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23, 2018
<제398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기성용, A매치 100경기 예약 역대 세 번째 어린 나이 대기록
기성용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 (스완지시티)이 역대 세 번 째 어린 나이로 센추리 클 럽에 가입한다. 대한축구협 회는 23일“기성용은 28일 대구에서 열리는 온두라스 와 친선경기에 출전할 경우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
성한다” 라며 관련 소식을 알렸다. 협회는“하프타임 에 기성용의 영문명 ‘키 (Ki)’ 에 착안해 황금 열쇠 (Key)를 축하선물로 증정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B2면에서 계속 >
2018년 5월 23일 수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가장 큰 영광… 도와주신 분들 덕분” 100번째 A매치 앞둔 기성용… “어떠한 커리어보다 큰 영광” 축구 국가대표팀의‘캡틴’기성용 (29·스완지시티)은 100번째 A매치를 앞두고 동료 선수와 지도자 등 도와준 이들에게 공을 돌렸다. 기성용은 23일 파주 대표팀트레이 닝센터에서 열린 월드컵 대표팀 훈련 에 앞서“대표팀 100경기는 제가 가진 어떤 커리어보다 큰 의미가 있다” 면서 “축구하면서 가장 큰 영광이라고 생각 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2008년 9월 요르단과의 친선경기부 터 성인 국가대표로 나선 기성용은 28 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온두라스 와 친선경기에 출전하면‘센추리클럽’ 에 가입한다.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기성용은 “함께 했던 많은 선수와 선후배들이 잘 도와주고, 감독님, 스태프들이 항상 저 를 잘 도와준 덕분” 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100번째 A매치가 될 온두라스 전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이 꾸 려진 뒤 처음 치르는 실전이다. 본선 최약체 중 한 팀인 대한민국이 실전 경쟁력을 확인하며 보완점도 찾 아야 하는 경기다. 기성용은“기대했던 선수들이 다치 면서 주장으로서 어깨의 짐이 하나씩 더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고 털어놨 다. 그러나 그는“이번이 특히 많은 편 이지만, 큰 대회 직전 부상 선수는 늘
23일 오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성용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있었다” 면서“안타까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남은 선수들이 기회를 얻고 잡기 위해 노력할 거다. 새로운 선수들 이 사고를 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고 말했다. 기성용은‘깜짝 승선’ 한 이승우(베 로나), 문선민(인천)과 오스트리아 무대 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황희찬(잘츠 부르크) 등을 거론하며 기대감을 나타 냈다. 그는“오늘 첫 훈련이기 때문에 승 우나 선민이는 제가 플레이 스타일을 잘 파악하지 못했지만, 승우는 힘든 시
간 속에서도 페이스 유지를 잘했고, 선 민이도 현재 컨디션이 매우 좋다” 며대 표팀 내 적응을 관건으로 꼽았다. 기성용은“월드컵이라는 무대가 마 음만으로는 되지 않는 어려운 무대고,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가장 약체” 라고 현실을 인정했지만“축구에선 약 팀이 강팀이 잡을 확률도 무시할 수 없 다” 며 러시아에서 일을 내겠다고 다짐 했다. 특히“스웨덴, 멕시코전도 자신 있 다” 면서“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 로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대표팀 주장 기성용, 온두라스전에서 A매치 100경기 예약 역대 세 번째 어린 나이에 대기록… 경기 하프타임에 황금 열쇠 선물 <B1면에서 계속> 기성용은 만19세였던 2008년 9월 요르단과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 을 치렀다. 이후 총 99경기를 뛰었는데, 이 중 94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풀타임은 60경기를 뛰었다. 기성용은 총 8천6분을 뛰어 한 경기 평균 출전 시간 81분을 기록했다. 풀타임을 뛰지 못한 39경기 중 34경 기는 교체 아웃됐으며, 5경기는 교체 출전했다. 기성용은 A매치에서 총 10골을 넣 었다. 첫 골은 두 번째 A매치인 2008년 9월 10일 북한과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기사 제보/광고문의 718-939-0900
기록했다. 마지막 득점은 지난해 6월 카타르 전에서 나왔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기 성용은 득점보다 어시스트를 더 많이 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그리스전에서 이정수의 골을 어시스트 한 이후 총 15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기성용이 가장 많이 도움을 준 선수 는 손흥민(토트넘)이다. 기성용은 손흥 민의 3골을 도왔다. 워낙 많은 A매치를 뛰다 보니 좋지 않은 기록도 몇 차례 만들었다. 그는 2012년 9월 11일 브라질 월드 컵 예선 우즈베키스탄과 원정경기에서 헤딩 실수로 자책골을 기록했다. 기성 용의 유일한 A매치 자책골로 남아있 다. 경고는 18번 받았다. 그러나 기성용
은 2016년 10월 카타르전 이후 12경기 째 경고를 받지 않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대표팀 주장으로 활 동하고 있다. 2014년 10월 파라과이와 친선경기 이후 4년째 완장을 차고 경기 에 나선다. 주장으로 출전한 경기는 총 33차례 다. 한편 역대 A매치 100경기 이상에 나선 선수는 차범근, 홍명보(이상 136 경기) 등 총 13명이다. 가장 어린 나이에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선수는 차범근 전 감독으로 24 세에 금자탑을 쌓았다. 김호곤 전 기술 위원장은 26세에 100경기 출전 위업을 달성했다. 기성용은 29세 124일로 뒤를 잇게 됐다. 1980년대 이후로는 가장 어린 나 이에 대기록을 세웠다.
WEDNESDAY, MAY 23, 2018
손흥민“제 파트너 찾기보단…”
“한 팀 되는 게 중요” 2018 러시아 월 드컵 본선 무대에 대 비해 본격 적인 훈련 에 나선 한국 대표 팀의‘에이스’손흥민(26·토트넘)은 “저의 파트너를 찾는 것보다는 선수 전 체가 하나의 팀이 되는 게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23일 파주 대표팀트레이 닝센터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부상 선 수들이 많아서 부담감이 커지고 분위 기가 다운된 건 사실이지만, 기존 선수 와 새로운 선수들이 하나가 돼 잘 준비 한다면 (좋은)결과로 이어질 것” 이라며
23일 오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손흥민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포지션 어디든 상관없어… 월드컵 경험자들, 후배들에게 영감 줬으면” 이같이 말했다.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권창훈(디종)과 이근호(강원) 등 공격진 선수들이 최근 연이은 부상으로 이탈 해 공격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 는 손흥민의 포지션과 파트너 찾기가 더 큰 난항에 빠졌다. 손흥민은“제가 어느 포지션에 설지 는 전적으로 감독님이 결정할 부분” 이 라면서“최전방에 나서든 측면으로 가 든 특별히 다른 것은 없다. 꺼리는 포지 션도 없다” 고 말했다.
