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I Magazine Nov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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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1 Vol.254

모델 : 손미경, 김혜진,

정이안, 정지안

촬영 : Mplus Studio 헤어 메이크업 : Tie The Knot Wedding House

People Interview 헬로버겐 뉴스 첫 촬영현장 홍민정 아나운서

Sweet Baking 아이들과 함께 하는 Thanksgiving Turkey Crafts

ART with WINDY 포스터 박물관

2021 Campaign Interview NJ 주지사후보 – 잭 치타렐리 뉴저지 주지사 – 필립 머피

2029 Lemoine Ave, Suite 202 Fort Lee, NJ 07024, Tel. 201.224.750

Momand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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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호 제254권 www.momandius.com Publisher Mi Kim Publishing Director Tae Hee Sa Mom&I Monthly 월간 맘앤아이

Mom&I TODAY 맘앤아이 투데이

Editor Jiwon Kim, Windy Lee

Senior Editor Lisa Evan Stahl

Associate Editor Suji Park Social Media Marketing Cassidy Kramer Art Director Sunyoung Ha Marketing & Sales Director Miran Shin Photographer Zinno Park, Eugen Do, Moim Studio, Serry Park Education Columnist Jung Esther Kim

Editor Laura Caseley Editorial Coordinator Maria Raczka

Marketing Copy Editor Lindsay Hoffman Senior Graphic Designer Keith Kinsella Marketing & Sales Director Marguerite Tolliver Mom&I TV Studio Executive Producer Youngsam Yoon

Junior Reporter Soojin Kim

Producer Taeuk Kang

Global Reporter Mina Kim

Assistant Producer Chanwoo Hong

Columnist Hae Kyung Yoo, Paul Han, Jennifer Cho,

Don Oh, Yoojun Park, Eunmi Hwang Art& Culture Director Nino Macharashvili Philadelphia Branch Manager Simon Shim Philadelphia Branch Editor Sooji Ko Shim

Director of Audio Engineering Youngjo Choi Studio Director Grace Kim Hair & Make-Up Hae Kyung Yoo One Fine Social Dining Hyunwook Ham Legal Advisor John Han Esq.

New Jersey 2029 Lemoine Ave, Suite 202 Fort Lee, NJ 07024, Tel. 201.224.7500 editor's desk : editor.momandi@gmail.com general : momandiusa@gmail.com / advertising : momandiu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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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호 맘앤아이를 더 멋지고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 협찬사를 소개합니다." 헤어 메이크업 협찬

Tie The Knot Wedding House

유해경 원장

tietheknotweddinghouse.com



발행인 노트 맘앤아이가 22살이 되는 동안 그 시절 어렸던 아이는 어느새 엄마가 되고, 엄마는 인생의 한 고개를 넘어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 시키고자 했던 미국에서의 삶은 간혹 영어가 편한 손주들과 할머니 사이에 언어 장벽을 만들기도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가족의 사랑만큼은 더 끈끈한 것이 이곳에서의 생활이 아닐까요? 하루 하루를 바쁘게 넘기다 보면 일상의 고마움, 가족의 감사함을 잠시 잊고 살기도 합니다. 11월, Thanksgiving Day가 되면 떨어져 있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가 감사하는 것들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는 하는데요. 미국에서 아이를 키우며 더욱 절절히 느끼게 되는 부모님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이야 말 로 모든 엄마들이 갖는 공통된 마음일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현에 서툰 우리들은 쑥스럽다는 핑계로 혹은 어느새 당연하게 여겨진 부모님 의 사랑에 '감사하다'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을 생략하고 살기도 하죠. 감사하다, 사랑한다는 말은 듣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기도 하지만, 그런 마음을 자각하는 자신에게도 큰 위안을 줍니다. 우리가 부모님께 표현하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도 사랑하는 마음을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표 현하는 법을 배우기 힘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맘앤아이도 Thanksgiving Day를 맞아 가족간의 관계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고 가족애 를 되새길 수 있도록 세대와 세대를 잇는 ‘해피 시니어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매달 우리의 부모님들을 생각하고 함께 나눌 이야기가 자랄 수 있도록, 맘앤아 이가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맘앤아이 발행인


NOVEMBER 2021 [VOL.254]

CONTENTS 28

2021 CAMPAIGN INTERVIEW

뉴저지 공화당 주지사 후보 잭 치타렐리(Jack Ciattar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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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민주당 주지사 후보 필 머피 (Phil Murphy) ‘소수인종을 향한 불평등을 해소하고, 소외된 주민들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두근두근 헬로버겐 첫 촬영장 홍민정 아나운서

46

맘앤아이 TV의 ‘헬로버겐 ’코리안 뉴스쇼 홍민정 아나운서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높은 세금에 허덕이는 뉴저지, 이제는 소상공인들을 살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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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INTERVIEW

38 42

뉴노멀 시대 뉴 워킹맘 이야기 백신 접종 센터 약사 이영은 & 핸드 메이드 마스크 제작사 대표 문고운

한인 최초 버겐카운티 언더셰리프 김진성 나의 영향력은 곧 우리 한인들의 혜택입니다

48

CLINIC

Medical Column I 아시아계 미국인의 코로나 19 by Dr. Paul Han

Medical Column II 자궁 외 임신. Ectopic Pregnancy by Jennifer E. Cho


52 54

IN THE KITCHEN Happy Brunch 추수감사절 레프트오버로 즐기는 브런치 - 감자 샐러드 크랜베리 소스 샌드위치 - 크랜베리소스를 곁들인 오트밀 Sweet Baking

아이들과 함께 하는 Thanksgiving Turkey Crafts

60 62 64 66 67

EDUCATION INTREPID Museum INTREPID SEA, AIR and SPACE Museum (인트레피드 해양 항공 우주 박물관)

MEK Education Column 버겐 아카데미는 모든 학생에게 맞는 학교일까?

68

Philadelphia Mom&i

70

Philadelphia Mom&i

정연쌤의 Education Column 아이비리그 합격률이 30 퍼센트라는 미국 명문 사립 고등학교

74

Education News 변기 뜯고, 교직원 폭행하고.. 청소년 틱톡 챌린지 유행 비상

78

Education News 쇼미유어하트(SMYHF)재단 ‘제7회 장학금 콘서트 & 미술 전시회’

LIVING & CULTURE

추수감사절에 떠나는 가족 여행지 랭커스터

미술과 음악을 통해 자폐를 이겨내며 최고의 예술가를 꿈꾸는 김은비 학생!

Wedding Story

ART with WINDY POSTER HOUSE (포스터 박물관)



Cover Story

‘Thanksgiving Day’ 한 해 수확에 감사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의 상봉 날이기도 하다. 11월호 맘앤아이 커버를 위해 3대 가족이 모였다. 한국서 오신 친정 어머니(손미경)와 딸(김혜진) 그리고 쌍둥이 손자 정이안, 정지안이 오늘의 주인공들이다. 인터뷰

김지원 에디터

“ I am thankful for ..” 온 가족이 키워낸 우리집 쌍둥이들, 워킹맘인 저를 도와 육아 전선에 함께 뛰어든 시부모님, 시누이, 친정 엄마와 남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어요. 맘앤아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커버 촬영일은 이안, 지안 형제의 두 살 생일을 하루 앞 둔 특별한 날이었는데요. 엄마 김혜진씨와 한국에서 쌍둥이 손주들의 육아를 도와주러 오신 친정 엄마 손미경씨가 아이들과 함께 11월호 맘앤아이 커버 모델이 되어 주셨습니다. 결혼 4년 만에 찾아온 일란성 쌍둥이 이안이와 지안이. 2019년 10월 6일. 출산 예정일보다 빠르게 칠삭둥이로 태어나 3개월이나 신생아 집중 치료실인 니큐 센터에 있 어야 했지만, 지금은 감기도 가볍게 지나갈 정도로 무척 건강하다고 합니다. 김혜진씨는 아이들이 니큐 센터에 있 는 3개월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병원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엄마와 아기가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캥거루 케어와 유축을 하며 아이들을 돌보다 보면 예닐곱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고는 했다는 김혜진씨. 가족의 도움과 회사의 따뜻한 배려 없이는 불가능했던 너무나 감사했던 시간이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아이들이 병원에서 퇴원하고 집 으로 돌아온 기쁨도 잠시, 바로 코로나 펜데믹으로 아이들과 야외 활동을 전혀 할 수 없다 최근 들어 매일 오전 공 원이나 놀이터를 찾아 아이들에게 세상을 만날 시간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김혜진씨는 워킹맘이라 오전에는 시부모님과 시누이가, 오후에는 친정 엄마가 육아를 도와주고 계신다는데요.11 월 Thanksgiving Day를 맞아, 올 해 가장 감사한 것들을 나누는“ I am thankful for…”에서 김혜진씨는 다른 무엇보다 가족들과 더불어 회사에 고마운 마음을 건넸습니다. “이안, 지안이를 큰 사랑으로 잘 케어해주신 시부모님과 시누이, 한국에서 본인이 하던 일도 잠시 내려 놓고 한걸음 에 달려와 준 친정 엄마, 임신부터 출산까지 많은 배려로 서포트를 해준 저희 회사 ‘LG 생활건강’과 남편 회사 ‘LG 전자’ 그리고 함께 일하는 팀원들에게도 이번 기회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지난 일 년은 온 가족에게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이 된 것 같다는 김혜진씨에게 이번 추수 감사절은 더욱 뜻깊고 감 사한 시간이 될 것 같네요! HAPPY THANKSGIVING!



NOV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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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Campaign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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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Ciattarelli

PEOPLE


높은 세금에 허덕이는 뉴저지, 이제는 소상공인들을 살려야 합니다

[ 2021 Campaign Interview ]

뉴저지 공화당 주지사 후보 잭 치타렐리(Jack Ciattarelli) 100년 전 조부모님이 이민오신 후, 삼대 째 뉴저지에 살고 있는 공화당 주지사 후보 잭 치타렐리. MBA 과정에서 회계사 자격을 취득한 뒤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운영 중인 그는 정직한 노동의 힘을 믿는다. 주 정부의 높은 세율에 반대하며 경제의 중추가 소상공인라고 믿는 정치인이자 사업가인 공화당 주지사 후보 잭 치타렐리를 만났다. 인터뷰

Q

Cassidy Kramer, 박수지

편집 Windy Lee, 박수지

자기 소개 및 간단히 가족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평생을 뉴저지 주민으로 살아온 뉴저지 주지사 공화당 선거 후 보인 잭 치타렐리(Jack Ciattarelli)로 이번 경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이 번 선거에서는 전미에서 뉴저지와 버지니아 오직 두 개 주에서만 주지사 경 선이 있어 뉴저지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로 활발한 선거가 되길 기대하고 있 습니다. 저희 가족 이야기는 희망의 땅을 밟은 위대한 미국인 이야기 중 하 나라 할 수 있을텐데요. 저의 조부모님은 100년 전에 미국으로 이민을 오 셨고, 할아버지께서 뉴저지 주 서머셋 카운티 라리탄에 정착하신 후 레스 토랑 바 사업을 시작하셨습니다. 그 곳에서 저희 부모님도 사업을 하시면 서 저를 포함한 네 명의 자녀를 키우셨습니다. 저의 아내 멜리나(Melina) 와는 27년 전 결혼하여 저도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여름엔 저지 쇼어에서 함 께 시간을 보냅니다. 아름다운 뉴저지를 무척 사랑하는데 이 것이 제가 경 선에 나온 이유 중 하나입니다.

Q

뉴저지에서 가장 개선이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라 보십니까?

재산세입니다. 높은 제산세 하나가 자신의 집을 보유하거나 임대하고 있는 각각의 모든 주민들 뿐 아니라 모든 사업체에도 타격을 입히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재산세는 낮춰져야만 합니다.

Mom&i _ 2021 Campaign Interview _ NOVEMBER

우리는 이 문제를 새로운 학교 기금 마련 방식에서 예산을 조정함으로써 해 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해야 할 또 다른 일은 더 많은 일자리를 창 출하는 것이며 이것은 뉴저지를 사업하기에 더욱 더 좋은 곳으로 바꾸어가 면서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MBA CPA 출신인 저는 세법을 수정하여 기 업에 매력적인 뉴저지, 일자리가 창출되는 뉴저지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 을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Q

1년 간의 가상 수업 이후 오랜만에 등교하는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연방 정부는 뉴저지 주에 코로나 재난 지원금으로 큰 금액을 지급했습니다. 사실 저는 이미 재난 지원금 중 일부를 2020 년과 2021년에 학생들을 위한 여름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방안을 제안했었습니다. 가상 수업은 효과적인 교육법이 아 닙니다. 때문에 상당 수의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런 아이들을 위한 보충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안타깝게도 여름은 이제 끝나버렸지만, 그렇다면 방과 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하여 학업에 뒤처진 학생들이 빨리 따라잡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NOVEMBER 2021 2021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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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Campaign Interview ] 소규모 비즈니스 를 다시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방법은 무엇 일까요? 당선 시 저의 주지사로서의 최 종 목표는 소상공업인들을 진 정한 챔피언으로 만드는 것입 니다. 전염병의 여파로 많은 소 상공업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뉴저지는 보조금과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여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재기할 수 있는 충분한 자본을 제공해야 합니다. 또 다른 정책은 사업 소득세에서 첫 5만불 을 면제해 주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소기업 소유자는 투자금을 갚거 나 그 돈을 회사에 다시 투자하여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뉴저 지가 코로나를 딛고 경제적으로 회복하려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이 필수적이라고 믿습니다.

위험 직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Carry & Hide’ 면허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뉴저지에서 Carry & Hide 면허를 취득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거액의 현금을 수송하는 ATM 경비원 같은 고위험 직업 종사자들이 허가 없이 총을 소지해도 되는지 토론이 필요합니다. 총기 허용 및 면 허 여부는 계속 토론할 가치가 있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낙태와 임신 중 절 수술에 대해 어떤 입장이신지 이 주제는 아이들의 부모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제 아 내도 아이들이 청소년기를 겪을 때 이러한 주제로 토론을 한 적이 있 습니다. 저는 임신 3분기(20주)이후 중절을 지지하지 않으며 본인 결 정과 익명성 보장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직 주치의를 통해 임신 진단과 진찰 받는 것을 권합니다. 또한 미성년자가 임신한 경우 부모에게 통 지하는 것을 의무화할 생각입니다.

