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앤아이 Mom&I December Issue by MPLUS CREATIVE / Mom&i Publishing Group

커버모델: 김명미,제미경,남경문,이지혜, 김갑송,차영자,리챠드 인,김은경

DECEMBER 2023 Vol.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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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ing people to communities with storytelling appr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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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CULTURE

MEDICAL GUIDE

PROFESSIONAL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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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PEOPLE STORY

DECEMBER 2023 [VOL.279]

16 안전한 온라인 환경 조성에 대한 통찰 디지털 보안 분야 전문가 노준영 20 자신만의 비트로 춤추는 K-댄스 선도자 I LOVE DANCE 스튜디오 대표 MJ Choi 24 한국전쟁 73주년 기념식에서 만난 영웅 6.25 참전 용사들 30 위드 피플, 한인 노인들을 위한 파트너 뉴저지 한인 상록회(KASCANJ) 32 CHRISTMAS SPECIAL 크리스마스 미니 세션, 가족 사진 촬영

36 MEDICAL COLUMN 1 스포츠 관련 부상에 빠르고 효과적인 PRP PREMIER SPINE & SPORTS Ruby Kim 원장 38 MEDICAL COLUMN 2 요로 감염에 대한 진실 버겐 산부인과 Jennifer Cho 40 MEDICAL COLUMN 3 등산 후 허벅지 아닌 ‘정강이’가 아프다 바로 발, 발목 전문 병원 전지용 원장 42 MEDICAL COLUMN 4 자궁 내막증의 진단 및 치료 시엘병원 최범채 원장 44 육주선 변호사의 법률 정보 자동차 도난 방지 팁 46 송동호 변호사의 법률 정보 이혼 시 배우자 학자금 대출 책임 47 세무 회계 법인 티맥스 그룹 미국 내 사업체의 종류

EDUCATION GUIDE

50 Special Column 하버드 입학 프로세스의 비밀(1) 52 SARA YOO의 Edu Think 미국의 입시 로드맵 앞서 준비하기 54 Dr. Cho Education Guiden AI시대의 아이들을 위한 수학 교육 56 XCEL Archery Academy 자녀의 양궁 여정 시작을 위한 안내서 58 EDUCATION TREND 인기 초등 영어 교재 한눈에 보기 60 RACHEL LEE Column 영어 리딩은 잘하는데, 왜 라이팅은 안늘까? 61 Dr. Song Education Column MBTI 상황별 반응, 사고형 vs 감정형 62 JUNIOR REPORT 뉴저지 한국 학교 봉사 활동기 63 EILEEN KIM Column 아이 정서가 변하는 특별한 놀이 시간

FOOD SPOTLIGHT

64 KOOKSOO Holiday Party Table 투고 음식으로 차린 송년 파티 식탁 69 MARKET WOORI Nature Food 간편하고 특별한 자연 식재료 주먹밥 70 Marune’s Simply Good Food 바삭 상큼 치킨 윙과 비트 사과 샐러드크

MPLUSARTIVERSE

74 아티버스 Artist Interview 초인을 그리는 박유아 작가 78 아티버스 Artist Feature 클레이 아티스트 올리비아 80 MPlus Art Exhibition 뉴욕에서 빛나는 한국 미술

momandius.com Connecting people to communities with storytelling approach

2023년 12월호 제279권 www.momandius.com Publisher Minah Kim Publishing Director Tae Hee Sa Mom&I Monthly 월간 맘앤아이 Senior Editor Windy Lee Social Media Marketing Laiwon Ji Media Marketing Cassidy Kramer Marketing & Sales Director Mi Ran Shin Photographer Staton R. Allen Education Columnist Rachel Lee Contributing Columnist Anna Lee Global Reporter Mina Kim Columnist Hae Kyung Yoo, Jiyong Jeon, Jennifer Cho, Eunmi Hwang, Dongho Song, Ruby Kim, Jusun Yook Junior Reporter Hayden Chung Art & Culture Director Nino Macharashvili Philadelphia Branch Editor Sooji Ko Shim Philadelphia Branch Manager Simon Shim

Mom&I TODAY 맘앤아이 투데이 Senior Editor Lisa Evan Stahl Editor Laura Caseley Editorial Coordinator Maria Raczka Marketing Copy Editor Lindsay Hoffman Senior Graphic Designer Keith Kinsella Marketing & Sales Director Marguerite Tolliver Mplus Creative Production Studio Executive Director Haeyong Kim Executive Producer Brian Nitto, Haejin Kim Stanton, Troy Michael Stanton Director of Audio Engineering Youngjo Choi Hair & Make-Up Hae Kyung Yoo IT Director KC Chung Legal Advisor Eunmi Hwang, Esq.

MPLUS CREATIVE PRODUCTION & MEDIA CORP DBA: Mom & i Publishing Group as a Provisionally Certified Minority Women Business Enterprise (MWBE) that has met the criteria established by N.J.A.C 17:46.

Mplus Creative Production Studio 2029 Lemoine Ave. Suite 202 Fort Lee, NJ 07024, Tel. 201.224.7500 www.mpluscreative.com www.momandius.com www.momandimag.com (Mobile) Editorial / General / Advertising : info@mpluscreative.com

Mom&I Publishing Group Mom&I Monthly Publication TM is an online and print publication that is published 12 (twelve) times annually by MPlus Creative Production & Media Corp. at 2029 Lemoine Ave, Suite 202 Fort Lee, NJ 07024. All content, material, images, logos and ideas are protected by federal copyright law and registered under the necessary trademark associations. Reprint, duplication of content, and individual sales is punishable by law. For more information contact MPlus Creative Production & Media Corp. at 201-224-7500 or momandiusa@gmail.com Please refer to our websites for more content and information. Please send all inquiries, subscription requests, address changes, sample writings, picture and misc. to the above addresses. Entire contents are solely owned by Mplus Creative Production & Media Corp. TM (2017). All rights reserved. Printed in Korea. Distributed in the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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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23 M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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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s Note

벌써 한 해가 끝나고 새로운 한 해를 기다리며, 오늘은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우리 커뮤니티 내에 서 따뜻한 연대와 소통을 통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가는 비영리 단체의 단체장들을 Mom & I스튜 디오에 초대했습니다. 이들은 항상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우리의 존재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 며, 봉사와 기부에 헌신하는 모범적인 모델로 인정받는 분들입니다. 우리 커뮤니티에는 30년에서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단체들도 많습니다. 그들은 노력과 헌신을 통해 많 은 아름다운 일을 이루어냅니다. 그 모습을 보며 정말로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사람 들에게 우리의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우리는 이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 것입니다.

지난 40년 동안, 우리는 조금씩 노력하며 기부 문화를 기립하고 커뮤니티와 소통하며 그 가치를 지켜왔습니 다. 우리가 속한 작은 커뮤니티가 큰 국가 안에서도 우리 목소리를 내고 존재를 알리며, 우리 세대가 사회 발 전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우리 부모 세대로부터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우리 세대에서도 다음 세대를 위해 비영리 단체들을 지원하고, 새로운 시스템과 발전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단체의 단체장들과 현 단체장들이 함께 모인 이 시간은 매우 소중 하고 의미가 깊습니다. 이러한 연대와 헌신은 우리 커뮤니티에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으며, 다음 세대를 위한 발전을 위해 계속될 것입니다. 이런 희망찬 노력과 열정으로 우리 커뮤니티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임을 믿습니다. 세상은 늘 변화하고 발전하지만, 우리는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이 커뮤니티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 리 세대가 봉사와 헌신의 가치를 더 많이 이해하고 고맙게 생각할 여유가 있는 세대가 되었으면 합니다. 더 불어, 젊은 세대와 차세대가 함께 봉사와 소통에 참여하고, 리더가 되기 위한 지원을 받아 우리 커뮤니티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차세대들은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관심과 참여가 우리 부모 세대의 커 뮤니티에도 더 큰 가치를 불어넣을 것입니다. 다가오는 2024년에도 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가족과 함께 보내는 이 시간이 더욱 소중하고 기억에 남 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가오는 2024년이 밝아오면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미래를 꿈꿉니다. 우리는 조금 더 아름다운 세상을 향 해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와 가족이 함께하는 이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더욱 기억에 남게 될 수 있도록 기대합니다. Mom & I의 스튜디오에서 비영리 단체의 리더들과 함께한 이 멋진 저녁은 또 하나의 소중한 순간입니다. 이 런 시간을 통해 멋진 추억을 만들어 나가며, 또 다른 이야기의 한 장을 열어나갈 것입니다. 오늘 저녁에도 또 멋진 사람 냄새가 풀풀 풍기는 그런 시간을 보냅니다 또 다른 추억의 한장을 넘기며…. 맘앤아이 발행인

DECEMBER 2023 M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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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자

희망을 전달하는 사람들 세상을 밝히는 빛 우리의 삶은 때때로 어둡고 도전적인 곳이지만, 그 어둠 속에서도 희망의 별빛 같은 존재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우 리 커뮤니티의 희망 전달자들로, 조용하지만 강력한 힘으로 세상을 밝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노력과 헌신은 일상에서 눈에 띄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들이 없다면 우리의 세상은 훨씬 더 어둡고 차가울 것입니다. 매일 그들 은 우리 이웃, 친구, 가족들에게 작은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희망 전달자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 해 일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다른 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자신을 헌신합니다. 이들의 행동은 마치 정원사가 꽃을 키우듯, 사회의 정원에 사랑과 배려의 꽃을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그들의 헌신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주며, 마음에 따뜻함을 불어넣습니다. 그들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커다란 변화를 이 끌어냅니다. 이들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는 강력하며, 우리가 마주하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을 줍니다. 이 희망 전달자 들은 우리 모두의 영웅이며, 그들의 노력과 헌신은 우리 사회의 기초를 이루며, 우리의 미래를 밝게 만듭니다. 그들 덕분에 우리의 세상은 풍성하고 따뜻한 곳이 되며, 그들의 행동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깁니다: 작은 행동이라도, 함께하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특히, 우리가 함께한 12월의 그 날은 더욱 특별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비영리 단체의 리더들과 함께 찍은 표지 사 진은 우리 '맘에 안아' 잡지 팀에게 큰 의미를 가집니다. 카메라 앞에서 이들의 밝은 미소는 단순한 표정이 아니라 그들이 매일 커뮤니티에 전하는 사랑과 헌신의 상징이었습니다. 이들의 밝은 미소는 우리에게도 영감을 주었으며,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희망과 긍정이 존재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이 날의 기억은 잡지의 페이지를 넘어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그들의 미소는 우리에게 희망 을 주는 빛과 같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커뮤니티를 위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이 특별한 순간 은 우리가 공유하는 행복의 순간이며,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밝은 미래의 시작점입니다. 이들과 함께한 그 날의 기억은 우리에게 지속적인 영감과 희망을 주며, 우리의 마음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이지혜

제미경

김명미 Myoungmi Kim KCS 한인봉사센터 President & CEO 제미경 Mi Kyung Jasmine Je AWCA President & Executive Director 남경문 Michael Kyungmun Nam KCC 한인동포회관 CEO/ Executive Director 이지혜 Jeehae Fischer KAFSC 뉴욕가정상담소 Executive Director 김갑송 Jonghun Kapsong Kim MinKwon Center / 민권센터 국장 Director 차영자 Young Ja Cha (Anne) KASCANJ, 뉴저지한인상록회 President 리차드 인 Richard J. In, Esq. KACE 시민참여센터 Executive Director 김은경 Eun Kyung Kim YWCA 퀸즈 Executive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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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STORY >>

온라인 안전에 관한 노준영의 통찰 디지털 시대에서의 온라인 안전 관리와 부모의 중요한 역할

온라인 안전에 관한 노준영의 통찰

>> 인터뷰 / 글 지래원

16 PEOPLE STORY

디지털 보안 분야에서 정부, 은행을 거처 인상적인 경력을 지닌 온라인 안전 분야의 선구자 노준영 씨를 맘앤아이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미국으로 이민 후 범죄학을 전공하며, 정의와 법 집행에 관한 관심으로 미국 정부의 대테러 활동 및 은행에서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 방지 수사에 참여하는 등 이 분야에 상당한 공헌을 했습니다. 그 후, TikTok (틱톡), Google (구글), 네이버 제트 (서비스명: 제페토)와 같은 테크 회사 에서 온라인 안전 전문가로 두각을 나타낸 그는 온라인 상에서 많은 사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보다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님들, 기업, 그리고 안전 전문가들이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PEOPLE STORY >>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노준영입니다. 현재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의 자회사인 네이버제트에 서 Global Affairs 부서 총괄 리드를 맡고 있습니다. 청소년 사용자를 포함한 제페토 모든 사용자의 디 지털 안전과 보안을 위해 기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안전 정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 사 용자와 부모님,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디지털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12세에 미국에 이민 왔고, 성장하면서 강한 정의감과 범죄에 맞서 싸우고 싶은 열망으로 메릴랜드 대학교에 서 범죄학을 공부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국토안보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에서 대테러 방지 활동에 참여하였고. JPMorgan Chase 그리고 BNP Paribas에서 자금세탁 및 테 러자금 방지 수사팀을 운영하였습니다. 이후 소셜미디어 회사인 TikTok의 온라인 안전 팀의 창립 리더 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의 모든 연령이 소통하는 소셜 미디어 산업은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TikTok으로의 이직은 제 커리어의 터닝 포인트였습니다. 이곳에서 기술의 양면성을 더 체감하고 목격 하게 되었고 모두가 안전하게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사회 모든 구성원의 책임이라는 것을 더욱 느끼게 되었습니다. TikTok이후 Google을 거쳐 한국 최초 글로벌 기업인 네이버제트에서 사명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SOSA (Safe from Online Sex Abuse)라는 비영리 단체에서 사외이사를 겸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산업의 선두 주자인 네이버제트와 비영리단체 활동을 통해 점점 더 복잡해지는 디지털 세계에서 성장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안전한 온라인 공간을 구축하는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안전 개념에 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온라인 안전 개념을 확장하면 성적 콘텐츠 및 사이버 괴롭힘과 같은 문제를 넘어 아동 성착취, 온라인 그루밍, 술 및 담배와 같은 물질에 대한 미성년자의 접근, 자살 및 자해, 폭력, 선동, 테러, 극단주위, 스 팸, 거짓 정보 유포, 선동, 가짜뉴스 및 증오심 표현과 같은 광범위한 문제를 포함합니다. 이러한 문제들 을 막기 위해 정책 수립, 탐지를 위한 AI 모델 개발, 수사기관과의 협력, 쉽고 빠르게 접근 가능한 신고 기능과 신고 처리, 온라인 안전 강화를 위한 사용자 교육 등 다각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DECEMBER 2023 M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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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만의 차별성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제페토는 Interactive하고 Immersive한 메타버스 플랫폼의 특징에 기반하여 온라인 안전에 대해 혁 신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주로 신고된 유해 콘텐츠를 처리하는 반응 조치에 초점을 맞춘(reactive approach) 기존 플랫폼과 달리 제페토는 안전 아바타와 같은 대화형 및 몰입형 경험을 통해 젊은 사용 자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합니다. 그리스 신화의 안전과 구원의 여신 “소테리아”의 이름을 본떠 만든 제 페토 공식 안전 아바타 “소테리아”는 가상 세계에서 사용자들과 직접 소통하여 흥미롭고 이해할 수 있 는 방식으로 안전에 대해 교육합니다. 또한, 제페토는 학습과 올바른 온라인 행동을 장려하는 안전 교 육에 참여한 사용자에게 실질적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됩니다. 이러한 미래 지향적 접근 방식은 안전에 대한 추상적인 개념을 넘어, 안전을 사용자 경험의 구체적인 부분으로 끌어옵니다. 회사는 특히 어린이들이 복잡한 약관과 정책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여, 플랫폼을 안전하고 자신 있게 탐색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제페토의 적극적인 교육 전략, 몰입형 기술 활용, 사용자 친화 정책에 대한 의지는 업계 내 독보적인 입장을 나타내며, 더욱 안전한 온라인을 향한 비전을 반영합니다.

더 안전한 플랫폼이 존재할까요?

온라인 안전에 관한 노준영의 통찰

부모는 브랜드 평판과 가시성으로 인해 대규모 플랫폼이 본질적으로 자녀에게 더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닙니다. 온라인 플랫폼의 안전성은 플랫폼 규모나 회사 브랜드만으로 결정 되지 않습니다. 그 대신, 플랫폼이 마련한 실제 안전 조치와 정책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현되어 사용 자에게 전달되는지가 관건입니다. 사이버 괴롭힘, 노골적인 콘텐츠, 데이터 개인 정보 침해 등 다양한 온라인 위협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갖춘 온라인 플랫폼이 안전하다 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정책을 시행하려면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조정이 필요합니다. 안전한 플랫 폼은 사용자, 특히 미성년자가 자신의 온라인 경험을 제어하고 잠재적인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도구와 설정을 제공합니다. 간단히 말해, 안전한 온라인 플랫폼은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사 전 조처를 하고, 투명하고 엄격한 안전 정책을 갖추고, 사용자가 자신의 안전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 는 리소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부모는 사용자에게 안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유해한 콘 텐츠를 신고하고 조정하는 방법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찾아야 합니다.

안전 관리 전문가로서 청소년 휴대폰 과잉 사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부분은 제가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부분이지만, 제 생각에 부모의 책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8 PEOPLE STORY

PEOPLE STORY >>

또한 이분법적 사고로 사용의 유무만 논하는것도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 스스로 아이들에게 휴 대전화를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아이들도 부모의 모습을 보고 학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마 트폰은 인터넷의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중독 가능성과 같이 부정적 결과도 가져옵니다. 부모가 이러한 문제를 더 잘 인식하고, 자녀에게 기술을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지도하는 것이 중요 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전화 사용을 하루 중 특정 시간이나 특정 목적으로 제한하는 등 명확한 규 칙을 설정하고, 어린이가 이러한 경계 뒤에 있는 이유를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보다 신중한 접근 방식, 즉 건강한 습관과 자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지도 교육이 필요합니다. 부모가 가족 시간에는 휴대폰을 치우고 자녀와 직접 소통하는 등 모범을 보여 안전하고 균형 잡힌 인터넷 사용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들의 세상에는 어떤 콘텐츠가 있고, 그들이 어떤 콘텐츠에 흥미를 느끼는지, 어떤 콘텐츠에 불쾌했는지 에 대한 공감이 선행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네가 본 콘텐츠 중 너의 기분을 좋게 (혹 나쁘게) 한게 있니?” 이런 간단한 질문이 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신지요? 먼저,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온라인 안전 강화를 위한 산업의 기술 및 정책이 스마트폰의 초기 도입 시기와 소셜 미디어 산업이 등장 하기 시작한 10여년 전에 비해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이제 생성 AI의 등장 등 기술이 우리 모두 의 생활에 더욱 밀접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은 너무나도 분명합니다. 따라서 지금, 그 어느때보다 아이 들이 생산적이고, 책임감있고, 안전한 방식으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부모님의 지도와 참여가 중요 합니다. 부모가 주도적으로 자녀가 자주 사용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해 스스로 찾아보시고, 더욱 안전한 디지털 경험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부모님, 산업, 교육자, 정부, 안전 전문가 등 사 회 각계의 어른들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탐색하고, 배우고, 연결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을 만들고 유지하 기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디지털 안전은 단순한 기술적 역할 뿐만이 아닌 집단적 책임과 부모 참여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노준영씨는 온라인 안전을 위한 조처를 하는 플랫폼의 책임감에 대해 논의함과 더불어 더 안전한 인터 넷 세상을 위해서 사용자 참여가 매우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녀가 디지털 세상을 안전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부모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공유하고 건강한 스마트폰 습관을 기르도록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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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 Choi: 자신만의 비트에 맞춰 춤을 춰요 K-Dance를 선도하는 I Love Dance

MJ Choi: 자신만의 비트에 맞춰 춤을 춰요

현실적 이유로 자신의 길이 이미 정해진 사람들이 많은 시대에, MJ Choi의 이야기는 열정과 회복의 힘이 무엇인가 를 보여주며 꿈을 놓지 않는 이에게 깊은 영감을 줍니다. 뒤늦은 댄스계 입문부터 'I Love Dance' 스튜디오 창업 까지, MJ Choi의 춤을 향한 열정적 여정은 ‘꿈꾸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음’을 우리에게 증명합니다. 풍부한 예술적 재능과 끈기로 무용계의 틈새시장을 개척하며, 나이와 문화라는 전통적 관념의 장벽에 정면으로 도전해 온 그녀. 뒤늦게 만개한 춤에 대한 열정으로 댄스계에 혁신을 일으킨 MJ Choi의 여정은 세계를 매혹한 K-POP의 매력과 춤이 만드는 변화의 힘을 함께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ce n a D ove L I : i o h C J M >> 인터뷰 / 글 맘앤아이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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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 뒤늦은 한 향 춤을 아버지의 권유로 20대에 중국 베이징에서 미국으로 이주하였고, 친척 들의 도움으로 낯선 땅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언어 장벽 과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열심히 영어를 배우며 일상에 적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후 코네티컷 브리지포트 대학에 서 산업 디자인을 공부했지만, 본인의 열정이 춤과 무대에 있음을 알 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사업이 파산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식당에 서 설거지 일을 하며 공부를 병행했지만, 춤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 았습니다. 보통 어릴 때 시작하는 다른 댄서들과 달리 성인이 되어 춤 을 시작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끈기와 열정으로 브로드웨이 센터에 서 전문적인 댄스 훈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감 부족 과 실력 차이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결국 자신만의 댄스 스튜디오를 개설하여 많은 학생에게 춤을 가르치는 성공적인 댄서가 되었습니다. MJ Choi의 춤으로의 여정은 2006년에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첫 댄스 수업을 들으며 춤을 추기 시작한 그녀의 나이는 약 28세였습니 다. 업계 기준에선 상당히 늦은 나이었습니다. 훨씬 어린 댄서들에게 둘러싸여 있던 수업은 그녀에게 힘든 경험이었고, 이는 적성에 대한 자기 의심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춤에 대한 그녀의 끈기와 열 정이 그녀를 앞으로 나아가게 했습니다. 나이와 문화적 장벽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도전에도 그녀는 굴하지 않고, 춤을 향한 확고한 의지 도 잃지 않았습니다.

