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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을 찾아드립니다.
임플란트 심미 임플란트, 즉시 임플란트, 무치악 임플란트, 뼈이식 임플란트
통합진료 치아성형, 신경치료, 충치치료, 잇몸치료, 치아미백, 포슬린크라운
PEOPLE STORY
LIFESTYLE &CULTURE
16 꿈꾸기를 멈추지 않는 어른들의 리그 WLB 리그 뉴저지 사회인 야구단 22 의료 불평등 해소, 위암 정부 재정 지원 법안 추진 소화기내과 전문의 현철수 박사
26 문화 교류의 가교이자 정책 혁신의 선도자 캘리포니아 주 40지구 연방하원의원 Young Kim
30 글로벌 미국 세법 전문가의 리더십과 헌신
KPMG U.S. Tax Practice in Asia Pacific Daniel Joe
34 COMMUNITY NOW AWCA가 제시하는 우리 시대의 여성 리더십
36 WITH PEOPLE 이민자들의 사랑받는 커뮤니티, 퀸즈 YWCA
38 LOCAL REAL ESTATE 다운타운 저지시티 개발과 부동산 투자 2
40 HOME and I
나만의 오아시스, 아파트 발코니 정원 만들기
42 LIVING FOCUS
iClean Experience와 함께 깨끗한 여름 나기
MEDICAL GUIDE
44 MEDICAL COLUMN 1
여름철 질염 주의보, 물놀이 후 주의사항 버겐 산부인과 Jennifer Cho 원장
46 MEDICAL COLUMN 2 휴가철 불청객, 장시간 여행에 동반된 통증 PREMIER SPINE & SPORTS Ruby Kim 원장
48 MEDICAL COLUMN 3 고통스러운 내성 발톱과 육아종 바로 발, 발목 전문 병원 전지용 원장
50 MEDICAL RESEARCH 치아 손실의 영향과 임플란트의 장점
PROFESSIONAL ADVICE
EDUCATION GUIDE FOOD SPOTLIGHT
52 송동호 변호사의 법률 정보 성공 비즈니스의 기본, 미국 고용법의 이해
54 세무 회계 법인 티맥스 그룹 올해 발효된 미국 기업 투명화법 규정의 이해
56 육주선 변호사의 법률 정보 차량 보험 청구에 있어 보험 조정자의 역할
58 MUSIC Academy
음악 그 이상의 교육, 바이올린 교육 성공담
60 DANIEL OH Column 도파민과의 전쟁, 디지털 시대의 자녀 교육
62 Special Column
대입 치트 키 4, ESSAY CONTEST
64 Junior Report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 멘토들의 인생 이야기
65 RACHEL LEE Column
터닝 포인트 3, 6, 10학년, 미리 대비하기
66 KKACHILI’s Lunchbox
맛과 미소를 보장하는 소시지 스마일 김밥
68 ASHLEY CHUNG’s Food and Wine
신선한 완두콩 퓌레와 관자 요리의 만남
71 MPlus Art Exhibition
프리즈 뉴욕 Frieze New York 2024
80 Exhibition Spotlight
알 재단, 해외 입양인 동포 작가 초대전 개최
7월호 제286권 www.momandi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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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akes a village to raise a child
이번 달은 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맘앤아이 잡지가 창간 25주년을 맞이했을 뿐 아니라, 제 딸 주은이가 졸업했기 때문 입니다. 이제 25살이 된 제 딸은 4년의 대학 생활과 3년의 법대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사회인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딸이 졸업장을 받는 순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자부심과 안도감이 밀려왔습니다. 오랜 시간 어깨에 놓여있던 예쁘지만 무거 운 짐이 내려가는 듯한 기분이었지요. 많은 부모가 그러하듯, 25년간 딸을 키우는 동안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겪었습니다. 혹독하게 추운 겨울, 뜨겁게 타오르던 여름,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 그리고 걱정스러운 가을바람을 함께 느끼며 때로는 힘들기도 했지만, 그 모든 순간이 저에게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졸업식 전날, 딸의 수상을 지켜보기 위해 많은 가족과 친구들이 포틀랜드서부터 먼 길을 와주었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빈자리가 아쉬웠지만, 사촌들, 조카들, 주은이의 이모와 이모부, 큰아빠와 큰엄마가 함께해주어 감사한 마음이 컸습니다. 딸이 상을 받는 순간, 저도 모르게 뭉클한 마음에 "That's my girl!"을 외쳐 주변 사람들을 웃게 했습니다. 이렇게 감동적인 순간을 함께 나누며 졸업식을 마치고,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졸업 파티를 열어 딸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습니다.
아프리카 속담에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 역시 여기까지 오는 길이 너무나 힘들 었고, 주변에 많은 지인들과 친구들이 없었다면 얼마나 외로웠을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딸과 싸웠을 때 와인을 함께 마셔주 던 친구들, 딸이 서운하게 했을 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었던 친구들, 딸의 행사마다 든든히 함께해준 친구들, 그 순간마다 함께해준 모든 분이 제게는 정말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딸이 졸업식을 마치고 사회인이 된 그 순간, 저는 맘앤아이 잡지를 떠올렸습니다. 딸이 태어나자마자 시작했던 맘앤아이 잡지
가 이제 25년이 되었습니다. 25년 동안 많은 사람의 신뢰와 인정을 받으며, 작지만 강한 커뮤니티에서 좋은 목소리를 내는 미디어로 성장해 왔습니다. 다음 25년은 어떨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지만, 지난 25년 동안 저를 지켜준 굳은 믿음이 있습니 다. 이제는 성인으로 성장한 맘앤아이 잡지와 함께, 더 큰 꿈을 꾸며 나아가고자 합니다.
윌로우 베이스볼 리그는 2011년에 창단하여 약 14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초창기에는 4팀으로 시작해, 지금은 변화를 거듭해 8개 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둘로 나눠 시즌을 진행하고 있 습니다. 팀마다 다른 특성과 색깔을 지닙니다. 교회 성도들이 주축
이 된 팀, 소상공인 팀, 세일즈맨 팀, 경찰들이 모인 팀도 있습니다.
현재 레귤러 시즌은 4월에 시작해 9월 말이나 10월 초까지 진행
하며, 그 후 3주간 플레이오프가 열립니다. 작년엔 비가 많이 와서
땡스기빙 전주까지 연장되었습니다. 경기는 지역 내 두 곳의 경기
장에서 주로 열리며, 주로 아침 8시 반, 오후 12시 반, 3시 반, 저 녁 7시에 경기가 있습니다. 저녁에도 라이트가 있어 야간 경기도
가능합니다.
강병진 회장은 이 리그가 남성들에게 일상에서 야구를 통해 친목
과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특
히, 일상에서 사람을 접하거나 친구 만들 기회가 줄고, 집에서도 종
종 외로움을 느끼는 현대 사회의 아빠들에게 특히 의미가 있어 더
욱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습니다.
Q. 소속팀과 함께 자기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정효봉: 안녕하세요. 정효봉입니다. 여기서는 엔젤로로 불리고 있 습니다. 저는 또한 2012년에 창단한 그레이 윙스(Grey Wings)란
야구팀의 감독과 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Grey는 흰머리, Wings는 날개로, ‘나이 들어서 머리가 희끗해져도, 아직 날 수 있어”란 의미 를 담고 있습니다.
김민성: 김민성입니다. 현재 이민 2세로 이루어진 라이온스 팀에 서 외야수 겸 투수로 뛰고 있습니다. 라이온스는 30~40대 직장인 이 주축을 이루며, 야구를 통해 이민 1세대를 이해하고자 노력하 는 팀입니다. 토요일 버겐 카운티 파크에 있는 야구장에서 가족과 함께 운동하고 아이들은 자연과 놀이터를 벗 삼아 신나게 뛰어노 는, 가족 중심의 팀이기도 합니다.
강병진: 윌로우 베이스볼 회장을 맡고 있는 강병진입니다. 현재 소
속팀인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습니다. 자이언츠는 한국에서 고등 교육을 마치고 20~30대에 이민 온, 이민 1세대로 구성된 평균 연 령 50대의 팀입니다. 바쁘고 힘든 이민 생활에도 토요일 4시간을
할애하여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팀입니다.
김대신: 뉴저지 WLB 리그에서 그나마 제일 잘생긴 감독이자, 팀 VIT를 맡고 있는 김대신입니다. 팀명인 VIT란 ‘Victory In Teamwork’의 준말인데요. 이 뜻을 아는 사람은 리그에 그리 많지 않 습니다. 저도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얘기를 잘 안 했고요. VIT는 2010년에 창단했습니다. 처음 1년간은 저도 선수로만 뛰다, 2011 년부터 쭉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엄지용: 안녕하세요. Brothers에서 선수로 뛰고 있는 등번호 5번
내야 3루수 엄지용입니다. Brothers는 올해로 창단 3년째를 맞
이했는데요. 좋아하는 운동인 야구
를 통해 만나, 서로 형제애를 나눌 수
있는 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팀 이름이 Brothers입니다. 팀을 통
해 재미있게 운동하고, 또 각자의 삶
가운데에 서로 힘과 의지가 되는 팀원 으로 성장하는 것이 Brothers의 목 표입니다.
곽형기: 안녕하세요. 베어스 감독 곽 형기입니다. 2015 년 팀 창단 후 십 년
동안 늘 함께하는 친구들과 야구하 고 있습니다. 토요일에 야구할 수 있
음에, 그저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기
쁜 마음으로 야구를 하고 있습니다. 건전하고 유쾌한 팀으로서 계속
야구를 하고 싶습니다.
이형진: Braves의 감독 이형진입니다. 리그가 창단된 2011년 이래
로 Braves는 리그의 원년 멤버로 오래된 팀 중 하나입니다. 가족적
인 분위기를 중요시하는 팀으로, 선수들을 포함하여 20대 중반부터
60대 초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는 팀의 약 20%가 외국인 선수로 구성되어, 다 함께 뛰고 있습니다.
박병훈: 리그에서 두 번째로 잘생긴 Champions의 신입 감독입니
다. Champions 는 올해 새로 생긴 팀으로 현재 성적은 최하위이지 만, 언젠가 리그 챔피언이 될 때를 꿈꾸며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모두 가 챔피언인 팀입니다.
Q. 야구를 처음 시작한 날, 혹은 첫 경기에서 기억에 남는 순 간이 있었나요?
이형진: 사회인 야구를 처음 시작한 날, 팀에서 가장 어렸던 저는 자신 있게 투수로 나섰지만, 2이닝 동안 실수 연발로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 이 납니다. 테니스 선수였었기 때문에 잘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지만, 야구는 절대 쉽지 않았습니다.
정효봉: 리그가 처음 생겼을 때 다들 재미있는 사람끼리 모여서 하다 보니까, 그때는 지금처럼 기록도 많이 안 했고, 관리도 많이 안 했습 니다. 그래서 즐겁게 야구를 시작한 그때의 기분은 기억으로 있는데, 제가 정확히 어떻게 했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네요.
김민성: 야구를 처음 시작한 날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첫 경기부터 타
자로 4타석을 섰는데, 그중 세 번이나 삼진을 당했어요. 솔직히 말해 서, 그때는 너무 잘 못했기 때문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진 않아요.
박병훈: 첫 경기에서 공이 너무 빨라 삼진을 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의 당황스러움과 실망감이 아직도 잊히지 않아요. 하지만 그 경험
이 오히려 제게 더 열심히 연습하게 만드는 동기부여로 작용했습니다.
김대신: 사회인 야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 느낌은 마치 20년 만에 첫
사랑을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진 느낌이었어요(웃음). 제 세대는 어릴
적 모두 야구를 했어요. 동네 야구라고 하죠. 정말 너무너무 좋아했었
어요. 그랬던 야구를, 결혼해서 애도 있는 아저씨가 글러브 끼고, 배 트 휘두르고, 어릴 적엔 감히 상상도 못 한 비싼 장비를 사용하며 다 시 하게 된 거죠. 일주일 내내 야구를 할 수 있는 토요일만 기다리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엄지용: 벌써 8년 정도 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요. 아마 난장판이 었을 거예요. 대부분 야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팀을 만들
었기 때문에 룰도 잘 모르고 무척 힘들었어요. 그 와중에 다들 너무
열심히 했고, 재미있게 야구를 했던 기억이 있어요. 초반엔 투수도 없 어서, 제가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라갔어요.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도 몰라서, 너무 창피한 마음에 마운드에 주저앉은 기억이 납니다.
곽형기: 10년 전 첫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합니다. 그때의 경험이 큰 자신감이 되어 본격적으 로 야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사회인 야구를 하며 가장 기뻤던 순간이나 경기 혹은 최고
의 홈런을 친 경험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이형진: 역시 우승이겠죠. 브레이브스는 리그 창단 이래 원년 멤버들
이 아직 함께하는 팀으로, 우승과 최하위를 모두 경험한 바 있습니다.
그 때문에 우승의 기쁨은 정말 짜릿했습니다. 서로를 바라보며 환호 하던 그 순간의 얼굴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강병진: 한 번 홈런을 친 적이 있어요. 그 공은 아마존에서 구매한 유
리병에 넣어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팀으로서 가장 기쁜 순간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을 때였습니다.
정효봉: 마지막 회에 제가 끝내기 안타를 치고 우리 팀이 승리한 경 기였습니다.
박병훈: 아쉽게도 아직 홈런 친 기억은 없고요.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어느 한 경기에서 제가 깔끔한 3루타를 치고 전력 질주했던 기억입 니다.
김대신: 제게 인생 최대 홈런을 물어보시는 건, 마치 해외여행을
못 해본 사람에게 에펠탑을 실제로 본 느낌을 묻는 것과 같습니다.
이 실감 나죠.
아직 한 번도 홈런을 못 쳐봤어요.
그런 사람 많습니다(웃음). 그래도
시합하면서 종종 인생 첫 홈런을 치
는 친구들을 보는데요. 부러운 건
말할 것도 없고, 기분이 어떨지 궁금 하더라고요(웃음).
엄지용: 사회인 야구는 역전승이
많이 나오는 편인데요. 아무래도 그
런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고, 또 가
장 기쁜 것 같아요. 게임 내내 지고
있어도, 팀원들이 끝까지 포기 안 해 서 역전승을 하면, 기억에도 많이 남 고 '야구는 9회 말 2아웃부터'란 말
곽형기: 얼마 안 되는 인원으로 강팀을 잡았을 때입니다. 그때의 희열이 아
직도 생생합니다. 약팀이 강팀을 이기는 기적 같은 순간은 정말 소중한 기억 입니다.
Q. 경기 전 자신만의 징크스나 특별한 루틴이 있나요?
이형진: 특별한 징크스는 없지만, 다른 선수들처럼 승리했을 때 착용한 장갑
이나 양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구멍 난 양말도 신습니다.
정효봉: 매년 바뀌는데요. 집에서 야구장에 올 때까지 색깔 상관없이 테슬라
차를 5대 이상 봐야 비기거나 이긴다는 징크스가 제게 있습니다. 경기 3일 전
에 손톱도 꼭 깎습니다.
강병진: 전주에 게임이 잘 안 풀렸을 때, 돌아오는 주에 1주일 동안 연
습하고 MLB를 보면 그다음 주에 게임을 망쳐요. 그래서 MLB를 안
보려고 노력합니다. 왜냐하면, 몸은 아닌데, 눈은 MLB로 가니까 더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안 보려고 합니다.
박병훈: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몸이 경직된 경우가 많은데 타석 전
어깨 힘 빼기를 위해 최대한 긴장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징크스
같은 경우는 수비 시 공이 꼭 저한테 올 것 같은 느낌이 들면, 꼭 바로
는 아니더라도 곧 공이 저한테 날아옵니다. 어떻게 보면 예측이라도 할 수 있죠.
김대신: 특별한 징크스는 없는데, 예전에 우리 선수 한 명이 경기 전
에 제게 욕을 먹어야 잘했던 경우가 있었어요. 우연히 시작됐는데, 욕 먹고 잘하니까, 잘 안될 때 제게 와서 ‘감독님, 욕 한 번 해주세요’ 했었 죠. 전 그러면 또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확 해줬죠(웃음).
엄지용: 루틴이 있다면, 무조건 스트레칭을 합니다. 하고 안하고는 큰 차이가 있어요.
곽형기: 경기 전 꼭 커피를 마시며 운동장으로 갑니다. 커피를 안 마
시면 불안해서 경기에 집중이 어려워요. 커피 한 잔이 제게는 중요한 루틴이자 징크스입니다.
Q. 경기 후 팀원들과 어떻게 뒤풀이를 하나요?
이형진: 브레이브스는 가족 중심입니다. 다른 팀도 경기 후에 식사를 함께하기도 하지만, 저희 팀은 가족들까지 모두 모여 시즌에 2~3번 씩 바비큐 파티를 합니다. 야구도 좋지만 이렇게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이 야구를 계속하게 되는 큰 활력소가 됩니다.
강병진: 저희는 뒤풀이를 거의 안 해요. 가정에 충실하기 위해서죠. 저
희 리그가 4월부터 11월 땡스기빙 전주까지 하는데요. 저는 Memorial Day, July 4th, Labor Day, 이렇게 세 번,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서 야구를 쉽니다.
곽형기: 팀원들과 함께 즐기는 최고의 뒤풀이는 같이 식사하고 커피 마
시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겁니다. 이런 시간이 팀원들과의 유대 를 더 단단하게 해줍니다.
정효봉: 야구 끝나고 친한 사람들과 밥 먹고, 가끔 술 한잔하며 이야기
도 하고 회포도 푸는 것이 사회인 야구의 일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엄지용: 최고의 뒤풀이는 다 같이 모여 식사하는 거죠. 결국 다들 야구 얘기만 하는데요. 한번 시작하면 했던 얘기 또 하며 시간 가는 줄 몰라요 (웃음). 서로 실수한 것도 웃어넘기고, 잘한 부분은 칭찬하면서 좋은 에
너지를 나누게 되는 것 같아요.
박병훈: 예전에 다른 팀에 있을 때는 회식을 많이 했는데, 잦은 회식의 장단점을 느낀 결과 필요한 경우만 회식을 하려고 합니다. 저희 팀은
경기 내용을 찍은 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려 공유하고 되짚어 보기도 합 니다.
Q. 경기 후 가장 좋아하는 나만의 피로 해소법이 궁금합니다. 이형진: 경기 후에는 쓰라린 패배의 잔이나 기쁨의 축배를 한두 잔씩 나
누기도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입 니다. 경기는 경기일 뿐, 그날의 결과를 깨끗이 잊어버리는 것이 피로를
푸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박병훈: 에드빌은 야구인들에겐 필수입니다. 식후 한 알 먹고 자면, 소 염 작용으로 몸에염증이 많이 사라져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 니다.
곽형기: 샤워하고 푹 자는 겁니다. 피곤해도 그러면 다음 날 훨씬 개운 해집니다.
2014-2023 " Baseball League Chanmpion ship"
엄지용: 경기 후 바로 집에 가서 시원한 물에 샤워하고 침대에 눕는 게 최 고의 피로 해소법인 것 같아요.
Q. 아이들과 가족들은 아빠의 야구 활동을 어떻게 응원해 주나요?
이형진: 야구하러 가게 해주는 게 아주 큰 응원입니다. 보통 1시간 전에 나와서 3시간 경기하고, 집에 가면 5시간 정도 걸립니다. 어렸을 때는 애 들이 몇 번 왔었는데요. 이제는 가족들이, “굿럭, 이기고 와!”라고, 말해 주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강병진: 처음 3주 응원해 주고, 그다음부터는 응원을 안 하더라고요. 못 나가게 해요.
