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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10, 2014

<제265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크리스티‘브리지게이트’ 에 대권행보 비틀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민주당 공격 태세… 공화당 일각서도“잘난 척하더니” 공화당의 유력 대권 주자로 꼽히는 크리스 크리스티(51) 뉴저지 주지사를 둘러싼 이른바 ‘브리지게이트’ (bridge-gate)로 연초 워싱턴DC 정치 권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그동안 당파를 벗어나‘독자 행보’ 를 보이면서 대중적 인기를 누렸 던 크리스티 주지사의 돌발 악재에 민 주당은 물론 공화당 일각에서도“꼴 좋 다” 는 반응을 보이면서 정치생명에 큰 위기를 맞는 형국이다. 9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빌 파스크렐(민주·뉴저지) 하 원의원은 크리스티 주지사의 핵심 참 모가 민주당 소속 시장을 골탕먹이려 고 뉴욕시와 뉴저지주 포트 리를 연결 하는 조지워싱턴 다리의 일부 차선을 폐쇄해 일부러 교통체증을 유발했다는 의혹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 파스크렐 의원은 연방의회 차원의 진상 조사 여부에 대해서는“그렇게 접 근할 수 있다고 본다” 면서도“정치와 는 분리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청문회 를 요청하고 있지는 않다” 고 덧붙였다. 그러나 제이 록펠러(민주·웨스트버지 니아) 상원 상무·과학·교통위원장은 이번 사안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혀 청 문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민주당이 공격 태세에 나선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했 지만 더 주목할 만한 것은 공화당의 분

‘브리지게이트‘란?

브리지게이트는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측에서 그의 주지사 재선을 지지하지 않는 포트 리의 민주당 소속 마크 소콜리치 시장을 골탕 먹이려고 지난해 9월 뉴욕시와 포트리를 연결하는 조지워싱턴다리의 진 입로 일부 차선을 폐쇄해 일부러 교통체증을 유발한 의혹을 일컫는다. 당시 크리스티 주지사 측은‘교통연구’ 를 이유 로 일부 차선을 나흘간 폐쇄해 이 다리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과 학생들이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렸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9일 기자회견에 이어 오후 4시 포트리 시청을 방문,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민주당 소속 마크 소콜리치 시장을 골탕먹이기 위해 일부터 교통 체증을 유발했다는 이른바 ‘브리지게이트’ 의혹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으며 나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위기라고 지적했다. 크리스티 주지사가 최근 각종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소속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적할 수 있는 공화당 유력 대권주자로 평가받고 있으나 공 화당에서 그를 보호하려는 움직임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심지어 공개적으로 표현하지는 않 고 있지만 공화당 내부에서“혼자 잘난 척하더니 그럴 줄 알았다” 는 등 조소와 비아냥거림이 잇따르고 있어 크리스티 주지사로서는 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하는 힘든 게 아니냐는 분 석이 나왔다. 이는 크리스티 주지사가

크리스티,“브리지게이트, 나는 무관” 크리스 크리스티(51) 뉴저지 주지사 는 9일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민주당 소속 시장을 골탕먹이기 위해 일부터 교통체증을 유발했다는 이른바‘브리 지게이트’의혹에 대해“전혀 아는 것 이 없으며 나와는 무관하다” 고 주장했 다. 그는 `브리지게이트’의혹이 불거진 직후 기자회견을 자청해“내 참모 가운 데 한 사람이 이번 사건에 연루돼 당혹 스러운 뿐 아니라 치욕적인 일” 이라면 서도 자신의 연루 가능성을 강하게 부 인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회견에서 이번 일로 뉴저지주와 포트리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특 히 그는 브리지게이트에 연루된 참모 를 해임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주지

사는 자신은 `차선 폐쇄’ 를 지시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실행하는 과정에도 전 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번 사건의 총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 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겠다고 다짐 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이번 사건과 관

련해 숨겨야 할 것이 전혀 없다고 덧붙 였다. 이와 관련, 뉴저지주 검찰은 이번 사 건 과정에서 부당하게 공권력이 개입 됐는지에 대해 엄중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뉴욕타임스 등 언론은 8

크리스티, 회견 후 포트리 시청 방문 크리스티 주지사는 9일‘브리지게 다” 고 말했고 소콜리치 시장은“오늘 이트’ 를 잠재우려는 적극적인 행보를 대화는 매우 따뜻하고 생산적이었다 보였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오전 기자 “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에 이어 9일 오후 4시 포트리 시청 크리스티 주지사는 약 40분 만에 시 을 방문, 마크 소콜리치 시장과 대화를 청을 나오자 시청앞에서 기다리고 있 가졌다. 이 자리에서 크리스티는“나는 던 크리스티 지지자들은“크리스티는 미래에 시장과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 승리한다. 우리는 그를 믿는다” 는 구호

지난해 존 베이너 하원의장 등 당 지도 부를 수차례 노골적으로 비판한 것은 물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친한 모습 을 보이면서‘미움’ 을 받고 있기 때문 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비판 공세와 공 화당의 수수방관이 맞물릴 경우 크리 스티 주지사가 차기 대권주자로서 헤 어나오기 어려운 수렁에 빠질 수도 있 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당장은 브리지 게이트가 크리스티 주지사에게 큰 악 재라고 판단하면서도 향후 사태 추이 에 따라 정치적 득실이 달라질 수 있다 고 판단하에 공개적인 언급을 피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크리스티 주지사와‘앙숙’ 으로 알 려진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상원의원은 이번 사태를“골치 아프고, 충격적인 일” 이라면서도 구체적인 평 가는 피했고, 롭 앤드루스(민주·뉴저 지) 하원의원도 연방 법무부가 수사를 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한 것도 같은 맥 락으로 해석됐다.

일 크리스티 주지사의 핵심참모가 조 지워싱턴 다리 일부 차선 폐쇄에 대해 다리 운영기관과 논의한 내용의 이메 일 등을 확보해 공개했다. 미국 언론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크리스티 주지 사 사무실의 부책임자인 브리짓 앤 켈 리는 폐쇄 3주 전 다리 운영기관인 항 만공사의 데이비드 와일드스타인에게 “포트리에 교통문제를 일으킬 때가 됐 다” 며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를 외쳤다. 기자들이 크리스티에게“어 떤 이야기가 오고갔느냐” 고 질문했으 나 크리스트는 대답하지 않았다. 소콜 리치 시장도 일체 입을 열지 않았다. 다 만 기자들이 소콜리치 시장에게“주지 사가 이 사건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고 말했는데 그 말을 믿느냐” 고 묻자 소콜리치 시장은“나는 주지사를 믿는 다” 고 대답했다.

1월 10일(금) 최고 42도 최저 40도

2014년 1월 10일 금요일

1월 11일(토) 최고 55도 최저 43도

맑음

1월 12일(일) 최고 46도 최저 38도

1월 10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062.20

1,080.78

1,043.62

1,072.60

1,051.80

1,07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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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언론인연합회 공지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을 보호해 달라” 는 서명운동에 우리 모두 참여합시다.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공원 앞에 해외 최초로 세워진 위안부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는 백악관 청원서명자가 이미 1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는 2월 3일까지 철거 반대를 위한 청원서명이 10 만명 이상을 넘지 못하면 위안부소녀상이 철거 위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위안부소녀상 보호를 위한 철거반대 서명운동에 국내외 한국인들의 동참을 촉구합니다.

백악관 서명운동 페이지 주소와 서명방법안내 https://petitions.whitehouse.gov/petition/pleaseprotect-peace-monument-glendale-centrallibrary/Zl0fHlLP 1. Create an account눌러서 2. 이메일, 이름, 성, 적고 3. 아래쪽에 Challenge Question 에 대한 답을 적고 4. 가입한 이메일로 가보면, 비밀번호가 나옵니다. 5. 이메일, 백악관에서 보내준 비밀번호를 적으면 서명 사이트로 갈 수 있습니다. 6. 제일 먼저 나와 있는 링크를 누르면 페이지로 다 시 이동하는데, 거기서 이제 맨 왼쪽 버튼(Sign Petition)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 찬성 72%·반대 27% 33%가“시간당 10.10달러로 올려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새해 핵심 정 책으로 최저임금 인상 등을 통한 소득 불평등 해소를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 되는 가운데 미국민 대다수가 이에 찬 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퀴니피액대가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2%가 시간 당 최저임금 인상을 지지했다. 조사는 이달 4~7일 전국 등록 유권자 1천487 명을 상대로 실시한 것이다. 오차범위 는 ±2.5%포인트다. 법정 최저임금을 올리는 데 반대한

다는 답변은 27%에 불과했다. 공화당 지지자도 과반인 52%가 최저임금 인 상에 찬성했고 45%는 반대했다. 인상 폭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 다. 최저임금 인상에 찬성한 응답자 가 운데 33%는 현행 시간당 7.25달러를 10.10달러로 높여야 한다는 민주당 입 장에 동조했고, 18%는 그 이상으로 올 려야 한다고 했으며, 나머지 18%는 7.25~10.10달러 사이에서 조정해야 한 다고 답했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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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FRIDAY, JANUARY 10, 2014

“교육·어린이안전·소상인지원 중점” 멜린다 캣츠 퀸즈보로청장 취임식, 문화 다양성 강조

뉴저지한인회 유강훈 회장(오른쪽)과 김계봉 세무사(왼쪽)는 9일 오후 회관에서 기자회 견을 갖고 동포대상 봉사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뉴저지한인회, 각종 무료 상담 지속적 실시 뉴저지한인회(회장 유강훈)는 사회 보장, 학자금 및 세무에 대한 무료 상 담을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 지 진행한다. 첫 상담일은 13일(월)이 며 세부 상담 내용으로는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소셜시큐리티 베네핏, SSI, 노인아파트, 푸드스템프, 병원비 감면, 뉴저지 패밀리케어, 대학 학자금 및 각 종 세무 관련 문제 등이 있다. 사전 전 화 예약자에 한해 김계봉 세무사가 상 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월8일(토) 오전 10시부터 오 후 1시까지는 세금 보고 무료 워크샵 을 진행, 2013년 소득세 신고와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참석 대상자 는 혼자 사는 경우 연소득 2만달러 이 하, 가족과 함께 사는 경우 연소득 4만 달러 이하인 사람에 한하며 개인사업 자 및 주택소유자는 제외된다. 이 워크 샵은 격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남

장근 변호사, 나영곤 변호사에 의해 진 행 중인 무료 법률상담은 주제나 시간 에 상관없이 사전 전화 예약 후 누구나 가능하다.

‘쌀 나눔… 이웃돕기’시작 또 뉴저지한인회는‘이웃돕기 캠페 인’ 을 전개한다. 캠페인은 푸드스템프 의 수혜 대상자는 아니지만 생활 형편 이 어려운 가정에 한해 진행되며, 대상 자가 뉴저지한인회에 직접 신청하거 나 제3자가 신청한 후 개별 인터뷰를 통해 대상을 선정한다. 이 캠페인은 독 지가의 후원으로 매달 다섯 가정 내외 에 쌀 1포대씩 지급할 예정이다. △장소: 뉴저지한인회관(21 Grand Ave #216-B 2nd Fl, Palisades Park, NJ 07650) △문의: 201-945-9456

멜린다 캣츠(민주당) 신임 퀸즈보로 청장이 임기 중 주요 공약으로 교육발 전과 자녀안전, 소상인 지원을 내세웠 다. 9일 퀸즈칼리지에서 열린 뉴욕시 퀸즈보로청장 취임식에는 빌 드블라지 오 뉴욕시장, 스캇 스트링거 뉴욕시감 사원장, 레티샤 제임스 뉴욕시 공익옹 호관, 존 리우 전 뉴욕시감사원장,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폴 밸론 뉴욕시의 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멜린다 캣츠 퀸즈보로청장이 특히 강조한 분 야는‘교육’ 이었다. 캣츠 보로장은 취임연설에서“수많 은 언어가 사용되는 퀸즈 지역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은 차별 없이 한 명 한 명 모두 다 존중되어야 한다” 며 퀸즈보 로가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공립학교 운영 시스템과 교내 언어시스템 등‘교 육’발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이어 “또한 경비원들은 자녀의 안전을 확실 히 보장해야 한다” 며 자녀와 교육 등의 단어를 통해 따뜻한 어머니 이미지를 강조했다.