탄생 오의 디 튜 ance 스 love D

'I Love Dance' 스튜디오는 마치 취미 동아리처럼 소박하게 시작됐습 니다. 자신과 같이 춤에 대해 지도가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싶은 MJ Choi의 열망으로부터 탄생했습니다. 처음에는 ‘Tell Me Tell Me’과 같 은 방송 댄스에 관심 많은 국제 학생과 한국 학생을 끌어모았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업 구성이 K-pop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하여, 한국 K-pop 댄스를 궁금해하는 상당수의 외국인 학 생을 고려한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I Love Dance'는 언어, 나이, 출신 에 따라 구별하지 않으며, 춤은 이러한 장벽을 뛰어넘는 예술 형식임 을 강조합니다. 이곳의 오픈된 분위기는 더 많은 친구를 데려오도록 장려하여, K-pop 환경에서 90% 이상의 다양한 외국인들이 모이는 국 제적인 커뮤니티로 이어졌습니다. 다양한 인종이 함께 춤추고, 연습하 고, 공연하는 스튜디오의 오픈된 분위기에는 늘 자부심이 묻어납니다. MJ Choi가 점점 댄스, 비디오 제작, 공연 등의 관련 활동에 더 많이 참 여하면서 'I Love Dance'는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MJ Choi의 댄스 교육에 대한 헌신과 다양한 학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댄스 교육에 대한 그녀의 혁신적 접근 방식에 의해 더욱 촉진되었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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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Dance 는 도전하

메시지 하는 전 에게 사람들

MJ Choi: 자신만의 비트에 맞춰 춤을 춰요

MJ Choi는 자신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 춰 후회 없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어느 하루가 우리의 마지막 날이 될 수 있다는 관점으로 두려움과 의심에 과감 하게 직면하도록 격려합니다. 오늘 하고자 하는 일을 내일로 미루 기보다, 오늘 하고자 하는 일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그녀는 또 한 말합니다. 꿈과 현실의 균형을 맞추기가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 고, 취미와 진정한 열정을 구별하기 위해 신중한 자기 평가가 필요 하다고도 충고합니다. 이를테면, 충동적으로 직장을 그만두기보다 열심히 일하고 인내하는 등 자신의 열정을 추구하는 실용적인 접 근 방식을 옹호하는 거죠. 그녀는 성공이란 재능뿐 아니라 꾸준한 노력과 좋은 팀의 지원으로 비롯된다고 강조합니다. 비록 실패하 더라도 그것이 자기 발견에서 궁극적으로 후회 없는 삶으로 이어 진다면, 여전히 성공의 한 형태라고 그녀는 믿습니다.

하지만 … 간 순 아쉬운 서 에 인생

족하다 에만 삶 현재의

40대 중반에 들어선 MJ Choi는 배우자, 친구, 부모 등 훌륭한 사람 들로 둘러싸인 현재의 자기 삶에 늘 감사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 녀가 어렸을 때 좀 더 적극적으로 춤을 추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 움은 여전히 품고 있습니다. 업계는 여전히 더 젊은 인재를 선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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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 Choi

고, 오디션에는 여전히 연령 제한을 언급하며, 40대 댄서는 은퇴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나이 제약 적 상황 속에서, 좀 더 일찍 춤을 시작했다면 더 나은 무대로, 혹은 더 저명한 아티스트들과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었을지 늘 궁금한 그녀입니다. 하지만 현재 주어진 삶에 대해 더 감사를 느끼는 것도 그녀입니다.

MJ Choi는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통해 나이와 문화적 제약, 자기 회의를 극복하며 이룬 승리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녀 의 여정은 우리에게 열정엔 한계가 없으며, 꿈을 꾸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음을 강력히 일깨워 줍니다. 불안했던 첫 댄스 수업부터 활기 넘치는 댄스 커뮤니티를 만들기까지, MJ Choi의 여정은 꿈꾸는 모든 이로부터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MJ Choi는 댄스 강사나 스튜디오 설립자로서뿐 아니라, 본인의 마음을 따르는 한 인간으로서의 변화의 힘도 보여줍니다. 그 녀의 이야기는 우리가 인생 어느 단계에 있든, 삶의 도전을 헤쳐 나가고 자신만의 리듬을 창조하도록 격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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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3주년 기념식에 서 만난 한국전쟁 참전용사 곤잘레스씨(Albert Gonzalez)와 애뜨라스씨(Alexander W. Atheras) >> 인터뷰 / 글 황은미 변호사

아주 어린 시절, 내가 반찬 투정하거나 밥을 남길 때면, 할머니께서는 어김없이 한국 전쟁 피난 시절과 그 이후 전쟁으로 인한 배고픔에 대 한 일장 연설을 펼치셨다. 전쟁 때는 없어서 못 먹던 귀한 음식들을 남 긴다며 어린아이의 투정을 조금도 받아주지 않으시던 할머니. 그녀의 얼굴에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어린 자식들을 등에 업고 피난 다녀야 했던 어미의 힘듦과 끔찍한 배고픔이 바로 어제 일처럼 묻어나는 듯했 다. 그렇게 나는 한국 전쟁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2023년 6월 24일, 뉴저지 포트리 소방서 건물에서 열린 한국 전쟁(6.25 전쟁) 제73주년 기념식에는 참전 용사들이 현장에 있었다. 1951년부 터 1952년까지 한국 전쟁에 참전하여 한국의 혹독한 겨울을 온몸으 로 겪은 곤잘레스 씨(Albert Gonzalez)와 애뜨라스 씨(Alexander W. Atheras). 이들은 뉴저지에 살고 있는 우리의 이웃이며 한국 전쟁을 함께 겪어낸 동지이며, Korean-American인 우리가 기억해야 할 영웅 이다. 우리는 한국 전쟁을 민간인으로, 어린 자식들의 부모로, 힘겹게 겪어내야 했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아픔으로 배웠지만, 미국에서 나고 자란 한인들, Korean-American들은 곤잘레스 씨와 애뜨라스 씨와 같은 참전 용사들을 통해 세계사적 흐름 속에 놓인 그때의 한국을 배 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맘앤아이는 곤잘레스 씨와 애뜨라스 씨를 스튜디오에 모셨다. 그리고 그들이 겪어낸 한국과 한국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한인들과 이곳에서 나고 자란 우리의 자녀들과 함께하고자 한다. 나는 한국 전쟁 참전 용사

한국전쟁 73주년 기념식에서 만난 한국전쟁 참전용사

Albert Gonzalez: 저는 포트리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한국 전쟁이 발 발했을 때 미국 해병대에서 복무했고, 1951년부터 1952년까지 한반도 에 머물며 하사로 복무했습니다. 해병대에 입대하기 전에 나는 각인 판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했습니다. 한국 전쟁이 발발하면서 1950년 12월에 미국 해병대에 입대했는데, 그때 저는 겨우 19살이었지요. 해 병대 훈련소에서 30주 동안의 훈련을 마친 후 캘리포니아 캠프 펜들 턴(Camp Pendleton)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그때 나는 한국으로 파견되 리라는 것을 알았어요. 캘리포니아에서 훈련받고, 일본 고베로 이동 후 육군 부대와 함께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우 리 모두 개별 부대에 배정되었고, 저는 수상 탱크 부대에 파견되어 강 화도 근처에 주둔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해병대도 그 근방에 포진해 있었어요. 그곳에서 1년 정도 머물렀습니다. 중국이나 북한군에게 개 별 위치나 포지션을 들키지 않기 위해 몇 주마다 주둔 지역을 변경해 야 했기에, 꽤 자주 이곳저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제가 머물던 지역 주 변의 작은 마을들이 있었는데, 그곳의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고 다정 했습니다. 병사들의 옷을 세탁해 주던 여성들, 노동력이 필요한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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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기꺼이 도움을 주던 남성들도 기억납니다. 탄약을 운반하는 등의 육체적 노동이 필요한 일에 그들은 큰 도움이 되었어요. 우리는 그저 군인이었기 때문에 고마움을 표시할 방법은 우리가 가지고 있던 초 콜릿, 담배, 커피 같은 것들을 나눠주는 것이었어요. Alexander W. Atheras: 저는 1951년부터 1952년까지 육군에서 복무했 고, 우리 부대는 제398포병대였습니다. 처음에는 서울에 주둔하다가 나중에 오산으로 옮겼지요. 한국 전쟁이 발발했을 때 저는 고등학생 이었어요. 텍사스의 포트 블리스에서 포병 훈련을 받았고, 이 기간에 저는 카드리(Kadri)로 진급하여 하사관처럼 소대를 관리하며 약 한 달 간 해안 포병 시설에 있었습니다. 그 이후 우리는 동부 해안으로 떠나 군함에 승선하여 뉴욕항에서 새벽 2시경에 출발했습니다. 그렇게 항 상 아주 늦은 밤이나 새벽에 이동했습니다. 푸에르토리코에 들러 병 력을 태우고, 콜롬비아를 지나 항해를 계속하면서 파나마 운하를 통 과해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향했습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저는 구체적인 위치도 모른 채 하선했습니다. 트럭을 타고 오후 3시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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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탔습니다. 하지만 열차는 자정 무렵까지 장시간 정차했고, 기장이 열차에서 내리려는 사람은 총 살할 것이라는 엄중한 경고를 내렸습니다. 창밖을 내다보니 무기를 든 경비원들이 보였고, 저와 동료 들은 혼란스러웠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국 우리는 지정된 장소에 도착해 텐트와 모닥불을 설치했습니 다. 그때까지만 해도 다소 긴장되고, 몇몇 사건 사고도 있긴 했지만, 심각한 상황은 일어나지 않으리 라는 것이 지배적인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몇 주 후 통신병이 우리 열차가 폭파되었다는 소식을 전 해주었을 때 저는 그때 한국의 상황과 잠재적 위험에 대해 예민하게 인식하고 있었고, 전쟁 상황의 엄 중함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취사병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억나는 것이 그때 우리가 받은 배급 식량은 1947년 이후 냉동 보관된 2차 세계 대전의 유물이었습니다(웃음). 다진 고기 상자도 있었 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 전쟁으로 처음 듣게 된 ‘KOREA’ Albert Gonzalez: 고등학생 때 신문을 통해 한국전 발발 소식을 처음 접했어요. 그때 처음으로 ‘KOREA’라는 나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러니, 한국이 어디쯤 있는 나라인지, 어떤 국제적 관계에 놓여 있는지 알 수가 없었죠. 저를 비롯한 제 주변 친구 대부분이 한국전 발발 소식을 들었을 때 “KOREA가 어떤 나라지? 어디에 있는 거지?"라고 물었어요. 대부분 한국이 지리적으로 어디쯤 있 는 나라인지 전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Alexander W. Atheras: 그 당시 저는 한국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었어요. 곤잘레스 씨 말대로 저뿐 만 아니라 대부분 사람이 ‘KOREA’란 나라를 한국 전쟁으로 처음 듣게 되었을 겁니다. 한국 전쟁이 발 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몇 년 전 “아르고시”라는 남성 잡지에서, "Lion Men of Korea”라는 기사의 제목을 읽은 기억이 떠올랐지만, 여전히 ‘KOREA’는 낯선 미지의 나라였습니다.

지난 100년 동안 가장 혹독한 겨울로 기록된 1951년 한국의 겨울에 관한 기억들 Albert Gonzalez: 1951년 한국에서 겪은 겨울은 혹독했습니다. 결국 저는 동상에 걸리고 말았으니까 요. 문제는 제가 동상에 걸렸을 때 부대에 자진해 알리고 치료받을 수 없었어요. 해병대에서 혹한기에 쓰는 모자가 있었는데, 저는 어떤 이유로 그 모자를 쓸 수 없어서 명령을 어기고 그것을 쓰지 않았어 요. 그 모자를 쓰지 않고 추위에 불과 몇 분 노출된 것으로 심한 동상에 걸렸습니다. 의무병은 제 동상 을 치료해 주었지만, 그 사실을 상부에 보고 하지는 않았어요. 왜냐하면, 제가 명령을 어기고 모자를 쓰지 않아 동상에 걸렸다는 사실을 보고하면 해병대의 규정 위반을 밝히게 되는 것이고, 그것은 승진 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매년 겨울이 오면 그때 동상에 걸린 부위의 피부가 벗겨집니다. 그리고 제가 가진 동상의 흔적은 1951년 서울의 혹독한 겨울을 끊임 없이 상기 시켜주는 어떤 상징이 되었습니다. Alexander W. Atheras: 한국 전쟁 때를 돌이켜보면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전쟁의 공포 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에 노출되었다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언제, 어디서, 누가 다치거나 죽 게 될지 전혀 예측할 수가 없지요. 제가 겪었던 절체절명의 순간이 기억납니다. 순찰 중이던 제 머리 위로 총알이 스쳐 지나가는 뚜렷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격수가 논가를 지나는 우리를 조준해서 총 을 쏜 것이었습니다. 저는 본능적으로 땅바닥에 쓰러졌습니다. 총알이 논의 여기저기로 쏟아지면서 논을 채우고 있던 물구덩이의 물이 총성과 함께 마구잡이로 솟구쳐 올랐습니다. 저는 저격수는 한곳 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습니다. 아슬아슬한 순간이었고,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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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STORY >> 직면한 위험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 다시금 일깨워 주는 순간이었습 니다. 또 한 번은 저와 대화를 나누고 있던 동료가 제 눈앞에서 목에 총을 맞고 죽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처럼 전쟁의 잔인함을 개인적 으로 겪은 사람들은 그 고통의 흔적을 평생 짊어지고 살아야 하지요. 이러한 경험들로 점철된 이제 갓 스무 살의 저는 동료 병사들의 생명 을 보호해야 하는 책임의 무게와 씨름해야 했습니다. 저의 철없었던 10대 시절과 전쟁의 가혹한 현실은 극명하게 대비되었습니다. 그렇게 제 기억 속의 한국 전쟁은 생사가 오가는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으로 설명하자면, 한국 전쟁을 직접 겪은 우리와 같은 세대들은 역사 적 사건을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세계 관을 갖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포트리 고등학교와 레오니 아 고등학교에서 연설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교과서에 나와 있는 천편일률적인 관점이 아닌 우리의 경험을 통해 생생한 역사의 현장에 관해 듣고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학생들이 무관심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열린 대화를 꾸 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 전쟁 참전 후 다시 돌아온 미국

눈부신 발전을 이뤄낸 한국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Albert Gonzalez: 한국에서 돌아온 후 떠나기 전에 다니던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없는 3년 동안 회사에서 제 직위를 유지 해 주었습니다. 그 기간 동료들이 받는 모든 승급을 받았고, 같은 직책 에 재고용 되었습니다. 미국으로 귀환한 후에도 몇몇 동료 병사들과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저를 포함한 네 명의 전우가 친하게 지냈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마지막 친구가 지난 1월에 세상을 떠나 면서 저만 남게 되었습니다.

Alexander W. Atheras: 제가 사는 지역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놀라운 성 장과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한 한국의 발전 상황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한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국가 중 하나로 발전한 것은 의심할 여지 가 없습니다. 한국인들의 독창성과 정신적 역량은 이러한 발전의 핵 심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즈니스와 국가 성장은 우리가 국가 를 건설하는 핵심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바로 교육에서 시작됩니다. 아 이들을 제대로 교육하는 것이 국가의 기초가 되며, 이는 미국의 기초 이기도 합니다. 교육이 없다면 미래가 없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교 육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의 힘과 열정은 세계가 인정하는 만큼 놀라운 것입니다. 그들의 성과에 감사하며, 향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한국전쟁 73주년 기념식에서 만난 한국전쟁 참전용사

Alexander W. Atheras: 미국으로 귀환 후 건설 회사 감독으로 일하던 이웃의 도움으로 취업했습니다. 그곳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면 서 건설 분야에 참여하고 시추 작업과 다이너마이트 사용 면허증까 지 취득했습니다. 그러나 약 1년 후 미술에 더 큰 열정을 느껴 미술 학 교로 진학하여 종이 조형 교사가 되었습니다. 이후 로드 앤 테일러의 디스플레이 부서에서 일하면서 디스플레이 디렉터로 승진하고 Zaria 와 Strowild 등의 회사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미네소타의 한 기업에 서는 20개 매장을 총괄하는 기업 이사로 승진하여 전국을 돌아다니며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일을 할 때마다 저의 한 국전 참전 경험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관심거리가 되곤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미래를 위한 역사 교육의 중요성 Albert Gonzalez: 한국 전쟁 참전 용사로서, 저는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와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물론, 아이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지만, 사회, 문 화, 국제 관계 등에 관한 포괄적인 이해를 할 수 있는 관점과 능력 향 상에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왜곡된 관점과 편협한 인식은 아이들 이 잘못된 리더로 성장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아이들은 우리 의 미래이며, 잘 짜인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는 교육을 통해 성숙한 사 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Albert Gonzalez: 미국을 돌아온 후 저는 한국 정부의 후원으로 일곱 차례나 한국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이러 한 기회를 통해 한국의 놀라운 변화를 직접 목격하게 되었는데, 특히 1952년 폐허로 가득 찼던 서울이 격렬한 전투의 상처를 간직하고 있 던 도시에서 어떻게 현대적이고 발전된 대도시로 거듭났는지 보는 것 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지하철 시스템, 교통 체계, 현대식 건축물 등 모든 것이 전시 후 도시 복원이 아니라 눈부신 발전의 증거로 빛났습 니다. 한국인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강한 의지와 힘을 보여준 것 입니다.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통해 미국과 한국이 공유한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하고, 문화 교류와 상호 적응을 통해 형성된 우리의 상호 작 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는 포트리에 많은 한인 이웃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내가 겪고 느끼고 목격한 한국의 발 전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놀라운 정신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이러 한 소중한 가치를 나누며 더욱 화합된 미국과 한국, 그리고 더 나아가 성숙한 한인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합니다.

만약 19살로 돌아간다면… Alexander W. Atheras: 곤잘레스 씨의 말에 동의합니다. 좀 더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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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t Gonzalez: 19살로 돌아간다고 해도, 한국 전쟁 참전을 위해 해

PEOPLE STORY >> 병대에 입대하기로 한 결정을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해병대에 입대하기로 결심하고 패리스 아일랜 드에서 신체검사를 받으면서 제가 2급 평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2급 평발은 군 복무에 결격 사유가 됨에도 불구하고 저는 대안을 고집했고, 결국 전차에서 복무하게 되었습니다. 전차 부대의 훈련은 강도가 무척 높았고 전시 상황에서 생존 확률은 낮았습니다. 분명 무척이나 고되 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런 시간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으니,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 으며, 의미 있는 선택이었습니다. 19살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1951년 서울의 혹독한 겨울 추위에 맞 섰을 것입니다. Alexander W. Atheras: 19살의 내가 한국 전쟁에 참전을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은 현실적인 제약이 없었 기 때문입니다. 미혼이었고 부양가족으로 어머니와 형제들만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죠. 한 가지 내가 다시 19살로 돌아간다면 장교들과의 관계를 조금 더 유연하게 대처해 보고 싶습니다. 19살의 저 는 장교들의 입장을 고려 못 하고 제 입장만 고수하며 문제를 왕왕 일으키곤 했으니까요(웃음). 하지 만, 전반적으로 제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에 내린 한국 전쟁 참전에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19살로 돌아 간다면…같은 선택을 할 것입니다(웃음).