총기 규제 개혁 계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뉴저지는 총기법에 관한한 매우 엄격합니다. 헌법 2조를 존중하면서도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개인의 권리와 공공의 안전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게 중요한만큼 법을 어기는 사람도 마땅히 처벌 받아야 합니다. 특히 불법 총기류를 뉴저지로 들여와 범죄 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강력하게 처벌되야 합니다. 제가 주지사에 당선 되면 뉴저지는 안전하고 법치를 준수하는 살기 좋은 주가 될 것입니다.

다. 즉, 의료 개혁면에서 야 구식 중재란 협상 과정에서 보다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만 들어 주민들이 더 높은 품질 의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하 는 것입니다.

의료개혁과 관련하여 말씀하신 야구식 중재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목표는 뉴저지 주민 모두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것입니 다. 이를 위해 의료 보험 회사들간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그 경쟁으로 보험료가 낮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객 이 혜택 받는 의료 서비스 내용에 대해 더 많은 투명성이 확보되야 합니

코로나 19 이후 증가한 인종 차별과 증오 범죄의 해 결책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리더십과 문제를 논하는 방식 둘 다 중요합니다. 코로나 사태는 어떠 한 특정 인종의 책임이 아니며 따라서 어떤 인종도 차별과 폭력의 표 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무 엇보다 주지사가 분위기를 잘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어떠한 증오 범 죄도 용납되선 안되며, 정치 지도부가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경찰들 한테 문화 교육을 실시하여 그들이 일하는 지역 사회의 실제 구성원이 어떤 사람들인지 알도록 도와야 합니다. 또한 다양한 인종이 함께 어 우러져 잘 살 수 있도록 지역의 소수 민족 구성원을 지역 경찰로 모집 하고 다인종과 소수 민족 및 1세대 이민자들 모두를 대상으로 법 집 행관 또는 지역 경찰로 모집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뉴저지 현 주지사 필 머피의 정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높은 세금에 허 덕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뉴저지 주 정부의 예산은 110억 달러에 육 박하며, 지난 4년 동안 30%나 증가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재정적으 로 책임감 있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산세를 낮 추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소규모 사업주인 저와 저희 가족 모두는 소규모 사업체가 뉴저지 경제의 중추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비즈니스 커뮤니티에서 특히 소규모 비즈니스가 챔피언으로 알려지기를 희망합니다.

에지워러 카운슬 후보 Michelle Han 과 함께

본 인터뷰의 영상은 YouTube 에서 '맘앤아이TV' 로 검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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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소수인종을 향한 불평등을 해소하고,소외된 주민들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 2021 Campaign Interview ]

재선에 도전하는 뉴저지 주지사 민주당 후보 필 머피 (Phil Murphy) 2018년 1월 16일, 필 머피(Phil Murphy) 주지사가 뉴저지의 56대 주지사로 취임했습니다. 그는 취임 이후 뉴저지를 더욱 공정하며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의 정책들은 뉴저지의 경제적 기회와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불평등을 줄이고, 재산세 감면을 통과시켰으며, 주 경제의 성장을 촉진하고 주민들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작년 3월 코로나 19 대유행이 시작할 당시, 머피 주지사는 인명피해를 줄이고, 생명을 지키는 동시에 뉴저지를 더욱 강하고, 공정하며, 회복이 빠른 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했습니다. 머피 주지사의 행정부는 뉴저지를 코로나의 진원지에서 전염병에 잘 대처하는 모범적인 주로 인도했습니다. 주 전체와 지역 별로 치밀한 계획을 세워 코로나 검사 및 백신 접종을 위해 대규모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기관과 사람들 학교, 중소기업, 세입자와 건물주 등에게 몇백 밀리언 달러 규모의 재난 지원금을 제공했습니다. 그런 그가 11월 뉴저지 본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Q

박수지 에디터

현재 뉴저지 주 정부 구성원들이 다양하다 고 생각하십니까?

뉴저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다양성입니다. 현 재 저희 행정부는 역사상 가장 많은 여성을 캐비닛 멤버로 임명했으며, 지금도 최초의 동양계 미국인 법무장관, 그리 고 최초의 동양계 미국인 부관참모와 함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인종과 다문화를 더 포용할 수 있 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수인종과 민족을 향한 주 정부 내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유색인종과 소외된 주민들에게 더

Mom&i _ 2021 Campaign Interview _ NOVEMBER

큰 기회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Q

코로나 19가 미국에서 문제가 된 이후 많 은 동양계 미국인들과 그들의 비즈니스가 부당한 증오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 사태에 대 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요? 코로나 이후 동양계 커뮤니티와 중소기업을 향한 증오와 폭력을 지켜 보는 것은 참담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미국 내에서도 가장 다인종 주로 꼽히는 뉴저지의 주지사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때문에 인종차별과 아시아 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에 항상 맞서 싸울 것을 약속합니 다. 올해 초에 앤디 킴 하원의원과 당시 법무장관 Gurbir Grewal을 포함한 지역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아시아계 커 뮤니티를 향한 혐오 범죄 문제에 대해 회의했습니다.

NOVEMBER 2021 2021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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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Campaign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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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 Murphy PEOPLE


[ 2021 Campaign Interview ] Grewal 법무장관은 혐오 범 죄율을 낮출 수 있도록 앞으 로 증오 범죄 통계를 주기적으 로 공지하겠다고 했습니다. 저 는 Andrew Bruck 법무장관 이 이 약속을 지킬 것이며 뉴저 지에 사는 동양계 미국인 주민 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우리 행정부가 계속 노력할 것 을 압니다. 저희 행정부의 지도 하에 EDA는 코로나 여파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 의 회복을 돕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모든 사업자는 https://business.nj.gov/에서 본인에게 적용되는 재난 지원 프

력중이며 앞으로 추세를 역 전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복지부는 코로나 유행 의 장기화로 인해 많은 사람 들이 정신적으로 힘들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도움 이 필요한 모든 사람의 정신 건강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 려 노력중입니다. 지난 달, 우리는 코로나로 정신 건강 이 악화된 청소년들을 위해 부모, 청소년 및 교육자를 연결하는 새로 운 웹 도구를 공개했습니다. covid19.nj.gov/youthhelp에서 확 인할 수 있습니다.

로그램을 확인하길 권장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동양인 혐오 문제에 대해 정부 가 어떻게 해야 경찰 개입 및 정신 건강 관리를 통 해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작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뉴저지에서 1,441건의 인종 차별 사건이 보고됐습니다. 이는 연간 총계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동양인 을 대상으로 한 사건은 물론 흑인, 히스패닉/라틴계 및 성소수자들을 겨냥한 사건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저는 차별과 증오에 맞서 싸울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우리 법무장관실은 혐오 범죄 퇴치를 목표로 하는 교육 등을 통해 노

한인 사회에서는 교육이 아주 중요합니다. 지난 1년 간의 가상 수업 이후 아이들이 다시 학업을 따라잡 도록 도울 방법은 무엇입니까?

이번 학년도에 학교들이 완전히 개학하는 것은 학생들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사실 대면 교육은 대체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학 년도에 유래 없던 사태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그 때문 에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부 는 정상 수업 재개를 우선했으며 그 다음 단계를 위해 각 학군들과 협 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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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Interview

34

Hello Bergen Korean News

PEOPLE


두근두근 ‘헬로 버겐’ - 코리안 뉴스 첫 촬영 현장! 맘앤아이 TV가 선보이는 ‘헬로 버겐’ - 코리안 뉴스쇼 ‘헬로 버겐’ 간판 진행자 홍민정 아나운서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지금 시작합니다.

[ People Interview ]

수십 개의 눈부신 조명이 꽉 채운 맘앤아이 TV 스튜디오. “스텐바이~ 큐!” 사인과 함께 홍민정 아나운서의 상큼발랄한 목소리와 여유 넘치는 진행으로 ‘헬로 버겐’ 뉴스 촬영이 시작됐다. SBS 골프 채널의 아나운서 출신으로 ‘골프 여신’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 그녀를 지칭하는 새로운 수식어는 ‘뉴저지 여신’이 되지 않을까? KBS 1TV ‘6시 내 고향’, KBS 2TV ‘아침’에서 리포터로도 활동하며 탄탄한 방송 경력을 쌓아온 프로 방송인인 홍민정 아나운서가 전하는 새로운 뉴스쇼, ‘헬로 버겐’ ! 두근두근 ‘헬로 버겐’ 뉴스의 첫 촬영이 진행된 스튜디오에서 홍민정 아나운서를 직접 만나봤다. 인터뷰

김지원 에디터

편집

Windy Lee

맘앤아이 TV가 선보이는 새로운 뉴스 ‘ 헬로 버겐’의 진행을 맡게되셨는데요. 얼마만의 TV 촬영인가요?

스튜디오 촬영은 5년만이에요. 마지막 프로그램이 2016년 한국의 JTBC 골프 채널인 J골프 촬영이 었는데요. 오랜만에 카메라 보면서 이야기를 하려니 좀 쑥스럽기도 하네요. ‘헬로

버겐' 뉴스 첫 촬영을 하신 소감 한마디 부탁드려요.

촬영 현장에 오니 오래간만에 커다란 생동감이 느껴졌습니다. 분주하게 각자의 분야에서 맡은 일을 해내시는 스태프분들 보면서 설 레기도 하고 다소 긴장감도 느껴졌지만 정말 좋았어요.

맘앤아이 TV의 ‘헬로 버겐’ 뉴스는 어떤 프로그램인가 요? 직접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새롭다!’라고 소개드리고 싶어요. 사람 사는 이야기 가 묻어나는 새로운 형식의 따뜻한 뉴스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기존의 딱 딱하고 정형화된 뉴스와 차별되게 따뜻하고 사람 냄새 나는 친근한 분위기 의 뉴스로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또한 ‘아는 게 힘이다’라고 하지요. 이민 와 타국 생활을 하면서 이 말에 더욱 공감하게 되었는데요. 뉴저지 버겐 카

Mom&i _ People Interview _ NOVEMBER 2021

운티 지역 소식을 중심으로 미국에 사는 한인들에게 꼭 필요한 가이드 역할 을 ‘헬로 버겐' 뉴스가 충실히 해낼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보, 시사, 교육, 건강, 문화, 레저 영역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풍부한 컨텐츠의 뉴스를 선보 일 것이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헬로 버겐’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뉴스쇼를 지향합니다. 믿고 기대하시며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첫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처음 촬영장에 들어오며 가장 크게 놀란 점이 바로 촬영 스튜디오 시설이였 어요. 여러 한인 미디어들을 보아왔지만 이 정도 퀄리티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또한 시설과 더불어 ‘헬로 버겐' 뉴스쇼를 함께 만들어나가실 책임 프로듀서님, 작가님, 기자님 등 모든 스탭들이 본인의 자리에서 각자의 몫 이상을 톡톡히 해주실 실력자들 이시기에 한인 커뮤니티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수준 높은 뉴스 프로그램이 될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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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ple Interview ] 2016년 11월 미국에 온 홍민 정 아나운서는 뉴욕 맨해튼에서 거주 하다 최근 뉴저지 저지 시티로 이주하셨는데 요. 버겐 카운티 주민이 된 홍민정 아나운서의 뉴저지 라이프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미국에서의 삶을 뉴욕 맨해튼에서 처음 시작했어요. 팬데믹 전에는 정말 맛집도 많이 다니고 미술관도 가고 공연도 관람하면서 ‘맨해튼 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경험했다’라고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는데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이런 일상들을 누리지 못하게 되 면서 맨해튼에서의 삶이 무척 답답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지난 해 저지 시티로 이사하면서 뉴저지 주민이 됐습니다. 이사 후 저지 시 티와 맨해튼의 차이점과 장점이 무엇인지 묻는 분들이 정말 많았는데 요. 제 눈에는 장단점이 명확하더라고요. 일단 저지 시티가 맨해튼에 비해 좋은 점은 깨끗하다! 조용하다! 안전하다! 한국 음식 천국이다!

못한 일이죠. 처음에는 너무 무서웠어요. 하루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안타깝 게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보며 우울하기도 하고, 밖에 나가기 도 두렵더라고요. 계획했던 모 든 것들이 틀어지기도 하고요. 지난 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각기 다른 힘듦을 함께 겪었던 거 같아요. 그러다 이 말이 문득 떠오르 더라고요. 어떤 일이 일어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이 힘든 시간 도 주어진 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하고 말이죠. 그래서 그 안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면서 쉬어가는 시기라 여기며 좀 쉬기 도 했어요. 건강에도 더 신경쓰게 되고 나름 잘 지냈던 거 같아요. 한 국에 가서 그리운 가족들도 보고 왔구요. 이제 많은 부분들이 일상으 로 돌아오고 있고, 아이들도 등교를 시작하면서 정상화가 되가는 것 같아 기뻐요.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일들을 맡으며 새로운 터닝포인트 가 되는 시기인 것 같아요.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맨해튼에 살 때는 집 앞에 나갈 때조 차 늘 경계하고 긴장하며 다녔는데요. 뉴저지로 이사오고서는 집밖도 안전하게 느껴졌어요. 굳이 뉴저지 라이프의 단점을 꼽자면 다이내믹 하지 않은 것? (하하) 아무래도 뉴욕에서는 각자 개성이 강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다보니 재미있는 경험들이 쌓여갔는데 뉴저 지에선 그런 기회가 조금 더 적은 편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사 후 드 디어 제게 차가 생겼습니다! 기동력이 좋아지다보니 할 수 있는 것들 이 훨씬 많아지더라고요. 주말에 쉽게 근교에 나가 바람을 쐴수도 있 고, 좋아하던 골프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된 점들이 뉴저지 라이프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코비드19 팬데믹 기간 동안 어떻게 보냈나요?

