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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June / VER.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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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제공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K리그 월드' 매거진과 '드림 오브 싸커' 매거진은 축구팬들이 만들어가는 한국축구 전문 웹진입니다. 오 직 팬들이 국내축구의 홍보와 축구팬들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비영리 목적의 K리그월드 매거진과 드림 오브 싸커 매거진은 좋은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매거진이긴 하나, 부족한 점이라면 역시 " 자료"입니다. 현재는 이곳 저곳 검색을 통해 나온 사진들을 허락을 받고, 출처를 남기는 형식으로 사진 을 사용하고 있지만 인터넷 자원이라는 것이 한계가 있기에 언젠가는 바닥을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렇 기 때문에 K리그월드 매거진과 드림오브싸커 매거진은 언제든지 사진 제공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매거 진을 보시는 독자 여러분, 그리고 각 구단의 명예 사진기자 여러분, K리그 매거진들은 상업적 목적이 아 닌 비영리 목적으로 팬들이 생산합니다. 비영리 목적으로 이용하는 사진인 만큼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 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리그 월드 매거진 - 이우현 (lshallez@naver.com / @KLeagueworld) 드림오브싸커 매거진 - 한정빈 (hjbtfy@gmail.com / @DreamofSoc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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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S PROLOGUE
프롤로그
095 그라운드 위의 최고통치자.. <심판>
MONTHLY REVIEW
SPEICIAL ISSUE
스페셜이슈
011 한 달 간의 K리그를 사진으로 정리.
메인컨텐츠
FOOTBALL JOB
축구직업소개
009 故윤기원 골키퍼 추모 페이지.
몬슬리 리뷰
IN 2012.06
101 중반기 접어든 챌린지리그, K리그만 축구는 아니다.
MAIN CONTENTS
103 2012 K리그 돌풍이 예상된 용병들의 현재 상황.
025 K리그를 뒤흔드는 크랙!
105 전반 8분에 울린 8번의 아디 콜, 그리고 그의 눈물.
035 각 서포터즈들의 응원 곡.
107 팀을 울고 웃게 만드는 팬들.
052 SWOT분석으로 본 대대강광 동맹의 전략과 전망.
109 외국스포츠로 본 대도시의 중요성
065 K리그가 경험하지 못한 해외자본, 만약 경험하게 된다면?
073 FA컵의 역사.
MATCH CALENDER
6월 매치캘린더 111 한 눈에 쏙 들어오는 K리그 6월 경기 일정.
087 수원을 울린 퍼플아레나 징크스
091 K리그 월드 매거진 설명서. 매거진 총 편집장 인챠다스 디자인 에디터 경기기록관 교열 기자 싸커몽키 취재 기자 김미리즌 레이피어 테슬라코일 축구학생 감성소년 코닝 brehme 유후 실레꼬 서경훈 축구소녀 욜 전남 여수 쓰리워터 빌게칸 KINKlax K리그월드 매거진은 축구팬들이 만드는 순수 비영리 국내축구 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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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우리는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 故윤기원
사진제공 - 윤기원선수 어머님
009
1987.05.20 ~ 2011.05 前 인천유나이티드 GK
사진출처 - 인천 구단 공식 홈페이지PROLOGUE
애도합니다. 매정하다는 것을 눈에 보여주듯 시계바늘은 계속 흐르고, 윤기원 선수에 대한 슬픈 현실은 점점 잊혀져 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당신을 절때 잊지 않겠습니다. 훗날 긴 시간이 흘렀을 때도, 당신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그립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이 마음 평생 고이 간직하겠습니다. K리그월드 매거진 총 편집장 - 인챠다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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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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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같은 주말과 꽃다운 어린이날을 포기하고 오른 원정길. 그러나 징크스에 의한 패배.. 5월 5일 대전vs수원, 대전월드컵경기장 사진출처 - 수원블루윙즈 명예기자 홍준기 님
대전 2 : 1 수원
MONTHLY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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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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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REVIEW
어린이날 기념, 어린이100명vs인천유나이티드. 피터지는 3:3 전쟁만큼 피터진 100명과의 전쟁 5월 5일 인천vs전북, 숭의아레나 사진출처 - 인천구단 공식 홈페이지
인천 3 : 3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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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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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82명의 관중들 앞에서 통쾌한 승리! 모두가 신나 들썩거리다. 5월 5일 서울vs포항, 서울월드컵경기장 사진출처 - FC서울 자유게시판
서울 2 : 1 포항
MONTHLY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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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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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REVIEW
머나먼 창원 원정길, 쓰러지고 아파도 승리로 보상받았다. 5월 12일 경남vs서울, 창원축구센터 사진출처 - 아이러브싸커
경남 0 : 1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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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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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REVIEW
후반전 끝까지 동점을 위해 뛰었건만.. 종료 직전 상대방의 쐐기골에 너도 나도 맥이 빠져버리다. 5월 13일 부산vs대구, 아시아드 주 경기장 사진출처 - 대구구단 공식 홈페이지
부산 2 : 0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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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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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끼리의 시합. 사이좋게 나눠가진 1골. 승자가리기는 다음으로.. 5월 19일 대구vs대전, 대구종합운동장 사진출처 - 대구구단 공식 홈페이지
대구 1 : 1 대전
MONTHLY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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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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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REVIEW
약팀킬러 전북? 올 시즌 이상하게도 약팀에게만 강하다? 5월 20일 대구vs대전, 대구종합운동장 사진출처 - 전북구단 사진게시판
상주 0 : 3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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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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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CONTENTS 사진출처 - 제주구단 / 서울구단
K리그를
글 작성 - 김미리즌 (gimmereason@gmail.com)
드는 C r A C K 뒤흔 <산토스와 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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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CONTENTS
quatation 레알마드리드 MF 미드필더, 카카 “크라크(Crack)은 보통 팀이 가장 필요할 때 적절하게 나타나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는 선수들에게 쓰는 말인 데 리켈메는 분명 크라크다. 그래서 나도 리켈메의 플 레이 스타일을 매우 좋아한다.” -카카
K리그의 크라크를 찾아서 레알마드리드의 수비수, 알바로 아르벨로아
Crack. 스페인식으로는 크라크 (혹은 크락)로 발음하며, 사전적 의미 는 최우수 선수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축구에서는 카카가 설명하듯 팀 이 필요할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는 선수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크라 크가 굳이 공격수일 필요는 없으며, 수비수나 골키퍼도 신들린 수비를 보여준다면 크라크가 수도 있다. 특히 스페인어나 포르투갈어를 사용 하는 서유럽과 남미 선수들이 이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데 유명 선수들 의 트위터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산투스의 네이마르는 자신과 생일이 같은 호날두에게 크라크라며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고, 레알 아르벨로아가 페페에게 보낸 트윗 멘션 마드리드의 아르벨로아는 발렌시아 전에서 팀 동료인 페페에게 무릎을 “페페는 위대하다! 그는 스파이크를 벗 걷어차이고 나서 장난스럽게 옆 파란글씨와 같은 트윗을 남기기도 했 으려고 내 무릎을 사용했다! :P 크라크!" 다. 스페인 축구가 세계 축구의 흐름을 선도해 나가면서 축구와 관련된 스페인어들도 한국에서 자주 쓰이게 되고 있다. 크라크도 이 중 하나이 다. 그렇다면 K리그의 대표 크라크는 누구일까? 팀에 가장 큰 영향력 을 미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는 그런 선수 말이다. 11라운드 까지 진행될 때 까지 가장 눈에 뜨인 선수는 득점 순위와 도움 순위 모 두 10위 안에 랭크되어 있는 몰리나와 산토스이다. 11라운드 현재 몰 리나는 6득점으로 득점 순위 6위, 5도움으로 도움 순위 공동 1위를 달 리고 있으며, 산토스는 5득점으로 득점 순위 9위, 5도움으로 도움 순 위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Man of the Match에 선정된 횟는 산토 스 3번, 몰리나 2번으로 산토스가 미세하게 더 앞서지만, 후반 40분 이후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극적으로 팀에 승점을 안긴 횟수는 몰 리나가 2번, 산토스가 1번으로 서로 호각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리그의 선두권에 속한 팀들 중 울산과 수원이 안정적인 축구를 구사 한다면 제주와 서울은 공격에 주안점을 두면서 좀 더 역동적인 축구를 구사한다. 하지만 아래 득점 분포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제주의 득점은 고루 분포된 반면에 서울은 몰리나와 데얀에게 집중되어 있다. 몰리나와 산토스가 팀 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가와 이들이 만들 어 낸 베스트 골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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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CONTENTS
사진출처 - 브라질 축구팬 공식 사이트
사진 / 보카주니어스의 MF 리켈메
리켈메, 그가 누구지..?? 정상급 선수 카카가 괜한 선수에 게 크라크를 인정할 리는 없다. 그가 크라크로 인정한 리켈메는? 쉴새없이 이리 저리 뛰어다니며 빈 공간을 메꾸고, 필요할 때 한 방 해주는 소속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의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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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산토스
V
K리그 속 대표 크라크, 산토스와 몰리나 간의 승자를 가른다! 산토스VS몰리나 작성 인챠다스
ROUND
1
골 결정력 / 산토스는 작은 체격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순발력을 통해 상대 공격수 여러명을 제칠 수 있다. 빠른 순발력으로 호시탐탐 상대방의 빈 공간을 노리는 산토스를 조금이라도 놓친다면 그 날은 악몽이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현재 산토스는 13경기에 나서 6골을 넣었다.
어시스트 / 산토스는 볼을 잡고 오랫동안 여러 선수들을 훑어보며 공을 넘겨주는 스타일이 아니다. 골 결정력에서도 말 했 듯 산토스는 호시탐탐 빈공간을 노리는 전형적인 기회주의 자이다. 그러나 그는 7도움이나 기록했다. 신기한 일이다. 코 너킥을 59번동안 찬 몰리나에 비해 산토스는 3번뿐이 차지 않 았다. 이 기록은 산토스가 얼마나 많이 뛰는지를 보여준다.
ROUND
3
페어플레이 / 빠른달리기와 잦은 공간돌파, 공을
몰고가는 드리블로 자연스레 상대방 선수와 충돌이 있 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산토스가 기록한 파울 수는 16회로, 파울 수 1위인 라돈치치와 복이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숫자이다. K리그의 선수들이 정녕 산토스를 따르지 못한다는 것인가?
MAIN CONTENTS
S
서울의
몰리나
둘을 비교하는 것은 정말 힘들다. 골 기록과 어시스트 기록, 그리고 파울 횟수 가 모두 비슷하다. 수치상으로도 비교하기 힘든데 팀의 공헌도와 플레이 스타 일로 둘 사이의 승자를 비교하라 하면 차라리 안하는게 낫다.
골 결정력 / 몰리나는 매 사에 골 기회를 노리는 전통적인
스트라이커라기 보다는 정확한 패스와 뛰어난 센스로 팀 동료 의 골 기회를 만들어 준다. 그러나 신기한건 골 수는 산토스보 다 많다는 것이다.현재 몰리나는 산토스와 똑같이 13경기에 나섰으나 산토스보다 1골 더 많은 7골이라는 득점 기록을 보 유하고 있다.
어시스트 / 산토스와 대조되는 플레이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산토스와 비슷한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신기한건 비슷한 기록이 골 뿐만이 아니다. 어시스트도 비슷하다. 분명 플레이 스타일이나 선호 플레이는 뜨거 운 물과 찬 물인데, 기록은 어찌 항상 동일하다. 몰리나 는 7도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ROUND
2
페어플레이 / FC서울의 전문 키커에 중원에서 여러 곳으
로 볼을 배급하는 몰리나는 분명 몸싸움이 잦을 것이다. 이는 산토스와 생각이 같은 것이다. 하지만 산토스와 마찬가지로 몰 리나 또한 몸싸움으로 인한 파울을 즐겨하지 않는 것 같다. 몰 리나의 파울 횟수는 14회로 산토스보다 2회 적다. 몰리나도 중원에서 활동하는데도 몸싸움을 즐기지는 않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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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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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스, “내가 꼬리다.” 2006년에 제주 유나이티드가 되 고 나서 2010년 박경훈 감독이 부 임하기 전까지 제주는 13위, 11위, 10위, 14위 등 하위권을 전전했었 다. 하지만 박경훈 감독이 부임하자 마자 준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0년 K리그 준우승의 주인공은 중국에서 돌아온 2010 K리그 MVP 김은중과 잠재력이 폭발한 도움왕 구자철 그리고 자신의 축구철학을 제주에 잘 이식시켰던 박경훈 감독 이었다. 하지만 2010년에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첫 해외 이적으로 제주 에 입단한 산토스도 있었다. 메디컬 테스트 당시 양쪽 무릎 전방 십자인 대가 모두 없음을 발견하고 계약하 기를 주저하기도 했지만, 산토스는 “전혀 문제가 안 된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세 시즌을 통해 제주의 선택 이 옳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2010 년 28경기 출장 14득점 5도움, 2011년 29경기 출장 14득점 4도 움) 제주의 포메이션은 4-2-3-1로 경기마다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지는 않는다. 원톱에는 호벨치나 서동현 이 서고 그 아래에 왼쪽부터 자일산토스-배일환, 중앙 미드필더에는 송진형-권순형이 위치한다. 따라서
산토스는 제주가 집중하는 미드필 드 진영의 한복판에 위치하여 산 토스를 둘러싸고 있는 5명의 선수 들을 연결하는 linker의 역할을 맡 고 있다. 2011년에는 핵심멤버였 던 구자철의 이적 여파로 9위에 머 물렀지만, 2012년 현재에는 3위 로 2010년의 영광을 재현하고 있 다. 이번 시즌 우수한 성적의 원인 으로는 구자철 선수의 빈자리를 메 운 송진형 선수가 집중 조명을 받 고 있다. 이에 대해 송진형 선수는 인터뷰에서 “감독님께서 미드필드 지역에서 유기적인 패스로 풀어나 가는 것을 강조하시는데, 제가 중 심이라기보다 선수들이 서로 같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서 패스가 나가 는 거지, 제가 패스를 잘하는 게 아 닙니다.”라고 밝혔다. 송진형 선수 의 인터뷰가 겸손한 측면도 있지만 제주의 축구를 가장 잘 축약한 인 터뷰이기도 했다. 유기적인 패스의 선결 조건은 패스 그 자체가 아니 라 패스를 주고받으러 돌아다니는 유기적인 움직임이라는 것이다. 그 중심에 산토스가 있다. 제주의 득 점자 현황을 보면 산토스, 자일, 배 일환, 호벨치, 서동현, 송진형이 골 고루 분포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는 산토
스이며, 도움도 가장 많았다. 제주가 수비 진영에서 볼을 상대 팀으로부터 빼앗은 후 빌드업하는 과정을 보자. 포백의 수비들이 중앙 미드필더와 천 천히 공을 돌리며 하프라인 부근까지 올라온다. 이때에는 매우 느린 템포 로 단순한 패스를 반복하며 안전하게 볼을 돌린다. 하지만 의미 없이 최전 방으로 길게 패스하는 법은 없다. 물 론 이 중에도 전방에서는 단순히 정 지된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움직 이고 있다. 그러다가 상대 팀에 틈이 보이면 수비에서 미드필더 진영으로 패스가 이어진다. 흔히 홍정호를 평 가할 때 안정적인 수비 실력에 더불 어 공격 전개 능력이 좋은 평가를 받 고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러한 장 면에서 홍정호 선수가 패스미스 없이 미드필더 진영으로 패스하기 때문이 다. 피치의 3/4 지점까지 공이 도달 하면 제주의 템포가 급격하게 빨라진 다. 다른 팀들의 경우 선수들끼리 포 지션 체인지가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두 선수가 서로의 포지션을 체인지하 는 정도에 불과하다면 제주는 공격 에 포진한 4명의 선수들이 포지션 체 인지라기 보다는 동시에 사방팔방으 로 마구 뛰어다니는 것 같다. 이러면 서도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다가와 슈팅을 시도하 는데 제주를 상대하는 팀들은 이러한 움직임에 현혹되기 때문에 수비라인 의 뒷공간을 내주는 경우가 많다. 박 경훈 감독이 스스로를 방울뱀 축구라 고 명명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꼬 리를 흔들 듯 상대를 현혹시키다가 기회를 포착해서 골을 사냥하는 것이 다.