그는“스트라이커일 때는 직접 득점 을 노릴 수 있도록 골문 가까이 가도록, 측면에 설 땐 수비를 몰리게 해 다른 선 수들에게 기회가 날 수 있도록 하는 게 매력” 이라면서“어디에 서든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겠다” 고 덧붙였다.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세계 최강 독 일을 비롯해 강호들과의 대결을 앞두 고 손흥민은‘월드컵 경험’ 이 중요하 다고 내다봤다. 그는“월드컵은 그렇게 쉬운 무대가 아니라서 조심스럽다” 면서“(기)성용
이 형이나 (이)청용이 형, 저 등 월드컵 경험 있는 선수들이 팀을 이끌면서 어 린 선수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멋있는 사고를 쳤으면 좋겠다” 고 미소 지었다. 이어“저희의 힘만으로는 월드컵에 서 잘할 수 없다. 우리보다 더 큰 힘을 가진 팬들의 응원이 필요하다” 며“많 은 분이 기대하시는 좋은 성적으로 마 무리해 웃으실 수 있게 준비하겠다” 고 덧붙였다.
신태용호, 첫 훈련은 가볍게… 24일부터 정보전 돌입 신태용호가 본격적인 첫 훈련을 가 볍게 마감하고 24일부터 정보전에 돌 입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 팀이 23일 오후 파주 NFC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지난 21일 처음으 로 한 데 모인 신태용호는 이날 사실상 첫 날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대표팀은 24명의 태극전사가 오후 4시부터 1시간여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부상을 안고 있는 장현수(FC도 쿄)와 김진수(전북)는 제외됐고 피지컬 코치와 의무팀의 상의 하에 휴식이 필 요했던 김신욱(전북), 황희찬(잘츠부르 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 (스완지시티) 등 4명은 대부분 스태프 와 함께 가볍게 몸을 풀었다. 대표팀은 볼뺏기와 8대8 미니게임 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손흥민은 양팀에 모두 관여하는 일명‘깍두기’ 로 활약해 눈에 띄었다. 소수 인원으로 시작된 볼뺏기는 점차 규모가 커졌다. 이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기 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이승우는 본격 적인 첫 훈련에서도 번뜩였다. 볼뺏기 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이승우는 미 니게임서도 선배들에 뒤지지 않는 기 량을 과시했다. 신태용 감독은 훈련 후 인터뷰서 “장현수가 보호 차원에서 국내 두 차례
이청용(왼쪽)과 기성용(오른쪽)이 23일 파주NFC에서 월드컵대표팀 훈련(미니게임)을 소화하고 있다.
평가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오스트리 아 전지훈련부터 실전에 나설 것” 이라 고 밝혔다. 장현수는 최근 J리그 경기서 발목 염좌 부상을 입어 첫 날 훈련에 불참하 고 회복에만 전념했다. 이날도 김진수 와 함께 실내에 남아 재활에 집중했다. 잇따른 부상 이탈자로 전술 변화가 불가피 한 대표팀은 이날을 마지막으
로 정보전에 돌입한다. 24일부터 훈련 초반 15~20분만 공개한다. 신 감독은“4-4-2 외에 새로운 전 술도 생각하고 있다” 면서“국내 두 차 례 평가전서 새 전술의 힌트를 볼 수 있 을 것” 이라고 예고했다. 신태용호는 26일까지 파주에서 호 흡을 맞춘 뒤 온두라스전이 열리는 대 구로 향한다.
스포츠
2018년 5월 23일 (수요일)
최지만, 2루타에 결승 득점 밀워키, 애리조나에 1-0 승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한 최지만(27, 밀워키 브루어스)가 두 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재입성 후 4경기 연 속 출루다. 또한 결승 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22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 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6회 애리조나 선발 맷 코츠를 상대로 우익 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이로써 최지 만은 지난 3월 30일 이번 시즌 첫 경기 에서의 2루타를 합해 시즌 4경기에서 모두 출루했고, 재콜업 후에는 두 번째 장타를 기록했다. 이어 최지만은 무사 1,2루 상황에서 트래비스 쇼의 내야땅 볼 때 3루를 밟았고, 도밍고 산타나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점
최지만
을 만들었다. 이후 8회 마지막 타석에 서 삼진을 당했다. 이날 최종 기록은 3 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 시즌 성적은 5경기에서 타율 0.286와 1홈런 1타점,
OPS 1.018 등이다. 밀워키는 선발 투 수 쥴리스 샤신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불펜의 호조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했다. 최지만이 결승 득점을 올렸다.
부활한 맷 하비, 신시내티의 선택은 옳았다 피츠버그 상대로 승리한 신시내티, 승리 수훈 선수는 스쿠터 제넷과 맷 하비 메츠에서 신시내티로 팀을 옮긴 하 비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부 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는 23일(수)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펼쳐 진 피츠버그 파이어레츠와의 홈경기에 서 선발 투수 맷 하비의 호투와 2루수 스쿠터 제넷의 6타점 활약에 힘이버 7-2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결과로 신시내티는 연패를 끊 어내며 최하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흘러갔 다. 1회 초 피츠버그는 2번 타자로 나 선 폴랑코가 안타로 출루했고, 서벨리 가 스트레이트 볼넷, 벨이 풀카운트 승 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1사 만루 기 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디커 슨과 모란이 중견수 플라이와 삼진으 로 물러나며 찬스를 무산시켰다. 위기를 넘긴 신시내티는 곧바로 기 회를 잡았다. 반하르트가 안타를 치면 서 기회를 만든 신시내티는 4번 타자 제넷이 중전 2루타를 치며 선취점을 뽑 았다. 이후 수아레즈가 1타점 2루타를 다시 터트리며 2-0 스코어를 만들었 다. 피츠버그는 4회 초 반격에 성공했 다. 1회 만루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 났던 모란이 하비의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1 점을 만회했다. 신시내티 타선은 5회 다시 도망갔 다. 1사 후 페라자가 중전 안타로 출루 했고, 반하르트가 2루타를 치며 1사 2,3가 되었다. 이후 보토가 고의 4구로 출루하며 만들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이번 경기 첫 타점의 주인공 제넷이 우
맷하비
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트리 면서 순식간에 5점차로 벌렸다. 피츠버그는 7회 추격할 수 있는 절 호의 찬스를 얻었다. 메도우즈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1점을 만회한 피츠버 그는 머서와 로드리게스가 연속 볼넷 을 얻어냈고, 해리슨이 내야 안타로 출 루하며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 지만 폴랑코와 서벨리가 모두 땅볼로 물러나며 이번에도 1사 만루 찬스를 무 산시켰다. 신시내티는 7회 말 페라자가 사구 로 출루했고, 반하르트가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만든 1,3루 기회에서 제넷이 희생 플라이를 치며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신시내티는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휴즈를 투입하며 9회를 완 벽하게 틀어막았고, 결국 승리는 신시 내티의 몫이었다. 신시내티 승리 수훈 선수, 스쿠터 제넷과 맷 하비
