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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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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핵심 대한민국 이끌 수장

청와대 복귀까지 34년, 향후 5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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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복귀까지 34년, 향후 5년은 어떻게? 기대와 우려 속 ‘박근혜’18대 18대대통령 대통령공식 공식취임 취임 ‘박근혜’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 취임식을 갖고 대통령으로서 업무에 들어 갔다. 헌정 사상 첫 여성대통령이자, 신라시대 이후 처음 여성이 국가 최고 권력자에 오른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은 인터넷 을 통해 전 세계 동시 생중계됐으며, 대통령 취임을 기념하는 기념 우표도 발행됐다. 또한 취임식에는 국내·외 귀빈 6만 명이 참석 박 대통령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개인적으로는 아버지 사후 34년 만에 청와대로 복귀하게 된 것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취임식 전부 터 사회적 논란이 되어온 인사문제와 북핵 등 박 대통령 앞에 수북 이 쌓여 있는 현안관련 새 정부가 빠른 시일 내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도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2월 25일 여의 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대한민국 18대 대 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취임식에 는 일반시민 3만 명 포함 국내외 귀빈 6만 명이 참석 박근혜 대통 령을 축하하며 대한민국 새 정부

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은 반만년 우 리 역사에서 볼 때 신라시대 배출 된 3명의 여왕을 제외한다면 여성 이 국가의 최고 권력자로 등극한 첫 사례로, 해방 이후 꾸준히 성장 해 온 우리 사회 여권신장과 관련

해서도 일대 전환점이 됐다는 평 가를 받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부터 줄기차게 밝혀 왔던 ‘여성대통령이야 말로 가장 큰 정치혁신’이라는 말을 스스로 입증, 새 시대 변화의 상징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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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길 기대한다”는 목소리가 상 당하다. 또한 고(故) 박정희 전 대통 령의 딸인 박근혜 대통령의 취 임은 우리 헌정 사상 첫 부녀대 통령 출현을 의미하는데, 이에 대해“박근혜 대통령이 아버지 시대 이룩했던 산업화와 그에 따른 경제적 성과 등을 다시 한 번 일궈내 주길 바란다”는 의견 도 사회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 다. 반면 취임 전부터 논란이 되 어 온 그의 인사정책에 대해서 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측근조차 모르는 불통인사란 비난 속 성향 및 지역이 편중된 나이든 인물 위주로 인선이 이 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 내각의 정상적 출범도 늦춰지 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대외관계에 있어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친미적 성향 이 두드러지지 않을까 하는 우 려가 상당하다. 북핵 문제가 상 존해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을 사이에 두고 균형적인 외교 정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 는데, 미국과 인연이 깊은 김종 훈 알카텔 루슨트 최고전략책 임자를 내각의 핵심 보직인 미 래과학기술부 장관으로 지명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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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복지정책에 있어서도 박 대통령이 대선 공약을 어느 정도나 실행에 옮길지 의문스 런 상황이다. 이와 관련 박 대 통령은 노인 기초연금 등 일부 공약에 있어 이미 국민들의 기 대를 저버린 것 아니냐는 비난 까지 받고 있는 상태다.

성 대통령’이란 주제로 박 대통 령의 사진이 간결하고 품위 있 게 표현됐다는 평가다. 또한 대통령직 인수위에서는 대통령 취임을 기념 취임식이 열리기 1주일 전인 지난 18일부 터 박 대통령의 모습 및 주요 정책 메시지와 철학이 담긴 웹

에 대비 국회의사당 주변에 대 한 지뢰검사 및 보안을 강화했 으며, 총포·화약류에 대한 특 별점검에도 나섰다.

경제성장과 튼튼한 안보관에 기대감 커

헌정 사상 첫 여성대통령이자 부녀대통령으로 취임 취임식에 6만 명 운집, 전세계로 인터넷 생중계 돼 34년 만의 복귀, 성대한 환영식 열려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이 여의 도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열 렸다. 정부에서는 박 대통령의 취임식을 전 세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오바마 미 대통령 재선 취임식 때와 같은 장비를 도입 해 인터넷 생중계했으며, 외국 인을 위한 영어 동시통역 서비 스도 제공했다. 우정사업본부에서도 대통령 취임을 기념‘18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1종 200만장을 발행 했는데, 해당 기념우표에는‘희 망의 새 시대를 열어갈 최초 여

포스터를 제작·배포했고, 문화 재청에서는 취임식 당일 서울 시내 고궁 네 곳(경복궁·덕수 궁·창경궁·창덕궁)을 무료 개방해 이를 기념했다. 강원도 태백시 등 여러 지자 체에서는 취임식 당일 도립 및 시립공원을 무료 개방했으며 박 대통령 출신지인 경북 구미 의 경우 자체적인 경축식을 갖 는 등 전국각지에서 새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일본의 아소 부 총리 등 해외사절단 역시 대거 방문 박 대통령 취임식을 축하 해 줬다. 한편 정부에서는 취임식을 맞 아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

주변의 뜨거운 관심 속에 취 임식을 가진 박근혜 대통령에 게 우리 국민들이 거는 기대는 대략 4가지 정도라 할 수 있다. 우선 국방관련 북한의 상시적 도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갈수 록 악화되는 남북관계와 일본 의 독도야욕이 본격화 되고 있 다는 점에서, 우리 국토를 온전 히 보전하고 이어가기 위한 튼 튼한 안보태세 확립을 바라고 있다. 또한 전 정권 아래 비일 비재 했던 군 기강 해이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책 마련을 기대 중이다. 경제에 있어서는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글로벌 경제위기에 미리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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및 경기 부흥을 위한 경제활성 화 대책을 제시해 주길 바라고 있으며, 양극화 극복을 위한 경 제민주화의 동시실현도 요구하 고 있다. 정치 및 사회분야에 있어서는 노무현 정부에서 이명박 정부 까지 지난 10년 간 서로 다른 성향의 정권 아래 상당히 심화 된 우리 사회 계층 및 이념 간 대립구도 청산을 기대 중이며, 이를 위한 지역·이념·계층이 어우러진 국민대통합 달성을 요원하고 있다. 아울러 근래 들어 우리 국민 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복 지정책에 있어서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박근혜 대통령이 밝 힌 대선 공약처럼만 약속을 이 행해 주길 바라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 같은 기대가 쏟아지고 있는 이유는 그 동안 박 대통령이 보여준 모 습에서 기인한다. 국방과 경제 관련 박근혜 대 통령의 아버지는 앞서 밝혔듯 고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 그에 대해서는 상호 엇갈리는 평가 가 나오고 있으나, 우리 국민 중 절반 정도는 박 전 대통령의 재임기간 중 경제가 발전했으 며 국가 안보에 큰 문제가 없었 다고 평가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재임 전 세계 최빈국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 하던 대한민국이 그가 등장한 뒤 급속도로 놀라운 경제성장 을 일궈냈고, 이를 기반으로 현 재의 대한민국이 완성됐다 보 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박 전 대통령의 지지층에서는 그 가 북한문제에 있어서도 군인 출신답게 매우 강경한 입장을 고수, 북한의 대남도발을 충분 히 억제시켰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은 어미 니 육영수 여사의 부재로 인해 젊은 시절 청와대 퍼스트레이


광고문의: 718.539.8890~1 드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즉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호의적인 국민들의 경우 아버지 곁에서 국정을 배웠고 그와 비슷한 사상을 지닌 박근 혜 대통령이라면 경제성장과 국가 안보 테세 확립에 있어 믿을만하다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국민대통합 및 복지정책 실현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 본인의 정치역 정에 근거해 이를 믿고 있다. 아버지의 후광으로 정계 입문에 성공한 측면이 없지 않으나, 이후 당의 위기상황에서 수차례 당 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맡으며 보여 준 신뢰도 높은 정치에 믿 음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국민들의 바람을 충분히 인지, 이를 정책적으로 완성시키 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 다. 새 정부 출범을 통해 그 임무를 다 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마지막 업 무로 새 정부 5대 국정목표 및 140개 국

통권 1229호 떤 정보가 박 대통령에게 공급됐고, 어 떤 검증과정을 통해 해당 인사가 선택 을 받았는지 누구도 쉽게 대답할 수 없 었던 다소 이해하기 힘든 구조가 만들 어진 것이다. 그리고 이 같은 인선은 자 체 검증의 부실논란 속 이동흡 헌재소 장 후보자와 김용준 총리 지명자의 낙 마로 이어진 바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 이명박 정부의 경우 임기 초 미국산 소고기 파동을 시작으로 4대 강 사업 강행과 언론사 길들이기 등을 통해 국민 정서에 반하는 정책의 무리 한 추진으로 극심한 비난을 받은 바 있 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 역시 당선인 시절부터 인사 관련 이와 비슷한 행보 를 자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인사 관련 그에게 기대했던 국민대통 합의 모습이 실종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지역별 직능별 인재를 두루 기용 하기보다는 특정 지역 출신 그리고 고 시 합격자 위주 인선이 자주 보였기 때

안보태세 확립 및 경제발전과 경제민주화 기대돼 불통의 인사에 대해서는 우려 높아, 대통합도 걱정 정과제에 대해 밝혔는데,‘국민행복, 희 망의 새 시대’란 국정비전 속에‘창조경 제’,‘맞춤형 고용·복지’,‘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안전과 통합의 사회’, ‘행복한 통일시대의 기반구축’등을 5대 국정목표로 정한 것이다.