‘헬로 버겐’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헬로 버겐’ 시청자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저희 ‘헬로 버겐’은 정 말 여러분께 꼭 필요한 지역 사회 정보를 친근하고 또 친절하게 전달 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앞으로 매주 목요일 여러분을 찾아뵐텐데 요. 어떻게 하면 좀 더 필요한 정보를 더 정확하게 전달해드릴 수 있 을지 고민하면서 부단히 노력할테니 예쁘게 지켜봐 주셨으면 감사하 겠습니다.

맘앤아이 TV가 선보이는 한국어 뉴스 ’헬로 버겐’은 YouTube, Instagram, Facebook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지금 유튜브에서 ‘헬로 버겐’을 검색하세요!

지난해 정말 영화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아무도 예상하지

본 인터뷰의 영상은 YouTube 에서 '맘앤아이TV' 로 검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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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THANK YOU 맘앤아이 TV의 뉴스쇼 ‘헬로 버겐’ 촬영에 의상(Max Mara. at The Shops at Riverside), 액세서리(Tiffany & Co. at The Shops at Riverside), 헤어&메이크업(Tie The Knot Wedding House by YOO HAE KYUNG) 등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의상협찬

MaxMara

액세사리 협찬

Tiffany & Co

막스마라(MaxMara)는 1951년 아킬라 마라모티가 이탈리아(Italy)에서

티파니 앤 코(Tiffany & Co.)는 찰스 루이스 티파니가 친구인 존 버넷

만든 럭셔리 패션 브랜드이다. 막스마라는 특히, ‘도시 여성의 지적인 삶

영과 함께 1837년에 창립한 미국의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이다. 화려하

의 표현’이라는 컨셉트를 바탕으로 베이직(Basic)하고 심플(Simple)한

고 기하학적인 아르데코 작품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Jean Schlum-

여성복을 선보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안정감 있는 재단과 정확한

berger와 Elsa Peretti 작품에 이르기까지 Tiffany는 오늘날에도 뛰어

비례감, 고급 소재로 클래식(Classic)한 분위기를 강조하는 브랜드이다.

난 디자인으로 쥬얼리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Max Mara. at The Shops at Riverside

Tiffany & Co. at The Shops at Riverside

390 Hackensack Ave, Hackensack, NJ 07601

390 Hackensack Ave, Hackensack, NJ 07601 LOCATION IN MALL - Level 1 near Salvatore Ferragamo BEST ENTRANCE - Entrance 9 between True Food Kitchen and LT Bar & Grill STORE HOURS - Monday to Thursday 11AM - 8PM Friday to Saturday 10AM - 8PM MORE INFO - (201) 457-1220

LOCATION IN MALL - Level 1 near Ermenegildo Zegna BEST ENTRANCE - Entrance 9 between Bloomingdale's and LT Bar & Grill STORE HOURS - Monday to Saturday 11AM - 7PM (Sunday Closed) MORE INFO - (201) 515-2330

헤어 메이크업 협찬

Tie The Knot Wedding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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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Interview

Anit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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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뉴노멀 시대에 뉴 워킹맘 이야기

백신 접종 센터 약사 이영은씨 & 핸드 메이드 마스크 제작사 대표 문고운씨 코비드 19로 도래한 뉴노멀 시대에 새 생명을 맞게된 두 명의 워킹맘과 만났다. 한 사람은 코로나 백신 접종 센터에서 백신 앰플을 관리하며, 또 한 사람은 코로나 시대 필수템인 핸드 메이드 마스크를 제작, 판매하며 뱃 속 아기를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렸던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People

Interview ]

인터뷰

김지원 에디터

백신 접종 센터에서 근무하는 약사 이영은씨의 우당탕탕 출산기 9월 30일, 예정일보다 며칠 빨리 첫 아이를 만난 약사 이영은씨는 출산 5일 전까지 일터에 나갔다. 코로나 이후 뉴욕 메츠의 경기 구장인 씨티 필드에 자리 잡은 백신 접종 센터가 그녀의 일터이다.

우선 자기 소개를 부탁드린다. 세인트 존스 약대를 졸업하고 13년간 CVS에서 근무해 오다 올해 4 월부터 뉴욕시 백신 접종 센터로 옮겨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종일 서있는데다가 대부분 아픈 환자들을 대면해야하는 약국은 임신 주수 가 차오르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 위험이 높아 가족들의 걱정을 샀었다. 때문에 옮기게 된 백신 접종 센터에서는 사무실 책상에 앉 아 백신 앰플들을 관리하고 환자에 맞게 주사 용량을 주입해 준비하

아이를 낳기 전, 진통을 할 때는 가족 중 한 명만 같이 있을 수 있었 다. 물론 남편과 함께 했다. 아이를 낳고 나서도 하루에 방문객을 딱 두 명만 받을 수 있어서 갓 태어난 이솔이를 만나서 함께 축하해주 고 기쁨을 나누고 싶어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대부분 병원을 방문 할 수 없어 아쉬웠다.

첫 딸 이솔이에게 하고 싶은 말은?

는 일이라 가족들 걱정도 덜고 임산부에게는 조금 더 수월했던 일인

이솔아~ 엄마가 우리 이솔이를 만나는 순간 거대한 책임감과 말로

것 같다. 물론 대우도 더 좋았다(웃음).

는 형용할 수 없는 무한한 사랑을 느꼈단다.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주변 동료들도 친절히 대해줘서 출산 5일 전까지 즐겁게 일할 수 있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쭉 건강하게 엄마 아빠 옆을 지키면서 무럭무

었다. 마지막 출근 날은 동료들이 간소하게 베이비 샤워 파티도 열

럭 잘 커다오. 너무너무 사랑한다 우리 딸. 엄마를 이어 세상을 뒤

어줘서 잊지 못할 추억도 생겼다. 동료 모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흔들어줘라. 쉐끼리 붐.

꼭 전하고 싶다.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기세가 한 풀 꺽이긴 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델타 변이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다. 코로나 시대 워킹맘 약사 이 영은씨의 출산은 어땠을까? 예정일을 5일 앞두고 산부인과 검진을 받으러 갔는데 양수가 부족하 Mom&i _ People Interview _ NOVEMBER 2021

다며 당장 유도분만을 해야 한다고 했다. 며칠 여유가 있다고 생각 했는데 갑자기 출산을 해야한다니 당혹스러웠지만 미리 준비한 가방 을 재빨리 챙겨 병원으로 향했다. 코비드 시국이라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남편과 나는 코비드 테스트 를 받고 기다려야만 했고, 다행히 음성 결과가 나와 유도 분만을 위 한 약을 먹고 진통이 시작됐다. 진통이 일정하지 않고 골반도 열리지 않아 힘든 고비들도 있었지만, 다행히 자연 분만으로 9월 30일 오 후 10시 52분 첫 아이인 딸 이솔이를 만날 수 있었다. 6파운드 4온 스에 태어난 이솔이의 큰눈과 마주쳤을 땐 정말이지 감격스러웠다.

코비드로 병원 방문객 수가 제한되어 있어 아쉬 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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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Interview

Hanna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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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유니세프와 국경 없는 의사회를 거쳐 핸드메이드 마스크 제작 대표로! 문고운씨의 둘째 임신 이야기 코로나 시대 필수템인 마스크를 제작, 판매하는 문메이드의 대표 문고운씨. 코로나 초기부터 엣시(ETSY)와 아마존에서 자리 잡은 핸드메이드 마스크 제작업체 문메이드는 현재까지도 꾸준한 매출을 내고 있다. 뉴노멀 시대의 워킹맘 문고운씨는 내년 1월 둘째 공주님의 출산을 앞두고 있다.

[ People

Interview ]

자기 소개 먼저 부탁한다. 2014년도 뉴욕대 ITP (NYU Interactive Telecommunication Program) 대학원에서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와 웹 디자인을 전공하고 졸업했다. 유니세프(UNICEF)와 국경 없는 의사회 MSF에서 업무 경험을 쌓았고 지금은 예비 남매 엄마로 집에 서 핸드메이드 마스크 사업과 키즈 유튜브 채널 운영을 하고 있다.

End Developer)로 일했다. 국경 없는 의사회에서는 미국 MSF 웹 사이트 전체 디자인 리뉴얼 및 관리를 맡게 되었고, 약 6개월간 의 프로젝트를 끝내고 결혼과 출산이 이어지면서 일을 쉬게 되었다.

현재 문메이드와 함께 유튜브도 운영한다고? 2019년도 초부터 유튜브에서 'Mini Kiddie Kids Songs' 라는 채 널을 운영하고 있다. 아기 상어와 같은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미

문메이드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코로나가 창궐하고 맨하튼으로 매일 출근하는 남편이 걱정되어 마스 크를 구하다 어려워져 직접 만들게 되었다. 몇 개의 프로토 타입을 시작으로 환자용이 아닌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가능성을 조금씩 발견 했다. 조금 더 편하고 실용적인 마스크를 만들어 보고자 질 좋은 한 국산 천을 수입 제작하여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핸드 메이드 마스크 아이템으로 엣시라는 플랫폼에 등록하게 되었다.

국 동요 영상에 영감을 얻어 아이들을 위한 영어 동요 채널을 개설했 다. 시아버지께서 취미로 반주를 제작해 주시는데 무척 큰 도움이 되 고 있다. 꾸준히 영상을 올리다보니 구독자 수가 현재 2만명 이상까 지 늘어났고, 조금씩 영상 수준도 업그레이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많 은 보람을 느낀다.

곧 만나게 될 햇님이(태명)와 첫째 준오에게 하 고 싶은 말은?

엣시와 아마존에서 자리잡기까지의 과정은 어땠나?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씩씩하게 자라나고 있는 준오에게 서투른 엄마

엣시와 아마존은 온라인 리테일 플랫폼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성향

가 늘 너무 고마워. 작년 코로나 시기에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집에

은 굉장히 다르다. 처음 수공예 판매 플랫폼인 엣시를 이용할 때는 누 가 우리 상품을 알아봐줄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사 진과 포스터 등 그래픽, 웹디자인에 익숙했던 터라 결과적으로 온라 인이라는 환경이 사업 시작에 무척 좋은 기회가 되었다. 엣시에서 수 공예 제품들과 경쟁했던 것과는 달리 아마존에서는 대량 생산되는 싼 값의 공산품들과 경쟁해야 했는데, 구매층이 다양한 미국에서 고가

서 함께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었던 것도 준오가 다 잘 도와줘서라고 생각해. 그리고 뱃 속 둘째 딸 햇님아! 그저 너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 준오를 임신했을 때 보다 마음의 여유가 없는 듯해 미안한 마음도 크네. 한 달에 한 번 산부인과 진료 때마다 듣게 되는 햇님이 의 심장 소리만큼 감동적이고 듣기 좋은 소리가 없는 것 같애. 이번 겨울에 우리 건강하게 만나자!

의 핸드 메이드로 맞춤 제작을 고집했던 것이 다양한 제품 개발의 원 동력이 되어 꾸준한 매출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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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니세프’와 ‘국경 없는 의사회’에서 일했다 고... 어떤 일을 했었나? 2014년 뉴욕대 대학원을 졸업함과 동시에 무슨 일을 해야 비전을 찾 고 자아 실현을 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 전공했던 분야는 인 터랙션 디자인으로 직접적인 리서치를 통해 사람과 물건, 사람과 사 람을 연결시켜주는 분야였다. 이런 고민을 하며 대학원을 다니던 중 듣게 된 ‘Design for UNICEF’ 라는 수업은 생각 외에 큰 울림을 주 었고 졸업 후 유니세프 뉴욕 지사에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입사해 세 계 여러 유니세프 오피스들과 협업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유 니세프에서는 주로 연간 보고서(Annual Report) 제작과 웹과 앱 을 통한 인포그래픽 업무를 진행하였다. 약 일 년 근무 후 국경 없는 의사회(Doctors without Borders/MSF) 뉴욕 지사 웹개발 팀에 서 스카웃 제의를 받아 UX 디자이너 겸 프론트 엔드 개발자(Fr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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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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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gen County Undersheriff

PEOPLE


나의 영향력은 곧 우리 한인들의 혜택입니다

[ Career Interview ]

한인 최초 버겐카운티 언더셰리프 김진성 25년간 버겐카운티 검찰청에서 재직한 언더셰리프 김진성 씨는 검찰 재직 기간 동안 형사수사부(CIS)와 함께 도박, 조직범죄, 공공 부패 등 각종 수사 및 행정 부문에 기여해왔다. 그는 뉴저지의 한미 법 집행 협회(Korean American Law-Enforcement Association of New Jersey)의 창립 멤버이자 버겐카운티 셰리프국의 언더셰리프(Undersheriff)로 활동하고 있는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이다. 버겐카운티 내에 한인들이 많은 만큼 한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김진성 언더셰리프를 만나 평소 궁금했던 이야기를 직접 물어보았다. 인터뷰

Sylvia Kim

글·정리

이주연 에디터

Q

셰리프(Sheriff)라고 하면 경찰관과는 직책이 다른 것인지 아니면 별개의 조직인 것인 지 궁금합니다. 많은 분이 보통 셰리프라고 하면 마을을 지키는 보안관으로 생각하시는데요. 사실은 모든 법을 집행하는 사법 기 관의 기초가 셰리프(Sheriff)에요. 셰리프는 영국에서 도입된 것인데, 셰리프와 경찰관의 다른 점을 이야기하자면 경찰관은 시 정부안에 있는 경찰서를 담당하고 셰리프는 카운티 내에 포함된 시들을 관할하고 있습니다.

Q

버겐카운티 셰리프국은 어떤 일들을 하나요?

주로 카운티 교도소를 관할하고 모든 법원의 명령을 집행합니다. 예를 들면 양육비를 내지 않는 사람들을 체포하 거나, 법원에서 차압, 경매를 처리해야 할 때 셰리프가 직접 처리를 해요. 버겐카운티 같은 경우에는 카운티 도 로들을 셰리프들이 직접 순찰하고 전체를 관할하고 있습니다. 카운티 내에 경찰관들이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있을 시에는 우리 셰리프국이 지원을 해줘요. 또한 모든 법원의 보안을 담당하고 경찰 아카데미 운영도 검찰과 함께 커 리큘럼을 만들어 가르치기도 합니다. 작년 기준으로 9천만 불의 예산을 집행할 만큼 규모가 큰 사법기관입니다.

