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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돌

방황하는 새 정부, 야당과 타협없이 대립만

朴“이사람 믿어주세요” 民“이딴정치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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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돌 타협 없는 대통령, 양보못하는 민주당

방황하는새 새정부, 정부,타협 타협대신 대신대치만 대치만남아 남아 방황하는 전례없는 없는대치국면이 대치국면이이어지고 이어지고있다. 있다.서로 서로한 한발짝도 발짝도물러설 물러설수 수없다는 없다는강경 강경의지만 의지만수차 수차 전례 례드러내며, 드러내며,상대방의 상대방의양보 양보없이는 없이는타협도 타협도없다는 없다는입장이다. 입장이다.남북한의 남북한의대치상황이 대치상황이아니다. 아니다. 례 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이야기도 이야기도아니며, 아니며,미국과 미국과알카에다 알카에다또는 또는중국과 중국과일본의 일본의외교 외교분쟁은 분쟁은 이스라엘과 더더욱아니다. 아니다.대한민국 대한민국정치를 정치를움직이는 움직이는대통령과 대통령과야당 야당이야기로, 이야기로,언제나 언제나파열음을 파열음을낳았던 낳았던 더더욱 양측이지만이번에는 이번에는다소 다소심각해 심각해보이는 보이는상황으로, 상황으로,북한 북한위협이 위협이증가하는 증가하는가운데 가운데정부 정부출범 출범 양측이지만 후2주일이 2주일이지나가도록 지나가도록국무회의 국무회의참석자 참석자대부분의 대부분의결손상태가 결손상태가한 한없이 없이이어지고 이어지고있다. 있다. 후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기 전 세간 에서 가장 크게 관심을 뒀고 또한 우려했던 부분은 인사(人事)문제였 다.‘인사가 만사’라는 고언(古諺) 처럼‘새 정부 요직에 누가 오르게 될까?’하는 것이 새 정부에 대한 최대 관심사였고, 지난 정부처럼 편향인사에 대한 우려도 상당했다. 실제 박근혜 행정부를 이끌고 나 갈 각 부처 장관 후보자가 공개되

자 그에 대한 지적이 사회 곳곳에 서 쏟아졌다. 후보자 개인의 도덕 성 및 자질 의혹은 물론 지역과 이 념적 편향성에 대한 논란이 수도 없이 제기된 것이다. 하지만 지금 여의도 정치권 최대 관심사는 장관 후보자가 어떤 사람 이고 그가 청문회를 어떻게 통과할 지 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정부 출범 2주일이 지나도록 제대로 돌

아가지 않고 있는‘식물정부’와 현 상태를 만들어 낸 대통령과 야당의 심각한 대립구도에 더 큰 관심이 쏠려 있는 상태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논란 국무회의를 열어도 자리에 앉을 이가 대통령과 국무총리 및 청와대 비서진 일부뿐인 황당한 상황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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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며 주요 국정을 논의해야 할 국무회의 자체가 열리지 않 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으로서는 취임 직후부터 잔뜩 뿔이 난 상태다. 국민의 선택을 받은 대통령이 본인의 철학을 반영한 국정 운 영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 는데,“야당이 사사로운 이유로 태클을 걸고 발목을 잡아 정부 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 하지 못하고 있다” 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은 야당대로 할 말이 많다는 입 장이다. 본래 국회 임무가 법을 심의하고 제정하는 것으로 정 부조직법 역시 국회 동의를 얻 는 것이 먼저인데, 아무런 사전 상의 없이 불쑥 내놓은 개정안 을 원안대로 통과시켜 달라 마 냥 주장하는 것 자체가 대통령 의 난센스라는 지적이다. 특히 민주당은“케이블 방송 장악 의혹이 있는 개정안을 원 안대로 통과시켜 줄 수 없을뿐 더러, 개정안 합의를 위해서는 상호 배려가 있어야 하는데 현 재 대통령은 고압적인 자세로 밀어붙이고만 할 뿐 타협의 자 세가 없다”지적 중이다. 대통령과 야당의 대립국면이 생각보다 길어지자 양 진영에 서는 어느 정도 타협안이 나오 고도 있다.“통치가 아닌 정치 를 해야 한다”며“대통령도 양 보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여당 인사의 충언부터,“정부가 어느 정도 선까지만 물러나 준다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받아드릴 용의가 있다”는 야당 대표의 타 협안 소식까지 속속 들려오고 있는 것. 하지만 이 같은 타협 안은 양쪽 강경파부터도 받아 드려지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 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새 정부 의 순조로운 연착륙과 성공적

통권 1233호 인 국정운영을 기대하던 국민 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 오고 있다. 다만 이 역시 진보와 보수진 영 입장이 사뭇 엇갈리고 있는 모양새로, 우선 진보진영에서는 대통령의 개정안 처리강행 움 직임에 대한 지적이 상당하다. 지금이 군사정권 시절도 아닌 데 야당과 타협하기 보다는 너 무 일방적으로 자기의견만 밀 어붙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 이다. 반면 보수진영에서는 개정안 처리 지연에 대해 야당의 ‘꼼 수’라 보고 있다. 별거도 아닌

김종훈 장관 후보자의 충격적 소 유순한 태도를 취했으나 방 급했다. 즉 야당과 달리 자신이 정부 자진 사퇴 기자회견이 있은 지 침에 변함이 없다는 기본 취지 조직법 개정안 원안 처리를 요 1시간 뒤 박근혜 대통령은 상당 는 유지했다. 이 자리서 박 대통령은“대내 구하는 것은 사사로운 욕심 때 히 강경한 태도로 임기 첫 대국 외 환경이 이렇게 어려운 상황 문이 아니며, 일단 자신을 한 민담화를 발표했다. 담화문에는“대통령 및 여야 에서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안 번 믿고 맡겨 달라는 메시지를 영수 간 3자회담을 거절한 야당 타깝게도 아직 제대로 일을 시 야권에 전한 것이다. 에 국정운영 난맥상의 원인이 작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나라 정치 한 번 해보자는 민주당 특히 박 대통령은“정부조직법 지도자들 모두가 본연의 소임 개정안의 원안 통과는 반드시 이 무엇인지 스스로 다시 한 번 박근혜 대통령이 강경 입장을 이뤄져야 한다”며 원안 고수의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고수 중인 것과 마찬가지로 민 이어 “우리 정치지도자들이 주당 역시 쉽게 물러날 수 없다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히기 사심 없이 오직 국민만을 생각 는 의지를 수차례 밝히고 있다. 도 했다. 생각보다 이른 시기에 나온 하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 “민주당으로서는 할 건 다했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할 때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니, 이번에는 대통령이 양보할 차례”라는 주장이다. 우선 민주당 문희상 비대위원 장은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나온 다음 날 가진 당 의원총회 에 참석,“이런 정치는 처음 보 고, 대통령이 참 걱정된다”며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어 문 비대위원장은“유신독 대해 정치권에서는“2월 임시국 있고 우리 국민에게 희망의 새 재를 연상시키는 역주행의 극 회가 종료되기 전 정부조직법 길이 열린다고 믿는다”고 강조 치고 국민을 볼모로 입법권을 개정안 국회통과를 이끌기 위 했다. 무시하고 야당을 협박한 것”이 정치권에서는 국가조찬기도 라고 평가했다. 한 대야 압박용”이라 바라봤다. 그러나 대통령 바람과 달리 2 회 당시 대통령 발언 관련“전 또한 문 비대위원장은“‘하면 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에도 국 보다 다소 완화된 듯 보이지만 된다’는 아집으로 밀어붙이는 회에서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내용에서는 더욱 강경한 입장 시대착오적 오만과 독선의 일 대한 여야 합의는 물론 논의조 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방통행을 당장 멈추고 국회 합 특히 대통령이 정치인의 사심 의안을 수용하겠다고 선언한다 차 이뤄지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으로서는 속이 을 언급한 부분 관련 “대통령 면 오늘이라도 박근혜 정부가 탈만큼 타는 심정이다. 북한의 입장에서 볼 때 민주당 지도부 온전한 정부로 반전될 수 있을 군사위협이 다시금 터져 나오 가 다른 사심 때문에 정부조직 것”이라 강조했다. 고 있고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경 법 처리를 미루고 있다 생각하 아울러 문 비대위원장은“국 제현안도 많은데. 정부조직법 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기도 회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착 개편안 처리가 늦춰지며 새 정 했다. 각에서 벗어나길 당부한다”며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제가 부의 정상적인 업무처리가 되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두렵지 지 않아 대국민담화까지 발표 대통령이 되고자 했던 이유는 않지만, 야당을 대등한 국정파 했는데 생각처럼 일이 진행되 국민을 위한 희망과 봉사를 제 트너로 인정하는 마음, 구체적 마지막 정치 여정으로 삼고 싶 내용을 갖고 초청하라는 것”이 지 않고 있는 탓이다. 이에 지난 7일 국가조찬기도 은 소망 때문이었다”면서“우리 라며 3자 회담 불참 이유에 대 회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다시 정치권에서 한번 대통령을 믿 해서도 밝혔다. 한 번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 고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 민주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를 위한 야당의 협조를 부탁했 고 말했다. 이어“잘못됐을 때 좀 더 강경한 어조로 청와대에 다. 다만 이번에는 전보다는 다 는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도 언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언주

양보 할 만큼 했다며 이제는 대통령 차례라는 민주당 양측 타협안에 대해서 강경파 반대도 만만찮은 상황 트집 잡기 정치로 국정운영에 방해만 되고 있다며 그런 정당 이라면 해체하는 게 차라리 낫 을 것이란 강경발언까지 쏟아 지고 있다.

