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9호 2015년 10월 8일 (목) THE UK LIFE KOREAN NEWSPAPER -Since 1992TEL : 020 8949 5005 발행인 : 서동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 : uklifenews@gmail.com www.uklifenews.com
세계명문대학 순위
영국 선방 독일 강세 영국의 일간 지 타임스지가 10월 1일 발표 한 세계명문대 순위에서 미국의 캘리포니아공대가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영국의 옥스퍼드 대, 3위는 스탠포드대, 4위는 케임브리지대, 5 위는 MIT, 6위는 하버드대, 7위는 프린스턴대, 8위는 영국의 임페리얼공대, 9위는 스위스의 취리히공대, 10위는 시카고대가 차지했다. 취 리히공대 같은 비영미권 대학이 10위권 안에 진입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미국 대학은 올해에도 상위권을 독점했지만 200위권 안에 들어간 미국 대학은 63개로 작 년보다 11개 줄어들었다. 반면 영국 대학은 200 위 안에 34개가 올라 작년보다 5개 늘어났다. 영국의 UCL(14), LSE(23), 에딘버러(24), 킹스 컬리지런던(27), 맨체스터(56), 브리스톨(69), 더 럼(70), 글래스고(76), 위릭(80), 세인트앤드류스 (86), 엑시터(93), 퀸메리(98), 셰필드(99)가 100 위 안에 들어갔다. 독일 대학은 200위권에 20개 대학이 들어가 작년보다 8개나 늘어났다. 뮌헨(29), 하이델베
르크(37), 베를린훔볼트(49), 뮌헨공대(53), 베를 린자유대(72), 튀빙겐(78), 프라이부르크(84), 본 (94), 괴팅겐(99)은 100위 안에 들었다. 네덜란드 대학도 200위 안에 12개가 올라가 작년보다 1개 늘어났다. 바헤닝언(47), 암스테 르담(58), 위트레흐트(62), 델프트공대(65), 라 이던(67), 에라스무스(71), 흐로닝언(74), 마스 트리흐트(88)는 100위 안에 들어갔다. 프랑스 대학은 200위 안에 5개만 들어가 작 년보다 3개가 줄었다. 100위 안에 들어간 프 랑스 대학은 파리의 에콜노르말(54)뿐이었다. 100위권 안에는 호주 대학이 6개(멜버른 33 위, 호주국립대 52위, 시드니 56위, 퀸스랜드 60위, 모나시 73위, 뉴사우스웨일스 82위), 캐 나다 대학이 4개(토론토 19위, 브리티시콜럼비 아 34위, 맥길 38, 맥매스터 94위) 올랐다. 영 국,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프랑스 말고 유럽 에서 100위 안에 들어간 대학을 가진 나라는 스웨덴(카롤린스카의대 28위, 웁살라 81위, 룬 드 90위), 핀란드(헬싱키 76위), 덴마크(코펜하 겐 82위), 벨기에(뢰번 35위)였다. 스위스에서 는 로잔공대(31)가 취리히공대와 함께 100위 안에 들어갔다. [28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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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8일 (목)
전·면·광·고
영국생활
주·요·뉴·스
THE UK LIFE
한국 자살자, 전세계 전쟁 사망자보다 많아 최근 5년간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자 수가 전 세계에서 발생한 주요 전쟁 사망자 수의 2~5배 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1년 까지 5년간 우리나라 자살 사망자수는 7만1916 명이다. 이는 최근 전세계에서 발생한 주요 전쟁 사망자(민간인+연합군) 수보다 최소한 2배에서 많게는 5배에 달한다. 이라크전쟁 사망자 3만 8625명보다 약 2배 정도 많고, 아프가니스탄 전 쟁 사망자 1만4719명에 비하면 약 5배에 달한다. 문제는 이처럼 많은 자살 사망자 숫자 조차 정 작 전체 자살 문제 중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는 것이다. 연간 자살 사망자는 약 1만5000명 가량이지만,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은 약 500만 명, 계획하는 사람은 약 200만명, 자살을 실제 시도하는 사람만 약 15~30만명에 달한다는 게 복지부의 집계다. 이로 인해 이미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경제개 발협력기구(OECD) 가입 국가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10만명당 자살률 29.1명으로 OECD 평균 12.0명보다 훨씬 높다. 요즘 경제가 가장 어렵기
로 소문난 그 리스가 오히 려 4.2명, 이 탈리아 6.3 명, 스페인 7.5명 등으 로 선두권을 달린다. 우리 나라와 여러 모로 비슷하 다는 일본만 이 18.7명으 로 그나마 근 접해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자살은 최근 10여년 새 급 증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2000년 10만명당 9.7 명, 2001년 10.0명 등에 그쳤지만 2002년 14.5 명, 2005년 20.1명, 2009년 24.6명. 2010년 24.3 명. 2011년 24.6명 등으로 치솟았다. 최근 2~3 년 새엔 다소 감소해 20명대 초반 수준을 유지 중이다.[아시아경제]
[파리 패션위크] 파격적인 런웨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파리패션위크 '2016 봄/여름 기성복 컬렉션' 전시회 중 두 명의 모델이 미국 디자이너 릭 오웬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5 가을/겨울 패션위 크에서 선보인 '성기 노출 의상'에 이어 릭 오웬스의 이번 런웨이 역시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계 를 강타하기 충분했다.[허핑턴포스트]
11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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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남북 비화 누설 김만복 형사고발키로 국가정보원이 남북관계 관련 비화를 공개 한 김만복 전 국정원장을 고발할 방침이다. 3일 국정원 관계자에 따르면 국정원은 김 전 원장을 국가정보원직원법 위반 혐의로 고 발키로 했다. 국가정보원직원법 17조는 '직원 은 재직 중은 물론 퇴직한 후에도 직무상 알 게 된 비밀을 누설하여서는 아니 된다' '직원 (퇴직한 사람을 포함한다)이 법령에 따른 증 인, 참고인, 감정인 또는 사건 당사자로서 직 무상의 비밀에 관한 사항을 증언하거나 진 술하려는 경우에는 미리 원장의 허가를 받 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김 전 원장은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백종천 전 청와대 안보정책실장 등과 함께 쓴 회고록 '노무현의 한반도 평화구상, 10·4 남북정상선언'에서 "10·4 남북 정상선언의 최초 안에는 남북간 자유무역협정을 체결 하는 내용이 포함됐었다"며 "하지만 우리 측 관계기관의 의견수렴 과정에서 삭제됐 다"고 밝혔다. 김 전 원장은 전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 에서는 "2007년 10월 2차 남북 정상회담 추 진 과정에선 백채널(비밀창구)을 활용할 필 요가 없었다"며 "이미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에 상시 전화통 화를 할 수 있는 핫라인이 뚫려 있었기 때 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같은 날 노무현재단 주최 '10·4 남북정상선언 8주년 국제심포지 엄'에서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있었지 만, 노무현 전 대통 령과 김정일 전 국 방위원장이 직접 통 화한 적은 1차례도 없었다"고 해명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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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영국 런던, 금융경쟁력 세계 1위… 서울 6위 런던이 세계 86개 도시 가운데에서 최고의 금융센터로 선정됐다. 서울은 6위를 차지했다. 금융 전문 컨설팅업체인 Z/Yen그룹이 전세계 86개 도시를 대상으로 분석한 세계금융센터지 수(GFCI)에서 영국 런던이 796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고 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FT)가 보도했다. GFCI는 Z/Yen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2회 (3월, 9월) 세계 주요 금융도시들에 대한 경쟁 력을 평가한 후 지수화한 것이다. 주요 평가분 야는 인적자원분야, 기업환경, 금융부분발전, 기 반시설, 평판 및 일반요소 등 5개 분야로 1000 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다. 런던은 2위인 뉴욕(788점)보다 12포인트 높은 796점을 얻으며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금융허 브로 뽑혔다. Z/Yen은 보고서에서 “런던과 뉴 욕은 경쟁하는 동시에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월 영국 총선 이후 런던 의 평가가 뉴욕을 능가하고 있다는 것을 주목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수당의 압도적인 승 리 이후 영국 금융권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 졌다고 Z/Yen은 지적했다. 한때 영국에선 높은
은행세로 주요 은행들이 외국으로 본사를 옮기 는 등 엑소더스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그러 나 은행세 절감을 강조하는 보수당 단독정부 구 성으로 이 우려는 해소됐다. 한편 홍콩(755점), 싱가포르(750점), 도쿄(725 점)는 런던과 뉴욕에 이서 3~5위권을 차지했 다. 서울은 일본 도쿄보다 1포인트 낮은 724점 을 얻어 6위에 올랐다. 7~10위에는 스위스 취리 히(715점), 캐나다 토론토(714점), 미국 샌프란 시스코(712점), 미국 워싱턴D.C.(711) 등이 올 랐다.[이투데이]
영국생활
호주 현충일 테러 모의 英소년에 종신형 선고 호주의 안작데이(Anzac day·현충일) 기념 행진을 겨냥해 대규모 테러를 모의한 혐의 로 기소된 14세 영국 소년이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고 BBC 등 영국 언론들이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맨체스터 형사법원의 사운더스 판사는 이날 이 소년이 "여전히 위험하다"며 이같 이 선고했다. 그는 테러 혐의로 기소된 영국 내 최연소자다. 앞서 전날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영국 중부 블랙번에 사는 이 소년이 호주 멜버른에 사는 18세 지하디스트(이슬람성전주의자)를 선동 해 지난 4월 열린 안작데이 기념행진을 겨냥 한 '순교' 테러를 저지르도록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테러를 막지 못했다면 수많은 사 망자가 발생했을 확률이 100%라며 테러가 실행 직전에 이르렀음을 강조했다. 특히 이 사건은 영국에 사는 이 소년이 바 다 건너 호주의 공공행사를 겨냥한 테러를
실행 직전에까지 이끌고 갔다는 점에서 더욱 주 목을 받고 있다. 그는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인터 넷에 올린 선전물들에 빠져 지하디스트가 됐다. 자신의 이미지를 매력적으로 만든 그의 트위터 계정은 개설 2주일 만에 2만4천명의 팔로워를 끌어모으는 등 그는 지하디스트 온라인 세계에 서 금방 유명인으로 부상했다. 그는 멜버른의 지하디스트와 3천개를 넘는 암호화된 온라인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기념 행진 테러를 모의했다. 검찰은 이 소년이 이 테 러의 "기획자이자 조언자" 역할을 했다고 했다. 둘의 첫 접촉은 IS 모집책으로 잘 알려진 아 부 칼레드 알캄보디가 주선했다. 이 소년은 멜버른의 지하디스트에게 "누군가 를 참수하는 것을 경험해보라"고도 주문했다. 이들이 차량을 이용한 테러를 준비하는 가운 데 멜버른의 지하디스트가 안작데이 일주일을 앞두고 현지에서 체포됐다.[연합뉴스]
英 버버리 매장 앞에서 아이 용변보게 한 中 할머니
영국 중부도시서 2층버스 수퍼마켓 돌진, 2명 사망 영국 중부의 소도시 코 벤트리 시내에서 2층 버 스가 3일 저녁 6시(현지시 간) 수퍼마켓에 충돌해 2 명이 숨졌다고 웨스트 미 들랜드 경찰이 발표했다. 위층 버스에 타고 관광 을 하던 8세 남자어린이 가 부상으로 숨졌고 70대 의 할머니 한 명도 현장에 서 즉사했다고 경찰은 말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날 사고 버스는 정차해 있는 여러 대의 승용차와 가로등 기둥을 들이받은 뒤 세인스베리 수퍼마켓으로 돌진했다.[뉴시스]
영국 쇼핑센터 길거리에서 아이에게 용변을 보게 한 중국관광객에 대해 비난이 일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상하이스트가 보도했다. 옥스퍼드 비스터 빌리지의 버버리 매장 앞에서 한 중국 할머니 관광객이 아이에게 용변을 보게 했다. 공중화장실을 몇 미터 앞둔 곳이었다.[이투데이]
THE UK LIFE
주·요·뉴·스
영국, '30일 이내 전액 환불' 소비자법 시행 영국에서 소비자가 전액 환불을 요구할 수 있 는 기간을 30일로 정한 개정 소비자법이 1일( 현지시간) 시행됐다. 결함이 있는 물건을 산 소 비자는 구입일로부터 최대 30일 이내 전액 환 불을 요구할 수 있게 됐다. 이전 규정은 이 기간을 "합리적인 기간"으로 명시해 소비자와 판매자 간 다툼의 원인이 됐다. 또한 전자책이나 온라인상에서 영화나 음원을 구입할 때 다운로드가 제대로 안 될 경우 다른 것으로 교환을 요구할 수 있는 내용도 담고 있다. 아울러 다운로드로 인해 컴퓨터가 바이러스 에 감염되면 판매업체가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이외 개정법은 미용 등 서비스 이용에서도 소 비자 권리를 강화했다. 서비스 제공자가 소비자와 약속한 것을 지키 기 위해 합리적인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그 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약속한 대로 해놓거나 그 렇지 못할 경우 돈을 돌려줘야 한다. 이밖에 개정법은 영국 법원에서 미국 방식의 집단소송 심리를 열 수 있도록 했다. 시민단체 '시민들 조언'의 책임자 질리안 귀는 "개정법은 상품이나 서비스 구매에 모두 소비 자의 권리를 강화했다"며 환영했다.[연합뉴스]
駐영국 北대사 "北 언제든 인공위성 쏘아올릴 준비돼" 현학봉 영국 주재 북한 대사가 한반도에 전쟁 이 일어나면 언제라도 미국을 겨냥해 핵미사일 을 발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익스프 레스에 따르면 현 대사는 이날 영국 싱크탱크 ' 채텀하우스'의 런던 사무소에서 가진 연설에서 "북한은 언제라도 위성을 쏘아 올릴 준비가 됐 다"여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발언은 제레미 코빈 신임 영국 노동당 대표가 핵무기 없는 세계를
만들겠다는 취지의 연설을 한 이후에 이뤄졌다. 현 대사는 "한반도는 이제 통일이냐 영구적인 분리냐의 갈림길 위에 놓여 있다"며 "이 상황에 서 미국은 한국과 합동 군사훈련을 함으로써 남 북한의 평화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60년 전 소총을 들고 미국에 맞섰던 북 한은 이제 핵위협을 막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 췄다"며 "북한은 이제 미국이 선택하는 어떤 종 류라도, 재래식전쟁이면 재래식전쟁, 핵전쟁이면 핵전쟁 모두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일 한반도에 새로운 남북 간 갈 등이 일어난다면 이는 1950년대에 있었던 전쟁보다 훨씬 파괴적이고 그 범위도 한반 도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 장을 고수했다. 아울러 "북한은 이웃국가나 유럽처럼 어 느 때라도 위성을 발사할 준비가 돼있다" 며 "히로시마에 떨어진 것보다 10배 더 강 한 핵폭탄이 태평양을 건널 것"이라고 힘 주어 말했다.[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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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주·요·뉴·스
THE UK LIFE
비행기 엔진업체 영국 롤스로이스, 400명 감원 세계 2위의 비행기 엔진 제조업체인 영국의 롤스로 이스가 400명을 감원할 예 정이라고 영국 일간 파이낸 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 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감원은 해양 엔진 사업부
가 소재한 노르웨이의 관리직에 대부분 집중 될 예정이다. 국제유가의 폭락으로 해양사업부에서 만드는 석유 시추를 지원하는 선박의 수요가 감소한 것 이 이번 감원의 배경이 됐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5월에도 해양사업부의 공 장근로자 600명을 감원한 바 있다.[연합뉴스]
영국서 유럽 2위 철강공장 문닫아 영국 중동부 북요크셔에 있는 유럽 2위의 철 강공장이 자금난으로 폐쇄절차를 밟게 됐다. 태국 열연강판 기업인 사하위리야스틸산업은 북요크셔 레드카 제철소를 소유한 영국법인에 대해 파산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고 영국 일 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앞서 해당 기업은 영국 정부에 공장 가동 유지 를 위해 자금 지원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공
장 직원 약 1700여 명은 모두 직장을 잃게 됐다. 레드카 제철소는 국제 철강가격이 공급과잉으 로 1년 반새 절반 이상 폭락한 가운데 세계 제 철소 평균보다 높은 생산비용으로 운영돼 왔다. 이와 관련해 영국 정부는 실직 노동자 등에 대 한 지원을 약속하면서도 공장 회생에 국가가 개 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은 것으로 알려 졌다.[글로벌이코노믹]
새벽에 갑자기 생겨난 영국의 거대한 싱크홀 1일 새벽 1시 20분(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근 교인 세인트 알반스 주택가에서는 갑자기 땅이 꺼지는 '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 싱크홀은 무려 지름 20미터에 깊이 10미터다. 주민들이 긴급 대피해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없 었으나 50여 가구에서 가구와 전기, 수돗물 공
급이 끊겼다. 싱크홀이 발생한 지점은 이미 일주일 전에 오 솔길 정도 넓이의 구멍이 있던걸 발견하고 보수 공사를 하기 위해 점검을 끝내고 보호줄로 막아 둔 곳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싱크홀은 보통 자연적으로 생기는 지반침하현 상을 말한다. 싱크 홀의 주된 원인은 지하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땅 속에 있던 지하수가 빠 져나가면서 지반 이 내려 앉는 것 이다. 도심에서 생 기는 싱크홀의 경 우는 도시개발 때 문인 경우가 많 다.[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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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법으로 지켜드릴게요" 영국의 법무법인 AWC리걸이 점점 늘어나 는 한국인 사업자를 위해 조만간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직통법정변호사 알레산드라 윌리엄스 씨가 운영하는 AWC리걸은 런던과 서리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뉴몰든과 엡섬에서도 활발한 송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직통법정변호사(Direct Access Barrister) 는 사무변호사를 거치지 않고 일반인으로부 터 바로 사건을 위임받을 수 있는 법정변호 사다. AWC리걸 대표 알레산드라 윌리엄스 씨는 2003년 법정변호사가 되었으며 2012 년부터 직통법정변호사로 일해왔다. 윌리엄스 대표는 세금 및 신탁법, 계약법, 금융 및 기업법, 규제법, 토지법, 고용법, 형 사법, 가족법, 교통위반, 체육법 등 모든 분 야의 법에서 풍부한 경험이 있다. 또 비자, 이민법, 지적재산권 분야에도 조 예가 깊다. 윌리엄스 대표는 법정변호사가 되기 전 런 던 시티에서 주식거래인으로 일하면서 고객
재산 관리를 맡아본 경험도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AIG, 사무변호사협회, 국세청, 법무부, 전직 검찰총장과 손잡고 일해본 경험 이 있다. 윌리엄스 대표에 따르면 무거운 벌금과 복잡 한 소송에 휘말리지 않는 지름길은 영국법을 잘 알고 지키는 것이다. 그래서 낯선 환경에서 업체 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을 돕기 위해 두 가지 서 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힌다. 첫째는 지금 하고 있거나 구상하는 일이 영국 법에 맞는지를 점검해주는 “법률 검진” 작업이고 둘째는 많은 사업자가 궁금해하는 주제를 갖고 저녁 시간에 갖는 “법률 설명회”다. 윌리엄스 대표는 영국법에 대한 이해를 넓히 고 사업자가 직면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는 데에 이런 법률 검진과 설명회가 도움이 되기 를 바란다고 밝혔다. AWC리걸에 대한 문의는 전화[+44 (0) 7941 944950]나 이메일[info@awc-legal.co.uk]로 가능하며 웹사이트[www.awc-legal.co.uk]도 있다. [아래 AWC Legal 광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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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무슬림 여성, '새로 결혼하라' 압박 못이겨 자살 20대 초반의 무슬림 영국 기혼 여성이 자신에 게 새 결혼을 강요하는 부모를 이기지 못해 결 국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의 21일자 보 도에 따르면 나디아 메나즈(24)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영국에서 모델로 활동해 오다 지난 5 월 그레이터맨체스터주 자택에서 목을 매 숨 진 채 발견됐다. 사건을 조사해 온 경찰에 따르면 메나즈는 모 델의 꿈을 안고 16살 때 집을 나왔으며, 2011년 우마르 라술(25)을 만나 이슬람식 결혼을 올렸 다. 하지만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이까지 출산한 그녀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무슬림인 메나즈의 부모는 딸의 결혼을 인정 하지 않았다. 때문에 지속적으로 부모와 불화 를 겪었고 우울증에 시달리거나 자해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메나즈는 부모로부터의 강제결 혼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멘체스터가정 법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법적 보 호를 통해 강제결혼을 피할 수 있게 됐지만 가 정불화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불과 5개월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법정에 선 메나즈의 부모는 딸에게 강제결혼 을 강요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아버지인 사비르 후세인(60)과 어머니 루카사나 코우사 르(55)는 “딸이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 다”면서 “딸은 자살이 아니라 살해당한 것”이 라고 주상했다. 그러나 현지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그녀가 사 망한 날인 지난 5월 1일, 메나즈는 남편과 함께 자신의 가족을 만나러 나갔다가 크게 다퉜으 며, 남편에게 자살을 예고하는 문자메시지 등 을 보낸 것으로 보아 타살이 아닌 자살인 것으 로 확인됐다.[서울신문]
3살 나이에 키가 120㎝… '고속성장' 희귀병 소년 보기 드문 유전질환 때문에 겨우 3살의 나이 에 120㎝까지 성장한 아동의 이야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소토 스 증후군이라는 유전질환을 가진 제임스 와틀 리의 사연을 소개했다. 각각 신장이 180㎝, 193㎝인 제임스의 부모 미 셸 와틀리와 스콧 와틀리는 아들 또한 자신들처 럼 키가 크게 태어날 것이라고 늘 생각했었다. 그러나 막상 제왕절개로 태어난 제임스의 모 습을 봤을 때는 부부도 크게 놀랄 수밖에 없었 다. 출생 당시 제임스의 키는 60㎝로 6개월짜리 유아에 맞먹는 수준이었기 때문이었다. 보통 아이들과는 크게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 제 임스는 즉시 신생아 병동 으로 옮겨져 특별 관리를 받아야 했다. 미셸은 “가족 들은 제임스에게 어떤 이상 이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었 고, 모두 좌절하며 눈물을 흘렸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그런 제임스가 소 토스 증후군을 가지고 있 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그가 9개월이 됐을 때였다. 소토스 증후군은 NSD1 유전자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유전질환의 일종이다. 소토스 증후 군을 가진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다른 신생 아들에 비해 큰 몸집을 가진다. 또한 어린 시절 에 과도한 고속 성장이 이루어져 나이에 비해 키가 크고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 기타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데, 머 리가 비정상적으로 크고 길어지거나 이마 및 턱 이 다소 돌출될 수 있다. 손과 발이 비대해지거 나 눈 사이의 간격이 멀어지고 눈꼬리가 아래 로 쳐지기도 한다. 제임스 또한 빠르게 성장해 이미 5살인 둘째딸 에마의 신장을 추월했으며 맏이인 7살 형 스펜서 의 키를 따라잡고 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 이런 성장이 멈추겠지만 그렇 다 하더라도 2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토스 환자는 운동 기능과 사회성, 인지력 도 비교적 부족한 편이 다. 제임스는 현재 특수 학교에 재학 중이다. 미셸은 각종 유전질 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 하고 관련 기금 마련을 촉진하기 위해 제임스 의 이야기를 알리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나우뉴스]
84세 영국 코미디언, 25세 여성팬과 결혼해 화제 영국의 80대 유명 코미 디언이 자신보다 59살이 나 어린 20대 팬과 결혼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 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의 보도에 따르면 코미디언 지미 패튼(84)은 최근 자신 의 팬이라고 밝힌 25세 여 성 에이미 필립스에게 청 혼한 뒤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18개월 전 페 이스북을 통해 처음 만남을 가졌다. 패튼은 5년 전 아내와 사별한 뒤 혼자 지내다 자신
의 팬이라고 밝힌 필립스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이 야기를 주고받기 시작했다. 그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 뷰에서 "나에게 사랑이 다시 찾아오리라고는 생각지도 못 했다"며 "내 청혼에 '예스'라 고 대답해 준 그녀에게 매우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자신보다 나이가 훌쩍 많 은 사위를 얻게 된 에이미 필립스의 아버지는 "두 사람 이 매우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고 생각한다"며 만 족을 표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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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드, 여성 첫 英왕립건축가협회賞 수상 이라크 출신 영 국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여성 최 초로 영국왕립건 축가협회(RIBA) 의 2016년도 금 메달 수상자로 선 정됐다고 파이낸 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IBA 금메달은 1848년부터 수여되기 시 작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 상이자, '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꼽히는 프리츠커상 과 함께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꼽히고 있다. 사실 부부가 공동 수상한 바 있어 RIBA 금메달의 여성 수상자가 있었으나 단독으로 여성이 수상하는 것은 하디드가 처음이다. FT는 영국 2012년 런던 올림픽 수영장, 영 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리버사이드 박물 관, 중국 광저우(廣州) 오페라하우스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열릴 축구장
까지 현대시대에 가장 의미 있는 건축물, 놀라 운 미래형 건축물을 담당하고 있는 하디드에게 이 금메달이 돌아가기까지 너무 오래 걸린 것이 놀랍다고 지적했다. 하디드는 미국의 ′프리츠커 건축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 건축가이자,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들어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설계가로 국 내에도 잘 알려져있다. 런던의 건축협회에서 수학할 당시 러시아의 절대주의의 영향을 받은 복잡한 도면을 관심을 받았었으나 예지력 있고 앞서가는 그의 건축설 계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었다. 종종 그의 건축물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제멋대로라는 비난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 만 하디드는 독일 라이프치히에 있는 BMW 공 장, 영국 브릭스턴에 있는 에블린 그레이스 아 카데미 학교, 두바이 셰이크 자이드 다리 등 매 우 다양하고도 파격적인 작품세계로 매번 관심 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그가 기획하고 있는 유명 건축물은 이라 크 바그다드의 의사당, 미국 뉴욕의 콘도 타워, 카타르의 알와크라 월드컵 경기장이다.[뉴시스]
영국박물관, 200년만에 첫 외국인 관장 임명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관람객이 찾는 영국박물관이 지 난 1827년 이후 약 200년 만에 첫 외국인 관 장을 맞이하게 됐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영국박물관의 새 관 장으로 독일의 예술사학자인 하르트비크 피 셔(53) 드레스덴 아트컬렉션 대표가 ‘낌짝’ 임 명됐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셔는 오는 12월부터 영국박물관을 이끌게 된다. 1759년 설립된 영국박물관에 외국인 관장 이 들어선 것은 지난 1827년 스위스 태생의 요제프 플란타 관장 이후 처음이다. 특히 피셔는 지난 2006년 런던 테이트모 던에서 칸딘스키전을 공동 준비한 것 외에 는 영국 활동이 전무한 탓에 이번 피셔의 임
명은 거의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상 황에서 이뤄졌다. 그간 후임 박물 관장 후보로 영국 내 인사들이 거론 돼 왔다. 더타임스 는 퇴임을 앞둔 맥 그레거 관장이 피 셔를 추천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 13년간 영국박물관을 이끌며 역사상 최 고의 관장으로 평가받아온 맥그레거 관장은 독 일에 문을 열 예정인 대형 박물관 훔볼트포럼 의 개관준비위원장으로 임명돼 자리를 옮길 예 정이다.[서울신문]
금연위해 '전자담배' 쓰다 압수당한 英소년 논란 영국의 한 10대 소년이 이른 나이에 시작 한 흡연 습관을 끊기 위해 전자담배를 사용 하다가 학교 측으로부터 압수를 당했다. 소 년의 엄마가 “금연을 위한 일이므로 압수는 부당하다”며 학교측에 항의했고, 학교의 방 침이 올바른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그레이터맨체스터의 한 학교에 재학 중인 메이슨 던(14)은 12살 때부터 흡연을 시 작했다가 최근 금연을 위해 전자담배를 소 지한 채 등교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강력한 흡연금지정책을 내세우며 메이슨의 전자담배를 압수했다. 메이슨의 어머니는 “2년 전 남편이 사망 한 뒤, 아들은 충격으로 흡연을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해 겨울 우리 가족은 메이슨의 건강을 위해 전자담배를 선물했고, 결국 메 이슨은 담배를 끊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완벽한 금연을 위해 전자담배를 소 지한 것인데 이를 압수하고 사용을 금지하 는 학교 측의 처사는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영국에는 18세 이하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 규제가 없기 때문에 메이슨의 전자담 배 사용이 불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 나 학교 입장에서는 전자담배를 담배의 일 부로 규정하기 때문에 ‘미성년자 흡연금지’ 라는 학칙을 따르기 위해서는 전자담배 사 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메이슨의 엄마는 “아들이 전자담배를 압수당 한 뒤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평소 아 들은 자신보다 어린 학년의 후배나 친구들 앞 에서는 전자담배를 사용하지도 않았다”면서 항 의를 이어나갔다. ‘사건 당사자’인 메이슨은 “학교가 나의 금연을 원치 않는 것 같다. 내가 담배를 피울 때에는 하 지 말라고 소리치더니, 이제 담배를 끊으려 하니 또 하지 말라고 말리고 있는 셈”이라고 비난했다. 이 가운데, 현지 언론은 전자담배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데일리메일은 영국국민의료보험(NHS)이 전 자담배가 일반 담배에 비해 위험이 95%나 더 낮으며 실제 담배를 끊는데에 도움이 된다고 발표하긴 했지만, 건강에 전혀 유해하지 않은 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존재한다고 전 했다.[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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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2015년 10월 8일 (목)
뱅크시의 '디즈멀랜드', 난민 수용소로 재탄생 유명 아티스트 뱅크시가 만든 작품이자 테마 파크 '디즈멀랜드(Dismaland)'가 해체되고 난 민 수용소로 재탄생한다고 허핑턴포스트UK 가 27일 보도했다. 디즈멀랜드는 지난 8월 22일 웨스턴슈퍼메어 의 해변 리조트에 오픈했다. '디즈니랜드'의 외 형, 이름과 비슷하게 만들었지만 철저히 뱅크시 대로 테마파크를 구성했다. 디즈멀랜드에 서는 "꿈과 희망의 나라에 온 걸 환영합 니다"와 같은 방송 대신 “잊지 마세요, 야 망은 현실 안주만큼이나 위험합니다.”라 는 말이 나온다. 신데렐라 성 안에는 죽 은 말과 신데렐라가 있고, 범퍼카 놀이기 구에는 사신이 씩 웃으며 차를 이리저리 몰고 있다. 뱅크시의 디즈멀랜드는 오픈 이래 5주간 하루 4천명의 관람객을 동원 했다. 입장권은 항상 매진사례를 이뤘다. 언론의 주목을 받은 디즈멀랜드가 또 다시 깜짝 발표를 했다. 디즈멀랜드를 해 체하고 건물을 이뤘던 자재들을 프랑스
칼레 지역 난민캠프로 보내 이를 수용소를 짓 기 위해 쓰인다는 것. 뱅크시는 디즈멀랜드 자체에서도 난민문제 를 끌어들인 바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 면 디즈멀랜드 안에 있는 연못에는 망명신청 자로 가득 찬 모터 보트가 떠다녔다고 한다.[ 허핑턴포스트]
영국서 자궁없는 여성 10명에 자궁 이식한다 영국에서 자궁 없이 태어난 여성 10명에게 자궁을 이식, 자신의 아기를 출산하는 기쁨
을 누리게 하는 계획이 곧 실행에 옮겨진다고 BBC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영국에서는 매년 약 6000명의 여성이 자궁 없이 태어나고 있다. 퀸 샬럿-첼시 병원은 내년 상반기에 첫 시술을 시작으로 모두 10명의 자궁 없는 여 성에게 뇌사 여성이 기증하는 자궁을 이식 할 계획이다. 자궁이식을 집도할 이 병원 산부인과 전 문의 리처드 스미스 박사는 작년 스웨덴의 36세 여성이 이식된 자궁으로 출산에 성공 했다면서 영국에서도 이 계획이 성공하면 자궁을 이식받은 여성의 첫 아기가 2017년 말 또는 2018년에는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국민일보]
'음속 2배' 콩코드 여객기 다시 날까