이날 경기의 수훈 선수는 단연 만루 홈런을 포함해서 6타점 경기를 펼친 스 쿠터 제넷이었지만, 선발 투수 하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하비는 이번 경기 6이닝동안 3피안 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피칭을 선보 이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이번 시즌 첫 승리를 챙긴 것이다. 2012 시즌 혜성같이 등장했던 하비 는 2013시즌 9승 5패 2.27의 평균자책 을 기록하며 뉴욕 메츠의 에이스가 되 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하비는 부상 으로 인해 토미 존 수술을 하면서 2014 시즌을 단 1경기도 뛰지 못하고 날리게 되었다. 그리고 복귀 첫 시즌이었던 2015 시 즌 13승 8패 2.71의 평균자책을 기록하 며 메츠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 던 하비는 다음 해부터 구속 저하를 뚜 렷하게 보이며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이후 이번 시즌에는 최악의 피칭을 연 이어 보여주었고, 결국 메츠에서 사실 상 방출과도 같은 형식으로 신시내티 로 팀을 옮기게 되었다. 신시내티로 팀을 옮기며 절치부심 한 하비는 부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 다. 첫 경기에서 포심 최고 구속 96.5마 일을 찍으며 4이닝 무실점 피칭을 펼쳤 던 하비는 다음 경기에서 4이닝 3실점 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구속을 평균 94.9마일까지 더 끌어올렸던 하비는 이번 경기에서는 시즌 첫 퀼러티 스타 트 경기를 펼쳤다. 신시내티로 둥지를 옮긴 하비가 과 연 다시 2015 시즌의 구위를 회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 가 모아지고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하든 30점’휴스턴, GSW 제압… 서부 파이널 2승2패 95-92 3점차 승… 시리즈 2승 1패 우위 미국 프로농구 (NBA) 휴스턴 로키 츠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간신히 꺾고 균형을 맞췄 다. 휴스턴은 22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 (7전4승제) 4차전 골든스테이트와 원 정경기에서 95-92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상대 전적 2승 2패를 기록 하며 코너를 빠져나왔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이어오던 플레이오프 홈 경기 16연승 기록이 깨져 아픔이 배가 됐다. 휴스턴은 3쿼터까지 70-80으로 뒤 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4쿼터 초반 강한 압박 수비를 앞세워 추격에 성공 했다. 4쿼터 초반 2분 10여 초간 단 2점을 내주면서 5점 차 내외로 격차를 좁혔 다. 이후 크리스 폴, 트레버 아리자의 3 점 슛이 연거푸 터지면서 경기를 뒤집 는 데 성공했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알 수 없었다. 휴스턴은 94-91로 앞선 종료 37초 전 상대 팀 스테픈 커리가 쉬운 레이업 을 놓쳐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리바 운드 과정에서 반칙을 범해 자유투로 한 점을 내줬다. 94-92. 두 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제임스 하든은 회심의 3점 슛을 시도했 지만 빗나갔다. 남은 시간은 단 15초. 휴스턴은 압 박 수비로 시간을 최대한 흘려보내며
휴스턴 제임스 하든(오른쪽)이 22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4차전 골든스테이트와 원정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뚫고 덩 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를 몰아붙였다. 골든스테이트 클레이 톰프슨은 시 간에 쫓겨 슛을 던졌고, 공은 림을 외면 했다. 경기는 계속됐다. 심판은 리바운드 과정에서 반칙이 나왔다며 휴스턴 크 리스 폴에게 자유투 기회를 부여했다. 남은 시간은 단 0.5초. 크리스 폴은
1구를 놓쳤지만, 2구를 넣으며 3점 차 로 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작전 타임을 쓴 뒤 마지막 슛을 시도했는데 득점으로 연 결되지 않으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 됐다. 휴스턴 하든은 30득점을 기록했고 크리스 폴이 27점으로 뒤를 받혔다.
보스턴 스티븐스 감독“르브론을 힘들게 해야 한다” “르브론 제임스(34, 203cm)를 완벽 히 막을 순 없다.” 쉽게 끝날 것 같았던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이 예상 외 접전 양상으로 흘러 가고 있다. 보스턴 셀틱스가 1, 2차전에 서 완승을 거둘 때만 해도 완벽한 보스 턴의 분위기였다. 하지만 보스턴이 클 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원정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시리즈 균형이 맞춰졌다. 시리즈는 동률이지만 분위기는 클 리블랜드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오히 려 급해진 건 보스턴 쪽이다. 보스턴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은 22 일 4차전 패배(102-111) 이후 인터뷰 에서“파이널 진출을 위해선 남은 3경 기에서 2승을 해야 한다” 며“여기까지 온 이상 힘들지 않은 건 없다. 다들 예 상했을 것이다. 다만 패하고 쓰러지더 라도 이를 꽉 물고 다시 일어서는 자세 가 필요하다” 고 선수들의 정신력을 강 조했다. 보스턴이 이기기 위해선 르브론을 막아야 한다. 클리블랜드는 대부분의 공격이 르브론 손끝에서 시작된다. 르 브론의 득점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 만 그로 인해 파생되는 2차 공격을 막 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르브론 제임스가 보스턴 셀틱스의 골밑을 돌파하고 있다. 보스턴의 브래드 스티븐스 감 독은 르브론에게 줄 점수는 주더라도 쉽게 실점해선 안 된다고 했다.
스티븐스 감독은 르브론을 완벽히 제어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르브 론은 코트 위에서 상대 팀을 분석하는 능력이 최고다. 그는 경기 중 상대가 꺼 리는 약점과 자신이 잘 할 수 강점을 찾 아서 성공시킨다” 며“가능한 한 르브 론을 힘들게 해야 한다. 완벽히 막을 순 없다” 고 말했다. 1차전 르브론을 15점으로 묶은 마
커스 모리스는 4차전 일찍 파울 트러블 에 걸리며 보스턴 주전들 중 가장 적은 24분 출전에 그쳤다. 반대로 르브론은 테리 로지어와의 미스 매치를 적극 활 용하며 4차전 44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보스턴이 5차전엔 르브론 수 비에 대해 어떤 전략을 가지고 올까. 미 국 현지에선 보스턴의 선발 라인업 변 경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B4
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Y 23, 2018
지구촌화제
2018년 5월 23일(수요일)
美 팝아티스트 로버트 인디애나 별세 ‘LOVE’ 시리즈로 명성…뉴욕에서 예술 활동 시작 ‘LOVE’시리즈로 유명한 미 국의 팝아티스트 로버트 인디애 나가 지난 19일 별세했다고 AP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향년 89 세. 인디애나의 변호인은 그가 미국 메인주 바이널헤이븐섬에 있는 자택에서 호흡 부전으로 사 망했다고 밝혔다. 뉴욕에서 예술 활동을 시작한 인디애나는 1960년대 지극히 간 단한 문자를 기하학적 추상으로 표현한‘LOVE’시리즈로 명성 을 얻었다.