MAIN CONTENTS
몰리나에 의한 몰리나를 위한! 이번 시즌 서울은 4-3-3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몰리나는 주로 왼쪽 윙포워드로 기용 된다. 서울은 매 경기마다 거의 동일한 선발 을 세우지만 유일하게 변동이 많은 포지션은 오른쪽 윙포워드이다. 현재까지는 가장 좋 은 활약을 펼치는 김태환과 함께 최태욱, 박 희도가 돌아가면서 선발에 나온다. 박희도가 선발 출장했던 수원전에서는 몰리나가 오른 쪽으로 이동하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왼쪽 이 주 포지션이다. 그러나 몰리나의 주된 포 지션이 왼쪽 측면이라 하더라도 공격 시에는 이런 포지션이 의미가 없어진다. 전형적인 윙어 스타일이 아니라 프리롤이 주어져서 포 지션에 관계없이 뛰기 때문이다. 실제로 11 개의 공격 포인트 중에 7개가 오른쪽 측면에 집중되었으며(프리킥 2개, 코너킥 1개 포함) 중앙에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3개, 왼쪽에 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1개에 그친다. 수 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몰리나 가 기여하는 바는 크지 않다. 현대 축구에서 유행하고 있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몰고 들어오는 플레이도 자주 하지 않는다. 공격 전개와 관계없이 가로로는 중앙이나 오른쪽 측면, 세로로는 피치의 3/4지점까지 홀로 이 동한다. 따라서 왼쪽 측면이 상대적으로 비 게 되기 때문에 측면 미드필더도 소화 가능 한 중앙 미드필더 고명진이 몰리나 옆에 배 치되어 왼쪽으로 파고든다. 몰리나가 진가를 발휘되는 순간은 서울의 포워드들이 상대편 의 수비라인을 페널티 박스 안쪽까지 다 밀 어붙였을 때이다. 포메이션대로라면 몰리나 를 마크해야 하는 선수는 상대 팀의 오른쪽 풀백이어야 한다. 그러나 몰리나는 중앙이나 반대쪽 측면인 오른쪽(상대 팀 기준으로는 왼쪽)에 가 있다. 따라서 상대 팀의 오른쪽 풀백이 자신이 지키고 있는 자리를 비우고 몰리나를 따라 마크할 수가 없으며, 비교적 가까이에 있는 위치한 센터백들은 데얀이나 김태환 등 다른 서울의 포워드들에 의해 수 비라인이 페널티 박스 안쪽 뒤로 내려가 있 기 때문에 3/4지점에 있는 몰리나를 막을 수 가 없다. 즉, 몰리나는 마크맨 없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에서 편하게 공격 작업 을 펼치는 것이다. 한준희 해설은 10라운드 까지의 베스트 일레븐을 4-2-3-1 포메이션 에 기초해서 뽑을 때에 K리그에서 활약하는 수많은 센터포워드들을 제치고 원톱에 몰리 나를 지목했었다. 6득점 5도움, 11개의 공격
노란색으로 표시된 오른쪽 측면에 7개의 공격 포인트가 집중되어 있다
포인트는 분명 K리그 최고의 공격수이다. 그럼에도 최용수 감독이 몰리나를 센터포 워드로 기용하길 꺼리는 이유는 몰리나가 센터포워드로 가 버리면 측면에서 있을 때 의 크라크 몰리나가 아닌 평범한 몰리나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지난 4월 21일 상 암에서 열린 제주전에서 서울은 4-4-2 포 메이션으로 시작했는데, 데얀이 최전방 원 톱에 서고 몰리나는 그보다는 약간 대각선 으로 쳐진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배치되었 다. 홈에서만은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서울 도 제주의 공격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결국 35분 만에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고명진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라가 고 쉐도우 스트라이커인 몰리나가 왼쪽 공 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겨, 4-2-3-1 형태로 포메이션을 바꾸고 나서부터 경기 에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이 경기로부 터 일주일 후에 벌어진 4월 29일 강원전에 서도 서울은 4-4-2로 나왔지만 몰리나는 왼쪽에 배치된 채로 데얀과 김현성이 투 톱을 이루었고, 가장 최근에 벌어진 5월 5 일 포항전에서도 4-3-3에서 4-4-2로 포 메이션을 바꿀 때 김현성이 교체 투입되어 데얀과 함께 투톱을 이루었다. 이렇게 몰 리나가 최전방에서는 크라크가 아닌 평범 한 선수로 전락해버리는 면은 호날두와 비 슷하다. 왼발, 오른발, 헤딩, 위치선정, 드 리블 돌파, 프리킥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 지 않고 골을 넣는 라 리가의 득점왕 호날 두도 측면에서 뛴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 나이티드 시절에 가끔 중앙에서 뛰었던 경 기들을 보면 센터포워드 호날두는 측면에
있을 때의 호날두가 보여줬던 경기력이 아니 었다. 이렇듯 센터포워드의 능력을 보유하고 센터포워드의 득점을 기록하는 이들이 측면 에서 뛰는 이유는 단순하다. 결국 그들은 중 앙보다 측면에서 뛸 때 제일 편하기 때문이 다. 특히 이 둘은 수비가담을 잘 하지 않는 면 도 닮았다. 수비할 동안은 체력을 비축해뒀다 가 공격을 할 때에 폭발시킨다. 이들이 공격 에서 별다른 활약이 없는 날은 팀의 공격력도 크게 저하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UCL 준결승 1차전이 그랬고, 서울은 수원과의 경기에서 그랬다. 따라서 몰리나의 이런 움직임은 서울 의 공격 패턴을 상당히 제한하는 면도 있다. 가장 대두되는 문제는 득점자 분포에서 알 수 있듯이 팀 득점이 몰리나와 데얀에게 집중된 다는 사실이다. 서울이 11라운드 동안 16득 점을 했는데 이 둘이 12득점을 올렸고, 이는 75%에 이르는 수치이다. 또 몰리나가 왼쪽 을 포기하고 오면서 오른쪽 공격에 집중될 수 밖에 없다. 오른쪽 윙포워드로 기용되는 김태 환이나 최태욱은 전형적인 윙어 스타일로 오 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앞에서 말한 상대 팀의 수바라인을 뒤로 물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문제는 다른 팀들처럼 오른쪽 측면이 안되면 왼쪽 측면으로 공격하거나 하는 방식이 아니 라 한쪽 측면에 편향됨으로써 오른쪽 윙어의 활약이 미미하면 전체적인 공격이 잘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서울의 교체선수가 이 곳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이유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들에도 몰리나를 위한 전 술을 사용하는 이유는 몰리나가 그만큼 항상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해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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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스의 베스트 골 - 4월 14일 제주 대 포항 전반 23분
제주의 축구는 유연하고 우아하다. 이런 제주의 플레이가 가장 잘 반영된 골이 바로 4월 14일에 있었던 포 항전 전반 23분에 터진 골이었다. 홍정호의 패스부터 시작해서 자일-산토스-송진형-서동현-산토스로 이 어질 동안 다섯 번의 패스로 하프라인에 있던 공을 상대편 골문 안으로 옮기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8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또 다른 주목해야 할 점은 포항의 수비이다. 포백라인 중에서 두 풀백보다 센터백이 더 앞으 로 나와 있었다. 득점력이 좋은 산토스를 막기 위해 센터백이 지켜야 할 공간을 버리고 나온 것이다. 산토스 는 영리하게 공을 오래 소유하지 않고 바로 송진형에게 넘겨준 후 자신의 마크맨들이 버리고 나온 공간을 향 해 뛰어들어갔다. 서동현 역시 마찬가지로 비워 둔 공간으로 들어갔다. 이 장면은 현대 축구에서 가장 뜨거 운 이슈 중 하나인 false nine(가짜 9번)을 연상시킨다. 골대부터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까지는 축구에서 가 장 득점이 많이 나는 스코어 존이다. 때문에 스코어 존은 수비력이 가장 뛰어난 센터백들이 지키는 지역이면 서 동시에 득점력이 좋은 선수들, 즉 전통적으로 9번을 배번 받는 포워드들이 활동하는 지역이기도 했다. 따 라서 이런 포워드들이 스코어 존에서 공을 받으면 센터백들은 포워드들을 마크할 수밖에 없는데 가짜 9번은 이런 센터백을 뒤로 끌어내거나 측면으로 꾀어내어 센터백이 지켜야 할 스코어 존을 무주공산으로 만들어버 린다. 그리고 슈팅은 2선 침투나 윙포워드들에 의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가짜 9번 전술을 사용하는 팀들은 공격에 가담하는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줄 알아야 하는데 유럽에서는 스페인 국가 대표팀이나 지지 난 시즌의 아스날, 올 시즌의 바르셀로나가 주로 사용한다. 상대 팀의 센터백을 현혹시켰던 골은 이 포항전 의 골 이외에도 수원전에서의 후반 10분 역전골, 경남전에서의 전반 4분 선제골이 이와 유사했다. 두 골 모 두 산토스의 어시스트로 기록되었다. 꼬리를 흔들어 소리를 내서 상대를 정신 못 차리게 해놓고 독니로 순식 간에 골을 사냥하는 박경훈식 방울뱀 축구, 핵심인 그 꼬리는 바로 산토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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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의 베스트 골 - 3월 25일 서울 대 전북 후반 44분
몰리나가 4라운드 주간 MVP에 선정되었던 경기이다. 또한 4라운드의 베스트 팀으로 서울이, 베스트 매치로 도 서울 대 전북경기가 선정되었다. 전북은 센터백들이 부상의 이유로 붕괴되어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상식과 센터포워드인 정성훈이 센터백을 봐야 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양 팀이 전반전에 1 - 1 로 동점을 이룬 채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30개의 슈팅을 시도할 정도로 치열하게 공격을 치고받던 이날 경기 는 종료 직전까지도 전반전 스코어 그대로 끝날 듯 보였다. 그러나 후반 44분에 몰리나는 전북의 세 명을 드 리블로 기적적으로 뚫고 역전결승골에 성공하며 서울에 승점 3점을 안겨주었다. 스페인 스포츠지 아스의 편 집장은 라 리가의 크라크 메시와 호날두에 대해 한 시즌 당 승점 15점을 팀에 안겨주는 골을 넣는 선수들이 라고 평가했다. 보통 후반 추가시간에 접어들 무렵에는 각 팀의 크라크에게 기대를 하기 마련인데 몰리나는 11라운드 중 후반 44분에 골을 기록한 전북전과 후반 49분에 골과 다름없는 어시스트를 한 강원전을 합쳐 총 6점을 서울에 안겨주며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명실상부한 K리그의 크라크임을 입증하였다.
-글 작성 김미리즌 (gimmereas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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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서포터즈들의 응원곡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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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전북구단 공식 홈페이지
-글 작성 & 자료조사 레이피어 (mjgs65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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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6개팀 서포터즈들의 응원곡을 수록했다.
K리그 서포터즈에 입문하려는 당신! 이 글이 절대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글을 읽기만 할 뿐만 아니라 각 구단의 홈페이지 와 서포터즈 홈페이지, 유투브를 통해 응원가를 들어보며 흥얼거리면 더욱 유익할 것이다.
저번 달에는 각 팀의 서포터즈에 대해서 기사를 작성했 었다. 그럼 이제 서포터즈가 무엇을 하는지 알아보아 야 할 시간이다. 서포터즈들은 그들이 지지하는 각 팀 들을 응원한다. 응원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각 팀의 응원가를 부르는 일, 구호를 외치 는 일등이 있고 전문적으로 깃발을 돌리거나 아니면 아 주 특별한 경우 구단에서 카드 섹션 등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번 호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응원법인 각 팀들 의 응원가에 대해서 알아보자. 응원가는 크게 두 가지 로 나뉜다. 각 팀에서 가수들에게 의뢰한 클럽송과 서 포터즈들이 직접 멜로디를 따와 녹음한 서포터즈송이 있는데 응원할 때에는 주로 서포터즈 송이 쓰인다. 서 포터즈 송에 주제는 다양하다. 먼저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쓰이는 선수콜 등이 있으며 전체적으 로 팀을 응원하는 팀 응원가, 상대방에게 위압감을 느 끼게 하고 약간의 도발을 하는 응원가 등등 여러 가지 응원가가 경기 중 쓰인다. 지금부터 각 클럽별 서포터 즈 송 및 클럽송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각 팀들 의 응원을 다운 받아 들으면서 기사를 읽는 것을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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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강원 리딩 : 깨어나라 나의 열정 !!!!! 필~승 강원 !!!!! 필~승 강원 (반복)
골송(구버전) 리딩 : 넘~어~간~다~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강원FC)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강원FC)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강원FC)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강원FC) (반복)
승리를 위하여 리딩 : 승리를 위하여~~~ 올레~ 올레~ 올레~ 승리를 위하여~ 승리를 위하여~승리를 위하여~ 올레~ 올레~ 올레~ 승리를 위하여~ 승리를 위하여~승리를 위하여~
강원의 승리원해 (선창: 강원의 승리원해 강원의 전진원해 강원의 도전 원해 오오오) 어떤 큰 시련이 와도, 강원의 승리 위해 전진해. 나의 사랑, 나의 열정 강원의 심장되어 노래한다. 오 오오오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오오오오 오오 오오 오오오오 오오오
김은중 콜송 리딩 : 우리에 캡틴 김은중 가사 : 은중 오오 은중 오오 우리의 캡틴 김은중 x4
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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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컴온경남 컴온 컴온 컴온 컴온 컴온 컴온 컴온 컴온 !! !! ! 컴온 경남 !! !! ! 컴온 경남 !! !! ! 컴온 경 남 !! !! ! 컴온 경남
heart of gyeognam 이땅의 아들이여 영광의 날이 왔다. 승리의 깃발을 높이 휘날리자. 위대한 경남인의 함성소리 들려올 때 우리의 역사가 찬란히 빛나리라. 두려움을 모르는 우리의 심장은 경남의 영광을 온몸으로 노래한다. 이제 나아가자. 너와 나의 뜨거운 역사를 위하여 이제 나아가자 너와 나의 찬란한 미래를 위하여
나의경남FC 오~ 오오 나의 경남FC 오~ 오오 나의 경남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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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콜 !!!~!~! 대구 !!!~!~! 대구
바이러스 in 대구 오오오 오오 오오 오오 대구FC 오오오 오오 오오 오 오오 오오오 오오 오오~
대구 트위스트(골 뒤풀이) 오 대구 오 에프씨 원투 원투 쓰리포 알레알레알레알레 알레대구 알레알레알레알레 알레대구 알레알레알레알레 알레대구 위아 대구 에프씨 헤이헤이헤이
출정가(선수입장시) 승리의 바람이 불어온다 두 손 모아 돛을 높이 올려라 영광의 바다로 우리 나가자 거칠 것은 무엇도 없노라 라라라~
하나뿐인 사랑 (선창) 그댄 하나뿐인 나의 사랑이야 널 생각하면 가슴이 뛰어 널 생각하는 내 마음이야 고갤 들어봐 그대 우린 언제나 여기에 있고 많은 시간이 가도 너와 멀어지진 않아 힘이 든다면 그대 내가 다리가 되어 줄 테니 고개 숙이지 말고 언제나 뒤를 돌아봐 우리 모든 걸 그대위해~ 노래해~에 너의 모든 걸 우리에게~ 보여줘~어 그댄 하나뿐인 나의 사랑이야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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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즐거운 인생 끝까지 노래할거야 난 대전위해 나 미치도록 외칠 거야 이것이 바로 나의 즐거운 인생 대전이 있어 나 행 복한 걸 이 세상사람 따가운 시선 난 절대 신경 쓰지 않아 하늘 끝까지 달려 갈거야 그 어떤 누구보다 소중한 건 우리 대전 우리 시티 즌
환희 대전 나의 기쁨이 되어주오 대전 나의 슬픔이 되어주오 우리 서로 아픔을 같이하면 함께 이겨낼 수 있는걸
퍼플폭도맹진가 우리 앞길을 가로 막을 자 그 누구라더냐 갈고 갈 아온 자줏빛으로 저 하늘을 물들이로다 아!~ 우리는 승리하리라! 이를 갈고 기다린 오늘 아!~ 드디어 때는 왔도다! 기필코 승리하리라 랄라라라라라라라라라…….
대전의 아들 대전 널 위해 노래해 우린 노래해 우린 영원한 대 전의 아들!
클럽송 영원토록 휘날려라 자줏빛 투혼 모든 이에 가슴속 에 무궁하거라 진정한 용기로써 맞서 싸우면 무엇이 두려울 소냐. 전진! Allez Allez TCFC Allez Allez TCFC 폭풍처럼 몰 아쳐라 대전 시티즌 포에버 대전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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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콜송 라라라 라라라 레츠고 데얀! 라라라 라라라 레츠 고 데얀 x2
진군가(선수입장곡) 오~ 우리의 서울 오~ 우리의 서울 서울은 오늘도 승리를 향해 전진 전진 하리라
사자후 모두일어나 !!!!! 모두일어나 !!!!! 크게 외쳐라 !!!!! 크게 외쳐라 !!!!! 서울이 왔다 !!!!! 서울이 왔다 !!!!! XX나와라 !!!!! 서울이 왔다 !!!!!
절대강자 절대강자 축구지존 FC서울 오오~오오 오오~오오 오오~ F!C!서!울! 오오~오오 오오~오오 오오~ F!C!서!울! 절대강자 축구지존 FC서울
서울을 사랑한다면 오!~ 오 오 오 오 승리를 향해 가자 서울을 사랑한 다면 검붉은 기를 올려 x2
너를 믿어 오오오 오오 오오오 너희는 우리의 자랑 뜨거운 자 존심으로 앞으로 오직 앞으로 바모 챔피언 너를 믿어 바모 챔피언 x2
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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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일화
성남일화송(원곡-신형원의 “터”) 성남일화 성남일화 성남일화 오오오~ 성남일 화 성남일화 성남일화 오오오(머플러 돌리기) 성남일화(골!)성남일화(골골!)성남일화 오오오~성 남일화~ 성남일화 성남일화 오오오
성남FC 알레알레 성남FC 알레알레(알레!)성남FC 알레알레(알레!) 성남FC(알레!)성남FC(알레!)성남FC 알레알레
랄랄라송.영원한 참피언 영원한 참피온 성남천~마 영원한 참피온 성남천~마 영원한 참피온 성남천~마 영원한 참피온 성남천~마 랄랄라 랄랄라 랄랄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랄랄라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오오
영원한 승자(원곡-김세환의 “길가에 앉 아서”) 영원한 승자는(누구?) 성남F~C(성남!) 오오 오오 오 오오 오레오레오레 오~성남FC 꼭 승리하리라 오~성남FC 꼭 승리하 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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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baby 오오오오 사랑한다 나의 사랑 나의 수원 오오오오 좋아한다 오직 너만을 사랑해
스팅 수원의 지지자만이 수원의 사람만 이 노래를 부를 수 있지 오오 오오오오 오오 오오 오오오오 오오오
수원이란 헤이헤이헤이 헤이헤이헤이헤이 이것이 바로 수원 이다 (4회 반복) 후 수원서 희망 찾고 수원서 온몸 땀에 젖고 수원서 버릴걸 버리고 눈감으면 우승이다 워워워~ 워워워워~
Vamos Suwon 오~ 나의 수원 수원! 수원! 나의 수원!
지지자는 승리를원한다 우리가 원하는 건 승리 (상대팀)의 숨통을 조여라 영원한 승리의 푸른 날개 (지역명)의 하늘 덮는다 승리를 노래하자 오오오~
알레즈 수원 알레 알레 알레 수원 블루윙 하나를 위해 우리 여기 모여 알레 알레 알레 수원 블루윙 우리가 챔피언
수원블루윙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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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오직 그대를 위해 오직 그대 그대를 위해 소리 높여 노래를 부른다 오직 그대 그대를 위해 소리 높여 노래를 부른다 나의 울산 포에버 울산 라라라~~~~~~~~~~ 나의 울산 포에버 울산 라라라~~~~~~~~~~
일어나라 울산 일어나라 울산~ 힘을 내라 울산~ 일어나라 울산~ 우린승리하리라 일어나라 울산~ 힘을 내라 울산~ 일어나라 울산~ 우린승리하리라 오오오오 오오~ 오오오오 오오~ 오오오오 오오~ 오~~~~~~~ 오오오오 오오~ 오오오오 오오~ 오오오오 오오~ 우린 승리하리라
블루스타 우린 승리 하리라 오오옷~! 헤이! 헤이! 승리하리라 우린 승리하리라 가슴 속 푸른 열정을 외치며 푸른 파도의 웅장함을 보면서 승리의 푸른 깃발을 올려라 더 높은 곳을 향해서 힘차게 달려 나가자 울산 FC 오오 우린 하나가 되어 푸른 별이 되리라 오오옷~!