기대 속 우려도 공존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우려가 상당한 것도 사실이다. 당 대표 시절부터 지적 받은 불통(不通)의 이미 지 속 독단적이거나 한 쪽으로 치우친 국정운영이 펼쳐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같은 논란이 실질적으로 드 러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인사(人事) 논 란이다. 박 대통령은 새 정부 주요 인사 를 진행하며, 친박계 핵심들도 알 수 없 는 철통보안 속에 인사를 진행했다. 어

문이다. 외교에 있어서도 친미적 성향이 강해 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상당하다. 급 변하는 동아시아 주변정세를 고려하면 이명박 정부 아래 다소 소원해진 중국 과의 관계 개선 필요성이 높아진 것으 로 보이는데, 현재 상당히 친미적 성향 의 인사을 두루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복지공약에 대해서 도 벌써부터 상당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노인 기초 복지연금 등 박 대통령 의 대선공약이 정부예산의 한계 등을 이유로 벌써 사장되는 분위기인 것이다. 다만 대선 기간 동안 박 대통령의 최 대 골칫거리였던 과거사 부분에 대해서 는 대통령 스스로 어느 정도 인정을 해 이와 관련된 잡음은 별로 들려오지 않 고 있다. 이재선 기자 j-sun22@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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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 연내 폐지 결정 검찰권력을 대표해 왔던 대검찰청 중 수부가 설치 32년 만인 올해 중으로 폐 지될 예정이다. 중수부 폐지는 검찰총장 직할부대로 불리며 거악척결에 앞장섰다 는 평가를 받음과 동시에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적 중립성 논란에 시달렸기 에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안 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21일 국정 과제를 발표하며 중수부 연내 폐지 등을 골자로 한 검찰개혁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권력형 비리와 대형 경제범죄, 대 통령 친인척·측근 비리 등을 도맡으며 검찰 내 최고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중수부는 3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 게 됐다. 중수부 설치 근거인 대통령령 이 개정되면 공식적으로 폐지된다. 중수부는 중앙수사국과 수사국, 특별 수사부를 거쳐 1981년 4월 설치됐으며 1949년 설치된 중앙수사국부터 치면 50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는 조직이다. 그동안 중수부는 검찰총장의 직할부대 로서 일선 지검에서 다룰 수 없는 대형

부정·부패 사건과 권력형 비리 등을 집 중적으로 수사해 왔으며, 이에 검찰 내 에서도 수사능력이 특출난 최정예 검사 들로 구성돼 왔다. 중수부에서 담당했던 대표적 수사로는 이철희-장영자 부부 어음사기 사건과 율 곡비리,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한보사태, 김영상 전 대통령 차남 현철 씨 비리, 현대차 비자금 사건, 불법 대선 자금 수사 등이 있다. 특히 중수부는 전직 대통령 구속이나 이건희 회장 등 재벌가에 대한 기소 등 기존 검찰에서 볼 수 없었던 성역 없는 수사를 진행해 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 은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실적에도 불구 대통령 의 하명을 받은 검찰총장의 지시로 움직 인다는 조직의 특성상 정치적 외압에 자 주 노출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2009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사건 이후 중수부 폐지가 정치권에 강하게 제 기된 바 있다. 이에 지난 대선에서는 유 력 대선 후보들 모두 정치적 편향성에

대한 의구심이 자꾸 제기되는 검찰 중수 부에 대한 폐지 공약을 내건 바 있기도 하다. 한편 인수위 방안 등에 따르면 중수부 가 폐지된 뒤 일선 지검의 특수수사를 총괄, 지휘·지원하는 부서가 신설된다. 이는 중수부의 일부 기능을 떼어낸 것으

40대에서는 찬성이 42%, 반대가 46% 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 (515명) 중 정계 진출 찬성이 24%, 63%가 반대였다. 민주통합당 지지자 로 가야 한다’(33%)가 가장 많았다. (290명) 중에서는 61%가 찬성, 28%가 ‘정치경험·정치기반·정당이 없다’ 반대였다. 무당파(지지 정당이 없는 (26%) ‘우유부단·철새·소신이 없 386명)에서는 46%가 찬성, 36%가 반 대였다. 다’(21%) 등 이유가 뒤를 이었다. 안 전 후보 정계 진출 반대의견이 연령별로는 20대의 64%, 30대의 60%가 안 전 후보의 정계 진출에 찬 가장 많은 지역은 강원(38명)이었다. 찬성은 23%, 반대는 61%로 집계됐다. 성했다. 반면 50대 이상의 경우 약 60%가 반면 광주·전라(126명)에서는 찬성이 안 전 후보의 정계 진출에 반대했다. 51%, 반대가 30%였다.

안철수 정계진출에 찬성보다 반대가 많아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향후 행보 관 련 그가 정계진출하는 것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낸 국민들이 더 많다는 조 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18~2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34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안철수 전 후 보가 앞으로 정치를 계속 하는 것을 좋게 보느냐, 좋지 않게 보느냐’는 질

문에 응답자의 41%가 ‘좋게 본다’, 45%가‘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고, 무 의견은 14%였다고 22일 전했다. 안 전 후보의 정계 진출에 찬성하는 응답자 505명 중 48%가 새 정치와 기 존 정치권과 차별화를 응답 이유로 꼽 았다. 반면 반대하는 응답자 555명이 든 응답이유 중에는‘학계·교육자의 길

로 현재 대검 공안부나 형사부와 같은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의 특 수수사는 일선지검 특수부나 고검에 한 시적 태스크포스(TF)팀이 맡게 될 전망 이다. 대통령 친인척·측근 비리 등을 담당하게 될 특별감찰관제와 상설특검제 도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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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까지 꿈꾸던 유시민, 새 정부 출범 전 떠나 유시민 유시민정계은퇴 정계은퇴선언, 선언, 야권 야권물갈이로 물갈이로이어지나 이어지나

유시민 전 장관이 정계은퇴 의사를 밝혔다. 더 늦어 버리기 전 자신이 원하 는 삶을 찾고 싶어서라며 직업으로서 정치를 떠나겠다는 것이다. 친노계 정치인 가운데 가장 네임벨류가 높다 평가 받으며 한 때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던 그의 갑작스런 정계은 퇴 소식에 지지자들 대부분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면서도 용감한 선택이라 박수를 보내고 있다. 반면 진보정의당의 경우 노회찬 공동대표가 삼성 비자금 X파일 사건으로 의원직을 상 실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당의 대표적 정치인이던 유시민 전 장관마저 정계은퇴를 결정 상당 히 혼란스런 상황에 빠진 모습이다.

진보정의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2 선을 지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월 19일 본인의 트위 터를 통해 정계 은퇴의사를 전했

다. 유시민 전 장관은 “너무 늦어버 리기 전에, 내가 원하는 삶을 찾고 싶어서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

납니다”며,“지난 10년 동안 정치 인 유시민을 성원해주셨던 시민여 러분, 고맙습니다. 열에 하나도 보 답하지 못한 채 떠나는 저를 용서 해 주십시오”라고 밝혔다. 이어 유시민 전 장관은 은퇴의 변을 밝히는 자리에서 안철수 전 대선후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안 전 후보가 대선에 생각이 있다면 좀 더 현실적이 되 어야 한다는 진심어린 충고를 남 긴 것이다. 유시민 전 장관의 정계은퇴 소 식에 그의 지지자는 물론 진보진 영에서는 안타깝지만 용기 있는 결정이라며 그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문재인·안철수 두 명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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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29호 학생운동을 통해 이름을 알린 바 있으며, 독일 유학을 다녀 온 뒤로는 진보적 성향의 경제 사학 분야 저널리스트 및 사회 평론가로 활동하며 명성을 쌓았 다. 당시 그가 쓴 일부 서적은 대학교 수업교재로 쓰이기도 했 다. 대중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계기는 MBC 시사토론 프로그램 ‘100분토론’의 초대 진행자로 활동하면서부터로, 그의 트레이 드마크이기도 한 논리정연한 말 솜씨에 대해서는 그때부터 이미 인정을 받아왔다. 정계 입문은 2002년 대선 당 시 민주당 문성근 상임고문과

인은 박근혜, 온라인은 유시민 이 대세”라는 말이 언론계에 나 돌기도 했었다. 그러나 유시민 전 장관은 2008년 총선에 이어 2010년 지 방선거까지 연달아 패배를 맞보 며 지지율 하락을 경험했다. 특 히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패배한 것은 물론, 대 다수 친노 세력이 민주당에 입 당해 지지세력 자체가 약해지기 도 했었다. 2011년 말에는 옛 민주노동당 과 진보신당 탈당파 등과 함께 통합진보당 창당을 주도하며 정 치권의 제 3세력으로 급부상하

대한 보수층의 선입견이 강했음 에도 불구 안철수 전 후보 대신 대표적 친노인사로 청와대 민정 수석까지 지냈던 문재인 전 후 보를 정면에 내세웠었다. 문 전 후보의 도덕성에 민주당 등 야 권이 큰 기대를 걸었던 것인데, 결과는 야권 전체의 패배였다. 이후 민주당 내부에서는 친노 에 대한 책임론이 강하게 제기 됐으며, 이는 당내 계파갈등으 로 확산, 통진당 사태와 더불어 진보정치의 대표적 분열사태로 거론되고 있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유시민 전 장관 의 정계은퇴는 민주당 내 친노

젊은 층의 압도적 지지받던 시절, 경기도지사 낙선이 상처 돼 유시민 은퇴로 야권 내 친노세력 입지 위축될 가능성 높아져

대선후보가 선거 이후 대외적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 에서 유시민 전 장관마저 정계 은퇴를 선언한 것이 진보진영 전체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지 만, 개인적 선택이기 때문에 존 중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유시민 전 장관의 소속 정당이던 진보정의당의 경우 상 당히 혼란스런 상황에 빠진 모 습이다. 최근 노회찬 공동대표 가 삼성 비자금 X-파일 사건 관 련 대법원 판결 확정으로 의원 직을 상실한 마당에 당의 또 다

른 주축이라 할 수 있는 유시민 전 장관마저 정계은퇴를 결정했 기 때문이다. 진보정의당 일각 에서는 노회찬 대표의 의원직 상실이 결정된 직후 공석이 된 노원병 지역구에 유시민 전 장 관의 출마설이 나돈 바 있기도 했었다.