9일 퀸즈칼리지에서 열린 뉴욕시 퀸즈보로청장 취임식에서 멜린다 캣츠(사진 중간에 손 들고 있는 사람) 신임 퀸즈보로청장이 빌 드블라지오(캣츠 정면) 뉴욕시장을 마주보며 선서를 하고 있다.

캣츠 보로장은 정치에 입문한 1994 년부터 6년 동안 뉴욕주하원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도시보건분과위원장으로 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범죄자의 처

벌 확대를 주도하는 등 여성 및 가정문 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었다. 그는 또한“주민들이 퀸즈지역에서 머물 수 있게(to stay) 하기 위해서는 주 민들이 좋은 직업을 가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첨단산업이나 스몰 비즈니스 에 종사하는 사람들 모두 존중돼야 한 다” 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피터 투 중국상인번영회 대표를 직접 언급하기 도 했다. 캣츠 퀸즈보로장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병원 내 응급실 시설 확충의 필요성과“중국인, 한인, 유대인, 기독인, 게이 커플까지 모두 모여 있는”퀸즈지역이 다양한 문 화가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 다는 점도 강조했다. 멜린다 캣츠는 지난 11월5일 실시 된 본선거에서 17만9천817표(80.3%) 를 얻어 3만8천279표(17.1%)를 얻은 공화당 토니 아카바시오 후보를 압도 적으로 누르고 새 퀸즈보로청장에 당 선됐다. <심중표 기자>

뉴저지한인회 2014년 장학생 6명 발표 뉴저지한인회(회장 유강훈)가 조파 운데이션(회장 조병창)의 후원을 통해 매년 선정하는 장학생명단이 9일 발표 됐다. 조파운데이션은 장학심사위원회 (위원장 조종무)를 구성해 지난 7일 뉴 저지한인회관에서 지원자 16명에 대 한 선발 심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모두 6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선발 기준 은 학생들이 제출한 에세이, 학교 성적

및 가정형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됐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개 인당 각 1천달러 씩의 장학금이 전달 되며, 장학금 전달식 일정은 추구 공지 될 예정이다. △장학생 명단: 박소명(루트거스 대), 권혁원(뉴욕대), 김동선(버나드 칼 리지), 이채선(버겐커뮤니티 칼리지), 현준(페라볼리 스티븐스 공대), 노준호 (세인트존스대)

이영희박물관 16일‘조선시대 회화의 흐름’강연 이영희 한국문화박물관(관장 성정 숙)은 16일(목) 오전 11시 한국미술사 관련 공개 강연을 마련했다. 이날 서울 대학교 장진성 교수가‘조선시대 회화 의 흐름’ 을 주제로 강연한다. 장교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의 연구를 위해 현재 뉴욕에 체재하고 있다. 장진성 교수는 예일대학교에서 중 국 청나라 초기 산수화 연구로 박사학 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 교수로 재 직하면서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미술 등 동아시아 미술에 관한 연구 논문을 활발하게 발표 하고 있다. 강연회를 마련한 이영희박물관 성 정숙 관장은“이날 장교수는 동아시아 미술사에 대한 폭넓은 시각으로 조선 시대 회화의 흐름을 명확하게 설명할 것이다. 한 작가나 한 시대의 조류가 아니고 조선 회화 5백년의 흐름을 슬 라이드 쇼를 곁들여 엮어지는 이 강의 는 한국 미술이 중국과 일본과 어떻게 다르고 한국만의 독특함이 어디에 있

장진성 서울대 교수

는지를 볼 수 있는 새로운 안목에 도움 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며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참가 희망자는 좌석 관계로 미리 통 보하는 것이 좋다. 참가비는 무료. △이영희 한국문화박물관 주소: 2 W. 32 St. #301, New York, NY 10001 △참가여부 통보: sungjs@gmail.com

2014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세계최고경영자과정 세부 운영 계획 논의를 위해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뒷줄 왼쪽부터 김영윤, 김성진, 김종수, 이명석,김용철, 곽우천, 신용 철, 백형기, 김보영, 김영덕, 박치근,박기효, 김용선, 하은희 운영위원 <사진제공=한인상공회의소>

외대 세계최고경영자과정, 실무 교육 강화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기효)가 주관하는 한국외국어대학 교 세계최고경영자과정이 보다 실무 교육 증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뉴욕상공회의소는 지난 4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2014년 한국외국어대 학교 세계최고경영자과정 운영 계획 에 대해 논의, 세부사항들을 결정지었 다. 이날 상공회의소 임원진과 프로그 램 운영위원회, 원우회, 동문회 등 관 계자들은 경영학 이론과 실질적인 교 육을 겸비하기 위하여 1주에 1회는 미 주에서 실질 경험이 있는 저명한 강사

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 다. 또한 수강생들이 서로의 실질 사업 경험을 적극적으로 나눌 수 있도록 강 의 진행을 보다 대화형으로 진행한다 는 방침을 세웠다. 이외에도 올해부터 는 일반을 대상으로 한 공개 강좌 2회 개최, 프로그램 과정 홍보도 강화하며 멀리 떨어져 있는 중소 도시의 교포들 을 위해 온라인 교육도 실시한다. 올해 한국외국어대학교 세계최고 경영자과정은 7월 14일~8월 8일까지 4주간 플러싱에서 개최되며 국제경제, 경영 관리, 마케팅, 정보 기술 등이 교 육 과목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뉴욕장로연합회 제1 차 정기 임원회의가 6 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연합회 임원분과위원장, 이사장, 고 문, 자문위원 임명과 위촉, 사업계획, 수지예산서 심의 확정, 재무보고 등의 안건이 처리 됐다. 연합회는 20일(월) 오후 7시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정권식 장로의 회장 취임식 을 개최한다. 이날 정권식 회장, 김명신 고문, 김영호 이사장, 이보춘 전회장 등 8명이 참 <사진제공=뉴욕장로연합회> 석했다.

뉴욕장로연합회, 20일 정권식 회장 취임식

‘층간갈등’살인 70대 재미동포 종신형 층간 소음과 위생 문제로 갈등을 빚 던 아파트 위층 부부를 총으로 살해한 70대 재미동포에게 종신형이 선고됐 다. 9일 댈러스모닝뉴스 등 현지 언론 에 따르면 텍사스주 댈러스 카운티 형 사법원의 배심원단은 1급 살인죄로 기 소된 김정원(76·미국명 청 김) 씨에게 유죄평결을 내렸다.

김씨는 배심원단의 평결로 형량이 결정되는 텍사스주 법률에 따라 가석 방 없는 종신형을 받게 됐다. 김정원씨는 평결 전 최후 진술을 통 해“재판에서 내 말을 하고 싶었지만 변호사들의 조언 때문에 하지 않았다” 며“이제 새로운 변호사를 선임해 새 재판을 하고 싶다” 고 항소 의사를 밝 혔다.


종합

2014년 1월 10일(금요일)

뉴욕한국문화원, 한인 국악 단체장 초청 신년 하례식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이 9 일 맨해튼 소재 참참 식당에서 뉴욕· 뉴저지 국악 단체장을 초청, 신년 하 례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단체장 들은 올 한 해 기획된 국악 행사를 문 화원에 전하며 한국정부 차원의 후원 을 요청하기도 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2번째-박윤숙 미주한국국악원장, 4 번째-음갑선 미주한국국악협회장, 6 번째-주옥근 미주한국국악진흥회장, 7번째-이우성 한국문화원장, 8번 째-박정배 미주한국국악진흥회 부회 장. <사진 제공=미주한국국악진흥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2014년 2월 중 영주권 문호 순위 1

가 족 이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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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동포은행”노아은행(이사장 김영만, 행장 신응수)이 9일 개최된‘뉴 저지 SBA융자 시상식(Lender Awards)’ 에서 뉴저지 SBA융자 은상(Silver Award) 과 특별상(SLA)를 동시에 수상 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노아은행은 이날“한인은행으로는 유일하게 본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며“특히 SBA 종류 중 하나인 SLA부문 특별상 수상은 향후 SLA부문의 괄목 할 만할 성장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고 설명했다.

SLA(Small Loan Advantage Lender) 는 최저 5만달러에서 최고 35만달러까 지 대출이 가능하며, 정부가 보증을 서 은행의 부담을 줄여줌과 동시에 간단 한 대출신청 절차를 적용, 빠른 대출 처 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현재 노아은행에서는 이러한 SLA 시행으로 빠르고 간편한 SLA융자를 각 자영업자들의 필요에 맞게 제공함 으로써 SLA부문에서 큰 두각을 나타 내고 있다. 노아은행은 지난해 11월 뉴 욕 SBA 융자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1면에 이어서>미국인들은 최저임 금 인상에 대부분 찬성했지만, 이로 인 해 고용이 줄거나 해고가 늘어날 것으 로 예상했다. 최저임금 인상이 기업의 일자리 삭감이라는 결과를 가져올 것 이라는 의견이 50%로 그렇지 않을 것

A

2007년 1월 1일(2006년 12월 8일)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21세 미만 미혼자녀

A

2013년 9월 8일(동결)

영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

B

2006년 7월 8일(2006년 6월 1일) 2003년 5월 15일(2003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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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자의 형제자매

2001년 10월 22일(2001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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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특기자 국제기업의 간부급 직원 석사학위 취득자 또는 학사학위자로 5년 경력자, 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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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오픈

2년 이상 경력의 비전문직 숙련공

2012년 6월 1일(2012년 4월 1일)

학위불문, 비전문직, 비숙련공

2012년 6월 1일(2012년 4월 1일)

안수받은 목사

오픈

비영리 종교단체 종사자

오픈

100만달러 이상 10명 이상 고용투자자 50만달러 이상 고용유치지역 투자자

오픈 오픈

뉴욕한인복지관, 14일부터 2014 봄학기 개강 뉴저지 SBA 융자 시상식(Lender Awards)에서 SBA 은상 및 SLA특별상을 동시에 수상 <사진제공=노아은행> 한 노아은행 관계자들.

룰 수 없었던 장르와 포맷으로,‘응답 하라 1994’ ‘꽃보다 , 할배 ‘, ’ 나인 ‘, ’ 로 맨스 ‘가 필요해 등의 프로그램을 성공 시키며 다양한 SNS공간에서 회자되었 으나 그간 미주 한인 고객들에게는 마 땅히 이를 시청할 기회가 없었다” 며 “그러나 이제는 디렉TV가 tvN 방송을 한국과 동시간대에 편성함에 따라 미 국에서도 한국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tvN의 인기 프로그램을 바로 볼 수 있 게 됐다” 고 소개했다.

엠마 브라켓 디렉TV 프로그래밍 부 사장이자 최고 콘텐츠 및 프로그래밍 책임자는“지난 8월 KBS가 디렉TV와 함께한 이후, DIRECTV KoreanDirect ™ 패키지에 또 하나의 채널을 추가하 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이번 tvN 의 편성은 다양한 고객층의 기호를 충

족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 고 설명했다. tvN은 코미디, 토크쇼, 리얼리티쇼, 드라마 등 뉴스와 다큐멘터리를 제외 한 비롯한 다양한 오락 문화 콘텐츠를 방영하며 댄싱퀸이나 하울링 같은 인 기 한국 영화도 시청할 수 있다. 현재 디렉TV KoreanDirect™ 에 가 입 중인 고객은 추가 요금 없이 이 패키 지를 통해 tvN을 시청할 수 있다. KoreanDirect™ 패키지를 가입하지 않 은 경우는 기본 채널 수신 비용에 월 26.99달러를 추가하면 된다. 디렉TV는 다양한 한국 프로그램은 물론 CNN과 Discovery 채널, Travel 채 널, Food Network, Animal Planet, Cartoon Network, Nickelodeon 등 인기 영어 네트워크를 포함한 285개 이상 채널과 195개 이상의 HD 채널을 제공 한다. 디렉TV 패키지에 관한 더 많은 정 보는 디렉TV 한국어 고객 서비스(1800-560-4388)로 전화하거나 www.directv.com/Korean를 통해서 제 공 받을 수 있다.