한국 전쟁은 공식적으로 ‘전쟁’으로 선포된 적이 없다. 트루먼 대통령이 공식 선전 포고 없이 이를 '경찰 행동'으로 명명했기 때문이다. 또한, 1953년 7월 휴전을 상징하는 휴전 협정이 체결되었지만, 공식적인 평화 조약이 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은 오늘날까지도 기술적으로 분쟁 지역에 속한 다. 공식적인 선전포고도, 공식적인 평화 조약도 없기에 한국 전쟁은 때론 '잊힌 전쟁'이라 불리지 만, 곤잘레스 씨와 애뜨라스 씨와 같은 참전 용사의 희생은 결코 잊.혀.져.선 안될 것이다.미국 재향 군인회(U.S.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 통계에 따르면, 한국전에서의 전투 사망자는 22,700명 으로 추산되며, 총사망자는 54,200명에 이른다. 2020년 기준으로 백만명이 넘는 한국전 참전 용사 들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28,223명의 한국전 참전 용사가 뉴저지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참전 용사는 우리 한인의 이웃이자 우리의 역사다. 그들의 이야기와 경 험을 다음 세대와 공유하여, 한국 전쟁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넓히는 것이야말로 그들의 희생과 노 고에 대한 최선의 감사 표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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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빛나는 미래의 파트너:

뉴저지 한인 상록회 건강부터 교육까지 노인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미래 지향적 비전 현재 우리는 노령 인구의 증가가 현실화되고 있으며, 평균 수명 연장으로 많은 사람이 더 오래 살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이러한 노령 인구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저지 한인 상록회는 미국 뉴저지주의 한인 노인들을 지원하는 중요한 단체입니다. 노령 인구 증가와 평균 수명 연장에 따라 노인 삶 의 질 향상이 중요 이슈가 되었습니다. 상록회는 이에 대응하여 한인 노인들의 건강, 사회 참여, 교육, 사회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노인들이 행복하고 의미 있는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뉴저지주의 "뉴저지 한인 상록회"가 한인 시니어들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소중한 역할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글/ YN Rhee Educational Contents Specialist

뉴저지 한인 상록회는 한인 시니어들을 위 한 지원 체계로서 빛나는 역할을 하고 있습 니다. 이 단체는 한인 시니어들의 건강, 안정, 사회 참여, 교육, 사회 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인 시니어들에게 도움을 주 고 있습니다. 특히 노년기를 더 행복하고 활 기차게 보낼 기회와 자원을 제공하며 노인들 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 다. 뉴저지 한인 상록회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는 건강 촉진 운동 프로그램, 문화 교육 활동 및 미국 사회에 노인들이 더욱 적극적 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단체는 노인들이 고 립되지 않게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뉴저지 한인 상록회"는 노령 인구의 증가와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여 노인들을 지원하 고, 그들에게 삶의 활력과 희망을 주는 중요 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의 노력은 우리가 지역 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밝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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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를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래에서 뉴 저지 상록회 프로그램 및 활동과 더불어, 한 인 노인들의 삶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 상세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행복한 미래를 위한 건강 프로그램 노년기에 건강을 유지하고 항상 하는 것은 더 오랫동안 삶을 즐기고 살아가는 데 결정 적인 역할을 합니다. 개인의 행복과 웰빙을 증진하는 것뿐 아니라, 사회적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건강한 노년기 를 즐기면서 독립적으로 생활하여 사회에 이 바지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뉴저지 한인 상록회는 회원들의 건강 촉진을 위한 건강 한 식습관,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을 주제로 한 워크숍과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에 더하여 건강 검진 캠프와 같은 서비스도 제공되어 회원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상록회가 운영하

위드 피플_With People 맘앤아이 에서는 새롭게 신설된 위드 피플 코너 를 통해, 미국 전역과 지역 사회 곳곳에서 환경, 경 제, 음식, 문화, 에너지, 교육,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 서 사람들과의 협력을 이루어내고, 봉사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비영리 단체들을 소개합니다. 위드 피플로 소개되는 비영리 단체들의 귀중한 이 야기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참 의미 와 행복을 깨닫고, 한 발 나아가 더 나 은 세상을 위해,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LIFESTYLE & CULTURE >>

는 건강 프로그램은 건강한 노년을 향한 여 정을 함께 나아가게 만드는 동반자적 역할 과 함께, 사회적으로 독립적인 삶을 확장하 고 풍요롭게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 니다.

뉴저지 한인 의료 정보 센터 이 프로그램은 뉴저지 한인 상록회가 새롭 게 도입한 시스템입니다. 미국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의료 시스템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는 한인분들을 위해, 의료 정보, 교 육 및 지원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여, 개인, 가족 및 지역 사회에 도움을 제공하는 뉴저 지 상록회의 핵심 프로그램입니다. 도움을 받으실 수 있는 대상은 남녀노소, 보험 유무, 소득과 재산, 체류 신분 등에 상관없이 뉴저 지 한인 의료정보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 습니다. 서비스 제공 분야로는 클리닉, 의사, 병원의 소개 뿐만 아니라 보험의 종류와 의 료비 상담을 비롯한 의료 교육 및 건강 박 람회 정보까지 포괄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전화번호 (201-945-2401)를 통해 쉽게 연결될 수 있습 니다.

사회 참여, 노년기의 활력과 연대를 향 한길 고립과 외로움은 노년기의 주요 문제 중 하 나일 수 있습니다. 사회 참여는 이러한 고립 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사회적 활 동으로 노인들은 외부 세계와 연결을 유지 하며, 변화와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적응력 을 키우게 됩니다. 사회 참여는 노인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하고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정신적, 사회적, 감정적 으로 더 풍요로운 노년을 보내기 위해, 노인 들의 사회 참여가 적극적으로 추구되고 지 원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노년기가 더 행복 하고 의미 있는 시기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뉴저지 한인 상록회는 회원들이 사회 활동 을 통해 연대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 도록 여러 기회를 제공합니다. 상록 학교와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회원들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으 로 사회 참여와 연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 하고 있습니다.

교육과 사회 복지, 뉴저지 한인 상록회 의 핵심 미션

교육과 사회 복지는 뉴저지 한인 상록회의 핵심 미션 중 하나입니다. 상록 학교는 상록 회의 핵심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회원들 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합니다. 회원들은 다 양한 주제와 기술을 배울 수 있으며, 자신의 지식과 역량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교육은 노년기에도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열쇠 입니다. 뉴저지 한인 상록회는 회원들이 학 습의 즐거움을 누리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활동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육을 통 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언어 장벽은 이 민자 노인들에게 흔한 어려움 중 하나입니 다. 뉴저지 한인 상록회는 회원들이 언어 장 벽을 극복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 록 사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서비 스는 상록 학교뿐 아니라 사회 복지 상담 센 터를 통해서도 제공됩니다. 회원들은 여기 서 자신의 경제적, 의료적, 정서적 필요를 논 의하고, 필요한 지원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 습니다. 상록회의 사회 복지 프로그램은 회 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사회 참여를 촉 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교 육과 사회 복지를 통해 회원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KASCANJ National Board 133 Fort Lee Rd, 3Fl, Leonia, NJ 07605 kascanj@gmail.com | 201-945-2400-1

뉴저지 한인 상록회는 "Health for Seniors! Wellness for Seniors! Happiness for Senior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습니다. 이는 미주 한인 시니 어들을 위한 핵심 가치로, 건강, 경제적 안정, 행복을 추구하며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하는 목표를 상징합니다. 뉴저지 한인 상록회는 미국 뉴저지주와 그 주변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주 한인 시니어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한인 커뮤니티와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추구하는 한인 상록회는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회관 확보를 위하여 최선 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대비하여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추구하며, 한인 시니어들의 미래에 빛나는 희망을 제공하고 있는 상록 회를 응원합니다.

DECEMBER 2023 M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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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느끼며 가족들과 함께한 특별한 순간! 12월,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느끼며 가족과 함께한 특별한 순간! 맘앤아이 스튜디오 크리스마스 미니세션 촬영에 참여한 가족들은 즐거움 가득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사랑스런 사진을 찍으며, 웃음과 감동을 공유했어요. 이 특별한 날, 가족들은 함께한 순간을 영원한 기억으로 남기며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을 미리 느꼈봤어요. 맘앤아이 스튜디오와의 이벤트로 인해 크리스마스는 더욱 특별하게 기업될겁니다. 이 소중한 경험을 함께한 가족들과 나누며,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저희도 행복했습니다

가족 Ethan & Clara

박지아나 가족

ason Madeline & M

수아네 가족 박유진 가족

32 LIFESTYLE & CULTURE

가족 재원이네

LIFESTYLE & CULTURE >>

네 가족 라온이

ily The KIM Fam

로희 & 시연 가족

선물같은 가족

이안이네 가 족

지안이네 가족

DECEMBER 2023 MOM&I

Counsel for Entrepreneurs and Established Brands LIFESTYLE & CUL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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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관련 부상에 빠르고 효과적인 PRP MEDICALGUIDE >>

혈소판을 이용한 자가혈 치료의 원리와 효과 ‘스포츠 손상’은 운동 중에 발생한 근육, 뼈, 피부 등의 손상을 일컫습니다. 이러한 부상은 RICE로 잘 알려진, Rest(안정), Ice(얼음), Compression(압박), Elevation(높게 올리기)의 즉각적 치료를 시작으로, 진통제 같은 약물 치료, 더 나아가 외과적 개입에 이르기까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으로 통증을 줄이고, 회복을 돕습니다. 환자는 치료 방법부터 과정까지 수많은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하며, 이는 치료만큼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최근 강력하고 빠른 치유력으로 주목받는 자가 혈 치료법, PRP가 부상을 입은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PRP는 Platelet-Rich Plasma의 약자로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을 의미하며, 이 혈장을 이용하여 부상 부위에 자가 혈액을 주입하는 치료법을 자가혈 치료법이라고 합니 다. 이 치료법은 환자 본인의 혈소판을 활용해 부상을 치료하며, 자연스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많은 분에게 생소한 치료법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는 자가혈 치료와 PRP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 루비 킴 원장 번역/편집 황은미 변호사

자가혈 치료와 PRP란 무엇입니까? 이 치료법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우 리 몸을 구성하는 혈액에 대한 이해 가 필수적입니다. 우리의 혈액은 액 체 성분인 혈장과 세포 성분인 적혈 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구성되어 있 습니다. PRP란 혈소판이 풍부한 혈 장으로, 자가혈 중 혈소판 부분을 선별적으로 추출한 농축액입니다. 이는 원심 분리(고속 회전으로 생기 는 원심력을 이용한 분리법)를 통해 추출됩니다. 원심 분리로 추출한 PRP의 성장 인자 농도가 일반 혈장 보다 높아져 손상 조직의 치유를 돕습니다. 이런 PRP를 상처 부위에 주입하는 치료법이 자가혈 치료입니다. 수술이나 약물 등 외부 물질을 손상 조직에 직접 삽입하지 않고, 본인의 혈액을 활용하여 자연 치유 능력을 촉진하는 방법입니다. 때문에, 손상 부분이 더 빠르고 강력하 게 치유되도록 도움을 주며, 정형외과적 치료보다 자연스러운 방법으 로 부상을 치료합니다. 어떤 부상에 PRP 치료가 효과적인가요? PRP를 구성하는 혈소판은 신체 치유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합니다. 혈소판에는 다양한 성장 인자(growth factor)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것은 PRP의 혈소판에 더욱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에 상처가 나든, 어깨가 찢어지든, 성장 인자가 포함된 농축된 혈소판의 PRP를 부상 부위에 직접 주입함으로써, 치유 인자가 환부에 직접 전 달되어 각종 스포츠 관련 부상에 탁월한 치료법입니다. 특히, PRP를 통한 치료법이 가장 효과적인 부상 부위는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귀와 코의 연골 부위입니다. 혈류가 제한되어 혈장 속 성장 인자로 인 한 치유가 어렵거나 더디게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상에 PRP를 주입함으로써 치유 인자를 환부에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합니다. 품질 좋은 PRP 키트를 사용하는 전문의 PRP 치료법을 고려할 때 PRP 키트의 품질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중 요합니다. PRP 키트의 품질은 혈액을 얼마나 잘 농축해 내는가에 달 려 있습니다. 농축 정도가 높은 것이 더 많은 성장 인자를 포함하므로,

치료에 효과적인 것은 당연합니다. PRP를 이용한 자가혈 치료를 고려 한다면, 반드시 품질 좋은 PRP 키 트를 활용하는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의 PRP 치료는 충분하지 않을 수도 PRP는 분명 빠른 시간 내에 효과적 인 결과를 보여주는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한 번의 치료로 충분치 않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주사 같은 치료법처럼 추가 PRP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보존적 관리에 잘 반응하 지 않는 부상의 경우, 여러 번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환자가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스포츠 손상은 누구에게나, 예기치 못한 때에, 발생합니다. 이러한 부 상은 신체적 통증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불편함도 야기하기에, 신속 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PRP를 이용한 자가혈 치료법은 짧은 시간에 부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혈액 이 가진 회복력으로 부상 부위를 다스려 건강한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 아가기를 바란다면, 좋은 PRP 키트를 사용하고, PRP 치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를 바랍니다. PRP를 이용한 자가혈 치료법은 스포츠 관련 부상에 유망한 치료법으로, 수술보다 더 자연 스럽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Ruby Kim, M.D. Premier Spine and Sports Medicine 140 Sylvan Avenue, Suite 108 Englewood Cliffs, NJ 201-242-1600 www.premierspinesports.com Premier Spine and Sports Medicine premierspinesports 루비킴 유튜브 채널에서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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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23 MOM&I

요로 감염에 대한 진실 MEDICALGUIDE >>

제니퍼 조가 전하는 요로 감염 원인부터 예방까지 요로 감염(Urinary Tract Infection)은 여성의 주요 건강 문제 중 하나로 대부분의 여성이 한 번은 경험하게 되는 불편한 증상입니다. 방광과 신장에서 시작된 이 감염은 배뇨 시 통증,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주로 세균이 원인이 되며, 여성의 요도가 짧아 남성보다 감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항생제를 통한 치료가 효과적이지만 적절한 예방 조치를 통해서도 감염을 피할 수 있습니다. 요로 감염의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 Jennifer Cho, MD

요로 감염은 무엇인가요?

요로 감염은 어떻게 진단하고 치

요로 감염은 방광(요로 아래) 혹

료하나요?

은 신장(요로 위)에서 발생하는 세

일반적으로 소변 검사 및 소변 샘

균성 감염입니다. 요로가 감염되

플 배양을 통해 요로 감염을 진단

는 경우 고통스러운 배뇨, 요도 긴

합니다. 소변 샘플은 흐르는 소변

박함과 더불어 때로는 하복부 부

중간 정도가 좋으며, 샘플 수집

위의 혈액 및 소변의 압통 증상이

전에 요도 부위를 깨끗하게 닦는

나타나며, 이를 방광염이라고 합

것이 좋습니다. 이는 샘플의 박테

니다. 감염이 요로 위쪽이면, 일

리아 오염을 줄이기 때문입니다.

반적으로 신장까지 이동하는 상당

의사가 소변 검사를 요청할 때 먼

한 양의 박테리아가 있음을 의미

저 요도 부위를 닦아내고 소변의

하며, 발열과 함께 옆구리나 등의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를

중간 부분을 채취하면 좋습니다. 또한 방광에 도뇨관을 달아 소

급성 신우신염이라 합니다. 전체 여성의 약 11%가 매년 1회 이상

변을 채취하면 감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요로 감염을 치료할 때

감염되는, 미국에서는 흔한 질병이며, 여성이 요로 감염에 걸릴

주로 쓰는 방법은 항생제 섭취입니다. 며칠 동안만 항생제를 복

확률은 60% 정도입니다.

용해도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Fihn SD. Clinical practice. Acute uncomplicat-

일반적으로 약 7일간 항생제를 투약하면 방광염이 치료됩니다.

ed urinary tract infection in women. N Engl J Med

의사의 처방 없이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항생제를 단기간만 먹는

2003;349:259-66.

것은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 다. 항생제 복용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요로 감염의 위험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대부분은 요도에서 방광으로 박테리아가 이동하게 되는 데, 여성

요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들이 남성보다 요로 감염에 걸리기 쉬운 이유는 요도 길이가 남

방광에 박테리아가 침투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은 요로 감염 발생

성보다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입니다. 박테리아는 성관계, 관련

가능성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요도 부위에 대한 노출을 제한

기계나 도구, 요도 마사지를 통해 요도로 전해집니다. 요도 감염

하면 박테리아 감염 가능성이 감소합니다. 생식기 부위를 최소

을 유발하는 주요 박테리아는 대장균(E. coli)입니다. 그 외 감염

한 하루에 한 번 세척하고, 생식기 부위의 접촉 노출을 제한하

은 황색 포도상 구균(Staphylococcus), 프로테우스(Prote-

며, 다이어프램 피임 기구와 월경 컵 사용 및 성생활을 줄이는 것

us), 슈도모나스(Pseudomonas), 클렙시엘라(Klebsiella) 및

이 좋습니다. 또한 크랜베리 보충제나 성행위 직후 세척하는 것도

엔테로박터(Enterobacter)종과 같은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합니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요로 감염 관련 추가 정보는

다. 폐경 전 여성은 빈번한 성생활, 다이어프램 또는 피임용 살정

전문의에게 문의하시고, 배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배뇨가 불편한

제 사용, 당뇨, 비만, 신장 결석, 타고난 선천성 불구, 방광유치

경우,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도관 혹은 잦은 도뇨관 설치가 필요한 신경학 또는 해부학적 상 태로 인해, 감염 위험 요소가 증가합니다. 폐경기 이후의 여성은 질 위축, 위생 불량, 당뇨 및 골반 장기 탈출증으로 인해 요로 감 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Jennifer Cho, MD Bergen County Gynecology 106 Grand Ave.#300 Englewood, NJ www.bcgynecology.com 201-608-0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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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23 M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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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후 허벅지 아닌 ‘정강이’가 아프다 정강이 통증 원인과 대처법 평소 등산을 즐기는 40대 환자분은 가을 단풍 구경도 하고 운동도 할 겸 주말에 산행을 갔다가, 하산하자마자 정강이 주변 근육에 뻐근함을 느끼셨다고 합니다. 평지에서 걷는 것조차 힘들어지자, 최근 우리 병원에 내원하셨는데요. 등산으로 무릎이나 허벅지에 통증이 생길 수 있음은 이미 알고 계셨지만, 뼈만 만져지는 정강이의 통증은 처음이라 결국 우리 병원을 찾으셨습니다. 다행히 그 환자분은 단순 근육통으로 진단되었습니다. 보행 시 정강이 주변 근육이 많이 사용되는데, 특히 경사진 산을 무리해서 올라가면 근육이 과수축해 통증이 생깁니다. 적절한 스트레칭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글 전지용 바로 발, 발목 전문 병원 원장

전경골근은 보행 핵심 근육

됩니다. 열 번 정도 천천히 반복한 후 발 안쪽

정강이 주변에도 여러 근육이 있습니다. 특히

날을 들어 올리고 마찬가지로 열 번 정도 반복

중요 근육 중 하나가 ‘전경골근(Tibialis Ante-

합니다. 전경골근은 발바닥 아치 안쪽까지 연

rior Muscle)’으로, 무릎 아래부터 발목을 지

결돼 있으므로, 아치 부분을 마사지하는 것도

나 발바닥까지 연결돼 있고, 이 전경골근은 직

근육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립 보행에 매우 큰 역할을 하는 근육입니다. 특 히 발끝을 몸쪽으로 당기고, 발목을 움직이고,

통증 지속되면 뼈에 금 갔을 수도

발을 땅에 고정하게 하고, 서 있을 때 균형을 유

스트레칭을 주기적으로 하고 휴식을 취해줬는

지하도록 돕는 등 다양하고 중요한 기능을 수행

데도 통증이 2주 이상 계속된다면, 치료가 필

합니다. 역할이 큰 만큼, 무리해서 보행하면 과

요한 질환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

긴장으로 통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

아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받아야 합니다. 정

가만히 있어도 아프지만, 눌렀을 때 통증이 더

강이에 발생하기 쉬운 질환으로는 만성구획증

극심할 수 있습니다. 심하면 정강이뿐 아니라

후군(Compartment Syndrome), 피로 골절

발목과 엄지발가락까지 연결되어 통증이 느껴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성구획증후군은 무

지기도 합니다.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지 않은

리하게 운동해 근육 과수축으로 내부 압력이

사람은 무리한 근육 사용이 통증의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증가해 혈류가 저하된 질환으로, 심하면 근막 절제술이 필요할 수도

준비 운동 없이 뛰었거나, 평상시보다 빠른 속도로 보행했거나, 줄

있습니다. 또한 피로 골절은 근육이 충격을 버티지 못해 뼈에 미세

넘기를 무리하게 했거나, 쉬지 않고 무리해서 발목이 발등 쪽으로 꺾

하게 실금이 간 것으로, 적절한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이는 경사진 곳을 올라갔을 때 주로 전경골근이 과도하게 긴장되기 도 합니다. 또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던 사람이라면 신발이 쿠션 기능을 잃어버리지 않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딱딱한 신발을 신고

“발이 편해야 일상이 편하고 행복합니다!” 오늘도 발이 편한 행복한 일상이 되시길 바랍니다!