기회의 평등 바라던 진보정치인의 쓸쓸한 퇴장 유시민 전 장관은 서울대 재 학시절 신군부 독재에 항거하는

함께 개혁국민정당을 창당, 민 주당 대선후보로 나선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면서부터다. 참여 정부 시절에는 열린우리당 창당 을 주도했으며, 16·17대 국회 의원에 당선된 뒤 보건복지부 장관까지 역임했었다. 2007년 대선에도 뜻을 뒀으나 참여정부에 대한 비난여론 속에 후보로도 나서지 못했고, 이후 민주당과 결별한 뒤 2009년 친 노 인사 중심으로 국민참여당을 창당 독자적인 정치노선을 걸었 다. 당시 그는 박근혜 현 대통령 에게 그나마 견줄만한 야권의 차기 대선후보로 불리기도 했었 다. 민주당을 포함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 중 지지율 10%을 넘 는 인사가 전무하던 상황에서, 유 전 장관만이 10% 중반대의 지지율을 유지해 왔기 때문이 다. 당시 그에 대한 지지는 진 보적 성향의 젊은 층 사이에서 주로 나타났는데, 이에“오프라

기도 했으며, 총선 당시 비례대 표 경선 부정의혹 여파로 당이 사분오열되며 유 전 장관의 정 치적 입지 또한 다시 한 번 축 소되고 말았다. 이후 유시민 전 장관은 진보 정치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 라 평가받던 통진당이 내분 파 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상태 에서 진보신당 탈당 등과 함께 대선 전 진보정의당을 창당, 재 기를 노렸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유시민의 퇴장, 친노세력 물갈이? 유시민 전 장관의 정계은퇴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수 있다. 그의 퇴 장이 야권의 주력 세력 물갈이 와도 이어지는 분위기이기 때문 이다. 이와 관련 지난 대선 당시 민 주당 등 야권에서는 친노세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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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도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 다. 문재인 전 대선 후보가 대 선 이후 두문분출하고 있는 상 황에서 비록 민주당 인사는 아 니지만, 당내 친노세력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는 유시민 전 장 관이 정계를 은퇴하는 것이 이 들에게 좋지만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정치권 일각에서는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는 중으 로, 문재인 전 후보의 2선 퇴장 과 유시민 전 장관의 정계은퇴 가 친노 직계세력의 정계 후퇴 를 촉발해 야권 주력세력에 다 시 한 번 큰 변화가 찾아 올 것 이란 예상이 상당하다. 반면 야권 일부에서는 유시민 전 장관 등의 사퇴 이후 그동안 정치 뒷선에 물러나 있던 또 다 른 친노세력이 정치권 정면에 등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 전망 중이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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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우즈와 골프 친 뒤 기자들 눈총 사

권력자와 언론의 불편한 관계는 비단 우리나라의 문제만은 아닌 모습이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 역 시 최근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와 가진 골프 라운딩 이후 이를 사전 에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백악 관 출입기자들로부터 파상공세를 당하고 있는 것. 이번 소동 관련 일각에서는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내 보수언론의 불편한 관계 때문 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플로리다 휴가 중이던 지난 17일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 등과 라운딩을 즐긴 것과 관련 이를 사전에 알리지 않 았다는 이유로 백악관 출입기자들 의 대대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해 당 사실을 모 골프 전문기자 트위 터를 통해 알게 된 백악관 출입기 자들은 “백악관의 정보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 중이다. 특히 보수적 성향이 강한 워싱턴 포스트지의 경우 지난 18일자 신 문에 “국정연설에서 중산층 배려 를 강조했던 오바마 대통령이 플 로리다에서 초호화판 휴가를 즐겼

다”는 다소 보복 성 기사를 실기 도 했다. 또한 미국 언론 에서는 이번 사 안이 빙산의 일 각일 뿐이라며, 오바마 취임 이 후 백악관이 취 해 온 언론정책 에 문제가 많다 고 지적 중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 출입기자 들보다 지방언론과 인터뷰를 선호 한다든지, 뉴욕타임지와 워싱턴포 스트 같은 메이저와 인터뷰를 단 한차례도 갖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국내의 경우처럼 미 백악관이 언 론검증을 피하기 위해 주요 사안 에 대한 발표를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에 하고 있는 것 역시 문제라 는 의견도 상당하다. 백악관의 경우 이 같은 언론 공 세가 너무하다는 입장이다. 대통령 에게도 사생활이 있기에 휴가 중 일정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문제 될 게 없다는 이유다. 한편 미국 내 여론은 오바마 대 통령의 언론정책에 대해서는 그 폐쇄성을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도, 이번 사안의 경우 골프 라운딩을 언론에서 너무 확대해석한 경향이 있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인 것 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백안관 출입기자단 단장이 오바마 대통령 과 사이가 좋지 못한 기자란 점에 서 사적인 감정 때문에 사안을 부 풀린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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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9


20 경제

2013년 2월 26일 화요일

통권 1229호

‘민심’잃은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의 씁쓸한 퇴장 ‘골목상권 침해 주범’이라는 이미지로 소상공인은 물론 국민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홈플러스가 또 한번 도마위에 올랐다. 다름아닌 논란이 되고 있는 대형마트 진출을 피해 소형 편의점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알 려졌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유통산업발전법과 공정위의 모범기준의 법망을 피해 사각지대를 교묘하게 이용 했다는 비난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홈플러스365’는 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연계해 자체브랜드 (PB) 상품이나 신선식품 등을 판매할 수 있어 또 다른 형태의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 라서 정부에서 내 놓은 경제민주화와에 역행하는 홈플러스의 잡음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뒤숭숭한 홈플러스에 설상가상으로 왕효석 홈플러스테스코 대표 이사도 대표직에서 사임할 것으로 알려져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잦 은 구설수로 인해 홈플러스 수장들이 잇따라 사임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흘러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뒤숭숭한 홈플러스 윗선들 물러나… 홈플러스의 윗선들이 잇따라 백기를 들고 일 선 경영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 중된다. 지난 19일 홈플러스는 창립기념일인 오는 5월15일부로 이 회장이 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나, 현 테스코 말레이시아 대표인 도성환 사장이 대표 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 다. 이어 몇 일 지나지 않아 왕효석 홈플러스테 스코 대표 이사도 대표직에서 사임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더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 다. 지난 2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왕 대표도 5월 15일 창립기념일에 이 회장과 함께 물러날 것 으로 전해졌다. 왕 대표는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에서 사임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 려졌으며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왕 대표는 1979년 삼성그룹 공채 출신으로 삼성건설 해외영업부문 말레이시아 법인장을 지냈다. 2001년부터 홈플러스로 자리를 옮겼으 며 개발부문장, 테넌트 사업부문장 부사장 등 을 거쳐 2011년 홈플러스테스코 대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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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경제

2013년 2월 26일 화요일

통권 1229호 이라며 맹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의 따가운 눈총에도 불구하고 홈플러스 측은 올해 안으로 300여 개의 점포를 확장 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가속도를 붙이고 있어 당분간 잡음을 지속될 전망이다. 사실 홈플러스는 유통산업발전법 강화 로 신규 출점이 제한되는 가운데‘꼼수'

에서 인근 상인들은 분노했다. 마치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들어 설 것 처럼 하더니 결국 대형마트가 들어서 인 근 상권을 섭권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뒤쪽으로는 슈퍼 마켓, 떡집, 채소가게, 정육점 등이 늘어 서 있는데 이곳 주변 상인들은 홈플러스 의 이중적인 모습에 혀를 내둘렀다.

윗선들 잇따라 사퇴… 그 이유는? 홈플러스 사각지대 교묘히 이용 편의점 사업 확대

돌연 두 사람의 동반 사임을 두고 일 각에서는 잦은 구설수로 인해 홈플러스 수장들이 잇따라 사임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조직 효율성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체 질 개선 작업에 착수한 게 아니냐는 분 석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16년간 홈플러스를 이끌어왔던 이승한 회장은 1970년 삼성그룹 공채 11기로 입 사해 1997년 홈플러스의 전신인 삼성물 산 유통부문 대표이사로 취임해 지난 1999년 영국의 테스코와 삼성이 합작회 사를 세워 홈플러스를 만들고 기반을 다 진 인물로 평가받았다. 연 매출 12조원이 넘는 기업을 만들며 유통업계의 신화 창조를 이어가던 이 회 장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홈플러스를 국내 굴지의 유통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하지만 최근 이 회장의 명성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다.‘골목상 권 침해 주범’이라는 이미지로 소상공인 은 물론 국민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에서 내 놓은 경제 민주화와에 역행하는 행태라며 갖은 비 난을 들어왔던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진

20년 넘게 인근에서 채소가게를 운영 개점을 했다는 쓴소리는 듣게 된 것은 하고 있는 한 상인은“골목상권 침해라 최근 뚝섬 2호점의 오픈 때문이다. 지난 18일 문을 연 홈플러스 익스프레 는 건 말로만 들었지 막상 내 가게 옆에 스 뚝섬2호점은‘이탈리안 경양식 오픈 버젓히 들어와 운영하니 나처럼 소규모 예정'이라는 팻말로 기습 개점해 더욱더 로 장사하는 사람들은 큰 타격을 받을 논란의 중심에 선 것. 동네 사람들의 눈 수 밖에 없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홈플러스의 위장 개점에 대해 놀란 것 을 피해 새벽 3시에 간판을 내 건 홈플 레스 익스프레스는 매장을 오픈할 때 까 은 주변 상인들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 지도 주민들은 물론 주변 상인 아무도 들도 마찬가지 였다. 인근 지역에서 6년 출을 피해 소형 편의점을 대폭 확대할 몰랐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뚝섬1호점 째 거주하고 있는 주부 이모(43.여)씨는 것으로 알려져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이 바로 400m 거리에 있었고 인근 지역 “스파게티 가게가 오픈 하는 줄 알고 있 상인들과 주민들은 이탈리아 경양식 레 었는데 어느 날 보니 홈플러스가 들어와 섰다.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편 스토랑이 오픈 될 것이라는 현수막에 있더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안유리나 기자 의점‘홈플러스 365'1호점을 오픈 한 가 ‘그런가 보다’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ahnyurina@wolyo.co.kr 운데 올 들어 방배동 서래마을을 시작으 막상 이날 오픈한 것이 홈플러스라는 점 로 삼성동에 이르기까지 6곳에 들어선 ‘홈플러스 365' 영업형태는 편의점으로 등록돼 있지만 사실상 대형 슈퍼마켓 (SSM)과 다를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매장에는 1차 상품을 판매하지 않 는 편의점과 달리 야채 등 신선제품이 일반 슈퍼처럼 진열돼 있어 사실상 수퍼 마켓 형에 가깝다는 것이다. 1호점인 대 치점의 규모는 130㎡로 일반 편의점에 비해 2배 가량 넓고 형식상 편의점으로 등록돼 있지만 사실상 변형된 SSM로 골 목상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소상공인들은 주장하고 나섰다. 인근의 한 소규모 점포 상인은 김모 (55.남)씨는“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신규 오픈에 규제를 받자 소형 편의점을 오픈 해 골목상권을 죽이고 있다”라며 하소연 했다. 김씨 뿐만 아니라 일부 소상공인 들 역시도 경제민주화와에 역행하는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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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경제