이라는 견해(45%)보다 많았다. 응답자의 41%는 올해 중간선거에 서 최저임금 인상을 공약으로 내건 상 ·하원의원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했고 18%는 이런 후보를 반대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에 39%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후보의 견해가 투표권 행사에 영 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달 28일로 예정

된 신년 국정연설에서‘소득 불균형 해 소’ 를 올해의 국정 화두로 제시하고 최 저임금 인상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내 놓을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연말부터 끊긴 장기 실업수 당 지급 연장에 찬성한다는 답변도 58%로, 반대한다는 응답(37%)보다 21%포인트나 높았다. 특히 민주당원 은 83%가 이를 지지한 반면에 반대는

13%에 그쳤다. 공화당원의 찬반 비율 은 54% 대 42%였다. 실업수당 지급 연장에 찬성하는 후 보에게 표를 던지겠다는 유권자가 33%였고 이런 후보에게 표를 주지 않 겠다는 유권자는 24%였으며 이 사안 에 대한 후보의 입장과 무관하게 투표 권을 행사하겠다는 유권자는 40%였 다.

13개 풀타임 한국 프로그램 패키지 제공

최저임금 인상

비자발급 우선일자

시민권자의 미혼자녀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로 전문직 또는

디렉TV,‘tvN’방송도 실시간 방영 위성TV인 디렉(DIRECT)TV를 통해 이제 미주에서도 한국의 케이블TV 채 널인‘tvN’방송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8일 디렉TV는“지난해 12월 9일 CJ 의 tvN 채널과 계약을 체결하고 12월 16일부터 tvN 방송을 시작,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DIRECTV KoreanDirect™ 가 입자에게 tvN 방송을 방영하게 됐다” 고 발표했다. 이로써 디렉TV는 tvN 방송을 비롯 해 SBS, MBC, KBS WORLD, YTN, EBS, SBS Plus, MBC Every1, NGCK, MBN Plus, TAN, CTS, RadioKorea 등 7개의 독점 채널을 포함 총 13개 한국 어 방송을 방영, 미 전체 위성 및 케이 블 제공자 중 가장 많은 풀타임 한국 프 로그램 패키지를 제공하게 됐다. 디렉TV 측은“tvN은 지상파에서 다

대상 신청자

시민권자의 기혼자녀

1

취 업 이 민

( )는 2014년 1월 순위

3

2

노아은행 뉴저지 SBA융자 은상·특별상 수상

A3

‘tvN’ 방송 로고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꽃보다 누 나’ 포스터.

뉴욕한인복지관(KACCNY, 관장 김 순랑, 이사장 박준련)의 2014 봄학기가 14일(화)부터 시작된다. 이날부터 개강 하는 프로그램은 △시민권 영어교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정오) △기초 영어교실(매주 수·금 오전 10시~정

오) △중급반 영어교실(매주 수·금 오 후 1시30분~3시30분) △고급반 영어 교실(매주 화·목 오전 10시~정오) △ 컴퓨터 교실(매주 월~금, 오전 10시~ 오후 4시)이다. 등록비 50달러. △문의: 718-352-2723


A4

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ANUARY 10 , 2014


경제/내셔널

2014년 1월 10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강력한 핵 억지력 유지” 헤이글 국방장관, 이례적 핵기지 방문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핵탄두와 이를 운반하는 잠수 미국은 언제나 강력한 핵 억지력 함·폭격기·미사일의 성능을 을 지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개선하려면 우선순위를 설정해 야 하며 예산에도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8일 말했다. 헤이글 장관은 이날 핵무기 것이라고 전제했다. 유지 관련 업무를 하는 뉴멕시코 그러면서도 헤이글 장관은 주 앨버커키 소재 샌디아 국립연 “(미국은) 언제나 그러한 투자를 구소와 커틀랜드 공군기지를 돌 할 의지가 있었으며 앞으로도 그 럴 것으로 생각한다” 고 덧붙였 아보고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비축 핵무기를 현대화 다. 하고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유지 헤이글 장관은 이날 일정을 하는 데는 돈과 자원이 든다” 며 포함해 이틀에 걸쳐 핵전력 관련

시설을 방문한다. 9일에는 와이오밍주 샤이엔 의 워런 공군기지를 찾아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이 보관된 사 일로(silo)를 보고 장병들을 격려 할 예정이다. 미국 국방장관이 ICBM 기지 를 방문하는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로, 지난 2008년 로버트 게이 츠 당시 장관이 마지막이다. 헤이글 장관은 8일 핵미사일 관련 임무를 맡은 미군 인력들의

사기 문제를 시사하기도 했다. 헤이글 장관은“이는 외로운 작업” 이라며“실제로 그들은 가 치를 인정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다” 고 지적했다. ICBM ‘미니트맨Ⅲ’ 450기 의 운영을 책임지던 미국 공군 마이클 캐리 소장은 러시아 출장 당시의‘부적절한 행동’ 이 문제 가 돼 지난해 10월 해임된 바 있 다. 북미 지역을 강타한 한파로 인해 관광 명소 나이아가 라 폭포가 103년 만에 결빙했다. 9일 언론들은 거대한 고드름을 방불케하는 나이아가라 폭포 사진을 소개하며 미국 쪽으로 향하는 3개의 물줄기가 모두 얼어붙었다고 전 했다.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은 지난 1911년 이후 무려 103년 만이다. 세기적 장관을 보기 위해 극한의 추위에도 관 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 103년 만에 결빙

‘입도 벙긋 안했는데…’ 힐러리에 돈·사람 몰린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 장관이 2016년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음에 도 그의 외곽 지원 조직에 돈이 몰리고 있다. 9일 언론에 따르면 힐러리를 지지하는 슈퍼팩(Super PAC· 슈퍼 정치행동위원회)인‘레디포 힐러리’ (Ready for Hillary)는 지 난해 하반기 275만달러(약 30억 원)를 모금했다. 상반기까지 합하면 한 해 동 안 400만달러를 모은 셈이다. 선거가 치러지지 않는 해 출 마 의사도 밝히지 않은‘잠재 후 보’ 에게는 대박에 가까운 수확이 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해 강 연, 회고록 집필, 여가 등으로 시 간을 보내면서 대선 출마 여부는 올해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 다. 레디포힐러리 집행이사인 애 덤 파코먼코는 성명에서“힐러리 에 대한 지지가 고조되면서 소액 기부자들이 늘어 목표 모금액을 초과했다” 면서“힐러리의 출마 결심을 촉발할 수 있는 풀뿌리 운동을 전개할 것” 이라고 말했 다. 이 단체는 지난해 하반기 2만 5천명이 평균 82달러를 기부했 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인 폴리 티코도 2008년 민주당 대선 후보

“민주·공화당‘소득불평등’계기 어색한 포옹” ‘빈곤퇴치’ 한목소리… ‘진실성’ 관건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경선 당시 힐러리를 도왔던 오랜 지지자들은 물론 버락 오바마 대 통령 편에 섰던 인사들이 속속 힐러리 진영에 모여드는 등‘그 림자 캠페인’ 이 진행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준, 자산거품 우려… 양적완화 축소 가속될까 금융시장 충격 고려 속도 조절 예상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 도(Fed·연준)가 자산시장의 거 품 위험을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8일 공개된 연준의 지난달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에 미국 중앙은행의 이 같은 우

려가 나타나 있다고 9일 전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의 여러 위윈이 소형주의 주가수익비율 (PER), 자산 재매입, 신용 창출 등 이 상승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 하면서 신용 거품의 위험성을 지 적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의 평균 PER는 1년 전 14.8에서 17.0으로 올라갔다. 일부 위원은 기업의 영업자산 을 담보로 하는 레버리지론이 늘 어났지만 레버리지론의 질은 하 락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특히 주식시장을 주목 하고 있다. 새해 들어 주식시장은 주춤하 고 있지만, 지난해 뉴욕증시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고 시장 전 문가들 사이에서 거품 논쟁이 벌 어지기도 했다. WSJ는 연준이 지난달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 한 데에는 이런 우려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자산시장 거품 문제 가 벤 버냉키 의장에 이어 다음 달부터 연준을 이끌 재닛 옐런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될 것으 로 예상했다. 연준은 지난 FOMC 회의에서 고용 등 경기가 개선 추세가 이 어지고 있다면서 월 850억 달러 였던 자산매입 규모를 올해 1월 부터 750억 달러로 줄이기로 결 정했다. BTIG의 댄 그린하우스 수석

오바마 측에서 힐러리 쪽으로 간 대표적인 인물로는 오바마 재 선 당시 핵심 전략을 만들었던 짐 메시나와 드림웍스 창립자인 할리우드 거물 제프리 카젠버그 등이 있다.

전략가는“연준이 자산 거품을 유발할 수 있는 증거를 보기 시 작했다” 면서“이는 보지 않는 것 보다 훨씬 낫다” 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자산시장 거품에 대한 연준의 우려가 양적완화 축 소를 가속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연준의 지난해 12월 FOMC 회의록에도 다수 위원이 올해 내 로 양적완화를 종료하는 게 적절 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양적완화 축소 속도에 영향을 미칠 고용지표도 최근 호조를 보 이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빈곤· 소득불평등 문제를 계기로 서로 포옹하고 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 스(NYT)는 9일 미국 정치권이 새해들어 소득불평등 문제에 온 갖 관심을 쏟고 있다고 보도했 다. 그러면서 그간 양극화 문제를 놓고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대 립해왔던 두 당이 최근 들어 갑 자기 태도를 바꾼 것을 빗대어 ` 서로 포옹하고 있다’ 고 표현했 다. 이와 맞물려 올해가 린든 존 슨 대통령이 `빈곤과의 전쟁’ 이 라는 유명한 연설을 한지 50주년 이 된다는 점도 두 당이 빈곤문 제에 부쩍 관심을 갖게한 계기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양당이 불평등 문제에 접근하는 자세에 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조만간 있을 신년 연두교서에서 소득불 평등 해소를 집중적으로 강조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민주당은 실업수당 을 연장시키고 연방 최저임금을 인상시키는 방안을 전략적 목표 로 설정했다.

반면 공화당은 연방정부 차원 이 아닌 주정부 또는 민간 부문 에서 빈곤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 다. 아울러 저소득층에 대한 조 세감면 혜택, 저소득층 대상 교 육·훈련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두 당의 전략에 적잖은 문제점이 있다고 꼬집었다. 우선 민주당은 부유층과 저소 득층의 대립을 격화시켜 부유층 은 물론 중산층의 지지를 잃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보험개혁안(오바마케어) 과 국가안보국(NSA) 불법 도· 감청 사건으로 지지율이 예전과 같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이 2012년 대선 때 사용한 `공화당 반대’식의 전략은 효과를 거두 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공화당에 대해서는 `가난에 무관심하다’는 이미지를 깨는 작업이 쉽지 않은 과제라고 지적 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가난을 상

대로 전쟁을 하면 반드시 가난이 이긴다” 고 말했지만 틀린 얘기 라고 지적했다. 1968년 이후 연방정부의 갖 가지 관련 정책으로 미국의 절대 빈곤층이 3분의 1가량 줄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컬럼비아 대학은 정부가 저소득층을 위한 정채적 혜택을 마련하지 않았다면 2012 년에 전국의 빈곤율은 31%나 더 높아졌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퓰리처상을 받은 뉴욕타임스 출신의 저명한 언론 인 니컬러스 크리스토프는 이날 뉴욕타임스에 `빈곤과의 전쟁에 서 진전’ 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유권자들은 자신의 경제적 상황 에 유리한 정당을 지지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빈곤 아동’문제는 나몰라라 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빈곤에 처할 위기에 놓인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조속히 마 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 서 근로소득세액공제제도, 노년 층 대상 의료보험, 저소득층 부 모에 대한 자녀 양육 혜택, 어린 이·학생 대상 빈곤퇴치 등을 핵 심 정책과제로 제안했다.