대차게 비난하고 포기도 없다는 대통령 정부조직법 개정안 국회 처리 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 난 3월 4일 논란의 핵심인 신설 미래창조과학부 김종훈 장관 후보자가 스스로 자리에서 물 러났다. 김 장관 내정자는“대통령이 주창하는 창조경영이야 말로 현 시점에 꼭 필요한 사안으로 이를 위해 곡 필요한 조직개편 인데,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반 대만 하는 야당의 행태로 인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꿈 이 산산조각 났다”말한 뒤 홀 연히 미국으로 돌아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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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대변인은 “민주당이 마지막까지 지키 고자 하는 것은 방송의 공정성이다. 종 합유선방송사의 인·허가권을 미래창 조과학부로 보내는 것을 막아서 방송 의 공정성을 지키는 것이 이 논의의 본 질”이라 밝힌 뒤“박 대통령이 담화에 서 스스로 밝히신 대로 언론 장악 의도 가 없다면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이시 기 바란다.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할 이유가 없다. 우리도 진심으로 대 통령을 믿고 싶다”고 말했다. 18대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으 며 당내 호남계를 대표하는 박지원 의 원 역시 현 정국 대체 국면 관련“정부 조직법은 국회의 고유권한인 입법사항 이다. 김대중 정부에서도 국회에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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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33호 송 이사 임명요건 강화 및 언론청문회 실시, MBC 사장 사퇴’등의 3대 요구 는 청와대와 새누리당 수뇌부로부터 거절 통보를 받은 상태다. 당시 이 요 구안은 민주당 내 강경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온건협상파로 알려진 박 원 내대표가 대표권한으로 제시한 사안이 었다. 새누리당에서는 이한구 원내대표가 양당 원내대표 합의로 국회의장에게 개정안 직권상정 요청을 하는 것이 어 떻겠냐 제의했지만 이는 민주당 측이 거부했다. 그 동안의 여야 합의로 만들어진 정 부조직법 개정안 국회 수정안을 본회 의에 직권상정하고 동의여부는 의원

새 정부 출범 2주째, 제대로 돌아가는 부처 없어 정부조직법 개정안 원안 절대 포기 못한다는 대통령 양수산부 존치를 바라기 때문에 존치 시켰다. 이명박 정부에서도 여성부와 통일부를 없애려고 했지만 야당의 주 장을 수용해서 계속 남겨뒀다”고 설명 하며,“국회라고 하는 것은 대화와 협 상을 통해서 법을 입법하는 것이다. 국 회가 무조건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원 안대로 통과시켜준다고 하면 국회는 필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요구 사안대로 정부조직법이 처리될 경우 향후 이 같은 사태가 지속적으로 발생 할 수 있고 이 경우 야당이 대통 령에게 끌려 다니게만 될 것”이라며 “요구안이 받아드려 질 때까지 입장선 회를 해선 안된다”의견들이 꾸준히 나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안 안 보이는 상황 양측의 대치국면이 길어지자 일각에 서 제기된 협의안 역시 실효성을 발휘 하지 못하고 있다. 우선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가 정부조직법 개정안 원안 통과의 요구사안으로 제시한 ‘공영방

개개인에 맡기자는 새누리당 제안에 대해, 박기춘 원내대표가‘꼼수’라 지 적하며 일축한 것이다. 한편 친이계 좌장격으로 박근혜 대통 령과 다소 서먹한 관계를 유지 중인 새 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정부조직법 개 정안 교착상태 관련 박 대통령과 새누 리당의 정치력 부재를 꼬집기도 눈길 을 끌었다. 지난 6일 본인 트워터에“참으로 답 답하다”며“힘 있는 자가 양보하면 포 용과 아량이 되지만 약한 자가 양보하 면 굴종이 된다”고 밝힌 것. 특히 이 의원은 “지금 힘이 어디에 있는지 국민들은 알고 있다”면서“파트 너에게 굴종을 강요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현 국정 교착상태 타계를 위한 방책으로“정부조직법 개 정안 협상 과정에서 집권 여당이 목소 리를 내야 한다”며 “청와대와 야당이 맞설 경우 여당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 고 말하기도 했다. 이재선 기자 j-sun22@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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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은 통과, 김병관은 글쎄~~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8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윤 후 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임명을 받을 예 정이지만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아 공식부임 시기는 늦춰질 전망이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이날 윤 후보 자 인사청문심사경과보고서를 만장일치 로 채택했다. 여야는 경과보고서 종합의 견에서“실물경제와 에너지·자원정책을 총괄하는 장관으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자질에 별다른 문제는 없다는 의 견이 있었지만 도덕성과 공직생활 경험 을 감안하면 업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자질이 미흡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밝 혔다. 또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통상교섭을 총괄해야 하는 공직자로서 경험과 철학, 그리고 정책 추진에 대한 소신은 부족하 다”고 평했다.

아울러“농지법 위반과 안전 주식 보 유 위법성 여부에 대한 지적과 자녀예금 증여세 지연납부 의혹을 감안하면 공직

자로서 신중하게 처신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디지털전자산업과장 재직시 직 원의 연구개발비 횡령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도 추후 사실관계 확인이 필 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윤 장관 후보자 보고서 채택 과 정에서는 다소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민주통합당 조경태 의원 등이 보고서 채 택 연기를 요구하며“윤 후보자는 정책 수행능력이나 자질 면에서 매우 부적합 한 인물이다. 자기가 30년간 해온 공무 원의 틀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는 경직된 사고를 가졌다”고 지적한 것이 다. 한편 로비스트 경력이 논란이 되고 있 는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 문회 중 전 정권 아래 진행된 전시작전 권 환수 관련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밝 혔다. 그는“현재 상황을 볼 때 전작권 을 이양할 수 있는 상황인지, 준비가 얼 마나 충족됐는지 재평가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막가는 북한, 판문점 적십자채널도 차단하기 해 UN 안보리 제재 통과 관련 우리나 라에 대한 군사적 도발 위협을 멈추지 않고 있는 북한이 판문점 연락 통로마 저 폐쇄하겠다고 밝혀, 판문점 남북 적십자채널이 2년 2개월 만에 다시 차 단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8일 성명에서“판문점 연락 통로가 더 는 자기의 사명을 수행할 수 없다고 보고 그의 폐쇄를 선포하며 그에 따라 북남 직통전화를 즉시 단절한다는 것

을 통고한다”고 밝혔다. 북측이 판문점 직통 전화인 남북 적 십자 채널을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분 명히 한 것이다. 남북 연락관들은 통 상 전화 2회선을 통해 공휴일과 휴일 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 업무개시 통화, 오후 4시 업무마감 통화를 갖고 주요 사안이 발생할 경우 의견을 주고 받는다. 북한의 적십자 채널 차단 조 치는 오는 11일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 인다.

앞서 북한은 2010년 5월 천안함 폭 침 여파로 남북 교류를 전면 중단하는 5·24 대북조치를 단행하자 판문점 적 십자채널을 폐쇄했으나 2년 2개월여 만인 2011년 1월 복원했었다. 2008년 11월에는 정부의 유엔총회 대북인권결의안 공동제안에 반발해 판 문점 적십자채널을 차단한 바 있다. 이후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한 북측 조문단 파견을 계 기로 한 남북적십자회담을 앞두고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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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 채널을 다시 가동했다. 통일부 관계자는“북한의 판문점 연 락 통로 폐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과거에도 4~5차례 정도 있었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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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7

친노 친노강경파 강경파부각, 부각, 핵심 핵심3인의 3인의거취에 거취에관심 관심쏠려 쏠려 한 때 대선까지 생각하던 친노 핵심 3인 방의 최근 행보가 연일 화제다.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경쟁했던 문재인 의원은 의원직 본분에 충실하겠다며 다시금 민생 살피기에 들어갔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 부 장관은 현실 정치인의 길에서 벗어나 야인(野人)으로 돌아갔는데, 그가 쓴 저서 가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만만찮은 영 향력을 과시 중이다. 지난 대선 경선에 참 가 섣부른 도전이었다 평가 받던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안철수 전 교수 진영과 연 대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서로 다른 길 선택한 문재인-김두관-유시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산 (有産)이라 할 수 있는 친노(친노 무현)는 지난 수년 간 야권을 대표 해 온 정치세력이다. 노무현 전 대 통령 이후 그를 대신할 만한 걸출 한 인물이 야권에서 나오지 않았다 는 말이기도 하지만 그 만큼 노 전 대통령의 이상에 공감한 야당 인사 들이 많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친노는 그 세력이 방대한 만큼 반대세력 역시 만만찮았다. 친이(친 이명박)·친박(친박근혜) 등 근본 적으로 적대적일 수밖에 없는 여당 세력은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거부감을 느끼던 야당 인사들에게 도 친노는 배척 대상이었던 것이다. 그렇다 보니 친노는 정치집단으 로서 영향력을 띄기 시작한 2009년 이후 정치적 기복 역시 상당히 심 했다. 민주당 당권을 줬다 놓았다를 반복해 온 것으로 문재인 의원이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로는 대선 패 배 책임론을 휩싸여 한 동안 제대 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민주당 주변에 서는 다시금 친노 부각론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5월 전대에 앞서 친노 가 직접 당 대표 후보를 내진 않겠

지만 당대표 선거에는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란 예측이 다. 특히 친노와 상당한 거리감을 느끼고 있는 김한길 전 최고위원 이 유력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자 일각에서는 친노계가 반 김한길 세력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반면 민주당 내 친노 재부각설 과 별개로 친노세력을 대표하던 문재인-김두관-유시민 등 핵심 3 인방의 거취는 사뭇 엇갈리고 있 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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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정치 정치로 돌아온 문재인 친노는 자신들을 하나의 정치 세력 또는 파벌로 규정하는 것 에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 인다. 민주당 인사 중 친노 아 닌 사람이 없는데 이를 굳이 인 적구분 짓는다는 것 자체가 어 불성설이란 주장이다. 그래도 세간에서는 노무현 정권 창출에 관여했거나 참여정부 시절 정부 에서 활약한 인사들을 친노라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구분으로 볼 때 민주당 현역 의 원 중 친노로 해당하는 인사는 대략 40% 정도인 것으로 알려 졌는데, 이들을 대표 한다 볼 수 있는 인물이 이해찬 전 대표 와 한명숙 전 총리 그리고 문재 인 의원 등이다. 이 중 대선 당시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선 바 있는 문재인 의 원은 야권 전체를 볼 때도‘친 노의 상징’같은 인물이라 평가 받는다. 스스로는 노무현 정치 2탄이 아닌 문재인 정치를 바라 고 있고 그를 따르는 대중 지지 도도 상당하지만, 아직까지 친

통권 1233호 것이다. 문 의원의 이 같은 행보에 대 해 정치권에서는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중 지지 도가 높은 문 의원이다 보니 리 더십 부재논란을 겪고 있는 현 민주당 지도부에게 은근한 압박 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앞서 문재인 의원은 대선 이 후 고향으로 내려가 휴식기를 가졌는데, 이 기간 동안 민주당 내부에서는 대선패배에 따른 책 임론이 거세지며 친노 책임론이 높아졌고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문 의원의 의원직 사퇴요구까지 나온 바 있다. 그러나 현재는 당 수습이 먼 저라는 의견이 높아진 가운데 여론 역시 그의 의원직 사퇴에 대해 부정적이라 이 같은 논의 가 크게 부각되진 않고 있다. 아울러 문 의원의 활동재계에 따라 그의 부재와 함께 잠시 숨 죽여 있던 당내 친노세력의 재 부상 설에 힘을 실리고 있는 분 위기다.

