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6호 2015년 9월 10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Since 1992TEL : 020 8949 5005 발행인 : 서동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 : uklifenews@gmail.com www.uklifenews.com
약보다 토마토, 토마토보다 운동 심장병과 뇌졸 중 위험이 있다고 해서 덮어놓고 약 을 먹기보다는 토 마토, 올리브 같 은 지중해 식단 으로 발병 위험을 근본적으로 치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영국의 심장병 전문가인 아심 말호트라 박사 등은 최근 권위 있는 보건학술지 <프리스크라 이버(처방)>에서 건강하게 먹고 몸을 부지런히 놀리고 담배를 안 피우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심장약에 버금가는 효과를 올릴 수 있 다며 의사들은 스타틴 같은 심장약 복용의 장 단점을 환자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약이 아니 라 생활 습관을 바꾸어 병을 고치는 가능성을 제시하여 환자가 지혜로운 결정을 내릴 수 있 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영국에서 심장약 스타틴을 복용하는 사람은 70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영국의 대표 적 의료기술평가기관인 영국 국립보건임상연 구소가 지난해 심장약 복용을 권고하는 기준 을 심장마비/뇌졸중 발병 확률 20% 대상자 에서 10% 대상자로 낮추면서 이 숫자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영국의료협회도 심장병 발병 확률이 높지 않 은 사람을 평생 약물에 의존하게 만들 수 있 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심 장질환의 80%는 흡연, 운동부족, 영양불균형 처럼 생활 속에서 고칠 수 있는 요인들로 인해 생긴다. 또 심장마비를 겪는 사람의 4분의 3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었다. 스타틴 같은 심장약 복용에는 부작용이 따 른다. 복용자의 5-10%는 근육통을 앓고 100 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는다. 그러나 부작용 에 비해 심장약 복용으로 얻는 이익은 증세가 심한 환자 말고는 많지 않다.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를 한 번 겪은 사람 중 에서 스타틴 같은 심장약 복용으로 비슷한 경 험을 하지 않을 확률은 40명 중 1명꼴이다. 뇌 졸중이나 심장마비를 겪지 않은 사람이 스타 틴 복용으로 이런 일을 겪지 않을 확률은 50 명 중 1명꼴이다. 크게 차이가 없는 셈이다. 비 교적 건강한 사람 중에서 스타틴 복용으로 더 오래 사는 사람은 200명 중 1명꼴이다. 카일라시 찬드라는 한 의사는 자신도 환자들 에게 무심코 스타틴을 처방한 평범한 일반의였 지만 막상 자신이 스타틴을 복용하면서 근육 사진출처=가디언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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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0일 (목)
전·면·광·고
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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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영국서 '제2의 스톤헨지' 거석 유적 발견 고고학자들은 땅에 묻힌 돌들은 원시인들이 영국의 선사시대 유적지 스톤헨지 인근에서 자연풍경을 숭상하는 종교에서 태양신을 모시 또 다른 거석 유적이 발견됐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게 되는 종교로 전환하는 혁명 과정에서 의도 브래드퍼드 대학 연구팀은 스톤헨지에서 북서 적으로 해체된 것이라고 추정했다. 선사시대 이후의 종교 변화는 로마의 태양숭 쪽으로 약 3㎞ 떨어진 지점에서 지반 투과 레이 더를 통해 높이가 4.5m에 달하는 손상되지 않 배에서 기독교로의 전환, 유럽의 가톨릭에서 은 돌덩이 30개를 포함해 땅속에 묻힌 90여개 신교로의 전환 등이 기록으로 남아있지만, 선 의 돌을 발견했다. 연구를 이끄는 빈스 가 프니 교수는 “이번 돌 유 적은 4500년 전 세워진 일종의 제례 장소로 추 정된다”며 “영국은 물론 아마 유럽에서도 가장 큰 돌덩이 유적일 것”이 거석 유적 추정도(가디언 사진) 라고 말했다. 땅속에 묻힌 돌은 눕혀져 있는 상태였으며 원 사시대의 종교 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사실 형으로 배치된 스톤헨지와 달리 C자 형태로 배 을 알 수 없었다. 이번 돌 유적은 기존의 스톤헨지의 본래 모습 열돼 있었다. 가프니 교수는 “원래는 돌들은 세 워져 있는 상태였지만 이 장소가 신석기 시대에 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스톤헨지는 영국 재건축되면서 신석기인들이 의도적으로 돌을 넘 어뜨리고 땅에 묻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남부 윌트셔 주 솔즈베리 평원에 있으며 기원 그는 새롭게 발견된 돌 유적은 선사시대 일 전 3000년에서 2000년 사이에 세워졌을 것으 어난 종교혁명으로 땅에 묻힌 유적이고 근처 로 추정된다. 용도와 목적이 아직 명확히 드러 에 새롭게 선사시대 유적이 지어진 것으로 보 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 로 꼽힌다.[아시아투데이] 인다고 덧붙였다.
[1면에 이어] 통, 요통, 수면장애 같은 부작 용을 경험한 뒤로 생각이 바뀌었다며 국립임상 보건연구소의 기준 완화를 비판했다. 찬드라에 따르면 심장약 처방 기준 완화를 결정한 12명의
9월 7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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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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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 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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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중에서 8명이 제약업계와 관련이 있었다. 3명의 영국인 중 1명이 심장병으로 죽는 만 큼 영국인이 심장병에 대해 갖는 두려움은 크다. 그러나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받아들이는 것이 심장병뿐 아니라 여타 성인병도 막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전 문가들은 강조한다. 한편 중국 인민일보는 사람의 수명은 심박속 도 곧 심장 박동수와 관련이 깊다고 보도했다. 사람은 보통 일생 동안 25억번에서 30억번 심 장이 뛰는데 심박이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 지도 않은 사람이 오래 산다. 정상인의 심박수는 분당 60번에서 100번 사이 인데 35세에서 8 4세까지의 성인을 대상으로 25 년 동안 시행한 추적조사에 따르면 사람의 수명 은 U형 곡선을 그렸다. 즉 심박수가 50번 이하 인 사람과 80번 이상인 사람은 그 사이인 사람 보다 사망률이 점점 높아졌다. 또 심박수가 70 번인 사람보다는 60번인 사람이 수명이 길었다.
[영국생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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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U 차원 난민 분산 수용 거부 영국 정부는 독일과 프랑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EU 차 원의 난민 분산 수용에 참여하지 않는 방침 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들은 난민 수용은 어떠한 자의 적 수치에 의해서가 아니라 영국의 올바른 계획에 의해 이뤄질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7일(현지시간)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EU 집행위는 아프리카와 중 동 지역 난민이 도달하는 이탈리아와 그리 스 등 남유럽 국가의 난민 수용 부담을 덜 기 위해 4만명을 EU 회원국이 골고루 나눠 수용하는 방안을 제의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일부 회원국들이 자발적인 형식으로 3만 6천명을 수용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영국 은 1만8천명인 난민 수용 쿼터를 거부했다. 다만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최근 세살배기 시리아 난민꼬마 시신 보도로 거 세진 여론의 압력에 밀려 난민캠프에 있는 시리아 난민 "수천명을" 받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자국에 들어온 난민이 난민 지위를 신청하면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통상의 난 민 절차가 아니라 지난해 3월 도입한 '취약 자 보호 프로그램'에 따라 난민캠프에 있는 난민을 직접 이주시키는 것이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이주한 난 민들을 위한 주택비용과 생계비 지원 등은
120억파운드인 공적원조(ODA) 자금에서 충당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난민 위기의 진원지 시리아는 5년째 내 전에 시달리면서 인구의 절반 이상이 난민으 로 전락한 금세기 최악의 인권유린지가 됐다. 참혹한 내전의 출발은 4년여 전 민주화를 요 구하는 학생들의 낙서에서 비롯됐다. 중동을 뒤덮은 '아랍의 봄' 민주화 운동의 영향 으로 지난 2011년 3월 남부의 작은 도시 다라의 한 학교 담에 혁명 구호를 적은 10대들이 체포돼 고문을 당한 것이 반정부 시위의 불을 댕겼다. 시리아 정부가 체포된 학생들의 석방을 요구 한 시위대에 발포해 사망자를 낳고 시위 진압 에 기갑사단까지 투입하는 등 과잉대응으로 일 관하자, 전국에서 수십만 명이 거리로 뛰쳐나 와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퇴진을 요구했다. 처음에는 평화 시위에 나섰던 반정부 진영은 자유시리아군(FSA)을 조직하는 등 무기를 갖 춘 무장세력으로 발돋움해 본격적인 내전으로 돌입하게 된다. 내전으로 민간인에 대한 살인, 고문, 성폭행 등 다양한 전쟁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혼 란상을 틈타 세력을 키운 수니파 극단주의 무 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동부와 북부 를 장악하고 참수 등의 잔인한 방식으로 민간 인 수백 명을 처형함으로써 지역 내 공포를 더 욱 가중시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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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버스' 서유럽 도착… "생큐 오스트리아" 독일과 오스 트리아가 헝가 리를 통해 들어 오는 난민을 제 한 없이 받아들 이겠다고 전격 발표한 후 새 벽 3시께부터 아침까지 모두 3천∼4천 명의 난민이 헝가리 를 출발해 버스 로 오스트리아 에 도착했다고 AFP통신 등은 보도했다. 주로 내전이 격화된 시리아에서 온 이들 난민 들은 터키와 그리스, 발칸 국가들을 차례로 건 너 독일이나 북유럽 국가로 가기 위해 관문 국 가인 헝가리로 모여든 사람들이었다. 부다페스트 켈레티 기차역에 노숙하며 서유 럽행 열차를 기다리던 난민들은 급기야 4일 기
차 탑승을 포기하고 오스트리아 빈까지 241㎞ 거리를 걸어서 가겠다며 길을 나섰고 혼란이 가 중되자 헝가리 정부는 버스를 동원해 난민들을 국경까지 실어주기로 한 것이다. 처음에 버스로 오스트리아 국경에 데려다준다 는 소식을 들은 난민들은 반신반의했다. 헝가리 정부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던 일부 는 자신들을 헝가리의 난민 수용소로 보내거나 다른 곳으로 추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버스 탑승을 거부하고 도보 행진을 고집하기도 했다. 그러나 버스가 실제로 오스트리아 국경까지 간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난민들은 빠르게 짐을 챙겨 속속 버스에 올랐다. 첫 번째 난민버스가 오스트리아 도착할 무 렵에는 난민 수천 명이 머물던 켈레티 역이 거 의 텅 비게 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난민들이 도착한 오스트리아 국경도시 니켈 스도르프는 침대와 음식, 의료서비스 등을 마 련해 지친 난민들을 맞았다. 일부 난민들은 활짝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치 켜세웠고 일부는 "고맙습니다. 오스트리아!"라 고 소리쳤다.[연합뉴스]
[포토뉴스] 유럽 난민들이 좋아하는 두 정치인 독일의 앙겔라 메 르켈 총리(오른쪽)가 7일 방독한 세르비아 의 알렉산다르 부치 치 총리를 맞아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 을 갖기 전 공동 기 자회견을 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단 순 이주자들에게 즉 시 자기 나라로 돌 아가라고 말하고 있으나 다른 어떤 유럽 국가보다 적극적으로 난민을 받아들이고 있다. 세르 비아도 유럽연합 가입을 위해 어느 나라보다 이주자들의 북행을 적극 도와주고 있다.[뉴시스]
영국생활
"영국 왕실의 브랜드 가치는 100조원" 기업으로 따진다면 영국 왕실이 지닌 가 치는 567억파운드(약 100조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의 브랜드 평가 컨설팅 업체인 브랜드 파이낸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소유 재산 과 왕실이 영국 경제에 기여하는 효과를 분 석해 이 같은 수치를 내놨다고 일간 더 타임 스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업체는 왕실의 관광업에 대한 기여, '퀸 로열 워런트'(Queen Royal Warrant) 인증에 따른 가격 프리미엄 효과, 왕실재산(Crown Estate)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계산했다. 이어 왕실이 국고에서 받는 교부금, 궁전들 의 보안 및 유지비 등을 비용으로 뺐다. 왕실 재산은 국가에서 관리하고 입장료 등 수입 이 국고로 귀속된다. 대신 왕실은 매년 왕실 재산에서 생긴 이익금의 15%를 교부금 명
목으로 가져간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이렇게 계산하면 올해 영 국 왕실의 순 기여분은 11억5천500만파운드(약 2조800억원)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순 기여분을 토대로 왕실의 현재가치를 구하 면 367억파운드(약 66조원)라는 계산이 나온 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왕실일가 소유 유형자산의 가치를 합친 영국 왕실의 가치는 567억파운드로 분석됐다. 데이비드 헤이 브랜드 파이낸스 사장은 "21 세기에 군주제가 적절한지는 여전히 의문이지 만 이런 분석은 경제적 관점에서 본다면 왕실 은 분명히 존재의 이유가 있다는 점을 보여준 다"고 말했다. 워윅 비즈니스 스쿨의 칭 왕 교수는 "여왕과 여왕에 관한 모든 것은 영국 고급 브랜드에 경 쟁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英 성인 51명 미니밴에 타 세계기록, 자선기금도 마련 영국에서 열린 ‘버스축제’에서 성인 남녀 51명이 미니밴에 올라타 세계기록을 세웠다. 이날 기네스북 등록을 축하하며 많은 자선 기금이 모였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 는 영국 우스터셔에 서 열린 버스축제에 서 세계기록과 함께 병에 걸린 아이들을 위한 자선기금이 마 련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버스축제 에 참가한 2만 5000 여 명의 사람들은 병 에 걸린 아이들 소원 을 들어주는 ‘메이크 어 위시’재단에 기부 할 자선기금 마련 차
‘미니밴 탑승 기네스북'에 도전해 무려 51명이 탑승하는 세계기록을 세워 많은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성금은 병에 걸린 아이들 소원을 들어주는 메 이크 어 위시 재단에 전액 기부됐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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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코. MBK와 홈플러스 주식 양도계약 체결 MBK가 홈플러스의 새 주인이 됐다. 홈플러스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영 국 테스코는 토종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7 일 밝혔다. 매각가격은 예상보다 높은 7조6800억원으 로 결정됐다. 테스코와 MBK가 합의한 매각가 는 42억4000만파운드로, 원/파운드 기준 환율 은 이달 초 환율 수준인 1811.30원이 적용됐다. 이는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다. 이전 국내 최대 M&A 사례는 신한금융지주의 옛 LG카드 인수로 당시 인수가는 이번보다 1조
원 이상 낮은 6조6765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영국 테스코는 지난 1999년 삼성테 스코와 합작으로 한국 대형마트 시장에 뛰어든 지 16년만에 한국을 떠나게 됐다. 홈플러스는 현재 140개 대형마트와 375개 슈퍼마켓(SSM), 327개 편의점, 홈플러스 베이커리, 물류센터 등 을 보유하고 있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이번 계약에 의해 바뀌는 것은 주주일 뿐”이라며 “1900만 고객 과 2000여개 협력회사, 7000여개 임대매장, 2 만6000명의 임직원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 다.[매일경제]
금호타이어 직장 폐쇄… 전면 파업에 초강력 대응 금호타이어가 노조의 전면파업에 대해 직장 폐쇄로 대응했다. 6일 금호타이어는 오전 7시를 기해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노조가 전면파 업을 장기화함에 따라 직장폐쇄를 단행하게 됐 다"며 "노조가 파업 철회에 대한 의사를 표명하 면 직장폐쇄를 해제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사측은 직장폐쇄 사실을 노조와 조합원들에 게 통보하고 회사 정문을 봉쇄하는 한편 노조 원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임금피크제 도입, 성과금 지급
등을 두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노조는 지 난달 11일부터 4일간 부분파업, 지난달 17일부 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전날 기준으로 4일간의 부 분파업과 20일의 전면파업 등 총 24일의 파업 을 이어가고 있다. 2009년 기록했던 최장 전면 파업 기간인 16일을 훌쩍 넘긴 것이다. 금호타 이어는 매출액 기준으로 약 890억 원 상당의 피 해를 입고 파업에 참여한 근로자의 무임금 무노 동에 대한 손실도 인당 평균 250만원을 넘어서 는 것으로 파악된다.[아시아경제]
숨어서 친 홍준표 골프 '사기진작' 될까? 경남도가 도민 정서를 거스른다는 일부 여론 과 공무원 사기진작책이라는 논란 속에 공무원 골프대회를 강행했다. 도는 5일 창녕군 장마면 힐마루골프장 퍼블 릭코스에서 '제1회 경남도지사배 공무원 골프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홍준표 도지 사를 비롯해 도내 시장·군수 6명, 도의원, 도청 과 18개 시·군 공무원 등 140여명이 35개팀으 로 나눠 참가했다. 홍 지사는 개회식에서 "영국을 통해 우리나라 에 들어온 지 120여년이 된 골프는 국민적 스 포츠며,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 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권만 바 뀌면 공무원들이 골프를 못 치게 하는 시대착 오적인 생각을 했다"며 "무슨 일만 있으면 등산 과 축구는 해도 되고 골프는 못하게 하는 위정 자 인식은 정말 잘못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지사는 이날 골프장 입구에서 시위를 벌인 시민단체를 겨냥해 "골프대회를 반대하는 사람 이 있지만, 그 사람들은 G7 세계정상회의도 반 대하는 등 (행정에서) 하는 일을 반대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세월호 사고 이후 공무원이 '관피아' 논 란에 휩쓸리고 연금개혁 과정에서 사기가 떨어 졌다"며 "공무원 사기가 떨어지면 나라가 융성 할 수 없다"며 대회 개최 배경을 재차 강조했다.
경기에 앞서 참가 공무원들은 1인당 25만원 상당의 골프장 이용료(그린피·캐디피·카트비 포 함)를 냈다. 도는 타수를 적게 기록한 1∼3위 팀 에 공무원 행사 경비로 책정된 예산을 활용해 100만∼3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이날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 회 원과 학부모 등 50여명은 골프장 입구에서 "도민 정서 거스르는 골프대회를 중단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경남도가 지난 4월부터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한 것을 언급하며 골프장으로 들어 가는 차량을 향해 "정신이 있나 없나, 지금이 골 프 할 때냐"고 소리쳤다.[노컷뉴스]
공기업 고액 연봉자들 출생일 늦춰 '정년 연장' 내년 1월 1일 60세 정년연장법 시행을 앞 두고 올해 퇴직 대상인 공기업 고액 연봉 임 직원들 중 상당수가 출생일자를 늦춰 정년 을 연장하는 꼼수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이완영 의원이 제 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년 60세 법이 통과 된 2013년 4월 30일을 전후해 국토부 산하 공기업 직원들의 호적 변경이 있었던 것으 로 확인됐다. 국토부 산하 공단 소속의 A 씨는 호적정정 을 통해 생년월일을 57년 12월생에서 58년 2월생으로 변경했다. 윤 씨는 올해 12월 31일 이 퇴직일이었으나 출생일 정정을 통해 2018
년 6월 30일로 정년이 연장됐다. 연봉이 8천 700만 원인 A 씨는 출생일을 늦춰 연장된 2년 6개월 동안 2억 원이 넘는 추가 이득을 챙기게 됐다. A씨 처럼 출생일 을 늦춰 추가이득을 받게된 직원은 이 공단 에만 5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모 두 연봉이 8000만원이 넘는 고위직이었다. 이완영 의원은 "우리나라 관례상 통상 실 제 생년월일보다 늦게 출생신고를 하는 경 우가 대부분인데, 위의 사례와 같이 태어나 지도 않았는데 성별도 모르는 상황에서 미 리 출생신고를 했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한 일"이라고 지적했다.[동아닷컴]
11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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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0일 (목)
'시진핑 닮은 곰돌이 푸' SNS서 화제 자동차를 탄 곰돌이 푸’ ‘펑리위안 스타일 드레 스’. 중국의 항일승전 70주년 열병식은 소셜네트 워크서비스(SNS)에서도 화제가 됐다.
4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열 병식이 열리던 3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 주요 SNS와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유명한 아기 곰 캐릭터 ‘곰돌이 푸’ 인형이 장난감 자동차에 앉아있는 사진이 확산됐다. 사진에는 아무 설명 도 달리지 않았지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자국산 훙치 리무진을 타고 군인들을 사 열한 모습을 빗댄 유머였다. 시 주석의 별명 중 하나가 ‘곰돌이 푸’이기 때문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2013년 시 주석의 미국 방 문 당시에도 시 주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 령이 나란히 걸어가는 장면을 푸와 그 친구인
열병식을 구경하며 난간을 잡은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의 손을 개구리 손과 비교하는 사진.
호랑이 캐릭터 ‘티거’가 함께 걷는 모습과 비교 하는 사진을 SNS에 올린 적이 있다. 자동차를 탄 곰돌이 푸 사진은 웨이보에서 6만5000차례 나 공유되며 인기를 끌었으나 중국 당국의 인터넷 검열에 걸려 오래지 않아 곧 사라졌다. 열병식 도중 다소 지친 듯한 시 주 석의 표정에 ‘너무 더워 죽을 것 같 아’라는 자막을 입혀 희화화한 사진 도 올라왔으나 중국 당국의 ‘칼날’을 피하진 못했다.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에는 열병식 에서 시 주석의 아내인 펑리위안 여사가 입은 것과 유사한 붉은색 드레스를 판매하는 글이 여 럿 올라왔지만 정작 ‘펑리위안 스타일 드레스’ ‘ 위안위안(펑 여사의 별명) 스타일 드레스’ 등 관 련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이 되지 않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국민일보]
北인민재판 장면 담은 '동영상' 공개돼 북한에서 미국 영화를 본 주민 2명이 공개 적으로 인민재판을 받는 장면을 담은 동영 상이 4일(현지 시각) 외신을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는 인민재판이 광범위하게 시행되 지만 이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이 공개된 적 은 거의 없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영국의 인권단
키 54.6㎝ '세계 최단신' 네팔 남성 사망 키 54.6㎝로 세계에서 키가 가장 작은 성인인 네팔인 찬드라 바하두르 당기가 4일 미국령 사모 아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75세. 네팔 카트만두에서 540km 떨어진 외진 산골 마을에서 물건을 일 때 쓰는 머리 받침대와 깔 개 등을 만들며 살던 당기는 마을을 벗어나거나 검진을 받은 적이 없어 수십 년간 그가 세상에서 가장 작다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72세 때인 2012년 목재를 구하려고 마 을을 찾은 한 삼림업자의 눈에 띄어 세상에 알 려졌고 그해 2월 기네스북의 공인을 받았다. 그는 생존자 중 최단신이라는 기록 외에도 기 네스협회(GWR)가 창설 이래 측정한 가장 키 작 은 사람이라는 기록도 동시에 얻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뒤 그의 삶은 확 바뀌었다.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라던 소망대로 각국을 다니며 쇼 무 대 등에 섰고 출연료로 받은 돈을 고향의 친지
영국생활
들에게도 부칠 수 있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10회 기네스 세계기록의 날 을 맞아 영국 런던에서 신장 2m51㎝로 세계 최 장신 기록을 가진 터키 국적의 술탄 코센을 만 나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당기는 최근 사모아의 매직 서커스와 계약을 맺 고 무대에 서던 중 폐렴으로 입원했다.[노컷뉴스]
체 ‘유럽북한인권협회’(EAHRNK)가 북한 전 문매체 뉴포커스와 협력, 북한 함경북도 청진 에서 27세와 30세 남성 2명이 미국 영화를 봤 다는 죄목으로 공개적으로 재판을 받는 장면 을 몰래 촬영한 12분 분량의 동영상을 입수했 다고 보도했다. 동영상을 보면 청진 화력발전소 근로자인 두 남성은 청진시 라남 지역의 인민재판소에서 북한 주민 1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 재판을 받았다. 이들은 2012년 말과 2013년 초에 미 국 영화를 보고, 이 영화를 USB에 저장해 DVD플레이 어에 복사한 '중대 범죄'를 저 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어떤 미국 영화를 봤는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두 남성의 혐의는 밴 차량에 부착된 확성기를 통해 북한 주민에게 그대로 전달됐다. 재판을 맡은 북한 관리는 두 남성이 ‘자본주 의의 부패한 사상에 빠진 중대 범죄’를 범했고, 이런 범죄 행위는 북한 노동당이 운영하는 남 한 내 요원들(간첩)에 의해 적발됐다고 설명했 다. 두 남성은 전혀 변론할 기회를 갖지 못했고, 9개월의 강제노역형을 선고받았다. 유럽북한인권협회 측은 재판은 2013년 9월 12 일 진행됐고, 재판을 지켜보던 개인이 소형카메 라로 몰래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인민 재판을 몰래 촬영하고, 동영상을 밖으로 빼내 는 과정에 엄청난 개인의 위험이 감수됐고, 몇 달에 걸쳐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유럽북한인권협회 마이클 글렌딩 회장은 "이 동영상을 보면 북한에 제대로 된 사법체계가 없고, 주민이 변호사를 고용하거나 자신을 변 호할 권리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며 "북한 정권의 야만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 했다.[조선일보]
THE UK LIFE
주·요·뉴·스
가상 양자대결 트럼프 45% > 힐러리 40%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사진)의 지 지율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라디오 인터 뷰에서 외교 현안에 대한 '무지'를 드러 내 공개 망신을 당하 고 경호원이 시위대 와 드잡이를 하는 등 크고 작은 '악재'가 터져 나 와도 지지율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오히려 더욱 공고해지는 흐름까지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서베이유에스에이'의 전국 여론 조사(9월2∼3일·1천 명)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는 가상 양자대결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 장관을 비롯해 민주당 주자들을 모두 앞질렀다. 트럼프는 클린턴 전 장관과의 맞대결에서 45% 대 40%로 앞섰다.
