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앤아이 Mom&I May Issue

PEOPLE STORY

20 일상에서 찾은 맛과 가족의 정을 담은 유튜버

미국 까칠이 Jina Jeong

24 독창적 아름다움을 신체에 새기는 아티스트

타투이스트 혜미

28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비전과 약속

뉴저지 연방 하원의원 후보 George Song

LIFESTYLE &CULTURE

32 WITH PEOPLE

사랑, 봉사, 도전으로 이어진 44년의 AWCA

34 MOTHER’S DAY SPECIAL Mother’s Day 기프트 아이디어 8

36 K-BEAUTY GUIDE

미래 지향적 글로벌 뷰티 솔루션, 3LAB

38 HOME and I

먹거리가 있는 아름다운 키친가든 가꾸기

40 I Love KOREATOWN

독일 속 작은 한국, 뒤셀도르프

MEDICAL GUIDE

PROFESSIONAL ADVICE

42 MEDICAL COLUMN 1 만성 두통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PREMIER SPINE & SPORTS Ruby Kim 원장

44 MEDICAL COLUMN 2

종아리 근육 파열, 근육 경련과 무엇이 다를까?

바로 발, 발목 전문 병원 전지용 원장

46 MEDICAL COLUMN 3 여름철 피부건강에 효과적인 선크림 선택 버겐 산부인과 Jennifer Cho 원장

50 송동호 변호사의 법률 정보 파산이 SBA, PPP, EIDL 대출에 미치는 영향

52 세무 회계 법인 티맥스 그룹 국세청 정보력 우습게 보면 안 되는 이유

54 마이클 마지아노 변호사의 법률 정보 강풍에 대비한 차량과 자택 보호 전략

EDUCATION GUIDE

FOOD SPOTLIGHT

56 MUSIC Academy 꾸준한 음악 교육이 아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

58 Special Column 대입 치트 키, 컴퓨터 사이언스 경시대회 1

60 DANIEL OH Column 겉과 속이 같은 아이가 자라 따뜻한 부모가 된다

62 DR. CHO Education Guide 제대로 된 수학 교육, 가능한 미션인가?

64 Junior Report 전기차가 정말 환경에 좋을까요?

65 ANNA Lee Column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 탐험의 긍정적 효과

66 Edu Think

모든 학습의 기반, 탐구 중심의 언어 교육

69 RACHEL LEE Column

고학년이 되기 전 꼭 체크해야 할 리딩 스킬

70 FOOD FESTIVAL

모든 연령대가 즐기는 저지시티 나이트 마켓

72 ASHLEY CHUNG’s Food and Wine

중동 요리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재료, 타히니

MPLUSARTIVERSE

75 MPlus Art Exhibition

전세계 예술계에 미치는 TEFAF의 영향력

2024년 5월호 제284권 www.momandius.com

Publisher Minah Kim

Publishing Director Tae Hee Sa

Monthly 월간 맘앤아이

Director Helen Kim

Senior Editor Windy Lee

Marketing & Sales Director Mi Ran Shin

Graphic Designer Bokyoung Shin

Education Columnist Rachel Lee

Contributing Columnist Anna Lee

Global Reporter Mina Kim

Columnist Hae Kyung Yoo, Jiyong Jeon, Jennifer Cho, Eunmi Hwang, Dongho Song, Ruby Kim, Jusun Yook

Junior Reporter Theo Jeon

Art & Culture Director Nino Macharashvili

Philadelphia Branch Editor Sooji Ko Shim

Philadelphia Branch Manager Simon Shim

Mom&I TODAY 맘앤아이 투데이

Senior Editor Lisa Evan Stahl

Editor Laura Caseley

Editorial Coordinator Maria Raczka

Marketing Copy Editor Lindsay Hoffman

Senior Graphic Designer Keith Kinsella

Marketing & Sales Director Marguerite Tolliver

Mplus Creative Production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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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cutive Producer Brian Nitto, Stanton Al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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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울리는 예술의 힘

"Step Up 4 Revolution"과 함께 한 하루

마음이 분주할 때, 한 번씩 온종일 홀로 영화 배틀을 하는 것이 제게는 특별한 휴식이 됩니다. 오늘

은 새벽부터 영화 열 편을 보겠노라 다짐했습니다. 일요일 오후의 햇살과 봄바람도 마다하고 점점

영화의 세계로 빠져들었습니다. 그중 "Step Up 4 Revolution"은 예상치 못한 깊은 감동과 함께 제게 사색의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2012년 작인 "Step Up 4 Revolution"은 청년들이 댄스를 통해 사회적 변화를 추구하는 이야 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는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댄스 그룹 'The MOB'의 활동을 중심으로 전 개됩니다. 그룹 리더인 숀은 멤버들과 플래시 몹을 기획하며, 인터넷에서 충분한 관심을 얻어 스 폰서십을 유치하려 합니다. 그 과정에서 숀은 호텔 경영을 배우는 에밀리와 사랑에 빠집니다. 에 밀리는 전문 댄서가 되고 싶어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가 가업을 잇기를 원합니다. 에밀리의 아버지가 계획한 부동산 개발로 인해 'The MOB'의 멤버들의 동네가 위협을 받자, 숀과 에밀리와 멤버들은 댄스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지역 사회 보호 운동을 시작합니다. 다양한 공 공장소에서 댄스를 통해 개발의 부당함을 알리고, 지역 사회의 지지를 모읍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대규모 댄스 퍼포먼스인데요. 결국, 이 퍼포먼스는 에밀리 아버지의 결정 까지 바꾸게 합니다. 이후 에밀리와 숀은 댄스를 계속하며 사랑을 키워 나가고, 'The MOB'은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갑니다. 초반에는 "Dirty Dancing"을 연상시키는 장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Step Up 4 Revolution"은 강렬한 내용 전달과 더 큰 규모의 다양한 댄스로 더욱 뛰어난 시각적

면모를 보입니다. 특히 갤러리에서의 퍼포먼스는 사회적, 계급적 배경의 다양성과 그로 인한 갈등 과 조화를 탐구하며, 멤버들마다 다른 사회적 배경이 어떻게 그들의 댄스 스타일과 표현에 깊이를 더하는지 보여줍니다. 예술이 어떻게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변화를 촉구하는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는지 목격한 순간이었습니다. 우리의 일상도 때때로 예술의 힘으로 새롭게 조명될 수 있 습니다. 이번 5월호를 통해 여러분도 이러한 저의 사색을 공유하며, 우리가 속한 커뮤니티에서 예 술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따스한 봄바람과 햇살이 풍성한 5월, 하루쯤은 가족과 함께 고단하고 복잡한 마음을 살짝 쉬게

해 줄 영화 한 편 어떨까요?

맘앤아이 발행인

Q. 서로의 첫인상과 함께 사랑에 빠지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성아_동글동글한 첫인상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전까지 수염 있는 남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이 남자 수염이 잘 어울린다’란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굉장히 조심스러워하는 성격 을 보고 ‘젠틀하다’고 느꼈어요.

네이트_첫 만남 때 예쁘다고 느꼈고, 예의 바르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저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한국 음식을 먹으며, 문화를 같이 공유한다는 마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성아_모든 일에 있어서 항상 제가 우선이고, 정말 저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된 것 같아요. 빈말로도 거짓말 하지 않는 남편을 보고, 믿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Q. 함께할 때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저희는 정말 24시간, 7일 내내 거의 함께 있는데요(남편의 재택근무 덕분). 그 덕분에 정말 사소한 것까지 다 함 께해요. 장도 같이 보고, 요리도 함께하고, 마당 정리까지 모든 걸 함께하니까 서로 더 끈끈해지고, 더 행복한 것 같아요. 특히 남편은 저녁에 같이 요리하는 시간을 가장 좋아해요(웃음).

Q. 국제 결혼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일까요?

문화가 서로 다른 걸 인정하다 보니 서로의 다른 점도 쉽게 받아들이게 된 것 같아요. 애초에 ‘이 사람은 이런 문 화에서 이렇게 자랐으니 내가 이해해야지’란 생각이 든달까? 그리고 그만큼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배워가는 재미가 있어요. 남편은 저 때문에 한국이란 나라를 처음 와봤고, 한식도 거의 처음 먹어봤는데, 지금은 한식 애 호가가 다 되었어요(웃음). 제가 없어도 밥에 김과 김치를 먹는 사람이 되었거든요.

Q. 서로의 문화를 통해 새로운 관점을 얻은 경험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미국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미국은 가족 중심의 문화’임을 느꼈어요. 어떤 일이든 꼭 가족과 함께하고, 가족을 우선시하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또한 연애 기간이 코로나 시기여서 저희는 시댁에 들어가서 지하 공간 에 살았었는데요. 시부모님 집이었는데도 시부모님은 지하에 내려오실 때마다 항상 “내려가도 되니?”라고 물어 보시는 게 신기했어요. 가족끼리도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고 있음이 느껴졌어요.

Q. 함께하는 일상에서 재미있는 문화적 오해나 상황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문화적인 오해라기보다 언어적 상황에서의 에피소드인데요.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영어 단어가 있잖 아요. 예를 들면, 차에 주유 시 기름(오일) 넣는다고 보통 이야기하는데요. 한번은 남편한테, “우리 오일 부족하 니까, 오일 넣어야 해”라고 했더니 전혀 못 알아듣더라고요. ‘오일’이 아니라 ‘가스’라고 말했어야 했다는 걸 그 때 알았죠.

Q. 서로의 문화적 관습이나 행사를 가족과 함께 전통으로 유지하고 있는 게 있나요?

작년 가을에 한국에서 친정엄마가 오셨는데요. 그때 남편과 셋이 함께 김장을 했어요. 요즘은 한국에서도 김장 을 잘 안 하는 추세지만, 미국은 김치가 워낙 비싸서 만들어 먹으면 좋겠다 싶어 시작했는데요. 남편이 요리를 좋아해서인지, 역시나 김장하는 걸 신기해하며 열심히 도와주었어요. 그리고 시댁 식구와는 크리스마스 시즌 이 되면, 전날까지 선물을 미리 포장해서 거실에 있는 크리스마스트리 곁에 두고, 크리스마스 당일 아침에 일어 나자마자 다 같이 거실에 모여서 선물들을 열어보며 이야기 나누는 걸 항상 함께하고 있어요(웃음). 추수감사절 때 터키를 만드는 것도 같이 하고 있고요.

성아 인 미국_Sungah in US (국제부부)

미국 까칠이(JINA JEONG), 일상에서 찾은 가족의 맛과 정

본인 소개 및 미국 까칠이 유튜브 채널을 만들게 된 계

기는 무엇이며, 이 채널을 통해 한인 가족의 일상과 음

식 문화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원래 블로거였어요. 네이버를 통해 약 15년 정도 활동했

어요. 이전에는 싸이월드와 카카오스토리를 했고요. 전 제 일

상을 공유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 같아요. 아무도 안 궁금해

하는데 혼자 막 공유합니다. 블로그를 꾸준히 하다가 미국에

온 것을 계기로 해서 유튜브를 시작했어요. 뭘 시작할 때 깊

게 고민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유튜브도 바로 시작했어요.

전 완벽주의자가 아니고 완료주의자거든요. ‘완벽하게 잘해

야지 보다는 우선 해보고 어떻게든 끝내면 되지’하는 스타일

이죠. 유튜브 초창기에는 저의 미국 적응기부터 올리기 시작

했어요. 그러다 팬데믹이 시작되었고, 집에서 우리 가족이 뭘

해 먹는지를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당시

에는 다들 집에만 있던 때니까요. 제 블로그처럼 유튜브도 제

일상이나 제가 아는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시작한 건데, 우선

제 미국 생활이 궁금했던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제일 좋아했

어요. 또한 미국 이주나 방문을 계획한 분들이나 미국에서 한

인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5년간

꾸준히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어요.

집에서 만드는 한식과 도시락에 대한 영상을 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요리, 특히 아이들을 위해 도시락 만드는 것은 제 일상입니다.

유튜브를 위해 일부러 찍는 영상은 없어요. 그냥 가족을 위해

만드는 요리와 도시락을 만드는 저의 일상을 영상에 담는 거

죠. 그리고 식료품 쇼핑인 장보기도요. 어차피 하는 일을 찍는

거라서 크게 번거롭지는 않아요. ‘오늘 저녁은 뭐 먹을까?’, ‘아

이들 간식은 뭘 해줄까?’, ‘도시락은 뭘 싸지?’ 이게 늘 주부님

들의 고민이잖아요. 이런 시각에서 남은 뭘 해 먹었는지, 도시

락은 뭘 싸줬는지를 보면, 나의 고민이 조금이라도 덜어지곤

하죠. 맛있는 거나 오늘 뭐 해 먹었는지를 공유하면, 저도 제

영상 보면서 ‘오늘 이거 다시 해볼까?’하는 경우도 있어서요.

저도 좋고, 보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좋아요.

장보기 관련 영상도 보이는데요. 특별하게 소개하고

싶은 게 있을까요?

새로운 음식을 먹는 것과 맛집 찾아다니는 걸 좋아해요. 그리

고 맛있는 거 발견하면 마구 알려줘야 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요. 학창 시절에도 신상 과자가 나오면 먼저 먹어 보고, 맛있으

면 친구들한테도 맛있으니 막 먹어보라고 했어요. 하지만 유 튜브 하면서 더 느끼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다 저 같지는 않더

라고요. 전 새로운 게 보이면, 그 맛이 궁금해서 우선 먹어보거

든요. 그래서 맛있으면 알리고, 맛없으면 더는 안 사 먹어요. 저

랑 달리, 새로운 건 맛이 없을까 봐 시도조차 안 하시는 분들이 많더

라고요. 특히 미국 마트에서는 더 그러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먼저 먹어보고, 한국인 입맛에 맞는 것들을 알려드리고, 이를 제 까

친들께서 좋아해 주실 때 재미와 보람을 느껴요. 아 그리고 특별히

소개하고 싶은 건 너무 많은데요. 트레이더조의 신상 불고기가 너무

맛있어요. 불맛도 나고, 고기도 쫄깃하고, 맛있는 한국 식당에서 파

는 불고기 요리 같아요. 패키지에는 고기만 들어 있어서, 저는 양파, 버섯, 당면 등을 추가해서 먹기도 해요. 코스트코의 갈비찜도 소개

하고 싶은데요. 일종의 갈비 밀키트인데, 동봉된 소스에 다진 마늘

넣고 야채와 물을 추가하면, 갑자기 미국 갈비가 한국식 갈비찜이

돼요. 제 영상 보시고 이미 많은 분이 손님 초대 상에 그렇게 내어서

칭찬받았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어요.

폭넓은 대중의 관심을 끄는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진정성

을 유지하는 데 어떤 어려움이 있나요?

진정성이란 단어는 제게 좀 어려운데요. 제 영상이 대중의 관심을

끌면 너무 좋겠지만, 관심을 끌려고 콘텐츠를 제작하지는 않아요.

큰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도 아니고요. 사실 어떤 콘텐츠가 관심을

끄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제가 그렇게 전략적인 사람이 못되거든요.

그걸 알았다면 제 채널이 빠른 성장을 했을 거예요. ‘전 이렇게 해 먹

어요’, ‘전 이렇게 살아요’란 맥락에서 단순하게 제 일상과 저의 요리 를 공유하고 있어요. 사실 아이 키우는 집의 일상이 다 비슷비슷하

잖아요. 제 일상이 특별하게 보이고 싶은 생각도 없고요. 제 영상을

공유하고 보는 분들이 제 일상에 공감해

제 영상이 공감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 그게 좀 어렵긴 해요.

문화적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요리를 선택하는 기준이 있나요?

사실 까칠이 요리는 이름도 없고, 국적도 없어요. 한식도, 미국식도, 유럽 식도 아닌 까칠이 나라 음식이죠. 사실 미국에 와서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어요. 약 5년 된 거죠. 한국에서는 워킹맘으로 요리와 살림할 시간 이 없었을 뿐 아니라, 제 관심사도 아니었어요. 그러다 미국에 오니, 요리 와 살림을 해야 해서 무작정 시작했어요. 그래서 제 요리에 개념이 없어요. 원래도 사물이나 사람에 고정 관념이 좀 없는 편이죠. 음식을 만들 때도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 ‘이걸 넣어야 한다’, ‘이렇게 잘라야 한다’, ‘요리 순 서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개념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저의 요리 를 보고 깜짝깜짝 놀라요. “아, 저렇게 할 수 있군요” 하며 신기해하시는데, 그건 제가 뺀질이기도 하고, 요리 개념이 없어서기도 해요. 그저 쉽게, 편 하게, 간단하게 하려는 거라서요. 아마도 요리 전문가들이 본다면, 저 손 가락질 많이 받을 거예요. 요리 전문가도 아니고, ‘우리 가족이 맛있게 먹 으면 된다’는 주의라서 별문제 없다고 봐요. 사실 한국에서도 지인들이 우 리 집에서 식사하면 미국 교포 집에서 먹는 것 같다고 했어요. 이미 그때 부터 음식에 국적이 없었던 거죠.

올리신 영상에 이민자를 위한 조언과 교육 이야기 등 미국 생활 과 관련된 경험이 포함된 경우가 많은데요. 다양하게 소개하는 것이 힘들었거나 혹은 보람된 순간이 있었나요?