2013년 2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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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새 정부 국정과제 ‘경제민주화’누락 일침 가해 ‘경제민주화'를 주장했던 김 늘에서 뚝 떨어진게 아니다. 종인 전 새누리당 선대위원장 작동되려면 틀을 제대로 갖추 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서‘경 고 돌아가지 않으면 모순이 제민주화'가 누락된 것에 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자본주의 해 불편한 심기를 표현해 이 시장경제가 성공한 것은 인간 목이 집중된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2일 의 이기심이 밑바탕이 됐지만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능력있는 사람만 성공한다면 호텔에서 경영자총연합 주최 생존위협을 느낀 다수의 사람 로 열린 최고경영자연찬회에 들이 꿈틀거리게 된다"며“경 서 “가장 정상적이고 건전한 제정책을 하는 사람이 이를 경제는 시장경제에 바탕을 둔 망각하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것이다”며“하지만 편하면 시 경우를 많이 봤다"고 우려했 장경제를 강조하다 안 좋으면 다. 특히“세계 어느나라건 간 시장경제를 원리를 망각하는 에 지도자가 시대흐름을 잘못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읽으면 정치도 못하고 경제도 그는 “인수위가 21일 발표한 망친다"고 경고했다. 또 “시장이 제대로 돌아가 국정과제를 보면 총괄적으로 원칙있는 시장경제를 하겠다 려면 절제문화가 필요하다"며 는 것인데 원칙있는 시장경제 “이를 위해서는 적당한 제도 의 기본은 수요와 공급이 작 적 장치가 필요하고 경제민주 동하는 것이지만 모든 곳에서 화를 헌법에 명시하려 했던 작동되는 것은 아니다”며“하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

했다. 아울러 그는“경제민주화가 갑자기 공명심에서 튀어나온 말이 아니다"라며 50년간의 압축성장을 통해 완벽하지 않 는 경제질서를 바로 잡기위한 고안이었음을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서 김 전 위원 장은 일본 경제정책의 실패를 예로 들었다. 김 전 위원장은 “일본이 1970~80년대 고도 성장을 이 루고 21세기에는 미국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지 금은 상상도 못하는 경제정책 을 펴고 있다"며 “그동안 일 본의 경제정책을 답습한 우리 입장에서도 이러다간 안되겠 다 싶어 경제운영질서를 바꾸 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제민주화 개념이 정립되지 않으면‘시장경제= 경제민주화'라고 보는데 이는

인수위가 제대로 경제민주화 를 이해치 못한 것"이라고 꼬 집었다. 김 전위원장은 복지와 경제 의 괴리에 대해서도 안타까움 을 드러냈다. 그는“복지를 하 게 되면 재원 마련을 위해 경 제가 어려워진다는데 이는 어 불성설"이라며 “복지는 보수 가 보수를 지키기 위한 것"이 라고 항변했다. 김 전 위원장은 독일의 비 스마르크 총리를 예로 들며 “극단적인 보수자였던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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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에 신경을 썼던 것은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며“무조 건 복지에 재원을 퍼붓는게 아니라 경제적으로 할 수 있 는 단계까지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새 정부의 경제적 목표와 관련해서도 안정과 성장을 논 할게 아니라 고용, 물가, 국제 수지, 적정성장률, 소득분배 등 5가지 목표에 대한 갈등구 조를 잘 봉합해야 사회안정, 경제민주화, 정치안정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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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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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박사(운동치료전문가)

대체의학운동 칼럼

대체의학운동으로 비만 쉽게 해결하는 방법 (한 달 이내 30파운드까지 쉽게 빼는 법) 과학자들은 비만이 만병의 원인이라고 한다. 비만은 혈관질환으로 혈관질환의 첫 번째 걸리는 병이 고혈압, 당뇨병이 생기고 그것이 모든 병을 송두리째 만들 어대는 합병증에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 이다. 그래서 현대이학에서는 피가 탁해 지면 혈관질환으로 모든 기능(내장근육, 심장근육, 바깥 골격근육, 각종 뼈)을 떨 어뜨려 기능병이라고도 한다. 육체는 순환이 안되면 병이 발생하고 뇌는 소통이 안 될수록 병이 오는데 소 통과 순환은 정신과 육체에 잘될수록 건 강해지고 안 될수록 막히고 템포가 느려

져 붓고, 염증이 생기고 마지막으로 썩는 절차를 반드시 거쳐 온다. 이렇듯 비만은 만병의 원인인데 미를 강조하고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본능을 갖고 있는 여성에게는 척결대상 1위가 아닐 수가 없다. 비만은 여성들에게는 매 우 슬픈 일이고 고민일수 있지만 일부 여성은 비만이 아닌데도 마르게 하려는 부류도 있으나 위험하거니와 너무 야윈 것은 또 다른 질병을 몰고 올수도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바른 체지방 체질 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으나 그것은 척 추를 풀어 체중을 정상적으로 만들면서

적당한 유산소운동이 병행되어야만 체지 방이 빠져 나온다. 더군다나 질병이 있는 비만환자는 더욱 살빼기와의 전면전을 하고 있으나 현실의 방법으로는 해결하 기는 그리 쉽지 않아 온갖 수단을 다 동 원해도 시간, 돈, 정신, 음식조절로 실패 의 연속만 되풀이될 뿐 뾰족한 대수도 없고 잘 되지도 않고 후유증만 발생되기 도 다반사다. 남자의 경우도 체지방이나 비만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많지만 쉽게 해결하기 가 만만치도 않고 요원하기만 하다. 그렇 다고 먹고 싶은것 먹지 않고 금식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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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도 쉽지 않아 스트레스만 쌓이 고 오히려 자칫 후유증만 더해가 역효과 도 많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운 동으로 그 많은 칼로리를 태울 수 있는 엄청난 운동량으로 해결한다는 것은 놀 라운 스타킹에서 나오는 비만 클리닉을 연상한다면 보통 각오로는 불가능한 일 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대체의학운동 클리닉에서는 세 끼니를 다 먹어가면서 후유증도 없이 자 연치유방법으로 쉽게 한 달내에 30파운 드를 뺄 수 있는 방법을 연구개발 하였 으니 체지방이 많거나 비만환자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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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참여하였으면 대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비만은 피와 수분의 정체현상에서 발생

비만클리닉에 성패는 인체를 풀어 소통시키는 것

붓는 것(부종)과 비만은 정비례한다고 보면 틀림없다. 순환이 안 되는 곳에 반 듯이 비만이 오는데 예를 들어 허리가 약하면(굳어있거나 약해서 상체의 무게 를 지탱하기 힘들 때 짓눌림) 허리, 엉덩 이, 다리가 비만이 오는데 다리가 무거 워지고 약간 혹은 많이 부종이 발생한 다.

비만 근육이나 체지방이 있는 근육 중 에 대략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는 비 만 근육이 안팎으로 탱탱하고 다소 빡빡 한 굳은 근육이 있고 둘째는 비만 근육 이 물렁물렁하고 탄력이 있는 비만이 있 는데 많은 활동량이나 무거운 물건을 자 주 드는 활동적인 사람과 아주 비활동적 인 사람에 따라서 체지방이나 비만이 다 른데 척추 컨디션이 나쁜 사람으로 활동 적인 사람은 비만정도가 딱딱한 쪽에 컨 디션이 발생하고 척추 컨디션이 나쁘면 서 아주 비 활동적인 사람은 비만 근육 이 소프트한 것으로 나타난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거니와 만병의 원인은 척추 컨 디션에 있는데 어떤 환경에 따라 질환 질병이 발생하는가는 척추 능력의 변수 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인체가 굳어있는 가운데서 질병 척결 은 어떤 것도 해당이 될 수 없고 인체가 순환이 잘되게 환경을 변화시키면 어떤 질병도 반듯이 척결될 수 있음을 깨달아 야 한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최소한의 인체 생리학 중에서도 근육체계 뼈 시스 템, 신경시스템, 장기들의 기능 생리를 기본적인 정도는 알고 운동, 음식, 정신, 마음, 조절능력을 갖고 있을수록 약과 전문가의 필요성이 약해지는 것이다. 모 를수록 약과 전문가를 끼고 살아야 되지 않겠는가.

부위별로 살펴보면, 첫째. 얼굴비만은 목과 1차적으로 영향 을 받고 2차적으로 어깨부위가 된다. 그 이유는 목 부위 근육이다. 어깨부위 근 육(Trapezius muscle)이 한 부위로써 목 척추관절 압박으로 주위 근육이 동시에 굳어져 (긴장되어)순환장애가 곧 얼굴 비만으로 만들고 붓기도 한다. 둘째. 어깨와 가슴, 팔 비만은 목 근육 (Trapezius muscle) 가슴근육(Pectoralis muscle)어께 관절 부위 근육(Deltold muscle)그리고 목 위에서부터 허리까지 내려가면서 척추를 감싸고 있는 피하조 직인(Longissimus thoracis muscle) 근육은 상체 척추 관절이 긴장(굳음)이 심할 때 관련 근육 4가지가 순환장애로 비만이 발생한다. 셋째. 배비만은 흉추 6번에서 12번까지 컨디션이 나쁘면 배 부위 겉 근육(Rectus Sheath muscle)과 배부위 속 근육(Rectus abdominis muscle)에 비만이 오는데 비만 을 없애려면 등에 피곤이 없도록 척추의 흉추 6~12번을 가볍게 만들어야 원하는 비만을 없애는 전제조건이다.