또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은 44%대 40%, 조 바이든 부통령은 44%대 42% 로 각각 꺾었다. 앨 고어 전 부통령이 민주당 후 보로 나설 경우에도 44%대 41%로 이기는 것 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화당 후보 지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도 트럼프는 30%를 얻어 당내 1위를 기록했다. 그다음은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20%, 신 경외과 의사출신 벤 카슨 14%, 테드 크루즈(텍 사스) 상원의원 6% 등의 순이었다. 이는 그간의 여론조사 결과와 대조되는 것으 로, 트럼프는 30% 안팎의 압도적 지지율로 1위 자리를 고수하면서도 후보 지명 가능성에서는 부시 전 주지사 등에 밀렸었다. 앞서 지난 3일 공개된 몬마우스 대학의 전국 여론조사(8월31∼9월2일·366명)에서도 트럼프 는 직전 조사 때보다 4% 포인트 오른 30%를 기 록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카슨이 18%로 2위 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주자들의 지지율은 모두 10% 미만으로 저조했다.[연합뉴스]
셰리 블레어, 힐러리와 이메일서 "카타르에 끈 있다" 미국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의 '개인 이메일' 스캔들이 확산되는 가운데, 클 린턴 전 장관이 개인적으로 나눈 이메일 중에 카 타르와 관련된 로비 정황도 포착됐다. 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가 추가로 공개한 클린턴 전 장관의 개인 이메일 중에는 영국 토니 블레어 전 총리 의 부인인 셰리 블레어와 주고받은 이메일도 있 는 것으로 드러났다. 셰리 블레어는 2010년 6월 클린턴 전 장관에 보낸 이메일에서 "알다시피 난 카타르와 끈이 있다"며 카타르의 샤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 니 왕세자와의 만남을 주선하려고 시도했다. 타 밈 왕세자는 지난 2013년 왕위를 이양받아 국 왕 자리에 올랐다. 그동안 셰리 블레어는 카타르 왕비의 로비스
트 격으로 활동해왔다는 세간의 의혹을 부인해 왔다. 그녀는 이 같은 의혹을 "선정적이고 부정 확하다"고 일갈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이메일 을 공개하면서 셰리 블레어의 주장이 거짓이었 던 것으로 판명난 셈이다. 이메일에는 "왕세자는 31~32살 쯤이고, 왕비 는 왕세자가 이제 국제사회에 나서야 할 시점이 됐다고 보고 있다"면서 "한 번 만나볼 수 있나. 관심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적혀있다. 또 "왕세자는 식량 안보가 당신의 주요 관심 사 중 하나인 것을 잘 알고 있고, 직접 만나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미국과 카타르 간의 협력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어한다"고 적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 이메일에 8일 뒤 "왕세자 를 만나고 싶다. 양쪽 다 가능한 시간을 어떻게 조절하면 좋을지 알려달라"고 답장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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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32년뒤에 영국에 인구 추월당해 영국이 32년 뒤에는 독일을 제치고 유럽 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독일이 난민들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 힌 것도 점점 줄어드는 인구와 무관치 않을 것이란 관측을 뒷받침하는 전망이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유럽연합(EU) 통 계기관인 유로스타트 전망치를 인용, 현재 6460만명인 영국 인구가 점점 늘어 2047년 에는 7621만명으로 독일 인구를 제칠 것이라 고 전했다. 현재 EU 회원국 중 인구가 8070만 명으로 가장 많은 독일은 2047년 7475만명 으로 영국에 추월당한 뒤 2080년에는 6530 만 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산됐다. 영국의 인구 증가는 수명 연장과 상대적으 로 가족을 꾸리는 비율이 더 많은 덕분인 것 으로 분석됐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유럽 전 체 인구는 2080년에 지금보다 1100만명이 늘어나 5억200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의 이같은 인구 증가세는 나머지 유럽을 전부 합쳤을 때보
다 두 배 많은 것"이라며 "이민, 수명 연장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옥스퍼드 대 학에 따르면 2004년 525만8000명이던 영국의 이민자 수는 꾸준히 늘었으며 2013년에는 800 만명에 육박했다. 인구문제를 다루는 영국 재단 '인구는 중요하 다'의 사이먼 로스 대표는 "인구가 증가하면 장 기적으로 복지, 사회기반시설, 녹지에 관한 부담 이 늘어날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집값 상승과 도로·철도 확충 부담, 각종 요금 인상에 시달리 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 상되는 독일은 노동력 감소, 성장 저하, 노인 인 구를 위한 지출 증가 등의 문제에 직면할 것이 라고 더타임스는 분석했다. 기존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대륙의 경우 다산 경향이 있는 이슬람교도 인구가 급증해 인구 구 성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었다. 특히 최근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유 럽대륙으로 넘어오는 난민이 급증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이슬람교도와 아프리카 인구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국민일보,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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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0일 (목)
전·면·광·고
영국생활
THE UK LIFE
영·국·뉴·스
'정자난'에 허덕이는 英 정자은행… 기증자 9명 영국 국립 정자은행이 세워진 지 1년이 됐지 만 등록된 기증자는 단 9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 러났다. 최근 영국에서 증가한 동성결혼과 독신 여성 증가 등으로 인공수정을 위해 정자에 대 한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문제가 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지에 따르면 로라 위젠스 영국 국립 정자은행장은 “ ‘남성의 가치는 정자로 입증된다’는 식으로 남성들의 허 영심을 자극해 정자 기증이 폭등한 덴마크 정 자은행의 성공사례를 본 따 새롭게 9월 말부터 기증자 모집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국립 정자은행은 영국의 정자 기증 부족 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버밍엄 여성 병원과 국립 생식세포 기부 신탁과의 공동협약 체결로 지난해 만들어졌다. 영국 인간수정배아관리국 (HFEA)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국 의회가 2013년 7월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이후 동성커플 의 정자 수요는 2013년 이후 약 20%나 급등했다. 하지만 영국에서 정자 기증자는 여전히 구하
기가 어렵다. 위젠스 은행장은 “정자 수요자들 이 요구하는 조건은 키가 182cm 이상, 의사 또 는 변호사 등의 고학력 직업의 남성이다. 하지 만 영국 남성들의 평균 신장이 170cm임을 고 려할 때 벌써 90%의 남성은 제외된다. 또한 고 학력의 남성들은 정자 기증을 할 만큼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남는 것 은 일정한 직업을 갖지 않은 젊은 남성들뿐이 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자를 한번 기증할 때 약 35파운드(약 6만원) 밖에 받지 못하지만 이를 위해서 약 4개 월 동안 일주일에 두 번씩 꾸준히 병원을 방문해 야 하고 성생활이나 자위행위도 금지되는 등 조 건이 많은 것도 남성들이 기증을 꺼리는 이유다. 위젠스 은행장은 “그렇다고 ‘정자값’을 올려줄 수도 없다”며 “그렇게 되면 자신의 건강을 속이 고 기증하려는 남성들이 분명 나타날 것”이라 고 고충을 토로했다. 덴마크, 미국, 캐나다 등에서 정자가 수입되 는 것도 쉽지 않은 문제다. 한 명의 정자로 수 정시킬 수 있는 아이의 수를 약 10명으로 제한한 영국과 는 달리, 덴마크 같은 경우 관련 법안이 없어 수백 명의 이복형제가 생길 위험이 있 기 때문이다. 위젠스 은행장 은 “우리는 사람들을 덴마크 정자은행으로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3년에서 5년 사 이에 충분한 수의 정자 기증 자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쿠키뉴스]
골적인 사진을 올리는 것은 심각한 사생활 침해 라고 볼 수 있다”면서 “페이지 미첼은 피해자에 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치욕스러움을 안겼다” 며 집행 사유를 밝혔다. 한편 영국과 일본 등지에 존재하는 ‘보복성 음 란물 법’은 헤어진 연인에게 앙심을 품고 은밀한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협박 또는 유포하는 범죄를 막기 위해 제정됐다. 일본에서 는 이 법을 어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 만 엔(한화 약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과한다. 영국에서는 지난 4월부터 이 법이 시행되기 시 작했으며, 여성이 가해자가 되어 처벌받은 사례 는 이번이 처음이다.[나우뉴스]
영국 4가구 중 1곳은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해 이사를 결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설문조사기관 오피니움의 조사 결과에 따 르면 4가구 중 1가구는 질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는 학교 근처로 이사를 하거나 할 계획 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가구 중 1곳은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의 도적으로 두 번째 집을 구입하거나 임대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했다. 특히 학부모 약 1100여 명 중 일부는 명문 학교와 가까운 지역에 있는 주택을 구입하 기 위해 평균 18% 수준의 상당한 프리미엄 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잉글랜드·웨일즈·스코틀랜드 의 평균 주택 가격이 18만 파운드(약 3억 2500만원)라고 볼 때, 약 3만 2000파운드( 약 5800만원)를 추가로 낼 수 있다는 얘기 다. 특히 부동산 가격이 전국 평균 이상인 런 던에서는 학부모들이 부담하는 프리미엄이 7만 7000파운드(약 1억 4000만원)에 이르 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가장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지 역은 스코틀랜드와 북동부 지역인 것으로 나타 났다. 두 곳은 영국에서 가장 높은 21%의 프리 미엄이 붙어 각각 3만 4000파운드(약 6100만 원), 2만 1000파운드(약 3800만원)를 더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프리미엄 액수가 한자릿수인 곳은 요 크셔 지방과 험버 사이드주였다. 두 지역에서는 가장 비싼 가격으로 거래되는 평균 주택가격이 12만 3000파운드(약 2억 2000만원)지만 프리 미엄 8%가 더 붙어 9800파운드(약 1800만원) 를 추가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겔 사드 UK 산탄데르은행 모기지 부문 전 무이사는 "그 어느 때보다 학구열이 높아져 명 문 학교 근처에 경쟁적으로 상당한 돈을 투자하 고 있다”며 "특히 젊은 학부모 사이에서 점점 더 일반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구입 열풍이 과열되면서 주택 가격이 필 요 이상으로 부풀려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새로 집을 마련한 구매자 287명 가운데 4분의 1은 본래 집값보다 돈을 더 냈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조사 대상자 대부분은 새 집을 구입하기 위해 추가 근무를 하거나 직 업을 바꾸는 경우도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지방 자치 단체가 설정한 주택 구입 관련 규칙을 위반 하는 건수도 늘고 있다. 런던 북부 캠든과 이슬링턴 지역 등은 최근 명문 학교와 가까 운 곳으로 이사하기 위해 여 러 개의 주소를 사용하는 부 모들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 졌다.[아주경제]
英 여론조사 응답자 절반 이상 영국 EU 탈퇴 찬성 영국인 절반 이상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찬성하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 타났다. 영국의 여론조사에서 EU 탈퇴에 찬성하는 영국인이 절반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의 일요판 타블로이드 신문인 메일 온 선데이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1%는 국민투표가 실시되면 영국 의 EU 탈퇴에 찬성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신문은 최근 EU의 난민 위기로 영국의 EU 탈퇴에 찬성하는 영국인들이 증가한 것으로
SNS에 아이들 욕설… 영국 유아원 보모 정직 자신이 돌보던 아이들에 대한 욕을 페이 스북에 올린 영국의 십대 유아원 보모가 정 직을 당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드리 출신의 헤일리 니슨(18) 이 유아원의 세 살짜리 아이들이 자신을 때 리고 깨물고 머리로 들이받았다며 자신의 페 이스북 계정에 불평하는 글을 올 렸다고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마더웰 지역의 포지 우드 보모 학교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 니슨은 여름 휴가 후 첫 근 무조로 아이들을 돌보는 10분 동 안 당한 일에 대한 분노를 SNS 상에 표출했다. 그녀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휴가에서 돌아온 첫날 적어도 10 분은 아이들과 함께 있었다. 애들 이 나를 때리고 머리로 들이 받 기에 꺼지라고 말했다. 세 살짜리 아이들치고 참 사랑스러운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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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학부모 25% "명문 학교 찾아 이사"
여친 누드사진 페북에 올린 레즈비언 쇠고랑 자신의 여자친구의 나체 사진을 동의 없이 인 터넷에 유포한 레즈비언 여성이 영국 최초로 ‘보 복성 음란물 법’ 위반으로 사법처리를 받게 됐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의 1일자 보도에 따르 면 최근 영국 잉글랜드 동남부 스티브니지 지 방 법원은 여자친구인 레베카 브린클리의 노골 적인 나체사진 4장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페이지 미첼(24)에게 6주의 징역형과 18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법원에 따르면 미첼은 지난 4월 동성 여자친 구가 다른 여성을 바라본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 은 뒤, 자신이 가지고 있던 여자친구의 나체 사 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해당 사진들은 약 30 분 뒤 삭제됐다. 미첼과 그녀의 여자친구는 1년 넘는 기간 동 안 연인관계를 지속해오던 중 심한 갈등이 생 겨 말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폭행까지 있 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첼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여자친구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란에 올렸 는데, 약 30분 후 남동생을 통해 이 사실을 알 게 된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은 일 파만파로 퍼졌다. 법원 측은 “당사자의 동의 없이 성적으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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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라는 글과 함께 욕설을 올렸다. 니슨은 주먹을 쥔 이모티콘을 댓글에 남기기도 했다. 한편 몇 시간도 채 되지 않아 학부모들이 그녀의 글을 발견했고 분노한 학부모들은 시가 운영하는 보육원에 분노를 쏟아냈다. 결국 니슨은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정직을 당하게 됐다.[쿠키뉴스]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영국 의회가 여름 휴회를 끝내고 개회하기 하루 전 발표됐다. 영국 의 회는 영국의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를 앞두고 이번 회기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 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U에 반대하는 극우정당인 영국독립당 (UKIP)의 폴 누탈 부대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놀랍지 않다"며 "영국에서 국민투표 를 앞두고 난민 문제가 집중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뉴시스]
영국 직장인 1/3 "왕따 경험 있다" 영국 직장인 3명 중 1명이 직장에서 집단 따돌 림, 즉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영국 법률회사 슬레이터앤고든(Slater and Gordon)이 최근 영국 직장인 2000명을 대상으 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7%가 "왕따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 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1%는 "동료가 왕따를 당 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은 따돌림 형태는 '모욕적인 언동이나 험담'이었다. 또 왕따 피해자의 약 3분의 1이 실 직이나 승진 등에 영향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견디고 있 다고 밝혔다. 영국 노동조합총연맹 (TUC·The Union Congress) 는 이에 대해 "왕따 피해자 는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건 강이 악화될 수 있으며 일 에 열중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이코노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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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올해 영국 최악 건물로 '워키토키'빌딩 선정 무전기(워키토키ㆍwalkie-talkie)라 불리는 영 국 런던의 한 빌딩이 승용차를 녹이고 바람으 로 사람을 쓰러뜨리면서 올해 최악의 영국 건 물로 선정됐다. 2일(현지시간) 일명 ‘워키토키 타워’는 영국 빌 딩 디자인이 매년 영국에서 새로 완공된 건물 중 최악의 건물에 수여하는 ‘카벙클 컵(Carbuncle Cup)’ 을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영국 런던 프렌처치 20번 거리에 위치한 이 빌딩은 보 는 각도에 따라 무전기, 파인 트 글라스, 위생 타월처럼 생겨 영국인들로부터 다시 는 세워지지 말아야 할 건 물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이 건물 남측 입면 이 오목한 통유리로 돼 있 어 햇볕을 받으면 빛이 안 으로는 퍼지지만 반사광은
다시 빛을 모아 밖으로 쏘아낸다. 빛을 받은 부 분은 달걀을 익힐 정도로 온도가 매우 높고, 한 때 이 빛을 받은 제규어 차량은 범퍼가 녹아내 리는 사태를 맞았다. 또 37층의 고층인 이 건물은 강한 바람을 일 으켜 지나가는 행인들을 도로로 내몰기도 해서 도시의 애물단지로 취급받고 있다. 다행히도 햇볕으로 사 람을 태우지는 않는다는 비 아냥을 사고 있다. 이 건물의 설계자는 미국 건축가 라파엘 비놀리이다. 그는 이전에도 비슷한 입면 을 적용해 미국 라스베이거 스에서 호텔을 설계했는데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오목 한 호텔 입면은 반사광으로 일광욕하는 사람들의 머리카 락을 태우고, 수영장 라운지 를 녹이기도 했다.[건설경제]
저명 역사학자 "여왕, 역사에 이름 남기지 않을 것"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89)은 "역사에 이름을 남기지 않을 것"이라고 영국의 한 저 명 역사학자가 평했다. 데이비드 스타키는 한 언론 칼럼에서 엘리 자베스 2세 여왕은 자신의 왕위를 "역사의 화 신 같은 웅장한 존재로서 여기고 있지 않다"면 서 이같이 말했다고 일간 더 타임스가 전했다. 그는 "여왕은 두 가지를 빼면 왕위를 "평범하 고 단조로운 자리"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는 영연방에 관한 지대하고, 흔들림없는 헌신으로 아마 영연방 수반으로 불리는 처음 이자 마지막 군주가 될 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여왕이 이룬 다른 업적은 사람들이 군주의 존재를 대수롭지 않고 당연한 것으로 여기 고 때로는 불평도 하는, 마치 날씨같은 대상
으로 만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모습은 광대 한 대영제국의 공공건물마다 세워진 동상으로 대변되는 "무한한 에너지의 화신" 빅토리아 여왕 과는 대조를 이룬다고 그는 비교했다. 빅토리아 여왕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달리 "당시도, 지금도 어디에서나 끊임없이 알아볼 수 있는 존재"로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써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공화주의자들 에게 군주제 폐지 논쟁의 불씨를 제공하지 않았 다고 그는 진단했다. 반면 빅토리아 여왕은 자신 의 장황한 주장을 널리 전달해 오히려 공화주의 의 보편화를 초래했다. 스타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침묵하고 공 개 발언을 하지 않는 의무를 추가함으로써 군 주의 역할을 재정의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영국생활
64년째 후계자 영국 찰스 왕자 '흑거미 편지'로 국정 개입 논란 엘리자베스 2세(89) 영국 여왕이 오는 9월 9일이면 영국 군주 가운데 최장수 통치자로 등극을 하는 가운데 찰스 왕세자(66)는 '왕 위'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1952년 4세의 나이에 왕세자가 된 찰스 왕자는 64년째 왕위 계승 서열 1순위를 유 지하고 있다. 빅토리아 여왕의 아들 에드워 드 7세(재위 1901~1910)가 보유한 최장기 왕위 대기 기간(59년 2개월 13일)을 갈아 치운지 오래다. 그러나 웨일스 공(찰스 왕자)은 좀처럼 왕 위에 대한 심경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직접 한 말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 위 60주년이던 2012년 한 행사장에서 우연 히 영상에 담긴 농담조의 말이 거의 전부다. 찰스 왕자는 "참을성이 없다고요? 당연합 니다. 나도 곧 수명이 다할 것이고, 조심하지 않으면 쓰러질 수 있습니다"고 했다. 그러나 그가 왕위에 오르면 어머니와는 차 별화된 군주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짐작 을 하게 할 만한 징후들은 여러차례 나왔다.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한 소식통을 인용 해 찰스 왕세자가 자신이 왕위에 오르면 왕 실이 국가로부터 재정적인 독립을 하기를 바 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왕실의 재정 독립
은 왕실의 영향력이 커진다는 뜻이다. 영국 왕실 재산은 여왕 소유다. 그러나 왕실 재 산은 별도 기구에서 관리되고 수익이 재무부로 넘어간다. 왕실은 수익의 15%를 보조금 명목으 로 받는 구조다. 이번 2015~2016 회계연도에는 4천만 파운드(약 730억원)를 받는다. 연초 시사주간 타임지 기자 캐서린 메이어는 찰스 왕자의 전기 '찰스 : 왕의 심장'에서 찰스 가 즉위하면 새로운 급진적 스타일의 왕권을 적 극 행사할 생각을 하고 있어 여왕을 비롯해 왕 실이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메이어는 찰스 왕세자가 부모의 서거를 끔찍 이 두려워하지만 "잠재적으로 새로운 군주의 모 델을" 도입하려고 한다고 썼다. 올해 들어 찰스 왕자는 이른바 '흑거미 편지'들 로 불리는 서한들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2004~2009년 정부부처 장관 등에게 보낸 이 들 서한이 정보공개법 청구로 공개됐는데 찰스 왕자가 왕실의 정치적 중립 원칙을 저버리고 국 정에 개입했다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30일에는 2009년 6월 당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이던 알렉스 새먼드에게 자신이 후원하던 단체 '토양연합'의 건강식품 캠페인 지 원금이 삭감됐다며 도와줄 방법이 없느냐고 물 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또 왕실이 스코틀랜드에 있는 저택 덤프리스 하우스를 구입할 때 스코틀 랜드 자치정부가 500만 파 운드를 기부해줘 고맙다는 편지를 쓰기도 했다. 올해로 89세가 된 엘리자 베스 2세 여왕이 생존해 있 는 동안 '왕위 계승' 얘기는 금기시되는 분위기인 가운 데 2013년 조지 왕자 탄생으 로 할아버지가 된 찰스 왕자 가 언제 왕위에 오를지는 여 전히 안갯속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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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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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0일 (목)
영·국·뉴·스
제러미 코빈 둘러싼 경제학계 논쟁 '후끈' 최근 영국 정치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인 물은 단연 제러미 코빈(66)이다. 노동당 소 속인 코빈은 30대부터 무려 8차례나 잇달 아 당선된 8선 국회의원이다. '강경 좌파'로 알려진 그는 이번달 12일에 치러지는 당수 선거에서 유력한 당선자로 예상되고 있다. 코빈이 내세운 대표적인 정 책은 철도·전기·가스 등 국민의 생활과 직결 된 사업의 재국영화, 그리고 대학까지 무상 교육, 노동환경 개선 등이다. 이번 선거전 전까지 코빈은 영국 정치의 아웃사이더 였다. 노동당이 여당일 때 내 각에서 일을 한 적도 없을 뿐만 아니라, 야 당일 당시에도 별다른 중책을 맡지 않았다. 그런 코빈이 이번 노동당 당수 선거에서 무려 52%에 달하는 지지율을 자랑하며 정 치판을 뒤흔들자, 그를 둘러싼 찬반 논쟁도 거세지고 있다. 영국 경제학계 역시 둘로 갈라졌다. 파이 낸셜타임스(FT)는 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학계가 제러미 코빈의 정책에 대한 비판이 담 긴 서한을 자사에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FT 는 이번 서한에 서명을 한 55명의 경제학자 들은 제레미 코빈의 정책들이 "매우 위험할 수 있다 (likely to be highly damaging)" 면서 "그의 정책은 주류 경제학에서 동떨어 져 있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이번 서한을 준비한 버밍험 대학의 토니
예이츠 교수는 지난달 41명의 경제학자들 이 제레미 코빈을 지지하는 서한을 옵저버 에 보낸 것을 보고 이러한 입장 표명을 계 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달 데이비드 블랜치플라워 잉글랜드 은행의 전고문을 포함한 일부 경제학자들은 코빈의 정책에 대해 "긴축 재정과 대립하는 그의 입장은 실제로 주류 경제학과도 맞닿 아 있으며, 코빈이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성 장과 번영이다"라며 지지하고 나선 바 있다. 제러미 코빈 열풍에 대한 당내 반발도 만 만치는 않다. 특히 코빈이 내세운 정책들이 너무 좌편향 되어 있다는 우려의 시선도 많 다. 같은 노동당 출신인 토니 블레어 전 총 리는 지난 13일에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보 낸 기고에서 "만일 코빈이 당 대표는 것은 노동당의 '절멸'을 의미한다"면서 강력하게 코빈을 비판하고 나섰다. 또 선거 과열과 함께 여러 잡음도 나오고 있다. 대표 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 마감 일이었던 지난 12일 등록 유권자 61만여명 중 16만5000여명이 막판 24시간 동안 한꺼 번에 몰린 것이 확인되면서, 코빈을 당선시 키기 위해 외부 세력이 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지난 5월 총선에서 노동당은 보수당에 참 패했다. 사회주의자 에드 밀리밴드 전 당수 는 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에드 밀리밴드 의 후임을 찾는 이 번 선거에는 제러 미 코빈이 이외에 도 앤디 번햄(45) 의원, 이베트 쿠퍼 (46·여) 의원, 리 즈 켄달(44·여) 의 원 등 4명이 출마 했다.[아주경제]
"5년전 가방 속 시신 '英스파이', 빌 클린턴 해킹" 5년 전 스포츠가방 속에서 숨진 채 발견 된 영국 정보요원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 통령의 기밀을 해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31일(현지시간) 대 중지 더 선을 인용, 2010년 런던 안가에서 스 포츠가방 속에 시신으로 발견된 해외정보국 (MI6) 직원 개러스 윌리엄스가 클린턴 전 대 통령의 기밀을 해킹했다고 보도했다. 정보당국 소식통은 더 선에 "윌리엄스가 미 국과 아주 민감한 상황에서 일하고 있을 때 클린턴 전 대통령에 대한 해킹 사건이 있었 고 윌리엄스가 클린턴에 대한 중요 서류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사망 당시 31세였던 윌리엄스는 영국 정보 기관인 정보통신본부(GCHQ)에서 MI6에 파 견돼 근무하고 있었다. 당시 윌리엄스의 죽
음을 두고 외국이나 국내 정보기관에 피살된 것이라는 주장부터 섹스 게임에 휘말려 목숨 을 잃은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영국 경찰은 윌리엄스의 사망에 제3자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수사했지만 윌리엄스가 어쩌다 가방에 스스로 들어가 나오지 못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놨다. 시신 부검을 맡았 던 피오나 윌콕스 박사는 2012년 윌리엄스가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의 죽음이 제대로 설명되지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영국에서는 2006년 구소련 출신의 스파이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가 영국에 망명해 살 다 방사능 독극물로 살해된 적이 있다. 옛 소련국가보안위원회(KGB) 간부를 지낸 리트 비넨코의 피살을 두고 영국과 러시아 사이에 긴장이 조성됐었다.[서울신문]
허리띠 졸라매는 테스코 "핵심 사업에 집중할 것" 데이브 루이스 테스코 최고경영자(CEO·사진) 는 구조조정·인수합병(M&A) 전문가로 통한다. 업계에서는 루이스 CEO가 실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필립 클라크 CEO 후임이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루이스 CEO는 취 임하자마자 비용 절감 계획을 줄줄이 발표했다. 올 1월 루이스 CEO는 영국에서 43개 점포 를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새로 문을 열 예정 이던 49개 매장 계획도 전면 취소했다. 직원도 2000명 줄였다.
한국 홈플러스 매각도 루이스 CEO 취임 이후 계속되고 있는 비용 절감 노력의 일환이다. 파 이낸셜타임스는 홈플러스 매각 대금이 테스코 의 217억파운드(약 39조원) 부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 언론들은 테스코가 홈플러스 매각 이후 영국 시장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 트저널은 “사상 초유의 위기에 놓인 테스코가 해 외 사업을 처분해 현금을 확보한 뒤 경영 정상화 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국경제]
영국생활
英, 세살 꼬마의 죽음에 난민 수천명 받기로 터키 해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세 살배기 시 리아 난민 아일란 쿠르디의 사진이 난민수용 에 소극적이던 영국 정부의 태도까지 바꿨다. 가디언을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쿠르디의 사진 이 전세계에 슬픔과 충격을 던지면서 그동안 난 민 수용에 반대하던 영국이 수천 명의 시리아 난 민을 수용할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더 많은 난민 을 수용해야 한다는 국내외의 압박에 굴복해 수일 내로 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언론들 은 전했다. 영국이 수용할 난민의 숫자나 수용 장소 등 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영국은 시리아 국경지역 에 위치한 유엔난민기구(UNHCR) 난민캠프에 서 생활하고 있는 난민들을 자국에 수용할 예정 이며 독일이 받아들이기로 한 1만 5천 명에는 미 치지 않을 것이라고 가디언은 전망했다. 영국은 지금까지 난민캠프의 난민 200명만 수용했다. 쿠르디의 사진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캐머런 총리는 "난민사태는 유럽국가가 더 많은 난민 을 받아들인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라면서 난민 수용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세살 난민 꼬마의 비극적인 사진이 공 개된 후 난민을 더 많이 수용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정치권은 물론 일반 국민 사이에서 터 져나오면서 영국 정부도 닫힌 문을 열기로 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캐머런 총리가 전 세계에 공 분을 불러온 시리아 난민 꼬마의 사진으로 촉발 된 이 같은 목소리로 인해 난민 수용 불가라는 강경 태도에서 물러섰다고 인정했다. 캐머런 총리도 이날 "영국은 도덕적인 나라이 며 우리의 도덕적 책임들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 하며 하루 만에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2일 시리아 북부 코바니 출신 쿠르 디(3)는 터키 휴양지 보드룸의 해변에서 익사 체로 발견됐다. 터키 도안 통신이 찍어 주요 외신들이 전송한 그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사진은 트위터 등 소 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파도에 휩쓸린 인도 주의'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되면서 전 세계 적인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영국 정치권도 캐머런 총리에 대한 압박의 수 위를 높이며 정부에 대해 난민을 더 수용하라 고 촉구했다. 집권 보수당 의 원인 보리스 존 슨 런던 시장은 " 우리는 박해와 고 통으로부터 도망 쳐온 사람들을 받 아줘야 한다"며 " 런던은 도덕적 책 임을 보여줄 것 이다"라고 말하 며 캐머런 총리 를 압박했다.[세 계일보]
아일랜드 "난민 최소 1천800명 받아들이겠다" 세살배기 시리아 난민 꼬마의 비극이 전 세계 에 난민 실상을 일깨운 가운데 아일랜드 정부가 시리아 난민을 더 받겠다고 약속했다. 프란시스 피츠제럴드 아일랜드 법무 장관은 4 일(현지시간) RTE 라디오에 출연, 난민을 적어 도 1천800명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BBC 방송이 전했다. 지난 6월 600명을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발표 했으나 난민 꼬마 시신 사진에 인도주의적 대 응을 촉구하는 여론이 거세지면서 수용 인용
을 늘린 것이다. 피츠제럴드 장관은 "우리가 본 것은 가슴이 무 너지는 비극"이라며 "난민에 대한 포괄적인 대응 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녀는 "정확 한 수용 인원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가능한 한 인 도주의적 차원에서 접근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영국의 북아일랜드 의회에 의석을 차지한 주 요 5개 정당 대표들도 적어도 2천명의 난민을 수용할 여력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연합뉴스]
"영국 BBC, 북한 내 일일뉴스 방송 제안" 영국 공영방송 BBC가 북한에서 일일 뉴스 서비스에 나선다. 4일자 파이낸셜타임스는 BBC 내부 소식통 을 인용, BBC의 월드서비스가 북한을 포함 해 러시아 인도 아프리카와 중동 등 몇몇 나 라에서 방송서비스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BC는 북한 등지에서 자체 방송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관영언론 선 전에 대항한다는 새로운 전략의 일환으로 추 진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 동안 BBC는 카타르의 알자지라나 중 국의 CCTV 그리고 러시아의 RT통신 등 관 영방송의 부상과 함께 특정 국가에서 언론 이 통제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다. BBC 관계자는 "이번 제안은 세계 속의 영 국이 차지하는 자리에 대한 것"이라며 "전 세 계적으로 다른 뉴스아울렛이 계속 성장을 하 지만 다수는 우리 전통이나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BBC의 계획
에도 불구하고 북한에서 방송은 기술적 장애 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북 한 정부가 한국과 미국의 방송 신호를 걸러내 는 방식으로 접근을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BBC 관계자는 "현재로는 북한사람들에게 방송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BBC의 제안에는 단파 라 디오방송 프로그램이 포함될 예정이지만, 이 는 북한 측의 외교적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 으로 예상된다. 한편, 영국은 한국이나 미국과 달리 북한과 정상 외교관계를 맺고 있다. 2001년부터 영 국 대사관을 설치해 운영하면서 영국문화원 을 통해 학술 및 문화교류를 장려하고 있다. 앞서 영국 의회는 2013년에 북한 주민에 대 한 한국어방송을 추가하는 방안을 BBC에 요 청했지만, 당시 BBC는 북한 내 청취자가 적 고 한국 방송법이 외국방송사의 직접 송출 을 금지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검토를 중 단한 바 있다.[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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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中군사력… '동북아 군비경쟁' 기폭제 되나 중국이 3일 열린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 념 열병식에서 신무기들을 대거 공개함에 따 라 중일 양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의 군 비경쟁이 격화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관 측이 나온다. 열병식에서는 사거리가 1만5천㎞에 달해 미 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둥펑-5B, 미국 항모 전단을 위협할 수 있는 '항모 킬러'로 주목받는 둥펑(東風·DF)-21D, 사거리 3천~4천㎞로 태평 양상의 미군 전략기지 괌을 타격할 수 있어 '괌 킬러'로 불리는 둥펑-26, 대형 군용 무인기 '윙 룽'(중국명: 이룽(翼龍)) 등이 등장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중국의 군사력은 미국, 구소련과 비교해 한 세대쯤 뒤처져 있다는 평 가가 지배적이었다. 중국은 1990년대 들어 빠른 경제성장으로 국 부(國富)가 쌓이자 막대한 자금을 국방 현대화 에 투입하기 시작했다. 1994년 60억 달러였던 국방예산은 2015년 현 재 1천500억 달러(약 179조원)로 약 25배 불어 나 미국에 이어 2위 수준으로 올라섰다. 비공개 예산도 수백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유럽의 일부 전문가는 중국의 지 난해 실제 국방 예산은 2천160억 달러(약 258조 원)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러시아, 일 본, 인도, 한국의 국방예산을 합친 것보다 많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지난해 세 계 1~2위인 미국과 중국의 국방예산 지출 규 모를 각각 5천810억 달러와 1천294억 달러로 집계했다. 현재 인민해방군의 총병력은 230만 명으로, 이 중 육군은 85만 명, 해군은 23만 5천 명, 공 군은 39만 8천 명이다. 나머지 82만 명은 그 수 가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은 제2포병(전략미사 일 부대) 병력 등이다. 전투기 수는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3위 수 준이다. 미국이나 러시아 등이 보유한 전투기들
과 겨룰만한 첨단 전투기가 2천100대, 구형 전 투기 1천 500대, 수송기 500대, 공중감시기·정 찰기 100대 등이 있다. 이번 열병식에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세계 최강의 전투기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20, 젠-31에 대한 시험 비행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대국' 건설을 공식화한 중국이 가장 공 들이는 것은 해군력 강화다. 이미 제1호 항모 랴오닝(遼寧)호를 보유한 중 국해군은 구축함 24척, 유도탄 호위함 49척, 경 량 호위함 9척, 상륙함 57척, 미사일함 100여 척, 해양순찰함 수백 척, 디젤잠수함 61척과 핵잠수 함 5∼8척을 보유하고 있다. 또 현재 자국산 항모 두 척 등을 건조하고 있다. 서방의 군사전문지들은 중국이 지난해 이미 이지스함 전력에서 일본 자위대를 추월했고 올 해에는 전체 해군전력에서도 세계 2위를 자랑하 는 자위대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2030년까지 중국은 항공모함 4척을 포함해 잠 수함, 구축함 등 모두 415척의 군함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러시아와 함께 세계 3대 핵전력을 구성 하는 중국의 핵전력은 더욱 무서운 속도로 성 장하고 있다. 이번 열병식에 참가한 전략미사일 부대인 제 2포병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탄도 미사일 1 천500∼2천 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100기 정도는 미국, 러시아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대 륙간탄도미사일(ICBM)이다. 중국이 열병식에서 미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 는 둥펑-5B나 '항모 킬러'로 불리는 둥펑-21D 등을 처음으로 공개한 것은 사실상 '세계 최강' 미군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은 둥펑-41과 같은 신형 ICBM이나 핵 잠수함, 제5세대 스텔스 전투기, 미사일방어체 계(MD)를 무력화할 수 있는 극초음속 발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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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열병식은 '돈잔치'… 총경비 3조8천억원 공장 가동 중단, 상가 영업 정지 등 중국 베이징에서 3일 열린 전승절 열병식 은 막강한 군사력을 과시했지만 돈을 물쓰듯 한 '돈잔치'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博迅) 은 4일 홍콩 빈과일보를 인용, 이번 열병식 은 맑은 날씨를 위한 공장 가동 중단, 베이징 시민의 감시 활동 동원, 상가 영업 정지 비용 등을 모두 합치면 총경비가 215억위안(3조8 천700억원)선에 달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열병식 경비에 대해 감 히 언급하지 못하고 있지만 한 경제학자는 열병식 자체 경비만 해도 6년전 건국 60주 년 열병식 때보다 6억위안(1천80억원)이 더 들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대만의 재정 전문가 차이밍장(蔡明彰)은 현 지 TV의 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전승절 열 병식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보다 행사 경비가 더 많이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림픽 경기장 건설 비용을 제외한 순수 행사 비용만을 비교한 것이긴 하다. 그는 중국 당국이 성공적인 열병식을 준 비하기 위해 1천여개 기업의 가동을 중단한 경제적 비용까지 포함하면 총경비가 700억 대만달러(2조5천600억원) 가량 됐을 것이라 고 추산했다.
에 이르기까지 첨단무기 개발 속도를 계속 끌 어올리고 있다. 특히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체제 들 어 무기체계 선진화, 병력 정예화 작업에 더욱 박 차를 가하고 있어 중국군의 국방예산 증가율은 앞으로도 계속 큰 폭으로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점에서 보면 전날 열병식 연설을 통해 발 표한 시 주석의 '병력 30만명 감축' 계획의 초점 은 결국 병력 정예화·무기 첨단화에 맞춰져 있 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세다.
