 사이에는 세일을 실 시하는데 할인율이 많아서 저는 가족을 위해 이 때 다량 구입합 니다. 참고 하시라고 말씀 드립 니다. 생명연장연구소를 설립한 윌 리암 팔룬(William Faloon) 선생
은 저명한 자연요법 연구가이며 의과학자입니다. 연구소가 매월 발간하는 저널에“AS WEE SEE IT(우리 연구소의 견해로는)”라 는 연구소의 사설을 쓰는데‘과 연’하는 찬탄이 절로 나올 정도 의 일급 논문입니다. 이 연구소 자체가 자연요법을 연구하는 곳 인데 연구소의 의학자문위원 (MEDICAL ADVISORY BOARD) 에는 세계적인 과학자, 의사들이 40여 명, 과학자문위원 (SCIENTIFIC ADVISORY BOARD)도 12명의 의사, 과학자 들이 있습니다. 자연요법계의 최 고봉 중 한 사람인 조나단 라이 트(Jonathan Wright; MD) 박사도 이 연구소의 과학자문위원입니 다. 팔룬 선생은 기존의 의료치료 에 대단히 비판적이고 ‘목숨을 걸고’ FDA(미 연방식품의약청) 와 기존치료를 혹독히 비판할 뿐 아니라 왜 그것이 잘못 되었 는지 수백 편의 임상연구 보고 서를 통해 증명하고 있습니다. 몇 달 전의 저널에는“FDA가 자 신의 입을 통해 각종 약품들이 나 FDA의 허가가 필요한 다른 의료제품들에 대한 과학적 심사 를 할 자격이 없다”고 고백한 FDA 내부 문건을 Life Extension Journal에 발표한 바 있습니다. 팔룬 선생 같은‘의인’이 있어서 미국은 훌륭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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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izer Abandons Heart Drug Development(파이저는 심장병 약 개발을 중단) 팔룬 박사의 2009년 11월호 생 명연장연구소의 사설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는 죽상 경화로 인한 심장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약을 더 이상 개발하 지 않을 것이라는 충격적인 발 표를 했다. 파이저는 Lipitor과 Norvasc을 만든 곳이다. 제약사 상 가장 이익을 많이 남기는 심 장병약이다. 지금까지 Lipitor 하 나의 판매고는 1,200억 불이 넘 는다. 그간 수 백억 불을 연구와 필요한 회사(주: 이 약 개발과 관련된) 인수에 썼지만 파이저 사는 항복하고 만 것이다(Pfizer is throwing in the towel). 현대의 사망원인 제 1위인 심 장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 개발 을 위해 그간 터무니 없이 번 돈 (outrageous profits-부당하게 엄청 난 돈을 벌었다는 뉘앙스를 풍 김)을 오래된 병(심장병) 치료를 위해 쏟아 부었지만 약 개발을 중단한 것은 제약업계의 무능력 함을 단적으로 고발한 것이나 다름없다. <다음호에 계속> 책에 대한 문의 및 개인상담 646-733-6884 판매문의 718-539-8890/1 42-27 162 St., 2Fl. Flushing, NY 1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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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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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47
통권 1225호
조인성, 섹시+마초 ‘블랙홀 눈빛’여심 폭발 “녹네 녹아~” 배우 조인성이‘블랙홀 눈빛’으로 여심 어택에 나섰 다. 조인성은 지난 5일 발간된 영화 전문지‘씨네 21’설 합본특대호에서 섹시하고 마초 매력과 함께 우월한 비 주얼을 선보이면서 많은 여성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조인성은 애틋하면서도 카리스마와 마초적인 매력이 담긴 섹시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마 음을 단번에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블랙계열의 의상을 입고 시크한 모습으로 옴므파탈의 매력을 발산했다. 특 히, 완벽한 수트 핏과 우월한 기럭지까지 환상적인 비 주얼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찌푸린 미간이 엄청 섹 시한 듯!”,“이러니 안 반해?”,“옴므파탈의 정석!”,“비 주얼 올킬”,“앉아 있어도 감출 수없는 저 기럭지!”,“저 섹시한 눈빛에 녹는다 녹아”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 다. 한편, 조인성은 오는 13일 방송될 SBS 새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잘나가는 전문 포커 겜블 러‘오수’로 분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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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사회
2013년 2월 12일 화요일
통권 1225호