A6

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ANUARY 10, 2014

정치개혁특위, 시도의원 선거구 조정 착수

박 대통령“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자신있게 한국 추천”

651개 선거구중 50여곳 4대1 인구편차 벗어나

외국인투자기업인 간담회…“세계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환경 만들것” 새해 첫 경제계와 대화… 참석자들“한국에 계속 투자 확대”화답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9일 오 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 의회 의원인 시·도의원 선거구 조정에 착수했다. 정치개혁특위의 교육자치관 련법소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어 ‘시·도의원 선거구 획정’문제 를 비공개로 논의했다. 현행 시·도의원 선거구는 선 거구 간 최대·최소 인구 편차 기준을 4대1로 하고 있는데 인구 증가 등으로 기준을 벗어나는 선 거구가 현실적으로 발생한 데 따 른 것이다. 제주와 세종시를 제외한 공직 선거법에 규정된 현행 651개 시 ·도의원 선거구 가운데 인구 편 차 4대1 기준을 벗어나는 선거구 가 5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 졌다. 이날 비공개회의에서는 조정 을 통해 선거구를 늘리자는 의견 과 의원수를 늘리면 여론의 역풍 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현행 선거구 내에서 조정하자는 주장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위에는 이경옥 안전행 정부 2차관이 관련 보고를 한 것 으로 전해졌다. 소위는 이날 시·도의원 선거 구 문제 논의에 앞선 공개회의에 서 시·도 교육감 등 지방교육자 치 선거제도 개선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당공천 이 배제된 현행 직선제 교육감 선거는‘로또 교육감’등 문제가 많은 만큼 시·도지사 후보자와 의 러닝메이트나 임명제 등을 대

9일 오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교육자치관련법 소위원회에서 참석 의 원들이 자료를 살피고 있다.

안으로 제시한 반면 민주당 의원 들은 헌법 정신과 가치에 반하는 주장이라면서 현행 직선제 유지 를 주장했다. 새누리당 박대동 의원은“직 선제 교육감이 인사권을 장악해 제왕적 지위를 이용하고 그로 인 한 부작용이 크다는 일반 국민의 지적이 따갑다. 교육감 당선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 부조리와 비 리에 연루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 현실이었다” 면서“이런 것을 그 대로 덮고 넘어갈 수는 없지 않 으냐.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 고 말했다. 박 의원은“교육감 러 닝메이트나 공동등록제 등 다른 대안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외국 사례처럼 의회 승인을 받는 조건 부 임명제 등도 대안으로 가능한 지 다각적 검토가 있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같은 당 성완종 의원은“교육 감을 임명제로 가는 것이 헌법정 신에 일치되는 부분이 있다” 면 서“대통령이 임명하는 방법과 시·도지시가 임명하는 방법이 있는데 시·도 지시가 임명하면 정치 적 중립성을 지키는 가 이드라인이나 사전심사 위원회 등을 둬서 냉정 하게 하면 된다” 고 말했 다. 그러나 민주당 윤후 덕 의원은“직선제는 직 접선거에 의해 국민, 주 민들로부터 민주적 정 통성을 확보하는 아주 중요한 제도적 장치다. 간선제나 임명제보다 더 확실한 책임과 민주 적 권리를 확보하는 좋 은 제도” 라면서“현행 직선제가 유지돼야 한 다” 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이 교육감 러닝메이트제,

임명제 등을 말하는 것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규정한 헌법정신 과 가치에 반하는 주장” 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도종환 의원 은“현행 직선제는 비리선거, 로 또선거 등의 문제가 나오고 있지 만 이는 선거공영제로 해결할 수 있을 것” 이라면서“교육감 선거 는 현행 직선제가 유지돼야 한 다” 고 강조했다. 이날 소위에 출석한 나승일 교육부차관은“교육감 선거에서 의 러닝메이트 도입은 위헌성 여 부도 있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면서“다만 정책협력 등은 검토할 수 있지 않을까 생 각한다” 고 말했다. 소위는 이날 교육문화체육관 광위에 제출됐다 정치개혁특위 로 이관된 6건의 지방교육자치 법 개정안을 상정했으며, 오는 13일 2차 소위를 다시 열기로 했 다.

박근혜 대통령은 9일“저는 오늘 향후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서 자신있게 한국을 추천해 드린 다” 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로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우리나라 가 외국인들의 투자처로서 적격 인 이유를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이처럼 투자 확대를 설득했다. 간담회에는 주한외국상의 대 표단 4명과 외국인 투자기업 대 표 21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이 외국인 투자기업 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북 한의 도발 위협이 고조되던 지난 해 4월11일에 이어 취임 이후 두 번째다. 특히 이날 행사는 박 대통령 이 지난 6일 발표한 신년구상에 서‘경제혁신 3개년 계획’ 을추 진하겠다며 경제를 새해 국정운 영의 최대 화두로 던진 이후 처 음으로 경제계 인사들과 마련한 간담회 자리다. 청와대는 행사에 대해“올해 경제혁신의 첫 단추” 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대통령이 신년구상 에서 밝힌 이른바‘474 비전’ ,즉 잠재성장률 4%와 고용률 70% 를 달성해 1인당 국민소득 4만달 러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실 현하기 위해 외국기업들의 한국 에 대한 투자 확대가 중요해 이 날 행사가 마련됐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한국은 IT, 자동

며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 이번에 국회 를 통과한 외국인투자촉진법 개 정이 대표적인 예이며 지난해 4 월 간담회 때 여러분이 건의한 사항도 대부분 추진을 완료했거 나 적극 추진 중에 있고, 통상임 금 문제도 해결방안이 한층 명료 해졌다” 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투자환 경 개선을 위한 한국의 노력은 앞으로도 일관되게 더 강력히 지 속될 것” 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참석자들이 애로 사항으로 불투명한 정책 예측 가 능성을 지적한 것에 대해“국내 기업뿐 아니라 충분히 외국인 투 자자에게 의견을 듣고 충분히 수 렴이 됐다 했을 때 결정을 내리 는 방식으로 가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적극적

인‘코리아세일즈’ 에 외국인 투 자기업 대표들도 투자 확대 계획 을 밝히며 화답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 GM 사장 은“한국GM은 글로벌GM의 수 출기지로서 매우 중요하며 앞으 로 계속 한국에 투자할 계획” 이 라며“우리는 여기에 남아있을 것이다(We are here to stay)” 라고 언급했고, 이에 대해 박 대통령 은 영어로 “here to support you(우리는 여러분을 지원할 것)” 이라고 화답했다. 호샤 사장은 또“한국 정부에 감사한 것이 2가지 있는데 하나 는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 을 조성해준 것이고, 두 번째는 자동차 관련 규제를 풀어준 것” 이라고 말했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대표는“울산공장에 5조원 투자 를 위한 부지 확보 협상이 진행 중인데 확보되는대로 대규모 투 자계획이 있다” 고 전했으며, 안 승범 GE 글로벌 조선해양사업 리더는“작년 10월 부산에 조선 해양본부 헤드쿼터 설립 개소식 을 했고, 대규모 투자를 모색 중” 이라고 전했다.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은“중국 시장이 더욱 빠르게 성 장하고 있는데 한중 FTA의 조속 한 체결을 희망한다” 며“일본계 기업이라고 특별히 차별을 안한 다면 오랫동안 한국에서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새정추는 실제 보수와 진보를 넘나들며 신당에 함께 할 인사들 을 광범위하게 만나는 것으로 알 려졌다. 일례로 새누리당이나 민 주당에 소속된 전·현직 의원에 게도 신당 합류를 요청 중인 것 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측은 향후 신당의 기 반이 될 정강·정책 등 콘텐츠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효석 위원장은 전날 대구에 서“1월 말까지는 국민과 함께하 는 새 정치 플랜이 무엇인지 내 놓을 생각” 이라고 말했다. 이 플랜에는‘낡은 정치’ 에 대한 정의와 현재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 신당이 추구할 대안들이 담길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새정추는 9일 내 부 토론회를 열어 정당법이나 정 치자금법, 공직선거법의 문제점 과 바람직한 정당 구조, 운영에 관해 논의한다. 경희대 김민전 교 수가‘새 정치는 새 정당에서’ 라 는 제목으로 발제할 예정이다. 김 교수가 마련한 보고서에는 교사의 정당 활동 보장, 승자독식 의 소선거구제 개선, 결선투표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안 측의 최종입장으로 확정될 경우 정치적 논란이 예상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차,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제조업 분야에서 여러분에게 최 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세계 적 기업들이 다수 있다” 며“수출 세계 6위의 탄탄한 부품소재 생 산기반과 OECD(경제협력개발 기구) 최고 수준의 대학 진학률 과 학업성취도를 자랑하는 우수 한 인력을 갖추고 있다” 고 말했 다. 또“시장 측면에서도 한국은 미국, EU(유럽연합), 아세안 등 세계 주요 경제권과 자유무역협 정(FTA)을 체결한 것은 물론이 고, 중국과 FTA가 타결되면 세계 에서 가장 크게 성장할 시장으로 진출하는 가장 가깝고도 안정적 인 거점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 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외국 인투자에 친화적인 정부는 또 다 른 장점” 이라며“지난 1년간 무 역투자진흥회의를 직접 주재하

안철수의 화두…‘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 ‘새정치플랜’ 마련중… 교사 정당활동 보장 논의 주목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무소속 여왔는데, 이를 더 구체화해서 밝 안철수(사진) 의원이 신당의 정 힌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하기 때 치적 지향과 신당을 끌고갈 주축 문이다. 세력을 암시하는 발언을 내놓아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새도 주목된다. 좌우 날개로 날고, 수레도 두 바 안 의원은 전날 대구 설명회 퀴로 굴러간다” 며‘양날개론’ 과 에서“새 정치야말로 합리적인 ‘두바퀴론’ 을 언급하기도 했다. 보수와 성찰적인 진보의 통합을 앞서 국내 대표적 진보학자인 통해서 합리적 개혁과 통합의 정 고려대 최장집 명예교수가 한때 치를 해나가라는 국민의 바람이 안 의원측 싱크탱크인‘정책네트 고 명령” 이라고 말했다. 워크 내일’ 의 이사장을 맡으면서 특히‘합리적인 보수와 성찰 ‘안철수 신당’ 은 진보성향의 정 적인 진보의 통합’ 이라는 대목이 당이 될 것이라는 인상이 강했다. 눈길을 끈다. 하지만 안 의원의 이 같은 발 안 의원은 그동안“여와 야를 언은 신당이 보수와 진보를 아우 넘나드는 제3세력화를 통해 대 르는‘중도 성향의 정당’ 이될것 안정당을 만들겠다” 는 입장을 보 임을 강하게 시사한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안 의원측 관계자는“변화에 적극적이며 책임감 있는 보수 세 력,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편 가 르기를 하지 않고 제대로 된 비 판의식을 갖춘 진보 세력을 끌어 안아 함께 가겠다는 의지 표명”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관련, 윤여준 새정추 의 장도 이날 오전 KBS라디오‘안 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 에출 연해“보수에도 합리적인 분이 있고 진보 쪽에도 성찰적인 분들 이 있다” 며“그런 분들의 의견을 듣고 힘을 모아서 이런 극한 대 결 구도를 극복하겠다” 라고 말했 다.