총경비 215억위안을 항목별로 보면 이른바 '열병식 블루'로 불리는 청명한 날씨를 위해 8월중 20일간 1천927개 공장의 가동을 중단 시킨 경제적 손실이 192억위안으로 가장 많 다. 한 개 공장의 하루 생산 중단 평균 비용 을 50만위안으로 보고 20일간의 경제적 손 실을 계산한 것이다. 베이징 시민 85만명을 거리 순찰과 감시 에 동원한 비용도 12억위안이나 된다. 시민 한 명의 하루 거마비로 100위안(1만8천원) 이 책정했다. 이밖에 왕푸징(王府井), 첸먼(前門), 다스란( 大柵欄), 시단(西單), 둥단(東單) 등 베이징 5 대 상가의 상점들이 영업 중단 명령으로 입 은 10억위안의 영업 손실도 포함됐다. 열병식에 참가한 장병 1만2천명과 외국 군 대 867명의 2주간 훈련비용과 식비는 1천900 만 위안으로 추산됐다. 베이징의 저명한 경제학자 마오위스(茅于軾) 는 열병식 비용을 계산하는 것은 무척 어려 운 일이지만 2009년 건국 60주년 기년 열병 식보다는 비용이 더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3일 논평 에서 이번 열병식이 인민을 혹사하고 물자를 낭비한 '돈잔치'였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일 반인도 기쁜 일이 생기면 돈을 쓰는데 하물 며 국가야 어떻겠느냐"고 반박했다.[세계일보]
중국의 군사적 행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일 본이 이번 열병식을 계기로 집단자위권 확대, 무 기개발 등 군사 재무장의 고삐를 바짝 끌어당길 것으로 군사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정권은 2016 년도 방위예산 요구안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5 조911억 엔(약 49조7천억원)을 계상한 상태다. 이는 금년도 예산액 대비 2.2% 증액된 것으 로, 이 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일본의 방위비는 처음으로 5조 엔을 넘어서게 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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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0일 (목)
英자연사 박물관·BBC 선정
세·계·뉴·스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 후보작
영국 자연사박물관과 BBC방송이 해마다 주최하는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상’(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후보 작들이 공개됐다. 이번 대회에는 96개 국가의 아마추어·프로 사진작가들이 4만 2000여 장의 사진을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의원들은 작품의 예술성, 창의성, 사진기술 등을 평가해 최종 후보작품들을 간추려 냈다. 우승작은 10월 13일에 발표되며 같은 달 16일부터 영국 자연사박물관에 기존 당선작들과 함께 전시된다. 추후 해당 작품들의 전 세계 순회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서울신문]
영국생활
도쿄도, 표절 논란 올림픽 엠블럼 상품 "모두 폐기" 마스조에 요이치(舛 添要一) 도쿄도지사가 2020년 도쿄올림픽의 공식 엠블럼이 폐기된 이후에도 계속 사용해 온 엠블럼이 들어간 용품을 더 이상 사용 하지 않기로 했다. 마스조에 지사는 앞서 지난 2일 도쿄도가 엠블럼이 들어간 상품 등 총 4600만엔(약 4억6000만원)어치를 주문했다고 밝 히며, "버리는 것은 아깝다"며 완성된 종이 봉투, 직원 명함 등 은 계속 사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도쿄올림픽 엠블럼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벨기에 디자이너 는 지난 1일 엠블럼 사용 중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표절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어 소송을 계 속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트 디렉터 사노 겐지로(44)가 디 자인한 2020년 도쿄올림픽 엠블럼은 디자인 공모로 선정돼 지난 7월 24일 발표됐지만 벨기에 리에주 극장 로고 와 무척 흡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조직위는 엠블렘을 폐기하면서 벚 꽃 화환을 형상화한 올림픽 유치전에 서 사용했던 로고를 당분간 사용하기 로 했다. 새로운 엠블럼은 공모전을 다 시 열어 선정한다는 방침이다.[뉴스1]
中 종이로 만든 '가짜 쌀' 유통 중국에서 종이로 만든 가짜 쌀이 유통 되는 웃지 못할 일이 발생했다. 소비자들 은 약 1년 반이 넘도 록 이런 사실을 몰랐 다고 4일 홍콩 뉴스 사이트 둥왕(東網)이 보도했다.[세계일보]
이·희·재·칼·럼
THE UK LIFE
이희재 칼럼
11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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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에 맡긴다
얼마 전 중국의 인민일보에는 재미난 기사가 실렸다. 중국에서도 찜통 더위로 소문난 우한에 서 유학중이던 아프리카 콩고 출신의 유학생들이 더위를 못 견뎌 비싼 항공료를 감수하고 여름방 학 동안 고향으로 대거 돌아갔다는 소식이었다. 그런데 사정을 알면 사실은 재미있다고 생각한 사람이 부끄러워질만한 이야기였다. 흔히 사람 들은 아프리카는 무조건 덥다고 생각하지만 우 한대학의 중국인 지질학 교수 말로는 아프리카 는 고원 지대가 많아서 여름이라도 밤에는 서늘 한 곳이 많다. 콩고만 하더라도 지금은 밤 기온 이 15도로 내려간다. 밤에도 30도 밑으로 내려 갈 줄 모르는 중국의 여름이 많은 아프리카 학 생들에게 견디기 힘든 이유다. 그런데 아프리카에서도 날씨가 좋기로 유명한 나라가 있다. 바로 홍해에 접한 동아프리카의 소 국 에리트리아다. 에리트리아는 해안선은 길지 만 국토 면적은 11만평방킬로미터가 조금 넘는 다. 한국(10만평방킬로미터)보다 약간 넓다. 인구 는 600만이 조금 넘으니까 한국의 10분의 1이다. 에리트리아에도 사막 지대는 덥지만 특히 해발 2500미터에 위치한 수도 아스마라는 연중 평균 기온이 15도에 불과할 정도로 쾌적한 날씨를 자 랑한다. 홍해 바닷가까지는 불과 100킬로미터 떨 어졌는데 낙차가 2500미터가 되어서 산악자전거 선수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항구도시 마사와와 수도 아스마라를 잇는 철도 는 19세기 말 에리트리아를 식민지로 차지한이탈 리아가 1911년에 건설했는데 깎아지른 벼랑을 잇 는 협궤 증기열차는 아직도 다닌다. 아직도 증기 열차를 굴릴 만큼 에리트리아는 가난한 나라다. 그것은 에리트리아가 30년 동안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자력으로 무장 항쟁을 통해 독립했 고 독립한 이후에도 외침에 시달리고 있어서다. 에리트리아는 2차대전중이던 1941년 영국의 식 민지가 되었다가 전후에는 인접국 에티오피아의 관리 아래 들어갔다. 그런데 에티오피아가 일방 적으로 에리트리아를 자국 연방으로 편입하자 1961년 무장항쟁에 들어가 1993년 독립을 쟁취 했다. 주변 나라들의 중재를 거친 전쟁 종결이
아니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까지 진 격한 완승이었다. 그러나 에리트리아가 에티오피아와 싸운 것 은 면적이 100만평방킬로미터로 에리트리아의 10배나 되고 인구는 20배에 가까운 에티오피아 를 차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대국 에티오피아 의 간섭을 받지 않고 스스로 독립국으로 살아 갈 수 있는 권리를 얻기 위해서였으므로 전승국 이었음에도 독립을 얻어낸 데 만족하고 국가 재 건을 위해 바로 철수했다. 90년대 초반이면 소련과 동유럽 공산권이 무 너진 상황이었던지라 자본주의 체제 말고는 대 안이 없다는 체념이 지배하던 시절이었다. 역시 오랜 무력 항쟁 끝에 백인 정권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한 넬슨 만델라가 오랫동안 사회주의자 로서의 소신을 갖고 있었음에도 대토지 소유를 포함하여 백인의 경제적 기득권을 고스란히 인 정한 것도 사회주의는 끝났다는 비관론에 무릎 을 꿇었기 때문이었다. 무일푼이었던 에리트레아는 외국 자본을 적극 유치하여 빨리 나라를 다시 일으켜세우겠다는 유혹을 더더욱 느낄 만했다. 에리트레아가 무장 항쟁을 벌인 에티오피아는 바로 소련의 지원을 받았던 사회주의 정권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에리트레아는 철도를 포함하여 나라 의 중요한 기간 시설은 모두 국유화했다. 독립 운동 중에 에티오피아가 초토화시킨 협궤 열차 도 IMF나 세계은행에 기대지 않고 시간은 걸렸 어도 자력으로 복구했다. 덕분에 에리트레아는 외채가 거의 없다. 외채가 없을 뿐만 아니라 국토가 10배나 되는 이웃 에티오피아는 툭하면 기근이 들어 식량값 이 폭등하고 아사자가 속출하지만 에리트리아는 독립 직후부터 곳곳에 작은 저수지를 만드는 등 식량 안보를 최우선으로 삼은 정책 덕분에 배를 곯는 사람이 없다. 돈이 없어서 학교에 못 가는 아이도 없고 거지도 없다. 길거리는 먼지 하나 없다. 수도 아스마라는 밤이면 이탈리아풍 카페 에 앉아 오붓하게 가족 친구와 외식을 즐기는 시민들로 바글거린다. 카페 문화는 백인의 전유
물이 아님을 에리트리아는 보여준다. 에리트리아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학교도 더 지어야 하고 병원도 더 지어야 하고 천혜의 바 다 자원을 이용하는 양식장도 더 넓혀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골고루 풍요를 누릴 수 있어서다. 아름다운 이탈리아풍 건물들도 어서 복원해서 관광 자원으로 삼아야 한다. 그러나 이제 한숨 돌리고 그 동안 미뤄둔 과제를 처리하려고 할 때마다 번번이 에리트레아의 발목을 잡는 것이 있다. 바로 에티오피아의 침공이다. 에티오피아는 수시로 에리트레아의 국경선을 침공하여 도발을 감행한다. 에티오피아는 전쟁 을 벌일 만큼 여유 있는 나라가 아니다. 한 해에 무역적자가 100억달러가 넘는다. 관광과 커피 수 출 말고는 이렇다 할 산업도 없다. 에티오피아의 전비는 미국과 서방으로부터 나온다. 에리트리아 에는 이렇다 할 자원도 없는데 왜 미국은 에티오 피아를 앞세워 무너뜨리려고 기를 쓰는 것일까? 서방에게 빚을 내지 않고 자력으로 독립국으 로 번영을 구가하는 나라가 아프리카에서 생기 면 자본주의 체제 말고 대안은 없다는 공갈 협 박이 먹혀들지 않을까봐 두려워서다. 그래서 인 권이 어떻다 일당 독재의 압제 밑에서 난민이 발생하는 아프리카의 북한 같은 나라다 하면서 변변한 자원 하나 없는 에리트리아에게 경제 제 재를 가한다. 에리트리아 출신 난민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에리트리아가 미국 의 제재를 받으며 주적으로 찍힌 상황에서 에리 트리아의 인접국 수단,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출 신 난민도 에리트리아에서 정치적 박해를 피해 유럽에 왔다고 하면 난민으로 인정받을 가능성 이 훨씬 높아지니까 국적을 속이는 사례가 많 다. 실제로 덴마크 이민국에서는 에리트레아 현 지에서 조사한 뒤 에리트리아에 경제 난민은 있 어도 정치 난민은 없다고 결론내렸다. 둘째, 에티오피아가 자꾸 도발을 해오면 징병 제인 에리트레아에서 복무 기간은 18개월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늘어날 수가 있다. 이런 것을 불만스러워하는 젊은이, 특히 남자는 어느
나라에나 있다. 에리트레아에서는 미래가 없다 고 생각하는 전과자는 정치적 난민으로 유럽에 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픈 유혹을 느낄 것이 다. 가방끈이 긴 에리트레아 젊은이 중에도 이런 불만을 품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유럽에 가면 떵떵거리고 살 수 있는데 내가 왜 군대에 끌려 가서 썩어야 하나 불만인 것이다. 에리트레아는 여자도 똑같이 군 복무를 해야 하지만 여자 중 에는 이렇게 잔머리를 굴리는 사람이 별로 없다. 에리트레아는 소국이지만 군대에 복무하는 국 민의 비율이 이북 다음으로 높은 나라다. 에리 트레아가 국가 재건을 위해 할 일이 산적한 상 황에서 상비군을 무리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 은 오직 하나, 미국을 등에 업은 에티오피아의 도발 때문인데 BBC를 포함하여 서방 언론은 이 런 배경은 거론조차 안 하고 에리트레아를 3류 국가로 몰아간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다. 에티오피아는 자국민을 굶겨가면서 옥토를 사우디, 인도, 미국 같은 외국 에 헐값으로 팔아넘기며 부패한 정치인과 군인 이 축재하는 나라지만 에리트레아는 독립을 위 해 목숨을 걸고 싸운 사람이 대통령으로 있는 나라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아프리카 나라에서 외국 광산회사가 정부에 내는 로열티는 4퍼센트 지만 에리트레아에서는 40퍼센트를 내야 한다. 에리트리아 대통령은 허름한 집에서 살고 자식 들도 모두 군대에 간다. 에티오피아가 국토를 팔 아 받은 돈은 부패한 에티오피아 특권층의 호주 머니로 가고 에티오피아 다수 국민은 땅에서 쫓 겨나 빈민가에서 죽어가지만 에리트레아 정부가 금광에서 얻은 수익은 고스란히 에리트레아 국 민의 미래로 투자된다. 미국과 서방은 전처럼 촌스럽게 직접 그 나라 를 식민지로 통치하며 군림하지 않는다. 자신의 정치경제적 군사적 이익을 보장해주는 마름 나 라를 곳곳에 두어서 이들을 앞세워 마음에 안 드는 나라를 집적거린다. 동아프리카에서는 에 티오피아가, 중앙아프리카에서는 우간다가, 서 아프리카에서는 나이지리아가, 중남미에서는 콜 롬비아가 그런 마름 역할을 한다. [16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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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2015년 9월 10일 (목)
/ 대한민국 인종 지도가 바뀐다 / 지난달 15일 밤 경남 거제시 옥포동 거리. 한 영국식 펍(pub)에선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유니 폼을 입은 영국인 남성들이 벽면에 설치된 TV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보며 응원 가를 부르고 있었다. 열띤 응원으로 목이 마르 면 영국 본토에서나 맛볼 수 있는 에일 맥주를 펍의 대표적 안주 ‘피시 앤드 칩스’와 곁들여 마 셨다. 이날 옥포동 거리의 펍 수십 곳에선 백인 남성 수백 명이 잔을 부딪치며 맥주를 들이켰 다.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브리지(첼시 홈구장) 근처 펍과 판박이 같은 풍경이었다. 40여년 전만 해도 거제는 조용한 어촌이었다. 멸치잡이 사내들은 만선(滿船)을 꿈꾸며 외포 에서 배를 띄워 앞바다로 나갔고, 아낙네들은 바위에 붙은 생굴을 캤다. 항구에는 멸치·생굴 을 뭍으로 내다 팔기 위한 통통배 10여척뿐이 었다. 그 항구에서 지금은 군함·유조선·LNG선· 컨테이너선 등이 건조되고, 유럽과 오세아니아
출처 | 조선일보
대한민국, 이젠 인구의 3.4%가 外國人
출신 조선 전문가들이 파견 근무자로 일한다. 이들은 거제시 전체 외국인 1만6352명 중 약 25%를 차지한다. 한국에 사는 영국인 5365명 가운데 거제에만 720명이 살고, 노르웨이인은 전체 1626명 중 절반 이상(896명)이 거제에 산 다. 프랑스인도 서울(2039명) 다음으로 거제 (721명)에 많다. 특히 조선소가 해양플랜트 수 주를 늘리면서 3~4년간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발주회사 소속 외국인 감독관이 크게 늘었다. 삼성중공업에서 선박 기술자로 일하는 호주 인 매튜 고프리(44)씨도 2년 전 아내와 두 딸을 데리고 왔다. 그는 “국제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과 일과 후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 고 주말이면 경주·전주·서울 등을 여행한다”고 했다. 2002년 설립된 거제국제외국인학교 학생 수는 연평균 220명에서 작년 약 400명으로 늘 었다. 학교는 작년 5월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건물을 새로 지었다. 출퇴근 시간만 되면 이곳 에 자녀를 데려다 주려 는 외국인들로 일대가 북적댄다. 옥포동에 있는 ‘옥포 외국인 클럽’에선 평일 오후 1시를 넘기면 남 편을 출근시키고 아이 를 학교에 보낸 외국인 주부들을 만날 수 있다.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 인 근의 외국인 PUB 골목에서 외국인들이 맥주를 마시며 즐기고 있다.
[15면에 이어] 에티오피아는 에리트레아를, 우간다는 콩 고를, 나이지리아는 시에라리온을, 콜롬비아 는 베네주엘라를 집적거린다. 그러나 서방 언론은 가해자가 피해자로, 피해자가 가해
영국생활
자로 둔갑시킨다. 미국의 행동은 한반도에서만이 아니라 세 계 전체를 시야에 두고 판단해야 한다. 그래 야 미국의 정체가 눈에 들어온다. 한국은 가 해자 쪽일까 피해자 쪽일까. 상상에 맡긴다.
이곳에서 ‘미트로프’ ‘고기 파이’ ‘치킨 케밥’ 등 서양식 점심을 먹은 여성들은 바느질 수업과 동 양화 그리기, 태권도 수업을 듣는다. 이탈리아 에서 온 안드레아씨는 “취미가 맞는 외국인들 과 소모임 활동도 한다”고 했다. 2년 전 정유 회 사에 다니는 남편을 따라 한국에 온 프랑스인 이자벨라(36)씨는 일주일에 두세 번 프랑스 사 람들끼리 문학 모임을 한다고 했다. 이날 밤 옥포동 일대 외국인 전용 바(bar)와 펍에선 ‘피시 앤드 칩스’ 파티, ‘아이리시 댄스’ 파티가 열렸다. 일부 가게는 아예 한국인 손님 을 받지 않았다. 이곳에서 미용실을 하는 한 한 국인은 “이 일대에는 한 손에 맥주를 들고 외국 말을 쓰며 활보하는 외국인들로 가득하다”고 했다. 펍 사이사이 자리 잡은 미용실과 치킨집, 식당, 공인중개사무소 등에는 영업일 안내판에 한글과 영어가 나란히 적혀 있다. 일요일인 지난 16일 거 제 앞바다에는 고기잡이 배보다 카약과 윈드서핑 보드, 요트가 더 많았다. 거제의 외국인들은 매주 일요일 거제 지세포항에 요트를 띄운다. 4~5명의 외국인 가족들이 모여 요트를 즐긴다. 외국인 들끼리 만든 럭비팀도 있다. 이들은 실제 외국 럭비팀들처럼 시즌마다 경기 일정을 짜고 우승 팀을 뽑는다. 에드워드 데이비드(42) 씨 가족은 이날 거제 앞
바다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었다. 에드워드 씨는 “2주에 한 번씩은 해수욕장 쓰레기를 줍는 다”며 “거제는 내가 사는 마을이기 때문에 당연 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 수욕장에는 에드워드씨 외에도 외국인 가족 10 여명이 찾아 2시간 동안 함께 쓰레기를 주웠다. 외국인이 늘면서 거제에선 부동산 임대 사업 이 호황을 맞고 있다. 거제의 84㎡ 규모 아파트 임대료는 월 200만원을 넘는다. 남편과 아이 넷 을 둔 이자벨라씨 가족은 132㎡(약 40평)짜리 아 파트에 월세 200만원을 내고 산다. 단독 주택을 선호하는 외국인들 때문에 거제 덕포 등지에는 외국인들이 모여 사는 전원주택촌(村)도 생겼다. 거제 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마당 넓은 2층 집에서 애완견 1마리 키우며 바비큐 파 티를 하는 게 일상”이라며 “이런 집 월세가 350 만~500만원 정도인데 빈집이 없다”고 말했다.
혁신안 두고 새정치 혁신위-안철수 '충돌'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의 공천 혁신안 발 표를 앞두고 혁신위와 당내 비주류 세력 간 긴장 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일 안철수 의원으로 부터 “당 혁신은 실패했다”는 비판에 직면한 혁 신위는 4일 “혁신위를 흔들고 혁신안을 바꾸려 는 의도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며 반격에 나 섰다. 당내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지만, 당 일각에선 ‘갈등을 진정시켜 야 할 혁신위가 갈등 당사자로 전면에 나서면서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이날 최고위원회 폐지 와 대표위원회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9차 혁 신안을 발표하기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당 을 책임졌던 사람들이 혁신의 반대편에서 자신 의 기득권과 자기정치를 위해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심지어 당의 이름으로 열매를 따먹고 철 새처럼 날아가려는 사람도 있다”며 최근 혁신 위를 비판한 당내 인사들을 겨냥했다. 김 위원 장은 회견 직후 ‘기득권과 자기 정치를 위해 분 열을 조장한다는 지적에 안철수 의원 발언도 포 함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직전 대표를 맡 았던 분이 성급하게 (혁신은 실패했다는) 그런 발언을 한 것은 문제가 있다. 당의 위기에 일말 의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급하고 무례하
대한민국 관광명소 1위에 '전쟁기념관' 전쟁기념관이 세계적인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www.tripadvisor.com)가 선정한 ‘대한민국 관광명소’ 1위로 뽑혔다. 전쟁기념관은 트립어드바이저 최근 발표 한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 2015’ 대한민 국 랜드마크 부문에서 전쟁기념관이 5점 만 점에 4.5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뒤이어 경복궁, 창덕궁, 대구 동화사, 판문 점, 서울 봉은사, 부산 UN묘지 등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순위는 여행객들의 추천댓 글 수와 평가점수를 1년간 집계해 매겨진 다. 전세계 순위, 나라별 순위, 대륙별 순위
등이 책정된다. 전쟁기념관에 대한 추천 글은 1500개 이 상 등록됐다. 추천 이유로는 ‘아이들부터 어 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안보체험 교육현장’, ‘전투기, 미사일, 장갑차 등 다양한 무기가 전시된 무료 박물관’, ‘외국인 관람객을 배려 한 다국어 전시해설 안내 및 언어 서비스 지 원’ 등이 제시됐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월 평균 2억60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방문하고, 매달 2억건 이 상의 리뷰가 등록되는 여행정보 사이트다.[ 노컷뉴스]
'성폭행' 심학봉 자진사퇴 거부… "중징계 부당"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심 학봉 의원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자신에 대한 징계 가 합당하지 않다 는 취지의 소명서 를 제출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심 의원은 이날 소명서에서 "국회의원의 직 무는 헌법상 부여받은 권한과 임무를 수행하 는 행위를 말한다"며 "성폭행 혐의는 직무수 행과 관련 없는 개인적 영역인 사안으로, 이 를 국회의원의 직무수행과 결부시키는 것은 무리"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원의 품위 손상 행위에 대한 징계를 규정한 '국회의원 윤리실천 규범 2조'를 자신에
게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인 셈이다. 또 심 의원은 "단순히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사실을 전제로 해서 국회 불신 과 정치 불신을 가중시켰다는 이유로 징계 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고 지적했다. 징계 절차의 속전속결 진행과 관련해서 도 "이미 경찰에서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리 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지문·DNA 증 거 없음'으로 감식 결과가 나온 상황에서 언 론 보도로 조성된 여론을 잣대로 사실관계 확인을 배제한 채 윤리 문제만을 심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징계하는 것은 가혹한 처사" 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리심사를 강행한다면 언론을 통해 물의가 보도된 것만으로 심사 대상이 될 수 있고 객관적 증거와 입증 없이 심사를 진행하고 결정을 내리는 악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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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얘기하는 건 무책임한 면이 있다”며 안 의원 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안 의원도 가만 있지 않았다. 안 의원은 김 위 원장 발언 직후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국민의 냉정한 평가가 중요하지, 김 위원장이 서운한 게 중요하냐”며 “김 위원장이나 문재인 대표는 지금 혁신이 잘 되고 있다고 보는 듯하지만, 그렇지 않 다는 게 국민들 판단”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혁신위와 안 의원의 ‘충돌’을 바라보는 당내 시선은 복잡하다. 주류 쪽 핵심 당직자는 “혁신 이 실패했다는 안 의원의 단정이 성급했다. 좀더 지켜본 뒤 판단해도 되는 사안이었는데 정치적 무리수를 둔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비주류 쪽 재선의원은 “혁신위에 대한 비판을 ‘반혁신’으로 몰아가는 태도는 중세의 이단 심문관과 다를 게 없다. 자기들만이 당을 구할 수 있다는 ‘메시아 의식’부터 버려야 한다”고 했다. 혁신위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이달 중순 열리는 중앙위원회에서 혁신안이 통 과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혁신 위가 발표한 9차 혁신안에는 △최고위원회 폐지 및 대표위원회 신설 △당무위원회 인원 축소 및 당연직 당무위원 최소화 △선거연령 18세로 하 향 조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7일 발표될 마지막 (10차) 혁신 안에는 공직 후보자 경선 규칙 등 민감 한 사안이 담 긴다. 혁신위 안팎에선 당 원 참여 비율 을 낮추고 일 반국민 참여 비율을 대폭 늘리는 한편, 모바일 투표 도입 등의 내 용이 포함될 것이란 얘기 가 나온다.[ 한겨레]
중국 승전일, 우리에겐 가슴 아픈 분단일 꼭 70년 전인 1945년 9월 2일. 패전한 일본의 시게미쓰 외무대신은 당시 도쿄만에 정박해있던 미국 전함에 다리를 절뚝거리며 오르더니 이내 항복 문서에 서 명했다. 이로써 태평양 전쟁과 제2차 세계대 전의 막이 내렸고, 역사는 이날을 연합국의 승전일로 기억한다. 특히 중국은 당시 건국 전이었음에도 연합국에 중화민국이 포함되 었다는 이유로 전승절을 정해 기념하고 있다. 반면 일본으로부터 가장 가혹한 식민지배 를 당한 우리나라는 승전을 자축하지 못하 고 남의 나라 전승기념행사를 구경만 하는 상황. 중국 일대에서 외롭게 항일 투쟁을 벌 였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연합국 대열에 끼 지 못한 까닭이다. 1941년 일본의 진주만 침 공 직후 일본을 향해 선전포고를 하기도 했 지만 미국과 영국 등으로부터 연합국의 지 위를 인정받지 못한 것. 오히려 일본이 서명한 항복 문서는 우리 민 족의 가슴 아픈 역사의 서막이기도 했다. 한 반도가 분단 체제로 나아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일반명령 제1호'가 바로 이 항 복 문서의 '부록'에 담겨있었기 때문. 이 명령서는 '만주와 북위 38도 이북의 조 선 등에 있는 일본국 지휘관과 모든 부대
는 소련 극동 사령관에게 항복하라'는 내 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남한에는 미군이, 북한에는 소 련이 각각 진주하면서 한반도의 허리가 갈렸 고, 이후 민족의 운명은 우리의 의사와는 상 관없이 강대국들에 의해 급박하게 전개됐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문정인 교수는 " 일반명령 1호에 의해 남한과 북한의 분단이 시작됐다"며 "대부분의 역사가는, 일본이 자 신들의 영토를 온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결국 조선반도를 분단시켰다고 평가한다"고 말했 다. 따라서 '연합국 승리'라는 감상에 취하 기보다 '남북 분단'이라는 과제를 상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박태균 교수는 " 분명 우리나라가 이날 일제로부터 독립된 건 축하할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남북이 분단으로 나아갈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이 때 만들어졌다는 점 또한 기억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민족문제연구소 이준식 연구원도 "분단 을 고려하면 우리는 완전한 해방을 맞았다 고 보기 어렵다"며 "오히려 분단이 지속되 고 있다는 점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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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난민아기-소녀의 절규' … 세상을 바꾼 사진 한 장의 사진속 세 살배기 아기가 세상을 움직이고 있 다. 차가운 파도 속 모래사장 에 얼굴을 묻은 아기는 더 이 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차가운 주검이 된 그를 비로 소 안아올린 것은 터키 경찰 이었다. 아기는 엄마를 만나 게 될 테지만 그것은 지상이 아닌 천상에서일 터다. 어떤 시위나 의견 표출도 한 장 사진의 힘을 누르지 못 했다. 터키 보드럼 지역에서 떠밀려온 어린아이 시신.[연합뉴스] 전쟁과 굶주림을 피해 가 족과 함께 그리스로 가려던 시리아의 3살짜리 된 모금펀드에는 하루 만에 1만5000파운드(약 아기 아일란 쿠르디는 빨강색 티셔츠와 군청색 3000만원) 이상이 모였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운동화까지 신고 있어 그 언은 보도했다. 펀드의 돈은 모이는 대로 시리 대로 일어나 놀이터로라도 뛰어갈 차림새였다. 아에서 구호활동을 해온 영국구호단체 '시리아 하지만 사진 속 아기는 얼굴을 모래에 묻은 채 를 위해 손에 손잡고'를 통해 쿠르디와 같은 처 움직임이 없었다. 터키 경찰은 발견 당시 아기 지의 시리아 어린이 난민의 복지와 교육 등에 의 주변 상태를 메모한 뒤 그를 안아올렸다. 뒤 쓰일 예정이다. 유럽의 독일과 프랑스는 유럽연합(EU) 회원 이은 사진에서였다. 그리고 하루 뒤 세상이 움직이고 있다. 전세 국이 난민을 의무적으로 분산 수용한다는 원 계를 비탄에 빠뜨린 쿠르디의 이름을 따 개설 칙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난민을 받아들이는 데 소극적이라고 비판을 받 아온 캐머런 영국 총리도 " 아버지로서 터키 해변에서 발견된 아이의 시신 모습에 깊은 슬픔을 느꼈다"고 말 하며 난민정책 변화의 여지 를 비쳤다. 쿠르디는 2일 새벽 6시 터 키 휴양지 보드럼 해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는 이 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IS) 1972년 베트남전쟁서 네이팜탄 폭 격으로 부상을 입고 도망치는 소 녀(가운데).
영국생활
'기독교인' 美 법원서기, 동성 결혼증명서 발급거부 미국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화 결정에 도 자신의 종교적 양심을 내세우며 동성 커플 에 대한 결혼증명서 발급을 거부했던 미 켄 터키 주의 법원 서기가 결국 법정 구속됐다. 데이비드 버닝 켄터키 주 연방지법 판사는 3일(현지시간) "법원은 이번 사안을 결코 가 볍게 넘길 수 없다"며 결혼증명서 발급을 거 부해 온 로완 카운티의 법원 서기 킴 데이 비스(49)에 대해 연방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법정 구속을 명령했다. 데이비스는 버닝 판 사의 명령 직후 곧바로 교도소에 수감됐다. 데이비스의 변호인단은 법정 구속 대신 벌 금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버닝
의 위협을 피해 가족들과 함께 시리아 북부에서 터키로 탈출해 소형보트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 그리스로 가려했지만, 배가 전복돼 엄마(35), 형 갈립(5)과 함께 숨졌다. 비탄과 공포 때로는 희열을 담은 사진은 강렬 한 힘을 갖고 있다. 베트남전의 종전을 사실상 이끌어냈다고 평가받는 한 장의 사진이 있다.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72년 6월. AP통신의 사진기자는 네이팜탄이 투하된 직후 울면서 길 거리로 뛰쳐나오는 벌거벗은 아홉 살 소녀의 사 진을 찍어 퓰리처상을 받았다. 이 사진은 당시 전 세계 수많은 매체의 1면에 실렸고 전쟁의 참 상을 알려 베트남전 종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됐 다. 수십만 군인들의 희생보다 공포에 휩싸인 사 진 속 소녀의 절규가 더 강력했다. 베트남전쟁 당시의 ‘네이팜탄 소녀’ 판티 킴푹 씨(보도 당시는 킴으로 불렸다)는 그뒤 CNN과 의 인터뷰에서 “죽음으로부터 도망치던 그 끔찍 한 날을 생생하게 기억한다”고 말했다. 해외로 눈을 돌릴 것만도 아니다. 민주화 요구 가 분출하던 1987년 한 장의 사진이 독재권력의 심장에 치명타를 가했다. 사진 속 주인공(당시 연세대생 이한열)은 진압경찰이 쏜 것으로 추 정되는 최루탄 파편이 머리에 박히면서 의식을
판사는 벌금형으로는 데이비스의 의지를 바 꾸기 어렵다고 판단해 구속하기로 결정했다 고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이날 법정 진술에서 자신이 기 독교 신앙을 갖게 된 과정을 설명하며 "여러 분은 당신의 가슴과 영혼에 있는 어떤 무엇 과 자신을 분리할 수는 없다"며 결혼증명서 발급 거부가 자신의 '종교적 양심'에 따른 결 정임을 강조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6월 말 연방대법원이 동 성결혼 합법화 결정을 내린 뒤에도 동성 커 플에 대한 결혼증명서 발급을 거부해 사회 적 논란을 일으켰다.[세계일보]
1987년 6월 연세대에서 민주화시위 도중 최루탄을 맞고 실신 한 연대생 이한열군을 동료학생이 부축하고 있다.