‘카카오톡’여학생“자위 친구찾기 친구찾기접속했다가…그만 접속했다가…그만 친구찾기의‘카카오톡’이 변종 성매매의 창구로 전락해 악용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채 팅 애플리케이션인‘카카오톡’은 과거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이뤄지던 불법 성매매 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진화한 것이다. 특히 일부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집단 성매매에 나서기도 해 사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모바일메신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게릴라성 성매매도 최근 들어 더욱 더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야한 프로필 사진을 보여 주며 일대일 마케팅을 하는가 하면 심 야 골프나 낚시, 성인사이트 등에 성매매 광고글을 올렸다 지우기를 반복하기도 한다. 추 적이 쉬운 휴대전화 번호 대신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친구를 맺어‘비 밀영업’을 하는 것도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만남주선’,‘친구찾기’등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노골적으로 유인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본지는 630호를 통해 어플리케이 션이 또 다른 성매매 창구로 전락하는 사례를 살펴봤다.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우리 사 회에서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음지에 피어 나고 있는 변종성매매일 것이다. 변종성매매 는 좀 더 다양한 접근에서 볼 때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으며 오늘도 누군가는 이 변종성 매매 때문에 큰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점이 다. 직장인 김모(32.남)씨는 얼마 전부터 울리 는 어플리케이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 다. 한 유명 어플리케이션에 가입한 이후 지 속적으로 관련 문자가 하루에도 수없이 날라 오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근처에 있는 이성 이 보내 온 것으로 심지어는 노골적인 성매 매 스팸까지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김씨의 말을 들어보자. “직장 동료의 추천으로 인해 한 어플리케 이션에 가입했다.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친 구 수락을 했던터라 이후 발생할 문제에 대
해서는 인식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근처에 있는 사람들에게 문자가 왔으며 그 중에는 성매매 여성도 포함돼 있었다. 한 여 성은‘오빠 나 00카페에서 놀고 있는데 퇴근 하고 술 한잔 어때요?’라며 노골적으로 만남 을 요구했다. 그런 문자도 한 두 번이지 하루 에도 20통 넘는 카톡 메시지에 이젠 거들떠 도 안본다” 김씨처럼 하루에도 수십번씩 울리는 카톡 문자 메시지에 치를 떠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 통신요금으로 거액을 납부한 회사원 A씨는 카카오톡 ‘친구추천’을 통해 음란 성인물이 판을 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카톡, 헐벗은 여성을 친구로 추천? 회사원 A씨는 최근 카카오톡 메신저에 다 수의 친구가 추천됐다. 프로필에는 속옷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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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25호
동영상 팔아요~” A씨는“친구추천으로 연락이 닿은 여 인과 몇 번 통화했을 뿐인데 고지서에는 백만원 넘게 찍혀서 날라왔다. 나중에 알고보니 성인 전화 대화방임을 알 수 있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무작위로 이뤄지는 친구추천은 ‘성인 대화방’이 주를 이룬다. 실제 친구추천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
거나 신체 특정 부위를 부각한 사진 등 으로 카카오톡 사용자를 유혹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청소년들의 범죄의 창 구로도 활용되고 있다. 일부 10대 청소 년들은 스마트폰으로 ‘몸사(몸 사진의 줄임말)’나‘몸 영상’을 찍어 사고 파는 일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충격을 안겨준다. 자신의 은밀한 신체 부위를 찍어 아무 부끄러움 없이 타인에게 파는 것이다. 심지어 한 여학생은 자신의 자위한 동 영상을 팔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카페에 올라온 ‘몸사, 자위 영상 팔아요’란 제목의 글에도 다수 네티즌들 이 자신의 카카오톡 아이디를 남기며 ‘몸사를 사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대부분 직접 돈을 입금하기보다는 기 프트 콘(케이크나 커피 등과 거래가 가
‘카카오톡’변종 성매매 창구로 전락
림의 여성 모습이 담긴 야릇한 사진이 등록돼 있었다. 이름과 상태 메시지에는 ‘070’으로 시작되는 전화번호, 불법사이 트 주소 등과 함께 성매매의 내용이 다 수 포함돼 있었던 것. A씨는 “카카오톡에 성인광고가 친구 추천을 통해 판치고 있다”며“친구차단 은 하고 있지만 차단을 하려면 광고문구 를 봐야 돼 기분이 나쁘다”고 말했다. A씨가 이처럼 불신하는 이유는 한번 크게 당했기 때문이다. A씨는 카카오톡 에서 미모의 여성을 친구 추천으로 받아 몇 번의 통화했을 뿐인데 다음달 통신 요금 고지서는 폭탄 요금이 청구돼 날라 왔다.