Q

하시는 일 중에 한인들과의 접점이 있는 경우들이 있나요?

당연히 있습니다. 카운티 셰리프는 전통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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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3년마다 선출이 되 요. 임기가 3년인 것이 지요. 카운티 셰리프국 안에 커뮤니티 아웃리 치 유닛(Community Outreach Unit)이라 는 곳에서 지역 사회와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 니다. 선출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지지와 도움이 필요하고 선출이 되어야 안전을 위해 일할 수 있기도 합니다. 셰리프국에서 지역 사 람들과 소통하려고 큰 노력을 기울이는데 그 중에는 추수 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큰 공휴일에 형편이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한 분 들에게 음식을 나누거나, 지역 사회의 자선 단체에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버겐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 들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10%에 달할 정도의 적지 않은 인구인데요. 그래서 한인분들에게도 도움을 드릴 수 있 도록 다양한 분야를 통해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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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eer Interview ] 우리 카운티 한인 들의 권리를 위한 셰리프국만의 특별한 노 력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 까요? 버겐 카운티 내에서 한동안은 가정폭력 이슈가 매우 많았어 요. 가정폭력을 당했을 때 나의 권리가 무엇이고 카운티나 뉴저지주에서 제공해 줄 수 있는 서비스가 무 엇인지 또 어떤 조처를 해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한국어 로 도와줄 수 있는 분들이 우리 셰리프국에 8명에서 10명 정도는 있어 요. 저희가 세미나도 하고 아웃리치(outreach)를 통해서 커뮤니티 센터 와 같은 곳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알려드리고 있습니 다. 이런 서비스가 우리 셰리프국뿐만 아니라 주변 경찰서에서도 많이 준 비되어있으니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버겐카운티 한인 최초, 버겐카운티 셰리프국의 언더 셰리프(Undersheriff)라는 타이틀은 개인적으로도 큰 성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그 자리까지 오르게 되셨나요? 어렸을 때부터 경찰이 꿈은 아니었지만 성장하면서 검사를 발판으로 판 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바래 왔어요.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후 버겐카운티 검찰에서 검찰 수사관으로 지원한 지 벌써 30년 전인데 그때 당시에는 뉴저지에 한인 경찰이 없었어요. 지금과 아주 달랐죠. 뉴저지 한인 경찰이 된 것은 거의 처음이라 보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인종차별도 심했고 텃세 부리고 보수적인 사람들 때문에 일하는 환경이 만만치 않았 습니다. 하지만 이겨내려면 더욱 공부에 정진해야겠다 생각이 들어 로스 쿨에 진학했고, 졸업 후에는 원래 하고 싶었던 검사를 할까 고민했지만, 한국과는 다르게 검사보다는 검찰 수사관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그래서 검찰 수사관을 하게 되었고 25년이 흘렀습니다. 25년의 검찰 수사관을 마무리하고 은퇴한 후 무엇을 할까 찾던 중에 지 금의 버겐카운티 셰리프인 앤서니 큐어튼(Anthony Cureton)셰리프가 저를 찾아 주셔서 언더셰리프로 임명이 되었죠. 제가 처음 검찰 수사관 으로 일을 하던 때에부터 알고 지냈던 분인데 버겐카운티의 첫 흑인 셰 리프이자 민권운동가 출신으로서 시민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경찰 조직은 지역사회를 반영해야 한다고 하며 다양성을 반영하는 데에 노력해야겠다 는 신념을 가진 분이세요. 그분의 임기가 2019년도에 시작이 되고 셰리 프로 임명이 되면서 보좌관들의 다양한 민족성을 띄어야 한다며 저를 언 더셰리프로 불러주신 감사한 분입니다.

최근에 불거진 아시안 증오 범죄 움직임에 대해 한인 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아시안 증오 범죄는 팬데믹이 낳은 부작용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연방정부에서 “Anti-Crime Bill”을 패스했는데 요. ‘아시안 증오 범죄(Asian Hate Crime)에 대한 통계를 이용해서 법으로 유지한다’가 요지입니다. 다시 말해서 행정 이라는 것은 항의가 없으면 없 는 일로 처리를 하고 신고의 통 계에 따라 미 법무부 장관을 통해 필요한 방책을 배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피해자 혹은 목격자가 됐을 경우, 반드시 적극 적으로 신고를 해야 하고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공론화가 되어야 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편견적인 범죄였다고 판단이 될 경우에는 그 사람을 가중 처벌 할 수 있는 법이 제도화되어있기 때문에 그 법을 활용하려면 보고가 되어야 하고 신고가 접수되어야 해요. 아시안 증오 범죄에 대한 심각성 을 제대로 알리고 용납되지 않는 범죄이며, 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는 것입니다. 버겐카운티 내 지 역마다 한인 경찰들이 적어도 한두 명은 배치가 되어 있으니 언어 때문에 신고하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시민으로서 해야할 일을 한다면 권 리는 당연히 따라올 것이고 이런 증오 범죄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미 행정 직책에 있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차세대 이민 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제는 미주류 속의 다양한 분야에서 한인들의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어 요. 행정직뿐만 아니라 선출직에도 많이 계실 만큼이요. 지역마다 한국 시의원들도 많이 배출되고 있고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한인들의 선출 직에 대한 관심에 비해 행정직에는 관심이 적다는 것입니다. 선출직만 이 위상이 높아진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저는 차세대들이 이런 공공기 관, 공직에 진출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고려해봤으면 합니다. 공무원들 은 지역 사회와 직접 소통하는 분들로서 지역 한인 사회에 직접적인 도움 을 드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공직 기관을 찾아갔을 때 눈에 띄는 사 람이 한국인이면 정부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 등을 좀 더 친근하고 쉽게 물어보실 수 있겠지요. 물론 선출직에서 정책을 만드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처음에 공직 에 들어가면 초창기에는 보수도 많지 않고 힘든 일이 많겠지만, 공무원 이라는 직업이 풍요로움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적이에요. 더욱더 많 은 한인들이 이 지역사회에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자리에 있게 되면 그 혜택이 우리 한인들에게 돌아온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권한을 가지 고 정당히 요구하고,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투표할 때 바로 자신의 권리 를 찾는 것이니까요. 우리가 받아야 할 혜택을 이 땅에서 충분히 누릴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어느 곳에서 일을 해도 내 직위를 인정해주고 누 릴 수 있는 혜택도 다양하니 젊은 한인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전 해 주셨으면 합니다.

김진성 언더셰리프 인터뷰 현장사진

본 인터뷰의 영상은 YouTube 에서 '맘앤아이TV' 로 검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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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더셰리프 취임 선서식 2. 설날 기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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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Column I 아시아계미국인의코로나19 COVID-19 의 전세계적 유행으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었겠지만, 그 중에서도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미국 내 어떤 다른 집단 보다 가장 큰 타격을 입었을지 모른다. (1) 글 AKAM Dr. Paul Han 한인 의료 졸업생 협회(AKAM) 회장

난 2년간 우리 지역 사회를 괴롭혀오던 반 아시아 정 서와는 별개로,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 인들(및 태평양 섬 주민들)이 다른 인종과 민족 집단과 비교해 COVID-19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이 가장 높아 질병 에 대한 부담이 더 큰 걸로 밝혀졌다. 미국에서 검사된 5천만 명 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카이저/에픽(KAISER/EPIC)의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감염률은 백인 미국인들의 두 배였 으며, COVID-19로 입원하거나 사망할 가능성도 약 50 퍼센트 더 높았다.(2)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또한 히스패닉계 미국인들과 흑인 미국인들과의 비교에서도 각각 20 퍼센트와 30 퍼센트 더 높은 사망률을 나타냈다. 뉴욕시 보건 병원 시스템의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3)

이지만, 아시아인들은 낮은 체질량 지수에서 비만과 관련된 질병 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 마찬가지로, COVID-19는 혈전

놀랄 것도 없이, 이러한 통계들은 언론 매체로부터 큰 주목을 받

위험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어, 이런 환자들에게 보다 더 공격

지 못했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더 높은 위험에 처하게 된 이유

적인 항응고증을 촉발했지만, 아시아인들은 일반적으로 응고 위

는 불분명하지만, 그 격차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의료 서

험이 낮고 출혈 위험이 더 높다.(4)

비스 접근성의 근본적 장애물들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언어 장 벽, 문화적 비난, 편견은 진단에 어려움을 일으키고 치료를 지연

항응고제(및 기타 약물)의 적절한 투여량은 다른 인종 민족 집단

시킬 수 있다.특히, 펜데믹 초기 COVID-19 검사는 제한적이었

과 아시아계 미국인들 사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일 수 있다. 감

다. 아시아계 미국인은 다른 어떤 민족-인종 집단 보다 훨씬 낮

사하게도, 아시아계 미국인 인구에 끼친 COVID-19의 파괴적

은 검사율을 보였다. (COVID-19에 대항하는 한국인 의료진들

인 영항력에도 불구하고, 이 집단의 백신 접종 비율은 거의 어떤

이 주최한 COVID 검사 지역 이벤트에서는 참석자가 검사 수용

민족적 인종 집단 보다 높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FDA의 승인을

능력을 초과하여 이용 가능한 검사 시약이 부족할 지경이었다.)

받았으며, 세 가지 백신(화이자, 모더나, 얀센)은 모두 모든 민족 과 인종(아시아인 포함)에 걸쳐 효능을 보였다.

COVID-19로 격리되어 있는 환자는 직원들과 의사소통에서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입원 치료 중에 유사한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통역사들을 쉽게 이용할 수 없는 한 단 일 클론 항체 요법, 면역 조절 요법 또는 동의서 작성이 요구되 는 실험 요법과 같은 고급 치료법은 고사하고 목욕이나 영양 섭취 같은 단순한 요구를 할 때 조차 언어는 장벽이 될 수 밖에 없다. 문화적 신념도 치료에 장벽이 될 수 있다. 미국 의료 시스템에 대 한 불신과 전통 (동양) 의학에 대한 높은 의존도 등은 아시아계 환 자를 대할 때 고려되어야 할 중요한 요소이다.아시아계 미국인은 또한 의료 및 관련 구성 분야와 최일선 근로자 중에서도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 가계 전염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다세대 가 구 비율도 아시아인들이 가장 높다. 아시아인은 생리학적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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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IC

(1) Y ee A. COVID’s Outsize Impact on Asian Americans Is Being Ignored. Scientific American. 2021: May 6. (2) R ubin-Miller L, Alban C, Artiga S, Sullivan S. COVID-19 Racial Disparities in Testing, Infection, Hospitalization, and Death: Analysis of Epic Patient Data. Kaiser Family Foundation Research Network. Sep 16, 2020. (3) Marcello RK, et al. Disaggregating Asian Race Reveals COVID-19 Disparities among Asian Americans at New York City’s Public Hospital System. Medrxiv preprint. doi.org/10.1 101/2020.11.23.20233155. (4) Bae JS, Ahn JH, Tantry US, Gurbel PA, Jeong YH. Should Antithrombotic Treatment Strategies in East Asians Differ from Caucasians? Curr Vasc Pharmacol. 2018;16(5):459-476. doi: 10.2174/1570161116666180117103238. PMID: 29345591. AKAM(Association of Korean American Medical Graduates) AKAM, 즉 한인 의료 졸업생 협회는 뉴욕과 뉴저지에 소재한 자원 봉사

다른 인종 집단과 다르다. COVID-19는 아시아인과 비아시아

단체입니다. 우리는 지역 사회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전념합니다. 우리는

인가에 따라 다를 수 있는 복합 장기 체계들과 연관이 있다. 예를

의료에 관심이 있는 의사와 학생들을 위해 자원 봉사, 교육, 연구 및 멘토십

들어, 비만은 중증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의 주요 위험 요소로 보

에 중점을 둡니다. 자세한 정보는 www.akam.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edical Column II 자궁외임신. Ectopic Pregnancy 임신은 새로운 가족계획을 세우고 있는 대부분의 여성에게 특별한 시기입니다. 그런데 자궁 외 임신처럼, 임신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죠? 이번 칼럼에서는 임신 초기에 정상적인 임신 과정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글 Jennifer E. Cho _ MD, FACOG

정상적인 임신 과정은 어떻게 될까요? 정상적인 임신 기간은 40주이며 임신 주수는 마지막 월경 기간부 터 시작됩니다. 보통 5~6주가 되면 자궁강 내부에 작은 임신낭 이 보입니다. 6-7주가 되면 태아가 보이고 심장 박동을 감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상적인 임신에서는 일반적으로 출혈이 없습 니다. 약간의 피가 섞인 분비물 또는 "착상 출혈"이 있을 수 있으 며 이는 아주 적은 양으로, 하루 안에 해결됩니다. 정상적인 임신 에서 경련이 있을 수 있지만 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임신은 일반 적으로 자궁 내부의 임신 주머니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혈액 검사 와 초음파의 조합으로 확인됩니다.