정효봉: 야구하러 갈 때 가족들과 트러블이 있을 때가 있어요. 주말에는 항상 야구하다 보니, 약 5시간 정도 걸려서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중에 최대한 열심히 일하고, 할 수 있는 모든 일
을 처리하여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려 합니다.
김민성: 작년까지 아내가 거의 매주 와서 응원했어요. 요새는 TV에서 “
최강야구” 보는 걸 무척 좋아해요. 원래 룰도 몰랐는데 여기서 보고 아니
까 이제 야구가 재밌다네요.
박병훈: 매주 토요일 경기를 하다 보면 가족들에게 불만을 들을 때가 많
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른 곳에 돈과 열정을 쓰는 것도 아니고, 운동에 투
자하는 건데요. 이는 제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걸 알기에
가족들도 이해해 주려고 노력합니다.
김대신: 15년간, 특별한 일이 없으면 4월부터 10월까지 토요일은 무조건 야구였죠. 가족들이 큰 반대는 안 했지만, 좋아했을 리 없죠. 처음엔 많이
못마땅해했지만, 야구 때문에 행복해하는 저를 지켜본 아내도 점차 이해
를 해주더니, 언제부턴가 "잘했어? 이겼어?"를 꼭 물어요. 하지만, 스스
로 3년 전부터 ‘올해가 진짜 마지막이다.’라는 지켜지지 않는 약속을 하며
야구 인생을 연명 중입니다. 토요일을 야구에 헌납하는 가장은 그 외의
날들에 더 잘해야 해요. 저뿐 아니라 가정이 있는 모든 감독과 선수도 집
에서 더 잘하려 할 것이고, 야구 때문에 갈등이 있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엄지용: 친구들이 가끔 응원 차 경기 보러 와요. 어떤 친구는 풍선을 사 오
고, 배너까지 만들어 오겠다는 친구는 말린 적도 있어요(웃음). 이런 응원
들이 확실히 힘이 되죠.
곽형기: 가족들은 제가 진 날은 표정만 봐도 알아서 말이 없어요. 다들 배
려해서 말을 안 걸죠. 그만큼 제 야구 활동에 관심을 두고 지켜봐 주는 가
족에게 늘 고마움을 느낍니다.
Q. 가족들과 함께 야구를 즐겼던 추억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이형진: 막내딸의 소프트볼 경기를 많이 봅니다. 딸이 운동을 즐기고, 팀
에서 투수와 4번 타자를 맡고 있어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또한, 제가 사 회인 야구 경험을 통해 배운 것들이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딸이
경기를 잘할 때마다 주변 사람들이 제게 "아직도 야구하세요?"라는 질문
을 하는데요. 이를 듣는 것도 참 기쁘고 뿌듯합니다. 애들팀 코치도 하고, 가끔 심판도 봤었는데요. 아내는 역시 많이 창피해합니다.
정효봉: 아주 초반에는 애들 데리고 와서 잔디밭에서 같이 놀았었는데 요. 요즘엔 애들이 커서 바쁘다 보니 같이 못 와요. 작은 아들은 운동을 좋
아해서 항상 따라와서 보고 그럽니다.
박병훈: 작년에 메츠 야구를 경기장에 보러 가서 7살 난 아들과 관람했는 데요. 그날 너무 강한 햇볕에 타서 고생했습니다. 그래도 관중들의 함성
과 메츠 경기장 특유의 응원 문화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엄지용: 전 가족들보다 친구들과 야구를 같이 한 기억이 더 많은데요. 공
을 너무 던지고 싶어서 한겨울에 손은 얼었는데, 야외에서 캐치볼 한 기
억이 생생해요..
곽형기: 팰팍 경기장이 수영장과 붙어 있어, 아이들과 아내가 수영하며 경기를 지켜보곤 했어요. 가끔 수박 같은 간식을 가져다주며 응원해 준 덕 분에 더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올해 야구 시즌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김대신:
서러운 팀이지 만, 실력으론 3~4년 전까지 리그 중위권 정도였어요. 그러다 성적이 좋아
2018
2017
지면서 작년에 정규 시즌 1위와 플레이오프 결승전까지 진출했습니다. 아 쉽게 리그 최강팀 라이온스에 져서 우승은 못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 다. 올해는 아직 잘하고 있어서, 다치는 사람 없이 열심히 해서 이번 시즌은 창단 이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볼 수 있길 바랍니다.
박병훈: 신생팀으로서 아직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실제 리그 시작 전 들 뜬 맘에 높게 잡은 목표는 경기하면서 점차 낮아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점 점 팀원간의 합을 맞춰가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 시즌 목표는 5 승입니다.
엄지용: 올해 목표는 ‘골브글러브상’입니다
곽형기: 부상 없이 팀원들과 건강하게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입니다.
강병진: 사고 없이 야구를 재미있게 즐기는 것입니다. 각별히 주의를 기울 여 안전하게, 그리고 팀원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즐거운 경기를 만 들어가고자 합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현철수 박사의
미국은 위암 연구와 치료에 대한
미미한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위암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은 한국계 미국인을 비롯한 아시아계와 라틴계 등
소수 인종 커뮤니티의 의료 불평등 문제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소화기
내과 전문의이자 ‘Stomach Cancer Task Force(SCTF)'를 설립해 활동 중인 현철수 박사는
미국 내 위암 예방과 치료 강화를 목표로 중요한 법안의 입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위암 조기 검진, 스크리닝 프로그램의 제도화, 정부 재정 지원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현철수 박사가 위암 관련 법안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목표, 법안 통과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인 활동들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습니다.
Q. 현재 추진 중인 위암 관련 법안에 대한 설명과 추진 목표
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미국 내 위암 연구와 치료에 관한 재정 지원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
해 새로운 법안을 추진 중입니다. 한국계 미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계와 라틴계의 발병률이 높은 위암은 미국에서 상대적으로 정부의
암 연구 재정 투입이 가장 적은 분야입니다. 특히, 한국인의 위암 발
생률은 세계 1위로, 미국에서도 한인 등의 소수 인종의 위암 발병
률은 백인보다 현저히 높습니다. 저희가 추진하는 이번 법안의 주
요 목표는 위암 발병 고위험 집단을 대상으로 조기 검진 및 스크리
닝 프로그램 시행을 제도화하기 위함입니다. 우선 의회 안에 ‘위암
코커스'를 설립하여 위암 관련 연구, 교육, 예방, 및 진료에 더 많은
재정 지원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Q. 이 법안이 왜 중요한지, 어떤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시
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인과 아시아계, 라틴계는 위암 발병률이 특히 높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나이의 재미 한인 위암 발병률은 비(非) 히스패닉 백인
보다 13배나 높습니다. 이러한 높은 발병률은 조기 검진과 스크리
닝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합니다. 위암은 조기 발견 시 치
료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발병 고위험 집단에 대한 조기 검진
프로그램 도입은 위암 예방과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데 중요합니
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미국 정부의 암 연구 재정 지원은 암 종류별
로 큰 격차가 있습니다. 일례로, 유방암 연구에는 연간 약 5억 4천
220만 달러가 투입되지만, 위암 연구에는 연간 1천320만 달러만
지원됩니다. 이는 위암 연구와 치료 발전을 저해하며 위암 환자들
에게 불리한 상황을 초래합니다.
소수 인종에 대한 의료 불평등 문제 역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특 히 아시아계, 히스패닉, 흑인에게 이 문제는 심각합니다. 이들 그룹
은 위암 예방과 치료에서도 주류 백인에 비해 불리한 상황에 직면 해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재정 지원과 정책적 관심
이 필요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위암 관련 법안의 추진은 소수 인 종의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고, 위암 연구와 치료의 발전을 도모하
며, 조기 검진을 통해 위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 을 할 것입니다. 특히, 이러한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해 지난 5월 7 일에 워싱턴 D.C.의 캐넌 의회 빌딩에서 '위암 관련 불평등' 포럼을
열었고, 이는 약 80명의 위암 환자와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인 영 김 (Young Kim, 공화·캘리포니아)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Q. 법안에 대한 아시안 커뮤니티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지
원을 받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지요?
위암 관련 법안에 대한 한인 커뮤니티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입니 다. 이 법안이 위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데 이
바지할 거란 기대와 함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위암 발병률이 높은 한인 및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예방과 조기 검진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 다. 때문에, 위암 태스크포스(SCTF)'의 활동이 긍정적으로 평가되 고 있습니다. SCTF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시카고 등 주 요 도시에서 한인뿐만 아니라 아시안 아메리칸을 대상으로 위암 예 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Q. 법안 추진 과정의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 게 극복하고 계신지요?
우선, 위암 연구와 치료에 대한 재정 지원이 다른 암에 비해 상대
적으로 적습니다. 정치적 지지 확보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른 암 에 비해 위암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아, 정치인들에게 법안 의 중요성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문화와 언어적
장벽뿐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 미국 사회에 잠재되어 있는 사
회, 제도적인 차별 문제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장벽은 위
암에 대한 인식 제고와 예방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데
걸림돌이 됩니다.
한국과 미국의 의료 시스템 차이로 인해 조기 검진 프로그램을 시
행하는 데 있어 어려움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위내시경 검진이 일반적이지만, 미국에서는 그렇지 않아서 적절한 시기에 검진을
받기 어렵습니다. 또한, 일반 대중, 특히 비아시안 커뮤니티 내에 서 위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낮아 법안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다양한 이 해관계자들, 즉 의료 전문가, 정치인, 지역 커뮤니티 리더 등의 협 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협력을 끌어내는 것이 쉽지 않으며, 많 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인 동포분들의 깊은 관심과 지지 가 절실합니다.
*위암 관련 법안 진행 상황 아직은 초기 단계로 커뮤니티 캠페인과 홍보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방 차원에서는 아시아계 미국인 의원들과 보건 관련 위원
회에서 활동하는 의원들이 법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연 방 하원의 영 김 의원(R-CA), 앤디 김 의원(D-NJ), 그리고 와일리 니클
의원(D-NC) 등이 이 법안을 지지하고 있으며, 아시안 커뮤니티의 건강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현철수 박사님의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헌신적 인 노력과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현 박사
현철수 박사 는 서울에서 태어나 대만과 일본에서 중·고등학교
를 마쳤다.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생물리학을 전공하고, 마이애미
의과 대학을 졸업한 뒤 조지타운 의과 대학 병원에서 내과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어 예일
대학 병원에서 위장, 간 내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하고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임상 활동 및 연구 경력을 쌓았다.
로체스터 대학에서 생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시카고 대학 병
원에서 박사 후 연구원 과정을 마쳤다. 최근 컬럼비아 대학에서
MPH를 받았다. 1992년부터 4년간 스토니브룩 뉴욕 주립 의과
대학에서 소화기 내과 교수를 역임했고, 1996년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에 현철수 클리닉(《속편한내과》)을 개원했다.
1996년부터 코넬 의과 대학 위장 내과, 간 내과 임상 교수로, 맨
해튼의 뉴욕 프레즈버티어리언 병원에서 위장 및 간 내과 전문의
를 겸임했다.
2011~2012년에는 재미 한인 의사회<Korean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회장을 역임했고, 2012~2015년에는
세계 한인 의사회<World Korean Medical Organization> 초대
회장으로 한국과 외국 주재 한인 의사들의 바람직한 유대를 활성 화시키고, 지식 및 정보의 교류 및 후학 양성은 물론, 장기적으로 는 전 세계 한인 의료인들이 만날 수 있는 글로벌 환경을 구축하 는 데 주력해 오고 있다.
2017-18년에는 New Jersey State Board of Medical Examiners의 의료 감독관으로 활동했다. 또한 미국 비영리 기관 바이러스 간염 연구 센터<Center for Viral hepatitis>를 설립해 바이러스 간염, 간암 및 만성 간 질환에 대한 캠페인을 벌여왔다.
이어 Stomach Cancer Task Force (SCTF)를 설립해 위암 캠 페인을 시작했으며, 문화, 인종적 격차에서 오는 글로벌 의료의 불균형에 대한 연구를 해오고 있다.
저서로는 《속 불편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의학 상식을 세 심히 짚어 주는 『속병 클리닉』(2005), 『한국인의 위장 간질환』 (2010), 『B형 간염의 치료』(2013) <열린책들 출판>, 『홉킨스 를 문득 찾아오신 아버지』(2021)와 『I Just Came to See You』 (2023) 등이 있다.
Young Kim
United States House of Representative, Young Kim
하원의원 영 김
캘리포니아 제40 의회구의 Young Kim(영 김) 의원은 미국 하원에 선출된 최초의 한국계
의원입니다. 그녀의 존재는 소수 집단의 대표성을 증진하는 중요한 한 걸음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의 업적과 정치적 성명은 특히 한인 사회와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자아내고
Q. 김 의원님은 지난 5월 MPlus Creative Productions가 주
최한 “Meet & Greet” 행사에서 한인 후보들에 대한 지역 사회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이들 후보가 직면한 독특한 어
려움을 고려할 때, 이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정치 환경의 장벽을 효
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어떤 혁신적 전략이 필요할까요?
이 인터뷰에 초대해 주시고 한인들의 목소리를 높여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
립니다. 미국 및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는 인지도를 높이고, 정치 환경의 장
벽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의회에 한인이 많이 진출해 있단 사실
도
다른 이들이 장벽을 낮게 느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의회에
서 성실히 제 지역구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 소녀들
을 위한 길을 닦아가야 한다고 느낍니다. 첫 번째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
각하지만, 마지막이 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제가 가는 길에 다른 이들을
데려와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동료 한인들을 격려하고
싶지만, 지난 121년 동안 지역 사회와 산업 전반에 걸쳐 한인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후보자 개개인이 그 직무에 가장 적합한 인물인지, 그들
의 가치가 우리의 가치와 일치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계 미
국인이 정계 전반에 걸쳐 정부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얼마 나 멀리 왔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Q. 이민은 항상 ‘아메리칸드림’의 초석이었고, 김 의원님은 포괄적
이민 개혁 논의에 참여하셔서 이민자들이 미국을 고향 삼을 수 있
는 길을 제공하는 정책을 지지해 오셨습니다. 현재의 이민 정책이
한인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시며, 이민자들의
미국 사회로의 통합을 잘 지원하기 위해 어떤 변화를 지지하시겠
습니까? 또한 모두에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이민 시스템을 보장하
기 위한 이러한 해결책이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까요?
최근 몇 년간 국경 위기는 전례 없이 심각해지면서 모든 미국인을 위협하 고 있습니다. 카르텔이 펜타닐과 불법 마약을 우리 지역 사회로 밀반입하고
있으며, 아메리칸드림을 이루기 위해 기다려온 합법 이민자들의 기반을 약 화시켰습니다. 우리는 국경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공정하고 합법적이며 자
비로운 이민 체계를 보장해야 합니다. 저는 의회에 들어온 이후, 미국-멕시 코 국경을 여섯 차례 방문했으며, 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가 미국-멕시코 국경의 모든 구간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단을 마
련토록 하는 초당적 법안인 ‘포괄적 남부 국경 전략 법안(Comprehensive Southern Border Strategy Act)’을 발의했습니다. 또한 미국을 고향으
로
여기고 자신의 잘못 없이 미국에 온 DACA 수혜자들에게 합법적 신분
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찾아주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서류 미비 드리 머들(Documented Dreamers)을 보호하기 위한 초당적 법안을 발의하
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Q. 교육은 미래 리더 육성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한인 청소년
들의 필요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주도 혹은 지원하고 계
신가요? 현재 교육 환경이 미국 청소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며, 어떤 접근 방식이 청소년 발달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
나요? 이를 위해 학부모,
회에서 STEM 교육과 직업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 해 학생들이 좋은 일자리를 얻고, 우리에게 노동력을 보태며, 또한 지역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추도록 돕고 있습니다. 저는 초당 파적으로 운영되는 여성 STEM 연맹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더불어 교 실 밖에서 STEM 개념을 가르치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법안이 된 초당파적 법안인 ‘Informal Innovations in STEM Learning Act’를 주도했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교육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모든 학생의 고급 수학 수업 금지 기준을 시행하려고 하는 캘리포 니아 공교육위원회에 서한을 보냈습니다. 다른 나라들이 수학과 과학 분
야에서 미국을 능가하는 상황에서, 이는 모든 학생을 뒤처지게 하고, 미 국의 국가 안보를 약화할 것입니다. 부모의 목소리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항상 학부모들이 교실에서 자녀들이 무엇을 배우는지 함께 논의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Q. 의료 서비스 격차는 계속해서 다양한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 치고 있습니다. 한인 사회를 비롯해 미국의 다양한 커뮤니티가 직면한 의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지요? 저렴한 의료 서
비스 및 처방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 는 무엇일까요?
모든 미국인은 거주지 우편번호나 모국어와 관계없이
습니다. 저는 초당파적 법안인 '모두를 위한 건강 커뮤니케이션 접근 및
자원(Health CARE)’ 법안과 같은 이니셔티브를 통해 양질의 의료 서비
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치료 장벽을 줄이기 위해 의회에서 노력해 왔습니다. 이 법은 번역 및 기타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환자에 게 알리는 범용 언어 접근 기호를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동료인 한인 의
원 Michelle Steel과 함께 원격 진료 및 환자 포털 같은 의료 정보 기술에
서 영어 능력이 부족한 미국인들이 겪는 장벽을 해결하기 위한 모범 사례
를 수립하는 연방 태스크 포스를 만드는 초당적 법안인 ‘환자 교육 및 지
식 지원(SPEAK)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또한 제가 작업한 법안 중 최초
로 법이 된 법안 중 하나는 ‘재향군인 및 가족 정보 법안(Veterans and Family Information Act)'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10개 언
어로 보훈처(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의 브로슈어가 제공되
도록 한 초당적 법안입니다.
Q. 규제 부담 완화, 자본 접근성 개선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강력히 지지해 오셨는데요. 오늘날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주요
과제는 무엇이며,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
떤 정책을 추진해 오셨나요?
소상공인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지원하며, 공급망을 강화하는 등
지역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소상공인으로서 특
히 다양한 배경을 가진 기업가들이 자본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COVID-19 팬데믹 동안 기업가들은 문을 열어두 고, 직원들을 유지하기 위한 상황에 적응해야 했으며, 지속적인 인플레
이션과 인력 부족 및 공급망 적체 현상을 경험했습니다. 저는 중소기업
의 대출 접근성을 강화하고, 규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법안을 발의하기 도 했습니다.
Q. COVID-19 팬데믹 동안 아시아계 미국인(AAPI) 증오 범죄 가 급증했습니다. 이러한 차별과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조
치를 취해 오셨으며, AAPI 커뮤니티를 보호하고 역량을 강화하 기 위해 정부와 지역 사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 요? 그리고 이러한 도전에 직면하여 어떻게 회복력과 연대를 키울 수 있을까요?
COVID-19 팬데믹 이후 아시아계 미국인을 겨냥한 증오 범죄가 급증한 것 은 분명하며, 이는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모두 미국인을 존중하며 대하면서도, 우리의 자유와 삶의 방식을 파괴하려는 중국 공산당, 김정은 및 기타 독재 정권의 위협을 경계할 수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의 인권 침해와 미 국의 경제와 국가 안보를 희생하면서까지 세계 초강대국이 되려는 욕망은 김정은의 핵무기 프로그램 확대 집착과 마찬가지로 모든 미국인이 우려해 야 할 사안입니다. 우리의 초점은 중국 공산당에 대항하는 것이지, 중국인이
나 중국계 미국인 혹은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를 겨냥한 것이 아닙니다.