2013년 3월 12일 화요일

춘천시, 장애인‘반값 콜택시’운영

강원 춘천시가 장애인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 하기 위해‘장애인 반값 콜 택시 지원’을 실시한다. 춘천시에 따르면 기존 장 애인 콜택시는 전용리프트 가 장착된 특수차량 2대로 운영했으나 차량 수가 적고 운영시간도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제한돼 불

의원직 복귀 문재인, 친노 세력 재부상에 힘 보탤 수도 안철수와 연대로 나온 김두관, 야인으로 돌아간 유시민 노라는 굴레 아닌 굴레에서 벗 어날 수 없는 이유기도 하다. 영향력이 큰 문재인 의원이다 보니 대선 이후 그의 행보에도 상당한 관심이 집중된 바 있는 데, 최근 문 의원은 정치적 잠 적기를 끝내고 다시금 활동에 나섰다. 지난 7일 쌍용차 평택 공장 철탑농성장을 찾는 등 민 생행보에 나선 것으로, 대선 당 시 강조해 온 노동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의원 신분으로서 최선 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한

안철수 연대설 나도는 김두관 문재인 의원이 현 시대 친노 의 대표주자라면 차기 친노를 이끌 리더로 지목받던 이가 김 두관 전 경남지사였다. 특히 그 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주창해 온 지역분권의 상징 같은 존재 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김 전 지사는 자신을 ‘친노 아웃사이 더’라 부른 것은 물론 문 의원 과 그 주변을‘친노 주류’로 단 정, 지난 대선 경선에서 그와

격돌한 바 있다. 그리고 이는 친노간 세력 충돌로 비춰져 이 후 김 전 지사는 친노이면서도 친노에게 배척당하는 신세로 전 락한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런 김두관 전 지사가 최근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으로 6개 월 연수를 떠나기도 했는데, 이 와관련 김 전 지사가 민주당 비 노의 상징적 인물인 손학규 고 문 및 안철수 전 교수 등과 새 로운 정치세력을 결성하는 것

이와 함께 다음달 중으로 편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 에서 요금의 반값을 지원하 기존 특수차량도 2대에서 8 는 방식으로 전체 택시의 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64%인 1100대의 일반콜택시 이는 종전과 같이 장애인단 로 24시간 확대 운영할 방침 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다. 장애인 콜택시는 1·2 김준우 복지국장은 “장애인 급 장애인 3500명을 대상으 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이용 로 월 10회에 한해 관내 지 차량, 이용횟수 등 지원방안 역이면 어디든 갈 수 있고 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병원진료의 경우 지역외 이 “이번 장애인콜택시 전면 확 대로 지역 장애인들이 전국 용도 가능하다. 요금은 이용자가 먼저 지 에서 가장 앞선 교통복지 혜 불하면 춘천시가 매월 말 이 택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일반콜택시는 용금액의 50%를 계좌로 입 금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 강원도에는 처음으로 도입 며 사업의 투명성과 정산 효 됐으며 전국 자치단체 중에 율을 위해 콜택시 전용카드 서도 수원, 고양, 부산에서 만 운영하고 있다. 제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 다. 베를린 자유대학에 이미 손 학규 고문이 머물고 있고, 안 전 교수 대선캠프 측 인사 중 한 명 역시 조만간 이 대학을 찾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편 김 전 지사의 경우 4월 재보궐은 물론 10월 재보궐 선 거와 내년도 지방선거까지 당분 간 치러지는 선거에는 나설 계 획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야인으로 돌아 온 유시민 민주당 밖 친노 인사 중 대중 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던 이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한 때는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 로 거론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터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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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당 사태이후 정치적 활동을 자제해 왔으며, 최근에는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야인으로 돌아 갔다. 현실 정치인으로서 삶을 끝내고 다른 무언가 사회에 보 탬이 되는 삶을 찾아 살겠다 선 언한 것이다. 재미난 것은 유 전 장관이 정 계은퇴 직후 발표한 자신의 인 생에세이 담론‘어떻게 살 것인 가’가 출간과 동시에 화제의 도 서로 거론되며 베스트셀러 상위 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정치권 주변에서는 유 전 장관의 빼어난 글 솜씨도 인정 하지만 아직까지 유 전 장관의 정치적 영향력 역시 대단하단 평이 나오고 있다. 김영 기자 young@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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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33호

‘남미 빈민의 영웅’우고 차베스 별세

우고 차베스(58) 베네수엘라 대통 령이 결국 사망했다. 그의 쾌유를 기원하던 베네수엘라 국민들과 남 미 지역 좌파정권 인사들은 그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전했으며, 반미 외교정책으로 그와 등을 돌렸 던 미국에서는 차베스 사망 후 베 네수엘라와 관계개선을 희망 중이 다. 14년 동안 베네수엘라를 장기 통 치해 왔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사망 소식은 지난 5일 니콜라스 마 두로 부통령을 통해 전해졌다. 마두 로 부통령은“(차베스 대통령이)새 로운 감염 증세로 호흡기능이 급격 히 악화돼 사망하게 됐다”밝혔다. ‘남미 빈민층의 영웅’이라 불리는 차베스는 1954년 7월 28일 베네수엘 라의 남부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에는 미국에서 활약하는 야구선수를 꿈꿨으나 10대의 어린 나이에 군입대한 뒤 ‘남미 독립의 영웅’이라 불리는 시몬 볼리바르 사상에 심취했고 이후 자주적 남미 건설을 꿈꾸는 정치인으로 탈바꿈 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1992년 쿠데타를 통한 정권 탈취를 도모했으나 실패했다. 하지 만 당시 그는 대중들에게 차베스란 정치인이 누군지를 확실히 각인시

켜 줬고, 2년 뒤인 1994년 사면되고 난 뒤 1998년 대통령 선거에 나서 44세란 젊은 나이에 당선되며 베네 수엘라 최연소 대통령이란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 취임 후 반미적 외 교정책과 빈민층 위주 경제정책을 과감히 추진해 대중적 인기를 얻은 차베스는, 2000년 헌법 개정 후 치 러진 2002년 대선에서도 승리 재선 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재선 직후 그의 정책에 반 감을 가지고 있던 일부 군부세력과 부유층의 반발로 쿠데타가 발생 잠 시 권좌에서 내려와야 했으나, 쿠데 타 세력이 대중의 반발로 무너지자 실권 후 며칠 뒤 다시금 대통령으 로 복귀했다. 이후 그는 쿠데타 배후에 미국이 있다 판단하고 이란과 관계강화 등 더욱 완고한 반미 외교를 펼쳐나갔 다. 아울러 베네수엘라 최대자원인 석유를 국유화해 그 힘을 바탕으로 무상의료·무상교육 등을 단행했고 남미 지역 내 좌파정권 수립에도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2년 전 부터 4차례 암수술 등으로 인해 심각한 건강악화설이 나오기 시작했고, 4선 에 성공한 지난 해 말 이후로는 사 실상 유고 상태에 들어간 것 아니 냐는 얘기들도 나돌았다. 차베스 사망 관련 외부 반응은 상 당히 엇갈리고 있다. 남미 좌파정권 은 물론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러 시아 정부 등에서 그를‘남미 자주 와 빈민 구제를 위해 노력한 지도 자’라 평하며 사망소식에 유감을 표한 반면, 그를‘독재자’라 지적하 며 대립해 온 미국에서는 “베네수 엘라와 관개개선을 기대한다”고 밝 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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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9


20 경제

통권 1233호

2013년 3월 12일 화요일

농협 최원병 가시밭길, 신동규 따라가나 새정부가 출범한지 보름이 지났다. 정권 교체 때 마다 그랬듯 대규모 인사 태풍이 불어 닥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금융지주사 수장들은 하루하루가 가시방석이다. 이명박 대통령이나 대선 후보들과 가까운 관계인 금융지주 회장들이 발 빠 른 대응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카드는 없고 엎친데 덥친격으로 실적은 날이 갈수록 악화됐다. 특히 취 임부터 낙하산 논란에 휩싸여 이목을 집중시켰던 농협의 수장 최원병 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이명박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출신인 신동규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역시도 최 회장의 전 초를 밝지 않겠느냐는 지적이 일고 있어 이목이 집 중된다. 곧 초특급 인사 태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예 상된 가운데 잔뜩 움추린 금융권은 초긴장 상태에 놓여있다. 한편 교체된 정권이 방만경영, 부실경영 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농협을 향해 칼날을 겨눌지 귀추가 주목된다.

취임 전부터 MB 정부의 낙하산 인사라며 논 란이 일었던 농협 수장들이 좌불안석에 놓여있 다. 정권교체 때마다 인사 칼바람이 불어닥쳤 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물망에 오른 대상들은 온전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촉각 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농협의 수장인 최원병 회장이 새 정부 출범 후 좌불안석이라는 얘기가 솔솔 흘 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아울러 신경분리된 농협 금융지주의 신동규 회장 역시도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게 관련 업계의 전언이다. 무엇보다도 날이갈수록 악화된 실적을 두고 농협의 최대 위기라는 말까지 나돌고 있을 정도여서 이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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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경제

집중된다. NH농협은 지난 2012년 금융 지주를 분리하고 경제부문도 분리 작업 을 진행 중에 있다. 신경분리 이전 최원병 회장은 중앙회 와 자회사의 인사 전권을 행사했지만 분 사 이후 계열사 사장에게 인사권이 넘어 가면서 최 회장의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 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원병 회장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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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33호

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로 지금 으로선 농협은행은 해외지점망 확대와 관련해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당초 농협금융은 출범당시 순이익 1조 원을 목표로 잡았지만 실적은 그에 반도 미치지 못하는 4000억 원 수준에 그쳤 다. 또한 농협지주 계열사의 대형횡령사 건(남해화학 450억)으로 곤혹을 치른 농 협금융지주는 지주회사 출범시 정부에게

감안하면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결코 저 조한 실적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어려운 건 다른 여타 금융 지주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 고 있다. 농협금융지주는 올해 1조 600 여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목표치에 좀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이 인사조치 되면 신 회장 역 시도 불안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 농 협 금융 관계자는 “신동규 회장은 MB 정부의 측근 인사가 아니다. MB 정부의 낙하산 인사라고 하면 무언가 보상이 따 라야 하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출신인 것은 맞지만 측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체된 정권이 칼날을 겨

MB 낙하산 최원병 새정부 출범 후 좌불안석 전히 인사와 재정의 세세한 부분까지 일 일이 관여하며 입지를 굳히고 있는 것으 로 전해졌다. 지난해 신경분리 후 야심 차게 출범한 농협금융지주는 금융권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 대에 크게 부응하지는 못했다. 신경분리 로 인해 농협금융지주가 새롭게 탄생했 지만 그만큼 농민을 위한 공공성과 지역 밀착영업은 퇴색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 다. 실제로 농협금융지주의 경쟁력은 갈수 록 힘을 잃어가면서 일각에서는 신 회장 의 리더쉽을 지적하고 나섰다. 신 회장 이 출범 초기 야심차게 내걸었던 해외 진출 비전도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고 있 어 더욱더 노심초사 하고 있다는 소리가 불거져 나온다. 현재 농협은행의 해외영업망은 지난 6 월 말 기준 미국 뉴욕에 사무소 1개와 금강산에 둔 지점뿐이다. 경쟁은행이 20~30개의 해외 지점과 사무실을 둔 것