잃은 상태였다. 6월9일 이한열이 쓰러지고 사진 이 알려진 꼭 20일 뒤에 독재정권의 사실상의 항복 선언을 내놓았다.[머니투데이]
세·계·뉴·스
THE UK LIFE
마약밀수보다 '돈 되는' 난민 밀입국 유럽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난민 사 태를 겪으면서 난민 밀입국을 알선해주는 범 죄가 마약 밀수보다도 규모가 큰 거대 산업으 로 성장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유럽 경찰기구인 유로폴 관계자를 인용해 "과거 에 마약을 밀수하던 사람들이 이제 난민 밀입국 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난민의 수가 증가하는 속도만큼 범죄도 함께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도 난민들을 유럽연 합(EU) 국가로 밀입국시키는 '사업'이 마약과 무기 불법거래보다 더 큰 규모로 성장했다며 " 난민 밀입국 산업 규모가 수십억 달러에 달한 다"는 요한나 미클-라이트너 오스트리아 내무 장관의 말을 인용했다. 난민 밀입국 조직은 그리스에만 200개에 달 하며, 불가리아, 헝가리, 마케도니아, 루마니아, 세르비아 등 발칸 국가 전역에도 널리 퍼져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헝가리와 오스트리아 국경 인근 고 속도로의 버려진 냉동트럭 안에서 시리아 난민 시신 71구가 발견된 사건은 이들 밀입국 브로 커들의 잔학성을 뚜렷하게 보여준 사건이었다. 빈에서는 아프간 난민 24명을 빼곡히 채운 차량이 적발돼 질식사 직전의 난민들이 구출 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러한 사건들이 브로커들에 의한 수많은 난민 참사 중 '빙산의 일각'일 것이 라고 말한다. 스웨덴 경찰 관계자는 WP에 "오 스트리아 트럭 사건과 같은 일은 매일, 매 시간 일어난다"고 말했다. 롭 웨인라이트 유로폴 청 장도 최근 아일랜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 다양한 규모의 난민 밀입국 조직에 3만 명 이상 의 사람들이 연루돼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들 조직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다양하다. 전세기로 터키 이스탄불에서 스웨덴 스톡
홀름으로 직행하는 1인당 1만 달러(1천191만 원)짜리 루트가 있는가하면 낡은 배 갑판 아래 에 몸을 의탁해 지중해를 건너는 비교적 저렴 한 루트도 있다. WP에 따르면 리비아에서 지중해를 건너 이 탈리아로 가는데에는 900달러에서 4천 달러까 지, 터키에서 그리스 섬까지는 1천 달러에서 2 천 달러까지 들며, 세르비아에서 헝가리와 오스 트리아까지 1천 달러 이상을 내고 택시로 이동 할 수 있다. 이들 조직은 시리아나 아프가니스 탄에 현지 모집책을 두기도 하고, 페이스북 등 에 공공연하게 아랍어 광고를 올려 직접 난민 들을 모집하기도 한다. 그러나 난민들이 브로커 에게 적지 않은 돈을 준 후에도 유럽행에 성공 하기 위해서는 운이 따라야 한다. 지중해나 에게해 해상 등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기도 하지만, 애초에 사기 목적으로 난민들 에게 접근하는 조직도 많다. 서유럽행 열차를 기다리는 난민 수천 명이 진을 치고 있는 헝가 리 부다페스트의 켈레티 역에도 브로커 조직들 이 은밀히 몰려들었다. 일부 브로커들은 오스 트리아 국경까지 태워다준다며 돈을 받고는 창 도 없는 차에 난민을 태운 후 부다페스트 외곽 을 몇 바퀴 돌아 국경검문소처럼 생긴 쇼핑몰 입구에 내려주는 경우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강도로 돌변해 가진 돈을 몽땅 빼앗고 외딴 곳 에 버려두기도 한다. 유엔난민기구(UNHCR)의 멜리사 플레밍 대변 인은 "지금까지 브로커들은 많은 난민들을 죽이 고도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제는 난민의 수도, 브로커들의 수도 계속 증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다국적범죄 관련 전 문가는 NYT에 "난민들의 유럽행이 더욱 어려 워진 만큼 난민들이 내야 하는 비용과 밀입국 브로커들에 대한 수요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 고 내다봤다.[세계일보]
호주 총리, 꼬마 난민 죽음에도 "난민 봉쇄정책 옳다" 호주 총리는 최근 국제사회를 충격으로 몰아 넣은 세살배기 시리아 난민의 죽음이 불법 이 민자들이 탑승한 밀항선 단속이 필요하다는 점 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4일(현지시간) 캔버라 남부의 워동가 지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사 진은 가슴이 찢어지는 사진"이라며 "어떤 부모 라도 그 사진을 보고 망연자실 하지 않을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벗 총리는 "호주가 이미 실시하고 있는 난 민 정책에 대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 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인신 매매가 멈추면
바다에서의 죽음을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할 수 있는 것은 '악마의 거래'를 차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호주 정부가 난민 봉쇄 정책을 유 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토니 애벗 총리가 이끄는 호주 보수 정권은 2013년 9월 출범 이래 군의 주도로 철저한 난 민선 봉쇄 정책을 도입했다. 호주 해군은 해상을 통해 들어오는 난민 선박들을 차단해 출발지로 돌려보내거나 역외 난민수용소가 있는 파푸아 뉴기니, 나우루로 보내는 등 난민 유입을 애초에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1]
걸프 산유부국 난민 수용 '0'…기부로 체면치레 세 살짜리 시리아 난민 아이가 2일(현지시 간) 터키 해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돼 난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관심이 커지면서 걸프 지역 산유 부국들에 비판이 집중되고 있다. 시리아와 거의 연관성이 없는 유럽도 난민으 로 몸살을 앓는 터에 정작 아랍권에서 정치· 경제적으로 가장 안정된 이들 국가가 시리아 난민 문제에 '강건너 불구경'식 대응으로 일 관하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제앰네스티가 지난해 12월 낸 보고서에 따르면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2011년 3월 이 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 이트 등 걸프 지역 6개 국가가 수용한 시리아 난민은 하나도 없었다. 이들 중 바레인, 카타 르, 쿠웨이트에 시리아 난민의 망명신청이 모 두 5건 접수됐으나 모두 거부됐다. 걸프 지역 6개 국가의 1인당 구매력기준 국 민총소득(GNI)은 3만6천∼12만4천 달러(약 4
천300만∼1억5천만원)에 이른다. 반면 시리아 난민을 가장 많이 수용하는 터키(160만 명)의 1인당 GNI는 1만9천 달러, 레바논(120만명)은 1만7천 달러, 요르단(63만 명)은 1만2천 달러 정도다. 걸프 국가는 기부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가 지난달 25일 낸 자 료를 보면 올해 들어 걸프지역 6개국이 시리 아 난민 구호를 위해 이 기구에 낸 기부금은 1억700만 달러로, 전체 기부금의 19.5%를 차 지했다. 2013년엔 걸프 국가들이 UNHCR에 9억1천만 달러를 내놨고 지난해엔 2억3천만 달러를 기부했다. 쿠웨이트는 1일 자국에 방문비자로 입국한 시리아 국적자가 출국기한을 넘겼을 경우 이 를 연장해주고 취업 비자로 일하다 고용 계약 이 끝나 귀국해야 하는 시리아 국적자의 경우 특별 체류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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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초강력 엘니뇨… 상상못한 재앙 올수도" 태평양 지역의 엘니뇨가 계속 발달하면서 현 재로는 관측 역사상 역대 두 번째로 강력한 상 태라고 호주 기상청이 밝혔다. 2일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 르면 호주 기상청은 엘니뇨 감 시구역(열대 태평양 Nino3.4 지 역)에 대한 주례 관측 결과 8월 말 기온이 1997~98년 이래 처 음으로 평균보다 2도 이상 높았 다고 말했다. 호주 기상청은 대 기와 바다는 완전히 짝을 이뤄 엘니뇨 현상을 서로 강화하고 있다며 그동안 책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태평양에서 사상 처음으로 3개가 한꺼 번에 관측된 '카테고리 4' 태풍들도 바람 방향 을 바꿔놓으면서 엘니뇨의 강화에 일조하고 있 다.(사진 참조) 태풍 최고 등급은 카테고리 5다. 호주 기상청은 모델 예측 결과 엘니뇨가 앞으 로 수개월은 안정세를 유지하겠지만, 내년 5월 정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기상기구(IMO)도 1일 현재의 엘니뇨는 1972~73년과 1982~83년, 1997~98년에 발생 한 것과 함께 1950년대 이래 역대 4대 엘니뇨 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호주는 지금까지는 엘니뇨의 영향을 피할 수 있었지만, 곧 다가올 여름철에 남부 인구 밀집지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 두에 두고 있다고 신 문은 전했다. 또 남태 평양의 섬나라와 파 푸아뉴기니 같은 나 라는 이미 가뭄을 겪 고 있다. 기후학자들은 올 해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관측 사상 가 장 무더운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다며 세 계 해양 상황을 보면 내년은 더 더워질 것으 로 보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의 태평양 상공을 순회 하는 무역풍이 약화하기 시작해 해수면 온 도가 상승하면서 나타난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세계적으로 이상기상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통상적으로 엘니뇨가 발생한 해의 겨울철에 호주 북동 부, 동남아시아, 인도에서는 가뭄이, 동태평 양에 인접한 중남미에서는 폭우와 홍수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나우뉴스]
日대법 "韓거주 피폭자 치료비 전액지급" 판결 전망 일본 정부가 한국에 사는 원폭 피해자에게 도 치료비를 전액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8 일 나올 전망이다. 일본 최고재판소(대법원) 제3부(오카베 기 요코 재판장)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 이홍현 씨 등이 일본에 살지 않는다는 이유로 의료 비를 전액 지급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일본 오사카부(大阪府)를 상대로 제기한 소 송의 상고심(3심) 판결을 이날 오후 선고한다.
원심 판결을 뒤집을 때 필요한 변론기일을 열지 않고 선고하기 때문에 1·2심과 마찬가 지로 '치료비 전액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 려질 가능성이 크다. 예상대로라면 일본 외 국가에 거주하는 원 폭 피해자(재외 피폭자)에게 '원자폭탄 피폭 자에 대한 원호에 관한 법률'(피폭자원호법) 에 따라 의료비 전액을 지급하도록 하는 첫 확정 판결이 된다.[연합뉴스]
영국생활
정자기증 60대 근심, 생물학적 자녀 24명 지난달 호주의 한 여성은 빅토리아 주정부가 익명의 정자 기증자들의 신원 공개를 추진한다 는 신문 기사에 눈이 번쩍 뜨였다. 1980년대에 남편이 수십 차례에 걸쳐 정자를 기증한 일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당시 부부는 불 임 부부들에게 연민을 느꼈고, 남편은 정자 기 증을 실천에 옮겼다. 신문 기사는 1998년 이전에 기증 정자를 통해 태어난 사람에 대해 기증자의 상세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올해 내 주의회에 제출 할 계획이라는 내용을 전하고 있었다. 정보 제 공에는 기증자의 동의 여부는 관계가 없다는 내 용도 담겨 있었다. 부부가 부랴부랴 확인한 결과 남편의 정자 제 공을 통해 최소 24명의 생물학적 자녀가 탄생 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부는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정자 제공 사 실을 말하지도 못한 채 크나큰 근심에 빠졌다. 대학교수로 현재 60대인 정자 제공자는 어느 날 갑자기 다 큰 사람 24명이 생물학적 아버지 인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집으로 찾아 오거나 나아가 자칫 돈마저 요구하는 일이 벌 어지는 것을 최악의 시나리오로 생각하고 있다 고 채널7 뉴스는 전했다. 그는 자신이 빅토리아주 멜버른의 부유한 주 택가에 살고 있고 어느 정도 돈을 벌기는 했지
만 대단한 부자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생물학적 자녀들로서는 "오, 큰집에 사 시고 메르세데스-벤츠 차도 갖고 계시네"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다. 또 생물학적 아이가 많은 만큼 장애인이 있을 수 있다는 걱 정도 뒤를 잇는다. 그는 주정부의 법안이 입법되더라도 신분을 보 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프라이버시는 지켜져야 하고 법안에 기증자의 의사가 적극 반 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당시 모든 정자 기증자는 자신의 기증 을 통해 태어난 아이들이 의학적 사유든 단순 한 호기심이든 자신들의 유전적 계통을 알 권 리가 있다는 점을 인식했을 것이라는 게 주정 부의 판단이다. 주정부는 일단 2개월의 기간을 주고 기증자 들이 생물학적 자녀와의 접촉을 원하는지를 묻 고, 접촉을 거부하면 거의 9천 호주달러(750만 원)를 벌금으로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결국 자신의 정보가 공개되면 생물학적 자녀들이 손쉽게 자신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 고, 자신이 그들을 보기를 원치 않았다는 사실 이 드러나면 자칫 폭행까지 당할 수 있다는 생 각까지 드는 등 걱정이 태산이다. 아내는 꼬리를 무는 두려움 탓에 남편에게 다른 주로 이사할 것 을 요구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세계일보]
펜타곤 "미군은 세계최강… 열병식은 우리 스타일 아냐" "왜 미국은 열병식으로 신무기를 선보이지 않습니까", "그건 우리 스타일이 아닙니다. 미 군은 세계 최강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전승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대대적 인 열병식을 치른 이후 3일(현지시간) 미국 펜타곤(국방부) 브리핑룸에서 한 기자와 대 변인이 주고받은 질문과 답변이다. 단순한 문답으로 보이지만, 열병식 실시 여 부는 각국의 군사력과 대외전략, 국가운영 의 성격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이슈라는 게 군 소식통들의 설명이다. 열병식은 병력과 무기체계를 정렬시켜 제 식(制式) 또는 행군(行軍)의 형태로 움직이 도록 하는 군대 특유의 행렬로, 오늘날에는 주로 자국의 군사력 또는 위용을 과시하려 는 의도로 활용된다. 특히 군부가 장악해 정통성이 약한 국가나 전체주의적 체제에 길들어진 공산권 국가들 이 열병식을 정례적으로 실시한다. 그러나 이미 첨단 군사력을 확보해놓고 있 는 서방 선진국 대부분은 열병식을 실시하 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특히 세계 최강의 군 사력을 가진 미국으로서는 굳이 떠들썩하게 대외적으로 '힘'을 과시할 필요성이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 피터 쿡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 미군은 세계 최강의 군대이며 사람들은 이 를 의심하지 않는다"며 "사람들은 미국의
힘, 우리 군대의 힘을 알고 있으며 우리가 퍼레이드를 통해 우리의 능력이 어떻다는 것을 굳이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이번 열병식을 통해 군사적 위용 을 뽐내고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둥 펑-21D'(DF-21D) 등 첨단 신무기를 선보인 것을 비꼰 셈이다. 쿡 대변인은 특히 "중국이 열병식에서 군 사무기를 선보인 것은 처음이 아니다"라며 "놀랄 일이 아니며, 예측하지 못했던 것도 아 니다"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안보적으 로 '밀착'하는데 대해 "미국의 관점에서 보 면 중국과 러시아가 (안보와 관련한) 대화 를 계속하는 것이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과 러시아는 우리에게 협 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는 아· 태 지역 안보에 대해 두 나라가 우리와 함께 협력하기를 장려하고 있다"고 강조하고는 " 중국과 러시아는 우리에게 기회이자 도전을 주는 국가"라고 평가했다. 쿡 대변인은 동·남중국해를 향한 중국의 군사적 패권 확장 움직임에 대해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이 지역이 중국에게 중요하지 만, 미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모 든 나라에게도 역시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과 군사적 으로 첨예하게 대치하 고 있는 특수한 안보환 경에 놓인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5년마다 한 차례씩 국군의 날(10 월1일)에 맞춰 열병식 이 실시되고 있다고 군 소식통이 전했다.[ 연합뉴스] 미국국방부 펜타곤
세·계·뉴·스
THE UK LIFE
동성애서 낙태까지…
프란치스코 교황 '포용하고 포용하라' 한시적이라는 단서가 붙지만 낙태 여성들의 회개를 포용하겠다고 밝힌 프란치스코 교황 의 파격 행보가 화제다. 2013년 즉위 이후 동 성애, 이혼 등 가톨릭에서 금기시해온 사안들 에 큰 틀에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교황이기에 파격을 넘어선 포용의 일상화라는 평가도 나온다. 1일자(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교황 은 이날 발표한 교서에서 '자비의 희년(Jubilee of Mercy)' 기간 동안 "모든 사제들에게 진심 어 린 속죄와 함께 용서를 구하는 낙태 여성의 죄 를 사할 권한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자비의 희년'은 가톨릭에서 신도들에게 특별 한 영적 은혜를 배우는 성스러운 해로, 1300년 처음 시작돼 25년마다 기념한다. '동정 마리아 대축일'인 오는 12월8일부터 '그리스도 왕의 대 축일'인 2016년11월20일까지다. 교황은 "낙태라는 고통스러운 결정으로 가슴 에 상처를 안고 사는 많은 여성을 만났다"며 "이 들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그런 행동(낙태)을 했으며, 이로 인해 큰 고통을 받았다"고 말했다. 가톨릭에서는 낙태가 중죄로 간주된다. 낙태 를 한 여성이나 낙태시술을 한 사람들은 곧바 로 파문당하게 된다. 낙태의 죄는 교구의 최고 고해 신부만이 용서할 수 있는데 교황의 이번 칙령으로 모든 사제가 낙태 여성과 시술자를 용 서할 권한을 갖게 된 것이다. 교황의 발표 후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 변인은 "이번 조치는 낙태의 죄가 지닌 무게를 축소하려는 것이 결코 아니며, 자비를 베풀 가능 성을 좀 더 넓히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치로 베네데티니 부대변인도 "지금으로서는 희년에 한해 적용되는 조치"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1일 교황의 발 표에 대해 "가톨릭에서는 전통적으로 주교가 낙 태와 같은 죄의 용서를 승인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며 "교황은 희년 기간 동안 이러한 권 한을 통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속죄의 기회 를 주고 싶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타임은 교황의 이번 발표가 지난 4월11일 발 표된 칙령이 구체화된 것뿐이라고 분석했다. 교 황은 당시 "우리는 악한 행위를 저지른 사랃들, 심지어 중범죄자라 할지라도 이들의 울음을 들 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신의 자비는 한계가 없다" …'동성애·이혼·무신론자'도 포용 교황의 파격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 난 2013년 7월 즉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교 황은 "만약 동성애자라 하더라도 선한 의지를 갖고 주님을 찾는다면 내가 어떻게 그를 심판 할 수 있겠느냐"며 동성애에 대한 포용적인 입 장을 밝혔다. 이어 9월 첫 공식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새로 운 균형을 찾아야 한다"며 동성애자와 이혼자, 낙태 여성에게 자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지난달 자신이 참여하는 행사에 동성 애 인권운동가를 초청하기도 했다. 교황은 무신론자들에 대해서도 관용적인 태 도를 보여왔다. 그는 "다른 종교 신자들을 개종 시키려 하지 말고 그들의 믿음을 존중하라", "종 교를 믿지 않는다면 스스로의 양심에 따라 살 면 된다", "신의 자비는 한계가 없다"고 말했다.
"불평등이 사회악의 뿌리" …자본주의 비판 교황은 정치나 경제적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 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교황은 "불평등이 사 회악의 뿌리"라며 "'살인하지 말라'는 십계명을 현대에 맞게 고치면 '경제적 살인을 하지 말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규제 없는 자본주의는 새로운 독재", "가난 의 구조적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불평등은 사 라지지 않는다", "나이 들고 집 없는 사람이 노숙 하다 죽은 것은 뉴스가 되지 않으면서 주가지수 가 2포인트 떨어진 건 뉴스가 된다" 등 자본주 의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여왔다. 교황은 또한 자신의 저서 '복음의 기쁨'에서 "온 갖 불의와 온갖 허위의식에 맞서 주저하거나 망 설이지 말고 두려움 없이 시대의 변화를 위해 뛰 어들라"며 사회부조리에 맞설 것을 권하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 직접 세례 …방한 때도 '파격 행보' 교황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파 격 행보를 보였다. 교황은 시복식에 앞서 카퍼레이드를 하던 도 중 노란 종이를 들고 있던 세월호 유가족 김영 오씨를 발견한 후 일부러 차를 세워 내렸다. 교 황은 김씨의 눈물어린 호소를 차분히 들었으 며 손을 맞잡고 기도했다. 김씨가 전달한 편지 를 직접 오른쪽 주머니에 넣어 가져가기도 했다. 다음날 열린 세례식에서 교황은 세월호 유가 족 이호진씨에게 직접 세례를 내렸다. 이 세례 식은 이틀 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 승천대축일 미사에서 즉흥적으로 결정된 것이 었다. 당시 이씨가 "제가 세례를 받을 자격이 있 나"고 묻자 교황은 기꺼이 "세례를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날 세례식이 끝난 후 자필로 직접 서 명한 한글 편지를 수원교구 안산대리구장인 김 건태 신부에게 전달했다. 세월호 실종자 10명의 유가족에게 보내는 편지였다. 교황은 방한 기간 내내 노란 세월호 리본을 착용한 채 미사 등 각 종 행사에 참여했다. 교황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첫 미국 방 문을 앞두고 있다. 미국 뉴욕 맨핸튼 고층 빌딩 에는 대형 교황 벽화도 등장하고, 미 정부는 교 통편 확충과 안전점검 강화, 연방공무원 재택근 무를 권장하는 등 교황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교황이 미국에서는 어떤 파격 행보를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머니투데이]
시내 안경점에 외출 나온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례적으로 안경을 사려고 바티칸을 벗어나 이탈리아 로마 시내로 외출해 화 제를 모으고 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4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3일 저녁 로마 시내 포폴로 광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발부이노 거리의 한 유명한 안경점에 갑자기 찾아와 시력 측정을 하고 여러 형태의 안경을 써봤으며, 상점 밖에는 교황의 갑작스러운 출현을 보려고 몰려든 수많은 사람으로 북적거렸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인 안사는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러나 안경점 주인 알렉산드 로 스피에치아에게 "돈을 낭비하기 싫으니 안경테 는 말고 렌즈만 바꿔달라"면서 "렌즈 값은 내가 직 접 계산하겠다"고 말했다. 로마 시내 거리를 자유롭게 활보하지 못해 유감 이라는 뜻을 자주 내비쳐온 프란치스코 교황의 로 마 안경점 방문에는 비서와 경호원 1명이 수행했으 며 몇 명의 경찰이 경비를 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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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015년 9월 10일 (목)
지·구·촌·화·제
돌아올 수 없는 '화성탐사' 후보자들의 사연 인류 최초의 화성정착 프로젝트인 ‘마스 원’(Mars One Misson). 올해 초 마스원 공동설 립자인 네덜란드 기업가 바스 란스도르프는 대 대적으로 화성인 후보자 모집에 나선 결과, 전 세계적으로 총 20만 2568명의 지원자 중 100 명을 선발했다. 이 프로젝트가 화제를 모은 것은 화성행(行) 이 왕복이 아닌 편도이기 때문이다. 즉, 한번 가 면 돌아올 수 없는 매우 긴 여정을 뜻한다. 때 문에 이 프로젝트의 후보자들은 연일 화젯거 리로 떠올랐다. 현재까지 선발된 100명의 후보 자를 국적별로 보면 미국 39명, 유럽 31명, 아시 아 16명,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에서 각각 7명 씩이다. 화성행 편도티켓을 신청한 이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는 ‘시티즌 마스’(Citizen Mars)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화성행 후보자들의 뒷이야기가 소개 됐다. 여기에는 ‘마스원’ 프로젝트로 자신의 인 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고 말하는 여성도 포 함돼 있다. 이 여성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과학기술회사 에 다니는 수 안 피엔(35)이다. 그의 남편은 싱어 송라이터인 신시아 칸타니아. 피엔은 평소 암벽 등반과 세계여행을 즐겨왔으며 어렸을 때부터 먼 우주에 무한한 관심을 품어왔다. 그녀의 소망 중 하나는 우주에 가는 것이었 고, 우주산업과 관련된 회사에 종사해 온 그녀 의 부모 덕분에 소망이 현실이 될 수 있으리라 는 희망을 품고 살았다. 피엔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가족 과 친구들을 이곳에 남 겨두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지난 2 년간 화성탐사 편도행
의 후보자로 지내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다. 날 지지해주는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 냈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뜻깊은 여행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집트 카이로에 사는 미도 살만은 어린 시절 부모님과 동생을 자동차 사고로 잃었 다. 당시 그의 나이는 17살, 유일한 혈육이 된 동생의 나이는 13살이었다. 이후 그는 꾸준 히 ‘새로운 삶’에 대한 욕망을 품고 살던 중 ‘마스원’ 프로젝트에 응모했다. 인도에 사는 19살 여대생인 샤드하 프라 사드(19)는 자신의 대학 진학을 강하게 반 대하는 남편에게서 도망쳐 부모님과 살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배우는 기술을 화성 정착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꿈에 부풀어있다. 이밖에도 화성이주 프로젝트에 이름을 건 사람들은 대부분 평범한 학생이거나 주부, 가장이다. 지구의 인류를 구하고자 하는 거 창한 꿈부터 자신의 어릴 적 소망을 이루고 싶은 작은 꿈까지, 저마다의 희망을 위해 ‘ 편도 티켓’ 당첨을 기다리고 있다. 2016년 9월, 100명의 후보생을 대상으로 한 첫 팀워크 능력 테스트가 시작된다. 이후 몇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최종합격자 24명 을 선발하고, 4명씩 6개 팀으로 나눠 순차 적으로 화성 이주를 시작한다.[나우뉴스]
영국생활
"고기 타는 건 용납 못 해" 불난 집서 '갈비 구조' 아파트 화재로 가족들을 대피시킨 한 남성의 유쾌한 인터뷰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남성은 가족들을 구한 뒤, 다시 집으로 들어 갔는데 불타는 갈비 고기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영국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 시간) 오전 3시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 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로버트 라이트는 부엌에 있었다. 배가 너 무 고파 잠을 이룰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갈 비를 굽던 중 이웃집에서 불이 났다는 사실을 깨 닫고는 즉시 가족들을 깨워 밖으로 대피시켰다. 건물 밖에 나온 라이트는 부엌에 갈비가 남 았다는 것을 떠올렸다. 그는 재빨리 집으로 뛰 어들어갔으며, 무사히 갈비를 갖고 나온 것으 로 알려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금방 꺼진 것으로 전해졌다. 별 다른 인명피해도 알려지지 않았다. 라이트는 “가족들을 구한 뒤 제일 먼저 생각난 것은 굽던 고기였다”며 “ 고기가 타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말 했다. 그는 “고기를 온전히 굽는 것은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 이다”라고 덧붙였다.[세계일보]
'내 털로 양복 30벌은 너끈'… 보통 羊 5배 털북숭이 발견 호주 캔버라 외곽 덤불에서 보통의 메리노 양 보다 4-5배나 큰 양이 발견됐다. 호주 ABC 방송에 따르면 '크리스'라는 이름을 얻은 이 양으로부터 깎아낸 털의 양이 40.45kg 에 이르러 "비공인"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왕 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가 밝혔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뉴질랜드의 '슈렉'이라는 이름의 양. 지난 1998년 무리에서 떨어져 나가 동굴에서 야생으로 살다가 2004년 다시 잡힌 ' 슈렉'은 텔레비전을 통해 전 세계로 중계된 털 깎기에서 27kg의 양모를 생산했다. 성인 남자 양복 20벌을 만들 수 있는 양이었 다고 하니, 크리스에서 나온 양모로는 30벌을 만들 수 있는 셈이다. 크리스를 이발해준 이언 엘킨스는 "35년 양털 깎기 인생에서 최대의 도전"이었다며 최고 기록 을 빼앗아온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크리스는 양털 무게 때문에 거의 걷지도 못하
는 상태였으며, 전문가들은 배변마저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세계일보]
지·구·촌·화·제
THE UK LIFE
'자동차 엔진' 옆에 숨은 아프리카 난민 아프리카 기니 난민이 승용차 엔진 옆에 숨어 스페인에 밀입국하려다 적발됐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모로코 스페인령의 세우 타 세관을 불법으로 통과하려던 기니 남성 2명 이 스페인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이중 한 명은 온도가 상당히 높은 승용차의 엔진 옆에 간신히 몸을 넣고 다리를 구부린 채 숨어 있었고, 또 다른 한 명은 승용차 뒷좌석의 등받이 뒤에 몸을 숨겼지만 경찰의 눈을 피 하지는 못했다. 발견 당시 두 사람 모두 산소 부족 증상을 보여 현장에서 응 급조치를 받았으며, 이들이 위 험천만한 밀입국을 위해 얼마 나 오랫동안 승용차 안에 있 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세우타 국경 검문소는 유럽으로 밀입국하려 는 아프리카 난민들의 주요 장소로 꼽힌다. 영 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5월 코트 디부아르의 8세 소년은 여행 가방 안에 숨어서 세우타를 통과하려다가 엑스레이 판독기에 적 발된 바 있다. 지난달 초에는 세우타로 들어가기 위해 바다 를 헤엄치던 4명이 익사했고, 스페인의 해안도
시인 타리파 인근에서는 제트스키를 이용 해 밀입국 하려던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 히기도 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밀입국 을 시도한 사람들은 브로커의 도움을 받아 제트스키 6대를 나눠타고 타리파 인근 바다 까지 왔고, 이중 7명은 육지에 발을 딛는데 성 공했지만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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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이라고?… '흑인노예 테트리스' 논란 근세 유럽 식민주의 국가들이 열을 올렸던 아 프리카 노예무역의 역사는 아직도 수많은 사람 들에게 분노와 아픔을 불러일으키는 민감한 주 제다. 이러한 역사의 참혹함을 알리겠다는 의도 로 제작된 교육용 게임이 도리어 네티즌들로부 터 ‘흑인인권을 모독하는 게임’이라는 비난을 사 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中 여성, 국수 먹다 숟가락을 '호로록' 지난달 30일 오후, 중국 장쑤(江蘇) 성 양 저우(揚州)의 한 종합병원에 왕씨라는 성을 가진 20대 여성이 황급히 들어섰다. 그는 국 수 국물을 마사다 숟가락이 목구멍으로 넘 어갔다며 빼달라고 호소했다. 반신반의한 의료진은 일단 X-레이로 왕씨의 복부를 촬영했다. 그런데 거짓말이라고 생각 했던 왕씨의 말대로 사진 속에 비친 왕씨의 배에는 커다란 숟가락 한 개가 들어 있었다. 마취제를 입으로 넣은 의료진은 2시간에 걸친 수술끝에 숟가락을 입으로 꺼내는 데 성공했다. 숟가락은 길이가 약 15cm였다. 수술을 마친 왕씨는 현재 집에서 회복중 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에서 숟가락을 삼켜 수술받은 건 왕씨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에는 아이스크림을 먹던 학생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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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으로 등을 때린 친구 때문에 숟가락을 삼 켰으며, 앞선 5월에는 식도에 뭔가 걸렸다고 생각한 여성이 주걱을 입에 넣었다가 삼켜 병원에 실려간 적도 있다.[세계일보]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흑인 노예를 무역선 안에 블록 쌓듯이 집어넣는다’는 내용으로 인 해 네티즌의 뭇매를 맞은 한 교육용 게임에 얽 힌 논란을 소개했다. 덴마크의 게임 제작사 ‘시리어스 게임즈 인 터렉티브’(Serious Games Interactive)는 지난 2013년 교육용 게임소프트웨어 ‘역사를 플레이 하다 2 : 노예무역’(Playing History 2 : Slave Trade) 을 출시했다. 문제는 최근 에서야 이 게임 안에 일종 의 미니게임 성격으로 ‘흑 인 노예 테트리스’가 포함 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 며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 ‘흑인노예 테트리스’ 는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 진 일반적 테트리스 게임과 상당히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일반 테트리스와 달리 이 게임의 배경은 노예무역선 형태이며, 플레이어가 쌓아야 하는 블록 안에 는 앙상한 모습의 흑인 노예들이 ‘구겨진 채’ 들 어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개발사인 시리어스 게임즈 인터렉티브의 대 표 사이먼 에겐펠트 닐센은 “이는 당시 노예무 역이 얼마나 비인간적인 처사였는지를 전달하 기 위한 의도적 장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해당 테트리스 게임 부분은 총 2시간 길이의 전체 게임 중 15초 가량의 짧은 시간에 불과하 다”는 사실 또한 강조했다. 그러나 네티즌은 이 게임이 “아무 생각 없는 백인”에 의해 만들어진 “흑인 모독적 게임”이라 며 크게 분노하고 있다. 게임을 실제로 해본 한 네티즌은 “전혀 교육적이지 못하며 게임으로서 도 매우 재미가 없다”는 혹평을 남기기도 했다. 개발사는 결국 게임에서 해당 구간을 없애겠 다는 결정을 발표했지만 게임의 판매는 중단하 지 않은 상태다.[서울신문]
24 2015년 9월 10일 (목)
생·활 / 건·강
식사량 조금만 줄여도 노화 관련 질환 예방 건강한 노년을 보내려면 매일 조금씩 덜 먹는 습관을 유지하는 게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국립노화연구소(NIA) 연구팀은 200명의 건강한 젊은이와 중년들을 대상으로 섭취 칼로 리를 제한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참가 자들을 칼로리 제한 그룹과 평소 식습관을 유지 하도록 한 그룹에 무작위로 배치했다. 칼로리 제한 그룹에 속한 참가자들은 첫 해에 체중을 15.5%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섭취 칼로리를 평소보다 25% 줄이도록 했다. 그리고 그 다음 해에는 줄인 체중을 안 정적으로 유지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첫 해에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체중을 10% 감량했고 이후 일 년 동안 줄인 체중을 유지했다. 연구팀은 “정상이거나 약간 과체중이었던 실험 참 가자들이 목표인 15.5%에는 미치지 못 했지만 체중을 10% 감량한 것은 대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칼로리 섭취 제한에서도 목표인 25%에 못 미치는 12%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런 습관을 2년 동안 유지했다. 그 결과, 이들의 신체 신진대사에는 전혀 변 화가 없었지만 심장질환과 관련된 몇 가지 예 측 변수는 획기적으로 개선이 된 것으로 나타 났다. 총 콜레스테롤은 6%, 혈압은 4% 감소한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심장질환과 연관된 염증 표지자인 C-반 응 단백질이 4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뇨병의 위험 인자인 인슐린 저항성도 감 소했다. 갑상샘 기능 표지자 수치도 20% 감소했다. 이전의 연구에서 낮아진 갑상샘 기능은 장수 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단 칼로리 제한 그룹에서는 일시적인 빈혈증 증상이 나타 난 경우가 있었고 일부 참가자들은 골밀도 감 소 증상을 보였다. NIA의 노인병학 및 임상 노인학과 소장인 에
반 하들리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 건강하고 비 만이 아닌 사람들도 먹는 양을 조금씩 줄인 뒤 이를 유지하는 게 질병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 에 영향을 주고 장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 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노인학:의과학 저널(The Journal of Gerontology: Medical Sciences)’에 실렸 으며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코메디닷컴]
금연·퍼즐 등 치매 예방 6가지 방법 알츠하이머, 치매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무 서운 질병으로 꼽힌다. 정확한 발병원인이 밝 혀지지 않은데다 완치방법도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잃어버릴 수 있다는 두려움과 불 안감을 안기는 질병이다. 최근 의학저널 란셋에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이 밝힌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6가지 방법’이 소개됐다. 대부분의 방법은 실 생활에서 지키기 어려운 방법이기 보다는 쉽 게 또는 즐겁게 실천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간 이후 하나씩 실천해 보는 것이 좋겠다.