Q. 미국과 한국, 모두와 깊은 연대를 가진 김 의원님께서는 이 두 국
가와 다른 아시아국 간의 외교적, 경제적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어
떤 방안을 구상하고 계시는지요? 또한, 상호 성장과 이해를 촉진하
는 데 있어, 한국계 미국인이 어떤 중추적 역할을 하리라 보십니까?
한미 동맹은 인권, 민주주의, 자유, 법치라는 공동의 가치에 바탕을 두고 형 성되었으며, 이는 지난 70년 동안 급격히 성장했습니다. 한미 동맹은 혈맹으
로, 자유 수호를 위해 싸운 용감한 미국인과 한국인의 희생으로 맺어졌습니 다. 한국 전쟁 후 한국에서 성장한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저는 알지도 못했던
나라,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부름에 응한 용감한 사람들 덕에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에서 세계 최대 혁신 경제 대국이자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
을 촉진하는 자유세계의 든든한 동맹국으로 성장한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증가하는 위협과 침략에 직면한 지금, 우리의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는 동맹을 강화하고, 자유를 사랑하는 다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북한과 중국 공산당의 침략과 같은 국제적 도전에 대 응하고, 자유가 억압보다 우세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한국계 미국인
은 양국의 문화적 간극을 메우는 데 홍보 대사로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며, 우리는 양국에서 쌓은 인맥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미 의회에 한국계 미국인
이 네 명이나 진출한 것도 전례가 없는 일이며, 앞으로도
왜 중요한가요?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지지하고 있 는 이니셔티브는 무엇인가요? 미래 세대가 자신의 문화 적 뿌리를 포용하고 기념하도록 어떻게 장려할 수 있을
까요?
저는 의회에 입성한 이후로, 1903년 미국으로 이주한 최초의 한
인 이민자들을 기리고, 미국 전체 한인들의 지대한 공헌을 축하하
기 위해,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하는 초당적 결의안
을 매년 발의해 왔습니다. 또한 김치의 날을 기념하고 김치와 미국 내 한국 문화의 성장을 축하하는 결의안을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전통이 대를 이어 전승되어, 한국 문화가 지속되길 바라며, K-팝, K-드라마 및 다른 한국 문화의 영향력이 전 세계의 새로운 관객에 게 우리 문화를 전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미국 하원의원 영 김의 업적과 지지 활동은 한인 커뮤니티는 물 론, 전 세계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그녀의 혁신적 전략, 정 책 옹호, 상호 성장과 이해 촉진을 위한 헌신은 그녀를 현대 정치 담론에서 중요한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민 개혁, 교육, 의료 격차, 중소기업 지원과 같은 중요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김 의원은 더 포용적이고 공평한 사회를 위한 길을 열어가고 있습 니다. 또한 한국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홍보하려는 그녀의 노력은 커뮤니티의 정체성이 활기차게 유지하고 기념하는 데 중요한 역 할을 합니다. 초당적 접근 방식으로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영 김 의원은 정치 환경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의 중요성과 대표성의 힘을 잘 보여줍니다.
Young Kim(최영옥) - 1962년 대한민국 인천 출생 - 가족 관계 : 결혼하여 네 자녀가 있음 - 학부: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 캘리포니아 주 40지구 미국 하원의원(Republican)
l 글 Helen Kim, 번역 맘앤아이 편집부 l
미국 세법의 복잡성을 풀어내는 데 있어 Daniel (Hong Joon) Joe 대표의 전문성과 열정을 따라갈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KPMG의 U.S. Tax Practice in Asia Pacific로 활동 중인 그는 헌신과 지성, 고객에 대한 깊은 헌신으로 점철된 그의 커리어 여정으로 감동과 교훈을 선사합니다. 또한 그의 개인적인 이야기는 가족,
초기 스토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조 대표(Daniel Joe)의
어린 시절은 후안 페론의 대통령직 복귀와 70년대 중반의 쿠데타
로 인한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비교적 평온했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조 대표와 그의 형 아니발에게 최대한 정상적인 삶을 제공하려고 노
력했습니다. 이는 한국전쟁 발발 직후 그의 어머니가 가족과 함께 북
한에서 남한으로 탈출했고, 그의 아버지가 1957년 반공 포로로 아
르헨티나로 보내지는 등 이미 국가 규모의 큰 혼란을 겪은 경험이 있
었기 때문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소수 한인 밀집 지역은 안전 한 공감대를 제공했고, 조 대표의 부모님은 아들들에게 더 나은 삶
을 만들어주기 위해 헌신했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보호막을 제공할
수는 없었습니다. 조 대표는 아르헨티나 태생의 토박이였지만, 다름
은 용인될 수 있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조 대
표가 견뎌야 했던 놀림의 핵심은 그가 가진 동양인의 눈이었고, 선
생님이 그를 부를 때는 "중국 소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습니다.
1980년대 초, 조 대표는 뉴욕 퀸스와 브롱크스에서 성장했습니다.
새로운 나라, 새로운 경험, 새로운 고난은 그의 인생 교훈으로 녹아
들어, 상식, 포용, 성공에 대해 세상 물정에 밝은 결단력을 갖추게 했
습니다. 인생에서 새롭게 발견한 그의 사명은 브롱크스에서 어머니
의 사탕 가게에서 하루 13시간씩 일하면서 강화되었습니다. 이는 새
로운 나라에서 안정적 생계를 꾸리려는 많은 이민자가 흔히 하는 일
이었습니다. 조 대표는 매장에서 진열대를 정리하고, 금전 등록 기를 관리하는 일을 도왔다고 회상합니다. 그는 그곳에서 근면
한 작업 윤리를 배우고, 돈 관리 방법을 익히며, 건 힐(Gun Hill) 로드에 있는 작은 매장을 드나드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과 글로벌한 인맥을 쌓았습니다.
도전과 승리
결국 조지타운 로스쿨에 진학하게 된 조 대표의 경력은 도전으 로 가득했습니다. 초기에 그는 매우 경쟁적인 분야에서 자신을
입증해야 했습니다. 젊은 변호사로서 고객과 동료의 신뢰를 얻 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했으며, 긴 근무 시간 동안 복잡한 사건을 처리하고, 결과를 도출해야 하는 압박감 속에서도 직분에 헌신 하였습니다. 그의 초기 경력은 고객의 납세 의무를 이해하고, 포 트폴리오를 관리하며, 재정적 비효율성을 줄이는 데 집중했습 니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조 대표의 경력은 여러 가지 성취로 가득했습니다. 그의 탁월한 서비스와 헌신은 동료들과 고객들 로부터 극찬을 받았습니다. 세법 분야에서도 중요한 기여를 하 여 여러 차례 수상을 하였으며, 이는 다양한 전문 간행물에 소개 되었습니다. 이러한 영예는 그에게 큰 기쁨을 주었지만, 무엇보 다도 그의 성취가 고객들의 삶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상기시 키는 역할을 합니다.
KPMG에서의 활약
조 대표의 경력은 전 세계로 확장되었습니다. 뉴욕, 런던, 서울, 싱가
포르 등 세계 유수의 기업에서 근무했습니다. 궁극적으로 그의 전문
성은 그를 KPMG 아시아 태평양 미국 세무 부문에 합류하도록 이끌
었습니다. KPMG는 연방, 주 및 지방 소득세 준수를 위한 세금 실사 계획, 구조화 및 컨설팅 서비스의 제공을 선도하는 글로벌 조직입니
다. KPMG에서 조 대표는 세무 및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전
문가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탄탄한 고객 서
비스와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기업과 투자자가 복
잡한 세금 규정 준수 및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는 리더입니다.
그의 역할은 법인세 전략부터 개인 세금 계획까지, 광범위한 세금 문
제에 대한 고객 자문을 포함합니다.
KPMG의 사명은 지식을 고객, 직원 및 자본 시장의 이익을 위한 가치
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이 사명은 조 대표의 직업 철학과 완벽하게 일 치하며, 그의 뛰어난 능력과 친근한 태도는 그를 수많은 사업가, 전문 가, 기업의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이중 납세 의 무의 이행과 미국 세법의 미묘한 차이를 이해하는 데 따르는 고유한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어, 한국어, 영어 등 3개 국어
에 능통하며, 이를 통해 복잡한 세금 문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고
객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 있게 재정적 결정을 내릴 수 있 도록 지원합니다. 조 대표가 가장 보람을 느끼는 일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그의 고객들은 문화적, 언어적 격차를 해
소하고, 복잡한 세무 계획 과정을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는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조 대표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자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인이 된 고아들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자원봉사 활동에 열심히 임하고 있습 니다. 또한 수경 재배에 대한 그의 열정은 그의 큰딸에게 큰 영감을 주었으며, 이제 그녀는 많은 사회가 식량 불안정을 겪는 문제의 해
결책의 일원이 되고자 합니다.
조 대표는 한인 커뮤니티가 경제적으로 더 풍요로워지는 미래를 꿈꿉니
다. 그의 이야기는 지역사회 봉사에 대한 강한 헌신과 인내의 가치를 잘 보 여줍니다. 조 대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성공의 배경을 탐색하는 우리에 게 한 가지 조언을 남깁니다: “제때 세금을 납부하세요.”
Daniel (Hong Joon) Joe - 1969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생
- 싱가포르와 대한민국 거주
- 가족 관계: 아내와 두 딸
- 학부: Baruch College
- 로스쿨: Georgetown University Law School
- KPMG U.S. Tax Practice in Asia Pacific
AWCA가 제시하는 사랑과 봉사의 미학
지난달 초 뉴저지 잉글우드 병원(Englewood Health)에서 AWCA 주최로 열린 "Backstage with Her Stories(그녀들의 무대 뒤 이야기)" 행사는 탁월한 여성 리더십을 배우고 영감을 얻 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특히,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여성 리더들인 하원 의원 엘 렌 박, 암 전문 간호사 마리아 세실리아 포브스트, AWCA 이사 미아 윤이 연사로 참석하여, 각자의 열정적인 도전 과정과 값진 경험을 직접 들려주었으며, 이는 참석자들로부터 깊은 공 감을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AWCA가 제시하는 사랑과 봉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여성 리더십이 어떻게 사회적 변화를 끌어 나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들의 무대 뒤 이야기: 사랑과 봉사가 가득한 핑크빛 아침, 아름다운 사람들 과의 브런치 2024년 6월 1일, AWCA는 잉글우드 병원(Englewood Health)의 치앙 대강당(Chiang Auditorium)에서 "그녀들의 무대 뒤 이야기(Backstage with Her Stories)"라는 고무적인 행사를 주최했습니다. 이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었으며, 지역 주 민들이 모여 봉사에 헌신한 여성 리더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 다. 여기에 맛있는 브런치와 AWCA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공연이 더해져, 따뜻함과 감동으 로 가득 찬 토요일 아침을 모두에게 선사했습니다.
영향력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 이 행사에는 세 명의 주목할 만한 연사가 참석하였습니다. 뉴저지 37지구의 엘렌 박(Assemblywoman Ellen Park) 의원, 암 전문 간호사이자 자원봉사자인 마리아 세실리아 포브 스트(María Cecilia Pobst), AWCA 이사인 미아 윤(Mia Youn)이 그들입니다. 이 여성들은 각자의 여정을 공유하며, 그간 직면했던 도전과 지역 사회에 헌신하게 된 동기에 초점을 맞추 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Assemblywoman
히 대변해 왔습니다. 박 의원은 연설에서 리더십에서 공감과 사랑의 중요성
을 강조하며, 자신의 공직 진출 계기와 과정에 대해 열정적으로 이야기했습
니다. 그녀는 이민자로 성장한 자신의 경험과 이러한 경험이 자신의 가족을
환영해 준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어떻게 형성했는지에 관해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박 의원의 이야기는 포용과 공감의 정치
가 갖는 중요한 영향력을 강력하게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María Cecilia Pobst 마리아 세실리아 포브스트: 의료계의 희망
의 등불
암 전문 간호사이자 헌신적인 자원봉사자인 마리아 세실리아 포브스트는
암 환자들과 함께하며 겪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포브스트
의 의료계에서의 여정은 암과 싸우는 환자들에게 전인적인 돌봄과 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깊은 사랑과 헌신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직업이 요구하는 정신적, 신체적 부담과 함께, 의료 봉사에 대한 그녀의 믿음 과 헌신이 어떻게 그녀에게 길잡이가 되어주었는지 설명하였습니다. 포브스 트의 이야기는 간호사와 의료진이 우리 삶에 미치는 깊은 영향력을 조명하 며, 청중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Mia Youn 미아 윤: AWCA를 통해 지역 사회를 선도하다
AWCA 이사로 활동 중인 미아 윤은 AWCA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감동적
인 이야기로 전하며 대담 시리즈를 마무리했습니다. 윤 이사는 아시아 여성 과 가족을 지원하고, 자립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통해 AWCA
의 사명을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교육 워크숍에서부터 지역 사회 봉사 활동
에 이르기까지, AWCA가 수행한 혁신적인 활동들에 대한 개인적인 일화를 공유했습니다. 조직에 대한 윤 이사의 헌신은 주민들 간의 지원과 연대를 촉 구하는 데 있어 지역 사회 중심적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
게 해 주었습니다.
멜로디와 우정이 어우러진 아침
감동적인 이야기들 외에도 참석자들은 AWCA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연주
를 감상하며, 오전 행사의 화기애애하고 조화로운 분위기를 만끽하였습니 다. 참석자들은 브런치를 즐기며,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 등 행사장에서는 하나 된 마음과 공동체 정신을 깊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음악, 음식, 대화가 어우러져, 진정으로 기억에 남는 경험을 선사하며 공동체 의식과 공동의 목
적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패널로 참석한 세 여성 리더들이 선택한 의미 있는
음악들이 이 시간을 더욱 빛내주었습니다.
여성을 권한 부여하는 AWCA의 역할
"그녀들의 무대 뒤 이야기(Backstage with Her Stories)" 행사는 여성의 역
량을 강화하고 서로를 지지하는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AWCA의 지속적인
노력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AWCA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통해 여성
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주며, 긍정적
인 변화를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사랑과 봉사로 앞장서고 있는 여성 들의 힘과 대처 능력을 기리는 자리였습니다.
미래로 나아가다: 봉사의 유산 이어가기
봄날 같은 따뜻한 날씨가 잉글우드 병원의 오디토리엄 정원을 더 아름 답게 해주었습니다. 행사 마무리와 함께 참석자들은 새로운 목표 의 식과 영감을 얻고 돌아가는 듯 보였습니다. 박 의원, 포브스트, 윤 이사 가 공유한 이야기는 지역 사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놀라운 일들을 강조 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습니다. "그녀들의 무대 뒤 이야기(Backstage with Her Stories)" 행사는 사랑과 봉사라는 공통의 비전을 공유하는 사람 들이 함께 모일 때 어떤 집단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강력히 상기시 켜 주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되돌아보며, AWCA가 여성들의 목소리 를 드높이고 증폭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 다. 이러한 이야기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AWCA는 이러한 여성들의 공헌을 기릴 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가 사랑과 봉사의 유산 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AWCA와 그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참여를 원하시 는 분들은 웹사이트 www.awcanj.org를 확인하시거나, 본부 직통 전화인 201-862-1118로 문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AWCA는 기부 와 자원봉사자 지원을 환영하며, 여성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지역 사 회를 강화한다는 사명 달성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고자 합니다.
이민자들의 사랑받는 커뮤니티로
성장한 뉴욕 퀸즈 YWCA
퀸즈 YWCA, 여성의 힘과 성장을 위한 동반자
퀸즈 YWCA는 인종 차별을 철폐하고, 여성에게 힘을 실
어주며, 평화와 정의, 자유와 존엄성 증진을 사명으로 삼 고 있습니다. 1978년에 설립되어, 현재 매년 약 20,000명 의 지역 주민에게 교육, 시니어, 소셜, 문화, 식료품 배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COVID-19 팬
데믹 이후 시작한 주간 푸드 팬트리 운영을 통해 지역 사
회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퀸즈 YWCA는 한국 문
화 체험 행사와 봉사자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커뮤
니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위드 피플 With People
맘앤아이에서는 새롭게 신설된 위드 피플 코너를 통해, 미국 전역과 지역 사회 곳곳에서 환경, 경제, 음식, 문화, 에너지, 교육,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
서 사람들과 협력을 이루고, 봉사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비영리 단체들을 소개합니다. 위드 피플로 소개되는 비영리 단체들의 귀중한 이 야기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참 의미와 행복을 깨닫고, 한 발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사명
YWCA of Queens는 인종 차별을 철폐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를 도우 며, 모두를 위한 평화, 정의, 자유, 존엄성을 증진한다는 사명에 헌신하 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퀸즈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 공하며, 차별 없는 세상을 추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역사
퀸즈 YWCA는 1978년, 배고픈 한인 어린이가 직장에 간 어머니를 기 다리던 중, 집에 불이 난사건을 계기로 설립되었습니다. 초기에는, 한인 YWCA의 이름으로 방과 후 학교, 보육, ESL, 시니어 서비스를 제공했 습니다. 1995년에 현재의 장소에 시설을 열었고, 2003년에는 퀸즈 YWCA로 법인화되었습니다. YWCA(Young Women's Christian Association)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서 깊은 여성 단체로, 1885년 영국과 미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 120여 국에 지부들을 두고 있으며, 미국에는 200여 개의 YWCA가 있습니다.
l 글 김은경(Kim, Eun-Kyung) l
특성 및 활동
뉴욕주에는 20개, 뉴욕시에는 맨해튼, 브루클린, 퀸즈에 각각 하나
씩 총 3개의 YWCA가 있습니다. 퀸즈 YWCA의 설립 멤버들 대부
분이 한국 YWCA에서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한국 YWCA와도
긴밀한 협력 관계에 있으며, 이사회도 모두 한국인들로 구성된 독특
한 특성이 있습니다. 퀸즈 YWCA는 교육, 시니어, 소셜 서비스, 문화,
무료 식료품 배포 등 크게 다섯 개 분야에 걸쳐, 매년 약 20,000명의
지역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퀸즈 YWCA에서
는 매달 약 2,000명의 지역 주민이 성인 영어, 고등학교 검정고시반, 시니어 프로그램, 자메이카(P.S./I.S. 268)와 플러싱에 있는 방과 후
학교와 여름 캠프, 소셜 서비스, 푸드 팬트리, 봉사자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COVID-19 팬데믹 시기부터 한 달에 한 번 운영
하던 푸드 팬트리를 매주 운영하게 되면서, 지역 사회에서 중요한 도
움의 장소가 되었고, 매주 500가정에 농산물도 나누게 되면서, 봉
사자들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매년 100여 명의 많은 봉사
자들의 헌신 덕에, 푸드 팬트리, 사랑의 박스, 야드 세일, 장난감 나
눔, 아웃리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잘 알려진, ‘늘푸른 학교’는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
로, 태권도, 합창, 국악, 전통무용, 상황별 영어, 컴퓨터 교실, 인공지
능 활용반, 인터넷 정보 교실, Art & Craft 등의 수업과 함께 평생학
습 아카데미에서 영상 편집, 액셀, 구글 문서 등의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1991년에 김경숙 지휘자와 함께 창단한 ‘늘푸른 합
창단’은 70여 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년에는 창단 32주
년 기념 기금 모음 음악회를 “미움 없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후원 하는 뜻깊은 행사로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국악반의 활동도 확대되 어, 20여 명의 단원이 여러 커뮤니티로부터 많은 공연에 초청을 받
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YWCA of Queens 유니온 지부 오픈 하우스
2022년, 유니온 스트릿에 커뮤니티 서포트 센터(Community Support Center)를 확장 이전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공공 혜택
신청을 돕는 소셜 서비스 프로그램과 NORC/NDA 시니어 프로그램
을 위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요가, 종이 접기, 줌바 댄스, Fit & Flow, Theater Dance, Balance, Strength & Flex, 건강 지혜, 영어 교실, 스마트폰 교실, 아이패드 교실, Sound Healing, 타이치(Tai Chi) 수업 등이 있습니다. 또한 푸드 스탬프, 현
금 보조, 렌트 보조, 전화 요금 보조, 인터넷 요금 보조, 에너지 사
용 요금 보조, 시니어 대중교통 카드, 대중교통 할인 요금 카드, 청소
년 여름 캠프, 시니어 렌트 인상 면제, 장애인 렌트 이상 면제, 뉴욕
시 공영주택, 뉴욕시 중산층 주택 추첨제 등의 신청을 돕고 있습니 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 모임(한국어권, 중국어권, 스페인어권)이 있
으며, 건강을 위한 워크숍과 아웃리치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소는 29-30 Union Street, Flushing NY 11354이며, 전화번호는 718-353-4553
Ext. 22입니다.