차 안에 갇힌 갓난아기, 구하고 보니… '차안에 아기가 있어요'라는 행인의 다급한 신 고를 받고 출동한 영국 경찰.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문이 잠긴 자동차 뒷좌 석에 수건으로 싸인 채 누워있는 갓난아기를 발 견했다. 아기는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상황이 심각한 것을 느낀 경찰은 응급구조 담 당 간호사와 통화해 상황을 알려 대처요령을 물 었다. 돌아온 대답은 그대로 놔두면 생명이 위 태롭다는 것. 경찰은 망설임 없이 자동차의 유 리창을 힘껏 내리쳐 깨고 아기를 구조해냈다. 하지만 경찰의 얼굴은 이내 일그러지고 말았 다. 자신들이 구조한 것은 갓난아기가 아닌 인 형이었기 때문이었다. 영국의 미러지는 영국 웨스트미들랜드의 더들 리 지역에서 일어난 황당한 사건을 전한 뒤 경 찰이 수리비를 지급하면서 사태는 원만하게 해
영국생활
결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자동차 주인인 딜리지어 랫레이(20)는 "손 부분을 자세히 보면 인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웨스트미들랜드 경찰 서 측은 "경관들이 할 일을 했다"며 "만약 그렇게 대처하지 않았다면 (경관들이) 언론 검증의 재물 이 됐을 것"이라고 반박했다.[노컷뉴스]
초음속으로 대서양을 가로지르던 콩코드 여객기가 다시 한 번 날갯짓을 할 가능성 이 커졌다. 최근 영국의 콩코드기(機) 애호가 모임인 ' 클럽 콩코드'가 지난 2003년 퇴역한 콩코드 기를 다시 날리기 위한 모금 목표액 1억2000 만파운드(약 2191억원)를 달성했다고 영국 언 론이 보도했다. 옛 콩코드기 기장들이 주축 이 된 이 모임은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프 랑스 파리 르부르제 항공우주박물관에 전시 중인 콩코드기를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매된 기체는 재비행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복구·정비 과정을 거쳐 에어쇼나 전세기 시 장에 출품될 예정이다. 음속의 2배로 대 서양을 3시간 안에 주파할 수 있는 콩 코드기는 1969년 영·불 합작으로 개 발됐다. 2차 대전 이 후 미국이 세계 최 초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하고 여객기 시장까지 장악하자 영·불 양 국이 유럽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만들었다. 콩코드기의 최대 문제는 '경제성'이었다. 길 이 60m가 넘는 큰 동체를 초고속으로 날리 려면 폭을 좁힐 수밖에 없었는데, 그러다 보 니 탑승객이 100여 명밖에 안 됐다. 음속을 돌파하려다 보니 연료값도 많이 들었다. 지 난 2000년 프랑스 드골 공항을 이륙하던 콩 코드기가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숨지는 사 고가 발생하자, 2003년을 끝으로 콩코드기는 더 이상 날지 않았다. 클럽 콩코드는 "2019년 콩코드기를 띄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19년은 콩코드기가 첫 시험 비행에 성공 한 지 50주년 되는 해다.[조선일보]
THE UK LIFE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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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뉴·스
2015년 10월 8일 (목)
'코빈앓이'로 영국은 지금 '심쿵' 영국은 지금 ‘코빈앓이’ 중이다. 노동당의 제러 미 코빈 신임 대표에 관한 기사가 끝도 없이 쏟 아지고 그 밑에는 어김없이 수백, 수천 개의 댓 글이 달린다. 그리고 수천, 수만의 누리꾼이 해 당 기사를 공유한다. 처음엔 ‘대체 이게 뭐지?’ 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다 말겠지’ 하더니 ‘어! 이 것 봐라’로 바뀌었고, 이젠 ‘대체 어떤 세상일까?’ 상상하기 시작했다. 2020년 선거에서 노동당이 승리했을 때를 가정해 ‘그의 첫 100일’을 상상해 본 기사까지 등장했다. 모두가 알고 있듯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듣보잡’ 수준이던 그가 출마 선 언과 동시에 다크호스로 부각되자 기다렸다는 듯 안티들이 출몰했다. 1994년 토니 블레어가 그 유명한 당헌 4조(Clause 4), 즉 모든 생산수 단은 국유화해야 한다는 조항을 삭제한 뒤 주 류 정치에서 거의 자취를 감추었던 사회주의자 가 제1야당의 유력한 당 대표로 부각됐으니 화 들짝 놀란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특히 일간지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보수지 의 집요한 공격은 그 어느 때보다 매서웠다. 한 국 정치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색깔론까지 등장했으니 그 상대가 북한이 아닌 무슬림이란 차이뿐 공격 방식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9·11 과 아프간 침공도 모두 비극이었다. 이라크 전 쟁도 비극이었다. 수십만의 사람들이 죽었는데 어찌 비극이라 하지 않겠느냐”라는 말에 이어 “ 오사마 빈라덴의 죽음 역시 비극이었으니 그는 암살이 아니라 법정에 세웠어야 마땅했다”라고 한 코빈의 발언은 “오사마 빈라덴의 죽음은 비 극”이란 몇 글자로 압축됐다. 그가 헤즈볼라와 하마스를 ‘친구들’(friends)로 표현한 인터뷰도 전후 맥락과 상관없이 편집돼 표적이 되었다. ‘적’은 내부에도 넘쳤다. 토니 블레어는 “설령 나를 증오한다 할지라도 제발 노동당을 벼랑 끝 으로 몰고 가지는 말아달라”고 했고 그의 오른
팔 알래스타 캠벨은 “코빈만 아니라면 아무라 도 좋다. 그가 대표가 되는 순간 노동당은 끝장 날 것이다”라고 공격했다. 고든 브라운도 예외 는 아니었다. 코빈이 대표가 되면 노동당은 투 쟁 정당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동당 을 지지한 일간지 <가디언>도 합세했다. 코빈을 구닥다리 좌파(old left)로 규정했다. 하지만 그는 이겼다. 이겨도 아주 크게 이겼다. 그가 얻은 득표율은 1994년 토니 블레어가 당 대표에 선출되며 얻은 57%보다 2.5%포인트 더 높았다. 다들 낡은 좌파라고 손가락질했지만 캠 페인 내내 그와 함께한 자원봉사자와 지지자 대 부분은 20∼30대였다. 그건 ‘뉴레이버’로부터의 엑소더스였으며 ‘옥스브리지’(옥스포드와 케임 브리지 대학 출신) 엘리트 정치의 패배였다. 혹 자는 이제야 비로소 다른 당이 보이기 시작한 다고 했고, 또 다른 누군가는 구름 위에 둥둥 떠 있던 노동당이 드디어 땅으로 내려왔다고 했다. 정치권이 외면했던 사안을 공약으로 채택 하지만 그의 출현과 승리는 이미 예견된 것이 었으니, 그가 메시아로 등장한 게 아니라 세상 이 그를 부른 셈이었다. 조사기관 유고브에 따르 면 영국 시민의 60%가 철도의 재국유화에 찬성 하는 반면 반대는 겨우 20%이고, 심지어 보수 당 지지자들의 찬반 의견도 42대42로 갈렸다( 왼쪽 <표> 참조). 연간 15만 파운드(약 2억8000 만원) 이상 소득자들에게 50% 세금을 부과하 는 ‘50p 택스(tax)’의 부활을 넘어 연소득 100 만 파운드(약 18억원) 이상에게는 75%를 세금 으로 거두자는 의견에 자그마치 영국 국민 56% 가 찬성했다. 유권자 64%가 핵무기 추방에 찬 성하고 59%가 집세 인상 상한선을 정해야 한 다고 했으며, 대학 등록금을 대폭 삭감해야 한 다는 의견도 49%에 이르렀다. 이처럼 국민 열 망은 높으나 정치권에서는 아무도 건드리지 않
고 있던 예민한 사안들을 코빈은 주저 없이 공 약으로 채택했다. 철도를 비롯한 주요 기간산업 의 재국유화를 공약했으며, 코빈과 그의 오른팔 존 맥도넬(예비 내각의 재무장관)은 고소득자에 대한 50p 세금을 넘어 ‘60p 택스’를 주장했다. 서슬 퍼런 색깔론의 포화 속에서도 이라크를 침공한 것에 대해 사과하겠다고 한 코빈의 말 에 동의한다는 응답자(43%)가 반대한다는 응 답자(37%)보다 많았으니 그는 절대 과격했던 게 아니다. 그런 사실은 총선 직후 노동당이 자 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보수당(23%)이 노동 당(19%)보다 더 급진적(radical)이라고 답한 사 람들이 많았다는 사실로도 증명됐다. 정치인들 이나 미디어의 해석과 달리 그동안의 노동당은 지나치게 타협적이었거나 지나치게 높은 데 있 었으며 지나치게 오른쪽에 서 있었다는 얘기다. 코빈만은 절대 안 된다고 말하던 사람들이 이 제는 그가 대표직은 유지하되 총리는 절대 못 될 것이라 단언하고 있다. 노동당의 집권은 물 건너갔다는 것이다. 하지 만 1945년 총선을 복기해 보면 사정이 좀 달라진다. 당시 아틀리의 노동당은 2 차 대전을 승리로 이끌고 기세등등하던 처칠의 보 수당에 맞서 “주거 불안과 실업, 빈곤과 건강 문제와 의 전면전”을 선포해 누구 도 상상하지 못한 압도적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고 는 세계 최초의 무상의료 를 시작으로 복지국가 건 설에 매진할 수 있었으니 주요 이슈에 관한 한 그때 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고,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는 보수당의 기득권 또한 마찬가지다. 문제는 당시 유권자들과 지금 유권 자의 생각인데, 그건 위에서 언급한 여론조사 수 치를 통해 일정 부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당 안팎의 코빈 흔들기는 더하면 더했 지 덜하지 않을 전망이다. 당장 성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예비 내각에 여성을 더 많이 기용하 겠다던 코빈이 재무장관을 포함한 이른바 ‘빅4’ 를 모두 남성으로 채운 걸 두고 보수지와 당내 일부 세력이 트집을 잡고 나선 것이다. 이에 대 해 코빈은 자신이 생각하는 핵심 요직은 건강 과 교육, 일자리 같은 공공서비스 부문이며 빅 4가 결코 핵심 요직이 아니라는 논리로 맞서고 있다. 그는 사상 최초로 예비 내각 31명 가운데 16명을 여성으로 채웠다. 집권 여부와 관계없이 “오랜만에 가슴이 뛴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 다”라는 댓글이 넘쳐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남의 나라 정당의 전당대회를 챙겨보며 만세 까지 불렀으니 평소 ‘빠’와 ‘까’에 관한 한 무관용 으로 일관했던 자존심에 살 짝 금이 가긴 했지만, 돌이켜 보면 사람들이 코빈에게 푹 빠진 게 아니라 그가 유권자 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한 결 과였으니 이 기회에 한국 야 당에게도 진지하게 묻자. 영 국에 명함조차 내밀 수 없을 정도의 불평등과 최악의 실 업률 그리고 최악의 노인 빈 곤을 이대로 두고 언제까지 중도 타령이나 할 건가? ‘심 쿵’에 목마른 가슴들이 언제 까지 먼 나라 쳐다보며 부러 움만 남발하게 할 건가? 쿼 바디스 한국 야당?[시사IN]
영국생활
"캐머런 英총리, 2019년 조기 사임 가능성"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오는 2020 년 임기 만료 한 해 전에 사임을 가능성이 크다고 집권 보수당에 가까운 우파 주간지 스펙테이터가 최신호가 보도했다. 3일자 스펙테이터는 정치칼럼에서 캐머런 총리의 측근을 인용해 그가 2019년 총리직 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할 의향이라고 전했다. 잡지는 또 니키 모건 교육장관이 캐머런 총리의 후임자 경선에 도전하는 방안을 검 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총리관저 관계자는 "캐머런 총
리가 임기를 모두 마칠 생각을 하고 있다. 관련 발언은 공적 기록에도 남아있으며 그 런 방침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부인했다. 2010년 취임한 캐머런 총리는 보수당의 압 승을 가져온 지난 5월 총선 직전에 3번째 연 임 가능성을 배제했지만, 두 번째인 현행 임 기를 끝까지 수행하겠다고 표명한 바 있다. 캐머런의 뒤를 이을 총리로는 테레사 메 이 내무장관, 조지 오즈번 재무장관, 보리 스 존슨 런던시장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뉴시스]
캐머런 총리의 '피그 게이트'에 영국이 '시끌'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대학 시절 불량서 클에서 방탕 한 생활을 즐 겼다는 증언 이 잇따르면 서 영국이 술 렁이고 있다. 영 대중지 데일리메일 은 보수당 회계책임자였던 마이클 애쉬크 로프트와 저널리스트 이사벨 오크쇼가 집 필한 캐머런 총리의 전기 ‘나를 데이브라고 불러달라(Call me Dave)’의 일부 내용을 사 전 입수해 21일 공개했다. 데일리메일이 10만파운드(약 1억8,000만 원)나 지불한 것으로 알려진 전기에는 캐머 런 총리가 옥스퍼드 대학시절 가입했던 한 사교클럽 입회식에서 신체의 은밀한 부분을 돼지의 입 속에 넣는 외설적인 행위를 했다 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영국 네티즌들은 캐머런 총리가 돼지를 안고 있는 사진을 공유하며 캐머런을 희화화하고 있고, 트위터 등에선 ‘ 피그게이트(Piggate)’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2일 “4년 전 TV코미 디 프로그램에서 캐머런의 ‘피그게이트’를 꼭 닮은 에피소드가 방송된 적이 있다”며 캐머 런의 방탕했던 대학생활이 이미 어느 정도 알려진 사실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TV쇼 진행자인 찰리 브루커는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과거 제작한 한 프로그램에서 영국 총리를 연상케 하는 인물이 인질을 살 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돼지와 관계를 하는 장면을 집어넣었다”라며 “하지만 절대로 캐 머런을 의미한 것은 아니며 그의 대학생활 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만든 프로그램이 아 니다”고 밝혔다.
전기에서 캐머런 총리의 대학시절 애인으로 소개된 한 여성이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 전기에 실린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하기 까지 했다. 대학 1학년 시절 여자친구인 캐서린 스노우는 “캐머런은 세상에서 가장 올곧은 남성이었으며 항상 자신의 숙소를 먼지 하나 없이 말끔하게 유 지해 놀림 받을 정도였다”라며 “동료들은 완벽 한 캐머런의 주변 정리 습관을 놓고 미래의 총 리감이라고 말하곤 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캐머런 총리가 옥스퍼드대 시절 마 리화나를 즐겼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작가 겸 우파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 는 대학 친구 제임스 퍼거슨, 제임스 델링폴 등 과 어울리면서다. 델링폴은 "우리 세 명은 똑같 이 마약 가운데 마리화나를 선택했으며 데이브 (캐머런)와 제임스는 내 방에 와서 1970년대 록 밴드 슈퍼트램프의 음악을 들으며 마리화나를 피웠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 지인이 캐머런 총리의 런던 집 만찬에 초 대됐을 때 그곳에서 코카인을 봤다는 주장도 있다. 캐머런 부부가 코카인을 흡입하는 건 보 지 못했다고 한다. 사생활 외에 캐머런이 리비아, 시리아 사태에 관여하는데 있어 무능했다라는 폭로도 전기에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같은 스캔들에 대해 영국 총리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캐 머런 총리의 반응을 공개해 전기를 중요한 것 처럼 보이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인디펜던 트에 밝혔다. 영국 정가에선 애쉬크로프트 경의 의도에 주 목했다. "정치사에 남을 법한 보복"이라고도 한 다. 억만장자 거부인 애쉬크로포트 경이 토니 블 레어 총리 시절 고전하던 보수당에 800만 파운 드를 기부했고 2005년 보수당 당수로 선출된 캐머런의 조언그룹으로 활동했으나 2010년 보 수당 집권 이후에 '시답지 않은 자리'(원내 부총 무)만 제안받자 비판자로 돌변한 이력 때문이다. 올 초에도 보수당의 패배를 예상하곤 했다.[한 국일보, LA중앙일보]
"시민들 폭력에 못살겠다"… 불법이민자 송환 요청 영국 맨체스터에 사는 이란 청년이 폭력적 인 시민들에게 시달렸다면서 경찰서를 찾아 가 본국에 송환해달라고 요청했다. 맨체스터에 10년간 불법체류한 아라쉬 아 리아(25)는 경찰서를 찾아와 시민들에 대한 증오를 퍼부은 뒤 자신을 이란에 송환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4 일(현지시간) 전했다. 아리아는 텔레그래프에 "이곳 시민들은 따 뜻한 마음이 없다. 그들의 말과 폭력들을 무 시하려고 했지만 이젠 지쳤다"고 했다. 아리아는 음식점 종업원과 바텐더로 일했
는데 지금은 이유 없이 자신에게 일자리를 주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아리아는 10년 전 영국에 불법 입국한 뒤 내무부에 이민 관련 서류를 냈으나 이후 이란 여권이 만료되면서 어중간한 상태에 빠졌다. 당시 아리아를 만났던 데이비드 헨쉘 경찰 관은 그를 불법 입국 혐의로 체포했다. 그러 나 이민 지위가 어중간한 상태에 빠진 것을 확인한 뒤 아리아를 집으로 되돌려 보냈다. 그는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이상 그 를 풀어주는 것 이외 다른 길은 없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영·국·뉴·스
THE UK LIFE
英 폴크스바겐, 조작 모델 신차 판매 중단 폴크스바겐 영국법인은 배출가스 조작이 드 러난 차량과 같은 모델의 신차 4,000대의 판매 를 중단했다. 폴크스바겐은 이들 차량이 배출가 스 저감장치 눈속임 소프트웨어가 장착돼 있을 수 있다면서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차량 은 폴크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세아트 등 폴크 스바겐 그룹의 브랜드들이다. 영국이 폴크스바 겐과 아우디 등 인기 브랜드 차량의 판매를 중 단함에 따라 미국과 일본 등 다른 나라들도 이 에 동참할지 주목된다. 폴크스바겐 영국법인 대변인은 "이는 자발적 인 조치로 'EA 189 엔진'을 탑재한 미판매 디
젤 차량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다 만 판매 중단은 이들 신차의 배출가스 저감 장치 조작 소프트웨어 문제가 해결될 때까 지라고 덧붙였다. 폴크스바겐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 된 디젤차량 가운데 EA 189 엔진을 탑재한 1,100만대가 문제의 '눈속임' 소프트웨어가 장착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 다. 이에 따라 폴크스바겐이 이미 판매된 차 량에 대해 리콜 조치에 나선 데 이어 아직 팔리지 않은 같은 모델의 신차들도 해당 소 프트웨어가 제거되기 전까지 판매를 중단키 로 한 것이다.[데일리한국]
前 영국 장관 "디젤차량 세금감면은 잘못된 정책" 시인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 폴크스바겐 그 룹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이는 가운데 과거 영국 노동당 정 부에서 장관을 지낸 인사가 디젤차량에 세금감면을 해준 정책은 실수였다고 시인했다. 고든 브라운 전 총리가 이끈 노동당 정부에서 과학장관을 역임한 드레이슨 경은 1일(현지시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우리 생각이 틀렸다. 돌이켜보면 디젤차량 세금감면은 잘못된 정책 임이 분명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디젤차량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 당시보다 훨씬 더 많이 알게 됐다"면서 "디젤차량은 말 그대로 사 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든 브라운 전 총리는 2001년 디젤차량이 휘 발유 차량에 비해 CO2를 덜 배출한다는 이유로 디젤차량 세금감면을 도입했다. 이 세금감면은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 드레이슨은 "디젤차량을 전기차나 하이브리 드 차량으로 대체하려는 사람들에게 보조금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이런 보조 금은 정부가 지지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조 언했다. 또한 도시 내 디젤차량제한구역 신 설과 더욱 엄격한 독립적인 디젤차량 배출 가스 테스트 등도 촉구했다. 폴크스바겐 조작 파문으로 디젤차량의 환 경오염 문제가 급부상한 가운데 런던 시당 국이 최근 조사한 연구는 런던에서 한해 대 기오염으로 매년 거의 9천500명이 조기 사 망하고 여기에 디젤차량 배출가스가 주원 인이 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일간 가 디언은 소개했다. 이런 가운데 런던 금융중심지인 '시티 오 브 런던'을 관장하는 행정기관인 시티 오브 런던 코퍼레이션은 디젤차량 배출가스 감축 을 위한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그러나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 마이 크 호크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버밍엄 에서 열린 전국 대기 콘퍼런스에서 "최신 디 젤차량은 이전 모델들에 비해 질소산화물 배 출량이 92% 적다"면서 디젤차량에 불이익 을 주는 것에 반대 의견을 밝혔다.[연합뉴스]
11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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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폴크스바겐 조작차량 119만대 판매 독일 폴크스바겐 그룹은 배출가스 눈속임 소 프트웨어가 장착돼 영국에서 판매된 디젤 차량 이 119만대라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폴 크스바겐 그룹은 영국에서 판매된 차량 가운데 폴크스바겐 50만8천대, 아우디 39만3천대, 스 코다 13만1천대, 세아트 7만7천대, 폴크스바겐 상업용 차량 7만9천대 등이 문제의 소프트웨 어를 장착했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이 같은 규모는 작년 말 현재 영국에 서 운행되는 전체 디젤 차량 1천70만대의 10분 의 1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폴크스바겐 사태로 영국이 독일 다 음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국가로 확인됐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패트릭 맥루린 영국 교통부장관은 "폴크스바겐이 신속하게 다음 조치를 취할 것 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크스바겐은 문제의 차량에 대해 곧 리콜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폴크스바겐이 상세한 리 콜 방법 등을 밝히지 않고 있어 배출가스 저감 장치 수리가 오히려 연비 악화는 물론 성능 저
하와 유지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소비자 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법무법인 레흐 데이는 폴크스바겐 측 에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는 내용과 함께 손실 을 배상할지를 묻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레흐 데이는 현재 수백명의 폴크스바겐 디젤 차량 차주들로부터 위임을 받아 집단소송을 준 비하고 있다. 레흐 데이 관계자는 "아울러 고객들이 중고 차 값 하락도 크게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일간 더 타임스는 실험실 테스트에서는 저감장치를 정상 작동하게 하고 실제 도로 주 행 시에는 작동하지 않도록 하는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엔진은 연료를 1.6km당 최고 5% 덜 소 비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눈속임 장치가 제거되면 이들 디젤 차량 소유주는 연간 최고 100 파운드(약 18만 원)의 연료비를 더 부담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고 신문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들 차량은 탄소산화물 등급이 떨어 져 예전보다 더 많은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연합뉴스]
영국 웨일스서 광우병 발병…“인간감염 위험은 없어” 영국 웨일스 보건당국이 죽은 소에서 광우병 을 확인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1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인간에게 광우병을 일으키는 매개물질인 프리온이 인간과 쇠고기의 먹이 사슬에 침투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인 감염 위험은 없다고 웨일스 당국은 밝혔다. 레베카 에반스 작물식품부 차관은 BBC에 "이 번 광우병 확진이 우리가 그간 취했던 여러 조치 가 제대로 작동한다는 것을 확인됐다"고 말했다. 광우병은 의학적으로 동물에서 발생하는 소의 뇌가 스펀지처럼 변하는 'BSE(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와 인간에게 같은 증상이 나타 나는 '크로이츠펠트 야콥병(CJD)'으로 나뉜다. 이
병은 잠복 기간이 2∼8년으로 긴 탓에 프리 온을 격리, 확정한 다음 추적하기가 매우 어 려운 단점이 있다.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광우병에 걸린 사람 이 모두 177명에 이른다. 감염자는 지난해 1 명, 2013년에는 3명으로 확인됐으나 올해는 없다고 BBC는 덧붙였다. 광우병 탓에 영국에서는 18만 마리의 가 축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고, 광우병 확산 을 막으려고 그간 모두 400만 마리가 도살 됐다. 유럽연합(EU)은 광우병 우려 때문에 1996∼2006년까지 영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 지했다.[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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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8일 (목)
한·국·뉴·스
부모 황혼재혼 느는데… 자식들은 잇단 소송 늙은 부모의 재혼에 반대해 자식들이 혼인무 효 소송을 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자식들이 부 모와 오랜기간 동거하거나 생전에 간병과 임종 까지 지킨 재혼 배우자에게 상속 재산을 뺏기지 않기 위한 법정 재산다툼인 셈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홀로 된 늙은 부모들은 마음에 맞는 상대를 만나도 자식들 눈치 보느 라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동거만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행법상 사실혼 관계 배우자는 이혼(사실혼 파기)시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 있 지만, 상대 배우자가 사망하면 유산을 상속받 을 수 있는 권리가 없다. 이 때문에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살던 배우자가 다른 한쪽의 사망을 앞두고 뒤늦게 혼 인신고를 하는 경우가 빈번해 이를 인정하지 않 으려는 자식들이 소송을 낸다는 것이다. 2년 전 세상을 떠난 A(사망 당시 68세)씨의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A씨는 본처와 협의 이혼 후 B(55·여)씨와 만 나 11년간 사실혼 부부로 지냈다. A씨는 숨지기 1년 전 암 판정을 받았다. B씨는 A씨의 병시중 을 드는 등 간호를 하다 A씨가 숨지기 3개월 전 에 관할 구청에 혼인신고를 했다. 혼인신고서에 A씨의 자필 서명과 도장을 받아 구청에 냈다. 그러나 A씨가 숨지자 전처 딸은 아버지와 B씨 의 혼인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냈다. A씨의 딸은 “B씨가 일방적으로 혼인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한 것으로 아버지의 진정한 혼인의 사가 없었다”며 “설사 아버지가 혼인의사를 표 현했더라도 죽음을 앞둔 상태여서 참다운 부 부관계를 성립하려는 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 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딸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 았다. 1심은 “필적감정 결과에 의하면 혼인신고서의 필적이 A씨가 평소 직접 작성한 필체와 동일해 보이고 A씨가 혼인신고 10일 전에도 직접 은행 을 방문해 3억여원을 인출해 B씨에게 주는 등
재산상 처분행위를 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 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병원 기록 상에도 혼인신고 당시 A씨의 의식이 명료했 던 것으로 기재돼 있다고 덧붙였다. 항소심을 맡은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배 인구 부장판사) 역시 “원고가 추가로 제출 한 증거를 봐도 A씨가 혼인신고 당시 혼인 의사가 없었음을 인정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이에 대해 한 이혼전문 변호사는 “홀로된 늙은 부모들은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다며 의지할 사람을 찾아 사실혼 관계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며 “처음엔 자식들도 부모 부양 과 간병의 부담을 덜게 돼 내심 반기다가도 부모가 병약해지면 상속재산 때문에 태도를 바꾸곤 한다”고 씁쓸해했다.[헤럴드경제]
대통령 뒤에 김광진 새정치 의원… 김관진 안보실장과 헷갈렸나?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광진 새정치민주연 합 의원이 ‘국군의 날’ 행사장에서 박근혜 대통
'일베충' 단어 쓰면 처벌받을 수 있다 앞으로 '일베충' 이라는 단어를 쓰 면 모욕죄에 해당 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김대규 판사는 2 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일베충'이라는 단어 로 글쓴이를 모욕함 혐의(모욕)로 기소된 김 모 씨(36)에 대해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기각하고 유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선고 공판에서 "'일베충'이 상대방 을 향한 경멸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 비 춰보면 김 씨의 행위에 대해 유죄가 인정된 다. 글쓴이가 실제로 '일베' 사이트를 일부 이 용했다고 해서 김 씨의 행위가 정당화된다고 볼 수 없다"며 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또 재판부는 "표현의 자유가 일부 제한될 수 있으나 '모욕죄'는 개인의 외부적 명예를 보호하기 위한 조항"이라는 이유로 김 씨의
영국생활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을 기각했다. 김 씨는 SLR 카메라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 응을 옹호하는 글에 "글쓴이 일베충 맞음"이 라는 댓글을 달아 글쓴이를 모욕한 혐의로 지난 1월 벌금 5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 았다. 김 씨는 이에 불복, 지난 2월 정식 재 판을 청구한 뒤 모욕죄 조항의 위헌성을 묻 는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다. 선고 후 김 씨는 "'일베충'이라는 단어는 일 베 사용자들 사이에서 모욕적 함의 없이 쓰 이기도 한다"며 "일베를 하지 않는 사람이 이 단어를 썼다는 이유만으로 모욕죄가 성립한 다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글쓴이가 게시물에 일부러 자신의 실명과 연락처를 적 어두는 등 합의금을 뜯기 위해 악성 고소를 기획했다는 증거를 제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씨의 변호인 측은 즉각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데일리안]
령 바로 뒷자리에 선 사진이 보도되자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혼동해 자리가 바뀐 것이 아니 냐’는 해프닝 이 벌어졌다. 김 의원은 1일 낮 12시 48분께 자신 의 트위터에 해당 사진과 함께 “국군의 날 행사에 제 자리…혹시 ( 청와대) 의전 실에서 김관 진 실장과 (저 를) 헷갈린 건 아닐까요?”라고 적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시 계룡대 대 강당에서 열린 제67주년 국군의 날 기념 행사 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군 장성들과 정부 부처 요인, 국회의원 등이 참석 했다. 사진 속 김광진 의원 자리는 박 대통령 바 로 뒷자리였고, 김관진 실장 자리는 문재인 새 정치연합 대표의 바로 뒷자리였다. ‘김광진 의원 과 김관진 실장의 자리가 바뀐 것이 아니냐’는 오해가 생길 법했다. 김 의원은 오후 2시30분께 해명 트윗을 올렸 다. 그는 “참고로 저 자리는 안보실장 자리가 아 니라 국회의원 자리가 맞습니다 ^^ 의자에 스 티커가 붙어 있어요~ 근데 원래 계획은 가운데 가 아니였는데 안내팀에서 지시해서 자리를 가 운데로 옮긴 거랍니다”라고 올렸다. 또 김 의원은 “사진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아 니라 대통령께 경례를 하는 사진이라 대통령과 장관은 사복을 입었지만 거수경례를 하고, 나머 지 민간인은 경례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국민의 례 안 했다고 괜히 딴지 걸지 마세요~”라고 덧 붙였다.[한겨레]
THE UK LIFE 세계 속 한국의 현실은
한·국·뉴·스
11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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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 조선불반도'… 통계로 살펴본 한국사회 "한국은 교육비, 일본은 주거비, 미국 의료 비 지출이 특히 많았다."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유럽연 합(EU)의 '세계 속 EU' 보고서(지난 8일자)를 분석해 내린 결론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세계 주요국 가구는 어떻게 돈을 쓰고 있는 가'라는 제하 기사를 통해 G20(주요 20개국) 의 서로 다른 가계소비지출 현황을 소개했다. 가계소비지출은 각 나라 국민들(가계)이 1년 에 100만원을 쓴다고 가정하고 항목별 지출 을 따져본 것이다. 상대적으로 많은 생활비가 쓰이는 항목을 살펴보면 그 나라의 저간 역사 및 문화, 경제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한국 의 경우 교육비 지출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전체 가계비 지출의 6.7%를 차지했는데 이는 1.1∼4.4%대인 다른 나라 수준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코노미스트는 " '책읽기를 좋아하는 (bookish) 국민'답게 한국인은 교육에 상당한 가계비를 쓰고 있다”고 전했다. 가계비 지출은 나라마다 천차만별이었다. 이 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놀기 좋아하기로 유명 한 호주인은 여가생활에 가계비의 10.0%를 썼 고 보드카를 즐기는 러시아인은 술·담배값에 8.3%를 썼다. 국제사회가 각국에 갖고 있는 고 정관념과 부합하는 결과였다. 하지만 국민성 과는 별개인 가계비 지출도 눈에 띄었다. 미국 의 가계비 지출 가운데 의료비 비중은 20.9% 였다. 집값이 비싸기로 소문난 일본의 주거 비는 전체 지출의 25.3%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코노미스트는 "정치는 가계비 지출에도 상 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의 가계비 지출이 대표적인 예다. 러시아인의 주거비, 의료비 지출 비중은 각각 10.3%, 3.7% 로 G20 중에서 최저수준이었다. 사회주의권 국가답게 거의 공짜에 가까운 주택과 의료서 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주 거비와 의료비, 식료품비, 통신비 등에 대한 씀씀이가 줄면 여행이나 문화생활을 누릴 여 윳돈이 생겨 삶의 질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고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가계소비지출 현황은 어떨까. 이코 노미스트는 상대적으로 높은 교육비 비중을 '교 육강국'이라고 에둘러 표현했지만 우리는 높은 교육비가 학원 등 사교육비와 대학 등록금 때문 임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교육비 외에 보건· 의료비(6.6%)와 숙박비(8.2%), 통신비(4.3%) 비중 도 높다. 모두 삶의 질과는 상관없는 생활비들이 다. 숙박비야 집밥보다는 외식을 선호하는 1∼2 인가구가 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은 있 지만 의료비와 통신비는 정책적으로 충분히 줄 일 수 있는 항목이다.