▲적절한 강도의 규칙적인 운동 지난해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3회, 하루에 30~40분 약간 빠르게 걷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뇌의 인지 능력과 관련한 부위 가 활성화 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뿐만
식사 30분 전 물 500ml 마시면 체중 쑥 빠진다 살 빼는 것이 고민인 비만인들은 식전에 꼭 물 한 병 마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최근 영국 버밍엄 대학 연구팀은 체중 감량 에 물을 마시는 것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 를 관련 학회지(Journal Obesity)에 발표했다. 총 84명의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결과는 12주 간의 실험을 통해 얻 어졌으며 연구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연구 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 는 12주간 아침, 점심, 저녁 매 식사 30분 전 500ml의 물을 마시게 했다. 또한 나머지 한 그룹에게는 물을 먹는 대신 배가 부르다는 것을 상상하고 식사를 하게 했다. 12주 후의 결과는 놀라웠다. 매 식사 전 물 을 마신 그룹의 경우 평균 4.3kg 체중이 줄 었기 때문이다. 또한 밥 먹기 전 상상만 한 그룹 역시 평균 1.3kg 체중이 줄어든 것으로
영국생활
확인됐다. 결과적으로 보면 물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입증된 셈. 사실 물은 우리 몸의 70%를 차지할 만큼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해독작용뿐 아니라 혈 액순환, 영양소 운반 등에도 도움이 된다. 그 러나 연구팀은 이같은 물의 효능이 이번 실 험을 통해 드러난 체중 감소 결과와 직접적 인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더 연구가 필 요하다는 입장이다. 연구를 이끈 아만다 달리 박사는 "12주 간의 실험 중 피실험자의 물리적인 활동에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면서 "아마도 식전 500ml의 물 이 피실험자에게 포만감을 줘 더 먹는 것을 방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실험 결과가 어떻게 나왔든 물을 많이 마시면 분명 히 몸에 좋다"면서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나우뉴스]
아니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심장 건강을 강 화하는 것 역시 치매의 ‘공습’을 막는 방법이라 고 볼 수 있다.
▲금연 다수의 연구에서는 흡연과 치매 사이에 연관 관계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흡연자는 비흡연 자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1.5배 높으며, 심 지어 주변의 간접 흡연자에게까지 치매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머리 충격 방지 다양한 연구결과에서 언급했듯, 머리(뇌)에 지나친 충격을 가할 경우 치매의 위험이 높아 진다. 예컨대 프로 복싱선수나 참전용사들은 반복되는 뇌진탕 또는 뇌에 가해지는 심한 충 격 때문에 일반인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퍼즐 또는 십자말풀이 2010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퍼즐이나 낱말풀 이를 푸는 사람은 치매의 위험에서 벗어날 가 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치 매에 이미 노출된 사람이라 할지라도 꾸준히 퍼 즐이나 낱말풀이를 즐기면 악화속도를 현저하 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생활습관 영국 알츠하이머연구소의 로라 필립스 박사 는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건 강한 생활습관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적정 혈압을 유지 하며 몸무게를 수시로 체크해 적정 체중을 유 지하는 등의 생활 습관은 치매 예방뿐만 아니 라 신체 건강 전반을 지키는데에 도움이 된다.
▲지중해식 식단 생선과 신선한 과일, 야채, 고굴과 견과류 등 이 풍부한 지중해식 식단은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영국 보건 당국은 지중해 식 식단의 맹신은 금물이며, 지중해식 식단의 효과가 과대포장 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서울신문]
생·활 / 건·강
THE UK LIFE
아침에 내린 커피 오후에도 마셔도 될까 직장인에게는 '커피 한 잔의 여유'가 큰 위로 가 된다. 매일 아침 사무실에 도착해 곱게 갈린 원두를 커피머신에 넣고, 유리용기 가득 커피를 추출한다. 머그잔에 커피를 따른 뒤 오전 시간 을 보내고, 용기에 남은 커피는 나른한 오후 잠 을 깨우는 용도로 사용한다. 그런데 이처럼 오전 에 내린 커피를 늦은 오후에 마셔도 되는 걸까. 커피는 상온에서 추출하므로 따로 냉장 보관 하지 않는 이상, 유리용기에 담긴 채 실온에 그 대로 있게 된다. 그런데 유리용기에 담긴 커피 가 공기와 접촉하도록 열려있다거나 햇볕이 많 이 드는 곳에 커피머신이 놓여있다면 세균이 쉽 게 번식하게 된다. 기온이 서늘하고 그늘진 곳이라면 어떨까. 미 국 야후 헬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러한 장 소에 유리용기를 잘 닫아둔 채 보관한다면 오 후까지 마셔도 큰 상관은 없다. 커피머신에 열 판이 있어 고온을 유지할 수 있다면 세균이 잘 번식하지 않으므로 좀 더 안심할 수 있다. 단 커 피의 향과 맛은 변하므로 가급적 신선한 상태 에서 마시는 편이 좋다. 열판이 없는 커피머신이라면 어떨까. 차갑게 식은 커피를 전자레인지에 데워 마시면 세균이 전부 박멸될까. 전자레인지는 박테리아를 사멸시키는 능력 이 있다. 단 열이 커피의 중앙부까지 제대로 전 달되지 않으면 일부 박테리아가 살아남게 되므 로 따뜻하게 데운다는 느낌보다는 끓인다는 느 낌으로 충분히 열을 전달해야 한다. 열을 가하기만 한다면 언제든 다시 마셔도 된 다는 의미일까. 그렇지는 않다. 실온에 한참 두 면 점점 부패해 결국 마실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원두 자체도 보통 2주가 지나면 산패하기 시작 하는데, 이러한 원두를 이용해 만든 커피는 맛 이 떨어진다. 원두는 냉장고가 아닌 그늘진 실 온에 보관해야 하는데 항상 잘 밀봉한 상태로 두어야 한다. 커피에 우유를 섞었다면 어떨까. 부드러운 커
피 맛을 선호하는 사람은 라떼류의 커피를 즐겨 마시는데, 우유를 섞은 커피는 가급적 빨리 소 비해야 한다. 우유는 기본적으로 냉장 보관하는 식품이기 때문에 실온에 오래두는 것은 좋지 않 다. 우유를 섞은 커피는 실온에서 2시간을 넘기 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만 섞은 블랙커피는 실온에 몇 시간 있어도 되지만 우유를 섞은 커 피는 재빨리 마셔야 한다는 것이다. 단 물 자체도 주변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 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커피 맛이 떨어진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커피는 마실 만큼 우려 신선한 상태 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하루에 마실 양을 한꺼번에 우렸다면 원두 외 추가적으로 첨가된 성분은 없는지, 재가열을 했는지 등의 여부를 고 려해야 한다.[코메디닷컴]
11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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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에 든 알갱이, 잇몸에 염증 유발 알갱이가 든 치약·스크럽제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알갱이는 주로 '마이크로비드 (microbead)'라고 불리는 플라스틱 성분으 로 치아 사이 찌꺼기나 피부 노폐물을 더 잘 제거한다는 느낌 때문에 치약·스크럽제에 첨 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최근 캐나다·네 덜란드·미국 등에서 마이크로비드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70개가 넘는 환경 단체의 조사결과, 환경호르몬 등 유해 물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현재 캐나다·네 덜란드·미국 등에서는 이런 이유로 마이크 로비드 제조 및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마이 크로비드, 정말 인체에 해가 되는 것일까? 서강대 화학과 이덕환 교수는 "마이크로 비드를 포함한 미세 플라스틱이 각종 만성 질환, 불임 등을 유발한다는 동물 대상 연
구는 있다"며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 는 없고, 마이크로비드 제품을 쓰더라도 바로 씻어내기 때문에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마이크로비드가 들어간 치약·스크럽제 는 치은염(잇몸 염증)이나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치약 속 마이크로비드가 치아 사이나 잇몸에 끼기 쉽고 이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치은염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비드가 들어간 스크럽제도 주의해 야 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최선영 교수는 "마 이크로비드 입자에 따라 피부에 침투해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스크 럽제를 사용한다면 마이크로비드 대신 살구씨· 호두껍데기·겨 등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는 것 이 낫다"고 말했다.[헬스조선]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다면 두 팔 뻗어 보세요 만약 하루 종일 컴퓨터를 보며 일을 하고 있다면 지금쯤 슬슬 어깨와 손목이 뻐근할 것이다.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거나 주기적으 로 피로를 풀지 못하면 손목터널증후군, 오 십견 등의 질환에 걸리기 쉽다. 컴퓨터 작업 피로 풀기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손목터널증후군 = 손목을 구부린 상태 로 마우스를 오래 잡 고 있으면 손목터널증 후군에 걸리기 쉽다. 손 에 힘을 주고 마우스를 계속해서 잡고 있으면 손목 주변 인대가 두꺼 워져서 손으로 가는 신 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 발하기 때문이다. 손끝 이 따끔따끔하거나 손
가락이 저리고 통증이 있으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보자.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손목 돌리기 운동이 도움된다. 몸 앞으로 두 팔을 길 게 뻗은 채로 살짝 주먹을 쥐고 손목을 천천히 돌려주는 간단한 운동으로 시계 방향, 반시계방 향으로 각각 10회씩 반복하면 된다.
▷오십견= 컴퓨터를 비롯한 각종 전자기 기를 오래 사용하면 어깨 관절에 힘이 들어 가고 근육이 경직되기 쉽다. 경직된 어깨근육 을 방치하면, 유연성이 떨어지게 되는데, 자칫 어깨 관절을 예전처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 하게 된다. 이때는 어깨 관절에 힘이 들어가 는 업무를 삼가고 푹 쉬어 야 한다. 만약 이를 내버려두 고 계속 컴퓨터 작업을 하면 어깨뿐 아니라 팔목, 손까지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십 견을 예방하려면 양팔을 등 뒤로 뻗어 깍지를 낀 뒤, 가 슴과 어깨 근육이 이완되는 느낌이 들 때까지 팔을 들어 올리는 것이다. 이때, 팔꿈치 는 완전히 펴야 한다. 15초 이상 2~3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 좋다.[헬스조선]
26 2015년 9월 10일 (목)
골·프
영국생활
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한국
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한국
다시 골프의 정석으로
'돈 잔치' 열려도 '우울한' 타이거 우즈
골프를 잘 하기 위해선 부단한 연습이 불 가피하다. 골프를 시작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사람이나 구력이 20~30년이 된 사람 이나 가림 없이 연습장을 열심히 찾을 수밖 에 없는 것은 조금만 관심을 놓으면 골프 스 윙에 대한 기억이 쉬이 지워지기 때문이다. 아침에 깨달은 것을 저녁에 잊는 것이 골프 인데 한 달에 서너 번 연습장을 찾아 핸디 캡의 유지 또는 개선을 바란다는 것은 도둑 심보나 다름없다. 골프가 과연 골프채를 놓을 때까지 끊임 없이 탐구해도 부족할 만큼 그렇게 복잡하 고 심오한 스포츠인가. 정신 80% 기술 20% 이론에 동의한다면 대답은 ‘그렇다.’다. 골프 의 80%를 차지하는 정신세계란 개개인의 심리와 사고방식, 생활철학, 그리고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에 따라 수천수만 가지 희로애락의 형태로 밀려들기 때문에 이 문 제로부터 완전히 초연하기는 여간 어렵지 않다. 구도자의 자세로 부단히 자신을 철차 탁마 하는 길 밖에 왕도가 없다.
게 만나려면 어드레스 때나 다운 스윙 때 호 의 중심이 일치해야 한다는 뜻이다. 호의 중심은 어디인가. 레오나르도 다빈 치의 인체비례도가 보여주듯 팔과 다리를 바깥으로 쭉 뻗었을 때 인체의 중심은 배 꼽 부분이다. 그러나 스윙하는 골퍼의 중심 은 명치 부분이다. 스윙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무릎을 구부리고 엉덩이를 살짝 뒤로 빼 허리를 구부리기 때문에 중심이 명치부 분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회전력을 이용하는 골프에서 호의 중심 은 바로 스윙의 기본 중심축이다. 이 중심 축이 좌우 전후 상하로 움직인다면 클럽헤 드의 스위트 스팟이 볼과 정확히 만나지 못 할 것은 뻔하다. 레슨프로나 고수들로부터 자주 듣는 “헤드업을 하지 말라” “상체가 목 표 방향으로 딸려 나가지 않게 붙잡아둬라” “스웨이를 하지 말라” “주저앉거나 일어서지 말라”는 말은 스윙의 기본 중심축을 지키라 는 것의 다양한 표현인 뿐이다. 중심축을 그대로 유지하려면 과도한 몸동 작을 삼가야 하고 몸의 근육들이 경직되지 않게 해야 한다. 자연스레 스윙을 부드럽게 하지 않을 수 없다. 힘을 잔뜩 들여 멀리 쳐 내려다 보면 몸의 동작이 과도해져 자신도 모르게 중심축이 움직여 정확한 타격이 이 뤄지지 않는다. 회전력을 이용한 스윙은 클럽에 따라 스 윙 크기가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대칭 운동이란 점이다. 백 스윙과 팔로우 스윙의 방향은 정확히 대칭이 이뤄져야 하고 스윙 크기 역시 일치해야 한다는 점도 정석의 하 나로 익혀야 한다. 스윙의 방향성이 아무리 좋아도 어드레스 때 스탠스를 잘못 취하면 쓸모가 없다. 어드
그럼 골프의 20%를 차지한다는 기술은 어떤 가. 20대 전후의 어린 나이에 교과서적인 스윙 을 터득해 프로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남녀 선 수들을 보면 정신세계처럼 미궁을 헤매는 길은 아닌 것 같다. 소질에 따른 차이야 있겠지만 좋 은 스승 밑에서 제대로 배우면 얼마든지 멋진 스윙을 터득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주말골퍼들에겐 골프의 기술 역시 정 신세계와 다름없이 미궁의 연속처럼 보인다. 배 울 때 기본레슨도 받고 골프교본을 읽으면서 열 심히 연습하는데도 언제라도 스윙은 무너진다. 더욱 답답한 것은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알기도 쉽지 않다는 점이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온 필자가 깨달은 것 은 대부분의 주말골퍼들이 골프 스윙의 기본 메 커니즘을 모른 채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는 사 실이다. 자신이 제대로 연습하고 있는지, 잘못 된 스윙을 되풀이해 고질병만 악화시키고 있는 지 모른다는 것이다. 즉 골프 스윙의 기본 메커 니즘을 모른 채 볼을 쳐내는 기술만 익히다 보 니 자신의 스윙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능력 이 부재하다는 말이다. 자기 스스로 점검을 할 수 없는 연습이라면 레슨프로가 옆에 붙어 있 지 않는 한 혼자서 아무리 많은 땀을 쏟아도 효 과를 기대할 수 없지 않은가. 골프 스윙 메커니즘의 첫 걸음은 골프란 원심 력을 이용한 회전력을 극대화해 직진운동으로 전환시키는 스포츠라는 점의 이해다. 회전력을 극대화하고 좋은 방향성을 유지하기 위해선 손 에 쥐어진 클럽 헤드가 그리는 호와 스윙 플레 인이 뒤틀림 없이 온전해야 한다. 클럽 헤드가 그리는 호의 최저점이 클럽페이스와 볼이 만나 야 할 지점이다. 어드레스 때 볼 뒤에 놓은 클럽 헤드의 페이스가 스윙 중 스위트 스팟에 정확하 레스 하기 전에 반드시 볼 뒤에서 목표점을 연 결한 가상한 선을 만들어놓고 그 선과 평행하 고 스탠스를 취해야만 좋은 스윙이 제 값을 한 다. 흔히들 볼에 다가가 대충 스탠스를 잡는데 두 눈의 시력이 다르고 착시현상까지 가세해 올 바른 스탠스를 취할 수 없다. 물론 이때 볼이 놓 인 지점과 스윙 호의 최저점을 일치시키는 일 은 필수다. 볼에서 물러나 스윙 연습을 했을 때 디봇이 생긴 지점과 볼이 놓인 지점이 같은 선 상에 있다면 OK다. 클럽헤드 페이스에 볼이 맞아나가는 자국을 확인하는 것도 자신의 스윙을 파악하는 데 매 우 중요하다. 토우 쪽에 자국이 생긴다면 멀리 섰다는 뜻이므로 볼로 다가서고, 힐 쪽에 자국 이 생기면 너무 가까이 섰다는 뜻이므로 뒤로 물러서는 식으로 스윗 스팟에 맞도록 조정하 면 된다. 스퀘어로 치지 않고 밀어치거나 당겨 칠 경우에도 볼 자국을 확인함으로써 자신의 스윙 구질에 맞는 어드레스를 찾아낼 수 있다. 골프에서 익혀야 할 철칙들은 수없이 많지만 이 정도는 정석으로 익혀둬야 혼사서 연습하더 라도 제대로 연습하는지, 엉터리 연습을 하고 있 는지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것이다. 필드에서 고 장이 생기더라도 기본 정석을 제대로 지키고 있 는지 점검해보면 금방 스윙을 바로 잡을 수 있다. 마구잡이 훈련으로 고질병만 악화시킬 것인 지, 기본 정석을 익혀 정갈한 골프를 즐길 것인 지 현명한 결단이 필요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이 4일(현지시간) 미 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7 천214야드)에서 개막한다. 포스트시즌 격인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지난주 끝난 1차전 바클레이스부터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까지 4개 대회로 치 러진다. 각 대회마다 총상금 825만달러씩 총 3,300만달러에다 4개 대회 종합성적에 따라 별도로 주는 페덱스컵 보너스 3,500만달러 를 모두 합쳐 6,800만달러(약 808억원)가 걸 린 '쩐의 전쟁'이다. 특히 페덱스컵 챔피언이 가져가는 보너스는 1,000만달러나 돼 일명 ' 천만달러의 사나이' 행운의 주인공은 늘 관 심의 대상이다. 돈 잔치가 열려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미국)는 우울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한 우즈에게는 플 레이오프가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다. '잘 나갔던' 우즈는 한 번도 나서지 않았던 'B급' 대회 윈덤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등 막판까지 플레이오프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안간 힘을 썼지만 진출하지 못했다. 정규 시즌 마 지막 대회이자 웬만한 강호들이 다 빠진 윈 덤챔피언십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을 해야 했 지만, 공동 10위에 그쳐 PGA투어 2014-2015 시즌을 맥없이 마감했다. 올해 우즈는 황제 자존심을 구기는 성적 표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열린 비공식 대회 히어로챔피언십을 빼고 11개 대회에서 4라운 드를 완주한 대회가 6개뿐. 4차례 컷오프에 기권 한 번. 특히 마스터스(공동 17위)를 제 외하고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 에서 '3개 메이저대회 연속 컷오프'라는 씁쓸 한 기록을 추가했다. 우즈가 이번 시즌에 벌어들인 상금은 고 작 44만8,598달러(약 5억3,800만원)에 불과 하다. 그나마 마스터스 상금 15만5,000달러 와 윈덤챔피언십 상금 12만9,600달러 덕분이
다. 시즌 상금으 로만 1,000만달 러를 넘게 벌어 들이고 중동 지 역 대회에서 초 청료만 300만달 러 안팎을 받던 우즈로서는 궁 색한 수입이다. 11개 대회에서 보여준 기량도 논란의 중심이 었다. 총 36라운 드를 치른 우즈는 60대 타수는 12번에 그쳤고 80 대 타수는 세 번이나 경험했다. 시즌 평균타수는 71.94타로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이다. 허리 수술 을 받느라 제대로 나서지 못했던 2013-2014시즌 (71.646타)을 제외하면 시즌 평균타수가 70타를 넘은 적이 없다. 2010년(70.32타)과 2011년(70.46 타) 두 시즌을 빼면 시즌 평균타수가 늘 60대였다. 롱게임, 쇼트게임, 그리고 퍼트 3박자가 골고 루 부실했다. 이번 시즌 드라이버 티샷 페어웨 이 안착률은 59.75%로, 특히 파4홀과 파5홀 티 샷 불안이 유독 심했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에 드라이버로 친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나 거나 해저드에 빠지는 '새가슴'을 연출했다. 아이 언샷 정확도를 나타내는 그린 적중률은 65.1% 에 그쳐 버디 기회도 적어졌다. 홀당 평균 퍼트 는 1.771개에 이르렀다. 2013년에는 평균 1.737개 나 됐다. 수치로만 본다면 2014-2015시즌의 우 즈는 보통 이하의 선수였다. 하지만 우즈는 시즌 최종전인 윈덤챔피언십을 통해 희망을 봤다. 패어웨이 안착률이 62.50%까 지 올랐고, 그린 적중률은 무려 77.78%로 PGA 투어 평균(73.43%)보다 훨씬 높았다. 오는 10월 15일 시작하는 2015-2016시즌 개막전 프라이스 닷컴 오픈에 나설 예정인 우즈는 "체력 훈련과 샷 연습을 충분히 해서 더 나아진 모습으로 돌 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문·화 / 영·국·보·험
THE UK LIFE [윤희영의 News English - 조선일보]
피자 먹는 모습과 성격 특성 피자 먹는 모습에는 대개 네 가지 유형이 있 다. 어떤 이는 조각을 반으로 접어(fold a piece in half) 먹고, 어떤 이는 가장자리 껍질부터 먹 어나간다. 포크와 칼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그냥 끝부터 베어 먹는 이도 있다. 그런 데 이렇게 피자 먹는(chow down on pizza) 모 양이 성격 유형 구분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 다고(provide vital clues to their personality type) 한다. 인간행동 전문가(human behavior expert) 패티 우드 미국 에모리대학 교수는 피자 먹는 모습을 심리학자 윌리엄 마스턴 박사의 DISC 이론에 적용, 다른 일상 행태들을 해부해봤다 (dissect other mundane everyday activities). DISC 이론이란 인간의 행동특성(behavioral traits)을 D(dominance·지배), I(inducement· 유도), S(submission·복종), C(compliance·협력) 네 가지로 분류한 것으로, 우드 교수는 피자 먹 는 모습을 D(driver·주도형), I(influencer·사교 형), S(supporter·후원형), C(careful corrector· 신중한 교정형)로 구분했다. 반으로 접어 맛은 음미하지도(savor the flavors) 않고 전화통화와 운전을 동시에 해가 며 먹어치우는 사람은 주도형에 속한다(fall into
the D category). 이런 유형은 모험심이 강하고 (be adventurous) 위험 감수를 두려워하지(be afraid to take a risk) 않는다. 최고가 되는 것 이 최우선 과제(top priority)다. 가장자리 껍질부터 먹는 사람은 사교형이 많 은데, 즉흥적이면서도(be spontaneous) 최대한 충실하게 사는(live life to the fullest) 스타일이 다. 현재 상황에 도전하고(challenge the status quo) 시대에 앞서 가며(be ahead of the curve) 남들과 달리 보이기를 원한다. 낙관적이고 사 교성이 많아(be optimistic and very social) 큰 소리로 얘기하고, 행동으로 관심 얻는(get attention through actions) 것을 좋아한다. 포크와 칼로 조각을 내(carve into a slice) 먹 는 사람은 후원형이다. 조직·단체 생활을 잘하 는 따뜻하고 정감 있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자 기가 먹기 전에(before serving themselves) 다 른 사람들에게도 피자가 돌아갔는지 확인한다. 동료들 생일을 기억해주는, 기대어 울 수 있는 어깨(the shoulder to cry on) 같은 유형이다. 시스템 지향적이어서 매번 같은 것을 주문해서 (order the same thing time after time) 같은 방식으로 먹는 스타일이다. 피자 조각 끝을 베어무는 아주 기본적 먹는 방 법을 택하는(go for the no-frills eating approach) 사람은 신중한 성격인 경우 가 많다. 본인이 아는 것만 하기 좋아 해서 매번 예측 가능한 결과를 얻는다 (get a predictable result each time). 가령 피자 종류만 해도 몇 가지 맛만 주 문해보곤 가장 좋아하는 한 가지를 골 라 계속 그것만 먹는 경향이 있다(tend to pick and stay with it). 좋게 말하면 완벽주의자(perfectionist), 달리 말하면 융통성 없는 현실주의자(unadaptable realist)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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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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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 INSURANCE
알아두시면 편리한 각종 상업보험 관련 Policy의 내용을 연재합니다. 다음은 Shop Insurance의 Standard Cover에 대한 내용입니다. 다음과 같은 영역에 대하여 Cover가 이루어 집니다. 1. Property Damage Insurance 5. Legal Expenses Insurance 2. Business Interruption Insurance 6. Personal Accident Insurance 3. Liability Insurance 7. Fidelity Insurance 4. Money Insurance 8. Terrorism Exclusion
Stock 가입자가 Stock 부분을 선택하였을 경우 다음 사항이 자동 포함됩니다. ■Standard Cover : -판매 중인 물품이나 재고 -진행 중인 작업 -가입자가 특별히 명시한 사업장에서 완성된 물품 (전체 보험가입 비용(Sums Insured)의 50%가 계절적 이유로 11, 12월 Easter 전 30일 동 안 인상 조정됩니다) ■이동 중인 물품: -가입자 소유의 혹은 운전 중인 자동차에 운반 중인 물품 보상 -Cover 지역: Great Britain, Northern Ireland, The Republic of Ireland, The Channel Island and The Isle of Man -보상금액: GBP 2500으로 제한되며, 개인물품은 한 사람당 GBP 100을 초과하지 못합니 다. (보험사마다 그 수치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시 중인 물품(전시는 7일을 초과하지 않을 경우) ■재고의 손상이나 피해: -냉각가스에 의한 냉동 혹은 냉장물품의 피해 -자연적으로 물품이 Wear/Tear 경우 제외 -그 외에 가입자 가입한 Policy에 명시된 특정한 피해원인에 의한 피해
Business Interruption Insurance 가입한 보험의 Standard Cover에 명시된 어떤 사건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가입된 건물에 대한 재정적 피해에 대한 보상 -보상 기간은 최대 24개월인데, 보통 피해가 발생한 시점에 시작되어 사고 전의 상태로 정 상화된 시점까지의 기간 동안 보상 -기본 Cover는 GBP 500,000이며 가입자의 요청에 따라 GBP 1,000,000로 인상될 수 있 습니다. -이 보상에는 컴퓨터 바이러스, 해킹 등의 원인으로 일어난 Computer Data나 정보에 대 한 피해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위 내용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특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기사제공 :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28 2015년 9월 10일 (목)
특·집·뉴·스
'비매너' 대명사 된 中관광객… 문화에 대해 함께 글을 쓴 중국인 학생이 일말 의 고민 없이 무단횡단을 하는 것이 아닌가. 그 리고는 길 건너편에서 이렇게 소리쳤다. “신호 기다리다가는 평생 못 건넌다!” 무단횡단 외에도 새치기, 신호무시 등 많은 외 국인들이 ‘호소하는’ 중국의 비매너를 두고 다 양한 추측성 분석이 쏟아진다. 그중 비교적 유 력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과거 중국의 배급제도 다. 현재 중국은 사회주의시장경제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지만, 덩샤오핑의 개혁개 방 이전에는 배급제도가 있었다. 적게 일하든 많 이 일하든 같은 양을 배급받아야 하는데, 생산 우리에겐 비매너, 량은 정해져 있으니 ‘늦으면 국물도 없는’ 상황 그들에겐 습관이자 문화? 과거 중국에서 유학할 당시, ‘올바른 교 이 이어졌다. 나와 내 가족이 먹고 살기 위해서 통문화’를 주제로 글짓기 숙제를 해야 했 는 누구보다도 빨라야 했고, 손해는 용납되지 을 때의 일이다. 과외선생님이었던 중국인 않았다. 한국인 못지않은 ‘빨리빨리’ 습관은 여 학생과 함께 서투른 문장을 고쳐가며 신호 기서 탄생한 것이 아닐까. 중국 관광객을 대표하는 또 다른 비매너는 침 를 잘 지켜야 한다, 과속하지 말아야 한다 등의 글을 열심히 쓴 뒤 함께 식사를 하러 뱉기다. 바닥에 쓰레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 나갔다. 6차선 대로를 건너기 위해 신호등 는 습관과도 연관이 있는데, 이는 한국과 다른 앞에 섰는데, 약 2시간 동안 올바른 교통 입식문화의 영향으로도 볼 수 있다. 중국인은 서양과 마찬 가지로 집안 에서도 신발 을 벗지 않 는다. 게다 가 길에는 차(茶)는 물 론이고 모든 끼니를 길거 리에서 해결 할 수 있는 노점상이 많 다. 중국인 에게 길이란 ▲ 중국 매체가 보도한 '외국인 눈에 비친 중국 관광객' 삽화 침을 뱉거나 해외여행을 즐기는 중국 관광객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빨간모자’, ‘유커’로 대변되는 이들의 ‘비매너’가 전 세 계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문명사회를 주창해 온 그들이 건만, 비매너 사례는 관광객 숫자와 비례하 게 넘쳐흐른다. 이쯤 되면 궁금해진다. 왜 중 국인들은 언제 어디서든 큰 목소리를 자랑 하고, 당당하게 침을 뱉으며, 유적지에 낙 서를 하고, 공공장소에서 새치기를 할까?