지역 사회 참여 퀸즈 YWCA는 지역 사회에서 이민자들과 여성 권익을 위한 연대 활동과 아웃리
치를 꾸준히 실행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미움 없는 세상 만들기’의 일환인 ‘Hope Against Hate’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이 캠페인의 홍보와 교육을 펼쳐 가고 있습니다.
문화 프로그램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홍보하고자 2019년에 ‘제1회 김치 축제’를 개최했으 며, 2022년에는 ‘제2회 김장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한인 2세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했으며, 외국인들도 김장 김치 만들기에 열정적으로 동참 하여 한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200여 명이 참여한 이 행사는 김장 김 치 담그기뿐 아니라, 한복 입기, 사물놀이 악기 연주, 제기차기, 한글 문양 가방 만 들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한국 전통 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서, 한 국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작년 어린이날 을 맞이하여, 플러싱에 소재한 P.S.32 초등학교 이중 언어 사용자 학생들과 함께 한국 전통문화 배우기 프로그램의 하나로 “모자의 나라 조선: 전통모자 - 갓 만들 기” 체험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P.S.32 Kindergarten에서 6학년까지 이중 언 어 프로그램을 선택한 약 120명의 어린이가 참석하여, 한국(조선시대)의 여러 종 류의 전통 모자를 실물과 영상을 통해 접하고, 갓 중에서 흑립을 직접 만들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이들은 설명과 영상을 집중해 들으며, 서로 도우 며 갓을 만들었고, 완성된 갓을 머리에 써 보기도 하고, 노리개를 꾸미기도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Info
퀸즈 YWCA
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5시(월~금)
주소 : 42-07 Parsons Blvd, Flushing NY 11355
전화 : 718-353-4553 웹: ywcaqueens.org
김은경 (Kim, Eun-Kyung), 퀸즈 YWCA 사무총장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고, 뉴욕 맨해튼 음대에서 석사(M.M.)와 박사(D.M.A.) 학위를 받았다. 무지개의 집 사무총장과 가정상담소 쉘터 및 아웃리치 디렉터를 거쳐, 2018년부터 퀸즈 YWCA의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다. 보이스 오브 뉴욕 라디오 코 리아(Voice of NY, Radio Korea), 미주 기독교 방송국(KCBN)에서 ‘김은경의 좋은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다운타운 저지시티의
지역 개발과 부동산 투자 전망 2
복합 개발과 규제 변화에 관한 대응 전략
다운타운 저지시티(Downtown Jersey City)는 뉴욕시 맨해튼과 인접해 있어, 현재 매우 매력적인
부동산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뛰어난 지리적 이점과 함께, 다양한 주거 및 상업 시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복합 개발 프로젝트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호에서는 이 지역의 부동산 시장 특성과 주요 트렌드 및 지역 특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어서 이번 호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주요 개발 프로젝트와 주요 리스크 및 투자 기회를 분석하여, 다운타운 저지시티에서의 부동산 투자 전망을 더욱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l 글 맘앤아이 편집부 l
부동산 투자 기회
다운타운 저지시티는 다양한 부동산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1. 복합 개발 프로젝트: 이 지역은 주거, 상업, 여가 공간을 통합한 복합 개발 프
로젝트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도시 생활의 편리함과 자급자족 가능성을 제공하여 많은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 단기 임대 수요 증가: 워터프런트 지역에서는 Airbnb와 같은 단기 임대 플랫 폼의 인기로 인해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관광객 및 비즈니스 여행 객 사이에서 인기 있는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3. 재택근무 트렌드와 공간의 변화: 최근 재택근무의 증가로 인해, 넓은 주거 공 간과 전용 업무 공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를
으로 큰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예기치 못한 규제 변화에 대응할 전략이 필 요합니다.
3. 시장 포화: 고급 콘도 등의 고가 주택 공급이 증가하면서, 시장 포화 문제가 제기되고 있 습니다.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성과 가격 안 정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합니다.
주요 향후 개발 프로젝트
다운타운 저지시티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활 기를 불어넣고, 향후 지역 발전의 중심으로 자 리매김할 이 지역의 주목할 만한 주요 개발 프 로젝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LeFrak의 Newport 확장 계획: 뉴포트 지 역에서 새로운 주거 단지와 상업 시설을 포 함한 도시 확장 계획이 진행 중입니다. 이는 도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되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미칠 중요 프로젝트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2. The Cove JC: 워터프런트 지역에 위치한 바이오테크 허브와 주거 공간을 결합한 혼 합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 역 경제의 다각화는 물론, 여러 방면에서 긍 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Harborside Reimagined: 하버사이드 재탄생 프로젝트는 공동 작업 공간, 레스토 랑, 워터프런트 산책로 신설 등을 포함한 도 시의 공공 기능성 면에서 새로운 변신을 꾀 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완성으로 지 역 커뮤니티는 물론, 관광객에게도 사랑받 는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Bayfront 재개발 프로젝트: 이전 산업 지 역을 주거 단지와 혼합 사용하는 커뮤니티 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로, 다운타운 저 지시티의 도시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주거 환경의 개선과 함께 지역 사회와 의 긍정적인 상호 작용을 촉진할 것으로도 기대됩니다.
다운타운 저지시티는 변화와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 에서 성공적으로 투자하려면, 현재의 시장 트렌드와 정책적 변화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 지역은 지속 가능 한 개발과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발전과 지역 사회 발전을 동시 에 추구하여, 투자자와 주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도시 로
아파트 발코니를 작은 정원으로 꾸미는 것은 자연을 가까이에 두고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바쁜 일상 속 삭막한 콘크리트 공간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평안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아파트 발코니처럼 작은 공간이라도 적절한 아이템을 잘 활용하면 나만의 멋진 정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호에서는 홈디포와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발코니 정원 꾸미기를 위한 기본 아이템부터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품과 실용적인 팁까지 모두 소개합니다.
1. 다층 화분 스탠드
구입처 : 홈디포, 아마존
다층 화분 스탠드는 제한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
다. 다양한 높이와 크기의 화분을 올려놓을 수 있어, 작은 발코니에서 도 많은 식물을 키울 수 있습니다.
2. 자수정 모양의 태양광 조명 구입처 : 홈디포, 아마존
태양광 조명은 발코니 정원을 더욱 아름답게 꾸미는 데 있어 꼭 사야 할 아이템입니다. 자수정 모양의 태양광 조명은 낮 동안 충전되어, 밤 에 은은한 빛을 발산하기 때문에 발코니 정원의 분위기를 한층 더 로
맨틱하게 만들어줍니다.
3. 다육 식물 키트 구입처 : 홈디포, 이케아
다육 식물은 관리가 쉬워 발코니 정원에서 기르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다육 식물 키트는 다양한 종류의 다육 식물과 화분 및 흙이 함께 포함
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4. 수직 정원 플랜터
구입처 : 홈디포, 아마존
수직 정원 플랜터는 벽이나 난간에 설치하기 때문에 공간을 절약하면
서도 많은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러 층으로 구성되
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식물을 한꺼번에 심어서 아름다운 수직 정원
을 만들 수 있습니다.
5. 자동 물주기 시스템 구입처 : 홈디포, 아마존
식물에 정기적으로 물 주는 것이 어렵다면, 자동 물주기 시스템을 고 려해 보세요. 타이머를 설정하여 일정한 간격으로 식물에 물을 줄 수 있으므로, 매우 편리합니다.
6. 실외용 러그
구입처 : 홈디포, 웨이페어 발코니 바닥을 꾸미기 위해 실외용 러그를 활용해 보세요. 다양한 디 자인과 색상의 러그는 정원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고 아늑하게 만 들어줍니다.
7. 휴대용 접이식 의자와 테이블
구입처 : 홈디포, 아마존
발코니 정원에서 완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휴대용 접이식 의자 와 테이블을 배치해 보세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 둘 수 있어 공간 을 절약 실용적입니다.
발코니를 작은 정원으로 꾸미는 것은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는 일이 며, 또한 멋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아마존, 이케아, 웨이페어, 홈디포 와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추천하는 가든 꾸미기 아이템들을 활용 해, 나만의 작은 오아시스를 만들어보세요. 맘앤아이와 함께하는 아 파트 발코니 정원 꾸미기는 이번 여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 입니다.
iClean Experience와 함께 깨끗하고 시원한 여름 나기
성큼 다가온 여름이 마음을 설레게 하지만, 집안 곳곳 먼지가 쌓여 있고 찌든 때까지 보인다면 그 설렘과 기쁨 은 반감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름철은 더우므로, 집이 청결하고 상쾌해야, 더위도 한결 덜 느껴지기 때문이죠. 올여름, 특별한 청소 비법으로 집안을 반짝반짝하게 바꿔줄 주인공은 바로 'iClean Experience'입니다. 이 클리닝 서비스는 최신 기술과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어떤 집이든 마법처럼 깨끗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번호에서는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iClean Experience의 청소 비법과 여름철 집안 관리 꿀팁을 소개합니다.
l 글 맘앤아이 편집부 l
최신 기술로 무장한 iClean Experience iClean Experience는 단순한 청소 서비스를 넘어, 최첨단 기술을 활
용하여 집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 다. 이 서비스는 로봇 청소기와 함께 최신 진공 기술을 사용하여 먼지 와 찌든 때를 말끔히 제거합니다. 특히 로봇 청소기는 집 안 구석구석 까지 꼼꼼하게 청소하며, 바쁜 일상에서도 깔끔한 집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친환경 제품으로 건강까지 생각하는 청소 서비스 iClean Experience는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친환경 청소 제품을 사용합니다. 화학 물질 대신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세정제를 사용 하여 집 안을 청소하기 때문에, 집 안 공기를 맑게 하는 것은 물론, 알 레르기나 피부 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제품의 사용
은 지구를 살리는 환경을 보호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여름철 집 안 관리 꿀팁
1. 환기 자주하기: 여름철에는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줘야 합니다. 아 침저녁으로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키면, 집 안이 더욱 상쾌해집니다.
2. 냉방 기기 청소: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냉방 효율이 높 아지는 것은 물론, 공기 중의 먼지와 세균의 양도 줄어듭니다.
3. 습기 제거: 여름철 습기는 곰팡이가 자라나게 하는 주범입니다. 제습 기를 사용하거나, 소금, 숯 등을 활용해 습기를 반드시 제거하세요.
4. 정리 정돈: 여름에는 가벼운 옷차림과 함께 집안도 깔끔하게 정리 정
돈 하면 더욱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객 만족도 100%, iClean Experience의 비밀 iClean Experience의 서비스는 철저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고객의 요구 에 따라 맞춤형 청소 계획을 세우고, 정기 점검과 고객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 스의 질을 개선해 나갑니다. 또한, 고객의 생활 방식을 고려한 유연한 예약 시스템을 도 입하여, 바쁜 현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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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질염 주의보’
수영 후 여성 건강 관리를 위한 필수 팁
l 글 Jennifer E. Cho, M.D., FACOG l
여름철은 습하고 땀이 잘 나는 계절이죠. 여성의 경우, 하복부 아래 Y존이라 불리는 부분이 축축해지고 속
옷도 잘 젖게 되어 세균성 감염 질환이나 곰팡이균이
잘 번식하게 되는 환경에 놓이게 됩니다. 또한 기온이 올라가면서 물놀이 할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에 습한
환경에 더욱 극심하게 노출됩니다. 이에 따라 칸디다
질염, 세균성 질염, 방광염등이 유발되기 쉽습니다.
여름철 물놀이를 위해 자주 찾는 수영장, 바다, 계곡은 다중 이용
시설인 데다가 고온다습한 환경이기 때문에 항시 깨끗한 수질 상
태를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수질 상태에 존재하는 균들
은 여성에게는 질염 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 질 환은 단순 질염이나 방광염뿐 아니라, 골반염, 자궁 경부 질환, 신
우신염, 항문 질환인 기존 치질 등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질환의 과거력이 있는 분들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
다. 그렇다고 마냥 여름철 물놀이를 피할 수는 없을 텐데요. 물놀
이 후 주의 사항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잘 쉬는 게 중요합니다.
물놀이는 에너지 소모가 크기 때문에 몸의 피로는 면역력 약화로
이어져 질병을 유발 혹은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젖은 수영복은 바로 갈아입습니다.
축축한 수영복을 장시간 착용하고 있으면, 곰팡이균이나 세균이
잘 번식하게 됩니다.
3. 통풍이 잘되는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레깅스나 스키니진은 여성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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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4. 면 속옷을 착용해 주세요.
땀 등으로 축축해질 때를 대비하여 여분의 속옷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5. 과한 음주를 피하세요.
과한 음주는 기력 저하와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질염이나 방 광염이 잘 생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하므로 삼가도록 합니다.
6. 냉증과 통증이 있을 시 병원을 방문해 꼭 검진을 받으 세요.
여름철 질염은 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고 재발률도 높으므로 적절 한 치료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질염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분비물의 양 증가, 악취, 가려움, 따가 움, 배뇨 시 통증, 질 출혈 등이 있습니다.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만큼 흔하게 발생하는 질염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재발을 방지하 기 위해 감염 세균 파악 및 감염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그 에 맞는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l 글 루비 킴 원장, 번역 맘앤아이 편집부 l
모두가 고대하던 여름이 왔습니다. 신나는 여름휴가
를 위해 우리는 일 년 동안 열심히 일한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닙니다. 특히, 여름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
께 산으로, 바다로 떠나, 그곳에서 수영을 포함한 다
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휴가를
위해 장거리 여행을 떠날 경우, 차를 운전하거나 비행
기를 타면서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데요. 여름 휴가
지에 도착할 생각만으로도 모두 들뜨겠지만, 여행 중
염두에 두어야 할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젊다고 느끼고, 젊어 보인다고도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 몸은 그
렇게 젊지 않습니다. 평소 우리는 한 자세로 있지 않으며, 오랫동
안 앉아 있지도 않습니다. 직장에서 앉아서 일할 때도 정기적으로
일어나 물을 마시거나, 회의 사이 사이에 움직입니다. 그러나, 여
행하는 동안은 어떤가요? 우리 중 대부분이 아이들에게 차와 비
행기에서 하나에 집중하거나 시간을 때울 수 있도록 아이패드나
게임기를 줍니다. 우리 역시 휴대폰이나 전자 기기 등을 사용하
며 시간을 보내죠. 그동안 미뤄둔 장편 드라마나 영화를 4~5시
간 동안 몰아보기도 하면서요. 그런데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 몸은 20~30분마다 일어나 움직이며 스트레칭을
해줘야 하고, 눈에도 휴식을 줘야 합니다. 일정 간격으로 알람을
설정해 두면 잊지 않고 몸을 움직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여행 중 가장 흔히 나타나는 몸의 문제는 허리 통증, 바로 요통입
니다. 의학 연구에 따르면, 한 번에 장시간 앉아 있을 때 요추 디
스크에 가장 많은 압력이 가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비행 중에는 기압이 증가하여 장시간 비행 시 디스크 통증이 악 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디스크를 가로질러 압력이 증가하
면 디스크 탈출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종종 추간판 탈출증은 척
수 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에 통증이 유발됩니다. 이것은 허리 전 체에 통증은 물론, 다리를 따라 내려가는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 니다. 통증이 발로 내려가 운전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다리에 타는 듯한 느낌 혹은 다리 저림과 같은 관련 증상이 나타 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일반적인 통증은 목 통증입니다. 무거운 머리를 지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목의 뒤쪽 근육 운동을 우리는 등한시하거 나 종종 잊어버립니다. 목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쉴 때 목을 받
쳐주는 베개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도움이 되며, 머리를 사용 장치
쪽으로 숙이는 것보다 원래의 중립 위치로 유지하는 것이 큰 도움 이 됩니다. 베개나 책상 높이를 조정하여 컴퓨터 등의 사용 기기 가 눈높이에 오도록 하세요. 이렇게 하면 목이 굽는 것을 방지하 고 척추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올여름, 위의 주의 사항을 숙지하여 허리와 목 통증 없이 가족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즐거운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Ruby Kim, M.D.
Castle Connoll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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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
내성 발톱 (Ingrown Toe Nail)과 육아종(Granuloma)
l 글 전지용 바로 발, 발목 전문 병원(Good Align Foot and Ankle) 원장 l
발톱 양 끝이 살을 파고드는 ‘내성 발톱’이 생기
면, 삶의 질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앞코가 막힌 운동화를 신는 것이 어려워지
고, 걷거나 뛸 때마다 발끝에 통증이 생겨 불편
함을 초래합니다. 발 관리 습관이 잘못되면,
건강한 발톱도 내성 발톱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내성 발톱은 세균 감염 유발과 함께 ‘육아종(Granuloma)’이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톱을 다듬을 땐 양 끝을 둥글게 깎지 않는 게 좋다 발톱의 양 모서리를 제거하면 일시적으로는 발톱 옆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발톱이 자라면서 피부 속으로 파고들 위험이 있습니다. 단순한 염증을 넘어, 혈관과 섬유 조직이 살처럼 돌출하는 ‘육아종 (Granuloma)’이 발톱 양옆에 형성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톱을 깎을 때는 색종이의 양 끝 모서리를 안으로 살짝 접 은 모양처럼, 가운데는 일직선으로, 모서리는 약간 비스듬하게 깎아야 합니다. 이러면 양 끝 모서리 끝이 살 밖으로 약
간 노출되어, 발톱이 피부 속으로 파고들며 자라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발 위생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발 각질이 두꺼워지거나 발톱이 심하게 변형되면 내향성 발톱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발톱 주변 피부가 딱딱해지 는 ‘각화증’이 있는 경우, 발톱이 피부를 자극하기 쉬우므로 피부 연화제를 발톱 주변부에 발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만이나 당뇨 같은 대사성 질환,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같은 혈관성 질환
이 내성 발톱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것도 매 우 중요합니다.