한국Ⅱ

2014년 1월 10일(금요일)

정부, 북한 설 이산상봉 거부에“유감… 진정성 보여야” “말로만 남북관계 개선 얘기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정부는 9일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북한이 거부한 것과 관 련, 유감을 표시하며 이산가족 상봉 재개를 위한 북측의 성의있 는 조치를 촉구했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설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대해 북한 이 거부 방침을 전해온 뒤 발표 한 입장을 통해“북측이 연례적 군사훈련 등을 인도적 사안과 연 계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 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북측은 말로만 남북관계 개선을 얘기할 것이 아 니라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면서“북측이 이산가족 상 봉 재개를 위한 우리측의 제의에 성의 있게 나오기를 촉구한다” 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우리 제 안도 같이 협의할 의사가 있다면 좋은 계절에 마주앉을 수 있을 것’ 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이 산가족 상봉 문제와 북측이 제기 우리 정부의 설 이산가족 상봉 제안을 거부한 9일 오후 중구 대한적십자사 하는 문제는 별개 사안이라는 정 이산가족 상봉 접수처에서 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부 입장에 변화가 없다” 며 이산 가족 상봉을 금강산 관광 재개 뜻을 거듭 강조했다. 족 상봉 행사 자체를 완전히 거 등과 연계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정부는 그러나 북한이 이산가 부한 것은 아니고 봄에 다시 추

북한“좋은 계절에 만날 수 있어” 이산상봉-금강산관광 연계 입장 고수 북한은 9일 설을 계기로 이산 가족 상봉 행사를 열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거부하며 이산가 족 상봉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연 계하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 다. 정부는 유감을 표시하며 북 측에 진정성 있는 행동을 촉구했 다. 이로써 이번 설을 전후로 한 이산가족 상봉은 사실상 무산됐 지만 북한이 상황에 따라“좋은 계절에 마주앉을 수 있을 것” 이 라고 밝혀 추후 이산가족 상봉 성사 가능성을 남겼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 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은 이 날 판문점을 통해 통일부에 보낸 통지문에서“남측에서 다른 일이 벌어지는 것이 없고 우리의 제안 도 다같이 협의할 의사가 있다면

좋은 계절에 마주앉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 신이 보도했다. 통지문이 언급한‘우리의 제 안’ 은 북한이 지난해 7월 이산가 족 상봉뿐 아니라 금강산관광 재 개를 위한 실무회담도 열자고 제 안한 것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 다. 이산상봉과 금강산관광을 연 계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 이다. 통지문은“설은 계절적으로 나 시간적으로 고려된다” 고언 급, 설 무렵에 이산가족 상봉 행 사를 여는 것이 날씨가 추울뿐더 러 시간적으로도 촉박하다는 의 사를 밝혔다. 통지문은“남측이 우리의 성 의있는 노력과 상반되게 새해 벽

검찰‘횡령·배임’이석채 KT 전 회장 구속영장 14일 영장심사… 횡령 수십억원·배임 100억원대 검찰이 이석채(68) 전 KT 회 장에 대해 9일 구속영장을 청구

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양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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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터 언론들과 전문가들, 당국 자들까지 나서서 무엄한 언동을 하였을뿐 아니라 총포탄을 쏘아 대며 전쟁연습을 벌였다” 고 지적 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 장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정부와 언론, 전문가 등이 진정 성에 의구심을 표시하고 우리 군 이 지난 2일 경기도 연천군 일대 에서‘신년 적 전면전 격멸훈련’ 을 벌인 것을 문제삼은 것이다. 북한은 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북 한 핵문제와 장성택 숙청 사건 등을 거론한 데 대해서도“종래 의 대결적 자세에서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는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고 비난했 다. 또 오는 3월 남한에서 진행될 한미 연례 합동군사연습도 거론 하며“남측에서 전쟁연습이 그칠

진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 였다. 통일부 당국자는“북한이 상 봉 자체를 거부한 걸로 이해하진 않는다” 며“동절기에는 상봉 행 사를 하기에 여러 애로사항이 있 으니 봄경에 하자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행사 연 기의 이유로‘곧 벌어질 대규모 합동 군사연습’ 을 언급한 것에 대해“2월 중순에 이산가족 상봉 을 하면 시기적으로 (한미합동군 사훈련인) 키리졸브 훈련과 겹치 게 된다는 것으로 이해한다” 고 밝혔다. 또‘좋은 계절에 마주앉 을 수 있을 것’ 이라는 표현에 대 해선“(우리가) 군사훈련도 않고 금강산 관광을 제안할 의사가 있 다면 봄에 가서 실무접촉이 가능 하지 않겠나는 의미라고 생각한 다” 고 분석했다. 이밖에 장성택 처형 이후 불 거진 내부 문제로 북한이 행사를 거부했다는 시각에 대해선“지금 북한 상황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 를 못할 만큼 그런 상황은 아니 라고 본다” 고 밝혔다.

사이없이 계속되고 곧 대규모 합 동군사연습이 벌어지겠는데 총 포탄이 오가는 속에서 흩어진 가 족, 친척 상봉을 마음 편히 할 수 있겠는가” 라고 반문했다. 그러나 북한은“원래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은 지난해 우리 에 의해 제기돼 실행 단계까지 갔다가 남측 당국의 불손한 태도 와 적대 행위로 실현되지 못했 다” 며“이제 (남측이) 그것을 다 시 하자고 하는 데 대해 다행스 럽게 여긴다” 고 덧붙였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이날 입장 발표를 통해“북측이 연례 적 군사훈련 등을 인도적 사안과 연계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 다” 고 밝혔다. 또 이산가족 상봉을 금강산관 광 재개와 연계하는 데 반대한다 는 입장을 재확인하며“북측은 말로만 남북관계 개선을 얘기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고 강조했다.

부장검사)는 이 전 회장이 2009 심리로 진행된다. 년부터 지난해까지 재직시 각종 검찰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사업을 추진하고 회사 자산을 매 재직 당시 KT 사옥 39곳 각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유용 을 헐값에 매각한 혐의, 하고 기업에 손해를 입힌 혐의 ‘OIC랭귀지비주얼’ 을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 열사로 편입하면서 주식 임 및 횡령) 등으로 구속영장을 을 비싸게 산 혐의,‘사이 청구했다고 밝혔다. 버 MBA’ 를 고가에 인수 이 전 회장의 배임 액수는 한 혐의, 스크린광고 사업 100억원대, 횡령 액수는 수십억 체‘스마트애드몰’ 에과 원대로 전해졌다. 전체 범행 액 다 투자한 혐의 등을 받고 수도 100억원대 후반으로 알려 있다. 졌다. 임직원들에게 상여금 이 전 회장에 대한 서울중앙 을 과다 지급한 뒤 돌려받 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 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 장실질심사)은 오는 14일 오전 성한 의혹도 수사 대상이 10시 김우수 영장전담 부장판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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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이어 의료도 파업 가나… 주말‘고비’ 새해 벽두부터‘의료제도 바 로세우기’ 를 명분으로 의사들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상 황이‘집단 진료 거부’사태로까 지 번지지 않을지 관심이 집중되 고 있다. 이미 지난해 말 공공부 문에서 철도파업으로 한 차례 ‘홍역’ 을 치른 정부는 협의체 구 성 등을 제안하며 의료계를 달래 고 있지만, 원격진료·의료법인 영리사업·의료수가 인상 등 여 러 문제가 얽혀있어 짧은 시간에 뾰족한 해법을 내놓기가 쉽지 않 은 상황이다. ◇ 의협 “파업 피하려면 원격 진료 철회 등 가시적 행동 있어 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 회는 10일“장소가 바뀔 가능성 은 있지만, 예정대로 11~12일 총 파업 출정식을 개최한다” 며“의 협 임원, 각 시·도 의사회 임원, 시·군·구 회장 등 대표급 500 여명이 참석, 파업을 포함한 대 정부 투쟁 로드맵을 논의할 것” 이라고 밝혔다. 당초 의협은 천 안 새마을금고 연수원에서 행사 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연수원측 이 출정식을 불과 이틀 앞둔 9일 “정치적 집회를 위한 대여는 곤 란하다” 는 입장을 통보함에따라 장소를 서울 이촌동 의협 회관으 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지난 주에 이미 비용까지 지불하고 계 약을 마쳤는데, 급작스런 취소는 이해할 수 없는 일” 이라며“협소 하지만 의협 본관에 자리를 깔고 라도 행사를 예정대로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의협에 따르면 출정식은 ▲ 원격의료·영리병원 저지, 건강 보험제도 개혁 등 관련 현안 보 고 ▲ 주제별 분과토의 ▲ 토의 결과 종합 ▲ 출정식 및 투쟁 로 드맵 확정 ▲ 투쟁 다짐 발표 등 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만약 의협 대표들의 1박 2일 에 걸친 토론에서 파업 실행이 결정되면 12일 최종 출정식은 말 그대로 의료계 총파업 돌입을 공 식 선언하는 자리가 된다. 파업 가능성에 대해 의협 관 계자는“정부가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긴 했지만, (의료계 내부 에서는) 여전히 회의적 시각이 많다” 며“과거 여러 차례 의-정 협의체가 운영된 적이 있지만, 가시적 성과를 거둔 적이 거의 없기 때문” 이라고 분위기를 전 했다. 이 관계자는“6월 지방선

의협 “11~12일 회의로 파업 여부 결정 정부와 협의체 구성에 회의적 의견 많아” 거를 의식해 협의체 구성만으로 의료계를 달래기에는 한계가 있 을 것” 이라며“현재로서는 우선 원격의료 도입 방침을 철회하는 등 이제부터라도 정책 결정 과정 에서 의료계 의견을 존중하겠다 는 뜻을 행동으로 보여줘야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 정부 “수가 인상 등 논의 용의” vs 의협 “밥그릇 싸움으로 몰지 말라” 현재 의료계는 정부에 ▲ 원 격의료 도입 관련 의료법 개정안 (작년 10월 입법예고·12월 수 정) 철회 ▲ 투자활성화 대책 등 에서 밝힌 의료법인 자회사 설립 허용 등 재검토 ▲ 의-정 위원회 급 협의체를 통한 저수가 등 구 조적 문제 논의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 정부가 수 용 입장을 밝힌 것은 일단‘협의 체 구성’하나 뿐이다. 문형표 장 관은 8일 기자 간담회에서“협의 체를 구성해 낮은 수가 등 (의료

계가 주장하는) 근본적 문제, 오 랫동안 풀지 못한 과제들을 허심 탄회하게 얘기해 풀어보자”고 말했다. 정부 내부에서는 이번 사태의 본질도 의료계가 지적하는 현안 이슈, 즉 원격의료나 의료민영화 등의 문제가 아니라 의료계의 숙 원인‘수가 현실화’ 에 있다고 보 는 시각이 우세하다. 제공한 의료 서비스에 비해 건강보험이 지급하는 대가, 즉 수가가 너무 낮다는 의료계의 이 른바‘저수가’주장에 대해 문 장관도“과거 제가 공부한 바로 도 의료수가가 충분하지 않다고 알고 있다” 며 일단 전향적 태도 를 보이고 있다. 다만 현재 수가 부족분이 비급여를 통해 보전되 고 있는 만큼, 수가 인상만을 논 의할 수는 없고, 비급여 부분의 급여 편입을 통한 건강보험의 보 장성 확대 등과 함께 협의할 문 제라는 게 정부측의 입장이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른쪽)가 10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원격진료 등 지금 논의되는 의료서비스 규제완화는 민영 화와는 아무 상관없다”고 말하고 있다.

새누리“민주 의료괴담 중단하라” 새누리당은 10일 정부가 서 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비스육성 차원에서 추진하는 서“의료서비스 규제 완화는 민 ‘의료규제 혁파’ 가 사실상‘의 영화와 아무 상관없다” 면서“민 료민영화’ 라는 민주당의 비판에 주당이 이를 모를리 없는데도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철도민영화 프레임’에 이어 수서발KTX의 운영자회사 설 ‘의료민영화 프레임’ 을 씌우려 립 문제가‘철도 민영화’논란으 는 정략적 의도를 드러내고 있 로 이어지면서 철도노조 파업으 다” 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로 번진 것처럼, 의료규제 해소 “의료법인 자회사 설립과 원격 가 의료 영리화로 해석되면서 정 진료는 병원비가 더 비싸지는 것 략적으로 활용될 소지를 차단하 도 아니고 의료를 민영화하는 것 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11~12일 과는 아무 상관없는 허구에 불과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출정식 하다는 것을 민주당도 잘 알고 을 앞두고 여론의 추이에도 촉각 있으면서도, 이를 다가오는 지방 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선거나 정략에 활용하기에 급급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 하다” 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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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母 교육법’추아 교수 논란에 “유대인·중국인 우세” …인종우월론 신간 말썽 중국식‘호랑이 엄마’교육법 을 설파했던 에이미 추아 예일대 교수가 새로 저술한 책에서 특정 한 인종적 배경의 집단이 미국 사회의 성공을 과점하고 있다는 문화집단 우월론을 내놔 논쟁이 일고 있다. 8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 르면 중국계 미국 학자인 추아 교수는 다음 달 출간 예정인‘더 트리플 패키지’ 에서 이런 주장 을 펼쳐 책이 나오기 전부터 비 판에 휘말렸다. 지난 2011년‘호랑이 엄마의 군가(Battle Hymn of the Tiger Mother)’ 라는 저서에서 두 딸을 모범생으로 키운 엄격한 교육법 을 주장했던 추아 교수는 이번에 는 유대인과 중국인, 모르몬 교 도 등 미국 사회의 특정한 문화 집단이 성공 경쟁에서 다른 집단 을 압도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추아 교수는 남편인 제드 루 벤펠드 예일대 법대 교수와 함께

FRIDAY, JANUARY 10, 2014

[교육 컬럼-132]

박진영(JYP) 다시 보기 이 계자 <뉴욕광염교회 사모, 부모교육 세미나 강사>

중국식 ‘호랑이 엄마’ 교육법 설파했던 에이미 추아 예일대 교수와 두 딸.