자궁 외 임신이란? 자궁 외 임신을 구별하는 방법은 무 엇일까요? 자궁 외 임신은 자궁 외부에 착상하는 모든 임신입니다. 수정은 일반적으로 나팔관 내부에서 발생하며 수정란은 일반적으로 자궁 강 내부에 착상하기 위해 난관을 따라 이동합니다. 수정란이 올바 르게 이동하지 않으면 다른 위치, 가장 일반적으로 나팔관 내부에 착상될 수 있습니다. 모든 자궁 외 임신의 약 96%가 나팔관에서 발생합니다.(1) 다른 위치에는 난소, 나팔관이 자궁으로 들어가 는 입구(자궁의 기저부가 아닌 간막), 심지어는 장간막의 창자와 장간막이 포함됩니다. 복강내 자궁은 안전하게 임신이 지속될 있 도록 특별히 설계된 유일한 기관이기 때문에 자궁 외 임신은 만삭 까지 임신이 이어지지 못합니다. 자궁외임신의 구체적인 증상을 직접적으로 진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자궁 외 임신은 비정상적 질 출혈, 지속적인 복부 경련 또는 통증, 가장 중요한 임신 호르 몬의 비정상적 상승, 특히 6주 초음파를 통해 자궁 내 임신이 보 이지 않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 외 임신은 흔히 발생하나요? 아니요, 자궁 외 임신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 면 임신 1000건당 발생률은 6.4건에서 20.7건 수준입니다.(1) 자궁 외 임신 여부는 간단한 초음파 검사로 임신이 자궁 내부의 올바른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궁 외 임신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궁 외 임신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특정 위험 요인으 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나팔관을 포함하 는 모든 외과적 절차, 만성 염증, 반흔 조직을 남길 수 있는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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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IC

염 등은 자궁 외 임신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과거의 골반 염증 성 질환, 클라미디아 또는 임질 감염 여부, 난소 또는 나팔관 관 련 수술 여부, 자궁내막증, 맹장염(특히 파열된 경우) 및 하복부 수술과 같은 병력이 있는 경우 자궁 외 임신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자궁 외 임신의 위험이 높다고 의심되는 경우, 자 신의 위험 요인을 인식하고 신속하게 의료 전문가에게 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궁 외 임신을 관리하는 이상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자궁 외 임신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신속한 조기 발견입니 다. 이는 정기적으로 받게 되는 혈액 검사와 질내 골반 초음파 등 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자궁 외 임신이 조기에 발견되면 근육 주 사로 투여되는 메토트렉세이트라는 약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메토트렉세이트는 자궁 외 임신이 자라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자 연적으로 분해되어 체내로 다시 흡수됩니다. 자궁 외 임신의 사이 즈가 크고 파열된 부분이 발견될 시에는 외과적 수술을 받아야 합 니다. 종종 나팔관을 제거하고 때로는 일부를 제거합니다. 이것 이 적시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환자는 단기간에 많은 양의 혈액을 잃을 수 있으며 파열된 자궁 외 임신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시일 내에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References: (1) https://www.uptodate.com/contents/ectopic-pregnancy-epidemiology-risk-factors-and-anatomic-sites?search=Ectopic%20 Pregnancy%20Incidence&source=search_result&selectedTitle=1~150&usage_type=default&display_rank=1





Oatmeal with Cranberry Sauce

Potato Salad Cranberry Sauce Sandwich 글 정윤정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에서 베이킹 & 패스트리 아트 (Baking & Pastry Art) 를 전공했다. 먹성 좋은 아이들과 입맛 까다로운 남 편을 위해 행복한 베이킹과 요리를 하는 아줌마.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유 튜브로 맛있는 레시피들을 한국과 미국의 주부들과 활발히 교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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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KITCHEN


A - 01

Mam&I CI Design Guide | Basic System

감자 샐러드 크랜베리 소스 샌드위치 추수 감사절 음식을 준비하다 남은 메쉬드 포테이토와 크랜베리 소스를 사용해 봤는데요. 한국의 편의점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평범하지만 우리 입맛에 딱 맞는 인기 샌드위치입니다. 부드러운 메쉬드 포테이토에 삶은 달걀과 게맛살을 다져 넣고 감자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달콤하고 새콤한 크랜베리 소스를 딸기잼 대신에 넣어보세요. 부드러운 감자 샐러드와 잘 어울린답니다. 글•레시피 정윤정 _ 홈베이킹연구가

샌드위치 2인분 재료

만드는 법

식빵 6장

(감자샐러드)

(양배추 샐러드)

메쉬드 포테이토 1컵

양배추채 적당량

삶은 달걀 1개

당근채 약간

게맛살 1줄

마요네즈 적당량

소금, 후추

케찹 약간

마요네즈 적당량

크랜베리 소스 2-4 큰술

➊ 우 선 볼에 메쉬드 포테이토, 으깬 삶은 달걀, 맛살 다진 것, 소금, 후추를 넣고 마요네즈를 원하는 양 만큼 넣고 버무려 부드러운 감자 샐러드를 만든다 ➋ 양배추 샐러드 재료를 모두 섞어 버무린다 ➌ ( 살짝 토스트한) 얇은 식빵 석 장을 준비해 첫번째 식빵에 감자 샐러드를 바르고 그 위에 두번째 식빵 을 덮고 양배추 샐러드를 바른 뒤 남은 식빵에 크랜 베리 소스를 바른 후 그 위를 덮는다.

크랜베리소스를 곁들인 오트밀 다이어터들을 위해 추천합니다. 새콤달콤한 크랜베리 소스와 오트밀 그리고 견과류가 무척 잘 어울리는 맛좋은 다이어트 건강식입니다. ➊

만드는 법

오트밀 ½컵

물이나 우유 1컵

➊ 오 트밀은 부드럽게 끓여 준다

크랜베리 소스 약간

시나몬 가루 약간

➋ 끓인 오트밀에 크랜베리 소스와 시나몬 가루 그리고

견과류 약간

견과류를 올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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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a Son 13살 10살, 그리고 곧 3살이 되는 아이 셋이 있는 15년차 주부입니다. 어려서부터 베이킹과 요리에 관심이 많아 부엌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정식으로 요리와 제빵을 배운 적은 없지만 스스 로 레피시를 찾고 따라하고 응용도 해보고 또 새로운 저만의 맛있는 레시피를 만들어 많은 이들에게 소개하 며 추천을 하기도 합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은 음식을 만들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과 나누 는 것이 큰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 Rosa4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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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KITCHEN


Mam&I CI Design Guide | Basic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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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 감사절 맞이 먹을 수 있는 칠면조 공예품 만들기 Thanksgiving Turkey Crafts : Craft with Food/Edible Craft 글•사진 Rosa Son

Rosa4279

멜팅용 초콜릿 프레즐 스틱(Pretzels Stick) 캔디콘(Candy Corn) 식용 색소 아이싱 튜브 빨간색 (ICING TUBE: RED) 초콜릿 쿠키 캔디 눈알(Candy Eyeballs) 엠엔엠즈 (M&M’S Chocolate Ca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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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조 초코 프레즐 스틱 ➊ 멜 팅용 초콜릿을 전자레인지용 전용 그릇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넣고 30 초씩 돌려 녹여줍니다. ➋ 숟 가락으로 녹은 초콜릿을 종이 호 일 위에 동그란 모양으로 펴서 만든 뒤 프레즐 스틱 윗부분을 그 위에 올 려 녹인 초콜릿으로 코팅해 함께 붙 여주세요. ➌ 프 레즐 스틱이 붙은 원형 초콜릿에 칠면조 날개처럼 캔디콘들을 바깥쪽 으로 쭉 붙여줍니다. 디 눈알으로 눈도 만들어 주시고 ➍ 캔 빨간색 아이싱 튜브를 이용해 터키 부리를 그려주세요. ➎ 냉 장고에서 굳힌 뒤 드시거나 포장하 여 선물하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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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KITCHEN


Mam&I CI Design Guide | Basic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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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조 초코 쿠키 ➊ 녹 인 초콜렛을 풀처럼 이용하여 쿠키에 캔디콘 을 붙여주세요. ➋ 캔 디 눈알로 눈을 붙여 만들어 주시고 엠엔엠즈 초콜릿 캔디로 부리를 만들어 주세요. ➌ 냉 장고에 잠시 굳힌 뒤 드시거나 포장하여 선물 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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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담 아카데미 스쿨투어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NOTRE DAME ACADEMY

312 First Street, Palisades Park, NJ 201-947-5262 3 - 8TH https://ndapalpark.org K E R P ES NotreDamePalisadesPark G GRAD ROLLIN N E W ndacademy NO



[ INTREPID Museum ]

INTREPID SEA, AIR and SPACE Museum (인트레피드 해양 항공 우주 박물관) 뉴욕 맨하탄 42번가에서 허드슨 리버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멀리서부터 늠름하게 정박해 있는 항공 모함의 거대한 규모에 입이 떡 벌어진다. 바로, 2차 세계 대전과 배트남전에서 일본의 가미가제 공격과 어뢰 공격을 견뎌내며 태평양을 누비다 전역한 미 항공 모함 인트레피드호이다. 1974년도에 개조하여 1982년 이래로는 뉴욕 해양 항공 우주 박물관으로 개관되어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글, 사진

Windy Lee 에디터

트레피드 해양 항공 우주 박물관(Intrepid Sea, Air

인트레피드 박물관에는 또한 4D 다큐 영화 ‘인트레피드 스토리’ 및

and Space Museum)에서는 전설적인 항공 모함,

‘G-포스 인카운터’, ‘트랜스포터 FX’ 등의 시뮬레이터를 통해 파

냉전 시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투기, 잠수함, 여객기

일럿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며. 태평양 바다 한 가운데에서 자유

및 세계 최초의 우주 왕복선 등 전시 규모나 내용면에 있어서도 볼

와 평화 조국을 지켰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나마 보고 들

거리가 풍부하다. 항공 모함 갑판에 들어서면 록히드 마틴사 의 초

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음속 정찰기 A-12 및 아파치를 포함 2차 세계 대전, 베트남전 및 한국 전쟁에서도 활약한 전투기, 정찰기 등 무수한 역사를 품고 있

인트레피드 해양 항공 우주 박물관은 다양한 역사 정보와 볼거리

는 27대의 전투기 및 헬기와 마주하게 된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등이 풍부한 체험형 박물관으로 아이들 및 어르신들과 함께 가기에

빠른 여객기였던 영국 항공의 콩코드 SST는 물론 내부 규모에 또

도 손색이 없으며, 특히, 3층 플라이트 덱(Flight Deck)에서 바라

한 번 놀라게 되는 크루즈 미사일 탑재 잠수함 USS 그라울러(USS

보는 맨해튼 뷰는 박물관 방문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줄 것이다.

Growler) 및 항공 모함 내부 격납고도 관람 가능하다. INTREPID SEA, AIR and SPACE MUSEUM 항공 모함 내부로 들어서면 초창기 글라이더부터 세계 최초의 우주

시 간 : 매일 오전 10am~ 5pm(11월 1일-3월 31일, 마지막 입장 4pm)

왕복선인 엔터프라이즈호까지 직접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우주 탐

사의 역사가 대중 문화에까지 미친 영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전 시를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오디어 투어도 이용 가능하며 USS 인트레피드 곳곳에 고스란히 묻어 있는 역사와 이야기들을 직접 들 려주는 참전 용사들의 가이드는 인트레피드 박물관의 백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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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월 - 금 10am~ 5pm(4월 1일-10월 31일, 마지막 입장 4pm) 토 - 일 10am~ 6pm(4월 1일-10월 31일, 마지막 입장 5pm)

주 소 : Pier 86 W 46th St and 12th Ave, New York, NY 10036 웹사이트 : intrepidmuseum.org * 미군 혹은 전역 군인 및 뉴욕 패스와 뉴욕 싸이트시잉 플렉스 패스 소지자 무료 입장.


INTREPID Museum

INTREPID SEA, AIR and SPACE MUSEUM NOV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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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K Education Column ]

버겐 아카데미는 모든 학생에게 맞는 학교일까? 학생들과 인터뷰 연습을 할 때 꼭 하게 되는 중요한 질문은, “Why are you applying to this school? “왜 이 학교를 지원하려고 하는가?”이다. 학생들은 이 질문에 보통 이렇게 답한다. 1. 대학 잘 가려구요. 2. 좋은 학교니까? 3. SAT 준비를 잘 해주니까? 이외에 수학이나 과학 과목을 더 잘하고 싶어서라는 답도 나오지만 과반수 이상의 학생은 위와 같은 대답들을 내놓는다. 물론 인터뷰를 연습시키는 입장에서 그 대답들에 대한 나의 피드백은 “더 연구해 보고 오세요, 틀린 대답이야”이다. 하지만, ‘대학 잘 가려고’는 사실상 맞는 대답이다. 고등학교가 갖고 있는 중요한 역할은 실제로 대학 진학을 위한 브릿지 역할을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대학 진학을 포기하는 건 드문 경우이므로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성장하는 브릿지보다는 대학 진학을 위한 브릿지가 되는게 고등학교인 것이 맞다. 글

Ann Ahn _ Head Academic Counselor

Ann Ahn Academic Counselor Head Administrator MEK Review MEK Learning Circles; Middle School, High School and College Admission Prep http://mekreview.com/contact-us http://mekreview.com/events ☎ (855) 346-1410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입학해 12 학년에 대학 원서 접수를 끝낼 때 까지 걸리는 시간이 꼭 40 개월 인데,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의 성 장치를 기대하다보면 아이들에게 맞는 학교를 찾는 것이 얼마나 중 요한 일인지 깨닫게 된다. 게다 가 공부는 무엇보다 본인에게 해 야할 이유가 생겨야 스스로 하게 된다. 과외 활동도 스스로 하고 싶어해야 한다.‘하고 싶게 하고’,‘해야만 하는’, 필요 충분 조건을 만족 시키는 학교가 바로 내 아이를 위한 학교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들어온 기숙 학교가 때로는 아이를 성장시키기도 하고, 빡빡하고 힘든 분위기가 아이들끼리 으싸으싸 날아오르게 할 수 도 있고, 오히려 기가 죽은 정도가 지나쳐 치료를 요하게 되기도 한다. 이런 아이들의 하루하루가 모여 학교 성적표, 4.0 이란 숫자로 집약되 어 나온다 생각하니 두렵다고나 할까? 아이를 학교를 보내는 부모의 마음은 두려움 그 자체일 수 밖에 없다. 최선을 다해 아이들에게 맞는 학교를 찾아주는 노력은 40 개월이 어떤 숫자로 그려지는가로 정리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버겐 아카데미는 STEM School(과학 기술 공학 학교)이자 Magnet School(특성화 학교)이다. 수학, 과학, 의학 (Medical Science) 그 리고 미술 및 공연 예술(Art & Performing Art), 요리(Culinary Art) 에 관심을 둔 학생들이 공부할 기회를 갖게 되는 특성화 학교(Magnet School)이다. 열거된 이 관심 영역들과 주 정부가 정한 대학 입시 과 정(College Prep Curriculum)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학교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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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대학 입시 과정(College Prep Curriculum) 과 특성화 과정 (Magnet Curriculum)이 일 일 수업시간표 마다 함께 배열되 어 있다. 특성화 과정(Magnet Curriculum)은 직접 해보는 (hands-on) 시간 투자에 따라 성과가 나오기 마련이다. 관심이 높을수록 성과를 더 내고 싶을텐데 동시에 학업도 똑같은 성과를 내려면 잠을 줄이는 수 밖에는 없다. 게다가, 우수한 학업 능력을 갖춘 학생들이 대다수이며 이들이 만들어내는 성과들은 비교 불가하게 화려하다. 워낙 기본 학업 능력이 우수하므로 시간 투자 대비 높은 성과를 내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 가 대다수이다. 이러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카운티에서 1, 2 위를 다 투는 평균 SAT 성적과, 눈부신 과외 활동 경력을 40개월간 만들어 나 가게 된다. 이 능력의 가능성들을 입학 과정 심사에서 확인받게 된다. 하지만,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슬픈 사건과 소식들이 우리를 놀라게 할 때가 있다. 아이들의 극단적 선택과 같은 가슴 아픈 일들을 종종 있게 한 원인 증상들인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 등의 문제는 맞지 않는 학교를 다니며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쉽게 겪을 수 있는 증상이라 여겨진 다. 때문에 요즘은 9학년을 마친 후, 학생이 본인 거주지 내 고등학교 로 다시 돌아가는 경우가 꽤 있다. 버겐 아카데미도 이런 부분에 관한 교육 당국 평가에 아주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 교사라면, 학교라면, 응당 학생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그렇게 이 끌고 싶어할 것이다. 아이들의 40개월의 시간이 행복하게 누려져야 행 복한 성공의 문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음을 모두가 잘 알기 때문일 것이다.