이미 내성 발톱이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만약, 내성 발톱으로 인한 심한 염증으로 인해 육아종이 생긴 채로 병원을 찾는 경우, 항생제 치료 및 간단한 시술을 통해 육아종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약 10분 내외의 간단한 시술만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 다. 내성 발톱 시술은 간단한 국소 마취를 통해 진행되며 아이들도 참고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통증이 적습니다. 그러 나 자가 치료는 금물입니다. 내성 발톱으로 인해 발생한 염증 상태에서는, 집에서 플라스틱
왜 임플란트가 필요할까요?
치아 손실의 영향과 임플란트의 장점
l 글 맘앤아이 편집부 l
치아는 음식을 씹고, 말하고, 미소 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
다. 하지만 사고, 질병, 노화 등 여러 이유로 치아를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를 잃으면 일상생활에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그리고 임플란트는 왜 좋은 해결책일까요?
치아 손실이 주는 영향
1. 먹는 즐거움 감소 – 치아가 없으면 좋아하는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합니 다. 음식 맛도 잘 못 느끼고, 소화 문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식사의 즐 거움을 많이 감소시키고, 영양 불균형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발음 문제 - 앞니가 없으면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말하기가 불편해집니 다. 이는 의사소통에 큰 불편을 주며, 자신감도 떨어뜨립니다. 특히, 'ㅅ', ' ㅈ', 'ㅊ' 등의 발음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3. 외모 변화 - 치아 손실로 미소가 부자연스러워지고, 자존감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얼굴 형태의 변형과 주름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외모에 부정적 영향을 줍니다.
4. 잇몸과 턱뼈 문제 - 치아 손실 부분의 잇몸과 턱뼈는 시간이 지나면서 약
해지고, 꺼질 수 있습니다. 이는 얼굴 형태의 변화 및 다른 치아에도 악영 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치아 손실로 인한 턱뼈 손실은 주변 치아의 이동
을 초래하여 치열이 불균형해질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의 주요 장점
1. 자연스러운 외모와 기능 -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매우 유사하게 보입 니다.
* 맞춤형 디자인: 임플란트는 각 개인의 치아와 잇몸 구조에 맞게 정밀하 게 설계됩니다. 이는 심미적 완성도를 높이고, 자연스러운 외모를 보장합 니다.
* 견고한 고정: 턱뼈에 단단히 고정되어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됩니 다. 이는 음식을 씹을 때 자연 치아와 동일한 느낌을 줍니다.
2. 긴 수명과 내구성 - 적절한 관리로 평생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치 아 대체 방법에 비해 경제적인 장점이 큽니다.
* 내구성 있는 소재: 주로 티타늄 소재로, 매우 견고하며 부식에 강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유지 관리의 용이성: 자연 치아와 동일하게 관리하면 됩니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올바른 구강 위생 관리를 통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 습니다.
3. 잇몸과 턱뼈 건강 유지 - 임플란트는 잇몸과 턱뼈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 할을 합니다.
* 골 손실 방지: 치아를 상실한 부위가 꺼지고, 턱뼈가 점차 약해질 수 있습 니다. 임플란트는 턱뼈에 자연스러운 자극으로 골 손실을 방지하고, 뼈 건 강을 유지합니다.
* 잇몸 건강: 잇몸에 안정적 지지력을 제공,
건강한 치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 균형 유지: 임플란트는 치아 배열과 균형을 유지하여, 다른 치아의 이동이나 변형 을 방지합니다.
5. 향상된 자존감과 삶의 질 - 임플란트는 심미적, 기능적 측면에서 치아 손실 문제를 완벽히 해결함으로써 자존감을 높이고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합니다:
* 자신감 회복: 자연스러운 미소와 정확한 발음으로 사회 활동에서 자신감을 되찾 을 수 있습니다.
* 정상적인 생활: 임플란트는 정상적인 식사와 대화를 가능하게 하여, 일상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합니다.
치아 손실은 우리의 건강과 삶의 질에 다양하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저 작 기능의 저하, 발음 장애, 외모 변화, 잇몸과 턱뼈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최고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 임플란 트는 자연스러운 외모와 기능, 긴 수명과 내구성, 잇몸과 턱뼈 건강 유지, 주변 치아 보호, 그리고 향상된 자존감과 삶의 질을 제공합니다. 치아를 상실한 경우 임플란트 를 고려해 보는 것은 더 나은 삶을 위한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이 칼럼으로 독 자 여러분이 임플란트의 장점을 잘 이해하고, 치아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 랍니다.
Fort Lee (201) 461-0003, 1565 Palisade Avenue Fort Lee, NJ Bergenfield (201) 374-1900, 99 Newbridge Road Bergenfield, NJ www.universaldentalcenter.com
Dr.Ari Levine, a 3rd generation dentist, born in Manhattan, recently moved down to the area from NYC. He received his bachelors from at Queens College in New York City double majoring in Biological Neuroscience and chemistry. He is a published author in the research he conducted in the field of Neuroscience. He has been trained in Implants and restorative dentistry and and all on 4 Implants surgery and prosthodontics also all on 4 with conventional and pterygoid implants.
고용주와 피고용인을 위한 핵심 포인트
미국에서 사업 운영 시 고용법 준수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또한 피 고용인으로서는, 고용 관계에서 본인에게 어떠한 권리가 있는지 아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고용주분
들이 주의하셔야 하는 고용 관련 규정과 피고용인들이 알면 좋을 규정 에 관해 다루겠습니다.
미국에서는 한국과 같은 형식적인 고용 계약서가 필수는 아닙니다. 받
은 오퍼 레터를 수용하면서 고용 관계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면접 후
구두로 업무 시작을 할 때도 있습니다. 즉, 상호 간에 고용에 대해 명확
한 동의가 있으면 고용 관계가 시작됩니다. 다만, 뉴욕주와 같이 몇몇 주에서는 고용 조건에 대해서 문서화하여 피고용인에게 주어야 한다 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주마다 다르지만, 보통 이런 문서에는 임금, 오
버타임 수당 등과 같은 고용 조건이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미국 의 연방법과 주법 모두 고용 차별을 금지하고 있음을 많이들 알고 계 실 거로 생각합니다. 인종, 성별, 나이, 종교, 국적, 성정체성 등을 이유 로 직원을 차별하는 것은 불법이며, 채용, 승진, 보상 등 모든 절차에서 공정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만일 차별을 당했거나, 차별을 당하고 있다 고 느낄 때, 피고용인은 EEOC(고용 기회 평등 위원회)에 신고할 수 있 습니다. 참고로 15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고용주가 EEOC의 적용 대상이며, 나이 차별의 경우, 20명 이상의 직원이 있는 고용주가
적용 대상입니다.
그러나 고용 관계에 있어서 고용 계약서가 없는 것은 고용의 간편성은 있지만, 피고용인 관점에서 불리한 것이 해고입니다. 미국의 고용주들
은 고용 기간을 명시한 고용 계약서를 작성한 경우를
미국서 사업을 운영할 때 고용법 준수는 성공적인 비즈니 스의 기본입니다. 고용주는 법적 문제를 예방하고, 직원들
은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관련 규정을 숙지해야 합니 다. 이번 칼럼에서는 미국 고용법에 관한 핵심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고용주와 피고용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 사항들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건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미국에서의 고용 관계는 보통 별도의 고용 계 약서가 없습니다. 그러나 특정 기간을 정하고 고용 계약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는 해당 직원이 필요하고, 이 기간에 안정적으로 회 사를 운영하기 위해 해당 인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발생합니다. 그 렇다면 해당 직원의 근태가 좋지 않고, 업무 효율도 예상했던 것과 다 를 때 이 직원을 정해진 기간까지 계속 고용해야 할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고용 계약서에는 임금, 기간 등의 내용이 포함되지만, 고용 계약을 파기 할 수 있는 조항들도 있습니다. 근태, 회사 내 규칙 불이행 등으로 계약 을 파기할 수 있습니다. 한편, 피고용인이 고용 계약서의 조항을 잘 지켰 음에도 고용 기간이 끝나기 전에 해고될 경우, 계약 위반을 이유로 법 적 소송 제기가 가능하며, 남은 기간 받을 임금의 청구도 가능합니다. 고용법 준수는 법적 문제 예방과 건강한 작업 환경 조성에 있어 필수 요 소입니다. 뉴욕주와 뉴저지주에서 비즈니스 운영 시 고용 단계부터 직 장 내 차별 금지, 괴롭힘 방지,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 보장 등 다양한 요 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피고용인이 불법적이고 위법적인 상황에 직면 했을 때 본인들의 권리를 알고 있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법적 문제를 예 방하고, 고용주와 피고용주 간의 신뢰를 쌓아, 성공적이고 건강한 비즈 니스 하시기를 바랍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발효되는 기업 투명화법(Corporate Transparency Act, CTA)에 의해, 미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들은 실소유자 정보를 미 재무국 산하 금융 범죄 단속네트워
크(FinCEN)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합니다. 미국은 해외 계좌
신고 의무가 있어서 FBAR 신고를 한 분들은 해당 내용을 본 적이
있으실 텐데요. 신고 대상 기업은 미국 내 주정부 혹은 미국령에
따른 규정을 바탕으로 미국 내국 법인을 설립하였거나, 외국 법인
이어도 미국 내 정부에 법인 관련 사업 등의 업무를 하는 미국 내
사업체(Business Entity)입니다.
증권, 은행 등의 금융업이나 보험 회사, 공공 회계 법인, 공익이나
비영리 단체, 대규모 기업 및 실제 운영되지 않는 사업체 등은 신
고 면제 대상으로, 보고 대상이 아닙니다. 여기서 대규모의 기준
은 일주일 평균 30시간 이상 근무하는 월 단위 정규 직원이 20명
이상이며, 미국 내에 고용되어 있고, 실제 운영되는 사무실이 있으
며, 법인 소득세 신고서상의 연 매출이 500만 달러 이상을 유지
하는 경우로, 이에 해당하는 대기업은 신고 의무에서 제외됩니다.
추가로, 미국 내 기업 소유주가 정부 기관, 은행, 신용조합, 벤처
캐피털, 펀드, 공공 회계 법인, 비영리 기업인 경우에도 신고 기준
에서 제외됩니다. 그 외에 모든 중소 규모 기업들은 신고 대상으
로 보시면 됩니다. 신고 대상이 되는 법인 실소유자는 신고 내용으 로 이름, 생년월일, 개인 또는 기업의 주소, 신분증을 등록하게 됩 니다. 등록하지 않는 경우, 고의성 여부를 판단하여 일 기준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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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에서 최대 1만 달러의 민사상 과태료를 포함한 벌금과 형사 상 최대 2년의 징역형까지 처벌받을 수 있으며, 신고하지 않은 임 원에게는 추가로 제출 미흡에 대한 책임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신고 대상자로 분류되는 수익 소유자란 회사에 대한 실질적 통제 권을 행사하는 소유주나 해당 기업의 주주 혹은 소유 지분을 직간 접적으로 25% 이상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모든 사람입니다. 신고
시에는 신고 회사의 정보 및 회사의 수익 소유자와 회사 설립 시에 관여한 담당자가 됩니다. 2024년 1월 1일 이전에 설립된 기업은 2025년 1월 1일까지 신고해야 하며, 2024년 1월 1일 이후 설립 된 기업은 설립 후 90일 이내에 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하지 만, 2025년 이후 설립되는 기업은 30일 안에 반드시 신고를 완료 해야 합니다. 신고 방식은 FinCEN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전자 신 고가 가능합니다. 신고 후, 30일 이내까지 오류를 수정할 수 있으 며, 신고서 제출 이후 면제 대상임을 알게 되었을 경우에는 보고 서를 다시 제출하여 면제 대상임을 알려야 합니다.
오늘은 올해부터 발효된 미국 기업 투명화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 해 드렸습니다. 신규 법안인 만큼 해당 내용을 몰라 벌금을 내거 나 추가 사업을 하는 데 불필요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신고 대 상 여부를 검토하셔서 신고 대상인 경우 반드시 신고하시기를 바 랍니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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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adjuster(때로는 Claim specialists 또는 claim representatives 라고도 함)는 보험 회사에서 청구인을 관리하고, 클레임(배상 청
구)의 세부 사항을 조사하며, 적용되는 보험 커버리지(범위)의 확
인과 클레임 합의 관련 일을 하는 직원입니다. 청구 유형에 따라
adjuster(조정자)의 유형도 다릅니다. 어떤 adjuster는오직자동차
사고만 전담하고, 어떤 adjuster는 주택 보험이나 의료 과실 청구
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자동차 보험 청구가 개인이 많이 하는 청구 중 하나이므로, 자동차 보험 청구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험 adjuster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자동차 보험 adjuster는 클레임 된 사고의 관련 사실 여부를 확인하여 과
실 여부를 결정하고, 사기 사례를 방지합니다. 과실이 있는 쪽을 식별하는
것 외에도, 사고로 인한 손실(신체/재산)의 보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보 험 정책을 검토합니다. 교통사고 보험금 청구 시 보험 adjuster는 다음과 같은 일을 하기도 합니다.
1 직접 차량을 검토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 사고 관련 설명과 일치하는 손해와 청구에 포함되지 않아야 할 사고 전 에 일어난 파손을 확인합니다.
• 번호판, VIN, 마일리지를 확인합니다.
2 사고 관련 목격자나 탑승자를 인터뷰할 수 있습니다
• 제1자인 목격자(사고에 직접 관련된 운전자와 탑승자)는 사고와 직접
관련된 사람으로서, 클레임 결과와 이해관계에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 다.
•
제3자인 증인은 사고를 목격했으나, 사건 결과와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예: 사고에 연루되지 않은 차량의 운전자, 동승자, 보행자 등) 입니다.
3 경찰 보고서, 병원 기록을 수집하고 의료 기관에 연락하여 의료
을 알아봅니다 보험 adjuster에게 하는 말이 중요한 이유 보험 adjuster가 사고 조사 수행 시 보험 회사의 비용 절감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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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데, 그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을 교육받습니다.
• 피해자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부상을 경시하거나 과소평가했다 는 이유로 합의 제안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통사고 시 반 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의료 정보를 얻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 피해자가 의도치 않게 과실을 암시하는 진술을 했다는 이유로 청구 를 제한하거나 부인하는 것입니다. 보험 adjuster와 소통할 땐 정중 하지만, 직접적이고 간략하게 소통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 사고 피해자를 포섭하기 위해 예외적으로 낮은 합의금을 먼저 신속 하게 제안합니다.
보험 adjuster는 독자분의 친구가 아닙니다. 공감하는 어조나 독자분 의 개인적 행복에 관한 관심 주장에 속지 마세요. 독자분의 이득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보험 회사 직원이므로 회사의 이득을 먼저 생 각합니다. 또한 자동차 보험 조정사에게 잘못된 말을 하면, 청구에 부정 적 영향을 미치거나 청구를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독자분이나 독자분이 아끼는 누군가가 교통사고에서 심각한 상해를 입 는다면, 하룻밤 사이에 숙련된 협상가가 되는 것은 불가능할 수 있습니 다. 이런 이유로 많은 교통사고 피해자가 상해 변호사를 선임하고 있 습니다.
음악, 그 이상의 교육
바이올린 지도자의 20여 년 여정, 교육 철학과 성공 사례
20여 년간 음악 교육에 대한 진정한 열정과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바이올린 교육의 핵심 철학과 성공 사례를 나누고자 합니다. 어린 나이에 시작된 첫 가르침의 경험부터, 박사 과정에 이르는 동안 수많은 학생과의 교류를 통한 맞춤형 교육과 박사 과정 이후 특별한 만남에 이르기까지, 저의 음악 교육 여정을 통해 터득한 비결들을 공유합니다. 이 글이 음악 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바이 올린을 사랑하며, 배움을 늘리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길 기대합니다.
l 글 Ye-jin Han l
처음 바이올린을 가르친 건 아홉 살 때였습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네 살, 다섯 살 남자아이 둘을 일주일에 세 번씩 가르쳤습니다. 동그라미 10개를 그려 넣은 숙제 노트를 만들어 연습할 때마다 색칠하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 날, 동그라미에 색칠이 하나도 안 되어 있어 연습을 왜 안 했냐고 다그치자, 네 살 아이가 울음을 터뜨려 당황해 안고 달랬던 기억도 있습니다. 이때 부터, 학생들이 제 기준에 못 미쳐도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며, 어떻게 하면 더 열심히 연습하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학교 시절부터 20여 년 동안 수많은 학생을 가르치며 얻은 몇 가지 교
육 철학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는 학생들이 연습하고 싶게 하고, 연습하는 방법과 그 효과를 직접 경
험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처음부터 연습을 좋아하기란 어렵
습니다.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와 비슷합니다. 연습법을 몰라 효과를 못
느껴 흥미를 잃기도 합니다. 그래서 1주일 동안 더 늘 수 있는데도 늘지
않은 학생들을 보면, 레슨 시간에 구체적으로 연습법을 가르쳐 주며 도
왔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5분 만에 성과를 내며, 그 경험으로 더 열심
히 연습해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테크닉을 꾸준히 갈고닦는 것이 나중에 더 쉽게 연주하고 원하는 목표
를 달성하는 지름길입니다.
박사 과정 중 비올라를 배우던 5학년 학생, Angela Gullo를 가르쳤습 니다. 이미 다른 선생님에게 몇 년을 배웠지만, 기초가 부족했던 그 학생
에게 스케일과 연습곡을 통해 꾸준히 테크닉을 빌드업시킨 결과, 1년 뒤
모든 오디션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후 Nyssma에서 만점을
받고, Metropolitan Youth Orchestra에서 비올라 수석으로 활동했
으며, New York All-State Orchestra에도 초대되는 등 연주 활동을
끊임없이 하다가 Manhattan 음대 Pre-College에 합격했습니다. 대
입 전 1년간 제게 집중 레슨을 받고 Eastman Conservatory, Indiana University 등에 합격했고, 결국 비올라 연주와 음악 교육을 같이 전공
할 수 있는 Indiana University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습니다. 7~8년
간 기초부터 시작해 어려운 곡을 완성하는 전공생으로 성장시킨 뿌듯
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습니다.
처음엔 음악에 관심 없어 보였던 한 친구가 꾸준한 연습과 레슨으로 발
전하고 인정받으며 음악에 감정을 담아 연주하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다양한 콘서트를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또한 제가 그랬
듯, 어린아이들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치면서 음악 교육에 대한 꿈을 키
우는 것도 지켜보았고, 그 꿈을 이룰 명문대에 입학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었을 때는 무척 기뻤습니다.
어떤 테크닉이나 소리가 잘되지 않을 때는 문제나 해결책에만 집중하지
말고, 문제의 근원을 찾기 위해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사 과정을 마친 후 워크숍에서 세 명의 바이올리니스트와 바로크 연 주 기법을 배웠습니다. 매일 네명이 돌아가며 연주하고 레슨받는 걸 함 께 보는 과정이었습니다. 모두 배우러 온 친구들이었지만, 교수님이 계
속 지적한 문제를 고치지 못하는 걸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그들의 자세 와 움직임을 유심히 관찰하며 문제의 근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작곡 전공의 바이올리니스트 Juan Carlos에게 제가 찾은 해결책을 제 안했습니다. 몇 분만에 소리가 트이고 문제가 해결되자
소나타 하나를 완성했습니다. 이후 자신감이 붙은 친구가 원했던 유명
밴드에 바이올리니스트로 입단해 유럽 투어를 다니게 되었다는 이야기
를 들었을 때 더없이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어떤 테크닉이 잘 안될
때나 문제가 있을 때, 우리는 그 문제에만 집중합니다. 하지만, 큰 그림을
봐야 합니다. 문제의 근원은 예상치 못한 곳에 있을 수 있고, 생각보다 더
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소리를 크게 내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왜 소
리가 크지 않은지, 자세를 관찰하고, 힘을 풀고 팔의 무게를 활에 맡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자세와 움직임을 최대한 힘 안들이고 편안하게 잡아주는 것에 시간 과 에너지를 투자합니다. 학생들을 처음 가르칠 때 기본자세에 힘이 잔뜩 들어간 경우를 많이 봅니
바이올린과 활 잡는 자세가 불편할 수 있지만, 최대한 편안하게
것이 훨씬 빨라집니다. 처음 몇 달은 기초를 잘 다지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야 합니다.