◆의료비와 건강보험, 그리고 영리병원 특히 의료비 지출 비중이 미국 다음으로 높다 는 점은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다. 국가가 사실상 무상에 가까운 의료·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러 시아(3.7%)만큼은 아니더라도 우리보다 자유주 의 분위기가 훨씬 강한 EU(38%), 캐나다(4.4%) 등은 우리보다 의료비 부담이 낮았다. 가계소비 지출 가운데 의료비 비중이 높은 것이 병치레가 잦은 고령인구가 많아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 리보다 고령화 정도가 심한 일본의 의료비 지출 비중은 4.6%에 불과하다. EU 보고서에 실린 '세계 주요국 사회복지 공 공 지출 현황'을 보면 우리 정부가 공공복지 확 대에 얼마나 인색한지 잘 알 수 있다.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의 지난해 세계 주요국 국내총 생산(GDP) 대비 복지예산 조사 결과를 보면 프 랑스와 핀란드는 각각 31.9%와 31.0%였다. 일본 과 영국은 23.1%, 21.7%였다. 자유주의 분위기가 팽배한 미국(19.2%)과 호주 (19.0%), 캐나다(17.0%)의 복지예산도 15%를 넘었 지만 한국의 복지비는 10%에 겨우 턱걸이했다. G20 가운데 멕시코(7.9%) 다음으로 낮은 수준 이다. 다른 국가들이 복지비를 통해 의료 혜택 을 상당부분 간접 지원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그런 지원이 턱 없이 부족한 결과로 해석된다. 요즘 젊은 층에서는 '헬조선, 조선불반도'(입시
지옥·취업난·고물가·차별과 부조리가 만연한 지옥 같은 한국 사회)와 같은 단어가 유행하고 있다. 태어나자마자 스펙경쟁, 입시지옥을 치른 뒤 대학에 들어갔더니 이보다 더한 취업경쟁이 기다리고 졸업한 뒤에는 열정페이, 무급인턴, 비 정규직의 삶이 기다린다는 좌절감이 팽배하다. 일자리에 관한 데이터를 살펴보면 젊은이들의 입에서 왜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튀어 나올 수 밖에 없는지를 잘 알 수 있다. 근속 1년 미만 단 기근속자 비율은 35.5%로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많았고, 10년 이상 장기근속자는 18.1%로 가장 적었다. 임시직 비율도 23.8%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임금과 소득 불평등도 심각한 수준이 다. 취업자의 임금소득을 9분위로 나눴을 때 맨 꼭대기 분위는 가장 낮은 분위보다 5.8배를 더 받고 있다. 비정규직은 정규직과 똑같이 일하고 도 임금은 60%밖에 받지 못한다. 사회 전반의 소득 불평등도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2012년 기준 소득 상위 10%의 소득집중도 는 44.78%로 G20 가운데 미국에 이어 두 번째 였다. 사회학 연구자 류연미씨는 최근 경향신문 과 인터뷰에서 "(외환·금융위기 이후 신자유주 의가 가속화하면서 그간의 생존전략이었던) 각 자도생마저 불가능해지고 그것이 개인노력 부족 이 아니라 이 국가의 구조적 문제라는 인식까지 도달하면서 헬조선이라는 조소(경멸)적 단어가 보편화됐다"고 분석했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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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2015년 10월 8일 (목)
영국생활
"성남 사는 청년이면 누구나 연간 100만원"
김무성 대표 부친의 '친일 행적' 논란 발단은 한 권의 책이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 표의 부친인 김용주씨(1985년 작고·이하 존칭 생략)의 평전 <강을 건너는 산>이 지난 8월15 일 출간되자 그를 둘러싼 해묵은 친일 행적 논 란이 다시 촉발된 것이다. 평전은 친일 논란을 빚은 김용주의 삶을 ‘극일(克日)로 이겨낸 망국 의 한’이라고 요약했다. 그동안 김용주의 친일 행적은 학계를 넘어 정치권에서도 의혹과 논란 의 대상이었다. 김 대표는 2013년 8월 월간중앙 과의 인터뷰에서 선친의 친일 행적 시비에 대해 “지금까지는 무시하거나 관용으로 대했지만 이 제는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거나 고소 등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김용주 평전이 출간되자마자 친일 연 구가와 관련 단체가 즉각 반발했다. 평전이 김 용주의 친일 행적을 단순히 부인하는 데 그치 지 않고, 김용주를 애국지사로 미화하고 있다 는 점 때문이었다. 결국 친일 문제 전문 근현 대사 연구기관인 민족문제연구소는 평전 출간 한 달여 만인 지난 9월17일 김용주의 친일 행 적과 근거 자료를 공개하고 평전의 내용을 조 목조목 비판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일 제 시기의 문헌 자료 등을 근거로 볼 때, 김용주 의 친일 행위는 불가피한 선택이 아니라 매우 자 발적이며 적극적인 면모를 띠고 있다”며 “평전 <강을 건너는 산>은 김용주의 자서전 <나의 회 고록 풍운시대 80년>을 거의 전재하다시피 하 고 사실관계의 오류와 근거 없는 황당한 주장으 로 객관성을 전혀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김용주(창씨명 金田龍周·가 네다 류슈)의 친일 행적과 관련해 1930~40년대 경북도 도회 의원으로 활동할 당시의 친일 언행 과 일제 침략전쟁을 위한 협력 단체인 조선임전 보국단 등 친일 단체 활동 등을 주요 근거로 삼 았다. 연구소에 따르면, 김용주는 1937년 5월 경 북도 도회 의원(영일군)으로 선출됐다. 도회(道 會)는 일제가 지방자치를 표방하며 도에 만든 지방기구였다. 하지만 연구소는 당시 도회가 오 늘날의 지방의회와는 달리 지방자치기구로서의 기능과 권한을 온전히 갖지 못한 자문기구 내지 단순 의결기구 정도였다고 밝혔다.
"김용주의 친일은 자발적·적극적"
김용주가 도회 의원으로 활동할 무렵이던 1940년 2월27일자 동아일보 석간 7면 보도에 따르면, 그는 1940년 2월23일 제12회 경북도 도 회 회의에 참석해 “설치를 고려하는 국체명징관 내에는 내선 관계의 역사적 연원을 증명하는 자 료를 진열하여 내선일체의 정신적 심도를 올려 야 한다”고 발언했다. 국체명징관은 국체명징( 國體明徵), 즉 ‘황도(皇道) 정신의 보급’이라는 미명 아래 조선인들의 황국신민화와 내선일체 (內鮮一體)를 촉진하려고 세운 건물이다. 1941 년 9월 일본동맹통신사의 자료에 따르면, 김용 주는 대구국체명징관에 1000원, 대구신사(神 社)에 2000원 등 현재 가치로 3000만원 상당 의 돈을 헌납했다.
"자식을 야스쿠니에 모실 영광을…" 민족문제연구소가 공개한 다른 자료를 보면 김용주의 친일 언행은 더욱 강렬한 인상을 준 다. 1943년 10월2일 김용주는 ‘징병제 시행 감 사 적(敵)미영 격멸 선양전선 공직자 대회’에 참 석해 “가장 급한 일은 반도 민중에게 고루고루 일본 정신문화의 진수를 확실히 통하게 하고 진 정한 정신적 내선일체화를 꾀하여 이로써 충실 한 황국신민이 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5가지 방안까지 조목조목 제시했다. 당시 김용주의 친일 발언은 단순히 일제에 동조하는 수준에 그쳤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구석이 많다. 아래는 당시 그가 대회에 참석해 서 한 말이다. “앞으로 징병을 보낼 반도의 부모로서 자식을 나라의 창조신께 기뻐하며 바치는 마음가짐과 귀여운 자식이 호국의 신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신으로 받들어 모시어질 그 영광을 충분히 인 식하야 모든 것을 신께 귀일하는 신념을 가져 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주는 당시 일본 가마쿠라(鎌倉) 시대 말 기 무장으로서 일본 천황에 대한 충성심의 상 징적 존재로 알려진 구스노키 마사시게(楠木正 成)와 일본 근대화의 상징인 메이지 유신을 거 론하며 “우리는 이처럼 의용 충렬한 선조를 갖 고 있습니다. 그 자손인 자가 분투하여 굳건한 각오를 갖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 말하기도 했다. 도회 의원 신분이었던 김용 주의 친일 발언은 신문 기사에 소개되면서 일
노회찬 "김무성은 휘어지는 스타일, 제2의 유승민 없을 것"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는 2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청 와대의 갈등과 관련 해 “유승민 전 원내 대표는 안 되면 부러 지는 스타일이고, 김무성 대표는 휘어지는 스타 일이기 때문에 결국 타협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회찬 전 대표는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김무성 대표가 제 2의 유승민 원 내대표가 될 것’이란 일부의 시각에 대해 이렇 게 내다봤다. 그 이유로 “김무성 대표가 (자신 의) 공약 사항이기도 했던 오픈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와 전략공천 배제라는 원칙이 있음 에도, 공천 룰 확정을 당내 특별기구를 만들어 서 정하기로 했다”며 “특별기구에서 적절하게 서로의 명분과 실리를 챙기는 타협점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와대와 당 대표의 갈등 원인에 대해서는 “( 박근혜 대통령이) 정당을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조직으로 보기보다 ‘청와대의 여의도 지사’ 정 도로 보고 대통령의 생각대로 당도 움직여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당의 현실을 보면 대통령의
의중을 헤아려서 따를 사람은 오히려 소수파”라 며 “이런 현실의 모순관계 때문에 계속 잡음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회찬 전 대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유 엔 총회 연설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박 대통령 을 만난 자리에서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 산불처럼 새마을운동이 번지고 있다”고 말하면 서 ‘반기문 대망론’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선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확 인한 자리였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유엔 총회 연설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박 대통령은 3박4일 일정 동안 반 총장과 비공 개 면담을 포함해 7차례나 만났다. 전 대표는 “지금 그 광경을 보면, 반 총장을 대선후보의 반열에 올리고 싶어 하는 친박계의 속성도 드러났다”며 “반 총장도 그 상황을 굳 이 마다하지 않고 그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는 태도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까지 유력한 여권 내 대선주자 후 보 중에 친박계라고 분류될 수 있는 사람이 없 었던 것을 본다면, (반 총장이) 친박계 인사는 아니지만 친박계에 의해 옹립되는 후보가 될 수 도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한겨레]
한·국·뉴·스
THE UK LIFE
제의 조선 침략과 전쟁 협조를 위한 홍보 수단 으로 활용됐다. 김용주가 일제의 침략전쟁을 위해 조선인의 징 병에 열을 올리거나, 군용기 헌납을 촉구하는 모 금 활동에 공을 들인 흔적도 자료에서 나타난다. 아사히(朝日)신문 중선판(中鮮版) 1943년 9월8 일자 4면에 실린 ‘대망의 징병제 실시, 지금이야 말로 정벌하라, 반도의 청소년들이여’ 광고주 명 단에는 당시 포항항운주식회사의 대표취체역( 대표이사)이었던 김용주의 이름이 기재돼 있다. 김용주가 일제의 ‘애국기(愛國機) 헌납 운동’ 에도 전력을 쏟았다는 점이 다른 기명 광고에 서도 확인된다. 일제 말기까지 지역의 친일파들이 앞장서 군용 기 헌납을 추진했는데 아사히신문 남선판(南鮮 版) 1944년 7월9일자 4면에는 김용주를 포함한 지역유지 4명과 조합 2곳 명의로 애국기 헌납 광 고가 실렸다. ‘결전은 하늘이다! 보내자 비행기 를!’이라는 제목의 이 광고에서 김용주 등은 애 국기 헌납을 위한 모금을 독려했다. 1945년 김 용주가 도회 의원으로 있던 경북 영일군에서만
기금 123만9000원(현재 가치 123억원)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 기금으로 영일군 지역은 전투기 14대를 일제에 헌납했다. 그동안 김무성 대표 측은 선친의 친일 행적 논란에 대해 “(일제 침략기) 당시 경북 도회 의 원들은 조선인 농민들의 편에 서서 조선총독부 의 정책을 비판하고 반대했고 사재를 털어 한 글 야학을 설립하고 조선상인회를 설립하는 등 애국적인 삶을 살았다”면서 “친일인명사전에 도 (김용주의 이름이) 없으므로 친일파가 아니 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민족문제연구소는 친일인명사전 누락 에 대해서는 “2009년 출간 당시 재원과 자료의 부족으로 해외와 지방의 친일반민족 행위를 전 면 조사할 수 없었다. 김용주 건은 추가 조사가 필요했기 때문에 보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연구소는 또 “김용주가 친일반민족 행위자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김 대표가 공당의 대표이자 대권 행보자로서 선친의 친일 행적과 관련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국민 앞에 사죄 해야 한다”고 밝혔다.[시사저널]
北, 억류 중이던 대학생 주원문 씨 송환 북한이 억류 중이던 한국 국적의 미국 뉴욕대 생 주원문 씨(21)를 5일 판문점을 통해 돌려보냈 다. 이날 북측이 주씨를 우리 측으로 송환하면서 북측 지역에 억류 중인 우리 국민은 김정욱(52), 김국기(61), 최춘길(56) 씨 등 3명으로 줄었다. 검찰과 정보당국 등 관계기관은 주씨의 신병을 인도받아 조사를 거쳐 국가보안법상 잠입·탈출 (제6조) 위반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미국 영주권을 보유한 한국 국적의 주씨는 지 난 4월 말 북한에 대한 호기심으로 북·중 접경 지역인 중국 단둥에서 북한으로 밀입북하려다 북측에 적발돼 억류 중이었다. 주씨는 억류기간 중 평양에 머무르며 외신 인터뷰와 기자회견 등 을 하고 "미국에서 공화국(북한)에 대한 부정적 인 자료들을 보고 들으면서 공화국의 현실에 호 기심을 가지고 직접 체험하기 위해 국경을 넘었
다"며 밀입북 이유를 밝 혔다. 회견에서 주씨는 "서방에서 떠드는 것처 럼 이 나라(북한)에서 인권문제나 폭압정치 를 전혀 찾아볼 수 없 었다"며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버려야 한 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주씨를 송환한 것에 대해서는 남북관계와 대외 적 이미지 제고 등을 고려한 조치라는 해석이다. 익명을 요구한 대북 전문가는 "북측은 주씨가 상대적으로 혐의가 가벼운 데다 외신 기자회견 을 통해 주씨의 입을 빌려 '인권국가'로서의 면모 를 부각시키는 등 소기 목적을 달성했다고 판단 한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매일경제]
국토교통부, '안전 우려' 외국 항공사 6곳 공개 국내에 취항 중인 타이항공, 가루다인도네 시아항공, 에어아스타나항공 등 6개 외국 항 공사가 '안전 우려 항공사' 리스트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23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와 미국 연방항공청(FAA), 유럽연합(EU)의 항 공 안전 평가 결과 등을 토대로 항공 안전이 우려되는 항공사 중 국내에 취항 중인 6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6곳은 태국의 타이항공·비 즈니스에어·타이에어아시아엑스·제트아시아, 인도네시아의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카자흐 스탄의 에어아스타나항공이다. 태국과 카자흐스탄 항공사들은 국제민간 항공기구가 태국, 카자흐스탄 등 14개국을 항공 안전 우려국으로 평가하면서 포함됐다. 타이항공은 방콕이나 LA 등을 오가는 대형
항공사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미국 연 방항공청이 인도네시아와 방글라데시, 가나 등 8개국을 항공 안전 2등급 국가로 평가하 면서 명단에 올랐다. 에어아스타나항공은 EU 의 블랙리스트에도 올라 유럽 취항이 금지 돼 있다. 올해 상반기 명단에 포함된 필리핀 의 에어아시아제스트와 인도항공은 이번 명 단에서 빠졌다. 국토부는 "국제 평가 결과를 공개해 더 안 전한 항공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 이라며 "이 6개 항공사에 대해선 신규 운항 을 금지하고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항공사 명단과 올해 주요 항공사고 현황을 홈페이지(www.molit. go.kr/portal.do)에 공개했다[조선일보]
성남시가 기본 소득 개념의 ‘청 년배당’ 정책을 전국 최초로 추 진한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일 정기간 시에 거 주하는 만 24세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제도가 시행되 려면 조례 제정, 중앙 정부와 협의 등 여러 과제 를 해결해야 한다. 다만 재원 마련에 대한 의구 심이 여전해 시행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앞서 추 진된 공공산후조리 지원, 무상교복 정책은 관련 조례가 제정돼 시행 근거까지 마련하고도 다른 지자체와 형평성 등을 문제삼은 보건복지부의 불수용 등으로 시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일 오전 시청 한누리실에 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배당 정책을 소개했다.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거주해온
만 19∼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원, 연간 100 만원씩 청년배당금을 지급하되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첫 시행하는 내년에는 우선 24세인 1만 1300명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 필요 한 예산은 113억원 규모다. 청년배당은 청년 복지향상과 취업역량 강화 를 위해 최소한의 기본권을 보장하자는 취지로 기본소득 개념을 적용해 소득과 일자리 유무와 관계없이 대상 청년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한다 는 것이 핵심이다. 성남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상품권이나 카드 형태로 지급해 지 역경제 활성화도 꾀한다. 시는 지난달 24일 관련 조례안을 입법예고하 고 복지부에 사회복지제도 신설에 따른 협의요 청서를 보냈다. 복지부는 사회보장기본법에 따 라 90일 이내인 12월 중순까지 수용, 변경·보 완 후 수용, 불수용 등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 시는 11월 20일∼12월 21일 열리는 시의회 정 례회에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안건이 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 다.[매일경제]
'95억원 보험금 노린 교통사고' 재판 2라운드 돌입 보험금을 노리고 만삭의 아내를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판 결을 받은 이모씨(45)에 대한 항소심 첫번째 공 판이 2일 진행됐다. 대전지법 형사7부(유상재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도로교통공단과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두 기관에서 모 두 고의 교통사고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1심 재판부는 이씨의 범행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졸음운전 여부를 비롯해 이씨에게서 수 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고 교통사고로 인한 아 내의 사망 여부 등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 해 무죄판결을 내렸다. 검찰은 이번 공판에서 “피해자가 사망한데다 시신을 화장해 증거 파악도 불가능하고, 이씨가 휴대전화까지 바꿨다”며 “피해자가 숨져 입증이 어려운 경우에는 간접 증거를 종합해 결론을 도 출해야 한다”며 1심 재판무의 결정을 반박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95억원에 달하는 보험금 받
기 위해 보험에 가입한 뒤 아내를 살해한 사건” 이라며 “피고인의 유죄를 입증하기 위해 최선 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씨 측 변호인은 “검찰이 제출한 어떠한 증 거도 살인혐의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지적했 다. 변호인은 이어 “원심은 오랫동안 증거조사 를 하고 현장검증까지 마친 뒤 피고인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해 달 라”고 요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8월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인 근에서 교통사고를 위장해 캄보디아 출신 아 내 ㄱ씨(26)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지난 2008년 ㄱ씨와 결혼한 이씨는 결혼 직후 부터 지난 4월까지 아내명의로 11개 보험사에 생명보험 26개를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씨는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씨가 보험금을 노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이씨를 구속했다. 다음 공판은 11월 6일 11시30분에 열린다.[경향신문]
신경숙 자숙한다더니… 美서 활동재개 표절 시비에 휘말렸던 소설가 신경숙(52) 이 대표작 ‘외딴방’의 영문판(The Girl Who Wrote Loneliness) 출간에 맞춰 최근 미국 에서 공식적인 외부활동에 나섰다. 지난 6월 표절 사태 당시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 히며 잠적한 뒤 복귀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신 작가의 해외판권 대행사인 KL매니지먼 트 이구용 대표는 1일 문화일보와 전화통화 에서 “신 작가가 29일(현지시간) 저녁 뉴욕
신경숙(왼쪽) 작가와 현지 작가인 마이클 펄먼.
퀸즈 포리스트 힐에 위치한 ‘반스앤노블’ 서 점에서 팬 사인회, 질의응답 등을 포함한 ‘독 자와의 만남’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신 작 가는 이미 지난달 23일 ‘외딴방’ 영문판 홍보 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신 작가가 표절 논란이 불거진 지 겨우 석 달 만에 복귀 수순을 밟으면서 국 내에서는 “성급한 행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는 표절 사태 당시 한 언론사와의 인 터뷰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숙하는 시 간을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학평론가 황 인찬 씨는 “자숙의 진정성에 대해 의문을 품 을 수밖에 없다”며 “공식적인 해명이나 입장 표명 없이 미국으로 도망치듯 건너가 공식 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엄마를 부탁해’의 미국 출간 당시 적극적 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해외 반응을 국 내에 소개한 ‘창비’와 달리, ‘외딴방’의 국내 판권을 가진 ‘문학동네’는 영문판 출간에 대 해 침묵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출판 관 계자는 “신 작가가 미국에서 활동을 재개한 것을 ‘문학동네’가 모를 리 없다”며 “그의 조 용한 복귀를 동조하거나 최소한 암묵적으로 동의한 것”이라고 말했다.[문화일보]
11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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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2015년 10월 8일 (목)
폴크스바겐 스캔들 발단은 '북한같은 지배구조' 세계 1위 자동차제조업체 폴크스바겐에서 배 출가스 조작 스캔들이 일어날 수 있었던 배경에 는 북한에 비유될 만큼 비합리적인 지배구조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칼럼니스트 제임스 스튜어트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신문에 기고 한 칼럼에서 "폴크스바겐의 문제는 감독이사회( 감사회) 회의실에서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독일 나치정권이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전에 설립한 폴크스바겐은 지배구조가 특이하게도 가족 경영, 정부 지분, 노동조합 영향력이 혼합 된 형태다. 올해 초 강제로 물러나기 전까지 폴 크스바겐 감사회를 좌지우지한 것은 페르디난 트 포르셰의 손자인 페르디난트 피에히(78)다. 그는 12명의 자녀를 뒀다. 그는 지난 4월 최근 스캔들로 사퇴한 마르틴 빈터코른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를 축출하려다 실패해 감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1993년 폴크스바겐 감사회를 물려받아 20년 넘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면서, 종종 '가족 합의'에 따라 과반의 의결권을 행사했다. 2012년 네 번째 부인이자 결혼 전 피에히 가 문의 가정교사였던 우르술라를 폴크스바겐 감 사회 멤버로 선출했다. 많은 주주들이 자격과 전문성을 문제 삼아 반대했지만, 포르셰와 피 에히 가문은 과반의 의결권을 행사한 것이 대
표적인 예이다. 노동조합 대표는 감사회의 절반 가량을 차지 한다. 나머지 두 자리는 의결권의 20%를 보유 한 니더작센주 정부가, 두 자리는 17%를 보유한 카타르의 국부펀드인 카타르 홀딩스가 각각 차 지한다. 포르셰와 피에히 가문은 세 자리를, 경 영진 대표는 한 자리를 각각 갖는다.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이런 폴 크스바겐의 지배구조를 북한의 지배구조에 비 유했다. SZ는 "독재적 리더십은 시대에 뒤떨어 진 지 오래"라며 "제대로 작동하는 기업지배구 조가 실종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찰스 엘슨 미국 델러웨어 대학 지배구조센터 소장은 "폴크스바겐의 지배구조는 스캔들의 번 식지"라면서 "사고를 불러오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감사회에서는 외부의 시각이 투영되기 어려우며, 메아리치는 거수기에 불과하다"면서 "감사회는 투자자들을 대신해 경영을 감시하고, 회사의 장기적인 건전성과 이익을 보장하는데 최우선의 목표를 둬야 하는데 폴크스바겐은 그 렇지 않아 문제"고 덧붙였다. 한 전직 폴크스바겐 임원은 "경영진과 정부, 노동조합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것은 완전고 용"이라며 "폴크스바겐은 독일인을 위한 일자 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폴크스바겐은 작년기준 차량 1천만대 를 생산하기 위해 60만명을 고용했 다. 세계 2위 자동차제조업체 토요 타는 900만대를 생산하기 위해 34 만명을 고용하는데 그쳤다. 폴크스바겐 감사회는 또 환경문 제에 대한 늑장 대응으로 유명하 다. 다른 업계 선두주자들과 비교 하면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엔진기 술에 대한 투자도 부족한 상황이다. 전 임원은 "폴크스바겐은 기술자 중심의 회사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가운데 페르디난트 피에히
영국생활
파리 샹젤리제 등 유명관광지 일요일·심야 영업 담배꽁초 무단 투기 벌금 9만원 앞으로 샹젤리제나 몽마르트르 등 프랑스 유명 관광지에서는 관광객들이 일요일과 심 야에도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일요 일 영업이 가능한 파리 시내 국제관광지구 12곳을 확정한 시행령을 발표했다고 현지 주 간지 렉스프레스가 보도했다. 국제관광지구는 파리 샹젤리제와 몽마르트 르, 마레 지구, 생 제르맹가, 방돔광장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백화점과 상점 등이 1년 내내 일요일에 문을 열 수 있으며 평일에도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다. 또 파리 시내 12곳뿐 아니라 칸이나 니스 등 지중해변 관광도시에도 국제관광지구를 지정 해 주7일 자정까지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노조와 합의해야만 일요일과 심야 영 업을 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는 노동자의 휴식권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1906년 법으로 일요일 영업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식당이나 박물관, 자영업 등의 업종은 일 요일 영업 금지 예외로 분류됐으나 일요일 영업과 심야 영업은 특별한 조건에서만 예외 적으로 허용됐다. 프랑스 사회당 정부는 10%나 되는 높은 실 업률을 낮추고 경기를 활성화하고자 일요일 영업을 허용하는 법률을 제정했다. 한편 앞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버리면 9만원(68유로)정도를 벌금 으로 내야 한다. 1일(현지시간) BBC는 이날 프랑스 파리시 가 담배꽁초 무단투기자에게 부과하는 벌금 을 기존 35유로(약 4만5000원)에서 68유로 로 2배 가량 올렸다고 보도했다. 파리시 당국에 따르면, 매년 담배 꽁초 350t 이 파리 거리에 버려지고 있다.[연합뉴스]
전기를 만드는데 화석연료를 쓰면서 전기차 를 만드는 것은 정치적 위선이라고 생각한 다"면서 "기술자들은 도덕적 우월감에 빠져 있으며, 그들이 가장 잘 아는 줄 안다"고 덧 붙였다. 그는 "그럼에도 폴크스바겐이 환경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는 말은 폴크스바겐이 위치한 볼프스부르크에서는 쇠귀에 경읽기" 라며 "폴크스바겐은 자동차 판매량 세계 1위 달성을 강력히 추진해왔고, 배출가스 조작 의 동기도 미국에서 디젤차량 판매를 늘리 감사회 멤버로 선출된 페르디난트 피에히의 4번째 부인 우르술라 피 기 위한 것이라고 알려져있다"고 강조했다. 에히와 사퇴한 폴크스바겐 CEO 마르틴 빈터코른 유럽기업지배구조 전문가인 마르쿠스 로트 는 식"이라고 말했다. 엘슨 소장은 "폴크스바겐 감사회의 이런 폐쇄 마르부르크대 교수는 "폴크스바겐의 지배구조 는 독일의 기준에서도 벗어나 있다"면서도 "독 적이고 배타적인 지배구조는 투자자들에게 큰 일인들 사이에는 전반적으로 미국이 자동차업 신뢰감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어쩌 계 배출가스를 문제 삼는 게 매우 불공평하다 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겠지만, 정부가 폴크스 는 인식이 있는데, 전기차를 타더라도 전기생 바겐을 긴급구제해야 할 상황이 닥칠 수도 있 산을 위해 화석연료를 쓴다면 무슨 소용이냐 다"고 지적했다.[연합뉴스]
IS 한국인 대원 김군 현지서 사망추정… 공습 타깃된 IS '사막 훈련소'는 올해 초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 가(IS)에 합류한 김모군(18)이 공습에 의해 사 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김군은 시리아 북 부 사막지대 내 전투 대원 캠프에서 훈련을 받 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중동 소식통에 따르면, 김군은 IS의 근 거지인 시리아 유프라테스강 북부 사막 캠프에 서 안전지대로 이동 중 외국인 부대를 대상으 로 한 미국과 요르단의 합동 공습에 피격됐으 며, 사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폭격으로 IS 외국인 전투대원 8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 으로 알려졌다. 김군은 올해 1월 IS에 합류한 뒤 터키와 국경 을 맞대고 있는 시리아 북부 사막 내 위치한 캠 프에서 지내며 훈련을 받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시리아 내 위치한 15곳의 IS 훈련소에선 군사·정치·종 교 등으로 나눠 충성도와 필요목적 등에 2주·30
일·45일·6개월·1년의 훈련을 진행한다. 이 기 간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세뇌시킨 이후 본격적인 훈련이 진행된다. 김군은 올해 1월 IS에 합류한 만큼 8개월 이상 훈련을 받아 온 것으로 추정된다. IS는 훈련소에서 각종 무기들의 사용 방법과 자 살 폭탄테러 법 등 테러수법을 가르치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인질과 포로를 잔혹하 게 죽이거나 참수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 게 한다고 알려졌다. 또 신참이나 어린 훈련 병들의 충성도를 확인할 목적으로 직접 처 형을 집행하도록 강요하기도 한다. 실제로 과거 10살 가량으로 보이는 소년 대 원이 러시아 남성 2명을 총으로 쏘는 동영상 이 유튜브에 공개되기도 했다. 아울러 미성 년자 훈령병들과 외국인 지원자의 경우, 보 통 넉달간의 이슬람 신앙 집중 교육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 같은 IS 훈련소 내에서 의 학습에 대해 "잔혹 행 위에 익숙해지면 죄책감 이 사라지면서 집단 광기 에 빠져든다"고 분석했다. 훈련이 끝나면 전투병·폭 탄테러범·SNS 선전병 등 으로 분류돼 현장에 투입 된다.[머니투데이]
세·계·뉴·스
THE UK LIFE
폴크스바겐 이어 BMW까지… 디젤차 '흔들'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스캔 들이 일파만파로 번지는 가운데 BMW까지 배 출가스 논란에 휩싸이면서 디젤 차량이 친환경 적이라는 ‘클린 디젤’ 이미지가 흔들리고 있다. 자동차산업 분석가들은 이번 폴크스바겐 스캔 들의 후폭풍이 클린 디젤의 종말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섣부른 전망마저 내놓고 있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마켓워 치 등에 따르면 클린 디젤의 생명은 배출가스 가 적다는 친환경적 이미지와 높은 연비, 엔진 의 힘이 강하다는 데 있다. 반면에 휘발유 차량 보다 가격이 비싸고, 엔진이 더 떨리고 시끄럽 다는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스캔들이 터지면서 클린 디젤의 이미지는 무너 지고 있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이 미국 시 장뿐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도 이뤄졌다고 독일 정부가 발표한데다, 조작 의혹이 BMW 등 자동 차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태세여서 클린 디젤차 량의 전망은 어둡다는 의견이 대세다. 독일의 자동차전문지 ‘아우토 빌트’는 24일( 현지시간) BMW의 일부 디젤차량 모델이 내뿜 는 배출가스가 유럽연합(EU) 기준치의 11배에 달한다는 의혹을 제기해 BMW의 주가가 장중 10% 가까이 폭락했다. 번스타인 리서치의 맥스 워버튼 자동차 산업 애널리스트는 ‘이것이 디젤 차량의 종말을 의미하느냐’는 WSJ의 질문에 “ 분명히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디젤차량이 공식적 차량검사 기준은 맞 추지만, 휘발유 차량 만큼 깨끗하지 않다는 점을 규제 당국이 알게 되면서 최근 몇년간 디젤 차 량에 대한 압박이 심해졌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1970~80년대 중동 오일쇼
크 당시 연비가 좋은 디젤차량은 높은 성장세 를 보였다. 하지만 디젤차량은 전통적으로 느리 고, 시끄러운데다 냄새가 난다는 단점이 있었다. 클린 디젤이라는 이미지가 본격 만들어진 것 은 1990년대다. 당시 유럽연합(EU)은 이산화탄 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압박을 가했고, 폴크스바 겐을 포함한 유럽 자동차제조업체들은 클린 디 젤이라는 기치하에 디젤차량의 혁신을 강력히 추진했다. 여기에 EU의 세제지원 등이 맞물리면 서 수요가 솟구쳐 유럽시장의 디젤차량 점유율 은 1990년대 후반 22%에서 최근 53%에 달한다. 디젤 차량은 최근의 기술개발을 통해 보다 환 경친화적이고, 효율성도 배가된 것으로 알려졌 다. 실제로 휘발유 차량은 1km당 이산화탄소 147g을 배출하지만, 디젤차량은 132g을 배출 한다. 클린 디젤은 때때로 하이브리드 차량 수 준의 연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에, 미국시장의 디젤차 점유율은 2.7%에 불과하다. 미국 디젤차량 점유율의 대부분은 폴 크스바겐 몫이었다. 대체로 디젤차 이용에 필요 한 인프라가 부족한데다, 세제혜택도 없고, 휘발 유 가격도 상대적으로 싸서 미국에서 디젤차량 은 인기가 없었다. 자동차 산업 분석가들은 이처럼 폴크스바겐 의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로 클린 디젤 이미지 가 손상되면서 디젤차 판매가 크게 감소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은 클린디 젤에 삼중고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 디젤차량에 대한 정밀조사가 진행되고, 규제당국이 더 가혹한 기준을 세울 것으로 예상 되는데다 앞으로 수년간 소비자들이 디젤차량 을 외면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서울신문]
노벨의학상 아일랜드 캠벨·日오무라, 中투요우요우 스웨덴 노벨상 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올해 노 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아일랜드 출신 윌리엄 캠벨과 일본 국적의 오무라 사토시 그리고 중국 의 투요우요우 등 3명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노벨 위원회는 캠벨(85) 미 드류대 교수와 오 무라(80) 일본 기타사토대 교수의 경우 거위 기 생충에 의한 감염증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투요우요우(85) 중국한방 아카데미 교수는 말라 리아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인정받았다. 노벨 위원회는 800만 크로나(약 11억3000만원)
의 상금 중 공동연구자인 캠벨과 오무라에게 4 분의 1씩 수여하고 나머지 절반은 투요우요우에 게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이번 생리의학상 수상으로 23명 이 노벨상을 받게 됐다. 지난해에는 청색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한 아카사키 이사무(赤崎勇) 메이조(名城)대 교수, 아 마노 히로시(天野浩) 나고야대 교수와 일본계 미 국인 나카무라 슈지(中村修二) 캘리포니아 주립 대 샌타바버라(UC 샌타바버라)가 물리학상을 받 았다.[뉴스1ㅣ관련기사 20면]
러시아, 시리아 내전 개입의 의미는… 러시아가 시리아 내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공습을 감행, 시리아를 중동진출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러시아군이 시리아에 주둔한 지역 은 7곳으로, 2000여 명에 가까운 병력과 30 여 대의 항공기를 비롯해 전차와 장갑차, 함 정 등도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에 따르면 30일 (현지시간) 러시아의 수호이(Su)-24 공격기들 은 20차례 출격해 홈스 인근 지역의 군용차 량과 무기 및 연료 저장소 등 8개 목표에 대 해 공습을 실시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아닌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부 에 대항하는 반군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냐 는 서방 관계자들의 우려 속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제 테러리즘과 싸 우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방어하고 나섰다. 러시아는 부동항에 대한 끊임없는 애착을 가지고 있어 남진(南進)에도 열심이다. 지난 해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합병하고, 우크라 이나로부터 빌려쓰던 세바스토폴항을 아예 손에 넣어 지중해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쓸 수 있게 됐다.
