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14, 2014
<제270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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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4일 금요일
“美 가장 위험한 미래 긴급상황은 북한의 오판에 의한 한반도전쟁” 육참총장“믿을 수 없을 만큼 어려울 것… 억지력 갖춰야” 레이먼드 오디어노 육군참모총장은 13일‘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위험 한 만일의 사태’ 로 한반도에서의 전쟁 을 꼽았다.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지 않으면 몹시 어려운 전쟁이 될 것이기 때문에 미리 억지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 이다. 오디어노 총장은 이날 워싱턴DC 전 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한 강연 에서‘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긴급 상황 가운데 가장 위험한 것은 무엇이냐’ 는 질문에“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어려울 것이다. 만일 한반도 레이먼드 오디어노 미육군참모총장이 13일 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강연하고 있다. 에서 싸워야 한다면 그것은 극도로 위험 한 일” 이라고 답변했다. 이어“솔직하게 말하면 중동에서건, 다. 이라고 말했다. 태평양에서건 우리가 수행해야 할 어떤 아울러 오디어노 총장은 미국 국방 오디어노 총장은“지금 가장 우려하 작전도 쉽지는 않다. 어디에서건 전쟁이 예산이 감축됐지만 한반도 안보 등에는 는 부분은 (북한의) 오판이다. 원치 않 나 전투는 아주 어렵다” 고 강조했다.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는 도발을 초래할 수 있는 오판을 막기 오디어노 총장은“미리 대비하고 준 “유엔 또는 한·미 양자 협정(상호방위 위해서라도 한국을 지원하는 게 중요하 비하지 않으면 그 짐이 공군이나 해병대 조약)에 한국을 지원하도록 명시돼 있 다” 며“미국은 한국을 수호해왔고 앞으 어깨에 떨어진다. 따라서 사상자를 내지 다”며“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로도 그럴 것” 이라고 밝혔다. 않으려면 그런 긴급 사태에 대응할 수 문제를 협의하고 있고 그게 이뤄지면 일 이를 위해 미군을 순환 배치하는 등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부 영향이 있겠지만, 그때까지는 이미 의 방법으로 한반도에서의 준비 태세와 “이런 상황을 가능한 한 예방하고자 확 갖춰진 이런 협정에 맞춰 한반도 안정을 역량을 실제로 증강시키고 있다고 덧붙 실한 조치를 하려는 것” 이라고 덧붙였 유지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 였다.
“北미사일, 美본토 위협 실질 고려대상” 북부사령관, 상원 증언 찰스 자코비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 부(NAADC) 및 북부사령부 사령관은 13일 북한과 이란의 미국 본토에 대한 미사일 위협이 이론적이 아니라 실질적 인 사항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상 원 군사위원회가 연 2015회계연도 국방 예산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 다. 자코비 사령관은“북한과 이란의 (미 사일 공격) 야망에 대한 명확한 증거들 은 미국 본토를 상대로 한 제한적인 탄 도 미사일 위협이 이론적(theoretical) 이었던 것에서 실질적(practical)인 고 려 대상으로 올라섰음을 확실하게 보여 준다” 고 설명했다. 그는“더욱이 이런 치명적인 기술이 다른 행위자(국가나 집단)에게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행 지상발사 중거리 요격 시스템이 북 한, 이란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미국 의 동부 해안을 포함한 본토 전역을 커 버하면서 방어할 능력이 있느냐’ 고질 문하자 자코비 사령관은“그렇다” 고답 변했다. 한편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은 이날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나와 미 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요인을 ‘2-2-2-1’이라고 표현하면서 북한을 두 번째‘2’ , 이른바‘미들급’ 에 포함시 켰다. 그는“미국의 위협은 두 개의 헤비 급인 러시아, 중국과 두 개의 미들급인 찰스 자코비 미국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NAADC) 및 북부사령부 사령관. 북한과 이란, 두 개의 조직망인 알카에 다와 다국적 범죄단체, 그리고 하나의 매우 우려된다” 고 지적했다. 사이버 위협” 이라고 말했다. 이런 여러 잠재적인 위협을 해결하 뎀프시 의장은“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 위해 미사일방어청(MDA)과 미사일 우리는 전력을 분산배치하고 있다. 어느 방어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긴밀하게 협 정도를 전진배치하고 어느 정도를 순환 조하고 있다고 자코비 사령관은 덧붙였 배치하며 어느 정도를 본토에 남겨둬야 다. 하는지 아주 잘 알고 있다” 며“미군은 고 부연 청문회를 주재하던 칼 레빈(민주· 이를 확실하게 증명할 수 있다” 미시간) 상원 군사위원장이‘미군의 현 했다.