B5
‘혼밥’ 하면 행복지수 떨어져
로버트 인디애나의 대표작 ‘LOVE’
간단한 문자를 기하학적 추상으로 표현…향년 89세 필라델피아의 존 F. 케네디 센터를 비롯해 뉴욕, 도쿄 등 세 계 주요 도시에는 그가 만든 ‘LOVE’조각상이 설치됐다. 국 내에도 명동에 자리 잡은 대신증 권 사옥 앞에‘LOVE’조각상이 설치되어 있다. 이 조각상은‘L’ ,‘O’ ,‘V’ , ‘E’4개의 알파벳을 사격형 격자 구도로 배치해 만들어졌다. ‘VE’위에‘LO’ 가 얹어진 형태 로 특히‘O’ 자가 45도가량 기운 것이 인상적이다. 그는 문자를 활용한 단순하고 추상적인 디자인으로 강렬한 메 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예 술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말년에는 바이널헤이븐섬 자 택으로 옮겨 세상과 결별하고 은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가족·친구 자주 만나면 지수↑” ‘혼밥’ 하는 영국인들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이들에 비해 행복감이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가족이나 친구 등과 자주 만날거나 연락할 수록 행복을 느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유통업체인 세인스버리 그룹이 컨설팅업체 옥스퍼드 이 코노믹스에 의뢰해 지난 1∼2월 영국 성인 8천250명을 대상으로 행복지수를 패널 조사한 결과 이
‘혼밥’하는 영국인들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이들에 비해 행복감 이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학습장애가 있으면 3.7점 각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불안, 우울, 공황발작, 강박행 동 등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으면 평균에 비해 지수가 8.5점 낮아 행복에 가장 부정적 영향을 미치 는 요소로 분석됐다. 반면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 운 사람들과 직접 대면하는 횟수 가 많을수록 행복지수는 올라가 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 쿠프 세인스버리 최고
영국 성인 대상 행복지수 패널조사 결과…”가까운 사람과 대면 늘려야 행복” 같이 나타났다고 일간 더타임스 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 결과 영국인들의 평균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60.7 점으로 집계돼 지난해 5월 당시 에 비해 0.5점 낮았다.
이는 올해 이상한파 등으로 외출 등이 제약된 데 따른 것으 로, 매주 외출한다고 응답한 이 의 비중은 지난번 조사에서는 56%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48%로 떨어졌다.
각종 요소가 행복지수에 미치 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혼밥’ 하 는 이들은 평균 대비 행복지수가 7.9점 낮았다. 신체이동의 제약이 있는 이들 의 행복지수는 평균 대비 5.4점,
경영자(CEO)는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해“전화통화 보다는 더 많 은 시간을 다른 사람과 얼굴을 맞대고 지내는 것이 우리 삶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고말 했다.
노인대국 앞둔 중국,‘자녀 수 제한’완전 폐지 검토 출생률 끌어올려 고령화 부작용 막으려는 듯
팝아티스트 로버트 인디애나
둔 생활을 했다. 미국의 한 방송 사가 그의 자택 앞에서 3일을 기 다린 끝에 겨우 인터뷰를 한 일 화도 남아 있다. 인디애나의 친구인 캐슬린 로
저스는“그는 세상에 알려진 것 보다 좋은 친구였다” 며“은둔 생 활을 하고, 성격이 고약한 면도 있었지만, 사랑스러운 사람이었 다” 고 말했다.
“몸값 1억원을 비트코인으로 내라” 남아공 유괴범, 아이 부모에 요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괴 범이 몸값으로 1억여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내라고 요구하는 사 건이 벌어졌다고 영국 일간지 가 디언이 22일 전했다. 남아공 동부 음푸말랑가에 있 는 도시 윗뱅크에서는 지난 20일 집 근처에서 친구들과 놀던 한 13세 소년이 차량으로 유괴됐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현지 경찰은 유괴범들이 납치한 아이의 부모에게 몸값을 대표적 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지 불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는 이 같은 요구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괴범이 몸값으로 1억여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내 적힌 쪽지가 유괴 현장에 놓여있 라고 요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22일 전했다. 었다고 전했다. 이 쪽지에는“이것은 유괴다. 유괴범들은 요구를 들어주지 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 당신의 아이를 안전하게 않으면 아이를 죽이겠다고 협박 보통 부유한 기업인을 대상으 풀어주기 위한 몸값으로 15 비트 했다. 그러나 첫 번째 몸값 지불 로 한다. 그러나 몸값을 가상화 코인을 아래 비트코인 지갑 주소 시한인 21일 밤은 이미 지난 상 폐로 요구한 사례는 남아공에서 로 지불할 것을 요구한다. 협상 태다. 는 처음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은 은 없다” 고 쓰여있는 것으로 전 한 경찰관은 아이의 부모는 전했다. 해졌다. “비트코인이 무엇인지조차 모른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1개에 8천 다” 며 아이의 어머니가 유괴범 는 암호화폐 거래소 직원이 유괴 달러 수준으로, 15 비트코인은 들에게 아들을 돌려달라고 호소 됐다가 100만 달러(약 10억8천 12만3천 달러(약 1억3천만 원)에 했다고 말했다. 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몸값으 상당한다. 남아공에서는 최근 유괴 사건 로 지불한 뒤 풀려났다.
급속한 고령화로 골머리를 앓 는 중국이 자녀 수 제한 정책을 완전히 폐지할 움직임을 보인다 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 다. 급속한 인구 증가를 막기 위 해 1978년 강제 시행한‘한 자녀 정책’ 이 2016년 공식적으로 폐 지돼 중국의 모든 부모는 2명의 자녀를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의 가족계획법은 여전히 세 자녀 이상을 출산하는 가정에 대해선 벌금을 물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국무원은 최근 자녀 수 제한 정책 폐지가 사회 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연구를 위탁했다” 며“이는 고령화 문제 를 해결하려는 목적과 함께, 자 녀 수 제한 정책에 대한 국제사 회의 비판을 의식한 것” 이라고
급속한 고령화로 골머리를 앓는 중국이 자녀 수 제한 정책을 완전히 폐지할 움직임을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말했다. 중국에서는 한 자녀 정책의 강제 시행으로 인해 낙태, 불임 시술, 남초(男超) 현상 등 많은 부 작용이 생겼다. 현재 중국의 남 성 대 여성 비율은‘106대 100’
으로,‘102대 100’ 인 세계 평균 보다 훨씬 높다. 급속한 고령화도 큰 문제여서 2030년이면 60세 이상 노령 인 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는 노동인구
감소, 성장률 저하, 연금 기금 고 갈, 복지비용 급증 등 많은 문제 를 낳을 수밖에 없다. 중국 정부가 자녀 수 제한 정 책을 폐지할 조짐은 올해 초부터 감지됐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중국 지 도부는 최근 주요 연설에서 가족 계획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 고 있다. 부처 명칭 등에서도 가 족계획이라는 단어는 사라졌다. 리 총리는 지난달 자녀 수 제 한 정책 폐지에 대한 최초 보고 서를 받아본 후 추가 연구를 지 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자녀 수 제한 정 책 완전 폐지에 대한 결정은 이 르면 올해 4분기에 내려져 내년 에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B8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암환자 가족 우울증 1.6배 “간병부담 큰 여성 더 위험” 암환자와 함께 사는 가족 구성원은 그렇지 않은 가족 구성원보다 우울증 진단율이 1.6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 왔다. 가족 중 암환자가 생기면 그 가족 도 정신적으로 위험해지는 현실을 보 여주는 대목이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 수팀은 2007∼2014년 사이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참여한 3만8천126명(남 1 만6천808명, 여 2만1천318명)을 대상 으로 암환자와 함께 살면서 의사에게