이번 시리아 내전개입은 러시아가 중동으 로 진출하는 기회다. 민간연구기관인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러시아는 시리아 내 라키티아, 바셀 알 아사 드 공군기지, 타르투스 해군기지, 슬린파, 하 마 승마클럽, 홈스시, 다마스커스 국제공항 등 7곳에 주둔지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러시아군 Su-30 다목적 전투기 4대, Su-25 지상공격기 12대, Mi-24 공격헬리콥터, 전차 7대와 장갑차, 병력 1700명 가량이 시리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미 타르투스 해군기지는 옛 소련 시절부 터 지중해 전진기지로 이용하던 항구였다. 1970년대 냉전시대 시리아 바트당과 협정을 맺어 이집트, 에티오피아, 베트남 등과 함께 해군보급기지로 사용했다. 1991년 소련 붕괴 당시엔 북양함대 일부와 흑해함대 일부로 구성된 5전대가 기지로 사용 했고 2008년엔 러시아 전함 10척이 주둔했다. 최근까지는 지중해에 전개된 러시아 전함 들을 유지보수하는 아무르급 PM-138 수상작 업선도 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헤럴드경제]
11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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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6개 분야의 주인 이 가려질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물리학상, 7일 화학상, 9일과 10일 각각 평화상과 경제학상 수상자가 공개된 다. 문학상 수상자 발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관례상 8일이 유력하다. 초미의 관심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화상 수상 여부다. 또 중국 소설가 모옌(2012년) 이 후 3년 만에 아시아계 등 제3세계 작가의 문학 상 수상이 점쳐지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화상을 받는다면 역대 교황 중 첫 수상자가 된다. 종교인으로선 달라 이 라마(1989년) 이후 26년 만이며, 가톨릭 성 직자로선 테레사(1979년) 수녀 이후 36년 만이 다. 또 10년 넘게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고 은 시인이 이변을 연출한다면, 114년 역사의 노 벨상에서 김대중(2000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수상자로 기록된다. 노벨상은 역대 수상자와 다양한 시상기관, 물리학·화학·생리의 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학자들로부터 추천을 받 는다. 이를 기초로 각 수여 기관이 최종 수상자 를 선별한다. 다만 각 부문 후보는 관례상 50년 동안 공개되지 않는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평화상 후보 난립 노벨상 웹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평화상 후보 로는 기관 68곳, 개인 205명 등 모두 273건의 추천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278건 이후 역 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일단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람이 꼽은 유력 후
영국생활 출처 | 서울신문
노벨상 주인공은 누구 ?
보는 프란치스코 교황이다. 세계 최대 베팅사이 트인 영국의 베트페어(www.betfair.com)는 2일 (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장 높은 4대1 의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황은 올해 54년 만에 이뤄진 미국과 쿠바 국 교 정상화의 숨은 중재자로 알려져 있다. 또 콜 롬비아 내전 종식을 위한 정부와 반군 간 협상 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국제 분쟁 종식과 인권 문제, 환경 문제까지 폭넓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어 성폭행 여성 수천 명을 치료한 콩고 의 사 드니 무퀘게(5대1), 많은 아프리카 난민을 구 조한 무시에 제라이(13대2) 신부 등이 꼽힌다. 단체로는 러시아의 언론사 노바야가제타(8대1) 와 일본 국민(평화헌법 9조를 지켜낸 일본 사람 들·10대1)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이케다 다이사쿠 창가학회 명예회장, 미 국가안보국(NSA) 내부 고발자 에드워드 스 노든(이상 12대1)과 반기문(14대1) 유엔 사무총 장 등이 거론됐다. 사이트 순위에는 없지만 역 사적 이란 핵합의를 끌어낸 존 케리 미국 국무 장관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의 수상 가능성도 제기된다. AFP는 시리아 난 민을 조건 없이 받아들이겠다며 난민 문제를 공 론화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유력한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꼽았다. ‘노벨상의 꽃’으로 불리는 노벨 문학상 후보로 는 모두 198명을 추천받았다. 이 중 36명이 올 해 처음으로 추천된 작가다. 베트페어는 우크라이나의 여성 작가 스베틀라 나 알렉시예비치가 5대1의 배당률로 수상 가능 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언론인 출신인 알렉 시예비치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증언록인 ‘체르 노빌의 목소리: 미래의 연대기’ 등 다큐멘터리 형식의 산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어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6대1), 케 냐 소설가 응구기 와 티옹오(7대1), 미국 소설가 필립 로스와 조이스 캐럴 오츠(이상 10대1) 등
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의 고은 시인은 노르 웨이의 욘 포세, 오스트리아의 페터 한트케(이 상 18대1)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평화상과 문학상은 대중의 관심이 상대적으 로 크지만 변수가 많은 분야로 꼽힌다. 학계에 서 확고한 공적을 인정받는 이들이 수상하는 경제·과학 분야와 달리 예측이 쉽지 않다. 도박 사이트들이 따로 베팅 코너를 꾸리는 이유다. 노벨상 과학 분야 수상자를 예측해 온 톰슨 로이터는 지난달 25일 올해의 화학·생리의학· 물리학·경제학 분야 예상 수상자 명단을 내놨 다. 그런데 유독 여풍이 드세다. 톰슨 로이터는 “2002∼2014년 12년간 예상 수상자 명단에 오 른 여성은 6명에 불과했는데 올해에만 4명이 포 함됐다”고 밝혔다. 1950년대 초반 ‘X선 회절사 진’으로 DNA 구조를 밝힌 영국의 로절린드 프 랭클린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수상에서 배제됐 던 때와는 크게 달라진 위상이다. 노벨상이 처 음 시상된 1901년 이후 단지 17명의 여성만이 과학분야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화학상에선 유전질환에 대한 잠재적 치료법을 알아내기 위한 유전체 편집기술인 ‘크리스퍼 유 전자 가위’ 기술을 개발한 에마뉘엘 샤르팡티에 스웨덴 우메아대 교수와 제니퍼 다우드나 미국 UC 버클리대 교수가 후보로 꼽힌다. 생리의학 상에선 ‘단백질 펴짐 반응’이라고 불리는 메커 니즘을 연구한 모리 가즈토시 일본 교토대 교수 와 피터 월터 UC 샌프란시스코대 교수가 거론 됐다. 물리학 분야에서는 극저온에서 존재하는 최초의 ‘페르미온 응축물’을 만든 데버러 진 미 국 콜로라도 볼더대 교수 등이 언급됐다. 경제 학 분야에선 정치적 판단과 시장의 관계를 밝 힌 리처드 블런델 런던대 교수 등이 유력한 후 보로 점쳐졌다.
노벨상 선정 뒤에는 정치적 판단? 올해 노벨상 선정도 숱한 뒷얘기를 남길 것으
로 보인다. 추악한 뒷모습을 그린 스웨덴 영화 ‘ 노벨스 라스트 윌’(2012년)처럼 말이다. 영화에 선 거대한 다국적 기업들의 암투가 노벨 생리의 학상 수상자를 뒤바꿔 놓았지만 현실에선 정치 적 고려가 당락을 가를 변수로 보인다. 역사학자로 25년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사 무총장을 지낸 예이르 루네스타는 최근 펴낸 자 서전에서 2009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평 화상 수상에 정치적 고려가 깔려 있었다고 폭 로했다. 그는 “당선된 지 얼마 안 된 오바마에 게 상을 준 것은 ‘앞으로 세계 평화를 위해 기 여해 달라’는 취지였지만 심사위원들의 기대를 채워 주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노벨상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해 막대한 부를 일군 스 웨덴의 화학자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이 남 긴 유언에 따라 제정됐다. 노벨은 그의 유산 약 3100만 크로나를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에 기 부했고, 왕립과학아카데미는 유산을 기금으로 노 벨재단을 설립해 1901년부터 노벨상을 수여했다. 노벨상은 애초 생리의학, 화학, 물리학, 문학, 평화 등 5개 부문에 수여됐는데, 스웨덴중앙은 행이 1968년 노벨을 기리며 경제학상을 신설했 다. 노벨상 수상자는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 화학상·물리학상·경제학상), 스웨덴 스톡홀름의 카롤린스카의학연구소(생리의학상), 스웨덴한림원 (문학상), 노르웨이 국회가 선출한 5인 위원회(평 화상)가 나누어 심사한다. 노벨이 유서를 작성하고 노벨재단이 설립될 무 렵 스웨덴과 노르웨이는 하나의 나라였다. 1905 년 나라가 분리됐지만 심사 및 수여 기관은 바 뀌지 않았다. 시상식은 노벨이 사망한 날인 12월 10일 개최 되며, 평화상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나머지 상 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수여된다. 수상자는 상 장과 금메달, 상금을 받는다. 상금은 올해 부문 당 약 800만 크로나(약 11억원)이며 한 부문 수 상자가 다수일 경우 나눠 갖는다.
미 하원의원, 교황 마신 물컵 슬쩍 "가보 삼겠다" '교황이 마신 물컵이라면…"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체면 불구하고 '교황 의 물컵'을 슬쩍 훔친 뒤 컵에 남아있던 물 을 자신의 아내와 함께 나눠 마시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을 비롯한 미 언론에 따르면 밥 브래디(펜실베이니아) 하원의원은 지난 24 일 교황의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이 끝 난 직후 장내가 어수선한 틈을 타 재빠르게 연단으로 올라가 물컵을 집어들었다. 이 물 컵은 교황이 50분간 연설을 하면서 서너 차 례 마신 컵으로, 물이 절반가량 남아 있었다. 브래디 의원은 이어 물컵을 조심스럽게 들고 자신의 방으로 건너가 아내, 친구, 참 모 등과 함께 조금씩 나눠 마셨다. 브래디 의원은 자신이 물을 마시는 사진은 물론 아 내 등에게 직접 물을 먹여주는 사진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밥 케이시(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 부부 등 도 브래디 의원 방에 함께 있었으나 물은 마
세·계·뉴·스
THE UK LIFE
美 총기난사범 "기독교인이니 1초 뒤 신 만날 것" 1일(현지 시각) 미 국 오리건주(州) 포 틀랜드 인근 대학에 서 10명이 숨진 총격 사건의 범인은 20대 남성으로 범행 동기 는 종교와 관련이 있 는 것으로 밝혀졌다. CNN 등 현지 언론 에 따르면, 포틀랜드 로부터 남쪽으로 약 300㎞ 떨어진 로즈버그의 움프콰 커뮤니티 칼리지(UCC)에서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총격 사건이 발생, 용의자를 포함 해 10명이 죽고 7명이 다쳤다. 총기 난사를 벌 인 이는 이곳 주민 크리스 하퍼 머서(26)로 밝 혀졌다. 머서는 사건 현장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사망했다. 일부 목격자들의 증언은 이번 범행의 동기가 종교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학교에서 글쓰기 수업을 받던 학생 코트니 무 어(18)는 “총알이 창문을 뚫고 바깥에서 날아 와 강사의 머리를 맞췄고 이후 용의자가 교실 로 들어왔다”면서 “다른 사람들을 엎드리게 한
후 차례로 일으켜 세워 ‘무슨 종교를 믿느냐’고 물은 뒤, 묻고 나서 총격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생존자인 아나스타샤 보일란의 아버 지는 “총을 든 남성이 교실에 들어와 ‘기독교인 만 일어나라’고 한 뒤 ‘너희들은 기독교인이니까 1초 뒤에 신과 만나게 될 것’(because you are Christian, you are going to see God in just about one second)이라고 말한 뒤 총을 쐈다 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해 총기에 의해 사망한 미국인 수가 테러에 의해 사망한 수보다 700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슬람국가(IS) 등 외부에 의한 테러공 격으로 사망한 미국인은 18명이었다. 반면 국내 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로 사망한 미국인은 698 배인 1만 2562명이다. 1970년부터 2014년까지 44년간 외부 테러로 인한 미국인 사망자 수는 3521명이었다. 단일 사건으로는 지난 2001년 9 ㆍ11 테러로 인한 2843명이 가장 많다. 그런데 통계에 따르면 올해 총기로 인한 미국 인 사망자 수는 9940명이다. 4명 이상의 사망자 를 낸 ‘총기 난사’(mass shooting) 사건의 희생 자만 총 378명에 달했다.[조선일보, 헤럴드경제]
"독일 내 인종차별·외국인 혐오증 위험 수위" 올해 최대 100만 명에 이르는 난민이 유입 될 것으로 예상되는 독일에서 인종차별과 외 국인 혐오증이 위험 수위까지 증가했다는 경 고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 면 유럽평의회는 독일에서 무슬림, 유대인, 집 시 등을 향한 학대와 차별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평의회는 난민들이 유럽으로 대거 몰려 들기 직전인 지난 여름 작성한 43쪽 분량의 보 고서를 통해 "독일에서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 오증의 징후가 있다"며 "난민을 향한 공격뿐 아 니라 사회에서 반(反)무슬림, 반(反)이민자 정 서가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평의회 산하 소수인종문제를 다루는 위 원회는 이 보고서에서 독일이 인종차별을 막고 극우세력을 방지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수를 향한 부정적인 태도에 대응하기 위해서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어 지난해 독일 드레스덴에서 시 작해 다른 도시들로 퍼진 '유럽의 이슬람화를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PEGIDA·페기다)의 정기 시위와 페기다의 한 대표가 아돌프 히틀 러의 모습을 흉내낸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 하고 이러한 집회가 "이민자, 난민, 무슬림을 낙 인 찍어 편견을 만들어내고 이들을 불안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독일 이 수용할 난민 수를 제한하는 것을 거부하면 서 역풍을 맞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포르자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 르면 외국인 이민과 난민에 강력히 반대하는 극 우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지지도가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제1공영 방송 ARD가 실시한 여론조사 에서도 메르켈 총리 지지도는 지난달 조사 때 보다 9% 하락한 반면 메르켈 총리의 관대한 난 민정책을 비판해온 호르스트 제호퍼 기독사회 당(CSU) 당수의 지지도는 11%포인트 오른 39% 를 기록했다. 또 독일로 유입되는 난민 숫자에 두려움을 느낀다는 응답 비율도 무려 13%포인 트 상승한 51%로 집계됐다.[연합뉴스]
달라이라마 "여성이 내 후계자 되려면… 엄~청 매혹적이라야” 시지 않은 채 손가락만 살짝 담갔다. 브래디 의원은 CNN에 "연설도중 교황이 서너 차례 물을 마시는 것을 봤고 그 순간 교황을 기억할 만한 어떤 중요한 물건이라 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냥 물컵이 눈에 들 어왔고 연단으로 다가가 집어들어 간직했 다"고 말했다. 그는 "교황이 만진 물건은 모두 축복받은 것"이라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면서 교 황의 물컵을 펜실베이니아 자택에 잘 보관 해 가보로 삼고 이를 손자들에게 대대손 손 물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브래디 의원의 기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 령 취임식 거행 당시 연단에 있던 이른바 '오바마 물컵'도 슬쩍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디 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이 마신 물 컵의 물은 마시지 않고 그냥 컵만 보관하 고 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후계자 문제에 대한 질문에 여성 비하적인 답변을 해 구설에 올랐다. 달라이 라마는 티 베트 불교에서 계속 환생해서 대를 잇는다 고 믿는 최고 라마(스승, 큰스님)를 일컫는다. 영국 방문중이었던 현존 14대 달라이 라마 (80)는 지난 21일 <비비시>(BBC) 방송과의 인 터뷰에서 진행자로부터 "후계 달라이 라마가 여성이 될 수도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 에 달라이 라마는 "여성이 되지 말라는 법 은 없다"면서도, 자신의 대를 잇는 여성 달 라이 라마는 "매우, 매우 매혹적이라야 한다" 라고 답변했다. 당황한 진행자가 "만일 여성 달라이 라마가 환생한다면 그 여성은 틀림 없이 매혹적일 것이란 뜻이냐"고 되묻자, 달 라이 라마는 거듭 "내 말은, 만일 여성 달라 이 라마가 온다면 그 여성은 아주 매혹적이 어야 한다는 뜻"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별 쓸 모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한번 더 상황을 수습하려 "정말로요? 농담이시죠" 라고 하자, 달라이 라마는 "아니요, 정말입니
다"라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는 능숙한 영어로 인터뷰에 응 했는데, 문제의 답변은 "must be"가 "~해야 한다"와 "~할 게 틀림없다"는 두 가지 뜻이 있는 데서 비롯한 오해로 볼 수도 있다. 그러 나 달라이 라마가 "매혹적이지 않다면 별 쓸 모가 없을 것"이란 말까지 보태면서, 답변의 진의를 해석하는 건 더 꼬이게 됐다. 여성평등 운동의 일부 활동가들은 즉각 반 발했다. 비비언 헤이스 여성자원센터 대표는 <가디언>에 "여성의 리더십 능력이 외모로 결 정돼야 한다는 말은 실망스럽다. 여성 평등 에 관한 한 사회가 거꾸로 가고 있다는 사실 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여성 개발 단체인 진 보적여성의 니콜 로 대변인도 "달라이 라마 에게서 여성 후계자 가능성에 호의적인 말 을 들은 것은 반갑지만, 그처럼 퇴행적인 의 견을 밝힌 건 놀랍고 크게 실망스럽다"고 꼬 집했다. 그러나 다른 여성운동 그룹은 이번 발언을 농담으로 여기고 논평을 하지 않았 다고 <가디언>은 전했다.[한겨레]
1159호
21
22 2015년 10월 8일 (목)
지·구·촌·화·제
"침대에서 옛 남친 이름을" 질투가 부른 살인 순간적인 질투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여자를 끔 찍하게 살해한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미국 마이애미 경찰이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 로 히스패닉계 청년 피델 로페스(24)를 체포했 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성관계를 갖던 중 동거녀가 자신을 옛 남자친 구의 이름으로 불렀다는 이유에서다. 순간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남자는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고는 급기야 여자를 공격했다. 여자친구를 살해한 청년은 경찰에 전화를 걸 어 "여자친구가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한다."며 도 움을 요청했다. 긴급 출동한 경찰은 화장실에 쓰 러져 있는 여자를 발견했지만 여자는 이미 숨 이 끊어진 상태였다. 여자는 남자가 무자비한 공격을 퍼붓자 화장실 로 피했지만 결국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됐다. 남자는 처음엔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 남자는 "성관계를 갖다가 기절을 했다."며 "정신을 되찾 은 뒤에는 경련을 일으켰지만 여자를 공격한 적 은 없다."고 주장했다.
여자친구가 화장실에서 숨진 이유에 대해 청년 은 "사랑을 나누던 여자가 갑자기 화장실로 달려 가 구역질을 하다가 쓰러졌다."고 했다. 그러나 경찰이 집요하게 추궁하자 결국 남자 는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침대에 여자친구가 옛 남자친구의 이름을 불렀다."며 "두 번이나 옛 남자친구의 이름을 부르자 화가 치밀어 여자를 폭행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청년이 여자를 폭행하면서 강제로 성 관계를 가진 것으로 의심된다."며 "성폭행과 살 인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나우뉴스]
유통기한 10년 지나도 썩지 않는 中 월병 유통기한이 10년이나 지났지만 전혀 썩지 않 은 '월병'이 공개돼 중국 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월병은 중국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추석에 해당하는 중추절을 맞이해 만들어 먹는 둥근 밀 가루 과자를 말한다. 중국 저장(浙江)성 지역신문인 저장짜이셴(浙 江在線)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항저우(杭 州)시에서 생산 날짜가 2005년인 즉 '10년'이 지 난 월병이 전혀 부패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됐다.
이 신문은 같은 시 푸양(富陽)구에 사는 한 주 민의 집에서 제조일이 2005년 9월 3일로 인쇄 된 월병이 발견됐다고 소개했다. '이 월병을 공개한 주민은 "10년 전 직접 구매 한 것으로, 이사할 때 이 월병을 주차장에 있는 장에 넣어놨던 것"이라면서 "대량의 방부제가 들 어있는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게다가 해당 월병 제조업체인 이 시에 있는 호 텔에 연락을 취했지만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 했다는 것. 익명을 요구한 한 월병 제조업계 관계자는 "일부 월병은 확실히 기 준을 초과하는 방부제가 사용되며 다른 불법 첨가물을 사용한 월병 도 있다"고 밝힌 증언도 이 신문을 통해 소개됐다.[서울신문]
영국생활
인큐베이터 속에 쥐가… 신생아 물어뜯어 쥐가 마음놓고 병원을 돌아다니는 충격적 인 동영상이 공개되자 당국은 병원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중미 서부에 있는 나라인 벨리즈의 서부 지역병원에서 벌어진 일이다. 인큐베이터실에서 한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음을 터뜨리면서 소동이 시작됐다. 간호 사가 울음소리가 나는 곳으로 달려가 보니 인큐베이터 안에 커다란 쥐가 들어가 있었다. 울음을 터뜨린 건 쥐에 물린 신생아였다. 기겁을 한 간호사는 아기를 꺼내 안전한 곳으로 옮기면서 동료들 에게 SOS를 쳤다. 간호사들이 달려와 쥐 잡기에 나섰지만 인큐베이터 안에 들 어간 쥐는 쉽게 잡히지 않았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한 여자간호사가 쥐의 꼬리를 잡는 데 성공했지만 바로 놓치고 말았 다. 결국 신생아실 간호사들이 모 두 달려들어 겨우 쥐를 잡았다.
한 간호사는 "빗자루를 들고 나선 동료간호 사가 쥐를 때려잡았다."면서 "신생아들이 있 는 곳에서 죽은 쥐를 치우는 걸 본 건 처음"이 라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쥐는 최소한 길이 15cm 이상으로 보였다. 한편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건부는 발칵 뒤 집혔다. 병원의 위생관리가 엉망이라는 언론의 지적에 변명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보건 부는 특별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나우뉴스]
서로 애정(?) 표현하는 고양이와 쥐 '먹고 먹히는 관계'라는 사실을 잊어버린 듯 즐 겁게 어울려 노는 쥐와 고양이의 모습을 찍은 사 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보기 드문 광경은 2살짜리 고양이 랄라를 키 우는 아일랜드 남성 폴 밀레이가 촬영한 것이다. 밀레이에 의하면 집 앞마당에서 우연히 만난 두 동물은 20분 넘는 시간을 함께 보냈고, 쥐는 전 혀 다치지 않은 채 제 갈길을 간 것으로 전한다. 사진을 보면 랄라는 쥐에게 입을 맞추거나 머 리를 비비는 등의 의아한 행동을 취하고 있다. 밀레이는 "뜨거운 햇빛 아래 둘은 한참을 행 복하게 놀았다"며 "마지막에 쥐는 갑자기 사라졌 고, 랄라는 그저 새 친구가 생겨 기쁜 것 같았 다"고 전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 했다.[나우뉴스]
THE UK LIFE
지·구·촌·화·제
모두 탑승! 유기견 위해 '미니 열차' 만든 노인 자신이 거두어들인 유기견들을 위해 세상에 하나뿐인 ‘미니 열차’를 만들어 낸 미국 남성의 사연이 많은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15년 전 퇴직해 노년을 즐기고 있는 80대 미 국 남성 유진 보스틱은 원래 자신의 여생을 유 기견 보호에 바칠 계획 같은 것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런 그가 지금처럼 그들의 행복을 위 해 노력하기 시작 한 것은 일부 애완 견 주인들의 잔인 함 때문이었다. 유진은 인가로부 터 멀리 떨어진 외 진 장소에 넓은 농 장과 마구간 하나 를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수 년 전부 터 도로가 끝나는 지점인 이곳까지 차를 타고 찾아와 애완견을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 그대로 두면 굶어 죽을 것이 분명한 이 유기 견들에게 유진과 그의 형은 먹이를 주는 것은 물론 동물병원에 데려가 진료를 받게 한 뒤 이 들이 지낼 거처를 마련해주었다. 그렇게 몇 년 동안 거두어들이고 다시 입양 보 낸 강아지가 수 없이 많다. 현재 그가 돌보고 있 는 개만 해도 총 9마리. 그는 개들을 보다 더 즐겁게 해 줄 새로운 방 법을 생각해내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유진 은 트랙터 뒤에 수레를 매달아 암석을 운반하 는 사람을 목격했고 거기서 ‘개 전용 열차’를 만 들 생각을 처음 떠올리게 됐다. 그는 플라스틱 통을 잘라 아홉 칸의 ‘객차’를 만든 뒤 밑에 바퀴를 달아 서로 연결했다. 이 객 차들을 트랙터에 연결하자 개들을 위한 특별한 열차가 탄생됐다.
열차를 만든 이후 유진과 아홉 마리 개들은 일주일에 한두 번 씩 마을 주변의 한적한 도로 나 숲으로 드라이브에 나서곤 한다. 유진은 “트랙터에 열차를 연결하는 소리만 나 도 개들은 정말 신나한다”며 “개들은 (열차 덕 분에)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 다.[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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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4살짜리 아동 머리 '인간제물'로 바쳐 인도에서 4살짜리 아동의 머리를 종교 의식의 ‘인간 제물’로 바치는 끔찍한 사건 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일(현지시간) 현 지 매체들을 인용해 인도 남부 안드라 프라 데시주(州) 프라카삼의 어린이집에서 납치 된 마누 사가르(4)가 참수돼 종교 의식의 제 물로 희생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살해 피의자인 티루마라 라 오(35)는 자신이 모시는 여신 ‘칼리’에게 제물 로 바치기 위해 사가르를 납치했다. 그는 피와 복수의 여신인 칼리의 신성한 힘을 얻고자 어린 아이의 머리를 잘라 피 를 뿌렸다. 사가르의 어머니가 어린이집으로 아이를 데리러 갔을 때 이미 사가르는 사라지고 없 었다. 마을 사람들이 라오의 집으로 몰려 갔을 때 그는 집을 버리고 도망쳤으나 추 격하는 마을 사람들에 의해 인근 마을에 서 붙잡혔다. 라오는 “사가르를 되살릴 수 있다”며 등
여장한 채 술집서 일한 中남성 중국의 한 남성이 여장한 채 유흥업소에서 무려 4년간 일한 사실이 밝혀졌다. 인민망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 난달 7일 새벽 5시경 안후이성 화이난시 경 찰은 시내의 한 호텔에서 수 명이 마약을 투 약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급습했다. 호텔방을 열고 들어선 경찰은 방안에서 마 약 투약 도구 등을 발견했으며, 짙은 화장 을 한 두 명의 여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두 사람은 곧장 경찰서로 연행됐는데, 이 중 한 명의 신원을 조사하던 경찰은 놀라움 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가 자신을 '남자'라고 밝혔기 때문. 화장을 지우고 옷을 갈아입은 '그녀'는 영락
1159호
없는 남성 이었다. 생 물학적으로 도, 호적상 으로도 그 는 남성이 분명했다. 경찰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이 남성이 여장을 한 채 상당한 수의 사람들을 속여 왔으며, 현지 의 유흥업소에서 4년간 일해왔다는 사실이다. 그는 "처음에는 여장을 하고 술집에서 일하 면서 마약을 매매하는 중간책 역을 하다가 나 역시 마약에 중독됐다"고 밝혔다.[서울신문]
유를 자신의 몸에 끼얹고 불을 붙였으나 목숨 을 건졌다고 인도 익스프레스는 전했다. 그는 현재 경찰의 감시 하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라오가 마을에서 탄트라(고 대 힌두교 경전) 의식을 행하는 자로 알려져 있 다”며 “프라카삼에서 이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 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라오는 사가르를 납치해 살해한 것 말고도 이 번 주 초 18개월 여아를 납치하려 시도한 혐의 도 받고 있다. 그의 형인 벤카타 라오는 동생이 자신에게 낫 을 휘두른 적이 있으며 이상한 행동 때문에 동 생의 아내가 떠나기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 려졌다.[국민일보]
20대 직장女, 男상사에게 실수로 누드사진 전송 아마 이 여성은 인생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는 지도 모르겠다. 최근 영국 메트로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20대 직장 여성이 저지른 웃지못할 사연 을 전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스냅챗'을 통해 공개된 이 사연은 한 직장여성이 남자 상사에게 자신 의 가슴을 드러낸 사진과 함께 "당신이 이번 주 말에 빼먹은 일이 무엇이냐?"는 문자를 보낸 것. 누가봐도 자극적으로 상대를 유혹하는 내용으 로 당초 그녀는 이 문자를 남자친구에게 보낼 계 획이었계획이었으나 다른 사람도 아닌 직장 상 사에게 실수로 누드 사진을 보내는 인생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다. 한편 그녀의 직장상사는 다음과 같이 답장했다. "안녕. 아마 나에게 이 사진을 보내려 한 것 같 지는 않지만 부디 조심해 주기 바란다. 나는 당 신의 직장상사다." 언론은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아마도 다음날 두 사람은 어색하게 함께 일할 것 같다"고 촌평 했다.[나우뉴스]
24 2015년 10월 8일 (목)
생·활 / 건·강
저녁에 먹으면 독? 사과에 대한 오해와 진실 사과는 비 타민, 식이섬 유 등 몸에 좋 은 성분이 많 이 들어 있다. ‘하루 사과 한 개만 먹어도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나온 이유다. 칼슘의 배출을 억제 하는 칼륨도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 가 있어 여성과 노인들에게 좋다. 공복에 사과를 먹으면 포만감이 커져 밥이나 면 등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줘 다이어트에도 도 움을 준다. 사과는 우리 주변에 흔하지만 아직 도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이 많다. '사과에 대 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자.
◆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 저녁에 먹으면 독? = 사과는 언제 먹든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흡수를 돕고 배변 기능에 도움을 준다. 그 러나 위장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위액 분비 촉진으로 속이 불편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은 다
른 과일도 저녁에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 사과는 충치를 유발한다? = 사과는 자연 적인 치약으로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치아 플 라크와 얼룩을 문질러 씻어내는 작용을 한다. 수분이 풍부한 사과는 침을 많이 나오게 해 입 속 세균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 '꿀사과'의 진실, 정말 꿀일까? = 사과를 자르면 과육에 꿀이 찬 것처럼 투명한 부분이 생긴다. 이런 사과는 당도가 높아 ‘꿀사과’라고 표현한다. 투명한 부분은 천연 과당의 일종인 소 르비톨(sorbitol)이다. 이 성분은 햇빛을 잘 받은 과일에 많으며 당도도 높고 맛이 좋다.
◆ 사과 껍질의 끈적끈적한 물질은 농약? = 사과의 끈적끈적한 물질은 익으면서 과피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되는 불포화지방산의 일 종이다. 농약으로 오해해 긴장할 필요가 없다.