미국에 온 지 5년이지만, 다양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커뮤니티 활동을 안 해서 미국을 사실 잘 알진 못해요. 단지 제 경험 안에서 공유할 일과 정보

가 있으면 이야기하죠. 혹시라도 저처럼 맨땅에 헤딩하시는 분들에 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도시락 싸는 거 도움이 된다’, ‘제 영상에서 본 요리를 아이들에게 해주었더니 밥 잘 안 먹었던 아 이도 잘 먹는다’처럼 제가 공유한 정보가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 주실 때 가장 보람을 느껴요. 제 까친 중에 이런 분이 있어요. 미국 온 지 얼 마 안 되어서 김밥, 샌드위치, 미국 스타일 등으로 아이 도시락을 싸

줬데요. 그런데 아이가 매번 안 먹고, 먹어도 조금 먹고 다 남겨오길 래, “왜 맨날 도시락을 남겨오냐?” 물으면, 점심시간이 짧아서 그렇

다고 했데요. 그리고는 집에 오면 배고파하며 허겁지겁 먹었데요. 근

데 제 도시락 영상에서 닭가슴살구이 레시피를 보고 도시락에 싸

줬는데, 아이가 도시락을 싹 비워왔데요. 점심시간이 짧은 게 문제 가 아니고, 도시락 메뉴가 문제였음을 깨달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이 후에도 까칠이 레시피로 만든 닭가슴살구이 도시락은 늘 비워온대

요. 그 이야기를 듣는데, 정말 감사하고 보람되었어요. 아이들이 잘

먹어주면, 남의 집 아이들이라도 정말 고맙잖아요. 엄마들이 한국인

으로서 미국 학교 도시락 싸는 게 냄새 걱정도 있고, 친구들 시선을

신경 쓰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학교 도시락 메뉴 선정이 참 어려워요.

시청자들에게 식료품 쇼핑, 요리, 교육, 미국 내 한인 가족 의 일상의 즐거움을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콘텐츠를 어떻

게 확장하거나 발전시킬 계획인가요?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통해 제 일상을 공유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정말 즐겁게 하고 있어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즐거움으 로 느끼며 하고 있죠. 하지만 지금은 확장하고 발전시킬 여유가 너무 없어요. 제가 할 수 있는 만큼에서 하고 있어요. 아이들 케어, 집 케어, 제 일 케어, 거기에 아이들 라이딩까지 하다 보니, 제 일상 안에서만 촬영하면서 그걸 영상으로 남기고 있거든요. 그리고 사실은 저 완전 컴맹이에요. SNS는 좋아하는데 컴맹이라니, 너무 웃기죠? 약 20년

넘게 블로그와 SNS를 다 핸드폰으로 하고 있어요. 유튜브 영상 촬

영과 편집도 5년째 핸드폰으로만 하고 있어요. 편집도 핸드폰 편집

앱으로 해요. 저도 남들처럼 노트북 가지고 다니면서 편집하고 그러

면 좋을 텐데, 제가 워낙 기계나 프로그램을 무서워해요. 그래서 제

가 더 발전을 못하고 있나 봐요.

앞으로의 계획은?

제가 제작과 판매 일을 무척 오래 했어요. 한국에서부터 미국에 온

지금까지 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제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그 일을

더 발전시켜 나가고 있어요.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제품을 홍보하

고, 그 제품을 판매하는 일을 좀 더 본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튜

브 활동은 지금처럼 꾸준히 할 예정이고요.

로스앤젤레스에서 빛나는

타투 아티스트 혜미 이야기

한국과 아시아 문화의 아름다움을 타투에 담다 l

이번호에서는 LA에서 Valiant Tattoo Shop을 운영하는 타투이스트 혜미 씨를 소개합니다. 어릴 적부터 그림에 열정을 가졌던 혜미 씨는 그래픽노블과 웹툰 작가를 거쳐 타투 아티스트로 전향한

케이스입니다. 커리어를 통해 한국과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그녀는 독특하고 섬세한 타투 디자인으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녀는 한국의 섬세한 문화로부터 영향을 받았으며, 타투를 통해 개개인의 이야기와 정체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그녀의 타투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로스엔젤레스에서 타투 아티스트(Tattooist)로 활동하고 있는 혜미(Hemi) 입니다. 남편과 함께 LA 다운타운과 한인타운 사이에 있는 Valiant Tattoo Shop을 운영 하고 있습니다.

타투 아티스트로 활동하기 시작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어렸을 적부터 그림을 좋아해 관련 전공을 마치고 2012년부터 미국의 그래픽노블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만화

타투의 만남이 타투의 매력을 더 극대화할 수 있

더불어 이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서브 컬쳐 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목말라하는 스타일이라고 생 각해 왔습니다.

한국 문화가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미국에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의 만화와 애니메 이션 스타일을 원하는 고객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 에 매우 놀랐습니다. 특히

미국 내에서는 두껍고 강렬한 색감과 무게감을 가져 부담스러워하는 분들도 많

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볼드한 스타일 그 자체로도 정말 멋지고 그것만의 카

리스마가 대단하지만, 다른 문화권과 섞인 스타일도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타투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기억에 남는 순

간은 무엇인가요?

손에 꼽을 만한 어려운 점은 아직 없지만,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고 생각합니다. 타투는

았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이나 트라우마 등 타투를 통해 위로받고 싶었던 분들에게 제 그림과 기술로나마 만족 감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은 특별한 경험입니다. 또한, 지울 수 없는 몸의 흉터나 피부 형태 등의 이유로 커버업을 진

행하신 분들의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제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마음의 상처와 수많은 안 좋은 기억을 타투를 통해 조금이나마 어루만져드릴 수 있다

는 점이 제 직업에 더 진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창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

엇이며, 아이디어는 주로 어디서 얻나요?

고객이 제시해 주신 신체 부위 내에서 디자인이 어색해

보이지 않도록 몸의 흐름을 먼저 잡고 디자인하는 것이

못한 벅찬 감정을 보일 때 큰 영향을 받

제게는 가장 첫 번째 단계입니다. 아무 굴곡이 없는 종이

에 그리듯 그리면 몸에 얹었을 때 어색해질 수 있기 때문에, 타투는

움직이고 비틀어지고 굴곡이 있는 인체에 작업하는 것임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 드로잉을 기반으로 하므로, 많은 영감을 그쪽에서 받긴 하지만, 영화, 음악, 책, 박물관 등에서도

많은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또한 여성의 몸을 성적 대상화한 올드한

디자인을 뒤트는 아이디어를 갖고, 많이 작업했습니다. 즉, 핀업걸

대신 남성 캐릭터가 올라간 칵테일 잔과 여성의 몸을 가진 인어 대

신 남성 인어를 한 디자인 등이 있습니다.

고객과 아이디어를 나눌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나요?

고객이 원하는 방향을 놓치지 않도록 커뮤니케이션하며, 고객이 디

자인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 람의 상상을 비주얼화하는 것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없이 불가능

합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원하는 소재를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도 좋지만, 원하는 디자인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흐름을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고객이 최대한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

야기를 나누며 작업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샵과 아티스트의 일 입니다.

타투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철학이 있나요?

제 작업에서의 철학을 조금 더 구체화할 수 있도록 좋은 말을 해 주신 손 님이 있습니다. 주로 작업하는 디자인과 가장 많은 작업을 했던 ‘밧줄에

묶인 남성’의 디자인을 보며, 손님은 마치 여성이 겪어온 그것과 비슷하다 고 하셨습니다. 속박과 무력함, 억압받는 자세가 공감을 일으키고, 그것

을 남성의 몸으로 표현할 수 있음이 새로우며, 과격하거나 선정적이지 않

은 드라마틱한 느낌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여성 고객뿐만 아니라 LGBTQIA+ 고객들까지 함께 좋아해 주시는 디자인이라, 굉장히 소중하 게 여기고 있습니다. 오래된 타투 디자인들은 대부분 여성을 소재로 성적 대상화된 것이 많습니다. 시대가 변하듯 타투도 변화를 겪고 있기 때문에, 익숙한 소재를 새롭게 재현하여 다른 해석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지금의 흐름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올드 미디어와 아트에서의 ‘male gaze’

가 아닌 ‘female gaze’ 혹은 많은 ‘소수자들의 시선’을 이용한 인물 드로

잉이 타투에도 반영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7개월 전 남편과 타투샵을 열었습니다. 이제서야 조금은 익숙해진 제 공

간에 앞으로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일하며, 미래에는 이곳을 다양한

아트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하고 싶습니다. 타투는 굉장히 사적

인 예술이라 아티스트와 고객 간의 관계가 중요하며, 그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고 작업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 궁극

적인 목표입니다.

독자들 및 타투에 관심이 있거나, 배우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하

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도 타투의 세계에 발을 담근 지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그 사이에 수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많은 한국 아티스트들의 재능이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올드 스타일이 아닌 새로운 스타일의 타투에 대해 의 견이 분분하며, 이런 변화를 긍정적으로 보기도, 부정적으로 보기도 하는

의견이 많은데요. 변화는 지속해서 일어나는 것이므로 꼭 나쁘게 볼 필요 는 없을 것 같습니다. 타투의 디자인,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 타투 인더 스트리의 접근성, 기술의 변화 등 우리는 타투의 세계에 새로운 패러다임 을 여는 입구에 서있을 뿐입니다. 가능성은 무한하므로, 펼치고 싶은 자신 만의 창의력과 철학만 있다면 시도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타 투를 받고 싶은 고객들은 아티스트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원할한 커뮤

니케이션을 통해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많은 생각과 감정 혹은 예술로서

의 타투를 자유롭게 경험하시면 좋겠습니다.

l

뉴저지 선거에서 제5선거구 의석을

노리는 유망한 후보 George Song

l 글/편집 Helen Kim l

뉴저지 연방 하원 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George Song 후보는 뿌리 깊은 가치와 끊임없는

열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본인의 풍부한 경험과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구체적인 변화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계 미국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그들의 요구와 우려에 귀 기울이겠다는 각오도 내비쳤습니다. 이번달 맘앤아이에서는 George Song 후보 의 비전과 함께 우리 모두가 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George Song 후보는 다양하고 활기찬 분위기의 뉴저지주 제5

선거구에서 열정적인 지역사회 참여와 적극적인 리더십의 상징으

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뉴저지에서 평생을 살아온 그는 파라무스 (Paramus) 교육위원회 이사로 있던 시절부터 소방관과 법 집행관

으로서의 자발적인 역할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헌

신을 자신의 삶의 일부로 삼아왔습니다. 하원의원 선거를 향한 그의

역동적인 선거 캠페인은 개인적인 헌신과 전문적인 통찰력이 조화

를 이루며, 공감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울림을 줍니다.

George Song 후보의 출마는 단순한 정치적 야망에서 비롯된 것

이 아닙니다. 봉사에 대한 헌신, 원칙에 대한 신념, 뉴저지 제5선거

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비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지역 사회

봉사에 대한 광범위한 참여, 주요 이슈에 대한 세심한 이해, 명확하

고 실행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지역사회의 요구와 가치에 뿌리를 둔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이 진

행됨에 따라,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더욱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번영 되고 안전한 지역사회로 향한 길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팀워크’가 필 요하다는 것입니다.

초기 생애와 동기 부여 해켄섹(Hackensack)에서 태어나 현재도 거주

mus)에서 자란 George Song 후보의 여정은 지리적 연속성뿐만 아니

라 자기 뿌리와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45세인 그는 나이가 믿기지 않 는 젊은 활력 덕분에 사람들이 자신을 20년이나 젊게 본다며 농담을 건 네기도 합니다. 그는 가정적인 사람으로, Senna와 결혼하였으며 미래 의 양키스 스타를 암시하는 놀라운 직구를 던지는 아이의 아버지입니 다. George Song 후보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지역 영웅이 자, 기업가, 아버지로서의 바쁜 삶을 균형 있게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자 신의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한 실질적 변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그의 열

망이 그를 하원의원 선거 출마로 이끌었습니다. 따라서 그는 사업, 교육, 신앙, 지역사회 봉사를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거에 임하 고 있습니다.

다방면에 걸친 지역사회 봉사자 파라무스 교육위원회에서의 George Song후보의 역할은 물론, 지역 안전 대책에 대한 그의 참여는 지역사회 참여에 대한 그의 다각적인 접 근 방식을 보여줍니다. 그는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행동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저는 행동을 통해 보여줘야 한다고 믿습니다."라고 강조 합니다. 이러한 그의 철학은 경제, 이민, 범죄, 교육 등 그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직접 경험한 모든 분야의 주요 문제를 다루는 그의 캠페인으 로 확장됩니다.

경제적 통찰력과 가족 가치

George Song 후보는 중소기업 소유주로서 특히 침체한 경제 상황에 서 지역의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는 아들 을 위한 우유 가격부터 재정 관리 실패의 광범위한 영향에 이르기까지, 경제 정책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경제 문제에 대

한 그의 입장은 간단합니다. 지역 기업 지원과 유권자들의 생활 수준

을 향상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입니다.

이민 및 법 집행 기관

George Song 후보는 법적이고 질서 있는 이민의 필요성에 대해 열 정적으로 말합니다. 그는 1970년대 초 부모님이 미국으로 합법적 이

민을 왔던 경험을 회고하며,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을 따라

야 합니다."라고 주장하며, 현재의 국경 정책으로 인한 어려움을 강 조합니다. 그의 관점은 법에 대한 존중과 법 집행이 지역 사회를 효

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의 필요성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범죄와 지역사회 안전

버겐 카운티에서 보낸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George Song 후보는

수십 년 동안 지역 사회의 안전이 약화한 것을 한탄합니다. 그는 범죄

를 철저히 해결하여 안전을 회복하고,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안전

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의 공약은 지역 범 죄의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강력한 지역 사회 치안과 예방 조치로 확 장됩니다.

교육 개혁 및 학부모의 권리 교육 청렴성의 옹호자인 George Song 후보는 현재 주정부가 정한

커리큘럼이 어린아이들에게 부적절한 영역을 지나치게 다루고 있다

고 비판합니다. 학부모의 권리를 옹호하는 것은 그의 교육 정책의 핵

심입니다. "자녀가 무엇을 배울지는 부모가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합 니다. 또한 그는 교육 내용에 대한 주정부의 간섭을 줄이고, 지방 정부

의 통제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한인 커뮤니티와의 소통

George Song 후보는 정부에서의 한국계 미국인 및 기타 소수 민족

의 대표성 부족에 대해 특히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의 캠페인

은 이러한 불균형을 바로잡고, 이들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듣고 행동

으로 옮기기 위한 발걸음입니다. 그는 공허한 공약을 지역구 내 모든 소수민족의 필요와 열망을 반영하는 실질적인 정책으로 바꾸기 위 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비전 George Song 후보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번영하는 지구 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의 접근 방식은 정치적 분열을 초월하여 지역 사회의 모든 부분을 참여시켜 화합과 공동의 발전을 촉진하는 것입 니다. 그의 선거 운동은 단순히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 적인 지역사회 발전과 역량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George Song 후보의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캠페인 웹 사이트인 www.george4nj.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랑, 봉사, 도전으로 이어진 44년의 AWCA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다양한 커뮤니티와의 연대

l 글 제미경 Mi Kyung Jasmine Je l

AWCA는 1980년 뉴저지에서 이민 여성들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되어, 언어 장애와 문화적 격차 극복 및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AWCA의 창립 부터 현재까지, 그 섬김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았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했으니 AWCA 창립 후 네 번은 바뀐 셈이다. 44년

의 역사가 무색할 정도로 AWCA의 정신은 도움이 필요한 아시안 이웃들을 향해 언어 장애와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는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 제공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연대와 사랑의 실천을 이어가는 등불 역할을 쉼 없이 감당 해 왔다. 미래를 위한 우리의 섬김(Serving for the future)은 차세대 선도 를 위해 한민족과 아시아인의 유구한 사랑의 전통과 유산을 창조적으로 계 승하여, ‘행함을 통한 사랑의 실천(Love in Action)’을 계속 이어가려 한다. 기독교 여성들이 고민하다 AWCA은 1980년 뉴저지 버겐카운티 프랭클린 레이크스에서 기독교 신앙 을 가진 여성들의 모임, ‘주부클럽’에서 시작됐다. 1983년 몽클레어 YWCA 한인 모임 ‘백합클럽’을 거쳐, 1987년 6월에 회원 32명으로 ‘뉴저지 한인 YWCA’를 창립했다. 낯선 땅에서 살아가는 이민 여성들의 지역 사회 발전 기 여 방법을 고민하며 나온 결실이었다. 뉴저지 한인 YWCA는 2000년 7월, 아시안 커뮤니티로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AWCA(Asian Women’s Christian Association, Inc.)로 명칭을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이웃과 사랑으로 만나다

AWCA는 설립부터 적극적 행보를 보였다. 초기 이민자 직업 알선, 변

호사 선정, 교육 전문가 소개, 상담 업무를 제공했다. 1988년 1월, 그

레이스 감리 교회에서 ‘설날 떡국 잔치’ 개최를 초석으로 시니어 프

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그레이스 아카데미(1999), 한국 시니어 센터 (2004), 롱라이프 메디컬 데이케어 센터(2002~2008), 중국인 커뮤

니티 서비스(2006), 일본인 커뮤니티 서비스(2010)를 거쳐 현재의

아시안 시니어 센터(한 중 일 회원 300)에 이르고 있다. 또한 2009 년부터 매년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40여 개의 음식 바구니를 홀리데

이 시즌에 전달해 왔다. 2020년에는 COVID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 한부모 가정 등에 음식과 생필품을 제공하였으며, 현재

까지도 지속하고 있다.

전문성과 대중성을 확보하다

설립 초기부터 여성의 사회 참여에 중점을 두면서 전문성 확보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1989년에 문을 연 AWCA 가정상담소는 이민

초기의 문화적 충격과 자녀 교육 문제, 부부 갈등,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전문 상담 업무를 30년간 제공했다. 현재는 Mental Clinic인 CarePlus와 MOU를 맺고 상담은 케어플러스(CarePlus)에서 담당 하고 있다. 1995년에는 시민권 대행 업무를 시작하여 불과 1년 만에 128명을 합격시키는 저력을 발휘했으며, 시대 변화에 따른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 복지 상담 및 진행 업무 도움 센터로 발돋움했 다. 뉴저지주 정부 인가 홈케어 에이전시 등록(2003)은 아시안 단체 최초이며, 현재 166명에 달하는 한국 및 중국 환자들을 120명의 홈

헬스 에이드(CHHA)가 돌보며 직업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7 년에는 ‘AWCA와 행복 찾기’ 라디오 방송, 2020년 비영리 기관 최초 YouTube 채널 ’AWCA Life’를 시작하여 펜데믹 기간 중 고립과 두려

움 가운데 있는 많은 분에게 위로를 드렸으며, 사회 복지, 봉사, 교육 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미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구독자

를 늘려가고 있다.