연세의대 연구팀, 3만8천명 분석결과…”무직· 이혼 등도 우울증 높여” 우울증 진단을 받은 가족 구성원을 조 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 혔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예방의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최근호에 발표됐다. 암환자에게 있어 가족은 사회적, 정 신적인 지지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환 자가 얼마나 질병을 잘 관리하는지에 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과정에서 암 환자 뿐만 아니라 그 가족도 여러 스트 레스에 노출되는 게 일반적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체 조사 대상자 의 4.1%(1천590명)에서 함께 사는 가 족 중 암환자가 있었다. 가족 중 암환자를 둔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우울증을 진단받은 비 율이 1.56배 더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 에서 이런 우울증 진단율이 1.59배에 달했지만, 남성에게서는 여성만큼의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 는 여성이 남성보다 간병 임무의 부담 이 더 큰 우리나라의 문화적 특징 때문 인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
을 배제했을 때 대학을 졸업한 사람보 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여성의 우울증 위험이 1.61배 높았다. 또 직업이 없는 여성의 우울증 진단율은 직업이 있는 여성의 1.27배였다. 비동거·이혼의 경 우도 1.48배 더 우울증 진단율을 높이 는 요인이었다. 박은철 교수는“암환자의 병이 진행 하는 과정에서 가족 구성원은 환자와 비슷하거나 심지어는 더 큰 고통을 겪 는다” 면서“암환자가 있는 가족들의 우울증 진단과 관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더부룩한‘소화불량’…원인은 음식이 아니었다? 먹는 습관 잘못돼 있을 수도…스마트폰도 소화불량의 원인 소화불량은 위장운동에 이상이 생 기거나 점막의 손상, 위액 등의 소화효 소 분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어 생긴 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음식을 잘못 먹 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특별히 잘못 먹은 음식이 없는 데도 속이 더부룩하고 설사를 한다면, 먹는 습관이 잘못돼 있을 수 있다. 그 습관들을 짚어보고 올바로 먹는 방법 을 알아봤다. ◆ 스마트폰 사용 자제해야 밥 먹을 때 수시로 사용하는 스마트 폰은 소화불량의 원인이다. 스마트폰 을 사용하면 식사 집중도가 떨어진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음 식물을 대충 씹어 삼키거나 더 빠르게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 문제는 이렇게 제대로 씹지 않거나 빠르게 넘어간 음 식이 위에 부담을 줘 속 쓰림이나 복통 과 함께 소화불량의 원인이 된다는 점 이다. 실제로 식사를 5분 이내 해치우게 되면 소화관에 무리를 초래해 50% 이 상이 위산 역류를 호소한다는 미국 연 구팀의 연구도 있다. 때문에 스마트폰 과 최대한 멀리 떨어지고 음식을 먹는 동안 어느 시점에서 배가 얼마나 찼는 지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배가 너 무 차지 않고 기분이 편안하게 적어도 20분 이상 천천히 식사하도록 한다. ◆ 기온 낮을 때는 복부 따뜻하게 추운 곳에서 밥을 먹는 것도 소화불
특별히 잘못 먹은 음식이 없는데도 소화불량이 나타나면, 밥 먹는 자세에 문제가 있는 것 일 수 있다.
량의 이유가 될 수 있다. 기온이 낮아지 면 신진대사가 떨어지면서 소화기관으 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고 소화 기능 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이때는 갑작스럽게 체온을 높이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몸 온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에어컨 등으로 기온 이 갑자기 낮아졌다면 우선 복부 쪽을 따뜻하게 하도록 한다. 소화기관이 모 여 있는 복부 부분을 먼저 보호해서 찬 기운에 열을 빼앗기는 것을 최대한 방 지하는 것이 좋다. 기름진 고기보다 단 백질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되는 두부 가 들어간 요리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 이다. ◆ 혼자 밥 먹어야 한다면 과일이나 우유를 곁들여야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은 인스턴트
음식 섭취가 많아 소화불량에 걸릴 확 률이 높다. 인스턴트 음식의 대부분이 기름지거나 나트륨이 높은 음식들이 다. 허기를 채우기는 좋지만 필수 영양 소를 제대로 섭취하기 어려워 영양 불 균형으로 인한 소화불량이 일어나기 쉽다. 따라서 도시락을 먹을 때는 덮밥과 같은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제품보다 밥 과 반찬이 따로 제공되는 백반류를 선 택하는 것이 좋다. 인스턴트식을 먹어야 한다면 과일 과 우유를 곁들여 영양의 균형을 맞춰 야 한다. 속이 더부룩하다고 탄산음료 를 먹는 경우가 있는데, 탄산음료의 설 탕이 발효되면서 가스 생성을 증가시 켜 소화불량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 므로 자제한다.
WEDNESDAY, MAY 23, 2018
‘미니’뇌졸중 후‘큰’뇌졸중 막으려면? 저용량 아스피린과 플라빅스 함께 복용하는 것이 효과↑ 뇌졸중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 사라 지는 미니 뇌졸중 후에는 본격적인 뇌 졸중이 나타날 수 있다. 일과성 허혈발작(TIA: transient ischemic attack)이라고 불리는 미니 뇌 졸중은 증상의 지속시간이 아주 짧다 뿐이지 증상 자체는 갑작스러운 한쪽 팔다리 마비, 언어-시력장애, 현기증, 이유 없는 두통 등 일반 뇌경색과 같다. 일과성 뇌졸중은 몇 주 안에 다시 나타 나거나 본격적인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알리는 경고신호로 여겨지고 있다. 이를 막으려면 항응고제인 저용량 아스피린과 플라빅스(성분명: 클로피 도그렐)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 의대 신경과 전문 의 클레이 존스턴 박사 연구팀이 북미, 유럽과 호주 등 10개국에서 미니 또는 가벼운 뇌졸중을 겪은 4천881명을 대 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 와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미니 또는 가벼운 뇌졸중 발생 12시 간 안에 저용량 아스피린과 플라빅스 가 함께 투여된 그룹은 아스피린만 투 여된 그룹에 비해 3개월 안에 중증 뇌 경색, 심근경색이 발생하거나 혈전으 로 사망할 위험이 25% 낮은 것으로 나 타났다고 존스턴 박사는 밝혔다.
뇌졸중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미니 뇌졸중 후에는 본격적인 뇌졸중이 나타날 수 있다.
미니 뇌졸중은 뇌혈관이 잠깐 막혔 경우는 없었다. 다가 저절로 다시 해소된 경우이고 가 이는 아스피린과 플라빅스의 병행 벼운 뇌졸중은 증상이 가볍고 마비증 투여가 실보다는 득이 크다는 사실을 상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라고 그는 설 보여주는 것이라고 존스턴 박사는 해 명했다. 석했다. 다만 아스피린과 플라빅스 병행 투 아스피린과 플라빅스는 모두 혈액 여 그룹은 아스피린 단독 투여 그룹에 을 응고시키는 혈소판의 기능을 억제 비해 항응고제의 부작용인 내출혈 발 한다. 따라서 출혈의 위험이 커진다. 생률이 약간 높았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전체적으로 내출혈 발생은 33건으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New 로 이 중 절반은 발생 부위가 위장관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gastrointestinal tract)이었고 치명적인 발표됐다.