받기로 한 1조원은 여전히 기약이 없으 며 계열사들의 수익성도 출범 이후 악화 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농협 의 강점 중 하나로 꼽히던 시금고 입찰 에도 실패하면서 깊은 수렁으로 빠져 허 우적거렸다. 연이은 악재를 두고 일각에 서는 농협금융지주 신동규 회장이 최 회 장의 가시밭길 전초를 따라가는 것 아니 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또다른 주력계열사인 농협생명도 출범 초기보다 오히려 신계약보험료나 수입보 험료 등이 하락하며 동종 업계에서 뒤쳐 지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농협생명의 월별 신계약보험료는 지난 해 4월 2조 7329억원, 5월 2조1189억원, 6월 1조8279 억원, 7월 1조6393억원으로 하락세를 면 치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잡음에 대해 농협금융 관계자 는“실적 목표에 못미친 것은 사실이지 만 지난해 세계 금융시장이 안 좋았고 출범에 따른 초기 비용이 들어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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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지 아직 의문이다”라며“일부의 우려 와는 달리 신 회장 본인 역시도 지난 (MB정부)정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입방아 에 올랐던 농협은 임직원의 고액연봉, 방만 경영, 지역 농협의 비리와 각종 금 융사고로 몸살을 앓아 왔기 때문에 촉각 이 곤두서 있다. 새 정부의 타켓이 되기 쉬울 것이라는 게 관련 업계에 나돌면서 정권 교체 때 마다 대규모 인사 태풍이 불어닥친 가운 데 과연 박근혜 정부가 금융계의 거대 공룡인 농협에 대해 어떤 조치가 이뤄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유리나 기자 ahnyurina@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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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12일 화요일

통권 1233호

송성문 박사(운동치료전문가)

대체의학운동 칼럼

대체의학운동으로 비만 쉽게 해결하는 방법 (한 달 이내 30파운드까지 쉽게 빼는 법) 본능적으로 여성은 아름다움 을 창조하는 영적인 기본가치를 갖고 있어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고 치장을 수시로 하고 있지 만 체지방이 많고 심한 비만을 갖고 있다면 가장 슬픈 일로서 척결대상 1호일 것이다. 체지방과 비만자체는 혈관질 환으로 건강한 알칼리성 피부와 정반대로 피부가 거칠고 노화가 병행되어 화장도 잘 받지 않아 속상할 수밖에 없다. 물론 얼굴 하나로 본다면 목의 경추가 컨

디션이 나쁘면 얼굴피부와 동시 노화진행이 되어서 성형이나 피 부 마사지를 아무리해도 그때뿐 이지 금방 퇴색되는 것을 알 수 가 있다. 정확히 말하면 1단계 는 경추 1-4번(위쪽)의 신경이 감당하고 있는 것이 눈, 코, 귀, 치아와 잇몸과 얼굴피부로서 직 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2 단계는 목과 어깨 그리고 흉추 12번까지 형성되어 있는 겉의 진성피부와 속안에 있는 피하조 직이 긴장되어 있으면 얼굴피부

도 직 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며 3단계는 경추 5-7번과 흉추 1-12번까지의 척추관절 긴 장으로 위쪽 경추 1-4번에 악영 향을 미쳐 얼굴피부의 조기 피 로가 쌓여 탄력을 잃어 노화가 발생하며 4단계는 허리가 컨디 션이 나쁜 사람은 자연 발생적 으로 뇌에서부터 발에 이르기까 지 긴장이 계속 쌓이는데 잘 이 해가 안 되면 독자 누구든지 허 리에 약간 힘을 주면 뇌에서부 터 하체까지 동시에 긴장이 파

생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 다. 전신에 피로감이 쌓여 지체됨 으로서 긴장이 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예로는 누구나 마찬가 지로 인체부위 어느 한 곳에 병 이 있다면 얼굴이 제일 먼저 영 향을 받아 병색을 알 수 있듯이 인체란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비만은 인체에 어떤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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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칠까요? 비만은 혈액의 과잉된 영양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쌓이는 혈 관질환으로 내장근육 모두와 진 성피부와 피하조직에 포화상태 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므로서 신 경과 혈관이 가는 모든 부위에 지방이 축척되는 현상일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모든 병은 피가 탁해서 오는 혈관질환병이 기에 비만환자는 먼저 오는 고 혈압, 당뇨병을 우선 수반해서


광고문의: 718.539.8890~1 모든 병에 원인을 제공하는 무 서운 병이기도 하다. 미국도 인 구 1/3 이상이 비만환자로 천문 학적인 비용지출도 몸살을 앓고 있으나 여기에서 더불어 발생되 는 질병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다. 체지방 축척과 비만의 원인은 척추관절의 압박과 긴장 으로 마디사이에서 나오는 자율 신경계가 압력을 받으면 관련된 근육들이 뻣뻣하게 긴장되므로 서 피와 수분의 정체현상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강화운동이 아닌 근육이완운동과 적당한 유 산소 운동이 조화되어 순환이 잘되고 활성화 되어야 비만이 발생되지 않는다. 잘되고 활성 화 되어야 비만이 발생되지 않 는다. 물론 과잉섭취(과식, 간 식, 다과 등)는 말할 필요도 없 거니와 어려서 비만은 어른이 돼서 비만이 발생되는 것은 비 만세포는 한번 만들어지면 안 없어져 오직 줄었다 크고 또 과 식으로 순환장애로 만들어지기 도 하는 것이다. 또한, 변비가 있으면 비만이 허리, 엉덩이, 다리에도 발생하 는데 그 이유는 변비에 압력이 허리긴장을 만들어 신경에너지 전달능력을 떨어뜨리고 혈액순 환장애도 병행하게 되어 하체 비만이 발생하여 근육도 체지방 이 축척되어 뻣뻣하게 되는 것 이다. 반대로 허리기능이 나쁜 인체는 허리의 자율신경 둔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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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의 연동작용 미흡으로 변비 를 동반하게 되는 것이 원인이 다. 또한 긴장된 삶을 반복하는 경우와 스트레스 그리고 충분한 수면 부복으로도 변비를 발생시 키는데 많은 사람들은 누적된 나쁜 식습관, 운동부족, 스트레 스, 충분한 수면과 휴식 부족, 한국 사람들의 급한 성격 등으 로 변비, 비만으로 대장암 발병 율도 암중에 3위안에 랭크된다 는 사실은 그만큼 심하다는 사 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위적이지 않는 천연자연식품 인 모링가 섭취의 필요성을 추 천하지 않을 수 없다.

100% 천연식품 모링가의 위력 최근 몇 년 전부터 미국 사회 에서 유행되고 있는 미국 내 ZIJA회사에서 나오는 모링가 나 무는 일부 아프리카와 인도에서 자라는 나무로 대대로 내려오는 원주민들의 민속요법으로 사용 되는 영양소의 보고로 더러운 물에 모링가 나뭇잎과 열매를 부숴 넣으면 완전히 물이 정화 되어 인체에 탈이 안 나는 식물 로 과학자들에 의해 149차례의 연구 끝에 539가지의 생화학적 물질을 분류하며 그중 93가지의 영양소와 46가지의 항산화제, 36가지의 항염제등을 축출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미국 주요 연 구소의 인증을 받은 영양소로

티(Tea)를 섭취하면 변비척결, 독소제거, 체지방 제거, 대사, 배뇨촉진, 에너지 상승, 식욕억 제로 빠른 체중 감소로 고혈압 과 당뇨도 빨리 저하되고 첫날 부터 확실한 효과를 볼 수가 있 다. 뿐만 아니라 100% 흡수효과로 인체의 깨진 불균형과 조절능력 으로 체지방과 독소를 제거하여 에너지를 상승시켜 그토록 피곤 하던 인체가 전혀 피곤을 느끼 지 않는 것은 물론 변비와 소 변, 가스 까지도 후련하게 떨쳐 버려 변비, 비만의 지옥에서 해 방 할 수가 있다. 또한 후유증 도 없으며 가격도 저렴하며 세 끼니를 적당히 먹어가면서도 할 수 있는 일석 몇 조일까요?

인체를 지배하라!

많이 배우고 최고의 석자요 경영으로 떼돈을 벌어 천하를 지배하지 못해 병이 나서 불행 의 늪으로 빠져들면 천하를 잃 는다고 하지 않던가. 많은 사람 들은 육칠십 대에 접어들어 어 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악성질환 으로 자기 만에 불행이 아니고 부부, 자식들과 형제, 부모, 진 구까지 파행의 길로 만들어 버 리는 경우를 주변에서 흔히 볼 수가 있다. 인간은 공동운영체 로서 혼자만이 불행이 아니라는 뜻이다. 천연자연식품(오메가3, 비타민, 미네랄 등)을 많이가 아닌 적당히 자주 먹고 인체를 활성화시키려면 확실히 근육이 완운동(스트레치)을 전제하며 적당히 유 무산소운동을 습관화 되어 있어야만 최하 100세 이상 건강하게 즐길 수가 있다. 운동 에 목적이 무엇이며 왜 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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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올 시다. 간단하지요, 운동은 몸을 풀기위해 하는 것이다. 몸을 풀 기 위해서는 스트레칭으로 근육 을 풀어 순환을 잘되게 도와주 어 영양공급, 줄기세포 공급, 백 혈구의 활동 강화로 면역력을 높여 질병을 퇴치하는 것이다. 가급적 강화운동보다는 풀어주 는 운동을 죽을 때까지 계속하 여 건강한 어린애 같이 유연성 과 융통성을 갖춰 인체 나이를 어린애도 만들어 보자. 그러면 어린애 같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인생을 즐길 수 있고 하고 싶은 것 모두 할 수가 있다. 인체가 풀려야 인생이 풀린다. 건강하려면 운동을 해야 하는데 운동은 습관을 붙여야 되나 습 관은 반복할 때만이 습관화가 이루어진다. 상담 및 문의: 718-661-0907


2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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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미군 원미 태원 이태 ‘이 ’ 건’ 사건 탄사 BBBB탄

누가그랬지?

지난 3일 서울 도심 한 가운데서 영화 같은 긴박한 추격전이 벌어졌 다. 사건은 주한미군들이 모형 총기(BB탄총)를 지나다니는 행인들에게 난사 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경찰이 검문을 요청하자 이들은 경찰관을 차로 친 채 도 주했다. 결국 미군들은 경찰에 붙잡혀 범행 전부를 시인했지만 차를 몰아 도주한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내 가 안 했다’는 식으로 떠 넘기고 있어 경찰 조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주한미군, BB탄·운전, 내가 안했어… 지난 3일 심야에 서울 도심에서 모 직접 병원을 찾아가 조사를 벌이는 등 사 형 총기를 난사하고 경찰 검문에 불응해 건을 하루 속이 밝히기 위해 애썼다. 당초 이들과 동승한 여성은 L하사의 부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주한미군 3명이 지난 4일부터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 인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이 CID에 확 인작업을 벌이던 중 L하사의 부인이 아닌 고 있다. 용산경찰서는 미8군 소속 L(26) 하사와 W상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8시55분께 상병 W(22·여)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 사상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소환 서울 용산구 문배동 한 고가차도 밑에서 조사를 벌였다. L하사는 이날 오후 2시 이들이 사용한 옵티마 차량을 발견해 1차 께 미국 정부 대표부와 미군 범죄수사 감식작업을 벌였다. 차량은 이들이 소속 대(CID), 통역관 등과 함께 피의자 신 된 미군 용산기지에서 1㎞도 떨어지지 않 분으로 출석해 4시간째 조사를 받은 바 은 곳에서 발견됐으며, 경찰 관계자는 있으며, D(23) 상병과 차량에 동승한 “차량 외관에 대한 1차 감식작업을 벌였 W(22) 상병도 이날 오후 6시께 경찰에 다”며“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출동한 임 순경이 쏜 실탄을 맞고 병원 에서 치료중인 D상병에 대해서는 경찰이 혐의는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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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사회