잘 가세요(잘 있어요) -홈 승리시 잘 가세요 잘 가세요 그 한마디 였었네. 잘 가세요 잘 가세요 인사만 했었네.(반복) -원정 승리시 잘 있어요 잘 있어요 그 한마디 였었네. 잘 있어요 잘 있어요 인사만 했었네.(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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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만세 인천의 깃발을 들어라 XX에 심장에 꽂아 보리라 승리한 나의 손 나의 힘 인천 만세 만만세
인천은 나의 자존심 인천은 나의 자존심 나의 마지막 청춘의 영혼 인천은 나의 자존심 나의 마지막 영혼 인천은 나의 자존심 나의 마지막 청춘의 영혼 인천은 나의 자존심 나의 마지막 영혼
내 사랑 인천 내 사랑 인천의 피치 위에서 인천의 피치 위에서 내 삶을 시작하노라 내 사랑 인천의 피치 위에서 인천의 피치 위에서 오오~ 인천 나의 사랑
시간이 흘러서 시간이 흘러서 너와 내가 백발이 되더라도 시원한 맥주를 손에 들고 이 노랠 부를 거야 LaLaLa LaLaLa LaLaLaLa LaLaLa LaLaLaLa LaLaLa LaLaLa LaLaLaLa LaLaLa LaLaLaLa
인천찬가 서해의 넓은 바다 우리의 마음 갯벌에 뿌리내린 아름다운 항구 시원한 바닷바람 가슴 트이고 두둥실 유람선에 웃음이 가득 에루화 좋구나 우리의 인천 사랑하고 사랑하리 꿈을 펼치리 찬란한 태양아래 장미는 피고 월미도 푸른 솔에 두루미 날개 폈네. 파도여 갈매기여 덩실 춤추어라 등대여 반짝여라 뱃길 밝혀라. 에루화 좋구나 우리의 인천 사랑하고 사랑하리 꿈을 펼치리
인천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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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노란물결 노란물결 일으키며 승리 위해 노래하자 전남 전남 오오 전남드래곤즈 오오오 위너 드래곤 즈 오오오 노란 물결 일으키며 승리 위해 노래하자 전남 전남 오오 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Alleo my CFC 던젼의 하늘에 우리들의 손을 뻗어 손뼉치며 기뻐하자 우리가 승리함을 함께 이 노래를 부르자 Alleo Alle Alle my CFC 기뻐하자 그대들아 Alleo Alle Alle my CFC 함께하자 그대들아
연가 경기의 승리는 영원한 기쁨 승리를 향하여 전진하 자 경기에 패배해도 잊어버려라 시련과 고통을 이겨 내자 오오오오~!! !!!! 오오오오~!! !!!! 포레버 전남 승리 하라 오오오오~!! !!!! 오오오오~!! !!!! 포레버 전남 승리 하라
랄랄라 (득점 후) 전 !! !! 남 !! !! ! 전남드래곤즈 랄랄랄라~~ Alle Alle Alle~ 랄랄랄라~~ Alle Alle A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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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JEONBUK F.C. (킥 오프시 사용!) 승리하리라 전북 승리하리라 전북 승리하리라 전북 영원히 승리하리라::
CLEMENTINE MGB ver. 전북FC~ 전북FC~ 전북FC~ 어~오오~ 워오~워오~워오~워오~워오~ 전북FC~ 전북FC~ 전북FC~ 어~오오~
승리하라 전북 승리하라 전북FC~ 승리하라 전북FC~ 알레~알레~ 알레~알레~ 승리하라 전북FC~ 승리하라 전북FC~ 승리하라 전북FC~ 알레~알레~ 알레~알레~ 승리하라 전북FC~ 승리하라 전북FC~ 승리하라 전북FC~ 알레~알레~ 알레~알레~ 승리하라 전북FC~ 랄랄랄라 랄랄랄라~ 랄랄랄라~ 랄랄라라~ 랄랄랄 라~ 랄랄랄~ 랄랄랄라 랄랄랄라~ ::
올레올레올라 올레올레올레 올레올레올레올라 올레올레올레 올 레올레올레올라 오~ 전북FC~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심장이 뛰는 한 전북의 승리를 위하여 녹색의 전사여 전진하라 심장이 뛰는한 그대를 지켜주리라 전북 알레알레 오
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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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VIC 붉은 깃발 너머 거친 함성소리와 뜨거운 심장소리가 하나가 될테니까 제주유나이티드 Let's go together 다시 일어나 달려 가는거야 I got a V.I.C 하늘을 찢는 소리 I got a V.I.C 심장이 터질 때까지 I got a V.I.C 거침없이 달려왔지 I got a V.I.C 내일을 위하여
모드다드렁 퍼런 태역에 사슴뿔도랑 하간디 몬딱 저스멍 다녕 놀쌔게 도루곡 꼴망을 똘르라 승리를 위해 고치 손잡앙 한라의 함성 세계를 향행 우리 제주를 쐬우려보게 백록의 정기가 서려있는 아름다운 축구장 초장들 모다 드렁 혼저들 옵서게 승리의 함성이 들려오는 제주축구 희망의 경기장 모다 드렁 혼저들 옵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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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포항이여 포항~포항~포항 스틸러 포항~ 포항~ 승리하라 포항~포항~포항 스틸러 포항~ 포항~ 함께달리자
강철포항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우린 강철 포항 그 어떤 상대 일지라도 우리를 막을 수 없어 승리를 향한 고지 우리 모두 함께 가자 오늘의 승리로 이 축게 더 뜨겁게 오오오~
승리는 포항의 것 승리는 포항의 것 두려움 따위는 버리고 가자 무엇이 두려운가 우린 승리만 즐기면 되
오직 승리뿐 포항의 승리 위해 우리 함께 외치자 우리들이 원하는건 오직 승리뿐 hey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승리의 찬가 영원한 내사랑 나의 포항 스틸러 너의 승리 위해 승리의 찬가를 부르리라
포항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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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Great Fan 난 죽을 때까지- 광주팬이야난 죽을 때까지- 광주팬이야-
널 위해 부른다 널---위해 부른다빛고을-빛고을-오직 빛고을-
상쾌한 밤 오늘은 가-슴-이 상쾌하다- 라라라라- 상쾌하다오늘은 가-슴-이 상쾌하다- 우리 비눗방울이- 깨어 지지 않게
붉은 노을 오-오-오-오오-오-오-오 오-오-오-오오-오-오-오 난 너를 사랑하네 이 세상은 너 뿐이야 소리쳐 불러본다 라라 나의 빛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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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젤리제 Oh ~! 최강부산 Oh ~! 최강부산 ~ 나가자 ! 우리의 ! 승리를 ! 위하여 ! Oh Oh Oh Oh Oh Oh ~ 최강부산 ~~!!!
아침이슬 영원하라 부산 (부산!) 승리하라 부산 (부산!) 한국 최강의 부산 명문구단 부산 (부산!) 승리의 횃불로 언제나 타오를 우리들의 열정으로 그들과 함께 나가리라 오오~
테란송 승리를 원하는 그대들의 투지에 우리들의 열정으로 힘이 되리라 불타는 눈동자 열정으로 가득한 그대들과 하나되어 승리 하리라 오오오~
포르자부산 FORZA ~ FORZA ~ 우리들의 승리 위하여 ! 알레~ 알레~ 함께 일어서리라 !!!!! 오오 ~~
부산찬가 수평선 바라보며 푸른 꿈을 키우고 파도소리 들으면 가슴설레이는 여기는 부~산 희망의 고~향 꿈많은 사람들이 정답게 사는 곳~ Hey ! Hey ! 갈매기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아 너와 나의 부~산 ~ 갈매기 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아 너와 나의 부산 영원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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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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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K리그월드 매거진 생산
SWOT분석으로 본 대대강광 동맹의 전략과 전망 K리그 최초의 시·도민구단인 ‘대전 시티즌’의 창단을 기점으로 최후발 주자인 광주FC까지 우리 리그에는 현 재 6개의(상주를 제외한) 시·도민구단이 참가하고 있다. 그리고 이 팀들 중 한해 리그를 전망할 때 매번 하위권 으로 분류되는 팀들이 있다. ‘대전 시티즌’ ‘대구FC’ '강원FC' '광주FC'등 네 개 팀이며 팀 이름이 첫 자를 따서 ‘대대강광 동맹’이라 부른다. K리그의 팬들과 언론들에 의해 매년 약체로 분류되는 4개 팀(대전, 대구, 강원, 광주)의 현재 전력과 전망을 SWOT분석법을 적용하여 내부요인과 외부요인의 장단점을 파악해보려 한다. -글 작성 테슬라코일 (levers19@naver.com)
MAIN CONTENTS
이다.
을 지지할 것 들 그 지 까 날 는 되 가 미 의 ’가 아닌 ‘강호’의
체
의미가 ‘약 의 맹 동 서 에 맹 동 광 강 대 대
CHECK POINT
SWOT이란? Strengths (장점) -우수한 부분을 고집하고
Weaknesses (단점) -강점에 묻히는 단점을 생각해 보고
Opportunities (기회) -강점과 단점을 융합하여 얻을 수 있는 기회와
Threats (위협)
CHECK POINT : "K리그월드"가 독자 여러분에게 제공하는 지식백과
어떤 단체의 내부환경을 분석하여 강점과 약점을 발견하고, 외부환경 을 분석하여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어 이를 토대로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죽이고, 기회는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하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사용되는 4요소를 강점·약점·기회·위협(SWOT)이라고 하는데, 강 점은 경쟁단체와 비교하여 관찰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 지, 약점은 경쟁기업과 비교하여 관찰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 엇인지, 기회는 외부환경에서 유리한 기회요인은 무엇인지, 위협은 외부환경 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지를 찾아낸다.
-기회를 통해 상대에게 줄 수 있는 위협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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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SWOT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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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 과거 영광의 순간을 간직하고 있다.
축구와 같은 단체경기는 리그나 토너먼트 진행 시 전통적인 성적 군이 형성된다. 우승이나 상위권의 주인공 은 특별한 이변을 제외하면 항상 이름을 올리던 팀들이 비교적 자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 때문이다. 그리 고 이러한 사실은 팀원들에게 강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한다. 대전은 비록 10여 년 전이지만 FA컵을 들어 올 렸다는 사실이 선수들에게 심리적 우월감을 형성하여 ‘우리에게도 영광의 시절이 있었다.’라고 생각하도록 하게 하여 비록, 현재(K리그 11R) 리그 최하위에 기록되어있지만, 감독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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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 킬러패스의 부재.
대전은 항상 시즌개막 전 타 팀의 자본공세에 버티지 못하고 선수들을 내주곤 했다. 이번 시즌도 역시 박성 호, 한재웅, 김성준 등 주요선수들이 각각 포항, 전남, 성남으로 이적하였다. 특히 한재웅과 김성준은 대전 허리라인의 중심을 맡던 선수들이었으며 이들의 돌파와 킬러패스를 대신해줄 마땅한 선수들이 없는 대전은 박성호의 대체자로 데려온 벨기에 특급 ‘케빈’이 고립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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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 킬러패스의 부재.
시즌 개막 후 공격 진영에 자주 고립되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였고, 또한 'K리그 수비수들을 상대로 제대로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스피드가 느린 것이 아니냐'라는 우려를 낳으며 부진을 겪게 된다. 하지만 11R 수원과의 경기에서 돌아온 ‘형컴’ 김형범의 크로스를 받아 K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후 1대 1 동점으로 끝날 것 같던 후반 막판 단독돌파에 이은 결승골로 대전의 시즌 첫 홈 승을 선물하였다. 케빈이 살아난다는 것은 상대 수비수들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케빈에게 집중되게 할 것이고 이 집중된 수비수들의 시선 후방공간으로 김형범이나 정경호 같은 발 빠르고 크로스 좋은 선수들이 침투할 경우 득점에 대한 가능 성을 더욱 끌어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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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 - 레전드의 강제이적과 월드컵 영웅 유상철 감독.
대전은 97년부터 2011년까지 무려 15년간 대전에서만 선수생활을 한 ‘원클럽맨’ 최은성과 재계약을 거절 하였다. 그를 오랜 기간 지지하던 팬들이 자연스럽게 마음이 떠나가는 빌미를 제공하다. 초짜 프로감독에게 주어지는 ‘4강 영웅’이라는 후광은 너무 많은 부담이다. 유상철 감독은 이 이미지를 ‘신임감 독 유상철’로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당장 얻을 수 있는 홍보 효과보다 잘 다듬어진 팀의 이미지를 갖 고 홍보를 하는 것이 훨씬 충성적이고 탄탄한 팬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SWOT 총분석 결과. 케빈의 고립을 막을 지경득과 황진산, 김형범, 정경호, 레오 등을 용한 다양한 공격 루트 개선과 4강 영웅 유상철 감독이 ‘초짜감독 상철’로의 이미지 변신이 시급하다. 이것이 실패하면 대전은 과거 름값만으로 도전하다 실패했던 많은 감독들의 전처를 밝을 공산이 다. 구단과 감독과 선수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활 유 이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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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SWOT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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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 모아시르 감독과 브라질리안 삼총사.
대구는 이번 시즌 처음 시행되는 승강제를 대비해 브라질에서 모아시르 감독과 그의 코치진을 긴급 수혈해 온다. 그리고 모아시르 감독은 그의 브라질 내 명성을 이용해 과거 브라질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과 FC 포르투에서 활약한 바 있는 레안드로 리마(레안드리뉴)와 브라질 내 기대주였던 지넬손을 데려오게 되었다. 기존에 있던 마테우스와 함께 ‘브라질 커넥션’을 이룬 이 세 명의 브라질리언은 초반 주춤하였으나 차차 가 지고 있던 실력을 보이며 대구를 중위권에 랭크되도록 만들었다. 리그 초반은 한국에 대한 적응과 부상 그리 고 전술상의 이유로 자주 볼 수 없지만 남은 리그경기가 30경기 넘게 남아있는 만큼 이 브라질 커넥션은 이 진호와 더불어 대구 공격의 중심축 역할을 맡을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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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 많은 실점.
대구는 훌륭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했지만, 또 많은 실점을 허용해 상위권으로 도약하지 못하 였다. 이번 시즌 대구의 수비진인 박종진, 김기희, 이지남, 최호정, 강용 등의 선수들은 세트피스 시 공격에 가담해 득점을 올리는 등 공격적인 재능은 많이 보여주었지만, 본연의 임무인 수비 시에는 대인방어 미스 등 으로 상대 공격수들을 자주 프리상태로 두어 많은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였다. 상대적으로 ‘형님’축에 속하는 이지남이 후방 선수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 전북의 김상식과 같은 역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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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 상승세의 선수단 분위기와 대구를 대하는 언론들의 달라진 태도.
대구를 제외한 시민구단들의 성적이 신통치 않다. 광주의 분전만이 대구의 뒤를 잇고 있을 뿐 기업구단 자본 력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 시즌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대구의 잇따른 ‘버저비터’들로 인한 승리와 승점들 은 선수단 분위기를 상승세로 이끌었고 이는 바로 팬(관중 수)의 증가와 언론노출빈도증가의 효과를 가져왔 다. 황일수는 팀의 에이스급으로 평가받으며 대표팀 승선에 대한 논의가 오갔는데 이를 통해 대구FC를 짧 게나마 홍보를 할 수 있었고 이는 팀 내 다른 선수들에게 자신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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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 - 얇은 선수층과 부상.
약팀에게 항상 따라다니는 꼬리표다. 모아시르 감독도 이를 감지하고 시즌 초반부터 로테이션 멤버를 많이 가동 했다. 광주FC와의 경기는 브라질 선수들을 모두 빼고도 2대2 동점경기를 이끌어냈으며 포항과의 홈경기에서는 경기 막판 이진호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런 위험을 감수하는 모험들이 계속 성공하리란 보장이 없다.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들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유경렬과 같은 선수들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 리고 시즌 중반쯤 열리게 되는 이적 시장에서 주전급 선수들의 이적을 막는 것도 향후 성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 라 보며 무엇보다 주전들의 ‘부상 방지’가 모아시르 감독에게는 급선무일 것이다.
SWOT 총분석 결과. 브라질 커넥션의 가세로 업그레이드된 공격력, 그러나 부상과 전술상 의 문제로 브라질 커넥션이 한 경기에 나오는 모습을 좀처럼 보기 어 렵다. 이 문제는 시즌이 진행되면 자연스레 해결 될 것으로 보이며 대 구의 가장 큰 과제는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것이다. 김기희, 이지 남, 강용 등이 맡은 센터백의 무게감을 살릴 수 있도록 그들 앞에서 볼을 1차 저지시켜 줄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해 보인다. 이 를 해결하면 현재 좌우 풀백들의 뒷공간 허용도 어느 정도 감소할 것 으로 보이며 황일수가 공격에만 전념하도록 하여 레안드리뉴와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낳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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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SWOT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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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 모아시르 감독과 브라질리안 삼총사.
강원은 ‘김영후’ 이후 대가 끊겼던 골을 넣어줄 스트라이커를 얻게 되었다. 바로 샤프 김은중의 영입 때문이 다. 서동현에 만족하지 못한 강원은 ‘남수르‘ 남종현 사장의 노력으로 제주에서 김은중을 데려오는 데 성공 한다. 비록 강원은 하위권에 처져있지만 김은중은 6골로 득점부문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여기에 배효성 은 박우현과 더불어 경험을 바탕으로 강원의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순발력은 떨어지지만 특유의 파이팅 넘 치는 모습과 강한 공중볼 처리능력으로 강원의 후방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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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 시마다를 제외한 공격 루트 다분화 필요.
시마다라는 J2리그출신의 전문 키커를 영입한 것은 약팀의 주 득점루트인 ‘세트피스’를 살릴 좋은 선택이 라 볼 수 있다. 현재 1골과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시마다는 강원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맡고 있다. 수비진 과 풀백들의 오버래핑 시도 때조차 시마다의 왼발을 거쳐 가며 공격이 전개된다. 웨슬리는 빠른 스피드를 망 (亡)급의 볼터치와 결정력으로 살리지 못하고 있으며 김명중은 상무시절 골을 ‘명중’시키던 그 김명중의 모 습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그나마 후방에서 오재석이 시마다 대신 김은중에게 근근이 크로스를 올려 주고 있는 실정이다. 박태욱과 김태민 등이 성장이 요구되며 정성민이 김은중의 골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만큼 성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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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 남수르 남종현 강원 사장의 무한 강원 사랑.
강원은 작년 승부조작에 연루된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던 터라 지난해 시즌 말미, 참담한 성적과 분위기 를 갖고 남은 시즌을 치러야 했으며 사장선임과정에서도 정치적 인사 개입 등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야 했 다. 그러나 이런 사태를 해결해줄 한 사람이 나타났다. 숙취 음료 ‘여명808’을 만든 (주)그래미의 사장 남종 현(이하 남)씨다. 남씨는 무한 축구사랑을 바탕으로 강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하였다. 비 오는 날에도 우산 없이 강원을 외치며 선수들을 격려하는 남씨의 모습은 축구인들이 꿈꿔오던 구단주의 모습이었다. 이처럼 재정적으로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많은 지원을 하여 강원의 선수들이 ‘축구 걱정’만 할 수 있게 한 남종현 사 장의 위력은 강원의 발전에 큰 기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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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 - 승강제 실시.
강원은 이번 시즌 시작 전 많은 스폰서 비용을 여러 업체에서 얻을 수 있었다. 이는 프런트진과 지역 업체들이 협력하여 강원FC의 2부리그 강등만은 피하겠다는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강원이 2 부로 강등 된다면 스폰해주던 업체들은 더 좋은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는 1부 리그의 스폰팀을 찾아 갈 가능성 이 크다. 아마 노장급 선수들과 프런트들에게 굉장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작년 승부조작의 여파가 팬 들에겐 아직 남아 있다고 본다. 강원이 이런 팀의 위협요소를 스스로 벗어날 때 진정한 강팀 또는 명문으로 발돋 움 할 것이다.
SWOT 총분석 결과. 마치 과거 리버풀의 제라드와 토레스를 보는듯한 시마다와 김은중에 의존한 공격패턴을 다분화 할 필요가 있다. 오재석의 오버래핑시 배효성과 짝을 이루 는 박우현 같은 선수들이 이 빈자리를 커버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정성민이 김 은중을 위협할 만큼 많은 골을 넣어주어야 한다. 이번 시즌 강원은 어떤 방법 을 쓰더라도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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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SWOT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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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 기업구단과 맞붙을 수 있는 공격라인.
복이, 주앙파울로, 김동섭, 박기동, 슈바. 이들은 올 시즌 광주의 공격자원들이다. 주앙파울로와 복이는 현 재 도합 8골로 광주의 17골 중 절반에 가까운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광주의 8강 진입희망은 이들의 활약 여부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광주의 또 다른 강점은 뒷심이다. 광주는 올해 극장 경기를 여러 번 펼쳤는데 슈바의 ‘내가 다시 돌아왔다.’를 비롯하여 강원을 울린 복이의 49분 동점 골까지 시즌 초반 벌써 많은 경기가 나왔다. 작년 강원과 마찬가지로 승부조작의 여파에 휩쓸렸던 팀의 분위기를 최 만희 감독이 잘 다독여 지금처럼 만들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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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 무너지는 수비라인, 읽힌 패턴, 이승기를 제외한 에이스의 부제.