곡 을 완성하려는 것보다, 먼저 기초를 잘 배우고 몸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할 때, 더 어려운 곡이나 오케스트라에서 초견으로 리허설 시 쉽게 곡들을 익힐 수 있습니다. 건물을 세우기 전에 기초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듯, 바 이올린도 기반 형성이 중요합니다. 오래 연습한 학생도 테크닉의 기반을 다시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지루하거나 더디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인내심을 갖고 해 나간다면 그 보상은 클 것입니다. 또한 문 제의 근원을 관찰해 주고, 세심하게 안내해 줄 선생님과 함께라면 그 과 정이 더 효과적이고 즐거울 것입니다.
이상은 학생들이 가장 효과적이고 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저의 음 악 교육 철학이었습니다. 다음 달에는 바이올린에 대한 마음가짐과 바이 올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과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이의 음 악 교육에 관해 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은 violinyjh@gmail.com 로 연락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예진(Ye-jin Han), 바이올리니스트 한국 창원에서 여섯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 진해 군항제와 여러 음악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예고, 서울대 음 대, 맨해튼 음대 석사와 연주자 과정, 스토니브룩 박사 과정을 밟았으며, 한국일보, 조선일보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고, 이태리
Citta di Brescia 국제 콩쿠르에서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 카고 씨빅 오케스트라에서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카네기 와일 홀에서 독주회를 통해 솔로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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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과의 전쟁
자녀 교육에 있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화
l 글 Daniel Oh, MD l
우리 시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도전을 직면케 합니다. 스마트폰과 디지털 미디어의 확산은 우리 일상에 편리함을 가져다주었지만, 동시에 주의력과 집중력 부족, 과도한
도파민 의존 등 여러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모들은 아날로그 활동을
통해서 절제와 균형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가르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예, 요리, 정원 가꾸기와 같은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집중력을 길러주고, 운동과 팀워크를 통해 협력을 배우게 하며, 마인드풀니스와 같은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자기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는 우리 아이들이 디지털 시대의 도전을 건강하게 극복하고, 진정한 생산자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길입니다.
스마트폰 없이 자란 우리의 부모님이 어쩌면 디지털 시대 직전의 마지막 세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마트폰의 편리 성이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하거나 부요케 하지는 않았습니다. 심지어 뇌 발달이 진행 중인 미성년자들은 성인들보다 더 큰 피해를 보았습니다. 우울증과 자살률도 더 높아졌습니다. 이전에 들어온, 어쩌면 중립적, 생산적 색을 띤 정보화 시 대는 어느새 스마트폰을 타고 우리의 손끝과 침대로 침투해 우리의 시간과 정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는 무엇보다 신경 정신과적으로 우리 몸에 가장 많은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미디어를 더 섭취한다고 성취감이나 지속적 만족감이 채워질 수 없
음을 알고 있음에도, 어느새 힘들 때 스트레스를 푸는 명분으로 스크
롤링에 장시간 빠져 있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새로운 도
파민의 자극을 손끝에서 끝없이 찾는 무력함에, 어른들은 절제의 필
요성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새로운 것에 더 쉽게 흥분하
는 우리 자녀들의 뇌는 절제력을 기르는 것이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자녀의 시간과 집중력을 앗아간 끝없는 시각적 자극들은 주의력 또 한 결핍시켰습니다. 임상적으로 사람의 인지 능력을 다섯 가지로 분
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주의력, 기억력, 시공간 능력, 언어 능 력, 집행 능력으로 나눕니다. 이 체계의 가장 근본은 주의력(attention)입니다. 주의력은 뇌의 작용을 기반으로 움직인다고 봅니다. 또
한 주의력은 학습 능력 외에도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에도 중요한 요 소입니다. 도파민의 힘이 작용할 때 주의력이 있는 듯하지만, 사실 홀 려 있는 것에 가깝습니다. 본인이 어디에 어떻게 집중하고, 주의해야 하는지 모르는 비 선택적 주의력은 미디어의 최면 아래 있는 것과 마 찬가지입니다. 물론, 미디어는 알고리즘의 마법을 통해 뇌를 더 지배
해갑니다.
우리 눈은 ‘영혼의 창’이라 표현합니다. 우리 마음과 머릿속을 스스
럼없이 표현하기 때문이죠. 사실 우리 눈은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능
력을 갖추고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스마트폰은 우리의 인지 체계를 과부하 하게 만들었습니다. 가족과 눈을 마주치며 서로의 감정과 대 화를 나누기보다, 새로운 도파민을 쫓는데 더 익숙하도록 우리의 눈
을 길들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도파민 자체는 잘못이 없습니다. 도파민을 잘 이용 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정보와 관심사에 집중함과 동시에, 적절한 절
제를 통해 생산적인 일을 하며 생산자의 위치를 점할 수 있습니다. 반
대로, 도파민의 통제 아래 있는 사람들은 중독성을 띠며 결국 사용자
와 컨슈머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합니다. 도파민은 어찌 보면 강력
한 도구입니다. 그러한 도파민을 이용하거나 절제하는 데는 불편함 이 따릅니다. 전 세계적 인기를 구가했던 책, <Dopamination>에서 시사하는 바도 이와 같습니다. 도파민과 불편함 및 통각은 균형을 이
루는데, 도파민을 과하게 분비한 것의 보상으로 통증에 더 민감해진 다고 이 책은 말합니다. 요즘 MZ세대들에게, ‘고생을 모른다’는 이전 세대의 꼰대 같은 말들도,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을 아주 꺼리는 현세
성을 생활 규칙 속에 가두는 노력은 자신의 목에 줄을 대는 것 같기도 합 니다. 그 디톡스와 같은 과정을 감내하고 외부의 자극과 개인의 생각과
의지를 접목할 줄 아는 이들이 이 시대의 생산자들로, 먹이 사슬 맨 위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심지어 요즘 ‘메타인지’가 뛰어난 청소년
들은 오히려 디톡스 유행을 불러일으킴으로써, 미디어에 잠식당하지 않 으려 하는 또 다른 디톡스 미디어를 창출해 냈습니다. 자녀들이 100%
생산적인 생활만 할 수 없더라도, 이미 어려운 싸움을 해야 하는 세대입 니다. 어른들은 이 힘든 과정을 자녀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답은 아날로그입니다. 질풍노도의 청소년기 혹은 사춘기 때 자녀를 다
루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유년기에 부모의 올바른 개입이 일 어나야 합니다. 결과물을 위해 여러 과정을 거치고, 시간 및 여러 사람
의 팀워크가 필요로 하는 활동을 해보세요. 위에서 언급한 공예, 요리, 정원 가꾸기 같은 창작 활동도 좋습니다. 이런 활동 중에 자주 눈을 맞추 며 적절한 스킨십을 유발해 보세요. 하이 파이브, 안아주기, 눈 오래 마 주치기 등 고의로 팀원들에게 집중하게 하면서 주의력을 기를 수 있도 록 말입니다. 학습 능력이 뛰어난 아이라도 혼자 작업을 마치게 하지 말 고, 팀원들에게 역할 분담을 하도록 연습시켜 보세요. 단순하게 가족이 함께 운동을 해도 좋습니다. 운동 목표를 나누면서, 서로를 코칭해 보 세요.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Mindfulness’ 라는 단어가 요즘 유행인데요. 예전에는 워낙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굳이 스스로를 더 돌아봐야 하는 시간이 필요치 않았습니다. 역설적이 죠. 친필로 일기를 쓰고, 독후감까지 쓰면 더 좋습니다. 시와 소설을 쓰 고, 재능에 맞게 작곡이나 작사를 하거나, 시리즈로 그림을 그리게 해 도 좋습니다.
불편한 자극이 유익할 수 있다는 인식이 길러지면, 분별력이 생깁니다.
눈앞에 있는 자극과 즐거움보다는, 정신과 건강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들을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이 길러지길 바랍니다. 금융에도 복리 의 원리가 있듯, 우리의 자극들도 복리입니다. 어릴 때 함께 선택하고, 함 께 고생해 주세요. 아이가 스스로와 씨름할 때 생기는 노력과 참을성의 근육들이, 바로 자극들을 건전하게 다룰 줄 아는 능력이 될 것입니다.
현대 기술은 편리와 도파민의 자극을 따라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더 많 은 사용자를 현혹하면 더 매출이 올라가는 원리이기 때문에, 우리의 시
간과 주의력이 생산자들의 화폐입니다. Chat GPT나 생성형 AI 같은 기
술은 우리의 업무와 일상을 윤택하게 할 수는 있지만, 우리 자녀들이 상 상해 나가고 생산해 나가는 훈련을 앗아갈 수도 있는, ‘양날의 검’입니 다. 자녀들이 노력과 선택적 불편함에 익숙해지게 도와주세요. 땀을 흘 려 얻은 수확의 경험은 도파민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치트
넌 참 글을 잘 쓰는구나!
‘글을 잘 쓴다’라는 건 무슨 의미일까요? 글에 목적과 메시지가 명확 히 드러난다든지,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잘 표현되었다든지, 읽는 이 가 감동을 하였거나,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는 등 여러 의미를 내포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커뮤니티 봉사 경험을 이야기할 때 "저는 봉사 활동을 했습니다"라고 단순히 쓰는 대신 다음과 같이 쓰면 어떨까?
“지난여름, 저는 지역 사회의 음식 배급소에서 자원봉사를 했습 니다. 매주 토요일 아침, 가족들과 함께 일찍 일어나 배급소로 향 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식료품을
나누어 드리며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커뮤니티의 힘과 따뜻함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이처럼 구체적인 경험과 감정을 포함하면, 읽는 이는 글쓴이의 경험
을 더 생생히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글을 잘 쓴다는 것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독자와의 소통 및 그들의 감동을 끌어내는 전반적
대학 입시
키 시리즈(4)
Essay Contest
l 글 이영호 대표 l
대학 입시는 우리 아이들이 치열한 경쟁과 막대한
수 있는 것도 없고, 특정 방법이 아이 비리그 합격을 보장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15~20분의 짧은 지원서 리뷰 시간 동안 몇 가지 활동은 학생의 지원서를 한 번 더 보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대입 치트 키 시리즈는 이 요인들을 찾아 학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리는 걸 목적으로 합니다.
시리즈의 네 번째 치트 키로, 유용한 Essay Contest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능력을 의미합니다.
너, Essay Contest에서도 상을 받았어?
대입을 결정하는 입학 사정관도 사실상 지원자의 글을 읽는 ‘독자’ 입니다. 잘 쓴 글은 입학 사정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지원자의 다양한 능력과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중요 요소가 됩니다.
이런 글쓰기 능력을 입학 사정관뿐 아니라 다른 Writing 평가 기관
의 검증까지 받는다면, 지원자의 합격에 긍정적 요소가 될 것입니다. Essay Contest 참가로 첫째, 자기표현 능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는 단순히 문장을 잘 쓰는 것 이상을 의미합니다. 글 쓰는 과정 에서 학생들은 자기 생각과 감정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웁니 다. 이는 대입 에세이와 같은 자기소개서 작성 시 매우 유용합니다. 명 확하고 설득력 있는 글쓰기 능력은 대입에서 큰 장점입니다.
둘째,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Essay Contest는 주어진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정리
하는 과정을 요구하므로, 아이들의 비판적 사고력이 향상됩니다.
이는 학문적 성취뿐 아니라, 다양한 문제 해결 능력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셋째, Essay Contest에서의 수상은 큰 성취감과 자신감
을 가져다줍니다. 때문에, 큰 규모의 전국 대회(예: Scholastic) 출
전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작은 Essay Contest부터 참여하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 노력의 결과가 인
정받는 경험은 자기 효능감을 높여주며, 이는 다른 학업 활동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마지막으로, 시간 관리와 계획 수립 능
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Essay Contest 준비 과정에서 아이들은
시간 관리와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주어진 기간 내에 글
을 작성하고 수정하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계획 수립 및
실행 능력을 길러줍니다. 이러한 능력은 혼자 생활해야 하는 대학
생활에서도 매우 유용합니다. 이렇듯 Essay Contest 참가 경험
은 대학 입시 원서에 중요 활동으로 기재될 수 있으며, 수상 경험
은 아이들의 독창성, 열정, 노력 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됩
니다. 또한 이는 입학 사정관들에게 학생의 잠재력을 어필하여 좋
은 인상을 주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엄마, 나도 글을 잘 쓰고 싶어요!
여기, 다양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글쓰기 능력 향상 방법 몇 가
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꾸준한 독서: 다양한 장르의 독서는 어휘력과 표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는 다양한 글쓰기 스타일과 문체를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일기 쓰기: 일기 쓰기는 일상적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일기 쓰기를 통해 글 쓰는 습관을 기르고, 자신만
의 글쓰기 스타일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3. 피드백 받기: 교사나 친구들로부터 본인 글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것은 글쓰기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타인의 관점
에서 자신의 글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4. 다양한 글쓰기 연습: 에세이, 시, 소설 등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
를 시도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글쓰기 기
술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5. 계획 세우기: 글쓰기 전에 주제를 충분히 고민하고, 글의 구조
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론, 본론, 결론을 명확히 나누
어 글을 작성하는 연습을 통해서 논리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 습니다.
ChatGPT야! 도와줘!
최근엔 ChatGPT와 같은 인공지능 도구로 글쓰기 능력을 향상하
는 밥법도 주목받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ChatGPT를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브레인스토밍: ChatGPT를 사용하여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
를 얻고, 다양한 관점을 탐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글 쓰기 전
에 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글 구조와 틀 설정: ChatGPT가 글 구조와 틀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주제에 맞는 서론, 본론, 결론의 구성을 제안받아 체계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습니다.
3. 문장 다듬기와 수정: 작성한 글을 ChatGPT에 입력하면, 문법 적 오류 수정과 표현을 더욱 명확하게 다듬어 줍니다. 이는 글 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예시와 참고 자료: 특정 주제에 대한 예시와 참고 자료를 제공 받아 글의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연구
기반 글쓰기나 논문 작성 시 유용합니다.
결론적으로, 글쓰기 대회는 고등학생들에게 단순 경쟁 이상의 의 미를 갖습니다. 학생들이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강화하며, 자신감을 쌓는 귀중한 경험의 기회가 됩니다. 또한, 대입에서 변별력을 갖는 중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학 부모님들께서는 자녀들이 글쓰기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 이를 대학 입시에 Cheat Key로 사용하여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참여하면 좋은 Essay Contest들을 추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영호 대표
미국 동부 최대 SAT Prep 학원인 Prestige Institute의 이영호 대표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교육 전문가로, 청소년들의 학문적 성공과 긍정적 변화를 성취하도록 돕 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졸업 후, 미국 Boston의 Gordon-Conwell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과정을 밟던 중 다시 사회로 돌아와 Prestige Institute를 설립하였으며,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함께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KCC) 의 보드 멤버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의 사회 활동 및 잠재 력 발휘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Life is Hard Prioritize, Focus and Work Hard
지난 5월 17일, Give Chances는 뉴저지 포트 리의 In Napoli에서 100명 이
상의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음 세대의 역량 강화(Empower the Next Generation)"를 위한 올해의 패널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공개 패
널 토론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9명의 멘토가 각자의 학업 및 경 력을 공유했습니다.
저는 작년에 게스트로 참석하여 다른 패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 다. 행사 종료 후, 바로 Give Chances를 돕기 위해 조인하였고, 올해 초에는 Give Chances의 행사를 조직하고 주최하며 돕는, Chance Makers의 학생 임원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Give Chances가 매년 개최하는 청소년을 위 한 멘토 행사에서 멘토 선배들의 다양한 ‘War Story’를 듣고 리더쉽을 배우 며, 남은 고교 생활 2년 동안의 실행 계획과 대학에서 추구할 학문적 관심사를 진지하게 고민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졸업 후 직업 선택과 개인적 성장에 대한 통찰력도 얻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Life is Hard"라는 말은 저에게 큰 영감을 줬습니다. 학교에 다니고 공부하는 것은 오히려 쉬운 일입니다. 변호사로 일하는 John Kim은 고교 졸업 후에도 "인생은 쉬워지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인생은 직선처럼 단순히 예측할 수 없으며, 한 명의 사람으로서 끊임없이 진화합니다. 인생의 모든 단계에서 열
심히 노력해야 하며, 부모님 때문만이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를
높게 설정해야 합니다. 또한 눈앞에 닥친 도전에 대해 스스로 선택하고 대처하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포트 리에서 경찰관으로 근
무하는 Minsung Kim은 학교에서의 공부와 스포츠, 예술, 음악 등의 과외 활
동 사이에서 끊임없이 결정하고 관리해야 하므로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습니다. 대학에서는 한 사람으로서 자신을 발견하고, 주인 의식과 책
임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였습니다. 패션 업계에 종사하는 Sarah Kim은 대학에서는 평생의 친구를 만나고 사귀기 때문에 사회적 측면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많은 패널이 자신의 커리어와 관련하여
즐기는 것이 행복으로 이 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처럼 우리 모두 인생에서 원하는 건 행복이 아닐까요? 이 정점을 찾는 것은 평생의 여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영 업 및 마케팅 분야에 종사하는 Aerielle Kim 씨는 Meg Jay의 "The Defining Decade"라는 책을 적극 추천했습니다. 이 책은 ‘20대가 중요한 이유와 20대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강조하면서, 저자가 20년간 수천 명의 고객 및 학생들과 함께 일하면서 얻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서른이 새로운 20대가 아닌 이유를 논증 합니다. 가능한 한 많은 것을 흡수하려는 열린 마음으로 인생의 여정에서 결정을 내릴 때 자신에게 진실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모두 사회적 존재이므로 혼자서 는 해낼 수 없습니다. 커리어 여정에서 승진을 위해서는 똑똑함이나 IQ 혹은 실제 업무 결과물보다 사회적 기술이나 EQ가 더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한 가지 조언을 해달라는 질문에, 의사인 Steve Han Kang은 인생에서 성공하려 면, 높은 수준의 우수성을 갖추고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영 리 교육 분야의 Ryan Pruitt는 학생들에게 양보다 질에 더 집중할 것을 촉구했습 니다. 한 번에 많은 일을 처리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한두 가지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공을 위한 마법 공식이나 좋은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지름길은 없습니다. 이번 패널 토론에서 멘토마다 직업 분야와 인생 여정은 달랐지만, 중요한 공통 역량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인생에서 쉽게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으며, 열심히 노 력하는 과정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에 얻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정리하자 면, ‘Prioritize, Focus and Work Hard!’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생은 어렵고 힘들 지만, 성공의 모습에 집중하기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정말 우선시되는 것이 무 엇인지 파악하고, 그 부분에 집중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임을 깨달았습니다.