2013년 3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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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은 서로 안했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1997년 이태원에 위 치한 한 햄버거 가게 1층 남자화장실에서 미군들은 시민에게 장난감 총을 쏜 것 발생한 사건으로, 남자 대학생이 칼로 온 과 경찰의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를 한 점 몸이 난자당해 결국 사망했다. 이 사건의 등은 시인했지만 옵티마 차를 운전한 것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은 10대 미성년‘패 에 대해서는 서로가“내가 하지 않았다” 터슨’과 그의 친구‘에드워드’였다. 그러 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임 순경에게 실 나 그들은 서로“우리가 죽인 것은 맞지 탄을 맞은 D상병은 진통제를 투여한다는 만 내가 죽이지 않았다”는 진술을 반복했 핑계로 제대로 된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다. 결국 그들은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들이 시민들을 결을 받았고 그대로 미국으로 귀국해버렸 장난으로 위협했던 장난감총도 발견되지 다. 한편, 이번에 발생한 도심 난동 사건을 않았고, 음주나 약물 반응 검사결과도 모

이태원모형 모형총기 총기난사…용의자 난사…용의자주요혐의 주요혐의책임 책임회피 회피 이태원 이태원 모형 총기 난사…용의자 주요혐의 책임 회피 ‘이태원살인사건’ 살인사건’전처 전처밟나…SOFA규정 밟나…SOFA규정수정해야 수정해야 ‘이태원 ‘이태원 살인사건’ 전처 밟나…SOFA규정 수정해야 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미군들이 한국 경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에 대해 용산경찰서 관계자는“조사를 진 행 중에 있어 그 어떠한 것도 답변해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태원 살인사건’처럼 어영부영 넘어갈라 이들의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식의 행 동이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1997년 이태원에 위치한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일어난 ‘이태원 살인사건’처 럼 어영부영 시간만 끌다가 무죄를 판명 받고 자국으로 귀국해버리는 것은 아니냐 는 우려와 비난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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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로 진보단체들이 일제히 불평등한 SOFA협정을 개정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 들(평통사)’은 지난 6일 서울 용산 미군기 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심에서 모 의총기 난동을 벌인 주한미군들의 구속과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을 촉구 했다. 이들은“미군 범죄자의 신병 인도 시점 과 그 대상 범죄의 범위를 독일이나 일본 수준으로 개정하는 것을 비롯해 우리의 사법 주권을 침해하는 굴욕적인 형사재판 관할권 관련 조항을 근본적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황현주 기자 hj@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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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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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업 황제 ‘박준’성폭행 사건 전말 라의 미용업계, 판도 상자 열리나?

남식· 박준’(본명 박 ‘ 제 황 계 업 피소당했 지난 4일 미용 중앙지검에 울 서 로 의 혐 지위와 유 62)이 성폭행 준은 자신의 박 면 르 따 에 군림한 것 다. 피해자들 원들 위에서 직 실 용 미 악한 근 명세를 이용해 미용업계의 열 해 인 로 이 . 고 있어 관련 되 으로 알려졌다 명 조 금 시 경 등이 다 . 무실태 및 환 여겨지고 있다 로 으 것 한 대책들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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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사회

2013년 3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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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디자이너 박준이 강간혐 의로 피소를 당했다는 사실이 보도된 것은 지난 4일이다. 회 사 여직원 4명을 성폭행했으며, 양평 근교 워크샵을 떠난 날 스 텝 2명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피 의자 박씨는“모두 당사자들과 합의하에 치른 일들이라 강제 성은 전혀 없다”며 혐의를 부정 하고 나섰다. 결국 검찰은 박씨 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서 관 련자들에 진술이 엇갈리는 관 계로 증거 불충분으로 인한 영 장을 기각했다. 이후 박씨 성폭행 시건과 관 련한 제보들이 속속 언론보도 를 통해 드러나고 있으며, 심지 어는 십수년 전에도 성폭행 혐 의로 피소당해 영국으로 도피 를 했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지난 6일 CBS라디오‘김현정 의 뉴스쇼’에 출연한 A씨는 “(성폭력은) 박씨뿐만 아니라 남자 원장들이 있는 곳에선 비 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이라 며“숨어 있는 피해자들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14년 전쯤 박씨 가 그런 일(성폭력)에 연루돼서 피해자 부모님들이 고소하는 바람에 급하게 (영국으로) 도피 를 했다고 당시 청담동에서 일

고 있다”고 증언했다. 미용업계의 부당한 관행은 어 제오늘 일이 아니다. 경력을 인 정받기 위해 부당한 대우나 요 구를 꾹꾹 참아내야 하는 스텝 들의 속사정은 드러난 것보다 훨씬 더 가혹하고 눈물겹다. 이 번 사건을 계기로 미용업계 내 부에서도 잘못된 관행을 깨뜨 려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소 지방 도시에 위치한 한 대형 미용실에서 근무하는 여 성 스텝 한 명은“남성 원장이 있는 곳에서는 (성적착취)가 비 일비재 발생한다”며“심지어 대 놓고 원장과 내연의 관계를 이 어오는 경우도 본 적 있다”고 말했다. 또한“본인이 알고 있 는 한 미용실에서는 스텝들이 서로 파벌을 형성해 헐뜯고 싸 우거나 왕따를 시키는 일도 자 주 발생된다”고 말해 미용업계 에 뿌리깊게 뻗어있는 고질적 관습을 없애야 된다 주장했다.

하루 14시간 근무, 법정최저금액도 못 받아 미용업계 종사하는 스텝들이 인권착취는 물론 법정기준 입 금조차도 재대로 지급받지 못 하는 노동착취도 심각한 것으

“선생님 무슨 말씀을 하시 는 거죠? 그게 왜 광우병이 랑 관련이 있나요?” “아~ 그러니까 생각을 해 보란 말이요. 내가 댁의 가 슴을 하루에 두 번씩 만져 주는 데 관계는 1년에 한 번 밖에 안한다면 미치지 않고 배길 수 있겠냐 말이죠.” 광우병의 진실 광우병 사태가 전국을 휩 쓸던 당시 한 여 기자가 소 를 키우는 농부를 찾았다. “광우병 증상은 어떻게 나 타나죠?” “말 그대로 소가 미치는 병이지요.” “그럼 원인은 뭐라고 생각 하시나요?” “원인이야 있죠. 소가 1년 에 한 번 발정기를 가진다 는 게 바로 그 원인이죠.” “네? 그게 무슨 말씀이신 지...” “그럼 젖소가 하루에 두 번씩 젖을 짠다는 건 알고 있소?”

정황만으로 범죄사실 입증 어려워 영장 기각 이철헤어커커‘이철’원장은 임금 체불도… 하던 디자이너한테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피해자) 이 어리다 보니까 부모 입장에 서 자기 딸의 이름이라든지 모 든 게 노출되는 것을 꺼리게 된 다”며“중간에서 많은 일이 고 소 취하되고 그랬기 때문에 아 무런 증거가 남지 않은 걸로 알

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청년 유니온’은 지난달 20일 주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유명 미용프 렌차이즈 이철헤어커커의 ‘이 철’대표를 상대로 체불된 임금 을 돌려줄 것을 촉구했다. 당시 한 위원장은 “120시간을 꼬박 서서 일하는 스텝들이 시급

3021원밖에 받지 못한다”며“이 철 대표는 해외진출 및 매장확 장에만 치중하지 말고 노동자 들의 인권이나 환경을 우선 생 각해야 한다”는 소견을 드러냈 다. 관련 사항에 대해 대한미용 협회 한 관계자는“현재의 사태 가 일어나기까지 관련 규정들

100원의 진실 어느 동네에 바보라 불리 는 소년이 있었다. 동네 아 이들이 바보를 놀리기 위해 100원짜리 동전과 500원 짜 리 동전 중 갖고 싶은 걸 가 져가라고 하면 언제나 100 원짜리를 가져가는 그런 소 년이었다. 하루는 동네 아이들이 바 보에게 100원과 500원 짜리 동전을 보여주며 갖고 싶은 걸 가져가라고 말했고, 이번 에도 소년은 어김없이 100 원짜리 동전을 집었다. 그러자 동네 아이들은 “100원짜리보다 500원짜리 가 더 큰 줄도 모르는 이런 바보 멍청이”하며 놀려 됐

이 시급하게 마련돼야 한다는 것은 인지한다”며“예로부터 미 용실에서 교육비를 받는 대신 소정의 급여를 지급해왔기에 노동착취로 변질돼 온 것 뿐”이 라 해명했다. 또한 “노동부나 복지부에서 관련 실태조사를 하라는 지시가 내려지지 않은 이상 실태조사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무리가 있다”며“조금씩 협의를 해 나가야 하는 부분”이 라 밝혔다. 한편, 노동부에서는 “미용업 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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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래도 바보는 싱긋 웃으 며 기분 좋은 얼굴로 돌아 서 집으로 향했고, 이 모습 을 지켜보던 한 마음씨 착 한 소년이 바보 소년을 따 라와 말했다. “너 진짜 바보야? 저 아이 들의 놀림을 받는 게 좋은 거야? 500원짜리가 더 좋은 거란 말이야.” “그건 나도 알아. 그래도 내가 500원짜리를 집으면 저 아이들이 싱거워서 다시 는 그런 장난을 안칠 거 아 냐. 그럼 내가 돈을 못 벌잖 아. 이 바보야~.” 남편의 자가용 자가용으로 출근하는 남 편을 배웅하고 들어가려는 한 여자에게 옆집 부인이 물었다. “남편 연봉이 또 올랐나봐 요? 차가 고급차로 바꿨네 요?” 그러자 이 여자 왈,“차를 바꾼게 아니라 남편을 바꿨 어요.”

기 위해 예전부터 노력을 기울 인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교육비는 교육비일 뿐이고 법 적으로 규정한 최저임금을 지 급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위반 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력 을 중요시 하는 풍토 탓에 노동 부의 접근조차 쉽지 않았지만 지금부터라도 실태를 파악해서 하루 속이 악습을 근절토록하 는 방안을 모색중”이라 설명했 다. 예수현 기자 ysh@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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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자연요법 66

약력

제2편

자연요법연구가 육사졸, 1971년 도미 공박교수, 전문직 수천명의 환자를 통역 1983년 세계인명사전 등재

“왜 자연요법인가” 지은이 김융웅 공학박사

두통약 두통은 여러 가지 이유로 생깁 니다. 긴장, sinus pressure, 심지어 음식물 알러지로부터도. 증상도 가지가지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 들은 두통이 나면 습관적으로 아스피린, 애드빌, 타이네롤 같 은 약을 먹습니다. 가끔씩은 괜 찮지만 자주 그러는 경우 NSAIDS 계통의 약과 마찬가지로 간과 신장에 큰 해를 끼칩니다. 아주 심한 두통에는 처방약인 Imitrex을 사용합니다. 알약이나 주사 둘 다 있습니다. 효과는 빠 르나 혈압을 올리므로 심장병이 있는 사람이 써서는 안됩니다. 시나트라 박사는 광물질인 마그 네슘을 혈관주사 하는 것이 Imitrex 못지 않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부작용은 없습니 다. 어떤 의사들은 사무실에서 마그네슘 혈관주사를 놓기도 합 니다.