◆ 사과를 다른 과일과 섞어 보관하면 왜 안 될까? = 사과는 에틸렌을 많이 생성한다. 다 른 과일과 섞어 보관하면 사과에서 발생한 에 틸렌이 다른 과일을 빨리 무르게 한다. 에틸렌 은 과일의 숙성을 촉진하는 천연 호르몬의 일 종이다.[코메디닷컴]
양치도 잘 했는데… 아침에 입냄새 나는 이유 자기 전에 양치질을 잘하고 잤는데도 불구하 고 아침에 일어날 때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 가 있다. 이렇다 할 치주질환도 없고 치실까지 사용해서 깨끗하게 양치질을 했는데에도 냄새 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치의학과의 앤드 류 에드거 교수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 아침에 입에서 나는 냄새는 대부분 물로 헹구 어 내거나 양치질을 하면 곧 없어지는 것"이라 며 "냄새의 첫 번째 원인은 자는 동안 입 안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에드거 교수는 "입으로 들어온 음식을 분해하 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침이 분비되는 데 밤 사이에는 이런 침 분비량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또한 자는 동안 입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 문에 입안이 더 건조해진다. 입 냄새는 입안에 있는 세균에 의해 생산되는 황이 들어간 화합물에 의해 발생한다. 에드거 교수는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남아 있거나 담 배를 피우거나 잇몸병이 있으면 입안에서 세균 의 활동을 증가시킨다"며 "이에 따라 황 성분이 더 많이 생산되고 입 냄새를 더 심하게 만든다" 고 덧붙였다. 또 구강질환이 있거나 다른 내장기 관에 질병이 있을 때 보다 심각한 냄새가 난다. 전문가들은 "자기 전에 양치질을 잘하고 평소 치주질환이 있는지 점검을 해 치료를 하고 건 조해지기 쉬운 가을이나 겨울철에는 실내습도 를 잘 유지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코메디닷컴]
영국생활
"피곤한 당신, 커피보단 오렌지 주스 드세요" 몸이 피로함을 느낄 때 보통 사람들은 커 피를 찾게 된다. 하지만, 오렌지 주스 한 잔 이 피로를 푸는 데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리딩대학 연구팀 이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오렌지 주스가 민첩성과 집중력을 상승시키는 역할 을 한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젊은 남성 24명을 대상으로 이틀 동안 정신력 테스트 등을 진행했다. 하루는 '진짜' 오렌지 주스를 마시도록 했고 또 다른 하루는 오렌지 주스의 맛과 향을 가진 설탕 물을 마시도록 했다. 그 결과 아침에 '진짜' 오렌지 주스를 마셨 던 실험 참가자들은 정신력 테스트에서 더 빠른 속도로 집중력을 발휘해 문제를 푸 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 니라 이들은 오후에 피곤함 을 덜 느끼고 더 잘 깨어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은 하루에 240mL 정도만 마 셔도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 다고 밝혔다. 이는 오렌지에 함유된 플
라보노이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플라보 노이드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우리 몸 안의 중요한 분자를 공격해 산화시키는 활성 산소의 농도를 유지시키고 안정화하는 작용 을 한다. 피곤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것이다. 플라보노이드는 여러 과일과 채소 특 히 오렌지 등 감귤류와 딸기, 블루베리 등 베 리류에 다량 함유돼 있다. 또한, 오렌지에 구연산은 체내 피로유발을 하게 하는 젖산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 할을 해 더욱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한 플라보노이드는 두뇌 기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1년 동대학 연구팀은 "플라보노이드는 혈 뇌장벽을 통과해 뇌신경 세포의 신호전달을 촉진 시키고 신경재생을 자극 해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고 발표했다. 다만, 당분 섭취량을 줄 이려면 가공된 오렌지주 스가 아닌 100% 생과일 오렌지 주스를 마시는 것 이 좋다고 연구팀은 설명 했다.[파이낸셜뉴스]
단내, 썩은내… 입냄새 보면 질병이 보인다 ◆달고 신 냄새= 달면서도 신 냄새가 나면 당뇨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다이어트 방법이 잘못됐을 때도 비슷한 냄새가 난다. ◆암모니아 냄새= 암모니아에서나 맡아볼 법한 톡 쏘는 냄새가 입안에서 난다면 간 기 능이 저하됐거나 요독증이 생겼을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썩은 계란 냄새= 위장에 질병이 있으면 썩은 계란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러한 질병은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때문에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는다. 소화되지 않은 음식은 체
내에서 발효돼 혈류를 타고 폐로 보내진 후 호 흡기나 입을 통해 발산된다. ◆곰팡이 냄새= 간 기능이 떨어졌거나 만성간 염이 있으면 입에서 곰팡이 냄새가 난다. 본래 간에서 분해됐어야 할 냄새 물질이 제대로 분해 되지 않아 입을 통해 분출되는 것이다. ◆썩은 고기 냄새= 구강염·치주염·잇몸염증· 치조농루(치조에서 고름이 나오는 병) 등과 같은 입안 질병, 코·목 등의 질병(축농증, 비염, 편도 선염 등), 호흡기 계통의 질병(폐렴, 기관지염 등) 을 의심해 볼 수 있다.[코메디닷컴]
생·활 / 건·강
THE UK LIFE
"아스피린, 식도·대장癌 생존율 높여" 진통·해열제로 널리 쓰이는 아스피린이 암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라이덴대 마르티네 프라우스 박사 는 최근 유럽암학회에서 "아스피린이 식도암, 대장암, 직장암 등 위장관 계열 암 환자의 생존 율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프라우스 박사는 1998~2011년 식도암, 대장암, 직장암 진단을 받은 1만3715명을 4년간 추적 조 사했다. 조사 대상 환자 전체의 4년 뒤 생존율은 28%였다. 이 중 암 진단 뒤 아스피린을 매일 저 용량(80㎎) 복용한 환자의 생존율은 아스피린 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생존율을 높이는 이유 가 항혈소판 효과 덕분일 것으로 추정했다. 암 세포는 혈액 속의 혈소판을 이용, 사람의 면역 체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데 아스피린은 이
혈소판의 기능 일부를 차단한다. 아스피린이 직접 암세포를 없애는 것이 아니 라, 사람의 면역체계가 암세포와 싸울 수 있도 록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프라우스 박사는 "아스피린은 값싸고 의사의 처방이 필요없으며, 부작용은 적기 때문에 암 치료 체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며 "적정 용량이나 투여 기간 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화학자인 펠릭스 호프만이 1897년 개발 한 아스피린은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최초의 합 성 의약품이다. 오랜 기간 진통·해열제로만 쓰 였지만, 1970년대부터 고혈압·심근경색·뇌졸 중·심장마비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 실이 추가로 밝혀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각 종 암 치료 효과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 속 등장하며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조선일보]
탄산수는 산성 음료, 콜라처럼 치아 부식시켜 최근 탄산수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탄산수를 물처럼 자주 마시면 치아 건강 을 해칠 수 있다. 탄산수는 물에 높은 압력을 가해 이산화탄소 를 녹여 만든 음료로, pH 2.7~5 정도의 산성 음 료다. 일반적인 구강 내 산도는 pH 7인데, 탄산 수와 같은 pH 5.5 이하의 산성 음료는 치아 표 면을 부식시킬 수 있다. 또한 상큼한 맛을 내기 위해 탄산수에는 자몽·레몬 등 과일향 합성착 향료와 구연산을 함께 넣기도 하는데, 구연산을 넣으면 탄산수의 산도가 더 높아져 치아 표면이 부식될 위험이 더 높다. 실제로 영국 버밍험 치과대 연구팀이 시판 중 인 탄산수를 분석한 결과, 탄산수의 평균 산도는 pH 2.99로 치아 부식을 잘 일으킨다고 알려진 콜라(pH 2.5)나 오렌지 주스(pH 2.9)와 비슷했다. 발치된 치아를 5분간 탄산수에 노출시켰더니, 법랑질의 구성 성분인 하이드로아파타이트(HAP) 가 6~ 9% 분해돼 치아의 가장 바깥쪽인 법랑
질에 작은 구멍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몽·레몬 등의 향과 맛을 넣은 탄산수에 노출 된 치아가 더 많이 부식됐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치과 김성회 교수는 "법 랑질이 부식되면 치아 안쪽이 드러나 이가 시 리고, 충치도 더 잘 생겨 치아 건강에 좋지 않 다"고 말했다. 치아 건강을 생각한다면 탄산수는 많이 마시지 않는게 좋다. 탄산수를 마신다면 빨대를 사용해 음료가 치아에 닿는 것을 최소화하고, 음료를 마 신 후 가볍게 물로 입안을 헹궈야 한다.[헬스조선]
1159호
25
평생 흡연해도 건강한 사람, 이것 때문 평생 흡연을 한 일부 흡연자들이 예외적 으로 건강한 폐를 갖는 이유가 밝혀졌다. 영국 의학연구협의회 연구팀이 5만 명 이상 흡연자를 조사한 결과 폐의 기능을 강화하 고 흡연의 부정적인 영향을 막아주는 DNA 의 우호적 돌연변이를 발견했다고 영국 BBC 가 28일 보도했다. 이들의 연구 결과 ‘좋은 유전자’를 지닌 흡 연자는 ‘나쁜 유전자’를 지닌 흡연자에 비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걸릴 위험이 낮 았다. 연구팀을 이끈 마틴 토빈 영국 레스터 대학 교수는 “유전자가 폐의 성장과 피해 반 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며 “이번 발견이 폐기능을 강화하는 신약 개발로 이 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흡연의 피해로부터 보호 받을 ‘마법의 탄환’은 없다“ 며 ”COPD와 흡연 으로 인한 암이나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 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금연“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게 더
흔한 유전자 코드를 발견, 효과적인 금연방법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영국 폐재단의 이안 재롤드 연구책임자는 “이 번 연구 결과는 폐 건강의 흥미롭고도 복잡한 실 체에 관한 보다 분명한 그림을 그릴수 있도록 도 움을 줬다”며 “유전적 성향을 이해하는 것은 새 로운 폐질환 치료방법 개발뿐만 아니라 폐 건강 유지법을 가르치는데도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이번 발견이 폐기능을 강화하는 신약 개발로 이어질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유럽호흡기학회에 보고됐 으며 의학저널 ‘랜싯’(Lancet)에 게재됐다.[헤 럴드경제]
방귀 냄새가 대장 질환을 알리는 신호? 방귀 횟수와 냄새가 건강과 관련 있다고 생 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약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방귀 횟수·냄새 가 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 각 51.8%, 82.1%나 됐다. 그러나 방귀 횟수나 냄새만으로 대장 건강 을 판단할 수 없다. 방귀는 섭취하는 음식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황을 포함한 성 분이 지독한 냄새를 유발한다. 대한대장항문학회 박규주 이사장은 "본인이 나 가족이 방귀가 잦거나 냄새가 지독하다며 대장 질환을 의심하는 사례가 많지만, 심각한 질환과 관련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 평소와는 다른 방귀 증상과 함께 체중 감소,
설사, 복통, 식욕감소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흡수 장애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귀 냄새가 심하거나 횟수가 잦아 불편 하다면 방귀의 원인이 되는 젖당·과당·솔비 톨·녹말질 등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또 양배추·양파·브로콜리·감자·밀가루 음식·탄산음료 등을 피해야 한다.[헬스조선]
26 2015년 10월 8일 (목)
골·프
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한국
'반면교사' 타이거 우즈 미국의 레슨 코치들은 프로골퍼를 지망하 는 연습생이 들어오면 한 가마니의 볼을 주 며 다 쳐보라고 한단다. 기가 질릴 노릇이지 만 코치의 지시니 따르지 않을 수 없다. 처 음에는 볼을 제대로 멀리 보내기 위해 힘을 주어 볼을 쳐내는데 두어 시간도 못돼 녹초 가 되고 만다. 볼을 멀리 보내겠다는 욕심에 힘을 주고 과격한 스윙을 하는 바람에 몸이 견뎌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거 치면서 연습생이 깨닫는 것은 바로 힘으로 볼을 쳐내려 해서는 이 많은 공을 다 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쳐낸다 해도 몸이 망가지 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비로소 몸에 무리 를 주지 않는 부드러운 스윙으로 볼을 다루 는 지혜를 체득한다는 것이다. 선수가 되기 위한 기본이 바로 몸에 무리 가 가지 않는 부드러운 스윙을 터득하는 일 이다. 그렇지 않고선 매주 이동하며 수많은 대회에 참가하면서 틈나는 대로 연습을 해야 하는 투어생활을 이겨낼 수 없기 때문이다. 주말 골퍼들 중에 한 라운드를 돌고나서
허리나 어깨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 지 않다. 연습장에서도 육체 곳곳에 통증이 있 는데도 골프를 하면 으레 생기는 자연적 현상으 로 받아들이고 지나치는 사람을 많이 본다. 그 러면서 보다 멀리 볼을 날리기 위해 자신이 감 당해내기 힘든 과격한 스윙, 타이거 우즈를 닮 은 스윙을 몸에 익히느라 열심이다. 필드에서도 어쩌다 맞아 나간 통쾌한 ‘굿 샷’에 터지는 동반 자들의 탄성에 혹해 그것을 재현하겠다고 무리 한 스윙을 계속한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또다시 허리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우즈는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에 “실망스럽고 불행한 일이 일어났다.”며 허리 수 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 동안 크고 작 은 부상으로 ‘부상병동’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인 타이거 우즈는 최근 2년 사이에도 두 차례나 허 리 수술을 받는 등 재활의 몸부림을 쳤으나 올 시즌 PGA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황제로서의 명예만 실추시키고 PGA투어 플레이오프 출전권 도 따내지 못하는 초라한 신세가 되고 말았다. 타이거 우즈가 골프채를 놓는 것은 본인은 물 론 골프팬들도 바라는 바가 아니다. 골프팬들은 만 40세를 앞둔 우즈의 골프역사 새로 쓰기가 계속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PGA투어 사상 최다 우승자인 샘 스니드(통산 82승)에는 못 미치지만 이미 골프영웅 잭 니클러스의 우승 횟수(73승) 를 능가한 우즈는 니클러스의 메이저 우승기록 (18승)을 깰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2008년에 이 룬 14승에 더 이상 승수를 보태지 못하고 있다. 팬들의 기대와 타이거 우즈의 열망에도 불구 하고 상황은 비관적이다. 올해 디 오픈에서 미 국의 골프 전문가들이 내린 "우즈는 이제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다툴 만큼 뛰어난 선수가 아 니다."라는 진단은 설득력을 얻고 있고 일부에 선 “더 이상 추한 모습을 보이지 말고 깨끗이 필 드를 떠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생활 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한국
톰 왓슨, '명예의 전당' 가입 거절한 이유 베테랑 톰 왓슨(66·미국)이 미국프로골프 협회(PGA of America) 명예의 전당 헌액 을 거절했다. 왓슨은 1971년 프로로 전향한 뒤 미국프 로골프(PGA) 투어에서만 39승을 거뒀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메이저대회에서 8차례 정상에 오른 선수다. 1일 "왓슨이 지난해 미국프로골프협회가 테드 비숍 회장 을 물 러나게 한 조치에 대해 불만을 품고 명예의 전당 가입을 거부 했다"고 AP 통신 등은 보도했다. 비숍 전 회 베테랑 톰 왓슨(66·미국)이 미국프로 장은 지난해 골프협회(PGA of America) 명예의 전 당 헌액을 거절했다. 사진은 2014년 라 10월 소셜네 이더컵에서의 모습이다. 트워크서비 이쯤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이 타이거 우즈를 롤 모델로 삼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볼을 ‘멀리 똑바로(Far and sure)’ 날리는 것이 골퍼들이 추구하는 이상이지만 아 무리 좋은 스윙이라도 몸을 망친다면 쓸모가 없 다. 지팡이 들 힘만 있으면 즐길 수 있는 골프 를 중도에 포기할 수도 있고 신체에 치명적 손 상을 입을 수도 있다. 골프를 오래 즐기려는 골 프마니아에게 가장 좋은 스윙이란 멋진 스윙이 아니라 몸이 편하고 통증이 없는 스윙이다. 사 실 프로선수들의 스윙을 분석해보면 비거리는 파워풀한 스윙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은 축과 물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스윙에서 나온다는 사실
스(SNS)에 올린 글 때문에 불명예 퇴진했다. 그 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유명 남자골프 선수인 이언 폴터(잉글랜드)를 향해 '작은 여자애(lil girl)'라고 불렀다가 임기를 1개월 정도 남긴 시 점에 자리에서 쫓겨났다. 당시 비숍 전 회장의 발언에 대해 논란이 거 세지자, 미국프로골프협회는 이사회를 열어 "성 차별적인 부적절한 글을 올린 비숍 회장을 해임 하기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또 데릭 스프라그 부회장은 "우리 협회 임원은 높은 직업윤리를 가 져야만 한다"며 "이번 일로 불쾌감을 느꼈을 개 인이나 단체에 사과한다"고 전했다. 왓슨은 "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할 수 있게 된 것은 기분이 좋은 일이지만, 양심상 받아들 일 수가 없다"고 밝히며 그는 "지난해 협회가 나 의 친구이자 이전 회장인 비숍 관련 일을 처리 하는 것을 보고 내린 결정"이라고만 설명했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월드는 미국프로골프 협회가 "왓슨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그는 명예 의 전당에 가입할 자격이 있으며 문은 항상 열려 있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보도했다. 왓슨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는 1988년에 이미 가입했다. 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노타 비게이 3세(43)가 타이거 우즈의 근황 을 전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1일(이하 한국시각) 비게이 와 진행한 인터뷰를 게재했다. 우즈는 현재 허 리 수술로 휴식 중이다. 비게이는 "우즈가 부상 회복을 위해 서두르지 않고 있다. 넉넉한 시간을 생각하고 재활에 매진 중이다. 아이들의 축구게임에 따라가거나 집에 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비게이는 이어 "우즈는 정확히 자신이 어느 시 점에 와 있는지 알고 있다. 해가 진다는 것을 알 고 있다"고 말했다.[엑스포츠뉴스]
THE UK LIFE
문·화 / 영·국·보·험
[윤희영의 News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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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복 골퍼, 골프웨어 등산객 "한 국 사람들은 주말 에 등산 을 할( go mountaineering at weekends) 때도 누가 먼 저 정상에 도달하는지(get to the summit) 경 쟁하듯 기를 쓰고(exert themselves to the utmost) 올라간다. 그러곤 또 기를 쓰고 잽싸 게 내려온다(quickly descend)." 미국 월스트리트저 널이 최근 한국의 등 산 문화에 대해 소개 했다. 한반도의 약 75% 는 산악지역이라(be mountainous) 스위 스·네팔과 엇비슷한 수 준이라면서(put it on a par with Switzerland and Nepal), 긴장한 등산객들(wound-up mountain hikers)이 스트레스를 등산로까지 가져간다고(bring stress to trails) 묘사했다. 사뭇 비아냥대는(be sarcastic) 투다. "한국에선 녹초가 되는 주중의 스트레스 를 푸는 데(tackle the stresses of a grueling workweek) 등산만큼 인기 있는 것이 없는 듯하 다. 주말만 되면 산으로 우르르 몰려간다(swarm into mountains). 한국인들은 선진 세계에서 가장 긴 주당 근무시간 동안 힘겹게 일하면서 (toil through the longest working weeks in the developed world) 과도한 음주 등 여러 사 회적 병폐를 낳았다(spawn a range of social ills such as excessive drinking). 그런 그들이 고단한 일의 탈출구로 찾은(seek an escape hatch of exhausting work) 것이 등 산이다. 유명한 등산로는 일년 내내 머리부터 발 끝까지 값비싼 등산 복장을 한 온갖 연령대의 등 산객들로 붐빈다(be jam-packed year-round with hikers of all ages clad head-to-toe in
pricey hiking gear). 한국인들은 한때 전쟁으로 피폐해져 빈곤에 찌든 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번영한 국가 중 하 나로 만들기 위해 수십년간 고생스럽게 일해왔 다(toil for decades to turn their once wartorn and impoverished country into one of the world′s most prosperous). 그것 이 몸에 배었다. 그래서인지 살아 남기 위해, 남들보 다 더 잘되기 위해 기를 쓰는 평일의 스 위치를 주말 등산에 서도 끄지(turn off) 못한다. 전력을 다 해 사는 것처럼 등 산도 전속력으로 한다(hike at full speed just as they live life to the full). 등산로에 밀려 든 다른 등산객들의 뒤통수를 응시하며(stare at the backs of the heads of other climbers surging along trails) 정상을 향해 기어오른다 (scramble up peaks). 기를 쓰고 정상까지 경주를 하고(race to the mountaintop), 기를 쓰고 또 내려온다. 잠시 속 도를 늦추고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는(slow down and breathe in the fresh air) 여유를 스 스로 허용하지 않는다. 한국인들은 등산 중에도 '빨리빨리' 앞서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린 다(be obsessed by going ahead)." 경제가 좋아지면 골프장에 등산복 입은 골퍼 들이 늘어나고, 경기가 침체되면 산에 골프웨어 입은 등산객이 많아진다는 우스개가 있다. 늦어 도 내년 봄에는 골프장에 등산복 차림 골퍼들 이 득실댔으면 좋겠다. 출처 | 조선일보
11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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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 INSURANCE
알아두시면 편리한 각종 상업보험 관련 Policy의 내용을 연재합니다. 다음은 Shop Insurance의 Money Insurance에 포함된 선택 사항(Optional Covers) 항목의 테러발 생 시 보상(Terrorism Cover), 법률 서비스 비용 보상(Legal Expenses Insurance), 사기피해 보상(Fidelity Insurance)와 개인사고 보상(Personal Accident Insurance) 에 대한 내용입니다.
Money Insurance [Terrorism Cover] 테러리즘 커버는 Property Damage, Business Interruption 그리고 Computer Cover에 'All Risk' Terrorism Insurance를 추가하여 커버할 수 있으며, 영국 내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보상합니다. 1. 테러리즘 커버(Terrorism Cover)는 선별적으로 선택 가입할 수 없으며, 만일 테러리즘 커 버가 필요할 경우 가입자의 보험 가입된 모든 자산에 적용되어야 합니다. 2. 보상은 가입자가 선택한 최대 보상금액 내로 제한됩니다.
[Legal Expenses Insurance] 보상은 불법방해나 자산상의 피해에 대해서 상대방에 대한 일반적인 법적 대응과 고용, 세 무 그리고 계약상의 분쟁에 관련하여 가입자 사업의 법적인 권리를 주장하거나 방어하는 데 발생하는 비용을 포함합니다. 1. 한 사건당 최대 GBP 100,000이며, 이 액수는 각 부분별로 가입자의 Policy에 명시되어 있 습니다. 예를 들어, 세무분쟁에 GBP 25,000(특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2. 보험 가입기간 동안 최대 GBP 1,000,000 3. 계약분쟁의 경우 최소 비용은 GBP 1,000 * 가입자의 Policy에 따라 일부 원인은 제외될 수 있습니다.
[Fidelity Insurance] 보상은 피고용인의 부정직함(Dishonesty)이나 사기(Fraud)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 현금(Money) 이나 물품(Goods)에 대한 피해를 포함합니다. 1. 최대 보상금은 GBP 100,000(특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2. Data에 대한 피해는 제외됩니다.
[Personal Accident Insurance] 보상은 Business 관련한 사고만을 포함하거나 Business 관련한 사고와 출퇴근 포함 혹은 Any Personal Accident를 포함하는 것 등으로 나누어 집니다. 1. 사망 시 GBP 10,000 2.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수족이나 눈을 잃었을 경우 GBP 10,000 3. 영구적인 장애 시 GBP 10,000 4. 일시적인 완전장애 시 한 주당 GBP 50 5. 일시적인 부분장애 시 한 주당 GBP 20 6. 의료비용 GBP 2,500 (위 내용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특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기사제공 :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28 2015년 10월 8일 (목)
특·집·뉴·스
英 옥스퍼드 상류층 자제들의 영국 보수당을 이끄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 리의 대학 시절 '만행'을 폭로한 책이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Call Me Dave' 라는 제목의 책 저자는 전 보수당원 마이클 애쉬크로프트다. 애쉬크로프트는 구체적으로 "캐머런 총리 가 어떤 단체에 가입하기 위해 신체의 은밀 한 부위를 죽은 돼지 머리 입 속에 넣는 입 단식을 치렀다"고 저술하고 있다. 또 캐머런 총리가 가입한 단체는 옥스퍼드대학의 악 명높은 사교 클럽인 '피어스 게이브스톤 소 사이어티'라고도 주장했다. 이에 캐머런 총 리가 소속됐다는 '비밀 클럽'들의 문화에도 폭발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른바 '피어스 게이브(Piers Gaveston Society)'는 1977년에 설립됐다. 12명의 선 택받은 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는 이 '비밀' 사교클럽에는 남학생만 가입이 가능하며, 클 럽의 이름은 에드워드 2세 국왕의 동성 연 인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또 멤버들은 모두 닉네임을 갖고 익명으 로 활동하고, 클럽의 존재를 비밀에 부치도 록 침묵 서약도 한다고 알려져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클럽의 모토는 ' 더 과도하고 더 과시적인 퇴폐'를 지향하는 것이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피어스 게이브스
톤이 초창기에는 단체 마약 파티와 섹스쇼 등 퇴폐적인 문화로 유명했다고도 알려졌으나, 시 대가 바뀌면서 보통의 사교클럽과 다를 바 없 어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피어스 게이브스톤은 매년 여름 멤버들이 각 자 20명씩 손님을 초청해 파티를 여는 것으로 유명하다. 남성보다는 여성 손님을 더 장려한다. 손님들은 파티 시작 72시간 전에 초청받게 되 며, 전용 운전기사가 모는 버스를 타고 교외 지 역의 비밀 파티 장소로 올 수 있다. 영국 온라인매체 미러는 이 파티에 참석한 적 있는 한 여성의 경험담을 전했다. 파티에 갔을 당시 21살이었던 이 익명의 여성 은 "인쇄된 초청장을 가지고 있었고, 사진 촬영 은 금지였다. 모두들 긴장해있었다"며 파티 장 소에 도착했을 때 느낌을 회고했다. 그녀는 "여자들은 모두 속옷차림에 하이힐 등 자극적인 옷차림을 하고 있었고 남자들은 트렌스젠더같은 복장을 하는 게 원칙이었다" 고 말했다. 100명 넘는 인파 속에서 DJ는 음악 을 틀고 있었고, 모두들 술에 잔뜩 취한 채 춤 을 추고 있었다. 근처 호숫가의 한 오두막 안에서는 마약 파티 가 열리고 있었다는 게 그녀의 전언이다. 그녀는 "상류층 자제들의 하룻밤 일탈처럼 느 껴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피어스 게이브스톤의 여름 파티가 도 심의 여느 클럽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유흥 문화 이상의 엽기적인 수준은 아니었다는 증언도 많 다. 해괴한 입단식 등 알려진 이야기들은 대부 분 크게 부풀려졌다는 것이다. 영국 가디언은 1995년 여름 파티에 초청받았 던 언론인 데니 캠프가 "생각보다 그렇게 방탕 하지는 않았다"면서 "사람들의 복장이나 장식은 정도가 지나치기도 했지만, 공짜 칵테일이 여기 저기 놓여있고 90년대 음악이 흘러나오는 전형 적인 파티였다"고 회고했다고 전했다. 또 켐프는 "돼지 머리 같은 것은 아무데도 없 었고, 그저 평범한 남학생들 머리로 생각해낼 법한 정도의 파티였다"고도 말했다. 1989~1991년에 파티에 참석한 방송인 줄리 아 하틀리-브루어도 "그저 큰 파티에서, 대단 한 부잣집 아이들이 잔뜩 취해 노는 파티였다" 고 말했다. 그밖에 이 클럽의 멤버였던 이들도 알려진바 와 달리 피어스 게이브스톤이 '그다지' 비밀 사 교 클럽 축에는 못낀다고 증언하고 있다. 기본 적으로 고급스럽게 옷을 차려 입고 모여 노는 친구들 모임일 뿐, 매체나 뜬소문에 의해 알려진 것처럼 퇴폐적인 사교클럽은 아니라는 것이다.
에도 불구, 플리스테드는 웃음을 보이며 피해 아 동들이 모두 거짓말쟁이에 불과하다고 말했고 그들로 인해 자신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불평했 다. 이에 샌즈는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샌즈는 살인혐의에 있어 무죄 판결을 받았으 며 대신 심신미약상태에 의한 과실치사로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판결을 내린 니콜라스 쿠크 판사는 새라의 사 건이 “매우 예외적인 사례”라며 홀어머니라는 그녀의 특수한 입장을 고려, 감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샌즈가 직접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자경단(vigilante)적 행동”을 취한 것이 아니며, 스스로에 대한 통제를 잃은 상태였다는 점에서 유사한 사례들과 구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또한 피고는 (범행 후) 극도로 스 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즉시 경찰에 자수했 으며 살인의 책임을 면피하려는 시도나 증거인 멸의 의도를 보이지 않았고, 범행에 대해 후회 를 드러냈다”는 사실 또한 지적했다.[서울신문]
캐머런 총리는 피어스 게이브스톤 외에 벌링 든 클럽에도 소속돼 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고위층 자제들의 비공식 클럽으로 알려진 벌 링든 클럽 멤버는 대부분 이튼스쿨 출신으로, 캐머런 총리 역시 그 중 하나다. 조지 오스본 재 무장관과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도 이 클럽 소 속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클럽 멤버들은 수천 파운드를 호가하는 맞 춤 정장을 입고, 가입 조건은 보통 학생들이 가입 하기 어렵도록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캐머런 총리 측은 'Call Me Dave' 책 내 용과 관련해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애쉬크로프트는 캐머런 총리가 2010년 총선에서 보수당이 승리하면 자신에게 중요한 직책을 맡길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어, 이에 대한 보복성 거 짓 폭로라는 것이 반대측의 인식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대학 시절 캐머런 총리의 여자친구였던 캐서린 스노우가 책이 폭로하고 있는 이야기는 전부 말도 안되는 거짓이라고 일 축했다고 보도했다. 스노우는 캐머런 총리가 대 학 시절부터 철저하게 엄격했고, 코카인이나 마 리화나를 했다는 '루머'도 얼토당토 않는 이야기 라고 말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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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20SE Auto 2.0cc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26)가 가장 순위가 높았다. 싱가포르의 난양공대(55)도 200위 안에 올랐다. 중국에서는 베이징(42), 칭화(47) 가 200위권에 들어갔다. 홍콩대(44), 홍콩 과기대(59), 홍콩중국대(138)도 200위 안 에 올랐다. 싱가포르, 중국, 홍콩 대학은 작 년과 순위가 엇비슷하거나 올라간 대학이 대부분이었다. 일본에서는 도쿄대(43)와 교토대(88)만 200위 안에 들어갔지만 작년의 23위, 59 위에서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또 작년에는
아동 성추행범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영 국 여성에 대한 판결이 최초 7년형에서 절반 감형된 3년 6개월 형으로 선고되면서 그 당 위성에 대한 논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해 11월 28일 새라 샌즈(32)는 이웃 에 살고 있던 아동 성추행범 마이클 플리스 테드(77)를 8차례 찔러 숨지게 하고 경찰 에 자수했다. 범행 당시 플리스테드는 13세 미만 아동 2명에 대한 성폭력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는 상태였으며 경찰은 그가 제3의 소년 또한 추 행했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었다. 더 나아가 그는 해당 사건 이전에도 24회 에 걸쳐 추행을 저지른 흉악 전과자이기도 했다. 5세 자녀를 둔 홀어머니인 샌즈는 이 러한 사실을 들은 뒤 몇 주 지나 범행을 저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녀는 좋은 이웃인 줄 알았던 플리스테드가 성범죄자라는 사실 에 큰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전한다. 지난 해 있던 재판에서 샌즈는 눈물을 보 이며 자신이 플리스테드를 해칠 의도를 품 고 찾아간 것이 아니라고 증언했다. 샌즈는 당시 브랜디를 마시고 취한 상태에서 플리 스테드를 찾았으며, 그로 하여금 범행을 자 백도록 해 피해 아동들이 더 이상 재판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샌즈의 증언에 의하면 그녀의 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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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클럽'
[1면에 이어]
아동 성추행범 살해女 감형… "매우 이례적"
영국생활
도쿄공대(141), 도호쿠대(165)도 200위 안 에 들어갔지만 올해에는 밖으로 밀려났다. 한국에서는 서울대(85), 포항공대(116), 카 이스트(148), 성균관대(153)가 200위권에 들 었지만 일본과 마찬가지로 작년의 50위(서 울대), 66위(포항공대), 52위(카이스트), 148 위(성균관대)보다는 순위가 많이 떨어졌다. 타임스지의 세계명문대 평가는 강의 30%, 연구 30%, 논문 인용 30%, 국제성 7.5%, 산 학연계 2.5%를 반영하여 집계된다. 강의와 연구 분야에서는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대 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각각 15%와 18%씩 반영된다. [영국생활 취재팀]
망신 당한 '한국만의 명문대' 100위권 안 한국대학 단 1곳 세계 대학 평가에서는 한국의 유명 대학들 이 대거 순위가 추락했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지난 1일 2015~2016 세계 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THE' 세계 대학평가는 교육(Teaching)·연 구(Research)·논문 피인용(Citations)·국제 화(International outlook)·산학협력 연구비 (Industry income) 등 5개 영역의 13개 항목 에 대해 매년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는 85위다. 지 난해 평가 때 50위에서 무려 25계단이나 추 락했다. 서울대는 2014년에는 44위까지 올 라갔었다. 포스텍은 지난해 66위에서 올해는 116위 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포스텍은 지난 2011년엔 28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카이스트 는 지난해 52위에서 148위로 무려 96계단이 나 떨어졌다. 한국 대학중 4위에 오른 성균 관대도 지난해 148위에서 올해는 153위로 뒷 걸음질 했다. 이번에 세계 800대 대학에 포 함된 국내 대학은 22개입니다. '스카이, 서성한, 중경외시'. 소위 학부모들이 외우고 다니는 대학 순위 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를 말한다. 그렇다면 국제 평가에서도 이게 성립될까? 그렇지 않다. 성균관대가 연세대와 고려대를 넘어섰다. 한양대 경희대 울산대의 순위도 높다. 지방 국립대 중에서도 전북대와 충남대 경북대가 포함됐다.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강대 는 800대 대학에 포함된 국내 22개 대학중 21위에 그쳤다.