윤(Chloe Yoon, 윤서연) 현재 고등학교 10학년으로, Fort Lee에 살고 있습니다. Give Chances 리더쉽 프로그램에
3, 6, 10학년에 대하여
아는 만큼 준비할 수 있어요
어느 정도 큰 아이들을 둔 어머님의 경우, 아이들이 이미 3, 6, 10
학년을 겪었기 때문에 왜 이 학년들이 전환점이 되는 시기인지
크게 공감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직접 겪어 보기 전까지
는 왜 이 학년들이 올라갈 때 어려운지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 다. 미국에서 중, 고등학교에 다녔고, 또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
면서 제가 배우게 된 미국 학교에서의 큰 전환점이 되는 학년들 에 관해 이야기해 드려 보고자 합니다.
3학년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을 나누는 기준 학년이 바로 3학년입니다. 그
기준을 만드는 가장 큰 차이점은 시험입니다. 대부분이, 유치원부터 2
학년까지는 쪽지 시험, 학교 과제, 선생님의 관찰 일지를 통해 성적을 받 습니다. 하지만 3학년부터는 달라집니다. 대부분의 주에서 3학년부터
학력고사를 치르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1년 내내 학교에서 시험에 대
한 압박을 받게 됩니다. 선생님에게도 시험 성적은 매우 중요합니다. 담
당 학생들의 시험 성적을 통해 선생님의 평가도 이루어지므로, 이는 생
계와 직결된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수업 분위기는 더욱 진지해 질 수밖에 없으며, 아이들도 저학년 때는 경험하지 못했던 큰 부담감을
느끼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기본 파닉스
와 수학 개념을 바탕으로 빠르게 진도가 진행됩니다. 전 과목에서 글쓰 기의 비중도 높아집니다. 아이들과 어머님이 확연히 느낄 만큼 난이도 의 변화가 예상되므로, 2학년 때부터 학업에 진지하게 임하는 것이 무 척 중요합니다.
6학년
주와 카운티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은 학생이 중학생이 되는 시기입니 다. 먼저,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는 시간이 당연히 필요합니다. 또한, 중학 생이 되면서 아이들은 수업마다 교실을 옮겨 다니며 과목마다 다른 선 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과목에 따라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도 달라집니
l 글 Rachel Lee(이채연) l
다. 선생님이 많아짐에 따라 각 선생님이 부과하는 많은 과제와 숙제를 해내야 합니다. 이는 시간 관리를 잘해야 함을 또한 의미합니다. 학업과 더불어, 방과 후 활동도 놓칠 수 없는 시기입니다. 학생 스스로 많은 것을 기억해야 하고, 이겨내는 힘을 길러야 하는 시기입니다.
10학년
보통 아이들이 9학년 때 고등학생이 됩니다. 하지만 9학년보다 더욱 어 려운, 최고 난이도의 학년이 10학년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9학년 때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은 10학년부터 AP수업을 들을 기회가 생깁니다. AP수업은 과제가 많기로 유명합니다. 10학년은 학업에 집중해야 함은 물론, SAT, ACT를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11학년 때 시작하 면 너무 늦습니다. 11학년 가을 학기에 보통 첫 SAT, ACT를 보기 때문 에, 10학년, 1년 동안은 입시 준비하는 고3의 태도로 임해야 합니다. 학
업과 SAT, ACT 준비를 함께해야 하므로, 아이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하 는 학년이기도 합니다.
아는 만큼 준비할 수 있습니다. 3, 6, 10학년이 어려워진다는 점을 학부 모님께서 먼저 인지하시고, 아이들이 해당 학년으로 올라가기 전에 준 비를 탄탄히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해당 학년이 되어 아이들이 유 독 어려워해도 절대 당황하지 마시고, 자녀에게 따뜻한 말과 함께 격려 를 해주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Rachel Lee
메릴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Maryland) 유아 교육/유아 특수 교육 학사 수료 메릴랜드 글로벌 대학교(University of Maryland Global Campus) 교육 공학 석사 수료 전 페어팩스 카운티(Fairfax County) 저학년 담임 교사 현
프로그램 디렉터 rachellee@thinkingturtles.org Ms_Rachel_Teach
만든 사람도 먹는 사람도 모두, 스마일 김밥
간단한 재료와 손쉬운 조리법으로 캐릭터 도시락 완성이 가능한 소시지 스마일 김밥! 단 하
나의 재료로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특별한 김밥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먹는사람도,만드는사람도,모두미소짓게할스마일김밥도시락만들기에도전해보세요.
손쉽게 김밥을 만드는 팁과 함께 과일로 귀여운 장식을 할 수 있는 방법까지, 도시락 만드는
시간이 더욱 즐거워집니다.
Ingredients
소시지 4개
김밥 김
밥 두 공기
검은깨
딸기
포도
사과주스
Smile
Gimbap
Recipe
도시락을 열자마자 미소 짓게 하는 스마일 김밥. 캐릭터 도시락을 가장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소시지 스마일 김밥. 김밥 속 재료는 소시지 단 한 가지예요. 그런데도 맛과 비주얼을 동시 에 만족시킬 수 있는 김밥이에요. 도시락을 여는 순간, 활짝 웃고 있는 김밥들을 만날 수 있 어요.
1. 밥에 참기름을 넣고 섞어줍니다(소시지가 짭짤해서 소금 간은 생략했어요).
2. 소시지를 삶은 후 가운데를 반으로 자른 후 각각 세로로 반을 다시 잘라줍니다.
3. 펼친 김에 밥을 얇게 펴서 깔고, 밥을 깔지 않은 가장자리에 잠시 소시지를 올려놓으면, 김밥을 말 때 끝부분이 잘 붙어요.
4. 소시를 밥 위에 놓고 맙니다(김을 반으로 잘라서 말면 훨씬 수월합니다).
5. 김밥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도시락통에 넣습니다.
6. 검은깨로 김밥 눈을 만듭니다(손에 물을 살짝 묻히면 깨가 손에 잘 붙어요).
7. 검은깨를 놓는 방향에 따라 화난 눈, 웃는 눈 등 다양한 표정을 만들 수 있어요.
8. 딸기와 포도로 장식해 줍니다. 딸기는 꼭지 부분을 V자로 자른 후 슬라이스 하면 하트 모양이 돼요. 포도는 가운데를 지그재그로 칼집을 넣어 반으로 열면 꽃 모양이 됩니다.
9. 도시락에 사과주스도 함께 넣습니다.
kkachili
미국 까칠이 kkachili kkachil_lunchbox
부드럽고 스윗한 관자와
연둣빛 완두콩 퓌레 (Spiced Scallops with Pea Pureé) 신선한 완두콩 퓌레와 관자 요리의 만남
l 글 Ashley Chung l
이번에 소개할 레시피는 신선한 재료와 향신료의 조화가 해산물 요리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버터에 볶은 샬롯과 마늘에 향긋한 민트를 더한 완두콩 퓌레의 매력적인 베이스 위로 노릇하게 구워 올린 관자가 완벽 한 조화를 이룹니다. 여기에 카레 버터와 레몬 제스트로 은은한 풍미를 살리고, 데친 슈가스냅피와 완두콩 새싹을 곁 들여 신선한 식감을 더했습니다. 특별한 날을 위한 고급스러운 주요리로 손색이 없으며, 함께 할 와인으로는 캘리포니 아 샤도네이나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을 추천합니다. 완두콩 퓌레는 활용 범위가 넓어 페스토나 토스트와도 즐길 수 있 어 요리의 폭을 넓혀줍니다. 이번 레시피를 통해 평범한 식탁에 품격을 더해 보세요.
파머스 마켓에 수북이 쌓여있는 완두콩, 슈가스냅피, 파바빈(작두
콩)을 보니, 바야흐로 콩의 계절이 시작된 듯합니다. 그중 처음 수확 되는 콩은 슈가스냅피와 완두콩(잉글리시 피)입니다. 겉모습이 비
슷한 이 두 콩은 쓰임새가 다르므로, 파머스 마켓에서 고르실 때 섞
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껍질째 먹는 슈가스냅피는 완두콩 과 중국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납작한 스노우 피를 교배한 것으로, 아삭하고 단맛이 있어 생으로 먹기도 하고, 살짝 데치거나 볶아서
먹기도 합니다. 반면, 잉글리시 피는 껍질은 질겨서 먹지 못하고 안
에 든 완두콩만 먹습니다. 수확 기간도 짧고, 일일이 수작업으로 껍
질을 까야 하는 번거로움 탓에 껍질 없는 냉동 완두콩이 더 많이 유 통됩니다. 제철 완두콩을 급속 냉동시킨 냉동 완두콩은 영양이나
맛이 싱싱한 완두콩 못지않아 대체하셔도 무방합니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 끼어 통통하게 알이 꽉 찬 완두콩, 슈가스냅피, 꼬부랑 줄기가 귀여운 완두콩 순, 완두콩과 단짝 허브인 민트까지 잔뜩 담아 계산을 마치고 나서 남편과 오늘 저녁거리를 의논해 봅 니다. 가볍고 풋풋한 느낌의 완두콩과는 조개관자, 부드러운 흰살 생선, 닭과 같은 마일드한 재료가 궁합이 좋은데요. 마침, 피쉬 마켓
에 큼직하고 싱싱한 관자가 보이길래 사 왔습니다. 겉은 아삭하면서
속은 말캉한 관자에 완두콩을 곱게 간 피 퓌레를 곁들이면, 고급스
러운 여름철 메인 디쉬로 제격입니다.
버터 3 TBSP
완두콩 500g(싱싱한 것 또는 얼린 것)
샬롯 1개(잘게 썬 것)
마늘 1개(작은 것)
채소 육수 또는 물 1컵
민트 한 줌(다진 것)
헤비 크림 1/4컵(뜨겁게 데워 준비, 옵션)
소금 & 후추
관자 10-12개(~1lb, 550g정도)
버터 3 TBSP
카레 가루 1 tsp
슈가스냅피 100g(살짝 데쳐낸 것)
완두콩 줄기 또는 새싹 채소
레몬 1개
1. 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샬롯을 넣고 3분 정도 투명해질 때까지 볶다 잘게 썬 마늘을
조금 더 볶아줍니다. 육수 혹은 물을 붓고 3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2. 끓인 육수의 1/3컵을 덜어두고, 남은 육수, 콩, 헤비 크림, 다진 민트를 블렌더에 넣고 곱게 갈아줍 니다. 너무 되직하면, 덜어둔 육수를 부어가며 농도를 맞춘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합니다. 더 고운 퓌레를 원하면 체에 한 번 걸러도 좋습니다.
3. 페이퍼 타월로 관자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무쇠 팬이나 일반 프라이팬 에 기름을 두르고 불을 켭니다. 팬이 뜨거워지면 관자를 넣고 2분 익힌 후 뒤집어서 2분 더 구워 접 시에 덜어둡니다. 관자는 오래 익히면 고무처럼 질겨질 수 있어 과하게 익히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4. 남은 팬의 기름을 닦고 중불에 버터를 녹인 후 카레 가루를 넣고 약불로 줄여 1분 정도 은근히 열 을 가해줍니다.
5. 준비된 접시에 완두콩 퓌레와 관자를 담고 카레 버터를 얹어줍니다. 데친 슈가스냅피와 완두콩 줄기 또는 새싹 채소를 담아내고, 마지막에 레몬 제스트를 충분히 뿌려 완성합니다.
* 자칫 밋밋하기 쉬운 해산물 요리에 은근하고 따스한 느낌의 향신료를 사용하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할 수 있습니다. 이 레시피에는 Kari Gosse라고 하는 클로브, 생강, 계피가 들어간 프랑스 브르 타뉴 지방의 향신료를 사용했습니다. Kari Gosse 대신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인도 카레 가루 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습니다.
버터 풍미가 좋은 구운 관자 요리에 오크를 적절히 사용한 볼
륨감 있는 샤도네이를 페어링하면, 관자의 풍성하고 부드러운
질감과 스윗한 맛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나 오레곤의 샤도네이와 함께 즐겨보세요. 상큼한 열대
과일, 시트러스향과 민티한 허브향을 동시에 지닌 뉴질랜드의
소비뇽 블랑이나 화이트 보르도 와인 또한 완두콩 퓌레와 관
자 요리에 좋은 페어링이 될 수 있습니다.
Ashley Chung
완두콩 퓌레 활용법
1. 완두콩-리코타 토스트 - 구워낸 빵에 리코타 치즈를 바르고, 완
두콩 퓌레를 올리고, 살짝 데친 완두콩을 수북이 올린 후 레몬
제스트와 올리브 오일을 넉넉히 뿌려줍니다.
2. 완두콩-게살 토스트 - 빵에 완두콩 퓌레를 바르고, 차갑게 칠 링한 게살을 올려줍니다. 그 위로 다진 차이브나 실란트로, 라 임 제스트를 올립니다.
3. 완두콩 페스토 - 완두콩 퓌레 1컵에 잘게 다진 작은 마늘 1개, 구운 호두 ¼컵, 파르미지노 레자노 치즈 ¼ 컵을 넣고 갈아줍 니다. 삶은 파스타에 페스토와 면수를 넣어가며 농도를 맞추어 접시에 담아냅니다.
10년째 일주일에 한 번 사우어 도우와 디저트를 굽고, 식도락과 와인, 여행을 좋아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요리를 좋아하는 동갑내기 남편과 파머스 마켓을 돌며 재료를 고르고 같이 머리를 맞대고 지인들과 디너 파티를 준비하는 것이 매 주말의 일상이자 즐거움입니다. 개
인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세계 각지의 다이닝 문화와 관련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로컬 파머스 마켓의 제철 식재료 위주로 요리하며 레시피 를 나누고 있습니다. Wine & Spirits Education Trust(WSET) Level 3를 이수했으며, 다년간 와인 수입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통해 다 가가기
ashley.brioche
Embrace the World of All Arts: Where Elegance and Sensibility Blend Through the Creative Touches of Artists Across Every Medium, encompassing the broad spectrum of art
ARTIVERSE
MPlus Art Exhibition
Spotlight
The Shed photo by Brett Beyer
프리즈 뉴욕(Frieze New York)2024
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다
세계적 아트 페어, 혁신적 아티스트와 갤러리들의 대면 및 가상 경험
l
프리즈 뉴욕(Frieze New York)은 2012년 창립 이래 국제적 아트 페어로 자리매김하며 세계
미술계의중요한행사중하나로손꼽혀왔습니다.프리즈로스앤젤레스(FriezeLosAngeles)
도이끄는크리스틴메시네오(ChristineMessineo)감독의지휘아래,이페어는전세계최정 상 갤러리들이 획기적인 예술가들의 대담한 개인전과 그룹전 및 기획전을 선보이는 장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재능 있는 예술가를 발굴하고, 미술사에서 중요 인물들과 교 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둔 프리즈
뉴욕은올해도지난5월1일부터5일까지맨해튼더셰드(TheShed)에서개최되었습니다.또 한,프리즈뷰잉룸(FriezeViewingRoom)은전세계갤러리와관객들을연결하는가상경험 을 제공하여, 페어의 접근성과 국제적인 영향력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글 Nino Macharashvili l
프리즈(Frieze)는 현대 미술과 문화를 선도하는 잡지인 프리즈 매거진 (Frieze Magazine)과 함께 1991년 아만다 샤프(Amanda Sharp), 매 튜 슬로토버(Matthew Slotover), 톰 기들리(Tom Gidley)에 의해 설립 되었습니다. 2023년에 샤프와 슬로토버는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을 출범시켰습니다. 2012년부터는 매년 5월, 뉴욕 미술계에 등장 한 프리즈 뉴욕(Frieze New York)이 열리고 있습니다. 프리즈 마스터스 (Frieze Masters)는 10월에 프리즈 런던과 동시에 열리며, 두 행사장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2019년, 파라마운트 픽처스 스 튜디오에서 첫 번째 프리즈 로스앤젤레스(Frieze Los Angeles)를 개최 했습니다.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은 2022년 9월부터 한국에서 열리 고 있습니다. 프리즈는 환경 책임 성명(Environmental Responsibility Statement)을 발표하고, 외부 감사 기관을 통해 아트 페어가 환경에 미 치는 영향을 추적하고, 아트 페어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려는 조치 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프리즈 뉴욕 2024를 참관하는 동안, 독자들을 위해 주목할 만한 갤러 리 몇 곳을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갤러리에는 데이비드 즈워너(David Zwirner), 가고시안(Gagosian), 국제 갤러리(Kukje Gallery), 제임스 코한(James Cohan), 하우저 앤 워스(Hauser & Wirth), 티나 김 갤러 리(Tina Kim Gallery), 갤러리 현대(Gallery Hyundai), 케이시 카플란 (Casey Kaplan), 엘씨 쿠이서(LC Queisser), 빅토리아 미로(Victoria Miro), 페이스 갤러리(Pace Gallery), 시몬 수발 갤러리(Simone Subal Gallery), 화이트 큐브(White Cube)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전반적인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페어에서의 거래는 특히 단일 작
가 전시에 집중하는 딜러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가고
시안은 목요일 정오까지 부스 중심에 있는 스털링 루비(Sterling Ruby)의
David Zwirner, Frieze New York 2024, Courtesy of Frieze and CKA
의 종이 신작을 선보였는데, 27,000유로에서 42,000유로 사이의 가격으 로 작품 모두를 빠르게 판매하였습니다.
글래드스톤 갤러리(Gladstone Gallery)는 전설적인 작가 알렉스 카츠 (Alex Katz)의 단독 전시를 선보였습니다. 알렉스 카츠는 회화에 대한 그의
끊임없이 진화하는 접근 방식으로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구
겐하임에서 열린 그의 회고전이 극찬을 받은 지 2년이 지난 지금도, 그는 자
신의 작품과 창작 과정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
동적인 에너지는 글래드스톤의 카츠 신작 단독 전시에서 특히 두드러집니
다. 다양한 크기의 회화 작품은 유화의 영속성을 이용하여 잔상을 포착하고
보존하려는 작가의 노력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특히 강렬한 오렌지-레드와
일리트릭 그린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1911년 마티스의 작품 '레드 스튜디
오'에서 영감을 받아, 이 독특한 시각적 현상을 구체화하려는 카츠의 시도
를 보여줍니다.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이 생동감 넘치는 작품들은 가까이서
살펴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프리즈 뉴욕 2024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런던의 에말린(Emalin)과 협업
한 조지아 갤러리 LC Queisser가 조지아 아티스트 톨리아 아스타키쉬빌리
(Tolia Astakhishvili)와 세르 세르파스(Ser Serpas)의 작품을 선보인 것이
었습니다. LC Queisser는 지역 큐레이터 및 이니셔티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문화 간 상호 작용과 상황에 필요한 논의를 촉진합니다. 이 갤러리는 현
대 미술을 중점으로 두고, 조지아와 전세계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
이며, 중심지에서 다소 벗어난 예술 허브의 활기찬 시각 문화를 강조합니다.
지역 문화 유산을 보호하고 주목할 만한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데 전념하며, 복합 그룹 전시를 통해 외부 아티스트와 협력자를
스를 풍성하게 합니다. 또한, LC Queisser는 코나(Kona) 출판사와 포스타 다 코나(Posta da Kona) 서점을 운영하며, 문화적 공헌을 확대하고 있습
Gagosian, Frieze New York 2024_Courtesy of Frieze
Gladstone Gallery At Frieze New York, 2024. Courtesy Of Gladstone Gallery. Photography By David Regen.