두통의 대체요법 • 마그네슘: 두통이 오는 징 조가 있으면 하루 400~800mg을 즉시 드세요. 마그네슘은 혈관반 응을 안정시켜 두통을 줄입니다. • Feverfew: 편두통에 오랫동 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좋은 회

사의 좋은 제품을 고르세요. 사 실 때는“Products standardized for parthenolide”를 고르세요. 편두통 의 경우 250~500mg. 건강식품 점에서 사실 수 있습니다. • Progesterone 크림: 갱년기 나 폐경기 여성의 경우 두통을 줄여 줍니다. • 좋은 종합비타민: 좋은 항 산화제인 비타민 C, E 및 B2가 포함된 것을 드세요. 비타민 B2 를 400mg씩 하루 3번 3개월 간 복용한 사람이 두통 회수도 줄 고 통증 자체도 62%나 줄었습니 다. • 침, 심호흡, 명상: 많은 도 움이 됩니다. • 두통 방지: 이를 위해 동물 성 식품을 피하고 채소, 전곡류 (whole grains), 콩류, 과일, 견과 류 씨 등의 섭취를 늘리고 카페 인, 콜라, 술을 피하세요.

위장약 주: 우리 한국인은 특히 위장 병이 많지 않나 생각됩니다. 우 리가 먹는 짜고 매운 음식과 관 계가 많을 것입니다. 우리가 무 심코 먹는‘위장약’들이 어떤 부 작용이 있는지, 부작용을 떠나 장기적으로는 어떤 엄청난 결과 를 초래하는지 꼭 이해하기 바

랍니다. 아래의 내용은 시나트라 박사의 논문에서 많이 인용한 것입니다. 박사는 유명한 심장/ 내과 전문의이기도 하지만 영양 관계와 다른 분야에서도 면허를 가진 당대의 석학입니다. 개인적 으로 좋아하는 이유는, 너무나 겸손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인간 적인 모습, 자세 때문입니다. 글 이 쓴 사람의 인품을 나타낸다 면 박사에게 꼭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위장병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 니다. 대표적인 것들은, • 가슴쓰림(Heartburn) • 소화불량(Indigestion) • 궤양(Ulcers) • 위 식도 역류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 위장약은 우리가 자주 먹게 되 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다른 약 과 같이 복용하는 일도 많이 생 기므로 다른 약과의 상관관계로 인해 어떤 나쁜 부작용이 생기 는지 알아야 합니다. 위장약은 종류도 많기 때문에 각각에 대 한 지식도 꼭 필요합니다. 많은 위장약 중 (1)제산제(antacids)와 (2) Histamine-H2 antagonists 두 부류가 많이 쓰입니다.

1. Antacids: 가끔 먹는 것은 어 떨지 모르나 정기적으로 먹어서 는 안됩니다. Antacids(제산제-위의 산을 억 제시키는 약)는 처방약, 비 처방 약 두 종류가 있습니다. 비 처방 약을 OTC(over- the-counter)라고 도 부릅니다. 제산제 중에서는 알루미늄이 포함된 것이 있습니 다. 인체에 해롭습니다. 피할 수 있다면 절대 몸 속에 넣어서는 안됩니다. 적은 양이라도 변비를 일으킵니다. 위장병 낫자고 먹는 약으로 병을 더 얻었다면 말이 안 되겠지요. 더 나아가 알루미 늄이 알츠하이머병과 연관되어 있다는 여러 연구결과도 있습니 다. 따라서 antacids를 택할 때는 레이블을 꼼꼼히 보시고 알루미 늄이 들어 있나를 보셔야 합니 다. 칼슘이나 마그네슘이 포함된 제산제도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몸에 이로우므로 마그네슘이 magnesium citrate 혹은 magnesium carbonate 형태로 된 것을 고르십 시오. 물론 어떤 제산제라도 장 기간 먹어서는 안됩니다. 2. Histamine-H2 antagonists 계 열의 약들: Tagamet, Zantac, Axid 및 Pepcid가 여기에 속합니 다. 이런 약들은 위산의 생산 자 체를 줄이는 약들입니다. 소화불 량이나 가슴 쓰림, 궤양 등에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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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 있습니다. 이 계열의 약들 은 인체에 꼭 필요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단기간에만 써야 합 니다. 장기간 사용시엔 피부발 진, 두통, 설사뿐 아니라 더 심 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골수가 적혈구를 생산해 내지 못해 생기는 빈혈(aplastic anemia)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적혈구의 감소로 인한 agranulocytosis란 병이 생기 는데 열이 나는 급성질환입니 다. 주: 저자의 연구에 의하면 가 슴 쓰림, 위 식도 역류병은 위산 이 과다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 라 대부분의 경우 그 반대 즉, 위산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라 고 과학자들이 조사했습니다. 이 런 것을 제산제를 먹어 위산을 더 낮추면 문제를 더 악화시킵 니다. 원래 위는 산성도(pH)가 2.0이내인 강산성이어야 단백질 을 소화시킬 수 있고 또 입에서 넘어오는 각종 나쁜 병균도 죽 일 수 있습니다. pH가 2이상으로 높으면 입으로 들어오는 각종 세균, 곰팡이류가 위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것이 속이 쓰리고 아픈 큰 원인의 하나입니다. 인 위적으로 이것을 낮추면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위 속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됩니다. <다음호에 계속> 책에 대한 문의 및 개인상담 646-733-6884 판매문의 718-539-8890/1 42-27 162 St., 2Fl. Flushing, NY 1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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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물을 주어라 ! 반갑습니다. 인생을 살아간 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도 즐겁고도 외롭고도 고달픈지 인생을 좀 살아보신분들은 누구나가 느끼는 사실일 것 입니다. 그래서 이 이민사회 에서는 더욱더 불신속에서 서로간에 신뢰가 깨져서 사 람 믿기가 정말 무섭다고 하 는 분들을 많이 보게됩니다. 그래서인지 누구를 보더라도 남편을 보더라도 부인을 보 더라도 남들을 보더라도 꼭 부정적인 부분만을 보고서 아주 사람에 대해 치를 떠는 분들도 많이 봅니다. 그래서 하시는 말씀들을 들어보면 남편에 대해서도 부인에 대 해서도 안좋은 부분만 부분

만 들추어내니까 그 안좋은 부분이 더욱더 커지고 좋은 부분은 더욱더 감추어져서 그렇게 자기 스스로 자기를 힘들게 몰고 가는 사람들을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나가 이 렇게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 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 서 저사람의 안좋은 부분만 을 찾아내면 진실은 자기도 언젠가는 그런 행동을 할 수 도 있고 결국엔 자기도 다른 사람에게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상대의 부정적인 부분보다는 긍정적 인 부분을 보도록 하는 것이 상대도 좋고 또한 나도 좋은

일이 되는 것입니다. 꽃밭에 꽃들에게 물을 주어야지 꽃 에는 물을 안주고 꽃밭에 잡 초들에게 물을 주면 그 꽃밭 은 잡초밭이 되고 마는 것입 니다. 이 세상은 아름다운 부분을 보고 살면 그래도 살만한 세 상이 되는 것이고 그렇치 못 한 부분만을 보게 되면 이세 상은 정말 치가 떨리는 그런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 은 세상이 싹 바뀌어서 좋은 부분만 되는 세상은 없는 것 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디 에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살 아가느냐에 따라서 극락이 되기도 하고 지옥이 되기도 하는 것이지요. 이세상은 내

가 원하는 세상으로 바뀌어 지지도 않고 바뀔수도 없는 것입니다. 이 현상계의 생존 원리가 그렇습니다. 내가 좋 은 부분과 긍정적인 부분을 보고 스스로 만족 할때 그때 가 내가 원하는 그런 살만한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저도 한때는 제가 불교인이기 때 문에 기독교인의 안좋은 점 들만 생각하니까 기독교인들 이 아주 싫어지고 점점 더 싫 어지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래서 다시금 그들의 좋은 점 잘하는 것들을 생각하고 보 아주기 시작하였더니 이제는 기독교인 불교인을 따지지않 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나쁜 점을 보기 시작하면 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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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 로 점점 황폐해져 가는 것입 니다. 그래서 정말 가슴에 분 노가 차서 삶이 고통스럽기 까지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께서도 이 제부터라도 꽃에 물을 주시 기 바랍니다. 잡초에 물을 주 기 시작하면 잡초가 한없이 자라서 꽃은 보이지 않고 보 기도 흉한 잡초밭이 되고야 말 것입니다. 당신은 원래 행 복한 존재입니다. 꽃에 물을 주세요. 선정원 718-908-3622, 718-460-0675 35-16 Farrington St. 2Fl. Flushing, NY 11354


48 사회

2013년 3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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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원정 성매매 떠난 A양 엔화떨어지니… 엔화 가치가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동시에 원정 성 매매를 떠난 여대생들의 속도 시커멓게 타들어 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엔화 호재로 원정 성매매에 몸을 실은 이들이기에 엔화의 가치 가 하락하자 굳이 타지에서 성매매를 할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유명 포털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한 여성은 성매매특별법 시행으로 일본으로 건너 와 일을 하게 된지 만 6년째라고 밝 히면서 지금처럼 엔화의 가치가 하락세를 보였던 적이 없었다고 울상을 지었 다. 따라서 한국에서 성매매로 번 돈이나 일본에서 성매매로 번 돈을 굳이 따져보자면 같다는 글을 남겼다. 이 여성은 앞으로 호주나 캐나다의 영어권으로 이동해 살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자 원정 성매매를 떠난 이들의 한숨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성매매로 생활하고 있다는 A씨를 통해 어렵사리 일본 성매매 소식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3년 전 엔화의 가치는 사 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연일 고 공행진을 찍었다. 그랬던 엔화 가 폭락한 가운데 엔화로 돈 벌 이를 하던 성매매 여성들도 직 격타를 입게됐다. 지난달 유명 포털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일 본 소식을 전해온 성매매 여성 A씨는 요즘 그야말로 엔화 가 치 하락 때문에 돈 벌 맛이 안 난다고 전해왔다. A씨는 6년 전 미아리 집

창촌에서 성매매를 했으나 잦 은 단속으로 인해 한국 생활을 청산하고 일본 행에 몸을 실었 다. 그가 굳이 많고 많은 나라

일 최고를 기록했고 2009년에는 1680원 까지 치솟는 시대를 맞 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일은 힘들었지만 엔화 가치 상승으