입학 심사 기준- 버겐 카운티 테크니컬 스쿨 40개월의 성공적 여정을 위해 우리가 보아야 할 학생의 잠재적 능력 리뷰 포인트: ➊ 과제에 쓰는 시간과 결과 ➋ 하루, 한 주를 구성하는 학생의 시간 관리 태도 ➌ 시험과 같은 단기 프로젝트에 대한 학생의 태도 ➍ 갑작스럽게 닥친 어려운 일들을 해결해야 할 때 보이는 문제 해결 능력 ➎ 우선 순위에 대한 사고 처리 능력 (Thought Process) ➏ 관심 분야 확인 및 관심에 대한 열정 버겐 아카데미의 하루는 45분 수업과 15분 수업이 레고 블럭처럼 연결 되어 수업과 과외 활동이 오후 4시 10분까지 쭉 진행된다. 관심 있는 분 야의 학업과 관련 활동을 자석의 S극이 N극을 찾아붙듯 따라간다면 정 말 재미있고 다이나믹한 하루를 보내게 되겠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건 물 이쪽 저쪽으로 바쁘게 옮겨다니다 결국 중간에 주저앉아 갈 길을 놓 쳐버릴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내 학생과 버겐 아카데미 사이에 맞는 자석의 극을 갖고 있는지 확인해봐야 할 이유이다.

STEM School = 체험 활동 (Hands-on Activities)? 교과서를 넘어선 실험과 체험 학습은 교과서 내용 이해를 기반으로 해 야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이다. 입시에서 요구하는 시험 내용과 입학 심사 기준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위 주장에 수긍하게 된다. 학교 성적이 A 일 때 우리는 우리 아이가 최상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 보자. A 를 만들기 위해 모든 시간을 다 쓰고 있 는가? 아니면 A 이외에 A Level의 다른 활동도 다양하게 즐기고 있는 가? 아이들의 역량이 어디에 있나 발견하고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것은 마음을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절대 피할 수 없는 임무인 듯 하다.

● 지원자 학군 (Applicant’s School District) ● 6, 7, 8 학년 성적표 ● 지원 에세이 (Application Essay) ● 인터뷰 (AVPA -실기 시험 ) ● 입학 시험 (영어, 수학) *지 원자들은 동일한 지원서와 입학 시험 결과를 이용하여 버겐 카운티 아케데미 및 테터보로의 버겐 카운티 테크니컬 스쿨에 지원합니다. (Applicants apply to the Bergen County Academies and Bergen County Technical Schools in Teterboro using the same application and entrance exam.)

학교별 프로그램 Bergen County Academies: ● Academy of Advanced Science and Technology (AAST) ● Academy of Medical Science and Technology (AMST) ● Academy of Engineering and Design Technology (AEDT) ● Academy of Business and Finance (ABF) ● Academy of Technology and Computer Science (ATCS) ● Academy of Culinary Arts and Hotel Administration (ACAHA) ● Academy of Visual and Performing Arts (AVPA) Bergen County Technical High School, Teterboro: ● Aerospace Engineering ● Automotive Design & Engineering ● Commercial Art & Graphic Design ● Computer Science ● Culinology ● Digital & Media Arts ● Fashion Design and Merchandising ● Law and Justice ● Strategic Asset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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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쌤의 Education Column ] 명문대 입시

아이비리그 합격률이 30 퍼센트라는 미국 명문 사립 고등학교 막대한 재력이 있어도 못간다는 미국 명문 사립 고등학교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 유명 인사들에게도 자제들 교육에 있어 선망의 대상이다. 이런 학교들은 일년에 기본 5만 불이 넘는 수업료를 지불해야 하고 대학도 졸업생의 30% 정도가 합격한다고 한다. 일반 사람들 기준에선 수업료도 너무 비싸고 거리도 먼 고등학교일 수밖에 없는데 이런 명문고에서 명문대로의 진학은 다른 고등학교의 명문대 진학에 비해 훨씬 유리한걸까? 글

김정연 교사

김정연 (Jung Esther Kim)  콜롬비아 대학교(Columbia University) 경제학과 석사 수료 메릴린치(Merrill Lynch) 와 텔레메디시온(Telemedision)  재무분석가 콜롬비아 대학교 교육 대학원(Teachers College, Columbia University) 석사과정 수료 현재 이스턴 크리스천 하이스쿨(Eastern Christian High School) 수학과 경제학 교사 현재 세톤 홀 대학교(Seton Hall University)’에서 PA수학 교사로 재직 중 뉴욕정연쌤   jungkimsam@gmail.com

아이비리그 피딩 스쿨 리스트와 아이비리그 합격률

명문 고등학교 비용

소위 “아이비리그 피딩 스쿨"이라 불리는 명문고들은 동부에 위치한

이러한 명문 고등학교들은 학비만 일년에 5만 불을 상회하고 입학 후 기숙사에서 지내야하면 학비에 기숙사 비용과 식비를 포함하여 6만 불 이상의 비용이 든다. 게다가 자녀가 한 명이 아니라면 이 비용은 배가 되고 학비, 기숙사, 식비 이외에도 해외 수학 여행 비용과 개인 용돈 까지 더해지면 일반 가정에서는 좀처럼 엄두가 나지 않는 거액이 필요 한 셈이 된다.

사립 학교들로 졸업생의 30% 정도가 아이비리그로 직행한다. 지금 의 합격률은 이십여 년 전 80% 이상의 합격률을 보였던 것에 비하면 많이 줄어든 수치이지만, 일반 공립 학교의 아이비리그 합격률과 비 교하면 월등히 높다.

2021 미국 사립 고등학교 TOP 15 1. Trinity School - NY 37% 39 2. Collegiate School - NY 37% 20 3. The Brearley School - MY 36% 21 4. Roxbury Latin School - MA 35% 19 5. Winsor School - MA 33% 18 6. Dalton School - NY 32% 36

재력으로만 갈 수 없는 명문 고등학교

7. Spence School - NY 331% 19

하지만 이러한 명문 고등학교들은 재력만 가지고는 갈 수 없다. ‘재벌 3세’ 책에 나와 있듯 모 그룹에선 자녀를 거액의 기부금을 내세워 입학 시키려다가 퇴짜 맞은 일화가 있다. 세계 유수의 재력가들도 자제들을 미국 명문 사립 학교에 보내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준비를 한다. 뛰 어난 학업 능력을 증명할 우수한 내신 성적과 높은 SSAT (사립 학교 시험) 점수, 추천서, 에세이, 인터뷰까지 차례차례 준비해야 할 지원 과정은 미국 명문대의 지원 과정과 매우 흡사하다. 물론, 이런 까다로 운 과정을 거쳐 명문 사립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넓고 멋진 캠퍼 스와 최고 학위를 보유한 뛰어난 선생님들의 지도 하에 공부할 수 있 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 학업의 양과 그 깊이도 엄청나서 이 학교 출 신들이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아이비리그의 수준 높은 교 육 과정을 따라가는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막대한 학업량에도 버거워

8. Horace Mannn School - NY 29% 52 9. Chapin School - NY 28% 16 10. Riverdale Country School - NY 26% 32 11. Noble & Greenough School - MA 26% 30 12. National Cathedral School - DC 26% 18 13. St.Paul’s School - NH 24% 36 14. Hunter College High School - NY 23% 48 15. Rye Country Day School - NY 23% 23 * 주/아이비리그 재학생 비율/연간 평균 아이비리그 입학생 수 기준

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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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Trinity School

Collegiate School

명문 사립 고등학교 vs. 일반 공립 고등학교 이렇듯 명문 사립고에서 고강도의 어려운 공부를 해낸 학생들 중에서도 전교 상위 30 퍼센트만 아이비리그로 직행한다. 결론적으로 수억의 수 업료와 강도 높은 공부로 학창 시절을 보내지만 결국 70 퍼센트 이상의 아이들은 아이비리그에 합격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반면에 시험 없이 동네 아이들 모두가 들어가는 일반 공립 고등학교에서 교내 상위권에 드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울 수 밖에 없다. 또한 명문대에서 입학생에게 요구하는 자질인 리더십이나 활발한 교내 활동들은 아이비리그 명문고 학생들 모두가 가지길 원하는 스펙이기에 학업 이외에도 이런 부문에서 교내 경쟁이 더 치열할 수 밖에 없지만, 일반 공립 고등학교에서는 이러

한 자질을 기를 수 있는 교내 활동의 기회가 훨씬 더 많을 수 밖에 없다.

결론 일반 공립 고등학교에서는 명문 사립 고등학교와 비교했을 때 다른 시 각으로 보면 더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아이비리그가 원하는 입학 자격 요건들을 준비해 볼 수 있고 그만큼 합격의 기회도 더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보통의 가정에서 재정적으로 무리를 해 자녀들을 명 문 사립 고등학교에 입학시킨다고 해도 명문 대학에 가는 것에 훨씬 유 리하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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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ucation News ] 변기 뜯고, 교직원 폭행하고.. 청소년 틱톡 챌린지 유행 비상

- 내년 7월까지, 남은 학기 월별 챌린지 리스트도 올라와 NJ 교육 당국 강경 대응 경고 글

김지원 에디터

‘devious licks!’ 일명, ‘사악한 절도’ 라는 이름의 틱톡 챌린지가 십대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devious licks’ 챌린지는 학교 화장실 의 물비누 디스펜서나, 화장실 용품을 훔치는 것부터 세면 기 파손, 심지어 변기를 뜯어내는 기물 파손 행위로까지 이 어지고 있습니다. 10월에는 교직원 폭행이 챌린지 과제 로 올라오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최근 소셜 미디어에 ‘devious licks monthly challenge’s라는 이름으로 남은 학기인 내년 7월까지 월별 도전 과제 리스트가 올라오면서 뉴저지 교육당국도 이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 February: Mess up school signs – 학교 사인 망가뜨리기 ● March: Make a mess in the courtyard or cafeteria

– 코트야드 혹은 카페테리아 어지럽히기

● April: Grab some eggz (another stealing challenge)

– 카페테리아 물건 훔치기

● May: Ditch day – 무단 결석하기 ● June: Flip off in the front office

– 학교 프론트 오피스에서 손가락 욕하기

● July: Spray a neighbor’s fence

– 이웃 펜스에 스프레이 칠하기

'devious licks' 틱톡 챌린지가 처음 등장한 것은 9월 1일입니다. 한 고등학생이 학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일회용 마스크를 한 달간 훔친 것인데, 이를 자랑하듯 영상으로 올린 것이 발단이 되었습니다. 뉴저

<‘devious licks’ 틱톡 챌린지의 월별 도전 과제 리스트>

지 글로스터 타운쉽(Gloucester Township)과 캠든 카운티(Cam-

The following list of monthly challenges has been circulating online:

den County)에서는 틱톡 챌린지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서한을 발송

● September: Vandalize school bathrooms

지하고 적발 시 강력한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 학교 화장실 비품 훔치기

● October: Smack a staff member – 교직원 폭행 ● November: Kiss your friend’s girlfriend at school

– 학교에서 친구의 여자 친구에게 키스하기

한편, 틱톡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선생님을 폭행하는 등의 틱톡 챌린지는 틱톡의 트렌드가 아니라며, 범죄 활동을 조장하는 관련 콘 텐츠는 즉시 삭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December: Deck the halls and show your b****

전문가들은 이런 비도덕적 틱톡 챌린지에 대한 해법으로 학부모들이

(show your private parts)

10대들 사이에서 위험한 틱톡 놀이가 유행하고 있는 것을 인지하고

- 자신의 신체 중요 부위 노출하기

자녀들과 이 행위들의 해악성에 대해 열린 대화를 나누는 것을 권고

● January: Jab a breast – 여자 가슴 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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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놀이라는 명목으로 반사회적 행위를 부추기는 모든 행위를 금

EDUCATION

하고 있습니다.