보니 ‘아찔’‘짜릿’ 등의 단어로 전화 연결을 유도하는 멘트가 흘러나왔다. 30 초당 700원의 요금이 부과되는‘성인 전 화대화방’으로 짧은 전화통화에도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는 불법업체임을 알 수 있다. A씨는 그래도 양호한 편이다. 서울 은 평구에 거주하고 있는 B씨(40.남)는 카 카오톡에 들어온‘조건만남’이라는 내용 의 광고 문자 메시지를 보고 호기심으로 연락했다가 큰 낭패를 겪었다. B씨는‘조건만남'을 하려면 소개비 명 목으로 돈을 보내라는 말을 듣고 지정계 좌로 60만원을 송금했다가 사기를 당하 고 말았다. 하지만 상대는 송금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다시 보내라고 했고, B씨는 계좌를 바꿔가며 시키는대로 모 두 600만원을 송금했다. B씨는 뒤늦게 금융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알고 인근 경 찰서에 신고했다. 이 같은 카카오톡의 일부 무작위 친구 추천이 불법성인광고를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 사용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 나오고 있다. 특히 불법광고 사진은 여성이 속옷만 입고 있
능한 쿠폰)으로 결재를 한다. 뒷 탈을 방지하기 위함인데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또 다른 사회문제 를 야기 시킨다. 자신의 은밀한 몸을 찍어 경제적인 수 단으로 이용하려는 청소년들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 폰 특성상 서로 번호를 공개하 지 않더라도 접속이 가능하며 메신저 아 이디만 바꾼다면 법적인 제재 역시 잘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을 통 한 범죄는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사각지대에 있는 어플리케이션의 단속에 대해 관련 당국 의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 다. 성매매 노동자의 해방구를 외치고 있 는 한터의 강현준 사무국장은“무분별하 게 퍼져있는 웹 공간에서 청소년들이 성 범죄에 노출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의 선은 필요하다. 관련 당국의 조치가 시 급하다”고 말했다. 김대길 기자 woly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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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9 불륜에 남편재산 가로 채려한 30대 주부 징역 불륜을 저지른 것도 모자 라 남편 재산을 가로채려고 문서를 위조한 30대 여성에 게 중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9단독 김도 균 판사는 위조 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7· 여)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 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009년 7월 남편 B(42)씨가 자신의 어머니에 게 3억원을 빌린 것처럼 차 용증을 위조해 공정증서를 만든 뒤 2010년 6월 남편 재 산에 대해 압류를 신청한 혐 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가 이 같은 일을 꾸민 것은 불륜사실이 발각돼 이 혼 위기에 처하자 남편 재산 을 가로채기 위해서였다. A씨는 2000년 결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부터 불륜을 저질렀고 2004년에는 불륜으로 아이를 낳았지만 남편의 자식으로 위장했다. 이후에도 다른 남자 2~3 명과 불륜 행각을 계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 판사는“피고인이 불륜 을 이어온데다 남편 앞에서 범행을 부인하는 등 인간으 로서의 신뢰를 저버렸고 거 액을 편취하려 했기 때문에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50 영화