네 번째. 허리, 엉덩이 다리 비만은 허리 관절인 요추 1~5번 컨디션이 나쁠 때 발생하는데 원인은 요추 관절이 자율신경이지만 증상이 나 타나는 근육 체계는 의학적으로 허리 근육과 엉덩이에서 무릎까 지 내려가는 근육이 서로가 때려 야 땔 수 없는 서로의 불과분의 관계를 갖고 있는 기능으로서 다 리 근육을 동시에 풀어야 하는 것 이다. 여기에는 허리, 엉덩이 관 련 골반 고관절(Hip Joint), 무릎 관절, 발목관절까지 동시 작업 이 필요하다. 그 이유는 신경과 혈관, 힘줄 등 근육이 연장선상 에 있기 때문에 전체를 동시에 작동하며 풀리니 부분적으로 풀 경우 앞, 뒤 그리고 허리는 무릎 위 쪽 근육, 장딴지 근육을 최소 앞뒤로 는 잘 풀어져야 딱딱하고 경직된 근육 이 소프트하게 만들어지면서 비만이 동시에 해결된다. 지면상으로는 조금 이해하기 피곤 할 수도 있으나 직접 내왕하시면 너 무나 쉽게 이해되고 또 원하는 만큼 체중조절을 쉽게 이루어 질수 있다. 간단한 지식과 운동기술 그리고 먹 는 것을 조화시켜 한 달 이내 30파 운드 정도까지 줄여보자. 계속해서 연재가 이루어 질 것이 다. 다음 주 화요일 월요신문 기대 하세요. 상담 및 문의: 718-66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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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경제

통권 1229호

2013년 2월 26일 화요일

농협 ‘한우등급조작’ 에 소비자 분노 충북 청남농협이 2등급 한우를 1등급으로 속여 판매하다 경찰에 적발돼 파 문이 일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농협 안심한우 논란이 수습되기도 전 에 제기된 의혹이라서 더욱 타격이 크다. 축산업계에서는 농협의 이미지 실추 는 물론 소비자들의 한우산업 전반에 대한 불신이 깊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해 10월부터 12월 말까지 자신 들이 일하는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 한우판매장’에서 2등 급 한우를 1등급으로 둔갑시켜 2등급 한우를 1등급으로 조 4600여만원 어치를 판매한 혐 작해 수천만원 어치를 판매한 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이미 사용 농협 직원들이 경찰에 입건됐 한 1등급 한우의 개체식별번호 다. 충북지방경찰청은 한우 등급 를 2등급 한우의 것과 바꿔치 을 속여 판매한 청남농협 법인 기 한 뒤 1등급 한우와 다시 과 문의지점장 A(56)씨, 직원 섞는 방법으로 등급을 조작한 B(50)씨를 사기 및 축산물위생 한우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 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들에 대 치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해 보강수사를 벌인 뒤 조만간

청남농협,‘등급 조작’ 한우 팔다 덜미

지난해 12월 5일 서울 농협중앙회 앞에서 열린‘안심한우의 진실에 대한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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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청남농협의‘한우 등 급조작’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이미 농협이 안심한우 등에서 이와 비슷한 의혹을 받는 상황에서 추가 이 미지 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 이다. 농협 충북지역본부는 검찰 수사가 끝나는 즉시 경찰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혐의에 대해 감사를 벌일 예정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영업정지 등의 조 치를 취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충북도와 청원군 등 행정기관 에서도 별도의 행정처분을 진 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농 협 측은 공식적인 답변을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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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9

하는 모습이다. 과 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자들 11월 28일 KBS 추적 60분에서 안심한우도 있었다. 당시 방송을 본 시민들은 분 한 시민은 “소문으로 돌던 의 한우산업 전반에 대한 불신 ‘100% 안전보장 안심한우의 한우 등급 조작이 사실인 것 이 깊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진실' 편을 방송한 뒤 매출에 노했고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지 같아 충격”이라며“광우병 파 한 유통관계자는 “지난해 타격을 입었다. 동 등으로 생산 관리에 철저한 ‘추적60분’에서 농협 안심한우 방송은 브랜드 출범 3년 만 난해 12월 농협중앙회 앞에서 농협 쇠고기를 선호했는데, 농 와 관련된 내용이 보도된 뒤 에 시장점유율 10%, 재구입 답 ‘안심한우’의 총체적 부실에 협마저 믿을 수 없으니 안타깝 소고기 판매가 크게 줄었는데 변 81% 등 신뢰를 쌓은 농협 대한 사과와 책임을 촉구하는 안심한우의 이면을 다뤄 반향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잇따른 한우 이 을 일으켰다. 방송에 따르면 농협 안심한 력 조작이 근절되려면 처벌 강 우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화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100% 책임관리 한다’는 농협 한 전문가는“원산지 둔갑이나 의 설명과는 달리 이력 조회조 이력 조작의 경우 소비자를 상 다”고 말했다. 다시 농협에서 한우 등급을 속 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 제작 대로 한 사기행위”라며“단순 였다는 소식을 접하니 한숨만 진이 식별번호를 조회해 찾아 벌금형이 아닌 징역형 등으로 나온다”며 “일부에서 발생한 간 한우농장주들은 농협에게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 축산업계, 한우 불신 일이니 만큼 전체로 확대해석 소를 판 적이 없다고 주장했 다. 확산될까‘냉가슴’ 박형재 기자 다. 심지어 2년 전에 도축된 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phj@wolyo.co.kr 실제로 축산업계는 지난해 한우의 식별번호가 붙어있던 이번 사건을 두고 축산농민

‘1등급 둔갑’한우 판매 농협직원 입건 축산업농가, 소비자 불신 커질까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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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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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서방파새 새두목 두목나씨는 나씨는누구? 누구? 범서방파 조직폭력배 두목이 두목이 상대 상대 조직에 조직에 납치·폭행을 납치·폭행을 당 당 조직폭력배 해대중들의 대중들의구설에 구설에오르내리고 오르내리고있다. 있다.특히 특히사건의 사건의주 주 해 인공이범서방파의 범서방파의새 새두목 두목나모(48)씨로 나모(48)씨로알려지면서 알려지면서 인공이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나씨는 주먹계의 대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나씨는 주먹계의 대부故김태촌 故김태촌 의오른팔이자 오른팔이자조직 조직내 내중간보스를 중간보스를맡던 맡던인물로 인물로알려 알려 의 져있으며, 있으며,서울 서울내 내고급 고급한우음식점을 한우음식점을운영하면서 운영하면서유 유 져 명연예인들과도 연예인들과도친분을 친분을맺는 맺는등 등막강한 막강한인맥을 인맥을드러 드러 명 내기도했다. 했다.또한 또한지난 지난2007년 2007년세상을 세상을떠들썩하게 떠들썩하게한 한 내기도 H그룹 총수 총수 보복폭행에도 보복폭행에도 연루되는 연루되는 등 등 거물인 거물인 것으 것으 H그룹 로알려져 알려져이번 이번사건의 사건의배경에 배경에이목이 이목이집중되고 집중되고있다. 있다. 로

목 목 두 두 새 새 파 범서방 모 모 전 전 건 건 사 ’사 치’ 납치 ‘납 ‘ 지난 3일 범서방파의 새 두목 나씨 가 상대 조직에 납치·폭행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를 납 치 폭행한 폭력조직은 ‘국제PJ파’로 조직 두목이 나씨에게 전화해“큰 도 박판이 벌어지고 있으니 2억을 준비 해서 나오라”고 유인했다. 그 후 먼저 기다리고 있던 상대 조 직원이 탄 차가 나씨를 납치해 경기 기흥휴게소까지 끌고 갔으며, 나씨는

차 안에서 당한 무차별 폭행으 로 갈비뼈 등을 다쳤다. 나씨는 감시가 허술한 틈을 타 차에서 탈출해 경찰에 신고 했고, 그를 납치한 국제PJ파 조 직원 6명은 도주한 것으로 알려 졌다.

나씨의 우아한 세계, 화려한 인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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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사회 범서방파의 새 두목 나씨는 지난 1월 5일 갑상샘 치료를 받 던 도중 사망한 김태촌이 가장 신임하는 오른팔이자 조직 내에 서는 중간보스를 맡고 있는 인 물이었다. 나씨는 15년 전, 인천‘뉴송도 호텔’에서 일어난 칼부림 난동 때 낫을 들고 활개 친 것을 계 기로 김태촌의 신임을 얻어 오 른팔의 자리에 올랐다. 나씨는 서울 강남 소재에 위 치한 고급 한우고기집을 운영하

다. 나씨의 가게를 방문했던 한 남자 연예인은 나씨와 언쟁을 벌여 결국 쌍방폭행이 벌어져 경찰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나씨는 음식점 경영보다 ‘사 채놀이’를 통해 많은 돈을 벌어 들인다고 알려졌다. 그 증거로 지난 2003년‘굿모닝시티’사기 분양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윤창렬 회장에게 20억원을 빌려 주고, 40억원을 받으려다 경찰 에 잡히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재력과 인맥을 과시하듯

경쟁조폭에 납치·폭행 체면 구겨 김태촌 사후 범서방파 분위기는 고 있으며, 지난 2004년 수입쇠 고기를 한우로 둔갑시켜 팔았다 는 혐의로 대구지검에 구속됐을 때에는 나씨의 가게를 드나들던 단골 연예인 12명 정도가 그를 구명하기 위한 확인서를 써줘 화제가 됐다. 연예인들이 구명활동에 나선 이유는 여러 가지 설들이 있지 만, 나씨의 가게를 드나들면서 선물을 받는 등 융숭하게 대접 받았기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하 다. 그가 운영하는 가게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태촌의 ‘자금줄’ 로 부르기도 했다. 나씨가 마냥 연예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아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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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을 지낸 김 태정 씨 등을 변호사로 선임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또힌 지난 2007년 일어난 H그 룹 총수 아들 보복폭행 사건 때 는 조직원 오모씨를 그룹 측에 연결해주는 행위로 재계와의 인 맥을 드러내기도 했다.

겨우 벗겨놨더니… 참새 두마리가 여관 옆에 있는 전깃줄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참새 한마리가 다른 참새의 깃털 을 뽑고 있는 것이었다. 아까부터 참새를 노리던 포수는 저놈을 잡으면 털을 안 뽑아도 되겠구나 싶어 깃털이 없는 참새를 쐈다. 깃털이 없는 참새가 떨어 지는 것을 바라보던 수놈 참새가 열 받은 목소리로 하는 말, “이런, 겨우 꼬셔서 벗겨 놓았더니.”

경건한 너구리의 기도

앗! 실수로~ 아들 셋을 낳은 영자는 인디언처럼 아이들 이름을 특이하게 지었다. 어느날 막내가 물었다. “엄마! 큰형 이름이 왜 파 도소리야?” “응, 엄마가 아빠랑 제주 도로 신혼여행 갔을 때 파 도소리를 들으며 형을 임신

했기 때문이란다” “그럼 작은 형 이름은 왜 달리는 기차야?” “그건 시골갈 때 침대열 차에서 형을 임신했기 때문 이란다.” 질문이 계속되자 영자가 말했다.“자 이제 그만 귀찮 게 하고 나가 놀아라. 찢어 진 콘돔아!”