[ Education News ] 쇼미유어하트(SMYHF)재단 ‘제7회 장학금 콘서트 & 미술 전시회’

팬데믹 고려 줌(ZOOM)통한 이벤트로 진행 초등 저학년 참여 늘어나, 연령대 폭 넓혔다. 글

김지원 에디터

쇼미유어하트 재단(Show me your heart foundation·SMYHF)이 10월 8일 뉴왁 스쿨 오브 아트에서 제7 회 연례 장학금 콘서트와 미술 전시회를 개최했다. 올해 쇼미 유어하트 재단은 코로나로 인한 펜데믹 상황을 고려해 화상 회의 서비스인 줌(ZOOM)을 이용한 라이브 스트림 방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콘서트와 전시회는 초등학교 저학 년 학생부터, 고등학교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 이 함께 했다. 대부분 고학년 학생들의 참여가 주를 이루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재능 있는 많은 어린이들을 확대 참여시 켜 참가자들의 폭을 넓혔다. 이날 연례 장학금 콘서트와 미술 전시회에서는 피아노, 현악, 성악 등 수준급 클래식 공연과 독창적이면서 뛰어난 미술 작 품들이 선을 보였다. 쇼미유어하트 재단의 청소년부(Youth Council) 학생들은 장애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 한 장학금을 포함한 이천 달러를 뉴왁 스쿨 오브 아 트 측에 전달했다. 줌을 통 한 온라인 화상 이벤트로 제7회 연례 장학금 콘서트 와 미술 전시회를 성공적으 로 개최한 쇼미유어하트 재 단은 문화 예술 교육을 지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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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ish House

Landis Valley Museum

[ Philadelphia Mom&i ]

추수 감사절에 떠나는 가족 여행지 랭커스터! 랭커스터는 펜실베니아 주 남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알렌타운, 이어리, 레딩, 베들레헴, 스크랜턴에 이어 펜실베니아 주에서 여덟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1730년에 건설된 랭커스터는 미국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고건물들과 옛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명소들이 많은 유서 깊은 내륙 도시 중 하나 입니다. 랭커스터에서는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 및 공연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갓 수확한 식재료들로 만든 지역 특산 음식을 맛볼 수도 있으며, 중앙 시장에 방문하면 신선한 농작물을 직접 구매할 수도 있고,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수공예품들도 구입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랭커스터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아미쉬 마을은 200년 전 이곳에 정착하여 그 때의 삶의 모습을 여전히 고수하며 살아가는 독특한 아미쉬 문화와 삶의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자녀들과 함께 반드시 방문해보면 좋을 명소입니다. 이번 추수 감사절에는 가족들과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랭커스터로의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글

고수지 _ 필라델피아 맘앤아이 에디터

1. 더치 원더랜드 (Dutch Wonderland)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공원 으로 “어린이를 위한 왕국”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놀이 공원입니다.

2. 아미쉬 농가 (Amish Farm and House) 1955년부터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아미쉬 공동체 농가를 외부에 개방하고 있으며, 200년 전부터 현대 기술과 문명의 혜택을 거부하고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살아가고 있는 아미쉬 사람들의 독특한 문화와 삶의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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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Amish Farm

3. 랜디스 밸리 뮤지엄 (Landis Valley Museum)

4. 북부 자연 과학 박물관 (North Museum of Nature and Science)

미국에서 가장 큰 독일 유물 박물관으로 1740년부터 194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통해 신비로운 자

까지 200년간의 독일 농촌 공동체의 모든 자료가 보존되어 있

연의 세계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자연 과학 박물관 입니다.

는 ‘살아있는 역사 마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또한, 멋진 은하계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싸이돔 극장 (SciDome Theatre)이 있으며, 라이브 애니멀 룸(Live Animal Room)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을 생생하게 가까이 서 관찰하며 학습할 수 있습니다.

5. 탠저 아울렛 (Tanger Outlets) 40년 전통의 아울렛 쇼핑몰로 70여개 이상의 유명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으며, 의류, 신발, 아동복, 가정 용품 외에

6. 중앙 시장 (Central Market)

다양한 액세서리 등을 최대 70% 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

1730년부터 열리기 시작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농산물

매할 수 있는 쇼핑의 메카입니다. 공연장과 박물관 등과도

시장으로 육류, 과일, 야채 등 신선한 농작물은 물론, 랭

가까운 거리에 인접하고 있어 공연 및 전시 관람 후 가족들

커스터 특유의 다양한 수공예품들도 이 곳에서 구매하실 수

과 함께 쇼핑하러 가기에 편리합니다.

있습니다. NOV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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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adelphia Mom&i

별이 빛나는 밤

무지개가 뜬 교회

2021 중앙일보 학생미술 공모전 -Encouragement A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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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 CULTURE EDUCATION

수채화 해바라기

자화상

마티즈 붉은방 카피


미술과 음악을 통해 자폐를 이겨내며

최고의 예술가를 꿈꾸는 김은비 학생! 인터뷰, 글

고수지 _ 필라델피아 맘앤아이 에디터

은비양 소개를 간단히 해주시겠어요? 안녕하세요. 펜실베니아 호샴에 살고 있는 12살 김은비(Esther Kim) 입 니다. 현재 케이스 밸리 미들 스쿨(Keith Valley Middle School) 6학 년에 재학 중이며 자폐증 서포트(Autistic Support)를 받고 있습니다. 생 후 27개월에 자폐 진단을 받은 후, 꾸준히 언어 치료, 소근육, 대근육 훈 련, 감각 발달 치료, ABA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언어 구사 수준은 대략 3~4세 정도이고 사람과의 상호 관계는 거의 불가능하며 의사소통 장애가 있어서 상대방의 말은 늘 듣던 말이 아니면 전혀 이해를 못하고 같은 인삿 말만 계속 반복하는 수준입니다. 전형적인 자폐 스펙트럼 장애 및 틱 장애 를 겪고 있으며 예민한 청각 때문에 헤드폰 없이는 생활이 힘들어 잠자는 시간 외에는 늘 헤드폰을 끼고 있습니다.

미술과 음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은비는 7살에도 연필 잡는 훈련을 했습니다. 다섯 살 때부터 2년 넘게 연 필 잡는 훈련을 했고, 7살이 되어도 손가락 사용이 힘들어 주먹으로 연필 을 쥔 채 간신히 그림 안 쪽에 색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할머니 가 무지개를 그리시고 그 안에 색칠을 하게 하셨는데 그 이후부터 무지개 를 삐뚤빼뚤 하더라도 스스로 그릴 수 있도록 누군가 도와줘야 했습니다. 일 년 정도 반복하여 그리면서 일곱 가지 무지개 색깔이 은비의 모든 그림 의 기본 색상이 되었고 점차 은비의 색감이 남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미술 교육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 말을 알아듣 지 못하기 때문에 은비와의 소통을 위해 선생님들은 말과 의성어(슉,샥, 샤샤샥...등등)를 섞어 사용하였는데, 보고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은비는 선생님들 말을 이해하며 선생님들 지도 하에 그림을 그려나갔습니다. 보 통의 상식과 지식으로는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은비의 그림 실력은 나날 이 발전하였고 이것은 인간의 영역이 아닌 하나님의 터치였음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은비의 지능 지수(IQ 41)를 감안하면 사실상 불가능한 활동 들이었지만, 늘 감사하며 기쁘게 은비와 작업하였습니다. 그리고 은비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이유는 목소리를 내기 위함이었습니다. 말을 할 줄 모르기 때문에 의미 없는 단어를 얇은 목소리로 읊조리기만 하고 목소리는 늘 하이톤만 나왔습니다. 배 근육과 목 근육을 훈련하기 위해 뮤직 테라피 를 받으면서 놀랍게도 전혀 예상지 못한 은비의 음감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발성법과 디즈니 음악으로 노래를 배우면서 한 곡 두 곡 익히는 곡이 늘어갈 때마다 들었던 멜로디를 잊지 않고 따라하는 은비에게서 작은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 은비에게 가르칠 곡을 반복해서 오 랜 기간 들려주고 멜로디가 익혀지면 다시 한 자 한 자 가사를 익히게 하는 방법으로 노래를 가르쳤습니다. 한 곡당 짧게는 3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리 기도 했지만 어느새 10 곡 이상의 노래와 찬양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도 헌금송을 두 번이나 불렀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은비가 미술과 음악 수업을 시작하고 달라진 점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사실 은비가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노래를 하지 못했다면 어떤 방식으로 다른 행동 문제들이 돌출되었을지 모릅니다. 자폐 아동들은 어떤 방향으 로든 자신만의 방식으로 감각 채우기를 합니다. 은비는 감사하게도 그 부 분을 그리기와 노래로 어느 정도 만족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은비는 언어로 사람들과 소통이 힘들지만 감정은 저희와 비슷합니다. 우리가 느 끼는 모든 걸 느끼고 생각하겠지만 은비 상태로는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그리고 감사하게 도 그 표현들을 통해 은비의 행복감과 자존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기

사진

김희정

편집

Windy Lee

가 그린 그림을 보면서 성취감과 기쁨을 느끼는 것을 알 수 있었으니까요.

미술이나 음악 시간 중에 가장 어려웠던 때와 가장 좋 았을 때가 있었다면 언제였을까요? 자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모두 공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소통의 부 재, 수많은 루틴과 감각들의 문제, 아이가 바라는게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크고 작은 일들, 특히 성장하면서 소통 의 부재 가운데 찾아온 사춘기와의 만남, 감정 충돌, 완벽하고 싶은 마음 과 현실과의 거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이기도 해서… 좋은 날도 많았 지만 솔직히 지치고 힘든 날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힘든 과정들을 지나 미술 작품을 하나 완성하거나 배운 노래를 부를 때에는 모든 것이 눈 녹 듯이 사라집니다. 은비를 통해 주신 은혜와 축복이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자폐증(Autism)이 점점 느는 추세라고 들었는 데요. 혹시 좋은 프로그램이나 단체 또는 학부모님들 의 모임이 있으면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현재 필라에는 자폐아 엄마들이 모여 운영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그러나 후원 하나 없이 엄마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만들어가는 단체이기에 필요 한 행사나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 가 처음으로 자폐아 진단을 받고 힘들어 하시는 부모님들이나 보험 문제, 아이들 학교에서 발생되는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부모님들과 정보 를 공유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사회적으로 좀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부모님들 이 힘들어 하시기 때문에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직접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좀 더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기관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필라델피아에서 자폐 아동 부모님 들이 모여 운영하고 있는 단체 이 름은 Korautism(korautism@gmail.com)이며 최희정 (267-3336993) 혹은 김희정 (267-506-3267)님께 연락주시면 함께 참여하시 고 정보를 나누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바램이 있으시다면? 많은 부모님들이 자신의 아이가 자폐를 앓고 있다는걸 인정하고 싶어하 지 않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조금 늦은 것 뿐이라고 생각하거나 혹 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현실을 부정할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은비가 장애 진단을 받았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왜 내게 이런 일이 생 겼을까하는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시간을 원망하며 보내기보다 빨리 현실을 받아들이고 아이에게 더 많은 걸 해줬으면 어땠 을까?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의 마음 보다는 더 좋은 환경에 서 아이를 교육시키고 아이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게 오히려 아이와 가 정이 더 행복해지는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발전 속도가 너무 느려 지금 당장 보이는게 없더라도 지치지 말고 거북이처럼 천천히 가기를 바랍니 다. 이미 한국에서는 자폐아들을 후원하는 단체가 많이 생겨서 자폐아들 에게 그림과 음악을 가르치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것 은 물론 아이들이 전시와 공연도 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은비 뿐만 아니라 비슷한 환경에 있는 아이들이 함께 전시회도 하고 음악 발표 회도 하는 그런 행사가 이 곳에서도 많이 열리길 바랍니다. 한인 사회에 서도 자폐 아동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좀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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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siness Report ]

디어쁘띠(Dear Petite) “Timeless, Easy & Comfortable” 오프라인 매장에서 본 코트가 괜찮아 보여 온라인에서 비슷한 색 코트를 구매했더니 왠 부직포 같은 재질의 코트를 받고 당황한 경험이 있다. 흔한 온라인 쇼핑의 실패담이다. 고급 재질의 오프라인 매장 옷과는 달리 디자인만 비슷한 온라인 쇼핑몰의 의상 제품들은 저렴한 원단으로 제작하고 상품 이미지를 포토샵으로 처리하여 노출하기에 온라인 쇼핑몰 고객들은 고급 재질의 제품으로 착각하고 구매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온라인 쇼핑몰 구매 후기를 보면 모델이 착용한 상품 이미지에 반해 구매했는데, 상품 도착 후 입어보니 재질부터가 완전히 딴판이다라는 리뷰가 무척 많다. 이런 제품을 환불 받으려면, 구매 단순 변심으로 치부되어 환불 택배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꽤 있다. 때문에 의류 계열 상품을 구매할 땐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구매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최근 다양한 샵들이 들어선 에지워터 시티 플레이스에 트렌디한 한국 옷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이 생겼다. 한국인 체형에 잘 맞는, 트렌디한 한국 스타일 패션. 직접 입어보고 살 수 있다니. 안 가볼 수가 없다. 바로, 갭과 버라이존 매장 사이에 자리한 “디어쁘띠”다. 글

에디터 김지원

디어쁘띠 (Dear Petite)는 2019년 가을 온라인 비지니스로 시작

둘째는 “petite friendly” 입니다. 브랜드 이름에도 나타나 듯 디어쁘

해 올해로 2주년을 맞은 Petite Friendly 여성복 셀렉트 샵이다. 디

띠는 한국인 체형에 잘 맞는 의류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국에

어쁘띠의 창업자이자 바이어로 일하고 있는 린다 박 대표는 로드 아일

서 사이즈 문제로 쇼핑이 힘든 한국인 여성 고객들과 더불어 외국인 여

랜드 디자인 학교에서 섬유 디자인 전공 후 뉴욕에서 10년 이상 의류

성 고객들도 디어쁘티 매장을 많이 찾아주고 계십니다. 디어쁘티는 또

디자인과 바이어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 온라인으로 미 전역뿐 아니라, 해외 각국으로 배송도 해드리고 있습

한다. 사업 운영을 위해 600 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미국의 백화점에

니다. “디어쁘띠”의 의류 제품들은, Timeless, Easy & Comfort-

서 바이어로 경험을 쌓았으며 한국의 브랜드와 의류 상품들을 미국에서

able 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알리고 싶은 마음에 2년 전 디어쁘띠를 런칭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유행을 타지 않고 해마다 입을 수 있는 옷. 신체 라인이 드러나는 불편 린다 박 대표는 디어쁘띠 브랜드의 주목해야 할 장점 두 가지로–‘Made

한 옷 보다는 평범한 주부, 여성분들이 편안하고 멋스럽게 스타일링할

In Korea(한국 생산)인 진짜 한국 의류 상품’, ‘수선이 필요 없는 한국

수 있는 의류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미

인 체형에 딱 맞는 사이즈’를 꼽았다.