땅을 오래 디디면, 뒤꿈치를 통해 전경골근에 충격이 지속해서 가해 져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가락 들어주면 스트레칭 돼 전경골근 이완 스트레칭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벽에 등과 엉덩이를

>> 전지용 바로 발, 발목 전문 병원 원장 NJ 1618 Parker Ave 1st FL. Fort Lee, NJ NY 16 West 32nd St. #1001 New York, NY 201-292-3742

똑바로 붙이고 서서 뒤꿈치를 고정한 뒤 발 앞꿈치를 들었다 내리면

MPlus Master Series l 전문가 코너 Mplus 전문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40 MEDICAL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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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내막증 자궁 내막증의 진단 및 치료 34세 미혼 여성 A씨는 대학 시절부터 월경통과 요통을 동반한 다리 저림을 호소해 왔다. 정형외과 진료와 물리 치료를 병행하고, 필라테스로 체형 조절을 하면서 디스크 증세를 치료해 왔는데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아 산부인과에 내원하였다. 초음파 검사상 자궁이 비대해진 자궁선근종 소견을 보였으며, 일측 난소에 지름 4~5cm 크기의 난소 낭종이 발견되었다. A씨는 미혼이었기에 산부인과 진료를 미룬 것을 크게 후회하였다. 결국 복강경 수술로 자궁 내막종 수술을 받은 후 재발 방지를 위해 뇌하수체 억제 호르몬 치료를 4개월째 받고 있다. >> 글 Bum-Chae Choi, M.D., Ph. D

자궁 내막증 정의 자궁 내막은 매달 월경 주기에 따라 증식되었 다가 탈락하는 자궁 내부를 덮고 있는 조직이 다. 자궁 내막 조직은 원래 자궁 내부에만 존재 하는 데,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이외에 존재 하는 것을 자궁 내막증(Endometriosis)이라 정의한다. 병변은 주로 난소, 내장, 복막이나 분만 시 절개 부위에서 발견되며, 가임 여성의 3~4%, 난임 여성의 25~35%에서 발견된다. 자궁 내막증의 조직은 자궁 내막과 마찬가지로 월경 주기의 호르몬 변화에 반응하여, 매월 증 식하고 탈락하면서 내출혈을 일으킨다. 그러나 정상 자궁 내막과 달리 자궁 외 장소에 존재하 므로, 출혈이 생겨도 신체 외부로 빠져나갈 길 이 없다. 이에 따라 나팔관, 난소, 복막 등에 점처럼 자궁 내막 조직 세포들이 분포되어 나팔관의 원활한 기능을 방해하거나, 난소, 난관 주변에 유착을 일으켜 난포가 터지는 것을 방해하여 배란 장애를 유 도한다. 혹은 복강 내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양을 증가시키고, 면역 세포 변형도 일으켜, 임신 시도 시 수정 및 착상을 방해하여 난임을 초래하기도 한다. 자궁 내막증 진단 임상 증상의 문진 및 진찰이 중요하다. 질 내진 시 특히 심한 하복부 통증을 호소한다. 혈청학적 검사(CA125: 암 표식자), 초음파 검사 등으로 진단할 수 있으나, 진단 복강경 검사를 하여 눈으로 직접 자 궁 내막증 병변을 확인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자궁 내막증 치료 • 보존적 요법 생리통, 골반통 등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 소염제 등이 효과 적일 수 있다. • 흐르몬 요법 자궁 내막 조직 성장을 촉진하는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 물을 사용한다(뇌하수체 억제 호르몬 주사, 다나졸, 피임약, 프로게 스테론). 호르몬 치료 기간에는 피임해야 하며, 뇌하수체 억제 호르

42 MEDICAL GUIDE

몬 주사를 투여하는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난소 기능이 억제되어, 갱년기 때 나타나는 무월경, 안면 홍조, 불안증, 심리적 불안정을 호소하 며, 뼈마디가 쑤시는 듯한 관절통을 경험한다. • 수술 요법 자궁 내막증 병변이 주변 장기와 유착이 심하고 침습 정도가 깊은 경우, 개복 수술을 선택하기 도 하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자궁 내막증 치료 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 며 유착 후유증이 적은 복강경 수술을 선택한 다. 난임으로 진단받은 경우에는 자궁, 난소, 나팔관은 그 상태로 두고 비정상적인 자궁 내 막증 조직만을 제거한다. 하지만 난소에 발생한 자궁 내막증의 경우, 초콜릿 색깔의 내용물을 담은 난소 혹의 경우 는 이미 정상 조직이 많이 손상된 상태이므로, 신중하게 난소 혹을 제거하면서 남은 정상 난소 조직을 보존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 다.

자궁 내막증은 비록 적절한 치료를 하더라도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 는 병변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수술 후에도 주기적인 관찰이 요망 된다. 만약 자궁 내막증을 경험한 젊은 여성이 임신을 계획한다면 최대한 적극적인 임신 방법(인공 수정, 체외 수정)을 동원해서 임신 시도를 하면 유리하다. 왜냐하면 치료받은 전체 여성의 40% 정도 가 5년 이내 재발을 경험하며, 난소 조직은 지속해서 파괴되고, 기 능은 저하되어, 난소 연령이 고령화되기 때문이다. 주변에 매달 월 경통을 호소하여 진통제를 자주 먹는 젊은 미혼 여성이 있다면, 필 히 자궁선근종과 자궁 내막증 진단을 권유해야 한다. 나이 어린 딸 이 자궁 내막증 진단을 받고 고생하다 수술을 받은 후 부모님과 함께 외래를 방문했을 때 부인과 의사로서 딸의 혼인을 앞당길 것을 권유 해 드린 적도 있다. 이것이 자궁 내막증의 실체이기 때문이다. >> Bum-Chae Choi, M.D., Ph. D Center for infertility & Recurrent Miscarriage Creation & Love Women’s Hospital(CLWH) 957, Mujin-daero, Seo-gu, Gwangju, Korea +82-62-368-1700 | www.clwhiv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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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으로 부터 자동차보호 팁 2022년 미국에서는 32초마다 자동차가 도난을 당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귀하의 차량은 적절하게 보호되고 있습니까? 미국 전역의 자동차 도난 건수가 2008년 이래 처음으로 100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7%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자동 차 도난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주에는 콜로라도, 캘리포니아, 워싱턴 D.C., 뉴멕시코, 미주리, 오클라호마, 텍사스 등이 포함 됩니다. 이번 호에서는 자동차 도난 방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글 육주선 변호사 Associate Attorney Maggiano, DiGirolamo & Lizzi, P.C.

최근에 The Highway Loss Data Institute(HLDI)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모 든 모델을 대상으로, 도난당할 가능성이 가 장 높은 차량을 목록화한 연례 보고서를 발 표했습니다. 2년 연속으로 Dodge Charger SRT Hellcat과 Dodge Charger Hemi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차량 도난 청구 빈도가 가장 높은 차량 (2020~2022) ● Dodge Charger SRT Hellcat ● Dodge Charger HEMI ● Infiniti Q50 ● Dodge Challenger ● Land Rover Ranger Rover 4WD ● Kia Sportage ● Land Rover Range Rover Sport 4WD ● Kia Sportage 4WD ● Honda CR-V 4WD ● BMW X6 4WD ● Kia Rio ● Kia Forte ● Ford F-350 SuperCrew 4WD ● BMW X7 4WD ● Ford F-250 SuperCrew 4WD ● Honda Accord ● Ram 3500 crew cab long-wheelbase 4WD ● Infiniti Q50 4WD ● Nissan Maxima ● Honda CR-V HLDI의 Matt Moore 수석 부사장은 "도난당할 가능성이 높은 모델 은 마력이 높은 차종이거나, 고가이거나, 픽업 차량인 경우가 많지만, 차량 도난 또한 기회의 범죄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자동차 도난 방지 상기 목록에 포함된 차량 소유 여부와 상관없 이 절도범으로부터 자신의 차량을 보호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간단한 조치는 다음과 같 습니다. • 창문을 닫고, 문을 잠그고, 열쇠를 차 안 에 두지 않습니다. 최근 차량 도난 데이터 에 따르면, 차량 내부에 남겨진 열쇠나 key fobs로 도난이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 엔진을 켠 상태로 차를 방치하지 마세요. "puffing" , 즉, 엔진이 켜진 차를 사람 없이 방치하는 것은 겨울철과 여름철에 운전자들이 흔히 하는 일이지만, 차에 타지 않고 차를 예열하거나 냉각시키는 것은 기 본적으로 자동차 도난 위험을 많이 증가시킵니다. • 되도록 차고를 사용하세요. 차고가 있어도 사용 못하거나, 차고가 없다면, 도둑을 단념시키기 위해 차고 주변이나 주차 공간의 조명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 도난 방지 시스템을 사용하세요. 운전대 잠 금장치, 차량 도난 방지 장치(Immobilizer), 시끄러운 자동차 경보 장치 모두 효과적인 도난 방지 대책입니다. 많은 보험 회사에서 경보 장치나 기타 장치를 설치하면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 줍니다. • 항상 조명이 밝은 곳 아래 주차하세요. 쇼핑몰이나 직장에 있을 때 조명이 잘 켜진 곳에 주차하는 것은 절도범의 침입을 단념시킬 수 있 는 좋은 방법입니다. • 귀중품은 절대 차량에 두지 마세요. 트렁크나 뒷좌석에 보이지 않 도록 보관합니다.

독자분의 차량은 아마도 독자분이 소유한 가장 고가의 물품 중 하나 일 것입니다. 차량 침입과 절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이 간단한 팁들 을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공유하시기를 바랍니다.

>> 육주선 변호사 Associate Attorney

Maggiano, DiGirolamo & Lizzi, P.C. 201 Columbia Ave. Fort Lee, NJ 201-585-9111, Ext. 233 201-877-0384 jyook@mdltriallawy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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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시 배우자의 학자금 대출 내게도 책임이 있나요? 이혼 시 학자금 대출 상환 책임에 대한 이해 미국 대학의 높은 학비 수준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당연히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은 그 많은 학비를 감당하기 어렵 습니다. 따라서 미국 대학생 대부분은 학자금 대출로 학업을 이어 나갑니다. 2023년 미국 전체 대학 학자금 대출 총액은 1조 8천억 달러에 육박합니다. 이는 미국 전체 신용카드 빚보다 많은 액수입니다. 심지어 학자금 대출은 매년 눈에 띄게 증가 추세 입니다. 늘어나는 학자금 대출만큼 관련 질문도 많이 받습니다. 그중에서도 ‘이혼 시 배우자의 학자금 대출은 누구 책임이냐?’ 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이 질문에 답하려면 먼저 학자금 대출 시점을 확인해야 합니다. >> 글 송동호 변호사

결혼 전에 받은 학자금 대출

기간에 학자금 대출을 받았고, 실제로 본인

만약 배우자가 결혼 전에 학자금 대출을 받

학업만을 위해 대출금을 사용했다면, 이혼

았다면, 일반적으로 이혼 시 학자금 대출은

시 해당 대출금은 A의 온전한 책임일 확률이

배우자의 책임으로 남습니다. 법적으로, 결

높습니다. 그러나 만약 A가 신청한 학자금

혼 전에 배우자가 받은 학자금 대출은 결혼

대출서에 B가 공동 서명을 했거나, B의 다른

생활과는 관계없는 배우자의 개인 빚으로 간

대출과 연계했다면(consolidated), 이혼 시

주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만약 배우자가

학자금 대출금은 A와 B의 공동 책임으로 간

결혼 전에 로스쿨 진학을 위해 7만 불의 학자

주할 수 있습니다. 또한, A가 신청한 학자금

금 대출을 받았다면, 이혼 시 그 빚은 전적으

대출액 일부를 결혼 기간에 가족 생활비로

로 배우자 책임입니다.

사용했다면, 이혼 시 A는 B에게도 일정 부분 학자금 대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

결혼 후에 받은 학자금 대출

다.

결혼 기간에 받은 학자금 대출은 본인 또는 배우자 거주 주가 Community Property

이처럼 주마다 이혼 진행 방식이 매우 다릅니

주인지 Equitable Distribution 주에 해당

다. 따라서 이혼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이혼

하는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Community

이 진행될 주의 가정법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

Property주에서는 결혼 기간 취득한 자산

시기를 권유해 드립니다. 칼럼 내용과 관련하

이나 부채를 부부 공동의 것으로 간주합니다. 그러므로 결혼 기간

여 궁금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mail@songlawfirm.com

취득한 자산 권리와 부채 책임은 이혼 시 일반적으로 50대 50으

를 통해 문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로 분할됩니다. 따라서, 결혼 기간에 한 배우자만 학자금 대출을 받았어도, Community Property주에서 이혼할 경우, 이 대출 은 두 배우자의 공동 책임이 됩니다. 반면, Equitable Distribution 주에서는 결혼 기간의 취득 자산과 부채가 '공정하게' 분할됩 니다. 공정한 분할을 위해 법원은 다양한 상황과 요소들을 검토합 니다. 배우자 중 누가 학자금 대출을 신청했고, 누가 대출 신청서 에 서명했는지, 대출금을 어떤 용도로 사용했는지 등의 정황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합니다. 간단한 예로, B와 결혼한 A가 만약 결혼

>> 송동호 종합 로펌 Song Law Firm 400 Kelby St. 19th FL Fort Lee, NJ 201-461-0031 mail@songlawfi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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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사업체 설립 전 알아야 할 모든 것(4) 미국 회사의 종류는 무엇이 있는가? 앞서 예고해 드린 데로 오늘은 미국 사업체의 모든 것 제4편, 미국에서의 사업체 종류는 무엇이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 글 세무 회계 법인 티맥스 그룹

미국의 사업체는 독립적인 Entity와 Pass

와서 보고하므로, 이중과세 되지는 않지만,

Through Entity, Disregarded En-

회사 형태 유지를 위한 여러 조건을 만족해야

tity,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셔야 합니다. 독

하기도 합니다.

립적인 법인은 주식회사로 C corp입니다. Pass Through Entity는 2명 이상의 파

마지막으로 Sole Member LLC 입니다.

트너로 구성된 파트너쉽과 S corp입니다.

한 명의 주인이 있지만 실체가 없는 사업체

Disregarded Entity는 Sole Member

(Disregarded Entity)라는 의미입니다. 사

LLC 입니다.

업체가 별도로 세금 보고를 하지 않고, 개인 소득세 신고서 안에서 Schedule C를 통

독립적인 법인인 C corp는 법인 세금 보고

해 소득세 신고를 하게 됩니다. 회사 이름 뒤

시 양식 1120으로 신고하게 됩니다. 독립적

에 LLC 라고 적혀 있다고 해도 하나의 사업

이라는 말처럼 회사가 별도로 정산하여 세금

체가 아니라 세법상으로 세 가지의 각각 다른

보고를 하고 사업체가 직접 세금 납부도 하

C corp, 파트너쉽, Sole Member LLC가

게 됩니다. 회사 오너나 종업원들은 개인적으

될 수 있기 때문에, 앞서 설명해 드린 COI나

로 받아 가는 소득에 따라 W2나 1099를 통해 각자 개인 소득 신

SS4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를 합니다. 이 형태는 규모가 있는 사업체나 재고 자산을 보유한 사업체, 독립적 재무 구조를 형성하는 사업체에 적합합니다. 회사

미국 사업체의 형태를 보면 내게 가장 적합한 형태는 무엇인가에

도 수익에 대해 세금을 내고, 회사 설립자도 소득 수익에 대한 세

대한 고민이 생기실 겁니다. ‘어떤 특정 사업체가 특정 사업군에

금을 내서 이중과세의 단점이 있지만, 사업체 자체로 회사 운영 전

무조건 100% 적합하다’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시작 단계의 계

반에 대한 자산 부채 자본을 따로 관리하며, 투자를 유치하는 데

획, 자본금, 재고량, 앞으로 약 3년 간의 사업 계획에 대한 판단까

최적화된 형태입니다.

지 한 뒤, 가장 적합한 형태를 고려해야 합니다. 물론 초기에 특정 사업체 형태를 정해도 추후에 형태 변경을 할 수 있지만, 실무적

Pass Through Entity는 파트너쉽과 S corp입니다. 파트너쉽

으로 사업체 형태를 변경하려면 연방 주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의 경우 1065라는 신고서, S corp은 1120S 라는 신고서로 법

데, 결론에 이르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어 효율성이 매우

인이 독립적으로 법인세 신고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말 그대로 그

떨어집니다. 따라서 초기에 설립하고 형태를 정할 때 필요하면 전

이익금이나 손실금이 법인을 통과(Pass Through)하여 사업주

문가의 의견을 통해 내게 가장 적합한 사업체 형태를 선정하여 설

의 소득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회사의 손익이 회사의 소유주

립하시기를 권유해 드립니다.

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회사에 투자한 자본금이나 배당금 등 회사의 지분 가치를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회사의 손실에 대해서도 회사의 지분 가치에 따라 처리 방식이 달라지며, 각 사업체의 보고 후 발행되는 Schedule K에 따라서 개인 세금 보고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개인이 회사의 손익을 가지고

>> 세무 회계 법인 티맥스 그룹 385 Sylvan Ave. #20 Englewood Cliffs, NJ 201-568-3444/3484 info@tmaxgroupusa.com 미국 전문가 채널 티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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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의 그 비밀스러운 문이 공개되다(1) 하버드 입학 프로세스의 비밀 하버드 대학은 세계적 명성과 교육의 첨단성으로 알려져 있다. 그 문을 열기 위해 학생들은 뛰어난 학문 적 업적뿐 아니라, 성장, 열정, 인내, 도전에 대한 의지 등을 보여주어야 한다. 특히 이를 통해 파생되는 경쟁은 단순 경쟁이 아닌 학생들 자신을 발전시키고 성장시키기 위해 겪는 과정이며, 이것이 미래의 자신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깨달아야 한다. 이 과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난 6월 말 대법원 위헌 결정이 내려진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 관련 소송에 공개된 자료를 기준으로, 하버드 대학(이하 하버드)의 입학 절차 및 선발 과정을 총 2회로 나누어 구성해 보았다. 물론,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고 하버드가 모든 대학을 다 대변하지는 않지만, 실제 하버드가 원하는 인재상과 선발 과정을 알게 되면 미국 사회가 바라는 인재상이 무엇일지 함께 고민할 기회가 될 것이다. 이제 그 비밀스러운 문을 하나씩 열어 보자. >> 글 이영호 대표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간혹 학부모님들 중에서 “우리 아이가 고등학교에서 가장 힘든 선생님을 만나서 힘들게 성적 을 받았는데, 그 선생님이 정말 힘든 선생님이라는 것을 대학이 알 까요?”라는 질문을 받는다. 하지만 소위원회가 맡은 고등학교는 변 하지 않기 때문에 각 고등학교의 특성 및 선생님에 대해서 어느 정 도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리뷰 절차 *판결문에서 나온 원서 리뷰 과정(Application Review Process)

각 소위원회의 첫 번째 심사관(First Reader)은 일반적으로 지원 요약서(Summary Sheet)를 가지고 리뷰를 시작하는데, 2~3장

하버드의 문을 열다: 원서 리뷰 과정

분량의 이 요약서에는 주로 지원자의 고등학교, 시민권 여부, 시험

우리가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어떤 프로세스로 하버드에 입학할

점수, GPA, 학급 순위, 인종 같은 주요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1차

학생을 뽑는가이다. 위 그림은 하버드의 원서 리뷰 과정을 그림으

리뷰 후 합격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리뷰가 필요한 학생은 두 번

로 표현한 것인데, 크게 구분표(Docket)를 사용하여 그룹화하는

째 심사관에게 넘겨지고 똑같은 리뷰 과정을 한 번 더 거치게 된다.

절차, 위원회(Committee)에서 원서를 읽고(Read) 리뷰(Review)

각 소위원회의 심사관들(Readers)은 4개의 프로필(Profile)과 추

하는 절차, 그리고 마지막으로 합격자를 선별하고 결정하는 최종

천서들을 기준으로 잡고 평가하게 되는데, 4개의 프로필은 첫째가

합격 결정(Final Decision) 절차, 이렇게 총 3개의 절차로 나뉜

학업(Academic), 둘째가 과외활동(Extracurricular), 셋째가 운

다. 일반적으로 매년 4만 명 정도로부터 원서가 들어오고, 이 중

동(Athletic), 마지막이 개인적 특성(Personal)이다. 이 프로필에

2,000명 미만이 합격자로 선정되는데, 작년에는 56,937명이 지

학생별로 1점부터 4점까지의 점수를 매기는데, 1점이 가장 높은 등

원했으며, 이 중 1,966명이 합격하였다.

급이고, 4점이 가장 낮은 등급이다(기존에는 5와 6의 등급도 있었 지만 개정되었다).

첫 번째, 그룹화 절차 그룹화는 구분표(Docket)를 기준으로 고등학교의 위치에 따라 지

학업(Academic)에서는 학교 성적(grades), 표준 시험(stan-

역적으로 나뉘게 되는데, 여기에서는 총 4명에서 7명으로 이루어

dardized test scores), 추천서(letters of recommendation),

진 소위원회(Subcommittee)가 이 나누어진 구분표에 따라서 그룹

수상 경력(academic prizes), 그 외 학업(any submitted ac-

화된 학교의 모든 원서를 다 보게 된다. 각 소위원회의 그룹화된 고

ademic work)을 중점적으로 보며, 과외활동(Extracurricular)

등학교는 변하지 않는데, 이는 각 고등학교가 가진 환경과 배경에

은 고등학교 때 활동 중에 하버드를 다니게 되면 공헌할 수 있는(to

50 EDUCATIONGUID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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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ibute) 잠재력(Potential)을 주로 본다. 운동(Athletic)의 경우는 리쿠르트가 되면 가장 좋고, 그렇지 않으면 운동 시 얼 마나 리더로서 공헌했는가를 보게 된다. 마지막으로 개인적 특 성(Personal)은 특별한 지정 사항은 없지만 주로 학생의 정직 성(integrity), 도움을 주려는 마음(helpfulness), 어려움 앞 의 용기(courage), 친절함(kindness), 인내(fortitude), 공감 (empathy), 자신감(self-confidence), 리더십(leadership ability), 성숙함(maturity), 진정성(genuineness), 이타심 (selflessness), 겸손함(humility), 포용성(resiliency), 판단 력(judgment), 시민의식(citizenship), 동기들과 정신적 연대 및 친목(spirit and camaraderie with peers), 끈기(grit)가 보이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첫 번째 심사관(First Reader) 의 역할이다. 첫 번째 심사관은 입학 가능성이 있는 지원서에 대변인과 같이 행동하여 서포트하므로, 첫 번째 심사관의 마 음을 어떻게 사로잡는지가 합격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하겠다.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손꼽히는 명문대인만큼 베일에 싸여있 던 하버드대 입시의 문이 어떻게 열리는지, 입시 원서 리뷰 과 정을 차근차근 살펴보았다. 이어서 다음 호에서는 하버드대 학교 입학 절차 및 선발 과정 중 마지막 관문인 최종 합격 결정

이렇게 소위원회 리뷰가 끝나면 각 소위원회는 대위원회(Full committee)를 위해 리스트를 만들게 되는데, 이 리스트에는 학생을 합격(Admit) 처리할지, 불합격(Reject) 처리할지, 대기 자 명단(Wait List)에 올릴지를 기재하여 만들게 된다. 조기 지 원의 경우, 정기 지원 시 다시 검토하는 결정 연기(defer)가 포 함된다. 이 리스트가 40명의 대위원회의 심사관에게 전달되면 학생의 합격 여부를 위해 다시 리뷰하게 된다. 이때 추가로 대학 의 교수님들로 구성된 독립 위원회(Standing Committee)가 설립되는데, 전문성이 필요한 리서치, 미술 작품, 음악 작품 등 을 심사해 대위원회 심사에 직접적 도움을 주게 된다.