통권 1225호
세 남자가 가고 싶었던 너무 다른 <신세계>
경찰 본연의 의무를 지킬 것인가, 형제의 의리를 지킬 것인가? 단순히 갱스터영화에 끌렸다는 이유만으로〈신세계〉를 완성해 낸 박훈정 감독은 혈투와 악마를 보았다라는 작 품으로 많이 알려졌다. 그는 영화〈신세계〉를 통해서 단순한 선악의 이분법으로 나눌 수 없는 남자들의 세계, 자신 의 목표와 욕망을 향해 목숨까지 걸고 나아가는 멋진 남자들의 세계를 그리고 싶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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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2일 화요일
광고문의: 718.539.8890~1 경찰청 수사 기획과 강과장(최민식) 은 국내 최대 범죄 조직인 '골드문'이 기업형 조직으로 그 세력이 점점 확장 되자 신입경찰 이자성(이정재)에게 잠 입 수사를 명한다. 그리고 8년, 자성은 골드문의 2인자이자 그룹 실세인 정청 (황정민)의 오른팔이 되기에 이른다. 골드문 회장이 갑자기 사망하자, 강 과장(최민식)은 후계자 결정에 직접 개입하는 '신세계' 작전을 설계한다. 피 도 눈물도 없는 후계자 전쟁의 한 가 운데, 정청(황정민)은 8년 전, 고향 여 수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친형제처 럼 모든 순간을 함께 해 온 자성(이정 재)에게 더욱 강한 신뢰를 보낸다. 한편, 작전의 성공만 생각하는 강과 장(최민식)은 계속해서 자성(이정재) 의 목을 조여만 간다. 시시각각 신분이 노출될 위기에 처한 자성(이정재)은 언제 자신을 배신할지 모르는 경찰과, 형제의 의리로 대하는 정청(황정민)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의리와 음모, 배신이 공존하는 느와르 대략적인 줄거리만 봐도 알 수 있 듯 영화 신세계는 관객들에게 숨 돌릴 틈 조차 주지 않는다. 시나리오 자체부터, 다음 장면이 뭐가 될지 그 궁금함이 압도적인 말 그대로 Page turner라고 해 도 과언이 아니다.
통권 1225호
경찰은 악당 같은 음모와 작전을 꾀 하고, 악당이어야 마땅한 조직은 피보 다 진한 형제애를 선보인다. 선과 악이 자리를 바꾸고, 정의로워야 할 임무의 뒤편에서 일촉즉발의 배신의 향기가 감도는 반면, 비열해야 할 악당에게선 진한 동지애가 배어 나온다. 각자의 원 래 입장과도 어긋나고 서로 충돌하는 캐릭터의 성격, 배우의 기존 이미지도 비껴가는 내러티브는, 모두 다 나쁜 놈 이라는 범죄 드라마의 기본 전제를 넘
최민식은 액션, 로맨스, 드라마, 스릴러 등 장르를 불문하고 명불허전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때로는 동 네 건달로, 때로는 짝사랑하는 여인을 평생 가슴에 품고 사는 순정남으로, 천 의 얼굴을 가진 배우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황정민은 피보다 진한 형제 애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줄 것이 다. 젊은 남자에서 중후한 남자로 탈바 꿈한 이정재의 물오른 연기력은 최민 식, 황정민 두 배우를 감당해내기 손색
이정재-최민식-황정민, 그리고 송지효까지… 준비된 배우들이 찍는 화룡점정 악마를 보았다·혈투의 박훈정 감독의 또 다른 야심작 어 마음껏 도약하는, 의리와 음모와 배 신이 종횡으로 교차하는 한국 범죄 영 화의 새로운 세계를 약속한다.