쓴 책에서 유대인과 모르몬 교도 를 비롯해 중국, 쿠바, 나이지리 아, 인도, 레바논, 이란계 이주민 등 8개 그룹이 성공 경쟁에서 다 른 집단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했 다. 저자들은 유대인 출신 노벨상 과 퓰리처상 수상자가 많다거나 금융과 기업 경영에서 성공한 모

집에서 욕 배운 흑인 2세 아동 격리 논란 부모가 자식에게 욕지거리를 가르치는 것도 인권에 속할까? 집안에서 저질 언행을 배운 어린 흑인 자녀들이 격리 조치를

교육

당해 인종탄압 논란이 일고 있 다. 9일 CNN과 네브래스카주 언 론에 따르면 주정부 아동보호국 과 오마하 경찰은 집안 어른들로

르몬 교도가 많은 점, 가난한 중 국 이민자 집안의 자녀가 학업 성취도가 월등한 점에 질문을 던 지며 이들 집단의 성공 요인을 파헤쳤다. 이를 통해 특정 문화 집단의 공통점으로 우월감 콤플 렉스와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 는 불안감, 충동 조절능력 등을 제시했다.

부터 흑인과 여성을 비하하는 언 행을 배운 유아 등 어린이 4명을 부모에게서 격리시켜 아동보호 소로 옮겼다. 경찰이 인터넷에서 입수해 공 개한 동영상을 보면 여러 명의 성인이 기저귀를 찬 흑인 아동에 게‘X둥이’ ,‘닥쳐라! XX야’ 이 라는 욕설을 퍼붓는다. 아이는 욕설을 그대로 따라 하고 심지어 “X 먹어라” 며 가운뎃손가락을 펴는데도 어른들은 신이 난 듯 낄낄대며 더욱 험한 욕을 한다. 문제의 영상은 누군가 인터넷 에 올린 것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를 타고 확산했고, 오마하 경찰 노조의 홈페이지에도 올랐다. 파문이 커지자 당국은 합동조 사반을 편성해 본격 수사에 나섰 고, 결국 안전이 우려된다는 이 유로 아이들은 8일 부모의 품을 떠나야 했다. 그러나 경찰의 이 같은 조치는 소수인종을 욕 보이 는 의도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당장 흑인사회가 발끈하고 나섰 다. 흑인남성연대는“무엇이 어 떻게 돌아가는지 뇌의 인지력이 없는 2살 짜리 아이가 어른 2명 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앞으로 범 죄의 인생을 살아갈 것으로 보느 냐” 며“경찰이 선을 넘었다” 고 맹비난했다. 이 단체는 오마하 경찰이 이전에도 흑인에 대한 과 도한 공권력 행사로 자주 물의를 빚었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표현의 자유’지킴 이를 자처하는 미국시민자유연 대는 경찰이 공권력 남용으로 소 수 인종을 향한 적대감을 불러일 으키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ACLU에 따르면 오마하 주민 40 만9천명 가운데 흑인 등 소수인 종 비율은 25%에 이른다. 경찰 은 문제의 영상에 대해 경찰노조 에서 공개한 것이어서 경찰의 공 식 입장과는 무관하다고 밝히는 등 진화에 노력하고 있다.

세계적인 흐름인지 모르지만 조국 대한민국에서도 신인 가수 의 등용문인‘오디션(Audition) 프로그램들’ 이 시청자들의 인기 를 모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 조라고 할 수 있는‘슈퍼스타 K’ 를 비롯하여‘위대한 탄생’ , 그리 고‘케이-팝 스타’등이 그런 프 로그램들 입니다. 과거에도‘전 국노래자랑’이나‘대학 가요제’ 와 같은 신인가수 등용문들이 있 었지만, 요즘처럼 이정도는 아니 었습니다. 노래도 잘 하고, 춤도 잘 추는 사람들이 어찌 그리도 많은지 입이 떡 벌어질 때가 많 습니다. 심지어 어린 아이들까지 경쟁 대열에 합류하여 야무지게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는 것을 보 면 감탄사가 나올 지경입니다. 하지만 이걸 보고 있노라면 마냥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저렇 게 많은 사람들이 왜 가수(스타) 가 되기를 저리도 갈망하는 걸까 요? ◆ ‘성공’이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은 인생의 목적을 ‘성공’ 에 둡니다. 그래서‘성공 하는 인생’ 을 살아보려고 안간힘 을 씁니다. 저마다‘성공으로 가 는 지름길’ 을 찾기 위해 몸부림 을 칩니다. 사업 수완을 발휘하 여 재력을 쌓거나, 그럴듯한 공 약을 앞세워 국회의원에 당선되 거나, 뛰어난 머리로 공부하여 판·검사가 되거나, 의사가 되거 나, 교수가 되거나, 타고난 끼와 미모를 앞세워 인기 연예인이 되 거나, 엄청난 자기 훈련을 거쳐 고액의 계약금을 받는 최고의 스 포츠 스타(야구선수, 골프선수 등)되기를 꿈꿉니다. ‘돈, 권력, 명예, 인기’ 를 거머 쥐면‘성공한 인생’ 일까요? 1994년‘날 떠나지마’ 라는 노 래로 가요계에 데뷔해서 올 해로 가수생활 20년째로 접어들었다 는‘박진영(JYP)’ 을 아시지요? 41세의 그는 가수이면서, 작곡 가, 배우, JYP 엔터테인먼트 대 표인 동시에 요즘 조국 대한민국 의 국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 기를 끌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 ‘케이-팝 스타(K-Pop Star, SBS)’ 의 세 명의 심사위원 중 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는 대한민국의 명문 Y대학 학부와 대학원 출신일 뿐아니라 뛰어난 음악적 재능(18년 동안 500곡 작곡과 별난 춤)을 가진 가 수라고 하여 10대 청소년들을 비 롯하여 20~30대 젊은이들이 환 호하지만 저는 오래 전 그가 TV 에 등장했을 때부터~얼마 전까 지, 그가 부르는 노래의 가사, 표 정, 옷차림, 요상한 춤, 그리고 사 생활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것에 도 후한 점수를 줄 수 없었습니 다.‘별난 가수’ 로 보이는 그를 통하여 한참 자라나는 어린이나

청소년 자녀들이 받을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을 염려했기 때문입 니다. 그래서 가수로서의 그를 도저히 반길 수 없었습니다.“쟨 도대체 뉘 집 아들인데 저렇게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거야?” 그런데 어느 날인가 지인으로 부터 이야기를 전해 듣고 그(박 진영)가 게스트로 출연했던 조국 대한민국의 TV 토크 쇼(SBS의 힐링캠프 : 기쁘지 아니한가! 2012년 4월30일 방송)을보고 충

‘누가 있구나’그래서 그 때부터 감사할 일이 생길 때 마다 창문 을 열고, 때론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하늘을 올려다 보며 소리 내어 말했습니다.‘감사합니다’ 그랬더니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 습니다.‘감사하면 뭐 할건데?’ ‘고맙다면서 나 안 찾아와?” ◆ 깨달음과 실천 그는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할 줄 알았고, 명예(인기)를 얻으면 행복할 줄 알았고, 선행을 많이 하면 행복할 줄 알았기에 부지런 히 실천해 보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마음 속에 느껴지는 공허 함은 여전했다고 했습니다. 그리 고 끊임없이 일어나는 질문‘이 세상과 인간은 누가 만들었나? 왜 만들었나?’이 의문이 늘 자신 을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했습니 다.‘그 분’ 이 계시다면‘그 분으 로부터’인생에 대한‘사용 설명 서(매뉴얼)’ 를 받고 싶다고 했습 니다. ‘인간은 자신의 삶의 주체가 될 수 없다. 자기 몸의 주체도 될 수 없다. 자기 계획대로 인생이 살아지는 게 아니다.’ 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그는 오히려 더 열 심히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과와 상관 없이 자기가 열

가수 박진영의 새앨범 ‘하프 타임’

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심히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는 그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이 깨 분이 계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 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대학 라는 것이지요. 그러자 그 때부 시절에 생각한 인생의‘첫 번 째 터 그는 비로소 모든 것으로부터 목표’ 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자유 함’ 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 마음껏 하기 위해서‘20억의 돈 습니다. 을 버는 것’ 이었고 합니다. 그런 다른 방송 프로그램(라디오 데 예상보다 일찍 목표를 이루게 스타)에도 출연하였던 그는 진행 되자‘두 번 째 목표’ 가 생겼다고 자의 질문에 주저 없이 답했습니 합니다. 돈을 벌고 나니 이젠‘명 다.“3년 전,‘영혼의 문제’ 에관 예’ 가 필요했다고 합니다. 심을 갖기 시작하면서‘그 분’을 가수만이 아닌 제작자가 되 알아가는 공부를 시작 했고, 이 어 자신이 만든 곡이 미국 빌보 스라엘 여행 후‘성, 결혼, 연애, 드 차트 6위에 오르는 명예까지 일에 대한 자신의 과거의 생각’ 얻고 보니 어느 날 문득,“이건 이 완전하게 바뀌었으며, 자신이 내 능력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부르짖던 과거의 주장과 논리를? 내 부모님의 아들로 태어난 일로 한 예로, 혼전동거 주장-모두 쓰 부터 엄마가 억지로 피아노를 배 레기 통에 버리고 싶다” 고 했습 우게 한 것, 7살 때부터 2년반 동 니다. 안 미국에서 살게 된 것, 한국으 얼마 전 내놓은 새 앨범(음반, 로 돌아왔어도 마이클 잭슨 음악 Halftime)에는‘놀만큼 놀아봤 에 빠져 있는 바람에 어릴 때 배 어’ ‘사랑이 제일 낫더라’등의 운 영어를 잊지않은 것…… 16년 제목을 가진 곡들이 들어있는데 동안 계속 곡을 쓸 수 있도록 악 여기에는‘인생의 근원적인 문제 상이 떠오는 것, 사고나 질병으 의 답’ 을 찾기 위해 고뇌하다 비 로 죽지않고 아직까지 살아 있는 로소 깨달은 그의 고백이 고스란 것, 이 모든 것 가운데 어느 하나 히 담겨 있다고 합니다. 만 없었어도 오늘의 나는 없었을 별난(?) 유명 가수한 사람의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내가 한 인생 변화가 평범한 소시민이요 것이 아닙니다. 이 가운데 내 노 이민자인 우리와 뭐 그리 대단한 력은 30% 밖에 안됩니다. 이런 상관 관계에 있길래 그를 주제로 생각을 하다 보니 자연히 시선이 교육칼럼까지 쓰느냐고 볼멘 소 ‘하늘’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리를 하시는 분들이 계실 지 모