김태촌 사후 범서방파는? 범서방파는 한국 주먹계의 3 대 전설 중 한 명으로 통하는 두목 김태촌이 지난 1월 5일 갑 상샘 치료 도중 사망하면서 조 직이 와해된다는 소문이 무성했 다. 그러나 새 두목 나씨의 존

재가 알려지면서 여전히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범서방파의 조직원 수는 총 100 여명 정도로 추산되며, 김태촌

사 후 세력 확장을 꾀하는 신진 무리들이 차츰 그 영역을 넓혀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나씨 납치 사건을 계 기로 두 조직 간 세력다툼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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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날 수 있음을 우려해 이를 대 비하는데 만전을 기울이는 것으 로 알려졌다. 황현주 기자 hj@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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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자연요법 62

약력

제2편

자연요법연구가 육사졸, 1971년 도미 공박교수, 전문직 수천명의 환자를 통역 1983년 세계인명사전 등재

“왜 자연요법인가” 지은이 김융웅 공학박사

우리가 자주 복용하는 약의 부작용

다. 이런 사람은 아스피린을 먹 을 수 없습니다. 꼭 먹어야 한다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면 많은 의사들이 하루 걸러 1 알씩(주로 baby aspirin) 먹도록 Drugs (NSAIDS) 권합니다. 그 대신 마늘, 생선기 비 스테로이드계 소염제 름, 생강, Ginko biloba(은행 열매 이 약은 관절염으로 인한 통 추출물) 등을 대체약으로 권합 증, 두통, 생리시의 고통 및 일 니다. 반적인 통증해소에 쓰입니다. NSAIDS의 대체요법 Aleve같은 약이 이에 해당됩니 다. 이런 통증 해소약들은 단기 • Glucosamine sulfate 및 간에 복용토록 되어 있지 장기 간에 걸쳐 먹어서는 안됩니다. chondroitin sulfate : 많은 사람들 장기 복용시엔 내장출혈(특히 이 이 두 가지를 관절에 좋은 약 65세 이상에게)및 콩팥 손상을 으로 알고 있습니다. 글루코사민 가져옵니다. NSAID 계통의 약들 은 500mg을 하루 2번 식사시, 은 위 내부의 lining을 손상시키 chondroitin sulfate는 처음 100mg 고 궤양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부터 시작하여 glucosamine sulfate 많은 명의들은 자신들도 먹지 의 절반 수준까지 복용합니다. • MSM(methylsulfonylmethane) 않지만 환자들에게도 권하지 않 습니다. 이런 약들을 장기 복용 : 천연 소염제 및 통증완화제 입 처음에는 하루 하는 경우 콩팥의 기능까지 정 니다. 지됩니다. 큰일이지요. 콩팥은 2g(2,000mg)씩 시작하여 5~6g 90%까지 기능을 잃어도 증상이 까지 올리고 개인에 따라 10~15g까지 먹어도 부작용은 없습니다. 아스피린이 위장 출혈을 가져 없습니다. 만약 피부에서 냄새가 온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 나거나 발진, 두통, 속이 불편하 니다. 많은 의사들이 아스피린 면 복용량을 줄이십시오. MSM 복용을 권합니다. 심혈관질환 방 제품 중 Natrol, Enzymatic 지 때문이지요. 아스피린이 피를 Therapy 및 Great Earth사 제품을 묽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추천합니다. • White willow bark: 흰 버드 아스피린을 먹으면 보통 이상의 부작용이 생기는 사람이 있습니 나무 껍질 추출물 입니다(아스

피린도 원래는 여기에서 나왔고 현재는 대량으로 합성합니다. 천 연물질과 이의 성분을 화학적으 로 합성한 것은 차이가 있는데 전자에는 주요물질 외에 cofactors 라고 하는 도움물질이 있으나 합성물질에는 cofators가 없어서 약효도 떨어지고 부작용도 생깁 니다. 저자의 판단입니다). 하루 60~120mg 복용하되 아스피린과 함께 먹지 마십시오. 서로 영향 을 미칠 수 있습니다 • Ginger root, bromelain, garlic, quercetin, yucca root 및 Cat’s claw : 모두 다 소염작용을 합니 다. 생강, 마늘 등은 한국인이 많이 먹으니 여기에 적은 다른 herb(약초)들을 건강식품점에서 사서 먹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Twinlab 및 Great Earth사는 좋은 관절약을 제조, 판매합니다. • Fish oil, Flax oil (아마씨 기 름) : 염증을 줄입니다. 생선기 름을 다량(하루 10g 이상)으로 복용하면 허리통증, 관절통증을 완화시킵니다. 처음에는 하루 3g 씩 식사시 복용하다가 차츰 늘 려 나가세요. 통증이 해소되면 그 이상은 복용량을 올리지 마 세요. 처방약 Coumadin(Warfarin) 을 먹는 경우 하루 3g으로 제한 하세요. 아마씨 기름 대신 아마 씨를 사서(1파운드에 10불 미만)

커피 가는 기계로 갈아서 2 숟 가락을 드링크에 타거나 밥에 비벼 먹어도 됩니다. NSAIDS 주의사항 • 식사와 함께 드십시오 • Acetaminophen(Tylenol 및 다 른 약의 성분)은 NSAID계는 아 니나 간에 나쁩니다. Coumadin같 은 혈액을 묽게 하는 약을 복용 하는데 진통제가 꼭 필요한 경 우 단기간에 복용하는 경우를 제하고는 복용하지 마십시오. • 류마티스 관절염약인 methotrexate(Folex, Methotrate 등) 를 아스피린이나 NSAID계통의 약과 함께 복용하지 마세요. 아 주 심한, 어떤 때는 치명적인 부 작용(입 안의 궤양, 위장의 궤 양, 콩팥기능 정지, bone marrow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Osteoporosis (골다공증) 미국에서 골다공증으로 고생 하는 사람은 너무 많습니다. 2천 5백만의 환자 중 대부분이 여자 입니다. 여성은 폐경기 이후 뼈 손실이 빨리 진행됩니다. 이유는 estrogen과 progesterone 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남자도 물 론 골다공증에 걸립니다. 남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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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가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엉덩이 뼈가 쉽게 골 절이 되며 이로 인한 사망률도 높습니다. 남녀를 불문하고 운동 을 하지 않거나 흡연, 음주 및 소다 종류의 음료수를 마시는 사람이 골다공증에 잘 걸립니다. 골다공증의 약 중에 Fosamax 라고 있는데 가장 잘 팔리는 약 입니다(유명한 심장 및 내과 전 문의인 시나트라 박사는 골다공 증의 정도가 심하면 사용을 고 려해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Fosamax를 복용하는 여 성의 1/3이 소화기간 위쪽 부분 의 부작용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그 부작용은 궤양, 메슥거림, 복 부통증, 속쓰림 등이었습니다. 이 약은 효과를 얻기까지 10개 월 이상이 걸리는데도 여성 사 용자 1/2이 10개월 내에 복용을 중단했습니다. 한 연구자는 Fosamax의 부작용은 알려진 것 보다 훨씬 광범위하다고 합니다. 또 다른 골다공증약인 Evista도 효과가 미미하고 이것을 먹어도 골반골절은 감소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음호에 계속> 책에 대한 문의 및 개인상담 646-733-6884 판매문의 718-539-8890/1 42-27 162 St., 2Fl. Flushing, NY 1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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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울수록 키울수록짜릿해진다? 짜릿해진다? 종처럼 부리는 일종의 애완남, 애완녀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애완동물 처럼 상대방을 소유하고 '주인'에게 무조건 복종을 요구하는 문화가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 이들 중 일부 청소년들은‘펫 문 화'를 성관계 수단으로까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겨준다. 인터넷 사이트에 한 번 글을 올렸다하면 보통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한다. 한 유명 포털사이트에는‘친구 사귀기’를 주제로‘펫이 되겠다’는 남성들 의 글이 넘쳐나고 있는 가운데 본지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펫 문화’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직접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했다.

백 고 험 체 들 애완남 Ø ‚ ˆ ‰ ‚ ‚ ˆ ` ‚ • ` ‚ º · ¿ ˛ , º · ˛ ¡¡ `` , – ¿ ¡ ` ~ – • ¿ ` ~ ˜ ‚‚æ¿¿ ‰ˆˆ˜ 영화‘너는 펫’의 장면들.

지난 16일 밤 11시 50분. 인터 넷 포털사이트 한 카페에 자신을 17살이라고 밝힌 남학생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이 학생은“펫 을 신청한다"며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된 자신의 상반신 노출 사진 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고 얼마 뒤, "주인을 구했 다"는 남학생은 "주인님이 내주

시는 첫 과제"라며 부분 모자이 크된 상반신 노출 클로즈업 사진 을 추가로 올려 화제를 불러모았 다. 이처럼 최근‘친구 사귀기'를 주제로 내건 카페가 증가하면서 회원수만 17만 명 넘는 곳이 넘 쳐나고 있다. 이곳에는 성인 남 성부터 14살의 중학생까지 스스 로 펫이 되겠다는 이들이 줄을 서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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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보통 '키 000cm에 몸 무게 00kg, 연예인 닮은 외모' 등으로 자신을 소개하며‘산뜻 한 주인님을 구한다’고 홍보하 고 있다. 이들 가운데 특목고를 다니고 있다는 고등학교 2학년 김모 (17.남)군을 만나 자세한 스토 리를 들어볼 수 있었다. 김군은 본지와의 대화에서 “펫 이야기를 친구로부터 우연 히 들은 뒤 관심이 생겨 지금은 적극적으로 주인을 찾고 있다. (주인님이 요구하는) 수위에 대 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성관계도 가능할 것 같다"며 “장소는 상관없다. 주인님 집에 서 하거나 모텔 같은 곳에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친한 친구들도 몇몇 펫 을 하고 있다. 대부분 용돈은 주인님에게 받아서 쓴다. 처음 에는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여자친구 개념으로 생각하니 뭐 나쁠 것도 없을 것 같다. 조 금의 양심만 버리면 그만이라 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군처럼 노골적으로 성관계 까지 허용할 수 있다는 고교생 펫들은 즐비했다. 사실 여자라 면 한번쯤 자신의 말에 무조건 복종하며 잘생기고 귀여운 연 하남을 꿈꾸기도 한다.‘애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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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실제로 애완남이 되고 싶다는 남성들은 카페에 가입해 자신 만의 매력을 강하게 어필하기 도 한다. 강남에서 헬스강사를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박 모(23.남)씨는“여성들은 내 손 바닥 위에 있다. 미소 한방 날 려주면 게임 끝이다. 안마서비 스는 물론 원하시면 목욕 서비 스까지 해 드릴수 있다. 멋진 누나들의 탁월한 선택 기다린 다.”라는 글을 남겼다. 사실상 펫이 되겠다고 하는 이들의 대부분은 이유와 목적 길들이기’로 알려진‘펫 문화’ 이 뒤따른다. 다수의 남성들은 가 케이블TV 예능 프로그램이 그 이유를 경제적인 여건에 두 나 영화로 제작되면서 젊은층 고 있다. 채팅 방에서 만난 박모(19. 의 관심을 끌었다.