캐나다, 호주 성매매 장소 이동 중… 들 가운데 일본을 선택한 이유 는 다름 아닌 엔화 가치를 손꼽 았기 때문이다. 당시 환율은 연

로 인해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 고 당시를 회상했다. A씨에 따르면 자신이 일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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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생활비로 사용한 후에도 한 국으로 몇 푼 안되는 돈이지만 남은 가족들에게 보탬이 되고 자 보냈다고 했다. 한국에서 가 족들은 A씨의 돈을 받아 유용 하게 사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일본에서 버는 돈을 한국으로 보내면 찾는 수 수료가 더 든다는게 A씨의 말 이다. 따라서 앞으로 지금처럼 환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질 경 우 한국으로 돈을 보낼 수 없게 됐다. 사실 적지않은 수의 여대 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연 수를 핑계로 해외 성매매를 하 기 위해 출국 했었다. 그 이유 가 다름아닌 환율 가치가 원화 가치보다 높기 때문에 고수익 을 보장 받을 수 있었다. 따라서 기말고사가 끝난 후 단기간 해외에서 알바를 하기 위해 원정을 떠났던 여대생들 가운데는 엔화가치가 떨어지면 서 일본이 아닌 영어권 국가로 이동을 계획 중인 사람들도 다 수 있다. 현재 국내 유명 대학교에 재 학 중인 K씨는“작년 2학년 여 름방학을 앞두고 알바를 찾던 중 해외 원정 아르바이트 얘기 를 듣고 일본으로 떠났다. 내가 간 곳은 유명한 환락가로 알려

사회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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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신주쿠의 가 부키죠였다. 생 각보다 일본에 서의 생활은 훨신 더 좋았 다. 말도 빨리 배울 수 있었 고 무엇보다도 페이가 강했 기 때문에 용 돈 벌기에는 충분했다.” 고 말했다. K양이 일하 던 바는 일본인들 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바였다고 한다. K양은 “한국처럼 노 출이 심한 의상을 입 거나 혹은 호객행위를 하지 않아도 됐기에 무 척 편하게 일 할 수 있는 곳이었다. 그 곳 바에서 만난 손님과 다양한 대화를 하면서 일본어 실력도 많이 늘었다”고 털어놨다. K양은 단기로 한국에서 알 바하면 그 큰 금액의 돈을 손에 넣을 수 없는데 일본 이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 였다.

하지만 K양은 올 겨울 방학 에는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엔 화의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에 굳이 비싼 비행기 값을 지불하 고 일본으로 갈 필요가 없다는 것. 물론 K양은 윤락 문화에 대 해 거들면서“일본은 선진국 이라서 그런지 진상인 손님 이 별로 없었다. 다들 젠틀하 고 잘 대해줬다”면서 “그 런 반면 한국의 윤락 업소는 인식 자체가 좋지 않고 일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 에 왠만해서는 가 지 않을 생각이다” 고 말했다. 그는 “영어 공 부를 조금 더 해 서 호주나 캐나 다 건으로 넘어 가겠다”고 전했 다. 왜 영어권으로 가서 알바를 하 려고 하냐는 기 자 질문에 K양 은 “어학연수도 하고 돈도 벌고 일석이조라는 생각 때 문에 영어건을 선택하 겠다”고 설명했다. 사실 많은 알바생들이 선호하는 해외 윤락 업소 는 따로 있다. 무작정 바 에 취직한다던가 혹은 성 매매 업소에 취직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어려 운 일이다. 따라서 해외 원정 성매 매에 나선 이들 가운데 대 부분은 마사지 업소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특히 일본으로 원정 성매매를 나선 한국 여대생 가운데 선호 하는 곳은 안마소이

다. 일본의 안마마사지 업소들은 국내에 비해 월등한 시설과 서 비스를 갖추고 있어서 국내 신 생업소들의 영업방식과 마케팅 이 일본의 방식을 따라하는 경 우가 많다는 것이 K양의 얘기 다. 일본 마사지 업소에서 받는 수입은 일반 술을 파는 유흥업 보다 높다고 한다. 이에따라 단 기간내에 목돈을 만들기 위해 해외로 오는 여대생들은 마사 지 업소를 더욱 선호한다는 것. K양에 따르면 마사지업소에 는 이미 일반 여대생 말고도 집 창촌을 떠난 일명‘전직 선수’ 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 상태다. 단순히 술을 따르는 것이 아니 라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 하지만 이미‘돈’을 목적 으로 일본까지 건너온 이들에 게 마사지 업소의 유혹은 실로 달콤한 것이 아닐 수 없다.“마 사지업소의 일은 여대생들이 하기에는 결코 만만치 않지만 일반 유흥업소보다 높은 수입 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 수의 여대생들이 선호하는 직 업”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본지 취재진은 이번 설날을 통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이 찌방’이라는 마사지 업소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는 여대생 J 양을 만날 수 있었다. 최근 한 국 여대생들이 몰리고 있는 곳 은 동경에서 새롭게 뜨고 있는 환락가인 아키아바라(秋葉原). J양에 따르면 오타쿠들의 집결 지인 아키아바라는 기존 동경 의 환락가인 요시와라(아사쿠 사)와 근접해 있고 JR노선으로 이용할 수 있어 신주쿠,시부야 가 잘 연결돼 있기 때문에 유동 인구가 많다고 전했다. 따라서 가라오케와 크라브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으며 특 히 마사지 업소가 흥행을 해 내 노라는 선수들이 이곳으로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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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든다고 설명했다. “일본 TV에서까지 광고를 하 는 유명한 곳에서 일했다”는 그 는“그 업소는 상당히 많은 종 업원을 두고 있었는데 그중 한 국 여대생들도 몇 명 있었다”고 말했다. 충격적인 사실은 아예 1년간 휴학을 하고 일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는 것. 그는 “일을 하다보면 돈에 욕심이 생 겨 휴학을 하고 다시 들어오는 거죠”라고 말했다.“애로사항이 많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J양은 “아니오”라고 잘라 말했다. 신 변이 탄로날 위험이 없는데다 가 약간의 봉사(?)로 고수익을 올리려면 약간의 어려움쯤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얘기다. 국내 안마시술소에서도 일을 한 경험이 있다는 그는 일본이 일하는 여건이나 보수에서 훨 씬 더 좋기 때문에 방학때마다 일본에서 일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J양 역시도 급감하는 환 율 때문에 짐을 싸서 다른 나라 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이곳에서 최신 기술(?) 들도 많이 섭렵하고… 좋은 경 험이었다”라며 “대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서 일본으로 건너 왔 는데 막상 와서 일해보니 할만 했다. 이제는 유럽이나 영어권 나라로 가서 색다른 경험을 하 고 싶다”고 덧붙였다. 너무 쉽게 돈을 버는 것 아니 냐는 취재진의 씁쓸한 질문에 오히려“돈 버는 것 자체가 중 요하고 힘들다”라며“외국은 한 국처럼 직업에 귀천이 정해져 있지 않아 좋다”고 말했다. 일본 엔화 환율 하락으로 인 해 본래 원정 성매매를 떠났던 성매매 여성들은 현재 다른 나 라로의 이동을 심각하게 고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길 기자 wolyo@hanmail.net


50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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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딱지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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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은자유!섹스는금물? ■ 작가 소개

글쓰기를 좋아한 작가 유희선은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4학년 재학 중 방송작가가 됐다. 그는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god의 육아일기>, MBC 강호 동의 천생연분, SBS 일요일이 좋다 <X맨>, SBS 실제상황 토 요일 <리얼 로망스 연애편지> 등의 작품을 썼다. 이후 방송작가 10년차에‘대본쓰기’에서‘소설쓰기’로 전향해 처녀작에 도전 했다. 그는 방송작가답게 감칠맛 나는 대사와 상황전개로 흡사 실제 연애 프로그램을 보는 듯 경쾌하고 흥미진진하게 이야기 를 이끌어간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30대 골드 미스들의 성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발랄하게 풀어가 첫 소설 작품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흡입력 을 자랑한다. 새내기의 마인드로 창작 중인 그는 올해 김세중 작 가와 함께‘강남스타일’을 집필했다.

내가 모임 장소에 들어 갔을 때는 이미 13명의 친구가 도착해 있었다. 여자는 딱 두 명. 유부녀인 김 미경과 미혼녀인 나.

싱거운 게임! 오늘밤 주목의 대상이 되는 건 생각보다 쉬울 것 같다. 늘 그렇듯 오 늘도 내가 choice하면 되겠다. 언제나

동창회 전반전 돌입 입에 달고 살았던 말, “선택은 네가 하는 게 아니야. 내가 하는 거라고!” 선택을 기다리고 있을 뭇 남성들을 향해 나는 모델 간지의 워킹으로 도도 하게 삼겹살 불판 앞으로 다가갔다. 아~ 삼겹살 냄새! 내 알마니 정장에 냄새 배겠네! “이야~ 이게 누구야? 배차희 아니 야?” 예상대로‘너 안 나오면 나 죽어버 린다! 꼭 참석해!!! ♥♥♥’라고 느낌 표와 하트를 세 개씩 날려주었던 한상 규가 가장 먼저 반긴다. “응~ 잘들 지냈니? 너무 오랜만이 지?” “이거 지나가다 보면 못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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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0년만 아니야?” 나를 향한 시선 집중이 느껴진다. 익 숙한 상황! 모두들 나를 반기는 분위기다. 나쁘 지 않은 시작! 일단 내 소기의 목적달성(?)을 위해 남자 선수들을 쭉 훑어본다. 우선 결 혼 유무는 뒤로하고 메이저리그와 마 이너리그를 나눠봐야겠다. 메이저리그 는 대략 5명으로 압축된다. 물론, 나에 게 러브레터를 보냈던 애들 중에서. 1번 타자 잘생겨서 잠시 만났지만, 신장이 170cm에서 정지해버려 뻥 차버 렸던 한상규 (오늘 보니 키 빼고는 그닥 나쁜 것 같지 않네? 외모도 준수하고) 2번 타자 잘 나가는 로펌 변호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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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김성호 (외모는 그럭저럭… 그런데 스펙이 좋아서 그런지 전체 룩이나 때깔은 좋 은 편!) 3번 타자 어릴 때 공부 잘하는 반장 이었던 박영기 (오~ 약간 날티나게 바뀌었네? 실루 엣을 보니 운동도 좀 하는 것 같고) 4번 타자 3년 정도 나를 죽자 살자 쫓아다녔으나 감당할 수 없었던 우울한 외모의 차중철 (그래, 어릴 때만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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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하지는 않네. 나를 그렇게 좋아했으 니 옛정을 생각해서라도 고려해보지.) 5번 타자 학창시절 최고의 꽃미남이 었던 이훈상 (근데 대머리 벗겨지고 있네;; 눈, 코, 입은 그래도 옛 모습이 살아있는 데?) 이상 5명이 내 사정권에 들어온 메이 저리그 군단이자, 오늘의 타깃이다. 다 트라도 던져 5명 중 한 명을 찍을 수만 있다면 좀 더 심플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을 텐데…. 남녀 관계가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다는 게 문제다. 남자와의 관계에서는 초구 스트라이 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기선을 제압 해야 자신감 있는 스윙을 할 수 있는 거니까. 물론 헛스윙은 조심해야겠지 만. “얘들아, 어떻게들 지냈어? 정말 너 무~ 궁금했어.” 메이저리거들과 한 명씩 눈을 맞춰주 며, 너무 궁금했다는 말로 은근한 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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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51 을 던져본다. 이제 나를 궁금해 했던 ‘고기’들이 알아서 달려들겠지? 어떤 고기가 가장 적극적으로 달려들 까? Wow! 기대 백만 배!! “나도 궁금했어. 차희야~ 너 아직 결혼 안 했다며? 애인은 있고?” 예상대로, 문자의 주인공 한상규부터 반응이 온다. “아니~ 나 싱글이야. 근데 요새 좀 외롭네?” 근데… 이 타이밍이 아닌가? 싱글에 애인도 없는 외로운 여자임을 너무 빨 리 공개해버린 것 같기도 하다. 좀 없 어 보일 것 같은 불안한 예감. 하지만, 나의‘외로워’,‘혼자야’라는 말에 가슴 설레 하던 남자들이 어디 한 둘이었던가! 이제 다음 단계! 유부남과 미혼남을 구분해봐야겠다. 어차피 모두 나에게 넘어올 남자들이라면 유부남을 피해 총각들과‘썸씽 스페셜’을 만드는 편이 옳을 것이므로. “너희들은 결혼했니?” 이 질문 전 나는 미혼남 VS 유부남의 스코어를 2 VS 3 내지는 3 VS 2 정도로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혼남 VS 유부남의 스코어는 1 VS 4 였다. 더 군다나 상상도 못했던 메이저리거들의 부연설명으로 나는 넉다운(knockdown) 일보 직전이 되었다. <다음 화요일호에 계속>