“생체시계 맞지 않으면 우울증 위험 높아져” 정신건강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 크다 우리 몸의 24시간 생리학적 리듬을 조절하는 생체시계가 맞지 않으면 우 울증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글래스고대학 정신의학 전문 의 다이엘 스미스 교수 연구팀은 낮에 활동이 적거나 아니면 밤에 활동이 많 거나 이 두 가지 모두가 해당하는 사람, 즉 낮과 밤의 생체시계가 맞지 않는 사 람은 우울증 또는 조울증(양극성 장애) 등 정신건강에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 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일 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과 라이브 사 이언스(LiveScience)가 보도했다. 9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의 조사자료 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 다고 스미스 교수는 말했다. 이들에게는 가속도계 (accelerometer)를 팔목에 1주일 동안 착용하게 하고 몸의 움직임을 측정, 24 시간 생체시계가 맞게 돌아가는지를 평가했다. 이는 휴식과 활동량을 비교 하는 상대 진폭(relative amplitude) 분석 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을 평가하는 설 문조사도 시행했다. 그 결과 상대 진폭 이 적은 사람은 우울증, 조울증 발생률 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밖에 기분 변화가 심하고 신경증 경향(neuroticism)이 있었다. 이 들은 또 외로움을 느끼고 행복감과 건
우리 몸의 24시간 생리학적 리듬을 조절하는 생체시계가 맞지 않으면 우울증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에 관한 주관적 평가가 낮았다. 이 결과는 연령, 성별, 교육수준, 생 활습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등 교란 변수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스미스 교 수는 밝혔다. 생체시계는 뇌의 중심부 시교차 상 핵(Suprachiasmatic nucleus)이라는 곳 에 있는 중추시계(master clock)가 태양 에서 오는 광선을 이용, 시각을 판단하 고 그 정보를 온몸에 산재해 있는 말초 시계(peripheral clock)에 전달하는 방식 으로 수면 패턴, 체온, 면역체계, 호르 몬 분비 등을 조절한다. 그러나 인공조명, 야근, 노화, 질병,
시차가 다른 곳으로의 여행 등은 생체 시계를 혼란에 빠뜨리면서 갖가지 부 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 옥스퍼드대학의 에이든 도허티 생 의학공학 교수는 이 연구결과에 대해 생체시계 교란이 정신건강에 문제를 일으킨 것인지 아니면 정신건강이 좋 지 않아 생체시계가 맞지 않게 된 것인 지 또는 이 두 가지 문제를 일으킨 제3 의 원인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논평 했다. 이 연구결과는 정신의학 전문지‘랜 싯 정신의학’ (Lancet Psychiatry) 최신 호에 실렸다.
연예
2018년 5월 23일(수요일)
“여진구 꽃미남 마케팅 현지서도 통했죠” 종영 tvN ‘현지에서 먹힐까?’ 이우형 PD “여진구 씨가 처음 나타났을 때 홍 석천 씨가 엄청 놀랐죠. 덕분에‘꽃미 남 마케팅’ 이 성공했어요. 잘생긴 건 어딜 가든 통하더라고요.” 최근 종영한‘현지에서 먹힐까’ 를 연출한 이우형 PD를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만났다. 태국에서 셰프가 푸드트럭을 운영 하는 과정을 담은‘현지에서 먹힐까’ 는 홍석천, 이민우, 여진구 세 남자의 호흡이 돋보였다. “태국을 배경으로 하다 보니 홍석천 씨가 먼저 떠올랐고 함께 홍 셰프와 편 하게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았더니 이 민우 씨가 있었죠. 여진구 씨는 1종 보 통 운전면허를 가진 사람을 찾다 보니 …. 여진구 씨는 외모와 목소리는 너무 배우 같지만 엄청난‘허당’ 이에요. 너 무 자신을 내려놔서 나중엔‘좀 꾸미 지’할 때도 있었어요.” 장사로는 처음 뭉친 세 사람이지만 분업은 확실했다. 이 PD는 세 명 손발 이 척척 맞았다고 했다. 세 남자의 푸드트럭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손님이 많을 것은 전혀 예상 못 했 어요. SNS를 보고 찾아오는 분도 계셨 어요. 너무 사람이 몰려서 일부러 외진 곳으로 가기도 했어요.” 그러나 음식에 대한 현지인 반응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었다. 이 PD는“맛 없는 건 없다고 했다” 며“홍석천 씨도 현지인 평가를 매우 신경 썼다. 많이 배우고 공부가 됐다고 했다” 고 설명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유빈, 11년 만에 홀로서기 6월 첫 솔로앨범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30)이 솔로 앨범을 내고 데뷔 11년 만에 홀로 서기 한다. 23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빈은 6월 5일 오후 6시 첫 번 째 솔로 앨범‘도시여자’ (都市女子)를 발표한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유빈은
팀에서 래퍼로 매력을 뽐냈으며, 지난 해 1월 10년 만에 팀이 해체하자 솔로 음반 준비를 했다. 이날 소속사는 각종 SNS를 통해 유 빈의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다. 티저에는 분홍색 바탕에‘도시여 자’ 와‘유빈’ (宥斌)이 한문으로 새겨져 있다.
방시혁, 빌보드‘세계 음악시장 리더’에 뽑혀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73인에 선정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 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세계 음악 시장 을 움직이는‘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 어스’ (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 선 정됐다. 방 대표는 미국 빌보드가 21일 발표 한‘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73 인 중 음악 제작(Recording) 부문에 뽑 혔다.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는 빌보드가 2014년부터 세계 음악 시장 을 움직이는 업계 리더들을 선정하는 리스트다. 이번에는 방 대표 외에도 에드 시런 의 매니저이자 그럼피 올드 매니지먼 트의 오너인 스튜어트 캠프가‘올해의 경영자’ 로 선정되는 등 세계 음악업계
전 세계적으로 160만장 이상 팔렸으며 한국 그룹 최초로‘빌보드 200’톱 10 에 진입하고, 앨범의 타이틀 곡‘DNA’ 는‘디지털 송 세일즈’37위에 올랐다” 고 소개했다. 방 대표는 빌보드 매거진을 통해 “더 많은 K팝 가수들의 음악이 차트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한국에는 미국 음악 팬들을 만족시킬 아티스트 들이 아주 많이 있다” 고 말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 에서 2년 유명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연속‘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고 정 빌보드는“방 대표가 프로듀싱한 그 규 3집‘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LOVE 룹 방탄소년단의 앨범‘러브 유어셀프 YOURSELF 轉 Tear)의 컴백 무대를 선 승 허’ (LOVE YOURSELF 承 HER)가 보였다.