광주는 기본적으로 3백을 사용한다. 임하랑, 정우인, 유종현 등이 강원의 후방을 맡고 있다. 그러나 박호진 골키퍼와의 호흡 문제로 상대편 공격수를 프리로 둘 때가 많다. 좋은 신장들에 비해 발이 느린 것도 단점이 다. 이를 보완해야 실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광주를 맞이하는 상대방들은 복이에게 가는 패스를 미리 차 단하기 위해 상대방의 수비진들이 복이는 버리고 이승기를 비롯한 미드필더들에게 압박을 가해주고 있다.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은 이승기를 봉쇄함과 동시에 광주의 주공격패턴인 측면 돌파를 원천봉쇄한다는 의도 이다. 또, 이승기를 지원할 수 있는 안성남과 김은선 등의 노력과 주앙파울로와 복이 에게 붙은 수비수들을 분산시켜 줄 돌아온 캡틴 박기동의 경기력 여부가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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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 복이(보그단 밀리치) 마케팅, 훌륭한 미래 자원들.
공중파의 뉴스에도 이름이 오르내릴 만큼 광주의 새 아이콘이 되어가고 있다. 물론 훌륭한 아내를 둔 이유도 있겠지만, 현재 광주 공격의 마침표 역할을 하는 이유가 가장 크다. 202cm의 장신에 비교적 유연한 몸놀림 으로 현재 4골을 기록 중인 복이는 좀처럼 터지지 않는 김동섭과 부상으로 빠져있던 캡틴 박기동의 빈자리 를 훌륭하게 채워주고 있다. 대부분이 20대 초반으로 구성된 광주의 선수들은 평균연령 만 24세로 유스 출 신들이 많은 전남과 비슷한 수치를 보인다. 그리고 이들은 현재 광주의 선발요원으로서 그 역할을 훌륭히 소 화해내고 있다. 선발출장이 많은 만큼 이 어린 선수들은 타 기업팀의 유망주들보다 언론에 노출될 기회를 잡 을 확률이 높다. 현재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는 이승처럼 전국구로 이름을 떨칠 가능성이 크다.
T
위협 - 기아 타이거즈의 존재.
언론은 복이나 김동섭의 골 소식보다 이종범의 은퇴와 최근 부진한 타이거즈의 이야기에 더 큰 관심을 갖는다. 솔직히 말하면 광주가 아직 상무소속인 줄 아는 일반인들도 많다. 이것은 감독과 선수들은 물론이고 구단 내에 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다. 현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해야 할 첫 번째 과제가 언론을 통한 노출이다. 이는 성적 이 따라오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광주지역은 연고의식이 강한 잠재적인 팬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당장 이 번 시즌 상위 스플릿으로의 진출만 달성하더라도 광주 시민들에게 ‘우리 팀’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다. 5년 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장담할 순 없다. 그렇기에 창단 2년 만에 의외의 성적으로 나름 주목을 받고 있는 올 시즌 광주의 행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SWOT 총분석 결과. 복이를 활용한 ‘전략적인 뻥축구(?)’가 초반 괜찮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하지 만 상대 팀들이 광주의 패턴을 읽고 대비를 하기 시작하였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주앙파울로의 다른 공격루트와 복귀한 캡틴 박기동의 활약 여부가 중요 하다. 나이가 어린 선수들인 만큼 분위기를 타면 치고 올라갈 수 있지만 한번 슬럼프에 빠지면 걷잡을 수 없을 것이다. 프런트진의 영리한 관리가 필요하 다. 그리고 광주시민들에게 스포츠가 야구만 있다는 의식을 바꿔줄 구체적인 성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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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대전구단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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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강광 팀들의 선전이 주는 효과는? 시도민구단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 승강제 실시로 공식적인 2부 리그가 탄생되어 많 은 영세 프로팀의 창단을 필요하고 있는데 이 ‘동맹’팀들의 선전은 신생구단 창단에 대한 동기를 줄 수 있다. 또 이러한 많은 팀의 창단은 젊은 유망주들이 주전 혹은 로테이션으로 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 게 된다. 시·도민구단의 탄생은 기업의 이윤이나 정치적 목적이 아닌 팬들의 순수한 축구사랑 때문이 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프로팀들의 특성상 이러한 팀들은 영세적인 느낌을 갖고 시작할 수 밖에 없다. ‘대대강광 동맹’ 역시 마찬가지고 또 다른 시도민구단인 인천, 경남 역시 자금운용 부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필자는 이러한 사실이 안타깝다. 물론 이러한 문제들을 당장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는 없다. 하지만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 K리그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과 같은 시민들이 팀의 중심인 구단이 탄생할 수 있다. -글 작성 테슬라코일 (levers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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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해외자본, 들어오게 된다면? 아직은 경험해보지 못하였지만 앞으로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해외자본, K리그에 들어온다면 어떻게 되는것일까!? 글 작성 - 축구소년 (fabregas_no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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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IGN CAPITAL
in K-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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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해외 자본 유입, 두 가지 얼굴을 가진 "야누스" 야누스, 집이나 도시의 출입구 등 주로 문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맡았다. 앞, 뒤로 두 얼굴을 지니고 있는 모습에 빗대어 이중적인 면을 가리키기도 한다. K리그에 해외 자본이 들어온다는 것은 좋은 면도 많지만 안 좋은 면 도 적지 않다. 언뜻 보면 든든한 자본으로 선수들의 몸값도 뛰고, 유럽 리그 에서 황혼기를 맞이하는 스타 선수들을 데리고 와서 K리그의 흥행을 이끌 수도 있지만, 이런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재차 언급하지만 K리그의 해 외 자본 유입, 두 가지 얼굴을 가진 야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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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위키피디아 비영리 사진작품
CHECK POINT
CHECK POINT : "K리그월드"가 독자 여러분에게 제공하는 지식백과
야누스란? 집이나 도시의 출입구 등 주로 문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맡았 다. 앞, 뒤로 두 얼굴을 지니고 있는 모습에 빗대어 이중적인 면을 가리 키기도 한다. K리그에 해외 자본이 들어온다는 것은 좋은 면도 많지만 안 좋은 면도 적지 않다. 언뜻 보면 든든한 자본으로 선수들의 몸값도 뛰고, 유럽 리그에서 황혼기를 맞이하는 스타 선수들을 데리고 와서 K 리그의 흥행을 이끌 수도 있지만, 이런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재차 언급하지만 K리그의 해외 자본 유입, 두 가지 얼굴을 가진 야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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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 해외 자본이 들어옴으로 인해 발생되는 장점들은? 순위
이름
국적
이적료(유로)
1
제파로프
우즈벡
4,800,000
2
이청용
한국
2,200,000
3
지동원
한국
2,100,000
4
기성용
한국
2,100,000
5
지쿠
루마니아
2,000,000
6
구자철
한국
1,800,000
7
몰리나
콜롬비아
1,500,000
8
펑샤오팅
중국
1,100,000
9
김용대
한국
875,000
10
요반치치
세르비아
800,000
11
아사모아
가나/영국
750,000
12
인디오
브라질
450,000
13
김승용
한국
450,000
14
김두현
한국
375,000
15
코로만
세르비아
350,000
16
델리치
크로아티아
350,000
17
펠리피뇨
브라질
300,000
18
베크리치
세르비아
225,000
19
자크미치
세르비아
125,000
20
알렉스 아사모아
가나
100,000
자료출처h t t p : / / c a fe . d a u m . n e t / Wo r l d c u p Lo v e / R6/411153
현재 유럽 리그에서 거래되는 선수들의 이적료와 연 봉에 비해서 K리그에서 거래되는 선수들의 이적료 와 연봉은 정말 새 발의 피다. 정말 이름 없는 선수도 80억 가까이에 거래되는 유럽 리그를 보다 보면 K리 그가 유럽 리그에 비해서 자본적으로 빈약하다는 것 을 느낀다. 옆의 표는 K리그 역대 이적료 순위다. 1 위는 FC 서울에서 뛰다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있 는 알 샤밥으로 85억의 어마어마한 금액의 이적료 를 기록한 제파로프다. 그 다음은 FC 서울에서 44 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볼튼으로 입단한 이청용이 다. 이렇게 K리그에서 잘나가는 선수들이 해외로 진 출할 때에 40억이 조금 넘는다(제파로프는 예외). K 리그 내에서는 20억의 이적료가 거의 최고 수준이 다. 그럼 유럽 리그처럼 해외 자본들을 끌고 오면 어 떠한 현상들이 일어날까? 먼저 유럽 리그에서 30세 가 넘어 황혼기를 보낼 선수들을 영입할 수도 있다. 현재 K리그를 제외한 중국의 슈퍼리그, 일본의 J리 그, 중동 지역의 리그들은 일찌감치 많은 돈을 투자 해서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슈퍼스타들을 데리고 오 고 있다. 중국은 경제가 급성장함에 따라 축구와 같 은 문화 산업에 투자를 많이 하기 시작했다. 상하이 는 벌써 첼시에서 뛰던 아넬카를 영입하는 데에 성공 했다. J리그는 비록 6개월 동안이지만 과거 환상의 윙어라고 불리던 융베리를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었 다. 또한 지코, 둥가, 음보마 등 유명한 선수들을 영 입했었다. 중동 리그들은 ‘오일 머니(Oil Money)'를 앞세워 K리그와 J리그의 슈퍼스타와 각 리그의 유명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는 선더랜드 의 간판 공격수였던 아사모아 기안과 우리나라의 대 표 센터백인 이정수 선수다. 이렇게 해외 자본이 유 입된다면 황혼기에 있는 슈퍼스타들을 불러들여 해 외 축구에만 목맨 팬들을 끌어들일 수도 있다. 두 번 째로 부자 구단주가 팀을 맡게 되면서 K리그의 구단 이 급성장할 수도 있다. 지금 해외에서 부자 구단주 덕분에 팀의 역사가 완전히 바뀌고 있는 팀들이 적지 않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에서는 ‘맨체스터 시티’, 프리메라 리가에서는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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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프랑스 리그1에서는 ‘파 리 생제르망(PSG)’ 가까운 예 라면 중국 슈퍼 리그에서 ‘광 저우 에버그란데’다. 먼저 설 명할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다.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 리 그가 출범한 이후 3부 리그까 지 떨어진 적이 있었다. 그래 도 2002년부터 1부 리그에 계 속 있었지만 2008년까지 제일 좋았던 성적이 8위였다. 그러 던 맨시티는 2008년 아랍에미 리트 석유 부자인 만수르 구단 주가 맨시티를 매각하면서 맨 시티의 역사가 바뀌기 시작했 다. 전 세계에 있는 좋은 선수 는 다 맨시티와 연결이 되기까 지 했다. 그리고 지금 2012년, 맨시티는 EPL의 절대 강자인 맨유를 누르고 44년 만에 프리 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다 른 팀들인 말라가나 PSG도 마 찬가지로 맨시티처럼 급성장 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말라가 는 09-10시즌 17위를 했고, 10-11시즌 때는 중위권을 기 록했던 중하위권 구단이었다. 하지만 오일 머니 유입 이후 급 격하게 성장하며 이번 시즌 구 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 리 그에 출전하게 됐다. 옆 동네인 중국의 부자 구단인 광저우의 예를 다시 들어보겠다. 원래 광
저우도 2부 리그에서 전전하고 있었다. 2010년 2부 리그 우 승을 하더니 승격한 바로 다음 시즌에 30전 20승 8무 2패를 기록하며 2위인 베이징 궈안을 무려 15점 차로 누르고 1부 리 그를 우승했다. 대부분의 중국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하고 있 으며 지금 드록바도 노리고 있 다는 기사가 뜨고 있다(현재는 상하이가 광저우보다는 영입 에 앞서고 있는 듯 보인다). 올 시즌에도 광저우는 중국 슈퍼 리그에서 1위를 하고 있다. 또 한 이번에 극적으로 아시아 챔 피언스 리그 16강에 올라갔다. 물론 축구는 돈으로 모든 것이 해결이 안 된다고 한다. 하지 만 돈 하나로 팀이 급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K리그 도 해외 자본을 끌어들여 충분 히 변화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 로는 우리나라 유망주 선수들 을 K리그에서 뛰게 할 수 있다. J리그, 클럽 시스템이 좋고 선 수 육성도 좋다고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또한 선수들 에게 주는 평균 주급 (또는 연 봉)이 K리그보다 높은 것이 사 실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대부 분의 유망주들이 K리그와 J리 그 갈 수 있는 선택권이 주워 질 때 J리그로 가는 것이 현실
이다. 자신의 가치를 더 인정해 주며 높은 주급을 주는 곳으로 끌리는 것은 선수들의 본능이 기 때문이다. 2011년 J리거들 만 해도 백성동, 이근호를 포함 해 19명이었다. 최근 유병수를 비롯한 유망주들이 중동 리그 로 옮겨가고 있으며 성장의 곡 선이 가파른 중국의 슈퍼리그 로도 우리나라 유망주들이 빠 져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유망주들이 이렇게 계속 빠져 나간다면 더 이상 K리그 내에 서 슈퍼스타들은 사라져갈 것 이다. 그러면 K리그의 경쟁력 이 약해지고 악순환의 연속이 될 수 있다. 그러니 해외 자본 을 유입시켜 우리나라의 유망 주들을 지키는 것도 나쁘지 않 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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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 해외 자본이 들어오면 안되는 이유들은...
오랜 기간을 멀리 바라보는 안정 적인 수입을 기대하기 힘들다. 국내 자본만을 바라보고 국내시 장에서 성공하는 리그가 진정 우 리들의 리그다.
그렇다면 K리그에 해외 자본가들이 들어오면 좋은 점들만 있을까? 아쉽지만 대답은 ‘아니요’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 문제는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 또는 양날의 칼 같은 문제다. K리그에 해외 자본가들이 들 어오면 가장 안 되는 이유는 바로 구단 재정의 파산 이다. 먼저 해외 자본들을 인정한 유럽 리그는 지금 이 문제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특히 EPL 이 이런 문제에 민감하다. 뉴캐슬은 심하진 않았지만, 재정 파산으로 2부 리그까지 떨 어졌었다. 그래도 가장 심각한 팀을 예로 들 자면 ‘포츠머스’다. 포츠머스 FC(Porsmouth Football Club), 1898년 창단되어 아주 오랜 역사를 지닌 잉글랜드의 축구구단이다. 03/04 시즌 챔피언십에서 울버햄튼, 레스터 시티와 함 께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었다. 2005년부터 2 008년까지 포츠머스의 왕자라 불리는 ‘니코 크 란챠르’를 비롯해 2m가 넘는 장신인 ‘피터 크 라우치’, 오른쪽 풀백인 ‘글랜 존스’가 레드냅 감독과 함께 포츠머스의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 만 2008년 레드냅 감독이 빠지며 위에 언급됐던 선수들도 하나둘씩 토트넘 또는 리버풀로 떠나가 면서 포츠머스는 14위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 시즌인 09/10시즌, 잔류권과 승점 17점 이상 차이가 나며 20위라는 성적으로 강 등을 당했다. 위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그냥 포츠 머스는 자연스럽게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 같다. 하 지만 속을 쳐다보면 비참한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다. 2006년 7월 러시아계 프랑스인인 알렉상드로 가이 다막이 포츠머스를 인수했다. 가이다막은 룩셈부르 크를 기반으로 하는 회사를 소유하는 대재벌 중 한 명이고, 가이다막의 아버지는 베이타르는 예루살렘 FC 소유주이다. 하지만, 2009년 7월 21일 금융위 기로 인하여 가이다막이 망할 위기에 처하면서 자연 스럽게 포츠머스 구단도 위기를 겪기 시작한다. 그 는 자신이 살기 위해 포츠머스 구단을 사우디의 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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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제벌인 알리 알파라지에게 매각했다. 사우디의 부 동산 재벌로 알려진 알리 알파라지는 극적으로 포츠 머스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는 레드냅 감독의 후임 으로 첼시 감독 때 좋은 평가를 받았던 아브람 그랜 트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알파라지는 축구 구 단을 운영하는 게 자신에게 큰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인수한 지 40일 만인 2009년 10 월 5일 아랍에미리트의 하이드라 프러퍼터즈의 최고 경영자인 술라이만 알파힘에게 매각해버렸다. 알파 힘은 알파라지와는 달리 스포츠계에 막강한 영향력 을 지니고 있었다. 2008년 9월에 만수르와 함께 맨 시티 구단주 경력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파 힘은 2010년 홍콩사업가인 발람 체인라이에게 주식 의 90%를 매각하면서 다시 한 번 포츠머스에 비수 를 꽂는 행위를 저질렀다. 이 일로 인해 포츠머스는 재정난으로 인해 승점 10점이 감점 당했다. 체인라 이의 손에 들어간 포츠머스이지만 도무지 나아질 기 미가 보이지 않은 채로 법정으로 불려갔다. 결국 파 산이 선언되면서 2부 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되고 말았다. 최근 포츠머스가 살아나는 분위기였지만 다 시 한 번 파산이 선언이 되면서 3부 리그(리그1)로 강등, 빚이 약 400만 파운드(약 71억 원)로 이제는 리그 퇴출설까지 나오는 포츠머스다. 이러한 포츠머 스의 파산은 현재 전 세계의 축구 구단들에게 위험을 알려주고 있다. 외부자본유입은 한마디로 도박과 같 은 것이라고. 당연히 외부자본유입으로 성공한 팀들 도 많다. 예를 들자면 첼시나 맨시티가 그 대표적인 구단 중 한 팀이다. 구단주가 진심으로 구단을 사랑 하며 정말 자식 키우듯이 모든 것을 다해주는 경우라 면 걱정이 없다. 하지만 이의 확률은 한마디로 1000 분의 1도 될까말까 한다. 우리 K리그도 포츠머스가 주는 경고장을 심각하게 받아 들어야한다. 또한 선수 들의 몸값에 거품이 너무 많이 들어갈 수도 있다. 현 재 유럽은 선수들의 거품 몸값 때문에 아까운 지출들 을 하고 있다. 분명 이 선수에게는 이정도의 금액이 너무 과분한데... 라고 생각이 될 상황까지 왔다. 가 장 최근에 벌어진 거품 몸값이라면 당연 ‘앤디 캐롤’ 선수다. 불과 1년 6개월 전 그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초반에만 11골을 터트 려 다들 그를 포스트 시어러라고 불렀다. 마침 겨울 이적 시장이 열렸고 토레스를 첼시에게 빼앗긴 리버 풀은 급하게 캐롤를 영입하려고 애썼다. 계약을 하기
위해서 헬기까지 동원했다니 얼마나 급했는지 단적 으로 보여주는 예였다. 리버풀은 22세, 유망주인 캐 롤을 자그마치 3,500만 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는 약 630억에 달하는 금액으로 영입했다. 이는 세계 이적료 랭킹 5위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하지만 지금 그의 모습은 어떠한가? 1년 반 동안 리버풀에 있으 면서 그는 리그 41경기를 출전했다. 그리고 단 6골 밖에 넣지 못했다. 조금 잘한다고 생각해서 약 630 억이라는 돈을 들여 그를 영입했지만 그중 약 500 억 정도는 거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에 비 해 우리나라 K리그는 그나마 나은 편에 속한다. 유럽 은 물론 브라질, 중국까지 선수들의 거품 값으로 고 통 받는 구단들이 많아졌다. 만약 우리나라도 그들처 럼 외부 자본들을 허용해 들여오게 된다면 다른 소규 모 구단들은 심한 거품에 의해서 선수들을 제대로 영 입도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리그에서 엄청 난 빈부격차가 일어나며 균형이 무너지는 것까지 이 어질 수 있다. 이런 면에서 K리그는 외부 자본, 즉 해 외 자본들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 앞으로의 K리그, 외부 자본들을 허용해야할까? 많은 독자들이 해외 자본에 대해 가뜩이나 글도 긴데 주제도 어려워 엄청난 짜증을 낼 것이다. “그럼 어떻 게 해야 하는 거지?”라고 생각되는 이 시점, 필자도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해봤다. 해외 자본을 허용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필자 생각에는 나중에 K 리그가 이러한 해외 자본들의 유입에 대해서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에서 많은 것들이 언급됐듯 이 무조건 해외 것이 좋다고 수용해서는 안 된다. 앞 서 언급했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나오지 않게 하면 서 K리그에 이로운 것만 수용해야할 것이다. 그것이 K리그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듯싶다.