벽을 넘어 네트워크를 만들다

AWCA의 역할은 뉴저지주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도 기여했다.

1989년 9월 창단된 합창단은 뉴저지 크리스티 휘트만 주지사 취임 축하 전야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2004년 시니어 합창단의 버겐카운 티 정부 행사, WMBC-TV 출연, 널싱홈 방문 등 다양한 행사 참여로

타민족들에게 한인 및 아시아 여성의 섬기는

보여 주었다. 이 결과로 2020년 인구 센서스에는 뉴저지 40개

움이 필요한 모든 주민으로 서비스 대상을 넓혀가고 있다.

AWCA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활동의 중심에는 항상 하나님 말씀이 있었다. 창립자 장화인 박사, 위옥환 (공동창립자), 강윤희 명예 이사를 주축으로 AWCA를 섬긴 이사진들은 서 로 양보하고 협력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 왔다. 여성의 리더십을 밖으로 끌 어내 지역 사회를 돌보게 한 ‘섬기는 리더십’은 현재 1.5세와 2세로 구성된 후

배 이사진에게도 잘 이어져 오고 있다. 이러한 리더십은 지역 사회 여러 기관

에서 여성 리더들을 배출하는 씨앗이 되었다. AWCA에는 ‘최초’ 혹은 ‘개척

자’란 단어가 많이 붙는다. 뉴저지 최초 한인 비영리 기관이자 기금 모금 행

사로 골프 대회, 음악회, 바자, 홈 콘서트, 패션쇼, 대규모 Annual Gala 등을

최초로 열었다. 이를 통해 미국 및 한인 커뮤니티에 AWCA활동을 알리고 봉

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AWCA의 프

로그램과 여러 행사가 탄탄하게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한인 여성의 생명 력 넘치는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자, 아내, 어머니, 이민자 등 다양한 얼 굴로 살아가는 한인 여성은 무한한 가능성과 열정적 에너지로 낯선 땅에서 ‘자원봉사’의 정신을 흡수하였다. 연 90명에 달하는 AWCA 자원봉사자(청 소년, 장년, 시니어)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미래를 위한 섬김 AWCA는 사랑과 봉사와 도전의 역사였으며, 다음 세대가 살아갈 미래를 위 한 섬김이 그 목적이었다. 2003년 고 곽기화 간호사가 시작한 ‘AWCA 기화 장학금’은 지금까지 매년 두 명의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1인당 3천 불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2009년에 시작한 ‘SAT 무료 클래스’는 형편이 어 려운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돕고 있다. 현재는 ‘SAT 스칼라십 클래스’로 이름을 바꾸어 매년 여름 7~8주 동안 집중적으로 SAT 시험을 대비하도록 돕는다. 일정 수입 이상이면 약간의 수업료를 받으며, 그 이하는 면제된다. 이 프로그램으로 190명 이상이 대학에 진학해 사회 공헌 멤버로 역할을 감당 하고 있다. 엔젤입양인학교(2008~2018), 청소년 리더십(2019~현재), 청 장년이 함께하는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인 메디컬 미션팀(2022~현재)은 전문 의료진과 대학생 및 고등학생이 일주일간 과테말라에서 의료 봉사를 통해 리더십을 배우고 있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마르지 않는 샘물에서 솟아난 물이 실개천과 강물을 이뤄 세상 가장 낮은 곳의 바다로 모인다. 바다가 넓고 깊 은 이유는 세상의 모든 것을 포용할 만큼 자신을 낮추기 때문이다. AWCA

는 항상 바다 같은 넓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역 사회를 보듬을 것이다. 아름

다운 사람들이 모인 AWCA가 미국에 세워진 것은 우리 지역 사회의 커다란 축복이라고 확신한다.

비영리 단체 중 유일하게 AWCA가 한인 및 아시안 대표 기관으로 선 정되어

제미경 Mi Kyung Jasmine Je AWCA, President 한국(극동방송 및 교통방송)과 미국(WMBC-TV 및 TKC-TV)에서 리포터 및 뉴스 앵커, 아나운서로 활동 (20년). 2008년 AWCA 프로그램 디렉터로 조인하여 2012년 1월부터 현재까지 Executive Director, President로 AWCA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뉴저지 럿 거스 대학원(Rutgers, the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에서 공공행정 석사(MPA in Public Administration)를 받았다. 1996년 도미하여 남편 조재원 목사 와 딸 그레이스, 아들 필립을 두고 있다.

도

Mother's Day 기프트 아이디어 8

어머니를 위한 감사의 선물

l 글 맘앤아이 편집부 l

Mother's Day는 어머니에게 평소 전하지 못한 감사의 마음을 직접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날 입니다. 이번 어머니날에는 어머니와의 식사 혹은 함께 보내는 시간과 더불어 사랑과 감사 가 담긴 의미 있는 선물을 준비해 보세요. 선 물 고르기로 고심하는 분들을 위해 여덟 가지

선물 아이템을 제안합니다.

1

2

여행 티켓

어머니에게 더 넓은 세상을 선물하세요. 여 행 티켓은 단순 선물이 아닙니다. 새로운 추

억을 쌓으며 넓은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제 공합니다. 더불어 어머니와 함께 떠나는 여 행은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여, 잊지 못 할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꽃과 편지

정성이 담긴 손 편지와 꽃다발은

청소기

가볍지만, 강력한 흡입력과 무선 기능

을 갖춘 청소기를 선물해 보세요. 효율

이 좋은 청소기가 어머니의 청소 부담

을 줄여드릴 것입니다. 무엇보다 어머

니의 일상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며,

더욱 많은 시간을 자신과 가족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화장품 세트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데 화장품은

매우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입니다.

어머니에게 자신을 가꾸는 즐거움과

일상의 작은 탈출을 동시에 선사할 완 벽한 선물입니다. 이는 어머니가 매일

아침저녁으로 자신을 돌볼 시간을 갖

게 하여, 특별한 기분을 느끼게 함은 물

론, 건강하고 화사한 외모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

안마기

바쁜 일상에서 피로를 느끼시는 어머

니를 위한 최고의 선물은 안마기입니

다. 집에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성

능 좋은 안마기는 어머니의 근육 통증

을 완화해 주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

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핸드백 핸드백은 매일 사용하는 필수품입니 다. 가볍고 예쁜 핸드백을 선물해 보세 요. 어머니의 일상에 편리함과 함께 특 별한 감각을 더해줄 것입니다. 사랑과 존중의 마음이 담긴 핸드백으로 어머 니의 날을 더욱 기억에 남는 날로 만들 어보세요. 어머니가 핸드백을

기억하시게 될 겁니다.

의류 어머니의 스타일을 새롭게 해줄 고품

질의 의류를 선물해 보세요. 평소 어머 니가 좋아하시는 색상과 스타일을 고 려하여 세심하게 선택한 멋진 의류 선 물은 어머니께 기쁨을 선사함은 물론, 좀 더 젊고 아름다워진 느낌이 들게 해 드릴 수 있습니다.

현금 어머니날 선물로 가장 선호하는 것이 현금이나 기프트 카드 등의 ‘용돈’입니

3LAB

화장품, 과학과 혁신이 만나는

미래 지향적 뷰티 솔루션

5월의 햇살 속 촉촉하게 빛나는 아름다움 l 글 맘앤아이 편집부 l

3LAB은 혁신적인 과학 기술과 첨단 성분을 활용하여 미래를 대비한 화장품을 개발하는 글로벌 리더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이제 많은 소비자가 단순히 피부 관리를 넘어, 피부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제품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3LAB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3LAB의 제품은 특히 피부 재생과 활력을 촉진하는 혁신적인 성

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3LAB은 노화 방지와 미백이 주 기능인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으로, 원료 비용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습

니다. 보통 제품들이 비타민C 성분을 10% 정도 포함할 때 3LAB 은 20% 정도 포함하여, 다른 명품 화장품과 비교해도 (판매가 대 비) 원가가 5~6배 정도 높지만, 아낌없이 원료를 쓰며 효과를 극 대화한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5월은 햇볕이 강렬해지면서 피부 보호가 더 중요해지는 시기입니

다. 특히 자외선이 강해져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난 제품 사용

으로 피부를 보호할 필요가 있으며, 더 따뜻해진 계절에 맞게 가 벼운 텍스처로 사용감이 시원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

다. 3LAB은 이러한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여, SPF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부터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 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제품들로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하면서 아

름다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5월을 맞아, 피부 건강과 아

름다움을 위해 3LAB의 제품을 사용하며 이 계절을 만끽하시기 를 바랍니다.

1.Perfect Sunscreen SPF 50+ Broad Spectrum

-햇볕이 강해지는 5월에는 SPF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제품은 SPF 50+의 높은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공하여, 피부를 햇볕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합니다.

또한, 묽은 텍스처로 피부에 부드럽게 발리며, 끈적임 없이 쾌적하

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WW Eye Cream - 따뜻한 날씨에도 눈 주위 피부는 건강하 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 크림은 눈 주위 피부를 보호 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며, 가벼운 텍스처로 5월에도 무겁지 않 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Healthy Glow Lip Balm - 입술용 스페셜 케어 제품으로, 건조한 입술을 촉촉하게 가꾸어주고, 입술 주변의 미세 주름을 개 선합니다. 입술을 부드럽고 윤기 있게 만들어주며, 오랜 시간 지속 되는 보습 효과를 제공합니다.

4.M Mask - 피부에 집중적으로 영양을 공급하고, 촉촉하게 보 습하여, 탄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피부가 건조하고 탄력이 부족한 경우에 유용합니다. 마스크팩을 사용하면 피부에 생기가 넘 치면서 촉촉하게 느껴지고 피부 톤이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 다. 특히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보호해야 하는 계절에 효과적으 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5.Super H Serum – 5월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피부 톤이 불규칙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세럼은 피부를 촉촉하게 보습해 주고 활력을 불어넣어 줌으로써, 피부 건강을 유지하고 생기를 더해 줍니다. 가벼운 제형으로 땀과 오일로 인한 간편한 흡수를 도와주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계절의 여왕 5월이 내 집에 들어오다

먹거리가 있는 아름다운 키친가든 가꾸기

5월이 다가오면 정원을 꾸미고 싶은 욕구가 더욱 강해

집니다. 예쁜 화단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지

나가는 사람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여러분의

마당에 작은 화단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l 글 / 맘앤아이 편집부 l

키친가든(Kitchen Garden)은 정원을 만들기 어려운 사람에게도 현명

하고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즉, 땅이 충분하지 않거나 정원 가꾸기

가 부담스러운 경우, 키친가든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키친 가든은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꾸민

키친 가든은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가치가 있습니다.

키친가든이란 무엇인가?

키친가든은 집 주변이나 마당에 만드는 작은 정원으로, 일상생활에서

먹거리로 활용할 수 있는 채소, 허브, 과일나무 등으로 꾸민 정원을 뜻합 니다. 유럽식 키친가든은 단순히 먹거리만을 위한 텃밭과는 조금 다른

개념으로, 채소의 색채와 형태 질감까지 고려해 정원으로서의 조형적인

아름다움까지 추구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영국에선 키친가든이 최고

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도 이러한 트렌드가 인

기를 끌고 있습니다. 키친가든은 보통 꽃과 상추를 함께 심거나, 높이 올

라가는 채소와 작은 채소를 함께 심는 방식 등으로 구성됩니다.

키친가든을 만들기 위한 몇 가지 아이디어

유럽식 키친가든 - 유럽 사람들은 건강을 생각하며 먹거리를 직접 기르 며, 동시에 미적 아름다움까지 추구합니다. 유럽식 키친가든을 만들 때

는 채소와 허브를 촘촘히 심는 방식도 좋습니다. 땅을 갈지 않고도 식물 의 특성에 맞게 거름을 선별해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도시형 키친가든 - 자그마한 자투리땅 없이도 온실가든이나 테라스 키

친가든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나무 상자를 이용해 만든 도시형 화단 형태의 키친가든은 정갈하면서도 관리가 편리합니다.

목적에 따라 구성이 달라지는 키친가든의 종류

채소 정원(Vegetable Garden) - 주로 채소를 재배하는 공간입니다.

토마토, 상추, 당근, 파프리카, 브로콜리 등이 키친가든에서 잘 자라는 채

소입니다. 신선한 채소를 직접 수확하면 맛과 영양도 더욱 풍부하게 느

껴집니다.

허브 정원(Herb Garden) - 허브 식물을 키우는 공간으로, 로즈메리, 바질, 파슬리, 민트, 오레가노 등은 요리에 활용되는 허브로서 키친가든 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향긋한 허브를 키친가든에서 키우면 요리에 풍

미가 더욱 짙어집니다.

과수 정원(Fruit Garden) - 과일나무를 심어 과일을 수확하는 공간 입니다. 작은 공간에 심기 좋은 과수나무로는 레몬, 라임, 블루베리, 딸 기 등이 있습니다. 집에서 과일을 직접 수확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 니다.

식용 꽃 정원(Edible Flower Garden) - 아름다운 꽃을 키우는 동시에 먹을 수 있는 꽃잎을 가진 식물들을 선택합니다. 식용 꽃으로는 마리골 드, 라벤더, 네추럴 데이지 등이 있습니다.

키친가든은 집에서 만드는 소규모 농원으로 가족과 함께 먹거리를 재배 하는 즐거움과 교육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꽃과 식물이 어 우러진 아름다운 정원으로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 다. 단순히 먹거리를 재배하는 공간이 아닌 아름다움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됩니다.

계절의 여왕 5월에 여러분의 집에도 풍성한 키친가든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독일 속 작은 한국, 뒤셀도르프

코리아타운과 뒤셀도르프

카니발

I Love KOREATOWN

재외 한인 이민 역사의 상징이자 구심점이 되어온 코리아타 운, 일명 K-타운이 K-컬처의 전세계적 관심과 인기에 발맞추 어 한국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세계 속 전초 기지가 되고 있습 니다. 이에 맘앤아이는 I Love KOREATOWN 코너를 통해, 한 류 전파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며, 한국 문화의 파수꾼이자 선

봉장을

l 글 / 맘앤아이 편집부 l

뒤셀도르프(Düsseldorf)는 독일 경제의 중심지로 주요 연방 주 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WR)의 주도로 라인강 유역에 자 리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에 이어 독일 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이기도 한 뒤셀도르프는 극장, 박물관, 미 술관, 콘서트홀 등이 많이 있으며, 패션 박람회로도 유명해 ‘작은 베를린’이라고 불릴 정도로 독일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뒤셀도르프는 원래 재팬 타운으로 유명했지만, 최근 들어 한국인이 늘어나면서 많은 일본인과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임머만스트라세 일대에 가장 큰 마트로 한인 마트가 들 어서면서 이를 중심으로 코리아타운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뒤셀도르프는 유럽에서 한국 음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인

마트 및 한국 식당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코리아타운으로 불리

는 지역에서는 언제든 편안하게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매년 열리

는 독일 최대의 거리 축제인 카니발 퍼레이드에서는 한국 문화를 접하

며 소개할 기회도 있습니다.

코리아타운 - 임머만스트라세(Immermanstrasse)

뒤셀도르프의 코리아타운은 임머만스트라세라는 길을 따라 한국 식

당과 빵집, 그리고 대형 마트 및 일명 가라오케라 불리는 노래방 등이

몰려 있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한식 레스토

랑들이 밀집되어 있어서 뒤셀도르프에 체류하는 동안 한국 음식이 그

리운 분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떡볶이

와 같은 분식류부터 한국식 고기 뷔페까지 다양한 한식 먹거리를 맛 볼 수 있습니다.

*한인 마트_ 유럽에서 가장 큰 한인 마트인 하나로 마트가 있습니다.

이곳에선 한국에서 파는 다양한 먹거리를 구할 수 있습니다. 한국 과 자, 사이다 같은 한국 음료와 김밥은 물론, 소주, 막걸리 등의 한국 주류 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식당_ 임머만스트라세를 따라 걸으면 다양한 한국 식당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김치찌개, 부대찌개, 떡볶이, 비빔밥 등 맛있는 한국 음식 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뒤셀도르프 카니발 - 한국 문화 체험

뒤셀도르프에서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인 ‘뒤셀도르프 카

니발’도 열립니다. 15세기부터 시작된 독일 최대 카니발인 뒤셀도르프

카니발에는 올해 80여 팀이 참여했으며, 카니발을 보러 나온 시민들도

60만 명에 달했습니다. 올해 카니발에서는 한국 전통문화를 선보인 퍼레이드가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퍼레이드에는 한복, 풍물놀이, 태권도 등을 선보이며 현 지 한인 동포들이 참여했습니다.

또한 광주 학생들은 독일 뒤셀도르프 현지 최대 거리 축제인 ‘제5의 계절, 카니발’ 중 로젠몬탁(장미의 월요일) 퍼레이드에 참가해, 풍물과 K-팝 공연 등을 선보이며 한국 문화를 소개했습니다. 특히, 3시간가량의 퍼레이드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 린 뒤셀도르프 시청 앞에서 상모돌리기, 풍물 공연, K-팝 댄스 등을 펼쳐, “코레아! 헬라우!”라는 연호와 함께 큰 찬사를 받았습니다.