먹방 원조 ‘고독한 미식가’ 한국 편 6월 방송
외국에서 현지인에게 음식을 판다 는 점에서 선배 나영석 PD의‘윤식당’ 과 비교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 대해 이 PD는“ ‘윤식당’ 과는 달리 여행을 다니 면서 현지 음식을 판매하는 모습을 보 여주고 싶었다” 면서“그런데 출연자들 이 장사라는 큰 목적이 있으니까 여행 을 뒷전으로 미뤘다. 시청자들도 장사 부분을 더 좋아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나 PD도 장사에 충실하
고 셰프 중심 이야기를 만들라고 조언 해줬다” 고 덧붙였다. 시청률에는 아쉬움을 드러낸 이 PD 는 시즌 2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 다. “기대보다는 시청률이 안 나왔어요. 중반부터 상승세라 더 오래 했으면 더 많은 사람이 봤을 것 같긴 해요. 시즌2 는 계획은 있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 습니다.”
‘독전’ 개봉 첫날 ‘데드풀2’ 눌러 상반기 한국영화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독전’ 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 스 1위에 오르면서 기대에 부응하는 모 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통합 입장권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개봉 첫날인 22일 37만6천267명을 동원하 며 이날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모았다. 이는 누적 관객 수 707만 명을 기록 한‘내부자들’ 과‘범죄도시’ ‘신세계’ , 등 주요 범죄 영화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은 성적이다. ‘독전’ 은 개봉 첫날 1천63개 스크 린을 확보해 스크린 점유율 18.6%를 기록했으며, 5천131회 상영돼 상영점
유율은 27.9%를 기록했다. 전날 31만7천381명을 동원하며 박 스오피스 2위에 오른‘데드풀2’ 의스 크린 점유율은 19.2%, 상영점유율은 30.3%로 집계됐다. 이는‘독전’ 이‘데드풀2’ 보다 적게 상영되고도 더 많은 관객을 불러들였 다는 의미다. ‘독전’ 은 아시아 최대 유령 마약 조 직의 보스‘이 선생’ 을 잡기 위해 펼쳐 지는 암투와 추격을 그린 범죄 액션 영 화로 오는 조진웅과 류준열이 각각 주 인공격인‘원호’ 와‘락’역을 맡았다. ‘독전’ 은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와 함께 개최된 필름 마켓을 통해 일본, 스
‘먹방’ (먹는 방송)의 원조로 불리는 일본 TV 시리즈‘고독한 미식가’한국 출장 편이 다음 달 공개된다. ‘고독한 미식가’배급사 도라마코 리아는 지난 8일 한국 촬영으로 온라인 에서 화제가 됐던 한국 출장 편을 다음 달 1일과 8일 무료 VOD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고독한 미식가’ 는 주인공 이노가 시라 고로가 맛집을 찾아다니며‘혼 밥’ (혼자 밥 먹기)을 하는 내용이다. 한국 편은 서울 강남, 용산, 그리고 전북 전주 등에서 찍었으며 가수 박정 아와 성시경도 출연했다. 도라마코리아는“일본에서 방송을 시작하고 30분 후부터 한글 자막 처리
가 된 VOD로 도라마코리아 공식 홈페 이지와 아이폰/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 션에서 동시 서비스될 것” 이라고 설명
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doram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와이스, 日 싱글 3장 연속 초동 20만장 돌파
페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55개 국 가에 판권이 선판매됐다.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해외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싱글 3장 연속 발매 첫 주 판매량(초동) 20만장을 돌 파했다. 22일 오전 일본 오리콘은 트와이스 가 세 번째 싱글‘웨이크 미 업’ (Wake Me Up)으로 해외 아티스트 최초‘3장 연속 발매 첫 주 20만 장 돌파’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발매된 ‘웨이크 미 업’ 은 이번 주 오리콘 위클 리 싱글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오리콘은“트와이스는 첫 싱글‘원 모어 타임’ (One More Time)과 두 번째 싱글‘캔디 팝’ (Candy Pop)에 이어‘웨 이크 미 업’ 까지 연속해 이같은 판매고
를 달성했다” 며 이 기록은 해외 아티스 트 중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트와이스는 오리콘을 통해“좋은 성 적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데뷔 때부터 응 원해주신 팬들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 사드린다” 라고 인사했다. 이들은 25일 일본 대표 음악 프로그 램인 TV아사히‘뮤직 스테이션’ 에출 연하며 26~2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6월 2~3일 오사카성홀에서 총 4회 공연을 펼친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WEDNESDAY, MAY 23, 2018
지난해 뜬 대세 신인 4인방, 현위치 보고합니다 양세종·우도환·장기용·정해인…”작품·광고 갈수록 늘어” 지난해‘대세’ 로 떠오른 신인 4인방 은 질주가 현재진행형이다. 배우 양세종(26), 우도환(26), 장기용 (26), 정해인(30)이 그 주인공. 자신들을 대세에 올려준 작품 후속 작들에서는 다소 희비가 엇갈렸지만, 오랜만에 반갑게 등장한 청춘스타들이 롱런하길 바라는 연예계 안팎의 희망 속에 밀려드는 작품과 광고로 행복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건 공통적이다. ◆ 사극· 장르극· 멜로 섭렵 ‘괴물 신인’ 양세종 2016년 드라마‘낭만닥터 김사부’ 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고 지난해‘사임 당 빛의 일기’ 를 거쳐‘듀얼’ 로 첫 주연 에 1인 3역까지 완벽히 해낸 양세종은 서현진과 함께한‘사랑의 온도’ 로 멜로 까지 섭렵하며 그야말로‘괴물신인’ 으 로 불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그는 누 나 팬을 모으는 마스크에 신인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하면서 주연 반열에 우뚝 섰다. 지난해 SBS 연기대 상과 최근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휩 쓸었다. 약 1년 만에 사극, 장르극, 멜로까지 한 번에‘마스터’ 한 그는‘사랑의 온 도’ 를 마지막으로 올 상반기까지는 그 동안의 작품 활동을 돌아보며 다소 조 용한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결정한 차기작은 오는 7월 방영 예정인 SBS TV 새 월화극‘서른 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으로,‘사랑의 온 도’ 에 이어 로맨스에 재도전한다. 파트 너는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신혜선 등이 물망에 오르내린다. 소속사 굳피플 관계자는 11일“마지 막 작품 이후로는 여행도 다니고 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는 차기작을 위해 대본을 열심히 보고, 캐릭터를 열 심히 연구하고 있다” 고 말했다. 물론 작품을 쉬어도 광고는 쉴 틈이 없다. 기존에 하던 코카콜라사의 음료 토 레타, 스포츠용품 브랜드 미즈노, 의류 브랜드 크리스크리스티에 더해 새로운 광고 러브콜도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 려졌다. ◆ ‘눈빛매력’ 우도환, 빠른 위기는