첫 만남, 그러나 어색하지 않는 최고의 조합 이정재-최민식-황정민, 영화 신세계 속 신세계 배우들이다. 한국형 느와르 를 추구하는 신세계 속 그들의 모습은 쉽게 상상하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는 다. 신세계 속 강과장 역을 맡고 있는
없다. 이 밖에도 신세계에는 배우 박성 웅과 송지효가 등장해 긴박감과 궁금 증을 더해준다. 영화 속 송지효는 거친 남자들 사이에서 강력반 형사 역을 맡 아 극적 긴장을 부드럽게 바꿔주는 윤 활유로 자처할 것이다.
‘악마를 보았다’ ‘혈투’의 박훈정 감독의 또 다른 야심작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은 영화 악마 를 보았다(감독 김지운)와 부당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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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51 (감독 류승완)의 연출 및 각본에 참여 를 했고, 살기 위해 서로를 죽여야만 하는 혈투를 직접 감독한 전력이 있다. 날이 바짝 선 남자들 사이의 관계를 드라마의 중심축으로 놓는 그의 세계 는 어딘지 모르게 식상하게 느껴지면 서도 어떨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한다. 박 감독은 부당거래 이후 그의 작품 에서 계속 이어진 세 남자 사이의 구 도를 쉽게 말해, 세 명이 하는 가위-바 위-보 게임처럼, 예상치 못한 갈등과 힘의 충돌, 팽팽한 긴장 관계, 적과 아 군이 끊임없이 물고 물리는 역관계를 자아내기에는 가장 매력적이라고 말한 다. 그는 <신세계>의 관전 포인트로, 옳 고 그름과 개인의 선택, 개인의 삶의 궤적 이전에 자리한 조직과 권력의 논 리가 관철되는 거시적 드라마를 주목 해야 될 것이라 말한다. 최민식-황정 민-이정재, 당대를 대표할 만한 최고의 배우들을 단번에 매혹시킨 새롭고도 탄탄한 시나리오의 <신세계>. 조직에 맞선 한 남자의 처절한 파멸을 다룬 느와르는 있었지만, 조직과 권력이 만 났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분열과 스케 일 큰 파괴적 드라마에는 눈을 돌린 적 없었던 한국 범죄 드라마의 새로운 영역. 영화 <신세계>는 오는 2월 21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황현주 기자 hj@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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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2일 화요일
통권 1225호
있는 그대로 보아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 리가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 의 무리속에 속해서 살아가고 또한 그 무리들의 기본적인 생각이나 사고가 거의 법 인 양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의 생각과 우리의 사고와 다르다고 하면 반대하고 무시 하고 공격하고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일반인들 뿐만이 아니라 심지 어는 종교인들도 자기의 종교 를 믿지 않는다고 헐뜯고 시 기하고 증오하는 것을 보면 가엾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세상이라고 하는 것은 좋 은 것과 안좋은 것으로만 된 것이 아니라 또한 중성적인
기질로도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도 남자와 여자로 태어나지만 간혹 여자도 아니 도 남자도 아닌 그런 경우도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 즘은 동성연애라는 것을 하는 것도 이런 현상에서 생겨났을 것이라 봅니다. 옛날에도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겠지만 시대적 상황이나 사회의 배경 이 이런 경우는 결코 용납되 지 못했던 상황에서 그냥 그 렇게 숨어서 평생을 살아가기 도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제는 그 모든 것을 우리가 스 스로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보아 줄 수가 있어야 하겠습 니다. 우리 인간을 비롯한 우
주 만물들은 어떠한 형태이든 어떠한 사고이든 이 우주에 그렇게 생겨나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 보아 줄 수 있을 때 우리는 자유로운 삶을 살 수가 있다고 하겠습니 다. 사회적으로 무리를 일으키 는 사람들을 볼 때도 저 사람 들을 죽여야 해 하면서 열을 올리고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을 가엾이 여기고 또한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하기도 하면서 사는 것이 서로에게 도 움이 되고 자유로운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도 죄없 는 자 저 여인을 돌로 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내가 그렇