뒤셀도르프 카니발은 매년 쾰른과 뒤셀도르프 지역에서 열리며, 한인들뿐 아니라 독일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현지에서 한국 문화를 함께 즐기며 알리는 좋은 기 회가 되고 있습니다.

l 글 루비 킴 원장, 번역 황은미 변호사 l

통증 없는 삶을 향한 길

두통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불면증을 겪고 있습

니까? 수년간 두통이 지속되고 있는데도 해결법

을 찾지 못했나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

두통이 생기진 않았습니까? 지속되는 두통으로

정상 소견의 뇌를 MRI 촬영한 적이 있습니까?

두통 치료를 위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알고

있나요? 하루를 알차게 누렸던, 맑고 또렷했던

날이 마지막으로 언제였습니까? 우리 중 대부분

이 이런 질문과 맞닥뜨린 적이 있지만, 이 질문들

에 대한 답과 지속되는 두통에 대한 치료법을

찾는 이들은 극히 드뭅니다.

많은 환자가 신체적 두통 유발의 요인을 알고 싶어합니다. 때문에,

90% 이상 정상으로 결과가 확인되는 MRI를 요청합니다. 이렇게

신체적 두통 유발 원인이 없음을 확인한 대부분의 환자는 타이레

놀, 엑세드린, 에드빌과 같은 항염증제로 자가 치료를 합니다. 일부

환자는 명상, 요가, 침술을 시도하고, 기분 전환용 릴랙스 앱을 사

용하기도 합니다. 두통 치료를 위해 의사와 신경과 의사가 처방하

는 '전통적인 약’들이 많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두통 치료에 사용

되는 간질병 예방약입니다. 다행히도, 이런 구세대 약을 대신할 매 우 효과적인 새로운 두통 치료 약들이 많습니다.

보톡스는 편두통 예방과 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주사제입니 다. 이 약은 우수한 FDA 승인 데이터 및 임상 시험을 통해 편두 통용으로 2010년부터 승인되었습니다. 보톡스는 근육 이완

을 위해 머리와 목 부위 근육뿐 아니라 다양한 안면 근육에 투

약됩니다. 약 3개월 동안 편두통을 잡아주는, 비교적 오래 지

속되는 주사제입니다. 이 약의 좋은 '부작용'은 모두가 인정하

듯 더 젊어 보이고, 더 아름다워 보인다는 것입니다. 두통 치료

에 좋은 최신 약이 더 있습니다. 이 약들은 CGRP 수용체 길항

제라 하는데, 두통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며 부작용도 적습니 다. 이 약들은 두통의 빈도와 강도를 줄이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복부나 허벅지에 피하 주사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주사를

MPlus 전문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두려워하는 환자들을 위한 경구용 약도 있습니다. 예방용 장기 복 용 약과 약효가 짧은 치료용 약이 있습니다. 때로는 두 종류 약을 모두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한 약은 두통의 전반적 빈도와 강

도를 감소시키고, 다른 약은 스트레스, 수면 부족, 월경과 같은 일 상사로 인해 유발되는 갑작스러운 급성 두통을 치료하는 데 도움

을 줍니다.

이러한 주사제나 경구용 약에 잘 반응하지 않는 환자 혹은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를 원하는 환자를 위해 30분 동안 정맥 주사로 투여 하는 불용성 약품이 있습니다. 이것은 약 3개월간 두통 완화를 시 켜줍니다. 이것은 정기적 약 복용이 어려운 환자나 시차로 인해 두 통을 겪기 쉬운, 여행이 잦은 환자에게 탁월한 옵션입니다. 또한 불 용성 의약품은 수송이 제한된 환자나 심한 두통이 있는 환자에게 도 훌륭한 치료법입니다. 이처럼 두통 환자를 위한 새로운 약이 많 습니다. 전통적인 경구용 약을 먹기보다는 부작용도 적고, 효능도 탁월한 최신 경구약 주사제와 기타 주사 치료법에 대한 최신 정보 를 갖춘 의사를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인스타그램 계정 @PremierSpineSports에서 환자들의 관련 후 기를 확인해 보세요.

Ruby Kim,

M.D.

Castle Connolly 2024

Exceptional Women in Medicine

Top 2% Women Physicians Nationwide

Premier Spine and Sports Medicine

140 Sylvan Avenue, Suite 108, Englewood Cliffs, NJ 07632

201-24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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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글 전지용 바로 발, 발목 전문 병원(Good Align Foot and Ankle) 원장 l

최근 여성 연예인들의 풋살 경기를 다루는 예능 프로그램

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팀의 골키

퍼를 맡고 있는 개그우먼 조혜련 씨는 종아리 근육 일부가

찢어지는 부상에도 축구 경기에 열심히 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종아리 근육 파열은 테니스 선수들이 자주

당하는 부상이라 '테니스 레그(tennis leg)'란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 테니스 외에도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급격한

방향 전환이 필요한 운동을 즐기다가 이런 부상을 당하기

쉬워서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부위에 손상이 가해지는지 파악하면서 예방법과 대

처법을 숙지한다면,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근육 경련과 무엇이 다를까?

종아리 근육의 부위별 역할 종아리를 이루는 근육은 크게 두 가

지로 구분됩니다. 하나는 장딴지 근육(Gastrocnemius Muscle)이

고, 다른 하나는 가자미 모양의 근육(Soleus Muscle)입니다. 가자미

모양의 근육(Soleus Muscle)은 종아리 안쪽에 위치하며 두 개의 장

딴지 근육(Gastrocnemius Muscle)이 가자미근을 감싸고 있는 형

태입니다. 장딴지 근육(Gastrocnemius Muscle)은 발목의 움직임

을 관장하기 때문에 축구 선수들은 대부분 이 장딴지 근육(Gastrocnemius Muscle)이 발달해 있습니다. 가자미 모양의 근육(Soleus Muscle)은 우리 몸이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두

다리로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할 때 가자미 모양의 근육(Soleus Muscle)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른바 '종아리 쥐'라고 불리는 국소성 근육 경련의 대부분이 가자미 모양의 근육(Soleus Muscle)이 비정

상적으로 수축하여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아울러 장딴지 근육(Gastrocnemius Muscle)과 가자미 모양의 근육(Soleus Muscle)은 혈

액 순환을 촉진하는 역할도 합니다. 이 두 근육이 펌프처럼 작동해 발

과 다리에 전달된 피를 다시 심장으로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종아리 근육 덕분에 중력을 거슬러 피가 아래에서 위로 전달될 수 있

으므로, 종아리는 흔히 '제2의 심장'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종아리 근육 파열과 근육

'종아리 근육

부 상은 종아리 근육 경련과 그 증상이 비슷합니다. 이에 따라 실제로

MPlus 전문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파열되면 스트레칭을 해도 통

증이 가시지 않습니다. 또한 종아리에 멍이 들거나 심한 경우 출혈 부 위가 보이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종아리 근육 파열을 의심하 고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합니다.

종아리 근육 파열 예방을 위한 종아리 근육 스트레칭 방법 1.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에 발을 5~10분 정도 담근다.

2. 양손으로 장딴지 근육(Gastrocnemius Muscle)을 감싸듯이 잡 고, 종아리에서 뒤꿈치 방향으로 3~5분 정도 부드럽게 밀어준다.

3. 벽을 잡고 런지 자세를 취한다. 런지 자세란 한쪽 다리를 뒤로 뺀 상 태에서 무릎을 굽혀주는 자세다.

4. 구부린 뒤 무릎의 종아리를 늘려준다. 한 동작을 20초 동안 유지 한 후 무릎의 위치를 바꿔서 한 번 더 실시한다.

5. 3~4번 동작을 3세트 반복한다.

종아리 근육 파열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으므 로, 부상에 대처하는 것만큼 운동 전후 올바른 스트레칭법으로 예방 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종아리 근육 파열이 예상되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신속

바로 발, 발목 전문 병원 원장 NJ 1618 Parker Ave 1st FL. Fort Lee, NJ NY 16 West 32nd St. #1001 New York, NY 201-292-3742

l 글 Jennifer E. Cho, M.D., FACOG l

일조량이 길고 햇볕이 뜨거운 여름철에는 특히 피부 보호

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햇볕은 비타민 D 생성에

필수적이지만, 일광 화상, 피부암, 광노화 등을 유발하는

자외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노출되는 자외

선의 95%는 UVA입니다. UVA는 피부를 검게 만들며,

피부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나머지

5%는 UVB로 일광 화상, 염증, 과다 색소 침착 및 광 발암을 유발하며 피부에 심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

니다. 태양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건강한

야외 활동을 즐기기 위해 아래 몇 가지 팁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어떤 종류를 선택해야 하나요?

자외선 차단제는 주성분에 따라 유기 자외선 차단제와 무기 자외선

차단제로 나뉩니다. 유기 자외선 차단제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로

일명 선크림(sunscreen)이라 불리며 피부 대신 자외선을 흡수한 후

열로 변환하여 방출하는 방식으로 피부를 보호합니다. 주로 UVA를

차단하여 햇볕을 통한 피부 손상 예방에 효과가 큽니다. 주성분은 옥

시벤존이며, 피부에 흡수된 후 작용하므로 외출 30분 전에 꼼꼼하게

문질러 발라야 합니다. 백탁 현상은 없지만 피부가 민감한 사람에게

는 가려움증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면 무기 자외

선 차단제는 일명 선블록(Sunblock)으로 불리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 제입니다. 산화아연 및 이산화티타늄과 같은 미네랄 성분이 주를 이루

며, 광범위한 파장에서 자외선을 반사 또는 산란시킵니다. 일부 연구 에 따르면 자외선을 흡수하기도 합니다. 피부 표면에 물리적 보호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반사하는 방식으로 피부를 보호하므로 바른 직후부

터 효과가 있으나 백탁 현상도 있습니다. 모공을 막아 지성 피부엔 좋

지 않습니다. 주로 UVB를 차단하므로 햇볕에 의한 화상 예방에 탁월 합니다. 산호초 보호 제품으로 요새 인기 있는 ‘Reef Friendly’ 자외선 차단제도 무기 자외선 차단제에 속합니다.

어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해야 하나요?

미국 피부 학회는 자외선 차단 지수(SPF) 최소 30 이상의 땀과 물에

대한 저항력을 갖춘 선크림을 권장합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란 UVB

또는 UVA 2 광선 차단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측정한 수치입니다. 일상

MPlus 전문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활동 시에는 SPF 15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바르는 것이 좋습 니다. 야외 활동 및 야외 근무가 많은 분은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 단제를 권장합니다.

자외선 차단제, 안전한가요?

무기 자외선 차단제는 체내에 흡수되지 않으며, 안전하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유기 자외선 차단제도 안전하지만 체내 흡수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입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에 포함된 나노 입자에 대한 우려 도 있습니다. 피부 건강을 중요시하는 분들은 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고수하고 나노 입자 및 나노 기술이 포함된 자외선 차단제는 피하는 것 이 좋습니다. 또한, 피부 장벽이 미성숙한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겐 자외선 차단제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은 무엇인가요?

자외선 차단제는 햇볕에 노출되는 모든 부위에 충분히 반복적으로 발 라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마다 ‘티스푼의 법칙’을 기억하

세요. 얼굴과 목에 1티스푼, 몸 앞뒤로 2티스푼, 양팔에 각각 1티스푼, 다리 각각에 2티스푼을 바르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최소 태양 에 노출되기 10분 이상 전에 발라야 합니다.

Jennifer Cho, MD Bergen County Gynecology 106 Grand Ave.#300 Englewood, NJ www.bcgynecology.com 201-608-0670

Brunch & AWCA Musicians Saturday

June 1, 2024 9:30AM-11:30AM

Assemblywoman Ellen Park    NJ District 37

Oncology Nurse Maria Cecilia Pobst Volunteer

Board member Mia Youn  AWCA

영향에 대해 이해하기

비즈니스 오너를 위한 개인 파산 전략

지난 몇 년 동안 연방 정부는 COVID-19 동안 비즈니스 소유자가

사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SBA, PPP, EIDL 대출을 많이 승인해 왔

습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비즈니스가 아직도 COVID 이전 수준으

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비즈니스들은 SBA 부채를 없

애기 위해 파산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럼 과연 SBA 부채가 파산

으로 탕감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입니다. SBA 부채들은 Chapter 7 사업체

파산을 통해 모두 탕감받을 수 있는 부채들입니다. Chapter 11 파

산이나 Chapter 13 파산을 할 땐 SBA 부채의 일정 부분을 갚아

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SBA 대출 시 담보를 설정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SBA 대출 금액이 특정 수준 이상인 경우, SBA는 사업체 의 자산에 대한 담보 약정을 대출의 전제 조건으로 요구해 왔습니 다. 때에 따라 SBA는 대출 담보로 집과 같은 개인 자산을 요구하기 도 했습니다. 사업체 파산을 진행할 경우, 사업체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자산을 처분해야 하며, 그 자금은 채권자들에게 지급됩니다. 그러므로 사업체 자산만 담보로 설정된 경우, 이 과정을 통해 사업 체 자산이 처분될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개인 자산이 담보로 설정 된 경우라면, 다행히도 파산 과정 중에는 개인 자산이 처분되지 않 습니다. 그러나 파산이 완료되더라도 담보로 설정된 개인 자산의 저 당권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최근 경향을 살펴보면, 기업 및 비즈니스 파산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비즈니스가 파산을 고려 하는 가운데 대두되는 중요한 질문 중 하나는, 파산 시 SBA (Small Business Administration), PPP(Paycheck Protection Program), EIDL(Economic Injury Disaster Loan)대출이 어떻게 처리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BA는 대출 조건으로 담보뿐만 아니라 사업자의 개인 보증을 요구 하기도 했습니다. 개인 보증이란 비즈니스가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개인 자산이나 소득에서 대출을 상환할 의무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개인 보증이 걸린 사업체의 부채는 사업체가 지급하지 못할 시 사업자 개인이 지급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사업체 파산을 진행하더 라도 개인 보증으로 인한 개인의 책임은 면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명심할 점은 이렇게 발생한 개인 채무는 개인 파산을 통해 탕감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SBA 대출을 탕감받기 위해 사업체 파산을 고려하는 많은 사업자가 개인 파산도 함께 고려합니다.

기업들이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할 때 SBA 대출 및 기타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비즈니스가 성공하 지 못해 대출을 갚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파산은 유효한 선택이 될 수 있으며, 파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필수입니다. 담보, 개인 보증, 파산 절차의 영향 등을 고려하여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따라서 전문 법률 자문을 통해 개별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송동호 종합 로펌 Song Law Firm

400 Kelby St, 19th Floor Fort Lee, NJ 07024

Email: mail@songlawfirm.com

Phone: 201-461-0031 | Fax: 201-461-0032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법인 세금 보고, 개인의

경우는 개인 세금 보고를 하고 나서 갑자기 국세청

(IRS)으로부터 세무 조사를 하겠다는 편지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무사나 회계사를 고용하여 보고하

신 분들은 비용이 들었으니 당장 세무 대리인이 원망

스러우실 수도 있고, 나아가 왜 내가 하필 이런 서류를

받은 건지 과히 궁금하실 것입니다. 오늘은 미국 세무

조사 대상자 선정 방식과 미국 국세청의 정보력을 너

무 우습게 보면 안 되는 이유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미국 국세청에서 세금 관련 세무 조사 대상자를 선발하는 경우

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국세청 슈퍼컴퓨터를 통한 무

작위 선별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기존에 보고된 납세자들의 세금

보고서의 통계적 자료에 근거합니다. 수많은 보고서의 내용에 대

한 표준치와 신고된 보고서를 대조하여 어느 정도 합리적 수준이

넘어 보이는 대상자를 선정하고, 그중에서 무작위로 조사 대상자

를 추출합니다. 간혹 세금 보고를 잘못해도 세무 조사 대상에 반

드시 선정되지 않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세금 보고서는 규

정과 절세에 맞추어 정확하게 작성되어야 하며, 잘못 작성해도 된

다는 뜻이 아닙니다.

두 번째는 세금 보고 내용이 국세청이 가진 자료와 다르거나, 혹

은 국세청 연관 기관에 보고된 내용과 차이가 있어 보고서에 의심

이 가는 경우 조사 대상자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익 양식 중에

1099나 W2와 관련된 정보, 혹은 해외 소득이 있는 경우, 해외 국

세청과의 정보 교환을 통한 내용의 차이 등이 그 원인이 됩니다.

국세청 세무 조사 대상은 반드시 우편으로 서면 통지합니다. 이메

일이나 전화로 통지 하지 않으므로 스팸이나 보이스 피싱 등에 주

의하셔야 합니다. 세무 조사 방식은 우편으로 증빙 자료 제출을 요

구하거나 직접 방문 면담을 통해 증빙과 회계 혹은 거래 명세를 검 토하면서 질의하게 됩니다. 세무 조사 대상은 통상 과거 3년까지

이며, 오류가 발견되면 최대 6년까지의 기록을 감사할 수 있습니 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할 점은 해외 소득 누락의 경우입니다. 특

MPlus 전문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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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한국에서 이자 소득은 매월 지급하면서 원천 징수를 하고 있 고, 임대, 배당 등의 소득이 있거나, 심지어 따로 근로 소득이나 증 여 상속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소득과 연관된 신고 명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한미 상호 정보 교환 협정을 통해 매년 국세청 간의 정보를 교환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정보를 대조하 여 의심스러운 송금, 세금 신고 형태, 지나치게 차이가 나는 소득 신고, 납세액의 차이 등 여러 표본 정보를 대조하여 의심스러운 경 우 세무 조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수년간 해외 소득 신고를 하

지 않아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주변 지인들의 말을 듣고, 스스로 소득을 빠뜨려 적당히 환급을 목표로 세금 보고를 하는 경우가 많 습니다. 이는 매우 위험한 판단입니다.