>> 이영호 대표 미동부의 최대 SAT Prep 학원인 Prestige Institute의 이영 호 대표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교육 전문가로, 청소년 들의 학문적 성공과 긍정적 변화를 성취하도록 돕고 있습 니다. 연세대학교 졸업 후 미국 Boston의 Gordon-Conwell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과정을 마치지 못하고 다시 사회로 돌아와 Prestige Institute를 설립하였으며, 기독교적 가치관 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함께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 다. 현재는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KCC)의 보드 멤버로 활동 하며, 청소년들의 사회 활동 및 잠재력 발휘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DECEMBER 2023 M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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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 교육의 다른 길 찾기(2) 미국의 입시 로드맵 앞서 준비하기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미국 교육의 견고한 시스템에 만족하면서도 그 다양한 교육 활동과 평가 방식에 맞추어, 어떻게 공부시키고 입시 준비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미국 입시 준비에 갈수록 복잡다단하고 치밀한 전 략이 필요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좀 더 색다르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을까? 아이에게 자신의 길을 선택할 교육의 길을 열어 줄 수 없을지 고민도 하게 됩니다. 이번 호에서는 입시의 로드맵을 앞서 고 민하고 준비하려는 부모들에게, 대학으로 가는 교육의 다른 길 찾기와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교육에 절대적 결론이나 정답은 없지만 자녀 인생의 긴 여정을 부모로서 사랑하고 지지하기 위한 계기가 되길 바라봅니다. >> 글 유시정 입시 카운슬러

입시의 현실과 병폐

는 갖가지 수상 활동과 경력들 역시 아이들의 수고와 능력이 아닌 자

현명한 부모라면, 시대가 원하는 흐름을 직관하고 거기에 맞춰 시

본의 힘으로 사들여진다. 이제는 도저히 저축하고 영끌해서 본인 집

대가 원하는 인재상을 찾아야 한다. 정보의 힘이 어느 때보다 크지

한 채 마련할 수 없는 한국의 절망적 사회 현실처럼 개천에서 용은

만, 그 정보의 진가를 식별하는 능력을 더욱 요하는 시대다. 왜냐하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교육 현실이 돼버렸는지도 모른다. 코비드

면 현대 과학 기술의 속도는 현실이 따라가지 못할 만큼 빠르고, 그

19에서 주춤할 수밖에 없던 미국 유학길이 다시 날개를 펴고 있다.

에 따른 반작용으로 진실의 왜곡, 병폐, 혼란이 난무하기 때문이다.

세계의 인재들이 미국으로 다시 몰려들고 있다. 물론 국내 학생들과

미국 교육의 힘은, 역설적으로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시스템에

국외 유학생들의 입시에서의 풀은 다르다. 하지만 나날이 경쟁이 치

있다. 즉, 방법적인 면은 시대를 앞서지만 오랜 시간 축적된 교육 철

열해지는 입시 현실에서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을 최대한 활용하여

학과 체계 및 시스템을 고수하고 있다. 우리는 철저한 자본주의 국

올바른 교육 정보를 선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인 미국이 다소 혐오스러울 때도 있지만, 정치·경제·사회적 강대 국인 미국의 견고한 시스템을 무시할 수 없다. 한국 역시 미국을 쫓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까?

아 입학사정관제를 만들고 수시, 정시 및 수많은 전형들을 위시한

최대한 많은 리서치를 하는 것이 좋다. 한국은 자녀를 유학을 준비

입시 요강을 만들었지만, 한국 사람들은 이제 오히려 학력고사, 수

중인 학부모들의 온라인 커뮤니티가 인터넷상에 즐비하다. 그 카페

능 성적만으로 줄 세워 뽑던 그 시절을 그리워한다. 목표와 결과만

에 가입하여 정보들을 단계별로 수집하고 적극적으로 교류하자. 하

쫓다 보니 공부하는 과정의 즐거움과 보람이 없는 입시가 돼버렸다.

지만 미국에서도 유학 관련 해외 교육 전문가들의 블로그나 유튜브

게다가 학생의 온전한 노력의 결정체가 아닌, 한국 사회의 전반적 풍

등으로 정보를 모을 수 있다. 유학원이나 컨설팅 단체들이 운영하

토처럼 한국의 교육도 자본과 권력의 힘대로, 순서대로 성적이 매겨

는 사이트는 분명 특정 목적이 있고 이해관계에 따라 객관적 정보임

지고 입시 결과를 내는 슬픈 현실이 돼버렸다. 순수한 마음으로 정

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일차적으로 기본 지식을

신의 성숙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헌신을 배우기 위해 행해져야 할

익히기 위해 둘러보기 좋다. 그러다가 글쓴이의 마인드가 마음에 들

봉사 활동 기록이 돈으로 매수되고, 수행 평가 항목으로 채워야 하

고, 그 사이트의 정보와 글에 신뢰가 간다면 실제 직접 연락을 취해

52 EDUCATIONGUIDE

EDUCATION GUIDE >> 상담과 도움을 받아봐도 좋다. 또한 교육 관련 사이트들을 검색해서

터 사이언스나 IT 쪽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캘리포니아 북쪽의 샌프

읽으면 효과적이다. 일단 구글에 본인이 검색하기를 원하는 지역이

란시스코를 중심으로 실리콘 밸리 쪽 유학이 유리할 것이다.

나 학교 등의 단어를 넣는 것이 첫 시작이다. 그러면 갖가지 매체에 실린 글들이 중요도순, 조회순, 정확도순으로 뜨는데, 미국은 한국

보딩 스쿨 고르기

만큼 개인 블로그나 그룹 카페가 발달하지 않아 회원 가입 없이 모든

보딩 스쿨은 리더십이 뛰어난 친구가 유리하다. 만약 아이가 다소 소

정보를 섭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학교 정보와 랭킹을 보려면 먼

극적인데 보딩 스쿨을 원한다면 너무 규모가 큰 학교는 배제하자.

저 USNEWS(usnews.com)를, 학교별 재학생 의견과 평가를 보

힘든 적응의 시간을 거칠 확률이 높다. 따라서 규모가 작고 커뮤니

려면 Niche(niche.com)를 살펴보자. 온라인 커뮤니티가 그리 활

티의 끈끈한 유대감이 강해 보이는 곳을 선택하자. 이 경우 아시안

성화돼 있지 않지만, 실제 학생들 리뷰는 레딧(reddit.com)이나 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학교로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는 대

라(quora.com) 등의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좋다. 또한, 실제

학 선정 때도 적용되는데, 아이가 알아서 적극적으로 찾고 결정하는

대학 입시 관련 정보는 칼리지바인(collegevine.com)이나 칼리지

스타일이 아니라면 교수들이나 카운셀러의 지도와 영향력이 상대적

컨피댄셜 (collegeconfidential.com)을 살펴보면 좋다.

으로 큰, 규모가 작은 대학을 선택하면 좋다. 성적으로 대학 입시의 판가름이 나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정말 다양한 방법과 평가를 통

대학에 앞서 고등학교 고려하기

해 입학 사정을 하므로, 만약 어떤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이나

거주하는 학군 내 공립만이 전부라 생각했는데, 막상 리서치하면 아

특기가 있다면, 이를 극대화하고 발전시키자. 입시에도 유리하고 아

이의 특성과 부모의 교육 마인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학교 범위가

이의 성공적 미래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어릴 때 피아노에 재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독립적이면서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에

능이 남달라 뉴욕의 줄리아드 프렙 스쿨에 유학하여 줄리아드 음대

게 적응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는 성격에 강한 정신력을 가진 학생

와 컬럼비아 대학에 동시 진학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아이를 보딩

이라면 보딩 스쿨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통학 사정거리 바깥의

에 보내는 시기 및 지역에 따라 비용은 달라질 수 있지만, 대략 살펴

학교를 선택할 때는 미국의 어느 지역이 아이에게 가장 적합할지를

보면 우선 기숙사 생활을 포함하는 보딩 스쿨 학비는 연 7만 불 선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우선은 가정 형편과 상황에 맞춰

다. 여기에 학교에서 요구하는 추가 비용(연수 프로그램, 책이나 실

경제적인 여건을 생각해야 한다. 아이가 방학마다 집에 와야 하므

험, 장비 등)과 과외 활동, 예를 들면 학교 오케스트라 대원으로서

로 그 여정의 기간과 여비에 대한 부담도 있을 것이고, 서부보다는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따로 레슨을 받는다면 그 레슨비가 추가된다.

동부의 물가가 비싸다 보니 생활비나 기타 경비도 고려해 볼 수 있

또한 팀 스포츠를 한다면 개인 훈련비나 경기 나갈 때 참가비와 여행

을 것이다. 미국은 서부, 중부, 동부의 지역별 특성이 굉장히 뚜렷하

경비 등이 추가될 것이고, 아이의 개인 용돈과 방학 때 집을 오가는

다. 우선 뚜렷한 사계절을 선호하면 동부가, 일 년 내내 따뜻한 곳을

항공비 등도 더해야 할 것이다. 이것들의 총비용을 고등학교 과정인

선호하면 서부가 맞을 것이다. 기후 탓인지 동부 사람들은 좀 더 이

보딩 스쿨만을 생각한다면 4년, 주니어 보딩 스쿨부터 생각한다면

성적이고 부지런한 근성이 있지만, 서부 사람들은 느긋하고 여유 있

6~7년 동안 부담해야 한다.

으며 타인에게 호의적이고 친절하다. 경쟁적이고, 목표 중심적이라 면 동부가 좀 더 맞을 것이고, 전체적인 행복과 삶의 질에 초점을 맞 춘다면 서부가 맞을 수 있다. 향후 경제·경영 전공을 희망한다면 월

>> 유시정 입시 카운슬러

스트리트로 진입 장벽이 수월한 뉴욕, 학구적이거나 학자로서 꿈이

연세대학교 독문과 학사, 국문과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시카고에

있다면 명문 학교가 즐비한 보스턴, 법이나 정치, 행정에 관심이 있 다면 워싱턴 D.C., 메릴랜드, 버지니아 지역이 좋을 것이고, 예술이 나 미디어, 문화 쪽에 관심과 재능이 있다면 서부 캘리포니아, 컴퓨

서 교환 학생을, 영국 런던에서는 업무 연수 차 공부를 했다. 어린이 책 과 교육서를 만들며 번역과 집필자로 15년 동안 일했고, 최근 <미국 입 시 완벽 가이드> 책을 출간했다. 캘리포니아, 노스캐롤라이나, 하와이 를 거쳐 뉴저지에 12년째 살며 전문 보딩 가디언 및 대학 입시 카운슬러 로 일하고 있다. 카톡 아이디 luvsara

luvsar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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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수학 교육: 인공 지능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을 위한 수학 AI 시대, 인간의 수학 교육 재정립이 필요한 이유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간과 기계 간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그 중심에 '수학'이 있으며, 현재의 수학 교육 방식은 과 거와 크게 달라지지 않아 인간 능력 개발에 한계가 있다. 이 글은 기계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우리가 수학을 어떻게 바라보고 교육해야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기계에 압도당하지 않고 인간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수학 교육 이 필요함을 확신하며, 그 방법과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 글 조봉한 박사

극소수의 행운아들을 제외하면 누가 수학을 좋아할까? 많은 이의 꿈을 앗아간 ‘원수’기도 하고, 고교 졸업 후 떠올리고 싶지 않은 ‘악 몽’이기도 할 것이다. 그런 ‘수학’이 다시 나타났다. 바로 ‘내 아이’가 학교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내 아이 앞에 나타난 수학. 우리의 부 모님들, ‘아이 일’이라면 가만히 있을 수 없다. 그리고 우리 아이에게만은 ‘내가’ 만났던 ‘그 수학’이 아니길 기도해도, 수학이 우리 아이 를 그냥 내버려 두진 않을 것이다. 게다, 이제는 거창한 ‘AI시대’가 아닌가? 도대체 이 변화된 시대의 우리 아이에게 어떤 수학을 만나 게 해줘야 할까? 답을 찾기 전, ‘현재’ 학부모님 대부분이 따라 하는 수학 교육법이 어떤지 알아야 한다. 제대로 된 수학 교육은 자전 거 타기처럼 한 번 배우면 쉽게 잊히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우리에게 익숙한 수학 교육은 또 다른 암기, 맥락 있는 ‘스토리’ 암기도 아 닌, ‘추상’ ‘기호’의 암기이기에 더욱 외워지지 않고 한번 외워도 금방 잊는 일련의 과정이다. 수학이 어떻게 ‘암기 과목’이냐고? 암기라 는 대표적 증거가 바로 ‘구구단’이다. 자녀가 몇 살에 몇 단까지 외우는 것이 ‘자랑’이고, 못 외우면, ‘불안’이다. 무엇을 위해 왜 외워야 하는지에 대한 답은 없고, 암기 가능 여부로 무궁무진한 수학 세계를 이분법으로 나눈다. 아이러니하게도 구구단을 달달 외우면 다양 한 수학적 가능성은 소멸한다. 더하기와 곱하기가 만드는 다양한 함의와 상상력은 ‘구구단표’(모든 가정 아이 반에 하나쯤은 붙어 있 는)라는 1차원적인 선형적 ‘표기’에 갇혀 사라진다. 암기는 더 이상의 질문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몇몇 수포의 고비를 넘겨 고등 학교까지 올라가더라도 더는 피하지 못할 암기의 산들이 기다린다. 일례로 수능 시험을 위해 외워야 하는 삼각 함수 공식이 백 개가 넘는다. 문제를 보고 ‘바로’ 떠오르는 기계적으로 외운 공식이 있어야만 풀 수 있다면, 이것이 과연 수학이 교과의 중심에 자리한 의미 일까? 수학 교육을 통해 바라는 것이 많은 공식의 암기와 그의 빠른 적용에 있을까? 안타깝게도 지금의 수학 교육은 부모 세대, 그 부 모의 부모 세대와 비교해 달라지지 않았다.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다. 세상은 변해도 현대 교육에서 여전히 중요 자리를 차 지하는 ‘수학 교육’의 내용과 방식은 불변이라니… 왜 변하지 못했는지는 언급하지 않겠다. 교육계만큼 보수적이고 변화를 싫어하 는 곳이 없다는 정도만 언급하고 싶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이러한 수학 교육을 받아도 나름 잘 살 수 있었다. 아인슈타인과 같은 극소수 천재 과학자들의 수학적 능력에 기대 큰 소외됨 없이 살 수 있는 세상이었다. 그러나, 미래 및 이미 도래한 AI시대에 그런 요행을 바랄 수 없을 것이 다. 미래는 인간만의 경쟁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날은 어떤 경쟁의 승자도 결론적으론 ‘인간’이라서, 패자일 망정 여전히 인간으로서 설 자리가 남아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인간과 ‘기계’의 경쟁일 될 것이라, 승자가 ‘기계’가 될 경 우 인간의 설 자리는 없다. 여태껏 인간 간의 경쟁에선 아이러니하게도 기계적 능력을 갖춘 사람이 인정받았다. 기계 와 같은 암기력, 정확도, 인내(내구성)와 같은 특성이 경쟁 상대를 쉽게 능가할 수 있었다. 다소 논리가 부족해도 책 한 권을 달달 외운 사람, 역사적 사건을 모두 암기한 사람, 별자리 이름을 줄줄 꿴 사람 모두가 ‘능력자’ 대우를 받 았다. 이런 세상에선 수학이 암기 영역으로 대접받아도 문제 될 것이 없었다(필자의 고교 친구 중 하나는 당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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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였던 ‘수학의 정석’을 달달 외우고 있다고 자랑했고, 실제로 명문대에 진학했다). 그러나, 이제 상대는 ‘기계’다. 이전 시대 교육의 대부분 경쟁 영역에서 인간을 앞지르고, 감정의 영향도, 날 씨의 영향도, 어떠한 편견의 영향도 받지 않는 기계와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열렸다. 그리고 목도하듯, 인간 이 기계보다 앞설 수 있는 영역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단지, ‘내가 너를 만들었다’라는 과거 사실만 작은 위로가 될 뿐이다. 아직도, 기계가 지난날 인간 중심의 세상에서처럼 단순 수족 역할만 한다고 생각하 면 오산이다. 지금의 기계는 인간 고유 영역인 ‘생각’과 ‘감성’의 영역에서도 급격한 발전을 이루고 있고, 실 제로 인간의 성과물과 기계의 그것을 구별하기 힘들다. 즉, 인간만이 가능했던 영역까지 기계가 무리 없이 처리하고 있다는 건 인간의 설 자리가 급격히 줄어든다는 것이다. 인간에게 희망은 없는가? 있기도 하고 없 기도 하다. 다시 수학 교육 얘기로 돌아와 제대로 된 수학 교육을 받은 사람이 증가한다면 희망은 있을 것이 고, 지금과 같은 방식이 반복된다면 희망은 없을 것이다. 왜 ‘수학 교육’에 모든 짐을 지우냐고? 수학이 바로 우리의 현 상대인 기계를 만든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욱 본질적으로 수학 교육의 목표가 본래, 세 상의 온갖 ‘변화’와 사물의 ‘관계’를 이해 및 예측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인간 본연의 상상력을 펼치게 하는, 즉 ‘똑똑한’ 인간을 만드는 데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은 기계와 경쟁하면 안 된다. 인간은 기계 위에 있 어야 하고, 그것들을 편의에 맞게 지배해야 옳다. 그런데 지금도 우리 부모들은 아이를 전자계산기와 경쟁시 킨다. 아니라고? 한 번이라도 ‘왜?’ 없이 구구단을 역사책 외우듯 외우게 한 적이 있는 부모, 한 번이라도 두꺼운 연산 문제집을 반복적으로 풀게 한 부모라면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이토록 변화된 세상에서 당신 자녀가 값싼 전자계산기보다도 결코 빠르고 정확할 수 없는 영역에서 경쟁하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지난 인간들의 세상이 한두 명의 천재만으로도 움직이던 세상이라면, 변화된 세상에선 수학적 논리로 무장 하고 ‘인간의 생각을 반영한 인간의 명령’을 기계에 내릴 줄 아는 다수가 필요하다. 우리의 상대가 기계가 되 지 않고, 여전히 지배하려면 소수의 천재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이 시대에 수학을 제 대로 배워야 하는 이유다. 제대로 된 수학 교육은 의외로 특별하지도 복잡하지도 않다. 인간이 주인 되는 세 상을 위한 수학 교육은 첫째, 수학은 가장 논리적, 효율적 ‘언어’라는 것, 둘째, 그 수학적 언어를 배우기 위 해(모든 언어 습득에서와 같이) 반드시 알아야 할 최소한의 ‘약속’을 숙지할 것, 셋째, 이 약속을 바탕으로 세상의 현상들을 ‘관계’와 ‘변화’ 관점에서 ‘왜’라는 질문과 답을 하려는 자세로 접근할 것. 결론적으로 인간 의 수학적 사고를 통해 만들어진 명령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기계를 지속 지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 될 것이 다. 이 과정에서 더 이상 암기 영역은 없을 것이다. 암기는 기계의 영역일 테니까. 부모 세대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수학을 잊고 살 수 있었다면, 우리 아이들은 그렇지 못할 것이다. 좋건 싫건, 곁에 두고 살아야 할 것이다. 소외 당하고, 지배당하지 않으려면 말이다.그러나, 걱정하지 말자. 제대 로 된 수학 교육은 수학이 ‘차갑고 복잡한’ 것이 아닌 가장 따뜻하고 인간적인 영역이라는 것을 알려줄 테니 말이다. 이것은 AI시대 수학의 ‘즐거운’ 반전일 것이다. >> 조봉한 박사 QUEBON Critical Math Founder.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컴퓨터공학 전공) 학사, Univ. of Southern California, M.S.&amp;Ph.D.in

Research at the Institute for QUEBON AI lab, Director

Computer Science, Specialized in AI : Synergism of Intuition and Logic 에서 공부했으며, Philips Multimedia Center in USA, ORACLE Corp. in USA, 하나금융그룹 CIO, 부행장(최연소 임원), 삼성화재 미 공군 무인 항공 AI 전투 훈련 프로그램DARPA Project 개발(미국 국방성 도입)

경영혁신실장 부사장,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수상 경력으로 제1회 세계 로 봇 경진대회 1위 수상[Championship 1st Robot Worldcup], 미 공군 무인 항공 AI 전투 훈련 프로그램 DARPA Project 개발[미국 국방성 도입], 벤처기업대상 특별상 수상[2005년], 제11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대통령 표창[2011년]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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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양궁 여정의 시작을 도울 부모들을 위한 양궁 안내서 양궁을 통한 정신적 강인함, 체력 향상, 사회성 발달과 대학 입시 전망 ‘제 아이가 양궁을 하고 싶다고 해서 연락드렸어요.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요?’ 상당수 부모님이 아이가 양궁을 하고 싶어한 다고 하시며 연락을 주십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꾸준히 시키고 싶으신 것이 많은 부모님 마음이라 생각됩니다. 아이가 좋아하지 않으면 시키기도 힘들고, 하다가도 갑자기 안 한다고 하기 일쑤이기 때문입니다. 첫 레슨을 받은 거의 모든 학생이 양궁에 호감을 보입니다. 저희 학생들을 봤을 때 학생들이 양궁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첫째 이유로 모두 양궁의 재미에 빠진다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팀원들과 같이 훈련하다 보니,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들이 생겨서인 듯합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탓에, 해마다 점점 양궁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양궁이 청소년에게 유익한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 이진식 코치

정신적인 강인함 Mental Toughness 양궁은 정신력이란 말을 많이 합니다. 활을 쏘다 보면 화살이 항상 정중앙에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야외에서는 바람이 갑자기 세게 불 기도 하고, 옆에 사람에 부딪혀 활시위를 놓치기도 하고, 피곤해서 자세가 흐트러져 화살이 중앙을 벗어나 낮은 점수를 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이런 경우 양궁 코치들은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결과보다 쏘는 과정에 집중하기를 반복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돕습 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점수 면에서나 정신적인 면에서나 모두 성장, 발전하게 됩니다. 또한 값진 인내심, 집중력, 자기 동기 부여 등도 배우게 되고 점점 자신감도 생기게 됩니다. 요즘에는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2021년 미국 질병 관리국 조사는 청소년 10명 중 4명 이상이 정신적 고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궁을 통해 길러진 정신적 강인함이 활을 쏠 때뿐 아니라, 삶의 다양한 측면에서 특히 청소년들에게 필수적이며 유용하게 쓰일 거라고 믿습니다. 삶에서 접할 험난함과 압박 속에서 침착하고 현명하게 대처하고 도전에 직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고 봅니다.