5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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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최대의 파이트쇼가 시작된다 <전설의 주먹> 영화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전설의 파이 터들이 전국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는 화제의 리얼 TV 쇼를 통해 최고를 겨룬다는 내용의 휴먼 액션 영화다. 특히 <실미도> <공공의 적> <이끼 >의 강우석 감독과 전설의 파이터로 완벽 변신한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의 액션 연기 도전으로 폭 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품으로, 지 상 최대의 파이트 쇼를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액션 대결과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펼쳐지는 폭 넓은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 <전설의 주먹> 은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외에도 이요원, 정웅 인, 성지루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까지 총출동해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중 가장 쎈 놈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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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고를 제패했던 카리스마 아직 남 ‘비열한 거리‘, ’나는 공무원이다‘ 등 아있을까? 대기업 부장 스마트 파이터, 역할마다 천의 얼굴을 보여주는 윤제 이상훈(유준상) 문 이 세 주연의 활약이 심히 기대된 남서울고 미친개, 그 지독한 근성 여 다. 전할까? 일류 건달을 꿈꾸는 독종 파 아울러 흥행 보증수표라고 할 수 있 이터, 신재석(윤제문) 는 강우석 감독과 청순한 규수에서 드 학창시절 이후 만난 적 조차 없던 세 센 여자로 변신한 이요원의 등장이 관 남자는 왜 이 쇼에 출연하게 된 것일 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까? 그들의 감춰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우선 강우석 감독은‘실미도’,‘투캅 하나씩 밝혀지면서 쇼의 열기는 더해 스’,‘이끼’,‘공공의 적’등 한국 영화 가고 마침내 이들을 포함한 최고의 파 계에 한 획을 그은 선굵은 작품들을 이터 8명이 벌이는 최후의 쇼‘전설대 선보여 왔으며, 특히 남자들의 거친 세 전’의 막이 오른다. 지상 최대의 쇼에 계를 단순히 거칠고, 과격하게 그리기 서 펼치는 마지막 대결! 과연 최후의 보다는 재미와 유머를 통해 거친 남성 ‘전설’은 누가 될 것인가? 들의 세계를 조금 더 쉽게 용이하게

흥행보증수표 강우석 감독과 홍일점 이요원의 활약이 기대돼… 학창시절, 확인 되지 않았던 화려한 무용담을 자랑했던 전설의 파이터들. 그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한때‘전설’로 불렸던 파이터 들이 승부를 가르는 리얼 TV 쇼 <전설 의 주먹>이 방송을 타자 세월 속에 숨 어 있던 전설의 파이터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쇼는 회를 거듭할수 록 각종 이변을 낳으며 전국을 뜨겁게 달군다. 한 때 복싱 챔피언을 꿈꿨던 강철주 먹 아직 통할까? 국수집 사장이 된 비 운의 파이터, 임덕규(황정민)

최고의 감독, 최고의 배우, 이요원의 연기 변신은 무제 영화 전설의 주먹은 포털사이트 다음 웹툰에서 연재된 만화 ‘전설의 주먹’ 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이 영화 는 현재 절찬리 상영 중인 영화‘신세 계’를 통해 거의 독보적이라 할 수 있 는 존재감을 각인시켜 준 황정민과 KBS2TV 드라마‘넝쿨째 굴러온 당신’ 에서 국민남편으로 급부상한 유준상,

유머러스하게 풀어나간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전설의 주먹에서는 히로인이라 할 수 있는 배우‘이요원’의 등장이 관 객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극 중 이요원 은 기존의 단아하면서도 발랄한 이미 지를 던져버린 거친 PD 홍규민 역을 맡게 됐다. 홍일점 홍규민은 TV 쇼 ‘전설의 주먹’을 기획하고 연출한 프 로듀서로, 철저히 프로그램의 시청률과 인기를 위해 자신의 의지를 끝까지 밀 고 나가는 강단 있고 노련한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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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53 홍규민은 거친 남자들보다 더 거칠고, 시크한 매력으로 자칫 지루 할 수 있 는 영화의 흐름을 바꿔놓는 역할을 한 다. 영화 ‘전설의 주먹’은 오는 4월 초 전국 극장가에서 동시에 상영예정이며, 다시 한 번 강우석표 영화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민희선 기자 ren8210@wolyo.co.kr


54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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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조차 모르게 한 조용한 입대…입대소신 개념 충만 유승호입대

대중들이 흐믓해 하는 이유

아역배우 출신 유승호가 지난 5일 팬들조차 모르게 비밀리에 군입대를 해 화제를 낳고 있다. 더 욱이 연예사병이 아닌 일반 육군부대나 최전방 부대에 배치를 원한 것으로 알려져 여타의 연예인 과 다른 모습을 보인데에 대해 대중들은 다소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유승호와 소속사는“입대현장에 취재진과 팬들이 모이게 되면 다른 입소자들에게 피해를 줄 것 같아 조용히 입소하기로 했다”고 타당한 이유를 밝혔다. 유승호의 이러한 행보에 대중들은 그가 대학을 진학하지 않은 이유 역시 뒤늦게 관심을 표하고 있으며, 대중들은 그에게‘개념청년’ ‘개념연예인’이라는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유승호는 입대 전 자신의 팬카페 ‘TALK TO U’를 통해 자신의 입대 소식을 알리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군입대를 위 해 삭발한 영상과 편지를 팬들에게 공개하며 “말씀 안 드리고 3월 5일 입대하게 됐다. 이 렇게 영상으로 인사드린다. 잘 다녀오겠다” 고 인사말을 남겼다. 또 팬카페에 글을 올려 “군대는 너무나 원했던 것”이라며“10년 넘 게 연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받았고 매일 반복되던 삶을 조금은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 도 들어 새로운 경험이 하고 싶었다”라는 소 감으로 팬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올해 20살 청년 유승호는 대학을 진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에 대해 유승 호 측 관계자는 몇몇 대학교의 특례입학 제 의를 받았지만 대학에 들어가도 학업에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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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다른 학생들에게 피 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대학진학을 포기 한다고 설명했다. 대학에 진학해 공부를 하 는 것보다 조금 더 좋은 작품을 통해 배우로 써 성공과 찬사를 받고 싶은 마음이 고스란 히 묻어나는 행보다.

개념청년 유승호 지난 5일 입대한 유승호는 1993년생으로 올해 만 20세 청년이다. 지난 2000년 MBC특 집드라마‘가시고기’에서 백혈병을 앓고 있 는 주인공으로 열연해 극 중 헌신적인 부성 애를 보여준 정보석과 호흡을 함께 했다. 단 막극이었지만 어린이답지 않는 조숙한 연기 력을 선보인 탓에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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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남겼고, 극 중 아버지 역할을 했던 배우 정보석은 훗날 MBC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유승 호를 가리켜“앞으로 크게 대성할 배우 로 알아봤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2년 유승호는 영화 <집으로> 에서 김을분 할머니의 천진난만한 손 자‘상우’역을 잘 소화해내 실제 김을 분 할머니의 손자가 아니냐?는 의혹까 지 불거져 나왔다. 또한 <태왕사신기> <선덕여왕> <욕망의 불꽃> <돈 텔 파파 > <마음이> <블라인드> 등 다양한 장 르, 여러 작품에 등장하며 배우로써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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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하고 102보충대로 입대해 대한민국 남자로 의무를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 를 보여주었다. 한편, 유승호의 입대 소식을 접한 누 리꾼들은 일제히‘개념충반 청년 유승 호. 잘 다녀오길!’,‘배우라서 더 많은 경험을 해야 하고, 겸손해야 한다는 유 승호의 생각이 다른 연예인들에게도 귀감이 되길 바란다’,‘연기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겼는데 올바른 성품과 생 각까지 겸비한 유승호는 진정한 엄친 아’등의 댓글로 그가 무사히 잘 다녀 와 좋은 작품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

대학 특례입학 제의도 거절…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 지를 다졌고,‘바르게 잘 커준 남자배 우’1위에 꼽히기도 했다. 유승호는 얼마 전 종영한 MBC수목드 라마 <보고싶다>에서 싸이코패스를 지 니고 있는 비운의 남자 ‘강형준’역을 맡은 것을 끝으로 연기활동을 잠시 중

랐다. 또한 유승호처럼 연예사병을 포 기하고 군대를 다녀온 현빈·휘성·김 태우 등 연예인들에 대해서도 뒤늦게 대중들 사이에서 조명되기 시작했다. 민희선 기자 ren8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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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4월13일 새싱글 전세계 동시발매”공식선언 월드스타 싸이가 새 싱글 발매 날짜를 공 식적으로 알렸다. 싸이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4월13일 신곡을 발표한다고 전했 다. 싸이는 이날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2013년 4월13일 제 새로운 싱글이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라며“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 콘서트‘해프닝’(HAPPENING)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며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생 중계한다”라고 말했다. 싸이는 이번 영상에서 한국어에 이어 영어 로도 새 싱글 출시 및 한국 콘서트 소식을 지구촌 전역의 팬들에 전했다. 앞서 싸이는 지난해 7월15일 국내 정규 6집

파트1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을 공개, 전 세계 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일약 월드스타가 됐 다. 이에‘강남스타일’에 이은 싸이의 새 싱 글 발표에도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 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이날 발표된 미국 빌보드의 최신(16일자) 메인 싱글 차트 인 핫 100에서 27위를 차지했다. ‘강남스타 일’은 지난해 9월 핫 100에 첫 진입한 뒤 26 주 연속 순위권(100위)에 명함을 내미는 저 력을 보였다. 여기에 유튜브 사상 단일 영상 세계 최다 조회 수를 보유 중인‘강남스타일’뮤직비디 오는 14억 뷰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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