국내외 소득이 누락돼도 규정을 몰라 일어난 누락처럼 고의성 없 음이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경우는 수정 보고나 추가 소명 시 국세청 조사관도 사람이기 때문에 설득이 가능할 수 있습니 다. 하지만, 해외 소득 누락은 통상 합리적 누락으로 인정되기 어 렵고, 심지어 조사관이 고의로 누락한 것으로 판단하면 단순 벌 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해외 납세액 공제, 해외 근로 소 득 공제 등 여러 절세 공제 규정과 한미 조세 조약 등 규정을 통해 합리적인 규정 안에서 절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미국 국세청 의 정보력을 우습게 보고 ‘설마’하는 마음으로 세금 보고를 하다 가는, 어느 날 갑자기 날벼락과 같은 세무 조사 고지서를 받을 수 있음을 간과해선 안 될 것입니다. 국제 조세 전문

회계 법인 티맥스 그룹 385 Sylvan Ave, suite 20, Englewood Cliffs, NJ 07632 201-568-3444/3484 info@tmaxgroupusa.com USA: tmaxgroupusa.com | Korea: tmaxkorea.com

미국 전문가 채널 티맥스

극심한 기상 이변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그 강도도 증가하

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파괴적인 강풍으로

이어져 일부 지역에서는 재산 인명 피해의 위험이 증가하

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러한 기상

이변의 원인은 엘니뇨(El Niño)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엘

니뇨는 기록상 가장 강력한 슈퍼 엘니뇨(Super-El Niño)

영역에 속하며, 이에 따른 기후 변화와 피해가 예상됩니다.

엘니뇨(El Niño)는 적도 부근 태평양의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발생하는 현상으로, 바다 표면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태풍이 자주 발생하고 그 위력도 증가합니다. 이러한 이상

기상 현상으로 인해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강풍은 우리에게

큰 위협이 됩니다. 기상 이변으로 발생하는 파괴적인 강풍

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차량과 자택을 보호하기 위한

다음의 사전 조치로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차량 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 조치

1. 안전한 주차 공간 선택: 강풍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하는 가장 간

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는 안전한 주차 공간을 선택하

는 것입니다. 차고, 지붕이 있는 주차장, 건물이나 자연 장애물에

의해 보호되는 곳에 주차하세요. 나무 아래, 전선 아래, 낮은 지

역에는 주차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홍수 발생 시 피해 우려). 차

고가 없다면 차를 높은 곳으로 이동하거나 건물에 가까이 주차해

바람에 직접 노출되는 상황을 피해주세요.

2. 튼튼한 자동차 덮개: 견고한 자동차 덮개는 바람에 날아오는 파

편과 물체로부터 차량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폴리에스테르나 폴 리에틸렌과 같이 내구성이 강한 소재로 만들어진 덮개를 자동차 에 단단히 고정시켜 주세요.

3. 주차된 자동차 주변 점검: 주차 공간 주변의 쓰레기통, 장식물 등

의 시설물이나 물건들이 있는지 살피세요. 강풍에 날아갈 물건

은 사전에 제거하고, 고정되어 있는 시설물들은 단단하게 고정되 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강풍이 불 때 이러한 시설물이나 물 건이 발사체가 되어 2차 피해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점검 및 보강 조치를 취하세요.

2. 실외 시설물 및 물건 고정: 실외 설치물이나, 가구, 그릴, 기타 이 동할 수 있는 물건들을 고정하거나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설치물이나 물건들이 강풍에 날려 야기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세요.

3. 창문과 문 파손 방지를 위한 대비: 문, 창문, 환기구, 유틸리티 관 통 구 등에 덮개나 이중 스크린 등을 설치하여 밀폐하세요. 이러 한 조치는 창문과 문의 파손 방지에 효과적이며, 바람이나 비, 강 풍에 날아온 잔여물이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예방할 수 있 습니다.

강풍이 예상되거나 악천후가 발생하는 기간에는 해당 지역의 일기

예보와 경보에 주의를 기울여 최신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간단한 예방 조치를 통해 강풍으로부터 차량과 자택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4. 차량 정기 점검 및 유지 관리: 강풍으로부터 차량의 피해를 최소 화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차량 점검이 필수입니다. 정기 점검으 로 발견된 자동차의 손상된 부분이나 마모된 파트는 신속하게 수 리 및 교체하세요. 자택 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 조치 1. 주변 나무 관리: 집 근처 나무의 나뭇가지나 키가 큰 나무는 강풍 에 의해 꺾일 수 있어 집을 파손하는 등 재산상의 피해나 심지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나뭇가지를 다듬거나 제거하여 강풍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세요.

꾸준한 음악 교육이 아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

지속적인 음악 교육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표현력 양성

l 글 Ye-jin Han l

우리 삶에서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은 매우 중요합

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정서에 미치는 꾸준한 음악

교육의 영향력과 그 효과를 최대화하는 방법을 소

개하고자 합니다. 또한 청소년기의 힘든 감정을 음악

으로 안정시키고 표현한 경험부터 전문 연주자로서

의 좌절과 성취까지, 음악이 개인의 삶에 가져다준 긍정적 변화를 진솔하게 나누고자 합니다.

아이들이 자랄 때 정서와 성격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게 됩니다. 특히 청소년이 될

때 사춘기를 겪으며 호르몬 변화로 감정 기복을 경험합니다. 이 시기엔 부정적 생

각이나 감정들을 억누르거나 건강하지 않은 방법으로 분출하기도 합니다. 물론

안정되고 건강한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자기 표현을 하는 정서적으로 안정된 청

소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청소년이 자기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무엇

을 원하는지 끊임없이 찾으며, 어려운 현실에 부딪혀 쉽게 좌절합니다. 저 역시

예민하여 청소년 시기에 힘든 감정을 표현할 곳이 필요했는데, 바이올린 연습실 이 제겐 감정을 안정시키거나 표현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 중 하나였습니다. 이런 아웃렛이 있었기에, 어른이 돼서도 감정을 잘 다스려 고스란히

담는 것 이 더 자연스러워진 것 같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악기를 꾸준히 하는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표 현력이 향상되는 것을 자주 봅니다. 처음에는 감정 표현이 서툴던 아이들도 시 간이 지날수록 음악에 몸을 맡기며 즐기는 것을 목격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자기 표현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것이 공부나 사회생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을 보면, 뿌듯함이 느껴지곤 합니다. 전공한 학생들은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고, 취미로 한 학생들은 정기적으로 연주하거나, 학교나 커뮤니티 오케스트라에 합 류하여 음악이 주는 기쁨을 계속 경험합니다. 이런 꾸준한 음악 활동은 나이를

떠나 우리 정서를 안정시키고, 감정을 표현할 통로가 되기도 하며, 스

트레스를 건강하게 풀게 하여 행복 지수를 높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

지 어릴 때 바이올린을 그만둔 이들이 후회한다고 할 때 무척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그만 둔 이유를 물어보면, 연습하기 싫었거나, 어떤 테크

닉이 되지 않았거나, 선생님이 너무 무서웠다는 등의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아래에서는 음악이 끊임없이 내 삶을 더 윤택하게 하는

고마운 친구가 될 수 있는 과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 악기를 하는데 마음처럼 안 돼서 그만두고 싶나요? 용기를 내

세요. 누구와도 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페이스로 좋은 선생님과 꾸준

히 연습한다면 불가능은 없습니다. 전문 연주자인 저도 수없는 좌절

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어떤 것에 도전했는데 마음처럼 안 될 때 혹은

어려운 테크닉이 연습해도 안될 때 ‘재능이 없는데 억지로 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것도 다 과정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발전하면서, 새로운 해결책을 하나씩 찾아 결국 답을 얻는다

면, 몇 배의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에게 친 절하되, 용기를 잃지 말고 꾸준히 레슨 받고, 연주 기회를 잡으면서 자 기의 페이스에 맞춰 나아가세요.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달다’란 말이

있지요. 믿음을 갖고 인내하며 나아가는 여러분에게 기쁨의 열매가 기 다리고 있답니다.

둘째, 악기를 친구처럼 여기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더 잘 알아가기 위 한 시간을 보내세요. 물론 모두가 악기를 사랑할 순 없습니다. 각자마 다 가슴 뛰는 한 가지가 있겠죠. 그것을 찾는 것이 삶의 여정일 겁니다.

악기를 꾸준히 하는데 잘되지 않아서 연습이나 악기가 싫어진다면, 악

기와의 관계가 멀어지는 것도 당연합니다. 반면, 연습 시간을 악기 친

구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여기면, 이 친구를 더 잘 이해할 때 음정과 소

리가 더 좋아짐을 경험하게 됩니다. 악기를 복종시킬 소유물로

연습 시 몸의 움직임을 더 인식하고, 악기 소리에 더 귀 기울이는 것

이 익숙해질 때 악기와 하나 되는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컨셉이 익숙지 않은 데 악기와 가까워지고 싶다면,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편지를 써보세요. 먼

저 내 마음을 열어 천천히 악기와 친구가 될 때 오랜 시간 그 우정을 가꾸는 것이 나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그럴 때 음악이 나의 삶에 특별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셋째, 기본 자세와 테크닉을 계속 연습하되, 어떤 곡을 완성해 갈 때 상상의 나 래를 펼쳐 스토리를 만들거나 감정을 표현해 보세요. 기본 자세와 테크닉은 매 일 이 닦고 세수하는 기본 관리라고 생각하세요. 달리기나 수영 전에 몸풀기 운 동을 하듯, 곡 연습 전에 손가락과 몸의 근육을 풀어주고 귀를 여는 연습을 하는

시간이지요. 이렇게 몸을 풀어준 후, 곡을 연습할 때 내 마음과 그 곡의 선율과의

연결 고리를 찾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세요. 어떤 장면이 떠오르나요? 어떤 느 낌이 드나요? 작곡가는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 걸까요? 작곡가의 의도를 최대한

존중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작곡가들과 곡을 완성하거나 연주를 의뢰받 아 해본 결과, 그들 역시 우리의 독특한 표현력을 존중하고 고마워하는 것을 경 험했습니다. 그러니 그 작곡가가 바흐든, 베토벤이든, 현대 작곡가든, 연주자인 나와 합작을 만들고 싶어 한다고 가정하고 마음껏 표현해 보세요. 테크닉만 잘 하려는 연주는 머리에 머무는 연주라 감동을 주기 어렵습니다. 가슴으로 연주

하나 될 수 있고, 듣는 이에게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Mom&I 칼럼 3회 시리즈로 나눈 컨셉들을 더 깊이 있고 알기 쉽게 가르치는 여름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바이올린이나 비올라를 쉽고 즐겁게 하고 싶어 하 는 학생들에게 6주 코스로 가르치려 합니다. 6주 동안 얻을 수 있는 결과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어색했던 악기와의 관계가 더 친해지고, 깊이 있어집니다.

- 연습할 때 몸의 움직임을 잘 인식하고 악기의 소리를 더 잘 듣는 방법을 배웁 니다.

- 몸의 구조와 함께 근육 이완과 단련에 도움이 되고 연습 전후로 할 수 있는 스 트레치와 요가 자세들, 숨쉬기와 명상하는 방법들을 배웁니다.

- 기본 자세와 테크닉을 우리 몸에 맞게 편안하고 탄탄하게 다지고 연습하는 방 법을 배웁니다.

- 배우는 곡을 제한된 시간 안에 가장 효과적으로 연습할 방법을 배웁니다.

- 배우는 곡을 통해 독특하고 자유롭게 자기표현을 하고 가슴으로 연주하는 방 법을 배웁니다.

프로그램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제 이메일(violinyjh@gmail.com)로 연락주 시면 더 자세한 정보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제 칼럼을 읽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 분들도 부담 없이 연락주시면 좋은 대화를 시작할 수 있으리 라 믿습니다.

한예진(Ye-jin Han), 바이올리니스트 한국 창원에서 여섯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 진해 군항제와 여러 음악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맨해 튼 음대 석사와 연주자 과정, 스토니브룩 박사 과정을 밟았으며, 한 국일보, 조선일보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고, 이태리 Citta di Brescia 국제 콩쿠르에서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카고 씨빅 오케스트라 에서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카네기 와일홀에서 독주회를 통해 솔로 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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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사이언스 경시대회 1편

대입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학생들과 부모님들은 대학

사정관의 눈에 띄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 색합니다. 그중 Computer Science 경시대회(이하 CS 경시대회) 참여는 학생들이 자신의 기술적 능력과 창 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입증할 또 하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USA Computing Olympiad(USACO)나

AmericanComputerScienceLeague(ACSL)와같은대회는학생들에게단순코딩기술이상의것을요구하 며, 이는 대입에서 중요 치트 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로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능력은 기술을 넘어 우리의 생활과 미래 직업에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CS 경 시대회 참가는 학생들이 이러한 중요 기술을 학습하고 실제 문제에 적용해 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더불어, 이는 대입에서 자신의 전문성과 열정을 입증할 중요 수단이 됩니다. 이제 CS 경시대회라는 대학 입시의 '치 트 키'로 대학 문을 어떻게 열어갈지 그 첫 번째 편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에게 코딩을 배워야 한다는 말을 멈춰야 한다

최근 엔비디아의 최고 경영자(CEO) 젠슨 황이 “아이들에게 코딩

을 배워야 한다는 말을 멈춰야 한다.”라고 말해 많은 사람에게 충

격을 주고 있습니다. 좀 더 정확히 얘기하면, ‘AI가 코딩 작업을 돕

거나, 자동화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AI가 못 하는 알고리즘에 더 관심을 두어야 한다’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알고리즘이란 무엇인가?

알고리즘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인식하여, 결정을 내리 는 기초 블록(Block)입니다. 즉, 문제 해결 과정이라고 보면 됩니 다. 알고리즘을 통해 복잡한 문제를 분해하고, 각 단계를 체계 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이러한 사고 과정은 프로그 래밍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과 다른 학문 분야에서도 유용한 문

제 해결 능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아무리 AI가 코딩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하더라도, 알고리즘의 기초적인 이해

가 없다면 AI가 생성한 코드의 효율성, 정확성, 심지어는 안전성

을 평가하거나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프로그래밍과 알고리즘에

대한 깊은 이해는 기술을 제어하고, 예상치 못한 문제에 대응하

며, AI의 결정을 평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할 것입니다. 지금은

기술 관련 직업뿐만 아니라, 마케팅, 금융, 건축, 예술 등 전통적

으로 비기술 직업으로 분류되던 분야에서도 알고리즘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데

이터 기반 의사 결정은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 요소가 되었고, 이

를 위해 알고리즘적 사고가 요구됩니다. 따라서, 알고리즘과 프

로그래밍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추는 것은 모든 분야에 걸쳐 필

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CS 경시대회

USACO, ACSL처럼 알고리즘에 대한 심화 학습 경험을 갖게

하는 CS 경시대회 참가는 학생들의 대입뿐만 아니라, 미래의

다양한 전공과 진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대회

들은 학생들이 문제 해결 능력, 논리적 사고, 창의성과 같은 중

요 역량을 개발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는 컴퓨터 과학 분야뿐

만 아니라, 공학, 수학, 심지어 비즈니스, 예술 분야에서도 학생

들을 돋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Computing 프로그램

으로 만든 Art 작품을 대학에 제출하여 아이비리그에 합격하

기도 합니다.

CS 경시대회 - USACO와 ACSL

앞서 말한 알고리즘의 중요성을 반영하여 세계적으로 다양

한 CS 경시대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United States of America Computing Olympiad(USACO)와 American Computer Science League(ACSL)는 학생들에

게 능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대회입니다.

USACO

미국 내외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래밍 대회로, 참가자들

의 알고리즘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합니다. 이 대회는

Bronze, Silver, Gold, Platinum의 네 레벨로 나뉘며, 참가자 들은 기본 프로그래밍 능력부터 고급 알고리즘 문제 해결 능력 까지 단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Bronze - 프로그래밍 기초와 간단한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가

요구됩니다.

Silver - 중급 알고리즘과 데이터 구조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Gold - 고급 알고리즘과 복잡한 문제 해결 전략이 중점적으로

다뤄집니다.

Platinum - 가장 높은 수준의 대회로, 전문적인 알고리즘 지식 과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합니다.

ACSL

ACSL은 컴퓨터 과학의 폭넓은 주제를 다루는 대회로, 프로그 래밍, 논리, 컴퓨터 구조, 알고리즘 등 다양한 분야의 이해를 평

가합니다. ACSL은 Elementary, Junior, Intermediate, Senior로 카테고리가 나뉘며, 참가자들은 학년과 실력에 맞는 카 테고리에서 경쟁합니다.

Elementary Division - 컴퓨터 과학의 기초 개념에 초점을 맞

추며, 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합니다.

Junior Division - 기초적인 프로그래밍과 알고리즘 문제를 다 룹니다. 주로 중학생 참가자들이 대상입니다.

Intermediate Division - 더욱 심화된 컴퓨터 과학 개념과 중 급 프로그래밍 문제가 포함됩니다. 고등학생 중급자들에게 적 합합니다.

Senior Division - 고급 컴퓨터 과학 이론과 복잡한 문제 해결 이 요구됩니다. 고등학생 상급자와 전문성을 가진 학생들을 위 한 최고 레벨의 대회입니다.

USACO와 ACSL 참가를 위해서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숙련도 와 함께 알고리즘과 컴퓨터 과학의 기본 원리에 대한 이해가 필

요합니다. 참가자들은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전에 맞서야 합니다. 특히, 고등 레벨의 대 회 참가를 위해서는 고급 알고리즘과 데이터 구조, 복잡한 프

로그래밍 기법에 대한 깊은 지식이 요구됩니다. 다음은 2편이 연재됩니다.