글 작성 축구소년 (fabregas_no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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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의 역사
(History of FA CUP)
한국은 1946년부터 '전국 축구 선수권대회'가 매년 가을 개최해 왔 다. 이 대회는 국내 대학, 실업팀 등 성인 축구팀들이 모두 참가해서 그해 한국축구의 실질적인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였다. 그러나 1983 년 한국에도 프로축구가 출범하게 되고, 전국 축구 선수권 대회는 아 마추어 팀들만 참가하게 됨으로써 대회의 의미가 점차 퇴색하였다. 이 때문에 프로와 아마추어 팀을 통틀어 한국 축구의 최강팀을 가리 는 FA컵을 창설하자는 움직임이 본격화되었다. 그 결과 1996년부 터 대한축구협회 주최로 'FA컵 축구대회'가 시작되었다. FA컵에는 국 내 프로 전 구단과 그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아마추어 팀들이 참가 자격을 부여받고 있다. 즉, 예선을 뚫고 올라온 아마추 어 클럽과 대학팀, 프로축구 K리그, 실업축구 K2리그 팀들이 모두 모 여 정상을 다투게 된다. 그동안 16번 시행된 FA컵의 역사를 살짝 되 짚어보면 “공은 둥글다.”라는 격언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대학팀과 내셔널리그 팀들의 K리그에 대한 도전이 거세게 일었다. 아직 K리그 에 소속된 팀들만 우승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 던 역사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FA컵의 역사 속에 들어가 보자.
글 작성 & 자료조사 감성소년 (tladudq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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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사진 / 2008년 포항 FA컵 우승 당시
그때 그 환희를 한번 더.. K리그를 우승하면 최상위 리 그에서 우승을 했기에 대한민 국 챔피언이라고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진정 대한민국 챔피언은 FA컵 우승자이다. 포항은 그때 그 환희를 아직도 마음에 품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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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의 최고를 가려보자!" 2011년은 성남, 2012년은? 서두에 언급했듯, FA컵은 1996년에 처음 발걸음 을 내디뎠다. 대회 초기 FA컵에는 국내 프로 전구 단과 그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아 마추어 팀들이 참가자격을 부여받았다. 2001년 부터는 프로팀 외에 실업, 대학 등 모든 성인 아 마추어 축구팀이 자유롭게 참가하게 되었으며, 생활체육축구팀 중에서 상위팀에게도 참가권이 주어졌다. 또한 2003년부터 축구협회에 등록된 2종 클럽팀 (직장, 동호인, 지역 축구팀 등)도 예 선을 거쳐 본선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FA컵 은 그동안 11월 중순경에 시작돼 프로팀의 홈구 장 및 기타 도시에서 약 보름간의 일정으로 열려 왔으나, 2003년부터는 연중 대회 형식으로 바뀌 었다. 2012 FA컵의 일정을 살펴보면 2011 챌린 저스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주시민 축구단은 2라운드에 직행했고, 통합 2위~9위 팀들인 양주, 이천, 포천, 춘천시민 구단들과 청주 직지FC, 서 울 FC 마르티즈, 부천 축구 클럽 1995, 서울 유 나이티드 풋볼 클럽이 1라운드에 참가하였다(EM 은 불참). 대학팀들은 2011 U리그 챔피언십 4강 진출팀들인 홍익대, 울산대, 동국대, 한남대 그리 고 춘계대학 연맹전 우승팀인 고려대, 대학 축구 대회 우승팀 아주대, 전국체전 우승팀 성균관대가 출전하였다. 그리고 나머지 한 팀은 경찰청이 출 전하였다. 3월 17일에서 18일까지 펼쳐진 1라운 드 경기 후, 2라운드에 진출하는 8개 팀이 결정되 었다. 2라운드는 내셔널리그에서 10~14위를 차 지한 김해시청, 용인시청, 안산 할렐루야, 목포시 청, 충주험멜과 챌린저스 리그 우승팀 경주시민 축구단과 1라운드 승자 8개 팀인 경찰청, 성균관 대, 양주시민 축구단, 청주 직지 FC, 한남대, 이천 시민 축구단, 고려대, 포천 시민 축구단 등 총 14 개 팀이 추첨을 통해 대진 팀을 결정하고 지난 4 월 28일~29일에 걸쳐 32강전 진출 팀을 가렸다. 2라운드 경기 결과, 목포시청, 충주험멜, 김해시 청, 청주 직지 FC, 경주시민 축구단, 경찰청, 고 려대 등 총 7개 팀이 32강전 티켓을 획득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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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FA컵 트로피 FA컵에 나서는 모든 선수의 꿈은 같다. 웅 장한 FA컵 트로피를 두손 번쩍 머리위로 들 어 올리는 것!
사진출처 -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는 5월 23일에 열리는 FA컵 32강전은 K리그 16 개 팀, 내셔널리그 상위 9개 팀(울산 미포조선, 고 양 국민은행, 창원시청, 강릉시청, 부산교통공사, 인천 코레일, 수원시청, 대전한국수력원자력, 천 안시청), 그리고 2라운드 승자 7개 팀이 참여하 며 5월 3일에 있었던 추첨결과, 다음과 같이 대진 이 결정되었다(왼쪽이 홈팀). 32강전 승자 팀들이 결정된 후, 추첨을 통해 대진을 결정하고, 6월 20 일에 FA컵 16강 경기가 열린다. 8강전은 16강전 승자 팀들이 결정된 후, 추첨을 통해 대진을 결정 하고 8월 1일에 경기가 열린다. 준결승은 9월 1 일 또는 9월 2일, 결승전은 10월 20일 또는 10월 21일에 열릴 예정이다. 그리고 FA컵 우승팀은 내 년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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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칼레의 기적, 그리고.." 10년 전 축구팬들을 놀라게 한 생활축구팀
10년 전 축구팬들을 놀라게 만든 축구팀 생활축구팀, 흔히 말하 자면 조기축구. 칼레 라 싱 유니온FC는 10년 전 프랑스 FA컵을 우승하 는 기적을 이루었다.
축구에서 “공은 둥글다.”는 격언 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쭉 이어져 오고 있다. 약팀이 강팀을 잡아내 는 상황이 일어나는 것은 축구팬 들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풍 경이다. 한국의 FA컵 역시 축구팬 들을 흥분시킬만한 이변들이 심심 치 않게 발생했다. 우선 축구에서 의 아름다운 기적을 보여준 프랑 스에서의 사건을 이야기하고자 한 다. 때는 2000년 5월. 전 세계적 으로 화제가 된 사건이 있었다. 프 랑스 프로축구 4부 리그에 소속된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로 이루어진 칼레 RUFC의 프랑스 FA컵 준우 승이 바로 그것이다. 그 사건을 축 구팬들은 일명 '칼레의 기적'이라 고 불렀다. 칼레는 도버해협을 끼 고 영국과 최단거리(34Km)에 있 는 인구 약 8만여 명 정도의 역사 적으로 유명한 작은 항구도시이다. 칼레의 면면을 보면 프랑스 FA컵 결승에 올라간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열악한 환경을 가지 고 있었다. 칼레의 홈구장은 좌석 이 1,000석도 안 되며 그 구장마저 도 비가 올 때는 사용할 수 없을 정 도로 열악했으며 교사, 정원사, 가 게 종업원, 부두 노동자 등 일반 직 장인들로 이루어진, 한국으로 치자 면 '조기축구회'라 해도 전혀 이상 할 것이 없는 선수구성이었다. 이 런 칼레가 쟁쟁한 프로팀을 연파 하면서 아마추어 팀으로는 프랑스 FA컵 역사상 83년 만에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것은 정말 기적이라 고 불릴 수밖에 없다. 4부 리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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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한 칼레는 결승전까지 10경기를 치러 모두 승 리하였다. 당시 2부 리그 우승팀은 릴 OSC도 승 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었고, 과거에 서정원선수 가 뛰어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RC 스트라스부 르도 8강에서 '칼레의 기적'에 희생양이 되었다. 이때까지는 칼레의 선전을 단순한 이변으로만 생 각했고 그리 크게 주목받지는 않았지만 4강에서 98/99시즌 프랑스 1부 리그 우승팀 지롱댕 보르 도를 3대1로 누르며 결승전에 진출하자 전 세계 적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열악한 홈구장 시설 때 문에 랑스에서 열린 준결승전에는 칼레 전 시민 의 절반이 넘는 4만여 시민이 원정응원을 펼쳤으 며, 경기 승리 후 칼레 시청 광장에는 98년 프랑 스가 월드컵 우승컵을 차지했을 때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모여 칼레의 승리를 자축했다. 많은 이들 이 이 칼레의 기적 같은 승리에 감동하였으며, 프 랑스는 물론 영국, 벨기에, 캐나다 등 각국에서 축하메시지가 쇄도했다.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인 <르몽드>는 프랑스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칼레를 "인간의 얼굴을 한 축구의 수호자"로 극찬 하기도 했다. 파리 생드니 구장에서 열리는 결승 전 상대는 1부 리그 팀인 FC 낭트(현 2부 리그) 였다. 하지만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칼레에 집중 되었다. 경기 전 '르파리지앙 드망슈'의 설문조사 에서 응답자의 61%가 칼레의 승리를 희망했으 며, 전 세계가 '칼레의 기적'이 해피엔딩으로 끝 나길 바랐다. 그들의 기적이 일어날 것처럼 선제 골은 칼레에서 나왔다. 전방 35분경 공격수 제 롬 뒤티트르가 낭트의 골문을 연 것이다. 자크 시 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리오넬 조스팽 총리를 비 롯한 7만여 관중은 환호했으며 칼레의 신화가 예 고되는듯했다. 하지만 하늘은 끝내 칼레의 기적 을 허락하지 않았다. 후반 5분, 낭트 미드필더 앙 투안 시비에르스키가 동점을 만들었고 종료 직전 에는 낭트 공격수 알랭 카베글리아가 자신이 얻 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결국 1999/2000시즌 프랑스 FA컵 우승컵은 낭트가
차지했다. 하지만 후에 이 페널티킥은 오심인 것 으로 판명되었다. 관중석에서는 야유와 분노의 함성이 메아리쳤고 경기가 끝나자 칼레 선수들 은 허탈한 듯 경기장에 드러눕거나 몇몇은 눈물 을 떨어뜨렸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 낭트의 주 장인 골키퍼 미카엘 랑드루는 칼레의 주장인 수 비수 레지날 베크의 손을 이끌고 본부석에 올라 가 우승컵을 함께 들어 올리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자크 시라크 당시 대통령은 "오늘은 두 팀 모두가 승자"라며 "낭트는 결과에서 칼레는 정 신에서 이겼다."라고 축사했다. 비록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이미 프랑스 축구역사의 가장 아름다운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라는 라디슬라 스 로자노 칼레 감독의 말처럼 칼레는 프랑스 축 구역사에서 아니, 세계축구 역사에서 가장 아름 답고 감동적인 축구를 보여주었다. 올해 프랑스 FA컵에서 제2의 칼레의 기적이 일어났다. 주인 공은 바로 3부 리그 팀 US크비이이다. 크비이는 지난 4월 12일 새벽(한국 시각)에 벌어진 스타 드 렌(1부)과의 프랑스컵 준결승전에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크비이는 전반 8분 만에 쥘리 앙 페레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17분과 추가 시간에 에로아와 롭이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드라 마 같은 승리를 일궜다. 스타드 미셸 도르나노에 들어찬 2만 2천 관중은 역사적인 순간을 만끽했 다. 크비이의 대진 운이 좋은 것은 아니었다. 크 비이는 16강전에서 3부 리그 소속의 오를레앙를 꺾었고, 8강에서는 프랑스의 거함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를 3대2로 꺾었다. 그리고 4강전에서 는 앞서 언급한대로 2011/2012시즌 리그1 7위 를 달리고 있는 렌에 역전승을 거뒀다. 오트-노 르망디 지방의 작은 도시를 연고로 한 크비이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을 해냈다. 2009/2010 시즌 프랑스컵 4강(파리 생제르맹에 0대1 패)에 오른 것이 우연이 아님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셈 이다. 하지만 칼레의 기적을 일군 그들의 돌풍은 우승이라는 열매를 맺지는 못했다. 크비이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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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4월 28일 벌어지는 결승전에서 올림피크 리 옹과 우승을 놓고 후회 없는 한판 승부를 펼쳤다. 칼레가 이루지 못한 우승의 꿈을 위해 그들은 최 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0대1으로 석패하며 준우 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들이 보여준 투지와 집 념으로 일궈낸 기적은 축구팬들의 찬사를 받기 에 부족함이 없었고 12년 만에 제2의 칼레의 기 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남게 되었다. 크 비이의 결승진출은 프랑스 3부 리그 팀으로는 역 대 3번째다. 1995/1996시즌 올림피크가 처음 으로 고지에 올랐고, 2000/2001시즌에는 아메 앵 SC가 결승에 진출했다. 4부 리그 팀인 칼레는 1999/2000 시즌 결승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3 부 리그 팀들은 단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리그2 소속의 르 아브르(1958/1959) 와 EA갱강(2008/2009)만이 리그1의 벽을 뛰 어넘어 FA컵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칼레 처럼 4부 리그 혹은 US 크비이처럼 3부 리그 팀 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도 그에 준하는 기적이 일 어났다. 시계를 7년 전으로 돌려보면 울산현대미 포조선이 한국판 칼레의 기적을 연출했다. 우선 당시의 울산현대미포조선의 상황을 살펴보자. 당 시 그들의 1년 팀 운영비는 15억원 안팎으로 당 시 프로팀들의 10분의 1 수준이었다. 선수들 연 봉도 2500만~4000만원 사이에 불과했고, 해외 전지훈련도 ‘그림의 떡’이었다. 2005년 7월 중 국에 일주일 다녀온 것이 마지막이었다. 팀에 선 수를 돌볼 트레이너도 없고 전력 분석요원은 아 예 고용할 엄두도 못내는 사정을 가지고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32강전을 치르기 전에 23명 이던 엔트리가 군 입대, 계약 종료, 대학원 입학 등의 이유로 15명으로 줄어든 채 FA컵에 출전해 야 했다. 특히 단 한 명뿐인 골키퍼 양지원이 다 칠 경우 필드 플레이어가 대신 수문장을 맡아야 할 정도로 상대팀들보다 엔트리 여유조차도 없었 다. 하지만 그들의 행보는 실로 놀라웠다. 32강 전부터 준결승까지 그들은 모두 K리그 팀들을 차
례차례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32강전에서는 부 산을 만나 2대1로 꺾을 때만 하더라도 그들의 행 보는 그다지 주목 받지 못했다. 그러나 16강전에 서 대전 시티즌 8강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승부 차기 끝에 승리하는 집념을 보였고, 4강전에서는 전남 드래곤즈를 3대1로 완파하며 그동안의 행 보가 우연이 아님을 입증하였다. 당당하게 결승 전에 오른 그들은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FA 컵 역사상 최초로 K2리그(현 내셔널리그)팀이 우 승하는 모습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하지만 끝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얇은 선수층과 더 불어 수준급 용병을 보유한 상대 팀은 역시 그들 이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들은 시종일관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전북의 용병 밀톤에 프리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1대0으로 패 했다. 비록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울산현대 미포조선의 저력은 충분히 상대팀 전북의 선수들 이 긴장할 정도로 강했고, 자랑스러운 준우승으 로 K2리그의 위력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2005년 FA컵은 K2 팀들의 돌풍이 제대로 일어났던 시 기이다. K2리그 팀들이 상당한 강세를 보였으며 16강전에 무려 4개의 팀(울산현대미포조선, 인 천코레일, 대전 한수원, 고양KB)이 진출했고, 울 산현대미포조선과 인천코레일은 K2리그 최초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2006 년은 고양KB가 전년도의 돌풍을 이어나갔다. 그 들은 32강전이었던 울산을 시작으로, 광주 상무 (현 상주상무), 경남FC를 차례로 꺾는 파란을 일 으키며 4강에 올랐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세 경기 모두 승부차기로 상대팀들을 꺾었다는 것이 다. 11m 러시안 룰렛이라 불리는 승부차기에서 세 번 연속 그것도 K리그 팀들을 상대로 모두 승 리를 거둔 그들의 근성은 실로 대단했다. 비록 4 강전에서 수원에 0대2로 패하며 그들의 돌풍은 수그러들었지만 2005년에 이어 K2리그 팀들의 매운맛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2008년 FA 컵에서도 고양KB는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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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전에서 FC서울을 승부차기로 잡아내는 기 적을 연출했다. 당시 FC서울은 귀네슈 감독이 지 휘봉을 잡고 있었고, K리그 우승후보라는 명성에 걸맞게 스쿼드도 화려했다. 그런 FC서울을 상대 로 홈에서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16 강에서 호남대를 꺾고 8강에 진출한 고양KB의 8 강전 상대는 전북현대였다. FA컵 3회 우승에 빛 나는 전북현대는 그들에게 넘기 힘든 산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근성은 놀라웠다. 김형범(현 대전) 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그들은 종료 2 분을 남기고 황연석의 극적인 동점 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2005년에 3번, 2008년에 1번 있었던 승부차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고양KB에게 또 한 번 행운의 여신이 미소를 지었다. 승부차기 끝에 그들은 3대2로 전북현대 를 꺾으며, 4강에 진출했다. 2006년에 이어 또 다시 FA컵 4강에 진출하는 감격을 맛본 그들은 부상 여파와 약해진 전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4강 에서 경남FC에 0대5로 완패하며 쓸쓸하게 발걸 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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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의 FA컵의 성장통" 겨우 17살밖에 되지 않았다. 한국의 FA컵은 이제 겨우 17살밖에 되지 않았다. 1872년부터 시작한 영국의 FA컵은 무려 141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에도 1967년부터 FA컵이 시작되었고, 46년이라는 역사를 자랑한다. 아직 한 국의 FA컵은 갈 길이 멀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역사가 짧다고 해도 FA컵에 대한 인식과 사람들의 관심은 상 당히 미미하다. 결승전을 제외하고 모든 토너먼트 경기가 평일에 열린다는 점이 관중동원과 중계에 있어서 어 려움이 있다는 점이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언론에서도 FA컵에 대해 단신으로 다루거나 그다지 큰 관심 을 가지지 않고, 축구팬들에게도 적절한 홍보가 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이에 따라 평균 관중 수 도 리그보다 훨씬 못 미친다. 우승팀에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출전 자격이 주어지고, 의미를 부여한다면 한국 에서 최강의 축구팀이 가려지는 결승전조차도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한다. 지상파 중계가 편성되는 경우도 있 고, 우승상금의 측면에서도 커다란 매력이 없고, 리그우승보다 한 단계 떨어지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 사진출처 -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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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또 결승전 장소 선정에 있어서 확실하지 못한 것도 문제점으로 들 수 있다. 영국의 경우 FA컵이 시작한 이래로 140년 동안 꾸준히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전 경기를 치른다. 상당한 권위를 자랑하고 FA컵 결승의 분위기는 정말 엄숙하고 장엄하다. 가까운 일본만 보더라도 도쿄 국립 경기장이 결승전 장소로 지정되어 있다. 하지만 한국의 FA컵의 경우에는 그렇지 못하다. 결승에 오른 두 팀중 추첨을 통해 한 팀의 홈구장에서 결승을 치르거나, 제3의 중립구장에서 결승을 치르는 것이 이제까지의 방식이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 있어서 매끄럽 지 못하고 잡음이 생기는 등 아직 확실히 해결되지 못한 문제로 남아있다. 축구경기 특성상 한쪽 팀의 홈구장 에서의 경기는 아무래도 상대팀이 불리할 수밖에 없고, 제3의 중립구장의 경우에는 관중동원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확실하게 결승전 장소를 정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의견이 많은 이유가 있는 것이다.