'한국인의 중국 짝사랑?' 한국 좋다는 중국인 절반 안돼 과거 어느 때보다 돈독한 우호 관계를 형 성한 한국과 중국의 국민이 서로에 대해 느 끼는 호감도에서는 작지 않은 온도차를 보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들이 중국에 대해 높은 호감을 표 시한 반면, 중국인들은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다.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4월6일∼5월 27일 아시아·태평양 10개국 국민 1만5천313 명을 대상으로 아태지역 국민이 주변국에 대 해 서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중국 에 대한 한국인의 호감도는 61%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 대상국 전체의 대중국 호감도 평균치(57%)를 4%포인트 웃도는 것으로, 이 로써 한국인은 파키스탄인(82%), 말레이시 아인(78%), 인도네시아인(63%)에 이어 네 번째로 중국에 대해 호감도가 높은 국민으 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을 좋아한다는 중국인은 47%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한국에 대한 아태지역인들의 평균 호 감도(47%)와 일치하는 수준으로, 한국에 대 한 호감도 순위에서 중국은 베트남(82%), 필 리핀(68%), 말레이시아(61%), 호주(61%)에 이 어 다섯 번째로 집계됐다. 또 일본, 중국, 인도, 한국 등 아시아 주요 4 개국에 대한 아태지역 국민들의 호감도를 비 교한 결과 일본이 평균 71%로 가장 높았고 중
국(57%), 인도(51%), 한국(47%)이 뒤를 이었다. 중국은 영유권 분쟁 상대국인 일본(9%)과 베트남(19%)을 빼면 대체로 우호적인 평가를 받았고, 일본은 역사갈등을 빚은 중국(12%) 과 한국(25%)을 제외한 나머지 아태지역 국 가에서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다만 '중국의 영유권 분쟁에 대해 우려하 느냐'는 질문에는 필리핀(91%), 베트남(83%), 일본(83%), 한국(78%) 등 국가의 많은 국민 이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고 답해 주변 국들의 경계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이 주요 아시아국 중 '인기 꼴찌'를 기 록한 것은 파키스탄(65%)과 인도(52%) 국민 의 절반 이상이 '한국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다'며 무관심을 표했기 때문이라고 이 기 관은 분석했다. 실제로 파키스탄(15%)과 인도(28%)는 일본 (21%)과 함께 유독 한국에 대해 낮은 호감을 보였다. 일본의 경우 3분의 1에 가까운 32% 가 한국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한류 인기의 영향으로 18∼29세 의 젊은층 가운데서는 베트남인의 91%, 필 리핀인의 74%가 한국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한편 아시아 리더 3인방이 '국제 정세에서 옳은 일을 하고 있느냐'는 설문에서는 시진 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47%), 아베 신조 (安倍晋三) 일본 총리(43%),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39%) 중 누구도 과반을 얻지 못 했다.[연합뉴스]
영국생활
생·활·광·고
THE UK LIFE
왜 그러는 걸까?
쓰레기를 버려도 ‘무방한’ 공간일 뿐이다. 해외에서 아시 아 관광객들 을 구분할 때 ‘활용 되는’ 척도 중 하 나는 목소리 데시 벨이다. 중국 관 광객들은 큰 소 리로 웃고 떠들기를 즐긴다. 이에 대해 문화대 혁명 등 혁명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누구 보다도 큰 목소리로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했어 야 했다는 분석과 중국어 특성상 4가지 성조를 명확하게 구분하기 위해 목소리를 키워야 했다 는 분석 등이 있다. 일각에서는 해외에서 이들 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은 ‘군중심리’의 결과라 고 주장하기도 한다. 중국 A항공사의 서울지사 직원인 한국인 최모 씨(33)는 “중국인들은 다른 나라 여행객들과 달 리 중장년·노년층의 단체여행 비중이 높다. 최소 20명에서 50~60명까지 한꺼번에 다니다보면 군 중심리가 작용하는 것 같다. 한 사람이 목소리 를 내는 것보다 여러 사람이 목소리를 내는 것 이 더 큰 힘을 낸다는 걸 그들도 알고 있다. 혼 자 있으면 하지 못할 행동이나 말도, 여러 사람 이 함께 다니다 보니 용기 아닌 용기가 생기는 게 아닐까” 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그런데 '로마'를 벗어나면? 다시 중국 유학시절로 돌아가서, 하루는 자전 거를 타고 등교하다 택시와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다. 누가 봐도 택시기사의 무례한 진행 탓이었 는데, 도리어 택시기사는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의 표정으로 운전대를 잡고 소시지를 씹으며 날
"교양이 없다(不文明), 사람이 많다(人多), 별별 사람이 다 있다(什么人都有)” 무례한 행동으로 손가락질 받는 중국 관광객 에 대해 자국민의 생각은 어떨까. 칭다오에서 보 험업계에 종사하는 양(杨, 33)씨는 “교양이 없 다, 사람이 많다, 별별 사람이 다 있다”라는 세 문장으로 요약했다. 풀어보자면 해외에서 무례 한 행동을 하는 중국인들이 부끄럽긴 하지만( 不文明), 중국엔 약 14억 명의 무수한 사람들이 있고(人多), 이 안에는 너무나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관계로 자신들도 어쩔 도리가 없다(什么 人都有)는 뜻이다. 재미있게도 저 세 문장은 중 국인들이 상황을 막론하고 툭 하면 갖다 붙이 는 말임과 동시에, 신기하게도 어디에나 잘 들 어맞는 말이다. 특히 ‘뿌원밍’(不文明)으로 읽히는 ‘교양, 매너 가 없다’는 표현은 최근 들어 상대적으로 타 문 화와 접촉이 많은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심 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예의가 없는 자국 관 광객을 비난하거나 의식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 "정숙해 주세요" 팻말을 든 여행 가이드
바라봤다. 도무지 할 말이 생각이 나지 않아, 나 역시 아무 일 없다는 듯 현장을 빠져나와야 했다. 무단횡단부터 택시사고까지, 특히 도로위의 무 질서를 보며 느낀 것은 다름 아닌 ‘무질서 속의 질서’ 였다. 신호를 잘 지키는 자동차도, 사람도 많지 않았지만 교묘하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질서가 그 안에 있었다. 길에 쓰레기를 아무렇지 않게 버리는 것도, 침을 아무렇지 않게 뱉는 것 도 그들에게는 큰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였다. 그러니 중국인들이 그들의 영토에서 자신들만 의 문화와 습관을 이어가는 것에 옳고 그름의 잣대를 대는 것은 옳지 않다. 로마에서는 로마 법을 따라야 한다는 말처럼 말이다. 그러나 문 제는 ‘로마’를 벗어났을 때의 태도다. 모든 나라에 ‘무질서 속의 질서’가 존재하는 것 은 아닐뿐더러,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기본적으 로 지켜야 할 예의는 있는 법이다. 엄밀히 말해 수많은 외국인들의 비난을 받는 것은 아무 곳 에나 침을 뱉고 목소리를 높이는 문화가 아니 라 중국 밖에서도 그것을 고수하려는 몇몇 중국 관광객이다. 일부는 이러한 태도를 잘못된 사대 주의라고, 일부는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이 라고 평가한다. 분석이야 어찌됐든, 중국 밖에 서도 중국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 탓 에 중국 관광객 전체가 비매너로 대변되는 결 과가 생기고 말았다. 정부에서도 대대적으로 ‘문명사회’를 강조하는 실정이다. 양씨 역시 “현재 중국 관광객들의 수 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꾸준히 개선되고 있 는 상황”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최근 스위스 알프스의 유명 휴양지가 중국인 전용 특별열차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 국인 전용 열차를 개설한 리기 산 철도 관계자 는 “그들(중국 관광객)의 강력한 존재감은 (거 부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애매한 설명을 내놓 았다. 그리고 현지 언론인 ‘블릭’이 마치 이들의 속사정을 대변하듯 “산악 열차 안 통로를 다 차 지하고 사진을 찍는 중국인 관광객 무리에 격 분했다. 이들은 사람이 가득 찬 객차 안에서 무 례하게 굴었을 뿐만 아니라 바닥에 침을 뱉기 도 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자신들의 알프스 관광이 스위스 경제에 가져다주는 이득이 얼마 인지를 생각해 보라고 반문했다. 스위스의 ‘특별 열차'가 그들에게는 ‘차별 열차'로 읽힌 것이다. 아마존의 원시부족 사람들은 옷을 입지 않고 생활한다. 한국인은 ‘빨리빨리’에 익 숙하다. 미국인은 실내에서도 신발을 벗지 않는다. 중국인은 목소리가 크 다. 중요한 것은 다른 문화의 영역에 들어섰을 때, 타 문화에 대한 ‘존중’의 개념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이다. 내게 익숙한 것이 타인에게도 익숙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니 변해야 할 것은 ‘문화’가 아니라, 언제 어디서 든 자신의 문화를 고집하려는 ‘일부 사람’이 아닐까. 출처 | 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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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guar Styre Auto 3.0cc 2000, MOT 20/01/2015 TAX 30/07/2014,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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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subishi Space Wagon 2001 MOT 03/2015, TAX 30/12/2014 7인승, A/C, DVD, 75000m, £1450
■Toyota Estima 8인승 Auto 2000, A/C, DVD, £2000 020 8687 6711, 020 7998 0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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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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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5년 9월 10일 (목)
특·집·뉴·스
남편·자식 뒷바라지만 했던 내 인생 Q: 올해 쉰살인 중년 여성입니다. 전업주 부로 남편 내조와 자식들 뒷바라지를 열심 히 해왔습니다. 그런데 남편과 자식들은 저 의 헌신을 알아주지 않네요. 그동안 제 자 신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가족만을 보고 살 아온 것이 너무 허탈합니다. 제 인생은 뭐였 나 하는 자괴감마저 듭니다.
허탈해…
명 100살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호모 헌드레 드(hundred) 시대’, 은퇴 이후 제2의 인생을 의 미하는 ‘앙코르 커리어’(encore career), 한창 인 생을 꽃피울 시기라 하여 ‘생의 르네상스’ 등으 로 부르기도 합니다. 저는 50대 이후의 시간을 “50+ 오늘부터 천칭 은 반대로 기운다”고 표현합니다. 그동안 하루
삶의 중심, 이제라도 자신 향하도록 해야 A: 평균 수명이 60살이었던 1960~70년대 에 할머니나 어머니에게 “쉰살이 될 때까지 무엇을 하셨습니까?”라고 묻는다면 “그동 안 남편을 뒷바라지하고 자식들을 키우느 라 정신없이 살았더니 이제 남은 날이 별 로 없네”라고 대답하셨을 것입니다. 평균 수 명이 81.9살로 늘어난 지금, 똑같은 질문을 50대 여성들에게 하면 “지금까지는 남편과 자식을 위해 열심히 살았지만 이제부터 내 인생을 찾으려고 한다”는 대답을 듣게 됩니 다. 장수시대를 맞이해 길어진 수명을 가장 먼저 인식하고 변화를 시도하는 사람은 여 성입니다. 인생 전반기 50년이 타인의 시간 이라 한다면 후반기 50년은 ‘나만의 시간’ 입니다. 100살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세대가 50대라는 나이의 개념을 통째로 바꾸 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갑자기 찾아온 장 수시대를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용어들이 계속 나 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희 망으로 가득 찬’이란 뜻의 ‘ 네오’(neo)라는 단어를 써 서 ‘네오 50’으로 표현하기 도 합니다. 새로운 50대, 새 로운 50년을 계획해야 한 다는 의미입니다. 평균 수
도 바쁘지 않은 날이 없을 정도로 정신없이 채 운 50년이 공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밖으 로만 채우고 정작 자신의 속은 채우지 못했다고 느낄 때 더욱 그럴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인생 의 무게를 좌우하는 것들이 보이게 됩니다. 천 칭의 한쪽을 무겁게 눌렀던 직업, 연봉, 승진은 이제 가벼워집니다. 반면 깃털처럼 소홀히 여겼 던 행복, 가정, 관계는 반대쪽에서 점점 무거워 집니다. 원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무거운 법입니다. 그러면 인생 천칭의 무게중심이 반대 로 이동하게 됩니다. 쉰살 이후에는 이성적, 이 기적, 현실적인 것보다 감성적, 영적, 이타적인 일을 많이 해야 합니다. 그러면 인생의 중심이 자신을 향해 열릴 것입니다.[한겨레]
'성 매수' 경험 남성, 성폭행 저지를 가능성 ↑ 성 매수 경험이 있는 남성들은 성 관련 범 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 가 발표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타임지 등 외신들은 1일(현지시간) 캘리포 니아 대학교 연구진이 성매수 경험이 있는 남성들과 그렇지 않은 남성을 비교해 본 결 과 성매수 경험자들에게서 '성적 폭력성'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드러난다는 사실을 알아 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닐 맬머스 교수가 이끄 는 연구팀은 먼저 보스턴 지역에 사는 남성 1200명 중 성매수 경험이 있는 남성 101명을 선별했다. 그런 뒤 나이, 교육수준, 인종 등 기타 특성에 있어 이들과 동일하지만 성 매수 경험은 없는 남성 101명을 추가로 선별했다. 연구팀은 인터뷰를 통해 두 종류 남성들 사이에 확연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봤다. 그 결과 성매수 경험자들은 비경험자들에 비해 모르는 사람과의 성관계를 더욱 선호하며, 여 성에게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고, 성적인 폭력행동을 보였던 전력이 있 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들은 또한 자신을 '공격 적 남성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 혔다. 여기서 연구팀이 말하는 '공격적 남성 상'이란 자아도취 성향, 여성에 대한 적대적 태도, 여성을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 등을 아 우르는 개념이다. 이에 더해 성매수 유경험자들은 성매매여 성과 일반여성들을 서로 '본질적으로 다른 존재'라고 인식하는 특성이 강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일례로 한 성매수 경험자 남성은 연 구팀과의 인터뷰에서 매춘 여성은 '커피잔'과 같다며 "사용이 끝난 뒤에는 치워버리는 것" 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러한 모든 특성들은 연구팀이 과거 연구 에서 밝혀낸, '성폭행 범죄 자행 가능성'이 높 은 남성들의 특성과 일치하는 것으로, 따라 서 성매수 유경험자들의 경우 성 범죄를 일 으킬 위험성이 더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성매매 여성들에 대 한 성매수자 남성들의 인식을 보여 주는 이번 연구 결과가 "성 매수행 위 자체를 성매매 여성에 대한 성 적 학대로 간주할 수 있다는 의견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개인 간 폭력'(Journal of Interpersonal Violence) 저널에 소개됐다.[나우 뉴스]
영국생활
THE UK LIFE
생·활·광·고
'여성 납치극 연출' 맥심코리아 표지, 나라 망신으로 여성 납치ㆍ살해를 소재로 한 성인 남성 잡지 맥심코리아의 9월호 표지가 국제적 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성범죄를 미 화한 역사상 최악의 표지라는 영국 코스 모폴리탄의 지적에 이어 “심각하게 문제 적인 기사와 표지에 강력한 규탄을 표한 다”는 미국 맥심 본사의 성명까지 나왔다. 지난달 중순 발간된 맥심 9월호는 ‘THE REAL BAD GUY(진짜 나쁜 남자)’라는 카피와 함께 험악한 표정의 남성(배우 김 병옥씨)이 테이프로 결박된 여성의 두 다 리가 트렁크 바깥으로 나와 있는 자동차 옆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장면을 표지 로 실었다. 관련 기사에는 트렁크 안 여 성의 앵글에서 바라본 협박하는 남성의 모습, 이 남성이 불룩한 검정 쓰레기 봉 투를 끌고 저수지로 가는 모습 등의 사진 이 추가로 게재됐다. 사진 옆에는 “여자 들이 ‘나쁜 남자’를 좋아한다고? 진짜 나쁜 남자는 바로 이런 거다. 좋아 죽겠지?” 등의 문구가 실려 있다. 여성 납치ㆍ강간ㆍ살해ㆍ유기의 성범죄를 강력하게 환기시키는 이 사진들이 공개되 자마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맥심코 리아가 명백한 성범죄를 미화하고 낭만화한 다는 비난이 쇄도했다. 논란은 맥심코리아 측이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글에서 “살 인, 사체유기의 흉악범죄를 누아르 영화적으 로 연출한 것은 맞지만 성범죄적 요소는 화 보 어디에도 없다”고 반박하면서 더 거세졌 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여성가족부 등 을 대상으로 잡지 배포를 중단해달라는 온 라인 청원운동이 벌어져 3일 오후 10만명이 넘는 인원이 서명을 했다. 청원서는 “여성들 에게 현실적 공포 대상인 강력범죄의 가해 자를 카리스마 있는 남성으로 미화하고 피 해자인 여성을 성적인 대상으로 조롱한 맥 심코리아 편집부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 범죄행위를 ‘남성성’과 ‘나쁜 남자’의 판타지 로 포장해 심각한 현실을 정당화하는 것, 그 자체가 폭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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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은 해외 언론이 이 사건을 다루며 국제적 으로 비화했다. 2일 영국 코스모폴리탄은 “어디 서부터 지적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수많은 것들 이 잘못된 화보”라는 비판 칼럼을 인터넷판에 게재하면서 여성에 대한 범죄를 미화한 것, 제 때 답문자를 안 보내는 ‘나쁜 남자’와 납치ㆍ살 해범의 경계를 흐려놓은 것, 카피를 통해 나쁜 남자를 좋아하면 결국 이렇게 될 것이라는 뉘 앙스로 희생자를 비난한 것 등을 잘못으로 지 적했다. 이어 결혼한 여성의 53.8%가 배우자로 부터 폭력을 당했다는 2010년도의 한국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한국의 가정범죄율이 얼마 나 높은지를 고려하면 더더욱 충격적인 화보기 사”라고 비판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도 “강력 성범죄율을 낮추 기 위해 노력해야지 그것을 부추겨서는 안 된 다. 이런 화보가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을 고려해달라”는 청원서 내용을 인용하며, 이 사 건을 여성 사이트의 주요기사로 배치했다. 미국 맥심 본사는 3일 허핑턴포스트를 통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맥심코리아가 발행한 화 보와 기사는 심히 우려스럽다“며 “강력한 언어 로 규탄한다”고 밝혔다.[한국일보]
“순종적인 아시아 여성들, 내가 바꿔” 씨엘 美인터뷰 논란 미국 솔로 데뷔를 앞둔 걸그룹 투애니원 (2NE1) 멤버 씨엘(본명 이채린·24)이 현지 인터뷰에서 아시아 여성에 대한 편견을 드 러내 논란에 휩싸였다. 2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씨엘이 최 근 미국 잡지 페이퍼(Paper)지와의 인터뷰 에서 한 발언을 두고 여러 말이 나왔다. 유 명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과 표지를 장식한 씨엘이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였다. 씨엘은 “아시아 여성들은 평범해 보이는 걸 추구한다. 그게 안전하기 때문”이라며 “속마 음은 대담해지고 싶어도 참고할 만한 사람 이 없다. 내가 그들을 변화시키는 데 많은 영 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씨엘은 또 “아시아 여성들은 매우 순종적 이고 수줍음이 많고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며 “나는 그들이 점점 바뀌고 있다고 생각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별하다는 건 좋 은 것이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그런 문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선입견으로 아시아 여 성 전체를 일반화했다며 반발했다. 경솔한
■1155) 어시스턴트 매니저 구함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모욕적인 인종 차별적 발언이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한 네티즌은 “많은 서양인들이 아시아 여성 에 대해 이야기하는 편견을 나서서 옹호한 격” 이라고 꼬집었다. 다른 이는 “자신만만하게 말 했지만 씨엘이 무슨 영향력을 끼쳤는지 잘 모 르겠다”고 냉소했다. 반면 “내용 자체만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라 는 옹호도 있었다. 지나치게 일반화한 것은 문 제가 있지만 씨엘이 하고자 한 말의 의도에는 동의한다는 의견이다.[국민일보]
1156호
31
32 2015년 9월 10일 (목)
TV속
T·V·속·영·화 / 한·인 게·시·판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Savages
Defiance 9월 10일 (목)
The Sentinel (2006)
9pm - 11:15pm (ITV4) Cast_ Michael Douglas, Kiefer Sutherland
The X-Files: I Want to Believe (2008)
9pm - 11:05pm (More4) Cast_ David Duchovny, Gillian Anderson
Stand Up Guys (2012)
9pm - 10:50pm (Film4) Cast_ Al Pacino, Christopher Walken
Austin Powers in Goldmember (2002)
9pm - 10:50pm (Sky1) Cast_ Mike Myers, Beyoncé Knowles 9월 11일 (금)
Red Sonja (1985)
9pm - 10:55pm (ITV4) Cast_ Brigitte Nielsen, Arnold Schwarzenegger
The Bling Ring (2013)
9pm - 10:45pm (Film4) Cast_ Katie Chang, Emma Watson
The Bourne Supremacy (2004)
9pm - 11:10pm (ITV2) Cast_ Matt Damon, Franka Potente
Rabbit Hole (2010)
11:05pm - 12:30am (BBC Two) Cast_ Nicole Kidman, Aaron Eckhart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2011)
11:10pm - 2:10am (ITV2) Cast_ Daniel Craig, Rooney Mara
Savages (2012)
10:45pm - 1:20am (Film4) Cast_ Taylor Kitsch, Blake Lively 9월 12일 (토)
ET the Extra-Terrestrial (1982)
6:55pm - 9:15pm (ITV2) Cast_ Henry Thomas, Dee Wallace Stone
Jarhead (2005)
9pm - 11pm (BBC Three) Cast_ Jake Gyllenhaal, Jamie Foxx
Independence Day (1996)
9월 12일 (토)
This Is England (2006)
9pm - 11:10pm (Film4) Cast_ Thomas Turgoose, Stephen Graham
United 93 (2006)
10:30pm - 12:30am (ITV) Cast_ Lewis Alsamari, J J Johnson
Defiance (2008)
10:30pm - 12:35am (BBC Two) Cast_ Daniel Craig, Jamie Bell 9월 13일 (일)
Bean (1997)
7:10pm - 9pm (ITV2) Cast_ Rowan Atkinson, Peter MacNicol
Burlesque (2010)
10pm - 12:25am (ITV2) Cast_ Cher, Christina Aguilera
Casino Royale (2006)
만물상 |
영국생활
조선일보
국공립 어린이집 들어가기 스웨덴 시그튜나 마을에 있는 발도르프 어 린이집엔 빵 굽는 냄새가 진동했다. 오전 10 시. 주방에서 선생님 한 명과 '보조 셰프'인 예 닐곱 살 남자애가 빵을 굽고 야채를 손질했 다. "아이들에게 집처럼 포근한 느낌 주려고 늘 빵을 구워요." 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다른 아이들은 어린이집 근처 숲에서 뛰논다. 나 무에 걸터앉아 노 래하는 아이, 솔방 울 조몰락거려 장 난감을 만드는 아 이…. 교사들은 먼 발치에서 지켜볼 뿐 아이들 놀이에 끼어들지 않는다. ▶'자연에서 배 운다'는 교육 철학을 가진 발도르프 어린이 집은 우리로 치면 민간 어린이집이다. 국공 립과 민간 어린이집 비율이 8대2인 스웨덴 에서 소수에 해당하는 보육 시설이다. 수도 인 스톡홀름에서 자동차로 50분가량 떨어진 시골인데도 대기자가 넘친다. 국공립과 똑같 이 정부 지원을 받는 데다 교육의 질이 높기 때문이다. 발도르프뿐 아니다. 스웨덴 민간 어린이집들은 국공립과 경쟁하기 위해 몇 배 노력을 기울인다. ▶한국에선 정반대다. 전체 보육 시설의 5% 밖에 안 되는 국공립 어린이집에 들어가려고 엄마들이 사투를 벌인다. '태아 입소 대기 신 청'이란 걸 받을 정도다. 그래도 시도해본 적 있다. 정부가 여성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맞벌이 가정 자녀를 국공립 어린이집 입 소 1순위로 격상시켰을 때다. 마침 둘째가 태 어나 집에서 가까운 구립 어린이집에 신청했 다. 대기 번호가 318번. "맞벌이는 1순위 아닌 가요?" 묻자 "앞선 대기자들도 다 맞벌이"란다. ▶알아보니 '편법'이 있었다. 가짜 재직증명 서 같은 허위 서류를 통해 전업주부들이 죄다 맞벌이로 변신했다. 특히 시설 좋고 교사 수준 높기로 유명한 서울 강남 구립 어 린이집이 그랬다. " 시아버지 회사에서 떼준 재직증명서로 빨리 입소했다"는 어느 엄마 자랑엔 화 가 났다. 최근엔 선진국 시민권이 있는 부유층 이 '다문화 가정 1순위' 입소 혜택을 누린다니 꼼수도 점점 진화하는 모양이다. ▶복지 당국은 "서류 조건을 강화하고 있지 만 일선 어린이집에서 철저히 심사하지 않으 면 무용지물"이라고 했다. 맞벌이와 전업주부 의 선을 명확히 그을 수 없는 문제도 있다. 파 트타임으로 가사 도우미를 뛰거나 마트 점원 을 하고 노부모 간병을 위해 아이를 맡겨야 하 는 주부들은 그나마 맞벌이 혜택도 못 받는다. 국공립 시설을 당장 늘릴 수 없다면 수적으로 월등히 많은 민간 어린이집들이 스웨덴처럼 자기 경쟁력을 갖추는 수밖에 없다. 원장들이 돈 욕심 대신 교육 철학을 우선한다면 '줄 서 는 민간 어린이집'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10:15pm - 12:55am (ITV)
The Hunted (2002)
11:35pm - 1am (BBC One) Cast_ Tommy Lee Jones, Benicio Del Toro
The Color Purple (1985)
11:30pm - 2:25am (ITV3) Cast_ Whoopi Goldberg, Danny Glover
The Place beyond the Pines (2012)
11:30pm - 1:55am (Channel 4) Cast_ Ryan Gosling, Bradley Cooper 9월 14일 (월)
Bronson (2008)
10:40pm - 12:30am (Film4) Cast_ Tom Hardy, Matt King 9월 15일 (화)
The Interpreter (2005)
9pm - 11:35pm (ITV4) Cast_ Nicole Kidman, Sean Penn 9월 16일 (수)
Ace Ventura: When Nature Calls (1995)
9pm - 10:45pm (Comedy Central)
Kill Bill Vol 1 (2003)
8pm - 10:50pm (E4) Cast_ Will Smith, Bill Pullman
10pm - 12:10am (Syfy)
ET the Extra-Terrestrial
Burlesque
한인 게시판
■ 英 에든버러 잡은 세움, 최고평점 '★ 5개' 획득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첫 참가한 월드뮤직그룹 '세 움'이 지난달 20일 축제 리뷰매체인 브로드웨이 베이비로부터 최고 평점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세움(SE:UM)'은 우리 음악의 특유의 호흡인 '숨'을 바탕으로 전통음악과 재즈, 현대음악의 유기적인 결합을 지향하는 월드뮤직그룹이다. 2013년 프로듀서 유세움과 음악감독이자 베 이시스트인 김성배를 주축으로 색소폰 김성완, 트럼펫과 플루겔혼의 하승국, 가야금의 이 준, 전통타악과 태평소, 구음의 이민형 등 5인조로 구성됐다. 지난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간 프린지 페스티벌의 대표 공연장 중의 하나인 씨베뉴에서 'Korean Breath'라는 타 이틀로 공연을 했다. 브로드웨이 베이비의 리디아 노왁 기자는 "절제된 연주 기교가 믿기 어려울 정도다. 색소 폰부터 전통 현악기인 가야금에 이르기까지 이들 연주자들은 청중의 감정을 움직이는 방법 을 알고 있다. 모든 감정은 음악으로부터 날 것 그대로 느껴졌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움은 2014년 발표한 동명의 데뷔앨범이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오버와 최 우수 연주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이미 국내 문화예술 관계자들 사이에선 ‘무서운 아 이들’로 불리우고 있다.[이데일리]
■ 바버렛츠, 영국 BBC TV·라디오 출연 시간여행 걸그룹 통하는 '바버렛츠(The Barberettes)'가 영국 공영방송 BBC TV와 라디오 프로그램까지 접수했다. 5일 소속사 에그플랜트에 따르면 바버렛츠는 지난 4일(현지시간) BBC One의 '더 원 쇼'와 라디오채널 BBC 런던의 '조 굿 쇼'에 출연했다. 현지에서 열리는 '2015 K-뮤직 페스티벌'에 참가 한 것을 계기로 두 방송에 나오게 됐다. '더 원 쇼'에서는 해외 팬들에게서도 꾸준한 인기를 끌었던 '비 마이 베이비', '부기 우기 버 글 보이', '바라라 앤' 등 세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조 굿 쇼'에서는 '2015 K-뮤직 페스티벌' 참가 계기와 영국 현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선보 이게 될 단독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럼 앤드 코카 콜라'를 부르며 하모니도 뽐냈다. '더 원 쇼'는 저명한 게스트를 초청해 영국 내 사회,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해 다루는 토크 쇼로 영국 TV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한다. 배우 출신의 조안 굿이 진행하는 '조 굿 쇼'는 배우, 음악가, 소설가, 심리학자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인물을 소개하고 있다. 바버렛츠는 4~5일(현지시간) 열리는 '2015 K-뮤직 페스티벌'에서 차례 단독공연하며 영국 음악 팬들에게 자신들을 각인시킬 계획이다.[뉴시스]
THE UK LIFE
생·활·광·고
11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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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2015년 9월 10일 (목)
요·리 / 푸·드
영국생활
윤기 자르르~ 밥이 맛있는 계절 <맛있는 밥의 조건> 쌀, 제대로 고르기_ 유백색의 광택이 있고 통통하며 쌀알의 형태가 균일한 것이 좋은 쌀. 또 냄새를 맡 아 묵은내가 나지 않는 것을 고르고 손으로 살짝 눌러봤을 때 쉽게 부서지지 않는 것이 좋다. 포장이 돼 있다면 도정 날짜가 최대한 구입일과 가까운 것을 고른다. 쌀 씻고 불리기_ 볼에 쌀을 담고 물을 가득 부은 뒤 휘휘 저어 첫 물은 재빨리 버려야 쌀에 묻어 있던 쌀겨 냄새나 먼지가 쌀에 흡수되지 않고 떨어진다. 또 현미는 백미보다 첫 물을 재빨리 흡수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첫 물은 수돗물보다 정수나 생수로 하는 것이 좋다. 현미밥에서 소독약 냄새가 나는 것은 쌀을 수돗물로 씻었기 때문이다. 첫 물을 버린 다음에는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문질러주듯이 씻은 뒤 쌀이 비 칠 정도의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4~5회 헹궈야 밥에서 쌀 냄새가 나지 않고 윤기가 난다. 잘 씻은 쌀 은 물을 넉넉히 붓고 30분 정도 불려야 쌀에 물이 흡수돼 소화가 잘 이뤄진다. 불린 쌀은 더 이상 담가 두면 조직이 물러지고 단맛이 빠지므로 체에 밭쳐 수분을 뺀 뒤 밥을 짓는다. 밥 짓기_ 밥물은 보통 쌀의 1.2배 정도 잡는 것이 가장 좋다. 압력솥의 경우에는 물의 양을 일반 솥보다 는 적게 1.1배 정도 잡아야 질지 않게 밥을 지을 수 있다. 냄비 밥은 센 불에 10분 내외로 가열하면 끓어 넘치려고 하는데 이때 중간 불로 줄여 5분 정도 더 끓이고 밥물이 잦아들면 약한 불로 10분 정도 뜸을 들인 뒤 아래위를 고루 섞어 불을 끄고 5분 정도 뒤에 밥을 푸면 맛이 있다. 돌솥이나 가마솥은 무거운 뚜껑이 김을 가둬 찰기가 있고 윤기가 흐르는 밥을 만드는데, 이를 집에서 하려면 밥물이 넘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밥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불을 최대한 줄이거나 끓어 넘치려고 할 때 뚜껑을 열어 고루 섞어준 뒤 밥물을 잦히고 약한 불에 뜸을 들인다.
1_ 연근 은행 율무밥 재료_ 쌀 2컵, 연근 1/2개, 은행 2큰술, 율무 1/4컵, 다시마 국물 2와 1/2컵, 들기름 2작은술 만드는 법_ 1 쌀은 씻어 30분 정도 불린 뒤 체에 밭쳐두고 율무는 씻어 3~4시간 정도 불려 체에 밭친 다. 2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0.3cm 두께로 동글동글하게 썰어 찬물에 담가 녹말기를 뺀 뒤 들기름에 살 살 버무린다. 3 은행은 끓는 물에 데쳐 속껍질을 벗긴다. 4 솥에 ①의 쌀과 율무, ②의 연근, ③의 은행을 고루 섞어 안치고 다시마 국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Tip 연근을 들기름에 살짝 버무리면 연근 특유의 냄새를 없애고 잡곡밥의 거칠고 푸석한 식감을 부드럽 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2_ 조갯살 콩나물밥 재료_ 쌀 2컵, 조갯살 1/2컵(100g), 콩나물 300g, 생강 1/2쪽, 청주 2큰술, 물 3컵, 소금 약간, 조갯살 밑간 (참기름·다진 파·다진 마늘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념장(간장·송송 썬 실파 4큰술씩,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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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고민상담 & 솔루션 (마지막)
게 부순 김 2장 분량, 참기름·깨소금 1큰술씩) 만드는 법_ 1 쌀은 씻어 30분 정도 불린 뒤 체에 밭친다. 2 조갯살은 깨끗이 손질한 뒤 생강, 청주, 소 금을 넣은 물에 데쳐 식힌 뒤 밑간 재료로 버무려둔다. 조갯살 데친 물은 면포에 밭쳐 식힌다. 3 콩나물 은 씻어 지저분한 꼬리 끝만 다듬어 준비한다. 4 밥솥에 ①의 쌀과 ③의 콩나물을 고루 섞어 안치고 ② 의 조갯살 데친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5 ④를 뜸 들일 때 ②의 밑간한 조갯살을 넣고 충분히 뜸을 들 인 뒤 양념장을 곁들인다. Tip 해물을 넣고 밥을 지을 때 해물에 밑간을 하면 비린 맛을 잡고 밥에 감칠맛을 더한다.