이영호 대표

미국 동부 최대 SAT Prep 학원인 Prestige Institute의 이영호 대표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교육 전문가로, 청소년들의 학문적 성공과 긍정적 변화를 성취하도록 돕 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졸업 후, 미국 Boston의 Gordon-Conwell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과정을 밟던 중

다시 사회로 돌아와 Prestige Institute를 설립하였으며,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함께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KCC)

의 보드 멤버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의 사회 활동 및 잠재

력 발휘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겉과 속이

같은 아이가 자라 따뜻한 부모가 됩니다

행복한 가정과 미래를

l 글 Daniel Oh, MD l

미국에서는 자녀가 성인이 되면 보통 독립하므로 부모님 자택이 ‘empty nest’가 된다는 표현을 사 용합니다. 자녀가 새처럼 훨훨 날아 본인 적성에 맞는 커리어를 쌓고, 좋은 짝을 찾아 아이도 낳으 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모든 부모님의 소원이지요. 이 큰 그림을 염두에 두고 자녀 교육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어떻게 교육하면 자녀들이 커서 행복한 가정을 꾸릴 줄 아는 성인이 될까요?

연봉과 직업 자체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법을 알려주지 못합니다. 본인 적성에 맞는 일을 하고 높은 뜻과 열정이 있다고 괜

찮은 부모가 되진 않습니다. 요즘 부모님들은 은퇴 전에 자녀와 다시 한번(혹은 여러 번) 함께 생활하는 시기가 생깁니다. 떠 났던 새들이 다시 둥지로 돌아오는 예도 있고, 육아 도움을 요청하는 예도 있기 때문입니다.

‘Empty nest’가 평생 가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특히 맨해튼, 샌프란시스코 등의 대도시에서는 각자 경력을 열심 히 쌓은 맞벌이 부부가 양가 부모님께 육아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며느리 혹은 사위와 함께 육아할 때 어떤

피드백을 받으실지 생각해 보셨나요? ‘돈 잘 벌고 사회적 지위

가 높은 자녀를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다 ‘따뜻하고 사랑

많은 남편/아내로 길러주어 감사하다’란 말이 더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자녀가 커서 따뜻한 부모가 되기를 바라는 것 또한

부모님들의 소원이겠지요.

사회와 가정, 모두의 인정을 받는 개인이 되기 위해서는 겉과

속이 일치해야 합니다. 모두가 볼 때와 아무도 보지 않을 때의

모습이 같은 진실성(integrity)이 매력이 됩니다. 학생 시절, 대

학 진입과 커리어로 목표가 기울면 직업이 본인의 정체성을 대

체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의사나 변호사, 혹은 특정 리더란

직업적 도구가 성품이 될 순 없어요. 부모의 불균형적 목표 설

정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대학 진학과 성취 방법만을

평생 들었다면, 한참 경력에 신경 쓸 30대에 자녀에게 따뜻한

부모가 될 수 있을까요?

결과 지향적으로 기르지 마세요 성취 지향적으로 길러진 자녀는 보이는 결과물과 상황에 민감 해하며 반응합니다. 행복의 기준은 의존적이고 불규칙적일 수

있습니다. ‘Only’ 혹은 ‘If’처럼 조건적 행복과 만족만 추구한다

면 슬플 것입니다. 건강한 성취 습관을 기르려면 ‘Although’에 능숙한 마인드를 길러주세요. 일례로, 가난을 두려워하면 경제

적으로 여유가 생겨도 돈에 묶여 자유롭지 못합니다. 어느새 지 키는 것 자체를 불안해합니다. 부자가 되어 이를 유지해야 행복 하다 생각합니다. 혹은 높은 학교 성적을 유지해야만 행복하다 고 믿습니다. 인생은 불안 요소를 줄여나가는 것이 목적이 아닙 니다. 두려움을 스스로 인지하고, 가족에게 고백하며 인정하는 것도 좋은 시작입니다. 노력과 그 과정 자체를 축하하고 인정해 주세요. 이러한 사고 과정을 거친 자녀들은 내면이 건강한 성인 이 됩니다. 결혼 해서도 부부 사이에 자기 성찰이 뛰어나 건강 한 관계를 유지합니다.

두려움을 직면하게 해주세요 살아가면서 두려움을 유발하는 요소는 계속 생깁니다. 예측불 허하며 책임져야 할 것들이 계속 많아지므로, 두려움과 불안의 굴레에서 일찍 나와야 합니다. 작은 두려움을 이기지 못해 부

모의 보호와 만회를 받는다면, 성인이 되어도 도전 정신이 결핍될 수 있습

니다. 본인이 무엇을 왜 하는지 모르는 것처럼 슬픈 삶은 없습니다. 틀려도

되고, 실수해도 된다는 사고를 허락해 주세요. 완벽주의와 강박 관념이 자

리 잡지 않게 도와주세요. 오히려 학교 성적이 좋은 학생들에게 이러한 경 험이 필요합니다.

선택에서 오는 책임을 지게 하세요

유아 시절부터 부모님이 숙제를 해주거나 문제를 해결해 주던 습관은 본인

스스로가 책임을 느끼는 훈련을 시키지 못합니다. 치맛바람은 자녀 자신의

존중감과 성취감을 뺏는 행동입니다. 유아 때에는 ‘본인이 세상의 중심에

있다’고 느꼈던 것들이 또래와 크고 작은 경험을 통해 정정되기 시작합니 다. 이 과정에서 본인의 도파민이 원하는 대로 요구하는 것을 들어주면, 되 려 사춘기에 닥칠 충격이 정신 건강에 해로워집니다. 사춘기는 본인이 세상 의 중심이 아님을 처절히 깨닫는 시기입니다. 치맛바람을 적절히 거두어갈 때, 자녀들의 ‘금쪽이 신드롬’이나 강박 관념 혹은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역설적일 때도 있고, 불편해하는 자녀를 바라보는 인내가 필요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길게 보고 교육해야 합니다.

사춘기 시절 찾아오는 불안함, 자녀가 사춘기가 되는 과정에서 특히 위 험과 두려움을 자연스럽게 쌓아가기 시작합니다. 가정에서 쌓인 불신이나

불안함으로 두려움이 생길 수도 있지만, 스스로 세상을 배워가며 외모나 경제력 등 자신감을 잃는 부분에서 두려움을 일으키는 요소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직시하지 못하고 그 두려움을 보완하거나 달 아나기 위해 행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친구 사이에서 인정받는 것은 목

표가 아닌 부산물임을 가르쳐 주세요. 이 시기에는 오히려 세상을 더 빨리 알아가도록 자급자족하는 법을 가르쳐주세요. 아르바이트 등의 경제 활 동을 추천합니다.

겉과 속이 같은 부모님이 되어주세요. 부모야말로 직책이 많습니다. 사회생활도 해야 하고 좋은 부모도 돼야 합 니다. 사실 그 바탕은 좋은 부부여야 하지요. 겉과 속이 같은, 진실성에 기

반을 둔 성인으로 부부 생활에 노력하세요. 자녀를 통해 해결하려 했던 내 면의 두려움과 불안감들을 인지하고, 자녀에게 영향이 가기 전에 부부 관 계에서 서로 해결하세요. 그 안정감에서 오는 부모의 언행과 절제된 배려 가 자녀의 자존감과 진실성을 길러줄 겁니다. 이렇게 우리 자녀들을 따뜻 한 부모로 기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Daniel Oh, MD

Vascular

Neurologist,

Kaiser Permanente Chief Operating Officer, Gifted Youth Advisors, LLC Web_giftedyouthadvisors.org

‘제대로

된’ 수학 교육, Mission Possible?

수학 학습에 대한 ‘적절한’ 접근 방식 구상

교육 사업을 시작하다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수학을 가르쳐야 한다는 나름의 사명감으로

수학 콘텐츠 사업에 뛰어든 지 10년이 됐다.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 고, 가르치면서 많은 걸 배우기도 했으며 한계를 느낀 것도 사실이다. 지난 시간 고군분투하며 느꼈던 바를 토대로 ‘제대로 된’ 수학 교육이 란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멀쩡히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교육 사업에 뛰어들었을 때의

결연함은 대단했다. 하늘의 선물(gift, 재능)로 어려서부터 수학 을 잘했다. 거기에 더해, ‘왜 저렇게 가르치지? 왜 이렇게 배워야 하지?’란 근원적 의문이 있었기에, 그때부터 언젠가는 ‘제대로

된’ 수학 교습법을 만들겠단 잠재적 비전이 움트고 있었던 듯하 다. 한동안 수학적 재능으로 좋은 학교와 직장에서 인정받으며

살아왔지만, ‘더 늦기 전에’란 생각에 “깨봉수학”의 콘텐츠를 하

나하나 세상에 내놓기 시작했다. 처음엔 말 그대로 업계의 ‘이단

아’라 어떻게 시작할지 몰랐다. 그래서 내 뜻을 응원하는 후배의

작은 사무실에서 고등학생 한두 명을 두고 내 방식을 전달, 시험 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잘못된 수학 교육의 발단은 초등 교육부터란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지금 의 “깨봉 초등 과정”이 탄생했고, 결과적으로 고등 수학에서 시작

해 역으로 초등 수학으로 완결이 되었다.

수학과 언어는 배우는 목적이 같다 수학을 배우는 목적은 언어를 배우는 목적과 같다. 언어를 배우 는 건 배운 언어로 ‘내 생각’을 ‘내 상황’에 맞게 표현하기 위함일 것이다. 즉, 국어책에서 ‘영희야 놀자’를 배운 것은 법칙을 이해해 ‘내 언어’로 승화시켜 활용하기 위함이지, 의미 없이 반복하기 위 해서가 아니다(우리 주변에는 영희도 없지 않은가?). 수학을 배 우는 것도 곧 잊어버릴 공식을 외워 적용하고, 구구단을 외워 암

기력 자랑을 하려는 것은 아닐 것이다. 수학을 배우는 궁극적 목

적은 삶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똑똑한’ 사람이 되기 위함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것이 ‘제대로’ 된 수학 교육을 위한 아

주 기본적인 방향성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학이 사람을 똑

똑하게 만드는 이유는 간단하다. 똑똑한 사람의 특성이 바로 수

I MATHEMATICS II MATHEMATICS HEMA ATH

학 교육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는 능력, 하나의 현상을 다른 현상과 관계지어 생각하는 능력을 길러 줄

수 있는 유일한 학문이 수학이란 얘기다. 그래서 어찌 보면 ‘제대

로 된’ 수학 공부인지 아닌지 판별하는 것은 간단하다. 당신의 자

녀가 수학을 암기 과목 대하듯 공부하는지 점검하라. 제시된 문

제의 특성과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 유심히 관찰하는가? 반복 유

형 학습의 결과로 적용할 공식 찾기에 급급한가? 사칙연산을 수

를 다루는 연결된 원리로 이해하는가? 각각 분절된 챕터로 이해

하는가? 등 몇 가지만 점검해 보면 자녀의 수학 공부 현주소를 금

방 알 수 있다.

수학 제대로 가르치기 ‘제대로 된’ 수학 공부가 왜 이토록 어려운가? 질문을 바꿔, ‘수학

을 제대로 가르치기가 왜 이토록 힘든가?’ 70%는 바뀌지 않는

교육 정책 때문이고, 30%는 조바심 내는 부모의 문제가 아닐 까? 대한민국 수학 교육 정책은 수능 난이도에만 초점이 가 있지

‘제대로’ 공부한 아이를 선별하는 데 있지 않다. 제대로 수학 공부

를 한 아이들이 좋은 성적을 얻는다면, 어느 누가 이상한 방법으

로 공부를 하겠는가? 수학의 본질에서 벗어나 고도의 암기력으

로도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기에, 여전히 말도 안 되는 수학 교습

법이 판을 치는 것이다. 조금 과장하자면, 대한민국의 수학 교육

은 약물 사용자의 운동 경기 참여를 방관(나아가 독려)하는 것과

같다. 약물로 키운 근육은 오래 가지 못하듯, 특정 시기, 특정 시

험 준비만을 위한 암기력에 의존한 수학은 ‘똑똑한’ 사람을 만들

지 못한다. 사실 이렇게 얘기하면 부모에게는 30%의 잘못까지

도 없다. 시험은 잘 봐야 하는데 어쩌란 말인가? 하물며 ‘나도’ 제

대로 공부한 경험이 없는데 말이다. 여기서 정책이 어떻게 달라져

야 하는지 말하진 않겠다. 지난 10년간 매번 그대로인 수능 정책

을 보며 ‘한계’를 느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 한계로 수학 교육

의 목적이나 수학의 본질이 달라지는 건 아니다. 수학은 똑똑해지

려고 배우는 것이며 제대로 배워야만 변화된 세상을 주도적으로

살 수 있다. 그래서 한계를 극복해야 하고, 그 부분에 노력을 계속

해야 하며, 그 노력에 우리 부모님들도 동참하셔야 한다.

‘제대로!’에 관심을

우리 회사에도 초등 학원 사업 영역이 있는데, 생생한 대한민국

수학 교육의 현실을 접할 수 있다. 우선 수학 영역이 ‘교과’, ‘사고

력’, ‘선행’ 등으로 분류되며, 여기서 “너희는 무슨 수학이냐?”란

이상한 질문을 받는다. 질문 어디에도 ‘제대로’ 교육하는지에 대

한 관심은 없고, ‘얼마나 빨리 선행을 마치나?’라는 조급함과 불

안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래서 많은 학원들이 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지금처럼 한가하게 공부해서 저희 프로그램에 진

입하기 힘듭니다’라는 냉엄한 선고를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기도

한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슬슬 ‘선행’ 시동을 걸기 시작해 4학년

에 중학교 내용을 접해야 안심하고, 중학교 입학 전 중등 과정은

모두 끝내고 고등 과정까지도 접해야 안심한다. 이런 현실에서 이

상적으로 들리는 ‘제대로 된’ 수학을 외치니 ‘참으로 한가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그러나 논리적으로 생각하자. 선행이란 무엇이 고, 누가 해야 하나? 선행은 소위 ‘현행’에서 더 배울 게 없는 아이

들이 한 단계 더 전진하는 것이다. 냉정하게 말해 그런 아이들이

몇 퍼센트나 될까? 1~2%? 그러나 참으로 많은 아이가 선행을 강

조하는 학원에 다니며, 부모님은 아이가 거기서 버텨야 안심한다.

선행 학원에서 70점 이상이면 위 학년으로 올라가는데, 이도 모 순이다. 결국 선행의 목적지인 수능에서 만날 텐데, 그 아이는 그 때도 70점일 확률이 높다. 그러면 대체 무얼 위해 선행에 맹종하 나? 차라리 현행으로 80점을 맞고, 본인 페이스를 따르는 게 낫 지 않을까? 그리고 자기 수준에서 ‘제대로 된’ 접근을 한다면, 수 능 후에도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진 아이가 되지 않을까?

Mission Impossible?

‘제대로 된’ 수학 교육은 반드시 있다. 똑똑한 아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더 많은 생각을 하게끔 자극하며 단편적 사고를 지양하 고, 수많은 개념을 상호 관계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제대로 된’ 수학 교육일 것이다. 남이 하니까 불안해서 무작정 따 라가는 선행이 아닌, ‘현재’ 우리 아이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아이의 목표까지 고려한 수학 교육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제대 로 된’ 수학 교육의 가능성에 대해 확신하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선행으로 밀어붙이지 말고)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에 있어서 우 리 부모님의 ‘인내’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교육 정책의 변화는 하늘에 맡기자.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으니, 결국엔 정책에도 변

화가 있지 않겠나?

조봉한

박사

QUEBON Critical Math Founder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컴퓨터공학 전공) 학사, Univ. of Southern California, M.S.&;Ph.D. in Computer Science, Specialized in AI : Synergism of Intuition and Logic에서 공부했으며, Philips Multimedia Center in USA, ORACLE Corp. in USA, 하나금융그룹 CIO, 부행 장(최연소 임원), 삼성화재 경영혁신실장 부사장, 서울대학교 컴퓨터공 학부 겸임 교수를 역임했으며, 수상 경력으로 제1회 세계 로봇 경진 대회 1위 수상[Championship 1st Robot Worldcup], 미 공군 무인 항공 AI 전투 훈련 프로그램 DARPA Project 개발[미국 국방성 도입], 벤처기업 대상 특별상 수상[2005년], 제11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대통령 표 창[2011년]을 수상했습니다.

전기차가

정말 환경에 더 좋을까요?

l 글 주니어 리포터 전시오 l

1990년대 후반, 전기 자동차는 운전의 혁신을 상징 하며 주류를 형성할 거란 기대감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전기 자동차의 가장 큰 단점은

속도와 주행 거리의 제한성이었습니다. 하지만 점진

적으로 보완되어 2024년 현재에는 기존 가솔린차보 다 약 2.6~ 4.8배의 효율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새로운 자각과 우려감 고조로 전 기 자동차 수요가 21세기 초부터 기하급수적으로 증 가했습니다. 그럼에도 왜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전기차 가 자동차의 미래라고 확신하지 못할까요?