한국 대학 순위 추락 왜? THE의 랭킹 에디터인 필 바티는 "동아시아 의 많은 대학들이 세계 랭킹을 올리는 데 집 중해왔다. 강력한 재정적 정치적 의지도 있 다. 하지만 전 세계 대학들이 모두 발전하고 있어 순위를 올리는 게 쉽지 않다"라고 평가 했다. 결국 세계의 다른 대학들이 뛰는 사 이, 한국 대학은 걷는 수준의 발전에 그치고 있다는 얘기다. 한편 올해 종합순위 세계 1위는 미국 캘리 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칼텍)가 차지했다. 이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미국 스탠퍼드대 학교,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미국 매사추 세츠 공과대학교(MIT)가 2~5위에 이름을 올 렸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가 세계 26위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북경대 42위, 동 경대 43위 순이다.[H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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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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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자골프의 절반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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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 세계연합과 겨룬다면… "솔하임컵이 과연 세계 최고선수들의 대 회였을까?" 지난 18~20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사흘간 열린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 솔하임컵이 끝 난 뒤 미국 지역매체 '더 디저트 선'의 칼럼 니스트 래리 보해넌이 제기한 의문이었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 대회는 남자골프 의 라이더컵에 버금가는 인기있는 대회다. 하 지만 보해넌의 의문대로 솔하임컵이 세계 최 고선수들이 모인 대회인지를 생각해보면 '그 렇다'고 말하기 어렵다. 바로 한국선수들이 빠졌기 때문이다. 박세리, 박지은, 김미현 등이 터를 닦고, 신 지애, 박인비 등이 뿌리를 내린 한국 여자 골 프. 특히 2015년의 한국 골프는 기량과 선 수층 등에서 '정점'을 찍고 있다. '세리키즈' 의 선두주자 박인비(27)와 최나연(28), 신지 애(27), 양희영(26) 등이 '언니축'에 속해 절 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고, 유소연(25), 이 미림(25), 장하나(23), 김세영(22) 등이 중간 층을 이룬다. 여기에 이제 스무살을 갓 넘 긴 전인지(21), 김효주(20), 고진영(20) 등은 어린 나이에 이미 세계 정상급을 넘보고 있 다. 미국, 일본 무대에서만 총 22승을 합작 했다는 것이 이를 정확히 보여주는 지표다. 한국은 현재까지 24개 대회를 치른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정확히 절 반인 12승을 올렸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의 주인공 박인비가 4승을 독식했고, 최나 연과 미국무대 초년병 김세영(이상 2승), 양 희영, 김효주, 최운정, 전인지(이상 1승)가 각 각 우승대열에 합류했다. 이는 지난 2006년 과 2009년에 세운 한 시즌 최다승(11승) 기
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일본에서도 10승을 채웠다. 이보미가 4승을 쓸 어담은 가운데 신지애가 2승, 이지희, 안선주, 김 하늘, 전인지는 각각 1승씩을 기록했다. 미국투어의 박인비, 일본투어의 이보미는 각각 올 시즌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다승왕 등의 '다 관왕'에 도전할 만하다. 미국무대에서는 김세영 이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두 투어의 주요 트로피 를 한국선수들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위상 또한 대단히 높아졌다. 김세영, 김효주 등 KLPGA투 어를 휩쓸었던 선수들이 올 시즌 LPGA투어 ' 루키'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올시즌만 해 도 전인지가 한-미-일 3대 메이저대회를 석권 하고, 고진영이 브리티시 오픈에서 준우승을 기 록했다. KLPGA투어를 더 이상 '국내' 대회 정도 로만 치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세계랭킹을 따져봐도 한국선수들의 드높은 위 상이 그대로 들어난다. 22일 발표된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한국은 10위권 내에 무려 5명을 포진 시켰다. 15주 연속 1위를 지키는 박인비를 비롯 해 유소연(5위), 김효주(7위), 양희영(9위), 김세 영(10위)이 그 주인공이다. 30위권으로 범위를 넓혀도 여전히 14명으로 절반에 가까운 선수들이 '태극낭자'고, 100위 권 내에도 37명이다. 한국을 제외한 어떤 나라 도 엄두를 내지 못하는 기록이다. 골프 최강으 로 자부하던 미국만 봐도 10위권 내에는 스테 이시 루이스(3위)와 렉시 톰슨(4위) 둘 뿐이고, 30위권 안에는 7명, 100위권 안에는 21명 뿐이 다. 그나마도 30위권 안에 속한 7명에는 재미교 포 미셸 위(20위)와 앨리슨 리(27위)가 포함된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위)와 호주 교포
한국 축구가 사랑한 두 외국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 팀의 지휘봉을 잡은 것은 지난해 9월이었다. 그의 첫 번째 행보는 9월8일 고양종합운동 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관중석 에서 지켜보는 것이었다. 그날은 2014년 추 석 당일이었다. 처음 슈틸리케를 바라보는 시선은 반신반 의였다. '매머드 클럽'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 약했던 현역 시절 이력은 눈부셨으나 지도 자로서는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기에 팬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나 한국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한가 위 무렵, 슈틸리케 감독을 향한 시선은 더 없이 따뜻하다. 한국 축구가, 아니 대한민국 전체가 사랑한 외국인 지도자 히딩크를 떠 올리게 한다.
▲ '오대영'으로 시작한 히딩크 매직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것은 2000년 12월이었다. 아인트호벤, 네 덜란드 대표팀, 레알 마드리드 등을 이끌었던 명장 히딩크였지만 출발은 산뜻하지 못했다. 히딩크 감독은 2001년 홍콩에서 열린 칼 스버그컵 4개국 대회를 통해 데뷔무대를 가 졌다. 당시 한국은 노르웨이에 2-3으로 패 한 뒤 파라과이를 승부차기로 꺾고 3위로 대 회를 마감했다. 히딩크 감독은 자신의 4번째 경기였던 2001 년 2월 UAE와의 경기에서 첫 공식 승리(승부 차기 승리는 공식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그해 4월 이집트에서 열린 LG컵 4개국 친선 대회에서 이란과 이집트에게 2연승을 거두
이민지(13위) 등 교 포선수 들까지 따져본다면 한국 의 위상은 더욱 대 단하다. 이제부터 세계 골프대항전은 미 국 대 유럽연합팀 이 아닌 한국 대 세계연합팀의 대 결로 펼쳐지는 것 이 아닌가 하 는 엉뚱하지만 현실 성있는 상상을 하 게 되는 이유가 바 로 이것이다. 가상 으로 라인업을 꾸 려봐도 한국이 절 대 밀리지 않는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코트 골프 챔피언십 우승자 최나연, 퓨어 실크 바하마 우승자 김세영, 혼다 타일랜드 우승자 양희영, HSBC 챔피언스 우승자 박인비, JTBC 파운더스컵 우승자 김효주. 가장 최근 발표된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한국팀과 세계연합팀에 을 포함한 7개국의 '다중국적팀'이다. 단장으로는 선수시절 빼어난 활약을 펼침과 서 상위 12명씩을 꼽아보자. 한국은 박인비, 유소연, 김효주, 양희영, 김세 동시에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던 인물이 적 영, 전인지, 최나연, 이미림, 장하나, 고진영, 이 격이다. 한국팀에선 박세리가 첫손에 꼽히고, 세 보미, 이정민이 들어간다. 한국, 미국, 일본에서 계연합팀은 줄리 잉스터(미국)와 캐리 웹(호주) 활동하는 선수들이 두루 포함됐고, 가장 순위 이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다. LPGA는 최근 솔하임컵의 규모를 좀 더 키우 가 낮은 이정민은 28위다. 이에 맞서는 세계연합팀은 리디아 고(뉴질랜 는 방안을 강구했다. 이는 '세계최강'의 기량을 드), 스테이시 루이스, 렉시 톰슨(이상 미국), 펑 과시하는 한국선수들을 대회에 끌어들이기 위 샨샨(중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안나 노 한 것과 연관이 깊다. 지난해에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신설해 8 르드크비스트(스웨덴), 이민지(호주), 브리타니 린시컴,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 브룩 헨더슨(캐 개국에서 4명의 대표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 나다), 미셸 위(미국)가 포함된다. 미국선수 5명 를 만들기도 했다.
히딩크 v s 슈틸리케
면서 상승세를 타는가 싶었던 히딩크호는, 2001 년 5월 큰 위기에 처한다. 월드컵을 약 1년 앞두고 열린 컨페더레이션스 컵에서 히딩크호는 프랑스와의 1차전에서 0-5 참패를 당했다. 대구월드컵경기장의 분위기는 참 담했고 이로 인해 히딩크 감독은 '오대영'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를 받아야했다. 2001년 8월15일 체코에게 또 다시 0-5 완패를 당했지만 히딩크 감독은 "강팀과 붙어야 강해진 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이후에도 한국대표 팀은 나이지리아, 세네갈, 크로아티아, 미국, 멕 시코, 코스타리카, 우루과이, 터키 등 내로라하 는 축구 강호들과 평가전을 이어갔다. 결과는 좋지 않았으나 서서히 팀의 내공이 쌓이 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히딩크의 선택은 옳았다. 월드컵이 가까워질수록 한국대표팀은 이전과의 다른 강함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월드컵 개막을 약 한 달 앞두고는 팬들을 놀라게 했다. 2002년 5월15일 부산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 의 평가전에서 4-1로 승리를 거둔 한국은 5월21 일 제주도에서 펼쳐진 잉글랜드와의 A매치에서 1-1로 비겼다. 그리고 최종 평가전(5월26일)에서 프랑스에 2-3으로 석패했다. 비록 졌으나 당시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던 '레블뢰 군단'과 대등한 경기력을 보이며 기대감을 키웠다. 그리고 2002년 6월, 히딩크 감독은 한국 팬들 을 넘어 세상을 놀라게 했다. 폴란드를 꺾으면서 시작된 붉은 물결은 2002년 여름 한반도를 덮 었고 히딩크는 국민적 영웅이 됐다.
▲ 잃어버린 한국 축구를 찾아준 슈틸리케 히딩크 감독이 2002월드컵을 끝으로 떠난 뒤,
한국은 계속해서 외국인 감독들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포르투갈 출신의 쿠엘류가 2003년 2월 부터 2004년 4월까지 맡았던 이후 네덜란드 국 적의 본프레레, 아드보카트, 베어벡이 한국대표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2007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베어벡 감독 이 물러난 뒤에는 다시 한국인 감독 시대가 이어 졌다. 허정무, 조광래, 최강희, 홍명보 감독이 차 례로 팀을 이끌었다. 그러다 축구협회는 2014년 9월 독일 출신 슈틸리케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히딩크와 달리 슈틸리케는 초반부터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해 10월10일 파라과이와의 평가전 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출항한 슈틸리케호는 3-0으로 끝난 지난 9일 레바논과의 '러시아 월 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3차전까지 총 20번의 A매치를 가졌다. 14승3무3패 35골 8실점. 슈틸리케 감독과 함 께 했던 20번의 A매치에서 한국 대표팀이 남긴 기록이다. 아시아권 국가들과의 경기가 대부분 이었다고는 하지만 꽤나 높은 승률이다. 특히 1 월 아시안컵과 8월 동아시안컵 등 '대회'도 포함 돼 있던 시기다.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100일도 안 돼 치른 호주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이끌었 고 동아시안컵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성적도 반갑지만, 무엇보다 다소 침체기를 겪 었던 한국 축구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는 측면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지도력은 호평을 받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실패 후 6개월 만에 열 린 호주 아시안컵에서 선수들은 한국 축구의 오 랜 미덕이던 근성과 투지를 되찾았다. 맏형으로 출전한 차두리부터 기성용, 손흥민 등 간판선수
출처 | 뉴스1
들은 이름값을 모두 내려놓고 투지 넘치게 뛰었다. 다소 안일했던 선수들의 자세에 실 망했던 축구 팬들이 다시 박수를 보낼 수 있 었던 배경이다. 새 얼굴들을 탄생시켰다는 공을 빼놓을 수 없다. '신데렐라' 이정협을 비롯해 골키퍼 판 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김진현, 그리고 K 리그에서 발굴한 이재성과 권창훈 등 새로 운 피를 수혈하면서 팀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는 평이다. 아직은 '월드컵'을 치른 히딩크 감독과 아 시아권 국가들과 주로 겨룬 슈틸리케 감독 을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다. 진정한 저 울질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이 끝나서 야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히딩크 이후 국 내외 감독을 통틀어 슈틸리케 감독만큼 국 민적 호응을 얻고 있는 지도자가 없었던 것 은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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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9호
31
32 2015년 10월 8일 (목)
TV속
T·V·속·영·화 / 한·인 게·시·판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Men in Black 3 10월 8일 (목)
Safe House (2012)
9pm - 11:15pm (Film4) Cast_ Ryan Reynolds, Denzel Washington
Final Destination 2 (2002) 9pm - 10:40pm (Sky1) Cast_ Ali Larter, A J Cook
First Blood (1982)
GI Joe: the Rise of Cobra 10월 11일 (일)
Hulk (2013)
6:15pm - 9pm (ITV2) Cast_ Eric Bana, Jennifer Connelly
The Count of Monte Cristo (2001)
6:25pm - 9pm (Channel 5) Cast_ Jim Caviezel, Guy Pearce
Men in Black 3 (2012)
9pm - 11pm (Syfy) Cast_ Sylvester Stallone, Richard Crenna
7pm - 9pm (Channel 4) Cast_ Will Smith, Tommy Lee Jones
Robin Hood: Prince of Thieves
Parker (2013)
(1991)
9pm - 12:10am (5*) Cast_ Kevin Costner, Morgan Freeman
9pm - 11:25pm (Channel 5) Cast_ Jason Statham, Jennifer Lopez
GI Joe: the Rise of Cobra (2009)
Death at a Funeral (2010)
9pm - 11:20pm (E4) Cast_ Channing Tatum, Sienna Miller
The Punisher (2004)
9pm - 11:40pm (Film4)
9pm - 11pm (Comedy Central) Cast_ Zoë Saldana, Danny Glovers
10pm - 12:15am (Channel 5) Cast_ Thomas Jane, John Travolta 10월 9일 (금)
Road to Perdition (2002)
9pm - 11:20pm (More4) Cast_ Tom Hanks, Paul Newman, Jude Law
Vehicle 19 (2013)
9pm - 10:40pm (Film4) Cast_ Paul Walker, Naima McLean
Eat Pray Love (2010)
10pm - 12:45am (Watch) Cast_ Julia Roberts, James Franco
Taken (2007)
10:40pm - 12:30am (Film4)
Piranha (2010)
11pm - 12:50am (5*) Cast_ Elisabeth Shue, Adam Scott 10월 10일 (토)
Taken 2 (2012)
9pm - 10:50pm (Film4)
American Pie: the Wedding (2003)
9:10pm - 11:15pm (ITV2) Cast_ Jason Biggs, Alyson Hannigan
Tower Heist (2011)
Apocalypto (2006)
만물상 |
영국생활
조선일보
聖地순례 참사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은 '국 왕' 호칭보다 '성지(聖地)의 수호자'란 말 듣는 걸 좋아한다고 한다. 이슬람교에는 세 곳의 성 지가 있다. 선지자 무함마드가 태어난 메카와 그가 박해를 받다 옮겨가 종교를 일으킨 메디 나, 무함마드가 승천한 곳으로 알려진 아크사 사원 일대다. 이 중 두 곳, 메카와 메디나가 있 는 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다. ▶이슬람에서는 메카의 하람 사원에서 한 번 예배하면 다른 곳에서 예배하는 것보다 10만배의 축복을 받는다고 믿는다. 메디나 의 예언자 사원에서 하는 예배는 1000배, 아 크사 사원에서 하는 예배는 500배의 축복을 받는다. 전 세계 무슬림들은 어디에 있든 하 루 다섯 차례 메카를 향해 무릎을 꿇고 하나 님께 감사와 찬양을 바친다. 그들의 꿈은 일 생에 한 번이라도 두 발로 직접 메카를 찾아 가 창조주를 경배하는 일이다. ▶메카 성지 순례는 건강하고 경제적 여유 가 있어야 가능하다. 어떤 이들은 메카에 가 려고 몇 년씩 적금을 붓는다. 옛날에는 뜨거 운 사막을 몇 달씩 걸어야 했다. 순례를 마친
사람은 하나님을 체험한 감격에 집으로 돌아 가는 내내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무슬림들 사 이에서 "나도 이제 하지다"라고 하면 누구에게 든 존경과 부러움을 산다. '하지'는 메카 성지 순례를 가리키는 말이자 순례를 마친 사람에 대한 존칭어이기도 하다. ▶순례에 나선 남자 교인들은 속옷까지 벗 고 바느질하지 않은 두 장의 흰 천만 두르고 메카에 입성한다. 흰 천으로만 몸을 가리는 것은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이브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아예 맨발인 경우도 있다. 최근엔 동남아나 아프리카 먼 나라에서도 메 카를 찾는 이가 늘었다. 해마다 200만~300만 명이 몰리면서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엊그제 메카 외곽에서 성지 순례에 나선 무슬림들이 뒤엉켜 넘어지면서 700명 넘게 죽 는 참사가 일어났다. 1990년 1426명이 죽은 이 후 최악의 사고다. 이슬람권인 러시아 체첸 자 치공화국 정부 수장은 "그들은 가장 성스러운 날 가장 성스러운 장소에서 숨졌기 때문에 아 주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했다. 사고를 "알라 의 선물"이라고까지 했다. 종교적 발언 이긴 하지만 꼭 그럴까 고개가 갸웃거 려진다. 1990년 사고 때 사우디 정부는 희생자를 '순교자'라고 부르면서도 자기 들 책임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엔 국 왕이 직접 나서 신속한 조사를 지시하 고 "성지순례에 대한 대응을 전면 재검 토하라"고 했다. 지구촌 최대의 종교 행 사에 과연 어떤 변화가 올 수 있을까.
Scream (1996)
10pm - 11:45pm (BBC Three) Cast_ Neve Campbell, Courteney Cox
한인 게시판
Casino Royale (2006) 10pm - 12:55am (ITV2)
Invictus (2009)
10:20pm - 1am (ITV4) Cast_ Morgan Freeman, Matt Damon 10월 12일 (월)
Hero (2002)
6:55pm - 8:50pm (Film4) Cast_ Jet Li, Tony Leung, Zhang Ziyi
Bridget Jones's Diary (2001)
9pm - 11pm (ITV2)
The Iron Lady (2011)
11:35pm - 1:40am (Film4) Cast_ Meryl Streep, Jim Broadbent 10월 13일 (화)
The Grey (2012)
9pm - 11:15pm (Film4) Cast_ Liam Neeson, Frank Grillo 10월 14일 (수)
In Time (2011)
10:05pm - 12:10am (Channel 4) Cast_ Ben Stiller, Eddie Murphy
9pm - 11:10pm (5*) Cast_ Justin Timberlake, Amanda Seyfried
Apocalypto
The Iron Lady
■ 재영국 대한체육회, '제 96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대한체육회 재영국지부인 재영국 대한체육회에서는 2015년 10월 16일부터 10월 22일까지 강원도 강릉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 96회 전국체육대회에 축구, 골프, 탁구, 테니스 등 36명 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을 합니다. 재영국 대표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여 선전하는 경기마다 응원해 주시고, 젊은 선수들이 타국의 동포선수단과의 경기와 교류를 통하여 보람된 일정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기 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재영국 교민의 위상과 품위를 알리는 데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 재영국 선수단장 김정자, 재영국 대한체육회장 오현균 -
■ 영화 <들꽃>, 런던한국영화제 초청 세상에 버려진 10대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들꽃>이 런던한국영화제에 초청 됐다. 영화 <들꽃>의 세 소녀 수향, 하담, 은수는 휴대폰을 훔쳐 판 돈으로 길에서 살아가며, 내일을 꿈꿀 수 없는 불안과 외로움에 이미 익숙해져 버린 10대들이다. 당장을 살아내기 도 버거운 소녀들이 어떻게든 살아보려 발버둥치는 이야기를 담은 <들꽃>은 가출 청소 년의 삶을 다룬 예전 영화들과는 전혀 다른 지점에서 그들의 삶을 바라본다. 영화 <들꽃>은 더 이상 갈 곳 없는 그들 앞에 나타난 어른들의 나쁜 유혹과 이유 없 는 폭력을 그대로 보여주고, 갓 피어난 소녀들의 순수한 빛이 점점 사라지는 것을 묵 묵히 담아냈다. 영화 <들꽃>은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시네마펀드(ACF)에 선정된 작품으로, 서울독립 영화제, 스위스 제네바블랙무비국제영화제, 프랑스 모베 장르국제영화제, 북경국제영 화제, 런던한국 영화제 등 국내 외 유수 영화제 에 초청되어 그 영화적 의미와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런던한국영화 제에 관한 자세 한 내용은 본지 8면 참조.
THE UK LIFE
생·활·광·고
1159호
33
34 2015년 10월 8일 (목)
육·아 / 교·육
환절기에 찾아오는 아이들 잔병치례 예방하기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이다. 면역 력이 약한 아이들은 생체리듬이 불안정해 환절 기에 잔병치레를 하기 쉽다. 특히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더위와 습 기에 약한 반면 추위와 건조에는 강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름을 지나 가을로 접어드는 환 절기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병이다. 어린 아이들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는 올바르지 않은 식생활, 비만, 운동부족, 스트 레스, 수면부족, 비타민 부족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평소에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다져 면역 력을 키우면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입맛 살리는 식사 챙겨주기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소화력이 떨어지는 만 큼 억지로 밥을 먹이기보다는 일정한 시간에 일 정 양만 먹이고, 두부나 콩 등 소화가 잘되고, 영양가가 높은 식품을 먹이면 좋다. 가급적이면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매운 음식이 나 기름기, 조미료가 많은 음식은 위에 부담을 준다. 또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여야 한다. 땀 을 많이 흘리는 아이들은 수분, 염분, 비타민C 를 함께 소모하기 때문이다.
◆편안하게 잠 재우기 일교차로 인해 생체 리듬에 변화가 발생하면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아이들이 잠을 자기에 좋은 수면환경을 조성해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는 이유이다. 가급적 이면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길러주어 생체리듬 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좋다. 너무 덥거나 추우면 숙면에 방해가 되므로 적 정 온도를 유지해주고, 낮잠은 오후 4시 이전에 재우지 않는 게 좋으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 는 면소재의 옷을 입히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잠들기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하는 목욕 도 숙면에 도움이 되며, 잠자기 전에 과도한 움 직임은 삼가는 것이 좋다.
◆면역력 키워주기
기초 체력이 약해지면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 하루 20분 이상 운동을 시키고, 균형 잡힌 영양 관리를 해주어 건강한 체질로 바꿔주면 환절기 잔병치레를 줄일 수 있다. 호흡기를 단련시키면 환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 는데 도움이 된다. 외기욕과 일광욕이 아이들의 호흡기를 단련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 원 임대종 원장은 “아기들의 기초체온은 성인보 다 약간 높고, 온몸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무조 건 따뜻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약물을 남용 하는 것도 좋지 않다. 약물에 대한 내성이 발생 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하루 2~3회씩 환기를 시켜 공기를 정 화하면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 다. 호흡기가 약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강아 지, 고양이 등의 동물을 집에서 키우지 않는 것 이 좋다.”고 조언했다.
◆일교차를 극복하는 옷 입히기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어느 날씨에 맞춰 옷을 입혀야할지 난감할 때가 있다. 아이와 함 께 외출한다면 가급적이면 두꺼운 옷보다는 얇 은 옷을 겹쳐 입혀 온도에 따라 입고 벗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 발을 깨끗하게 씻어야 호흡기질환, 전염성질환 을 예방할 수 있다.
◆예민한 피부 건강하게 지키기 환절기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워 건선이나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할 소지가 다분하다. 특 히 아이들의 피부는 성인보다 예민하므로 보다 철저한 관리를 해 환절기 피부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목욕을 자주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 며, 목욕 후에는 수건으로 물기를 말끔히 제거 하고, 로션이나 오일을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피부 자극이 적은 순 면제품의 옷을 입히고, 울이나 모제품은 피해 야 한다.[세계일보]
엄마 아빠와 성교육받던 아이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들이 마주하는 불 편함 중의 하나는 바로 성교육일 것이다. 참신한 소재들로 영상을 제작해 인기를 끌고 있는 ‘컷 비디오(Cut Video)’가 부모들 이 자녀에게 성교육을 해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이름하여 ‘부모들이 성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자녀와 처음으 로 이야기하다(Parents Talk to Their Kids About The Birds and the Bees for the
패·션 / 뷰·티
THE UK LIFE
"24개월 미만 영유아, 감기약 먹이지 마세요" 앞으로 만 2세 미만 영 유아에게 약 국에서 파는 '어린이 감기 약'을 먹이면 안 된다. 식품의약 품안전처는 지난 17일부 터 약국에서 파는 어린이 감기약의 주의사 항에 '만 2세 미만에게 투여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넣도록 했다. 이전에는 '만 2세 미만 의 영아는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약을 복용시키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있었다. 영유아에게 감기약을 투여하지 않아야 하 는 이유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감기약의 안 전성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주대병 원 소아청소년과 박문성 교수는 "몸속 장기 가 미성숙한 영유아에게 약 부작용을 살피 는 임상시험을 하기는 어렵다"며 "감기약이 영유아에게 어떤 위험이 있는지 검증된 바
없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성인도 감기약을 먹 고 어지러움·간독성 등의 부작용이 생기는 경 우가 있는데, 영유아의 경우 더 심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 감기약은 성인 보다 복용량이 적어 안전할 것이라고 보는 사 람도 있지만, 영유아는 간에서 약물을 해독하 는 효소가 덜 나오고 약 성분을 배설시키는 콩 팥 기능도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단순한 복용 량 차이만으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없다고 많 은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은 2008년 부터 만 2세 미만은 감기약을 먹지 않게 하고, 만 4세 미만 역시 가급적 감기약 복용을 자제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만 2세 미만 영유아는 감기가 걸렸 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먼저 따뜻한 물을 마시게 하거나 미지근한 물 에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는 게 좋다. 열이 38.5도 이상 올라가고 아이가 계속 우 는 등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해열제를 먹인 다. 해열제는 어린이 타이레놀(4개월 이상)이 나 부루펜(6개월 이상)을 쓰는 게 가장 안전하 다.[헬스조선]
잉글랜드·웨일스, 미성년자 탄 차내서 흡연시 벌금 영국의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아이가 탄 차량의 흡연을 금지하는 법이 1일(현지시간)부 터 발효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새로운 흡연 금지법에 따르면, 18세 미만 탑 승자가 있는 차내에서 흡연하는 행위가 발각 되면 '창문이나 선루프를 열고 있었다'고 하더 라도 벌금 50파운드(약 9만 원)를 내야 한다. 이때 운전자가 아닌 동승자가 흡연하고 있 었더라도 막지 않았다는 이유로 운전자에게 도 똑같이 벌금이 부여된다. 이는 미성년자를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
"토할 거 같아"
First Time)’라는 영상이다. 5살부터 10살 사이 자녀를 대상으로 부모들이 아기는 어 떻게 생기는지 출생의 진실(?)을 알려주는 내 용인데 그 내용이 직설적이어서 이목을 끈다. 영상을 보면, 부모들이 자녀에게 “오늘 어 떻게 아기가 생기는지 이야기해보자”라며 대화를 시작한다.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 것 같으냐고 묻는 부모의 질문에 아이들은 “물에서 태어나는 것 같다. 사람은 물로 구성 되어 있으니까!”라고 대답 하는가 하면 “하나님이 엄 마 배로 아기를 보내는 것 같다”는 귀여운 답변을 내 놓는다. 어떤 아이는 “정자 와 난자가 만나서 어쩌고저 쩌고”라며 대충은 알고 있지 만 상황이 쑥스러운 듯 얼렁 뚱땅 넘기려 한다. 부모들은 계속해서 “무엇 이 아빠를 남자로, 엄마를 여자로 만들까?”라는 질문 을 이어나간다. 아이들은 “ 아빠는 엄마보다 손이 커”, “엄마 뱃속에는 이글루 같 은 공간이 있어”라는 상상 력 가득한 답변을 내놓는다. 이에 부모들은 본격적으 로 남녀의 차이를 이해시키
영국생활
고자 “엄마 다리 사이에 있는 곳이 있어. 너도 알다시피 질(Vagina)이라고 불러” 라며 생식기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는 아기가 엉덩이 사이에서 나오는 줄로만 아는 아이들에게 “아기는 질에서 나온 다”고 설명해준다. 아이들의 표정은 심각하다. 하지만 부 모들도 칼을 빼든 만큼 물러서지 않는 다. 계속해서 부모들은 “어른 둘이 아기 를 갖기 원하면 성관계를 하지”라며 어 렵게 입을 뗀다. 아이들은 “이상해”, “더 는 말하지 마”라며 좀처럼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 그래도 부모들은 “아빠에게는 정자가, 엄마에게는 난자가 있다”면서 “아빠의 생식기에서 정자가 나와서 엄마 몸으로 들어오면 때때로 아기가 생겨”, “엄마와 아빠가 옷을 다 벗고 특별한 춤을 추면 아기가 만들어져”라고 다소 직설적인 설 명을 이어나간다. 받아들이기 어려워하 는 아이에게 어떤 부모는 질을 주머니에 비유하며 자세한 설명을 내놓기도 한다. 그러자 아이들은 “토할 것 같다”, “불편 하다”라며 울먹거린다. 자녀에게 성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을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가 모든 부모 의 고민이어서일까? 해당 영상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신문]
할 목적이기 때문. 최근 영국 뉴캐슬대에서는 차내 흡연 시 화 학물질이 얼마나 나오는지 분석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창문을 열고 있어도 유해 화학물질 수치는 안전기준의 100배를 넘어 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어린이 간접흡연이 천식과 뇌수막염, 유아 돌연사 등의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의회에서도 비슷한 흡연 금지법 을 도입할지를 두고 검토 중이다.[나우뉴스]
여자 아이 복통 심할 땐 난소종양 의심을 초경 전의 어린 여자아이가 심한 복통을 호 소하면 난소종양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또 종양이 악성이면 복부 팽만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허수영· 기은영 교수팀은 1990년 1월~2012년 3월까지 서 울성모병원에서 난소종양 수술을 받은 초경 전 65명의 환자(8개월~15세)를 조사한 결과, 47.7% 인 31명이 복통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통의 원인은 난소가 비틀어지고(24명·77.4%), 다른 장기와 협착되거나(6명·19.4%), 파열됐기(1 명·3.2%) 때문이었다. 65명 가운데 양성 종양환 자는 51명, 악성 종양환자는 14명이었다. 양성 종양환자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복 통으로 56.9%를 차지했다. 반면 악성 종양환자 의 가장 많은 초기 증상은 촉진 가능한 덩어리 가 발견되는 것과 복부 팽만으로 각각 35.7%인 것으로 나타났다. 난소암은 부인과에서 가장 심 각한 질병 중 하나다. 그 빈도는 전체 암의 8% 정도로 자궁경부암이나 유방암보다 낮은 편이 지만, 사망률은 여성 암 사망자 중 47% 이상을 차지할 만큼 높다. 난소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 치율이 90%에 이르지만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 기 때문에 대부분 늦게 발견된다. 허수영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로 소아 난소 종 양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에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일반적으로 오른쪽 난소가 비틀어져 난 소종양을 맹장으로 오인하기 쉬운데, 초경 전 어린아이라도 원인모를 복통이 지속된다면 검 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코메디닷컴]
2015 가을 립 컬러
"어떤 립스틱 바를까?"