게 열을 올리고 하는 것은 언 제든지 나도 그런 상황이 되면 그와같은 일을 할 수가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안에 죄가 없으면 남의 허물이 보이 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 리는 도인은 예수는 남의 죄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모르는 것이 아니고 보이지가 않는 것 입니다. 우리가 가정 생활을 할 때도 부인은 남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남편은 부 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또 한 자식도 성인이 되는 아이들 은 그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부모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자식의 배우자가 될 사람을 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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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고 증오하면 부모는 물론 이고 자식도 자식의 배우자도 모두가 가슴에 상처를 입고 모 두가 불행지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니 내가 남을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남을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아주는 수행을 하고 그를 인정해 줌으로써 그 때사 상대가 서서히 변할 기미 를 보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물을 있는 그대로 인정 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복도 들어 옵니다. 선정원 718-908-3622, 718-460-0675 35-16 Farrington St. 2Fl. Flushing, NY 1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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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연예
통권 1225호
2013년 2월 12일 화요일
김하늘 하의실종, 한겨울에도 빛난 우월한 각선미 '눈길’ 배우 김하늘이 날씬한 각선미를 자랑했다. 김하늘은 최근 파스텔뮤직과 함께 작업한‘sky’앨범의 미공개컷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창가에 걸 터앉아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김하늘은 청순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며 이기적인 각선미를 과시하고 있다. 감성 힐링 뮤직테라피를 표방하는 컴필레이션 앨범‘sky’는 파스텔뮤직의 감성적이고 따뜻한 음악들 중 김하늘이 직접 큐레이팅한 30곡의 노래들이 수록되어 있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를 전하고 싶 다는 바람으로 시작된 이번 앨범에는 이별, 그리 움, 행복을 테마로, 감성 싱어송라이터 에 피톤 프로젝트와 짙은, 한희정, 루시아, 헤 르쯔 아날로그 등 뮤지션들의 대표곡과 함 께 김하늘의 청순한 미모가 빛나는 화보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하늘 하의실 종, 군살 따위 없는 명품 몸매“,“분위기 여 신, 사진만 봐도 녹는구나”,“그냥 앉아있는데 도 일상이 화보네”,“다이어트 백날 해도 못 가질 각선미”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하늘과 파스텔뮤직의 힐링 프로젝트,‘sky’ 컴필레이션 앨범은 지난 30일 발매 뒤 국내 최 대 음반 판매 사이트에서 컴필레이션 앨범 판매 차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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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연재
2013년 2월 12일 화요일
통권 1225호
처녀딱지떼기
제
6
화
착각은자유!섹스는금물?