최근 뉴스에서 전기차가 실제 가솔린차보다 환경에 더

나쁠 수 있다고 보도된 것이 그 이유 중 하나입니다. 전기 차는 리튬 배터리를 필요로 하는데, 이는 환경에 매우 해

로운 천연자원 추출 과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평균

적으로 전기차 생산 시 가솔린차에 비해 통계적으로 탄소

배출량이 약 15% 더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자동차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는 자동차 전 주기에

서 배출되는 전체 탄소량의 약 10%에 불과합니다. 전기차

와 가솔린차 운행 시 배출되는 탄소량을 비교해 보면, 전기

차가 총배출량을 약 60% 줄인다는 통계 보고가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는 전기차가 훨씬 더 환경친화적이라는 것 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사람들이 전기차가 더 비싸다고 생각해서 가족들이 일반 가솔린 자동차를 그만 타고 전기차로 갈아타는 것을 막기 때 문입니다. 실제로 전기차를 구매할 때 더 큰 비용이 듭니다. 하지만, 전기 충전 비용이 휘발유 지출 비용보다 유지비 측면에서는 훨씬 절 약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면에서는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반적인 속설이 밝혀지면서 전기 자동차가 가족을 위한 더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로 발전한 것은 분명합니다. 전기차는 소음이 적어, 특히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날 때 평화로운 장거라 자동차 여행을 만끽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도시 지역의 매연으로 더럽혀지는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되므로, 전반 적으로 우리의 건강과 환경 문제에 직간접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전기 자동차에 투자함으로써 지역 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여전히 개선할 점들이 많지만, 전기차 는 오늘날 세계의 환경 문제 및 경제 문제에 대한 유망한 해결책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시오(Theo Jeon)

BT Teterboro High School 9학년에 재학 중인 전시오(Theo Jeon)입니다. 클라리넷 연주를 즐겨하며 수학 및 과학과 리서치 를 좋아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캠핑 및 피크닉 같은

야외 활동이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불어넣어 주며,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가족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탁월하

다고 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자연이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인 영향 및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야외 활동들도 소개합니다. 봄날의

즐거움을 가득 안고 가족이 함께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 보세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가족과 함께 자연을 누리며 즐겁게 지내고 싶

어집니다. 캠핑, 하이킹, 피크닉과 같은 활동은 가족에게 기쁨의 순

간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정신 건강과 발달에도 긍정적

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자연과의 교감이 아동 정신 건강에 미치

는 영향에 관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자연에서 활동이 아동의 스트

레스를 감소시키고, 창의력을 촉진하며,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가족들이 함께하는 자연에서

의 활동은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뿐 아니라, 더 나은 관계를 형

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자연환경에서의 활동이 아동 성장과 발달 및 정신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자연환경에서의 활동은 아동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데 도

움이 됩니다. 자연의 평화로운 풍경과 소리는 아동들의 마음을 안

정시키고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특히 불안감이 높은

아이들은 자연에서의 활동을 통해 편안함을 느끼며 심리적 안정감 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경험은 시각적이고 감각적인

자극을 통해 아동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불안과 스트레스를 감

소시켜 긍정적 감정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감정들

은 아이들의 태도 변화를

에서 놀면서 주변 환경을 탐색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으며 자연스 럽게 창의적인 사고를 발전시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아이들이 주 변의 자연 요소들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데 도 움이 됩니다. 즉, 이는 아이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하고, 상상력

을 키우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자연환경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며, 창의적인 활동도 촉진합니다.

셋째, 가족이 자연환경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은 가족 간의 유대감

을 강화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자연 환경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서로를 이해하 고 존중하게 되며, 일상에서 컴퓨터나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는 아

이들과 대화가 단절되었던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였다면, 이러한

자연환경에서의 경험이 즐거움을 함께 찾고 유대감을 증진하는 아

주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자연환경에서의 활동은 아동의 스트레스 감소, 창

의력 향상, 가족 간 유대감 증진 등 다양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아동 정신 건강과 발달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봄철의 아

름다운 날씨를 맞아, 가족 모두가 자연 안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 며, 행복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Anna Lee, Ph. D., MSW, LAC l

Acorn Explorer 창립자가 들려주는

언어 탐구의 힘 풍부한 상상력과 따뜻한

인간 교감으로 언어의 세계를 넓히다

'Acorn Explorer'의 창립자 Christina Chae님은 뉴저지와 뉴욕에서 자란 이민자의 삶 속에서도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깊이 간직해왔습니다. 저널리즘 전공 후 팬데믹 동안 자아 성찰을 통해

교육자의 길을 선택하였으며, 탐구 중심의 언어 교육으로 학생들의 세계관을 넓히고 있습니다.

그녀의 교육 철학은 AI가 아닌 인간적 접촉을 통한 언어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와의 소통을 지향합니다. Christina님의 이야기는 언어 학습이 단순한 소통을 넘어

인생을 변화시킬 힘이 될 수 있음을 우리에게 일깨워 줍니다.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Christina입니다. 'Acorn Explorer'를 소개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입니다. 'Mom&i' 잡지의 오랜 독자로서, 뉴저지와 뉴

욕에서 자란 한인으로서, 한국 커뮤니티의 일원이라는 것이 자랑

스럽습니다. 네 살의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이민을 왔음에도 한국

어와 한국 문화를 잊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저널리즘

을 전공했고, 현재는 언어 교육과 탐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교육에 대한 열정과 아이들과의 소통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출발하여 다양 한 지식을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 탐구를 즐기는 저 는, 이를 교육에 접목해 언어 탐구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거의 4년 간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봉사한 경험은 제가 이 분야의 사업을 시작하는 데 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교육 분야로 전향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사실 어떤 일을 제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잘하는지 오랫동안 몰랐습 니다. 사람들은 저를 돈 잘 버는 착한 사람으로만 봤죠. 그러다 우연히 “Think Like a Monk"라는 Jay Shetty란 현대 작가가 쓴 불교 관련 책

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에는 독자가 자신의 진정한 열정을 찾을 수 있도 록 돕는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그 질문을 통해 놀랍게도 저는 '선생님'이 란 결과가 나왔고, 다시 반복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 팬데믹으로 인 해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고 맨해튼 아파트에서 홀로 많은 시간을 보냈습 니다. 그 시간 동안 자신을 많이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책을 통해 제 정체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고, 봉사활동을 통해 어

떻게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돈이 아닌 다른 가치

를 추구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누군가를 도울 기회

를 찾기 시작했고, 뉴욕에 있는 아이들에게 가르칠 기회가 생겼습니다.

3년 동안 꾸준히 이 일을 하면서, 저는 제가 꽤 괜찮은 선생님이 될 수 있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가르치시나요?

'탐구'에 중점을 두며, 탐구하는 마음가짐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는 모든 학습의 기반이 됩니다. 언어 학습을 시작으로 탐구 정신을 통해 세상을 이 해하려 합니다. 항상 '이것은 무엇일까?', '저것은 어떤 것일까?' 하며 궁금 해하는 학생들이 저와 잘 맞습니다. 단순히 '이것은 시계야'라고 받아들이 는 게 아닌 '이 시계는 어디서 왔지? 얼마나 오래됐을까? 이 시계는 요즘 것일까? 아니면 옛날 것일까?'라고 묻는 학생들이 제 수업에 잘 어울립니 다. 저는 학생들이 질문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며, 이러한 질문이 학습에 깊

이를 더하며, 지식의 폭을 넓힌다고 믿습니다. 주 교육 대상은 10~13세의 학생들이지만, 현재는 나이와 국적에 상관없이 탐구와 언어에 관심이 많 은 모든 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와도 장시간 대화하며 시간 보내는 것을 즐기는데, 이러한 능력이 저만의 특별한 점이 라고 생각합니다.

탐구 언어 학습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언어 학습은 단순히 단어를 익히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개인적으 로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은 마치 그 나라의 문화와 영혼을 이해하는 여 정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팬데믹 동안 Zoom을 통해 어린 학생들과 함께 가상으로

문화와 언어를 탐구했습니 다. 학생들이 새로운 지식에 흥분하는 모습을 보며, 탐구하는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죠. 저의 비즈니스 모델은 바로 이런 탐구 정신을 언어 학습에 접목하는 것입니다. 한국어로 시작해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까지 다양한 언어로 확장하고 싶습니다. 언어 교육을 통해 세계와의 연결 고리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졌어도 서로의 좋은 점을 배우고 공유하며 연결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르 지만 하나이며, 이 다름을 탐구하고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른이 되어 서도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탐구를 통해 새로운 것들을 받 아들이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궁극적 목표입니다.

특별히 한국어 교육에 집중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한국어는 제 첫 번째 마음의 언어이자, 저의 정체성과 깊이 연결되어 있는 언어입니다. 네 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왔지만, 영어를 배우는 과정 자체를 힘들어한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영어는 필수 생활 언어였고, 학교 성적을 잘 받고, 사회적 성공을 위해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어 른이 되어서도 '회사에 가야 한다'는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영어가 필요했죠.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의 표현은 언제나 한국어로 이루어졌 고, 한국어를 여전히 잘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제겐 큰 자부심이었습니다. 이 에 제 교육 프로그램의 첫 언어로 한국어를 선택했습니다. 영어를 가르치

는 게 사실 더 편할 수 있지만, 첫 프로젝트로 한국어를 선택한 것은 제 강 한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언어 교육을 위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택하신 이

유가 있나요?

센트럴 파크를 산책하며 만난 도토리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도토리 하

나가 언젠가 큰 나무로 자라나는 과정처럼, 작은 발견과 관찰에서 시작한 언어 학습도 커다란 지식의 숲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러한 일상 속 작은 것들이 탐구의 소재가 되며, 이를 통해 스토리를 만들고 탐구하는 것이 재 미있습니다. Acorn Explorer 프로그램은 학습자가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도토리, 나뭇잎, 별 등의 모험 이야기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면서 웃음과 함께 학습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

하는 영어 단어들도 학습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

니다. 예를 들어, '비행기'를 'bee hanging a key'로 상상하며 가르치

는 등 언어를 통해 즐거운 연상을 하게 만드는 것이죠. 이러한 방식은

언어 학습을 더욱 흥미롭고 기억에 남게 만듭니다.

어떻게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계신

가요?

한국 문화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 저는 한국 요리를 중심으로 소개

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미국과 프랑스의 요리책 작가인 수잔 헤르만 (Susan Herrmann)과 함께 한국의 시장과 맛을 소개하는 프로젝트

를 진행 중입니다. 음식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먹는 동안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됩니다. 많은 사람이 한식에 관심

이 있기 때문에, 이를 한국어 학습의 챕터로 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음식에 대해 거부감이 없어, 이를 통해 한국 문화에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언어를 가르칠 때 본인만의 효과적인 방법이 있으시다면

소개해 주세요.

언어 학습에 그림을 활용하는 것을 매우 효과적으로 생각합니다. 어

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에 재능이 있었고, 이를 어떻게 언어 교육에

적용할지 고민했죠. 제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제 그림을 매우 좋아합 니다. 우리는 보통 두 시간 동안 함께 공부하는데, 단순히 말로만 수

업하는 게 아니라 그림을 통해서도 배웁니다. 제게 그림은 부모님께

받은 선물 같은 것이고, 이 재능을 활용하지 않는 것은 너무 아까워서

수업에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담으려고 합니다.

언어 교육과 관련된 본인의 철학을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언어 교육에 있어 인공지능(AI)의 사용을 지양합니다. 미국 내 많은

도시에는 H Mart나 K-town과 같은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

는 장소들이 있기 때문에, 실제 사람들과 함께 언어를 연습하고 배울 것을 권장합니다. 최근 AI를 활용한 언어 학습 앱이 많아졌고, 저 역시 프랑스어를 배우기 위해 이러한 앱을 사용해 본 적이 있습니다. AI가 제공하는 편리함과 접근성은 분명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언어는 컴 퓨터와 대화하기 위해 배우는 게 아니라, 사람과의 소통을 위해 배우 는 것입니다. 10시간 동안 AI와 대화하는 것과 실제 사람과의 10시 간 대화는 천지 차이입니다. 사람과의 대화에서는 눈빛을 주고받고,

손짓하며, 감정을 나누는 등의 다양한 비언어적 요소들이 언어 습득 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인간적 상호작용을 통해 언어는 비

로소 살아 있는 도구가 됩니다. 그래서 저는 언어 학습에서 AI의 사용

을 지양하고 인간적인 접촉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언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언어 학습의 길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언어를 배우기

로 결심한 동기를 잊지 마세요. 학습자 중에는 할머니와의 깊은 대화

를 바라며 한국어 공부를 시작한 이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이는

새 언어를 배움으로써 인생이 변할 거라 믿습니다. 저는 항상 첫 수업 에서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이유를 묻습니다. 많은 이

들의 목표는 개인적이고 다양합니다. 어떤 학습자는 자신이 태어나

고 자란 이곳에서 한글은 알지만 말은 잘 못한다며, 할머니와의 의

미 있는 대화를 하기 위해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이들

은 한국에서 살며 일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어를 배운다는 것

은 자신이 추구하는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언어는 단순한 소통 수단을 넘어서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한 필수적

인 도구입니다.

Christina Chae

Rutgers University에서 저널리즘 학위를 받았습니다.

The Washington Post와 Atlantic Media에서 마케팅

업무를 맡았습니다. 뉴저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 정말 잘 읽고 있는 걸까?

고학년이 되기

전 꼭 점검해야 할 리딩 스킬

l 글 Rachel Lee(이채연) l

요즘 가장 핫한 교육 관련 키워드는 '파닉스'일 것입니 다. 파닉스란 영어 문자를 소리 내어 읽을 수 있는 스 킬을 말합니다. 미국 공교육에서는 빠르면 만 4세부터

시작하여 보통은 3학년, 늦어도 4학년까지는 마무리

하게 됩니다. 파닉스를 익힌 아이들은 영어책을 소리

내어 읽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파닉스를 익힘과

동시에 다양한 리딩 활동으로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능력도 키워야 합니다. 오늘은 가정에서 리딩 실력을

높일 수 있는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학교에서 받아오는 리딩 레벨에 대하여

파닉스 훈련이 시작되는 유치원부터 아이들은 리딩 레벨을 검사받습니

다. 미국 공교육은 Lexile, AR, DRA 등 다양한 리딩 레벨 지수 중 한 가지

를 선택하여 아이의 리딩 레벨을 추적합니다. 리딩 레벨은 아이의 파닉

스 훈련 외에도 많은 부분을 점검합니다.

* 1분에 읽을 수 있는 단어의 양(fluency; words per minute)

* 정확도(accuracy)

* 읽을 때 말투(tone)

* 버벅대거나 다시 돌아가 반복하여 읽는 패턴

* 내용에 관한 질문을 잘 대답할 수 있는지(reading comprehension)

리딩 레벨을 잘 받기 위해서는 위에 적힌 스킬 모두를 신경 써가며 읽어 야 합니다.

가정에서 리딩을 지도하는 팁

먼저 정확도(fluency)에 대한 팁입니다. 파닉스에 대한 개념이 잘 잡혀

있을수록 빨리 읽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한, 2학년까지는 또렷 하게 소리내어 읽어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리딩 레벨을 체크할 때는 선생님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읽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파닉스에 대한 개념이 촘촘하게 잡혀있어야 합니

다. 또한, 소리 내어 읽는 연습 중 아이가 흘려서 읽거나, 잘못 읽거나, 스 킵하는 단어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아이가 실수할 때 바로 멈추어 지 적하기보다는 실수했더라도 모든 페이지를 다 읽게 합니다. 그 후, 실수 했던 단어를 손으로 가리켜 "이 단어가 뭐였지? 이 단어는 000야. 한번 읽어볼래? 잘했어. 이제 이 페이지를 다시 읽어볼까?"의 방식으로 리딩 을 지도합니다.

리딩을 할 때 로봇처럼 딱딱하게 읽는 친구들이 아주 많습니다. 소리 내 어 읽을 때 일부러 과장되고 생동감 있게 힘을 넣어 읽는 연습을 하는 것

이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위에 써놓은 스킬을 신경 쓰는 동시에 아

이가 글을 읽으며 내용을 이해해야 합니다. 2페이지에 한 번씩 멈추어서

다양한 질문과 대화를 해주세요. "방금 읽은 내용이 뭐였지? 이 캐릭터 는 어떤 성격이야? 다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떤 부분이 가장 재 미있었어?"처럼 책에 관한 내용을 잘 이해하며 읽는지 확인하는 질문 을 계속 던져주세요.

파닉스는 읽기 스킬의 첫 단추입니다. 하지만 리딩은 파닉스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파닉스 학습과 동시에 책을 이해하고 잘 활용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가정에서 매일 눈여겨봐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Rachel Lee

메릴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Maryland) 유아 교육/유아 특수 교육 학사 수료

메릴랜드 글로벌 대학교(University of Maryland Global Campus) 교육 공학 석사 수료 전 페어팩스 카운티(Fairfax County) 저학년 담임 교사 현 미국 회사에서 교수 설계사

현 세모네모 영어 프로그램 디렉터 rachellee@thinkingturtles.org Ms_Rachel_Teach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저지시티

봄밤을 가득 채운 도시의 활력과 다채로운 매력의 보고

올해로네번째를맞는저지시티나이트마켓(JerseyCityNightMarket)이봄밤의매력을가득담아어김없이돌 아왔습니다.저지시티나이트마켓에서는음식,예술,웰빙업계에서엄선된50개이상의인기업체들이참가하여, 시민들은다양하고맛있는음식을맛볼수있음은물론,지역예술가들과장인들로부터아름다운미술품과공예 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지시티 나이트 마켓은 수제 맥주잔을 서로 기울이며 DJ의 라이브 공연에 맞추 어 흥겹게 춤추는 사람들과 액티비티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로 인해 도시의 활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밤까지 따 뜻하고 여유롭게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일 열린 올해 첫 야외 푸드 마켓인 저지시티 나이트 마켓은 몽고메리 스트리트(179 Montgomery)의 시 청 부설 주차장과 Pet Shop 및 Fox & Crow에서 라이브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지역 소상공인들과 예술가들이 함께 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시의 지원을 받은 그들의 열정과 노력은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이는 다시 지 역 경제의 활성화와 더불어, 시민들이 도시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경험하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가운데 지역 문 화의 매력을 발견하는 멋진 기회들을 창출해 냈습니다.

‘Small Bites for a Small Price’를 모토로 한 저지시티 나이트 마켓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5달러부터 시 작하는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Jersey City의 902 Brewing, Master Asador의 아르헨티 나 장작불 바베큐, Menya Jiro의 일본 음식, 볼리비아 푸드 트럭 등이 참가해, 참여 시민들은 다양한 음식 부스를 다 니며 세계 각지의 특색 있는 요리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예술 작품과 공예품들을 감 상하며 영감을

주었습니다.