신체적 향상 Physical Development “게임 좀 그만하자!” , “ 전화기 그만!” 학부모님은 컴퓨터, 게임기, 휴 56 EDUCATIONGUIDE

대 전화기 등 전자 기기들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자녀들을 보며 근 심이 많으신 듯합니다. 그렇다고 청소년에게 전화기를 뺏기도 쉽지 않습니다. 양궁은 활을 들고, 당기고 하는 과정에서 상체 근력이 좋아집니다. 간혹 등 근육이 좋아지면서 앞으로 구부러진 자세가 교정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멀리 있는 타깃을 보고 쏴야 해서 시력 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어려서 일찍 시작한 학생 중에는 유전적 영 향을 받지 않고, 시력이 좋게 유지되어 안경을 안 쓰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레슨을 받을 때 외에도 많은 학생들이 자진해서 연습합니 다. 자주 팀원끼리 연락하고, 함께 모여 연습하다 보니 자연스레 사 회성도 길러지고, 스트레스도 건강하게 풀면서 생산적인 청소년기 를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받기 때문에, 나쁜 길로 빠질 수 있는 확 률도 크게 줄어듭니다.

사회성 향상 Social Sport 양궁을 시작하면 양궁팀의 팀원들과 같이 배우고 연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 친해지면서 선배, 후배, 동기 할 것 없이 같은 팀원 으로 자연스럽게 사회성이 좋아집니다. 연습하면서 자세를 서로 봐 주기도 하고, 힘들 때 위로도 해주며, 기쁜 일에 서로 축하하는 친 구가 됩니다. 양궁이 야구, 농구나 미식축구 같은 운동에 비해 미국 에서의 규모는 아직 매우 작은 편입니다. 그래서 양궁 대회에 나가

EDUCATION GUIDE >> 면 같은 얼굴을 자주 보게 되고 양궁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또래들 과 금세 친해지기 때문에 전국에 친구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모든 것이 주로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청소년 시기 에 좋은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긍정적 에너지를 만들고 훗날 대학에 가거나 사회에 나가서도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주는 좋은 스포츠라고 생각됩니다.

양궁과 대학 입시 Archery & Colleges Stanley Zhong이라는 캘리포니아의 고등학생이 4.42 Weighted GPA와 거의 만점에 가까운 1590 SAT 점수, 그리고 구글에 서 개최한 프로그램 대회에서 Semi final까지 나갔던 이력으로도 모든 Top 대학에서 떨어진 후 놀랍게도 프로그램 능력을 인정받 아 구글에 바로 입사했다는 뉴스가 최근 화제가 되었습니다. 명문 대를 나와도 들어가기 힘든 구글에 뽑힐 실력으로도 모든 명문대에 떨어진 이유에 대해 여러 추측이 있지만, 제 경험으로는 입시에 운 동이나 악기 등 extracurricular activities가 더욱 중요해지기 때 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양궁도 다른 운동과 마찬가지로, 대학에서 인정해 주는 좋은 과외 활동입니다. 그리고 만 15세가 되면 USA Archery가 인증하는 Level 1 Archery Instructor Certificate 을 딸 수도 있고, 양궁 초보자 교육을 하며 리더십을 기를 수 있습 니다. 방학 때는 Paid internship을 경험할 기회들도 있습니다. Columbia, Yale, Harvard, Dartmouth, Princeton, Penn State, Naval Academy 등 현재 여러 대학에도 양궁팀이 다수 있습니다. 주위에서 양궁을 한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서 좋은 결과 를 내는 것도 자주 봅니다.

한국에서의 제 선수 경험과 미국에서의 지도자 경험에서 봤 을 때, 양궁은 아이들에게 매우 매력 있는 운동이라 생각합니 다. 청소년들을 체력적, 정신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 고, 사회성도 길러주며, 이후 대학 입시에도 도움이 될 수 있 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건 양궁을 시작하실 때 꼭 기본기를 잘 가르쳐 주는 곳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일례 로, 활을 잡는 왼쪽 팔에 기본을 잘못 배워서, 일자로 꼿꼿이 지탱해 줘야 하는 팔이 무지개처럼 휘어진 것을 간혹 보면서 무척 안타까운 마음이 들곤 합니다. 관절에도 무리가 갈 뿐 아니라, 나중에 바른 자세로 고치는데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 를 낭비하게 됩니다. 만약 양궁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시면 아 래 이메일이나 문자로 연락해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 습니다.

>> 이진식 코치 엑셀 양궁 아카데미 코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한국 예천군청 실업팀 소속이었으며, 2010년 아시아 그랑프리 2관왕, 2014년 전국 대학 실업 양궁대회 1위, 2014년 전국 체육 대회 개인 1위, 2010 대통령기 전국 남녀 양궁대회 2관왕 등 국제 대회뿐만 아니 라, 국내 대회에서도 크고 작은 많은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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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육, 올바른 교재 선택으로 시작하다(2) 인기 초등 영어 교재의 숨겨진 매력, 한눈에 보기 초등학생을 위한 교재 선택은 학부모에게 중요한 과제입니다. 올바른 교재를 통해 아이들은 기본 개념을 확실히 다지고, 고급 개념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미국에서 초등 교육을 시작하게 되는 자녀들에게 좋은 영어 교재 선택은 무 엇보다 중요합니다. 지난호에 이어 이번호에서는 현재 교육 시장에서 인기 있는 초등 영어 교재를 중심으로 그 특징과 장점을 소개하겠습니다. ‘밀크T’, ‘그래머 빈’, ‘우리 학교 파닉스 왕’, ‘I See Grammar level’, ‘시원스쿨 슈퍼키즈’, ‘윤선생영어교실 등 의 인기 있는 영어 교재를 통해 아이들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방법을 찾으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밀크T

우리 학교 파닉스왕

시원스쿨 슈퍼키즈

어린이들을 위한 독특한 영어 학습 경험을 제 공합니다. 맞춤형 커리큘럼은 자기 주도 학습 을 촉진하여 아이들이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매력적인 멀티미디어 콘 텐츠는 어린이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영 어 능력을 향상하며, 자신감을 키워줍니다. 특히, 재미있는 멀티미디어 자료는 효율적으 로 어휘 암기를 도와주고, 콘텐츠는 아이들 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몰입하게 하여 진정한 언어 접근 방식을 장려합니다. 밀크T는 원어 민 음성과 스토리텔링 애니메이션을 활용하 여 소리-문자 상관관계를 단순화하는 파닉 스를 우선시하므로 읽기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한글과 영어 알파벳 사이의 가교 구실을 하 며, 직접적인 1:1 대응을 통해 쉽게 단어를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학생들에게 기 본적인 파닉스 원리와 발음 규칙을 소개하여 영어 읽기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 다. 알파벳과 한글을 연결하여 영어 단어 발 음의 이해와 학습을 단순화합니다. 기본적인 학업 능력을 강화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기초 능력 향상이 필요한 학생과 이제 막 영어 학 습 여정을 시작하는 학생 모두에게 적합합니 다.

데스크톱, 태블릿, 휴대폰에서 액세스할 수 있는 편리하고 효과적인 학습 플랫폼을 학생 들에게 제공합니다. 10~15분 정도의 짧고 집중적인 강의로 초등학생의 집중력을 높여 학습 효과를 높입니다. 이 플랫폼은 일일 학 습 계획을 제공하고 동기 부여 알림을 보내 일관된 학습을 장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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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머 빈 Grammar B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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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 영어교실

영어 초보자를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으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간결한 문법 설명을 제공합니다. 이 교과서에는 학습 강 화를 위한 3단계 연습 문제가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 문장을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그래머 빈은 초 보자만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중학교 진학 예정인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관련 콘텐츠 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그래머 빈은 다 양한 연습 문제, 중학교 수준의 자료, 서술형 질문을 제공하여 전반적인 영어 실력을 향상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문법 개념 학습과 3단계 연습 문제를 통해 개 념을 익히는 진도용 개념 책과 개념 빈칸 채우 기 및 문제 풀이로 개념을 복습하게 합니다. 또한 다양한 문제로 문법 개념을 완벽하게 익 히는 숙제용 문제 풀이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 학습 능률을 높입니다. 문법 개념을 도식화하 여 설명하며, 한 번에 한 개념만 집중하여 설 명하여 학생들이 문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 니다. 이 교재의 가장 큰 특징은 ‘보는 문법’으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문법 용어 대 신 간단한 그림이나 도식을 사용하여 처음 문 법을 접하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데이터 기반 통찰력과 전문가 지도를 결합한 포괄적인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우리의 뇌 과학 스마트 러닝 방식은 인공 지 능을 통한 맞춤형 1:1 훈련을 제공합니다. 스 마트 베플리(Smart Bappli)는 모든 언어 능 력에서 자기 주도 학습을 장려합니다. 검증 된 영어 교육 전문가들이 홈 코칭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제공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독립 적인 학습과 유연한 일정을 선호하는 어린이 에게 적합합니다. 커리큘럼은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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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IAN DESIGNER FASHION STORE

1550 Lemoine Ave, Suite 205 Fort Lee, NJ Fort Lee PLaza (구 사랑방 쇼핑센터)

Tel: 201-320-7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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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리딩은 잘 하는데, 왜 라이팅은 안 늘까? 라이팅 향상을 위한 필수 스킬 영어 파닉스 떼기, 쉬운 영어책 스스로 읽기, 얼리 챕터북 리딩까지, 영어 리딩을 위한 수 많은 프로그램과 책이 있습니다. 가정학습이나 사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리딩 실력은 비교적 쉽게 늘릴 수 있죠. 이제 우리 아이, 이제 꽤 긴 글도 읽을 수 있는데, 라이팅 과제만 나오면 영 잘 해내지 못합니다. 오늘은 라이팅 실력 향상을 위해 우리 아이가 꼭 알아야 하는 스킬이 무엇인지 소개하겠습니다.

>> 글 Rachel Lee (이채연)

>> 라이팅의 목적

>> 주제에 맞는 내용

라이팅의 가장 큰 목적은, ‘읽는이'에 달렸습

한 주제가 주어졌다면, 그 주제에 맞는 단어

니다. 내가 써야하는 글이 혼자서 보는 일기

와 배경 지식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장인지, 선생님에게 좋은 점수를 따야하는

“재활용" 에 대한 비문학 에세이를 써야 한다

과제인지, 다양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야 하

면, recycling, reduce, landfill, com-

는 컬럼인지, 글을 쓰기 전 파악해야 합니다.

post, incinerate, sort, e-waste, sus-

또한, 글쓴이는 읽는이가 얻고자 하는 정보를

tainability 와 같이 주제와 연관된 단어를 알

제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읽는이를 반

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어떻게 recycling

친구들로 설정 했다면, ‘우리반 친구들이 원

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가

하는 내용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우리 반

장 최근 재활용에 관련된 자료를 찾을 수 있

친구들이 내 글을 지루해 하지않고 끝까지 읽

는 리서치 방법도 알고있어야 하지요. 그렇기

어줄까?’ 고민해야 합니다. 읽는이를 만족시

때문에 평소에 해오던 문학/비문학 리딩의

키고자 하는것이 라이팅의 가장 중요한 목적

힘이 라이팅을 배울 때 발휘하게 됩니다. 아

입니다.

는 것이 많은 아이들이 라이팅을 배울 때 훨 씬 빨리 배우고, 잘 쓸 수 있습니다.

>> 라이팅의 구조 늦어도 Grade 2 부턴 영어 에세이의 큰 틀

라이팅에 대한 거부감이 쌓인 아이들은 빈

을 알아야 합니다. 라이팅의 큰 틀은 서론, 본

종이를 무서워 합니다. ‘라이팅' 은 초등학교

론, 결론이 있습니다. 서론은 세 문장, 본론

에 시작하여 대학생 4학년이 될 때 까지 뗄레

은 다섯문장, 결론은 세문장이 기본 틀 입니다. 학년이 올라가며

야 뗄 수 없는, 꼭 필요한 스킬입니다. 아이가 헤메고 있다면, 학년

본론 한 문단에서 여러 문단으로 늘려나가지만, 기본 틀은 변하지

이 올라갈수록 더 어려워 질 수 있는 것이 바로 라이팅입니다. 따라

않습니다.

서 적절한 guidance 가 필요합니다.

>> 각 구조마다 써야하는 내용 서론 문단에선, 읽는이가 공감이 갈만한 문구부터, 내가 말하고 자 하는 바를 짧고 간결하게 미리 설명해야 합니다. 본론 문단에선, 나의 토픽을 자세하게, 주제에 벗어나지 않게, 그리고 읽기 쉽고 간 결하게 작성합니다. 결론 문단에서, 내가 본론에서 공유했던 내용 을 한번 더 요약하고, 읽는이에게 바라고자 하는 메세지나 마지막 펀치라인을 적을 수 있습니다.

60 EDUCATIONGUIDE

>> 메릴랜드 대학교 (Univ. of Maryland) 유아 교육, 유아 특수 교육 학사 수료 메릴랜드 글로벌 대학교(Univ. of MD Global Campus) 교육 공학 석사 수료 전 페어팩스 카운티 (Fairfax County) 저학년 담임 교사 현 미국 회사에서 교수 설계사. 현 세모네모 영어 프로그램 디렉터 Ms_Rachel_Teach rachellee@thinkingturtles.org

EDUCATION GUIDE >>

MBTI에 따른 상황별 반응 사고형과 감정형의 차이와 소통 방법 일이 우선인 사고형과 마음이 먼저인 감정형. 사고형과 감정형은 외향과 내향의 차이만큼 뚜렷하게 갈등을 자주 겪는다. 행동의 근간인 의사 결정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현실형과 이상형의 차이는 대화가 어렵다. 사고형과 감정형의 차이는 행동의 차이를 끌어낸다. 이 두 가지가 다르다면?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린다. 인간관계의 갈등은 해결의 국면을 벗어난 듯 보인다. 인간 이해는 분석할수록 점점 더 어렵다. 그래도 이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행복은 관계에서 온다. 심지어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서도 행과 불행이 느껴지니까. 오늘 내가 왜 괜히 화가 나지? 뭣 땜에 짜증이 올라오는 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 >> 글 송지혜 심리 소통 전문가, 송지혜 피아노아이콘페다고지대학 학장

싸워도 밥을 먹는 사고형 vs 싸우면 밥이 안 넘어가는 감정형 사고형을 생각이 많은 사람, 감정형을 감정적 인 사람으로 해석해선 안 된다. 사고형과 감정 형의 차이는 결정 기능에 있다. 사고형은 공정 하고 공평한 잣대와 논리적 근거로 결정하기에 사사로운 개인감정이 개입되는 게 싫다. 객관 적 원칙에 따라 결정한다. 반면, 감정형은 여기 저기서 들어오는 부탁을 거절할 수 없다. 이런 성향은 어릴 때부터 나타난다. ‘It’s not fair.’라 고 말하는 미국 애들은 사고형이다. 감정형은 ‘엄마 날 얼마나 사랑해?’라고 묻는다. 사고형 부모는 어떻게 아이를 혼낼까? 아이가 잘못한 이유를 대고, 벌칙을 정하고, 기준에 따라 체 벌한다. 감정형 부모는 자녀들이 잘못하면 몇 시간이고 대화를 통해 잘못을 깨우치게 한다. 그러면 감정형 부모는 늘 한결같을까? 아니다. 본인의 감정 조절이 안 되거나 복받치면, 오히 려 심하게 체벌하게 되어 더 위험할 수도 있다. 듣기 싫은 말로 부인 마 음을 상하게 한 사고형 남편이 당당하게 “밥 줘”라고 요구한다. 이 말 을 들은 감정형 부인은 어떨까? “저 인간이 감히… 지금 내 속에 열불 이 나는데, 나 보고 밥을 달라고?”란 생각에 표정이 험악해진다. 그렇 다면 사고형 부인은 어떨까? 남편과 싸워도 밥은 준다. 싸운 건 싸운 거고 밥은 먹어야 하니까. 우리 부부가 강의 때 이 이야기를 했더니, 한 감정형 남편이 “전 밥 줘도 안 먹어요!”라고 외쳤다.

할 말 다 하고 사는 사고형 vs 하고 싶은 말 다 못하고 쌓인 게 많은 감정형 인간관계를 망치고 싶은 사람은 없다. 갈등을 원하는 사람은 한 사람 도 없단 말이다. 하지만 사고형은 공정하다고 믿기에, 감정에 따라 결 정하지 않는다. 감정형은 관계가 더 중요해서 하고 싶은 말도 못 하고 참다가 속이 아프다. 그러면 감정형은 끝까지 참을까? 그렇지는 않다. 당장은 관계 때문에 참지만, 참다 쌓이면 적절하지 않은 순간에 다 쏟 아낸다. 늙어도 ‘중얼중얼’ 한 말 또 하고 또 하는 사람은 감정형이다. 사고형은 보통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므로, ‘팩폭 날린다’라 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같은 말을 두 번 하는 것도, 듣는 것도 싫어한 다. 감정형은 하고 싶은 말을 빙 둘러 말한다. 부모님이 “너희 힘들고

바쁘니 이번 생일상은 차리지 말아라” 라고 하 셨다. 사고형 자녀는 부모님이 정말 그런 줄 알 고 안 차린다. 결국, 부모님으로부터 “저놈이 생일상도 안 차려주고…” 라며 서운하단 말을 듣는다. 감정형은 항상 할 수 있는 이상을 베풀 려고 노력한다. 인간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이기 도 하지만, 사실 본인도 그렇게 대우받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그런 보상이 돌아오지 않으면 슬프다. 사고형은 그런 보상을 기대하지 는 않아서 쿨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래서 감 정형들이 사고형에게 상담이나 조언을 받으면 종종 역효과가 난다. 사고형이 보통 이렇게 상 담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잘못했네. 1번, 2번, 3번…” 차례로 이유를 대며 조목조목 얘기해서 기분을 두 배로 나쁘게 만든다. 감정형은 상담 의 대가이다. 상대방의 힘든 이야기를 한참 듣 고, 내용을 잘 이해 못해도 이렇게 말해준다. “정말 힘들었겠네요….“ 그러면서 괜히 같이 울 어준다. 그러면 상담했던 사람이 “너무 좋았다”며 고맙다고 한다. 사 고형이 보기에 아무것도 해결된 것은 없는데, 고맙다고 하는 감정형을 보며 사고형은 이해가 안 간다. 맞장구쳐 준 거로 상담은 충분했던 것 이다.

감정형 딸이 유학 중 주인 할아버지 잔소리를 듣고 그 집을 나가고 싶 다며 울면서 전화가 왔다. ‘외로운 딸이 힘들어하는구나’라고 생각한 동시에, ‘유학하러 가서 그런 상황도 잘 견디며 어른이 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어 말했다. “당장 갈 곳도 마땅치 않은데, 어디를 나가? 언 제나 힘든 사람들은 주변에 있는 법이니 잘 견뎌봐” 결과는? 기분만 더 상한 딸은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소통 에 대해 책을 쓴 엄마인 나도 자기 유형이 아닌 상대에게 자기가 아닌 모습으로 상대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일이 있고 난 뒤 감정형 친구에게 물었다. “도대체 감정형들은 어떻게 위로해야 해?” 친구가 말했다. “말이 필요 없어. 그냥 토닥이고 안아주면 되는 거야” >> 송지혜 심리 소통 전문가, 피아니스트, 피아노 교수법학자, 송지혜 피아노아이콘페다고지대학 학장 www.pianoicon.com joy_song_piano pianojoysong@gmail.com

DECEMBER 2023 MOM&I

EDUCATION GUIDE >>

뉴저지 한국 학교 봉사 활동기: 남을 도우면서 나를 성장시킬 기회 한국 문화 다루며 얻은 소중한 경험과 성취 저는 김이한 (Dillon Kim)입니다. 현재 Paramus High School에서 3학년으로 재학 중이고 농구와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하며, 다양한 교내 클럽 활동과 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뉴저지 한국 학교에서 보조 교사로서의 봉사 활동은 저에게 도전이 되는 일이었지만, 그만큼 큰 보람과 유익이 있었기 때문에 저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글 김이한 Dillon Kim_Junior Reporter

저는 어렸을 때 뉴저지 한국 학교에 다닌 경험이 있었는데, 그 당시

게 다가가야 한다는 것도 배우게 됐습니다.