나는 밥맛없고 부담스러운 여자 못생겨본 적이 없는 나는 추녀들의 삶을 이해할 수 없었다. 예쁘면 모든 게 용서된다고 하는 남자들의 관용을 여왕처럼 누리며 살았다. 못생긴 여자 가 당하는 불이익 위에는 언제나 내가 군림하고 있었다. 그리고 여기서 발생 하는 순이익은 몽땅 나의 몫이었다. 외모를 밑천으로 한 재테크는 대한 민국 넘버원이었던 나, 배차희! 그래! 모든 남자는 나를 위해 존재 했고, 나를 우러러봐야 했다. 그때 그 들은 내가 이슬만 먹고 사는 여자 같 다고 했다. 하지만 35세가 된 지금의 나는 참이슬만 잘 먹는 여자가 되어 있다. ‘밥맛없다’,‘재수 없다’는 말도 예 쁘다는 말 만큼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좋게 말해서 콧대 높고 도도한 여자라 고 하는 거지, 솔직히 나는 내가 생각 해도 심각한 공주병 말기 환자다. 나는 주는 것보다는 받는 것에 익숙 하다. 사랑에도 Give and Take의 매너 가 있어야 오래 간다는 말이 있다. 하 지만 나는 100을 해주면 500은 받아야 성에 찬다. 당연하잖아? 나는 그 남자를 만나는 게 아니고, 만나주는 것이므로! 그래 서 나에게 Give and Take는 Give and Lose인 셈이다. 당연히 Loser는 내가 아 닌 남자 쪽이라는 전제하에서. 그리하여, 나와 만나는 남자들은 물 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모든 걸 퍼주 고도 항상 더 못 줘서 미안해하는 경 우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나에게 너무
많은 것을 줬던 남자들과의 이별은 언 제나 개운하지 못했다. 헤어질 때 Loser가 된 남자들은‘내 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너 진짜 싸가지 없다’,‘예쁜 거 빼고 네가 괜 찮은 게 뭐 있냐’,‘네가 해준 게 뭐가 있다고 이러냐’,‘앞으로 너 같은 여 자 만나면 내가 성을 간다’등의 독설 을 퍼붓고 씩씩대며 떠나갔다. 그때는 수도 없이 Winner가 되면서 그것조차도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 다. 그로 인하여 귀가 따갑도록 들었 던 말. 밥맛없는 여자! 내가 언제나 Winner였던 건 아니다. 나도 내가 훨씬 더 좋아하고, 더 많이 주고 싶었던 남자들이 있었다. 물론 알량한 자존심 대문에 주고 싶은 만큼 다 주지는 못했지만. 몸조차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는 방식이 서 툴고 세련되지 못했던 나는 언제나 부 담스러운 여자라는 말을 들으며 남자 에게 이별을 통보받아야 했다. 예뻐서 부담스러운 거라면 매우 매우 땡큐였 겠지만, 그런 이유는 아니었다. 도대체 내가 뭐가 부담스럽다는 건 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나마 몇 가지 주워들은‘내가 부담스러웠다 는 이유?’ 1. 흔히들 겪는 일인가? 몰래 핸드폰 검사하다가 들켜서 헤어진 적이 있었 다. 그의 전 애인 사진이 핸드폰에 저 장되어 있는 걸 보고 홧김에 지웠다가 들켰던 것 같다.(완전 적반하장! 전 애인 사진 지우지 않은 놈이 더 큰 잘 못 아니야?) 2. 내가 몇 번째 여자야? 예전 여자
보다 내가 더 좋아? 등 과거를 많이 캐물어 부담스럽다며 이별을 통보받은 적도 있다.(근데 이런 건 그만큼 관심 이 많다는 거 아니야? 고마워해야 할 일이지!) 3. 이건 내가 좀 잘못했나? 남자친구 노트북 비밀번호를 알아내 들어가 봤 는데 야동파일들이 득실득실! 변태라 고 놀리고 손도 못 잡게 했더니 사생 활 침해라며 헤어지자고 한 적도 있 다.(야동 보는 건 그만큼 건강하다는 거라는데… 조금 반성!) 비록 과도했을지언정 관심과 사랑을 표현한 방식이었을 뿐인데, 왜 그걸 몰라주고 부담스럽다는 거지? 내가 그 렇게 의심이 많은 여자인지 솔직히 인 정이 안 된다. <다음 화요일호에 계속>
■ 작가 소개 글쓰기를 좋아한 작가 유희선은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4학년 재학 중 방송작가가 됐다. 그는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god의 육아일기>, MBC 강호동 의 천생연분, SBS 일요일이 좋다 <X맨>, SBS 실제상황 토요일 <리얼 로망스 연 애편지> 등의 작품을 썼다. 이후 방송작가 10년차에‘대본쓰기’에서‘소설쓰기’로 전 향해 처녀작에 도전했다. 그는 방송작가답게 감칠맛 나는 대사와 상황전개로 흡사 실제 연애 프로그램을 보는 듯 경쾌하고 흥미진진하게 이 야기를 이끌어간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30대 골드미스들의 성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발랄하게 풀어가 첫 소설 작품이라 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새내기의 마인드로 창작 중인 그는 올해 김세중 작가와 함께‘강남스타일’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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