릅니다.‘가요 평론가’ 도 아닌 제 가 주제넘게 왜 이런 글을 쓰게 되었는지 저도 의외입니다. 하지 만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고, 때론 많은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공인(公 人, 연예인)으로서의 그의 변화 를 주목하는 일은 그만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예로, 그는 17년 째(방송 당 시)‘철저한 자기관리(식습관, 운 동, 노래 연습 등)’ 를 해 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자기를 아껴 주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 함이라고 했습니다. 행여 하루라 도 자기관리를 소홀히 한 날에는 집 안에 붙여놓은‘공연 사진(수 많은 팬들이 공연하는 자신에게 환호하는 모습이 찍혀있는)’ 을 보며 혹독하게‘자기 반성’ 을한 다고 했습니다. 조국 대한민국은 물론, 미국 의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지도자 들이, 국회의원들이, 아니 모든 영역의 지도층 인사들이, 우리 어른(부모, 성인)들이 이런 자세 를 배워 실천한다면 조국의 미래 는 물론, 사회와 직장, 학교, 가정 의 미래 역시 한층 밝아지지 않 을까요? ◆ 진리의 따름과 자유로움 이 땅에 두 발을 딛고 살아가 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스스로 를 향해 넌지시 물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나는 왜, 무 엇을 위해 지금 살고 있는가?” “내 인생의 주인은 진정 나 자신 인가?” “내 인생의 종착역은 어 디인가?” “죽으면 모든 것이 끝 나는가?” 박진영을 다시 보게 된 것은, 많은 사람들은 이 보화(진리)를 발견하지 못하여‘허무한 인생’ 을 노래하는 데 반해 그는‘참된 가치(진리)와 영혼의 자유’ 를노 래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싱숭생숭 잠이 안 오 네요. 가족들과 친구들, 또 팬 여 러분께 고마운 마음, 하늘에 고마운 마음, 오늘의 자만이 겸손으로, 말하기가 듣기로, 사라 질 것을 좇는 삶이 영원한 것을 좇는 삶으로 바뀌는 작은 시작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이 글은 작년 10월, 이혼의 아 픔을 딛고 새로운 배필을 만나 새 출발을 하게 된 그가 결혼식 날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결혼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가지고 새 가정을 꾸민 것을 개인적으로나마 축하합니 다. 인생의 근원적인 문제로 고뇌 한 만큼 아니 그 이상, 진리를 깨 달은 기쁨 또한 컸으리라 믿습니 다. 조만간‘그 분’이 주실 또 다 른 선물인‘자녀’ 를 통하여 부모 됨의 기쁨도 맛보게 되길 바랍니 다. 모쪼록 그의 변화를 환영하 며, 머리로 깨달은 것을 마음으 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는 신실 한 신앙인이 될 것을 기대하기에 그를 위해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너희가 내 말에 거 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 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 롭게 하리라(요한복음 8:3132).”* <kyejag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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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로드먼 방북

2014년 1월 10일(금요일)

“독재자의 선전가 된 로드먼, 노골적 반칙” WP, 사설 통해 강력 비판… “명성·은행잔고 위해 기행” “자신의 명성과 은행잔고를 위해 전세계에서 가장 잔인하고 잔혹한 독재자의 선전가가 됐 다.” 미국의 유력 일간 워싱턴포스 트(WP)는 9일‘로드먼의 노골적 반칙’ 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북 한을 방문 중인 미국프로농구 (NBA)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 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신문은 1990년대 농구스타로 서 새로운 시도를 했던 그가 몇 년전 파산, 알코올 중독 등으로 망가진 모습을 보인 뒤 최근에는 북한에서 갖가지 기행으로 또다 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미국 국무부가 확 인한 것처럼 로드먼은 정상적인 ‘스포츠 외교’활동을 하는 게 아 니라 기괴한 행동으로 웃음거리 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문은 로드먼이 홍보하 는 통치자는 전세계에서 가장 고

료 선수들마저 등을 돌렸다고 꼬 집었다. 그러면서“로드먼 덕분에‘풋 내기’김정은이 미국의 호감을 사기 위해 배씨를 석방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더라도 놀라운 일 은 아니다” 며“최근 배씨의 누이 가 지적했듯 이는 외교가 아니라 배 씨의 목숨을 놓고 게임을 벌 이고 있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국제면 머리기사에서도 로드먼의 방북 방북한 로드먼이 지난 8일 김정은에게 생일축하노래인 ‘해피 버스데이’를 일정과 이에 대한 논란을 비교적 부르고 있다. 상세하게 소개하면서 그가 김정 립된 국가를 개방하려 한 자신의 의 석방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무 은 제1위원장을 위한 생일 축가 고모부를 즉결 처형한 무모하고 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를 부르는 등 기행으로 비판의 잔학한 폭군이고, 여전히 강제수 워싱턴포스트는 로드먼이 지 대상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용소를 운영하는 인물이라고 지 금까지 단 한명의 외국정상을 만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 적했다. 나지 않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 너 선임연구원은“로드먼의 어리 특히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회 제1위원장을 만난 유일한 미 석은 발언으로 인해 그는 비난의 배(한국명 배준호) 씨가 아직도 국인이 됐음에도 배씨의 석방에 타깃이 됐다” 면서“이번 여행으 이런 수용소에 갇혀 있으며, 김 대해“내가 관여할 바가 아니다” 로 오히려 역효과가 있을 것” 이 정은 정권은 인도적 차원에서 그 는 입장을 보여 함께 방북한 동 라고 지적했다.

잭슨 목사, 로드먼 방북‘옹호’재확인

로 내버려두지 않고 있다” 면서 “쿠오모는 그와 진지한 외교에 대한 인터뷰를 했는데 이는 도를 넘어선 것” 이라고 말했다. 잭슨 목사는 지난 7일에도 자 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핑퐁외교가 중국에서 통했고 이 제 농구가 북한에서 통하는 것처 럼 보인다” 면서 로드먼의 방북 활동을 치켜세웠다. 그러나 이에 대해“이건 분명 이 가짜글일 거다. 이렇게 멍청 할 수는 없다” “(북한) 정치범에 게 그런 말을 해 보라” 는 댓글이 이어지는 등 네티즌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시 잭슨 목사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후계자를 자처하며 흑 인 및 소수인종, 흑인 인권운동가인 제시 잭슨 목사. 그는 로드먼의 북한 방문에 대한 논란 이 계속되는 가운데 로드먼을 거듭 옹호하고 나서 일부 국민들의 비난을 받 정치범, 성희롱 고 있다. 문제 등에 활약하 설전을 벌인 CNN의 유명 앵커 “로드먼은 자신이 농구선수라고 고 있는 인권운동 크리스 쿠오모를 비판했다. 그는 말했지만 우리는 그를 농구선수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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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먼, 케네스 배 발언 사과…” 술 마시고 인터뷰” 로드먼은 스키장 간 듯, 일부 베이징 귀환… 비난 가열 방북 중인 미국프로농구 (NBA) 출신 스타 데니스 로드먼 (52)이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에게 북한 억류의 책임이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던 것을 사과했다. 로드먼은 9일 홍보담당자 쥘 파일러를 통해 AP 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나의 행동에 완전 한 책임을 느낀다. 매우 스트레 스가 심한 날이었고 (인터뷰 이 전에) 술을 마셨다” 면서“케네스 배의 가족에게 먼저 사과하고 싶 다” 고 밝혔다. 또“많은 사람을 당혹스럽게 했다” 면서“정말 미 안하다” 고 덧붙였다. 로드먼은 방북 다음날인 7일 미국 CNN 시사프로그램인‘뉴 데이’ 에 출연해 케네스 배가 잘 못을 해서 북한에 억류됐다는 식 의 주장을 펼치며 앵커와 생방송 에서 설전을 벌였다. 이날 로드먼의 일행 일부는 베이징으로 돌아왔다. 전직 NBA 선수 에릭 플로이드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이날 오전 고려항공편 을 이용해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수십 명 의 기자로부터 질문공세를 받았 지만, 점퍼로 얼굴을 가린 채 시 종일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미국 프로농구(NBA) 출신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전직 NBA 선수들을 이끌 고 북한을 방문 중인 가운데 일행 일부가 9일 베이징으로 돌아왔다. 전직 NBA 선수 에릭 플로이드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얼굴을 가린채 베이징 서 우두(首都)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이날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점쳐졌던 로드먼은 1∼2일 정도 더 북한에 더 머물 것으로 전망 된다. 평양에서 돌아온 한 외국 인 관광객은 로드먼 일행이 스키 를 타러 간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로드먼의 행보에 대한 날선 비판이 이어지고 있 다. 8차례 방북해 억류된 미국인 석방에 힘썼던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는 로드먼의 CNN 인터뷰에 대해“실망스럽 다” 면서“케네스 배에게는 범죄

혐의가 없다. 로드먼이 선을 넘 은 것” 이라고 비난했다.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알렉산드라 페트리도 8일자 칼 럼에서“이건 재밌는 게 아니라 미친 짓” 이라며“로드먼의 방북 은 끔찍한 북한 정권을 좋게 홍 보하는 것에 불과하다” 고 비판 했다. 폭스뉴스는 로드먼의 정신 분석까지 하며 대놓고 조롱했다. 정신과 의사 키스 애블로는 칼럼 을 통해“로드먼은 그를 기분 좋 게 해주는 건 뭐든지 좋아할 만 한 사람” 이라고 깎아내렸다.

“로드먼 덕분에 북한 문제 공론화” 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데 니스 로드먼의 북한 방문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흑인 인 권운동가인 제시 잭슨 목사가 로 드먼을 거듭 옹호하고 나섰다. 잭슨 목사는 9일 CNN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우리가 오늘 왜 북한에 대해 얘기하고 있느 냐” 면서“이건 데니스 로드먼 때 문”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나 는 로드먼의 역할, 농구, 옛 소련, 중국 핑퐁외교와 진지한 외교를 혼동하지는 않지만 이런 오락· 연예는 (북한 상황을) 조명하는 흥미로운 방식” 이라고 강조했다. 잭슨 목사는 특히 전날 평양 과의 위성인터뷰에서 로드먼과

“로드먼, 김정은에 호화선물…유엔 제재규정 위반” 헬핀 존스홉킨스대 연구원 지적…국무부 “위반 여부 살펴볼 것”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데니 스 로드먼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줄 호화 생일선물을 갖 고 방북했으며, 이는 유엔 제재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시사주간지‘더 위클리 스탠더 드’ 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 관계대학원(SAIS)의 데니스 헬핀 연구 원은 최근 기고문을 통해“이번에 방북 한 로드먼이 김정은과 그의 부인 리설 주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는 의혹이 있다” 고 밝혔다. 헬핀 연구원은 그러면서 복수의 소 식통을 인용, 로드먼이 수백달러 상당 의 위스키를 비롯해 유럽산 크리스털, 이탈리아제 옷, 모피코트, 영국제 핸드

백 등을 갖고 방북했다며 총 1만달러 어 치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 는 유엔 제재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 이 있기 때문에 공식 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북한의 제3차 핵실험 직후인 지난해 3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 택한 대북 추가 제재 결의 2094호에는 보석류, 요트 등 사치품을 북한에 대한 금수 대상 사치품으로 지정했다.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전문위원으 로 활동했던 헬핀 연구원은“로드먼은 북한 주민들의 굶주림, 인권 학대, 정치 범 수용소, 핵·미사일 도발 등에 대해 무지한 것처럼 보인다” 면서“동시에 북 한측에 사치품을 주는 게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인지도 모르는 것 같다” 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부무는 로드먼이 유엔 안보리 결의의 대북제재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 고 밝혔다. 젠 사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 에서 관련 질문에“(위반 여부를) 살펴 본 다음에 발표할 게 있으면 하겠다” 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또“우리는 스포 츠교류를 가치있다고 보고 여러 곳에서 이를 추진할 수 있다고 본다” 면서“그 러나 데이비드 스턴 NBA 총재가 최근 말했듯 이런 스포츠외교에는 적절한 시 간과 장소가 있는데 이번 것은 그런 사 례가 아니다” 라고 덧붙였다.

케네스 배 가족 “로드먼 사과 받아들이지만…장난말라” 북한에 1년여 동안 억류 중인 다” 고 밝혔다.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45·한 정씨는“술에 취하고 스트레 국명 배준호)씨의 가족이 9일 데 스를 받았다는 로드먼의 말이 충 니스 로드먼의 사과를 받아들이 분한 변명은 아니지만, 가족은 며 그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도 사람이고, 사람은 모두 실 배씨의 여동생 테리 정씨는 수를 저지른다는 것을 안다” 고 이날 가족을 대표해 성명을 내고 말했다. 그는“우리는 로드먼의 “로드먼이 (CNN과의 인터뷰 당 말과 기행이 더는 오빠를 위험에 시) 격분해 토해낸 실언에 대해 빠뜨리지 않기를 기도한다”며 사과한 것을 받아들이기로 했 “그의 건강과 자유는 불안정한

상태” 라고 말했다. 정씨는“로드먼이 북한에서 농구게임을 보며 담배를 피우고 즐겁게 웃을 수 있다는 점을 알 지만, 오빠는 현재 생사의 기로 에 서 있다” 고 했다. 이어“우리 가족에겐 이런 상 황은 단순한 장난도 아니고, 일 종의 게임 역시 아니다” 라고 지 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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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中日 군사력 경쟁 ‘대국굴기(중국)’ 와‘보통 국가화(일본)’ 라는 목표 아래 군사력을 강화하는 중일 간 경 쟁과 갈등은 한국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선 우리나라가 중일 양국 이 불을 지핀 군비 경쟁의 구도 에 말려 들어갈 수밖에 없는 양 상이 전개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총 4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군이 보유한 이지스함(7천600t급)을 3척에 서 6척으로 늘리기로 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대북 억지력을 높이는 측면 도 있지만, 이어도와 독도 등을 둘러싸고 중·일과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한 억 지 측면이 고려된 결정으로 보 인다. 결국, 이지스함 추가 건조 결정은 최근 중일 간 경쟁과 갈 등의 맥락에서 불거진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구역 선포와 일 본의 낙도 방위력 강화 등과 무 관하다고 할 수 없었던 셈이다. 중일 갈등으로 동북아 긴장 지수가 높아지고, 그것을 명분 삼아 중일 양국이 방위력을 강 화하는 최근 상황이 한국의 방 위력 강화 수요를 높인 것이다. 더불어 최근 중·일의 군사 력 강화 행보는 한국의 안보에 도 잠재적 위협 요인이 되고 있 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방안보포럼 양욱 연구위 원은 8일 중국군의 최근 동향 에서 눈에 띄는‘기동성 강화’ 와 지휘체계의 효율화 등은 “북한 긴급사태 때 힘을 발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으로 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일” 이라고 평가했다. 양 위원은 이어“일본이 센

③ 대응방안 고심하는 한국

지난해 2월 동해 해상에서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율곡이이함 등 해군 7기동 전단 해상 전력이 기동훈련 하는 모습.