어린 마음에 보조 교사 학생들이 우리에게 도움을 주고 선생님들을 지원하던 모습을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그렇게 보조 교사 역할이 아

뉴저지 한국 학교에는 한글 수업 외에도 다양한 활동 수업이 있었는

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제가 고등학생

데요. 때때로 미술, 음악, 무용과 같은 활동 수업을 도우면서 오히려

이 되고 봉사할 기회가 생겼을 때 망설임 없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한국 문화의 다양성에 대해서 더 많이 배우게 됐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어린 학생들을 대하는 게 조금 낯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 외에도 운동회, 음악 공연, 졸업식과 같은 특별 교내 행사도 지원

아이들과 함께했던 경험이 개인적으로 즐거운 추억이자 큰 유익으로

하면서 미국에서 한국인으로서 사는 아이들에게 이러한 다양한 한국

남게 되었습니다.

문화 체험들이 얼마나 유익하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지 느낄 수 있었 습니다.

유치부에서 8학년까지 학급으로 이루어진 뉴저지 한국 학교는 한글 수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해마다 400명 정도의 학생

처음에 보조 교사 활동을 시작할 때는 단순히 아이들을 돕는 일이라

들이 한국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보조 교사 봉

고만 생각했지만, 오히려 이런 경험을 통해 제가 얻은 게 너무 많다는

사를 시작하면 특정 학년에 배정되는데, 저는 주로 1학년 학생들 한

것을 느꼈습니다. 다소 내성적인 저로서는 처음에 사람들에게 다가

국어 수업을 돕는 일을 맡았습니다. 학급마다 20명 정도의 아이들이

가는 데 어려움을 느꼈지만, 학생들과 다른 조교들 및 교사분들과 지

있고, 주로 1~2명의 보조 교사들이 선생님과 함께 아이들을 통솔하

속적인 대화와 활동을 함께 하면서 제 ‘벽’을 조금씩 허무는 법을 배

고 학습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돕습니다. 제가 봉사 활동을 시작한

울 수 있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한국 커뮤니티에 소속감

첫날, 유난히 키가 크고 말이 적은 저를 보며 아이들이 살짝 두려워

을 느낄 기회를 부여하고, 저 또한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써 한국에 대

하는 눈빛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서로를 조금씩 알게

해 더 배워가며 정체성을 찾을 기회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꾸준한 노

되면서 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에너지에 저는 종종 놀라

력으로 대통령 자원봉사상과 리더십상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런 다

기도 하고, 가끔 날아오는 아이들의 장난스러운 하이킥을 받아주기

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남을 도우면서 저 자신도 성장시킬 수 있다는

도 했으며, 급한 화장실행 달리기도 함께 해야 했습니다. 그런 순간

것은 그 무엇보다 값진 경험으로 남을 것입니다.

들 때문에 아이들과 더 친해졌고, 제가 조금 더 능동적으로 아이들에 62 EDUCATIONGUIDE

아이의 정서가 변하는 특별한 놀이 시간 아이를 이해하는 친밀한 대화법 나이가 어릴수록 언어를 사용한 대화는 어렵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은 언어로 자기 생각, 감정, 욕구 등을 원활하게 표현하지 못 합니다. 따라서 아이들과 대화를 잘하려면 그들이 언어 대신 사용하는 의사소통 방법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효과적인 것이 바로 놀이입니다. 장난감은 ‘단어’고, 놀이는 ‘이야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동이 선택하는 놀잇감과 놀이 내용 을 살펴보면 그곳에 아이의 생각, 감정, 욕구, 소망 등이 숨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놀이는 아이의 언어를 대신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지만, 그 외에도 친밀한 관계 형성이라는 또 다른 이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글 Eileen Kim 헬로하트 미술심리상담연구소 대표

부모와 자녀 관계를 친밀하게 만들어 주는 것

동안 텔레비전이나 컴퓨터와의 상호 교류를

이 바로 놀이입니다. 놀이는 아이에게 긍정적

제한받기 때문에, 그것들을 제외한 어떤 놀이

인 감정을 부여합니다. 아이는 놀이를 통해 발

건 자기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게 해주세요.

생하는 긍정적 감정을 부모와 함께 나누는 동

아이가 선뜻 결정을 못해 마음이 조급해지더

시에 부모에 대한 긍정적 느낌과 인식을 발달

라도 스스로 놀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인내심

시킵니다. 그러나 놀이의 긍정적 효과를 누리

을 갖고 기다려 주세요. 이때 부모가 이것저

려면 ‘잘 놀아야’ 합니다. 어떻게 노는 것이 잘

것 지시하고 요구하면, 아이는 부모와의 놀이

노는 것일까요? 먼저 아이와 놀이 시간을 갖기

를 간섭과 침해로 느껴 피하게 됩니다. 아이

로 결심했다면 이런 결심을 보다 구체적인 계

와 함께 놀 때도 아이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획으로 만들고 실행해야 합니다. 만일 자녀가

아이가 놀이를 선택하면, 옆에서 관심 있게

만 5세 이하라면 적어도 주 3회, 만 6세에서

바라보면서 아이가 하는 놀이나 행동을 그대

9세 사이라면 주 1회 이상 놀이 시간을 확보하

로 묘사하며 말해줍니다.

시기를 권합니다. 아이와 매일 혹은 하루 종일 놀아주는 것은 현실적으로도 어려운 데다, 양

아이는 부모가 자신의 놀이나 행동을 관심 있

적으로는 풍부할 순 있어도 질적인 면에서 문

게 지켜보고 있음을 느낍니다. ‘특별한 놀이

제가 생깁니다. 처음에는 재미있게 놀아주다가

시간’ 동안만큼은 아이가 감독이고 주연 배우

결국은 짜증으로 끝내는 것보다 부모가 견딜

입니다. 감히 엑스트라가 감독의 지시 없이

수 있는 시간만큼 정해서 그 시간만큼 정말 재미있게 놀아주는 것이

연기하는 것은 편집될 가능성이 크겠죠. 아이가 부모에게 역할을 주

더 근사한 일입니다.

었다면 아이에게 작은 목소리로, “이럴 땐 어떻게 해야지?” 하며 물 어보고 아이의 지시대로 하시면 됩니다. 자신을 이토록 배려하고 존

아이와의 놀이 시간은 20~3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아무리 바쁜

중하는 부모에게 아이는 긍정적인 느낌을 키우게 됩니다. ‘아이와의

부모라도 이 정도 시간은 집중해서 아이와 놀아줄 수 있지요. 한번

특별한 놀이 시간’이 진행될수록 아이는 부모와 더 많은 것을 함께

시간을 정했으면, 가급적 시간을 지키도록 합니다. 시간 약속을 잘

나누고자 할 것이고, 말도 많아질 것입니다. 아이와의 특별한 놀이

지키는 것은 아이가 부모에게 신뢰감을 느끼게 만드는 첫걸음입니

시간은 적어도 석 달 이상은 꾸준히 지속해 주세요. 아이의 놀라운

다. 아이에게도 무슨 요일에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놀이 시간’을 가질

정서 변화를 눈으로 직접 느끼실 수 있으실 거예요.

것이라고 미리 설명해 주고, 이 시간을 ‘특별한 놀이 시간’이라고 이 름 붙이는 것도 좋습니다. 놀이 시간이 되면 아이에게 시간 규칙에 대해 알려줍니다. “이제 우리의 특별한 놀이 시간이 되었구나. 우리 의 놀이 시간은 7시부터 7시 반까지야.”라고 말해줍니다. 아이가 아 직 시계를 볼 줄 몰라도 최대한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시 간제한에 대해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는 ‘특별한 놀이 시간’

>> USC 대학교 순수 미술 학사 Hofstra 대학원 미술 심리 상담학 석사 NYU 대학원 아동 치료/가족 치료 Post-grad 수료 모래 치료 & 놀이 치료 수료 현 헬로하트 미술심리상담연구소 대표 Helloheart.parenting helloheartstudio1@gmail.com

NOVEMBER 2023 M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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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냅킨으로 투고 음식의 멋진 연말 상차림: 조리시간 절감 데코센스로 만든 올연말 홈파티 올해 연말 파티는 집에서도 특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투고(To-Go) 음식 주문 으로 레스토랑 퀄리티의 풍성한 메뉴들로 간편하게 파티 음식들을 준비해 보세요. 다양한 음식 선택의 폭으로 파티 참석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고, 편리한 주문과 배달로 복잡하고 힘들었던 파티 준비 시간을 즐거운 시간으로 바꾸어 보세요.

글 맘앤아이 편집부

맘앤아이가 선택한 첫 번째 레스토랑은 “Kooksoo” 입니다. 올해는 국 수 레스토랑의 투고 음식으로 특별한 연말 파티를 계획해 보세요. ‘랍스터 짬뽕’은 풍미 가득한 해산물에 더해진 매콤한 맛이 일품이며, ‘갈비찜’은 달콤하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부드 러움으로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마늘불고기’는 고소하고도 알싸한 양념과 쫄깃한 고기의 조화로 원조 밥도둑다운 맛을 선보입니다. ‘우삼겹 볶음국수’는 얇지만, 식감 좋은 고기와 면의 합이 완벽하며, ‘장칼국수’는 얼큰하고도 시원한 국물과 탱글탱글한 면이 어우러져 한 입 먹을 때마다 행복을 선사할 것입니다. “Kooksoo”의 각양각색의 투고 음식으로 차린 연말 상차림은, 다양한 입맛들을 충족시키며 파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레스토랑 퀄리티의 음식을 집에서 편안히 즐기며,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연말을 맞이 하세요. 투고 메뉴로 준비한 다채로운 요리들이 연말 파티를 더욱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며, 함께한 이들과의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64 FOOD SPOT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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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23 M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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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23 M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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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법 같은 주먹밥: 할리데이 간편 파티를 위한 특별 레시피 할리데이 간편 파티 레시피를 찾으시나요? 한국의 Premium Vegan Natural 푸드를 소개하는 마켓우리(Marketwoori)에서 엄마의 마음으로 들여온 바로COOK 나물 비빔밥으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영양 만점 주먹밥 레시피들을 소개합니다.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전기밥솥에 쌀과 함께 넣어 밥을 지으면, 다양한 말린 나물과 버섯, 당근, 무, 호박이 어우러진 한층 깊은 맛 의 비빔밥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재료와 레시피로 여러 요리에 이용할 수도 있답니다. >> 글 Marketwoori

Ingredients & Recipe 뿌리채소 영양 퀴노아 주먹밥 - 연근, 당근, 무, 버 섯이 더해져 영양 만점입니다. 쌀 2/3 cup과 퀴노아 1/3 cup을 섞어 밥을 지어주세요. 명란젓을 같이 넣 어도 좋아요. 밥이 다 되면, 참기름과 양념장을 섞어 동글게 빚어주고, 기호에 맞춰 김도 넣어주면 완성입 니다. 뽕잎 나물 주먹밥 – 단백질 함유량이 많고, 가바, 루 틴 성분이 다량 함유된 뽕잎에 당근, 호박, 버섯 등과 밥을 지으면 본연의 고급스러운 맛이 더욱 향상됩니다. 씻은 쌀과 치아시드(Chia Seed) 위에 ‘뽕잎 나물 비빔밥’ 패키지를 올려 밥을 합니다. 밥이 다 되면 잘 익은 뽕잎을 피고 그 위에 밥을 올려 동 글게 빚어줍니다. 그러면 원물을 그대로 살려, 특별 건조 팽화공법으로 만든 바로 COOK 나물의 특징이 바로 보인답니다. 고추장, 유자, 참기 름, 간장을 섞은 소스를 주먹밥 위에 올리면 맛있는 뽕잎 주먹밥이 완성 됩니다. 인삼 비빔밥 주먹밥 - 인삼 사포닌의 쌉사래한 단맛과 버섯, 당근, 호박 본연의 맛이 잘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맛입니다. 바로 COOK ‘인삼 비빔 밥’ 패키지에 햄프씨드와 쌀을 섞어 같이 지어, 간장 양념장과 참기름을 섞어 주먹밥을 만들면 건강한 인삼 주먹밥이 됩니다.

레시피 속 자연 재료 연근

수생 식물인 연꽃의 식용 뿌리로 주성분은 녹말입니다. 동양 요리의 필수품으로 아삭아삭한 식감과 살짝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비타민 C와 철분이 많아 혈액 생성에 도움을 주며, 칼륨이 풍부하여 고혈압 환자에게도 좋으 며, 장과 위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뽕잎

뽕나무의 잎인 뽕잎은 누에의 먹이로 유명합니다. 뽕잎은 실크 생산 원료로서뿐 아니라, 한의학에서 혈당과 콜레 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주로 사용되며, 차로도 섭취합니다.

인삼

다육질의 뿌리를 가진 약초로 유명한 인삼은 수 세기 동안 아시아와 북미 지역에서 이용되어 왔습니다. 인삼은 사 고력, 집중력, 기억력, 지구력 향상 등 건강상 수많은 이점으로 높이 평가됩니다. 우울증, 불안, 만성 피로 등 기 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치료하는 데도 사용됩니다. 위에서 소개한 제품 외에도, ‘전주 산채 나물 비빔밥’ , ‘돌산갓 비빔밥’ , ‘곤드레나물 비빔밥’이 있으며, 사각당면, 나물, 소스, 참기 름, 참깨가 모두 들어간 ‘한국인의 잡채’도 선보이고 있으므로, 나물에 잡채까지 곁들인 할리데이 손님 초대상을 간편하게 준비 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COOK 비빔밥 재료로 부침개도 만들 수 있는데요. 이와 같이 재료 손질 필요 없는 바로COOK 제품을 모든 요리에 적극 활용해 보세요. 바로COOK 제품은 항시 구비해야 하는 팬트리(Pantry) 아이템으로 에너지와 쓰레기 낭비 없 이 가정에서부터 Sustainable Action을 추구하는 건강한 제품입니다. Food Bazaar Fairview, NJ와 Food Bazaar, LIC 및 Douglaston, NY에서 판매 중이며, Marketwoori.com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연말 맞이 보자기 포장 서비스와 할리데이 세일을 함께 진행하오니, 센스 있는 건강식 선물을 찾으신다면 마켓우리가 안성맞춤입니다. Marketwoori 마켓우리 (Premium Natural Products) marketwoori.com (551) 246-6221 Retail store: KUUN - 200 Main St., Fort Lee, NJ

DECEMBER 2023 MOM&I

플

드 샐러

크리스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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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과 비트 애 킨 치

바삭한 치킨 윙(Crispy Chicken Wings) 상큼한 비트 사과 샐러드(Beet Apple Salad) 연말 홈 파티를 위한 쉽고 건강한 손님 초대 요리 어느덧 오순도순 모여 따뜻한 음식과 정을 나누는 연말이 다가옵니다. 가족, 친구, 이웃들과의 모임이 늘면서 요리할 일도 늘어 가는데요. 이러한 연말 손님 초대나 파티에 어울리는 메뉴로, 바삭한 치킨 윙(Crispy Chicken Wings)과 상큼한 비트 사과 샐 러드(Beet Apple Salad)를 소개해 드립니다. 천연 야채 씨즈닝으로 감칠맛을 더하여 튀기지 않고 오븐에서 바삭하게 조리한 담백한 치킨과 10분 만에 완성되는 몸에 좋은 비트 사과 샐러드를 함께 손님 초대 요리로 내어 소중한 분들과 즐겨보세요. 마 루네의 쉽고 건강한 음식과 함께 소중한 분들과 의미 있는 연말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Marune 마루네 집밥이 내 가족의 건강 지킴이라고 생각하여 좋은 재료로 만든, 맛 좋은 집밥을 소개합니다. 간편함 때문에 외식과 패 스트푸드로 한 끼 해결이 일상이 된 요즘 시대에, 제대로 된 집밥은 만드는 데 오래 걸리고 어렵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트리고 싶습니다. 마루네는 착한 성분의 제품을 소개하고, 냉장고에 있는 일상적 식재료와 제철 식재료를 이용, 간 단하지만 영양가 높고 맛도 좋은 집밥 메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현 피트니스 강사로, 유튜브 요리 채널 운영 경험과 20년 부엌 살림 노하우로 만든 마루네 건강 레시피에 도전해 보세요.

70 FOOD SPOTLIGHT

Marune 마루네

heymoms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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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 치킨 윙 Crispy Chicken Wings

Ingredients

Chicken Wings 2 lb Avocado Spray Oil Salt Arrowroot Powder 3 Tbsp

Vegetable Seasoning Powder 3 Tbsp (버섯 가루 1 Tbsp, 마늘 가루 1 Tbsp, 양파 가루 1 Tbsp)

Recipe 1. 닭 날개의 끝부분을 잘라내고 오븐 쟁반에 올려주세요. 2. 아보카도 오일 스프레이를 뿌리고 소금을 골고루 뿌려 주세요. 3. 애로루트 가루와 야채 가루를 섞어 촘촘한 거름망을 이 용해 치킨에 골고루 뿌려주세요. 4. 에어 프라이어를 375F으로 예열하고, 먼저 7~8분 동 안 익혀주세요. 5. 치킨을 뒤집어 반대쪽에도 아보카도 오일 스프레이, 소 금, 애로루트, 그리고 야채 시즈닝 가루를 뿌려주세요. 6. 반대쪽도 7~8분 동안 구워주세요. 7. 잘 뒤집어 가며 양쪽이 바삭해질 때까지 약 5분 정도 더 구워주세요(오븐마다 조리 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타지 않게 계속 확인하며 구워주세요).

비트 애플 샐러드 Beet Apple Salad

Ingredients

Cooked Beet Sliced Apple Microgreens Sliced Red Onion Cranberry Goat Cheese

Chopped Walnut Extra Virgin Olive Oil Balsamic Vinegar Salt Pepper

Recipe

1. 접시 위에 슬라이스한 비트를 가지런히 올려주세요(첨 가물이 없는 익힌 비트를 추천합니다, 추천 브랜드: Love Beets, Organic Cooked Beets). 2. 비트 사이에 슬라이스한 사과를 끼워 넣고, 마이크로그 린으로 빈 부분을 채워주세요. 3. 적양파, 크랜베리 치즈, 그리고 호두를 듬성듬성 놓아 마무리해 주세요. 4. 마지막으로 드레싱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착한 제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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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Magazine

아티버스 예술 매거진

Artist Interview

초상화로 전하는 박유아의 단순한 진심 Artist Feature

클레이 아트의 예술 세계 MPlus Art Feature

뉴욕에서 빛나는 한국 미술

DECEMBER 2023 Vol.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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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 (위버멘쉬: Übermensch)의 얼굴을 가진 사람들 그들의 얼굴을 그리는 박유아 작가의 단순한 진심

>> 인터뷰 / 글 황은미 변호사

‘입양’이라는 용어는 사전적으로 ‘생물학적 부모 자식 관계가 아님’을 함의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법적 절차 중 하나를 명명하는 용어에 불과하다. 이러한 법적 용어가 보편적인 언어로 표현되면 많은 사람이 ‘입양'인이 부모와 함께하지 못한 상황과 관련된 모호한 '안타까움'과 '안쓰러움'을 무.심.코 드러낸다. 이러한 지나치게 일반화된 이야기와 감정적 표현은 단순히 법적 상태, 즉 ‘입양인'이라는 법적 지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상처를 줄 수도 있다. 그래서, ‘입양’은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매우 민감하고 어려운 주제이다.

‘사건, 인물 등 외부 자극들에 영감을 받고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는 영감을 준 대상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해야 합니다. 음식을 먹고, 에너지로 쓰려면 소화를 먼저 해야 에너지로 쓸 수 있는 것처럼, 대상에 대해 완벽히 소화한 후에야 작품을 만들 자격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특히,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한 예술가의 표현은 정말 조심스러워야 해요. 예술가의 자기화가 부족한 상태에서, 작품이 대중에게 노출되면, 대중은 예술가의 의도뿐만 아니라 그 작품의 대상에 대해서도 다르게 해석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대중의 잘못된 해석이 대상자인 개인에게 상당한 상처가 될 수 있어요.’ 지난 2018년에 한국 해외 입양인 100명의 인터뷰를 모은 ‘사이드 바이 사이드 프로젝트(Side by Side Project: 한인 입양인 글렌 모리, Glenn Morey, 감독작)’에 영감을 받아, 영화 속 입양인들의 초상화를 그린 (지금도 계속 그리고 있는) 박유아 작가. 입양인들을 그려야만 했던 그녀의 생각은 무척 단호하고 명료했음에도, 몇 번이고 그녀의 ‘단순한 진심’을 설명했다. 스스로 다짐하듯 ‘신중’하고 ‘조심’해야 했던 ‘입양인’ 들의 초상화를 굳이 그려야 했던 그녀의 진심은 어떤 것이었을까? 기꺼이 조심하고, 기꺼이 열심히 설명하며 그들을 그.려.낸. 그녀의 마음 은 누군가에 기어이 가 닿았을까?