오묘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FA컵 항상 K리그 팀간의 대결만 지켜보다 K 리그vs하위리그 간의 경기를 지켜보 게 되면 오묘하고 신기한 분위기가 느 껴진다. 사진 속 부산교통공사와 서울 간의 경기도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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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이야깃거리를 기다리며.." 또 다른 이야깃거리, 한국판 칼레의 기적이 그 주제가 되었으면 한다. FA컵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다. 이 말은 이변이 생길 여지가 상당히 다분 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K리그 팀들을 쩔쩔매게 했던 내셔널리그 팀과 대학팀 들이 존재하였다. 물론 17년의 역사 동안 K리그 팀이 우승을 놓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전 세계 FA컵의 사례를 보더라도 1부 리그 소속팀들이 우승을 내준 사례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상투적인 표현을 다시 빌려 말하자면 공 은 둥글다. 스포츠란 변수가 많고 특히 축구는 실력 외적인 요소들의 작용으로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가 생각보다 빈번하게 발생한다. 한국의 역대 FA컵 우 승팀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리그우승과는 인연이 없는 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사실이다. 최근 명문 팀의 반열에 합류한 전북의 경우, 무려 3번의 우승을 차지하였다. 또한 우승과는 아직 인연을 맺 지 못하고 있는 전남의 경우, 2006년, 2007년에 달성한 2연패를 비롯해 3번 의 우승을 차지하였다. 전북과 수원과 더불어 역대 FA컵 공동 최다 우승팀이 다. 역시 리그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대전의 경우, 2001년 프랜차이 즈 스타였던 이관우, 김은중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6 년에 창단한 경남FC의 경우, 비록 우승은 아쉽게 놓쳤지만 2008년에 준우승 을 차지하며, 도민구단의 저력을 뽐냈다. 17년의 FA컵 역사에서 아직까지 3 연패를 달성한 팀은 없다. K리그의 경우 성남일화가 1993년부터 1995년까지 3연패를 달성하였고, 2001년부터 2003까지 3연패를 다시 달성하는 진기록 을 남겼다. FA컵에서는 2006년과 2007년 전남이 2연패를 하였고, 2009년과 2010년 수원이 2연패를 달성하였다. 특히 수원의 경우에는 2011년에도 결 승에 진출하였지만 아쉽게 성남에 우승컵을 내주며 사상 처음으로 FA컵 3연 패 달성이라는 기록을 달성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한국의 FA컵의 발자취를 따 라가 보았다. 축구 종가인 영국과 가까운 일본보다 늦게 닻을 올렸지만 한국의 FA컵은 짧은 역사 속에서도 수많은 감동과 인상 깊은 스토리들을 축구팬들에 게 선사하였다. 점점 아마축구의 돌풍이 나오기 어렵고, 여러 가지 진통을 겪 으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것이 현재 한국 FA컵의 모습이라 볼 수 있다. K리 그조차도 중계방송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FA컵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을 끌어오는 일은 당장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축구협회의 FA컵에 관한 홍 보와 지금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논의가 좀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축구팬들의 관심이 좀 더 선행된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의 FA컵이 권위 있 는 축구대회로 우뚝 설 수 있을 거라 기대해 본다. 그리고 좀 더 아마축구의 발 전이 이룩하여 K리그 팀들과의 더비도 생기고, 그에 따른 다양한 스토리들이 만들어진다면 리그뿐만이 아니라 FA컵도 상당히 흥미 있는 대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스토리가 있는 스포츠, 축구에서도 다양한 스토리가 과거에 만 들어졌고, 오늘날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한국최고의 축구팀을 가리는 FA 컵, 5월 23일에 펼쳐질 32강전에 직접 경기장을 찾아 그들을 격려하고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우연히 기적이 펼쳐지는 현장을 목격할 수도 있지 않 을까? 바로 5월 23일의 경기가 벌써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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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 감성소년 (tladudqja@naver.com)
사진출처 - 서울유나이티드 구단 홈페이지
가슴떨리는 추첨식 (사진속은 2011년도 대진표) 대진표를 추첨하는 추첨식은 항상 모두의 가슴을 긴장 속 으로 빠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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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POINT
CHECK POINT : "K리그월드"가 독자 여러분에게 제공하는 지식백과
K리그월드가 독자 여러분들을 위해 역대 FA컵 우승팀과 준우승팀, MVP선수, 그리고 역대 FA컵 득점왕을 정리해놓은 표를 준비했습니다.
-자료 조사 감성소년 (tladudqja@naver.com)
<표1> 역대 FA컵 우승팀, 준우승팀, MVP선수 연도
우승팀
준우승팀
MVP선수
1996
포항
수원
조진호(포항)
1997
전남
천안
김정혁(전남)
1998
안양
울산
강준호(안양)
1999
천안
전북
박남열(천안)
2000
전북
성남
박성배(전북)
2001
대전
포항
김은중(대전)
2002
수원
포항
서정원(수원)
2003
전북
전남
에드밀손(전북)
2004
부산
부천
김용대(부산)
2005
전북
울산미포
밀튼(전북)
2006
전남
수원
김효일(전남)
2007
전남
포항
김치우(전남)
2008
포항
경남
최효진(포항)
2009
수원
성남
이운재(수원)
2010
수원
부산
염기훈(수원)
2011
성남
수원
조동건(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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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2> 역대 FA컵 득점왕 ※최다득점자가 3명 이상일 경우 시상 취소 규정으로 인해 2002, 2003, 2007년 대회는 수상자 없음.
연도
선수
클럽
득점 수
1996
데니스
수원
4
1997
노상래
전남
6
1998
김종건
울산
5
1999
최용수
안양
5
2000
세자르
전남
4
2001
김은중 / 최성국
대전 / 고려대
4
2002 수상취소
2003 2004
왕정현 / 정조국
서울 / 서울
5
2005
밀톤
전북
6
2006
장남석
대구
3
2007
수상취소
2008
김동찬
경남
6
2009
스테보
포항
5
2010
지동원
전남
5
2011
고슬기
울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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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을 울리게 한 퍼플아레나 징크스 수원은 강팀이다. 전력만으로 하는 소리가 아 니다. 성적을 봐도 10라운드까지 치르고 난 후, K리그 단독 선두였다. 그런데 그런 강팀 수원이 꼴찌 팀 대전에 패하였다. K리그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 냐’고 외쳤겠지만, K리그 팬들 사이에서는 어 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그 예상의 근거는 수원과 대전 경기의 ‘퍼플 아레나 징크스’다. 흔히 수원의 ‘대전 원정 징크스’라고 불리기 도 하는 이 징크스의 기원을 말하자면 2003 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3년, 역시 당시 에도 강팀이었던 수원과 비교적 약체로 평가 되던 대전의 경기가 펼쳐졌다. 그런데 홈경 기를 맞은 대전이 일을 냈다. 홈에서 강팀 수 원을 2대0으로 꺾으며 대어를 낚은 것이다. 한 번 정도의 운일 것으로 생각됐지만, 대전 의 승리는 다음 시즌에도, 그 다음 시즌에도 계속됐다. 물론 모든 경기에 승리한 것이 아 닌 무승부도 있었지만 어쨌거나 대전은 리그 와 지금은 폐지된 컵대회를 가리지 않고 홈에 서 수원을 상대로 2010년까지 4승 8무를 기 록하면서, ‘무패 징크스’를 늘려나갔다. 그리 고 2011년, 수원이 대전 원정경기에서 3대1 의 점수로 승리하면서 징크스가 깨지는 듯싶 었지만, 불과 1년 뒤 맞대결에서 대전이 승리 하면서 다시 이어나가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K리그의 참 재미가 아닐까? 객관적인 전력 상 누가 봐도 열세인 팀이 한 수 위의 팀을 잡 는 이런 흥미진진한 경기가 또다시 펼쳐졌다. 그런데 그 흥미진진한 경기가 기적적인 첫 홈 승리였다. ‘축구 특별시‘ 대전 시티즌의 이야 기다. -글 작성 실레꼬 (sileko33@naver.com)
사진출처 - 수원블루윙즈 명예기자 홍준기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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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승리를 올린 대전" 작년에 징크스가 깨지는 듯 했으나.. 다시 이어지기 시작하는 건가?
사진출처 - 수원블루윙즈 명예기자 홍준기 님
또다시 패한 수원, 대전의 ‘퍼플 아레나 징크스‘ 수원은 강팀이다. 전력만으로 하 는 소리가 아니다. 성적을 봐도 10라운드까지 치르고 난 후, K리 그 단독 선두였다. 그런데 그런 강팀 수원이 꼴찌 팀 대전에 패하 였다. K리그를 잘 모르는 사람이 라면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 고 외쳤겠지만, K리그 팬들 사이 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 다. 그 예상의 근거는 수원과 대 전 경기의 ‘퍼플 아레나 징크스’ 다. 흔히 수원의 ‘대전 원정 징크 스’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징크 스의 기원을 말하자면 2003년으 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3년, 역 시 당시에도 강팀이었던 수원과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던 대전의 경기가 펼쳐졌다. 그런데 홈경기 를 맞은 대전이 일을 냈다. 홈에 서 강팀 수원을 2대0으로 꺾으며 대어를 낚은 것이다. 한 번 정도
의 운일 것으로 생각됐지만, 대전 의 승리는 다음 시즌에도, 그 다 음 시즌에도 계속됐다. 물론 모든 경기에 승리한 것이 아닌 무승부 도 있었지만 어쨌거나 대전은 리 그와 지금은 폐지된 컵대회를 가 리지 않고 홈에서 수원을 상대로 2010년까지 4승 8무를 기록하 면서, ‘무패 징크스’를 늘려나갔 다. 그리고 2011년, 수원이 대전 원정경기에서 3대1의 점수로 승 리하면서 징크스가 깨지는 듯싶 었지만, 불과 1년 뒤 맞대결에서 대전이 승리하면서 다시 이어나 가게 되었다. 수적 열세에도 집념의 승리를 거두다 언제나 팽팽한 경기에선 선제골 이 중요하다. 대전과 수원의 경 기 역시 그랬다.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공격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 르며 한두 차례의 슈팅이 오가며
조금씩 경기에 활기가 띠더니, 전 반 22분 대전의 측면 공격상황에 서 김형범이 올려준 환상적인 크 로스를 케빈이 마무리하며 대전 이 1대0으로 앞서나갔다. 그렇게 대전은 경기의 주도권을 쥐어나 가는 듯싶었으나 잠시 후 문전 혼 전상황에서 정경호가 파울을 범 하여 PK를 내줌과 동시에 퇴장을 당했고, 라돈치치가 성공하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동점이 되었다. 안 그래도 전력에서 열세인 대전 인데 수적 열세까지 더해지니, 대 전의 승리는 어려운 듯 보였다. 하지만 대전의 선수들은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정경호 의 퇴장에 경기는 수원의 우세로 흘러갔지만, 대전은 몸을 사리지 않으며 필사적으로 수원의 공격 을 막아냈고, 경기종료 직전, 하 프라인 부근에서 박민근의 패스 를 이어받은 케빈이 40여 미터를 드리블해 수비수를 완벽하게 제 친 후 환상적인 슈팅으로 극적인 골을 뽑았다. 이렇게 경기는 대전 의 극적인 승리로 마무리되었고 퍼플 아레나에는 오랜만에 큰 환 호가 울려 퍼졌다. 수원에 승리한 대전, 기적의 홈 첫 승 대전이 수원에 승리한 이 경기가 화제 된 것은 단지 징크스 때문만 은 아니었다. 급박한 대전의 상황 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전은 수원 과의 경기를 치르기 전인 10라운 드까지, 상주 원정 경기에서 승리 한 1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9경기 를 모두 패하였다. 당연히 리그 순위표에선 바닥을 헤매면서, 강 등권을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었 다. 그렇기에 당연히 유상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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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경질설이 떠돌고, 더 이상 떨 어지고 싶어도 떨어질 수 없는 최 악의 상황에 부닥치게 된 것이 다. 선수들에게는 이러다간 정말 로 강등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 식이 닥쳐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다음 경기에서 수원을 잡음으로 써 15위 인천에 승점 1점 차로, 14위 경남에 승점 2점 차로 따라 붙게 되었다. 반전의 계기를 만든 것이다. 더군다나 이 승리는 대전 이 올 시즌 홈에서 거둔 첫 승이 었다. 구단의 코치진, 선수들만큼 힘들고 지쳤을 홈 팬들에게 희망 을 보여준 것이다. 경기가 대전의 홈 첫 승리로 끝나자, 선수들은 운동장 위에서 서로 얼싸안으며 진심으로 기뻐하였고 그 중 김형 범은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그 간 패배의식에 젖어있던 대전은 수원전 승리로 이제 ‘할 수 있다’ 는 자신감을 가지고 밑바닥에서 치고 올라올 준비를 하고 있다. 대전, 미래가 밝다 유상철 감독은 수원과의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 했다. “한 가지는 확실히 말씀드 릴 수 있다. 우리는 절대 강등되 지 않는다.” 정말 멋있는 말이 아 닌가? 하지만 다른 시각으로 보 면 ‘꼴찌팀 감독의 허세’로 보일 수도 있다. 유상철 감독은 어떤 근거로 이렇게 자신만만한 것일 까. 그가 말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 대전의 팀 분위기다. 감독과 선수 사이에 서로의 고충을 이해 하고, 확실히 신뢰하는 상황이다. 절박하기에 서로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끈끈하게 팀 분위기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시즌 초반 최은성 관련 잡음이 일 어나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했던 것과는 상반된다. 무엇보다 가장 큰 것은 수원전 승리로 되찾은 자 신감이다. 사실, 그간 대전이 9패 를 기록하긴 했어도 경기력은 그 렇게 나쁘지 않았다. 전북, 서울 과 같은 강팀들을 상대해도 그리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다 만, 용병 케빈이 그동안 제 컨디 션을 찾지 못해 부진했고, 수비조 직력이 허물어지면서 패하는 경 우가 잦았다. 하지만 케빈은 수원 전에서 멀티 골을 폭발시키며 경 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수비 역시 상당히 끈끈해진 모습이다. 이러 한 여러 가지 이유로, 대전의 미 래는 밝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 았고, 순위표에서 올라갈 기회도 많다. 대전의 팬은 아니지만, 이 야기가 있는 시민구단 대전을 작 게나마 응원한다.
<표> 양 팀간의 역대 경기 기록 날짜
경기 결과
04/06/20
1:0 대전 승
05/05/15
1:1 무승부
06/06/20
0:0 무승부
07/10/14
1:0 대전 승
08/07/13
1:0 대전 승
09/03/14
0:0 무승부
10/11/03
1:1 무승부
11/06/25
1:3 수원 승
12/05/05
2:1 대전 승
총계
대전4승 수원1승 4무승부
글 작성 실레꼬 (sileko33@naver.com)
사진출처 - 수원블루윙즈 명예기자 홍준기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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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매거진 들을 위해 챙
이용방법
독자여러분
유는 이 는 드 이 함 편 매거진 구독에 불
메뉴얼이 없기 때문이다 그간 K리그월드 매거진은 한국축구 팬들을 위해 1월부터 당차게 매월 발매를 해왔 다. 허나 매월 K리그월드 매거진이 발매되는 무료잡지 사이트 ISSUU 사이트 이용의 어려움과 정기구독에 관련된 소식이 흔하지 않아 독자들에게 불편했다. 이번 매뉴얼 코너를 통해 독자여러분들에게 K리그월드 매거진을 확실히 설명해 주려고 한다.
메뉴얼 조사 및 작성싸커몽키 (soccermonkey@tistory.com)
-K리그월드 매거진이란? 2012년 1월에 K리그월드 매거진이 처음 발간됐다. 많은 K리그 팬들의 호응을 받았지만, 중간에 사 진 저작권 문제로 매거진 제작 중단 위기까지 있었다. 그러나 그 위기를 잘 극복했고, 이제 다섯 번 째 매거진이 발간됐다. K리그월드 매거진은 K리그에 대한 이슈와 팬들의 생각을 그대로 담은 대한 민국 축구팬들의 자유로운 공간이다. 또한 K리그월드 매거진은 K리그월드 회원들뿐만 아니라 대한 민국에 있는 K리그 축구팬들의 글을 넣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현재 이 잡지는 인터넷 웹 진 형식으로 매달 말에 발간되고 있다. 그리고 이번 호에 필자는 K리그월드 매거진을 보는 방법과 K 리그월드 매거진 기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보겠다.
-평생 정기구독권 신청 방법 K리그월드 매거진을 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우선은 K리그월드 카페에 가입해 평생구독권을 신청(1인 1권)하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매거진이 올려져 있는 ISSUU 사이 트에서 보는 방법이다. 우선 매거진의 평생 구독권을 신청해서 정기적으로 보는 법이다. 우선 아래 표를 실행에 옮긴다면 정기구독권 신청이 가능하다.
※평생 정기구독권 신청 방법 ① 네이버
K리그월드 가입
②정회원 승급
③K매거진 게시판
① 네이버에 K리그월드를 검색 ② 가입인사 작성 후 정회원 승급 ③ 'K 매 거 진' 게시판으로 이동 ④ 게시판공지에 올라와있는 신청글에 덧글로 신청
④정기구독 신청!!
MAIN CONTENTS
K리그월드 매거진 발매 사이트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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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U사이트를 통해 K리그월드 매거진에 접속하기 인터넷 주소창에 'issuu. com'을 입력하여 issuu 사이트로 이동한다. 검색창에 'K-League' 를 검색하면 1월호~4월 호가 검색에 뜬다. 원하 는 호를 클릭해서 감상 하면 되는데, 여기선 4 월호를 보겠다.