3_ 모둠 버섯밥 재료_ 쌀 2컵, 생표고버섯 3개, 양송이버섯 5~6개, 새송이버섯 1개, 애느타리버섯 1/2팩(100g), 팽이버섯 1봉지, 다시마 국물 2와 1/4컵, 양념장(쪽파 4뿌리, 고춧가루·깨소금 1큰술씩, 간장 4큰술, 참기름 2큰술) 만드는 법_ 1 쌀은 씻어 30분 정도 불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생표고버섯은 밑동을 썰어낸 뒤 굵 직하게 채썰고 양송이버섯은 모양을 살려 슬라이스한다. 3 새송이버섯은 밑동을 다듬어 동그란 모양으 로 썰고 애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은 밑동을 썰어낸 뒤 가닥을 나눈다. 4 솥에 ①의 쌀과 ②, ③의 버섯을 고루 섞어 안치고 다시마 국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5 양념장 재료 중 쪽파는 송송 썰고 나머지 분량의 재료와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④의 밥에 곁들인다. Tip 버섯이 익으며 수분이 나오므로 밥물을 적게 잡는다.
4_ 고구마 김치조밥 재료_ 쌀 2컵, 조 1/4컵, 고구마 2개, 신김치 2줄기(80g), 물 2와 1/2컵 만드는 법_ 1 쌀은 씻어서 30분쯤 불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조는 씻어 체에 밭친다. 2 고구마는 솔로 문질러 씻어 껍질을 벗긴 뒤 0.7cm 두께로 동그랗게 썰어 찬물에 담가 녹말기를 빼고 건진다. 3 신 김치는 양념을 털어내고 굵게 채썬다. 4 솥에 ①의 쌀과 조, ②의 고구마, ③의 신김치를 고루 섞어 안치 고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Tip 고구마를 넣고 밥을 지을 때 고구마가 설익으면 까맣게 변색되므로 처음부터 넣고 충분히 익힌다.
5_ 렌틸콩 감자밥 재료_ 쌀 2컵, 렌틸콩 1/3컵, 감자 1개, 물 2와 1/2컵, 소금 약간 만드는 법_ 1 쌀은 씻어 30분 정도 불린 뒤 체에 밭쳐두고 렌틸콩은 씻어 체에 밭친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한 입 크기로 세모지게 썰어 찬물에 담가뒀다가 체에 밭친다. 3 솥에 ①의 쌀과 렌틸콩, ②의 감 자를 고루 섞어 안치고 물을 부은 뒤 소금으로 살짝 간해 밥을 짓는다. Tip 밥을 지을 때 소금을 약간 넣으면 렌틸콩과 감자의 구수한 맛을 살릴 수 있다. 출처 | 레이디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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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교·육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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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에 이어] 사춘기는 어린아이에서 어른이 되기 위해 누구나 당연히 거쳐가는 과정이고 자연스러운 변화이지만, 요즘 부모 는 내 아이만 유난스러운 것 같다는 생각에 걱정과 불안에 시달린다. 아이의 마음과 행 동을 이해하고 싶고 다가가고 싶지만 뜻대 로 되지 않아 어쩔 줄 모르는 사춘기 자녀 를 둔 부모에게 팁을 전한다. 사춘기는 누구나 거치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많은 기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다. 그 시기를 지나고 있는 아이들은 대체로 총체 적인 혼돈 상태에 빠지는데, 그걸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 역시 힘겹긴 마찬가지다. 사춘 기는 끔찍하고 힘든 시기라고 규정되고, 부 모에게는 고난의 시기이자 위기의 시기로 인식되어 있다. “자녀의 사춘기에 대해 그렇게 겁먹을 필 요는 없습니다. 사춘기가 무섭고 답답한 것 은 너무 모르기 때문이거든요. 모르면 당연 히 겁이 나고 답답할 수밖에 없지요. 걱정 만 하지 말고 사춘기를 공부하고 아이의 마 음을 이해하려 노력해보세요. 아이를 바라 보는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물론 그렇 다고 곧바로 아이를 다 알 수 있는 건 아니 에요. 누구도 다른 사람을 완벽하게 안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거든요. 중요한 것은 노력 의 과정이지요. 그 과정을 함께하다 보면 어 느 순간 내 아이가 사춘기라는 번데기를 당 당히 뚫고 스스로 힘차게 날아오르는 화려 한 나비가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을 거예요.” 소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사춘기 를 힘들게 바라보지 말고 아이를 믿으라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지극히 정상적인 단계를 밟아가고 있을 뿐 이니, 너무 갑작스럽고 많은 변화에 아이 스 스로 당황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지만 부모가 “괜찮아, 나는 너를 믿고 있어” 하고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주면 안정되고 단단 한 인격으로 자랄 수 있다.
05 사는 게 재미없다는 아이 뭐가 그렇게 심심하고 지루한지, 말끝마다 지겹 다고 투덜대기만 한다. 어떤 화제를 갖다 대도 아이에게서 나오는 대답은 늘 똑같다. 대체 머 릿속에 무슨 생각이 들어 있는지 궁금하다. 어 떻게 대화를 끌어가야 할지도 모르겠다. solution 사춘기는 유아기와 비슷한 게 많다. 뭔가 성숙한 목표를 가지고 행동하는 것처럼 보 이다가도 결국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재미 인 경우가 많다. 아이의 생각을 바꾸려면 부모 스스로 생각을 바꿀 필요도 있다. “학생이 무슨 재미 타령이야? 재미없어도 그냥 꾹 참고 해야 지” 하고 타박만 해서는 안 된다. 아이에게 근 본적인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어? 정말 그렇네? 재미있는 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 잖아?’ 하는 의문이 생기면 그다음부턴 아이도 뭔가 생각을 하게 된다. 재미없으면 무조건 못 견뎌하는 반사적인 행동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보람과 가치를 생각하지 않으면 지루하기 짝이 없다. 아이가 “전 이미 틀 렸어요. 이 성적으로 대학에 가긴 글렀어요”라 고 말하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진짜 이유 는 의사나 박사, 판검사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 야. 공부하는 과정을 통해 고비를 견디고 지루한 걸 참는 법을 배우는 거지”라고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말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여성조선]
11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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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요령 아이가 잠들기 전 책을 읽어주는 것은 아 이와 부모 사이에 신뢰감을 심어줄 뿐만 아 니라 아이의 창의력과 언어능력 발달에도 큰 도움을 준다. 다만 어떤 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이의 빠른 숙면과 발달에 도움이 되는지 고민하는 부모라면 다음의 조사결과에 관심 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 영국 어린이놀이문화 전문업체인 버틀린 이 부모와 아이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 사에 따르면, 아이가 잠들기 전 읽어주는 이 야기의 가장 적정한 길이는 8.6분 분량인 것 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캐릭터로는 용, 마 법사, 요정 등 신화에 나올법한 등장인물들 을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아이들은 잠들기 전 가장 듣고 싶은 이야기로, 동화 속 영웅이 악인에 맞서 용감하게 싸우다가 극적 으로 승리하는 내용을 꼽았다. 부모의 경우 10명 중 1명이 자신의 '스토리 텔링' 능력이 부족한 것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문에 참여한 아이의 절반 이상 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이 캐릭터를 각기 다른 목소리와 톤으로 이야기 해 줄 때 가장 흥미진진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설문조사 결과, 8월과 9월이 1년 중 아이 들을 재우기에 가장 어려운 시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은 여름휴가 후에 아이들을 원래의 생활패턴으로 되돌아가게 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스토리 텔링 전문가가 '아이가 잠들기 전 효과적으로 책 읽어주는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1. 처음 재우기 시작한 30초 정도 는 캐릭터 별로 각기 다른 목소리와 톤을 활 용해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이 야기에 흥미를 갖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 다. ▲2. 두 번째로 아이에게 이야기의 뒷부 분을 연상해보게 한다. 이 과정은 아이가 이 야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3. 천천히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한 다. 대체로 '옛날 옛날에' 라든지, '아주 먼 나 라에' 등의 표현으로 시작하고 등장인물들 의 외모를 자세하게 소개해 주는 것이 좋다. ▲4. 이야기를 들려줄 때에는 '쾅', '쉭', '쨍 그랑' 등 다양한 의성어를 사용하면 아이들 이 더욱 집중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5. 이야기의 하이라이트에 들어서면 눈빛과 표 정 등을 더욱 풍부하게 화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이야기의 속도를 조금 빠르게 하면 아 이들이 졸음이 달아나지 않는 선에서 이야 기를 듣게 하는데 유용하다. ▲6.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스토리 텔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좋다. 작은 목소리 로 "이야기가 거의 끝나간다"고 말해주고, 목 소리를 더욱 부드럽게 바꾼다. 이 과정은 아 이들이 자연스럽게 잠을 청하는데 도움이 된 다. ▲7. 이야기가 끝이 나면 아이에게 어떤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는지 물어보고 스스 로 답하게 한다. 스토리텔링 전문가인 알렉스 차라람보스 는 "여름휴가를 다녀온 뒤 아이들을 일상 취 침시간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책을 읽어주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이다. 특히 전형적인 해 피엔딩 스토리가 아이들의 편안한 잠자리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출처 | 나우뉴스
36 2015년 9월 10일 (목)
생·활 / 여·성
멋도 좋지만… 금속 장신구 피부염 조심 금속 목걸이 등 장신구를 잘 활용하면 패션을 더 돋보이게 한다. 하지만 주로 맨살에 착용하게 되는 금속 재질의 장신구는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장시간 착용할 경우 알레르기 반응 이나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여대생 이모씨(22)는 최근 들어 목 부위가 자 주 가려워 살펴보니 목걸이 라인에 붉게 두드 러기가 생긴 것을 발견했다. 자신도 모르게 어딘가를 긁다가 피부가 벌겋 게 변했다거나 특정 물질에 유독 심하게 반응 한다거나 그런 증상들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 는 경우에는 접촉성 피부염을 의심할 수 있다. 접촉성 피부염은 특정 물질에 대한 알레르 기 과민반응으로 피부가 간지럽거나 붉은 반점 이 생기면서 부어오르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초기에는 피부가 빨개지면서 매우 가려우며 그 부위에 좁쌀 같은 작은 수포가 돋아나고 진 물이 나기도 한다. 그러나 초기에 잘 치료하지 못하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만성화되어 병변 부 위가 진한 붉은 색이나 갈색 얼룩으로 짙어지며 피부는 점차 두꺼워지고 딱지가 생겨 까칠한 피 부로 변하게 된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의 원인 물질은 보통사람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으나 항원에 예민한 사람에게 는 피부염을 유발하게 된다. 특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 물질인 고무나 니켈 성분이 함 유된 금속 장신구를 맨살에 착용할 경우 주의 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접촉성 피부염 증상을 보일 경우, 가장 중요 한 것이 바로 정확한 원인 물질을 찾아내고 이 를 피할 수 있도록 본인 스스로 잘 관리해야 한 다는 것이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 항원 물질로는 고무제품, 니켈금속, 크롬, 수은, 향료, 농약 등이 있는데, 이들 중 자신에게 알레르기 를 일으키는 정확한 항원 물질을 찾아 주의하 는 것이 필요하다. 흔히 많은 사람들이 니켈 성분이 함유된 금
속에 알레르기 반응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럴 경우 순금이나 순은 제품을 착 용하는 것이 좋다. 치료는 원인 제거와 바르 는 약 만으로도 가능하므로 아주 간단하다. 습진이 나타나고 진물이 흐를 경우 휴식 과 더불어 냉 습포 치료를 하며, 심한 경우 부신피질호르몬제를 국소 또는 전신 투여 해야 한다. 냉 습포 치료는 소독된 거즈 3~4겹을 환부 에 덮고 약물이나 깨끗한 생리식염수를 흐 를 정도로 적신 후 20분 동안 그 약물이 마 르지 않도록 계속 부어 거즈를 적시는 방법 으로 하루 두 번에서 세 번 정도를 수일간 실시하면 진물이나 부종이 가라앉는다. 또 환부가 가려울 경우에는 절대 긁지 않아야 하며, 가려움증이 심할 경우 차가운 얼음으 로 마사지를 해주면 가려움증을 가라앉히 는데 도움이 된다.[코메디닷컴]
영국생활
임신 전후 건강한 식사, 신생아 심장질환 막는다 임신 전 또는 임신 중 엄마의 음식섭취가 신 생아의 심장 결손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영국 소아과학회 저널인 ‘아동 질병 아카이브’ 최신호에 실린 한 연구 보고서는 임신 전후 음 식섭취에 대해 답변한 미국인 여성 1만9천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영 국 BBC 방송이 전했다. 이들 여성 가운데 절반 은 아이들에게서 심장 문제들이 있었고 나머지 절반은 그렇지 않은 경우였다. 연구팀은 건강한 식사를 했는지를 기준으로 이들 여성을 4개 집단으로 나눈 결과, 최상위 집단에서 최하위 집단과 비교하면 신생아가 심 박중격결손(trial septal defects)과 팔로사징증 (Tetralogy of Fallot)같은 특정 심장 결손을 가 질 위험이 적은 것을 발견했다. 이런 차이는 엽산제 복용 여부와 흡연 여부 같은 다른 요인들에 의한 영향을 고려한 이후
에도 나타났다. 건강한 식사는 신선한 어류와 과일, 견과류, 채 소 등을 많이 섭취한 경우로 정의했다. 영국에서 선천성 심장 질환은 신생아 1천명 당 9명에게서 보일 정도로 가장 흔한 신생아 질환이다. 심장에 구멍이 있는 등 가벼운 결함은 스스로 나아지거나 다른 추가적인 문제들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치료할 필요가 없을 때가 종종 있다. 대부분 임신 8주의 초기단계에서 뭔가 잘못되 는데 유전자나 염색체 이상에 의한 것일 수도 있 고, 확실하지 않은 원인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영국심장재단(BHF) 영양사 빅토리아 테일러 는 “연구결과에서 보듯 임신 전이나 임신 중 엄 마의 건강한 음식섭취가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개별 영양분에 초점을 맞춘 게 아니라 전체적인 음식 섭취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겨레]
THE UK LIFE
난폭운전 男, 매력 40% 감소… 거친운전≠멋진남자 거칠고 불량(?)한 운전습관은 때로 일부 남성들 사이에서 ‘남자다운’ 행동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과격한 운전행태가 여성들의 눈에는 썩 보기 좋은 모습으로 비치 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돼 흥미를 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도로안전 자선단체인 ‘선진 운전자 협회’(Institute of Advanced Motorist, 이하 IAM)가 행동심리학자 조 헤밍스의 도움을 받아 ‘운전기술과 매력도 의 상관관계’에 대한 심리학적 연구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맨 처음 남녀 참가자 50명에게 평범하게 운전하는 한 이성 운전자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해당 운전자 의 매력도를 1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토록 했다. 그 다음에 는 같은 인물이 이전과 다르게 거칠고 형편없는 운전을 하 는 모습을 보여주고 마찬가지로 매력도를 평가하게 했다. 이 때 연구자들은 참가자들의 심장박동, 동공확장, 눈 깜박임 빈도, 보디랭귀지 등 신체적 변화 또한 기록했다. 그 결과 여성 참가자들의 경우 첫 번째 영상에서 평균 4.8 점을 부여했으나 이 점수가 두 번째 영상에서는 2.8점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전체 여성의 84%가 두 번
노화 막아준다는 안티에이징 화장품, 정말 효과 있을까? 어려보이는 외모를 원하는 건 모든 사람들 의 욕망이다. 이러한 욕구에 맞춰 다양한 안 티에이징 화장품이 봇물 터지듯 출시되고 있 다. 하지만 노화를 막아주는 혹은 늦춰준다 는 안티에이징 화장품, 정말 효과가 있을까?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영양학자 및 노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다양한 의 견을 제시했다.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 양소는 비타민C와 비타민E다. 이 비타민들 은 몸에서 항산화 작용을 해 피부 및 장기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 다. 때문에 비타민C와 비타민E와 관련한 제 품들에 붙는 홍보문구에는 '항산화'라는 단 어가 붙는다. 하지만 이런 항산화 보충제가 우리 몸에 언제나 필요한 것은 아니며, 때로는 긍정적 인 영향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더 미치기도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비타민C나 비타민E를 다량 또는 장기 복용할 경우 몸이 질병이나 유해 환경으로부터 스스로 를 보호하는 능력을 잃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조기사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세포에 작용하는 과정도 비슷하다. 캘리포니아 의 노화연구소 소속 마이클 벨라드 박사는 "많 은 사람들이 활성산소가 피부 세포 노화를 촉
진하고 나아가 DNA 및 세포막까지 파괴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활성산소의 다른 면도 있다" 면서 "활성산소는 피부를 치유하고 건강한 재생 을 돕는데에도 분명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벨라드 박사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과도한 활 성산소에 노출시켰다. 연구진은 쥐의 피부가 빨 리 노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피부의 탄력 및 전반적인 상태가 이전보다 향상 된 것을 확인했다. 벨라드 박사는 "활성산소는 피부에 해로운 것 이라고 여겼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활성산 소는 피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 다"면서 "다만 50세가 넘어가면 우리 세포의 에 너지 저장 능력이 떨어지고 활성산소의 이점 역 시 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50세 이전의 여성이라면 비타민C와 비타민E 등이 오히려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 다고 경고했다.[서울신문]
생·활 / 여·성
째 영상에 대해 부정적 감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 참가자는 모두 두 번째 영상을 보며 스트레스 로 인해 심장박동수가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고 특히 이 중 40%는 심장박동수가 이전 상태에 대비해 20%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여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운전 습관에는 과격운전, 불법추월, 앞 차량 바짝 뒤쫓기, 불량주차, 운전 중 문자메시 지 전송 등이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나쁜’ 운 전은 아니지만 다소간의 운전기술 부족을 보여주는 ‘3점 방 향전환’(Three point turn, 전진, 후진, 전진 세 단계에 걸쳐 차를 돌리는 방법) 또한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여성들의 경우 남성이 거칠거나 형편없는 운전 을 하는 순간 그에 대해 느끼던 성적 이끌림을 급격히 상실 하며, 결과적으로 해당 남성을 덜 매력적으로 인식하게 된 다”고 밝혔다. 반면 남성의 경우는 여성과는 사뭇 다른 조사 결과를 보여 줘 흥미를 끈다. 우선 남성들의 경우 두 번째 영상을 보며 부 정적 감정을 느낀 사람의 비율이 48%에 불과했다. 또한 두 번째 영상을 시청하면서 남성들은 여성의 운전에 놀라거나 공포를 느끼기보다는 ‘좌절’하는 듯한 보디랭귀지 를 보여줬다. 이들은 여성이 운전 중 사진을 찍는 등 집중하 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눈살을 찌푸리거나 자세를 끊임없 이 바꾸며 불편해 했다. 반대로 일부 남성은 오히려 웃거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남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5대 운전 습관은 3점 방향 전환, 운전석에서 ‘셀카’ 찍기, 운전 중 문자메시지 전송, 로 터리에서 방향 잘못잡기, 불량 주차 등이었다.[나우뉴스]
시간 낭비만 아냐… 지루한 데이트가 당신에게 미치는 영향 지루한 데이트는 단지 시간 낭비로 끝나지 않는 모양이다. 기분이 좋지 못한 데이트를 거듭하게 되면 스트레스로 이어 져 몸과 마음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 유명 심리 학자가 설문조사를 사용한 연구를 통해 밝혔다. 캐나다 출신 영국 심리학자 린다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미국 온라인 만남주선 사이트인 '이하모니'의 지원으로 이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3명 가운데 1명은 데이트로 인한 스트레 스 때문에 우울증이 생겼으며 23%는 불안감에 시달린 것 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6%는 언짢은 데이트 이후 여드름이 생기거 나 습진이 발생했으며, 10명 중 1명은 식욕 증가로 고칼로리 음식에 손대는 경향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 연애 감정은 생물학적으 로나 정신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인간의 몸과 마음에 실제로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지적했다.
또 식욕이 증가하거나 여드름 등이 생긴 것에 대해서는 " 지루한 데이트로 스트레스를 느낄 때 코티솔과 테스토스테 론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증가했을 것"이라고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설명했다. 이어 "코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식욕이 늘어나고 테스토스 테론 수치가 올라가면 피지 분비가 촉진돼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이전 연구로도 밝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조사 결과와 같은 나쁜 영향이 두렵다고 해서 연애로 이어질 수 있는 데이트를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이에 대해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지루한 데이트를 극복하 려면 거기서 무언가를 배우고 나머지는 모두 잊도록 하라. 악순환에서 벗어나 통제력을 되찾아야 한다"면서 "안 좋았던 기억이 현재의 즐거움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을 통 해 소개됐다.[서울신문]
때론 거짓 웃음… 연인 사이 감정표현의 건강학 사랑하는 연인에게도 나의 감정을 숨겨야 할까? 연인 관 계를 잘 유지하려면 상대에게 진솔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솔직한 감정만이 답은 아니다. 때로는 관계 가 틀어지지 않도록 원래 감정을 숨기고, 상대방에게 맞 춰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감정을 과장해 표출 하게 될 때도 있고, 숨겨야 할 때도 있다. 그렇다면 이 같 이 감정을 억제하는 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까. 최근 ‘심리학저널(Journal of Psychology)’에 발표된 논 문이 ‘부정적인 감정 숨기기’와 ‘긍정적인 감정 가장하기’ 라는 두 감정표현 전략에 대해 다뤘다. 이번 연구에는 평균연령 32세인 성인남녀 수백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6개월 이상 연애를 하고 있거나, 결혼 한 상태다. 실험참가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그들의 성 격이 외향적인지, 내향적인지 답했다. 또 초조함, 불쾌함, 불안감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연인에게 얼마나 자주 숨기는지 혹은 기쁨, 사랑, 관심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거짓으로 표현하는 행동은 또 얼마나 자주하는지에 대 해서도 답했다. 연인관계에 대한 만족도, 피로나 두통과 같은 건강상 문제에 대해서도 응답했다. 연구팀이 설문 응답지를 분석해본 결과, 부정적인 감정 을 숨기는 것보다는 긍정적인 감정을 가장하는 것이 둘 사이의 관계 만족도에 더 좋은 영향을 미쳤다. 그런데 이
는 실험참가자들의 성격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외향적 인 사람보다는 내향적인 사람이 부정적인 감정을 감출 때 연인과의 관계 만족도가 더 높았다. 또 건강상 문제와 연결지어보면 외향적인 사람이 부 정적인 감정을 감출 때 건강상 이상 징후가 나타날 확 률이 높았다. 내향적인 사람은 감정을 숨기는 일이 자연 스러운 반면, 외향적인 사람은 이를 부자연스럽게 생각 하기 때문에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 라는 설명이다. 반대로 긍정적인 감정을 거짓으로 꾸미는 일은 내향 적인 사람들의 건강상 이상 징후와 보다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외향적인 사람은 내향적인 사람보다 감정을 과 장해 표현하는 행동이 편하기 때문에 건강상 문제로 잘 이어지지 않는다는 추측이다. 이처럼 두 가지 감정표현 전략은 연인사이의 관계 만 족도 및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즉 자신의 성격에 맞는 감정표현을 전략적으로 잘 활용하면 연인과의 관계 개 선은 물론, 자신의 건강에도 보다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를 상담 전문가나 치료사들이 참고하면 상담 받는 사람 들의 관계를 개선시키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 다.[코메디닷컴]
11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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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뷰·티
변신 욕구 자극하는
스타들의 헤어스타일
영국생활 출처 | bnt뉴스
계절이 바뀌며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스타들의 스타일을 참고하자. 저마다의 개성을 살리면서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그녀들의 헤어 트렌드.
Long Hair Black Chic 블랙 컬러 염색만으로도 강승현처럼 시크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디지털 세팅 펌 을 한 뒤 모발 끝부분만 손으로 살짝 비비듯 매만지면 자연스럽게 부스스한 느낌이 연출되는데, 꾸 미지 않은 듯 시크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 Grunge Wave 물결 펌으로 가을에 딱 어울리는 분위기를 연출한 정려원. 부스스한 모발을 5:5 가 르마로 차분하고 여성스럽게 연출한 센스가 돋보인다. Glamorous Wave 중간부터 타고 흐르는 역동적인 텍스처가 특징인 보헤미안 웨이브 스타일로 주 목받은 김규리. 초코 브라운 컬러로 염색하면 굴곡진 웨이브를 더욱 강조할 수 있다. Natural Wave 펌이 풀린 듯한 내추럴 웨이브로 멋을 낸 차예련. 자연스러운 브라운 컬러와 시스 루 뱅 스타일의 앞머리가 어우러져 청순하고 어려 보이는 효과를 냈다. Girlish Brown 긴 머리에 하얀 피부의 소유자라면 조윤희의 밝은 브라운 컬러 염색을 시도해볼 것. 얼굴이 더욱 환해 보일 수 있고 청초한 이미지를 살릴 수 있다.
Medium Hair Brown Wave 유연한 웨이브에 채도가 낮은 브라운 컬러를 더해 성숙미가 느껴지는 헤어스타일. 자 칫 무게가 아래로 쏠린 느낌이 들 수 있으므로 층을 더 내고 모근 부분의 볼륨을 살리는 것이 좋다. Glamorous Shape 최현정 아나운서. 글래머러스한 웨이브가 윤기 있게 흘러 한층 더 지적이고 여 성스러워 보인다. 열 가르마를 타고 뿌리쪽 볼륨을 살려 풍성하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Natural C Curl 다소 어중간한 미디엄 기장이지만 조금 층을 낸 뒤 가볍고 자연스러운 C컬 웨이 브를 연출해 여성스럽고 산뜻해 보인다. 신민아처럼 가르마를 3:7로 타면 모근 쪽이 풍성해져 얼 굴이 작아 보일 수 있으니 참고하자. Sweet Braid 정수리 쪽에서부터 포니테일로 묶어 러프하게 땋은 스타일. 머리를 땋을 때는 최 대한 끝까지 땋아 걸을 때마다 흔들거려 발랄해 보이는 것이 포인트. 머리띠나 스카프를 매치하 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legant C Curl 밖으로 뻗는 C컬 펌을 가지런히 정돈해 지적이면서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헤어스타일이다. 층이 없고 무거운 느낌의 C컬로 끝 쪽이 가볍게 뻗치는 왕빛나의 헤어스타일은 손질이 간편한 것이 장점. Feminine C Curl 신민아, 왕빛나와 비슷한 헤어스타일이지만, 가르마를 자연스럽게 넘기거나 어 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보디펌 C컬 스타일이 다르게 표현될 수 있다. 샴푸 후 드라이를 할 때 손 을 이용해 밖으로 뻗치게 매만지면 쉽게 연출할 수 있다.
Bobbed Hair A Style 황정음은 숱이나 층을 내지 않고 여고생처럼 순수한 단발머리로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를 강 조했다. 다소 무겁고 답답해 보일 수 있는데, 황정음처럼 짧게 자르면 한결 가벼운 느낌을 줄 수 있다. Sweet Cut 층이 없는 스트레이트 단발머리. 볼륨 펌을 한 상태에서 모발 끝 쪽을 드라이할 때 안 으로 말아 연출한 헤어스타일이다. 스타일의 변화가 확실하며 발랄하고 귀여운 인상을 줄 수 있다. Chic Short 부분부분 층을 내어 모발의 텍스처와 볼륨을 살린 단발머리로 색다른 스타일을 원한다 면 시도해볼 것. 가희처럼 애시드한 브라운 컬러로 염색하면 한층 가볍고 발랄해 보인다. Pretty C Curl 숱을 쳐 가벼운 느낌을 살린 백지영의 헤어스타일은 청순하면서 세련돼 보이는 게 장 점이다. 2:8 오버 가르마로 모근 쪽은 풍성하게 살리고 C컬 세팅 펌으로 마무리하면 완성. Fresh Wave 짧은 단발에 디지털 펌으로 시크하면서 사랑스럽게 연출한 이혜정의 헤어스타일. 머리 숱이 적어 보이는 게 조금 아쉽지만 컬링이 살아 있는 스타일이 돋보인다. Lovely Wave 풍성한 볼륨감의 웨이브가 사랑스러워 보이는 이소연의 단발머리는 특히 남성들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꼽힌다. 브론즈 컬러로 염색하면 웨이브가 더욱 생동감 있어 보여 발랄한 인상 을 줄 수 있다.
Short Hair Soft Bob 변정수의 보브 커트는 모근 부분에 볼륨을 주고 모발 끝은 안으로 말아 발랄하고 세련 되면서도 부드러워 보인다. 앞머리를 짧은 뱅 헤어로 마무리해 더욱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Bob Style 시스루 뱅 앞머리를 더한 보브 스타일로 영화 시사회에 등장한 박효주. 보브 헤어스타일 은 단발보다 쇼트에 가까운 기장이 특징으로 요즘은 얼굴 안쪽으로 말아 연출하는 게 포인트다. 긴 얼굴을 짧아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Chic Boy 오랫동안 고수해왔던 단발머리에서 벗어나 쇼트 헤어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 고준희의 헤 어스타일 포인트는 봉긋한 볼륨 펌과 시스루 뱅 앞머리. 어려 보이고 싶을수록 볼륨감을 덜 주는 것 이 좋지만, 헤어 컬이 뻗는 느낌보다 둥글게 만 느낌이 더 부드러워 보이기 때문에 적당한 볼륨감은 필요하다. 양옆과 목 뒤의 볼륨감은 없는 게 더 세련돼 보이니 참고하자. Normcore Cut 남성 전용 헤어로 여겼던 포마드가 요즘 여성 셀러브리티들 사이에서 인기다. 여성 포마드 헤어스타일의 대표로 불리는 김나영은 옆 가르마에 기름칠을 한 것처럼 옆머리를 두상에 바 짝 붙여 놈코어 스타일의 진수를 보여준다. Dandy Cut 이혜영도 쇼트 헤어 트렌드에 합류했다. 그녀가 선택한 스타일은 층이 많은 레이어링으 로 부스스하게 연출한 점이 인상적이다. 바람이 불 때마다 흩날리는 머릿결이 자유분방한 소년의 모 습을 연상시킨다.
THE UK LIFE
전·면·광·고
11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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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2015년 9월 10일 (목) 세월 따라 줄어드는 친구… 특별히 대인관계를 중시하는 직업을 갖고 있 지 않다면, 대체로 나이가 들수록 연락하며 지 내는 사람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직업이라 해도 사적인 영역에서의 친 구 수는 이전보다 줄어든다. 점점 줄어드는 친 구 수가 개인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무 엇일까.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20대 때의 친구 수와 30대 때의 친구와의 친밀도가 정신건강과 밀접한 연관관계에 있다. 미국 브루클린대학교 연구팀이 최근 친구가 개인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일생동안 밀물처럼 밀려왔다 썰물처럼 빠져나 가는 친구들이 개인의 정신건강에 분명 영향 을 미치고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 연 구팀에 따르면 중년에 이르러 느끼는 행복감은 20대 때 사귄 친구수와 30대 때 주변 친구들과 의 관계에 의해 예측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연구팀은 로체스터대학 재학생이었던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 데이터를 얻었다. 실험참가자들이 20대였던 1970년대와 30대였 던 1980년대 각각 2주간 그들의 사회적 유대관 계에 대해 일기를 쓰도록 했다. 하루동안 얼마 나 많은 친구들과 어울렸는지, 또 친구와의 친 밀도 및 호감도는 어떤지 기록하도록 한 것이다.