귀여운 펫 자처“경력따윈 필요없어” 계약서 작성후 본격적인 동거생활 돌입 특히 일본만화 <너는 펫>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펫 문화는 이후 2003년 일본TV 드라마로 도 제작됐고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케이블TV에서 리얼버라 이어티 형식으로 제작되면서 펫 문화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펫 프로그램은 2009년 시즌7까 지 방영된 뒤 종영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TV 예능프로그램의 인기는 영화 제작으로 이어졌다. 인기 배우들이 출연하며 펫 문화는 자연스레 신세대 문화로 자리 잡았다. 급기야 일부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보는 것에 만족하 지 않고 직접 체험하기에 이르 렀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펫 카페’를 만들고 애완남이 되겠 다는 사람과 주인이 되겠다는 여성들이 서로의 정보를 공유 하며 만남을 이어가게 된 것이

남)씨는 “솔직히 펫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을 보고 시작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사람을 사귀 고 싶어서 시작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대부분 경제적인 부유 를 고려하지 않는 이들은 없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예전에 만난 여성은 한달에 300 정도를 쥐어줬다. 물론 나이가 엄마 뻘 정도 됐지만 가끔 한번 씩 만나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귀띔했 다. 경력이 얼마나 되냐고 기자가 묻자 그는“경력 따위는 필요없 다. 얼마나 주인께 충성을 다 하느냐에 따라 페이를 받을 수 있다. 펫을 구하는 여성들은 경 제적으로 어느정도는 안정됐다 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분만 챙겨주면 생각보다 수 월하게 목적을 달성할 수도 있 다”고 말했다.

일종의 변종 성매매로 전락하 고 있는 펫문화에 대해 부정적 인 시각이 거론되기도 한다. 인 터넷 상에서 이뤄지는 펫 문화 는 사실상 문제가 생기더라도 법적으로 제재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회적 문제를 야기 시 킨다. 금전적인 거래나 혹은 성 매매가 이뤄지더라도 정확한 증거를 잡기 어려우며 특히 펫 만남은 동거를 하거나 애인처 럼 지내는 경우를 법으로 제재 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 다. 대부분의 펫 만남은 애완남이 글을 올리면 주로 여성 측으로 부터 연락이 온다. 인터넷 관련 사이트에서는 ‘펫을 구한다’는 여성들도 상당수 존재했다. 자영업을 하고 있는 A씨는 “안녕하세요. 아는 사람의 소개 로 사이트에 가입하게 됐습니 다. 근처에 살고 있는 착하고 귀 엽고 애교 많고 말 잘 듣는 펫 을 원합니다. 용돈 수준으로 페 이는 지불하고 싶은데 원하시 는 금액이 있으면 말해주세요. 되도록 맞춰드릴게요”라는 글 을 남겼다. 이어 그는“지방에 서 올라와서 혼자 살고 있는데 가능하면 함께 살 수 있는 펫을 구합니다. 영화에서처럼 알콩달 콩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여성은“애완남을 키 우려고 합니다. 저는 21살 여자 이구요. 여자룸메가 있어요. 그 런데 애완남을 키우면 숙식 제 공은 알고있지만 용돈도 줘야 하는 건가요? 주변 친구들 보니 간 페이도 지불하고 하던데.. 만약 용돈을 준다면 어느 정도 가 좋을까요?”라며 조언을 기다 리고 있는 여성들도 많았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계약서를 작성 한 후에 동거에 들어간다 고 한다. 얼마 전 까지 애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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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키웠다는 한 여성으로부터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 그는 “100일동안 계약 을 하고 애완남이랑 지냈습니 다. 정말 좋은 관계로 그 이후 에도 잘 지내고 있죠. 일단 펫 에 들어가면 이 사람이 정말 나 와 잘 맞을까 하는 염려가 생기 기도 했는데 막상 지내보니 혼 자지내는 것 보다 안정되고 훨 씬 좋았습니다. 남들은 동거라 며 안좋은 시각으로 바라봤지 만 저만 좋으면 그만이지 남들 시선까지 챙기기 힘들죠. 따라 서 거의 모든 부분을 저한테 맞 춰서 생활 했습니다. 전 따로 용돈은 지불하지 않았구요. 힘 들 때 마다 의지도 하고 멘토 역할도 해줘가면서 사이좋게 지냈답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 모님이 많이 챙겨주셔서 누군 가로부터 보호 받고 있다는 기 분이 들었으면 했는데 그게 저 한테는 애완남을 키우는 것이 었습니다”고 털어봤다. 이 여성은“앞으로도 또 다른 펫과 함께 지내보고 싶어요. 기 회만 된다면 여러 펫을 한꺼번 에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기도 한다”고 말했다. 일부는 가학적이면서 변태적 인 성관계를 요구하는 사람들 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애완펫 사이트 전체 게시판에 는“음란물 광고나 변태적인 문 구를 사용하는 사람은 강퇴입 니다”는 글이 나타나있다. 이 사이트 운영자 김모씨에 따르 면“여성 같은 남성, 주인님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 특히 일 부는 복종심 강하고 양성이면 더 좋고, 혹시 젠더나 이반님들 도 환영한다는 친구들이 있다. 이런 변태적인 만남을 요구하 는 글은 바로 삭제된다“고 말했 다. 김대길 기자 woly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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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이경영 등은 무죄 판명 고영욱· 박시후는? 연예인 성폭행·성추문 사건이 해마 다 심심찮게 터지는 가운데, 배우 박시 후, 혼성그룹‘룰라’출신 방송인 고영 욱과 방송인이자 사업가 주병진, 배우 이경영, 송영창 등이 한 때 구설에 올라 대중들의 비난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받 은 바 있다. 특히 이들 중에서 주병진, 이경영은 무죄선고를 받은 바 있고, 배 우 송영창은 미성년자와 원조교제를 했 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며, 고영욱은 구속 돼 재판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배우 박시후(35)가 한 여 성을 성폭행 했다는 충격적인 기사가 연일 매스컴을 뜨겁게 달궜다.‘박시후 성폭행’ 이라는 글자가 검색어 1위를 장식했고, 그와 관련한 입장 표명까지 나섰지만 여전히 의혹은 사그라들지 않 고 있다. 배우 박시후는 아는 지인의 소개로 연예인 지망생 A(22)씨와 술자리에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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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하게 됐고, 서로 호감이 있어 합의하 에 관계를 맺은 것이라 성폭행은 절대 로 아니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박시후는 이 사건과 관련해 해당 업소의 CC TV 확보는 물론, 변호사까지 선임해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나서고 있어 앞으로의 행 보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주병진·이경영 무죄 판명, 송영창 원조교제 인정, 고영욱은? 박시후를 필두로 연예인 성폭행·성 추문 의혹에 대해 새롭게 조명되고 있 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1일에는 혼성그 룹‘룰라’출신 방송인 고영욱이 미성 년자를 유인해 성추행을 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현재까지 재판을 받고 있다. 이 를 계기로 고영욱이 연예인 최초 전자 발찌 착용자가 될까? 하는 궁금증이 인 터넷을 뜨겁게 달군 적 있었고, 일부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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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꾼들은 화학적 거세를 주장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해 5 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 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받은 바 있어 누 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이보다 훨씬 앞서 방송인 겸 사업가 주병진과 배우 이경영도 파렴치한 성폭 행범으로 몰려 극심한 마음고생을 한 케 이스다. 지난 2000년 주병진은 강간치상 혐의 로 2년간의 법정 공방을 벌인 끝에 무죄

누리꾼들,‘섣부른 추측으로 비난 자제하자’촉구 한편, 박시후 측에서는 이번 일과 관련 해‘둘이서 합의하에 관계를 가졌을 뿐’ 이라며 A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강경히 맞서고 있다. 이에 둘이서 술을 마셨던 포장마차의 CCTV를 정황증거로 내세웠다. 또한 변호사를 선임해 적극 대 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터넷 한 포

연예인 지망생, 미성년자들이 가장 쉬운 상대? 판결을 받았고, 배우 이경영 역시 2001년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에 휘말려 무죄판 결을 받았지만 방송사 측의 심의규정을 이유로 쉽게 배우로써 무대로 돌아오지 못 했다 또한 이와 비슷한 시기에 중견배우 송 영창이 16세의 미성년자에게 돈을 주고 원조교제를 했다는 사실을 순순히 인정 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 은 바 있다. 주병진과 이경영 등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로 자리한 이 사건들은 특 히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산다는 특수한 직업 때문에 더 많은 의혹과 혐의가 덧 씌워진 것이라는 분석도 파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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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사이트의 누리꾼들은‘아직 아무 것도 밝혀진 것이 없는데 섣불리 박시후를 비 난하지 말자’‘주병진 이경영과 마찬가 지로 평생의 상처로 남을까 걱정된다. 부 디 잘 해결하기를…’ ‘진실이 어서 밝혀 졌으면 좋겠다. 박시후 힘내라!’등의 댓 글로 섣부른 추측이나 비난을 자제하자 고 서로를 다독였다. 한편,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고영욱은 ‘피해자가 주장한 대로 강제로 입술을 빨거나 특정신체부 위를 만진 적이 없다’고 일부 사실을 부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희선 기자 ren8210@wolyo.co.kr