*검색창에 'K-LEAGUE'를 검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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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U사이트의 기능 살펴보기 중간에 있는 'Click to read'를 누르면 매거진을 읽기 시작할 수 있다. ISSUU의 다양한 기능들 엄지손가락 모양은 '좋아요, 싫어요' +(로그인 필요)는 '즐겨찾기 추가', 이메일모양은 '해당 잡지의 링크 전송', <>는 'HTML 코드 획득', 프린터 모양은 '인쇄하기', 깃발 모양은 '신고하기', 상자 모양(로그인 필요)은 '다운로드' 이다. *'Click to read' 를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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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모드에서의 기능 살펴보기
상단에 동그라미를 움직이면 '확대/축소', ◀▶를 통해 '페이지 이동', 용지모양 클릭시 '1페이지 전체화면', A4 용지 두 개 모양은 '2페이지 전체화면', ⓧ 클릭시엔 읽기모드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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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모드에서의 기능 살펴보기
두 페이지가 한 화면에 들어온 것을 볼 수 있다. 페이지 맨 아래에 있는 ‘━’를 클릭하 면 20페이지 단위로 페이지 미리보기가 바 뀐다. 매거진의 양 옆쪽에 회색 화살표를 클릭하면 한 페이지씩 넘기는 기능도 포함 되어 있다.
메뉴얼 조사 및 작성싸커몽키 (soccermonkey@tistory.com)
모바일에서 K리그월드 매거진 감상하는 방법 ※ 안드로이드 이외의 모바일 O/S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주의사항> 데이터 소모가 크므로 WiFi 연결시에만 이용해야 한다.
안드로이드 모바일에서 K리그월드 매거진을 감상하는 방법은 2가지이다. ①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ISSUU' 어플 검색 후 다운로드 하여 이용한다. ② 인터넷으로 'ISSUU.COM'에 접속하여 위와 같은 방법으로 감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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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월드 카페를 네이버에서 검색하여 가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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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인사를 작성하여 정회원 등급을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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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매 거 진' 게시판 공지에 올라온 평생 정기구독권 신청 글을 열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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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양식에 따라 평생 정기구독권을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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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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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리그 심판 '정해성'
힘들기는 하지만..!! 본래 직업이 있으면서 투 잡으로 축구심판을 본다. 아무래도 힘들긴 하겠지 만, 심판이 좋기에 힘든 것도 감수한다.
사진출처 -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FOOTBALL JOB
Football JOB 축구직업 소개 고정코너
그라운드 위 최고통치자 '심판'
풋볼잡 작성 축구학생 (fabregas_no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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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JOB
축구 경기 중 가장 중요한 사람 한 팀을 살리는 에이스? 아니면 골문을 든든히 지킬 수 있는 뛰어난 골키퍼? 필자는 둘 다 아니 라고 생각이 든다. 바로 양 팀에게 칼 같은 판정 으로 공정하게 경기를 이끌어나가는 심판이야말 로 축구 경기 중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든다. 심판의 말은 곧 법이 되며 누구도 그들에게 뭐라 할 수 없다. 선수들을 퇴장시키며 심지어 감 독과 코치까지도심판에게 대들다가는 레드 카드 를 받을 수 있다. 심판은 이러한 특권을 가지면서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함께 짊어져야한다. 바 로 공정한 판정이다. 어느 한 팀으로 기울지 않 고 평행을 이루는 판정은 심판에게 1순위로 필 요한 면이다. 하지만 심판도 사람이듯이 매번 공 정한 판정을 내리지 못해 오심을 내는 경우가 많 다. 만약 오심을 했던 경기가 한 팀의 운명을 좌 우짓는 경기라면? 그 심판은 죽을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 만큼 엄청난 비난이 쏟아진다. 대표적인 심판이라면 바로 2009년 챔피언스리그 4강전 에서 바르셀로나와 첼시가 맞붙을 때 경기를 본 오브레보 심판이다. 오브레보 심판은 당시 이해 할 수 없는 판정으로 첼시를 탈락시키게 만들었 다. 그때 첼시는 경기 중 수 차례 페널티킥을 줘 도 무방한 파울을 당했다. 하지만 오브레보 심판 은 첼시 선수들의 목소리를 무시하며 그대로 경 기를 진행 시켰다. 결국 첼시는 후반 인저리 타임 때 바르셀로나에게 동점을 허용하며 통한의 탈락 을 했다. 이에 몹시 격분한 일부 첼시 팬들이 오 브레보 심판에게 오브레보 심판에게 살해 협박의 뜻을 담은 편지와 이메일등을 발송해 유럽축구연 맹(UEFA) 관계자들을 긴장시켰었다. 이처럼 오 심 덕분에 이 오브레보 심판은 거의 2년동안 끊 임없는 협박 편지를 받았고 정신적인 충격과 아 픔 때문에 경기에도 쉽사리 나오지 못했다. 당연 히 심판 중에는 명심판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우 리 K리그에서 예를 들자면 최광보 심판이 대표 적인 예다. 이번 달 개인적인 사정으로 최광보 심 판은 이번 시즌 심판을 쉬게 됐다. 하지만 그가 K 리그를 대표하는 심판이라는 것은 여전히 변함 이 없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K리그에서 심 판을 본 최광보 심판은 2006년 스포츠토토 한국 축구대상 심판상을 받으며 심판으로서 인정을 받 기 시작했다. 2009년에는 쏘나타 K리그 대상 주 심부문 최우수 심판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1년 에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최우수 심판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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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급 심판을 노리는 이들은 이들은 합격하기 힘들다는 3급 심판 자격증 테스트에 당당하게 통과했 다. 그리고 주목할 것은, 가운데 계신 분은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최초 국 제심판 '권종철' 씨다.
수상했다. 심판으로서 받을만한 상은 다 수여한 것이나 마찬가지였 다. 수원vs서울과 챔피언을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들 때에 거의 그가 맡을 정도로 그는 K리그의 간판 주심이였다. 이렇게 한 팀의 운명을 좌우하는 심판, 어떻게 해야 될까? 지금부터 필자와 같이 낱낱이 파 헤쳐보자. 축구 심판이 되는 법? 단계별로 나눠지는 길 먼저 축구 심판 자격증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KFA(대한 축구협회) 심판 자격증과 또다른 하나는 생활체육 심판 자격증이 다. 이번에 필자는 KFA 심판 자격증에 대해 언급할 것이다. 왜냐면 KFA 심판 자격증이 있어야 KFA에서 주관하는 대회에서 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자격 신쳥 요건에 대해서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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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보자. 축구 선수 출신의 사람은 만25세~ 30세 미만 때 신 청이 가능하며 일반인은 만 20세~ 25세에 가능하다. 학력 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 되어야하며 키는 남자 175cm 이상이 되어야한다. 또한 이 심판 자격증은 1,2,3급으로 나눠져있다. 3급 심판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6일간의 테 스트에 합격하면 된다. 2급은 3급을 취득하고 2년 이상 활 동한 자로 한해 경기 규칙 필기시험 및 체력 테스트에 통 과한 자를 2급을 부여한다. * 특별과정 : 운동선수 출신으 로 하계 및 동계강습회를 1주일씩 총 2주간 이론 교육 후 동 계훈련(실전경기 실기과정 1주일 이상)에 참가하여 실기점 수를 획득한 후 경기규칙 시험과 체력테스트에 통과한자에 게 2급을 부여한다. 1급으로 승급하기 위해서는 2급을 취득
한 후 2년 이상 활동한 사람으로 보수 교육이 필요해야한다. 또한 특별 강습회를 통해 2급을 취득한 자로 1년간 활동한 사람, 시.도협회에서 발급한 2급 자격 소지자는 대한 축구협 회에서 주관하는 동계 실전 훈련에 참가하여 실기 점수를 획 득한 후 1급 시험에 응할 수 있다. 구비할 서류는 시도협회장 추천서와 2년간 활동 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이력서이다. 응 시 과목은 경기 규칙과 체력 테스트가 된다. 마지막은 국제 심판 승급이다. 1급 자격을 취득하고 2년이 경과한자로 전국 대학 규모 대학부이상의 경기에 주심 10회. 부심 20회이상 의 경력을 가진자들에 한해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국 제심판 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부여한다. 해당자는 주심과 부 심으로 구분하여 국제심판에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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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자격증 따기, 어렵지도 쉽지도 않다. 이제부터 3급이 되기 위해 6일간의 경쟁을 이 겨내야한다. 하지만 먼저 코스를 밟기 전에 대 한축구협회 심판국에서 심판 자격증 코스를 신 청해야한다. 지역별로 수시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지만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언제 교육이 진행된다고 알 수가 없다. 그러니 수시로 사이 트를 체크를 해야할 것이다. 타지역에 응시해 합격을 해도 자신이 있는 지역에서 활동이 가 능하다고 하니 말이다. 사이트 주소는 www. joinkfa.com/referee이다. 만 16세 이상의 대 한민국 사람이 단 1만원만 손에 쥐고 있다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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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이 가능하다. 앞에서 언급했던 생활 체육심판 자격증의 신청 비가 5만4천원이라고 한다면 이는 엄청나게 싸다. 지원이 완료 된 후에는 6일동안에 거쳐 이론교육과 체력 테스트, 실전 훈련을 통과하기만 하면 된다. 이론 교육이 3일, 체력 테스트가 1일, 실 전 훈련이 2일로 나눠져있다. 테스트 시간대는 오전 9시부터 오 후 6시까지이다. 방금 글을 읽으면서 이렇게 생각한 독자들이 있 을 것이다. “아... 평일에는 다른 일 때문에 안 되는데...” 그래서 KFA에서 교육자의 편의를 위해서 6일을 연달아 치루지 않고 주 말로 나누기로 했다. 그러니 별다른 부담감 없이 치루기를 바란 다. 먼저 교육을 받을 것은 이론 교육이다. 아무것도 모른다고 너 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론 교육은 강사 선생님이 하시는 말 씀을 잘 듣고 필기만 하면 된다. 나중에 치는 시험은 100점 만점
사진출처 - 유로풋볼 공식 홈페이지
심판은 경건하다. 심판으로 등극하기는 어렵지도, 쉽지도 않 다. 그만큼 심판은 경 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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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m를 30초에 돌파하고 이어서 50m를 걸어 간다.(1바퀴) 이렇게 반복을 해 총 7바퀴를 뛰 게 된다. 평소에 운동을 안 한다면 분명 이곳에 서 탈락을 할 것이다. 하지만 꾸준히 체력을 기 른 사람이라면 이 테스트를 가뿐히 통과할 것이 다. 만약 이론과 체력 테스트를 다 통과했다면 이제는 실전 훈련을 받으러 경기장으로 나간다. 맨 손으로 가면 안 되며 반드시 준비물이 필요 하다. 호루라기와 경고 카드, 부심기를 반드시 준비해 가야한다. 이렇게 준비가 완료된다면 실 전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심판들의 주 이동경 로와 휘슬을 부는 방법, 부심기를 사용하는 방 법들을 가르쳐준다. 이렇게 배우고 난 뒤 직접 경기장에서 역할을 맡으며 평가를 받는다. 실전 테스트를 통과하게 된다면 이제 당신은 축구 심 판 3급 자격증을 얻게 된다. 혹시 EPL 심판 중 에서 하워드 웹 주심을 아는가? 맨체스터 더비 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주심을 맡을 만큼 심 판으로서 이름 값이 높은 사람이다. 하지만 그 의 주업은 경찰이다. 낮에는 경찰을 맡으며 비 어있는 시간에 맞춰 경기를 보게 된다. 꼭 축구 심판이 된다고 그 직업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 다. 자신이 하고 싶은 다른 직업을 가지며 부업 으로 가질 수 있는 그러한 직업이다. 이러한 매 력적인 직업, 한번 도전해보는 것이 어떨까?
글 작성 & 자료모음 축구학생 (fabregas_no4@naver.com) 에 65점만 맞으면 합격된다. 이론 교육에서는 거의 90%가 붙는 다고 하니 얼마나 쉬울 지는 안해도 감이 올 것이다. 그렇다고 방 심은 금물이다. 이론 시험에서 떨어지면 다음 테스트인 체력과 실 기 훈련을 받을 기회 조차 생기지 않는다. 시험 문제는 정답 확률 이 50%인 O.X문제와 객관식, 주관식으로 이뤄져있다. 이정도면 다들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축구 심판 자격증에서 가장 큰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체력 테스트이다. 심판에게 체력은 그 무 엇보다 중요하다. 선수들이 평균 90분을 뛰면 5km~10km를 뛴 다. 심판도 분명 축구 선수만큼 뛰었을 리가 분명 할 것이다. 과 연 3급 심판 체력 테스트는 얼마나 어려울까? 약 5분 정도의 휴 식을 취하고 바로 150m달리기에 들어간다. 두 번째 사진:150m 를 30초에 돌파하고 이어서 50m를 40초 동안 걸어가다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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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ICIAL ISSUE
사진출처 - K리그월드 매거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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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봐주세요! 경남FC의 유스클럽 진주 고 선수들은 하나같이 말 했다. "K리그 뿐만 아니 라 우리에게도 관심을 가 져주세요!"
SPEICIAL ISSUE
SPECIAL ISSUE - 한 달동안 팬들을 뜨겁게 달군 이슈
중반기 접어든 초.중.고 챌린지리그 글 작성 - 유후 (rankdi@naver.com)
5월이 지나면서 날씨도 점점 더워지 고 있고, K리그의 열기도 뜨거워져 가고 있다. 날씨와 K리그의 열기만 큼 HOT한 게 있다면, 바로 2012 아 디다스 올인 챌린지 리그이다. 2012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 리그는 HOT 할 뿐만 아니라 경기도 매우 재미있 다는 말이 들리고 있다. 그래서 이번 에는 챌린지 리그와 챌린지 리그의 매력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리고 글 중간에 경남FC 유스팀 진주고(손형 준, 정순호, 정효권) 선수들의 생각 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챌린 지 리그는 프로 축구단의 유소년클럽 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K리 그 각 팀의 U-18 유소년 팀 리그를 말한다. 2008년 처음 개막했고, 당시 동북고(서울), 현대고(울산), 광양제 철고(전남), 메탄고(수원), 대건고(인 천), 풍생고(성남), 동래고(부산), 포 항제철고(포항)가 참가했다. 총 8개 팀이 남부(현대고, 광양제철고, 동래 고, 포항제철고)와 중부(동북고, 메탄 고, 대건고, 풍생고)로 나뉘어 경기했 다. 경기는 K리그와 마찬가지로 전반 후반 각각 45분으로 홈-어웨이 방식 으로 진행됐다. 챌린지리그의 첫 우 승은 현대고(울산)가 했고, 준우승은 광양제철고(전남)가 했다. 4년이 지 난 지금 참가팀은 16개 팀으로 늘었 고, 변함없이 남부(진주고(경남), 현 대고(울산), 광양제철고(전남), 개성 고(부산), 포항제철고(포항), 금호고 (광주), 현풍고(대구), 용운고(상주)와 중부(동북고(서울), 메탄고(수원), 대 건고(인천), 풍생고(성남), 영생고(전 북), 서귀포고(제주), 충남기계공고 (대전), 강릉제일고(강원)) 두 개의 조 로 나누어서 리그를 진행한다. 그렇 다면 2012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 리
그가 입소문을 탈 만큼 재미있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진주고 주장인 손 형준 선수는 “챌린지 리그 선수들의 실력 향상, 새로운 팀의 참가, 인터리 그의 도입으로 올해 챌린지 리그가 더 재미있어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첫 시즌 때는 8개 팀이 있었지만, 해를 거듭할수 록 참가 팀이 늘어났고, 2012년 용운 고(상주)와 강릉제일고(강원)의 참가 로 K리그 16개 구단의 모든 유스 팀 이 챌린지 리그에 참가하게 됐다. 용 운고와 강릉제일고의 참가로 경기수 가 늘어났고, 각 조가 7개 팀으로 구 성돼있어 매 라운드 한 팀씩 쉬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각 조에 8개 팀이 있어서 라운드마다 쉬는 팀 없 이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재미의 요인은 인터리그의 도 입이다. 인터리그는 효율적인 선수 육성과 동기 부여를 위해 도입되었 다. 챌린지 리그는 기존에 1라운드 2 라운드 순위결정전으로 나누어져 있 었지만, 인터리그를 도입하면서 1라 운드 인터리그 2라운드 순위결정전 으로 진행되고 있다. 같은 조에 속해 있는 팀끼리만 경기했는데 인터리그 의 도입으로 인터리그 시즌 때는 다 른 조에 있는 팀들과 경기를 할 수 있 게 됐다. 진주고 정효권 선수는 인터 리그 도입에 대해서 “매년 지역별로 조를 나누다보니 늘 같은 팀들과 경 기를 하고 다른 조 팀과는 순위 결정 전 때 일부의 팀하고만 경기할 수 있 었는데, 인터리그의 도입으로 챌린 지 리그의 전 참가팀과 경기를 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그 러나 멀리 있는 팀과의 경기를 위하 여 장거리 이동을 하면 선수들의 컨 디션이 완전히 발휘되지 못해 홈경기
와 가까운 팀 원정보다 경기력이 떨 어진다는 큰 단점이 있다.”라고 밝혔 다. 리틀 K리그라고 할 수 있는 챌린 지 리그, 그러나 챌린지 리그는 챌린 지 리그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미 래 K리그의 모습을 보여 주고, 경기 를 보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등 여 러 가지 매력이 있지만, 필자가 생각 하는 챌린지 리그의 매력은 기대라 고 생각한다. 챌린지 리그 선수들은 원석과도 같은 존재이다. 원석처럼 그들은 아직 제련되지 않은 상태이 다. 챌린지 리그를 통해 원석(선수)들 이 다듬어져 어떤 보석이 되어 우리 를 매료시킬지 매우 기대되기 때문이 다. 진주고 정순호 선수는 “강팀과 약 팀의 차이가 거의 없어서 경기의 흐 름이 자주 바뀌어 경기가 끝날 때까 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그리고 K 리그와는 다르게 입장료가 없고, 누 구든지 부담 없이 보러 올 수 있다.” 라고 챌린지 리그의 매력에 대해 언 급했다. 많은 독자 분들이 이 글을 읽 고 챌린지 리그에 좀 더 관심을 가 졌으면 좋겠다. 끝으로 진주고 선수 들이 K리그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을 적고 이글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From. 진주고 축구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챌린지 리 그 선수 중에 윤일록, 고무열, 이승 기 선수와 같이 K리그의 유망주가 되 고 나아가 지동원 선수처럼 국가대표 유망주가 있는 선수들이 많다. 그러 므로 유심히 지켜봤으면 좋겠고, 챌 린지 리그도 마찬가지로 관중이 많 은 경기는 선수들이 힘을 내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챌린지 리그를 보러 왔으면 좋겠다.” To. K리그 팬 여러분 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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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서울구단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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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선수하면데얀 골 감각과 팬쉽을 골고 루 다룬 데얀은 외인용병 의 데표적 모델이다.