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방어를 위해 무기 체계와 부대 운용의 기동성을 강화하려는 것은 결과적으로 앞으로 일본 이 마음만 먹으면 해외에서 군 사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는 의미이기 때문에 신 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사안” 이라고 지적했다. 좀 더 큰 틀에서 보면 중일 간 군사력 경쟁과 갈등은 한국 에 동맹국인 미국과, 최대교역 국인 중국 사이에서‘어려운 줄타기’ 를 강요하는 측면이 있 다. 중일 갈등이 심화할수록 중 국에 대응할 한미일 공조 복원 에 대한 미국의 요구는 더 강해 질 것이고, 그만큼 중국은 한국 을 한미일 구도에서 떼어내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려 할 것 이기 때문이다. 또 중일 갈등구도는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한 북한 문제 해결

을 위한 관련국들의 집중력을 김 편집장은“국제정치에서 분산시킴으로써 한국의 안보 한쪽 편을 들지 않고 중립을 택 부담을 더하는 측면도 무시할 하는 것도 국가의 권한” 이라고 수 없다. 지적하고“남북관계를 개선함 김종대 디펜스 21 플러스 으로써 우리 안보에 대한 부담 편집장은“한국이 안보를 상당 을 줄여 놓으면 그런 권한을 행 부분 미국에 의존하고 있고, 일 사할 수 있는 여지도 커질 것” 본은 동북아에서 미국의 최우 이라고 말했다. 선 동맹국이기 때문에 일본이 또 한림대 김태호 교수는 중국과 갈등하면 한국이 연루 “중국이 대(對) 일본 정책과 관 될 가능성이 크다” 고 지적했 련해 한국에 공조를 요구하고 다. 있지만 한미동맹을 감안하면 김 편집장은 또 중일 갈등으 우리는 결국 전략적으로‘중 로 동북아에 갈등전선이 형성 간’ 을 택할 수밖에 없다” 고강 되면“북한을 관리할 때 우리 조했다. 가 중국의 협력을 얻어낼 수 있 김 교수는 이어“중국과 한 는 외교적 여지가 잠식될 여지 국이 일본에 대해 외교적·군 가 있다” 고 우려했다. 사적 접촉을 거의 하지 않는 상 이런 상황에서 중일 갈등의 황은 문제가 있다” 고 지적한 ‘김’ 을 빼고‘미국·일본 대 뒤“한일 양자 간에 최소한 실 (對) 중국’ 의 갈등구도에 휘말 무차원의 대화라도 활성화하 리지 않는 전략이 한국 외교에 고, 한중일 3자 협력의 틀을 복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 원하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할 다. 것” 이라고 주문했다. <끝>

“中, 남중국해 새 규정 발효… 주변국 일제 반발” 하이난성, 외국어선 분쟁지역 진입시 허가받도록 조례 제정 대만 “수용 불가”· 美 “도발 행위”… 中 “어업자원 보호 목적”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해역에 진입하는 어선을 대 상으로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도 록 하는 조례를 발효시키자 대 만, 베트남, 필리핀 등 주변국들 이 일제히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 국가는 중국이 작년 11월 동중국해에 방공식별 구역을 선포한 데 이어 남중국해 에도 유사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된 것으로 보고 인 정 자체를 거부하거나 반대로 허 가를 요구하는 등 강경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상의 영유권 분쟁 해역에 외국 어선이 진입할 경우, 자국 당국의 허가를 받도 록 하는 내용의 조례를 만들어

지난 1일자로 발효시켰다고 미 국의소리(VOV) 방송이 8일 보도 했다. 중국 하이난(海南)성 인민대 표대회(지방의회 격)는 작년 11 월 말 중국의 어업 관할권을 보 호한다는 명목으로 관련 조례를 통과시켰다. 관련 규정은 지난 1 일자로 공식 발효됐으나 대외에 공표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서 비교적 신중한 행보를 보이던 대만마저 인정을 거부하 는 등 주변 국가들이 강력히 반 발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는 남 중국해 주요 군도와 주변 해역은 전통적으로 중화민국(대만의 공

식 국호)의 영토라면서 중국의 새로운 관리 규정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대만 외교부도 대변인 성명에 서 중국의 일방적인 새 규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한 것으 로 대만 중앙통신(CNA)은 전했 다. 베트남 정부는 이와 관련해 스프래틀리 군도(베트남명 쯔엉 사. 중국명 난사군도)와 파라셀 군도(베트남명 호앙사, 중국명 시사군도) 등 분쟁도서에 대한 주권을 거듭 강조했다. 르엉 타잉 응히 베트남 외교 부 대변인은 연합뉴스에“베트남 은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쯔엉 사와 호앙사에 대해 부인할 수

없는 권리를 갖고 있다” 면서“다 른 나라가 이들 해역에서 베트남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행한 어떠한 활동도 모두 불법이고 무 효” 라고 말했다. 필리핀 정부는 중국 하이난성 조례를 다룬 일부 보도와 관련해 사실 확인에 나서는 한편 필리핀 주재 중국대사관에 자세한 해명 을 요구했다. 특히 군 일각에서는 중국 하 이난성 인민대표회의가 분쟁해 역의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기 위 한 ‘꼼수’로 유엔해양법협약 (UNCLOS)을 위반한 것이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필리핀 해군의 한 고위 간부는 해당 조례가 발 효됐더라도 중국의 영해와 200 해리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벗 어난 해역에서 시행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GMA방송 이 전했다.

FRIDAY, JANUARY 10, 2014

워싱턴의 中·日…‘야스쿠니 외교전’대조적 행보 추이톈카이 대사, 기자간담회 자청 “아베, 역사죗값 치를것” 日사사에는 ‘경제행보’… “日열차 제공은 벚꽃의 산업판” 미국 워싱턴에서 중국과 일본 의 이른바‘야스쿠니 외교’ 가사 뭇 대조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공격하는 쪽인 중국이 공개 비난전을 전개하는 반면 수세에 몰린 일본은‘로키’행보를 하면 서 조용한 로비전에 주력하는 양 상이다. 중국의 공세는 추이톈카이(崔 凱天) 주미 중국대사가 주도한 다. 특히 그가 지난 3일(이하 현 지시간)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아 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거침없이 공격한 것은 워싱턴 외 교가에서 연일 화젯거리다. 추이톈카이(崔凱天) 주미 중국대사 추이 대사는“아베 총리는 반 드시 중·일관계를 파괴한 역사 적 죗값을 받아야 한다” 고 직격 해당 지역의 노후된 열차를 탄을 날렸다. 또“개인적으로 이 대신하는 열차는 일본의 가와사 미 그에 대한 모든 기대를 접었 키 사가 네브래스카 주에서 생산 다” 는 초강경 발언을 하기도 했 하고 있는 7000 시리즈 열차로, 다. 수개월의 시험운행을 마치고 올 미국에 주재하는 중국 대사가 하반기부터 투입된다. 미국도 아니라 제3국에 해당하 사사에 대사는 기념식에서 는 일본 정부의 행정수반을 거명 “이 열차는 (1912년 일본 도쿄시 하며 공개 비난한 것은 외교적으 장이 미ㆍ일 양국의 친선을 기념 로는 전례가 드문 일이다. 이에 하기 위해 선물한) 벚꽃의 산업 따라 워싱턴에 주재하는 다른 국 버전” 이라며“미·일 양국간 우 가의 외교관들까지 당혹스러워 호와 긴밀한 경제교류를 상징한 하는 눈치다. 다” 고 말했다. 추이 대사의‘강공’ 은 각국 그는 이어“일본 제조업이 미 주재공관을 통해 대일 비난 여론 국의 모든 여객열차의 40%를 공 전을 총력 전개하라는 중국 외교 급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부 본부의 지침에 따른 것으로 이 같은 행보는 중국의 공세 보인다. 에 대응해봐야 실익이 없다는 일 이에 비해 사사에 겐이치로 본 본국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佐佐江賢一郞) 주미 일본대사는 풀이되고 있다. ‘로키’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새 대신 여당 의원들이 나서‘정 해 들어 지난 7일 메릴랜드 로렐 부 일’ 을 거들어주고 있다. 나카 역에서 열린 최신식 열차 기념식 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에 참석해‘경제협력’ 을 강조한 총리의 장남인 나카소네 히로부 것이 눈에 띄는 행보다. 미(中曾根弘文) 전 외상이 이끄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주 미 일본대사

는 미·일 우호 의원연맹 대표단 은 8일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 부 부장관 등 워싱턴 조야의 인 사들과 두루 면담하며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를 해명했다는 후 문이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 조야의 지일파 인사들은“시간이 지나 면 해결될 문제” 라며 미·일 경 제협력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 라는 주문을 내놨다는 후문이 들 린다. 다음 주에는 야치 쇼타로(谷 內正太郞) 일본 NSC 국가안보국 장 내정자가 워싱턴을 방문해 적 극적인 해명과 사태 수습을 시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조적 행보를 보이는 추이 대사와 사사에 대사는 2005~2006년 북핵 6자회담 협 상과정에 함께 참여해 서로를 잘 아는 사이다. 당시 추이 아시아 국장은 6자회담 차석대표로, 사 사에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 장은 수석대표로 활약했다.

日, 아베 동생 미국 급파… 야스쿠니 수습 시도 총리관저·외무성·국회 요인들 잇달아 미국행 일본 정부가 아베 신조(安倍 晋三) 총리의 지난달 말 야스쿠 니(靖國) 신사 참배에 대한 미국 의 반발을 수습하기 위해 아베 총리의 동생인 기시 노부오(岸信 夫) 외무성 부(副)대신을 파견한 다. 기시 부대신은 아베 총리의 친동생이지만 외가에 양자로 입 적한 탓에 성이 다르다. 외무성은 9일 기시 부대신이 13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기시 부대신은 워싱턴과 보스 턴을 잇달아 방문, 미국 정부 및 의회 관계자들과 회동할 예정이 다. 교도통신은 기시 부대신이 야 스쿠니 참배에 대한 아베 총리의 입장을 미국 측에 전하고, 이해 를 얻고자 미국을 방문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기시 부대신 자신도 지난해 10월 야스

무성, 국회 등 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외무상 경 력의 나카소네 히로후미(中曾 根弘文) 미일 국회의원연맹 회장 등 자민 당 의원 3명은 8일(현지시간) 워싱턴 교외에 서 미국 정가 의 유명한 지 일파인 리처드 아베 총리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 외무 부대신 아미티지 전 국 무부 부장관과 쿠니에 참배한 바 있다. 만나 아베 총리의 입장에 대한 일본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이해를 구했다. 또‘아베의 외교 참배에 대해 미국이‘실망했다’ 책사’ 인 야치 쇼타로(谷內正太 는 공식 입장을 내며 이례적으로 郞) 국가안보국장이 내주 미국을 강하게 비판하자 총리 관저와 외 찾을 예정이다.


2014년 1월 10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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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ANUARY 10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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