Tolia Astakhishvili, LC queisser, Frieze New York 2024, Courtesy of Nino Macharashvili
트빌리시에서 거주하며 활동
그녀의 작품들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아스
20년 이상 조각, 드로잉, 회화, 사운드, 비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작품을 제작해 왔습니다. 그녀의 설치 작품들은 규모
에 따라 갤러리 환경을 강화하거나 녹아들며, 건축을 그 거주자들에 의
해 변화하고 진화하는 개념으로 묘사합니다. 그녀의 조각 작품은 간과
된 공간들을 다루며, 사용, 저작권, 사회적 지위의 교차 흔적들이 다양한
상태로 쇠퇴해 가는 과정을 강조합니다. 아스타키슈빌리는 분리와 재조
합의 기법으로 콜라주를 사용하며, 조각에서는 정렬, 선택, 분할을 포함 합니다. 그녀의 작품은 이러한 예술적 과정을 개인과 집단의 문화적 적응 에 대한 은유로 활용합니다. 전시에서 그녀는 조립된 건축 요소와 비유적 인 그림, 사진 이미지, 텍스트, 차용된 예술 작품, 오디오 구성, 애니메이 션, 중고 물건, 트롱프뢰유(trompe-l'oeil) 회화를 결합하여 콜라주와 같
은 접근 방식을 확장합니다. 작가 커스티 벨(Kirsty Bell)은 톨리아의 설 치물을 "계획, 모델, 투영된 비전, 기억, 실제 장소가 동시에 존재하는 공 간”의 한 형태라고 묘사한 바 있습니다.
프리즈 뉴욕 2024에서는 유대인의 종이 공예 전통을 주제로 한 전시 를 선보였습니다. 유대인의 종이 공예 전통은 1290년부터 1369년까 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펜과 가위의 전투(The Battle of the Pen and Scissors)”라는 글에서 저자는 혹독한 겨울에 잉크가 얼어붙었을 때 종 이에서 글자를 잘라내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이 예술 형식은 17세기부 터 19세기 사이, 유럽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시비티(Shiviti)는 ‘예루살 렘을 향해 기도하기 위해 집의 동쪽 벽에 놓는 시편 인용구가 적힌 명판 으로, 타국에 거주하는 유대인 공동체에서 보이는 유대 종이 공예의 대 표적 예입니다. 유럽 스타일은 정교하고 화려한 반면, 중동
Tolia Astakhishvili Solo Show, Courtesy of SculptureCenter (Under, 3 pictures)
Frieze New York 2024. Courtesy of Frieze and CKA
포르투갈의 마드라고아(Madragoa) 갤러리는 프리즈 뉴욕 2024에서 포
커스 스탠드 상(Focus Stand Prize)을 받았습니다. 리스본에 기반을 둔
이 갤러리는 사라 창 얀(Sara Chang Yan)의 단독 전시로 이 상을 받았습
니다. 포커스 섹션(Focus Section)은 스톤 아일랜드(Stone Island)가 후
원했습니다. 마드라고아의 설립자 마테오 콘소니(Matteo Consonni)는 “프리즈 뉴욕에 처음 참여한 해에 포커스 섹션에 참가하게 되어 큰 성공
을 거두었습니다. 사라 창 얀의 개인전에 관한 호평들에 매우 기쁘며, 올해
포커스 스탠드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창 얀은 자기
작품에 대해 "저는 견고한 것이 아닌, 어떤 드러나 있는 실질적인 것을 그
리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완전무결한 상황과 깨닫게 되는 현실을 그립니 다."라고 설명합니다. 수상자는 마누엘라 모스코소(Manuela Moscoso, 예술, 연구 및 제휴 센터 전무 이사 겸 수석 큐레이터), 호세 에스파르자 종
쿠이(Jose Esparza Chong Cuy, 스토어프론트의 포 아트 앤 아키텍처
이사 겸 수석 큐레이터), 리즈 먼셀(Liz Munsell, 유대인 박물관의 현대
미술 큐레이터)로 구성된 심사 위원단에 의해 선정되었습니다. 센트럴 갤
러리(Central Galeria)와 미트르 갤러리(Mitre Galerie)는 각각 카르메지 아 에밀리아노(Carmézia Emiliano)와 다비 데 제수스 나시멘투(Davi de Jesus Nascimento)의 전시를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려상을 받았습 니다. 포르투갈 작가 사라 창 얀 단독전은 그녀의 '알린하멘토스(Alinhamentos)' 시리즈의 진화를 선보입니다. 전통적인 종이 드로잉을 넘어, 비 디오, 사운드 및 공간 설치를 통합하여 드로잉 행위를 이끄는 본질을 포착 합니다. 아조레스(Azores) 제도의 외딴섬 피코(Pico)에 거주하며, 중국계 퀴어라고 밝힌 창 얀은 자신의 예술을 통해 내면을 탐구하고, 인간과 자연
경관 사이의 신비로운 연관성을 표현하며, 이념적, 사회적 위계질서에 도
전합니다. 그녀의 작품은 프리즈 뷰잉 룸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루미 탄(Lumi Tan)에 의해 기획되고, 스톤 아일랜드의 후원을
받아 제정된 포커스 섹션은 뉴욕과 전세계의 12년 미만의 역사를 가진
갤러리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루미 탄은 올해의 이 섹션이 "지배적인 문 화에 의해 간과된 이야기와 관점을 오랫동안 대변해 온 혁신가들을 인정 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합니다. 프리즈 리프레임(Frieze Reframe)은 프리즈와 엔데버 임팩트(Endeavor Impact)가 주도하는 중요한 이니셔 티브로, 역사적으로 소외된 개인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두 단체의 헌신을 보여줍니다. 2019년에 신설된 프리즈 임팩트 상(Frieze Impact Prize)은 초기 경력의 중요 시점에 있는 비전통적 배경을 지닌 예술가들을 지원합니다. 수상자에게는 프리즈 로스앤젤레스(Frieze Los Angeles) 에서 전시할 기회도 주어집니다. 이 상은 미술계에 큰 공헌을 한 마리아 가스파(Maria Gaspar), 메리 백스터(Mary Baxter), 드레드 스콧(Dread Scott), 나르시소 마르티네즈(Narsiso Martinez) 등의 아티스트들에게 수여되었습니다. 이들은 구겐하임 펠로우십(Guggenheim Fellowship), 로마 상(The Rome Prize), 그레함 재단 지원금(Graham Foundation Grant)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그들의 작품은 로스앤젤레스 해머 미술
Frieze New York, 2024, Courtesy of Frieze
Gary Tyler_Courtesy of White Wall Art
관(Hammer Museum),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과 휘트니 미술관(The Whitney)과 같은 저명
한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브루클린 미술관(Brooklyn Museum of Art), 치치 마린 치카노 예술 문화 센터(Cheech Marin Center of Chicano Art and Culture), 뉴욕의 무세오 델 바리오(Museo del Barrio)에서 전시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프리즈 로스앤젤레스 2024에서는 게리 타일러(Gary Tyler)가 임팩
트 상을 받았습니다. 42년 동안 억울하게 수감된 경험이 있는 그는 수
감 기간 만난 사람들의 개인적인 경험과 이야기를 반영한 작품을 제작 합니다. 프리즈 리프레임은 누가 전시의 기회를 얻고, 누구의 작품이
미술관 소장품에 포함이 되며, 누가 국제적인 플랫폼을 확보하는지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미술계를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게리 타일로(Gary Tyler) – 2024년 프리즈 임팩트상 수상자
게리 타일러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섬유 예술가입 니다. 1974년, 겨우 16세에 그는 살인 혐의로 억울하게 유죄 판결을 받고 루이지애나 앙골라 주립 교도소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
는 42년 가까이 수감 끝에 미국 대법원의 위헌 결정을 받고, 마침내 2016년에 석방되었습니다. 수감 중, 교도소 호스피스 프로그램에 참 여하면서 퀼트에 능숙해졌으며, 거의 30년 동안 교도소 드라마 클럽
을 이끌며 예술을 활용해 수감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타일러는 시각 및 드라마
예술에 평생을 바치며, 이를 통해 공동체를 구축하고 대량 수감의 영
향을 해결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그는 2024 프리즈 임팩트상 수상
자이자, 2024년 예술 및 옹호 센터 펠로우(Center for Art and Advocacy Fellow), 2019년 및 2020년 아트 매터스 상(Art Matters Award) 수상자입니다. 그의 작품은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국립 아
프리카계 미국인 역사 문화 박물관 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과 산타모니카시 예술 기금(Santa Monica Art Fund)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메리 이녹 엘리자베스 백스터(Mary Enoch Elizabeth Baxter) – 2024년 프리즈 임팩트상 수상자 메리 이녹 엘리자베스 백스터는 브루클린에 기반을 둔, 다양한 분야의 예술 가이자 교육자 및 문화 옹호자입니다. 그녀의 작업은 음악, 영화, 시각 예술 을 아우르며, 그녀의 개인적 경험과 사회적 의식을 깊이 반영하고 있습니다. 17년 전 펜실베이니아 교도소에서 출소했지만, 그녀의 수감 경험은 여전히 그녀의 창작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백스터의 예술 프로젝트는 회 복과 돌봄의 주제를 반영하며, 정의의 실현과 교차합니다. 2017년 제1회 라이트 오브 리턴 펠로우십(Right of Return Fellowship)을 수상한 이후, 그녀는 2024년 주지사 사면을 포함한 다양한 펠로우십, 보조금, 공공 예술 커미션을 통해 중요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MoMA PS1, 필라델피아 아프리카계 미국인 박물관(African American Museum of Philadelphia), 프리즈 로스앤젤레스, 동부 주립 교도소, 2023년 브루클 린 미술관(Brooklyn Museum)에서 열린 개인전 등 국내외 유수의 장소 에서 전시되었습니다. 또한 2018년과 2019년에 필라델피아 벽화 예술 재 구상(Mural Arts Philadelphia Reimagining) 펠로우십, 2019년 리웨이 재단 혁신상(Leeway Foundation Transformation Award), 2021 이디 트러스트 정의(ED Trust Justice) 펠로우십, 2022 S.O.U.R.C.E 스튜디오 코리나 메히엘 펠로우십(Studio Corrina Mehiel Fellowship), 2022 아 트 포 저스티스 지원금(Art for Justice grant), 2022 프랫 포워드 펠로우 십(Pratt Forward Fellowship), 2022 아티스트 투 아티스트 매터스 재 단 지원금(Artist2Artist Matters Foundation grant), 2023 소로스 정
Mary Enoch Elizabeth Baxter_Photo by Destiny Moore
의 펠로우십(Soros Justice Fellowship) 등 다수의 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프리즈 뉴욕 2024 프로그램은
공연 예술에 특별히 중점을 두 었습니다. 매티 데이비스(Maty Davis)가 하이라인(Highline)에 서 새로운 공동 위촉 공연을 선 보이고, 퍼포먼스 스페이스 뉴 욕(Performance Space New York)과 협업하며, 엘렌 풀먼(Ellen Pullman) 콘서트와 같은 이
벤트가 열렸습니다. 이 주제를 이 어받아, 이번 호에서는 앨빈 에일 리(Alvin Ailey)의 도상학, 갤러리 가 라이브 아트를 수용하는 방식, 현대 미술과 오페라를 대화에 끌어들 인 도디 카잔지안(Dodie Kazanjian)의 작업을 살펴봅니다.
그룹전을 선보입니다. 프리즈 런던은 프리즈가 주최하는 일련의
Mom&I 팀이 프리즈 런던 2023을 방문하여 이번 아트 페어에 대한 자 세한 정보를 얻어서 공유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세계 최고의 아트
페어인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은 2023년 10월 11일부터 15일까
지 런던 리젠트 파크(Regent’s Park)에서 열렸습니다. 여러 나라의 저명
한 갤러리와 예술가들이 이 아트 페어의 현장과 도시 전체 이벤트에 참여
했습니다. 오직 현대 미술과 살아있는 예술가만을 대표하는 프리즈 런던 은, 예술가, 갤러리, 미술 전문가, 컬렉터, 예술 애호가들을 위한 행사입니 다. 대표적인 국제 아트 갤러리는 신진, 중견, 기성 아티스트의 개인전 및
아트 페어 중 하나로, 프리즈 로스앤젤레스, 프리즈 뉴욕, 프리즈 서울, 프리즈 마스터스를 포함합니다. 2012년부터 런던 프리즈 는 고대부터 현대 미술에 중점을 둔 자매 아트 페어 프리즈 마스 터스(Frieze Masters)를 대표해 왔습니다. 또한 프리즈는 런던 메이페어(Mayfair)의 유서 깊은 중심부에 있는 9번 코르크 스 트리트(No.9 Cork Street)라는 상설 갤러리를 소유하고 있습 니다. 국제적인 갤러리의 허브인 이곳에서는 전 세계 저명한 현 대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프리즈는 프리즈 위크(Frieze Week), 프리즈 매거진(Frieze Magazine), 프리즈 마스터스 매 거진(Frieze Masters Magazine) 등 세 가지 출판물을 통합하
Frieze New York 2024, Courtesy of Frieze
Pilar Corrias Gallery, Courtesy of Frieze
Clearing, Frieze London 2023, Courtesy of Linda Nylind, Frieze
며, 다양한 장소에서 일련의 서밋과 강연을 개최합니다. 할리우드에
본사를 둔 엔터테인먼트 회사 엔데버(Endeavor)가 소유한 프리즈
는 최근 몇 년 동안 10만 명의 아트 페어 방문객을 끌어모았습니다.
결론적으로, 프리즈 뉴욕 2024는 다양한 갤러리와 예술가들을 성
공적으로 한데 모아, 대면 및 가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
로 그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현대 예술가, 공연, 문화유산에 초점을
맞추고, 프리즈 리프레임(Frieze Reframe)과 임팩트 상(Impact Prize)과 같은 이니셔티브를 통해 소외된 목소리를 지원하는 데 중
점을 둔 이 페어는 계속해서 국제 미술계의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
김하고 있습니다. 프리즈 뉴욕 2024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더
쉐드(The Shed)에서 개최되었고, 25개국, 68개 갤러리가 참여
했으며, 25,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았습니다. 이번 페어 의 하이라이트는 중요한 판매 성과였습니다. 에드 클락(Ed Clark)
의 "Ying and Yang"이 $800,000에 판매되었고, 앤서니 곰리
(Antony Gormley)의 조각 "Retreat: Retreat"이 $629,300에
판매되었습니다. 하우저 & 워스(Hauser & Wirth)와 타데우스 로
팍(Thaddaeus Ropac)과 같은 갤러리들은 강력한 판매를 보고하
며 미국 컬렉터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하우저 & 워스는 에
드 클락의 작품을 $850,000에, 헨리 테일러(Henry Taylor)의 작
품을 $750,000에 판매했습니다. 올해의 페어는 증강 현실(AR)과
가상 현실(VR)을 활용한 디지털 설치물과 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기
술과 예술의 진화하는 관계를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이 아트 페어는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국제 갤러리를 소개하며, 현대
미술에 관한 대화를 풍부하게 이끌었습니다.
요약하면, 프리즈 뉴욕 2024는 상업적 성공과 예술적 혁신을 결합하여 미술계 에서 그 중요성을 더 공고히 했으며, 글로벌 예술 현장에서 미래 발전의 길을 열 었습니다.
Nino Macharashvili 는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예술 및 문화 단체인 FLAG Art Group의 큐레이터입니다. Macharashvili는 Sotheby's Auction House, The Real Real, Georgian Museum of Fine Arts, ArtBeat
Public Gallery at Frieze London 2023, CNN
Frieze New York 2024. Photo by Casey Kelbaugh. Courtesy of Frieze and CKA Frieze New York 2024, Courtesy of Nino Macharashvili
David Zwirner, Frieze New York 2024, Courtesy of Frieze
알 재단, 해외 입양인 동포 작가 초대전 개최
Palettes & Plates: New York Korean Perspective 팔레트와 접시: 뉴욕 코리안의 관점
l 글 맘앤아이 편집부 l
오는 7월 13일까지, 뉴욕의 알 재단(AHL Foundation) 갤러리에서는 '팔레트와 접시: 뉴욕 코리안의 관점 (Palettes&Plates:NewYorkKoreanPerspective)'전이열린다.이번전시는한인작가들을지원하는비영 리 단체인 알 재단의 주최로, 한인 입양인 예술가들의 창작물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장을 마련한다.
‘팔레트와 접시’ 전은 음식을 주제로 작가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문화적 소속감을 탐구하는 과정을 시각적 으로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뉴욕의 예술 문화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인식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의 초대 작가인 낸시 파파스와 피터 서피코는 음식 과 문화를 통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들 작가의 작품은 개인적인 경험과 역사 적인 배경을 통합하여 다채로운 시각적 매체로 표현된다.
전시 초대 작가
낸시 파파스(Nancy Pappas)는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 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녀의 작업은 주로 생동감 넘치는
식음료와 음식 산업을 주제로 한다. 한국에서의 자아 발견과 그 경 험이 그녀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낸시는 이번 전시에서 중서부
에서의 어린 시절 경험, 다채롭고 활기찬 뉴욕
넣어 주었다. 피터 서피코(Peter Serpico)는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간단하고 건
강한 한국 요리를 선호하는 유명 셰프이자 작가이다. 그의 요리책 "Learning Korean: Recipes for Home Cooking(2022)"은 그의 한국적 유산이 그의 요리 스타일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개 인적인 탐구가 담겨있다. 그의 작업은 한국 전통의 풍미와
를 대표하는 김밥을 직접 뉴욕 지역에서 공수한 재료로 만들어 방문
객들과 나누는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다.
전시의 의미와 컨셉
알 재단(AHL Foundation)의 이숙녀 대표는 "우리는 입양 동포 작
가들에게 예술 작품을 통해 정체성과 문화적 소속감을 탐구하고, 그
들의 작업 세계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라며
전시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번 '팔레트와 접시' 전은 음식을 매개로
한 정체성 탐구 과정을 시각적으로 담아내며, 한인 입양인 작가들의
개인적 경험과 역사적 배경을 통합하여 창작한 다채로운 작품들을
공개한다. 또한 이번 전시는 뉴욕의 다양한 예술적 풍경에 새로운 차
원을 제시해 줄 것이며, 한인 입양인 작가들의 창작물을 통해 강조된
다문화적인 시각을 경험할 수 있다. 낸시 파파스와 피터 서피코의 작 품은 음식과 문화를 통해 각각 다른 방식으로 표현되며, 방문객들은
음식을 통해 작가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내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인식과 예술적 경험을 선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팔레트와 접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서, 참여 작가들의 심미적 탐구와 문화적 사유를 통해 예술이
경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다양한 전시와 프로젝트를 통해 그들의 창작물을 세상에 알릴 기회를 가져왔다. 앞으로도 알 재단은 입양 동 포 예술가들이 자신의 예술적 실력을 발휘할 수 있고, 커뮤니티와 소 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전시 관람 정보
'팔레트와 접시: 뉴욕 코리안의 관점(Palettes & Plates: New York Korean Perspective)' 전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인 입양인 작가
들의 다채로운 작업을 통해 도시의 다문화적 실체를 탐색하며, 그들
의 예술적 표현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2024년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알 재단 갤러리(2605
Frederick Douglass Blvd., New York, NY 10030)에서 개최된
다. 갤러리는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12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전시 기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전시 관람 정보
와 관련 문의는 알 재단 공식 웹사이트(www.ahlfoundation.org)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정보는 info@ahlfoundation.org로
문의할 수 있다.
Info
AHL FOUNDATION, INC.
2605 Frederick Douglass Blvd., #C1 New York, NY 10030
info@ahlfoundation.org | www.ahlfoundat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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