SPEICIAL ISSUE
SPECIAL ISSUE - 한 달동안 팬들을 뜨겁게 달군 이슈
외국인선수의 활약과 팀 성적의 상관관계 글 작성 - 축구소녀 (ysj5285@naver.com)
축구를 보는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선 수들의 화려한 퍼포먼스 때문이다. K 리그의 외국인 선수들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한다. 그런데 이들은 퍼포먼 스만 화려한 것이 아니다. 2012년 K 리그는 시즌 시작 전부터 외국인 선 수들에 관한 관심이 컸다. 기대하는 마음에 뚜껑을 열었고, 이들은 우리 의 관심을 배신하지 않았다. 이쯤 되 면 궁금해진다. 외국인 선수의 활약 과 팀의 성적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 까? 외국인 선수의 활약 = 좋은 성적? NO! 상주를 제외한 15개 팀에서 외국 인 선수의 활약이 가장 돋보이는 팀은 수원이다. 11R까지 각 팀별 로 ‘외국인 선수 골/전체 골’을 분 석한 결과, 수원은 외국인 선수의 골이 전체 골의 약 81%를 차지했 다. 에벨톤C-스테보-라돈치치의 이른바 ‘에스라인’ 덕에 수원은 2 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원 다음으 로는 성남이 약 76%로 에벨톤(득 점 1위)과 요반치치, 에벨찡요가 총 10골을 만들었지만 4승 2무 5 패로 현재 10위에 머물러있다. 서 울과 포항은 75%로 동률이다. 서 울은 6골 5도움의 몰리나와 6골의 데얀 ‘데몰리션’의 활약으로 4위에 올라있다. 포항은 지쿠와 아사모아 가 9골을 합작했고, 대구에 승점 3 점이 뒤진 8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제주의 비율은 57%로 산토스와 자일이 각각 5골 5도움과 4골 3도 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수원, 성남, 서울, 포항보다 전체 득점이 많고 외국인 선수의 골이 적었다. 광주는 주앙파울로와 복이 가 각각 4골씩, 슈바가 1골을 넣어 총 17골 중 9골이 외국인 선수의 골로 53%를 기록했다. 타 팀보다 비율이 낮은 편이지만 포항에 골득 실에 뒤져 현재 9위이다. 이외에도 부산은 기대했던 모따의 장기 부상 에도 불과하고 4위(11%),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4골 3도움의 에닝 요와 칠레 국가대표 출신 드로겟의 활약을 앞세워 5위(약 42%), 전남 과 인천은 외국인 선수의 골이 없 었으며 각각 11위와 15위를 달리 고 있다. 강원은 시마다의 1골 2도 움(약 11%)으로 13위를, 경남은 까이끼가 3골 3도움, 조르단이 2 골을 넣었지만, 현재 14위이다. 주 목할 점은 1위 울산의 ‘외국인 선 수 골/전체 골’의 비율이 약 33% 밖에 되지 않고, 최하위 대전은 외 국인 선수의 골이 전체의 50%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궁금증이 풀 렸다. 외국인 선수의 활약과 팀 성 적은 완전히 비례하는 것은 아니었 다. 그렇다면 해외 클럽은 어떨까? 가까운 J리그는 현재(10R) 1위 센 다이는 9%, 2위 시미즈는 21%, 3위 히로시마는 0%, 4위 우라와 는 57%의 비율을 보였다. 이번에 는 좀 더 먼 곳으로 눈을 돌려보자. EPL 36R가 종료된 현재 1위 맨체 스터 시티의 외국인 선수의 득점률
은 85%, 프리메라 리가 37R 기준 1위인 레알 마드리드는 92%, 분 데스리가 우승을 확정 지은 도르트 문트는 62%다. 외국인 선수에 대 한 규제를 많이 놓고 있는 K리그와 J리그의 경우, 외국인 선수들의 활 약과 팀 성적이 완전히 비례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제한이 적은 EPL, 분데스리가, 프리메라리가 등에서 는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점에는 어떠한 것이? 외국인 선수의 활약과 팀 성적이 무관하다고 하지만 외국인 선수들 의 활약이 너무 크면 문제점은 생 기기 마련이다.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그들에게 너무 의존한 나머 지 ‘토종 공격수’가 설 자리가 없 다는 것이다. 11R가 끝난 현재 상 주를 제외한 15개 구단 중에서 ‘외 국인 선수 골/전체 골’의 비율이 50% 이상인 구단이 7개나 된다 (수원81%, 성남 76%, 서울&포 항 75%, 제주 57%, 광주 53%, 대전 50%). 외국인 선수가 잘하면 다른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되 어 성적이 더 좋아질 수도 있다. 하 지만 그들은 기량 차이 등으로 외 국인 선수들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있다. 팬들은 ‘내 팀’이 외국인 선 수 없이는 무기력해지는 모습을 보 고 싶지 않다. 조화로운 삶이 아름 답듯, ‘조화로운 축구’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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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ICIAL ISSUE
사진출처 - 서울구단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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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아디! K리그를 아껴줄줄 아 는 대표적 용병, 우리가 사랑하는 만큼 그도 우 리를 사랑해 줄줄 안다.
SPEICIAL ISSUE
SPECIAL ISSUE - 한 달동안 팬들을 뜨겁게 달군 이슈
전반 8분에 8번 울린 아디 콜 글 작성 - 인챠다스 (lshallez@naver.com)
2006년 우리에게 처음 얼굴을 보 인 서울의 센터백 아디. 2006년 FC서울에 입단하여 대한민국을 알 아가기 시작한 그는 지금 대한민국 에 관련해선 모르는게 없을 정도 로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FC서울 의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 을 정도로 그는 서울의 소중한 용 병이다. 팬이 사랑하고, 구단이 아 끼고, 구단과 팬 모두를 소중히 다 루는 아디에게 2012시즌은 7번째 경험하는 K리그다. 오랫동안 K리 그를 경험한만큼 이제 아디에게 K 리그와 대한민국은 자신의 고국인 브라질보다 편하다. 빠르고 듬직한 수비수 아디의 키는 183cm이다. 센터백 을 겸용하는 그에게 183은 작을수 도, 클 수도 있다. 하지만 강조하 고 싶은 부분은 아디의 키가 아닌 달리기다. 아디의 100M 전력질주 기록은 10.9초이다. 빠르기로 유 명한 이근호가 100M 전력질주 기 록이 12.0초인 것에 비하면 아디 는 키가 큼에도 불구하고 빠른 달 리기까지 보유하고 있어 듬직하다 고 설명 할 수 있다. FC서울의 전문 통곡의 벽 빠른 달리기와 큰 키 덕분에 아디 는 FC서울의 통곡의 벽이 되었 다. 입단 첫 시즌이 되자마자 아디 는 거의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하며
FC서울의 수비를 강화시켰다. 팬 들은 아디의 뛰어난 수비에 환호했 고 그의 신뢰는 구단 내에서 점점 쌓여져 갔다. 점점 쌓여져 가는 신뢰 뛰어난 경기력에 구단을 사랑하는 마음을 온 몸으로 표현하니 구단 내에서 아디의 신뢰는 점점 쌓여져 갈 수 밖에 없었다. 아디는 외국인 용병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선수 들과 빠른 시간안에 친해졌다. 장 난끼 많은 성격을 보유하면서도 훈 련과 경기때는 철처한 그의 성격탓 에 또 다른 진지한 면을 보여주며 자신의 임무를 모두 수행하였다. 많은 후보 선수들은 유쾌하게 지내 면서도 할 일은 모두 다 하는 아디 를 룰모델로 삼을 수 밖에 없었다. 특히 그 당시 파트너였던 히칼도, 두두도 그러한 아디 덕분에 구단과 더 빨리 친해지고 더 깊게 친해 질 수 있었다. 신뢰와 함께 쌓여가는 경기 수 아디의 신뢰가 쌓여짐과 동시에 아 디가 FC서울에서 출전한 경기 수 도 쌓여갔다. 10경기, 20경기, 30 경기, 100경기, 150경기.. 그리고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200경 기라는 수가 그리 많은 경기수가 아니다. 자그마치 K리그에서 6시 즌 이상을 보내야만 기록 할 수 있 는 경기 수이다. K리그에서 외국인
용병들은 대부분 2~3시즌 정도 보 내면 유럽으로 떠나며 K리그를 유 럽진출의 발판으로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K리그의 사골국을 마시고 있는 아디는 그렇지 않는다. 팬들 의 사랑을 받는 용병은 역시 틀리 다. 200경기 달성 아디가 2012년 5월 드디어 200 경기를 달성했다. 팬들은 아디의 200경기 달성을 축하해 주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 가장 인상 깊 었던 건 전반 8분에 8번 울린 아디 의 콜이었다. 서울의 최현태가 파 울을 하며 심판이 경기를 중단한 상황, 아디가 파울을 하여 카드를 받은 것도 아니고 위로의 콜이 필 요하지 않는 상황에서 아디의 콜이 8번 울렸는데, 많은 사람들은 수호 신이 외친 아디의 8번 콜이 의아할 뿐이었다. 전반 8분에 8번 울린 그 이름 아디의 이름이 전반 8분에 8번 울 린건 수호신이 준비한 아기자기한 이벤트이다. 아디의 등번호는 8번, 그가 200경기에 출전할 동안 변함 없이 달고 나온 등번호 8번을 기 념하기 위한 8번의 콜이었다. 8번 의 콜 뿐만 아니라 다른 이벤트도 마련한 수호신 앞에서 눈물을 흘 린 아디. K리그월드 매거진은 그의 200경기 출전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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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ICIAL ISSUE
사진출처 - 붉은악마 소모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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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축구를 사랑하기에 그저 축구를 사랑하기에 축 구팬이 된 당신이라면, 구단 을 울리게 만드는 축구팬이 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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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SSUE - 한 달동안 팬들을 뜨겁게 달군 이슈
팀을 웃고 울게 만드는 축구팬들 글 작성 - 빌게칸 (parlanto@naver.com)
축구팀들에 팬들은 든든한 지지자이 자 후원자이다. 팬들의 지지를 얼마 나 받느냐에 따라 그 축구팀의 운명 이 좌우될 만큼 팬들의 힘은 대단하 다고 할 수 있다. 즉, 팬들이 행동하 기에 따라 팬들이 축구팀들에 도움 이 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팬들의 잘 못된 행동이 축구팀에 큰 손해를 입 힐 수도 있다는 말이다. 최근 K리그 의 여러 사건들을 보면 이를 쉽게 알 수 있다. 최근 사건들 중에 대표적으 로 팬들의 잘못된 행동이 축구팀에 큰 손해를 입힌 사례는 바로 대전 시 티즌 팬 2명이 경기장에 난입해 상대 팀 마스코트를 폭행 사건이다. 인천 유나이티드 마스코트의 도발성 행위 에 분을 참지 못한 극소수의 대전 시 티즌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했고 해 당 마스코트를 폭행했다. 그리고 이 것이 크게 확대되어 양 팀 서포터즈 간의 싸움으로 번지게 되었다.원정 팀 선수에 대한 방해 행위와 같은 비 신사적인 행위는 전혀 없었고 오로지 원정팀 서포터즈에 대한 도발이었을 뿐이다. 그래서 이에 대하여 폭력으 로 맞대응을 나온 것은 분명히 잘못 된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정말 이것 이 거슬렸다면 차라리 해당 구단 측 에 강력하게 항의를 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행동이다. 인천유나이티드 의 팬들은 이 때문에 홈경기 1경기를 볼 권리 자체를 박탈당했고 무관중징 계로 진행되는 경기에서의 원정팀 팬 들은 원정경기 1경기를 볼 권리 자체 를 박탈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대전 시티즌 서포터즈들은 홈에서 열리는
2경기를 서포터즈석에서 볼 권리를 박탈당했다. 그리고 양 팀 모두 벌금 징계를 받았다. 팬들의 잘못된 행동 이 얼마나 큰 피해를 유발하는지 잘 알 수 있는 사례이다. 그렇다면 축구 팀을 웃게 만드는 팬들의 행동은 무 엇일까? 기본적으로 묵묵히 축구팀 을 응원하는 것만으로도 축구팀을 웃 게 만드는 행동이지만 그것은 팬이 라면 당연히 해야 할 행동이라고 할 수 있고, 축구팀들에 그보다 더 큰 도 움이 되는 행동을 할 수도 있다. 대신 태용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한 부정 적 발언으로 벌금 500만 원의 징계 를 받게 되자 성남일화의 팬들은 신 태용 감독을 위하여 자발적인 모금을 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성남일화 의 팬들은 신태용 감독을 위해 기꺼 이 모금에 동참했다. 이러한 성남 일 화 팬들의 자발적 모금은 신태용 감 독과 성남 일화 사무국에 큰 힘이 되 었다. 물론 팬들이 아니어도 그 돈을 낼 능력은 얼마든지 있다. 감독이 스 스로 납부해도 되고 구단이 대납해도 된다. 하지만 금액을 떠나서 축구팀 의 팬들이 감독을 위해서 스스로 모 금을 함으로써 감독과 구단을 지지 와 격려를 하는 이런 행동 자체에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두 사 례는 매우 대조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한 사건은 축구팀을 울게 만드 는 사례라고 할 수 있고, 다른 한 사 건은 축구팀을 웃게 만드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똑같은 K리그 팬이지만 자신이 어떻게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그것이 축구팀을 울게 만들 수도 있
고 웃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같 은 K리그 팬이라 하더라도 서로 응원 하는 팀은 다르다. 하지만 크게 보면 하나의 K리그 팬이다. 그리고 K리그 를 함께 이끌어나가는 하나의 기둥이 다. 축구팀과 같은 팀 팬들에 피해를 주는 것은 크게 보면 결국 K리그 구 성원들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것과도 같다. 반면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축 구팀을 위해서 서로 힘을 합쳐서 위 기를 해결하고 서로 격려하는 것은 크게 보면 K리그 구성원들 모두에 큰 힘이 되는 일이다. 어떤 팀의 팬이든 지 간에 K리그의 올바르고 깨끗한 팬 문화 정착과 해당 응원팀 및 K리그의 발전을 위해서 위에 언급한 극소수의 대전 시티즌 팬들의 잘못된 행동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될 것이며 반대 로 위에서 언급한 성남일화 팬들의 좋은 행동을 본받고 적극 실천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는 K리그에 올바른 팬 문화가 완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K리그 팬들 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어려울 것 은 하나도 없다. 그저 팀이 좋은 성 적을 거두든 좋지 않은 성적을 거 두든 혹은 성적 이외의 다른 요소 에 대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든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든 묵묵 히 자신의 응원팀과 K리그 그 자체 에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묵묵히 응원을 해주는 것만 으로도 각 팀들과 K리그에 큰 힘이 된다. 모든 것은 팬들의 의지에 달 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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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더비 세계가 주목하는 더비 '엘 클라시코'는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가져다준다.
사진출처 - www.realmadri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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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SSUE - 한 달동안 팬들을 뜨겁게 달군 이슈
외국 스포츠로 본 대도시 중요성 글 작성 - 쓰리워터 (threewater33@naver.com)
● 현재 K리그가 인기가 없는 이유 현재 K리그 판은 몇 년째 야구에 밀려 서 신음하고 있다. 누구는 마케팅, 누 구는 경기력, 누구는 리그의 스토리 텔링이 다른 빅 리그보다 부족하다는 등 흥행부진에 대해 여러 이유들을 말 한다. 하지만 그 이유는 간단하다. 부 산, 대구, 광주와 같은 영호남 대도시 들을 중심으로 한 영호남의 라이벌의 식을 전혀 건드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 이다. 영호남은 한국에서 정치색으로 서나 서로를 보는 감정으로나 전혀 상 극에 위치한 동네이다. 이 둘의 자존심 싸움을 잘 이용한다면 K리그 흥행도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가끔 가다보 면 영호남 대도시들은 이미 야구가 선 점해서 힘들다는 사람이 있지만 사실 한국은 한일월드컵 이후로 축구가 가 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K리그를 제외한 한국에 공 급되는 축구들(유럽축구, 국가대표)은 모두 인기가 있고, 심지어는 국가대항 전에 성격을 보여주는 ACL도 이슈가 되기 때문에 영호남 대도시클럽도 성 적만 받쳐준다면 흥행하는 것은 어렵 지 않다 본다. 하지만 K리그에선 이것 이 안 되니까 ‘티아라 더비’니 ‘러비 더 비’니 말 같지도 않은 말장난을 하면서 해프닝에 끝났어야 할 일을 무슨 억지 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 그렇지만 저런 지역감정을 이용해서 리그의 흥 행을 이끌어 내긴 싫다고? 사실 사람 들에게 사랑을 받는 게 최우선인 프로 리그에서는 지역주의나 정치적이거나 종교적인 마찰이 없어서는 안 된다. 사
실 우리가 동경하는 여러 리그들도 사 실 지역감정이나 종교분쟁이나 혹은 정치적인 갈등을 바탕으로 시작한 것 이다. ● 독립을 원하는 부촌과 그렇게는 못 해주는 주인동네와의 자존심 싸움 ‘엘 클라시코‘ 엘클라시코의 시작은 이념전쟁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카탈루냐를 중심 으로 한 좌파인민정부가 프랑코의 우 파반란군에게 점령당하면서 강제로 통일하게 되었다. 그 이후 스페인의 독 재자였던 프랑코가 축구로 전두환과 비슷하게 국민들을 우민화시키려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 중심으로 스페인 을 지배했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에 꾸준한 지원을 퍼부었고, 자꾸만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카탈루냐나 바스크 지역을 탄압하기 시작했다. 분리 독립 을 가장 열렬히 지지하는 카탈루냐 지 역의 바르셀로나는 결국 독재자의 클 럽인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아직도 이 두 지역은 다 투고 있다. 지금은 카탈루냐 지역이 다 른 지역에 비해 부유하기 때문에 이를 시기하는 카스티야 지역과 억지로 부 유한 카탈루냐 지역의 세금을 이용해 서 카스티야의 여러 인프라를 제공하 고 있는 게 못마땅한 카탈루냐 지역이 아직도 서로 이를 갈고 있는 상황이다. ● ●K리그의 흥행 돌파구가 될 수 있 는 영호남 대도시 클럽들 우리 K리그도 이렇게 정치적으로나 성 향이 완전 상극이고, 무엇보다 서로를
좋아하지 않은 영호남의 대도시인 부 산, 대구, 광주를 이용해서 라이벌 의 식을 강조해서 리그를 활성화 시켜야 하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저 팀 들에 성적을 높여야 된다. 이미 야구도 저것으로 쏠쏠한 재미를 좀 봤고, 최 근에도 2004년 삼성과 현대의 9차전 혈투 이후로 한때 엘롯기라고 불릴 정 도로 인기가 있던 LG 같은 수도권 구 단도 아니고, SK나 두산, 혹은 현대로 넘어가면서 단일경기 기준으로 12% 를 넘기지 못했던 한국시리즈 시청률 이 2009년에 기아가 올라가면서 2차 전을 제외하곤 모두 12%를 넘기는 엄 청난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현재 K리 그에서 대구, 부산, 광주는 대구와 광 주는 올 시즌은 좀 치고 나가고 있지만 사실상 강등권 유력 후보들이고, 부산 은 현재 현대 산업 개발이라는 K리그 기업구단 중 가장 작은 기업이 운영하 고 있다. 아직 K리그 구단이 없는 KT 나 LG와 같은 기업이 저 도시들에 팀 을 창단 혹은 인수를 하게끔 유도한다 든지 아니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저 세 클럽의 전력 강화를 시킬 방법을 궁리 해봐야 할 것이다. 아니면 다음 시즌 승격을 노리는 기업구단인 미포조선 이나 험멜이나 KB나 HFC를 적극적으 로 광주나 대구, 부산에 기업구단을 유 치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제 K 리그도 서울 2구단도 중요하지만, 영 호남 광역 클럽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 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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