11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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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머니투데이
올 가을에는 톤 다운된 색상의 립컬러가 화보와 런웨이를 차지했다. 핑크, 오렌지, 레드가 전부인줄 알았다면 올 가을 새로운 유행으로 제시된 톤 다운 컬러에 눈길을 돌려보자. 가장 트렌디한 뷰티 정보를 제공하는 스타들의 뷰티 화보와 2015년 F/W 시즌 패션쇼에서 가을 대세 립컬러를 찾아봤다.
◇성숙미 물씬…누드톤 올 가을 화보와 패션쇼 백스테이지에서 유난히 많이 보인 컬러는 누드톤이다. 보통 누드톤 립스틱 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함께 매치해 눈에 확실한 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 입술색을 가라 앉히는 역 할을 한다. 밝은 피부톤이라면 핑크색이 가미된 누드 베이지 색상을 사용하고 어두운 피부톤이라 면 브라운이나 캐러멜색과 같은 누드톤의 립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누드 립 메이크업의 경우 다른 립 컬러에 비해 입술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누드 립스틱을 바르기 전 립 스크럽으로 입술 마사지를 하거나 따뜻한 수건으로 입술 각질을 정리해주는 것이 좋다.
의 의상과 매치해도 잘 어우러진다. 민낯에 발라도 예쁜 립스틱을 찾는다면 마르살라 컬러를 추천한다.
◇치명적·고혹적 분위기…버건디 흡혈귀를 연상시키는 버건디가 매 가을 겨울을 독식하고 있다. 버건디 색상의 립스틱은 시크하면서 고 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하이 넥, 러플 칼라 혹은 블랙 레이스, 블랙 벨벳 의상에 매치하면 세련 되어 보인다. 섹시한 느낌을 원한다면 세미스모키 메이크업과 버건디 립스틱을 매치하자. 시크하고 세 련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버건디 립스틱을 바른 후 속눈썹과 아이라인을 또렷하게 강조할 것.
◇2015년의 컬러…마르살라
And...
미국 색채전문기업 '팬톤'은 2015년의 색으로 '마르살라'(Marsala)를 꼽았다. 마르살라는 이탈리아 시실 리아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레드 와인으로 채도 낮은 적갈색계열의 벽돌색 혹은 말린 장미색이라 고 불린다. 올해의 색상 답게 마르살라 컬러를 사용한 메이크업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르살라 색상의 립스틱은 차분하고 우아한 느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느낌이 강해 어떤 스타일
더불어 컬러를 돋보이게 해줄 깨끗한 피부 표현도 중요하다.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고 다른 메이크업은 부드럽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피부는 최대한 투명하고 깨끗하게 표현해 주고 눈 끝 부분에만 아이 라인을 두껍게 표현해 펑크적이고 에지 있는 눈매를 표현한다. 블랙컬러 마스카라로 풍성하고 선명한 속 눈썹을 연출한다. 눈 아래, 팔자주름 등 칙칙한 부분은 하이라이터를 이용해 화사한 피부를 연출해 준다.
36 2015년 10월 8일 (목)
생·활 / 여·성
사랑니 뽑으면 정말 얼굴이 작아질까 사랑니는 큰 어금니 중 세 번째 위치인 제3대 구치를 말한다. 사랑니는 구강 내에 제일 늦게 나는 치아로 어금니가 날 때 마치 첫사랑을 앓 듯이 아프다 하여 사랑니라는 명칭이 붙었다. 사랑니는 다른 어금니와 마찬가지로 음식물 을 씹어 소화하기 좋은 형태로 만드는 기능을 하지만, 사랑니가 나는 사람도 있고 나지 않는 사람도 있으며, 그 자라난 형태도 비정상적인 경우가 많아 정상적인 기능을 기대하기 어려 운 경우가 많다. 또한 대개 사랑니가 나는 부위는 칫솔이 닿 지 않고, 평소에 음식물이 잘 끼기 쉬운 부위라 서 염증과 충치가 생기기 쉽다. 사랑니가 가지 런히 나서 윗니와 잘 물리고 건강하게 유지되 는 경우에는 뽑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사랑니를 뽑지 않고 그냥 둘 경우, 과 로하거나 피곤할 때는 주위의 잇몸에 염증이 잘 생길 뿐만 아니라 중요한 뒤쪽 어금니에 충치 가 생길 수도 있고, 주위의 뼈까지 염증이 옮을 수도 있다. 즉, 사랑니는 아프기 전에 빨리 뽑는 게 좋다. 국내외 각종 건강 사이트를 종합해 사 랑니에 대한 오해 3가지를 알아본다.
◆사랑니는 버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 다?= 사랑니는 빨리 뽑는 것이 염증 같은 문제 를 예방할 수 있어 바람직하다. 그러나 치아를 버리는 것은 최선이 아니다. 사랑니를 어금니로 활용할 수 있는 '자가 치아 이식술'이 있다. 또 철사를 이용해 사랑니를 어 금니 쪽으로 옮기는 '교정술'로도 사랑니를 재 활용할 수도 있다.
◆사랑니가 옆에 있는 치아들을 밀어낸 다?= 치과교정과 전문의는 “성인이 된 후 치열 이 어긋나는 것이 사랑니 때문이라고 오해하 는 이들이 많지만 잘못된 상식”이라고 말했다. 한 논문에 의하면 사랑니가 앞니에 힘을 가하 는 것은 어느 정도 인정하지만 치열을 삐뚤어지 게 하는 것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인이 된 후 치열이 틀어지는 것은 오히려 잇몸의 노화나 치주질환 때문일 수 있다. ◆사랑니를 뽑으면 얼굴이 작아진다?= 일 종의 착시 효과다. 사랑니 시술을 받은 후 길게는 1주일가량 사랑니 뽑은 자리가 부어 있어 음식 을 제대로 씹기 힘들다. 자연히 식욕이 떨어지고 식사하기 힘들어 얼굴이 핼쑥해진다. 이를 두고 사람들이 얼굴이 작아졌다고 오해하는 것이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사랑니를 뽑으면 얼굴이 작아진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잘 라 말했다.[코메디닷컴]
임신 중 흡연, 자식 넘어 손주까지 악영향 임신 중에도 흡연한 여성의 경우 자신이 낳은 자식을 넘어 손주의 건강에까지 악영 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호주 멜버른 대학 연구팀은 임신 중 흡연하면 장차 태어날 손주의 천식 발병 비율을 높인다는 논문을 네덜란드에서 열 린 유럽호흡기학회(European respiratory society)에서 발표했다.
돌아온 레깅스의 계절, '민감부위' 건강 주의보 아침저녁으로 제법 일교차가 큰 본격적인 가을이다. 사람들의 옷차림도 두툼하게 바뀌 고 있는 가운데, 보온과 맵시를 위해 레깅스 와 스키니진, 스타킹을 착용하는 여성이 늘 고 있다. 하지만 몸에 꽉 끼는 옷은 질염의 원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주 의해야 한다. 질염은 질 내에 유익균이 감소하고 곰팡이 나 트리코모나스 같은 유해균이 많아져 가려 움증·냄새 등이 생기는 병이다. 여성의 70% 가 겪을 정도로 흔하다. 질염이 생기면 일상 의 불편함뿐 아니라, 골반염이나 방광염 같 은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 질염으로 질 내 부 면역력이 약해지면 여러 세균이 침입하면 서 자궁 본체까지 올라오고, 골반까지 영향 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불
영국생활
임이 될 수도 있다. 질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꽉 끼는 의상뿐만 아니라 물이나 땀에 젖은 옷, 수영복, 요가 복, 타이즈 등의 장시간 착용을 피해야 한다. 속옷은 땀 배출이 잘 되는 면제품으로 입는 게 좋다. 생리기간 전후 대중목욕탕을 이용 하면 질염 원인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커 피 하는 게 좋다. 평소 질 주변을 깨끗이 관리하는 것도 중 요한데, 이때 알칼리성 비누나 보디클렌저로 질 내부를 세정하면 유익균이 감소하며 정 상 질세균 균형이 깨질 수 있어 위험하다. 이 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여성세정제를 사용하 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질 내 산성 환경을 유지해 유익균을 파괴하지 않는 제품으로 골 라야 한다.[헬스조선]
일반적으로 임신 중 흡연이 태아의 건강에 좋 지 않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있다. 그러나 이 번 연구결과는 흡연이 2대를 넘어 3대까지 악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쉽게말해 할머니-어 머니-손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같 은 결과는 어머니가 비흡연자라도 할머니가 임 신 중 흡연했다면 손주의 천식 비율이 증가하 는 것으로 나타나 더욱 충격적이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 는 1982~1986년 4만 4853명의 스웨 덴 할머니 중 딸(엄마)을 출산한 데 이터를 기반으로 이들이 낳은 자식 (손주)의 천식 여부를 조사해 이루 어졌다. 그 결과 할머니가 임신 중 흡연한 경우, 딸이 임신 중 담배를 피우지 않았더라도 손주의 천식비 율이 10%에서 최대 22% 상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연구팀은 왜 이같은 현 상이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은 하 지 못했다. 연구를 이끈 캐롤라인 로지 박사는 "과거 다른 연구팀의 논문에서도 흡연이 3대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면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천식 외에 다른 병도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게 존재 하지만 흡연을 통한 세대간 전달이 큰 요인이 되 고 있다" 면서 "차후 연구에서는 아들을 임신한 흡연모의 사례를 조사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팀은 할 머니와 엄마가 임신 중 모두 흡연한 아이는 엄 마만 흡연한 아이보다 키와 몸무게가 적다는 연 구결과를 발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10년 전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연 구팀 역시 할머니가 임신 중 흡연한 경우 엄마 가 흡연하지 않았더라도 손주의 천식 발병률이 정상치에 거의 2배에 달한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서울신문]
THE UK LIFE
생·활 / 여·성
'월경 오래할수록 좋다'… 31년 이하면 우울증 2.3배 평생 월경(생리) 기간이 31년 이하로 짧은 여성은 38년 이 상으로 긴 여성보다 폐경 후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가 2.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신애선 교수팀은 국민건 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만114명의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월 경기간과 폐경 후 우울증의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우울증 유병률은 남성보다 약 2배 정 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결과를 보면 조사대상 6 만114명 중 2.2%가 우울증으로 진단됐으며, 5.9%는 우울증 은 아니지만 우울증상을 갖고 있었다. 국내 여성들은 초경이 빠르고 폐경이 늦을수록 폐경 후 우
울증 위험도가 낮아지는 특징을 보였다. 나이로는 47세 이전 에 폐경을 한 여성보다 53세 이후에 폐경을 한 경우가 65% 가량 폐경 후 우울증의 위험도가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47세 이전 폐경 여성이 53세 이후 폐경 여성보다 우울증 위험도가 2.2배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 초경과 폐경을 함께 고려했을 때는 '늦은 초경'보다 '빠른 폐경'이 우울증 위험을 더 높이는 요인이었다. 또 평생 월경기간이 길수록 우울증 위험도가 낮았다. 월경 기간이 38년 이상인 여성은 31년 이하인 여성보다 폐경 후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가 약 57% 감소했다. 이 역시 바꿔 말 하면 월경기간이 31년 이하로 짧은 여성은 38년 이상으로 긴 여성보다 폐경 후 우울증 위험이 2.3배 높아진다는 의미 라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이런 연구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여성호르몬 중 에스트로 겐이 우울증과 관련있는 세로토닌계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 로 추정했다. 월경기간이 길수록 여성호르몬에 대한 노출 량이 증가하면서 우울증 발생을 억제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다.[연합뉴스]
"결혼하고 살쪘네"… 유부남 비만 확률, 총각의 1.77배 남성이 결혼하면 총각 때보다 살이 찐다는 통설이 사실이 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보건과학대학 보건행정학과 이광수 교수 등이 '보건 경제와 정책연구'에 발표한 논문 '결혼연구와 비만 관련성 성별 차이 분석'에 따르면 기혼 남성이 미혼 남성보다 비만일 확률 이 1.77배 높았다. 여성은 결혼과 비만 사이에 관련이 없었다. 2012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 결혼이 가능한 18세 이상 4천827명만을 뽑아내 분석한 결과다. 세계보건기구 서 태평양지부(WPRO)의 기준에 따라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을 비만으로 분류했다. 이 연구는 결혼이 비만에 영향을 끼치는지 분석하려고 '성향 점수매칭' 방법을 사용했다. 개개인의 특성을 수치화해 '결혼' 변수 이외 다른 변수의 영향은 최소화한 방법이다. 연구팀은 결혼과 비만 사이의 '관련성'을 확인했지만 결혼
이 남성 비만의 원인이라는 인과관계는 파악하지 못했는 점 을 이번 연구의 한계점으로 꼽았다. 다만 결혼 후 남성의 비만 위험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몇 가지 가능성을 제기했다. 연구팀은 "결혼 후 아내가 음식을 준비하면 미혼일 때보다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게 돼 영양소를 더 풍부하게 섭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또 "남성들은 결혼 전에 여성에 게 더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고, 이를 위해 규칙적 인 운동을 할 가능성이 크다"며 결혼 후 운동이 줄어들어 비 만 확률을 높였을 것이라고 관측도 덧붙였다. 여성의 경우, 결혼과 비만 사이에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이유로는 "여성은 남성보다 외모를 더 중요하게 여 겨 결혼 후에도 끊임 없이 자기관리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연합뉴스]
한국 여성이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생활습관 5가지 1. 바쁜 아침부터 지친 밤까지, 그 언제라도 방심 하지 않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이슈, 꼼꼼하고 부 지런한 습관이 그녀들을 최고의 미인으로 만든다. 야근 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와도 마스크팩으로 수 분을 보충하고, 아이크림으로 눈가를 지킨다. 잠이 모자 라 하품이 연거푸 나오는 아침에도 클렌징부터 수분크 림까지 챙겨 바르는 세심함. 얼굴을 톡톡 두드려주는 것 도 잊지 않는다. 투명하고, 혈색 있는 피부는 매일매일 공 들여 만든 그녀만의 멋진 작품이다. 트렌드를 발 빠르게 따라가는 능력도 제법.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체크 하고, 계절별 화장법까지 놓치지 않는 한국 여성은 누구 에게도 뒤지지 않는 악바리 여신이다.
2. '타인의 평가'에 맞서 '진짜 나'를 고민하되, '예뻐 지는 법'은 함께 나눈다. 한국 여성은 남과 나의 외모 를 견주기도 하지만, 때론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을 탐구 하며 나만의 개성을 키우기도 한다. 한국 여성은 씨크릿 한 뷰티팁도 활발하게 공유하고, 그것을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적용한다. 자주 방문하는 뷰티 커뮤니티 하나쯤은 있고, 시간을 내서 오프라인 모임에도 참석하 는 것. 뷰티 노하우 영상을 챙겨보며, 셀프 뷰티를 영리 하게 누리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3. 자신이 아름답다는 사실을 잘 알고, 보란 듯이 매력을 노출한다. “오늘 나 어때?” 당당하게 물어볼 줄 아는 여자. “점점 예뻐진다”, “그 옷 너랑 정말 잘 어울린 다”는 칭찬에 기쁘게 감사할 줄 아는 여자. 한국 여성은 자신이 아름다운 포인트를 잘 알고, 그 매력을 표현하는 데 망설이지 않는다. 오랜만에 참 잘 나온 사진을 올리거 나 주목받기에 충분한 스타일링법을 SNS에 공개하는 것 도 주저하지 않는다. 그래서 새로운 트렌드를 받아들이는 데 능하고,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자유자재로 코디할 줄
안다. 다양한 뷰티툴을 사용한 한국 여성들의 세련된 단 계별 화장법 역시 글로벌 뷰티 업계에서도 유명하다고.
4. 약간의 도도함에 미소를 쏟은 그녀,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는 강력한 스킬이 있다. 한국에는 다재다 능한 미인이 많다. 단순히 외모를 꾸미는 데 그치지 않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만들기 위해 애쓴다. 방법은? 잘하 는 분야를 찾아 즐겁게 누리고, 적극적으로 개척하려는 의욕을 발휘한다. 이를테면, 운동으로 자신을 단련하는 여성은 건강미와 내면의 섹시함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며 내면을 채울 때, 자체 발광한다는 사실을 참 잘 아는 것! 다방면의 매력 탓에 때로는 빈틈없고, 도도해 보여 자칫 다가가기 힘들게 느 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녀는 적절한 타이밍에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미소를 짓는데도 익숙하다.
5. 언제나 처음처럼, 기본에 집중하는 꾸준함이 그녀 스스로를 예술로 만든다. 2014년 아티스트리 아시아 뷰티 이노베이션 센터(ABIC)의 리서치에 따르 면, 한국 여성은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스마 트 컨슈머’로서 하루 최대 8개의 뷰티 제품을 사용하며 스킨케어에 정성을 들인다. 최대 6~7개의 뷰티 제품을 사용하는 중국, 일본, 태국보다 다양한 제품을 만나며, 스킨케어에 대한 기준과 인식 또한 매우 높아 ‘잡티 없 는 건강한 피부 만들기’에 집중하는 것. 건강한 피부, 유 수분 밸런스, 균등한 피부톤 등을 종합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최고의 피부관리법으로 꼽는다. 아무것도 안 바른 것 같지만, 꿀이 흐르는 듯 반짝이는 한국 여성들의 피 부는 지극 정성의 열매인 셈. 한국 여성은 저렴이 화장 품부터 럭셔리 브랜드까지 다양한 제품을 섭렵하며 오 늘도 세계 뷰티 시장의 테스트마켓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허핑턴포스트]
11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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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푸·드
영국생활
중국 소스 활용 요리 1_ 쇠고기 매운 떡볶음 재료_ 쇠고기(불고기용) 300g, 새송이버섯·청경채 2개씩, 양파 1/2개, 다진 마늘 1큰술, 홍고추 1개, 떡국 용 떡 150g, 식용유 약간, 청주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념(굴소스 3큰술, 두반장 2큰술, 참기름 1큰술, 고춧가루·올리고당 1/2큰술씩) 만드는 법_ 1 쇠고기는 청주,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밑간한다. 2 볼에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고 잘 섞는 다. 3 새송이버섯은 밑동을 썰어낸 뒤 얇게 편썰고 양파와 홍고추는 채썬다. 청경채는 4등분한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③의 양파를 넣고 볶다가 떡국용 떡과 ①의 쇠고기, ②의 양념을 넣어 볶 는다. 5 ④의 재료들이 거의 익으면 ③의 나머지 채소를 넣고 살짝 더 볶는다. Tip 두반장은 대두와 고추가 주원료로, 고추 양념이 들어가는 요리 등 매콤한 맛을 낼 때 사용하면 좋다.
2_ 닭봉튀김 재료_ 닭봉 10개, 옥수수 전분 1/2컵, 물 1컵, 마늘 5톨, 식용유 적당량, 밑간 양념(굴소스 2큰술, 달걀물 1큰술), 튀김 양념(굴소스 3큰술, 꿀·물 1큰술씩) 만드는 법_ 1 볼에 옥수수 전분과 물을 넣고 잘 섞는다. 2 분량의 밑간 양념과 튀김 양념 재료를 각각 볼 에 넣고 고루 섞는다. 3 닭봉은 앞뒤로 고루 칼집을 내고 밑간 양념에 30분간 재운 뒤 ①의 옥수수 전 분물로 튀김옷을 입힌다. 4 180℃로 달군 식용유에 ③의 닭봉을 넣고 노릇하게 튀긴다. 5 마늘은 얇게 채썰어 식용유를 두른 팬에 넣고 볶다가 ②의 튀김 양념을 넣어 살짝 끓인다. 6 ⑤에 노릇하게 튀긴 ④ 의 닭봉을 넣고 살짝 볶는다. Tip 굴소스는 신선한 굴 추출물로 만든 소스로 독특한 향과 달콤한 맛이 더해져 요리의 풍미를 맛깔스럽 게 업그레이드시킨다. 볶음 요리와 조림, 무침 등 진한 맛을 더할 때 사용하기 좋다.
3_ 새우 채소볶음면 재료_ 대하 12마리, 양파 1개, 청경채 8포기, 호부추 120g, 생면(시판용) 400g, 올리브유 2큰술, 두반장 4 큰술, 굴소스·다진 마늘·설탕·참기름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_ 1 양파는 껍질을 벗겨 얇게 슬라이스하고 대하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2 청경채와 호부 추는 흐르는 물에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썬다. 3 생면은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4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①의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볶다가 두반장과 굴소스, 설탕을 넣고 좀 더 볶는다. 5 ④의 팬에 ①의 대하와 ③의 생면을 넣고 볶다가 ①의 양파와 ②의 청경채, 호부추를 넣어 볶은 뒤 후춧가루와 참기름을 넣고 소금으로 간해 마무리한다.
4_ 두반장 해산물 스파게티 재료_ 스파게티 면 160g, 바지락 400g, 꽃게 1마리, 녹말가루 3큰술, 양파 1/2개, 마늘 5톨, 청양고추 1개, 청주·올리브유 2큰술씩, 두반장소스 1큰술, 굴소스 1/2큰술, 식용유 적당량,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_ 1 바지락은 해감하고 꽃게는 손질한 뒤 청주 1큰술을 뿌려둔다. 2 ①의 꽃게에 녹말가루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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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묻힌다. 3 180℃의 식용유에 ②의 꽃게를 넣고 4분간 튀긴다. 4 양파와 마늘은 슬라이스하고 청양고 추는 송송 썬다. 5 끓는 물에 스파게티 면을 넣고 7~8분간 삶는다. 6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④의 마 늘을 넣어 볶다가 양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다시 한 번 볶는다. 7 ⑥의 팬에 ①의 바지락과 청주 1큰술을 넣고 센 불에 1분 동안 볶다가 ⑤의 스파게티 삶은 물 150ml를 넣은 뒤 뚜껑을 덮고 중간 불에 바글바 글 끓인다. 8 ⑦의 팬에 ③의 튀긴 꽃게와 ⑤의 스파게티 면, 두반장소스와 굴소스를 넣고 중간 불에 약 2분간 끓인 뒤 후춧가루를 뿌린다.
5_ 카레 채소전 재료_ 돼지고기 다짐육 100g, 양파·당근 1/4개씩, 양배추 1/10개, 표고버섯 3개, 부침가루 1과 1/2컵, 달 걀 1개, 굴소스·카레가루 2큰술씩,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_ 1 양파와 당근, 양배추, 표고버섯은 잘게 다진다. 2 볼에 ①과 돼지고기, 부침가루, 달걀, 굴 소스, 카레가루를 넣고 잘 섞어 치댄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②를 떠올려 동그랗게 모양을 잡 아 약한 불에 앞뒤로 노릇하게 익힌다.
6_ 닭요리소스 카레 볶음밥 재료_ 닭고기 안심 2장, 양파 1/2개, 당근·브로콜리 1/3개씩, 밥 1공기, 닭요리소스·카레가루 1큰술씩, 달 걀 2개, 후춧가루 약간,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_ 1 닭고기 안심과 양파, 당근은 2×2cm 크기로 깍둑썰고 브로콜리는 잘게 다진다. 2 볼에 달 걀을 푼 뒤 식용유를 두른 팬에 부어 덩어리가 지도록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익힌다. 3 ①의 닭고기 안 심에 닭요리소스를 넣고 버무려 재운다. 4 식용유를 두른 팬에 ①의 양파와 당근을 넣고 볶다가 브로 콜리와 ③의 닭고기 안심을 넣어 볶는다. 5 ④에 밥과 카레가루, ②의 스크램블드에그, 후춧가루를 넣 고 한 번 더 볶는다. Tip 닭요리소스는 간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로 주로 조림용으로 쓰이며 음식에 윤기를 더하고 육류를 재 울 때 사용하면 독특하고 달달한 향이 잡내를 없애고 풍미를 살려 맛을 더욱 좋게 한다. 닭 이외에 두부 나 생선 등 다른 재료를 재울 때 사용해도 좋다.