6월 3일, 8월 5일, 10월 7일로 예정되어, 올해 세 차례 더 열릴 저지시티 나이트 마켓은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지만 사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21세 이상 성인 대상의 미드나잇 마켓과는 달리, 저지시티 나이트 마켓은

중동 요리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재료, 타히니

일상의 요리를

특별하게 만드는 아이디어

l 글 Ashley Chung l

중동과 지중해의 오래된 식문화 속에 자리 잡은 타히니(Tahini)는 영양이 풍부한 참깨를 분쇄해 만든 크리미한 소스입니다. 타히 니는 후무스(Hummus)뿐 아니라 오븐에 구운 채소 요리에도 잘 어울리며 감칠맛과 단맛을 살려주는 건강식품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간단하고 영양가 높은 ‘타히니 요거트 소스’ 레시피로 건강한 식생활에 새로운 맛을 더해 보세요.

이란과 이스라엘을 포함한 아랍권과 지중해의 그리스와 튀르키예를 넓게 아우른 지역의 중요 식재료 중 하나인 타히니. 타히니는 도정한 참 깨를 곱게 갈아낸 연한 베이지색의 묽은 페이스트로 고소하면서 살짝 쌉쌀하나 풍부한 맛을 지녔습니다. 참깨는 기원전 3,500년 전 상형 문자에도 재배법이 언급됐을 정도로 인류의 오랜 역사와 함께 한 작물입니다. 타히니가 처음 언급된 건 13세기 아랍의 요리책입니다. 역사 가 긴 만큼 넓은 지역에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됐습니다. 최근엔 장수 식단인 지중해, 중동 요리의 인기와 함께 철분, 칼슘, 비타민 B와 E 등 의 영양이 풍부한 슈퍼푸드란 인식까지 더해져 이젠 마트에서도 쉽게 타히니를 볼 수 있습니다. 그중 이스라엘산 타히니를 선호하는데 텁텁 함과 쓴맛 없이 고소하고,

성분이 분리되므로 사용 전에 잘 섞고, 굳기 쉬운 냉장고보 다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기를 바랍니다. 타히니는 우리에게 비교적 익숙한 후무스 외에도 구운 채소와 잘 어울립니다. 당근, 컬리플 라워, 브로콜리 등을 오븐에 구우면 채소의 풋 맛과

식감

감칠맛과

살아나는데, 여기에 부드럽고 리치한 타히니 소스를 더하면 만족스러운 맛과 함께 건강한 요리가 됩니다.

허니 로스트 당근과 타히니-요거트 소스

당근(가느다란 것) 2파운드(907g)

소금 1티스푼

큐민 가루 1 1/4티스푼(생략 가능)

크리앤더 가루 1 1/4티스푼(생략 가능)

카옌 또는 고춧가루 1/4티스푼

올리브오일 3테이블스푼

꿀 2테이블스푼

애플 사이더 식초 2테이블스푼

레몬 제스트 2테이블스푼

다진 파슬리 1/4컵

올리브오일 2테이블스푼

강황 컬리플라워와

타히니 소스

컬리플라워 1개(1.5~2파운드)

올리브오일 3테이블스푼

강황 가루(turmeric) 1테이블스푼

큐민 가루 1/2티스푼(생략 가능)

타임(프레시한 것으로 준비) 1/2티스푼

소금 1티스푼

고수(Cilantro) 또는 민트 잎 다진 것

1/4컵

석류 몰라세스 또는 숙성 발사믹 식초 2테이블스푼(생략 가능)

How to cook

오븐에 랙을 중간에 놓고 400도로 예열

합니다. 껍질 깐 당근은 물기 제거 후 은

박지나 파치먼트 페이퍼를 깐 베이킹 시

트 위에 놓습니다. 당근이 너무 굵으면 세

로로 엄지손가락 굵기로 잘라줍니다. 레

몬 제스트와 파슬리를 제외한 나머지 재

료를 섞어 당근 위에 잘 바른 후 옅은 갈색

이 날 때까지 30~40분 정도 잘 구워줍니 다. 구운 당근 위에 타히니 요거트 소스를

얹고 레몬 제스트와 파슬리, 올리브오일

을 뿌려 완성합니다.

How to cook

오븐에 렉을 중간에 넣고 400도로 예열 합니다. 컬리플라워는 1인치 두께로 잘

라 베이킹 시트에 올리고, 올리브오일, 강 황, 큐민, 타임, 소금을 섞어 고르게 바른 후 옅은 갈색이 날 때까지 30분 정도 굽 습니다(20분 후에 뒤집어 주세요). 구워

진 컬리플라워에 타히니 소스(우측 레시 피 참조), 고수, 석류 몰라세스(발사믹 식 초)를 뿌려 완성합니다.

타히니 요거트 소스

타히니 요거트 소스

그릭 요거트 2/3컵

타히니 3테이블스푼

레몬즙(레몬 반개) 2테이블스푼

잘게 다진 마늘 한 쪽

물 적당량(2~4테이블스푼)

How to cook

작은 볼에 재료를 잘 섞고, 너무 되면 물 을 조금씩 넣으며 농도를 맞춥니다. 잘 휘 핑된 생크림처럼 볼륨이 나는 정도가 적 당합니다.

기본 타히니 (테히나/Tehina)

타히니 1/3컵

레몬즙 1~2테이블스푼

잘게 다진 마늘 반쪽 소금 1/4티스푼

물 1/4컵

재료를 섞고 너무 되면 물을 한 스푼 씩 넣어가며 흐르는 꿀 정도의 농도로 맞춰줍니다.

1. 타히니 요거트 소스에 딜이나 민트를 잘게 다져 섞으면 돼지 목살구이, 양갈비, 닭고기와 잘 어울립니다. 2. 버터넛 호박 을 1/2인치로 잘라 오븐에 구운 후 타히 니 요거트 소스와 석류, 호박씨를 올려줍 니다. 3. 타히니 소스에 간장 1티스푼, 삼 발 칠리소스 1티스푼, 꿀 2티스푼을 섞 어 에어 프라이어에서 구운 brussels sprout 위에 뿌려냅니다. 4. 타히니 소스 에 간장 2티스푼, 라임 반 개를 짜서 섞은 후 갓 쪄낸 고구마 위에 얹고 후추와 참깨 를 뿌려줍니다.

Embrace the World of All Arts: Where Elegance and Sensibility Blend Through the Creative Touches of Artists Across Every Medium, encompassing the broad spectrum of art

ARTIVERSE

MPlus Art Exhibition

예술계에 미치는 TEFAF의 영향력

세계 미술 시장의 중심, TEFAF에서 경험하는 최고의 작품들

l 글 Nino Macharashvili l

유럽 미술 재단(TEFAF)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988년에 설립된 TEFAF는

미술, 골동품,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기관으로, 오랜 역사와 함께

세계 최고 예술품 상거래의 중심지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매년 마스트리흐트와

뉴욕에서 열리는 TEFAF는 수천 년의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올해 TEFAF 뉴욕은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역사적인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모든 전시품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친 진품임을 보장합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스토리를 온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어 더욱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TEFAF는 단순한 마켓플레이스를 넘어 네트워킹, 교육,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수집, 미술품 감정, 시장 동향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1988년 설립 이래 유럽 미술 재단인 TEFAF(The European Fine Art Foundation)는 미술, 골동품, 디자

인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7,000

년의 놀라운 예술과 디자인을 선보이는 TEFAF 마스트리

흐트는 미술사에 대한 포괄적인 개요를 제공하며, TEFA F

뉴욕은 근현대 미술과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미술계 최고

의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의 아트 커머스 허브로 유명한 뉴욕은 마스트리흐트를 넘

어 TEFAF 전시회를 위한 비할 데 없는 환경을 제공합니

다. 제10회 TEFAF 뉴욕이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개최될 예정

입니다. 역사가 깃든 유명한 파크 애비뉴 아모리는 주요 미

술품 딜러들이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

다. 또한 TEFAF 뉴욕은 아모리에서 엄선한 작품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스토리 및 기타 TEFAF 커뮤니티의 매

력적인 콘텐츠를 소개하는 온라인 에디션을 동시에 선보

일 예정입니다.

회화, 조각, 장식 예술, 종이 작품, 희귀 서적 등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TEFAF는 엄격한 심

사 과정을 통해 모든 전시품의 진품 여부, 품질, 출처를 보

장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미술 작품에 중점을 둔 주요 섹

션 외에도 TEFAF는 진화하는 미술 시장을 반영하여 디

자인, 골동품, 현대 미술 전용 섹션을 선보입니다. 신생 갤

러리를 위한 TEFAF 쇼케이스, 주제별 또는 역사적 전시

를 위한 TEFAF 큐레이팅 등 특정 관심사를 충족하는 전

문 섹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TEFAF는 마켓플레이스를

넘어 네트워킹, 교육, 문화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합니다.

이 박람회에서는 전문가가 진행하는 다양한 강연, 패널 토 론,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품 수집, 감정 및 시

장 동향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이 권위 있는 예술 행사에 전시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동료들로 구성된 선정 위원회로부터 제출한 신청서가 신 중하게 검토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뉴올리언스에 기 반을 둔 미술품 딜러 빌 라우(Bill Rau)는 뉴욕 타임즈와 의 인터뷰에서, “TEFAF에 가면 작품의 명성이 훨씬 더 높 아집니다. 사람들이 '아, TEFAF에 가신다고요?'라고 묻 습니다. 사실 저희는 TEFAF에 작품을 가져갈 계획이었기

때문에 이미 여러 작품을 판매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른 것을 가져올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맘앤아이 독자들을 위해 TEFAF 뉴욕 2024에 선정된 저

명한 현대 미술 갤러리 몇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프리드먼 벤다(Friedman Benda) 는 2024 TEFAF

뉴욕에서 재료 탐구와 제작의 우수성에 초점을 맞춘 그

룹 설치 작품을 선보입니다. 웬델 캐슬(Wendell Castle)

의 “저스트 인 타임(Just in Time)”은 그의 독특한 예술

적 스타일을 아름답게 보여주는 인상적인 청동 중앙 테이

블입니다. 이 작품은 조각 같은 디자인과 장인 정신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전시 부스에서 단연 돋보이는 작품입 니다. 인도에서 온 스튜디오 로우 머티리얼(Studio Raw Material)의 데뷔는 테이블에 흥미롭고 새로운 관점을 제 시합니다. 디자인을 통해 지질을 탐구하는 그들의 탐구는 혁신적이며, 건축적 구성으로 배열된 대리석 조각을 쌓아

올린 “코하르 콘솔(Khokhar Console)”은 그들의 창의성과 기술을 입증하는 작품입니다. 자연적인 요소를 어떻게 멋진 설치 작품으로 변환했는지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프리드먼 벤다는 여러 세대와 대륙에 걸쳐 역사적으로 중요 한 유산과 함께 기성 디자이너와 신진 디자이너를 모두 대표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프리드먼 벤다의 사명은 전통적으 로 간과되어 온 관점을 확대하여 디자인 담론을 확장하는 것 입니다. 프리드먼 벤다는 현대 디자인, 공예, 건축, 예술, 기술

연구의 교차점에서 핵심적인 내러티브를 파악하고 홍보함으

로써 디자인이 달성할 수 있는 경계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합

니다. 2007년부터 전시회, 출판물,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현대 디자인의 지형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

습니다. 뉴욕, 로스앤젤레스, 파리에 지사를 둔 프리드먼 벤

다는 전 세계 디자인 커뮤니티와 활발히 교류하며 선두적인

사상가와 제작자 간의 협업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

력을 통해 프리드먼 벤다는 디자인 분야에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개되는 갤러리 중에는 1990년 이탈리아 산 지미냐노(San Gimignano)에서 마리오 크리스티아니(Mario Cristiani), 로렌조 피아스키(Lorenzo Fiaschi) 마우리치오 리길로 (Maurizio Rigillo)가 설립한 흥미로운 역사를 지닌 저명 한 국제 현대미술 갤러리인 갤러리아 콘티누아(Galleria Continua)가 있습니다. 번화한 도심에서 떨어진 산 지미냐 노의 옛 영화관에서 시작한 이 갤러리는 다양한 풍경과 예술 형식 사이의 독특한 대화를 촉진하며 번창했습니다. 산 지미 냐노를 거점으로 선택함으로써 갤러리아 콘티누아는 농촌 과 산업 환경, 지역 유산, 글로벌 관점, 역사와 현대 미술의 연 관성을 탐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파격적인 환경은 갤러 리의 성장과 실험을 위한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갤러리아 콘

티누아는 과감한 행보로 이탈리아를 넘어 2004년 베이징에 국제 프로그램을 갖춘 최초의 외국 갤러리가 되었습니다. 이

러한 움직임은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간 교류

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신호탄이었습니다. 2007년,

갤러리아 콘티누아는 파리 근교 시골에 대규모 미술

설치 작품 전용 공간인 레 물랭(Les Moulins)을 오픈

하며 사업 범위를 더욱 확장했습니다. 이러한 프랑스

시골로의 확장은 통상적인 도시 환경을 넘어, 예술 창

작과 참여를 위한 독특한 공간을 제공하려는 갤러리

의 노력을 강조합니다.

가고시안 갤러리(Gagosian Gallery) - 1980년

래리 가고시안(Larry Gagosian)의 지도 아래 로스

앤젤레스에서 시작된 가고시안 갤러리는 근현대 미술

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국, 유럽, 아시

아 전역에 걸쳐 19개의 방대한 전시 공간 네트워크를

보유한 이 갤러리는 주요 아트 페어와 전략적으로 연

계된 선구적인 온라인 전시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플랫폼은 투명한 가격 책정 및 통찰력

있는 시장 분석과 함께 오늘날 최고 아티스트들의 탐

나는 예술 작품을 제공합니다.

데이비드 즈워너(David Zwirner) - 뉴욕, 로스앤

젤레스, 런던, 파리, 홍콩 등 주요 미술 수도에 진출한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는 현대 미술의 선두 주자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1993년 설립 이래 다양한 매체

와 장르에 걸쳐 획기적인 전시회를 기획하여 전 세계

적으로 영향력 있는 수많은 아티스트의 커리어 발전에 기 여하고 있습니다.

글래드스톤 갤러리(Gladstone Gallery) - 현대 미술 계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글래드스톤 갤러리는 뉴욕, 브뤼셀, 서울에 지점을 두고 있습니다. 중요한 재단 및 자 산뿐만 아니라 70명이 넘는 예술가의 다양한 포트폴리 오를 대표하는 글래드스톤 갤러리는 저명한 여러 아티스 트가 커리어를 시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티나킴 갤러리(Tina Kim Gallery) - 2001년에 설립 된 티나 킴 갤러리는 신진 및 기성 동시대 아티스트들의 커리어를 육성하는 역할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단색화 운동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하고 박물관 수준의 역사적인 전시를 기획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미술계에서 높은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화이트 큐브(White Cube) - 1993년 개관 이래, 화이 트 큐브는 현대 미술계에서 주목할 만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런던과 홍콩의 4곳에서 운영되는 이 갤러리는 탄탄한 온라인 전시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현 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파리와 뉴욕에 사무소를 둔 화이트 큐브는 예술적 탐험과 혁신을 위한 다리 역할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다른 아트 페어와 마찬가지로, TEFAF는 스폰서십, 비즈 니스 스탠드 및 이벤트에 열려 있습니다. TEFAF는 '우리 는 파트너십을 소중히 여기며, 세계 최고의 아트 페어로 서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위해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라 고 믿습니다. 우리는 함께 문화 커뮤니티에서 비할 데 없 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장을 지원함으로써 위대한 업 적을 달성합니다’라고 말합니다.

2023년 TEFAF 뉴욕의 오프닝나이트 수익금은 더 소사 이어티(The Society)가 지원하는 MSK 프로그램에 돌 아갔습니다. 더 소사이어티는 75년 이상 암 예방, 진단, 치료 및 관리 분야에서 획기적인 혁신 추진을 위해 필수 적인 자선기금을 조성해 왔습니다. TEFAF 뉴욕은 최고 의 퀄리티와 감식안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전 세계 전문 딜러들이 엄선한 다양한 근현대 미술과 디자인을 선보였 습니다. 오프닝나이트는 2023년 5월 11일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일반에 공개되기 전에 쇼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프라다(Prada)는 2023년 행사를 후원했습니다. 관람객들은 $500(서포터 티켓)부 터 $10,000(플래티넘 티켓)까지 다양한 티켓 패키지와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베네팩터, 컨노이 저, 패트론 티켓을 선택했습니다.

TEFAF의 우수성에 대한 명성은 마스트리흐트의 권위 있는 환경과 결합 하여 열성적인 컬렉터와 미술 전문가가 꼭 방문해야 하는 행사로 자리 잡 았습니다. 그 영향력은 박람회를 넘어 미술 시장의 트렌드를 형성하고 글 로벌 미술 커뮤니티 내 대화를 촉진하는 데까지 확장됩니다.

Nino Macharashvili 는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예술 및 문화 단체인 FLAG Art Group의 큐레이터입니다. Macharashvili는 Sotheby's Auction House, The Real Real, Georgian Museum of Fine Arts, ArtBeat Gallery와 같은 예술 및 문화 단체에서 근무했습니다. 현재 Tbilisi 주립대학교 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NYU의 예술 경영 과정에 재학 중입니다.

“홈앤아이“와 함께 공감하는 공간이야기

이제 2024년 봄부터 공간 이야기가

주거용 매물부터 커머셜 매물까지, “홈앤아이”는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여러분에게 전달합니다 집과 건물의 역사, 스토리, 그리고 디자인까지, 맘앤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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