맨해튼 이스트할렘의 주거용 빌딩 폭발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12일 흔적도 없이 붕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연기가 계속 나오자 물을 뿌려대고 있다.
뉴욕시 안전검사 믿을 수 있나? 할렘 붕괴건물, 2008년‘위험’판정 후 수리여부 점검 안해 12일 맨해튼에서 폭발로 무너진 2채 의 주거용 건물은 모두 지은 지 100년 이 상된 것으로 한 곳은 2008년 시 당국의 안전검사에서“위험하다” 는 판정을 받 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스 누출로 보이는 폭발로 5층 건물 두 채가 일시에 무너지고 10명 이상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하는 큰 피해가 난 데는 지은 지 오래된 데다 건물관리마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정황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두 건물은 이름이 각각‘1644 파크애 브뉴’ 와‘1646 파크애브뉴’ 로 1910년(추 정)에 지어진 5층 높이의 벽돌식이다. 외관으로는 사실상 차이가 없는 쌍둥이 건물로 벽을 맞대고 서로 붙어있다. 이 두 건물의 1층엔 각각 교회와 피 아노 가게가 있었고, 2층부터는 멕시코 계 이민자들 위주로 15가구가 살고 있었 다. 교회는 이 건물에만 70년 동안 입주, 가난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노 숙인들을 재워주던 곳이었다고 뉴욕타 임스(NYT)는 보도했다. 뉴욕시 당국은 2008년‘1646 파크애 브뉴’건물에 대해 뒤쪽 외벽에 금이 간 점을 들어“심각한 안전 위험이 있다” 는 평가를 내렸다고 NYT는 전했다. 시는 건물주에게 벌금을 매겼으나, 이후 건물 주가 수리했는지는 불분명하다. 또 한 곳은 화재경보기를 갖추지 않았다는 이 유로 시 당국의 지적을 받았다. 비상구 를 막아놓고 가짜 비상등을 다는 등 다
른 규정 위반들도 여럿 있었다. 현재 사고 원인으로 꼽히는 가스폭 발과 관련해서도‘1644 파크애브뉴’ 의 경우 지난해 5월 가스 누출이 한 차례 발 생해 그 다음 달 37m 길이의 가스관이 새로 설치됐다. 그러나 뉴욕시 당국은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가스
공급업체 역시 지난달 28일까지도 어떠 한 가스 누출 낌새가 없었다고 주장했 다. FOX 뉴스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 원회(NTSB)가 이번 폭발이 낙후된 인 프라 때문에 발생했는지 여부와 함께 과 거 시당국의 안전조사나 건물관리가 적 절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할렘 빌딩 붕괴사고 사망자 7명으로 늘어 맨해튼 이스트할렘에서 발생한 주거 용 빌딩 폭발·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 망자 수가 7명으로 늘어났다. 13일 뉴욕경찰은 현재까지 이번 사 고로 최소 7명이 사망했고 5명이 실종, 6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관계자 는“64명 정도가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 부는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다” 고 전했 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직도 연기가 피어오르는 사고 현장에서 구조와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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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을 계속하고 있지만 강풍과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로 애로를 겪고 있다. 소방대원들은 투광기와 열감지 카메 라 등을 이용해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생존자가 있는지를 찾고 있다. 사고 발생 당일 현장에서 수습을 지 휘했던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도 현장에 나와 추운 날씨 속에 구조 및 수색 활동을 하는 경찰과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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