생·활 / 문·화
마음엔 어떤 영향? 그리고 그들이 50대가 된 2007~2008년에 걸 쳐 그들의 정신건강을 측정했다. 실험참가자 들은 이 검사를 통해 우울증, 외로움 등을 평 가받게 된다. 검사 결과, 20대 때 친구를 많이 사귄 사람일 수록 50대에 건강한 정신상태를 유지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30대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가까운 친구가 있 었느냐의 여부다. 물론 이번 연구는 몇 가지 한계점이 있다. 고 등교육을 받고 경제적으로 순탄한 생활을 해온 백인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모든 사람에 게 이 연구결과를 적용시킬 수 없다는 점이다. 또 1980년대와 2015년 20~30대의 삶이 크게 달라졌다는 점 역시 연구결과를 현재 그대로 적용키 어려운 이유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셰 럴 L. 카마이클 연구원은 “실험 당시 20살은 성 인 ‘초기’였다면 지금은 ‘아주 초기’라고 볼 수 있다”며 “반면 30살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완전 한 성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시대가 변하면서 20대는 ‘아주 어린 성인’으로 평가되는 반면, 30대는 여전히 ‘완전한 성인’으 로 보는 미묘한 시각이 개인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1980년대에는 30대 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는 것이 당연했지만, 지금은 미혼인 사람들 이 많다는 점에서 ‘친 구’라는 존재의 의미가 다를 수 있다. 오늘날 친구를 만나 는 방식이 달라졌다는 점 역시 고려해야할 부 분이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성장으로 온 라인상 친구가 늘면서 이들을 친구에 포함해
영국생활
사람보다 개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징 8월 26일 미국 '애견의 날'(National Dog Day)을 맞아 현지 언론은 물론 외신에서는 개와 관련한 소식이 쏟아졌다. 일부 사람들 은 사람보다 개를 더 좋아하고 사랑하는 모 습을 보인다. 다음은 영국 일간 메트로가 미 국 애견의 날을 맞아 공개한 것으로, 사람보 다 개를 더 사랑하는 사람들의 특징 15가지다.
1. 개똥을 밟았을 경우 개가 아니라 개 주인 을 욕한다. 개로써는 어쩔 수 없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2. 개가 들어갈 수 없는 상점을 파악하고 있 다. 그리고 대체 어떤 사람이 이런 곳을 운 영하고 있는지 궁금해한다. 3. 파티나 모임에 갔을 때 개가 있다면 다음 과 같은 행동을 한다. 테이블 밑에 있는 개에 기꺼이 손과 무릎을 내줄 것이다. 4. 사람들과는 말로 인사하지만 개들과는 뽀 뽀로 인사한다. 5. 살면서 당신이 병원에 가는 것보다 개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가는 경우가 더 많다. 6. 개를 싫어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것을 당 당하게 생각한다.
7. 자신을 위해서는 음식을 만들어 먹을 생각 을 안 하지만 개를 위해서라면 최고의 음식 을 해준다. 8. 공원에서 다른 사람의 개가 무례하게 굴면 당 신은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너 참 장난꾸러기구나, 네 주인은 너 하나 통제 를 못하는 모양이네. 내가 내 개를 통제 못하더 라도 네 주인이 지금처럼 웃고 있을까? 너 그냥 나랑 살래?" 9. 어떤 이들은 개를 키우지 말아야 한 다고 진정으로 느낀다. 10. 가게 밖에 묶여있는 개들을 보면 차 라리 사람이 묶여있는 꼴을 보는게 낫 겠다고 생각한다. 11. 식당에서 음식을 먹다가 사람의 머 리카락을 발견하면 기겁하겠지만 집에 서 개털이 나오면 단지 집어낸 뒤 다시 먹을 것이다. 12. 다른 사람들 셀카를 보고 있을 시간은 없지 만 멋진 개 사진이 올라오는 인스타그램 계정 은 팔로우한다. 13. 슈퍼 히어로 의상을 입은 아기들은 귀엽지 않지만, 같은 옷을 입은 개들은 최고로 귀엽다 고 생각한다. 14. 당신 아이스크림을 개가 핥아 먹으면 그냥 놔두지만 남자친구가 먹으려고 하면 "남겨 줄 게"라고 말한다. 15. 사람에게는 자신이 먹던 음식의 마지막 한 입을 양보하지 않지만 개가 쳐다보면 음식을 주고 만다. 한편 미국 '애견의 날'은 2004년 여러 분야에서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견공들에 대한 존중 과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나우뉴스]
야 할지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 번 연구가 의미 있는 것은 나이를 먹고 가정을 꾸리면서 광범위한 대인관계가 어려워진 사람 도 정신적 교감이 가능한 가까운 친구가 있다
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확률이 있다 는 점을 확인했다는 부분이다. 이번 연구는 ‘심 리·노화저널(Journal Psychology and Aging)’ 에 발표됐다. 출처 | 코메디닷컴
THE UK LIFE
교·회·연·합·회·칼·럼
1156호
41
42 2015년 9월 10일 (목)
방·송 / 연·예
윤은혜 vs 윤춘호 표절시비 배우 윤은혜가 의상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 운데 윤춘호 디자이너와 한국 패션디자이너연 합회(CFDK) 측이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 비치고 있다. 하지만 윤은혜 측은 “절대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억울함을 내비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건은 지난 5일 윤춘호 디자이너가 자신의 SNS에 표절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조금 다르니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유별나다 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불쾌하다”며 “알고 보 니 아르케(회사) 옷을 며칠 전에도 협찬으로 픽 업해갔던 스타일리스트와 종종 입던 배우. 둘 이 함께 만들었다니 그래서 더 확신할 수 있으
며 소름 돋는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윤은혜 측은 지난 6일 밤 장문의 보도 자료를 통해 표절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가장 유사하다고 지적 받고 있는 프릴 장식이 왜 표절이 아닌지를 설명하며 “윤춘호 디자이 너의 의상을 표절한 적도, 표절할 이유도 없다” 고 강력 부인했다. 특히나 표절 대상이 되고 있는 윤춘호 디자이 너의 의상은 2015년 F/W 상품이기 때문에 협 찬을 받을 수도, 볼 수도 없었다는 입장이다. 그 리고 ‘나니아 연대기’라는 주제에 맡게 하얀 눈 과 사자를 표현하기로 결정한 뒤 프릴과 수술 을 이용한 디자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과 정에서 약 10년 간 사랑 받 아 온 프릴을 조사해 영감 을 얻었다고도 했다. 윤은혜 측 관계자는 “실제 로 의상을 보면 재질이나 앞 판, 프릴 등 모두 다르다”며 “프릴이 옆에 달리고 옷이 흰색이라는 점만 같다. 단 순히 이 부분만 놓고 표절 을 했다고 말한다면 정말 억 울하다”고 절대 표절이 아님 을 강조했다.[OSEN]
'궁' 디자이너, 윤은혜 표절논란 속 추가 폭로 배우 윤은혜가 디자이너 윤춘호의 의상을 표 절했다는 논란이 있는 가운데 과거 드라마 ' 궁'에 참여한 디자이너 박정미 씨도 윤은혜를 저격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박정미 씨는 지난 5 일 윤은혜 표절 논란 이 일어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윤은혜는 패
셔니스타를 향한 열망과 예술적 재능이 있음을 너무 인정받고 싶은 나 머지 앞뒤 생각을 안하 는 듯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옛날 일이지만 내가 만든 드라마 '궁' 의 채경이/신이 실내화 도 본인이 직접 그린 거 라고 언플하고 화제되 는 바람에 나만 속터졌 던 기억이"라고 적어 과
영국생활
"주원도 민망하겠어요"… '용팔이' 대놓고 PPL SBS 드라마 ‘용팔이’가 노골적인 PPL로 네티즌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전날 방송 된 드라마 용팔이의 PPL 장면이 화제를 모 았다. 주인공인 김태현(주원 분)이 한여진( 김태희 분)을 위해 방을 검색하는 모습이다. 문제는 해당 장면이 극의 흐름을 방해할 정도로 광고처럼 보였다는 점이다. 주원은 김태희의 발을 씻겨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다 갑자기 “휴대전화 줘봐. 방 좀 알아 보게”라고 말했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부 동산 앱을 실행시켰다. 주원이 광고모델로 있는 ‘직방’ 앱이었다. 업체 로고는 화면을 가득 채웠고 주원과 김태희가 앱을 둘러보는 장면이 20초 정도
이어졌다. 앞뒤 전개와 맞지 않는 뜬금없는 PPL 에 네티즌들은 실소를 터뜨렸다. “합성 아닌가 요?” “이 장면 너무 어색해서 오글오글 했어요” “주원이 자기가 광고하는 앱을 PPL하네요. 민 망할 듯” “나만 황당했던 게 아니구나” 등의 댓 글이 줄줄이 달렸다.[국민일보]
임산부가 술광고?… 전지현 재계약 논란 배우 전지현의 주류광고 재 계약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 이 분분하다. 임산부가 술 광 고를 해도 되느냐는 것이다. 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 전문가로 초빙된 오 경수는 "여배우들이 임신을 하 게 되면 주류광고에 출연하기 가 힘든데 주류회사 측에서 상관없다며 재계약을 확정지 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임산부가 주류 광고 모델로 나서는 것이 맞는 거의 표절 의혹을 추가로 주장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 해 일파만파 확산되자 자제를 부탁하면서도 "모 두 사실이고 저는 당당하기에 글을 삭제하지는 않겠다"며 "중명할 증인들과 자료들을 모두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윤은혜가 가수 에서 배우로 발돋움한 작품 '궁'에서는 윤은혜가
지 갑론을박을 벌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임신한 연 예인이 광고를 찍는다고 해서 임산부들에게 술을 마셔도 된 다고 권하는 것은 아니다" "광 고화면에서 임신한지 드러나지 않는다면 상관없다"며 찬성했 다. 그러나 "마치 당뇨를 앓는 사람이 콜라 광고를 찍는 느 낌" "광고의 영향력을 생각했 을 때 임산부들이 술을 마시 게 될 수도 있다"며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국민일보] 직접 디자인했다는 '채경이 실내화'가 드라마 팬 사이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윤은혜 글씨까지 ' 채경체'로 화제를 모으며 온라인에서 윤은혜 '궁' 관련 소품 등이 날개돋힌 듯 팔려나갔다. 이후 알고보니 실내화는 '궁' 미술팀에서 제작 한 것이라고 전해졌지만, 이미 '윤은혜 효과'에 묻 혀 잘 알려지지 않았다.[스포츠조선]
THE UK LIFE
방·송 / 연·예
지상파 잡아먹은 나PD의 '신서유기' '삼시세끼' tvN '삼시세끼 정선편'과 '신서유기'가 금요일 예능판을 평정했다. 4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단독 공개된 '신서유기' 본편 1~5회는 하루만에 조회 수 610만 건(5일 오전 9시 40분 기준)을 돌파하 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강호동과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까지 4명의 예 능 강자가 뭉친 '신서유기'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 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 설정에 이색 게임, 거침 없는 입담을 가미하며 새로운 예능을 선보였다. 4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 tvN ‘삼시세끼 정 선편’도 케이블, 위성, IPTV 통합가구 시청률 기 준 평균 10.6%, 최고 12.6%로 17주 연속 케이블 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 률 1위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무엇보다 어제 방송에서는 이 서진, 옥택연, 김광규와 박신혜의 유유자적 옥순봉 라이프가 시청 자들에게 맑은 웃음을 선사했다. 비와 햇살이 오락가락하는 변덕 스런 날씨에도 해맑은 웃음과 함 께 옥수수 수확부터 요리까지 무
슨 일이든 척척 해낸 박신혜의 활약이 여전히 빛났다. 이서진의 깜빠뉴부터 박신혜의 토마토 김치와 양념 돼지갈비, 이서진이 “똥개맛”이라 고 표현한 옥택연의 비트 고추장찌개까지, 소박 하지만 정성이 담긴 한끼 한끼의 요리도 보는 이 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각자의 스케줄 때문에 박신혜부터 김광규까지 차례로 세끼 하우스를 떠나면서 이서진과 옥택 연만 남게 된 모습은 지난 1년을 보낸 ‘삼시세끼 정선편’의 마지막 촬영을 더욱 아련한 추억으로 물들게 했다. ‘삼시세끼 정선편’은 금요일 밤 9시 45분 마지막 이야기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 릴 예정이다.[헤럴드POP]
블랙넛, SNS에 음부노출 연상 사진… "제정신이야?" 래퍼 블랙넛(본명 김대웅·25)이 SNS에 음부 를 노출한 듯한 사진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블랙넛은 3일 인스타그램에 속옷을 반쯤 내리 고 시선을 음부로 고정한 채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앉은 의자의 팔걸이로 음부 를 가렸지만 엉덩이 등 하반신의 일부가 노출됐 다. 미성년자도 접속할 수 있는 SNS에 공개하기 에는 부적절한 콘셉트의 사진이다. 설명에는 신 규 앨범을 발표한다는 소개도 적었다. 블랙넛은 지난 6월 Mnet '쇼미더머니 4' 예선 경 연을 통과한 뒤 하의를 내리고 속옷을 노출했다.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죽부인 퍼포먼스나 선정 적인 가사로 여러 차례 물의를 빚었다.[국민일보]
1156호
43
'개리 동영상' 피해 여성·남편, 유포자 고소 '개리 동영상' 속 실제 여성과 남편이 동영 상 유포자를 형사 고소했다. 피해 여성 A와 남편 B씨는 3일 "동영상을 찍은 사람과 유포자들을 찾아 처벌해 달라" 며 춘천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접수한 것 으로 알려졌다. 영상에 등장한 일반인 남성 C는 이미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유명 가수 개리와 닮은 남성이 등장해 '개 리 동영상'이라 불린 영상은 루머 속에 인터 넷과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피해 여성 A의 남편 B씨는 "결혼한 지 얼 마 되지 않았는데 동영상이 유출돼 힘든 시 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혼 생각도 했으나 아 내를 내가 안지켜주면 누가 지켜주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유사한 사례에서 영상 유포자에
대한 처벌이 내려 져 주목받고 있다. 법원은 최근 연 인과 성관계 영상 을 인터넷에 유포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 실형을 선고했다. A씨는 연인과 성관계 장면을 촬 영한 뒤 자신의 얼 굴만 모자이크한 채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는 연인의 여동생 나체 영상까지 촬영해 이 역시 유포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데일리, 뉴스엔]
44 2015년 9월 10일 (목)
연·예
에이브릴 라빈·채드 크로거 결혼 2년만에 이혼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31)- 록밴드 니켈백 채드 크로거(41) 부부가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에이브릴 라빈은 3일 자신의 SNS에 채드 크 로거 와의 이혼 사실을 발표했다. 그녀는 "채드와 저는 이렇 게 이혼 사실을 발표하게 되 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우리 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 좋 은 친구로 남기로 했습니다" 며 결혼식 당시 사진을 게재 했다. 이어 그녀는 "지지해 준 가족과, 친구, 그리고 팬분들 에게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고 덧붙였다. 에이브릴 라빈과 채드 크로 거는 지난 2013년 6월 열애 끝 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 만 결혼 14개월 만에 파경설이
도는 등,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을 지내왔다. 결국 라빈은 이날 직접 이혼 사실을 발표 한 것이다. 두 사람 사이에 아이는 없다. 에 이브릴 라빈은 록밴드 썸41 멤버 데릭 위블 리와 2007년 결혼했지만 마 찬가지로 2년 만인 2009년 이혼했다. 한편 에이브릴 라빈은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로 2002년 17살의 나이로 '렛 고(Let Go)'를 발매하며 가 수로 데뷔했다. '렛고'는 영 국에서 1위에 오르며 가장 어린나이에 1위에 오른 여자 가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음반은 2009년까지 세계적 으로 16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스타뉴스]
영국생활
제니퍼 애니스톤-저스틴 서룩스 결혼 21일만에 파경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애니 스톤(46)과 저스틴 서룩스(44) 가 결혼 21일 만에 파경을 맞 았다는 추측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라 이프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 을 잘 아는 한 측근은 "두 사람 은 신혼여행 기간 내내 싸웠다. 제니퍼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 저스틴 서룩과의 관계는 이미
끝났다'라며 '우리가 헤어지 는 것은 내가 선택한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애니스톤과 서룩스 양측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일체 입 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달 5일 미 국 캘리포니아 벨에어의 저 택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 려 화제가 된 바 있다.[엑스 포츠뉴스]
톰 하디, 세 번째 아내 임신… '두 아이 아빠' 할리우드 배우 톰 하디가 두 아 이의 아빠가 된다 고 '피플' 등 외신 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톰 하는 이날 영 국 런던 오데온 레스터 스퀘어에 서 진행된 신작 ' 레전드' 프리미어 시사회에 아내 샬롯 라일리와
함께 등장했다. 이날 샬롯 라일리는 부푼 배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동안 샬 롯 라일리는 임신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던 바다. 톰 하디는 지난 2009년 드라마 '폭풍의 언덕'에 함께 출연한 샬롯 라일리와 2014년 7월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두 번째 부인인 레이펠 스피드 와의 사이에서 아들 루이스를 뒀다. 한편 톰 하디는 2002년 영화 '블랙 호크 다운' 으로 데뷔한 후 '레이어 케이크', '스위니 토드', '디 스 민즈 워', '인셉션',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다크 나이트 라이즈', '로우리스 : 나쁜 영웅들',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등에 출연했다.[OSEN]
추자현, 中판 '아내의 유혹'으로 톱스타 '회당 1억' 배우 추자현이 중국판 '아내의 유혹'으로 톱스 타 자리에 오른 사실이 소개됐다. 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는 중 화권에서 톱스타로 도약한 추자현이 언급됐다. 추자현은 중국판 '아내의 유혹' 여주인공을 맡 으며 중화권에서 일약 톱스타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회가적 유혹'이 중국 전역에서 대인기를 얻으며 여러 중국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활 약하게 됐다. 추자현은 회당 출연료 1억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엑스포츠뉴스]
연·예
THE UK LIFE
흑인 제임스 본드를 둘러싼 '뜨거운 논쟁' '007 시리즈' 최초의 흑인 제임스 본드 탄생을 둘러 싼 논쟁이 뜨겁다. 이 논쟁은 할리우드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이 시작했다. 그는 지난달 25일(이하 현지시각)에 미국 연예매체 더랩과 인터뷰를 통해 "현재 '007 시리즈'의 제작자가 있는 한 흑인 제임스 본드 는 탄생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럼에도 이제 흑인 제임스 본드 배우 캐스팅 논 의를 시작할 때가 왔다"며 "영국 배우 이드리스 엘바를 최초의 흑인 제임스 본드로 추천한다" 고 이야기 했다. 이 보도를 본 007 시리즈의 새 소설가 앤터니 호로비츠가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를 통해 이드리스 엘바가 제임스 본드를 맡는다는 사실 자체를 폄하했다. 이 발언은 일파만파로 퍼졌고 결국 엔터니 호로비츠는 이드리스 엘바 에게 공식 사과했다. 이드리스 엘바가 이 사과를 받아드리며 논란 이 끝이 나는가 싶었다. 그러나 현역 제임스 본 드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시리즈' 은퇴 의사 를 내비치며 논란은 다시 불붙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지난 1일 공개된 에스콰이 어와 인터뷰를 통해 "'007 스펙터'가 내 마지막 007시리즈가 될지도 모르겠다"며 '007 시리즈' 에서 하차할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다니엘 크 레이그는 "세상이 변했고 그에 따라 제임스 본드
도 변해야 한다"며 "세상은 더 이상 성 차별적이 고 바람둥이인 제임스 본드를 원하지 않는다"며 제임스 본드 역할에 대한 불만도 함께 드러냈다. 논란의 중심인 이드리스 엘바가 입을 열었다. 이드리스 엘바는 지난 2일 미국 연예매체 버라 이어티 인터뷰를 통해 "아직 공식적으로 제안 받은 바는 없지만 모두가 원한다면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을 수 있다"며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이드리스 엘바는 영화 '더 건맨', '토르:다크월드', '퍼시픽 림', '프로메테우스'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처음 제임스 본드를 맡는 다고 했을 때도 왜소하고, 남자답지 않아서 제 임스 본드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 다.[OSEN]
데이비드 베컴, '007' 출연설 "新제임스 본드 되나?" 영국 출신 축구 스 타 데이비드 베컴(41) 이 차기 제임스 본드로 거론되고 있다는 설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지난 6일(이하 현지시 각) 데이비드 베컴의 '007' 출연설에 대해
보도 했다. 이 매체는 "베컴이 제임스 본드 출연 제안을 받고 심각하게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베컴은 이미 데뷔작 '마이크 바셋'을 비롯해 ' 골'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조연으로 출연한 시 대극인 '아서왕' 또한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무려 13편의 주,조연 경험이 있는 경력 배우다. 베컴 또한 "스포츠는 내 심장을 빠르게 뛰게 한다. 연기 또한 마찬가지다"며 배우 변신에 대 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엑스포츠뉴스]
11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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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이 007? "제임스 본드 제안 받았었다"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제임스 본드 자리 에 진지하게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에 보도 에 따르면 휴 잭맨이 호주 토크쇼 '더 프로젝트'에 지 난 2일 출연해서 제임스 본 드 역할에 진지하게 관심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휴 잭맨은 "10년 전에도 제임스 본드 제안을 받았 으나 '엑스맨2'를 선택했다" 라며 "그때에도 제임스 본드 역할을 포기하기 쉽지는 않 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 다시 제안을 받
는다면 정말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휴 잭맨의 발언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시 리즈'에서 하차한다는 심 경을 비친 이후에 나왔다. 한편 차기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영국 출신 흑인 배우 이드리스 엘바 에 대해서 007 새 시리즈 의 집필을 맡은 앤서니 호 로위츠가 "그는 제임스 본 드 역을 맡기에는 너무 평 범하다"고 폄하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휴 잭맨은 10월 8일 개봉 하는 영화 '팬'에서 검은 수 염 역할을 맡았다.[OSEN]
46 2015년 9월 10일 (목)
스·포·츠
웨일스, FIFA랭킹 잉글랜드 제쳤다 '역대 최초' 가레스 베일(26·레알 마드리드)이 이끄는 웨 일스가 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에서 잉글랜드를 앞질렀다. FIFA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 9 월 FIFA 랭킹을 발표했다. 웨일스는 지난달과 변함없이 9위를 기록, 2계단 하락하며 10위로 내려앉은 잉글랜드를 앞섰다. 이에 대해 FIFA는 "웨일스의 FIFA랭킹이 잉글랜드보다 높은 것은 1993년 도입 이래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웨일스의 크리스 콜먼 감독은 "웨일 스는 잉글랜드를 넘어서기 에 충분한 팀"이라며 "최근 2년여동안 우리는 잉글랜드 보다 잘했다"라고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이날 영국 언 론 BBC는 콜먼 감독의 발 언을 대서특필하기도 했다. 베일과 아론 램지(25·아 스널), 조 앨런(25·리버풀) 이 이끄는 웨일스는 현재 유로 2016 예선에서도 4승 2무(승점 14점)을 기록, 벨 기에(승점 11점, FIFA랭킹
2위)를 제치고 B조 선두를 질주중이다. 웨일스 는 4일 키프로스, 7일 이스라엘과 예선 7-8차 전을 치른다. 상대적으로 약팀인 이들에게 2연 승을 거둘 경우 유로 2016 진출이 유력해진다. E조에 속한 잉글랜드 역시 6전 전승을 기록, 승점 18점으로 스위스(승점 12점)을 제치고 조 1위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지난 5년 성적을 집 계하는 FIFA 랭킹 특성상, 2011년 9월 성적이 집계에서 빠지면서 처음으로 웨일스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FIFA 랭킹에서 아르헨티나가 전체 1 위를 지켰고, 벨기에 와 독일이 2-3위에 올 랐다. 콜롬비아와 브 라질, 포르투갈, 루마 니아, 칠레, 웨일스, 잉 글랜드가 10위권을 형 성했다. 한국은 지난달 보다 3계단 하락, 57위 를 기록했다. 이란(40 위)에 이은 아시아 2위 다.[스포츠조선]
알론소 "잉글랜드 스타일 변화가 필요해" 사비 알론소(33, 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알 론소의 언급을 전하며 그가 생각하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대해 보도했다. 알론소는 “영국 축구는 역사를 갖고 있다. 전 통적인 스타일은 좋다. 하지만 익숙해졌다. 잉글 랜드는 세인트 조지파크(잉글랜드 대표팀 훈련 장)에서 좋은 코치와 함께 훈련해야한다”며 변 화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것은 힘든 일이다. 문화를 바꾸는 것 은 시간이 걸린다. 중앙에서 서너 번의 패스를
주고받으며 무슨 일 이 일어나기를 기다 리는 것은 팬들의 원 하는 것이 아니다. 공 을 끌고 전방으로 가 야한다”며 현재 잉 글랜드의 전술을 꼬 집었다. 덧붙여 “나는 잉글 랜드 선수들의 템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다. 그것은 너무 익숙하고 시간을 바꿔야한다” 며 다시 한번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인터풋볼]
영국생활
영국 언론, 손흥민 '토트넘 전설 될까' 설문 손흥민 해트트릭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그 소속팀 토트넘도, 영국 언론도 화색이 돌 았다. 약체 라오스와 경기라고 는 하지만 A매치에서 손흥민 이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분명 자신감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3일 화성종합경기타 운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라오스 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에서 해트트릭 을 기록하자 토트넘 구단과 영 국 언론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 이 골을 넣을 때마다 실시간 문자 중계를 하 는가 하면 경기가 끝나자마자 구단 홈페이 지를 통해 손흥민 해트트릭 소식을 알렸다. 토트넘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지난주 토
트넘으로 온 공격수 손흥민이 A매치 45번째 경 기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 14골을 기록했다"며 "전반 12분 골과 함께 후 반 29분 골은 각도가 거 의 없는 상황에서 나왔 다. 또 페널티지역에서 때린 슛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고 소개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4일(한국시간) "손흥민 이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해트트릭을 달성, 벌써 클래스를 보여줬다"며 " 뛰어난 골 결정력과 함 께 뛰어난 경기력을 함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메트로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전 설이 될까'라는 설문 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전 체 응답자의 57%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답 해 손흥민에 대한 기대를 보여줬다.[스포츠Q]
무리뉴 감독, 4가지 기록 기네스북 등재 이젠 '스페셜 원' 대신 '기록의 사나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무려 네 가지 부 문에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기록을 기록하는 기관인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3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의 기네 스북 등재 사실을 알렸다. 무리뉴가 보유한 기록은 총 네 가지 부문 이다. 가장 먼저 역대 최고 승점이다. 무리뉴 감독은 2004~2005시즌 첼시 사령탑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점 95점으로 리그 우승컵에 입맞췄다. 둘째, 한 시즌 최 소 실점이다. 2004~2005시즌 당시 첼시는 정규리그에서 15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셋째, 최다 홈 무패 행진이다. 무리뉴 감 독이 이끈 첼시는 EPL에서 77경기 연속 홈 무패를 질주했다. 마지막으로 최연소 유럽챔
피언스리그 통산 100 경기 달성이다. 무리 뉴 감독은 2012년 11 월 22일 영국 맨체스 터의 에티하드 스타디 움에서 벌어진 맨시티 와의 2012~2013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 그 D조 원정 5차전에 서 49세 12일의 역대 최연소 나이로 챔피언 스리그 통산 100경기 를 달성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무리뉴 감독의 네 가 지 세계 신기록들은 2016년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스포츠조선]
스·포·츠
THE UK LIFE
영국 축구 이적시장서 1조5천억 썼다 지난 1일 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 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 리미어리그 구단이 지 급한 이적료가 역대 최 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컨설팅 전문업 체 딜로이트의 이적시장 비용 분석 결과에 따 르면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총 8억 7천만 파운드, 우리 돈 약 1조 5천억 원 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영국 방송 BBC 가 보도했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보다 4% 더 많은 수준이다. 8억 7천만 파운드의 이적료는 유럽의 5대 리 그 중 단연 가장 많은 수준으로, 스페인 프리메 라리가의 4억 파운드, 우리 돈 약 7천 200억 원
보다는 두 배를 넘는다. 이탈리아 세리에A가 4억 50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7천 300억 원의 이적료를 지급 해 프리미어리그의 뒤를 이었고, 프리메라 리가, 독일 분데스리가(2억 9천만 파운드), 프랑스 리그1(2억 2천만 파운드) 순이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에는 맨체스터 시티 가 1억 6천만 파운드, 우리 돈 약 2천 900억 원의 이적료를 지급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 지난해 이적시장에서 지급했던 1억 5천만 파운드, 우리 돈 2천 700억 원을 넘어섰다. 맨시티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가장 높은 이 적료 순위에서 1,2위를 차지한 케빈 더 브라 위너와 라힘 스털링을 데려오는데 5천80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1천억원과 4천400만 파 운드, 우리 돈 약 800억원의 이적료를 각각 지급했다.[SBS]
워졌다. 두 사람 모두 스포츠 선수라 공통점 이 많고 유희관이 이제 골프 초보라 골프를 통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둘의 열애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유희관과 양수진은 지난 6월 선배의 소개로 일식당에서 처음 만나 첫 눈에 호감을 느끼고 관계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주로 골프와 관련된 곳을 데 이트 장소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의 길거리 데이트 장면이 목격 된 것에 대해서는 “대스타도 아니고 거 리에서 사진이 찍힐 줄은 몰랐다”며 “잘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희관은 이번 시즌 17승4패로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투수다. 또한 양수진은 골프 국가대표 출신 으로, 지난 2009년 KLPGA에 입회해 통산 5승을 달성한 바 있다.[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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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715만 넘어…역대 최다 관중 기록 도전 한국프로야구가 역대 최다관중 기록을 노린다. 2015 KBO리그는 615경기를 치른 7일 현재, 총 627만2천188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30일 5년 연속 600만 관중을 자축한 KBO는 이르면 추석 즈음, 역대 최다관중 신기 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대 최다관중 기록은 2012년에 달성한 715만 명이다. KBO는 올 시즌을 시작하기 전, 사상 첫 800
양수진·유희관 열애… '야구-골프' 스포츠커플 탄생 프로야구선수 유희관과 미녀 골프선수 양수 진이 열애 소식을 인정해 화제다. 유희관은 7일 “양수진과 약 3개월 전 처음 만 났고 3~4차례 만났다”고 밝혔다 한 매체는 유희관의 최측근의 말을 인용해 “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을 확인했다. 만남을 갖고 있는 게 맞다. 유희관은 3개월 전 선배의 소개 로 양수진을 만나 호감을 갖고 급격하게 가까
1156호
만 관중 동원의 꿈을 품었다. 하지만 중동호흡 기증후군(메르스)의 영향으로 6월 평균 관객 수 가 전월 대비 4천명 이상 감소한 8천250명으로 떨어지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이때 800만 관중 돌파는 사실상 무산됐다. 하지만 7월 들어 평균 관중 9천329명으로 회복했고, 8월에는 다시 1 만명(1만589명)을 넘어섰다. 흥행의 중심에는 한화 이글스가 있다. 한화는 올해 21차례 홈 관중 매 진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보다 24% 나 늘어난 57만5천936명을 동원 했다. 이미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 록은 경신했다. 원정 관중 동원도 한화가 압도 적이다. "비즈니스적인 시각에서 는 올해 모든 구단이 한화에 고마 워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화가 방문하는 원정구장에는 팬 들이 몰린다.[연합뉴스]
'불법 스포츠도박 정황' 농구선수 김선형 경찰 출석 불법 스포츠 도박 사 건에 연루된 농구 국가 대표 김선형(27·서울 SK) 선수가 7일 오후 4 시 40분께 피의자 신분 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전·현직 농구·유도 선수 불법 스포츠 도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 버수사대는 김 선수가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베팅한 정황을 포 착,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중앙대 출신인 김 선수는 2011년 서울SK 나이 츠에 입단했다. 대학시절인 2010년 한국대학농구 리그 정규시즌 MVP를 탔고, 프로 데뷔 이후에는 2013-2014, 2014-2015 두 시즌 연속으로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찰은 김 선수와는 별도로 전·현직 농구선수 10여 명과 실업 유도선수 등 모두 20여 명에 대 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해왔다. 이들은 2012년부터 최근까지 중국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각각 수십만∼수천만 원을 베팅하거나 관 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베팅 금액을 모두 합하 면 수십억 원에 달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번 사건에 연루된 전·현직 농구선수들은 대부분이 같은 대학 선·후배 사 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하며 알게 된 다른 종목의 스포츠선수들까지 어울려 도박을 한 것 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 들 가운데 일부는 경기까지 조작한 것으로 보고 사실 관계를 추궁하고 있다.[연합뉴스]
48 2015년 9월 10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115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