‘나의 작품을 통해 그들을 대변한다는 생각 자체가 정말 섣부른 것 같아요. 내가 무슨 자격으로. 그리고 무엇을 안다고... 그럴 수 있겠어요.’ ‘입양’이라는 단 두 음절로 개인의 삶을 일반화하는 법적 언어와는 달리, 예술가의 언어는 더욱 길고, 개별적이고, 조심스럽다. 그래서, 우리 사회는 예술가의 언어, 시선, 마음이 필요한 것이다. 입양인들의 얼굴을 그려야만 했던 박유아 작가의 신중한 언어, 예민한 시선, 그리고 엄마의 마음을 입양인들과, 그들의 가족과,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74 MPLUSARTIVERSE 74 MPLUSART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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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이드 바이 사이드 프로젝트는 어떤 내 용이며, 어떤 계기로 이 다큐멘터리에 관심 을 두게 되셨나요? 뉴욕 타임스에서 사이드 바이 사이드 프로 젝트에 대한 기사를 우연히 읽게 되었어요. 사이드 바이 사이드 프로젝트는 한국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다른 나라로 입양된(이제는 성인이 된) 100여 명의 입양인들의 이야기를 인터뷰의 형식으로 만들어 모아놓은 프로 젝트예요. 글렌 모리(Glenn Morey)와 그 의 아내 줄리 모리(Julie Morey)가 함께 만 든 작품으로, 글렌 모리 역시 한국에서 태어 나 생후 6개월에 미국으로 입양된 입양아입 니다. 제가 이 다큐멘터리를 찾아보게 된 최 초의 충동은 성인이 된 입양인들의 얼굴 때 문이었어요. 그들의 얼굴은 한국에 사는 사 람들의 얼굴과도 달랐고, 이곳의 한인들, 즉 교포의 얼굴과도 달랐어요. 왜 다를까? 하 는, 충격에 가까운 강렬한 궁금함이 생겼고, 결국 사이드 바이 사이드 다큐멘터리에 담긴 100명의 이야기 하나하나를 모.두. 열심히 듣고, 보고, 배우게 되었지요. 그리고서 제 가 “다르다”고 느꼈던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그들의 얼굴은 어린 시절 자신의 의지와 상 관없이 입양되어 겪어낸 특별한, 혹은 초인 (위버멘쉬: Übermensch)적인 삶의 흔적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제가 다르다 고 느낀 것이었어요. 그것은 입양인에 대한 대중의 ‘안타까움’ 혹은 ‘안쓰러움’과는 전연 다른 특별함이었어요. 그렇게 그들에게 관심 을 두게 되었고, 그들의 얼굴을 그리고 싶어 졌습니다. Q. “입양”이란 주제는 어쩔 수 없이 당사자

와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 사이의 경험과 감 정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안타까움과 안쓰 러움은 “입양”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이 대부 분 느끼는 감정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작 가님은 그들의 초상화를 그리고 싶은 마음은 안타까움이 절대 아니었다고 강조합니다. 사이드 바이 사이드를 보면서 100명의 출연 자가 각자 정말 특별한 삶의 여정을 거쳤다 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구 하나 비슷한 삶이 없었지요. 입양인이라는 상황을 받아 들이는 방식, 주어진 상황, 그래서 겪어내는 경험치도 모두 달랐죠. 그런데, ‘입양인’이라 는 틀로 그들을 안타깝게 보는 대중의 시선 이나 감정에 마음이 많이 쓰였어요. 내가 초 상화를 그려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도 그렇게 보일까 봐 무척 조심스러웠어요. 저 는 그들이 안타까워서 그리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어요. 사이드 바이 사이드에 출연한 100명의 인터뷰는 20분이 조금 넘는 짧은 에피소드부터 한 시간에 가까운 길이의 에 피소드까지 다양했어요. 그런 에피소드들이 총 100개여서 다 보려면 물리적으로 꽤 오 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저는 첫 에피소 드를 시작으로 이틀에 걸쳐 잠자는 것도 잊 고, 밥 먹는 것도 거르며, 몰입해서 보았습니 다. 다 보고 나니, 제 옆에 눈물과 콧물을 닦 아낸 휴지가 잔뜩 쌓여 있더라고요. 이렇게 나를 몰입시키고, 눈물 콧물이 나게 한 것이 무엇일지 생각하니, '입양'된 것에 대한 안타 까움이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 여기저기에서 “우리 모두”의 삶이 보였고, ‘사는 게 다 비슷 하구나’하는 공감에 기인한 감정이었습니다. 입양을 선택한 입양인은 없어요. 우리 자식 들은 부모의 의지로 이민을 온 것이지, 그들

의 의지로 이민을 선택한 것이 아니잖아요. 어떤 점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겪어 내야 했던 상황과 감정이 입양인이 겪어야 했 던 것과 유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그들 의 이야기가 더욱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제 게는 이것이 사람 얼굴하고 똑같이 느껴졌어 요. 우리 모두 비슷하게 생긴, 눈, 코, 입이 얼굴을 구성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다 다르 게 생겼죠? 하물며 쌍둥이도 다르게 생긴걸 요. 그런데, 이런 차이를 보려면 열심히 들 여다봐야 해요.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를 열 심히 듣다 보니 그들이 다 다르게 보였고, 한 명 한 명 특별한 그들의 얼굴을 그리고 싶었 어요. 그런 ‘단순한 진심’이었습니다. Q. 초상화 작업 과정이 궁금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그들의 얼굴이 궁금 해서 들여다보게 되었고, 그리게 되었어요. 제가 그들을 직접 만나거나 통화를 해서 “알 게”된 후 그린 것이 아니에요. 제가 그린 초 상화는 개개인의 사연을 담은 에피소드를 보 면서, 영상에서 어떤 순간의 얼굴을 제가 선 택해 사진으로 출력해서 그린 것이에요. 여 기에는 두 가지 과정이 포함돼요. 초상화의 대상이 되는 입양인들을 관찰하고 발견하는 선 과정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관점 을 깨닫게 되는 후 과정이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관찰하는 과정에서는 저의 반응이 나와요. 눈물이 나는 것처럼 몸의 자 동 반사 같은 것이지요. 그런 반응은 아직 어 떤 것인지, 어떻게 언어로 표현해야 하는지 제 스스로의 성찰과 깨달음을 얻기 전의 것 이어서, 왜곡되기가 쉬운 감정들이에요(절대 안타까움이나 안쓰러움이 아닙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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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남 서울미술관 ‘단순한 진심:51 Lives’ 전시

다음 그림을 그리며, 몇 겹의 칠을 더해 가 며, 같은 얼굴을 또 보고 또 보면서, 내가 어 떤 관점으로 그들을 보고 있는지를 성찰하 고 깨닫게 되지요. 그리고 나의 눈물의 의미 가 명료해졌어요. 어렵지만 문장으로 표현 해 보자면 제가, ‘엄마’라는 관점에서 안아주 면서 느낀 감정이더라고요. 제가 저의 감정 을 들여다보니, 그들이 잘 버텨줘서 기특하 고, 애쓴 것에 대해 수고했다고 말하면서 내 가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더라고요. 딱 그것 이었어요. 엄마의 마음. 그들의 얼굴을 그리 는 과정은 그들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을 깨 닫는 과정이었습니다. 나의 관점을 알게 되 고, 나를 성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Q. 어린 시절 입양되어 성인이 된 그들의 얼 굴에 초인(위버멘쉬: Übermensch)의 모 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초 상화들을 전시할 때 연작의 제목을 실제로 ‘위버멘쉬’라고 지었습니다. 위버멘쉬에 대 한 작가님의 해석과 의미가 궁금합니다.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끝날 때마다 제가 그 들을 안아주면서 ‘버텨냈구나’라고 하는 것 같았어요. 진심으로, 존경에서 우러나오는 포옹이었어요. ‘아, 살아냈구나, 정말 열심 히 살아냈구나’라는 단순한 진심이었지요. 이렇게 살아내는 과정에서 그들은 모두 초인 (위버멘쉬: Übermensch)의 면면을 발현합 니다. 초인이라고 해서 슈퍼맨 같은 초능력 자를 말하는 건 아니에요(웃음). 초인은 스 스로 가치 기준을 만들고 살아가는 사람들 이에요. 이분들처럼 말이죠. 기존의 가치 기 준으로 보면, 불행할 수도 있는, 혹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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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 수도 있는 사람이 자기의 고유한 가치 기준을 만들어 내는 거예요. 그러면 갑자기 세상이 바뀌잖아요. 가치 기준이 달라졌으 니까요. 예를 들면, 성인이 결혼을 안 했거나 이혼하면, 뭔가 문제가 있거나 혹은 지금의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불행한 상태라고 일반적으로 치부하잖아요. 그 기 준이 비혼이나 이혼을 한 나의 기준이 아니 면, 내가 불행할 이유가 없어져요. 입양인들 역시 기존 가치에서 스스로를 판단했다면 버 텨내지 못했을 거예요. 자신의 가치 기준을 세우며 살아내면서 버텨낸 걸로 생각돼요. 물론, 이분들만 생(生)을 버텨내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우리 모두 우리의 생(生)을 버텨내 고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그분들도, 우리 모 두도, 초인의 힘으로 삶의 의미와 기준들을 다잡고 살아내고 있는 거예요. 태어나서 죽 을 때까지 초인으로 살았다는 것이 아니라, 삶의 순간에 초인의 기지를 발휘해서 살아내 고 버텨내는 거죠. 우리 모두는. Q. 화가는 원래 이루고 싶었던 꿈이었나요? 지금 돌이켜 보면, 아이들이 다른 놀이(고무 줄놀이 등)를 할 때 저는 그림을 그리면서 놀 았던 것 같아요. 아주 어릴 때부터 놀이의 수 단으로 그림을 선택했고, 그것이 저의 표현 수단이 된 셈이죠. 그림이라는 놀이는 누가 시켜서 한 것이 아니라 분명 제가 선택한 것 이었어요. ‘평생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될 거 야’. 이런 생각을 한 적은 없었지만, 계속 그 리다 보니까 지금도 그리고 있게 된 거예요. 그림 말고 다른 것을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 각은 안 해봤어요. 더 정확하게는 내가 그림

말고 다른 것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 자체 를 안 해본 것 같아요. 그런데, 어떤 순간에 는 그것이 후회되더라고요. 왜냐하면 세상 을 둘러보니 여기저기 정말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더 나이가 들어 서 보니, 그 재미있는 일들을 내가 했더라면, 잘했을 것 같더라고요(웃음). 내가 나의 가 능성을 너무 좁게 상정해 두고 있었던 것은 아닐지 생각할 때도 있어요. 그런데, 그래도 괜찮아요. 그림이라는 표현 수단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다행이라고 생각해 요(웃음). Q. 요즘 센트럴 파크 사진을 매일 찍는 것으 로 알고 있습니다. 이유가 있을까요? 일종의 일기 같은 것인데요. 매일매일 하려 고 하는 것. 그런데, 왜 센트럴 파크냐고 물 으신다면, 제가 너무 집에만 있어서, 일부로 집 밖을 나갈 핑계가 된 게 센트럴 파크예요 (웃음). 커피를 무척 좋아하는데, 집에 있는 커피 머신도 치웠어요. 커피 사러 밖으로 나 가게 만들려고요. 마시고 싶으니까, 밖으로 나가게 되더라고요(웃음). 밖에 나갈 자구책 으로 센트럴 파크 사진을 찍어요. 제가 집 밖 을 안 나가게 되는 이유는 집과 작업 공간이 같이 있어서예요. 쉬는 공간인 집과 작업 공 간은 사실은 분리되어야 하는데, 애들 키우 면서 작업을 해야 해서 어쩔 수 없었어요. 작 업실 왔다 갔다 하는 시간도 절약해야 했거 든요. 밥 안쳐 두고, 붓질하고 나서, 붓질 마 를 때까지 또 얼른 집안일하고, 다시 와서 붓 질 한 번 더하고 그랬어요. 그렇게 평생 살았 기 때문에, 집과 작업 공간의 분리를 못 했

더니, 집 밖을 거의 나오질 않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집 밖을 나올 핑계 중의 하나가 센트 럴 파크의 사진을 찍는 거예요(웃음).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가며 삶을 살아낸 입 양인들을 초인이라 설명하는 작가에게 당신 은 초인이었던 적이 있냐고 물었다. 질문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녀는 당연하다고 말한다. ‘우리 모두 초인의 순간을 겪어요. 새로운 기 준을 세우지 않으면 살 수 없는 힘든 삶의 순 간들. 그때 우리 모두 초인이 되고, 그 순간 을 딛고 일어나 다시 삶을 살아내는 것이죠. 그들만 그런 것도 아니고, 나만 그런 것도 아 니고, 우리 모두가 그렇게 삶을 살아내고 있 는 것이죠.’ 박유아 작가는 ‘입양인의 초상화' 작업이 민감하고 복잡한 과정과 다양한 관계 를 거쳐야 한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그런 데도 그녀는 굳이, 그리고 끝끝내 그들의 얼 굴을 그리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전시했 다. 분명한 그녀의 기준을 세워가면서 말이 다. 왜 그래야 했을까? 그것은 아마도 초인 이 되어 살아낸 이들을 그녀의 방식대로 꼬 옥 안아주려 했던 단.순.한. 진.심.이 아니었 을까? 박유아 작가의 작품과 이야기를 통해 ‘한인 입양인’뿐만 아니라 ‘입양인’에 대한 마 음과 시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그들 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되길. 그렇게 서로의 단.순.한. 진심이 통하게 되 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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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아티스트 Yeppenny의 예술 세계 다재다능하고 앞서가는 아티스트의 활기찬 세계 탐험 Yeppenny의 예술은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넘어섭니다. 그녀의 작품은 마음속의 깊은 상상력과 무한한 창의력의 결합에서 시작되어 캔버스에 담긴 감정과 기억의 향연으로 이어집니다. 현실과 추상, 붓의 섬세한 터치와 대담한 스타일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올리비아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가 펼쳐집니다. >> 인터뷰 / 글 맘앤아이 편집부

예술의 영역에는 평범함을 초월하고 영혼을 고양하는 작품을 만드 는 예술가들이 있습니다. 작품에 한계가 없고, 열정에 한계가 없 는, 클레이 아티스트 Yeppenny의 활기차고 상상력이 풍부한 예 술 세계를 함께 탐구해 보겠습니다. 창의적 오디세이- Yeppenny의 예술적 기원 올리비아의 예술적 오디세이는 마음속 조용한 구석에서 상상력의 속삭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캔버스에 붓질할 때마다 그녀의 창조 성은 만화경처럼 다채로운 색채로 펼쳐졌습니다. 그녀의 모든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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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여정은 상상력이라는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고자 하는 그녀의 변 함없는 헌신을 증명하는 증거입니다. 창의적 문으로서의 캔버스 - Yeppenny의 영감 Yeppenny에게 캔버스는 단순한 백지가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으 로 통하는 문입니다. 물 위에서 노니는 빛의 모습부터 분주한 도시 풍경 속 그림자의 복잡한 춤사위까지, 그녀의 영감은 팔레트의 색 상만큼이나 다양합니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인간의 감정은 그녀의 예술 작품에서 생동감 넘치는 붓 터치로 표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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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과 추상의 교차 - Yeppenny만의 독특한 스타일 Yeppenny예술 세계의 독창성은 구상화와 추상와의 영역을 매끄 럽게 넘나드는 그녀의 능력입니다. 그녀의 예술 작품은 분석적인 사 고와 자유로운 정신을 모두 표현하며 만족시킵니다. 장미의 윤곽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그리든, 대담하고 추상적인 획을 실험하든, 그 녀의 모든 작업은 인간 감정의 스펙트럼을 탐구하도록 초대합니다. 색채의 언어 - Yeppenny의 팔레트 Yeppenny에게 색은 단순한 시각적 요소가 아니라 감정, 이야기, 삶 자체의 본질을 전달하는 언어입니다. 그녀의 그림은 색채의 교향 곡이며, 각 획은 감정, 기억, 꿈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신중하게 선 택됩니다. 그녀는 색을 통해 모든 색에 이야기가 담긴 자신의 세계 로 관객을 초대합니다. 캔버스에서 영혼까지 - Yeppenny의 영향력 Yeppenny의 예술은 단순히 벽을 장식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에 감 동을 줍니다. 그녀의 작품은 감정에 불을 붙이고, 생각을 자극하 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전 세계 갤 러리, 집,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았으며, 운 좋게 그녀의 작품 을 접한 사람들에게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습니다.

내일의 비전 -Yeppenny의 포부 Yeppenny는 예술가로서 끊임없이 발전하며 예술의 경계를 넓혀 가고 있습니다. 예술이 경계를 초월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세상을 꿈꾸며, 캔버스 너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예술이 사람들 을 치유하고, 영감을 주고, 하나로 모으는 변화의 힘을 믿습니다. 아름다움과 혼돈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Yeppenny의 예술은 희망 의 등대이자 평범함 속에 비범함을 일깨워 줍니다. 그녀의 붓놀림은 색채의 교향곡을 만들고, 캔버스는 그녀의 영혼을 들여다보는 창이 됩니다. 예술이 단순한 창작물이 아니라, 마음속 가장 깊은 욕망과 꿈의 발현인 환상적인 Yeppenny의 예술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데 동참해 보세요. 상상력의 한계가 없는 Yeppenny의 예술 세계에 매료되고, 영감을 얻게 되며, 여러분의 감각이 빛나게 될 겁니다.

Yeppenny (Yeppenny Doodles LLC) is an illustrator and miniature clay artist from the NJ/NYC area. She earned her Bachelor of Fine Arts from Cornell University and a master’s degree from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Her mission is to create spaces online (@YeppennyDoodles • YouTube, Instagram) where people feel inspired, safe, and lo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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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빛나는 한국 미술, 과거에서 미래까지 메트로폴리탄과 구겐하임이 그리는 한국 미술의 시간 여행 >> Nino Macharashvili는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예술 및 문화 단체인 FLAG Art Group의 큐레이터입니 다. Macharashvili는 Sotheby's Auction House, The Real Real, Georgian Museum of Fine Arts, ArtBeat Gallery와 같은 예술 및 문화 단체에서 근무했습니다. 현재 Tbilisi 주립대학교 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NYU의 예술 경영 과정에 재학 중입니다.Gallery와 같은 예술 및 문화 단체에서 근무했습니다. 현재 Tbilisi 주립대학교 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NYU의 예술 경영 과정에 재학 중입니다.

구겐하임 미술관: "Only the Young: Experimental Art in Korea, 1960s–1970s" 구겐하임 미술관에서는 'Only the Young: Experimental Art in Korea, 1960s–1970s'라는 전시를 통해 1960년대 와 1970년대 한국의 실험미술을 조명합니다. 이 시기의 아방가르드 운동을 탐구하며, 새로 도입된 기술과 일상적인 물질을 결합한 새로 운 예술 양식을 소개합니다. 이 전시는 당시의 한국 작가들이 전통적인 회화와 조각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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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넘어서며, 현대화와 세계화의 급변하는 시 대 속에서 독창적이고 도발적인 예술을 창조 한 과정을 보여줍니다.

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한국 미 술 작품들을 선보이며, 역사적인 작품과 현대 적인 작품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12세기의 청자부터 미래 주의적인 사이보그 조각상에 이르기까지, 한국 미술의 폭넓은 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Lineages: 펙트럼을 보여줍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 Korean Art at The Met"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리는 'Lineag- 의 역사적 깊이와 현대적 면모를 조명하며 관 es: Korean Art at The Met' 전시는 한국 람객들에게 한국 미술의 다채로운 양상을 경 미술 갤러리 개관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험하게 합니다. 으로, 2023년 11월 7일에 시작되어, 2024년 10월 20일까지 이어집니다. 이 전시는 1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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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술의 심장부인 뉴욕에서 펼쳐지는 두 개의 특별전이 한국 미술의 맥을 짚어내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Lineages: Korean Art at The Met'와 구겐하임 미술관의 'Only the Young: Experimental Art in Korea, 1960s~1970s'이 바로 그것입니다. 각기 다른 관점으로 한국 미술의 깊이와 정수를 탐색하며, 뉴욕을 무대로 한국 미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뉴욕 미디어의 호평 뉴욕의 주요 미디어들은 이 두 전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한국 미술의 독특한 매 력과 깊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Lineages: Korean Art at The Met' 전은 한국 미 술의 역사적인 스펙트럼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근현대 미술에 대한 메트의 앞으로의 지향점을 보여준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반 면, 구겐하임의 'Only the Young: Experimental Art in Korea, 1960s–1970s'전 은 한국의 현대 미술이 어떻게 전통적 경계를

넘어섰으며,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왔는지를 중점적으로 선보이고 있습 니다. 두 전시 모두 한국 미술이 세계 무대에 서 어떻게 자리매김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 는 전시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 미술의 미래 전망 이 두 전시는 뉴욕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독특 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한국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한국의 근현대 작가 들이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자신들

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도 어필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작 품은 한국의 사회적, 문화적 이슈를 반영하 면서도 동시에 글로벌한 시각으로 풀어내고 있어, 한국 미술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인 기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미술이 세계 미술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 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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