전화위복 2016년 영화‘마스터’ 에서 대사 한 마디 없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우도환 은 지난해 드라마‘구해줘’석동철 역 으로 청춘스타 반열에 올랐다. 개성 강한 얼굴에 반항적으로 보이 는 날카로운 눈빛이‘무기’ 로, 20~30 대뿐만 아니라 10대 여성 팬도 많은 편 이다. ‘구해줘’ 에 이어 지난해‘매드독’ 으 로 유지태와 브로맨스 연기를 소화하 고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가져간 그는 최근 종영한 MBC TV 드라마‘위 대한 유혹자’ 에서 조금 이른 위기를 만 났다. 시청률이 MBC TV 드라마 사상 최저치를 기록해버린 탓이다. 그러나 시청률과 별개로 젊은층 사 이에서는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화제를 낳았고 그의 독특한 마스크와 눈빛, 목 소리에 힘입은 인기 역시 건재하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드라마 가 끝났어도 5월 내내 광고 촬영 등 일 정으로 눈코 뜰 새가 없다” 며“여름부 터는 2019년 개봉 예정인 영화‘사자’ 촬영도 들어가야 한다” 고 말했다. 광고도 음료 스프라이트, 의류브랜 드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화장품브 랜드 더우주 등 굵직한 것들 위주로 찍 고 있다. 소속사는“ ‘위대한 유혹자’ 의 성적 이 좋지 못했지만, 신인으로서 조금 빨 리 위기를 맞은 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 다” 고 말했다. ◆ 첫 주연에 광고 러브콜도…’훤칠 미남’ 장기용 지난해 드라마‘고백부부’ 에서 완 벽한‘제복핏(fit)’ 을 자랑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장기용은 드디어 첫 지상파 드 라마 주연 자리를 꿰차는 데 성공했다. 그는 오는 16일부터 방송하는 MBC TV 새 수목극‘이리와 안아줘’ 에서 대 한민국 최고 사이코패스의 막내아들임 을 숨기고 경찰이 된 채도진 역을 맡아 마찬가지로 신예인 진기주와 호흡을 맞춘다. ‘고백부부’ 에서 여성 시청자들에게 ‘첫사랑 선배’ 를 떠올리게 한 그는 최 근 tvN‘나의 아저씨’ 에서 악독하면서 도 모성애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이
중적인 면모의 이광일로 전혀 다른 연
럼도 자랑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신인 두 사람이 주연이지만 워낙 시나 리오가 좋기로 소문도 나 있고 해서 반 응이 좋은 편” 이라고 기대했다. 모델 출신으로 187cm 큰 키에 힘입 어 광고계에서도 블루칩으로 떠올랐 다. 그는 현재만 네파, 지이크, 지오다노 등 의류브랜드 3개의 모델로 나선 상황 이며, 그 외 다양한 광고주들로부터 러 브콜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일단 새 작품에 전념하면 서 광고도 병행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 ‘대세 중의 대세’ 정해인, 국내외 로 동분서주 지난해 드라마‘당신이 잠든 사이 에’ 에서부터 반응을 얻기 시작해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유대위 역으로 단 숨에 뜬 정해인은 4명 중 출발은 가장 늦었지만 현재로써는 대세 중의 대세 가 됐다. 그는 JTBC 금토극‘밥 잘 사주는 예 쁜 누나’ 에서 손예진과 호흡을 맞추며 ‘국민 연하남’ 으로 자리 잡았다. 물론 최근 백상예술대상에서 인기 상을 차지한 후 사진 촬영 시 자리 논란 을 겪긴 했지만 큰 흔들림은 없는 분위 기다. 예쁜 누나와 이별 후에도 그의 스케 줄은 다음 달까지 꽉 차있다. 일단 연이 은 드라마 촬영으로 하나도 소화하지 못한 광고를 찍어야 한다. 기존에 소화 한 정관장, 프렌치카페 등 굵직한 광고 에 이어 광고가 차곡차곡 늘고 있다. 광고 촬영이 마무리되면 해외로 떠 난다. 지난 3월 대만 팬미팅을 성공적 으로 끝낸 데 이어 아시아권 뜨거운 반 응에 여러 나라를 차례로 돌 계획이다. 정해인은 서른이지만 20대 초중반 으로 보일 정도의 동안을 지닌 데다, 심 지어‘군필’ 이라 이제 소처럼 연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정이 6월까지 빼곡하고 7월도 계속 생겨나고 있다” 면서도“바쁠수록 더 신 중하고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려고 배 우가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 고 기를 보여주는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 말했다.
MBC 전 계약직 아나운서들“부당해고”vs MBC“계약만료” MBC 전 계약직 아나운서 10명이 회사의‘부당해고’ 를 주장하며 철회를 촉구하자 MBC는 규정에 따른‘계약만 료’ 라고 반박했다. MBC 전 계약직 아나운서 10명은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열 고“이번 계약직 아나운서 대량해고 사 태는‘비정규직 정규직화, 비정규직 제 로시대’ 라는 정부 기조가 MBC에서는 무색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며“경영진 이 시대 요구에 걸맞은 방법으로 비정 규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MBC는 2016년과
고 반박했다. 2017년 신입 아나운서를 1년 단위 계 기간이 4~5개월이나 남은 시점에서도 노력하고 있다” MBC는“드라마 PD 5명, 예능 PD 8 약직으로 선발했다. 2016년 입사자는 ‘재시험’ 을 권해‘형식적인 시험’ 이라 계약이 1회 갱신돼 2년 동안, 2017년 고 생각하고 치렀으나 11명 중 1명만 명, 아나운서 1명을 포함해 모두 14명 의 계약직 사원 및 프리랜서가 정규직 입사자는 갱신 없이 1년 동안 근무했 선발됐다고 설명했다. 며“MBC 내 비정 다. 이들은“우리의 해고는‘아나운서 으로 특별 채용됐다” 를 작성한 최대현 아나운 규직을 정규직으로 공개 선발한 첫 번 이들은“계약 기간은 형식에 불과했 블랙리스트’ 라고 설명했다. 고 회사는 정규직 전환을 수차례 약속 서의 해고와는 다르게 다뤄져야 한다” 째 사례” 그러면서“이번 채용에서 MBC 내 했다. 회사가 일방적으로 계약 갱신 거 며“우리는 안광한, 김장겸 전 사장으 부를 통보한 것이므로 사실상 해고” 라 로부터 일자리를 미끼로 사기당한 피 모든 계약직 사원과 비정규직 사원들 해자이지, 적폐 아나운서가 아니다” 라 을 뽑을 수 없었던 점 안타깝게 생각한 고 주장했다. 다” 며“오늘 퇴사한 아나운서들은 계약 전 아나운서들은 지난해 MBC 총파 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MBC는 공식입장을 내고 직 사원들로, 해고가 아니라 계약기간 업 후 사장이 교체되면서 사측의 정규 고 직 전환 약속이 없던 일이 됐고, 근로 “MBC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이 만료돼 퇴사했음을 알려드린다”
MBC 전 계약직 아나운서 10명이 회사의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철회를 촉구하자 MBC 는 규정에 따른 ‘계약만료’라고 반박했다.
강조했다. MBC는 또“앞으로 필요한 인력의
경우 지속적으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 로 전환하도록 하겠다” 고 덧붙였다.
2018년 5월 23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B12
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Y 23, 2018