‘26년’임슬옹, 연기로 생애 첫 신인상 그룹 2AM의 임슬옹이 영화‘26 년’으로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생 애 첫 신인상을 수상했다. 임슬옹은 지난 20일 오후 7시부 터 서울 신사동 CGV 청담시네시티 에서 열린‘마리끌레르 필름 & 뮤 직 페스티벌’(이하‘마리끌레르 영 화제’)에서 신인상에 해당하는 마 리끌레르 루키상을 수상했다. 생애 첫 루키상을 수상한 임슬옹 은“‘26년’으로 새로운 경험을 했 는데 이렇게 의미있는 상까지 타게 돼서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 혔다. 임슬옹은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 화 ‘26년’에서 상처를 지닌 경찰 권정혁 역을 맡아 아이돌 가수임에 도 또래의 배우들 못지 않은 연기 력을 선보인 바 있다. 그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라스 트 스탠드’의 김지운 감독이 파이 오니어상을, 민병훈 감독의 영화 ‘터치’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7번방의 선물’의 이환경 감독,‘베를린’의 류승완 감독, 배 우 구혜선, 김지영 등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올해 로 1회 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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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마리끌레르’가 색다른 영 화들과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 는 복합문화페스티벌을 기치로 삼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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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장 소멸하기 반갑습니다. 우리 인간이 어 느 누구를 막론하고 행복하게 잘 살고 싶은 것이 우리 인간 의 마음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간신히 입에 풀칠만 하고 사는 사람부터 아무리 잘 할려고 해도 일이 항상 꼬이고 마는 사람을 비 롯해 참으로 인생살이가 어쩌 면 이렇게 힘이 드는지 어떤 때는 죽고싶은 생각도 더러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또 한 못되게 사는 것 같은데도 돈 잘 벌고 사는 사람도 있습 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도 괴 롭게 살기는 마찬가지 이고 결국에는 망하고 말지요. 그러 면 우리가 잘 살려고 해도 아

무리 노력해도 이렇게 잘 않 되는 것은 우리가 과거에 지 어놓았던 악업 때문입니다. 내 가 과거에 못되게 행해놓았던 그런 업이 나의 무의식에 저 장되어서 현재의 생활에 영향 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의 현 재 의식이 아무리 잘 하려고 해도 나의 무의식의 영향을 받아서 일이 잘 못되기도 하 는 것입니다. 그러니 세상에는 공짜가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무리 현재의 생활이 어렵더라도 내가 막나 아가는 악업을 지어서는 안되 는 것입니다. 왜 내가 전부 또 받아야 하니까 그래서 자기의 과거의 생활은 생각할 수가

없으니까 현재의 자기의 생활 은 잘못하고 사는 것이 아닌 데 어쩌면 이렇게도 힘들게 살 수가 있나 하고 한탄하고 절망하면서 살기도 하는 것입 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런 악업에 서 벗어날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제는 나라는 이 몸뚱아리를 위해서 살지 말고 우주의 주 인으로 살기바랍니다. 우주의 주인이라면 진리를 이야기 합 니다. 깨달고 보면 진리가 나 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내가 이 현상계의 주인이니 전부가 나의 부모요. 나의 자식인 것 입니다. 그러니 내가 주인이면

그들도 또한 주인 인 것입니 다. 그러니 주인 입장에서 누 가 나한데 힘들게 하여도 부 모의 마음으로 그를 가엾게 여기고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 고 우리가 일터에서 일을 하 는 것도 나만 먹고 살려고 일 하지 말고 나에게 오는 손님 을 위해서 일하는 것입니다. 일은 똑같이 하돼 마음만은 손님이 내가 파는 빵하나를 먹고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 라는 마음으로 일을 해야 하 는 것입니다. 이렇게 내가 주 인이 되어서 살게 되면 우리 가 지어놓은 악업이라고 하는 것은 소멸하고 마는 것입니다. 나 만을 위할때 업이 형성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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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우주의 주인이 되어서 너를 위해서 밖에 있는 진리의 부처를 위 해서 살아간다면 우리의 사주 팔자는 완전히 변하고 소멸하 는 것입니다. 왜 진리의 기운 과 하나가 되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의 그릇에 맞게 일이‘너를 위해서 하지만' 절 로 절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 니다. 그러면 먹을 것 입을 것 걱정없이 편안한 삶을 살아가 게 되는 것입니다. 당신이 바 로 우주의 주인입니다. 선정원 718-908-3622, 718-460-0675 35-16 Farrington St. 2Fl. Flushing, NY 1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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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딱지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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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은자유!섹스는금물? 3관왕 타이틀에 빛나는 무경험자 각서 써! 나는 언제나 삽입 전,“각서 써!”라 는 말을 잘 한다. 각서 써! 나는 만일 내 남자친구가 섹스 이후 태도가 돌변 한다면 정말 돌아버릴 것 같았다. 나 는 배차희와의 섹스 후에 더 많이 사 랑하고 아낄 것을 약속합니다. 나는 배차희와의 섹스 후에 결혼까지 생각 할 것을 약속합니다. 참으로 신기했다. 남자들은 각서 쓰라는 말을 들으면 백 이면 백 열반, 해탈의 경지가 되었다. “넌 너무 순수해. 너처럼 순수한 애 를 내가 어떻게 건드리겠니. 언감생 심! 나쁜 맘먹은 내가 짐승 같은 놈이 지.” 그들은 한결같이 쓰라는 각서는 쓰 지 않고 다른 말로 뱅뱅 돌렸다. 그러 면서 그들의 페니스 또한 더 한결같이 겸손해졌다.“이번에는 아니겠지, 이번 만큼은 아니겠지”라는 심정으로“각서 써!”를 외치던 나는 수많은 남자를 떠 나보내고 스스로에게 각서를 썼다. 다 시는 남자에게 섹스 전“각서 써!”라 는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었다. 다행히, 아니 당연히 흥분한 상태의 그는 나를 좋아하는 이유를 대 기 시작했다. 예쁘고, 귀엽고, 섹시하 고, 재치 있고… 그런데! 그는 9개를 말해놓고, 마지막 한 개를 못 찾아 헤 매기 시작했다. 하지만 민석은 그 한 가지를 더 생각하지 못해서 허둥지둥 했고, 자존심 상한 나는“나를 좋아하 는 이유가 10개도 안 된단 말이야? 한 개 더 안 대면 안 할 거야!”라고 몰아 붙였다. 그·러·나 그건 정말 재앙이었다. 내가 삐친 척하는 사이, 그만 그는 힘 이 풀려버린 것이다. 아~ 믿을 수 없 어. 이민석! 농담이었다고, 고개를 들 란 말이다, 고개를! 그때는 진짜 하려 고 했는데….“발가락이 예쁘다, 들고 다니는 백이 예쁘다, 네일 칼라가 예

쁘다, 아니 콧구멍이 섹시하다”등 뭐 이런 엉뚱한 말을 했어도 그날 역사가 새로 써졌을 텐데 말이다.

살, 살! 만지지 마!! 극도의 다이어트로 신경 쇠약을 겪 고 있을 때였다. 그 당시 나는 음식 냄새를 듬뿍 맡는 걸로 한 끼를 대신 하고, 식욕억제제를 입에 달고 살았으 며, 하루 종일 굶고도 설사약을 먹었 다. 어느 날‘섹스에도 칼로리가 소모 된다. 다이어트에 섹스가 큰 도움이 된다’는 말이 신빙성 있다는 공증을 받은 뒤 나는, 당시 만났던 철진과 섹 스를 하기로 했다. D-Day!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발생 했다!! 식욕을 억누르지 못하고 섹스

<다음 화요일호에 계속>

■ 작가 소개

나를 좋아하는 10가지 이유 정말 많이 좋아했던 민석에게 나는 내 처녀를 바칠 생각이었다. “대신, 나를 좋아하는 이유 10가지 만 말하면 할게.” 나는 그저 내가 그를 좋아하는 만 큼, 그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었을 뿐

전 식빵 두 조각을 먹어버린 것이다. 필경 그 식빵 두 조각은 나의 러브핸 들(*허리살을 뜻하는 말)로 갔을 것이 다. 그러나 더 괴로운 건 다이어트 노 이로제가 섹스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 았다는 것이다. 성실하게 애무하는 철 진이가 어디를 만지던지 짜증이 날 뿐 이었다. 조금만 참자! 섹스로 식빵 두 조각 이상의 칼로리가 소모될 것이라 고 마인드 컨트롤을 해봤지만 이미 나 는 철진에게‘만지지 마. 거기도, 거기 도! 다 싫어! 나한테서 떨어져!’하며 극도의 짜증을 내고 있었다.“자기가 먼저 오자고 해놓고….” 그날 나의 행동은 가히 사이코와 진 배없었다.

글쓰기를 좋아한 작가 유희선은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4학년 재학 중 방송작가가 됐다. 그는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god의 육아일기>, MBC 강호동 의 천생연분, SBS 일요일이 좋다 <X맨>, SBS 실제상황 토요일 <리얼 로망스 연 애편지> 등의 작품을 썼다. 이후 방송작가 10년차에‘대본쓰기’에서‘소설쓰기’로 전 향해 처녀작에 도전했다. 그는 방송작가답게 감칠맛 나는 대사와 상황전개로 흡사 실제 연애 프로그램을 보는 듯 경쾌하고 흥미진진하게 이 야기를 이끌어간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30대 골드미스들의 성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발랄하게 풀어가 첫 소설 작품이라 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새내기의 마인드로 창작 중인 그는 올해 김세중 작가와 함께‘강남스타일’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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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전면광고

통권 1229호

수트 벗은 2AM, 이렇게 싱그러울수가 ‘상큼 네 남자' 그룹 2AM이 22일 멤버별 컴백 포토 4장을 동시에 공개했다. 최근 2AM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어느 봄날'이 라는 앨범 제목에 딱 어울리는 2AM의 싱그러운 모습이 담겨있다. 언제나 단정한 수트를 고집하던 2AM의 색다른 변신이 인상적인 데, 멤버들은 따뜻한 아이보리 색 의상을 입고 햇살 미소를 지으 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산뜻하게 업그레이드한 비주얼은 이번 앨범의 색깔을 알려주는 힌트 역할을 한다. 겉으로 슬픔을 꾸미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전해지는 애잔함을 느낄 수 있을 거다 "라고 설명했다. 한편 2AM은 다음달 5일 정규음반‘어느 봄날'로 가요계에 컴백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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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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