7_ 두반장소스 치킨 볶음면 재료_ 에그면 480g, 닭 안심 320g, 샬롯 12개, 마늘 4톨, 다진 파 3큰술, 다진 청양고추·올리브유·두반 장 2큰술씩, 설탕·참기름 2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물 적당량 만드는 법_ 1 에그면은 끓는 물에 삶아 체에 밭친다. 2 샬롯은 껍질을 벗겨 반으로 썰고 마늘은 껍질을 벗겨 얇게 저민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②의 샬롯과 마늘은 넣어 볶다가 ①의 에그면을 넣고 볶 는다. 4 ③에 두반장과 설탕을 넣어 고루 볶은 뒤 다진 파와 다진 청양고추를 넣고 볶은 다음 참기름 을 두른다. 5 닭 안심은 깨끗이 씻어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 20분간 구워 ④ 의 볶음면에 곁들인다. 출처 | 레이디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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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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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문·화
"내 안에 꿈을 가지고 있고 싶다"
영국생활 영국생활 취재팀
[인터뷰] 영국서 '미스 사이공' 킴 역할 맡은 뮤지컬 배우 김수하 런던 웨스트엔드에 한국 배우로서는 처음 주 역을 맡은 배우 김수하 씨(21)는 요즘 매일매일 ‘미스 사이공의 힘’을 느낀다. 베트남 전쟁에 파 병된 미국인 병사 ‘크리스’와 현지 여인 ‘킴’의 비 극적 만남과 사랑을 그린 <미스 사이공>은 런 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공연 때마다 기 립박수를 받으며 롱런 중이다. 여주인공 ‘킴’ 역 을 맡은 세 명의 주연배우 중 한 명으로 활약하 고 있는 김수하 씨를 영국생활 취재팀이 만났다.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주인 공 역을 맡아 절찬 받고 있다. 처음 여주인공 역 으로 무대에 섰던 날의 느낌은 어땠나? 김수하 : 킴 의상을 입고 첫 오프닝 '킴 스페 셜' 조명을 받았을 때, 처음으로 입을 열어 킴의 마음을 노래했을 때의 그 짜릿한 순간을 아직 도 잊을 수가 없다. 첫 공연을 실수없이 마치고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을 때 지금까지 힘들 었던 모든 것을 보상받는 느낌이었고, 고생했다 고 말해주시는 것 같은 감사함을 느꼈다. 그 때
를 지금도 기억하며 늘 무대에 오르려고 노력 하고 있다. 그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공연을 끝 까지 잘 마무리 하고 싶고 그저 잘하기보다 즐 기면서 잘하고 싶다. -작품으로서 <미스 사이공>에 대한 개인적 소감은? 김수하 : 눈물 흘릴 수 밖에 없는 사랑이야기 라고 생각한다. 전쟁통 속에서 사랑에 빠지고 사 랑을 나누고 처음 본 남자의 아이를 가지게 되 고 낳고 키우면서 그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바 보같은 사랑의 주인공, 킴. 그리고 새로운 부인 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그녀. 사랑의 힘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 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 ‘킴’ 역할을 연기할 때 가장 힘든 장 면 혹은 좋아하는 장면이 있다면. 김수하 : 킴 연기에서 가장 격앙된 감정의 장 면이 있다. 킴이 정혼자였던 투이에게 ‘크리스’의 아들을 보여주는데, 격분한 투이가 자기 아들 을 죽이려고 하자 킴이 투이를 총으로 쏴 죽이 는 장면이다. 연출자는 " 킴으로써 아이를 지키는 연기를 하면서도 실제로 아역배우가 다치면 안되 기 때문에 킴과 수하가 공존해야 한다" 고 강조 했다. 이 장면에서는 격 앙된 감정으로 노래하 기 때문에 노래와 가사 가 무너질 수도 있어 조 심하면서도 감정과 가 사를 관객에게 정확하 게 전달해야 하기 때문 에 어렵기도 하다. 반면 내가 가장 좋아
하는 장면은 1막 마지막 곡이자 가장 유명한 <I'd give my life for you>를 부를 때다. 정혼자 였던 투이를 죽이고 베트남을 떠나기 전 아들 에게 자신의 남은 인생을 모두 너에게 주겠다며 자신과 아이에게 맹세하는 노래다. 사실 이 곡 은 뮤지컬공부를 처음 시작한 고등학교 때부터 쭉 연습하고 즐겨부르던 곡이었다. 킴이 엄마가 된 후 가장 솔직한 감정을 담았고 선율 만으로 도 그녀의 아픔이 전해지는데, 아들을 위해서라 면 목숨까지도 바치겠다는 가사는 오늘까지도 많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오디션때는 아역배우 없이 혼자 노래했지만 무대에서는 실 제 아역배우와 함께 연기하기 떄문에 킴의 감 정이 더 잘 드러나는 것 같고, 워낙 멜로디와 가 사가 훌륭하기 때문에 1막 마지막에 관객들에 게 더 깊은 감동을 주는 것 같다. -언제부터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었나? 김수하 : 초등학교 5학년 때 부모님과 함께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 '더 플레이'를 봤는데, 그 때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 너무 재미있어 보였 고 그때부터 막연히 뮤지컬 배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뮤지컬은 배우의 노래, 춤, 연 기 뿐만 아니라 영상과 무대 세트까지 한 무대 안에 공존한다. 이 많은 것을 한번에 볼 수 있 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배우들의 완벽한 노 래실력과 춤, 연기, 그리고 스텝들의 땀으로 완 성된 어마어마한 세트와 영상, 라이브 오케스 트라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건 뮤지컬밖 에 없다고 생각한다. -런던 뮤지컬 무대에서 배우고 싶은 점이 있 다면? 김수하 : 배워야 할 점은 매일매일 계속 보인 다. 이들의 식지 않는 열정과 무대에 임하는 자 세, 프로페셔널함은 절대 잊지 않고 한국으로 가져가고 싶다. 그리고 모든 배우와 스텝이 동 등한 위치로 서로를 배려하며 공연을 하는 모습 은 정말 놀라웠다. 50대 배우와 20대 배우가 친 구처럼 편안하게 대화하고 장난치고, 높은 직급 의 스텝이 와도 편안하게 의견을 피력하는 배우 들은 정말 멋져보였고 전문가답다고 생각했다. -관객들에게 기립박수 받을 때? 김수하 : 공연이 끝나고 커튼콜 인사를 할 때 금발의 외국인들이 눈물을 훔치며 감동적인 얼 굴로 박수 치는 모습을 보면 나도 함께 코가 찌 릿찌릿하다. '이게 미스사이공의 힘이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 가끔 한국분들과 눈이 마주쳐 먼 저 '감사합니다' 인사하면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 을 뒤늦게 아시고 깜짝 놀라기도 한다. 멋진 공 연 보여줘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 참으로 뿌
THE UK LIFE
예수를 만난 사람들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1
듯하고 감동을 받는다. -출연 배우 중에서 특별히 언급하고 싶은 배 우가 있다면? 김수하 : 당연히 한국에서 함께 온 '투이' 역의 '조상웅' 뮤지컬배우이다. 타지에 있다보니 처음 엔 잘 챙겨먹지 못해 자주 아팠다. 그때마다 한 국 약도 선뜻 주시고 킴으로 처음 선 날도 가장 많은 축하를 해주셨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내가 킴 서는 날에 가장 기뻐해주는 사람이 바로 상 웅오빠다. 가끔씩 한국이 그리울 때마다 우리 는 한국식당을 찾아가 음식을 먹는다. 힘들 때 도 있고 지칠 때도 있지만 상웅오빠는 선배처 럼 친오빠처럼 나를 정말 잘 챙겨주고 서로 많 이 의지하고 있다. -<미스 사이공> 이후 계획이나 꿈이 있다면? 김수하 : 공연 중인 영국 웨스트엔드의 <미 스사이공>에 집중해 공연을 잘 마치고 싶은 마 음이 크다.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 'RENT' 같은 락뮤지컬에도 도전해보고 싶고, 'CHICAGO' 등 의 주연배우와 함께 춤추는 뮤지컬도 해보고 싶다. 이제 시작이기에 도전해보고 싶은 작품 이 너무나 많다. <미스사이공>에서 'Movie in my mind' 라는 곡은 킴과 지지, 창녀들이 함께 부르는 곡이다. 여기서 지지와 킴이 꿈꾸는 것이 참 다르다. 지 지의 꿈은 멀리 어딘가에 있을 꿈이고, 킴의 꿈 은 이미 그 꿈을 가지고 있다고 노래한다. 나에 게 웨스트엔드, 브로드웨이 진출의 꿈은 지지 의 꿈처럼 멀리 있는 꿈이었다. 이루어질 거라 확신할 수 없는 꿈이었는데, 지금 여기서 공연 을 하고 있고 그리고 너무나 사랑하고 원했던 캐릭터 '킴'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정 말 행복하다. 킴의 꿈처럼 내 안에 그 꿈을 가 지고 있고 싶다. 그리고 내 안에서 꿈이 점점 커 지고 있는 게 느껴진다. 브로드웨이 무대에도 꼭 서보고 싶다. ‘나’라는 배우를 필요로 한다 면 어디든 가고 싶다. 아직 대학생이기도 한 배우 김수하 씨는 영국 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젠 런던이 좀 익숙해졌 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기묘한 매력을 풍 기는 런던의 건물들이 신선하게 느껴지는데 시 간이 나면 템즈 강변을 걷거나 강변 주변 박물 관에 가곤 한다. 공연 끝나면 극장 뒤 베트남인 이 하는 쌀국수 집을 가는데 한국 음식이 그리 워 함께 공연하는 선배배우 조상웅 씨와 자주 한국 식당을 찾는다. 김수하 씨에게 함께 울고 웃으며 연습하고 공 연한 영국에서의 1년은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듯하다. 첫 프로무대, 첫 주연 데뷔 무대, 무엇보다 가족과 친구 없이 혼 자만의 첫 외국생활이었기 때문이다. 이 제 공연은 중반을 넘어선 시점이지만 김 수하 씨는 늘 초심을 지키고 어떻게 ‘나의 킴’을 잘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한다. 목 표하는 것을 끝까지 이루려는 김수하 씨 의 긍정적 생각과 끈기가 “나라는 배우를 필요로 한다면 어디든 가고 싶다”는 그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미스 사이공 Miss Saigon> / Prince Edward Theatre / 공연 시간 2시간 50분 김수하 씨의 주인공 ‘킴’ 역할 공연일자: 2015년 10월 15일(목), 17일(토, 낮) /11월 19일(목, 저녁), 21일(토, 낮) 26일(목, 저녁) 28일(토, 낮)/2016년 1월 14(목, 저녁), 16일 (토, 낮) /2월 11일(목, 저녁) 13일(토, 낮) http://www.miss-saigon.com/boxoffice/
교·회·연·합·회·칼·럼
하나님, 당신의 제단에 꽃 한송이 바친 적이 없으니 절 기억하지 못하실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 모든 사람이 잠든 깊은 밤에는 당신의 낮은 숨소리를 듣습니다. 그리고 너무 적적할 때 아주 가끔 당신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 어떻게 저 많은 별들을 만드셨습니까. 그리고 처음 바다에 물고기들을 놓아 헤엄치게 하셨을 때 저 은빛 날개를 만들어 새들이 일제히 날아오를 때 하나님도 손뼉을 치셨습니까. 아! 정말로 하나님, 빛이 있어라 하시니 거기 빛이 있더이까. 사람들은 지금 시를 쓰기 위해서 발톱처럼 무딘 가슴을 찢고 코피처럼 진한 눈물을 흘리고 있나이다. 모래알만한 별이라도 좋으니 제 손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을 주소서. 아닙니다. 하늘의 별이 아니라 깜깜한 가슴 속 밤하늘에 떠다닐 반딧불만한 빛 한점이면 족합니다. 좀더 가까이 가도 되겠습니까. 당신의 발끝을 가린 성스러운 옷자락을 때묻은 손으로 조금 만져봐도 되겠습니까. 아 그리고 그것으로 저 무지한 사람들의 가슴 속을 풍금처럼 울리게 하는 아름다운 시 한 줄을 쓸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겠습니까. 하나님. 혹시 어느 분이 쓴 시인지 아십니까? 본 시는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냈고, 수많은 문학작품으로 현 대 지성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던 "이어령" 교수가 예수 님을 만나기 직전에 쓴 시의 내용입니다. 제목이 '어느 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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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2:1-29)
론자의 기도 1'이니까 당연히 2가 있겠죠? 그런데 두 번째 시 는 좀 더 예수님을 믿게 된 후에 쓴 시입니다.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2 당신을 부르기 전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당신을 부르기 전에는 아무 모습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아닙니다. 어렴풋이 보이고 멀리에서 들려옵니다. 어둠의 벼랑 앞에서 내 당신을 부르면 기척도 없이 다가서시며 "네가 거기 있었느냐" "네가 그동안 거기 있었느냐"고 물으시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달빛처럼 내민 당신의 손은 왜 그렇게 야위셨습니까 못자국의 아픔이 아직도 남으셨나이까. 도마에게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나도 그 상처를 조금 만져볼 수 있게 하소서. 그리고 혹시 내 눈물방울이 그 위에 떨어질지라도 용서하소서 아무 말씀도 하지 마옵소서. 여태까지 무엇을 하다 너 혼자 거기 있느냐고 더는 걱정하지 마옵소서 그냥 당신의 야윈 손을 잡고 내 몇 방울의 차가운 눈물을 뿌리게 하소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한 사람의 변화된 이야기는 듣는 이로 하여금 많은 감동을 줍니다. 특별 히 인생의 황혼녘에 예수님을 만난 이야기는 더 큰 감동을 줍 니다. 이어령 교수는 1934년생으로 저의 부친하고 연세가 같 습니다. 올해로 82세입니다. 2007년도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았으니까 73세가 되어서야 예수님을 영접하고 남은 시간동안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해 시와 문학작품과 강연들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의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어령 교수는 인생의 늦은 시간에 예수님을 만난 것을 이야 기하면서, 포도원의 일꾼을 부르신 이야기를 합니다. 포도원 의 일꾼들은 9시, 12시, 3시에 일하러 왔습니다. 그런데 본인 은 일이 거의 끝나갈 무렵 해가 지려고 하는 황혼녁이 되어서 부르심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아침 일찍 와서 일을 한 사람은 지금까지 와서 일한 "시간"을 계산합니다. 내가 제일 일찍 와 서 가장 많은 시간을 일한 것에 흡족해 하면서 주인의 상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제일 늦게 온 사람은 염치가 없고 그저 황
송한 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일을 합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일한 시간을 재지만, 주님은 사람의 마 음을 재신다고 말합니다. 혹여 마음속에 이 나이에 내가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 겠는가? 라고 생각되신 분이 있다면 우리의 마음을 재시고 보시는 주님을 바라보시며 하나님 앞에 충실되이 쓰임받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로마군인들에 의해 끌려가는 상 황속에서도 어떻게 예수님을 만났는지에 대한 구원간증을 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구원간증은 사도행전에만 3번 이나 반복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1) 사도행전 9장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건이 기록되어 있고, 2)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22장에 두 번째 나오고 있습니다. 3) 그리고 사도행전 26장에서 "아그립바 왕" 앞에서 예수님 을 만난 구원간증을 반복해서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만난 예수님에 대한 간증만큼 확실한 "복음전도지" 가 어디에 있습니까? 혹시 이 복음전도지를 고이고이 접어 장롱 속에 집어넣고 다니지 않습니까? 사도 바울은 사도행전 9장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두 번 다 구원간증을 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사도행전 22장은, 한참 매를 맞고 로마 군인들에 의해 긴급히 구조를 받는 상황의 그 틈사이에서 구원의 간증을 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26장에서도 아그립바 왕 앞에서 죄수의 몸 으로 끌려나와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고 죄인의 신분에서 구 출되는 것에는 관심도 없이 예수님을 만난 "다메섹 도상의 체험"을 간증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얼마만큼 복음을 자랑스러워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얼마만큼 복음을 전하기 위해 우리의 시간과 정열 을 쏟고 있습니까? 우리는 얼마나 구원의 열정을 갖고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회 복시키심을 위해 기도하고 영적인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까? 로마서 1장 16절에서 사도 바울 은 말씀합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 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 의 능력이 됨이라. [다음호 계속]
박종학 목사 런던함께하는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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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연·예
[20th BIFF] '파격' 하지원 VS '깜찍' 박보영 배우 하지원과 박보영이 극과 극의 패션으로 부산의 레드카펫을 화끈하게 달궜다. 하지원과 박보영은 지난 1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제20회 부산국제 영화제(BIFF)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가슴 라인이 절개된 드레스로 섹시미를 강조한 건 하지원이었다.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검은색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밟 은 하지원은 섹시한 가슴 라인을 선보이며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박보영은 귀여움으로 무장했다. 영화 '돌연 변이'로 부산을 찾은 박보영은 영화에서 함 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광수, 이천희 등 유독 키 큰 남자배우들 사이에서 자그마한 키로 등장부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러블리한 미니 드레스로 귀여운 매 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광수, 이천희 사이에서 쉴새없이 팬들을 향해 손
을 흔드는 박보영 덕분에 네티즌 사이에선 ' 팅커벨'이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OSEN]
'기부천사' 션, 어반애슬론 참가… 사랑의 연탄 기부 기부천사 션의 달리기 선행이 주최사와 참 가자들의 기부 선행까지 이끌어내 화제다. 션은 3일 국내 유일하게 도심에서 열리는 장애물 달리기 대회인 '어 반애슬론 서울 2015'에 참 여, 8km코스를 완주하고 1m 당 연탄 1장, 총 8000 장을 기부하기로 했다. 션 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출전해 연탄 8000장을 기부한 바 있다. 션의 이날 연탄 기부는 주최사인 디자인하우스와 많은 참가자들의 연탄 기 부 동참으로 이어져 훈훈 함을 더했다. 주최사인 디자인하우스
는 션의 선행에 동참하겠다는 의미로 디자인 하우스X맨즈헬스의 이름으로 연탄 8000장 을 함께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또 행사장 한 켠에 '기부천사' 션의 모습을 형상화한 포토월을 설치, 기 부 동참을 원하는 참가자들 이 포스트잇에 기부 희망 연 탄의 장수(장당 600원)를 적 어 붙이면 추후 션과 함께 연탄 배달 자원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어반애슬론은 도심 속에 서 장애물을 극복하며 달리 는 엔터테인먼트 대회로 나 이키 마라톤, 뉴욕 시티 마 라톤과 함께 미국의 3대 러 닝대회 중 하나다.[이투데이]
영국생활
빅뱅 승리, 미모의 女와 클럽 동행 '포착' 빅뱅의 승리가 여성과 함께 대만 클럽에서 포 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시나연예는 1일 홍콩의 연예 주간지 이 저우칸을 인용해 “빅뱅의 승리가 지난달 26일 오전 1시쯤 타이베이시 다안구에 위치한 한 클 럽에 출몰, 일행과 스태프들과 시간을 보냈다. 승리의 일행 가운데는 미남 미녀들이 많았으며,
다수가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이 매체는 승리가 한 여성의 손을 잡고 있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사진에서 승리는 미모의 여성과 손을 잡고 있다. 두 사람이 포착된 시간 은 오전 3시를 막 넘겼다고. 이후 승리는 한 남성과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 고, 그 뒤로 여성들이 탑승한 차가 뒤따른 것으 로 전해졌다. 해당 매체는 승리 옆의 여성이 ‘한국에 서 유학중인 중국 여성’이 라며 실명까지 밝혔다. 논란이 일자 YG엔터테 인먼트 측은 이날 “승리가 대만에서 열린 빅뱅 콘서 트를 마치고 지인들과 공 연 뒤풀이 자리에 참석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쿠키뉴스]
유아인, "야한 멜로 찍고파… 기대해달라" 배우 유아인이 야한 멜로영화에 대한 바람 을 전했다. 유아인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동 비프빌리지에서 진행된 오픈토크 행사에서 가장 애착이 있는 작품으로 드라마 '밀회'를 꼽았다. 그는 "'밀회'를 굉장히 좋아한다. 선재라는 인물 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자아도취 같은데 제가 제 작품을 찾아보는 편은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가 참 다양한 얼굴을 보여드릴 수 있지만 사랑하는 얼굴과 그 순간의 떨림을 보 여드린다는게 아주 중대한 일"이라며 "영화에서 는 본격적인 멜로를 한 적이 없다. 아주 치명적 이고 야한 멜로 영화를 하면 좋지 않을까 한다.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또 "내가 제일 자랑할 수 있는 건 황 정민, 송강호 선배와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라며 "내가 나이가 젊은 배우다 보니까 포커싱 을 해주지만 수많은 선배 배우분들이 계신다"고
겸손한 모습을 전했다. 유아인은 "류승완, 이준익 감독님도 계신다. 이 분들이 함께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결과다"라면 서도 "그래도 나도 일조하지 않았겠나"라고 너스 레를 떨었다. 한편 유아 인은 올해 ' 베테랑'(류승 완 감독)으로 1300만 관객 을, '사도'(이 준익 감독)로 500만 관객 을 돌파하며 제2의 전성기 를 누리고 있 다.[enews24. TV리포트]
방·송 / 연·예
THE UK LIFE
케이티 홈즈, 톰크루즈에 "수리 양육비 올려달라" 할리우드 배우 케이티 홈즈가 전 남편인 톰 크 루즈를 상대로 양육비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 온라인닷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이티 홈즈는 매년 40만 달러( 한화 약 4억 원)를 받고 있는 현재의 양육비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수리 크루즈가 점차 자라날수록 돈 이 많이 드는 상황이 고려된 것"이라며 "자신을 따라 대륙을 오가는 수리 크루즈의 여행 비용 은 물론, 댄스 수업, 스케이트, 음악 레슨, 옷 구 입비, 미술 수업 그리고 과외 등의 비용을 충당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케이티 홈즈는 이번 소송으로 톰 크루 즈와의 관계가 더욱 틀어지는 것에 대해 걱정 하지 않고 있다. 케이티 홈즈가 오직 생각하는 건 딸에게 좋은 생활을 만들어주는 것 뿐"이라 고 전했다.[OSEN]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과 불륜설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엠마 스톤과 의 불륜설에 휩싸였다고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 드라이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은 함께 영화를 촬영하던 중 서로에게 호감을 느 끼고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제는 라이언 고슬링이 에바 멘데스와 교제 중 이라는 사실. 또한 두 사람은 혼전 임신으로 에 스메랄다까지 출산한 상황이다. 한 측근은 "라이언 고슬링이 영화 촬영장에서 엠마 스톤을 '워크 와이프(WORK WIFE)'라고 부를 정도"라면서 "불륜설에 에바 멘데스가 상 당히 불안해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에바는 촬영장에 있는 라이언 고슬링에게 쉴 새 없이 문자를 하며 그가 답장을 할 때까지
문자를 한다"고 귀띔했다. 앞서 고슬링과 멘데스는 지난 2011년 영화 '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를 함께 찍으며 연 인으로 발전, 첫 딸을 출산한 바 있다.[OSEN]
제니퍼 가너, 이혼 불구 넷째 임신 할리우드 배우 벤 애 플렉과 제니퍼 가너가 최근 넷째 아이 임신 사 실을 알게 됐다고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 프가 보도했다.
한 측근은 "제니퍼 가너는 넷째 아이를 원했 지만 벤 애플렉은 셋이면 충분하다면서 넷째 임 신을 피해왔다"며 "하지만 이혼 이후 넷째 소식 에 벤 애플렉은 매우 반가워하는 모양새다. 아 마도 아이가 다시 한번 자신에게 기회를 줄 것이 라는 생각을 하는 듯 싶다"라고 말했다.[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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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젤위거, '브리짓 존스의 일기3'로 컴백 2000년대 초반 열풍을 일으킨 '브리짓 존스 의 일기' 시리즈의 3편이 제작되는 가운데, 주 인공 역의 르네 젤위거를 담은 프로모션 사진 이 최초로 공개됐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2001년과 2004년에 걸쳐 총 2편으로 제작된 바 있으며, 이 영화로 르네 젤위거는 국 민 여자 친구로 발돋움 했다. 이번에 제작되는 '브리짓 존 스의 일기3'는 '브리짓 존스의 아기'라는 부제를 달고, 40대 가 된 르네 젤위거가 아이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 용을 그린다. 이번 3편에는 콜린 퍼스가 다시 한 번 르네 젤위거와 애정전선을 그릴 예정이다. 휴 그랜
트는 출연하지 않고, 대신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의 패트릭 뎀시가 휴 그랜트의 빈자 리를 채울 예정이다. 다만 최근 르네 젤위거는 지 나친 성형으로 성형 중독설에 시달리기도 했던 만큼, 영화에 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 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르네 젤위거는 지난 10여 년 동안 볼살이 푹 꺼졌다가 다시 지나친 보톡스 시술로 부자연 스러운 얼굴을 드러내는 등 외 모 변화가 극심했다. 2009년에는 수 억 원을 들여 전신성형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는데, 최근 공식석상에서 드러낸 모습은 그 당 시와 또 달라 꾸준히 구설에 올랐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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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예수처럼 살고 싶다" 선언 할리우드의 골칫 거리 저스틴 비버 가 "예수처럼 살고 싶다"는 의사를 피 력했다. 문제아로 박 힌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고 싶다는게 그 의 계획이다. 저스틴 비버는 미 국 매체 컴플렉스와 의 인터뷰에서 "(나 는) 예수가 아니며, 예수처럼 될 수도 없다. 십자가에 매 달리고 싶지도 않다"며 "그는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고, 자애로움을 줄 수 있는 표본이
다. 그는 우리의 죄를 위해 죽음을 택했다"고 예 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교회를 나가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비버는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유를 얻었다. 우리의 목소리와 믿음 을 나눌 시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비버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면 굳이 교회 를 나갈 필요는 없다. 타코벨에 가야만 타코를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닌 것과 같다"고 전했다. 비버의 이 같은 발언은 다소 당황스러운 것이 다. 수많은 스캔들로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주 는 연예인' 상위권에 랭크되던 그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버는 최근 어떤 사고도 치지 않고 조 용한 삶을 살고 있다. 믿음으로 바뀐 자신의 정신 세계에 대해 비버는 추후 공개될 음반을 통해서 보여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엑스포츠뉴스]
짐 캐리 前여친 자살… "사이언톨로지 배후" 주장 할리우드 스타 짐 캐리의 전 여자친구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카트리나 화이트가 자 살한 가운데, 그녀의 배후에 사이언톨로지교 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닷컴은 1일(이하 현지시 각) "카트리나 화이트가 자살 수개월 전 부 터 사이언톨로지교에 대해 공부를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사이언톨로지교에 대해 30년간 취재 중 인 저널리스트 토니 오르테가는 "화이트가 아일랜드를 떠나 LA에서 일을 하게 된 배 경에는 사이언톨로지교가 배후에 있었다" 고 주장했다. 오르테가는 화이트가 사이언톨로지교의 정 화 의식에 참여했으며, 6개월 동안의 고행 끝 에 이 과정을 마쳤다고 전했다. 또, 오르테가는 이 정화의식에 참여한 인 원 중 다수가 자살 충동을 겪고 이를 직접 행한다면서 화이트의 자살은 사이언톨로지
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카트리나 화이트는 사이언톨로지교 신자인 배우 트레비스 케이스와 함께한 사진 을 자신의 SNS에 올리곤 했다. 한편 카트리나 화이트의 사인은 약물 복 용 뒤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엑스포츠뉴스]
졸리-피트 부부, 시리아 난민 어린이 1명 입양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부부가 시리아 난민 어린이 한 명을 입양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졸리는 최근 시리아 난민캠프를 방문해 부모 를 잃은 시리아 난민 형제 3명을 만났고, 당초 3 명 모두를 입양하려 했지만, 피트와의 협 의를 통해 1명만 입양하기로 결정한 것으 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피트가 "자녀 3명이 늘어 나면 총 자녀가 9명인데, 이는 너무 많다. 또한 지금의 자녀들에게 너무 큰 변화가 될 수 있다"고 졸리를 설득했다고 전했다. 졸리, 피트 부부는 현재 캄보디아에서 입 양한 매덕스(13), 베트남 입양아 팍스(11), 에 티오피아 입양아 자하라(10), 그리고 졸리가 출산한 실로(8)와 쌍둥이 녹스, 비비엔(6)
을 슬하에 두고 있다. 졸리는 지난해 난소 및 자 궁적출 수술을 받아 더 이상 출산을 할 수 없다. 졸리, 피트 부부가 입양할 시리아 난민 어린 이는 아버지가 군인들에게 납치되고, 어머니는 폭탄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조선일보]
샘 스미스, 영화 '007 스펙터' 주제가 불렀다 올해 '제57회 그래미 어워드'를 휩쓴 영국의 스타 싱어송라이터 샘 스미스(23)가 부른 영화 '007 스펙터(Spectre)'의 주제가 '라이팅스 온 더 월(Writing's On The Wall)'이 발매됐다고 유니 버설뮤직이 밝혔다. 영화 '007 시리즈' 주제가는 루이 암스트롱, '비 틀스' 폴 매카트니, 마돈나 등 당대 톱 뮤지션이 담당하는 전통으로 유명하다. '007 스카이폴'의 주제가인 아델의 '스카이폴(Skyfall)'은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받기도 했다. 스미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007 주제가를 부르게 된 건 "내 음악 인생에 있어 하이라이 트가 될 순간"이라며 "내 음악에 큰 영향을 준 분들과 같은 반열에 설 수 있게 돼 무척 영광"
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남성 솔로 가수가 영화 007 시리즈의 주제가를 부른 건 1965년 '007 선더볼' 이후 50 년 만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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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퍼거슨 "내 제자 중 월드클래스는 오직 4명"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이 자신이 지도했던 선수들 중 월드클래스는 4 명이라고 밝혔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 등은 22일(이하 한 국시간) 퍼거슨 감독의 새 자서전의 내용 일부 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내 제자 중 월드클래스 선수는 오직 4명이다. 에릭 칸토나와 라이언 긱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폴 스콜스가 그 주인공이다. 정말 훌륭한 다른 제 자들을 비판하거나 위신을 떨어트리려는 의도 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칸토나는 지난 1993년부터 1997년까지 맨유 에서 활약한 레전드다. 맨유 소속으로 리그 총 143경기에 출전해 64골을 넣으며 잉글리시 프 리미어리그(EPL) 우승 4회의 업적을 세웠다. 다 소 거친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지만 실 력만큼은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93/94시즌에는 프로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한 올 해의 선수로도 선정된 바 있다. 라이언 긱스와 폴 스콜스는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맨유의 중심축을 이룬 대 표적인 '퍼기의 아이들'이다. 맨유 유스 시스템 이 낳은 최고의 선수들로 꼽힌다. 긱스는 지난 90/91시즌 맨유 1군에 승격됐고 지난 13/14시 즌까지 24년 동안 맨유에서 활약했다. EPL 우 승 횟수만 13차례나 된다. 스콜스도 93/94시즌에 1군으로 승격, 지난 12/13시즌까지 맨유에서 뛰었다. 스콜스 역시 EPL 우승을 11차례 차지한 화려한 경력을 보 유하고 있다. 긱스와 스콜스는 지난 98/99시즌 맨유의 최초 트레블(리그+챔피언스리그+FA컵) 의 주역이기도 하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2003년 스포르팅에서 뛰 어난 잠재력을 보인 18살 소년 호날두를 맨유 로 데려왔고 그를 월드클래스 선수로 키웠다. 특히 호날두는 지난 07/08시즌 리그 34경기 에 출전, 31골을 터트리며 팀에 우승컵을 안겼 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
골을 기록, 우승을 차지하며 레전드 대열에 합 류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9년 레알 마드리드 로 이적해 현재까지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언급한 4명의 월드클래스 중 최고의 선 수로는 호날두를 뽑았다. 퍼거슨 감독은 "크리스 마스트리의 최정상에 놓여있는 건 호날두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도 월드클래스다. 현역 중 월 드클래스는 이 둘 뿐"이라고 전했다.[스타뉴스]
영국생활
폭스바겐 사태, 獨축구 몰락 불러오나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로 세계 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독일 축구계도 긴장 하는 모습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은 25일(한국시각) '폭스바겐 사태가 독일 축 구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모기업이자 함부르크, 샬 케04, 브라운슈바이크 등의 후원사다. 폭스 바겐 그룹 산하인 아우디는 바이에른 뮌헨 과 잉골슈타트의 주주다. 독일 현지 언론들은 폭스바겐이 볼프스부 르크에 연간 8000만유로(약 1068억원)를 지 원 중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폭스바겐이 볼프스부르크 등 독일 축구계에 막대한 지 원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최근 사태에 책 임을 지고 물러난 마르틴 빈터코른 회장이 있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창업주인 페르 디난트 포르쉐의 외손자이자 전임 회장인 페 르디난트 피에히는 볼프스부르크에 대한 지 원액을 3000만유로(약 400억원)까지 낮추려 했으나, 빈터코른 회장과의 권력투쟁에서 밀
려 물러나면서 현재까지 지원액이 유지되고 있 다'고 전했다. ESPN은 '볼프스부르크가 지난 시 즌 분데스리가 2위를 차지해 챔피언스리그 본선 에 직행할 수 있었던 것은 빈터코른 회장의 지원 덕분'이라며 이번 사태로 인한 빈터코른 회장의 사임과 폭스바겐 그룹 긴축 정책의 불똥이 볼프 스부르크로 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폭스바겐 사태의 여파는 독일 뿐만 아니 라 세계 축구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 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외에도 아우디, 포르쉐, 만(이상 독일), 벤틀리(영국), 부가티(프 랑스), 람보르기니(이탈리아), 스코다(체코), 스 카니아(스웨덴) 등 유럽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 를 거느린 거대 집단이다. 이들은 각국 프로리 그 팀에 스폰서십 등으로 상당한 지출을 해왔 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폭스바겐 그룹이 주식 폭락과 더불어 21조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게 될 것으로 전망되자 투자사업을 정리하는 등 긴축 정책으로 돌아서기 시작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들의 지원을 받는 클럽, 리그의 재정악화도 불 가피해 보인다.[스포츠조선]
커지고 있다. 올해 영국 대회는 입장권만 235만 장이 팔렸고, TV 중계는 209개국 7억7200만가 구에 전달되고 있다. 입장권 판매·TV 중계권· 스폰서십을 망라한 이번 대회 수입은 1조2000 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 올해 럭비월드컵의 경제적 효과가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보다 크다"고 분석했다. 종목별 경기장 을 짓느라 천문학적 돈을 투자한 올림픽보다 기 존 축구장을 활용해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건 설비를 따로 쓸 필요가 없는 럭비월드컵이 훨씬 큰 이득을 남긴다는 뜻이다. 다음 2019년 럭비월드컵 개최지는 일본이다.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이다. 세계럭비연맹은 일 본 대회로 럭비 저변이 대폭 넓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럭비 대표팀은
스카이스포츠, '5골' 아구에로에 평점 10점 만점 5골로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 최다골 타이 기 록을 세운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영국 언론으로 부터 만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3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맨 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16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뉴캐슬에 6-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18점을 기 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점16)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 이날 아구에로는 0-1로 뒤지 전반 막판 첫 골 을 시작으로 후반에만 4골 을 몰아치며 뉴캐슬 수비를 파괴했다. 전반 42분부터 후 반 17분까지, 약 20분 동안 골 폭풍을 몰아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 기 후 아구에로에게 평점 10점 만에 10점을 부여하며 그를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그밖에 환상적인 발리슛을 선보인 케빈 데 브 루잉은 9점을 받았고 부상에서 돌아와 대승을 견인한 다비드 실바는 8점을 기록했다. 반면 전 반에 부진한 라힘 스털링은 팀에서 가장 낮은 5점을 받았다. 한편, 20분 동안 5골을 기록한 아구에로는 동 시에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 최다골 타이 기록 을 세우며 기존의 앨런 시어러, 앤디 콜, 디미타 르 베르바토프, 제머인 데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마이데일리]
영국 런던의 럭비팬이 26일(현지시간) 노란색 꽃 장식을 얼굴 에 둘러 쓰고 2015 럭비월드컵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뉴시스]
1998·2002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며 한때 아 시아 최강이었다. 하지만 원래 저변이 넓은데다 투자까지 늘린 일본에 역전됐다. 현재 일본이 세 계 랭킹 11위인 반면 한국은 25위다.[스포츠조선]
성적 부진을 이유로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 게 된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자신을 경질한 리 버풀에 위약금으로 1,000만 파운드(약 177억 원) 이상의 금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버풀은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에버턴과 의 원정 경기를 마친 직후 로저스 감독의 경질 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로저스 감독은 오는 2018년 만료되는 계약기간을 마저 채우지 못한 채 3년 4개월 만에 쓸쓸하게 물러나고 말았다.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서 ‘무관’이란 진한 아 쉬움을 남긴 채 다음 여행지로 떠나야 하는 상 황에 놓이게 됐다. 그나마 위안으로 삼을 수 있 는 건 리버풀로부터 위약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5일 “로저스 감독은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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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클라렌vs무리뉴… EPL 경질 '3호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감독 경질 러시 가 이어지고 있다. 개막 두 달도 되지 않아 두 명이 옷을 벗은 가운데 또 다른 ‘경질 후 보자’가 누구일 지도 흥미롭게 됐다. 전통의 명문 리버풀이 결국 사령탑, 브랜 든 로저스 감독(42) 내쳤다. 영국 현지 언론 에 따르면 로저스 감독 후임으론 위르겐 클 롭 전 도르트문트 감독과 카를로 안첼로티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감 독 해임 ‘2호’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 독이 전날 선덜랜드(19위) 사령탑에서 물 러났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시즌 선덜랜드 를 강등 위기에서 구해내며 희망으로 떠올 랐으나 올시즌 8경기에서 3무5패에 그치면 서 결국 팀을 떠났다. 이제 아드보카트와 로저스에 이은 다음 ‘경
질 후보’가 누가 될 지도 궁금하게 됐다. 베텅업체 ‘스카이벳’에 따르면 1순위는 최하위 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스티브 맥클라렌으로 확률은 2대1이다. 다 음은 2013년 첼시에 다시 온 뒤 최대 위기를 맞 고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으로 3대1까지 경질 확 률이 치솟았다. 첼시는 4일 사우스햄프턴에 1-3 으로 역전패하면서 20개 구단 중 16위에 그치고 있다. 팀 셔우드 애스턴 빌라 감독(8대1)이 3위 를 달리고 있다. 재미있는 건 아드보카트 다음 에 오는 선덜랜드 감독이 경질 확률 4위(16대1) 라는 점이다. 손흥민이 몸 담고 있는 토트넘 사 령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28대1로 7위 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레스터 시티), 아르센 벵거(아스널), 개리 몽크(스완지 시티), 앨런 파 듀(크리스털 팰리스), 에디 호위(본머스), 알렉스 닐(노리치 시티) 등 6명은 경질 확률이 가장 낮 은 50대 1로 나타났다.[스포츠서울]
추신수, 텍사스서 첫 우승… '이 순간을 기다렸다'
英 언론, "로저스, 리버풀에 '177억' 이상 요구 가능"
한국엔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 3대 스포츠 '럭비 월드컵' 지난 18일부터 런던을 비롯해 영국 14개 도시 에서 2015 럭비월드컵이 열리고 있다. 아르헨티 나 대 뉴질랜드의 조별 리그 경기에 무려 관중 8만9019명이 입장하는 등 매 경기가 인기다. 브 렛 고스퍼 세계럭비연맹 회장은 "럭비월드컵은 대회 규모와 경제적 효과를 따져볼 때 축구월드 컵과 올림픽에 이어 세계에서 셋째로 큰 스포츠 이벤트"라고 말했다.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럭비월드컵은 어떤 스포츠행사일까. 럭비 종주국 영국의 영향을 받아 오래전부터 럭비를 즐겨온 영(英) 연방 국가들은 1980년대 들어 럭비도 축구월드컵처럼 큰 대회를 열어보 자며 의기투합했다. 그 결과 1987년 뉴질랜드가 첫 대회를 개최했다. 이후 4년마다 열리고 있으 며 본선에 20개국이 참가한다. 대회 규모는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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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까지 받을 예정 이었던 연봉을 리 버풀에 위약금으 로 요구할 수 있다. 모두 합해 1,000만 파운드가 넘는 금 액”이라면서 “그러 나 리버풀은 위약 금을 최대한 적게 지불하길 원하며, 700만 파운드(약 124억 원)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로저스 감독 이 리버풀이 제시하는 금액을 그대로 받아들일 지는 미지수다. 또 아내와 수백만 파운드의 이 혼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스포탈코리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최종전에서 3차 례 멀티 출루로 팀의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2011년 이후 4년 만에 지구 우승이다. 추신수는 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2015시즌 페넌트레이스 최 종전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 2 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 볼넷, 2회 삼진, 5회 내야안타, 7회 볼넷, 8회 삼진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3-2로 앞선 7회 6득점으로 빅이 닝을 만들었다. 무사 만루 찬스를 완벽하게 살려냈다. 필더의 밀어내기 볼넷(1타점), 벨트 레의 내야안타(1타점), 모어랜드의 희생 플라 이(1타점), 해밀턴의 적시타(1타점), 안드루스 의 적시타(2타점)가 연달아 나오며 승리의 7 부 능선을 넘었다. 에인절스는 이날 패배로 와일드카드 경쟁 에서 밀리면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7푼6리, 22홈런 82타 점 4도루로 시즌을 마감했다.[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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