니멀하지만 디자인에 중점을 두어 액세서리와 신발 코디에 따라 다양

첫째, 디어쁘띠의 시작은 한국의 의류 제품과 브랜드를 미국에 알리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디어쁘디 매장에서는 한국 의류, 가급적 한국에서 생산된(Made in Korea) 의류를 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 점은 한 국인 고객들이 가장 반기시는 부분이지만, 한국 브랜드를 처음 접하 는 외국인 고객들도 한국 의류 제품의 우수성을 이미 많이 알고 계셔서 제품 반응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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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 CULTURE

하게 스타일링 가능한 의류 제품들이 많습니다.”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한 ‘디어쁘띠’는 2020 년부터 Pop Up Shop을 몇 차례 열었고, 어려운 팬데믹 시기에도 찾는 고객이 많아 현재 에지워 터 시티 플레이스에서 장기 팝업 매장(Long Term Pop Up Shop) 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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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디자이너인 Grace Kang 신부님과 위장병 전문 의사인 Steven Chang 신랑님. 교회 친구의 소개로 만났으며, 새로운 음식을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두 사람은 바쁜 시간을 쪼개어 맛집을 돌아다니고 공통 취 미인 여행도 즐기며 사랑을 키워가다 드디어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었다.

글 유해경 _ Tie The Knot Wedding House 원장 웨딩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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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 CULTURE

센트럴 파크에서의 Engagement Photo Shooting 때는 Twist Half Updo에 Floral Summer Dress로 청초한 이미지를 연출하였고, 뉴욕 컨 트리 클럽에서의 본식 웨딩에서는 날씬한 허리와 큰 키의 바디라인이 드 러나는 머메이드 드레스. 탑 부분에 플라우어 애플리케로 수 놓아진 전체 레이스 디자인으로 섹시함과 우아함을 강조했다. 깔끔한 로우번 스타일 과 눈라인에 포인트를 준 와인 세미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에 살짝 살짝 앞 에서 보일 듯 말 듯한 깃털로 헤어 장식에 포인트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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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TRENDS 랜이 아닌 아이가 성장하면서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금융 플랜이라 또다른 기쁨과 의미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매 상황에 맞춘 금융 플랜이라 하셨는데, 좀 더 구 체적으로 설명해주시겠습니까? 김민철 : 미리 정한 한가지 목적을 위한 금융 상품이 아니라, 10년 혹은 20년 후 성인이 된 손주가 본인 상황에 맞추어 고등 전문 교육 을 받고자 하거나, 직장에 다니게 되거나, 사업을 시작하거나, 혹은 결혼 준비를 하거나, 집 구매를 할 때 등 한가지 목적에 구애받지 않 고 쓸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더불어, 사용하지 않고 계속 두 실 경우, 세금혜택을 받으며 꾸준히 유지해서 그 가치를 계속 키워나 갈 수도 있습니다.

그 상품을 쓰지 않아도 될 경우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겠네요. 선물을 마련해 준 조부모님을 계속 기억할 수도 있구요. 지한나 : 바로 그런 특별함 때문에 이 플랜을 많이 권장해드리고 있

연말 손주 선물은 금융상품으로 더욱 스마트하게 뉴욕라이프가 소개하는 최신 선물 트렌드

이런 선물을 줄 수 있으면 어떨까요? 해마다 연말 연시나 손주들 생일이 다가오면 무슨 선물을 할까 고민되시죠? 보통 장난감, 신발, 옷 등이 주요 선물 품목이였 는데, 요새는 금융 상품들이 장기적 안목에서 손주들을 위한 새 선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선물용 금융 상품은 어떤 것 들이 있는지 뉴욕라이프 전문가분들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어르신들이 손주를 위한 금융 상 품을 찾으시며 주로 문의하시는 내용은 무엇인가요? 김민철 : 고객들마다 당연히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 손주들 미래에 도움이 될 만한 상품들을 최우선적으로 문의하십니다. 당신들이 더 이상 안 계실 때에도 계속 할머니 할아버지를 추억하게 할 선물이라면 더 없이 좋겠다고들 하세요.

습니다. 당장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선물하는 것도 서로의 기쁨 이 되겠지만, 먼 훗날 손주가 작아진 신발이나 유행이 지난 게임을 간 직하고 찾아 보며 할머니 할아버지를 기억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고객 상황에 맞게 추천하는 플랜 중 저축성 생명 보험이 있는데요. 이 플랜은 손주가 평생 간직하며 필요시 쓸 수 있는 목돈으로, 혹은 결혼 으로 꾸리게 될 미래의 가족들을 위한 보험을 유리한 조건으로 미리 준비시킬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또한, 손주분의 개인적 경제 상황과는 별개로 보장되는 보험 본연의 가치만으로도 만족도가 높을 것이며, 무엇보다 이 플랜을 준비해주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평 생 기억하는 뜻깊은 선물이 될 거라 믿기에 추천드립니다.

의미 있는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은데요. 이러한 플 랜의 납부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김민철 : 납부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납부 기간은 저희 같 은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정하실 수 있고, 만약 목돈이 있으실 경우 한번에 모든 금액을 고이율이 적용되는 보험 예금 계좌(Premium Deposit Account) 상품에 선납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상속 계획이 필요하실 정도의 자산이 있으신 분들은 매년 증여세 면제(Gift Tax Exemption) 범위를 기준으로 플랜을 준비하여 증여하실 수 있 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이번 연말연시 손주들 을 위해 뜻깊은 선물을 고민하시는 어르신분들께 매우 유 익한 정보들이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어른신들은 손주들을 위해 당장 손에 잡 히는 선물을 더 선호하실 것 같은데요? 지한나 : 맞습니다. 모든 선물은 그 목적이 다 다르다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이 있으면 다가오는 생일에 당 연히 아이가 좋아하는 그 게임을 선물하는 게 좋을 수도 있겠죠. 하지 만, 저희가 선물로 준비해 드리는 상품은 어떤 한 가지 목적을 위한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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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 CULTURE

김민철 지한나 ☎ (201) 370-0182 ☎ (201) 600-1347 Mkim21@ft.newyorklife.com Hji@ft.newyorklife.com



POSTER HOUSE


[ ART with WINDY ]

POSTER HOUSE (포스터 박물관) 왕의 궁전과 귀족들의 저택에서 미술관으로 탈출하게 된 미술 작품들이 일반 대중들에게 고귀한 자태를 허락한지도 벌써 몇 세기가 지났건만, 난해하고 고고한 그들만의 아우라로 인해 여전히 내겐 먼 그대처럼 느껴지는게 사실이다. 이 때문인지 미국 최초이자 유일한 포스터 박물관의 존재를 알게된 건 예상치 못했던 반가움과 친근함으로 다가왔다. 우리의 시선과 때로는 마음까지 잡아끄는 거리의 흔한 포스터들이 스스로 길 위의 미술관으로 기능하며 일상 속 예술 작품으로 인사를 건네어 왔음에도 그에 걸맞는 대접을 해주지 못했다는 자각마저도 없었다는 미안함도 함께 작용한 것 같다. 사실 포스터만큼 다양한 종류의 권력들에 저항하고 경계를 넘나들며 가장 오랫동안 우리에게 소리 없는 아우성으로 다가온 예술 작품도 없을 것이다. 이제라도 미술관을 따뜻한 둥지로 삼게 된 포스터들의 본연의 역사와 예술적 매력이 포스터 박물관 POSTER HOUSE의 다양하고 지속적인 전시를 통해 매번 새로운 즐거움으로 전해지길 기대하며 박물관으로 편하게 걸어들어가 보자. 글, 사진

Windy Lee 에디터

스터는 여러가지 면에서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장르임에 틀 림 없다. 권력의 경계선, 예술의 경계선, 대중 매체의 최전 선에 있는 포스터는 권력이자 저항이며 소통이자 파문의 상 징이며 광고이자 예술이자 시각 전달 매체이기도 한 변화무쌍한 날씨 같 은 존재다. 모두의 일상에 스며들어 있지만 모두의 무심함을 견디며 항상 우리 주변에 있으며, 어제는 있었는데 오늘은 없고, 비슷해 보이지만 사 실 똑같은 건 하나도 없는 존재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길 위에서 자신의 존재 이유를 시시각각 증명해야 했던 포스터들이 뉴욕 맨해탄 플렛 아이 언 지역 포스터 하우스에 그 가치를 인정 받아 입주해 있다. 포스터 하우 스는 독보적으로 포스터의 예술과 역사에 대해 전시하는 미국 최초이자 유일한 포스터 박물관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포스터는 영국 대영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기원전 1000년 경 이집트에서 제작된 것으로 파피루스에 단순 히 문자만 표기되어 있는 형태로 도망간 노예를 찾는 목적이었다. 포스터는 인류 최초의 전달 매체였다. 목판에서 석판, 석판에서 사진 제판 등 인쇄술의 발전에 따라 포스터 제작의 기술적 발전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기술적 발전과 동시에 19세기 말부터 프랑스 가 정치적 안정과 문화적 풍요를 누린 벨 에포크 시기에 강렬한 정서가 담긴 인상주의 수혜를 받은 화가 툴루즈 로트렉의 등장은 포 스터 역사에 일대 전환점이 되었다. 그가 1891년에 처음으로 그린 캬바레 물랭 루주의 가을 시즌 개막을 알리는 포스터 3천 여장 이 파리 곳곳에 나붙으면서 포스터의 위상은 예술로 격상되며 포스터의 열풍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이후 알퐁스 무차의 라파엘 전파, 예술 공예 운동, 비잔틴 미술 등 다양한 영향을 흡수한 아르누보 양식의 포스터 걸작들은 미술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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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R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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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들어 나치즘과 파시즘의 광풍 속에 두 차례의 세계 대전과 혁신적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 혁명 의 소용돌이 속에서 포스터는 때로는 이데올로기 선전의 도구로, 때로는 상품 판매의 도구로 더욱 강 렬하게 진화했다. 즉, 예술성을 담보하면서도 디자인을 통해 메시지를 대중에게 명확하게 전해야 하는 시각적 전달 매체로 사회 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나며 대중 문화를 투영하기 시작했다. 포스터 하우스에서는 포스터의 이런 기능들을 통해 시대 정신과 트렌드를 가늠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들로 꽉 차 있다. 물론 대중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아름다운 이미지와 함께 전해야 하는 포스터의 숙명으로 인해, 그저 보는 재미만도 쏠쏠하다. 주요 전시인 <THE PUSH PIN LEGACY>는 1950 년대 뉴욕에서 영향력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설립한 그래픽 및 일러스트레이션 스튜디오이다. 빅 토리아, 아르누보, 아르데코 등의 전통적 특징인 불룩한 입체감을 바탕으로 ‘푸시 핀 레거시’ 스튜디오 만의 독특한 일레이션 스타일이 드러난 영화, 전시, 콘서트, 문화 시설 등을 홍보하는 포스터와 앨범 재킷 등이 전시되어 있어 그 시대의 대중 문화 및 포스터의 영향력과 역사는 물론 포스터에 깃든 모더 니즘 사조의 영향을 흥미롭게 가늠하며 감상할 수 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You won’t bleed Me: How Blaxploitation Posters Defined Cool & Delivered Profits>전과 <What’s the score? The Posters of LeRoy Neiman>전이 열리고 있다. ‘Blaxploitation’란 용어는 저예산 흑인 영화를 비하하거나 희화화하기 위해 사용되었는데, 실제적으로 흑인 남성과 여성의 영웅적이고 쿨하며 섹시한 면모를 강조하는 자체적 영화 장르로 마케팅의 주요 부문 을 차지한 것은 실물 보다 큰 포스터들이였다.


이 전시는 1970년대의 ‘Blaxploitation’의 영향과 동시대 문화를 반영하고 있어 한 때 한국 영화를 ‘ 방화’라 비화하던 시절의 포스터들을 찾아 비교하며 전시를 본다면 또다른 보는 재미가 있을 듯 하다. 지하 복도에 전시된 LeRoy Neiman의 작품들은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최고의 광고 포 스터 중 일부인 올림픽을 포함한 유명 스포츠 이벤트 및 콘서트 개최를 알리는 포스터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어 흥미롭다. 특히, 이름만으로 친근한 88 서울 올림픽 포스터가 시선을 잡아끈다. 이 외에 도 포스터 컬러링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대형 보드 등의 참여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웹사이트를 확인해보면 아이들과 포스터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온라 인 오프라인 수업 또한 마련되어 있다. 문화와 언어가 달라도 절대 애매모호하지 않으며,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즐 거움을 제공하며 호기롭게 말을 건네는 포스터들의 이색적인 향연을 포스터하우스<Poster House> 를 통해 느껴보길 권한다.

POSTER HOUSE 주 소 : 119 W. 23rd Street New York, NY 10011 웹사이트 : posterhouse.org 오 픈 : 목~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수 휴관) 입 장 료 : 성인 $12 | 학생, 교육자, 6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8 | 18세 미만 무료 * CUNY 재학생은 무료이며, 금요일 방문객 역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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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afly Office 274 County Road Tenafly, NJ 07670 201-568-0493

Northvale Office 220 Livingston Street, #202 Northvale, NJ 07647 201-768-9090

Harrington Park Office 24 Elm Street Harrington Park, NJ 07640 201-784-0123

Bergenfield Office 1 North Washington Ave. Bergenfield, NJ 07621 201-374-9201

1555 Center Avenue, 2nd Floor, Fort Lee, NJ 07024 Phone: 201-510-0200 Fax: 201-482-8198 Park-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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